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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자력뉴스레터 월호 원자력 현장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및 기술전시회 이슈&포커스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국제회의 개최 특집 소형 원자로 SMART 해외 수출 첫걸음 내딛다

2 발언대 Contents 선진 원전 안전문화 정착의 필요성 김아름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박사과정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원자력계에는 으로 관찰 및 감사, 면담 및 설문, 계량심리 및 행동-태도 분 원전 케이블 위조 사건, 고리 원전 정전사고 은폐 사건 등이 석 등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안전 최우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안 선 업무 환경 조성 및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안전문화 운동도 전문화 및 의식 결여 를 지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는 비 펼치고 있으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문화 교육을 단 원자력계의 일만은 아니다. 지난해 4월 일어난 세월호 사고 수행하고 있다. 와 12월 일명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 등이 발생했으며, 이 경 이렇듯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이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 우 또한 안전문화 및 의식의 결여가 핵심적인 원인으로 꼽히 행되고 있지만, 문화 의 특성상 개념이 추상적이고 현장에 적 고 있다. 원전, 선박, 항공 등의 산업은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 용할 구체적인 방안이 많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또한 안전문 발언대 선진 원전 안전문화 정착의 필요성 이슈 & 포커스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국제회의 개최 원자력 뉴스 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 (제3차 TRM+) 개최 외 모 인명, 환경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필수시스템 (Safety-Critical System) 이 요구되는 분야이며, 사건 사고 에 국민들은 큰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낀다. 화 정착은 조직 내 규칙, 행동 방식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들 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와 근본적인 신념까지 변화시켜야하기 때문에 보다 더 세밀하고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국내외 원자력 산업과 항공, 철도, 중화학공업 분야 등에서 국내에서 발생한 원자력 관련 사건 사고의 많은 부분이 과 원자력 현장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및 기술전시회 특집 소형 원자로 SMART 해외수출 첫걸음 내딛다 해외 원자력 동향 IAEA, 원자력 성장세 전망 외 는 안전불감증 해소와 선진 안전의식 정착을 통해 시스템 안 전성 강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 산업에서는 1986년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문화 이슈가 강 거와 유사한 형태가 재발하거나, 꼭 필요한 절차와 승인을 무시 한채 업무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사고가 사고등급 평가에서 위험하지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 착수회의 개최 제34차 한 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회의 개최 나는 원자력 人 이다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개발의 숨은 주역, 한국원자력의학원 정인수 박사 언론의 눈 한 중 일 원전 정책 더 넓은 소통 필요해 하게 제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는 INSAG(International Nuclear Safety Advisory Group)을 통해 원자력 안전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원자력 안전문화 개 념을 정립하고, 측정 가이드라인인 ASCOT 서비스를 제공하 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 원자력 기관들은 안전문화 정 책 및 원칙, 속성들을 제안하고 안전문화 측정 지침을 개발하 여 현장에 대한 직접 관찰, 인터뷰, 관련 문서 분석 등을 통해 안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않은 수준의 미미한 등급을 받아왔지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과 의식 개선이 표면적으로만 그친다면 이는 결국 대형 참 사로 이어질 수 있다. 1959년 우리나라에 원자력연구소가 설립되고 1978년 고리 원전 1호기가 처음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등 지난 반세기 동 안 국내 원자력계는 쉼없이 뛰어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 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발전소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풍부한 운 영 경험을 갖게 되었으며, 나아가 이제는 세계 각국으로 원자 2015년 11+12월호 <원자력 뉴스레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원자력의 연구개발과 올바른 이용을 진흥하기 위해 격월간으로 발간하는 소식지입니다. 발행 편집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진흥정책과 TEL 편집위원 신재식, 박영주, 김현웅, 원병출(미래창조과학부)ㅣ이계석(한국연구재단) 기획 취재 황순관, 김충환, 김수영, 문형철, 장한(한국원자력연구원) 편집 디자인 리엠디자인 국내 원전 운영 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일련의 사 건 사고에 대한 개선 대책으로 안전문화 확산 5개 항목을 도 출했다. 이를 통해 안전문화 개념을 재정립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원칙과 속성을 개발했으며, 실질적인 안전문화 측정을 위 해 저명한 조직 심리학자인 Edgar Shein의 3계층 모델을 기반 력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에 대한 국 민들의 불신이 높은 현 시점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은 강력한 성능의 원자력 발전소 보다 가장 안전한 원자력 발전 소 이며, 이를 위해 선진 원전 안전문화의 정착이 우리에게 주 어진 최우선의 과제다.

3 원자력 현장 제5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 및 기술전시회 IAEA 정기총회는 164개 회원국의 고위급 원자력 관계자 들이 한 자리에 모여 원자력 기술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매년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월 14~18일에 열린 제59차 정기총회에는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외교부, 원자력안전 위원회 및 관련 산하기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 했으며, 미래부에서는 문해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대표로 참가 하여 양자면담 및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한-OECD/NEA 면담 사진 (왼쪽 4번째 William D. Magwood OECD/NEA 사무총장) IAEA 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 기념 사진 문해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총회 기간 동안 IAEA, 기반 원자력안전국장에 진출한 것과 관련, 한국인 전문가의 Thermal-Hydraulic Test Loop for Accident Simulation) OECD/NEA(원자력기구), ROSATOM(러시아원자력공사) NEA 고위직 진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07년 구축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 등의 고위급 관계자와 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총 회 첫날인 14일에는 IAEA 기술협력실 나얏 목타르(Najat Mokhtar) 아시아태평양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 와 IAEA 간 기술협력사업인 Scientific Visit & Fellowship program 운영 현황,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운영 강화사 ROSATOM 부사장인 브야체스라프 베르슈코프(Vyacheslav Pershukov)와의 면담에서는, ROSATOM과 RIAR(러시 아원자로연구소)가 건설 추진중인 다목적 소듐냉각고속로 (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실험로인 MBIR의 국제연구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러시아 측에서는 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다.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을 사 용하지 않고 전기로 가열하는 모의 핵연료봉을 이용해 증기 발생기, 냉각장치, 주요 배관 등 원전 내부와 똑같은 조건 을 구현함으로써 실제 원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를 모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업 및 RCA 지역사무소(RCA RO)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SFR 연구개발과 관련해 한국 측의 참여를 제안하고 있으 올해까지 정기총회마다 한국 전시관을 별도 운영하여, 국내 한-IAEA 면담 사진 (왼쪽 2번째 미래부 문해주 거대공공연구 정책관, 4번째 Najat Mokhtar 아태국장) 한-러시아 면담 사진 (오른쪽 Vyacheslav Pershukov ROSATOM 부사장) 아시아 태평양국 아태1과 오스카 아쿠나(Oscar Acuna) 과장에 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미래부에서는 매년 원자력 국제협력분야에서 헌신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외 관련 인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며, 우리나라는 향후 면밀한 검토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협 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밝혔다. 다음날인 15일에는 IAEA 기술협력실 암퇴치국(Programme of Action for Cancer Therapy) 국장인 넬리 브롬슨(Nelly 원자력 연구개발 및 이용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의 해 외 수출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회원국 관계 자 및 IAEA 직원 등 500여명이 한국 전시관을 찾아와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서 OECD/NEA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사무 Enwerem-Bromson)과 면담을 가졌다. 특히 IAEA의 암 총장과의 면담에서는 NEA의 원자력 혁신 2050(Nuclear Innovation 2050) 로드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Nuclear Innovation 2050은 NEA 회원국의 연구개발 현황 및 추세를 분석하여, 원자력이 앞으로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기술 개발 등의 내용을 담 고 있다. 이어서 양측은 한국의 원자력 연구개발 계획, 폐로 및 제염해 퇴치사업에 대한 한국정부의 특별기여금 지원, 한국원자력 의학원을 통한 기술적 지원 및 암퇴치시범지원국 지원사업 참여 등 한국의 관심과 기여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 눴다. 또한 한국 국민들의 정성이 담긴 <희망의 날개> 성금 을 전달했다. 체 등 양측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문해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는 ATLAS와 함께 보다 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올해 한국원자력연구원 하재주 박사가 NEA 원자력발전국장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하연희 연구원이 NEA 인적 안전한 세상으로(Let`s go to a safer world with ATLAS) 라는 주제로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 ATLAS(Advanced 희망의 날개 기부금 전달식 사진 (왼쪽 문해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오른쪽 Nelly Bromson 암퇴치국장)

4 원자력 현장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 착수회의 국가 원자력 미래 설계 첫걸음 제34차 한 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회의 개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수행할 원자력 분야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산업부와 외교부가 참여하는 것이 지난 한 미 新 원자력협정 체결 이후 원자력 정책 및 기술분야 첫 협력 논의 종합 설계도인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착 제4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과의 가장 큰 차이 라고 밝혔다. 수회의가 9월 9일 과천 미래창조과학부 청사에서 열렸다. 또한 부처간 협력을 통해 원자력 연구개발, 원전 산업, 후 이날 회의에는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신재식 행핵주기, 국제협력 등을 망라하는 국가 미래 원자력 비전 원자력진흥정책과장, 산업부 김창희 상생협력팀장, 외교 부 한미원자력협정개정 TF팀 담당 사무관이 참석했다. 또 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연구재단 등 미래부 산하 R&D 기관의 담당자들은 물론 한국수력원자력 (주),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등 산업계 전 문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날 미래부 박재문 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몇 년간 불미스러운 일로 원자력계가 홍역을 치렀지만 국가 발전을 위해 원자력이 큰 기여를 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 이라며 SMART 원전 수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경 주 방폐장 준공식 등 좋은 소식들이 있었다 고 밝혔다. 또 한 박 실장은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제5차 원자력 진흥종합계획을 설계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모두가 마음을 터놓고 협력하며 실천력 있는 계획을 만들어보자 고 당부 했다. 모두발언에 이어 한국연구재단 이계석 원자력팀장이 제 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수립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본 발표에서 이 팀장은 본 계획의 수립방향은 과거 계획과의 기본 연계가 필요한 연속성, 원자력진흥위원회와 유관기관 등에서 이행 상황 점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효성, 전 문가 및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계획 수립 과정 의 투명성 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계획 과 정책 중심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 라고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 산업부 김창희 팀장은 원자력 인력수급계획은 총론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산학연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선정해서 각론별로 계획을 세워보자 고 제의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민 소통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인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 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주) 이승철 기술전략처장은 세부 계획별로 예산안을 함께 수립할 필요가 있고 민간사업자들 의 목소리도 함께 반영할 필요가 있다 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미래부 신재식 과장은 미래부와 산업부가 함께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한 만큼 국가의 미 래를 위해 함께 논의 해보자 고 제안했다.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은 원자력진흥법 제9조에 따라 매 5 년마다 원자력이용 진흥을 위한 최상위 계획으로 수립되 고 있으며 향후 5년간의 정책목표와 부문별 과제를 제시하 게 된다. 이번 5차 종합계획은 정부 부처의 추천을 받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총괄조정위원회 및 5개의 전문분과위원 회를 구성하여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 초안을 바탕으로 관련 정부 부처가 계획을 수립하고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심 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초안 작성은 올해 12월까 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부처간 협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2016년 상반기 중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제34차 한 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이하 공동위)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개최됐다. 한 국 측은 이번 공동위에 미래창조과학부 문해주 거대공공연구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미래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원자 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 국원자력협력재단 등 관련 기관 전문가 20인을 정부 대표단으 로 구성했다.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엘리어트 강(Elliot Kang) 국제안보 및 핵비확산실 부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에너지부 (DOE), 핵안보청(NNSA),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등 정부부 처와 국립연구소 전문가 등 36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개최된 제33차 논의 내용을 바탕으 로 협력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원자력 정책 분야와 기술협력 분야에서 총 84개 의제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문해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고리 원전 1호기 영구 정지에 따른 원전해체전략 수립, 사 용후핵연료 관리 계획 수립 등 우리나라의 최근 원자력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양국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핵연 료주기 공동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올해 6월 정식 서명한 한 미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고위급위원회 구성 및 행정약정 체결 등이 원활히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엘리어트 강 부차관보는 개회사에서 한 미 협정 개정을 위해 지난 5년간 진행된 양국 상호협력의 성과를 언급하고, 신규 원전 건설 현황 및 중국과의 새로운 원 자력협력협정체결 등 국제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2016 년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총회를 한국이 주최하는 것에 대 해 감사를 전하며, 지난 20년간 미국 내의 군축 비확산을 위 한 노력, 2015년 원자력안전협약(CNS) 개정, 외교 회의의 의 의 등에 대해 말했다. 정책 회의에서 양국은 각국의 원자력 최신 정책 및 프로그 램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적 핵비확산 체제 확대 및 IAEA, 기타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 기술회의에서는 새롭게 제안된 1개의 신규 기술의제를 포함 해 총 59개의 과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의제 14개, 원자 력 안전의제 25개, 안전조치, 수출통제 및 안보의제 15개, 원자력 방재분야 협력의제 5개)를 수행해 나가기로 합의했 다. 또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규제와 관련, 안전문화 등 현안 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사고 해석과 방사선방호 평가용 전 산코드 개발 및 활용, 원자로용기의 건전성 평가 방법론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동위는 올해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개정 정식 서명 후 개최되는 첫 원자력 회의로서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재조명해 협력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35 차 한미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는 2016년 10월 한국에서 개최하 기로 잠정 합의했다.

5 이슈 & 포커스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국제회의 개최 세계 핵안보 증진을 위한 연구로 저농축 핵연료 기술개발 및 정책 협의의 장 연구용 원자로(연구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연료 감축을 위해 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한국에 모였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5 개국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하는 제36회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 (RERTR; Reduced Enrichment for Research and Test Reactors) 국제회의 를 10월 11-15일 5일 간, 서울 더플라자 호텔 에서 개최했다. 연구로 고농축우라늄 감축(RERTR) 프로그램은 핵비확산 정 이번 회의는 미국 DOE가 RERTR에서 고밀도 저농축 핵연료 개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U-Mo 합금의 경우 연성이 강해 파쇄법으로는 분말제조 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연구로 핵연료의 우라늄 농축도를 고농 축(93%, HEU*)에서 저농축(20% 이하, LEU*)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와 아르곤국립연구소(ANL)가 주도해 창설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 고농축우라늄(HEU; Highly Enriched Uranium) / 저농축우라늄(LEU; Low Enriched Uranium) RERTR 프로그램 국제회의는 1978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ANL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을 순회하며 매년 1회씩 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92기의 연구 로 핵연료를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함으로써 세계 핵안보 증진 에 기여하고 있다. 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높이 평가 하고 회의 개최를 요청함으로써 열리게 되었다. 회의 첫 날인 11일,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서 제36회 RERTR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진 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며, 한국은 지난 2012년 HEU 사용 최 소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원심분무 분말제조 기술을 이용한 고 밀도 저농축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핵연료 공동 개발 사업에 대해 4개국**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고 밝혔다. ** 한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이 공동 프로젝트에는 2014년부터 독일이 추가로 참 여하고 있음. 또한 앞으로 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과 검증 회의 둘째 날인 12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해주 거대공공 연구정책관이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원심분무 분말 기술을 1990년대 초에 개발, U-Mo 핵연료 공동 개발 사업 등을 주도 적으로 이끌어 온 모범 국가 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세계 최 초로 U-Mo 핵연료를 적용하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을 통 해 핵비확산 체제에 기여함은 물론, 안정적으로 의료용 동위원 소와 고품질의 중성자 도핑 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밝혔다. 원심분무 U-Mo 핵연료 제조 기술은 연구로 고농축 핵연료 를 저농축 핵연료로 전환하는 데 가장 유용하다고 평가받는 신 기술로,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더라도 기존의 핵연료보다 우라 자체가 어려우나, 원심분무 방법을 이용하여 균일한 분포의 분 말제조 가능하다. 따라서 세계 유일의 상용급 U-Mo 핵연료 분 말제조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연구로 HEU 핵연료 감축과 관련한 다수 의 논문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고밀도 저농축 핵연료 개발, 저농 축 핵연료 이용 의료용 동위원소 Mo-99 생산, 연구로 핵연료 전환을 위한 안전 분석 등을 주제로 논문 52편과 포스터 23편을 발표했으며,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 해 연구용 원자로 HANARO(하나로) 등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한편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연구원은 수출용신형연구로의 홍 보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관련 사업 소개 및 핵연료 개발, 동위 한국에서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을 통해 전 세계 연구로의 HEU 핵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늄 밀도를 2배 이상 높여 고농축우라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원소 생산공정 개발 현황 등에 소개했다.

6 특집 또한 사우디 SMART 건설 부지특성(내륙)을 고려한 새로운 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에 따라, 원자력 기술 강국으로서 국제 원전 냉각방식(공기 냉각 방식 등) 도입, 예비안전성 분석보고 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1997년부 서 및 사우디 내 건설 제안서 작성을 추진한다. 사우디 SMART 터 장기간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 건설 및 운영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사우디 연구인력 까지 연결되는 창조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보여준 것이라는 점 에 대해서는 원자력 기본교육, SMART 설계 기본교육, 설계분 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야별 실습교육 및 설계참여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서 서명후 악수를 나누는 원자력연 김종경 원장과 K.A.CARE 왈리드 부원장 협약서 서명후 한국과 사우디 대표단 기념촬영 소형 원자로 SMART 해외수출 첫걸음 내딛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PPE 사업을 총괄하면서 원자로계통 설 계와 사우디 연구인력 교육 훈련을 담당하며, 그 외, 원자로보 조계통설계, 핵연료설계, 기기설계 등에 대해서는 협약 서명 후 주관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SMART PPE사업과 향후 SMART 원자로는? -사우디와 SMART 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 체결-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미래부와 K.A.CARE 간 SMART 운영위원회 를 구성 및 운영한다. PPE 종료 후 양국은 사우디 내 첫 1&2호기 건설과 해외공동사업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PPE 협약의 의의는 지난 3월 체결된 SMART 파트너 올해 3월,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양국 정상이 입회한 가운데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및 공동 인력양성을 위한 MOU 를 체결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첫 번째 실질 협력 프로젝트로서 9월 2일 사우디에서 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 협약을 체결해, SMART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십 MOU 가 충실히 이행되어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진전되었 다는 것이다. 특히, 사우디는 자국 내 SMART 원전도입을 위 한 예정 부지를 결정하고 관련 연구인력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사우디는 2040년 까지 자국 전력의 20% 수준(17.6GWe)을 원전으로 공급하고, 그 중 15~20%는 소형원전으로 추진할 예정 SMART는 상용원전의 약 1/14 용량(100MW)으로, 인구 10만명의 소규 모 도시에 전력, 해수담수화를 통한 물공급 및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대형원전에 비해 호기당 건설비 투입규모가 작아(국내 상용원전 APR1400 4조원 대비 SMART 1조원 규모 추정) 투자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건설재원 조달에 유리하다. 또한 SMART는 증기발생기, 가압 지난 9월 2일, 사우디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 지원(K.A.CARE)과 SMART(스마트)* 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PPE 사업에 3년간 총 1.3억불(한국 0.3억 또한, 국내에 SMART 원전의 실증로를 건설하지 않고도 상 용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도 매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 가되고 있다. 금번 PPE 협약을 통해 SMART 상용화 단계를 밟 게 되었고, 향후 세계 중소형원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 기 등을 압력용기 내에 설치한 일체형 원자로로서 배관 파손의 위험 성을 최소화하고, 별도의 비상전원이 아닌 중력 등 자연의 힘으로 작 동하는 안전시스템인 피동안전 개념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더욱 향 상시켰다. SMART는 1997년 개발에 착수하여 개념설계(`02), 표준설계(`10)를 완 불, 사우디 1.0억불)을 공동 투자하여 사우디 내 SMART 건설을 위한 상세 설계, 을 전망이다. 료하고 2012년 일체형 원자로로는 세계 최초로 규제 기관으로부터 표 사우디 연구인력 교육 훈련, SMART 1&2호기 건설 준비 등을 수행하기로 합 의했다. * SMART 원전 : 100MW급 소형 원전.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 안에 배치한 일체형 원자로이며, 배관이 없어 배 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미래부 문해주 국장 축사 세계 중소형 원전은 송배전망 구축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인구분산형 국가와 물 부족 국가 등이 주요 수요국이며, 노후 화력 발전소의 대체 등으로 활용이 가능함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UAE 대형 상용원전, 요르단 연구 용 원자로 수출에 이어, 소형 SMART 원자로에 이르는 원전 수 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 표준설계인가 : 동일한 설계의 발전용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하고자 할 경 우, 인허가 기관이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표준설계에 대해 종합적인 안전성을 심사하여 인허가를 주는 제도.

7 나는 원자력 人 이다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은 난치성 질환인 암과 치매 등을 진단하는 PET(양전자단층촬영장치) 검사에 반드시 필요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기기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은 2000년 1MeV 사이클로트론인 KIRAMS-1을 개발한 이래, 13MeV 사이클로트론 KIRAMS-13과 30MeV 사이클로트론 KIRAMS-30 개발에 성공했다. KIRAMS-30 사이클로트론은 2013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해 방사성동위 원소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의학원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7개 권역별 사이클로트론 연구소를 구축했으며, PET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통해 국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14년에는 베트남 Hanoi Irradiation Center의 사이클로트론 시설 구축을 진행, 완료한 바 있다. Q. 한국형 의료용 가속기의 수준과 위상은? A. 원자력의학원은 2001년 KIRAMS-13 사이클로트론 개발과 동시에 ISO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3년 국제원자력기 구(IAEA)와 한국 PET 이용자 협의회의 성능 검증을 통과 하여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사이클로트론 개발 국가로 인 정받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Q.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인연을 맺기까지의 과정은? A. 본래 전자공학, 특히 인공지능 분야를 전공했다. 원자력분 야와 무관한 전공이었으나, 원자력연구원에 재직 중인 대 학원 선배를 통해 1996년 고리원자력발전소 핵폐기물 자동 화 처리 시스템 개발 에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IBM OS2 라는 운영체계에서 구동되는 독일 프로그램을 사용했는데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개발의 숨은 주역, 한국원자력의학원 정인수 박사 원자력의학원의 사이클로트론 개발 성공 사례는 동남아 시아 국가들의 역할 모델로도 자리잡고 있다. 인도네시아 National Nuclear Energy Agency (BATAN)은 인도네시 아형 13MeV 사이클로트론 개발을 위해 원자력의학원과 MOU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로 30MeV 사이클로트론 개 발을 위한 양 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Q. 한국형 의료용 가속기 수출 및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 효과는? A. 원자력의학원은 KIRAMS-13 사이클로트론 개발을 통해 의료용 가속기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기술 이전 및 수출을 통해 현재까지 약 313억 원의 수입대체 및 외화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KIRAMS-30 사이클로트론에 대한 관 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로부터 수 출 요청을 받고 있다. 2013년에 베트남 다낭 종합병원에 사이클로트론을 수출한 바 있으며, 현재 쿠웨이트 Adan Medical Area의 사이클로 트론센터 구축사업 입찰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 아 원자력연구소의 사이클로트론센터 구축사업 참여를 요 청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사이클로트론뿐만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생산 에 필요한 시설을 포함한 턴키(turn-key)방식의 입찰을 요 구하고 있으며, 수출에 성공할 경우 건당 약 400억 원의 수 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Window 운영체계에 비하여 안정적이며 메모리 관리가 용 이한 운영체계였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사용자가 거의 없어 프로그램 수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대학원 과정 중 인 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대량의 메모리를 관리를 위 해 OS2 운영체계를 익히게 되었고 이와 인연이 되어 시스 템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2002년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입사 하게 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사이클로트론이라는 입자가속 기를 접했고, 고주파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다. 현재는 RI생 산기기사업팀장을 맡고 있다. Q. 진행 중인 연구 분야의 남은 과제와 향후 계획은? A. 현재까지 진단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사이클로트 론 기술개발을 진행하였으며,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성 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사이클로트론 기술 산업화 측면에 서는 보완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다. 2004년 KIRAMS-13 사이클로트론의 기술 이전을 실시한 이후 국내보급과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해왔지만 어려움도 많았다. 이러한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의학원은 현재 연구소기업 설 립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연구소기업을 통해 사이클로트 론 수출 및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사이클로트 론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계획하 고 있다. 또한 앞으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70MeV 사이클로트론과 암 치료용 사이클로트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8 원자력 뉴스 원자력(연) 한도희 박사, IAEA 국장에 선임 영광해역 방폐물 운송선박 시범운항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박사가 국제원자 력기구(IAEA) 내 원자력발전국장(Director,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은 9월 30일 한빛 원 Division of Nuclear Power)에 선임되었다. 전 방폐물 운반에 대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국제협력을 한 영광지역 주민들 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제3차 TRM+) 개최 2015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개최 위한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서, 한도희 박사 가 선임된 원자력발전국장 직위는 사무총장 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 저준위 방 (Direcor General), 사무차장(Deputy Director 폐물 운송선박 시범 General)에 이은 IAEA 내 세번째 고위직이다. 또한 원자력발전국은 운항을 실시했다.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인 청정누리호 는 영광 앞바다 IAEA 회원국에 대한 원전 설계, 운영 및 관리 기술 개발 혁신형 미 15km 지점 해상에서 한빛원전 물양장(선박이 접안하는 부두)까지 방폐 래 원자로 시스템 개발 촉진 개도국 원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의 업 물을 선적하지 않은 상태로 시범 운항해, 한빛원전 해상 운반경로의 안 무를 담당하는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한도희 박사는 2015년 9월부 전성과 물양장 주변 수심, 암초 등 해저상황을 확인했다. 청청누리호는 터 3년간 원자력발전국장직을 수행한다. 이중선체, 이중엔진, 방사선 차폐구조, 방사선안전설비 등 다중의 구조 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길이 78.6m, 너비 15.8m, 2,600톤 규모 미래창조과학부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 으로 10월 22~23일 이틀 간 서울에서 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제3 차 TRM+) 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 일 중 동북아 3국을 포함 해 미국 러시아 몽골 프랑스 캐나다 등 정부 관계자, 국제원자력 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OECD/NEA) 등 원자력전문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원자력안전 분야에서의 동북아 리더쉽 제고 라는 주제 하에 두 차례 전체회의와 원자력안전 세부분야 에 대한 4개의 심포지엄(원자력 안전규제, 원자력 사고대응, 원자력안 전 R&D, 원전 운영사 간 협력 등)이 실시됐다. KARA 2015년 방사선진흥대회 개최 원자력 및 방사선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는 2015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 가 9월 16~18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 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KPS 등 원자력 방사선 기관 및 기업이 전시관을 구성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17일과 18일에는 미래선도 유망기술 원자력 분야 미래를 위 한 준비 안전한 사용 후 핵연료 관리 원전 해체산업 국내 인프라 구 축 준비 등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되었다. KINS 하연희 책임기술원, OECD/NEA 인적기반 원자력안전국장 선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하연희 책임기 술원이 OECD/NEA(원자력 기구) 인적기반 원 자력안전국장(Division of Human Aspects of Nuclear Safety)에 선임되었다. 인적기반 원자 력안전국은 NEA가 후쿠시마 사고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안전장치 외에도 인적 조직적 제도적인 안전문화를 증진하 기 위해 신설한 부서다. 하 책임기술원은 인적 제도적 요소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원자력계의 안전 최우선의 문화를 확산하고, 보 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대중 소통의 중요성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포 부를 밝혔다. 이다. 아스피린의 대장암 치료효과 연구성과 발표 제44차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총회 참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민영, 박명진 박사팀은 아스피린이 대장암 세포의 한국원자력연구원-FANR 원자력 기술협력 MOU 체결 분열을 억제하고 세포 노화를 유도함으로써 대장암 치료와 예방에 효 과를 보인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세포 성장에 이용되는 필수 에너지를 감소시켜 대장암 세 포가 분열을 멈추고 노화 과정으로 진입하는 기전을 밝혔다. 기존의 암 치료는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치료 목표를 둔 반면, 암세포의 노화를 유 도하여 세포 증식을 억제하게 되면 훨씬 적은 양의 항암제나 방사선으 로 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암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을 최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9월 16일 서울 COEX에서 미래창조과학 소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신재식 원자력진흥정책과장 등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 진흥과 KARA의 역할 이라는 주 제로 창립 30주년 기념 KARA 2015년 방사선진흥대회 를 개최했다. 이 번 행사에서는 방사선이용진흥 유공자에게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 과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임영기 방사선방어학회 차기회장의 진행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또한 미래부 신재식 과장이 방사선진흥계획 주 요 실적 및 향후 추진 방향 을 주제로,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피승환 상 근부회장이 KARA 비전 및 중장기 발전방안 주제로 발표하는 등 방사 선 이용 진흥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은 9월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개 최된 제44차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 총회에 참가했다. 이번 총회에 는 22개 회원국 및 IAEA, RCA 지역사무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 으며, RCA 협정개정(안) 승인, RCA-RO 역할 확대방안 검토, RCA 사 업자문위원회 제안 권고사항 승인 및 일정확정, RCA-RO 사무국장 선 임 계획 등이 논의됐다. 차기회의는 2016년 4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경수로 원자력 안전 분야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9월 15일 오스트리 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열수력 실험, 원전 안전해석, 중대사고 연구, 원전 리스크 평가 및 관리 (PSA), 원자 력 환경안전 평가 분야 등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 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날 북아프리카 튀니지와 아랍지역 원자력 회원국들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튀니지원자력과학연구소 (CNSTN), 아랍원자력기구(AAEA)와도 각각 협력 MOU를 체결했다.

9 원자력 뉴스 제182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 개최 방사선관리구역 수시출입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한국원자력의학원-(주)듀켐바이오 사이클로트론 수출 협력 강화 한국원산-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 MOU 체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월 24일 제4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하여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관리구역에 운반 청소 등을 위해 출입하는 수시출입자(방사선 9월 15일 주식회사 관리구역에 방사선업무 이외의 목적으로 출입하는 사람) 안전관리체계 듀켐바이오와 사이클 개선을 위한 원자력안전법 시행령 시행규칙 및 관련고시 일부개정 로트론 수출 협력을 (안) 을 의결했다. 이는 수시출입자에 대해서도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피 위한 협정을 체결 폭선량 기록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함으로써 수시출 하고, 중형 가속기 입자에 대한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한 것이다. KIRAMS-30'의 수출 판로를 공동 모색키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주최한 제182차 원자력계 조찬강연회가 9월 22 일 더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원자력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조찬강연회에는 이슬람 전문가 인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최근 중동 정세와 원전 시장 확대를 위한 이슬람문화 이해 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희수 교수는 강연 을 통해 오늘날 우리 경제가 초기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바 로 중동 이었음을 역설하고, 21세기 들어 UAE 원전 수출 및 사우디아 라비아와의 SMART 원자로 수출 협력 등 다양한 에너지 관련 협력 사 업이 추진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긍구 SMART 개발사업단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SMART 원전 건설 전 상세설계 협약을 중심으로 한-사우디 SMART 파트너십 에 대해 설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2차 한 일 PSA(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원전 제염 및 해체기술 전문교육 실시 한국원자력산업회의 가 원전 해체 및 제 염 복원 안전연구센 터와 2015년 하반기 원자력시설 제염 및 해체기술 전문교육 을 10월 1~2일 한양 대에서 개최했다. 이 번 교육에는 한국수 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등 19개 기업 및 기관에서 38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원자력 시설 관련 절단과 해체, 제염 분야 관련 기술 과 법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교육생들은 10월 4~7일 일본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원자력연료(JNFL)의 롯카쇼무라 시설, 후겐 원전해체기술연구소 등을 견학함으로써 원전 해체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RI폐기물 400드럼 운반완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KORAD)은 대전 방 사성동위원소(이하 RI)폐기물 관리시설에 임시저장 중이던 RI 폐기물 400드럼을 10 월 13일과 15일 두 차 례에 걸쳐 경주 방폐 로 합의했다. 양 기관 은 특히 KIRAMS-30 사이클로트론과 방 사성의약품 생산시설 해외수출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 학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암진단용 사이클로트론 KIRAMS-13' 개 발하여 의료용 가속기를 국산화했으며, 2007년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용 중형 사이클로트론인 KIRAMS-30을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에 설치 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최초 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인 KIRAMS-13은 지 난 2007년 베트남에 수출되었으며, KIRAMS-30은 현재 말레이시아, 쿠 웨이트, 인도네시아 등과 수출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화학 및 분석 기술의 원자력 산업 적용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 은 원자력 기술과 일 반 산업기술의 상호 교류 및 융합을 위한 제7회 화학 및 분석 기술의 원자력 산업 적용 심포지엄(Nu- ACT 2015) 을 9월 11 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에서 개최했다. 화학 및 분석 기술의 원자 력 산업 분야에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환 경시료 화학분석, 핵연료 화학분석, 방사선 응용 및 파이로 공정 등 다 양한 주제의 초청 강연 6건과 포스터 발표 30건이 실시됐다. 방사선 마케팅 전문가 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기자재진흥협회는 9월 8일 국내 원 자력기기 부품산업의 진흥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 은 이번에 체결한 상호협력 MOU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진흥, 정책 연구, 교육훈련, 인력양성, 마케팅 및 기술지원, 해외 시장 정보조사 및 수출지원, 정보교류 등을 추진하는 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OECD-ATLAS 프로젝트 4차 국제회의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안전성 평가 및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가 단 독으로 주관하고 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회원국 등이 참여하는 OECD-ATLAS 프로젝트 의 4차 국제회의를 10월 20일부터 3일 간 연 구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4개국 16개 기관뿐 아니라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에서 총 30여명의 원자력 전 문가들이 참석해 원전 안전개념 확대, 실험자료 공유 및 해석, 향후 연 구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OECD-ATLAS 프로젝트 는 한국원 자력연구원이 2007년 자체 기술로 설계 건설해 운영 중인 가압경수 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 아틀라스(ATLAS)를 이용해 주관하는 국 제 공동연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3개국 20여개 기 관의 원자력 안전 및 PSA 분야 전문가 80여명이 참여한 제12차 한 일 PSA 워크숍 을 9월 17~18일 이틀간 제주 샤인빌 리조트에서 개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리스크 평가 및 관리 방안에 대한 도전 을 주제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대두되고 있는 원자력 안전 분야 주요 현안들에 대한 3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 일 PSA 워크숍은 1992년 서울에서 제1차 워크숍이 개최된 뒤 약 2년마다 한 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장으로 안전하게 운반을 완료했다. KORAD는 방폐물을 안전하게 운반 하기 위해 전용 운반용기와 차량을 이용하는 한편, 보안차량을 통한 에 스코트를 실시하며 차량통행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했다. 또한 사전에 운반 일정을 경주시, 대전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민간환경감시기구, 주민 등과 공동으로 경주시 관내 6개 지점에서 방폐 물 운반경로에 대한 방사선량을 측정해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KORAD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RI폐기물 400드럼, 원자력연구 원 방폐물 8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은 9월 10일 대전 KOTRA 글로벌역량강 화지원센터에서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과정을 개최했다. 방사선 기술 기업 및 일반기업 종사자 30명이 참가한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조달청 손영국 국제조달지원관이 국제조달시장 현황과 진출 노하우 및 실무 지식 습득지원 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본 교육은 글로벌 시 장 및 해외 비즈니스 실무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방사선 기술기업의 수출 실무자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KONICOF와 KOTRA 글로벌역 량강화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연 5회 개최한다.

10 해외 원자력 동향 언론의 눈 해외 원자력 동향 한 중 일 원전 정책 더 넓은 소통 필요해 박근태 한국경제신문 IT과학부 기자 IAEA, 원자력 성장세 전망 램 사찰을 통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요르단이 추 스위스의 연방원자력안전검사청(ENSI)과 원자력 향후 5년 중국의 경제 등 주요 정책 서풍 과 지방 관리의 부패 와 함께 원전 사고의 잠재적 위협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전망을 통해 원 자력 발전은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IAEA가 발간한 35차 연감 에 너지, 전기, 원자력 전망(Energy, Electricity and Nuclear Power Estimates) 은 2050년까지의 전 망을 담고 있으며, 각국이 OECD/NEA(원자력기 구)에 제출한 자료와 다른 국제기구의 자료 등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를 통해 IAEA는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했는데, 2030년까지 원자 력 발전 용량이 저성장 전망에서는 385.3GWe, 고성장 전망에서는 631.8GWe에 달할 것으로 예 측했다. IAEA는 이러한 전망의 차이를 각국의 원 자력 정책과 원자력 발전의 인허가 갱신 가능성, 폐로 및 향후 원전 건설 등에 포함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적으로 가장 활발 한 원자력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곳은 극동 아시아로 중국과 한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동 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인도, 동유럽 등도 포함 되어 있다고 IAEA는 밝혔다. UAE, 바라카 4호기 착공 9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자력발전소의 4호기 격납건물 지하에 첫 번 째 콘크리트가 타설되어 공식적인 건설이 시작 되었다. 이 착공식에는 UAE 에너지부 장관 수 하일 모하메드 파라지 알 마즈루에이를 비롯한 정부 당국자들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관 계자 등이 참석했다. 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건 설은 완공까지 3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 으며, 예정대로 2020년까지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라카 1호기 콘크리트 타 설은 2012년 7월에, 2호기는 2013년 5월, 3호기 는 2014년 9월에 각각 이루어졌다. 1호기는 현재 75%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발전소의 공 정도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요르단, 최초 원전 2024년 준공 예정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요르단 원자력 프로그 진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가 2024 년이라고 밝혔다. 이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조 인트 벤처를 통해 1,000MW 용량의 러시아산 AES-92 경수로 2기를 건설할 예정으로, 국영 요르단원자력발전회사(JNPC)가 지분의 50.1% 를,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인 Rosatom 社 의 국 제사업 담당 자회사인 Rusatom Overseas 社 가 49.9%의 지분을 갖게 된다. IAEA는 보고서에서 요르단은 2030년까지 6,800MW에 달하는 전력 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고 평가했다. 수도 Amman에서 70km 가량 떨어 진 Amra에 위치한 원전 부지 조성 작업은 2016 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2030년 재처리 시설 완공 예정 중국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재처리 시설(processing and recycling facility) 건설을 2020년 착수해 2030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11월, 중국핵공업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CNNC)와 프랑스 아레바(AREVA)는 중국에 연 간 8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평가 협정서에 서 명한 바 있으며, 2014년 3월에는 재처리 시설 관 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추가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사용후핵연료 3천 톤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CNNC는 이 시설이 가 동되면 중국 원자력발전소 내에서 저장되고 있 는 사용후핵연료의 부담이 완화되고 관리의 안 전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자력 규제기관의 협력 활성화 9월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 회에서 여러 국가의 원자력 규제기관들이 원자력 안전 및 규제에 관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캐 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인도의 원자력 규제위원회(AERB), 일본의 원자력규제청(NRA), 규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는 내용의 국제 협 정을 체결했다. 또한 CNSC는 프랑스의 방사선 방호 및 원자력안전연구소와 이미 체결한 양자 양해각서를 5년 더 연장하는데도 합의했다. 스웨덴-우크라이나 간 원자력협력 강화 스웨덴 방사선안전청(SSM, Swedish Radiation Safety Authority) 국제협력실 Lars van Dassen 실장은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간의 원자력 안전, 보안 및 핵비확산 분야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원자력발전소 4곳에 총 15 기의 원자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큰 원전은 Zaporozhe이며 6기의 원자로가 총 6,000MW 의 설비용량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 체 전력의 약 50%를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 다. 한편 작년 11월, SSM, 우크라이나 국가원자 력감독청, 노르웨이 방사선방호청은 우크라이나 의 원자력안전 및 보안 증진을 위한 협약에 서 명한 바 있다. 벨기에, Doel 1, 2호기에 대한 수명연장 승인 벨기에 연방원자력규제청(FANC)의 결정에 따라 Doel 1, 2호기가 40년인 설계수명을 넘어 2025 년까지 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FANC는 해당 원전 운영사인 Electrabel 社 가 올해 4월 제출한 후속조치계획을 승인했는데 이 계획에는 향후 10년간 원전 2기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주 요 설비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벨기에에서는 원 전 수명을 40년으로 제한하는 법률이 2003년 정부에서 통과된 바 있으나, 2015년 수정법안이 가결되어 Doel 1, 2호기가 추가 10년 운전이 가 능하게 되었다. 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 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에 시 작하는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계획(13 5규획)을 최 우선 의제로 삼고 있다. 핵심 정책은 바로 원자력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5,000억 위안(88조 2,600억 원)을 투자해 원전을 건 설하기로 했다. 앞으로 5년간 해마다 6~8기 원전을 추가 로 짓겠다는 것이다. 내년 초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식으 로 통과하면 중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은 지난해보다 3배 커 진 5,800만kW로 늘어나게 된다. 새로 짓는 원전이 완공되는 2030년쯤에는 중국은 미국보다 많은 110기의 원전을 운영 하는 최대 원전 운영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중국은 최근 산업화에 따른 전력난 해소와 심각한 대기 오 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 건설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중국의 동부 대도시는 미세 먼지로 해마다 수십 만 명씩 숨지는 꽤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 보건 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원전 정책은 어쩌면 불가 피한 선택으로 비친다. 하지만 중국이 신규로 원전을 지을 때마다 국민의 한 사 람으로서는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중국이 짓는 원전 가운데 상당수는 남부 저장성에서 산둥성을 거쳐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까지 중국의 동해안을 따라 거대한 띠를 이루며 건설되고 있다. 산둥성 인근의 쉬다오완 발전소는 연 평도와 직선거리가 200km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황사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길목이기도 하다. 후쿠시마 원 전과 비슷한 대형 사고가 나면 편서풍을 따라 한반도로 건너 오기 좋은 위치이다. 실제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09년 중국에서 원전 사고가 나면 3일 만에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이 방사 성 물질로 뒤덮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국원자력문화 재단은 2013년 보고서에서 급기야 백두산 화산 폭발을 편 요소로 지목했다. 중국이 원전을 건설하려는 백두산 인근은 지진 발생과 화산 분화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지어진 중국의 원전은 대부분 1980년대 이전에 설 계돼 쓰나미 등에 취약한 2세대 가압경수로(PWR) 다. 물론 최근에 지은 원자로는 안전기술이 보강된 3세대 원자로이긴 하지만 중국은 원전의 운영 경험이 많지 않아 위험시 이를 잘 대처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에선 한반도가 이 른바 핵의 고리 한복판에 놓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3~5위 원전 보유국이 가깝게는 수백km, 멀게는 2,000km 거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 중국도 물 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 중 일 3국과 북한 을 포함한 국제 공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정부는 중국의 원전 건설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 놓지는 않고 있다. 한 나라의 에너지 수급 문제에 대해서 왈 가왈부하지 않는 것은 국제관례기 때문이다. 한 중간에 모 처럼 형성된 밀월 관계를 깨기 싫은 것도 한 가지 이유일 것 이다. 그러나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라면 잠재적 위협 에 대해서는 할 말은 해야 한다. 후쿠시마 사고를 접한 우리 국민이 얼마나 불안해했는지를 되새겨야 한다. 지난 7월 정부는 2029년까지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하 는 것을 골자로 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일 본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가동을 멈췄던 원전 재가동을 추 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 중 일 3국 원자력 고위규제자협의회에서는 모처럼 원자력 안전 정 책을 두고 세 나라 고위 관계자들이 만났다. 한 일 간, 또 중 일 간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서도 원전 문제에 대 해서 세 나라가 모였다는 점은 의미 있는 진전으로 풀이된 다. 하지만 원전에 대한 각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원전 안전 규제를 넘어 원전 건설부터 운영 정책 전반에 함 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인구와 원전이 밀집한 동북아 지역 에서 일어나는 원전 사고는 어느 지역보다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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