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출판 뉴스 0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05 인터파크도서 오프라인서점 진출 원해 05 지자체, 지역서점 살리기 확산 06 올해 공공도서관 47개 늘려, 국민 5만 3,000명당 1개관 15 일본 각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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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판이슈 CONTENTS - 출판 뉴스 출판 트렌드 세미나/포럼 출판 칼럼 발행인 이재호 주 소 서울시 강서구 금낭화로 154 전 화 02) 홈페이지

2 Contents 읽고 싶은 기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출판 뉴스 0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05 인터파크도서 오프라인서점 진출 원해 05 지자체, 지역서점 살리기 확산 06 올해 공공도서관 47개 늘려, 국민 5만 3,000명당 1개관 15 일본 각켄, 출판 자회사 통합 등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15 IS, 모술도서관 파괴, 서적 불태워 독서캘린더 16 3월 독서캘린더 전국 독서 관련 기관/단체 행사 일정 06 민음사, 40년 전통 오늘의 작가상 개편 07 출판 불황, 활로는 웹소설? 07 출판 불황 K-book 으로 타개 08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 프랑스에 역수출 출판 트렌드 17 디지털 북 월드 콘퍼런스- 디지털 출판의 경향과 기회 Top RHK, 대만에 전자책 플랫폼 수출 09 관악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09 도서정가제 두 달, 동네서점들 기분 좋은 기지개 년 대산창작기금 및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지원 공모 세미나/포럼 33 출판문화산업기관 2015년 사업 설명회 11 아마존 3월에 한국지사 개설, 전자상거래업체들 비상 11 중소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차량용만 성장, 게임기 전자책 등은 감소 12 소규모 비주류 독립출판 세상 밖으로 12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 67개국 참가 출판 칼럼 44 정책연대가 필요하다 - 정관성 13 프랑스 이슬람 풍자만평 수록 단행본 일본서 출판 13 뉴델리국제도서전서 한국관 설치 운영 13 한국 어린이 그림책, 라가치 상 대거 수상 14 아바나국제도서전, 쿠바인들 한국 문학에 큰 관심 14 나의 투쟁 70년 만에 독일에서 재출간

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소식 2015 수출용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사업 공고 진흥원은 국내 출판물 해외 시장접근성 확대 및 수출 활성화 제고를 위해 수출용 포트폴리오(Rights Guide) 제작 지원 사 업을 시행한다. 자사 출판물 및 작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출판사를 대상으로 총 30곳 각 450만원의 제작 실비를 지원 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월 9일(월)부터 3월 12일(목)까지이며,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하여 이 접수하면 된다. 2014년 제작 지원 결과물 및 자세한 사업 내용은 홈페이지 진흥원 소 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글로벌사업팀( ) 2015 출판인 해외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진흥원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출판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출판인 해외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 원은 세미나 연계 과정 분야(1주) 12명, 출판실무 연계 과정(4주~8주) 4명으로 기준에 따라 체재비와 항공료, 참가비 및 학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5년 이상 기획, 편집, 디자인, 마케팅, 저작권, 전자출판 등 출판업에 종사한 자로서 소속사 대표의 추천을 받은 출판인 혹은 3년 이상 출판업에 종사한 프리랜서 출판인으로,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연수지원서를 내 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접수는 단기 과정이 3월 2일(월)부 터 3월 13일(금)까지, 장기 과정이 3월 16일(월)부터 3월 27일(금)까지이다. 해외연수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모집 요강은 본지 권말의 광고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인재양성팀( ) 2015년 조사연구 주제 공모 진흥원은 출판산업 활성화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연구 과제를 발굴 선정하기 위해 정부부처, 학회, 학계, 출판단체, 출판계, 시민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국민들로부터 참신한 의견을 듣고자 조사 연구 주제를 공모한다. 본 공모 절차에서 제안된 연구 주제를 반영하여 2015년도 조사 연구 계획 을 수립하여 과제를 선정,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주제 신청양 식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3월 20일(금)까지 팩스( )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정책개발팀( ~2) POD 장비 사용 신청 안내 진흥원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에서는 출판산업 관련 예비창업자, 출판사 및 디자인사(1인 창조기업, 창업 3년 이내)를 대 상으로 POD(Print on Demand) 장비를 대여한다. POD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 아 신청하면 된다. 제작일은 매주 금요일 1회이며, 제작 단가는 조건에 따라 본문이 장당 30원~300원, 표지가 장당 50원~500원 상당이다. 제작 범위는 샘플북 10부 이내이며, POD 장비 및 후가공기 사양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 -3-

4 출판 뉴스 2015년도 대학 신입생 추천도서 선정 진흥원은 2015년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책으로 예( 禮 )란 무엇인가 (김근/서강대학교출판부) 등 도서 20종을 선정했다. 진흥원의 좋은책선정위원회는 대학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의 기본 소양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대학 신입생 추천도 서 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2015년 선정 도서 목록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콘텐츠진흥팀( ) 진흥원, (사)한국중소출판협회-전주국제영화제와 MOU 체결 진흥원은 2월 25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에서 (사)한국중소출판협회, (재)전주 국제영화제와 출판산업 및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진흥원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외 시장개척과 콘텐츠 개발 에 역점을 두고 영화 산업과 협력을 도모할 예정으로, 협약의 골자는 출판, 영화 산업의 토대가 되는 원형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 는 데 있다.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장르로 변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자 함이다. 이와 관련해 진흥원은 올 3월 OSMU 적합도서를 선정해 오는 5월 전주국제영 화제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진흥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 -4-

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인터파크도서 오프라인서점 진출 원해 (연합뉴스, ) 지난해 도서정가제 확대 시행을 계기로 도서시장 내의 변화 움직임과 그에 거는 사회적 기대가 적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서 점 인터파크도서의 오프라인 서점 진출 관련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어 주목할 변화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음. 온라인쇼핑 업체 인터파크 계열사인 인터파크도서는 온라인시장 부문에서 예스24에 이은 2위 사업자임 김동업 인터파크INT 대표는 2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프라인 서점 진출 가능성과 관련해 온라인 부문만으로는 한계 를 절감한다 며 도서 사업을 하는 한 (오프라인 서점 진출은) 도전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말함. 인터파크도서가 오프라 인 서점 진출 의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인터파크도서는 지난해 도서대여점 북파크 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초 온라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고책 구매 북버스 서 비스를 선보였음. 이를 놓고 시장 내에선 오프라인 서점 진출의 '꼼수'라는 비판이 일었음. 이에 앞서 인터파크도서의 오프라 인 시장 진출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3년 2월 지정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로 인해 발이 묶여 있는 상태임. 김 대표 는 동반성장의 사회적 합의는 존중하고 지킬 것 이라고 강조함 인터파크도서의 시장 진출에 대한 출판계의 시선은 대체로 부정적이어서 여전히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임.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은 2016년 초까지 유효하지만, 이에는 법적 강제력이 없음. 또한 출판시장의 경우 도서정 가제 전면 시행을 통한 가격규제가 별도로 있어 다른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시장 환경과도 달라졌음. 결국 인터파크도서의 최종 서점업 진출 여부는 정부의 의지와 규제를 뒷받침해온 중소서점연합회의 대응, 소비자의 여론 향배에 따라 좌우되리라 는 전망임 지자체, 지역서점 살리기 확산 (국민일보, )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달 22일 관할 공공도서관에 들어갈 1,800만원어치의 책을 지역서점인 중원문고에 발주했음. 작은 서 점이라 납품을 제대로 할까 걱정했지만 문제는 없었고, 시는 벌써 3주째 동네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도서관에 넣고 있음. 성 남시는 지난해까지 공개입찰 방식으로 한 업체를 선정해 연간계약을 맺고 도서 납품을 받아 왔으나 올해부터는 주 단위 분 할계약으로 도서 구매 방식을 변경했음. 이렇게 되면 한 회 발주액이 2,000만원 이하로 분할될 수 있고, 발주액 2,000만원 이하면 수의계약이 가능해짐 지난해 경기도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지역 내 공공도서관에 들어가는 책은 지역 내 서점에서 사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 음. 고사 위기에 처한 동네서점을 회생시키는 대안이 될지 주목됨. 올 들어 성남시, 파주시, 부천시 등이 지역서점 구매를 결 정했고 고양시, 전주시 등도 적극 검토 중임. 서울에서는 관악구청이 최근 동주민센터의 작은도서관에 들어가는 책을 동네 서점에서 구입하기로 했으며 다른 구청들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진행 중임 교육청도 이에 가세해 서울시교육청이 2일 산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서 건당 1000만원 미만의 도서 구매 시 동네서 점을 이용하도록 결정했음.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의 한 해 도서구입비는 21개 공공도서관(35억원)과 1,333개 학교도서 관(130억원)을 합쳐 총 165억원 규모임 그동안 공공도서관들은 최저가로 책을 구입하다 보니 할인 폭이 큰 대형업체들과 거래할 수밖에 없었음. 그러나 지난해 11 월 최대 할인폭을 15%로 묶은 도서정가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서점과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음. 양수열 한국서점 조합연합회 정책위원장(의정부 광동서점 대표)은 의정부시의 도서 구매 예산이 연 3억원 정도 되는데, 공개입찰을 하면 -5-

6 출판 뉴스 개 업체가 몰린다 며 그러다 보니 동네서점들이 낙찰 받을 확률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고 말했음. 양 위원장은 지자체가 도서 구매 방식을 연차계약에서 분할계약으로 바꾸면 더 많은 예산을 지역서점 구매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 다 고 덧붙였음.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의 도서 구매 예산은 5,300억원임 올해 공공도서관 47개 늘려, 국민 5만 3,000명당 1개관 (한국경제, ) 올해 경기 12곳, 서울 8곳, 인천 5곳 등 공공도서관 47곳이 새로 문을 열 예정. 공공도서관의 전체 보유 장서는 500만권 늘 어남. 이에 따라 전국 공공도서관은 올해 말까지 968개, 보유 장서는 약 9,460만권으로 증가하게 됨 대통령 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제2차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올해 시 행계획 을 확정, 2일 발표함. 이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말 5만 9,000명당 1개에서 올해 말 5만 3,000명당 1개로 늘고, 국민 한 명당 장서 수는 1.64권에서 1.84권으로 늘어남 올해 공공도서관 장서 구입비는 624억원으로 책정되어 지난해(642억원)보다 18억원 줄었음. 지난해 11월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할인폭 축소로 도서 구입비 부담이 증가한 공공도서관들이 장서 구입 예산을 늘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이 번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음. 문체부 담당자는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전에 예산을 편성해 구입비 증가분을 고려하지 않 았다 며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 이라고 말함 민음사, 40년 전통 오늘의 작가상 개편 (국민일보, ) 40년 전통의 신인 등용문 오늘의 작가상 을 운영하고 있는 민음사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손잡고 일종의 온라인 오디션 을 시행할 예정. 민음사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의 작가상 개편안을 발표했음. 기출간된 소설 단행본과 작가를 대 상으로 선정하면서 장편과 단편 구분을 없애고 SF 추리 등 장르문학까지 아우르며, 전년 6월 1일부터 당해 5월 31일까지 출 간된 책이 대상임. 기존의 신인 및 등단 10년 이내 작가의 장편 대상 공모제 형식에서 탈피해 대변신을 시도하는 것임 심사 과정에선 흥행적 요소를 과감히 도입했음. 기존엔 작가 문학평론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을 선정했지만, 개편안에선 이들을 포함해 서점 관계자, 기자, 독자까지 참여하는 50명 추천위원단을 구성해 개인당 3작품을 추천케 함. 이 중 20 30종을 선정해 알라딘에 공개하는 것 하이라이트. 심사위원단 심사(80%)뿐만 아니라 독자 의견(20%)도 반영해 본 심 후보작을 결정함. 알라딘에 최종 후보작 10명의 인터뷰도 공개할 예정. 수상작은 매해 8월호에 발표되며, 기존 선인세 개 념의 상금(3,000만원)은 창작지원금(2,000만원)으로 바뀜 오늘의 작가상 은 1977년 제정돼 1회 한수산 부초, 2회 박영한 머나먼 쏭바강, 3회 이문열 사람의 아들 등 스타 작 가를 배출해 왔음. 하지만 등단 10년 이내 제한이 풀리면서 유명 작가들의 독무대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옴 박맹호 회장은 신진 작가들의 발랄함과 위트가 개편된 방식을 통해 더 주목받을 수 있다 며 침체된 문학시장 분위기를 일 신하는 데 일조할 것 이라고 말함. 출판사 측은 작가 발굴에서 독자 발굴로 눈 돌리는 것 이라고 밝혔음 -6-

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출판 불황, 활로는 웹소설? (동아일보, )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 웹소설 출시 2주년을 맞아 현황을 발표했음. 2013년 1월 시작된 웹소설에는 정식 연 재 작가 109명과 아마추어 작가 11만 명이 로맨스, 무협, 미스터리, SF&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품 23만 편을 연재 했음. 지난해 조회수는 36억 회, 이중 80%가 스마트폰에서 소비됐음 네이버는 원고료와 미리보기 수익만으로 한해 2억 8,000만원을 번 작가를 비롯해 1억원 이상 수익을 올린 작가가 7명 이 라고 밝혔음. 미리보기는 100원 결재로 무료로 풀리기 전에 미리 작품을 보는 서비스임 단군 이래 최대 불황 이라는 순문학 시장에도 웹소설 성공이 알려지면서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음. 대형 출판사 관계자 는 단행본으로 1억원을 벌려면 소설 10만부를 팔아야 하는데, 요즘 국내 문학 시장에서 10만 부 베스트셀러는 당분간 나오 기 어렵다 고 밝힘. 소설 초판 발행 부수가 3,000부에서 2,000부로 줄었지만 초판이 다 팔리는 작가는 손에 꼽을 정도. 지난 해 소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평단과 시장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성석제 작가의 투명인간 의 판매량도 4만 부 수 준이었음 웹소설이 순문학 작가들에게 숨통을 틔어줄 것인가에 관해 부정적인 전망도 있음. 웹소설 독자층에 장르문학 마니아가 많아 순문학 작품에 지갑을 열지 미지수이고, 순문학 작가들이 빠른 전개를 강조하는 웹소설 작법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 클릭 횟수가 돈으로 환산되는 웹소설이 문학 본래의 의미를 해친다는 근본적인 회의도 있음. 경력 10년의 문학 편집자는 출판 만화 작가가 웹툰 시장에서 적응이 어려웠듯 순문학 소설가가 잘 적응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며 그럼에도 텍스트 콘텐츠가 모바일에서 팔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오늘날 작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말함 출판 불황 K-book 으로 타개 (동아일보, ) 국내 출판 불황을 출판 한류 로 타개하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됐음.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콘텐츠 수출 진흥을 위해 올해 열릴 세계 주요 국제도서전 9곳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5곳은 전자출판 전시, 7곳은 한국문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 음. 특히 대륙별, 국가별 특성에 맞춰 경쟁력이 있는 국내 도서를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임 중국 시장의 경우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은 규제가 심해지고 있는 반면에 출판은 중국 정부의 적극 장려로 진입이 용이한 상 태임. 이에 중국 시장에서 관심을 보이는 어린이 도서, 실용서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베이징 국제도서전 등 대형 도서전 외에도 지린, 산둥, 산시 성 등 중국 성( 省 ) 내에서도 작은 도서전 을 열 예정임 유럽과 인도, 북미 지역 국제도서전에서는 국내 문학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 2월 열리는 뉴델리 도서전을 비롯해 프 라하(5월), 북엑스포아메리카(5월), 프랑크푸르트(10월), 과달라하라(11월) 도서전에서는 한국문학 행사가 열려 신경숙 최승 호 작가 등이 참석함 -7-

8 출판 뉴스 2015년 주요 국제도서전 도서전 뉴델리국제도서전 (인도, 2월 14~22일) 라이프치히도서전 (독일, 3월 12~15일) 런던도서전 (영국, 4월 14~16일) 북엑스포아메리카 (미국, 5월 27~29일) 도쿄국제도서전 (일본, 7월 1~4일) 베이징국제도서전 (중국, 8월 26~30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독일, 10월 14~18일) 주요 전략 신경숙, 최승호 작가 등이 참여하는 문학행사 개최 유럽에서 한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학 작품 위주로 공략 한국관, 전자출판 부스 운영 아동도서 등 어린이 책 집중 소개 학습만화, 실용서 위주로 공략 한국 아동도서 기획전시, 대형 도서전 외에 지방 성의 작은 도서전 참가 활성화 한국관 운영, 한국문학 행사 개최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 프랑스에 역수출 (헤럴드경제, )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 이 최근 프랑스 컬러링북 전문출판사 마라어바웃에 국산 컬러링북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올렸음. 컬 러링 북의 시장성이 확인되면서 출판업계가 컬러링북 수입에 달려들고 있지만 시간의 정원 은 역으로 선인세 1만유로(한 화 1,256만원)를 받고 판권을 판 것. 마라어바웃 편집장이 베스트셀러를 자신할 정도로 호평을 얻은 이 컬러링북은 6월 파리 에서 출간되며, 초판 1만부 발행할 예정임. 지난해 12월24일 출간돼 국내 3만부 판매를 기록한 시간의 정원 은 아시아 시 장으로도 진출했음. 지난 주말 대만에서 출간된 책은 현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에선 오는 6월 출간될 예정임 시간의 정원 은 다른 컬러링북과 달리 도안의 실물 작품이 존재하는 유일한 책임. 이화여대 섬유예술과를 나온 작가 송지 혜씨는 섬유를 이용한 콜라쥬 작업을 해왔음. 천 위에 그림을 그리고 페인팅하고 자수를 놓은 뒤, 천을 다시 나무 판넬 위에 붙여 나무의 질감과 천, 스티치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그림책처럼 스토리가 있는 것도 시간의 정원 만의 특징임. 이 책은 호기심 많은 한 소녀가 주인공으로, 뻐꾸기 시계가 신기 했던 소녀는 자정을 알리는 뻐꾸기 소리와 함께 시계안의 붉은 머리 요정을 만나 신비한 여행을 하게 됨. 도안을 색칠해 나 가면서 저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꾸며나가는 재미가 있음 시간의 정원 출판은 출판사 편집장이 우연히 송 씨의 그림 패턴과 작업과정을 소개해 놓은 블로그를 보고 제안하면서 이 뤄졌음. 출판은 이미 완성된 도안 속에서 고르기만 하면 되는 상태였음. 송 씨는 작업해 놓은 다른 도안을 중심으로 6월에 또 한 권의 컬러링북을 낼 예정임. 한편,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컬러링북은 100여종, 작업이 진행 중인 책도 적지 않음 -8-

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RHK, 대만에 전자책 플랫폼 수출 (서울경제, ) 출판사 RHK(전 랜덤하우스코리아)가 지난주 전자책 플랫폼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대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음. 또 이달 말에 는 대만 문화전문지를 선보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도 곧 현지 출간함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첫날인 11일 RHK의 전자책 자회사인 따봉북스(Taponbooks)는 도서전 주관사인 타이베이도서전 기금회와 전자책 통합 플랫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음. 타이베이도서전기금회는 현지 출판사들이 매년 도서전 행사를 개 최하기 위해 자금을 모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사실상 대표적인 대만 출판단체임 이번에 제공되는 것은 음성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가 가능한 전자책표준 epub3 기반의 시스템으로, 기술 이전 이 아닌 장기 운영 관리 형태임. 지난해 국내에서도 론칭한 전자책 뷰어와 DRM(저작권 보호장치), 콘텐츠 스토어 등을 대 만에서 다보전자서( 多 寶 電 子 書 ) 브랜드로 서비스함 양원석 RHK 대표는 범 중국문화권 콘텐츠를 유통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 라며 시스템 구축과 연간 수익 배분 등을 통해 첫해인 올해 2억원의 순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고 밝힘. 이어 일본 굴지의 출판사와도 전자책 콘텐츠 계약 을 진행 중 이며 대만 최대 서점체인인 청핀( 誠 品 )서점과도 협력을 논의 중 이라고 덧붙임 관악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신아일보, ) 서울 관악구가 지난 12일 구청 강당에서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를 개최함. 15일 구에 따르면 출판기념회는 어르신 자 서전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과 가족, 지인 등을 초대해 자서전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음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어르신을 위한 자서전 제작사업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평범한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한 어르신 자서전 은 관내 구립도서관에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며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개인의 삶 속에 스며있는 시대상과 생활상을 조명해 지역사료로도 활용됨 올해까지 빨치산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박정덕(85세) 할머니의 바람에 꽃잎은 져도, 5 60년대의 어려운 시절 을 살아온 자신의 삶과 교육자로서의 고뇌를 통해 젊은 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한 이의홍(70) 할아버지 의 그리움과 함께 살아온 날들 달빛에 담아 등 총 34권의 어르신 자서전이 출판됐음 이번 어르신 자서전 제작지원 사업 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이 참여했으며 출판된 자서전은 최창 락(80) 나의 뿌리와 삶의 흔적, 심진용(76) 심해가 살아온 길, 등 총 10권임 구는 올해에도 자서전 제작을 희망하는 관악구 거주 만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에게 자서전 제작비용을 1인당 250만원씩 지 원할 계획임. 자서전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전문기관에서 맡아 구술내용 녹취 및 자료수집, 원고집필, 발간 등을 도움 도서정가제 두 달, 동네서점들 기분 좋은 기지개 (정책브리핑, )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 두 달째로 접어들면서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받는 지역 서점들이 늘면서 운영에 보탬 -9-

10 출판 뉴스 이 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속속 나오고 있음. 한편으론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후 높아진 책값 때문에 불평을 늘어놓는 소비자 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법이 지닌 본래의 취지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임 일각에서는 책 거품 빼기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으로 지역 서점의 경영이 활기를 띄 고 있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음.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동네 서점을 돕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 교육청 산하기관인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이 1,000만원 미만의 도서를 구매할 때 인근 동네 중소서점을 우선 이용하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의정부시에서는 공공도서관과 지역 서점을 연계한 멤버십 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음. 대출실적이 높으면 포인트가 쌓 여, 이를 지역 서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지역 서점 이용률을 더 높이기 위한 조치임. 파주시는 올바른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에서 시민, 도서관운영정책팀, 지역서점 운영자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공공도서관과 관내 학교가 의무적으로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음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이후 도서 구매 패턴에도 변화가 일고 있음. 우선, 신간 위주의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전자책 (ebook) 판매량이 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띔. 신간의 경우 도서정가제 이후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데 반해 할인폭에 제 한이 없어 반값 판매도 가능했던 구간의 경우에는 도서의 할인률이 15%로 제한되면서 실제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임. 한 편으로 전자책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음. 이북도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18개월 후 재정가가 가능한데, 원래 가격이 종이책보 다 20~30% 낮으므로 재정가를 매겼을 때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2015년 대산창작기금 및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지원 공모 (뉴스1,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대산창작기금 과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지원 사업의 지원신청을 이번 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받을 예정. 대산창작기금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등단 10년 이하인 문인(미등단 신인 포 함)들을 대상으로 시와 시조, 소설, 희곡, 평론, 아동문학 등 5개 부문에 걸쳐 작품을 공모하며, 선정된 총 9명에게 1,000만원 씩의 창작기금을 지급하며 저작권 등 모든 권리도 작가에게 주어짐 신청자는 소정양식의 신청서 및 작품소개서와 함께 시는 50편 이상, 소설은 장편 1편(또는 창작집 1권 분량), 희곡은 장막극 2편 이상, 평론은 원고지 1,000장 내외, 아동문학은 동시 50편 이상 또는 동화 원고지 400장 이상(해당 장르 책 1권 분량)의 미발표 작품을 제출해야 함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지원은 우리 문화와 문학작품의 세계화를 위해 문학성 높은 문학작품을 선정, 외국어(전 세계 언 어)로 번역하고 출판, 보급하는 사업임. 이를 위해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어 등 거의 모든 언어를 대상으로 해 어권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함 대산창작기금과 한국문학 번역 연구 출판지원의 신청요강과 신청서식 및 번역대상작품 목록은 대산문화재단 사무국에서 배부하며 재단 홈페이지( 통해서도 받아 볼 수 있음 -10-

1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아마존 3월에 한국지사 개설, 전자상거래업체들 비상 (비즈니스포스트, )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오는 3월 중 한국지사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 아마존 이 국내에 들어서면 소비자들은 더욱 쉽게 해외직구 쇼핑을 할 수 있게 됨. 아마존은 이를 위해 최근 국내에서 직원채용을 서두르고 있음. 아마존은 국내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 경력 직원 250~300명 가량을 모집하고 있음. 아마존 이 미국 채용사이트에서 한국지사에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경력직원을 직접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전자상거래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해외직구가 쉬워지고 국내 제조업체들은 아마존을 통한 해외시장진출이 빨라 질 것 이라면서도 한국 전자상거래시장 자체를 아마존에 모두 넘겨줘야 할 위험에 노출된다 고 말했음 아마존은 이미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GS타워 12층 일부와 13층 전체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었음. 임차계약은 2024년까지며 사무공간도 970평에 이른다고 함. 아마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온라인 유통공룡 이라 불림. 가입 회원은 2억 명, 판매상품 종류는 1천만 개가 넘는 상태임. 아마존은 세상의 모든 물건을 판다 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옷, 전 자제품, 음식, 비디오게임, 컴퓨터 소프트웨어, 음악 등 대부분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특히 아마존이 최근 시작한 투데이 딜 이라는 소셜커머스 서비스는 쿠팡이나 위메프 등 국내 소셜커머스업계와 홈쇼핑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됨. 아마존이 제공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인 원클릭페이 도 전자상거래와 핀테크 를 준비하고 있는 네이버나 다음카카 오 등에 위협적으로 다가오고 있음 아마존은 2012년 한국에 법인을 세운 뒤 클라우드사업만을 추진해 왔음. 아마존은 세계 100만여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아마존은 지난달 클라우드 컴퓨팅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 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술개발업체인 안나 푸르나랩 을 인수하기도 했음. 한편 아마존은 제프 베조스가 1995년 미국에 온라인서점을 세우면서 규모를 키웠고, 2007년 전자책 단말기 킨들 을 선보이며 출판시장에서 지배력을 다지고 있음 중소형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차량용만 성장, 게임기 전자책 등은 감소 (전자신문, )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을 스마트폰과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반면, 스마트폰이 다양한 기능을 계속 늘려가면 서 모바일PC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게임기 등의 디스플레이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24일 시장조사업체 IHS 에 따르면 금액기준 지난해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자동차 디스플레이 패 널 매출액은 26% 증가함. 반면에 전자책 단말기와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등의 패널 출하 금액은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IHS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멀티 기능이 강화되면서 다른 기기의 성장과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까지 일부 잠식하고 있다 며 전체적으로 중소형 패널시장은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가운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가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 말함. IHS는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는 꾸준하겠지만 패널 판매단가 하락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내다봤음 -11-

12 출판 뉴스 소규모 비주류 독립출판 세상 밖으로 (이데일리, ) 국립중앙도서관이 25일부터 3월 31일까지 여는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 에서 소규모 비주류 출판문화인 독립출판 이 주역으로 나서게 됨. 국립중앙도서관으로선 지난해 웹툰 전시에 이어 독립출판이란 화두로 비주류 출판문화에 손을 내민 의 의가 큼 독립출판은 6~7년 전부터 태동하기 시작해 본격적인 성장기를 맞고 있음. 셀프 퍼블리싱 으로 불리는 자가출판을 비롯해 기존 상업 출판사와는 다른 방식 으로 책을 출간하려는 몇몇 소규모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갈래로 분화하고 있음. 여 자 66사이즈 남자 100사이즈 이상의 66100육육일공공프레스 라는 한국 최초 플러스사이즈 패션컬쳐 매거진, 잉여들이 보고 쓰는 잉여들을 위한 잡지 월간 잉여 등이 대표적임. 특히 주류 상업적인 출판물이 담아내지 못하는 독특한 시각과 감 성을 담은 책을 잇따라 펴내면서 사회적인 주목을 받고 있음. 독립출판이 기성출판의 대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체 동력 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문화영역을 형성하고 있는 것임 이번 전시는 독립출판 전시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예술, 문학, 사진, 뉴스컬처 등 10개 섹션별 400여종 600여권의 출판물이 전시돼 국내 독립출판의 현주소를 조망할 수 있게 구성했음. 열람실로 꾸며진 전시장에선 누구나 출판물을 열람할 수 있고,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상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음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 개막, 67개국 참가 (한국일보, ) 올해로 23회째인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이 2월 10일부터 6일간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림. 3만m2 규모의 행사장에 는 주빈국인 뉴질랜드를 비롯해 세계 67개국의 출판관계자가 모일 예정. 한국은 두근두근 내 인생 의 저자 김애란이 참여 하는 작가와의 대화 와 한국의 아동도서를 알리는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 등의 행사를 진행하게 됨 매년 50만 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대만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중국 및 중국어권 출판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시장으 로서 주목 받았음. 세계적으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중국 베이징도서전, 멕시코 과달라하라도서전, 영국 런던도서전 에 이어 5번째로 큰 도서전임. 아시아에서는 베이징도서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동경도서전이나 서울도서전보다는 전통 과 규모 모두 앞섬. 또 시기적으로 올해 세계 출판시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사실상 첫 대형도서전임 대한출판문화협회는 90m2로 한국관을 설치 운영함. 올해는 교원 북이십일 삼화 시간의물레 알에이치코리아 책읽 는곰 캐럿코리아에이전시 피케이에이전시 한국문학번역원 등 9곳이 참가해, 위탁 도서 포함 총 600여 종의 도서를 전 시함. 특히 특별전으로 운영되는 코리안 하이라이트 인 볼로냐(Korean Highlights In Bologna) 를 통해 한국 그림책의 우수 성도 널리 홍보하며, 내달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에 내놓을 한국의 우수 일러스트 작품을 한 달 앞서 선보임 한국문학번역원도 양국의 동갑내기 여성작가인 김애란과 리우쯔지에( 劉 梓 潔 )가 대담하는 작가와의 대화 (13일)를 진행함. 동시대 한국과 대만 여성작가의 문학적 영감과 창작 과정을 소개하게 될 이번 대담은 2013년 공지영, 2014년 박범신에 이 어 세 번째임 -12-

1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프랑스 이슬람 풍자만평 수록 단행본 일본서 출판 (연합뉴스, )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표적이 된 프랑스주간지에 게재된 만평 등을 수록한 단행본이 이슬람교도가 반발하는 가운데 일본에서 출판돼 논란이 일고 있음. 도쿄의 출판사 제3서관( 書 館 ) 은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이슬람 관련 만평 등 48점을 담은 책을 이슬람 증오인가, 풍자인가 라는 제목으로 10일 출간했음. 만평에는 일본어 해설을 붙였으며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얼굴은 모자이크로 처리했음 출판사 측은 표현의 자유가 어느 정도까지 허용되는지를 논의하는 재료를 제공하려고 출판했다고 밝히지만, 무장단체 이슬 람국가 (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2명이 살해된 상황에서 이러한 책을 내는 게 과연 현명한 것이냐 등의 지적이 일고 있음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히 일본 내 이슬람교도는 이 책의 출판에 반발, 서점을 상대로 책을 판매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 며 일부 서점은 이러한 요구에 응했다고 함. 이와 관련, 재일 파키스탄인 협회는 13일 출판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 이며 일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판사 주변에 기동대를 배치했음 뉴델리국제도서전서 한국관 설치 운영 (이데일리, )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는 14~22일 인도 프라가티 메이단에서 열리는 제23회 뉴델리국제도서전에 포커스컨트리 (Focus Country)국으로 참가,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음.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것. 지난해 25개국 참가를 비롯해 매년 100만 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는 뉴델리국제도서전은 인도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 현재 급부상 중인 인도 출판시장의 변화와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서전임 한국의 이번 포커스컨트리국 참가는 지난 2013년 인도가 서울국제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하면서 양국 간 맺은 도서전 교 환 참가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 출협은 이번 포커스컨트리관 운영을 통해 양국 출판계의 돈독한 관계 유지는 물론 12억 인구의 인도 출판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임 고영수 회장은 인도는 12억 인구라는 폭넓은 도서 구매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나라로 영어가 상용어인 만큼 국내 출판사들 이 인도를 영미권 진출을 위한 새로운 수출 활로로 삼을 수 있을 것 이라면서 한국의 책과 작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문 화행사를 통해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겠다 고 밝힘 한국 어린이 그림책, 라가치 상 대거 수상 (뉴스1, ) 한국의 어린이 그림책이 어린이 도서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인 라가치상 전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음. 19일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이 주관하고 선정하는 올해 라가치 상의 4개 전부문에 사상 최초로 우리나라 작가들이 모두 포함됐음 라가치상은 한 해 동안 출간된 전세계 어린이 책을 대상으로, 책 내용은 물론 디자인 편집 장정의 수준과 창의성, 교육 -13-

14 출판 뉴스 적 예술적 가치를 평가기준으로 삼아 뛰어난 작품을 낸 작가와 출판사에 주어지는 상임. 이 상은 어린이도서부문에서 노벨 상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음 제50회 라가치 상 픽션 부문에선 정유미 작가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 (컬처 플랫폼)와 지경애 작가의 담 (반달) 등 한국 작 품 두 편이 대상 아래의 관심작 (Special Mentions)으로 선정됐음. 논픽션 부문에선 김장선 오현경 작가의 민들레는 민들 레 (이야기꽃)가, 뉴호라이즌 부문에선 박연철 작가의 떼루떼루 (시공주니어)가 각각 관심작으로 선정됐음.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선 정진호 작가의 위를 봐요 (현암사)가 관심작으로 선정돼 총 5권의 책이 상을 탔음 한편 올해 52회째를 맞는 볼로냐 국제도서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릴 예정임 아바나국제도서전, 쿠바인들 한국 문학에 큰 관심 (아시아경제, ) 미수교국인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국제도서전에 한국 문학이 쿠바인들의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21일 외교부 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의 카바냐 성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5 아바나국제도서전 에서 한국 도서 부스가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음. 우리 정부 차원에서 아바나 국제도서전에 공식적으로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한국 부스에는 스페인어ㆍ영어로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 100여점과 아동교육도서ㆍ한국 홍보서적 등이 전시됐음. 한중록 에서부터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음. 쿠바 시민들이 우리 문화교류 대표단의 일원인 오정희 소설가와 문정희 시인의 포스터를 배경으로 전시 서적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모습이 현지 에서 촬영된 영상에 담겼음 한국 부스 주변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마스코트인 초롱이 와 색동이 도 등장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음. 초롱이 와 색동이 마스코트 인형과 사진을 찍으려고 현지인 명이 몰렸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전언임 나의 투쟁 70년 만에 독일에서 재출간 (한겨레, ) 70년 동안 출판이 금지됐던 아돌프 히틀러의 악명 높은 자서전 나의 투쟁 이 내년 독일에서 재출간 됨. 원본 분량의 배에 달하는 비판적 주석을 달아 학술용 으로 출간될 예정이지만, 홀로코스트 생존자 등 유대인 공동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음 나의 투쟁 은 히틀러가 1923년 뮌헨 반란에 실패한 뒤 이듬해 바이에른 감옥에서 구술한 자서전으로, 1925년 출판됐음. 이 책은 히틀러의 성장 과정과 초기 정치활동, 홀로코스트의 바탕이 된 반유대주의적 사상을 담고 있음. 나치 당원들의 필독 서였던 이 책은 1945년 2차 대전 종전과 함께 독일에서 출판이 금지됐음. 같은 해 히틀러가 자살하자 나치출판사에 속해 있 던 저작권은 바이에른주로 넘어감. 독일은 저작권자 사후 70년간 저작권이 보장되는데, 올해로 그 기한이 만료됨 이에 독일 연방정부와 16개주 법무장관들은 지난해 여름 모여 2016년 이후 출판 방침을 논의했음. 이들은 2016년 이후에도 독일 내에서 나의 투쟁 출판 판매를 금지하기로 합의했지만, 비판적 주석이 더해진 학술용 출판에 한해서 허용하기로 결 정했음. 나의 투쟁 재출간을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뮌헨시에 위치한 현대사연구소(IFZ)였음. 나치 바이블의 재출간 이라 는 비판에 대해 연구소 측은 지난해 우리는 히틀러를 포위하고 싶다 며 우리가 내놓을 작품은 반히틀러 책이 될 것 이라 -14-

1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뉴스 는 반론을 내놨다고 <데페아>(dpa) 통신이 전했음. 실제 연구소는 새 책의 2,000쪽 가운데 1,220쪽은 5,000개에 달하는 연 구자들의 주석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밝힘 그럼에도 최근 유럽에서 극우정당이 부상하고 반유대주의가 세를 확대하는 시점에 책이 재출간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만만 치 않음. 베를린에 있는 반유대주의 반대를 위한 유대인포럼 대변인은 히틀러의 자서전을 출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목소리를 높임 일본 각켄, 출판 자회사 통합 등 대대적 구조조정 나서 (글로벌이코노믹, ) 일본의 각켄( 学 研 )홀딩스가 출판 자회사를 통합하고 일부 사업을 폐지한다고 25일 발표했음. 각켄교육출판, 각켄퍼브리싱, 각켄마케팅은 오는 10월 1일 통합하고, 각켄M문고와 일부 무크지 등의 사업은 폐지하기로 했음 각켄은 지난해 출판 분야에서 실적이 저조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학습참고서와 아동도서 등 교육 분야에 주력하기 로 방침을 세웠음. 2014년 9월 결산기 출판사업은 매출 42억 200만엔에 9억 6,300만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음 각켄은 또 출판 분야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함. 통합과 일부 사업 폐지, 희망 퇴직 실시에 따라 올 1/4~3/4 분 기 중 총 10억엔의 특별손실을 계상할 예정임. 이번 사업구조 재편과 개혁을 통해 각켄은 앞으로 출판 분야에서도 지속적으 로 이익을 올린다는 목표임 IS, 모술도서관 파괴, 서적 불태워 (노컷뉴스, )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점령지의 공공 도서관을 파괴하고 희귀 서적과 원고 등을 무더기로 불태우 면서 현대판 '분서갱유'라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음.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IS가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에 있는 모술 도서관 을 파괴하고 20세기 초에 수집된 11만 2,709점의 서적과 원고 등을 불태웠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함 불에 탄 서적들은 시와 철학, 스포츠, 건강, 문화, 과학 등에 관련된 서적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서적도 포함돼 있음. 또 일부 문서들은 오스만 제국 당시에 제작된 희귀한 것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서들임. 모술 도서관 건물도 IS 대원이 폭탄을 이 용해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음. 건물은 1921년에 설립된 것으로 근대 이라크 탄생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음 모술 시민들은 그동안 고대 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과 유적지 등을 잘 보존해왔음. 도서관 인근 주민들은 2003년 미군 이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을 때, 도서관의 고대 원고 등을 자신의 집에 숨겨 놓는 등 문화 재 보존에 힘써왔음 -15-

16 독서캘린더 3월 독서캘린더 - 전국 주요 독서 관련 기관/단체 행사 일정 기관/단체명 행사명 일시 장소 초청 내용 비고 국립중앙도서관 어르신을 위한 정보화 기초교육 (모바일 활용 입문) 3.4(수) 14:00~17:00 디지털도서관 소회의실 (지하 2층) 박형구 (세븐텔비즈 대표)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 용의 기초적 이해를 돕는 교육을 실시한다. 55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 대상, 안드로이드 폰 필수 지참 강남구 대치도서관 청소년고전읽기 3.14~5.30 (둘째,넷째 토) 10:30~11:30 문화교양관 김현민 (이화여대 어문학 연구소) 초등학교 5~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 행되는 프로그램, 동,서양 고전을 두루 접해 보고, 독서토론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힌다. 노원구립 상계문화정보 도서관 책벗글벗-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3.26(목) 16:00~17:00 3층 문화교실 -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동시와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 초등 2~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대문구 홍은도담도서관 2015년 제1기 청소년 에듀스쿨 수강생 모집 3.9.~6.4. 월~목 18:00~20:00 다목적실 연세대학교 봉사동아리 RYC 연세대학교 봉사동아리 YRC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프로그램. 영어와 수학(각 주2 회) 교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3부터 고 2까지 신청할 수 있다. 동작구 사당 솔밭도서관 색동회 동화연구가의 생생 구연동화 3.3/ 3.17(화) 11:00~12:00 2층 어린이실 문수정 (전문 동화구연가) 색동회 7대 회장 문수정 동화구연가가 들 려주는 생생한 구연동화 프로그램. 유아 (3~5세)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성동구 금호도서관 어린이 책놀이터 7기 회원모집 3.14~5.30 (매주 토) 10:00~11: 다양한 체험형 독후활동 및 독서능력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2~4학년 15명 선착순 모집. 문의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영화를 활용한 독서지도법 3.19(목) 10:00~12:00 중앙도서관 강당 김민영 (<이젠, 함께 읽기 다>저자) 영화로 토론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활용한 독서지도법에 대한 부모특강, <첫문장의 두 려움을 없애라>,<이젠 함께 읽기다>의 저자 김민영씨가 강연한다 고양시립 아람누 리도서관 내 삶 읽기, 내 삶 쓰기 3.6.~4.24. (매주 금) 14:00~16:00 아람누리도서관 회의실(2층) 임성관 ( 休 독서치료연구소 소장)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독 서프로그램. 그 동안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과거의 성취를 돌아보며 이를 글로 써보는 독서치료 수업이다. 경기도립 중앙도서관 엄마의 신나는 창의수학지도 3.13.~6.5. (매주 금) 10:00~12:00 도서관내 조아녜스 7세~초등3학년들에게 창의수학을 지도하 는 법을 배우고 익혀보는 학부모 프로그램. 파주중앙도서관 도서관이 키운 아이 3.3.~3.31 (매주 화) 16:30~17:30 문화교육2실 (4층) 김미향 책을 읽고 구연동화, 영화감상, 종이공예, 뮤지컬감상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 서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는 5회차 프로그 램이다. 인천광역시 서구도서관 2015년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안내 3.2(월)부터 각 프로그램별 개강 강좌별 상이 강좌별 상이 신나는 영어나라, 사고력독서논술, 청소년 독서회, 학부모 독서코칭 등 유아, 아동,청 소년,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 서구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군포중앙도서관 역사책읽기 3.9.~6.22. (매주 월) 16:30~18:00 문화교실1 황미선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 는 역사책읽기 프로그램. 북아트, 역할극, 퀴즈박사 등 다양한 독후활동과 접목하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부산광역시 강서도서관 명품자녀만들기 3.5.~5.21. (매주 목) 10:00~12:00 2층 시청각실 이소의 학습방해요인 점검, 제거방법, 자녀 유형별 강점과목과 약점과목 찾기, 자기주도학습 법 등을 다루는 12회차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주 삼매봉도서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여행 3.25(수) 15:30~17:00 문화교육실 -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해설이 있는 클 래식 음악여행>을 운영한다, 3월은 바로크 음악을 주제로 진행된다. 11월까지 매달 마 지막 주 수요일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 정이다. -16-

1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디지털 북 월드 콘퍼런스 - 디지털 출판의 경향과 기회 Top 11 F+W 미디어의 주최로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북 월드(Digital Book World) 콘퍼런스+엑스포에서는 전자 책 분야 출판사 및 관련 업체가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2~3년 전과는 달리 전자책 성장이 완만해진 현재 상황에서, 디지털 출판이 겪고 있는 동향 과 앞으로 다가올 기회에 대해 짚어본 백서가 공개되었다. 아래에 그 내용을 발췌, 수록한다. 소개. 출판산업의 디지털화에 관한 세 가지 주기 지난 30여 년 동안, 출판산업은 뚜렷한 세 가지 변화 주기를 겪어왔다. 아마도 우연이겠지만, 이 주기는 각각 10년 정도가 걸렸다. 첫 번째 주기 첫 번째 주기는 1980년대 중반, 탁상 출판(desktop publishing)과 초기 매킨토시 컴퓨터, 레이저 프린터, 앨더스 사의 소프트웨어인 페이지메이커가 소개될 무렵이었다. 출판업계에 있어 이들 도구는 선인쇄와 아트작업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과 시간 감소를 가져왔 다. 자가 출판을 통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판 서적과 비슷한 형태의 책을 출간할 수 있었지만, 당시 이는 취미의 수준이었고 사업 의 단계는 아니었다. 두 번째 주기 인터넷과 월드와이드웹이 두 번째의 대단한 변화를 가져왔다. 웹을 통해 출판사들은 자사 및 자사의 작가들을 보는 대중들의 관점 을 알 수 있었고, 중요 독자층에게 시의적절한 세부 정보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준의 직접적 관계 맺음은 이전에는 볼 수 없 던 것이었다. 1995년에 출범한 아마존 또한 인터넷을 활용하여 종이책이 판매되던 종전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놓기 시작했다. 반스앤노블을 위시한 다른 오프라인 서점들도 곧 온라인 판매사업에 합류하게 되었다. 세 번째 주기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2007년 11월, 아마존은 킨들 1세대를 공개하였다. 당시 가격은 399달러였고, 발매한 지 5시간 30분 만 에 모두 팔렸다. 이후 7년 간 출판산업은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전자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착수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17-

18 출판 트렌드 그 다음은? 이 백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출판산업을 관찰한 것이다. 질문과 해답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전자책 판매는 둔화되었 거나 정지되었는가? 급진적인 가격 변화가 전자책의 판매고와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인가? 아마존과 아셰트의 분쟁은 업계에 어떠 한 영향을 줄 것인가? 혁신적인 해법으로 꼽히는 빅데이터 분석이 출판업계의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태블릿, 리더기, 스 마트폰의 홍수 속에서 출판인들이 이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이슈를 출판산업에 순조롭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가? 디지털 북 월드(이하 DBW)에서는 출판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흥미롭고 복잡한 주제들을 나열하여 백서를 작성하였다. 각 주제 에 대해 즉각적인 개요를 살펴본 후, 그 경향에 관해 점검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부분에는, 지금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는 빠른 변화 속에서 출판사와 작가들에게 주어진 기회에 관한 지침을 실었다. 주제1. 아직은 초기일 뿐: 미래는 혁신가, 변혁가, 모험가들에게만 가까운 것 개요 실패할지라도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는 시도하는 자의 편이다 - 팀 오라일리(Tim O'Reilly) 만약 혁명의 한 가운데에 있다면, 거기가 어디인지 자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출판산업은 현재 변곡점에 위치해 있으며, 전자 책 혁명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이 상태가 지속될 지, 갑자기 치솟을 지, 혹은 뒤로 후퇴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전자책은 출판 산업에 있어 적군인가, 아군인가? 출판기업의 판매 보고를 보면 매출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대부분의 재무 지표를 통해 볼 때 출판 산업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은 것이다. 일례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13년 북미 총 서적 매출이 370억 달러라고 보고 했으며, 2018년에는 39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DBW 콘퍼런스의 의장이자 아이디어 로지컬 컴퍼니의 설립자 마이크 섀츠킨(Mike Shatzkin)은 출판산업은 언제나 혼돈 직전인 것 처럼 보였었지만, 지금보다 더한 때는 없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모두에게 열려 있다 고 말했다. 런던에서 지난해 11월 열린 퓨쳐북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한 조지 버코스키(George Berkowski)는 출판사가 경쟁자로 생각해 야할 진짜 상대는 다른 출판사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고 역설했다. 당신이 경쟁상대로 여겨야 할 것은 빅5 도, 독립출판사 도 아니고, 스크린 위에서 화려하고 시끌벅적하고 달콤한 방식으로 대중의 이목을 끄려 하는 사람들이다. 아마존 킨들의 수석 부사장 러스 그랜디네티(Russ Grandinetti) 역시 비슷한 주장을 했다. 가디언 지에 따르면 그랜디네티는 지난 8 월, 진정한 경쟁자란 출간물이나 출판사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와 오락의 집합체 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책은 모 바일 게임, 텔레비전, 영화, 페이스북, 블로그, 무료 뉴스 사이트 등과 경쟁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18-

1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출판사와 스타트업 최근 저작 혁신가들: 발명가, 해커, 천재와 괴짜들이 어떻게 디지털 혁명을 창조했는가 에서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은 다 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늘날, 혁신이라는 단어는 너무 많이 회자되어 원래의 의미는 퇴색되고 일종의 유행어가 되었다. 미국의 공영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주제에 관해 더 논했다. 지금 같은 때에 혁신은 하나의 팀으로 보아야 한다. 창조성이라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있어 공동 작업과도 같은 것이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의 저서 혁신 기업의 딜레마 에서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1) 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하나의 제품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그 결과로 원래의 질서를 파괴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소비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일반적인 사업조언이 한 기업의 몰락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소비자들은 본래 점진적 개선, 즉 보다 나은 품질, 보다 빠른 배송,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게 되어 있다. 기업들은 효율성을 따지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반면 스타트업은 게임의 룰을 바꿈으로써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은 기존의 사업을 보다 생산적인 방식으로 소개하거나(클라 우드 서비스), 완전히 변화된 룰을 가지는 새로운 사업을 소개하는 것(에어비앤비 2) 나 우버 3) )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출판사들 역시 영리하게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2014년 1월에 취합된 출판업계의 스타트업은 600여 개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모두 합쳐 3억 3,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여기서 상위 8개의 스타트업 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1억 달러를 조금 넘는다. 경향 모든 것은 한 번에 바뀐다.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미래를 형성하는 수많은 결정들은 기술적 문제가 아닌 개성, 자아, 이 해관계, 그리고 우연에 달려 있다. 무언가 확립되었다고 생각할 때, 비로소 완전히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것이다. - 조너선 세이볼드 (Jonathan Seybold), 1989 출판산업에 있어 아직은 혁신의 초기라는 것을 어떻게 장담하는가? 한 가지 방법은 최근의 붕괴 주기를 계산하고 이를 다른 분야 와 비교해 보는 것이다. 휴대전화와 컴퓨터의 성장이 점차 빨라지고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이에 선행하는 것을 보면, 출판산업의 붕괴 주기에 가속도가 붙은 것만은 확실하다. 그밖에 업계에 남은 문제들 출판사들이 판매 부수와 수익성 사이에서 최선의 균형을 찾으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전자책 가격 책정의 기준이 정해지기 시작 했다. 전자책 포맷 설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기존의 포맷은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에서만 잘 작동하고, 아직은 일러스트나 인터랙티 브 전자책에 적합한 포맷이 부족하다. 전자책 구독 사업이 유행하고 있으나, 이 사업 모델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1) 단순하고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로 시장의 밑바닥을 공략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 2) 전세계 숙박공유 서비스 3) 모바일 택시 예약 서비스 -19-

20 출판 트렌드 데이터 마이닝 및 디지털 마케팅은 아직 초창기에 머물러 있다. 기회 디지털 출판에서 단일 출판사가 수많은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경쟁자에 비해 변화하는 시장 생태계를 보다 빨 리 감지하는 조직만이 이윤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판사는 가장 먼저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새로운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주제2. 전자책은 계속해서 출판사에 보다 새롭고, 많은 독자를 확보해 줄 것 개요 출판산업은 고정적 수익을 가져다주는 종이책 출판과, 단위별로 더 나은 수익을 보장하지만 전체 수익은 낮은 전자책 사업 사이에 갇혀 있다. 많은 출판사들이 전자책 판매가 종이책의 매출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종이책이 여전히 많은 독자들을 매 료시키게 하기 위해 전자책 가격을 충분히 낮추지 않는 것이다. 닐슨 북의 조너선 노웰(Jonathan Nowell)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종이책과 전자책의 혼합물을 출판하게 될 것이고, 많은 출판사 들이 유효 범위와 효율성을 이유로 합병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킨들의 탄생은 미국 내에서 전자책 판매가 폭발하는 시초가 되었다. 매년 성장하는 킨들의 판매고를 지켜본 사람들은 다음 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자책이 곧 전체 도서 판매의 반절을 차지하게 될 것인가? 혹은 70%까지 이를 것인가? 2013년에 이 르러 판매량은 조금도 성장하지 않고, 급기야 멈춰 서버렸다. 낙관론자들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였지만, 데이터에 의해 전자책 판매 성장은 멈추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미국출판협회(AAP)에 판매량을 보고하는 출판사들에 의하면, 두 자리, 세 자리 배수의 성 장을 거듭하던 몇 년이 지난 후 전자책 판매는 전체 수익의 30% 정도에 머물렀다. 퍼블리셔즈 런치의 설립자 마이클 케이더(Michael Cader)는 전자책 판매에 관해 가장 상새한 분석을 해왔다. 다른 분석들과는 달리 그는 자가 출판 전자책에 관해서도 면밀히 살폈다. 그의 결론은 전자책 시장의 성장이 멈추었고, 자가 출판이 이를 변화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경향 PwC가 발표한 세계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은 도서 출판을 하위 분야 중 하나로 다루고 있다. 필자들은 종이책 분야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종이책 판매 수익 하락은 향후 5년 간 서서히 회복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볼 때 소유 에 대한 가치로 인해 종이책 시장은 안정될 것이다. -20-

2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그들은 전자책의 전망에 관해서는 보다 낙관적이었다. 13.9%의 연평균 성장률로 볼 때 일반 전자책의 수익은 더욱 상승할 것이 다. 2018년에 티핑 포인트에 도달해 일반서 출판 수익의 52%가 전자책으로부터 발생할 것이다. 기회 마케팅 기획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있지만, 출판사에 있어 가장 적합한 방식은 전자책의 점유율이 그렇게 빨리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주지하면서 장기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다. 한편으로 온라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면서, 아직은 초기인 세계 전자책 시장에서의 전략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주제3. 아마존-아셰트 분쟁의 여파가 출판사에 반성과 재평가의 시간을 가져다 줄 것 개요 2014년 11월 13일, 아마존과 아셰트 사의 분쟁이 마침내 종결되었다. 용두사미였다. 마이크 섀츠킨에 따르면, 아마존과 아셰트는 진정되었고, 출판 사업 모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 이다. 어떤 이들은 분쟁 종결에서 밝혀진 입장 차이와 합의의 세목보다는 이 분쟁으로 인해 드러난 근본적인 이슈가 훨씬 중요하다는 의 견이다. 이를테면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를 아우르는 서점으로서, 아마존이 가지고 있던 시장 지배력이 가장 큰 이슈이다. 종이책 판매 에 있어 아마존은 최대의 경쟁자 반스앤노블을 넘어섰고, 전자책 분야에서도 애플과 반스앤노블을 크게 꺾었다. 두 번째로 큰 이슈는 아마존과 경쟁업체 모두를 포함하는 온라인 판매자들에 의해 구축된 특정 사업 모델에 관한 것이다. 이 이슈 는 판매가의 책정, 할인율, 수수료, 분배의 문제를 모두 포함한다. 경향 아마존과 아셰트 사이의 분쟁은 출판사와 온라인 판매상 사이의 거래에 관한 향후 동향을 지적한 것이다. 아마존은 출판 분야 외에 있어서도 단일 기업이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으며, 공급자를 농락할 수 있는지를 입증하였다. 동시에 이 분쟁이 보여준 교착 상태는, 대형 출판사 역시 아마존 정도의 거대 기업과의 거래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입증한 셈이다. 소규모 출판사들은 아마존과의 계약 분쟁을 빌미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존에 있어서도 수많은 소규모 출판 사와 각각 협상하는 것은 거의 가치가 없을 것이다. 협상을 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의 목표는 보다 쉽게 달성된다. 기회 아마존-아셰트 분쟁의 여파는 출판사들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 대한 판매 프로그램을 재평가하고 반성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록 그 속도가 몹시도 느렸을지언정 지난 10년 간 계속되어 왔다. 미국과 전세계에서 아마존의 장악력 역 -21-

22 출판 트렌드 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반스앤노블이 점유하는 시장은 점점 줄어들었고, 전자책 분야에서 특히 그러했다. 하지만 650여 개의 판매망을 가진 기업으로서 반스앤노블은 도서 출판 생태계 속에서 여전히 건재하다. 온라인 도서 판매는 여전히 아마존에 의해 상당 부분 이루어지겠지만, 다른 판매자 역시 이에 기여한다. 애플은 지금보다 더 중요 한 위치를 차지해야 할 것이다. 애플의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여전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 기기들에 내장되어 있는 아이북스토어가 빼앗겼던 시장점유율을 되찾아야 한다. 주제4. IT, 데이터, 분석을 수용하고 극대화한 출판사들이 성장할 것 개요 올브레인의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마르첼로 베나(Marcello Vena)가 말했듯, 모든 사람들이 떠들어대지만 아무도 어떻게 하 는지 모르고, 모두가 다른 사람에게 미루고 있지만 자신만이 하고 있다고 불평하는 것이 바로 실제 수행되고 있는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 이다. MIT의 매니지먼트 과학 교수 에릭 비욘욜프슨(Erik Brynjolfsson)은 데이터에 대한 경쟁력을 세 가지 측면으로 묘사했다. 물론 전제 조건은 기술적 인프라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는 지를 이해하는 일련의 기술을 획득하는 것이다. 세 번째이 자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미묘한 것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조직 내에서의 문화적 변화이다. 이 세 가지 측면 모두가 도서 출판 사업의 과제이다. 다른 문화산업들처럼, 출판 또한 기술이 창조성을 해치지 않을 때 가장 번성한 다. 편집자와 홍보 담당자는 예감에 의지하여 상당한 액수의 선인세를 지불하고, 그 책이 소위 뜰 때 까지 수년을 참아낸다. 예감이 맞아떨어지면, 그 동안의 작은 오류와 판매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예감이 틀린다면 연말 상여금은 사라지고, 이 모든 짐 은 다음번 예감으로 옮겨간다. 인프라 도서 출판 사업은 대부분 일반서, 교육서, 전문서(STM: 과학, 기술 및 의학) 세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은 나머지 출간을 좌 우하는 상위의 4, 5종의 책에 집중한다. 결과적으로 출판 기술은 불균등하게 흩어져, 그 부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책에 더 투자하게 된다. 섬세한 묘사와 반복적 프로세스에 강한 IT 공급업체는 특히 STM 출판사를 선호한다. 기술 공급업체는 대부분 쪽수 생산 때문에 일반서를 선호한다. 압타라, 인테그라, 마니팔과 같은 대형 공급업체는 혁신적인 인터랙 티브 전자책 앱에 XML 태그를 거는 모든 식자를 조합할 수 있다. 알수트와 켄베오 같은 공급업체는 콘텐츠 관리와 작업 흐름에 있어 단연 최고다. -22-

2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하지만 애석하게도 비즈니스 시스템 기술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클로포텍, 퍼블리싱 테크놀로지와 같은 IT 공급업체가 대형 출 판사를 위해 일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구식 정보 체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출판사들에게 IT 공급업체란 판매 량과 작가 인세를 보고하는 기업일 뿐이다. 이들 출판사는 출간 목록에 관한 기획을 엑셀 프로그램에 의지한다. 이 출판사들은 데이 터의 문화적 변화 단계에 이르기 전에 IT 인프라를 활성화하는 것이 시급하다. 경향 실리콘밸리는 그것이 가진 미덕에도 불구하고 IT의 재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도 같다. 또한 여기에서는 출판업계가 지불할 수 있 는 범위를 넘어선 높은 급료를 형성하고 있다. 한 회사가 외부 인사를 채용할 수 없다면, 사내에서의 훈련과 고취가 요구된다. 하지만 출판 교육기관에서는 IT, 통계, 데이터 분석을 조금도 가르치지 않기 때문에, 업계 외부로부터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기회 2014년 5월, 음악 데이터 사이트인 넥스트 빅 사운드는 출판 데이터 분석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넥스트 빅 북 으로 명명한 이 사업은 판매, 홍보, 이벤트, 소셜 미디어, 접속량과 동향 데이터를 한데 묶어 책 한 권의 궤적에 대해 전체적인 관점 을 제공함으로써 어떤 요인이 가장 영향력이 큰지 알 수 있는 분석 을 약속했다. 맥밀란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 였다. 출판사가 기존 데이터 수집 기술을 향상시키고 데이터 분석에 관한 새로운 체계와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다. 이것이 바로 출판의 미래다. 불과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블록버스터가 나타나지 않는 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사고방식을 익힌 출판사들이 가장 수익성 있고 강력한 기업이 될 것이다. 주제5. 전자책 출판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 모바일을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 할 것 개요 어떤 출판사들에게 모바일이란 미지의 세계이다. 모바일을 사용하는 인구 중 대부분은 젊고, 일부는 심지어 아주 어리다. 12세에서 17세까지의 십대들 중 어림잡아 74%는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수치가 18세에서 24세의 청년층에서는 80%에 달한다. 출판 업자들 역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 대부분이 성인인데다 도서 구입의 차세대가 이 작은 휴대용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를 피상적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23-

24 출판 트렌드 모바일을 이해한다는 것은 태블릿, 전자책 리더기, 스마트폰 등의 기기에 대한 이해의 일부분이다. 출판사는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 춘 나머지 이 분야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을 상실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대략 5,000만 대의 전자책 리더기와 1억 6,000만 대의 태블릿이 사용되고 있다. 출판사는 각 기기에 대해 독립적으로 자신들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들의 요 구에 응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각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출판시장의 움직임에 대처하는 다른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출판사들은 모바일 마케팅에 통달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 야 한다. 모바일 마케팅은 대부분 작가에 집중되어 있지, 출판사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는 전자책에 관한 것이지, 앱에 관한 것 또한 아니다. 모바일 마케팅은 독자들이 있는 곳에 가 닿기 위한 것이지, 그들이 사용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와는 상관이 없다. 경향 모바일 트렌드를 좇는다는 것은 구름을 잡는 일과도 같다. 일순간 눈 앞에 선명히 보이다가도 증기가 되어 사라진다. 아래의 것들 을 생각해 보자. 페이스북: 영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10% 정도는 이전에 페이스북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 새로운 유저가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문자 그대로 더 이상 유입될 인구가 없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의 50% 이 상은 페이스북에 가입한 적이 있다. 트위터는 저연령의 유저가 적다는 문제가 있다. 8세에서 15세 사이의 아이들은 트위터보다 페이스북을 3.5배 더 많이 이용하며, 이 그룹에서는 유튜브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 한 보고서는 인스타그램과 레딧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셜 사이트로 꼽았다. 업계가 즐겨 사용하는 과장법을 사용하자면, 모바일이 가장 최악인 것은 보수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1억 7,500만 명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다. 아심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말에 13세 이상 미국인의 거의 100%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고 한 다. 하드웨어의 선택을 뛰어넘는 것은 그 기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다. 애플은 태블릿과 스마트폰 업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 하고 있다. 아마존은 전자책 리더기 업계에서 가장 지배적이며,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 읽는 전자책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독보적 이다. 기회 오늘날 모바일 분야의 기회를 평가 절하한다는 것은 출판사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출판사의 과제는 매력적으로 디자인된 합당한 가격의 다양한 전자책을 폭넓게 제공하는 것이다. 파일 포맷, 리딩 소프트웨어와 리 더기의 급증으로 인해 이는 계속해서 힘든 작업이 될 것이다. 출판업계는 epub2에서 epub3로 전환하고 있으며, Mobi 파일에서 아마 존 KF8 포맷으로 바뀌고 있다. 개정 메타데이터 표준인 ONIX3와 새로운 국제 표제 코드 Thema 역시 익혀야 한다. -24-

2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주제6. 기술 주도적인 자가 출판의 성장은 계속될 것 개요 현재 아마존 킨들 소설 부문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멜라니 마샹드(Melanie Marchande)의 그의 비밀: 미완성(억만장자 로맨 스) 는 한 달 전에 발간되었고, 99센트 한정 판매 중이다. 아마존의 작가페이지에서 그녀는 재미있고 관능적이며, 때로 서로가 없이 살수 없음을 깨닫는 에로틱한 커플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젊은 작가 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에서 한 독자가 첫 소설의 영 감을 어디에서 받았는지 물어보자, 마샹드는 떠오른 생각을 그저 옮겨 적었을 뿐이라는 요지의 말을 했다. 아트리아 퍼블리싱 그룹의 대표 주디스 커(Judith Curr)는 자가 출판 작가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나는 늘 이야기를 하는 데 훌륭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고, 그 이야기를 즉각적으로, 많은 인물을 등장시키지 않고 할 수 있는 작가를 원한다. 이는 멜 라니 마샹드의 성공과 매우 밀접한 표현이지 않은가. 자가 출판은 자비 출판(vanity publishing)의 나날로부터 머나먼 길을 힘겹게 걸어왔다. 자가 출판 작가들은 경멸의 대상이 되고는 했다. 아마존의 전자책이 잠재적 독자들에게 자가 출판 작가들의 책을 판매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마련해 주었지만, 그들은 여 전히 조롱의 대상이 되고는 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오르고 나서야 출판업계는 자가 출판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어떤 측면에서 자가 출판은 야구에서의 2군 리그와도 같다. 재능을 가진 선수가 변경에서 기술을 갈고 닦아 점점 전문적인 경지에 이르게 되면, 대형 출판사가 두툼한 수표책을 가지고 와서 가장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성사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자가 출판은 또한 출판 혁신을 위한 2군 체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적은 예산과 큰 야심을 가진 혁신가들은 독자를 찾기 위해 비용 면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모험을 하게 마련이다. 성공한 자가 출판 작가들은 소셜 네트워크와 블로그, 아마존 및 애플 등 판 매업자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에서 자신을 노출시키는 데 능숙하므로, 온라인 마케터로서도 최고가 된다. 경향 전자책 자가 출판의 역사는 약 10년 밖에 되지 않으며, 그 구조와 체계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바우커에 따르면, 2013년 자가 출판 전자책의 출간 부수가 458,564 종으로 늘었는데, 이는 2012년에 비해 17% 오른 것이고, 2008년에 비해서는 437%가 증가한 것이다. 바우커의 수치가 ISBN이 발급된 책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자가 출판된 책의 수는 훨씬 많을 것이다. 출판계에 자가 출판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얼마나 많은 책이 자가 출판 되었는지, 전체 판매량은 어떠한지 등이 아니다. 판매량은 대부분의 경우 상업 출판사가 얼마나 자가 출판 작가들의 존재를 위협하는지, 혹은 출판계에서 자가 출판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데에 주로 쓰인다. 자가 출판업자들은 공유에 대해 갈망하며, 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는 늘 북적인다. -25-

26 출판 트렌드 기회 자가 출판은 출판업계 내에서 일종의 창의적 갈등(creative disruption)이고, 출판계로 포섭되어야 한다. 자가 출판 작가들은 전체 출 판산업에 많은 가르침을 줄 수 있다. 그들이 겪은 모든 경험은 전통적인 출판사가 시도해야할지도 모르는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주제7. 교육 출판 시장은 에드테크(EdTech) 로 인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 개요 2013년 6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내의 모든 학생들을 위해 초등(K-12) 교육을 강화하는 ConnectED 4) 계획에 관해 발표했다. 이 계획의 요지는 2017년까지 미국 학생의 99%가 차세대 광대역 접속에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ConnectED 계획은 교육 출판사들 에게 방대한 기회를 제공했다. 지금까지 애석하게도 매번 실패해 왔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태껏 소수의 대형 출판사가 장악해왔던 교육 출판시장은 이제 유동적으로 변하였다. 10년 간 서서히 종이책 부문에서 멀어지고 있었던 업계 상황도,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었다. 맥그로-힐 에듀케이션은 전통 출판 방식의 종이책 판매 비율이 2008년 81%에서 올해 35%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교육 출판은 단일한 시장이 아니며, 대개 K-12(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고등교육, 그리고 성인 교육을 포함한 전문 교육으로 나뉜 다. AAP는 교육 출판업계의 판매고를 계수할 때 아래의 네 가지 카테고리로 나눈다. 1. K-12 교재 2. 고등 교육 강의 자료 3. 대학 출판 (전체 판매량의 1% 미만) 4. 전문 서적 미국 통계국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눈다. 1. 유치원 및 고등학교 2. 대학교 3. 학술 서적 4. 전문 서적 피어슨, 휴튼 미플린 하코트, 맥그로-힐이 K-12 부문의 세 강자이고, 피어슨, 맥그로-힐, 센게이지, 와일리, 맥밀란이 고등 교육 시 4) connected(연결된) / connect education(교육을 연결하다) -26-

2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다. 교육 시장에 새로이 뛰어드는 기업은 업계의 어떤 부문에서 활동하고 싶은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각 부문은 서로 다른 역동성을 가 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 시장 내에서 한 개 부문 이상이 동시에 흔들릴 일은 거의 없다. 경향 교육 출판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대규모 파산과 기업분할이 이루어졌다. 이 중 휴튼 미플린 하코트와 센게이지의 파산이 가장 타격 이 컸다. 이들의 파산은 부실 경영 때문이기보다는 자기자본의 투자로 인해 남겨진 빚을 상환하느라 수십억을 날려버렸기 때문이었 다. 이와는 별개로 2013년 맥그로-힐은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인해 기업분할을 해야만 했다. 교육계의 초등 분야와 같이 종이책 부문이 쇠퇴하고 있는 점은 고등 교육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동향이다. 몇 년 간 급등한 교과서 가격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종이 교과서는 와해되었다. 교과서 가격 급등의 단기적 영향은 교과서 대여 시장을 급성장시켰다. 이 시장에서 아마존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한편, 반스앤노 블 칼리지와 폴렛 등의 기존 대학 서점도 약진했다. 높은 교과서 가격은 학생들과 함께 투자자들도 좌절시켰고, 이 같은 상황이 디지털로의 전환을 빠르게 부추겼다. 대형 교과서 대여 업체인 체그의 등장이 하나의 조짐이었다. 여전히 교과서 대여사업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체그는 자사를 학생을 최우선 으로 학습 플랫폼을 연결하는, 말하자면 디지털 교육회사로 묘사하고 있다. 교육시장에서 가장 큰 출판사인 피어슨은 종이 교과서 매출을 자사 총매출의 40%까지 낮추었다. 전환의 첫 번째 물결은 기존의 종이책을 디지털화하고 온라인으로 공급하는 것이었다. 이는 학생들에게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 컴퓨터에서보다 종이책에서 색인이 더 쉬웠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북스와 같은 기술이 해비타트와 연계하면서 온라인 교과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 미국 내에는 2만여 종 의 교과서가 유통되고 있으며, 인터랙티브 디지털 포맷으로의 전환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기회 교육기술(EdTech) 시장의 기회는 위험의 정도와 정비례한다. 교육 분야는 쉽게 분열할 만한 시장이 아니다. 미국 내에는 13,500개 지역에 밀집된 13만 이상의 K-12 교육기관이 있다. 이러한 교육기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이 위치한 주와 지역의 복잡한 규칙 및 규율을 통과해야 한다. 그밖에도 7,000개 이상의 중등 교육기관과 127만 명 이상의 중등 교사가 있다. 여기에 접근하는 방법은 한 번에 하나씩이 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이러한 점이 기존의 교육출판사에 주목해야하는 이유일 것이다. -27-

28 출판 트렌드 애비컬 가르그(Avichal Garg)는 교육분야 스타트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라는 포스팅에서 인상적인 주장을 했다. VC(vopuntary chain 몇 개의 도매상이나 소매상이 각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구입, 광고, 보관, 배송( 配 送 ) 따위를 공동으로 하는 수 평적 협업 조직. ) 및 실업가들은 대부분 학식 있는 사람들이다. 고도로 교육받은 사람들은 교육을 일종의 투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평범한 중산층 사람들은 교육을 지출로 여긴다. 이는 품격 높은 서비스를 하고자 하는 교육 출판사는 주류가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교육 출판사는 소비자의 수준까지 가격을 낮추어야 한다. 주제 8. 세계 시장에서 활로를 찾는 출판사가 전자책 출판에서 성공할 것 개요 미국의 종이책 수출은 고가의 배송료로 인해 계속해서 저항에 직면해왔다. 21세기 출판의 문화와 교역 의 수치에 따르면, 2009년 도 일반서의 수출고는 10억 달러 정도였고, 캐나다에 대한 수출이 이 중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전체 출판사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대 10%에서 2004년 6.5%로 감소했다. AAP가 최근 보고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2년에는 이 비율이 7%에 그쳤는데, 마이클 케이더가 언급한 것처럼 수익 상승의 대부분 은 달러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전자책 수출 성장 때문이다. 출판사들이 해외에 저작권을 수출하긴 했지만, 이 수익의 대부분은 몇몇 상위 베스트셀러 덕분이다. 저작권 판매는 전체적으로 균 등하지 않고, 어떤 국가에서는 순위가 중간쯤 머무는 책들에 대한 저작권 수입을 꺼려하기도 한다. 대형 출판사들만이 국제적 입지를 다졌고, 따라서 대부분의 출판사들은 수출 전략을 개발해야만 한다. 3억 7,500만 명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며, 추가로 3억 7,500만 명 정도가 영어를 제2언어로 사용한다. 세계 인구의 1/4이 영어를 능숙한 수준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4 역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경향 세계 시장 유통의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아마존과 애플이 각각 12개국 및 51개 영역에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보는 190개 이 상의 국가에서 전자책을 판매하고 있으며 캐나다,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남아메리카, 인도 및 일본에 지역 매장을 운영한다. 아마존은 영어로 자가 출판된 책을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스앤노블의 누크 프레스는 미국 시장에 접근하기를 원하는 8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28-

2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2013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 킨들의 수석 부사장 러스 그랜디네티는 아마존이 비 영어권 국가에 영어로 제작된 책을 판매한 성과를 공개했다. 기회 이상의 데이터는 출판사들이 세계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지금보다 갑절 이상의 전자책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암시한 다. 주류 출판사와 베스트셀러 신간은 계속해서 해외 저작권 유통채널을 공략할 것이다. 하지만 구간은 전자책의 형태로 세계적 온라 인 서점을 통해, 그리고 지역 거점의 전자책 판매망을 통해야 판매가 가능하다. 출판사들 역시 저작권 수출과는 별도로 주요 국가 및 언어로 번역 출판을 함으로써 수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주제9. 콘텐츠 마케팅을 파악한 출판업계의 전문가들이 브랜드와 독자층을 확보하게 될 것 개요 DBW의 진행자인 조 풀리찌(Joe Pulizzi)는 콘텐츠 마케팅계의 유명인사이다. 2001년 처음 콘텐츠 마케팅 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래 2007년 콘텐츠 마케팅 협회(Content Marketing Institude, CMI)를 설립하였으며, 대략 10만명에 달하는 CMI 발행지 구독자를 보 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마케팅을 업계의 화두로 키워냈다. 마이크 섀츠킨은 콘텐츠 마케팅을 의뢰인이나 상품을 홍보하는 것으로, 온라인이나 무료배송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형태의 콘텐 츠 라고 정의했다. CMI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콘텐츠 마케팅은 직접적인 판매 없이 소비자, 혹은 잠재적 고객과 소통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상품 이나 서비스에 대한 장황한 설명 없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구매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행위이다. CMI는 블로그, 인터넷 방송,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이벤트, 소식지, 영상물, 앱 등을 소개하는 100가지 컨텐츠 마케팅 예제 를 전 자책 형태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인쇄 마케팅으로는 매거진, 카탈로그, 우편 등을 언급하고 있다. 협회는 콘텐츠 마케터가 활용할 수 있는 네 가지 주요 채널로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유튜브를 꼽는다. 출판사의 입장에서 콘텐츠 마케팅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는 마케팅을 필요로 하는 광고주나 회사와 계약을 맺 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작업 중이거나 기발간된 서적의 콘텐츠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텐츠 마케팅과 대량 특별판매 간에는 분명히 다른 점이 존재하지만 어떤 면에선 특별판매를 타깃층이 넓은 콘텐츠 마케팅이라 고 칭할 수도 있다. 특별판매는 대부분의 경우 사업상의 목적으로 회사가 대량 구매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데, 이는 단순한 크리 스마스 선물일 수도 있지만 회사가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책의 주제가 잘 맞아떨어질 경우에 사용될 수도 있다, 만약 타깃을 좁혀 직접 공략하고자 할 때에는, 마케팅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 콘텐츠의 재정의를 포함한 재작업이 들어가야 하 -29-

30 출판 트렌드 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판매는 잠재적 고객의 분포와 동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콘텐츠 마케팅에 있어서도 한 단계 상승된 전략 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경향 콘텐츠 마케팅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출판사들은 이를 라이선싱과 판매의 두 가지 차원에서 잠재적인 수익원으로 보고 있다. 출판 시장에서 콘텐츠 마케팅의 가장 일반적인 실례는 비소설 출판에서 볼 수 있다. 기회 출판사에게 있어 콘텐츠 마케팅산업은 매력적이고 검증되었으며 대중 사이에 인기 있는 주제에 관해 간극을 메우는 콘텐츠를 독자 와 연결해주는 기특한 기제다. 출판사는 각각의 비소설 책에 대해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누가 이 주제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가? 이 책의 독자들은 어떤 단체에 속해 있는가? 어떤 협력업체가 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가? 이와 관련된 다른 주제는 무엇인가? 이 분야에는 새로운 교차 출판 형태가 있는데, 언뜻 일반서 페이퍼백처럼 보이는 잡지이다. 이는 소위 부커진(bookazine) 이라고 하며 잡지 가판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서 판매된다. 데니스 퍼블리싱은 이것을 매그북(MagBooks) 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잡 지사의 아카이브에서 탄생했지만, 이를 출판산업에 포함시키지 않을 이유는 없다. 콘텐츠 마케팅사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출판산업이 제공하는 고품질의 콘텐츠에 대해 갈망하고 있기도 하다. 주제10. 노련한 출판사 및 작가들은 콘텐츠와 발견가능성(discoverability)을 위해 활발한 커뮤니티를 만들 것 개요 독자 커뮤니티는 거의 한 세기 동안 출판산업의 중심에 있었으며, 오늘날 번성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전조였다. 이달의 책 클럽은 1926년도에 설립되어 1993년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회원이 3백만 명에 달했다. 사이언스픽션 북클럽, 미스터리 북클럽 등 보다 특수한 주제를 가진 모임도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커뮤니티의 소통 방식이 일방적이었고, 작가와의 대화 같은 것은 없었다. 책 애호가들이 모일 수 있는 또 다른 오래된 장소는 미국에만 16,415 곳이 있는 도서관이었다. -30-

31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출판 트렌드 인터넷의 등장으로 팬들 간의 대화는 장소에 상관없이 이어지게 되었다. 극성팬들은 신간이 나오자마자 탐독하고, 영화화된 콘텐 츠와 작가의 기념품을 사 모았다. 출판산업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재된 엄청난 기회들을 포착했던 것이다. 경향 왓패드, 굿리즈 등 책벌레들의 커뮤니티는 페이스북이나 핀터레스트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점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를테 면 헝거게임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5백만 이상의 좋아요를, 핀터레스트에서는 10만 이상의 핀을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진정한 핵심은 한 권은 책이나 시리즈, 작가, 혹은 해당 장르에 대한 팬덤 이라고 할 수 있다. 팬덤의 중심에는 또한 팬픽션이 있다. 팬픽션은 원작의 캐릭터와 설정을 활용하여 팬들이 쓴 이야기이다. 유명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의 등장인 물 역시 스테파니 메이어(Stephenie Meyers)의 트와일라잇 의 주인공 이름을 딴 것이다. 2013년 봄, 바우커가 발표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출판사의 2/3가 이미 1개 이상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 는 출판사의 온라인 커뮤니티 활용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기회 브렛 샌더스키(Brett Sandasky)는 출판업계는 말하지도, 보지도, 상호작용하지도, 심사숙고하지도 않는 소비자 를 위해 제품을 만들어 왔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사실, 많은 출판사들은 작가들을 자신의 가장 주요한 고객으로 여기고, 작가 서비스를 사업에서 가장 중점적인 것으로 여겨 왔다 고 덧붙였다. 출판사의 입장에서 변론하자면, 이전에는 서점이 중간에 존재했기 때문에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제 고 객이 누구인지, 그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 이 출판계의 궁극적 목표가 되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지금은 오프 라인 서점보다 더욱 견고한 장벽이 버티고 있다. 아마존, 애플, 반스앤노블 같은 온라인 서점들은 고객의 정보를 가장 주요한 자산으 로 여기기 때문에 출판사들과 정보 공유를 거의 하지 않는다. 출판사로서는 출판 커뮤니티를 식별하고 지원함으로써 팬사이트를 이용하는 수많은 유저와 서평, 소셜 미디어에 다가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온라인 독자들에게 접근하는 비법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들은 뉴욕 타임즈의 서평이 구식으로 느껴질 만큼 생생한 반응을 보여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 온라인 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품이 어떻게 흘러가기를 원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31-

32 출판 트렌드 주제11. 업계 내부의 파트너십과 공동 작업을 선도적으로 수용하는 출판사가 가장 성공할 것 개요 대부분의 기업에 있어 파트너 라는 것은 단순히 작업을 같이 하는 회사를 가리킬 뿐, 위기감과 수익까지 나누는 상대를 뜻하지는 않는다. 다른 업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출판사들은 타 출판사를 독자를 사이에 두고 다투는 경쟁자로 생각한다. 하지만 타사의 책이 한 권 팔린다고 해서 자사의 책이 한 권 덜 팔린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된다. 여전히 출판업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수많은 질문들이 미제로 남아 있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될 것인가? 구독 모델이 주류가 될 것 인가? 공공도서관은 소멸할 것인가? 아마존이 지배하게 될 것인가? 아무도 여기에 해답을 줄 수 없다. 대규모 파트너십의 좋은 사례 중 하나는 국제전자출판포럼(International Digital Publishing Forum, IDPF)이다. 전 세계에 있는 IDPF의 회원들은 epub 표준을 만들기 위해 공동 작업을 한다. 북트롭은 공동 작업 모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일종의 출판 팀 스타트업이다. 작가들은 결코 홀로 작업하지 않으며 보통 에디터, 디자이너, 교정자, 북 매니져(마케팅 담당), 재무 담당자 등과 팀을 이룬다. 팀의 각 구성원은 위험을 함께 공유하며, 해당 프로젝 트의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분배한다. 경향 공급망 관리는 출판계의 사업 판도를 바꾸고 있다. 4년 전, 인그램 콘텐츠 그룹과 오라일리 미디어는 함께 손을 잡고 오라일리의 전체 재고 콘텐츠를 인그램의 세계적 유통망을 통해 관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2011년 4월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러한 프로그램으 로 인해 오라일리의 경영 방식은 전통적인 자본 집약형 모델에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주문형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기회 파트너를 맺는 것에 있어서, 회사를 합치는 것과 전략적 동맹은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또한 수익뿐만 아니라 위험에 관한 조항 도 철저하게 문서화해야 한다. 문제는 적합한 파트너를 찾는 것과,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 그리고 팀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절 차를 마련하는 것이다. 출판사는 방패를 내려놓고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해야 한다. 이때 공유라는 것은 꽁꽁 숨겨둔 정보를 서로 드러내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유가 똑같은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교훈을 배울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32-

33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출판문화산업기관 2015년 사업 설명회 일시: 2014년 2월 4일(수) 14:00-16:00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문학번역원 2월 중 개최된 출판 관련 세미나/포럼이 없었던 관계로 사업 설명회에서 발표된 진흥원 사업 설명회 자료의 일부를 요약 발췌하여 싣습니다. 전문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5년 주요 사업 계획 1. 출판산업 기초 통계 및 정책 자료 조사 사업 개요 (목적) 출판 사업체의 경영 실태 등 기초적인 현황 파악, 출판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 확보 (방법) 조사업체 선정(조달청 입찰) 후 실사 진행, 반기별 동향은 출판 관련 각종 통계 취합 후 발표 (사업량) 출판산업 실태조사 및 저작권수출 통계조사(연1회), 반기별 동향 발표(5월, 11월) 전년 대비 변동사항 (일정) 사업 조기 착수, 조기 실사 추진(상반기 내 실사 진행) - 상위 필수업체 우선 조사, 조사대상 분야별로 순차적인 조사 진행 (조사명부 관리) 조사대상 리스트 사전 검증 및 사전 관리 작업 - 조사 참여도가 낮고 사업체 변동이 잦은 분야 리스트 검증 - 출판사 유통사 전자출판업체 및 저작권 수출 에이전시 등 대상 통계 조사의 효과 제고를 위해 조사 대상 관리 강화 출판정책 자료 조사 - SNS 등 새로운 유통체계를 활용한 유통 연구 - 공공분야 전자책 확산 방안 연구 등 진행 -33-

34 세미나 & 포럼 2. 출판정책 협의회 등 운영 사업 개요 (목적) 출판관련 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구성, 정기회의 또는 공개 포럼 등을 통해 출판정책 및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 (구성) 문체부, 진흥원, 출판관련 단체장 등(총 16명 이내) (의제) 출판문화산업 현안 논의, 주요 중장기 정책 및 연구과제 수립, 5개년 계획 정책과제 이행 관리 (일정) 협의회 4회(분기별 1회), 포럼 2회(반기별 1회) - 협의회: 출판진흥정책 수립의 구심점 역할 담당할 수 있도록 운영 - 포럼: 정책협의회 논의 안건을 반영하는 형태로 진행하되, 14년도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되어 추진된 사업의 심화, 발전 가능성 도 지속 검토 추진 출판분야 표준계약서 보급 확산 - 표준계약서 이용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 진흥원 지원 사업과 연계 등 표준계약서 보급 확산 추진 향후 작가 피해사례 조사, 작가인식 실태조사 예정(2월) 전년 대비 변동사항 출판정책 포럼, 반기별로 시행 - 출판계 현안을 토론하는 열린 교류의 장을 확대 마련, 각 계의 의견 수렴 동 자리에는 출판유통, 창작 등 이해관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 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개요 (목적) 미발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출판생산력 강화 (방법) 심사위원회 구성, 3단계 합의제 심사 실시 (내용) 연 1회, 총 140편 선정 지원(약 15억원) - 편당 1천만원 지원(저작상금 3백만원, 출판제작지원금 7백만원) - 선정작 온 오프라인 서점 홍보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 지역별 출판산업 불균형 심화 추세 - 응모서류 간소화로 고객편의 제공 - 완성도 낮은 응모작 다수 신청으로 심사 비효율성 발생 (개편방향) - 선정작 140편 중 35편(25%) 이상을 1인출판사 및 지역출판사(서울, 수도권 제외) 응모작으로 선정 -34-

35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 응모작 제출부수 간소화 : 2부 1부 - 1인(1개 출판사) 응모편수 제한 : 3편 이내 4. 세종도서 선정 보급 사업 개요 (목적) 양서 출판의욕 진작 및 국민 독서문화 향상 도모 (방법) 수요자 추천과 심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선정 (내용) 약 141억원 - 세종도서 온라인시스템 운영 - 학술, 교양, 문학 부문에서 총 1,280여종 도서 선정 - 종당 1천만원 이내 구입, 공공도서관 등 약 6,000여곳 보급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수요자 중심의 도서 선정에 대한 요구 증대 - 번역서에 대한 독서수요 증가, 보급처 도서 활용도 고려 등 (개편방향) 수요자 관점의 도서 선정 및 도서 활용도 제고 - (국민 수요 반영) 도서관 추천도서 선정비율 확대 - (번역서 선정 확대) 학술, 교양 번역서 선정비율 확대 - (선정도서 활용도 제고) 2014년 선정도서 독후감대회 운영, 선정도서 목록집 제작 배포 5. 좋은책 선정 홍보 사업 개요 (목적) 신간 양서정보 제공으로 출판수요 확대 출판문화 향상 도모 (방법) 좋은책선정위원회 운영을 통한 도서 선정(선정위원 10인) (내용) 연 280종 내외의 도서 추천, 홍보(약 1.2억원) - 도서 접수 : 상시, 도서 1~2부, 별도 신청서 없음. - 도서 선정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월10종), 청소년 권장도서 (월10종) 선정 대학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등 맞춤형 추천도서(연 40종) 선정 - 선정도서 홍보 : 상설 전시코너 운영, 홍보동영상 제작 배포 등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계기와 대상별 맞춤형 도서 추천 필요 증대 - 독서 시기에 따른 맞춤형 도서 추천에 대한 대중의 지속 요구 -35-

36 세미나 & 포럼 (개편방향) 맞춤형 추천도서 추가 선정 - 기존 : 대학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1월) - 추가 : 휴가철 추천도서(7월), 놓치기 아까운 책(11월) 6. 우수전자책 제작 활성화 지원 사업 개요 (목적) 우수창작역량 발굴 및 강화를 통한 양질의 전자책 확충 (방법) 심사위원회(5명 내외)를 통해 심사 (내용) -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3억원, 종당 30만원 이내, 총 1,000종 내외) -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3.51억원, 평균 12백만원, 총 25종 내외) -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선정 및 시상(1.5억원, 전자책 및 작가 부문 각 12편 내외)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사업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원 및 홍보 확대 필요성 대두 -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 전자책 수요창출을 위한 홍보 필요 -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지원 : 출판사의 전자책 제작비 부담 해소 - 대한민국 전자출판 대상 : 접수 시스템 불편사항 해결 (개편방향) 지원규모 및 홍보 확대 7. 전자출판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사업 개요 (목적) 전자출판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생존전략 모색 (방법) 전자출판 창업 및 컨설팅 지원, 공개세미나 개최 등 (내용) - 전자출판 지원센터 운영(1.55억원, 컨설팅 지원 및 체험 프로그램 등) - 전자출판 연구조사 및 세미나(0.88억원) - 전자책 바로센터 운영(0.9억원, 전자출판 불법 유통 추적 시스템, 통계)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사업의 지속성장 방안 모색 - 전자출판 환경에서의 잦은 정책 이슈 발생 - 전자책바로센터 시스템의 안정화 요구 및 사업별 연계성 필요 (개편방향) -36-

37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 (전자출판 세미나) 전자출판 이슈 발생시 출판인이 함께할 수 있는 세미나 개최 - (전자책 바로센터) 보다 많은 유통사 참여를 통해 통계의 신뢰성 확보 8. 전자출판 내수창출 및 해외진출 확대 사업 개요 (목적) 한국전자출판 콘텐츠와 솔루션의 국내외 수요창출 (방법) 해외 주요 도서전 참가 및 콘텐츠 번역 지원, 전자책 체험공간조성 (내용) - 국제도서전 참가 지원(2.4억원, 주요 도서전에 한국전자출판관 참여) - 수출 전자책 번역지원(2.78억원, 평균 9백만원, 총 30종) - 디지털북페어코리아 개최(3.3억원, 전자출판 저변 확대 및 해외진출 기반) - 디지털 독서문화 확산(0.5억원, 전자책 체험공간 조성, 총 10곳)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2014년 사업에서 거둔 소기의 성과를 지속 - 주요 도서전의 지속적 참가 및 기회 확대 수요, 글로벌 진출 가능성 - 기존 전자책 체험공간 외 다양한 곳에서 전자책 체험기회 요청 (개편방향) 국제도서전 및 참가 확대 및 번역지원 기준 현실화 9. 출판수출지원센터 운영 사업 개요 (목적) 국내 출판물의 해외진출 지원 (방법) 출판수출자문단 및 전문가 풀의 수출 상담 서비스 지원, 해외 출판 정보 조사 및 제공, 해외아동도서전 그림책 전시회 개최, K-BOOK 홍보 지원 사업 (사업량) 온 오프라인 수출상담 서비스 제공(연중 200여건), 도서 수출 가이드북 발간 및 설명회(1회/3,000부), 해외아동도서전 그 림책 전시회 개최(3회), <일본어로 읽고 싶은 한국의 책 50선> 가이드북 제작 및 설명회 개최 (1,500부/1회), < 韓 國 書 林 > 중문 계간 지 발간(4회/각 2,000부), <K-Book Review>월간 웹진 발간(월 1회)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국내 도서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 - 번역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국내 도서의 해외 수출 약세 (개편방향) 해외아동도서전 그림책 전시회 개최 - (추진 일정) 15년 3월, 8월, 11월 (총 3회) - (추진 방식).14년 런던도서전 마켓포커스 특별전 1회 개최 15년 3회 정기 전시회로 확대 개편 (볼로냐아동도서전, 베이징 -37-

38 세미나 & 포럼 국제도서전, 과달라하라국제도서전) 10. 출판한류 중국시장 진출 기반 조성 사업 개요 (목적) 국내 출판물 중국 진출 지원 및 양국 출판 교류 활성화 (방법) 한 중 출판콘텐츠 원고(도서) 공모를 통한 선정 후 지원금 지급, 중소출판사 작은 도서전 개최 지원, 중문 플랫폼 운영 관리 (사업량) 한 중 출판콘텐츠 원고(도서) 18종 선정(종당 지원금 1천만원) 중국 작은도서전 3회 개최, 중문 플랫폼 운영(연중) 사업내용(신규) (한 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중국어판 발간이 확정된 저작물(원고 혹은 도서)에 대해 제작 지원금 지원(2015년 내 양국 모두 출간) - 국내 미 발간물(중국출판사와 공동 기획 출판을 준비 중인 원고), 기 발간물(중국출판사와 정식 수출 계약을 맺은 도서) 모두 지원 가능 (중소출판사 중국 작은도서전 개최) 중국 3개 도시(지린성, 산둥성, 산시성)에서 소규모 도서전 및 수출상담회 개최(5, 7, 9월 예정) - 도서전 별 15~20개 출판사 도서 200여 종 전시, 출판교류 세미나 개최 (K-Book 홍보용 중문 플랫폼 운영) - 중국 SNS 연계, 중국 검색엔진 최적화, 정기 뉴스레터 발송,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출판물을 홍보하는 중국 시장 맞춤형 플랫폼 11. 해외도서전 수출전문가 파견 지원 사업 개요 (목적) 수출전문가 해외도서전 파견을 통한 국내 우수 출판 콘텐츠 발굴 및 해외 수출 홍보 활성화 (방법) 출판수출전문가 선정 및 해외도서전 참가비 일부 지원 (사업량) 10개 내외 출판수출전문업체 선정 및 해외 주요 도서전파견을 통해 직접 참가가 어려운 국내 출판사들의 우수 콘텐츠 도 서 해외 홍보 및 수출 지원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연중 개최되는 모든 도서전에 대한 지원 및 범위 확대 필요 - 사업이 2월 이후 개시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전 개최되는 주요 수출 도서전들에 대한 지원 및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 (개편방향) 지원 적용 시기를 연중으로 조정 및 범위 확대 -38-

39 Publication Industry Promotion Agency of Korea 출판이슈 세미나 & 포럼 12. 수출용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사업 개요 (목적) 홍보자료 제작 지원을 통해 해외 접근성 확대 및 수출 활성화 (방법) 국내 출판사 수출용 홍보자료 제작 실비 지원 (사업량) 30개 출판사 선정, 출판사 당 제작 실비 4.5백만원 지원 - 출판사 당 외국어 2종으로 제작, 종이책/전자책 2가지 형태 제작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포트폴리오 활용 기간 확대 추진 - 상반기 준비된 자료 활용 폭 확대 (개편방향) 제작 시기를 상반기로 조정 13. 출판산업 국제교류사업(재교부) 사업 개요 (목적) 국내외 도서전 및 출판 국제교류 지원을 통한 출판 저작권 수출 확대 및 출판 국제경쟁력 강화 (방법) 서울국제도서전, 해외도서전 한국관 운영 지원 및 국제 출판 학술회의, 네트워크 사업 지원 (사업량)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및 저작권 수출 교류, 해외도서전 한국관 운영(9개 도서전), 한국도서 해외전파 사업, 학술회의, 세미 나 등 출판 국제 교류 사업(14.75억원) 전년 대비 변동사항 (개편배경) 서울국제도서전 국제경쟁력 강화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해외도서전 한국관 운영 방안 수정 (개편방향) 서울국제도서전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한국관 운영 도서전 변경 - (서울국제도서전) 상설조직 운영 및 해외출판사, 에이전시, 출판전문가 참가 확대, 광복 70년 기념사업 추진, 도서관 독서단체 참 가 확대 등 - (해외도서전 한국관 운영) 기대효과가 떨어지는 이스탄불국제도서전 대신 타이베이국제도서전 참가 - (마켓포커스 행사 참가) 뉴델리국제도서전 포커스컨트리 참가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