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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간호(2012년8월)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2 목차 대 상 과정 강 사 수강생 006 독서심리상담사(1) 김경숙 박주하 최우수 010 커피전문가 이혜영 김건량 012 정통요가지도자 최진태 손은정 우 수 016 경기민요 국악교실 최차옥 백남조 018 웰빙유머스쿨 & 레크리에이션 이현수 박선자 020 어린이독서지도사(1)-울주 송정숙 정상희 장 려 024 민화아카데미 김재춘 장정숙 026 독서심리상담사(1) 김경숙 김순미 029 농지산지개발재테크과정(심화) 장석수 윤봉준 가 작 038 경기민요 국악교실 최차옥 윤현희 040 경기민요 국악교실 최차옥 류채명 042 골프교실(초급) 김종숙 이용근 044 노인체육복지지도사 양점홍 최무환 046 노인체육복지지도사, 임산부요가지도자 양점홍, 최진태 김명진 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3 048 독서심리상담사(1) 김경숙 박경미 051 독서심리상담사(1) 김경숙 김점순 054 독서심리상담사(1) 김경숙 심규찬 056 동양역학과 생활역학(1) 황현성 정수태 058 무용심리지도사(기초) 김정향 최문정 060 부동산재테크와 부동산 공 경매 윤 철 김덕민 062 부동산재테크와 부동산 공 경매 윤 철 김유현 064 수필창작아카데미 정진농 주덕수 066 생활도예(야간) 허 일 박혜령 067 생활도예(야간) 허 일 엄선희 070 어린이독서지도사(1) 송정숙 안영주 072 어린이독서지도사(1) 송정숙 김숙현 077 어린이독서지도사(1) 송정숙 이은영 079 어린이독서지도사(1) 송정숙 김성미 082 어린이독서지도사(1) 송정숙 진복남 090 어린이독서지도사(1)-울주 송정숙 박 희 092 어린이영어지도자교실 조일제 김명수 094 어린이영어지도자교실 조일제 한경신 096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안지숙 이연주 098 유아영어피아노지도자 김정희 강윤주 100 웰빙유머스쿨 & 레크리에이션 이현수 김봉숙 102 웰빙유머스쿨 & 레크리에이션 이현수 정명자 104 원예치료사 손병구 정영란 106 임산부요가지도자 최진태 안정선 108 임산부요가지도자 최진태 송혜정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3

4 목차 109 자기주도학습상담사양성-울주 윤주은 김민정 111 자기주도학습상담사양성-울주 윤주은 임경해 113 자기주도학습상담사양성-울주 윤주은 한선의 115 작은도서관사서도우미-울주 문경애 박혜진 116 전문심리상담사기초(야간) 장혁표 박보성 118 커피문화 이혜영 황인경 120 커피전문가 이혜영 박주현 122 커피전문가 이혜영 유영숙 124 코칭 리더십 여순모 장미란 126 한방 산야초의 전통지식 최두영 권재숙 128 한자지도사(기본) 이종대 조은순 130 현대시 창작실기 이광수 박정숙 132 현대시 창작실기 이광수 류현열 134 현대시 창작실기 이광수 장봉천 4 <<< 2012학년도 제1학기 수강후기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

5 대상

6 독서심리상담사(1) 강사 : 김경숙 수강생 : 박주하 가지지 못해서, 꿈이라는 말에 조금씩 멀어지는 아이들이 안타까웠다.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기 이전까지, 애들에게 주어진 힘든 삶은 그들의 책임 은 아닌거니까. 그냥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는 말로밖엔 설명할 수 없는 무엇이니까. 고아원에서 애들 살피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봉사 정신은 아니었다.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에서였다. 그 꿈의 출발은 일종의 대리만족에서 기인한 것이니 까. 가진 것 없고, 아는 것 없는 내가 내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 생각해봤다. 많 이 배워 똑똑한 것도 아니고, 큰 돈을 가진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 그러다가 든 생각이 바로 이거였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 그리고 지혜를 전해주는 것, 마음을 부자 되게 해 주는 것. 그것이라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후로 이런 저런 노력을 해왔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는 것 을 연습했고 이런 저런 책을 읽으면서 지식보다는 세상 이치를 알아가려 애썼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지혜를 얻는 참 효과적인 방법이 책을 읽는 것이었다. 좋은 책과 인연이 닿 았을 때, 그것을 통해 난 종종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얻었었으니까. 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7 이런 생각과 이런 습관을 통해 조금씩 밝아지고 아픔을 잊어가는 나를 보면서, 아이들 에게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욕심이 커져갔다. 그리고 이곳저곳을 뒤져서 독 서 심리치료라는 강좌를 알게 되었고, 수업은 시작되었다. 매일 한 권씩 책을 읽고 주인공과 닮아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었 다. 나도 장점이 있고, 세상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는 편이라 그런 성향에 늘 감사하고 살았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나의 아픔, 어두움, 두려움 나는 그것들을 이겨내고 밝아 진 사람이 아니라, 외면하고 피하면서 밝음으로 포장 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밝으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다. 매주 한 권씩 썼던 감상문을 모두다 다시 읽었다. 한 번에 하나씩 발견되던 독특한 나 의 성향들이 모두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더럭 겁이 났다. 그 각각 의 성향들이 어떤 기반에서 갈라져 나온 것들인지 어설프게 알아지기 시작했기 때문이 다. 이것들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 어디부터 손을 데야 할까? 나는 그것에서 기인된 또 어떤 새로운 성향들을 키워가고 있을까? 너무 서두르지는 말아야겠다. 이제 겨우 한 학기의 수업이 마무리 되고 있고, 나는 이 제 겨우 숨겨둔 내 모습과 안면을 튼 정도니까. 아직 한 학기가 더 남았고, 나와 인연될 책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요즘은 어떤 일을 결정하기가 많이 힘들어졌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참 나 답던 방 식으로 처리하면 금방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도 그게 잘 안 된다. 이번만은 예전과는 다 른 눈으로 보고 싶고, 다른 방법으로 생각하고 싶고, 다른 과정으로 처리하고 싶다. 내가 나를 대면하고 나니, 습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던 당연했던 그 일들이 뭔가 잘못되었고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자꾸자꾸 올라온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7

8 이래저래 많은 것들이, 수업을 듣기 전보다 복잡해지고 어려워진 것 같다. 이 복잡함과 어려움은 반드시 내가 거쳐 가야 하고 이겨내야 할 과정이기에, 난 힘들면 서도 이 수업을 이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 학기가 지나고, 또 한 학기를 더 지내고 나면 지금은 어렴풋한 무엇인가가 선명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 내 삶을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고, 새로운 대안을 선택할 수 있었으 면 좋겠다. 수다, 가족, 사랑, 성인아이, 가부장사회, 폭력, 불안, 죽음 삶에서 피할 수 없는 많 은 것들과 대면하는 시간을 책을 통해 얻었다. 열심히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달려 들었지 만, 차마 대면하지 못한 주제가 하나 있었다. 불안! 이 주제를 다루는 날은 수업에 참여할 용기조차 없었다. 내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 그 리고 지금도 참 많이 두려운 부분. 2주가 지난 지금도 난 이 단어가 많이 무섭고 힘들다. 이번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오면 의무여서가 아니라 필요하기에 나 스스로라도 다시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 볼 것이다. 두 번, 세 번 다시 읽고 생각하면서 이 불안이 사라지고 마음 편해질 수 있도록 더 애써봐야겠다. 나는 아픈 아이였고, 불안한 성인이었다. 아프지 않는 법, 불안하지 않는 법이란 게 세 상에 있을까? 나는 아픔을 이겨내고 불안을 이겨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엔 두 손 모아서 기도드리고 싶다. 아프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안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9 최우수

10 커피전문가 강사 : 이혜영 수강생 : 김건량 처음 커피문화반을 접수할 때 남편과 일주일에 한 번씩 데이트 하는 기분으로 친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남편과 함께하는 취미 찾기가 아주 어렵더라구요. 때마침 남편이 관심도 가지고 친구도 좋다하고 아주 신이 났 었죠. 문화반 과정을 들으며 매주 2종류의 커피를 드립(종이필터, 융, 금속망), 싸이폰, 터키 식 커피, 포콜레이터, 볼링, 프렌치 프레스, 모카포트, 등 다양한 추출 기구와 도구를 이 용한 수업과 로스팅법, 바리에이션(카푸치노, 카페오레, 카페라떼 등) 생두 비교 등을 했 었습니다. 커피향 가득했던 만큼 강의실 분위기가 좋아 매주 커피 수업에 대한 기대와 즐 거움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전문가반 과정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드립 커피만 15주 해도 모자란다 는 말을 자주 하셨는데 수료 하고 나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문화반 때보다 더 귀하고 좋은 커피 2종 류를 먹었지만 사실 말이 2종류이지 어떤날에는 4~5종류(?)가 될 수도 있었지요. 수업 마치고 불닭 이 먹고 싶은 날도 가끔 있었거든요.(커피를 너무 많이 즐겨) 전문가반은 문화반과 다르게 더 심화된 수업으로 다양한 도구와 기구를 활용하여 수업 이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커피로 전혀 다른 커피 맛을 느끼게 해 주는 방법, 싸이폰 종류 1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11 라도 기구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커피, 생두의 가공 원리 및 생두 선별법, 로스팅원리, 과정, 결과, 종류 등을 비교하면서 이론 뿐 아니라 실제를 경험 할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저는 요즘 같이 컴퓨터 매체를 많이 사용하는 연수와 강의자의 설명식 수업을 많이 받 은 사람으로서 오감으로 관찰, 비교, 추측 해보는 아날로그적인 커피 수업이 참 매력적 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반에서 게이샤를 접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반의 경우는 게이샤 원 종 외 5가지를 경험 해 볼 수 있어서 아주 행운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1. 가족과 취미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 2. 커피에 대한 이론 및 실제를 알고 마시고 싶은 사람 3. 일반적인 커피 외 다양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4. 친구와의 모임을 의미 있게 가지고 싶은 사람 5. 정신적 스트레스로 무언가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사람 (전 커피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었습니다. 무엇인가 힘든 일이 생기면 드립 커피 한잔 내려 커피 향 맡으며 -나름 명상의 시간) 6.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7. 집에서 쉽게 커피 생활하고 싶은 사람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11

12 정통요가지도자 강사 : 최진태 수강생 : 손은정 화요일, 수요일만 되면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아이 들 깨우고 이제 두돌 지난 아들, 6살배기 딸은 엄마 때문에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야 했다. 엄마 요가 공부하러 가는 날이야. 얼른 일어나야 해. 엄마 도와줄꺼지? 일어나서 얼른 밥먹자~ 그리고는 아침을 먹이고, 씻기고, 입혀서 아직 어린 아들은 친정집으로, 딸은 유치원으로 보내며 바쁘게 버스를 타고 왔다. 아침에 3살배기 아들이 마음이라도 틀어지는 날엔 마음 달래고 보내느라 100번 버스를 내려 무용실까지 숨이 턱에 차도록 뛰어 가기도 했다. 가끔은 내년정도에 시작할걸 그랬나 싶기도 했지만, 배우고 싶은 생각에 내년은 너무 나 길게 느껴졌다. 그래서 아이들이 화, 수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작해보기로 했다. 내 나이 34살. 20살적부터 시작해서 수영강사로 일하며 첫 아이 놓기 전까지 일해 왔 었지만. 요가라는 매력에 빠진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요가에 먼저 몸담은 시누 형님의 소 개로 요가를 접하게 되었지만 나하고 요가가 맞을꺼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고3시절 체대입시를 하고 동아대 입시를 치게 되었는데 일 년을 열심히 운동하고 노력했지만 시 험 치는 당일날도 유연성 종목에서 여자로써는 거의 최하위 수준의 성적을 받았다. 다행 히 기타 다른 종목에서 상위 성적을 받아 합격할 수는 있었지만. 내생에 그날의 기억은 참 씁쓸했다. 그런 내가 요가를 한다는 건 정말 믿기 힘든 일이나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요가라는게 꼭 유연한 사람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조금씩 알게 되었다. 유연한 사람이 하루면 할 것 을 난 6개월, 7개월이 걸린 동작도 있었다. 하지만 노력하면 조금씩 이루어지는 요가의 1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13 매력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요가를 접하고 배우고 싶었다. 그리고 요가는 단지 몸동작이 다가 아니라는 것도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한동작 한동작 10명의 사람이 있으면 하나하나 그 사람에게 맞는 동작이 있고 또 이 사람에겐 좋은 동작이지만 어떤 사람에겐 정말 해가 될 수도 있는 동작들도 많았다. 동작 하나하나의 공부가 필요했고 궁금하고 알고 싶어졌다. 그래서 소개를 받은 곳이 부산대 학교 평생교육원의 정통지도자 과정이었다. 처음엔 아이들 돌보며 화, 수 매번 갈수 있을까? 가끔 한번은 빠지더라도 일단 다녀보 자 그런 생각으로 수업을 들었다. 하지만 수업 둘째 날 친척분 초상이 나서 결석을 하 게 되었는데 미리 전화를 안주셨다고 전화 오셔서 따끔이 말씀하시는데.. 아 내가 수업 을 너무 쉽게 생각 했구나 싶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계기로 더욱 정신을 차리고 수업시에 지각이나 결석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쓰게 되 었다. 그렇게 시작된 요가 수업은 4개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지나서 돌이켜보니 참 시간이 빨리도 흐른 것 같다. 처음엔 요가 총론, 인도 이야기, 인도 철학, 어렵게만 느껴지고 이런 내용들을 꼭 알아 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정통 요가지도자 과정의 요가 수업의 내용은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메모하고 집에 가선 요가책도 뒤적이게 되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이 아프고 해서 결석한 날이 2-3번 있다. 하지만 아이 들 때문에 하루라도 결석 하면 안가서 편하네 라기 보다는 오늘은 뭘 했을까? 궁금하 고 서운함 마음이 들기도 했다. 물론 귀찮고 힘들게 느껴진 적도 있었다. 요가 리포트를 한 달에 한 개 정도씩 2개를 냈는데 내는 전날밤은 아이들 재우고 쓰느라 새벽 3-4시까지 잠을 설치며 쓰곤 했다. 하 지만 그렇게 요가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또 교수님의 리포트 잘썼다 는 말씀 한마디에 결혼하고 8년 아이들 키우느라 내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만 전념했던 내 인생에 너무나 행복하고 나 자신을 다시 되찾은 느낌도 들기도 했다. 마지막달에 한 실습 프로그램도 참 괜찮았다. 수강생들 한 명씩 돌아가며 1시간씩 수업 을 혼자서 진행해보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어떡해하지 싶어서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그 렇게 하면서 요가 프로그램도 짜보고, 모두 앞에서 수업도 해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 감도 생기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수업으로 나 또한 더욱 많은 것을 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13

14 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정통요가 수업 중에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야외수업이었다. 누구나 어릴 때 소풍가는 것이 즐겁고 설레었을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야외수업을 가신다길래. 요 가 수업에 야외수업이 왜 필요할까? 산성마을에 가서 맛있는거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건 가보다. 친목도모? 그런건가 보다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 너무도 다른 야외 수업 이었다. 야외수업을 4월, 6월 금정산성으로 두 번 다녀왔는데, 처음 4월에 갔던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쓰고 산행을 했었다. 처음엔 이 비 오는날에 무슨 산행?인가 했지만, 국청사인가 하는 절도 구경하고 야생화도 뽑고 산 여기 저기 나무 이름도 배우며,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걷는 산행의 맛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보다 더욱 즐거운 일 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다녀온 마지막 산행..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사람이 많이 는 없었다. 새도 보고 밤나무 냄새도 맡으며 요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산행은 정말 행 복한 일이었다. 그리고 산 속에 있는 마당이 있는 평상에 앉아서 요가 공부도 하고 도토 리묵, 국수, 파전, 두부김치도 먹었는데 다녀오고 나서도 매일 생각나는 그 맛은 잊을 수 가 없다. 물도 얼마나 맑은지 다슬기도 살고 있었다. 곧 우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꼭 다 시 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산을 내려왔다. 이렇게 요가수업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낼 모레 한 번의 마지막 수업을 남겨놓고 있 다.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나간 8년 내가 다시 사회속으로 발을 내딛 는데 걸린 시간과 같다. 여자는 결혼과 함께 찾아오는 육아때문에 사회생활도 힘들고, 집 에서 생기는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많이 지치고 힘이 든다. 그런 나에게 정통요가지도자 과정의 이 수업은 너무나 꿀맛같았고 행복했다. 이제는 화요일이 되면 가방을 뒤로 매고 부산대 언덕을 오르는 일이 없어졌지만, 아이 들이 좀더 자라면 다시 꼭 배움을 계속 하고 싶다. 최진태 교수님.. 아버지 같고 오랜 스승님 같으신 교수님 그동안 감사 했습니다. 1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15 우수

16 경기민요 국악교실 강사 : 최차옥 수강생 : 백남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게 된 것도 감사한데 소감문을 작성하 여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평생교육원을 만난 것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줄곧 열심히 살아오긴 했지 만 그때까지 자식들 키우랴, 먹고 살기 바빠서 취미생활 한번 제대로 한 적이 없었습니 다. 뒤늦게 제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생겨 앞으로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던 중 집 근처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민요와 국악에 대해 자세히는 몰랐지만 평소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에 호 기심 반, 새로움에 대한 도전 반으로 최차옥 선생님의 <경기민요와 국악교실>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만큼 목소리와 몸이 따라주지 않더군요. 집에 와서 안쓰는 쓰레기통을 장구 삼아 두들겨가며 어설픈 가락을 부르면 가족들이 큭큭거리며 웃더군요. 그래도 매 주 구성진 민요 가락을 따라하고 장구를 두두둥 흥겹게 두드리고 나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고혈압이 있는데 혈압이 다 내려가는 것 같이 속이 시원했습니다.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인생 2막의 새로운 목표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락을 즐겁게 즐기며 배우다 보니 조금씩 실력도, 자신감도 쌓여 단체 공 1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17 연이나 외부 활동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평범했던 가정 주부였던 제가 온천천 야외 무대, 금정문화원 대강당뿐만 아니라 국립국악원 대강당무대까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 고 몇개월 전부터는 양로원에 계신 어르신을 대상으로 민요 봉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 직 부족한게 많은 저지만 덩실덩실 춤추며 신명나게 우리 가락을 따라 부르시고 선생 님, 다음 주에도 꼭 오세요! 라며 일주일에 한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저도 가슴이 뭉클해져 배워두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최차옥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차옥 선생님은 실력도 대단하시지만 같은 여자임에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배포도 크고 매너나 성품 등 본받고 싶은 점이 참 많은 분입니다. 이런 교육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이 듭 니다. 그런 면에서 평생교육원을 통해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은 우연이었지만 저에게 큰 행운이자 복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무엇을 어디서 시작해야 하나,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저는 망설이지 말고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새로 운 출발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선생님들 수준도 높다고 평 이 좋으니 다른 어느 곳보다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주저주저하는 시간에 무엇이든 시작해서 배우고 깨우치면 새로운 삶과 기회는 그만큼 더 빨리 찾아오게 됩니 다. 여러분도 저처럼 삶의 활력, 인생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17

18 웰빙유머스쿨&레크리에이션 강사 : 이현수 수강생 : 박선자 어제 밤에는 장맛비가 촉촉히 내려서 아침공기가 유난히 상쾌한 이른 아침!! 부산 최고 명문대학의 웰빙유머스쿨 과정을 이수한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 는 박선자입니다. 노인복지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 아~!! 집집마다 힘없고 아픈 몸으로 고통 속에서 소외받고 계시는 어르신을 뵈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해 왔습니다. 어느 날 저에게 부산대 웰빙유머스쿨(이연수교수님) 강의에 추천을 받고 3월 쯤 지인 분과 손잡고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시간들이었지만 시 간이 갈수록 매주 월요일이 기다려졌습니다. 웃음과 칭찬,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지면서 제 주위에 일들이 하나하나 변화되는 일들이 생겨나고 곧 저 자신도 변하게 되는 것을 느 끼게 되었습니다. 항상 직업으로만 생각하던 노인복지 일들이 이연수교수님을 만나고 난 후부터 어르신 들을 뵐때면 두 손을 꼭 잡고 유머와 재치 있는 말로 그 분들이 웃음이 흘러나올 수 있도 록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나 보람되고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영하는 교육원에서도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 득하러 오신 선생님들께 교육과정이 지루하지 않게 좀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 록 배웠던 모든 스킬들을 실습해 보고 가르쳐 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교육원은 웃음으로 시작해서 건강도 지키고 나아가 교육원 홍보까 1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19 지 되는 1석 3조 효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남편은 오래도록 B형 간염으로 간경화까지 진행되면서 2004년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가 힘든 중증환자로 판정을 받고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이 좋지 않은 분들은 화를 잘 내 고 짜증을 잘 느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환자의 남편과 생활하다 보면 힘들고 우울하 며 같이 화를 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집안 분위기도 삭막해져 갔습니다. 그런 저에게 울화를 토해 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부산대 웰빙유머스쿨이었습니다. 이 과정 수업을 받고 긍적적인 변화가 시작되면서 남편의 고함소리도 웃음과 유머, 차분 한 목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시간들이 너무나 행복하고 요즘 살맛납니다.^^ 이제는 산책을 다니면서 두 손을 꼭 잡고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곧 여수 엑스포도 유람선을 타고 다녀올 예정입니다. 가정의 변화를 생각하면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하게 됩니다. 이런 소중한 변화들을 가져오게 한 웰빙유머스쿨 이연수교수님 강의에 푹 빠질 수 밖 에 없었던 저는 두번, 세번 등록하여 교수님의 긍정적 마인드를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반 복하여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직장, 가정 그리고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준 명 문 부산대 평생교육원 웰빙유머스쿨과정(이연수교수님) 이수는 저에게 희망, 용기, 부산 대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은인입니다. 고맙고 감사하는 진심을 글로써 담아 이렇게 날려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19

20 어린이독서지도사(1)-울주 강사 : 송정숙 수강생 : 정상희 아휴 더워! 어느덧 여기저기서 한낮의 무더위를 예보하는 기상캐스트 마냥 여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3월! 첫 수업을 갈 때만 해도 피부와 맞닿을 찬바람을 경계하며 옷깃을 여미기 에 여념이 없었다. 오늘은 삶을 가꾸는 글쓰기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백영현 교수님의 첫 수업부 터 송정숙 교수님의 아버지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셨다는 사자소학( 四 子 小 學 )을 배우며 1학기를 종강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나자 남보라색의 원피스에 검정외투를 두 른 송정숙 교수님께서 수료증을 수여했다. 한 사람, 한 사람 호명이 되고 드디어 내 차 례가 되었다. 정상희님! 녜! 두 손으로 건네받은 남색 벨벳느낌의 네모반듯한 수료증, 그 수료증을 받는 순간 1학기 동안의 수업내용과 4인 4색 교수님의 가르침과 15주 동안 함께한 동기들의 모습이 간간 히 스쳤다. 글쓰기와 독후활동을 주로 강의하셨던 청일점 백영현 교수님을 통해서 글쓰기가 어려 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소감문 적기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참으로 아름다운 말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을 통해서 삶을 가꾸 고, 오감을 통해서 진실 된 글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사생글쓰기를 수업 중에 배워보고 적어보고 과제로 수행하면서 정말이지 사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2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1 돋아났다. 생물, 무생물, 사물, 사람 등등 무엇엔가 관심과 애정을 가진다는 것은 나를 발 전시키는 일이란 걸 알게 되었다. 감성의 발전이고, 글쓰기의 발전이고, 관계의 발전이 었다. 카리스마 조현애 교수님의 어린이 그림책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어린이그림책의 신 세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무한한 어린이의 가능성만큼이나 다양한 책들을 통해서 어린 이의 심리와 독서치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특히나 교수님께서 권해주신 사랑을 선택 하는 특별한 기준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나의 아픔이 무엇이고 내 속에 내제 되어있는 분노가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돌보면서, 신랑과 아이 들에게 먼저 공감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변화된 나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두 분의 수업내용을 들으면서 어린이와 함께 호흡하는 동화를 적고 싶다는 생각에 부 족한 실력이나마 동화적기에 도전하고 있는 내 모습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뿌듯함을 느 낀다. 또한 문학소녀 이성희 교수님의 아동문학사에 대해 강의를 듣고 작가연구에 대한 공동 과제를 수행하면서 동기들과 좀 더 친밀함을 가질 수 있었다. 오늘 종강을 하고 우리 2조 끼리 함께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다 마지막에 볶음밥이 서너 숟갈 남아 있었다. 모두가 태산같이 부른 배를 끌어안고는 더 이상 못 먹는다며 사양을 했다. 그러다 누군가 권정생 작가의 몽실언니책(이성희 교수님의 공동과제 수행 때 읽은 책) 이야기를 했다. 이럴 때 몽실이를 생각해 봐. 그렇지 몽실인 전쟁통에 먹을 것이 없어 제대로 못 먹었지. 그러자 다들 숟갈을 들고 태산같이 부른 배였지만, 남기지 않고 끝까지 먹으며 다 같이 웃었다. 송정숙 교수님의 논어와 사자소학을 수업을 하면서 처음엔 왜 이 수업이 독서지도사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를 고민했다. 사실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교사가 됐던 부모가 됐 던 아이들 곁에서 함께 할 어른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옛 성인 의 가르침을 따라 현재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부모님과 자녀들을 대함을 생각토록 하 는 것 같았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강의내용 중 일부 중복되는 부분이 있었고, 단행본과 전집을 비 교할 때 너무 단행본 위주의 장점만 부각된 점이 아쉬웠다. 요즘 트렌드의 전집들은 단행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21

22 본의 장점을 살린 책들도 많은데, 이 수업에서는 저평가 되는 감이 있기도 했다. 교수님 들께서 어린이 그림책을 강의하는 입장이시라면 신간전집류에 대한 비교 분석도 필요하 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짧게나마 들었다. 1학기 수업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그림책 이었다. 여태껏 전집위주로 책 을 사주었는데, 수업 중 둘러본 단행본 그림책들은 새로운 소우주를 발견한 것 마냥 신비 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몰랐던 우리 문학사를 배우면서 아팠던 조국의 상처도 되짚어 보기도 했고, 그런 현실에서도 피나는 창작의 고통으로 피어난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 었다. 우리 작가의 책 뿐 아니라 외국작가의 책들을 통해서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책들을 접 할 수 있었던 건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에서도 참으로 행운이었다. 독서지도사 과정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매너리즘으로 일관하고 있던 내 삶에 새로운 활 력소가 되기도 했다. 매일매일 책속에 빠져 살면서도 행복한 비명과 엄살을 부리기도 했 고, 집안일을 분담해주는 남편의 격려도 참으로 기분 좋게 했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호흡하며 강의실로 들어와 마시는 차 한 잔의 여유러움도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강 하면서 만끽하는 또 하나의 행복이었다. 어제 마트에서 아는 언니를 만났다. 요새 독서지도사 공부한다매? 공부하기 힘들어 죽것제? 책도 많이 읽어야 되고 과제 도 많다데? 녜. 근데 언니 나는 재미있어요. 배우는 것도 많고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 것도 너무 좋고 야튼 좋아요. 내일 1학기 종강하는데 2학기도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이 수업이 힘들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하다가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끝 까지 할 것이고, 이왕 할 것이면 즐기면서 할 것이다. 정말이지 2학기가 빨리 오기를 바 라며 1학기를 마감한다. 2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3 장려

24 민화아카데미 강사 : 김재춘 수강생 : 장정숙 겨우내 죽은 듯이 보이던 나무들에서 연두빛 움이 톡톡 빛나던 이른 봄날, 지인의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방안 가득 걸려있는 민화를 보고 그 화려한 색감에 깜짝 놀랐다. 마냥 감탄하며 부러워하는 내게 친구는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김재춘 선 생님에게 정식으로 민화를 배워보기를 권한다. 내 안에서 꿈틀대고 있는 그림에 대한 막연한 동경, 꿈. 자꾸 그림 쪽으로 눈길이 갔다. 그러나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의 미술시간 외에는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문외한인 내 가 이런 화려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내 손가락은 겨울 나뭇가지처럼 뻣뻣한데 괜찮 을까? 의문 반 걱정 반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다. 머리와 손이 따로 노는 어리바리한 초보반 학생들. 그러나 김재춘 선생님은 일대일 교습방식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능숙하게 지도해 주시고, 기품 있는 색깔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서 궁금한 것이 많은 우리의 질문에 몇 번이라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신다. 초보반과 중급반, 전문가반의 교실은 개방되어있어 선배들의 실기를 눈여겨보며 도움 을 받기도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김재춘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2층, 3층 갤러리에 2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5 자주 가서 선생님 작품을 감상하니 힘들게 그렸던 내 그림의 어느 부분과 선생님의 붓질, 색깔이 비교가 되고 보이기 시작한다. 민화란 무엇인가? 상징성과 장식성이 특징인 민화는 우리 그림의 뿌리이며 우리 민족의 삶을 표현한 전 통문화재이다. 정초에 벽사초복 의 뜻을 담아 대문이나 집안에 붙였다는 닭과 호랑이. 부부화합의 상징인 모란도. 무병장수하라는 십장생도, 부귀, 다남, 행운, 교훈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지닌 상징성은 현대에서도 주술적인 힘과 교훈으로서 아주 필요하다. 또 시험을 앞 둔 학생이나 승진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잉어가 물위로 힘차게 뛰어 오르 는 모습을 아침 해나, 거친 파도, 하늘과 여의주 등과 함께 그려서 격려의 선물로 선사했 던 경우가 많았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선물이 있겠는가. 그리고 장식성으로 봐도 감상하기에 형식적인 부담이 없고 소박하면서도 때로는 화려 하고 기품이 있으니 현대 인테리어에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망설이고 계신 분들~ 초보자라 하더라도 김재춘선생님의 지도만 받으면 충분히 그릴 수 있으니, 길상이 담 겨있는 민화로 내 집 내 그림 걸기 하여 자기가 소망하는 바를 기원해 보심은 어떨지 강력 추천한다. 무말랭이같이 메말랐던 나의 손가락에도 물이 오르고 새싹이 톡톡 터지고 있다. 초아 가 천지사방에 연두빛으로 물들이는 것처럼 나도 머지않아 천지사방에 민화가 상징하는 길( 吉 )함으로 물들이게 되리라. 오늘도 나는 그림이 빨리 그리고 싶어서 후다닥 빨래하고 후다닥 청소하고 후다닥 밥 한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25

26 독서심리상담사(1) 강사 : 김경숙 수강생 : 김순미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시지요. 그럼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치료하십니까? 저는 약으로도 치료 될 수 없는 마음의 병이 있다면 바로 이 곳으로 당신을 모시겠습니 다. 여기에는 의사도 없고, 간호사도 없습니다. 멋진 건물의 병동도 없습니다. 하지만 매 주 엄선된 식사 대신 추천 책으로 머리를 가득 채워 주시는 마음 따뜻한 미모의 교수님이 계시고, 27명의 열정적인 늦깍이 학생들이 있습니다. 통영에서 전학 온 중년의 학생도 있습니다. 4시간 동안 우리가 나누는 인생 이야기는 TV의 동행에서도 만날 수 없고, 인 생극장에서도 만날 수 없는 우리들의 사람 사는 이야기들입니다. 이 수업을 함께 하시면 당신의 마음도 저만큼 따뜻해 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수 업의 장점을 좀 더 극대화 하는 점에서 제가 수업 전, 후 달라진 저의 모습을 소개 하겠습 니다. 1. 저는 평소 책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영화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그런데 독서심리상담사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교수님께서 매주 책도 선정 해 주시 고, 책 내용과 관련된 영화도 보여 주십니다. (책읽기+ 영화보기)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어 4시간 수업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2. 나의 편독하는 나쁜 습관 어떻게 변했을까요? : 당신은 한 달에 몇 권 책을 읽습니까? 라고 질문을 받은 적은 있겠지만 어떤 장르 2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7 의 책을 좋아 하십니까? 라는 질문은 다소 낯설지 않습니까? 그냥 책을 많이 읽으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음식을 균형 있게 영양 섭취 하듯이 책 또한 다양한 책을 골 고루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수업입니다. 소통과 치유, 성장의 아픔-유년기, 청소년기, 성인아이, 부모와 자녀, 어른들의 무지와 몰이해, 자 아 찾기, 사랑, 가정폭력/성폭력, 가부장사회 등 매주 만나는 책들은 정말 뇌 혁명을 불러 일으킵니다. 다양한 책을 통해 저는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하고 있고, 저의 뇌 가 아주 건강해 졌습니다. 우리 같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이 수업 함께 하실래요? 일단 제가 여러 분에게 몇 가지 처방전을 드릴 께요. 수업 전에 한번 시험삼아 해 보시고, 효과가 있으신 분 또는 좀 더 효과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꼭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살짝 3권의 책을 권장 해 드립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이나 두 통이 있으신 분들은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시면 증상이 호전 될 것입니다. 몸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되지만 마음의 상처는 반드시 책을 통해 치유하시기 바랍니 다. 지금 당신부터 옆에 있는 친구에게 연인에게, 이웃에게 책의 마력을 함께 공유했으 면 좋겠습니다. (질문 1,2,3) 1. 혹시 지금 외롭고, 사는 것이 힘들어서 희망도 꿈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는 분이 계십니까? 누군가와 함께 자신의 아픔을 나누고 싶고, 또는 나만 이렇게 힘든 삶을 살고 있 는지 불안하고 초조하십니까? 이런 분들에게 처방전을 드립니다 : 가까운 서점에 가셔서 (오한숙희, 수다가 사람살 려, 웅진닷컴, 2004) 일주일간 매일 식사 후에 과일, 커피 디저트 대신 이 책을 눈으로 마음으로 복용 하십시요. 일주일 후 갑자기 희망과 꿈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혼자만의 고독함에서 시원하게 탈출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27

28 2. 오늘도 아침에 아내와 또는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까? 벌써 권태기라 생각하고 당신의 태도를 합리화하고 계십니까? 처방전 : 우리 오늘부터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보다 가슴 따뜻한 사랑의 언어로 서로에 게 다가가 봅시다. (게리 채프먼, 5가지 사랑의 언어 ) : 당신의 배우자, 지금 옆에 있는 연인들의 소통 언어를 파악한 순간 당신은 멋진 남편, 사랑스런 아내, 그리고 싱글에게 는 연애의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3. 자녀분의 중간고사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나요? 괜찮다고 격려하고 잘 했다고 칭찬 하지만, 마음속으로 기말고사 성적을 벌써 기대하고 계십니까? 외식하려고 계획했던 마 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머리속에 성적표의 등수(숫자)만 떠다니고 우울한 감정으로 그냥 냉 장고에 있는 반찬으로 상을 차리십니까? 그 뒤에 서 있는 자녀의 상처 받은 얼굴은 한번 보 셨습니까? 처방전 : (수잔 포워드. 독이 되는 부모) 일주일 후 당신은 출산 후 처음 당신의 아들, 딸을 만났을 때 그 감동과, 귀한 자식 정말 멋지게 키우겠다는 본인의 야무진 결심과는 다르게 자식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진정한 부모의 역할을 하지 못한 자신을 반성하고 새로운 부모의 모습으로 태어날 것입니다. 책을 통해 바로 이 독서심리상담사 수업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 고, 간접 경험을 함께 공유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 이 시간이 아주 행복 해 질 수 있 습니다. 2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9 농지산지개발재테크과정 (심화) 강사 : 장석수 수강생 : 윤봉준 저는 마냥 자연과 푸르름을 좋아합니다. 보는 것도, 가꾸는 것도, 느끼는 것도 어릴적 자연에서 자란 향수 때문이겠지요. 한동안 은행나무 사랑앓이를 해서 고향땅 절반에다가 은행나무를 키우고 있기도 합니 다. 내가 아니어도 내 자식들과 자손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작은 시작이라 생각 하고서 시작한 일이지요. 오랜 농지에 답도 없는 나무를 심는 무식한 놈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은행나무는 제일 발전 가능성이 없는 땅에서 시작을 해야 그 생명유지가 오래가지요. 그렇다고 심어두고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는 나무는 절대 아닙니다. 천년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개발 붐으로 인해 땅의 용도가 바뀌면 그 생명력을 유지 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농지산지재테크 과정을 수강하게 된 것은 참으로 우연 이었지 만 내가 지키고 가꿔야 할 땅과 이를 더 발전시키고 개발해야 할 땅을 더 확보 하기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2011년 2학기부터 시작한 농지산지재테크 과정이 기초과정, 심화과정을 거쳐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29

30 이 강의 수강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제게 많은 변화와 지식을 주었습니다. 지금부터 1년 이라는 시간동안 농지산지재테크 과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하고 결실을 이루었는지 여러 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들은 이론적인 내용을 실생활과 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현장학습을 다니면서부터 변화는 시작 되었습니다. 보통 휴대폰을 음성/문자 통화 와 카메라 기능 이상의 것을 잘 사 용하지 않던 제게 스마트폰용 어 플리케이션은 현장학습을 위해 떠 난 곳의 지형과 항공사진 등 정말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빠르고 효 과적으로 제시해 주었고 이를 통 해서 더 많은 기회와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3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31 자연주의를 표방하면서 디지털 기기의 무조건적인 배척과 사용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용을 하지 않던 내게 이를 적절히 이용하고 활용하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여러 학우님들과의 만남과 정보공유를 통해서 내가 경험 해보 지 못하고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해 보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삶과 사업적 인 방향제시도 해 주게 되더군요. 한 예로 같이 수강하는 학우님을 통해서 해양레저 산업과 마리나 산 업 그리고 이 산업들의 현재와 미 래 그리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 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었고 요트선 상체험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트에서 바라본 부산의 바다와 해안선을 외국의 사례들을 비교하면서 자연친화적이 고 조화를 생각한 발전은 어떤 것일까라는 고민도 해 본 계기가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해양레저 사업을 위한 첫 걸음이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31

32 농지산지 개발만이 아닌 자연을 느끼고 함께할 수 있 는 것이 없을까 생각한 끝에 학우들과 함께 농장을 만들 고 이를 통해서 전원생활을 위한 학습의 장을 마련한 것 도 좋은 성과였습니다. 농장을 가꾸기 위해 함께 땀 흘리 고 씨앗을 뿌려 새싹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위 대함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두가 함께 어울려서 같이 할 수 있는지를 조금이 라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농장을 가꾸면서 생기는 행복한 작은 에피소드와 수확의 즐거움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3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33 농장 가꾸기와 더불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원두막 설계와 작업 또한 나름대로 멋진 작업 이었습니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한옥의 숭어턱 맞춤과 주 먹장 맞춤기법을 적용한 원두막!!! 작은 원두막 하나 까지도 모두의 힘과 아이디를 합쳐 서 만들었지요.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33

34 이제는 농지산지재테크 과정 수료를 했지만 농장이라는 매개체가 있어 시간 날 때마다 학우들끼리 농장에 모여 지금까지 가꾸고 다듬었던 야채들로 막걸리 파티와 즐거운 식 사 자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6월 말에는 농장에서 우리들만의 작은 음악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풍금과 기타 가 있고,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이 있는 작은 음악회랍니다. 그래서 수료를 했어도 우리 의 농지산지재테크 과정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이 과정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에 서 우러나오는 미래설계가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해양레저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적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요트 산업이 새로운 미래의 신동력 산업으로 충분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뜻이 있 는 학우님들의 마음을 모아 해양레저 사업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이 했기에 할 수 있었고 진행되어 졌다고 생각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경험과 지식과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평 생교육원 수강으로부터 시작된 행복이었으며 즐거움 이었습니다. 3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35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방향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서 명실상부한 지역민의 평생학습 중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 함이라고 하지만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그것 이상의 많은 것을 얻고 나눌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학교와 공부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지만 이 과정을 통해서 만날 수 있는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그 인연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느냐는 각자의 참여와 노력이 뒤따라야 하겠지요. 지난 1년 동안의 과정을 지내오면서 저는 느꼈습니다. 그리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여 러분들도 이 행복과 즐거움을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끝으로 열심히 지도해 주신 장석수 교수님과 함께한 학우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 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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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경기민요 국악교실 강사 : 최차옥 수강생 : 윤현희 평생 한 길만 살아온 공직생활을 끝내면서 나름대로 사회에서 평소하고 싶었던 봉사활 동, 취미생활을 하기위해 즐거움과 부푼 꿈을 안고 제2의 인생을 향한 발돋음을 시작했 습니다. 제일 처음 하고 싶은 해외봉사활동, 나름대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지만 역시 체력 과 연령의 제한으로 한 꿈은 접고, 노력봉사는 신체적인 부자유스움(여성들의 지병)으로 불가능하여 결국 생각한 것이 소리봉사 즉, 장구와 소리(민요)를 배워 노인들의 생활에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 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는 나 는 경기민요 국악교실 강좌명의 강좌기본정보를 보니 실습내용: 경기민요 소리 및 장 구, 책임강사: 최차옥, 특이사항: 일정기간 학습 뒤 단체공연 및 봉사활동 참여, 개인봉 사활동 가능 등을 보고 망설임 없이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과 떨림으로 첫 강의를 갔더니 환한 모습과 서글서 글한 미소를 띤 강사님이 무척 정겹게 느껴져서 초면이지만 내 뜻을 밝히니 강사님 말씀 이 소리로서 개인봉사 활동을 하면 됩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하고 싶은 일 하십시오 라며 용기를 돋우어 주었습니다. 3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39 평생교육원에서 몇 년을 계속 수강한 선배 교육원생들도 초보자인 저에게 자상하게 가 르쳐주는 등 친절하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며 감탄할 정도로 장구 및 소리(민요)를 잘했 습니다. 근데 강사님이 교육원생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 공연한다고 열심히 가 르치고 또 배우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2012년 4월 25일 오후 3시 금정문화회관에서 독거노인 300분을 모시고 식사대 접 및 자선공연을 성황리에 끝냈습니다. 공연에 대한 칭찬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공연 한 교육원생들에게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가슴에 남는 듯했습니다. 2010년 11월14일에도 연지동에 위치한 국립부산국악원 에서 자선공연을 하시고, 올해(2012년)도 또 하신거 랍니다. 공연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노력하여 다음에는 공연에 참여하고 또 개인봉사활동을 해 야겠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찼습니다. 현재 교육원생들은 각자 활발하게 개인봉사활동 을 하면서 자신이 배운 지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사님은 항상 차근차근 가르치시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 모습이 초보자인 나에게 는 용기를 돋우어 주고,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지금 현 재 나는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계속 배울 것입니다. 한시라도 빨리 봉사하고픈 마음에 막 달리고 싶으며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문장력이 부족하여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나의 생각과 느낌을 꾸밈없이 적어 보았습니 다. 끝으로 이러한 강좌를 받을 수 있도록 강좌개설을 해 주신 최차옥 강사님과 부산대학 교 평생교육원에 감사드립니다 비록 황혼기이지만 나에게도 할 일과 희망과 꿈이 있다는게 파이팅!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39

40 경기민요 국악교실 강사 : 최차옥 수강생 : 윤현희 벌써 한 학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경기 민요 장구교실 최차옥 선생님 제자로 몇 년 째를 맞이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부산대학교에 감사드립니다. 어줍잖게 시작 된 취미 생활이 나의 인생에 이렇게 커다란 변화를 줄 것이라는 생각을 처음에는 하지 못했습 니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끔찍한 제자 사랑은 어떤 교육현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요공부는 힘들었던 저의 생활을 이겨나가는 작은 힘으로 시작되 어 자부심으로 발전했습니다. 지금 저의 작은 소망이자 꿈은 민요공부를 계속해서 몇 년 후에는 방과 후 아이들에게 우리 가락과 노랫말을 전하는 수업을 하는 강사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연세 든 분들을 위한 봉사 활동의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해 볼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우리 노랫말의 아름다움을 조금씩 가르쳐 주고 친정 엄 마께 장구를 사서 장단을 하나 씩 가르쳐 드리는 것으로 그 조그만 씨앗을 심고 있습니 다. 몇 년후면 꽃 피우고 열매 맺을 그 날을 위해서 입니다. 같이 공부하는 선배님들도 민요 사랑의 마음은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연세 든 분들을 가르치는 수업으로 어떤 분들은 민요를 필요로 하는 장소에서 봉사 4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41 활동으로 각자 그 꿈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민요공부를 하지 않았으면 내가 어떻 게 이 시간들을 살았겠냐고 선생님께 감사 이야기하는 선배님들을 종종 봅니다. 저는 민요 공부를 한지 오래 되지 않아 공연 무대에 두 번이나 서 보는 행운을 얻었습 니다. 훌륭하신 선생님 덕분에 저희 제자들은 모두 공연 날에 TV의 국악 한 마당 에 나오는 유명한 국악인들 못지 않은 스타도 되어봤습니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오늘도 지나가는 버스 뒷 꽁무니에 나의 노랫가락을 실려 보냅니다. 지하철안에서 나 의 무릎은 민요가락 장단의 장구가 됩니다 세마치, 굿거리,자진모리... 우리 민요 장단 공부는 내 인생의 플러스 장단이 분명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41

42 골프교실(초급) 강사 : 김종숙 수강생 : 이용근 우연한 기회에 회사 동료를 통해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골프수업이 저렴한 가격 으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골프에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배 워야할지 몰라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걱정반, 기대반으로 수강등록을 하고 첫 수 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학교 강의실에 앉아보는 즐거움도 맛보게 되고 직장동료들과 같이 함께 몰 려다니니 예전에 대학 다닐 때 기분도 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첫수업을 듣고 난 이후부터 걱정은 사라지고, 저희 아버지 같으신 교수님(김종숙 교수님)의 열강에 푹 빠 지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공부를 통해 얻으신 이론과 운동을 통한 노하우(Know-How)를 열과 성의 를 다해 성실히 저희에게 지도해주시는 모습에 골프에 큰 재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골 프를 처음 시작하게 초보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시기 위해 골프채를 선택하는 요령 및 골프에 관한 이론 그리고 연습장에서 자세를 하나하나 점검해주시는 모습에 어느덧 저 뿐만 아니라 직장동료들까지도 골프매니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번 수강을 통해 얻게 된 장점들을 생각해보면 골프를 통해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나 얻게 되었으며, 직장동료들과의 친분도 쌓이게 되고, 수업을 통해 알게된 여러분들과 4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43 의 교류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 보다 골프에 관해 언제든지 조언을 해주시는 멘토를 만나게 되어 큰 복이 아니었나 싶 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인생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끝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저희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해주고 계신 김종 숙 교수님께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계속적으로 많은 골프매니아들을 위 해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43

44 노인체육복지지도사 강사 : 양점홍 수강생 : 최무환 '청춘'이란 어떠한 시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고 말한 시인의 말이 생 각납니다. 회갑 때 처음 마라톤을 시작하며 42km 풀코스를 완주하고, 인간한계를 시 험하는 100km 울트라 마라톤 등 각종 대회에 60여 차례 도전하여 하나하나 이루어 나 가면서 성취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사회복지관에 봉사활동을 하던 중에 노인 복지와 건강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제 고희 의 나이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노인체육 복지지도사라는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현실에 노인인 제가 노인에게 운동과 건강 의 비결을 알려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보람 있는 봉사일거 같아서 수강 신청 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과정을 시작하고 보니 젊은 30~40대 젊은 층과 함께 수학하 면서 이론수업과 실기과정 중에 기억력과 이해력 등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배우고 싶다는 열정 하나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젊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 하며 날로 발전해 감을 느낍니다. 知 之 者 不 如 好 之 者 好 之 者 不 如 樂 之 者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는 말을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배움을 즐기고 그 기쁨과 가치 를 많은 노인들에게 전하는 일 또한 즐기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의욕을 가지 고 배움에 임하고 있습니다. 4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45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좀 더 노력하고 수련하 여 교육원 과정을 통해 배운 체계적인 지식과 그동안의 저의 경험을 노인들과 공유함 으로써 노인건강에 도움이 되고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다는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싶습 니다. 더 나아가 노인건강문제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국가적으로도 노인건강을 향상시켜 의료비도 줄일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노인체육 복지지도사가 될 것입니다. 어느 혹자가 말하기를 지금 나이 70살이면 앞으로 다가올 연장전 20년은 봉 사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나이 들었다고 포기하지 않고, 그동안 살 아 온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자기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삶이 저는 가장 가치 있는 삶이라 생각하며, 사회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확신하며 오늘도 미 래를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45

46 노인체육복지지도사, 임산부요가지도자 강사 : 양점홍, 최진태 수강생 : 김명진 요가 강사로 일하다 늦은 나이에 결혼과 임신을 하게 되었다. 노산이라 병원에서 무 리한 운동은 삼가하라는 소리에 멍~해 있다가 친한 언니의 소개로 부산대 평생교육원 을 소개 받았다. 그덕에 노인체육복지사와 어차피 임신한 거 임산부 요가도 같이 시작 하자고 맘먹고 두 가지 자격증에 도전했다. 3월 첫 강의를 4개월 된 가벼운 몸으로 중간 지점의 무용실과 제일 꼭대기 경암체육 관까지 일주일에 세 번 꽃향기와 더불어 젊음의 향기를 양껏 마시며 약 3개월의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임산부 요가를 하며 일반요가를 할 때와는 또다른.. 개월수에 맞는 호흡과 동작을 내 몸으로 직접 느끼며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이 수강한 임산부들을 통해 그들이 몸 상태와 증상들 그리고 좋은 정보를 보고 느끼고 체험함으로 후에 강의할 좋은 자료가 되었다. 그리고 최진태 교수님의 세심한 배려와 유용한 정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에 열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노인체육복지사 지도 교수님들의 열정과 열의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양정흠 교수님을 비롯한 열분 모두 짧은 시간에 하나라도 더 쉽게 알려 주시려고 자 4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47 료준비에 애쓰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함께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 령층에도 불구하고 한 가족처럼 따스하게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서로의 안부 물으며 즐 거운 토요일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제일 수고한 문다혜 우리조교님 감 사해용~. 이젠 8개월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 애기에게도 교육받는 동안 별탈 없이 얌전히 있어 줘서 고맙다고 해야겠다. 멀미와 통증으로 인해 오고 가기가 힘들긴 했지만 태교삼아, 운동삼아 오르내린 덕분인지 병원에서도 건강하단다. 끝으로 임산부라 이것 저것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 을 임산부들에겐 건강한 애기와 순산을 빌어본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47

48 독서심리상담사(1) 강사 : 김경숙 수강생 : 박경미 독서심리 상담 일학기 15주의 대장정이 끝났다. 그리고 내 손에는 스캇 펙 박사의 아 직도 가야할 길 이란 고전이 쥐어져 있다. 고백하자면 난 이 책을 단숨에 읽지 못했다. 다른 여느 책들을 적절한 속도로 읽고 적당히 흥분된 여운으로 과제를 진행했던 그간의 경험과는 달리 이 책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럴 수가 없었다.??, 책장을 넘기기가 힘들었던 것은 책장을 넘기기 싫었다는 것이란 걸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알게 됐다.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온통 내 마음과 영혼을 집중 시키는 강렬한 힘 에 그저 내 모든 것을 맡기고 읽고 또 읽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책을 덮었다. 너무 재미있는 영화나 책은 다시보기 싫을 때가 있다. 왠지 그런 마음으로 아껴뒀다 천천히 보고 싶었다. 모호하게 슬픔인지 기쁨인지 알 수 없는 느닷없 는 눈물이 흘렀다. 당황스럽긴 했다. 무언가 조금씩 아주 작은 것들이 내안에서 움직이 고 있음을 눈치 채고 있는 요즘이다. 작년 이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무도 지켜 보는 이 없는 요양원의 저녁, 겨울이 한창인 창가의 침상에서였다. 그날 점심 반찬을 챙겨간 엄마는 요양원에서의 마지막 점 심을 아버지께 챙겨 드렸는데 맛나게 잡수시곤 이제는 안 와도 되겠다. 하셨다 한다. 불과 몇 시간 후면 아버지가 먼 길을 가실걸 꿈에도 모르신 엄마는 매일 안가면 왜 안 오 4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49 느냐? 하는 양반이 뭔 소린고?.. 하시며 집으로 오셨고, 다섯 시간 후에 이미 다른 세상 으로 떠난 아버지를 만나게 되셨다. 장례는 일사천리로 진행 되어서 이미 슬픔이 그 속도를 따라 가기엔 역부족 이었다. 해 치우듯(?) 이란 표현에 걸 맞는 삼일장이 못내 마음에 걸렸다. 끝났으니 잊으라고, 좋은 데 가셨다고 호상이라 이웃들이 위로했다.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 유품을 우리 마당에서 태우고, 영정을 태우고, 낮이나 밤이나 금강경 을 틀어놓고 듣고 또 들었다. 더러 울기도 했지만 기가 막혔다. 50년을 내 곁에 계셨던 아버지가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린 현실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웠고, 잠이 오지 않았고 속이 쓰리고, 신물이 나는 날들이었다. 운전을 하면서 끝도 없이 이어진 길 위에 서면 그 상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했 고, 마트에서 계산하러 줄서 있다가 눈물이 터지는가 하면 텃밭에서 풀을 매다 자주 혼잣 말을 하고는 했다.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 혼잣말은 슬픔 이었는데 아버지 옷과 모자를 태 운 텃밭에 소주를 붓고 노래를 부르곤 했다. 지금에야 안 것은 충분히 슬퍼하고 위로 받 아야할 내 감정과 시간들을 스스로 억압한 탓이라 여겨진다. 생애 첫 입원도 그즈음 이었다. 급성신우신염 이라 했는데 그저 몸도 마음도 말라가 던 시기였다. 퇴원하고 약 보름 후 십여 년을 내 곁에 있었던 반려견 축복이가. 심장질환 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너가 버렸다. 남은 시간을 아는 축복이와의 2주간은 순간순간이 빛 났고 아까웠다. 햇살이 거실까지 차고 들어온 따뜻한 한낮에 불과 5분전까지 내가 준 고구마를 먹고 뛰 던 녀석은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게 살그머니 제 언니 옆으로 가서 순식간에 무지개다리 를 건너가 버렸다. 우리의 일관된 기도가 있는 힘을 잘 모아서 한 번에 점프하듯 이 생 에서 저 생으로 가거라 였는데 그 예쁜 녀석은 우리의 기도를 완벽하게 들어주고 그리움 만 남기고 떠났다. 다음날 새벽 구덩이를 파고, 자두나무 아래 축복이를 묻고, 나와 딸아 이는 갑자기 무얼해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 대며 축복이가 없는 첫 하루를 힘겹게 보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49

50 나는 때때로 궁금해 졌다. 생 과 멸 이 따로 없다지만 생, 멸이 나에겐 크나큰 고통 이고 풀어야할 숙제이다. 잘 사는 것은 잘 죽는 것일텐데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 까? 그렇게 2011년이 저물 무렵 마치 예정된 순서처럼 독서심리 상담 공부를 권유 받 았고 올 3월 개강과 동시에 그야말로 내가 알고 싶었던 진리 로 가득 찬 공부가 시작되 었다. 세상을 살면서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그러나 살면서 꼭 알아야 할 내용들로 가득 찬 공부였다. 책들은 오롯이 나의 피와 살이 되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가슴이 뛰었고, 행복했고, 간절한 열망에 불이 붙 은 환희심 으로 가득했다. 두려움이 점점 사라졌고 나의 무의식을 차분하게 볼 수 있었 으며, 울퉁불퉁 하고 얼룩덜룩한 내가 참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5강이 진행되는 4개월은 내 인생의 길고도 긴 잊지 못할 시간들 이었다. 다시 스캇 펙 은 내게 인생은 문제와 고통에 직면 하는 것 이며 피하지 않고 그 길을 통과해야 성장 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얻을 수 있으며 바로 지금 이 순간 아직도 가야할 길 이 있다고 일러 주신다. [다시 길 위에서... 어떠한 고통이 내게 찾아 오더라도 그것은 다 이유가 있고 약 이 될 것이며 날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성장과 성숙을 향한 디딤돌임을 잊지 않겠습니 다. 가고, 또 가고 쉼 없이 걸어가다 마지막 길 위에 서게 되면 나의 마지막 모습은 아마 웃고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은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이고 암흑이라, 방향조차 알 수 없어 두렵던 그때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세상의 많은 스승들과 특별히 김정근, 김경숙 교수님께 두 손 모아 감 사드립니다. 5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51 독서심리상담사(1) 강사 : 김경숙 수강생 : 김점순 요즈음 난 전화한통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다. 이야기인즉 작년 이 맘때 딸아이 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달라는 선생님의 연락을 받았다. 평소 거절의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성격에 얼떨결에 네 라는 대답을 했고, 8회기의 독 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태 알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 조금 맛만 보 았을 뿐 그냥 이대로 접기엔 나의 지적욕구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졸업한 지 25년 만에 모교의 홈페이지를 두드리게 되었고 이미 강좌는 많이 진행되어 내년을 기약하는 상황이었고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내년 수강을 위해 약간의 정보를 얻 고 몇 개월의 기다림이 설렘으로 전환되어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밤늦게 마치는 시 간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고 남편의 절대적인 지지도 한 몫을 한 까닭에 기다리기만 하 면 되었다. 그러는 사이 몇 명의 엄마들과 함께 동아리를 결성하여 구청에서 지원하는 동 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동아리 멤버들과 독서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드디 어 개강일이 되었고 결혼 후 그동안 나만을 위한 강좌나 시간들을 온전히 가져보지 못한 나로서는 그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게 여겨졌다. 시간이 가면서 나 자신을 찾는 활동은 물론 동아리 멤버들에게도 양질의 정보를 제공 하는 것은 또 다른 보람이었고 독서심리상담사 강좌는 마치 내게는 운명과 같은 만남이 었다. 매주 인간의 내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매체를 통하여 치유적 말하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51

52 글쓰기는 내겐 무척이나 귀한 시간들이어서 하나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강사님의 멘트, 참 여자들의 이야기, 어느 것 하나- 단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았고 온전하게 나만의 시간 으로 몰입했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작업들이 진정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했고 그 속에 서 나의 문제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의 근원을 치유하고, 나누는 일의 연속은 내게 새로운 긍정의 에너지를 만들어 주었으며 꺼져가고 있던 나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였다. 여러 매체와 영상들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했고 그것은 나만이 갖고 있는 특이한 문제 가 아니라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문제이고 누구나 그럴 수도 있다는 데 큰 위안을 얻게 되었다. 그토록 나를 옥죄어왔던 일들이 내 안에서 하나 둘 끄집어내어지고 그것을 해결 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밑바닥이던 자존감은 향상되고 참여자들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 서 공감하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함으로써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소중한 그 시 간들이 1학기 내내 나에겐 설렘 그 자체였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면서도 가장 안쓰러워하는 존재로 내 곁에 머물렀던 사랑하 는 그녀, 나의 엄마. 난 그녀와 절대로 같은 길을 가지 않으리라 수없이 다짐했건만 내 삶 의 일부분에서 그녀의 모습을 직시하고는 아연실색했다. 얼마 전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땐 내가 독서치료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내 모습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며 아무도 찾지 못할 어딘가에 있을 지도 모를 일이었다. 내 마음 한 쪽 모퉁이에 자리 잡은 그녀는 내 삶의 버팀목이었으며 지금껏 나를 존재하게 해준 밑거름이자 자양분이었다. 그녀의 죽음은 분명 내 근간이 흔들리는 너무도 큰일이었지만 비틀거리지 않고 오히려 단단하 게 설 수 있는 것은 바로 지속적인 독서치료 덕분이라 확신한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김경숙 강사님의 진행과 책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내면 의 일렁이는 자신의 소리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참여자들의 진정성이 있는 발언들은 금 과옥조가 따로 없었다. 지금 난 인생의 지나온 길보다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가보 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못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난 감히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어느 길을 선택하더라도 그 길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 곳에서 최선 5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53 을 다할 자신이 있으며 다른 길을 가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하지 않으려 한다. 왜 냐하면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이므로 내가 원하는 길을 내가 찾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설 령 가는 그 길에 큰 바위덩어리가 있어 길을 갈 수 없다면 문제의 큰 바위덩어리를 옮겨 서라도 갈 것이다. 모든 문제는 해결을 위해 존재하고 그 해결의 과정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 따른다 해도 그 고통을 내 것으로 수용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고통도 문제도 아니 며 나의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계기가 될 뿐이다. 다양한 매체와 영상을 통해 내가 몰랐던 인간의 내면에 대해 보다 깊이 성찰하고 거듭 나는 나를 보며 마냥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이보다 더 좋은 강좌가 또 있을 까 싶다. 더군 다나 바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잃어버린 나를 찾는 작업은 인생의 주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안겨 줄 것이며 자신은 물론 이웃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을 보게 해주는 꼭 필요한 강좌라 자부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읽기를 통하여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알 았고 그로 인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확인하게 되었다. 1년 전에 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내 주위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며 독서치료야 말 로 내 인생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값진 강좌임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내 안의 수수 께끼를 풀고 당당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전업주부에서 지역사회 활동가로 변모해가는 나를 보며 나의 행복에너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하여 지역공동체사회의 진정한 리더로 활동하고자 한다. 잊고 있었던 나의 꿈을 되찾게 해주고 세상에는 감사해 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음을 일깨워 준 독서치료강좌에 무한한 애정을 표한다. 끝으로 나와 같은 많은 이들이 체험형 독서를 통하여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신 김정근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한 학기 동안 치유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김경숙 강사님과 나의 하나를 내놓고 훨씬 많은 것을 내게 주신 참여자들 모두에게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한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 신 여러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53

54 독서심리상담사(1) 강사 : 김경숙 수강생 : 심규찬 정신없이 살아오면서 어느 날 삶을 뒤돌아보니 이루어 놓은 것보다는 이루지 못 한 것 으로 인하여 지나 온 시간들 속에 후회와 아쉬움이 숙제처럼 남아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새순이 움돋는 3월의 봄날에 전철을 타고 창 밖을 내다보는 가운데 전철안 광고판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봄학기 강좌개설 독서 심리상담사 과정이 시야에 들어왔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독서심리상담이 나에게 필 요한 강의인 것 같아 등록했다. 강의가 있는 목요일이면 늘 설레이는 마음이었다. 그 설레임은 어디서 왔을까? 첫번 강의에서 선정된 책 독서가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 는 제목이 나에게는 이번 강 좌에서 해결해야 할 마음에 숙제처럼 다가왔다. 목요일이면 김경숙 담당강사님은 마음 에 상처를 한 아름씩 가득 담아 온 수강생들을 위하여 독서심리상담에 대한 열정과 사랑 으로 아낌없는 강의를 해주셨기에 늘 신선한 설레임이었다. 오늘은 어떤 강의를 해주실까? 선정된 책을 읽은 다른 수강생들은 어떤 느낌과 깨달음을 받았을까? 독후감을 쓰고, 그리고 느낀 점, 깨달은 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면 마음의 문을 열고 아픈 마음을 조금씩 열어보여 줄 때면 내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강의와 연관된 동영상을 시청할 때는 내 마음의 깊은 곳까지 빛처럼 환하게 비쳐 들어 왔다. 그렇기에 목요일이 오면 내 마음은 어떤 부분이 치유될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했 5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55 다. 그리고 시간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독서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아울러 강사님을 통하 여 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받았다. 독서심리상담사 강의를 통하여 변화와 도전을 받은 몇 가지가 있다. (1) 때로는 나의 삶에 대해 왜 이렇게 힘들까? 하는 원인모를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강의를 통하여 내안에 숨어있는 그 원인을 발견하게 되었고 상처받은 아픔들이 마 음속에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아픈 상처들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족쇄처럼 묶어 놓았고 강의를 통하여 상처받은 아픈 마음이 치유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 결혼을 하고 살아오면서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잘못해 준 부분들, 아빠로서 자녀들 에게 잘 해준다고 했던 것이 오히려 상처로 남겨준 부분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갖 음으로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다시 세워질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므로 독서심리 상담 강의는 나에게 새 희망과 꿈을 주었고 삶의 회복과 새로운 기쁨을 누릴 수 있 었다. (3) 상처받은 나의 모습을 보면 내세울 것은 없지만 독서심리상담을 통하여 배운 지식 과 깨닫고, 마음에 아픈 상처를 치유 받은 자로서 또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알게 되 었다. 부모님들과 어린아이들에게 가정에서 사회에서 행복한 삶으로 건강하게 소 통 할 수 있도록 독서심리상담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 독서심리상담사 수료 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 이 강의를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꼬?? 그리고 결혼한 부부라면 꼭 들어야 할 강의인 것 같 다. 또한 어린아이를 둔 학부모님이라면 독서심리상담은 인생의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 수과목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일찍 들으면 들을수록 자녀와 부부간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심리상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좋은 강의 로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김경숙 담당강사님과 좋은 강의를 함께 들으며 서로의 아픈 마음을 나누었던 수강생분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55

56 동양역학과생활역학(1) 강사 : 황현성 수강생 : 정수태 봄에 새싹이 돋고 여름에 꽃이 피고 나뭇잎이 풍성하여 가을에 결실을 맺고, 겨울에 동 면에 접어드는 우리나라의 4계절이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 자연과 똑같다고 생 각하게 된 것은 동양역학 첫 입문을 하고 두 서너 달이 지날 무렵이였다. 이렇듯 인생은 자연과 벗하고 살아가면서 모르고 깨닫지 못함을 어이 슬퍼하리오. 바 람이 불고 구름이 개이고 비가 오는 것이 우리 인생과 비추어보면, 우주만상의 변화가 이 루어 지고 있는 상태에서 인간은 자연에 따라 접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회향 황현성 교수님은 학교에서 바르게 보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인도하고, 묻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는 것에서 부터 우주 자연의 법을 쉽게 여기지 말고 진리를 탐구하여 나를 깨닫고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한 학문을 열리게 해 주신 분이다. 열정적이며,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케 하여 청출어람이 되게 하기 위하여 온갖 정 신과 힘을 쏟아낼 때, 한 시라도 잊지 않고 깨닫기 위해 눈동자를 집중하는 나는 내가 깨 달아가기 위한 유치원 과정이라 생각한다. 고도의 지식과 해박함과 조금이라도 더 주고 가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너무나 존경스럽다. 천간과 지지가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사람이 상생하며 상극하고 살아간다는 자연의 이치 5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57 를 이제는 알 듯 말 듯 하지만 어린아이 수준이라 더욱 정진하여 마지막 심화반을 거치게 된다면 쬐금 알기나 하겠지만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내가 내 자신을 모르는데 어찌 남을 이야기하고 남을 알겠는가?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음과 양의 조화로움 속에서 세상을 지혜롭고 슬기롭 게 잘 헤쳐가야 할 것이다. 개똥도 모르면서 얄팍한 지식으로 가족에게 몇 마디 던진 말 이 가슴 아프게 한 것인지는 아닌지 내 입을 지어뜯고 싶다. 성인 중에 공자 말씀에 의하면 남의 단점을 이야기 하지 말라.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 하지 말라. 남에게 베풀 것은 기억하지 말라. 남이 나에게 베푼 것은 기억해라 하신 말씀 이 있듯이 한 마디 한 마디 입에서 내 뱉는 말이 조심스러워짐을 나는 배우고 깨달아 가 고 있는 과정에 서있게 한 평생교육원 회향 황현성 교수님에게 늘 감사하고 존경한다. 영조가 손자 정조에게 일 만권의 책을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 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늦게나마 나 자신을 깨닫고, 실천하고, 터득하 고 나를 알기위해서 나는 매주 수요일을 배고파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57

58 무용심리지도사(기초) 강사 : 김정향 수강생 : 최문정 제가 댄스분야에 일을 하다 보니 의외로 심리적 육체적 치료효과가 있다는 경험을 통 해 좀 더 공부를 해보려고 알아보던 중 부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제가 원하던 교육이 있다 는 걸 알고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당시에는 제가 지도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나 되려나 하는 맘 정도로 타 강의도 수강을 해봤지만 순간 흥미 위주거나 지나고 나면 남는 게 없어 애써 낸 시 간이 아깝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저렴한 수강료에 비추어 만족 할 수밖에 없었 습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는 무엇보다도 강사님들의 성심을 다하는 열정에 감동하고 -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실상에 적용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시는 열정에 감동하고 - 늘 함께 공 부하는 자세로 겸손을 잃지 않으시는 수준 높은 강사님들의 능력에 감동입니다. 더더욱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은 점 하나는 사회인으로써 도약 하려하는 젊은 친구들 에게 조언과 상담으로 길잡이로써의 노력도 아끼지 않으시는 강사님들. 제 딸 또래 수강생과 함께 공부하면서 그들 나이에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이 고민인지 각자 수강생이 내담자가 되어 가장 가까운 내 자녀의 고민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 가 된 것이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큰 공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들이 지금 취업이나 진로 등으로 갈등과 아픔으로 가슴 저려하는 모습을 보니 사회 적 문제의 심각성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그 어떤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도 아프지 않고 피 는 꽃이 어디 있냐며 이 모두가 살아있기에 누리는 특권이라고 갈등만 하다보면 시간만 5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59 낭비하게 되더라며 알량한 제 삶에 연륜을 무기로 자식 보듯 등 토닥이다 함께 울기도 했 습니다. 섹션이라는 수업과정에서 울고 웃고 행동치료도 함께 하다보니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치료방법까지 터득이 되어버렸습니다. 더더욱 기억에 남는 것은 타로라는 카드를 통해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도구이용법이 흥미로웠습니다. 가깝게는 내 가족과 이웃에게 적용이 될 것 같 고 또 전문적 지도사로서 직업이 되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오해가 있을까 싶어 명시합니다만 이 프로그램은 종교와도 관계가 없고 점 하고 도 관계가 없습니다. 단지 심리상태를 보는 상담지도 방법일 뿐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학기에 공부를 더 해봐야 하겠지만 1학기 과정에서 접했던 내용과 예비 학습을 통 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나 자신과 내 주변까지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유익한 강의,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강의에 감사드리며 저희와 함 께 눈물도 많이 보여 주셨던 강사님들. 그 핑크빛 눈물에 빨간 리본이라도 달아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수준의 강의는 부산에서는 부산대 평생교육원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용심리지도사라는 아직은 생소한 분야에서 고생하시며 배우신 지식들을 열정을 아 끼시지 않고 쏟아 부어 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다음 학기에 더 유익한 강의 기대 하겠습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59

60 부동산재테크와 부동산공 경매 강사 : 윤 철 수강생 : 김덕민 나를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주는 또 다른 이웃! 매주 하루 화요일 저녁은 직장인인 내가 학생이 되어 부산대학교 교정에서 수업을 받 는 날이다. 수업 첫 시간 자기소개를 하면서 말했지만 살아오면서 가장 배워 보고 싶었든 게 바로 부동산 관련 공부였다. 부동산 공경매 제테크 과정이다. 이 공부는 생활에 직 결된다. 정말 개설을 잘해 뒀다. 낮에 일하고 저녁에 수업을 받노라면 아, 이게 주경야독이구 나 낮에 힘들었든 일이 다 잊어지고 밝은 형광등 아래에서 고만고만 나처럼 나이든 사 람들과 어울려 집사고파는 문제들, 경매로 부동산 사서 돈 버는 꿈들을 그려보면서 이것 도 물어보고 저것도 물어보고 같이 웃어도 보고 정말이지 즐거운 수업이다. 중간에 잠시 쉴 때면 나는 베란다 발코니로 잠시 나가 상쾌한 공기를 듬뿍 마신다. 부 산대학교 넓은 캠퍼스를 휘돌아 오는 이 맑고 상쾌한 공기는 저 멀리 야경과 맞물려 참 낭만적인 분위기에 젖게 한다. 대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평생교육과정은 사회인이 배우 고 싶어 하는 과정을 맟춤식으로 개설하여 엄선된 강사들로 하여금 수강생들을 재교육, 재충전시킨다. 또한 배우고 싶어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배우지 못했던 과거의 아쉬움을 하나하나 메꾸어 주는 기능도 있다. 그것 담당이 평생교육원인가 보다. 6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61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가? 술 먹고 담배피고 음식도 마구 먹으면서 몸에 신경 쓰지 않 고 아무렇게나 살다가 몸에 이상이 왔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왔다. 그때 첨으로 몸이 아 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녁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마시던 술! 그걸 중단시키려고 영어학원을 등록했다. 그런데 이 영어학원을 다녀보니 교실 나이가 평균 20살이었고 중학생도 있었다. 첨에 내가 학원에 가서 안내 데스크에서 직원에게 얼굴을 내비치니 학원 건물을 인수하러 온 사람인줄 알았단다. 나이 차이가 생겨서 참 민망했던 적이 있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여기 부산대 평생교육원에 오니 우선 나이 또래가 맞아서 참 편안하 다. 여기도 회장, 총무가 있고 얼마 전에는 번개도 했다. 번개! 이게 뭐냐하면 그냥 예고 없이 살다가 번개같이 한번 만나 즐겁게 노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만든 젊은 친구들의 용어다. 번개! 모임인원은 적었지만 우리도 젊은 친구들 하는 것 다 접해보고 누려보고, 까짓것 내친김에 마이크 쥐고 노래도 불렀다. 동기생들과 술을 마실 때 나는 못 마시지만 담에 좋은 술병 들고 오겠노라고 약속했다. 늦기 전에 우리반을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경매 초급반의 메인 강사님은 윤철 강사님이시다. 수업 때마다 즐거운 농담을 어디서 하나씩 가져와 푸신다. 가끔은 썰렁하기도 한 야한 유머를 듣고 나면 실없이 웃음이 나서 참 좋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지금 배우는 이 과정 뿐 아니라 다른 과정도 듣고 싶다. 특히 내 필생의 소원이 기타 치는 것인데 이게 과연 다 음에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나를 가르치고 이끌어주는 주는 또 다른 이웃이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61

62 부동산재테크와 부동산공 경매 강사 : 윤 철 수강생 : 김유현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허다한 강좌처럼 Spec 하나 더 쌓는다는~!! 그러나 우린 달랐습니다. 첫 수업부터... 알뜰살뜰 식구들 챙기시는 아버지처럼 회장님은 그리도 편안하게 구수하게 회원 모두 를 챙기시고 이런저런 목적을 붙여 자주 모이다 보니 우린 참 어울리는 모임 이었답니다. 부부공경회 부산대학교 부동산 공경매 과정의 줄임 말이면서 너무 동등해 격이 없어 보이는 부부간에도 좀 더 공경하기를 살짝 외쳐보는 우리의 모임명이랍니다. 기초 과정을 수료하고선 목적이 있어야 하기에 대부분이 심화 과정을 등록 하였으며 한층 돈독해진 터라 진짜 목적 재테크는 자연스레 이뤄지더라구요. 내가 발품 팔고, 분석하고, 고민하고, 그래도 석연찮아 결정시기 놓치기 일쑤인데 우린 함께 하니까 실전경험 풍부한 선배님들 꼼꼼히 조사해 오고 초롱초롱 젊은 후배님들 자 산 전문회사 대표님 이하 변호사님, 세무사님, 권리분석 전문가님 힘을 얻어니 일취월장 돈을 보는 안목이 쑥쑥~~!! 지난달 모두가 힘을 모아 첫 투자를 했답니다. 시월 고운단풍이 찾아올 즈음 우리는 설레는 첫 수익금에 배당금으로 멀리 해외여행 꿈 꾼답니다. 타히타~~ 6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63 영원한캡틴 감선생님, 이감사님께서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지 추천 하셨거든요. 아! 참 회원 여러분! 수익금 탈 때마다 약간의 추렴으로 불우한 이웃돕기 어떼요? - 총무생각 지난번 구슬땀 흘리며 석골산에서 그 화려한 점심~. 귀뜸 하라면요, 일등품 참치에 꼬 냑, 묵은 김치 쌈~ 어때요? 우리부부공경회 에 놀러와요. 누구나 환영합니다. 계절이 4번 바뀌는 동안 수업일수보다 많이 달려 갔드랍니다. 모두들 화요일 저녁을 기다린 답니다. 종강했지만 우린 영원히 하나로 가족처럼 매주 모여서 많이 웃을 참입니 다. 여름산 오르며 초록 웃음 웃고 투자가치 분석해서 솔솔한 재미에 황금 빛 웃음 웃으 며 우린 수료 후 헤어지는게 아니라 더 진솔하게 더 알차게 만날 것을 약속 하였답니다.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 일타삼피~ 내내 훌륭한 회장님 노고에 무조건 따르며 감사해 주신점, 부족한 총무 내내 칭찬으로 세워 주신점- 최고의 민주시민 우리 부부 공경회 여러분 사랑합니다. 평생교육원에서 자기를 up grade 하고 재테크도 할 수 있는 공경매 과정 지원을 적극 추천 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63

64 수필창작아카데미 강사 : 정진농 수강생 : 주덕수 2006년 정년퇴직을 한 후 여러 곳에 갖가지 강의를 들으러 다녔었다. 그러던 중 부산 수필문인협회 주관으로 실시하는 제2기 시민수필 아카데미 강좌 에 참여하여 부터 9. 5까지 수필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때 누군가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 원 2011학년도 제2학기 수강생 모집 요강을 몇몇분에게 나누어 주고 있었다. 그 안내서 를 보고 수필창작 아카데미 과정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기행문 정도는 몇 번 써서 회사사보와 종친회보에도 게재되었던 적이 있 으므로 조금만 배우면 되겠지 하는 생각이었으나 너무나 큰 착각이었다. 훌륭하신 정약 수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정말 어려운 것이 수필쓰기라는 것을 느꼈고, 지금 까지 쓴 글이 부끄럽기 그지없는 글이었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김 에 좀 더 확실히 배워보고자 한 학기 더 수강하게 되었다. 결코 짧다고 할 수 없는 2011학년도 제2학기와 2012학년도 제1학기 동안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혔습니다마는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노력 부족인지 아직 수필다 운 수필 한 편 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학기에 숙제로 제출한 작품도 문학성이 없고 사실 나열에 불과 하다는 평을 받았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역시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니 앞으로 열심히 읽을 6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65 것이며, 또한 이제 와서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꿈을 가슴 깊이 안고 열심히 쓸 것을 다짐해 본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수필창작 아카데미과정은 돈 많이 들이지 않고 좋은 교수님 의 지도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의견교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특히 매 학기마다 실시하는 문학기행과 유명 수필가 초청 특강은 많 은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60대 후반의 두 친구에게 수강권유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의 확실한 대답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가지 건의 드리고 싶은 사항은 수강기간이 3개월 남짓으로는 너무 짧은 감이 있으 니 최소한 6개월 내지 1년 정도는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기간을 늘려 주셨으면 합니다. 자 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평생교육의 허브 기관으로서 누 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저렴한 금액으로 받을 수 있는 부산시민의 평생 교 육기관 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65

66 생활도예(야간) 강사 : 허 일 수강생 : 박혜령 오늘날 사회적 변화에 밀려 고령화 사회를 접어들면서, 예전엔 50대에 하던 일들도 놓 아야 하지만, 현재 시대엔 새로운 것을 시작해야 함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내 주위에 예술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는 덕분에 자연스레 손재주가 있으니 저에게 권유도 하고, 아기자기하게 생활도예에도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알게 되어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자기는 우리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이기에 늘 가까이 있던 그릇들을 내손으로 만든다는 설레임과 기대가 컸었습 니다. 자상하게 기초부터 하나하나씩 잘 가르치시는 허 일 교수님을 뵙게 되어 내 인생의 후반기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한주 한주가 새로운 작업들을 할 수 있었습 니다. 하는 내내 즐거움과 비젼이 생겼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화는 시 기가 왔었습니다. 도예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지인들에게도 생활 도 예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권유 했습니다. 열정적으로 가르치시고, 항상 용기와 꿈을 가 지게 해 주신 허 일교수님과 함께 하는 수강 동료분들도 서로서로 유익하게 도와가며, 유 익한시간도 보내고 분위기도 좋고, 교수님, 동료분께 감사드립니다. 단순히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창작 할 뿐만 아니라, 작가도 되고 싶은 꿈이 생겨 더 심화과정의 연구반도 계 속 개설 되어 지속적으로 공부를 하고싶어졌습니다. 부산대학교평생교육원 생활도예 수 강으로 인해 내인생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도자기를 만들면서 마음의 치유가 되고 제 2의 인생을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장님과 가까이에서 온갖 열성 적으로 다해주신 담임 허 일 교수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산대학교평생교육원과 생활도예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6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67 생활도예(야간) 강사 : 허 일 수강생 : 엄선희 설레는 수요일 콩! 닥! 콩! 닥! 설레는 수요일이다. 수요일이면 구름신을 신은 듯 발걸음이 사뿐해진다. 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 이러할까? 몇 년 전 나는 평생 하고 싶었던 도자기 공예에 잠시 발을 담근 적이 있었다. 그러나 직 장인에게 한낮의 여가시간이란 장마철의 반짝 맑음과 같아서 배움이 이어지기 힘들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저녁에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으나 그마저 도 여의치 못했다. 그렇게 나의 도예에 대한 갈증은 가뭄에 마른 논바닥같이 마주하기 애 달픈 그 무엇이었다. 그러던 중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소식지를 접하게 되었고 직장인을 위한 야간 도자기 공예과정이 있음을 알고 눈이 번쩍 뜨였다. 서둘러 수강신청을 하고도 혹여나 이 불경기 에 인원이 부족하여 폐강이 되면 어쩌나하고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것은 나의 기우에 불과했다. 부산대에 도예과정이 생긴 이후 벌써 2기가 수료를 했고 내 가 3기 등록생이 되었던 것이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67

68 드디어 첫 수업일!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로 향했다.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부산대학교 는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한 고마운 숲 이다. 그 숲에서도 도예반이 자리한 곳은 명당중의 명당 이다. 금정산 자락에서 흐르는 참한 물줄기가 부산대 역사와 함께한 고목과 바위의 등을 토닥토닥 쓸어내리고, 코끝을 스치는 상쾌한 바람 한 줌에 바스락 바스락 살 부비는 초록 들이 함께 하는 곳, 저녁이면 하루를 갈무리하는 풀벌레와 새들의 세레나데 또한 심금을 울린다. 그렇게 첫 날은 동네 통장님같이 편안하고 푸근한 허 일 교수님과 함께 도예를 배울 동 기들과의 반가운 인사로 시작되었고, 두 번째 만남부터 우리는 바로 준비되어 온 도구들 과 흙을 만질 수 있게 되었다. 십대 여학생같이 뽀얀 살결과 도도한 느낌의 백자토, 거칠 고 투박한 경상도 사나이 같은 옹기토, 한국의 어머니같이 푸근하고 넉넉한 분청토. 우리는 그렇게 아기 속살같이 보드랍고 또는 늙은 어머니의 손마디 같이 거친 흙을 만 지며 자신의 마음을 빚어내고 있었다. 그러고 있자면 머릿속을 채웠던 잡생각들은 어디 론가 사라져 버렸고, 일상에서 생긴 마음의 생채기들도 마치 약손인 냥 마음을 쓰다듬는 듯 했다. 그렇게 내게 도자기 공예는 단지 실용적인 그릇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흙 을 만지며 밖으로만 치닫는 에너지를 안으로 모아 내 안을 살피게 하고, 어딜 가나 넘쳐 나는 말의 홍수 속에서 조용히 입을 다물어 한마디 한마디를 여물게 하며, 빨리 빨리의 외침 속에서 느리게 호흡하고 명상하며, 그 누구와의 경쟁도 없이 오로지 내 안을 살필 수 있는 귀한 여백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게 무엇이든 재빨라야 뛰어나고, 남을 이겨야만 내가 살아남고, 눈으로 보이는 가 치를 부러워하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그렇게 죽어라 달려야 하는 다람쥐 쳇바퀴 속에 서 과감히 도자기 공예 속으로 뛰어 내린 일은 나로서도 참으로 잘한 일. 두고두고 내 머 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은 심정이다. 68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69 그 충분함 속에 바램이 하나 있다면 이렇다. 도자기 공예는 수업 특성상 각자 진도에 맞게 일대일 수업을 진행한다. 진도에 맞추어 모두가 따라가는 게 아니라 개개인의 걸음 에 수업 진도를 맞춘다. 얼만큼 많이 만들어내는가가 아닌, 하나를 만들더라도 온 마음 과 정성을 다해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학기를 끝내고 재수강을 하는 사람에게는 처음 수강을 하는 이들과는 차별화 된, 좀 더 다양한 표현기법과 난이도가 업그레이드 된 수업 내용으로 배움의 색깔이 다채로워 지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배움의 묘미가 감소되지 않고 이 귀한 인연의 끈이 두고두고 이 어지기를 소망한다. 그렇게 지금은 티끌에 불과한 배움이 *만 시간의 법칙처럼 세월을 쌓아 나가다 보면 드러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노후의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고, 도자기 공예로 정년 없는 평생직장을 꿈꿔도 되지 않겠나. 가다가 힘이 들면 천천히 쉬어 가더라도 가던 걸음을 멈 추지 않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렇게 강산이 새 옷을 갈아입을 만큼 시나브로 가다가 문득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다 봤을 때 좋아하는 일에 파묻혀 편안한 주름 만들어 가며 늙어갈 훗날이 떠오른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실룩거리는 입 꼬리를 제자리로 잡아당기느라 즐거운 씨름을 한 다. 그렇게 수요일은 님을 만나러 가는 길 인양 발걸음이 춤을 추고, 그런 수요일이 있어 나의 일주일은 그득하다. *참조: 다니엘 레비틴 박사의 만 시간의 법칙 은 무슨 일이든 최소 1만 시간은 연습을 해야 뇌가 거기에 적응하고 한계( 限 界 ) 를 넘어서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루 세 시간이면 십년이 되고, 택 시기사가 하루 10시간을 운전한다면 삼년이 되는 것을 말한다. 단 아주 열 심히 했을 경우 그렇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69

70 어린이독서지도사(1) 강사 : 송정숙 수강생 : 안영주 3월 꽃샘추위 속에 두 아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입학시켜놓고 수업을 들었던 때가 엊 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의 종강이 다가왔다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 어린이에게 독서 지도하는 것이 주2회를 들어야 할만큼 중요 한것인가? 하며 수업을 반강제적으로 들으라고 했던 언니가 야속하기도 했다. 어쩌면 수업에 대한 정보도 없고 이 부분에 너무 무지했기에 하루하루의 수업이 나에게는 너무 도 와닿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꿈꾸던 좋은 엄마란 정보도 많고 세련되고 좋은 교육은 알아주는 학원에서 시키 는 것이고 난 그저 픽업에 열중하고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때떄로 여행가는 것이 전부라 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손에는 항상 책이 들어져 있고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예전 에 참 소중하게 생각했던 많은 물질적인 것들이 지금 내 마음속에는 모두 사라지고 없었 다. 갈대 같던 내 마음도 뿌리를 내려 많이 단단해졌고 모든 걸 빨리하려고 했던 조급증도 사라짐을 많이 느낀다. 자연스럽게 난 웃고 있고 아이와 손을 잡고 있고 내 발걸음은 도 서관을 향하고 있다. 70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71 어쩌면 아이를 위해 이 수업을 들었지만 내가 행복했기에 신랑도 웃고 아이도웃는 것 같다. 책이란 것이 이렇게 위대한 것이고 특히 아이에게 좋은 책을 안내해주는 것이 이렇 게도 중요한 것이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그림책에 대해서 마음으로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어린이책 전반에 대해서 또 떄론 부 모교육에 대해서 세분화되게 공부를 하면서 때론 과제에 허덕이기도 하고 밤을 새어가 며 내가 누굴 위해서 이렇게하지?라며 후회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만큼이라도 따라 와 준 내가 참 기특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내인생을 통채로 바꿔준 이수업. 지금 이 시기에 수업을 듣게 되어서 얼마나 다 행인지 좋은 사람들 속에서 공부했던 것이 큰 행운이였구나 생각이 든다. 수업을 듣기시작하고 자기전 아이에게 꼭 책 한 권을 읽어주게 되었다. 책을 싫어하던 큰아이도 스스로 읽기시작하고 재미있어 하며 세상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 제일 재 미있다고 칭찬도 해준다. 이런게 소소한 기쁨이 아닐까? 이런 기쁨을 알게 해 준 이 수업에 참 감사하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71

72 어린이독서지도사(1) 강사 : 송정숙 수강생 : 김숙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배워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올해는 대학원 입학을 계획했으나 큰 딸의 입시 낙방이 많은 계획을 뒤틀고 말았다. 업친 데 덥친다고 사회적 경기 악화는 학원가의 불경기를 실감케 했고, MB정부의 방과 후 지 원 사업은 고스란히 학원가의 고통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저런 사유로 대학원의 꿈을 접 어야하는 현실에서 배움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생각에 대안책을 찾기로 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스피치과정을 찾아보았다. 폐강이다. 그 런데 눈에 띄는 과정이 하나 있다. 어린이독서지도사 과정이다. 논술 1급 지도사 과 정을 끝낸 나에게 어린이독서지도사 과정이 필요할까? 잠시 망설임이 생겼지만 그래 도 한 해를 그냥 보낼 순 없었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린이독서지도사 과정엔 특별하게도 네 분의 교수님이 강 의를 하신다. 4개의 과목으로 나뉘어 더 전문적으로 강의할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다. 그 리고 확신이 생겼다. 신 선생님을 설득하자는 생각도 번개처럼 지나갔다. 선생님, 내가 너무나 좋은 강좌를 발견했는데 우리 함께 가요. 부산대학교 평생교육 원에 어린이독서지도사 과정이 있는데 다른 학교와는 달리 네 분의 교수님이 각기 다 른 분야의 강의를 해 주시고, 강의계획표를 보니 글쓰기 지도를 해 준대요. 독서지도사 72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73 자격증을 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과정을 배워두면 선생님이 자녀 교육하는데 도움 이 될 뿐 아니라 언어가 다를 뿐 영어 과목에도 적용하면 좋을 거예요. 혹시 선생님이 하 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게 같이 공부하러 가요. 화, 목요일이니 번갈아 운 전하면 더 좋잖아요. 나는 차분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리고 틈을 주지 않고 신 선생님을 설득했다. 같은 건물 에서 일하는 신 선생님은 동생처럼 잘 따르고 가끔은 언니처럼 나를 챙겨주고 때로는 학 원사업의 동반자로 멘토가 되기도 한다. 신 선생님과 이 과정을 듣는다는 게 설레기도 했 다. 그래서 나의 목소리는 더욱 흥분되어 갔다. 'In put.'을 강조했다. 그 생각에는 늘 동 의하던 신 선생님이기에 흥쾌히 O.K' 했다. 화요일은 내가, 목요일엔 신 선생님이 차를 몰고 학교로 간다. 한참을 잊고 있었던 젊 음이 캠퍼스에서 물씬 풍겼다. 좋다.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젊음의 기운이 바람을 타고 다가온다. 일상의 쳇바퀴를 멈추고 젊음의 싱그러운 향기 따라 소풍 나온 느낌이다. 합 법적인 나의 일탈이기도 하다. 행복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기분을 만끽하기도 전에 쨍그랑 접시 깨지는 따가운 소리가 눈앞에 펼쳐 보였다. 화려한 백화점 건물이 학교 정 문 옆에 문지기처럼 서있고 그 백화점 7층에 교육원이 있었다. 논술을 가르치는 습관 탓 인지 이 현상에 대한 비판의식이 새록새록 솟았다. 편리를 가장한 구매심리 유발과 학생 들의 과소비현상에 대한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었다. 갑자기 걸음이 무거워졌다. 유명 브 랜드 커피숍에 학생들이 참 많다. 그것도 아침부터 첫 수업은 등록이 늦어서 본의 아니게 빠졌고, 두 번째 강의 시간이 우리의 첫 출석이 되었다. 25명 학생의 진지함과 교수님의 강의가 하나가 되어 강의실의 공기가 뜨겁게 고 요했다. 병원에 가면 아픈 사람이 많고 공원에 가면 한가한 사람이 많다더니만 학교에 오 니 공부하는 사람이 참 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경건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세를 가 다듬게 된다. 대충 눈대중으로 반 분위기를 살피니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고 내가 제일 뚱뚱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 나도 모르는 자조의 탄식이 토해져 나왔다. 반장도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73

74 이미 뽑혀있고 둘째 날이라 파란색 주차권을 나누어 주었다. 교재 없이 우리의 첫 날 수 업은 심리적 적응을 하느라 애를 쓰는데 다 쏟았다. 함께 온 신선생님이 행여나 맘에 들 어 하지 않으면 어쩌나 계속 신경이 쓰였다. 작품 읽고 작가 분석하기, 사생문 쓰기, 장르별 책 읽기와 감상문 쓰기, 독서 심리 치료 에 관한 도서 감상 등. 생각보다 많은 분량의 과제가 쏟아졌다. 묵직한 바위가 누르는 기 운이 느껴졌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겨우 왔는데 작가를 분석하려면 적어도 그 작가의 책 을 5권 이상은 읽어야 하고 사생문을 쓰려면 사물과 생활의 관찰이 필요하고 장르별 책 읽기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멋지게 해 내고 싶은 욕심과 현실적으로 너무도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의 나는 갈등하고 고뇌했다. 그것은 곧 스트레스로 밀려와 급기야 작가 분 석하기 PPT작업을 하면서 탈이 났다. 아이들이 학교 가기 싫은 병에 걸리면 배 아프고 설사하듯 나도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 시작 했다. 겉으로 보기엔 씩씩하고 늘 당당하고 무엇이든 쉽게 하는 것 같지만 큰 덩치 안에 숨어있는 나는 전형적인 소심 A형 B of B다. Best of best란 뜻이다. 시간에 쫓기듯 늘 과제가 늦게 제출되었다. 어쩌면 핑계일 수도 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잘 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더 많은 시간을 끌게 한지도 모른다. 작가분석하기 PPT 작업은 나를 시험에 들게 했다. 정해진 시간에 발표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장에 서 이미 실무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대충해서도 안 되거니와 뭔가 다름을 보여주어야 한 다는 부담감도 있어 하루하루가 무거운 짐을 들고 서 있는 느낌이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남찬숙 이란 작가를 배정받았다. 66년생이시니 작가 연구나 연보들이 기록되어 있기 만무했다. 자료를 찾다가 도저히 만족스럽지 않아서 작가와 직접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고하십니다. 장유도서관이죠? 가끔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를 실시하던데 작가 섭외 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습니다. 잠깐 기다리세요. 담당자 바꿔드리겠습니 다. 장유도서관 실무 책임자는 출판사 기획팀으로 전화를 하라고 했다. 나는 사계절 74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75 출판사에 전화를 걸었다. 작가의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없으니 우선 메일을 쓰라고 했다. 이유는 집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이해도 됐다. 하지만 야속했다. 난 지금 급하고 이 런 생각을 한 것이 나 스스로 참신하고 새로운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첫 걸음부터 난 관에 부딪히는 기분이다. 메일을 썼다. 먼저 나를 알리는 자세한 글을 썼다. 직업, 나이, 이름, 전화번호, 그리고 메일을 쓰는 이유까지 상세히 썼다. 하루에 수십개의 메일을 받 으실 텐데, 내 메일을 클릭할 수 있도록 제목에 아주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긴 제목이 나왔다. 감사합니다. 김숙현입니다. (받은편지함, 니가 어때서 그카노, 가족사진, 안녕히계세 요.의 독자) 3시간 후 메일을 열어보았다. 안녕하세요? 남찬숙입니다. 라는 제목의 메일이 와 있 었다. 놀라운 사실은 선생님의 전화번호가 있었다는 것이다. 예상한 것 보다 빨리 그리 고 훨씬 반갑게 답장을 써 주셨고 나는 당장 전화를 걸었다. 수수한 선생님의 사진과 작 품에서 느낀 모습 그대로 목소리 또한 청아하고 소박했다. 반가웠다. 그리고 감사했다. 호들갑을 떨었다. 체신 머리 없이 나이도 잊고 마치 연예인과 연락이 닿은 소녀 팬처럼. 인터뷰 질문지를 보내고 곧 답이 왔다. 작품에 대한 선생님의 원고도 첨부되어왔다. 감 동의 도가니다. 황홀지경에 빠졌다. 그리고 난 새로운 꿈을 설립했다. 그렇다. 설립이란 표현이 가장 잘 맞다. 내 안에, 마흔 다섯에 설레는 꿈 하나를 세웠다. 동화작가가 되리 라. 그동안 글을 써야한다는 주문을 끊임없이 스스로 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이 제 그 꿈으로 가는 길을 찾았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주부로, 엄마로, 사회인으로 바 쁘게 살면서 잊고 있었던 나를 만나는 순간이었다. 눈물이 나왔다. 기쁨의 눈물일 것이 다. 슬퍼서 또는 아파서 흘리는 눈물과는 조금 다른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 이 기쁨을 두 딸에게 제일 먼저 나누어 주었다. 엄마, 그렇게 좋아? 큰 딸이 함박 웃어주었다. 사회인으로서 나를 가장 지지하고 인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 75

76 정해 주는 사람은 큰딸이다. 그 날 이후, 큰 딸아이는 컴퓨터 앞에서 헝클어진 머리로 글 을 쓰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면 엄마, 동화 작가 같아요. 라고 응원해 준다. 딸의 응원에 으쓱해지는 엄마, 학교에 가는 날이면 아침 설거지며, 집 청소며 빨래를 말없이 다 해주는 남편, 바쁘신 중에도 메일의 답을 잊지 않고 최대한 응대해 주신 작가 선생님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새나왔다. 그리고 다짐한다. 지금부터 천 권의 동 화를 읽으리라. 그리고 동화를 쓰리라고 다짐해 본다. 백영현 교수님께 배운 사생문부터 써야 할 것 같다. 아주 많이 써 두어야 할 것이다. 그 래서 모아야 한다. 밥 먹듯 글을 써야 한다. 15주 과정 수업을 받으며 7주차 까지도 계속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했었는데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는데 정말 여기까지 잘 온 것 같다. 나의 고민과 갈등이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 오류였음을 생각하며 조금은 부끄 러웠다. 돌이켜 보니 교수님들마다 수업의 색깔이 달라 나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오래 남 을 일기가 되었다. 특히 조현애 교수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공부는 재미와 신비감, 그리고 행복감을 주기 도 했다. 학생 모두 둘러 앉아 독서 치료 토론을 한 마지막 수업은 매우 인상 깊었다. 이 성희 교수님과 한 어린이 문학사 수업은 매우 값진 수업이 되었다. 배움의 자세와 앎의 희열은 세상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고 멋지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이 올해 어린이 독서지도사 과정 에 입문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 래서 감사한다. 76 <<< 2012학년도 제1학기 평생교육 강좌 수강후기 수상작 모음집

2015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1. 이론 윤리학과 응용 윤리학 다 제시된 는 이론 윤리학 는 응용 윤리학에 해당한 이론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

2015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1. 이론 윤리학과 응용 윤리학 다 제시된 는 이론 윤리학 는 응용 윤리학에 해당한 이론 윤리학은 도덕적 행위 2014 년 6월 12 일( 목) 시행 201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 영역 해설 입시전문기관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출제관리부 사회탐구 영역 전문 교과 연구원들이 작성한 자료입니다. 2015 6월 모의평가 생활과 윤리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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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9~802 Á¦5Àå-¼º¸í,Ç×ÀÇ

p529~802 Á¦5Àå-¼º¸í,Ç×ÀÇ 제5장 >>> 성명서 선언문 항의 - 건의서 및 각종 공한 筆禍事件 思想界, 코리아 타임스 및 東亞日報 사건에 대한 抗議 1958년 8월 16일 / 抗議文 本協會는 최근 신문, 잡지 등의 취재 혹은 기고에 관한 필화사건이 빈발됨을 유감으 로 생각 한다. 현재 문제되고 있는 것을 들어보면 思想界 8월호에 게재된 咸錫憲씨의 생각하 에 기고된 張秀永씨의 는 백성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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