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 기 Focus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 12 주목! 이 공연Ⅰ 포옹 여자, 남자 품에서. 과연 이 자세가 가장 나은 걸까, 더 완전하게 하나 되는 포옹은 없는 걸까. 남자, 여자 품에서. 언제까지 이 자세를 취해야 할까. 언제쯤 이 포옹을 풀어야 야단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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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객석에 앉아 천정을 공연 바라봅니다 별처럼 밤하늘의 여운을 감동의 간직한 채 있네요 가득 채우고 이 끝나고 난 뒤 객석을 비추는 조명은 공연장을 2015 december janurary vol. 117 Gyeonggi Arts Center Magazine 12+01

2 뒤집어 기 Focus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 12 주목! 이 공연Ⅰ 포옹 여자, 남자 품에서. 과연 이 자세가 가장 나은 걸까, 더 완전하게 하나 되는 포옹은 없는 걸까. 남자, 여자 품에서. 언제까지 이 자세를 취해야 할까. 언제쯤 이 포옹을 풀어야 야단맞지 않을까. 뜨거운 포옹. 이 겨울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옹.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04 Focus Image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 06 Focus Information 윈터페스티벌 프로그램 일정소개 Interview 30 GGAC가 만남 사람 소리꾼 장사익 공연소개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 36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터뷰 바이올린 연주자 교육자 김남윤 공연소개 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Stage 08 주목! 이 공연Ⅰ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10 주목! 이 공연Ⅱ SG워너비 <I WANNA BE WITH YOU> 12 주목! 이 공연Ⅲ Ⅳ 어반 자카파 <겨울> -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나이> 14 주목! 이 공연Ⅴ Ⅵ 체코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콘서트> - 레봉벡 <80분간의 세계일주> 16 주목! 이 공연Ⅶ 양방언 <EVOLUTION 2015> Story 44 예술, 수작을 걸다 <감각의 향연> 미( 味 ), 인생을 승화하다 part 1 와인의 세계, 작품 속 와인 part 2 사람이 겨울을 나는 법 18 주목! 이 공연Ⅷ 경기필 마스터시리즈Ⅲ <박쥐> 20 주목! 이 공연Ⅸ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필연> 22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Ⅰ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 연습 현장을 가다 24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Ⅱ 경기도립예술단의 어린이, 청소년 예술교육 26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Ⅲ <WIN-WIN 영아티스트 콘서트> 경기필 <마스터 클래스>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 28 과감하게 골라보기 54 예술, 즐기기 55 예술, 더하기 56 News 2015 december janurary vol. 117 Gyeonggi Arts Center Magazine Editor's Letter 마냥 기쁘고 즐겁기만 한 크리스마스만을 그리기는 뭔가 많이 부족했는지, 위대한 작가들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을 쓰곤 했습니다. 한스 안데르센의 <성냥팔이 소녀>에서는 성냥에 불이 붙어 타들어가는 그 찰나의 순간에 강렬한 판타지가 펼쳐집니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에서는 삶의 이유를 망각한 채 자기밖에 모르고 사는 스크루지 앞에 오래 전 죽은 친구의 영혼이 쇠사슬에 묶인 채 나타납니다. 다른 때보다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시즌이니만큼, 삶의 고독과 의문 또한 커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 호를 진행하면서는 유난히 좋은 만남을 많이 가졌던 것 같습니다. 직접 만난 분들도 있고, 간접적으로 만난 분들도 있습니다. 허세가 아닌 진실함으로 자기 음악과 작업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내면을 솔직하게 꺼내 보이면서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분들이 이번 호에는 많이 소개됩니다. 이 이야기들이 <예술과 만남>의 독자들의 삶에도 불꽃같은 감동을 심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발행인 정재훈 편집인 정재훈 편집장 최현희 글 정철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 저서에는 <내 머리 사용법>, <인생의 목적어> 등이 있다. 40 장르와 경계 사이 디자이너 권준호 52 내가 읽는 이야기 경기필 조성진 58 공연 일정 기획 취재 편집 정윤희 발행처 재단법인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0) Tel / Fax 기획 사진 디자인 한라애드플러스 03

3 Focus Image WINTER FESTIVAL 경기도문화의전당 04 05

4 Focus Info r m at io n 핫한 공연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즌!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SG워너비 <I WANNA WITH YOU> 어반자카파 <겨울> 양방언 <EVOLUTION 2015>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 윤종신 콘서트 <나이> 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12.5 ~ ~ ~ 크 리 스 마 스 06 m u s t - s e e 프 로 그 램 깊 은 내 면 을 지 닌 아 티 스 트 들 의 감 동 적 인 무 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즐겁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윈터페스티벌이 진행됩니다.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페스티벌은 보다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을 보낼 수 있는 공연들을 선사합니다. 소녀들의 영원한 로망을 담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들려주는 <체코 보니푸에리 합창단>, 경계와 장르를 넘나들며 진정한 자유의 선율을 들려주는 양방언의 투어 콘서트 <EVOLUTION 2015>, 아름다운 영혼의 시를 구슬픈 선율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와 함께 80분간 쉴새 없이 전 세계의 음악을 들려주는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가 공연됩니다. 들려주는 장사익의 <찔레꽃>, 삶의 지혜와 통찰,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주는 윤종신의 전국투어 콘서트 <나이>, 존경받는 교육자이자 또한 연인들과 청춘들의 감성을 부르는 콘서트 두 편이 찾아옵니다. 오랜 팬들의 기다림 속에 드디어 컴백한 SG워너비의 전국투어 콘서트,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남윤이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 <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가 펼쳐집니다. 겨울 사랑 노래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어반자카파 콘서트>가 찾아옵니다. 깊은 내면과 남다른 스토리를 지닌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감동을 얻으세요. 07

5 Stage 주목! 이 공연Ⅰ 크리스마스 랜드, 그리고 마법 같은 사랑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마법 같은 한밤의 꿈 흥겨운 크리스마스 파티가 한창인 마리네 집 거실, 마리의 대부인 드로셀마이어가 등장한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마술을 보여주면서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마리는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았고, 샘이 난 프릿츠는 마리의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뜨리고 만다. 속상한 마리는 눈물을 쏟다 잠이 든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매년 크리스마스시즌이면 전 세계 발레무대에 올라가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예술성과 완성도 면에서 다른 유명 발레단 버전과는 차별성이 있다. 잠자던 마리는 망가진 호두까기 인형이 걱정돼 한밤중 거실로 내려간다. 망가진 호두까기 인형을 품고 스르르 잠에 든 마리는 꿈나라 여행을 하게 된다. 마리의 꿈에서 드로셀마이어는 마법사이고, 그의 마법에 걸린 물건들이 생명을 얻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때, 생쥐들이 나타나 인형들에게 겁을 준다. 호두까기 인형은 다른 인형들을 이끌고 전쟁을 벌이다 쥐 왕과의 결투에서 위험에 빠지게 된다. 마리는 위험에 빠진 인형들을 구하기 위해 불붙인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일시 12/5(토) 17시, 12/6(일) 15시 원작 E.T.A. 호프만 안무 유리 그리가로비치 가격 VIP석 66,000원 / R석 55,000원 S석 33,000원 / A석 22,000원 관람연령 48개월 이상 초를 쥐 왕에게 던져 쥐들을 전멸시킨다. 마리가 쓰러진 호두까기 인형을 일으키려는 순간, 호두까기 인형은 멋진 왕자로 변하고, 왕자는 고마움의 표시로 마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나라를 함께 여행하게 된다. 화려한 볼거리, 발레 테크닉의 절정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 인형>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동일한 버전을 선보여 왔다. 이 버전은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끈 발레계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으로,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매년 전일 전석 매진 을 기록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가장 큰 차별성은 주인공 마리 와 관객들을 크리스마스 랜드로 안내하는 드로셀마이어 역과 호두까기 인형 역의 해석과 연출이다. 안무가의 서사적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드로셀마이어역은 자칫하면 유치하게 흘러갈 수 있는 클래식 발레 플롯 (Plot)에 개연성을 부여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또한, 극의 초반에서 어린 무용수가 호두까기 인형을 연기함으로써 관객들의 눈길을 끌게 되는데 극이 진행되면서 이 역이 성인크기의 인형으로, 다시 멋진 왕자로 삼단변신을 하며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볼쇼이 발레단 특유의 역동적인 동작과 안무가의 공간 구성력이 돋보이는 군무의 균형과 대비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해보시길! 08 09

6 Stage 주목! 이 공연Ⅱ 2004년 데뷔 이후 300회가 넘는 단독 라이브 공연으로 매 공연 전석 매진, 명품 콘서트라는 찬사를 받은 최고의 공연형 가수 SG워너비, 그들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콘서트로 돌아왔다. 올겨울, 라라라, 한 여름날의 꿈, 내 사람, 살다가 등 SG워너비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 SG워너비의 명곡 지난 2004년 Timeless(타임리스) 로 데뷔한 후 여러 히트곡을 발표한 SG워너비는 멤버들의 군대 입대 등으로 오랫동안 멤버들이 함께여서 좋은 당신과 함께 SG워너비 <I WANNA BE WITH YOU>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새 앨범을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4년만에 멤버 모두가 무대에 함께 선 콘서트를 열게 된 SG워너비. 즐겨듣는 음악도, 영화도 그때마다 달라진다지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은 SG워너비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세 멤버가 함께 발표한 앨범은 오랜만이었지만 일시 12/26(토) 19시, 12/27(일) 18시 출연 SG워너비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가격 R석 121,00원 / S석 110,000원 / A석 99,000원 그들은 건재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심경을 직접적으로 토로하는 가사가 더해진 SG워너비 특유의 색깔을 담은 음악에 그들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환호했다. 낯설지 않은 새로움, 새롭지만 낯익은 SG워너비의 음악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보컬 그룹 SG워너비는 새 앨범 THE VOICE 를 지난 8월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우리나라 대표 프로듀서 조영수, 메가히트 메이커 김도훈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과 함께 한 2개의 타이틀곡과 앨범 커리어 최초로 멤버 전원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3곡의 자작곡을 수록했다. 이렇게 탄생한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명품 앨범 THE VOICE 는 SG워너비 멤버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내며 가장 SG워너비 다우면서도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는 평을 끌어내기도 했다. THE VOICE 의 타이틀곡 가슴 뛰도록, 좋은 기억 을 비롯해 그때 (이석훈), 스물(김용준), You Are Mine(김진호) 등 멤버들 자작곡과 Timeless, 살다가, 라라라 등 약 11년 동안의 히트곡을 모두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낯설지 않은 새로움, 새롭지만 어딘가 낯익은 듯한 SG워너비의 명곡들로 좋은 사람과 함께 겨울의 문턱을 건너보는 것은 어떨까. 올겨울, 소중한 사람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는 그들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함께라서 좋았던, 함께여서 좋은 당신과 함께 I WANNA BE WITH YOU

7 주 목! 이 Stage Ⅳ 공연Ⅲ 세 보컬리스트의 감동적인 하모니 따뜻한 겨울을 위한 선물 같은 콘서트 어 반 자 카 파 Stage 주 목! 이 공 연Ⅳ 멋있게 나이 들어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 뮤지션 윤 종 신 전 국 투 어 콘 서 트 < 나 이 > < 겨 울 > 삶의 위로와 지혜를 주는 음악 코트를 꽁꽁 여미게 되는 겨울이 되었다. 쌩쌩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JTBC <히든싱어> 윤종신 편에서 모창가수로 출연한 한 팬은 코끝이 시린 이때, 차가운 공기 사이로 마음속까지 따뜻해지는 음악이 그를 아버지처럼 느낀다고 했다. 삶의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고 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겨울 사이로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있는 순간마다 윤종신이 들려주는 가사를 듣고 있으면, 마치 그의 어반자카파의 음악이다. 아버지가 그에게 들려주는 지혜의 속삭임처럼 느껴졌다고 말이다. 따뜻한 겨울을 위한 선물, 어반자카파의 콘서트 겨울 을 소개한다. 이처럼 90년대 감성을 잘 모르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윤종신이 자유자재로 펼쳐놓는 예능인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주는 음악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왕성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올 여름에 있었던 투어 콘서트를 통해서 그러한 반응을 충분히 현재진행형 뮤지션이다. 매년 만만치 않은 횟수의 공연 스케줄을 어반자카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들만의 유쾌한 이야깃거리가 더해질 확인할 수 있었는데, 작사가 윤종신 콘서트 라는 부제를 달고 있었던 소화하고 있고, 후배 가수들을 양성하는 기획사 대표이며, Mnet 두 번째 겨울의 시작 선물 같은 콘서트 이번 공연은 친구, 연인, 가족 등 소중한 콘서트 <그늘>은 윤종신의 베스트 히트곡과 신나는 곡들이 없었던 <슈퍼스타 K>에서는 심사위원 활동을 통해 젊은 뮤지션들의 싱어송라이터 그룹으로서 서정적인 어느덧 코앞까지 다가온 겨울을 향해 사람들과 함께 겨울을 가장 따뜻하게 보낼 잔잔한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치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었던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다.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노래로 관객의 수 있는 선물과 같은 콘서트가 될 것이다. 공연이었으며, 삶의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무엇보다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을 통하여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받아온 어반자카파가 오는 겨울 투어 마음을 적시는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여름날의 더운 공기보다는 차가운 겨울 반응이 나왔다.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들을 활발히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미성과 조현아의 고음, 박용인의 음색은 바람과 잘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하는 무엇보다 윤종신은 가볍고 즉흥적인 사랑만을 노래하는 이 시대에 전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월간 윤종신의 수 있는 계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치고 많은 관객들의 깊은 감성을 건드려줄 어반자카파의 겨울, 경기도문화의 전당 조금 더 진지하고 느린 숨결의 사랑을 노래하는 가수이다. 성시경이 <고백>은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하여 신해철의 곡 중에서 그가 가장 힘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이번 것이다. 절제된 사운드와 보컬 역시 대극장에서 만나보자. 피처링한 2013년 월간 윤종신의 <내일 할 일>은 다음 날 이별을 좋아하는 곡을 선택하여 편곡했다. 또한 윤종신은 이 시대를 함께 겨울 콘서트는 6명의 밴드세션과 어반자카파의 목소리를 오롯이 흡수할 수 맞이하는 남자의 생각을 찬찬히 펼쳐 보이고 있고, 정준일과 함께 하고 있는 감성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작업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4명의 클래식 현악 세션이 더해져 풍성한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2014년 월간 윤종신의 <고요>는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으로 성시경, 정준일, 이적, 규현, 서인국, 조정치, 김연우, 박지윤, 사운드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인기곡 말없이 느끼는 순간을 시처럼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그의 음악은 양파, 유희열 등 무수한 뮤지션들과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겨울 시즌에 어울릴 따뜻한 Beautiful Day 로 투어 지역에서 작사 감성적인 선율과 가사로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놓치고 빈지노, 스컬 & 하하, Swings와의 작업을 통해서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구성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 대결을 펼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마는 것들, 잃어버린 감성들을 꼼꼼히 더듬고 있다. 음악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오기도 했다. 관객들의 마음에도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모바일 콘텐츠 미디어 피키캐스트를 통해 어반자카파 <겨울> 데뷔 6년 차를 맞은 어반자카파는 지역별로 새로운 가사를 공모하고 그들이 일시 12/30(수) 20시, 12/31(목) 20시 멈추지 않는 음악적인 도전, 변치 않는 감성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나이> 아이돌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직접 뽑은 작품은 해당 지역의 공연에서 아니지만 가요계에서 그들만의 색깔로 라이브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고한 기반을 다져왔다. 세 보컬리스트의 감동적인 하모니와 12 출연 어반자카파 가격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윤종신은 상반된 여러 이미지를 지닌 가수이다. 어떤 이들은 간절히 <오래전 그날>, <너의 결혼식>을 부르던 90년대 감성 가수로 알고 있고, 어떤 이들은 TV 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일시 12/24(목) 20시 가격 VIP석 110,000원 / R석 99,000원 / S석 77,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13

8 Stage 주목! 이 공연Ⅴ Stage 주목! 이 공연Ⅵ 체코에서 온 크리스마스 선물, 가족을 위한 선택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12월 체코 문화의 보석인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가 내한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 내한공연을 하는 보니푸에리는 순수한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있는 무대연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크리스마스 공연에서도 소년들의 티없이 맑은 목소리가 관람객 모두에게 행복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클라리넷 악대 레봉벡(Les Bons Becs)의 80분간의 세계 일주 프랑스의 클라리넷 악대 레봉벡 은 기상천외한 음악을 하는 앙상블이다. 연주자 5명으로 구성된 레봉벡은 세상의 모든 음악을 자신들만의 독특함과 흥겨움으로 표현한다. 시대, 장르, 지역을 망라하는 경이로운 음악 세계도 확립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인도, 아프리카, 남미,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다져왔다. 재기발랄한 춤과 연기,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연주를 듣고 있으면 유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슬픔을 주제로 한 원곡도 유쾌한 곡으로 탈바꿈된다. 무엇보다 폭소가 이어지는 유쾌함 속에서 왠지 모를 감동도 느껴진다.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일시 12/28(월) 20시 가격 R석 30,000원 / S석 15,000원 / 가족석 18,000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일곱 번 째 한국을 찾은 소년들 발표되었고, 세계 굴지의 음악사들과 20여 장의 컴필레이션 음반 보니푸에리는 2002년 전주 소리축제의 초청을 받아 첫 내한한 후, 작업을 함께 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밖의 다양한 베르디부터 레드 제플린까지! 소화하기 때문이다, 연주곡도 경이롭다. 해줄 질주 본능과 리드미컬한 생의 흐름이 2010년에는 KBS 감동대상에 초청받아 수상자들에게 축하무대를 활동들을 통해 2006년 체코 교육부로부터 후원을 받아 사립음악학교 80분간 21곡 완주 헨델, 베르디, 번스타인, 거슈윈, 미요 등 존재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이 선보였다. 이것을 인연으로 2011년부터 서울, 부산, 안동 등 전국 보니푸에리 가 설립되었다. 영국 신사 필리어스 포그의 이야기가 한때 몇 세기에 걸친 클래식 대가들의 곡들과 세상에 이처럼 다채로운 음악이 존재한다는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전해주고 있다. 그들은 고전음악부터 또한, 로마 교황청이 체코 정부와의 교류 2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 전 세계 소년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세계 각지의 전래음악, 그리고 레드 제플린,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와 이 세상이 오페라, 유럽민요, 캐롤, 한국가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안무로 보니푸에리를 초청하였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80일 간의 세계일주 성공에 2만 파운드 비틀즈, 퀸과 같은 팝 음악을 망라한다. 그래도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여기게 한국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2011년 공연 당시 KBS 공연을 마친 보니푸에리는 성가의 종주국에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내기를 걸었던 것. 각 나라를 질주하는 시대와 지역을, 장르와 경계를 될 것이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 을 통해 유명해진 넬라판타지아를 완벽하게 이 같은 보니푸에리의 활동에 체코 가톨릭을 대표하는 몬시뇰 듀카 주인공은 분초 단위를 체크하며 신속하게 종횡무진하며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소화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보니푸에리 프로덕션 추기경은 큰 감사와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움직이는 와중에도 불의에 빠진 여성과 감동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들이 아무리 유쾌하고 발랄한 음악극 매니저와 합창단원 소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관객들이 받은 체코의 문화대사로 활동하며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들로부터 러브콜을 아이들을 구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난관에 세계 각지를 직접 다니며 직접 음악을 이 공연의 특별한 점은 연주자들이 감동보다 보니푸에리가 한국 관객에게서 받은 감동이 더 크다고 받는 보니푸에리. 이번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 내한이 확정되면서 봉착해도 절대로 당황하지 않는다. 국경을 수집하고 해석해 왔다 하더라도 80분간 재기발랄함을 발휘하며 연주와 동시에 한다. 뜨겁게 성원해주는 한국 관객들 덕분에 소년들은 2주 이상의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보니푸에리 단원들 역시 기대에 부풀어있다. 넘을 때마다 펼쳐지는 진기한 풍경과 사건, 스무 곡을 넘게 연주하는 빽빽한 프로그램 연기와 퍼포먼스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다소 긴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주인공 영국 신사의 한 점 흐트러짐 없는 속에서 음악성의 깊이 를 찾는 일은 예상치 못한 진기한 소품들과 액션이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매너 말고도, 여행 자체가 주는 속도감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만 같다. 등장하면 관객들은 어김없이 웃음보를 체코를 세계에 알리는 착한 소년들 일시 12/12(토) 17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분명 다른 감동이 존재한다. 빠른 터뜨린다. 이들의 유머 코드가 전 세계에 보니푸에리는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 이라는 뜻으로 1982년에 창단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가운데 하나로, 2,500회 출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가격 R석 44,000원 / S석 33,000원 / A석 22,000원 / B석 11,000원 프랑스의 앙상블 레봉벡의 공연도 관객들에게 이와 비슷한 감동을 선사할 속도감 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존재하는 것. 유쾌하게 흘러가는 세계의 음악들을 듣고 어디서나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700회 이상의 투어 공연을 통해 입증되어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13장의 정규앨범이 가격 만 7세 이상 것이다. 80분간의 공연에 무려 21곡을 있으면, 우리 안에는 고단한 일상을 견디게 왔다

9 Stage 주목! 이 공연Ⅶ 경계인에서 자유인으로 진화한 뮤지션 장르와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가 양방언은 명실공히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곡 Frontier 는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고, 소치 올림픽,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그의 음악이 감동적으로 울려 퍼졌었다. 가장 형식을 찾고자 했던 실험적인 음악가들에 의해서 탄생한 음악이다. 사실 음악사, 더 나아가 예술사에서 엄연히 진보라 일컬을 수 있었던 중요한 시점에서는 이처럼 형식을 넘어서려는 예술가들의 전위와 혁신이 있었다. 하지만 좁은 의미에서의 크로스오버 음악, 즉 미국에서 1960~80 년대 미국에서 발흥해 성행했던 음악은 자유로운 음악을 하는 음악가, 양방언 만약 양방언의 음악이 이와 같은 자유로움을 담고 있지 못했으면, 이러한 거창한 논의는 필요 이상의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양방언의 음악에는 땅과 바다 위의 천공을 헤엄치는 듯한 사뿐한 자유로움이, 바다와 바람의 숨결이 넘친다. 양방언은 2015년 새로운 음악성, 더 높은 경지의 음악성을 위해 오늘날 많은 음악인들이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하지만 하나의 고지도 제대로 섭렵하기 어려운 음악세계에서 청중을 눈에 띠는 행보는 영화, 게임,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주,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음악은 팝, 재즈, 클래식, 국악을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그의 음악세계 권했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의과대학에 진학 졸업해서 의사로서 지나치게 상업주의에 편승했다는 점, 뚜렷한 목적 없이 무작정 근본을 흐트러뜨렸다는 점에서 반감을 사기도 했었다. 하지만 형식을 넘나들거나 무너뜨리는 작업은 5월, 4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Timeless Story>의 타이틀곡 Wish to fly 역시 그러한 자유로운 선율들을 담고 있다. 반면 Black Pearl'과 같은 곡은 처연함과 슬픔이 감동시킬 수 있는 진정한 크로스오버를 망라하고 있다. 유년시절 피아노를 잘 알려져 있듯이 양방언은 흔치 않은 1년간 생활했지만, 결국 의사생활을 형식을 공고하게 다지고 발전시키는 작업과 느껴진다. 그러나 양방언이 구사하는 슬픔은 해내는 일은 결코 쉬운 과제는 아니다. 왜 배우면서 처음 클래식에 관심을 갖게 정체성을 가진 아티스트이다. 그는 그만두고 음악을 시작했다. 그리고 막상 더불어 반드시 병행 될 필요가 있으며, 이 두 꺼져 들어갈 것은 깊은 슬픔이 아니며, 곧 넘나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섞어야 할 정확한 명분이 없으면 섞지 말아야 한다 고 말한다. 그런데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닌 아티스트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한다면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양방언 <EVOLUTION 2015> 되었지만, 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치면서 관심사는 다양하게 옮겨 갔고 새로운 분야를 하나씩 섭렵해 나갔다. <예술과 만남>과 가졌던 지난 호 인터뷰에서 양방언은 스스로 자신의 음악을 어느 분야로 국한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었는데, 그의 음악세계가 일본에서 성장한 교포인데, 아버지는 제주도 출신, 어머니는 신의주 출신이다. 그러나 출신과는 반대로 어머니는 남한국적을, 아버지는 북한국적을 지니고 있으며, 그는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조총련계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출신의 한계를 딛고 일본 음악을 시작하다보니 북한국적으로는 해외활동에 제한이 너무 많아서 남한국적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에 아들이 음악가로서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긴했지만, 결국 죽기까지 아들의 행보를 이해해주지 않았고 귀화는 그의 아버지 사후에나 이루어졌다. 가지 작업은 적절히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기존의 생각과 문화와 가치관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관점을 대변하지 못할 때 경계 밖의 생각과 문화를 적극적으로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 슬픔이고, 세련미로 승화시킨 슬픔이다. 양방언은 2015년 <EVOLUTION>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이 앞이고 무엇이 일시 12/19(토) 17시 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다양한 것들로 혼합되어 있기 때문이며, 그의 삶 자체도 역시 그렇기 때문이라고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도로써, 음악을 사랑했던 그의 양방언은 음악을 위해 여러 나라를 다니는 것도,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 걸쳐서 활동을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말했다. 아들에게 음악가가 아닌 의사로 살기를 하는 것도 자신에게는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했다. 양방언은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소수자이자 경계인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현실에 대해 한때는 막연한 수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자체적으로 뒤인지, 어느 방향이 맞는 것인지 좀처럼 두려움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한날 일어나기 때문이다. 1960~80년대 미국에서 알아내기가 어려운 음악 세계에서 변화 나 사진작가 배병우가 조언을 건네 왔다고 크로스오버 뮤직이 성행할 수밖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 가 아닌 진화 라는 단어를 한다. 경계인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것들이 것은 다양한 계층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선택한 점이 조금은 특이하다 싶었다. 있다고 말이다. 경계인이기 때문에 경계를 그리고 청년들의 요구들이 폭발했던 그 그러나 경계인에서 자유인으로 나아가는 넘을 수밖에 없었던 이가 하는 크로스오버 시대의 사회 내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길을 일컬어 진화 라고 하는 것에는 전혀 음악이란 진정한 자유의 음악이 될 수밖에 그때 그러한 목소리들은 보다 자유로운 삶,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이 타이틀은 없지 않을까? 보다 평화롭게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외치고 그가 무대 위에서 조금은 비장한 심정을 크로스오버는 과거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있었다. 꺼내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10 Stage 주목! 이 공연Ⅷ 춤과 노래, 현실적인 대사와 드라마들이 복합적으로 무대화되기까지 경기필 마스터시리즈Ⅲ <박쥐> 중 다수는 대중적인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었다. 인근 독일에서는 바그너가 종합예술 을 제창하며 드라마에 보다 초점을 맞춘 오페라를 발표하고 있었다. 무대의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자기 분야를 벗어나 다양한 것들과 결합하려고 하는 미술 사조들이 등장하면서 콘서트 무대는 점차 스펙터클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 바그너는 기존의 오페라 곡들보다는 짜임새 있는 줄거리를 통한 문학적인 감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무도회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한 변장한 귀부인에게 반해 유혹했는데, 사실 그녀는 그의 아내 로잘린데였다. 남편의 불륜 현장을 뜻밖에 포착한 로잘린데에게도 애인이 있었는데, 경찰은 그녀의 애인을 아이젠슈타인으로 착각하고 잘못 연행해간 상태였다. 로잘린데는 돈 때문에 남편과 결혼했지만, 평소 남편에 대한 반감을 지니고 있었다. 아이젠슈타인은 그밖에 또 다른 여인 하나를 만났는데, 그녀는 자신의 작품이 대중에게 강렬하고 분명하며 진지한 메시지를 자기 집 하녀 아델레였다. 아델레는 주인 로잘린데의 초청장과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같은 작곡가들은 왈츠가 서민들의 삶 속에 친화력을 발휘할 수 전하기를 바랐다. 파티의상을 훔쳐 무도회에 나타나서는 자기를 알아보는 왈츠가 가미된 음악 있다는 점에 착안해 낭만적이고 민족적인 성격을 띤 곡들을 주로 오펜바흐와 스트라우스가 작곡했던 오페레타는 기존의 종합예술 아이젠슈타인 앞에서 태연하게 연기하며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작곡했다면, 요한 스트라우스의 경우에는 불운의 정치적인 상황과 형식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바그너와는 다른 축을 담당한다고 러시아 발레리나 행세를 하고 다닌다. 왈츠는 18세기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성행했던 춤곡들을 의미한다. 애국심마저 쾌활하게 표현하곤 했던, 전형적인 빈 스타일의, 보아야 한다. 우선 오페레타의 작품들 대부분이 진지함이 아닌 다음날 잔뜩 취한 아이젠슈타인은 아침 일찍 감옥으로 왔다가 단순하고 경쾌한 리듬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사교장과 모임에서 늘 세련되고 귀족적인 음악을 작곡했다. 유머를 추구하며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마저 코미디로 승화시키고자 애인을 면회한 아내를 보고 그녀가 바람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들을 수 있었던 곡들이었기 때문에 귀족들은 물론이고 서민들까지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보다 뛰어난 했기 때문이다. 빈의 음악이(빈이 지닌 정치적인 보수성 때문에라도) 된다. 화가 난 그가 분통을 터뜨리자 이번엔 그녀가 지난 밤 자신이 두루 왈츠를 즐겼다. 그런데 19세기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왈츠와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작곡가로 데뷔한 이래 생애 전반을 성공한 때론 귀족적인 음악으로 일컬어지면서도, 그것이 지닌 경쾌함으로 딴 여자인줄 알고 수작을 부렸던 남편의 행동을 다그친다. 이때 폴카가 춤곡이 아닌 무대의 연주곡으로 격상되기 시작한다. 당시 음악가로 살았으며, 빈 왈츠 라 불리는 형식을 구축한 장본인으로도 인해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를 많이 지니고 있었는데, 이로 팔케가 무도회 손님들과 등장해서 이 모든 일이 복수극이었다고 빈은 다른 나라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큰 규모의 댄스홀을 여러 일컬어진다. 예술성 높은 감상용 왈츠 들을 성공리에 발표했으며, 인해 훗날 형성된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춤과 노래, 설명하였고, 아이젠슈타인은 로잘린데에게 자신의 잘못에 대한 개나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무곡이 발전하기 좋은 여건을 지니고 그중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황제 왈츠>와 같은 몇몇 곡은 대사가 결합된 오페레타 형식은 미국으로 넘어가 뮤지컬의 양식으로 용서를 빌었다. 아내 로잘린데가 남편의 사과를 받아들이자, 있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빈에는 베버와 요한 스트라우스 부자와 전 국민적으로 사랑받는 곡이 되었다. <박쥐>와 같은 오페레타 새롭게 변모한 것이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 역시 여흥의 자리에 있던 모두는 샴페인을 예찬하고, 극은 종료된다. 같이 춤곡들을 높은 예술성으로 승화시켰던 작곡가들이 머물고 곡들은 1870년대, 그의 작곡가 인생에서 말년이자 성숙기에 요소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유럽의 수많은 극장들은 있었다. 그중에서도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황제 라 불릴 해당하는 시기에 작곡되기 시작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면 이 작품을 올리곤 한다. 정도로 왈츠와 폴카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왈츠라는 장르가 사회적인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음악이기에, 춤과 노래, 희극과 저속한 상류사회를 이후 빈과 바이에른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 속에서 새로운 형식으로 가사가 있는 오페레타 희극화한 작품 거듭나며 프랑스와 영국, 심지어 미국에까지 퍼져 나갔고, 오늘날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현대 춤곡들을 1874년에 초연된 <박쥐>는 오페레타 곡이다. 오페레타(operetta) 율리우스 로데리히 베네딕스(J.R.Benedix)의 희극 <감옥>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왈츠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다. 오히려 춤추기에 는 원문을 그대로 해석하면 작은 오페라 라는 뜻을 지니지만, 결코 원작으로 한 <박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금융계의 벼락부자 유용한 음악으로서는 느린 템포의 영국식 왈츠 와 미국식 보스톤 오페레타를 오페라보다 규모가 작은 것, 오페라의 부수적인 것으로 아이젠슈타인은 팔케 박사와 함께 가장무도회에 놀러갔는데, 왈츠 가 빈 왈츠 보다 각광받는 시대가 이후에는 도래한다. 보아서는 안 되고, 파리의 오펜바흐와 그의 뒤를 이었던 프란츠 무도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젠슈타인이 술에 만약 당대 작곡가들이 이처럼 예술성 높은 왈츠 곡들을 작곡하지 주페, 요한 스트라우스 2세, 칼 밀뤠커 등의 작곡가가 지었던 취해 길거리에서 잠든 팔케를 그냥 두고 오는 바람에, 파티를 위해 않았더라면 클래식 역사에서 왈츠가 차지하는 입지는 훨씬 몇몇 곡들을 일컫는 명확한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오페레타는 박쥐 분장을 하고 있었던 팔케는 행인들에게 망신을 당하고 만다. 경기필 마스터시리즈Ⅲ <박쥐> 작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워낙 넓은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왈츠였기에, 당시 빈에서 주둔하고 있었던 베토벤과 슈베르트를 비롯해, 쇼팽, 슈만, 리스트, 브람스, 라벨, 그리그 모두 오페라와는 달리 연극과 같은 대사를 담고 있고 무용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줄거리는 희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시적인 가사의 흐름을 중요시하고 여러 노래들을 이어 붙인 느낌을 주는 오페라와는 달리, 분에 찬 팔케는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무도회를 열고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지인들을 초대하며 음모를 꾸민다. 무도회에 참석하기 전날 아이젠슈타인은 세무서 직원을 폭행한 일시 12/10(목) 20시 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 B석 10,000원 프로그램 요한 스트라우스 <박쥐>,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왁스맨 <카르맨 판타지> 왈츠를 작곡해야 했다고 봐야 한다. 다만, 쇼팽이나 슈베르트와 오페레타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극을 살리며, 오페레타 작품들 죄로 감옥에 들어갈 처지가 됐지만 일단 팔케가 이끄는 대로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18 19

11 Stage 주목! 이 공연Ⅸ 남북한 동시대 음악의 교감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필연>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현장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면서도 혈육의 정이 서로를 얼마나 당기고 있는지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이 지닌 역마살, 즉 낯선 고지를 향해 혹은 자신의 기원을 향해 뻗어 나가려는 본유의 성질은 어쩌면 혈육이 당기는 힘처럼 강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67년의 간극은 그리 쉽게 좁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양국의 음악은 엄연히 다른 노선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음악이 사회주의 이념과 열정을 고무하는데 헌신 되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정치와 현실로부터 동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바탕이 깔리기 시작했다. 북한에서는 예술교육제도와 예술인이 속한 단체들의 운영이 철저히 당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모든 창작활동 역시 그러하다. 특히 전통음악의 경우 북한에서는 악기의 개조 개발, 창법과 발성의 변화 등을 통해, 형식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 없다. 비록 제도와 정치적 상황에 가로막혀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예술은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기획한 <필연( 必 然 )>은 남북한의 동시대 음악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제목과 같은 <필연>이라는 곡은 남한의 대금과 북한 악기인 옥류금이 함께 연주된다. 견우와 직녀를 모티브로 한 남녀 무용수의 듀엣 춤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번 공연의 주제를 전달하는 단절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만큼 서로의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남북한 음악의 상호교감 본능 사실도 놀라웠다. 이 곡은 1976년 북한의 최성환이 작곡한 곡이며, 폭도 점점 좁아질 것이다. 이것이 남북한 문화 교류의 장이 필요한 또한, 함경남도 예술단에서 활동했던 이력이 있는 탈북 성악가 요즘 북한 사회에 한류가 불고 있다. 남한의 대중가요를 가사만 이후 국내의 관현악단들도 가끔 연주하는 곡이다. 이유다. 90년대 교류 공연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었지만, 양측의 김성혁의 목소리를 통해 북한의 가요와 가곡도 만날 예정이다. 최근 바꾸어 부르는 것, 일명 노가바(노래 가사 바꾸어 부르기)가 2010년에는 드라마 <동이>의 OST를 통해서 북한의 개량악기인 공연자가 사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 공연의 형식과 내용까지 북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다고 전해지는 가수 양희은도 관현악 유행하면서 양희은의 <아침이슬>, 안재욱의 <친구>, 혜은이의 소해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북한에서는 1950~60년대 전통의 함께 기획했던 공연은 아직은 없었다. 반주에 맞추어 히트곡을 부르고, 김성혁과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당신은 모르실 거야> 등의 대중가요가 잘 알려졌다고 한다. 현대화 작업에 착수했고, 전통악기들을 서양의 모든 음계를 연주할 마지막으로 아리랑을 현대적인 색채로 편곡한 곡은 DJ, 비보이들의 최근에는 트로트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 있는 악기들로 개량했다. 소해금도 그렇게 해서 탄생한 악기 교감을 통해 모색하는 새로운 가능성 현란한 퍼포먼스와 함께 소개된다. 북한의 여대생들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의 이름을 따라 서현, 효연, 중 하나이다. OST에 참여한 연주자 박성진이 북한에서 활동하던 북한의 전통음악은 남한의 전통음악의 형식이 담을 수 없는 것들을 윤아라는 가명을 쓸 정도라고 하고,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남한 시절 남한가요풍의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사형 구형을 받아서 시도하고 있다(그 새로운 가능성은 <아리랑 판타지>를 통해서도 패션 잡지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탈북했었다는 사연이 함께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확인할 수 있었다). 서양의 동시대 음악과 교감하기 위해 전통악기를 * 북한문화연구 제8집, 2013년 개조하는 일은 북한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나타났던 일이기도 남한에서도 북한의 동시대 음악을 수용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고 있다.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2008년 로린 마젤이 뉴욕필을 이끌고 67년 단절의 간극을 뛰어넘어 분단이라는 정치적인 상황, 대중들의 소통이 단절된 시대에서도 하다. 덕분에 세계 각지에 숨겨져 있던 희귀한 음악들은 이제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식으로 변주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북한의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필연> 북한을 방문하여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했을 때였다. 세계적인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북한에서 연주한다는 사실도 경이로웠지만, 문화와 예술의 장벽은 무너지고 있다. 이처럼 분단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류를 위시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은 양국을 하나로 음악과 형식에서 공존해야 할 의미와 가치를 충분히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67년 세월이 아무리 길다고 해도, 한 무대에 선다면 일시 12/17(목) 19시30분 가격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우리의 아리랑이 서양의 관현악으로 아름답게 연주될 수 있다는 이어주는 교두보가 되어준다. 무구한 민족 정서를 공감할 수 있으리라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관람연령 48개월 이상 20 21

12 Stage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Ⅰ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예술감독 박수길 Park Su-gil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 연습 현장을 가다 어린이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마치 천사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재미있게 놀고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꿈과 희망을 전하는 어린이 합창단 연습현장으로 가보자. 노래로 하나 되는 어린이들 여럿이 함께 모여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합창은, 무대에 직접 섰을 때 얻는 감동과 희열이 크다. 또 악기를 다루거나 몸으로 익히는 장르보다 교육적인 성과를 빨리 이끌어낼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올해 다섯 번째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 군의 공부방,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예술 강사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시흥 군서초등학교의 합창단 수업도 그 가운데 하나다. 군서초등학교에 모인 합창단 어린이들의 노랫소리가 학교를 메운다. 얘들아 앉아보자~ 김은주 선생님이 일주일 만에 만나 신이 난 아이들을 진정시키는데 진땀을 뺀다. 이윽고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합창 연습을 시작했다. 행여나 악보를 놓칠 세라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난다. 함께 모여 마음을 맞추다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은 1년에 한번 지역 별로 자유곡과 지정곡을 익혀 발표공연을 가진다. 이 공연에서는 경기도 전 지역에서 온 700명의 아이들이 한 무대에 같이 오르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은 이 무대를 완성되기까지 지루해하기도 하고, 장난치기도 하며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다. 대중가요와 아이돌의 춤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합창곡이 재미있게 느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은 천천히 친구들과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즐긴다. 군서초등학교 5학년 최서윤 학생은 저는 가수가 꿈이에요. 그래서 합창단에 들어오게 됐어요! 연습하는 시간은 항상 즐거워요! 그런데 다른 애들이 장난치고 협조 안 해 줄 땐 힘들어요. 노래 부를 때 떠드는 소리가 섞여서 선생님이 계속 다시! 다시! 하시니까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에요. 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목소리 합창단 안에서 아이들은 성격이 서로 다르거나, 나이 차이가 다른 아이들을 불편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꾸준히 노래라는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뤄가다 보면, 어느새 장벽은 허물어지고 서로 마음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그게 바로 합창의 매력이 아닐까. 그도 그럴 것이 수업시간 유독 장난꾸러기인 아이들이 있었는데, 작년부터 올해까지 함께 합창단을 하며 친해진 녀석들이란다. 처음엔 서먹서먹하던 아이들이 오랜 시간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스스럼없는 사이가 된 것. 합창단을 하며 친해지니 서로 화음도 잘 맞아 기쁘다며 까르르 웃는다. 아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한 무대에 올라 천사 같은 목소리로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세상에 아름다운 노래로 사랑을 전하고 있는 어린이 합창단,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오늘도 꿈을 향해 한 뼘 더 자라나고 있다

13 Stage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Ⅱ 예술을 통한 꿈과 감성 가꾸기 경기도립예술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선사한 선물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루 이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자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실력을 쌓아온 예술가들이 주로 교육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예술이 매개가 되어 성사된 새로운 만남이지만, 정작 현장에서 예술은 예술은 각 장르마다 일정의 형식 안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배우려는 이는 그 형식을 몸에 익히고 훈련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견뎌서 새로운 표현 방식을 내재화 하고나면, 그것은 통합적 예술교육의 현장 대체 지금 내가 왜 이 수업시간에 있는 거지? 고비의 순간이 찾아오면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비의 순간을 넘기는 것이야 말로 예술교육의 진정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예술은 각 장르마다 일정의 형식 안에 담겨져 있기 때문에, 배우려는 이는 그 형식을 몸에 익히고 훈련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견디어서 새로운 표현 방식을 내재화 하고나면, 그것은 아이들의 내면에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사이에 강렬한 만남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장르이기도 하다. 2015년 경기도립무용단은 한 학교에 전교생이 많게는 100명 남짓, 적게는 15명밖에 되지 않는 분교에 찾아가 공연을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공연은 학교 강당이나 강당이 없는 작은 학교는 교실에서 진행되었다. 문화와 예술의 파장이 거의 미치지 않거나 너무 적게 미치는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서 진행했기 때문에, 비록 작은 무대 위에서 이루어졌었지만 그 어느 무대에서보다 가까운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었던 공연이었다. 단지 아주 작은 역할을 해낼 뿐이라는 것을 가르치는 이나, 가르침 받는 이는 깨닫게 된다. 전공을 위해서 레슨을 받는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고, 처음 교육자가 가졌던 열의와 가르쳐 주고 싶었던 내용들은 흐지부지 흩어져 버리기 일쑤이다. 아이들의 내면에서 힘을 발휘하게 된다. 해소하지 못하고 쌓였던 분노의 감정들이, 소통되지 못했던 수많은 말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다른 방식으로 아름답게 타인에게 전달 될 수 있다는 것을 차츰 알게 된다. 교육과정을 마치고 나면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떳떳하고 후련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으며, 그들과 경기도립국악단 <가능한 콘서트> 안양 소년원이라고도 불리는 안양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에는 꽤 무거운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이 수용되어 생활을 하고 학교교육을 받는 곳이다. 일반인들은 방문 자체가 차단되어 있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 경기도립국악단 정도형, 이승철, 박윤선, 하지아 단원이 재능기부 예술 2015년 강사로 나서서 매주 목요일에 이곳의 경기도립예술단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울 손봐주었고, 경기도립극단 김길찬, 아이들을 찾아가 단소, 대금, 판소리, 진행한 청소년 대상 수 있다. 윤성종은 배역을 맡아 함께 무대에 민요를 가르친다. 나름의 깊은 사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2015년 9월, 수원법원에서 주최한 출연했다. 있는 아이들이니 만큼, 파워풀하고 독특한 경기도립극단 <해적이 나타났다> 법문화페스티벌에서 경기도립극단은 표현이 발산되기도 해서 수업시간은 꽤 연극은 각자가 처한 상황들을 돌파할 수 현암고등학교 학생자치 법정팀과 함께 경기도립무용단 분교 투어 프로젝트 역동적으로 흐르고, 선생님과 아이들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을 습득할 수 있는 <해적이 나타났다>는 제목의 모의재판을 춤은 몸을 통해 표현하는 장르이며, 사이에는 격 없는 시원시원한 대화가 장르이다. 극본 속에는 다양한 배경들과 진행했다. 사전에 현암고등학교 학생들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오가기도 한다. 1년간의 교육수업이 관계 속에 놓인 인물이 등장하며, 수원법원 판사들이 작성 한 시나리오를 아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관객들의 끝나면 학교 내에서 <가능한 콘서트>라는 연기자는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바탕으로 학생들은 검사, 판사, 피고인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또한 가장 제목의 발표회를 갖는다. 2014년에는 과정 속에서 세상과 관계에 대한 이해와 등을 연기했으며, 경기도립극단 내면적인 감정들을 가장 직접적인 경기도립국악단과 김재영 예술단장이 이 판단력을 높일 수 있고, 자기 자신을 남궁련 상임연출은 공연 전 시나리오를 방식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공연자와 관객 자리에 직접 함께 하기도 했다

14 Stage 다시 짚고 넘어갈 순간Ⅲ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청년 음악가들에게 선사한 기회 2015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공연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 콘서트>, <경기필 마스터 클래스>,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 문화나눔 Win-Win 영아티스트 콘서트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 작곡가 마스터 클래스> 경기도립국악단 <명인을 꿈꾸다> 젊은 음악가들의 행보와 절대로 하루아침에 완성된 피아니스트가 음악계의 현실이다. 콩쿠르 상흔에 찌드는 예술정신 은 이 문제를 있다. 그러나 정도를 넘어서 지나치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콩쿠르의 딜레마 아니다. 콩쿠르 입상 전에도 이미 알 만한 상황이 이렇다보니 젊은 음악가들은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콩쿠르에 입상하기 콩쿠르에만 집중해 반복하는 연주는 조성진과 다른 성향을 지닌 어떤 젊은 지난 10월 22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쇼팽 사람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 믿음직한 콩쿠르라는 관문 앞으로 몰리게 된다. 위한 암기식 예술 교육, 콩쿠르 참가를 연주가로부터 음악의 즐거움을 앗아가 연주자들은 최남선의 작품인 <해에게서 콩쿠르 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아니스트였다. 또한 데뷔한 이래로 무대에 콩쿠르 무대는 동기와 교수만이 아닌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비정상적인 버리고 만다. 소년에게>과 같이 철썩대는 파도를 보며 수많은 언론과 매체들이 이 기쁜 소식을 오를 때마다 항상 발전된 모습을 꾸준히 다양한 청중이 자신의 음악에 귀를 기울여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것, 학부모의 부담 또한 지나친 경쟁 구도 속에서 긴장과 지상에서 아무리 힘과 권을 부리던 자라도 일제히 전했다. 또 며칠 뒤 조성진의 음악이 보여줬다. 주는 무대이자, 입상을 하면 음악가로서 증가, 예술을 애호해야 할 수준의 학생들까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는 연주자는 폭넓은 내 앞에서는 꼼짝 하지 못한다 고 외치는 각종 음반판매 차트에서 내로라하는 아이돌 한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1만 시간 이상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콩쿠르에 가담해 거품 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음악 세계를 통해 관객과 진정한 소통을 청년의 순수한 힘을 또 다른 무대를 통해 가수들의 앨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들여야 진정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특히 지적했다. 무엇보다 경쟁위주의 구도 속에서 이루어 낼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 청년 어디에선가 보여주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기사가 깔리기 시작했다. 법칙은 모든 직업군에 적용될 것이다. 연주자로서 살아갈 계획을 지닌 학생이라면 콩쿠르로 성장한 예술가는 그 생명력이 길지 연주가들이 본연의 즐거움과 소임을 잊고 비록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고 서툰 이 기쁜 소식들을 접하는 와중에도 그러나 창작과 예술에 종사하는 이들이 누구라도 크고 작은 콩쿠르를 준비한다. 않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살아가게 한 데에는 명성과 인기에 의존해 점이 많은 젊은 연주자라 할지라도 그 씁쓸함이 밀려오는 까닭은, 이 소식이 청년 직업인으로서 사회의 인정과 존중을 국내 언론사와 대학, 각종 협회에서 *탁계석, <공연과 리뷰> 30호, 현대미학사, 연주자를 평가하는 우리나라 클래식의 나이이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음악가들의 인생에서 국제 콩쿠르가 얼마나 얻어내기까지 견뎌내야 하는 시간은 다른 주관하는 무수한 콩쿠르가 생겨난 배경도 2000년 풍토가 큰 몫을 하고 있다. 있는 감동이 존재한다. 어른들의 흐뭇한 획기적인 소식이 될 수 있는지를 반증하고 직업보다 고통스럽다. 특히 연주자의 경우 이 때문이다. 대학 음악교육 역시 콩쿠르 다시 조성진의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미소를 자아내는 연주들을 많이 이끌어내기 있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자신이 내는 소리가 관객들의 위주로 편성되어 가고 있는 현실의 어두운 다양한 무대가 청년 파이널 무대에서 쇼팽을 연주하던 조성진의 위해 우리는 젊은 연주가들에게 보다 많은 조성진이 이룬 쾌거는 하루아침에 온 나라를 마음을 만져야 한다는 본연의 임무를 지니고 단면은 오랫동안 지적을 받아왔다. 연주자들에게 필요한 이유 모습이 감동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던 것은 애정을 쏟아야 한다. 그들 각자가 지닌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사실 국제 콩쿠르 있음에도 명성을 얻기 전까지는 무대에 2000년 <공연과 리뷰> 29호에 실린 콩쿠르가 연주자에게 좋은 기회를 그가 현재 연주하고 있는 음악에 대한 매력과 성향을 보다 자연스럽게 발산할 수 무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조성진은 오를 기회가 거의 없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 음악평론 문화정책연구가 탁계석의 제공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제도일 수도 존경과 애정이 무대를 통해 고스란히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15 과감하게 국립발레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스터시리즈Ⅲ 장사익 소리판 윤종신 콘서트 호두까기 인형 박쥐 찔레꽃 나이 일시 12/5(토) 17시30분, 12/6(일) 15시 가격 VIP석 66,000원 / R석 55,000원 S석 33,000원 / A석 22,000원 출연 국립발레단 관람연령 48개월 이상 일시 12/10(목) 20시 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A석 20,000원 / B석 10,000원 출연 지휘 성시연, 바이올린 양성식, 연출 이소영,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프로그램 요한 스트라우스 <박쥐>, 차이코프스키 교향 곡 4번, 왁스맨 <카르맨 판타지> 일시 12/22(화) 19시30분 가격 VIP 100,000원 /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출연 장사익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일시 12/24(목) 20시 가격 VIP 110,000원 / R석 99,000원 / S석 77,000원 출연 윤종신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소녀들의 영원한 로망을 담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어김없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왔다.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환상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반주음악과 함께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의 단 골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December janurary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말 대곡을 들고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온다. 마스터시리즈 세 번째 공연은 요 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이다. 춤과 노래, 연극이 결합된 형식의 오페레타 <박쥐>는 해외 유수 극 장에서 연말에 자주 등장하는 프로그램이기도하다. 한민족의 슬픈 정서를 구슬픈 소리로 표현하는 사람 장 사익의 무대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온다. 늦은 나 이에 노래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는 장사익은 관객들 역시 자신의 노래를 듣고 치유와 위 로를 얻길 원한다고 말한다.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가 락이 영혼의 울림처럼 펴지는 무대를 기대해본다. 아름답게 나이 먹어 가는 뮤지션 윤종신의 전국투어 콘 서트 <나이>가 경기도문화의전당으로 찾아온다. 지친 사 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랫말과 공연들로, 90년대 그의 노래를 좋아했던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이 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경기도립국악단 송년음악회 경기도립극단 SG워너비 컴백 콘서트 크리스마스 콘서트 필연 로미오와 줄리엣 I Wanna Be With You 일시 12/12(토) 17시 가격 R석 44,000원 / S석 33,000원 / A석 22,000원 / B석 11,000원 출연 보니푸에리 체코소년합창단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일시 장소 가격 출연 일시 12/24(목) 19시 30분, 25(금)~26(토) 16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가격 전석 15,000원 출연 경기도립극단 원작 W.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김철리 관람연령 12세 이상 일시 12/26(토) 19시, 12/27(일) 18시 가격 R석 121,000원 / S석 110,000원 / A석 99,000원 출연 SG워너비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체코의 자랑스러운 대표 합창단인 보니푸에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를 오고가며 현재까지 2,500회 이상의 공연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EMI, Supaphon, Arco Diva와 같 은 음악사를 통하여 13장의 정규앨범과 20여 명의 컴필 레이션 음반작업을 함께 했다. 또한 성악가 호세 카레라 스,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비 맥퍼린과도 협연하였다. 경기도립국악단이 연말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화합의 무 대를 선사한다.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아리랑 선율들을 한데 모으는 것은 물론이고 북한의 음악도 어우른다. 경 기지역을 필두로 각 지방에 산재하는 아리랑을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이고,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남 녀무용수의 퍼포먼스와 함께 남한의 대금과 북한의 옥 류금이 합주된다.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아 경기도립극단에서 <로 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영원한 청춘남녀 러브스토 리의 모티브가 되어 왔던 이 작품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새롭게 해석되면서 꾸준히 작품화되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의 작품은 고전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적인 감각이 가미되었다. 양방언 김남윤 레봉벡의 어반자카파 콘서트 EVOLUTION 2015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80분간의 세계일주 겨울 일시 12/19(토) 17시 가격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출연 양방언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일시 12/20(일) 17시 가격 R석 30,000원 / S석 15,000원 / 가족석 18,000원 출연 김남윤, 임지영,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관람연령 7세 이상 일시 12/28(월) 20시 가격 R석 30,000원 / S석 15,000원 / 가족석 18,000원 출연 프랑스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일시 12/30(수)~31(목) 20시 가격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77,000원 출연 어반자카파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분야를 가 로지르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방언이 2015년 <EVOLUTION>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투어콘서트를 진 행하고 있다. 경계와 자유를 초월한 자유로운 선율의 음 악으로써 진정한 소통과 혁신을 이루어내는 최고의 무 대가 기대된다.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존경받는 교육자 인 김남윤이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 다. 오케스트라 대규모 편성의 인원이 한 무대에 오르지 만, 이들은 모두 한 가지 악기, 바이올린을 들고 있다. 관 객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될 이 공연 은, 단일 악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시원하고 즐거운 사 운드가 기대되는 무대이다. 기발한 소품과 유쾌한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 는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벡이 한국을 찾아왔 다. 80분간 20곡이 넘는 연주를 숨 가쁘게 진행하며 여 러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객석을 폭소로 빠트린다. 바 로크 시대의 클래식에서부터 현대의 대중가요, 세계 여 러 나라의 민속음악까지 모두 자기만의 스타일로 구사 하는 이들은 실제로 이 다양한 곡들을 섭렵하기 위하여 전 세계를 여행해 왔다고 한다.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노래로 관객의 마음을 적시는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미성과 조현아의 고음, 박용인의 음색은 많은 관객들의 깊은 감성을 건드려줄 것이다. 절 제된 사운드와 보컬 역시 어반자카파의 목소리를 오롯 이 흡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안내할 것이다. 12/17(목) 19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지휘 최상화, 연출 오경택, 양희은, 김성혁, 예쁜아이들 합창단, 경기도립국악단 관람연령 48개월 이상 멤버들의 군입대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었던 SG워너비가 미니앨범 더 보이스(The Voice) 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려 왔다. 4년만에 발표된 이 음반은 음원차트를 올킬하였으 며, 컴백과 함께 개시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는 뜨거운 바람 을 몰고 있다. 이제 멤버 모두가 30대로 접어들었다는 SG 워너비는 보다 성숙된 음악성과 보이스로 관객들을 만나 고 있다. 골라보기

16 Interview GGAC가 만난 사람 늘 웃고 계세요. 꺼내지도 못했어요. 임동창 그 친구가 원래부터 웃음이 많으신 형님, 한 번 하쇼 하는데 야, 내가 나이가 편이셨나요? 몇 살인데? 하면서 처음 공연을 시작했죠. 이 한 세상, 그저 재미있게 놀다 간 가수로 기억되길... 소리꾼 장사익 난 안 웃었어요, 원래. 그런데 노래하고 난 이튿날부터 웃었어. 그게 이상해요. 웃으면 좋다고 하는데 진짜 웃으니까 좋은 일이 많이 생겨. 맨날 웃다 보니까 하회탈처럼 얼굴을 주름이 생겼어요. 주름 생기면 보기 싫은데 어떤 사람들은 예쁘다고 해(웃음). 노래하기 전에는 안 웃었어요, 노래하기 전에는 항상 음울하고 웃는 게 없었는데 노래하고 나서는 표정이 완전 180도 바뀌었어요. 마흔여섯이면 말도 안 되잖아. 그래도 그렇게 친구들 덕분에 처음 공연을 했는데 봇물이 터지고, 그게 바로 인생이란 말이죠. 세상이 바뀌어 보이고. 노래방 가면 돈 내고 노래하는데, 나는 노래하면서 대우도 받고 이처럼 좋은 게 어디 있어(웃음). 그러니까 항상 감사하고 즐겁고 고맙죠. 그럼 노래하기 전까지는 어떤 삶을 사셨어요? 그냥 직장 생활 했죠. 상고 나와서 종로에서 그게 삶과도 직장 다녔죠. 중학교 다닐 때까지는 노래 어떤 노래에는, 노래 부르는 이의 삶이 고스란히 영향이 있는 거네요? 하나도 못 했어. 고등학교 가서 목청이 전해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별한 그렇죠. 난 인생이 길을 찾는 과정이라고 좋다고 소풍 때 되면 불려나가고 그랬지. 기교나 창법 때문에 그런 것도 아닌데, 마치 그 생각을 하거든요. 구도자라고 하잖아요. 근처 낙원동에 작곡가 사무실이 많아서 3년 사람의 전 인생이 아무런 꾸밈없이 고스란히 그러니까 엉뚱한 길을 간 거야. 이 길이 동안 노래를 배웠어요. 트로트를 발성부터 전해지는 것만 같다. 노래 부르는 이, 장사익을 만났다.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처럼 마냥 즐겁게 웃고, 노래 부르는 일을 진정 행복해 한다. 음악을 할 때에는 자연의 흐름과도 같이, 그저 마음이 이끄는 길을 따른다. 얼굴에 주름이 깊이 지도록 웃음을 머금으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던 그의 노래와 삶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니네 하면서(웃음). 일을 며칠 한 것도 있고, 몇 달 한 것도 있는데 지금 노래하는 건 이십 년이 넘는단 말이야. 그럼 내 길이지. 그죠? 그럼 즐겁게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하자, 이 길이 내가 세상에 나온 이유구나 생각도 들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기분 좋잖아요. 연애하고 싶은 사람이랑 연애하면 좋듯이 내가 하고자 하는 일 하면서 사니까 항상 감사하고 고맙죠. 아주 제대로 배웠지. 지금 하고 있는 게 다 그때 배웠던 거예요. 나훈아, 남진 이런 사람들 인기 있고 하니까 나도 저거 한 번 해볼까 꿈을 꾼 거지(웃음). 고등학교 때 노래 좀 한다는 소리를 들었으니까 꿈을 꾸면서 월급 타면 거기 가서 배우고. 군대에서도 문선대 가서 노래를 했는데 제대하면서 고민을 좀 했어요. 그러다가 아니라고 결심을 한 거지. 자질도 그렇고, 즐겁게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하자. 이 길이 내가 세상에 나온 이유구나 생각도 들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기분 좋잖아요 집안 형편도 그렇고, 내 성격도 그렇고, 뒤늦게 음악가의 길을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다시 직장 생활을 선택하셨는데, 한 거죠. 그런데 다니는 회사마다 다 안 처음 음악을 시작하실 때의 되고 잘리고 그랬죠. 1980년대부터 너무 기분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힘들고 괴로우니까 이걸 잊어버리는 방법이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뭘까 하다가 잊고 있던 노래를 다시 하기 그 전까지는 내가 행복이란 단어를 밖에 시작한 거예요. 통기타 들고 맨날 노래책 30 31

17 보면서 노래를 했어요. 또 아버지가 없고 순서도 없지만, 현대판 민요처럼 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밥 먹는 것도 내가 완전 우는 거야. 찔레꽃이 장미꽃에 장구를 잘 치셨는데 태평소만 잘 불어도 여러 음악을 빌려와서 표현을 하려고 그렇고 연애하는 것도 그렇고 세상사는 가려져서 보이지도 않는데 인생이란 먹고 살 수는 있겠단 생각에 태평소도 해요. 현재 들리는 평면적인 음악들보다는 것도 그렇고, 이 사는 재미, 살아있는 게 게 그렇잖아. 찔레꽃 같은 소시민들, 이 배우고, 대금도 배우고, 그러면서 이광수 입체적으로 효과도 들어가고 대사도 이렇게 재미있구나, 노래를 듣고서도 세상 사람들이 진짜 아름다운 거라는 생각이 사물놀이패를 하게 된 거죠. 뒤풀이 때마다 들어가고 몸짓도 들어가고 하면서 사람들을 재미있네,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 이런 오버랩돼서 노래하면서 막 우는데 그게 노래를 했는데 아주 뒤집어졌지(웃음). 끌고 다니려고 하는데 그게 지금 음악을 생각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한테 전달이 되는 거야. 내가 노래하는 걸 보고 임동창이가 우리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비춰질진 집에 와서 형, 딱 한 번만 합시다 하면서 모르겠어요. 나한테 소리꾼이라는 하는데 노래 부르시는 모습도 나중에 장사익이라는 시작한 게 만21년째예요. 나중에야 그게 명창들한테는 붙이는 호칭이잖아. 인상적이에요. 전에 찔레꽃 가수가 어떻게 노래란 게 대중음악을 하는 나한테 소리꾼이라고 부르실 때 눈물 글썽이며 기억되기를 바라세요? 관객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규칙적으로 하는데 그것만큼 영광스러운 말이 없지. 장사익이 감 포장 케이스에 직접 그려 집에 걸어놓은 소품 노래하시는 모습도 그렇고, 그냥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간 가수라고 약간 파격적이지. 임동창 피아노에 김규형 짜인 게 아니라 노래할 땐 어떤 생각을 하세요? 하면 되지 뭐(웃음). 골 때리게 나이 북에 나까지 셋이 하니까 이런 형태도 자연의 흐름처럼 계속해서 이런 음악을 풀어나가면 이게 얼마나 세요? 내가 느끼고 나도 몰라(웃음). 내가 1년에 한두 번 들어가지고 노래했는데 이상하게 노래하던 처음이고 신중현 노래랑 내가 하는 찔레꽃 급하게 노래할 수도 하실 생각이신 거죠? 경험했던 걸 시에서 발견하면 그게 내 시지 텔레비전에 나가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는데 애가 하나 있었네. 나에게 이런 게 주어진 게 이런 노래도 어느 장르에 속하지 않는 있고 여유 있게 그럼요. 이런 게 재밌잖아요. 나도 유명 뭐(웃음). 나는 공부가 짧아서 시를 못 쓰는데 저게 난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정말 행운이야. 어릿광대처럼 노래하다 간 거예요. 재즈도 아니고 국악도 아니고 노래할 수도 작곡가한테 곡 받아서 하루에도 수십 곡은 대신 차용을 많이 하죠. 완전 미친놈 같아. 노래할 때는 거기에 완전 놈이라고 해주면 좋겠어. 대중가요도 아니고, 어떤 건 박자도 없어. 마치 판소리처럼 심심하면 내가 대사도 하고. 꽃구경 이란 노래도 반주가 없어요.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된 거예요. 부를 수 있지. 자기들이 알아서 PR해주면 더 유명해지겠지만 그게 내키지 않아. 가사도 좋아야 하고, 깊고 넓은 가사에 지금 가을에 잘 어울리는 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빠져버리는 거야. 그러니까 듣는 사람도 완전히 몰입이 되고. '찔레꽃' 할 때는 글 김학선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 네이버 온스테이 지 기획위원, 웹진 보다 편집장) 2/3가 반주가 없어. 대사만 하는데도 노래를 부르는 게 제일 좋지. 내가 이번에 새로 만들려고 하는 시가 하나 그게 사람들한테 오롯이 가는 거야. 있어요. 김영랑 선생의 오매, 단풍 들것네. 사람들이 이게 뭔가 하면서도 새로운 그래서 시에다 (노래로 부르며) 오매, 단풍 들것네 / 장광에 느낌을 받은 거야. 그 뒤로 10년 동안을 곡을 많이 쓰시는 건가요?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 누이는 놀란 듯이 사람들이 긴가민가했어. 나중에야 노래란 여기 있는 책들이 다 시집이야. 지금 치어다보며 / 오매, 단풍 들것네 / 추석이 게 규칙적으로 짜인 게 아니라 자연의 성인가요라고 하는 가사들 그런 거 오래 내일모레 기둘리니 / 바람이 자지어서 흐름처럼 급하게 노래할 수도 있고 여유 못 가. 베토벤 음악이 왜 그렇게 오래 걱정이리 /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 있게 노래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게 된 가느냐, 가사도 없는 몇 백 년 전 음악이. 오매, 단풍 들것네 시집 가야할 나이찬 거예요. 내가 지금 노래한지 21년 됐는데 거기에는 분명히 인간을 치유하고 아름답게 누나들은 가을 지나면 그대로 1년을 보내는 이제야 사람들이 내 호흡에 와 닿는 거야. 하는 음악이 있단 말이지. 우리 대중음악도 거야(웃음). 시집도 못 가고 그런 마음을 잘 못 부르고 잘 만들지 못하더라도 일단 김영랑 선생이 기막히게 표현했어. 선생님 음악을 가사가 좋으면 오래 갑니다. 지금 우리한테 스스로는 뭐라고 정의하세요? 아름다운 시들이 무궁무진하다고. 시를 노래를 통해서 선생님께서 무대포지 뭐(웃음).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보면서 이건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세상의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아니고, 국악도 아니고, 가요도 아니고(웃음). 얘기네, 하면서 잠시 내 몸속에 집어넣었다가 싶은 건 무언가요? 아직까지도 내가 하는 게 뭔지 모르고 질서도 거기에 희로애락을 더 집어넣어서 음악으로 결국 사는 게 재미있다. 우리가 죽고 싶다 32 33

18 Interview 공연소개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 장사익의 음악은 낯섦 속의 감동이다 같은 수많은 노래들이 듣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않고 오직 진성으로 노래하는 장사익의 모습은 그래서 더 대비되면서 뭉클하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함께 구축한 장사익이라는 오리지널리티 지금껏 그처럼 노래하는 가수는 없었다. 삶을 살아온 이가 부르고 만들 수 있는 꽃구경 의 슬픈 이야기를 들려줄 때 노래뿐 아니라 그런 음악 자체가 없었다. 노래였다. 해학이 있다가 서럽기도 하고, 그는 영락없는 소리꾼이다. 소리 하나로 클래식과 국악을 넘나드는 임동창의 찡하기도 하고 한없이 슬프기도 했다. 노래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다. 한을 가득 피아노 연주 위에 젊은 시절 먹고 살 하나로 사람들을 웃고 울렸다. 품고 있는 그의 목소리는 그대로 객석의 방편으로 트로트와 국악을 배운 장사익의 청중에게 전달된다. 소리가 얹어졌다. 장사익이 직접 곡을 쓴 늘 최고의 음악가들과 노래를 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찔레꽃 같은 노래건 님은 먼 곳에 나 함께한 장사익 되었다는 그의 무대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 봄비 처럼 널리 알려진 노래도 장사익의 장사익 음악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그의 노래와 무대에는 그가 젊은 시절 목소리를 통해 나오는 순간 모두 장사익의 사실은 그가 늘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겪었던 난관과 나이를 들고서 찾은 관조의 것이 돼버린다. 이것은 국악도 아니고 활동해왔다는 것이다. 처음 그에게 노래를 깊이가 자연스레 묻어나온다. 목소리에, 트로트도 아니고 재즈도 아니었다. 굳이 하게 했던 피아니스트 임동창부터 시작해 동작에, 표정에 노래가 살아 숨 쉰다. 장르를 따져야 한다면 장사익 이라는 홀로 늘 최고의 음악감독이 그와 함께했다. 첫 찔레꽃 을 부를 때의 회환 섞인 표정과 우뚝한 장르였다. 1995년, 그가 발표한 앨범부터 함께했던 기타리스트 김광석은 눈빛은 삶 그 자체다. 12월 22일 첫 앨범 [하늘 가는 길]은 그렇게 많은 임동창의 뒤를 이어 새롭게 음악감독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음악애호가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역할을 했고, 그 뒤엔 정재열이라는 재즈 장사익의 공연에는 오랜 시간 호흡을 '장사익'은 하나의 장르가 됐고 하나의 기타리스트와 함께하고 있다. 그들이 맞춰온 그의 밴드가 함께한다. 브랜드가 됐다. 장르라 해도 그 장르를 꾸리는 연주자들의 역량도 대단해 그의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많은 사랑을 따라할 수 있는 음악가가 없었고, 브랜드라 앨범과 공연에선 늘 안주하지 않는 새로운 받아온 창작곡들과 장사익의 새로운 해도 비슷하게 만드는 이가 없었다. 연주를 들을 수 있다. 가령 뜨거운 침묵 해석으로 만날 수 있는 옛 노래들을 두루 독보적이었다. 봄날은 간다 를 부른 수많은 에서 들려주는 프리 재즈 같은 연주나 부를 예정이다. 재즈와 국악이 결합한 느닷없는 이라는 말만큼 적절한 표현을 찾을 수 가수들이 있지만 그처럼 가슴이 터질 듯 8분여간 이어지는 허허바다 에서의 긴장감 실험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연주 위에서 있을까. 장사익의 음악은 그야말로 느닷없었다. 노래하는 이가 없었다. 대전 블루스, 넘치는 연주는 이런 빼어난 음악감독과 가장 솔직하게 노래하는 장사익의 모습을 장사익이란 이름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았고, 동백아가씨, 타향살이, 이별의 종착역 연주자들 없이는 쉽게 들을 수 없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그 낯선 이름이 들려주는 음악을 예상할 이는 더욱 많지 않았다. 1995년이었다. 음악감독과 피아노에 당시 각광 받고 있던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자리하고 있었고, 김규형이 북을 치고, 가장 유명한 세션 연주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김광석이 기타를 잡았다. 어떤 음악이 나올지 도무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임동창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장사익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나지막이 하얀 꽃 찔레꽃 / 순박한 꽃 찔레꽃 이라고 노래하다 찔레꽃처럼 울었지 라고 소리를 높일 때의 쾌감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다. 같은, 재즈로 따지면 스탠더드라 할 만한 노래들이 그에게로 가면 하나의 오리지널 이 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가 이처럼 대중에게 친숙하고, 대중적 반응을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커버곡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래를 만드는 데도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것이다. 처음 장사익이란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찔레꽃 을 비롯해 기침, 삼식이, 허허바다, 꽃구경 것이다. 이 빼어난 연주자들의 기량은 고스란히 공연장으로 옮겨진다. 사실 음반보다 더 장사익의 목소리가 빛을 발하는 건 공연장이다. 정재열(기타), 최선배(트럼펫), 고석용(북) 등 재즈와 국악계에서 활동해온 관록의 연주자들 연주 위에서 토해내는 장사익의 한( 恨 )은 그 자체로 감동을 준다.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재즈 기반의 피아노와 기타 연주를 바탕으로 꾸미지 글 김학선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위원, 네이버 온스테이지 기획위원, 웹진 보다 편집장) 장사익 소리판 <찔레꽃> 일시 12/22(화) 19시30분 가격 VIP 100,000원 / R석 80,000원 /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34 35

19 Interview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터뷰 늘 열심히 활동하시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 근황은 어떠신지요? 여전히 바쁘네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빠듯한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원장직까지 맡다 보니, 정말 바쁜 한 해였어요. 작은 연주회들도 있고, 해외 음악 아카데미의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에 초청받아 가야 하는 일도 생겼지요. 그래도 바쁜 일정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영아티스트 콘서트 예술감독을 한 해 동안 맡아주셨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젊은 연주자들을 지켜보셨던 소감은 어떠셨는지요? 국내외 콩쿠르를 준비하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이런 기회가 성장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또 한 번 성장한 연주자들 이야기를 듣고 기뻤습니다. 연습실에서 혼자 준비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리고 무대에서만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죠. 더 큰 무대를 위한 준비를 직접 실전에서 경험하는 것은 연주자가 되는 일에 필요한 일입니다. <영 아티스트콘서트>는 경험과 실전을 동시에 치를 수 있어, 연주자의 자세를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도 무장할 유일한 기회입니다. 덕분에 연주자들은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많은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연주자로서 이런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평소 가르치시는 가치가 있으신가요? 초심과 본질을 잃지 않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지요. 재능이 있다고 모두 음악가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 재능을 빛나게 할 끈기와 자세가 필요해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끈기와 꾸준함입니다. 우리나라 음악계는 국제 콩쿨이라는 무거운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솔로 연주자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여건이 있습니다. 훌륭한 후배 연주자들을 좀 더 많이 배출하기 위해 우리나라 음악계가 앞으로 변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악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체의 격과 브랜드가 강력해져야 합니다. 이제 좋은 연주자들은 제법 배출이 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세계적인 연주자라고 인정할만한 사람은 손에 꼽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다 바이올린 연주자 교육자 김남윤 수준입니다.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해진 연주자나 스타들의 무대나 활동에 국가도, 관객도 반짝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화나 예술, 그리고 음악은 오랜 시간을 두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이 점을 알고 우리 자신도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국 바이올린계의 대모 김남윤 연주자는 훌륭한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바이올린이라는 한 길을 오롯이 걸어왔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바이올린 연주자들도 대부분 김남윤의 제자들이다. 지금도 쉼 없이 열정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그녀가 올겨울 조금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해보자. 제자들을 바라보시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또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스스로 연습하고 준비한 것과 결과가 다를 때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연주자로서 한 발씩 나아가는 길임을 깨닫고 다시 도전하는 제자들을 볼 때 뿌듯합니다

20 Interview 공연소개 올겨울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공연과 출연하게 될 바이올린 오케스트라에 대한 소개를 부탁해도 될까요? 벌써 15년이 넘은 것 같은데요. 제자들과 함께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라는 기획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매년 몇 번씩 관객들을 만나는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제 제자들이 워낙 나이가 다양한데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다양한 나이지만, 선배와 후배들 여러 악기로 연주되던 곡을 단일 악기 연주곡으로 편곡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쓰셨던 부분은 어떤 점이었나요? 편곡은 원활히 이루어졌는지요?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의 편곡은 대부분 박정규 씨가 맡고 있습니다. 우리 오케스트라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서 어떤 곡이라도 자유자재로 편곡이 가능한 분이며, 발표한 곡마다 좋은 평을 듣고 있습니다. KIM NAM YUN with VIOLIN ORCHESTRA 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는 대규모 편성의 인원이 저마다의 악기를 맡아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들 모두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면 이 오케스트라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릴까? 간의 교감도 연주자로서 꼭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는 어쩌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지막으로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Kim Namyun 1974년 티보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국내외 정 맑고 청아한 바람처럼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사운드 다양한 세대의 연주자들이 함께 하는 행복한 무대 바이올린으로만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일 수도 있는데요, 단일 악기 임지영 씨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상급 교향악단과 협연을 해왔고, 뉴욕 카네기 홀, 링컨센 터의 알리스툴리홀, 워싱턴 케네디 센터, 시드니 오페라 풀 편성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올린 소리를 오케스트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에게도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우승자이기도 하우스, 동경 야마하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좌지우지 하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재미난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습니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합니다. 지영 양은 아주 꾸준하고 진득한 연주자라는 점, 그 끈기가 세계적인 국제 콩쿨 심사위원과 국제 뮤직페스티벌의 초 빙교수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페인 사라사테, 러시 가장 중요한 파트다. 하지만 수많은 공연은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가진 다양한 소리의 폭을 들려주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단일악기 남달랐다는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고 아 차이코프스키, 핀란드 시벨리우스, 벨기에 퀸 엘리자 베스 등의 콩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악기들과 한 몸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하여 선보임으로써 좀 더 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연습하고 자기의 음악에 몰입하고 있다는 점이 앞으로 바이올린 사운드만을 포착하는 것이 일반 하차투리안의 <칼의 춤>, 클래식 음악과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친근함과 친숙함을 갖게 이 연주자를 지켜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요. 바이올린 관객들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혹은 협연 몬티의 <차르타시>, 사라사테의 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이번 12월에 선보일 프로그램들은 한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이미 많은 연주를 함께 해 왔는데, 이제는 곡이나 독주곡에서 바이올린은, 허공을 <찌고이네르바이젠>, 슈트라우스 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의 느낌을 담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수고에 협연자로도 함께 할 예정이니, 함께 하는 선후배들과 스스로에게 향해 날카롭게 움직이는 연주자의 활처럼 <스리치 트라치 폴카>외에 영화의 OST 감사하는 뜻을 담을 프로그램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예리하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를 내는 것이 곡들과 크리스마스 캐롤도 함께 연주된다. 일반적이다. 이때 들을 수 있는 사운드가 바이올린만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가진 다양한 소리와 풍부한 레퍼토리를 단일악기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하여 악기에 친숙함을 갖게 합니다 관객들로서는 가장 친숙한 바이올린의 소리일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한 무대에서 연주되는 수 십대의 바이올린 사운드는, 심포니나 위하여 이 모든 곡들이 새롭게 편곡되었다. 음악감독은 연주자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교육자이자 탁월한 연주자인 김남윤이 맡았으며, 오케스트라는 그의 제자들로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Lim Jiyeong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쿨에서 1위로 입상하였 으며, 2014년에는 인디애나 폴리스 국제 콩쿨에서 동메 달과 모차르트 소나타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임지영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예술의 전당 음악축제,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트 기획 연주, 대 관령 국제 음악제 등에 출연하였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violin orchestra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연주단체로서, 김남윤의 지도하에 활 동하고 있다. 독특한 편성에 맞춰 정통 클래식은 물론이 고 올드 팝과 재즈, 영화 OST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주 고 있다. 협주곡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소리를 낸다. 바이올린은 현악기 중에서 가장 분명하고도 높은 음을 담당하기 때문에, 바이올린만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의 무대에서는 마치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사운드가 연출되는 것이다. 게다가 무대에 선 연주자들은 같은 악기를 연주하며 같은 리듬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연출되는 무대 위 모습은 사운드를 더욱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구성되었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현직 연주자로 활동 중인 이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이다. 김남윤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일시 12/20(일) 17시 가격 R석 30,000원 / S석 15,000원 / 가족석 18,000원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38 39

21 Interview 장르와 경계 사이 사회에 꼭 필요한 발언들이 보다 아름답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이너 권준호 디자이너 권준호의 작업은 독특하다. 설치미술을 방불케 하는 조형작업들이 병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준호는 자신이 예술가가 아닌 디자이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발언을 전달하는 사람이며, 그러한 발언들이 조금 더 설득력 있고 아름답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고. 그가 동료들과 함께 꾸리고 있는 일상의실천 을 찾아가 그가 하고 있는 작업들과 일을 하면서 겪는 일들을 들어보았다. 설치미술을 병행한 디자인 작업을 많이 하시는 데요, 최근 했던 작업 중 소개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저는 제 자신을 소개할 때 예술가가 아닌 디자이너라고 말합니다. 작업들 중에는 분명 설치미술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늘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현대미술 작가들은 형태를 파괴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하잖아요. 사람들이 제 작업을 보고 이게 뭐지?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인지하길 바랍니다. 최근 세월호에 관한 작업을 진행했어요. 이와 관련해 무언가 해봐야겠다는 의무감도 있었지만, 광화문을 찾아갔을 때 느꼈던 안타까움이 작업을 이끈 계기가 됐죠. 이분들이 절실하게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분명히 존재하더라고요. 그런 메시지들이 펜스와 현수막에 일관성 없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광화문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전달 방식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최근 융 복합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높아지면서 일상의실천 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공감도 많아졌을 것 같아요. 제가 대학을 다녔을 때만해도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는 명확했습니다. 디자인 전공을 하던 저에게 조소과나 회화과 수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쇄물, 편집 디자인과 같은 좁은 범위의 작업을 하다보면 평생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작업들을 시도하며 이런 것도 디자인이 될 수 있다는 객기를 부리곤 했었죠. 그러나 실제로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그 경계가 분명하게 인지됩니다. 융 복합 이 대세라고 하지만, 많은 실무진들은 이 개념을 굉장히 형식적이고 추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느껴져요. 정책의 방향이 융 복합 에 맞춰져 있으니 이러한 작업을 해보자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다른 사람을 흉내내기 위한 작업이 되곤 하죠. 자연스러운 동기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2 작업 방식이 기발한 것들이 많은데, 일상의실천 의 세 분은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을 하시는 편인가요? 작업을 주로 함께 하시는 편이신가요? 사실 저를 비롯해 일상의실천 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친구들이 지금은 나눠서 하는 편입니다. 각자가 지닌 성향과 잘할 수 있는 센스나 순발력을 갖고 있진 않습니다. 작업 속도도, 변화를 분야가 다르고 일상의실천 에서 함께 일하기 전의 경험들도 서로 받아들이는 속도도 느린 편이죠. 저희의 작업들은 기발함보다는 다릅니다. 꾸준히 해온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저번에는 이렇게 했으니 이 친구들은 대학 때 만난 친구들입니다. 저는 졸업 후 영국으로 이번에는 조금 변화를 주자는 식이죠. 다만 다른 사람은 저희가 유학을 떠나 주로 해외에서 지냈고, 이 친구들은 줄곧 회사의 일을 작업한 순서대로 프로젝트를 보는 것이 아니기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왔죠. 어떤 일을 접할 때 저는 급진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하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언젠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터뷰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초반에 이 친구들은 제 생각을 낯설어하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이 부분이 서로에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배를 탔다는 이유로 죽어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c일상의실천 살려야 한다 c일상의실천 사람들이 침대에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회사로 출근하듯 자신은 한국에 돌아와 처음 디자인 작업을 하려고 하니 막막했어요. 그때 서재로 출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글이 잘 써지든, 그렇지 않든 친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일을 한 지 어느 덧 작업들이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한편, 실무진과 일을 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 때도 종종 무조건 글을 쓴다고요. 3년이 되어가고 있는데, 지금도 서로 맞춰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사회에 필요한 발언들을 두루 담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물론 일상의실천 이나 제 개인적인 작업의 성격을 일의 저 역시 꾸준히 디자인에 대한 생각을 할 뿐입니다. 그전 작업보다는 제가 처음 겪은 사회인 대학에서의 경험이 이러한 작업들의 중요한 시작 단계에서부터 존중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더 나은 작업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스스로 강하게 느끼고 있어요. 동료들과 일을 하면서, 계기가 됐습니다. 그곳에서 선후배 사이의 폭력이나 폭언들, 교수의 디자이너는 슬픈 직업입니다. 대부분 갑의 위치에 있을 수 없는 양이 쌓이면 질로 승화된다고 말하잖아요. 저희 작업도 꾸준함에서 이 친구들과 함께 해서 다행이다 혹은 횡포가 부조리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런 것들을 부조리하다고 말하면, 직업이죠. 그러나 일을 하다보면 우리가 일을 주는, 다시 말해 갑의 비롯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행복하다 고 느낄 때가 있으신가요? 제가 분위기를 흐린다며 다른 학생들이 저를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입장이 되기도 합니다. 인쇄소, 출력소, 배송팀, 시공팀 등에게 일을 작은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무서울 때가 많아요. 처음 일을 시작할 이런 경험 덕분에 제 관심사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줄 때에는 우리가 겪었던 부당함을 이 분들에게는 드리지 말아야지 때, 당장 이번 달 스케줄이 빼곡해도 다음 달 달력에는 아무 일이 이어졌습니다. 유학을 가기 직전 용산 참사를 직접 목격했던 것이죠.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웬만하면 견적 비용에 맞춰 지급하려 없을 때가 많았죠. 그런데 신기하게 다음 달에 일이 들어오고, 그 학교에서 이뤄지던 폭력적인 행위가 우리 사회에도 만연해 있다는 하고 결재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다음 달이 되면 또 일이 들어 왔습니다. 만약 혼자였다면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무언가를 표현해 보고 싶은 이루어지는 작은 실천이야 말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되는 상황들이 무서웠을 것 같아요. 내면적인 욕구와 사회에 대한 분노가 이러한 작업들의 발로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이 친구들이 아니었다면 해낼 수 있는 작업도 줄었을 겁니다. 셈이죠. 작업이 줄면 디자이너로서 살아가기가 어려워져요. 이 부분도 마지막으로 디자인으로써 디자이너와 예술가의 차이점 중 하나인데요, 예술가는 자기의 작업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들은 세상을 향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작품 세계를 가지고 꾸준히 탐구를 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는 일상의실천 의 작업 성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혁신 의 가치를 앞세운 공공기관들과 일을 많이 해보았지만 주어진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 본 만큼 성장을 해나갑니다. 편인가요? 사회적인 이슈와 생각에 대한 의견 실무진들이 이 가치를 공유하지 못하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요즘은 예전보다 능숙하게 과제를 풀어내고 있다고 느낍니다. 조율도 적극적으로 해나가시는지요? 다른 공공기관에서 큰 규모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자문단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들 덕분이죠. 제가 해낼 수 있는 작업이 만약 클라이언트들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호감을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훌륭하고 좋은 연구들이 많이 단 한 가지에 불과하다면 전 그 한 가지 작업에만 몰두하게 될 가지고 있었던 인권단체에 계신 분들을 만나보면 단체의 가치에 이루어졌지만 그 과정 내내 이렇게 좋은 의견들이 실제로 실무에 것이고, 이러한 상황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입니다. 동참하기 보다는 직장인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간혹 첫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만 같다는 회의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일상의실천 을 통해 여러 작업을 하다 보니 스스로를 한 쪽으로 만남에서부터 연대 의식이나 동지 의식을 강조하는 분들도 있는데, 결국 일을 진행하다보면 실무진들이 다양한 이유를 들며 디자인의 몰아가지 않게 되고, 또 셋이 함께 하기 때문에 어쩌다가 한 명이 이런 분들 중에는 자신들의 가치를 빌미로 재능 기부를 강요하는 수정을 요구하기도 해요. 디자이너의 작업을 존중하는 것일 뿐 지나치게 치우쳐도 나머지 두 명이 자기 몫을 해내면 금방 균형을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니라 프로젝트의 대의를 벗어나기도 하죠. 이럴 때면 디자인이 어제의 행성 c일상의실천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단체나 사안의 성격을 떠나서 디자인을 잘 아는 전문 분야로 인정받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23 Story 예술, 수작을 걸다 감각의 향연 다섯 번째 이야기 <미( 味 ), 인생을 승화하다> Part 1 와인의 세계, 작품 속 와인 예술 작품에 등장하는 술 에술작품에 등장하는 술로 한국 작품에는 아마도 소주가 가장 흔할 것이다. 서민적 이 예술작품에 가장 먼저 사용된 술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바로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려서 <삼국지>를 읽으면 늘 술 마시는 장면이 나왔다. 호주가였던 장비는 술 때문에 번번히 말썽을 일으켰고, 관우는 술이 식기전에 돌아오겠소 라는, 삼국지를 읽은 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명대사를 남겼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니 소설에 등장하는 술은 거의 배갈(백주)일 것이다. 그 독한 술 맛은 어떤 것인지 소년시절에 나는 매우 궁금했었다. 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사용하곤 한다. 드라마의 그 흔한 클리셰처럼, 실연 후 마시 는 소주처럼 극적인 소품은 드물 것 같다. 반면 와인은 조금 더 복합적이고 미묘한 설정 의 소품으로 자주 쓰인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희석식 소주와 달리 와인은 다중 성격 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희석식 소주는 비싸봐야 몇 천원일 것이고, 종류나 맛도 비슷하 다. 그러나 와인은 수천 원에서 수천만 원짜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고, 생산국이 많으 며, 레이블도 개성이 있다. 게다가 품종은 왜 그리도 많은가. 그래서 술이 가진 다채로 운 이미지를 차용하기에 와인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와인을 즐겨 소설에 인용한다. 실제로는 엄청난 맥주 애호가인 그는-달리기를 하는 이 유 중 하나는 맥주를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라고 하는 이다-소설 속에 와인을 적절히 배 치함으로써 극적 긴장을 드높이고 암시 효과를 쓴다. 이를테면 공전의 히트작 <1Q84> 이후 나온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속한 예스터데이 에는 키안티(Chianti)라는 와 인이 나온다. 친구의 애인과 데이트하는 남자가 선택한 와인이다. 피자와 함께 와인을 인간사의 허망함을 달래주는 장치, 술 고등학교에서 고전문학을 배우면서 술을 자주 접하게(?) 됐다. 이를테면 <장진주사>라는 작품을 떠올려 보 라.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 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세어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위에 거 적 덮어 줄 이렇게 이어지는 술은 인간사의 허망함을 달래주는 위로의 장치로 사용된다. 정철의 재 너머 성권농네 술 익는단 말 듣고 로 시작하는 작품도 우리에게 익숙하다. 그는 어지간한 호주가였나 보다. 서양 으로 건너가도 마찬가지다. 서양의 예술작품, 특히 회화는 종교적 목적으로 장엄하게 제작되는 게 보통이다. 예수님이 스스로 와인은 내 피 라고 하였으니, 와인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나는 카라바조 라는 이탈리아의 기인 작가의 작품에 나오는 와인에 각별히 마음이 끌렸다. <바쿠스>라는 작품인데, 바쿠스 를 신이 아닌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와인잔을 손에 든 바쿠스 얼굴은 천진난 만하면서도 묘한 이중성을 보이고 있으며, 저자거리의 보통사람처럼 몽롱하게 술에 취해서 총기 없게 그려 져 사랑스럽기(?) 까지 하다. 카라바조는 실제로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았다. 그의 작품에서 당 시 보편적인 종교적 경건성을 발견하기 어려운 것도 매우 이채롭다. 이단아이자, 시대를 달리 살아간 카라바 조의 일생은 당대에도 여전히 흥미로운 대상이다. 그의 다른 작품도 시간이 되면 웹상에서라도 보기 바란다.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같은 예술 작품에는 다양한 소품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등장인물의 성격을 은유적으 로 설명해주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만약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주인공 마일즈가 사랑에 실 패하고 마시는 와인이 그냥 싸구려 맥주였다면 그다지 인상적인 장면은 아니었을 것이다. 1961년산 슈발블랑 (Cheval Blanc)이라는 어마어마한 와인이었기 때문에 극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특히 이 와인을 종이컵에 따라 벌컥 벌컥 마시는 바람에 수많은 관객들이 아하! 하고 탄성을 질렀다. 지금 이 와인은 적어도 수백만 원 이상 호가하는 엄청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와인은 수천 원에서 수천만 원짜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고, 생산국이 많으며, 레이블도 개성이 있다. 게다가 품종은 왜 그리도 많은가. 그래서 술이 가진 다채로운 이미지를 차용하기에 와인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마시는데, 키안티가 선택된다. 키안티는 이탈리아 중부의 토스카나 지방에서 나는 와 인으로, 중간 정도의 무게에 마시기 쉬운 와인이다. 값도 싸다. 그래서 피자와 어울리 는 와인으로 작가는 고른 것 같다. 키안티는 토스카나에서 가장 흔하게 재배되는 품종 인 산 지오베제라는 새콤하고 진한 포도로 만든다. 내가 이탈리아에 있을 때 가장 흔 하게 마신 술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숍에서 1만 5천 원 정도면 가장 싼 것을 구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4만 원 이상이며, 고급품도 있어서 십수만 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같은 토스카나라고 해도 생산지역과 생산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소설 <빅픽처>를 기억하실 것이다. 영화화 도 되었던 이 소설은 유능한 변호사가 어느 날 와인병으로 살인을 하게 되고, 상상도 하 지 못할 시련에 처하는 이야기다. 그때 사용된 와인병이 유감스럽게도 클라우드베이 소비뇽블랑(Cloud bay Sauvignon Blanc)이다. 이 와인은 한국에서 블록버스터급으로 팔렸고, 지금도 팔리고 있다. 샤르도네나 독일 품종밖에 모르던 한국인에게 소비뇽 블 랑이라는 특별한 품종을 널리 알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소비뇽 블랑은 원래 프랑스 내 륙 루아르 지방에서 비롯하는 맛있는 품종이다. 그런데 소설 속의 그 와인은 클라우드 베이라는 뉴질랜드의 지명에서 비롯한 와인이다. 루아르를 떠난 이 품종이 가장 맛있 게 양조되는 곳이 바로 뉴질랜드인 것이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매력을 발산하 는 와인으로, 품질에 비해 가격은 그다지 높지 않다. 보통 숍에서 4만원이하로 구입이 가능하다. 레스토랑에서는 보통 7만 원대에서 9만 원까지. 굴이나 갑각류(새우, 게 등) 해물요리에 곁들이면 더 맛있다

24 영화에 등장하는 와인 영화에 쓰인 와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다채롭다. 영화의 발상지이자 세계적인 인 기 작품들을 제작하는 서양에서 와인은 여러 메타포를 담기에 좋은 매개이며, 그들 의 일상에 친숙하게 들어와있는 것이기도 하다. 너무도 유명한 와인 샤토 페트뤼스 (Chateau Petrus)의 레이블에 베드로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는 것만으로도(종교가 곧 역사이고 정치이자 인생이었던 서양에서) 능히 짐작이 갈 것이다. 참고로 샤토 페트 뤼스는 싸도 수백만 원 정도 하는 최고급 와인이다. 우선 얼마 전 개봉한 <킹스맨>을 보자. 우리의 주인공이 악당 새뮤얼 잭슨을 찾아간 그녀가 준비한 요리와 와인을 먹기 시작하자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신과 인간에 대한 본질적 관계에 대해서 묻게 된다. 마치 인상파 시기의 정물화처럼 색채감이 살아 있는 부엌 풍경은 인상 깊다. 다. 식사를 같이 하는데, 콜린 퍼스는 빅맥을 주문한다. 그러자 잭슨이 받아친다. 그 것보다는 치즈버거가 맛있다고, 그리고는 웃지 않을 수 없는 대사를 말한다. 치즈버 거에는 1945년산 샤토 라피트(Chateau Lafite)가 잘 어울리지. 그야말로 이상 성격 의 소유자들의 별난 대사에 와인을 끼워 넣은 것이다. 45년산은 전설로 일컬어지는 와인이다. 지구상에 거의 남아 있는 와인이 없으며, 샤토 라피트라면 수천만 원을 넘 어설 것이다. 한마디로 마실 수 없는 상상의 와인이라고 봐도 된다. 물론 요즘 생산 된 것은 2백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다. 45년이라는 엄청난 빈티지, 그것도 너무도 오래 된 빈티지를 거론하면서 시나리오 작가는 잭슨의 성격을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 다. 이때 콜린 퍼스가 디저트 와인을 37년산 샤토 디켐(Chateau d Yquem)이 어떠냐 는 대사를 날리는데, 이도 라피트 운운에 버금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에 들어 가는 것으로 달콤한 디저트용 와인이다. 디저트가 아닌 일반 식사에도 쓰이는데 흔 히 푸아그라에 곁들이는 것을 최고로 친다. 작은 병(375mm) 하나에 최근 빈티지로 백만 원을 훌쩍 넘는다. <도둑들> 역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다. 이 영화에는 와인이 자주 등장한다. 필자가 특히 재미있게 본 것은 신하균이 나오는 장면이다. 비행기에서 김혜수에게 작업(?)을 걸면서 거론하는 게 뫼르소(Meusault)라는 화이트와인이다. 비행기 1등 석에도 많이 실리는 고급 화이트와인이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며 프랑스 오른 쪽 부르고뉴 지방에서 나오는 특등 와인으로 버터와 같은 감미롭고 기름진 맛이나, 온갖 과일과 꽃의 풍미가 가득하다고 한다(필자도 못 마셔봤다). 레드와인에 비하 면 그렇게 고가(?)는 아니지만, 화이트와인으로서는 최상급 가격대에 있다. 숍에서 20, 30만 원 정도에 살 수 있다. <도둑들>의 엔딩장면인 호텔 수영장에서 마시는 샴 페인은 페리에주에 벨에포크(Perrier Jouet belle epoque)라는 제품이다. 병이 특별 하게 멋있고, 품질이 뛰어난 와인이다. 아마도 <도둑들>의 감독은 와인에 상당한 조예가 있는 듯 하다. 와인이 등장하는 고전 <바베트의 만찬> 영화와 와인을 거론할 때 절대 빠트릴 수 없는 고전이 있다. 바로 <바베트의 만찬>이다. 1987년 제작된 이 영 화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너무도 유명한 영화의 원작자인 소설가 이자크 디네센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노벨상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녀는 자신이 출생지인 유럽 북부의 옛 무대로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서 양의 3대 진미와 함께 온갖 진귀한 요리들, 그리고 최고의 프랑스 와인이 한 자리에 나온다. 그렇다고 이 영 화가 탐식에 대해 다룬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청교도적 문화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요리 영화이자 와인 영화로 꼽는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황량한 북구의 한 마을. 청교 도들이 모여 사는 이곳에 최고의 요리사 출신인 파리 여자 바베트가 온다. 그녀는 프랑스 혁명의 불길을 피해 바다를 건넜다. 그녀는 복권에 당첨된 1만 프랑의 거액으로 프랑스로부터 최상급의 와인과 요리 재료를 사들 인다. 이 마을의 정신적 지주였던 목사의 기념일에 모인 마을 사람들에게 베풀 만찬을 위해서다. 목사의 사 망 후 서로 반목하고 시기하며 싸늘하게 살아가던 마을 사람들은 바베트의 초청이 달갑지 않다. 그러나 막상 그녀가 준비한 요리와 와인을 먹기 시작하자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신과 인간에 대한 본질적 관계에 대해서 묻게 된다. 마치 인상파 시기의 정물화처럼 색채감이 살아 있는 부엌 풍경은 인상 깊다. 털이 뽑힌 메추라기 와 소머리, 양파가 놓인 부엌 식탁은 무채색과 붉은색이 뒤섞인 카니발적 광경이다. 무릇, 모든 아름다운 존 재의 시작은 이런 거다, 라고 감독이 조용히 일러주는 것 같다. 여기에 곁들이는 와인이 바로 전설적인 클로 드 부조(Clos de Vougeot)와 샴페인 동 페리뇽(Dom Perignon)이다. 클로 드 부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세계에서 최고가 와인인 로마네 콩티 다음 가는 부르고뉴의 걸작이다. 생산자가 많으며, 무엇을 마셔도 훌륭 하다. 한국에서는 숍에서 파는 곳이 많지 않고 백화점에나 가야 있다. 한 병에 수백만 원에서 적어도 오십만 원을 훌쩍 넘는다. 동 페리뇽은 샴페인의 효시가 되는 술로 역시 삼십만 원이 넘는 고가다. 글 박찬일 (요리연구가, 칼럼니스트, 보통날의 와인 저자) 46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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