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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보고서 울산지역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이행전략 수립 - 관광, 내수, 실버산업

2 제출문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귀하 본 보고서를 사업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2014년 2월 28일 연구기관: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책임자: 예 상 한 참여연구원: 권 병 욱 참여연구원: 김 신 환 - 2 -

3 <차례> - 3 -

4 1. 서론 2013년 8월 23일 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한 울산지역 3차 산업 육성방연 연구 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지역 3차 산업 육성방안 중점 과제 를 5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 (10개), 내수서비스산업 (12개) 그리고 실버산업 (7개)의 29개 실천과제를 선정하였다. 이들이 울산광역시에 미치는 직 간접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실천방안과 울산광역시 관련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모색해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1.1 기준, 효과분석 적합성 29개 중점과제로 제시된 것들을 효과분석 가능성을 기준으로 구별해낼 수 있으며 그 기준 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과관계상 많은 비약이 있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제외한다. 중점과제는 원인이고 이것이 울산광역시에 미치는 효과는 결과다. 중점과제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판단 하기 위해서는 원인과 결과사이에 비약이 없어야 한다. 곧, 어떤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했 을 때 이로부터 기대하는 효과가 나타는데 있어 중점과제와 관련된 많은 긍정적인 상황이이 나 조건이 중간단계로 조성된다는 것을 가정해야 할 경우는 분석은 무의미하다. 둘째, 중점과제 중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만약 이것이 준비되지 않을 경우 다른 것의 효과 가 낮게 나타나거나 기대하기 힘든 것에 초점을 맞춘다. 석유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예로 들 면 역사적으로 전자가 앞섰고 1) 기능적으로 후자의 연료원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중점과제 에서도 보다 앞서서 실행돼야 하거나 다른 것의 기반조성 기능을 하는 것이 있다. 물론 모 든 과제는 완전히 서로 독립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기준에서 자유로운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과제가 명백히 다른 것에 시간상 앞서서 실행되는 것이 마 땅할 경우는 전자만을 다루는 것이 중점과제로서 실천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구체적으로 투자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것만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생각할 수 있는 정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하다. 그러나 어떤 정책을 어떤 과제로 실현시킬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경제성의 논리가 적용된다. 곧, 제한된 재원을 투입했을 때 과제가 요구하는 기간 과 함께 가장 효과가 큰 것 즉, 가장 정책효율성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까지 순위를 정하고 정책효율성이 높은 것부터 우선하는 것이다. 효율성은 어떤 형태건 투입대비 효과로 판정한 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투입규모가 추정될 수 없다면 아쉽지만 분석의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 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10개 과제)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및 홍보 강화(4개 과제) 울산을 관광도시로 이미지를 전환하고 이를 외부에 알리는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1. 관광도 시의 이미지 강화, 2. 관광관련 축제의 차별화, 3. 울산 보유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활용 그 1) 석유산업은 185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그리고 이의 생산물은 휘발유와 디젤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 동차산업은 1890년대 주요선진국에서 시작되었다

5 리고 4. 산업관광의 강화의 네 가지를 과제로 선정하였다. 첫째, 관광도시의 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의 목표 관광 이미지를 선정하고, 울산의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며 인터넷, SNS 그리고 대중매체를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여기에 울산 의 관광 슬로건 공모전 개최와 울산관광 정보 전문 웹사이트, 페이스북 개설 등을 추가했 다. 둘째, 관광관련 축제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축제, 이벤트 등의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주요내용으로 제안하였다. 셋째, 울산보유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 활용을 위해 역동 의 산업수도 울산의 이미지를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활용하며 산업 및 역사 유산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할 것을 제 시하였다. 넷째, 산업관광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도시와 관광도시를 결합한 이미지를 홍보하 고 체험형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 울산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울산에 대한 관광을 늘리는데 꼭 필요한 내용 들이 과제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의 경제적 효과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약이 필요하 다. 먼저 공통적으로 홍보가 성공해야 하고 또 이것이 울산 밖에 있는 사람들의 울산에 대 한 인식을 전환시켜야 하고 그 다음에 이들을 울산으로 끌어들어야 그 성과를 울산지역이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홍보와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데 소요되 는 용역과 재화에 대한 지출이 미치는 효과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경험상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홍보의 대상이 울산 외의 지역인 관계로 이런 연구와 홍보 활동의 혜택 이 울산지역에 귀속될 가능성도 낮기 때문에 이 연구의 고려대상이 될 수 없다. 대신 주요 선진국 도시들의 경험으로부터 성공적인 홍보사례를 소개하고 울산에 적합한 모 델을 제시하는 일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체류형/체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강화(3개 과제)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1. 체류형/ 체험형 관광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 2. 관광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증대 그리고 3. 관광관련 인프라 구축의 세 가지를 마련했다. 첫째, 체류형/체험형 관광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가족형 숙박시설 건립, 도심 형 유스호스텔 건립, 리조트 건립 그리고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주요내용으로 삼았 다. 관광에 있어 숙박시설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적인 관광 상품이 준비되 고 나서 그 다음에 혹은 시차를 두고 추진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곧, 다른 보다 핵심적인 과제와 함께 추진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경제적 효과 또한 그런 맥락에서 추정해야 타당하 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한 건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둘째, 관광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증대를 위해 관광 관련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 관련 인력개발을 지 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인센티브(세제혜택 등)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하였 다. 이는 울산에 대한 관광증대를 관광서비스 공급자측면에서도 유인해 보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발상은 좋으나 그 효과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약이 필요하다. 곧, 이 프로그 램을 통해 능력 있는 관광사업체와 인력이 늘어나야 하고 이들이 좋은 관광 상품과 서비스 를 개발해야 하고 이것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여야 울산시에는 효과가 미칠 것이기 때문이 다. 셋째,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관광 연계 교통인프라 구축, 관광 관련 정보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테마별 관광단지 개발 및 민자 유치 방안 수립을 제시하였다. 관광인프라 구축 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이 단순히 방안을 강구하는 것인지 아 - 2 -

6 니면 구체적인 투자를 배경으로 하는지 불분명하다. 곧, 이 단계에서는 구체적으로 투자규 모를 가늠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보다 구체화된 계획을 기다려 보는 것이 경제적 효과 를 추정하는데 있어서 합리적이다 대 테마 연계형 관광을 위한 랜드마크 건립(3개 과제) 울산을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겨 있으며 이들의 성공 여부에 앞에 언급한 나머지 과제들 곧,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 및 홍보 강화와 체류형/체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및 강화도 그 성과가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5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 과제 전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5대 테마 연계형 관광을 위한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1. 신규랜드마크 개발, 2. 기존 보류관 광자원을 활용 랜드마크 개발 그리고 3. 랜드마크 중심 5대 테마 연계의 세 가지를 제시하 였다. 첫째, 신규 랜드마크 건립에는 대규모의 엔터테인먼트형 테마파크 건립, 국립산업기술박물 관 유치 그리고 울산 대표 기업인 및 기업 박물관 건립의 세 가지를 포함시켰다. 이 중 현 실적으로 가능성이 높고 울산에 적합해 보이는 것은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유치다. 무엇보 다 개념상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은 나머지 두 개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지금 까지의 경험상 놀이동산 유형의 테마파크는 대전 꿈돌이랜드의 청산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이미 지방대도시에서 그 경제성이 도전받고 있으며 기업인이나 기업 박물관은 이미 있 거나 공공의 재원으로 사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불공정시비에 휘말려 오히려 울산의 대외 이미지를 망가뜨릴 수 있다. 둘째, 기존 보유 관광자원 활용 랜드마크 개발에서는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특구를 활용한 국제 규모의 고래 테마파크 건립을 내세웠 다. 고래는 울산의 해양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로 이를 활용한 테마파크는 울산에 다시 없 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소설가인 멜빌(Melville, Herman, 1819~1891)이 쓴 모비 딕(Moby Dick) 의 무대인 매사추세츠 뉴 베드포드(New Bedford)시에 있는 New Bedford Whaling National Historical Park 을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래관련 마을이나 테마파크가 만들어지고 있을 경우 2) 울산의 해양생태자원 을 활용한 울산속의 슬로시티(slow city)의 개념으로 확대시키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셋 째, 랜드마크 중심 5대 테마 연계에서는 산업테마 연계, 해양테마 연계, 산악테마 연계, 생 태테마 연계 그리고 역사문화테마 연계의 5가지를 제시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산업 테마 연계, 해양테마 연계 그리고 생태테마 연계는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고래테마파크의 건립과 운영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고 나머지 산악테마 연계와 역사문화테마 연계 는 랜드마크 방문 관광객의 체류일정 연장과 더불어 역시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 다. 따라서 부수적인 사항들이라고 할 수 있다. 1.3 내수 서비스산업 (12개 과제) 2)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2014년 연말을 목표로 이미 준비되고 있다. 264억 원을 들여 울산시 남구 10만 2천 705m2의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고래문화마을에는 장생포 옛 마을, 고래조각공원,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 다. 이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고래 테마파크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래도시의 부활 가상 방문한 울산 고래문화마을, 연합뉴스, 2013년 10월 27일

7 1.3.1 인적경쟁력 강화 (3개 과제) 울산 서비스산업 종사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 종사자 서비스 마인드 혁신, 2. 내 수서비스산업 연합회 구성 그리고 3. 시민(고객)의식 제고 캠페인 전개의 세 가지를 제시하 였다. 첫째, 종사자 서비스 마인드 혁신에는 정기적 상설 상인대학 운영, 성공 창업자 튜터링 제 도 도입, 역내고객 유출방지 TF운영, IT 활용과 창의적 발상 그리고 창업시 서비스 교육과 정 이수를 주요내용으로 하였다. 둘째, 내수서비스산업 연합회 구성에는 내수서비스 관련 총 연합 네트워크 형성과 내수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및 포럼 개최의 두 가지를 담았 다. 셋째, 시민(고객)의식 제고 캠페인 전개에는 Once Again Ulsan 캠페인(한 번 가고 싶 고, 다시 찾고 싶은 울산)을 내용으로 하였다. 내용으로 볼 때 구체적인 성과까지 많은 비약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지원(4개 과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1. 제조업과의 연계 및 상생발전방안 수립, 도시 이미지 개선, 3. 전국평균 물가수준 유지 그리고 4. 서비스 품질보증 인증제도의 네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제조업과의 연계 및 상생발전 방안 수립을 위해 제조업-서비스업, 서비스업-서비스업 연계를 위한 단계별 계획 수립과 내수서비스산업-제조업 상생발전 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 둘째, 도시 이미지 개선에서는 현재 울산의 도시 이미지에 대한 현황분석과 향후 울산의 도 시 이미지에 대한 포지셔닝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셋째, 전국평균 물가수준 유 지를 위해 음식숙박 가격정보 공시제도와 농수산물도매시장 기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 쓸 것을 주문했다. 넷째, 서비스 품질보증인증 제도에는 울산시 서비스품질 보증 인증센터 설치와 서비스 품질 인증업체 대외홍보의 두 가지를 포함시켰다. 정책지원 과제들은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성과까지 많은 비약이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졌음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가격공시제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미 국가적으로 실행에 옮겨 진 것도 있다 전문화, 대형화, 고급화(5개 과제) 서비스사업체들의 전문화, 대형화, 고급화를 위해 1. 대표 먹거리 지속 개발 및 홍보, 2. 비 즈니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3. 영세도매 및 물류업체 통합을 통한 대형화, 4. 중고 자 동차시장 활성화 그리고 5. 울산역 역세권 현대화의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대표 먹거리 지속개발 및 홍보에서는 고래고기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와 고 래이외의 울산대표 먹거리 지속 개발을 포함시켰다. 한국은 포경을 법률로서 금지하고 있는 국가로 현재 유통되고 있는 고래고기는 불법포획 되었거나 어선의 그물에 걸려 혼획 되었거 나 좌초된 고래들로 나온 것이다. 따라서 고래고기가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대상이 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공론화하고 그 요리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할 경우 해외 환경단 체들로부터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울산지역 주요 제조업 수출에 대한 불매운동을 불러일으 킬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고개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 먹거리를 개발했을 때의 - 4 -

8 효과추정은 비약을 요구한다. 둘째,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개발을 위해 국내외 비즈 니스 고객 맞춤형 서비스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의 울산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가 늠하기 위해서는 비약이 필요하다. 셋째, 영세 도매 및 물류업체 통합을 통한 대형화에 도 매 및 물류업체의 경쟁력 원천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화, 통합을 통한 대형화 노력 에 대한 지원 그리고 주요 거점별 대규모 물류유통단지 조성이 포함되었다. 도매 및 물류업 체의 경쟁력 원천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화는 전적으로 민간의 몫이다. 다음으로 통합을 통한 대형화 노력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나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구체적 인 투자규모나 지원규모를 알 수 없다. 하지만 주요거점별 대규모 물류유통단지 조정은 지 자체나 정부가 지역의 내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과제다. 넷째, 중고자동차 시잔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대의 중고자동차시장단지 조성과 역외고객 유입을 위한 대외홍 보를 제안하였다. 중고차단지의 조성은 일정부분 업체의 몫이지만 지자체 역시 중요한 활동 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외고객 유입을 위한 대외홍보는 그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비 약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울산역 역세권 현대화에는 도시외관 정비사업과 언양 서비스 특 구 지정을 포함시켰다. 여기서도 그 실질적인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비약이 필요하다. 1.4 실버산업 (7개 과제) 노년층 지원 서비스 확충 (4개) 노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확충하기 위해 1. 요양특화서비스, 2. 의료복지중점지구, 3. 시립병원 건립 그리고 4. 제2의 노인요양원 건립의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요양특화서비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상황을 고려한 요양서비스 제공의 선제적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좋은 전략이 만들어지고 구체적인 효과를 마 련해야만 울산지역에 미치는 효과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의료복지 중점지구에는 의료복지서비스의 종합적인 제공을 위한 특화지구의 지역적인 구축이 들어 있다. 의료복지 중점지구는 핵심이 의료기관의 설립이 없으면 성립하기 힘들다. 셋째, 시립병원 건립은 시 립병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추진과 시립병원 건립을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 강화 및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가 포함되어 있다. 시립병원과 의료복지 중점지구내의 핵심 의 료기관이 연결되지 말아야할 이유는 없다. 넷째, 제2노인 요양원 건립은 온양에 위치한 노 인요양병원에 이은 제2노인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것도 앞선 두 개의 과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곧, 시립으로 노인전문 병원과 노인요양원을 만들고 노년층 전문 의료복 지 중점지구를 조성하는 것은 세 가지과제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법이다 실버산업 육성 (3개) 실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 실버산업 육성전략 수립, 2. 노년층 의료관광 활성화 그리고 3. 인력의 전문화의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실버산업 육성전략수립에는 노년층 인구증가에 따른 신규산업수요 발굴 및 지연 산업 체 연계강화, 실버산업 유치 및 활성화방안 모색 그리고 전원형 실버주택단지, 귀농단지, 도 심형 실버타운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 재정적 지원체계 마련이 들어있다. 모두 의 미 있는 활동이지만 구체적인 효과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둘째, 노년층 의료관광 활성 - 5 -

9 화는 노년층 의료관광 지원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인근 관광자원 및 자연환경을 연계 하여 의료관광 및 요양을 패키지 구성이 들어있다. 이 과제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립으로 만들어지는 노인전문 병원과 제2요양원이 있어야 한다. 셋째, 인력의 전문화는 보건의료 및 복지관련 정책전문가 육성과 공공병원 설립을 통한 노인의료인력 수련병원 확충이 들어 있 다. 일단 정책전문가 육성과 구체적인 효과를 연결하려면 비약이 있어야 한다. 공공병원 설 립을 통한 노인의료인력 수련병원 확충은 시립 노인전문 병원과 노인요양원 설립을 통해 해 결될 수 있다. 1.5 분석대상 과제 위에서의 논의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분석 가능한 과제를 정리할 수 있다. 이들 5개 과제는 각 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과제들과 비교했을 때 각각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나머지들의 효과는 크게 줄어들 것이지만 반대로 실행된다 면 울산지역의 3차 산업은 기대했던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 분석 대상 울산지역 3차 산업 육성방안 중점 과제 > 구분 5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 내수서비스산업 실버산업 과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국제규모의 고래테마파크 건립 [울산속의 슬로시티(slow city)] 주요 거점별 대규모 물류유통단지 전국 최대의 중고자동차시장 단지 조성 시립 노인전문 병원과 제2의 노인요양원 건립 1.6 울산광역시 관광, 내수서비스, 실버산업 발전전략과 울산 중장기발전계획과의 정합성 앞서 검토한 바와 같이 본 보고서에서 제안한 울산광역시 관광, 내수서비스, 그리고 실버산 업 발전전략(5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 4개, 내수서비스산업 4개, 실버산업 1개)은 울산 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 결과 도출된 29개 실천과제들을 일정한 기준에 의거 선별한 것과 본 연구원의 아이디어가 추가된 것이다. 이렇게 최종 도출된 3개 산업 발전전략이 울산광역 시가 수립하는 비전 및 중장기 발전계획에 부합해야 함은 부언할 필요가 없다. 울산광역시 는 2030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 (이하 울산 창 조도시 계획 )을 수립 발표하였다. 세계적인 친환경 첨단산업문화도시 울산 이라는 비전 하 에 경제분야, 생태 환경분야 등 10대 분야의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여기에는 자원별 공간별 추진전략과 핵심 프로젝트도 담겨 있다. 본 계획은 1997년의 21세기 울산장기발전계 획, 2002년의 울산중장기발전계획, 2007년의 2021 울산의 새로운 비전-울산중장 기발전계획 수정계획 에 이어 매 5년마다 작성되어 온 계획 중 마지막 네 번째 것으로 중 장기 울산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이자 기존 계획들을 더 보강하고 새로운 계획입안을 위한 방향설정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지침 3) 이라고 할 수 있다. 3)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 울산발전연구원, 2012년

10 <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분야별 계획 및 주요 추진사업 현황 > 분야 경제 생태 환경 문화, 관광, 체육 주요 추진사업 1. 산업별 R&D생태계 조성 2. Global Village 조성 3. 지역고용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4. Ulsan job-net 구축 5. 울산산업인력양성 네트워크체계 구축 6. IT융복합기술센터 설립 7. 울산컨벤션센터 건립 8. 울산연구개발특구 조성 9. 울산산업기술박물관 설립 10. 전지산업클러스터 조성 11. 초광역 전지벨트 구축 12. 울산형오일허브 구축 13. 오일허브 연관산업 발전 추진 14. 신재생에너지 공동기술연구소 설립 15. 원전산업 육성 16. 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리드 추진 17. 첨단 신소재R&D사업화지원센터 설립 18. 글로벌 그린카 도시 조성 19. 수소연료전지 실용화 사업 추진 20. 자동차산업의 2.5차 산업 육성 21. 텔레매틱스산업 육성 22. 울산조선해양산업지원센터 설립 23. 조선해양산업 부품기자재 클러스터 조성 24. 석유화학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25.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활용센터 설립 26. 바이오리파이너리센터 설립 27. 석유화학산업 구조고도화 연구/지원기반 구축 28. R&D전문기업 유치 및 육성 29.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울산분원 유치 30. 조선해양도장표면처리센터 구축 31. 저차원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구축 32. 지능형 투자유치관리정보시스템 구축 33.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 34. 서부권 도시물류유통단지 조성 35. 글로벌 해양지원서비스센터 건립 36.. 나노융복합기술센터 구축 37. 뿌리산업지원센터 구축 38. 그린선박기자재실증화센터 구축 39. 원전부품 및 소재 기술지원센터 구축 1. 도시하천 네트워크형 녹색통근길 구축 2. 스마트 그린 빌딩 조성 3. 공장지붕 발전소 설치 프로젝트 추진 4. 스마트형 하수처리 통합운영관리 시스템 구축 5.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 기반 조성 6. 폐자원 자원순환사업 추진 7. 자동차 재자원화 기반구축 8. 생태산업단지(Eco Industrial Park)모델 구축 9. 울산형 4대강 생태하천 조성 10. 청정도시 종합관리정책 추진 11. 울산형 저탄소 에코마을 시범단지 조성 12. 녹색공간 창출 프로젝트 추진 13. 도심공원축 녹지 네트워크 구축 14. 우수 자연생태자원 발굴/복원/자원화 추진 15. 에코폴리스 울산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 16. 울산형 녹색시민 창조 프로그램 추진 17. 안전한 도시 만들기 1. 국제 산업페스티발 개최 2. 관광서비스기반 확충 3. 산업관광거점 개발 4.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거점 육성 5. 해양관광 육성 6. 생태관광 육성 7. 역사문화자원(성곽) 문화관광화 8. 지역 문화관광스토리텔링 발굴 및 활용 9. 울산 관광홍보 마케팅 10. Ulsan 랜드마크 조성 11. 시립미술관 건립 12. 도심 역사문화거리 조성 13. Art Factory 건립 14. 지역 내 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 개설 15. 울산 브랜드 공연 제작 활성화 및 활용 16. '문화공간기부' 운동 시민 문화동아리 활성화 17. '문화마을' (문화, 예술인촌) 조성 18. '우리동네 문화사업단' 육성 19. 울산 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 설립 20. 국제 빙상장 건립 21. 프로야구장 건립 22. 국제스포츠대회 유치 23. 울산출신 문화/예술/체육인 DB구축 및 활용 24. 국제산업도시 EXPO 개최 사회 복지 1. 다세대복합주거단지 1 3세대타운 조성 2. 복지이웃 조성사업:위케어(We Care) 프로젝트 3. U-헬스케어시스템 '스마트 홈닥터' 프로젝트 4.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도시 'BF Zone' 추진 5. 권역별 영유아플라자 지정/설치 6. 민관협력 나눔문화 거버넌스 '사회투자지원단' 7. 사회공헌활동 지원센터 설립 8. 가족친화일터 조성 9. 창조적 인재 통합유 'C휴먼C뱅크' 구축 10. 지역 거점 암센터 육성 11. 건강증진 인큐베이트 12. 울산여성가족정책연구원 설립 13. 권역별 특화 시니어센터 지정/운영 - 7 -

11 교통 도시 공간 및 디자인 교육 정보화 행 재정 1. 경전선 연계 일반철도 건설 2. 동남권 순환 철도망 구축 3. 신교통수단 도입 4.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 5.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6. 7x9+2R의 네트워크형 도로체계 구축 7. 스마트 하이웨이 조성 8. 공공자전거 도입 및 운영 9. 보행전용지구 지정 및 조성 10. 승용차요일제 실시 11. 혼잡통행료 도입 12.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13. 물류기능 서비스 기능제고 1. 울산의 중심축 및 상징거리 조성 2. 울산서부권 창조적 부도심 육성 : 서부권 선사 3. 울산서부권 창조적 부도심 육성 : 자동차 복합 테마파크 조성 4. 울산서부권 창조적 부도심 육성 : 첨단지식 문화단지 건립 비즈니스타운 조성 5. 울산 대표 명품 건강주택단지 조성 6. 울산 특화거리 조성 : 고래특화거리의 조성 7. 울산 도심문화관광 거점지구 조성 8. 생활환경 보전의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9. 산업단지 정비 및 Brown Field의 지역자원화 10. 생활형 하천수변의 생태문화여가공간 조성 11.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13. 해양 및 수변경관의 관광자원화 사업 1. 다양한 형태의 학교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의 12. 오일허브 연계 금융도시 배후지 개발 2. 초 중등 대상의 융 복합형 창의인재 양성 학교 선택권 확대 3. 재단법인 행복한 학교 설립 4. 울산 교육 나눔(기부) 운동 5. 취약계층 자녀 및 부모 교육 6.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산학연계 협력 시스템 7.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공공기관 연계 인력양성 구축 8. 중등 후 비고등교육 단위의 전문교육기관 운영 사업 9. 울산광역시 창의지식재단 설립 10. 울산형 시민대학 운영 11. 도서관을 활용한 창조계층 양성 사업 1. 스마트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2. 지능형 종합교통정보 시스템 3. 지역정보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4. 안전한 정보사회 구현 및 선진정보문화운동 5. 3D GIS 기반 창조도시 공간정보 서비스 6. 지능형 그린 U-City 구축 7. 첨단 유비쿼터스 컴퓨팅 인프라 구축 8. ICT 기반의 지능형 SOC 구축 9.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축 1. 시정의 주요 성과 측정 2. 행정수요의 측정 3.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홍보 전략 수립 4. 지방공무원의 전문성 강화 5. 지식창조형 공무원 맞춤형 교육훈련 1. 글로벌산업도시네트워크 구축 2. 글로벌 환경생태도시 연계 국제화 3. 글로벌 도시브랜드화 4. 지역기엄을 위한 Business 거점지원 5.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출처 :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 울산발전연구원, 2012년. 본 연구보고서에서는 울산광역시 관광, 내수서비스, 실버산업의 발전전략은 이러한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 상의 주요 추진과제들을 실행하거나 고도화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구 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다음 장에서 각 발전전략 별 세부내용을 살펴보기에 앞서, 본 보고서에서 제시한 각 발전전략과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 계획 과의 관련성 또는 정합 성을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본 보고서에서 5대 테마 연계형 신광관산업의 첫 번째 전략으로 제시한 국립산업기술 박물관 의 경우 울산 창조도시 계획 경제분야 주요 추진사업으로도 명시되어 있다. 본 사 업은 2013년도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울산 유치가 확정되면서 2014년 초 예비타당성조 사를 시작으로 세부 계획수립 절차가 이어질 계획이다. 문제는 결국 이러한 국립산업기술박 물관에 무엇을 전시하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가 당연하게 핵심이슈로 부각될 것인데, 본 - 8 -

12 보고서는 항시적 산업기술 Expo와 잡 월드(Job World) 방식의 컨텐츠와 운영방식을 제안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운영방식은 울산 창조도시 계획 상 문화 관광 체육 분야 주요 추진 사업인 국제 산업페스티발 개최 와 동 분야 산업관광거점 개발 사업의 세부 실행 아이디 어로도 그 활용상의 의의와 가치가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국제 산업페스티발 개 최 는 지역의 주력산업 관련 전시, 회의, 심포지엄 개최, 학생참여 프로그램 운영, 산업테마 관련 공연 개최, 미술전시회 개최, 산업공간에 공공예술프로젝트 운영을 사업의 주요 내용 으로 한다. 또한 산업관광거점 개발 의 경우 거점 산업테마파크 건립, 산업생산시설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관광객 대상별(학생, 가족, 중국 및 일본 관광객 등) 관광프로그 램 개발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이들 사업의 목표와 그 내용은 뒤에서 세부적 으로 검토할 항시적 산업기술 Expo 및 잡 월드 방식의 산업기술박물관을 통해 효과적으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시 말하면, 본 보고서에서 제시하는 형태의 산업기술박 물관은 울산 창조도시 계획 상 국제 산업페스티발 개최 와 산업관광거점 개발 사업의 목표와 내용을 중복 없이 충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실행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5대 테마 연계형 신관광산업 분야의 두 번째 전략인 울산 속의 슬로시티(Slow City)는 우선 울산 창조도시 계획 의 문화 관광 체육 분야 해양관광 육성 사업의 구체적 실행 아이디어로 활용될 수 있다. 원래 이 사업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북구 강동 바닷가 일대에 3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강동관광단지 사업과 지역특성별 색채, 공공 시설물 디자인, 간판정비, 건축물 외관, 항만시설물 디자인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해안 경관관리와 어촌마을, 어항, 등대, 어촌관련 먹거리, 해양스포츠 등을 연계하여 해양관광을 상품화 하는 해양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 제시한 울 산속의 슬로시티(Slow City) 전략은 울산 해양관광 고도화의 한 방편으로서 대규모 투자가 투입되는 현재의 강동관광단지 사업과는 차별화 된 또 다른 관광 포인트로서 그 가치가 있 을 것으로 보인다. 즉, 울산의 해양관광은 현재의 강동관광단지 구상 대신에 혹은 이와 더 불어 오토캠핑장과 작은 수족관, 도서관 및 미술관이 어우러진 슬로시티로 대변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시설들로 구성된 슬로시티는 울산 창조도시 계획 에 포함된 시립미술 관 건립 사업과 도서관을 활용한 창조계층 양성 사업 과도 큰 틀에서 방향을 같이 하고 있 음은 물론, 그러한 시 차원의 거점형 시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영남알프스 관광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스위스 산악열차 설치와 울산 내수서비스 활성 화를 위해 고안한 리틀 스위스(Little Swiss)는 울산 창조도시 계획 에 포함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거점 육성 사업, 울산 대표 명품 건강주택단지 조성 사업, 그리고 글로벌 도시브 랜드화 사업의 고도화 아이디어로 활용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산악관광거점 육성 사업의 핵심은 2010년 수립한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의 세부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영남알프스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수변 휴식공간과 선( 禪 )마을 조성을 통한 건강웰빙촌 육성, 다채롭고 활동적인 레저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어드벤처 힐(Adventure Hill) 조성, 울산 및 산악관광을 총체적으로 안내 서비스하기 위한 복합웰컴센터 및 다계층 숙박 객을 지원하기 위한 등억휴양소 건립, 그리고 산악안전체험장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다. 4) 그리고 울산 대표 명품 건강주택단지 조성 사업은 독특한 경관 디자인을 통해 신주 거지의 대표 경관시범단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며, 주거기능 외 상업기능과 다양한 연령 층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초 중 고등학교가 일체화된 단지가 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 로 하고 있다. 4)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최종보고, 뉴스타운, 2010년 3월 25일

13 본 보고서에서 제안하는 영남알프스 관광활성화를 위한 스위스 산악열차 설치와 리틀 스위 스는 이들 사업의 고도화 전략으로서 그 활용가치가 충분하다. 먼저 울산이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는 기 수립한 마스터플랜 상의 세부과제 이행을 통해 울산의 산악관광 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 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 영남알프스는 이를 찾는 관광객 관점에서 볼 때 그 명칭 외에는 유 럽의 알프스와 공통점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명칭만 알프스인 영남알프스가 아닌 영남알프스에 가면 유럽의 알프스와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는 것은 영남알프스를 관광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실천적 방법일 것이다. 또한 울 산이 계획하는 대표 명품 건강주택단지를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에서 보듯 스위스 마을을 그 대로 가져다 놓은 듯 한 스위스마을로 조성한다면 전국적 명성의 울산 대표 명품 건강주택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은 물론, 영남알프스와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울산이 한국의 스위 스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은 전혀 허황된 일이 아닐 것이다. 울산이 한국 속의 스위스로 인식 된다는 것은 울산 창조도시 계획 중 국제화분야 추진사업인 글로벌 도시브랜드화 사업의 실효적 수단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도시브랜드화 사업이 울산이 국제도시 경쟁력에 있어 경제 및 산업부문과는 달리 사회, 문화, 예술, 관광 인프라의 취약성 인식의 배경에 따라 국제적 지명도를 가진 문화시설의 유치, 외국인 친화형 특화거리 조성을 주요 실천방안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본 보고서에서 제안한 울산 오토콤플렉스는 울산 창조도시 계획 상의 자동차산업의 2.5차 산업 육성 사업과 울산서부권 창조적 부도심 육성 사업인 자동차 복합문화단지 건 립 과 정확하게 맥을 같이 한다. 본보고서는 이에 추가하여 울산 링(Ulsan Ring)을 제안함 으로써 이들 사업의 고도화 및 차별화 전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뒷장에서 보다 자세하게 검토를 하겠지만 현재 인천 등 수도권 등지에서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주도로 자동차 복합단지 건립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될 계획이다. 울산이 계획 하는 이들 사업들이 자동차박물관, 튜닝, 모터스포츠, 자동차산업 축제 활성화, 관련 테마파 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재 수도권 등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 과 차별성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후에 구체적으로 검토할 울산 링은 해외사례 에서 보듯 울산이 계획하는 사업들이 타 지역의 사업들과 근본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울산의 국내 자동차산업 대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울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울산 창조도시 계획 에 여러 차례 그 필요성이 강조된 대 형 아울렛 매장 유치 및 조성 사업의 세부 실행방안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즉, 울산의 높은 소득수준 및 부산권의 프리미엄 아울렛 경쟁 심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울산의 내수서비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반 아울렛보다는 프리미엄 아울렛의 조성이 상대적으로 효과적인 방안 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울산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는 울산의 서부권 도시물류유통단지 조성 사업을 실 행할 구체적 대안으로서 고려해볼 만하다. 전국 7대 도시 중 두 번째로 넓은 농경지 면적 등 울산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고려할 때 울산의 취약한 도소매업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 적 실행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산 시니어센터(Senior Center)는 통상적 형태의 노인건강타운에 국립 노화연구소와 노인학 대학원 설치를 포함시킴으로써 울산 창조도시 계획 에 포함된 권역별 특화 시니어센터 지정 운영 사업의 고도화 실행 아이디어로서 그 가치가 있다

14 본 보고서의 발전전략 울산 창조도시 계획 관련성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경제분야 Ÿ 울산산업기술박물관 설립 고도화 아이디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문화 관광 Ÿ 국제 산업페스티발 개최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울산 속의 슬로시티 (Slow City) 스위스 산악열차 리틀 스위스 오토콤플렉스 울산 링 울산 프리미엄 아울렛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 울산 시니어센터 < 본보고서 발전전략과 울산 창조도시 계획 정합성 검토 요약 > 체육 분야 문화 관광 체육 분야 교육 분야 문화 관광 체육 분야 도시공간 및 Ÿ Ÿ Ÿ 산업관광거점 개발 해양관광 육성 시립미술관 건립 Ÿ 도서관을 활용한 창조계층 양 세부 실행 아이디어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고도화 아이디어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보완적 아이디어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성 사업 보완적 아이디어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Ÿ 영남알프스 산안관광거점육성 보완적 아이디어 Ÿ 울산 대표 명품 건강주택단지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디자인 분야 조성 고도화 아이디어 국제화 분야 Ÿ 글로벌 도시 브랜드화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고도화 아이디어 경제분야 Ÿ 자동차산업의 2.5차 산업 육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성 구체화 아이디어 도시공간 및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디자인 분야 Ÿ 자동차 복합문화단지 건립 구체화 아이디어 경제분야 Ÿ 자동차산업의 2.5차 산업 육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성 고도화 아이디어 도시공간 및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디자인 분야 Ÿ 자동차 복합문화단지 건립 고도화 아이디어 경제분야 Ÿ 서부권 도시물류단지 조성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도시공간 및 Ÿ 자동차 복합문화단지 건립 구체화 아이디어 디자인 분야 경제분야 Ÿ 서부권 도시물류단지 조성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구체적 아이디어 사회복지 Ÿ 권역별 특화 시니어센터 지정 울산 창조도시 계획의 분야 운영 고도화 아이디어

15 2. 울산지역 관광산업 2.1 관광산업의 현황과 경제적 의미 2000년대 들어와 세계화와 이에 따른 소득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관광을 떠나는 사람들의 숫자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세계관광기구(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의 집계에 따르면 2003년 6억 9,700만 명이 해외여행을 했고 이들이 방문한 국가들은 관광수입으로 총 5,144억 달러를 획득할 수 있었는데 2007년에는 각각 8억 9,800만 명에 8,560억 달러, 2010년에는 9억 5,200만 명에 9,280억 달러 그리고 2012년에는 10억 3,500만 명에 1조 760억 달러로 10년의 기간 동안 관광객은 150% 가까이 그리고 관광수입은 2배 이상 성장 했다. 구분 여행 관광 여행 관광 여행 관광 여행 관광 객수 수입 객수 수입 세계 ,035 1,076 유럽 아시아& 태평양 < 입국 외국인 여행객수와 관광수입 > 객수 (단위: 백만 명, 10억 달러) 수입 객수 수입 미주 아프리카 중동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역적으로 보았을 때 관광객 수에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2003년 1억 1,420만 명에서 2012년 2억 3,360만 명으로 2배 이상 그리고 관광수입은 886억 달러에서 3,295억 달러로 3.7배 이상 증가해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한국 역 시 외국인 관광객과 관광수입의 급격한 증가를 경험했다. 2007년 640만 명이 한국을 방문 해서 61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2010년에는 880만 명이 104억 달러 그리고 2012년에는 1,110만 명이 141억 달러로 지난 5년 정도의 기간 사이에 외국인 관광객은 1.7배 이상 그 리고 관광수입은 2.3배 이상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수와 관광수입 > (단위: 백만 명, 10억 달러) 구분 여행객수 관광수입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런 관광객과 관광수입의 증가는 경제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각각의 나라경제

16 를 떠받치는 주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 세계적으 로 GDP의 2.8%를 직접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9.2%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관광산업의 경제기여도 > 구분 GDP 기여도 고용기여도 직접효과 총 효과 직접고용자 수 직접효과 총고용자 수 총 효과 (%) (%) (천 명) (%) (천 명) (%) 세계 , ,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 , 독일 , 그리스 이탈리아 , ,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 스웨덴 영국 ,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터키 , 브라질 , , 캐나다 멕시코 , , 미국 , , 중국 , , 홍콩 일본 , , 한국 , 대만 싱가포르 태국 , , 호주 , 뉴질랜드 주: 1) GDP 기여도, 직접효과(direct contribution of Travel& Tourism to GDP): 내국인 과 외국인들의 여행과 관광에 대한 직접적인 지출+정부의 여행과 관광에 대한 직접 적인 지출. 2) GDP 기여도, 총 효과(total contribution of Travel& Tourism to GDP): 여행과 관 광에 대한 투자지출+정부지출+관광객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부문의 국내 재화와 용역에 대한 지출. 3) 고용에 대한 효과도 GDP에 대한 기여도구분과 같은 기준에 의거.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7 고용에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1억 111만 8천 명이 여행과 관광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이 에 민간과 정부의 투자지출이 야기한 고용을 합치면 곧 총 고용자수는 2억 6,139만 4천 명 으로 전체고용자수의 8.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GDP에 대한 직접적인 기여 2% 그리고 총 효과 5.9%로 주변 아시아의 경쟁국들인 중국, 홍콩 그리고 일본에 뒤지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고용에 있어서 총 효과는 6.4%로 중국(8.3%), 홍콩 (16.2%), 일본(6.9%), 싱가포르(9%) 그리고 태국(12.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추정, 주요 국가들의 관광산업 경쟁력 > 순위 전체 규제형태 비즈니스 환경 및 인적, 문화적, 인프라 자연적 자원 1 스위스 스위스 스위스 미국 2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스위스 3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홍콩 영국 4 스페인 뉴질랜드 싱가포르 호주 5 영국 핀란드 스페인 캐나다 6 미국 싱가포르 독일 스페인 7 프랑스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8 캐나다 독일 캐나다 스웨덴 9 스웨덴 프랑스 아랍에미리트연방 오스트리아 10 싱가포르 에스토니아 영국 일본 11 호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프랑스 12 뉴질랜드 스웨덴 뉴질랜드 브라질 13 네덜란드 바베이도스 아이슬란드 중국 14 일본 스페인 몰타 이탈리아 15 홍콩 몰타 네덜란드 멕시코 16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17 핀란드 영국 한국 말레이시아 18 벨기에 벨기에 바베이도스 벨기에 19 아일랜드 홍콩 아일랜드 포르투갈 20 포르투갈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한국 21 덴마크 룩셈부르크 키프로스 인도 22 노르웨이 키프로스 핀란드 뉴질랜드 23 룩셈부르크 호주 스웨덴 태국 24 몰타 일본 일본 핀란드 25 한국 덴마크 호주 싱가포르 26 이탈리아 헝가리 벨기에 덴마크 27 바베이도스 캐나다 포르투갈 터키 28 아랍에미리트연방 체코 노르웨이 체코 29 키프로스 대만 이탈리아 홍콩 30 에스토니아 조지아 에스토니아 그리스 31 체코 우루과이 카타르 인도네시아 32 그리스 모리셔스 바레인 폴란드 33 대만 슬로베니아 그리스 노르웨이 34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대만 콜롬비아 35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아랍에미리트연방 * - 한국 (38위) - -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18 이렇게 상대적으로 그 효과가 낮게 나타난 이유를 관광의 국가경쟁력이 낮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2013년 World Travel& Tourism Council이 추정한 각 나라들의 관광경쟁력 비 교에서 한국은 전체적으로 25위를 기록해 일본(14위)과 홍콩(15위)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비즈니스 환경 및 인프라 에서는 17위 그리고 인적, 문화적, 자 연적 자원 에서는 20위로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규제형태 에서는 38위를 차지했다. 곧, 관 광관련 규제가 개선된다면 관광경쟁력이 그에 비례해 높아질 것이고 전체 경제와 고용에 대 한 기여도도 커질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한다. 2.2 울산의 관광산업 현황과 문제점 현황 국가가 승인한 울산광역시의 주요 관광지점 5) 에서 측정하거나 추정한 방문객통계는 2004년 80만 7천 명에서 2006년 308만 1천 명으로 2년 사이에 3.8배 이상 늘었다가 이후 감소세 로 돌아서 2009년 251만 5천 명까지 낮아진 후 2010년 389만 명으로 1백만 명 이상 증 가했다가 2012년 36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안에는 2012년 4월 26일부터 4월 29일까 지 열렸던 울산고래축제 를 찾은 방문객 68만 1천(내국인 68만+외국인 1천)명과 한 해 325만 명으로 추정되는 영남 알프스 6) 를 찾은 관광객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7) 이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울산과 주변 관광지를 최대 756만 1천 명이 찾았다고 할 수 있다. < 울산광역시 방문 관광객 수 추이 > (천 명) ,081 2,885 2,861 3,890 3,503 3, , ,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5) 2012년 기준으로 울산광역시의 주요 관광지점은 유료 10곳, 무료 24곳 그리고 숙박 5곳으로 모두 39곳이다. 6) 영남알프스 가지산(1,241m)(울산, 청도 밀양), 간월산(1,069m)(울산), 신불산(1,159m)(울산, 양산), 영축산 (1,081m)(울산, 양산), 천황산(1,189m)(울산, 밀양), 재약산(1,119m)(울산, 밀양), 고헌산(1,034m)(울산, 경주) 의 7개산을 지칭하나, 운문산(1,195m)(청도), 문복산(1,015m)(청도, 경주)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7)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조성 최고 선정, 울산광역매일, 2012년 12월 4일

19 그러나 이들 관광객이 울산시에 가져온 경제적 효과(총지출규모)를 가늠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우선 현재로서는 756만 명 중에서 외부에서 울산을 찾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다. 울산에 거처가 있는 사람들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지출이 당연히 클 것이 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756만 명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사람이 각각의 관광지점 을 한 번씩만 찾았다는 가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한 사람이 한 번 울산을 찾았을 때 모든 관광지점을 다 방문한다고 하면 당연히 그 효과는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줄어들 것이 다. 마지막으로 현재 조사되고 있는 1인당 지출규모는 해당지역에서 사용한 금액과 그 지역 까지 가는데 사용한 금액이 모두 합쳐진 것이다. 울산에 미친 효과는 전자보다는 후자와 관 련성이 더 높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추정할 경우 과대평가를 피할 수 없다. 불행히도 현재 로서는 이 문제점들을 개선할 방법이 없다. 대신 최대치를 추정하는 것에만 약간이나마 의 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인용하는데 있어 그만큼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 여행지별 여행경험자의 지출액 > (단위: 원) 지역 1회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 1회 평균 숙박여행 지출액 1회 평균 당일여행 지출액 서울 101, ,079 75,510 부산 120, ,426 72,495 대구 105, ,500 92,290 인천 113, ,387 82,254 광주 96, ,927 69,136 대전 ,912 64,550 울산 101, ,039 68,409 경기 95, ,750 66,977 강원 176, ,797 84,668 충북 102, ,517 72,203 충남 101, ,790 67,134 전북 113, ,070 74,755 전남 128, ,819 67,510 경북 125, ,094 75,106 경남 107, ,404 65,768 평균(제주 제외) 105, ,500 73,251 제주 527, , ,896 평균(제주 포함) 132, ,435 75,978 출처: 2012 국민여행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2013년 5월. 2012년 울산을 관광이나 친지방문을 포함한 기타 여러 가지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이 1회 평균 지출한 금액은 10만 1,920원으로 조사되었다. 여행자가 숙박한다고 했을 때는 14만 7,039원으로 올라가고 숙박하지 않는다고 할 경우는 6만 8,409원으로 떨어진다. 이를 제주 도를 제외한 각각의 전국평균값인 10만 5,995원, 14만 5,500원 그리고 7만 3,251원과 비 교하면 상대적으로 울산은 숙박비가 비싸고 대신 당일여행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2년에 열리고 68만 1천명이 참가했던 울산고래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47억 3천만 원으로 추정했다. 울산을 찾은 여행자의 1회 평균 지출액 10만 1,920원을 688만(=756만 1천-68만 1천)명에 곱하면 7,012억 960만원을 얻게 된다. 따라

20 서 2012년 울산 관광산업의 매출규모를 최대 7,059억 3,960만(=7,012억 960만+47억 3천 만) 원이라고 할 수 있다. < 2012년 울산관광객의 지출규모 > 항목 규모 1 울산의 39개 관광지점에서 측정 또는 추정한 방문객 수 3,600,000명 2 영남알프스 추정 방문객 3,250,000명 3 1회 평균 울산을 찾은 사람의 지출액 101,920원 4 (1x3)+(2x3) 701,209,600,000원 년 고래축제의 경제적 효과 4,730,000,000원 ,939,600,000원 문제점 울산관광의 문제점을 외부의 인식, 스스로의 인식, 관광 인프라 그리고 문화 인프라의 측면 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째, 울산 밖의 한국 사람들은 울산을 제조업을 상징하는 도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2010년에 울산시에 실시한 울산관광객 대상 면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4% 곧, 압도적인 다수가 울산을 산업도시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4.2%의 상태도시가 왔으며 행정도시, 문화도시 등은 2% 미만으로 무시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는 분명 울산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할 평가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특히 관광과 관련해서는 가장 거리 가 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광(tourism)을 the activity of traveling to a place for pleasure (즐거움을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행위)(Webster English Dictionary) 로 해석 한다면 노동(labor, toil, etc)이 자원과 결합하는 제조업현장은 어쩌면 이의 대척점에 있기 때문이다. < 외부관광객들의 울산에 대한 인식 > 1위 2위 3위 3위 3위 6위 7위 8위 구분 산업도 생태도 행정도 문화도 역사도 관광도 농업도 합계 기타 시 시 시 시 시 시 시 응답비 율(%) 주: 울산시에서 2010년 10월 23일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부관광객 286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면접조사에 의거. 출처: 울산지역 3차 산업 육성방안 연구, 울상상공회의소, 2013년 8월 23일. P41. 둘째, 울산시는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명소를 소개하는데 산업시설을 포함시키고 있 다. 외부인들의 인식에 더해 울산시 스스로도 산업시설을 울산의 자랑으로 삼고 있다는 뜻 으로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관광명소들을 10 혹은 12경등으로 시청 홈페이지 에 게제하고 있는 광역시들을 비교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 12경, 인천광역 시 20선, 광주광역시 51개 볼거리 그리고 대전관광명소 12선은 공통적으로 문화와 자연 명 소 그리고 현대사의 현장이나 상징물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울산광역시 12경에는 이런 공 통적인 항목 외에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 이 들어있다. 이런 특징은 울산관광의 한

21 계이지만 동시에 경쟁력이기도 하다. 울산이 가지고 있는 공단 은 앞에서 본 것처럼 관광 과 조응하기 힘든 개념이지만 광역시들 가운데 울산에 관광의 비교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주요 광역자치단체의 대표 관광명소 > 광역시 비고 가지산 4계, 간절곶 일출, 강동 주전해안 자갈밭, 대왕암 송 림, 대운산 내원암 계곡,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 반구 울산광역시 12경 대, 신불산 억새평원, 울산체육공원, 작괘천,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파래소폭포 팔공산, 비슬산, 낙동강 강정고령보, 신천, 수성 못, 달성토성, 대구광역시 12경 경상감영과 옛 골목,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동성로, 서문시 장, 대구타워, 대구스타디움 인천광역시 20선 윌미도 등 광주광역시 51개 볼거리 5.18민주광장 등 동춘당, 한밭수목원, 뿌리공원, 대청호반, 장태산 휴양림, 엑 대전관광명소 12선 스포공원, 유성온천, 오-월드, 계족산황토길, 대전둘레산길,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대전문화예술단지 출처: 해당 지방자치단체 홈 페이지. 셋째, 울산은 관광자원이 크게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울산광역시 관광안내도 > 출처: 울산광역시(

22 울산은 영남알프스의 관문이자 우리나라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곳, 반구대 암 각화 등을 가지고 있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평가한 관광자원 측면에서 다른 지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자연적 또는 문화적 관광자원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기본적인 편 의 시설을 설치하는 지역(관광진흥법 제2조) 을 의미하는 관광지 통계가 그러하다. 현재 관 광지는 시 도지사가 지정하고 있다. 2012년 12월 31일 현재 전국에 걸쳐 228곳이 있으며 광역시 가운데 부산과 인천도 각각 5곳과 2곳을 갖고 있지만 울산시는 하나도 없다. < 2012년 12월 31일 현재 전국의 관광지 > 시 도 지정개소 관 광 지 명 부 산 5 태종대, 황령산, 해운대, 용호씨사이드, 기장도예촌 인 천 2 서포리, 마니산 경 기 13 대성, 용문산, 소요산, 신륵사, 산장, 한탄강, 산정호수, 공릉, 수동, 장흥, 백운계곡, 임진각, 내리 강 원 41 춘천호반, 고씨동굴, 무릉계곡, 망상해수욕장, 화암약수, 고석정, 송 지호, 장호해수욕장, 팔봉산, 삼포 문암, 옥계, 맹방해수욕장, 구곡폭 포, 속초해수욕장, 주문진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간현, 연곡해수욕 장, 청평사, 초당, 화진포, 오색, 광덕계곡, 홍천온천, 후곡약수, 석현, 등명, 방동약수, 용대, 영월온천, 어답산, 구문소, 직탕, 아우라지, 유 현문화, 동해 추암, 영월 마차탄광촌, 평창 미탄마하 생태, 속초 산온천, 인제 오토테마파크, 대관령 어흘리 충 북 22 천동, 다리안, 송호, 무극, 장계, 칠금, 충온온천, 능암온천, 교리, 온 달, 수옥정, 능강, 금월봉, 속리산레저, 계산, 괴강, 제천온천, KBS제 천촬영장, 만남의 광장, 충주호체험, 구병산, 늘머니과일랜드 충 남 26 대천해수욕장, 구드래, 신정호, 삽교호, 태조산, 예당, 무창포, 덕산 온천, 곰나루, 용연저수지, 죽도, 안면도, 아산온천, 마곡온천, 금강하 구둑, 마곡사, 칠갑산도림온천, 천안종합휴양, 공주문화, 춘장대해수 욕장, 간월도, 난지도, 왜목마을, 남당, 서동요역사, 만리포 전 북 21 남원, 은파, 사선대, 방화동, 금마, 운일암 반일암, 석정온천, 금강호, 위도, 마이산회봉, 모악산, 내장산리조트, 김제온천, 웅포, 모항, 궁보석테마, 백제가요정읍사, 미륵사지, 오수의견, 벽골제, 변산 해수 욕장 전 남 28 나주호, 담양호, 장성호, 영산호, 화순온천, 우수영, 땅 끝, 성기동, 회동, 녹진, 지리산온천, 도곡온천, 도림사, 대광해수욕장, 율포해수욕 장, 대구도요지, 불갑사, 한국차소리문화공원, 마한문화공원, 회산연 꽃방죽, 홍길동테마파크, 아리랑마을, 정남진 우산도-장재도, 신지명 사십리, 해신장보고, 운주사, 영암 바둑테마파크, 사포 경 북 31 백암온천, 성류굴, 경산온천, 오전약수, 가산산성, 경천대, 문장대온 천, 울릉도, 장사해수욕장, 고래불, 청도온천, 치산, 도산온천, 용암온 천, 탑산온천, 문경온천, 순흥, 호미곶, 풍기온천, 예천온천, 선바위, 상리, 하회, 다덕약수, 포리, 풍기 창락, 청송 주왕산, 대가야 역사테 마관광지, 부석사, 청도 신화랑, 개척사 경 남 23 부곡온천, 도남, 당항포, 표충사, 미숭산, 마금산온천, 수승대, 오목 내, 합천호, 합천보조댐, 중산, 금서, 가조온천, 농월정, 송정, 벽계, 척 왕

23 장목, 실안, 산청전통한방휴양, 사등, 하동 묵계(청학동), 사천 비토, 거가대교 제 주 16 돈내코, 용머리, 김녕해수욕장, 함덕해안, 협재해안, 제주남원, 봉개 휴양림, 토산, 묘산봉, 미천굴, 오라, 수망, 표선, 금악, 제주돌문화공 원, 곽지 계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특구도 울산시의 해당사항이 아니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촉진 등을 위하 여 관광활동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적용이 배제되거나 완화되고, 관광활동과 관련된 서비스 안내체계 및 홍보 등 관광여건을 집중적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는 지역(관광진흥법 제2조) 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령이 지정하는 상가 숙박 공공편의시설, 휴양 오락시설 등의 요건 을 갖추고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충적시킬 수 있는 지역으로 당해 지역의 최근 1년간 외 국인 관광객이 10만 명 이상이어야 하며, 임야 농지 공업용지 택지 등 관광활동과 관련 없는 토지가 관광특구 전체면적의 10%가 초과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시 도지사가 지정(관광진흥 법 시행령 제56조의 2)하고 있다. 2012년 12월 31일 현재 13개 시 도에 걸쳐 28개소가 있 다. 광역시 가운데는 서울이 5곳으로 제일 많고 부산 2곳, 인천과 대전이 각각 1곳씩이다. < 2012년 12월 31일 현재, 전국의 관광특구 > 시 도 특구 명 지정지역 지정 시기 서울(5) 명동 남대문 북창 중구 소공동 회현동 명동 북창동 다동 무교동 2000 다동 무교동 일원 이태원 용산구 이태원동 한남동 일원 1997 동대문 패션타운 중구 광희동 을지로5~7가 신당1동 일원 2002 종로 청계 종로구 종로1가~6가 서린동 관철동 관수동 2006 예지동 일원, 창신동 일부 지역(광화문 빌딩~ 숭인동 4거리) 잠실 송파구 잠실동 신천동 석촌동 송파동 방이동 2012 부산(2) 해운대 해운대구 우동 중동 송정동 재송동 일원 1994 용두산 자갈치 중구 부평동 광복동 남포동 전지역, 중앙동 동 2008 광동 대청동 보수동 일부지역 인천(1) 월미 중구 신포동 연안동 신흥동 북성동 동인천동 일원 대전(1) 유성 유성구 봉명동 구암동 장대동 궁동 어은동 도 룡동 경기(2) 동두천 동두천시 중앙동 보산동 소요동 일원 1997 평택시 송탄 평택시 서정동 신장1 2동 지산동 송북동 일원 1997 강원(2) 설악 속초시 고성군 및 양양군 일부 지역 1994 대관령 강릉시 동해시 평창군 횡성군 일원 1997 충북(3)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안보리 일원 1997 속리산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상판리 중판리 갈목 1997 리 일원 단양 단양군 단양읍 매포읍 일원(2개읍 5개리) 2005 충남(2) 아산시온천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일원 1997 보령해수욕장 보령시 신흑동, 응천읍 독산 관당리, 남포면

24 월전리 일원 전북(2) 무주 구천동 무주군 설천면 무풍면 1997 정읍 내장산 정읍시 내장지구 용산지구 1997 전남(2) 구례 구례군 토지면 마산면 광의면 신동면 일부 1997 목포 북항 유달산 원도심 삼학도 갓바위 평화광장 2007 일원(목포해안선 주변 6개 권역) 경북(3) 경주시 경주 시내지구 보문지구 불국지구 1994 백암온천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 일원 1997 문경 문경시 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농암면 일원 2010 경남(2) 부곡온천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사창리 일원 1997 미륵도 통영시 미수1 2동 봉평동 도남동 산양읍 일원 1997 제주(1) 제주도 제주도 전역(부속도서 제외) 개 시 도 28개소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울산은 2012년 12월 31일 현재 매년 1개의 문화관광축제인 고래축제를 개최하고 있을 뿐 이다. 문화관광축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통한 세계적인 축제육성 및 지역관광활성 화를 기본방향으로 두고, 전국의 독특한 주제를 배경으로 한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 를 의미한다. 물론 고래축제는 울산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그런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경제적 효과 는 47억 3천만 원으로 전국 모든 축제를 합친 1조 7,841억 1,600만 원의 0.26%에 불과하 다. < 2012년 12월 31일 현재, 전국의 문화관광축제 > 지역 등급 축제 명 기간 관광객합계 경제효과 (명) (단위: 백만 원) 부산 유망축제 해운대모래축제 ,450,994 49,663 유망축제 부산자갈치축제 ,902,852 14,300 대구 유망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828 4,304 인천 유망축제 인천펜타포트축제 7월-9월 129,390 9,000 광주 우수축제 광주7080충장축제 ,240,370 31,265 유망축제 광주김치대축제 ,994 31,067 울산 유망축제 울산고래축제 ,000 4,730 경기 우수축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000 17,222 우수축제 이천쌀문화축제 ,367 26,717 유망축제 수원화성문화제 ,457 75,672 강원 최우수축제 화천산천어축제 ,448,100 99,500 최우수축제 양양송이축제 ,210 96,297 우수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500 9,800 유망축제 평창효석문화제 9월중 621,742 44,038 유망축제 태백산눈축제 ,762 45,169 충북 우수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000 9,501 유망축제 괴산고추축제 ,024 3,221 충남 최우수축제 천안흥타령축제 ,348,670 29,009 최우수축제 금산인삼축제 ,887 94,091 우수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800 31,385 유망축제 한산모시문화제 ,080 8,

25 유망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000 4,787 전북 최우수축제 김제지평선축제 ,059,226 80,641 우수축제 남원춘향제 , ,303 우수축제 무주반딧불축제 ,297 33,495 유망축제 순창장류축제 ,765 13,871 전남 대표축제 강진청자축제 ,967 63,677 최우수축제 함평나비축제 ,903 34,800 우수축제 담양대나무축제 ,850 19,428 우수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000 86,600 유망축제 영암왕인문화제 ,400 54,300 유망축제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500 33,132 경북 최우수축제 문경찻사발축제 ,000 7,357 우수축제 풍기인삼축제 ,887 94,091 유망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000 6,533 유망축제 봉화은어축제 ,775 15,243 유망축제 포항불빛축제 ,530, ,861 경남 대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800, ,000 최우수축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778 35,429 유망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000 4,370 유망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500 32,600 유망축제 가고파국화축제 ,520,000 51,100 유망축제 함양산삼축제 ,400 15,000 제주 유망축제 제주정월대보름축제 , 유망축제 서귀포칠십리축제 ,000 7,194 합계 29,874,587 1,784,116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그리고 문화원으로 구성된 문화시설에서도 울산은 다 른 지역에 크게 뒤떨어진다. 201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전국에 2,072개가 있지만 울산에 는 1.4%가 되지 않는 29개가 있을 뿐이다. 특히 놀라운 것은 울산에서 공공, 사립 그리고 대학 어디도 시민들에게 상시적으로 개방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으로 전국 광 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울산이 유일하다. < 2011년 12월 31일 현재, 전국의 문화시설 > (단위: 곳) 시 도 전체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 문예회관 문화원 합계 관 합계 박 물 관 미 술 관 계 2, 서 울 부 산 대 구 인 천 광 주 대 전 울 산 경 기 강 원 충 북

26 충 남 전 북 전 남 경 북 경 남 제 주 주: 1) 공공도서관은 지자체, 공립 그리고 사립을 합친 것. 2) 박물관과 미술관은 공공, 사립 그리고 대학을 합친 것.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울산관광은 개념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산업 에서 가장 비교우위가 높다고 할 수 있 다. 또한 문화행사로서 고래축제가 아직 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장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훌륭하고 좋을 수 있지만 울산 외부로부터 관광을 목적으로 한 여행객을 끌어들이기에 매력적이라고 할 수 없다. 곳, 외부 관광객들이 굳이 울산을 택해야할 이유를 발견하기가 산업과 고래축제를 빼놓고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2년 전 자료이기는 하지만 문화시설이 광역시들 가운데 가장 부족하고 특히 미술관이 1곳도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돋보인다. 2.3 울산관광자원 운용현황(산악/산업/생태/해양/역사문화) 2004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울산의 주요 관광지점에서 무료나 유료입장을 구분하지 않고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추정하거나 측정한 방문객 합계에 따르면 10년이 약간 못되는 기간 동안 총 2,522만 1,572명이 찾았다고 한다. 8) 여기에는 영남알프스로 대표되는 산악관 광지에 대한 통계가 빠져있다. 그동안 불규칙적으로 울산의 산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발 표된 적이 있지만 그 주체와 근거가 불확실하고 정기적으로 발표되지 않는 관계로 제외했 다. 현재로서는 실제 울산의 관광지를 방문한 사람들은 위의 숫자보다 많을 것이라고 희망 적으로 추정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산악을 제외한 나머지 관광지를 찾은 총 2,522만 1,572 명중 60.7%인 1,532만 1,805명이 울산대공원 그리고 숙박업을 제외하면 9.1%인 231만 5,252명이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나비원, 골프장)을 찾아 인기순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 2004년~2013년 9월, 울산의 주요관광지점과 방문객 총계 > 군구 관광지 구분 세부구분 내/외국인 총계 중구 울산 동헌 및 내아 무료 추정 내국인 99,527 소계 99,527 남구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유료 측정 내국인 2,286,407 나비원, 골프장) 유료 측정 외국인 28,845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무료 추정 내국인 442,584 무료 측정 내국인 8,840 무료 측정 외국인 4,164 울산대공원 무료 추정 내국인 15,321,805 8) 울산관광지에 대한 방문객통계는 199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지만 1997년부터 2003년까지는 행정구역별로 만 그리고 2004년 이후에야 주요관광지점에 대한 통계 또한 집계되기 시작했다

27 울산박물관 무료 측정 내국인 506,009 무료 측정 외국인 3,531 롯데호텔울산 숙박업 내국인 1,346,624 숙박업 외국인 627,122 소계 20,575,931 동구 호텔현대울산 숙박업 내국인 1,467,393 숙박업 외국인 1,093,094 소계 2,560,487 북구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무료 측정 내국인 353,983 무료 추정 내국인 1,030,380 소계 1,384,363 울주 울산해양박물관 유료 측정 내국인 21,657 군 유료 측정 외국인 1,809 울산대곡박물관 무료 측정 내국인 156,442 울산암각화박물관 무료 추정 내국인 421,356 소계 601,264 분류 유료 2,338,718 합계 무료 18,348,621 숙박업 4,534,233 총계 25,221,572 출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위의 통계를 행정구역이 아닌 주제별 곧, 산업, 생태, 해양, 역사문화 그리고 숙박으로 다시 구분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산업관광에는 SK 울산공장과 현대자동차, 생태관광에는 울산대 공원 등, 해양관광에는 울산해양박물관, 역사문화관광에는 울산동헌 및 내아 등에 대한 방 문이 포함되었다. 물론 이런 구분도 역시 주의를 요구한다. 우포늪, 순천만 갯벌 등 우수한 자연자원과 주변의 역사, 문화자원을 체험을 통해 느끼고 관찰하는 관광(환경부) 로 정의되 는 생태관광을 울산대공원이 얼마나 구현하는지는 큰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혀 관련 성이 없다고 할 수 없어 일단 울산대공원방문을 울산의 생태관광을 대표하는 것으로 간주하 였다. 2004년에서 2012년까지 울산을 찾은 사람들 2,512만 1,916명중 7.0%가 산업관광, 70.2% 가 생태관광, 0.06%가 해양관광, 4.6%가 역사문화관광 그리고 17.0%가 숙박시설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숙박시설을 이용한 사람들을 제외한 2,058만 7,683명에 대해 어떤 관광을 했는지를 분석해보면 8.5%가 산업관광, 85.6%가 생태관광, 0.07%가 해양관광 그리고 5.7%가 역사문화관광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객실과 레스토랑 그리고 비즈니스센터와 피 트니스센터로만 구성되어 있는 롯데호텔울산과 호텔현대울산은 리조트와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숙박을 제외하고 평가했을 때 울산의 경우 생태관광이 압도적인 비율로 1 위, 산업관광이 훨씬 뒤쳐져서 2위, 역사문화관광이 3위 그리고 해양관광이 4위를 차지했다 고 할 수 있다. < 2004년~2012년, 울산의 주요관광지 방문객 주제별 합계 > 산업 구분 내용 규모(명)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455,588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1,303,554 비율 숙박포함 숙박제외

28 소계 1,759,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2,315,252 생태 나비원, 골프장) 울산대공원 15,321,805 소계 17,637, 해양 울산해양박물관 15, 울산동헌 및 내아 99,527 울산박물관 509,540 역사문화 울산대곡박물관 145,370 울산암각화박물관 421,356 소계 1,175, 롯데호텔울산 1,973,746 숙박 호텔현대울산 2,560,487 소계 4,534, 총계 25,121,916 25,121,916 20,587,683 울산시에서는 2000년대 후반 들어와 기존관광지가 대폭 확충되고 새로운 관광지들이 문을 열었다. 그 이전과 관광자원에서 질적인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미래를 가늠해 보는데 있어 최근 몇 년 간을 분리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각 년 도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들을 주제별로 보았을 때 압도적인 1위의 생태관광, 큰 격차를 둔 2위의 산업관광, 3위의 역사문화관광 그리고 4위의 해양관광의 순위는 2010년까지만 유지 되다가 2011년부터 역사문화관광이 산업관광을 앞질러 2위로 올라섰다. 울산해양박물관이 2012년에 문을 열면서 해양관광에 대한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초기라 당분간 4위에 머무를 것 같다. 최근 4년 동안 산업관광은 2010년 21만 5천여 명을 정점으로 하락 세인 반면 역사문화관광은 2009년 11만 3천여 명, 2010년 19만 8천여 명, 2011년 40만여 명 그리고 2012년 46만 3천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역사문화관광 2위 그 리고 산업관광 3위의 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2009년~2012년, 울산의 주요관광지 방문객 주제별 분포 > a) 2009년 구분 내용 규모(명) 비율 숙박포함 숙박제외 산업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21,636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113,096 소계 134, 생태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0 나비원, 골프장) 울산대공원 1,641,577 소계 1,641, 해양 울산해양박물관 0 0 역사문화 울산동헌및내아 0 울산박물관 0 울산대곡박물관 0 울산암각화박물관 113,125 소계 113, 숙박 롯데호텔울산 283,

29 호텔현대울산 342,302 소계 625, 총계 2,515,009 2,515,009 1,889,434 b) 2010년 구분 내용 규모(명) 비율 숙박포함 숙박제외 산업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76,015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139,048 소계 215, 생태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1,244,616 나비원, 골프장) 울산대공원 1,783,553 소계 3,028, 해양 울산해양박물관 역사문화 울산동헌및내아 24,994 울산박물관 0 울산대곡박물관 59,951 울산암각화박물관 113,126 소계 198, 숙박 롯데호텔울산 79,496 호텔현대울산 369,545 소계 449, 총계 3,890,344 3,890,344 3,441,303 c) 2011년 구분 내용 규모(명) 비율 숙박포함 숙박제외 산업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43,366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159,258 소계 202, 생태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552,514 나비원, 골프장) 울산대공원 1,664,204 소계 2,216, 해양 울산해양박물관 역사문화 울산동헌및내아 32,227 울산박물관 218,669 울산대곡박물관 46,927 울산암각화박물관 102,915 소계 400, 숙박 롯데호텔울산 47,461 호텔현대울산 635,267 소계 682, 총계 3,502,808 3,502,808 2,820,080 d) 2012년 구분 내용 규모(명) 비율

30 숙박포함 숙박제외 산업 SK에너지 울산Complex 견학 9,279 현대자동차(주)울산공장 128,326 소계 137, 생태 울산대공원 유료시설(장미계곡, 518,122 나비원, 골프장) 울산대공원 2,188,091 소계 2,706, 해양 울산해양박물관 15, 역사문화 울산동헌 및 내아 42,306 울산박물관 290,871 울산대곡박물관 38,492 울산암각화박물관 92,190 소계 463, 숙박 롯데호텔울산 53,037 호텔현대울산 253,559 소계 306, 총계 3,629,964 3,629,964 3,323,368 이런 울산관광지의 구조변화는 긍정과 부정의 상반된 사인을 준다. 먼저 부정적인 사인은 울산을 다른 광역시로부터 가장 크게 구별했던 관광자원인 산업관광이 그 힘을 잃어가고 있 다는 것이다. 또 다른 비교우위의 자원인 해양관광은 아직 초기 단계라 산업관광이 잃고 있 는 영향력을 보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곧, 울산의 관광비교우위가 소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긍정적인 사인은 울산의 관광자원이 빠르게 늘어나고 다양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산업관광이 예전의 영화를 잃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다른 더 뛰어난 볼거리가 그만 큼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는 미래 울산관광의 경쟁력을 새롭게 정 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고 하겠다. 3,000,000 < 2004년~2012년, 울산을 찾은 산업관광, 생태관광 그리고 숙박 여행객 추이 > (단위: 명) 2,500,000 2,000,000 1,500,000 1,000,000 산업 생태 숙박 500,

31 산업관광 생태관광 숙박 , , , ,742 1,336, , ,077 2,410, , ,945 1,913, , ,864 1,956, , ,732 1,641, , ,063 1,783, , ,624 1,664, , ,605 2,188, ,596 주: 1) 산업= SK 에너지 울산 complex 견학+ 현대자동차(주) 울산공장. 2) 생태= 울산대공원. 3) 숙박= 롯데호텔울산+ 호텔현대울산.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산업관광 참여자, 생태관광 중 울산대공원 방문객 그리고 숙박한 여행객에 대한 통계를 구할 수 있다. 이를 가지고 어느 정도로 연계관광이 활성화 되었는지 를 엿볼 수 있다. 산업과 생태관광의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는 로 산업 관광과 숙박의 나 생태관광과 숙박의 보다 낮게 계산되었다. 이는 산업 시설을 둘러본 사람들이 생태관광에 나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가리킨다. 곧, 아주 단편적인 정보에 의거하기는 했지만 연계관광이 아직 미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산 업관광과 숙박 그리고 생태관광과 숙박의 상관계수가 눈에 뛰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가능 하다. 곧, 외부에서 울산을 방문해서 숙박하면서 산업시설을 둘러보거나 생태관광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는 동시에 연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 보와 관광 상품 판매를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할지를 가르쳐 준다. 즉, 숙박하는 관 광객들을 위한 산업과 생태관광을 함께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이를 모두 둘 러볼 수 있는 교통편을 마련하는 것 등이다. < 2004년~2012년, 산업관광객, 생태관광객 그리고 숙박객의 상관관계 > 구분 산업과 생태관광 산업관광과 숙박 생태관광과 숙박 상관계수 울산 5대테마 관광자원 연계형 관광상품화 방안 울산은 그동안 산악, 산업, 생태, 해양 그리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들을 한 번에 하나씩만 찾지 않고 여러 곳을 함께 찾게 될 경우 곧, 연계해 관광할 때 관광객 1인당 부가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고 그 만큼 작게는 울산의 관광산업이 좀 더 크게는 서비스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를 실현시키는데 있어서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단순계(simple system) 적인 접근으로 그 연계성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앞에서 산업과 생태관광 간의 연계 성은 낮지만 산업관광과 숙박 그리고 생태관광과 숙박의 연계성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32 확인했다. 이는 숙박을 매개로 할 경우 산업과 생태관광의 연계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 한다. 곧, 숙박과 5개 관광자원을 복수로 연계해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으로 무료입장되는 시설의 경우는 그곳까지 왕복하는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이용 쿠폰 제공으로 서비스를 대신 할 수 있을 것이다. 숙박하는 방문객들에 대한 5개 관광자원의 집중적인 홍보 또한 당연히 빠질 수 없다. 다른 하나는 복잡계(complex system)적인 접근이다. 이는 어떤 형태가 되었던 5개의 관광 자원을 복수로 둘러보는 패키지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판매하는 것 외에 스스로의 판단에 따 라 여행하는 대다수 울산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이들 관광자원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복잡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상호작용, 자기 조직화, 작은 투입이 가져오는 극적인 전체변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의 5가지 관광자원에 적용하면 연계는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자기 조직화는 울산 방문객들이 스스로 연계관광을 나서는 것을 가리키며, 작은 투입이 가져오는 극적인 전체변화는 연계관광을 활 성화시킬 방법이 생각보다 작은 계기일 수 있음 의미한다고 하겠다. < 복잡계의 특징 > 많은 숫자의 요소나 행위자들이 있으며 역동적으로 상호작용 본질적으로 중층적이거나 위계적 끊임없는 혁신과 자기 조직화 비선형적, 시스템에 대한 작은 투입이 극적인 전체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 균형을 훨씬 벗어난 상황에서 작동 그동안 걸어온 역사가 있음, 과거가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진화 출처: McDonald, Janine Robyn (2009), Complexity Science: an alternative world view for understanding sustainable tourism development, Journal of Sustainable Tourism, vol 17, no 4, July, : 458 <Table 1>. 현실에서도 특정지역의 관광활성화나 관광환경의 극적인 전환에 있어 정부정책이나 계획과 같은 단순계적인 접근보다는 작은 계기로 촉발된 해당주체들의 상호작용과 자기 조직화가 더 큰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골드코스트 (Gold Coast) 9) 는 이미 2차 대전 후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올랐고 1960년대 많은 전문가들 은 정점에 달한 것으로 판단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성장이 정체되거나 내리막을 걷지 않고 급변하는 세계의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환경에 그저 발 빠르게 적응하고자 했던 기업 가들과 지역 구성원들 그리고 연방정부와 주 정부의 시의 적절했던 대응 덕에 30년에 걸쳐 환골탈태해 세계최고의 관광지로서 확고히 뿌리내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현재의 골드코스트는 처음부터 누구의 구체적인 계획에 들어있지 않았다는 것과 기 업가들의 행동은 본질적으로 기존 시스템에 혼란(chaos)을 불러와 변화를 촉발시키는 촉매 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복잡계에서 변화를 설명하는 모형으로 잘 알려진 것이 카오스 (chaos)이론이다. 곧, 카오스를 통해 복잡계는 진화하거나 퇴보해 새로운 질서로 진입하는 9) 이에 대한 내용은 McDonald(2009: 461)에 소개되어 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다음을 참고할 수 있 다. Russell, R.& Faulkner, B. (1999), Movers and Shakers: Chaos makers in tourism development, Tourism Management, 20(4), pp

33 데 이의 시발점을 끌개(attractor)로 부르고 있다. 따라서 골드코스트의 경우 기업가들이 끌 개(attractor)였다고 할 수 있다. 위의 논리를 울산에 적용하면 5개 관광자원 각각만을 방문객들이 찾는 현재의 상황을 이들 을 복수로 찾는 상황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5개 관광자원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노력 보다는 적절한 끌개(attractor)에 방문객들을 노출시키고 이들이 이의 영향으로 5개 관광자 원을 복수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에 동의한다면 다음 단계로 어떤 주 체가 혹은 무엇이 끌개가 될 수 있는지의 의문이 온다. 아직까지 골드코스트에서처럼 특정 기업가들이 눈에 띠는 것은 아니다. 특정시민단체나 다른 관련 당사자들의 움직임도 잘 보 이지 않는다. 따라서 남은 것은 특정 관광프로젝트가 될 수밖에 없다. < 5개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끌개(attractor)모형 > 산악관광자원 산업관광자원 울산 방문객 끌개 (attractor) 생태관광자원 해양관광자원 역사문화 관광자원 관광프로젝트가 5개 관광자원과 이들의 연계로 방문객들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5개 관광자 원을 상징함과 동시에 현대의 관광흐름과도 일치해야 한다. 현대관광이 그 이전과 보이는 차이를 최소한 세 가지 지적할 수 있다. 첫째, 기능(function)이다. 현대 관광에 있어 접근 가능성(accessibility)은 필수적이다. 이는 지리적인 편리성뿐만 아니라 단순히 보는 것을 넘 어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고자하는 욕구 또한 만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특정 관광지를 한 번 스쳐가는 것이 아닌 반복해서 방문하고 일부는 마니아(mania)가 되기도 한다. 울상관광 의 성공여부는 마니아를 얼마나 많이 만드는가에 달려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가리킨다. 둘 째, 형태(form)다. 현대인들은 실제보다는 실제보다 더 실제와 같은 상징을 더 좋아하고 즐 긴다는 점이다. 우리의 현대사회가 모든 실제와 의미를 상징과 징표로 대체했고 인간의 경 험이라는 것은 단지 실제를 흉내 낸 것일 뿐이다(our current society has replaced all reality and meaning with symbols and signs, and human experience is of a simulation of reality) ( Simularca and Simulation, wikipedia) 라고 한 프랑스의 철학자

34 인 보드릴라드 (Baudrillard, Jean, 1929~2007)의 주장이 어느 정도로 참이고 거짓인지를 논리적으로 따지기 전에 민속촌이 인기 있는 관광지가 이미 되었고 바다에 직접 들어가는 것 보다 이상적인 바다 속 풍경을 만들어 논 수족관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은 최소한 관광 분야에서는 그 타당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곧, 울산의 해양관광은 어쩌면 수족관에서 시작될지 모르고 영남알프스로 가는 길목은 도심공원에 있는 인공암벽일 지 모른다는 것이다. 셋째, 내용(contents)이다. 관광이 3S(sand, sun and sea for crowds of people)에서 3E(excitement, entertainment and education for crowds of people)로 그 추구하는 바가 변하면서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식사회의 등장과 일맥상통한다. 관광을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을 넘어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울산 바닷가에 필요한 것은 비치파 라솔이 아닌 도서관일 수 있음을 가리킨다. 이런 특징을 담은 울산관광의 끌개(attractor)는 5개 관광자원으로 관광객을 이끄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서도 중요한 관광자원의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울산은 한 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2.5 신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항시적 산업엑스포+잡 월드 울산에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의 설치는 지난해 정부에 의해 공식화 10) 되었고 2014년 상반기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11) 을 세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비는 건 축비 4,500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2,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 남아있는 많은 과 제 중 한 가지는 어떤 개념으로 운영하고 무엇을 전시할 것인지 이다. 예를 들어 시점을 과 거로부터 현대를 거쳐 미래의 시간 순서로 갈지 아니면 현대를 통해 과거를 해석하고 미래 를 내다볼지를 결정해야 한다. 다음으로 현재 소비자의 입장에서 산업기술을 구분할지 아니 면 생산자의 입장에서 그러해야 하는지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현대와 소비 자의 시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제안하며 그 이유로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박물관인 한국 잡월드 의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 1) 한국잡월드, 성과 2012년 5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잡월드 가 개관했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진로 및 직업선택 을 지원하기 위하여 직업세계관,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진로설계관 등을 운영하고 있 는 일종의 청소년 직업체험 테마파크이다. 개관 1년 만인 2013년 5월29일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12년 1년 동안의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3,128,550명 12) 이었던 것 을 감안하면 참으로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개관 이후 휴일 등을 제외하면 하루 3,300명 이상이 방문한 셈인데, 학교 단위의 관람객이 많은 탓도 있으나 1년 뒤에나 예약 10) 정부, 산업기술박물관 울산유치 확정 공식화, News 1 Korea, 2013년 9월 13일. 11) 울산시-시의회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유치 총력, 동아일보, 2014년 1월 13일. 12) 2013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 문화체육관광부, 2013년 12월

35 이 가능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잡월드 전경> 출처: 한국콘텐츠미디어 블로그 ( 2) 운영 한국잡월드는 직업세계관,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그리고 진로설계관의 네 개의 관 ( 官 )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세계관은 Discover your Dream! 꿈을 발견하자 를 모토로 다 양한 직업과의 만남의 기회, 각 직업의 변화상, 그리고 실제 다양한 직업인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꿈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전시관이다. < 한국잡월드 직업세계관 > 출처 : 한국잡월드 (

36 청소년체험관의 경우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자신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진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체험학습 공간이다. 청소년체험관에는 공공서비스의 거리, 자유관람, 경영금융의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 과학기술의 거리로 영역 이 구분되어 있고, 각 영역별 마련된 직업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 > 구분 공공서비스의 거리 자유관람 경영금융의 거리 문화예술의 거리 체험 가능 직업군 법원, 항공기기내, 항공기조종실, 소방서,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수술실, 사회복지관, 과학수사센터, 여행사, 한의원 판금공장, 품질시험원, 선박도장, 용접 광고회사, 무역회사, 헤드헌트회사, 리서치연구소, 증권회사, 인터넷쇼핑몰 레스토랑, 패션쇼장, 메이크업샵, 미용실, 녹음스튜디오, 점토공예방, 한지공예방, 문화재과학연구소, 신문사, 그래픽디자인회사, 패션디자인실, 방송국 과학기술의 거리 로봇공학연구소, 환경연구소, 그린에너지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자동차디자인센터, 자동차연구개발센터, 자동차판매전략센터, 건축현장, 건축사무소, 우주센터 출처: ibid. 어린이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들어진 직업마을로 놀이를 통하여 사회의 다양 한 직업들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직업테마놀이공간으로 기획되었다

37 < 한국잡월드 어린이체험관 > 출처: ibid. 진로설계관은 Design Your Dream! 꿈을 디자인하자! 를 모토로 하고 있다. 자기검사존, 상 담설계존 그리고 직업정보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문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적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다. < 한국잡월드 진로설계관 > 출처: ibid. 3) 성공요인 한국잡월드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개관하기 전부터 낭비행

38 정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야 했다. 실제로 일본에서 비슷한 실패사례도 있었다. 2003년 일본 의 후생노동성은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교토부에 나의 직업관 이란 이름의 직업체험관을 건설했는데, 방문자가 많지 않아 심각한 운영난으로 인해 개관 7년만인 2010년 3월에 문을 닫았던 것이다. 연간 운영비가 약 300억 원에 달했지만, 이용객의 부족으로 매년 130~250 억 원대의 적자가 불가피했고, 2008년에는 민간에 운영권을 넘겼으나 수지 개선이 되지 않 아 결국 폐쇄 조치한 것이다. 13) 한국잡월드가 기획 되던 2007년과 2008년 당시 고용노동 부 간부들이 나의 직업관 벤치마킹을 위해 견학을 할 정도였기 때문에 일본의 실패사례는 한국잡월드 추진의 타당성을 크게 의심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기술한 바와 같이 한국잡월드 는 2012년 5월 개관 이후 1년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초과 달성하였다. 개관 후 4년이 채 경과되지 않은 현 시점에 향후에도 한국잡월드의 성공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우나 현재까 지의 한국잡월드의 가시적 실적으로 인해 독일, 덴마크 등 선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 문과 자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을 낙관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의 성공적 안착에 대해 여러 가지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전시가 아닌 체험에 중점을 두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그치지 않고 진로 설계가 가능하 도록 한 점, 게임에 친숙한 청소년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미래 첨단직업을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라는 점 등 14) 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4) 울산에의 교훈 한국잡월드의 성공으로부터 울산에 줄 수 있는 교훈 두 가지를 끄집어 낼 수 있다. 하는 체 험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성이다. 이는 너무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산업과 과학기술을 고 려하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곧,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발전상이나 영광을 재현하고 보여 주고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이를 경험했던 성인들에게는 큰 의미 있는 일인지 모르지만 현재의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너무도 생소한 일이고 이들이 장래를 설계하는데도 큰 자극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울산의 산업기술박물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울산의 산업기술박물관을 항시적인 산업기술 엑스포(expo)의 장( 場 )이자 울산판 잡 월드 로 만드는 것이다. 항시적인 산업기술 엑스포는 현재 우리가 접하고 사용하는 제품을 가능하게 한 산 업기술을 보여주고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이는 지금 만들어지고 있는 제 품들에 그동안의 산업발전의 역사가 녹아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또한 이는 산업기술을 사용자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울산판 잡 월드 는 울산과 주변의 경남과 부산에 살고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수도권의 잡 월드를 방문하 는 것과 같은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생산자 혹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현재의 산업기술 을 이해라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해안공원[울산속의 슬로우시티(Slow City)] 울산에 새롭게 만들어질 해안공원은 울산속의 슬로우시티(slow city) 를 그 주제로 지향하 13) 카라의 오른손 블로그 ( 14) ibid

39 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다. 그동안 빠르게 산업화를 위해 매진해온 울산이 이제 새로운 도 약을 위해 숨고르기를 하고 시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는데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울산속의 슬로우시티는 바론 이런 의지가 집약적으로 표현된 공간이자 이를 찾는 울산시민들과 울산을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시설측면에서 울산속의 슬로시티는 캠핑장(오토캠핑장)+작은 수족관(연구기능 포 함)+울산바위(세계최고의 인공암벽)+피싱피어+도서관+미술관 이 합쳐진 모습을 기대한다. 1) 강동해안과 슬로시티 울산은 북구 강동 산하지역 315만 6,000m2의 부지에 국제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을 3조원을 투자해 2007년 2월부터 2016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었 다. 그러나 2008년에 시작된 금융위기의 여파로 민자 유치가 난항을 겪으면서 핵심시설인 강동리조트 공사가 그동안 지지부진하면서 전체계획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어 2014년 들어와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이 전해진다. 15) 해양복합리조트는 울산에 없는 시설로 만들어질 경우 관광객을 유인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 을 주는데 있어 큰 도움이 기대된다. 그런데 이 시설이 과연 미래지향적이고 울산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민간자본으로 개발되는 관계로 핵 심시설은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공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바쁜 생산현장 에서 일에 지친 전국의 근로자들과 울산시민들이 편하게 부담 없이 아무 때나 찾아 진정으 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에 거리가 멀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 울산 강동리조트 > a) 위치 출처: 울산 강동리조트 사업 5년 만에 재개, 파이낸셜뉴스, 2013년 12월 22일. b) 조감도 15) 울산 강동리조트 사업 5년 만에 재개, 파이낸셜뉴스, 2013년 12월 22일

40 출처: 강동해안 트리빅 리조트 공사 중단 5년째 공정률 37% KD개발, 공사재개 안하나 못하나, 울산매일, 2014년 1월 9일. 최근 자주 들리기 시작한 슬로시티(slow city)는 사실 형용모순(oxymoron)적인 말이다. 시 티(city)는 모든 것이 느린 농촌이나 1차 산업이 지배하는 곳을 부정하고 만들어진 공간이 다. 곧, 시티(city)는 빠르기 위한 것으로 슬로(slow)할 수 없기 때문에 슬로(slow)와 시티 (city)는 근본적으로 함께할 수 없다. 이런 면에서 현재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등장하고 있는 슬로시티는 사실 그 말의 모순됨만큼이나 현실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즉, 빠를 가능성이 없거나 빠름을 잃고 있는 이미 느려진 도시가 마지막으로 택할 수 있는 자기만족(self-complacency)이나 위안(consolation)에 가깝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 다. 그러나 그 역은 가능하다. 곧, 빠른 시티(city)가 슬로(slow)한 과거의 흔적을 남겨두고 복원하거나 한 부분을 슬로하게 만들어 빠른(fast) 다른 부분들과 대비시킨다면 여전히 형 용모순이지만 기능적으로 슬로(slow)한 도시를 빠른 도시민들에게 맞보게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일본 도쿄에서 구도심의 골목길을 살려 문화적 다양성, 소통, 느림 등의 공간으로 만 들고자 하는 노력 16) 은 이를 반영하고 있다. 울산은 한국 제조업의 메카로서 가장 바쁘게(fastest) 작동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울산 시민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휴식은 시간단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또 다시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테마파크에서의 시간보내기가 아니고 단순한 느림 (slowness)을 즐기는 곧, 정당하고 건강하게 게으를 수 있는 권리를 향유하는 것일지 모른 다. 또한 울산 속의 슬로시티는 그 뚜렷한 대비만큼이나 국내에 다시없는 광경을 연출할 것 이고 그대로 울산의 관광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완공이 많이 늦어진(slowed) 강동 해안지구는 울산 속의 슬로시티의 장소로 더 없이 적합해 보인다. 16) Schulz, Evelyn, The synchronism of the slow city and fast city in Tokyo: the appeal of a polymorphic urban space, The Tokyo-Edo Radio Project; Schulz, Evelyn, Revitalizing Tokyo's Back Alleys as Areas of Cultural Sustainability and Decelerated Lifestyle, Japan Center, LMU Mun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