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빛나는 수료식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수료식 열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12월 16일 재단 회의실에서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은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처음 마련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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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vol SPORTS POWER

2 현장 빛나는 수료식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수료식 열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12월 16일 재단 회의실에서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 제1기 수료식을 거행했다. 국제스포츠인재 전문과정은 국제 스포츠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처음 마련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7일 개강 이후 6개월간 매주 2회(월 수), 총 135시간의 수업을 이수했다. 글로벌매너, 커뮤니케이션 스킬, 스포츠 전문지식, 리더십 등 국제스포츠인재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탁구), 홍정호(핸드볼), 진종오(사격)를 포함해 소정호 대한체조협회 사무국장, 윤지섭 전 유도국가대표, 김흥수 스키점프 국가대표 전 감독, 김혜진씨 등 13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하태우 GCMC 대표(전 노스웨스트 한국지사장), 나승연 Oratio 공동대표(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등의 강사진이 조력자로 나섰다. 진종오는 선수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였다 며 후배들도 운동뿐만 아니라 공부를 병행해서 멋진 인생을 설계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전했다. 2 Sports Talent Vol 14

3 CONTENTS SPORTS TALENT vol 발행일 2013년 12월 27일 발행인 송강영 편집인 김나미 발행처 체육인재육성재단 T F 편집위원 김학수 한국체육대 스포츠 언론 정보 연구소장 김경호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신명철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기획 신용호 최영은 김희경 제작 (주)제이앤제이미디어 T SPORTS DREAM 02 권두언 2014 청마해, 힘차게 달리는 한국 스포츠를 기대합니다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 학생선수부터 은퇴선수까지 생애주기형 선수 경력 개발 08 체육영재육성 스포츠꿈나무 육성, 체육영재 교육원이 뛴다 10 스포츠드림 체육인재육성재단 2013년 주요 성과 NEST ISSUE 14 칼럼 공부하는 운동선수 실현 시켜야 한다 16 NEST 우수 교육생 국제 심판 감독관 꿈꾸는 당찬 그녀, 김혜진 18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SPORTS WITH 20 스포츠 JOB 선수 트레이너의 세계 NEST POWER 26 해외 인턴십 수기 CISM 안은희 IWG 이아영 22 스포츠 다큐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스포츠 영웅들 28 공감 NEST 젊은 청년들의 체육인재육성재단 인턴기 24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알파인 스키 30 스포츠둥지 블로그 정성룡과 김승규가 벌인 2013 K리그 마지막 승부 32 체육인재육성재단 뉴스

4 권 두 언 청마해, 힘차게 달리는 한국 스포츠를 기대합니다 2013년 계사년 한 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신년을 계획할 때입니다. 올 해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내년에는 얼마나 새로운 미래와 만나게 될까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의 욕을 갖고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분적으로는 완성한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일 도 많았습니다. 돌아보니 올 한 해도 스포츠 인재를 어떻게 발굴, 육성하느냐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최대 화두였습니 다. 재단은 지난 2007년 1월 설립된 이후 기초 및 비인기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 인재를 양성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적, 물적 투자를 해왔고 이에 가시적인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 도자 강습회, 스포츠 외교 인력 양성, 체육계 학교 지원사업,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교육(ODA),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 교육, 체육 분야 인턴십 등 다양한 사업들을 차 질 없이 진행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여러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인재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습니다. 경기 지도 자, 스포츠 행정가, 국제 스포츠 연맹에서 활동하는 스포츠 외교 전문가 등이 일선에서 제 역할을 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6월 제 4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 조 하에 정부 정책 방향에 부응하며 스포츠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이미 시동이 걸렸습니다. 앞 서 재단의 기초를 닦는 데 힘쓰신 여러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재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인 홍보에 주력하고 지속적으로 특화, 발전하기 위해 시스템 과 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함께 재단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스포츠 선진화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 체육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러 사회 공헌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도록 할 것입니다. 2 Sports Talent Vol 14

5 2014년 청마해는 한국 스포츠에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푸른 말처럼 힘차게 비상해야 합니 다. 2월 소치 동계올림픽, 6월 브라질 월드컵,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중요 국제 대회가 있습 니다. 한국 스포츠로서는 다시 한번 스포츠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중요한 기회입니다. 소치 동계 올 림픽에서 국민들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올려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위한 준비 작업이 순조 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브라질 월드컵은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며 인천 아시안게임은 개최국으로서의 자부심과 품격을 잘 보여 주어야 할 것 입니다. 재단은 2014년에도 한국 스포츠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뒷받 침할 것이며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입니다. 재단의 모토인 체 육 영재 발굴과 육성, 지역 체육 인재 육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올 한 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애를 써 주신 체육인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밝아 오는 신년에 건강하고 희망에 넘친 한국 스포츠와 만나기를 고대하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송 강 영 3

6 Sport Dream 포럼 학생 선수부터 은퇴 선수까지 생애 주기형 선수 경력 개발 스타트 2013 글로벌 스포츠인재 포럼 최근 국내 스포츠계에서는 선수의 경기력 향상 문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은퇴 이후 진로 개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3 글로벌 스포츠인재포럼 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송강영)이 주관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학생 선수부터 은퇴 선수까지 생애 주기형 선수 경력 개발 로, 이와 관련된 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선수 경력 개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4 Sports Talent Vol 14

7 체육 인재의 개념이 바뀌었다 먼저 김나미 체육인재육성재단 사무총장이 국내 선수 경력 개발 현황 및 발전 방향 에 대한 기조 발표에 나섰다. 김 사무총장은 과거 경기력에만 초점을 맞추던 체육 인재의 개념이 경기력, 사회적 책임, 도덕성까지 갖춘 사람으 로 바뀌었다 면서 스포츠 선진국은 학생 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 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운동에만 집착하는 분위기 탓에 공부를 소홀히 해 은퇴 후 체육 인재로 성장하는 데 어려움 이 많다 고 말했다. 이에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선수의 생애 주기에 따라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 로,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체육 영재를 과학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인원은 740명이며, 학년별로 체계화된 훈련 프로그램과 인성 리더십 교육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별 우수 중 고등 학생 선수 1000명에게 전국 5개 학생 선수 통합지원센터 를 통해 스포츠과학 서비스와 학업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연수를 통한 외국어 교육과 해외 인턴십, 국제 스포츠 인재 전문 과정(15명), 여성스포츠 리더 육성 과정 (35명) 등을 마련해 선수 은퇴 후 국제 스포츠 리더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지도자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 증진 을 위해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교육(1600명), 스포츠 멘탈 코치 양성(120명),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강습회(12 종목 400명) 등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독일, 최고의 경기력과 학업 성과 두 목표 동시 추구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독일 라이프치히 스포츠 엘리트 중 고등학교 Dieter Radler 교장은 듀얼 커리어 프로그램 을 소개했다. 래들러 교장은 독일 역시 선수 은퇴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학생 선수 때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때문에 스포츠 꿈나무가 운동, 공부, 학교 생활을 조화롭게 해 나가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가르친 다 고 말했다. 5

8 듀얼 커리어 프로그램은 최고의 경기력과 학업 성과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1952년 설립된 이 학 교는 올림픽에서만 143개의 메달을 획득한 스포츠 명문이지만 학생 선수는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1교시부터 8 교시까지 정규 수업을 받는다. 만약 빡빡한 훈련 일정과 잦은 대회 출전 때문에 수업을 자주 빠져야 한다면 미리 시간표를 조정해서 학교생활을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특히 주간 연간 계획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해 이를 학교, 협회, 학부모 등 연계 시스템 참여자와 의사소통 통로로 활용하고, 학생 선수 개인별 지원 계획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삼는다. 래들러 교장은 학생 선수가 학업을 성실 하게 해 나가면 설령 졸업할 때 대학입학자격시험(아비투어)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가 훨 씬 수월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경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구축과 유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 강조 했다. 미국 플로리다대의 규칙 두 번째로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스포츠매니지먼트과 고용재 교수가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 1 전 종목 순위 2위(2012~2013년 기준)에 올라 있는 플로리다대학교 운동선수들의 학업과 운동 병행 프로그램에 관해 발표 했다. 플로리다대학교는 2012년에 거둔 수입 1203억 원 가운데 11%에 달하는 122억 원을 학업 보조 프로그램 운영에 썼다. 이 학교는 학생 선수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학업 카운셀링, 멘토 프로그램, 개별 지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업 보조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았다. 카운슬러는 학생 선수가 수업 계획을 짜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 을 주며 멘토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교내에서는 학교가 고용한 튜터로부터 개인 교 습도 받을 수 있다. 학생 선수가 입학 후 5년 내에 학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규칙 도 눈에 띈다. 이는 입학 후 3 년차가 되면 졸업에 필요한 학점의 40%, 4년차에 60%, 5년차에 80% 이상 이수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노 력 덕분에 플로리다대학교는 150개 대학이 속한 NCAA 디비전 1에서 학업 성취도(2013년 7월 기준) 5위를 기 록했다. 학생 선수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2011~2012년 기준으로, 400명 이상이 3,963시간 동안 각종 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용재 교수는 운동에만 올인 하는 국내 학원 스포츠의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스포츠과학을 접목한 트레이닝 6 Sports Talent Vol 14

9 이 활성화되면 훈련 시간을 줄여서 공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면서 무엇보다 학생 선수의 균형 있는 삶과 은퇴 후 사회 적응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관련 기관이 입체적으로 협 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선수 인생 프로그램 세 번째 발표자인 뉴질랜드 스포츠경기력향상기관 High Performance Sport Newzealand(이하 HPSNZ )의 Jane Stanley 선수경력개발부 매니저는 선수 은퇴 후 경력 개발 및 진로설정 사례를 소개했다. HPSNZ 는 전국 5개 지역에 위치한 국가훈련센터를 기반으로 선수 인생 프로그램 을 지원하고 있다. 17명의 선수 경력 상담가가 선수에게 전 생애적 관점에서 광범위한 자문을 해 주는데, 선수 생활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 전반을 어떻게 꾸려 나갈지 함께 고민하고 계획을 세운다. 이처럼 인생 계획을 꼼꼼하게 짜 놓으면 선수 은퇴 후 달라지는 상황에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역량 있는 선수에게는 1만 달러 이내의 수업료와 생활비를 지급하는 총리 장학금 제도도 주목할 만하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조정 동메달리스트 스톰 우루는 총리골드장학금 수혜자로 최근 옥스퍼드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Jane Stanley 매니저는 선수가 회계, 스폰서십, 미디어, 진로 설정 등에서 전문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탄탄한 외 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토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선수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정착을 돕는 것이 선수 인생 프로그램의 핵심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개발도상국 스포츠 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와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울대학교 드림투게더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스포츠 행정가 출신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외 사례를 함께 공유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송강영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학생 선수가 공부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은퇴 후 인정 받는 스포츠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체육인재 육성 관련 국 내외 선진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체육계의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글 문수경 노컷뉴스 기자 / 사진 유용우 기자(J&J MEDIA) 7

10 Sport Dream 체육영재육성 스포츠 꿈나무 육성 체육영재교육원 이 뛴다 체육영재교육원 지정의 의미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영재육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재단은 그동안 초등학교 2학년~6학년 연령대의 기초 종목 체육영재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었는데 2013년 서울 지역 3개(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체육대), 대전지역 1개(충남대), 광주 지역 1개(조선대), 울산 지역 1 개(울산대) 체육영재센터가 해당 지역 교육청 지정 체육영재교육원으로 지정돼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체육영재 육성 사업은 재단이 2009년부터 육상과 수영, 체조 등 기초 종목의 체육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선수 수급 체계를 개선하고 엘리트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했다. 체육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 는 매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1주일 내외의 영재 캠프에 참가해 기초 체력 및 운동 기능 개발, 학업 능력 배양, 전 인 교육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재단은 전국 17개 체육영재센터에서 해마다 740여 명의 체육영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3년 6개 센터가 체육 영재교육원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 전국적으로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영재교육원 지정은 학교 체육 활성화와 정상화를 위한 정부 시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교육청 등의 부처간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체육 분야에서도 영재교육진흥법 등의 법적 해택을 받 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재단은 이 사업이 체육영재교육원 지정을 통해 학교 체육 정상화와 21세기형 차세대 운동선수 양성 및 기초 종목 저변 확충과 더불어 체육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단은 이미 2009년에 전국 11개, 2010년에 13개, 2011년에 16개에 이어 2012년부터 17개 체육영재육성센 터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2012년 1개 센터, 2013년 6개 센터가 체육영재교육원으로 지정된 것이다. 8 Sports Talent Vol 14

11 체육영재 육성을 통한 풀뿌리 스포츠 실현 재단이 체육영재 육성 사업이 일찌감치 뛰어든 데에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선수 등록 감소 등으로 선수 자원이 줄어들고 있으며 인기 종목 선호 현상으로 기초 종목 학생 선수 수가 점차 감소되고 있고 *이에 따라 꿈나무 선수 300명(8개 종목 기준), 후보 선수 1,300여 명과 대표 선수 1,300명으로 선수 수급 구조에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 고 있으며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운동하고 진로를 설정하는 풍토 조성이 필요하나 엘리트 체육 이전의 단계가 전무해 엘리트 운동선수로 진입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재단은 재능 있는 체육영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선수 수급 구조를 개선하고자 이 사업에 착수했다. 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국내외에 걸쳐 비슷한 사례가 있다. 국내의 경우 과학 분야 영재 인력 양성 사업을 들 수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초 중학생 과학 영재의 조기 발굴 및 교육 *과학 영재 교육 교재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 다. 전국 25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2010년을 기준으로 6,533명의 과학 영재 인력을 양성했다. 일본의 경우 일본판 체육영재 육성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TDI(Talent Identification Project)를 꼽을 수 있다. TDI는 일본체육과학연구원(JISS)과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주관으로 2004년 처음 시행됐고 후쿠오카 TID를 시 작으로 2013년 현재 11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TDI는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을 롤모델로 했지만 일본 특성에 맞게 재구성했고 각 현의 독창적인 TID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메달 수를 약 3.5% 높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은 2004년에 설립된 스포츠종합학교로 올림픽 메달리스트뿐만 아닌 전인적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기관이다. 재단과 거의 같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여러 사례를 볼 때 재단이 정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체육영재 육성 사업은 한국 스포츠의 뿌 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더욱더 강력하게 밀어붙일 필요성이 제기된다. 글 신명철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 사진 유용우 기자(J&J MEDIA) 9

12 Sport Dream 스포츠드림 한국스포츠 미래 밝히는 위대한 여정 2013년 한 해도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체육영재 육성부터 국제 스포츠 전문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재단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 한국의 스포츠 분야가 한 단계 올라서야 한다는 목표 아래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소수 정예 재단 임직원이 일궈 낸 올해 주요 사업 성과를 살펴본다. 2013년 사업별 주요 성과 체육영재 육성 사업 체육영재 육성 사업은 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스포츠 과학을 활용해 체육영재를 조 기에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올해도 전국 권역별 17개 체육영재센터에서 체육영재 훈련 프 로그램을 실시해 선수 수급 구조 개선 및 전인적인 체 육인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 전국의 체육영재센 터 가운데 6개 센터가 시도 교육청 영재교육원으로 지 정돼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토요체육학교 스포츠 스타 강습 지원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토요체육학교 스포츠 스타 강습은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공리에 끝났 다. 재단은 초 중 고등학교 토요체육학교 가운데 스 포츠 스타 강습이 시행된 학교(학교당 5회)에 강사를 지원했다. 토요체육학교 스포츠스타 강습지원 부분에 12월 26일 현재 목표치인 3,000회에 근접한 2985 회의 강습회를 개최했다. 체육계 학교 지원 사업 세계 톱10의 스포츠 코리아 가 있기까지 체육계 학교가 이바지한 공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재단은 올해도 전국 24개 체육 계열 중 고등학교의 훈련비와 시 설비, 장비비 등을 지원했다. 국내 유일의 체육전문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에도 훈련비를 지원했다. 또한 제27회 문 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를 주최 한 강원체고에 운영비를 지원했으며 교육부가 선정한 경 북체고에 체육고등학교 연구 학교 운영비를 지원했다. 10 Sports Talent Vol 14

13 여성 스포츠 리더 및 인재 육성 재단은 국내 체육계 사상 처음으로 여성 스포츠인 교육 과정을 만들었고 8월 3 일부터 격주로 6회간 운영된 여성 스포츠 리더 양성 과정 에서는 14명이 수강했 다. 이 과정은 여성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 지식(스포츠 윤리, 조직 관리)과 교양(이미지, 관리, 매너), 리더십(소통 리더십, 갈등 관리), 커뮤니케이션(의사소 통, 설득 협상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새내기 지도자 행정가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여성 스포츠 리더 양성 과정 은 7월 개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가운데에는 박찬숙(농구), 이은경(양궁), 정성 숙(유도), 임오경(핸드볼), 김소희(빙상)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 대표 출신 선수가 포함돼 있었다. 이번 교육 과정이 선수들이 여성 스포츠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된 것은 물론이고, 어린 여성 체육인들에게는 귀감이 될 수 있었다. 국제 스포츠인재 전문 과정 6월 17일 개강식 이후 6개월 간 일주일에 2회, 주 6시간 수업을 빼놓지 않 고 수업을 받은 탁구 양영자와 사격 진종오, 핸드볼 홍정호 등 올림픽 금메 달리스트를 포함해 13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에서 송강영 재단 이 사장은 6개월간 매주 2회 수업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제 스포 츠 인재 전문 과정을 무사히 마친 13인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며 경쟁력 을 갖춘 체육인들을 찾는 조직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국내외 스포츠 이벤 트 현장, 글로벌 무대에서 1기생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수강 생들은 글로벌 매너, 커뮤니케이션 스킬, 리더십, 전문 지식 등 국제 스포츠 인재에게 꼭 필요한 과목들을 열심히 공부했고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유 치위원회 대변인, 하태우 지씨엠씨 대표(전 노스웨스트 한국지사장), 김익철 하카리더십코리아 대표 등 업계 최고의 강사진이 기꺼이 조력자로 나섰다. 국제스포츠인재 양성 국제스포츠인재 국내 연수는 2014년 2월까지 진행되는데 기본 어학 능력 구축을 위한 초급 과정부터 중급 수준의 영어 능력을 위한 과정까지 국내 어학 연수 지원 및 스포츠 행정, 전공 교육 지원을 실시했다. 국제무대 활약을 위한 능력 강화를 위해 해외 연수도 적극 펼쳤다. 14 명의 수강생에게 미국 테네시대학교에 약 6개월간의 해외 연수를 보내 중 상급 수준의 영어 교육 및 스포츠 전공 세미나, 스포츠 전공 수업 청강 및 문화 체험 등을 지원했다. 현장실무 경험을 위한 해외 인턴십은 2014년까지 진행되며 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은 NCAA, SSC, CISM, IWG 등 국제 스포츠 기구에서 6개월 간 5명에게 인턴십을 지원했다. 해외 학 위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의 역량 개발을 위한 실무형 석사 과정 비용을 지원을 했는데 올해 AISTS와 RIOU 과정에 2명이 입학했다. 또 국제 자격 취득을 위해 국제심판 자격 취득 및 승 급, 유지 그리고 해외 강습회에 올 한 해 12개 종목에 걸쳐 25명에게 관련 비용을 지원했다. 11

14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 과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개발도상국 스포츠 행정가 교육 과정에 올해 가을 학기에 외국인 18명과 내국인 6명 등 24명의 1기가 입학했다. 2년 4학기 동안 오로지 영어로 36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과정이다. 개도국 수강생에게는 학비 전액과 항공료, 체재비(기숙사비, 식비, 일비 등), 준비금, 교재 구입비, 보험료 등이 지원되고 있다. 이 과정 개설과 한국의 발전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세계에는 많은 나라가 있지만 스포츠 의 가치를 충분히 누리는 나라보다 그렇지 못한 나라가 훨씬 더 많다. 이런 가운데 원조 수 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바뀐 유일한 나라이자 스포츠 강국인 한국으로서는 세계 스포츠 발전에 힘을 보태야 할 의무가 생겼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알란 아브람슨 등 미국 교 수들과 장 루프 샤플레 등 유럽 지역 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 강준호 교수와 김성환 전 외교 통상부 장관 등 25명의 강사가 스포츠 휴매니티, 스포츠 이벤트 매니지먼트, 스포츠 마케팅 과 스폰서십 등 테마별로 구성된 스포츠 철학 윤리, 스포츠 역사, 스포츠 이벤트 유치, 스포 츠 이벤트 준비 및 운영, 스포츠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스포츠 시장 분석 및 연구 방법, 스포 츠 스폰서십과 사회 공헌 등 29개의 소제목 강의를 맡아 진행했다 Dream Together Forum, Seoul 재단이 지원한 드림 투게더 포럼(2013 Dream Together Forum, Seoul) 이 11월 22일 서울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배리 마이스터 뉴질랜드 IOC 위원, 맥스웰 데 실바 스리랑카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리처드 지울리아노티 러퍼버러대 교수, 강 준호 서울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220여명의 국내외 차세대 스포츠 행정 리더와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해 네트워크 구축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포 체인지(Sport for Change) 라는 주제로 열린 이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드림 투게더 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프로그램의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 투게더 마스터 프로그램은 문체 부와 재단의 지원 하에 서울대학교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과정에서 운영되 고 있는 차별화된 과정이다. 스포츠 발전을 모색하는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차 세대 스포츠 행정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적인 인재 육성 사업이다. 스포츠 멘탈 코치 양성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4회(회당 36시간)에 걸쳐 지도자 및 은퇴 선수 120명에 대한 멘 탈 코치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강습회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해외 선진 지도 기법 교 육을 통한 우수 지도자 양성 및 지도자 간 교류 활 성화를 위한 강습회를 지원했다. 올림픽 및 아시 아경기대회 정식 종목 15개 경기 단체 해외 우수 지도자를 초청해 강습회를 진행했다. 12 Sports Talent Vol 14

15 글로벌 스포츠 인재 포럼 생애 주기별 선수 경력 개발을 주제로 3차례 포럼을 개최했으며 4개국 스포츠 전문가 를 초청해 해외 사례를 공유했다. 제1회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의 미래 조명, 제2회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시대 대응전략에 이어 12월 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스포츠 인재 포럼에서는 학생 선수부터 은퇴 선수까지 생애 주기형 선수 경력 개발 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선 수 경력 개발 현황 및 발전 방향 에 대한 김나미 재단 사무총장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 로 독일 라이프치히 체육 중 고등학교,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체육대학, 뉴질랜드 공공 체육 단체, 오스트리아 민간 체육 단체에서 초청한 전문가와 상담사들의 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선수들에게 적용하는 경력 개발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이후 종합 토론을 하면서 체육계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봤다. 체육 분야 인턴십 올해에만 93개 기관에 108명의 청 년 인턴을 보냈다. 재단은 이 사업 과 관련해 사전 직무 교육을 실시했 으며 업무 매뉴얼도 배포했다. 재단-대한축구협회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 교육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초 중 고등학 교 운동부 지도자 약 1,500명이 관련 교육을 수료했다. 재단은 이 교육을 통 해 지도자의 인성 및 자질 향상이 이뤄 지고 선진형 학교 운동부 시스템이 구 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체덕지( 體 德 智 )를 겸비한 축구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11월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을 통해 전문가 인재 풀과 정보 교류, 연구 등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 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양 기관은 선수-지도자-행정가로 이어지는 축구 인 재 육성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인적 사고를 지닌 유망주 발굴을 목표로 경기력과 별도의 지식(스포츠과학, 실무 능력, 취업 진로), 기술 (커뮤니케이션, 매너 에티켓, 의사 결정), 태도(인성, 리더십, 스포츠맨십, 윤리 부패방지) 교육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 이 밖에 외국어 교육 및 해외연수를 지원 하는 국제스포츠인재야성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인재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둥지 기자단 제4기 스포츠둥지 기자 10명이 기본 교육을 마친 뒤 올해 월 1회 기사를 작성했다. 케이블 채널 C&M에서는 스포츠둥지 기자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도 했다. 재단 블로그인 스포츠둥지에 축구와 야구, 스포츠 행사 관련 기사는 물론 핸드볼 같은 비인기 종목 그리 고 스케이트보드, 카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종목까지 다채로운 소 재의 기사를 기자당 평균 8건 이상 작성했으며 스포츠둥지 일 평균 방문자는 4,000여 명, 누적방문자는 390만 명에 이른다. 13

16 Nest Issue 칼럼 공부하는 운동선수 실현시켜야 한다 2018 평창을 위한 선택 운동과 공부는 병행하기 힘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동과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이 가능하 다. 스포츠 선진국은 운동을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당연시 돼 있다. 우리나라라고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발상의 전환 을 하면 얼마든지 스포츠 선진국처럼 공부하는 운동선수 풍토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실현되기는 힘들다. 그저 이상론일 뿐이다. 성적지상주의를 내세우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현실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다. 지금은 공 부, 운동 모두 잘하기는 아주 어렵다. 공부를 중 요하게 생각하면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운 동에만 전념하면 공부를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운동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것 은 기대하기 힘든 일이다. 동계 스포츠 선진국은 학습권 보장 받으며 운동 병행 지난 12월 15일,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제작 지원한 KBS 1TV 스포츠 다큐멘터리 평창을 위한 선택 은 우 리나라 학교체육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미래의 이상적 인 학교체육의 방향을 제시한 질 높은 결과물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학교체육의 현실과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5년 후 열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과 미래의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선 학교체육이 공부하는 운동선수 로의 시스템 전환이 이 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주장했다. 동계전국체전 남녀 중등부 우승팀인 서울 신구중 컬링 팀 선수들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비인기 종목의 한 계성과 공부를 병행할 수 없는 학교 생활의 제약으로 인해 고교 진학을 앞두고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 에 놓였다. 대부분 압구정동 부촌 아파트에 살고 있는 신구중 선수들은 컬링이 재미있고 흥미롭기도 하지만 공부와 함께 하기는 결코 쉽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다 며 부모님이 계속 하려면 동호인으로 즐기고, 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고 설득해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 을 중단해야 할 형편 이라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신구중 컬링팀 선수들처럼 국내 대부분의 학생 선수들 은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선 중학교 때 사실상 공부를 포기해야 한다. 강도 높은 훈련과 고 난이도의 기술을 14 Sports Talent Vol 14

17 익혀 전국 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운동선수의 길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 에 공부는 뒷전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다. 많은 선수들이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해 기말 고사 등 학교 시험에서 죄송합니다 라는 인사말만을 답안지에 작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창 배움이 필요한 나이에 운동으로만 내몰리며 운동기계 라는 소리를 듣기까지 하지만 운동선수 이후의 대책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운동선수 기간 보다 훨씬 긴 인생의 삶에서 나름대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해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 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선진국의 현실은 국내와 달라도 너무나 달랐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오스트리아 슈 탐스, 독일 오버호프, 이탈리아 말스, 미국 스트래튼, 벌크스키학교는 성공적인 학교 체육의 모델을 제시해 보여 주었다. 유소년기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시설에 서 훈련을 받으면서도 결코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비해 훈련에 매진하면서도 부족한 공부를 함께 모여서 하고, 선생님의 자상한 지도 를 받는 장면은 부럽기만 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하키 경기를 취재하면서 호주 선수 들이 의사, 변호사, 교수, 중 고등학교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던 것이 기억 이 났다. 이는 평소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며 미래의 직업에 대비한 공부를 하고, 자 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력을 다지는 선진국의 교육적 분위기 에서 가능했을 것이다. 한국 스포츠 미래 위한 선택 국내서도 운동과 공부 두 가지 모두 잘한 성공 모델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체 중 고 1기생들이 대표적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한 학생들을 선발해 중 고교 모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게 한 초창기 서울체중?고 시스템은 공부 와 담을 쌓았던 1970년대의 국내 스포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용수 세종대 교수, 신문선 명지대 교수, 박주한 서울여대 교수 등 서울체고 1기생들은 축구와 체 조 등에서 성공적으로 선수 생활을 한 뒤 교수로서 삶을 살며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 다.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실시한 국제 스포츠 인재 교육 과정 1기생 교육을 수료한 올 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홍정호 등은 선수 때는 공부 에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거나 은퇴 이후에 공부를 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지만 앞으로 국내 학교체육이 선진국처럼 운동과 공부 를 병행하는 시스템이 정착됐으면 좋겠다 고 조언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한 한국 스포츠는 엘리트 스포츠의 뿌리인 학생 선수의 환경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열악한 수준이다. 한국 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본적 토대를 이루는 학교체육부터 바꿔야한다. 2013년 1월 학교체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변화의 목 소리가 높아지며 학생 선수들에게 기본 학습권을 보장하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한 경 기력 향상을 추구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국 스포츠가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 아가고자 한다면 이 프로그램에서 제시된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선진국 모형을 적극 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글 김학수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15

18 Nest Issue NEST 우수 교육생 국제 심판 감독관 꿈꾸는 당찬 그녀 플로어볼 심판 김혜진 플로어볼(Floorball)에 대해 알고 있는가? 최근 학 교 스포츠 클럽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 를 끌고 있는 플로어볼은 하키와 비슷한 유형의 스 포츠다. 코트 위에서 스틱을 이용해 공을 넣는 경 기로 하키가 갖고 있는 빠른 스피드와 박진감을 즐 길 수 있다. 플로어볼 심판으로 활약 중인 김혜진 (32) 씨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국제스포츠인재 전 문 과정을 수료한 인재로, 장차 아시아 지역 심판 감독관이라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플로어볼의 매력에 푹 김혜진 씨는 본래 테니스 상비군 선수 출신이다. 초등 학교 때부터 대학까지 13년간 테니스 선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런 그의 관심을 끈 종목이 바로 플로어 볼이다. 초등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치다 학교 스포츠 클럽을 접한 그는 플로어볼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아 이들에게 플로어볼을 가르치는 역할이 맡겨지다 보니 자연스레 본인도 플로어볼을 열심히 연습할 수밖에 없 었고, 대한플로어볼협회로부터에서 선수 제의까지 받 게 됐다. 테니스선수로 오랫동안 활약한 덕에 플로어볼 역시 적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급기야 는 2012년 플로어볼 국가대표에 뽑혀 국제무대를 밟 기도 했다. 김 씨는 국가대표 후배들이 2013년 12월 체코세계선수권에 처녀출전하고 왔다며 자랑스러워하 기도 했다. 김혜진 씨는 플로어볼의 매력에 대해 제가 아는 구기 종목 중에서 가장 빠른 종목이에요. 공수 전 환이 정말 빠르죠. 요즘 어린 학생들이 흥미롭게 다가 16 Sports Talent Vol 14

19 갈 수 있는 종목인 것 같아요.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 죠. 지적장애인 아이들도 손쉽게 할 수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라고 설 명했다. 플로어볼은 2015년 싱가포르 동남아시안게 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됐다. 아시아에는 여자 심 판의 숫자가 많지 않은데, 김 씨는 국제 심판 자격증을 획득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 스포츠인재에 대한 관심 김혜진 씨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존재를 안 것은 2008년이었다. 그동안 영어 공부, 그리고 국제 스포츠 인력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김 씨는 체육인재육성재단 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육 인재 발굴 프로그램에 관 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김 씨는 영어 공부에 대한 갈 증이 있었어요. 우리 나라가 스포츠 선진국으로 올라서 기 위해선 그만큼 좋은 인재들을 보유해야겠지요. 선수 출신들이 갖고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힘 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10년 체육인재육성재단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테네시대학으로 4개월간 어학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의 경험이 김 씨에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 동안 운동을 하면서 국제 대회에도 많이 다녔는데, 영 어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제는 실질적으로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면서 테네시를 갔다 온 경험이 큰 도움이 됐죠. 영어가 확 늘었다기 보다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허물었던 것 같아요.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감을 갖고 일단 부딪 혀 보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죠 라고 말했다. 김 씨는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 12월 열렸던 국 제스포츠포럼에서 통역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외국 인 강사들 곁에서 그들의 손과 발이 돼 준 것. 강의 내 용을 통역해 주는 전문 통역은 아니었지만, 나름 세계 적인 강사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 다. 김 씨는 굉장히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몇 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죠. 제가 담당한 분은 뉴질 랜드체육회의 은퇴선수 지원 센터 담당자였는데,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은 분이셨어요. 배울 점도 많았고, 얘기를 나누기도 편했던 것 같아요 라고 전했다. 이어 외국에는 선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학 교수나 스 포츠 행적 직에 근무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사 례들이 저한테도 자극이 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 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했다. 김혜진 씨는 2013 글로벌스포츠인재포럼에서 뉴질랜드 스포츠경기력향상기관(HPSNZ)의 제인 스탠리 선수경 력개발부 매니저의 통역을 맡았다. 장차 꿈은 아시아 심판 감독관 김혜진 씨는 지난 6월부터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스포츠인재 전문 과 정 교육을 받고, 12월 수료식을 가졌다. 5개월의 전문 과정 동안 외국어 구사력(커뮤 니케이션), 에티켓, 리더십, 현장 실무 능력 등에 관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일주일 에 2회씩, 모두 45회의 강좌를 들으면서 김 씨는 장차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잡고, 그에 관한 유용한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국제 인력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받아 야 하는 교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에서 직접 만나기 어려운 분들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죠. 알차고 풍부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글로벌 에티켓과 매너였어요. 운동선수라고 하면 좀 거친 이미지가 많은 게 사실 인데, 타인을 대하는 법, 그들을 배려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어요 라고 말했다. 또한 오라티오 대표님이신 평창의 여왕 나승연 대표님에게 직접 배운 프리젠테이션 스킬, 부드러운 스피킹 노화우, 미디어 대응 기술이 도움이 됐다. 김 씨는 무엇보다 교육 기간 강사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고,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강사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셔 서, 교육생들이 한눈을 팔 수 없었어요. 수강생 숫자가 많지 않아서 교육의 집중도도 높았죠. 강의 후에 맥주 한잔 하면서 뒷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요. 이런 교육들이 단발 성 프로그램이 아닌, 꾸준히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라고 희망했다. 이어 다른 체육인들에게 권유의 말을 전하며 배우는 것에 대해 겁 먹는 친구들이 많 은 것 같아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고요. 본인의 의지가 있고, 관심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라고 말했다. 김 씨의 목표는 확고하 다. 플로어볼 심판으로서 자신만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플로어볼 여자 아시아 심판 감독관이 되는 게 목표에요. 심판을 관리하는 일은 주로 남자가 하 는데, 아시아 쪽에서는 여성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 제가 그런 역할에 한번 도전해 보 고 싶어요. 김혜진 글 곽현 기자(J&J미디어) / 사진 유용우 기자(J&J MEDIA) 1981년 4월 22일생.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석사. 대한플로어볼협회 심판 17

20 Nest Issue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교육 받고 나니 영어 회화가 술술 아이스슬레지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한순간에 자기 신체 일부를 잃는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고통일 것이다. 국 가대표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 한민수 씨도 그랬다. 실의에 빠져 힘든 나 날을 보냈지만 아이스슬레지하키와 영어 공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혼신 의 힘을 쏟으며 역경을 극복해 냈다. 장차 국가대표 감독을 꿈꾸는 한민수 씨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 보았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 극복 강원도청 소속인 한민수(43) 씨는 국가대표 아이스슬 레지하키 선수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생소한 이름의 스포츠다. 아이스하키를 변형한 종목인 아이스슬레지 하키는 하반신 문제로 스케이트를 탈 수 없는 장애인 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아이스하키와 다른 점은 스케이 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에 앉아 경기를 치른다는 것 이다. 14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한 한민수 씨는 2012년 3 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경험이 있으며, 2013 년 10월에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 씨가 처음부터 몸에 장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도 서른 살 때까지는 여느 일반 인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골수염 때문에 왼쪽 다리를 절 단할 수밖에 없었다. 인생에 큰 시련이 찾아온 것이다. 한 씨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들은 크게 다른 게 없다. 단지 장애인은 그냥 불편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장애인의 80%가 선천적 장애가 아닌, 사고로 인한 장애다 고 말했다. 갑작 스런 일로 실의에 빠져 있던 그를 일어서게 만든 건 아이스슬레이지하키였다. 고 이성근 감독의 권유로 아이스슬레이지하키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스포츠를 통해 서 장애를 받아들이 게 됐던 것 같다. 제 2의 삶을 찾는 데 도움이 됐다. 다치지 않았 으면 그저 평범한 인생을 살았을 텐데, 지금은 국가대표로서 국위 선양도 할 수 있고, 결혼해서 아이들에게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어찌 보면 지금이 가장 행복한 인생 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를 긍정적인 힘으로 이끈 아이스슬레지하키의 매력은 무엇일까? 대부분이 중도에 다친 선수들이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도 있고, 다른 운동을 했던 사 람도 있다. 다들 스피디한 구기 종목을 좋아하는데, 다치고 나서 그런 걸 못할 거란 생각에 정적인 운동만 하고 우울해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아이스슬레지하키는 다르 다.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다. 몸싸움이 허용이 되다 보니 과격한 면도 많다. 남성적인 매력을 느낀다. 골을 넣을 때 쾌감도 짜릿하다 고 말했다. 한 씨는 국가대표로서 국제 대회를 누비며 큰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국제 대회에서는 경기를 이길 때마다 애국가를 틀어 준다. 예선 5경기를 다 이기면 애국가를 5번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교민들이 다 운다. 우리 보고 애국자 라고 하기도 하고. 그런 말을 들으면 자긍심도 생기고 보람도 느낀다. 18 Sports Talent Vol 14

21 2013년 6월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한민수(오른쪽)가 이상화(스 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와 함께 2014 소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 공 개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실시한 2013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연수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마친 한민 수 씨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영어 교육 통해 자신감 Up! 14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 대회를 경험한 그는 그러한 생활 속에서 한 가지 불편을 느꼈 다고 한다. 바로 의사소통 이었다. 외국 선수들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친해지고 싶은 데, 말이 안 통했다. 단어 몇 개와 보디랭귀지만으로는 대화하는 데 답답했다. 또 은퇴하고 지도자를 하게 됐 을 때, 영어를 할 줄 알면 훨씬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국제 대회에 나가면 항상 통역 이 붙는데, 전문 용어에 대해선 잘 모른다. 통역할 때 중요한 내용을 걸러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데에 서 나오는 문제점들이 있다. 만약 지도자가 직접 영어 를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에 이득이 많고, 더 전문적으 로 활동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훗날 지도자를 꿈꾸는 그에게 영어의 필요성은 피부로 와 닿았다. 그는 지인들에게 영어 공부법을 물어보며 영어 정복에 나섰다. 2년 동 안 꾸준히 독학하던 그는 2013년 5월 체육인재육성재 단에서 주관하는 2013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 연수 과정을 밟았다. 하루 3시간씩 진행되는 영어 교육은 그 에게 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선생님께서 워낙 잘 가르쳐 주셨다. 리리 선생님이었 는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신 분 이다. 3시간의 수업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영어 정복기가 시작됐다. 한 씨는 숙소인 춘천에서 수업이 열리는 한국체육대학교까지 왔다 갔다 하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에서 들 었던 내용을 녹음해 차 안이나, 집에 가서 들으며 복습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수업 시간 동안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선생님이 계속해서 물어보시니까(웃음). 수업 초반에 본인의 일 상적인 이야기들을 전부 영어로 얘기하신다. 처음엔 한마디도 못 알아듣다가 점점 말 이 들리는 게 느껴졌다. 신기했다. 팁도 알려 주셨다. 문법적으로 말을 하다 잘 안되 면 주어-동사 순으로 얘기를 해도 외국인들이 50% 정도는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예 를 들어 I Finish 를 먼저 말하고 그 다음에 Workout 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알아듣 는다는 것이었다. 미국에 가서 전에 갔던 슈퍼 등 상점 등에서 영어를 써 보면서 영어 가 점점 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최근 대회에는 통역 없이 우리끼리 대회를 치르기도 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영어 울렁증도 없어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이제 초급 과정을 마쳤는데 내년에는 꼭 중급 과정을 신청하고 싶다. 목표는 국가대표 감독 12월 19일. 국제스포츠인재양성 국내 연수 수료식이 있던 날. 한 씨는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씨의 얘기가 끝 나고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진심으로 전해진 그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체육인재육성재단 김나미 사무총장도 감동했다며 꼭 한 씨 의 이야기를 소식지에 실을 것을 권유했다. 한 씨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교육을 통해 도움을 얻은 게 많다. 좋은 강사들에게 무 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망설이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면, 의지를 갖고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학 연수의 기회도 있다. 영어 수업을 받는 게, 남의 말을 배우는 게 끝이 아니다. 도움 받은 걸 나중에 돌려주는 게 목적이 지 않을까 싶다. 좋은 음식과 반찬은 마련이 됐다. 와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웃음) 고 말했다. 한 씨의 목표는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다. 장애인 종목은 몸 관리만 잘한다면 비교적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충실히 몸 관리를 해 온 그는 올림픽 메달 을 딴 후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한 과정 가운데 하나가 영어 습득이라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국제 대회에서 통역 없이 선수단을 이끌 수 있고, 또 선수들에게 배운 기술을 나눠 줄 수 있다면, 이게 곧 하키 강국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곧 국위 선양을 하는 길이다. 열심히 하고 싶다. 한민수 글 곽현 기자(J&J미디어) 1970년 6월 3일 생. 강원도청 소속 아이스슬레지하키 선수. 현 국가대표.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출전권 획득. 19

22 SPORTS WITH 스포츠 JOB 2013년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입단했 을 때 수 팔소니라는 인물도 화제가 됐다. 팔소니는 류현 진을 비롯해 다저스 선수단의 몸상태를 책임진 다저스의 선수 트레이너(AT Athletic Trainer)다. 팔소니가 화제 된 건 그가 미국 프로스포츠 최초의 여성 수석 선수 트 레이너였기 때문이다. 아직 여성이 수석 트레이너를 맡을 만큼 큰 시장은 아니 지만 선수 트레이너는 국내에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을 기점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돼 최근 프로야구, 프로축 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프로스포츠의 급성장과 함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trainer 스포츠 선수들의 든든한 조력자 선수 트레이너 선수 트레이너의 역할 선수 트레이너는 흔히 동네 헬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일 반적인 트레이너와는 다른 개념이다. 선수 트레이너는 스포츠의학을 선수에게 직접 적용하는 현장 전문가다. 흔히 재활 로 표현되는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고 감독 하는 게 주업무지만 최근에는 보다 포괄적으로 운동 및 경기력 향상 문제도 트레이너가 관여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2군의 강흠덕 트레이닝 코치는 기본적으로 빠른 시간에 선수들이 최대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만드는게 우리 역할 이라고 선수 트레이너를 소개했다. 그러나 트레이너의 역할은 단순하게 부상 관리에만 제한 되지 않는다. 국내 최고의 재활센터로 알려진 삼성 트레 이닝센터(STC)에서 탁구팀을 전담으로 맡고 있는 이대 희 트레이너는 부상 회복이 중요한 선수와 성적을 내야 하는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요구를 잘 조율하는 것이 중 요하다. 선수들이 부상 회복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하 면서도 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 다 고 했다. 20 Sports Talent Vol 14

23 선수 트레이너의 조건 화려한 면만 부각되는 선수 트레이너지만 현실은 다르 다. 희생정신과 책임감 없이는 쉽지 않은 업무 강도다. 프로스포츠에서 일하는 선수 트레이너는 보통 가장 먼저 현장에 나와 가장 늦게 들어간다. 아침부터 경기에 나가 는 선수들을 준비시키는 치료가 시작돼 경기 뒤 크고 작 은 부상을 당한 선수들을 치료해주고 피로를 풀어주고 나서야 업무가 끝난다. 자정을 넘기는 야근은 다반사다. 수개월 동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두산 2군 홍성대 트 레이너는 2006년 첫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 했다가 왼쪽 어깨를 크게 다친 김동주의 미국 재활에 4 개월 넘게 함께하면서 성공적인 복귀를 도왔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김민철 의무 트레이너는 재활은 어느 정도 정성을 들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다르다. 선수들이 다치면 밤새 붙어서 아이싱을 해주기도 한다 면서 선수 트레이너를 꿈꾸는 후배들 가운데 막상 화려 한 면만 보고 들어와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하지만 책임감이 큰 대신 보람도 큰 자리 라고 이야기했다. 이대희 트레이너도 선수들이 부상을 극복하고 뛰는 모 습을 봤을 때 힘들지만 내가 해낸 것 같은 희열과 보람 을 느낀다 며 선수 트레이너로서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이야기했다. 선수 트레이너가 되려면 선수 트레이너가 되는 길은 아직 좁다. 업무 특성상 스 포츠의학을 비롯해 해부학, 병리학 등을 공부하는 체육 학과나 물리치료학과 출신이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직 체계적인 자격 요건이 정해진 게 따로 없다. 김민철 트레이너는 병원과 재활센터를 거 쳐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단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이대희 트레이너는 두 산 핸드볼팀에서 인턴으로 2년간 근무한 뒤 STC에 입사했다. 선수 트레이너 관련 자격증(프로축구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만 선발)이 있지만 보통은 이대희 트레이너처럼 트레이너협회를 통 해 인턴 경력을 쌓아 현장에서 인정받고 스 카우트되는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앞으로는 점차 선수 트레이너가 되 는 과정이 선진국처럼 체계화되고, 넓어질 것 이다. 최근 의학 물리치료 및 체육학이 결 합된 선수 트레이너 관련 학과가 점차 늘 고 있다. 또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자격증 강화, 대학 과 정 개설 확대 등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AT 자격시험은 매년 3월과 9월 2회 실시하고 있다. 자격 시험 응시 조건(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홈페이지 참고)도 까다롭고, 필기, 실기-구 술시험 세 과목에서 모두 70% 이상을 넘겨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관문을 통과 해야 한다. 현직 선수 트레이너들이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가이드라인도 존재한다. 아픈 사람을 늘 상대하면서 늘 퍼주고 받아줘야 하는 헌신이 필요한 일이다. 업 무 특성상 내 생각과 몸이 더 건강해야 선수들에게도 긍정의 힘을 줄 수 있다. 그 래야 내 자신도 스트레스로부터 지킬 수 있다 는 게 선배 선수 트레이너의 공통된 충고다. 선수 트레이너의 미래는 선수 트레이너는 전문 직종에서 블루오션 이나 다름없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 은데다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직종이라 전망은 밝은 편이다. 프로스포 츠의 눈부신 발전은 트레이너 전문 인력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결 과로 이어지고 있다. 각 프로스포츠 구단들도 트레이너 파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트레이너를 의무와 체력으로 세분화해 선 수단을 관리한다. 김민철 트레이너는 김호철 감독님이 해외에서 오래 뛰어 선진 트레이닝에 관심이 많다 며 점차 다른 팀들도 트레 이너팀 강화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 라고 했다. 프로야구도 몇 년 사이 선수 트레이너수가 크게 늘었다. 팀별로 6~8 명 정도지만 내년부터 10개 구단으로 늘어나 머지않아 프로야구에 서만 10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이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동호인 스포츠도 크게 성장하며 실생활에서 스포츠의학의 시장도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병원은 물론 중 소 규모의 스포츠 재활센터가 속속 생겨나는 추세다.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 등록된 선수 트레이너는 약 1000명 수준 이다. 협회는 시장성이 커지면서 향후 2500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 이정호 경향신문 기자 21

24 SPORTS WITH 스포츠 다큐 우리나라가 태극기에 KOREA 를 앞세워 첫 출전한 올림픽은 1948년 제5회 스위스 생모리츠동계올림픽. 그로부터 첫 금메달을 따기까지 보낸 인고의 세월은 무려 28년이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까지였다. 그리고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까지 36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는 9번의 하계올림픽(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불참)과 10번의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103개의 금메달 영웅들이 등장, 세계 스포츠 사에 유례없는 신기원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동,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따낸 각 종목의 첫 금메달리스트를 되돌아본다. 올림픽 첫 금메달을 따낸 스포츠 영웅들Ⅳ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m와 3천m 계주에 서 우승한 전이경(앞쪽)이 코너를 돌고있다. 1992년 알베르벨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천m와 5천m계주에 서 우승한 김기훈. 단숨에 2관왕에 등극한 김기훈과 4관왕의 전이경 단 3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동계올림픽 무대(1948년 제5회 생모리츠)에 첫 선을 보인 우리나라는 40년(1952년 오슬로 동계올림픽은 전쟁으로 불참)을 노메달에 머 물렀다. 말 그대로 동계종목 변방의 나라 동계올림픽 들러리 였다. 메달에 희망을 갖기 시작한 것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이하 쇼트트랙)이 시범종 목에서 정식종목으로 바뀐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미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였기에 금메달의 꿈이 결코 멀리 있지만 은 않았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스피드에서 쇼트트랙으로 전향한 김기훈이 대회 폐막 을 사흘 앞둔 2월 21일 마침내 첫 금빛 소식을 전했다. 김기훈은 남자 1천m에서 1분30초76, 세계신기록으로 질주하며 대망의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았고 이준호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김기훈은 모지수, 송재근, 이준 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5천m 계주에서도 우승을 이끌며 2관왕으로 등극, 쇼트트랙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스링크라고는 태릉, 목동, 잠실, 대구 단 4곳밖에 없는 열악한 동계훈련 시설에서 거둔 금메달이기에 그 기쁨은 더욱 컸다. 알베르빌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노르웨이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은 쇼트트랙 강국으 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알베르빌 2관왕 김기훈이 다시 남자 1천m에 서 우승하며 아시아선수로 첫 단일종목 2연패의 주인공이 됐고 전이경은 여자 1천 m와 3천m 계주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 2관왕, 여자 선수로 첫 동계올림픽 금메 달리스트로 등록했다. 전이경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1천m에서 중국의 양양(A)을 스케이트날 반차 로 제치고 환상의 금메달을 추가하고 3천m 게주까지 석권, 같은 종목 2연패를 달성 해 우리나라의 유일한 동계올림픽 4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3남매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왼쪽부터). 스피드스케이팅 3남매의 기적, 모태범과 이상화, 그리고 이승훈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김윤만이 남자 10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계 22 Sports Talent Vol 14

25 올림픽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낼 때만 해도 세계의 벽은 그리 높지 않은 듯 보였다. 그 뒤 숱하게 빙상 스 타들이 메달의 문을 두드렸으나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속절없이 흘러간 세월만 14년. 2006년 토리노동계올 림픽에서 이강석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 메달 갈증은 풀었지만 세계 정상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했 다. 15번의 동계올림픽, 58년 동안 딴 메달은 은메달 과 동메달 1개씩, 달랑 2개뿐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하 다고 생각했고 또 당연하다고 믿었다. 우리나라가 스피 드스케이팅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것은. 하지만 기적은 바로 4년 뒤 캐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에서 마치 신기루처럼 다가왔다. 그 주인공은 백전노장 이규혁도, 그리고 메달기대주 이강석도 아닌 막내 대표 모태범이었다. 모태범은 올림픽 개막 4일째인 2월 16일 남자 500m 에서 1차 레이스 34초923, 2차 레이스 34초906, 합 계 69초829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를 제치며 감 격적인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스 피드스케이팅 금메달. 동계올림픽 출전 44년 만의 쾌 거였다. 모태범의 금메달 기쁨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이 틀 뒤. 이번에는 이상화가 일을 냈다.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1차 38초249, 2차 37초850으로 주파, 강 력한 우승후보이자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인 독일의 예 니 볼프를 따돌리고 금빛 질주, 단숨에 한국의 단거리 여왕 에서 세계의 단거리 여왕 으로 우뚝 섰다. 사상 첫 남녀 500m 동반우승을 기대치도 않았던 21살의 동갑내기 모태범과 이상화가 일궈낸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모태범과 이상화에 앞 서 남자 5천m에서 예상 밖 은메달로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었던 이승훈이 2월 24일 남자 1만m에서 12분 58초55로 결승선을 통과,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델란드)가 인코스를 두 번 타는 어이없는 실 수를 틈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1개에 목말아 있던 우리나라에 한꺼번에 3개의 금메달을 안겨준 밴 쿠버는 역시 약속의 땅이었다. 세계가 극찬을 보낸 피겨 여제 김연아 2010년 2월 26일 오후 1시 21분(한국시간). 밴쿠버동 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린 퍼시픽 콜리 세움에 세계의 모든 이목이 쏠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이미 무결점 연기로 세계최고기록 피겨 여제 김연아 (78.50점)을 세운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순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의 시간은 4분10초 동안 멈춰있었다. 푸른색 의상을 입고 조지 거쉬윈 작곡의 피아 노 협주곡 F 장조 의 선율에 맞춰 빙판을 미끌어지기 시작한 김연아의 연기는 그야 말로 환상, 그 자체였다. 점프의 교과서라는 찬사답게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멋지게 성공시킨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 더블 루프 콤비 네이션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절정의 점프 감각을 보였다. 플라잉콤비네이 션 스핀과 스파이럴 시퀸스로 호흡을 가다듬은 김연아는 다시 더블 악셀-트리플 토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트리플 살코-트리플 러츠로 이어지는 마의 점프 구 간까지, 그리고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어느 한곳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 다. 김연아가 연기를 시작하기 전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며 경기를 중계한 미국 NBC 방송은 연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자 오! 신이시여, 연기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내가 본 연기 중 최고다. 여왕폐하 만세 를 외치며 감격에 겨워했다 점. 김연아 자신이 2009년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웠던 프리스케이팅 역 대 최고점(133.95점)을 16.11점이나 앞선 경이적인 기록. 김연아는 또 쇼트프로그 램을 합한 총점에서도 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고점(210.03점) 을 18.53점으로 높이는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1968년 제10회 그레노블(프랑스) 동계 올림픽에 한국이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 선 수 3명을 출전시킨 이래 42년 만이고 동양 국적으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쾌거였 다. 무엇보다 김연아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대회와 그랑프리 파 이널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여자 싱글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그랜드슬램 을 달성, 피 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연아의 연기에 세계 언론들은 앞 다투어 피켜 퀸 피겨 여제 로 부르기를 주저하 지 않았고 심지어 심판들까지 김연아의 연기를 보는 것은 우리들도 영광 이라는 더 할 수 없는 찬사를 받았다. 김연아가 연기할 때 TV 최고 시청률이 60%를 넘어섰고 한 조사기관에서는 김연아의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은 경제효과가 6조 원에 이른다 는 결과까지 내 놓았다. 김연아가 있어 대한민국은 행복했고 다가올 소치올림픽에서 또다시 심장이 멎는 듯 한 감동을 전해주기를 국민들은 모두 기대하고 있다. 글 정태화 전 서울신문체육부장 23

26 SPORTS WITH 스포츠 인사이드 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눈 위에서 겨루는 스피드 대결 알파인 스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는 설상 종목에만 6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가운데 스키의 진수이자 본령이라 고 할 수 있는 알파인 스키에는 10개의 금메달이 주인 을 기다리고 있다. 활강, 회전과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 파인 복합에 남녀 각각 5개씩의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 달리스트가 탄생한다. 동계 올림픽이 낳은 알파인 스키 종목의 최고 스타로는 프랑스의 장 클로드 킬리를 꼽을 수 있다. 장 클로드 킬리는 1960년대 세계 최고의 스키 선수로 1968년 그레노블 대회에서 회전과 대회전, 활 강 등 전관왕에 올랐다. 장 클로드 킬리는 이 대회와 함 께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복합에서도 우승했다. 1995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장 클로드 킬 리는 소치 동계 올림픽 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선 수 시절에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 유래와 역사 고대 올림픽의 여러 종목이 군사력과 연관이 있었던 것 과 달리 스키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이동 수단 으로 활용하던 것이 스포츠로 발전했다. 노르웨이의 레 디 바위에 새겨진 스키 타는 사람은 4,500년 전의 것으 로 추정되는데 노르딕 스키의 원조로 볼 수 있겠다. 스 웨덴의 중부 호팅 지방에서 발견된 4,500년 전의 스키 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키의 역사가 매우 오래됐지만 근대에 이르도록 스포 츠로서 스키의 발달이 매우 더뎠던 까닭은 부츠와 바인 딩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츠와 스키를 고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스포츠화 하기 위한 점프나 턴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스키는 이동 등 생활 수단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알파인 스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알프스 지방에서 발전한 종목이다. 노르딕 스키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북유럽 지역에서 이동 수단으로 발달한 데 비해 알파인 스키는 산세가 험준한 알프스 산악 지방을 중심으로 가 파른 경사면을 활강하는 형태로 발달했다. 가파른 경사 면을 좀 더 안전하게 활강할 수 있도록 폭이 넓은 스키 가 개발됐고 가파른 지형에서 활강하기에 적합한 기술 도 더불어 발전했다. 1880년대 후반 리프트 장비가 개발돼 경사면을 힘들게 걸어 올라가지 않게 되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911년 스위스 크랑 몬타나에서 처음으로 활강 경기가 열렸고 1913년 영국의 Sir Arnold Lunn이 활강과 회 전 경기의 규칙을 만들었다. 1910년 국제스키연맹(FIS) 24 Sports Talent Vol 14

27 이 창설됐고 1924년 IOC 산하 단체가 됐다. 1931년 제1회 활강과 회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으며 1936 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독일)에서 열린 제4회 동계 올림픽에서 활강과 회전 종목의 알파인 스키가 정식 종 목으로 채택됐다. 이전 대회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 점프, 크로스컨트리 스 키 등이 열렸다. 알파인 스키는 초기에는 활강과 회전 종목 경기만 치르 다가 1952년 오슬로(노르웨이)에서 열린 제6회 대회부 터 대회전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고 1988년 캘거리 (캐나다)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회부터 슈퍼대회전과 알 파인 복합이 다시 추가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올림픽 알파인 스키는 FIS에서 인정하는 활강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파인복합 등 5개 종목이 있다. Downhill (활강) 활강 종목은 스키 종목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 하는 경기이다. 활주 속도가 시속 150km에 이르며 중 간에 점프대가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국제 경기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가 최소 800m에서 최고 1100m 이며, 여자는 최소 500m에서 최고 800m이다. 코스의 너비는 8m 이상이며 평균 경사각은 약 15도이다. 위험 성이 큰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강인한 체력은 물론 강 한 정신력과 집중력, 판단력을 필요로 한다. 활강 경기 는 1차 기록으로 승부가 가려진다. Slalom (회전) 알파인 스키 경기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회전 종목은 기문( 旗 門, 게이트)으로 표시한 코스를 지 그재그로 회전해 최단 시간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경기 다. 기문 간의 거리가 가장 짧아 빠른 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섬세한 기술과 순발력, 유연성을 요구하는 종목 이다. 또한 수많은 기문을 빠르게 통과하기 위해 무릎 또는 손으로 치며 주행하기도 한다.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 180~220m, 여자는 140~200m 이며 최대 경사각은 45~52도이다. 기문을 하나라도 빼 놓고 통과하거나 두 발이 기문을 통과하지 않은 선수 는 실격으로 처리된다. FIS(국제스키연맹)에서는 카빙 스키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키 길이 규정을 만들었는데, 남자 스키의 길이는 최소길이가 155~165m, 여자는 150~155m로 정해져 있다. 1, 2차 경기 기록을 합산하 여 순위가 결정된다. Giant Slalom (대회전)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은 활강과 회전의 기술이 통합적으로 요구되는 종목이다. 대회 전은 테크닉이 더 중시된다는 점에서 회전에 가깝고, 슈퍼대회전은 반대로 스피드가 중요해 활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슈퍼대회전은 기문 사이의 거리가 회전 종목보 다 길기 때문에 활강 종목과 회전 종목의 중간 정도의 턴이 이뤄진다. 코스의 표고차 는 남자는 250~450m, 여자는 250~400m이다. 기문의 너비는 4~8m이다. 대회전 스키 길이는 최소 길이가 남자는 195m, 여자 188m이다. 기문의 깃발 형태는 회전 종목이 삼각형인데 비해 사각형이며, 빨간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설치한다. 회전 종목 과 마찬가지로 코스를 바꾸어 2차례 경기를 치른 뒤 시간을 합산해 빠른 순서대로 순 위를 정한다. Super Giant Slalom (슈퍼대회전) Super-G 로 약칭하기도 한다. 슈퍼대회전은 1982년 월드컵 때 정식 종목으로 채 택됐다. 활강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의 종목이다. 코스의 표고차는 남자는 500~600m, 여자는 350~600m이다. 기문의 너비는 6~8m이며 기문 사이의 거리 는 25m 이상으로 남자는 35개 이상, 여자는 30개 이상을 설치한다. 기문의 깃발은 대회전과 마찬가지로 사각형이며 빨간색과 파란색을 번갈아 설치한다. 활강 도중 2 번의 점프를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활강과 동일하게 한 차례만 경기를 해 빠른 순 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Combined (복합) 1928년 오스트리아 Arlberg-Kandahar-Rennen에서 최초로 활강과 회전 경기를 1회전씩 하여 합산한 복합 경기가 유치되면서, 여러 형태의 복합경기가 생겨났다. 1974년에는 활강, 대회전, 회전 세 경기의 기록을 합산하는 복합 경기도 만들어졌으 며 단축 활강, 회전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경기 또한 시도되었다. 2005년 Wengen(벤겐) 월드컵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슈퍼복합경기는 기존 활 강경기와 회전경기를 동일한 날 같은 장소에서 각 1차전씩 진행해 두 경기의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정한다.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는 슈퍼복합경기가 정식 종목으 로 채택됐다. 글 신명철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25

28 SPORTS POWER 글로벌 리포트 해외 인턴 수기 / IWG 이아영 여성 스포츠의 중심에 서다 이곳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저는 국제여 성스포츠개발기구(International Working Group on Women and Sport, IWG)라는 조직에서 해외 인턴십 과정을 보내고 있습니 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혼자 나와 있는 것은 처음이라 조금은 불안했지만 핀란드 사 람들이 워낙 친절해서 이제는 아무 걱정이 없 이 잘 지냅니다. 첫 출근을 하는 날, 헬싱키의 새벽 바람을 가 르며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출 근하고 나니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사무 실 기운이 스며들어 왔습니다. IWG 사무국에 서 저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사무총장인 테 르히 하이니라, 컨퍼런스 매니저인 아이라 라 우다소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카이사 마 일리라, Assistant인 모니카 일베스티 그리 고 인턴인 저를 포함해 5명입니다. IWG는 이 처럼 멋진 동료들과 함께 여성 스포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일합니다. IWG는 스포츠의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완 전한 참여를 가치 있게 여기고 실행하는 스 포츠 문화를 만드는 조직입니다. 이 기구는 1994년 5월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브라이 튼에서 열린 여성과 스포츠를 주제로 한 국 제 회의에서 탄생했습니다. IOC가 지원하고 영국스포츠위원회가 주관한 이 회의에서는 여성이 직면한 스포츠 관여와 참여의 불균 형을 바로잡을 변화의 시대를 어떻게 가속 화할 수 있는지가 거론됐습니다. 정부, 비정부 기구, 국가올림픽위원회, 국 제 및 국내 스포츠 연맹과 교육 연구 기 관을 대표하는 82개국, 280명은 이 회의 에서 브라이튼 선언 을 승인했습니다. 이 선 언은 모든 수준에서 모든 기능과 역할의 여성 스포츠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의도된 움직임 을 이어 가게 하는 원칙을 제공했습니다. 브 라이튼 선언 이 첫 IWG 회의에서 발표된 이 래, 이 선언은 IWG를 지지하는 국제적 네트 워크의 안내 지침서가 돼 왔습니다. 여성과 스포츠를 위한 브라이튼 선언에 가입 하는 것은 양성 평등을 다짐하고 선언문의 10 가지 조약을 이행해 IWG의 비전을 실현하겠 다는 의미입니다. IOC, IPC, FISU, WHO 등 을 포함한 수많은 국제 기구와 국가올림픽위 원회, 비정부 기구, 경기연맹 등 407개의 스 포츠 조직이 브라이튼 선언을 채택하고 준수 하고 있습니다. 407개의 가입 단체 가운데 대 한민국의 스포츠 단체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유일하나 앞으로 많은 국내 스포츠 기관들이 차례로 가입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2014 IWG WORLD CONFERENCE ON WOMEN AND SPORT 행사를 준비하는 일을 함께하고 있 습니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이 국제 회의는 전 세계에서 참석한 참가자 서로의 성공 방안 을 공유하고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 며,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느끼고 있는 감정은 바로 따뜻한 마음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칭찬에 인 색하지 않고 표현력이 풍부해 감정적으로 긴 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습니다. 제 가 핀란드에 도착한 바로 다음날인 11월 22 일 핀란드체육회 송년회 및 크리스마스 파 티가 열렸습니다. 동료들과 핀란드체육회 건 물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 파티장으로 들어서 니 보일 듯 말 듯한 은은한 조명 속에서 사람 들이 와인과 치즈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의 동료인 아이라는 탁자 위 와인 병 두 개를 부 딪치며 종소리를 냈고 그 소리는 수 많은 사 람의 대화를 중단하게 만들고 우리에게 시선 을 돌리도록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는 저 희 IWG에 새로운 직원을 소개합니다. 여러분 많은 환영 부탁 드려요. 한국에서 왔어요. 이 름은 아영이라고 해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렇 게 말이 끝나기 무섭게 Hello Ayoung!! 이 라는 말로 저를 환영했는데 그때의 기분은 정 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찼습니다. 또 하루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누군 가 사무실로 들어와 사무총장님에게 인사를 하길래 뒤를 돌아보니 연세가 지긋하신 남자 분이 서 계셨습니다. 그날은 사무총장인 테르 26 Sports Talent Vol 14

29 히와 컨퍼런스 매니저인 아이라가 중요한 회 의에 참석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회의에는 헬 싱키 시장은 물론이고 핀란드 전 대통령인 타 르야 할로넨이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그 회의에 동행하기 위해 우리 사무실에 들 렀던 그 남자분은 IOC 위원인 피터 탈버그였 습니다. 넥타이에 있는 IOC 로고를 보고 저 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Are you a member of 라고 말이 끝나기도 전에 Yes 라며 씨익 웃었습니다. 핀란드 국가 대표 선수로 6 회 연속 올림픽 참가를 했으며 IOC 멤버들 가 운데 두 번째로 오랜 재임 기간을 갖고 있습 니다.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 회장을 아느냐고 묻기도 했습니 다. 친하지는 않지만 그 분의 존재는 알기에 안다고 했답니다. 우리는 피터 위원이 회의를 위해 떠나기 전까 지 함께 20여분의 개인적인 대화를 나눌 시간 이 있었고 자연스럽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많 은 대화들을 나눴습니다. 피터는 주로 제 개 인적인 스포츠 경험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저 역시 피터의 올림픽 경험에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IOC에 관심이 많아서 10개월 전 혼자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 무작정 다녀 와 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IOC 위원 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게 되니 정말 감격적 이었고 즐거웠습니다. IWG에서 만들고 있는 즐거운 경험들을 이 한정적인 페이지 속에 담 아내기에는 한계가 느껴지네요. 국제 기구에 서 일하며 배우는 귀중한 순간들을 공유하기 위해 여러분을 스포츠 둥지 웹 블로그로 초대 하겠습니다. 해외 인턴 수기 / CISM 안은희 세계군인체육대회 주춧돌 놓다 군인 올림픽 으로 알려져 있는 세계군인체육 대회 는 전 세계 군인들의 우의 증진 과 유대 강화로 세계 평화 유지에 기여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문경에서 세계군인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대회를 조직 하는 곳이 CISM(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세계군인체육회)이며, 제가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유도 선수 생활을 했 던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꽤 성적이 좋아 청 소년 국가 대표로도 활동했고 스스로 늘 촉망 받는 선수라고 생각하며 매진했지만 부상으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운 동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 것입니다.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는 꿈을 못 이뤄서인 지 자연스레 국제 스포츠 기구에 관심을 가졌 습니다. 그때부터 대한체육회 스포츠 외교 전 문가 과정,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 청년 대사, 그리고 체육인재육 성재단 해외 어학 연수 과정을 차례대로 이수 하며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가 확 정되면서, 그동안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 던 CISM이 인턴직에 도전했고 마침내 초 콜릿과 와플로 유명한 벨기에 브뤼셀에 있 는 이곳 CISM 사무국에서 HRD Director의 Assistant가 됐습니다. CISM의 직원은 20여 명, 대부분은 협력국의 협조로 파견된 장교 군인들로 이뤄져 있습니 다. 협력국의 지원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가 고 또 다른 협력국의 파견 장교가 CISM의 업 무를 이어 나갑니다. 저의 주 업무는 그 장교 군인들 가운데 몇 안 되는 민간인인 Director를 도와 2015년에 열 리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규정집과 2014 년 CISM 정기총회에 배포될 이 대회 초청 파 일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업무 성격이 기획, 운영에 가깝기 때문에 평소 활발하고 능동적 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지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 업무는 오히려 차분하 고 꼼꼼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할 수 있습 니다. 토씨 하나 틀리면 안 되는 규정집이라 몇 번을 검토하고 수정하고, 회의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기획력과 운영은 단순히 능동적이고 활발한 성격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큰 깨 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이곳에서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즐겁고 최선을 다해 일할 것입니다. 27

30 SPORTS POWER 공감 NEST 체육인재육성재단 인턴체험기 체육 행정가의 꿈이 현실로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체육 분야 인턴십 사업을 실시해 스포츠 관련 분야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FC 서울, IB 월드와이드 등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재단에서 인턴십을 수료한 소재욱, 김종진, 박욱 씨도 앞으로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을 이끌 좋은 재목이 될 준비를 끝냈다. 글 김준우 기자(J&J미디어) 사진 문복주 기자(J&J미디어) 이렇게 만나 보게 돼 반갑습니다.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소재욱 저는 경영지원실에서 한 달 정도 있다가 지 금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 직무 교육을 돕고 있습 니다. 김종진 반갑습니다. 저는 토요체육학교 스포츠 스 타 강습 사업을 돕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하 고 있습니다. 박 욱 안녕하세요. 토요체육학교 강습회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랑 강사를 연결하는 일을 돕 고 있습니다. 다들 정말 중요한 일들을 하고 계신데요. 구체적 인 업무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소재욱 학교 운동부 지도자라고 하면 학교에 있는 엘리트 선수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지칭합니다. 체육 선생님이 아닙니다. 실제적인 코치들을 대 상으로 4박5일간 교육을 6월부터 12월까지 8차 례 걸쳐서 진행했는데요. 용인시에 있는 현대인 재개발원에서 실시했습니다. 문서, 물품 등을 준 비하고 선생님들과 숙식을 하며 지냈습니다. 선 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도 관리 하고 있습니다. 김종진 저는 엘리트 선수(대학 선수 이상) 출신들 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토요 체육학교 에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재단에서 강사료를 지 급하고 강사분들은 학교에 가서 강습을 진행하 게 됩니다. 박욱 씨가 연결을 하고 저는 강사분의 28 Sports Talent Vol 14

31 자료, 각종 확인서, 개인 정보를 수집합니다. 강 사들이 갈 수 있는 학교를 선별해서 연결해 드리 고 있는데 서울 경기권은 학교도 많은데, 지방쪽 은 가시기가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600~700개 학교에서 재단으로 요청이 들어오는데 저희가 종 목별로 선정해서 매칭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400~500개 학교 정도만 하고 200여개는 지방이 어서 연결이 안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아, 강사분 들도 재단에 신청을 해 오기 때문에 이 자료를 바 탕으로 연결을 합니다. 박 욱 저는 토요체육강습에 연결을 담당합니다. 학 교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종목과 인원, 시설 등을 확인해서 최적의 강사를 선정해 연결합니다. 만약 비슷한 사람일 경우 학교에 문의해 학생들이나 학 교 측에서 조금 더 선호 하는 사람을 해 드리고 있 습니다. 최대한 가능한 사람 위주로 시작 전에 스 케줄을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강사분들이 진행하 는 교육은 학교에서 생활체육 개념이라고 보면 됩 니다. 학교에서 왕따 등의 폭력을 예방하고 학생 들이 친해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입니다. 엘 리트 체육을 대학교 이상까지 경험한 이들이 강사 로 나설 수 있습니다. 재능 기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계기로 체육인재육성재단 인턴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소재욱 체육 계통으로 취업 준비를 하다가 기회가 돼 하게 됐습니다. 재단 성격 등을 알게 돼 매력을 느껴 지원했습니다. 김종진 체육학과 출신으로 전공을 살리고 싶었습니 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사업 가운데 하나로 한체대 에서 시행한 SA(스포츠 애널리스트) 양성 과정이 있었는데요. 과정 참여를 계기로 재단에 대해 알 게 됐습니다. 체육 쪽에서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 는 각오로 재단 인턴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박 욱 저도 체육학 전공으로 대학 때 1988년 서울 올림픽에 관한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께서 올림 픽 행정을 주관했던 분이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면 서 저도 체육 행정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돼 재단 인턴으 로 지원했습니다. 김종진 소재욱 체육 정책이나 체육 환경을 바꾸고 싶어요.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싶어요. 행정도 나름대로 자신 있고요. 박 욱 종목에 상관없이 대회 유치 등 체육에 관련된 행정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진로를 개척하는 데 체육인재육성재단 인 턴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될까요? 소재욱 이전에는 막연하게 체육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 구체적으로 목표 가 바뀌었습니다. 이쪽 일이 잘 맞다는 것을 확인 한 8개월이었고요. 엑셀 등 사무일을 실제로 적용 하는 기회는 없었는데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어 떻게 쓸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취업을 준비할 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진짜 필요한 게 뭔지 알게 된 느낌입니다. 김종진 이런 경험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를 돕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행정 일을 본 격적으로 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군 대 행정병 출신이지만(웃음). 여기(재단)에서 행정 관련 업무, 엑셀 등을 하다 보니 사무 처리 능력과 보고서 작성 등 행정실무에 크게 도움이 된 것 같 습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일한 것이 보람도 있습 니다. 학교로 연결된 강사분이 감사하다. 고맙다 면서 참외도 보내 주신 적이 있어요. 스포츠 분석 일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이런 자리가 또 생긴다 면 또 해 보고 싶습니다. 박 욱 대학생 때 스키 강사, 축구 강사 자격증을 따서 아르바이트만 했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었습 니다. 저도 행정 실무를 배운 것이 좋았습니다. 실 무 행정 경험을 쌓으며 어디서 어떤 업무를 하든 지 자신감이 생긴 것이 큰 소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소재욱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 다. 구체적으로 체육 정책이나 체육 환경을 바꾸 고 싶어요. 교육하며 느낀 것인데 학교가 운동 분 위기를 조성하고, 체육이라는 것이 잘 알려지게 하고 싶습니다. 저도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김종진 오즈메이커라고 해서 스포츠 토토에 배당 을 정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각 종목에서 데이터 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인데, 이런 것을 좋아해 서 관련 업무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 면 이런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싶어요. 행정도 나름대로 자신 있고요. 박 욱 대한민국의 최고의 행정가가 되고 싶습니다. 종목에 상관없이 대회 유치 등 체육에 관련된 행 정 일을 해 보고 싶습니다. 29

32 SPORTS POWER 블로그 스포츠둥지 공지사항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국제체육 스포츠산업 해외통신원 경쟁은 불가피 하다 정성룡과 김승규가 벌인 2013 K리그 마지막 승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김병지, 이운재, 정성룡이라는 최고의 골키퍼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아침에 최고의 수문장이 된 것은 아니다.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이루 어 낸 성과다. 2014년 6월이면 브라질 월드컵이 개최된다.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 홍명보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그 어느 때 보다 주전 골키퍼 경쟁이 치열하다. 그 경쟁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넘버원 골키 퍼 정성룡(수원)과, 떠오르는 신예 김승규(울산)이다. 스포츠둥지 기자단 투고 Job & Edu 주요 국제 대회 스포츠둥지 NEST(체육인재육성재단)와 함께하는 스포츠 전문 팀 블로그 체육인재육성재단 페이스북 facebook.com.sportnest 정성룡 30 Sports Talent Vol 14

33 이 둘은 얼마 전 스위스, 러시아와 평가전을 위해 태극마크를 달 고,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함께 훈련했다. 하지만 불과 4일 뒤, 다시 경쟁상대가 되어 마주쳤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38라운드 수원과 울산 경기에서 부딪히게 된 것이다. 최근 정성룡은 경기력이 다소 저하됐다. 평균 1.19실점(31경기 37실점)이다. 또한 세 경기 연속(서울, 포항, 그리고 러시아와의 국가대표 경기) 연이은 2실점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 고 있다. 문제는 실책성 플레이에서 많은 실점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굵직 한 국제대회 경험과, 리그 경험이 많은 정성룡은 러시아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진에 대해 나도 모르겠다. 준비를 하는데 안 따라준 다 며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였다. 이날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정성룡의 표정은 크게 밝지 못하였다. 삭발 투혼 을 하고 디도 골키퍼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마 음을 다스리려고 했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긴장된 표정이었다. 이와 달리 김승규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듯 했다. 훈련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경기 전 라커룸 앞에서도 수원 선수 서정진, 홍철과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 다. 김승규는 너무나 일찍 프로에 들어와 8년 동안 배고픈 2군 생활 을 했다. 보이지 않게 노력을 하고,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 생 각했다. 더욱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감을 잃 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많은 관중들이 숨죽인 가운데 경기는 시작되었다. 전반 14분 정성 룡이 울산 강민수의 헤딩에 실점을 기록했다.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승규도 불과 몇 분 뒤 자신의 판단미스 로 염기훈에게 실점했다. 경기 후 그는 실책을 인정한다. 판단 미 스였다 며 실수를 인정했다. 전반 종료 30초전, 정성룡은 4경기 연속 2실점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되는 실점을 하게 된다. 김성환 (울산)과의 1:1찬스에서 한 박자 느린 판단으로 실점한 것이다. 김승규가 전반 초반, 산토스(수원)의 완벽 한 1:1찬스를 한 박자 빠른 판단으로 각도를 좁혀 실점을 막아낸 것과는 대조적인 플레이였다. 경기 후, 후배 김승규가 정성룡에게 다가가 형 고생하셨습니다 라고 하며 머리 숙여 인사를 했다. 정성 룡은 웃으며 인터뷰해서 좋겠다 라는 농담 섞인 뼈있는 한마디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승규와 정성룡은 악수를 하며 진심어린 격려를 나눴다. 스포츠에서 그리고 프로에서 경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경쟁 안에서 서로는 공생을 하며 발전을 하고 팀 워크는 더욱더 단단해진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포지션에서 김승규와 정성룡의 경쟁이 바로 주 목받고 있는 이유다. 때문에 단순히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여 선수에게 손가락질해서는 안 된다. 특히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 을 보이는 정성룡을 비난해서도 안 된다. 누가 뭐래도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수문장이지 않은 가. 대한민국 대표팀 골키퍼라는 장갑을 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다. 서로의 성 장을 위해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경쟁 을 하고 있으니까. 김승규 글. 배정호 스포츠둥지 기자 31

34 체육인재육성재단 소식 글로벌스포츠인재 포럼 개최 재단은 12월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 육관광부와 함께 2013 글로벌스포츠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애주기형 경력 개발의 해외 선진 사례를 듣고, 한국형 선수 경력 개발 모델 구축을 위한 토론회로 구성됐다. 왼쪽부터 양구석(재단 인재육성팀장), 고용재(사 례발표자,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교수), 송강영(재단 이사장), Jane Stanley(사례발표자, 뉴질랜드 스포 츠경기력향상기관 매니저), 김나미(재단 사무총장), Dieter Radler(사례발표자, 독일라이프치히스포츠 김나지움 교장), 박성희(한국외대 교수), 신용호(재단 경영지원실장). 국제스포츠인재 국내 연수 과정(초 중급) 수료식 스포츠둥지 기자단 수료 제 4기 스포츠둥지 기자 10명이 12월 26일 수료식을 가졌다. 기자단은 이날 자문 위원인 김학수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함 께 한 해 기사 총평의 시간을 갖고 4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배 정호 기자가 최우수 기자상, 최선경 기자가 우수 기자상의 영 예를 안았다. 왼쪽부터 재단 최영은 주무, 스포츠둥지 권순철, 신현호, 이부영, 이상 희, 최선경, 임남훈, 이찬희 기자. 재단은 2013 국제스포츠인재양성과정 국내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초급 과정은 12월 1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중급 과정은 20일 한국외 국어대학교에서 각각 수료식이 열렸다. 32 Sports Talent Vol 14

35 NEST NEWS KBS 1TV 다큐멘터리 평창을 위한 선택 공동 기획 해외 학위 과정 이지윤, AISTS 석사 과정 수료 체육인재육성재단과 KBS가 공동 기획한 스포츠 특집 다큐멘터 리 평창을 위한 선택 이 12월 16일 새벽 KBS 1TV를 통해 방송 됐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 대비하려면 동계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해야 하 며, 그 시작은 공부하는 운동선수 를 길러내는 것에 있다고 강 조했다. 방송은 전국 동계체전에서 우승하고도 고등학교에 진학 하면서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신구중 컬링부의 사례, 공부하고 생 각하는 학생 선수 를 기르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 등 의 성공적인 교육 시스템을 집중 분석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 비한 유럽 선진국의 유소년기 경기력 향상 비결 등을 담았다. 이지윤 씨는 12월 7일 체육인재육성재단이 실시하는 해외 학위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스위스 로잔에서 AISTS MSA( Master of Advanced Studies in Sport Administration and Technology) 석사 과정을 마쳤다. 재단 직원 동정 재단 직원교육 실시 U-19 축구 대표팀 김상호 감독 재단 방문 대한민국 U-19 축구 대표팀 김상호 감독이 12월 10일 재단을 방문했다. 김상호 감독은 재단 직원과 함께 청소년 대표팀의 방향 성과 더불어 스포츠 인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나라가 2017년 FIFA U 20 남자 월드컵을 유치해 김상호 감 독의 방문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재단은 12월 4일과 23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 과 효율적인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재 단은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과 전문성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직원 인사 발령(승진) 이해원 과장(3급) 정재형 과장(3급) 신아영 대리(4급) 33

36 체육인재육성재단은 환경을 생각합니다. 이 뉴스레터는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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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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