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김승연의 남자 김연배 한화생명 지휘봉 잡아 이재우 불고기 한류 불 지핀다 <이티앤제우스 사장> T.G.I. 아웃백 들여와 큰 성공 2006년 불고기브라더스 론칭 한식 세계화 위해 메뉴 계량화 12개 해외매장 운영 로열티 챙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구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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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전화 : 02) / 구독 : 02) 화웨이 저가폰 한국 상륙작전 LGU 손잡고 혁신센터 설립 스마트폰 안정화 시험도 진행 팬택의 자리 대신할 것 분석 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 화웨이가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 출한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지난달 30일 LG유플러스 본사 에서 서울 모바일 혁신센터(MIC)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 이날 체결식에는 김선태 LG유플 러스 서비스개발(SD)본부장, 양조빈 화웨 이 무선 네트워크부문 최고 마케팅 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 양사는 고객에게 가장 높은 품질로 경 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는 목표 아래 혁신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것으로 알 려졌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화웨이 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전국에 차세대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 김선태 본부장은 체결식에서 양측의 협약을 기점으로 LTE-A의 서로 다른 대 역의 주파수를 묶는 기술(CA), 네트워크 기술, 5G 이동통신 시대를 위한 새로운 장 비 개발 기술에 대한 가속도가 붙을 것 이 라며 특히 새로운 혁신센터 내에 화웨이 의 기술이 접목된 장비를 구축할 계획 이 라고 밝혔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도 화웨이의 통신 기지국 장비를 들여와 국내에 설치한 바 있 이에 혁신센터는 화웨이의 다양 한 장비 구축을 위한 전용 공간이 될 전망 이 이와 함께 화웨이의 스마트폰 단말기도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해졌 실제 화웨이는 최근 LG 유플러스의 국내 2.6 대역망을 통해 최 신 스마트폰 아너6 의 네트워크 안정화 시 험을 진행했 LTE 카테고리6을 지원하 는 아너6은 화웨이의 플래그십 모델로 기 린(Kirin) 920 프로세서와 해상 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 양사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선 화웨이가 가격경쟁력 있는 저가폰을 중심 으로 한국에 진출, 법정관리를 앞두고 있 는 팬택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시장 3위를 기록하며, 특 히 보급형 단말기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 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LG유플러 스가 화웨이를 등에 업고 만년 3위를 탈피 하겠다는 포부를 가질 수도 있다 며 화 웨이가 국내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제조 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내다봤 하유미 기자 jscs508@ 7대 서비스산업에 15조 투자 내수 활성화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SW 콘텐츠 물류> 증시 가격제한폭 30%로 확대 등 135개 정책과제 마련 3년간 일자리 18만개 창출 최경환표 경제살리기 3탄 서비스산업 투자 활성화 대책 내년 초부터 현재 15%인 주식시장 가격 제한폭이 16년 만에 30%로 확대된 관 광규제 완화를 통해 영종도와 제주도에 추진 중인 4개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설립 이 본격화되고 송산 그린시티의 국제 테마 파크 유치도 재추진된 환경 파괴 논란 으로 중단됐던 설악산과 남산 케이블카 증 설도 재검토되고 한강이 30년 만에 관광 관련기사 3 4면 자원으로 개발된 재정확대, 세제지원에 이은 최경환표 내 수활성화 정책 3탄인 7대 유망서비스산 업 투자활성화 대책 을 통해 2017년까지 15조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18만개의 일자 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 정부는 1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 용을 담은 유망서비스산업 투자활성화 대책 을 확정, 발표했 정부는 앞서 지 난 1월 대통령 신년구상 발표 이후 보건의 료ㆍ교육ㆍ관광ㆍ금융ㆍ소프트웨어ㆍ콘텐 츠ㆍ물류 등을 7대 유망서비스로 정하고 전방위적 규제완화를 중심으로 한 135개 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 대책에 따르면 우선 상장 활성화를 위해 직전 거래일 종가의 상하 ±15%인 하루 가 격변동 제한폭을 ±30%로 단계적으로 확 대하고 서비스업 기업 육성 차원에서 앞으 로 3년간 3조원 규모의 유망 서비스산업 지원 펀드가 조성된 관광 분야에선 영종도의 리포앤드시저 스(LOCZ),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등 현 재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설립 촉진을 위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한 강과 주변 지역을 파리의 센 강, 런던 템스 강과 같은 관광코스로 탈바꿈시킨다는 점 이 눈에 띈 보건 의료와 교육부문에서는 제주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개방형 외국병 원 진입 규제를 풀고 중국 CSC의 싼얼병 원 설립 승인 여부를 다음달까지 확정한 해외대학의 자회사도 교육기관을 설립 할 수 있도록 하고 학원에서도 해외 유학 생용 사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허용된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물만을 판매하는 공영 TV홈쇼핑 채널도 신설된 정부가 유망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대 대적 패키지 정책을 쏟아냈지만 규제를 푸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반발을 어 떻게 해소하느냐는 과제로 남아 있 의 료정보 표준화와 병원 간 교류는 개인정 보 유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한강 개발, 남산 케이블카 설치는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이 남아 있 의료법인 자회사 부대 사업 확대도 시민단체들의 의료민영화 논 리, 복합리조트 사업은 내국인 카지노 허 용과 중복개발 우려로 난항이 예고된 법률 제ㆍ개정이 필요한 과제만 23건에 달 해 국회 통과 여부도 관건이 변양규 한 국경제연구원 거시정책연구실장은 규제 완화는 기존 규제로 기득권을 누렸던 사 람들의 반대가 관건인 만큼 이러한 이해 상충 관계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고 조언했 전민정 기자 puri21@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 벌써부터 귀성전쟁 가습기 결합 로봇청소기 어때 애완견 자동 목욕장치 분리형 세탁기 좋잖아? LG전자 제품 소비자가 만든다 아이디어 공모 4만5천개 출품 애완견 자동 목욕장치, 원적외선 지 압 발열조끼, 힐 높이 조절 구두. 아이디어 LG 공모전에 4만5000개 의 아이디어가 쏟아졌 제품 아이디 어를 직접 내고 보상을 받는다 는 평소 접하지 못한 기회를 잡기 위해 3만여 명이 호응한 것이 12일 아이디어 LG 홈페이지에는 예선을 통과한 490여개의 아이디어 가 게재돼 있 LG전자는 아이디어 의 상업성과 창의성을 검증하고 소비 상업 창의성 검증거쳐 상품화 매출액 0.9% 개발자에 배분 자 선호도 별점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15일 상위 50개 아이디어를 선정 할 계획이 상품화될 경우 매출액의 0.9%를 아이디어를 제공한 소비자 등 에게 분배하는 등 파격적 보상이 이뤄 진 소비자가 낸 아이디어 중 가습 기능 의 로봇청소기 는 청소를 위해 각 공간 을 돌아다니며 습도를 측정, 상단의 노 즐을 통해 가습 기능을 제공한 운 전 도중 물이 떨어지면 물을 다시 채운 후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 이 특징이 또 시동을 걸 때 자동으 로 켜고 꺼지는 차량용 제습기, 옷감 의 소재에 따라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는 분리형 세탁기 등 톡톡 튀는 아 이디어가 홈페이지에 게재됐 모두 추석 열차표 예매 첫날인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 코레일에 따르면 12일은 경부선을 포함해 경전, 충북, 경북선을, 13일에는 호남, 전라, 장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항, 중앙선을 홈페이지와 역 창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 인터넷 예매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 구매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각각 가능하 연비논란 싼타페 최대 40만원 보상 현대차, 국토부 조사 후속조치 LG전자 주력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아이디어 아이디어 LG 는 평소 아이디어를 중요하게 여겼던 구본무 LG그룹 회장 의 의중이 반영됐 구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에 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달 해야 한다 며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 조한 바 있 LG전자는 4년 전 사내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 모바일 프린터 포켓 포토 를 지난 2012년 출시해 큰 인기 를 얻은 바 있 이 제품은 언제 어디 서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 에서 인화할 수 있 또 주먹을 폈다 가 쥐면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 샷 기 능 역시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 발했 이 기능은 전략 스마트폰 G3 에 탑재되는 등 LG 스마트폰의 대표 기능으로 꼽힌 서지희 기자 jhsseo@ 현대자동차가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 의 자발적 보상에 나서기로 했 현대차는 12일 고객 안내문을 통해 정 부 조사에 따라 싼타페(DM) 2.0 2WD AT 의 연비를 14.4km/ℓ에서 13.8km/ℓ로 변경 하기로 했다고 밝혔 현대차는 또 2000cc 미만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4527km를 기준 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와 연비 혼선으 로 인한 고객 불편을 고려해 최대 40만원 을 지급하기로 했 현대차는 연비는 측정 설비와 방식에 따라 편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행법 체 계상 정부의 조사 결과를 존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라며 국토부가 자기 인증 적 합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조치 시행을 통보해 연비를 변경키로 했다 고 설명했 이어 싼타페 연비와 관련, 정부의 시험 결과 발표로 해당 모델 구입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자동차 제작사로서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 강조했 현대차는 고객의 금융정보 보안을 고려, 싼타페 구입 고객에 대한 보상금 지급은 최대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 앞서 국토교통부는 7월 말 현대차에 연 비 과장 사실 공개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하 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 현대차의 이 번 보상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에 따른 후 속 조치 최재혁 기자 freshphase@ 홍성열 회장 2 이장규 부총장 5 강남 아파트 최경환 생큐 출 퇴근길에 모바일 쇼핑 최근 2개월간 서울지역 아파트 시가 총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12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최 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직전인 지난 6월 1주차 시세 기준 으로 627조3488억원이던 서울 아파 트 시가총액은 이달 1주차 기준 631조 3389억원으로 두 달 만에 3조9901억 원이나 증가했 일반 재건축 여부에 상관없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 박태진 기자 tjpippo@ 모바일 쇼핑의 황금시간 은 언제일 까.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기를 즐기는 터치족 들은 출퇴근길이나 늦은 밤 잠 들기 전 모바일 쇼핑을 많이 하는 것 으로 나타났 12일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올 해 상반기 기준 모바일 앱 모바일 11번 가 에서 하루 중 가장 결제가 많이 이뤄 진 시간대는 퇴근시간인 오후 6 9시로 전체 모바일 매출의 18.5%를 차지했 이어 취침 전인 오후 9 12시 14%, 아침 출근시간인 오전 7 10시가 12.2%로 그 뒤를 이었 이선애 기자 lsa@

2 2 김승연의 남자 김연배 한화생명 지휘봉 잡아 이재우 불고기 한류 불 지핀다 <이티앤제우스 사장> T.G.I. 아웃백 들여와 큰 성공 2006년 불고기브라더스 론칭 한식 세계화 위해 메뉴 계량화 12개 해외매장 운영 로열티 챙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구 조조정의 전문가로 불리는 김연배<사진 >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이 한화생명의 지휘봉을 잡는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생 명을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 졌 일각에서는 김 회장이 경영일선 복 귀를 앞두고 주력 계열사인 한화생명의 지 배력 다지기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 한화생명은 11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연배 그룹 비상경영 위원장을 대표이사 부 회장으로 내정했 오는 9월 29일 주주총 회를 열어 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 김 내정자는 1968년 한화증권 입사 이 후 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한화투자증 권 부회장을 역임했 2013년부터는 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맡고 있 한화생명이 김 회장의 최측근이자 구조 조정 전문가를 수장으로 앉힌 표면적 이 유는 책임경영으로 수익성 악화를 돌파하 불고기 한류 열풍의 주역 이재우<사진> 이티앤제우 스 사장의 글로벌 행보가 거침없 일 년의 절반 이상 을 해외에 머물며 불고기 전파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 지난 2006년 국내 외식업계에 등장한 불고기브라 더스 는 전통 한식을 제공하면서 외국인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화된 서비스를 갖춘 한식 세계화 의 기준을 보여준 브랜드로 평가받는 이 같은 성공 뒤에는 이 사장이 있 1987년 롯데호 텔에 입사하며 외식업과 인연을 맺은 이 사장은 1993 년 동료 정인태씨(현 이티앤제우스 회장)와 미국 패밀 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의 한국 안착을 성공적 으로 이끌어 주목받았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낀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1997 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직접 국내에 들여와 큰 성공을 이뤘 주요 외식 소비자를 위한 통신사 프로 모션과 같은 타깃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직 영 매장을 86호점까지 오픈했 이때부터 그에게는 외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 내달 29일 주총서 확정 식업계 미다스의 손 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 그러나 그의 마음 한편에는 전통음식인 한식을 널 리 알리고 싶은 꿈이 있었 아웃백 운영 당시에도 한 식 을 메뉴에 접목하고자 했지만 본사와의 협의 문제 로 무산됐 매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로열티를 미 국에 지불하고 있었지만, 매장 운영의 모든 결정권이 본사에 있었기 때문이 아웃백을 박차고 나온 이 사장은 왜 한식은 브랜드 로열티를 받고 우리가 직접 수출할 수 없나? 우리가 한 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2006년 한국식 스테이크하 우스인 불고기브라더스 를 론칭했 불고기브라더스는 2006년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1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 이달에는 서울 잠 실 롯데월드에 직영 42호 매장이 문을 연 이제 이 사장은 오랜 염원이자 브랜드 론칭의 목적 이던 불고기브라더스의 해외 브랜드 수출에 집중하고 있 이를 위해 한식 세계화의 최대 걸림돌인 표준화 문제를 해결해야 했 손맛을 기본으로 하는 한식의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메뉴의 레시피화, 계량화 를 진행하고 교육과 서비스 매뉴얼을 만들었 2011년 해외 1호 매장인 필리핀 그린벨트5점 오픈 후 3년 만에 필리핀 5개, 말레이시아 4개, 인도네시아 1 개, 중국 2개 등 총 12개의 해외 매장에서 브랜드 로열 티와 라이선싱 비용을 받고 있 이 사장의 목표는 10 년 내에 중국 100개 매장, 유럽, 미주 등지에 라이선스 로 진출해 세계 어디서나 한국의 불고기브라더스와 똑같은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올해 중국 상하이 매장, 충칭 2호점, 인도네시아 2호점, 중국 난징 매장, 필리핀 6호점과 함께 최근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 행한 미얀마 양곤 매장을 신규 오픈하면 해외 매장이 총 18개로 확대될 예정이 내년에는 싱가포르와 태 국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 이선애 기자 lsa@ 김 회장 최측근 경영 복귀 앞두고 지배력 강화 포석 매장 휴지 줍는 회장님 홍성열의 정도경영 구조조정 전문가로 책임경영 수익성 악화 돌파 기대도 기본 강조 매일 매장 돌며 몸소 실천 겠다는 것이 실제로 한화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순이 익이 2483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하 는 등 실적이 악화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5 년 만에 구조조정을 단행해 300여명 규모 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 경에 직면해 있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등 보험사 의 경영 상황이 어려운데, 향후에도 어려 워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며 김 부회 장 내정자는 이런 부분을 극복하고, 새로 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본 비상경영위원장을 역임했기에 그룹 계열사의 경영 현황을 잘 알고 있다 고 밝 혔 김 부회장 선임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김 승연 회장이 2년간의 경영공백을 깨고 친 정체제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 경기 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부회장 내정자는 김 회장과 동문이면서 40년 넘 게 한화그룹에 몸 담았 한화생명은 김 부회장 내정자와 차남 규 사장의 역할 구분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 그러나 김 부회장 내정 자가 그룹의 흥망성쇠를 오랜 기간 몸으 로 겪어 왔고, 특히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왔 다는 점에서 조직개편과 같은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주로 담당할 것으로 예상 된 다만 한화그룹 측은 김 부회장 내정자 와 차 사장의 각자 대표 체제와 관련, 신 은철 전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 사장이 대표로 있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귀띔했 강구귀 기자 kkk@ <마리오아울렛> 연못 설치하고 동물 키워 볼거리도 더해 현대 롯데아울렛 유통공룡 공세에 선방 홍성열<사진>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매월 정례회의 서 정도경영 을 거듭 외치고 있 고객서비스 강화, 매장 청결, 협력업체와의 관계 등 기본 을 강조하는 것이 직원들에게만 강요하지 않는 그는 매일 직접 매 장을 돌아본 마네킹 뒤 먼지까지 직접 살피고, 혹시 휴지조각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직접 줍는 고객이 쾌 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쇼핑했다고 느껴야만 다시 찾 고 싶어진다는 평소의 지론 때문이 현대아울렛ㆍ롯데아울렛 등 유통공룡 들의 도심 아 웃렛 공세에 대한 소프트웨어 해법이기도 하 앞서 홍성열 회장은 지난해 9월 마리오아울렛을 새 단장했 1관 리뉴얼, 지하 5층ㆍ지상 8층 규모 새 건물 건립, 1 3관 연결 작업을 모두 마친 마리오아울렛을 마리오 아울렛 패션타운 으로 새롭게 명명하며 하드웨어 를 단단히 무장했 새 단장한 마리오아울렛은 영업면적 13만2000 에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심형 아 웃렛으로 재탄생했 세계 최대 규모로 평가받던 중 국 칭푸 아웃렛 을 넘어서는 크기 입점 브랜드별 매 장 면적은 99 수준으로, 성인이 전체 매장을 둘러보 려면 1시간가량 걸린 더 나아가 홍 회장은 마리오아울렛을 가족 명소로 만들고 있 지난 5월에는 매장 내 외부 공간에 단풍 나무ㆍ느티나무ㆍ라일락나무 등 나무 1000여 그루와 칼랑코에 꽃 1060여 송이를 심은 마리오아울렛 가든 을 오픈했 매장 야외 공간에는 테이블과 의자 225개 를 배치했고, 야외 무대에서는 매주 문화공연을 열고 있 6월에는 돼지 6마리, 토끼 13마리가 사는 동물농장 3곳을 열었 매장 곳곳에 설치한 미니 연못에는 금 붕어 190마리를 풀어 볼거리를 더했 현재 마리오아 울렛은 평일 점심에도 주변 직장인들과 주민들이 몰려 도심 명소로 떠올랐 특히 동물농장 아이디어는 홍 회장과 사원급 직원 들의 점심식사 중 나온 아이디어를 바로 받아들여 추 진한 것으로 알려졌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홍 회 장은 직원들과 점심도시락 등을 함께 먹는 번개 를 즐 긴다 고 귀띔했 이 같은 홍 회장의 정도경영 전략은 현재까지는 성 공적이 현대백화점의 첫 도심형 아웃렛인 현대아울 렛 가산점이 지난 5월 문을 열고, 매출목표를 10% 이 상 상회하는 등 순항하고 있지만 마리오아울렛 역시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 마리오아울렛은 매출을 공개 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리뉴얼 오픈 효과, 집객 효과 등으로 10%대 신장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보고 있 이다람 기자 zing@

3 3 변동성 커진 증시 박스권 탈출 탄력 큰손 투기 우려도 증권시장 영향은 시장 역동성 높여 거래 유도 개인투자자 위험성 더 커져 작전세력 상한가 굳히기 차단 주가조작 방지에 효과 기대 내년 초부터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시장에서는 그동안 박스권에 갇혀 횡보장을 이어온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 반면 투기 세력이 30%에 달하 는 가격제한폭을 악용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손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 투자 활성화에 긍정적 2100선 돌파 기대 = 정부는 시장 역동성을 높여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증시 가격제한폭을 현행 ±15%에서 ±30%로 단계적 으로 높이기로 결정했 일단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 시장의 자율적인 가격 결정 기능이 확대되는 한편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져 거래대금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연중 최고점 은 지난달 30일 기록한 , 최저점은 2월 4일의 로 올해 변동 폭은 10.4%에 그쳤 지수가 선 박스권에 갇혀 횡보장을 이어왔 지수 변동 폭이 크지 않다 보니 증시의 탄력이 떨어지고 투 자자들의 외면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 그동안 지수의 박스권 흐름에 답답함을 느낀 시장 에서는 가격제한폭 확대를 크게 환영하고 있 코스피가 박스권을 탈출해 2100선을 돌파할 것이라 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 가 다른 국가보다 배당 매력이 없는데다 코스피 변동 성까지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며 이번 정책이 역동성에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고 평가했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주가가 효율적으로 빨리 형 성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 장중에 주가가 크게 오를 만한 재료가 있는데도 상승폭이 15%로 제한되 면 주가가 며칠 동안 나눠서 상승할 수밖에 없 이 경우 대량 허위 매수주문으로 상한가를 형성한 뒤 주 가가 오르면 팔아버리는 소위 상한가 굳히기 수법이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경우가 있었 가격제한폭 확대 는 이런 주가조작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 개인투자자 위험성 더 커져 양날의 칼 = 가 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되면 시장의 큰손 이나 작전 세력 에 의해 자칫 투기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도 나오고 있 특히 개인투자자가 많은 중 소형주의 경우 주가가 하루 60%까지 급등락하면 투기가 기승 을 부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국내 증시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외국인이 시장을 더욱 쥐고 흔들 우려 도 있 자칫 일반투자자들이 기업의 본질적 가치보 다는 시장의 일시적인 투자심리에 휩쓸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들이 많이 투자하는 중 소형주의 경우 큰손이나 비이성적 매매 등에 의해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한 보완장치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 정부는 이런 점을 우려해 변동성 완화장치를 만들 어 과도한 가격변동을 제어할 계획을 밝혔 특정 종 목의 예상체결가격이 급격히 변하거나 일정 범위를 벗 어나면 일정기간 거래체결을 정지시켜 가격안정을 유 도하는 식이 가격제한폭을 30%까지로 허용하지만 10%씩 움직일 때마다 일정 시간 정지시켜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겠다는 것이 변동성 완화장치는 한국거래소와 증권사들이 시스 템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마무리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 조승예 기자 sysy@ 한류 의료관광산업 육성 3조 펀드 조성 금융규제 대폭 완화 금융위, 보건 콘텐츠 포함 6개 산업 부처간 정책펀드와 매칭 체계적 지원 7500개 기업 기술신용정보 활용 대출 퇴직연금 규제 네거티브 방식 전환도 금융당국은 금융의 실물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 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 한류 의료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3조원 규모 의 펀드를 조성하고 퇴직연금 규제를 개선해 운용 수 익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12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유망 서비 스산업 육성 방안 을 발표했 우선 금융위는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 로 3년간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 이 펀드는 보건, 의료, 관광, 콘텐츠, 소프트웨어, 물류 등 6개 산 업에 적용된 기존에는 정책금융기관이 펀드에 참여해 각 산업분 야를 지원했지만 개별 수요에 수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에는 각 부처의 정책펀드와 매칭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담당부처가 지원 수요를 파악하고 전략을 만든 뒤 금융위, 정책금융기관, 주무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지 원책을 만들 계획이 금융위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 융자 확대로 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고 고용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 하반기에는 기술평가를 토대로 한 금융지원도 확대 된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도입에 맞춰 하반기 중 7500개 기업에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한 대출이 실시된 정부는 금융회사가 기술금융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 중소 중견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지원도 본격화된 모태펀드의 신규벤처투자 확대, 청년창업펀드 추 가 조성, 기술개발제품 판로 확대 등이 기본 골자 아울러 금융위는 금융지주사의 전략 기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연내 발표할 예정이 지 주 및 자회사 간 임직원 겸직 확대, 감독당국 승인절차 간소화,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분보유 의무(50%) 탄 력 적용, 완전 자회사의 경우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설 치 부담 완화 등이 담길 예정이 이번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 대책에는 퇴직연금 규제 완화도 포함됐 우선 자산운용 빗장이 대거 풀린 현행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방 침이 투자 상품을 해외투자부적격채권 등 투자 제 외 대상만 열거하는 방식이 근로자의 퇴직연금 가입 확대를 위해 30인 이하 영 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일정 부분을 부담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도 도입된 현재 계약형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운용위원회를 설치하고 투자원 칙보고서 의무화를 추진할 계획이 특히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세(稅) 부담을 일시금 수령시에 비해 30%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 금융위 관계자는 퇴직연금에 더 많은 근로자들을 편입하고 연금화를 유도해 실질적 다층 노후소득 보 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 라며 적극적 자산운 용으로 연금자산의 수익률이 개선되고 부수적으로 자본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강 조했 박선현 기자 sunhyun@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연합뉴스

4 4 외국인 카지노 규제 풀고 남산 설악산에 케이블카 만든다 관광 中관광객 유치 전자비자 신설 한강 유람선 경쟁체제 도입 외국인 분양 투자이민 활성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 등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된 서울 남산과 설악산의 국립공원 케이블카 증설, 한강 주변 지역 개발을 막았던 규제들 도 완화된 이와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 자비자 제도와 중국인 관광객 전용 케이블 TV 채널이 신설된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 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 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 우선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설립을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 등 관련 규제 를 대폭 완화키로 했 또 공모 방식의 카지노 허가 사전 심사제 를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자 자격 요건도 완 화할 예정이 정부는 법 개정 후 내년 상 반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를 추가 선 정키로 했 환경규제와 부지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 어왔던 케이블카도 확충하기로 했 정부 는 친환경공법과 탐방예약제 등 환경보전 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서울 남산과 설악산 등 주요 산악 관광지를 중심으로 설치를 추 진할 계획이 한강도 소형 선박을 활용한 레스토랑, 장 거리 유람선 등 다양한 형태의 선박이 이 용될 수 있도록 유람선 경쟁체제를 도입하 고 지하통로와 구름다리 건설을 통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 이를 위해 정부는 2015년 상반기까지 관계부처와 서울시 합 동으로 한강 관광 자원화 마스터플랜을 수 립하기로 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호텔 설 립과 관련한 규제도 완화한 정부는 유해 시설이 없는 호텔의 학교정화구역 내 설립 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 추진과 함께 내 년 일몰 예정인 용적률 특례도 연장키로 했 부동산 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 인 1인 분양도 확대하기로 했 제주도의 경우 2009년부터 외국인 1인 분양이 허용 외국 병원 학교 설립기준 완화 의료 교육 2017년 해외환자 50만명 유치 유학생 사증발급 심사 간소화 유망서비스 활성화 대책 가운데 보 건ㆍ의료 분야는 가시적 성공 사례 창출과 성과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투자개방형 외 국병원 규제완화, 외국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의료 특별법 제정 등을 시행키로 했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4 차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의료법인의 부대 사업 목적 자법인을 허용키로 한 이후 병 원별로 민원이 많았던 자법인을 통한 메 디텔 등록 시 모법인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인정, 메디텔과 의료기관 간 시설분 리 기준 완화 등을 수용키로 했 현재까지는 해외 직접진출 및 해외진출 목적의 국내 특수목적법인 지분투자 가 능 여부가 법규상 불확실했으나 보건복지 부는 앞으로 의료법인의 해외 직접진출뿐 아니라 국내 특수목적법인 등을 통한 국 외법인 투자가 가능토록 허용 범위, 절차 등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 복지부는 또 하반기까지 의료법을 개정 해 의료법인 자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 대사업 범위를 건강기능식품ㆍ음료 연구 개발까지 확대할 계획이 정부는 또 2017년까지 해외환자 50만명 유치를 위해 국제의료 특별법도 제정하고,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 및 해외진출에 대해 중소기업에 준하는 지원책도 마련했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서는 우수한 외 국 교육기관과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패션, 호텔경영, 음악 등 특화 분야별로 세 계적 수준의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할 예 정이 아울러 국내에 외국 교육기관 설 립이 용이해지도록 일정 조건하에 외국 대학이 국내 자법인 또는 합작법인 등 다 양한 형태로 국내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허 용키로 했 또 외국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유학생 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 민간 교육ㆍ훈련기관에서 해외 유학생용 사증 을 발급할 수 있게 하는 등 심사과정도 간 소화했 김부미 기자 boomi@ 中企 전용 제7홈쇼핑 운영 물류 SW 택배차 1만2000대 확대 판교 송도 SW융합단지로 내년 중으로 중소기업과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7번째 TV홈쇼핑 채널 이 만들어진 또 택배차량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1만2000대의 차량을 늘리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하 는 화물전용 KTX를 개발한 아울러 소 프트웨어(SW)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대구에 이어 올해 판교, 송도, 부산을 SW 융합 클러스터로 추가 선정한 정부 유망서비스 활성화 대책에는 이 같은 내용의 물류, SW분야 육성 방안이 포함됐 먼저 정부는 중소기업과 농수 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공영 홈쇼핑 을 신설한 상대적으로 유통구조에 진 입하기 어려운 이들 제품의 판로를 확대 한다는 취지 앞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 앤쇼핑 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납품업체 의 수요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 정부는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유통하 는 홈쇼핑 채널이 생기면 이들 제품의 납 품 수요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 중소기업과 농수산물 전문 채널이 만들어지면 TV홈쇼핑 채널 은 현재 6개사에서 7개사로 늘어난 택배산업과 관련해 정부는 지난해에 이 어 올해에도 화물차 운송허가를 1만2000 대 더 발급하기로 했 고질적 문제인 차 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오는 2020년 운행을 목표로 인천공항까지 직행 하는 화물 KTX 열차를 도입, 수송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방안도 담겼 아울러 소프트웨어산업 분야의 발전 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SW클러스터로 대구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판교, 송도, 부산을 추가 지정,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집 중시킬 방침이 정부는 미국의 실리콘밸 리, 이스라엘의 실리콘와디 등 각국의 SW 산업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만 큼 내년 이후에도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추가해 나가겠다고 밝혔 유충현 기자 lamuziq@ 돼 투자이민이 활성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 해 제주를 제외한 타 지역도 허용키로 한 것 이 이번 서비스 활성화 대책에는 중국 관광 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관광하는 방안도 마련됐 우선 단체관광객 비자를 온라인으로 신 청할 수 있는 전자비자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으며 중국인 관광객 전용 케이블 TV 채 널이 신설된 명동과 제주도 등 중국인이 많이 찾는 지 역에는 도로표지판에 중국어 표기를 늘리 기로 했으며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류 콘 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무역센터 일대를 관 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된 아울 러 관광특구 내에서 공연전문기업, 식음료 전문기업 등도 공연 및 음식을 제공할 수 있 도록 허용하고 전시장 내에서도 간단한 조 리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 기로 했 정부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4개의 복 합리조트 개발로 8조7000억원의 국내외 투 자를 창출하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2017년까지 2000만명으로 늘리 는 것이 목표 라고 밝혔 박상영 기자 sypark@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복지부는 유망서비스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의료 특별법을 제정, 시행키로 했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에 있는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 노진환 기자 myfixer 내수기업 1만개 수출기업 전환 무역 무역 인력 1 대 1 밀착 지원 전자상거래 1억달러로 확대 정부가 내수기업 1만개의 수출기업화 를 본격 추진한 이를 위해 하반기 정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활성 화를 추진할 방침이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박근혜 대통 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 진대책 을 발표했 산업부는 제품 자체의 경쟁력은 우수 하지만 수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 하는 각종 애로로 인해 내수공급에 머물 러 있는 기업 3만3000개, 수출을 중단한 기업 2만4000개를 대상으로 퇴직 무역인 력을 1:1 매칭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 게 수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할 방침이 오는 9월부터는 수출실적이 없거나 적 어 금융지원을 받지 못하던 기업에 수출 첫걸음 희망보험 등의 무역보험과 자금 을 특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된 수출 수요 창출을 위한 전자상거래 지 원책도 추진된 산업부는 지난해 기 준 2400만 달러에 불과한 전자상거래 수 출을 2017년까지 3억 달러 이상으로 확 대하기 위해 제도개선과 지원을 병행한 앞서 산업부는 중소 중견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 수출을 활용 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에서 중소 중견기 업 수출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Kmall24 ( 개통했 산업부는 향후 Kmall24를 통해 공인 인증서가 필요 없는 원클릭 간편 결제, 아 마존(Amazon)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 몰 동시 등록, 묶음배송 등을 지원하며 2017년까지 약 1000개사, 1만개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ㆍ세무신고와 물류ㆍ통관 등의 절차 또한 간소화 할 방 침이 특히 전자상거래 수출 신고는 최 대 100건까지 일괄 신고토록 해 기존 건 당 5분 이상이 소요되는 정식 수출신고 를 대체토록 했 김희준 기자 h9913@ 김치 삼계탕 수출 첨병으로 음식 한류 기능성 쌀 전문 생산지 지정 이슬람 할랄식품 개발 지원 김치와 삼계탕, 유제품 등 농수산 전통 식품과 가공식품이 수출 첨병으로 육성 된 기능성 쌀을 생산하는 수출 전문단 지가 지정되고 이슬람 할랄식품 개발과 인증에 대한 정부 지원도 이뤄진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 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식품 수출 추진 현황 및 확대 방안 을 보고했 우선 정부는 국가 간 검역문제 등에서 다소 자유로운 가공식품을 김치, 삼계탕, 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 가기로 했 농식품부는 지난 7월 한 중 정상회담 합의를 바탕으로 중국과 김치 위생기준에 관해 9월 중 2차 실무협의를 진행, 조기에 마무리할 예정이 또 수출 시장에서 중국산 김치에 대응해 우리 김 치의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고 이달 미국 수출의 물꼬를 튼 삼계탕에 대해선 중국 과 검역 협상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 위생 기준 문제로 중국 수출이 잠시 중 단된 생우유도 검역관 초청 등을 통해 수 출 재개를 모색한 한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장 등 장류와 한과, 막걸리 등 전통식품 수출도 늘리고 소와 돼지의 내장 등 축산부산물 수출도 추진한 특 히 가공식품 수출이 농어업인의 소득증 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와 수출업체 간 계약재배를 활성화하는 등 국산 농수 산물의 가공식품 원료 사용을 확대하기 로 했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할랄식품 개 발과 인증도 지원된 할랄식품은 이슬 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 는 제품을 일컫는 말로, 연간 시장 규모 가 6500억 달러에 달해 신흥시장으로 각 광받고 있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내년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현재 154개의 원 예전문생산단지 중 수출기여도가 높은 대규모 들녘별 경영체 를 중심으로 수출 전문단지를 지정하기로 했 전민정 기자 puri21@

5 5 무정부상태 한국경제, 리더십 부재 신드롬부터 극복해야 이장규 서강대 부총장은 우리 경제의 위기 원인을 리더십 부재 신드롬(증후군) 으로 꼽았 관피 아(관료+마피아)로 몰린 관료들마저 등을 돌리면서 박근혜 정부는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쓴소리도 했 이 부총장은 최근 서강대 집무실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의 우선과제는 (대통령) 리더십의 회복 이라면서 행정은 장관에게 맡기고 대통령은 정치에 몰두해 리더십을 회복 해야 한다 고 강조했 그는 또 정치개혁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왔다 며 국회의원들을 규제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고 지적하기도 했 1부 우려되는 일본식 불황 2부 이것이 문제다 3부 이렇게 풀자 ① 최종찬 국가경영전략연구원장 관료들마저 등돌리며 벌써 레임덕 조짐 행정은 관료에 맡기고 대통령은 정치를 최운열 서강대 교수 정치개혁 없이는 경제발전 지속 불가능 ③ 박병원 은행연합회장 2기 경제팀 더 능력있다 생각 않지만 ④ 이장규 서강대 부총장 <끝>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을 어떻게 평가하나. 박근혜 정부 출범 때 1기 경제팀을 보고 어떻게 이 런 사람들 중심으로 경제정책을 꾸려갈지, 이 사람들 을 발탁한 대통령의 경제인식으로 어떻게 경제를 풀 지 걱정 많이 했 그리고 비관적인 전망은 불행스럽 게도 적중했 이번에 사람을 바꾼 건 대통령의 생각 도 바꾼 게 아닐까 기대한 현오석 경제부총리보다 최경환 부총리가 더 능력 가라고 생각하진 않는 다만 국회가 경제뿐 아니라 모든 정책의 중심이 돼 버렸고, 최 부총리는 경제관료 출신이지만 오랫동안 정치판에서 활약했던 사람이니 경제의 정치화 현상을 감당하는 데에 전임 총리보다 나을 것이라 본 2기 경제팀의 우선과제는 무엇이라 보나. 지금 한국경제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어 려운 상황에 와 있 한국경제는 무정부상태 세월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권위를 인 정하고 납득하고 따를 공권력이 보였나. 정치인들도 특별법 만든다고 밀고댕기기하고 있을 뿐이 독재시절엔 금리 내리라면 내리고, 양도세 올리라 면 올리니 정치환경이 문제되지 않았 그러나 지금 은 그런 결정을 내려도 통하지 않는 오히려 제일 관 심 갖는 건 대통령의 리더십이고 인사정책이 똑같 은 정책을 해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정책효과가 달라 지기 때문이 지금 한국경제를 전망하고 대책을 논할 때 우선과제 를 꼽는다면 리더십의 회복이 심각해진 리더십 부재 신드롬을 빨리 극복해내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 리더십 회복 방안은. 행정은 장관에게 맡기고 대통령은 정치에 몰두해 야 한 우리나라는 여전히 관료중심의 시스템이고 계 속 진화하고 있 행정을 장관에게 일임하면 인사 정 책, 집행, 평가, 책임까지 전부 장관에게 물을 수 있 관료 행정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려면 대통령이 미 주알고주알해선 절대 안 된 앞으로는 국장급 인 사 개입 안한다 고 하 는 데, 지금까진 했다는 것 경제의 정치화 대응 낫지 않을는지 이 독재시대인 박정희 대통령 때도 장관이 차관 인 사를 했 그런데 민주시대, 다원화된 시대에 청와대 가 다 쥐고 인사를 하면 어쩌자는 것인가. 인사수석실 을 만들면 장관은 더 맥을 못 추게 돼 있어 큰 일이 민주화시대에서 경제발전하려면 대통령이 행정부 의 총수로서 의회지도자들과 만나고, 여당 최고지도 자로서 야당 의원들과 자주 만나야 한 미국 대통령 은 상원, 하원의장과도 자주 만나잖나. 경제와 지도자 리더십의 직접적 상관관계는 어 떻게 나타나나. 일본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교훈을 발견할 수 있 아베 총리의 팽창정책에 대한 평가가 갈려도 국민들 은 아베노믹스를 지지한 한 가지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인 지도자가 없었으니 박수를 보내는 것이 일본은 또 신문에 총리가 전날 누구랑 밥 먹고 얼마나 낮잠잤는지까지 깨알 같이 일정이 나오는데, 아베 총 리의 일상적인 일정이 기업 CEO들 만나 내수진작 위 해 직원들 봉급 올려주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한 일 국의 대통령이 일관되게 그런 일을 하니 실제 월급이 올라가지 않아도 그러한 메시지가 국민들에게 전해지 지잖나. 일본과 독일은 공통적으로 2차대전을 일으킨 전범 국가지만 잘사는 나라로 급속도로 발전했 이 두 나 라는 기적같이 부활하고는 90년대 들어 같이 거꾸러 지기 시작했다는 것도 공통점이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독일은 다시 올라오고, 일본 은 잃어버린 10년, 20년으로 헤매는 것도 리더십 차이 독일은 2000년대 초반에 슈뢰더 총리가 굉장히 고 통스러운 구조조정 작업을 했고, 이 비인기정책으로 선거에서 졌 하지만 이어서 2005년 정권을 잡은 메 르켈이 슈뢰더 정책을 이어받아 큰 수술을 마치고 지 금의 독일이 됐 반면 일본은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 에 최근에야 금기시됐던 소비세를 인상했 박근혜 정부도 경제살리기에 주력 중이 박근혜 정부의 캐치프레이즈는 경제민주화, 창조 경제, 규제혁파, 비정상의 정상화 등으로 흘러왔 헌 데 행정을 잘 아는 대통령 같았다면, 창조경제의 본질 을 안다면 집권하면서부터 규제혁파를 들고 나왔어 야 한 그런데 하다보니 잘 안 되니까 뒤늦게 규제혁 파를 얘기하고 마음이 급해지니 대통령의 언어는 규 이장규 부총장은 30년 경제기자 기업인 거쳐 모교로 이장규 서강대 부총장은 이름 날리던 경제전문 기자에서 기업인으로, 모교 부총장으로 변신한 특 이 이력을 지녔 이 교수는 1976년 중앙일보에 입사해 뉴욕특파 원, 경제부장, 일본총국장, 편집국장, 경제대기자를 지냈 1996년부터 10여년간은 칼럼으로 필명을 날렸 저술 활동도 왕성했 그는 5공화국 당시의 경 제사건과 정책적 배경 등을 재조명한 경제는 당신 이 대통령이야 (1991)와 그 속편에 해당하는 실록 6공경제 (1995)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발전과정을 기록했 기자생활 후반엔 브릭스(BRICs), 이머징마켓, 자원전쟁 등 세계경제의 흐름 변화에 주목, 세 계 곳곳을 누비며 19단의 비밀-다음은 인도다 (2004), 카스피해 에너지 전쟁 (2006) 등을 썼 2012년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본 한국 경제 통사인 대통령의 경제학 도 그의 역작으로 꼽힌 2007년엔 기업인으로 변신해 하이트진로그룹 부회장, 하이트홀딩스 대표, 하이트맥주 대표 등으 로 활동했 2012년부터는 삼정KPMG 부회장을 맡기도 했 서강대에 대외부총장으로 선임된 건 올해 6월 이 서강대 경제대학원 초빙교수로 활약하던 그 가 학계는 물론 언론계와 재계 등 각 분야에서 보 여온 탁월한 식견과 풍부한 경륜 이 선임 배경이 됐 다만 이 부총장 입장에선 전문경영인으로서 의 역동적인 삶과 고액연봉도 포기하고 모교에 봉사하러 온 셈이 이 부총장은 박근혜 대통령과는 서강대 1년 선 후배 사이기도 하 그는 학창 시절의 박 대통령 을 겸손하고 모범적이었다 고 기억하면서도, 박 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내내 학연에 매이지 않는 거 침없는 고언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 김미영 기자 제는 암 덩어리 식으로 점점 과격해지고 야단만 많이 치는 것이 이 정부는 레임덕이 시작됐 통치자가 자기 정책 의지를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서포팅(supporting) 그 룹이 등 돌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레임덕이 서포 팅 그룹인 관료들을 자기 편으로 안 만들고 개혁 대상, 관피아라고 등 돌리게 하면 5년짜리 정부에서 누가 목 숨 걸고 일하겠나. 레임덕이 시작되면 아무리 야단쳐 도 감당이 안 된 정치권의 생산성 제고도 필요할 것 같 정치개혁 없이는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거의 불가 능한 수준에 왔 국회의원들을 규제하는 제도적 장 치가 필요하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에게 불리한 법은 안 만드니 시민운동을 통해서라도 합의도출을 해야 한 예로 국회의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예산심의인데, 스 스로 전년도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면밀히 평가하 자고 법까지 만들어놓고도 9년째 안 지켰 법을 안 지켜도 불이익 당하는 처벌 규정 없이, 뇌관을 뺀 폭탄 만 만든 탓이 국회의원들 잘못에 대한 규제 장치가 있어야 한 김미영 기자 이장규 서강대 부총장은 최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제는 정책의 우선 순위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의 노진환 기자 무정부 상태 라며 대통령의 리더십 회복이 절실하다고 조언했 한국경제 현황과 비전 모색 토론회 20일 은행회관

6 6 지자체, 기업 지방세 수백억 체납 방관 감사원, 68개 시 군 254억 방치 추가 징수 노력없이 결손 과점주주된 지주사에 취득세 면제 탈루 수단 악용 우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내 기업들에 대 수 노력 없이 결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 해 지방세를 제대로 거두지 않아 체납액이 수백억원 대에 이른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관련법(지방세기본법)은 이런 경우 회 가 11일 나왔 사 지분 또는 출자액의 50% 초과분을 가 감사원은 지난 2 4월 안전행정부와 경 진 과점주주가 남은 세금을 대신 내야 하 기도 등 11개 지자체를 상대로 지방세 부 지만, 경기도는 과점주주에게 세금 고지를 과 및 징수실태 감사를 벌였으며, 이 수 않아 가산세를 포함한 체납액 합계가 26억 원시는 모 기업이 취득세를 포함한 지방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 세 24억7000만원을 덜 냈음에도 추가 징 감사원은 이런 사례를 포함해 경기, 인 문재도 산업부 차관 에너지요금 개편 필요 원재료 가격에 맞춰야 천, 광주, 부산 등 68개 시 군에서 593명의 않으면 현행 제도가 지방세수 누수나 지방 과점주주 등에 대해 총 254억원의 지방세 세 탈루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를 걷지 않고 방치했다고 밝혔 고 지적했 안행부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공정 이 밖에 서울시 성동구 등 88개 시 군 거래법상 지주회사가 특정 기업의 과점주 구에서는 250개 창업중소기업이 취득세 주가 되면 취득세를 면제해주면서도, 사후 등을 감면받은 재산을 임대하거나 처분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주사가 면세혜 는 등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하는데도 감 택만 받고 곧바로 회사를 해산하는 사례 면액 61억원을 거두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 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 지난 2009년에도 한 기업이 타기업 지분 감사원은 이런 사례를 포함해 모두 66건 100%를 취득한 후 지주사로의 전환을 신 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서울시와 안행부 등 고, 취득세 104억원을 면세 받고 1년 후 바 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거나 세금 부과방안 로 회사를 해산했던 것으로 확인됐 마련 등을 통보했 감사원은 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지 김의중 기자 zerg@ 통증완화의료기관, 국가가 직접 관리한다 암관리법 개정령안 의결 지정 권한 복지부장관에 한정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전기 가 스 등 에너지 요금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 에 맞춰 지속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 는 입장을 피력했 문재도 제2차관은 11일 산업부 출입기 자단과의 오찬간담회 갖고 우리나라 에 너지 가격체계나 제도가 유가 30달러 시대 에 맞춰져 있다 며 지금은 유가 100달러 시대니 만큼 그에 맞춰 제도를 개편해야 신재생이나 IT활용 산업이 유지가능하다 고 말했 그는 최근 유가가 안정적이고 중동 상 황도 안정적이라 에너지 가격의 변수는 없 어 보인다 며 에너지 가격 인상 요인이 발 생하지 않도록 원가에 충실하자는 게 기본 방침 이라고 말했 김부미 기자 boomi@ 정부가 말기암 환자의 완화 의료 활성 화 대책을 시행한 완화의료 전문기관 의 시설 규제를 일부 개선하고, 종사자 교육을 신설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 보건복지부는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지정 및 지정 취소를 종전의 시 도지사 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직접 하도록 하 는 내용을 담은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 다고 밝혔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호스피스완화의료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 됐으며, 그 외에도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에 필요한 법적 근거 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됐 말기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 상을 목적으로 하는 완화의료는 통증 과 증상 완화를 포함한 신체적, 심리사 회적, 영적영역에 대한 종합적 평가와 치료를 말한 이에 따르면 완화의료전 문기관 지정 및 지정취소를 시도지사에 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변경하고, 완 화의료전문기관의 시설(목욕실) 규제를 완화(병동외 설치 허용)하며 암검진 및 의료비지원 운영절차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 또 암검진 사업범위를 명확히 하고 암 검진비지원 기준을 고시 공고를 통해 안내하도록 했 개정안은 이 외에도 국민건강보험공 단 암검진이 국가 암 검진에 포함됨을 명시했고 암연구사업, 암검진사업 등 국 가의 암관리사업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상 주민등록번호, 외국인등록 번호 및 건강에 관한 정보의 처리가 불 가피한 점을 감안해 관련 법적 근거도 신설ㆍ정비했 이번 암관리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 를 거쳐 이르면 20일경 관보를 통해 공 포 시행될 예정이며, 지난 6월 암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함께 입법 예고 된 암관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도 국조실 규제 심사를 거쳐 현재 법제처 심사 중으로 8월 중 공포 시행될 예정이 김부미 기자 boomi@ 우린 인천 AG 관광경찰대 11일 오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AG APG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 에서 관광경찰대원 들이 축사를 듣고 있 연합뉴스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 아들 병역특혜 의혹 軍 복무 절반 대학원 다녀 공군 간부 전역 직전 석사 학위 아들 공익판정 사유 제출 거부 임환수<사진> 국세청장 후보자가 공군 복무기간 중 절반 이상을 대학원에 다니며 석사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12일 확인돼 병역특혜 논란이 예상된 임 후보자는 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한 아들의 병역 판정 자료 제출을 거부하 는 등 공익 배치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 적도 제기되고 있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실에 따르면 임 후보 자는 1984년 행시(28회)에 합격한 후 총무 처(현 안전행정부)에서 근무하다 군에 입 대했 이후 그는 1986년 7월부터 1989년 3월까지 2년8개월 공군 간부로 복무하면 서 무려 1년 반 동안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다니며 행정학 석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드러났 특히, 그는 1988년 1학기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전에 이뤄지는 주간수업을 들었 으며, 이듬해에는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석 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나타났 이에 대해 김현미 의원 측은 명백한 병 역특혜 로 보고, 오는 18일 임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에서 해명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 임 후보자의 아들 이 공익근무요원 판 정을 받은 사유에 대 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 임 후보자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2년 간 서울고등법원에서 공익근무를 한 아들 에 대해 공익판정 근거 자료를 내놓지 않 고 있 병무청은 국회 요구에 따라 병역 관련 자료 제출을 위한 동의서를 국세청에 보냈지만 국세청은 회신을 하지 않았 임 후보자는 아들의 공익근무요원 판정 사유는 물론, 후보자 본인과 아들의 복무 확인서, 복무기간 중 국외여행 기록, 휴가 일수 등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15건의 자 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아 병역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 국세청 관계자는 임 후보자가 공군 장 교로 성남 서울공항에 출퇴근하면서 근무 했 1년 반 가량 중복된 건 맞지만 야간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문제없다 며 아들 은 안과질환에 의해 공익판정을 받았고, 진단서 등의 서류는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 김미영 기자 bomnal@ 허베이 기름 유출 소송, 결국 조정으로 野 찾은 최경환 경제법안 처리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요청하려고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실을 방문, 우윤근 정책위의장 과 논의하고 있 뉴시스 사정재판 인정액 57%선 합의 피해어민들 벌써 7년, 지쳤다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 를 입은 어민들이 지칠 대로 지쳤 12일 대전지법 서산지원과 서해안유류 피해대책위연합회 등에 따르면 충남 태안 서산지역 맨손어업인 등으로 구성된 서산 수협 조합원 7700여명은 법원의 화해권고 (조정)안을 받아들여 최근 402억여원을 배 상받는 데 합의했 이 금액은 지난해 1월 사정재판에서 인 정된 피해액 701억여원의 57.3% 수준이 어민들이 애초 신고했던 피해액 1119억여 원과 비교하면 35.9%에 불과하 겉으로는 어민들 스스로 사정재판 인정 액에서 반토막 난 법원의 조정안을 실제 피해액으로 수용한 것처럼 보인 문승일 서해안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사무국장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법정 싸움을 더 하기에는 너무 지친 어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고 밝혔 문 국장은 항소심 법원이라면 모르겠 지만 같은 법원이 사정재판을 통해 인정한 배상액의 절반 수준으로 다시 조정을 권하 며 서로 다른 판단을 내놓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고 덧붙였 법원은 태안남부수협과 안면수협 조합 원 4000여명에게도 지난주 조정을 권고했 이들 조합원에게 내놓은 법원의 조정안 은 사정재판 인정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 2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조정안을 그대로 받아 들인 것으로 간주된 보령지역 어민 1만 2000여명에게도 곧 조정안이 제시될 예정 이 유혜은 기자 euna@ 극동건설 법정관리 졸업 회생절차 신청 22개월만에 극동건설 회생절차에 대해 종결 결정이 내려졌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 석부장판사)는 11일 극동건설 에 대한 회 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 앞서 시공능력순위 34위 기업인 극동건설은 유 동성 위기를 맞으면서 2012년 2월 회생절 차에 들어갔 극동건설은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안 에 따라 2013년 갚기로 예정됐던 채무를 모두 변제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로 예정 된 변제금액 중 36.5%를 조기에 갚았 재판부는 "극동건설이 2013년부터는 영 업이익을 내고 있다"며 "채권자협의회도 절차의 종결에 동의함에 따라 이같이 결 정했다"고 전했 김면수 기자 tearand76@ 이마트 노조, 락카 무단수색 등 인권침해 대응 나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비판 이마트 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이 직원 개인사물함(락카) 무단수 색 등 이마트의 불법행위를 비판하고 나 섰 인권침해ㆍ노조탄압 선도기업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 대위) 는 12일 오후 서울 소공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마트 측의 불법행위를 비판할 예정이 공대위는 우선 이마트 중동점ㆍ포항이 동점 등에서 발생한 락카 불시점검을 문 제삼았 공대위에 따르면 이마트는 5월 17일 사용 시 하위고과 부여 병가 신청시 연 포항이동점에서 개인락카를 무단으로 차휴가 등 사용 강제 출산 전후 열위고 열어 계산완료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과 부여 CCTV를 이용한 직원 사찰 등 개인물품을 폐기했 과 관련한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문제를 이 과정에서 남성직원이 여성용 생리 제기하고 있 대를 무단 폐기하는 일도 발생했 공대위는 논평을 통해 이마트는 전근 공대위는 이같은 사건이 헌법상 인격권, 대적인 방식으로 직원들의 개인물품을 무 인간 존엄성, 신체ㆍ주거의 자유, 사생활의 단으로 수색해 폐기하고, 가방을 검사하 비밀과 자유를 명백하고도 상당히 심각하 고, 일상적으로는 CCTV를 통해 감시하는 게 침해했다고 비판했 또 이러한 행위 등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해 인권을 탄압 는 형법에 의해 불법수색죄, 특수절도죄(2 했다 며 이마트의 반성을 촉구하고 노동 인 이상 집단절도) 등으로 처벌받게 되며 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위 사안들 민사상 손해배상책임도 발생한다고 지적 과 관련된 모든 법적ㆍ사회적 책임을 끝까 했 지 추궁하겠다 고 밝혔 공대위는 이외에도 가방 검사 병가 이다람 기자 zing@ 28사단 관심병사 2명 휴가중 숨진채 발견 육군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휴가 상병 누나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를 나와 서울에서 함께 목을 매 숨진 사건 전해졌 발견 당시 이들은 사복을 입고 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 이들이 속한 28사단은 지난 4월 선임병 이들은 각각 지난 3일과 6일 휴가를 나 들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 끝에 숨진 윤 와 12 13일 부대에 복귀할 예정이었던 것 모(22) 일병이 속한 사단이 으로 알려졌 12일 군부대와 경찰, 소방 당국에 따르 서울이 집인 이 상병은 B급, 광주광역시 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24분께 서울 동작 가 집인 이 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입대 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에서 휴가를 후 적응하지 못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 나온 28사단 소속 이모(23) 상병이 같은 중 으로 확인됐 대 이모(21) 상병과 함께 빨래봉에 목을 매 군 헌병대와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 숨진 채 발견됐 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숨진 곳은 23살 난 이 상병의 집으로 이 를 조사하고 있 김면수 기자 tearand76@

7 전 면 광 고 7

8 8 금융지주사 복합점포 늘린다 KB국민銀 소상공인에 25조 지원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 발표 업종별 영업장 분리 정보 공유 제한 규제 완화 은행+증권 BWB BIB 형태 자산관리도 결합 금융지주사 복합점포 현황 금융사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농협금융 은행 증권 보험 등 경쟁력 있는 자회사 를 보유한 대형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복합 금융점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가 시화되고 있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발 표 이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은행계 금융회사들의 영업력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S금융은 현재 운영 중인 BWB(Branch With Branch) 형태의 복합점포에서 은행업무와 증권업 무를 볼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우선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 부산은행은 BS투자증권과 함께 사상지점, 부전동지 점, 제니스파크지점 3곳에서 BWB 형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고 있 복합점포는 동일 건물내 계열사가 입점 해 개별영업을 하는 BWB와 영업점 내에 다른 계열사가 입점해 개별영업을 하는 BIB(Branch In Branch)형태가 있 지 금까지 금융지주사 복합점포는 업종별로 영업장을 엄격하게 분리하고 계열사간 정 보 공유가 제한돼 고객이 복합점포를 방 문하더라도 별도 창구에서 은행직원과 증 권사 직원을 따로 만나는 불편을 감수해 야 했 그러나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로 복합 BS금융 현황 PWM센터 25개, BIB 2개 BIB 8개, BWB 2개 BIB 5개, BWB 26개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은행 복합점포 내달 개설 BWB 3개, 원스톱 서비스 우선 실시 검토 금융점포내 업종 간 물리적 경계선을 없 애는 것은 물론 금융 소비자가 동의할 경 우 일정기간 각 계열사의 개인 식별 정보 및 금융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향 후 복합 금융점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 신한 금융은 2011년 은행 금융투자 업무를 결합한 자산관 리를 제공하 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센터를 처음 선보인 뒤 올해까지 점포 수를 25곳으로 늘렸 작년 기준 신한 PWM센터의 자산 성장률은 12%를 기록 하는 등 은행권 평균(4%)을 크게 웃돌았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맞춰 점포를 확장하는 것도 검토할 것 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경우 BIB 형태의 점포 8개, 은행 증권 BWB 점포 2개를 운영하고 있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가 마무 리되면 복합 금융점포를 확대할 계획이 현재 BIB 5개, BWB 26개 등 총 31개의 복합 금융점포를 운영 중인 하나금융도 점포를 늘리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농협 금융은 내달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사 에 농협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같은 공 간을 사용하는 첫 번째 복합점포를 낼 계 획이 김민지 기자 외환은행 하나SK카드 해외 직구 썸머 이벤트 증선위 상임위원에 서태종씨 외환은행은 하나SK카드와 공동으로 9월 말까 지 해외직구(해외직접 구매) 썸머이벤트 를 진 행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톱(TOP)15 해 외 온라인 가맹점을 선정해 외환카드 및 하나 SK카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 해당 가맹 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5% 캐시백(최대 3 만원), 관세 해외 배송비 3000원 청구할인, 3 개월 할부전환 시 할부수수료 면제까지 다양 한 혜택을 제공한 금융감독원 감사에 김일태씨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에 서태종(왼 쪽 사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선임 됐 1년 넘게 공석이었던 금융감독원 감 사에는 김일태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이 임명됐 금융위원회는 11일 증선위 상임위원에 서 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 서 전문위원 의 임기는 12일부터 3년간이 서 위원은 1964년생으로 전남대 경제학 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 1986 년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 와 공정위, 금융감독위원회, 대통령실 경제 금융비서관실을 두루 거쳤 주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참사관, 금융위 기획조 정관, 자본시장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까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 금융감독원 감사에는 김일태(오른쪽)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임명됐 신 임 김 감사는 1957년생 경북 김천 출신으 로 육군 사관학교 35기 지난 2002년부터 감사원 사무처를 거쳐 2006년에는 대통령 경호실에 몸담았 이후 자치행정감사본 부와 사회 문화 감사국, 경찰청 감사관, 감 사원 사회복지감사국장 등을 역임했 박선현 기자 sunhyun@ 차기 손보협회장, 김우진 장남식 2파전 LIG손보 출신 압축 18일 사원총회서 최종 결정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에 김우진(왼 쪽 사진) 전 LIG손보 부회장과 장남식(오 른쪽) 전 LIG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압축됐 12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회장추천위원 회(이하 회추위)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이들 2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 김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 1984 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재경본부 부사 장,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 임했 또 다른 후보인 장 전 대표는 1954년 부 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 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 총괄 부사장을 비롯 영업총괄, 경영관리총 괄 사장을 역임했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 을 최종 선출할 방침이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에 의해 좌지우 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삼성, 현대와 같은 대형사 출신을 배제한 것 이라며 LIG손 보 출신은 회사가 없어지는 상황으로, 손보 업계에 객관적 일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 던 것 같다 고 말했 강구귀 기자 kkk@ 연간 20조에서 5조 추가 확대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를 연간 20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 KB국민은행은 정부의 새 경제정책 방 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금융지원 3대 핵심테마 를 선정, 시행한 다고 11일 밝혔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새 경제 금융지 원 3대 핵심테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식 기술금융 지원 중소기 업 소상공인 대상 재기(再起) 지원 프로그 램 등이 우선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을 위해 연간 20조원 수준의 자금 지 원 규모를 2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 특히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기업, 우 수기술 보유 창조기업, 유망 수출 중소기 업, 소상공인 등을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 해 총 5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속적으 로 공급할 계획이 지식 및 기술기반의 창조기업에 대한 지 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 이를 위 해 이공계 출신의 변리사 및 석 박사급 전 문인력을 다수 채용해 10여명 내외의 지식 기술가치 평가 및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 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 마지막으로 창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실한 국민과 업이 재기할 수 있도 록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의 재기 지원 프로그램 을 진행한 창업 실패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 고 KB국민은행 영업점(지점장)과의 1:1 매 칭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할 계획 이 아울러 창업투자사, 미래창조과학부 등 이 참여하는 재기지원펀드 를 조성하고 심 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지원과 함께 전문 경영 컨 설팅도 함께 제공한 박선현 기자 sunhyun@ 中하나은행 신용대출 상품 첫선 현지 맞춤형 하나 168패밀리론 우량 리테일 대출 고객 공략나서 중국하나은행이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 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 인 리테일뱅킹 시장 공략에 나섰 중국하나은행은 지난 11일 중국 최초의 리테일 브랜드형 상품 168 시리즈의 대표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하나 168 패밀리론 을 출시했다고 밝혔 하나 168 패밀리론은 중국하나은행 거 래기업 임직원, 공무원 등 중국 우량 리테 일 대출 고객 유치를 위한 신용대출 상품이 대출기간은 최장 3년까지 가능하며, 대 출한도는 연봉의 1.5배 이내에서 최고 50만 위안(원화 약 8500만원)까지 지원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8% 이상이며, 카드, 인터넷뱅킹, 급여이체, 적금 등 부수거래 추가 시 최고 연 2.0%까지 우대 금리를 받 을 수 있 중국하나은행은 하나 168 패밀리론 신 청 고객에게 한달 간 0.1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 중국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 하는 하나 168 패밀리론은 하나은행의 대 표적인 직장인 대상 우량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 패밀리론 을 중국 현지 사정에 맞게 재설계한 상품으로 리테일 우량 대출 고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 앞서 중국하나은행은 지난달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매달 캐시백을 제공하고 환전 이나 송금 때 환율을 최고 88%까지 우대 해 주는 168 카드 를 내놨고, 다음달에는 168 예금 도 출시할 예정이 한편 168 브랜드는 하나은행이 2010년 급여이체와 해외(중국) 송금 시 각종 수수 료를 면제해 주는 168 통장 을 출시하면서 국내 거주 중국인의 정서에 맞춰 중국어 一路發(부자되세요)의 발음을 따 一六八 로 지으면서 시작됐 김경아 기자 kakim@

9 9 불안한 하반기 재계 비상경영 돌입 美 바이오시밀러 선점 경쟁 노바티스 이어 셀트리온도 FDA에 판매허가 신청 내수 침체 노사 갈등에 원화 강세 중동사태까지 주요 기업들, 조직 업무 재편하고 비용절감 나서 일부 임직원도 장려금 급여 자진반납하며 동참 재계가 올 초 장밋빛 경영 계획을 대폭 적으로 돌아선 만큼 내수 살리기에 큰 어 수정하고 하반기 긴축 경영 에 돌입했 려움이 예상된다 고 말했 전자, 자동차, 세월호 참사 여파로 내수는 하강곡선을 그 조선, 철강, 정유, 물류, 유통 등 현재 국내 리고 있으며, 통상임금을 둘러싼 노사 갈 모든 업종의 기업들이 비상경영을 통해 허 등 한국 경제의 중추인 제조업을 마비시켰 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 여기에 수년간 지속되는 원화강세와 최 삼성전자는 2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근 미국의 이라크 공습 등 중동지역 정정 8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위기감이 고조 불안까지 겹쳐 재계의 경영 시계는 제로 되자 비용 절감과 긴장감 조성을 통한 돌 에 가깝 파 전략을 마련했 최근 삼성전자 일부 12일 재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면서 삼성 임원들은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의 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본사 25%를 자진 반납했으며, 비행시간 10시간 인력의 현장 재배치 등 조직 업무 재편은 이하의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일반석) 물론 관리비 출장비 등 각종 비용 절감을 을 이용하고 있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주요 골자로 한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하고 출장비를 최대 20% 줄이고, 다음달 초 독 나섰 일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 참여 재계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조 경비도 최소화했 직과 사업을 통폐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 포스코는 2년 전부터 실시해온 비용 절 어 올 연말 큰 폭의 정기인사를 실시하는 감 노력을 최근 강화하고 있 1조~2조원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면 가량의 일반 경비 지출을 줄여 생산원가 서 기업들이 각종 경영변수로 인해 보수 절감과 함께 수익성 관리에 힘쓰고 있 주요 기업 긴축 경영 사례 기업명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효성 CJ 주요 내용 무선사업부 임원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 25% 반납 9월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 경비 축소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탑승 제한 및 출장비 20% 축소 위기관리시스템 정비 등 비상경영체제 강화 2012년부터 관리비, 경비 등 매년 1~2조원 절감 임원 2000여명 6월부터 급여 일부(10~30%) 반납 출장비, 광고비, 교육비 등 운영 예산 최대 20% 축소 5개 자회사 사장단 비상경영회의 지속 개최 부서 통폐합 등 사업부 조정 및 업무 재편 주유 적립 포인트 제도 및 제휴 서비스 축소 폐지 비용 10% 축소, 매출 10% 향상 미니맥스 텐 프로젝트 시행 임직원 해외 출장 시 저가 항공편 이용 권장 해외 물류, 사료기업 인수 등 글로벌 M&A 모두 중단 테마파크, 관광산업단지 건설 사업 포기 현대중공업 2000여명의 임원들은 지난 6 월부터 급여의 일부(10~30%)를 자진 반납 했 정유 석유화학 업종 기업들도 마른 수 건까지 짜내겠다는 심정으로 비상조치에 나섰 SK이노베이션은 매주 구자영 부 회장 주재로 SK종합화학, SK에너지, SK 루브리컨츠, SK이노베이션은 사업회사별 로 출장비, 광고비, 교육비 등 운영 예산을 최대 20%까지 줄였 GS칼텍스는 지난 6월 석유화학사업본 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 출처: 각 사 하고,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해 대외협력실 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긴장감을 불 어넣었 더불어 주유 적립 포인트 제도 를 축소하고, 제휴서비스를 잇따라 종료하 는 등 마케팅 비용을 대폭 줄였 효성은 임직원들의 해외 출장 시 저렴한 항공사 이용을 권장하고 있 재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의 대규 모 파업 움직임 등 잇단 악재에 산업계 전 반이 침체에 빠져 있다 며 하반기 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스럽 다 고 분위기를 전했 장효진 기자 js62@ 셀트리온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식 품의약국(FDA)에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 시마 에 대한 판매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 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첫 미국 허가 신청이며, 현지 '바이오시밀러법(BPCIA)' 에 의한 허가신청으로는 노바티스에 이어 두 번째 지난달 말 노바티스 제레릭사 업부 산도즈는 미국 FDA에 필그라스팀 (filgrastim)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 를 신청한 바 있 셀트리온이 노바티스에 이어 램시마 허 가신청에 들어감에 따라, 양사는 미국 최 초의 바이오시밀러 자리를 두고 경쟁을 하 게 됐 최종 허가까지는 통상 1년의 기간 이 소요된 셀트리온은 이번 바이오시밀러 허가신 청을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바이 오시밀러 시대가 열리는 신호탄으로 받아 들이고 있 셀트리온은 램시마 추가임상을 지난해 10월에 시작해 6개월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유럽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안전성 측면의 동등성을 증명했 이번 FDA 허가신청도 이 같은 추가임 상 자료와 기존 글로벌 임상자료가 기본이 된 것으로 알려졌 이번 미국 허가신청은 전 세계 허가절차 를 밟고 있는 셀트리온의 마지막 관문이기 도 하 램시마는 2012년 한국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럽, 올해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 규제기관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터키 등 신흥시장에서도 허가를 받고 있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판매허가를 받기 까지는 약 1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 상하고 있 오는 2017년 오리지널 의약품 의 잔존특허가 만료되는 만큼, 셀트리온 은 남아있는 특허 무효화 소송을 통해 내 년 하반기에 미국시장에 조기 진입한다는 계획이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개 발하고 있는 개발사들은 물론 의료계ㆍ헬 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램시마의 미국 허 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미국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유효성과 안전 성은 동등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혁신 적인 의약품으로서 인정받는 본격적인 바 이오시밀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 김정유 기자 thec98@ 현대 쌍용차 연비소송 4000명 추가소장 접수 지난달보다 참가자 2배 이상 150만~200만원 배상 요구 국내 자동차 소비자 4000여명이 연 배상하라고 요구키로 했 비 논란과 관련해 추가로 소장을 접수 소송 참가자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하면서 대응방안을 놓고 자동차 브랜 나면서 해당 자동차 회사들의 고민도 드들의 고심하고 있 깊어지고 있 당시 첫 소송에 참여한 12일 법무법인 예율에 따르면 자동 1700여명 외에도 소송 의사를 밝힌 소 차 연비소송과 관련해 소비자 4000여 비자가 1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 명 등 2차소송인단의 소장을 12일 제 됐지만, 실제 소송에 나선 소비자가 예 출하기로 했 이는 지난달 첫 소장을 상 규모의 3배를 웃돌고 있기 때문이 접수한 소비자 1700여명의 두 배를 넘 어서는 숫자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 자동차 연비 소송대리인단 관계자 제작결함 조사 결과 후속조치 사항 등 는 8월 1일 자정까지 소송참가신청 알림 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현대 및 등록증 제출을 완료한 소비자에 한 차와 쌍용차에 연비 과장 사실 공개 해 12일 소장을 제출할 예정 이라며 등 후속 시정조치 사항을 차질 없이 8월 2일 이후 신청분은 9월 말경 소장 수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 을 제출할 예정 이라고 말했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이날 싼타 앞서 지난달 7일 소송대리인단은 자 페(DM) 2.0 2WD AT 모델 연비와 관 동차 소유자 1700여명을 대리해 현대 련 해당 차종의 제원표(자동차 등록 자동차 등 6개 자동차 제조회사를 상 증) 연비를 14.4km/l에서 13.8km/l로 대로 하자담보책임과 채무불이행책임, 변경하기로 했다 고 밝혔 이어 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외 사례 등을 감안, 다목적 차량의 국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 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4527km. 기했 2000cc 미만)를 기준으로, 5년간 유류 이들은 소장에서 현대차 싼타페 비 차이와 연비 혼선으로 인한 고객 분 DM R2.0 2WD 운전자에게 1인당 약 들의 심리적 불편 등을 고려해 최대 만원씩, 쌍용차 코란도 스포츠 만원을 지급한다 고 덧붙였 CX7 4WD 운전자에게 약 250만원씩 권태성 기자 tskwon@ 삼성전자 CE부문 인재 찾습니다 19일까지 영업마케팅 연구개발 분야 경력 모집 삼성전자, 전문가용 UHD 모니터 UD970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하나의 스크린에서 4개의 풀HD 스크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문가용 UHD 모니터인 UD970(모델명 U32D970Q) 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 사진편집, 방송, 영화, 인 쇄, 의료 등에 적합한 8가지의 맞춤형 컬러 모드를 지원한 또한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 인 다이콤 컬러 모드를 지원해 병원에서도 활용이 가능하 삼성전자는 이달 18일까지 삼성전 자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 가격은 209만원. 사진제공 삼성전자 1~2인 가구에 딱 LG 융복합 냉장고 스타트업, 상반기 58건 투자 유치 100억 넘게 받은 곳은 3곳 올 상반기 국내 스타트업들이 벤처캐피 털에서 투자를 받은 규모는 1000억원대인 것으로 밝혀졌 12일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플래텀에 따 르면 올해 상반기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 타트업은 57개사에서 58건으로 나타났 커플 SNS 비트윈 을 서비스하고 있는 VCNC 가 올해 2월과 5월 두 차례 투자유 치에 성공한 것이 이례적이 57개 업체중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 은 곳은 3곳이었 가장 큰 규모로 투자 를 받은 업체는 옐로모바일이 설립한 모 바일마케팅 전문기업 옐로디지털마케팅 (YDM) 이었 지난달 150억원의 자금을 투자받으며 1위를 차지했 YDM은 광고 플랫폼, 디지털 에이전시, 광고대행사 등 분야별 선두기업 7개사가 뭉친 뉴미디어 종합 마케팅 대행사 2위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를 운영하고 있는 알지피코리아였 올 상반기 145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하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을 255억원까지 끌어 올렸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 한형제들 도 1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 이들 3곳을 제외하고는 투자규모는 대 부분 10억원 내외였 대부분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내놓기 때 문에 대규모의 투자유치에는 한계가 있다 는 것이 벤처캐피털 업체들의 지적이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력은 있지만 성 장에는 한계가 있다 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가 기반이 되어야 큰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 조성준 기자 tiatio@ 한컴, 2분기 영업익 83억 25% 증가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매출액 이홍구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19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의 실적을 달 HTML5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웹오피 성했다고 11일 밝혔 매출액은 전년동 스를 출시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기반 위에 수치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E-Book 저작도구 한컴은 올해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과의 등을 통합한 새로운 서비스 넷피스 를 4분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전국망의 유통 기에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 이어 내 사들과 협력해 온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년에 더 많은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확대하는 등 개인소비자들의 구매율을 높 2015년에는 올해보다 실적 상승폭이 클 이는 전략을 통해 컨슈머 시장의 매출 확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덧붙였 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 정유현 기자 yhssoo@ 현대차 신형 i20 인도서 첫 공개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공신 소비자가 전(CE)부문 인력 강화에 나섰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생활가전사업부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분 야 경력사원을 모집한 영업 마케팅에서는 B2B 세일즈 세일즈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인력을 채용한 B2B 세일즈는 시스템 에어컨 판 매 유통 라인업 전략을 수집하고 실행하 는 업무를 담당한 시장 경쟁 환경을 분 석하고, 마케팅 전략수립 또는 거래선을 관리하는 것이 연구개발분야는 열유체 기구 소재분야에서 인력을 모집한 이번 경력사원 채용은 CE부문이 2분기 에 깜짝실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해석되고 있 CE부문은 그 동안 삼성전 자의 핵심 사업이었던 IM(IT 모바일)사업 을 제치고 가시적인 실적을 올렸 2분기 에 77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년동 기 대비 80% 가까이 성장한 것. 같은 기간 IM부문은 영업이익이 2년 만에 4조원대로 내려 앉았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생활가전 시장 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북미 시장 영향으 로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상반기에 출시한 신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제 품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에어컨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지속 성장과 안정적 수익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 서지희 기자 jhsseo@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LG전자는 융복합 냉장고 디오스 김치 톡톡 프리스타일 이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000대 이상 판매됐다고 11일 밝혔 LG전자의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 일은 김치 보관 양이 많지 않고 공간효율 을 중시하는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 을 반영한 제품이 상( 上 )냉장ㆍ중( 中 )서 랍ㆍ하( 下 )냉동 구조의 836l 용량 모델로,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공간별로 냉장ㆍ냉 동ㆍ김치 보관 모드를 설정할 수 있 냉장 고와 김치냉장고를 각각 사용할 때보다 구 입 비용, 설치 공간 및 소비 전력을 절감할 수 있 LG전자는 이달 디자인을 강화한 디오 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을 추가로 선보였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샤이니 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했 머리카락 굵 기의 강철 붓으로 표면에 얇은 패턴을 새 기는 기술로 고급감도 강조했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는 LG만의 독보 적인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를 적용했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 을 절반으로 줄였 중칸은 96l 용량의 서 랍구조로 김치, 채소, 과일, 육류, 생선 등 보관식품에 따라 5단계로 온도를 바꿀 수 있 신제품 가격은 415만원이 장효진 기자 js62@ 현대자동차가 파리모터쇼 출품에 앞서 11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신형 i20 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 현지에서 더엘리트 i20 이라는 이름으 로 출시되는 이 차량은 유럽디자인센터에 서 디자인을 맡아 유럽 소비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 현대차의 디 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 용, 헥사고날(6각형) 프런트 그릴과 검정색 C필러로 강인하고 젊은 감각을 더했 내부는 고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인테 리어와 각종 편의사항으로 무장했 특히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1GB 내장 메모리 오디오, 프리미엄 수퍼비전 클러스터 등 각종 편의사항을 갖췄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20는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의 월드 클래스 차 라며 신형 i20 통해 현대 차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시장에서 점유율 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말했 한편, i20는 2008년 12월 인도공장에서 처음 생산 시작한 후 2010년 5월부터 현대 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에서 각각 생산하 고 있 권태성 기자 tskwon@

10 10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농심라면 독주 막아라 중저가 인기 속 한우 홍삼도 잘나가네 대형마트, 추석선물세트 예약 순위 살펴보니 건강식품 열풍 평균 구매 단가 높아져 이른 추석에 신선식품은 다음주 구매 전망 장기화된 불황 분위기에 변화가 감지된 대형마트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 적과 구매단가가 늘고, 고가 선물에 해당 하는 건강식품과 한우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여전히 주력은 중저가 선물세트 지만, 조금씩 돈이 돌기 시작했다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온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에서 는 4주 동안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늘었 롯데마 트와 이마트에서도 이달 초 선물세트 예약 판매 실적이 각각 98.1%, 60% 증가했 구매단가도 높아졌 롯데마트는 지난 달 18일부터 3주 동안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평균 구매단가가 3만2125원으 로, 지난해 예약판매 전체 기간 평균 구매 단가 2만4726원보다 29.9% 올랐다고 집계 했 롯데마트는 평균 구매단가가 오른 까닭 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건강식품 열풍으로 평소 예약판매 기간 동 안 많이 판매되는 저가 선물세트보다 상대 적으로 고가인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많이 판매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 실제로 올해 사전 예약판매 실적 중 가 공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지난해 57.2%에 서 올해 49.8%로 줄어든 반면,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6.7%에서 올해 23.9%로 올랐 특히 홍삼 선물세 트 인기가 두드러졌 홍삼 선물세트는 건 강식품 선물세트 중 매출 비중을 지난해 20% 수준에서 올해 80%까지 늘렸고, 건 강식품 선물세트 전체 평균 구매단가도 지 난해 2만1732원에서 올해 5만3696만원으 로 끌어올렸 전통적 인기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 판 매도 강세 이마트에 따르면 한우세트 매 출은 최근 추석 행사마다 5% 이상 매출 신 장을 기록하고 있 이마트는 올해도 고 가 프리미엄 수요와 10만원대 저렴한 한우 세트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 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늘렸 특히 최 근 한우 사육두수 감소, 소비 증가로 시세 가 지난해보다 20% 정도 올랐지만, 미트센 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 한우 선 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전년 대비 5% 내외 로 최소화했 롯데마트 역시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 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지난해 2.9%에 서 올해 3.9%로 소폭 늘었 평균단가는 13만1632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상승했 롯데마트에서는 특히 10만원대 초반 실 속형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지난해 32.5%에서 올해 58.7%까지 올라, 같은 기 간 매출 비중이 34.2%에서 23.4%로 줄어 든 20만원 이상 고가 한우 선물세트와 대 조를 보였 반면 홈플러스 추석선물 예약판매 순위 에서는 한우가 사라졌 지난해 홈플러스 추석선물 판매 순위에서 3위권을 차지했 던 한우가 10위권에도 들지 못한 데 대해 홈플러스는 이른 추석 영향으로 풀이했 홈플러스 관계자는 아직까지 높은 기온 으로 인해 대표적인 추석 선물인 한우, 과 일 등 신선식품이 한 품목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며 그러나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선물세트 구매 시즌 이 시작되고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서 전체 매출 추이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 로 전망된다 고 말했 이다람 기자 21년째 100% 과즙 약속지킨 아침에주스 서울우유 냉장유통시장 5년 연속 1위 스테디셀러 자리매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993년 출시 한 프리미엄 냉장 주스 아침에주스 가 올 해로 21년째 서울우유의 스테디셀러 제품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 12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아침 에주스는 2009년부터 냉장 유통 주스 시 장에서 5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를 고수 하고 있 상온 유통 주스가 대부분이었 던 20년 전 서울우유는 자사가 지닌 콜드 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냉장 유통 주스인 아침에주스를 선보였 우선 유통기한부터 상온 유통 주스와 의 차별을 꾀했 신선함을 지키기 위해 유통기한을 15일로 정하고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 뿐만 아니라 일체의 과당이나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과즙 100%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 제품의 다양화를 추구한 점도 소비자 들의 호응을 이끌어냈 지난 5월 서울우 유는 사과, 오렌지, 포도, 제주감귤 4종에 이어, 두 가지 이상의 과즙이 100% 혼합 된 아침에주스 2종을 새롭게 출시했 새 롭게 선보인 맛은 열대 과일의 풍미를 살 린 애플망고와 구아바 와 슈퍼푸드로 각 광 받는 아사이베리와 아로니아 아침 에주스 애플망고와 구아바 는 과일의 여왕 이라 불릴 만큼 달콤하고 향이 좋은 애플 망고와 상큼한 구아바, 그리고 파인애플과 사과 농축액으로 이국적인 맛을 살렸 또한 아침에주스 아사이베리와 아로니아 는 다량의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 미 네랄이 풍부한 아사이베리와 아로니아가 듬뿍 담겨 있어 인기를 끌고 있 서울우유협동조합 신명성 유음료마케 팅팀 팀장은 아침에주스에 고객들이 20 년 넘게 보내준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게 위해 2종 라인업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했 다 고 말했 이선애 기자 농심의 독주를 깨기 위해 후발 라면 업체들이 생사를 건 점유율 경쟁을 펼 치고 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중 할인부터 PB(자체상표) 상 품 늘리기, 제품 리뉴얼 등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모습이 12일 시장조사업체 AC닐슨에 따르 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라면 시장점 유율은 농심이 57.2%로 독주를 이어 가고 있 하지만 지난해 12월 62.8% 점유율이 떨어진 농심은 최근 주력 에 비하면 5% 포인트 이상 하락했 제품 신라면의 리뉴얼을 단행했 신 반면 2위 업체 오뚜기는 18.2%를 기록, 라면 출시 28년 만에 맛과 디자인을 3위 삼양식품(12.4%)과의 격차를 5% 바 꿔 글로벌 포인 트 이 상 시장 에서의 벌렸 오뚜기 진라면 연중할인 돌입 경쟁력을 강화 오뚜기의 점 하 겠다고 밝 유율 상 승 은 팔도 PB 제품으로 활로 모색 혔지만, 업계 광고모델 류현 에서는 점유율 진의 상승세와 삼양 불닭볶음면 공격 마케팅 하락 에 따 른 가격 할인, 제 위기감이라고 품 리뉴얼 등 3 농심 신라면 맛 디자인 리뉴얼 해석하 는 시 박자가 어우러 각도 많 시 져 생긴 결과 장 지배력이 축소된 만큼 이를 신제품 라는 게 업계 공통된 의견이 오뚜기 으로 회복하기보다는 기존의 제품을 는 지난해부터 대형할인점에서 연중 혁신적으로 리뉴얼해 점유율 반전 효 무휴 할인에 돌입했 진라면의 경우 과를 노린다는 것이 5+1 행사 를 쉼 없이 지속하면서 가격 농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경쟁력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평이 비빔면 등이 인기를 얻으며 점유율에 대형마트 기준으로 진라면은 1개당 변화가 있었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458원에 판매돼 634원에 팔린 신라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올 것 이라며 이 보다 176원이나 싸 번 리뉴얼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광고 모델인 LA다저스 류현진 선 데 일조할 것 이라고 말했 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스포츠 마케 한편 10%대 점유율로 4위에 올라 있 팅에 성공한 것도 점유율 상승에 큰 는 팔도는 신제품 출시나 리뉴얼보다 역할을 했 는 PB 상품으로 활로를 뚫겠다는 계획 오뚜기는 하반기에도 연중무휴 할 이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중심으로 인행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 업계 올 하반기 신제품을 출시해 삼양라면 관계자는 독주 체제를 고수하고 있 을 제치고 점유율 3위로 뛰어오르겠다 는 농심에 위협을 가하기 위해서는 판 는 각오 주춤했던 삼양식품도 인기 촉 행사는 필수 라며 할인에 따른 이 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 의 공격적인 익이 줄더라도 소비자의 입맛을 길들 판촉을 통해 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으 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 로 보인 했 윤철규 기자 yoonck@

11 11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2분기 서울 전세가율 64% 사상 최고 5년만에 두배 작년보다 집값 1.8% 서울의 2분기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사상 최고치인 64%를 기록했 주택가격은 내리 고 전셋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만 실물자산연구팀장과 송인호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위원의 2분기 부동산 시장 동향 분석 자료 를 보면 2분기 서울의 실질 주 택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8% 하락, 전국의 주택 매매 가격 등락률(-0.2%)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 서울의 주택 매매가 하락률은 지난해 3분기 -4.0%를 저점으로, 4분기 -2.4%, 올해 1분기 -1.7% 등으로 작아지다가 다시 한번 커진 것이 강북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률은 -1.9%로 강남지역의 -1.6%보다 컸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직전 분 기에 비해서도 0.6% 하락했 경기와 인천지역 역시 1년 전보다 매매가격이 각각 1.2%와 1.6% 하락했 다만 전 분기보다는 0.6%, 1.4%씩 올라 서울지역과는 온도차를 보였 대구는 1년 전보다 7.4% 올라 유독 높은 상승 률을 기록했 대구와 울산, 광주 등의 지역은 공 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가격이 오르는 추세 실질 주택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1년 전보 다 4.4% 올랐 경기가 6.8%, 대구 6.4%, 서울은 5.8% 상승했 매매가격은 하락하는 가운데 전 세가격은 오르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 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8.8%이고, 서울은 64.0%, 경기는 67.1%를 기록했 장기적 평균과 비교해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각각 13.2%포인 트, 16.6%포인트 상승해 전국의 8.7%포인트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 특히 서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2009년 1월 38.2%와 5년 만에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 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 2분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24만6125건으 로 1년 전보다 17.8% 감소했고 장기 평균보다는 11.0% 증가했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 1679건으로 장기 평균인 3만4477건에 못 미쳤 강영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문정역 테라타워 조감도. 송파 성동에 지식산업센터 공급 잇따라 문정역 테라타워 서울숲 드림타워 등 신흥 업무지구로 기업 수요 증가 기대 성동구 성수동과 송파 문정지구 등 신흥 업무지구 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 높은 업무 편의성과 쾌적한 업무환경으로 기업 수요가 대 거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지구는 강 남이라는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가격은 강남 오피 스에 비해 저렴하고 문정법조타운, 행정복합타운 건 설,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신도시 등 기업의 편 의성을 높일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 또 내년 말에는 KTX 수서역이 완공될 예정이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구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에 문정역 테라타워 를 분양 중이 지하 5층 ~지상 16층, 총 933호실, 연면적 약 17만여 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 컬처밸리와 연계 되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되 는 초역세권 단지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분당~수 서 간 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도 편리하 계약금 10%, 중도금 40%(무이자 대출) 등 부담도 낮췄 대명그룹이 시행ㆍ시공하는 문정역 대명벨리온 지 식산업센터 는 문정지구 특별계획구역 4-2블록과 4-3 블록에 대명그룹 본사와 함께 들어선 지하 4층~지 상 17층 2개동으로 구성된 2블록에 들어서는 엠스테이트 는 지하 5층~지상 최 고 17층, 3개동, 연면적 15만7851 규모로 조성된 오 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모인 복합단지로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기술산업 등의 업종이 입 주할 수 있 성수동에도 지식산업센터들의 신규 분양이 잇따르 고 있 강북의 대표적 공업 업무지역인 성수동은 강 북에 위치하지만 강남과 한강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 어 다리만 건너면 강남에 도달할 수 있 또한 서울숲 공원과 한강 등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춘 것도 큰 장점 이 CJ건설은 서울숲 드림타워를 분양 중이 서울숲 드림타워는 연면적 2만3624 에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지 하철 2호선 성수역 3번출구가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역 세권이 SK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분양 중인 서울숲 SK V1 Tower 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2분 거 리에 위치한 또 2호선 성수역, 분당선 연장선 서울 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 연 면적 3만8457 에 2개동,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성수동에서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 서희건설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서울숲역 지식산 업센터 를 분양한 건축 연면적 4만5420,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6년 2월 준공 예정이 분당연장선 서울숲역이 도 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 박태진 기자 포스코건설 지하주차장 PC공법 신기술 지정 기둥-보 접합 부위 비긴장 강연선 연결 안전성 높이고 보 개수도 줄어 원가 절감 포스코건설의 지하주차장 건설공법이 국토교통부 의 신기술로 지정됐 포스코건설은 12일 지하주차장 건설 시 공기를 단 축하고 비용을 절약하는 비긴장 강연선 PC(Precast Concrete) 공법 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 을 받았다고 밝혔 포스코건설이 SH공사ㆍ롯데건 설ㆍ동서피씨씨ㆍ삼표이앤씨ㆍ한양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개발한 신공법은 앞으로 5년간 건설기술관리 법에 따라 신기술로 보호받는 신공법은 2~3층 높이의 지하주차장 기둥이 설치되 면 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의 접합 부위를 콘 크리트로 감싸고 기둥과 보 사이에 비긴장 강연선을 관통시켜 접합부를 견고하게 결속시키는 공법이 기존 기둥과 보의 접합 부위에 콘크리트가 없는 철 근 노출형과 비교하면 시공 안전성을 높인 공법이 국토부 신기술로 지정된 포스코건설의 비긴장 강연선 PC 공법. 신공법에는 1방향 보-기둥 시스템 을 적용해 기존 2 방향 보-기둥 시스템 으로 시공했을 때보다 보의 개수 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효 과를 기대할 수 있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신공법은 구조ㆍ시공의 안전 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법 이라며 앞으로 가장 경 제적인 지하주차장 공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 이 라고 말했 박태진 기자 tjpippo@ 절세+시세차익 내집마련 징검다리 최장 10년간 살아보고 구매 결정 첫 입주땐 취득세 재산세 등 감면 하반기 역북 우남 퍼스트빌 분양 914가구 전용 84 에 4베이 설계 최근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분양전환 임대아 파트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뜨고 있 장기 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면서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에서 자유로운 것은 물론 살아 보면서 분양전 환 여부를 결정하므로 분양 전환 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이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세입자가 5~10년간 임 대로 살다가 훗날 시장 상황을 봐 가면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주택이 그렇다 보니 무주택자 사이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징검다리 주택으로 인 식되고 있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전셋값이 큰 폭 으로 오르면서 임대료 인상 등이 제한된 분양전 환 임대아파트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 실제 지난 4월 강원도 춘천에서 선보인 춘천 호 반베르디움 에코 (10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59가구 공급에 271명이 청약하면서 순위 우남건설 용인 역북우남퍼스트빌 조감도. 내 청약을 마쳤 또 같은 달 세종시에서 공급된 한양수자인와이즈시티(2170가구) 의 경우도 순위 내 청약을 마치지 못했지만 4순에만 4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최장 10년간 거주하지 만 시장 상황을 보면서 분양전환을 결정하기 때문 에 최초 입주 시에는 분양아파트와 다르게 취득세 는 물론 재산세 등도 납부할 필요가 없 실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A아파트 전용 84 를 구입할 경우 5년 동안 들어갈 세금과 금융비 용은 3000만원 이상이지만 임대아파트의 경우 취 득세와 재산세가 전혀 없 다만 임대보증금이 부족해 대출을 이용할 경우 대출 이자 등은 발생 할 수 있 시세차익도 가능하 지난 2008년 분양전환 된 화성시 송화마을 우남퍼스트빌 3차 전용 84 의 현재 가격은 1억9000만원 선으로 분양전환(1억 1000만원) 시보다 8000만원 이상 오른 상태 내 집처럼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것은 물론 감정평가 를 통해 분양금액이 확정되고, 이를 분양전환받다 보니 시세차익의 실현도 가능한 셈이 올 하반기 민간 건설사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임대아파트는 많지 않 우남건설과 이지건 설, 중흥건설, 금강건설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 특히 우남건설이 용인에 선보일 용인 역북우남 퍼스트빌 의 경우 임대아파트지만 일반 아파트 못 지않은 평면 설계를 도입했 단지 규모는 13개동 914가구며 전량 전용 84 이하 물량이다 우남건설 관계자는 처인구 일대에 공급된 아 파트 가운데 소형이 4베이로 공급되는 최초의 사 례 라며 현재 정부가 공공임대아파트의 표준건 축비 인상안을 검토 중이고 국민주택기금 지원이 나 금리인하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지난 6월 종료 됨에 따라 좋은 품질의 임대아파트 공급은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 강영관 기자 kwan@

12 12 美 저성장 고착화 초저금리 지속할듯 글로벌 식품업계 날벼락 피셔 연준 부의장 노동력 축소 투자부진 등 발목 제한적 회복 국면 첫 금리인상 내년 중순 예상 미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굳어질 것이 며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목소리 가 힘을 얻고 있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이어 갈 것이며,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하 다고 밝혔 피셔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웨덴 재무부 콘퍼런 스 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금융위기에 따른 대공황이 미국 경제의 성장에 지속 적인 손상을 입혔다 라고 강조했 이 같은 피셔 부의장의 발언은 성장을 위한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적 정책이 이어 져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고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분석했 피셔 부의장은 주요 선진 경제의 회복 이 실망스럽다 면서 이는 (연준을 포함 해) 많은 관찰자에게 미국 경제의 성장 잠 재력에 대한 장기적 기대치를 조정하게 하 고 있다 라고 밝혔 그는 또 노동력의 축소와 부진한 투자 동향이 미국 경제에 중장기적인 부담이 되 고 있다면서,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이 주장한 만성적 수요 부진에 따른 장기 침체(secular stagnation) 론이 옳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 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대두 되고 있으며 부동산시장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피셔 부의장은 말했 미국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최근 63% 밑 으로 하락한 상태 이는 지난 1978년 이 후 최저치 글로벌 경제 역시 전반적으로 회복이 부진하다고 피셔 부의장은 평가했 그는 선진 경제의 회복은 평균 이하이며, 개발 도상국의 성장도 실망스러운 수준 이라고 진단했 전문가들은 피셔 부의장의 이날 발언은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는 반응 을 내놓고 있 연준은 앞서 지난달 말 연 농업 생산규모 세계 9위 옥수수 밀 면화 등 경작 최근 물 부족에 비용 커져 아몬드 등 고수익작물 전환 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고용시 장이 불안한 상태라면서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 차기 FOMC는 오는 9월 16일부터 이틀 간 열린 시장은 연준이 차기 FOMC에 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 달러 축소하고, 연방기금목표금리를 0~0.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10월로 예상되는 양적완화 종료 이후 첫 금리인상은 2015년 중순이 유력한 상황이 월가에서도 미국 경제의 저성장을 예상 하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 스티븐 위팅 씨티프라이빗뱅크 글로벌 수석 투자전략 신흥시장도 주춤 성장률 낮춰 글로벌 신흥시장이 경기둔화에 허덕이 고 있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높은 인플레이션 과 중국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중국을 제 외한 20대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 망치를 2.1%로 제시했다고 1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 내 년 성장률은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 성장세에서 크 게 둔화한 것은 물론 선진국보다 뒤진 것 이라고 FT는 지적했 젊은 인구 구성비 와 빠른 경제성장세가 특징이었던 신흥시 장이 경기둔화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셈이 일부 신흥국들은 연초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 중앙은행이 경기부 양책을 펼치지 못하고 오히려 긴축에 들어 선 셈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 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등 출구전 략에 해외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자국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고육지책을 펼친 것이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8%로 인상했 터키 도 같은 달 리라화 가치 급락에 기준금리 를 전격적으로 올렸 중국 상품수요 둔화도 신흥국 경제회복 뉴욕=민태성 특파원 배준호 기자 MS가 공개한 노키아 130 배준호 기자 주요 신흥시장 GDP 성장률 국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멕시코 체코 헝가리 폴란드 남아공 터키 인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기간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1분기 2분기 1분기 2분기 1분기 성장률 -0.20% 1.91% 2.03% 1.80% 2.90% 3.50% 3.40% 1.60% 4.30% 4.60% 3.84% -0.60% 5.12% 6.20% 출처 블룸버그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전날 경찰이 쏜 총에 맞아 18세 흑인 소년이 사망한 사 건과 관련해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 전날 18세 소년 마이클 브라운 은 외할머니 집 근처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 유족들은 경찰이 비무장 청년을 살해하 고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는다 며 경찰을 비난했 퍼거슨/UPI연합뉴스 푸틴 우크라에 인도주의 지원단 파견 서방권 자국 군대 투입하기 위한 명분쌓기 비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 적십자사와 공조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으로 인도주의 지원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 크렘린궁 공보실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 통령은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 중국 상품수요 둔화 탓 인플레 우려도 노키아 130 中 인도 등 신흥국 타깃 美 경찰총격에 흑인소년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극심한 가뭄 이 3년째 이어지면서 글로벌 식품시장 의 지형이 바뀔 수 있다고 12일(현지시 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 (UC데이비스)의 분석에 따르면 캘리 포니아주의 농업 생산규모는 세계 9위 에 속한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작물 의 생산량이나 종류의 변화는 전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으로 캘리포 니아 가뭄이 장기적인 추세가 될 수 있 다고 전망했 예를 들어 가축을 방목하는 목장주 들은 가뭄에 목초지가 말라버리고 가축 들의 열을 식히려고 더 많은 물을 뿌리면 서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 리처드 호위트 UC데이비스 농경제 학 교수는 장기적으로 캘리포니아 농 부들은 옥수수와 밀 같은 대량생산이 특징인 상품 작물에서 높은 물 관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고수익 작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이라고 말했 이어 아몬드와 피스타치오, 와인용 포도 등에서 캘리포니아는 아직 경쟁 력이 있다 고 덧붙였 이미 그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 미 국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옥수수 경작 지 면적은 지난해보다 34%, 밀은 53% 각각 줄었 지난 10년간 면화 생산량 은 6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아몬드는 50% 이상 늘었 캘리포니아는 전 세계 아몬드 생산 량의 약 5분의 4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 부분 수출된 특히 글로벌 수요 증가 에 아몬드 가격이 파운드 당 3달러 이 상으로 사상 최고 수준에 움직이면서 농부들이 다른 작물 대신 아몬드 경작 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 그러나 이는 물부족을 우려한 도시 주민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 전문가들은 아몬드 경작에 쓰이는 물이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의 75%가 사용할 수 있을만큼 막 대한 양이라고 분석했 무디스, 中 제외 20개국 올해 2.1% 전망 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무 디스는 지적했 중국은 철광석과 콩 등 신흥국 생산 주요 원자재의 수요처 한편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경제가 위 축세를 보일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 아르헨티나는 미국 헤지펀드업계와 채무 상환을 놓고 갈등을 벌이면서 디폴트(채 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상황이 러시아 는 서방권에 대한 반발로 서방 국가들의 식품수입을 금지시켰지만 이는 오히려 러 시아 경제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 문가들은 내다봤 가는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평균 이 상의 성장을 2년 넘게 지속하는 것을 기대 해서는 안 된다 라고 말했 그는 경기순환적 하강 없이 현재의 강 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말이 많다 면서 올해 여러 증거를 보면 우리는 제한적인 회복 국면에 있다 라고 주장했 위팅 전략가는 차기 미국 경제의 침체 는 10년 안에 올 것 이라면서 현재 증시 에 대한 문제라기보다 시장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문제 라고 덧붙였 2만6000원 초저가 MS 피처폰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유로(약 2만 6000원)짜리 저가 피처폰 을 공개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 도했 MS는 올초 인수한 노키아를 통해 노키 아 130 을 선보였으며, 이는 고속 성장하는 신흥시장을 노린 것이라고 CNBC는 전했 노키아 130 은 첫 휴대전화 구매자를 목 표로 삼았으며, 음악 동영상 재생과 플래 시라이트 기능을 갖췄 화면 크기는 1.8인치이며 USB 충전이 가능하고, 최대 2개의 SIM카드를 사용할 수 있 배터리는 36일 동안 대기가 가능 하 블루투스 기능이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할 수는 없 MS는 노키아 130 을 중국 인도 나이지 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선택적으로 판매 할 계획이 조 할로우 MS 부사장은 휴대 전화를 갖지 않은 인구가 10억 명에 달한다 면서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모두에서 백업 폰 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라고 말했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오는 2018년 저가 스마트폰 출하는 11억 대에 달할 전망 이 뉴욕=민태성 특파원 美 캘리포니아 마른 가뭄 히고,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진행 중인 정부군의 군사작전에 따른 재앙적 결 과에 주의를 촉구했 푸틴 대통령은 또 분쟁 지역으로 서둘 러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 조했 그는 그러나 인도주의 지원단 파견 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앞서 이 날 소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장애 가 제거됐다고 조심스런 낙관론을 갖고 말 할 수 있다 고 말했 EU는 이와 관련해 바호주 위원장이 인도 주의 지원을 포함한 어떤 명목으로도 러시 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방적 군사행동을 취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인도주의 지원단 파견 명목으로 자국 군대 를 우크라이나에 투입할 가능성을 배제하 지 않고 있 뉴욕=민태성 특파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계속되는 가뭄에 글로벌 식품시장이 격변할 수 있다고 12일(현지 블룸버그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사진은 이 지역의 한 경작지. 이라크 신임총리 알아바디 지명 이라크의 푸아드 마숨 대통령은 하이데 르 알아바디 현 국회부의장을 새 총리로 공식 지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 지시간) 보도했 마숨 대통령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알아바디 총리에게 새 통 합정부를 구성하도록 요청했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는 마숨 대통령의 발표 직후 "테러단체를 척결하기 위해 힘 을 합쳐야 한다"라고 강조했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는 앞으로 30일 안에 새 정부 를 구성해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 이 라크 시아파 정치세력 연합체인 국민연대 는 앞서 성명을 통해 알아바디 부의장을 차기 총리로 추대했 알아바디 총리 지명자는 바그다드 태생 으로 영국 맨체스터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 미국은 마숨 대통령의 알아바디 총리 지명을 지지했 미 국무부의 중동 담당 관계자는 이라크의 새 통합 정부를 전적으 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나타 냈 이날 신임 총리 지명에도 불구하고 이라 크 정국 불안은 이어질 전망이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법치연합이 원내 최대 정파라며 3선 연임에 대한 의지 를 굽히지 않고 있 글로벌 車시장, SUV 수요급증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 티차량(SUV) 총력전에 나섰 최근 세단 보다 SUV모델 수요가 커지면서 SUV 시 장 장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 미국 차 시장에서 SUV는 소비자 선택 사항에서 후순위였 통상 SUV라면 일 부 상류층이 타는 프리미엄급 차라는 인 식과 함께 연료효율이 일반 세단보다 떨어 졌기 때문이 그러나 최근 이런 자동차 선호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까지 미국 신차판매에서 세단이 35.4%를 차지한 반면 SUV가 36.5%였 SUV 수요 급증은 지난달 신차 판매 에서도 확인할 수 있 크라이슬러 지프 (Jeep)의 SUV 출하는 전년보다 41% 급 증했으며 쉐보레 타호는 52% 늘었 포 드의 익스플로러도 32% 늘었 토요타와 BMW도 SUV 판매 호조를 기록하고 있 이런 업계 흐름은 경기가 개선되면서 자 동차 비용 부담이 줄어든데다 연비를 높이 고 재단장한 SUV가 등장하면서 미국 소 비자의 입맛이 변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 케냐 한인 여행사, 에볼라로 휴업 아프리카에서 발병된 에볼라 바이러스 의 확산추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케냐의 한인 여행업계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 고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 15년째 케냐 나이로비에서 여행업을 하 는 사랑아프리카 여행사 김충학 사장은 지난해 9월에 발생한 나이로비 쇼핑몰 인 질테러 후유증과 국내의 세월호 참사 여파 로 예약률이 작년의 절반가량에 머물렀는 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마저도 완 전히 초토화됐다 고 말했 한편 한국 관광객의 예약이 잇따라 취 소되면서 지난 2012년 취항한 대한항공과 케냐에서 주로 한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여행사, 한식당, 게스트하우스 등도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 케냐에서 10년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 는 켄코여행사 기숙희 사장도 지금 시기 가 최대 성수기임에도 에볼라 영향으로 예 약자가 작년의 10%도 채 되지 않는다 며 출장 오시는 분도 80% 이상이 일정을 취 소 또는 연기했으며 8~9월 입국 예정이었 던 관광객들도 대부분 10~12월로 일정을 연기했다 고 전했

13 13 특별 귀화한 독립유공자 후손 린튼씨 사상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 나오나 세계수학자대회 내일 서울서 개막 21일까지 120여개국 500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미르자카니 美 스탠퍼드대 교수 유력 후보 사상 최초로 지구촌 수학 여제가 탄생 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 수학계의 올림픽 으로 불리는 세 계수학자대회(ICM. 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가 13일 오전 10시 30분 개막된 나눔으로 희 망이 되는 축제: 후발국에 꿈과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이달 21일까지 서울 코엑 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120여 개국 5000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 특히 세계 수학계에서는 노벨상에 버 금가는 필즈상을 누가 탈지가 초미의 관 심사 필즈상은 캐나다의 저명한 수학 자 존 찰스 필즈(John Charles Fields) 조정래 작가 심훈문학대상 작가 조정래<사진> 씨가 제1회 심훈문학 대상 수상자로 선정 됐 상록문화제집행 위원회와 계간 아시아 측은 11일 조 작가가 지난해 펴낸 정글만 리 를 통해 변화하는 세계에 대한 통찰력 을 보여줬다며 선정 결과를 발표했 심훈문학대상은 그간 등단 10년 미만 작 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훈문학상 등을 운 영해온 주최 측이 새롭게 제정해 도입한 상으로,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아시아 작가들을 수상 대상으로 한 등단 10년 이상으로 최근 3년 내 주요 한 창작 실적도 있어야 한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지급되 며 작품의 해외 번역이나 보급이 지원된 내달 20일 충남 당진에서 열리는 제38 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시상한 강영관 기자 를 기리고자 1936년 처음 도입됐 수상연도를 기준으로 40세 미만의 뛰 어난 업적을 낸 수학자에게 주어지는데 지금까지 총 52명이 이 상을 받았 수 상자 배출국을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 장 많고 프랑스 10명, 러시아 9명, 영국 6 명, 일본 3명 등의 순이 4년마다 개최되는 수학자대회에서는 통상 2 4개의 필즈상이 수여되는데 서 울 대회에서는 4명이 받게 된 하지만 수상자를 대회 개막식에 전격 발표하는 전통에 따라 수상자는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 다만 인터넷 투표사이트 폴 코드 (Poll Code)에서 예상 수상자 투표가 진 메리엄 미르자카니 美 스탠퍼드대 교수(왼 쪽)와 잉그리드 도브시 IMU 회장. 행 중이라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의 면면은 대충 확인할 수 있 이번 대회에서는 여성이 필즈상을 수 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12일 현재 만줄 바르가바 미국 프린스 턴대 교수가 501표로 선두를 달리고 아 르투르 아빌라 프랑스 파리6대학 교수가 450표로 뒤를 바짝 쫓고 있 여성 수학 자인 메리엄 미르자카니 미국 스탠퍼드 대 교수가 414표를 얻어 3위에 랭크됐고 제이콥 루리 하버드대 교수가 308표로 그 뒤를 잇는 수학계는 세계 기하학의 권위자인 미 르자카니 교수의 수상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 미르자카니 교수가 수상할 경우 사상 첫 여성 필즈상 수상자로 역 사에 기록되기 때문이 이와 함께 필즈상을 시상하는 개최국 의 국가원수(박근혜 대통령)와 대회 주 최기관인 국제수학연맹(IMU) 회장(잉그 리드 도브시 미국 듀크대 석좌교수), 수 상자가 모두 여성인 보기 드문 장면이 연 출될 것으로 보인 아울러 북미 유럽의 선진국과 옛 소련 연방(러시아) 이외에 제3세계의 첫 수상 자 탄생이라는 점에서 브라질 출신의 아 빌라 교수도 주목을 받는 한편 개막식에서는 네반리나상(Rolf Nevanlinna Prize. 수리정보과학 부 문), 가우스상(Carl Friedrich Gauss Prize. 응용수학 부문), 천상(Chern Medal Award. 기하학 부문), 릴라바티 상(Leelavati Prize. 수학대중화 부문) 의 시상도 함께 진행된 박태진 기자 tjpippo@ 꿈의 소재 그래핀 상용화 문 열었다 고려대 한창수 교수팀 기판 전사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 실용화를 위한 기 술적 난제를 극복, 상용화가 가능하게 됐 한창수<사진>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 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 연구원과 공동으로 별도의 처리 없이 그래 핀을 원하는 기판에 덧붙이고, 금속판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 일 밝혔 그래핀은 탄소원자 1개 두께로 이루어 진 얇은 막으로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 가 잘 통하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면 서도 뛰어난 탄성을 가진 소재 특히 구 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나 전자종이, 착 용식 컴퓨터 등에서 미래 신소재로 주목 받고 있 그래핀을 이용해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 기 위해서는 수 센 티미터(cm) 이상 크기의 고품질 그 래핀을 화학기상 증착법(CVD)을 이용하여 합성한 후 원하는 기판 위에 덧 붙이는 기술이 필요하 기존에는 얇은 그래핀이 찢어지지 않도 록 폴리머층을 입혀 원하는 기판에 옮긴 후 얇은 폴리머층을 제거하는 방법을 사 용해왔 이는 그래핀을 덧붙이는 데 시 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그래핀을 분리하 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하거나 손상을 입혀 상용화하는 데 한계가 있었 이에 연구팀은 금속판 위에 있는 그래핀 에 열, 전기장, 기계적압력을 이용해 그래 핀과 기판과의 접착력을 높게 만든 후 기 계적으로 뜯어내는 단순한 방법으로 그래 핀을 원하는 기판에 덧붙였 특히 PET, PDMS, 유리와 같은 다양한 기판에 직접 덧붙이는 데 성공했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래핀의 상용 화 및 다양한 제품 응용을 위해 반드시 극 복해야 할 문제에 대해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한 것 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그래핀 응용 제품뿐 아니라 새로운 2차원 나노 소 재를 덧붙이는데도 응용할 수 있다 고 말 했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 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나노기반소프트 일렉트로닉스연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 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재료분야 학술 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최신호(7월 17일자)에 게재됐 하유미 기자 jscs508@ 퀸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내한 14일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참가 불멸의 록밴드 퀸이 11일 오전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했 퀸의 멤버 브라이언 메이(67 기타)와 로 저 테일러(65 드럼)가 14일 서울 잠실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4 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 퀸의 존 디콘(63 베이스)과 로저 테일러 는 1984년 프로모션 일정으로 잠시 한국 을 방문한 적이 있 하지만 브라이언 메 이는 퀸 결성 이래 이번이 첫 내한이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달 진행된 서면 인 터뷰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게 돼 매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 담당관 진현환 녹색도시과장 김정희 건설경제과장 문성요 자동차정책과장 김희수 물류정책과장 지종철 항공산 업과장 김홍목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단 기획총괄과장 김철환 건축정책과장 김상문 도로정책과장 강희업 첨단도 로환경과장 백현식 공공주택건설본부 행복주택정책과장 백원국 과장급 전보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이병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인 천공항검역소장 이영호 우 기대되고 흥분된 한 번도 한국을 방 문하지 못했지만 그간 많은 소식을 들어왔 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내겐 매우 특별하다 고 내한 소 감을 전했 1971년 결성된 영국의 록밴드 퀸은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1991년까지 수많 은 히트곡을 탄생시켰으며, 전 세계 앨범 판매 3억장과 UK앨범 차트 내 1300주 이 상 등재 등의 대기록을 세웠 또한, 로큰 롤 명예의 전당, 그래미 명예의 전당, 작곡 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며 살아 있는 록 의 전설임을 증명하기도 했 퀸은 14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 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소닉 공연에서 아메 교육부 홍보담당관 이재력 사학 감사담당관 김용관 교육개발협력팀장 장미란 사분위지원팀장 김성근 병무청 서기관 승진 입영동원국 김재웅 윤웅섭 이관연 사회복무국 이우 종 최규석 기술서기관 승진 병역자원 국 안종혁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인 사과장 김경호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정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 관 최병권 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정대영 <전보>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 사관 권태현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 관 유상조 의정종합지원센터장 천우정 5代 한국사랑에 한국인 됐죠 독립유공자 후손 16명에 국적 미국 국적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독 립유공자 후손 임을 인정받아 한국에 특별 귀화한 사람이 있 주인공은 데이비드 조너선 린튼 CJ E&M 미국 변호사(43 한 국명 인대위 사진) 린튼 변호사는 11일 법무부가 과천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연 광복절 기념 국적 증서 수여식 에 참석해 증서를 받고 이날 부터 법적으로 한국인이 됐 본인이 원 하는 한 미국 한국 복수국적을 유지하게 된 린튼씨의 고조부는 1895년 기독교 선교 를 위해 한국에 온 유진 벨 선생이 증조 부인 윌리엄 린튼 선생은 1912년 입국해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드는 데 공헌했 고, 3 1운동 등 한국의 독립운동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 이후 100년이 넘는 동안 50여명의 가문 후손들은 한국과 계속 인연을 맺어왔 대한결핵협회 남북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2012년 귀화해 한국이름 인요 한 으로 더 잘 알려진 존 린튼 세브란스병 원 국제진료센터 교수도 그의 숙부 린튼씨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 발을 디뎠 그는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 이 한국에 가서 가족사의 발자취도 한번 찾아보고 그 나라에 대해서도 한번 느껴 보고 오라고 말해서 (집안 아이들이) 다 한 연합뉴스 번씩 다녀오는 분위기였다 고 전했 린튼씨는 이후 한국을 자주 오가게 됐 미국에서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서울 신림 동에 자취방을 마련해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서울대 교환학생 생활을 시 작했 현재 린튼씨는 앨라배마주 대법원 변호 사 등으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국내 한 대 기업 법무팀에서 일하고 있 한편 이날 국적 수여 대상에는 린튼씨 외에도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간부이자 대한매일신보 창간인으로 국채보상운동 을 전개한 양기탁 선생의 후손과 백범 김 구 선생의 주치의로 광복군사령부 군의처 장을 지낸 유진동 선생의 후손 등 모두 16 명이 국적을 부여 받았 강영관 기자 kwan@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엄스 숨져 자택서 자살 추정 미국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 스(63)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 샌 프란시스코 인근 부촌 티뷰론을 담당하는 마린 카운티 경찰 당국은 윌리엄스가 자 살한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 윌리엄스 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이 사망 원인을 질식사라고 전해 윌리엄스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 70여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한 윌리엄스 는 굿 윌 헌팅 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 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 로 성가를 올렸 국내 팬들에게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주만지 등으로 인기를 얻었 윌리엄스의 아 내 수전 슈나 이 더는 남편이자 가 장 좋 은 친구 를 잃었다 고 전 하며 뉴욕타임스 (NYT)에 보낸 성 명을 통해 가족 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주기를 바란다 고 요청했 한편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 닷컴 은 지난 7월 윌리엄스의 재활원 입소 소식 을 전한 바 있 몇 주간 재활원에 머문 윌 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 앞 서 2006년에도 그는 알코올 중독 증세 치 료를 위해 재활원에 입소한 적이 있으며 당시 그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 시 마셔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을 위 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끌기 도 했 정혜인 기자 haein2558@ 얘야 시집가거라 중견 가수 정애리 별세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Queen) 의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12일 오전 음악 페스티벌 슈 퍼소닉 2014 에 참가하기 위해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 노진환 기자 myfixer@ 리칸 아이돌 출신 보컬리스트 아담 램버 트와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칠 예정이 올해 열리는 슈퍼소닉에는 피닉스, 어 <파견> 공무원연금공단 김남곤 IPU 장지원 <파견복귀> 법제실 복지여성법 제과장 지동하 서기관 <승진> 의사국 의정기록2과 정 란 <전보> 보건복지위원 회 입법조사관 김세현 국제국 의전과장 오 웅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전광 희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정명호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조국제 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이순영 경호기획관 의 회방호담당관 임동석 관리국 시설과장 정길준 의장비서실 김영수 대변인실 주규준 법제실 사법법제과 최선웅 경 호기획관 의회방호담당관실 최오호 예 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선호 < 그레이트 빅 월드, 최근 대세로 떠오른 The 1975 등이 무대에 오른 홍샛별 기자 byul0104@ 파견복귀>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김 정연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 윤광식 예산 분석실 법안비용추계1과장 김종화 금융위원회 <임명>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서태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 부장 윤석진 정책지원본부장 배문식 정책지원본부 미래전략부장 송재준 스포츠서울 미디어전략실장 이영 규 편집국장직무대행 류재규 온라인 마케팅부장 강종중 사업국 문화사업부 장 남태우 중견 가수 정애리가 10일 별세했 향 년 62세. 정애리는 10일 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 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사망 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세 상을 떠났 1971년 김학송이 작곡한 어쩔 수 없어 서 로 데뷔한 정애리는 1977년 봄 여름 가 울 겨울 이라는 앨범 내 수록곡인 봄 여름 가을 겨울, 얘야 시집가거라 등으로 활동 했 2년 후 1979년에는 퇴계로의 밤/그 리운 당신 을 발매했으며, 퇴계로의 밤 등 김지한(KCB 감사)씨 모친상 = 10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양승헌(사업) 충헌(한국건설기술연 구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송기연(코티 티 대리) 최혜연(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매니저) 시부상 =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박장훈(고려대의대 학사지원부)씨 부 친상 = 11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3일 오 전 7시, 을 히트시켰 1981년 독집 앨범을 발매해 어이해 와 당 신은 누구시길 래 등으로 활 동하며 대중의 관심을 끈 그 는 이후 별다른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 원 6호실이 발인은 13일 정오 홍샛별 기자 byul0104@ 김성훈(에이엠텔레콤수석)씨 부친상 =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김정곤(회사원) 형곤(헤럴드경제 금 융투자부장)씨 모친상, 김민철(부산지방 국토관리청 시설주사보)씨 장모상 = 12일 오전 1시 20분, 대구 파티마병원 401호, 발 인 14일 오전 8시, 오영근(광주 국제고 교사) 윤근(현대 모비스 홍보팀 차장) 찬근(두온세무회계 법인 이사) 성숙 화숙씨 부친상 = 12일 오 전 1시 10분, 송정장례식장 2호실, 발인 14 일 오전,

14 14 장애를 바라보는 노희경의 특별한 시선 한류가 나아가야 할 길 한류(韓流)라는 말은 1999년 중반 중국 언론이 처음 사용했 당시 MBC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의 주연 배우 안재욱을 소개하면서 한류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 이후 댄스그룹과 각종 드라마, 배우 등이 한류에 합류했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한국 스타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언론이 이들을 한류 라고 불렀 1세대 한류의 시작이 2000년대 들어 2세대 한류가 시작됐 영화와 가요를 중심으로 한류가 확대됐 2010년 한류는 3세대를 맞는 이때부터 한류는 단순하게 아시 아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보급도 주효했 UCC와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면서 한류는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류는 해당 국가의 대중문화의 한 장르가 된 이후 관련 상품으로 확대되고 자연스레 한국을 선호하게끔 만든 국가 브 랜드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제에도 적잖은 보탬이 되고 있 그러나 이런 한류가 마냥 순항 중인 것은 아니 최근 한국 대중문화의 일방적 진출 한국 드라마의 급증 고 가격 콘텐츠의 지나 친 상업주의 등에 반 대하는 반한류 현상 도 나타났 반한류 움직임은 이승창 당장 경제적 타격으 성균관대 경영학과 로 나타났 K팝 음 반 판매량은 해마다 지암선진화아카데미 13기 100만 장 이상 감소 하고 있 한국 드 라마는 한류붐이 절 정에 달했던 2011년 에는 1편당 10만 달 러 이상에 수출됐 그러나 2014년 현재 1편당 8만~9만 달러 나아가 한류의 성 장이 정체됐 지나 치게 대중문화에만 한류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 우리는 반한류 기류 속에서 또 다른 한류의 성장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셈이 중국에서는 한때 한국 드라마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 동양문 화의 종주국을 주장해온 중국이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 이러한 문제들은 일방적 한류의 전달에서 시작했 소통이 없는 한류열 풍은 반감을 조성할 수 있 일방적 대중문화의 전달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 져온 상대 국가의 문화와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한류를 만들어야 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해당 국가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 합작 드라마나 합작 영화 등 양국이 서로 협력해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한 류가 필요하 단순한 K-POP의 전달이 아닌, 해당 국가 인기가수와 함께 등장하는 콘서트 역시 좋은 예 나아가 한류가 대중문화에 머물러 있어서 도 안 된 현재 한류는 K-POP과 드라마에 집중돼 있 우리 조상의 예절 과 마음가짐 등 정신적 유산도 새로운 한류에 포함돼야 한 이러한 문화적 파급력은 경제적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 반 한류 감정에 대한 대안과 또 다른 한류의 성장이라는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때 우리가 한류를 발판으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 일방적 대중문화의 전달이 아닌 다른 문화와 상호 교류하며 새로운 콘텐 츠를 생산하는 움직임, 우리 조상의 정신적 유산을 세계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 모색 등 한류가 전 세계 다양한 문화 속에 스며들 수 있는 방법이 우리 가 아는 것 이상으로 다양하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는 장애에 대한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에서 시각장 애를 갖고 있는 오영(송혜교)이 오수(조인성)와 눈 쌓인 산 정 상에서 얼음꽃들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나누는 장면 은 장애에 대한 역발상을 보여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잘 들리는 소리가 있 그것은 마음의 소리이기도 하 다시 돌아온 노희경 작가의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 야 는 좀 더 본격적인 장애의 문제를 다룬 여주인공 지해 수(공효진)는 종합병원 정신과 의사 그리고 그가 만나 사 랑에 빠지게 되는 장재열(조인성)이라는 연예인만큼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는 그 화려함 이면에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 어린 시절 의붓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맨발로 무작정 집 밖으로 도망쳐 나 오곤 했던 그는 성장한 후에도 그렇게 도망 중인 자신을 한 강우(디오)라는 가상의 분신을 통해 마주하고 있 정신과 의사인 지해수라고 해서 트라우마가 없는 건 아니 그녀는 어린 시절 지속적으로 봐 왔던 엄마의 불륜 때문 에 남자와의 스킨십을 체질적으로 거부하는 정신질환을 갖 고 있 또 그녀와 함께 홈메이트로 살아가는 박수광(이광 수)이나 선배 의사인 조동민(성동일) 역시 마찬가지 박수 광은 투렛증후군으로 긴박한 상황이 되면 틱 장애가 발병한 조동민은 그나마 가장 정상적(?) 인물이지만 그 역시 이 혼과 재혼 그리고 기러기 아빠로 살아가는 삶 속에서 힘겨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움을 겪고 있 즉 드라마의 제목은 괜찮아 사랑이야 지만 괜찮은 인물 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누구나 감기처럼 정신질환 하나 씩을 트라우마로 갖고 살아간 심지어 의사라 해도 예외 는 아니 하지만 그래서 드라마의 제목이 괜찮아 사랑이 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는 것. 정신질환은 그저 고 치면 되는 병일 뿐이고 그것을 고쳐주고 괜찮게 해주는 것은 다름 아닌 타인의 따뜻한 사랑과 시선이라는 것. 괜찮아 사랑이야 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깨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여러 부분에서 나타난 즉 굳이 조인 성 같은 조각 미남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 자체가 그렇 밥 한 끼보다 커피 한 잔이 비싼 이상한 나라~ 대중문화에 집중된 한류 1990년대 선배 아이돌과 뮤비 찍는 엑소 반한류 분위기에 성장 정체 해당국 문화와 상호 교류 새로운 콘텐츠 생산해야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 정신질환자라고 하면 떠오르는 막연한 생각. 그것은 아 마도 험상 궂는 인상으로 무언가 저지를 것 같은 불안감을 주는 이미지일 것이 하지만 조인성은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여준 여성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외모에 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동정을 일으키는 그런 이미지. 이것은 조인성이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지금껏 가장 잘 소화해내는 연기 중 하나 그가 일련의 필모그래피를 통 해 세워놓은 그만의 이미지는 겉으론 세게 보이지만 사실은 한없이 부서질 듯 가녀린 심성을 가진 남성이 오열을 하 면서도 전화기 저편을 향해 애써 괜찮다고 말하는 조인성의 이미지는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는 쿨한 현대인의 이면에 놓 여진 상처로 그려진 누구나 동정심을 갖게 만드는 그런 상처. 코믹한 캐릭터로 더 친숙한 이광수가 그토록 진지하게 연 기에 임하는 이유가 스스로도 밝혔듯이 투렛증후군 환자 들이 희화화되는 것이 두려워서 라는 건 이 드라마에 임하 는 작가나 연출자, 출연자들이 얼마나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해 깊은 배려의 시선을 갖고 있는가를 잘 말해준 정신 질환자를 싸이코 로 바라보는 시선. 그 불편한 시선을 노희 경 작가는 조인성이라는 여심을 흔드는 배우와 공효진이라 는 로맨틱 코미디 퀸을 통해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로 바꿔 놓고 있 장애를 보는 편견에 던지는 일침은 그래서 부드럽지만 묵직하게 다가온 최근 커피전문 점들이 잇따라 가격 을 인상하자 소비자단 체가 설득력이 없다 며 경고하고 나섰 이들 업체가 임차료 및 인건비 인상을 이 유로 모든 제품의 가 격을 올리고 있지만 매년 2배가량 오르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터무니없는 결정 이라는 지적이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밥보다 커피가 더 비싼 이상한 국가 라고 해 다수의 공감 을 얻었 이 밖에도 안 먹으면 그만. 그런데 커 피가게 빼고 갈 데가 없다, 매년 일정한 수익을 내다니 대단한 영업력이 불경기라는 지금, 저 러니까 노트북 켜놓고 하루 종일 앉아 있지, 허 영심에 비싼 커피전문점 가는 것, 최상급 보리 차를 출근해서 매일 우려 마셔도 한 달에 2만~3 이투데이 온라인 집계 만원밖에 안 나간다, 테이크아웃 하면 커 피값 반은 깎아줘야 맞다, 비싸면 다 좋 은 줄 아는 것이 문제 등 다양한 반응을 보 였 강아지를 훈련 시키는 일명 강아지 유치원 에 입학하기 위해 시험까지 본다 는 소식이 강아지 는 주인과 격리된 채 1주일간 훈련 적합성 및 사 회성 시험 을 거쳐야 한 일부 네티즌들은 돈이 넘쳐나는구나, 어이없 입학시험이라니, 반 려동물 좋아하네, 개 팔자가 상팔자 등의 반응 을 보였 반면 일자리 창출되고 좋네, 서비스 딱 봐도 돈값 한다, 자기 돈으로 쓴다는데. 뭘 이 렇게 과민반응들을 할까, 애견인들은 격하게 공 감할 듯 등의 의견도 나왔 김우람 기자 윤일병사건 28사단 소속병사 2명, 숨진채 발견 추석연휴, 대체휴일 첫 적용 총 5일 이석기 내란음모 무죄, 선동 유죄 징역9년 한국 1인 가구 증가 원인 돈없어 결혼 못한다 신참은 글쎄 채용시장 경력사원 선호 추세 배국남닷컴은 11일 아 이돌그룹 엑소를 인터뷰 했 엑소는 15일 첫 방 송되는 엠넷 버라이어티 엑소 를 통해 1990 년대 인기를 구가했던 선 배 아이돌과 만나 뮤직비 디오를 찍는 이 과정을 통해 엑소는 당시 명곡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엑소만의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 리더 수호는 엑소는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요계 선배들의 노래에 관심이 많았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의 명곡을 다시 만나 보고 앞으로 가수 활동을 하는 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 가 될 것이다 고 전했 첸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김건모 선배의 노래 로 해 보고 싶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셨기 때문 이라고 밝혔 카이는 조성모 선배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처럼 드라마 타이즈 기법으로 촬영하 고 싶 굉장히 인상 깊게 봤다 고 전했 이어 카이는 최근 SBS 드라마 괜 찮아, 사랑이야 에 출연 중인 디오와 관련해 디오가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물이 올랐기 때문에 조성모 선배 역할을 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신민 아 역할은 수호가 맡으면 될 것 이라고 덧붙여 현장에 웃음을 안겼 뿐만 아니라 엑소의 중국인 멤버들은 1990년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낮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루한은 어렸을 때 H.O.T의 열성 팬이었 H.O.T 선배 들의 거의 모든 노래를 안 H.O.T는 물론 다른 선배들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 한편 엑소는 이번 버라이어티를 통해 전현무와 호흡을 맞춘 세훈과 타오는 전현무가 선보였던 자신의 히트곡 중독 안무 에 대해 100점 만점에 67점, 68점을 매기며 혹평해 웃음을 안겼 이꽃들 기자

15 15 경제가 깊어지면 통일은 재밌어진다 한국의 통일은 긴장 비용 모델이지만, 유럽의 통합은 재 미 수익 모델이었 한국의 통일정책은 군사, 정치문제 중 심으로 진행되지만, 과거 유럽의 통합은 교육과 경제정책으 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이 교육과 경제가 촉매제가 되어 오늘날 유럽통합이 이루어진 셈이 유럽에는 1987년 시작된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이 있었 이 프로그램을 통해 4000여개의 유럽대학 간 학생교류가 시작되었고 서로 친구가 되고 국제결혼도 늘고, 문화가 만 들어졌 젊은이들의 국제 이해가 넓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상품 교류도 늘어나고 기업이 웃기 시작하고, 공동경제영역 이 만들어졌 그래서 동 서독의 장벽도 무너지고, 유럽국 가 간 통합의 촉매제가 되었 이것을 에라스무스 효과라 한 교육교류가 역내 경제권을 만들고 EU통합의 원동력 이 된 셈이 이처럼 유럽의 통합은 교육-문화-경제-정치군사의 순으로 진행되었 이것이 유럽 각국이 EU로 통합 되고 협력하고 뭉치는 이유이 이에 반해 한국의 통일은 군사-정치-경제의 순으로 진행 되면서, 재미는 없고, 긴장만 있는 이슈가 되었 남북한의 통일에도 이제 재미와 경제가 만들어지는 방법이 없을까. 교육와 경제의 촉매프로그램을 많이 만드는 곳에서 그 길 이 있 그래야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통일이 대박이 될 수 있 최근 필자는 중국 연길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 소기업학회가 함께 한 백두포럼에 다녀오면서 아주 흥미로 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게 되었 비즈니스의 3대 자원 은 토지, 노동, 자본이며 3T(Talent:인재, Technology:기술, Trade: 시장)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 연길시 하이테크 산 업개발구에는 중국의 토지와 시장, 북한의 노동과 인재, 한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 차기회장 가톨릭대 교수 국의 자본과 기술이 결합하여 중국민을 상대로 시장을 넓 혀가는 비즈니스가 커가고 있었기 때문이 김책공대 졸업생 200여명을 포함한 북한 인력은 소프트 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 10년 전 이곳에 진출한 의료 용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A회사는 이제 월 8000대를 생산 하여 중국에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 공장은 중국에 있고 거대한 중국시장을 겨냥하지만, 한국의 기술과 한글로 소 통이 가능한 남북협력 모델이 돈을 만들고 있었 현재 연 길시에는 11개의 한국자본기업, 3개의 일본자본기업을 포 함한 38개 IT기업에 3000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 북 한 인력은 4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 연길시 관계자에 의 하면 올해 말까지 50개 기업 5000명 공단으로 발전할 것으 로 예상된 이 모델은 남북협력이 더 이상 긴장과 비용요소가 아니 라 재미와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사례 이 한국의 자본과 기술(Tech), 북한의 사람(Talent:김책 봉사, 그 아름다운 중독! 김종오 삼성전기 사회공헌단 과장 지난달 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가족 과 함께 2박3일간의 하계 농촌봉사 활동 을 다녀왔 찌는 듯한 무더위와 마을회관에서의 불편한 잠자리도 한여름의 여백을 봉사 라는 추억으로 채워 넣기에는 문제가 되 지 않았던 것 같 1995년부터 시작해 온 하계 농촌봉사 활동. 벌써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 봉 사자 150명 중 10명 이상이 10회 이상 봉 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 이 중에는 암을 극복하고 다시 참여한 봉사자도, 30 대부터 시작해 이제는 50대가 된 이도, 아빠 따라 왔던 초등학생이 의젓한 대학 생이 된 사람도 있 사랑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 아 름답지만 쉽지만은 않은 것 같 남보다 는 나를, 이웃보다는 가족을, 나누기보다 는 모으는 일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 봤을 때 봉사는 그만큼 많은 희생을 강요(?) 당해야 하기 때문이 봉사는 중독입니 약물 중독, 게 임 중독 등 우리는 생활 주변의 안타까 운 폐인들로 눈살을 찌푸리곤 한 중독 (addiction)은 흔히 부정적 의미로 많이 사용되곤 한 하지만 봉사는 우리 사회 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는 달콤 한 유혹이 필자도 어느새 농촌봉사 활동에 참여 한 지 12년이 흘렀 더운 날씨에 땀이 물 흐르듯 할 때에는 힘들고 어려움에 지 칠 때도 많았지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볼 때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을 위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중독 된 임직원들 을 보면 절로 힘이 난 그분들에게 오랜 세월 함께 하면서도 평소 하지 못했던 말들을 전하고 싶 감사합니 그리고 사랑합니 공대생 등 400여명), 중국의 토지와 시장(Trade)의 성공 사 례가 발굴된 셈이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통일 과제는 재 미가 아니라 의무였 내가 엄청난 비용과 대가를 지불하 면 우리 후세가 대박이 날 수 있는 모델이었 그래서 남북 통일의 가장 큰 문제는 한국사람들 중 미래 통일이 필요하 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내가 비용을 부담하는 통일에 는 소극적인 사람이 많다는 것이 이처럼 재미가 없는 의 무의 정책이 되면 통일에 열정이 만들어지기 어렵 그러나 연길에서의 남북협력 비즈니스 모델은 비용이 아 니라 수익이고, 긴장이 아니라 재미모델이었 이는 정치 군사적 비용투입 정책이 아니라 경제와 기업으로 돈 버는 비즈니스 모델이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이것이 발전하면 남북통일이 대박이 될 수 있을 것이 이제 통일문제는 정치, 군사만의 이슈를 넘어 경제와 기 업생태계 모델로 발전시켜야 한 재미있는 남북협력, 돈 되는 남북협력이 많아져야 한 이렇게 되려면 통일 이슈 가 남북을 넘어 동북아 이슈로 풀어야 한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의 협력모델을 확대해가는 거창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동북아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북한의 인력을 활용하는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에서 답을 찾아야 한 훈 춘이 부상하고 있고, 포스코, 현대물류단지가 만들어지고 있 중국이 아주 적극적으로 나선(나진,선봉)-원정-훈춘장춘의 도로망 개설에 나서고 있 길이 만들어지면 경제 교류가 시작된 이곳에 가보면 나진, 선봉과 남북협력 모 델이 왜 재미와 돈이 될 수 있는지 보인 경제가 깊어지면 통일은 재미있어진 이것이 통일대박 론의 근거가 되었으면 좋겠 동북아경제 모델에서 재밌는 남북협력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 낯 뜨거운 벤처정책 홍보 김정유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은 벤처창업 선순 환대책 1년 성과 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 했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신규 조성된 벤처펀드는 9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했고, 지난해 벤처투 자도 2001년 이후 최대치인 1조3845억원 을 기록했 중기청은 이같은 수치 상의 성장세를 1년 전부터 추진했던 벤처창업 선순환대책 의 성과가 가시화된 것이라고 자평했 하지만 실제 벤처 현장의 목소리는 달 랐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 지만, 벌써 벤처창업 성과를 운운하기는 너무 이르고, 분위기도 형성되지 않았다 는 게 벤처업계의 일관된 목소리였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정책 성과 홍보를 언 급하기 이전에 벤처기업들을 옥죄는 여 러 규제부터 완화시키는 게 옳지 않느냐 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 지난달 말에는 벤처 1000억원 기업들 이 크게 증가했다며 중기청장까지 나서 홍보에 열을 올렸 454개 벤처기업들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벤처 1000억원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 다는 내용이 골자인데, 정책 성과로 포장 하기엔 기준이 애매했 이미 대기업 규 모로 성장해 매출 1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네이버, 코웨이 등은 물론, 역사가 30~50 년이나 된 기업도 포함돼서 이미 장성 할 대로 장성한 기업들까지 포함시켜 벤 처정책 성과로 연결짓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 정책 성과에 대한 평가는 정책을 만드 는 정부가 하는 게 아니라 업계가 하는 게 맞 벤처업계에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고 얘기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나서서 자화자찬식 정책 홍보를 하는 것은 문제 가 있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벤처 정책 을 추진한다면, 자연스럽게 업계가 정책 을 칭찬하게 될 날도 오게 되지 않을까. 담합 건설사만 탓하는 정부 최근 건설사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 바로 담합으로 인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때문이 근래 발표되는 내용을 보면 국내 건 설사 중에 담합 사건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곳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 표 면상으로만 보면 국내 건설사들은 모두 담합 으로 배를 불린 모양새 지금까지 건설사들에 부과된 과징금 만 총 7000억원을 넘어섰 여기에 공정 위는 최근 실시된 대형 국책 공사를 모 두 들여다 보겠다는 뜻을 밝혀 올 안에 만 과징금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 인 물론 최근 사태의 원죄 는 건설사들 에 있 아무리 관행 이었고 발주제도 의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담합은 명백한 위법이 건설업뿐만 아니라 타 업종들 도 담합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 는 것이 국내외의 현실이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의무감으로 참여했다는 것 역시 변명으로밖에 들리 지 않는 이익이 나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으면 될 일이 건설사들이 매번 적발 을 당해도 다시 공공 공사 담합을 하는 것은 담합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수익 이 과징금 등보다 많기 때문일 것이 하지만 업계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4대강 담합 논란처럼 건설사들이 억울 해할 여지도 적지 않 최근에 과징금이 부과된 호남고속철 도만 하더라도 17개 공구 중 13개 공구 는 1사 1공구만 가능하고, 그런 시공능 력을 갖춘 건설사 숫자도 제한적이 따 라서 국책사업은 발주단계부터 건설사 들이 나눠 맡게끔 정부가 구조를 만들 어 놓고 있는 셈이 수년 전부터 업계에서 지적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 역시 원인으로 지목된 담합으로 지목된 공사 대부분이 대형 공공 공사로 대부분 최저가낙찰제로 이 뤄졌 일감이 필요한 건설사 입장에서 는 수익성이 낮은 것을 알면서도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고 최대한 피해를 줄 이기 위해 협의 를 통한 상생을 택했을 것이 이런 점들을 통해 볼 때 정부에서도 발주 시점부터 건설사들이 담합을 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가능하 문 제가 있다면 그때 경고하고 처분하면 되 는 것을 사업이 끝날 때까지 묵인하고 있거나 4~5년이 지나서야 잘못했다고 지적하니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 실제 최근 삼성물산은 4대강공사의 입찰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취소하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당시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임기 내에 4대강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다수 공구를 동시 발주함으로써 건설사들로 하여금 공동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상 황을 조성하거나 묵인했다 고 밝혔 이런 사태가 이어질 경우 건설사들의 해외 신인도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 실제로 프랑스 르몽드지가 4대강 문제 를 다루면서 가격담합과 부정부패가 심 각한 것으로 보도하는 등 한국 건설사 들의 이미지가 크게 깎이고 있 건설업은 외화 벌이의 가장 큰 비중 을 차지하는 산업이 한쪽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살리자면서 한쪽에서는 매를 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건설업의 경쟁력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때 부동산시장부 기자

16 16 인 터 뷰 연극 황금연못 으로 7년 만에 호흡 이순재 나문희 내 삶 녹여낸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이순재, 신구, 나문희, 성병숙이 연극 황금연못 으 로 뭉쳤 한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기대 를 모으는 출연진이 죽음을 앞둔 노부부와 그 딸의 갈 등과 화해를 그려낸 1990년대 미국 극작가 어니스 트 톰슨의 대표작 황금연못 (9월 19일~11월 23일, 서울 DCF 대명문화공장 수현재컴퍼니 1관 비발디파크홀) 은 1981년 할리우드 스타 헨리 폰다와 캐서린 헵번의 동명 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 각각 노만과 에셀 역을 맡아 MBC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약 7년 만에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는 이순재와 나문희를 최근 수 현재컴퍼니에서 인터뷰했 사진=노진환 기자 >> 이순재 존경하는 노장 배우 두 사람이 열연한 이번 작품을 나이 들어 꼭 해보고 싶었 연기 경력 50여년의 국민 배우 이순재는 헨리 폰다 와 캐서린 햅번에 대한 존경으로 운을 뗐 힘들고 어려운 작품이지만 용기를 내서 참여하게 됐 여전 히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는 올해 나이 79세 지난 2010년 말과 2012년 이순재는 서울 명동예술극 장에서 펼쳐진 연극 돈키호테 에서 강한 카리스마로 꿈을 노래해 호평을 이끌었 최근 이순재는 결을 달 리해 친숙하게 다가온 처음으로 고두심과 부부 호 흡을 맞춘 전작 사랑별곡 도 그 대표적 사례 나이 먹은 사람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가벼운 일상을 통해 이 대사 한마디마다 의미 있어 일상적 대화 속에 감동 담아내 나 남 이야기 아닌 내 이야기 우리네 삶에 맞춰 현실적 연기 의미를 추구한 개똥철학일지 몰라도 말이 이순재는 늘 작품 본위 태도를 우선시한 연극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이 좋은 작품에서 좋 은 연출이 나오는 게 정설이 영상도 마찬가지 배 우가 표출하는 대사마다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늘 고민한 이순재가 돌아본 황금연못 의 매력은 무엇일까. 평 생을 함께한 부부 미국 사회에서 평생을 함께한 부 부는 많지 않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면서 이뤄낸 사랑 이야기가 무척 아름답 대사가 기술적으로 멋 있는 게 아니라, 일상성의 대화 속에 감동이 다 들어 있 대사 한 마디에 다 동의할 수 있을 테니까. >> 나문희 남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라고 생각했 연극은 발을 땅에 닿아야 할 수 있다고 늘 강조하는 나문희 이번 작품 역시 자신의 삶을 꺼내 비추는 것 으로부터 시작한 극중 남편은 펜실베이니아대 영 문과 교수를 퇴직한 후 딸과 갈등이 많 내가 맡은 엄 마는 그 경계에서 편안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는 인물 이 실제로 나 역시 영감은 영어선생님이고, 딸도 셋 이 딸과의 갈등도 겪었 심리적으로 꽤 깊이 파고 드는 이번 작품이 친밀한 이유 우리네 가정에서 남편과 아버지는 호통을 치거나 말 수가 없는 등 무뚝뚝한 존재 미국 작품이지만 극 중 인물에서 우리네 향취가 풍겨난 우리나라 엄마 들이 남편과 살면서 많이 겪는 삶의 안간힘 같은 걸 표 현해 볼 수 있을 것이 많이 참으려고 하는 엄마의 성 격이 최대한 우리나라 엄마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현실을 연기하고 싶 나문희는 황금연못 의 극본을 으뜸으로 쳤 의연 하게 살다 가셨던 할머니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풍부 한 감성의 글로 아름답게 나와 있 저는 죽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싫어한 그러나 극중 에셀은 죽음을 눈앞에 뒀다고 해서 조바심 내지 않는 현실을 즐기 고 만족하는 인물이 실제로 저 역시 무대에서 관객 들을 향해 그렇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이꽃들 기자 1000만 관객 명량 흥행주역은 이순신 장군 최민식 카리스마 열정 아픔 고뇌 복잡다단한 감정변화 표출 日수군 구루지마 와키자카 류승룡 조진웅 강인 솔직한 내면 연기로 이순신과 팽팽한 긴장감 메가폰 잡은 김한민 감독 단편 영화 거쳐 최종병기 활 삼성영상사업단 근무 경력도 영화 명량 이 역사상 유례없는 흥행 질주 속에 역 대 최단 기간 1000만 관객을 돌파했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 은 역대 개봉작 중 12번째, 한국영화로는 10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 이 같 은 추세면 아바타 의 1330만 최다 관객 기록 경신 역시 불가능한 일은 아니 명량 의 흥행 주역은 뭐니 뭐니 해도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배우 최민식이 최민식은 명불허전의 연기력 으로 이순신 장군의 전투, 카리스마, 열정, 아픔, 고뇌 등을 진하게 표현해 냈 명량 이 12척의 배로 330여 척의 일본 수군을 무찌른 가장 드라마틱한 해전을 주 요 골자로 하고 있는 만큼 이순신 장군의 복잡다단한 감정 변화와 심리 상태, 전투에 있어 혼신의 힘을 다하 는 치열함 등이 중요했고, 이를 최민식이 탄탄한 연기 력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 이에 최민식은 캐스팅 제의를 받고 고생길이 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 이 순신 장군은 신화와 같은 존재 아닌가. 어떻게 표현해 야 할지 고민됐 익히 알고 있는 책 속의 이순신 장군 이 아닌 인간 이순신으로 접근했다 고 말했 일본 수군 용병 구루지마와 장수 와키자카를 연기 한 류승룡, 조진웅 역시 명량 흥행의 일등공신이 1000만 배우 류승룡, 명품 조연 조진웅의 연기력과 흥행성은 영화계 최고 수준이 그렇기에 임진왜란을 일으켜 국민 정서와 반하는 일본 수군의 장수를 연기 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 그럼에 도 류승룡, 조진웅의 존재감은 컸고 연기력은 압권이 었 류승룡, 조진웅의 강인하면서도 솔직한 내면 연 기는 이순신 장군의 기개와 서로 부딪치며 극의 긴장 감을 높였 류승룡은 사명감으로 연기했다 며 힘들 었던 속내를 털어놨고,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기 에 더 노력했다 고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 최종병기 활 이후 명량 의 메가폰을 잡아 1000만 감독이 된 김한민 감독 역시 흥행 주역이 1969년생 인 김 감독은 연세대 졸업 후 동국대 대학원에 들어가 영화를 전공했고, 삼성영상사업단에서 대리급으로 근 무하다 단편 작업을 거쳐 장편 감독이 된 늦깎이 감독 이 1000만 흥행으로 100억 돈방석에 앉게 된 김한 민 감독은 61분간의 해상 전투신을 통해 해양 블록버 스터가 가진 한계를 이겨내고, 이순신 장군의 삶을 담 담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냈 김한민 감독은 지금 시대에 우리에게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꼭 필요하다 는 것을 많은 분이 몸소 찾아주시는 걸로 보여주고 있 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큰 떨림과 감사함이 앞선다 고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밝혔 최두선 기자

17 흥행 불지핀 쿠쿠전자 출격 앞둔 특급 대어 삼성SDS 17 IPO시장에 돈 몰린다 Cover Story IPO 대어 쿠쿠전자가 코스피 시장에 뜨겁게 데뷔했 지난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 한 쿠쿠전자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2조292억원을 기록하며 시총기준 105위에 이름을 올 렸 쿠쿠전자의 뜨거운 데뷔는 공모주 청약 열기에서 이미 예견돼 왔 쿠쿠전자의 코스 피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청약에는 4조4631억원에 달하는 돈이 몰렸 이는 국내 에서 진행된 IPO 중 8번째로 많은 청약증거금이 앞서 지난 23~24일 기관투자가를 대 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배정된 147만주에 8억8062주의 신청이 들어와 단순경쟁 률이 599 대 1에 달했 IPO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8개의 기업이 증시 에 상장했 지난 5월 코스피 시장에 BGF리테일이, 코스닥 시장에는 인터파크INT, 한 국정보인증 등 7개 기업이 상장했 올해 7월에서 8월에는 10개 기업이 상장한 코스피 시장에는 이미 쿠쿠전자, 화인베스틸, 코스닥시장에는 창해에탄올, 덕신하우징 등이 새 롭게 증시에 데뷔했 특히 지난달 말 기준 IPO를 실시한 기업 가운데 쿠쿠전자를 포함한 8개 업체(인터파 크INT BGF리테일 캐스텍코리아 트루윈 윈하이텍 창해에탄올 덕신하우징 쿠쿠전자) 에는 1조원 이상의 청약자금이 몰리며 공모주 돌풍을 불러왔 지난 5월 편의점 업체 인 BGF리테일의 청약에는 4조4789 억원, 인터파크INT의 청약에는 2조 808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 하반기에는 IPO 시장이 더욱 달아 오를 것으로 전망된 상반기 IPO 가 코스닥과 코넥스에 집중된 것과 달리 하반기에는 코스피 시장으로 대어들이 몰려들기 때문이 하반 기 IPO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 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옛 삼성에 버랜드)이 삼성SDS 경우 올해 연 말, 제일모직은 내년 1분기께 IPO가 예정돼 있었지만 일정이 앞당겨져 연 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 업계에서는 삼성SDS가 오는 10월, 제일모직이 11월께 IPO 를 마칠 것으로 보고 있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축인 두 기업의 IPO 규모는 총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 한편 IPO시장이 달아오르며 기업의 상장주관 업무를 하는 증권사도 높은 수익을 얻 을 것으로 전망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투자증권은 쿠쿠전자를 비롯 해 창해에탄올, 윈하이텍 등 3곳의 상장 주관사로 선정되며 24억원의 수수료를 챙겼 이어 현대증권은 덕신하우징, 화인베스틸, 한국정보인증의 상장을 주관하며 23억원의 수수료를 올렸 삼성증권은 BGF리테일, 캐스텍코의 상장을 주관해 수수료 수익 18억 3700만원을 챙겼 IPO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이 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산 1조원 이상 외부감사에 관 한 법률(외감법) 적용 기업에 대한 IPO 유도 정책이 구체화되면 실적 기여가 있을 것 이라 며 비상장 상위 10개사 중 5개사만 IPO를 해도 수수료 수입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 이 라고 밝혔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관금액 기준 1조원이 넘는 삼성SDS 상장이 예 정돼 있어 IPO 시장 호황이 기대된다 고 말했 김미정 기자 쿠쿠전자 상장 첫날 시총 2조 청약 대박 인터파크INT 등 8곳 청약자금 1조 넘겨 삼성SDS 제일모직 등 대어급 상장 예고 상장주관 증권사들도 높은 수익 기대감 커버스토리 18 19면

18 18 커버스토리 / IPO시장에 돈 몰린다 올해 200개 상장 목표 문턱 낮추니 너도나도 똑똑 <코스피 30 코스닥 70 코넥스100개> 기업공개 시장 훈풍 BGF리테일 오이솔루션 트루윈 활성화 정책 힘입어 18곳 상장 코넥스 시장도 유비온 등 15곳 공모주청약 평균 경쟁률 600:1 예비인가 5곳 12곳은 심사중 해외 상장 활발 하반기도 기대 올해 기업공개(IPO)가 줄을 잇고 있 정부의 상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상장 문턱이 낮아지며 증권시장 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 특히 한국 거래소가 올해 목표로 한 유가증권시장 30개, 코스닥 시장 70개, 코넥스시장 100개 상장을 달성하기 위해 피 발영관(被髮纓冠 머리를 손질할 틈 없이 바쁨) 뛰고 있는 만큼 하반기 IPO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 상장 활성화 기대에 IPO 시장 후끈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총 18곳이 이 가운데 상반기 상장한 기업은 모두 8개사 유 가증권시장에서는 BGF리테일이 지난 5월 상장했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정보인증, 인터파크INT, 오이 솔루션, KB제2호기업인수목적, 유진기업인수목적1 호, 캐스텍코리아, 하나머스트기업인수목적 등 7개 업 체가 증시에 데뷔했 하반기에 들어서자 기업공개는 더욱 활발해졌 7~8월 10개 업체가 상장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 인베스틸, 쿠쿠전자 등 2곳이 상장했고, 코스닥시장에 서는 트루윈, 미래에셋제2호기업인수목적, 아진엑스 텍, 윈하이텍, 창해에탄올, 덕신하우징, 파버나인, 신 화콘텍 등 8개사가 증시에 입성했 코넥스시장 역시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늘어나 고 있 올해 들어 코넥스시장에는 유비온, 비지스틸, 나이코, 프렉코, 씨아이에스 등 15개 업체가 신규 상 장했 이처럼 올해 들어 IPO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까 닭은 정부가 IPO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위축된 기 업 상장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 정부는 내달 상장법인의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 상 장 공시 요건 완화 등 IPO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 평균 경쟁률 600대 1 투자자 관심 고조=증시 에 데뷔한 기업의 수가 증가한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 도 높아졌 올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평균 600대 1 에 달했 이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하기로 한 주식 수보다 600배 많은 청약 물량이 몰렸다는 의미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긴 기업도 있 자동 차부품업체 트루윈은 지난 1 2일 진행한 공모주 청약 에서 24만주 모집에 2억4434만주가 몰려 무려 10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오이 솔루션도 경쟁률이 1253대 1에 달했 이 외에도 덕 신하우징(899대 1)과 아진엑스텍(876대 1)의 경쟁률도 800대 1을 훌쩍 넘었 경쟁률이 100대 1을 밑도는 기업은 단 3곳에 불과했 KB제2호스팩과 유진1호스팩 등 스팩 2개와 신화 콘텍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청약 경쟁 률은 100대 1을 넘지 못했 올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 12곳 가운데 8곳이 공모가가 예정 범위의 상단을 뛰어넘는 금액으로 확 정됐 공모가는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해 기관의 희망 가격과 물 량 등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과 대표 주관사가 결정한 국내외 하반기 IPO 시장 대박 전망=하반기 IPO 시장을 노크하는 기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 측된 거래소로부터 예비상장심사 승인을 받고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기업은 11일 기준 감마누, 우리기업인수 목적3호,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메디아나 총 5곳 이 상장심사 청구서를 접수하고 심사 중인 기업도 12곳 이나 된 상반기에는 슈피겐코리아, 서전기전, 테라 셈, 다쓰테크 등 4개 기업이 신청했고, 테라셈은 코넥 스에서 이전상장을 신청했 하반기에 접수한 기업은 총 8곳으로 노바렉스, 테고사이언스, 영우디에스피, 아 벤트리자기관리리츠, 안트로젠, 우리은행, 케이비제3 호스팩, 디에이테크놀로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의 이전상장도 활 기를 띠고 있 아진엑스텍이 지난달 코넥스 상장사 최초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후 코넥스 기업인 아 이티센이 지난 8일 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 예비심 사 청구서를 제출했 하이로닉 또한 코스닥 이전 상 장을 준비 중이 특히 삼성SDS, 에버랜드 등 IPO 대어(大魚)도 출 격을 준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 이 하반기에는 해외 상장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 중국 만화영화 캐릭터 상품 제조업체 헝성(恒盛)그룹 과 유아 임산부용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중국의 하이 촨(海川)약업이 8~9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 아울러 필리핀의 필리핀BXT와 영국의 콘 텐트미디어 또한 연내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릴 것으 로 예상된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신규 상장 기업수 는 20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신 규 상장 기업수는 지난 2010년 99개사에서 2011년 78 개사, 2012년 28개사, 2013년 41개사로 급감하는 추세 였 김재준 거래소 코스닥본부장은 올해 하반기 들어 상장이 활발해지며 2010년 이후 내리막을 걷던 IPO 수가 오름세로 반전될 것으로 본다 며 하반기 상장 업체가 증가할 것이며, 이제 상장 준비를 시작한 기업 들이 많기 때문에 특히 내년 상반기 IPO 시장이 더욱 기대된다 고 말했 김유진 기자 eugene@ 대어급 상장 늘며 주관사 돈방석 증권사 수수료 수입 짭짤 쿠쿠전자 주관 우투증권 24억 챙겨 BGF리테일 맡은 삼성증권은 18억 시총 10조 삼성SDS 어디로 갈까 관심 기업공개(IPO)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면서 증 권사 간 IPO 유치전 역시 치열해지고 있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까지 상장 예 정이거나 상장한 기업수는 코스피 3곳, 코스닥 12 곳 등 모두 15곳이 지난해 같은 기간 17곳보다 상장 기업수는 줄었지만 공모액(3186억원)은 2배 를 넘어서고 있 BGF리테일과 쿠쿠전자 등 대 어급 기업들의 상장이 늘었기 때문이 특히 올 하반기에는 시가총액 10조원을 훌쩍 넘는 IPO시 장의 최대어 인 삼성SDS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공모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 이처럼 IPO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기업의 상장 주관업무를 담당하는 증권사 간 경쟁도 격화되는 모습이 올 들어 가장 눈에 띄게 활약한 증권사는 우리 투자증권이 우리투자증권은 상장과 함께 시총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기염을 토하며 흥행몰이 에 성공한 쿠쿠전자를 비롯해 창해에탄올, 윈하이 텍 등 3곳의 상장 주관을 맡았 우리투자증권이 챙긴 수수료는 24억원에 달했 덕신하우징, 화인베스틸, 한국정보인증의 상장 을 주관한 현대증권도 비슷한 규모의 수수료를 챙 긴 것으로 알려졌 올 상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의 상 장 주관을 맡은 삼성증권은 BGF리테일과 캐스텍 코 단 2곳의 상장을 주관하고도 수수료 수익 18억 3700만원을 벌어들였 한국투자증권은 4곳의 상장에 참여했으나 15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챙기면서 삼성증권의 뒤를 이 었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 파버나인, 캐스텍 코리아 3곳의 상장을 주관했고 BGF리테일의 인 수증권사로 참여했 대우증권은 인터파크INT의 IPO 주관 1건만 으로 10억48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둬들 였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우리투자 증권과 현대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 증권 순으로 IPO 수수료가 많았다 며 올 하반기 에는 삼성SDS 등 하반기 물량이 많아 IPO 시장에 서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 이라고 말했 문선영 기자 moon@

19 커버스토리 / IPO시장에 돈 몰린다 19 대장주 안부러운 새내기株 상장 약발은 6개월이면 끝 데뷔 1년차 종목 수익률 살펴보니 31개 기업 평균 19.2% 올라 인트로메딕 200% 상승 1위 지난달 신규 8곳 중 쿠쿠전자 제외한 나머지는 20% 떨어져 초반 등락 반복하다 약세 전환 타이밍 잘 맞춰야 차익실현 최근 한 달 내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약세 가 두드러지면서 상장효과를 기대하고 자금을 투 입한 일반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 그 도 그럴 것이 지난 7월 이후 상장한 8개 종목 대부 분의 주가가 상장 첫날 마감가보다 낮게 거래가 되 고 있기 때문이 그나마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상장한 쿠쿠전자만이 8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 첫 날 마감가보다 6%가량 오른 상태 나머지 7개 종목은 20% 정도 빠졌 하지만 중기적 입장에서 보면 새내기주들의 수 익률은 최근 상황과 조금은 다른 양상이 최근 1 년 내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상당수가 대장주 들의 주가상승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1년 간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는 31곳이 해당 주 가는 지난달 초 종가 기준으로 상장 첫날 종가와 비교해 평균 19.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 이들 공모주 열풍에 하이일드펀드 인기 물량 10% 우선배정 세제 혜택도 자산 30% BBB+ 이하 채권에 투자 일반청약보다 우량공모주 배정 유리 소득세 대신 원천세 분리과세 적용 하반기 대형기업 상장 앞두고 관심 기업들의 신규 상장이 활발해지면서 하이일드 펀드와 공모주펀드도 인기를 끌고 있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8일 기준 123개 공모주 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1조3916억원이 지난 5월 15일 1조540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약 3 개월 만에 30%나 증가한 것이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삼성SDS, 제일모직, 쿠쿠 전자 등 대형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몰리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 고 있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 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는 요인 중 하 나 지난 5월 상장한 BGF리테일은 8일 종가 기 준 6만6100원으로 공모가 4만1000원보다 61% 이 상 올랐 인터파크INT도 8일 종가 기준 공모가 7700원 대비 139.6%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정보인증과 오이솔루션도 각각 공모 가 대비 101.3%와 89% 올랐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면서 공모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 이 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의 발행과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 해 정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금융 투자 상품이 펀드자산의 30% 이상을 비우량채권이나 코넥 스 상장주식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 험자산에 투자한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공모주 물 량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이 우량 공모주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 을 훌쩍 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에 투자하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 또 분리과세 상품이므로 연간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자가 내야 하는 종합소득세(최대 41.8%) 대 신 원천세율(15.4%)만 적용돼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0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전체 설정액은 4월 341억원, 5월 2136억원, 6월 2933억원, 7월 4443억원 등으로 꾸 준히 늘어나는 추세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분 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설정액이 급증했다 면서 하반기 대형 기업들의 IPO가 대거 예정되면서 공 모주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 아졌다 고 분석했 조승예 기자 sysy@ 31개 종목 중 20개 종목이 상장일 대비 주가가 올 랐고 11개 기업은 하락했 종목별로 보면 인트로메딕과 기가레인, 내츄럴 엔도텍, 라이온켐텍, 에이씨디 등이 상승했 지 난해 7월 이후 상장한 새내기주 가운데 7월 초까 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인트로메딕 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9일 상장해 이후 주 가가 200%나 수직 상승했 인트로메딕과 같은 날 상장한 기가레인도 4280원으로 시작해 7개월 간 146%의 주가상승률을 보였 내츄럴엔도텍 은 1만6050원에서 2만6300원대까지 80%나 뛰면 서 새내기 중 3번째로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 라이온컴텍과 에이씨디 등은 각각 63%와 51% 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뒤를 이었 특히 최근 1년 내 신규 상장한 종목을 보면 6개 월 내 매매를 고려하는 것이 차익을 남길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지난해 7월 이후 1년 내 상 장한 31개 새내기주들의 상장 경과 시점별로 보 면 3개월 내 상장한 종목은 2개이며 모두 상장 당 일 종가보다 올해 7월 초 시가가 평균 17% 높게 형성됐 6개월 내 종목은 3개로 1개 종목만이 보합 수준을 보였으며 나머지 2개 종목은 각각 20~3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 하지만 상장 경과 기간이 6개월이 지난 26개 종 목 중 11개 종목의 주가가 상장 첫날 종가보다 낮 은 것으로 나타났 게다가 상장 후 3~6개월을 전 후로 보유 여부를 고려할 만한 주가의 변화가 생기 는 경향도 보였 지난해 10월 초 2만1000원선에 서 시작한 L사는 상장 후 등락을 계속하다가 5개 월이 지난 2월 2만3000원선을 유지해 왔지만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서 1만5000원선까지 하락했 지 난해 11월 중순 상장한 코스닥 M사의 경우 상장 당일 1만6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된 후 저조한 모 습을 보이다가 같은 해 12월 하순 2만원선을 돌파 했 하지만 이후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7월 초 에는 상장 당일 종가와 비교해 60%나 하락했 그나마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종목 중 가장 높 은 주가상승률을 기록 중인 I사도 지난해 12월 하 순 상장 후 올해 4월 2만원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세가 급격히 꺾이면서 7월 초에는 1만5000원 선에 가격이 형성됐 증권업계 관계자는 새내기 중 높은 주가상승 률을 보인 곳 대부분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독점적 위치에 있는 종목이 많다 며 신규 종목의 경우 상장 이후 실적 발표 시점과 영업구조 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고 말했 현유섭 기자 hyson0214@

20 20 전 면 광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