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창회 소식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보 김진석(정치 81) 신임 정치 외교비즈니스클럽 회장 인터뷰 젊은 동문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김진석(정치 81) 새한법무사사무소 대표가 지난 4월, 신임 정치 외교비즈니스클럽(이하 정외비클럽 )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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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6 모교 정치외교학부 동문, 총리와 국정원장 후보자로 동시 지명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정치 68)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외교 66) 문창극 후보자 이병기 후보자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출신이 행정부 2인자 인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가 최고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각각 지명 내정됐다. 같은 과를 졸업한 인사가 여권의 핵심 축인 총리와 국정원장을 동시에 맡게 되는 것은 매 우 이례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6월10일 새 총리 후보자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언론인 출 신인 문창극(정치 68)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 명했다. 또 국정원장에는 이병기(외교 66) 주 일대사를 내정했다. 문 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과 정치부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부사장대우 대기자 등을 지낸 뒤 고려대 미디 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총무도 지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문 후보자는 한국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주 필 등을 역임한,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 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 의식과 합리적 대 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친박계 핵심 인사인 이병기 주일대사를 국정원장에 내정함으로 써 외교안보라인 구성을 마쳤다. 민 대변인은 이병기 후보자는 안기부 2차장과 청와대 의 전수석 등을 맡아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 왔 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 이라며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 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 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안전한 대한민국, 행복한 대 한민국, 나라의 기본을 다시 만드는 일에 미력 이나마 여생을 바치겠다 고 지명 소감을 밝혔 다. 이 후보자는 축하 받을 일이 아닌 것 같 다 면서 (국정원장) 임무를 맡게 된다면 냉 철하게 동북아, 국제정세를 분석해서 제대로 방향을 잡고 나갈 수 있도록 크게 고민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자 인선에 대해 여당은 적폐 해소를 위한 개혁 추진 적임자 라며 긍정 평가했으나 야당은 문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해 각각 보 수 성향 인사 대통령 측근 임을 지적하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혜주 편집장 프로필 문 총리 후보자 충북 청주(66) 서울고 서울대 정치학 과 서울대 정치학 박사 중앙일보 사회부 및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미 주총국장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대기 자 관훈클럽 총무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협회 회장 관악언론인회 회장 한국정치 평론학회 회장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 고려대 미디어학부 석좌교수 서울대 언론 정보학과 초빙교수 이 국정원장 후보자 서울(67) 서울대 외교학과 주제네바대 표부ㆍ주케냐대사관 근무 민정당 총재보좌 역 대통령 의전수석비서관 외교안보연구 원 연구위원 안기부 2차장 이회창 대선후 보 정치특보 여의도연구소 고문 주일대사 김천식(정치 76) 전 통일부 차관 조찬 강연 북한의 도발적 언사 속에 대화하자는 신호도 있다 지난 4월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프 레스센터에서 현장에서 본 통일문제 를 주제 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동창회 정례조 찬회 및 강연회가 열렸다. 강연을 맡은 김천 식(정치 76) 전 통일부 차관은 2000년 남북정 상회담에 전략수행원으로 배석하는 등 120여 차례에 걸쳐 각급 남북협상에 참석했고, 1990 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 1993년 남북협 력기금법 등 남북관계의 기초를 다지는 법률 의 제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처 럼 통일부의 주요 공직을 두루 역임하고 남북 관계의 실무 영역에서 방대한 경험을 쌓은 김 동문은 현재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의 특임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서권식(외교 86) 총무의 개회사로 올해의 첫 정례조찬회 및 강연회 행사가 시작됐다. 김윤수(정치 67) 동창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동문 중 최고 학번이었던 박영수(정치 50) 동문을 비롯한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강연을 맡은 김 동문의 약력과 강연 주제를 소개했다. 큰 박수와 함께 연단에 오른 김 동 문은 공직에 재임하던 시절 업무를 배웠던 동문 선배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돼 부담이 되면서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동문은 30여 년 동안 겪은 남북관계의 실무를 어렵다 는 한마디로 압축했다. 남북 한 양측을 모두 만족시키는 정책이란 없다 는 것이다. 김 동문은 민간 교류를 통해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 스덴 제안을 과격한 언사를 동원하며 거부 한 최근의 사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에 대해서도 처음엔 흡수통일의 술책이 자 민족의 역도라고 비난했던 사례를 들며 북한이 우리 정부를 보는 기본적인 프레임은 불신 이라고 단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00년 베를린 선언이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1998년에 허용된 금강산 관 광과 1999년의 비밀회담 등 북한의 불안감 을 누그러뜨리는 물밑작업이 있었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김 동문은 2000년의 경험을 바 탕으로 드레스덴 제안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을 쏟아냈던 언론들은 그때와는 다른 현재 상황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동문은 또한 북한을 대하는 일이 일반 적인 타국과의 외교적 협상과는 다르다고 단 언했다. 1991년 남북한 고위급 회담의 수행 원으로 참석한 이래 모든 정부를 거치며 120 여 차례 북한과 협상을 해봤지만 단 한 차 례도 흔쾌하게 결론이 난 적이 없었다 는 김 동문은 비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북한의 협 상태도는 근본적으로 남북관계의 특수성에 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남북기본합의서의 서문에서 규정하듯 남북관계는 나라 대 나 라의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향해 나 아가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된 관계인 데, 이는 유사시에 남한이 북한에 대한 연고 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조문이다. 그러므로 북한은 특히 통일 방식에 있어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고, 모든 사안에서 자신 들이 나름대로 정의한 국익에 입각한 합리적 이지만 비타협적인 태도로 나오기에 협상이 평행선을 그리게 된다는 것이다. 김 동문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 세스와 드레스덴 제안은 결국 포용정책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인데,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볼 때 남북관계의 개선이 쉽지 않으리라고 예측했 다. 여전히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핵문제와 남 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일이 제대로 진척되 기 힘들다는 것이다. 김 동문은 그럼에도 북한 이 여전히 대화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물론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겠지만, 북한의 도발적 언사는 실제로 도발을 하겠다는 의사표현보다는 대화를 하자는 신호 에 가깝다. 물론 이때의 대화는 북한의 국익에 4월 14일 열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정례조찬회에서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 맞는 주제와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기에 우리 정부도 미국도 받아들이기 어렵다 고 말했다. 실무자로서 남북관계의 어려움을 체험한 김 동문의 답답함이 절절히 느껴졌다. 북한의 변화도 통일 문제에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됐다. 우선 지도자가 김일성에 서 김정일, 그리고 최근에 김정은으로 세습됐 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질서가 변했다. 사회주의권이 붕괴하면서 냉전 시대처럼 남 북한이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 라, 북한이 전 세계로부터 고립된 상황인 것이 다. 김 동문은 남북한의 전력 생산량을 비교 함으로써 그러한 변화를 요약했다. 전찬기 기자 >> 2면 정례조찬회 로 계속

2 2 동창회 소식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보 김진석(정치 81) 신임 정치 외교비즈니스클럽 회장 인터뷰 젊은 동문들에게 좋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김진석(정치 81) 새한법무사사무소 대표가 지난 4월, 신임 정치 외교비즈니스클럽(이하 정외비클럽 )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동문은 10여 년 동안 정비클럽 및 통합 이후 정외비 클럽 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온 열정으로 정외 비클럽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난 5월 21 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새한법무사사무소에서 김 동문에게 취 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정외비클럽 운영 방침에 대한 이야기 를 들었다. 나오는 강연을 듣고자 한다. 강연을 통해 회원들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어갈 수 있고, 강연을 한 동문에 대해서 알게 되 므로 친목도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은 인지도가 높은 외부 인사들을 많이 초청했는데, 정외비클럽 내부에서 강연자 가 나오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내부 강연자를 많이 발굴 해볼 계획이다. 강연뿐만 아니라 골프, 등산 등 취미생활을 위한 모임도 마련함으로써 조금 더 가볍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마 련할 생각이다. 발행인 김윤수 편집인 김광덕 편집장 신혜주 기자 전찬기 김승현 오준혁 황수연 동창회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599 사회과학대학 16동 324호 전화/팩스 02) 휴대전화 이메일 sini0610@hanmail.net 홈페이지 - 정외비클럽 운영과 관련해 동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정외비클럽 회장직을 맡게 된 소감은 어떤가, 혹은 포부가 있다면. 정비클럽이 만들어지고 나서 1년 정도 후부터 정비클럽 모임 에 꾸준히 참석하다가, 정비클럽과 대외비클럽이 통합된 이후 3 번째로 회장이 됐다. 사실 법무사 업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비즈니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러나 주로 중소기업과 거래 하면서 법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을 하는 동문 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재계로 진출하는 동문의 수 자체가 감소했고 재계 에 종사하는 동문들 중에서도 모임에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 아 모임이 다소 침체돼 있다. 오랫동안 정외비클럽에 애정을 갖 고 참여해 온 사람으로서 침체된 모임 분위기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따라서 정외비클럽이 젊은 동문들이 모여서 친목을 도 모하고 사업상의 도움을 주고받는 좋은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 록 부단히 노력할 계획이다. 정치외교학부는 서울대학교의 다른 전공들에 비해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성향을 더욱 잘 살려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동문이 재계에 종사하고 있지만 파악하지 못한 경 우, 파악은 했으나 적극적으로 초대하지 못한 경우, 적극적으로 초대했으나 동문이 너무 바빠서 참석하지 못한 경우 등이 많았 다. 그동안 모임이 다소 저조해진 감이 있지만, 앞으로 임원진들 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정외비클럽이 가고 싶은 모임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뿐만 아니라 친목도모를 넘어서 사업적 이익 도 얻을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회원들도 잘 참석 해서 자리를 빛내주고, 새로운 회원 영입에도 발 벗고 도와주길 부탁한다. 회장 김윤수 고문 (15명) 김상하 구범모 계창호 박종규 김용구 류종탁 정준호 강현욱 정연춘 김 구 이 진 김학준 홍성목 이규황 임성준 수석부회장 김의영 부회장 (58명) 이형균 신중식 엄병윤 김문원 김승웅 엄준걸 고흥길 김경한 김정훈 이부식 장중웅 김재부 송종환 최재원 김세균 최석립 김필중 김형오 강지원 김용표 문창극 변용식 심지연 이규형 주진우 윤영관 구자명 박찬욱 최정운 정진태 박 찬 홍석규 김태현 유호영 이동관 이송호 한견표 홍순권 석봉규 장인성 최병선 강은모 전상훈 공훈의 서창록 이면재 김용표 김근식 서현철 정용화 조유식 조윤선 조종암 김상배 김진구 전상훈 조원표 김정훈 상임이사 (43명) 이영일 박범진 이준일 김영식 김건중 유 영 이병서 김인규 전성철 이충근 최병민 김충환 정영무 홍현익 기 춘 박광호 신욱희 유홍림 이완기 김진석 양 웅 정관주 김범식 이지수 전재성 이승근 강주홍 김수오 이경상 박성우 송평수 정동수 최재원 이기윤 지광철 임갑수 최영래 전태진 민병덕 권백신 김승환 권영상 이윤서 감사(2명) 유영산 강윤희 이사 (178명) 양은승 변용찬 김용조 최창락 김지운 우병규 이연희 이정남 신이현 한갑수 김영수 김종하 김흥기 노재봉 신정휴 오재희 이상옥 김태승 남시욱 박채훈 손세일 이억순 이정윤 최동진 최서영 노원욱 백완기 유종하 이동희 이연명 하영준 고 건 권인혁 김근호 김동섭 김순태 문희화 배성동 이동호 장정환 한영환 김병익 김석규 김양배 이동복 조창화 최창규 현소환 노건일 박운서 박종열 오동휘 유세희 이규만 이두호 이장춘 장명석 정종문 이동화 이민섭 이상근 이청수 정종욱 조홍래 한화갑 고광용 김경재 김태승 문희수 성기훈 윤 기 최 혁 한동은 황수익 김무창 김유진 김재혁 민병석 백환기 송업교 심경보 안석주 이부영 이성해 현승일 홍사덕 홍순길 황규정 고정택 구봉회 안택수 이 장 임성기 임의신 정병일 진홍일 반기문 이정복 최 준 최병권 황병선 장달중 장재용 천양철 류재갑 최태호 구병무 이시종 장두환 장영섭 정세현 조선미 김진호 김홍기 이갑윤 이규진 최종무 박성훈 송용식 이호웅 강정원 김원웅 김형기 박기덕 신학용 조건식 권만학 김성준 박기원 임재홍 정해영 이호익 정규억 손영철 정봉근 최원익 김정봉 이용준 김부겸 유석진 김종석 양현수 정진영 김성권 임승윤 김용직 박환민 신창훈 이동수 김성호 추규정 곽영춘 송의달 왕영준 김용찬 오경훈 유두선 이용운 남준희 정진욱 김정원 박성윤 전태구 주용우 김혜준 김범수 박광식 이창조 최태환 김준현 박재우 정성모 권기병 임국현 정진술 김보운 김용균 임도원 회비내역 회장단:100만원 이상 상임이사:30만원 이상 이사:10만원 일반회원:5만원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정치외교학부는 졸업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문들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폭이 더 넓다고 생 각한다. 재계에 진출하는 동문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위축되지 말고 적극적으로 사회에 부딪혀보길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한다. 황수연 기자 phi0106@naver.com - 앞으로의 정외비클럽 운영에 대한 방향성과 계획을 듣고 싶다. 친목 도모를 위해서든 혹은 사업상의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서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밴드를 만들어 동문들이 가입하고 자기소개를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문자로만 연락을 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 적인 방법으로 연락을 취할 생각이다. 모임이 활성화되기 위해 서는 리더가 손품, 발품을 많이 파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학번마다 연락책을 지정해서 그 학번 회원들을 케어하고 적극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작년에는 모임이 4개 월 주기로 이뤄졌지만 올해부터는 3개월 주기로 모임을 가져 볼 생각도 있다. 모임 때는 정외비클럽 회원들을 초청해서 사업 경험에서 우러 2014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임원단 지난 5월, 정외비클럽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김진석(정치 81 좌) 정외비클럽 회장, 손주영(외교 88), 이기윤(정치 88) 동문의 사진. 남북관계의 실무, 한마디로 어렵다 >> 1면 정례조찬회 에서 계속 해방 직후 북한은 200만 킬로와트를 생산할 수 있었고 우리는 20만 킬로와트를 생산하는데 그쳤는 데, 지금 북한은 여전히 230 만 킬로와트 생산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는 8000만 킬로와트를 넘 었다. 국가의 산업 역량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철강 생산량에서 도 우리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이처럼 북한의 경제상 황은 여전히 해방 직후 수준으로 낙후돼 있으며, 주민들도 예전처 럼 순종적이지 않다. 김 동문은 그럼에도 변하지 않은 것이 북한의 유일영도체제, 즉 수령국가체제임을 강조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 한은 배급경제가 붕괴되면서 정보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 황을 두려워하고 있으며, 지도자가 교체되어 어수선한 분위기 지만 이것이 체제 붕괴로 이어질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 는 것이다. 김 동문은 직접 만나본 김정일에 대해 굉장히 영리 한 사람 으로 회상하며, 그가 죽기 전에 군부에 대한 당의 문민 통제를 강화하고 후견인 그룹을 구성하는 등 후계구도를 다져 놓았음을 지적했다. 물론 장성택 숙청 등 일련의 사건으로 후견 인 그룹은 붕괴됐으며, 경험이 부족한 김정은이 부친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동문은 북 한을 결코 얕봐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학계에서는 북한의 정 책결정구조를 아주 정교하게 분석해 놓았지만, 김 동문이 실무 자의 입장으로 북한에 가서 직접 본 것은 그와는 달랐다는 것이 다. 각계각층에서 불확실한 정보에 기반을 두고 북한에 대한 추 측을 쏟아내고 있지만, 가급적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선 행되어야 한다는 말을 끝으로 강연이 마무리됐다. 전찬기 기자 fjqjd7410@naver.com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홈페이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홈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동창회보 및 동창회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3 6 4 지방선거 결과 특집 3 국민은 듣고, 참고, 포용하는 큰 정치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의 쇄신 진정성에 따라 7 30 재 보선 승패 판가름 박민(정치 82) 문화일보 사회부장 치열했던 6 4 지방선거가 끝났는데도 정국은 계속 요동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한 여야가 7 30 재 보선에 서 진검승부를 벌이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 민(정치 82 사진 왼쪽) 문화일보 사회부장과 박성 원(정치 84 사진 오른쪽)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만나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 정국을 전망해 보는 자리를 마련 했다. 동창회보 편집인인 김광덕(정치 82) 인터넷한국일보 뉴 스본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여야 어느 한 쪽에 일방적으 로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 먼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난 민심에 대해 말해 달라. 박 민(정치 82) 문화일보 사회부장(이하 박 부장): 본래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만, 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정치적 의미 도 지니고 있다. 그 핵심은 광역단체장 선거다. 물론 여야 8:9라는 수치는 무승부처럼 보이지만 득표수에서 여당이 야당에 50여만 표 차이로 밀린 것은 집권세력에 던지는 국민의 경고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또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거론됐던 세월호 참사의 영향력을 놓고, 처음에는 자녀를 양육하는 40대 여성들의 표심이 크게 야권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30대 여성의 표가 더욱 야권으로 쏠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에 서는 세월호 참사의 영향력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전통 적 지역 구도에 더해, 야권 지지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와 여권 지 지 성향이 강한 기성세대가 극명하게 대립하는 구도가 드러났다. 박성원(정치 84) 동아일보 논설위원(이하 박 위원): 이번 선거의 여 러 데이터들은 여당이 승리했다는 근거뿐 아니라 야당이 이겼다 는 반대의 근거로도 사용될 수 있다. 광역단체장 수와 전체 득표 에서는 야당이 앞섰지만 기초자치단체장 수, 지방의원 수, 광역 의원 비례대표 득표율 등에서는 여당이 앞섰다. 객관적 수치만 으로는 무승부처럼 보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여당이 패배했다고 본다. 민심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서울에서 대패했고 경기 인천에서는 광역단체장을 차지했지만 득표 차이가 아주 미미했 다. 박근혜 정부 초기이기 때문에 기회를 한 번 더 달라는 여당의 호소를 민심이 들어주긴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집권세력에 대한 경고가 아니겠느냐. 그럼에도 여당이 참패하지 않았던 것은 개 혁에 대한 국민의 갈망을 담아내기엔 야당이 대안 세력의 희망 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민심의 균형 추 역할을 했던 40대가 확연하게 야당 쪽으로 기울었다는 출구 조사 결과는 집권 세력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세월 호 참사를 계기로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야당이 못한 것이 지, 여당이 잘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교육감 선거 - 17개 시 도 교육감 선거에서 13명의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 처럼 진보 후보들이 압승을 거둔 이유는 무엇인가. 박 위원: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보수 진영의 분열이다. 본래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여론이 강하 기 때문에 보수 진영의 낙승이 예상되었고, 결국 단일화에 실 패한 보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자기들끼리 경쟁하다 자멸하 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국민들이 보수 진영의 교육정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되진 않았 을 것이다. 국민의 보수 진영에 대한 불신과 진보 진영에 대한 기대가 혼합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박 부장: 이번 선거 결과에 교육 정책의 변화를 원하는 민심이 반영되었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진보 진영 후보가 당선된 13 개 시 도의 득표율을 기계적으로 평균을 내면 40% 정도이고, 총득표수로는 39%가량 된다. 야성이 강한 전남 전북 광주와 강원도에서는 현직 교육감이 재선되었는데, 이 지역들을 제외 한다면 진보 교육감의 평균 득표율은 31%로 떨어진다. 보수 진 영의 분열 때문에 진보 진영에 대한 지지가 과대 대표되었다고 본다. 진보적인 교육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지방자치단체 와 교육청, 교육 현장 사이에 빚어질 갈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 부모, 교사들이 입게 될 피해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 박 위원: 진보 진영의 진정한 목표는 2017년 대선에서의 정 권교체다. 따라서 민선 1기 교육감들처럼 학부모의 반발을 살 수 있는 정책들을 무리하게 밀어붙이진 않을 것이다. 하지 만 자라나는 세대에게 어떠한 가치관을 심어줄 것인지는 첨 예한 정치적 갈등을 불러오는 주제이므로 교육계가 다음 대 선을 향한 정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게 된다. 교 육 수요자인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울러 교육감 선거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의 개입을 차단했지만, 후보마다 속한 진영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차라리 광역단체장과 러닝메이트를 이루 어 출마하도록 해서 교육 정책 집행 과정에서 확실히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 부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공론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섣불리 제도를 변경하면 교 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현 제도의 취지가 손상될 위험이 크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재 보선에 미칠 영향 -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를 통해 50일 앞으로 다가온 7 30 재 보선을 비롯한 향후 정국의 향배를 전망해 본다면. 박 부장: 재 보선 지역구는 현재 12곳이 확정되었고, 최대 18 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의 광역단체장 득 표율이 이어진다면 12곳 기준으로는 여야의 승리 예상 지역 이 6:6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에서 는 보다 정치적인 결정이 이뤄진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심은 여당에서 정국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진 않으면서도 국정 운영 의 쇄신을 분명하게 요구했다. 정몽준 전 의원이 낙선하면서 여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여권이 정 권 재창출에 성공하기 위해선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정도전>에서 삼봉 선생은 군왕은 듣고, 참고, 포용해야 한다 고 했다. 소통이란 결국 쓴 소리도 듣고, 참고, 포용하는 것이며, 이는 인사 정책 을 통해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다. 반면 야당은 아직 수권 능력 을 갖추지 못했다는 준엄한 평가를 받았다. 국정을 이끌어나 갈 수 있는 정당으로서의 자세를 보여 주지 못했다. 앞으로 여 야가 보여 주는 쇄신의 진정성에 따라 재 보선 결과는 물론이 거니와 다음 총선과 대선으로 이어지는 정국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다. 박 위원: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를 아예 뜯어고쳐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지방선거를 통해 표출됐다. 국가 쇄신 비전을 어 느 세력이 제시하느냐에 따라 정국의 주도권 향배가 결정될 것 이다. 우선 여권은 인사정책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직위의 고하에 상관없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을 임명 하는 게 인사 정책의 핵심이라고 본다. 책임총리제처럼 일단 임 명했으면 그 사람에게 관할 부처의 인사권을 비롯한 권한을 최 대한 부여해 주고, 그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물어야 한다. 그 리고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처럼 대통령을 구해달라는 호소만 으로는 더 이상 기회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집권 초반이기 때 문에 국민이 유보적인 경고를 내렸음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당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 야당 또한 발목만 잡는다는 이미지에 박성원(정치 84) 동아일보 논설위원 서 벗어나 국정 운영의 대안을 제시하고 책임질 수 있는 정당 이라는 것을 국회 활동에서부터 보여 줘야 국민들의 신뢰를 얻 을 수 있다. 야당의 재 보선 공천 과정, 여당 전당대회에서의 지 도부 재편이 그 출발점이다. 대권 구도에 미칠 영향 - 이번 지방선거에서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상당수 당선되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2017년 대선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가. 박 부장: 현재 여야 양측에 압도적인 대권 주자 후보가 없는 상황이므로 임기를 거의 다 마치고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광 역단체장들은 인지도와 지지 기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에 서 있다. 우선 여권을 살펴본다면 낙선 한 정몽준 전 의원이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고, 김문 수 전 경기지사도 유력 후보군에 들어 있다. 젊은 광역단체장 인 남경필 경기지사나 원희룡 제주지사도 강력한 후보로 떠오 를 수 있다. 또한 차기 대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홍준표 경 남지사와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황식 전 총리도 빼놓을 수 없다. 야권에서는 지난 대선의 대선 후보인 문재인 의원, 그 리고 이번에 광주에서 선방한 안철수 의원이 건재하며, 재선에 성공한 안희정 충남지사도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박 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당선을 계기로 가장 강력한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일단 대선 후보군이 형성된 셈이지만, 지방자치단체 장이 중앙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에 앞으로 어떠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우 열이 바뀔 수 있다. 박 위원: 가장 유력한 여권 후보였던 정몽준 전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점 때문에 상당한 기간 침체를 겪 어야 할 것이다. 반면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일단 잃은 것이 없 고, 관피아 개혁을 이끌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유력한 여권 주자로 부상할 것이다. 김무성 의원도 당 권을 쥔다면 대권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도 상황에 따라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 룡 제주지사는 비교적 젊기 때문에 차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편 이 나을 것이다. 야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선거가 끝 난 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본인의 입장과 이미지 때문에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둘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조정되리라고 본다. 문 재인 의원 역시 저력이 있는 후보이고, 새 정치 이미지를 지닌 안철수 의원도 여전히 기대주로 손꼽힌다. 손학규(정치65) 상 임고문은 이번 선거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균형감과 합리 적 개혁 이미지를 가진 대선 주자로 부각될 수 있다. 재선에 성 공한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충청권의 지지를 받으며 유력한 후 보로 거론된다. 이러한 5강에 더해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40%의 지지를 얻은 김부겸(정치76) 전 의원도 다크호스로 떠 오를 수 있다. 정리: 전찬기 기자 fjqjd7410@naver.com

4 4 6 4 지방선거 결과 특집 이시종(정치 67) 충북도지사 인터뷰 또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 준 충북도민께 감사, 행복 충북 만들 것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중원 이라 불리는 충청 도에서 광역단체장을 한 석도 챙기지 못했다 는 것이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충청도지만,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는 세종특 별자치시를 비롯해 충북도지사와 충남도지사 모두 야권의 몫으로 돌아갔다. 이시종(정치 67) 충북도지사 역시 이번 6 4 지방선거를 통 해 재선에 성공하며 야권의 힘을 입증했다. 50년 지기 로 알려졌음에도 선거기간 내내 충돌했던 윤진식 후보와의 갈등, 보수적 성 향의 충북에서의 재선 도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 당선을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이 지사는 총 49.8%를 득표해 경쟁 후보인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를 2.1% 차이로 앞서며 승리했다. 특히 이 번 대결은 개표가 완료되기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었다. 이 지사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지난 1995년 첫 민선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래 3번의 충주시장과 2번의 국회의원 선거, 충북도지 사에 이르기까지 출마한 모든 선거에서 승리 를 거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근소한 차이 로 선거에서 승리한 만큼 좀 더 겸손하게 도민 에게 다가가겠다 고 밝힌 이 지사와 인터뷰를 통해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선거 후 급박한 일정으로 서면으로 진행됐다. -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오랜 친구인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를 누르고 충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했 해야 한다는 도민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성 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다. 소감은 어떠한가. 정말 힘든 선거였다. 충북은 지역적으로 보 수성향이 강한 데다 여당의 지지도가 2배 이 상 높은 상황에서 야당 후보로 선거전을 펼치 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피부로 느낀 선 거였다. 또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로 선거 분 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제대로 선거운동을 할 시간도 없었고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도 심 했다. 그러나 역시 충북도민들은 현명한 판 단을 해 주셨다. 제가 그동안 열심히 일한 점 을 도민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시고 표를 주 셨다. 지역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도민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 근소한 득표율 차이로 승리했는데, 이번 선거 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세종시를 지켜내고 통합 청주시를 만들어 낸 저와 새정연에 끝까지 책임을 다할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명과 태양 의 땅 충북 을 완성해 충북을 영충호 시대의 리더로 키우고 충북 100년 미래를 창조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5기에 다져 놓은 경제 1등도(道) 기반 위에 앞으로는 안 전, 복지, 문화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매진 - 앞으로 충북도지사로서 중점을 두고 진행할 사안들은 무엇인가. 그동안 추진해 온 생명산업과 태양광 산업, 즉 생명과 태양의 땅을 완성하여 전국 대비 4% 경제, 도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만들 것 이다. 또한 이번 선거로 이반된 지역민심을 하 나로 통합하고, 충청내륙고속화 도로를 조기 완성하는 등 충북을 하나로 묶는 함께하는 충북 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특히 최근 우리 사회의 핵심 키워드는 안 전 이다.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사건 사 고와 관련, 국민의 불안심리가 너무 심각한 상황이다. 이것은 기본을 지키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우선 우리 사회에 기본을 바로 세워 안전 충북을 실현하고, 시골 마을 행복택시를 운영하는 등 도민 행복 만족도 최상위의 행 복 충북 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 획이다. 재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행복 충북 을 실현 - 마지막으로 정치외교학부 동문들에게 전하고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정치 외교학부 동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것이 바로 고향, 가족, 동문이 아 닌가 싶다. 어려운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 둘 수 있도록 저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동문회 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김승현 기자 mykim019@snu.ac.kr 김부겸(정치 76) 대구시장 새정연 후보 2년 전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 느꼈다, 차기 총선에도 도전할 의향 있어 김부겸(정치 76)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직에 도전하며, 지 역 유권자들과 정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불모 지라 할 수 있는 대구시장에 출마해 40.3%라는 의미 있는 득표율을 획득했다. 1위인 권영진 새 누리당 의원과는 16.3% 포인트의 득표율 차이 였다. 김 전 의원의 출마는 2012년 19대 총선 이 후 야권 후보로서 두 번째로 대구의 문을 두드 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전 의원은 본래 경기도 군포의 지역구 의 원으로서 3선을 지냈다. 그러던 중 2012년 총 선 당시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 지역구도 타 파 를 외치며 새로운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결과 는 낙선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닌 무소 속으로 출마하라는 권유를 수없이 받았다는 김 전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중 인물은 좋 은데 공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을 자 주 들었다 고 언급했다. 이러한 지역 정서를 의식해 김 전 의원은 소속 정당을 내세우는 대신 인물론으로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 결 과, 지역주의가 가장 견고한 대구에서 기록한 40%대의 득표율, 중앙당 선거운동을 거절한 김부겸 식 정치 실험, 6 4 지방선거 운동 당 시 박정희 컨벤션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 건 정치적 유연성 등 그가 보여준 의미 있는 변화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의 낙선에도 불 구하고, 다시 한 번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불모지 대구에 출마한 까닭은 지역주의 타 파 를 실현하고자 하는 김 전 의원의 강한 의 지 때문이었다. 그는 현재의 지역주의는 서 민들을 갈라놓고 영호남 간의 유사 적대감 을 만들었다 고 지적한다. 동시에 이러한 지 역주의 구도로 인해,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들 이 많다 며 지금의 한국 정치에서 가장 중요 한 점은 그들에게 주어진 권력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 라고 말했다. 이는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체계와 사회 구 성 윤리를 새롭게 다시 짜야 한다는 절실한 문제의식이었다. 이처럼 그는 공동체적 가치 와 비전 제시를 위해서라도 지역주의 는 반 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해왔다. 김 전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내걸었던 박정 희 컨벤션센터 건립 공약도 그러한 지역 구 도를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는 이 제 영남과 호남에서 김대중과 박정희를 편하 게 부를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전 의원의 행보에서 부산에서의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그를 차 기 야권의 대선주자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기 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결국 지역주의에 가로막힌 절반의 승리 에 그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낙선 후 인 터뷰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솔직히 조금 아 쉽다 고 했지만 2년 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 위기가 느껴졌다. 그땐 유권자들이 야당 인사 에 대한 지지를 잘 표현하지 않았는데 이번 선 거에서는 그러한 금기가 풀린 것을 느꼈다 고 전했다.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야권의 불모지 대구시장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40.3%라는 야당으로서 놀라운 득표율을 얻었다. 40%대의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게 된 원인 에 대해서도 이는 한 개인이 만든 게 아니다. 대구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자 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도 손에 잡히는 변화 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 다. 대구 경제도 침체된 상태에서 돌파구가 보 이지 않았는데, 그러한 분노와 답답함이 나를 통해 표출된 것 같다 고 말했다. 향후 정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전 의원 은 2016년 총선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 고 말 하며, 그것이 대구 시민들이 나에게 보여준 지지에 대한 보답이자 예의 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낙선 후 앞으로도 언제나 대구시 민들과 함께하는 김부겸이 되도록 노력하겠 다 며 낙선과 상관없이 계속 지역 정치를 할 뜻을 밝혔다. 이번 6 4 지방선거에서 그는 대구의 문을 열 지 못했지만, 그가 내세우는 지역주의 타파 는 한국 정치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징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차기 2016년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이 두드릴 세 번째 노크 에 과연 대구 시민들은 문을 활짝 열어줄 것 인지, 앞으로 그의 정치 행보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mykim019@snu.ac.kr

5 파워 인터뷰 5 조석(외교 77)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인터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위기에 빠진 한국 원자력 산업을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 조석 사장은 작년 한수원 사장직을 맡게 된 데는 한국 원자력계의 위기를 끝내야겠 다는 사명감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안전사고 소식에 유난히 각계각층에 서 안전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6 4 지 방선거에서 고리 1호기에 대한 폐쇄론이 불거 지는 등 에너지 안보와 원전 안전에 대한 목 소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에 동창회보에서는 한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조석(외교 77) 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 ) 사장을 만나 에너지 및 안전 이슈 전반에 대해 묻는 자리를 가졌다. 조 사 장은 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차관을 거쳐 작년 9월 한 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원전 납품 비리가 불거졌던 시기에 한수원의 사장직에 용기 있 게 취임해 조직 혁신을 이끌어낸 인물로 꼽힌 다. 인터뷰는 6월 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수원 건물에서 진행됐다. -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장직을 맡으셨다. 취임 을 결심한 계기를 듣고 싶다. 한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처음 짓기 시작 한 것이 1972년도였고, 최초로 완성된 고리 1 호기가 발전을 시작한 것이 1978년도였다. 이 땅에서 원자력이 다뤄진 기간이 햇수로 40여 년에 가깝다. 작년은 그 40여 년의 역사에서 한국 원자력계가 가장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 했던 해라고 생각된다. 원전 3개 호기의 중단이라는 사태를 맞이 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원전 안전에 대해 우려 를 표했었다. 100일가량 지도부의 공백 상태 에 처해 있던 한수원의 사장직을 맡게 된 데 에는 한국 원자력계의 위기를 끝내야겠다는 사명감이 작용했다. 산업자원부에서 원전사 업기획단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결 과제로 남 아있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의 부지를 선정 한 경험과 지식경제부 시절 제2차관으로서 에너지정책을 총괄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 에 원자력 산업이 국가 경제의 심장이라는 것 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간 일하며 습득한 전문지식과 행정능력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장직을 맡게 됐 다. 취임 후 지난 200여 일간 숨 가쁘게 달려 왔고, 아직 대외적으로 드러내기에는 시기상 조지만 그간 나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 원전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원자력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안전이다. 원 자력 발전에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아 무리 발전단가가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좋 더라도 원자력 발전을 지속할 수가 없다. 따라 서 원자력 발전소는 최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 및 건설 된다. 원전 안전은 다중방호장치에 의해 유지되 는데, 예를 들어 고온의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한 전원이 끊이지 않도 록 유지하는 데에는 4중, 5중의 방책이 존재한 다. 최초 설계 시부터 2중 내지 3중의 예비 전 원이 시공되며, 전원 상실 시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디젤발전기도 존재한다. 비상디젤발전기 마저 가동이 불가능할 경우엔 언제든 예비 전 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동형 발전차가 대기 하고 있다. 모든 시설이 이처럼 안전을 담보하 기 위해 다중의 방호장치에 의해 보호받고 있 는 상황이다. 특히 후쿠시마 사태 이후 이른바 후쿠시마 후속조치 가 이어져 1조원 이상의 금액을 투 입해 56건의 개선대책을 추진했고, 현재 34건 이 완료된 상황이다. 후쿠시마 후속조치에는 일정 강도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시 자동으로 원전 가동을 중지하는 장치, 10미터 높이의 해안 방벽, 이동형 발전차 등이 포함되어 원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노후 원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지속되고 있 는 상황이다. 사실 노후 의 개념을 원전에 적용할 때에 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배나 자동차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노후의 개념과는 다르 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원자력 발전에서 최 우선으로 추구되는 것은 안전이고, 따라서 원 전은 최초 시공 이후에도 끊임없이 부품과 자 재가 새것으로 교체된다. 고리 1호기의 경우 최초 설계 수명이 30년 이었는데,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거의 모든 부 품이 이미 최신으로 교체됐다. 이후 운영은 국가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허가 하에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래됐 기 때문에 곧 위험하다는 인식으로 나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더불어 실제 고리 1호기의 고장 정지 기록 을 살펴보면, 전체 고장 정지의 80%가량이 초 기 10년에 밀집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로 원전 운영의 경험이 미숙했기 때문 에 발생한 것으로, 운영 노하우가 충분히 축 적된 최근에는 고장 정지가 거의 발생하지 않 았다는 것을 보면 오히려 안정성이 높아졌다 고 할 수 있다. 물론 지속적으로 고리 1호기를 비롯해 가동 기간이 오래된 원전에 대한 안전 성 검증 작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 이다. - 비교적 대중적 관심에서는 멀어져 있지만 수력 발전소의 안전 대책 역시 간과할 수 없을 것 같다.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나? 현재 한수원에서는 양수발전용 댐을 포함 해 총 21개의 수력발전소를 담당하고 있다. 수 력발전소는 매 5년마다 시설안전공단에서 정 밀한 정기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정기점검 이외에도 우리 측에 서 자체적으로 필요에 따라 특별점검을 실시 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각 조치를 취한다. 더 불어 재난상황 발생 시를 가정한 위기대응훈 련과 다시 이 위기대응훈련에 대한 정부 점검 이 취해져 이중의 안전 대책이 마련돼 있는 상 황이다. - 여러 에너지원에 대해 견해들이 엇갈리는 상황 이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원자력을 비롯한 각 에너지원의 활용에는 논쟁적인 이슈가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논란 들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것이 다. 그러나 논란과는 별개로 에너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국가 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일이다. 필요한 전기의 양에 대해서 는 의견이 나뉠 수 있지만, 수요에 맞는 전력 이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현재 인류 기술로 사용가능한 연료는 석유 와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정도 로 한정돼 있다. 각각은 나름의 장단점을 지니 고 있는데, 예를 들어 천연가스는 비교적 청 정하고 높은 기동력으로 공급도 안정적이지 만 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원자력의 경우 발전 단가는 가장 저렴하지만 안전성과 폐기물 처 리에 문제가 있는 식이다. 모든 에너지원이 나 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한계 때문에 한 에너지원을 통째로 포기한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필요한 전력량 공급을 위한 안정적 인 수급을 한다는 목적 아래 에너지 자원을 다각화해야 한다. 존재하는 단점들을 보완하 는 가운데 각각의 에너지원을 적절히 혼합해 야 할 것이다. 직을 개편했다. 둘째로 그간 원자력계 내부 인 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조직의 문턱을 개방 하고 직군 간 융합을 하는 등 인사 부문에서 혁신이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행동 양식과 조 직 문화 부문에서의 혁신도 추진됐다. - 연구개발 작업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나. 한수원 산하의 중앙연구원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중앙연구원의 연구 방향은 보 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기술개발 과 문제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로 나 뉜다. 매출의 5%를 R&D 사업에 투자해 지속 적으로 기술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 다. 그 결과 냉각펌프와 통합제어계측시스템 (MMIS) 등 원전 운영의 핵심 기술들을 국산 화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리히터 규모 7.3 이상의 지진에도 원전 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면진 장치를 프랑 스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 기도 했다. 앞으로도 안전과 국산화라는 방향 아래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 -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한 민들레 홀씨 기금 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서산간 지역의 아동들을 위 해 안심귀가용 승합차를 기증하고 도서관을 건설하는 사업, 비교적 낙후된 경우가 많은 원 전 주변 지역에 대학생 멘토를 동원해 학습지 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 멘토링, 빈곤국에 대한 봉사활동 등을 시행 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사장직 취임 후 많은 활동을 해온 것 같다. 앞 - 취임 이후 조직혁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 인 것으로 알고 있다. 앞서 말했듯 취임 당시 한수원은 위기 상황 에 놓여 있었고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 해서는 조직혁신이 필요했다. 한수원은 공공 기관이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정부에 서부터 혁신 지침이 하달된다. 하지만 이것만 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내부 구성원들 의 자발적인 참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진정 한 혁신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직 원들의 자발적 혁신을 목표로 3대 혁신 계획 을 추진했다. 우선 한수원을 발전소형 조직으로 변화시 키기 위해 노력했다. 실무 능력을 개선하기 위 해 현장 중심적이고 기술 친화적인 형태로 조 으로의 비전이 있다면. 외교학과 출신이지만 행정고시를 통해 외 교계가 아닌 공직을 선택했다. 당시만 하더라 도 외교학과에서 행정고시를 택하는 것은 흔 치 않은 일이었다. 공직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는 다시 경제와 에너지 분 야의 실무를 익혔다. 외교학과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길을 걷 게 되었지만, 복잡한 논쟁이 존재하는 현실에 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모과에서 배웠던 소양이 큰 힘이 되었다. 현재 먼 미래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은 상태다. 당분간 은 한수원이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한국 원 자력 산업 전반을 정상화하는 것에 전념할 계 획이다. 오준혁 기자 ojh4209@gmail.com

6 6 동문 칼럼 권혁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정치 82) 기고 하버드 대학의 학문과 거버넌스 500년 전 마키아벨리 대하는 듯한 토론 열기 -정치이론, 정치사상 기반 탄탄 - 총장 15년가량 재임하며 강력한 리더십, 서울대 4년 임기와 달라 지난 한 해 동안 하버드 대학교의 엔칭 연구소(Yenching Institute)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필자는 학술적으로는 보편적 복지국가의 규범적 논거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서 연구했 다. 한편으로는 행정학자로서 하버드 대학교의 대학 거버넌스와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봤다. 현대 정치이론에 큰 획을 그 은 존 롤스 교수와 로버트 노직 교수가 자유주의적 이론적 전통 에 입각하여 사회적 평등, 정치적 권리, 복지국가 등에 대해 논쟁 을 벌였던 하버드 대학교의 정치학과는 여전히 정치사상, 정치이 론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몇 년 전 마이 클 샌덜 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으로 규범적 측면에 서 다양한 공공 문제에 대해 수백 명의 학부생들에게 소크라테 스 식 강의를 하는 동영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만큼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치사상이나 정치이론에 대한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목요일에 열리는 정치이론 콜로퀴엄(Political Theory Colloquium)은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 대학에서 훌 륭한 학자들을 초청하여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모임이다. 이 시리즈에 참여하면서 하버드 대학의 교수, 학생들과 함께 정치 이론에 대한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접하고 논의할 수 있었다. 마 침 세미나를 주재한 마이클 로젠(Michael Rosen) 교수는 필자 가 공부했던 옥스퍼드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했던 분이어서 여러 가지로 편의를 봐주었다. 이번 콜로퀴 엄 시리즈 가운데 기억에 남는 세미나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모 리시오 비롤리(Maurizio Viroli) 교수가 발표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예일 대학교의 헬렌 랜드모아(Helen Landmore) 교 수의 공공이성에 관한 세미나였다. 비롤리 교수는 평생 동안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그의 공화주의 적 사상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남겼다. 우리 정치학과의 김 경희, 김동규 동문이 공화주의 라는 제목으로 그의 저서를 번 역하기도 하였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나온 지 500년이 되 던 해라 거창하게 세미나를 했을 법도 했지만 콜로퀴엄은 언제 나 소소하게 정치학과의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그날은 늘 세미 나에 참석하던 하버드 대학 정치학과의 석, 박사과정 학생이나 서권식(외교 86)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교수들뿐 아니라 보 스턴 근교 뉴잉글랜 드 지역의 대학에서 도 많은 학자들이 참 여했다. 수십 년을 프 린스턴 대학에서 강 의했지만 여전히 로 버트 드니로처럼 이 탈리언 악센트를 강 하게 갖고 있는 비롤 리 교수는 이탈리아 해방을 위한 강령이 라는 군주론의 마지 막 장에 초점을 맞추 면서 마키아벨리가 마음속에 두었던 군주는 모세와 같은 구원 자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에 대한 질문과 논박이 이어졌는데, 비롤리 교수는 그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평생을 연구에 매진한 정치학자의 고민과 사유를 보면서 500 년 전 마키아벨리를 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랜드모아 교수는 이제 막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조교수로 발령을 받은 신진학 자였다. 명성이 높지 않아서인지 그날 세미나에는 박사과정 학 생을 중심으로 참석하여 평소보다 참석자가 적었다. 랜드모아 교수는 임신으로 만삭이 되어 불편한 가운데도 세미나 발표를 맡았다. 그날 발표 주제는 공적이성에 관한 것으로 하버마스의 소통 이론과 존 롤스의 원초적 입장 개념을 원용하여 공적이성 의 개념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의사결정의 가능성에 대 해 제시하는 내용이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하버드 대학 정치 학과 후배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는데, 개인적 합리성이 집단이성으로 승화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후 배들의 질문에 땀을 뻘뻘 흘리며 대답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은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아쉬운 점은 토론이 너무 길어서 발표자에게 너무 힘든 시간을 준 게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미국 학생들은 발표는 잘하지만, 너무 길게 말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았다. 필자가 하버드 대학에 체류하면서 주로 학문적 교류를 가졌 던 것은 정치학과와 더불어 케네디 스쿨의 사회정책 프로그램, 하버드 법과대학원과 동아시아 학과 등이었다. 전체 하버드 대 학교는 학부인 하버드 칼리지와 12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 는데, 하버드 대학교의 운영 구조는 각 학부와 대학원에 자율 성을 부여하면서도 대학교 전체를 총괄하는 정책은 하버드 대 학교 총장에게 일임되어 있다. 케네디 스쿨은 정부의 중요 직책 을 지냈던 관료들이나 외교관, 정치인들을 초빙교수, 석좌교수 등 다양한 형태로 학교의 강의와 연구에 참여하게 하여 연구 성과가 현실 정책에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았다. 현재 하버드 대학교 총장은 드루 파우스트(Drew Faust) 교 수가 맡고 있는데, 그는 여성으로서 28대 총장이다. 1636년 대 학이 매사추세츠 자치정부에 의해서 설립된 뒤 몇 년 지나지 않아 하버드 대학은 미국 최초의 법인으로 전환되었는데, 법인 에서 선출되는 총장은 대학교육의 전반적인 방향을 정하고 충 분한 재정을 확보하여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책임을 맡아 왔다. 학문적으로나 재정적으로 하버드 대학이 세계 최고 수준 을 유지하는 데는 역대 하버드 총장들의 기여가 크다. 최근 가 장 큰 업적을 남긴 데렉 복(Derek Bok) 총장은 1971~1991년과 2006~2007년 두 번에 걸쳐 총장직을 역임했는데 세계화 시대 에 맞게 하버드 대학을 변모시킨 주역이다. 복 총장이 이러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탁월한 능력뿐 아니라 20년 동안 그가 총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하버드 대학 법인의 전폭적 지원 때문에 가능했다. 사실 대부분의 하 버드 총장은 한번 임명되면 약 15년 정도 업무를 수행한다. 현 재 총장은 7년째 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 서울 대학교는 4년마다 한 번씩 총장을 선거로 뽑아왔다. 4년 임기 동안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가시적 결과를 창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행히 서울대학교가 법인화되면서 총장 선 거가 폐지되고 법인이 총장을 선출하게 됨에 따라 직선으로 인 한 폐해는 없어질 것 같다. 대학 법인이나 학교 구성원들이 새 총장에게 좀 더 강력한 힘을 실어주어 서울대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7 이슈 속의 동문 7 강원국(외교 83)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 인터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연설비서관의 자리 지난 2월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 가 화 제를 모으고 있다. 수많은 글쓰기 서적 중에 서도 대통령의 글쓰기 는 6월 현재, 초판 32 쇄를 돌파하며 단숨에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 에 진입했다. 저자인 강원국(외교 83) 메디치 미디어 편집주간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8년여간의 연설비서관 경험을 바탕으로 연설문을 통해 배우는 글쓰기 방법을 책 속 에 녹여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던 지 난 5월 30일,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편집주간 을 만나 연설비서관의 경험과 글쓰기 방법에 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다. - 올 초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 가 출판업계 와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한 인기의 배경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책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에 크게 두 가 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연설문 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글쓰기를 배운다는 것에 대 해 독자들이 신선함을 느끼는 것 같다. 요즘 은 SNS가 발달하면서 글쓰기를 강요받는 시 대이다 보니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 높다. 기본적으로 연설문은 말을 위해 준비된 글이라는 측면에서 글쓰기와 말하기를 동시 에 배울 수 있다. 책을 쓰면서 딱딱한 예문을 최대한 배제하고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하였 기 때문에 재밌게 읽다보면 글쓰기 방법을 자 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이라 생각한다. 또 하나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크게 작 용했다고 본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이전 정부 에 대한 향수를 이 책을 통해 많이 담아가시 는 것 같다. - 약 8년간을 대통령 연설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기본적으로 연설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최고 통수권자의 글을 쓴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을 텐데. 기본적으로 연설비서관은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는 일을 한다. 대통령은 대국 민담화나 의전행사부터 각종 행사에 참석해 본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모든 연설문을 초 안 단계에서 대통령이 직접 작성하는 것은 사 실상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연설문의 초안 작성을 담당하는 것은 연설비서관의 몫이고, 그러한 점에서 연설비서관은 대통령의 시간 을 절약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충이라고 한 다면, 연설문은 대통령의 입으로 전달되는 글이다 보니 끊임없이 수정 작업을 거쳐야 한 다는 것이다. 대통령의 생각은 움직이는 과녁 과도 같아 시시각각 바뀌기 마련인데, 연설문을 쓰기 위 해 대통령의 의중과 행간을 정확히 짚어내야 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다. 실제로 많이 혼나기 도 했고, 노 전 대통령에게는 3번 정도 구두로 크게 꾸중을 들었다. 결국 내 자신을 드러내 지 않고, 거의 24시간을 대통령에 빙의될 정 도로 몰입해야만 연설문을 작성할 수 있다. - 청와대 재직 당시 인상 깊은 순간들이 있다면. 한번은 노 전 대통령이 일정이 없던 날 오 후 3시쯤 청와대로 부르셨다. 그때 프랑크푸 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AZ) 연설 기고문 을 작성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셨던 것이다. 당시에 술을 한잔 먹고 있던 상태라 가면서도 걱정이 많았었다. 부 속실에서도 술 냄새가 너무 난다고 할 정도였 다. 결국 들어가서 대통령을 뵀다. 노 전 대통 령은 나에게 한 두 마디 말씀 하시다가 술 냄 새를 맡으셨는지, 오늘은 본인이 피곤해서 안 되겠다며 돌아가라고 하셨다. 자네 술 먹었 나. 한마디 하실 법도 한데, 배려를 해주신 것이다. 그러한 인간적인 배려, 소탈함이 있 었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일을 계속할 수 있 었던 것 같다. -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 보자. 이전 대통령들 위의 과정들을 거치다보면 좋은 글은 자연스 럽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에 대한 향수 측면도 있지만, 책 속에 소개된 글쓰 기 방법이 갖는 콘텐츠의 힘도 큰 것 같다. 여러 방 법들이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배려 가 필요하다. 구체적으 로 설명하자면, 글을 쓸 때 그 중심에 자신이 아닌 독자나 대의, 역사 등을 놓고 고민을 해 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자를 두고 고 민을 한다면 그들이 바라는 바나 기대하는 바 가 무엇인지를 충실히 고민해야 한다. 이를 바 탕으로 자신이 그들에게 무엇을 전달할 수 있 는지 콘텐츠 측면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좋은 글을 위해 자신만의 승부처가 있어야 한다. 재 미면 재미, 감동이면 감동, 충실한 정보면 정 보 제공과 같이 독자에게 스스로 서비스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자문해봐야 한다. -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대통령의 글쓰기 의 후속으로 회사에서의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구상하고 있다. 사실 대통령 연설비서관 이전에 16년간 기업 비서 실에 근무하면서 글을 써왔다. 이메일이나, 각 종 보고서 및 기획안 등 기업 내 실무적 글쓰 기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좋은 글쓰기를 토대로 회사 내에서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해 진다면, 그것이 곧 기업 생산성의 향상과 관련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기업 내 글 쓰기 측면에서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느껴 책을 구상 중이다. 관련해서 강연도 많 이 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대중들의 지적 욕 구를 채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 김승현 기자 mykim019@snu.ac.kr 김영수(정치 대학원) 영남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인터뷰 역사와 정치는 윤리학의 세계보다 지평이 넓은 것 굽히시오. 정치하는 사람의 허리와 무릎 은 유연할수록 좋은 것이오.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드라마 <정도전> 속 이인임의 대사 다. <정도전>은 현실 정치를 관통하는 캐릭터 들의 열연으로 현재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 청률을 보이고 있다. <정도전>의 기본적인 스 토리 라인은 김영수(정치 대학원) 영남대 정 치외교학부 교수의 2006년 저서 건국의 정 치 를 토대로 하고 있다. 성큼 여름이 다가온 5월의 마지막 날, 김 교수를 만나 이명박 정부 당시 연설기록비서관의 경험과 함께 조선 초 정도전의 개혁정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를 들어보았다 년부터 3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설기 록비서관으로 일했다. 연설기록비서관을 맡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다면.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취임 사를 쓰는 데 참여했다. 그게 인연이 돼서인 지 2010년 초 청와대에서 제안이 왔다. 수십 년간 정치학을 공부해왔지만, 정치 현장에 직 접 들어가는 것은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다. 하 지만 현장에 가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정치를 알겠는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정에 참여 하는 것이 영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3년 동 안 연설을 쓰고 토론하면서 대통령은 국정을 어떻게 보는지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설 스타일은 어떠했나. 학계 출신으로서 실용적인 연설문 을 쓴다는 것 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생 현장에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미사여구나 현학적 표현보다 는 쉬우면서도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원하 셨다. 또 화려한 문구보다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두셨다. 어 렵게 쓰라면 좋겠는데, 쉽게 쓰라니 더 어려 웠다. 당연히 초반에 시행착오가 많았다. 애 써 작성해서 갖고 올라가면, 대통령께서 보 시곤 말을 위한 글이 아닌 것 같다 며 난감 해하신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학문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갖고 있으셨기 때문에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많이 고민해 서 올린 내용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미 안하다는 말씀도 자주하셨다. 그런 부분에 서 연설비서관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 청와대 재직 당시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2011년 10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미 상하 원 합동 연설이 있었다. 정치적 의미가 매우 컸기에 두 달 전부터 철저하게 준비했다. 대 통령께서도 연설문 독회만 20번 넘게 하셨 고, 미국으로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연설문 을 수정했다. 그런데 연설 당일 문제가 생겼 다. 보통 30여 분 연설을 할 때 내용 전체를 암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양쪽에 설치된 프 롬프터에 뜨는 연설문을 보면서 진행한다. 원래는 한국 측 기사가 가서 직접 설치하는 데, 미 국회에서는 자기들이 직접 설치해주 겠다고 했다. 연설이 시작됐는데 결국 문제 가 발생했다. 프롬프터에 아무 내용도 뜨지 않은 것이다. 연단 위에 원고가 놓여 있긴 했 지만, 대통령께서는 순간적으로 당황하셨다 고 한다. 하지만 독회를 워낙 많이 하셔서 다 행히도 내용을 거의 암기하고 있으셨다. 인 사말을 하고, 그러면 박수를 치니까 조금 쉬 고, 천천히 연설하는 데 다시 프롬프터가 작 동됐다. 연설을 하고 난 후 식은땀이 났다고 하셨다. 3분 뒤에 다시 작동되긴 했지만, 아 찔했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KBS 드라마 <정도전> 의 내용 자문에 참여했다. 드라마의 어떤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자문해줬나. 그리고 2014년 현재, 여말 선초의 개혁 시대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 는가. 자문보다 책을 많이 참고했다. 크게 전체적 인 시대적 배경과 등장하는 정치가 캐릭터, 정치적 사건에 대한 해석 부분이다. 예를 들 어 이인임의 경우 그의 캐릭터를 상세하게 다 룬 연구서는 기존에 없었다. 권력 정치의 대가 로서 인간의 심리를 읽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이인임과 같이 인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 와 해석을 건국의 정치 를 통해 많이 참고한 것 같다. 전반적으로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현재 상 황에 답답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성장과 발전 동력이 현저히 떨어졌고, 국 가가 어디로 가야 할지 비전도 모호하다. 국 가의 거시적인 발전 방향 전환에 대한 열망 이 정도전의 개혁 정치나 여말선초의 혁명적 인 국가개조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지금의 역사 드라마는 단순한 선악 구도로만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역사와 정치는 윤리학의 세계를 넘어서 있기 때문에 도덕적 측면으로만 바라봤을 때 다층적이고 깊은 의미들을 제대로 담아낼 수 없다. 그러 한 부분들까지 보여주는 심도 있는 정치 드라 마를 기대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난 3년간 경험을 글로 쓰고 싶은데, 어떻 게 써야 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 현재는 조선 전기를 다시 공부하고 있다. 조선 건국 이후 조선 전기를 폭넓게 다뤄보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한국 정치 전반의 정치사와 사 상사를 다뤄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김승현 기자 mykim019@snu.ac.kr

8 8 모과 소식 박찬욱(정치 72) 신임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기고 통합적 사회과학 학습으로 지도자 소양 익혀야 서울대학교 사회 과학대학은 1975년 3월 구 문리대 사회 과학계열과 구 상대 일부로 구성되어 출 범하였다. 정치외교 학부(정치 외교학 과) 소속으로서는 김영국, 손제석, 김 용구, 황수익 교수 네 분이 학장을 역임했고, 필 자가 다섯 번째로 학장을 맡게 되었다. 우리 사 회대는 한국 기초사회과학 교육과 연구에 있어 서 중추적 기관으로 자임해 왔다. 서울대는 세계 속의 학문적 위상을 꾸준히 높여왔다. 대학평가 기관인 영국의 QS는 작 년 가을 서울대의 순위를 35위로 매겼다. 글 로벌 차원에서 서울대 사회대의 학문적 위상 은 어떠한가? 금년 2월 말 QS가 발표한 분야 별 학문적 평판 평가에서 서울대 정치 국제정 치학은 하버드대를 필두로 하는 서열에서 30 위를 차지했다. 국내대학으로는 서울대가 고 려대와 동위였으며, 아시아에서 7위였다. 서 울대는 커뮤니케이션학 미디어연구(25위), 경 제학 계량경제학(35위), 사회학(30위) 분야 에서 30위권에 위치했다. 인문학의 여러 분야 에서 서울대를 포함한 국내 대학은 30위 안 에 들지 못했다. 응용사회과학(법학, 재무 회 계학, 교육학)에서 서울대는 잘해야 40위권을 기록했다. 이렇듯 서울대 주도의 한국 기초사 회과학은 선진국으로부터 열심히 배워 성장 해왔다. 한국 사회과학은 인문학이 위기를 말 하면서 국가지원을 호소하는 바와 비교하여 괜찮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삭발데모를 불사하며 국가지원을 요 구하는 인문학자들과 달리 기초사회과학 분 야 연구자들이 결코 순탄하게 전진하고 있지 는 않다. 경영학을 빼놓고 실용적 수요가 적 은 분야일수록 전공으로서의 인기는 하락하 고 있다. 취업률이 저조하고 우수한 졸업생들 은 법학전문대학원을 선호한다. 일반대학원 석사 졸업생 중 우수자들은 해외 유명대학의 박사를 받으러 떠난다. 학위를 마치고 국내 대 학이나 연구소에 취직하는 수는 늘어나지 않 고 있다. 교수업적 평가제도 강화로 인하여 SSCI, 연 구재단등재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수가 대 폭 증가했다. 한데 한국 사회과학이 과연 질 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인 학자, 학파, 연구성과 를 낳고 있는가? 우수 인력이 많다는 경제학 분야조차 선진국 수준을 추월했다고 말할 수 없다.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를 돌이켜보면 한국 경제학은 국내 비시 장 요인이나 해외 요인이 미치는 충격을 제대 로 진단하고 위기해소를 위한 적실한 처방을 제시하지 못했다. 기업의 세계적 진출에 비하여 한국의 해외 지역연구는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다. 미국, 일 본 연구에 비해 중국 연구는 이제 성장하고 있으며 한때 흥할 것 같았던 러시아 연구는 약세에 있다. 유럽, 동남아 연구가 웬만하다고 할지라도 서남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연 구는 여전히 취약하다. 학생, 학과, 연구자의 수나 연구지원에 있어 서 기초사회과학의 분과학문 간에 불균형이 심하다. 경제학과 인류학을 비교하면 거인 대 난쟁이 관계라고 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사 회과학방법론의 다양성은 물론 사회현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제약하고 있다. 한국적 정체성을 갖는 사회과학을 정립하 고 세계화 시대에 고양된 국가의 품격에 부합 하는 지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이는 산업 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한국의 경험을 체계화 하고 보편이론적 언어로써 세계로 알리는 것 에서부터 시작된다. 해외 SSCI 학술지에 목매 는 것은 학문의 자기정체성 관점에서 비판되 어야 하지만 외국 출판사와의 제휴를 통해 국 내 연구기관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SSCI 등재 를 추구할 수 있다. 한국 사회과학의 세계화 는 우선 한국이 그 역내에 있고 중요성이 점 증하는 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한국 사회과학은 개발도상국들이 현실을 타파하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실천 적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적실성 있는 한국 사회과학을 세워야 한다. 산적해 있는 21세기 난제들에 대한 분석과 이 해를 위한 기초연구, 더 나아가 해결을 위한 정책적 처방이 요구된다. 전지구적 차원의 기 후변화와 환경파괴, 디지털 기술의 확산, 국제 질서의 변동, 경제불안정 요인의 증폭을 비롯 하여, 한반도 주변의 정세변화나 국내적으로 인구고령화, 자연자원의 부족, 성장동력의 약 화, 사회양극화 심화, 복지수요의 점증, 대의 제 민주정치의 결함, 사회불신의 심화 등이 난 제의 예이다. 중요 문제의 탐구를 위해 사회과학, 인문학 과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통섭, 융복합 공동연 구가 더욱 요청된다. 세월호 참사,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한국의 자살률, IT기술을 토대 로 전개되는 선거정치, 국내에서도 발생할 우 려가 있는 대형 원전사고 등의 도전 과제들은 과학기술적 요소와 인문사회적 요소가 뒤얽 혀 있다. 서울대 사회대는 한국 기초사회과학의 보 루이다. 필자는 사회대의 비전으로 굳건한 기초, 당당한 위상, 앞서 나가는 사회과학공 동체 를 내세웠다. 서울대 법인화 이후 사회 대는 학문 활동의 공공성과 수월성 확보라는 사명을 더욱 절실히 인식해야 한다. 서울대에서 학사과정 학생 수가 두 번째로 많은 단과대학인 사회대는 학사과정의 내실 을 기해야 한다. 사회대는 공공부문과 시민 사회에서 활동하는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했 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은 이 웃, 사회, 국가, 인류의 좀 더 나은 삶에 공헌 하겠다는 꿈을 가꿔 나가야 한다. 도구적 지 식만을 추구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공부만으 로는 부족하다. 통합적 사회과학 학습, 사회 과학 고전읽기, 질적 양적 방법론 교육, 사회 봉사 활동, 국제화 경험을 통해 폭넓은 사고 와 지식, 지도자의 소양을 익혀야 한다. 사회대는 교수, 대학원생, 연구원에 대한 지 원을 위해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 해외교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교수업적의 질적 평가에 대한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 내년이면 40주년을 맞이하는 사회대는 지 난 발자취를 성찰하고 향후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심포지엄, 사회대의 동문 결속 등의 사 업을 계획하고 있다. 최정운(외교 72) 신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장 인터뷰 순수 학문의 전당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신임 학과장의 등장은 곧 모과 운 영 방침의 변화를 뜻하는 만큼 학과 장 임명 소식은 동 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마련이 다. 정치외교학부 통합을 햇수로 만 4년째 맞이하는 올해, 최정운(외교 72) 교수가 신임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장에 취임했다. 모 과 출신으로 우직하게 국제정치사상 연구에 매 진해 온 최 교수를 만나 정치외교학부장으로 서의 비전에 대해 물었다. 인터뷰는 6월 2일, 최 교수의 연구실에서 이뤄졌다. - 정치외교학부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간단한 소 감을 듣고 싶다. 전임 학부장이었던 윤영관 교수의 사임 이 후 잔여 임기를 맡게 됐다. 본래 계획했던 활 동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학부장이라는 직 책이 주변에 대한 봉사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담담한 마음으로 흔쾌히 수락했다. 주변 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줄 것이라는 기대도 학 부장직 수락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 학과 운영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정치외교학부 통합안을 외교학과 측에서 주 도했던 한 사람으로서 두 과를 보다 깊이 통합 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 학부 통합을 지 지하는 이유는 우리 정치외교학부가 순수 학 문의 전당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학부 통합이 이뤄지면 교수진을 확충하고 불필 요한 행정 부담을 덜 수 있어 학문적 힘을 집약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간 정치외교학부는 순수 학문의 전당이 라고 칭해지기에는 학문적 내실이 충분치 않 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학문에 매진함으로써 진정한 학문적 의미를 찾는 전 통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현 시점에서 두 개 의 전공 분야는 완전히 통합됐다고 보기 어렵 고, 실질적으로는 각각 분리돼 운영되는 상황 이다. 조금씩이나마 참된 통합을 향해 나아가 야 할 것이다. 다만 통합은 교수들의 생활패턴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점진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어야 한다. 지나치게 강제적이고 급진적 인 방식은 오히려 산통을 깰 위험이 있다. 구 성원 사이에서 합의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 발짝씩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 - 모과가 지향해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삶의 방향성을 지니 고 있고 실제 학부 졸업생들이 나아가는 진로 도 매우 다양하다. 모두가 각자 원하는 삶의 방식대로 살아나갈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러나 일단 그들이 제대로 성공하려면 적어 도 학교에 다닐 때만큼은 학문에 푹 젖어보는 경험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학교에서 실무 수행능력의 전 부를 길러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학교에서 가 르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그 것을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지적 능력뿐이 지, 각 분야의 세세한 실무 능력이 아니다. 책 읽는 방법을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의 지적 습 득 능력과 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학교가 추구해야 할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정치학과는 서울대 개교와 함께 출발했다. 그 배경에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사회 질서의 건설이라는 냉엄한 실천의 문제가 놓여 있었 다. 외교학과 역시 1950년대의 세계무대에서, 생존을 위해선 국제정치를 잘해야만 한다는 처절한 현실의 필요 속에서 출발했다. 결국 두 과는 모두 그 배경에 현실에서의 실천이라는 중대한 문제가 놓여있는 것이다. 임박한 문제를 다뤄야만 했던 학과 설립 초 기에는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학문을 할 수밖 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역사적으로 이를 극복하고 한국적 맥락과 관점을 갖추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 정치외교학이 우리 사회 에 필요한 전문적 실천의 수행 능력을 신장시 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는 과거와 크 게 다르지 않지만, 당대의 현실적 조건에 따르 는 시대적 적응도 필요한 것이다. 최근 20~30 년 간 불거진 한국적 시각 에 대한 논의가 이 러한 적응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 실제로 최근의 학문적 작업에서 한국적 시 각 에 대한 관심이 엿보인다. 나 스스로도 미국으로 유학을 갔고 그곳에 서 박사를 취득하면서 초기에는 그곳으로부 터 수입한 서양 철학, 서양 사상을 밝히는 작 업을 해왔다. 그러다가 어떤 계기로 90년대 중 반께부터 우리의 것에 눈을 돌리게 됐다. 특히 급박한 것이 우리의 근현대 사상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20년 가까이 그 작업에 매진해왔다. 근현대 사상사를 이해하는 것은 전공과 꼭 연관 짓지 않더라도 현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 의 지식인으로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 다. 정년이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퇴임 이후에 도 한국의 사상사를 제대로 한 번 세워보는 것이 개인적인 희망이다. 사상사라고 해서 반 드시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실천과 연관되 는 것이라는 시각을 견지한 채 앞으로의 작업 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 후학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언가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무엇을 하겠 다는 생각을 지니길 권하고 싶다. 어떤 직업 을 택하든 한국의 지식인으로서 존재를 세 우는 일이 필요하다. 학교에 있는 동안이라 도 한 번쯤은 우리의 상황과 역사에 학문적 으로 진지하게 매달려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준혁 기자 ojh4209@gmail.com

9 동문 칼럼 9 유혜영(외교 02) 밴더빌트 대학 조교수(부임 예정) 기고 불평등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21세기 자본론 토마 피케티 교수의 책 21세기 자본론 (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 이 미국에서 출판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와 관련된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고 아마존에서 책을 주문했다. 보통 주문을 한 뒤 몇 시간, 혹 은 하루 안으로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이메일 이 오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보통 2~3일이 지 나면 주문한 책이 내 손에 도착해야 정상인데 일주일이 지나서 아마존으로부터 난생 처음 보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 내가 주문한 피 케티 교수의 책 주문량이 많아서 재고가 없기 때문에 책을 받아보려면 적어도 한 달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문과 함께 주문을 취소하 고 싶으면 취소해도 좋다는 내용이었다. 아마존을 통해서 많은 책을 주문해 봤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한 달이나 기다리긴 싫 어서 학교 앞 서점으로 달려갔다. 하버드 대 학 출판부에서 출판한 책이기 때문에 하버드 근처 서점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으리라는 생 각에서였다. 피케티 교수의 책을 가장 눈에 잘 띄는 베스트셀러 섹션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마저도 오산이었 다. 서점 직원에게 물어보니 재고가 바닥나서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손님 앞에 이미 243명의 예약자가 있습니다. 내가 겪은 작은 일화지만, 21세기 자본론 에 대한 열기가 미 국에서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 은 미국의 보수 와 진보 진영 사이의 소득 불평등에 대한 뜨거 운 논쟁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이 책이 발 표되기 전 이미 피케티 교수는 공저자들과 함 께 소득 불평등에 관한 여러 연구들을 발표했 다. 특히 2003년 UC버클리의 엠마뉴엘 사에 즈 교수와 함께 쿼터리 저널 오브 이코노믹스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 에 발표한 논문, 미국에서의 불평등, 은 소득 불평등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들은 미국 국세청에 신고된 소득세 기록이라는 기 존에 활용되지 않은 새로운 데이터를 활용해서 미국의 소득 불평등 수준이 1970년대부터 급격 히 증가했고 최근에는 2차 세계대전 이전 수준 으로 복귀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 등으 로 소득 불평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미 디어를 통해 듣거나 직관적으로 알고는 있었 지만 정확히 어느 수준까지 소득 불평등이 증가했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피케티와 사에 즈 교수의 작업은 미국에서 상위 1%, 혹은 상 위 0.1%가 차지하는 부의 비중을 데이터를 통해서 정확히 짚어내었다. 이들은 이후 세 계 상위 소득 데이터베이스(The World Top Income Data Base) 를 운영하며 약 28개 국 가의 세금 기록을 바탕으로 각 국가에서의 소 득 불평등 정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기록해 왔다. 피케티 교수의 책과 주장에 대한 찬성과 반 대, 그리고 제시된 대안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 를 하기 전에 피케티 교수의 작업이 소득 불평 등 연구와 논의에 기여한 점을 먼저 짚어볼 필 요가 있다. 소득의 분배와 불평등 문제는 정 치경제학을 공부하는 학자들 사이에서 언제 나 중요한 이슈였지만 피케티 교수는 학계의 그 누구도 소득 관련 기록을 꼼꼼이 들여다보 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피케티 교수는 그 이 유를 200년 전의 소득세 관련 기록을 들여다 보는 것은 역사학자들에게는 너무 경제학스 러운 주제였고, 경제학자들에겐 너무 역사학 에 가까운 주제였기 때문이었다고 진단한다. 소득 불평등의 역학을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 서는 장시간에 걸친 데이터가 필요하다. 피케 티 교수가 한 일은 바로 소득 불평등의 역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오래된 고문서실에서 프 랑스 혁명 이후의 시기부터 있었던 소득세 관 련 기록들을 모으고 데이터로 변환한 작업이 었다. 이를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제시함으로 써 피케티 교수의 작업은 소득 불평등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주었다. 소득 불평등의 정 도에 대해서도 선명한 그림을 제시해 주었다. 피케티 교수와 그 공저자들의 논문을 통해 서 소득 불평등 수준이 사람들이 생각하던 것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 을 때, 혹은 상위 0.1% 혹은 0.01%의 갑부들이 보통 사람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부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또 이 소득의 대 부분이 노동을 통한 수익보다는 자본 투자를 통한 수익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을 때 미국 사회에서 소득 불평등에 대한 논의는 점점 더 뜨거워졌다. 피케티 교수의 논문과 책에 관한 논의와 논 쟁을 살펴보면 미국 사회의 불평등 수준이 우 려할 만한 수준인지 아닌지에 대한 피상적인 정치적 논쟁을 넘어서서 불평등을 심화시킨 실질적인 원인들이 무엇인지, 혹은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들이 많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을 공동 수상한 예일 대학교의 로버트 쉴러 교수의 경우 피케티 교수가 소득 불평등을 완 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한 글로벌 부유세 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시하며 소득 불평 등 정도가 특정 수준을 지나면 자동으로 고 소득자들의 세금을 높이는 불평등 보험을 제 시하고 있으며, 하버드 대학의 로렌스 서머스 교수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세금을 제 대로 거둘 수 있는 제도와 금융 규제 등이 실 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물론 모두가 현재의 불평등 수준이 20세기 초반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피케티 교수 의 결론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가 피케티 교수의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나 몇몇 보수적인 신문이나 경제학자들이 피케티의 정치적 성 향이 연구의 방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비판들이 피케티 교 수의 기본적인 주장을 약화시킬 가능성은 낮 아 보인다. 지금까지 능력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득 불 평등이 발생한다고 주장해왔던 보수 진영의 학자들과 논평가들은 자본 수익이 부 축적의 많은 부분을 설명한다는 것을 증명한 피케티 교수의 책이 발표됨에 따라 자신들의 주장을 방어할 수 있는 더 나은 근거와 주장을 제시 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 을 둘러싼 미국 사회의 관심과 일련의 논쟁을 지켜보면서 이 책이 한국 사회에 가지는 함의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피케티 교수가 운영하는 세계 소득 데이터베이스에는 한국이 포함되어 있 지 않지만, OECD와 같은 기관의 통계에 따르 면 한국의 불평등 역시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세금이나 정부 복지정책이 빈곤 이나 불평등을 줄이는 데 OECD의 다른 국가 들에 비해서 매우 미미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광영 교수의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 와 같은 저작들에서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이 어 떻게 심화되었는지, 세대 내 혹은 성별 소득 불평등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기술하고 있고 한국 사회의 불평등 수준이 미 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정 부 정책이나 사회적 담론 속에서 불평등은 아 직도 화두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문제라고 인식할수록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해법들을 찾는 과 정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 피케 티 교수의 책에 대한 관심은 이미 국내에서도 뜨겁다. 곧 번역본이 출간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이 관심을 계기로 한국 사회의 불평 등, 그 원인과 해법에 대한 더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준규(서울대 법대 72)주 인도대사 기고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 모디 신정권 출범 이후 주목 지난 5월 26일, 출범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가 이끄는 새 정부에 대한 인도 국민들의 기대 는 매우 크다. 지상 최대의 민주주의 쇼 라고 일컬어지는, 8억 명 이상의 유권자가 40일에 걸 쳐서 93만 개의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인도의 총선에서 인도인들은 모디 총리의 인도국민당 (BJP)에 국회 의석 과반수를 훨씬 넘기는 승리 를 안겨 주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집권한 국민 회의당(Congress) 정권의 무능과 부패에 실망 한 인도 국민들이 보다 밝은 미래의 인도를 갈 망하면서 모디 총리가 제시하는 강력한 리더 십 을 선택한 결과로 보인다. 새 정권의 출범과 함께 인도인들은 지금 자, 우리도 한 번 해보 자 라는 의지가 충만해 있다. 12억5천으로 세계 2위의 인구를 가지고 있고 세계 10위의 경제규모(실질구매력 기준으로는 3위)를 가지고 있는 인도. 한때 10% 가까운 경 제성장을 구가하며, 브릭스(BRICs)의 일원으 로 이름을 날리던 인도의 경제가 최근 몇 년간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활력을 잃어왔고, 인도 국민들의 불만도 따라서 증폭돼 왔다. 이번 총 선과 모디 정권의 출범은 이러한 인도가 다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면, 인도는 모디 총리의 신정권 출범 으로 다시 고속 성장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가? 인도가 처한 현재의 경제적 환경은 저 성장 고물가, 만성적 적자, 불안정한 루피화 가 치 및 낮은 국가신인도 등 녹록지 않은 것이 사 실이다. 그러나 인도 국민들은 모디 총리가 구 자라트 주총리 당시 보여준 개혁정책과 리더십 을 중앙 정치무대에서도 구현하여 인도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침체국면을 벗어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JP의 총선 승리가 확실시 된 때로부터 주가, 환율, 해외자 금 유입규모 등이 매우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 고 있다. 인도 신정부는 당분간은 경제 살리기 등 내 부문제에 집중하고 대외관계는 될 수 있으면 현상유지에 치중하리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모 디 총리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경제개혁 정책 에 힘입어 인도 경제가 7-8% 이상의 고속성장 궤도에 재진입하게 되면 인도의 대외정책도 보 다 적극성을 띠게 될 가능성이 크다. 신장된 경 제력을 바탕으로 역내에서, 세계무대에서 발언 권을 높이고 보다 큰 역할을 하고자 할 것이다. 이때쯤이면 세계는 지금 중국의 부상 에 대해 얘기하듯이 인도의 부상 에 대해 얘기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한국과 인도 사이에는 2천년 전 인도공주 허 황옥과 결혼한 김수로왕의 얘기로부터 비롯되 어 불교의 전래 등을 통해 정서적 교감이 면면 히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90년대 중반부터 본 격적으로 인도에 진출하기 시작한 우리 기업들 이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자동차 등 시장에서 인도 소비자들에게 한국 브랜드 의 우수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데 성공하였 다. 2010년에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 었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을 체결 하여 협력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조성하였다. 특히 올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 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 분야에 있어서의 관계 심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합의를 하였는데, 이는 인도 신정부와의 협력 추진에 있어서도 밑그림이 될 것이다. 한국과 인도는 영토문제나 역사문제와 같이 이해관계가 상충될 만한 요소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정치, 군사, 경제 등 여러 분 야에서 매우 강한 상호보완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필자는 약 2년 전에 주인도 대사로 부임 할 때 두 가지 꿈을 가지고 왔다. 하나는 한국 과 인도의 관계를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로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 외교에 있어서 인도의 중요성을 제5강 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다.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모디 총리 의 신정권 출범은 나의 이러한 꿈이 매우 바람 직하다는 확신과 함께 이를 실현할 계기를 마 련해 주고 있다. 대한민국이 보다 적극적인 외 교를 통해서 새롭게 부상하는 인도와 절친이 된다면 우리 외교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편집자 주 : 이 대사는 모과 출신이 아니지만 정 치외교학부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어서 게재 합니다.

10 신간 소개 10 SNS로 스마트 시대 살아남기 SNS는 스토리를 좋아해 / 메디치 미디어 / 공훈의(외교 79) 소셜뉴스 위키트리 대표이사 공훈의 소셜뉴스 위키트리 대표이사가 지금까지 위키트리를 운영하며 쌓 은 SNS 운영의 노하우를 책으로 엮어냈다. 뉴미디어 전문가인 저자는 책 을 통해 글을 쓰는 것 이 아니라 스토리를 짓는 것 을 추구하는 스마트 시 대에 사진 1장, 동영상 10초만으로 누구나 SNS 스타가 될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다음 팟인코더, 인스타그램, 바인, 유튜브 비디오 에디터 등의 최신 도구들을 소개하며, 이것들을 스토리텔링에 활용해 진화하는 SNS 환경에 서 살아남는 방법을 제시한다. 변화하는 세계의 정치경제와 그에 대응하는 동아시아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하여 국제환경의 변화와 한국의 미래 중국 시장과 소비자 - 현장에서 바라본 중국 비즈니스의 모든 것 / 서울대 출판문화원 / 쌤앤파커스 / 오강돈(정치 83) GENIC 전무이사 백창재(정치 79) 서울대 정치학전공 교수 신욱희(외교 80) 서울대 외교학전공교수 외 3명 공저 이 책은 21세기 한국의 미래 발전과 성장 동력 연구 총서 의 네번째 시리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 정치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동아시아 전략환경의 변 화, 국내 미디어 지형의 변화, 그리고 이들 변화 사이에 긴밀한 연동이 있음을 파 악할 수 있다. 저자들은 국제환경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국가의 주체로서의 전 략적 선택이 강고한 기초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의 활성화, 민주적인 여론 형성, 나아가 선진화된 시민사회의 건설에 필수적인 건강한 미디어 시스템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한국 기업과 정부는 굴기하는 중국의 내수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중국 내수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 브랜드의 위상은 글로벌 브랜드나 성장 중인 중국 본토 브랜드에 비해 아직은 미약하다. 그래서 이 책은 중국 시장과 소 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전략과 마인드, 그리고 해법을 제시 하고자 한다. 저자는 제일기획 국내 광고팀장, 키예프 지점장, 글로벌 광고 팀장 등을 거치며 삼성전자 휴대폰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현장과 상하이외대 대학원에서 본토인들과 교류하며 얻은 지혜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국의 거대 정당들에 대한 비판 보이지 않은 미국 민주주의의 실체 정당은 어떻게 몰락하나? - 영국 자유당의 역사 만화경 속 미국 민주주의 - 법, 제도, 과정을 통한 미국 정부와 정치 분석 / 오름 / 강원택(정치 대학원) 서울대 정치학전공 교수 / 오름 / 이옥연(외교 82) 서울대 외교학전공 교수 이 책은 영국 자유당의 몰락을 자유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한 정치적 대가로 분석한다. 유권자의 뜻이나 변화하는 시대적 가치에 유연 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정치세력은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 자는 또한 한국의 거대 정당들이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와 단순다수제 선거제 도라는 강력한 제도적 방어막 뒤에서 폐쇄적 독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기득권 을 유지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런 정당들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과 무관심 속에서 정당들이 과연 정치적 생명을 유지해갈 수 있는지 문제의식을 던지고 있다. 미국인들은 언덕 위 도시(A city upon a hill) 에서부터 세계의 모델(A model to the world) 에 이르기까지 자국과 자국의 민주주의에 대해 대단 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민주주의의 정도 (正道)를 가고 있다거나 성공적인 민주주의 운용의 비법을 제시했다고 단 언하기는 어렵다. 미국 또한 노예제, 남북전쟁, 인종차별, 이민 제한, 일본계 미국인 강제 억류 및 이주, 반테러전 등 각종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외견상으로는 큰 변화를 겪지 않은 미국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의 시각에서 본 국제정치 정치와 철학의 갈등, 플라톤 정치사상의 기원 아라크네의 국제정치학 - 네크워크 세계정치이론의 도전 영혼 돌봄의 정치 - 플라톤 정치철학의 기원과 전개 / 한울 / 김상배(외교 85) 서울대 외교학전공 교수 / 인간사랑 / 박성우(외교 86) 서울대 외교학전공 교수 이 책은 국제정치학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네트워크라는 틀을 가 지고 기존의 이론적 논제들을 새롭게 설정하고 경험적 사례를 통해 이를 검 증한다. 저자는 근대 국민국가를 뛰어넘은 초국적 네트워크가 21세기의 새 로운 국제정치 양상으로 등장한 상황에서 네트워크라는 틀을 국제정치학 에 적용하였다. 이 책은 초국적 네트워크 행위자들의 부상으로 파악되는 21 세기 세계정치의 변환을 이론적으로 살펴보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서 네트워크 세계정치이론을 적용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자칫 우리 공동체의 현실적인 문제들과는 거리가 먼 주제들로 채워져 있다고 보일 수도 있는 이 책은 도구화되는 정치의 의미를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철학적 문제와 결부시키고 이를 통해 정치의 본질적 의미를 환기시키고자 한 다. 저자는 정치와 철학의 갈등이 플라톤 정치사상의 조건이자 기원이 된다 고 보고 이러한 사상을 영혼 돌봄의 정치 로 명명한다. 이 책은 정치와 철학 의 갈등에 대한 플라톤 정치사상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러한 문제의식이 오 늘날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적실성을 갖는지에 대해서 논의한다. 황수연 기자 phi0106@naver.com 건강 칼럼 이용운(정치 83) 한의사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오해는 뜨개질하는 양말의 한 코를 빠뜨린 것과 같아서 시 초에 고치면 단지 한 바늘로 해결된다. -괴테 다양한 건강 관련 상식은 안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생활에 적용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특히, 한방상식과 관련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보다 오 히려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는 건강 상식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나는 먹기 싫다고 그랬는데 지난 번 수술 후에 친정어머니 가 지어다 주신 한약을 먹었더니 이렇게 살이 쪘지 뭐야? 동 네 아주머니 몇 분이 모이면 자주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 아 이는 어릴 때 한약을 먹은 이후로 비만아가 되어 버렸어요. 비만아를 둔 엄마들이 가끔 이렇게 하소연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 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찌기도 하 고 빠지기도 한다. 한약 처방의 종류는 수천 가지가 넘고 효 능 또한 각기 다른데 어떻게 모든 한약이 살찌게 하겠는가? 이런 사람의 경우는 한약을 복용하고 나서 몸의 상태가 개 선되거나 회복되면서 식욕이 좋아진 것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살이 찐 경우로 볼 수 있다. 살이 찌는 근본 원인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 즉, 체질 적 원인이 주가 된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마른 체질도 있고 뚱뚱한 체질도 있다. 뚱뚱한 두 사람이 똑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체중 감소의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원래 뚱뚱한 체질인데 병으로 인해 마른 상태에서 한약을 복용하면 원래 체질로 돌아간다. 이런 경우 결과적으로 살 이 찐 것이 한약 탓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반대로 선천적으 로 마른 사람이 병으로 인해 뚱뚱해졌는데 한약을 복용하 면 살이 빠지게 될 것이다. 즉, 한약에 인위적으로 체중을 조 절하는 기능이 있다기보다는 한약이 인체의 기능을 정상화 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원래의 체질을 찾아 주 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찔 수도, 반 대로 빠질 수도 있는데 왜 사람들은 찐다고만 생각할까? 그것은 아마도 아직까지는 보약의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 같다. 한약은 보약 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한의원에 가 는 것이 질병 치료보다는 보약을 짓 기 위한 목적이 더 큰 것이 현실이 다. 일반적으로 식욕이 없거나 기운이 없고 평소보다 수척해진 사람들이 보약을 짓기 위해 한의원에 많이 간다. 결과적으로 몸 상태가 개선되면서 식 욕이 좋아져서 정상적인 수준까지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고정관념이 생긴 듯하다. 고정관념처럼 무서운 것도 없다. 아무리 단단한 콘크리트 벽이라도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깨뜨릴 수 있지만, 한번 굳 어진 인식은 외부의 힘만으로는 깰 수 없다. 오직 내면의 마 음이 움직여야 부서질 가능성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머리나 이성으로 이해했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절대로 아니다. 머리로만 끝나면 언제나 도루아미타불이다. 고정관 념이 두려운 이유는 여기에 있다.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같은 마음은 세상 어디에도 없 다. 게다가 마음의 문은 안에서만 열 수 있다고 한다. 철학 자 헤겔이 일러준 말이다. 마음은 밖에서 영향을 줄 수 있지 만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다. 우리가 굳은 의지로 세상을 살아나가야 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대해서는 언제나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스스로 고정 관념의 늪에 빠지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마음 의 문을 열고 받아들이는 자신의 사고체계이기 때문이다. 필자 이용운 동문은 정치학과 83학번으로 현재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해마루부부 한의원 대표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의 전화 :

11 모과 단신 모과 소식 2014 회비 납부 명단 정치학 전공 한국정치연구소 기획 특강 ~ 외교학 전공 회장 김윤수(정67): 5,000,000원 외교학 전공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 고문단(3명) 김상하(정45): 2,000,000원 박종규(정55): 1,000,000원 이 진(외60): 100,000원 조선의 정치에서 오늘을 읽다 서울대학교 한국정치연구소에서는 조선의 정치 에서 오늘을 읽다 라는 주제로 기획 특강을 개최했 다. 김영수(정치 대학원)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가 조선의 정치제도와 체제의 지속성 을 주제로, 이 원택(정치 대학원) 동북아 역사재단 박사가 파벌을 어떻게 볼 것인가? 를 주제로, 마지막으로 최진홍(정 치 대학원) 국민대 박사가 조선의 정치 소통 구조 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가졌다. 이번 기획 특강은 조 선을 하나의 정치체제로 보고, 현대 정치학적 시각 에서 그 특징을 살펴봄으로써 오늘날의 우리 정치에 주는 함의를 찾아보고자 하는 시도였다. 부회장(10명) 엄병윤(외60): 1,000,000원 구자명(정72): 1,000,000원 한견표(정76): 1,000,000원 최병선(외77): 500,000원 이면재(정80): 300,000원 총무 서권식(외86): 400,000원 5월 14일, 서울대학교 16동 국제회의실에서 외교학 전공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진로, 전공에 대해서 다양한 고민들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시 간이었다. 김민선(외교 97) 외교부 영사서비스과 1등 서기관, 이지윤(외교 96) 외교부 조약과 서기관이 강 사로 참석해, 40여 명의 후배들과 고민을 나누고 진로 와 관련된 조언을 해주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상임이사(3명) 박범진(정60): 300,000원 이기윤(정88): 100,000원 최영래(외89): 100,000원 이사(22명) 한갑수(정52): 100,000원 최동진(정54): 100,000원 고 건(정56): 100,000원 한영환(정56): 100,000원 고광용(정60): 100,000원 강정원(외70): 100,000원 이동수(정80): 100,000원 임도원(정96): 100,000원 권형기 정치학 교수 연구세미나 4월 17일, 사회과학연구원에서 권형기(정치 85) 서울대 정치학전공 교수가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연 구세미나의 일환으로 세계화 시대의 역행? 자유주 의에서 사회협약의 정치로: 아일랜드 사회협약 모델 의 수립과 진화 를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사회과학 연구원의 연구세미나 시리즈는 다양한 학문분야 간 의 교류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권 교수의 발표는 아 일랜드 사례를 통해 사회협약 체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외교 특강 5월 29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국제기후 변화협상의 현황과 한국의 전략 을 주제로 한 외교 특 강이 개최됐다. 윤현수(정치 91) 외교부 국제경제국 기 후변화환경과장이 참석해, 기후변화 관련 협상에 참여 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 는 국제 기후변화협상에 관심이 있는 많은 정치외교학 부 학부생들이 참석해, 국제협상 실무에 대한 이해를 넓 히는 시간을 가졌다. 황수연 기자 phi0106@naver.com 일반회원(68명) 윤석헌(정45): 50,000원 박영수(정50): 50,000원 신동호(정53): 50,000원 김내성(정55): 50,000원 이창우(정55): 50,000원 김성배(정57): 30,000원 조기상(정57): 50,000원 오택섭(외59): 50,000원 김재섭(외64): 50,000원 정의용(외64): 50,000원 박희준(정65): 100,000원 정달호(정67): 50,000원 박상기(외71): 50,000원 정순원(정71): 50,000원 주준희(외72): 100,000원 양길현(정74): 50,000원 김대희(정81): 50,000원 이호인(정82): 30,000원 김광남(외83): 50,000원 김대휴(외84): 300,000원 최영섭(외86): 50,000원 전범진(정91): 100,000원 백광현(정95): 50,000원 동창회비 모과지원 현황 총동창회는 모과 후배들을 지원하고 정치외교학의 학 문적 발전을 도모하고자, 동창회비 일부를 통해 모과 행사 및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국제문제연구소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모과 행사로는 정치학전공의 연례행사인 모의국회와 신 입생 환영회에, 외교학전공의 연례행사인 모의유엔총회와 학부생 해외답사활동에 동창회의 모과지원금이 지출됐 다. 정치학전공은 작년 11월에 개최된 제33대 모의국회 행 사에 지원금 500,000원을 활용해 전공지식과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의 유기적 조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작년 2월에 열린 정치학전공 신입생과 진입생 환영회에 각 각 지원금 400,000원과 600,000원을 사용했다. 외교학전공은 작년 11월에 개최된 제26회 모의유엔총회 자료집 제작과 행사 진행을 위한 장비 대여에 총 1,500,000 원을 지출했다. 또한 국제정치과목의 일부로서 진행되는 교외교육답사에서 올해 정치외교학부 역사상 최초로 러 시아 극동지역을 답사할 계획이며, 극동지역 한인들의 발 자취 및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는 데 소요되는 교통비 일부를 모과지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정치연구소는 동창회 지원금을 통해 특강 시 리즈 조선의 정치에서 오늘을 읽다 를 추진해 세 차례의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강 시리즈는 다양한 전 공의 학자와 학생의 관심을 끌었으며, 한국학과 한국정치 학을 연계 발전시킬 수 있는 저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정치연구소 지원금 중 1,000,000원을 남은 두 번의 강연의 강연비, 자료배포비, 행사진행비로 활 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정치연구소는 한국정치 연구 를 연간 3회, 매회 850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본 학술 지가 한국정치 분야에 특화된 전문 학술지로 발전을 거듭 할 수 있도록 지원금 중 일부를 학술지 발간비용으로 활용 할 계획이다. 국제문제연구소는 한국의 국제정치적 위상 정립과 외교 정책의 장기정인 방향 설정에 기여하기 위한 학술 활동에 동창회 지원금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원금을 통해 5회의 집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정치 국제문제총서 등의 출판물에 대한 원고료 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국제문제연구소의 운영을 위해 우 편배송, 신문구독, 교통비 등의 예산을 배정해 연구자들의 연구 집중도를 높이는 데도 지원금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정치연구소의 강원택(정치 대학원) 소장은 동창 회의 후원과 관심이 서울대 정치외교학이 한 단계 더 도약 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커다란 격려가 힘이 되고 있다 며, 동문들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는 인사를 전했다. 신혜주 편집장 pol.shinhyeju@gmail.com 남시욱(정54): 100,000원 하영준(정55): 100,000원 이동호(정56): 100,000원 조창화(정57): 100,000원 이시종(정67): 100,000원 이용준(외75): 50,000원 김용균(정96): 100,000원 차기벽(정46): 50,000원 김홍철(정53): 50,000원 이규일(정53): 50,000원 김일건(정55): 50,000원 정영의(정55): 100,000원 박장규(정57): 50,000원 오만진(정58): 50,000원 전익우(외60): 50,000원 장동철(외64): 50,000원 김대기(외65): 50,000원 정서구(정65): 50,000원 정우성(외67): 50,000원 신정승(외71): 50,000원 최경락(정71): 50,000원 황용군(정72): 50,000원 나종호(정77): 50,000원 임환수(정81): 50,000원 정종제(정82): 50,000원 문병철(정83): 50,000원 고봉준(외85): 50,000원 윤명미(외87): 50,000원 장승혁(외93): 50,000원 전현욱(정02): 50,000원 유종석(정48): 50,000원 서병현(정53): 50,000원 최규봉(정53): 50,000원 이규증(정55): 50,000원 최남준(외56): 50,000원 인태오(정57): 50,000원 이채우(외58): 50,000원 김순길(외61): 100,000원 정광선(외64): 50,000원 박영배(외65): 50,000원 남기흥(외67): 50,000원 박종만(외69): 50,000원 이효연(정71): 50,000원 남궁근(정72): 50,000원 신봉길(외74): 50,000원 박준서(정80): 50,000원 이정일(외82): 50,000원 황치혁(외82): 50,000원 오강돈(정83): 50,000원 김용일(외85): 50,000원 최수영(정87): 50,000원 김수호(정94): 50,000원 (입금 시 성명과 입학연도를 반드시 기재해 주십시오.) 회비내역 회장단:100만원 이상 상임이사:30만원 이상 이사:10만원 일반회원:5만원 경조사 ( ~ ) 김영진(정치 86) 조선일보 경제부 기자 부친상 발인: 5월 20일(화) 장내식(정치 65) 동문 차남 결혼 일시: 5월 16일(금) 공훈의(외교 79) 동문 장남 결혼 일시: 4월 19일(토) 임도원(정치 96) 동문 결혼 일시: 3월 23일(일) 임혁백(정치 71)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모친상 발인: 3월 26일(수) 이근수(외교 71) 동문 빙부상 발인: 3월 16일(일) 金允壽 김종하(정53): 100,000원 이연명(정55): 100,000원 문희화(정56): 100,000원 김양배(정57): 100,000원 홍사덕(외61): 100,000원 손영철(정74): 100,000원 박재우(외93): 100,000원 * 동창회 계좌 : 농협 예금주 최정운 *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동창회는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위한 과제와 대안을 생각하고 동문들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의에 맞는 연사와 주제를 선정, 정기적으로 조찬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이번 7월에는 전성철(정치 69) IGM 세계경영연구원 회장을 모시고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본 세월호 참사의 교훈 이라는 주제로 아래와 같이 강연과 토론 모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회장 주진우(정70): 1,000,000원 박 찬(정75): 1,000,000원 장인성(외77): 500,000원 강은모(외78): 1,000,000원 정용화(외83): 100,000원 식사 준비 관계로 참석 여부를 꼭 사전에 동창회 사무국 [(02) /sini0610@hanmail.net]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서 본 점 관 의 기업 경영 사의 교훈 참 호 월 세 원 회장 경영연구 계 세 M IG 30분 : 전성철 오전 7시 ) 목 ( 발표 일 7월 10 : 2014년 홀 일시 9층 매화 1 터 센 : 프레스 장소 원 : 30,000 회비

12 12 전면 광고 김종대(정치 67)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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