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⑧ 공창폐지운동 목차 04 이달의 생각 돌봄노동의 사회화와 국가직무표준(NCS) 이은영 05 월례아침기도회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김진희 06 연합회 사무총장 보고 10월의 한국YWCA 유성희 07 이달의 현장 ①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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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 YWCA 목적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保全)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이달의 생각 YWCA 기도문 돌봄노동의 사회화와 국가직무표준(NCS) 거룩하신 하나님, 특집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2015년 한국YWCA 정책협의회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성 세계 120개국과 한국에 YWCA를 세워주시고 제20대 총선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와 정치참여 인류의 평화와 건강한 사회를 위해 이달의 현장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시니 감격합니다.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땅에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풍성한 생명살림으로 평등한 하나의 세상 되게 하옵소서 사랑과 책임으로 섬기며, 나누며, 겸손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낮은 데로 임하며,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생명의 노래를 부르는 Y운동체로 늘 깨어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손을 잡으시어 좁은 길을 걸으며 하나님나라의 새 역사를 꿈꾸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한국YWCA의 전국 회원YWCA 가족 가 다 서 울 울 산 천 안 강 릉 대 구 서 천 원 주 청 주 거 제 대 전 성 남 의정부 춘 천 경 주 동 해 세 종 익 산 충 주 고 양 마 속 초 인 천 광 명 마 산 수 원 광 양 목 포 순 천 전 주 자 타 통 영 파 광 주 바 제 주 파 주 김 해 부 산 안 동 제 천 평 택 포 항 아 나 부 천 안 산 진 주 남양주 사 안 양 진 해 남 원 사 천 양 산 논 산 서귀포 여 수 창 원 차 하 하 남

2 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⑧ 공창폐지운동 목차 04 이달의 생각 돌봄노동의 사회화와 국가직무표준(NCS) 이은영 05 월례아침기도회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김진희 06 연합회 사무총장 보고 10월의 한국YWCA 유성희 07 이달의 현장 ①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편집실 특집 표지이야기 2016~2017 한국YWCA 운동정책을 논의하 기 위해 전국 52개 회원YWCA가 정동제일 교회에 모였습니다. 푸른 가을하늘 아래 여 성이 만드는 탈핵생명세상과 성평등세상을 소망해 봅니다. 1925년 4월 29일 열린 공개강연회 YWCA OF KOREA 한국YWCA연합회는 창립 초기인 1922년부터 공창제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축첩, 조혼, 미신 등 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몽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여성들을 교육하기 위해 토론회와 강연회를 열어 조선 여성들에게 민족의식과 여성의식을 심어주었다. YWCA 조직이 강화 되고 회원이 늘어남에 따라 기독교적 신앙과 도덕성 회복의 차원에서 그리스도 연구를 통해 청년들 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념을 심어주면서 여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쳤다. 여성계의 꾸준한 노력으로 1948년 2월 14일로 미군정청 행정명령 제16호 공창제도 등 폐지령 이 발표되면서 공창제가 폐지되었다. 10월 한국YWCA 주요일정 10월 19일(월) 탈GMO 생명살림 기독교연대 발족식 10월 20일(화) 신임사무총장연수 기후변화와 젠더 대화모임 10월 21일(수) 영덕 신규핵발전소 주민투표지지 기자회견 Y-틴 대표간사 회의 제6차 생명비전연구소 콜로키움 10월 22일(목)~23일(금) 여성인력개발센터 실무자연수 10월 24일(토) 영덕 핵발전소 건설반대 집중행동 10월 26일(월)~30일(금) 씨티 금융교육 서밋 (필리핀) 10월 29일(목) UN SCR(안보리) 1325 채택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10월 29일(목)~31일(토) 연합회 전체직원 워크숍 2015년 한국YWCA 정책협의회 11 ① 2015년 한국YWCA 정책협의회 현장스케치 편집실 14 ② 2016~2017 전국 회원YWCA 탈핵운동 제안 편집실 16 ③ 2016~2017 전국 회원YWCA 성평등운동 제안 편집실 18 여성 제20대 총선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와 여성의 정치참여 김은주 20 평화 불완전한 정전협정, 이제는 평화협정 체결되야 김창수 22 청년 아직도 집 사세요? 모두의 집에 사세요 권지웅 24 탈핵 이슈와 동향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와 민주주의 이윤숙 26 세계YWCA 제28회 YWCA 세계대회 2035 비전을 위한 워크숍과 회의 최지혜 28 이달의 현장 ② 소심당(素心堂) 조아라 기념관 개관식 이옥식 30 이달의 현장 ③ YWCA 어린이집 원장 중견교사 해외연수 조희옥 장현정 32 이달의 현장 ④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실무자 연수 신미화 34 북한어린이돕기 안 양YWCA 키다리 Y-틴 아나바다 장터 통해 북한어린이돕기 기부해 북한어린이돕기사업단 35 화제의 책 탈핵 관련 도서 소개 편집실 36 연합회 소식 38 회원YWCA 소식 제51권 제8호 통권 524호 2015년 10월 20일 발행 (등록번호 라-746호) 발행 한국YWCA연합회 발행인 차경애 편집인 유성희 홍보출판위원회 문권희 백수경 신선 원영희 이경순 황혜숙 편집 박은실 이주영 전하예 발행처 서울 중구 명동길 73 한국YWCA연합회 전화 팩스 홈페이지 페이스북 구독료 연간 1만 2천원(총 10권) 계좌번호 농협 (한국YWCA 연합회) 편집디자인 (주)세아미디어 ( ) 인쇄 신우미디어 ( )

3 이달의 생각 월례아침기도회 돌봄노동의 사회화와 국가직무표준(NCS)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글 이은영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돌봄과살림위원회 위원장) 글 김진희 (안산대학교 교목)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 로 돌봄 노동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사돌봄 서비스 분야는 1966년 11월 서울YWCA에서 직종을 개 발하고 교육생훈련을 시작한 이후 약 50여 년 동안 급 속도로 발전하여 2012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약 119,397명의 가사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 된다. YWCA는 오랫동안 여성 근로자의 인권과 여성들의 복지향상에 관심을 가져왔다. 저출산 고령사회로 접 어든 오늘날에는 돌봄노동의 사회화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돌봄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돌봄노동자가 노동자로서의 권리와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YWCA 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돌봄노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포럼을 지속적 으로 진행하면서, 부천과 성남에서 돌보미들이 주체적 으로 운영하는 돌봄협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해왔다. 그 성과로 올해 6월 부천YWCA에서 전국 최초로 돌봄협 동조합이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돌봄노동자로 서의 인식을 가지고 주인이 되어 모든 운영과 의사결정 을 하는 돌봄협동조합의 설립은 50여 년에 이르는 YWCA 직업훈련과 여성노동권 제고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가사돌보미 등 돌봄노동자가 직업인으로서 의 인식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국가직무표준) 개발을 지난해 부터 꾸준히 제기해 올해 한국YWCA가 가사돌봄 분야 에서 NCS개발자로 지정이 되어 현재 NCS 개발이 진 행 중에 있다. NCS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개발중인 다 른 870여 종의 직무군과 함께 가사돌봄 분야가 하나의 직무와 직종으로 공인받게 되는 효과가 있어 가사돌보 미의 직업적 자부심을 고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 다. 동시에 경력개발 과정을 설계하고 훈련과정을 체 계적으로 만듦으로서 업무의 표준화와 전문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돌봄노동자의 사회적 인 식 제고와 처우 개선, 직업전문성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사돌보미의 직무를 NCS 기준 으로 분석하고 재편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교육훈련 의 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가사돌봄서비스의 품질 수 준을 높여 돌봄노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돌봄노동에 대한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고 직업훈련을 통해 많은 돌봄 노동자를 교육해 사 회적 서비스 공급과 여성 직업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 을 충실히 해 온 YWCA는 NCS 개발과 함께 돌봄 노동 의 공식화와 사회화를 통해 돌봄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더 많은 여성 근로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 는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 으로 기대한다. 요한복음 5장 6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다섯 개의 기둥 아래에는 많은 환자들이 누워있었 싶습니다. 그러나 희망이 없습니다. 이것은 이미 나의 다. 사람들이 그곳에 몰려든 이유는 천사가 내려와 물 운명입니다. 라는 말이었을 것이다. 이 환자는 경쟁이 을 휘저어 놓을 때 맨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에 지배하는 비정한 세상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사람들의 걸렸든 낫는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그들은 지푸라기라 초상이다. 도 잡는 심정으로 그곳에 있었을 것이다. 행여 그 절호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향해 일어나서 네 자리를 걷 의 기회를 놓칠까 무서워 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곁에 어 가지고 걸어가거라. 하고 말씀하신다. 38년 된 병 있는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그들의 아픈 사정에 공 자는 38년을 그렇게 누워있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감할 여유는 물론 없었다. 그들은 잠재적인 경쟁자들 일상이었고 그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익숙한 광경 이기 때문이다. 베데스다는 1등만이 살아남는 냉혹한 이었다. 그런데 그를 낯설게 바라보신 분이 계신다. 기 우리의 현실의 반영이다. 적은 거기에서 출발한다. 익숙한 일상에서 낯섦을 발견 그들 틈에 38년 된 병자가 누워있었다. 아주 오랜, 갈 하는 곳에서 말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낯선 시선으로 망과 좌절 사이를 오가며 자기 삶에도 볕이 들 날이 있 세상을 보고 사랑을 행하는 자들의 모임이라면 YWCA 을 거라는 희망에 기대어 살았다. 하지만 그 희망은 고 도 교회 밖에서 세상을 하나님의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 문처럼 처절했다. 삶은 한 번도 그에게 다정한 눈빛을 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보낸 적이 없었고, 세월과 함께 수심이 깊어가면서 그 익숙한 것을 낯설게 바라보시고 잃어버린 자를 환대하 는 서서히 죽어갔다. 시는 예수님은 여전히 지금도 우리보다 먼저 베데스다를 향하고 계신다. 주목받지 못하는 38년 된 병자가 있는 곳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말을 걸었다. 낫고 싶으냐? 으로 말이다. 우리는 그곳에서 만나자는 주님의 초대를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따뜻한 관심이다. 그는 비정한 받고 있다. 익숙한 일상에서 낯섦, 즉 거룩함을 경험하고 현실을 고발하듯이 이렇게 대꾸한다. 물이 움직일 때 1등만이 살아남는 비정한 현실 속에서 상처받고 있는 자 나를 물에 넣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마도 이 말은 들을 위로하라는 명령을 듣는다. 이 부름에 응답하여 거 1등만이 살아남는 이곳에서 나는 늘 낙오합니다. 낫고 룩한 곳으로 나아가는 YWCA가 되기를 기원한다. 04 한국YWCA 2015 October 05

4 연합회 사무총장 보고 이달의 현장 ❶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10월의 한국YWCA 글 유성희 (한국YWCA연합회 사무총장) 만물이 열매를 맺는 감사의 계절입니다. 매년 이맘때 가 되면 한국YWCA는 한 해의 목표를 재점검하고 동시 에 새해를 계획하느라 바쁜 일정을 보냅니다. 사업보고 회와 다양한 시상식 등 연합회 주관의 행사가 가장 많 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 상반기 메르스의 여파 로 재정모금과 회원활동이 많이 위축되어서 미루었던 많은 일들이 하반기에 진행되기 때문에 연합회와 회원 YWCA도 회원증모와 장날 준비로 바삐 움직이고 있습 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만나는 YWCA는 늘 여유와 기 쁨을 잃지 않는, 생기 있는 현장입니다. 힘든 여건에서 도 생명과 평화의 일꾼으로 현장을 지키시는 모든 활동 가들에게 감사드리며, 곳곳에서 계획하시는 일들을 통 해 풍성한 생명살림의 열매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청주Y와 안양Y에 이어 마산YWCA 여성인력개발센 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YWCA가 1950년대부터 진행해온 여성의 직업교육을 기초로 민과 관이 협력하여 설립한 한국 최초의 여성직 업교육기관입니다. YWCA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설 립이 된 만큼 YWCA가 운영하는 센터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27개에 달하며, 센터의 역사도 YWCA가 주도해 왔습니다. 가사분야 NCS 개발과정에 연합회가 참여한 것도 여성직업교육에 대한 YWCA의 책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속적인 활 동을 기대합니다. 소심당 조아라기념관 개관식에 다녀왔습니다. 조아 라 선생은 한국YWCA 설립자 세 분의 뒤를 이어 한국 YWCA 역사에 큰 역할을 하신 거목이십니다. 생전에 거주하셨던 아담한 집에 마련된 기념관은 곳곳에서 일 평생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정 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신 선생님의 삶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닮고 배울 수 있는 선배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하고 다행한 일인지요. 자랑스러운 선배들을 뵐 때면 우리도 후배들에게 자랑 스러운 선배로 존재할 수 있을까 자문하곤 합니다. 더 많은 조아라 선생을 현장에서 만나기를 소망하며, 조아 라기념관 건립을 위해 애쓰신 광주YWCA와 기념사업 회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분단 70주년을 맞아 통일의 염원을 노래하는 '제1회 평화나눔 페스티벌'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 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2,000여명의 회원들이 평화의 한마당, 축제의 마당에 참여하고, 평화의 기도를 함께 드렸습니다. 남과 북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북한과 가장 가까운 임진각에서 시작된 통일을 향한 간 절한 울림은 남으로부터 북으로, 한반도 전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이후로도 계속될 평화의 행진에 기도와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고리1호기 폐쇄에 이어 한국YWCA는 영덕 주민들이 신규 핵발전소의 유치를 직접 결정하는 주민투표를 지 지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10월 24일(토)에 지역과 연합 회의 탈핵버스가 영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열 린 정책협의회에서 향후 2년간 한국YWCA의 중점운동 으로 탈핵생명운동이 제안됨에 따라 노후 핵발전소 가 동 중단과 신규 핵발전소 건립 반대, 그리고 지역의 에 너지정책 전환의 운동이 계속 추진됩니다. 또한 이번 제28회 YWCA 세계대회에서 한국Y와 일본Y가 제출한 탈핵 결의문이 채택됨으로서 전 세계 Y회원들이 탈핵 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지 역과 세계를 이으며 한국YWCA는 생명을 향한 행진, 평화를 향한 순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YWCA의 작은 노력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큰 역사의 기초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미래 한반도의 평화를 상상하고 나눔으로 실천하자 글 편집실 한국YWCA연 합회는 경기문화 재단과 공동주최 로 한반도의 평화 를 염원하고 나눔 을 실천하기 위한 광복 70주년 기 념 제1회 평화나 눔페스티벌 한반 도, 평화에 물들 다 를 10월 6일 (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했다.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는 문화를 통해 남과 북,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의 갈등이 해 소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YWCA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 등 5천여 명이 분단의 아픔을 안은 경기도로 모여 평화와 나눔의 의미를 다지고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마음 을 다지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인 평화 와 나눔 은 분단의 아픔을 가진 과거 70년보다 미래 통일 한반도를 상상하기 위한 적극적 실천으로서의 평화 와, 경기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나눔 의 정신에서 시작됐다. 평화는 함께 하는 것 평화의 조각보와 평화의 철조망 앞에서 사진을 찍는 YWCA 회원들 페스티벌은 6일(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평화순례와 체험프로그램의 한마당, 하나되는 프로그램의 한마 음, 평화나눔콘서트의 한울림, 그리고 대합창의 감동이 펼쳐지는 한반도 로 구성되었다. 평화순례 참가자들은 분단과 평화의 상징공간인 임진각 일대를 순례하고, PEACE라고 적힌 평화의 철조망 에 평화 메시지를 적어 오방색 리본으로 매달아 평화를 염원했다. 또한, 한국YWCA의 탈핵운동의 일환으로 평화의 바람개비 를 만들며 핵 없는 평화세상 으로의 소망을 나눴다. 행사에 참가한 포항YWCA 실무자들은 평화는 함께 06 한국YWCA 2015 October 07

5 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WCA 회원들은 한국YWCA는 1980년대부터 전국 52개 회원YWCA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곳곳에서 평화의 조각보와 평화 와 평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특히 평화운동의 의 철조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이후 설렘과 기대 일환으로 1997년부터 진행한 북한어린이돕기운동은 로 이어질 콘서트를 기다렸다.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함께하고 있다. 또한 PEACE SHARING 지난 5월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여성평화걷 한마음으로 평화를 노래하며 기(WCD: Women Cross DMZ)를 기획 진행한 바 있 저녁이 되자, 일반 시민들과 국군 장병들이 추워지는 다. 세계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노벨평 날씨에도 불구하고 속속 콘서트 자리를 찾았다. 유모차 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메어리드 맥과이어, 라이 에 아기를 태운 젊은 부부에서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베리아의 리마 보위 등 전 세계 여성평화운동가 약 30 어르신들까지 연령도, 성별도 다양했다. 인이 북한을 거쳐 경기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시민 오후 5시 30부터 시작된 평화나눔콘서트에는 인순 이, 임태경, 스윗소로우, 김철웅(탈북피아니스트), 박 환영단과 함께 민통선 철책을 따라 2.5km를 걸으며 평 화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식(색소폰), 콘(바이올린), 인치엘로(클래식크로스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한국YWCA의 이름으로 연대 버), 바이올렛(크로스오버), 신동원(성악가), 이승왕(성 하며 함께 한 올해 행사를 계기로 일회성의 이벤트로 악가), 이영숙(성악가) 등이 다채로운 노래와 선율로 평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YWCA 회원들이 일상에 화의 메시지를 들려주었다. 서 평화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을 콘서트의 분위기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한반도 평 화의 메시지가 임진각에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10세부 돌아보며 평화의 미래 한반도를 상상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터 100세까지 각 세대와 역사적인 사건들을 상징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평화선언문 낭독단이 평화선언 을 낭 독하기 시작했다. 1945년생 해방둥이 오순숙 대전 YWCA 회장과 1950년생으로 한국전쟁의 이산가족인 한영수 연합회 제2부회장, 2000년 6.15 공동선언의 해 09 에 태어난 김한결 인천YWCA 회원과 탈북청년 등 그야 말로 다양한 연령층이 하나의 평화를 기도하는 마음으 로 선언에 동참했다. 콘서트의 피날레 무대는 한국YWCA 연합합창단. 서 울에서 서귀포에 이르는 전국 14개 회원YWCA 회원들 이 그날이 오면 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을 한 달 이상 연습하여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다. 특별히 부산 지역 에서는 부산YWCA와 탈북합창단이, 서귀포Y는 어린 이 합창단으로 구성되어 콘서트가 가진 평화 의 깊이와 의미를 더했다. 08 한국YWCA 01 포스터 02 평화의 리본에 한반도 평화의 소망을 담는 참가자들 03 철조망에 리본을 다는 모습 04 평화순례중인 창원YWCA 참가자들 05 탈핵부스에서 체험에 함께하는 참가자들 06 평화의 조각보와 평화의 철조망 07 참가자들이 오방색 리본으로 메세지를 단 평화의 철조망 08 평화나눔콘서트 피날레무대 연합대합창 09 평화나눔 콘서트 10 콘서트 분위기를 띄우는 가수 인순이 FESTIVAL 2015 October 09

6 특 집 기획 년 정책협의회 현장스케치 평화선언 2015 한국YWCA 정책협의회 윤채은 어린이 (9세, 서귀포YWCA) 하나, 평화는 밥입니다. 밥상에 모두가 둘러앉아 서로 나누어 먹는 것이 평화입니다. 그러므로 온 지구촌은 굶주림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오순숙 회장 (1945년생(해방둥이), 대전YWCA) 하나, 평화는 해방이요 광복입니다. 억압과 굴레로부터의 완전한 해방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하고 환한 빛이 가득해야 평화가 깃듭니다. 그러므로 온 인류는 빛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015년 한국YWCA 정책협의회가 9월 17일(목)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YWCA의 2016~2017년을 준비하며 탈핵운동으로 더욱 전진하며 핵발전 없는 에너지 전환사회와 성평등한 정의사회를 이루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정리: 편집실) 이여름 (1980년생(광주민주화운동), 전주YWCA) 하나, 평화는 완전한 자유입니다. 마당에서, 골목에서, 그리고 신작로와 광장에서 우리 모두는 다른 지구 생명체와 더불어 신명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문옥자 (50대 경상권, 진주YWCA) 하나, 그러므로 평화는 모든 생명들과 함께 나누는 시요, 춤이요, 노래요, 어울림입니다. 하늘, 바다, 땅, 숲, 강에서 우리는 완전한 자유의 말로 평화를 선언합니다. 한영수 (1950년생(한국전쟁) 이산가족, 한국YWCA연합회 부회장) 하나, 평화는 총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철조망의 닫힌 대문을 열고 눈물의 뜨거운 포옹을 하는 것입니다. 분단과 이산과 식민의 그늘에 갇힌 모든 인류는 이제 통일의 포옹을 해야 합니다. 박요셉 (탈북청년) 하나, 평화는 가족입니다. 꽃과 나무의 열매에 깃든 씨알처럼 사람의 씨알은 가족으로부터 옵니다. 그러므로 가족은 사랑의 풍요입니다. 우리는 이 풍요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김한결 (10대(2000년 6.15공동선언), 인천YWCA) 하나, 평화는 나눔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가 가진 것들을 조금씩 나눌 때 세상은 더 따뜻해 질 것입니다. 더 환해질 것입니다. 배려, 마중, 모심, 그리고 환대가 넘치는 나눔을 실천해야 합니다. 김영정 (80대(이산가족), 전 정무 제2장관, 한국YWCA명예연합위원) 하나, 평화는 우리 모두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렇게 이 자리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와 평화의 선언이 곧 평화입니다. 이 아름다운 평화의 언어를 마음에 모시고 서로 함께 사랑합시다. 감사합니다. 2015년 한국YWCA 정책협의회가 9월 17일(목) 하루 일정으로 열렸다. 올해 정책협의회에는 전국 52개 회 원YWCA의 회장과 사무총장, 연합회 실행위원과 실무 활동가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2017년 한국YWCA의 정책을 협의하여 전국 52개 회원 YWCA가 2년간 함께 할 중점 사업을 논의하였다. 오전 10시 30분 개회예배로 시작한 정책협의회는 여성이 만드는 정의세상 이라는 제목으로 전 대법관이 자 제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란 서 강대 석좌교수가 주제강연을 진행하였다. 김영란 교수 는 오늘날과 같은 다원화사회에서 시민단체는 관용과 포괄성을 지니고 이 사회에 젠더관점과 같은 다양한 관 점을 제기하여 공정성과 조화 를 가진 사회로 나아가 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을 강조했다. 점심식사 이후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제1부회장 이 YWCA 살림살이 돌아보고, 살펴보기 라는 주제로 2014~2015년 한국YWCA 운영정책 현황을 보고했다. 전국 52개 회원YWCA가 YWCA의 목적과 정체성에 부합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운영하고, YWCA 핵심지도 력의 사명감과 역량강화를 통해 조직이 지속가능한 성 장을 하도록 연합회가 정책과제로 삼고 있는 감사제 도, 핵심지도력 확보 및 역량 강화, 회원YWCA 재정건 전성 확보, 부속시설과 외부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 다. 이 부회장은 회원YWCA가 지역에서 건강한 생명 운동체로 자리하고, YWCA 회원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일하는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안을 부탁드린다 고 언급하며 보고 를 마쳤다. 이어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제2부회장이 2016~2017 한국YWCA 운동정책(안) 을 제안했다. 한 부회장은 전체 주제는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 성 으로 YWCA운동의 지향을 지속해 나가면서, 회원 YWCA의 제안에 따라 6대 운동 과제를 5대 과제로 통 합하여 집중화하고, 중점운동과 지속운동으로 구분하 여 제시함을 언급했다. 이번 정책실행주기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과 연결되어 있으므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정책변화를 위한 대시민운동을 탈핵생명운 동과 성평등운동에 중점을 두고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YWCA의 운동정책은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협 의 후 내년 2월 정기총회에서 확정하고, 운영정책은 하 반기 지역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회원YWCA의 의견 을 수렴하여 2월 정기총회 시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 다. 10 한국YWCA 2015 October 11

7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년운동 돌봄정의운동 성평등 발제를 맡은 조혜련 젠더N다양성 대표 탈핵 에너지 정책 전환과 에너지 자립 지역사회 만들기 여성이 참여하는 성평등한 사회 이루기 평화교육과 민간교류 확대로 평화통일 준비하기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연대하는 사회 만들기 탈핵발제를 맡은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돌봄과 가사 노동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이루기 오후에는 탈핵분과와 성평등분과로 나누어 52개 지 시의 성인지예산제도 활성화 사업과 성평등 관련 조례 역의 회원YWCA의 대표들이 각각 지역의 탈핵운동과 제정 및 개정활동과 여성정치 참여운동 등에 대한 활동 성평등운동의 현안을 가지고, 전국이 공통으로 함께 을 전국 회원YWCA가 공유하였다. 1. 지 역탈핵운동 활성 화 1. 여 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1. 평 화교육 인프라 구 축 1. YWCA 청소년 운동 활성화 1. 가 사종사자 관련 제 도 개선 촉구 2. 탈 핵 에너지 정책 수 립 촉구 2. 여 성리더십 개발과 참여 확대 2. 개 발 협력 대북지원 확대 2. 청 소년 대안 교육 실천 2. 돌 봄 서비스 제공체 계 정비 동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탈핵분과에는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자 역별 모둠 토론의 결과, 지난 2년간 중점사업으로 펼쳐 3. 노 후핵발전소 폐쇄 와 신규핵발전소 건 설 반대 촉구 3. 지 역사회 성인지 거 버넌스 구축 3. 사회문화 교류확대 3. 대 학 청년Y의 주 체성과 연대성 확립 3. 여 성직업훈련 체계 정비와 정책 제안 YWCA전문위원이 탈핵 에너지 정책전환과 에너지 자 온 탈핵운동 에 박차를 가해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립 지역사회 만들기 에 대해 강의하며 최근 삼척, 영덕 와 에너지 전환사회를 위한 운동을 지속함과 동시에 정 신규핵발전소 부지 철회와 신고리 5,6호기 반대 운동, 의 사회를 위한 성평등운동 의 두 과제를 2016년 송전탑 이슈 및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 ~2017년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4. 지 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절약 운동 4. 여성 폭력 예방 5. 성 평등 의식과 문화 의 확산 4. 청 년 당사자 이슈 정 책 발굴과 대응 5. 탈 핵 생명 먹거리 운동 [표 ~2017 한국YWCA 운동정책(안)] 진행할 전국사업과 각 회원YWCA가 지역에서 벌일 활 금지 등의 탈핵지역운동 등의 쟁점을 나누고 지역 에너 전국공동사업 제안으로는 탈핵성명운동에서는 총선 지 자립과 에너지 절약운동, 대선후보 및 총선후보 탈 대비 의제화, 탈핵교육 강화, 에너지 자립 실천으로 의 핵 에너지 메니페스토 운동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견이 모아졌고, 성평등 운동은 성평등, 성인지 교육 확 가졌다. 이어 탈핵생명운동의 회원YWCA의 사례로 대 대, 교육과정 개발(YWCA 내 외부, 청소녀 등), 성주 전YWCA의 탈핵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류화 제도 모니터링 지속 캠페인, 총선 대응 정책 개발, 한편, 성평등운동 분과에서는 우리 사회는 성평등한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등록대 12 한국YWCA 주제강연을 맡은 김영란 서강대 석좌교수 탈핵 분과와 성평등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 강연과 지 메니페스토 등의 의견이 모아졌다. 가 에 화두를 던지며 젠더N다양성센터의 조혜련 대표 분과토론을 마감하고 탈핵생명운동과 성평등운동의 가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 예산제도 등의 성인지 두 축으로 2016~2017년의 중점운동을 전개하기로 하 정책에 여성과 여성단체인 YWCA가 기존의 남성중심 고, 폐회의식으로 탈핵과 성평등 세상을 향해 함께하 적인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재설정하는 일에 앞장서 는 행진 의 시간을 가지며 각 회원YWCA의 탈핵 과 성 야 함을 강조했다. 평등 을 위한 과제를 통해 YWCA의 목적과 사명을 재 안산시의 성평등운동 사례발표가 이어졌는데, 안산 확인하였다 October 13

8 특 집 기획 ~2017 한국YWCA 탈핵생명운동 제안 2015 한국YWCA 정책협의회 탈핵 에너지 정책 전환과 에너지 자립 지역사회 만들기 한국YWCA연합회는 2014~2015년 중점운동인 '탈핵'을 2016~2017년 탈핵생명운동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지속해나갈 것을 제안한다. 핵과 핵발전소가 가지고 있는 위험과 부정의, 분쟁의 문제들을 알리고, 핵 의존적이며 공급 중심인 에너지정책을 재생에너지와 수요 관리 중심의 에너지 정책으로 전환하며,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자립 노력을 확산함으로써 탈핵 생명 세상을 건설한다. (정리: 편집실) 발제자로 나선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자 YWCA 전문위원은 전국 52개 YWCA가 탈핵운동에 앞장서서 함께 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 만큼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다른 강의를 3개씩이나 포기하고 한국YWCA 정책협의회를 찾았다고 언급하 여 회원YWCA 회장과 사무총장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 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유진 위원은 매주 화요일 YWCA가 전개하고 있는 탈핵 불의날 캠페인처럼 시민들과 단체가 지역에서 진 행하고 있는 탈핵운동을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2년동안 한국YWCA는 중점운동으로 YWCA 사무총장은 대전에는 핵발전소는 없지만 한국 원자력연구원 하나로원자로가 위치해 있는데, 전국에 서 핵폐기물이 두 번째로 많은 대전 지역에 민간전문가 가 감시할 수단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유성구 조례제정 운동본부 설립을 위한 연대 활동에 대한 사례 발표를 이어 나갔다. 유 총장은 대전지역 내 원자로와 유성구 덕진동에 보 관 중인 방사성폐기물과 원자력 연료의 건설과 운영과 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과 사고위험을 감시하 기 위하여 대전유성민간원자력환경안전감시기구 를 설치해 주민감시체계를 도입하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 올해 고리1호기 폐쇄를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낸 결 치로 확장하며, 향후 지역의 탈핵운동을 활성화하는 탈핵을 외쳤고, 10만 서명을 전달하며 고리1호기 폐쇄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풀뿌리단체, 과, 핵발전소의 위험성과 탈핵의 필요성이 회원과 시 정책과제들로 정리하고 확산해나갈 필요성이 있다. 특 등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냈다. 이제 향후 2년동안 지역 생협, 시민단체가 함께 연대하여 올해 4월부터 주민들 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한국YWCA가 히 신규 핵발전소 건설 등 정부의 핵발전소 확대정책이 에서는 다음의 방법들을 활용해 탈핵에 관한 시민과 회 의 서명운동을 받는 등 적극적인 탈핵 운동으로 연대하 지난 2년간 탈핵 운동을 중점운동으로 펼치는 시기에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핵 에너지 정책 수 원들의 의식을 저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회원, 클럽, 는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확산 여파 등으로 국민에 안 립 촉구와 에너지 자립 노력이 본격화해야 할 필요성이 청소년 등 에너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탈핵교육을 실시 전과 생명에 대한 관심과 지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 었기에 시민들 역시 탈핵에 동참해 주었다. 탈핵운동의 부분적 성과를 앞으로도 이어 나가고 탈 핵의 가치를 YWCA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생명 의 가 1 지역탈핵운동 활성화 - 지역 탈핵캠페인 - 지역의 탈핵시민교육 (탈핵강사 양성교육, 청소년 탈핵교육 등 포함) 2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 촉구 - 대선 후보 및 총선후보 탈핵 에너지 메니페스 토 운동 - 지역 에너지정책 모니 터링 - 지역 탈핵 에너지정책 제안 3 노후핵발전소 폐쇄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촉구 - 노후 원전 월성1호기 폐쇄 - 고리1호기 안전폐로 를 위한 시민 참여 기 구 설립 - 노후원전 수명연장 금 지법 제정 -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 삼척, 영덕 신규핵발전 소 부지 철회 있고,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이라는 새로운 정치 환경 속에서 탈핵 에너지정책 전환 과 지역의 에너지 자립 문제가 중요한 선거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이슈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 지역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절약 운동 - 지역의 재생에너지 생 산 (햇빛발전소 설립운 동 등) -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화운동 [표 ~2017 한국YWCA 탈핵생명운동 정책과제(안)] 4 5 탈핵 생명 먹거리운동 - 방사능 오염 먹거리 감 시와 방사능안전급식 조례제정 운동 - GMO 먹거리 감시 및 표시제 의무화 운동 - 지역순환 생명 먹거 리 운동(로컬푸드 운 동 등) 1단계 탈핵 강의 2단계 지역에너지 강의와 워크숍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3단계 지자체 미팅과 제안 우리 지역도 에너지 계획과 조례를 만들자 4단계 지역여론과 지자체 홈페이지 민원 5단계 계획과 조례를 만들면서, 교육활동 지속 확산 탈핵 교육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은 지역의 탈핵의제 뿐 아니라 삼척, 영덕 신규핵발전소 부지 철회, 신고리 5,6호기 건설 반대, 방사능 오염 먹거리 감시와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제정 운동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다. 지역에너지 자립, 지역 에너지정책 모니터링에서 더 나아가 대선과 총선 후보의 탈핵 에너지 메니페스토 운동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위원 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YWCA가 지역 탈핵운동과 지 역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앞서 나가는 사례가 될 것으 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원YWCA 운동사례 발제자로 나선 유덕순 대전 하며 감시기구가 설치되어 구성원 안에 시민단체들이 함께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진 모둠별 토론 결과는 다음과 같다. 토론 정리 2016~2017 전국 공동 YWCA 탈핵생명운동 제안 탈핵 활동가 발굴과 양성 청소년 UCC 공모사업 대상자별 통합된 탈핵 교재 제작 전국Y 동시 불끄기 운동 시민참여형 에너지 생산 확산 녹색 생활 운동(텃밭가꾸기, 담장 허물기) 총선대비 탈핵의제화 운동 방사능급식조례제정 지원확대 탈핵생명먹거리 운동, 로컬푸드 참여단체 확보 지자체 탈핵 에너지 전환 도시 선언서, 교육활동 지속 확산 14 한국YWCA 2015 October 15

9 특 집 2015 한국YWCA 정책협의회 기획 한국YWCA 성평등운동 제안 여성이 참여하는 성평등한 사회 이루기 2016~2017 '성평등운동'으로 제안하는 바는 성인지적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를 이루고, 여성과 청소녀의 리더십을 개발하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성평등사회를 이룬다는 목적을 갖는다. (정리: 편집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남녀평등을 촉진하고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 여성발전기본법은 낙후된 여성의 지 위를 끌어올리고 여성의 능력개발을 통해 여성발전에 중점을 두었다. 20년 만에 여성발전기본법`이 `양성평 등기본법`으로 전부 개정,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양성평등기본법 을 근거로 추진하는 정책의 방 향은 기존 여성정책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모든 영역 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데 있다. 2014~2015년 한국YWCA 6대 과제인 성인지 정책 1 여성의 경제적 역량 2 여성리더십 개발과 3 강화 참여 확대 - 성별임금격차 해소 - 여성 노동 이슈 대 응(비정규직, 이주노 동 등) - 청년기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 확대 - 여성의 대표성 확대 와 의사결정 참여 확 대 - 청소녀 리더십 개발 지역사회 성인지 거버넌스 구축 -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 인지 예산 제도 정착을 위한 시민 참여 확대 - 성인지적 지역사회 만 들기 정책 제안과 모니 터링 - 지역사회 성인지 리더 양성과 연대 정착과 여성폭력예방 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평등한 사 회 를 건설하는 것이다. 성평등 이란, 성별에 따라 차 별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여성만을, 혹은 남성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과제 로서 양성평등이 필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일임금의 날 제정 운동, 비정규직 노동, 이 주여성노동 등 여성 노동 경제활동을 성인지 관점에 서 어떻게 묶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이 제 기된다. 또한, 양성평등기본법에 새로 포함된 성주류 화 정책과 관련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여성친화도시, 성평등 문화 확산 등의 과제들과 관련한 방향과 그 이 행을 점검하는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이 지역사회 내 4 여성 폭력 예방 5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 폭력예방 교육(회원교 육, 강사교육) 실시 - 청소녀 인권 교육 실시 [표 ~2017 한국YWCA 성평등운동 정책과제(안)] - 성인지 교육 확대 - 성차별 극복을 위한 인식 개선 활동 전개 과제로 그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다. YWCA 성별영향 분석평가 모니터링 사업, 성폭력 예방 교육, 여성친화 도시 시민 참여확대 등 회원YWCA의 성평등 관련 활 동들을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 강의 발제자로 나선 조혜련 젠더N다양성센터 대표 (전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원)는 우리 사회는 성 평등한가 라는 주제로 성 주류화 전략과 여성 참여에 대한 발제를 시작했다. 노동, 연금 수령액, 취업률, 기 대수명, 소득수준, 월평균임금 등 여성과 남성의 차이 를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젠더 퀴즈 를 통해 회원 YWCA 참가자들이 한국사회 내 성평등 수준에 대해 서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 이 생각했던 것보다 성평등 사회로의 길이 아직도 멀었 다는 것을 절감하며 조 대표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조 대표는 10년 주기로 변화해 온 성 평등 패러다임 에 대해 설명했다. 1975년에는 여성중심 접근(Women In Development)을 통해 소외된 여성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이 주를 이뤄 여성 대상의 사회참여 혹은 건강 증진 사업이 주류를 이뤘다. 이후 1985년에는 성평등 (젠더)접근(Gender And Development)을 통해 여성 문제를 남성과의 관계 속에서 해결하는 접근법이 주를 이뤘고, 1995년 이후로 지금까지는 성 주류화 접근 (Gender Mainstreaming)이라고 불리는 방법, 즉 주 류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통합하여 바라보는 접근법으 로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 평등 패러다임의 변화에 지역에서 회원YWCA가 관심을 갖고 교육을 하고 있어 조 대표 는 직접 회원YWCA에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나누었다. 조 대표가 참가자들에게 회원YWCA의 교육 이 주로 1~2시간으로 진행되는 단기교육이 대부분인 데, 장기적인 커리큘럼으로 지속적인 집중 심화교육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YWCA의 미디어모니 터링 사례를 우수 사례로 언급하며, 양성평등 미디어 모니터링을 전국 YWCA가 공통으로 전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회원YWCA 사례발제자로 나선 임주현 안산YWCA 사무총장은 안산YWCA가 참여한 성평등 정책 제안 및 확산운동과 여성정치참여운동에 대한 사례를 공유했 다. 2013년 12월 안산시 성인지예산서를 어떻게 활용 할 것인가를 안산시의원과 고민하는 과정에서 간담회 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성인지예산서와 결산 서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시민이 제안하는 성인지예산 수렴과 성인지 예산제도 홍보 캠페인, 토론회 등을 진 행하고, 올해는 성인지예산 활성화 연구모임뿐 아니라 성인지 예산서의 이해와 작성, 활용을 위한 공무원 교 육과 청소년과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성인지를 교육 하고 과제를 제안하는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 을 시행 했다. 또한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확산하 고 여성정치세력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성평등 의 제를 정책화하는 데 기여하는 등 여성정치참여운동의 측면에서도 일정 성과를 드러냈다고 언급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모둠별 토론 결과는 아래와 같다. 토론 정리 2016~2017 전국 공동 YWCA 성평등운동 제안 성인지 감수성 교육 과정 개발 성평등 초중고 교재 개발 청소년, 청소녀 생활정치 교육 실시, 연대 아동 대상 성인지 교육 강화(인형극) 여성리더십 구축(성평등 정치학교) 총선관련 여성정책 공약 개발과 제안 성인지적 돌보미 교육 Y소재 여성친화도시 선포 성인지 예산 모니터링 지속 16 한국YWCA 2015 October 17

10 여성 제20대 총선에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와 여성의 정치참여 글 김은주 (한국YWCA연합회 여성 성인지위원회 위원,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2015년 상반기부터 논의되던 선거제도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 다. 표류하는 이유는 답이 없어서도 답을 찾지 못해서도 아니다. 답은 있는데 그 답이 정 치권이 원하는 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란함 속에서도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의 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물론 정치권만을 탓할 일도 아니다. 언제부터인가 여성계 자체에서도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움직임이 예전만큼 단결되지도 강하지도 못 한 게 현실이다. 정파와 이념은 달라도 여성대표성 확대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하나가 되 었던 여성단체들도 이번 선거제도개혁 국면에 있어서는 하나의 연대를 구성하지 못했다. 게다가 적어도 내심으로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예의상 여성계의 목소리에 동의하고 지 지하는 척 하던 정치권이 이젠 더 이상 척 도 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성들이 무능 해서 대표성이 취약하니 가서 능력이나 쌓으란다. 지금까지도 여성대표성 확대는 쉬운 길이 아니었지만 20대 총선의 여성대표성은 현재 의 15.7%를 지키는 일도 힘들 것 같다는 암울한 생각이 든다. 일보진전을 위한 이보후퇴 라도 되면 좋으련만 그런 위로의 말도 별 효과가 없어 보인다. 여성정치참여운동의 진영 에서 25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때론 연구자로서 또 때론 운동가로서 그 과정에 참여했다. 국회의원 1%, 지방의회의원 0.9%일 때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국회의원 15.7%, 지방의회 의원 18.7%에 이르는 과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었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주장하고 여성할당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국회에 여성특별위원회의 설치를 주장하고, 1인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101명의 여성후보추천 운동을 추진하는 등 모든 과정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었다. 함께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계가 있었고 그 필요성에 공감해주는 정치권의 울림이 있었기에 어렵지만 비 관적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작금의 과정은 지난 과정과는 다르다.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운동의 동력도 타자들의 공감지수도 바닥을 쳤다. 왜일까? 전투력을 고취시켜 제도개선을 위해 한바탕 붙을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에 너무 한가한 질문같이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그 운동의 동 새누리당사 앞에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외치는 여성대표들 력을 부활시키고 타자들의 공감지수를 끌어올리기 위 해서는 그 원인을 찾아야 하고 20대 총선을 위한 여성 대표성 확대도 거기서 다시 힘차게 시작해야 한다. 한국정치의 현실에서 해줄 건 다 해줬다 는 의식과 요구할 건 다 요구했다 는 의식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될 것 같다. 전자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특혜나 배 려 받은 권리 라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고 후자는 법제 화가 여성운동의 최종적인 목표라는 인식에서 기인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여성의 대표성 확대 주장은 특혜나 배려 받 은 권리가 아닌 인간은 여성과 남성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에 기초한 태초의 인류에게서 상속받은 당연한 권리이다. 절반의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서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듯 대표성에 있어서도 절반의 권리가 인 정되어야 한다. 따라서 여성의 대표성 확대를 위한 법 제화는 대표자가 될 동등한 권리인 동수를 실현하기 위 한 수단에 불과하지 그 자체가 목표일 수 없다. 그러기 에 운동의 동력을 다시 모아 절반의 대표성 즉 남녀동 수의 정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준비해야 한다. 물론 남녀동수를 달성하는 일은 우리 정치현실 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국제사회는 여성 대표성 30%를 넘어 동수로 나아가고 있다. 북경여성 대회가 열렸던 1995년의 여성 국회의원의 평균 비율은 11.3%이었지만 2015년에는 22.1%로 증가해 거의 두 배가 되었다. 국회 내 30% 이상의 여성 의원 비율을 보 유한 국가의 수도 1995년 5개국에 서 2015년 42개 국으로 증가했고 40% 이상의 수치 를 기록한 국가도 1개국에서 13개국 으로 증가하였다. 더구나 4개국은 여성이 50%를 넘었 고 1개국은 60%를 상회한다. 이러한 변화는 저절로 이 루어진 것이 아니다. 여성할당제의 매개로 동수로 진 화하고 있는 것이다. 1995년에는 할당제를 도입한 국 가가 손에 꼽혔으나, 2015년에는 120개국 이상에서 여 성 할당제가 활용하고 있다. 북유럽 선진 국가에서 여성할당제는 정당의 자발적 인 참여로 추진되었지만 현재 여성대표성이 40%를 넘 어 50%에 육박하게 되었다. 반면 한국은 가장 강력한 법적 제도화를 통해 여성할당제를 추진하였지만 여성 대표성은 북유럽 선진 국가들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또한 여성할당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역차별과 여성들을 위한 특혜로 왜곡되고 있다. 이는 여전히 정치는 남성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우 리사회의 남성 중심적인 가부장성에 여성할당제가 갇 혀 버린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여성정치는 특혜나 배 려 받은 권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런 생각의 틀을 바꾸어야 한 다. 여성대표성은 특혜나 배려 받은 권리가 아닌 태초 의 인류에게서 상속 받은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의 틀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토대로 운동의 동력을 모아 비례대표의석확대와 여성할당제 강화, 더 나아가 국회의원 정수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주도해 야 한다. 남녀동수를 통해 여성이 참여하는 정치세력 화운동이 아니라 여성이 주도하는 정치세력화운동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18 한국YWCA 2015 October 19

11 평화 불완전한 정전협정, 이제는 평화협정 체결되야 글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원장) 불완전성 보완을 위한 장치도 이행 안돼 정전협정 4조 60항에서는 한국으로부터의 모든 외 국군대의 철수 및 한국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의 문제 를 협의하기 위해 정전협정 조인 후 3개월 이내에 한 급 높은 정치회담을 소집 하기로 명시하고 있다. 서해에 해상분계선을 설정하지 못했지만 정전협정 조인 3개월 이내에 한 급 높은 정치회담을 소집하자는 것이다. 미확정된 해상분계선은 추후 회담에서 설정하 는 것이 정전협정에 담긴 취지이다. 그런데 1954년 제 네바에서 한차례의 정치회담이 소집된 이래 단 한 차례 도 추가회담이 열리지 않았다. 정전협정은 불완전하게 체결된 것이다. 이 불완전성을 보완하기 위해서 한 급 높은 정치회담 을 개최하자는 것이 정전협정의 취지인 것이다. 한 급 높은 정치회담의 목적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완료하는 것이다. 정전협정의 불완전성이 한반도를 불 안하게 만들지 않게 하려는 조치이다. 하지만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 급 높은 정치회담 이 열 리지 못했다. 정전협정은 지난 60년간 불완전한 상태 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탱하는 버거운 역할을 해왔 다. 정전협정에는 서해에서 해상분계선을 설정하지 않 았다. 정전협정에서는 서해 섬들에 대한 관할권만 명 시했다. 육지와 동해는 분계선을 설정했으나 서해 바 다에 해상 분계선을 설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당시 해 상에 대해서는 교전 쌍방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 문에 이렇게 불완전한 정전협정이 체결되었다. 한국전 쟁 당시 해양은 유엔군이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으므로 공산측도 바다나 섬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피하였 다. 정전협정 체결 직후인 1953년 8월30일 마크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이 서해에 북방 한계선(NLL)을 선포했 다. NLL은 서해에 해상분계선이 없기 때문에 한국군 을 비롯한 유엔의 통제 아래 있는 배들의 북상을 가로 막는 선이 되었다. 정전협정을 통해 서해 해상분계선을 설정하지 않은 상태라서 NLL이 실질적 분계선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1991년 체결된 남북 기본합의서의 약속에 따른다면 앞 으로 남과 북이 해상분계선을 합의하기 이전까지는 NLL이 해상분계선이다. 하지만 서해에서는 NLL을 둘러싸고 남북은 계속 충 돌해왔다. 북한의 도발 때문이다. 정전협정에는 해상 분계선이 없고, 심지어 클라크 사령관이 NLL을 선포 한 작전명령서도 현재 보관되어 있지 않은 상태가 갈등 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되어왔다. 사문화된 정전협정의 조항 정전협정이 전쟁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투행위의 계속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1953년에 체결된 정전협정문에는 평화정착을 위한 안전핀이 마 련되어 있다. 언제부터인가 그 안전핀이 효력을 발휘 하지 못하므로 평화가 위협받아 왔다. 정전협정의 안전핀 가운데 대표적이 것은 정전협정 13조 d항이다. 이 조항은 한국 국경 밖으로부터 증원 하는 작전비행기, 장갑차륜, 무기 및 탄약의 반입을 정 지한다 고 되어있다. 13조 d항은 신무기가 반입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한국전쟁 이후 정전협정의 이 조항으로 말미암아 외 국으로부터 새로운 무기가 한국에 들어올 수 없었다. 그리고 이를 감시하고 검증하기 위하여 중립국 감시위 원회가 설립되었다. 몇 년간 이 위원회는 남북한에서 실질적으로 무기가 반입되는지를 검사하였다. 이 기간 에는 한반도에 핵무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위원회가 무기반입을 검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57년 6월 이후 정전협정의 신무기반입금지조항은 공식적으 로 무시되어 버린다. 미국은 공산측의 신무기도입 때 문에 이 조항을 더 이상 지킬 수 없다고 선언했다.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란 군병력 과 시설을 유지하지 아니할 의무를 지니는 지역 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53년 체결된 정전협 정에서는 비무장지대에서 군사역량을 철거할 것을 규 정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폭발물, 지뢰 등도 제거할 것 을 규정하고 있다. 정전협정을 체결할 때에는 비무장 지대의 실질적인 비무장화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금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당시보다도 오히려 비무장지대를 중심으로 병력과 무기가 크게 증 대하였다. 한반도의 비무장지대가 세계적인 군사력 밀 집지역이 되어버렸다. 정전협정을 지키면서 평화협정 모색해야 정전협정(truce)은 교전 당사국이 합의하여 적대행 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협정이 다. 일반적으로 휴전협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엔 의 중재에 의해 분쟁이 중지될 경우를 관행적으로 정전 이라고 부른다. 정전체제는 정전협정에 의해 법률적으로 보장된다. 정전협정은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라는 경계표시와 완충지대,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시단이라는 감 독기구가 구성요건이다. 정전상태 유지, 신무기 반입 금지, 평화협정 체결, 외국군 철수, 포로송환 등의 조 치를 통해서 정전협정의 효력은 유지된다. 평화체제란 평화협정에 의해서 법률적으로 담보되 는 체제이다. 평화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정전협정 처럼 분계선과 완충지대, 감독기구가 필요하다. 평화 체제의 유지를 위해서는 정전체제와 달리 군비억제와 군축, 외국군 철수나 역할의 재조정과 평화유지를 위 한 장치 확보 등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평화협정은 전쟁을 실질적으로 종료시키는 법률적 인 행위이다. 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명칭에 상관없 이 국제법적으로 평화조약의 효력을 지닌다. 한반도에 서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현재의 군사분계선과 비무장 지대는 평화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감독기구에 의해서 관장될 것이다. 정전협정은 그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불완 전한 것일 뿐이다. 정전협정을 지키면서 불완전성을 보완하는 것이 최소 평화유지 방법이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최대 평화유지의 방법이 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반도에서는 정전협정조차 지켜 지지 않았다. 최소 평화유지 기능조차 그 취지를 잘 살 리지 못했다. 정전협정은 한국전쟁이 종료되지 않는 상태를 평화 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치이다. 그래서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나아가 평화협정을 체결해서 한국전쟁을 종 료해야 한다.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불완전한 정전협정이 한반도를 불안하게 만드는 현상 이 지속될 것이다. 20 한국YWCA 2015 October 21

12 청년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택협동조합 아직도 집 사세요? 모두의 집에 사세요 글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장) 달팽이집 3호 공급에 사람들이 부산하다. 며칠 전 성 신여대 입구역 근처인 성북구 동선동에 청년 20명이 모였다. 막 사회에 발을 들인 직장인과 대학생부터 건 축설계사, 연구직 종사자, 시민단체 활동가 그리고 집 주인까지 한자리에 모이기엔 의아할 만큼 다양한 사람 들이 모였다. 모임에 참석한 자취 3년차 학생은 저는 주변 맛집을 잘 알아요. 제가 맛집이랑 필요한 상점 정보를 정리해 드릴 수 있어요. 라며 이야기를 해주었고, 한 조합원은 저는 건축사무소에서 4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제가 도 면을 보니까 이렇게 구성해보면 어떨까요? 하며 1인 가구를 위한 리모델링 계획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집을 빌려주기로 한 집주인은 저는 이 집을 거쳐 간 사 람들이 지구촌 살림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이 집에 살아갈 사람들의 경험이 살림꾼이 되는 것이면 좋 겠다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자신 의 바람도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자리, 분위기가 밝다. 이들은 어떻게 모였을까? 달팽이집은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1) 에서 공급한 주 택을 부르는 별칭이다. 껍질이 없는 동물인 민달팽이 처럼 집 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1) 새로운 주거모델을 상상하고 저렴한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청년들이 만든 주택협동조합이다. 자 2014년 4월 주택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청년들이 직접 공급하고 있는 집이 바로 달팽이집 이다. 현재 총 5세 대, 17명의 청년이 살고 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60만원 에 월세가 23만원이고 계약 기간은 세입자가 원하는 만큼 연장할 수 있다. 기존의 주택시장에서는 찾기 힘 든 따뜻한 보금자리이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 부동산은 대한민국의 흔들리 지 않는 신념이었다. 부동산 불패신화. 주택가격은 끝 없이 올랐다. 경제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상승이 기도 했지만 1주일 사이에 1억 원이 오르는 시세 차익 앞에, 국민 모두는 암묵적 공모자가 되었다. 분양권을 받기 위해 끝없는 줄을 기다리고, 논밭을 가로질러 뛰 어가는 모습은 가히 목숨을 건 사투였다. 분당과 일산 이 동시에 개발될 때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를 놓고 부 부싸움이 일어나고, 같은 직장에 있던 동료가 자기 연 봉의 3배가 넘는 돈을 일주일 만에 벌 때 그 무력함은 납득하기 힘들었을 터였다. 돈을 번 자와 벌지 못한 자 들의 갈등을 갈수록 깊어졌고, 그 시세 차익만큼 누군 가는 그 돈을 고스란히 채워야만 했다. 그 누구도 집으 로부터 자유롭기가 어려웠다. 높은 주택가격은 특히 후세대에 큰 부담을 주었다. 소득으로 집을 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2) 예를 들 면, 20살에 취업을 해도 95살이 되어야만 집을 살 수 있 는 것이다, 교육과 일자리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청년 들은 주거빈곤층 3) 으로 전락했다. 경제는 성장을 서서 히 멈추었고 소득분배구조는 개선되지 못했다. 다수의 청년은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웠고, 그 보통의 청년에게 젊은 시기의 새우잠은 더는 한때의 추억이 아 니라 사다리가 없는 감옥이 되어버렸다. 시세 차익은 커녕 보금자리 하나 마련하기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해결책은 결혼을 잘하거나, 부모를 다시 잘 만나거나, 로또가 당첨되어야 한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오갔다. 그리고 같은 해 한 방송사는 임대업이 꿈인 나라 4) 라 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처럼 홀로 주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보통의 청년 들에게 이처럼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모든 인간에게는 보금자리가 필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청년 들은 고민했다. 그럼, 혼자가 아니라 함께 풀어본다 면? 시세 차익이 아니라 안정적 거주를 위한 집을 생각 한다면? 아이디어는 복잡하지 않았다. 20명의 청년이 월 40만 원의 주거비를 쓴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20명의 청년 은 한국에 정말 많다. 그리고 그런 청년들은 2015년에 도 있고 2016년, 2017년에도 있을 것이다. 그럼 다시, 그 20명의 청년이 40만 원씩 20년 동안 내는 월세를 계 산해보면 19억 원. 그 돈은 자그마치 서울시 서대문구 에 20명이 살 수 있는 집 두 채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지금의 월세는 아무리 오랫동안 내어도 없어지는 돈 이지만, 큰 목돈 주머니를 빌려서 집을 사고 그것을 여 럿이서 나누어 갚아간다면 다른 일이 벌어진다. 우리 의 집이니 쫓겨날 일 없고, 사는 것만으로도 대출금을 조금씩 갚아서 나중엔 주거비를 크게 낮추거나, 더 많 은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을 지을 수도 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함께라면 다른 선택지도 가능한 것이다. 2014년 청년 160명이 모여 17명이 살 수 있는 집을 공급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월세 중 일부를 적립하여 900만 원의 달팽이기금 5) 을 모았다. 함께한 청년의 수 에 비해 입주자의 수는 적다. 그리고 900만 원은 집을 추가로 공급하기에 턱없이 적은 돈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자. 160명이 아니라 1,600명이, 아니 16,000명 이 함께한다면 우리는 어떤 집을 만들어 갈 것인가. 시 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내 소유의 집 을 원할 것인가 아니면 더 많은 사람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모 두의 집 을 만들어 갈 것인가. 2) 2012년 기준, 중위소득의 국민이 서울의 중위가격 아파트를 사는데 저축해야 할 기간은 75년이었다. 예를 들면, 20살에 취업을 해도 95살이 되어야만 집을 살 수 있 는 것이다. 3) 서울시 청년주거빈곤율은 36.3%로 19세~34세 독립한 청년 3명 중 1명이 주거빈곤층이다. *주거빈곤 :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최저주거기준 미달 주택, 지하나 옥탑, 주택이외의 거처에 거주하는 상태. 4) MBC PD수첩 2014년 7월 8일 방영 5) 달팽이기금 : 입주자의 월세 중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여 또 다른 달팽이집 공급을 위해 쓰이는 선순환 기금. 22 한국YWCA 2015 October 23

13 탈핵 이슈와 동향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와 민주주의 글 이윤숙 (한국YWCA연합회 중점운동국 부장) 아름답고 깨끗한 영덕에 무슨 일이... 고개 숙인 벼이삭으로 가득찬 가을 들녘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그 황금들녘 옆에서 사과가 빠알갛게 익고 있고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랗다. 영덕으로 가는 길, 지금 대한민국 핵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장소, 영덕의 바다도 가을하늘을 닮아 푸르고 또 푸르다. 그런데 영덕게와 수많은 바다생물을 품은 아름답기 그지없는 바다, 온갖 곡식, 과일 등 생명의 먹거리로 넘 쳐나는 산과 들의 고장 영덕의 운명이 지금 중대한 기 로에 놓여있다. 지금 영덕은 영덕게와 블루로드, 청정 영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어느 것보다 설비용량이 큰 새로운 핵발전소 건설 부지로서 앞으로 의 운명이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화), 영덕군청 앞에서는 영덕의 운명 을 새롭게 바꾸어나갈 중요한 기구가 출범하였다. 다 름 아닌 영덕 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 회. 오는 11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질 핵발전소 유 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지난 3년간 끌어온 이 지역의 갈 등을 끝내고 핵발전소 유치여부를 주민 스스로의 힘으 로 결정하기 위해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게 된 것이다. 오는 11월 11일(수) 영덕주민들은 다양한 지역과 세대, 직종의 주민들은 핵발전소 유치가 과연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유일한 방법인지를 묻고 찬반 투표로 영덕의 운명을 결정하게 된다. 11월 11일 영덕핵발전소 유치찬반 주민투표의 날 대게로 잘 알려진 아름답고 깨끗한 영덕은 지난 1989년 이후 2003년과 2005년 세 차례나 정부의 핵폐 기장 건설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유치를 둘러싼 찬반 싸 움으로 깊은 갈등을 겪은 곳으로 아직도 그 고통으로부 터 상흔이 남은 곳이다. 그런데 지난 2012년 9월, 이명박 정부는 갑자기 2024년 이후에나 추진될 신규 핵발전소의 예정 부지 로 삼척과 영덕을 기습 지정 발표했다. 핵발전소 신규 부지 발표는 정부와 한수원이 주민의 의사를 묻고 수렴 하는 절차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던 것으로, 그 이후 삼척과 영덕 주민들은 핵발전소 유치를 두고 찬반 양쪽 으로 나뉘어 갈등을 겪어야 했다. 그런데 영덕은 당시 영덕군의 김병목 군수와 제 6대 영덕군의회는 영덕의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미래의 전환점을 마련 한다는 명목으로 핵발전소 신규부지 유치신청서를 제 출해버림으로써 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부지 수용을 기정사실화 해버렸다. 반면 삼척은 지난해 10월 주민투표에서 85.6%가 핵 발전소 유치 반대에 표를 던짐으로써, 한수원은 더 이 상 핵발전소 예정부지로 밀어붙이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23일, 7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에서 신고리 7,8호기를 영덕 천지 1,2호 기로 대체하고 영덕 또는 삼척에 2기의 신규 핵발전소 를 건설하겠다고 확정했다. 그러나 영덕에도 서서히 이 일방적인 결정에 저항하여 삼척과 같이 이 문제를 스스 로 결정하겠다는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영덕군은 영덕군민 4만 명의 의 견을 묻지도 않고 해당 부지 주민 400여 명의 서명만을 근거로 산업부에 유치신청을 한 것에 대한 주민들의 반 발이 커져가고 있고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점 점 확산되어 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 영덕 군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덕군민의 65.7%가 핵발전소 유치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실시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지난 8월 영덕핵발전소유치찬반 주민투표추진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주민투 표로서 핵발전소 유치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8%를 넘어섰다. 영덕에도 이제 주민들 스스로가 군의회의 독주로 위 협받는 민주주의를 자신들 스스로 의사결정을 함으로 써 회복시키려는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비록 삼척처럼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지만, 법률 자문을 맡은 김영희 변호사의 말대로 주민투표는 헌 법에 보장된 지방자치제도의 정신을 따라 주민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헌법과 주민투표법으로 보장 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행위 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도 정부는 핵발전소 유치문제는 국가사무이기 때문에 주 민투표가 법적 효력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는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실제 핵발전 소 유치 신청권은 지자체에 있고, 따라서 지방고유사 무이기 때문에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주민 의사를 묻는 일은 매우 당연하고 정당한 일이다. 전기는 남아돈다-신규핵발전소 건설 명분 없어 지난 7월 산업부가 확정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에서는 전력량이 연평균 3.1% 이상 증가할 것을 예상 하고 삼척과 영덕에 지을 2기에 더해 2029년까지 13기 의 핵발전소를 새로짓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올해는 기록적 폭염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비량이 그다지 증가 하지 않았다. 1월부터 8월까지의 증가율은 평균 1.7% 에 불과했고 한전이 전기료를 깎아주어 전기수요를 부 추겼음에도 불구하고 7월에는 오히려 증가율이 마이 너스였다. 반면 환경부가 별도로 예층한 전력수요는 연평균 2.2%에 불과하여 이것을 산업부의 전력예측과 비교하 면 신규핵발전소 12기에 해당하는 전력소비량을 과다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수요가 실제 하락하고 있 는데, 전기수요를 몇 배나 과다로 예측하고 이를 핵발 전소 건설의 명분으로 삼는 것을 언제까지 그대로 놔두 어야 할까. 전기수요에 맞추기 위해서 핵발전소 건설 은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논리는 이런 객관적 데이터 앞 에서도 결코 설득력이 없다. 지난 추석, 한수원은 주민투표를 앞둔 영덕주민들에 게 추석선물로 쌀을 배포했다. 4억이라는 홍보예산을 들여서 말이다. 핵발전소를 유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이 노골적인 선물공세 앞에서 일부 주민들은 쌀이 주민 들에게 골고루 가지 않은 것에 대해 반발하기도 하였지 만 대다수 주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묻는 민주적 절차 도 진행하지 않은 한수원의 이 얄팍한 행동에 분노하였 다. 점점 반대 열기가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영덕군 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핵발전소 유치문제가 선심성 선 물공세로서 결코 돌려지지 않을 것이다. 주민투표까지 앞으로 약 20일 가량 남은 시간, 그 속 에서 영덕주민들은 날이 갈수록 깨닫고 있다. 핵발전 소 유치로 얻을 위험한 이익보다, 푸르고 깨끗한 영덕 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훨씬 값지고 소중하며 미래세대 를 위한 것이라고 말이다. 영덕 바다에는 그 유명한 대 게가 살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블루로드가 펼쳐지고 푸른 산에는 전국 생산 50% 이상을 자랑하는 송이가 자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곳 영덕에는 그 풍요로운 자연에 기대어 삶을 영위하는 영덕 주민들이 산다. 24 한국YWCA 2015 October 25

14 세계YWCA 제28회 YWCA 세계대회 2035 비전을 위한 워크숍과 회의 글 최지혜 (한국YWCA연합회 국제팀 팀장) 2015년 태국에서 열린 제28회 YWCA 세계대회는 도록 지원할 것이다. 세계YWCA는 2035 비전을 지속 수 프로그램, YWCA에서 세대간 리더십 만들기, 멘 채택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2035년을 향해 YWCA의 운동의 방향과 비전을 세우 적으로 이뤄나가기 위해 회원국들 간에 정보를 공유할 토링 모델 이 있다. 는 중요한 자리이다 비전은 세계 120개국의 2천 것이다. 이 중 한국YWCA는 평화와 인권 분야에서 인권에 여성의 리더십과 여성 인권 운동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축 5백만의 회원들이 우리의 파트너와 시민들과 함께 힘 기반을 둔 우수 운동 모델 을 핀란드YWCA와 함께 개 제의 장 을 모아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회원국YWCA의 운동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최하고, 청소년과 리더십 분야에서 청소녀 청소년을 세계YWCA는 여성의 인권을 위해 활동한 회원국 이번 YWCA 세계대회에서는 대회기간의 모든 일정 동 있는 자리 위한 우수 프로그램 을 덴마크YW/YMCA, 스위스 YW/ YWCA를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안 2035 비전수립을 위해 회원국YWCA 대표들이 함 YWCA 세계대회 기간 중에는 변화를 주도하는 담대 YMCA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메리로빈슨 상(Mary Robinson 께 만나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워 한 지도력, 2035를 향해 라는 큰 주제 아래 회원국 핀란드YWCA와 공동 주최하는 인권에 기반을 둔 우 Award) 수여식이다. 크숍과 회의들을 개최했다. YWCA가 주관하는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 워크숍을 수 운동 모델 워크숍에서 한국YWCA는 WCD 메리로빈슨 상이란 아일랜드의 첫 여성 대통령 비전수립 2035 제안의 주된 내용은 변화를 주도하 통해 세계대회 참가자들은 회원국YWCA의 프로그램 (Women Cross DMZ) 프로그램 소개와 평화 구축을 (1990~1997)이자 유엔 인권위원장(1997~2002)으로 는 담대한 지도력 이다. 2035년까지 1억명의 젊은 여성 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위한 여성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핀란드YWCA는 인권 대변을 위하여 삶을 바쳤던 메리 로빈슨을 기리기 과 소녀들이 정의롭고 평등하며 폭력과 전쟁 없는 세상 했다. 10대 엄마들을 위한 보육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소개했 위한 상으로, 젊은 여성 인권 운동가를 격려하고자 4년 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권력구조를 재편하고, 모든 여 워크숍은 대회 기간 중 4일간 개최되며, 회원국 다. 또한 청소년과 리더십 분야에 해당하는 청소녀 마다 개최되는 YWCA 세계대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성을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YWCA 운동을 이끄는 것을 YWCA가 단독으로 또는 다른 회원국YWCA와 함께 공 청소년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에서 한국의 씽크머니 다. YWCA 인권운동가, 지역사회에서 인권을 위해 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YWCA 회원국들이 기존의 권 동으로 총 34개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는 젊은 여성 인권운동가, 인권영역에서 젊은 여성 력 구조 안에서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워크숍의 내용들은 크게 관리 운영, 여성, 평화와 인 YWCA 세계대회에서는 결의문을 제출한 회원국 의 리더십 지지와 증진의 본보기가 되는 회원 단체의 이 여전히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권, 청소년과 리더십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 주요 워 YWCA가 주관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YWCA 분야로 총 3개의 메리로빈슨 상이 수여된다. 변화시켜야만 YWCA가 2035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크숍들을 살펴보면, 관리 운영에는 YWCA 자산과 부 세계대회에는 3개의 결의문이 제안되었다. 한국 이번 메리로빈슨 상 수상자는 회원단체로는 2003년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산의 효율적 관리 방법, 정책 수립과 소셜 미디어 YWCA와 일본YWCA가 공동으로 제안한 핵에너지와 에 창립되어 여성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온두 세계YWCA와 전세계 120개 회원국YWCA는 2035 등이 있다. 여성 분야로는 비혼 여성의 3대 이슈, 젊 핵무기 반대(Equal Denial of Nuclear Energy/ 라스YWCA가 수상했다. 젊은 여성 인권 운동가 상에 비전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젊은 여성과 소녀들의 권 은 여성의 성과 재생산 건강권을 위한 운동, 젊은 여성 Weapons)'와 캐나다 YWCA가 제안한 세계YWCA 운 는 인도YWCA 회원으로 HIV와 에이즈 퇴치를 위한 운 리 신장과 리더십 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나갈 예정 리더십 프로그램 소개, 조혼 폐지 등이 있다. 평화와 동계획(World YWCA Advocacy Plan), 그리고 영국 동에 헌신한 시즈 랄트(Cz Ralte)가 수상했다. 제28회 이다. 또한 YWCA는 세대를 초월하는 운동체임을 인 인권 분야에는 갈등 해결과 평화 구축을 위한 여성의 YWCA가 제안한 차별금지(Non Discrimination) 결 세계대회와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과 참가자들의 소 지하고 운동 전반에 있어 훌륭한 선후배 관계를 형성하 리더십, 인권에 기반을 둔 우수 운동 모델 이 있으며, 의문이다. 세계대회 기간 중 결의문 제안 국가는 결의 감은 월간 <한국YWCA>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 선후배간 활발하고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할 수 있 청소년과 리더십 분야로는 청소녀 청소년을 위한 우 문에 대한 공식 제안 발표와 워크숍을 개최하며 결의문 26 한국YWCA 2015 October 27

15 이달의 현장 ❷ 소심당( 素 心 堂 ) 조아라 기념관 개관식 소심당 조아라 선생을 기억하며 광주YWCA 소심당 조아라 기념사업회는 9월 15일(화) 광주 남구에 소심당 조아라 기념관 이전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조아라 선생은 평생을 여성 운동과 민주화, 인권운동에 헌신하며 '광주의 어머니'로 불리웠다. 글 이옥식 (광주YWCA 소심당 조아라기념사업회 이사장) 조아라 회장님께서 이 세상을 떠나신지 어언 12년이 라는 세월이 흘렀다.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평생을 민 주주의, 인권, 평화, 통일, 여성의 권익을 위해 봉사하 신 조아라 회장님의 삶을 계승, 선양하기 위해 1주기를 맞아 기념사업회가 설립되었다. 그 동안 기념사업회에서는 매년 추모일마다 추모예 배와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하여 민주화운동, 여성운 동, 사회복지, 기독교 신앙인으로서 조 회장님의 업적 을 분야별로 조명하여 학술적인 체계를 세워왔다. 기 념관 개관일에는 추모강연집 오소서 지금 여기 오소 서 를 발간하여 조 회장님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여성운동가, 신앙인, 민주인권운동가, 사회복지 사의 모델이며 멘토임을 알게 하였다. 그리고 자전적 실명소설 낮은 땅의 어머니 를 발간하여 회장님의 고 귀한 정신을 민들레 홑씨처럼 널리 퍼트려서 많은 사람 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였다. 그리고 광주YWCA 2층에 기념실을 조성하여 조 회 장님의 유품을 전시, 보관하여 왔는데 보다 많은 사람 들에게 알릴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함을 절감하고 기념관 조성을 위해 수년간 기도하며 노력해왔다. 하 나님의 도우심으로 광주시장님과 남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기념관 건립의 약속을 받았을 때 그 기쁨 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념관 건립 장소를 결정하기도 무척 힘들었다. 여 러 곳을 수소문하였으나 결국은 계명여사 건물의 일 부를 리모델링하여 100여 평의 부지에 아름다운 정원 이 있는 아담한 2층 기념관을 건립하게 되었다. 조아라 회장님은 일제 강점기였던 1912년 나주 반남 면 대안리에서 조형률 장로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개 신교 집안에서 태어난 덕에 신학문을 배우고 수피아 여 학교에 진학, 당시 담임인 김필례 선생을 만나면서 YWCA를 비롯한 사회운동에 헌신하게 된다. 1931년 수피아 여학교를 졸업한 뒤 선교사 서서평 여사가 운영 하던 이일학교 교사로 있던 중 광주학생 독립운동 때 참여했던 백청단 은지환 사건 의 내막이 밝혀져 1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리고 신사참배와 창씨개명운동의 부 당성을 주장하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1개월간 구 금되며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되었다. 해방 후에는 건국준비광주부인회 를 출범시켜 여성 들의 힘을 결집시키는데 앞장섰다. 한편 일제의 탄압 으로 문을 닫은 광주YWCA와 수피아여고 재건에 주도 적으로 참여한 뒤 광주YWCA에서 총무, 회장, 명예회 장으로서 평생을 헌신 봉사해왔다. 조 회장님은 광주YWCA를 여성운동과 민주, 인권, 사회정의 운동의 중심축으로 그 기반을 확고히 세워 놓 으셨다. 또한 광주어머니회, 걸스카웃, 광주여성단체 협의회 등을 육성, 발전시켜 여성들의 계몽과 권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셨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군 사독재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내며 조 회장님이 특별 한 관심을 둔 일은 전쟁고아, 빈민아동, 소외여성을 돕 는 일이었다 직후인 1952년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전쟁고아 들을 위해 성빈여사 를 설립하고 이듬해에는 이들을 위 해 야간 중학교 호남여숙 을 세웠고 청소년야학 별빛 학원 을 개설했다. 1961년에는 윤락여성 등 사회로부터 유리된 여성들을 위해 계명여사 를 세워 미용, 양재, 재 봉, 자수, 편물 등 기술을 가르쳐 취업하도록 도움으로 써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었다. 불쌍한 이웃의 참 친구가 되신 예수님 의 가르침을 삶을 통해 실천하신 조 회장님은 작은 자, 낮은 땅의 어머니 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신 사회복지 사업의 선구자이셨다. 1980년 5월 광주 는 69세의 고령인 조 회장님을 다시 역사의 전면으로 불러냈다. 조 회장님은 몸을 아끼지 않고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고 이 일이 빌미가 되어 내란음모죄 로 상무대 영창에서 6개월 간 옥고를 치르 오른쪽에서 6번째 이옥식 조아라기념사업회 3대 이사장이 컷팅하고 있다. 며 건강을 잃게 된다. 출감 후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5.18 부상자와 구속자의 가족들에게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에 뜨거운 감동과 위안을 안겨 주었다. 이로 인하여 광주의 어머니, 민주화 운동, 인권운동 의 대모 라는 명칭과 영예를 받게 된 것이다. 11월 군사 법정에서의 조 회장님의 최후 진술은 많은 사람들의 심 금을 울렸다. 이 모든 사건은 저지른 사람, 만든 사람이 있다고 믿는 다. 또한 하나님과 역사가 기억을 하고 있으니 언젠가 전부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아무런 죄가 없고 누군가 불을 질러 놨기에 그 불을 끄러 들어간 사람이다. 그런 데 이 나라의 법은 어떻게 되었길래 방화범은 안 잡고 불 끄러간 선의의 사람을 데려다가 이렇게 죄인 취급하 는지 그것이 의아스럽다 법정에서의 당당하셨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하다. 평생을 여성, 인권, 사회복지, 민주화 운동에 힘쓰신 조 회장님의 마지막 소원은 통일이었다. 지난 1992년 분 단이후 처음으로 남북여성들이 만난 토론회에 한국여성 계 대표로 참석, 통일의 물꼬를 트는 등 고령을 마다않고 역사의 부름에 나섰다. 이 같은 조 회장님의 삶은 한국 근 현대사를 빛낸 대표적인 여성사회운동가로 칭송받 게 되었다. 조 회장님은 2003년 7월 8일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광주의 어머니 소심당 조아라 선생 은 민주 사회장으로 5.18국립묘역에 잠들었다. 티 없이 결백하다는 뜻의 소심당. 조 회장님은 자신의 이름 앞에 붙여진 호( 號 )처럼 한결 같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과 평생을 함께하며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삶을 통해 보여주었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 상을 꿈꾸며 역사의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을 희생하신 사랑과 헌신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있다. 28 한국YWCA 2015 October 29

16 이달의 현장 ❸ YWCA 어린이집 원장 중견교사 해외연수 다문화 교육의 미래는 교사의 이해와 실천에서부터 YWCA 어린이집 중견교사와 원장 20명이 어린이집 교사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9월 2일(수)부터 9월 6일(일)까지 베트남에서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베트남 보육시설 견학, 다문화 가정 방문, 다문화 프로그램 적용 방안 토의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한 연수로 진행됐다. 글 조희옥 (거제YWCA어린이집 원장) 글 장현정 (목포YWCA어린이집 교사) YWCA어린이집 교사 해외 연수를 떠나면서, 보육 교사로서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 다문화 여성과 아이 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 대로 몹시 설 렛 ㅆ 다. 비행기에서 내려 낯선 공간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습한 공기와 뜨거운 햇빛, 낯선 모 습의 사람들과 알 수 없는 언어와 문자들이 나를 맞 아주었다. 다문화 이주 여성들도 우리나라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이런 마음이었을까? 잠깐이지만 이주 여성들의 마음을 느껴보며 나는 고작 며칠간의 연수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낸 가까운 친구처럼 다정하게 대했다. 하롱베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의 수도 하 노이로 이동해 유치원과 다문화 가정을 방문하였다. 우리가 방문한 유치원은 규모나 시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우리나라의 어린이집보다 뒤지지 않았 다. 등원에서부터 하원까지의 하루일과와 연간 계획 으로 이루어진 여러 프로그램,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 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모습도 우리와 비슷하였 무더운 8월의 열기가 사라질 즈음, 다문화 이해와 연수에 대한 기대를 품고,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평 소 보육현장에서 접하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는 대부 분이 결혼이주여성의 자녀이다. 언어와 문화전반에 있어 주 양육자는 조부모나 아버지이고, 어린이집과 의 원활한 소통과 연계교육에 어려운 경우가 있다. 아동 중 일부는 원만하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갈 등을 겪고, 이는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저해하는 요 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문제와 갈등을 줄이기 위 해 어떤 태도로 보육기관 교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안고 여정에 올랐다. 다문화의 이해와 적용 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베트남 연수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유치원은 플라잉 핀거 스쿨(Flying Finger School) 이었다. 사립유치 원으로서 국가지원 없이 월 교육비 30만원(베트남 과 550여 명의 원아가 함께하는 곳이었다. 3~6세의 원아들이 다니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교사들이 근 무하고 있다. 세 번째로는 하노이의 다문화 가정(한 국인 부, 베트남인 모, 두 자녀)을 방문하여, 자녀교 육법과 가정환경, 그리고 그들의 생활에 대해 이야 기를 나누고, 다문화 가정만이 가진 문화와 교육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의 가정과 공립 사립 등 다양한 유치원을 돌 아보며 비록 베트남 교육의 한 단면을 본 것이지만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도약하는 베트남의 교육열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며, 머지않아 그 주인공들이 펼쳐나갈 잠재력과 에너지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에 갖고 있던 선입견을 버리 고,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서로 다른 모습 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며, 우리가 현장 로 이곳에 머물렀지만 그녀들이 느끼는 타국의 낯설 음은 몇 배는 더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조금은 애잔 하기도 하였다. 하롱베이에서의 연수일정을 하나씩 경험하며 그 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여성들은 생 활력이 매우 강해보였다. 생업부터 가사, 육아까지 모두 여성의 몫이었고, 가정에서의 주도권은 주로 여 성들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이 배우지 못한 설움, 그 로 인해 물려받은 가난을 자식들에게까지 되물려주 고 싶지 않아서 교육열 또한 매우 높다고 했다. 그 말 을 들으니 우리네 여성들과도 삶의 모습이 닮아있어 서 그녀들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일터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활기차 보였다. 앳된 얼 굴에 아담한 체격의 여성들이 관광객들의 질문에 하 나씩 답을 해주기도 하며 도움을 베푸는 순간조차도 다. 우리나라와 같이 베트남의 학부모들 또한 자녀 교육에 매우 관심이 높았으며 자녀가 성공할 수 있는 일이 교육에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교 육비가 매우 높은데도 불구하고 소득의 절반 이상을 교육비로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였다. 3박5일간의 다문화 교사 연수 일정을 마치며 베트 남 여성들의 무한한 힘과 열정. 헌신의 마음이 매일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원동력이 아닐까 하 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매일 현장에서 다문화 가정을 마주하는 보육교사로서 그들을 마음 으로 이해하며 그들의 삶에 디딤돌이 되어주는 참된 교사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기로 다짐하였다. 마지 막으로 이번 연수 일정에 참가하기까지 부족한 나를 일깨워주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 한다. 평균 임금 월 30만원)으로 엄청난 교육열과 경제적 에서 실천해야 할 것들을 고민하고, YWCA어린이집 뒷받침이 되는 곳이었다. 시설 뿐 아니라 원아 대 교 의 가족으로서 미래를 위한 우리 발걸음이 어디로 향 사비율도 이상적인 곳으로 명성만큼이나 자부심이 해야 하는지 의미를 다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강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교육자로서 함께 걸어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리 타이 투(ly thai to) 유치 가는 모든 YWCA어린이집의 가족들이 되기를 바란 원. 2006년에 설립된 공립유치원으로 교사 60여 명 다. 30 한국YWCA 2015 October 31

17 이달의 현장 ❹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실무자 연수 민들레의 홑씨가 되리라 연합회는 9월 15일(화)부터 9월 25일(금)까지 신미화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간사를 초청해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수 참가 소감문을 통해 연변에 불어올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본다. 글 신미화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간사) 연변지원특별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 하남Y에서 EM 흙공만들기 교육을 받는 모습 8월 10일 재오픈한 민들레방과후학교 학생들 모습 흙공 만드는 것도 배우고 싶고, 웃음치료강좌도 듣고 싶고, 아이들 교육관련 강좌도 듣고 싶고... 한국YWCA연합회로부터 실무자 연수 제안을 받은 이후, 한달 여의 기간 동안 한국 방문 목적과 해야 할 일을 적 어보면서 흥분되고 설레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지난 5월부터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간사로 일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좋아하고 또 공익자선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초기에는 의욕과 열정이 넘쳤다. 하지만 정작 일에 임하고 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앞길이 막막하던 차에 한국에서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소중하고 감사했다. 정말 열심히 배워서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가 보다 영향력 있고, 보다 강대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에 노력을 더해야겠 다고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연합회와 회원YWCA의 관심과 사랑 속에 그렇게 9월 15일부터 9일간의 연수가 시작 되었고, 부산Y, 서울Y, 성 남Y, 안산Y, 하남Y 등 회원Y의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받게 되었다. 연합회의 여러 실무자 분들이 아낌없이 가르쳐주신 덕에 한국YWCA의 목적, 정체성, 6대과제, 중점운동 을 이해하게 되었고 실무자로서 각종 회의 진행과 준 비, 기획안 작성, 실무자의 역할과 자세 등에 대해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연변지원 특별위원회와의 모임을 통해서 우 리 위원님들의 연변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마음 으로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우리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들레 학교에는 29명의 어린이가 있는데 인력부 족, 자금부족, 경험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연수 기간동안 동소문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 린이들이 학습, 심리, 생활 면에서 받고 있는 도움들을 참관할 수 있었고 정유진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 또 어떻게 하면 우리 민들레학교 어린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연변대학 교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많이 모집하여 우리 어린이들 과 일대일로 멘토 매칭을 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공 부뿐만 아니라 정확한 인생관,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 도록 직 간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중국은 무리한 개발로 자연뿐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이 심하게 파괴되고 우리 후대들에게 막대한 후환 을 남기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하천오염이 엄중한 문제 로 제기되고 있다. 우리 후대들에게 살기 좋고 아름다 운 자연을 남겨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 야 할 과제이다. 하남YWCA 김낙주 사무총장님은 바 쁘심에도 불구하고, EM발효액을 만드는 방법과 흙공 을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다. 작은 흙공 이지만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가 연변과 중국 전 지 역 친환경운동의 선두에 서서 전 사회의 친환경운동을 이끌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안산YWCA의 인형극 소개, 부산Y 생활협 동조합의 경험, 성남Y 인력자원개발센터에서의 참관 과 학습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 회가 해야 할 일들이 많고도 많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 었고, 그 일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면서 우리 민 들레정신이 홑씨가 되어 연변 전 지역과 중국 전 지역 에 퍼지도록 노력에 노력을 가해야겠다는 의무감과 사 명감을 느끼게 되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은 많지만 희망의 끈을 꽉 거머쥐고 끝가지 견지해 나가노라면 이 땅에 민들레꽃이 만발할 날이 꼭 올 것이다! 32 한국YWCA 2015 October 33

18 북한어린이돕기 화제의 책 안양YWCA 키다리 Y-틴 아나바다 장터 통해 북한어린이돕기 기부해 났다며 속상해하는 Y-틴 친구들도 있었다. 지난 9월 안양YWCA의 Y-틴과 대학Y는 평화 운동의 일환인 북한어린이돕기운동을 평촌중앙 공원에서 진행하였다. 각자 갖고 있는 물건 중에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아나바다 알뜰장 터를 열었다. 이날 판매수익 전액은 북한어린이 돕기운동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Y-틴 회원들은 서너명씩 팀을 짜서 여기저기 흩어 자리를 잡았고, 대학Y는 한 팀이 되어 전 액기부합니다 라는 문구를 내걸고 판매를 시작 했다. 하루 종일 판매했지만 알바 일당도 안 되는 금액이라며 안타까워하는 대학Y가 있는 반면에 Y-틴이 싸게 내 놓은 물건을 몽땅 사가더니 옆 돗자리에서 비싼 가격에 파는 나쁜 어른들을 만 북한어린이들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수고한 Y-틴과 대학Y 회원들에게 안양YWCA 최정근 간사는 작은 손길의 시작이 얼마나 큰 의미로 남을지 알아갈 아이들.. 전액기부를 외치며 열심히 활동한 키다리과 Y-틴 짱! 너희들만의 작은 세상에 Y의 꽃이 피길... 이라며 응원을 글을 SNS에 남겼다. 구분 기부자명단 금액 CMS기부 ( ) 북한어린이돕기 모금 현황 강승아, 강현종, 고은희, 곽지영, 구정혜, 국승훈, 권민혜, 권순복, 권인택, 권 진, 김가현, 김건세, 김경숙, 김경희, 김기동, 김명희, 김병호, 김복례, 김사라, 김상은, 김수연, 김애련, 김영자, 김은경, 김일곤, 김재연, 김정린, 김주영, 김주현, 김진용, 나윤지, 남희숙, 명진숙, 문권희, 문미란, 문인수, 민선영, 박보람, 박영수, 박영순, 박용옥, 박은실, 박임희, 박진화, 박효정, 배정미, 백정미, 백혜진, 서명희, 성동숙, 송록희, 신인숙, 심명자, 심은옥, 안은정, 안정희, 안혜진, 양종원, 엄효정, 오소영, 오시창, 오영란, 오현숙, 원영희, 유도희, 유성희, 윤명선, 윤수정, 윤혜식,이남희, 이명혜, 이순덕, 이영미, 이영숙, 이윤숙, 이은영, 이정숙, 이종경, 이주영, 이지은, 이지은, 이천진, 이행자, 이향재, 이혜련, 이혜진, 임강숙, 임국이, 임진영, 임향옥, 장경자, 장미란, 장선희, 장윤우, 전배자, 전정미, 전하예, 전현주, 정경란, 정동신, 정서연, 정 순, 정 용, 조성애, 조영미, 조은영, 조은희, 주락현, 진인식, 채정희, 최수산나, 최지혜, 최형선, 하은경, 한영수, 한주경, 한혜경, 함희경, 홍기자, 홍선심, 홍수진, 홍현정, 황홍백(총 123명) 1,986,000 개인 기부 김미, 윤혜식, 이세형, 한송이 270,000 협력교회 성광교회, 기쁜소식교회, 약전평강교회, 한양대학교회 여선교회 17,938,600 기관 및 단체 논산제일어린이집 373,370 성광교회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선교헌금 17,678,600원을 북한어린이돕기사업단으로 기부해 주셨습니다. 2015년 9월 1일 ~ 9월 30일 합 계 20,567,970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나 -신혜정 시인의 대한민국 원자력발전소 기행 2015년 6월 10일 출간 / 신혜정 저 / 출판사: 호미 / 1만 2천원 거대한 시스템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잊는다. 시스템이 주는 편리함 앞에서 점점 질문을 잃어 간다. 왜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지? 내가 버리는 물 은 어디로 흘러가지? 스위치만 누르면 왜 전등이 켜지지? 어릴 적 엄마에게 던진 그 많은 질문은 어디로 갔을까? p.52 원전 방사능 피해는 한 지역, 한 국가, 한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체르노빌 원전이 폭발한 지 서른 해가 지난 지금도, 이 대한민국 땅에서도 저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 다. 그 마지막 절규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신혜정 시인은 직접 우리나라에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을 하나하나 모두 돌아보며, ㅆ 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핵발전소의 실상을 목도하였다. 양양에 서는 원자력발전소와 짝을 이루는 양수발전소를 찾아보고, 영광에서는 생명평화탈 핵순례를 하고, 밀양에서는 송전탑을 막고 있는 주민들과 움막(현재는 강제 철거)에서 밤을 지새우며 삶터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애환 에 귀를 기울였다. 그 길에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원전 노동자의 삶, 원전을 둘러싼 정치, 경제, 건설, 학계 등 여러 이권 세력 에 의해 은폐된 핵발전소의 실체를 만났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알아낸 진실들을 이 책에 차곡차곡 담았다. 신혜정 시인은 질문을 바꾸면 해답이 의외로 쉽게 보인다고 말한다. 핵발전의 대안이 무엇인가 가 아니라 탈원전으로 가기 위해 우 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로 질문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기 생산량과 공급의 문제를 떠나, 먼저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면 지속 가능한 삶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2015년 9월 11일 / 정갑수,김익중,이윤근,안재훈,차일드 세이브,김혜정 공저 / 출판 사: 열린세상 / 1만 3천원 사고가 일어난 후가 아닌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알고, 배우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체르노빌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했듯이 여러분이 후쿠시마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공부한 것을 아이들 에게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학교는 원전 사고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에 대한 진실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과 미래 후손의 목숨까지 걸린 중요한 지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은 어머니인 우리의 사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후쿠시마 사고의 간접적인 피해자인 니시오 마이 씨의 한국의 엄마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방사능의 최대 피해자는 아이와 여성이다. 생물학적으로도, 사회 심리적으로도 최 전선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들을 위한 안전장치는 제대로 작동하기는커녕 설치조자 요원하다. 언제 해제될지 모를 일본산 수산물 수 입 금지 조치 아래 방사능안전급식은 표류하고 있으며,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 연장은 물론 신규 핵발전소 건설은 멈출 생각이 없다. 일 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만 취한 채 방사능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지 않는 정부 정책 아래, 엄마들은 인터넷을 통 해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들에게 검증된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기획되었다. 이 책은 엄마들에게 그동안 방사능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막연한 불안과 고민을 해소하는 든든한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다. 34 한국YWCA 2015 October 35

19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KDB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지원금 전달식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공동행동 기자회견 연합회 소식 10월 월례아침기도회 문화교류협회 신미화 간사를 초청해 교육과 간담회를 10월 월례아침기도회가 10월 1일(목) 오전 8시 연합회 진행했다. 한국YWCA 목적과 정체성을 이해하고, 중 강당에서 있었다. 김진희 목사(안산대학교 교목, 부천 점운동과 6대 과제에 관한 교육 등이 연합회에서 진행 YWCA 전 사무총장)가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시고 라 됐으며, 회원Y에 방문하여 EM교육과 사업 사례, 후원 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아픈 자를 찾아다니신 예수 행사, 프로그램 등을 참관하고 방과후교실 운영 관련 님의 발길을 따라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손을 내미는 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이 진행되었으며, 연변지원특별 YWCA가 되기를 기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5쪽에)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과제를 공유했다.(자세한 내용은 32쪽에)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이 서울 명동 연합회 앞과 2015년 한국YWCA연합회 정책협의회 전국 회원YWCA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다. 9월 15일 9월 17일(목) 2015년 한국YWCA연합회 정책협의회가 (화) 제77차 캠페인은 전주Y 주관으로 노후 핵발전소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올해 정책협의회에는 폐쇄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전국 52개 회원YWCA의 회장과 사무총장, 연합회 실 행위원과 실무활동가 등 총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DB나눔재단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협약체결과 지원금 전 2016년~2017년 한국YWCA의 운동정책을 협의하고 달식 2년간 전국 YWCA가 함께할 중점운동의 과제를 논의 한국YWCA연합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했다. (자세한 내용은 11쪽에) 활성화 전국네트워크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KDB사회적기업 지원사업 지원금 전달식이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공동행동 기자회견 9월 9일(수) 오후 2시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진 20대 총선 여성 국회의원 30% 실현을 위한 여성공동행 행됐다.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동이 9월 21일(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여성 8개 기업,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 3개 기 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정치개혁방안 발표 기자회견 관에는 기업 기관당 약 2천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 을 가졌다. 한국YWCA연합회 등 전국 145개 여성단체 원된다. 가 속한 여성공동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대 국회 가 선거제도 개혁의 책무를 조속히 이행할 것과 새누리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신미화 간사 초청 교육과 간담회 당 김무성 대표의 비례대표 축소 시도 철회, 여성의 정 연합회는 9월 15일(화)부터 25일(금)까지 연변민들레 치적 대표성에 대한 비하 발언을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선정 한국YWCA연합회와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한 제1회 한국YWCA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이 후원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 가 10월 6일 하는 제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됐다. 광복 70주년 대상에는 김수지 대양간호대학(아프리카 말라위 소재) 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나눔의 실천을 다짐 교장이, 젊은지도자상에는 김정열 전국여성농민총연 하는 이 날 행사에는 전국 YWCA 회원과 경기도민 등 합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5일(목) 오후 2 약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평화순례와 다양 시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 한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 5시 30분부터는 평화나눔 콘 정이다. 서트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7쪽에) 연합회-지역위원회 간 간담회 제28회 YWCA 세계대회 참가 올해 연합회는 지역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YWCA의 10월 10일(토)부터 17일(토)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지역운동 역량강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정책과제에 제28회 YWCA 세계대회에 한국YWCA의 대표단 21명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016년~2017년 한국YWCA 운 이 참석했다. 변화를 주도하는 담대한 지도력 이라는 주 영정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한국YWCA가 100년을 준 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비전 2035 워크숍, 비하면서 시민사회의 지형변화와 각종 정책적 변화에 젊은여성포럼, Asian Journey 등의 프로그램으로 세계 따라 지역운동의 방향을 재수립하고자 한다. 9월 21일 각국의 YWCA 리더십들과의 교류와 이슈 공유가 이뤄 (월) 동부지역위원회 간담회가 사천Y에서 열린 것을 지며 한국YWCA는 총 3개의 워크숍을 주관했다. (자세 시작으로, 10월 2일(금) 서부지역위원회 간담회가 광 한 내용은 26쪽에) 주Y에서 진행됐다. 올해 연말까지 경기, 중부, 북부지 역위원회와의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산 폐기물 수입중단촉구 기자회견 연합회와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10월 14일 내가 경험한 YWCA목적 논문 공모 개최 안내 (수)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부의 방 연합회 생명비전연구소에서는 YWCA100주년을 앞두 사능검사 위변조 일본산 폐기물 수입 중단을 촉구하는 고 YWCA목적의 정신과 가치를 돌아보는 의미로 내 기자회견을 했다. 이 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환 가 경험한 YWCA목적 에 대한 논문 공모를 개최한다. 경부가 전수조사를 통해 즉각 방사능 증명서를 위변조 참가대상은 회원YWCA 자원활동가, 실무활동가, 회 한 수입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을 할 것을 원 등 개인으로 참여 가능하며, 접수 마감기간인 10월 촉구하고 일본산 폐기물 수입을 전면금지할 것을 요 30일(금)까지 ywcamail@naver.com로 접수하면 된 청 했다. 다. 주제와 형식, 분량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 다. 제 28회 YWCA 세계대회 참가 일본산 폐기물 수입중단촉구 기자회견 36 한국YWCA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KR000****4 설 * 환 KR000****4 송 * 애 김 * 수 KR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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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널(2월호)0327.ok 2013.2.7 8: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22 2저널(2월호)0327.ok 2013.2.7 8: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터빈 진동저감 및 IP 1 단 HVOF Coating 등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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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깨표지65 06 어떻게 하면 믿음으로 살 수 있을까? 아무리 고민해도 아무런 방법이 없을 때가 많지요. 이번 여름! 믿음의 여행을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올해도 우리 친구들과 축제를 벌이실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믿음의 여행을 떠.나.요! 사진 _ 한국장애인사역연구소 www.kmind.net 2010 06 Vol.65 D-30, D-29 D-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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