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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세계1위 품목 10개나 줄었다 년 61개로 감소 수출액도 4년만에 마이너스 1위 빼앗긴 품목 26개 중 절반은 중국에 추월 당해 우리나라의 세계 시장 1위 품목이 1년 새 10개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품목의 절반은 가격을 무기로 앞세운 중국에 추월당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반도체, 철강, 선박, 석유화학, 자동차 부품 등에서 총 61개로 전년 71개보다 10개가 감소했다. 세계 1위에서 밀려난 품목은 26개이며, 새로 1위로 올라선 품목은 16개다. 세계 1위 품목의 수출액도 2010년 1256억1000만 달러에서 2011년에는 1034억3000만 달러로 17.7% 감소해 2007년 이후 4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세계 1위였다가 정상에서 밀려난 품목 26개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품목은 1위를 중국에 빼앗겼다. 중국에 추월당한 품목에는 액정디바이스, 철ㆍ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합성필라멘트사 등 일부 IT를 포함해 석유화학, 철강 제품 등이 포함됐다. 중국이 우리나라를 추월한 품목 수는 2009년 2개, 2010년 7개, 2011년 12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 또 우리나라가 1위에 오른 61개 품목 가운데에서도 중국은 13개 품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를 바짝 추격했다. 우리나라가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한 품목은 45개에 불과했다. 신규 1위 품목 16개도 2위국과 점유율 격차가 대부분 10%포인트 미만이어서 경쟁국 추격에 대비한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세계 수출 1위 품목 최다 보유국은 중국(1431개)이었으며, 독일(777개), 미국(589개), 이탈리아(230개), 일본(229개)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총 수출액 규모가 5552억달러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지만 1위 품목 보유 순위는 15위로 밀려났다. 국제무역연구원 강석기 연구원은 "세계 1위 품목의 경쟁력 유지와 품목 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작성자 수출시장 : WILL-BE 확대가 S&T필요하 김민규 다"며 정부와 기업의 다각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2 메모리반도체 가격상승 지속, 장기호황 신호인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D램 가격이 감산과 생산량 조절 등에 힘입어 점차 회복되고 있다. 대만의 IT전문 디지타임즈는 D램 생산업체들이 스마트 폰과 컴퓨터용 이외의 칩 생산에 더 많은 라인을 할당함에 따라 최근 현물시장의 D램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타임즈는 2GB(기가바이트) DDR3 칩의 현물시장 가격은 한동안 1달러에서 1.1달러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했으나 최근 산업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지표범위를 초과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가격 반등은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PC용 D램 제품생산을 제한하거나 감산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최종 수요시장에서는 아직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반도체칩 생산자들은 2012년 중반부터 PC용 D램생산 비중을 줄이기 시작한 반면 모바일용 램과 서버용 D램 생산에 집중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D램의 생산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D램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333MHz(메가헤르츠)2GB DDR3램의 가격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5%가 상승한 1.15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최고 1.20달러까지 상승했다. 한편 현물시장은 1666MHz(메가헤르츠)2GB DDR3램 칩을 기준으로 1.09달러에서 3% 상승한1.15달러에 마감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계약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한때 14달러까지 하락했던 4GB DDR3 모듈은 지난해 말부터 반등하기 시작, 최종 15.75달러 에 달했으며 2GB 단품 칩은 0.83달러로 마감했다. 메모리용 칩 가격의 상승은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기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제조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감산과 생산 제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반짝 상승에 그칠 수 있다는 불안은 여전 히 존재하고 있어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장기 호황을 점치기에는 성급한 것으로 보인다.

3 OLED패널 TV디스플레이 주류된다 차세대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오는 2015년이면 TV 시장의 주류 디스플레이 중 하나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LG전자를 필두로 삼성전자,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 등 주요 가전업체들이 치열하게 다투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 TV용 OLED 패널이 오는 2015년이면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출하량을 앞지르게 된다. 이는 OLED 패널이 2015년이면 TV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의미다. OLED TV는 지난 2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내에 OLED TV를 출시하며 이의 확장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이번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선보인 곡면 OLED TV를 상용화할 가능성도 있다. 또 일본의 소니와 파나소닉도 이번에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 AUO와 손잡고 울트라고화질(UHD) 해상도의 cm(56인치) OLED TV를 공 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시제품으로 당장 올해 상용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TV 공개로 OLED TV 시장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TV용 OLED 패널은 출하량 기준 13만대로 추정되며 이후 오는 2014년 93만대, 2015년 340만대, 2016년 822만대, 2017년 1669만대, 2018년엔 2696만대로 늘어나 올해의 200배가 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매출액 기준 OLED 패널의 시장 규모는 올해 2억9000만달러로 예상되며 오는 2018년엔 100억2000만달러로 전체 시장의 18% 수준으로 성 장할 전망이다. 반면 PDP TV용 패널 시장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때 평판TV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PDP TV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1307만대에서 올해 917만대, 2014년 500만대, 2015년 222만대, 2016 년 65만대, 2017년 20만대, 2018년 6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PDP TV 감소 조짐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PDP TV 시장 최강자인 파나소닉의 경우 최근 PDP 수요 감소로 중국 상하이에 있는 PDP TV 생산 공장을 올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파나소닉은 지난 2011년 PDP TV를 750만대 판매했지만 지난해는 총 250만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불과 1년 사이에 판매량이 60% 이상 감소한 것이다. LG전자에서도 지난해 PDP 사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황이다. 현재 TV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LCD 패널의 경우 오는 2015년 97%까지 비중이 확대되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LCD 패널은 전체 TV 패널 출하량 2억5824만대 가운데 89%인 2억3014만대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만이 대화면 OLED TV를 선보였지만 이번에는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도 대 화면과 고화질의 OLED TV를 공개했다"며 "삼성전자.LG전자에 이어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중국 업체까지 OLED TV 시장에 진출하면 시 장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4 UD TV시대, 부품 업계 신성장동력으로 초고화질(UD) TV가 부품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최근 UD TV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TV, 3차원(D) TV에 이어 차세대 제품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부품 업계의 새로운 시장 경쟁이 예고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UD TV 시장이 본격 확산되면서 고화질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현하기 위한 필수 부품인 타이밍 컨트롤러(T-Con), 드라이버 IC(구동 소자),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해상도 패널과 고해상도 패널 구조 비교> 타이밍 컨트롤러는 액정표시장치(LCD) 구동 칩에 전송되는 데이터 양을 조절해 화질을 개선하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다. 주로 LCD 모니터 노트북 TV 등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에 탑재된다. 드라이버 IC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박막트랜지스터(TFT)를 제어해 영상을 판독하는 부품이다. PMIC는 타이밍 컨트롤러와 드라이버 IC에 전류를 공급하며 드라이버 IC에 필요한 전기 신호를 제어하는 기능을 맡는다. 업계 전문가는 글로벌 가전 업체들이 속속 UD TV를 출시하면서 부품 업계에 신시장이 열렸다 며 타이밍 컨트롤러, 드라이버 IC, PMIC 등 UD TV 핵심 부품 제조사들이 수혜를 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스마트기기에 주로 탑재됐던 고해상도 패널은 점차 TV에 적용되는 추세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스마트기기용 콘텐츠를 TV에서 구현하기 위한 `N스크린` 기능을 강화하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TV에 탑재 하고 있기 때문이다. UD TV는 기존 풀 HD(1920x1080)보다 해상도를 4배(3840x2160) 개선한 제품이다. 해상도가 올라가면 제한된 패널 크기 탓에 화소 크기가 줄어 화소 수와 전기 배선 수가 증가한다. 드라이버 IC 1개가 처리할 수 있는 화소 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드라이버 IC가 필요하다. 타이밍 컨트롤러는 기존 풀 HD TV보다 4배 많은 수량을 탑재한다. 부품 수가 늘면서 소비 전력도 증가하는 탓에 공급 전류를 제어하는 PMIC도 요구된다. UD TV 시장에서 필수 부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다. 또 다른 업계 전문가는 UD TV용 핵심 부품은 풀 HD TV용 제품보다 50% 이상 원가가 높다 며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부 품 업계의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5 차세대 커버 일체형 TSP 시장, 뛰어가는 대만 기어가는 한국 대만이 우리나라보다 앞서 커버 일체형(G2) 터치스크린패널(TSP) 상용화에 성공해 스마트패드 노트북PC 시장을 선점했다. 새로운 스마트패드 출시, 윈도8 출시를 기회로 TPK 윈텍 등 대만 TSP 기업은 G2 TSP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우리나라 업체가 품질과 수율 문제로 고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디스플레이가 TSP 기능을 흡수하는 가운데 G2 시장마저 대만에 주도권을 내준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킨들 파이어, 구글 넥서스7 등 최신 스마트패드에 대만산 G2가 잇따라 채택됐다. 당초 TPK 윈텍 등 대만 업체는 애플이 신제품에 기존 방식과 다른 TSP를 도입하면서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이 아이폰5에 인셀 TSP LCD, 아이패드 미니에는 필름 타입인 GF2를 장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만 업체들은 아마존 구글 등 새로운 스마트패드 제조업체뿐 아니라 델 에이서 아수스 등 노트북PC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위 기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애플 사태가 오히려 전화위복인 셈이다. 윈도8 출시 이후 노트북PC에도 터치스크린 기능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을 TPK 윈텍 CPT 등 대만 TSP 기업이 장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만 TSP 업체의 G2 투자는 활기를 띠고 있다. CPT는 지난 10월 중국 후이저우에 공장을 짓고 6세대 라인에서 G2를 생산한다. 한터치도 지난해부터 G2 생산 능력을 늘렸다. 지난해 상반기 5.3세대 기준 월 5만개에 불과했던 G2 생산 능력이 현재 월 30만개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5.3세대 라인에서 기판 유리 한 장당 울트라북용 13인치 G2패널 18~24개를 만든다. TPK 윈텍 등 1세대 대만 TSP업체는 3~4세대 라인에서 주로 생산했지만, 후발 업체는 5~6세대 라인 투자를 감행한다. 대만 업체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도 넘보고 있다. 삼성 LG 등도 올인원PC 노트북PC에 대만산 G2 장착을 검토 중이다. 대만에 비해 우리나라는 G2 상용화 속도가 느린 편이다. 지난해 LG전자가 국내 업체 중 처음 G2 TSP를 스마트폰에 채택했지만, 아직 낮은 수율로 골머리를 앓는다. 삼성전자는 기술 문제로 도입 시점을 올 하반기 이후로 미뤘다. 그 대신 과거에 썼던 하이브리드 방식(G1F)을 다시 도입했다.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먼저 G2 채택을 추진해온 삼성전자가 HTC LG전자 등 후발업체에 뒤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LCD 시장에서 밀린 대만 업체들이 새 성장동력을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찾는다 며 필름 타입에 주력해온 국내 업체 들이 G2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6 전세계 발칵 뒤집을 '갤럭시S4' 드디어 삼성전자는 올해 1ㆍ4분기에도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1분기에는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는 대신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기존 제품과 보급형 신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정했다. 전략 스마트폰은 4월 이후로 미루고 대신 보급형 제품인 5인치 갤럭시 그랜드(GRAND) 와 4.65인치 갤럭시 팝(POP) 을 연이어 선보여 시장을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보급형 제품과 함께 갤럭시S3 색상을 기존 화이트, 블루, 핑크에다 블랙, 레드 2종을 추가한 5종으로 늘려 판매량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막된 CES는 물론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도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 경쟁사의 모방 등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S4 는 4월 이후 별도 행사를 통해 발 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그랜드는 당초 지난해 12월 출시 예정이던 제품으로 이달 중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서 동시에 내놓는다.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의 중간 크기인 5인치 TFT-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WVGA(480*800) 급으로 갤럭시S3보다 낮다. 구글 안드로이드 4.1버전인 젤리빈 운영체제(OS)와 800만 화소 카메라, 8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해외 시장용과 일부 사양이 다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1.2GHz 듀얼 코어에서 1.4GHz 쿼드코어로 높아졌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통신을 지원하며 위성 DMB가 탑재된다. 팝업 비디오, 스마트 스테이 등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일부 기능도 들어간다. 갤럭시 팝은 SK텔레콤 전용 제품으로 출시 시기는 2월 중 예정이다. 갤럭시S2 HD LTE와 같은 4.6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기타 사양은 자급제(블랙리스트)제품인 갤럭시R 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 졌다. 갤럭시R의 경우 4.3인치 디스플레이에다 1.5GHz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AP, 2,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었다. 제조사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 그랜드나 갤럭시 팝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4 출시 이전까지 시장의 공백을 채워줄 제품으로 선택된 제품들 이라며 보급형임에도 기존 보다 뛰어난 사양에다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 만하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중국, 인도, 남미와 동유럽 등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신흥 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우 레노버, 화웨이, ZTE 등 현지 제조사들의 견제를 물리치고 작성자 : 1위 WILL-BE 자리 S&T 수성을 김민규 위 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7 반도체장비업계 불황속 선전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전공정 투자 축소로 장비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음에도 선전했던 국내 장비 업체들이 주목된다. 이들 업체들은 각종 악재에도 불구,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오히려 매출 혹은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매출 구조가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기술적 우위에 있다는 것이 선전한 업체들의 특징이다 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오테크닉스, 테크윙, 한미반도체, 피에스케이, AP시스템 등은 작년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는 유럽발 경제위기,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전방 산업 투자 축소로 작년 하반기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29.9%까지 상승했던 장비 국산화율도 작년을 최고점으로 올해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자체 기술력과 다양한 시장을 확보했던 일부 장비 업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견실한 실적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오테크닉스는 작년 매출이 2011년 대비 30% 이상 성장, 연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현재 반도체 레이저 마킹(레이저 광원으로 반도체나 전자부품에 회사 로고ㆍ모델명 등 글자를 새겨넣는 장비) 장비를 전문적 으로 각종 응용기기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특히 후공정뿐만 아니라 전공정 장비인 웨이퍼 다이싱 장비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비는 기존 다이아몬드 칼로 웨이퍼를 자르는 방식과 달리 레이저 광원으로 커팅 가능하다. 테스트 핸들러 장비 전문기업 테크윙 또한 거래선 다변화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내수 의존이 20 30%도 되지 않을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이 회사는 작년 매출은 소폭 감소가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 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엠코,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다양한 해외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제품 개발 을 완료, 올 상반기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국내 장비 업체들 중 처음으로 플립칩본더 국산화에 성공(제품명 A110), 패키징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플립칩 본더는 작고 세밀한 공정이 가능해 모바일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적합한 핵심 장비다. 플립칩은 골드와이어 대신 솔더볼(부품 부착을 자동으로 하는 납 알갱이) 범핑 방식을 이용, 직접 인쇄회로기판(PCB)에 칩을 부착하는 방식의 반도체다. 작년 1400억원대 중반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 회사는 신규 장비를 통해 올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피에스케이, AP시스템 등 일부 장비 업체들은 불황 속에서도 각종 자구책을 통해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불황 속에서 선전하는 국내 장비 업체들은 대부분 후공정 중심 업체들로 수출 작성자 구조가 : 좋고 WILL-BE 해당 S&T 분야에서 김민규 기술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8 컴투스 홈런왕 1위 `컴투스 홈런왕`이 4계단 상승해 아이폰 무료 앱 1위를 차지했다. 50초 동안 투수가 던진 공을 화면을 터치하고 타이밍을 맞춰 홈런을 날리는 타격 게임이다. 연속적으로 홈런을 치면 포인트를 얻는다. 연속 홈런을 치면 `버스트모드`가 발동 돼더많은점수를낸다. 능력치가 다른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고, 아이템을 구매해 더 멀리 공을 칠 수 있다. 카카오톡에 등록돼 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함께 스코어로 경쟁할 수도 있다. `밀리언아서`는 RPG카드배틀 게임이다. 자신이 아서왕으로 분해 게임을 진행한다. 캐릭터와 카드 캐릭터를 고르고 게임을 시작하면 튜토리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자세한 스토리전달과 세심하고 친절한 튜토리얼 덕분에 게임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 이 게임의 장점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효과와 그래픽이다. 마치 만화를 보는듯한 그래픽이 게임에 푹 빠져들게 만들어준다. 단계적인 레벨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시작하고 즐길 수 있다. `매일 요가 무료`는 요가 비디오 앱이다. 건강을 위해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비디오를 보면서 시간을 20분, 40분, 60분 단위로 정하고 반복횟수를 정해 요가를 따라 할 수 있다. 요가의 전 과정을 따라 할 수도 있고, 특정 자세만 반복해 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어로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매일 요가로 몸매 관리를 시작해보자.

9 시스템반도체,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IT무역 수지가 770억달러를 넘어 역대 2위 규모의 흑자 폭을 기록했다. 만년 적자였던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이 흑자로 돌아선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IT수출과 수입이 각각 1552억달러와 77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1년에 비해 0.9%와 4.4% 감소한 수치이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IT무역수지는 전년대비 2.9% 늘어난 773억달러를 달성했다. IT 무역수지 흑자 폭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010년(783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등 취약 분야의 경쟁력 강화로 무역수지 흑자 폭이 커졌다 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년 연속 500억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모바일AP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수출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45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메모리반도체(193억달러) 수출을 앞질렀 다. 디스플레이 패널 역시 지난해 319억30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전년대비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OLED 수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한 데다, 휴대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패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휴대폰 수출은 202억달러로.1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LG전자의 옵티머스G 등이 호평을 받으며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를 육박하고 있지만, 해외 생산 확대로 수출 물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2011년 77%였던 휴대폰의 해외생산 비중은 지난해 1분기 처음으로 80%를 넘긴 뒤, 3분기에는 81.1%까지 높아졌다. TV 또한 시장 축소와 해외 생산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전년대비 19.4% 줄어든 62억9000만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790억5000만달러), 아세안(171억7000만달러) 등 신흥 시장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83억6000만달러), 미 국(137억6000만달러), EU(135억1000만달러)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IT분야 수출이 1600억달러를 넘어서고, IT무역수지 흑자 폭도 8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작성자 내다봤다. : WILL-BE S&T 김민규 글로벌 IT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스마트폰과 시스템반도체 등이 수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SINCE 분석이다. : 2006년 10월 16일

10 삼성 LG, 나란히 세계 최초 휘어진 OLED TV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곡면형(curv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3`에서 55인치 휘어진 곡선형 OLED TV를 공개했다. 두 회사 모두 전날 진행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내용을 전혀 알리지 않았다. 모두 `깜짝 공개`다. 차세대 TV에서 치열한 선점 경쟁을 벌인 삼성과 LG는 새 디자인 개념의 TV를 같은 날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곡면형 OLED TV와 일반 OLED TV를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곡면형 제품을 다소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평판 OLED TV를 국내에 출시한 LG전자는 곡면형 OLED TV 역시 삼성전자보다 먼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곡면형 OLED TV는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동시에 사용자의 시청감을 높여준다. 어느 위치에나 사람과 TV 화면 간 거리를 일정하게 보여줘 눈이 편안하다. 또 시야각 끝부분이 중심부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이 줄어든다. 영상이 더 생생해진다. 특히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화면이 더욱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를 주고 자연 경관처럼 웅장한 장면이 나오면 아이맥스 (IMAX) 영화처럼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제공한다. 패널은 두 회사 모두 플렉시블 패널이 아닌 휘어진 형태의 견고한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커브드 TV는 LCD나 LED 패널보다 스스로 발광하며 백라이트를 쓰지 않는 OLED에서 구현이 용이한 특성이 있다. 평판 형태 OLED TV에 비해 다양한 여러 기술을 추가했다. 휘는 정도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반지름 4~4.5m 크기의 원형을 자른 형태다. LG전자는 출시시점에 정확한 규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휘는 각도가 더 크다고 우수 제품은 아니다. 패널 크기별로 최적의 시청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 경쟁력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브드 OLED TV 이후에도 새로운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 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권희원 LG전자 HE본부장 사장은 휘어진 OLED TV는 완벽한 화질에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의 꿈의 화질을 구현했다 고 자 신했다.

11 올해 세계 반도체 설비투자 적신호 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2013년 반도체 설비투자가 별로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였다. 2012년에는 거의 2011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최근 들어 조류가 바뀌었다. 2013년 설비투자는 잘못하면 전년 대비 30%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한 증권 분석가가 내놓은 전망이다. 전망대로라면 반도체 제조 장치와 관련 업계에 2013년은 혹독한 해가 된다. 기업 파산, 사업장 폐쇄, 구조조정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무일 없어도 암울한 반도체 업계는 한층 더 가라앉게 된다. 실제로 2013년에는 낙관할 일이 없다. 업계 1위인 인텔조차 2013년 투자를 거의 절반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120억 달러가 넘던 투자 수준이 60억 달러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던 삼성전자(1,500,000원 -0 0%) 역시 2013년에는 투자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50억~60억 달러 수준으로 급감할 수도 있다. 그나마 대만 파운드리(수탁 생산)업체인 TSMC는 2012년과 같은 수준인 60억 달러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세계 경제 상황이 있다. 유럽연합(EU)의 재정 위기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 중국 경제도 크게 둔화하고 있고 한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기대되던 브라질 역시 제자리 걸음 중이며, 인도와 러시아도 강력한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 같은 상황은 2013년 초가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전기 에너지 화학 등 주요 산업의 설비 투자는 침체할 것이 뻔하다. 반도체 투자도 예외는 아니다. 주목되는 것은 일본 반도체 업계의 최근 10년간 설비투자 동향이다. 일본 업계의 투자 정점은 2006년도로 당시 규모는 1조3000억 엔에 달했다. 그러나 3년 뒤인 2009년도에는 3379억 엔으로 급감했다. 정점의 4분의1 수준까지 단숨에 추락한 것이다. 이 때부터 힘을 잃은 일본 반도체는 원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도와 2011년도는 각각 6000억 엔대 수준으로 침체됐고, 2012년도는 5000억 엔으로 한층 더 줄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도에는 4000억 엔대도 지켜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반도체 산업은 전형적인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하지 못하면 끝이다. 과감하게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로 회생할 수 없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일본 반도체 업계에 필요한 것은 앞날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 이를 실현할 투자 계획이다. 고부가 가치 고품질 분야 이외에 일본 기업들의 탈출구는 없다. 첨단 의료산업 차세대 친환경차 차세대 에너지 등의 분야에 쓰일 반도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심각하게 작성자 고민해야 : WILL-BE 한다. S&T 김민규

12 소니의 대반격 삼성ㆍLG '초긴장' 일본 소니는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니었다. 세계 TV시장을 휩쓸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회심의 반격을 가한 듯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3 개막을 하루 앞둔 7일(이하 현지시간), 소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56인치 크기의 울트라HD(3,840 2,160) OLED TV를 선보였다. 울트라HD(HDU)는 초고해상도를 뜻하는 말로 풀HD보다 개선된 제품이다. 사상 최초로 아몰레드에 울트라HD를 결합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것이다. 또 소니의 56인치 울트라HD OLED TV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2에서 공개한 55인치 풀HD OLED TV보다 1인치가 크다. 사상 최대의 크기를 내놓은 것이다. 최근 LG전자는 55인치 풀HD OLED TV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세계TV시장에서는 '꿈의 TV'로 불리는 아몰레드에 울트라HD를 결합한 울트라HD OLED TV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날 소니가 세계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큰 56인치 울트라HD OLED TV를 선보이기 전까지 업계는 최고의 기술이 구현된 이 TV가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더구나 OLED TV조차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TV시장에서 도태된 것으로 보이던 소니였기에 전자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니는 대만의 평판TV 업체인 AUO와 공동으로 패널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때문에 매번 굴욕을 겪은 소니가 단기간에 신제품을 개발한 데는 AUO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세계TV시장에 예상치 못한 반격을 가한 소니는 삼성전자 LG전자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3 4대 그룹 올해 투자 사상 첫 100조 중앙일보 조사 작년보다 3.3%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재계 4대 그룹이 올해 100조원대의 투자 보따리 를 풀 계획이다. 본지가 8일 이들 대기업의 올해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 삼성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대차 최소 14조원 SK 17조~18조원 LG 20조원 등 이들 4대 그룹의 투자액은 적어도 101조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투자계획(97조8000억원)보다 최소 3.3% 늘어난 것으로, 투자 총액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삼성은 올해 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투입될 투자액이 사상 최초로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14조1000억원)보다 늘리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엔 특히 친환경 자동차 등 연구개발 쪽에 투자를 늘릴 방침 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투자액도 지난해와 비슷 하거나 다소 늘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SK는 17조~18조원대 투자 방침을 세웠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대금으로 3조4000억원을 투자한 것을 빼면 사실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는 셈 이라고 설명 했다. 앞서 LG는 지난 3일 창사 이래 최대인 2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4 삼성-LG 8세대 中 라인...공급 과잉 우려도 올해 디스플레이 업황이 제조사들의 공급량 조절에 힘입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다시 패널 가격 하락의 주범인 공급과잉 상황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대두되고 있다. 위기감의 근원은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이 내년 말부터 잇따라 중국 내 8세대 공장을 신규 가동하는데 따른 생산능력 (CAPA)의 증가다. 업계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의 중국 내 8세대 공장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 글로벌 패널 CAPA가 최대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침체로 신규 수요가 공급량을 받쳐주지 못할 경우 올해 초까지 제조사들을 적자에 몰 아넣었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나란히 착공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의 중국 내 8세대(2200x2500mm) 공장이 내년 말부터 순차적 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8세대 공장은 55인치 TV용 LCD를 6장 생산할 수 있는 크기의 기판을 다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쑤저우에 건설 중인 8세대 공장은 이르면 내년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규모(CAPA)는 유리 원장 투입기준으로 월 5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에 건설 중인 8세대 공장도 내후년 하반기면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규모는 8세대 패널 기준으로 월 6~7만장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공장 신증설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전세계 8세대 LCD 공급량이 최대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잇따른 증설 투자로 패널 공급물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과 LG는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재정위기와 이에 따른 TV 수요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LCD 패널 공급 과잉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제조사들의 대규모 적자를 초래하는 악순환을 낳았다. 중국 공장 신증설 계획 역시 이 같은 업황 변화로 착공이 2년 가까이 미뤄지고 생산규모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당초 쑤저우에 30억달러를 투자해 월 10만장 규모의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5만장 수준으로 축소했고 LG디 스플레이도 광저우에 40억달러를 투자해 월 12만장 규모의 패널을 생산한다던 계획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후년 가동되는 8세대 라인이 모두 3개로 글로벌 CAPA의 최소 5%에서 10% 가량 공급량이 증가하게 된다 면서 이 물량을 전부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 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내년도 업황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면서 하반기 공급부족(숏티지) 상황까지 점치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대부분 업체들의 공급량 제한에 기반한 것으로 수요를 기반한 업황 변화는 아니라는 것에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상황을 겨우 벗어났지만 이는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재고 축소와 가동률 조정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 면서 내년도 공급부족 상황도 업체들이 공급량 조절과 함께 공정 전환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제한적인 공급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하에 나온 전망이어서 우려는 아직 존재한다 고 말했다.

15 SiC 단결정 웨이퍼, 2015년부터 본격 개화 전력 반도체 시장 수요에 힘입어 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웨이퍼 시장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SiC 단결정 웨이퍼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1%씩 크게 신장, 이맘때면 시장 규모가 55억25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SiC 웨이퍼는 직류 직류(DC DC) 인버터 등 전력용 반도체에 주로 쓰인다. 기존 실리콘 웨이퍼에 비해 반도체를 제작했을 때 전력 효율을 5~10% 높일 수 있다. 스위칭 속도가 빨라서 성능을 높이는데도 유리하다. 강도는 10배 강하다. <실리콘카바이드 단결정 웨이퍼 시장 규모 추이> 부품 크기도 4분의 1로 줄일 수 있어서 경량화가 가능한데다 방열 특성이 좋아서 극한 조건이나 고전압을 사용하는 곳에 적합하다. 내산화성 내마모성 내부식성 고온안정성 열충격저항성을 고루 갖췄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전력관리시스템, 배터리 충전장치 등이 최대 수요처다. 아직까지 SiC 웨이퍼 개발 수준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2~3년 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연구소, 로옴세미컨덕터 등이 SiC 실리콘웨이퍼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남정호 SNE리서치 상무는 휴대폰, 노트북, 에어컨, 냉장고 등 전기차 이외에 일반 가전이나 모바일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 것 이라며 반도체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16 대우일렉 품에 안은 동부그룹, 시너지 효과는 미지수 동부그룹이 대우일렉을 품에 안으며 종합가전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동부컨소시엄은 8일 5개월 간 이어진 대우일렉 채권단과의 인수 협상 끝에 2726억원에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통상 2개월간 주어지는 기간 내 인수 대금을 납부하면 대우일렉도 13년간 이어진 워크아웃을 종료하고 동부그룹 계열사에 최종 편입된 다. 반도체 기업인 동부하이텍을 중심으로 자금을 분담하고, 이사회를 거쳐 최종 투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동부그룹은 강도 높은 워크아웃으로 군살을 뺀 대우일렉이 종합전자회사로 도약을 준비하는 동부의 사업방향과 일치한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대우일렉은 매출 1조9000억원에 영업이익 128억원을 거뒀다.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며,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동부는 대우일렉 인수로 종합전자회사로 거듭나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오래 전부터 미래 첨단산업인 전자산업을 발전시켜 일본, 중국과 경쟁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종합전자회사가 더 나와야 한다. 특히 전자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사업을 하는 회사가 이 분야에 참여해야 한다 는 신념을 밝혀왔다. 업계에서는 동부의 대우일렉 인수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단기간에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바라봤다. 대우일렉이 오랜 워크아웃으로 중저가 위주의 소형가전으로 상품군을 줄이면서 첨단 제품군으로 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단순히 동부의 반도체, 철강, 등 전자 부문과 대우일렉의 완제품 가전 부문을 합치는 것만으로 직접적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추가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 투자는 물론이고, 사업부문 간 연계를 강화한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전자를 비롯해 IT 산업 전반에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동부그룹 입장에서 대우일렉 인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며 그러나 가전시장은 삼성과 LG라는 대형 브랜드 위주로 재편되면서 상당히 성숙된 시장이기 때문에 동부의 대우일렉 인수가 국내외 전자업계에 미칠 효과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대우일렉이 동부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누릴 효과는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주인 없는 회사`라는 설움을 상당 부분 벗게 됐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돼 그 동안 부족했던 연구 개발(R&D) 및 광고 마케팅 이 강화되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정밀실사 과정을 제외하면 양사의 사업부문이 시너지를 낼수있는부문에대한충분한검토는이제부터 시작이라 고 봐야한다 며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17 中 진출 5대 업종 국내 U턴시 GDP 상승 최대 45조원 중국에 진출한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5개 업종을 운영하는 우리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할 경우 최고 45조원 가량의 GDP 증가 효과가 나올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8일 코트라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삼정KPMG에 의뢰해 중국진출기업 439개사, 20개 업종을 대상으로 국내 U턴시 경영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이들 5개업종은 기업 측면에서 U턴의 경제적 효과와 공공측면에서 정책적 중요도를 평가해 업종별 국내 U턴 우선순위를 정했다. 그 결과 전기장비 제조업의 경제적 효과가 가장 높았고 가죽 가방 신발, 전자부품 컴퓨터, 기타 운송장비, 의복 의복악세사리 모피가 뒤를 따랐다. 전기장비는 인건비 법인세 등 5개 평가지표에서 17억15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죽 가방 신발이 7억3000만원, 전자부품 컴퓨터 7억1700만원, 기타 운송장비 5억4400만원, 의복 의복악세사 리 모피는 2억6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컴퓨터'의 경우 컴퓨터, 음향기기,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반도체 '의복 모피'는 봉제의복, 의복악세사리, 모 자, 인조 천연 모피 '가죽 가방 신발'은 구두, 신발, 가방, 핸드백, 지갑 등이 대표 품목으로 꼽혔다. 또한 '전기장비'는 가정용 전기기기, 케이블, 전동기, 발전기 '기타 운송장비'는 선박, 선박 부품,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이 유망품목 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5개 업종이 U턴할 경우 약 8만5000~51만1000명의 고용창출효과와 29조6000억원에서 177조8000억원 가량의 생산증가가 예 상된다고 지경부는 예측했다. 특히 GDP 증가 효과가 최저 7조5000억원, 최대 45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하는 등 U턴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경부 관계자는 "과거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으로 떠났던 우리 기업들이 비용구조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근로자 1명이 1시간 동안 1달러 생산에 지불하는 임금을 계산한 결과 중국의 임금이 급격히 증가해 2015년에는 미국을 추월하고 2017년에는 한국의 88%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업종별 노동비용 비중, 운송의 상대적 중요성, 중국 내수시장 작성자 공급비중 : WILL-BE 등을 고려해 S&T 김민규 신중 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조급한 U턴에는 우려를 표했다.

18 삼성전자, 작년 4분기 사상최대 실적 年 매출 200조 개막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8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01조500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0조 원 의 벽을 넘어섰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29조1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삼성전자는 새로 개정된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연결기준 2012년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8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3분기(매출 52조1800억 원, 영업이익 8조600억 원)를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3분기 연속 매출 최대치를 기록했고, 8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8.8%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50조 영업이익 8조 원 도 달성했다. 이러한 분기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01조500억 원, 영업이익 29조100억 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금까지의 매출, 영업이익 양 부문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에는 매출은 2011년 165조 원, 영업이익은 2010년 17조 3000억 원이 최대였다. 2011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85.8% 늘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은 추정치여서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가와 관련업계에선 지난해 4분기에도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전화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휴대전화가 포함된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업부는 전체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69%를 차 지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을 주도했던 스마트폰 외에 올해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까지 가세해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 로 예상하면서도 애플과의 특허소송 결과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강세와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태블릿PC 출시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매출 액이 증가하고 가동룔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며 지난해 4분기 시스템 대규모직접회로(LSI)와 낸드플래시메모 리 회복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D램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19 LG디스플레이, 올 해 신규 AM OLED 라인 투자 진행 LG디스플레이가 본격적인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TV 패널 양산을 위해 올해 신규(M2)라인 투자를 진행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 파일럿 라인 M1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OLED 패널을 개발하고 있어 본격적인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추가 라인이 필요한 상황 이라며 2월 정도에 올 해 진행할 투 자 규모와 구체적 일정을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1월 2일 세계 최초로 55인치 TV를 출시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양산도 시작됐다. 세계 최초 양산으로 기선을 잡은 LG디스플레이는 내년 M2 라인 가동으로 OLED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1월 2일 TV 출시를 기점으로 양산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수율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 수요도 적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부터는 OLED TV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선제투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는 연내 55인치 외에 다양한 OLED TV 패널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어떤 크기를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다 면서도 연내에 55인치 외에 다양한 사이즈의 패널을 내놓겠다는 의 지를 피력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와 함께 인치에 이르는 초고선명(UHD) 라인업을 선보임으로써 양공 작전을 펼쳤다. OLED TV와 UHD TV가 서로 다른 시장을 형성해 병행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서다. 한 사장은 디자인 측면에서는 OLED가, 대형화 요구에는 UHD가 맞을 것 이라며 고객들의 호응이 커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다양한 사이즈 구성을 내놓았다 고 설명했다. 올해 시장에 대해서는 상반기 저성장과 하반기 수요 증가 전망을 내놓았다. 하반기에는 공급과 수요가 모두 증가하지만,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나 공급이 빠듯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모바일에서도 차별화 기조를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플라스틱 기판 OLED도 내놓을 계획이다. 그는 올해는 모바일 풀HD의 원년이 될 것 이라며 노트북에서도 IPS 제품 비중을 높이고, 올 해 하반기에는 플라스틱 OLED도 내놓 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벨라지오 호텔에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해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전시관에서 UHD 라인업과 OLED TV 패널뿐만 아니라 UD패널을 이용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UHD 해상도를 뛰어넘는 전문가용 모니터 패널 등을 선보였다.

20 中 BOE, 충칭에 5조 규모 8.5세대 LCD 생산라인 투자 중국 LCD 패널 제조업체들의 공격적 투자 행보가 이어졌다. BOE는 베이징 허페이에 이어 충칭에도 8.5세대 생산라인을 추가로 짓는다. 8.5세대 라인에 세 번째 통큰 투자다. 대형 TV용 LCD 패널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중국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BOE는 충칭시와 8.5세대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약 328억위안(약 5조6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30일 착공할 이 공장은 2015년 2분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생산라인이 들어설 중국 충칭 량장신구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 푸둥신구, 톈진 빈하이신구와 함께 3대 국가 개발 첨단 기술 단지로 육성하는 곳이다. 이번 투자는 8.5세대 대형 LCD 생산 라인에 투자를 진행한 BOE의 연이은 대형 투자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BOE는 지난해 8월 허페이에 285억위안을 투자해 8.5세대 라인을 지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대형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 BOE는 2011년 베이징에 처음 8.5세대 라인을 지어 가동했다. 현지 매체들은 BOE의 이 같은 공격적 행보가 `규모의 경제효과`를 바탕으로 LC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해 TV용 대형 패널 시장에서 세계 5위권 내에 진입한 데 힘입어 세계 시장 지배력을 넓히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특히 중국 현지 TV제조업체들의 대형 패널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국 내 매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 다. 일각에선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 투자가 대형 LCD 시장을 공급 과잉 상태로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미 BOE와 TCL 등이 8.5세대 라인 가동으로 각각 연 1400만장과 1750만장 패널 양산 능력을 갖췄다. 중국 내 컬러TV 시장이 총 4000만대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판매량에 비춰 공급이 넘치는 가격이 떨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

21 `모바일 효과` D램 값 오른다 올 초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엇갈린 행보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은 모바일D램 공급 증가에 따라 PC용 D램 비중 축소로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작년말 공급 부족 현상을 보였던 낸드플래시는 올 1분기부터 공급 초과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D램은 현물가격 강세로 인한 고정거래가 상승, 낸드플래시는 공급량 소폭 과잉에 따른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낸드 공급량은 10% 부족했지만, 올해 1분기엔 소폭 공급 초과를 나타낼 전망이다. 올 1분기 낸드 수요는 약 8% 줄어든 82억5500만개((1GB 환산기준)인데 비해 공급량은 89억5000만개로 약 8%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아이서플라이는 전망했다. 이같은 공급 과잉은 2분기 4%, 3분기 1%로 점차 낮아지면서 올 4분기에 공급부족 현상이 재현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낸드 고정거래가격도 안정을 되찾으면서 약보합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낸드 시장 규모는 수요 공급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올해 3분기부터 처음으로 분기당 공급량 100억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D램 시장의 경우, 올해 고정거래가격 상승 등 여러 호재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지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D램 시장은 최근 2Gb 기준 현물가격이 저점 대비 30% 가량 올랐다"며 "1월부터 현물시장 분위기가 본격 고정거래 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1분기 D램 고정거래가와 평균 판매단가는 각각 15%, 7% 이상 상승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후반기 0.80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월 후반기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333MHz의 고정거래가격은 0.83달러로 전기(0.81달러)에 비해 2.47% 상승했다. 비록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D램 제조업사들은 고무적이란 입장이다. D램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공급업체들이 PC용 D램 공급량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D램 전체 생산 능력은 그대로인데, 모바일D램 생산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PC용 제품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D램 공급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져 D램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PC 시장 회복세는 여전히 더디지만, PC 제조사 또한 D램 재고량 확충에 나서고 있어 D램 가격 강세는작성자 당분간: 지속될 WILL-BE 것"이라고 S&T 김민규 말 했다.

22 LCD패널 1분기까지 강보합세 재작년과 작년 가격 등락 파고가 심했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올해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기준 TV용 40 42인치 LCD 패널 가격은 227달러로 2주전(지난해 12월 19일) 조사에 비해 1달러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석 달 가까이 변동이 없었던 가격에 변화가 생기면서 지난 한 해 이어져 온 상승세가 꺾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011년 LCD 업황이 전반적 부진에 빠지면서 TV용 40 42인치 LCD 패널의 가격은 연초 240달러에서 시작, 연말에는 206달러로 마감하는 등 약 14%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상반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7월 220달러 선에 올라선 후 10월까지 228달러까지 추가 상승하는 등 한 해 동안 약 10.7%의 오름세를 보였다. 새해 첫 조사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 1분기까지는 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올 초 중국 춘절 수요를 앞두고 어느 정도 재고 확보가 이뤄졌지만 TV업체들이 3 4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패널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그동안 축적된 재고 부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 가격 상승은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성수기 이후 가격 조정이 예상됐으나 가격 변동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제는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수들 때문에 올 2분기 이후 가격 흐름은 예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패널 크기별 생산 비중도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TV 대형화에 따른 패널 크기 확대와 디스플레이 업체 수익성 제고가 맞물리면서 올해는 상대적으로 큰 크기의 패널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그동안 가장 생산량이 많았던 32인치 LCD 패널의 올해 예상 생산량은 790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9400만대)에 비해 약 16%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39인치 이상 패널은 전년에 비해 모두 증가할 전망이다. 39인치 패널은 약 1500만대 수준, 40인치대(40 48인치) 패널은 약 8500만대 수준으로 각각 전년 대비 500만대와 1500만대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 5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은 지난해 2000만대에서 올해 3400만대로 약 7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은 패널 대형화는 LCD 전체 가격 상승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LCD 업계의 생산능력이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출하면적이 늘어나면 전체 출하량은 줄면서 패널 가격은 상승하고, 매출은 늘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LCD패널 가격에 미치는 변수가 다양한 만큼 단순히 수급 상황만 놓고 예측하긴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는 "LCD 기술이 성숙 단계에 진입한 만큼 패널 가격은 결국 TV 수요와 직결되는 만큼, 오히려 작성자 올해 : WILL-BE 세계 경기S&T상황에 김민규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오히려 일본 엔화 약세와 중국 위안화 절상 등 환율 문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SINCE 있다"고 : 2006년 말했다. 10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