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법보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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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세음보살님이시여! 보시 바라밀 로써 따뜻한 세상을 지계 바라밀 로써 정의로운 세상을 정진 바라밀 로써 성숙된 세상을 선정 바라밀 로써 맑은 세상을 반야 바라밀 로써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 2 월 인욕 바라밀 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불기2555(2011)년 지극한 마음으로 서원하오니 불기2555(2011)년 불기 2555년 신묘년 한 해 기도로 안락함을 나눔으로 풍요를 다함께 하는 화계사를 만들어 갑니다. 1 2 월

2 변경의 도시에 성을 쌓아 불기2555(2011)년 안과 밖을 물샐틈없이 경비하듯 너희들도 자기 자신을 그같이 잘 경계하고 보호하라. 결코 한 순간도 무심히 넘기지 말라. 바로 이 한 순간을 놓치는 자 니라야에 떨어져 슬퍼하고 후회하리라. - 거해스님 법구경 중에서 - 해설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들어오는 대상과 자기 마음속에 떠오르는 상념을 항상 경계하여 살펴서 그것에 무의식적으로 끌려가지 말고 몸과 마음이 언제나 중도의 상태가 되도록 보호 하라는 뜻. 니라야 는 지옥을 말한다. 1 2 표2 법구경 02 숭산스님 04 설정스님 신년법어 06 주지스님 화계이야기 09 신임인사 10 테마기획_ 환경 12 기자의 눈_ 시사 16 기고문 18 살아가는 이야기 20 세계일화 22 일본사찰순례기 26 화계탐방 29 눈부처 30 화계풍경 34 자리이타 36 더불어 삶 38 신도들의 방 41 강북구소식 42 화계행사안내 44 화계사 어린이회 46 화계사 학생회 47 화계사 청년회 48 지난소식 50 알림마당 52 화계사 사회부 결산보고서 54 수입 지출 결산보고서 56 화계사 자비보시 기금회 표3 기도 법회 일정표 변경의 도시에 성을 쌓아... 공안수행(公案修行)에 대하여 혜통스님 화계사 신년 호제 부처님을 향해서는 기도하고 이웃을 향해서는... 부처님의 가피 아래 소임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생명존중의 마음으로 희망을 이야기하자 명호 단백질의 저주스런 윤회가 부른 재앙 최호승 반야의 세상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길 강호희 눈 오는 날의 단상 진만스님 미국 캘리포니아 공문선원 내 생(生)을 온 몸으로 느끼는 순례 최상희 한국불교의 희망이 자라는 곳, 화계불교대학 설중매화 효림 이웃과 함께 따듯함을 나누는 세밑 화계사 자비의 쌀 나누기 한마당 정도술(正道術) 수련 현장을 찾아서 부처님, 이제야 알겠습니다... 박미숙 모두 함께 가꾸는 희망나무 달 보러 오세요. 달집태우기 한마당 붓다의 메아리 김진아 마음에 충실한 한 해 만들어 가자! 이미숙 다이나믹 화불청 김무아 2011년 신묘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신묘년 정초 7일 기도 외 일설, 하반기 화계사 사회부 활동 보고서 선현스님 11 12월 결산 / 2010년 총결산 보고서 1불자 1자비 실천 김장보시 명단 통권 제198호 펴낸 일 I 2011년 2월 3일 I 발행인 수암 펴낸 곳 I 화계사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1동 487 전화 팩스 편집위원 I 김지희, 장옥근, 박경민, 이정기, 왕영만 표지설명_ 신묘년 새해를 밝히는 백정우 나세빈 동자 이 책에 사용한 종이는 재생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RECYCLABLE

3 숭산 스님 숭산행원 스님의 공안 (2) 공안수행(公案修行)에 대하여 공안(公案)이란 관공서의 서류, 공문서(公文書)를 뜻한다. 옛날에 중국에서 공 옛날에는 산 속으로 들어가 바깥세상과 인연을 끊고, 여러 해 동안을 오직 공안 하 문서를 복사(複寫)할 때에는, 관인(官印)을 원본(原本)과 사본(寫本)에 반씩 찍 나로 정진하는 것이 수행의 방법이었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가 수행하는 방식은 어서 뒤에 사본이 진짜임을 증명할 필요가 생기면 그것을 다시 맞춰 보았다. 공안을 일상생활에 적용해서 올바르게 진리를 수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선가(禪家)에서도 공안(公案, 話頭)을 그와 같은 방법으로 이용했다. 즉 한 가지 여러분이 무엇인가를 할 때는 그냥 그것만을 하라. 그냥 그것만을 할 때 아무 생각 공안의 질문에 대해 제자가 이해한 내용과 스승이 이해한 내용을 맞추어 보아서 이 없게 되고, 주체도 객체도 없어진다. 안과 밖이 하나가 된다. 이것이 바로 올바른 양자(兩者)의 이해가 일치하는 것을 일러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 했다. 부처 공안 수행이다. 님 당시에는 화두나 공안이라는 것이 없었으며 부처님은 혼자 깨치셨다. 과거의 스님들은 산 속에서 평생 수행하였으므로 깨달음을 얻는 것만으로 족했 다. 그들이 사회와 관계를 맺지 않았으므로 진리를 행동으로 구현할 필요가 없 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가정과 직장에서 바쁘게 사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일상 매일의 찰나 찰나가 바로 우리의 공안이다. 이것은 우리의 선 혁명이다. 숭산 큰스님 공안집 온 세상은 한 송이 꽃 (The Whole World Is A Single Flower) 에 수록된 선(禪)의 가르침, 공안 수행(公案修行) (Zen Teaching, Kong-An Practice) 중에서 정리 혜통스님 생활과 선(禪)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예전의 공안 수행은 수행자의 깨달음을 확인하는 일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우리 가 올바르게 살기 위해 공안을 이용한다. 이것이 과거의 공안 이용 방법과 다른 것이다. 대답이 옳은지 그른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며 공안을 일상생활에 이용 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2 불기 2555(2011) 1 2 월 _ 3

4 신년법어 덕숭총림 방장 송원 설정 큰 스님 화계사 신년 호제 (華溪寺 新年 號題) 人生(인생)의 理想(이상)은 무엇인가 최고의 自我實現(자아실현)이요, 최고의 人格完成(인격완성)이다. 그 이상을 向(향)하여 노력할 때 生(생)의 充實感(충실감)이 있고 眞正(진정)한 보람과 행복이 있다. 이상을 향해 가는데 어떤 思考(사고)와 性格(성격)이어야 하나. 1) 올바른 價値觀(가치관)이요 信心(신심)과 熱情(열정)으로 每事(매사)에 임한다면 2) 강한 意志力(의지력)이요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 3) 자기에 대한 自信感(자신감)이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을 한 곳을 향하여 집중했을 때 4) 타인과의 원만한 關係(관계)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놀라운 힘이 생긴다. 5) 자기 일에 대한 熱情(열정)이며 올바른 가치관과 강한 의지력으로 信心(신심)을 발휘했을 때 6) 불교에 대한 깊은 信心(신심)이다. 三寶(삼보)와 天龍八部(천용팔부)의 가피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보람된 人生(인생), 幸福(행복)한 人生(인생)을 살아야 한다. 신묘년에는 우리 모두의 삶이 패배의 人生(인생), 슬픔의 人生(인생), 타락의 人生(인생), 日日是好日(일일시호일) 날마다 좋은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치욕의 人生(인생)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고목개화겁외춘 (枯木開花劫外春) 죽은 나무에 꽃피는 것은 겁 밖의 봄인데 산하일편백은단 (山河一片白銀團) 산과 강은 한 조각의 눈 덩어리다. 연년세세호삼보 (年年歲歲護三寶) 해마다 삼보의 가호로 사해총림영화평 (四海叢林永和平) 사해의 총림들은 영원 화평하라. 4 불기 2555(2011) 1 2 월 _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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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화계사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임인사 화계사 신행단체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화계사 가족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부처님의 가피기 충만하여 항상 행복하시길 발원합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 거사회장으로 임명된 수연 현동관 입니다. 지면으로나마 부처님의 가피 아래 소임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됨을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임기 2년 동안 많은 거사님들을 화계사 신도와 거사회원이 될 수 있도록 활 성화하여 전국 1등 거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우리 절 화계사도 현동관(수연) 화계사거사회 회장 한말선(대법성) / 화계사 신도회장 불이라고 믿고 모시는 우리 숭산 행원 큰스님의 온 경인년 한해를 보내고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하면 기가 아직도 화계사 도량 곳곳을 에워싸고, 우리 신 서, 신도회 회장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 한 대법성 도님들을 옹호 해주시며 또 지금에 방장스님, 인자 (한말선)입니다. 하고 사랑이 넘치는 법력 높으신 설정 큰스님께서 우리 화계사에 유능하고 훌륭하신 보살님들이 많 우리 신도님들을 감싸 안아 주시니 우리 화계사 신 이 계신데, 부족한 제가 신도회 회장으로 이 자리에 도님들과 저는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서게 된 것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과 삼직스님, 기도스님 그리 특히, 차호법행 전임 회장님이 화계사 신도회장 고 많은 스님들께서 화계사의 발전을 위하여 사회 으로서 6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정말 많은 일들을 공동단체사업, 어린이회, 학생회, 불교대학 그 밖에 잘 해 오셨기에 제가 그 뒤를 이어 잘 해낼 수 있을 도, 여러 가지 일들을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모 까? 내가 화계사 신도회장의 자격이 되는 걸까? 많 범사찰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화계사로 인 은 고민으로 여러 차례 고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새로 총학회장 소임을 맡은 조남미(청정수) 입니다.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신도님들의 가정에 기쁨 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 졌습니다. 하지만 꼭 무겁지만은 않을 것 입니다. 각반에 학회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임원님들과 항상 함께 호흡하며 지혜를 조남미(청정수) 모으기 때문입니다. 늘 그랬듯이 불교 대학의 강의실을 가득 메워 한마음으 화계불교대학 총학회장 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혀 이타행을 할 수 있는 화계 불교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2011년 제 5대 포교사회 회장 지월 이광우 인사드립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화계사 가족 모든 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 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다 부처님의 뜻이라 믿고, 부처님께서 제가 부족함이 많으므로 우리 임원님들 또 일반 저를 택하여 밀어 주실 거라는 확신으로 저에게 맡 신도님들 일부가 약간의 흔들림이 있는 것 같아 죄 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송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화계사 호 이광우(지월) 법신장님들께서 바로 잡아 주실 거라 확신하고, 또 화계사 포교사회 회장 저희 화계사 포교사회 회원들은 신도회, 불교대학, 봉사활동 등 각 신행단체 우리 신도님들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 나 화계사 회장단, 부장, 차장 그리고 각 부서의 임원 에서 각자 맡은 소임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신행상담과 새신도 안내를 통한 포교와 화계사 군 법당 사자사 에서 군 장병들의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화계사 가족 여러분들과 각 신행 단체의 많은 동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갈 것을 서원합니다. 님들 모두가 힘을 하나로 합친다면 아무리 어렵고 제가 화계사의 신도와 임원으로 여러 가지 소임 힘든 일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 을 맡아 왔으나 신도회장으로서 마지막 회향을 하 니다. 게 된 것이 정말 영광입니다. 잘 이끌어 나가겠습니 우리 화계사는 천년고찰 이라 하지요. 웅장하고 다. 지켜봐 주시고 도와들 주세요. 다시 한 번 새해 아름다운 화계사에 들어와 고요하고 청정한 도량법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 모두 성취하시 당에 앉으면 복잡했던 모든 번뇌, 망상이 봄 햇살에 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눈 녹듯이 깨끗이 사라진답니다. 또 외국에서는 생 은 분들과 협심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지켜 봐주시고 아낌없는 지도편달 부 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들 도와주십시오. 대한민국 어느 사찰 못지않게 번창하도록 주지스님과 신도회장님 이하 많 과거의 마음도 얻을 것이 없고, 미래의 마음도 얻을 것이 없고, 현재의 마음 도 얻을 것이 없다는 금강경 말씀처럼, 신묘년이라 하여 새로이 얻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거스름과 따름이 조화를 이룰 것 같으면 이 곧 안심입명 처(安心立命處)라고 하였습니다. 톡톡하면 탁탁치고 깨어 나올 수 있는 불 자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심장규(보명) 화계사 수선회 회장 8 불기 2555(2011) 1 2 월 _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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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자의 눈 시사 단백질의 저주스런 윤회가 부른 재앙 - 구제역 살처분에 숨진 수백만 생명을 위한 비가(悲歌) - 그 규모 역시 A급 태풍급이다. 구제역 발생 51일 법을 이용해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 다 고 동물의 도 째인 1월18일 생매장 당한 동물들은 4000여 농가의 살방법을 명시하고 있다. 또 가축전염병 시행규칙 210만400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1월7일 100만 마 제23조 역시 살처분 명령을 받은 자는 당해 가축을 리를 넘어선 지 불과 11일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사살, 전살, 타격, 약물사용 등의 방법 을 제시한다. 것이다. 과거 사상 최악의 기록이었던 2002년 16만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는 사살, 마리를 이미 13배나 웃돌았다. 조류독감으로 매몰 전살, 약물사용, CO2 가스 등의 방법 가운데 현장에 된 닭과 오리 324만2216마리를 포함하면 500만 마 서 용이하고 신속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으며, 동물 리가 넘는다. 에게 고통이 적은 방법을 선택해 적용 한다 고 못 서울특별시 인구가 통상 1,000만 명이라고 한다. 박았다. 그럼에도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에 걸릴 가 지구촌을 살아가는 동물도 인간도 한 종임을 감안 능성을 근거로 반경 질병 발생 500m이내와 3km 이 한다면 서울시 인구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땅에 파 내의 동물들은 모조리 땅에 매몰되고 있다. 질병 전 묻힌 꼴이다. 크메르루즈라는 무장단체에 의해 저 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질러진 학살 킬링필드도 3년 7개월간 200만 명의 생 구제역 살처분이란 참혹한 생명 학살극은 왜 일 명을 앗아갔다. 국내의 살처분 현황은 두 달도 안 돼 어난 것일까. 언론이나 몇몇 지식인, 전문가들은 안 2배가 넘은 것이다. 동포 간 총부리를 겨누고 3년 1 동 지역서의 늦장 방역 대응을 원인이라고 분석하 개월간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을 했던 한국전쟁 인명 기도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따로 있다. 구제 피해는 민간인을 포함해 약 450만명에 달한다. 구제 역을 비롯한 광우병,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의 원 글 최호승 / 법보신문 기자 역과 조류독감 감염 예방차원으로 죽은 동물들은 인은 바로 육식에 대한 인간의 탐욕이다. 그리고 이 끔찍했다. 1월19일 조계종의 구제역 희생동물 천 다. 사부대중들은 모두 다 같은 마음을 품었다. 구 두 달 만에 한국전쟁 인명피해를 넘어섰다. 이런 방 로 인해 발생한 공장형 축산 시스템이 가축전염병 도재가 봉행되던 조계사에 돼지들의 날카로운 비명 제역과 조류독감으로 희생당한 동물들이 극락왕생 식의 묻지마 싹쓸이 생매장 은 현행법상 불법이다. 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퍼졌다. 돼지들은 포클레인 삽에 밀려 혹은 인간 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더 이 동물보호법 제9조에는 동물을 죽이는 경우에는 가 들에게 떠밀려 3~5m 구덩이 아래로 나가 떨어졌다. 상 발생하지 않고 하루 속히 종식되기를 지극한 마 스법, 전살법 등 농림수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구제역 예방적 살 음으로 발원합니다. 처분, 즉 생매장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잠깐 공개했 여러 불자들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죽어간 동물들 다. 이 대표는 구덩이에 매몰되기 전 새끼 돼지들뿐 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서원을 적어 경내에 내걸 아니라 어미 돼지 역시 즐겁게 바깥나들이에 나섰 었다. 이 역시 모두 다 같은 마음이었다. 모든 존재 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흙을 밟고 맑은 공기를 마셔 의 생명은 존귀합니다. 일체 모두 사랑합니다., 미 서 기분이 좋아 보였다고 했다. 마치 소풍 나온 듯 안해,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죄 많은 우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얼마 뒤 구덩이로 내몰리 리 대신 죽은 소야 미안해., 아팠겠다. 많이 울었 며 떨어진 돼지들은 꽥꽥 비명을 내질렀다. 그 비명 지? 좋은 곳에 가서 행복하길 바라. 지난 1월17일 개혁을 위한 종교인 NGO네트워크 은 사부대중의 귀를 지나 가슴팍을 할퀴고 지나갔 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새끼 돼지와 어 전국이 구제역 태풍에 몸서리 치고 있다. 지난해 미 돼지는 그렇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 구제역에 걸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멈출 줄 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살처분 해야 했다는 이유에 모르고 있다. 방역 시스템, 살처분 대상 농가, 방역 서다. 투입 공무원 사망 등 여러 가지 문제점도 불거졌다. 사실에 직면한 참여 대중들은 아연실색했다. 노 보살은 염주를 돌리며 계속 부처님의 명호를 염했 그러나 인간뿐만 아니라 먹을거리로 길러지던 동물 들 역시 구제역 태풍에 휩쓸려 목숨을 잃고 있다 조계종 주최 구제역 조기 종식 및 희생동물 천도재에서 스님들이 합장과 광명진언으로 동물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있다. 12 사진_지난해 12월 경북 안동시 와룡면 서현양돈단지 인근의 구제역 돼지 매몰 현장. 몇몇 살아있는 돼지가 구덩이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경북매일신문 제공. 불기 2555(2011) 1 2 월 _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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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살아가는 이야기 눈 오는 날의 단상 글 진만스님 / 화계사 재무국장 눈이 내린다. 이름 없는 작은 암자에서의 1년간의 행자생활을 시절은 너무 힘들어 건강이 부실한 내가 과연 스님 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이런 저런 망상들은 점 갑자기 쏟아진 눈을 치운지 채 하루가 지나지 않 마친 나는 본사에서의 엄한 행자생활을 기대 반 긴 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하산하고 싶다는 생 점 나와는 무관해져 갔다. 그리고 나는 골골 백 이 았는데, 무정하게도 눈은 더없이 평화롭고 자유로 장 반인 마음으로 수덕사 일주문을 들어섰다. 수덕 각이 화두였다. 나 자신을 엄습하고 있었던 번뇌는 라는 별명과 함께 산인(山人)이 되어갔다. 나에게는 운 자태로 내려앉고 있다. 새벽 예불을 올릴 시간, 사에 도착한 날부터 눈 치우는 울력이 시작되었다. 육체적 피로가 가중되는 속에서 신심(信心)으로 승 나도 모를 불연(佛緣)이 깊은지 아니면 대중들의 힘에 도량에 쌓여가는 하얀 솜뭉치들이 어이없기만 하 그렇게 많은 눈이 연일 내리는 곳에서 그 눈을 다 치 화되기엔 행자의 내공은 역부족이었다. 도량을 말 의해서 인지, 눈 쓸기와 함께 시작된 수덕사에서의 행 다. 이른 아침부터 이들의 흔적을 없앨 생각을 하니, 우며 산다는 것은 생각조차도 못한 일이었다. 생전 끔히 쓸고 나면 또 다시 눈이 내려 다시 쌓이듯, 머 자생활은 봄날과 함께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수개월 전 운동하다 다친 어깨의 통증은 더해만 간 처음으로 겪는 눈과의 인연은 수덕사에서의 일상 지않아 스님이 될 나 자신을 확신할 수 없는 불안도 여명(黎明)이 밝아오는 이 시간, 눈송이는 더욱 커 다. 대중 속에서 홀로 사는 독신의 건강상태가 오늘 (日常)이 되었고, 행자생활을 대변할 만한 정도였 늘 쌓여만 갔다. 나는 매일 밤 9시가 되면 범종 다섯 지고 있다. 아침공양이 끝나면 아픈 어깨지만 저 눈 따라 안스러워 지는 건 왜인지. 이 한 몸 아픈 것 다. 눈이 내릴 때면 어른스님부터 행자에 이르기까 번을 치는 것으로 삼경을 알리는 소임(所任)이 주어 을 쓸어버려야 한다. 대중생활이라는 것이 싫으면 이 결코 나 혼자 아플 수 없는 절집 대중생활이 아니 지 전 대중이 한판 승부를 걸듯 눈과의 전쟁이 시작 졌다. 원주스님으로부터 처음 그 소임을 받았을 때 하지 않고 좋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개인보다 던가! 이런 저런 망상을 하는 사이, 자신이 귀찮은 존 된다. 아름다운 풍경의 환상을 넘어 눈이 한번 오면 는 싫은 마음이 앞섰으나, 행자의 신분으로는 싫다 는 대중의 의견에 따라 생활해야만하기 때문이다. 재인 줄도 모르고 새벽부터 불빛에 더욱 운치를 더해 기본이 수 십 센티는 쌓였던 것 같다. 대중스님들이 는 나의 의견을 제시 할 수 없었다. 따뜻한 방안에 가끔 행자생활을 같이 했던 스님을 만나면 십년이 가며 눈송이들은 이미 나의 시야를 가려 버렸다. 도량의 눈을 쓸어 군데군데 모으면 뒤처리는 강원 있는 다른 도반들을 생각을 하면 종각은 왜 그리도 훌쩍 지나버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며 법연(法緣) 새벽예불을 모시러가는 사이 설국(雪國)으로 변 스님들과 행자들의 몫이었다. 당시 8명이었던 행자 으스스하고 칼날 같은 밤공기는 냉혹했던지. 의 꽃을 피우곤 한다. 지금까지 수행생활을 할 수 있 해가는 바깥 풍경에 넋 놓고 있으니, 입가에 웃음이 들은 대중스님들의 빗자루를 통과한 잔설(殘雪)과 띄엄띄엄 어둠을 밝히며 장승처럼 서 있던 조명의 도록 여러 인연들에 의하여 도움을 받고 살아온 것 고인다. 몸서리치도록 눈이 싫었던 때가 아련히 떠 태양을 피해 도량 곳곳에 숨어있는 눈을 치우고 스 불빛들은 내 속을 꿰뚫어 보는 듯 했고, 불보살님들 같다.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밖에. 글을 쓰면 오른다.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충청도 예산, 수덕 님들이 쌓아올린 여기 저기 멋없는 눈 무더기를 허 과 신장님들은 다 어디로 가셨는지 도량의 썰렁함 서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사에서의 행자생활! 지겹고 원망스럽도록 눈이 많 물어 자취조차 없이 깨끗한 흙 마당의 모습을 되찾 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대종을 치고 행자실로 돌 같다.^^. 았던 그 곳에서 설상가상으로 양력 1월부터 나의 행 아 놓는 것이었다. 한두 번도 아닌 대대적인 눈 청소 아가는 길에 크로즈업 되던 관광객의 전유물일 뿐 자생활은 시작되었다. 어려서부터 허약했던 내가 는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고, 말처럼 쉬운 일은 더 이어야 할 공중전화 박스를 나는 모른 체 할 수 없었 출가한 곳은 작은 암자였다. 그곳에서 1년의 행자생 더욱 아니었다. 한마디로, 눈만 보면 끔찍했던 나날 다. 세상의 혼자인 나 자신을 실감하고, 출가 수행자 활을 마치고 수덕사에서 4개월을 더 했으니, 공식적 이었다. 의 길을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인 6개월간의 행자생활에 비하면 나는 길게도 한 셈 이다. 18 하루에도 몇 번씩 눈과의 씨름이 계속되는 속에 그러나 눈코 뜰 새 없는 행자생활은 내 안의 번뇌 서 삼시 세끼 공양과 화장실 청소 등을 해야 했던 그 들에 신경 쓸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는 사 꾸벅꾸벅 졸면서 이른 새벽에 진만 씀 불기 2555(2011) 1 2 월 _ 19

12 해외선원 소식 미국 캘리포니아 공문선원 (Empty Gate Zen center) 미국 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공문선원은 한 공문선원은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인근에 위 이즈라 클락 부부에 의해서 세워 졌습니다. 1977년 치한 아주 인기 있는 선원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참 이즈라 클락은 숭산스님의 캘리포니아 7일 참선 정 선수행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진 프로그램이 참석한 후 많은 영향을 받고 그의 아 내 다이아나 클락을 숭산스님께 소개하였습니다. 그날 숭산스님과 한 부부의 만남이 오늘의 공문선 원을 있게 하였습니다. 버클리 공문선원 1978년 버클리에 자신의 큰 집에 모두 가구를 들 공문 선원 수행자는 매해 한국에서 동안거, 하안 어내고 내부를 선원으로 바꾸고 공문선원(Empty 거에 동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음선원 본부인 Gate)라 명명하고 숭산스님과 여러 수행자 스님들 프라비던스 선원과 유럽 관음선원을 오가며 활발히 이 함께 모여 수행하였습니다. 수행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문선원에서는 1997에 현재의 공문선원의 건물로 이사하였고 재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전, 오후에 예불 및 참선이 가선사 제프 키츠(Zen Master Bong Seong)가 선 있으며 주말 참선 및 지도법사 공안 인터뷰, 독참 수 원장으로 있으며 재가 수행자 제이슨 퀸(관선)이 선 행이 있습니다. 현재 주중과 주말에도 많은 인원들이 원 주지를 맡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1989년에는 현 수행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수행 재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의 조실이신 대봉스님께 자들에게 동참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습니다. 서 그곳에 주지직을 맡아 3년간 선원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숭산스님께서는 정기적으로 일년 6회 씩 참선지도를 위해 공문선원을 방문하였으며 큰스 님이 없을 때도 매일 참선정진을 하였습니다. 공문선원 홈페이지: 정리/번역. 이유미(본각심) 공문선원 지도법사 제프 키즈(본성선사 / 심리학자, 공문선원에서 35년 수행) 오계수행자들_ 갈색가사는 48계 수행자 파란색 가사는 선배 법 지도 초록색가사는 수행자 선원내부 모습과 숭산스님 영정 / 수계식에서 48계를 수계받는 수행자 수계식후 공양시간 / 수계첩을 받은 공문 선원 수행자 사진설명_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측 순 20 불기 2555(2011) 1 2 월 _ 21

13 일본사찰순례기 - (1) 내 생(生)을 온 몸으로 느끼는 순례 이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며 순례하는 전통이 생 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햄버거로 늦 겼고 이를 오헨로라 부르게 되었다. 일본 역사에서 은 아침을 때운 뒤 도쿠시마역에서 반도역으로 향 오헨로가 처음 등장하는 건 12세기 무렵이고 지금 한는 전차에 몸을 실었다. 20분 정도 가니 오헨로상 처럼 사찰 88개를 순례하는 방식이 굳혀진 건 16~17 들이 모두 반도역에 하차 하였다. 다들 익숙한 일인 세기부터이다. 양 서둘러 사라졌고 나는 역안에서 비옷을 챙겨 입 고보다이시를 시코쿠에선 구카이(空海) 라고도 글. 최상희 느라고 시간을 지체하였다. 하는데, 이는 하늘과 바다 란 뜻이다. 순례 코스 곳 다행히도 역안에는 나와 같은 순례자 한 분이 빗 곳에 고보다이시와 관련한 전설과 유물이 전해져 길에 나서기 전 무장을 하고 계신다. 꼴지로 출발하 오고 있으며 일본인은 지금도 고보다이시가 오헨로 지 않게 된 것에 내심 안심하며 나 또한 빗길을 나섰 에서 수행 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다. 그나저나 반도역에서부터 직진해서 무작정 걸 었는데, 아직까지 순례길을 알리는 화살표가 보이 도보여행이 주는 치유가 큰데, 거기다 성지순례 글 최상희 지 않는다. 라고 하니 더더욱 그 길에 서고 싶었다. 인생의 중반 반도역 자체가 오헨로미치에서 조금 벗어난 곳이 에 서 있는 지금 나에게는 그 동안의 삶을 뒤돌아 보 기 때문에 초입 부분에는 화살표가 없었던 것이다. 고 새로운 삶을 출발해 나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 이럴줄 알았으면 다른 오헨로상들이 갈때 부지런을 어 의심치 않았다. 떨며 따라갈 것을... --;;; 나이를 먹는 것 자체는 그다지 겁나지 않는다. 갈림길에서 잠시 헤메고 있는데... 나보다 늦게 마 불과 4년전의 나는 지금과는 참 다른 아이였다. 고 있던 내가, 2년전 가을 3박 4일간 제주 올레길를 나이를 먹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어쩔 수 지막으로 출발한 오헨로상의 모습이 보였다. 그가 일상의 소소함을 사랑하고 그 일상을 사진으로 담 걸으며 도보여행이 주는 치유가 어떤 것인지를 깨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운 것은, 어떤 한 시기에 달 지나가며 먼저 인사를 건냈다. 나의 서툰 일본어를 아 일기형식의 글을 인터넷으로 올리며 많은 사람 닫게 되었다. 성 되어야만 할 것이 달성되지 못한 채 그 시기가 지 듣고서는 어디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 그날 이후, 도보여행에 대한 그림움이 깊어져 갔 나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나는 정말 알알하게 내 온 고 하니 무척 놀래는 모습이었다. 1번 절까지 함께 다. 좀더 오래 걸으며 내 삶을 천천히 뒤돌아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쥐 가자고 해서 그를 따라 걸었다. 그의 이름은 아가타 그러던 내게 4년전 어느 날부터 우울증이란 녀석 또 새로운 삶을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만한 곳이 고 싶다. -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중에서- 상이었다. 날렵한 몸매에 인상좋은 그의 모습를 보 이 슬금 슬금 내곁에 다가와 친구를 삼기 시작했다. 없을까? 궁리하던 중 우연히 일본 시코쿠의 섬에 88 사랑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오랫동안 하던 사 개소의 영지를 루프 모양으로 둘러싼 세계에 유례 하루키의 먼 북소리가 나의 귀에서 쉼없이 들리 어보니 65세라고 한다. 자신의 딸과 내 나이가 비슷 업이 시대의 변화에 하향사업으로 변해 결국 문을 없는 1200km 장대한 사원순례길이 있다는 것을 알 는 듯 싶었다. 그리고 다음해 나는 드디어 하던 일도 하다는 말에, 정말 놀랬다. 그 또한 나처럼 걸어서 닫게 되었고, 한때 소중했던 사람은 나의 돈을 갖고 게 되었다. 모두 그만 두고 일본으로 향했다. 시코쿠로 가기 전 88개의 절을 모두 걸을 예정이라고 했다. 들과 소통하며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하 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던 나였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그렇게 좋아하던 운동들도 고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이라 생각했었는데 물 오사카에 들러 일본 친구들와 몇일 시간을 보내고 1번절 료젠지 산문에 들 오사카에서 새벽 첫차를 타고 1번 절이 있는 도쿠시 어서니 아담하고도 예쁜 풍 마로 향했다. 경들이 펼쳐졌다. 드디어...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었고, 사람들도 점점 만나지 않 오헨로의 기원은 8세기 무 고 홀로 지내던 나는, 어느날 거울을 보니 참 다른 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 사람이 되어있었다. 본 불교의 대표적인 종파 신 밖은 비가 내리고 있다. 첫날부터 비라니, 순탄치 출발점에 들어선 것이다. 외모는 고도비만을 달려가고 있으며 어느 것 하 곤슈(진언종 眞言宗)의 창 않은 시작이지었만 빗속에서 아빠의 숨결이 느껴지 갑자기 가슴이 두근 두근~ 나 예전처럼 의욕적으로 되어지지 않고 내가 스스 시자인 고보다이시(弘法大 는 듯 싶었다. 비를 보면 아빠를 떠올리곤 한다. 아 일주문 근처에 있는 미즈야 로 뭔가를 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師)가 시코쿠 해안가를 따라 빠를 떠나보내던 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기 때문 앞에 있던 아가타상이 나를 걸으며 수행했고, 그가 수행 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에는 나를 뒤돌아 보는 것과 불렀다. 바가지를 들고 왼 중에 연을 맺은 곳에 사찰이 더불어 아빠의 명복을 비는 여행이기도 했다. 손을 씻고 다음에 오른손을 참...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 있던 나... 점점 극도로 사람 만나기를 피하며 악순환을 밟 22 잇따라 들어섰다. 위_1번절 료젠지 산문 / 옆_순례방향 표시 도쿠시마역에 내리니 오헨로상(순례자)들의 모습 씻고 입을 헹군뒤 바가지를 일본 절의 참배법을 알려준 아가타상 불기 2555(2011) 1 2 월 _ 23

14 료젠지 납경소와 순례용품 판매점 / 종루 / 미즈야에서 입과 손을 씻고 있는 순례자 료젠지 본당 / 료젠지 안에서 만난 귀여운 동자승 / 버스를 이용해 단체 순례를 하고 있는 순례자 물로 한번 씻고 제자리에 놓으며 나에게 순서를 알 성도 느낄수 있으니 간소하게 나마 준비해서 떠나 몰라 멍~해 있는 나에게 부디 무사히 건강하게 다녀 건내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대신 려주었다. 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오라며 자신은 법회가 있어서 바빠서 이만 실례한 본당에서 손 모아 합장하며 마음속 깊이 감사함을 다며 종종 걸음으로 사라지셨다. 전했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도 살 그리고 나서 그는 종루에 가서 종을 치고 본당과 고심 끝에 내가 구입한 물품은 전통적으로 소복 대사당에 참배와 독경을 하러 사라졌다.일단 나는 을 상징하는 백의(1,890엔), 관 뚜껑을 대신할 대나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스님이 사라진 곳에 순례의 복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기로 했다. 무 삿갓 스게가사(1,575엔), 코보대사의 화신이기도 는 다른 판매 직원인 듯한 분이 그 자리에 서 있었 하며 묘비를 의미하기도 한 금강지팡이 콩고즈에 다. 스님은 왜 그 순간 판매대에 있다가 나에게 친절 발원의 절이기도 한 1번절 료젠지는 신이나 부처 순례 용품은 각 절마다 모두 판매하지만 시작 지 (1,680엔) 영지에 참배 한 증표로 삼고, 납경소에서 을 베풀게 되었을까? 참 알수 없는 인연이다. 혹시 ' 에게 소원을 비는 발원을 하고 88개 사찰을 모두 순 점인 절이다보니...1번절 료젠지가 가장 다양하고 묵서와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납경장(2,310엔), 주소, 이 절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저렇게 오셋다이를 례하면 결원을 하게 된다. 결원을 하게 되면 소원 한 많은 물품이 구비되어 있는 듯 싶었다. 사실 순례용 이름과 기원하는 것을 적어 본당과 대사당에 납입 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몇분간 지켜보았지만 다른 가지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품을 제대로 구비하려면 상당한 돈이 든다. --;; 할때 또는 접대의 답례로 건네주게 되는 납찰 오사 이들에게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금강지팡이-콩고즈에(1,500~2500엔) 삿갓-스게가사 (1,500~3,000엔) 메후다(210엔)를 구매하기로 했다.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 놓고 계산을 기다리는데... 본당으로 가는 방향 왼쪽에 있는 13불. 본당에서 나와 오른쪽을 보니 13의 불이 보였다. 13의 불은 사후 7일째부터 33년째까지 행해지는 13 회의 추선공양(사망자의 명복을 비는 행사)을 분담 백의-하쿠이 (2,000~3,500엔) 여자스님 한분이 내가 들고 있던 한국어 지도를 보 하얀가방-주다부쿠로 (1,000~2,500엔) 시고는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보신다. 그렇다고 하 시코쿠에서의 순례 여행은 1번에서 시작해서 88 염주 (2,000~6,500엔) 니깐 계산하다 말고 갑자기 내가 고른 백의를 다시 번으로 끝나지만 링을 만들기 위해 1번절로 다시 돌 납찰-오사메후다(200엔/200장) 물품진열대에 올려 놓고서는 카운터 안쪽에 있던 아오게 되어 있다. 납경장-노쿄쵸(2,000~3,500엔) 백의를 꺼내와서는 오셋다이 라며 주시는 것이 아 요령-지레(1,000~1,500엔) 닌가!!! 약식가사-와게사(2,000~3,500엔) 하는 불상이라고 한다. 료젠지는 석가가 불교의 가르침을 설명하며 가르 친 인도의 령산(靈山)에 관련하여 사명으로 하였다. 본존은 석가여래이며 본당에서 십선계(순례에 지켜 오셋다이 란 일종의 보시와 같은 것인데... 마을 그외에도 다양한 물품이 있지만 위에 열거한 물 주민이 순례자에게 베푸는 접대이다. 나 대신 오헨 품들이 주로 순례자들이 구매하는 물품들이다. 그 로 순례를 무사히 잘 마쳐달라는 의미로 순례자에 렇다고 순례를 하기 위해 꼭 저 물품들을 구매해야 게 보내는 응원이라 생각하면 된다. 야 할 일)를 받아 순례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이제 나도 순례용품 구비도 되었겠다 본격적인 여행을 하면서 난 참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하게 되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냥 등산복차 사실 절에서, 그것도 스님에게 첫 오셋다이를 받 었는데, 늘 뭔가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힘들 때면... 림으로 순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순례 의복을 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거기다 가격도 꽤 나 그 길을 헤쳐 나갈수 있게 해주는 인연을 만나게 되 몸에 걸치고 있으면 주변 사람으로 하여금 순례자 가는, 파는 물건인 백의를 오셋다이로 받을 것이라 었다는 점이다. 로 인지되어 여러가지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정체 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 고마움을 어찌 표현할지 24 며시 빌고 나왔다. ^^; 오셋다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오사메후다라도 순례를 시작해야 겠다. 최상희 / 풀빵닷컴에서 희야시스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 작 가로 활동중이며 현재 시코쿠 88개 절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음. 또한 일본인들을 위한 홈스테이를 운영중 홈페이지 : heeyasis.com 불기 2555(2011) 1 2 월 _ 25

15 화계탐방 마름을 즐겁게 시원스럽게 해소 시키고 있었다. 화계불교대학 지 않고 의식반 수업에 참여했어요. 불교대학 공부 몇 년 전 기본반 수료식 자리에서 수계와 법명을 하기 전에 의식반 부터 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 받고, 연비를 받으면서 오롯한 불자가 되었음에 감 이라도 의식반 수업을 듣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격하고 있을 때 동재스님은 말씀하셨다. 살면서 힘 생각해요. (화계사 교양과정은 기본반과 의식반 외에도 천 들고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언제든지 화계사 대적 수경반과 반야심경반이 있다.) 광전에 와서 엎드리세요. 위안을 받을 것입니다. 의식반 수업 한국불교의 희망이 자라는 곳 2010년 1월 8일 일요일, 화계불교대학을 찾아가는 길은 매서웠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쌓인 눈이 얼어 붙어 발밑에서 사각사각 소리를 냈고, 삼각산을 휘돌 아 절집에도 칼바람이 불었다. 많은 선지식의 지혜를 엿보고 얻으려 그래서 조금이라도 자유를, 행복을 찾 으려 이 길을 걸어 올라왔을 수많은 발자국들을 따라 기본반 수업을 하고 있는 2층 강의실을 찾았다. 기본반 수업 성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강료도 저렴하고 불 절에 다녀도 곁눈질로 배워서 의식에 참여할 뿐 정 교대학 과정의 하나로 사중뿐만 아니라 사외에서도 확한 의식을 모르기 일쑤인데 불자들에게 가장 실 봉사활동을 꼭 해야 한다. 학사관리도 철저해서 결 질적인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식반에도 보살님 석이 잦거나 봉사활동 점수를 채우지 못하면 졸업이 들 사이로 간간이 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다. 안 된다. 보살님도 화계불교대학을 졸업하고 지금 대학원에 불교대학에 진학하고 2년 과정인 불교대학을 졸업 상적으로만 보던 걸 커리큘럼화 해서 체계적으로, 서 공부하고 있는데도 의식반에서 공부하고 계신 하고 나서도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한다. 내부적으로 들어가게 되어서 좋아요. 스님들의 이 다. 화계사에 오기 전에 능인선원에서 6년을 공부 화계사 불교대학은 1995년에 설립하여 현재 8개 야기를 듣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서 좋고 했어요. 그런데도 의식 절차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과정에서 500여명의 불자님들이 수강중이다. 불교 불자로서의 마음자세가 달라졌어요. 공부하고 싶은 하나하나 실례를 들어가면서 너무 상세하게 예절을 대학을 졸업하면 자동으로 동문회에 편성되어 봉사 의지가 있어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 오는 사람들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 활동, 신행활동, 애경사를 나누고 있다. 도 많은데 일요일 오후에 시간을 잡은 것도 잘한 것 다.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자기화, 일체화 할 때 행복 또한 금자동에서 오신다는 이태분 보살님은 추위 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규칙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환했다. 친구 소개도 있었고 신앙생활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옛날부터 생각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내서 공부 하려고 마음먹고 왔어요. 구체적으로 불교에 대해 서 배우니까 너무 재밌고 좋아요. 스님 법문을 듣다 보면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가 되고, 열심히 공부하고 기도하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어요. 우연히 등산 왔다 프로그램을 보고 참여하게 어떤 마음으로 어떤 통로로 왔느냐가 중요한 것 되었어요. 불교에 대한 신념이 아직 없어서 아직은 이 아니고 지금 이 순간 그들은 몰랐던 것에 대한 목 한 전반적인 것을 실습해 가면서 배운다. 오랫동안 려다주러 왔다가 함께 하게 되었는데 불자로서 피 니다. 라고 하였다. 26 교지식인 양성 위주가 아닌 신행생활을 위한 불자양 해야한다. 화계사에서는 기본반 수료 후 50%이상 다. 오늘 강의는 주지 수암 스님께서 직접 하고 계셨 불교공부에 대하여 막연하게 생각만 하고 있었 은 꽉 차있었다. 의식반 수업은 주로 예불의식에 대 필요에 의해서 다시 공부하시는 분도 있다. 명보성 되어 앞으로도 급속도로 확대해 나가게 될 것 같습 떻게 오시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도들 간에 서로 가까이에서 대화하고 포교하는데 불 부부가 함께 공부한다는 김환기님은 집사람 데 들이 조용하고 정연하게 앉아서 강의를 듣고 있었 40대 후반 쯤 보이는 처사님(김주환)을 붙들고 어 토요일 오후 2시에 하는 의식반 수업에도 강의실 불교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꼭 기본반을 수료 같아요. 화계사 불교대학은 교육 시스템이 체계화 님들과 젊은 보살과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 2년 과정인 화계사 불교대학은 사중 스님들과 신 기본반과 다르게 의식반은 불교대학을 졸업하고 백지상태에서, 주는 대로 다 받고 있어요. 추위도 아랑 곳 하지 않고 100여명이 넘는 불자님 보살님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듬성듬성 처사 불교대학 불기 2555(2011) 1 2 월 _ 27

16 이해, 불교문화 등 이론 적으로 잘 되어 있는데 저 눈부처 개인의 생각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들의 경 험담. 도반들과 함께 수행, 기도, 정진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신행생활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불교대학 학장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불교대 설중매화 학의 목적을 모두 믿음에서 출발하지만 자기 의지 를 가지고 제대로 수행할 때, 부처님의 교설을 내 것 효림 화 할 때 부처님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 수 있어요. 중생관과 중생견을 지워버리고, 자신의 상을 버리고 부처님의 관을 정립하고 부처님 지혜 를 발현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는 수행자의 삶을 한 사나흘 피었다가 이내 스러져 지고야 말 것을 살 수 있고 외적으로는 자비로운 보살행을 실현할 하룻밤 섞어치는 진눈개비에도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주는 것 에 있다고 했다. 그 고운 향내 사라지고 말 것을 인간은 기본적으로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어찌 저리도 환장하게 피어나 그것이 진리라면, 우주의 대도라면, 더욱 더 그럴 것이다. 화계사 불교대학에서 어렵고 바쁜 가운데 도 시간을 쪼개서 즐겁게 공부하는 여러 불자님들 을 보면서 그 열정에, 신심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 교무국장 동재스님은 2011년에는 말이 아닌 실 다. 또한 그에 못지않게 그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 천의 보살행과 깊은 승가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소속 도 더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 하시는 여러 강사스님 감을 갖게 하는데 노력 할 것. 이라고 했다. 들의 열정과 중생구제 원력에도 고개가 숙여진다. 그들이 있는 한 화계사 불교대학은 더욱 발전할 것 일요일 2시에 포교사고시준비반에서 국제포교사 취재 장옥근(진불성) 반 2학년에 재학 중)님을 만났다. 불자로서 수행 위 데... 포교사라는 공인된 자격증으로, 그만큼의 실 화계불교대학 과정별 교과목 력을 갖추고 포교활동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부하게 되었어요. 불교발전을 위해 스님 1학년 불교이해와 신행 / 아함경 / 불교사 / 초발심자경문 들도 많은 역할을 해야 되겠지만 세계화시대에 포 2학년 금강경 / 수행과 실천 / 불교문화 / 입보리행론 교사들이 많이 발굴되어 우리나라 불교발전에 많은 대학원 신심명 / 사십이장경 / 화엄경 도반들을 보면서 잘못된 점을 고쳐나가게 되어 행 동의 변화를 꾀할 수 있고요. 교재가 신행, 불교의 28 한 줄기 강인한 생명으로 타고 올라 오늘 이른 계절의 아침에 순전히 하늘을 여는 그 기분으로 환장하게 피어난 꽃이여. 효림 / 승려 시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불교대학에 대한 생각 법회나 봉사활동을 손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꽁꽁 얼어붙은 땅 밑을 흘러 봄눈까지 내린 그런 새벽에 기본반 불교입문 을 묻자 여러 강사스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매운 생명은 잘도 견디어 내어 이며, 한국불교의 앞날 또한 밝을 것이다. 원력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혜륜(불교대학 주말 주로 간경, 참선 등 절에만 다니면 되지 생각했는 엄동설한 매서운 눈보라 몰아칠 때도 화계불교대학 까페 년 유심 봄 호에 한 그루 나무올시다 등으로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하여 그늘도 꽃그늘 산문집으로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 등. 화계사 교학처 02) 불기 2555(2011) 1 2 월 _ 29

17 화계풍경 경인년 마지막 밤 송구영신 법회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온통 얼어붙은 매 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중의 모든 대중스님들과 많은 신 도,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송구영신 법회가 저녁9시부터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다. 선덕 견향 대화상을 비롯, 대중스 님과 소임자스님, 국제선원스님들의 소개와 함께 삼배의 예 이웃과 함께 따듯함을 나누는 세밑 화계사 풍경 를 올렸다. 선덕스님은 묵은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 법회를 통하여 유난히도 다사다난 했던 경인년을 화계사 대중스님 정을 담아 나눴던 동짓날 이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불교발전을 위하여 불자 들과 신도님들은 항상 기도하며, 부처님 법이 아니었다면 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 열 번을 암송하며 동지맞이 들의 지혜를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 고 촉구했다. 아가기 힘든 한해였지만 잘 살아왔다. 새해에도 간절한 마음 법회가 시작되었다. 오전 10시부터 대적광전을 가 으로 기도하고 정진하여서 신도님들의 각 가정에 좋은 일만 득 메운 사부대중들은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새해 한편 법회 시작전부터 인근 동사무소, 소방서, 경로 있고, 건안과 행복, 평화로운 시절을 맞이하기를 바란다. 고 에 액운을 막는 동지법회에 가족 건강을 빌며 간절 당등에 팥죽이 배달되기 시작했다. 무려 3000명분 하였다. 한 마음으로 동참하였다. 의 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으며 길거리 팥죽 나누기 화계사 도량에는 새벽부터 동지불공을 올리며 새해 행사도 진행되었다. 화계사는 매년 동짓날이면 많 맞이를 기원하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은 팥죽을 쑤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관공서, 노인정,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배달하 예로부터 동지는 작은 설 로서 하루 중 밤의 길이가 기도 한다. 가장 긴 날 이기도하다. 액운을 소멸하고 복을 바라 화계사 입구 한신대 앞에서는 달콤한 팥죽 향기가 는 소박한 전래의식이 내려오고 팥죽을 만들어 집 오후 내내 진동했다. 길가는 행인들과 인근 주민들, 안 곳곳에 뿌리며 다가오는 일 년 동안의 무장무애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따끈한 팥죽을 나누어 주며 를 기원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묵은해의 액운을 소멸하고 새해를 건강하게 맞이하 이어서 신도회장 차호법행의 송구영신 고불문에서는 우 기를 팥죽 한 그릇에 담아 정을 나누는 길거리 행사 리는 이제 송구영신의 밤을 맞이하여 어두운 세상에 밝은 빛 도 이어졌다. 이 되신 부처님처럼 보다 더 밝고 화사한 세상을 맞을 채비를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동지법회와 더불어 민족문 화 수호를 위한 법문에서 우리들은 관계와 관계 속 하기 위해서 우리 불자들은 더욱 신심을 내어서 법회에 동참 에서 형성되어진 인과 속에서 진정 마하반야바라밀 경인년 동지를 보내며 불보살님의 가피와 함께 관 의 지혜를 쌓아 간다면 액운이 침범하지 못할 것이 재구설, 삼재팔난 일 년 내내 재수대통, 세세생생 부 며 화계사 불자들은 동지를 맞이하여 불법을 옹호 귀영화가 함께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했습니다. 우리 중생들은 소원이 있어 불보살님께 정성을 들이다가도 소원이 이루어지면 부처님을 잊어버릴 때도 있지만, 잠시라 하는 호법신장이 되어보자. 불교는 어려운 가운데 도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한 중생을 제도하시기 위해 백 천생 에서도 민족문화 수호를 위하여 불교문화재 관리를 을 따라다니면서 끝끝내 구제해 주시는 불보살님의 크나크신 하였으나 작금의 사태에서는 불교에서도 한목소리 자비심을 잘 압니다. 그리하여 경인년을 보내면서 쌓여온 업 로 정부에 의존하지 말고 불교 자체에서 템플스테 장은 소멸하고 밝은 지혜를 얻어 새해 일 년 내 내 복된 생활 30 불기 2555(2011) 1 2 월 _ 31

18 이 되고 새해의 중요한 소원을 성취하고자 이 법회에 동참하 여 참회합니다. 발원합니다. 라고 하였다. 또 하나의 소망을 담은 불 켜진 컵 초를 들고 주지스님과 사 중 스님들을 따라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신도들은 두 줄로 서 서 질서정연하고 숙연하게 도량 곳곳을 돌았다. 처마 끝에 매 고불문에 이어서 주지 수암스님은 하루를 마무리 잘하면 그 다음날 아침이 즐겁듯이 한 해 동안 부족한 것을 반성하고 새로운 것을 다짐하면 새로운 한해가 또 행복할 것이다. 나 하 나가 존재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은혜가 있는지... 우주에 달린 연등이 색색으로 따뜻한 불빛을 밝히고 촛불을 든 신도 님들의 끝없는 행렬은 추위도 아랑곳 않고 장엄했다. 전각을 모두 돌고 일주문을 돌아 0시가 가까워지면서 타종 식전 행사가 시작되었다. 내리비치는 태양빛에, 수많은 생명체에, 땅이 주는 넉넉함에, 공기의 은혜에, 생명의 근원인 물의 은혜에 고마운 마음, 감사 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종각 앞에 모여서 타종식을 앞두고 청년회 대표의 나는 나 라는 생각에 인연을 소중히 하지 않았고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스스로 행복해야 한다.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죄인이다. 냉소로 바라보았던 것을 참회하며 대결의 구도를 극복하고 불행을 자초한다면 이 모든 은혜를 저버리는 것이다. 주어진 가진 자와 못가진자, 좌파와 우파, 분단조국의 대립을 화합으 행복을 누리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로, 미움과 증오를 사랑으로, 나태와 안일을 정진으로, 어둡고 것이다. 운문선사의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의 의미를 되새 어리석음을 지혜롭게 하여 자비와 광명이 가득한 아름다운 겨 중생으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중생지견을 버리는 깨달은 불국토를 건설할 것을 발원 하는 발원문 낭독이 있었다. 그리 자로서의 행복한 삶을 살 때 부처의 자리, 극락세계의 자리, 고 합창단과 함께 석별의 정 과 희망의 나라로 사부대중 날마다 행복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중생의 그릇된 모두 축가를 부른 다음 10, 9, 8,...1 뎅... 대덕스님과 주지 분별심을 버리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여 중생이 변하면 부 스님의 새해를 알리는 타종이 시작되었다. 처가 된 다 는 것을 믿어야 한다. 앞에서 부처님께서 이끌어 이어서 줄지어 신도님들과 지역주민들의 소망을 실은 타종 주시고 뒤에서 스님들이 밀어주시고 손잡아줄 도반들과 모든 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양간에서는 따끈한 떡국공양이 존재들의 가피 속에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만이 나의 삶, 나 있었다. 의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2011년도 부디 행복으로 눈뜨는 나날이 되길 바란다. 는 법문을 하였다. 한해가 마무리되고 새해를 맞이하는 끝없이 흐르는 시간의 경계 속에서 묵은 것들을 털어내고 새것들을 담기위한 송구 주지스님의 관세음보살 선창에 두 손을 모으고 관세음보살 을 따라 부르는 신도님들의 간절한 관음 정근이 대적광전을 가득 메웠다. 22시 15분 김영동 생명의 소리 108참회와 선현스님의 죽비 소리에 맞춰 신도님들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심중 소구 소망을 담아 정성스럽게 108배를 올렸다. 32 영신 법회에 참석한 많은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자리에 은은 하게 울리는 종소리가 끝없이 화계사 경내에 울려 퍼졌다. 새벽 1시부터 제 2부 해맞이 행사로 새날 맞이 기도가 천수 경, 육법공양 등으로 이어지고 새벽4시 예불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편집부 불기 2555(2011) 1 2 월 _ 33

19 을 살아야할 지 부처님께서 화현하신 모습이 어떤 자리이타 모습일지 다시 한 번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기를, 가 ˇ» ˇ 와 함께 한 ˇ 정 가정에 부처님 자리가 함께 하고 성스러운 행사 가 장엄하게 회향하길 축원 했다. 이어서 도선사 주지 선묵 혜자 스님은 불자들은 만나면 인사말이 반갑습니다. 성불하십시오. 라고 인사를 합니다. 이는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 는 불성을 지니고 있기에 구경에는 자타일시 성불 도 나와 너와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라는 뜻으로 그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춥고 긴 겨울은 잔인하다. 상대적 빈곤이 아닌 절대적 빈곤층은 더더욱 그럴 것이다. 강북구사암연합회(회장,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에서는 십시일반 마음을 내어 그들과 조금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성도재일 연합법회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010년 1월 10일 2시 강북 구민회관에서 도선사, 본원정사, 향운 사, 경천사, 보현사, 몽골법당의 스님들과 불자들, 강북구청장(박겸 수) 서울시의원, 구의원과 관내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는 1부 문화 공연, 2부 법회와 자비 나눔 성금, 물품전달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강북지역에서 성도재일을 맞이하여 처음으 로 열린 연합법회였지만 꽁꽁 얼어붙은 추위도 녹여버리는 훈훈한 행사였다. 머루 포교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행사에서 불자가수 고경희, 국제 포교사 문명하의 노래와 본원정사, 도선사, 화계사 합창단의 아름다 운 화음의 음성공양이 있었다. 관 무용단의 선무용과 특히, 가수 김 종환의 출연은 행사에 참여한 신도님들과 모두가 하나 되는, 보고 듣 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자리였다. 제 2부는 화계사 교무국장 동재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 렇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내일이면 성도재일이기 때문에 전국사찰에서 성 도재일을 봉행하고 철야정진 법회를 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하실 때 까지 49년 동안 설법(전 도의 길)을 통하여 중생의 무지에서 벗어나 깨침을 얻게 하려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모습이 동시대 우 리의 자비의 쌀 나누기와 4월 초파일 즈음에 행하는 거리 탁발행사와 뜻을 같이 합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우주의 대도를 깨달 은 성도재일에 무언가 하나는 각자 깨우침을 받아 가야 할 것입니다. 라는 법문을 설하였다. 본원정사의 문성스님의 축하말씀과 수암스님의 강북구청장에게 2,000원 만원 상당의 자비나눔 물 품을 전달하는 식이 거행되었다. 향운사 지상스님 의 발원문 봉독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모든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구민회관을 꽉 메운 700 여명의 불자들의 가슴가득 환희심에 젖게 했다. 편집부 송, 강북구 사암 연합회 회장 화계사주지 수암스님의 봉행사로 이어 졌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 성 도하신 성스럽고 경사스런 오늘, 뜨거운 신심과 열정으로 깨달음을 성취하시어 깨달음의 길, 행복의 길로 이끌어 주심에도 불구하고 작 금의 시절인연이 안타깝고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도 현실이다. 부처 님께서 육신으로 화현하시어 깨달으신 성도재일을 우리 불자들은 어 떻게 더 뜻 깊게 맞이할 것인가. 하 수상한 시절에 불자로서 어떤 삶 34 불기 2555(2011) 1 2 월 _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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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강북구 소식 다음날 아침에는 몸과 마음이 지쳐 도저히 절에 갈 수가 없어 집에만 틀어 박혀 있다가 오후 3시쯤 그렇게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불합격인지 부처님 께 따져봐야지! 그런데 오늘 오후6시에 고대 발표일 모두 함께 가꾸는 인데 고대마저 떨어지면 어쩌지? 이런저런 생각하 며 마음을 추슬러 절에 올라갔다. 대웅전 문을 열고 삼배를 하고 부처님을 바라보는 순간 따지려는 마 음은 온데간데없고 갑자기 참회의 마음이 일어났 다. 부처님, 이제야 알겠습니다. 무엇이 균형인지, 강북희망나무 에 여러분의 소망과 제안을 달아주세요 ~ 무엇이 저의 문제인지... 하는 순간 집에서 전화가 왔다. 고대 합격했어! 갑자기 눈물이 핑 돌며 부처님 죄송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하는 말만 자꾸 나 강북구는 구민의 새해 소망 및 제안사항 접수, 피드백 실시, 소통행정의 기회로 오더니 나중에는 눈물이 펑펑 나면서 주체 할 수 없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강북희망나무를 ~ 일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어 다리를 뻗고 통곡을 했다. 마침 법당 안에는 나밖 에 없었고 그 마음은 기쁨인지 슬픔인지 억울함인 희망나무는 2m 높이에 엽서를 매달 수 있는 형태로 구청 본관 1층 현관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지 안도감인지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겹겹이 입었 참여를 원하는 분은 소망엽서에 쓰고 싶은 내용을 적어 희망나무에 매달면 된다. 던 옷을 벗어 던진 느낌이었다. 제안 내용은 단순한 새해소망부터 구정 관련 건의 및 제안 사항 등 어떤 내용이든 가능하다. 나를 일깨워 분수를 알게 하시고, 어젯밤 불합격 소망엽서는 본관 1층 안내데스크나 각 부서에 비치되어 있다. 에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자식의 마음보다 내 자존 구는 접수된 엽서의 내용을 검토, 구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심과 체면이 더 중요했던 집착과 욕심을 깨닫고 진 건의 및 제안사항에 대해 이나 우편으로 답변을 해준다는 계획이다. 심으로 참회하게 하신 그것이 바로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피였다. 그밖에도 강북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매일 오후 2시~4시까지 구청장실을 열고 름 장마의 장대비처럼 쏟아졌다. 갑자기 머릿속 생 지난 70일간의 기도를 통해 매일의 일상이 수행 각들은 프로그램 엉키듯 뒤죽박죽되고 있는데 드디 이고 기도라는 것을 알았고, 수능기도는 수행과정 원하는 구민 누구나 구청장을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어 연락이 왔다. 서울대 불합격이야! 여러 번 인터 의 한 단편일 뿐 목적은 아닌 것이다. 많은 스님들이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넷에서 확인 해 봤어 하고 애들 아빠가 문자를 보내 말씀해 오셨던 것을 이제야 체험했다고나 할까? 금 왔다. 갑자기 다리가 풀리며 온 사방은 어둡다 못해 강경 법회인유분의 장엄한 장면들이 내 머릿속에 아예 깜깜해지고 내 마음과 법당 밖은 세찬 빗소리 클로즈업 되어 펼쳐진다. 부처님께서는 천이백오십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열린 행정은 로 요동을 치지만 불단의 촛불들은 한 점 흔들림 없 명의 비구와 함께 때가 되어 걸식을 하시고 공양을 저의 다짐이자 구민과의 약속 이라며 이 굳건히 버티고 서 있고 그 너머에 앉아계신 부처 마치신 후 발을 씻고 자리를 펴고 앉으신 바로 그것 희망나무에 열린 구민들의 소망을 구정에 적극 님들의 상호는 자비로운 미소는커녕 너무도 높고 에서 불자라면 어떻게 수행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 반영하는 한편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구민 참여를 엄격해 보였다. 역시 나에게 부처님의 가피란 것은 지를 직접 나에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마지막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없어, 그건 뭔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일 3년 내내 앞만 보며 힘들게 달려온 아들 녀석을 생 인거야! 라고 생각하며 가방을 챙겨 부처님을 등 각하면 고맙고 자랑스럽다. 40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불기 2555(2011) 1 2 월 _ 41

23 화계행사 안내 정월대보름 한마당 서로 나누면 더 따뜻한 세상 여기 지나온 시간 잠시 내려두고 달빛을 등에 업고 길게 누운 산등성이 화계골에 내리는 달빛에 흠뻑 젖으며 화계사 앞마당에 정월 대보름 행사가 열립니다.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달은 밝고 연꽃웃음 머금은 당신이 그리워 마침내 우리 사는 세상 환히 밝히며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내는 달빛세상으로 당신을 모십니다. 찬란히 떠오르는 달빛이 이 땅 어디에나 비추게 하소서. 보름달이 뜨는 밤에 하늘을 보며 맑은 웃음소리 넘치는 화계사 열린마당으로 당신을 모십니다. 저마다의 머리위에 환한 달빛을 이고 달 보러 오세요. 서로의 그늘을 비추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관세음 보살님을 닮고자 합니다.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제5회 화계 정월대보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 보름달만큼만 환하고 둥근 마음 서로 나누어 봅시다. 새해엔 서두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지고한 믿음과 겸허함으로 기도합니다. 42 2월16일(수) 오후 5시~ / 화계사앞마당 1부_ 공연마당 들소리 / 젠틀맨 / 설운도 / 화계사 합창단 2부_ 소원지 달집태우기 달집 점화 / 강강수월래 불기 2555(2011) 1 2 월 _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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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불기 2554(2010)년 하반기 화계사사회부 활동 보고서 그냥 그렇게 웃음꽃 피던 그 시절. 아! 몇 년인가? 화계사 자비나눔의 실천 마냥 그렇게 함지박 두텁던 - 불기 2554년 하반기, 화계사사회부 활동 내역 - 오! 어디인가? 늘 그렇게 빙그레 믿어온 맘! 선현스님 (화계사 사회국장) 통함이어라? 이러할 제 코끼리를 탄 장자는 묵연하셨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있는 듯 없는 듯 유유자적이 미덕이라 ㅇ결식아동지원 10월부터 화계중학교 학생 5명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 ㅇ독거노인지원 - 11,12월 독거어르신과 실직 가정 돕기 쌀 지원으로, 화계중학교 학생에게 쌀 지원 - 신묘년 1월에는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로 쌀 20kg을 25가정에 전달 ㅇ월 정기 지원 - 녹색여성모임 결식학생 미수가루 행사에 월 30만원 지원 - 쌍문동 노인복지센터 배려라는 단어와 양보라는 말들과 봉사라는 글들을, 복지를 - 국립재활원 및 국립의료원 예전에는 몰라도 되었지. 수행의 꽃! 왼손이 한 일 오른손이, 오른 손이 한 일 왼손이 몰라야 세계가 한가족 소의 경전으로 금강경 아! 아득한 금강경이어도 될 보현이여! ㅇ라오스 화계초등학교 지원 ㅇ이주노동자 지원 - 이주노동자 가족 50여명 참가, 추석차례지내기, 예절교육, 송편 빚기 등 문화체험 - 이주노동자 모국방문 지원 (280만원) 어디 계시옵니까? ㅇ화계사 법보신문 이주민 돕기 공동 캠페인 (이주노동자 의료비 지원) - 소트사방씨(캄보디아) 300만원 지원 - 게내스 카라고테씨(네팔) 200만원 지원 화계사 1불자 1자비 실천운동은 - 우르겐 (네팔법당 주지)스님 부모님 치료비로 300만원 전달 한국불교의 자비 나눔이 선봉으로 우뚝 솟았더이다. 자비보시기금회 가입은 거름이요, 뿌리요, 초석이지요. 다시 한 번 되 뇌이고 물어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여 수용하고 포옹하는 위대한 수행 회향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누리에 ㅇ국제선원 및 도제양성 - 화계사 국제선원 보관스님의 장학금으로 1년간 월 20만원 지원 결정 - 국제선원 묘불 행자님의 교육비로 30만원 지원 ㅇ군 법당 및 경찰 법회 지원 화계사 신도회 - 논산 훈련소 법당건립비 모금 1천만원 중, 부족분 3,378,000원 지원 인연으로 만나서 함박 웃는 기쁨자리 - 호국 충룡사 호국사법회에 떡 8말과 과일, 합장주 300개 (88만1천원 상당) 전달 - 경찰의 날 대중공양: 경찰의 날을 경축하며 시루떡 4말, 바람떡 2말 (34만원 상당) 전달 함소 모심을 감사드립니다. ㅇ화계법보 및 포교용 책자 발행 - 화계사 사찰 문화 안내 책자 제작: 화계사안내서 제작에 25만원 지원 ㅇ월 정기 지원 말이 없이도 그래그래~~~~~ - 4대강 살리기 사업에 20만원 후원 생각 없이도 응 응 응!!! - 의정부 교도소 법회: 사회국장스님 주관 교도소법회에 떡 4말 (16만원) 지원 응당 발원 하옵나니 ~~ 나무 마하 반야바라밀 기타 ㅇ불교환경연대 지원: 전 주지 수경스님의 약속 이행으로 견성암 버스비 250만원 지원 ㅇ커피자판기 설치 운영: 화계사 신도와 둘레길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설치, 200만원(4회 분납) ㅇ이웃과 함께 동지팥죽 나누기: 인근 동사무소, 소방서, 경로당에 팥죽과 과일 전달 48 불기 2555(2011) 1 2 월 _ 49

27 화계 지난소식 2011년 신묘년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화계사 사부대중 여러분, 올 한해 자비를 베풀며 살아갈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서원합니다.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 팥죽 나누기 행사 12월 22일 수요일(음11.17) 동짓날. 오전에는 사회국장 선현스님을 비롯하여 사회부 보살님들이 직접 인근 동사무소, 소방서,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팥죽을 배달하였으며 무려 3,000명 분의 팥죽을 쑤어 나누어 먹었다. 오후 2시부터는 한신대학교 앞에서 길거리 팥죽 나누기 행사도 진행되 었다. 행인과 인근 주민들,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따듯한 팥죽을 나누어 주며 묵은해의 액운을 소멸하고 새해를 건강하게 맞이하기를 팥죽 한 그 릇에 담아 정을 나누기도 했다. 화계골에 울려 퍼진 희망의 메아리(송구영신 법회) 음력 11월 초하루 법회 - 포교원장 혜총스님 특별 법문 12월 6일(월) 음력 11월. 찬바람이 불면서 겨울 속으로 접어드는 무척이 나 차가운 날씨였지만, 음력 동짓달 초하루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어 김없이 대적광전을 가득 채우고도 밖에서 기도를 올릴 정도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법회는 난치병어린이 돕기 성금전달과 더불어서 포교원 장 혜총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광명진언,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 니 파드마 쯔바라 프라바틋 타야 훔 모두 합장을 한 채 지극한 마음으로 광명진언을 암송하시기 바랍니다.화계사에 모이신 신도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사부대중에게 화계사 불자 여러분! 금생만 행복하게 사시겠습니까? 내생을 생각하며 훌륭한 불자 가 되어봅시다. 라고 법문을 해주셨다.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 12월 8일(수) 화계사 신도들의 자비보시 운동으로 모아진 쌀을 연말을 맞이하여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회국장 선현스님과 함께 사회부에서 전 달하였다.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실직가정, 몽골법당을 일일이 방문하며 위로의 말씀과 함께 자비의 쌀을 전달하는 손길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동지법회 "화계사 불자님! 불법을 옹호하는 호법신장이 되어보세요" 12월 22일 수요일(음11.17) 동짓날 대적광전에서는 나무마하반야바라 밀 열 번을 봉송하며 동지법회가 시작되었다. 화계사 도량에는 새벽부 터 동지불공을 올리며 새해맞이를 기원하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동지법회와 더불어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법문 에서 우리들은 관계와 관계 속에서 형성되어진 인과 속에서 진정 마하 반야바라밀의 지혜를 쌓아 간다면 액운이 침범하지 못할 것이며 화계사 불자들은 동지를 맞이하여 불법을 옹호하는 호법신장이 되어보자. 라 는 법문을 했다 년 12월 31일(금요일) 경인년 마지막 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온통 얼어붙은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중의 모든 대중스님들과 많은 신도,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 데 송구영신 법회가 저녁9시부터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다. 한해가 마무리되고 새해를 맞이하는 끝없이 흐르는 시간의 경계 속에서 묵은 것들을 털어내고 새것들을 담기위한 송구영신 법회에 참석한 많은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자리에 은은하게 울리는 종소리가 끝없이 화계사 경내에 울려 퍼졌다. 새벽 1시부터 제 2부 해맞이 행사로 새날 맞이 기도가 천수경, 육법공양 등으로 이어지고 새벽4시 예불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신도님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넘치 는 한 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음력12월 초하루 법회- 화계사 신도회장 이 취임식 2011년 1월 4일(화)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음12월 초하루 법회가 대 적광전에서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삼각산 기슭에 흰 눈이 내려앉은 가운 데 대적광전을 가득 메운 불자들은 저마다의 참회와 서원을 간직한 채 두 손을 모으고 천수경을 독송해 나갔다. 그동안 화계사는 많은 변화를 겪어 오면서 사찰 안팎으로 안정을 찾아가 고 있다. 음력12월 초하루 화계사신도회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는 날 이다. 주지 수암 스님으로부터 신도회장을 비롯한 임원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봉행되었다. 강북구 사암연합회 성도절 연합 대법회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날이다. 출가재일, 열반재일, 부처님오신 날과 함께 불교 4대 기념일 가운데 하나이다. 1월 10일(월) 강북구사암연합회는 성도재일 연합대법회를 삼각산문화 예술회관에서 봉행하였다. 도선사, 본원정사, 향운사, 경천사, 보현사, 몽골법당, 강북구청장(박겸수) 서울시의원, 강북구의원 등 관내 인사들 이 참가한 가운데 1부는 문화 공연, 2부는 법회와 불교와 이웃이 하나 되는 자비나눔 성금 물품전달식으로 진행되었다. 자비나눔 물품은 강북구 13개동 15명에 현금 5만원, 195가구에 쌀 20Kg, 2천여만원 상당이 전달되었다. 불기 2555(2011) 1 2 월 _ 51

28 정혜사 무상사 방문 - 대중공양 2010년 1월 17일 월요일 덕숭 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큰스님께서는 운문선사의 일일시호일(日日 是好日) 날 마다 날마다 좋은 날에 대한 법문을 해 주셨다. "과거의 지나간 것은 생각하지 마라. 돌아오지 않는 것은 걱정하지 마라. 한 달 후, 1년 후, 10년 후의 일은 걱정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현실이 순 간 마음을 어떻게 쓸 것인가? 번뇌 망상을 여의고 진실한 마음 조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정성과 열정을 다해서 살면 될 것이다. 금년에 도 내내 그렇게 살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 구제역 가축 천도재 및 생명존중 발원기도 신묘년 1월21일(음 12.18) 금요일 "구제역 희생 동물영가시여! 간절한 마음으로 자성을 밝히는 기도는 원 한도 은혜도 없어집니다." 대적광전에 모인 500여 사부대중은 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 보살님전 상품상생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삼업을 청정하 게 하여 나와 이웃, 구제역 가축 천도재 및 생명존중 발원기도를 봉행하 였다. 이 모두는 단순한 전염병 차원이 아닌 우리가 저질러놓은 과보인 것이다. 대적광전 영단 위의 공양물은 구제역 희생 영가를 위한 위패와 배추, 무우, 당근, 보리순, 삶은 콩, 여물, 오이들이 올려졌다. 입춘 7일기도 입재: 1월 29일(음12.26) 토요일~ 회향: 2월 4일(음1.2) 금요일 신묘년 입춘을 맞이하여 가정의 평안과 만사형통을 서원하는 기도를 봉행합니다. 동참금 : 3만원 신묘년 입춘시각 : 13시 33분 신묘년 입춘 다라니를 입재 날부터 나누어 드립니다. 신묘년 정초 7일 기도 입재: 2월 5일(음1.3) 토요일 ~ 회향: 2월 11일(음1.9) 금요일 새해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위한 정초 7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동참금 : 3만원 / 설판: 10만원 자비방생 및 보궁 참배 2월 12일(음1.10) 토요일 / 장소 : 구미 도리사 - 낙동강 마애불 신묘년 정월을 맞이하여 온 우주 만물이 원만히 소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비방생과 보궁 참배를 갑니다. 출발 : 7시 (시간 엄수 바랍니다.) / 동참금 : 3만원 차량관계로 미리 접수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기도 및 달집태우기 문화한마당 2월 16일(음1.14) 수요일 오후 5시 / 화계사 앞마당 올 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화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문화한마당을 봉행합니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이웃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속으로 정월 대보름날에는 달집을 태우며 풍년을 기원하였으며,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우며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성취 되기를 발원하였습니다. 타태아기영가 천도 기도 입재: 3월17일(음2.13) 목요일 ~회향 : 4월 6일(음3.4) 수요일 봄 산신기도 및 성지순례 입재 : 3월 18일(음2.14) 금요일 ~ 회향 : 3월 20일(음2.16) 일요일 2011년 새 봄을 맞이하여 산신님께 풍년과 평안을 발원하는 산신기도를 봉행합니다. 화계사 산신각에서 입재하여 성지순례를 갑니다. 회향 장소 : 추후 공지 / 동참금 : 3만원 영구위패 합동 천도재 52 4월 6일(음3.4) 수요일 불기 2555(2011) 1 2 월 _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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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법보140304 세상을 사는 지혜가 되었습니다. 그 정성만큼 더 큰 기쁨으로 보답할 수 있는 2014년 새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느 봄날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허물어진 장독대에선 복 많이 받으세요. 노오란 민들레꽃이 피어나고 그 꽃잎에 나비가 하느작거린다. 그리고 섬돌밑엔 작고 푸른 제비꽃이 피어나 향기를 내뿜는다. 얼마나 경이로운가. 태초의 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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