청소년 상담사례 모음집(1) 내용.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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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것은 아닐테니까요. 이런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먼저 그날 해야 할일, 혹은 공부에 대한 계 획을 세우는 겁니다. 그리고 그일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마치겠다는 것을 정합니다. 그것을 잘했을 때 그에 대한 상으로 그 가수의 테이프를 듣는다든가 사진을 본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생 활도 잘할 수 있고 그 오빠에 대해 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을것 같군요. 또한 음악을 좋아하 는 취미를 보다 다양하게 넓혀서 다른 가수의 노래나 다른 종류의 음악도 들어보기를 권합니다 성 호기심과 성적 충동간의 갈등 국민학교 6학년때 친척집에 갔다가 사촌형의 책상에서 이상한 사진을 보았다. 그뒤로 그런쪽에 관 심이 생겨 그런 여자의 사진들이 있는 책을 사서 보고 책상 서랍에 넣어 두었는데 없어졌다. 아마 엄마가 가져가신 것같은데 그것에 대해서 아무 말씀도 안하신다. 그뒤로 엄마를 볼 때마다 안절부절 못하겠고, 내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 후회를 하지만 그런 쪽에 계속 관심이 생겨서 막을 도 리가 없고 공부도 안된다. 커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관심은 이성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게 하여 이성의 알몸사진을 보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회에서 이성에 대 한 관심을 억제하기 때문에 혼자 혹은 또래 친구들과 은밀하게 보게 되지요. 이렇게 부모님 몰래 하 는 행동에 대해서는 죄책감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먼저 이성의 육체에 대해 관심이 생기는 것을 자 연스럽게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그러나 당신처럼 이런 과정에서 부모님에게 들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에는 어머니에게 당신의 현재 관심을 차근차근 말씀드리세요. 그래도 어머니 중에는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학생은 이제 어른이 되는 과정이니 부모와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 다. 학생이 부모의 말을 거슬린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성장과정에서 부모와 의견차 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관심이 생길 때 자연스럽게 이성의 알몸사진을 볼 수 있게 되면 학생은 곧 그런 것에 싫증이 나서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입니 다

2 생길 겁니다. 만약 그런 친구를 발견할 수 없다면 '카운슬링'으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그리고 상담자 와 직접 이야기하고 싶다면 counsel2로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자와 직접 채팅 형식으로 이야 기 할 수도 있습니다. 자, 힘내십시요 연예인으로 인한 공부방해 고등학교 재학중인 여학생이다. 유명한 가수의 공연을 보고 난 후 공부에 정신을 집중할 수가 없 다. 부모님의 이해를 얻고 싶지만 무조건적으로 우리들이 나쁘다는 판단을 하시니 괴롭기만 하다. 무 조건적인 반대가 우리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부모님은 왜 모르실까? 부모님 몰래 팬 클럽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모님을 속인다는 사실에 불안하고 답답하다. 그 또래에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하지만 또 흔히 그렇듯 부모님은 그런 자식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모님에게 연예인을 좋아하는 학생의 마음 을 이해시키는 것은 어쩌면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방법은 연예인을 좋아 하되 '내 할 도리'는 분명히 하고 나서 그런 활동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나 다른 맡은 일은 분명히 하도록 하세요. 그리고나서 연예인을 좋아하고 팬클럽에 참여하고 그런다면 아마 부모님에게 도 할 말이 있을겁니다. 이 말이 당신에게 쉽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코 쉬운일은 아닙니다. 정확히 계획을 세워서 그렇게 해보시지요 연예인 생각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2학년이 되고 부터 최근에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을 너 무나 좋아해서 걱정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하루라도 그 가수의 사진이나 노래를 안들으면 미칠것 같은 기분이다. 또 내가 좋아하는 그 오빠를 다른 애가 좋아하면 웬지 기분이 나쁘다. 그 가 수오빠 얼굴이 공부시간에도 항상 떠올라 공부는 잘 안되고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되는데 계속 이런 생각만 들어서 걱정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이 전부인 것 같고 그와 함께 있기만 하면 모든것이 잘 될것 같은 마음이 들게 되지요. 그런데 상대가 인기있는 가수라면 노래로 밖에는 만날 수 없으니 늘 허전 하겠지요. 이러한 짝사랑의 열병은 같이 만나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서로 돕기도 하는 현실적인 사 랑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니 걱정이 됩 니다.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생활이 잘 안된다는 것은 상대방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

3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외향적인 성격대로, 내성 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내성적인 성격대로 각자의 스타일로 반장 일을 잘 해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반장의 모습 을 찾기보 다는 '**님 자신에게 어울리는 반장의 모습'이 어떤 것일 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장이라는 자리를 '봉사하는' 자리로 생각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더 학급의 일에 충실하는 것이 진 정한 반장의 모습이 아닐까요? 성적이 좋다면 더욱 좋겠지만, 사실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학급을 위 해 더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님, 너무 고민 많이 하지 마시고 **님 나름대로 열심히 반을 위해 애써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님의 고민이 조금이라도 덜어졌기를 바라며 이만 줄일께요 고교진학후 학교에 적응이 안되는 경우 남자고교 1년생이다. 남녀공학 중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남자학교로 와서 약간은 아이들과 선배들 이 거칠고 마음에 안든다. 심지어 같은 나이의 친구들도 무서울때가 있다. 친구도 사귀기가 힘들고, 선생님들도 싫다. 처음 입학할때부터 학교가 싫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가야할지 막막하고 내 가 가야할길도 막막하다. 어머니에게 제가 말을 했는데, 어머니도 이해를 못하시고 내 말을 들어주시 지도 않는다. 학교가 무섭다. 친구들과 선배와 선생님들도..., 어떻게 해야 학교생활 적응하여, 다른 아이들처럼 잘 지낼 수 있 뺑적 학교에서는 공부가 안된니다.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시는 게 마음에 안 든다. 어떻게 해쳐가야 하나? 학교 친구들과 선배들이 거칠고 무섭고 학교 생활 자체가 부담스럽군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점 점더 그렇게 되지요. 어느 정도나 그렇습니까? 학교 생활이 싫은 정도를 %로 나타내 보면 어느 정 도나 되는지요? 100%가 전부 싫은일 뿐인지요? 혹시 60% 정도는 싫고 40%정도는 괜찮은 그런 정도인지요? 아니면 그 반대인지요? 학교 생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반 아이들에게 손을 들어 보자하면 글쎄 몇명이나 손을 들지 모르겠군요. 손을 든다면 아마 좀 이상한 사람이겠지요.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일이 있으면 그것으로 버티어 가는 것 뿐입니다. 고등학교가 되면 공부도 더 어려워질텐데 분위기가 중학교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는 동안 힘이 많이 드시는가 봅니다. 아 마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말은 안해도 많은 어려움을 마참가지로 겪고 있을 것입니다. 학급에서 마음에 드는 친구를 한사람이라도, 가르치시는 선생님 중에서 마음에 드는 선생님을 한 분이라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 보고 단 한사람이라도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학교생활이 훨씬 덜 어 려워질 겁니다. 서클 생활을 열심히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옛날에 중학교때 조금이라도 친했던 친구가 같은 학교에 있다면 그 친구와 자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공 부도 함께 하는 겁니다. 힘든 것을 보다 구체적으로 반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져 보시구요. 주번을 같이 한다거나 우연히 함께 하교길에 올랐다거나 할 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겁니 다. 분명히, 당신만, 혼자만 힘든 것은 아닐 것 입니다. 같이 힘든 점을 이야기하다 보면 동지의식도

4 느냐가 중요한 문제겠네요. 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부모님께 부탁을 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요. 아르바이트를 하는 방법도 좋긴 하지만 그만큼의 시간과 노동이 필요하지요. 그런데 **님이 아직 학생이라서 그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그리고 자칫 잘못해서 부모님께서 아신다면 사실대로 말하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겠지 요. 자신이 한 일이니까 자신의 노력으로 수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은 부모님께 사실대 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건 아니면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건 간에 사실대로 말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단, 말씀드릴 땐 그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잘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즉 이번 일을 통해서 자신의 실수 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거나, 아니면 그 실수를 어떻게 반성하겠다 거나 하는 생각을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도 사십만원이라는 돈이 참 큰돈일 수 있지만 그 돈을 **님 혼자 구할 수 있 는 방법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부모님께 많이 혼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두려워서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있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지요. 자신의 실수에 책임을 지고 잠깐 혼나는 것 이 **님 자신에게 더욱 떳떳한 행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용기를 내세요 반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나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며 학급에서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전 지금까지 반장으로 생활하면서 '반장이란 모범적이고 잘 나가면서 공부도 잘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준에 비춰보면 전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반장으로서 애들을 조용히 시키기도 무척 힘드네요. 그 리고 모범이 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적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현실 을 도피할 수도 없고요. 그래서 이렇게 상담 드리는 것인데 대체적으로 반장의 성격과 특징을 알려 주세요. 그리고 내성적이거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성격 을 어떻게 개조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요. 어떤 것이 학급을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더 나아가서는 나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지를 알려주세요. **님은 반장 직분을 수행하는데 힘이 들어서 과연 반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 하고 계시는군요. 정말이지 반장이란 힘든 것이지요. 자습 시간 동안 반 친구들도 조용히 시켜야 하 고(같은 학생의 신분으로 친구들을 떠들지 못하게 하는 것은 괴롭고 힘든 일입니다), 공부도 웬만큼 잘해야 하고, 모범적인 행동도 많이 해야 하고... 그로 인해서 선생님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또 다른 친구들로부터 인정도 받게 되는 장점도 있지만 사실은 참 힘든 자리지요. **님은 반장으로써 공부도 잘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게 하 고 싶고, 내성적인 성격도 조금 활발한 성격으로 바꾸고 싶으신 것 같군요. 학급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려는 **님의 마음이 좋게 와 닿습니다. 그런데 **님, 반장으로써 가져야할 특징은 '이러이러한 것이다'라는 원칙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의 교육 현실 상 공부 잘 하는 학생이 반장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부만 잘한다고 해서 통솔력이 높은 것은 아니 지요. 반장이라고 해서 '이러이러한 특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보다는 반장이라면 '이러이러하게 행동 해야 한 다'고 생각하는게 훨씬 정확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도 좀 더 편할 것이고요. **님,

5 안녕하세요? 저는 중 3여학생인데 부끄러운 질문이지만 이 곳에 물어보면 대답해주실 것 같아 문 을 두드립니다. 전 중 2때 부터 학교 다닐 때만 브래지어를 했는데 그건 왜 하는 건가요? 저는 브래 지어 입는 걸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비치기도 하고, 브래지어를 하면 불편하고, 가슴이 더 커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왜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 가슴의 크기는 중간 정도인데 지금 75aa를 하는데 알맞은 브래지어 크기는 어떤 것일까요? 제 궁금증을 좀 풀어 주세요. **님, 보세요... 생활하면서 그다지 브래지어의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왜 해 야 하는지 의문이 생 기시는군요. 사춘기에 접어들어 가슴이 커지게 되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브래지어를 착용하게 됩니다. 아래쪽에 입는 코르셋이 엉덩이를 받쳐주어 체형을 교정시키는 것과 같이 브래지어도 가슴의 모양을 바로 잡아주는 기능을 하지요. 또한 가슴이 커지면서 브래지어를 하지 않을 경우 밑으로 쳐지게 되 는데 브래지어를 해서 그러한 현상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가슴이 커지게 되었는데 브래지 어를 하지 않으면 여름철과 같이 얇은 옷을 입을 경우 옷 밖으로 유두가 비치게 되어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몸에 익숙지 않아 갑갑하겠지만 자꾸 착용하다보면 점차 익숙해질 거예요. 그리고 잠잘 때라든가 집에서 편한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군요. **님 같은 경우 75aa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정도면 브래지어를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 애매한 정도겠네요. 그런데 이제 계속 가슴이 커질 테니 브래지어를 착용하셔서 가슴의 모양도 바로 잡고 쳐지는 것도 방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맞은 브래지어 치수는 가슴 바로 밑둘레와 유두점 을 지나 는 가슴둘레를 재서 그에 맞는 브래지어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만 통신 사용료가 너무나 많이 나왔어요! 통신에 푹 빠진 중학교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머드 게임에 중독된 탓인지 통신에 중독된 탓인지 통신료가 사십만원이 날라왔어요. 처음엔 그냥 아이디만 자르겠지 했는데 계속 누적되어서 최 고장까지 날라오고 액수도 사십만원이나 누적돼서 왔더군요. 이걸 부모님께 알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했어요. 심지어는 자살 기도까지 했습니다.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부모님께 말하면 이 많은 돈을 어떻게...흑흑. 해결책 좀... 참 황당하고 걱정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모르게 돈이 엄청나 게 나와버렸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이번 기회에 아직 어린 나이지만 사회라는 것을 경험하셨겠구 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회엔 공짜란 거의 없지요. 그래서 무언가를 하려면 꼭 그것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야 **님처럼 황당한 경우를 당하지 않게 된답니다. 여하튼 일단 터진 일을 어떻게 수 습해야 할 지가 걱정이군요. 아마도 이런 일을 어떻게 잘 현명하게 수습하느냐도 **님이 사회에 잘 대처하는 방법을 하나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돈은 갚아야 하는데 돈을 어디서 구하

6 중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다. 컴퓨터가 있으면 오락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컴퓨터를 사기 위해 아침마다 신문 돌리는 일을 했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아버지는 날 꾸중하셨고 결국은 신문배달을 그만 두어야 했다. 꼭 컴퓨터를 가지고 싶은데 아버지는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야 사주시겠다고 한다. 컴퓨터를 산다고 해서 공부를 안하지도 않을 건데 미리부터 안된다고 하시는 아 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컴퓨터를 꼭 사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공부가 안될 지경이다. 어떻게 좋은 방법이 없겠는가? 유감이군요. 학생의 아버지께서 컴퓨터 구입을 반대하시는 이유는 학생이 오락을 너무 많이 하게 될까봐 우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락을 마음껏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산다면 이를 흔쾌히 허락할 부모님이 결코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학생이 진정으로 컴퓨터를 원한다면 오락 이외에도 "공부에 도 움이 되는" 즉 아버지가 원하시는 것을 컴퓨터를 통해서 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아버지는 설득되지 않을 것입니다. 신문배달을 해서 "내가 번 돈으로" 컴퓨터를 사겠다는 계획을 받아들일 부모도 게시겠지만, 학생 의 아버지는 반대하시는 것이니까 지금은 아버지께 순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흡연, 본드 흡입 중학교 1학년때 호기심반 선배들의 압력 반으로 담배를 배우게 되었다. 그후로 그 선배들과 어울 리면서 술도 마시게 되었고 본드도 흡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학교에 결석하는 날이 잦아졌고 부모님을 마주 대할 수도 없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생활에서 헤어나지 지 않는다. 얘기만 들어도 안타깝습니다. 본인 역시 안타까운 마음이겠지요. 담배, 술, 본드를 처음 시작할때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게 쉽게 하게 되었겠지만 일단 이런 물질들(담배에는 니코틴, 술에는 알코올, 본 드에는 휘발성 가스가 들어 있습니다) 에 중독이 되면 끊기를 원한다 하더라도 쉽게 끊을 수가 없습 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선배들과 계속 어울리게 되면 앞으로 부모님을 대하기는 더 어려워 질 것이 며 삶 전체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술과 본드를 하는 정도가 심하다면 전문치료기관(국립서울 정신병원)에 찾아가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담배, 술, 본드를 시작한게 큰 용기를 필요로 한 것처럼 끊는 것 역시 이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임을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선배나 친구들에게 끊겠다는 당신의 의지를 보이는 일, 부모님 께 그 동안의 일을 다 말씀드리고 새로운 삶 의 의지를 전달하는 일등은 참 힘든 일이지만 해봄직한 용기 있는 일입니다 브래지어를 왜 해야 하죠?

7 기 위하여, 나의 우상을 통해 탁 털어 버리고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한 상상의 대리 만족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요? 대중 가요의 노래말이 얼마나 황당하고 과거 지향적이고 사랑타령인 지를 **님이 한번 짚어 보세요. 대개 나는 너를 좋아한다. 그런데 너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 그래서 나는 외롭고 슬프다. 하지만 나는 너를 사랑할 것이다. 노랫말이 비현실적이면서도 그냥 밤낮 애정 타령이지요. 그러니까 당연히 가사보다는 리듬과 곡조에, 리듬이나 곡조보다는 현란한 의상과 선정적인 몸놀림에 더 신경을 세우지요. 이 몸놀림은 모방이나 흉내에 불과하지요. 우리의 주체성 문제이기도 하고요. 그러므로 **님은 적어도 고등학교 2학년으로서 지금 우리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직시하고 정면으로 대결해야지요. 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 미래 환상이나 과거 상념에 사로잡힌다면 자신에게 무 책임한 것이 아닐까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 자신과 자신의 현실에 책임을 지고 꿋꿋이 살아가는 것이 성숙한 사람이지요 탈선의 갈등 중학교 2학년의 남학생이다. 어떤 친구와 같이 지내면서 내가 나쁜 길로 빠지고 있는 것 같다. 요 즘은 독서실 간다고 집에서 돈을 얻어 그 친구들과 함께 만화방에 가거나 술을 먹거나 하며 시간을 보낸다. 얼마 전에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들켜서 이제는 집에서 거의 갇혀 지낸다. 내가 한 짓이 좋 지 않다는 것을 알기는 하지만 학교에 가면 또다시 그 애들과 어울린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 그렇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같은 일을 하게 되니 얼마 나 마음속의 갈등이 심하겠습니까? 일단 지금 어울리고 있는 친구들과 계속 같이 지내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니 문제해결의 첫발은 내딛은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군요. 하지만 학교에 서 늘 그 친구들을 보게되고 같이 어울려 왔기 때문에 갑자기 떨어져 나오는 것이 힘들 것입니다. 그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걱정이 되고 또 그 친구들 외에 다른 친구들과 사귀자니 어색하고... 어울려왔던 친구외에 다른 친구들을 사귀는 노력을 계속하십시오. 그리고 차츰 지금 사귀고 있는 친 구들보다 만나는 횟수를 늘려가십시요. 이렇게 점진적으로 노력을 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친구들 과 멀어질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지금까지 피해왔던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었다면(예를 들어 학교성 적, 부모님과의 갈등등)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때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머님이나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요. 이렇게 하나씩 해결해 가는 자신과의 싸움에 몰두하 게 되면 그 친구들과 어울릴 필요성을 전혀 느끼고 있지 않게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 다 컴퓨터 구입

8 줄일께요. 안녕히 계세요 '고3병'이라 말하는데 고3 남학생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지난 3월 첫시험이후 소화가 안된 다하고 자지도 먹지도 못합니 다. 내과에서 검사도 했고 한방 보약도 먹고 있는데 소용이 없습니다. 주위에서는 `고3병'이라 말하 는데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일류대학을 강요하거나 성적 때문에 야단을 친 적이 없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 육체적 병 없이 신체 여러 부분에 통증을 포함한 증상이 오거나 정서적 으로 불안 공포 우울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때 고3병이라고 합니다. 대학입시라는 스트레스 를 극복 내지 적응하기 어려운 경우 시험 공포증 불안장애 우울장애 신체기능장애의 형태로 고3병이 옵니다. 물론 입시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각자 공부하는 능력, 공부와 진학이 자신에게 주는 의미, 그 리고 부모와 나와의 관계에서 공부 진학 성적이 갖는 비중, 본인의 문제해결 및 대체능력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이의 청소년에게는 이미 자신의 성취수준이 내면화되어 있어 부 모가 야단치지 않아도 본인의 성적저하에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치료의 첫단계는 신체증상이 있을 때 우선 육체적인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음단계는 정신과 치료로 몇 회에 걸친 정신요법을 통해 공부 성적 진학목표 등의 의미를 확인하고 입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과 방안을 모색합니 다. 아울러 통증 수면장애 소화장애 그리고 불안 우울을 완화시키는 약물 을 같이 복용하여 좀더 쉽 게, 편하게 고3병을 치유하도록 합니다 한 가수를 알고부터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저는 전에는 신앙 생활도 열심히하고 또 공부도 열심히 해서 모범학생이 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한 가수를 알고 난 후부터 저의 생활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가수가 TV에 출연할 때면 너무 좋아서 모든 일을 마다하고 TV앞에만 앉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도 그를 생각하며 공상을 하곤 합니다. 공부도 잘 되지 않고 신앙 생활도 게을리한 것 같아 주님께 죄송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 가수는 저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좋아하 는 것을 그만둔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저 에게는 이것이 큰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계속 그 가수를 좋아하면서도 공부하고, 또 신앙 생활도 열심히 하는 저는 될 수가 없는 걸까 요? 요사이 저와 같은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저와 그 학생들을 위해서 꼭 좋은 말씀 들려주 세요. ** 올림 < 상담 > **님! 저도 가끔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TV프로들을 봅니다. 어떤 땐 웃 옷까지 벗어 손에 쥐고 흔들며 울먹이는 소리로 "오빠! 오빠!..." 외치다가 카메라가 비치면 고개 를 파묻는 어느 여학생과 방청하는 남학생들. 자기들만이 누리는 특권이나 자유라고만 볼 수 있는지 요? 사실, 우리 청소년들이 마땅히 놀만한 장소나 시간이 없지요. 게다가 성적과 공부에 대한 강박 관념 때문에 자신을 감당하기 힘든 때가 많겠지요. 이러한 강박 관념에서 오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9 아버지가 계실 때 아빠가 공부도 가르쳐 줄 수 있었어요. 그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바람에 저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어요. 아버지의 사고 충격으로 저는 이렇게 되었어요. 아버지 얘기하고 싶었 지만 창피해서 못 했어요. 죄송해요. 저는 일기장에 이렇게 써요. 아빠가 안계신 자리에 누가 내 마 음 이 해해 줄까? 저의 고민은 아빠가 들어주시기도 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뒤 저는 저의 고민을 누구에게 털어놓지 못했어요. 저는 다시 한번 말하고 싶어요. 상고가고 싶고 Y대 간호학과나 A대 간호학과 가고 싶어 요. 두 번째 고민은 좀 안 좋은 문제예요. 한 마디로 남자 문제예요. 저 에게는 남자 친구 2명이 있었어요. 2명은 학원에서 만났어요. 두 명은 나 때문에 매일 싸웠어요. 애들 소문 에서 나를 둘이 좋아한다고 하는 것을 들었어요. 학원수업을 마치고 나서 봉고차를 타고 가는데 그 둘이 싸우는 거예요. 왜 그러냐고 하니까 옆에 있던 남자애가 나 때문에 싸우는 거라고 해서 저는 화가 너무 나서 그 학원을 그만 두었어요. 그만 둔 뒤 그 2명을 거리에서 만나자 저는 피하려고 했 지만 못 피하고 음식점에서 만났죠. 둘이 나 보고 나 너 좋아한다고 나하고 사귀어 보자고 말하는 거예요. 더구나 둘이 똑같이. 저는 그 뒤 그 아이들한테 매일 전화 받다 그만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매일 고민했어요. 그 아이 때문에 공부도 못했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방법 가르쳐 주세요. 꼭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저 너무 힘들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왜 그럴까요. 답장 기 다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 올림 안녕하세요. 전화상담으로 마음이 편해졌다니 참 기뻐요. 전화상담에서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였군요. 아버지하고 친근하게 잘 지냈었나봐요. 그래서 공부도 잘 하고 명랑 했었는데, 아버지가 교통 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그 충격으로 쓰러질 정도로 고통스러웠었네 요. 내게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 만, **님이 참으로 힘들어 했을 것이라는 점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창피한가 봐요. 어 떠한 면에서 창피한가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님의 고민사항을 툭 털어놓지 못했다니 참 답답 했겠어요. 누군가에게 진로, 공부, 친구 관계 등에 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없다는 것은 답답할 노릇이죠. **님의 고민에 같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어요. 내가 **님의 이야기 상대가 되면 어떨까요. 그런데 간호학과에 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진 로선택에는 자신의 성격 적성 흥미, 그리고 가정환 경 등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학과선택 이유 와 **님의 적성 성격 성적 등을 안다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 많이 같이 이야기 하고 도와 줄 수 있을 겁니다. **님을 좋아하는 남자 친구가 2명이 있는데, 그 소문으로 인해 화가 났나 보네 요. 그 남자 친구들의 어떠한 측면이 몹시 화나도록 하나요? 전화도 자주하나 본데 그만 전화하라고 그래도 계속 전화를 해서 속상 하겠어요. 남자 친구들이 자꾸 사귀자고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 님의 생각을 들어봐야 좋은 방법이 나올 것 같아요. 이런저런 문제로 고민이 되어 어디론가 훌쩍 더나가고 싶고, 게다가 아버지도 안계셔서 더욱 힘겹겠어요. 이렇게 힘들 때는 정말 그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어질 텐데, 주로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 고 하나요? 어려울 때 그 어려움 에 대해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는 자체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럴 때마다 전화상담을 하세요. 그리고 이 편지에 대한 답장도 부탁해요. 전화로 하기 힘든 이야기는 편지가 좋으니까요. 그럼 이만

10 금이라도 호전되었을 때 **님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보다 훌륭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지네 요. **님은 언니, 오빠와 나이차도 많고, 엄마도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언니나 오빠와의 관계가 매우 서먹서먹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엄마 가 후처로 아빠와 결혼하셨고,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 으셔서 무척이나 속상한가봐요. **님은 만약 **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더라 면 **님을 괴롭 히고 있는 고통들도 모두 없었을 것이라고 했는데 물론 현재 **님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이 많이 있지만 **님 부모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님을 낳으셨고, 또 **님의 탄생이 무슨 의미가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예를 들어 어머님 연세에 아기를 낳는 것이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는데 어머님이 **님을 낳으셨다는 사실은 **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일 수 있을 것 같네요. **님은 국민학교 5학년 때 남자아이들이 놀리는 것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처음 자살을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너무나 **님의 미래가 불확한 것에 대해 마음도 복잡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있군요. **님과 같은 다른 또래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한번쯤은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겠지만 지금 **님은 혼자서 감당하기 너무나 어려운 상황까지 겹쳐 더욱 자신의 미래가 불확실하 고 막연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힘들고 마음도 복잡하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님은 대학진학이라 는 문제가 중요한 고민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혹시 대학을 진학한다는 것이 경제적 여건이나 사회 에서 **님의 가정환경에 대한 시선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닐까 요. **님이 며칠 지나면 "자살하지 말자"하는 희망이 생기고 다시 절망하게 된다고 했는데 지금 **님 이 힘들고 고민하는 상황에서 자살을 생각할 때마다 **님에게 희망이 생기게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 까요? 또 어떻게 **님은 그런 희망을 찾아내고 있는지 알고 싶군요. 그러한 희망이 **님에게 존재 한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럽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님이 이렇게 남에게 말하기 힘든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솔직하고 남이 읽었을 때 잘 알 수 있도록 표현해 주었기 때문에, 지금 **님 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나 고통에 대해서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님과 함께 **님 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더욱 드는군요. 앞으로 **님과 이렇 게 편지를 통해서 계속 마음을 나누고 싶어요. 그 밖에 다른 방법으로 **이가 이곳에 전화를 하거나 방문함으로써 우리가 직접 통화하고, 또 만나서 **님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법을 생각 해 볼 수도 있답니다. **님이 전화상담이나 면접상담을 원한다면 전화를 하거나 직접 찾아와서 상담을 할 수 있답니다. 다시 **님과 상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빠가 안 계신 자리에 누가 내 마음 이해해 줄까?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께 상담드렸던 중2학년 여학생이에요. 선생님! 선생님께 전화상담 한 뒤 마음이 조금 편해졌어요. 지금은 제가 쉬는 시간이에요. 밖에는 날이 따뜻하죠. 저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지금 조용한 노래를 들으며 선 생님께 편지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전화로 말한 내용은 일부분이에요. 저는 아버지가 계실 때 공부 도 잘 했고 밝고 명랑한 아이였죠.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성적이 떨어지고 명랑하지 않았어요

11 도 할 수 없고 또 혼자있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어요. 전 3남 3녀 중 막내에요. 내 바로 위 언니가 고등학교 때 내가 태어났죠. 지금은 다 시집장가 가 서 애낳고 살고 있어요. 제일 큰 조카가 나보다 나이가 많고 큰 오빠 아이는 나보다 두살 아래입니 다. 우리 엄마가 후처에요. 전처는 돌아가셨습니다. 나 혼자만 후처의 자식이 된 거, 남들이 우리 가 족에 대해서 물어볼 때에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가 날 40에 낳으셔서 다른 엄마들 보다 늙으셔서 싫구요. 그래서 오빠언니와는 만나기 싫구요. 나중에라도 인연 끊고 싶어요. 오빠 언 니들의 관계가 나와 서먹서먹했던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엄마가 아빠랑 사신 후에 임신을 하셨다고 하는데 유산이 되고 아이 가 쭉 없다가 내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그 아이만 유산되지 않았더 라 면 난 태어날 필요가 없었을 것이고 임신한 때만해도 엄마 나이를 고려해서 낙태시킬 뻔 했다가 그 냥 낳았다는데 왜 그때 낙태시키지 않았는지... 그러면 이 고통들은 모두 없었을 것을... 내가 주민등 록등본을 보다가 우리 엄마가 후처고 이같은 사실을 알아 냈지요. 국민학교 때 이상한 느낌이 들더 군요. 그걸 알아내기 전에 난 주워온 아이라고 생각했어요. 등본을 보니 우리 큰오빠 나이와 우리 엄 마 나이가 10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생모 이름도 틀리고. 제가 맨 처음 자살을 생각한 건 국민학교 5학년 때에요. 글쎄 그때는 이런 복잡한 이유가 아니고 오직 사랑 때문이었고, 남자 애들이 놀려서 너무 수치스러워서 그랬는데 이제는 복잡해졌어요. 불확 실한 나의 미래, 난 무엇이 될 것인가? 난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다. 난 대학을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가난이 싫고 또 가난한데도 대학을 가야하느냐. 제가 공부를 1,2등하는 아이라서 선생님들은 대 학가는 걸로 알고 계시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하세요. 그건 아마 그들이 살아온 길이라 당 연시 하시는 거죠. 우리 엄만 국졸이고 아빤 중졸이에요. 이게 수치스러운 것 중 하나죠. 그래서 대학에 대해 모르실 수 밖에요. 대학 나온 부모들은 대학가는 걸 당연시하겠죠. 그냥 모든것 버리고 자살하 고 싶어요. 이런 생활이 싫어요. 그러나 며칠 지나면 자살하지 말자하는 희망이 생기고 다시 절망... 이게 연속 일 거에요. 이 세상이 너무 무서운 것 같아요. 사는 것도 힘들고.. 난 결혼을 하지 않을 거에요. 절대로. 그 이유는 나중에 편지드릴께요. 꼭 답장해주세요. 글씨 미운거 이해해 주세요. ** 올림 안녕하세요. **님이 보내 준 편지 잘 받았어요. **님의 편지를 읽으면서 '**님이 무척 힘들고 고민도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살까지 생각할 정 도였다면 그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고, 나에게도 그 아픔이 전해집니다. **님은 지금 **님이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 특히 가정에서의 문제들로 인해 이 세상이 무섭고, 사는 것이 힘들게 느껴지는군요. 그렇게 힘들고 복잡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고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이렇게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의젓한 사 람으로 성장해 가는 **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게 생각되는군요. 우선 **님은 다 른 식구들과 방을 함께 사용해야 되는 집안사정 때문에 시험시간에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나, 혼자 있고 싶을 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들이 불편하게 생각되는군요. 조용히 공부를 하려고 할 때나, 혼자 있고 싶을 때에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게 되면 정말 속상하겠네요. 사람은 누구나 가끔씩 혼 자 조용히 지내고 싶을 때가 있거든 요. 그런데도 학교성적이 그렇게 좋다니 **님의 능력이 참 크고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뿐만 아니라 현재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금의 수준이 라면 앞으로 상황이 조

12 저를 조금이라도 이해해주는 사촌형이 집에 와 계 셔서... 사촌형도 며칠 후면 개학이라 집에 돌아가 야 돼요. 또 어려워 질 것 같지만, 제가 잘 참아내리라 믿는 사촌형이 있으니 이겨내야겠죠. 얘기가 꽤 길죠? 3년 동안의 일을 어떻게 짧은 글로 옮길 수도 없군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 요. [사랑으로 만든 다리] 가장 사랑하는 연인과 세상에서 가장 긴 다리를 거닐고 싶다. 가장 사랑하 는 친구와 세상에서 가장 험한 다리를 거닐고 싶다. 가장 사랑하는 세상사람들과 사랑으로 만든 다 리를 거닐고 싶다. 가장 사랑하는 나와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다리를 걷는다. ** 올림 보내 준 답신 잘 받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고1 때 지은 시도 잘 감상했습니다. 바빠서 잊기 쉬운 시상을 접하니 신선하군요. 시의 내용이 감동적이고, 시의 형식도 쉬우면서도 은근한 멋이 배어 납니 다. 이 정 도면 시를 잘 감상한 건지요? 그런데 가장 높은 다리를 걸으면서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 가요? 의학서적에 "배변실금"이라고 지칭한 그 병에 대해 병원에서는 무슨 진단을 했는지요? 그 병 으로 고생한 것이 벌써 3년이나 됐군요. 그 병이 나타나게 된 것을 전후하여 **님의 마음상태, 학교 생활, 가족관계는 어떠했는지 안다면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학교에 다 니다 그만 두고, 다시 또 다니다 그만 두고 하는 등 부단히 학교생활에 적응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잘 안되어 속상하겠어요. 게다가 주위 사람이 잘 이해해 주지 못하고, 아버님이 쓰러지신 일 도 **님 때문이라고 했다니 참으로 답답하고 무거운 일이겠어요. 지금은 이런 문제가 어떻게 잘 해 결됐나요? 참으로 좋은 사촌형이 있네요. 많은 위로가 되겠어요. 이해를 잘 해 주는 사촌형 때문에 많이 편해졌었는데, 당분간 사촌형과 떨어져있어야 하다니 안타 깝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고 의연하게 잘 참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믿음직스럽습니다. PC상담도 **님의 마음을 편하게 하였으면 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PC상담을 하기 바라며 이만 줄 입니다 자살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 2 여학생입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어제 무심코 제 수첩을 보 게 되었습니다. 수첩에는 어제에 빨간 동그라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자살하기로 마음 먹은 날이었습 니다. 방학 전에는 자살하고 싶어 그렇게 방법을 연구하고 날짜를 잡고 했었는데 제 자살에 대한 생각이 충동적이고 감정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유? 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 봤지요.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토요 일날 T.V. 뉴 스를 보니 중 3 학생이 영문 소설 '보이란'이란 책을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난 정말 영어를 독학하여 노력으로 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외교관의 아들로 일찍부터 외국에 나가 영어를 접해본 아이였습니다. 노력은 했겠습니다만 왠지 그가 증오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다 부모 잘 만나서 그렇게 된 아이라고.. 우리집은 내가 느끼기에도 약간 가난한 것 같아요. 이 가난 이 왜 나에게 주어져야 하는지... 방이 1개라서 불편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다행이 아빠가 다른 곳에 계셔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휴일, 명절 같은 때 오시면 싫어요. 시험볼 때도 마음 편히 시험공부

13 는 병을 고쳐볼려는 것이고, 제 꿈은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의예과를 졸업하고 다시 시험을 쳐서 경영학과에 들어 갈 생각입니다. 경영학과에 들어가서 법학도 함께 공부하며, 정치가의 꿈을 키 울 겁니다. 본론입니다. 제 성격은 어떤 무거운 책임이 생길수록 더 열심히 하는 타입입니다 만, 지 금은 고통스런 짐을 이겨내기 너무나 힘들어서 상담을 신청합니다. 이 짐을 누구에게 나누어주고 싶 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예전에 저를 도와주고 싶어하던 사람이 있었지만, 도리어 저의 짐은 무거워 졌고, 부담스럽기만 했으니까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 제가 겪고 있는 짐이 책임이란 것에 속할까요? 지금의 고통을 이겨낸 후의 인격이 기반이 되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도움이 된다면, 지금의 고통도 제가 맡아야 할 책임일까요? 책임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 주십시오. ** 올림 안녕하세요. 이제는 여름이 다 지나가나 봐요. 이제 그렇게 덥지는 않네요. 몸이 아파 휴학을 해 야했고, 그래도 몸이 계속 안 좋아져 자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님의 그 마음 아픈 심정을 이해 합니다. 그래도 좌절하여 삶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공부하면서 앞으로의 꿈을 일구는 의연함 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신체적인 고통을 이겨내야만 하는 것이 본인의 책임인 지에 대해 의아해 하는군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의 고통이 **님으로 말미암았다면 어느 정도 **님의 책임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전혀 **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당하게 되는 고통이라면 그 고통에 대해 책임을 느낄 필요는 없겠죠. 단지 책임이 있다면 주어진 삶에 대 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고통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어려움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으리라고 느낍니다. 이러한 힘겨움을 어떻게 극복하는지요? 그 극복의 하나의 방법으로 이렇게 PC통신으로 상담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어렵고 힘들 때 나를 도와주겠다는 도움의 손길을 열린 마 음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성숙한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병 증세가 어떠한 지, 병이 지금 어떻게 치료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알면 좀더 구체적으로 상담을 하여 도와줄 수 있 습니다. 답신 기다릴께요. <2회> 며칠 전쯤에 상담을 요한, 병 때문에 자퇴를 결정하고 지금은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19세의 학생입니다. 기억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답신 정말 고맙습니다. 답신을 읽고서 눈물이 날 것만 같더군요. 이따만한 눈물 한 덩어리가 나올랑 말랑하는데, 이거 떨어뜨리면 홍수라도 날 것 같 아 받는 중에 이렇게 답신이 늦어졌군요. 하 하.. 농담이예요. 답례로 이 Mail 뒷부분에 제가 고1 때 지었던 시 한 편 드립니다. 초복, 중복, 말복도 지난 가을이 다가오는 때에 모자라지만 한 편 감상하 십시오. 계속 상담을 해주시겠다는 말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3년 동안 수차 병원을 다녀보고, 굿도 해보고, 한약도 지어먹고, 의학서적도 구해서 보았어요. 그 의학서적에 있는 제 병과 유사한 병이 있 는지 찾아보았는데, 있더군요. "배변실금" 배변실금은 제 나이에 맞지않게 드문 병이라고 되어있더군 요. 불쾌한 냄새 때문에 사회활동이 불편한 것이 제 어려움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항문의 괄약 근과 대장의 운동이 활발하지 못하다는거죠. 주위의 사람들은 이해를 잘 못하시더군요. 심지어 부모 님과 친척들까지 저를 불효자식, 공부하기 싫어 중간에 포기한 놈으로 보시더군요. 저 때문에 3년 동 안 집안분위기도 엉망이었죠. 거기다 몇 달 전 에는 아버지까지 쓰러지셨던 적이 있었죠. 모두 다 저 때문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뻔했다고 친척들이나 주위에서 호통을 치시더군요. 지금은 편해졌어요

14 263. 죽음이란 무엇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죽음에 대해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아주 많습니다. 전문가 선생님께서는 죽 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죽음에 대해서 그리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한번 태어나면 죽 기 때문입니다. 저의 나이는 15살입니다. 앞으로 살날은 많습니다. 하지만 나는 죽고 싶 습니다.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괜히 눈물이 나려고 하고 쓸쓸합니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습니 다. 이 궁금증 좀 풀어 주십시오. ** 올림 보내준 글 잘 받아보았습니다. **님의 요즈음 생활이 특별한 이유 없이 우울해지고 죽고 싶은 심 정이 라고 표현하셨는데, 일상생활을 해 나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인가요? 청소년기에는 정서적으 로 그 어느 시기보다도 예민하기 때문에 어린이 나 어른이 조그맣게 느끼는 것도 청소년기에는 아주 크게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괜히 눈물도 나고 더 쓸쓸하게 느끼며 죽고싶은 마음이 들 수 도 있습니다. 큰 문제없이 잘 적응해 나가다가도 기분이 침체되고 우울해지는 기간이 간헐적으로 나 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과 함께 평소에 관심을 갖고 즐겨하던 활동에 대하 여서까지 흥미가 없어지고, 식욕감퇴와 체중감소(혹은 반대로 식욕 및 체중의 증가), 불면(혹은 반대 로 수면과다) 등 기본적인 신체기능에 변화가 있으며, 쉽게 피로해지고, 사고력이나 주의집중력의 감 퇴 등과 함께 스스로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나아가서는 심한 죄책감을 느낀다면 가까운 상담실(저희 상담실로 오거나 이에 대해 상담하려면 상담 전화해 주세요)에 가서 성격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 니다. 그 리고 **님은 눈물나고 쓸쓸한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종이를 앞에 놓고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기억해 보면서 그 원인을 찾아 적어보면 이유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 다. **님은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려고 어떠한 노력을 해보셨나요? 이에 대해 알면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운동이 나 등산 등 활동적인 일이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는데 많 은 도움이 되는 데 해봤는지요? 이러한 경우에 친한 친구에게 마음을 터놓고 자기 얘기를 하는 것도 큰 도움입니다, 그리고 직접 상담실에 나와서 상담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좀더 자세 한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답신을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어려운 삶입니다. < 1회 >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날씨였지만,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서 생겼다는 태풍 덕으로 날 씨가 좀 풀렸죠? 여기는 바닷가라 시원해요. 거기는 어떤가요? 저는 올해 19살입니다. 작년에 휴학 을 했고 이번 해에 복학해서 다니다가 자퇴를 냈습니다. 휴학과 자퇴의 사유는 몸이 아픈 것입니다. 병원도 여러 곳 다녔고, 하기 싫은 굿도 어머니의 고집으로 했어요. 한 병원에서 진단이 나올 때마다 죽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대학병원까지 가보고 나서도 아직 살아있는 것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 탓이 죠. 그래서 지금은 검정고시 준비중이고, 의예과를 지망할 생각입니다. 의예과에 들어가려 하는 이유

15 범적인 행동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님도 말했지요. **님이 당하고 있는 것을 못본 척하고 지나치는 어른들이 더 안타까웠다고. 그래요. 어른들이 타이르고 꾸짖어야 하는데 나의 일이 아니면 무관심하게 지나는 어른들의 태도도 문제겠지요. 또하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문제는 있답니다. 봐서는 안 되는 비디오를 몰래 보고 그 흉내를 내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학생은 학생답게,어른은 어른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학생이 학생 답게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고 책을 읽어 바른 사람으로서 기초를 다져야 한답니다. 못된 짓을 하 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답니다. 나라에서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교 선생님, 학부모, 경찰 아저씨 등이 힘을 합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더욱 밝게 한다든지, 순찰을 자주 한다든지, 어 느 학생이든 내 자식처럼 칭찬하고 타이를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이끌기도 하구요. 그러면 학생들 이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애해 할까요? 우선 지저분하거나 느낌이 좋지 않은 뒷골목이 나 작은 길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폭력배들의 특성은 밝은 곳을 싫어하고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에 숨어 있답니다.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할 경우 어른이 있을 때 함께 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다 른 친구들보다 특이한 옷차림이나 행동을 하지 마세요. 또 보복이 워 혼자 숨기고 있으면 안 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파출소에 신고하세요. 하지만 폭력배를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우리 사회는 나쁜 학생보다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 더 많답니다. 희망을 갖고 힘차고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담배를 피우다 들켰습니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인데, 몇 번 담배를 피우다 들켰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암에도 걸리기 쉽고 여러 가지 안 좋은 이유를 말해 주었습니다. 야단도 치고 벌도 주고 했는데, 안 볼 때 피우는 것 같습니다. 아직 습관화는 되지 않았지만 호기심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도무지 말을 듣 지 않습니다. 많이 걱정이 됩니다. 어떻하면 좋을까 요? 담배를 피우면 암에 걸릴지도 모른다고도 했고 야단도 치고 벌도 주었는데 아이가 말을 안 듣는 다고 하셨지요. 이럴 때 포만의 원리를 사용해 보면 어떨까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그 래, 네가 담배 피우기를 좋아하는 모양인데, 여기 담배 한 갑이 있다. 내 앞에서 좀 피워 보렴." 하고 담배갑을 뜯고 라이터를 준다. 처음에 아이는 안 피우려고 떼를 쓸 것 이다. 그러나 엄마가 굽히지 않고 피우도록 강요하면 아이는 마지못해 피우는 척하다가 그만둘 것이다. "아니, 담배를 그렇게 낭 비하면 어떡해. 끝까지 피워야지 가." 이럭 저럭 한 개피 끝나면, 또 한 개피를 주면서 피우라고 강 요한다. 아이는 아마도 건성으로 피우는 척할 것이다. "진짜 담배 잘 피우는 사람은 연기를 들이마신 단다. 너도 그렇게 해보렴!" 그러면 아이는 우물쭈물하다가 연기를 들이마신다. 그 순간 재채기가 나 고 물을 찾고...." 그래도 담배를 피우기를 배울테냐" 반드시 이렇게 되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방법을 써보면 어떨까요?

16 해서 많이 생각하고 신중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참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이과 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색약인 처지에서 어떤 과를 선택할 수 있을지 소개해 드리겠어요. 그런데 대 학마다 조금씩 규제가 다르답니다. 공과대보다는 이과대나 의과대에 규제가 있는 곳이 더 많더군요. **님의 성적이 어느정도인지 안다면 조금더 자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텐데, 좀 아쉽기도 하지만 일단 서울에 있는 대학 중심으로 이야기 하도록 하겠어요. 서울대의 경우에는 의예, 치의예, 조경, 미 술대, 수의대, 약학, 간호 학과가 규제를 받고요, 시립대는 토목공, 환경공, 화학공, 전자공, 조 경, 환 경, 원예, 제어계측공, 산업디자인, 환경조각과가 규제가 됩니다. 건국대는 이과대, 공과대, 농과대, 생 활문화대, 축산대에서 규제를 받지만 토목공, 건축공, 전자공, 축산경영은 제외됩니다. 고려대의 경우 에는 미술교육과를 제외하면 규제하는 곳이 없구요, 연세대의 경우에는 의예, 치의예, 의생활, 간호, 임상병리(원주)가 규제를 받습니다. 국민대에서는 공과대화 조형대, 임업대, 사범대의 물리, 화학, 가 정과가 규제를 받고 성균관대에서는 생물, 물리, 화학, 화학공학과, 금속공학과, 섬유공학과, 건축공, 약학, 의상, 미술교육, 낙농, 조경, 유전공 학과에서 색약자의 입학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 개 대학이 더 있지만 다 쓰기에는 어려우니까 **님이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을 원하는지 다시 연락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규제가 좀 심한 삼육대의 경우에는 자연계 전학과에 입학이 불허 되구 요 강원대에서도 공과대에서는 어떤 과에도 입학이 안되고 이과대에도 입학이 불허되는 과가 많아요. 입학이 허락되는 과가 많기는 하지만 색약이라는 것이 조금 제약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설 사 이과쪽으로 적성이 나왔더라도 적성 에는 여러 분야가 있으니까 적성 검사 결과를 함게 분석해 보면 다른 방향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이과쪽으로 적성이 나왔다고 해 도 **님의 흥미나 성격도 진로결정에는 고려할 사항입니다. 적성검사 결과를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면 문과쪽에서도 **님의 적성에 알맞은 과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색약 색맹에 관련된 각 대학의 제재는 학교 양호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면 좀더 많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님의 가까운 주변에서도(진로 진학 담당 선생님, 담임 선생님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본 상담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학교 주변 폭력배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며칠 전 학교 가는 길에 교복을 입지 않은 형 4명이 오라고 손짓을 하였습니다. 도망 치려고 했는데 형들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형들이 돈이 있냐고 물어 없다고 하니까 가방을 뒤지면 서 돈을 빼앗고 매도 맞았습니다. 그 형들은 내 책을 보며 학교 학년 반 이름을 적어 갔습니다. 그리 고 아파트 상가 옆으로 데리고 가서 주소와 전화 번호를 물었지만 거짓으로 둘러댔습니다. 그 형들 은 학교 공부 시간이 휠씬 지나서 야 보내줬습니다. 제가 당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내가 맞고 있는 것을 본 사람들이 그냥 지나쳤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친구들은 당하지 않아야 하는 데 어떻 게 해야 할까요? ** 올림 편지 잘 보았어요. 아무런 이유 없이 매를 맞고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군 요. 이런 일들은 모두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모

17 하셨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지금 인테리어를 배우는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내가 왜 이것을 하고 있는지 이상할 때가 많습 니다. 다른 아이들은 정말 꼼꼼하고 예쁘게 잘 그리는데 전 항상 엉성하고 뒷처집니다. 다른 사람들 너무 잘 하는데 저만 제대로 안되니까 재미도 안 붙고 왠지 제가 잘못 판단 한것같습니다. 수업시간 은 3시간이라고 하지만 어쩌다 수업시간에 조금 늦고 끝나는 시간은 10시가 아니라 9시 30-40분 정도부터 가방을 싸 나갑니다. 이렇게 따져본다면 2시간 조금 수업한다고 할 것입니다. 2시간이나마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열심히 하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들락날락 하는 사람들, 커피마시는 사람, 잡 담하는 사람, 도무지 수업시간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이지 최선을 다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이곳에 왔는데 이렇게 시간을 허비한다는 게 너무 속상합니다. 학원비도 18만원이나 되고 앞으로 2 개월 후에 컴퓨터로 들어가면 22만원이나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낙관 적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학원 학생들도 자기 학업보다는 노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 다. 앞으로 저도 그 학생들과 같이 될까 두렵습니다. 저 혼자서 판단하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선생님의 진실한 답장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올림 안녕하세요. 다시 상담편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CAD를 배우려고 했었다구요. 그렇 다면 CAD를 전문적으로 하는 학원으로 적을 옮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인테리어 CAD는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므로, 이것에 적성과 성격이 안 맞는다면, 다른 분야의 CAD를 배우는 것이 좋을 거예요. 예를 들면 건축, 자동차, 기계 설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에 앞서 본인의 성 격, 적성, 직업적 흥미 등을 한번 객관 적으로 살펴보고 전문상담원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확실하고 정확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심리검사를 원하시면 전화로 연락하여 'PC상담을 했던 **이라고 하는데, 상담했던 선생님 좀 바꿔 주세요' 라고 하여 저하고 시간을 약속하여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갖고 상담을 하면 됩니다. 앞날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 **님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눈이 색약인데 이과로 진학하고 싶어요. 눈이 색약인데 이과로 진학하고 싶어요. 전 고1 학생입니 다. 근데 전 고민거리 하나가 있어요. 고2때는 문과, 이과로 나뉘는데 뭘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눈이 색약이거든요. 이과는 대부분 공학 계열로 가잖아요. 청녹색이 안보이고 적색도 안보여요. 근데 지금까지 그렇게 큰 불편은 느끼지 않았어요.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요, 색약인 사람이 만약 이과로 간다면 학과 중에서 어느 학과를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요. 꼭!꼭!꼭! 자세히 알려주 셔야 해요. 이걸로 제 인생이 결정될 수도 있잖아요. 참고로 전 적성검사 보면 이학계열로 나와요. ** 올림 걱정이 많이 되겠군요. 꼭꼭 자세히 알려달라고 쓴 걸 보니 조급하기도 한 것 같구요. 문과, 이과선택이 참 중요하죠. 옮기기도 어려울 뿐 만 아니라 적성이 맞지 않으면 평생동안 고생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미리 자신의 처지에 알맞게 상담을 요청해 온 것을 보니 **님은 진로에 대

18 건강상담실 ( ) 제공 260. 컴퓨터 CAD를 배우고 싶은데요 < 1회 > 저는 지금 어느 디자인 학원에서 CAD를 2주정도 배우고 있는 중인데 요, 처음엔 기초 제도부터 배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비싼 학원비를 내면서 매일 선긋기, 동그라미 등을 그리고 있 습니다. 시작할 땐 정말 기대를 갖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고 시작했는데 학원 선생님은 너 무 성의도 없고 수업시간이면 출석 부르고 5분정도 무얼 그리라고 해 두고는 교실에서 나가 버립니 다. 그러다 중간 쯤에 잠깐 들어왔다가 끝 날 무렵에 와서 가방 싸기 바쁩니다. 여학생으로 CAD를 배운다는게 힘들다는건 알지만 정말 열심히 배우고 싶은데 학원선택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환경디자인 인테리어 반에서 3개월 있다가 CAD로 들어가라고 학원측에선 그러지만, 너무 성의없는 선생님들을 보면 힘이 빠집니다. 제가 지금 고민인 것은 정말 제 미래에 큰 갈림길을 가는 만큼 진 실된 답장이 필요합니다. CAD를 배우기 위해서는 현재 다니고 있는 학원을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다니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컴퓨터 학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정말 갈등이 심합니다. 선 생님의 좋은 답장 부탁드립니다. ** 올림 안녕하세요. 보내준 편지 잘 받았습니다. 본인의 기대와는 다르게 CAD를 너무 무성의하게 가르 쳐 주어서 속상했겠습니다. 그런데 CAD를 배우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금 환경디자인 인 테리어반에 있는데, 앞으로 진로를 인테리어 CAD로 할 예정이세요? 인테리어 CAD가 되려면, 일 반 CAD 하고는 다르게 미적 감각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배우고 계신 인테리어 디자인 공부 가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CAD는 그 활용 폭이 점점 넓어져서 인테리어에서도 CAD를 활용하 게 되었는데, 그래서 인테리어 사설학원에서도 CAD를 가르칩니다. 그 교육과정은 일반 CAD학원과 다를 바는 없습니다. 다만 가르치는 강사에 따라 수강자가 만족하는 여부가 다르겠지요. 그런데 다른 CAD학원에서 배워도, 그 교육과정 이수 후에 중소기업에 추천하는 데에는 상관이 없는지요? 만약 다른 CAD학원에서 배우면 추천 받지 못하고 지금의 학원에서 추천이 확실하다면 그냥 지금 다니는 학원에서 CAD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CAD는 유망한 직종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 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활용의 폭이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컴퓨터를 만지기 좋아하고, 보다 편하고 아름다운 것을 구상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이 있다면 아주 유리합니다. 자신의 진로와 학 업의 질적인 면에서 큰 기대와 관심 을 갖는 **님의 성실성과 적극성은 앞날에 많은 도움이 되시리 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바라던 진로를 택하여 원하는 일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 2회 > 답장 정말 고맙게 잘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어려울 때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을 만나게 되 어 다행입니다. 그런데 사실 전 미적 감각은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학원을 갔을 땐 오로지 CAD를 배우러 갔을 뿐 제가 인테리어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A학원 측에서는 처음부 터 CAD에 들어가는 것보다 3개월만 인테리어 반에서 기초제도, 표현기법, 인체공학 등을 배우라고

19 부르고 있는 점에 대해 무척 염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성격이 잔잔하고 서정적이신데 반해, 따님은 표현력도 자기주장도 강한 개성이 넘치는 딸이기 때문에 더더욱 당혹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딸을 보면서 이해하려고 나름대로 노력도 해보았지만 결과가 시원치 않고 그렇다고 자녀에게 무조건 수긍하는 것은 끌려 다니는 것만 같아 교육적이지 않아 보이고, 남편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도 뾰족한 해결책을 발견할 수 없어 무척이나 답답하고 자신감도 잃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따님은 다른 집의 아이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정상적인 건강한 청소년으로 생각됩니다. 어릴 때 무 섭게만 느껴지던 선생님을 중. 고등학교 시절 재미난 별명으로 부르는 것처럼 '남편'이나 '신랑'도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애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 예인이나 친구들을 겉모습만 보고 반대한다고 느끼면 그것이 바로 자신에 대한 반대라고 쉽게 생각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의견을 강하게 뿌리치려고 전력합니다. 따님이 좋아하는 서태지를 어머니가 좋아하는 김소월과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하십시오. 공부에 방해 가 된다고 서태지와 그에 대한 딸의 감정을 공격하시면, 부모와 자녀간의 신뢰감 상실과 함께 더욱 더 집착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님의 감정을 순수하게 느끼고 인정해주는 공감과 함께 그러 한 모습에 대한 어머니의 느낌을 표현하시길 바랍니다. "ㅇㅇ야! 서태지가 어떤 면에서 좋게 느껴 지니? 랩송을 들으면 네 마음이 어떻니? 아! 그래서 ㅇㅇ가 서태지를 좋아하는구나. 엄마 가 학창시 절에 김소월 시인의 시를 음미하며 눈물을 글썽였던 것과 비슷한가 보구나. 그런줄도 모르고 엄마는 무턱대고 좋아하는가 싶고 너무 생각해서 공부하고 담쌓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단다." 오늘 저녁 남 편과 함께 서태지의 신곡 테이프를 예쁘게 포장해서 딸에게 선물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청소년기 의 자녀는 부모로부터 공감과 인정을 통해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채팅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컴퓨터통신을 시작한지 2년째 되는 고 2학생입니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잠이 오지 않을 때 하게 된 채팅이 이제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거의 중독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채팅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 없을까요? 채팅을 밤새 하느라 그 다음날 학교에 등교하는데 지장이 있다던지,수 없는 밤을 새벽 5시까지 키보드 앞에 앉아 있었다면 내가 채탄 중독, 또는 통신 중독이 아닌지 심각하게 스스로에게 물어봐 야 합니다. 벌써 채팅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임이 알콜중독자의 단주동맹처럼 결성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유즈넷의 뉴스 그룹에는 alt.irc.recovery 라는 그룹이 있어 어떻게 하면 irc (인터넷 릴레이 채팅)때문에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벗어 날 수 있는지 도와 주는 그룹이 생길 정도입니다. 컴퓨 터 통신은 쉽게 중독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는 큰 해가 되지 않지만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기를 포기한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도 있습니다. 통신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커다란 노력과 용기가 필요 하지만 성공함으로써 귀중한 인간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일단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는 대신 인쇄된 글(책)을 읽도록 해보세요. 이것은 통신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강북삼성병원

20 노력은 해보았지만 오락에 대한 습관을 버릴 수 없다 하니 저도 무척이나 안타깝군요. 게다가 오락 디스켓의 내용에 있어서 성이 그 도구로 쓰여 여자들 이 스트립을 하는 장면들이 나오니 오락 자체 의 재미와 더불어 얼마나 더 짜릿하겠어요. 또한 친구들 관계마저 오락디스켓을 돌려보는 등 오락에 근거를 둔다 하니 더욱 더 오락에서 손을 떼기가 쉽지 않겠군요. 이처럼 습관성이 되는 것들은 무엇 보다 결심이 큰 힘을 발휘한답니다. 그러므로 일단 자신 스스로에게 진짜로 오락을 그만두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진실로 그만두고자 결단을 내렸다면 다음 사항들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첫째, 결 심한 바를 써서 벽에도 하나 붙이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선언 합니다. "나는 절대로 오락을 하지 않겠다." 라는 문구라면 어떨까요? 둘째, 가지고 있는 것중 오락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없앱니다. 이 런 행동을 통해 더욱 마음이 굳어지기 때문이지요. 셋째, 만약 오락이 너무너무 하고 싶어질 때를 대 비해서 계약서를 씁니다. "내가 오락을 한 번 할 때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중 한가지를 동생(또 는 형)에게 준다." 미리 좋아하는 것들의 목록표를 작성해서 동생에게도 한 장 주고 자신도 하나 가 지고 있다가 꼭 그대로 실천합니다. 특히 세 번째 약속을 잘 이행한다면 아마 좋은 성과가 있을 줄 압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오락을 그만두겠다'는 굳은 결단에서 좋은 결실이 생길 것입니다 서태지는 내사랑! 저는 중2 여학생을 둔 엄마입니다. 우리 딸 역시 요즘 연예인에 열광하는 애들중 둘째 가라면 서 러워 할 정도이지요. 서태지가 뭐, 자기 신랑이라나... 청소년기에 흔히 겪는 일이라고는 생각되지만 한편으론 걱정스러운 마음이 됩니다. 무턱대고 '신세대니까'하며 이해하고 인정해 줘야한다고는 생각 하지 않으니까요. 왜냐하면 때때로 우리 딸의 모든 사고의 가치가 대중스타에 맞춰 정립되는 게 아 닌가 하는 생각에 정말 섬뜩해 지곤 한답니다. 남편과도 의논해 보았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어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어떻게 그 애에게 얘기를 해서 그런 문화적 편식에서 건져낼 것인가 하는 방법을 내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딸도 우리들의 소녀 시절처럼 김소월님의 시집 을 옆에 끼고, 하늘을 보며 눈물짓는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중학교 2학년 따님을 둔 어머니의 잔잔한 편지글을 읽으면서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청소년기 자 녀를 둔 부모님의 공통된 관심거리가 아니겠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자녀들은 성 격의 차이로 인 해 표현방식은 다르지만 아동기와는 구별된 독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주요 발달과업이라 할 수 있는 신체적인 발달, 지적인 발달, 사회적인 발달, 정서적인 발달 등으로 청소년 자신들도 갑작스런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 지를 몰라 상당히 당황하고 불안해 하지만, 그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아야만 하는 부모님께는 약간의 불안감에서 부터 매우 심한 당혹감과 충격까지 느 끼게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가 어머니가 제시한 '대중적인 스타에 대한 동일시'입니다. 어머니는 따님이 가수 서태지에게 너무 많이 편향되어 있고 이것으로 인해 학업 및 학교생활이 방해되는 것은 아닌지, 특히나 친구들간에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남편'이나 '신랑'으로

21 겠지요? 그러나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 모님과 대화가 통 하지 않고 단절되어 있다는 것과 만약 써클탈퇴 사실을 외부에 알리거나 한다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지금 고등학생이라는 연령대로 미루어 본 다면 써클 선배들의 위협 수준은 가히 정도를 지나쳐 상당히 위험한 범죄수준까지도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누구에게 말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대로 있을 수 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같이 차근차근 해결방법을 찾아보도록 하죠. 첫째, 부모님과 선 생님과의 관계입니다. 학교폭력의 상담 중에서 해결이 잘된 학생의 경우(폭력써클을 포함해서) 대부 분은 학생들과 부모님 및 선생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회복시키고, 부모님과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나서 게 했을 때였습니다. 그렇게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거 의 없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결국 학생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분들은 부모님과 선생 님입니다. 만약 부모님과 선생님께 이야기하기가 어렵다면 다시 한번 상담실로 문의해 주세요. 학생 이 원한다면 우리 상담실에서 학생의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이야기 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써클과 의 관계입니다. 정말 써클로부터 학생을 지키는 것은 학생과 부모님의 힘만으로는 한계를 느낄 수 있어요. 다른 서클 선배들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대비가 필요하지요. 이것은 가장 어려운 문제입니다. 특히 서클에 대한 정보가 지금으로선 너무 없기 때문에 강제적인 방법이 옳은지 아니면 유화적인 방법이 옳은지 선택하기가 어렵군요. 어쨌든 어떠한 서클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체로 학생으로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많이 해왔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생이 음성써클에 있을 때 잘못했던 것이 있다면 이 에 대한 책임까지도 감당해야 할 결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말 선배들이 심각한 보복행위를 한다면 그에 대한 응당한 법적 처분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경찰과 학교 등과의 보다 유연 한 협조체계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우리 상담실로 다시 연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재단은 학교, 교육청, 검. 경찰, 그리고 사설경호협회 등과 긴밀한 관계 망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서클을 탈퇴하겠다는 중요한 결심을 한 학생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주위분들의 도움을 구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수명 간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 ) 257. 아, 오락은 이제 그만 저는 자신도 모르게 오락이 습관이 되어 버린 남학생입니다. 공부도 잘 안되고 부모님들도 걱정이 많으세요. 나름대로 취미생활을 개선해 보려고 독서도 하고 음악감상도 해보지만 곧 오락을 하게 됩 니다. 또 친구들과는 오락디스켓을 돌려 보는데 야한 것들도 많아 더 큰 문제입니다. 어찌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전 더 이상 오락을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이 또 오락에 빠져드는데... 오락을 안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락이란 그 자체가 나쁘다기보단 자기 의지로써도 어찌할 수 없게 되었을 때 그 문제가 심각해 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나름대로 다른 취미생활을 가져보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배우려고

22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학교 입학할 당시 모범생이란 말을 들었는데 지금 은 성적과 학교 생활에 자신을 잃어가고 있어요. 부모님의 지니친 기대도 힘들구요. 답답한 마음에 친구들과 술.담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끊기가 힘들어요. 이러는 제가 싫어서 가출을 했습니다. 새로 운 선택을 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은 다시 예전처럼 생활하고 모범생이라는 말도 듣고 싶어 요. 지금의 친구들은 저를 계속 끌어당기는데 저는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편지를 한줄 한줄 읽어내려갈 때마다 답답하고 어려웠던 마음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고통 혹은 위기가 다가왔을 때 정면으로 극복해 나가기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 다. 힘들고 답답한 생각을 잊기 위해 담배. 술에 손을 대고, 가출을 하는 선택은 또 다른 수렁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하는 사람은 타인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을 들어봤겠죠. 이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해주는 말입니다. 부모님은 가끔 씩 우리가 감당해내지 못할 만큼 큰 기대를 하실 때가 있죠. 또한 우리도 그 기대의 진심을 알지 못 하고 섭섭한 마음만 앞서기도 합니다. 학생이 선택한 가출은 어쩌면 용기있는 행동이었는지도 모르 죠. 무언가 변화를 찾기 위한 몸부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 용기는 자신을 미움. 절망 속으로 빠뜨 리고 부모님에게는 실망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 용기를 자신을 바르게 세우는데 쓰세요. 우선 고민을 솔직하게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한 번에 모든 걸 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여유를 갖고 진심으로 부 모님께 다가선다면 부모님 또한 진정으로 같이 해결하려고 노력하실 겁니다. 학생이 다시 학교 생활 로 돌아가면 또 힘들게 하는 일들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이겨내길 바래요.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깨달았을 테니까요. 이젠 그 눈물을 미소로 바꿀 수 있길 바랍니다. 마음의 편지(동대문우체국 사서함 28호) 256. 음성써클을 탈퇴하고 싶어요.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학교에서는 선도부원이며 선생님들께서는 저를 모범학생으로 보고 계십니 다. 그런데 저는 부모님과 대화가 통하지 않고 집에 있으면 답답하여 가출을 몇 번 했었고,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따라 음성써클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학교에서와 밖에서의 이중적인 생활 이 싫어 써클을 탈퇴하려고 하는데 선배들이 탈퇴하면 다칠 줄 알라고 위협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일단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상담실의 문을 두드린 학생의 용기에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학생이 지금의 상황에서 자신의 착하고 성실한 모습과 음성써클에서 하는 잘못된 행동에 대한 갈등을 느끼고 나름대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23 의 비교보다는 정말 내 자신이 바라는 것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준비로서 지금의 내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지금의 나는 진정 내가 되고 싶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친구의 눈에 어떻게 비칠 지, 초라 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데 온통 신경이 가 있어서 친구들이 자기의 모습을 알아주지 않는데 심 한 단절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아파함은 자기의 성숙 을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주입니다. 지금 조금 앞서 있다고 해서 끝 까지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을 아시고, 성실히 앞으로의 삶 을 준비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새학기 초에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다양 하게 하고자 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작심삼일이라고 제가 세운 계획을 하나. 둘 실천하지 못하다가 요사이는 될 대로되라는 식으로 아무렇게나 지내고 있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곧 방학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재밌고 유익하게 보내려면 하루 24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며 효율적인 시간관리 전략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시간의 비효율적인 사용의 원인을 파악 합니다. 자신의 하루 혹은 일주일 전체의 시간활용을 분석한 다음,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는 영역이 나 활동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알아내는 것입니다. (예: 친구들로부터의 잦은 전화) 둘째, 목표와 우선 순위를 정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확실한 목표 가 세워지고 하루생활 중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시간을 극대화하도록 합니다. 셋째, 현실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이미 실패할 계획을 작성하였기 때문입니다. 계획의 달성을 위 해서는 구체적인 실행과정과 예상하지 못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야 합니다. 넷째, 일상생활을 효율적으로 조직해야 합니다. 매일 할 일을 정하고 이후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여 준비 하는 시간을 할당해야 합니다. 다섯째, 당장 실행해야 합니다. 미루면 모든 일은 귀찮고 어려워집니 다. 조금씩 일련의 작은 실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하루 중 자신의 최적시간을 파악, 그 시간대로 중요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을 편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앞에서 이야기 한 점을 자신의 시간관리에 반영하여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일과 일 사이의 자투리 시간을 줄이며 특히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반복적인 중단 사태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하여 주위환경과 자신을 잘 다스리는 것이 바로 효율적 시간관리와 알찬 인생설계의 토 대입니 다. 김동일 (청소년대화의 광장 교수/ ) 255. 가출한 학생인데 다시 모범생이 되고 싶어요

24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실천계획을 찾아 변화를 시도해 봅시다. 또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는 생활습 관 중 바꾸고 싶은 것에 대한 목록을 세세히 적어봅시다. 그리고 각 목록마다 꼭 실천할 수 있는 대 안을 작은 목록으로 작성하세요. 그 대안목록중 제일 쉽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순위 를 정하십시오. 다음은 정해진 항목 에 대해 실행목표를 연습장이나 수첩 등에 기록하여 실천사항을 점검합니다. 이 때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켰을 때는 스스로를 칭찬해 줍시다. 새로운 마음가짐과 변 화를 시도하는데 있어서 꼭 같이 병행해야 하는 것 이 1일 계획표입니다. 하루하루의 일과시간을 하 루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서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일 계획표를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은 먼저 놀이계획, 공부계획, 일상계획으로 나누어 세웁니다. 그중 공부계획은 구체적인 시간과 학습분량을 정하고, 예를들어 놀이계획 중에서 텔레비전을 볼 경우는 보고자 하는 시간과 TV프로그 램 이름까지 정해 놓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실천했는지 안했는지를 기록합니다. 1주일 단위로 실천이 잘 되었는지 분석해보고 잘 안된 부분은 어떤 이유인지, 그리고 대안으로 어떻게 계획을 바꾸면 좋 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또 공부계획을 실천할 때는 집중력 점수를 기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인간에 게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 속에 꿈틀거리는 이 마음을 최대한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자신의 마음 다지기와 계획성 있는 생활을 잘 가꿔 나간다면 96년 은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선아 (흥사단 청소년연구원) 253. 대학에 진학 못한 내가 초라해 보입니다. 저는 막 사회에 입문한 여학생입니다. 아니 이젠 직장인이라 해야 맞겠네요. 제 딴엔 열심히 여러 일들을 추진하지만 매번 일이 잘 안됩니다. 친구들은 대학생활 이야기로 꽃을 피울 때 전 한마디 말 도 못 하고 듣고만 있어야 하니... 내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제일 못나게만 느껴집니다. 그들 앞에서 그런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한 탓에 아이들은 제가 순탄히 잘 지내는 줄만 압니다. 자신을 감추고 과장해서 말하는 제자 신이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현재의 자기모습에 자신이 없어 매사가 실망스러운가 보군요. 대학으로 진학을 하지 않고 고등학 교 졸업후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짐작이 되는데 처음 시작하는 직장생활, 사회생활이 학창 시절처럼 아름답고 즐겁고 아기자기 하지는 못하겠지요. 자기가 한 일에는 늘 책임 이 따라 다니기 에 부담스럽고, 매사 자신의 판단만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눈길도 의식해야 하니까 구속감도 느끼겠 지요. 친구들은 대학을 진학해서 캠퍼스 이야기를 화제로 삼을라치면 나혼자 동떨어진 세계에서 헤매 고 있는 것 같아 한없는 좌절감을 느낄지도 모르겠군요. 대학 진학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 못한 것 이 자신의 의사가 아닌 주위 여건이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였다면 말입니다. 또한 이런 자신의 처지나 좌절하고 있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 않기 위 해 감추려 애쓰면 애쓸수록 자신의 처 지는 더욱 힘들어지겠지요. 그것은 또한 현재의 자기모습이나 입장을 똑바로 보지 않고 외면하려 드 는 나약한 자세라고 봅니다. 이런 모습을 자기가 바라던 것은 아니겠 지요. 지금 비록 자기가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보류하고 있고 친구와 동떨어져 있고, 출발선에서 지연되고 있다해도 딴 사람과

25 # # 그 외 고민들 251. 지능검사결과에 대한 실망감. 저는 중학생입니다. 얼마전 학교에서 지능검사 받은 결과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IQ가 두자리 숫 자인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공부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고 창피해서 죽고 싶 은 마음입니다. 선생님, 이런 검사를 어느 정도 믿어야 하는 건지 알고 싶구요. 다시 한 번 받아보려 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능검사 결과에 큰 충격을 받고 창피한 마음에 무척 속상했겠군요. 먼저 지능은 일생동안 고정 된 것이 아니며 지능지수에서 어느 정도의 오차는 감안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 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겠지만 지능지수가 높 은 사람이라고 해서 항상 공부를 잘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랍니다. 또 점수는 검사를 받는 장소와 시간, 수검태도, 당시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영향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도저히 용 납할 수 없다면 일정시간이 흐른 뒤 다시 한번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근래 청소년들을 위 한 심리검사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만 9-24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능, 적성, 인성, 흥미, 자아개념, 직업흥미, 학습습관검사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9시 - 오후6시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지능 및 적성 검사는 약 50분, 그 외는 한 검사당 30-40분이 소요되니 이를 감안해서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을 택해 방문하면 됩니다. 시간예약을 하 고 오면 더욱 좋구요. 전화번호는 입니다. 검사를 받은 다음 주에 적절한 시간을 예약하여 결과를 개별적으로 해석받게 되고, 이를통해 적응문제 및 진로선택, 자기이해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새학기에 계획한 것을 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새학기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목표, 계획한 것을 하나하나 실천해 가는 생활을 하고 싶어요. 이 런 저의 결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모습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면 이런 마음 으로 시작해 보세요. 첫째,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 봅시다. 그래야 의욕도 생기도 생활이 재미있으 면서 실천도 잘됩니다. 둘째, 작은 변화라도 자신을 항상 칭찬해 주는 습관을 가집시다. 셋째, 욕심을

26 서 평소에 많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가끔 주위사람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나의 외 모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를 할 때면 나의 모습이 더욱 초라해 보여서 내가 싫어지고 화까지 난 다.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살고 싶지 않다. 좀 더 남성 다운 근육질과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 싶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가 갖지 못한 것 때문에 오랜 시간을 괴로워합니다. 만약 그것이 물건이나 어 떤 기술 같은 것이라면 또 가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신처럼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라면 문제는 다 릅니다. 체격이 왜소하고 어려보이는 얼굴이라고 하셨는데 당신의 내면은 어떻습니까? 내면은 누구 보다도 어른스럽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대학생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부터가 바로 자신의 내면을 어른스럽게 성숙시킬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 서는 책도 많이 읽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도 다양하게 가지고, 이 문제 말고도 다른 다양한 문제로 고민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마 그렇게 하면서 "진짜 남 È 이 되는 것이 어른스러운 외모를 만 드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겁니다. 그리고 조금씩 남자다워질때 어느새 지금의 고민들은 하찮아 보이겠지요. "진짜 어른"이 되십시요!

27 연구원 id-2753 > 248.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성장이 멈추나요?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얼마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겨드랑이에 털이 났다. 얘들이 이걸 보고 놀리면 서 "넌 이제 키 안자란다" 라고 한다. 정말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성장이 멈추나? 난 더 자라고 싶 은데...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 것은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보다 남성다와지는 시기가 왔다는 증거입니다.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게 되면 키의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기는 하 지만 성장이 멈추는 것은 아닙니다. 겨드랑이에 털이 나는 것이 곧 키가 멈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코가 커서 고민 남들보다 코가 너무 크다. 사람들이 모두 내코만 보는것 같아서 밖에 나가기 조차 싫다. 이런 생각 이 옳지 않다는 것도 알지만 쉽사리 벗어나지지가 않는다. 심리학 책이나 다른 정신치료에 관련된 책도 읽어 보지만 그때 뿐이고 코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너무나 믿은 고통을 겪는다.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당신의 코가 남들보다 얼마나 큰지 궁금하군요. 실제로 남들보다 클 수도 있고, 원래는 별로 안 그런데 더 크다고 느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어찌됴건 이 문제로 퍽 많이 괴로우 결뺐킷차Ð 것은 짐작이 가고 이해도 됩니다.쉽지는 않겠지만 코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십시요. 다른 일에 열중해 보라는 말입니다. 그것은 공부가 될 수도 있겠고, 어떤 모임에서의 활동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서 코에 대한 컴플렉스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런방법으로 안될때는 심리상담전 문가를 만나서 치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외모에 대한 열등감 대학에 다니고 있는 남학생이다. 보통 성인 남자들에 비해 나의 체격이 외소하고 얼굴도 어려보여

28 246. 끔찍한 내 몸매 저는 여중생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뚱뚱한 것입니다. 살을 빼려고 결심을 했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고 사춘기때 찐 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는 얘기에 걱정도 많이 돼요. 집안에서는 저한 테 관심도 없어서 제가 살을 빼고 싶어하는데도 음식을 살찌는 것으로만 만들어 줍니다. 운동을 해 서 빼야겠는데 중3이고 수험생이라 그럴 시간도 별로 없어요. 요즘은 저한테 스스로 짜증이 나고 외 모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싫어 외출도 하지 않고 있어요... 살찌는 것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예전엔 살찐 것이 별로 흉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그것이 몹 시 흉이 되었군요. 살이 쉽게 찌는 비만 체질의 사람들에게는 참 힘든 세상입니다. 그러나 어쩌겠어 요. 노력해서 체중조절을 해야겠지요. 음식조절을 하는데 식구들이 협조해 주지 않는다고 하셨지요? 어머니께 다시 확실하게 말씀드리세요. 어머니는 학생이 살찌는 것에 대해서 얼마만큼이나 고민을 하 는지 잘 모르고 계실 수도 있어요. 어머니는 어떤 음식이 살찌게 만들고 어떤 음식이 다이어트 식품 인지 모르고 계실지도 모르지요. 학생이 음식에 대한 연구를 해서 어머니께 상세히 말씀드리세요. 식 구들 탓만 하지 말고 본인이 더 노력하세요. 그리고 수험생이라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핑계대지 말 고 운동을 하세요. 운동을 하면서도 공부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행운을 빌어요 키가 작아서 고민인 남학생 14세의 남학생인데, 키가 좀 작은 편이다.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몸을 건강하게 하기위해서 Health Club 에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어느 책에서 보니,역기를 들거나,무거운 것을 드는것, 즉 힘 든 운동을 하면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쓰여있었는데, 그래서 고민이다. 안그래도 이렇게 작은키에 키 가 안 큰다면... 키 때문에 고민이 되시는 군요. 그런데 저에게 매우 인상 깊게 다가오는 것은 키가 작다고 고민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키가 클수 있는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그런 적 극적인 자세를 가진 당신의 모습은 키가 크면서도 자기 일에 대해 소극적인 사람보다 한결 다부지게 생각됩니다.14세라고 했는데 남자의 경우 30세 정도까지 계속 키가 자랍니다. 이제 겨우 14세인데 그렇게 걱정을 미리 앞당겨서 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옛말에, "걱정이 많으면 키가 안 큰다"는 말도 있쟎아요? 너무 조급한 마음을 먹지 말고 골고루 음식을 먹고 여러가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십시 요. 역기같은 것을 드는 비슷한 운동만 하는 것보다는 구기, 육상 등을 교대로 이것저것 하시는 것이 키를 자라게 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되겠지요. 음식을 먹을 때도, 다섯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어 야 모든 신체부위가 건강하고 많이 자랍니다. 그리고 늘 적극적인 자세 잊지 마시구요. 걸음을 걸을 때도 가슴을 쫙 펴고 걸으면 자신이 있어보이고 활기가 있어보여서 키가 더 커 보입니다. < 상담실

29 학원을 다니고 부터 그애에게 이기려구 해서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취약 과목도 많이 올렸구요. 그래서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차 좀 이상해져 갔어요. 얼굴이 희었으면, 콧대가 똑바르다 면 얼마나 이쁠까, 입술이 조금만 더 얇았으면... 이런 생각도 자주 들고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예쁘 게 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도 해봤어요.아마 피식 웃으셨을테지만 말입니다. 자꾸 얼굴에 대한 자신 이 없어 지고,코가 점점 더 주먹코처럼 보이고.. 이러다 성적이 떨어지면... 고민입니다. 예쁘게 생긴것 같은데 얼굴 때문에 고민이 있으시군요. 그런데 예쁘다는 기준은 무얼까요? 남들이 예쁘다고하면 예쁜것인가요? 날씬하고 희고 콧대가 높으면, 또 거기에 눈이 크면 예쁜 것인가요? 지 금 학생은 외모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예쁜이입니다. 주변에서도 예쁘다고 한다면서요? 괜히 남과 비교해서 자신을 깍아 내리지 마세요. 당신 안에 있는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귀중함을 버리시면 안됩니다. 성적이 떨어져서도 물론 안되고요. 나는 단지 나일뿐이니까요 너무나 뚱뚱해요 전 중학교를 다니는 남학생입니다. 제 고민은요, 제가 무척 뚱뚱하거든요. 저도 찌고 싶지는 않은 데 자꾸 살이 붙어요. 항상 외출을 하려면 뚱뚱해서 입을 옷이 없을 뿐만아니라, 나가면 다른 사람들 이 절 쳐다보는거 같아요. 살을 빼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작심일일이더군요.. 제 국민학교때 사진을 보면 그 때는 안 뚱뚱했어요. 지금은 똑바로 서서 발끝을 봐도 보일랑말랑으로 배가 많이 나왔습니 다. 어떻게 해야되죠. 살을 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무리하지 않는 방법으로요. 이러다가 나중에 결혼도 못하면 어쩌죠? 뚱뚱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을까요? 제 친구하게 말했는데 웃더군요. 전 심각했는데... 당신 편지를 읽고 저도 모르게 싱긋 웃었답니다. 뭐랄까 당신의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요. 살이 많이 쪄서 고민이시라구요? 음, 그런데 정말 살이 많이 찌신 것인지? 아니면 조 금 통통한 정도인데 과장을 하시는 것인지? 당신은 지금 한창 성장기라 살이 붙을 수 있지만 대학생 이 되고 어른이 되면서 살이 빠지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러니까 벌써부터 너무 고민하실 필요는 없 어요. 당신이 어른이 되어서도 뚱뚱하리라는 법이 어디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자꾸 살이 찌 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되겠지요? 당신도 잘 아시던데요! 저녁 늦게는 음식을 먹지 말 것. 규칙적으 로 운동을 할 것. 너무 많이 먹지 말 것. 특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자제할 것. 사실 살을 빼는 특 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예요. 잘못하다가는 부작용도 위험하구요. 그러니까 한꺼번에 많이 빼려 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평소 생활에서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 나가야 하지요! 당장 저녁 늦게에는 군 것질 하시면 안되요!

30 도는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요. 털을 없애는 방법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문의하시는 것이 좀 더 전 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군요. 그리고 요즘에는 영구히 털을 제거할 수 있다는 제 품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요. 각 백화점마 다 통신판매로 체모 제거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제품들에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는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은 몸에 털이 나는 것이 왜 그렇게 싫은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남자분들은 몸에 털이 많이 난 것을 아주 남성다운 것으로 생각하고 자랑하기도 하던데, **님은 전혀 다르게 생각을 하시는군 요. 무엇이 어떻게 불편해서 다 없애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털이 너무 없어도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243. 털이 많아요 저는 막 사춘기가 시작된 소녀예요. 제게는 아무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다. 몸에 털이 많다는 것이죠. 엄마한테도 물어보려 했지만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여쭈어 보려합니다. 저... 여자에게도 가슴에 털이 납니까? 무척 부끄러워요. 전에는 없던 것이 점점 생기고 있는 것 같 아요. 당신은 털이 많아 고민이 되신다고요. 글쎄요. 제가 당신을 본적이 없으니 얼마나 털이 많은 건지 알 수가 없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가지 지금 당신은 사춘기에 놓여있기 때 문에 신체가 여러모로 변화되는 시기이지요. 그래서 털이 많아진 것일 수도 있고 이런 것은 당신의 성장이 멈추면 자연 해결이 될 수도 있어요. 오히려 털이 많은 사람보고 미인이라고 하잖아요. 중국 의 양귀비도 털이 아주 많았다는 말도 있잖아요. 가슴에 털이 난다고 너무 혼자서 고민만 하지 마세 요. 걱정은 항상 걱정을 낳는 법이거든요. 엄마와 공중목욕탕이라도 같이 가보세요. 같은 여자끼리 엄마가 당신을 보시고 뭐라고 말해주실꺼예요. 다른 친구들한테 보여줄 수 없는 것이니까 당신과 가 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에게요. 알겠지요. 처음에 엄마에게 말하는 것이 창피하고 싫겠지만 엄마와 함 께 의논하면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의논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꺼예요. 정 엄마가 싫다 면 언니라도요. 같은 여자에게 말해 함께 의논을 하는 거예요 거울을 보니, 나는 못난이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도 그런대로 하고 목소리도 좋아 학교에서 방송반일도 합니다. 그리고 반에서는 실장이기도 하구요. 근데 좋아하는 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진짜인지,아닌지는 시간이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제 얼굴이 안경을 쓰고 까무잡잡하고 콧대가 약간 끝이 부푼(조금 주 먹코) 그런 얼굴이라도 예쁜편이라고 자부 하고 있었어요 친구들도 그러고, 엄마도, 동생도, 동생친구 들도 저더러 그런 말을 하니까요. "넌 예쁜편이야","와,너네 누나 이쁘다.." 라구요. 근데 그애랑 한

31 다는 것은 그만큼 성숙했다는 증거일 수 있어요. 좋아하는 여학생이 거절하자,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고 다시 편지를 보낸 것을 보니, 자존심이 무척 상했었나 보내요. 속상했겠어요. 막상 나는 너를 좋 아하지 않는다고 편지를 보내기는 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니 안타까움이 이루 말할 수 없겠 어요. 왜 그 여학생이 거절했나요? 누구든지 이러한 일에 거절할 권리는 있으므로, 거절 자체를 뭐라 고 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그 거절이 타당한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타당하지 못한 이유 때문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타당한 이유 때문이라면 속상하지만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거절 안하 고 같이 좋아할 여자 친구를 사귀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타당성 없는 이유를 댄다면 설득할 만한 기 회를 갖는 것이 좋아요. 요즘 외모와 여자 친구, 게다가 성적 등의 문제로 아무튼 힘든 나날이 걷네 요. 소위 말하는 슬럼프 기간인데, 이 기간을 잘 보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요. 다시 상승기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답장해 주세요. 그 럼 안녕히 계세요 좀 더 예뻤으면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여학생인데 공부를 잘해서 반장을 맡고 있고 방송반일도 하고 있어요. 제 얼굴은 까무잡잡하고 약간 주먹코이긴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예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좋아하는 애가 생겼어요. 함께 학원을 다니며 성적도 올라서 아주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제 얼굴이 미워보여요. 조금만 더 예뻤으면... 이런 생각에 매일 하나님께 예쁘게 해달라고 기도드려요. 자꾸 얼굴에 대한 자신이 없어지고 신경이 쓰여 걱정이예요. 편지주신 당신의 모습이 예쁘게 떠오르는 군요. 더구나 좋아하는 친구와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공 부하는 모습이 믿음직스럽군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은 아주 자연 스러운 일입니다. 거울을 쳐다보는 시간이 많지요? 자기 얼굴과 몸을 거울을 통해 바라보면서 차츰 자기를 더 알아가는 것입니다. 얼굴은 생김새보다는 '표정'이 더 중요합니다. 색깔이나 입술 두께보 다는 표정이 밝은 사람이 더 예쁜 것입니다. '표정관리'를 잘하세요 털이 너무 많아서 속상해요 전 몸에 털이 너무 많아요. 남자가 털이 있는건 당연하다지만 전 너무 너무 싫거든요. 엄마도 당연 한 거니까 생각을 바꾸라고 하시지만 이젠 그런 얘긴 듣기 싫어요. 어떻게 해야 완전히 없앨 수 있 어요? 얼굴에 난 털은 특히 더 없애고 싶어요. 제발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몸에 털이 많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털이 얼마나 많기에 그토록 없앴으면 하시는지 그 정도가 분명치 않아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네요. 그러나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추측컨대는 그리 심한 정

32 240. 못나기만 한 내 외모와 행동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제 소개부터 할께요. 전남 장흥에 살구요. 고 3 남학생입니다. 말씀드릴께요. 전 아직 육체적으로 성장을 다 하지 못 했습니다. 아직 변성기도 오지 않았죠.(오지 않은 건지 온 것이 이러는 건지...) 아버지나 형이나 모두 다른 이들보다 늦게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형은 고 2부터 대학 2 년 때까지 키가 컸대요. 저도 그럴 거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 다. 제 외모입니다. 전 비만아입니다. 키는 175Cm인데 몸무게가 75kg이에요. 비만으로 인해 가슴이 커지는 괴이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다른 곳은 좀 '좀 쪘다'정도인데 가슴은 여자 같아요. 그래서 면 티 같은 건 아예 입지도 못해요. 몸에 달라 붙으니까 가슴살이 그대로 드러 나기 때문이죠. 더구나 여름이라는 계절이면 학교도 다니기 싫습니다. 친구들한테 놀림감이 되니까요. 체육복도 화장실에서 갈아 입습니다. 너무 창피해요. 원만한 대인관계가 형성되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두번째 고민입니다. 한 여학생을 고 2 초부터 짝사랑 해 왔습니다. 어렸을 때 소꼽친구인데... 서로 국민학교 를 다른 곳으로 가고 집이 떨어져 있어서 잊고 지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만났어요. 전 고 3, 그 앤 고 2... 하지만 그 앤 절 모릅니다. 저만 기억할 뿐이죠. 이제껏 바라만 보다가 4월 첫째주에 첫 편지를 보냈습니다. 물론 거절당했죠. 그 뒤 속만 태우고 있다가... 오늘 오후엔 그 애한테 썼던 '전 해주지 못한 편지들'을 몽땅 불에 태웠습니다. 그리곤 마지막 편지를 썼습니다. '난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오해한 거다. 내가 너의 얘기를 몇 번하고 헛생각에 잠깐잠깐 빠지자, 말 잘하는 친구들이 헛소문을 퍼뜨린 거다. 네게 건네 준 편지 역시 친구들이 장난 한거다.(그 애한텐 1통의 편 지만을 보냈었죠. 그걸 제가 쓴 게 아니라 친구들이 오해하고 장난 친거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너와 어렸을 적 그 순수했던 감정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 있었다. 그게 힘들었다. 공부 열심히 해라. 지켜 보겠다.' 라는 내용이었죠. 제 가슴속에 있는 말이 아닌 거짓입니다. 전 아직도 그 앨 좋아합니다. 하 지만 고 3이라는... 그 앤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잊는다고 스스로 다짐했지만 그것 역시 힘들 거 같아요. 슬픈 멜로디에 묻혀 그 앨 생각하다보면 제 자신이 한없이 초라해짐을 느낍니다. 공부는 안 되고.. 성적은 뚝뚝 떨어지고.. 못나기만한 내 외모와 행동...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은 7개월 남았는데.. 그 앤 내 눈에 항상 보이는데...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좋은 충고 듣고 싶 어요. 폭발직전의 TNT-BOY 안녕하세요. 보내준 편지 잘 받아보았어요. 그런데 통신과정에서 잘못이 있었는지, 가슴이 커지는 현상이 왜 생겼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 부분의 글자를 읽을 수가 없었어요. 아무튼 남자가 여자처럼 가슴이 커지니 얼마나 당혹스럽고 창피하겠어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체육복도 화장실에서 갈아입을 정도이니 매우 불편하겠어요. 내과에서 검진을 해봤는지요? 특정 신체질환과 관련된 증상인지, 아니 면 호르몬 분비의 이상 등에 대 한 정확한 진찰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고칠 수 없는 경우 라 고 한다면, 계속 창피하게만 생각하면 너무 힘들겠는데요. 계속 힘들게만 지내서는 너무 손해잖아 요. 그냥 그러한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영역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학교가 남녀공학인가 보군요? 어릴 때 알았던 여학생을 좋아한다구요. 좋은 일이죠. 누군가를 좋아한

33 어집니다. 옷과 장신구를 이용한 치장도 늘어나는데 이는 자연스런 발달과 정상 특성이지요. 빨리 어 른스러워지고 싶거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보충 하기 위한 것이므로 너무 지나치지만 않다면 수 용해도 좋습니다. 왜냐 하면 자기 신체에 대해 갖는 주관적 느낌, 즉 '신체적 자아감'을 긍정적으로 형성한 청소년은 밝고 자신있는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경우 연령과 피부 에 맞는 기초화장품을 같이 골라주고 청순함을 살리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내면의 미가 보다 중요하 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튄다'싶을 정도로 지나치다면 다음과 같은 점을 들어 자제하도록 유도합니다. 첫째, 너무 빨리 강한 화장품을 마구 사용하는 것은 피부의 노화 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기초화장에 머무는 것이 좋다. 둘째, 화장으로 어른스럽다는 느낌을 갖게되면 어른 같은 행동을 하고싶고 또 자신도 모르게 탈선에 이르는 과감한 행동을 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 이 좋다. 셋째, 계속 고집을 부리면서 짙은 화장을 하면 말없이 무시하되 역겨운 표정을 하거나 코를 막는 등 행동을 보임으로써 더이상의 관심을 촉발시키지 않는다. <이소희/숙명여대교수.아동복지학> 239. 힙합바지 고1짜리 딸아이가 힙합바지란 것을 입고 다닙니다. 엉덩이에 겨우 걸치고 다니는 꼴하며 길거리의 먼지는 다 쓸고 다니는 듯해 영 못마땅합니다. 섣불리 얘기하면 '세대차' 운운할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습니다. 요즘엔 사복뿐만 아니라 교복도 힙합바지 차림으로 입고 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70년대 에도 17인치가 넘는 통바지를 입고 다녔고 경찰에 잡혀 머리가 잘려 나가면서도 장발을 하고 다녔습 니다. 요즘의 힙합바지가 중, 고등학생의 전 유물이라면,그 당시의 통바지는 엄마, 아빠세대의 유행 스타일이었죠. 외국에선 이런 바지를 빠른 댄스음악계열인 '힙합'이란 음악을 좋아하는 일부 청소년 들이 입는다고 합니다. 주로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나타내며 입는 것이라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흘러 내릴 것 같은 바지 모양 때문에 성적( 性 的 )자유 의식의 표현이라고 우려하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흑인 랩음악을 하는 일부 연예인이 입은 것을 보고 누구나 입는 줄 알고 시작된 듯합니다. 저급문화의 수입이 라는의 식없이,단지 눈에 띄고 또래 아이들이 입으니 까 따라 입을 뿐입니다. 불량스럽고 지저분하게 보인다는 점을 말해주고 지나치게 혐오스럽게 입지 않는다면(혁대를 늘어뜨리거나 하는)학원 같은 곳에 입고 갈 때는 허락해 주세요. 남의 집에 들어갈 때는 폐가 되니 바지를 걷고 들어가라고 일러주세요. 바지길이를 약간 줄여주거나 엄마 앞에서만이라 도 짧게 입도록 접어주어 엄마의 기준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도 길게 보이면서도 땅에 끌리지 않게 하려고 나름대로 연구를 해서 압정을 박아 신발 뒤축에 바지단을 고정시키기도 합니다 스쳐 지나가는 유행으로 보아줍시다. 유행을 따라가고 싶은 나이에 경험하지 못하고 억압되면 성인이 되어 나이에 맞지 않는 유치한 행동이나 이상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숙자/연 세대 강사. 교육심리학 박사>

34 # # 외모 문제 237. 저도 유명메이커 옷을 입어보고 싶어요. 중3 여학생입니다. 저는 요즘 잘나가는 친구들과 다니는데 속상한 일이 있어요. 친구들은 누구나 알아주는 유명메이커 옷을 입는데 저는 싸구려 옷을 입기 때문입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나도 비싼 옷을 입어 보고 싶지만, 부모님께 말하면 사주실 것 같지도 않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누구라도 우명제품을 가지고 다녔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을 보면 왠지 나보다 더 예뻐 보이고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 보이는 등 때로 과대평가를 하기도 한답니다. 현재 학생의 고민을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첫째는 자신이 유명제품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 이면에는 유명제품을 갖고 있지 않기에 자신 이 또래집단에서 소외될까봐 걱정하는 마음이 있을 수 있거든요. 둘째는 유명제품을 입으면 나 자신 도 인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의 해결방법은, 우선 비싼 유명제 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지 만 자신만의 감각으로 개성 있는 패션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 싼 옷을 입는 것 못지않게 친구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옷을 구 입하는 방법의 하나로 자신의 용돈을 절약해서 비용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일이 걸릴 수도 있으나 옷 구입은 물론 평소 자신이 갖고자 했던 것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으니 만족도도 높을 것입 니다. 때로는 유명제품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 것보다는 가사일을 돕는 다든가 학업성적을 올린다든가 하는 명분으로 충분히 부탁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쉽게 값비싼 물건 을 소유한 것보다 자신이 노력해서 얻는 기쁨과 가치는 엄청나게 다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런 옷을 왜 입어야 하는지, 어떻게 해서 마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학생답 지 않게 유명스타들의 패션을 빠르게 좇아가는 친구들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아닌 일부 친 구들이겠죠? 대부분의 친구들은 단정치 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기다운 모습을 만들어보는 거울로 삼을 것입니다. 윤항영 (구로청소년상담실장 / ) 238. 화장하는 딸 중학교 2학년생인 딸이 부쩍 외모에 신경쓰더니 화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엔 짙은 화장까지 해보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2차 성징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청소년들은 외모에 관심이 커져서 거울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안 경 광 학 과 세부내용 - 남을 도와 준 경험과 보람에 대해 말해 보세요. - 공부 외에 다른 일을 정성을 다해 꾸준하게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 남과 다른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 지금까지 가장 고민스러웠던 또는 어려웠던 일과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 자신의 멘토(조언자) 또는 좌우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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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¼ºÀαÇ24È£ 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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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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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쌍해서이다 가해하고 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아서이다 보복이 두려워서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화가 나고 나쁜 아이라고 본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생각이나 느낌이 없다 따돌리는 친구들을 경계해야겠다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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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1 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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