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 지푸라기와 같이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특별히 지난 몇 달의 상황들은 맘을 더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사태에서 도 여지없이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신 학교 교수들의 표절문제 등 여기저기서 기독교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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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여름 통권 10호 발행처: 한국아나뱁티스트펠로우십(Korea Anabaptist Fellowship) 발행인:전남식 편집장: 김복기 편집위원: 배용하 한준호 권세현 발행일: 창간일: 주소: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520 전화: 온라인 구독을 원하시는 분은 홈페이지에 신청해주세요. 편집인의 글 함께 세워져 가는 집으로 <지푸라기> 정호승 나는 길가에 버려져 있는 게 아니다 먼지를 일으키며 바람 따라 떠도는 게 아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당신을 오직 기다릴 뿐이다 내일도 슬퍼하고 오늘도 슬퍼하는 인생은 언제 어디서나 다시 시작할 수 없다고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우는 당신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다시 일어서길 기다릴 뿐이다 물과 바람과 맑은 햇살과 새소리가 섞인 진흙이 되어 허물어진 당신의 집을 다시 짓는 단단한 흙벽돌이 되길 바랄 뿐이다 한 준 호 형제 쥬빌리공동체교회 어수선한 시국이라 그런지 고민은 많은데 뭐라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하겠고, 때 로는 답이 무엇인지 알겠으나 현실의 상황은 녹녹치 않습니다. 아나뱁티스트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얻은 답보다 는 질문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숨이 턱까지 차오를 지경입니다. 마

2 치 지푸라기와 같이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특별히 지난 몇 달의 상황들은 맘을 더 무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사태에서 도 여지없이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신 학교 교수들의 표절문제 등 여기저기서 기독교의 자정능력이 무너져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 사고들이 홍수와 같이 편만합니다. 이런 상황 중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 한 진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덧 10호를 맞이하는 이 저 녈이 이런 고민을 함께 하고 나누며, 먼 곳에서나마 함께 하는 지체들의 소 식을 전하고 들으며 위로와 권면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를 소망해 봅 니다. 신학적인 진지한 고민을 담은 글들도, 소소한 일상이 담긴 글들도 서로 어 울려 맛깔스러운 풍미를 일궈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혼란한 시대일 수록 우리는 성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진지하게 탐구해 갔으면 좋겠 습니다. 탁월한 한 개인의 해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동체 일원 들이 함께 해석해 가는 공동체로 세워져 가는데 저널이 한 역할을 감당했으 면 좋겠습니다. 일상 속에서 제자로서 살아가면서 겪은 기쁨뿐만 아니라 아 픔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안밖의 크고 작은 소 식들을 실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소식들이 풍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기도 하지만 그런 맘 알아 이 저널을 읽는 모든 지체들이 기도로서 함께 동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가닥의 지푸라기라도 필요한 이들에게는 지푸라기 하나라도 희망입니 다. 게다가 지푸라기들이 함께 엮이고 눌리면 사람과 자연에게 친화적인 집 을 짓는 새로운 소재가 된다하지요. 저희들의 글들과 삶이 함게 엮여 그런 집으로 세워져 갔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집, 따스한 환대가 있 는 집, 정의와 평화가 웃음과 함께 피어나는 그런 집으로 말입니다. 이번 호 를 엮기 위해 글을 보내 주시고 바쁜 와중에도 여러모로 애써주신 모든 분들 께 감사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합니다. 2

3 메노나이트 목사가 되다. 나는 한국에서 최초로 메노나이트교단의 안 수를 받은 1호 메노나이트목사이다. 나의 목사안수는 내게 그렇게 감격할 만한 사 건은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는 20대 초반부터 사역자마인드를 가지고 지금껏 살아왔고, 안수 라는 형식이 내 삶과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 에 그렇게 중요한 변화를 준다고 생각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선주 자매 원주 영강쉐마학교 교목 목사이든, 아니든, 안수를 받았든, 받지 않았든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 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마인드를 갖는 것은 당연한 성경적 이해 이지 않은가? 단지 내 마음 가운데 깊은 감동과 더불어 이 목사안수식에 대한 남다른 이 해를 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내 안수식이 한국의 흔하디 흔한(?) 교단이 아닌, 한국에서는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 교단인 메노나이트를 통한 안수식이였다는 사실이다. 나의 메노나이트와의 첫 인연은 선교단체 학생시절 동아시아 선교대회에 서 일본 자매랑 가깝게 지낸 인연에서 출발한다. 메노나이트란 말은 일본으 로 돌아간 그 자매가 내게 보낸 엽서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글자였다. 자매 는 곧 미국에 있는 메노나이트 신학교로 유학을 간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 도 막연히 해외유학에 대한 동경이 있던 터라 기회가 된다면 그 친구를 만 3

4 나러 메노나이트 신학교에 가볼까라고 스치듯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두 번째 인연은 선교단체 간사시절 메노나이트교단에서 파송 받아 온 캐 나다 선교사 부부랑 함께 살게 되면서 찾아왔다. 그 때만 해도 내가 메노나이트 사람들과 깊이 엮이고 있다는 사실을 추호 도 알지 못했고, 메노나이트라는 사람들의 특별한 정체성도 잘 느끼지 못했 다. 단지 그들은 신기한 다양한 카드게임을 나에게 전수해 주었고 메노나이 트 특유의 아카펠라 노래를 많이 들려준 기억이 전부이다. 하지만 세 번째 인연은 아주 강력한 것이였다. 나의 신학공부에 대한 열 망이 극에 달했을 즈음, 함께 동역했던 선교단체 간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 다. 미국에서 공부할 마음이 있으면 당장 준비해서 메노나이트 신학교에서 공부하라고.. 대신 유학생들을 돌보면서 지내면 된다는 조건이었다. 메노나이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전혀 없고 그저 암모나이트 혹은 다이 나마이트의 아류쯤으로만 이해하던 내게 낯설기만한 신학교에서 공부한다 는 것이 조금은 두려운 결단이었다. 하지만 나와 동역하던 간사님들이 다니 던 신학교인데 이단일까 보랴 하는 단순한 믿음으로 미국 유학행을 결심하 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게 된 메노나이트 신학은 내가 들어보지 못한 메시지 를 자꾸 세뇌시켰다. 평화와 정의 가 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전도와 사랑 이라는 말을 들 을 수 없는 신학교가 이상하게만 느껴졌다. 처음 1년은 내가 정말 제대로 온 것이 맞나하는 생각으로 한발만 메노나이트에 마음을 준 채, 다른 한 발은 언제든지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4

5 공동체 소식 셜브룩 메노나이트 한인교회 지난 12월에 와서 저희 모두에게 많은 도전과 기쁨을 주었던 강영석 형제 가정이 온타리오 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6개월도 안 되는 기간이었 지만 6년 이상 교제한 것 같이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헤어짐이 아쉬워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밴쿠버에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매닝 도립공원(Manning Park)으로 가족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캠프만 가면 형제들과 아이들만 신나하고 자매들은 일만하다 오는 것 같아 이번에는 식사를 포함한 모든 것을 형제들이 맡아서 하겠다는 기특한 계획 도 세웠습니다. 이것을 처음 제안한 이영곤 형제의 감독 및 책임 아래 모든 형제가 함께 열심히 했지만 역시 마지막 정리만큼은 자매님들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다음 캠프는 마지막 정리까지도 자매들 도움 없이 해낼 수 있 기를 기대해 봅니다. 5

6 북미 주에서 백인들이 원주민에게 행했던 학살과 만행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기독교가 선교라는 미명아래 원주민들의 인권과 자유를 탄압 해 왔던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때 받은 상처로 인해 기독교 를 증오하는 원주민들이 많은데 북미 주 기독교인들은 이와 관련하여 정식 으로 원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며 더 나아가서 원주민의 상 처를 치유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에 있는 메노나이트 교회들은 원주민들과의 관계 개선 및 그들의 영적 회복 을 위해 오랜 동안 노력해 왔는데 올해는 5월 30일 부터 6월 3일까지 오타와 에서 "진리와 화해를 위한 모임"이 있고 6월 3일부터 6일까지는 미국 휘튼 대학(Wheaton College)에서 관련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메노나이트 교회(Mennonite Church of British Columbia)의 초청으로 저 희 교회의 이영곤 형제가 이 두 모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다음호에는 이 영곤 형제의 참관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 교회가 작년과 올해 많은 이별연습을 합니다. 작년에는 두 명의 식 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올해는 두 가정이 동부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 다. 4월에 강영석 형제 가정이 온타리오주로 이사를 했고 6월에는 심현준 형제 가정이 New Brunswick 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새로 운 가정들이 빈자리를 채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리 아니하실지 라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묵묵히 성실히 걸어갈 수 있도 록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평화를 전하며 (정리:심현준형제) 6

7 공동체 소식 예수마음교회 금요일엔 돌아오렴, 세월호가족의 증언 예수촌교회와 예수마음교회는 지난 4월 19일 (주일 오후)에 다영이 아빠 인 김현동 씨를 모시고 유가족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 난 지, 1년이 넘었건만 변화는 없고 유가족들의 한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한편 살아야 한다는 현실의 필요에 밀려 희생자들의 가족을 잊어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유가족 중 76명이 크리스천인데 이들 이 교회의 무관심으로 교회를 떠난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유가족들이 교회를 떠나고 외면하는 이유는 교회의 무관심과 교회의 실 적 중심의 위로가 큰 몫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슬픔을 당한 사람의 사연을 들어주기만이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현실로 다가 온 것입니다. 이에 예수촌교회와 예수마음교회는 다영이 아빠를 모시고 북 7

8 콘서트를 가졌습니다. 원래는 유가족 중에 단원고 학생들의 언니, 오빠들이 오기로 했었지만, 4월 18일 전날 광화문에서 밤샘 모임과 정부의 무차별 연 행으로 인해 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상열 목사님과 다영 이 아빠 두 분만이 오셔서 북콘서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모임에 참석했던 김복기 형제의 글 중 일부입니다. 다영이 아빠가 다녀가셨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먼 곳을 다녀가셨다. 두시 부터 조금 전 저녁 여섯시 반까지 함께 이야기를 들으며 감사했던 건, 항상 웃음으로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모습이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발견한 것은 다영이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현재형 동사로 말씀을 하신다는 점이다. 마음이 아팠다. 아마 본인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조차 모르시는 것 같았다. 우리 다영이가 그랬어요가 아니라, 우리 다영 이가 그래요라는 식으로 말이다. 다영이를 보낼 수 없기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왔다. 자식을 떠나보내야하지만, 아직 보내지 못한 아버지의 웃음은 그냥 웃음이 아니다. 그건 살려는 의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몸부림이다. 건강 잘 챙기시라는 말밖에 다른 말을 건넬 수가 없다. 떠나시기 전 한번 안 아드린 게 전부인 이 사람들에게 진실을 인양하기 위해 와주신 건만으로 감 사한 하루다. 오늘 4월 중 그나마 가장 감사한 주일을 보낸 것 같다. 위로받기 보다는 위 로하라 했건만, 여전히 위로를 받고 있다. 빗길을 달려달려 다시 안산으로 가시는 그 걸음을 축복하며. BK 그렇게 다영이 아빠를 모시고 우리는 함께 울고, 함께 웃었습니다. 모임 중에 다영이가 아빠에게 남긴 카드를 읽으면서 모두가 함께 울었는데, 여전 히 그 감정이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디 이 땅 아래에서 위 로받지 못한 모든 것을 저 하늘 위에서나마 크게 위로받기를 기도합니다.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돌보심과 위로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8

9 예수촌, 예수마음, 은혜와 평화교회 연합예배 아나뱁티스트 교회로 있으면 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지 역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함께 만남을 갖기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지역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더라도 1년에 한 두 번 연합에배를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실입 니다. 이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열면 모임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지나 5월 10일 덕소의 은혜와 평화교회 춘천의 예수마음, 예수촌 교회가 함께 연합예 배를 드렸습니다. 원래 해마다 5월이면 야외예배를 기획하였는데, 이번에는 세 교회가 함께 하여 더 좋은 예배가 되었습니다. 마음만 갖고 있을 게 아니라, 생각을 열고,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손가 락을 움직여 전화로 안부를 묻고, 가능한 시간을 내어 방문할 때 교제의 장 이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아주 멀리 있어 모임이 어려울 경우라면,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형제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9

10 예수마음교회 로고 완성 2013년 3월 예수마음교회로 분가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예배장 소도 처음에는 안동규,정혜란 가정에서 의암호 자락의 평화공원 옆의 KAC 사무실로 옮겨 약 1년 반 가량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올 초에 KAC, MCC 사무실이 새로 단장하면서 예수마음교회도 함께 예배 장소를 옮겼습 니다. 지금은 아담하게 꾸며진 공동회의실에서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습 니다. 격주간 월요일 저녁 8시에 중보기도회의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최근 에는 모든 사람이 볼수록 정감이 있다는 교회 로고를 만들었는데, 예수마음 교회라는 교회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되 글자체를 예쁘게 꾸며보았습니다. 교회의 자매가 직접 고민한 결과,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교회 간판이 제 작되었습니다. MCC와 KAC가 함께하는 기쁨은 물론, 모두가 참여하여 소통 하는 가운데 의사를 결정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교회 이름처럼, 그리 고 예쁜 로고처럼 예수마음으로 자라가는 예수마음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 의 소원입니다. 2015년 표어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말씀 따라 교회가 되고자 애를 쓰고 있 습니다.(고린도전서 3:11) 10

11 공동체 소식 예수촌교회 예수촌공동체와 은혜와평화교회가 함께 한 야외예배 은혜와평화교회와 연합 야외예배 지난 5월 10일 춘천의 예수촌 공동체와 덕소의 은혜와평화교회가 함께 야 외 예배를 드렸다. 야외예배 장소는 양통 산촌 생태마을 (춘천 사북면 고성 리 280-1)인데 숙박시설과 놀이 시설 그리고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너른 마 당이 있는 곳이었다. 모두 함께 만나는 기쁨과 야외라는 분위기가 어우러져 잔치 기분이 났다. 예배를 잔치처럼! 즐겁고 유쾌한 기분으로 모두가 즐거 워 했다. 식사 후 아이들은 보물 찾기, 물풍선 던지기로 신이 났고 형제들은 족구를 하면서 헛발 개발로 땀을 흘렸다. 자매들은 천막 아래서 호호깔깔 웃음꽃을 피우다가 재미있는 시진을 찍었다. 그것은 한 자매가 가진 립스틱을 모두 같이 바르고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것이었다. 예수촌 공동체 밴드에 11

12 립스틱 짙게 바르고 그 사진이 올랐는데 제목은 묘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 모두 환하게 웃는 얼굴에 립스틱의 색조가 번져났고 5월의 햇살이 자동차 유리에 부서지 며 흩어져서 멋진 후광을 만들었다. 하나님 나라의 기쁨은 이런 것일까? 라오스 바라기 지난주 라오스의 문화 교류팀이 예수촌교회를 방문했다. A 선교사가 섬 기는 라오코리아 대학의 학생들이 열흘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예 수촌교회를 들른 것이다. 먼저 춘천의 강원대학과 한림대학을 들러보고 춘 천의명소를 찾았는데 틈틈이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라오코리아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을 가다듬었다. 금토일에는 동해안을 찾아 바다를 보고 즐거운 시간은 보냈다,. 라오스 학생들 모두 바다를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함과 즐 거움을 금치 못했으리라. 주일에는 예수촌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오후에 는 춘천시의 문화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 월 화요일에는 서울에서 난타 공 연도 보고 서울의 몇 몇 명소를 찾아 보는 것으로 문화 교류 행사를 마쳤다. 학생들은 수요일 저녁 예수촌교회에서 라오스의 밤 행사를 통해서 라오스 소개를 하면서 예수촌 지체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문화 행사는 예수촌 공동체의 라오스 바라기 활동의 일환으로 라오스 12

13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그 땅에 전해지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교님 뿐 아니라 예수촌의 모든 지체들이 함께 애 쓰고 협력하고 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결실이 있기를 KAF 여러 교회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 (정리: 황수진, 남상욱) 13

14 공동체 소식 LA 이음교회 Peace be with you!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LA 이음교회에서 인사드립 니다. 종려주일 평화행진 올해 종려주일(3/29)에도 어김없이 Pasadena 평화행진에 참여했습니다.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며 시작된 평화행진은 벌써 13번째를 14

15 맞이했구요. 올해는 특별히 2012년 Pasadena에서 경찰 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한 Kendrec McDade를 추모하는 순 서도 포함되었습니다. "구럼비-바람이 분다" 상영회 3/31 저녁에는 제주 강정마을 이야기를 다룬 구럼비-바람이 분다 상영 회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전역을 방문중인 파코/실버 부부와 Christian Peacemaker Teams의 Tim Nafziger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강정의 평화 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부활절 Family worship 부활절을 맞이해서는 교회에서 함께 계란을 장식했 구요, 지영자매가 수고해줘서 아이들과 함께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부활을 축하하는 주은/로렌의 바이올 린/피아노 합주도 있었구요. 예배 뒤엔 제이슨 셰프님 께서 맛난 점심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세월호 1주년 4/18 토요일엔 한인타운에서 세월호 1주기 전세계 동시집회가 있었습 15

16 니다.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 들이 모여서 세 월호를 인양하 라고, 진상규명 을 가로막는 정 부시행령 폐기하라고, 그리고 유가족을 모욕하는 배-보상 절차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other s day 이음교회는 마더스 데이마다 아빠들이 아이들을 보고 엄마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전통이 있는데요, 이 번 마더스 데이는 아이들을 볼 아빠들 숫자가 너무 적어서 예배 끝나고 다같이 외식을 했습니다. 마침 UCLA 대학원 유학중에 교회를 방문하신 자매님도 계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령강림주일 연합예배 이음교회에게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해주는 시에라 마 드레 회중 교회(Siera Madre Community Church, SMCC)는 저희 외에도 인도네 시안 메노나이트 교회, 필리핀 교회, 아프리칸 교회 등에게도 장소를 제공 하고 있는데요. 매년 성령강림주일 마다 함께 모여 연합으로 예배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교회 마당에서 모여서 함께 예배하고 여러 언어로 성경도 읽 고 같이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예배 뒤 각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점 심을 함께 했는데요, 이음교회에서 준비한 잡채와 생선전 인기가 아주 좋았 습니다. 16 (정리: 전계도 형제)

17 공동체 소식 제주 하늘 괸당(가족)교회 제주 하늘가족교회 소식을 전합니다. 제주 귀향 후 약 7년간 꾸준히 주일예배를 드렸던 김성우 형제 가정의 요 청으로 지난 3월부터 각 가정에 모여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3개월 간 안 식월을 가질 수 있도록 예배 인도에 전창훈 형제, 찬양 인도에 김효중 형제, 주일 말씀은 윤영일 형제가 준비했습니다. 한달 씩 돌아가며 세 가정을 오 픈하여 예배로 모였습니다. 예배가 있는 날에는 오랜만에 집안 대청소를 하 며, 교회 식구들의 방문과 식사, 예배를 준비했습니다. 각 가정을 방문함으 로 서로를 더욱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17

18 5월 마지막주 예배 후 3개월간 역할 분 담을 하며 수고한 것을 칭찬, 격려하고 부 족하고 아쉬웠던 것을 나누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무엇보다 주일마다 묵묵히 섬 겨주신 김성우, 박미영 가정의 수고와 헌 신을 알게 되어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 었습니다. 이제 김성우 형제의 안식월을 끝내고 하늘가족교회는 6월부터는 오리와 닭이 돌아다니는 귤꽃향기 가득한 명월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5월 넷 째주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제주도에서 갈 수 있는 작은섬 비양도를 다녀왔습니다.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우도와 최남단 마라도, 청보리로 가득한 가파도를 제치고 비양도를 3번씩이나 방문한 이유는 공동체에서 가까운 한 림항과 가깝기 때문입니다.^^ 배타고 10분만에 도착후 방문할 때마다 모이는 팔각정에서 예배하고 각 가정에서 준비한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나누었습니다. 그 무엇보다 우리의 입맛을 자극한건 야외에서 끓여먹는 라면이지요. 식사후 섬을 한바퀴 돌아 보며 자연을 누리고,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습 니다. 그리고 청소년부는 야외예배후 캠핑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매주 월요 일마다 오름등반 및 체험활동을 하는 홈스쿨러들과 고등학교 학생이 된 성 원, 선혁이까지 합세하여 캠핑장에서 1박2일. 야외취침, 식사복불복은 없었 18

19 지만, 집 나와 텐트에서 먹고, 자는 불편도 감수했습니다. 새벽 1시에 화장 실가고 싶다고 집에서 자는 엄마에게 전화했다는 뒷이야기와 재용이(8세)와 산이(6세)는 아직 어려 참석하지 못하는 중, 고딩들만의 추억이 있는 캠프였 습니다. (정리:김성진 자매) 19

20 공동체 소식 주님은 나의 목자 교회 갈멜의 집과 연합예배 5월24일 성령강림절을 맞아 부여의 갈멜의 집(전영표형제) 식구와 함께 연합예배를 드리며 세례식과 성만찬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갈멜의 집 두 따 님들이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가족 외에는 회중이 없는 상황에서 서로 지체의식을 가지고 연합했고 온전한 일치를 향한 작은 첫걸음이 되길 기도 했습니다. (정리:정성한 형제) 진해쥬빌리교회 저희 교회 소식을 전합니다. 현재 예배 장소로 사용하는 공간의 계약 기간 이 8월로 만료가 됩니다. 계속 그 공간을 유지하기가 재정적으로 여유치 않 아 임대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모임 장소와 형태에 대해서는 좀 더 이야기를 나눠야 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정성환, 엄정희 자매 가정과 6월에 결혼한 강종숙 자매 가 정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회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함이 많이 아쉽습니다만 어느 곳에 있든지 늘 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8월 이후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모든 과정 가운 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리:한준호형제) 20

21 공동체 소식 논산 평화누림메노나이트교회 안사 자매 어머니 에블린 방문 1년 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 치는 안사 자매의 어머님이 한국 을 방문하셨습니다. 캐나다에서도 해외 구제 사역과 관련된 일을 하 시는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셨습니 다. 때마침 방문한 장진호형제 가 족과 식사도 하고 대둔산 등반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과는 여수와 남원 보 성 일대를 여행했습니다. 아름다 운 남해를 앞에 두고 늦은 시간까지 이야기하고 교제했습니다. 안사 자매는 엄마를 만나서인지 얼굴이 활짝 피었습니다. 평화도서관을 위한 씨 앗 헌금도 해주셨습니다. 캐나다에서도 건강하게 사역하시길 축복합니다. 모내기 올 해 모내기를 했습니다. 올 해는 뒷 마당에서 모를 길렀습니다. 가족들과 대전에서 곽면근목 21

22 사님이 오셔서 모내기를 도왔습니다. 일부 는 손으로 모를 심었습니다. 작은 논이지 만 새참도 먹고 중간중간 허리도 펴가며 여 럿이 도와주시니 후딱 일이 끝났습니다. 내년에는 전체 손모를 심자고 합니 다. 혹 내년에 체험하고 싶은 분들은 미리 예약하세요. ^_^ 평화도서관 진행 순조롭게... 6월에 바짝 매달렸더니 도서관 진도가 많이 나갔습니다. 지난해 겨울에 시작해서 생긴 결로와 방수 문제를 해결하고서야 실내 인테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와 1층 뒤편의 지붕을 씌우고 벽면 석고작업, 전주의 샘 물교회에서 기증해 주신 장의자 20여개를 분해하는 작업, 타일을 깔기 위해 서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바닥을 핸드 그라인더로 가는 작업, 장의자 분해한 나무로 계단과 의자와 책상을 짜는 작업 등 등. 22

23 이제 남은 일은 석고판과 철 용접 부위에 퍼터 작업과 샌딩, 페인트 칠, 타일깔기와 전기작업, 책장, 카페 주방 만드는 일이군요. 타일 까는 것 은 좋은 업자를 만나서 맡기면 될 것 같고 전기도 동네 분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화를 그리는 것은 또 대전의 아름다운 천정연 자매가 자원해 주셨습니다. 필요한 비용을 마련 하고 몇 주 안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바짝 해보 려고 합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장진호 형제 가족 방문 이음교회의 멤버였다가 교회를 개척 준비 중인 장진호 형제 가족 이 몇 번 양촌을 방문하셔서 교제 하고 예배하였습니다. 곽혜숙자 매님과 미국에서의 개척 전에 한 국을 방문하셨습니다. 형제님이 준비 중인 계획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구하며, 오랜만의 고향방 문에 큰 쉼을 얻고 가시길 축복합 니다. 김준 형제 가족 방문 캐나다 쉘부룩메노나이트한인교회의 멤버였던 김준 형제 가족이 양촌을 방문해서 행복한 교제를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정현희 자매님과 채은이 초 은이 가은이 소은이 이렇게 참 행복한 가족의 살아 온 이야기를 나누는 일만 큼 좋은 것이 있을까요? 반딧불이가 손에서 빛을 내는 것을 보는 아이들과 23

24 바베큐도하고 노래도 하며 좋은 추억 만들었습니다. 특히 책을 좋아하는 4 자매가 예배당에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일요일 예배도 같이 드리고 좋은 나눔을 가졌습니다. 형제님 가족은 지금 김포에서 살고 계시며 목수일도 배 우시며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에베소서 시작 사도행전을 마치고 에베소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의 의 미가 뭔지, 신자의 반응이 어떠해야 하는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 잘 정리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정리:배용하 형제) 24

25 기관 소식 KAC 김경중 총무 세계 병역거부자의 날 행사 참석 및 주제 발표 2015년 5월 15일은 세계 병역 거부자의 날이었습니다. 한국 앰네스트가 유 엔 인권대표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양심에 따 른 병역 거부로 인한 수감자 669명은 전 세계 수감자 723명의 92.5%라고 합 니다. 이는 실로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단기간에 양 적 성장을 이루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며, 원수를 사랑하라"는 사랑의 최고 계명 앞에서는 순종하는 것을 아예 포기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때가 많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라는 그리 25

26 스도의 가르침은 우주적인 복음 메시지입니다. 예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 원수를 사랑하라, 행악자에게 저항하지 마라.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 복수하지 마라. 복수는 하나님께 맡겨라.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 라. 선으로 악을 이겨라 등 하나님 나라의 절대 가치들을 가르쳐주셨습니 다. 교회는 이 모든 것을 지켜야 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이에 반하는 어떠 한 행동도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 제주대학교에서 세계 병역 거부자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한 포럼입니다. 김경중 총무께서 참여하여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발표하였 습니다. 아나뱁티스트 크리스천 개정증보판 및 피해자 가해자 대화모임 출간 아나뱁티스트들이 이해하고 있는 성경의 핵심을 세 가지로 요약한 아나 뱁티스트 크리스천 증보판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실제적 인 삶으로 적용하도록 총 11장의 '리더용 지침서'가 추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회복적 정의의 구체적 실천 사항인 피해자와 가해자를 만나도록 준비한 피 26 KAC Staff 속초 리트릿

27 해자 가해자 대화모임 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이 출간됨으로써 오랫동안 빠져 있었던 정의와 평화 실천시리즈가 제 모양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회복 적 정의나 서클 프로세스를 실천하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책 입니다. 킹덤빌더스 다시 시작 작년 말 사무실 이전으로 잠시 쉬었던 킹덤빌더스를 다시 시작하였습니 다. 킹덤빌더스는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도록 초청하는 운동으로 아나뱁티 스트 관련 서적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국내외 리더들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거나 세미나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모임은 예전의 방식대로 목요일 12시에 모여 함께 식탁의 교제를 나눈 후, 1시부터 3시까지 토론 방 식의 나눔을 갖습니다. 장소는 KAC 사무실이며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정중히 초청합니다. 가을부터는 서울에서 아나뱁티스 트 세미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정리:KAC 팀) 27

28 공동체 소식 덕소 이야기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 KOPI는 다양한 요청에 의해 회복적 정의/회복적 생활교육 강의와 워크숍 이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 등 여전히 교육관련 기관들의 요청 이 많으나 최근에는 목회자 모임이나 개별교회들에서도 요청이 조금씩 확 대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있었던 구리의 한 교회의 요청으로 워크숍 시리 즈가 열리게 되었고, 대구의 한 교회에서도 청년그룹에게 회복적 정의를 소 개하는 강의요청이 있었습니다. 또한 KOPI와 협력하고 있은 회복적 정의 시민사회 네트워크 파트너 단체 들과 함께 안산 단원지역의 세월호 피해에 여향을 받는 지역주민과 지역사 회 활동가를 위한 회복적 정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피해지 역에서 새로운 정의 관점을 소개하고 공동체 안에서의 대화를위한 진행자 28

29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북아평화교육훈련원(NARPI) 2015년 NARPI 여름 훈련이 8월 8일부터 21일까지 몽고에서 진행될 예정입 니다. 현재 참가자를 위한 모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일본, 중 국, 몽고 참가자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이 모집이 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유 독 참가지원자가 부족하여 좀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 참 가자를 위한 장학금도 준비되어 있어 관심 있는 분들은 NARPI 홈피에지를 통해 지원하시면 됩니다. 29

30 KAF 소식 2015년 전반기 정기모임, 제주하늘가족교회에서 2015년 전반기 KAF 모임을 제주하늘가족교회에서 6.19~21 했습니다. 회원인 꿈이있는교회, 예수마음교회, 예수촌교회, 은혜와평화교회, 쥬빌 리교회, 평화누림교회, 문선주자매에서 참석했고, 최태선목사, 진일교목 사, 아나사라 자매가 참관했으며 마지막 날 김기현목사가 합류했습니다. 첫날은 늦은 시간까지 각자의 삶과 공동체 소식을 나누었고, 3곳의 형제 자매의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김성우 형제 집에서 정기 회의 를 했습니다. 회의는 전남식 대표의 설교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나눈 안건은 MWC 한국 부스에 대한 각 회원들의 참여 방법과 내용 을 나웠으며 한국아나뱁티스트 교회의 교단설립에 대한 안건을 주로 논의 했습니다. 30

31 먼저 총무인 배용 하형제가 교단 설립 에 대한 그간의 경 과를 보고했으며 지 난 모임때 정한 TF 팀의 논의내용을 확 인하고 그 필요성을 나누는 자리였습니 다. 다만, 명칭에 대한 논의에서 몇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간에는 한국메 노나이트 교회로 교단을 만드는 것을 전재로 준비하였는데, 안동규형제가 한 국아나뱁티스트 교회연합으로 이름을 부르면 교단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지 않을까라는 안건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때 나온 안건이 각 공동체별로 충분히 논의된 다음에 11월 정기모임에 서 좋은 결정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또한, 하반기 정기모임 전에 KAF의 대표 전남식 형제와 총무 배용하 형제가 각 공동체를 방문하여 이부분에대해서 심 층으로 의견을 수렴해보기로 했습니다. 또다른 안건으로는 내년부터는 KAF의 회원을 교회가 아닌 개인으로 하자 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한 회비 문제도 해결하고 개인들 간의 활발한 교제와 연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기타 안건으로는 부산의 김기현목사가 준비하는 "아나뱁티스트 신학 컨 퍼런스"에 대한 지원 내용이었습니다. KAF가 주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울 방법을 찾아서 돕자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한 번의 회의 외에는 전부 관광과 교제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서로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기꺼이 초대해주시고 가정을 열어주셨 으며 멋신 식당에서 음식을 마련해 주신 하늘가족교회 형제자매들에게 감 사의 말을 전합니다. <정리: 편집부 > 31

32 GASN 소개 세계 아나뱁티스트 섬김 네트워크, Global Anabaptist Service Network 이하 GASN) 항상 그렇듯이 메노나이트 총회는 축제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먹고, 마시고, 교류하는 잔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슨 세속적인 단 체를 소개하는 느낌을 가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실제로 메노나이트 총회 를 참석해 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메노나이트 총회가 모든 사람들 이 누리는 큰 잔치라면, 그 이전에 준비 위원회와 리더십들의 모임은 또 다 른 여러 작은 잔치라 할 수 있다. 준비위원회가 모이고, 리더십 그룹이 모여 함께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메노나이트로서 형제애를 나눈다. 매 6년 마다 열리는 이번 제 16차 메노나이트 세계 총회 일정은 2015년 7월 21~26일이다. 미국 펜실바니아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지구촌 여러 나 라에 있는 메노나이트들이 참여한다. 비록 메노나이트 교회는 아니라 할지 라도, 16세기 이후, 아나뱁티스트 뿌리를 갖고 있는 사촌들이 초대되고 함 께 한다. 사촌들이라 함은 후터라이트, 아미쉬들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회 원으로 가입되어 있지는 않지만, 관심 있는 교회 교단 리더들이 참관하기도 한다. 전 세계 60여 개국의 메노나이트 형제, 자매들이 모이는 이번 총회는 서로 배우고, 하나임을 확인하는 큰 잔치가 될 것이다. 메노나이트 세계 총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며칠 미리 열리는 모임이 여럿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세계 아나뱁티스트 섬김 네트워크 모임이다. 이 모임 은 총회 모임에 앞선 16~20일 동안 열리며, 현재 아나뱁티스트 교회가 존재 하는 나라의 메노나이트 기관 대표들이 참여하여 서로를 알아가는 교제 모 임이다.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는 GASN의 회원자격으로 이 모임에 참여하 도록 초청을 받았다. 이 모임을 통해 전 세계의 메노나이트들이 어떻게 일 32

33 을 하며, 각 나라에서 역할을 감당하는지 함께 예배하며 교제하게 된다. GASN에는 대략 30여 개국, 51개 단체가 속해 있는데, 함께 모여 예배하 고, 기도하며, 서로에 대한 소식을 나눈다. gasn-member-organizations 대부분 이 네트워크에는 각 나라에서 활동하는 선교단체, MCC나 MDS와 같은 메노나이트 관련 기관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무엇보다 이 모임이 소중한 것은 전 세계에서 떨어져 살고 있는 아나뱁티 스트로서 우리가 누구인지 되돌아보며, 과연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제대로 그 길을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전해주신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기 위한 파트너로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전체 총회에는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의 김경중 형제가 동북아지 역 MWC 연락책으로, 캐나다 선교사로 파송되어 KAC와 KAF를 돕는 김복기 형제가 GASN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박정경수 형제가 초청받아 참여한 다. 아울러 이번 회의 기간 동안에는 가능한 한국 형제, 자매들이 함께 모여 교제를 가질 예정이며, 동시에 KAF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들이 보내온 한국 소개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11호에서는 MWC 참가 특집 기사를 통 해 독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33

34 기고글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것을 기대하며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IVEP프로그램에 참여하 게 되어 현재 춘천의 한국 아나뱁티스트 센터에서 인턴십 중인 배민정이라고 합니다. IVEP(International Volunteer Exchange Program)란 메노나이트 중앙 위원 회(MCC)의 국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써 다양한 국가의 젊은이들이 북미의 젊은이들, 특히 메노나 이트 청년들과 국제적 친교를 증진 할 수 있도록 만 들어진 문화 교환 프로그램입니다. 배민정 자매 (KAC IVEP) 작년 1년간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에서 청소년을 위한 갈등, 조정, 회 복적 정의 교육을 하면서 일을 하다가, 이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지원하게 되었고, 올 8월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도시의 대학교 안에 위치한 피해자-가해자 조정프로그램 (Vitim-Offender Reconciliation Program)에서 1년 간 봉사하게 됩니다. 저는 메노나이트가 무엇인지, 과연 아나뱁티스트는 어떤 관점으로 세상 의 평화를 만들어나가는지에 그들의 삶과 방향성이 궁금했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문화 교류를 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에 지원하였습니다. 2년 전 저는 은혜와 평화교회라는 메노나이트 교회를 다니게 되면서, 기 독교인으로서 이 땅에 살아간다는 건 자기 구원 이 아닌 그리스도인이 가 져야 할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평화를 삶 속에 실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34

35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준대형교회의 청년부를 섬기면서 기복신앙과 점점 마케팅 중심이 되어가는 교회를 바라보면서 지치고, 두려웠습니다. 서로 얼 굴도 잘 모르면서 교회간판을 내걸고 그들의 신앙을 평가하는 것이 진짜 제 자도의 삶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심지어 제가 가지고 있던 신앙에 대해서 도 회의를 느꼈습니다. 은혜와 평화 교회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건 다름 아닌 그들의 식사기도 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 한편 지금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는 기도. 그 기도를 통해 저는 서 로를 사랑하는 것은 기억하고, 함께 하며, 서로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과 정의 외침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덕소에 있는 공동체에서 생활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회복적 정의의 교 육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연령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도전받고 이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관화 된 교육제 도 속에서 진정한 꿈을 꾸지 못하는 아이들, 빈부격차에 따라 친구들을 사 귀고, 3-4개의 학원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구조적인 폭력 속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구조적인 폭력 속에 서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크리스천으로써 어떻게 평화를 실 천하며, 좀 더 평화로운 과정 속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고치고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클활동과 수업을 통해 회복 적 정의를 알리고 아이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군부대 근처에 위치한 학교를 간 적이 있었는데, 방황하고 외로 워하고 가정이나 학교에서 방치된 아이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군인들로 형 35

36 성된 마을 전체에 흐르는 폭력과 상명하복 위계질서를 보며,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 의한 트라우마들이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전가되어 있는 모습을 보 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왜 우리는 군대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 있는 생명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것이 합리화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 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하기 전에 저는 양심적병역거부에 대해 편협 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의 신념을 나타내고자 병역 거부를 한다면 그 빈자리를 또 다른 누군가를 채우고 총을 쥐어주게 된다면, 그게 과연 평화주의 실천에 의한 올바른 결과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하고 질문을 해나간 다는 것 자체가 제게 신선하고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침내 폭력에 대한 어려운 논쟁이 예수의 모범이라는 내용과 함께 제자도의 원리에 따라 정리되었다. 중생한 제자들은 예수를 따르게 될 것이다... 그들 은 세상적인 물질을 요구할 권리를 포기하고, 그들을 악을 앞으로 갚지 아니 하고, 선으로 악을 갚게 될 것이다. 재세례신앙의 씨앗으로부터 라는 책의 한 구절입니다. 폭력에 대한 어려 운 논쟁 속에서 우리는 꾸준히 제자도의 길을 걸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일하는 분들과 동행하 면서 성찰하고 싶습니다. 저는 IVEP프로그램을 위한 인턴십을 위해 지금 춘천에 위치한 한국아나 뱁티스트센터에서 일하면서 메노나이트 관련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전쟁 당시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ennonite Central Committee)가 한국에 들어와 사역했던 활동들에 대한 사진전시를 준비하면서 조금씩 아나뱁티스 트 사역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워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어렵습니다. 배운대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는 이야 36

37 기입니다. 공동체를 지향하면서도 공동체 이기주의가 싫고, 공동체 유익만 을 바라는 제 자신을 볼 때 한심하기도 하면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 다. 인턴십 기간이 때로는 좋은 에너지를 공급받아서 기쁠 때도 있지만, 어 떤 때는 제 세부업무가 정확하지 않아 일하기가 애매할 때도 있습니다. 하 지만 이러한 때와 상황과 환경이 저에게 주어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기에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저도 성장하기를 기대하 고 있습니다. 인턴십을 참여하면서 두 가지를 결심하였습니다. 1년 뒤 미국을 다녀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대형교회에는 돌아가지 않으리라는 것이 첫 번째 결심입 니다. 이것은 제 나름대로의 중대한 결심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제가 여기서 인턴십과 IVEP를 참여하면서 받은 섬김과 헌신, 사랑을 십분의 일이 라도 다른 이에게 전하리라는 마음가짐입니다. 지금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에 계신 분들과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에 있는 몇몇 친구들은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어떤 훈계나 지식이 아닌 그들의 삶으로 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부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회복적 정의 강의에서 인상 깊게 들었던 내용을 소개하 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공동체 과거를 위한 공동의 애도, 우리가 함께 한 역사들을 모두가 함께 보는 것, 회복적 정의의 실천, 사랑과 정의의 관계적 성질을 함께 설정하는 일, 이 런 운동이 우리를 용서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이것은 과정에서 가장 희망적인 역동인 용서받기와 용서하기가 될 것이다. 관계적이고 사회적인 회복적정의는 타인과 분리불가분하게 연결되고 묶 여 있는 나 자신의 선함을 통해 다른 사람의 최고의 선함을 찾는 어려운 사 랑의 실천이다. 공동체 과거를 위한 공동의 애도, 우리가 함께 한 역사들을 37

38 모두가 함께 보는 것, 회복적 정의의 실천, 사랑과 정의의 관계적 성질을 함 께 설정하는 일, 이런 운동이 우리를 용서로 이끌어 갈 수 있다. 이것은 과정 에서 가장 희망적인 역동인 용서받기와 용서하기가 될 것이다. 그것은 현실적인 길이다. 왜냐하면 용서는 망가진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오랜시간이 걸리고 많은 차원에서 좀처럼 완성되지 않는 과정이기 때문이 다. 우리가 함께 하기 위해 그리고 함께 제자도의 길을 가기 위해 필요한 용서 받기와 용서하기를 우리 스스로가 잘 해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는 치열하고 고군분투해야만 하는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거라는 궁극적인 믿음 안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삶으로 그것을 녹여낼 때, 비로소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38

39 기고글 십자가: 우리는 무엇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가 십자가는 우리가 부활절과 그 너머의 여정을 걸어감에 있어 뚜렷한 상징으로 자리합니다. 십 자가는 종종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드 러내기도 합니다. 또한, 십자가는 기독교문화적 인 의미와 패션의 한 도구로 사용되어 본래 예수 님을 죽인 육체의 사형 틀과는 사뭇 동떨어져 있 기도 합니다. 저에게 십자가는 여러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 다. 우선 첫 번째로 다가오는 십자가의 의미는 고통입니다. 십자가는 고문 과 죽음의 도구였습니다. 그것은 치명적인 제국 권력의 상징으로 심각한 부 정의(injustice)를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는 희생과 죄를 용서를 상징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시킨 것이 바로 십자가 위의 예수의 죽음 때 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 줍니다. 예수의 길은 십자가에까지 맞닿아 있고, 더 나아가 우리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으로 제게 십자가는 제자도를 상징합니다. 표대문 형제 캐나다 메노나이트교회 선교부, 책임목사 2015년 사순절은 이제까지 제가 탐구해 보지 못한 십자가의 중요성으로 나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부끄러움(수치, 멸시)와 연관되어 있습니 다. 예수께서는 여러 번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고난을 당하고 죽 임을 당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방법이 아닌 십자가라는 수 치스러운 방법으로 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십자가에 달려 돌 아가신 예수님의 수치가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예수님을 따르는 사 람으로 그리고 또 스스로의 십자가를 견뎌야 하는 사람으로 우리도 그만한 39

40 수치를 당하고 있을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부끄러움과 영광스러움은 어떤 곳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문화인류학자는 사회적 풍토를 도덕적 감정 혹은 사회적 통제를 두려 움, 죄책감과 부끄러움이라는 세 가지 기본적인 형태로 설명합니다. 두려움 이라는 문화적 현상은 오히려 두려움을 회피하려는데 기인합니다. 아이러 니하게도 두려움은 힘을 가진 자에 의해 표출됩니다. 죄책감에 민감한 문화 에서, 죄책감은 법과 규칙을 어긴 잘못 에 대한 정의와 용서를 추구하는 과 정에서 발생합니다. 수치 문화는 자기가 속해 있는 그룹에서 부끄러움 (창피 또는 멸시) 을 당하지 않고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속해있는 공 동체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려는 사회적 복합성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 습니다. 모든 사회는 각자의 도덕적 감정(기준)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넓은 의미 에서 캐나다 사회는 종종 죄책감 의 문화로 묘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 법체계는 법과 유죄, 즉 옳음과 그름의 판단에 근거합니다. 이러한 풍토는 이미 우리사회 전반의 논쟁 영역 (기후변화로부터 믿음, 과학, 성, 자녀양육 의 실제 에 이르기까지)에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옳 고 그름에 대한 특정한 이해와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유형 의 폭력, 제제, 논쟁을 통해 우리의 이해들을 증진하거나 강화함으로써 엄 청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고기준제한을 넘거나 제재를 가하거나 다양한 방법의 폭력적 인 위해를 경험할 때, 우리는 힘들어 합니다. 저는 우리가 잘잘못을 가리는 그 와중에 서로를 부끄럽게 하고, 멸시를 받거나 모멸감을 주는 또 다른 역 동을 규칙적으로 경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사회가 점점 이러한 풍토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은 방송에서도 쉽 게 발견됩니다. 권위의 침식에 기반을 두긴 했어도 우리의 다름과 그에 따 른 논란은 점점 더 과열되어 가는 반면 확신은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 라 우리의 공동체와 가족 관계에서는 점점 더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들 끼 40

41 리의 여러 집합체로 나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열정과 우리 의 관점을 정당화하기 위해 너무 쉽게 다른 사람이나 그룹들을 멸시하고 그러한 과정 에서 불신과 상처를 더함으로써 증인으로서의 삶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무엇이 부끄러운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역사 속에 자리해왔던 공동의 정 서와는 달리 우리의 개인주의는 도대체 부끄러움이란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 가능성들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더 복잡다단해져 가는 사회적 상황은 부끄러움 에 대한 정의를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갑니다. 이 말은 현재 우리가 부끄러워하는 상황이나 사실 이 내일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는 무엇을 부끄러워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첫 번째 제안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우선적인 입장에서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에 먼저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부 끄러워해야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주기 도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을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 는 구절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로 끝납니다. 이것은 예수님에게 주신 하나님 의 권위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 는 자로다 (마3:17)라는 말씀이 이를 증거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창조 물을 책망하거나 축복하는데 있어 매우 독특한 입장을 보여주십니다. 산상 수훈의 팔복에서 우리는 그것을 분명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의 제안은,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라는 것입니다. 특히 어떤 면에서 동등한 대접과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초라한 위치에 있는 사람 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 사마리아인, 세리 들, 문둥병자들, 그리고 사회에서 따돌림을 받을 만한 사람들을 만나셨습니 다. 어떤 면에서 예수님은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이루다 표현할 수 없을 만 한 멸시를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분이 상대하신 이 모든 부류의 41

42 사람들을 결코 멸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세 번째 제안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근래의 사회에서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는데 열정적이었 던 전도 의 성향을 많이 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법론에 대해 말 하기 전에,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사역에 대한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 고 나누어야합니다. 끝으로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에 대한 끊임없는 약속은 우리가 하 나님 앞에서 행하여 완전(부끄러움 없는)한 삶을 살고 그분을 부끄러워하 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동기가 됩니다. 우리의 기다림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이 머지않았다는 우리의 간절함과 경각심을 예배와 증인된 삶으로 드러 나야 할 것입니다. 젊은 지도자인 디모데에게 준 디모데후서 1:12절의 말씀은 우리를 다시 한 번 깊은 묵상으로 초대하며, 우리를 격려합니다. 나는 이런 고난을 당하 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믿어 온 분을 잘 알고 있고, 또 내가 맡은 것을 그분이 그 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아멘. - 옮긴이: 박경희 -원문은 42

43 기고글 재세례신앙의 회복과 교회 공동체 1. 들어가면서 신약성경에는 1세기의 초대교인들이 성경의 신 앙 원리대로 살아내기 위해서 유대교와 로마제국 의 혹독한 핍박에 쓰러져갔던 기록이 넘쳐난다. 이 와 같은 신앙 유산은 로마교회와 개혁교회의 불같 은 압제에도 불구하고 성경의 신앙과 교회를 이루 기 위해서 순교도 마다하지 않았던 16세기의 재세 례신자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졌다. 역사상 초대교 회보다 더 공동체적이었거나, 제자도에 투철했거나, 평화를 추구했던 신앙 공동체는 없었다. 그러나 16세기 종교개혁이 미완의 혁명으로 치닫고 있을 때, 재세례신자들은 초대교회가 이루어냈던 공동체 제자도 평화를 다시 발견하고 이를 회복시켰다. 재세례신앙이 소중한 이유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 아니라, 순교를 불사하며 성경의 신앙과 원리를 지켜냈 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21세기를 살면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들이 이러한 선배들의 믿음에 의해 용기와 도전 그리고 격려를 받기 때 문이다. 차성도 형제 예수촌교회 재세례신앙의 특징인 공동체 제자도 평화가 구현되고 성숙되어야할 곳은 교회이며, 또한 이러한 가치를 세상으로 확장시켜 하나님 나라를 이루 어야할 유일한 대리자 역시 교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구원한 백성들로 그리 스도의 몸을 이루시고, 이 몸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시기 때문이 43

44 다. 따라서 교회는 재세례신앙을 잉태하는 모판이자 이를 보호해야 할 온 실이며, 재세례신앙을 가르쳐야할 학교인 동시에 실천의 장이다. 그런 면에서 교회가 재세례신앙의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려면 성경의 정의대로의 원리와 구조를 가져야 한다. 성경적 정의에 따르면 교회는 여러 지체들로 하나가 된 그리스도의 몸이자, 공동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몸이 된 이 공동체는 교회의 정체성이자 곧 존재방식이므로 교회의 모든 영역에 서 공동체성이 드러나야 한다. 이를 재세례신앙이 추구하는 교회에 적용하 여 말한다면, 모든 영역에서 얼마만큼 공동체를 이루는가에 의해 재세례신 앙을 추구하는 교회의 온전성이 판가름 난다는 뜻이다. 따라서 재세례신앙 의 성패는 교회의 공동체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알리지 아니하셨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비밀을 성령으로 나타내셨다. 그 첫째 비밀은 이는 이방인 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 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엡 3:6)는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체가 되 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둘째 비밀은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엡 3:10)라는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교회로 말미암아 모 든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나 라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확장되어지며, 이 복음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게 맡겨졌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가장 큰 비밀이자 하나님 나라를 이루 는 핵심은 복음과 교회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세상으로 거침없이 흘려보내시려고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사역을 통해 교회를 이루셨 다. 이는 성경의 정의대로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 즉 공동체라는 의미이며, 그렇게 교회를 이루는 것이 곧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교회론은 재세례신앙을 실천한 전제이기도 하다. 44

45 2.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하나님 나라는 교회가 복음을 세상에 증거하면서 확장된다. 이는 이 세 상 속에 교회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동시에 교회가 하나님 나 라를 이루는 핵심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가 되려면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 1) 인간이 구축한 성전을 헐어야한다 하나님의 계명은 오랜 시간동안 이어지면서 전통이란 이름으로 굳어져 갔다. 말씀을 잘 지키며 산다는 바리새인들은 이러한 전통에 빠져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렸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막 7:9)고 질책하셨다. 한편 이 러한 상황 속에서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 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 2:19)라고 외치셨다. 이는 사람들이 인위적 으로 구축한 제도화된 교회를 헐고, 주님께서 직접 자신의 교회를 일으키시 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주님께서 세운 교회는 유대교와 로마제국의 엄청난 박해에도 불 구하고 복음의 생명력으로 자라났다. 생명력이 충만한 교회를 통해 복음이 이방인들에게까지 거침없이 흘러나갔다. 그러나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 독교 공인이 이루어진 AD 313년을 기점으로 신앙 때문에 순교를 각오해야 했던 상황이 도리어 교회에 속하지 않은 사람에게 불이익이 주어지는 상황 으로 역전되었다. 공동체이던 교회는 인위적인 제도화에 의해 점차 조직체 로 바뀌면서 복음의 생명력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이처럼 복음의 빛이 사라 진 암흑 속에서 종교개혁의 열망이 솟아나기 시작했지만, 종교 개혁자들은 종교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정치적 도움에 기대는 잘못을 범하였다. 가 톨릭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개혁을 주창한 당사자들은 정치 권력자들이 선 호하는 중앙집권식 국가교회(State Church)에 기대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 45

46 다. 이런 까닭에 루터의 종교개혁에 의해 이신칭의 는 회복되었지만, 전신 자제사장 은 실천과 동떨어진 구호로 남겨지고, 결국 신약교회 로의 개 혁은 포기되었다. 그러나 정치권력과 타협하지 않았던 재세례신자들은 신 약교회의 원리를 담은 신자들의 교회(Believers Church 또는 자유교회Free Church)를 회복하기 위해 생명의 위협도 불사하였다. 이로 인해 이들은 로마 교회뿐 아니라, 개혁교회의 칼에 의해서 순교의 피를 흘릴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재세례신자들의 순교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의 꺼질 줄 모르는 욕 심은 교회를 다시 제도화하기 시작하였다. 한편은 양적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세상의 갖 가지 방법과 구조를 교회 안으로 도입하였다. 이로 인해 교회는 다시금 사 람들이 만든 구조 속에 갇히게 되었다. 이처럼 교회가 세상적 구조를 갖추 게 되자 이에 걸맞은 지배원리가 작동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 급진적 으로 유대교회를 허시고 신약교회를 세우셨듯이, 재세례신자들은 신약교회 를 위해 순교를 마다치 않았다. 그리고 재세례신자들이 신약교회를 회복하 기 위해 순교를 마다하지 않았듯이, 이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그동 안 효율과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교회 안에 구축한 세상의 방법과 구조를 헐 어버림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교회 공동체를 세워야 할 것이다. 2) 예수 그리스도의 터에 교회를 세워야한다; 튼튼한 건물을 세우려면 무엇보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아무리 난공불 락의 요새를 짓더라도 기초가 약하면 그 성은 저절로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야하는데, 교회를 세울 유일한 터는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 3:10-11) 46

47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터라는 것은 그분이 교회의 모든 사역과 구조의 근거가 되는 동시에 목표와 방향이 된다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 공동체인 교회가 예배드려야할 대상일 뿐 아니라 제자 공동체인 교회가 따 라야할 모범이시기 때문이다. 이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 스도의 사역을 이어받는 것이 선교인데, 교회가 선교를 수행하려면 우선 교 회 자체가 건강해야한다. 교회가 건강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교회의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움직여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 라 모든 지체가 참여하는 은사 공동체로 자라가야 하며, 율법의 완성자인 그 분의 말씀으로서 성경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가르치고 지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반드시 그 분 위에 세워저야 하며 누구든지 교회를 세울 때, 각각 어떻게 세울까 조심해야만 한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 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 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고전 3:12-13)는 말씀처럼 자신이 보기에 좋다고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우거나, 세우기 쉽다고 나 무나 풀이나 짚으로 세우면 불로 태워 없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바른 터 위 에 세우지 않은 모든 건물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으며, 바른 터가 아 닌 곳에 세운 건물은 높을수록 크게 넘어지며 무너짐이 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교회 공동체만이 하나님 나라를 이룰 수 있다. 3) 구약으로의 회귀를 저지해야한다 구약에서 피의 제사는 매우 중요했지만, 이것의 필수요소인 희생제물, 제 사장, 그리고 장막은 장차 오실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일 뿐이다. 예 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 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47

48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다 (히 9:11-12). 이 말은 그리스도가 곧 희 생, 제사장직 그리고 장막의 완성이란 의미다. 이는 더 이상 어떤 희생제물 도 필요 없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희생제물을 집례할 제사장도, 희생제물을 드릴 성소도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의미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하심 그리고 교회의 탄생으로 구약의 희생, 제사장직, 그리고 장막의 효력 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사역에 기초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은 모임을 위한 건 물을 지으려고 시도하지 않았다. 그들은 집에 모여 예배하고, 떡을 떼며, 서 로를 돌보며, 교제하였다. 놀라운 것은 이 시기에 교회가 질적으로는 물론 양적으로도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회의 참된 성장 은 건물의 도움을 입거나 또는 방해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 님의 백성인 교회가 모여 예배드릴 예배당은 필요하지만 예배당(건물)이 교 회(사람)에 우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 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벧전 2:5)는 말씀처럼 교회는 산 돌인 성도들로 세워지는 신령한 집이다. 성도가 곧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 즉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이라는 말이다.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종교개혁의 근본원리 중의 하나인 전신자제사장은 구호로만 존재해 왔을 뿐, 기독교 역사는 목회자를 평신도와는 구분하였고, 여전히 성직자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부여하고 있 다. 이와 같은 비성경적인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분은 교회 안에 세상권위체 제를 구축하고 세상방법의 권위를 행사하는 교회를 양산해 왔다. 사실 16세기의 재세례신자들의 주요 이슈도 재세례가 아니라 성경적인 신 앙과 교회였다. 성경적인 신앙이 필요로 한 것은 바른 신앙고백이었기에 재 세례의 필요가 제기된 것이며, 모든 지체들이 은사대로 섬겨야하기에 모두 가 사역자로 참여하는 교회의 필요가 제기된 것이다. 또한 부와 권력의 상 징인 거대한 성전 대신에 긴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는 가정에서 모이고자 했 48

49 던 것이다. 이는 가톨릭뿐 아니라 국가교회의 틀을 그대로 고수하려는 종교 개혁자들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시대의 교회가 성전, 제사, 제사장직을 회귀시키려는 노력은 늘 경계 하고 또 경계해야할 일이다. 웅장하게 건축된 성전이 그리스도의 몸 된 교 회를 대신하고, 멋지게 의식화된 제사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자리 를 대신하고, 직업적 제사장들이 은사를 중심으로 발현되는 영적 지도력을 대신하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이처럼 인간의 종교 성을 만족시키려고 구약으로 회귀하려는 모습은 본질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행위이다. 3. 교회가 이루어야할 공동체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전 12:27)는 말씀처럼 모든 성도가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고 지체의 각 부분이다. 몸에 있는 모든 지체들이 각자의 기능을 담당해야만 몸의 생명이 유지되듯이, 교회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은사들이 발휘되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공동체이 다. 이처럼 공동체가 교회의 본질이고 존재 양식이기에 공동체성은 당연히 교회의 모든 영역과 사역에서 나타나야한다. 교회는 모든 영역과 사역에서 공동체성을 이루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교회는 우선적으로 초 대교회를 본받는 공동체, 가족 공동체, 예배 공동체, 말씀 공동체, 은사 공 동체, 복음 공동체, 교육 공동체, 재생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1) 초대교회를 본받는 공동체 개독교 라고 더 많이 불릴 만큼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 난무하는 현 상황 일수록 우리는 초대교회를 본받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온 백성에게 칭찬 받았던 초대교회가 보여주었던 나눔 공동체, 모이는 공동체, 가족 공동체야 말로 지금 일어는 기독교의 제반 문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책이 될 것이다. 교회들이 서로 나누고, 모이기를 힘쓰고, 온전한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면 49

50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교회가 될 뿐 아니라 구원받는 자들을 날마다 더하실 것이다. 나눔 공동체: 온 백성에게 칭찬 받는 교회가 되려면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는 (행 2:44-45) 나눔 공동체 가 되어야한다. 초대교회는 자신 의 물건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을 뿐더러 자발적으로 소유를 팔 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교회가 그토록 신랄한 비난을 받 는 주요 원인은 바로 나누지 않기 때문이다. 교회는 성도들의 필요가 무엇 인지 살펴서 자발적으로 나누어야하며, 이웃의 필요가 무엇인지 찾아서 그 들의 필요를 채워야하고, 교회는 이웃 교회의 필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적 극적으로 도와야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는 오직 선을 행함과 서 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히 13:16)는 말씀처럼 서로 나누는 행위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이는 공동체: 온 백성에게 칭찬 받는 교회가 되려면 날마다 마음을 같 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 (행 2:46a)던 것처럼 모이는 공동체 가 되어 야한다. 초대교회는 마음을 같이하여 날마다 모이기에 힘썼다. 바삐 돌아 치는 현대 사회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는 무엇을 우선하는가에 달려있 다. 우리가 회사 일, 집안 일, 취업 준비, 입시 준비, TV, 취미 등을 더 중요 시 하다면 그것을 택할 것이고, 교회 공동체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교회 모 임을 택할 것이다. 교회의 모임들이 점점 더 약해지는 이면에는 말씀을 희 석시키고, 예배를 인스턴트화하며, 주일학교를 축소하고, 권징을 화석화한 교회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사회가 점점 더 바빠질수록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모이기를 힘써야 한다. (히 10:24-25) 50

51 가족 공동체: 온 백성에게 칭찬받는 교회가 되려면 집에서 떡을 떼며 기 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는 (행 2:46b-47a) 가족 공동체 가 되어야한다. 초대교회는 집에서 모여 성찬/애찬을 나누고 예배 드렸다. 교회가 집에서 소그룹으로 모여 함께 음식을 나누고 성찬을 나누고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유대감을 갖게 된다. 초대교회가 자 연스럽게 물질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 능하였다. 2) 가족 공동체 우리 사회는 공동체성을 찾아보기 힘든 사회로 변하였다. 그나마 공동체 성을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 있다면 아마 가정일 것이다. 그러기에 교 회가 공동체성을 회복해야한다는 말은 먼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가정처 럼 되어야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형제 자매된 가족 공동체: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마 23:8)고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형제 자매가 되었기 때문에 랍비, 즉 선 생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다. 우리가 다 형제 자매가 되었다면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 것이 옳을까? 호칭은 서로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회사와 같은 상하조직에서 는 사장님, 부장님 또는 과장님처럼 직책 명에 따라 호칭한다. 예수님께서 는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 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막 3:33-35)고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뜻대 로 행하는 사람이 자신의 가족이라는 선언이다. 이처럼 교회는 더 이상 세 속의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정이다. 가정에서는 직분에 의한 호칭이 아 51

52 니라, 가족관계의 호칭을 따라야 마땅하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 니라 (롬 16:13)고 하였다. 교회의 나이 드신 여성도를 어머니라고 부른 좋은 예이다. 직분에 따른 호칭은 은연 중에 조직에서의 계급적 지위를 더 각인 시키고 계층적 구조를 더욱 심화시키지만, 가족 간의 호칭은 자연스레 따스 한 관계를 만들어간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직분 명을 사용했기 때문에 교회 를 가정보다는 조직으로 받아드린 측면이 있다. 이로 인해 조직체의 특성인 상하구조가 고착되고, 은사와 소명이 없는 자들이 직분만 탐하도록 조장되 었음도 무시할 수 없다. 가정에서는 가족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제 조금은 어색할지 모르지만, OOO장로님/집사님 대신 OOO 형제님/자매님이라고 불러보자! 좀 더 익숙해져서 OOO형님/동생이라고 부른다면 얼마나 서로 친숙해질 것인가? 가족 간의 호칭을 통해 교회가 딱 딱한 조직이 아니라 따스한 가정임을 더욱 느끼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 를 이루는 가족 공동체가 될 것이다. 소그룹으로 모이는 가족 공동체: 교회가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회복하 기 위해서는 가정 같은 교회 가 되어야한다. 가정 같은 교회 가 되어야 성 도들을 가족처럼 돌보고 개개인을 격려하고 권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하나 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배우고 전인적으로 성장한다. 가정 같 은 교회 에서는 각 지체가 가지고 있는 은사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계발할 수 있다. 이런 환경에서 주님의 마음으로 교회를 섬길 지도자들을 자연스럽 게 육성할 수 있다.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고전 12:25)는 말씀처럼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는 가정 같은 교회 를 이루려면 소그룹이 최적의 장소다. 쉽게 서로 이해하고, 돌봄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백 명이 모인 곳에서는 형식적 인 인사는 가능하겠지만 가정과 같은 따스함을 느낄 수 없다. 가정과 같은 공동체를 이루려면 소그룹에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52

53 만일 자매들만 모인다거나 형제들만 모인다면 가정으로서의 교회를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부부가 함께 참석할 수 있는 시간적인 배려와 함께 가족처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즐거움 은 물론 어려움까지도 숨김없이 나눌 수 있는 정서적인 교감과 영적인 교통 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곳이어야 한다. 영적 어버이가 있는 가족 공동체: 대부분의 무서운 범죄자 뒤에는 문제 있 는 가정이 있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건강한 가정이 절대적이며, 건강한 가정이 되려면 온전한 부모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마찬가지로 교회에도 영 적 부모가 없다면 영적인 양육이 불가능하기에 문제 있는 교인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뉴스에 쇠고랑 찬 장로나 목사가 종종 발견된다는 것은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는 교회 안에 설교자는 넘쳐나 지만 영적 어버이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개별적으로 교인들을 돌보는 영적 부모가 없는 교회는 가정이 아니라, 마치 원장에 의해 단체적 으로 관리되는 고아원과 진배없다. 성경에서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 로서, 권위를 주장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서, 마 치 어머니가 자기 자녀를 돌보는 것과 같이, 유순하게 처신하였습니다. (살 전 2:7, 표준새번역)라고 밝혔듯이 교회에는 사도보다 자기 자녀처럼 기르 는 영적 어머니가 더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교회에 자기 자녀를 양육하듯이 교인들을 돌보는 영적 어머니가 없다면 교인들은 제멋대로 자라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설교가 어려운 사역임에는 틀림없지만 자기 자녀를 돌보는 것은 모든 정성을 다하고 속 안의 자존심까지도 내어놓고 365일 24시간을 투 자해야만 가능한 사역이다. 성경이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살 전 2:11)라고 말했듯이 교회에는 영적 아버지가 있어서 자기 자녀에게 하듯 이 각 교인들을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교회에 권면 과 위로와 경계하는 영적 아버지가 없다면 제멋대로 행동하는 교인이 되기 53

54 때문이다. 교회들이 설교에 능한 목회자들을 주로 선호하기 때문에 설교에 능한 자는 많지만 영적 질서에 의해 지도받기는 싫어한다. 그 결과 영적 부 모가 없어서 영적으로 제멋대로인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신학교에 는 신학에 정통한 신학자는 많지만 영적 부모가 없어서 인격적으로 안하무 인인 목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가정이기에 각 교인들을 자 기 자녀처럼 양육하는 영적 어머니와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는 영적 아 버지가 있어야만 한다. 쉽게 말해 교회는 고아원이 아니라 가정이기 때문이 다. 3) 예배 공동체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셔서 교회로 부르신 가장 중요한 목적 이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전도와 봉사가 중요하더라도 천국에서까지 계속 지속되어야할 유일한 것이 바로 예배이다. 따라서 교회는 그 무엇보다 예배 에서 공동체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 공동체: 예배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모 든 세대가 한 가족이 되어 하나님께 예배로 나아가야 한다. 산업화가 진행 되면서 공장이 더욱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서 분업을 채택했듯이, 교회들이 예배의 효율성을 우선적으로 제고하면서 예배도 연령별로 나누어서 드리게 되었다. 대부분의 교회는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장년부로 나누 어 예배를 드린다. 물론 각 세대별 특성에 맞는 예배를 드리면 효율적이긴 하겠지만, 이로 인해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잃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회사나 공장 같은 조직체는 핵심가치가 효율이기 때문에 분업화를 채택하 는 것이 당연할 수 있지만, 유기체인 교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가 공동 체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그러나 많은 교회는 예배의 엄숙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이 주일 대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금하고 유아실이라고 명명된 유리창 안에 가두어 놓았다. 그 54

55 경계 안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면허를 받은 듯이 유리창 속의 아 이들은 예배 중에도 제멋대로 행동하는 습관을 갖고 자란다. 우리의 자녀들은 어떻게 예배를 배우고 있는가? 신앙이란 원래 잔소리나 교육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본보기를 통해 배워야 한다. 평생 하나님과 동 행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 아빠와 엄마가 최 선을 다해서 찬양 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배워야 한다. 다소 어수선하더라도 온 세대가 모두 한 가족이 되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다가 어른 설교 순서가 되면 그 때부터 세대별로 예배를 드리는 방식을 실천하면 어떨까? 모두가 참여하는 예배 공동체: 예배의 내용에 있어서도 모든 세대가 공동체 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으로 예배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는 어린이도 장년과 함께 주일예배의 대표기도를 드린다. 어린이가 예배순서 와 설교를 체험하며 온 교우들을 참여하는 모습은 실천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어려서부터 예배 중에 하나님 나라를 기도로 섬기며, 진지한 모습으 로 성경을 봉독하며, 장차 진리의 말씀을 선포할 선지자의 모습을, 그리고 헌금을 봉헌하는 아이의 의젓한 모습에서 장차 전 생애를 하나님께 봉헌할 제자를 그려보며 매주 감격한다. 예배순서에 적극 참여하면서 평소 어리게 만 보았던 아이들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예배와 섬김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은 크게 기뻐할 감사의 제목이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 가 교회의 핵심인 예배에서부터 회복되기를 기대하신다. 그러기에 더 이상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효율이라는 가치에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모이는 예배 공동체: 초대교회를 본받자! 라는 구호를 예배당에 붙여놓거나 외친다고 초대교회의 역동성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초대교 회와 같은 역동성을 맛보려면 초대교회처럼 주님의 몸 된 공동체를 이루어 야하며, 긴밀한 교제를 체험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집에서 떡을 떼고 음식 을 함께 먹고 하나님께 예배드렸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55

56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및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 안하고 (고전 16:19)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가정에서 모이는 공동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공동체성은 그에 적합한 구조인 가정에서 그 특성이 가 장 잘 나타나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의 역동성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구역별(순, 셀, 목장...)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을 제안해 본다. 우리교회에서는 홀수 달 마지막 주일마다 구역별로 가정에 모여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지난 달 말에 드린 구역별 주일예배에서는 올해에 새 로 구역장이 된 형제님이 예배를 인도하셨다. 처음으로 주일예배를 인도하 는 부담이 있으셨기에 그 누구보다 정성껏 준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았다. 진정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을 보시기에 모두에게 기쁨이 되 는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50년 동안 살아오면서 준비한 첫 설교인 자매님 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역사를 모두 보고 느낄 수 있 었다.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에는 일방적인 설교가 아니라 모든 지체 간에 소통 이 있는 말씀, 그리고 그 말씀에 대한 반응과 나눔이 함께 어우러진다는 감 동이 있다. 실제로 한 형제님께서는 구역별 주일예배에서 들은 말씀이 일주 일 내내 마음속에서 살아서 움직이는 감격을 맛보았다고 간증하셨다. 또한 교회에 나오지 않는 남편을 위해 몇 년을 기도하시던 자매님의 기도가 응답 되어 부부가 함께 나란히 앉아 예배드리는 감격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가 정이라는 공간과 적은 인원이 드리는 구역별 주일예배시간에는 어린 자녀 들도 어느 때보다도 진진하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 각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구체적으로 기도드리고 축복한 후에 즐거운 애찬으로 이어졌다. 각자 준비해온 나물로 비빔밥을 함께 비벼먹으면서 형식적인 인사나 교제가 아 닌 자연스럽고도 진정한 식탁 공동체가 이루어졌다. 확신하건대, 각 교회들 이 구역별 주일예배를 시도한다면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를 맛보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56

57 4) 말씀 공동체 그리스도인은 매일 영의 양식인 말씀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 우리는 개 인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취하기도 하지만, 지체들을 통해서 공동체적으로도 공급받아야 한다. 교회의 본질이자 존재 양식이 공 동체이라면 말씀의 영역에서도 공동체성이 나타나야 당연하다. 함께 묵상하고 나누는 말씀의 공동체: 우리 교회는 처음 시작부터 어떻게 하면 말씀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하였다. 이러한 고민과 더불어 지체들은 개인적으로 말씀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 해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그 당시에 대부분의 성도들이 매일성경 으로 말 씀을 묵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앞으로 모든 성도들이 이 묵상집을 이용하여 매일 같은 본문을 묵상하기로 하였다. 아이들을 비롯한 모든 성도들이 같은 본문으로 매일 QT를 하였다. 그리고 가정에서 부부간에 그리고 자녀들과 깨 달은 말씀을 나누었다.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이 각 가정에 안에 풍성해졌으 며, 각 지체들도 만날 때마다 각자가 말씀을 통해 깨달은 바들을 서로 나누 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를 계기로 하나님께서 여러 지체들을 통로로 사용 하셔서 새롭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매일 같은 본문으 로 성경을 묵상하고 서로 나눔으로 말씀의 풍성함을 경험하였다. 교회에서 는 누가 주일 설교를 담당하건 모든 성도들이 전 주에 공통으로 묵상한 본문 을 설교본문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물론 절기설교나 주제설교가 필요한 시 기에는 예외였다. 주일설교의 본문이 자신이 매일 묵상했던 말씀이고, 또한 각자 깨달은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면서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쓰라림도 경 험했기에 모두가 설교를 적극적으로 경청하였다. 말씀의 선포뿐 아니라 선 포된 말씀에 대한 적용이 더 중요하기에 설교 직후에 각자가 깨달은 바를 나 누면서 말씀에 반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일주일 내내 깊이 같은 본문을 묵상했던 성도들이기에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설교를 통해서 많 은 도전과 은혜를 누리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성도들이 실제 삶 속에 57

58 서 깨달은 바를 나눔으로서 공동체를 통해 새롭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주일마다 듣고 있다. 이처럼 교회가 말씀 공동체가 될 때, 하나님의 말씀은 지체들 간에 거침없이 그리고 풍성하게 흘러가게 된다. 진리로 인도함을 받는 말씀과 성령의 공동체: 예수님께서 장차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다. 그러나 예 수님께서는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 희에게 유익이라 (요 16:7a)고 하시면서 자신이 떠나가시는 것이 제자들에 게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셨다. 아니 어찌하여 예수님께서 떠나시는 것이 함 께 계시는 것보다 좋다는 말인가? 그 이유는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 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 니 (요 17:7b)라는 말씀으로 답이 주어졌다. 예수님께서 떠나셔야 보혜사 성 령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것이고,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 (요 16:13a)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명설교가나 신학 박사학위를 몇 개나 받은 저명한 신학교수라도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보 다 우리에게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없다. 따라서 목회자나 교사의 가장 중요 한 책무는 성도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성령님으로부터 모 든 진리를 직접 인도받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 분께로 안내하는 것이다. 최고급 요리가 얼마나 맛있었는지에 대해 백번 듣는 것보다 단 한번이라 도 자신이 직접 먹어야 맛도 제대로 알 수 있고 건강해진다. 마찬가지로 하 나님의 말씀도 듣는 것에서 자신이 직접 먹는 것으로 나아가야 영적으로 더 건강해 질 수 있다. 아무리 많은 간접경험도 단 한 번의 직접경험만 못하듯 이, 간접적으로 말씀을 많이 듣는 것으로 자신이 직접 말씀을 먹는 것을 대 체할 수 없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 대량음식이 개개인의 필요 에 따라 준비된 개별음식에 비교될 수 없듯이, 개개인의 상황을 아시는 성 령님께서 개개인에 필요를 따라 주시는 말씀이 최고의 맞춤 건강식이다. 물 론 신앙적으로 젖먹이일 때는 부드럽게 요리한 말씀을 입에 넣어 주어야하 58

59 지만, 먹기 쉽게 요리된 음식만 계속 준다면 절대로 건강하게 성장하지 않 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성도들이 먹기 쉬운 말씀에만 익숙해있어서 좀 더 먹기 쉽고 입에 단 말씀을 제공하는 요리사만 찾아다니기에 바쁘다. 이 처럼 단단하지만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을 피하거나 직접 먹으려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식도 감당하지 못하는 영적인 유아들과 계속 앉아서 받아먹기 만 하는 허약한 교인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모두가 말씀 나눔에 참여하는 말씀 공동체: 온 지체들이 같은 본문으로 매 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말씀묵상집이 끝나는 짝수 달 마지막 주일에 말씀 나눔 예배 (일명 QT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매일 아침마다 말씀묵상 을 통해 성령님께서 깨닫게 하신 말씀을 주일예배시간에 연령별 그리고 구 역별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첫 번째로 나선 초등 2학년생은 옆집 아 줌마를 따라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쌩초신자(?)였기에 난생 처음으로 말씀 묵상을 하였지만, 이 어린아이의 나눔을 통해 모든 교인들은 그 누구의 설 교보다 복음의 능력을 감동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이어서 초등 5년생의 입 을 통해서 가정예배의 기쁨과 중요성이 선포되었으며, 새신자인 자매님이 말씀의 적용을 통해 체험한 기도의 능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이 놀라 운 말씀의 풍성함을 어찌 짧은 지면에 다 소개할 수 있으랴? 모든 성도들이 말씀나눔예배 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말씀의 다양한 역 사를 경험하면서, 현재는 매달 첫 주마다 말씀나눔예배 를 드리고 있다. 모 든 성도들로 하여금 말씀묵상을 통해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 도록 격려하고, 각자가 깨달은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교회적으로 가 져보라! 성령님께서 말씀묵상을 통해 각 교인들 안에 얼마나 역동적으로 역 사하시며, 교회가 말씀 공동체임을 얼마나 진하게 체험하는지, 그리고 말씀 이 교회 안에 얼마나 풍성하게 넘쳐나는 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59

60 5) 은사 공동체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도록 각 지체에 고유한 기능만 부 여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 면 가르치는 일로,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 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하도 록 (롬 12:6-7) 각각 다른 은사를 허락하셨다. 따라서 교회의 건강은 지체들 에게 주어진 은사를 얼마나 발휘하는가에 달려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각 지 체에게 주어진 각양 은사들이 제한된다면 교회 공동체는 병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교회가 건강하려면 무엇보다 은사 공동체가 되어야함을 의미한 다. 모든 지체가 참여하는 은사 공동체: 사탄은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몇몇 지체들만이 은사를 인식하고 직분을 감 당하는 구조를 조장하고 있다. 예수원의 고 대천덕 신부님께서도 사탄이 모 든 성도들이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발휘하는 교회 공동체의 비밀이 드러 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에 신학적으로 성경적 교회론이 밝혀지는 것을 최대한 방해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교회를 공격하는 최대 작전은 그 리스도의 몸을 이룬 모든 성도들이 각각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각양 은사가 주어졌음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이 건강해지 는 첫 발걸음은 모든 성도들이 각기 다른 은사를 갖고 있고, 서로 다른 은사 들이 모두 발휘될 때 그리스도의 몸이 건강해짐을 깨닫는 것이다. 다음으로 각 성도들의 은사가 발휘되는 것을 방해하는 구조적 제약들을 제거해야 한 다. 교회 공동체는 은사가 있음에도 그 은사를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거나, 은사가 없음에도 마치 그 은사가 있는 양 직분을 감당하도록 내버려두어서 는 안 된다. 60

61 은사에 의해 직분이주어지는 은사 공동체: 성경은 은사와 직분과 사역의 관 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 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 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고전 12:4-6)라고 하면서 성령/성자/성부는 한분 이시지만 은사/직분/사역은 여러 가지라고 말한다. 은사와 직분과 사역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성경은 은사-직분-사역의 순서로 설명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이는 은사는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성령의 뜻대로 주어졌으 므로, 은사에 의해서 직분이 주어져야하며, 주어진 직분에 의해 사역이 이 루어져야함을 의미한다. 즉 성령의 뜻대로 목회의 은사를 가진 사람이 목회 자의 직분을 맡고, 목회자의 직분을 맡은 자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목회사 역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직분이 맡겨진다고 목회의 은사가 저절 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목회의 은사가 없는 분에게 사역의 열매를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문제를 리더십의 문제로 진단할 때, 이는 교회 지도자 양성 의 문제로 귀결된다. 교회사역을 위해 신학교육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 학교육이 결단코 목회의 은사를 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신학교육은 목회 의 은사가 열매로 검증된 자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전수하는 과정이어야지, 교회의 리더십을 만드는 제도적 장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의 인위적인 제도가 성령님의 역사를 앞서서도 안 되고 방해해서도 안 된다. 목회뿐 아 니라 교회의 모든 직분과 사역은 먼저 열매에 의해 은사가 점검된 후에 맡겨 져야 한다. 인위적 구조에 제한받지 않는 은사 공동체: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는 인위 적인 제한들은 성도들이 가진 은사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장하 기도 한다. 교회 안의 인위적인 제한이 생긴 주요 원인은 교회의 규모가 커 지면서 세속의 논리로 만들어진 방법과 구조가 교회 안으로 도입되었기 때 문이다. 저런 일은 이런 경력이 있어야 가능하고 이런 일은 저런 자격증이 61

62 필요하다는 등의 세상의 방법들이 교회의 운영 규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세상의 방법들을 도용하여 만든 교회의 운영방식은 하나님이 부여한 은사 들의 활용을 방해할 뿐 아니라 경력이 은사를 대치하고 자격증이 은사보다 더 중요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은사의 직무유기는 대부분의 목 회자들이 건강까지 해칠 정도로 과도한 사역에 시달리도록 만들었고, 자신 에게 부여되지 않은 은사의 영역까지도 감당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없는 은사도 있는 것인 양 과장하게 되고 모든 사역을 관장하므로 인해 직무유기 의 반대급부인 직무남용의 현상까지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사들은 마땅히 하나님의 원리대로 사용되어야한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 들은 은사를 땅에 묻어둔 직무유기의 죄를 회개하고, 은사의 직무유기를 방 조하는 세상의 제한들을 철폐해야한다. 또한 자격증으로 은사를 대치하는 세상의 방법을 몰아내고, 은사 없이 제 마음대로 사역을 관장하는 직무남용 도 과감하게 물리쳐야할 것이다. 복수 리더십으로 섬기는 은사 공동체: 교회는 그리스도인으로 이루어진 그 리스도의 몸이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따라서 교회는 그리 스도의 몸, 즉 공동체로 존재해야하는 동시에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 해서 모든 결정이 이루어지고 움직여야 한다. 신약성경은 이와 같은 교회를 위해 복수 리더십을 제시하고 있다. 신약성경은 대표적인 교회 지도자인 장 로에 대해 모두 복수로 표현하고 있으며, 장로들은 모든 사역을 함께 결정 하였다. 이는 한 사람에 의해서 교회 사역이 주도되는 위험을 막기 위한 구 조적 장치이다. 그 어떤 리더라 할지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며, 이러한 부 족함은 상호책임 하에 짐을 서려 지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 사람에 의한 독 주와 실수를 예방할 수 있고, 사역에 따르는 책임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리 더십 안에서의 우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리더십의 결정이 교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하든지 더디고 좀 덜 효율적이라도 한 마 음으로 묶어질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사실 교회 문제의 대부분은 리더십의 62

63 문제이며, 리더십의 문제는 대부분 단임 목사제도에 의해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과 권한까지 집중되는데 기인한다. 복수 리더십으로 공동체를 이루려 면 교회는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주님의 몸이어야 한 다. 6) 복음 공동체 감당해야 할 사역들이 많겠지만, 교회는 제자들의 공동체로서 예수님께 서 하셨던 사역을 최우선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도시 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teaching),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preaching),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다(healing). (마 9:35) 이처럼 예수님께서 복음전파와 치유사역을 제자들에게 몸소 보여주시고는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신 후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셨다. (눅 9:1-2) 이에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쳤다. (눅 9:6) 사실 예수님의 복음전파와 치유사역이 제자들에게 이어졌기에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도 복음 공동체가 되어 야 한다. 복음을 선포하는 복음 공동체: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 야에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신 후, 이 땅에서의 사역을 공식적으로 시작하 시면서 첫 번째로 선포하신 것은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 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 1:15)는 말씀이었다. 그렇게 예수 님의 공생애는 복음의 선포와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기에 교회의 모든 사역 은 복음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는 복음에 대한 열정이 점차 식어가고 있다. 한편 복음의 현대화(?)라는 미명하에 재미있는 복음을 추구하면서 복음이 부담 없는 축복 이야기로 변질되었다. 복음집회 는 흥미로운 볼거리와 푸짐한 상품들만 돋보이는 행사가 되었다. 인간이 아 63

64 무리 지혜를 짜낼지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당해낼 수 없다. 하나님의 지혜 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 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다 (고전 1:21)는 말 씀처럼 하나님은 전도의 미련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 예수님께 서 하나님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고 조금의 가 감도 없이 복음을 선포하셨듯이,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인 교회도 복음을 그 대로 선포해야 한다. 영혼구원에 전력하는 복음 공동체: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26)고 말씀하셨다. 가장 가치 있는 것이 한 영혼이기 때 문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 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하 다. (눅 15:7)고 하셨다. 잃어버린 한 영혼이 회개하여 돌아온 것을 그 무엇 보다 기뻐한다면, 교회가 가장 기뻐해야할 것도 다름 아닌 한 영혼이 하나 님께 돌아오는 것이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 6:21)고 말씀하시면서 재물이 투자된 곳에 바로 마음 도 있다고 하셨다. 만일 건강에 가장 많은 재정을 사용한다면 건강을 최고 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고, 자녀교육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입한다면 자녀 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일 것이다. 만일 선교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 입한다면 선교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교회이고, 건축에 가장 많은 재정을 투자하면 건물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교회일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가 장 가치 있는 영혼구원에 전력을 다하는 복음 공동체가 되어야 마땅하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복음 공동체: 교회나 선교기관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적인 전도훈련이나 다양한 선교세미나들이 넘쳐나지만 잃어버 린 영혼을 향해 나서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전도에 관 64

65 한 훈련을 받을수록 도움이 되겠지만,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 의 마음이 없다면 이 모든 방법들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혹시 자신의 자녀 를 잃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정말 미친 듯이 아이를 찾아 나섰던 기억이 생생할 것이다. 이런 경험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자신의 자녀를 지금 잃었 다고 상상해본다면, 당장 자녀를 찾아 나서서 어디를 가서라도 찾을 때까지 찾아다니지 않겠는가? 주님께서도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 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 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눅 15:4)고 말씀하셨다. 잃어버린 자식 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우리에게 부어져야 자기 자식을 잃은 부모처럼 정 말 미친 듯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설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들에게 잃어버린 영혼들은 우리들의 잃어버린 형제이고 자매이다. 따 라서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나서는 복 음 공동체가 되어야한다. 7) 교육 공동체 부모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시간과 물질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것이 바로 자녀교육이다. 왜냐하면 자녀교육은 부모라면 결단코 피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의무이자 특권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믿음 의 조상이 된 것이 자녀의 영역에서 순종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무 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신앙 고백해야할 영역이 바로 자녀교육 영역이다. 아 무리 시간과 물질의 주되심을 고백하며 열정적으로 봉사하더라도 가장 중 요하다는 자녀교육을 신앙고백하지 않는다면 핵심을 놓친 것이다. 이처럼 자녀교육이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이라면 그 무엇보다 공동 체적으로 대처해야할 것도 바로 자녀교육이다. 원안( 原 案 ) 교육을 회복하는 교육 공동체: 하나님께서는 자녀교육의 책임 을 부모에게 맡기셨다. 자녀를 맡은 청지기로서 부모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65

66 서 원하시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자기들의 판 단에 좋기만 하면 우리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되고자 했던 것처럼 이방의 제도를 따라하던 구태가 우리의 교육영역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성과와 효 율이라는 명목 하에 교육을 전문가에게 일임하면서 가정과 교육이 분리되 었고, 교회와 교육도 분리되었다. 하나님의 처음 디자인에서 멀어진 교육의 분업화(?)는 수많은 문제들을 발생시켰다. 교육의 문제가 점차 커지자 사람 들이 나름대로 대안을 찾아 나섰지만, 대안은 어디까지 대안일 뿐이다. 교 육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교육의 문제점을 보안할 대안( 代 案 ) 교 육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셨던 원안( 原 案 ) 교육으로 돌아가야 한 다. 원안 교육이란 하나님께서 원래 계획하셨던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 의 사람을 키워내는 교육을 말한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교육열이 강한지 는 이미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인지 사탄은 가장 중요한 가정과 교회를 파괴시키려고 한국 사람들의 왜곡된 교육열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 땅에서 사는 부모로서 교육으로부터 자유로운 부모는 없다. 그만 큼 교육이 제자리를 이탈하면 모든 것을 파괴하는 가공할만한 무기로 변질 될 수 있다. 우리는 수험생 가정의 살벌함과 조기 유학생들의 혼란, 기러기 아빠의 방황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다. 이는 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파괴된 가정의 모습이기도 하다. 또한, 주일학교의 축소, 중고등부의 유명무실, 청 년대학부의 몰락 등이 보여주듯이 교육이라는 거센 바람에 교회마저도 흔 들리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대안이 아닌 원안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기독교 교육의 목표를 이루는 교육 공동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 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5)는 말 씀처럼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목표는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 라나는 것이다. 이 목표를 이루려면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 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 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워져야 한다. (엡 4:16) 실제적으로 우리 몸 66

67 안에는 다른 지체의 도움 없이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지체는 없다. 또한 우 리 몸의 모든 지체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알들 모르든 예외 없이 다른 지체들 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기독교 교육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회 가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이루어야함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한다는 것은 기독교 교 육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한다. 이 목표는 각 마디가 연결되어 각 지체의 분 량대로 역사하는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결국 부모들이 바른 목 표를 갖고 바른 방안을 선택할 때 가능하다. 그런 맥락에서기독교 교육은 자녀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문제이고, 교육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의 문제로 봐야 할 것이다. 다양한 은사로 섬기는 교육 공동체: 교회의 공동체성이 회복되어 가정 같 은 교회 를 이루게 되면 모든 자녀들을 우리들의 자녀로 인식하므로 교육 공동체, 즉 학교 같은 교회 로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교육 공동 체 안에서 우리의 자녀가 곧 학생이고, 우리 부모들이 곧 교사이다. 가정과 교회가 학교이자 배움의 장이다. 모든 지체들이 각자의 은사를 따라 자녀교 육에 참여하는 학교 같은 교회 야말로 전인적인 교육이 실현되어 신앙으 로 무장될 뿐 아니라 실력 있는 지도자로 육성되는 보금자리이다. 우리 조 상들이 품앗이로 서로 도왔듯이, 교사, 재정, 수업을 위한 장소 등과 같이 각 가정이 갖고 있는 달란트와 소유로 서로 도움 주고 도움 받음으로 교육 공 동체를 이룰 수 있다. 각 가정들이 공동체적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운다면 시너지 효과로 인해 현실 교육의 높은 벽도 함께 넘어설 수 있다. 또한, 교 육 공동체를 튼튼히 세우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도 기독교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셔서 신앙공동체, 생활공동 체, 그리고 교육공동체로 세우셨다. 원래 가정, 교회, 학교는 분리된 독립기관이 아니라 한 공동체이었다. 현 재 제기되고 있는 많은 가정과 교회와 학교의 문제들은 공동체성의 회복, 67

68 즉 가정 같은 교회 와 학교 같은 교회 를 통해서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주일학교에서 교회학교로의 교육 공동체: 일주일에 1시간 동안만 태권도를 배운 사람과 매일 8시간 동안 정규적으로 배우고 추가로 고액을 들여서 고 수에게 늦은 밤까지 더 배운 사람을 서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현실 에서는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 교회교육과 학교교육의 관계를 말함이 다. 일주일에 1시간도 채 안 되는 신앙교육을 가지고 한 주에 수십 시간을 교 육하는 학교와 대결을 벌이겠단다. 자녀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많은 시 간을 할애하여 인본주의 교육을 받는 반면 교회의 교육은 이렇다할 발전이 없다. 각 교회의 유소년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의 참여인원을 보면 쉽사 리 판명된다.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녀들을 몰아넣고는 훌륭한 믿음의 자녀로 자라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녀들의 생각과 삶을 그리스도 에게 복종시키려면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해야 한다. (고후 10:5) 그렇 게 모든 과목을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하여 교육해도 시원치 않은 판국이지 만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바로잡으려면 단순히 일주일에 한번 그리고 성경만 교육 하는 주일 학교(Sunday School)에서 벗어나 매일의 삶 속에서 모든 과목을 통 해 예수님의 제자를 목표로 전인적으로 양육하는 교회 학교(Church School)로 전환해야한다. 대부분이 명문학교의 입학과 세상의 성공을 목표로 교육에 매진하는 현실 속에서 교회 학교를 시작하려면 교육에 대한 부모와 지도자 들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교회학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 학생, 교사, 교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그러므로 무조건 안된다고 할 것이 아니 라 부모들은 자녀교육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야 한다. 한편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 공동체와 기독교 교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새로운 교회 학교 에 대한 밑그림을 다시 그릴 필요가 있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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