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동문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감동 먹으니 후유증 크네요 야유회와 골프대회로 뭉친 뉴욕동문회 서강 뉴욕 동문회(회장 74 정외 장홍수)가 9 총동문회 사무국에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 4월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와 서강 1회 졸업생 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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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370호 2010년 10월 11일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인 김호연 편집인 송영만 편집위원장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1번지) 창간 1964년 1월 전화 02) ~4 팩스 02) 이메일 한일 젊은이들 우정, 익어만간다 서강-소피아 대학 정기전 준비 한창 선수단 응원단 구슬땀, 명승부 기대 모교와 일본 소피아(상지) 대학교가 만 나 펼치는 서강-소피아 한일 정기전 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강 교정 에서 열린다. 12일 기념 만찬과 한일 문화 행사, 13일 개막식과 운동 경기 4종목 경 합, 14일 서울 탐방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운동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테니스, 야 지면 안내 구 등이다. 이번 정기전은 이종욱(66 사학) 총장이 내세운 모교 발전 방안 비전 특별한 서 강 의 실행 계획으로 기획된 행사다. 이른 바 서강인 기(氣) 살리기 로써 재학생과 동문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 록 준비했다. 일회성이 아닌 정기전으로 꾸몄기에 해마다 한국과 일본으로 무대 를 옮겨가며 펼칠 계획이다. 운동 경기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재학생은 물론 동문, 교수, 교직원 등 모 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꾸밀 계획 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소피아대학은 약 130여명의 스포츠 문화 사절단을 파견하 고 모교에서는 약 1000여명이 참여할 예 정이다. 두 팀의 열띤 응원 경쟁도 볼거리 가 될 전망이다. 동문들의 후원과 응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08 위령미사 안내 작고 동문 명단 <11면> 자랑스런 서강인 상 후보추천 공고 <16면> <인터뷰> 이태규(81 영문) 한결회 회장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관련기사 12면 10 <인터뷰> 이기영(74 정외) 이기영 그릇제작소 대표 <인터뷰> 정흠문(86 신방) 서강데뷔영화상 총괄프로그래머 동문회 기금은 계좌이체(우리은행 : )나 국민, 비씨, 삼성, 현대, 외환, 신한(LG)카드로 납입할 수 있습니다. 총동문회 홈페이지 주소는 입니다.

2 2 동문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감동 먹으니 후유증 크네요 야유회와 골프대회로 뭉친 뉴욕동문회 서강 뉴욕 동문회(회장 74 정외 장홍수)가 9 총동문회 사무국에 반가운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 4월 열린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와 서강 1회 졸업생 월 18일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에 위치한 로스 동문 모임 강일회(江一會)가 주최한 홈커밍에 참석했던 아서 F. 데슬렙스 전 수사와 김문자(62 수학) 동 덕 피크닉 지역에서 야유회를 열었다. 동문 19 문의 남편인 마이클 D. 월시가 감사 인사를 편지로 전했다. 모교와 동문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편지를 번 명은 물론, 동문 가족들까지 모여 친목을 다진 역했다. <편집자> 자리였다. 오전부터 일찌감치 모인 동문들은 준비된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 기를 나눴다.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져 준비한 게임을 진행하지 못할 정도였다. 함께 부른 교 가와 동요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장홍수 회장은 최근 남양주시 에 제2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모교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라고 모교 소식을 전했다. 이영(73 경영) 동문은 모든 참석자에게 녹차를 선물해 큰 환영을 받았다. 야유회에 이어 10월 2일에는 뉴저지주 프랭 클린에 위치한 블랙 베어 골프 클럽에서 추계 골프 대회를 열었다. 18명이 참석해 실력을 겨 친목을 다졌다. 아울러 12월 4일로 예정된 송년 룬 결과, 장홍수 동문이 챔피언상을 차지했다. 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글 사진=뉴욕동문회 제공 대회 이후 참석 동문들은 저녁 식사를 즐기며 신임회장단 선출, 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 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가 7월 5일 오후 6시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 홀에서 10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동문(78) 동문을 제 4대 동문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 9명과 함께 동문회장단을 꾸렸다. 덧붙여 사무국 집행부 12명과 각 기수별 대표를 뽑고, 다섯 학번을 하 나의 단위로 꾸린 뒤 5기수 대표 도 선발해 조 직력을 강화했다. 동문회장단은 11월 6일 화공 생명공학과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기로 결의했 해 봉사했던 홍창섭(79) 동문은 화공생명공학 다. 또, 재학생 간담회, 공장 견학, 동문회 데이 과 발전위원으로 선임됐다. 터베이스 구축 등도 추진하기로 정했다. 한편, 제3대 동문회장으로 지난 4년 동안 열성을 다 동문 결혼은 동문회관 글 사진=화공생명공학과 동문회 제공 서강프라자 서울프라자호텔의 격조 높은 서비스 품격과 정성이 깃든 음식 동문 특전으로 할인 혜택 동문회관의 특별한 예식, 지금 확인하세요. 동문 특전 + 예식 당일 서울프라자호텔 비즈니스룸 1박 무료 제공(조식 포함, 44만원 상당) + 결혼 1주년 기념 서울프라자호텔 뷔페 식사권 무료 제공(2인용, 11만원 상당) + 샴페인 무료 제공 + 월~목요일(주중) 및 1, 2, 7, 8월(비수기) 예식 시 식료 10%, 음료와 주류 50% 할인 + 주중 및 비수기 예식 시 3단 생크림 케이크, 예식용품, 얼음조각 무료 제공 + 동문회보 서강옛집과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결혼 소식 홍보 + 동문회관 결혼 커플이 돌잔치 부모 회갑연 등 가족 잔치 요청하면 식료 10%, 주류 50% 할인 *두 시간 간격의 넉넉한 진행(오전 11시, 오후 1, 3, 5, 7시) *웨딩 전문 코디네이터가 식장 예약부터 혼수, 드레스, 사진 등 무료 상담 제공 *결혼식 이외 세미나, 송년회, 돌, 칠순 등 각종 행사 가능 서강프라자 예약문의 / 자세한 내용은 참고하세요. 피로연장 폐백실 신부대기실 신현장 강일회 회장님께. 먼저 이렇게 뒤늦게 편지를 보내드리게 돼 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개교 50주 년 기념행사가 끝나고 나서, 저와 아내는 한국 에 한 달간 머물면서 친지들과 옛 친구들을 만 났습니다. 또, 과거 수년간 아름다운 한국에서 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친숙한 장소에 도 가 보았습니다. 저와 아내, 그리고 많은 초창기 멤버들은 개 교 50주년 행사로 인한 이번 한국 방문을 오래 도록 잊지 못할 겁니다. 이번 행사로 인해 개 교 당시의 추억을 많이 떠올릴 수 있었고, 수 많은 옛 지인들과의 교분을 다시 쌓을 수 있었 습니다. 개교 50주년 기념행사 중에서도 1회 졸업생들과의 저녁 모임은 가장 신나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 날 저녁식사와 행사 프로그램 을 준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내주 신 DVD와 여러 장의 사진을 보면서, 강일회 동문들과 함께 했던 그 날 저녁의 멋진 행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수년간 떨어져 있었던 많 은 지인들의 따뜻한 환대와 우정 덕분에 상상 할 수도 없었던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강이 규모와 명성에 있어서 놀라운 발전 을 이루게 되어, 저는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 다. 현재 서강의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씨앗을 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에 자부 심을 느낍니다. 끝으로, 김영천, 안철, 엄정식, 이우진, 이한 일, 최창섭 등을 비롯해 이번 방문을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게 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 를 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서 F. 데슬렙스 안녕하십니까?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애쓴 총동문회장님과 총동문회 직원 들, 친절한 동문들, 그리고 많은 자원 봉사자 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즐거운 행 사에 동참해 건립 이후 지금까지 일궈 온 서강 의 발전을 알 수 있었던 게 큰 축복이었습니 다. 개교 50주년 행사는 계획부터 집행까지 세 심하게 신경 쓰신 점이 돋보였습니다. 저희들 을 진심으로 환대해주고 있음을 곳곳에서 확 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4월 18일 저녁에 있었던 강일회 홈커 밍 은 감동적이었고,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모임이었습니다. 노고산에 자리 잡은 서강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했던 예수 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교수들은 강일회 홈커밍을 통해 노고를 인정받았습니 다. 이번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아주 특별한 행사로 준비하셨고, 저희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셨으며, 여러 방면에서 애써주신 직원들과 서강동문들께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기 바랍 니다. 덧붙여 행사 내내 저희를 안내해준 학생 봉 사자들에게도 감사 말씀을 전해주십시오. 학 생 봉사자들은 친절하게 안내해줬고, 영어실 력도 유창해 진정 서강의 훌륭한 홍보대사였 다고 생각합니다. 아내와 저는 이번 행사를 통 해 만난 훌륭한 분들과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 할 것입니다. 서강이 성 이냐시우스의 정신으 로 계속 신실하게 진리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 도하겠습니다. 마이클 D. 월시

3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동문소식 3 서강미술가회 작품연재 17 -양성자 서강풍경 11 10월의 곤자가 국제학사 산사로 가는길 (91cm x 72cm, Watercolor on Arches, 2009) 늦은 가을 산사로 가는 내리막길에서 바라본 풍경을 담아 보았다. 양철 지붕 위에 수북이 쌓인 낙엽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고, 햇빛이 없어서 뿌 옇게 보이는 원경은 쓸쓸함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양성자 (84 영문) jung910921@naver.com 서강미술가회 회원 서강미술가회(회장 76 무역 정수연) 문의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8-14번지 갤러리아 순수 요즘 학생들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모 교 후문 주변은 민주화 성지였다. 그곳엔 서 강을 지켜주는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들 이 벽처럼 서 있던 삼민광장이 있었다. 80년 대에는 정문이 막히면 으레 후문을 통해 전 투(?)가 치러졌다. 그 당시 언덕에 모였던 서 강인들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 민주화 성지이기도 했지만 평화로운 일상 의 추억도 많다. 경사를 무시하고 진행했던 경사 축구 를 비롯해, 살인 배구 에서부터 한 무리가 원으로 둘러 앉아 했던 전기 게 임, 개집에서 가지고 나와 먹던 200원짜리 짜장 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 경사진 삼민 광장 그늘 잔디밭에 누워 플라타너스를 배 경으로 한 없이 열린 하늘을 바라보는 즐거 움이 컸다. 당시 서강엔 고개만 돌리면 벗어 날 수 있는 빈 공간이 있어 좋았다. 지금의 후문 주변은 완전히 딴 세상이다. 자판기 커피를 뽑아서 언덕에 앉아 마시던 광장에는 콩다방(커피빈) 과 유명 햄버거 가게가 들어섰다. 외국인 학생들은 잔디에 누워 수다 떨며 자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누 구는 민주화의 성지가 자본주의 부르주아 공간으로 변했다고도 한다. 하지만 서강 선 배들이 지켜낸 민주화의 광장이 있었기에 이처럼 국제적인 공간으로 탄생했는지도 모 른다. 시원한 바람이 허공을 가르는 가을이 다. 곤자가 국제 학사 주위의 풍경이 만들어 내는 공기가 신선하기만 하다. 글 그림=이기진(80 물리) 모교 물리학과 교수 정기용선계약법 PATT Notes, Volume 1 울타리 밖의 성공방식, 커닝 삶은 행복한 거야 신 간 안 내 염정호 지음 법문사 국내 최초의 용선( 傭 船 : 선박 대 절) 계약 전문 교재로, 염정호(77 영문) 동문이 그동안 발표한 논문 과 한국해운신문에 연재한 칼럼 을 모았다. 기본 개념부터 계약 분 쟁까지 용선에 대한 전반적인 내 용을 다뤘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판례를 인용했다. 우리나 라 해상법의 분석과 개선 방안도 함께 실었다. 돈 올슨, 김경숙 지음 PATT Institute PATT-A Principles Approach to Table Tennis(원리에 기초한 탁 구) 에 이어 김경숙(88 영문) 동문 이 돈 올슨 탁구 코치와 함께 두 번째로 쓴 PATT Notes, Volume 1 이 미국에서 출간됐다. 탁구와 관련된 55개의 에세이가 담겼다. 보다 전문적으로 탁구를 익히고 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하다. 류동순, 정재동, 허과현 지음 엔타임 류동순(경영 31기) 동문이 훌륭 한 업적을 남긴 위인과 성공한 사 람 등 410명이 남긴 명언을 모았 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의 명 언에 담긴 경험과 삶의 지혜를 파 악하고, 그것을 따라가려고 노력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공에 이 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명언 이 해를 돕기 위한 풍부한 해설도 돋 보인다. 배영길 지음 생각의 나무 모교 교목처 사제 배영길(신학 10 기) 신부가 기도를 통해 얻은 글 61편과 그림을 모았다. 일상과 추 억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은 물론,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명상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을 노래한 짧은 글이 그림과 어우러져 여운을 더 한다. 2009년 12월 이냐시오 영 성연구소에서 출간한 책의 개정 판이다. 초기 서강 에피소드 11 새우젓 냄새도 날려버린 서강( 西 江 ) 김인자 명예교수가 이우진(60 사학) 동문에게 들려준 이야기 1960년 1월, 모교 이름이 장안( 長 安 )대학교 로 잠정적으로 결정돼 대외적으로 쓰이고 있 던 당시의 일이다. 학교 이름이 너무 평범하다 는 지적에 학교 이름을 새로 정하자는 분위기 가 있었다. 장안( 長 안), 광화( 光 化 ), 성지( 聖 志 ), 성지( 誠 志 ), 명덕( 明 德 ), 명도( 明 道 ), 상지( 上 智 ), 진단( 震 旦 ), 진성( 珍 聖 ), 대건( 大 建 ), 명진( 明 珍 ), 경서( 京 西 ), 한성( 漢 城 ) 등 여러 후보 가운데 서 강( 西 江 ) 이라는 이름도 있었다. 당시 학교 이 름을 정하는 데 관여했던 이들은 이해남 교수 를 비롯한 예비 교직원들과 길로련, 게페르트, 김태관, 헙스트, 프라이스 신부 및 신학생 도일 등이었다. 그런데 일부 인사들은 한강의 서쪽 줄기 라는 뜻을 가진 서강 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서강 이라는 글자를 떠올리면, 그 시 절 학교 근처에서 팔던 지독한 새우젓 냄새가 연상됐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길로련 신부님 께서 완강히 서강 을 고집하셨다. 학교 이름을 지을 때는 그 학교 주변의 명칭을 따서 짓는 게 가장 오래된 전통이라는 이유였다. 옥스퍼드 대학을 보세요.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옥스퍼드란 소 우리 를 뜻하는 겁니다. 오 늘날 옥스퍼드는 전 세계적으로 학구적인 명 망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 강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한참 동안 계속된 학교 명칭에 대한 토론은 서강 으로 결론 났다. 새우젓 냄새도 날려버린 서강 이었다. 정리=이매자(61 영문) *모교 초창기 이야기를 담은 도서 에피소드 구매가 가능 합니다. 99편의 서강 이야기를 모아 국문과 영문으로 펴 냈습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모교 발전기금으로 적립됩 니다. 문의

4 4 동문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영문학과 동문회, 11월 26일 송년의 밤 올해 50주년 마지막 행사로 대대적인 페스티벌 준비 국가발전에 공헌할 동문을 후원한다 서강바른포럼 창립, 디딤돌이자 서포터 다짐 영문학과 동문회(회장 72 한석동, 이하 서영 회)가 11월 26일 저녁 7시 모교 곤자가 컨벤션 홀에서 영문학과 50주년 송년의 밤 을 개최한 다. 서영회는 지난 4월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동참한 데 이어, 5월에는 영어 연극 공연 과 교수님을 모신 축하 기념 파티로 창과 50주 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한 바 있다.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까 닭에 더욱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송년의 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 에서는 영문과의 지난 50년 역사를 회고하는 슬라이드와 동문 인터뷰 및 재학생 후배들의 오늘을 볼 수 있는 동영상이 펼쳐진다. 또, 동문 과 재학생을 위한 영문학과 발전 계획도 발표 된다. 2부에서는 참석한 모든 동문이 함께 어울 릴 수 있도록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흥겨운 축하공연과 함께 동문들이 후원하는 경품과 선물도 푸짐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좀 더 체계화되고 진일보된 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해 그동안 서영회가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장기적 동문회 활 동의 근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약 4000여 명의 영문과 동문 데이터베이스는 올 연말까 지 1단계 작업이 완료돼 손색없는 연락망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또, 10월 중 창간하는 온라인 뉴스레터( 앞 으로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동 문 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연결고리가 될 것으 로 기대된다. 문의 권태일), ac.kr (91 황은주) 글=정지택(82 영문) 서영회 사무총장 90년대 화공과 축구 모임 카오스 모여라 이호연(92 화공) 동 문이 학창 시절 함께 그 라운드를 누볐던 화공 과 축구 소모임 카오스 카오스 유니폼 (CHAOS) 회원들을 애 타게 찾고 있다. 1996년 봄 창단한 카오스 는 95학번이 주축 인 가운데 91~96학번 남녀 재학생이 골고루 모 여 활동했던 화공과 내부 모임이었다. 정기 연 습은 물론, 다른 대학 화공과 학생들과 친선 축 구 경기도 펼쳤다. 이호연 동문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서강 화 공인으로서의 자긍심이 대단했던 카오스 멤버 들을 한자리에 다시 모으고 싶다 라고 말했다. 문의 (이호연), 모교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 하는 동문을 적극 후원하기 위해 출범한 서강 바른포럼(이하 포럼)이 10월 7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2층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치를 세운 포럼은 장국현(73 영문) 동문의 사회로 개막했다. 포럼이 꾸려지기까지 준비위원장으로 활 동한 임원현(84 경영) 동문은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초부터 포럼 구성 논의를 시작해, 7월 1 일 포털 사이트 다음 에 인터넷 카페( daum.net/nogosanforum)를 개설했다 라며 현 재까지 1960학번에서부터 2006학번에 이르는 6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위원회는 성기철(70 전자) 동문을 총회 임시 의장으로 추천했다. 성 의장은 포럼 회칙 의결과 회장 및 감사 선출 건을 의제로 올 렸다. 회칙은 이의 없이 의결됐다. 이후 이경재 (75 경제) 동문은 이윤선(69 신방), 김철규(71 전 자) 동문 등을 초대 회장으로 복수 추천했다. 또, 최성수(72 수학) 동문은 김기현(92 경영) 공 인회계사를 초대 감사로 추천했다. 참석자들 은 초대 회장과 감사로 추천된 동문 전원을 만 장일치로 선출했다. 공동회장으로 선출된 이윤선 동문은 포 럼이 모교를 위해 서강 정신(spirit) 세우기 서강다움(style) 고민하기 서강 수월성 (superiority) 찾고 높이기 등에 나서야 한다 라 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관계나 정계 에 진출한 동문 인원이 적다 라며 신망 높은 서병수(71 경제) 국회의원과 최근 당선돼 기대 감이 큰 김호연(74 무역) 국회의원은 물론, 누구 보다 대중적인 인기까지 갖춘 박근혜(70 전자) 국회의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라고 말했 다. 특히, 이 회장은 동문이 국가 사회의 리더 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서강도 새로 운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라며 서강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포럼이 이들 동문 의 디딤돌이자 서포터 역할을 해야 한다 라고 취임사를 남겼다. 김철규 공동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 네 트워크, 능력, 열정 등을 발휘하겠다 라고 각오 를 덧붙였다. 이종욱(66 사학) 총장은 포럼 창립을 축하하 며 대한민국은 정치 분야가 낙후했기에 진정 으로 선진화하려면 정치가 거듭나야 한다 라 고 진단한 뒤 서강이 대한민국을 바르게 하고 미래를 개척할 정치인을 배출하는 일에 도움 이 됐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이덕환 모교 화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정책과 국가 발전 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펼쳤 다. 이후 이승현(63 경영) 동문의 딸인 바이올리 니스트 이상희 씨가 피아니스트 강택주 씨와 함께 이탈리아 작곡가 몬티의 차르다시 와 아 일랜드 민요 즐거운 나의 집 등을 축하 공연 으로 선보였다. 뷔페로 차린 저녁식사를 앞두 고 유기풍 부총장은 미래 권력 을 소재로 건배 제의 했다. 포럼 회원들은 하금성(70 철학), 정 무균(80 정외) 동문이 출연한 와인으로 풍성해 진 식탁을 즐긴 뒤 기념 촬영했다. 한편, 동문은 누구나 포럼에 인터넷 카페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회원 승인을 거쳐 입회비 3만원과 연회비 1만원을 납입하면 정회원 자격 을 부여 받는다. 동문이 아니더라도 정회원 추 천을 통해 특별회원 자격으로 가입 가능하다. 재학생은 회비납부 의무를 지지 않고 학생회 원이 될 수 있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축 영문학과 동문회 온라인 뉴스레터 창간 영문과 동문(서영회원)들이 동문간 네트워킹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통의 채널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교와 영문학과, 영문과 동문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서영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영문과 동문회 집행부 일동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 발송되며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5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동문소식 5 알 림 영문과, 전자공학과 현황 파악 실시 영어영문학과(회장 72 한석동)와 전자공학과 (회장 74 정창진) 동문회가 학과별 동문 현황 파 악을 실시한다. 올해 말까지 영어영문학과와 전 자공학과 동문 모두에게 전화 및 이메일 등으로 현황 정보 수집을 위해 연락할 예정이다. 사학과 동문 총회 겸 송년회 사학과 동문회(회장 75 홍석범) 정기 총회겸 송 년회가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거구장에서 열 린다. 동문회 운영 전반에 대해 의논하고 50주년 을 맞은 2010년 마무리를 점검하는 자리다. 회비 2만원. 문의 (홍석범) 사학과 86 학번 동기회 모임 사학과 86학번 동기회가 10월 15일(금) 오후 7 시 서울 신촌 팔색삼겹살에서 열린다. 문의 (이우성) 서강 부동산 모임 부동산 및 부동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동문들 이 친목을 다지고 정보도 교환하는 서강 부동 산 모임 이 11월 10일(수) 오후 6시 30분 서울 시 역삼동 아르누보씨티 18층 스카이라운지에 서 열린다. 공인중개사, CCIM 자격증소지자, 현 업에서 부동산 및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동문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회비 3만원. 문의 (73 사학 최병찬) landchoi@nate.com 골프 연습 모임 백인춘(97 경영) 동문이 결성한 서강인의 골프 연습 모임 에서 함께 할 동문을 찾는다. 골프에 관심 있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서울의 다양한 골프 연습장에서 진행할 연습에 참여 가능한 동 문이면 된다. 문의 (백인춘) 국어국문학과 사은회 개최 국어국문학과 동문회(회장 71 홍장학)가 10월 22일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홀에서 초기 서강 의 국문과 은사( 恩 師 )를 초청해 사은회 겸 동문 총회를 개최한다.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과 동 문회를 돈독하게 꾸려나가기 위해 각 학번 동기 회 결성 및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의 (총무 96 정범석) 서울 동성고 출신 '별가람' 모임 서울 동성고 출신 서강 동문 모임 별가람 이 11 월 18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역삼동 아르누보씨티 1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모임을 연다. 동성고 48회 졸업생까지의 전기 별가람 과 그 이후 졸업생이 모이는 후기 별가람 이 함 께 모인다. 문의 , landchoi@ nate.com(73 사학 최병찬), , minos6@hanmail.net (83 경영 신민호) 경상대 73학번 가을 모임 산행과 고택체험, 그리고 골프가 어우러질 경 상대 73학번 가을 모임이 10월 30, 31일 양일 간 경남 창녕에서 열린다. 30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정문 입구에 모여 출발할 예정이다. 문의 (한윤구) 경상대 74학번 가을 모임 경상대 74학번 가을 모임이 10월 26일(화)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무교동에 위치한 남포면옥에 서 열린다. 문의 (이친우), (김준기), (최정호), (박운철) 경영학과 81학번 가을 모임 경영학과 81학번 가을 모임이 10월 22일 금요 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웰빙하우스에서 열린다. 문의 (문상용) 서강경제포럼, 김병주 교수 특별 강연 제45회 공인회계사 시험 69명 합격 서강경제포럼(이사장 68 경제 강대원) 2010년 9월 정기모임이 9월 9일 오후 6시 30 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7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강 이사장은 우리는 서강의 리더로서 서강을 둘러싼 시대적 소명을 공유하고 있기에 모 였다 라고 인사했다. 이날 포럼 홈페이지( 개설 소식을 전하면서 은행 증권 보험 기업 사회공헌 등 5개 분야로 운영되는 포럼 분 과별 임원 소개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은행 과 증권 분야는 박지우(75 정외) 국민은행 본부장과 이경로(76 경영) 한화그룹 전무가 맡았고, 보험 분야는 최정호(74 경영) 모교 경영학과 교수, 기업 분야는 김덕용(76 전 자) KMW 대표이사와 장흥순(78 전자) 서강 미래기술클러스터 원장, 사회공헌 분야는 영화배우 정한용(74 경제) 동문 등이 이끌 게 됐다. 저녁 식사 이후 포럼 핵심인 초청강연이 김병주<사진> 모교 경제학과 명예교수에 의 해 펼쳐졌다. 한국경제를 생각한다 를 주 제로 강연을 마련한 김 명예교수는 세계 경 제 더블딥과 대불황에 관한 최근의 우려에 대해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사례로 들며 전 망했다. 강의 도중 김 명예교수는 서강에 서의 진정한 경제학 교육성과는 건전한 직 장인을 키운 것이다 라며 학교 교육을 전 부로 삼지 않고 제자 스스로 자기 개발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키워낸 게 서강 교육의 자 랑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서강경제포럼은 3차 정기모임 및 송년모임을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63빌 딩 3층 시더(Cedar)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sebuforum@gmail.com 김용우(79 경영) 서강경제포럼 사무국장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2010년 제45회 공인회계사(이하 CPA) 시험에 동문 및 재학생 69명이 최종 합격했다. 금융감독원 이 9월 2일 발표한 최종 합격자 953명 가운데, 모교는 고려대, 연세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모교의 응시율 대비 합격률은 32.55%다. 한편, 모교 CPA 준 비반인 서현전 은 올해 합격자를 축하하기 위해 제45회 공인회계사 합격자의 밤 을 10월 26일 오 후 7시 마태오관 9층 리셉션 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제45회 공인회계사(이하 CPA) 시험 합격자 명단 > 정범석(96 국문),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16명- 김태윤(99 경영) 윤기정(99 경영) 김태성(00 경영) 마규태(00 경영) 임건웅(01 경영) 추동헌(01 경영) 이경환(02 영미어문) 우준희(02 경제) 윤용성(02 경영) 함은영(04 신방) 조흔아(04 경제) 강승연(04 경영) 김진하(04 경영) 신지원(04 경영) 이순원(05 경제) 김동관(05 경영) -재학생 37명- 박재원(02 경제) 이병철(02 경영) 이상훈(02 경영) 전인걸(02 기계) 정형근(02 경제) 김정호(03 경영) 김충훈(03 경제) 도영수(03 화공) 성화용(03 경제) 이경삼(03 경영) 이세민(03 중국문화) 이용석(03 경영) 이재우(03 수학) 이정서(03 경영) 정재형(03 경영) 편준형(03 국문) 노웅환(04 경영) 박병주(04 중국문화) 박형원(04 사학) 안효찬(04 경영) 이재확(04 경영) 이진행(04 영미어문) 이창현(04 경영) 정한석(04 경제) 김준구(05 경제) 김형규(05 경제) 민다한(05 경영) 사두진(05 경영) 심지민(05 수학) 오경헌(05 미국문화) 우지용(05 수학) 이석진(05 경영) 공병철(06 경제) 박광순(06 경영) 이윤선(06 경영) 장은성(06 경영) 김광희(07 경제) -미확인 16명- 강준규 강지현 김동현 김재원 김희선 박세라 백현기 서경원 오광재 오주연 이상훈 이승희 이정준 이창훈 전민수 현병화 원로 은사( 恩 師 ) 사은회 겸한 서강 국어국문학과 동문 모임 어느새 시월로 바뀐 달력을 바라보니, 가을 노고산을 누비던 바람결이 불현듯 가슴 한 편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서강 국어국문학과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모교 서강이 개교 반세기를 맞은 지금, 우리 젊은 날의 본향( 本 鄕 )인 서강 국어국문학과도 창과 50돌을 불과 4년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백발 스승을 한 자리에 모시고 초창기 서강 국문인을 인도하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오래 오래 건강하시도록 축원의 술잔을 올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사제의 정이 오가는 훈훈한 자리에서 서강 국어국문학과의 탄생 과정, 초창기의 학문적 포부와 지향,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학풍 등 50년 전 증언을 한 데 묶어 주십사는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여기에 육순을 넘긴 초창기 제자들의 학창시절의 회고담과 추억을 덧붙여 서강 국어국문학과 초창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재구하여 후진에게 남기고자 하는 소망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진작 마련했어야 하는 자리인데 너무 오랫동안 미루어 와서 죄송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모쪼록 시간을 쪼개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점점 애매해지는 이 때, 국어국문학과 동문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 정겨운 눈빛에서 분명한 사람 을 느끼고 싶습니다. 국어국문학과 동문회장 홍장학(71 국문) 초청 원로 교수 김열규, 이재선, 정연찬, 이승욱, 김학동, 김완진 교수님 일시 2010년 10월 22일(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서강대학교 동문회관 2층 스티브김홀 회비 3만원(식대 포함, 행사 당일 현장 납입) 문의 정범석(96 국문) 국어국문학과 동문회 총무 alumni@sogang.ac.kr * 식사 주문을 위해 10월 19일(화)까지 사전 참석 신청 바랍니다.

6 6 동문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제빵왕 김탁구? 제가 진짜 김탁구랍니다! 탁구 교본 펴낸 철학박사 김경숙(88 영문) 철학의 매력에 푹 빠져 미국으로 박사 학위를 따러 갔다가 탁구 교본 PATT-A Principles Approach to Table Tennis 를 펴내는 데 열중한 동문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권 째, 그것도 영문으로 썼다. 나아가 미국 현지에서 탁구 지도자를 양성하 는 The PATT Institute 라는 단체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학창 시 절 철학을 부전공으로 한 뒤, 모교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취득 하고 영국 Warwick 대학으로 옮겨 번역학 석사까지 취득한 김 경숙(88 영문) 동문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 12월 새로 오픈한 탁구 클럽에 우연히 가입했다가 30년 이상을 탁구 코치로 지낸 돈 올슨 코치를 만났습니다. 제게는 중국 탁구 국가대표 감독과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대 단한 분입니다. 처음에는 책을 내겠다는 코치를 위해 원고 편 집만 도우려다가 역할이 점점 커져서 공동 저자가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탁구에 대한 열정만 있었지, 길을 헤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탁구에 있어서 길을 찾았다는 생각이 듭 니다. 이미 미국 가톨릭 대학에서 박사 학위(2009년)까지 받았지 만 김 동문은 학창 시절 서강탁구반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면 서 느꼈던 감동에 다시 한 번 온몸을 내던진 셈이다. 미국 메릴 랜드주에서 머물고 있는 지금도 오후 늦게까지는 전화 통역 일을 하고, 밤늦게까지는 탁구 훈련을 받는 게 일상이 됐다. 앞 으로의 단기 목표에 대한 질문에 좀 더 안정된 직장을 잡고 탁 구 실력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이 러한 김 동문의 애틋한 탁구 사랑은 아마도 모교에서 배운 가 치 때문일 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후회나 회한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현 재에 최선을 다하면 후회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서강 에서 배웠습니다. 모교에서 탁구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돈독한 사제의 정도 키웠다는 김 동문은 최희영(88 영문), 김경희(88 화학) 동문과 신성용(스팔라틴) 신부님께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가끔 서강에서의 인연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라고 말하는 탁구 여왕 김 동문을 보니, 노고산 언덕의 정취가 해외에서 더욱 아련하게 느껴진 듯하다.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28. 예수회 교육의 3대 전략 FA, 면담, 인문학 서강인이라면 누구나 수업 시 간에 늦지 않도록 아침부터 교 정을 뛰어다닌 경험이 있을 것 이다. 결석과 지각이 전체 수업 시간의 6분의 1을 초과하면 가 차 없이 F학점이 내려지는 서강 의 전통 FA(Failure because of Absence) 제도 때문이다. 그런데 서강의 전통이라고도 불리는 FA 제도는 우리 고유의 것 이 아니다. 미국의 예수회 대학에서 들여온 제도이기 때문이다. 조 현철(77 전자) 교목처장은 예수회 대학인 서강은 설립 초기 대 부분의 학교 시스템을 미국 예수회 대학에서 차용했는데, 그 중 하나가 FA 제도였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Saint Louis University 의 학사규칙을 보면 FA와 유사한 AF 제도가 있다. 뜻풀이는 허 가 받지 않은 수강철회와 초과 결석으로 인한 낙점(Failure due to unauthorized withdrawal or excessive absence) 이다. 조 교목처장 은 지역에 따른 차이가 있겠지만, 대다수의 예수회 대학은 기본 적으로 FA제도와 유사한 형태의 제도를 가지고 있다 라고 덧붙였 다. FA 제도는 학문적 탁월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 을 목표로 하는 예수회 교육철학에서 비롯했다. 엄격한 학사제도를 통해 예수회 교육철학을 구현하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외에 예수회 교육철학과 같은 맥락에서 시행해온 게 면담 시 간 활용이었다. 학생이 교수와 자주 접촉해 인격을 도모한다는 취 지였다. 조 교목처장은 지금은 대다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지 만, 1980년대 까지도 학생과 만나기 위해 면담 시간을 따로 두고 운영했던 학교는 거의 없었다 라고 말했다. 설립 이후부터 줄곧 인문학을 강조해온 교육도 예수회 대학의 특징이었다. 풍부한 교양 수업을 통해 인격적으로 올바른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였다. 이렇듯 FA 제도와 면담 시간, 그리고 인문학 교육의 강조는 모두 예수회 교육 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요즘은 많은 학교에서 면담 시간을 별도로 두고 있고, 출석을 강조하며 인 성 교육 강조까지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이들 모두의 시작은 언제 나 서강이었다는 자부심은 여전할 것이다. 윤호산(06 법학) 학생기자

7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개교 50주년 7 개교 50주년 기획 사진으로 보는 서강50년_ 13. 운동장 운동장은 다양한 체육 활동과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서강인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개교 당시부터 지금까지 변화해 온 운동장을 사진으로 살폈다. 정리=김성중(01 신방) 기자 개교 전 캠퍼스 계획 모형 년, 소운동장(지금의 청년광장)에 게시된 대입 합격자 명단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년대 초 운동장 한층 정리된 1970년대 운동장 2 운동장에 모인 수험생 년 10월 휴업령 당시 운동장에 주둔한 군인 년 4월 15일 소운동장에서 열린 교련교육강화 반대 시위 년대 캠퍼스 전경 2 3 4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 년대 캠퍼스 전경 2 청년광장을 짓기 위해 정리한 소운동장 31994년 11월 운동장에 신축한 엠마오관 4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 년 캠퍼스 전경 년 리모델링된 엠마오관 년 10월 인조잔디구장이 조성되고 있는 운동장과 청년광장

8 8 장학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영문과 23년 정성 모은 이태규 (81 영문) 한결회 회장 모든 후배에게 장학금 주고 싶습니다 동문 어머니가 보내온 감동, 바울라 장학금 신설 전사한 남편의 유족연금 절반 매달 기탁 한결장학금 으로 후배 사랑을 실천하는 동 문 모임 한결회 는 1984년 9월 결성됐다. 당시 영문과 재학생 13명이 X관(인문관) 301호에 모 여 앞으로도 한결같이 지내자 라는 뜻의 한 결회 를 창립했다. 삼국지연의 에서 유비, 관 우, 장비가 형제의 연을 맺은 도원결의( 桃 園 結 義 ) 에 버금가는 한결회 X관 결의 였다. 이태 규(81 영문) 한결회장은 이들이 뭉칠 수 있었던 비결로 비슷함 을 손꼽았다. 군 전역 후 복학 한 81학번 동문들은 물론, 직장 생활을 하다가 늦게 입학한 동문들도 함께 어울렸습니다. 비 슷한 나이끼리 모인데다, 가정 형편이 어렵다 는 공통점도 있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 니다. 이후 26년 동안 한결회 가 끈끈하게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목표 설정과 회비 정책이 었다. 이태규 동문은 좋은 일을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해내기 위해 회비를 모으기 시작 한 게 효과적이었다 라고 설명했다. 1984년 당시 한 달 회비가 2000원이었습니 다. 자장면 한 그릇이 300원하던 시절이었으니 꽤 큰돈이었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에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모두 열심 히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2만원씩 모으 고 있습니다. 차곡차곡 모은 돈이 어느덧 목돈에 이르자 한 결회는 200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영문과 후배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쓰자고 의견을 모았 다. 장학금 수혜 자격은 독특하게도 총 학점 평 균이 B학점 이하인 재학생 으로 정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는 배려에서였다. 한결회 의 뜻 은 서강동문장학회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동문 장학회는 장학생을 모집했고, 故 장영희(71 영 문) 교수가 장학생 선발을 도왔다. 2007년 3월, 장학생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이 등록금으로 건 네졌다. 한결 장학금 의 시작이었다. 2010년 2학기까지 배출한 한결장학생은 총 8 명이고 지원된 장학금은 800만원에 달한다. 누 가 봐도 가슴 뭉클한 성과다. 그렇지만 한결 회 구성원들은 아쉬움이 더욱 크다. 장학금을 받고자 하는 후배 모두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 는 현실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이 동문은 동문장학회에 더욱 분발해줄 것을 요청했다. 각종 동문 모임에 동문장학회가 좀 더 적극 적으로 접촉하면 좋겠습니다. 직접 만나서 장 학금 조성을 권하기 바랍니다. 모금에 발 벗고 나설 한 사람만 설득하면 나머지는 일사천리 로 진행될 것입니다. 덧붙여 이 동문은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선배를 많이 활용(?)하지 않는 상황도 아쉬워 했다. 지금까지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하인 사도 건네고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도 담아 이 메일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연락이 자연스레 뜸해지는 게 안타깝습니다. 장학생들이 선배들에게 밥 사 달라고 연락했으면 좋겠습니다. 장학생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친목도 쌓고, 받은 만큼 돌려 줄 수 있는 마음도 되새기길 바랍니다. 글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한결회 명단> 김경언(81) 신형재(81) 이창우(81) 이태규(81) 이현묵(81) 장 성(81) 조남규(81) 최원섭(81) 최원호(81) 최재홍(81) 임재호(82) 최병일(82) 유연식(84) 채천석(84) 동문의 어머니가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남 편의 유족연금을 서강동문장학회에 장학금으 로 기탁하기 시작해 커다란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름을 밝히기 꺼린 박 모 동 문의 어머니인 김태옥(82세) 여사다. 김 여사의 남편 故 박윤생 선생님은 1950년 6.25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5월 5일 박 동문을 낳고, 1951년 전사했다. 김 여사는 이후 나라로 부터 매달 나온 유족연금을 모아 가족을 부양 했다. 노모는 팔순을 훌쩍 넘은 연세지만 건강 할 때 보람 있는 일을 하겠다 는 생각으로 월 100만원 남짓 나오는 현재의 유족연금 사용처 를 아들인 박 동문과 상의했다. 평소 경로당이 나 요양원에 소액 기부를 해왔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것을 아쉬워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가 운데 이미 20년 넘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 생들을 위해 동문장학회에 호상장학금 을 기 탁해온 박 동문과 의견이 모아졌다. 이렇게 해 서 매달 받는 유족연금 가운데 절반인 50만원 을 선뜻 모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 하게 됐다. 대한민국을 지키다 산화한 남편의 넋이 6.25 전쟁 60주년을 맞은 2010년 올해, 대 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서강인에게 전해진 셈 이다. 김 여사는 2010학년도 2학기부터 매 학기 300만원을 바울라 장학금 이란 명칭으로 동문 장학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 알 림 자인 김 여사의 세례명 바울라 에서 따온 장학 금이다. 장학생은 모교 로욜라도서관에서 근 무하는 정영애(75 신방) 수서정리팀장의 추천 을 거쳐 선발한다. 선정 기준은 성적순이 아니 라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 아가는 재학생이다. 이를 통해 제1회 바울라 장 학생은 김찬미(07 법학) 학생으로 선정됐다. 개 척교회 목사이자 지병에 시달리는 아버지와 병환중인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도 법조인의 꿈을 꾸며 착실하게 공부하는 학생 이다. 익명을 요청한 60년대 학번의 박 동문은 어 머니가 용돈을 대폭 줄여 순수한 뜻을 실천하 시게 됐다 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도서관 열람증 발급 규정 2011년 변경 총동문회가 2011년 1월 1일부터 동문회비 납 입자에 한해 로욜라도서관 서가 및 열람실(K 관, M관, X관 포함)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열람 증을 무료로 발급해 드립니다. 올해 말까지는 동문회비 미납자도 기존처럼 유료(신규 5000 원, 갱신 3000원) 발급이 가능합니다. 동문회 비 납부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동문회칙 제 제1회 바울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찬미(07 법학) 학생 이 로욜라도서관에서 책을 정리하고 있다. 글 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6조 1호에 명기된 회원의 회비 납부 의무를 독 려하기 위함입니다. 한편, 총동문회는 동문회 비 납입 동문에게 동문회보 무료 발송, 교내 주 차비 50% 할인권 제공, 경조사 알림 서비스, 장례식 근조기 및 결혼식 축하기 대여(택배비 별도) 등의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동문회비 는 연회비 3만원, 영구회비 30만원 등입니다.

9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장학소식 9 미켈라 학생 등록금 후원할 도움의 손길 기다립니다 졸업하면 한국소설 유럽에 알리고 싶어요 모교 2011학년도 수시입학 시험에서 외국인 특별 전형으로 합격한 외국 학생이 등록금이 부족해 서강인이 될 기회를 놓칠 처지에 놓였다. 문학부 국제문화계Ⅱ(독일문화, 프랑스문화, 중국문 화 전공) 분야 합격자인 미켈라 페라로(24세) 씨가 그 주인공이다. 동문장학회, 응원단을 응원 하다 오는 11월 13일(토) 모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회 서강-소피아 한일 정기전 친선 대회 성 공 개최를 위해 이무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 회 감사가 장학금 150만원을 출연했다. 모교 응 원단 트라이파시 가 총동문회로 부족한 활동 비를 후원해줄 것을 요청한 계기로 이뤄진 장 학활동이다. 올해 들어 모교 총학생회 운영비 도 찬조한 이 동문은 후배들이 학교 이름을 떨 치기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라며 행 사 성공을 위해 동문들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 라고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고명우(05 철학) 총학생회 집행부장, 이무 섭(94 경영) 서강동문장학회 감사, 강진석(06 경영) 응원 단장 및 경영대 학생회장. 글 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 에서 태어난 미켈라 씨는 2006년도에 700여 년 전통의 로마대학교에 입학해 동양학을 전공했 다. 그로부터 3년 가까이 공부하며 80학점이나 이수했다. 그러던 차에 모교를 지원했고, 합격 이후 기존의 로마대학교는 자퇴 처리에 나설 참이다. 로마에선 동양학 관련 커리큘럼이 부 족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없었던 게 첫 번째 이유였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을 동경했 던 게 두 번째 이유였다. 미켈라 씨는 폴란드에서 보낸 고등학교 학 창 시절, 처음 접한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매력 을 느껴 글로벌 메신저인 스카이프를 통해 한 국인 친구도 사귀었다.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 한 덕분에 로마에서 대학 시절 한국 만화와 한 국 영화 자막 번역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러던 차에 2009년 한국외국어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됐고, 1년 동안 한국에서 머물렀다. 한국 어학당에서 고급 과정(6급)까지 수료할 정도로 한국어 실력을 높여가는 동안 한국에 대한 애 정은 더욱 돈독해졌고, 아예 한국에서 새로 대 학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모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나자 등록금 부담이 대단했다. 부모 소득 수준 에 따라 등록금을 납부하는 이탈리아 국립 로 마대학교의 경우 한 학기 학비로 우리나라 돈 으로 62만원이면 충분했다. 이에 비해 450만원 (2010년 기준으로 입학금 97만원, 한 학기 등록 금 361만원)에 달하는 서강의 학비는 혀를 내두 를 정도였다. 특히, 부모가 모두 은퇴해서 연금 으로 생활하는 까닭에 가족의 도움을 바랄 형 편도 못된다. 일단, 등록금이 마련되면 학생 비 자를 활용해 폴란드와 이탈리아를 상대로 사 업하는 한국 기업체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앞으 로의 학비를 벌 계획이다. 모교는 아무리 장래성이 있다 해도 외국인 신입학생에게는 3분의 1 수준의 등록금 지원만 가능한 수준이다. 마침 미켈라 씨의 상황을 접 하고 도움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 중인 남 윤정(91 종교) 동문은 서강의 미래를 위해 투 자한다는 마음으로 미켈라를 도와줄 동문이나 기업체를 찾고 있다 라고 말했다. 모교 입학처 관계자는 입학 성적이 무척 좋 은 학생이기에 다양한 도움이 이뤄져 졸업까 지 성사되기를 바란다 라고 밝혔다. 미켈라 씨는 얼마 전부터 이탈리아와 폴란 드에 한국 문화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순 정만화, 영화, 음악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은 예전에 한국산인줄 모르고 쓰다가 최근 들어서야 한국 제품이라는 사실 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한 뒤 한국 소설을 번역해 폴란드와 이탈 리아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말했다. 글 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후원요청 모교 최초 응원단 트라이파시 가 출범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활발한 활동이 어렵다고 합니다. 응 원단과 총학생회 집행부 등에서 응원 문화 정착을 위해 발로 뛰는 재학생들이 총동문회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응원 도구에서부터 연습 도중 갈증해소에 필요한 음료수에 이르기까지 동문 여러 분의 후원을 환영합니다. 문의 (서강동문장학회) 장학생 수기 후배 사기를 높이고, 모교와 총동문회의 각종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서강동문장학회(이 사장 74 무역 김호연)가 총학생회 LT(Leadership Training)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100만원은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감사가 출연했다. 이 동문은 전체 학생 총회에도 50만원을 후원했다. 문 정빈(07 정외) 총학생회장이 LT 후기를 보내왔다. <편집자> 서강대학교 제40대 총학생회 파란 은 8월 24 일부터 26일까지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하늘과 바다사이 리조트에서 총 LT를 열었습니다. 동 문장학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 총학생회, 단과 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교내 언론사 등 단체 에서 약 70명의 재학생이 참석했습니다. 도착한 첫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모두 세미 나실에 모였습니다. 첫 세미나 내용은 지난 학 기에 대한 간략한 평가와 더불어 2학기 개최하 는 주요 행사 브리핑과 토론 등이었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친분 쌓기 프로그램을 진행했 습니다. 사실 그 동안 학생회 라는 하나의 조직 안에서도 단과대끼리는 교류가 없어 서로 서먹 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 먹함을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뛰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동문장학회 감사인 이 무섭(94 경영) 선배가 내준 주제로 토론했습니 다. 이를 통해 11월 개최하는 일본 소피아대학 과의 교류전을 대비한 응원단 창단과 응원제 전 개최를 기획했습니다. 또, 모교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엄격한 학사관리, 예수회 이념에 입 각한 인성 교육 강화 등 전통적인 장점을 발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총동문회 발전 방안으로는 동문장학회 홍보 강화와 학과별 동문회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LT를 통해 처음 의도했던 목적을 충분 히 이뤘습니다. 이번 행사를 지원해주신 동문 장학회에 감사드립니다.

10 10 인터뷰 2010년 10월 11일 370호 인터뷰 명품 민화도자기 개척한 이기영(74 정외) 대표 부리부리한 도자기, 민화의 옷을 입다 학창 시절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다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살까? 라는 문제의식에 빠진 이기영(74 정외) 동문은 자원 빈 국이 잘 사는 방법 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산업화 추진 10 년 남짓, 민주화 운동이 박차를 가하던 1970년대 말이었다. 통일 하자고 외치면서도 가진 건 쥐뿔도 없던 시절, 모교에서 정치외 교학 석사까지 마친 이 동문은 통일하자는 사람은 많아도 정작 북한 사회주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없더라 라며 이를 파고들기 로 결심했다. 정치경제학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생겼다. 그렇 게 프랑스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까지 따왔다. 아직 대한민국이 공산국가와 수교하지 않던 1980년대 중반 사회주의 국가와 교 역해야한다 라는 주장을 박사 논문에 담았다. 1986년 귀국해서 는 15년 동안 경제 전문가로 이력을 쌓았다. 터전은 현대경제연 구원과 경기개발연구원 등이었다. 그러던 2000년, 마흔여섯살 에 난데없이 도자기를 만들겠다고 책상을 박찼다. 이름을 내걸 고 도자기를 빚은 지 벌써 10년째다. 수업료 엄청 냈습니다. 그동안의 도자기 사업 성과에 대한 질문에 돌아온 답변이다. 아마도 기회비용까지 고려하면 도자기로 눈 돌린 이후 아파트 몇 채는 날아갔을 법하다. 도자기 엑스포가 경기도에서 열린 2000년, 당시 근무하던 경 기개발연구원에서 도자기 사업 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 프로젝 트를 맡았었습니다. 그러면서 도자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 났는데, 참 재미있어 보였죠. 그 즈음 제가 연구하던 경제학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게 없고 무기력하다는 생각이 들 어서 공허하던 때였습니다. 도자기에 반해 곧바로 야간에 공부 할 수 있었던 명지대학교 도자기 기술학과에 석사 편입해 마쳤 습니다. 그런데 사업을 키우다가 경기도 이천에서 공장을 임대하고 기계와 설비를 구입해 가마에서 직접 도자기를 굽고, 상당한 인 건비까지 들여 무리하게 투자했던 게 실수였다. 유통 구조도 등 한시 했다. 좋은 품질로 승부하면 될 줄 알았지만, 수입 명품 도 자기를 선호하는 현실은 거대한 장벽이었다. 아주머니들이 전시된 제 그릇을 보면서 겐조 스타일입네, 노 리다끼 아니면 코렐 같아 보입네 등으로 품평하다가 그릇 하단 에 한글로 적힌 이기영 그릇제작소 브랜드를 확인하면 슬며시 내려놓곤 합니다. 명품 도자기로 알려진 해외 유명 제품들도 대 부분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만드는 데, 국산품이라는 이유로 대접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죠. 민화 디자인 도입한 이기영의 도자기 도자기를 과학, 예술, 비즈니스가 접목된 상품으로 바라보는 이 동문은 도자기의 활로를 디자인에서 찾았다. 해외 유명 도자 기 회사들도 브랜드 관리와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상 황을 간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화를 현대적인 스타일로 새 로 그려 도자기 디자인에 접목했다. 200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민화로 디자인한 도자기가 호응을 얻 자 자신감이 생겼다. 그 뒤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얼마 전에는 우리 민화 미술사를 정리한 책 민화에 홀리다 를 발간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을 대변하는 그림은 민화입니다. 김홍도 나 신윤복의 작품에 우리나라의 정체성이 담겨 있진 않습니다. 산수화, 문인화, 사군자 등은 더더욱 아니죠. 다행히 최근 들어 민화를 배우려는 사람이 대폭 늘었습니다. 10년 전만해도 민화 작가가 100명도 안됐지만 요즘은 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을 위 시해 수천 명에 달합니다. 이럴 때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이라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책을 썼습니다. 서강인 사남매 예술혼은 집안 내력 이처럼 예술적인 소양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 동문은 이를 집안 유전자 속에 면면히 흐르는 것이라고 짐작한다. 아버지인 이병혁 모교 물리학과 교수는 은퇴 이후 바다에 배를 만들어 띄 우는 데 골몰해왔고, 서강인 사남매 모두 미술 공부를 제대로 안 해도 한번 본 것은 웬만하면 그대로 그려 냈기 때문이다. 큰 동 생 이기석(84 철학), 작은 동생 이기진(80 물리), 막내 여동생 이 은주(81 국문) 동문 등은 어릴 때부터 손재주가 좋았다. 이기진 동문의 딸인 여성 4인조 가수 2NE1 의 리더 CL(이채린)은 조카 가 되는 셈이다. 민화 속 호랑이 그림처럼 부리부리한 눈매가 인상적인 이 동 문의 앞으로의 단기 목표는 프랑스에 작은 가마를 짓고 큰 공방 을 차려 작품 활동과 판매를 함께 하는 것이다. 언젠가 Made in France 가 새겨져 있지만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커피잔을 접하 면 한번 쯤 생각해봄직하다. 이거 혹시 이기영 동문의 작품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글 사진=정범석(96 국문) 기자 인터뷰 정흠문(86 신방) 서강데뷔영화상 총괄 프로그래머 서강 잠재력을 발광 發 光 시켜 놓겠습니다 2004년 출범해 가을 교정을 영화로 물들여 왔던 서강 데뷔작 영화 제 가 일곱번째를 맞아 서강 데뷔 영화상 으로 이름을 바꿨다. 11 월 10일 시상식을 갖는 영화 축제가 어떻게 준비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총괄 프로그래머를 맡은 정흠문(86 신방) 동문을 만났다. 서강 데뷔 영화상 총지휘를 맡은 소감이 궁금합니다. 시작해보니, 전에 이 일을 맡았던 선배님들의 고충을 알 것 같습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행사를 치러야 한다는 제약부 터, 신인 감독 데이터 정리, 포스터 제작, 심사위원 섭외, 스텝 조직 등 어느 하나도 쉬운 일이 없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 큼 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큽니다. 현직 감독으로서 본인 작품 활동도 바쁠 텐데요? 사실 프리랜서 감독으로서 지금도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 습니다. 12월에는 윤도현 밴드의 미국 투어를 담은 다큐멘터리 플라잉 버터플라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무척 바쁜 게 사실입 니다. 그렇지만 모교 이름을 내건 행사를 이끈다는 보람과, 재 학 시절 모교에게서 받았던 혜택에 보답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상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데뷔작 상영을 통해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차기작을 지원한 다 는 기존 영화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재학생 참여를 독려 해 교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이름을 서강 데뷔작 영화제 에서 서강 데뷔 영화상 으로 바꾼 만큼, 예비 창작인으 로서 잠재력을 가진 재학생 후배들의 작품을 공모하고 있습니 다. 재학생 작품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시상을 통해 예비 창작인 을 키워낸다면 서강 데뷔 영화상 만의 장점이 부각되리라 생 각합니다. 이외에도 뉴미디어의 발전, 새로운 영상 제작 방식 의 등장 등에 대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문들도 서강데뷔영화상을 즐길 수 있을까요? 기존 감독들의 데뷔작은 물론, 패기 넘치고 톡톡 튀는 아이 디어로 무장한 재학생 후배들의 작품을 관람하다보면 다양한 자극과 영감을 느낄 것입니다. 특히, 영상 관련 업종에 종사하 는 동문이라면 후배들의 신선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장이 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선배가 재능 있는 후배를 이끌어 주는, 일종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길 기대합니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현재 많은 동문들이 영상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자료와 실습 장비를 구비한 커뮤니케이션센터, 인문학 적 소양을 중시하는 커리큘럼, 연극과 사진 등 영상 관련 동아 리 활동 등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교의 잠재력을 서강 데뷔 영화상 으로 체계화 시키 고 싶습니다. 학생 작품 공모와 시상을 통해 자극 받은 후배들 이 영상 산업에 진출하고, 이후 프로 감독이 되어 다시 데뷔 영 화상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마련되려면 모교와 재 학생은 물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 첫걸 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11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위령미사 11 작고( 作 故 ) 서강가족 위로 위령미사 11월 2일 봉헌 교목처에서 11월 위령의 달을 맞아 별세한 서강가족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1월 2일(화) 오후 7시 이냐시오 성당에서 위령미사를 봉헌한다. 서강 50년 역사에 이르는 동안 작고한 동문, 동문 가족, 교 직원, 예수회 사제 등을 추모하는 자리다. 개교 이후 10월 8일 현재까지 세상을 떠난 서강가족은 동문 607명, 신부 16명, 수사 3명, 교수 34명, 직원 22명 등 총 682명이다. 문의 (교목처), kyomok@sogang.ac.kr 작고 동문 신부 수사 교수 직원 명단 60학번 금동호(경제) 김규원(물리) 김덕용(경제) 김동욱(경제) 김상복(화학) 김진헌(물리) 마 봉(경제) 백인수(영문) 성현경(경제) 오태환(사학) 유길준(경영) 이상균(경제) 임상길(영문) 임종수(경제) 전계훈(물리) 조항자(영문) 지정혜(영문) 최 헌(물리) 최재현(경제) 허 당(영문) 61학번 곽철준(물리) 권춘자(철학) 권태무(물리) 김대은(물리) 김명미(수학) 박현길(철학) 신용승(물리) 윤병철(경제) 이규영(영문) 이현손(사학) 장명자(영문) 정영복(경제) 최광호(영문) 최무웅(경제) 최일성(물리) 62학번 김광길(국문) 김양섭(경제) 김재원(경제) 박노면(경제) 백덕기(사학) 오병광(영문) 63학번 김승립(철학) 김의남(경제) 김호섭(수학) 박영두(경제) 이명철(경영) 이조광(경영) 임광우(경제) 조 량(독문) 조미자(영문) 황경희(영문) 64학번 권순원(경제) 김문평(화학) 김용춘(물리) 김준열(물리) 김태식(화학) 김현복(국문) 박영복(영문) 엄창희(영문) 윤금진(영문) 윤여길(경영) 이경웅(경제) 이재창(경제) 이정만(철학) 이현숙(독문) 장현찬(경제) 조혜영(사학) 허흥태(경제) 65학번 강경자(국문) 김병일(경제) 김상호(물리) 김소순(영문) 김영순(영문) 박병식(경제) 안상준(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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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정보는 부득이하게 이번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근삼(신방) 이기백(사학) 이유영(독문) 이희명(생명) 임진창(교양) 임태순(물리) 조성환(경제) 조순택(물리) 조영환(국제) 진모덕(사학) 최상업(화학) 최재현(사회) 최진우(전자) 직 원 곽태환 권정주 김규식 김동현 김만순 김우현 김재화 김지성 박병린 손정순 염영호 오운용 이순음 이승호 이윤수 이종훈 정제오 정창선 최덕린 최성순 한상국 홍은표

12 12 모교소식 2010년 10월 11일 370호 모교와 스포츠 문화 교류전을 펼치는 일본의 소피아 대학교는 1911년 가톨릭 예수회에 의해 설 립됐다. 와세다, 게이오 대학 등 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명문사학 으로 꼽힌다. 체육 관련 학과는 없지만 일본 내 각종 운동 경기 대회 우승을 휩쓸 정도로 운동 동아리 활동과 실력이 대단하다. 악단 과 치어리딩부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졌다. 소피아 대학과의 정기전을 위해 모교는 운 동장에 인조잔디구장과 트랙을 조성하고, 학 생문화처와 총학생회가 중심이 돼 대표 선수 단과 응원단을 창설했다. 선수단은 선발 경 기를 통해 축구 25명, 농구 17명, 테니스 7명, 야구 24명 등 정예 멤버로 구성됐다. 모교 최 초 응원단으로 이번 정기전뿐만 아니라 앞 으로 교내외 많은 축제와 경기에 활약할 트 라이파시(TRIPATHY)'는 23명의 단장단과 16 명의 스태프로 구성됐다. 현재 응원가와 서 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응원단장을 맡은 강 진석(06) 경영대 학생회장은 응원단을 통해 서강만의 색깔을 보여 줄 준비가 돼 있다 라 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학우 애를 다질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서강-소피아 한일 정기전' 이모저모 모교 철학과, 사회학과, 영어영문학과, 정치 외교학과 등이 9월 27일 발표된 2010 중앙일보 대학평가 가운데 인문 사회계열 9개 학과 평가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 를 받았다. 특히 철학과 는 학생 한 명당 장학금 지원이 100만 8000원으 로 1위를 차지한 동시에, 전임교원 1인당 국외 논문 수도 0.3편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학 교 철학과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은 전국 122개 4년제 대학의 인문 사회계열 9개 학과(경제학과, 사 앞으로 해마다 두 학교가 한국 과 일본에서 장소를 번갈아가며 개최할 정기전은 11월 12일 열리 는 기념 만찬과 한일 문화 행사로 막이 오른다. 토요일인 13일 비로 소 개막식을 열고 운동 경기를 펼칠 예정이 다. 두 팀의 열띤 응원 경쟁도 볼거리가 될 전 망이다. 경기가 끝난 뒤 각 부문 MVP와 종합 우승 학교에게 트로피가 수여된다. 우승 학 교는 다음 정기전 때 우승기를 들고 행진하 는 자격을 얻는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모 교가 소피아 대학교 사절단과 함께 서울 탐 방을 펼친다. 모교는 정기전을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문화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 실 질적인 국제 대면 교류를 통해 모교의 진정 한 글로벌 교육역량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학생들에게 한 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 다. 모교 관계자는 올해 정기전이 성공적으 로 치러져야 앞으로 양 대학의 교류가 꾸준 히 이어질 것이다 라고 동문과 재학생의 많 은 관심을 당부했다. 신애지(08 국문) 학생기자 철학, 사회, 영문, 정외 등 최상위 인문 사회계열 학과로 평가 회학과, 심리학과, 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 과, 정치외교학과, 철학과, 사학과, 사회복지학 과)를 대상으로 교육환경, 교수역량, 재정지원, 교육효과 등 4개 부문에 걸쳐 13개 지표로 평가 했다 라고 밝혔다. 한편, 모교는 함께 발표된 종합평가에서 작 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부문 순위로는 교수 연구 부문 3위, 평판 및 사회 진 출도 4위, 국제화 18위, 교육여건 및 재정 28위 등을 기록했다. 품격있는 서강동문을 위한 웨딩연회홀 곤자가컨벤션홀 안내 *서강대 동문 할인 혜택 1. 홀 수 : 단독홀 (좌석수-500석) 2. 예식시간 : 3시간 동시예식 금요일 18시 토요일 12시 / 15시 / 18시 일요일 11시 / 14시 / 17시 3. 메 뉴 : 양식/한식 곤자가 컨벤션 4. 주 차 : 동시주차 600대이상 (2시간무료진행) 5. 지 하 철 : 6호선 대흥역 1번출구 이대역 방향으로 도보 5분 2호선 이대역 6번출구 대흥역 방향으로 도보 10분 곤자가컨벤션 웨딩, 일반연회 예약 상담 T. 02) F. 02) 서울 마포구 신수동 1번지 서강대 캠퍼스(서강대후문) 곤자가프라자 내 마테오리치 서거 400주년 학술대회 예수회 선교사 마테오리치 서거 400주년 기 념 국제학술대회가 모교 신학대학원(원장 188 철학 김용해) 주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다 산관 101호에서 열렸다. 동서양 문명의 만남, 도전과 기회 를 주제로 펼친 이번 학술대회는 심포지엄과 기념 음악회 등으로 마련됐다. 이 창출하는 중심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라고 말 종욱(66 사학) 총장과 김용해 신학대학원장은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마테오 리 배우며 탐구한 선교사 마테오 리치의 열정은 치의 후손( 後 孫 ) 루이지 리치 이탈리아 마체라 동양의 실학운동과 서양의 계몽주의 사조를 타 대학교수는 10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화보 일으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라며 개교 집 자료를 제공해 마테오 리치의 발자취를 알 50주년을 맞이한 모교는 마테오 리치와 동일한 기 쉽도록 도왔다. 영성과 열정을 지닌 예수회 대학으로서, 대한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민국과 세계를 향해 더 넓고, 더 깊은 차원에서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학문과 문화를 교류하고 새로운 인류문명을 씨알사상 곁들인 개강미사 2010학년도 2학기 개강미사가 9월 9일 오전 10시 30분 이냐시오 성당에서 열렸다. 조현철 (77 전자) 교목처장과 예수회 사제단 공동집전 으로 봉헌한 개강미사에는 이종욱(66 사학) 총 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 석했다. 조현철 신부는 새학기를 맞는 학생들 리킨다 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함석헌 선생의 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올바름과 그름을 구 자작시 맘 을 낭독한 뒤, 민주화 운동에 헌신 분하는 식별력과 올바름을 택할 수 있는 의지 한 함 선생이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정리한 력을 갖추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미사 이후 한 씨알사상 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특강 신대 명예교수이자 씨알사상 연구원장인 김경 에는 함석헌 선생의 외손자도 참석해 자리를 재 목사의 특강 바보새의 종교시와 씨알사상 빛냈다. 이 이어졌다. 김경재 목사는 함석헌 선생은 자 글=정범석(96 국문) 기자 신을 바보새( 信 天 翁, 신천옹) 라고 불렀는데, 사진=김성중(01 신방) 기자 이는 서강대학교의 상징 알바트로스 새를 가 서강 라면, 시식평가 진행중 서강라면(가칭) 이 이르면 2011년 5월 시판 판매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카레라면, 치킨라 될 예정이다. 모교는 최근 10월 중 학내 기술 면, 김치라면 등의 시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주회사 아래에 세 번째 자회사 에스네추럴 서강라면을 시식한 문정빈(07 정외) 재학생은 (S Natural) 을 설립하고, 서강라면 제조와 판매 면이 쫄깃하고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다 라 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라고 밝혔 고 말했다. 다. 모교는 현재 시식자들의 반응을 살펴 제품 윤호산(06 법학) 학생기자 모교-LG이노텍 산학트랙 구성 협약 모교와 LG이노텍이 9월 10일 본관에서 공동 위해 모교에 4억 원을 지원하고, 산학트랙 참여 기술개발 및 맞춤형 인재양성 위한 산학트랙 학생 및 공학부 재학생 대상 인턴과정을 개설 구성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모교는 매년 5 한다. 이종욱 총장은 학부 졸업 후 취업을 조 명 내외의 학부 및 석 박사 과정 재학생을 장학 건으로 하는 산학장학생이 아니라, 석 박사 진 생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또, LG이노텍 임직원 학으로 고급 연구인력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을 대상으로 한 학위 파견 과정을 개설한다. 한 프로그램이다 라고 말했다. 편, LG이노텍은 업무 제휴를 원활히 진행하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서강 등장 모교가 9월 10일부터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와 더불어 실시간 도서관 열람실 좌석 현황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이하 앱) 모바일 서 주변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아이폰용 앱 서 강(Mobile Sogang)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 강 앱(Sogang App) 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권순 해 입시 공지사항, 모집요강, 입시결과, 내게 맞 형(04 컴퓨터) 재학생이 직접 만든 것이다. 모 는 전형 찾기 등 입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바일 서강 과 서강 앱 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공소개, 캠퍼스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내려 받을 수 있다.

13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기금납부 13 모교사랑의 실천, 기금납부에 감사드립니다 동문회 기금 기간_ ~09.30 동문회 장학기금 익 명(75 철학) 400만원(합 1억9560만원) 김태옥(바울라장학금) 300만원 김재혁(82 불문) 200만원(합 1600만원) 이무섭(94 경영) 200만원(합 1328만2560원) 박상환(69 무역) 100만원(합 5523만3330원) 이창진(82 화공) 50만원 백현기(02 사학) 20만원 송세광(76 화공) 10만원(합 962만원) 박윤우(83 철학) 10만원(합 70만5000원) 익 명(67 물리) 5만원(합 355만원) 배용순(75 영문) 5만원(합 213만원) 임정숙(89 화공) 5만원(합 140만원) 이기진(80 물리) 3만원(합 475만9000원) 최병기(84 경제) 3만원(합 68만5000원) 고녹석(85 사회) 3만원(합 153만원) 이종채(85 사회) 3만원(합 126만원) 문상돈(88 경제) 3만원(합 126만원) 류재희(91 화학) 3만원 이원철(공공22기) 3만원(합 121만원) 강순희(70 사학) 2만원(합 65만원) 손만국(82 정외) 2만원(합 154만원) 유현순(85 사학) 2만원(합 12만원) 이기태(91 생명) 2만원(합 62만원) 김유현(98 전자) 1만원(합 37만원) 불문학과 장학금 6만원(합 2186만8882원) 정명숙(83) 이수성(99) 사회학과 장학금 7만원(합 562만2846원) 박인우(83) 민경세(85) 이건승(86) 유희종(86) 이민수(86) 삼정 KPMG재직동문 장학금 400만원 서강 나눔터 장학금 361만3000원 서강사랑금융회 장학금 10만원(합 46만원) 강선호(97 경영) 총동문회 26기대의원 장학금 21만원(합 245만원) 이일희(62 경영) 조혜경(72 영문) 이병배(80 경영) 호상 장학금 30만원(합 51만원) 정진자(61철학) 김미자(64국문) 강석원(83경영) 유춘근(86경제) 이동훈(88영문) 김해룡(98경제) MJ 장학금 권영범(73 전자) 이무섭(94 경영) ROTC동문 장학금 재SK에너지 서울 동문회 3M재직동문 장학금 최혜정(84영문) 안용찬(85전자) 홍순백(87경제) 박성우(89경영) 김우식(93경제) 박춘원(93경제) 유병현(98경제) 주상현(99기계) 홍 욱(00기계) 결혼기금( ~09.30) 정영애(75신방) 이갑섭(86경영) 201만원(합 459만4863원) 800만원 361만3000원 124만원(합 159만원) 이태연(85경제) 홍상택(90화학) 정영훈(98영문) 홍성우(99경영) 황호곤(87 철학) 박찬욱(00 신방) 최진수(01신방) 문숙인(교육 39기) 동문회 입회비 오은정(100 국문) 차정철(공공 28기) SHAPE과정 전채환(16기) 변성준(16기) 이경렬(17기) 구희영(18기) 배진우(18기) 동문회 영구회비 최성운(82 물리) 박상욱(87 컴퓨터) 임선규(88 경제) 우병철(90 정외) 김정환(90 경제) 하병천(91 경영) 이희철(98 전자) 이지형(99 수학) 김윤희(99 생명) 이주엽(04 기계) 이주용(경제 15기) 김명주(STEP 32기) 동문회 연회비 한규송(67 경영) 최의두(69 경영) 김동선(70 영문) 한정국(71 경제) 양한철(75 철학) 정병목(75 무역) 장 동문회비 납부에 참여해 주세요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분께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계좌 안내 동문회 (예금주 : 서강대동문회) 쪾우리은행 : 쪾신한은행 : 쪾신용카드 : 국민, 비씨, 삼성, 외환, 신한(LG), 현대 쪾지 로 : 혁(78 화공) 우천균(79 화공) 이정찬(80 경영) 정용수(81 사학) 모연종(81 정외) 류종성(81 화학) 조경우(81 경제) 김동석(81 경영) 정상규(82 철학) 문연승(82 사회) 유영일(82 신방) 추종석(82 수학) 오경연(83 영문) 이성호(83 사회) 황호현(83 사회) 김영채(83 수학) 김춘동(83 물리) 이경인(83 경제) 김가현(83 경영) 김흥식(83 경영) 양현석(83 경영) 오경석(83 경영) 임창선(85 사학) 박종완(86 경영) 이상훈(87 사학) 주원준(87 경영) 장도원(88 수학) 권재순(88 물리) 이태영(88 경영) 이상기(89 경제) 김배욱(89 경영) 신세계(89 경영) 이규석(90 불문) 오수현(91 영문) 안선미(91 영문) 최진석(91 정외) 허유성(92 영문) 신인호(93 화공) 김해중(93 경영) 송인선(95 경영) 최준희(96 전자) 김동국(96 경영) 이창환(96 경영) 김관중(97 경제) 변승무(97 경영) 최용석(97 경영) 송종건(99 국문) 김태현(99 중국문화) 이규상(99 전자) 시진관(00 영미문화) 김후민(01 영미문화) 박정욱(01 독문) 김태은(02 화학) 장유준(02 컴퓨터) 이윤정(03 정외) 허수진(03 법학) 김태엽(03 물리) 이정섭(03 전자) 오선숙(03 경영) 박혜미(04 국문) 김정철(04 화공생명) 신보라(04 화공생명) 조정현(05 사회) 장학회 (예금주 : 서강동문장학회) 쪾우리은행 : 쪾신한은행 : 쪾외환은행 : 쪾기업은행 : 쪾국민은행 : 정순자(176 신방) 곽진석(181 국문) 조헌주(185 영문) 박기태(189 영문) 김성순(경영 30기) 이재천(경영 30기) 허충회(경영 35기) 조철수(경영 47기) 이화경(경영 48기) 이찬복(경영 54기) 윤종현(경영 54기) 안충환(공공 12기) 김영주(공공 23기) 차정철(공공 28기) 차세연(교육 31기) 조희정(경제 7기) 박찬웅(경제 14기) 김석기(언론 20기) 고재정(신학 3기) 이재왕(정보 32기) 신현옥(STEP 9기) 최점현(STEP 13기) 최선열(STEP 29기) 한승주(SCAMP 8기) 이길우(SCAMP 12기) 이종석(SCAMP 12기) 전채환(SHAPE 16기) 변성준(SHAPE 16기) 이경렬(SHAPE 17기) 구희영(SHAPE 18기) 배진우(SHAPE 18기) 알 림 동문회비를 납부해주세요 학창 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고, 궁금했던 동문 현 황을 확인할 수 있는 동문회보 서강옛집을 아껴주셔 서 감사합니다. 1964년 제 1회 졸업생 배출과 더불어 발간을 시작한 서강옛집은 동문 여러분이 납부해주시는 회비로 제 작합니다. 회비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서강옛집 구 독을 원하지 않을 경우, 전화( ) 또는 이 메일(alumni@sogang.ac.kr)로 총동문회에 알려주 시기 바랍니다. 회비 미납 동문은 회비를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회 비는 입회비(5만원), 연회비(3만원), 영구회비(30만 원), 후원금 등입니다. 회비 납부 내역은 총동문회 홈 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총동문회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서강옛집에 연재해 온 서강발전기금 납입자 명단은 앞으로 모교 홍보실에서 발간하는 홍보 책자에 게재합니다.(발전기금 납입내역 문의 : ) 2011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생모집 모집과정 및 학과 과 정 계 열 학 과 석 사 박 사 석 사 인문사회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종교학과 사회학과 신문방송학과 정치외교학과 법학과 경제학과 이 학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공 학 전자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학과간 협동과정 바이오융합기술 인문사회 심리학과 학과간 협동과정 과학커뮤니케이션 여성학 밑줄 표시 학과는 석 박사 통합과정도 모집함. 진한 글씨로 표기된 학과는 2단계 BK21사업에 선정된 사업단(팀)이 있는 학과임. 전형일정 특별전형 일반전형 구 분 입 시 일 정 비 고 원서접수 2010년 10월 12일(화) 09:00 ~ 2010년 10월 20일(수) 18:00 인터넷 접수(전형료 75,000원) 서류제출 2010년 10월 22일(금) 17:00까지 출력원서 및 제출서류 동봉 전형일시 2010년 11월 6일(토) 09:30 ~ 종료시까지 구술 면접시험 본 대학원 지정장소 합격자발표 2010년 11월 16일(화) 14:00 본 대학원 홈페이지 원서접수 2010년 11월 9일(화) 09:00 ~ 2010년 11월 17일(수) 18:00 인터넷 접수(전형료 85,000원) 서류제출 2010년 11월 19일(금) 17:00까지 출력원서 및 제출서류 동봉 전형일시 2011년 12월 11일(토) 10:30 ~ 11:30 : 영어필기시험 13:00 ~ 종료시까지: 구술 면접시험 본 대학원 지정장소 합격자발표 2010년 12월 23일(목) 14:00 본 대학원 홈페이지 등록금 납부기간 2011년 1월17일(월) ~ 1.20(목) 우리은행 가상계좌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 모집요강 참조 서류제출 및 문의처 : (우)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1번지 서강대학교 대학원 행정팀(D425호) 전화 (02) / FAX (02)

14 14 동문동정 2010년 10월 11일 370호 축하해주세요! 결혼합니다! <동문회관 결혼> 현황 수상 조창윤(73 정외) 에스제이인터내셔날 대 표/ 황희만(73 경제) MBC 부사 장/ 김경애(75 국문) 영남중학교 연 구부 부장/ 민형기(79 전자) (주)두 레비즈 경영지원실 실장/ 김민호 (81 경영) (주)제이이에스 대표이사/ 이계인(82 경제) 대우인터내셔널 이스탄불지 사 상무/ 류선열 (83 경영) 기술 신용보증기금 성과평가팀 실장/ 송인근(85 정외) (주)지엔에스 서울 대표이사/ 한기홍(85 경영) 강경교회 담임목 사/ 박형준 (89 경영) 한국오라클 Apps Tech 부장/ 구자원 (91 경영) SK증권 신반포지점 차장/ 정정철 (91 경영) SKC 기획팀 과장/ 변호 연 (92 화공) 삼성전자 LCD총괄 액정개발그룹 책임/ 최용훈(92 독문) LG애드 기 획8팀 부장/ 유영재(94 화공) 한국 화학연구원 정보전자폴리머연구센터 선임연구 원/ 허승호 (01 경제) 삼일회계법 인 감사본부 Senior Associate/ 이종 혁 (경제 22기) 기술보증기금 서울기술평가센터 차장/ 박상은 (정보 35기) 알써포트 (주)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승진 한병구(75 경영) DHL express Korea 대표이 사/ 최항곤(85 경영) 우리투자증권 (주) 부천중동지점 지점장/ 장민 호 (86 경영) SK C&C 텔레콤운영담당 부장/ 김상열(88 경제) 딜로이트컨설팅 S&O 상무(파트너) 김기동(90 경영) 딜로이 트컨설팅 S&O 상무(파트너) 전용주 (91 컴퓨 터) LG전자 MC연구소 SP개발실 8PM 책임연 구원/ 김기호(97 화공) 삼성전기 LCR인사그룹 과장/ 정진문 (98 사 학) 엠카네트워크 인사팀 팀장/ 양철수(74 물리) 대한지적공사 지적연구원 원 장, 9월1일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디지털국토엑 스포에서 공간정보산업의 진흥에 기여한 공로 로 대통령표창 수상/ 이건승(86 사 회) 가문의 우동 사장, 이건승 동문이 운영하는 가문의 우동 이 중기청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진 행하는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 에 선정/ 변동 현태호(79 경영) Hewlett Packard Korea Software and Solution Country Manager/ 박단 (80 사학)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전충수(81 경영) 벨기에 EU gmail.com 김영일(83 경영) 솔로몬저축은행 소 비자금융본부 상무이사/ 박성우 (84 화학) A123systems Korea 연구소 전무/ 한기문 (85 경영) 한남대학교 무역 학과 교수/ 문상돈 (88 경제) 삼 성에버랜드 경영지원실 경영혁신팀 차장/ 정지석 (89 전자) 삼성SDS 바다개 발그룹 수석보/ 김기웅 (93 컴 퓨터)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IT Solution Engineering/ 신용현 (93 수학) 한 남대학교 수학과 조교수/ 오현수 (96 경영) 한국투자공사 리스크관리팀 과장/ 강훈구 (99 전자) Ernst&Young PI Senior Consultant/ 동정 홍지전(98 철학) (주)한솔인터네셔널 대표이 사 취임/ 오근형(81 경영)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계법인 성지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True Partners Consulting LLC와 네트워크 및 상호업무지원계약 체결 / , 공부에 지친 아이를 위해 업무에 지친 남편을 위해 피로에 지친 부모님을 위해 캡슐도있습니다 11월 6일 오전 11시 이석현(01 사학) 동문과 양리나 님 결혼/ 월 6일 오후 3시 류민우(104 경제) 동문과 조윤주 님 결혼/ 월13일 낮 12시 문숙인(교육 39기) 동문과 창판희 님 결혼 11월13일 오후 2시 이현수(언론 27기) 동문과 이소현 님 결혼/ 월20일 오후 1시 황호곤(87 철학) 동문과 배수미 님 결혼 <곤자가프라자> 10월 9일 낮 12시 이지훈(00 철학) 동문과 김화진(01 경제)동문 결혼 (이지훈) 10월10일 오후 5시 김태형(03 정외) 동문과 권효진 님 결혼/ 월16일 낮 12시 황인국(경영 57기) 동문과 김승현 님 결혼/ 월16일 오후 3시 임태원(99 기계) 동문과 정선희 님 결혼/ 월30일 오후 3시 오홍근(97 경영) 동문과 박민이 님 결혼/ 월 6일 오후 3시 최운식(96 국문) 동문과 김보경 님 결혼/ 월 7일 낮 12시 임순정(02 신방) 동문과 김찬 님 결혼 11월20일 낮 12시 이재학(00 컴퓨터) 동문과 송락희 님 결혼/ 월21일 오전11시 30분 장완수(93 전자) 동문과 이진경 님 결혼 11월21일 오후 2시 이원석(00 생명과학) 동문과 윤소영 님 결혼/ 월 11일 오후 1시 백선민(경영 12기) 동문의 장남 백승윤 님과 정민경 님 결혼 오펠리스 20F 라비제홀(서울역 앞 숭례문 맞은편 상공회의소건물 뒤편 올리브타워20F)/ (백선민) 전시 최태현(74 전자) 제2회 컴퓨터그래픽 작품 전 시회 개최, 9월 28일~10월 6일, 서초동 POP-ART FACTORY / 부음 김택영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명예교수 본 인상, 김옥주(79 신방) 부친상 김성례 종교학 과 교수님 부친상 김동천(73 철학) 본인상 조 두형(84 신방) 본인상 유일기(73 정외) 장인상 정규홍(77 영문) 모친상 추승연(81 경영), 추 동연(86 경영) 모친상 지성민(04 사학) 모친상 김상영(경영 18기) 장모상 현재영(경영 43기) 모친상 오덕환(경영 18기) 장인상 박옥근(경 영 20기) 모친상 김정근(경영 25기) 장모상 전 재일(경영 25기) 모친상 박보하(경영 38기) 모 친상 김재윤(경영 46기) 조모상 이동호(경영 27기) 장인상

15 2010년 10월 11일 370호 The Sogang University Alumni News 동문동정 15 조장옥(78 경제) 왕상한 교수 이덕환 교수 교수동정 조장옥(78 경제) 모교 경제학과 교수가 한국 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29회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 석범 연세대 명예교수)는 9월 30일 명목임금의 경직성 의 의미에 대한 현대적 해석 등 케인스 경제학과 고전학파 경제학의 접목이 이뤄지는 연구 분야에서 조 교수가 탁월한 업적을 이뤘 기에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 월 12일 오전 9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옥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왕상한 모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9월 2일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위원장 으로 선출됐다.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대학설 립, 통 폐합, 대학 위치변경 및 기타 대학의 설 립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모교 이덕환 화학과 및 과학커뮤니케이션 협 동과정 교수가 대한화학회 제46대 회장에 선임 됐다. 임기는 2012년 1월부터 1년간이다 년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다. 이 교수는 화학 분야의 학술활동을 활성화하고 투자 및 관심을 높이겠다 라고 말했다. 대한화학회는 1946년 설립돼 64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학술단 체로, 약 7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경영전문대학원(이하 MBA) 동문회(회장 31기 이의현)가 12월 3일 오후 6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 룸에서 송년 행사를 개최한다. MBA 개원 30주년을 기념하 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2010년 자랑스러운 서강 MBA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덧붙여 졸업 이후 학업에 정진해 2010 년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들에게는 축하패를 전달한다. 동문 정치인,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실천본부) 가 9월 13일 발표한 2010 매니페스토 지방선 거부문 약속대상 에서 이해식(82 철학) 서울 강동구청장이 선거공약서 분야 대상을, 정문 진(신학 26기 재학) 서울시의원이 의정활동계 획서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명의 전문가로 이뤄진 평가단이 6.2 지방 선거 시도지사 당선자 16명, 시군구 장 당선자 228명, 교육감 당선자 16명 등 총 260명의 예비 후보자 공약집과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공 경영전문대학원 송년행사 12월 3일 개최 모를 통해 심사한 결과였다. 실천본부는 선거매니페스토는 선거과정 에서 시민들과 호흡하며 만들어진 변화의 약 속이다. 그 내용에는 선출직공직자로서의 철 학과 가치, 그리고 그에 따른 핵심방안과 정책 우선순위가 책임 있게 제시되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이번 평가 를 수행했다 라고 밝혔다. 진일보한 MBA 위상과 사회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동문의 활약상을 돌아보고, 재학 원우들과 졸업 동문 이 하나로 어우러질 송년 행사다. 문의 MBA 동문회 사무국 , 김성중(01 신방) 기자 이해식(82 철학) 서울시 강동구청장 정문진(신학 26기 재학) 서울시의원(양천구) 번브럭 신부님 근황이 궁금하세요? 존 E. 번브럭 신부 개교 당시 초대 교수진이었던 존 E. 번브럭 (84세) 신부님이 총동문회로 근황을 알려 왔 다. 번브럭 신부님은 지난 14년 동안 미국 애 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자리한 Our Lady of Perpetual Help Parish 교회에서 봉사하다가 최근 위스콘신주 성 카밀루스 예수회 공동체로 옮 겼다. 주소 Fr. John Bernbrock, S.J. St. Camillus Jesuit Community W. Bluemound Rd., Suite 303, Wauwatosa, WI, USA 전화 (414) 이메일 이승엽 박정열 교수팀 '인공 풍뎅이', 네이처 紙 소개 모교 기계공학과 이승엽, 박정열 교수팀이 작성한 논문 3차원 광 결정에 기반한 생체모방공학적 습도 센서 가 9월 23일 세계적인 국 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주목할 만한 연구 로 소개됐다. 헤라클 레스 장수풍뎅이 가 습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특성을 모방해 나 노센서를 만든 게 논문의 골자다. 기존 습도 센서와 달리, 별도 전원 과 복잡한 전기 회로 없이 초소형 박막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서 관심을 끌었다. 이승엽 교수는 전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앞으로 군사 시설물과 폭발물 감시 등에 반영구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 다 라고 말했다. 윤호산(06 법학) 학생기자 강철(87 불문) 동문, 관광투자 컨퍼런스 총괄 한국관광공사 투자지원팀에 재직 중인 강철(87 불문) 동문이 총괄 하는 2010 아시아 태평양 관광투자 컨퍼런스( 가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신 성장 동력으로의 초대 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관광개발 및 투자부 문 전문행사다. 참가비 2만원. 후원 및 전시문의 , 636 등록 문의

16 16 자랑스런 서강인 賞 2010년 10월 11일 370호 서강인 최고의 명예 2010년도 자랑스런 서강인 賞 추천 공고 서강대학교 총동문회는 2010년도 제15회 자랑스런 서강인 상 후보자를 추천받습니다. 자랑스런 서강인 상 은 서강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써, 총동문회가 사회 각 분야에서 모교와 총동문회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과 모교 관계자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올 한 해 서강의 이름을 빛낸 동문과 관계자를 널리 추천해주시어, 서강의 가치를 새로이 떨친 동문과 관계자를 세상에 소개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동문은 총동문회칙에 따라 학부, 대학원, 특수과정 등을 졸업 또는 수료한 자입니다. 관계자는 모교 학적 보유자(미졸업자), 재단법인 이사 및 감사, 전 현직 교직원, 명예박사, 모교 또는 본회에 공헌이 많은 인사 등입니다. 후보 자격 1>탁월한 업적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서강인 2>사회적으로 높은 경륜과 모범적인 덕망을 갖춘 서강인 3>모교와 총동문회의 발전에 공헌한 서강인 추천 방법 총동문회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신청서 다운로드 링크를 클릭한 뒤, 추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서 총 동문회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됩니다. 단, 동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정식 후보로 접수됩니다. 추천 마감 2010년 11월 15일(월) 까지 시상 개요 1>수상자 서강옛집 및 홈페이지 공고 2>국내 주요 언론 시상자 게재 2>고급 상패 수여 시상일 2011년 1월 개최하는 총동문회 신년하례식 당일 수상자 확정 심사위원회 심사 후 선정 수상자 발표 서강옛집 12월호 게재 총동문회 사무국 연락처 T ~4 F 이메일 : alumni@sogang.ac.kr <역대 자랑스런 서강인상 수상자> 1회 故 김규원(60 물리) 5회 故 게페르트 신부 10회 故 장영희 (71 영문, 대상) 1회 안정효(61 영문) 5회 故 진성만 신부 10회 이우진 (60 사학, 특별상) 1회 남덕우 前 국무총리 6회 오인숙(60 영문) 10회 윤경병(로욜라상) 모교 화학과 교수 1회 정일우(John V. Daly) 신부 6회 정재관(60 영문) 11회 문애란(72 신방) 2회 故 헙스트 신부 7회 김호연(74 무역) 11회 故 이성익(72 물리) 3회 서정호 모교 명예교수 7회 故 이철우 (STEP 12기) 12회 황우진(75 영문) 3회 최창섭(60 영문) 8회 이덕훈(67 수학) 13회 이종수(73 경영) 3회 이영익(67 생명) 8회 장흥순(78 전자) 13회 방성석(경영22기) 4회 최무섭(62 영문) 8회 이해인(182 종교, 본명 이명숙) 14회 김태영(73 독문) 4회 최현무(72 국문) 9회 박찬욱(82 철학) 14회 민유성(74 경영) 4회 김만제 前 포항종합 제철 회장 9회 故 프라이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