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사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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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efinition 예술경영은 이다. 예술경영은 수학의 정석 이다. 예술경영은 100-1=0 왜냐하면 백번 잘해도 한 번 잘못하면 도루묵이기 때문. 송은혜 _ 극단 연우무대 복잡 하다. 대한민국의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수학의 정석 하지만 누구도 끝까지 풀지 않는 수학의 정석 풀어야 되는 줄 알면서도 책상용 베개로 이용했던 정석책. 예술경영 또한 예술의 정석책이 아닐까요?? 예술경영 해야 되는 줄 알면서도, 필요한 줄 알면서도, 나도 언제가는 주먹구구식이 아닌 예술을 경영하리라 는 다짐만 마음 한구석에 잘 모셔둔 것이 예술경영의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이제 마음 속에 품지만 말고 예술경영의 정석을 끝까지 풉시다! 라고 이 연사 끝까지 외칩니다. 김동민 _ 강릉단오제위원회 예술경영은 선문화혁명 이다. 예술경영은 엔디워홀 이다. 물질적 표준화 시대에 문화는 자국의 정체성입니다 예술 자국의 정체성을 지각하며 세계에 알리는 일은 경영 향 후 시대에 지구촌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에게서 예술경영은 선문화혁명이다. 이용관 _ moromusic 예술의 상업화를 이루었던 엔디워홀이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 내면에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표현되어 있으니까요. 예술경영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업화의 측면을 배제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기획자 혹은 예술인들이 하고자 하는 목소리는 분명히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술적 측면과 상업적 측면을 잘 섞어 예술의 대중화를 이룬 엔디워홀처럼 지금의 예술경영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예술경영은 It s all about money! 이다. 김윤아 _ 모난돌 영국에서 예술경영 학위과정 유학할 때 30년 가까이 오페라 분야에 종사한 우리 할머니 지도교수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한 첫 일성! 이 말은 예술을 가지고 돈벌이를 하라거나 재무적인 측면만 중요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예술경영은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재무적 가치로 환산하여 팔고, 관리해야 하는 분야이다. 어떻게 재원을 조성할 것이냐, 거기에 어떤 논리를 만들어 예산을 확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것인가, 조성된 재원을 어떻게 적절히 활용할 것인가, 재원의 성격에 따라 수익성, 효율성, 투명성 등 어느 것이 중요한 가 등등에 대한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예술경영이다. 예술경영은 인간에 대한 통찰의 힘 이다. 예술경영을 한다는 것, 정( 情 )과 지혜를 다스리는 감동 정민룡 _ 광주북구문화의집 이선철 _ 감자꽃 스튜디오 예술경영은 보일러(난로) 이다. 예술경영은 가난한 남자친구 다. 현실의 궁상스러움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보는 쨍하고 해뜰 날. 인생의 108번뇌 같아 차버리고 싶어도 나 말고 또 누가 거두겠나 싶어 머무르지요. 장은영 _ 창무예술원 보일러(난로)는 늘 가지고 있고, 집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장치이다. 하지만 이것이 필요할 때는 추울 때이거나, 장마철 습기를 없애야 할 때 필요하다. 더운 여름(호황)일 때는 보일러를 틀지도 않고, 별 필요도 못 느끼지 않는가. 신현길 _ 아트브릿지 예술경영은 이다 는 지난 2007년 11월 예술경영 CoP 홈페이지(cop.gokams.or.kr) 개편과 함께 진행된 이벤트입니다. 2 Definition _ 3

3 권두 에세이 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작할 때의 마음이야 어떻든 막상 일은 빛이 나지 않습니다. 스태프 의 몫은 무대 뒤나 그도 아니면 무대 밖에 있습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별 인연이 없 습니다. 가끔 대박을 터트리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소리를 별로 들어보 지 못했습니다. 길고 피곤한 일입니다. 인생 한 방 이라고 합니다만 이승엽 2. 성취 동기 그들은 일반적으로 전문적이고 온전한 활동을 전개하기까지 훈련과 교육 그리고 자기 연마에 긴 기간이 필요하다.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이후에도 물질적 보상은 그리 높지 않다. 작업은 까다롭고 공정은 길고 노동 강도로 따져도 약하지 않다. 본연의 예술 활동과는 별도 1. 시작 예술경영이라고 부르는 동네에 발을 들여놓은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좀 민망합니 다) 그 때 어떻게 하다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인지 어렴풋합니다. 우리처럼 역동적인 사회에서 20년 전에 품었던 생각은, 기억하기도 쉽지 않지만 기억한다 해도 확실치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일이 우연히 내게 다가왔다는 점입니다. 당장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이 없는 젊은이가 모순덩어리로 비친 사회 속으로 편입되는 것을 망설이다가(혹은 두려워하다가) 이 일만큼이나 비주류적인 일들을 한 바퀴 휘익 거친 후 발을 들여놓은 것입니다. 그나마 덜 불 순해 보이는 예술행정 이란 말조차 낯설었던 시기에 시작한 일이니 예술경영에 인생을 걸 었다느니 하는 소리는 다 헛수작일 것입니다. 언어를 존재의 집이라고 했던가요. 예술경영이라는 말이 뒤늦게 생기고 연달아 연관되는 개념과 일거리들도 만들어졌습니다. 대학과 대학원에는 수십 개의 관련 학과가 생기고 옆 학 문도 이 동네에 뭐가 있나 호기심을 보입니다. 유망직종이나 관심분야로 꼽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예술경영 일을 해보겠다는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문득 궁금합니다. 나는 그 렇다 치고 왜 그들은 이 일을 하려고 할까요? 혹시그첫필은 겉멋 에서 받은 것은 아닐까요? 사실 겉멋만큼 강력한 동기가 또 있을 까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자기 존재를 과시하는 것은 본능에 가까운 것입니다. 더러는 우 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거나 뮤지컬로 떼돈을 벌겠다는 야무진 결심을 하는 사 로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도 드물지 않다. 그들의 대부분은 고정적인 고용계약관계에 의해서 가 아니라 비정규적인 계약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 은 저임금 과 불평 등 고용불안 등의 열등한 계약관계의 이미지를 강하게 품고 있다. 소수의 국공립예술단체 를 제외한 절대다수가 작품별로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절대 다수가 열악한 형편인데도 엔터 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으로 불리는 슈퍼스타 산업 에서 보는 것처럼 소득의 불평등 상황은 상대적으로 심한 분야이기도 하다. 즉 일정한 수준에 오른 이후에도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 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이런 고단하고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활동을 멈추지 않고 악착같이 작업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제법 긴 위의 인용문은 언젠가 제가 쓴 글의 일부입니다. 글 속의 그들 은 누구일까요? 혹 공연기획자를 비롯한 예술경영 인력이 아닐까요? 불안정한 노동환경, 합당한 보상체제 없음, 강한 노동 강도, 긴 교육기간과 노동시간 등 대충 비슷합니다. 예술단체도 언급되는 것 을 보면 더욱 그래 보입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그들 은 예술가 입니다. 예술가의 처지를 설명하는 한 대목인 것입니 다. 이 인용의 다음에는 예술가들은 왜 예술을 하는가가 이어집니다. 불합리하고 불안정한 조건 속에서도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예술가들의 활동 동기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거칠 게 말해서 그들의 동기는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로 구분합니다. 외적 동기란 활동의 대가로 주어지는 물질적 보상을 비롯해서 사회적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경제적 여건을 주 로 말합니다. 내적 동기는 이에 비해 창작에 대한 열정과 진리에 대한 추구 등과 같이 자기 존재 내부로부터 발전해내는 것입니다. 이 둘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체로 보완적입 4 인생 한 방 이라고 합니다만 _ 5

4 니다. 그러면 예술 경영하는 사람들은 어떤가요? 예술가들 못지않게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에 몸을 던진 사람들입니다. 위에서 나눈 것처럼 그대로 해보면 예술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내적 동기는 사명감과 소명의식 같은 것입니다. 예술가와 마찬가지로 예술의 가치를 떠받들어 빛 이 되고 소금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문화와 예술의 역할에 대한 신념이 바탕이 된 사명감 은 오래전부터 예술경영자들의 기둥이었습니다. 외적 동기는 다른 표현으로 바꿔보면 직업 의식입니다. 이 일은 사회적으로 이로우면서 자신에게는 직업인 것입니다. 다른 직분과 마찬 가지로 성실하게 일해서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직업인으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이 일이 소중한 것은 그게 내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또는 좋아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 로 선택한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있겠습니까? 눈치 채셨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후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달리 거창한 사명감이나 소명의식을 가지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그런 것을 존중하지만 동경하지는 않습니다. 올곧게 자신의 일을 고집해온 예술경영(전에는 이런 말로 그들의 일을 부르지 않았지만) 선구자 중에 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큰 업적을 이룬 분들이 여럿 계십니다. 그분들의 대부분은 이 일이 옳 기 때문에 버텨온 것입니다. 아,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고 잘 협업하여 공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어느 일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일에 겉늙는 사람이 많은 것은 그들의 탓만으로 돌리기는 좀 억울합 니다. 우리 사회에서 예술판이 그렇고 그보다 훨씬 늦은 예술경영 판의 체제가 뒷받침해주지 않는 것도 크게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성장한 탓에 생겨 피하기 어 려운, 일종의 성장통이라고 본다면 너무 무책임한가요? 4. 인생 한방? 시쳇말로 인생 한방 이라고 합니다.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는 유독 이 한 방 의 유혹이 큽니다. 슈퍼스타의 꿈이지요. 그런데 예술경영을 하는 사람들은 그 한 방 에 너무 기대면 도박사가 되는 것이고 그 기대를 거두면 관료가 됩니다. 예술경영을 하는 사람은 아마 중간 어디쯤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방 에 역전시키기에는 너무 허망하고 그런 한 방 이 없다고 한다면 너무 쓸쓸한 일입니다. 그러니 그 한 방 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내가 왜 이 일 을 하는지 찾아서 마음에 붙들어 매야 할 것입니다. (나부터 그래야겠습니다) 3. 조로( 早 老 ) 이 동네에서 자주 목격되는, 그리고 그만큼 안타까운 현상중 하나로 조로( 早 老 )현상이 있 습니다. 현장에서 1, 2년 시달리다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것처럼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드물 지 않습니다. 원숙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달관했다고 해야 할까요? 문제는 이것이 그에게 고 비라는 점입니다. 적지 않은 사람이 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길을 멈춥니다. 해 볼 만큼 해봤 는데 재미도 없고 전망도 없더라는 거죠. 더러 너무 힘들기도 하고 더러는 환멸을 느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현명하게 이 고비를 넘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슨 처방이 있냐고요? 글쎄요. 나는 대체로 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에 뛰어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 니다. 준비라는 것이 거창하게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거나 유학을 다녀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이 일을 할 구체적인 다짐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준비는 되어 있 지 않고 여러 가지로 기대는 크기 때문에 같은 격차라도 커 보이는 것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일이 요구하는 것은 같습니다. 일을 사랑하고 일의 내용과 대상을 사랑하 이승엽 1987년 예술의전당에서 극장운영과 공연제작 일을 하다가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으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6 인생 한 방 이라고 합니다만 _ 7

5 차례 Definition 2 _ 예술경영은 이다 권두에세이 4 _ 인생한방 이라고 합니다만 이승엽 학술 다문화사회, 문화예술 교류와 예술경영의 과제 88 _ 아시아 문화예술교류의 현재와 미래 - 문화예술 교류의 함정과 극복과제 이철순 96 _ 예술경영의 새로운 환경, 다문화사회 - 다문화사회 예술경영의 원칙 최혜자 100 _ 다문화사회에서 관심이 요청되는 예술경영의 분야 홍기원 특집1 문화예술 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Part1 _ 당신은 예술현장의 전문가입니까? 12 _ 예술경영 전문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적이지 않은 대답, 밥상만 잘 차려도 좋겠다. 김의숙 16 _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바라보는 한 가지 시선 이승렬 Part2 _ 문화예술 기획자가 사는 법 19 _ 유럽 아시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주디스 나잇(영국 아츠 어드민 디렉터) 암나 쿠스모(인도네시아 케롤라 재단 대표) 24 _ 공연직전, 특별해지는 7가지 업무! 백영선 Part3 _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27 _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메일진 편집부 특집2 COP,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학습과 경험의 공동체를 꿈꾸다. 40 _ CoP? 자발적 공동체? 상황적 공동체! 김유정 44 _ 문화정책연구회-전문가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김상희 49 _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CoP 채송아 공연예술 마케팅 사례 54 _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최윤엽 58 _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공연 마케팅 - 매진사례를 향한 끈질긴 질주 김미선 66 _ 공연 마케팅, 순서를 정하라!! - <그림 2007 콘서트>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관 70 _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의 발전 이기성 국제교류 파트너십 74 _ 신뢰를 통한 정직한 파트너십을 추구합니다 -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몬테카를로 발레단 워릭 아트센터 정연일 78 _ 장르를 함께 실험하고 고민하는 동반자 과천한마당축제와 프랑스 샬롱 거리예술 축제 조동희 81 _ 2002년~2006년 공동제작 공연 <만남>을 통해 이뤄낸 진짜 만남 -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김보경 해외동향 해외소식 106 _ [말레이시아] Eye on Colorful Malaysia Arts 큐 슈에트 킴 (Kiew Suet Kim) 111 _ [콜럼비아] 세계로 눈을 돌리는 라틴아메리카의 공연예술 디애나 마르셀라 카사스 게레이 (Diana Marcela Casas Garay) 해외 지원기관 소개 114 _ 예술이 충만한 세상을 만드는 전방위 지원기관 - 일본예능실연가단체협의회 고주영 현장대담 118 _ 그들이 예술을 지켜나가는 방법, 따로 또 같이! 박장렬(문화공감그룹 7star 상임이사) 최선희(한국영화진흥위원회 국내 2팀) 브레인스토밍 기획자의 감성을 깨우는 문화 코드 124 _ 일과 놀이의 경계에서 신나게 수다한판 김성희 나의 즐겨찾기 126 _ 데이터도 디자인이다 임진욱 그림&일기 문화예술 기획자의 하루 하루 글 _ 꿈쟁이, 그림 _ 알프 15 _ 공휴일 인식장애 43 _ 전화의 기술 77 _ 나는 네가 공연장에서 한 일을 알고있다 95 _ 우리끼리만 아는 얘기 117 _ 2008년, 대박을 꿈꾸며

6 특집1 _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Part1 _ 당신은 예술현장의 전문가입니까? 예술경영 전문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전문적이지 않은 대답, 밥상만 잘 차려도 좋겠다. 김의숙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바라보는 한 가지 시선 이승렬 Part2 _ 문화예술 기획자가 사는 법 유럽 이사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주디스 나잇(영국 아츠 어드민 디렉터) 암나 쿠스모(인도네시아 케롤라 재단 대표) 공연직전, 특별해지는 7가지 업무! 백영선 Part3 _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편집부

7 특집 /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지식과 경험 이라니, 막연하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이런 일을 해야 하나, 하는 좌절과 무엇 을 향해 가고 있는지 방향을 잃은 듯 막막함을 친구로 삼고 있음에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 과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대한 인식은 무서울 정도로 따라다니고 있으니, 적어도 예술경영 인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Part1 _ 당신은 예술현장의 전문가입니까? 예술경영 전문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전문적이지 않은 대답, 밥상만 잘 차려도 좋겠다. 김의숙 언제쯤이면 완벽한 비즈니스우먼다운 모습을 보여 줄거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짜증 섞인 한마디를 던진다. 복잡한 강남의 고층빌딩 주차장 어딘 가에 얌전히 있어야 할 차를 삼십 분 넘게 찾느라 친구와의 소중한 점심시간을 망쳤다. 땀을 뻘뻘 흘리며 주차장 위아래 층을 찾아 헤매는 내 모습이 한심하고 짜증이 나 울고 싶은 심정 에 친구의 지적까지 더해져 점점 더 스스로가 초라해진다. 놀라운 일이다. 내가 주차해 놓은 차도 못 찾는 정신으로 어떻게 수십 명이 함께 움직이 는 공연제작을 하고 타인의 창작 활동을 돕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까. 어쩌다 요행으로 여 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기엔 십 수 년이란 세월이 너무 길지 않은가. 가방 안에 든 휴대폰과 열 쇠를 찾는 데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는 요즘도 매사에 정확하고 성격이 똑 부 러지며, 호불호가 명확한 사람일 것 이라는 오해(!)를 받는 걸 보면 그럴싸하게 보이긴 한가 보다. 이렇듯 어수룩함의 극치인 내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동선을 설계하고, 끝없이 잔소리 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기획되지 않아도 좋을 사적인 만남에서까지 첫 째, 둘째를 꼽아가며 전체적인 윤곽은 이렇고, 디테일하게 따지면서 발생할 변수들은 저렇고 하며 저도 모르게 기획적 사고를 하다가 직업병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웃기도 한다. 예술경영인이 지녀야 할 전문성에 대해 글을 쓰려다보니,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내가 예 술경영 전문가인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사전을 찾아보니, 전문가( 專 門 家 )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이란다. 상당한 내가 이 분야에서 나름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 대우를 받다보니 -스스로 원하든 원 하지 않든 - 후배들이 진지하게 상담을 요청해올 때가 있다. 언제고 이런 후배들의 진지한 얼굴 앞에서는 긴장하게 되고, 그들이 원하는 똑 떨어지는 대답 대신, 거꾸로 내 고민을 장황 하게 털어놓는 경우가 더 많지만. 여하간, 되레 내 이야기를 들어야했던 후배들의 주된 상담 내용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투자하여야 할 것인가. 이 질문은 대부분 학 문적 진로에 대한 고민과 관련되어 있다. 상급학교 진학과 유학 중 어떤 것이 좋을지, 공부한 다면 어떤 분야가 좋을지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의 노선을 정하는데 선배의 자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조직이나 이 분야에서 경험하는 불만스러운 현실이 미래에도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자신이 꿈꾸었던 것과는 다르게 현재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창의적이지도, 뚜렷한 비전이 보이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공들인 만큼의 보상조차 받지 못한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나에게이두가지질문은같은것으로들린다. 사실 무슨 상담을 해도 대답은 비슷하다. 한마디로 하자면 오늘이 없는 내일은 없다.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건 스스로 잘하고 있다 고 느끼지 않는다면, 한 달 후, 혹은 일 년 후에 본인이 하는 일 역시 만족스럽지 않을 것이다. 학습의 필요성과 욕구가 어디에서 비롯됐을지 다시 생각해 보라. 오늘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 한 것들을 채우길 원한다면,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할 것들을 그냥 해라. 불행하게도 예술경영인은 구현되는 예술을 위해 그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하지만 그 자체가 예 술이 되진 못한다. 그러면서도 성취된 예술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의 일이 누군가에게 눈 에 띄어 인정받는 일은 드물다. 그러니, 끊임없이 스스로를 칭찬하라. 자신이 선택한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타인들의 활동을 통해 내 존재감이 생기게 되는 이 일을 계속하기는 힘들다. 그러고 보니 공연제작과 마케팅 분야에서 내가 가진 상당한 지식과 경험, 그 전문성 12 예술경영 전문성이란 무엇인가 대한 전문적이지 않은 대답, 밥상만 잘 차려도 좋겠다. _ 13

8 그림 & 일기 _ 문화예술 기획자의 하루 하루 공휴일 인식장애 그냥 일상적인 업무 관련 통화다. 이라는 것은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의 밥 챙기기에서 발현되는 것 같다. 함께 작업하는 모든 네, 공연해 극장입니다. 이들을 때 맞춰 잘 차려진 밥상 앞에 앉게 하는 일이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수룩 안녕하세요? 여기는 극단인데요, 나일해 팀장님 계세요? 함의 대가인 내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얼키설키 얽히는 속에서 나의 존재감이 느껴진다 고 대견해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그 비결이었다. 그래, 밥상만 잘 차려도 좋겠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네, 오늘은 나일해 팀장님 쉬시는 날인데요. 아, 그러시군요. 특별히 휴가신건 아니죠? 공김 연의 제숙 작 자 네, 내일 출근하십니다. 네, 감사합니다. 한 국 공 연 프 로 듀 서 협 회 부 회 장 ㄜ 파 임 커 뮤 니 케 이 션 즈 대 표 이 사 오늘벌써 3번째다. 왜담당자들마다멀쩡한평일날쉰다는거지? 오늘은수요일이잖아. 이쯤되었을때수많은일정들로낙서 된달력을힐끔쳐다본다. 오늘이 8월 15일. 빨간글씨? 그렇다면공휴일? 아뿔싸. 아까전화통화상으로당황스러워했던상대편 이이해가되기시작하면서괜스레혼자휴가운운하며따졌던것이민망해진다. 공휴일 인식 장애. 공연이 있는 공휴일을 평일과 같이 생각하는 현상으로써 대학로 공연예술 기획 분야 1년~1년 반 사이 에 증상이 심해진다. 평일보다 훨씬 많은 전화업무와 관객응대의 영향으로 공휴일 휴무란 단어를 사전에서조차 지워버리면 서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일할 것이라는 망상을 불러온다. 공휴일에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전화해서 담당자 찾기, 오늘 따라 우체국이나 은행 업무 보러가기, 출근시간에 지하철에 사람 없어서 깜짝 놀라기 등이 있다.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것 은 아니다. 1단계 (입사~3개월) : 공휴일인데도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근해야한다는 것을 알고도 문화예술계에 기여한다는 투철한 정 신력으로 입사 면접 시 당당히 공휴일 출근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다. 또한 주변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이 쉬는 공휴일에 출근을 하면서도 나는 내 꿈을 향해 가고 있어! 라며 자기 설득이 가능한 시기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아직 나 는 공휴일에도 출근한다. 라는 인식이 명확하게 있다. 2단계 (4개월~1년 미만) : 공휴일에 부득이한 경우에만 출근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서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 특히 공휴 일에 더 심하게 컴플레인 하는 관객분이 있기라도 하면 완전히 파김치가 되어 퇴근하면서 이 길이 정말 맞나? 하는 심각한 고민에도 빠지게 되는 시기이다. 사실, 아직 업무에 있어서 그렇게 커다란 장애물이 있거나 중요한 결정이 가능한 시기는 아 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문제에서 여러 심각한 고민이 시작된다. 3단계 (1년 이상~) : 자연스럽게 공휴일에도 출근하면서 공휴일 인식 장애를 느끼게 된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출근 구간 이 한산해도 혼자 혼신을 다해 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깜짝 놀란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관객응대에 유연해지고, 공 휴일에 쉬는 것보다 공휴일에 관객이 많은 것이 더 좋아진다. 공휴일 인식 장애, 이 일을 사랑하는 한 어쩌면 평생 가지고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글 _ 꿈쟁이(11dreamer11@naver.com) 익명을 요구한 필자는 대학에서 예술경영을 전공했고, 현재 2년차 공연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 이 글은 KAMS 메일진 1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림 _ 알프(holy@alph.pe.kr) 본명은 김남석. 소싯적 공연과 축제를 만드는 일에 필이 팍(!) 꽂힌 적이 있었으나, 생계유지가 힘들다는 판단 하에 조기 전업하였다. 14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으나 생계유지는 소싯적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다. 천운과 감각 하나만 믿고 사는 편.

9 특집 /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관리, 고객관리, 출판물 관리, 홈페이지 관리, 매체관리, 회원관리, 협력기관 관리, 커뮤니케 이션 관리, 무대 이슈관리, 인사관리, 조직관리, 교육기획 및 사후평가, 교육진행, 시설관리, 매 수표 관리, 예산계획 수립, 재원조성 업무, 회계관리, IT시스템 관리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도 어떤 직무는 예술과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직무는 예술을 올바르게 Part1 _ 당신은 예술현장의 전문가입니까?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바라보는 한 가지 시선 이승렬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필자가 2년전인2005년에 문화예술분야의 기획경영 전문 인력을 연구하는 기회를 얻었던 것은 지금도 소중한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 아마 이 연구에 참여하 게 되었던 계기는 이들 인력이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주체들 가운데 필자의 연구대상 에 가장 가까운 존재라는 점이었을 것이다. 이 말을 바꿔본다면, 기획경영 전문 인력이야말 로 문화예술과 관련이 없는 분야와의 경계가 가장 낮아 인력이 쉽게 들어오기도 나가기도 하 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기획경영 전문 인력(이제부터 이를 예술경영인력이라 하기로 한다)의 전문성 이란 무엇일까? 문화예술과 관 련이 없는 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인재가 예술경영인력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예술을 이해 하고, 나름대로의 능력을 갖춘 이른바 예술성 은 이들의 전문성을 구성하는 요소라 보기 힘 든 것인가? 오로지 홍보나 마케팅, 회계 등의 기술적인 역량을 이들의 전문성이라 하여야 하 는가? 예술경영인력의 전문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예술경영인력은 어떠한 사람들로 구성되 는가를 먼저 논의하여야 할 것이다. 2005년의 연구에서는 예술현장이나 해외 그리고 몇몇 연구서나 논문에서 일컬어지는 예술경영관련 직무를 수집, 분류하였다. 이들 분류를 100명 정도의 예술경영인력 종사자에게 제시하여 자신이 담당하는 직무를 표기하도록 하자, 예상 과는 달리 제시되었던 모든 직무가 우리의 예술현장에서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를 나열하면, 신규작품 기획, 대관행정, 외부작품 심사, 예술가 일정관리, 예술가 이슈관 리, 마케팅 전략수립, 마케팅 활동성과 분석, 홍보계획수립 및 집행, 홍보물 제작관리, 계약 이해하지 않고서는 수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짐작되기도 한다. 이 때문인지 연구를 진행하면서 만났던 기획자, 예술감독 등 기획경영 전문 인력이라 할 수 있는 분들 가운데 예술을 전공하지 않은 기획경영인력이 적지 않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들은 대학시절에 연극 등 예술활동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독문학 등 예술에 가까운 학문 을 전공한 경험이 있는 경우였다. 일부는 예술과는 동떨어진 세계에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공연예술기관의 경영관련 직무를 담당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러한 사실로 본다면, 예술경영의 전문성이 무엇일까를 정의하기란 더욱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게다가 전문성이란 질적(qualititive)인 속성을 지니고 있어 명확히 정의내리기도 쉽지 않다. 2005년 연구에서는 한 가지 대안으로 미국 O*NET(the Occupational Information Network : 직업정보 네트워크 편집자 주 )의KSA(Knowledge, Skill and Ability) 분석방법을 응용하여 예 술경영인력의 전문성을 확인하여 보았다. 이 조사는 공동연구진이었던 이정현 교수(명지대 학교 경영학부)가 담당하였으며, 조사 결과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킬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때, 예술경영 직무 간에 필요한 스킬의 수준이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 않아 이들 직무는 유사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들 직무가 대체로 필요로 하 는 스킬이라면 복잡한 문제 해결 스킬, 자원관리 스킬, 사회적 스킬을들수있었다. 다음으로 능력이라는 측면을 보면, CEO와 홍보 마케팅에서는 인식능력이 중요하나 기 획, 고객지원, 경영관리 등의 직무에서는 아이디어 생산능력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CEO는 말하기, 말의 인식, 색 인식 등 감각능력도 상당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 이 흥미롭다. 물론 기획 직무는 인식능력의 중요성도 높은 편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이 처럼 인식능력과 아이디어 생산능력이야말로 예술경영인력이 갖추어야할 능력일 것이다. 셋째, 지식은 CEO와 경영관리 직무에서 상당히 필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순수예술이라는 지식은 모든 예술경영 직무에 공통으로 포함되면서도 기획, CEO, 고객관리 에서 높은 편이었으나 경영관리와 홍보 마케팅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예술경영 직무가 전문성의 면에서 공통되는 면을 지니면서도 스펙트럼과 같이 다 양성도 존재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술경영 직무 안에서 예술성이 강조되는 이 글은 KAMS 메일진 1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16 예술경영의 전문성을 바라보는 한 가지 시선 _ 17

10 특집 /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직무가 있는가 하면, 경영관련 스킬의 중요성이 높은 직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예술 경영인력이 다양한 전공분야 출신을 필요로 하고, 그렇게 충원되고 있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순수예술 지식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예술경영관련 직무에 필요 한 스킬이나 능력, 지식을 갖춘 인력이 앞으로 예술경영인력에 종사할 가능성은 높은 것인 가? 공연예술분야의 성장성을 염두에 둔다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 정적인 견해도 무시하기가 어렵다. 현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 로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상용근로자 1인 이상의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평균 임금이 257만원 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과연 이 수준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공연예술기관 Part2 _ 문화예술 기획자가 사는 법 유럽 아시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주디스 나잇(영국 아츠 어드민 디렉터) 암나 쿠스모(인도네시아 케롤라 재단 대표) 이 어느 정도 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이 분야에 경영관련 스킬을 제대로 갖춘 인력이 유입 될 것인지를 짐작하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지금까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재들로 기획경영분야의 직무를 채워왔다고 한다면, 현재의 간단치 않은 환경이 향후에도 이러한 열 정의 소유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예술세계라 하더라 도 외부와 단절될 수 없는 만큼 노동시장의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볼 근거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낮은 대우가 예술경영인력의 전문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고, 이에 따라 문화예술분야의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악순환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는 점은 공연예술분야를 조금이라도 아는 인사라면, 공감할 것이다. 정부가 2006년 말에 시작한 문화예술 기획경영 전문 인력 양성사업도 아마 이 일환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이 사업이 예술경영인력 노동시장 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궁극적인 해결은 주체인 이들 인력과 공연예술기관 단체의 능동적 대응에 달려있을 것이다. 예술이 낳는 가치의 수혜자라 할 수 있는 필자가 조금이라도 제갈량의 지혜를 보태지 못하는 사실이 그저 개탄스러울 뿐이다. 한 이 국 승 노 렬 동 연 구 원 책 임 연 구 원 IETM(유럽공연예술회의) 서울회의( ~14)에 참가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의 기획경영 전문가가 대거 서울을 방문했다. 이 소식은 문화예술 기획경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고자 했던 편집부에게 좀 더 인터내셔널한(!) 기획을할수있는기회를주었다. 영국 아츠 어드민(Arts Admin) 디렉터 주 디스 나잇(Judith Knight)과 인도네시아 케롤라 재단(Kelola Foundation) 대표 암나 쿠스모(Amna S. Kusumo)를 만나공 연예술 기획경영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의 기쁨과 고충, 삶의 에너지에 대한 솔직하고도 유머 넘치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예술과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을 지키는 것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센터) : 공연예술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신 두 분을 모시고, 공연예술 기획경영 인력에 대한 이야기,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이 분야에서 경력 을 쌓고자 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누고자 한 다. 우선, 이 분야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 이 글은 KAMS 메일진 1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암나 쿠스모(이하 암나) : 한마디로 사고였다. 아니 우연이었다.(웃음) 공연 보는 것을 좋아해 자주 다녔다. 평소 좋아하던 예술가가 어떤 작품의 제작 의뢰를 받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 고, 뭐가 어려워, 그냥 하면 되지. 라고 했다가 결국 그 일을 맡게 되었다. 그것이 첫 경험이 다. 사실 일을 하게 된 동기는 매우 간단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나의 친구인 예술가들을 18 유럽 아시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_ 19

11 암나 : 인도네시아의 근로시간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내 경우를 보면 경영관 리 회사에서 노동 상태를 분석해준 적이 있었는데, 170% 일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다. 평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 일하지 않는 날이 없었다. 월요일에 지역 워크숍이 있으면 주말에 워 크숍 장소로 가서 준비를 마쳐야 하니, 초과 근무는 거의 일상이다. 주디스 : 이 일은 정말 어려운 직업이다.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여가를 즐기거나 하는 것은 거 의 불가능하다. 정말이지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일주일에 6~7일, 아침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예술가는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커뮤니티, 공동체를 위한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주디스 나잇(이하 주디스) : 지금 젊은 친구들은 예술경영 관련학과를 졸업하는 등 이 분야에 서 일하고 싶어 하는 분명한 이유를 갖고 일을 시작하는 반면, 내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대학 졸업 후 우연한 기회에 글래스고우(Glasgow)에 있는 시민극장에서 임 시직으로 일을 하게 되었는데, 프로그램도 시스템도 전부 새롭고 놀라웠다. 그 때문에 계속 일을 하게 되었다. 어떤 경력을 쌓기 위해 일을 계속 한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 다. 정말 우연인 셈이다. 부터 늦은 밤까지 일을 하는데 일이 재미가 없다면 그 많은 노동 시간을 어찌 견뎌낼 수 있겠 는가. 공연관련 일은 스트레스도 많고, 노동시간도 길다. 이쪽 분야에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공연은 여가이기 때문에, 공연계 일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암나 : 어떤 조사를 결과를 봤는데, 예술계에서 일하고 싶은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부자가 아 니기 때문에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많았다. 예술계에서 일하면 돈을 벌기 힘들다는 것은 공 공연한 인식인 것 같다. 얼마 전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일을 했는데, 제1바이올린 주자 가 로스쿨을 갓 졸업한 젊은이들과 똑같은 봉급을 받는 것을 보고 놀랐다.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로열 필인데 말이다. 암나 : 공연관련 일을 하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과 같다. 사랑에 빠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느 때가 되면 사랑 때문에 참고 견디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정말 아이러니하지 않 은가. 사랑에 빠졌지만 어느 순간 그 사람과 계속 사랑하기 위해 참고 견딘다는 것 말이다. 센터 : 최소한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하여 국가차원의 사회보장 장치가 있지만(국민, 건강, 고용 보험 등) 보험료 부담 등의 이유로 많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영국과 인도네시아의 상황은 어 떠한가? 휴일,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센터 : 한국 공연예술 분야의 노동시간은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합당한 금전적 보상이 있 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한국의 경우 1주 40시간 근무를 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중인 데, 공연예술계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는 공연예술관련 단체는 약 40%이고, 주 50시간 이상이 약 20% 정도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공연 시기, 작품 수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 에 정확한 통계를 내기 힘든 상황이다. 암나 : 처음에는 어림도 없었지만, 지금은 정규직에겐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을 위해서 건강 보험 등은 꼭 챙기려고 노력한다. 주디스 : 영국에서는 의무 사항이다. 해외 투어의 경우에는 해외 보험도 들고 있다. 유머의 기술 센터 :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어느 때 좌절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특히 지금은 공연예술 현장 20 유럽 아시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_ 21

12 경력이 쌓였기 때문에 젊은 친구들에 비해서는 덜하지 않나? 주디스 : 사실 거의 매일 느낀다.(웃음)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는 있지만. 특히 재원조성과 관 련한 부분은 언제나 문제다. 또 일은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을 때가 있다. 시간이 조금 더 있 었다면, 사람이 더 있었다면 더 잘했을 거라고 항상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는 자신 이 문제다. 열정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지만,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것뿐이다. 수요는 항 상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일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은 어찌 보면 당 연한 이야기이다. 암나 : 열심히 일 했는데 대가가 없을 때도 많아 좌절하기도 하겠지만, 일단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디스 : 작품이 성공했을 때는 예술가가 뛰어나서이고, 작품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프로 듀서나 매니저가 잘못했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프로듀서나 매니저 는 인정을 못 받는다는 말이다. 이 일이 히든 잡(hidden Job) 인 것은 사실이다. 암나 : 그럴 때마다 농담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얼마 전 한 스텝이 정말 친절하 게 전화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자마자 아아악~ 하고 소리를 지르더라. 전화는 불친절하게 받을 수 없었지만,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그렇게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웃음)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농담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일종의 생존을 위한 기 술 같은 것이다. 계속 좌절하고, 스트레스로 폭발하는 것 보다는 유머감각을 기르는 게 낫지 않은가. 글 통 역 김 지 섭 외 IETM 연( 우( 지 원 컨 설 팅 김 소 서 울 회 의 국 제 교 류 팀) 팀) 실 무 준 비 팀 어떨 때에는 통역자가 되어 예술가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커뮤니케이터란 매개하는 자를 의미하며, 기 술만 믿고 밀어붙이는 사람이 아니다. 신뢰를 우선으로 예술가, 극장, 관객을 연결하는 자이 다. 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라기보다는 인간성, 인내의 문제다. 암나 : 또, 진취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느 누구도 나에게 돈을 지원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보라고 말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따내야 한다. 주디스 : 그렇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자. 거절당했다고 해 서 모든 것이 끝이 나는 게 아니다. 또, 거절을 당했을 때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하던 대로 안전하게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 보다는 그 것을 타개할만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일에는 위험 요소가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따른다. 센터 : 바쁜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어 감사하다. 매개자로서의 커뮤니케이터 센터 : 공연기획자가 되려면, 혹은 공연기획자로 더 발돋움하기위해서 어떤 자질이 필요하다 고 생각하는가. 주디스 : 무엇보다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되어야 한다. 예술가, 극장, 관객 모두에게 말이다. * 이 글은 KAMS 메일진 2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22 유럽 아시아 공연예술 기획자들의 수다 _ 23

13 특집 /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었고, 윤도현의 러브레터/열린 음악회에도 출연했다. 애초 무한도전 프로그램에 볼룸댄스 배우기로 도전했지만 결국 무모했다. 보다 큰, 보다 색다른, 보다 자극적인 이벤트가 필요했 다. 시청광장 오픈 쇼케이스 는 그것에 대한 대답이었다. 사실 공연을 준비하며 관 을만나 는 경우는 단지 불법(?) 광고물 때문이지만, 이번에는 그의 품에 한껏 안겨보는 과감한 행동 Part2 _ 문화예술 기획자가 사는 법_주간업무일지 공연직전, 특별해지는 7가지 업무! 백영선 드디어 요 몇 달간 내 마음과 몸을 불태운 <Burn the Floor>의 막이 올랐다. 이 공연을 준비하며 보낸 기간 중 가장 긴박하고 정신없었던 지난 일주일은 도대체 어떻게 지나간 것일 까? 일상의 소소한 일들도 중요하지만 공연의 성패가 엇갈리는 이 시기에 홍보마케팅담당의 하루하루는 곧 죽어도 풀어야 할 절대 절명의 과제로 가득했다. [월요일] 별의별 꼴 다 듣기! & 프로모션 총 정리! 공연이 임박해 사무실 전화는 쉴 새 없이 울렸다. 처음으로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많은 탓에 상당한 질문공세에 시달렸다. 공연시간, 공연장소, 티켓가격, 공연내용, 주차장, 식당 등 알 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관객들! 심지어 예약하고 싶은 날짜의 날씨와 교통상황까지 질문을 했다. 전화가 잠잠해 지는 밤 시간의 정적이 괜히 두려워진다. 이번 공연에는 파스쿠찌, 메가박스, 준오헤어, 훼미리마트, S-OIL 등과 프로모션이 진행 되었 다. 이번에는 총 2,000명이 이벤트(여기엔 공원안속 사이트에서 진행된 1,000원 이벤트가 포함) 를 통해 초대되었다. 초대 규모가 상당하니 더더욱 초대이벤트에 대한 의미를 가지고 갑론을박 중이다. 언제 이 딜레마를 벗어날지, 누가 이 곤혹에서 나를 끌어내어줄 지 궁금하다. 을 시도해 보았다. 결과 정말 난 행정 조직과 궁합이 맞지 않는 게다. [수요일] 남은 좌석 채우기 프로젝트!! 어떻게든 남은 티켓을 판매하기 위한 잔머리가 전화벨소리보다 빠르게 울린다. 그간의 홍보 와 광고에도 예매장벽이 무엇인지 뻔히 보이는데도 파격할인 을 테마로 광고를 진행하기에 는 위험이 컸다. 결국 신뢰도 형성을 위해 구사했던 해외언론 대신, 친화력 있는 국내 유명 인사들의 프리뷰를 삽입해 무가지 광고를 진행했다. 핵심 관람객인 댄스인들에게는 좋은 자 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 전술을 온라인을 통해 유포(?)했다. [목요일] 큰 손잡기 그리고 휘둘림 어느 순간부터 협찬은 점점 어려워지고 단체관람은 점점 늘고 있다. 중장기로 진행되는 프로 젝트에는 기업 단체관람은 상당히 절실하다. 공연직전 어지러운 잔여좌석을 싹쓸이 할 큰손 을 찾기 위한 혈안이 계속되었다. 또한 이미 단체관람을 약속한 기업들의 줄기찬 요구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중시켰다. 큰 손에 에둘리고, 휘둘리고, 쥐어 잡히는 안타까운 상황은 왜 변함이 없을까? [금요일] 빈자리 활용 계획 수립 광고도 하고, 홍보도 하고, 다이렉트 마케팅도 했는데 여전히 주인 없는 자리가 다분했다. 결 국 후일을 도모하고자 기업 홍보마케팅 담당자 초대 리스트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사회 공헌 팀이 공연과 손을 많이 잡는 터라 리스트 작성과 레터/러브 콜에도 상당한 시간이 투여가 되 었다. 지금은 초대지만 다음은 구매하세요. 제발! [화요일] 특별 이벤트 진행! 번더플로어는 사실 브랜드 가 높지 않아 어떻게든 이벤트를 만들어 미디어 플레이를 진행 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미 추석 전에 클럽 서클에서 VIP초대(500명) 이벤트가 진행되 [토요일] 공연장 운영 스케줄 체크! 이번 공연은 로비에서 판매되는 물품이 많아 스텝들이 더 많이 배치가 되어야 했다. 다행히 오래 전부터 함께한 서포터즈가 있어 숨통은 트였지만, 그들 역시 공연 내내 안정적으로 활 24 공연직전, 특별해지는 7가지 업무! _ 25

14 특집 / 문화예술기획자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동하기 힘들다. 더욱이 바로 이어지는 공연에도 힘을 쏟아야 하니 스텝 운영도 만만치 않다. 최소한의 스텝을 최대한 운영하기 위한 세세한 스케줄이 필요했다. [일요일] 파워 업! 특별히 언급은 안 했지만 뭐니 해도 가장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건,모든 것을 함께 소 화해야 하는 스텝들의 기 살리기 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기분에 따라 상당한 것들이 좌지 우지 된다. 모두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공연 전 일주일이란 시간 동안 알콩달콩 한 분위기 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마도 기업 단체 티켓 세일보다 힘겨운 부분이다. Part3 _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정리 _ 메일진 편집부 일러스트 _ 알프 바 리 스 타 힐 튼 호 텔 에 서 연 회 장 서 빙 아 르 바 이 트 도 한 이 색 적 인 경 력 을 가 지 고 있 다 데 이 비 드 카 퍼 필 드 프 로 젝 트 때 부 터 경 희 대 경 영 대 학 원 문 화 예 술 경 영 학 과 에 활 동 을 몇 시 년 작 했 다 2005 년 에 는 런 던 에 서 째(?) 재 학 중 이 며 2004 년 서 울 예 술 기 획 에 스 타 벅 스 서 서 에 서 울 예 술 기 획 홍 보 마 케 팅 팀 장 백 영 선 ( 록 담 ) 새해를 맞아 메일진 편집부에서는 문화예술 기획자들과 함께(!) 도전할 과제를 찾아보았 다. 이른바 오래도록 변치 않는 자세로, 즐겁고 행복하게, 예술과 세상의 소통을 매개하기 위한열가지실천과제 이다. 술 중에서 가장 독한 술 이라는 예술. 그 독한 매력에 빠져 문화예술 기획 경영 분야에 몸담게 된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실력 있는 예술경영인이라면 예술과 예술가 에 대한 무한한 사랑은 기본이고, 깊이 있는 내공과 변화무쌍한 초식으로 그들을 빛낼 수 있 는 무공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렇게 불타오르는 의욕을 실현시켜줄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론을 마련해 보았다. 편집부의 대단히 편협한 인간관계를 활용하여 오랫동안 활발하고 즐겁게 문화예술 기획 경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을 찾아서 각자 가지고 있는 비전( 秘 傳 )을전해받을수있었다. 오랫동안 현장에서 쌓은 한분 한분의 노하우에는 독특한 재미가 있었는데, 키워드로 묶 어 다시 정리하다보니 항간에 떠도는 수많은 십계명 들처럼 평범한 명제가 되어버린 것 같 기도 하다. 하지만 진리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에 있다는 말에 힘을 얻는다. 기쁜 마음으로 노하우를 밝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문화예술 기획자들의 무한도전 인 이 십계명을 실천에 옮기고 성과를 얻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각자 마음속에 간직 한 여러 가지 소망 역시 모두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 이 글은 KAMS 메일진 2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도움주신분들 남명우 전 충무로국제영화제 사업부장 맹수호 메타기획컨설팅 사업개발팀장 박민선 CJ엔터테인먼트 공연제작팀 박지선 아시아나우 프로 듀서 박진완 정동극장 공연기획팀장 서용선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 심재흥 나라음악큰잔치사무국 사무차장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인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예술감독 전수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문화예술교육팀장 조형준 한국문화예술 위원회 아르코예술극장 수석프로그래머 조동희 과천한마당축제 기획홍보실장 최보규 악어컴퍼니 공연사업본부장 26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27

15 사람이힘이다! 키워드 _ 사람, 인간관계 숫자와친해지자 키워드 _ 경영, 돈, 시장 NQ(Network Quotient), 네트워 크 지수, 공존 지수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것은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운영 할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술은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고 어떤 방식으로 소통할지 고민하고 실현하는 과정이자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일 것이다. 모든 소통의 중심에는 내가 있고 나와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획자의 모든일에있어서결코혼자할수있는것은아무것도 없다. 나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술가가 있어야 하고 그 이야기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는 스텝이 있어야 하고 그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어줄 관객이 필요하다. 좋은 예술가, 좋은 스텝, 좋은 관객은 멀리 있지 않다. 직장동료, 친구, 거래처 만나는 모든 사람들. 항상 나의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기획자가 되자. 그러면 그 들은 언젠가 나의 든든한 예술가가, 스텝이 혹은 좋은 관객이 되어줄 것이다. 게다가 이 동네 (?)는 생각보다 좁아서, 한 다리만 건너면 모두 선후배고 아는 사이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좋은 인 간관계를 맺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동시에, 조금만 신경 쓰면 얼마든지 좋은 인맥을 가질 수 있다. 예술에는 뛰어난 안목을 갖고 있지만, 경영에는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 기획자들 을 가끔 보게 된다. 하지만 기획자는 예술 경영을 실현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서 기 획자에게 경영 감각은 필수라는 뜻이다. 경제 경영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던 용 어인 시장 분석이나 마케팅 등은 이제 예술현 장에서도 익숙한 것이 되었다. 늘 관객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시도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또한 작품 제작과 홍보 마케팅에 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기획서의 끝자락에는 늘 복 잡한 예산서가 들어 있게 마련이다. 예산서는 우리가 기획하고자 하는 바를, 결산서는 기획 의 결과를 숫자로 표현한 문서이다. 따라서 예산서와 결산서를 제대로 쓰고 해석할 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수익구조분석이라든가 손익분기점 같은 어려운 용어는 모르더라 도, 예산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정산하는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현 단계에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쓰임새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예술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기 때문 이다. 가깝게는 기금 정산, 회계 처리부터, 크게는 조직관리, 재원조성까지 경영에 대한 마인드 를 키우자. Tip - 책상서랍에 쌓여있는 명함을 정리하자. - 명함은 액자 속 그림이 아니다. 적극 활용하자. - 부탁보다는 인사를 먼저. 연말 연하장, 또는 이메일이라도 일 없이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자. - 소통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만나고 대화하는 것이다. 일 만큼이나 사람을 만나는 것에 게을리 하지 말자. Tip 관련 서적 - 문화예술단체의 재원조성 (용호성/이은옥 지음) - 문화예술을 위한 회계와 세무 (김성규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홈페이지 : 경영, 경제, 산업, 정책 관련 다양한 보고서 및 동향을 분석한 자료와 글을볼수있다. -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 예술경영실무, 국제교류 등과 관련한 각종 보고서와 자료집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8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29

16 겸손하기 키워드 _ 인간미, 겸손, 존중 세상과교신하자! 키워드 _ 정보, 감각 공연만큼 사람 손 많이 가는 작업 도 드물다. 하나하나 사람의 손이 가 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는 인간미 가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니던가. 그 러니, 나만 잘해서야 좋은 공연이 만 들어질 리도 없고, 누군가 한사람의 잘 못 때문에 좋은 공연이 망쳐질 리 없다. 살 아남기 힘든 이 바닥에서 저마다 제가 잘났다 고 큰 소리를 낸들, 어우러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만 들어내지 못한다. 기획자, 프로듀서의 역할은 나마저도 잘났소 라고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뛰어 난 점을 잘 파악하고 조화시키는 일이다.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만큼 큰 목소리 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큰 귀와 낮지만 설득력 있는 목소리, 겸손하고 너그러운 마음가짐이다. Tip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것만큼 좋은 마음수련 방법은 없다. 어찌해도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게 되고 마는 미니홈 피나 블로그 대신, 일주일에 한번쯤은 종이에 끄적끄적 일기를 써보자. 일기를쓴그다음날만이라도, 당신의 마 음은 조금쯤 낮아져 있을 듯. 두말할 필요 없다. 언젠가 곶감처럼 쏙 쏙 빼내, 다듬고 묵혀, 기획 아이템으로, 제 작 아이디어로, 하다못해 홍보 카피로, 마 케팅 전략으로 쓸수있는재미있는 꺼리 들을 쥐고 있어야한다. 이것이야말로 기획 자의 밑천, 기본 자질이다. 건축, 미술 등 공간에 대한 감각에서 극장을 벗어난 새로운 무대가 열리고, 방을 구르며 읽은 만 화책에서 흥행대박 뮤지컬이 시작되고, 무한도전에서 젊은 관객 취향을 읽을 수도 있다. 매일 야근 은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일주일에 한번쯤은 과감히 컴퓨터를 끄고, 대학 로를 떠나 마음을 열고, 눈과 귀를 열고 숨 가쁘게 변하는 감각들에 촉수를 세워보자. Tip 백 퍼센트 주관적인 나의 즐겨찾기 - 영화잡지 <무비 위크><필름2.0> 지하철 가판대에서 달랑 천원 (영화 정보는 물론 문화관련 기사가 제법 한 감각들 하심) - 레코드가게 <향 레코드> 인디음악, 수입음반으로 유명한 신촌에 있는 그 향 레코드, 맞구요 - 시각예술 메일진 <이미지 속닥속닥> 미술, 사진, 건축, 독립영화 소식은 최고 - <매거진 T> 텔레비전 및 연예계 소식, 그리고 기타 잡다한 문화정보 (만드시는 분들의 내공, 취향 장난 아니심) 30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31

17 스스로를감동시키자 키워드 _ 중심, 동기, 자기실현 통( 通 )하는사람이되자 키워드 _ 커뮤니케이션 험난한 산을 오르는 데 평생을 바치는 산악인. 자신이 가 지고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프리카 오지로 떠나는 의사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 꿋꿋이 자신 의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불후의 명작을 남긴 수많 은 미술가들. 이들이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수 있게 만든 힘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돈, 권 력, 명예 비단 이러한 것들은 아닐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자기실현을 이루기 위한 욕구였을 것이다.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훌륭한 기획~! 잘 생각해보 자. 사실 그 역시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 아니겠는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공연 한 편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는가. 아마도 그것은 그 작업들이 아무리 고단할 지라도 결국 나를 의미 있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실현의 욕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일에 파묻혀 쳇바퀴 돌 듯 살아가게 되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진정 자신이 바라는 삶에 대해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기실현의 삶을 산다는 사실을 잊은 채 건조한 일상에 빠져 각자의 삶에 감동이 없 다면, 과연 사람들에게 감동을줄수있는훌륭한공연을기획할수있을까? 이제라도 이 일 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그리는 연습을 하자. 문화예술계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 로 기억되고 싶은가 하루 한 번씩 기억되고 싶은 이미지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Tip 관련 서적 : -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잭 캔필드 저) : 잠시 멈춰 서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책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에 대한 질문은 우리 각자를 스스로 거듭 나는 사람이 되도록 이끌어 준다고 했다. 회사동료, 가족, 친구 등 나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자신이 기억되고 싶 은 이미지 그려보자. 5년 후 10년 후 - 머릿 속에만 담고 있지 말고, 글로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 - 드림 리스트를 작성해 보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긴 후, 붉은 펜으로 한줄 쫙~ 지워 버리는 것도 나를 위한 내 인생의 팁이 아닐까? 인간이 무인도에 산다면 필요하지 않 은 딱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커뮤니케이 션! 비약인듯 하나 사실 어느 조직이든 하루 종일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이 성공적인 비 즈니스의 핵심이 된 요즘~ 문화예술계 또한 결코 예외일 수 없을 것이다. 명확한 의사소통은 명확한 기획의 첫 걸음이다.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명확히 하는 것은 복잡, 미묘, 애매한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조금 힘들고 어려운 부탁이나 제안을 받았더라도 가능하면 긍정적 으로 받아들이고자 노력해 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절을 잘하 는 것도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다. 함께 작업하는 예술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있 어서는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하되, 객관적인 거리감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즐겁고 유익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소통 의 달인이 되어보자. Tip 관련 서적 : - 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저) : 자신의 주의나 주장만을 고집하는 불관용의 대화법에서 벗어나자! 평가와 관 찰을 분리하고,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며, 느낌 뒤에 숨은 욕구를 인식함으로써 마음으로 대화를 주고받게 된다. - 관계를 깨뜨리지 않으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대립의 기술 (바바라 패치터, 수잔 매기 저) : 하고 싶은 말을 당 당히 하면서도 소중한 인간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똑똑한 대화의 기술, 타인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준다. - 승승장구 한과장의 커뮤니케이션 파워 (함선희 저) : 저자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지고 삽화를 적절히 삽입하여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돈버는 스피치 인맥 넓히는 커뮤니케이션 (전도근 저) : 상황별 스피치 방법과 전략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이다. 32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33

18 심심해지기 키워드 _ 상상력, 창의성 밀가루를멀리하기 키워드 _ 건강, 행동 예술은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기획자는 예술을 만드는 예술가와 함께 작업해야 한다. 때문에 상상 을 하는 예술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요하 지만, 기획 역시 예술처럼 무 에서 유 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창작 작업과 그 맥 락을 같이 한다. 스스로 즐길 수 있고, 남 과 다른 재미난 시도를 하기 위해서는 기 획자 스스로도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어떤 일이 생길까, 무엇을 하고 싶을 까 등등에서부터 내가 만나는 사람, 사물, 이야기 모 든 것에서 상상은 가능하다. 그리고 그 상상에 날개를 달기 위해 더 다양한 사람, 사물, 이야기를 해보자. 그러려면 나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잠시 일에서 떨어져 심심해져 보는 것은 어떨까. 내 상상에 날개를 달기 위해서. Tip - 포털사이트 블로그 : 다른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 엿보기 - 여행수기 단행본 : 내 방, 버스, 전철에서 즐기는 전 세계 여행 - 돌아다니기 :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놀이터 그 어디든 - 다른 사람의 얼굴, 이름을 유심히 한번 관찰해보는 것은 어떨까. 얼굴과 이름에 베어져 나오는 그들의 삶을 상 상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결코 평범하다고 말할 수 없는 분야 에 종사하는 기획자들. 공연이나 행사가 임박하면 온갖 일을 슈퍼맨처럼 동시다 발적으로 해내야 하고, 아무리 피곤하다 고 해도 관객에게 지치고 짜증난 얼굴을 보여서는 안 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그 흥분과 보람으로 모든 피곤이 가신 듯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지만, 몇 회의 공연이 거듭되 고 나면 그마저도 곧 적응이 되어 소위 약발이 떨어지기도 한다.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라는 어느 노랫말처럼, 나도 모르게 나의 피곤이 묻어 나오는 날에는 스스로 자기 걱정을 해야 한다. 내 건강은 파란불일까.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진부한 진리처럼 몸이 건강하다면 마음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심신이 지치고 병들어 탈모증상이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유전이 아닌 탈모는 절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점점 줄어드는 머리숱을 보며 이러다 대머리 되는 것 아니야 라는 걱 정에 오히려 더 스트레스가 쌓인다. 탈모증상이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키우는 셈이니 헤어 나올 수 없는 악순환의 블랙홀로 빠져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결국 건강 이다. 건강해야만 공연도, 상상도, 음식도, 사람도 모두 대적할 수 있다. 기획자들이여. 우선 건강해져라~ Tip - 장시간 앉아 있는 분들을 위한 사무실 체조 포털 사이트에서 사무실 체조 를 검색해 보세요! - 자연의 경건함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의 삶과 마음 역시 정제되지 않을까요? 우선 주위를 둘러보세 요. 도시의 소음과 불빛에서 잠시 떠나보는 것도. - 우리네 건강한 먹거리와 공동체를 위한 한 살림 사이트( -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도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주겠지요. 식도락닷컴( 메뉴판( - 그밖에 친구들과 수다 떨기, 봉지커피 안 먹기, 버스 한 정거장 쯤 걸어 다니기, 지하철 역사에서 에스컬레이터 보다 계단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습관! 34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35

19 닦고조이고기름치자! 키워드 _ 학습, 스킬 업 나만의경쟁력을갖자 키워드 _ 브랜드, 주특기 위기의 순간에도 두려움없이 찬란한 지성을 뽐 내고, 뒤쳐지지 않는 감성으로 주위를 감화시 키는 선배 기획자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면, 그리하여 그의 발치라고 따라잡고 싶은 소 망을 가진 적이 있었다면 지금 당장 공부를 시작하자. 내공은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 고, 당장을 모면할 수 있는 순발력은 한계점 이 있다. 진정한 실력이란 오랜 시간 갈고 닦 은 내공에서부터 나오는 법. 어떤 형태이든 어 떤 방향이든 무관하다. 내가 당장 내면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나의 공부할 거 리 이다. Tip - 보고 듣고 물어보자, 남이 한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자.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이다. 남이 한 것을 내가 하 고 싶은 것에 적용시키는 과정에서 단순한 모방이 아닌 배움의 길이 열린다. - 남이 하는 이야기를 유심히 듣자, 타산지석이 되던, 새로운 지평이 열리던 그것은 모두 나의 재산이 될 것이다. 내 무지를 솔직히 드러내고 물어보자, 사람에 따라서는 굉장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일지도 모르나, 그것만큼 빠르고 효과적인 것도 없다. -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보자, 자기의 몸으로 체득한 것이 아니기에 물어보고 따라하는 일도 언젠가는 한계에 다 다른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습관을 갖자. 그 사이에 공부가 되고 자연스레 몸에 익는다. - 실천하자, 무엇이든 어떤 형태이든 좋다. 간단한 방법으로, 가장 트렌디한 공연을 찾아다닌다든가 어학학원에 등록한다든가 마음 맞는 이들끼리 뭉쳐 스터디그룹을 만든다던가 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일 것이다. - 박학다식하자, 하이브리드가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 이론에도 충실하자, 탄탄한 이론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획기적인 기획력이 탄생한다. 사회가 점점 다변화 될수록 고유한 브랜 드의 가치는 높아져만 간다. 기획자의 특성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이것 하면 누구 를당장 에 떠올릴 수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갖자. 실상 무난한 기획자의 자질은 모두가 원하고 있 고 모두들 그것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거기에 좀 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다면 도드라져 보일 것은 당연지사. 장르적 특성도 좋고 기획력에 있어서의 고유한 특성도 좋다. 하지만 나만의 전문성을 갖는 일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전문성 은 자신만의 경력 으로 표현되며, 꾸준한 경력 개발이야말로 나 라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갖추 는 최고의 방법이다. Tip - 취미를 갖자. 당장에 그것이 눈에 보이는 실체로 내 앞에 다가오지 않는다 하여도 자신이 정말 하고 싶고, 즐거 워할 수 있는 일들에 시간을 할애해 보자. 트렌드는 돌고 도는 법이고 예기치 못한 곳에서 수요가 창출되기도 한다. - 현재 하고 있는 업무와 경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분야가 서로 다르다면, 일단 하고 있는 업무에 충실하여 인정받 되, 관련된 커뮤니티, 연구, 단기 프로젝트 등에 참여함으로써 관심의 끈을 놓지 말자. 둘 간의 업무 연관성을 찾아내거나, 관심 갖던 업무가 나에게로 올 수도 있다. - 주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해 보자. 나의 현재 위치를 점검해 봄과 동시에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보일 것이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놓은 것들이 향후 절대적인 자산이 된다. * 이 글은 KAMS 메일진 3호 ( )에 수록되었습니다. 36 문화예술 기획자의 무한도전 십계명 _ 37

20 특집2 _ CoP,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학습과 경험의 공동체를 꿈꾸다 CoP? 자발적 공동체? 상황적 공동체! 김유정 문화정책연구회-전문가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김상희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CoP 채송아

21 특집 / CoP,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학습과 경험의 공동체를 꿈꾸다 CoP? 자발적 공동체? 상황적 공동체! 김유정 게 된다. 설치 기사는 몇 번이나 컴퓨터를 껐다 켰다 하지만, 익스플로러는 인터넷이 연결되 차츰 문화예술계에 CoP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많아지는 것 같다. 지금 이 글처럼, CoP에 대한 학술적 연구 요청이 아니라, 대중적 칼럼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을 보 면 말이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해 CoP가 무엇인지 수월히 알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 다. 하지만, 사실 이건 쉬운 일이 아니다. CoP의 개념적 특성이라는 게 무 자르듯이 기계적으 로 구획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 번 노력해보도록 하자. 일단, 하나는 알겠다. CoP가 우리에게 왜 이토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말이 다. CoP가 문화예술계에서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CoP가 자발적 인공동 체라고 알려졌기 때문인 것 같다. 한국과 같은 풍토에서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 는 환경은 매우 찾기 어렵고,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얻기도 힘들다. 또한 대학에 서까지 사회 현실과 유리된 채 육성되고 있던 인재들이 사회로 쏟아져 나왔을 때, 이들에게 직장의 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재교육 방법도 마땅치가 않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교 과서에는 없는 생활 속의 진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거라 생각되는 멘토 제도라 든가, 체험적 학습이라든가 이런 것에 끌리고 있다. CoP에 주목하는 이유 역시 이의 연장선 상에 있다. 동시에, CoP는 멘토 제도나 체험적 학습보다 급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선생 님과 학생이라는 구분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발적 결 사체라는 것이 CoP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치 기사의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다. 어느 날, 당신의 집에 인터넷 설치 기사가 왔다. 그는 이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 곤란을 겪 지 않았다는 신호만 보내고 있다. 설치 기사는 자신에게 배포된 매뉴얼을 읽어보지만 여전히 답은 찾을 수 없다. 골치가 아파진 설치 기사는 다른 기사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몇 명에게 전화를 걸어본 결과, 한 사람이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20분이면 끝날 작업이 2시간이 걸렸 지만, 어쨌든마침내당신의집에인터넷을할수있게되었다. 와우! 당신은 설치 기사들 CoP의 힘을 목격한 것이다. 이 설치 기사들은 아마도 오며 가며, 점심을 먹으며, 서로 인터넷 설치를 하러 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수다를 나누었을 것이다. 그러다 친구가 되었을 것이고 연락처를 주고받게 되 었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들의 연결고리는 분명하게 숫자가 정해진 사람들 사이의 배타적 전유물이 아니다. 어딘가에 등록된 멤버십 같은 게 없어도 내가 일을 할 때, 이들은 믿음과 소통의 느낌으로 내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CoP이다. CoP는Community of Practice의 약자다. 말하자면, 실행공동체 쯤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명확한 목적을 위해 체계적으로 잘 조직화된 조직(Organization)이 아닌,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 행(Practice)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에 기반한 공동체(Community)라는 뜻이다. CoP가 잘 운영되면 여기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학습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고, 표준화된 교육 방법으로는 대처 불가능한 무수한 상황에 대해 문제해결법을 얻게 된 다. 즉, CoP 안에서는 학습과 문제해결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CoP가 역사를 가지게 되 면 여기서 교재가 나오기도 하고, 강사가 배출되기도 하고, 선배를 훌쩍 뛰어넘는 후배가 나 오기도 하며, CoP 자신이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려는 목표를 지닌 조직이 되기도 할 것이다. 40 CoP? 자발적 공동체? 상황적 공동체! _ 41

22 그림 & 일기 _ 문화예술 기획자의 하루 하루 전화의 기술 대학로의 극단의 경우 기획파트에 있는 사람은 전화로 예매안내, 찾아오는 예술 분야에서 CoP의 도입은 상징하는 바가 많아 보인다. 시장과 동떨어져 현재까지 보 길, 주차안내 등에 대한 정보를 관객들에게 안내해야 한다. 골목골목 안에 위 호받고 있었던 예술 분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누군가 과거에 발견한 시대 치하고 있는 대학로 극장들의 특성상 약도가 있어도 관객들이 찾기 쉽지 않은 의 감성을, 또 다른 누군가가 정리한 미학사를 통해 예술을 접해왔다. 또한, 과거 영광을 누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예매와 오는 길 에 대한 안내를 수십 번 반복하다보면 의도하지 않은 특별한 전화의 기술(?)이 렸던 격식이나 형식을 재현하는 방식만이 예술이라는 편협한 예술관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생기게 된다. 이 같은 상황은 예술 분야를 점점 더 현실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대학원 에 예술경영 과정이 늘어나고, 뮤지컬 등 예술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이 확대될 것이 에피소드-1, 상대방을 침묵하게 하는 반말의 기술 라는 예측이 있으나, 사실상 예술경영 환경은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청년 실업의 문제와 만 예문을 살펴보자. 보통 이 기술은 공연장으로 찾아오는 길 안내 연속 20회쯤을 넘을 때부터 발휘되며, 순간을 예측할 수 없 다는 데에 난처함이 도사리고 있다. 나 오히려 심각해지는 측면도 생기고 있다. 예술 분야의 난감한 지금 상황에서 CoP는 많은 잠재적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CoP는 연대, 공통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행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근원적인 시스템의 변화를 꾀해 야 한다. 동시에 이 과정을 통해 개척 정신을 지닌, 현장 중심의 탁월한 전문가들이 양성되어 야 한다. 더욱이 기술의 발달로 예술 기획을 하는 이들에게도 테크놀로지의 습득이 점차 중 활용할 수 있는 응용 방법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제 갓 1년차를 넘긴 이 사업이 어떻게 변해갈지, 최종적인 미래가 던 것처럼, CoP를 전략으로 들여올 때 이 황금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을 꺼내려는 무모한 시 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해 갈 수 있도록 슬기를 모아야 할 것이다. 도를 해서는 안 된다. CoP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전제되는 만큼, 이 자율성 haja 어떤 모습일지, 자못 기대되는 바가 크다. 다만, CoP 개념의 창시자 에티엔느 웽거가 얘기했 를 발견하고 공유하고 창조하는 CoP의 특징을 이용하여 예술 경영, 기획 전문가들을 양성하 B : 네, 지금 대학로인데, 공연장을 어떻게 찾아가야하는지 모르겠어서요. A : 아, 네, 어디쯤이세요? B : 여기는 마로니에 공원이에요. A : 네, 그러시면 직진해서 쭉 올라 오시구요. KFC랑 맥도날드 지나서 오시면 혜화역 1번 출구가 보여요. (점점 길안내 에 몰입하여 분위기 고조된다.) B : 아, 그렇군요. 거기에서 바로 있나요? A : 아뇨, 좀 더 골목으로 들어와야 해. 순간 둘 사이, 길고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쯤 되면 상황은 심각해진다. 관객에게 반말이라니. 순간적으로 혀가 꼬인 것인 데, 상대방은 그런 속사정을 알 리가 없다. 이쯤에서 방어 기술을 생각해보자면 재빨리 뒤에 요 자를 붙여서 위기를 모면 하는 방법, 바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해서 우연인 것처럼 가장하는 방법이 있다. 시간이 흘러서 타이밍을 놓쳐버리게 되면 낭패다. 이런 연유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의 CoP 도입은 눈길을 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제 요해지고 있다. 실행 중심의 커뮤니티인 CoP는 테크놀로지의 습득 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A : 안녕하세요? 극단입니다. (이미 앞의 수차례 안내로 상대방의 숨소리만 들어도 길 찾는 전화임을 눈치 챈다.) 타개해 가기 위해서는 현장 실무자들의 지식 공유를 통한 현 상황의 인지, 지식을 매개로 한 작 년 부 터 올 해 에 이 르 기 까 지 성 남 시 의 클 럽 들 을 지 원 하 는 일 에 힘 을 쏟 고 있 다 커이종 연김 종 세유 뮤 니동어 대정 티네울 학 에 서려 교 에 등맺놀 서 았 어 의 진다 조 한 문 제여학 혜 러 를 교 정 인 지 졸 선 속연업 생 님 적에 으힘후 을 로입게 졸 다어임 졸 기 따 루 고일획 라 상과 다 있적 다인웹 니 기 며 현창획 공 재조을 부 가조하 를 치직다 하 창의문 였 조 화 고 공창판 동조으 체성로 곰증뛰 센 곰대어 터 꼼 들 와 꼼자었 도 의발으 적 인며 (CoP) 평적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창출하는 상황적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예술 분야가 이 난국을 자발적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지금, 거기 의 상황을 공유하며 현장 실무자들이 수 일 원 이 며 에피소드-2, 수화기를 내려놓고 싶은 버벅거림의 필살기 예문을 먼저 살펴보자. 안내해야할 공연의 제목은 달려라 달려 달달달 이라고 가정해보자. 벌써 제목의 길이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하지만 안내에 있어서 제목 앞에서의 물러섬이나 주춤거림은 허용되지 않는다. A : 안녕하세요? 극단입니다. (여기까지는 또 아주 좋다.) B : 네, 극단이죠? 그 제목이 뭐죠? 무슨 달려라. A : 아, 네, 달려라 달려 달달달 말씀하시는군요? (한고비 넘긴다.) B 예~ : 맞아요. 그거예약좀하려고요. 할인되는게뭐가있죠? 근데, 제목이뭐라고그러셨죠? 다시한번만. 이렇게 관객이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을 묻는 순간, 두 번째 고비가 찾아온다. 잠시 생각이 멈추고 평소대로라면 머릿속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이미 대답을 했을 법한 시간이 지나면서 황급히 공연 제목을 먼저 꺼낸다. A : 네. 공연 제목은 달려라 아니, 달려라!$#!@#%&. 발음이 어려워 여러 번 반복하면 더 심한 외계어로 변모되고 만다. 이쯤해서 성격이 좋은 상대방은 웃음을 터뜨리고, 참지 못한 상대방은 끊어버리기도 한다. 이 기술사용 후에는 얼굴도 보지 못한 상대에 대해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부작용이 있다. 통화를 끊고 나서도 후유증은 몇 분간 지속되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자책감으로 공연제목을 계속 입으로 되뇌게 된 다. 전화기 앞에서 계속 달려라 달려 달달달 달려라 달려 달달달 이라고 주문처럼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을 본 동료는 뭔가 심각한 조짐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말도 걸지 못하고 눈치만 보면서 지나간다. 사실, 그냥 말 한번 꼬였을 뿐이다. 글 꿈쟁이(11dreamer11@naver.com) 42 그림 알프(holy@alph.pe.kr)

23 특집 / CoP,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학습과 경험의 공동체를 꿈꾸다 그냥 묻혀버릴 수도 있다고들 한다.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렇지만, 문정연이 다른 어떤 커 뮤니티보다 오래, 알차게 활성화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화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문화정책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그 문화정책연구회 1) -전문가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김상희 지난 세기는 정치 그리고 경제의 논리가 모든 것에 우선했었죠. 이제는 우리의 문화가 힘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문화에의 고민, 더 나아가 우리의 문화정책에 관한 연구를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우리 문화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렇지 않거나 공통의 관심사였던 문화정책에 대한 고민을 편히 털어놓고 대화하는 자리가 늘 아쉬웠었고, 문정연은 그러한 학습/토론 욕구를 누구나 풀어놓을 수 있는 모임이었다. 더욱 이 다양한 분야와 성격의 사람들이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모일 수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틀 과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이러한 점이 서로에 대한 매력과 모임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문화예술 관련 기관이든 어디든 사람들은 모임을 통하여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좀 더 큰 힘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노력을 많이 하게 된다. 커뮤니티, CoP, 서포터즈 등 활동은 트렌드 가 되었고, 실제로 잘 운영되는 경우 좋은 성과의 기초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계획에 뒤따르는 것은 어떻게 하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파워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다. 더욱이 말만 들어도 솔깃한 트렌디한 주제의 모임이 아니 라면더할것이다. 흔히볼수있는지식포인트나 도토리 프로모션부터 홍보 전문업체의 이 벤트까지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은 뜨겁다. 온라인 포럼 <문화정책연구회> 머리글 中 우리의 생각이 문화 환경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밀레니엄 이벤트로 가득했던 2000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한창 논문 자료를 모으느 라 가입했던 문정연(문화정책연구회 약칭)을 운영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나는 마침 함 께 스터디모임을 구성할 사람들을 찾던 중이라 망설임 없이 맡게 되었다. 당시 삼성경제연구 소에서는 지식생태계를 지향하며 SERI FORUM을 개설하고, 소속 연구원들이 나누어 초기 운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열 명 안팎의 회원에서 시작하여 만 8년이 지난 지금은 1,700명이 넘는 회원이 참여하게 되었다. 좋은 콘텐츠나 운영자의 능력 혹은 노력에 따라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수도 있고 1) 문화정책연구회( 문화정책 전반의 온라인 네트워크인 문화정책연구회 [ 개설/회원 수 1,754명( 08.1월말 현재)].삼성경제연구소 SERI FORUM 중 하나이다. 정책토론 간담회 등을 통하여 내부 회원 간의 정책연구, 정 책사업 등이 협의되고 진행되고 있다. 문정연의 힘 킬러 콘텐츠 가 가장 중요하다는 어느 전문가의 말처럼, 어떠한 모임이든 그 주제와 특 성에 맞는 핵심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 문정연에서의 킬러콘텐츠는 아마도 간담회 와 공 유문화 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기반에는 회원들간몇가지 공통 정서 가있는것같다. 자발적인 토론문화 <문화정책연구회 간담회> 2002년 전문예술법인지정제도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숙대) 라는 주제로 시작된 토론 모임.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 총14회의 간담회 가 이루어졌고, 여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지속적인 토론모임인 간담회를 문화정책 분야의 시의성 있는 주제로 진행해왔다. 주제를 선정하는 등 기획의 중 심에는 다양한 영역에 있는 중견급 회원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이 있고, 주로 이들과의 논의를 통하여 주제와 발제자를 선정한다. 발제는 회원 중에서 할 수도 있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발제자 섭외방식은 매우 개인적이며, 심지어 초청발제자에 대 44 문화정책연구회-전문가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_ 45

24 한 별도의 사례는 없다(저녁식사비 면제). 대신, 이 모임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마련 한다. 실제로 그렇게 초청발제자로 참여하여 모임의 회원이나 지지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섭외를 할 때에는 가급적 주제와 관련한 이론-현장-정책 전문가가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하고, 고정적으로 활동하는 핵심회원들 외에는 주제에 따라 새로운 회원들을 만날 수 있다. 회원들 간 에는 간담회가 문정연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일반적으로 학습을 한다거나 토론회 를 한다면 다소 딱딱하고 형식적인 자리가 되어 늘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듣던 회원들은 스스로 토론에 참여하는 자발성과 누구나 참여하는 개방성에 매력을 느낀다. 참석한 사람은 누구나 최소 한 번은 발언할 기회가 주어지고 함께하는 토론 문화(원탁배치, 자기소개 시 간) 등이 특징이다. 公 - 私 를 넘나드는 관계형성과 교류 문정연은 비교적 정례적인 간담회를 포함하여 관극모임, 파티, 업무협력 등 모든 만남과 교류가 매우 개인적인 동시에 업무연계나 입장과 관련하여 공적교류가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이는 회원 간의 관계에 지속적인 신뢰와 도움을 주며, 문정연으로서는 내부의 논의가 문화정책 분야의 실천 으로 발전하는 의미를 갖는다. 한계와 과제 결과물의 정리와 피드백 우리의 논의를 모아서 정리된 결과로 만들어보자는 계획(e-book 제작 계획)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작업이 따르지 못했고, 향후 과제이기도 하다. 자료는 공유하고 출처는 남긴다 <Copy Left> 자료공유가 사회적으로 일반화 되지 않았던 초기, 회원들에게 자료의 출처를 남기도록 홍보하여, 개인의 정보와 자료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하였다. 혼자 갖고 있는 자료는 당장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는 있겠지만 함께 나눌 때에는 모두 가 함께 성장하는 그 이상의 큰 힘을 만든다는 것. 일반적으로 회원가입의 초기에는 자료만 받아 가다가 점점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책 및 연구의 일선에 있는 회원들 이 많아 고급 자료가 모이기 용이하다. 폭 넓은 네트워킹의 실천 반드시 관련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문화정책 에 관심만 있다면 누구 나 참여 가능하므로, 서로 다른 영역의 전문가가 만나 각자가 가진 기존의 틀을 넘어설 수 있 는 기회를 끊임없이 갖는다. 실제로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이력을 보면 문화정책연구 자, 정책가, 다양한 문화관련 기관 담당자, 다양한 전공의 학자, 목회자, 교사, 공연 기획자, 통역사, 학생, 서울과 지방, 도시와 농어촌, 예술과 산업, 이론과 현장 등 매주 광범위하다. 이들의 적극적인 만남은 새로운 아이디어, 정책 및 사업 프로젝트, 업무 협조 등으로 발전하 는 경우가 많다. 함께 만들어가는 모임 기획, 운영, 진행, 발제 등 회원들이 돌아가며 다양하게 요구되는 일들을 하면서 우리의 포럼, 우리의 간담회 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운영진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지 않고, 회원들이 제안하고 주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모임에 힘을 실어준다. 객관적/포괄적 의견 수렴 웹 사이트를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해서 보다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담아가도록 하는 노력이 약했으며, 향후 사이트 메뉴의 기능 개선/프로모션 등을 통하여 확대 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유동적 운영체계에 따른 불안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적 차원에서 운영되는 점이 오히려 모임의 개방성에 기여하고 있긴 하지만, 운영진이나 회원 개인의 상황 변화에 따른 모임의 변화가 큰 것도 사실이다. 지금까지 형성된 공동 운영방식을 시스템화하여 보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진지함 혹은 재미 간담회가 주요소이긴 하지만, 실제로 토론회 참여에 부담을 느끼거나 해당 주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공감하기 힘들어하는 회원들도 있다. 보다 폭넓은 회원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사전/사후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간담회 전후 적절히 편안하게 즐길 거리가 제공될 필요도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문화정책 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진지한 논의를 즐 기는 핵심회원 은 현재의 진행방식에 만족하고 우리 모임의 차별성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선택 혹은 적절한 조화가 고민되는 지점이다. 문화정책연구회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도움을 주고받았다. 특히, 문정연에 서만 맛볼 수 있는 진지한 연구 자세와 토론문화는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문 화예술 분야에 이와 같은 그룹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좀 더 튼튼한 이론적, 실천적 기반이 만 46 문화정책연구회-전문가들의 자발적 커뮤니티 _ 47

25 특집 / CoP, 끊임없는 성장을 위한 학습과 경험의 공동체를 꿈꾸다 들어 질 수 있기를 바란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큰 힘을 만들 수 있고, 같은 분야, 같은 성격 의 사람들끼리 교류하는 것보다 새롭고 생소한 분야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정말 흥 미롭고 중요한 일일 것이다.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CoP 채송아 <문화정책연구회> 활동 기록 1회 간담회 2회 간담회 3회 간담회 4회 간담회 5회 간담회 6차 간담회 7차 간담회 8차 간담회 9차 간담회 10차 간담회 11차 간담회 12차 간담회 첫 오프모임( /인사동 사과나무) 문화의 개념, 문화예술의 상업화, 정부의 예술지원 등 원론적 논의가 온라인에서 시작됨 미국현대사진 展 ( /호암아트홀), 전문예술법인지정제도 어떻게 운영해야하나( /숙대) 황진학 타악기 독주회( /예술의전당) 문화산업의 지속적 발전 어떻게 가능할까( /숙대) 춘천마임축제( ~6.1/춘천어린이극장 등) 지역문화행정의 현실과 개선방안( /의왕문화원) 문화재단 현실과 방향( /숙대) 문화예술교육정책: 지향과 목표( /숙대) 달리 특별 展 ( /예술의전당) 서양미술400년 展 ( /예술의전당), 우리나라 문화정책의 비전과 전망( /숙대) 연극 지하철 1호선( /학전블루), 문화정책의 새로운 형식과 운영에 대한 검토( 숙대) 움직이는 영화창작집단 창시 제작영화 관람/토론( /숙대)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展 ( /국립중앙박물관) 한미 FTA와 스크린 쿼터 축소( /한양대) 문화정책-공간적 전개의 모색( /한양대) 한국에서 문화도시를 지향한다는 것( /숙대) 온라인상 아이템 거래 규제( /한양대) 현 재 2005 한 국 문 화 예 술 교 육 진 흥 원 기 획 홍 보 팀 대 리 문 화 관 광 부 문 화 예 술 교 육 팀 전 문 위 원 김 상 희 선배! 그래도 그만 두면 안 돼. 구겨진 종잇장 같은 얼굴로 사무실을 나서는 나에게 옆 자리 후배가 던진 말이 가슴에 콕 박혀버린다. 그래, 그만두는 것만큼은 안 된다. 이제껏 버텼는데 앞으로도 못 버틸 건 또 뭐 냐. 그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라고 했다. 그러나 대체 무슨 힘으로 버티느냔 말인가! 할 증 택시를 귀가 차량 삼아 월급을 쏟아 붓던 열정도 바닥나고 머릿속의 아이디어 회로는 이 미 오래 전에 녹슬어 용접도 불가능한 상태란 말이다. 수년째 해오고 있는 일임에도 연례행사처럼 좌절과 고민이 반복될 때, 가장 빠른 특효약 은 같은 바닥에서 함께 굴러온 친구나 선배들의 진심어린 격려와 위로이다. 문제는 이 격려 와 위로 처방이 길면 3, 4개월, 짧으면 1개월 정도면 약발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나를 힘들 게 하는 문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이상 문제는 계속 반복되기 마련이다. 특히 그 문제가 업무에 대한 직접적인 능력과 기술, 노하우에 관한 문제이거나 하루에 제일 긴 시 간 얼굴 맞대고 일하는 상사나 동료와의 관계에서 오는 문제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이럴 때 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그런데 그런 구체적인 문제는 누구에게 물어 봐야 하나,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내 업무의 과부하 상태를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한들 무슨 13차 간담회 14차 간담회 문정연 송년파티( /신촌 벼락맞은대추나무) 국제문화교류정책 현황과 방향( /한양대) 영국의 문화정책( /카페 라리) 소용이 있단 말인가? 결국 이 모든건내능력부족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닐까? 의사소통 장 애와 관련해서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하나? 대학원에 가면 이런 답답증이 해소될까? 이런 상황에서 적절한 또 다른 처방 중 하나는 일의 구조가 비슷해서 고민의 내용도 비슷 한 사람들과 모여서 자기가 갖고 있는 고민을 좀 더 실질적으로 궁리( 窮 理 ) 해보는것이아 48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CoP _ 49

26 닐까 싶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시행하는 문화예술 기획경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에 소속 인력들로 구성된 예술경영 C.o.P.(Community of Practice) 가 바로 이러한 목적 아래 탄생되 었다. 지난 1년 중 상반기 6개월이 배치 현장에 대한 암중모색의 시간이었다면, 하반기 6개 월은 자기업무와 직결된 다양한 문제의식이 구체화되면서 네트워킹 학습동아리로써 CoP 활 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CoP의 학습 주제는 매우 구체적이며 실무적이다. 어디에나 있는 회원제도, 이걸 어떻게 변화시켜야 우리 작품을 지속적으로 찾는 열성팬을 만들 수 있을까? 대표님의 인맥 아니면 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협찬제안, 제안서 하나만이라도 우리 손으로 제대로 만들어 보면 어떨 까? 너도나도 다 나가려고 하는 해외진출, 정작 우리 단체의 해외진출 모색은 타당한가? 모여 서 신세 한탄이나 하는 술자리 말고, 진정한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원리와 방식은 무 엇일까?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라 하면 늘 따라 붙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니, 지역발전이니 하는 꼬리표를 과감히 버리고 우리 스스로 즐기는 축제를 만들 수는 없을까? 등등 총 7개의 각기 다 른 주제로 모인 CoP는 일 더미 속에 파묻혀 도저히 사람 구실이라곤할수없는생활속에서도 한달에한두번씩모여꿍꿍이를 거듭해왔다. 주제와 관련된 필독서가 정해지면 공동구매하 여 팀원들에게 일일이 배송해주는 열성분자가 있는가 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모실 쾌가 생기는 CoP는아예모든CoP를 대상으로 공개특강을 주최하기도 한다. 주제와 관련된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그에 따라 자기 단체의 상황에 적용해보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수반되기 마 련이다. 물론, 공연 성수기가 되면 초기의 드높은 학습의지와는 달리 참여율이 현저히 떨어지거 나 예정된 모임마저 무산되기도 한다. 매일 밤마다 공연 현장을 지켜야 하는 구성원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날이란 공연이 없는 월요일뿐이거나, 일요일 오전이 전부! 그나마 같은 지 역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서울과 광주, 부산 같은 도시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색깔이 통하 문 화 예 술 기 획 경 영 전 문 인 력 양 성 사 업 의 초 기 실 무 를 맡 은 바 있 다 믿 음 아 래 오 랫 동 안 공 연 장 에 서 티 켓 판 촉 과 공 연 제 작 을 해 왔 다 살 아 있 는 무 대 를 경 험 하 고 극 장 문 을 나 서 는 자 아 는 이 전 과 는 이 미 다 른 사 람 이 라 는 채 송 아 는 지방단체 실무자끼리 전통예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보자 며 의기투합한 CoP는 모였다 하면 오늘 밤 이 모임이 끝날 수 있을까 싶도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가 계속된다. 그렇지만, 전국 방방 곡곡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기란 마 음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모였다 하면 각자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 들이 쾌도난마로 정리가 되는 듯해도, 무수히 쌓인 이야기들을 흩어 지기 전에 잘 정리하기란 또 얼마나 난해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시 또 모여서 머 리를 맞대는 이유는 끈질기게 나를 떠나지 않는 문제들에 대해 정면대응하며 주고받는 질문 속에서 새로운 모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들의 네트워킹은 고민과 학습활동을 넘어서 실제 업무로 확대되기도 한다. 각기 다른 형태의 문화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문화공간 CoP는 가평, 하남, 춘천 등지에 떨 어져 있는 각자의 문화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자마자 서로의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도출해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단체를 보유하고 찾아가는 문화행사 를 기획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은 방문 공연을 할수있는 공연 장소가 필요하고, 주식회 사 남이섬은 매주 주말마다 방문자들을 위해 섬 곳곳의 무대에 올릴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으 니, 이곳에서 일하는 두 명의 실무자들이 만나 찾아가는 문화학교- 남이섬 편 이 성사되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과거 가평읍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자라섬 재즈센터에서 초, 중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는 사실을 접 하게 된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실무자는 지난 12월, 학습만화 700권을 보내주기도 했다. 복사기 고장과 관련하여 무수히 민원을 받아야 하는 제록스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오작 동이 해결되는가에 대한 사례를 나누다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CoP. CoP는 말 그대로 경험과 지식을 가진 이들이 모여서 자신들이 가진 것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실행(Practice) 공동체 (Community)이다. 그래서 우리들 역시 우리가 부딪쳐온 그 수많은 오류와 실패에 대해 서로 의 경험과 사례를 나눔으로써, 적어도 1년 전보다는 나아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또한, 그러리라는 믿음을 갖고 오늘을 다시 살아내는 것이다. 50 지식과 경험의 공유와 실행을 위한 커뮤니티, CoP _ 51

27 문화예술경영 Cop의 지난 Cop리스트 1차 활동기간 : ~ 공연예술 마케팅 사례 공연예술단체 인력현황 연구 위기관리 매뉴얼 소극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찰 지원사업가이드 춘천인형극제 운영 개선방안 연구 경력개발및관리 [예술경영 CoP 홈페이지] 2차 활동기간 : ~ 부루마블 예술작품 및 단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연구모임. 자기 단체와 작품의 자가진단을 통하여 나에게 맞는 해외진출 전략을 구상을 주제로 연구함. +One 극단과 기획사에 적합한 회원관리 연구모임. 자기 단체의 회원관리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고, 성공사례분석 등을 통하여 한국의 극단과 기획사에 적합한 한국형 회원관리 마케 팅을 주제로 연구함. 협찬킬러 기업, 기관 등의 협찬을 잡기위한 협찬제안 및 제안과정 연구모임. 협찬제안서를 잘 만들기 위하여 각자의 제안서 등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분석 등을 통하여 협찬제안서 작 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최윤엽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공연 마케팅 - 매진사례를 향한 끈질긴 질주 김미선 공연 마케팅, 순서를 정하라!!! - <그림 2007 콘서트> 사례를 중심으로 이용관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의 발전 이기성 축제와 지역문화 부산 지역 CoP로, 축제가 지역문화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함. 지 역 주민들의 관심, 지역 예술 발전이 과연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고 지역축제가 갖는 파 급효과 일반 시민 또는 그 도시에 상업적인 효과에 대해 조사 연구함 문화복덕방 광주, 전남 지역의 인력들로 구성된 Cop로, 기존의 문화예술단체간 혹은 개인 간의 네트워크 사례 분석과 문화예술분야에 관련된 분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문화예술기획 을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원리 및 방식 을 주제로 연구함. 전통예술사랑 다솜 전통연희(예술)공연의 모델발굴을 위한 연구모임. 이러한 모델발굴과 함 께 대중성과 예술성확보를 위한 방안에 대해 연구함. 문화공간 문화공간의 개념과 운영의 본질적인 요소를 파악하여 문화공간 마케팅을 위한 연 구모임. 정기 문화공간 탐방 및 창조도시론을 중심으로 한 자료 분석을 통하여 문화공간 마 케팅의 사례를 실제 문화공간에 접목함. 52

28 공연예술 마케팅 사례 위해 무엇보다 스토리를 단순화 하고, 대사를 없애야 했으며 최대한 꾸밈없는 작품이 되어야 했다. 인물 또한 그러한 방식으로 구상 되었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상징을 효과적으로 사용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최윤엽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기획, 연출, 홍보, 마케팅 전반에 걸쳐 기존에 제작됐던 작품들과 차별화를 두고자 노력하였다. 대부분의 작품은 관객의 성향을 고려하기 보다는 작가나 연출자 중심으로 제작되어 관객의 성향을 염 두에 두지 않는 부분이 많았고, 이러한 제작방식은 마케팅 측면으로 보자면 성공확률이 매우 낮은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공연 업계 스스로 기존의 제작방식을 고수해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05년 8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기획할 당시, 이러한 제작 방 식을 완전히 탈피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블루오션 을 공략하는 방법을 도입한 것이다. 공연은 제조업처럼 제품과 관계없이 마케팅만으로는 성공할 수가 없다. 때문에 성공적 인 마케팅을 논할 때 작품을 배제하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전략적 마케팅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미 나와 있는 작품들의 방식 을 완벽히 배제하였다. 색다른 소재와 스토리의 구성, 독창적인 작품 형태를 만들어 내기 위 해 직접 제목을 짓고, 극본을 창작한 후 연출을 하였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독창적인 것만 이 사회적인 이슈를 던질 수 있고, 이것이 성공의 길이라는 믿음만이 필자가 가질 수 있는 유 일한 희망이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우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했다. 클래식이 독점해오던 예술무대에 길거 리 막춤을 올리자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숨은 그림 혹은 배제된 저항 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길거리 춤을 이십 대의 전유물 로만 생각하지 않고 모든 대중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기 는 길을 택한 것이다. 우아하고 격조 있는 발레리나는 기득권자들의 특권을 의미하고, 길거 리에서 춤추는 비보이는 일반대중 또는 소외계층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인물들의 움 직임을 통하여 기득권층 혹은 그것으로 표상되는 허울들이 사회 환경을 조성하던 시대에서 이십일 세기는 그것보다 다양한 고급정보를 공유하게 된 일반 대중들이 일어나 스스로 사회 환경을 조성해가며 이 사회의 중심이 되어가는 것을 컨셉으로 삼았다. 극중 발레리나는 우아 하고 격조 있지만 그 본질은 본능적인 춤에 매료된 한 사람의 대중일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 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이야기의 큰 틀은 발레리나가 자기 정체성 혼란에 빠지지만 스스로 자아를 찾아간다는 내용으로 삼았다. 작품 기획을 하다 보니 제목을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극의 소재와 내용도 중요하지만 작품의 얼굴이 대중들의 시선을 끌지 않으면 그것은 절반의 실패를 끌고 나가는 것이었기 때 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제목하면 상징적인 단어를 떠올리지만 그런 관념은 버리기로 했다. 상징보다는 내용을 함축해 전달할수있는제목을생각했다. 가장 기억하기 쉽고, 무엇보다 작품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제목을 고심한 끝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로 결정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전용극장 이 반드시 필요했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종로, 강남역, 신촌 등이 거론됐지만 다양한 문화 가 살아 숨 쉬는 홍대로 지역을 정하 고, 지금의 삼진제약 강당을 장기 임 대해 용도를 변경한 후 공연장 설립에 들어갔다. 공연장 구조는 관객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게 중점 사항이었다. 공연장 구조 뿐 아니라 공연장 운영이 더 중요한 문제였다. 일단 모든 관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마음의문이열게해야한다고생각했 다. 관객이 주인이고, 우리는 관객을 54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_ 55

29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걸어온 길 2005년 8월 SJ 비보이즈(주) 설립 2005년 10월 5일 삼진제약 사옥 B1F 비보이 전용극장 시설 착공 2005년 11월 26일 스트릿댄스의 신화 ( 故 )전나마 교수 49재 추모행사 2005년 11월 27일 세계 최초의 전용공연장 비보이극장 개관 2005년 12월 9일 비언어극 뮤지컬SJ 비보이즈(주) 첫 기획/ 제작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2006년 5월 7일 한국 관광공사 공식 후원 등록 2006년 5월 13일 일본 긴데쓰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록 2006년 7월 3일 국회 초청공연 2006년 9월 17일 일본 JTB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록 2006년 10월 6일 오리지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오픈 2007년 8월 6일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출품 영국 유력일간지 스코츠맨 최고의 공연 선정 영국 유력주간지 리스트 최고의 공연 선정 모시는 일꾼일 따름이란 생각으로 공연 중에 자유롭게 입 퇴장 해도 좋고, 공연 중에 사진을 찍어도 좋고,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받아도 좋다. 고 말했다. 관객들은 의아해 하면서도 전례 없는 관 객 대우에 고무되었다. 작품과 공연장 운영방식의 독창성을 구상한 후에 할 일은 홍보의 독창성이었다. 홍보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홍보방법이라 생각했다. 길거리에 포스터를 도배질하고, 현수막을 교각에 거는 등 온갖 졸속 홍보를 하지 않기로 정한 것이다. 입소문에 의해서만 관객을 끌어 모으는 마케팅 전략이었다. 현란한 광고와 홍보에 속아 씁쓸하게 극장을 나서야 하는 관객의 SJ < 비 보 이 를 사 랑 한 발 레 리 나 > 기 획 비 보 이 즈 ㄜ 대 표 이 사 최 윤 엽 2007년 9월 18일 2007년 10월 20일 2008년 현재 2007 월드베스트상품대상: SJ 비보이즈(주) 공로상 익스트림크루 - 독일 배틀오브더이어 2007 세계대회 우승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OPEN RUN 입장을 헤아린 것이다. 관객들의 관람 평에 의해 작품의 성공여부가 정해진다는 생각에 더욱 극 본 긴장됐다. 입소문은 예상했던 대로 훨씬 빠르고 폭발적이어서 순식간에 국내의 비보이 신드 롬을 만들어 냈고, 세계로 퍼져나가 80여 개국의 사람들이 관람 차 방문하는 세계적인 작품 연 출 으로 명성을 떨치게 됐다. 이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갖가지 의미를 담고, 의미를 부여받고 있으며 사회 각 계층을 끌어 들이고, 삶의 에너지와 동질감을 회복시키는 문화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하나의 작품을 제작, 공연하는데 있어 필요한 요소들을 빠짐없이 갖춘 결과다. 성공하려면 반 드시 성공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마케팅은 창작기획에서부터 운영방식까지 연계성을 가져야 하며, 실패한 작품들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공연업계의 틀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비 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56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_ 57

30 공연예술 마케팅 사례 작품으로, 2002년 국립극장 춘향페스티벌 에서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작품을 수정, 보완시켜 나가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인형창극 양식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이후 뮤지컬 양식으로 계속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금에 이른 것이다. (작_박새봄 작곡_원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공연 마케팅 - 매진사례를 향한 끈질긴 질주 김미선 Ⅰ. 들어가며 연일 매진사례! 공연기획을 하는 사람에게 이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2005년 마케터로서가 아니라 관객의 입장에서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를 처음 만났고 지금 까지도 나의 베스트 5 공연으로 손꼽을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그로부터 1년 뒤, 이 작 품의 마케팅을 맡게 되었을 때 새로 제작되는 공연이 아니기에 기존과는 색다른 변화를 시도 하고픈 욕심과 의욕에 불탔다. 기존관객들에게 좀 더 새로운 느낌으로 어떻게 다가갈 수 있 을까?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봇물처럼 터지는 고민들로 가득한 날들이었지만, 그때부터 우리 마케팅팀의 즐거운 고민의 항해가 시작되었다. Ⅱ.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는 어떤 작품인가?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전 춘향전 과 심청전 이 절묘하게 만난 일 연출_최성신) Ⅲ. 공연 마케팅 사례 - <인당수 사랑가>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라! 작품을 마케팅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작품이 가진 힘을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작품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점 때문에 꼭 봐야만 하는지를 찾아내 관객들이 우리작품을 사 랑하게 만드는 일, 그 일이 바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마케팅 사례는 2007년 10 월 3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했던 대학로의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공연을 중심으 로 이야기하고자 한다. 2006/ /1 2 공연 Preproduction <주요 시점별 마케팅 진행 Point> Preproduction 2007/ Production Production 공연 오디션,작품회의,작곡,대본수정 [표1] 2006~2007 <인당수 사랑가> 공연제작일정 1) 연습진행 마케팅전략수립및전개시작 11.9~12.10 극장 아룽구지 주요시점별로 찾아낸 뮤지컬 인당수사랑가 의 Selling Point를 살펴보겠다. 공연 1.5~2.25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10.31~12.31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 한국적인 소재 : 우리 고유성 -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 : 춘향전과 심청전의 절묘한 결합 - 우리소리,우리의상,우리선율 - 넌버벌이 아닌 한국고유의 컨텐츠 현대적인 감성으로 거듭난 작품 - 작곡가 원일의 옛것과 지금, 동서양을 넘나드는 음악 - 단아한 무대, 세련된 한복의상, 파스텔빛조명 보편적인 주제 : 효와 사랑 -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 남녀노소,외국인까지 이해하기 쉬운 보편적인 스토리 6년간 15만여 관객을 만난 작품 - 매년 서울 공연,지방투어 60여회이상 - 중고생 특별공연 100회이상 -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부산국제연극제초청 한중문화교류의해초청공연 년 7월 : 브랜드 파워를 가진 작품임을 확인하다! 회의실에 모인 파임마케팅팀은 <인당수 사랑가>로 꾸고 싶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야기는 <인당수 사랑가>의 관객은 누구이고, 우리 작품의 매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제 어떠한 관객에게 얼마나,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인가 가 중심이었다. 1) (주)파임커뮤니케이션즈(대표이사 _ 김의숙)는 2006년 7월부터 스테이지티(대표 최성신) 프로덕션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 참여 하였으며, 2007년부터는 공동제작형식으로 제작 및 마케팅 전반을 진행했다. 58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공연 마케팅 - 매진사례를 향한 끈질긴 질주 _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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