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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24회 檀國大學校 日本硏究所 國際學術심포지엄 司會 : 韓京子(檀國大 日本硏究所 硏究敎授) 13:00~13:20 接受 및 登錄 13:20~13:30 開會辭 (鄭灐 檀國大 日本硏究所長) 企劃主題: < 近代期 日本의 弘報文化政策과 朝鮮 臺灣의 文學> 13:30~14:10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13:30~14:10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対する比較研究 13:30~14:10 - 禹政權 (단국대 교수) :3 指定討論 - 裵開花 (단국대 교수) 14:10~14:50 진화천의 道 와 잡지 문예대만 을 중심으로 13:30~14:10 陳火泉の 道 と雑誌 文芸台湾 をめぐって 13:30~14:10 - 廖秀娟(臺灣元智大 敎授) :3 指定討論 - 徐東周(서울대 일본연구소 연구원) 14:50~15:10 休息 15:10~15:50 제국일본의 문화외교 에 관한 소고 13:30~14:10 帝国日本の 文化外交 に関する小考 13:30~14:10 - 金弼東 (세명대 교수) 13:3 指定討論 - 南相虎 (경기대 교수) 15:50~16:30 제국일본의 대외선전활동과 식민지조선 13:30~14:10 - Carnegie재단주최동양시찰미국기자단 을 중심으로 13:30~14:10 帝国日本の対外宣伝活動と植民地朝鮮 13:30~14:10 - Carnegie財団主催東洋視察米国記者団 をめぐって 13:30~14:10 - 小林聰明 (大阪市立大 研究員) :3 指定討論 - 李利範 (강릉대 교수) :30~17:30 종합토론 13:30~1 司會 - 李相薰(한국외대 교수) :30~14 討論 - 鄭灐, 金弼東, 小林聰明, 禹政權, 廖秀娟 13:30~14:1 南相虎, 李利範, 裵開花, 徐東周 Reception

4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 禹政權 (단국대 교수) 指定討論 - 裵開花 (단국대 교수) 프 로 필 우정권(禹政權, Woo Jeong-Gueon) 단국대학교 교수 한국문학 주요저서 및 논문 고려인 디아스포라 문학연구 공저, 2005 조명희의 연해주에서의 문학활동에 관한 연구 우리말글 년대 농촌과 환경의 문제 문학과 환경 경성의 모더니즘 문학에 나타난 동경체험에 관한 연구 일본학연구 외 다수

5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우 정 권(교수, 미디어아트및스토리텔링연구센터장) 1.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 생성 동경에 1920년대부터 생겨난 카페가 모던한 도시의 밤문화를 주도하고 있었다.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불을 밝힌 동경의 카페는 진보쪼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 있었다. 일본 최초의 카페라 할 수 있는 프렝탕(Printemps)은 마츠야마 쇼조( 松 山 正 造 )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사람의 만남과 대화의 공간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 당시 예술가와 작가, 배 우, 비평가, 정치가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술과 커피를 마시고, 서양 음식을 먹으면서 서 구의 체험에 대한 향수를 느끼거나 색다른 경험에 흥미를 가졌다. 카페 라이온, 카페 파우 리스타는 긴자 거리에 세워졌고, 평범한 사람들을 주요 고객으로 맞이하였다. 일본에서 카 페(Cafe)는 원래 커피점. 서양요리점, 끽다점 두 가지 뜻 외에도 바도 아마 포함될 것이 다 1) 라고 한다. 카페는 원래 유렵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가게이지만, 가벼운 알코올류가 있는 경우도 있다. 점차 경양식도 취급하게 되고, 레스토랑도 카페라고 부르게 된다. 그렇 지만 미국에서는 카페는 주점, 바-와 동의어인 것 같다. 그렇다면 다이쇼 시대의 카페(かふ え)는 유럽적이고, 쇼와시대의 카페(かふえ)는 미국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동경의 카페가 커피점과 구별되면서 술을 파는 가게로 변모하면서 조선의 경성에 들어올 때는 커피를 파는 끽다점과는 완전히 구별되었다. 동경의 카페가 처음 문인들이 모여 이야 기를 나누는 만남과 사교의 공간이었는데 차츰 여급을 두고 술을 팔기 시작하면서 돈 많은 업자나 샐러리맨들이 주로 출입하는 유흥업소가 되기 시작하였다. 이처럼 동경의 카페는 1910년대 후반부터 20년대까지 흘러오는 과정에서 다방과 분화되어 나갔는데, 이것이 조선 경성에 들어올 때는 처음부터 다방과 카페가 둘로 나눠져 들어왔다. 조선의 경성에서는 남촌과 북촌에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1932년 5월 5일 동아 일보 에 난 카페 경영망 북촌에 진출, 음식점수가 굉장히 늘어 작년보다 삼배격증 기사 를 보면, 종로서 관내의 음식점은 1931년 말에 280개소였다. 이것이 4개월이 지난 1932년 봄, 48개소가 1) モダン 流 行 語 辞 典 ( 喜 多 壯 一 郎 監 修, 実 業 之 日 本 社, 1933) 2) 鈴 木 貞 美, モダン 都 市 の 表 現 : 自 己 幻 想 女 性, 白 地 社, p.54. 3

6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증가하여 총 328개소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현저한 증가를 보인 것은 카페로서 6개소에서 17개소가 되었고 카 페와 비슷한 업소도 30여 개소가 증가하였다. 카페의 증가 요인은 일본인들이 북촌으로 진출하였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존재하지 않았었는데, 1932년에는 17개소의 카페 중에 5개소를 뺀 12개소 를 일본인이 운영한다. 남촌에서 시작된 카페가 북촌에까지 진출하여 급속도로 그 숫자가 늘 어났다는 것이다. 30년대 경성의 유흥문화를 주도하였던 카페는 년대의 기생이 있 는 요리집을 계승하였다. 비록 시작이 일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남촌에서 시작되었지만, 조선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북촌에까지 확대되면서 요리집의 영화( 榮 華 )를 뛰어넘게 되었 다. 초창기의 남촌과 북촌의 카페 모습은 사뭇 달랐다. 남촌의 카페는 대개 다다미방에 하얀 분을 바르고 기모노 복장을 한 여급들이 있고, 술은 주로 양주와 삿뽀르, 아사히 맥주가 잘 팔렸으며, 일본 가요와 재즈 등의 음악을 듣고 춤을 추었다. 그런데 북촌의 카페는 다다미 방보다는 칸막이 사이로 의자와 테이블이 주로 있었고, 기모노 복장을 한 여급과 양장을 한 여급들이 같이 있었으며, 한국 가요와 재즈 등의 음악을 주로 들었다. 물론 손님도 남촌 에는 일본사람들이 주를 이뤘고, 북촌에는 조선사람들이 주를 이뤘다. 남촌의 카페가 일본 의 카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띠었다면, 북촌의 카페는 옛날 요리집의 모 양을 갖추고 있어 술과 음식이 모두 제공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이 둘의 구 분은 모호해져갔다.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여급을 중심으로 한 퇴폐와 타락의 온상지로 전락 하여 갔다. 2. 에로서비스를 제공한 여급 동경의 카페 여급들은 소규모의 요리집인 오뎅집과는 달리 에로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카페 정서라고 하는 것도, 지금에 와서는 과거의 물건에 지나지 않은 군요, 저 문화 주택 지의 집에서 위스키 따위를 마신다 해도 즐겁지도 않아요, 하지만 여자 종업원이 미인에 잔이라도 들려준다면, 일단, 서양 게이샤의 기분이 들겠지요, 이 여급을 그대로 두는건 세 계에서 일본 밖에는 없겠죠. 3) 게이샤와 같이 술을 마시려면 사전에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돈도 많이 들었지만, 카페 여급을 통해 손쉽게 게이샤와 같은 기분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동경 카페 여급들 의 출신 성분을 보면 가난한 농촌 지방 출신이 많았고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하였다. 그것에 비해 경성 카페 여급들은 도시 출신이 많았고, 여배우 출신이거나 보통학교 이상의 졸업생 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은 경성의 카페 문화가 동경과는 달리 도시 문화가 낳은 전형적인 모던한 유흥문화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예가 된다. 경성의 카페 여급들은 인텔리 남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기도 하는 순정파이기도 하였다. 그러면서도 경성이나 동경의 여급들 모두 노동 현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생 3) 鈴 木 貞 美, モダン 都 市 の 表 現 : 自 己 幻 想 女 性, 白 地 社, p.50. 4

7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계를 꾸려 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들의 주 수입원은 손님들로부터 받는 팁이 전부였다. 당시 동경 카페 여급들의 수입은 대략 중산층 수입 보다 더 많이 벌었다고 하고, 경성 카 페 여급들 대부분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배우 출신 여급이나 인기 있는 여급들은 상당한 재산을 모았다고 한다. 문제는 그들의 수입원이 팁이라는 데 있다. 많은 손님들을 끌기 위 해 카페 안에서 자극적이며 퇴폐적인 행동 4) 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러면서 점차적으 로 밀매음을 하게 되었다. 경찰은 이곳을 집중 단속하여 카페에서 남녀가 에로틱한 장면을 연출하거나 춤을 추는 것을 엄금 5) 하였다. 그러나 그들을 매춘부라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강요가 아닌 자의적 의사에 의해 매음을 하는 것이므로 요리집의 기생과는 달랐다. 6) 카페 여급의 매음 행위는 순전히 자신의 의사에 의해 이뤄짐으로 인해 여성이 성의 노예가 되지 않고 주체성을 갖게 되었고, 사회적 경제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있 다. 특히 일본에서는 근대기 사회 변화와 관계를 지으면서 여성의 주체성과 능동성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였다. 7) 그러나 조선에서는 이들에 대한 시각이 여전히 좋지 못하다. 여 급이 카페 생활을 하면서 벌은 돈을 집에서 무위도식하는 인텔리 유부남에게 모두 갖다 바 치고, 그러면서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이 당시 사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 중에 하나 였는데, 이 점은 이조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적인 남성중심적 이데올로기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급들의 복장은 대개 기모노 복장을 하였지만 양장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가슴까 지 내려오는 에이프런을 하였다. 카페의 여급의 모습은, 기모노의 위에 가슴부터 내려오는 에이프런을 걸치고, 매듭을 리본 같이 뒤에 묶었다. 홍록이라도 그렇게 했다. 꿈에 그린 듯한 카페의 여급의 운치가 남아 있습니다.후지아이스의 웨이트리스는 모두 기모노를 입고 있다. 분명 자줏빛에 민무늬의 울로 된 기모노는 그 시대에는 없었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Serge 같은 일식복장이 제 복이었다. 웨이트리스라고 해도, 오오마사 시대의 카페의 여급 모습에서 나풀나풀 대는 에 이프런을 입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1930년 정도에 끝난 것만은 아니겠지. 자줏빛 일식복장에, 십자모양으로 띠를 조이고, 종아리의 조금 위 부분까지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있었다. 그 기모노가, 뭐라 할 것 없이 기본 복장이었다. 상련의 손님에게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절대로 지나치게 교태를 부리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친한 친구 같은 감상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였다. 커피와 와플과 어린이 프라이 따위를 날랐다. 8) 경성 카페 여급들은 기모노와 양장을 같이 입었다. 남촌에 있는 카페 여급들이 주로 주 로 기모노복을 입었다면, 북촌은 양장을 입은 여급들도 상당수 있었다. 4) 풍기문란의 대본영- 카페 를 집중단속-웨트레스 공포시대가 올 터, 동아일보,1929년 9월 29일 9면 5) 카페 에서 땐스를 嚴 禁, 동아일보, 1939년 4월 22일 4면 6) Silverberg, The Modern Girl as Militant, pp.256~257. 7) 대부분의 카페 여자종업원은 살아가기 위해 이 직업을 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의 관계에 대한 가능성과 문화적인 성의 실천 같은 것은 분명히 보였고 이것은 일본 근대 기의 사회변화와 함께 나타났다(p.55) 8) 鈴 木 貞 美, モダン 都 市 の 表 現 : 自 己 幻 想 女 性, 白 地 社, p.56. 5

8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3. 여급과 손님의 로맨스, 순애보와 자유연애 카페를 출입한 손님들은 주로 학생들이었고, 그 다음으로 샐러리맨, 지식인 문사, 영화업 종사자, 은행업자, 광산업자 등이었다. 카페에 가서 술 한 지뫝으려면 10원 정도(현 지화폐 로 22여만원)들었는데, 웬만한 월급 갖고는 힘든 사항이었다. 돈이 없는 샐러리맨들은 동대 문이나 경성 변두리에서 선술집이나 오뎅집에서 술을 하였지만, 돈 많은 모던보이들은 일본 인들이 주로 가는 남촌의 카페들을 출입하였다. 그러면서 카페 여급과의 연애가 빈번하게 이뤄졌다. 당대 잡지나 신문에서 다루는 카페 관련 기사에는 여급과 남성고객(학생, 셀러리 맨, 지식인 문사 등)과의 연애 이야기들이 자주 소개되었으며, 박태원, 이효석, 안회남 등의 소설에서도 카페 안 연애이야기가 주된 제재로 등장한다. 카페 여급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회사원과 사랑을 하여 결혼을 하려고 하였는데, 결국 회사원에게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 파혼을 당하기도 한 사건이 벌어졌다. 9) 이와 같은 사건 이 당시 경성 내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으며, 그 속에서 당시 카페 여급이 유흥가의 술 집 작부였지만 그래도 한 인간으로서 사랑에 대해 갈구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심지어 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기로 하였는데, 그 남자가 결혼하여 주지 않자 비관하여 자살을 기도한 사건 10) 도 일어났다. 이 밖에 여러 기사에서 카페 여급들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건들이 수도 없이 일어났다. 한강 十 三 번지 모던카 페 군자가 사랑의 실패로 인해 머리에 물들이는 약 유리와 를 마시고 자살을 기도 11) 한 것부터 시작하여 신천지( 新 天 地 )의 여급 에리나(본명 김정숙(19))가 가정이 있는 사람과 사랑에 빠졌으나 결국 버림을 받자 자살을 도모 12) 한 것에 이르기 까지 실연과 자살은 긴밀 한 상관성을 가졌다. 여급의 애정 상대자가 회사원, 학생, 유부남, 룸펜 등의 다양한 계층 의 사람들이었는데, 이들과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도 하였지만, 때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용을 당하기도 하였다. 13) 카페 여급의 낭만적이면서 아름다운 사랑은 당시 사 회의 문화적 코드였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대정시대에 자유연애, 직업부인 등과 같은 모던한 사고방식이 생겨났 다. 메이치 시대 기타무라 도코쿠( 北 村 透 谷 )의 연애지상주의에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성관계 도 노골적으로 묘사되었다. 자유연애 는 연애지상주의에 편승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 상주의와 같은 금욕성은 없다. 대정 말기에는 <성애론>이 유행하고, <직업부인>이 주목받 는 분위기 속에서 개방적인 연애 기분이 문화의 일부가 되어 젊은 남녀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었다. 이처럼 일본의 자유연애 란 다이쇼 모더니즘을 배경으로 해서 해방된 남녀의 화 9) 삼아사속 오십전군과 부호양, 동아일보 1929년 11월 19일, 4면 10) 낙원회관 의 여급 이정옥이 자살을 기도하였다. 百 年 芳 盟 水 泡 情 郎 結 婚 하자 飮 毒 -낙원회관 카페의 여급 紅 燈 의 봄을 등지고, 동아일보, 1934년 4월 15일, 석간 2면. 11) 女 給 이 飮 毒, 동아일보, 1934년 4월 8일 2면 12) 自 殺 에도 競 爭, 동아일보, 1933년 11월 14일, 2면. 13) 엔젤 카페의 여급 이성자가 어느 남자와 동거를 하였는데, 이 남자는 다른 여급과 바람을 피고 자신의 돈 천 여원 (현재 약 2천 3백여만원)도 소비하여 이성자가 자살을 기도하였다. 사랑이 원수로 정산은 정수에 - 피섞인 돈 천원만 날아가 카페에 피고인 홍련, 동아일보, 1933년 7 월22일, 2면. 6

9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려한 연애를 말한다. 대다수의 여성은 자유연애를 동경했지만 엄격한 순결규범 속에서 순수 한 애정으로 맺어진 상대와의 연애결혼을 꿈꾸는 게 고작이었다. 그렇지만 카페 여급에 대 한 시선은 그렇게 곱지 않았다. 나가이 카푸( 氷 井 荷 風 )의 장마전후 에서 카페 여급 키미 에는 성적 욕망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순결하고 정숙한 여자와는 거리가 멀다. 키미에는 시 골에서 태어나 동경에 와 카페 여자종업원이 되었고, 그러면서 많은 남자 손님들을 만나면 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워 나갔다. 카페 여급들이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워 나가는 것이 강한 것은 동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경성에서는 그 보다 오히려 순정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갈구하는 여급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즉 경성의 여급들이 유부남이며 무위도식하는 인텔리 남성을 위해 헌 신적인 사랑을 하고, 그것이 성취되지 못하였을 때 자살을 감행하곤 하는 것은 동경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4. 실화, 범죄와 사건의 온상지 일본 동경에서 카페는 각종 범죄의 온상지였다. 이점은 경성에서도 마찬가지이다.카페에 서 무전취식을 하는 자들이 늘어만 갔다. 돈이 없음에도 카페에 당당히 출입하여 결국은 카페에서 경찰서로 직행해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시골에서 올라와 킹홀 카페에 유흥을 하다 돈이 모자라 무전취식하게 되어버린 상인 14), 공산당원이라고 주장하며 가짜 권총으로 카페 엔젤 의 여급을 협박하여 무전취식한 청년 15), 돈 한푼 없이 카페에 들어 와 30여원의 술과 음식을 무전취식한 두 청년 16), 평안 카페에서 무전호유를 하던 손님 이 여급에게 폭행까지 가한 사건 17) 등이 그러하다. 카페를 선술집 정도로 생각하고 카페를 처음 출입한 이들이 무전취식으로 종로서 보안계로 인치되었다. 선불금으로 낸 2원을 음식 값이라 여겼으나, 알고 보니 그것은 여급에게 주는 팁이었고, 나머지 음식회계값은 21원 70전은 따로 지불해야 했다. 결국 그들은 가지고 있는 돈이 없었으므로 자연히 종로서로 향하게 되고 만 것이었다. 18) 그 반면에 술값을 속여 손님에게 부당한 요금을 청구한 곳도 있다. 3원 50전하는 매주주 를 양주로 속여 한 병에 25원을 받다가 덜미를 잡힌 카페 19) 도 있었다. 거의 10배에 가까운 가격을 손님에게 부당청구한 것이다. 이러한 폐해들이 늘어남으로 총독부 물가전문위원회에 서는 술, 맥주의 공정가격을 검정하고 20), 그에 따라 공정가격을 고시하여 실시 21) 하는 방침 14) 갓 쓴 시골 商 人 카페 出 入 웬 말, 동아일보, 1933년 12월 23일 2면 15) 假 拳 銃 靑 年 女 給 脅 迫 取 食 - 자기는 공산당원이라고 카페엔젤에 또 怪 事, 동아일보, 1934년 1월 8일 석간 2면 16) 카페 怪 男 兒 結 局 無 錢 取 食, 동아일보,1934년 1월 31일 석간 2면 17) 鑛 業 家 逢 變, 카페에서 무전호유, 동아일보, 1939년 8월 8일 2면 18) 카페에 出 入 타 逢 變 한 두 靑 年, 동아일보, 1934년 1월 28일 2면 19) 술 한 병에 二 十 五 圓 也 - 暴 利 의 先 鋒 隊 카페- 와 빠 鍾 路 네온 街 의 異 聞, 동아일보, 1939년 10월 6일 석간 2면 20) 料 理 飮 食 店 카페 에 淸 麥 酒 價 格 을 公 定 違 反 者 를 經 警 이 嚴 重 團 束 飮 酒 黨 은 安 心 하라, 동아일보, 1940년 5워 30일 2면 21) 料 理 店 카페 一 等 의 酒 삐루 價 格 決 定 - 今 日 物 價 委 員 會 에서, 동아일보, 1940년 6월 7일 2면 7

10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이 생기기도 하였다. 돈은 없고, 카페는 이용해야 하는 이 기괴한 현상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범죄를 저질 러서라도 돈을 마련하여 카페로 향하는 이들이 늘어만 갔다. 카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를 일삼는 사람도 있었다. 16회에 걸쳐 외투와 축음기들을 절취하여 전당포에 맡긴 돈 540여원을 카페에서 호유한 사건 22), 경성제대 복장을 한 가짜 대학생이 백화점에서 절취한 것으로 카페를 출입한 사건 23), 성실하던 상점점원이 자신이 일하던 상점과 부근 상점에서 돈을 훔쳐 유흥하다 붙잡힌 청년 24), 그리고 은행을 털어 카페 국수 에서 유흥을 즐기고 도망중인 사람 25), 종로 우편소에 근무하던 사람이 공금 1200원을 횡령하여 카페에서 유흥 을 하다 체포된 사건 26) 등등이 그러하다. 술로 익어가는 카페 안에서는 유흥이라는 쾌락이 있는 반면에 폭행도 벌어졌다. 술에 취 해 카페 여급을 사이에 두고 벌어진 폭력단원들의 검거 소탕작전 27), 술에 취해 여급을 폭 행 28) 하고, 여급을 폭행하던 손님을 말리려던 사람들이 칼에 찔리고 중상을 입는 사건 29) 등 이 있었다. 또한 말다툼으로 시작해 살인으로 끝난 사건도 있었다. 여급을 사이에 두고 말 다툼을 하던 중 상대를 칼로 찔러 즉사하게 만든 사건이 있어 가해자는 십년의 구형을 언 도받은 사건 30) 도 있었다. 술과 여급의 웃음으로 시작한 카페가 폭행과 살인의 범죄의 온상 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일본에서는 카페를 출입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모던보이였다. 제1차 세계대전의 호경기 이후 등장한 모던문화에 대한 감각을 구비한 새로운 유형의 인물들이었다. 이들은 모걸 과 같이 자유분방한 자유연애를 추구하였다. 그리고 직장인인 하이칼라 나 멋쟁이 예술 가인 '댄디'라 불리는 남성들이 서양풍의 풍속을 받아들이면서 카페를 출입하면서 각종 범 죄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5. 결론 동경의 카페가 조선의 경성에 전해 오면서 그 양상은 조선적으로 변화하였다. 일본 너 머에 유럽과 미국이 있는 것처럼 조선 경성에서의 카페 문화는 일본식과 서구식이 결합된 양상을 띠었다. 여급들의 복장이 기모노와 양장을 같이 병행되었고, 술이 양주와 일본 맥주 22) 절도질하야 카페서 호유, 동아일보, 1933년 3월 26일 석간 3면 23) 假 字 大 學 生 카페 에서 暴 行, 동아일보, 1935년 1월 23일 석간 2면 24) 카페에서 醉 한 술- 商 店 돈을 窃 取 하야갖고 豪 遊 留 置 場 에서 깬 靑 年, 동아일보, 1936년 6월 30일 2 면 25) 犯 行 後 七 日 市 內 潛 伏 菊 水 카페에서 豪 遊 京 城 郵 便 局 서 名 古 屋 에 送 金 各 處 에서 劇 的 場 面 演 出, 동아일 보, 1938년 2월 11일 2면 26) 카페 出 入 에 亡 身 한 靑 年, 동아일보, 1934년 2월 16일 석간 2면 27) 권총등무기휴대 효두에 일대결전 - 카페 녀급새두고 완연한 전쟁 에로 테로 雙 奏 曲, 동아일보, 1933년 3월 1일 석간 2면 28) 카페 에서 폭행 - 부내원동 금홍묵, 동아일보, 1934년 11월 29일 석간 2면 29) 카페 殺 人 犯 殺 人 罪 로 公 判 에 廻 付, 동아일보, 1935년 7월 10일 석간 2면 30) 카페 살인사건 십년을 구형 - 공범인에게는 삼년의 징역, 재판장이 실지검증, 동아일보, 1935년 10월 6일 2면 8

11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가 섞였으며, 노래가 서구식 재즈가 유행하였으며, 서구의 영화를 보면서 몽파리 패션이 유행한 것 등에서 그 양상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조선적인 전통 양식은 여급들의 사랑 방식에 나타났다. 순정적이며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갈구는 그들이 매음을 하였지만 성 의 상품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았음을 입증하여 준다. 더욱이 욕망을 해방구로서 카페 를 이용하지 않은 점은 일본 여급들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일본이 메이지 유신 이후 여 성의 성적 주체성이 강화되면서 육체적 사랑에 대한 터부가 사라지기 시작한 반면에 조선 에서는 정조 관념이 여전히 유효하게 사회적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비록 매음을 하여 도 정신적 사랑만은 지켜나가겠다는 여급들의 의지 속에 또 다른 형태의 정조 관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이와 같은 사랑의 방식이 오늘날 드라마와 영화 속에도 나타나 순수한 사랑의 로망을 갈구하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한다. 이것이 일본에는 없 는 한국만의 방식에 의한 사랑인 것이다. 이 문제는 본고의 논의를 벗어나기 때문에 차후 에 매체를 통해 드러난 한국과 일본의 사랑 방식이라는 주제로 상론하기로 한다. 아무튼 경성과 동경의 카페에 대한 비교를 통해 유흥문화가 일본의 욕망을 분출하는 장 소이면서 새로운 감성의 자극제가 되었고, 그 속에서 모던 문화의 다양한 형태를 받아들이 고, 체험하면서 감각적 존재 를 확인시켜 주는 요소로 작용 하였다. * 참고문헌 <한국> 권보드래(2003), 연애의 시대, 현실문화연구. 1. 일차 자료 권오만 외(2002), 종로: 시간, 장소, 사람, 동아일보, 조선일보, 신여성, 별건 곤, 女聲, 女性, 조광, 東光, 만세보, 인문평론, 문장, 곤, 三千里, 민, 新女性, 별건 新東亞, 新生活, 신 朝光, 朝鮮之光, 매 일신보, 대한매일신보, 서울학연구소. 김경일(2003a),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백산서당. (2003b), 한국 사회사상사, 나남출판. (2004),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 푸른역사. 김기호 외(2003), 서울 남촌: 시간, 장소, 사람, 서울학 연구소. 2. 이차 자료 김미지(2005), 누가 하이카라 여성을 데리고 사누- 여학생과 연애, 살림. 1> 저서 김영모(1982)a, 韓國社會階層硏究, 一潮閣. 강준만 오두진(2005), 고종 스타벅스에 가 다, 인물과 사상사. (1982)b, 일제하의 민족 생활사, 현암사. 김주리(2005), 모던걸, 여우 목도리를 버려라, 살림. 9

12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김진송(1999),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현대성의 형성, 마이클 로빈슨(1990), 일제하 문화적 민족주의, 현실문화연구. 나남출판. 동국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2001), 한국문학과 근대성의 형성, 아세아문화사. 2> 논문 (2006), 거울과 미로 : 풍속사, 천년의 시작. 문옥표 외(2003), 신여성- 한국과 일본의 근 고석규(1997), 일제강점기 서울 중심부에 나타난 대여성상, 서울: 청년사. 도시문화의 특성, 백지혜(2005), 스위트 홈의 기원, 살림. 한국사학사연구, 나남출판. 손정목(1996a), 일제강점기 도시 사회상 연구, 일지사. (2004),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 공 간 문화, 서울대출판부. (1996b), 일제강점기 도시화과정 연구, 일지사. 소래섭(2005), 에로 그로 넌센스- 근대적 자극의 탄생, 살림. 신기욱 마이클 로빈슨 편,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삼인, 신명직(2003),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현실문화연구. 여성사연구모임 길밖세상 편(2001), 20세기 여성 사건사, 여성신문사. 구인모(2002) 무정과 우생학적 연애론, 비교문학 28집. 김경수(2002), 염상섭의 초기 소설과 개성론과 연애론 어문학 Vol. 77, 한국어문학회. 김동식(2001), 연애와 근대성-신소설과 계 몽적 논설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18호. 김미지(2001), 년대 염상섭 소설에 염복규(2005),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 나타난 연애 의 의미 연구, 우정권(2004), 한국근대 고백소설의 형성과 서울대학교 국문과 석사학위논문. 서사양식, 소명출판. 이경훈(2003), 오빠의 탄생- 한국근대문학의 풍속사, 이성욱(2004), 한국근대문학과 도시문화, 문화과학사. 김연희(2002), 일제하경성지역 카페의 도시문화적 성격 서울시립대 석사논문 김영근(2000), 일제하 식민지적 근대성의 한 특징경성에서의 도시경험을 중심으로, 이승원(2005),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살림. 사회와 역사 57집, 한국사회사학회. 이진경(2005), 근대적 시 공간의 탄생, 푸른숲. 김지영(2003), 자유연애의 이상과 식민지 근대의 현실 장규식(2004), 서울, 공간으로 본 역사, 혜안.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 연구, 장유정(2006), 오빠는 우리어문연구 20호.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민음사. 조영복(1997),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근대성과 일상성, 다운샘. 조이담(2005),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바람구두. 천정환(2003), 근대의 책읽기, 푸른 역사. 최혜실(2000), 신여성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생각의 나무. 태혜숙 외(2004), 한국의 식민지 근대와 여성공간, 여이연. 한국여성연구원 편(2002), 동아시아의 근대성과 성의 정치학, 푸른사상. 한국현대문학회(2003), 한국문학과 풍속-1, 국학자료원. (2004), 근대문학 형성기 '연애' 표상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논문. 박정애(1999), 년대 초반 여자일본유학생 연구,숙명여대 사학과 석사논문. 서정자(1987), 일제강점기 한국여류소설 연구, 숙대박사학위논문. (1988), 나혜석 연구, 문학과 인식, 박문사. 서지영(2003a), 조선후기 중인층 풍류공간의 문화 사적 의미-서구 유럽살롱과의 비 교를 통하여 진단학보 95호, 6 월. (2003b), 식민지시대 카페여급 연구여급잡지 <女聲>을 중심으로 10

13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한국 여성학 19권 3호, 한국여성학회. 이혜령(1999), "성적 욕망의 서사와 그 명암", (2004), 식민지근대 유흥풍속과 여성 섹슈얼리티-기생 카페여급을 반교어문연구. 이호숙(1995), "위악적 자기방어기제로서의 에로티즘", 중심으로, 사회와 역사 65집, 한국사회사학회. 페미니즘과 소설비평,한길사. 정혜영(1999), 연애 의 동경과 좌절- 김동인의 손유경(2003), 1930년대 다방과 문사 의 자의식, <약한 자의 슬픔>과 <마음이 옅은 자여>를 한국문학과 풍속-1,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 Vol. 11, 한국현대문학회 편, 국학자료원. 신영숙(1986), 일제하 신여성의 연애, 결혼문제, 한국현대소설학회. 최혜실(1998), 경성의 도시화가 1930년대 한국학보 45, 한국모더니즘 소설에 미친 영 향 서울학 연구 9호. (1989), 일제하 한국여성사회사 연구, 이화여대 사학과 박사논문. 안숙원(2000), 신여성과 에로스의 역전극- 한기형, 근대잡지 新靑年 과 경성청년구락부 : 신청년 연구1, <서지학보> 26호, 2002, 12 나혜석의 <현숙>과 김동인의 한형구(2000),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계보 <김연실 전>을 대상으로 소설을 통해 본 20세기 서울의 여성문학연구 3호, 한국여성문학회. 삶의 역사와 그 공간지리의 변모 서울학 연구 14호. 안미영(2000), 1930년대 소설에 나타난 여급 고찰이상의 여성관을 중심으로, 여 성문학연구 3호, 한국여성문학회. 유선영(2000), 육체의 근대화: 할리우드 모더니티의 각인, 문화과학 24, 이덕화(2000), 신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여성문학연구 4호, 국여성문학회. 이명선(2002), 식민지 근대 신여성 주체형성에 관한 연구 -성별과 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여성학과 박사논문. 이배용(1999a), 일제하 여성의 전문직 진출과 사회적 지위 국사관 논총 83집, 국사편찬위원회. (1999b), "개화기 일제시기 결혼관의 변화와 여성의 지위", 한국근현대사 연구 10. 이상진(1995), "신여자의 자각과 욕망",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일사. 이영자(1991), "자본주의와 성" 여성연구 9권 2호, 한국여성개발원. (1999), "소비대중여성과 페미니즘" 성평등연구 3집, 가톨릭대 성평등연구소. 이태숙(2000), 여성성의 근대적 경험양상 년대 문학을 중심으로 고려 대학교 국문과 박사논문. [일본] 青木英 メイS青木(1975), 目で見る女性 ファッション史, 衣生活研究会. 青木英 メイS青木(1987), 風俗史からみ た一九三 年代, 源流社. 青木英 (1981), 風俗史からみた一九二 年代, 源流社. 石角春之助(1935), 銀座女譚, 丸ノ内出版社. 内田誠, 喫茶卓, 双雅房, 海野弘(1985), モダンガールの肖像 : 1920年代 を彩った女たち, 文化出版局. 大谷絹子(1930), 女給日記, 金星堂. 柏木博(1998), ファッションの20世紀 都市 消費 性, NHKBOOKS(日本放送出版協会). 喜多壯一郎監修(1933), モダン流行語辞典, 実業之日本社. 北山晴一(1991), おしゃれの社会史, 朝日選書. コルゲン シェベラ(2000), ベルリンのカフェ 黄金の一九二 年代, 和泉雅人 矢野久訳, 大修舘書店. 酒井真人(1930), 東京盛り場風景, 誠文堂..木貞美(1992), モダン都市の表現 自己 幻 想 女性, 白地社..木貞美編(1989), モダンガールの誘惑, 11

14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平凡社. 高梨由太郎編(1934), 喫茶店の新構成巻一, 洋々社. 谷口政秀 小野磐彦(1931), 人職業の実際, 桃源社. 谷崎潤一郎(1925), 痴人の愛, 改造社. 仲村祥一編(1973), 現代娯楽の構造, 文和書 房. ハインツ クロイル著(1983), 平井正, 田辺秀樹訳, キャバレーの文化史, ありな書房. 初田享(1993), カフェーと喫茶店, INAX出版. 林哲 (2002), 喫茶店の時代 : あのときこんな店があった, 編集工房ノア. ヴィクターシルヴェスタ(1931), モダン社交ダンス, 玉置真吉訳補, 四六書院. 平岡正明(2005), 昭和ジャズ喫茶伝説, 平凡社. 広津和郎(1931), 女給 小夜子の巻, 中央公論社. 広津和郎(1932), 女給郡代, 中央公論社. 星田宏司(1988), 日本最初の珈琲店 : 可否茶館 の歴史, いなほ書房. 星田宏司(2003), 黎明期における日本珈琲店史, いなほ書房. 南博(1983), モダン都市東京 日本の1920年代, 中央公論社. 森蒼太郎(1931), ダンスホールエロ享楽時代, 日昭舘書店. 12

15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ウ ジョンコン(教授 メディアアート ストーリーテリング研究センター所長) 1. 京城と東京のカフェ文化の生成 東京に1920年から生まれたカフェがモダン都市の夜文化を主導していた 派手なネ オンサインで灯っていた東京のカフェは 神保町を中心に広く存在していた 日本の最初のカフェといえるPrintempsは 松山正造により成立したが 人の出会 いと対話の空間の場として始められた ここに当時 芸術家や作家 俳優 批評家 政治家が集まってきた 彼らは酒とコーヒーを飲み 西洋の食べ物を食べながら西欧 の体験の香水を感じたり 味わったことのない経験に興味を持った カフェライオ ン カフェパウリスタは銀座に立ち並び 平凡な人々を主な顧客に迎えた 日本でカ フェ(Cafe)は 元来コーヒーショップ 西洋e理店 喫茶店の二つの意味以外にも バーもたぶん含まれるだろう 1)という カフェはもともと西欧ではコーヒーを飲 む店だが 軽いアルコールがおいてあるところもある 次第に軽洋食として扱われ レストランもカフェと呼ばれるようになる しかし 米国ではカフェは飲み屋 バー と同意語のようだ 大正時代の かふえ は西欧的で 昭和時代の かふえ は米国 的だといえよう 2) 東京のカフェがコーヒーショップと区別されながら酒を売る店に変貌し 朝鮮の京 城に入ってくるときは カフェはコーヒーを売る喫茶店とは完全に区別されていた 東京のカフェは初め文人たちが集って話をする会合や社交の空間であったのに 次第 に女給をおき 酒を売り始めるにつれ お金がたくさんある業者やサラリーマンが主 に出入りする遊興業所になり始めた このように東京のカフェは 1910年代後半から 20年代まで時代の流れの過程で茶房と分化されたのだが これが朝鮮の京城に入って くるときは 初めから茶房とカフェが二つに分れて入ってきたのである 朝鮮の京城では 南村と北村にカフェが雨の後の竹筍のように生まれた 1932年5 月5日 東亞日報 に書かれた カフェ經營網北村に進出, 飮食店件数が格段に増え 去年より 三倍激増 記事を見ると 鐘路で 管內の飮食店は1931年末に280個所だった これ が4個月過ぎた1932年春 48個所が増え 総328個所になった その中でも顕著な增加を見せたのは カ フェで 6個所から17個所になった カフェと似た業所も30余個所が増加した カフェの増加の 要因は 日本人が北村に進出したためである 昔は日本人が運営するカフェが存在しなかったが 1932年には 17個所のカフェの中に5個所を除いた12個所を日本人が運営する 南村で始まったカフェが北村 1) モダン流行語辞典 (喜多壯一郎監修, 実業之日本社, 1933) 2) 鈴木貞美, モダン都市の 表現 : 自己 幻想 女性, 白地社, p

16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にまで進出し 急速にその数が増えたのである 30年代京城の遊興文化を主導してき たカフェは 年代の妓生のいる料理店を継承した はじめは 日本人が主に居 住する南村で始まったが 朝鮮人が多く集まっている北村にまで拡大し 料理店は栄 華を極めた 草創期の南村と北村のカフェの姿は 全く違った 南村のカフェは大概畳部屋で 白いおしろいを塗り着物を着た女給たちがいて 酒は主に洋酒とサッポロ アサヒ ビールがよく売れた 日本の歌謡とジャズなどの音楽を聴き 踊りを踊った とろこ が 北村のカフェでは畳部屋よりは衝立を間に椅子とテーブルが主にあり 着物姿の 女給と洋服を着た女給がいっしょにいて 韓国の歌謡とジャズなどの音楽を主に聴い た もちろん 客も南村では日本人が主で 北村では朝鮮人が主であった 南村のカ フェが日本のカフェをそのまま移した姿であったのに対し 北村のカフェは 昔のe 理店の姿を保ち 酒と食べ物の両方を提供した しかし 時間が次第に流れるにつ れ この二つの区分が曖昧になった それに伴い徐々に女給を中心とした退廃 墮落 の溫床地に転落していったのである 2. エロサービスを提供した女給 東京のカフェの女給たちは 小規模のe理店のおでん屋とは違いエロサービスを提 供した カフェの情緒というものも今では過去の物に過ぎないですね 文化的な住宅地の住 まいでウィスキーなどを飲んだとしても楽しくもありません しかし 女性の従業員 が美人で一杯ついでくれたら とりあえず西洋の芸者の気分になるでしょう この女 給をそのままおいておくのは世界で日本だけでしょう 3) 芸者のように酒を飲もうとしたら事前に複雑な手順を踏まなくてはならず多くのお 金も必要だが カフェの女給を通し手軽に芸者のような気分を味わえたという 東京 のカフェの女給の出身を見たら貧しい農村の地方出身が多く ほとんど教育を受けら れなかった者たちだ それに対し京城のカフェの女給たちは都市の出身が多く 女優 出身や普通の学校以上の卒業生が大部分であった これは京城のカフェ文化が東京と は違い 都市文化が生まれた典型的なモダン遊興文化であることがわかる3になる 京城のカフェの女給はインテリ男性と話をすることを好み 愛のために自分の全ての 者をあげようとする純情派でもあった それでも京城や東京の女給はすべて労働現場 で仕事をする人として生計を立てるしかなかったのであるが 彼女たちの主な収入源 は 客からもらったチップが全部であった 当時東京のカフェの女給の収入はだいた 3) 鈴木貞美, モダン都市の 表現 : 自己 幻想 女性, 白地社, p

17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い中産層の収入以上に稼いでいたという 京城のカフェの女給は大部分十分ではな かったが 俳優出身や人気のある女給は相当な財産を得たという 問題は彼女らの収 入源がチップであったというところである 多くの客を導くためにカフェの中では刺 激的で 頽廃的な行動4)をせずにはいられなかったのであり 次第に密賣淫をするよ うになった 警察はこのような場所を集中的に取締り カフェで男女がエロチックな 場面を演出したり 踊りを踊ったりすることを厳禁5)とした しかし 彼女らを売春 とはしない 彼女らは強制的ではなく恣意的意思によって賣淫をしたのであるから e理店の妓生とは違った 6) カフェの女給の賣淫行為は純然に自分の意思によって 行っていたため 女性が性の奴7になってはおらず主体性を持つようになり 社会的 経済活動をするための契機を得たという点で意義がある 特に日本では 近代期社会 の変化と関係により女性の主体性と能動性という点で高く評価した 7) しかし 朝鮮 では これらに対する見方は 変らず良くない 女給のカフェ生活をしながら稼いだ 金を家で無爲徒食するインテリ男性 既婚者 にすべて貢ぎ それでも愛を渴求する 姿が当時の社会では よく見られる現象の中の一つであったが この点は李朝時代か ら伝わった伝統的な男性中心的なイデオロギーの所産と言えよう 女給の服装は大抵きものであったが 洋装をするときもあった 胸から下げるエプ ロンをした カフェの女給の姿は きものの上に胸から下げるエプロンをかけ 後ろでリボン結び をした 夢を見たようなカフェの女給の韻致が残っています フジアイスのウェイト レスは全部きものを着ている はっきりした紫で ウールのきものは その時代には なかったが そんな感じだった Sergeのような日本式の服装が制服だった ウェ イトレスと言っても ひらひらしたエプロンを着ていたのではない それは1930年ぐ らいに終わったのではないだろう 紫の日本式服装に 十字模様にひもを締め ふく らはぎまで白いエプロンをかけていた なんとなくそのきものが 基本の服装であっ た 常連客には短い会話をし 絶対に過度に嬌態を見せたりしなかったが とても親 しい友達のような感覚を持っているように見えた コーヒーとワッフルとフライのよ うなものが飛び交った 8) 京城のカフェの女給は きものと洋装を共に着た 南村にあるカフェの女給が主に きものを着たが 北村は洋装を着た女給たちも相当数いた 4) 풍기문란의 대본영- 카페 를 집중단속-웨트레스 공포시대가 올 터, 동아일보,1929년 9월 29일 9면 5) 카페 에서 땐스를 嚴禁, 동아일보, 1939년 4월 22일 4면 6) Silverberg, The Modern Girl as Militant, pp.256~257. 7) 대부분의 카페 여자종업원은 살아가기 위해 이 직업을 택했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성의 관계에 대한 가능성과 문화적인 성의 실천 같은 것은 분명히 보였고 이것은 일본 근대 기의 사회변화와 함께 나타났다(p.55) 8) 鈴木貞美, モダン都市の 表現 : 自己 幻想 女性, 白地社, p

18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3. 女給と客のロマンス 純愛と自由恋愛 カフェを出入りした客は 主に学生たちだった その次に サラリーマン 知識人 である文士 映画業界の従事者 銀行業者 鑛産業者などだった カフェに行き 酒 を一杯飲もうとするなら10ウォンぐらい(現在の貨幣で22余万ウォン)かかり 普通の 月給では行けなかった お金がないサラリーマンたちは 東大門や京城の外れの方で 立ち飲み屋やおでん屋で酒を飲んだが お金がたくさんあるモダンボーイたちが主に 行く南村のカフェを出入りした そしてカフェの女給との恋愛が頻繁に見られるよう になった 当時雑誌や新聞で扱われるカフェ関連の記事には女給と男性顧客 学生 サラリーマン 知識人である文士など との恋愛話がよく紹介され パク テウォ ン イ ヒョソク アン フェナムなどの小説でもカフェの中の恋愛話が主な題材に 登場した カフェの女給が自分の身分を隠して会社員と恋愛し結婚しようとしたが 結局 会 社員に自分の身分がわかり破婚したという事件も起きた 9) このような事件が当時 京城内で一度や二度ではなく数多く起こった 当時のカフェの女給は遊興の町の飲み 屋の酌 だったが それでも一人の人間として愛情を渴求する心がいかに強かったか 垣間見ることができる ひいては 愛する男性と結婚しようとしたのに その男性が 結婚してくれず悲観し 自殺を図った事件10)も起きた この他にさまざまな記事から カフェの女給たちが叶わぬ愛により 自殺を図る事件が数多く起こった 漢江十三番 地 モダンカフェ のクンジャが恋愛の失敗により髪の毛を染める薬 ユリワ を飲 み自殺を図った 11)ことから始まり 新天地の女給のエリナ(本名キム ジョンスク (19))が家庭のある人と恋に落ち 結局捨てられて自殺を図った12)ことまで 失恋と自 殺は緊密な相関性を持った 女給の愛情の相手が会社員 学生 既婚者 ルンペン 浮浪者 などの多様な階層の人々であったが 彼らと純粋で美しい恋愛をしたりも したが 時には 愛という名で利用されたりもした 13) カフェの女給の浪漫的で美 しい愛は 当時の社会の文化的なコードであったのである 日本では 大正時代に 自由恋愛 職業 人 などのようなモダンな思考方式 が生まれた 明治時代に 北村透谷の恋愛至上主義には見られなかった性関係も露骨 的に描写された 自由恋愛 は 恋愛至上主義に便乗していくように見えるが 至 上主義のような禁欲性はない 大正末期には<性愛論>が流行し <職業 人>が注目さ れる雰囲気の中で開放的な恋愛気分が文化の一部になり 若い男女の間で共有されて 9) 삼아사속 오십전군과 부호양, 동아일보 1929년 11월 19일, 4면 10) 낙원회관 의 여급 이정옥이 자살을 기도하였다. 百年芳盟水泡 情郎結婚하자飮毒-낙원회관 카페의 여급 紅燈의 봄을 등지고, 동아일보, 1934년 4월 15일, 석간 2면. 11) 女給이飮毒, 동아일보, 1934년 4월 8일 2면 12) 自殺에도 競爭, 동아일보, 1933년 11월 14일, 2면. 13) 엔젤 카페의 여급 이성자가 어느 남자와 동거를 하였는데, 이 남자는 다른 여급과 바람을 피고 자신의 돈 천 여원 (현재 약 2천 3백여만원)도 소비하여 이성자가 자살을 기도하였다. 사랑이 원수로 정산은 정수에 - 피섞인 돈 천원만 날아가 카페에 피고인 홍련, 동아일보, 1933년 7 월22일, 2면. 16

19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いた このように日本の 自由恋愛 という大正モダニズムを背景にし解放された男 女の派手な恋愛をいう 大多数の女性は 自由な恋愛を憧れたが 厳格な純潔規範の 中で純粋な愛情で結ばれた相手との恋愛結婚を夢見るのが全部であった しかし カ フェの女給に対する視線は そんなに温かいものではなかった 氷井荷風の つゆの あとさき でカフェの女給のきみえは 性的欲望をそのまま顕にし 純潔で貞淑な女 性とは距離がある きみえは田舎で生まれ 東京に上京しカフェの女子従業員にな り 多くの男性客と会い自分の性的欲望を満たした カフェの女給が自分の性的欲望を満たしていくのが強いのは 東京で多く見られる 現状である 京城ではそれよりむしろ純情で献身的な愛を渴求する女給がもっと多く 見られる すなわち 京城の女給が既婚者であれ無為徒食のインテリ男性であれ 献 身的に愛しそれが成就されなかったとき自殺を強行したりしたのは 東京ではあまり 見られなかった現象である 4. 実話 犯罪 事件の温床地 日本の東京でカフェは各種の犯罪の温床地であった この点は京城でも同じであ る カフェで無錢取食する者たちが増え続けた 金がなくてもカフェに堂々と出入り し 結局はカフェから警察署に直行しなければいけないことが多くあった 田舎から 上京し キングホール カフェで遊興をし お金が足りず無錢取食するようになった 商人14) 共産党員と主張し おもちゃの拳銃でカフェ エンジェル の女給を脅迫し 無錢取食した青年 15) 1銭の金も無しにカフェに入り 30余ウォンの酒と食べ物を 無錢取食した二人の青年16) 平安 カフェで無錢豪遊をした客が女給に暴行まで加 えた事件17)などがそうである カフェを立飲み屋ぐらいに考えてカフェを初めて入っ た彼らが無錢取食で鐘路で引致された 前払いで払った2ウォンを食べ物の代金として 考えたが それは女給にあげるチップであった 残りの飲食会計額は21ウォン70銭は 別に払わ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 結局 彼らは持ち金がないということで 自然に鐘 路に向かうことになったのである 18) その反面 酒代をごまかし客に不当なe金を請求したところもある 3ウォン50銭 する高級酒を普通の洋酒に混ぜ 一瓶25ウォンとしてもらったのがばれ捕まったカ フェ 19)もあった 約10倍近い価格を客に不当請求したのである このような弊害が 14) 갓 쓴 시골 商人 카페 出入 웬 말, 동아일보, 1933년 12월 23일 2면 15) 假拳 銃靑年 女給脅迫取食 - 자기는 공산당원이라고 카페엔젤에 또 怪事, 동아일보, 1934년 1월 8일 석간 2면 16) 카페怪男兒 結局無錢取食, 동아일보,1934년 1월 31일 석간 2면 17) 鑛業家逢變, 카페에서 무전호유, 동아일보, 1939년 8월 8일 2면 18) 카페에 出入타 逢變한 두 靑年, 동아일보, 1934년 1월 28일 2면 19) 술 한 병에 二十五圓也 - 暴利의 先鋒隊 카페- 와 빠 鍾路 네온 街의 異聞, 동아일보, 1939년 10월 6일 석간 2면 17

20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増えるにつれ 総督府の物価専門委員会では 酒 ビールの公定価格を検定し20) そ れによって公定価格を告示し実施21)する方針が生まれもした 金もなく カフェは利用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の奇怪な現象の欲求を埋めるため に 犯罪を犯しても金を用意しカフェに向かうこのような者が増えるだけ増えた カ フェの遊興費を準備するために窃盗をする者もいた 16回にかけて外套と蓄音機を 窃盗し 質屋に預けた金540余ウォンをカフェで豪遊した事件22) 京城除隊服裝をし た偽物の大学生が百貨店で窃盗し カフェを出入りしていた事件23) 誠実だった商店 店員が自分が働いていた商店と近所の商店でお金を盗み 遊び捕まった青年24) そし て 銀行強盗をしカフェ ククス で遊興を楽しみ逃亡中の者25) 鐘路の郵便所で勤 務していた人が公金1200ウォンを横1しカフェで遊興をして逮捕さえた事件26)などな どがそうである 酒で熟していくカフェの中では遊興という快楽がある反面 暴行も広がった 酒に 酔い カフェの女給を間において繰り広げられた暴力団員の検挙の掃討作戦27) 酒に 酔って女給を暴行28)し 女給を暴行する客を止めようとした人々がナイフに刺され 重症を負った事件29)などがあった また 口喧嘩で始まり殺人に終わった事件もあっ た 女給を間におき 口喧嘩をしているうちに相手をナイフで刺し 即死させた事件 もあり 加害者は10年の求刑を下された事件30)もあった 酒と女給の笑いで始まった カフェが暴力と殺人の犯罪の温床になってしまったのである 日本ではカフェを出入りする人々の中の相当数がモダンボーイであった 第1次世 界大戦の好景気以後 登場したモダン文化に対する感覚を伝承した新しい類型の人物 たちであった 彼らは モガール のように自由奔放な自由恋愛を追求した そし て 会社員である ハイカラ や格好いい芸術家である ダンディ と呼ばれる男性 たちが西洋風の風俗を受け入れながら カフェを出入りし各種の犯罪を引き起こしも したのである 20) 料理 飮食店 카페 에 淸麥酒 價格을 公定 違反者를 經警이 嚴重團束 飮酒黨은 安心하라, 동아일보, 1940년 5워 30일 2면 21) 料理店 카페 一等의 酒 삐루 價格決定 - 今日 物價委員會에서, 동아일보, 1940년 6월 7일 2면 22) 절도질하야 카페서 호유, 동아일보, 1933년 3월 26일 석간 3면 23) 假字大學生 카페 에서 暴行, 동아일보, 1935년 1월 23일 석간 2면 24) 카페에서 醉한 술- 商店돈을 窃取하야갖고 豪遊 留置場에서 깬 靑年, 동아일보, 1936년 6월 30일 2 면 25) 犯行後 七日 市內潛伏 菊水카페에서 豪遊 京城郵便局서 名古屋에 送金 各處에서 劇的場面 演出, 동아일 보, 1938년 2월 11일 2면 26) 카페出入에 亡身한 靑年, 동아일보, 1934년 2월 16일 석간 2면 27) 권총등무기휴대 효두에 일대결전 - 카페 녀급새두고 완연한 전쟁 에로 테로 雙奏曲, 동아일보, 1933년 3월 1일 석간 2면 28) 카페 에서 폭행 - 부내원동 금홍묵, 동아일보, 1934년 11월 29일 석간 2면 29) 카페 殺人犯 殺人罪로 公判에 廻付, 동아일보, 1935년 7월 10일 석간 2면 30) 카페 살인사건 십년을 구형 - 공범인에게는 삼년의 징역, 재판장이 실지검증, 동아일보, 1935년 10월 6일 2면 18

21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5. 結論 東京のカフェが朝鮮の京城に伝わる過程でその様相は朝鮮的に変化した 日本の向 うに西欧と米国があるように 朝鮮の京城でカフェ文化は日本式と西欧式が結合した 様相を帯びた 女給の服装はきものと洋服が併用され 酒は洋酒と日本のビールが愛 用され 歌は西欧式ジャズが流行し 西欧の映画を見ながら もんぱり ファッショ ン流行など その様相を見ることができた そういう変化の中 朝鮮的な伝統様式は 女給の愛の方式に現われた 純情で純粋な愛の渇望は彼女たちを売淫させたが 性の 製品化を露骨に現さなかったことを立証している さらに 欲望の解放口としてカ フェを利用しなかった点は 日本の女給にはあまり見られなかった場面である 日本 が明治維新以後 女性の性的主体性が強化され 肉体的な愛に対するタブーが消え始 めた反面 朝鮮では貞操観念が変らず有効に社会的規範として腰を据えていた 3 え 売淫しても精神的な愛だけは守り抜くという女給の意志の中にまた別の形態の貞 操観念があったことがわかる 事に依るとこのような愛の方式が今日のドラマや映画 の中にも現われ 純粋な愛の浪漫を渇望することで現われ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 こ れが日本にはない韓国だけの方式による愛なのであろう この問題は本稿の論議を逸 脱するため 次回メディアを通し現われる韓国と日本の愛の方式という主題で詳論す ることにする いずれにしても京城と東京のカフェの比較を通し 遊興文化が日本の欲望を噴出す る場所であり新しい感性の刺激剤になり その中でモダン文化の多様な形態を受け入 れ体験しながら 感覚的な存在 を確認させてくれる要素として作用したのである * 参考文献 <한국> 1> 저서 1. 일차 자료 강준만 오두진(2005), 고종 스타벅스에 가 동아일보, 조선일보, 신여성, 별건 다, 인물과 사상사. 곤, 女聲, 女性, 조광, 東光, 권보드래(2003), 연애의 시대, 현실문화연구. 만세보, 인문평론, 문장, 권오만 외(2002), 종로: 시간, 장소, 사람, 곤, 三千里, 민, 新女性, 별건 新東亞, 新生活, 신 朝光, 朝鮮之光, 일신보, 대한매일신보, 매 서울학연구소. 김경일(2003a), 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백산서당. (2003b), 한국 사회사상사, 나남출판. 2. 이차 자료 (2004), 여성의 근대, 근대의 여성 푸른역사. 김기호 외(2003), 서울 남촌: 시간, 장소, 19

22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생각의 나무. 사람, 서울학 연구소. 김미지(2005), 누가 하이카라 여성을 데리고 태혜숙 외(2004), 한국의 식민지 근대와 사누- 여학생과 연애, 살림. 여성공간, 여이연. 김영모(1982)a, 韓國社會階層硏究, 一潮閣. 한국여성연구원 편(2002), 동아시아의 근대성과 (1982)b, 일제하의 민족 생활사, 현암사. 성의 정치학, 푸른사상. 김주리(2005), 모던걸, 여우 목도리를 버려라, 살림. 한국현대문학회(2003), 한국문학과 풍속-1, 국학자료원. 김진송(1999), 서울에 딴스홀을 許하라-현대성의 형성, 마이클 로빈슨(1990), 일제하 문화적 민족주의, 현실문화연구. 나남출판. 동국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2001), 한국문학과 근대성의 형성, 아세아문화사. 2> 논문 (2006), 거울과 미로 : 풍속사, 천년의 시작. 문옥표 외(2003), 신여성- 한국과 일본의 근 고석규(1997), 일제강점기 서울 중심부에 나타난 대여성상, 서울: 청년사. 도시문화의 특성, 백지혜(2005), 스위트 홈의 기원, 살림. 한국사학사연구, 나남출판. 손정목(1996a), 일제강점기 도시 사회상 연구, 일지사. (2004), 근대도시 목포의 역사 공 간 문화, 서울대출판부. (1996b), 일제강점기 도시화과정 연구, 일지사. 소래섭(2005), 에로 그로 넌센스- 근대적 자극의 탄생, 살림. 신기욱 마이클 로빈슨 편,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 삼인, 신명직(2003),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현실문화연구. 여성사연구모임 길밖세상 편(2001), 20세기 여성 사건사, 여성신문사. 구인모(2002) 무정과 우생학적 연애론, 비교문학 28집. 김경수(2002), 염상섭의 초기 소설과 개성론과 연애론 어문학 Vol. 77, 한국어문학회. 김동식(2001), 연애와 근대성-신소설과 계 몽적 논설을 중심으로, 민족문학사연구 18호. 김미지(2001), 년대 염상섭 소설에 염복규(2005), 서울은 어떻게 계획되었는가, 살림. 나타난 연애 의 의미 연구, 우정권(2004), 한국근대 고백소설의 형성과 서울대학교 국문과 석사학위논문. 서사양식, 소명출판. 이경훈(2003), 오빠의 탄생- 한국근대문학의 풍속사, 이성욱(2004), 한국근대문학과 도시문화, 문화과학사. 김연희(2002), 일제하경성지역 카페의 도시문화적 성격 서울시립대 석사논문 김영근(2000), 일제하 식민지적 근대성의 한 특징경성에서의 도시경험을 중심으로, 이승원(2005),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살림. 사회와 역사 57집, 한국사회사학회. 이진경(2005), 근대적 시 공간의 탄생, 푸른숲. 김지영(2003), 자유연애의 이상과 식민지 근대의 현실 장규식(2004), 서울, 공간으로 본 역사, 혜안.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 연구, 장유정(2006), 오빠는 우리어문연구 20호. 풍각쟁이야-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 민음사. 조영복(1997),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근대성과 일상성, 다운샘. 조이담(2005),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바람구두. 천정환(2003), 근대의 책읽기, 푸른 역사. 최혜실(2000), 신여성은 무엇을 꿈꾸었는가, (2004), 근대문학 형성기 '연애' 표상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논문. 박정애(1999), 년대 초반 여자일본유학생 연구,숙명여대 사학과 석사논문. 서정자(1987), 일제강점기 한국여류소설 연구, 숙대박사학위논문. (1988), 나혜석 연구, 문학과 인식, 박문사. 20

23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9권 2호, 한국여성개발원. 서지영(2003a), 조선후기 중인층 풍류공간의 문화 사적 의미-서구 유럽살롱과의 비 (1999), "소비대중여성과 페미니즘" 교를 통하여 진단학보 95호, 6 성평등연구 3집, 가톨릭대 성평등연구소. 월. 이태숙(2000), 여성성의 근대적 경험양상 (2003b), 식민지시대 카페여급 연구 년대 문학을 중심으로 여급잡지 <女聲>을 중심으로 한국 여성학 19권 3호, 한국여성학회. 고려 대학교 국문과 박사논문. 이혜령(1999), "성적 욕망의 서사와 그 명암", (2004), 식민지근대 유흥풍속과 여성 섹슈얼리티-기생 카페여급을 반교어문연구. 이호숙(1995), "위악적 자기방어기제로서의 에로티즘", 중심으로, 사회와 역사 65집, 한국사회사학회. 페미니즘과 소설비평,한길사. 정혜영(1999), 연애 의 동경과 좌절- 김동인의 손유경(2003), 1930년대 다방과 문사 의 자의식, <약한 자의 슬픔>과 <마음이 옅은 자여>를 한국문학과 풍속-1,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 Vol. 11, 한국현대문학회 편, 국학자료원. 신영숙(1986), 일제하 신여성의 연애, 결혼문제, 한국현대소설학회. 최혜실(1998), 경성의 도시화가 1930년대 한국학보 45, 한국모더니즘 소설에 미친 영 향 서울학 연구 9호. (1989), 일제하 한국여성사회사 연구, 이화여대 사학과 박사논문. 안숙원(2000), 신여성과 에로스의 역전극나혜석의 <현숙>과 김동인의 <김연실 전>을 한기형, 근대잡지 新靑年 과 경성청년구락부 : 신청년 연구1, <서지학보> 26호, 2002, 12 한형구(2000),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계보 대상으로 소설을 통해 본 20세기 서울 여성문학연구 3호, 한국여성문학회. 의 삶의 역사와 그 공간지리 안미영(2000), 1930년대 소설에 나타난 여급 고찰- 의 이상의 여성관을 중심으로, 여 호. 변모 서울학 연구 14 성문학연구 3호, 한국여성문학회. 유선영(2000), 육체의 근대화: 할리우드 모더니티의 각인, 문화과학 24, 이덕화(2000), 신여성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여성문학연구 4호, 국여성문학회. 이명선(2002), 식민지 근대 신여성 주체형성에 관한 연구 -성별과 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화여대 여성학과 박사논문. 이배용(1999a), 일제하 여성의 전문직 진출과 사회적 지위 국사관 논총 83집, 국사편찬위원회. (1999b), "개화기 일제시기 결혼관의 변화와 여성의 지위", 한국근현대사 연구 10. 이상진(1995), "신여자의 자각과 욕망",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한일사. 이영자(1991), "자본주의와 성" 여성연구 [일본] 青木英 メイS青木(1975), 目で見る女性 ファッション史, 衣生活研究会. 青木英 メイS青木(1987), 風俗史からみ た一九三 年代, 源流社. 青木英 (1981), 風俗史からみた一九二 年代, 源流社. 石角春之助(1935), 銀座女譚, 丸ノ内出版社. 内田誠, 喫茶卓, 双雅房, 海野弘(1985), モダンガールの肖像 : 1920年代 を彩った女たち, 文化出版局. 大谷絹子(1930), 女給日記, 金星堂. 柏木博(1998), ファッションの20世紀 都市 消費 性, NHKBOOKS(日本放送出版協会). 喜多壯一郎監修(1933), モダン流行語辞典, 実業之日本社. 21

24 京城と東京の カフェ 文化についての相互比較 硏究 北山晴一(1991), おしゃれの社会史, 朝日選書. コルゲン シェベラ(2000), ベルリンのカフェ 黄金の一九二 年代, 和泉雅人 矢野久訳, 大修舘書店. 酒井真人(1930), 東京盛り場風景, 誠文堂..木貞美(1992), モダン都市の表現 自己 幻 想 女性, 白地社..木貞美編(1989), モダンガールの誘惑, 平凡社. 高梨由太郎編(1934), 喫茶店の新構成巻一, 洋々社. 谷口政秀 小野磐彦(1931), 人職業の実際, 桃源社. 谷崎潤一郎(1925), 痴人の愛, 改造社. 仲村祥一編(1973), 現代娯楽の構造, 文和書 房. ハインツ クロイル著(1983), 平井正, 田辺秀樹訳, キャバレーの文化史, ありな書房. 初田享(1993), カフェーと喫茶店, INAX出版. 林哲 (2002), 喫茶店の時代 : あのときこんな店があった, 編集工房ノア. ヴィクターシルヴェスタ(1931), モダン社交ダンス, 玉置真吉訳補, 四六書院. 平岡正明(2005), 昭和ジャズ喫茶伝説, 平凡社. 広津和郎(1931), 女給 小夜子の巻, 中央公論社. 広津和郎(1932), 女給郡代, 中央公論社. 星田宏司(1988), 日本最初の珈琲店 : 可否茶館 の歴史, いなほ書房. 星田宏司(2003), 黎明期における日本珈琲店史, いなほ書房. 南博(1983), モダン都市東京 日本の1920年代, 中央公論社. 森蒼太郎(1931), ダンスホールエロ享楽時代, 日昭舘書店. 22

25 京 城 と 東 京 の カフェ 文 化 についての 相 互 比 較 硏 究 지정토론 배 개 화 경성과 동경의 카페 문화에 대한 상호 비교 연구 토론문 1. 글쓴이는 동경 카페 여급들의 출신 성분을 보면 가난한 농촌 지방 출신이 많았고 거의 교육을 받지 못하였다. 그것에 비해 경성 카페 여급들은 도시 출신이 많았고, 여배우 출신이거나 보통학교 이상의 졸업생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은 경성의 카페 문화가 동경과는 달리 도시 문화가 낳은 전형적인 모던한 유흥문화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예가 된다. 고 동 경의 카페 문화와 경성의 카페문화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조는 동경의 카페 문화가 전형적인 도시 문화, 모던한 유흥문화가 아니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습니 다. 이에 대한 보충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 또한 이러한 카페 문화에 대한 평가는 뒤에 오는 동경의 카페 여급의 주체성과 경성 의 카페 여급의 주체성을 비교한 것과는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동경의 카페 여급 의 경우 에로서비스를 선택 및 결정할 권리가 여급 자신에게 있었다는 점을 들어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능동성이 나타난다고 평가하고 있음에 반해 경성의 카페 여급의 경우 가 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영향 하에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앞부분에서 경 성의 카페 문화가 동경에 비해서 근대적, 도시적이었다는 것과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년대 동경과 경성에서 자유연애 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비교를 부탁드 립니다. 경성의 여급들의 경우, 카페를 통해서 인텔리 남성들과의 자유연애를 많이 하였음 에 비해서, 동경의 여급들은 자유연애보다는 에로서비스에 더 치중하였다는 것인지요? 4. 카페라는 문화를 형성하는 한 축이었던 카페 여급들의 출신성분이나 교육 정도가 동 경과 경성에서 차이가 났던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식민지 근대 성의 성격은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3

26 京 城 と 東 京 の カフェ 文 化 についての 相 互 比 較 硏 究 지정토론 ぺ ゲファ 京 城 と 東 京 の カフェ 文 化 についての 相 互 比 較 硏 究 討 論 文 1. 論 述 の 東 京 のカフェの 女 給 の 出 身 を 見 ると 貧 しい 農 村 地 方 出 身 が 多 かった ほと んど 教 育 を 受 けられなかった それに 対 し 京 城 のカフェの 女 給 は 都 市 出 身 が 多 く 女 優 出 身 や 普 通 の 学 校 以 上 の 卒 業 生 が 大 部 分 であった これは 京 城 のカフェ 文 化 が 東 京 とは 違 い 都 市 文 化 が 生 んだ 典 型 的 なモダン 遊 興 文 化 であることがわかる 例 になる と 東 京 のカフェ 文 化 と 京 城 のカフェ 文 化 の 違 いを 説 明 しています このような 対 照 は 東 京 のカ フェ 文 化 が 典 型 的 な 都 市 文 化 モダン 遊 興 文 化 ではないという 意 味 として 読 み 取 れま す これに 対 する 補 充 説 明 をお 願 いいたします 2.また このようなカフェ 文 化 に 対 する 評 価 は 後 の 東 京 のカフェの 女 給 の 主 体 性 と 京 城 のカフェ 女 給 の 主 体 性 を 比 較 するのとは 矛 盾 したことのようです 筆 者 は 東 京 のカフェ の 女 給 の 場 合 エロサービスを 選 択 または 決 定 する 権 利 が 女 給 自 身 にあったという 点 を あげ 女 性 の( 性 的 ) 主 体 性 と 能 動 性 の 現 れだと 評 価 する 一 方 で 京 城 のカフェの 女 給 の 場 合 家 父 長 的 なイデオロギーの 影 響 下 にあったと 評 価 しています このような 評 価 は 前 の 部 分 で 京 城 のカフェ 文 化 が 東 京 に 比 べ 近 代 的 都 市 的 であったということと 矛 盾 してい るようであります 年 代 東 京 と 京 城 での 自 由 恋 愛 は どんな 意 味 を 持 っていたのか 比 較 を お 願 いいたします 京 城 の 女 給 の 場 合 カフェを 通 じインテリ 男 性 との 自 由 恋 愛 をたくさ んしたということですが それに 比 べ 東 京 の 女 給 は 自 由 恋 愛 よりはエロサービスの 方 が 多 かったのでしょうか 4.カフェという 文 化 を 形 成 する 一 つの 軸 だったカフェの 女 給 の 出 身 や 教 育 の 程 度 が 東 京 と 京 城 で 差 が 出 た 理 由 は 何 なのか そして これを 通 して 見 られる 植 民 地 近 代 性 の 性 格 は 何 なのか 説 明 をお 願 いいたします 24

27 진화천의 도 와 잡지 문예대만 을 중심으로 진화천의 도 와 잡지 문예대만 을 중심으로 陳火泉の 道 と雑誌 文芸台湾 をめぐって - 廖秀娟(臺灣元智大 敎授) 指定討論 - 徐東周(서울대 일본연구소 연구원) 프 로 필 廖秀娟 (Liao Hsiu-Chuan) 台湾元智大學 敎授 日本近現代文學 昭和文學 주요저서 및 논문 中島敦 牛人 論 解釈 第49巻1 2月号 中島敦 李陵 論 他者との対峙 阪大近代文学研究 太宰治 惜別 論 私 の語りから 台大日本語文研究 中島敦 虎狩 論 台灣日本語文學報 외 다수 25

28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廖秀娟(元智大学助理教授) 1. 시작하는 말 진화천 道 는 1943년 7월 문예대만 제 6권 3호에 발표된 소설이다.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청남(靑楠)은 전매국의 제뇌시험소(製腦試驗所)에 근무하는 본도인(本島人)이다. 장뇌(樟腦) 의 원동력이 되는 가마개량에 몰두하고 대만총독부 식산국장의 추천으로 산업전사훈장을 받을 정도 로 우수한 기사이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 4년 전부터 검토되었던 기수(技手)임관은 내지 인인 다케다(武田)에게 밀려서 실패로 끝나고 만다. 한 때, 신경쇠약에 걸린 그였지만, 어느 날 지금 까지의 자신 안에 국어 가 아니고 어디까지나 본도인적인 사상을, 본도어로 생각하 는 것이 문제였다고 생각하여 이 일을 계기로 재기할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대만육군특별지원병에 지원하여 피를 흘림으로써 제국과의 혈연적으로 관련이 없는 본도인에서 황민(皇民)으로 변신하는 길을 가고 자 꾀하였다. 우선 주목하고 싶은 것은 문예대만 의 편집후기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는 부분이다. 우선 신 인 진화천씨의 道 (163매)를 읽어 주었으면 한다. 이 본도인 문학에 대해서는 이미 본문중의 추 천사에서 자세히 기술하였으니 여기에서 다시 반복하지는 않겠지만, 그 내용면으로 볼 때도 나누어 게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얼마나 본사가 큰 희생을 치르고 이것을 일괄 게재할 결심을 했는지, 8 포인트활자로 하여 55페이지를 필요로 하는 이 대작을 읽어서 그 이유를 독자도 부디 잘 이해해주 기 바란다. 道 야말로 실로 글자그대로 문제작이다1). 여기에 적혀 있는 것과 같이 道 는 400자원고지로 163매, 자수 약 6만 5천자정도의 대작 이었지만 전체가 일괄게재되었다. 그 분량 은 그 때까지의 문예대만 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규모였다. 따라서 이하에서 본 발표가 주목한 것은 이 파격적인 대우에 대해서이다. 얼마나 본사가 큰 희생 을 치르고 이것을 일괄 게재할 결심을 했는지, (중략) 그 이유를 독자도 부디 잘 이해해주기 바란 다 라는 편집자의 말에 착목하여, 의도된 이유 라는 것이 도대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모색하고 道 를 고찰해 보는 것이 본 발표의 목적이다. 1) 文藝臺灣 제 6권 3호 , P172 26

29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2. 道 의 해석 그럼 우선 道 의 연구사를 간단히 확인해 두고자 한다. 道 는 발표당시부터 대만문단에서 확 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었던 濱 田 隼 雄 西 川 満 두 사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2). 또, 같은 해 말 의 좌담회 징병제에 대해서 에서는 神 川 淸 에게서도 황민문학의 결정( 結 晶 ) 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전후가 되자 鍾 肇 政 에 의해 가정( 苛 政 )과 폭력, 학대 하에서 고통으로 가득 찬 항의문 학 3) 이라고 평가받고 작품의 재평가가 화두에 오르게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하여 道 는 저항문 학으로서 읽혀지기 시작했지만, 垂 水 千 惠 는 진화천이 전시 중에 참가한 좌담회, 하이쿠( 俳 句 ), 동인 지에 발표된 작품을 근거로 하여 진화천에게 당국에 대한 항의 의도가 있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 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4). 선행연구에서 道 가 황민문학인지 저항문학인지라는 점에서 논의되었던 것은 거꾸로 이 작품은 양쪽모두 해석 가능한, 즉 양의적인 요소를 포한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문예대만 편집자가 道 를 통해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 이란 무엇이었는가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면서 道 를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우선 西 川 満 의 소설 道 에 대해서 5) 부터 생 각해 보자. 니시카와는 다음과 같이 道 를 평가하고 있다. 작품의 중간정도까지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읽었다. 너무나도 세련되지 못하다. 조사사용이 잘 못된 곳도 많다. 그렇지만, 후반에 들어서 나도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것은 굉장한 문학 이라고 생각하여 앉은 자세를 바로 하였다. 누구라도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리내어 읽 었다. 그리고 그 때에 있는 그대로 감동했다. (밑줄은 필자, 이하 동일) 주지하는 바와 같이 1940년 1월 1일, 西 川 의 노력으로 대만시인협회를 대신하여 대만문예가협회가 설립되고 그 기관지 문예대만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그 후 문예대만 의 편집방침은 西 川 의 의 도가 크게 반영되게 되었다. 따라서 西 川 의 후반에 들어서 나도 또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는 한 마디는 문예대만 의 생각 을 살펴보는 데에 있어 중요한 힌트를 제시해 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럼, 西 川 를 크게 감동시킨 道 의 후반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道 는 주인공 청남이 특무기관에 있었던 경험이 있는 다케다와의 승진경쟁에서 패한 부분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 를 맞이한다. 작품의 전반부에서 청남과 계장의 논의를 통해서 반복적으로 그려진 것은 다음과 같은 청남의 주장이었다. 즉 존황양이( 尊 皇 攘 夷 ) 라는 일본정신을 가지면 본도인이라도 조선인이라도 대만인이라도 황민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편으로 (천황의 피를 이어받은) 내지인이라고 해도 그 행동이 일본정신에 부합하와의 승 한, 황민이라고승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청남이 혈통이라는 벽 을 부수고 일본정신의 유무에서 좋은 일본인 에 대한 재정의를 시도한 것에 중점이 놓여 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 승진경쟁에 패한 청남은 일기에서 국화는 국화. 꽃은 벚꽃. 모란은 결국 꽃이 아닌가!! 천황각하만세를 외치고 죽을 수 있는 것은 황군뿐이니, 이 한 몸을 나라를 위해 목숨 2) 좌담회 徵 兵 制 をめぐって 文 藝 臺 灣 제 7권 1호, , P17 3) 鍾 肇 政 日 據 時 代 臺 灣 文 學 的 盲 點 對 皇 民 文 學 的 一 個 考 察 聯 合 報 일본어 번역문은 垂 水 千 惠 日 本 統 治 と 皇 民 文 学 陳 火 泉 の 場 合 ( 台 湾 の 日 本 語 文 学 五 柳 書 院 ,p83)에서 인용한다. 4) 垂 水 千 惠 는 진화천은 일본인이 기뻐할 모범적인 황민상을 그림으로써, 작가로서의 명성과 직장에서의 승진 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 고 그의 의도를 서술하고 道 의 항의문학으로서의 가능성을 부정하고 있다.( 日 本 統 治 と 皇 民 文 学 陳 火 泉 の 場 合 台 湾 の 日 本 語 文 学 五 柳 書 院 P75-P101) 5) 文 藝 臺 灣 제 6권 3호, , P142 27

30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을 바치는 것은 황국신민뿐이니, 본도인인 나는 결국 황민이 아닌가? 아아, 결국 인간이 아닌가? 라 고 자신의 심경을 적고 있다. 즉, 종래의 천황신앙과 통치정부의 허위성을 간파한다는 일종의 도달 점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리에 떠오른 多 蝨 不 癢, 多 債 不 想 이라는 대만어 속담으로 본도인에게 주어진 차별문제를 국어 문제로 전환해가는 것이다. 즉, 청남은 자신이 본 도인적인 사 문제뱜도어로 생각 해 버리는 것문제철저하게 국어 생활문제추구하와의 았기 때문이 라고 생각하고 본도인생활문제추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내지인에 의한 부당한 차별문제이러한 형태로 합리화하 문제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전환해 내지인의 본도인에 대한 불공평한 차별대우라는 문제는 얼버무려지게 되고, 거꾸로 철저남이 궹어 생활문제열렬는 추구하는 청남의 모습이 초점화 강조되게 된다. 더욱이 청남은 일본정신을 갖추는 것으로 인한 황민자격취득이라는 종래의 지론을 포기것문제 철동일한 목표를 향해서, 동일한 적에 대해서 본도인 내지인과 함께 땀을 흘리고, 함께 피를 흘리와의 으면 황민이 될 수 없다어로 피를 흘리는 것밖에 황민이 되는 길은 없다고 주장하기에제이른다. 결 국에는 허약한 체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육군특별지원병에 지원하게 된다. 여기에서 西 川, 함눈시 울을 뜨겁게 것문, 굉장한 문학이다어라고 말하게 한 것의 존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작 품 후반부에 그려진 청남의 궹어 추구뭘제철저함룼 피를 흘 전환해 황민이 문제하는 생각 결의이 다. 뭴제추론은 문예대만 의 다른 기사에서도 증명된다. 長 崎 浩, 周 金 波, 진화천( 陳 火 泉 ), 神 川 淸 이 참가한 좌담회 징병제에 대해서 6) 에서 진화천의 道 에 관한 언급이 몇 군데 나온다. 예를 들면, 長 崎 浩 는 진씨의 道 에서는 주인공의 마음 의 상극이 애처로울 정도로 그려져 있다. 징병제에 대한 황민의 기분을 추구해 가는, 거기에 큰 반 성도 있고 그것을 계기로 개척해 가야 하는 새로운 문학의 길도 제시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라고 언급하고 있다. 道 에서 청남이 징병소집장 에 대해 미야자키( 宮 崎 )라는 일본인에게 한 말- 나를 생각해 봐라. 너에게는 언젠가 소집될 기쁨이 있지만 나는 기대조차 할 수 없다. 원해도 얻 을 수 없어 -가 이 발언의 근거가 되었는지, 그는 道 를 본도의 징병제실시와 관련지어서 논하 고 있다. 또한 長 崎 浩 는 계속해서 국어 상용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국어문제에 대해서도 道 에서 하나의 반성으로 언급되는 단어가 있지요. 확실히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주인공이 국 어로 생각하고 국어로 사색하는 것조차 자신에게는 불가능했는가? 라는 부분이 있어요. 심각한 반성 이라고 생각합니다. (중략) 징병제실시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국어습득이 시급했습니다만, 본도 청년 뿐만 아니라 대만내지인도 국어가 일본정신의 혈액이라고 생각하여 국어를 보급, 순화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대만 문학자의 큰 사명 중 하나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 아 온 것처럼, 작품 후반부에 들어서 청남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좋은 일본인 의 재정의 문제는 지원병과 국어상용문제로 바뀌어 간다. 그리고 작품세계 외적인 부분에서도 長 崎 浩, 神 川 淸 7)의 발언 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바로 이 부분이 초점화되어 있는 것이다. 3. 문예대만 의 전환 전술한 바와 같이 문예대만 의 편집자는 道 를 일괄 게재하는 고심을 이해해 달라고 독자에 6) 文 藝 臺 灣 제 7권 1호, , P3-P17 7) 징병제실시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주장한 것은 역시 이 천황각하만세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황민문학의 결정 ( 結 晶 )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진씨의 道 는 수로안내였다고 생각한다 ( 神 川 淸 徵 兵 制 をめぐって 文 藝 臺 灣 제 7권 1호, , P17) 28

31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게 호소할 정도로 道 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그 기대의 내실이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밝 히기 전에 문예대만 이 전시하의 대만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문예대만 은 1940년 1월에 西 川 満 에 의해 창간된 대만최초의 종합문예잡지였지만, 그 발행기관 인 대만문예협회가 대만시인협회에서 개편, 조직된 것이었기 때문에 초기작품은 시가 대부분이었다. 또 게재된 작품의 대다수가 西 川 満 의 색채를 띤 남국정서 이국취미 적이었던 것이 결국 비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국적인 것, 예를 들면 붉은 사당의 지붕이라든지, 서낭신의 제례라든지, 마 조( 媽 祖 )의 제전과 같은 것을 소재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아름답고 진귀 하지만 뭉클하게 가슴에 아 닿는 저력이 비교적 적다 8), 문학작품의 창작의도 중에서 이국적인 정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외지문학의 사도( 邪 道 )이다 9) 라고 있듯이, 西 川 의 이국취미가 비판받았 을 뿐만 아니라 문예대만 은 西 川 개인의 취미잡지에 지나지 않는다 10) 고 하여 문예대만 그 자 체의 가치가 부정되었다. 이들 비판을 의식한 탓인지, 1941년 6월 20일에 각의( 閣 議 )결정된 지원병 제도도입이 계기가 되어 같은 해 9월 발행된 제 2권6호에는 지원병을 테마로 한 소설, 周 金 波 의 志 願 兵, 川 合 三 良 의 出 生 이 게재되었으며 이 이외에 전쟁시 특집도 실리는 등, 문예대만 의 편집방침은 크게 전환된다. 그 이후 문예대만 은 어용잡지의 색채를 점점 강화해 간다. 그 역할 중 하나는 국어 상용의 고취이다. 평소부터 周 金 波 囝 子 の 辯 解 (제 3권 제1호, ) 와 新 垣 宏 一 의 소설 城 門 (제 3권 제 4호, ), 河 合 譲 大 東 亞 の 言 葉 (제 4권 제 4호, )를 통해서 국어사용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있다. 또, 두 번째는 전쟁찬미이다. 특히 1941년 12월 8일 진주만공격이후 전쟁을 찬미하는 시가 많이 실린다. 게다가 1942년부터 1944년 1월 종간 될 때까지 매년 12월호에 12월 8일의 특공공격을 기념하는 특집 대동아전쟁 이 특집으로 편성된 다 11). 그리고 1943년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때에는 高 橋 比 呂 美 国 に 捧 げて 12) 와 같은 나라의 징병모집에 기쁘게 응하는 시까지 쓰고 있다. 이전에 명예로운 소집장을 어머니에게 보이고/ 남동생은 미소를 띠면서 말했다/ 어머니 제 몸 은 이미 나라의 것입니다 라고/ 그 말대로 그의 몸은 나라에 바쳐졌다/ 지금 대동아전쟁 하에 서 설령 부름을 받지 않아도/ 나도 또한 단호하다고 말할 수 있다/ 제 몸도 나라의 것이다 라고/ 나라에 바친 후방의 1억 명의 몸은/ 지금이야말로 뜨거운 철이 되어서 적군 격멸에 역투 하고 있다 (이하 생략) 세 번째는 정책선전이다. 1943년 5월, 황민봉공회( 皇 民 奉 公 會 )의 산하에 있었던 대만문예가협회가 조직 개편되어 새롭게 대만문학봉공회로 편성되었지만 그것이 일본문학보국회 대만지부와 표리일체 관계인 것은 지부간사임원 13) 이 문예대만 의 동인과 거의 중복되는 것에서도 알 수 있으며 또 제 8) 黃 得 時 臺 灣 文 壇 建 設 論 臺 灣 文 學 제 1권 2호, , P7 9) 中 村 哲 昨 今 の 台 湾 文 学 について 臺 灣 文 學 제 2권1호, , P3 10) 文 藝 臺 灣 은 결국 소설을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기관이 아니고 취미잡지로 추락했다. (중략) 정말로 西 川 滿 군 개인의 취미잡지 의외( 意 外 -원문 및 인용문 그대로임. 번역자주)에 아무것도 아니다 ( 鹿 子 木 龍 文 藝 詩 評 臺 灣 公 論 제 4호, ) 본문인용은 日 本 統 治 期 臺 灣 文 學 硏 究 序 說 ( 綠 陰 西 方, , P36) 에서 한다. 11) 文 藝 臺 灣 詩 集 大 東 亞 戰 爭 제 5권2호, , P6-P32. 文 藝 臺 灣 詩 集 大 東 亞 戰 爭 제 7권1호, , P3-P32. 12) 文 藝 臺 灣 제 6권6호, , P2 13) 사단법인 일본문학보국회 대만지부의 지부규정 에서는 (지부장) 失 野 禾 積 (이사장) 西 川 滿 (이사) 島 田 謹 二, 瀧 田 貞 治, 齊 藤 勇 松 居 桃 樓, 張 文 環, 山 本 孕 江 孕, 濱 田 隼 雄 (간사장) 濱 田 隼 雄 (간사) 龍 瑛 宗 이라고 지부 임원을 공표하는 문장이 있다. ( 文 藝 臺 灣 제 6권 5호, , P69) 29

32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6권 제 2호의 편집소식 여월소식 14) 에서도 그것은 공언되고 있다. 문예대만 제 7권 제 1호에서는 쇼와 20년부터 대만에서 징병제가 실시되는 것 때문에 좌담회 징병제에 대해서 가 기획되어서 그 내용이 전문 게재되고 있는데, 잡지의 말미 편집소식에서 문예대만 의 정책협력 자세가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나타나 있다. 본지가 황민문학 수립을 위한 존재인 것은 새삼스럽게 쓸 필요도 없지만, 이 목표 때문에 우리 는 단단한 동지적 결합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것이다. 본 호의 좌담회 내용 등, 우리의 방향을 어 느 정도까지 독자제현 앞에서 피력한 것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15) 문예대만 이 보여준 이러한 방향 을 보면 편집자가 道 에 위탁한 <생각>이라는 것도 쉽 게 상상될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작가 진화천이 문예대만 의 편집자 측의 의도를 알고 있었는지 아닌지인 것이다. 진화천이 언제 문예대만 의 동인이 되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문예대만 제 3권 제 1호 사 보의 소설단평 란에서 산이 높으면 진화천군이 큰 로망이 될 듯한 멋진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테마가 정해지지 않았다. 소설구성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더욱 제대로 착수하였으면 하고 생각 한다 16) 라고 있듯이 진화천의 작품 산이 높으면 을 평론하는 글이 보이는 것과 濱 田 隼 雄 의 소설 道 에 대해서 에서 진군은 1년 이상도 전에 역시 제뇌인( 製 腦 人 )을 그린 적도 있었지만, 그 때는 내가 차분하게 장편을 써야 한다고 말하고 그것을 잊고 있었을 즈음, 이 작품을 받았다 17) 라고 적고 있는 것을 보면, 진화천은 적어도 1940년 10월에는 문예대만 동인과 교섭을 가지고 투고 등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진화천은 문예대만 의 어용문학으로서의 자세는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문예대만 의 편집자 측이 좋아할만한 테마, 즉 지원병과 국어상용문제를 작품소재로 한 진화천에 대해서 일본인이 기뻐할 규범적인 황민상을 그림으로써 작가로서의 명성과 직장에서의 승진을 손에 넣으려고 했다 18) 와 같은 비판을 받았다고 해도 그것은 별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道 라는 작품이해에 대해서 일의적인 제 한을 추가해도 좋다는 이유가 될 리 없다는 것에도 충분히 주의를 기울이고 싶다. 즉 道 라는 텍 스트 자체에 담겨있는 <비판의식 19) >도 또한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4. 텍스트의 반역 작품의 전반부, 내지인인 계장이 청남의 승진실패원인을 그 자신이 본도인 이었던 것에서 찾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식민지정부의 일시동인( 一 視 同 仁 ) 이라는 슬로건 이면에 감추어진 차별도 역시 동시에 폭로하고 있다. 또, 전시하의 국민에게 결전을 선양( 宣 揚 )하는 <모범>이 된 바 쇼( 芭 蕉 )를 열렬히 추구하는 청남의 자세에 대비하는 형태로 다케다가 또 바쇼야? 라고 말한 것 과, 미야시로가 그것, 누구의 말이야? 라고 말한 것이 묘사되고 있지만, 그것에 의해서 본도인이 얼마나 일본제국의 언설을 엄격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했다고 해도 제국이 약속한 일시동 14) 文 藝 臺 灣 제 6권 2호, , P50 15) 文 藝 臺 灣 제 7권 1호, , P34 16) 文 藝 臺 灣 제 3권 1호, , P89 17) 文 藝 臺 灣 제 6권 3호, , P142 18) 주 4)와 동일 19) 졸고 陳 火 天 道 論 語 りからみる 作 品 の< 批 判 性 > 台 湾 日 本 語 文 学 会 25호, , P

33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인 에 배반당한 것을 피할 수 없다는 것, 한편으로 태어나면서 일본인은 아무런 노력과 번뇌 없이 너무나도 간단히 황민이 되고 황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야유적 색채를 띠면서 대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작품 안에서 몇 번이나 반복되는, 언뜻 본 줄거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듯 보이는 부부간의 어긋남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道 는 청남부부의 빈곤생활을 그 리고 있지만, 청남의 대군의 방패가 되어 지금 우리들/ 기쁘게 용기내어 죽을 것이다/ 이미 버린 몸이니 욕심은 없다/ 그저 우리가 황민이 될 것이다 라는 당시 지원병을 고취하는 노래가 작품말미 에 실려 있는 것은 바쇼의 성빈생활( 聖 貧 生 活 )을 추구하는 남편의 배후에서 금전에 관심이 없는 남 편으로 인한 부인의 고생, 황민이 될 자격을 얻기 위해서 육군에 지원한 남편에게 버려진 부인과 4 명의 어린 아이의 <비명>이 압살되려 하는 것을 고발하고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품에서 보이는 비판성이 진화천에 의해서 의도적으로 문맥 안에서 은폐된 것인지 아닌지 는 분명하지 않다. 그러나 텍스트자체는 문예대만 편집자의 <의도>와 작가 진화천의 <의도>를 초월하여 식민지 정부가 선전하는 미사여구 이면에 있는 차별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인 것이다. 31

34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陳火泉 道 と 文藝台湾 廖秀娟(元智大学助理教授) 32

35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33

36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34

37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35

38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36

39 진화천(陳火泉) 道 와 문예대만(文藝臺灣) 37

40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38

41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지정토론 서동주(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연구교수) 황민화시기 문학을 바라보는 시점과 그 의의 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에서도 식민지 시기(일제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경우 재평가의 핵심은 해방 이후 식민지 시기 문학연구에서 공식담론의 역할을 해왔던 이른바 '민족주의적 시각' 혹은 '민족해방적 시각'에 대한 문제제 기라고 할 수 있다. 즉, 민족주의 문학(저항문학)과 친일문학(협력의 문학)을 선별하는 데 집중했던 기존의 연구태도를 상대화하고, 나아가 보다 넓은 의미에서 친일(협력)과 반일(저 항)의 이분법이라는 식민지 시기를 바라보는 고착화 된 시각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무엇보다도 제국일본의 전체주의 적 지배 속에서 실제로 협력과 저항이 과연 선명하게 구분될 수 있으며, 특히 1940년대 이 후 총동원 체제 속에서 유의미한 저항의 거점이 과연 얼마나 존재했는가라는 문제의식에 촉발된 바가 적지 않다. 따라서 연구의 논점도 협력과 저항을 구분하는 것에서 제국의 지 배가 식민지에서 어떻게 관철되었으며 제국은 어떠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지배체제 속으로 포섭(동원)했는가라는 '지배의 문제'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이른바 문학텍스트를 다루는 방식은 좀더 세심한 주의를 요구한다. 왜냐하면 텍스트를 관통하는 기조( 基 調 )되는 의미의 존재를 승인하더라도, 텍스트는 동시대 의 관련되는 담론과 표상 그리고 관념체계와 다양한 교섭의 산물 그것이 어떤 정치적 목 적을 위해 만들어진 경우에도 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텍스트가 구조적으로 지배 담 론과의 긴장관계 속에 놓여짐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그 긴장 관계를 통해서 지배 담론 의 작동 방식을 보여줌과 동시에 때때로 그것이 장악하지 못한 '공백' 혹은 '틈새'를 드러내 는 일이며, 다른 한편으로 저항의 담론마저 포섭해 가는 지배의 교활함과 역동성을 포착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볼 때, 陳 火 泉 의 道 에 대해 친일문학인가 저항문학인가라는 기존의 독해방식을 상대화하면서, 제국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식적으로 조응하면서도 바로 제국의 이데올로기를 거역하는 요소가 공존하는, 달리 말하면 어떤 모순적 양면성을 구조화 한 텍 스트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발표자의 시도는 현재의 연구동향과 깊이 공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식민지 조선과 식민지 타이완에서 특히 1940년대 황민화 시기 문 39

42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학의 존재양상에 대한 총합적인 이해를 위한 귀중한 연구 성과라는 의의를 지닌다고 생각 한다. 여기에서는 본 논문이 갖는 이상과 같은 학문적 현재적 의의를 전제한 위에서 다음과 같 은 질문을 제기해 보고자 한다 년대 타이완의 일본어문학을 재조명하는 작업에서 陳 火 泉 이라는 작가 그리고 道 라는 텍스트가 차지하는 위상 혹은 의미는 어떤 것인가? 당시 국어(일본어)의 권장과 및 징병제 실시를 협력의 관점에서 주제화한 텍스트는 道 만이 아닐 것이다. 그런 상황 에서 특히 이 작가와 텍스트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달리 말하면 道 라는 텍스트 와 陳 火 泉 이른 작가가 황민화 시기 타이완문학에서 갖는 고유한 의미는 어떤 것인가? 2. 논문의 마지막 부분( 四, テクストの 反 逆 )에서 道 라는 텍스트가 내포하고 있는 제국 을 향한 비판성의 문제를 여러 논거를 들어 논증하고 있다. 여기서 발표자는 주인공이 주 위의 일본인으로부터 '제국의 신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건은 ' 一 視 同 仁 '을 주창하는 제 국의 배신을 의미하며, 여기에 일본인과 비일본인(타인완인)에 대한 제국의 차별을 드러내 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사건은 신민이라는 정체성에 자각적이지 못한 일본인이 진실한 타이완인의 신민으로의 변신을 가로막는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것은 아닐 까? 이것은 일견 제국에 대한 비판으로 보이지만, 이상적 황민과 현실의 황민(소설 속의 일 본인)을 구별한 위에서 결국 이상의 실현을 가로막은 현실의 문제를 지적할 뿐, 황국신민으 로의 ' 道 '이라는 이상을 부인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국에 대한 비판으로 읽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또한 발표자는 황국신민의 이데올로기에 의해 방치된 빈곤에서 텍스트의 지배에 대한 반역을 읽어내고 있지만, 실제로 1940년대 식민지에서 생산된 다수 의 일본어문학작품은 식민지의 빈곤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빈곤은 道 에서와 마찬가지 로 주인공의 제국의 중심을 향한 정신적 기투( 企 投 )를 선명하게 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 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빈곤을 다루는 것 자체가 바로 지배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지 않 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상의 문제를 포함해 이 텍스트의 비판성에 대한 좀더 부연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3. 한편 道 가 갖는 비판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이 텍스트의 비판성을 규명하는 것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道 가 실 린 < 文 藝 臺 灣 >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西 川 滿 가 창간한 일본어잡지로서 타이완 현지의 문단 에서는 타인완인 문학자가 중심이었던 < 臺 灣 文 學 >과 경쟁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양 잡지는 타이완 문단을 양분하는 중요한 미디어였음은 분명하지만 독자층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알 수는 없지만 잡지의 성격상 지식인 집단을 중심으로 수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 다. 타이완어도 아니고 일본어로 쓰여졌으며 일부 지식인 집단 사이에서 수용되었을 가능성 이 높은 道 의 비판성을 끌어내고, 당시 타이완 문학계를 리드하는 위치에 있지도 않았 40

43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던 陳 火 泉 를 친일문학라는 규정에서 '구제'하는 것의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가? 텍 스트의 의미를 일의적( 一 義 的 )으로 귀착시키는 것도 문제이지만, 소수의 지식인 사이에서 당시에는 인지되었을 여부도 불분명한 텍스트의 비판성을 언급하는 것의 의의는 무엇인가? * 우선 이상의 세 가지 질문을 드리며, 기타 세부적인 의문은 발표회 자리를 빌어 말씀드 리고자 합니다. 41

44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지정토론 1990 年 代 後 半 以 後 韓 国 も 植 民 地 時 期 ( 日 帝 强 占 期 )の 文 学 に 対 する 再 評 価 の 作 業 が 活 発 に 為 されている この 場 合 の 再 評 価 の 核 心 は 解 放 以 後 の 植 民 地 時 期 の 文 学 硏 究 で 公 式 談 論 の 役 割 をしてきた 所 謂 民 族 主 義 的 視 角 あるいは 民 族 解 放 的 視 角 に 対 する 問 題 提 起 だと 言 え る 即 ち 民 族 主 義 文 學 ( 抵 抗 文 學 )と 親 日 文 學 ( 協 力 の 文 學 )を 選 別 するのに 集 中 していた 旣 存 の 硏 究 態 度 を 相 對 化 し ひいてはより 広 い 意 味 で 親 日 ( 協 力 )と 反 日 ( 抵 抗 )の 二 分 法 という 植 民 地 時 期 を 読 み 取 る 固 着 化 された 視 角 をどのように 克 服 するのかという 問 題 が 重 要 な 課 題 として 浮 上 した このような 認 識 の 転 換 は 何 よりも 帝 国 日 本 の 全 體 主 義 的 支 配 の 中 で 実 際 に 協 力 と 抵 抗 がいかに 鮮 明 に 区 分 され 特 に1940 年 代 以 後 の 總 動 員 體 制 の 中 で 意 味 有 る 抵 抗 の 拠 点 が いったい どのくらい 存 在 していたのかという 問 題 意 識 に 触 発 されたところが 少 なくない し たがって 硏 究 の 論 点 も 協 力 と 抵 抗 を 区 分 するもので 帝 國 の 支 配 が 植 民 地 でどのように 観 察 さ れており 帝 国 はどのような 方 式 で 人 々を 支 配 体 制 の 中 で 包 攝 ( 動 員 )したのかという 支 配 の 問 題 として 転 換 された しかし この 場 合 にも 所 謂 文 学 テクストを 扱 う 方 式 はもう 少 し 細 心 の 注 意 を 要 求 する なぜ なら テクストを 貫 通 する 基 調 とされる 意 味 の 存 在 を 承 認 するとしても テクストは 同 時 代 の 関 連 した 談 論 と 表 象 そして 觀 念 体 系 と 多 様 な 交 涉 の 産 物 それがどのような 政 治 的 目 的 のた め 作 られた 場 合 にも というわけである そして これはテクストが 構 造 的 に 支 配 の 談 論 との 緊 張 関 係 の 中 に 置 かれていたことを 意 味 する 重 要 なことは この 緊 張 関 係 を 通 して 支 配 談 論 の 作 動 方 式 を 見 せてくれたと 同 時 に 時 折 それが 掌 握 できなかった 空 白 あるいは 隙 間 を 顕 にすることであり 一 方 で 抵 抗 の 談 論 までも 動 員 していく 支 配 の 狡 猾 さと 逆 動 性 を 捕 捉 す るのである このような 視 点 で 見 たとき 陳 火 泉 の 道 に 対 する 親 日 文 學 なのか 抵 抗 文 學 なのかという 既 存 の 讀 解 方 式 を 相 對 化 しながら 帝 國 の 支 配 のイデオロギーに 意 識 的 に 照 応 されながらもま さに 帝 國 のイデオロギーを 拒 逆 する 要 素 が 共 存 している 言 い 換 えると ある 矛 盾 のある 兩 面 性 を 構 造 化 したテクストという 新 しい 意 味 を 付 与 している 発 表 者 の 試 みは 現 在 の 硏 究 動 向 と 深 く 共 鳴 しているだけではなく その 後 植 民 地 朝 鮮 と 植 民 地 台 湾 で 特 に1940 年 代 の 王 民 化 時 期 の 文 学 の 存 在 樣 相 に 対 する 總 合 的 な 理 解 のための 貴 重 な 研 究 の 成 果 という 意 義 を 持 っていると 考 える 42

45 진화천( 陳 火 泉 ) 道 와 문예대만( 文 藝 臺 灣 ) ここでは 本 稿 が 持 つ 以 上 のような 学 問 的 顯 在 的 意 義 を 前 提 とした 上 で 次 の 質 問 を 提 起 し たいと 思 う 年 代 の 台 湾 の 日 本 語 文 學 を 再 照 明 する 作 業 で 陳 火 泉 という 作 家 そして 道 とい うテクストが 占 める 位 相 もしくは 意 味 はどんなことか 当 時 国 語 ( 日 本 語 )の 勸 獎 と 徵 兵 制 の 實 施 を 協 力 の 觀 點 から 主 題 化 したテクストは 道 だけではないだろう そのような 状 況 で 特 にこの 作 家 とテクストに 注 目 する 理 由 は 何 であるのか 言 い 換 えれば 道 というテクスト と 陳 火 泉 のような 作 家 が 王 民 化 時 期 の 台 湾 文 学 で 持 つ 固 有 の 意 味 は 何 なのか 2. 論 文 の 最 後 の 部 分 ( 四, テクストの 反 逆 )で 道 というテクストが 内 包 している 帝 國 に 向 かった 批 判 性 の 問 題 を 諸 論 拠 をあげ 論 證 している ここで 発 表 者 は 主 人 公 が 周 囲 の 日 本 人 か ら 帝 國 の 臣 民 として 認 定 できない 事 件 は 一 視 同 仁 を 主 唱 する 帝 國 の 背 信 を 意 味 し ここに 日 本 人 と 非 日 本 人 ( 台 湾 人 )に 対 する 帝 國 の 差 別 を 現 していると 主 張 している しかし むしろこの 事 件 は 臣 民 という 正 体 性 に 自 覺 できない 日 本 人 が 真 実 の 台 湾 人 の 臣 民 としての 変 身 を 妨 げる 現 實 を 告 發 してい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これは 一 見 帝 國 に 対 する 批 判 として 見 えるが 理 想 的 王 民 と 現 實 の 王 民 ( 小 說 の 中 の 日 本 人 )を 区 別 したために 結 局 理 想 の 実 現 を 妨 げ る 現 実 の 問 題 を 指 摘 しただけで 王 国 人 民 としての 道 という 理 想 を 否 認 してはいない 点 に おいて 帝 国 に 対 する 批 判 として 読 むことに 無 理 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 思 われる また 発 表 者 は 王 民 人 民 のイデオロギーによる 放 置 された 貧 困 でテクストの 支 配 に 対 する 反 逆 を 読 み 取 って いるが 実 際 に1940 年 代 の 植 民 地 で 生 産 された 多 数 の 日 本 語 文 學 作 品 は 植 民 地 の 貧 困 を 描 い ている ここで 貧 困 とは 道 と 同 じように 主 人 公 の 帝 國 の 中 心 に 向 かった 精 神 的 企 投 を 説 明 させるようにした 仕 掛 けとして 活 用 されている このような 事 情 は 貧 困 を 扱 うこと 自 体 が ま さに 支 配 に 対 する 批 判 として 連 結 されないかもしれないことを 見 せている 以 上 の 問 題 を 含 み このテクストの 批 判 性 に 関 する 説 明 がもう 少 し 必 要 だと 考 える 3. 一 方 道 が 持 つ 批 判 性 を 認 定 するとしても 次 のような 質 問 を 提 起 しないわけにはいかな い いったいこのテクストの 批 判 性 を 糾 明 することが 持 つ 意 味 は 何 なのか 道 が 掲 載 され た< 文 藝 臺 灣 >は 周 知 の 通 り 西 川 滿 が 創 刊 した 日 本 語 雜 誌 として 台 湾 現 地 の 文 壇 では 台 湾 人 の 文 学 者 が 中 心 であった< 臺 灣 文 學 >と 競 争 的 関 係 を 形 成 していた 両 雑 誌 は 台 湾 文 壇 を 両 分 する 重 要 なメディアであったのは 明 らかであるが 讀 者 層 に 対 する 正 確 な 実 体 がわからない が 雑 誌 の 性 格 上 知 識 人 の 集 団 を 中 心 として 受 容 されていたであろうと 推 測 される 台 湾 語 でもなく 日 本 語 で 書 かれており 一 部 の 知 識 人 の 集 団 の 間 で 受 容 されていた 可 能 性 が 高 い 道 の 批 判 性 を 導 きだし 当 時 の 台 湾 文 学 界 をリードする 位 置 にあったわけでもない 陳 火 泉 を 親 日 文 學 という 規 定 で 救 濟 することの 意 味 はいったいどこにあるのか テクストの 意 味 を 一 義 的 に 歸 着 させているのも 問 題 であるが 少 数 の 知 識 人 の 間 で 当 時 は 認 知 されていたかど うかも 不 明 なテクストの 批 判 性 を 言 及 することの 意 義 は 何 なのか * まず 以 上 の3つの 質 問 をし そのほか 細 かい 疑 問 は 発 表 会 の 席 を 借 りてしたいと 思 ってお ります 43

46 제국일본의 문화외교) 에 관한 소고 제국일본의 문화외교 에 관한 소고 帝国日本の 文化外交 に関する小考 - 金弼東 (세명대 교수) 指定討論 - 南相虎 (경기대 교수) 프 로 필 김필동(金弼東, Kim Pil-Dong) 세명대학교 교수 일본사상/문화 주요저서 및 논문 일본 일본인론의 재발견 J&C, 일본의 정체성 살림출판사, 근대일본의 민중운동과 사상 J&C, 戦後日本の対外経済協力構想に関する少考 일본학보 日本の国際地位変化と欧米文化外交の推移 일본학연구 戦後日本外交史における 文化外交 の推移と意味 일본학보 戦後日本外交史における文化外交研究ー1960年代を中心に 일본학연구 외 다수 44

47 제국일본의 문화외교) 에 관한 소고 제국 일본의 문화외교 에 관한 소고 김 필 동(세명대학교일본어학과 교수) 들어가며 인류사에 있어서 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의 역사를 문화 교류 라고 이해할 경우, 교류의 형태는 이문화끼리의 자연발생적인 접촉에 의한 교류와 나라라든지 집단이 자신들이 의도하는 어떤 목적을 가지며 정책적으로 실시하는 교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근대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문화 교류 라 고 하면, 주로 후자의 형태를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경우도 세계2차대전 전부터 후자에 중 점을 두고, 그것을 문화 사업 문화 공작( 文 化 工 作 ) 문화 외교 의 관점에서 교류 정책을 추진 했다. 즉, 문화 교류의 하나의 속성이기도 한 자연발생적인 측면에 나라가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체 계적으로 지도 관리 함으로써, 일본 문화의 목적 지향적 해외 전파와 일본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추구하는 정책을 끊임없이 추구했다. 필자는, 일본 사회의 일본 문화 를 둘러싼 통합적 가치의 형성과 그것을 활용한 외교 적 활동 의 역사를, 근현대의 일본식 가치 의 특징을 나타내는 하나의 유력한 사례로 생각하고 있다. 일본 의 문화 정책과 문화 교류의 외교적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는 문화 외교의 실태를 분석해 보면 저절 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우선 일본의 문화 외교 를 분석하는 연구사적 의미를, 필 자의 종래의 일본 문화 연구 방법론과 관련지어 파악하는 시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문화 외교에 있 어서의 제국 일본의 일본 문화 의 이해, 문화 외교 의 개념, 그리고 문화 외교의 인식 배경과 체제 구축 과정 등을 분석했다. 1. 문화 외교 연구의 시점과 배경 1) 본 연구의 관점 필자는, 한국에서의 일본 문화 연구의 심화를 도모하기 위한 방향성으로 우선 일본 일본인 일본 사회가 체현하는 일반적 정서와 심리 및 전통적인 사유 양식이 반영된 문화 양태를, 통사적 관점 내 지는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일본 문화 연구 로 파악하고 나서, 그것 을 충족시키기 위해 두 개의 전제 조건(문제 의식과 연구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1).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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