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생각 말씀 묵상 돌봄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모성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 다.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정당 간에, 또 정당 내 후보 결정 문제로 소통이나 화합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각 계파나 개인의 야망만을 생각하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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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12 그 빛 속의 작은 생명, 김활란(1899~1970) 김활란은 1899년 2월 27일 인천 제물포 배다리 마 을(우각동)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투 철한 신앙심으로 이화학당 대학과 시절 매일 밤 철야기도 중 주의 계시와 소명을 받은 것은 유명 한 일화로 남아 있다. 표지이야기 생명으로 가는 길, 평화로 가는 길은 한 표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탈핵과 성 평등 세상을 여는 후보에게 투표해주세요. 2016년 3~4월 한국YWCA 주요일정 목 차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기꺼이 봉사하는 생활을 하겠습니다. 모자람이 없도록 이끌어 도와주시옵소서. 간절한 기도 끝에 그는 어둠 속에서 한줄기 빛과 한국 여성들의 아우성을 들었고 저 소리가 들리느냐? 어째서 저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앉아 있을수 있느냐? 그들을 건지 3월 23일(수) 다래교실 협약식 교사교육 3월 24일(목) 경기지역 회원증모 워크숍 1분기 어린이집 원장 연구모임 3월 29일(화) Y-틴 전국간사협의회 3월 30일(수)~4월 1일(금) 제1차 1단계 실무자 교육 이달의 생각 돌봄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한영수 말씀 묵상 하나님의 모성 김은혜 YWCA는 탈핵 후보를 지지합니다 기획1 제20대 총선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정당초청 토론회 편집실 기획2 100차 YWCA 탈핵 불( 火 )의 날 캠페인 편집실 기획3 전국에서 함께한 100차 탈핵 캠페인 화보 편집실 라. 그것만이 너의 일이다. 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여성교육 4월 1일(금) 북부지역 회원증모 워크숍 13 성 평등 제20대 총선을 위한 YWCA 성 평등 의제 제안 김은경 에 대한 신념으로 여성교육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1927년 5월, YWCA계통의 여성들과 언론계 신진 여성들, 사회주의 계열 여성들과 근우회( 槿 友 會 )를 조직해 여성의 지위 향 4월 19일(화) 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그램 상 시상식 이달의 이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여성의 정치참여 김원홍 청년 2016년 대학 청년Y 활동계획 손지수 상을 위한 운동과 계몽운동을 펼쳤다. 4월 19일(화)~4월 20일(수) 전국회장단 연수 이달의 현장1 2015년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천유란 이달의 현장2 순천YWCA 창립 70주년 기념식 이귀선 한국YWCA에서는 1922년 제1회 하령회 회장, 1925년부터 27년까지 회장, 1936년부터 40년까지 위원장, 1946년부터 50년까지 회장, 1927년에서 30년, 1932년에서 36년까지 제52권 제2호 통권 528호 2016년 3월 18일 발행 (등록번호 라-746) 발행 (사)한국YWCA연합회 발행인 이명혜 편집인 유성희 홍보출판위원회 백수경 백혜진 신선 정린 정선경 이달의 현장3 안양YWCA 창립 30주년 기념식 편집실 원로에게 듣는다 배영자 대구YWCA 증경회장을 만나다 편집실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세종YWCA 봉사 동아리 한사랑클럽 편집실 총무 일을 맡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부모형제, 동서양의 수많은 스승, 친지, 동지 와 특히 우리나라 동포들에게 큰 사랑의 빚을 지고 간다. 내가 육체로 여러분과 같이 살아있는 동안에도 그 빚을 갚을 수 없었고 또 갚을 수 없는 것인 줄 알고 있었다. 는 유언을 남겼다. 조한나 이경순 최수경 황혜숙 편집 박은실 이주영 전하예 발행처 서울 중구 명동길 73 한국YWCA연합회 전화 02) 팩스 02) 홈페이지 페이스북 구독료 연간 2만원 (총 10권) 계좌번호 농협 한국YWCA연합회 편집디자인 인쇄 (주)JPDkorea ( )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문화, 무엇 보다 어떻게 를 묻자 양희송 세계YWCA 일본YWCA의 평화와 탈핵 운동 최지혜 연합회 소식 회원YWCA 소식 3월의 한국YWCA

3 이달의 생각 말씀 묵상 돌봄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모성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 다. 아직도 정치권에서는 정당 간에, 또 정당 내 후보 결정 문제로 소통이나 화합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각 계파나 개인의 야망만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국민들 을 실망시키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 맞고 있는 경제위기 속에서 이번 총 선이 중요할 수밖에 없고, 국민의 선택 역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해야 한다. 한국YWCA는 연합회와 52개 회원YWCA가 추진하 고 있는 주요 정책과 관련한 YWCA 의제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후보자들이 선거 공약에 반영하게 함으로 써 YWCA가 지향하는 가치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자 한다. 특히 YWCA의 2016~2017년 중점과제인 탈핵 과 성 평등 부문 의제들이 지역별 특성에 맞춰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YWCA는 태양광ㆍ풍력으로 탈 핵 세상을 여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라는 유권자 캠페 인을 전개하여 YWCA 10만 회원이 YWCA 정책과제를 사회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중부지역위원회 회원증모워크숍을 시작으로 3월 부터 본격적인 회원증모운동이 회원YWCA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회원증모를 위해 노력하며 수고하는 회 원YWCA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한없는 격려와 지지를 보낸다. 글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제1부회장) 연변 민들레 문화교류협회는 창립 13주년 기념 회 원대회를 3월 2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이사가 30명으로 늘었다고는 하나 시민단체 활동 경험이나 자원봉사 활동 경험이 없었던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원지도자로서 이사ㆍ위원들의 역할과 책 임에 대하여 교육하고 활동을 격려하며 간담회 등의 교류를 통해 사랑과 우정을 나누려고 한다. 올해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5주기가 된다. 후 쿠시마 주변 지역은 아직도 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있고, 갈수록 피해상황은 커져가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는 계속해서 바다로 버려져 바다 생태 계를 더욱 혼란에 빠트리고 오염된 바다 먹거리는 상 위 소비자를 위협한다. 최상위 소비자인 우리들도 그 위협으로 치유될 수 없는 질병에 걸리고 대대로 대물림될 것이다. 핵발전 소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신의 영역을 침범하여 인간의 한계를 드러낸 무지의 소치 인 것이다. YWCA는 기독교의 복음신앙을 가진 여성들이 사회 속에서 펼치는 에큐메니컬 운동으로 돌봄, 상생과 화 합을 실천하는 사랑의 회원운동체가 되라는 하나님 의 명령을 올곧게 지켜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돌봄의 명령이고, 사랑의 소명이기 때 문이다. 글 김은혜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이사야 46장 4절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우리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시대 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이든 남성이든 모든 인간은 이 적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정신사적인 전환의 특 러한 생명애적 돌봄과 양육의 모성적 특성을 소유하 징을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생명 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상상하 공동체를 지향하고 충만한 생명의 가치를 지향하는 고 그 하나님의 모습을 닮으려는 그러한 하나님의 모 YWCA운동을 이끌어가야 하는 우리는 이제 21세기 시 성적 실천을 따르려는 여성들과 남성들이 증가할 때 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여성적 감수성과 어머니 이 사회는 생명이 살아나고 생명의 존엄성이 보장되 의 지혜 그리고 모성적 실천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 는 사회가 될 것이다. 요하다. 이러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함으로 죽어 모성적 하나님을 고백할 때 우리 사회는 아이를 낳 가는 사회를 살리고 아파하는 병든 세상을 품을 수 있 고 기르는 것이 두렵지 않고 생명을 양육하는 일이 얼 기 때문이다. 마나 귀한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어떤 사회도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마치 모두가 아파하고 절망하 아이를 낳는 것이 불안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겹 고 있는 오늘의 세계와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이 어려운 고 양육이 소중한 가치로 평가 받지 못할 때 즉 모성이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모습은 왕, 통치 건강하고 안정되게 보호받고 존중받지 않을 때 그 사 자, 심판자와 같은 권위적이고 지배적인 이미지가 아 회는 이미 생명을 잃어가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니라 힘겨워하는 연약한 자식을 안고, 업고, 품으며 모든 YWCA 자원지도자들과 회원들이 힘을 합하여 끝내 구해내는 모성적 하나님의 품성을 애절하게 표 아파하는 이 사회를 절망하는 이 민족을 태에서부터 현하고 있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연약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품으시고 안으시고 업으시 한 자녀에게 더 큰 사랑을 베푸시는 어머니의 극진한 고 끝내는 구해내시는 하나님의 그 절절한 모성적 사 사랑의 단어들로 이스라엘을 향한 절대적 사랑을 묘 랑을 실천해야 하는 시대적 부르심에 응답해야 한다. 사한다. 어려운 환난의 때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성적 사랑 이 땅에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어느 누구도 제외됨 으로 큰 위로와 회복의 말씀을 주시는 그 하나님에 대한 이 없이 10개월 동안 어머니의 돌봄을 통해서 태어났 절대적 믿음을 우리가 먼저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4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5

4 기획1 제20대 총선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정당초청 토론회 탈핵 지지하는 후보 당선으로 에너지 전환 사회 이루자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상 열어가는 총선 후보 지지한다 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0대 총선을 통해 대 한민국이 탈핵 에너지전환 사회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앞장서고 있는 한국YWCA. 환경, 종교, 생협, 지 역 등 80여 개 단체로 구성된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이하 탈핵공동행동)이 주최하고 한국YWCA 연합회가 주관한 제20대 총선 탈핵 에너지전환 정책 정당초청 토론회 가 3월 14일(월) 연합회 강당에 서 열렸다. 글 편집실 이번 토론회는 정책선거가 실종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다가올 탈핵 의제로 새누리당, 더 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국민의당의 정책을 들어보면서 시민들이 앞장서 탈원 전 에너지전환 사회를 이루어가자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 탈핵공동행동 소속 단체장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탈핵공동행동 12가지 정책제안 에 대한 정당 입장 발표와 패널 토 론으로 진행되었다. 신규원전 건설 부문, 노후원전 안전 부문, 발전차액지원제도 부문, 에너 지정책과 재생에너지 부문, 방사능 안전 부문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탈핵공동행동 12가지 정책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서를 각 정당으로 보냈다. 그 요지는 탈핵기본법(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 신규원전건설 추진 중단 및 부 지선정 백지화 노후원전 수명연장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 강화 재생에너지 발 전차액지원제도 도입 재생에너지 지원재원의 전기요금 표시제 실시 지역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위한 지원제도 마련 초고압송전선로 건설 재검토 및 주민의견 수렴 의무화 핵연 료세 도입 방사능 오염 주민 이주대책 마련 원전홍보 및 재처리와 고속로 예산 삭감, 원 전안전 및 재생에너지와 에너지효율 예산 증액 수입물품 방사능 안전관리 시스템과 방사능 안전 급식체계 구축이다. 가장 골격이 되는 탈핵기본법의 경우 신규원 전 건설 중단과 수명이 끝난 노후원전 폐쇄를 포함해 중장기적 탈핵에너지 전환으로 나아갈 수 있는 로드맵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법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날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생당, 노동 당은 탈핵공동행동의 탈핵 에너지전환 사회로의 전 환 에 동의하고 그에 따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 혔다. 국민의당은 답변서를 통해 탈핵과 온실가스 감 축엔 찬성하며 전기수요 정책 재정비를 주장했으나 몇 가지 정책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고 토론회 당일에서 야 답변서를 제출한 새누리당은 여전히 원전을 대체 할 대안이 없다면서 노후원전의 계속운전과 신규원 전 건설 중단 등을 포함하는 법률 제정은 어렵다고 밝 혀 비판을 받았다. 적정 수준의 원전비중 유지는 불가 피하고, 원전 관련한 주민투표에 따른 지정취소 요구 나 주민투표 의무화에도 반대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18대 대선 때 탈핵과 관련한 정책 을 마련했었으며, 전반적으로 금번 정책제안에 긍정 적이었다. 원자력위원회 독립성 강화에 대해서는 국 제원자력기구(IAEA) 권고처럼 산업진흥과 규제를 분 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인사권과 예산권을 별도로 부여하고, 상임위원을 확 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핵연료세 도입 취 지에는 공감하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한국탈핵 2040 라 는 탈핵에너지 공약을 통해 구체적인 실현방안까지 제시했다. 탈핵 에너지전환법 제정은 물론 김제남 의 원이 발의한 저탄소녹색성장본법 외에 지속가능발전 법, 에너지법, 전기사업법 등에서 핵발전소의 점진적 축소 등을 위한 법률 제 개정운동도 주장했다. 또한 정의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독립성 강화 제안 에 대해서도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하고 원자력 안전 성뿐 아니라 경제성과 수용성 등도 심의 의결할 수 있 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핵발전소와 핵연료시설 주변 지역지방자치단체에는 거버넌스 형태의 지역 원자력 안전위원회를 설립하자고 주장했다. 재생에너지 발 전차액지원제도에 대해서는 대형과 소형으로 나누어 소형 재생에너지의 경우 발전차액지원제도 재도입을 통한 점진적 확대방안을 제시했다. 녹색당은 탈핵 에너지 전환과 기후보호 를 공약으 로 내놓고, 지역에너지 전환과 경제녹색화를 제시했 다. 2030년까지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에너지전 환 정책을 추진하며,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 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녹색화를 추진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에너지 자립 추진, 기업의 에너지 공공요금 인상, 에너지기본권 보장도 제안했다. 에너지 부정 해소와 공동체 에너지, 녹색경 제, 녹색 일자리 추진 등 일자리 녹색화를 제안해 눈 길을 끌었다. 노동당은 2011년에도 신규원전 중단, 기존 원전의 단계적 폐로, 지역에너지 전환 등을 제안했다. 또한 탈핵과 기후변화 대응이 함께 가야하며 이 과정에서 반드시 수요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당별 입장 발표 이후, 패널별로 각 부문을 맡아 5분씩 토론이 이어졌다. 성원기 삼척핵발전소반대투 쟁위원회 대표(신규원전 부문), 이정윤 원자력안전과 미래 대표(노후원전, 원전안전 부문), 최승국 전국시 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발전차 액지원제도 부문),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 장(에너지 정책, 재생에너지 부문), 최경숙 차일드세 이브 대표(방사능 안전 부문)이 참석해 탈핵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참석자들이 유 권자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하며 토 론회를 마무리했다. 6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7

5 기획2 100차 YWCA 탈핵 불( 火 )의 날 캠페인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총선후보 지지한다 YWCA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이 100차를 맞았다. 후쿠시마 5주기를 맞아, 아직도 진행 중인 후쿠시마의 기억 을 되새기며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 연대를 호소하는 캠페인이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정리: 편집실) 2016년 3월 15일(화) 오전 11시. 서울 명동 연합회 회관 앞이 분주하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무대 세팅과 옷을 맞춰입은 연합회와 서울YWCA 실무활동가들. 쨍한 명동의 햇빛 아래 현수막과 배너의 오렌지빛이 그 화사함을 더했다. 제100차 YWCA 탈핵 불 ( 火 )의 날 캠페인을 시작하는 풍경이다. 100차를 맞이한 캠페인의 주제는 다가오는 총선을 향한 바람을 담았다. YWCA는 태양광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총선후보를 지지합니다 를 외치며 탈핵 캠 페인 기념행사와 거리 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청년외침 의 여는 공연으로 생명평화세상을 위하여 라는 노래로 시작 했다. 자리에 참석한 활동가들과 회원들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오늘 우리 뿌린 씨앗이 아름답게 자라온 누리를 덮어가리니 생명과 평화 넘치는 세상을 향해 웃으며 함께 가요. 백혜진 연합회 실행위원의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여는 기도 가 이어졌다. 이 명혜 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절이 8번이나 바뀌도록 덥거나, 춥거나, 비가 오나, 눈이오나 거르지 않고 캠페인을 진행한 우리 연합회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매주 불편을 감수해 주신 주변 지역 상인 분들과 우리 캠페 인에 관심을 갖고, 서명에 동참해 주신 시민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양이원영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과 백광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연대의 발언을 했 다. 내빈으로는 최열 환경재단 대표,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위 원장 외에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환경운동연합,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한국YMCA전국연맹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회 실무활동가들이 준비한 핵을 반대합니다. 아이들에게 생명을 율동을 통해 생명세상으로 소망 의 마음을 다졌다. 뒤이어 연합회와 서울YWCA 실무 활동가들 28명이 YWCA는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 상 열어가는 총선후보 지지한다 는 카드섹션을 펼쳤 다. 취재진들은 이 날 카드섹션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 였고 시민들도 둘러서 사진을 찍어갔다. 거리를 지나 는 시민들도 색깔별로 문구가 나열된 카드섹션을 보 며 관심을 보였다. 이번 4.13 총선에서 탈핵에너지 전 환 정책과 공약을 가진 후보자를 선출하도록 하고, 궁 극적으로 각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와 탈 핵 한국사회가 이뤄지기를 마음 모아 구호를 외쳤다. 100차 기념 캠페인에서는 조종남 서울YWCA 회장 이 다짐의 말을 통해 서울YWCA가 탈핵의 소망을 담 아 펼치고 있는 Save 삼척, Save 영덕, Save me 캠페 인과 같이 지역에서 탈핵의 기운이 일어나길 소망했 다. 또한 캠페인이 100차까지 이어지는 동안 항상 지 켜봐온 연합회 회관 1층 명성약국의 손연희 여사는 방 사능은 암과 갑상선 이상을 가져오는 위험한 물질 이 라며 모든 시민들이 이러한 방사능의 위험을 알아야 하며, 핵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에 앞으로도 YWCA가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행진에 앞서 방기순 CCM 가 수는 탈핵생명 세상을 노래하며 힘들 북돋아 주었다. 기념행사 이후 캠페인 참석자들은 명동 일대를 20 여분 간 행진하며,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과 관광객 들에게 재생에너지 확대하여 에너지전환 사회 이루 자, 햇빛모아 탈핵하자,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 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햇빛과 바람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자고 호소했다. 한편, 전국에서도 제 100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맞아 전국 동시다발로 YWCA는 태양광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총선후보를 지지합니다 의 카 드 섹션을 벌였다. 또한, 탈핵 탈원전 사회를 이루기 위해 시민들 대상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입법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도 함께 벌였다. 8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9

6 기획3 전국에서 함께한 100차 탈핵 캠페인 화보 전국에서 함께 한 100차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많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서명하고 계십니다 서귀포YWCA 거제YWCA 광주YWCA 동해YWCA 세종YWCA 김해YWCA 논산YWCA 서울YWCA 오늘 대전YWCA 앞에서 진행한 불의날 캠페인은 회원들과 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민들이 율동과 탈핵음악에 관심 을 가져주셨고 서명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또한 호소문을 낭 독하고 현수막도 게시하여 대전YWCA가 탈핵운동을 한다는 내용을 알렸습니다. 양산YWCA 대구YWCA 수원YWCA 대구는 햇볕이 따뜻하여 많은 시민들이 시내에 나오고 있습니다. 각종 피켓으로 시민들에게 탈핵을 홍보하고, 탈핵노래 부르기,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여전히 탈핵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서 탈핵에 대해 설 명했고, 전단지와 물티슈를 나누어주며 서명에 동참하도록 활동하였습 니다. 아직은 적극적으로 서명하지는 않지만,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도 꽤 있었고, 지역 언론에서도 인터뷰와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대전YWCA 여수YWCA 익산YWCA 오늘 익산 날씨가 좋지 않아 사람이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서명은 200여 명 했습니다!!^^ 10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11

7 기획3 전국에서 함께한 100차 탈핵 캠페인 화보 성 평등 인천YWCA는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탈핵캠페인을 진행했습니 다.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탈핵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발전차 액지원제도 서명을 받았습니다. 호소문을 낭독하고, 많은 기자들의 취재가 있었습니다 제20대 총선을 위한 YWCA 성 평등 의제 제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을 맞아 YWCA는 성 평등 의제를 제기하여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YWCA가 지향하는 가치가 구체적인 제도와 생활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한다. 글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 인천YWCA 진주YWCA 111위 라는 숫자가 보여주는 진실 한국 정치의 여성참여는 1995년 제4차 북경세계여성회의를 통해 정책 및 의사결정 과정의 여성참여에 관한 원칙과 전략이 제시된 이후 국제사회의 요구와 압력에 힘입 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44명의 여성의원을 배출한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에도 47명의 여성의원이 당 선되면서 여성참여율 16%대로 진입하며 아시아 국가 평균인 19%에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평균 22.6% (여성 10,349명 / 남성 45,734명)에는 여 창원YWCA 천안YWCA 전히 못 미치고 있으며 정치 분야의 남녀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어떤 정치적인 개입 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주YWCA 충주YWCA 그 결과 우리는 강력한 법정 할당제와 정당 차원의 강제를 통해 정치 분야 여성의 참 여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상위권 국가들과 달리 인도네시아, 모로코, 발바 도스, 말라위의 뒤를 이은 111위라는 믿기 어려운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1) 남녀 간 정치권력의 불균형 상태에 대한 평가는 서 있는 지점과 관심 여하에 따라 달 라질 수 있으나 민주주의의 최소 조건으로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목소리가 들려야 한 다는 점과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대의민주주의 원 칙을 고려할 때 남녀 84대 16의 권력나누기는 민주적 가치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왜 곡과 비민주성을 내포함을 부인하기 어렵다. 기회 구조에 대한 접근이 차별적이고 불평등할 경우 가능한 최적의 대안은 정치적 인 것일 수밖에 없다. 균등한 기회를 확장하고 민주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정치적 통영YWCA 포항YWCA 1) 상위 10위권 국가 : 르완다, 볼리비아, 쿠바, 세셀, 스웨덴, 세네갈, 멕시코, 남아프리카, 에콰도르, 핀란드 출처 12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13

8 성 평등 권위 에 의한 규제를 늘리는 일 외에 어떤 효과적인 방 법이 가능할까. 그렇기에 남성보다는 여성이 정치적 여성대통령 3년의 평가는 더욱 실망스럽다. 출산 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여성고용률과 의회 2016 제20대 총선 대응 YWCA 성 평등 의제 권한이 필요한 이유이고 정치 권력을 가진 여성들이 내 여성의원 비율, 유리천장지수, 남녀임금격차 등은 노동 정책제안 여성폭력 아동폭력 정책제안 남성과는 다른 차원의 권력을 행사해야 하는 이유이 다. OECD 국가 최하위 수준에 머문다. 성폭력과 가정폭 력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1. 남녀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동일임금의 날 제정 2. 가사종사자 고용개선 법률 제정 1. 성폭력 아동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강화를 위한 지원 제도 마련 YWCA 10만 회원들의 바람을 담은 유권자 캠페인 필요 남녀동등한 정치참여를 위한 지난 20년간의 노력 은 헛되지 않았다. 2016년 현재 49명의 여성 국회의원 (16.3%)과 113명의 여성 광역의원(14.3%) 그리고 9명 동수법과 동수내각을 실시하는 프랑스에는 한국사 회와는 다른 법이 있다. 기업이 남녀근로자에게 지불 하는 임금을 상세히 보고하도록 강제하고 있고 여성 근로자의 전유물인 육아휴직을 남성들과 나누어 쓰 도록 강제하고 있다. 3. 청년층 여성, 경력단절여성, 노년층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 여성의 직업훈련 기회와 취업지원 확대 4.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실질적 가사 육아지원 체계 마련 5. 공공보육 확대 2. 성폭력범죄 양형기준 강화 3. UNSCR 1325관련 국가 이행 강화 제도 마련 4. 일본군 위안부 등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 의 여성 기초자치단체장(4.0%)과 732명의 기초의회 프랑스에 거주하는 여성들도 대한민국의 여성들처 여성의원(25.3%) 등 국회와 지방의회에 903명의 여성 럼 남성과는 다른 차별적 대우를 받아왔고 현재도 여 이 활동하고 있다. 전히 그러하다. 가사와 육아를 대부분 여성이 책임지 성 인지 제도 정책제안 정치참여 정책제안 그러나 19대 국회 여성분야 입법현황과 성과는 여 성의원 수의 증가에 상응하는 성과로 나타나지는 않 았다. 여성분야 관련 8개 법률에 대해 총 172개 법 안이 제출되었고 법안 가결률은 57%로 전체 처리율 37.3%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주요 법률안은 처리되지 않아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해있다.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내용을 포함 한 법안은 한건도 통과되지 않았고 성매매방지 예방, 피해자 보호, 가해자 처벌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상 황에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전부개정 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활동의 제약은 임금과 연 금에 영향을 미쳐 노년기 빈곤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남성보다 높은 삶을 살고 있다. 문제 상황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문제 인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은 같지 않다. 이것이 여성정치 로부터 창출된 권력이고 의원에게 주어진 공식적 권 한의 힘이다. 여성강제할당도 정치신인과 여성, 청년 층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선거제 도로의 개혁도 오랜 숙제로 남아 있다. 1.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예산 연계 2. 의원입법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3. 성인지적 NCS직종개발과 훈련체계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4. 여성친화도시 실효성 증진 5. 미디어에서의 성평등 문화 촉진을 위한 제도 마련 변화와 재난 정책제안 1. 남녀평등 정치참여를 위한 헌법과 정치관련법 제정 2. 비례대표 의석 확대 3. 청년 정치참여를 위한 제도 마련 평화와 통일 정책제안 법률안 이 계류 중이다. 스토킹 관련 법안, UN인신매매방지의정서 이행 입 법 관련 형법 개정, 정치경제 분야 여성의 참여증진을 위한 법안도 처리되지 않고 있다. 2) 20대 국회를 앞두고 YWCA의 결단은 이루어졌다. 한 국YWCA 10만 회원의 바람은 크지 않다. 유권자로 그 리고 납세자로 인구의 반을 넘은 여성들이 자신의 힘을 깨닫고 정의,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2) 2012년 5월 30일부터 2015년 12월 26일까지 3년 반 동안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관 여성 관련 8개 법률에 대해 172건의 법안이 발의됐다. 이 가운데 통과된 법안은 18건(10.4%)에 불과하다. 62건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 12건은 폐기되거나 철회됐고, 80건은 비슷한 내용의 법안과 합쳐져 폐기됐다. 조주은 제19대 국 회 여성분야 입법현황과 과제 이슈와 논점 1109호 국회입법조사처. 1. 성인지적 관점의 기후변화와 재난대응 체계 마련 2.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와 핵발전소 폐로에 관한 제도 마련 3. 운영 중 핵발전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강화와 여성참여 확대 4. 지역중심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을 위한 제도 마련 1. 생활밀착형 의제 중심의 남북여성교류 활성화 제도 마련 2. 남북 여성경제인 교류 활성화 제도 마련 (개성공단 안정화 포함) 3. 여성, 아동, 가족 등 인도적 대북지원 활성화 제도 마련 4. 평화교육 확대 제도 마련 14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15

9 이달의 이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여성의 정치참여 이름조차 낯선 필리버스터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총선을 앞둔 시점, 이번 필리버스터에서 돋보였던 여성 의원들의 참여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보아야 할지 살펴본다. 글 김원홍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있었다. 2016년 2월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던 테러방지법안을 직권상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필리버스터를 하기로 결정했다. 필리버스터란 의회 안에 서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이뤄지는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행위 로, 주로 소수 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거나 필요에 따라 의사진행 저지를 위해 사용된다. 미국 영 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필리버스터를 가장 처음 한 것은 1964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고 ( 故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동료 의원인 김준연 자유민주당 의원의 구속동의안이 본회 의에 상정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발언해 결국 안건 처리를 무산시 켰다. 필리버스터는 1973년 국회의원의 발언시간을 최대 45분으로 제한하는 국회법 이 시행되면서 사실상 폐기됐다가 2012년 국회법(국회선진화법)이 개정되면서 부 활되었다. 2016년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들이 여당 이 제출한 테러방지법의 본회 통과를 막기 위해 9일간, 192시간 26분, 국회의원 38 명 참여속에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였다. 테러방지법안 반대 필리버스터는 세계에 서 가장 긴 필리버스터 라는 기록을 세웠다. 필리버스터의 주요 쟁점은 2001년 뉴욕 맨해턴 9.11테러사건 이후 전 세계적 으로 직면하고 있는 테러 공포와 관련하여 여당은 헌법에 국가안전보장, 사회질 서, 공공복리를 위해선 법률로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입장 과 야당의 테러방지법은 테러위험인물에 대한 정의 등이 모호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다 는 입장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9일간의 필리버스터를 통하여 말 을 통해 진 행되는 정치 본연의 모습과 함께 대의민주정치 현실 속에서 소수자의 어려움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소수 에 머물고 있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과 관련하여 유 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5년 12월 현재 한국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국 회의원은 15.7%(46명), 광역자치단체장 0%(0명), 기 초자치단체장 4.0%(9명), 광역의회 의원 14.3%(113 명), 기초의회 의원 25.3%(732명) 수준이다. 이러한 낮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양성평등 관련 국제지 표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낮은 순위에 처하도록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의 성격차지수(GCI)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145개 조사대상국 중 115위였고, 정치적 권한 부문의 경우 101위이다. 성격차지수를 획기적으로 올리는 가 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 권한 에서의 지위향상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원 증 가와 함께 여성의원 의정활동이 양적, 질적으로 두드 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법률안 대표발의 비율이 16대, 17대, 18대 모두 여성 의원이 남성 의원 대비 높 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여성 의원이 16대 5.9%에 서 13%로 증가한 17대 전반기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여성 의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여 성이 관심을 강하게 보였던 복지, 교육, 문화 분야 뿐 만 아니라 재정경제, 교육, 국토해양 분야 등 각 소관 위원회 주제에 관한 법안발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 의원 증가가 남 성 의원의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 을 하도록 하는데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우리나라 국회가 성 인지적 조직문화로 이행하는데 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여성 의원 증가로 인하여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총선일이다. 현재 정치 권 내에서는 경선분위기의 확산 속에 여성의 대표성 에 대한 이슈는 회피 분위기로 몰리는 상황이다. 그러 나 정당 및 정치의 민주화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 대의 긍정적인 관계설정과 함께 여성의 정치적 대표 성 확대를 위한 적극적 조치의 마련이 필요하다. 지속 적인 여성인재 확보와 더불어 무엇보다 국회의회 지 역구 선거 30% 의무공천제로 바꾸는 것이 선결되어 야 할 것이다. 아울러 여성후보 대상 전략공천 확대, 경선시 여성 후보 가산점을 현실적으로 확대하는 제도 도입의 검 토도 요구된다. 위와 같은 조치는 여성들이 정치영역 에 더욱 많이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 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정치선진국에서 이미 보았듯 이 여성정치인의 참여 확대를 통한 패러다임의 변화 는 다시 정치적 무관심 혹은 정치에 대한 불신을 상당 히 감소시킬 것이다. 2016년 3월 11일 현재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예 비여성후보는 162명으로 전체 등록자 1,673명 중 9.7% 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여성의 정치참 여 확대를 위한 재도약의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16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17

10 청년 2016년 대학 청년Y 활동계획 YWCA의 Young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글 손지수 (대학 청년Y 전국협의회 회장) 드디어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는 대학 청년Y 전국 협의회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2월 26일(금) 전 국 각지에서 모인 운영위원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열 정이 가득했다. 1월 열린 2016년 대학 청년Y 전국협 의회에서 선임된 13명의 운영위원들과 이후 선임된 1명의 운영위원이 모여 첫 번째 회의를 시작했다. 기존 틀이 없어 모든 것을 새롭게 정해야 하는 만 큼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회원YWCA별 활동 근황을 전국협의회를 이끄는 손지수 대학 청년Y 회장 공유하고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좋 은 계획을 만들 수 있었다. 먼저 전국협의회 주제 나눔 카페 에서 나온 대학 청년 Y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는 주 제 나눔 카페에서 나온 의견을 소개하고, 운영위원회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YWCA에서 주체가 되기 위해서 는 대학 청년Y의 정체성 정립, 회원으로 서 소속감과 책임감 함양, 자치조직으로서 독립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부터는 운영위원 전체가 한국YWCA연합회 상임위원회인 대학 청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는 청년조직의 자치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담보하 게 되는 것이며, 연합회 회의규정에서 정한 상임위원회 임무에서 보듯 청년의 제 반문제를 수집, 연구, 검토하여 한국YWCA 정책수립에 반영하는 역할도 해야 함 을 뜻한다. 둘째, YWCA에서 연합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는 SNS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 성하여 소통과 정보공유를 활발히 해야 하며, 전국 공통의 주제와 사업을 선정하 여 전개해야 하고, 4부 지역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 대학 청년Y 전국협의회 운영위원회1 장 많이 나온 의견으로 대학 청년Y 홍보를 위해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성화하는 것부터 결의하였다. 모든 회원Y가 자주 만날 수 없는 형편을 감안해 활발 한 소통을 목적으로 운영위원회 모임뿐 아니라 Y-틴 과 같이 북부, 중부, 서부, 동부 4부 지역으로 나누어 활동하는 것도 병행하기로 하였다. 셋째, YWCA 청년이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행동 하기 위해서 는 사회 문제와 정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해 그에 대한 YWCA 청년의 목소리를 내고, 청년 당사자 문제를 고민해 전국적 이슈를 만들어 보는 것 을 제안했다. 지금까지 대학 청년Y 회원은 Y-틴 지도자나 프로 그램 지도자, 봉사자로 활동했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앞으로는 청년 당사자 문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 을 목표로 삼았다. 역시 청년마다 지역마다 고민이 다 를 뿐더러 거리상 회원Y 청년 모두가 함께 활동하기 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여겨 4부 지역이 나누어 각 지 역 청년들의 문제를 연구하고 활동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속에서 연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 는 YWCA를 세상에 홍보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고, 같은 목적을 가진 한국 사회의 다른 청년단체들과 교 대학 청년Y 전국협의회 운영위원회2 류해야 하며, 세계 120여 개국 YWCA 청년들과 교류 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우리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다른 청년단체들과의 교 류와 만남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 청년Y 시스 템 설정에 도움도 얻고, 청년 문제를 함께 이야기 나 누며, 힘을 합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필요하 다고 생각했다. 올 한해는 지역별로 청년 당사자 문제를 논의하고, 그 문제에 맞는 청년단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활 동을 하기로 큰 틀을 잡았다. 진행 상황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지역별 교류와 홍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각 지역 운영위원들은 두 달에 한 번씩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서로 활동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기로 협의했 다. 지역별 청년 이슈를 중심으로 활동하면 다양한 청 년문제를 접할 수 있고 공유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여러 가지로 부담감이 크지 만, 대학 청년Y 재건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 리며 운영위원들이 서로 도와가며 우리 자리에 책임 감을 갖고 청년예수의 삶을 본받아 YWCA의 Young을 키우기 위해 앞장서서 일할 것이다. 18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19

11 이달의 현장1 2015년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키다리, 세상을 여는 우리! 2016년 2월 23일(화)에 키다리학교 활동을 마무리하며 전국 키다리 회원들과 함께 1박2일 동안 키다리 학교 활동나눔을 진행했다. 키다리, 세상을 여는 우리! Switch On! 라는 주제로 진행한 활동나눔은 1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키다리학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었다. 세상을 열어가는 키다리학교 학생 들이 되길 바라며 지금부터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현장으로 Switch on!!! 체험 프로그램으로 키다리 학 생들을 맞이해 주었다. 평소에 쉽게 할 수 없는 라디오, 친환 경문구디자인, 영상, 싱어송라 이터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작성하고 게스트 와 진행자 역할을 하며, 음악도 선곡하며 실제적인 과정을 경 에피소드 1. 다시 만난 우리! 입학식 이후 다시 만난 우리는 반가움과 동시에 약간의 어색함으로 활동을 시작했 다. 그 시작은 우리가 꿈꾸는 키다리학교 라는 주제의 모둠활동. 다른 지역 친구들과 한조가 되어 모인 친구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단어를 생각하고, 그 단어를 모아 주제 에 맞는 하나의 글을 만들었다. 각자가 생각하고 좋아하는 단어들, 빅뱅, 축구, 꿈, 우주, 선물, 음식, 가족 등등 의 단어들이 모여 어떤 글이 만들어졌을까? 어른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재미 난 글이 만들어졌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을 한데로 모아 하나의 꿈으로 만드는 작업 은 1년동안 각자의 키다리학교에서 활동했던 마음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 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에피소드 2. 하자? 하자! 두 번째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직업체험 활동이었다. 하자센 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위해 특색있는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글 천유란 (한국YWCA연합회 지역운동국 간사) "광고나 드라마를 볼 때는 몰랐는데 영상을 작업하는 일에 이렇게 많은 과정이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 "내 목소리를 직접 녹음하는 건 처음이었어요" "친환경 문구디자인이 뭘까 궁금했는데, 돌아가서 친구들 에게도 잘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체험활동 소감 중 - 험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이해 2015년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참가자들 와 관심을 높였다. 들이 되기를, 그 키다리들과 함께 세상을 여는 YWCA 에피소드 3. 키다리 그리고 비전 가 되기를 기대한다. Switch on! 1년동안 열심히 달려온 키다리학교! 4년간의 여정 가운데 우리는 다시 한번 키다리학교 리더십에 대해 소 감 고민해보고 나누는 시간이었다. 글 서울Y 키다리 이송민 회원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실행위원의 팀ㆍ실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은 수의 친구들이 전국 각지에서 와 있 었고 키다리학교를 몇 년 동안 한 친구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천ㆍ비전 리더십 강연을 통해 사고를 전환하는 방법 매우 반가워했고 서로 친해 보였다. 처음 보는 친구들과 내가 친 을 생각해보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하는 대안 활동 해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준비되어있던 활동들을 다 같 이 무엇인지 경험했다. 강연으로 각자의 생각을 점검 이 참여하고 협동하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한 뒤 본격적으로 몸과 마음을 열게 해준 고봄이 선생 있었다. 기억에 남는 활동은 우리가 선택해서 하는 작업형 직업체험 선택 님. 각종 레크레이션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고, 청 활동이었다. 나는 그중에서 친환경 문구디자인 이라는 활동 소년들의 마음을 열게 한 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에 참여했다. 활동이 정말 즐겁고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한편으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었다. 론 이 활동을 모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쉽기도 했 다. 또, 무엇보다도 마지막 날에 했던 모든 친구들과 같이 게임도 에피소드 4. Switch on! 하고 종이비행기에 키다리학교 활동으로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적고 날렸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올해의 활동도 기대할 수 있 올해는 기존의 12개 회원YWCA와 신규로 2개 회원 게 되었고 친구들과 더 재미있게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다. YWCA가 합류하여 총 14개 회원YWCA가 키다리학교 이번 활동나눔 모임은 나에게 전국의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를 함께한다. 청소년들이 경험한 키다리학교의 유익 YWCA의 대해서 더 깊이 알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다. 활동나 함과 즐거움을 더 많은 청소년들이 누리게 될 것이라 눔 모임에서 자극 받은 것을 잊지 말고 올해는 주제와 맞는 활동 과 체험들을 더욱더 다양하게 기획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 고 기대한다. 청소년답게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더 은 추억과 경험을 남긴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모임에 감사하다. 자유롭게 활동하고 더 재미있게 즐기는 키다리 회원 20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21

12 이달의 현장2 순천YWCA 창립 70주년 기념식 100년을 향해 꿈을 짓다 순천YWCA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3월 8일(화) 열린 기념식에는 연합회를 비롯해 전국의 회원YWCA에서 참석해 70주년을 맞은 순천YWCA를 축하했다. 글 이귀선 (순천YWCA 부장) 순천YWCA는 인구 28만명의 지방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미국 남장로교 회 선교사들의 포교활동이 활발했던 덕분에 전국에서 광주, 서울, 대구에 이어 한국 YWCA의 네번 째 YWCA로 1946년 3월 15일 태어났다. 지난 3월 8일(화) 순천YWCA는 300여 명의 한국YWCA연합회 임원, 내외빈들과 함 께 순천YWCA 창립 70주년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10주년과 순천YWCA 사회적 기업 해피락(주) 1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열고 지나온 70년 고희( 古 稀 )의 여정을 돌아 보며 100년을 향해 꿈을 짓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였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 기념식은 오찬과 함께 아모르웨딩컨벤션에서 진행되었고 YWCA회관에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10주년 행사로 여행( 幸 ), 바로 여기( 氣 ) 라는 주 제의 여성취업창업 작은 박람회를 열었다. 신성의 순천YW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순천YWCA의 지난 역사 속 에 헌신하고 봉사하다 앞서가신 초대 이복림 회장 이하 모든 자원지도자와 실무지도 자들, 그리고 제106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이 있기까지 앞서가신 여성지도자들을 위 한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시작되었다. 시상 시간에는 70년 역사속에 장장 60년동안 봉사한 김순영 명예이사가 60년 봉사 상을 수상하였으며 최병님 후원이사가 50년 봉사상을, 오초녀, 최춘애 이사가 30년 봉사상을 각각 수상하고, 최영자, 김연자, 조화순 세명의 이사가 20년 봉사상을 수상 하였고 세명의 전직 사무총장을 대표하여 40년간 자원지도자와 실무지도자로 헌신 해온 최문옥 전 사무총장이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지역사회에서 순천YWCA 운동에 동역하며, 여성지도력 발전과 장애인 및 결식아 동을 비롯한 소외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힘쓴 파루와 전남지적발달 장애인복지협회에는 감사패를 증정하였 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 순천YWCA 차 세대 청소년 지도자로 성장할 센터Y-틴 오라또래야 임원 5명을 비롯하여 각 학교 Y-틴 9명의 임원 등 총 14명의 Y틴 회원에 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30만원의 장학 금을 전달하였다. 강선임 순천Y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 도에 항상 힘씀으로(롬 12:12) YWCA를 통해 하나님 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으로서 지역사회에서 하나님의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존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 해 100년의 미래를 향해 꿈을 지으며 더 크게 도약하 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은 지금까지 순천YWCA를 지키시고 100년을 향한 꿈을 꾸도록 허 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00년을 향해 꿈을 짓 는 순천YWCA의 발걸음을 축복하며, 선배들의 헌신 으로 일궈진 70년의 역사를 품고 100년의 미래를 바 라보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생명의 바람으로 세 상을 살리는 순천YWCA를 기대하며 함께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지역사회에서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시 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고 격려사를 전 했다. 이어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시의장, 이기완 전 남 CBS본부장의 축사와 순천YWCA 합창단의 세상을 YWCA 이사들의 특별찬양 사는 지혜, BONSE AVA 축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0주년 기념영상과 함 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 1946년 순천YWCA가 설립될 당시 상황에 대한 상황극과 순천YWCA 역사 의 산 증인 김순영 명예이사와 차세대 지도자 Y-틴의 힘찬 입장으로 그 100년을 향한 꿈이 시작되었음과 차세대에 리더십을 이양하는 W 화환 전달식, 그리 고 이경희, 박세진 이사의 소망의 등대, 평화의 등대 순천YWCA 비전선언문 낭독과 100년을 향한 꿈의 벽 돌을 쌓으면서 비전이 선포되는 순간 참가자 모두는 감격과 감동에 젖어 힘차게 YWCA 회가를 제창함으로 70주년 기념식을 마쳤다. 이미 시작된 100년을 향한 순천YWCA의 꿈터짓기 는 소망의 등대, 평화의 등대로서 사람과 사람사이, 세대와 세대사이의 소통과 만남을 이루며, 포용과 상 생의 리더십으로 취약계층의 다양한 일자리가 연결 되며,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강해지고, 하 나님과 사회 앞에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사회적 영성을 기르고 공동체 안에서 삶의 공공성을 회복시킬 지도 력의 산실이 될 것이다. 22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23

13 이달의 현장3 안양YWCA 창립 30주년 기념식 여성들이 키우는 통일씨앗으로 희망 한걸음 안양YWCA가 3월 15일(화)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안양YWCA는 기념식과 기념포럼을 열고, 여 성이 키우는 통일씨앗 이라는 기념사업 주제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연합회를 비롯해 전국 회원YWCA와 연변 민들레 문화교류협회에서 참석해 안양YWCA을 축하했다. (정리: 편집실) 안양YWCA는 3월 15일(화) 안양아트센터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기념 포럼을 열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여성이 키우는 통일씨앗 으로 정한 기념사업 주제 를 실천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박동순 안양YWCA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명혜 연합회 회장 을 비롯해 전국 15개 회원YWCA와 연변 민들레 문화교류협회에서 대표단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이필운 안양시장과 천진철 안양시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기념식은 안양YWCA의 비전을 상징하는 여성, 생명, 통일씨앗, 마을 로 만든 화 분을 세대별 대표들이 회장단에게 전달하는 순서로 시작했다. 어린이 대표로 윤수현 회원(초등 4학년), 청년 대표로 박한중 대학Y 회장, 중년 대표로 이영미 회원(탄생회 클럽회장), 시니어 대표로 김지영 명예이사가 역할을 맡았다. 이어 안양YWCA 활동에 크게 이바지한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창립 부터 지금까지 30년간 이사로 활동한 공로로 배미 숙, 유칠남, 김영희 이사가 30년 자원지도자상을 받 았다. 창립부터 지금까지 동역자로 후원해준 안양 감리교회, 안양신일교회, 설삼용 안양제일교회 원 로목사, 한국은행, 정규애 명예이사, 최민자 복지사 업위원회 위원은 감사장을 받았다. 30년간 매년 회 원으로 가입한 장현숙, 회원은 30년 회원상을 받았 다. 대학Y 회원으로 안양Y-틴협의회 2013년 회장 과 2014년 부회장을 지내고 올해 대학에 입학한 황 안양YWCA 기념식 희선 회원이 미래지도력 장학금을 받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30주년 기념사업의 주제인 여 성들이 키우는 통일씨앗 이라는 주제를 실천하기 위 해 안양YWCA 영역별 대표들이 비전을 선포했다. 안 양YWCA는 황영자 합창단 단원, 심선화 EM환경위원 회 위원, 박혜숙 이사, 백민이 간사가 낭독한 선언문 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화해와 통일을 향해 지역부터 시작하는 통일을 위한 여성들의 연대를 이루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실천으로는 조선족 중국동포, 새터민, 안양 의 여성들이 동포애와 자매애로 연대하는 일에 노력 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여성들이 앞장서 이념을 떠 나 마을과 지역부터 시민들의 마음밭에 통일의 씨앗 을 뿌리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평화와 공존 을 기반으로 한 통일미래를 열어갈 젊은 리더를 키우 는 일에 매진할 의지도 함께 다졌다.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을 마치고 이어진 기념포럼에 서는 여성들이 키우는 통일씨앗으로 희망 한걸음 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주동포 여성을 중심으 로 평화통일을 위한 한민족 여성의 역할과 과제를 발 표한 김숙임 사단법인 조각보 대표는 여성들의 통일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는 참가자들 운동에서 주체와 시공간을 확장하자 면서 남성들의 거대담론의 틀을 벗어나 여성들의 미시담론을 만들 어보자 고 제안했다. 조선족 중국동포인 신미화 연변 민들레 문화교류 협회 총무는 일제강점기 중국에 이주한 연변조선족 이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이방인이자 경계인일 수밖 에 없는 현실을 토로하고, 민족 동질감을 회복하기 위 해 한국 사회가 연변에 더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 다. 새터민 여성으로 토론에 나선 이명숙씨는 탈북자 는 세금만 축내는 걱정거리가 아니라 북한 주민을 통 일한국으로 이끌어갈 통일의 주춧돌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부터 통일을 향한 발걸음임을 강조한 뒤 북한 주민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당부했다. 명진숙 연합회 지역운동국 국장은 한반도의 평화 를 넘어 개인의 삶 속에서 평화를 염원하고 남과 북,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의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으 로 평화운동을 전개하겠다 면서 한국YWCA 평화운 동의 방향을 밝혔다. 한국YWCA는 민간대북지원활동 활성화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을 넘어선 북한 어린이 와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향을 마련하고, 회원 YWCA 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4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25

14 원로에게 듣는다 배영자 대구YWCA 증경회장을 만나다 봉사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2016년 원로에게 듣는다 는 회원YWCA 자원지도자 선배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코너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YWCA연합회 공천위원장을 역임한 배영자 대구YWCA 증경회장을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이 3월 10일(목)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편집실) 배영자 대구YWCA 증경회장 약력 1982~1987 대구Y 종교위원회 위원 1988~2011 대구Y 이사 1999 대구Y 부회장 2000~2003 대구Y 회장 2001~2002 동부지역위원회 위원장 2003~2012 연합회 실행위원 2006~현재 연합회 장학위원회 위원, 위원장 2008~2010 전국 증경회장단 모임 회장 2012~ 대구Y 명예이사 2012~2016 연합회 공천위원회 위원, 위원장 박선: 오늘 귀한 걸음 해주신 배영자 증경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982년 대구YWCA에서 활동을 시작하신 이래 대구YWCA 이사와 회장으로, 또 동부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셨고, 연합회에서 는 실행위원과 공천위원으로 활동하셨는데요. YWCA에는 어떤 매력 이 있어서인지 궁금합니다. 배영자: 제가 1960년에 처음 봉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심훈의 상 록수 를 읽고, 큰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최용신 선생님을 멘토로 삼고, 나도 봉사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당시에는 너 무 가난해서 학교에 못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야학으로 가르치기 시 작했고, 나중에 공민학교가 되었지요. 이웃 청년들과 마을 여성들에 게 계몽운동을 하면서 최용신 선생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했어요. 1962년부터 기회가 닿아 교도소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 금은 고인이 되신 대구YWCA 최귀희 이사님도 함께 봉사를 했는데 늘 저에게 귀가 닳도록 YWCA에 와서 같이 일하자고 설득을 하셨습니 다. 하루는 저에게 YWCA 목적문을 보여주셨는데, 정의와 평화를 이 루는 세상을 위한 문구를 보고 제가 그 목적문에 홀딱 빠져 버렸지요. YWCA가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지금도 깨닫고 있습니다. 박선: 회장님께서는 YWCA 안에서, 또 교회 안에서 사랑의 섬김을 보이셨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상처와 고통 중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시고, 또 그분들을 치유하시면서 상담도 하셨지요. 배영자: 제가 교도소 선교를 62년 초부터 시작해서 2015년까지 54 년동안 활동했습니다. 엄청난 시간이죠. 처음 가게 된 이유가 당시 교 도소 내 예배를 인도하시던 분이 찬양 412장 내 영혼이 그윽히 깊은 데서 를 불러달라고 부탁하셨어요. 떨리는 마음에 준비기도를 많이 하고 갔지요. 참 감사하게도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감 동을 받았어요. 그 이후로는 매주 방문해서 함께 찬양 하고 간증하다가 나중에는 정신교육 강의를 하게 되었 고, 그 이후로는 무기수나 사형수와 같은 특수범들을 상담하게 되었지요. 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성경 을 저보다 더 많이 읽는 사형수도 만났어요. 저도 그 덕 분에 성경 100독을 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봉사를 통 해 교도소에서 만난 수많은 아들, 딸들이 생겼지요. 사실 제 남편 목사님이 뒤에서 나를 항상 밀어주었 기 때문에 이런 봉사가 가능했습니다. 제게 늘 하는 말 이 봉사에는 은퇴가 없다 는 말이었는데, 늘 마음에 새기면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박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오셨을텐데, 회장님께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으신 YWCA의 선 배지도자는 누구이신지 궁금합니다. 배영자: YWCA에 온 보람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제 눈을 뜨게 해주시고, 순간순간 채찍질도 해 주셨던 많은 선배들을 YWCA에서 만났습니다. 60년대 에 대구YWCA에서 활동하시던 김말순 이사님은 고아 원 원장님이셨는데, 장날이면 기증품을 보따리로 들 고 가서 대구YWCA의 기금을 마련하시던 기억이 납니 다. 그때 아이들을 데리고 프로그램 한번 해보지 않겠 냐고 하셔서 매주 토요일마다 이사님 댁에서 200명씩 아이들을 불러서 노래도 하고, 소풍도 가고 그랬던 기 억이 나요. 최귀희 증경회장님은 대구YWCA에서 50년 봉사상 을 받으셨는데, 같이 교도소 선교를 했는데 그 일을 70 세가 넘을 때까지 하시는 걸 보았어요. 나도 저분처 럼 열심히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 아요. 그런 분들이 정말 몸 바쳐서 자기 것 없이 YWCA 를 위해 헌신하시는 것을 보았고, 저는 이런 분들이 YWCA를 지켜왔다고 생각해요. 박선: 회장님께서는 2012년 한국YWCA 창립 90주년 회원대회에서 문태임상 1) 을 수상하셨는데요. 새내기 이사님들, 젊은 세대의 자원지도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배영자: 그 상을 받았던 것이 제게는 참 감사해요. YWCA는 세상의 기준처럼 하지 않는 곳이라는 것을 깨 달았지요. 나같이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이 와도 열심 히만 하면 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입술이 아니고, 순 수하게 자신의 삶으로 온전히 봉사하며 헌신하는 그런 삶을 사는 지도자들이 배출되면 좋겠어요. 헌신과 섬 김으로 상대방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그런 지도자들이 많아져야지요. 봉사는 대가를 바라 지 않는 것입니다. 박선: 올해로 한국YWCA연합회는 창립 94주년이 되 었고, 대구YWCA는 창립 93주년이 되었지요. 100주년 을 향하는 한국YWCA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제안 을 해주신다면요. 배영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위에서 지금까지 해 왔는데 YWCA가 기독여성단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 고, 또 감사하고 자랑스러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오늘날 교회들 또 목회자들까지도 너무 나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서 내가 성도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사회가 그 만큼 악해졌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100년을 바라보는 전국 52개 회원YWCA가 믿음으로 어느 단체 보다 꿋꿋하게 자원봉사자들, 실무자들이 하나가 되 어서 나아가길 바랍니다. 1) 송제 문태임 명예연합위원과 유가족이 후사한 기금으로 YWCA 발전을 위해 현저한 공을 세운 자원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 26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27

15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백세까지 봉사하며 산다고 전해라~ 세종YWCA 봉사 동아리 한사랑클럽 2016년 월간 <한국YWCA> 신설 코너인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는 매달 회원YWCA 부속시설, 동아리, 소모임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YWCA 회원들의 활동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호에서는 세종 YWCA 봉사 동아리 한사랑클럽 을 찾았다. (글 : 편집실) 올해로 108주년이 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YWCA 회원들이 직접 땀흘려 일하는 현장을 찾았다. 3월 11일, 서울에서 KTX로 40분 정도 달려 오송역에 도착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이희경 세종YWCA 사무총장, 장은정 부장을 만나 금남면으로 향했다. 금남면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조치원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5천 가구, 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차로 이동하면서 이 총장은 세종YWCA 한사랑클럽 이 금남면에서 주민들의 큰 신뢰를 얻으며 헌신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개인적인 아픔까지 봉사로 치유해 YWCA 조끼를 입고 한 자리에 모인 한사랑클럽 회원들과 역대 회장들. 이날은 서 로의 추억을 꺼내며 시종일관 웃음이 넘쳐났다. 최근 총회를 통해 재임하게 된 4대 한복순 회장은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 덕분에 봉사의 여정을 13년간 이어올 수 있었 다고 말했다. 조선족 중국동포로 처 음 한국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어 려워 우울증까지 겪은 한 회장은 봉 사를 통해 달라진 삶을 고백하며 눈 시울을 붉혔다. 늘 생각하는 것이 내 가 적게 먹고, 적게 쓰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야겠다 는 마음 가짐으로 섬김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 다. 회원마다 한사랑클럽에 처음 들어 오게 된 계기도 각별했다. 윤동중 회원은 버스를 타 고 가던 어느 날, 버스 안에서 한 아주머니가 밝은 표 정과 웃음을 띤 얼굴로 앉아있는 것을 보고 나도 저 렇게 웃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그 분에게 무 심코 말을 건넸다고 했다. 그렇게 2대 김선기 회장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다. 봉사하는 곳마다 죽어라 고 쫓아다니면서 젊게 살게 되니, 그렇게 못 고친다 던 위암까지도 치료받았다 는 윤 회원의 입가엔 잔 잔한 미소가 번졌다. 지역축제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역사회로 환원 2004년 3월 한사랑클럽을 창립한 1대 김금옥 회장 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자모회 회장으로 봉사해오면 서 그 한계를 느껴 동아리를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느 꼈다고 한다. 회원들이 회비를 내서 자치적으로 활동할 뿐 아니 라 복숭아축제처럼 지역에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마 다 음식을 판매해 수익금을 얻는다. 얻어진 수익으 로 김장을 하고, 도시락 반찬을 만들어 트럭에 싣고 지역 독거노인들과 소외계층에게 집집마다 방문해 전달한다. 봉사를 하다보면 어려움도 많다. 50~60대 회원들 이다보니 건강에 무리가 오는데 그래도 봉사의 기쁨 만은 버릴 수 없다고 한다. 2대 김선기 회장이 서천 에 수해가 나서 갔을 때 다같이 삽질을 하고 반찬을 머리에 이고 날랐던 기억을 말하자 모두가 맞장구를 치며 그때 기억을 한 보따리 풀어놓는다. 다녀와서 며칠 동안 무릎이 쑤시고 심하게 아팠다는 후일담도 덧붙였다. 이희경 세종YWCA 사무총장은 본부에서 재정 지원을 못하지만 회원 분들이 민들레운동을 통해 YWCA의 정체성을 배우고, 회원증모 발대식과 같이 큰 행사에도 찾아와주셔서 늘 감사드린다 고 이야기 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회원들에게 3월 15일은 탈핵 캠페인 있으니까 그날은 다 오셔야 된다 고 당부하는 이 총장의 말에 모두가 그럼 가야지! 라고 화답한다. 회원증모 발대식을 비롯해 모든 행사에도 적극 참 여하는 한사랑클럽 회원들이 있어 세종YWCA도 더 욱 힘을 얻고 있다. 백세까지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회원들의 바람처럼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 게 도움을 주는 동아리로 지속되기를 바란다. 세종YWCA 한사랑클럽 주요활동 - 금남면사무소 노인복지관에서 6년간 노인 무료 급식봉사 - 지역 복숭아축제 음식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 금남면 거주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 차상위계층 에게 도시락, 밑반찬서비스 봉사 - 세종시 자원봉사센터 행복한 동행 노인 참여자 급식과 간식 제공 - 금남면 사랑의 일기연수원 봉사 - 지역사회 대청결운동 봉사 - 세종YWCA 회원증모운동, 회원조직 매년 참여 - 한국YWCA 전국 행사(전국대회, 전국회원대회, 평화나눔콘서트 등) 참여 28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29

16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문화, 무엇 보다 어떻게 를 묻자 이번 호에서는 크리스천의 눈으로 문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글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문화를 읽는 방법을 배워본다. 글 양희송 (청어람ARMC 1) 대표) 오래전 일이다. 나는 고향이 경주라서 신라시대 문화에 대한 예찬을 많이 들으며 자 라났다. 기독교 신앙을 갖고 나서 의문이 들었다. 불교가 강력한 시대사조였던 삼국 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을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걸까? 다 파괴하고, 불태워버릴 부질없는 것일까. 아니면 그 시대 장인들의 실력과 세계관 이(비록 나와는 다른 종교적 세계관이지만) 얼마나 잘 구현되고 있는지를 놓고 평가해 야 하는 걸까? 이런 질문은 소위 일반은총 이나 특별은총 개념을 끌어내어 장황한 설명을 하게 마 련인 주제인데, 사실 기독교 문화 를 논할 때마다 만나는 익숙한 풍경이다. 무엇을 봐 도/해도 되나요? 라고 묻는 질문이다. 금지와 허용의 기준과 경계를 묻는 질문이 기독교 문화 에 대한 가장 대표적 질문이 되어 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문화를 명사로, 혹은 고체로 여기기보다 동사로, 혹 은 액체나 기체로 생각해보면 우리의 논의가 훨씬 풍성해질 수 있다. 즉 질문을 어떻 게 보면/하면 되나요? 로 바꾸어 보는 것이다. 성당 제단화로 성모 마리아를 그려달라는 주문에 당시에 물에 빠져 죽은 창녀를 모 티브로 작품을 그려낸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화가 카라바지오처럼 성화 를 매우 속되 고 도발적으로 그릴 수도 있다. 반면에, 신이나 천사와 같은 천상의 존재가 아니라 지 상의 인간들이 일상생활하는 모습을 사실적 필치로 그려내었던 렘브란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독교적 가치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물을 수 있다. 무엇은 기독교적 문화/예술이고, 무엇은 반기독교적인가는 단순하지 않다. 단순하 1)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꼭 검토해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 제안하고, 통과해야 할 토론을 외면하지 않도록 담론의 장을 제 공해온 청어람아카데미는 청년사역 컨퍼런스, 지식수련회, 기독소장연구자컨퍼런스 등을 꾸준하게 진행하며 지식생태계 를 추구해왔다. (주: 편집실) 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신성모독적 인 표현이 역설적으로 거룩의 의미를 강력하게 각성 시키기도 하고, 신과 천사와 십자가를 다 그려넣고도 매너리즘이나 작위성으로 인해 평범 이하의 졸작이 될 수도 있다. 문화와 예술을 그리 쉽게 무엇 과 무엇 아닌 것 으로 나누기보다, 어떻게 를 묻는 물음이 더 생산적이고 풍성한 결과를 낳는다. 대체로 문화/예술 작품의 가치는 수학문제 풀듯이 사람마다 똑같은 하나의 답만 갖고 있지는 않다. 의미 나 가치는 다층적(multi-layer)이라서 그 평가는 좀 더 복합적이다. 예를 들면, 한 편의 영화를 놓고 스토 리는 좋은데 연기와 촬영이 좋지 않다고 할 수도 있 고, 이때 그 평가 기준은 각 영역의 성취도가 어떻게 전체적으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가치를 높 이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화/예술은 취향을 다룬 다. 사람마다 다른 방식의 감상과 향유가 가능하다. 우리는 안목이 넓어지고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작품 이 활용하고 있는 기법이나 주제의식을 용이하게 알 아볼 수 있다. 문화/예술에도 독해력(literacy)이 필요 한 이유이다. 어렵게 생각지 말고 아래의 몇 가지 실천적 제안을 시도해본다면 어떨까? 첫째, 문화와 관련된 정평 있는 책을 함께 읽어보면 좋다. 분야에 따라 추천할 만한 책들이 있을 것이다. 일반 문화론도 괜찮다. 잘 쓰여진 고전은 우리가 공유 할 만한 뛰어난 지혜와 감수성을 머금고 있는 법이다. 한국 저자들의 책이 더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는 바람 이 한편 있지만,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 한분 정도를 모시고 책모임을 해보면 단시간에 안목 이 쑥 자란다. 둘째,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모임에 참여하 면 좋다. 청어람에서는 한동안 문화향유 그룹을 운영 해왔다. 수다 란 이름으로 고전적인 영화를 함께 보고 감상을 나누는 토론모임이었다. 영화, 신학, 인문학 등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주목한 내용을 작 가, 연기, 스토리, 연출, 영상, 음악/음향 등으로 나누 어 총 2~3시간 가량 수다를 떤다. 우리는 성경공부 이 상으로 풍성한 대화를 나누었고, 문화적 경험이 신앙 적으로 어떻게 전환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었다. 셋째, 창작자들과 교류하면 좋다. 기독교인 중에 문화예술 영역을 공부하거나 창작활동을 하는 이들 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들과 대화하고, 여행하고, 행사에 가보는 경험은 매우 이색적인 문화경험이 된 다. 일반적으로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를 안내받 을 수도 있고, 작품의 배경에 대한 이해나 어떤 주제 가 놓인 맥락을 실감나게 들을 수도 있다. 전시회, 시 사회, 영화제, 콘서트 등을 관객의 입장에서만 아니라 작가의 입장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30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31

17 세계YWCA 일본YWCA의 평화와 탈핵 운동 한국YWCA는 2016년 청년의 국제리더십 양성과 아시아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하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이에 세계YWCA 이슈와 세계 120개 회원국YWCA의 주요 활동, 특히 아시아지역 회원국YWCA 활동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YWCA와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는 일본YWCA에 대해 소개한다. 히로시마 순례 단체사진 히로시마 순례 모둠별 모임 모든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으로 평화 지켜 일본YWCA는 개신교 선교사의 도움으로 고통과 착 취의 현장에 있는 여성들의 교육과 인권 향상을 위해 1905년 시작되어 1906년 5월 세계YWCA 회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여성과 젊은 여성을 위한 서비스와 교육, 캠프, 성경 교실 프로그램과 이민여성을 위한 지원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30년대 일본 군국주의가 빠르게 팽창되면서 일본 YWCA는 아시아ㆍ태평양 전쟁 기간 일본 군사정권의 침략에 함께하는 커다란 실수를 하였다. 세계YWCA와 의 교류와 소통을 중단하고 국제운동체로서 정체성을 버리고, 일본식민지 지배 하에서 한국YWCA를 일본 YWCA에 편입시키고, 기독교 정체성에서 벗어나 일본 황제를 왕으로 모시며 신도(일본의 민족 종교)를 지지 하였다. 1945년 이후 일본YWCA는 과거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모든 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일본 평화 헌법 9조를 지지하고 있다. 평화 운동은 일본YWCA의 주요 이슈이고 히로시마 순례 는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다. 일본YWCA는 2009년 전국대회에서 아시아ㆍ태 글 최지혜 (한국YWCA연합회 국제팀 팀장) 1970년 일본은 핵에너지를 꿈의 에너지 로 보고 이 를 개발 확산하였다. 이에 일본YWCA는 핵에너지는 핵무기와 같은 뿌리이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보여준 죽음의 파괴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고 핵 반대 를 중점운동 주제로 채택하였다. 이후로도 일본YWCA는 지속적으로 핵에너지 반대 활동을 하며 우리 각자의 소비지향적인 삶의 태도를 돌아보고, 에너지 절약과 핵발전소 폐쇄와 신규 설립 을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일본YWCA는 2,310명의 정회원과 208명의 준 회원, 779명의 후원회원과 774명의 중학교 고등학교 회원들이 24개 지역과 36개 학교YWCA에서 활동하고 있다. 평화운동 프로그램 히로시마 순례 일본YWCA는 1970년 이후 매년 히로시마 순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 아ㆍ태평양 지역 회원국YWCA의 회원들을 초대하고 일본인들이 함께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1945년 8월 6 일 역사상 최초로 핵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 지역을 방문하여 피해자들의 증언을 듣고 평화 세상을 이루 기 위한 생각을 나눈다. 일본YWCA는 자신들의 뼈아픈 실수를 잊지 않고 평 화운동을 확고히 하기 위해 히로시마 순례 프로그램 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ㆍ태평양 전쟁 으로 피해를 준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ㆍ태 평양 지역의 회원들을 초청하여 과거 자신들의 뼈아 픈 실수에 대한 반성과 사죄와 더불어 현재와 미래의 평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한다. 탈핵 세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일본YWCA는 1970년 인류는 핵과 함께 공존할 수 없다 고 선언하고 핵에너지와 핵무기의 사용을 반대 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1년 3월 일 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피해를 입 은 여성과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탈핵 세상을 위해 운 동하고 있다. 여전히 피해 지역은 핵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의 위협으로부터 시달리고 있다. 일본YWCA는 com 7300 위원회를 구성하고 방사능 피해 여성과 어린이를 지속 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com 7300 은 방사능 피해 지역의 피해자들을 향후(coming) 20년간, 7300일 동 안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2 카로(CARO) 후쿠시마 운영 2012년 5월 이후 후쿠시마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 기를 나누고 워크숍과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 도록 지역 커뮤니티 활동 공간 카로 후쿠시마 를 운영 하고 있다. 3 고등학생 프로그램 - 신재생에너지 생각해보기 일본YWCA는 후쿠시마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강의와 현장탐방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다. 독일과 이라크 등을 방문하였고, 지역사회에서 자연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 을 토론하고 이를 시도하고 있다. 4 한일YWCA 공동결의문 결의와 실천 한국과 일본YWCA가 공동으로 제출한 제28회 YWCA 세계대회에서 핵에너지와 핵무기 반대 를 위 한 결의문이 통과되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 평양 전쟁에 대한 사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약속과 결 피해 여성과 어린이 지원 활동 과 일본 그리고 120여개 회원국YWCA가 함께 핵에너 의 를 담은 성명을 통해 평화운동을 다시 한 번 확인하 일본 동부지역의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로 인 지와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전략과 과제 였다. 한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32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33

18 연합회 소식 3월 3월 월례 아침기도회 여 신규 원전을 취소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산을 위해 초등학생 중학생 대상의 윤리적 소비 교육 교재를 다 연합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합회 회장단과 신임 실행위 2016년 3월 YWCA 월례 아침기도회가 3월 3일(목) 오전 9시 연합회 강당에서 있었다. 신임 임원단의 특송을 시작으로 김은 혜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가 하나님의 모성 이라는 주 제로 이사야 46장 3~4절의 말씀을 전했다. 정기총회 이후 처 음 열린 기도회에 5부 지역위원장과 연합회 실행위원, 위원이 참석했으며, 사순절 기간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며 이 시대 에 돌봄이 필요한 자들을 돌아볼 것을 다짐했다. (자세한 내용 은 5쪽에) CBS 현장간증 촬영 이명혜 연합회 신임회장 기자간담회가 2월 4일(목) 연합 회 강당에서 있었다. 교계 기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6~2017 한국YWCA 5대 정책과제를 소개하고 신임회장 의 부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원영희 연합회 제2부 회장(탈핵생명위원회 위원장)이 지지 발언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사회를 이루기 위한 발전차액지원제 도를 도입할 것과 탈핵 세상을 향한 소망을 염원했다. 3월 7일 (월)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는 후쿠 시마 5주기 탈핵주간 알림 기자회견에 연대단체로 참석했다. 이어 3월 11일(금)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체르노빌 30주 기, 후쿠시마 5주기를 맞아 핵 없이 더불어 사는 세상 을 소망 하며 탈핵주일 연합예배를 드렸다. 3월 12일(토) 오전 11시부 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후쿠시마 5주 기 추모 문화제에 참석해 연합회 부스를 운영하여 탈핵 바람 개비 만들기와 거리 행진에 참가했다. 개발하였다. 2016년 중점사업으로는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 경제 홍보 캠페인을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하며, 사회적기업 운동 확산을 위한 윤리적 소비 교육 활동 등과 사회적기업활 성화 지원센터를 통한 지원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화 전국행동 참여 연합회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3.1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 의 무효 전국행동의 날-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에 참여 했다. 3월 1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 집회에 연합회 와 부천YWCA가 참석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이고 명확한 국 가범죄 인정과 사죄, 이에 따른 법적 배상과 재발 방지 노력, 올바른 역사 교육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존엄이 세워지기를 염원했다. 원들이 참여하며, 이천진 목사(한양대학교 교목실장)와 함께 YWCA 영성훈련교재인 <새벽종소리>를 활용하여 실행위원 의 역할을 알고, YWCA 목적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나눔과 마 음을 다지는 기회를 갖는다. 신임 사무총장 연수 2016년 신임 사무총장 연수가 3월 9일(수)에 연합회에서 진 행됐다. 한국YWCA의 운동과 운영정책을 이해하고, 회원 YWCA 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를 통해 광양, 부산, 서울, 양산, 진해, 충주YWCA 신임 사무총 장들이 첫발을 내딛는 기대와 설렘, 그리고 함께 걸어갈 용기 와 희망을 가지고 역할을 수행하기로 다짐했다. 으로서 다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명혜 회장은 3 월 8일(화) 세계 여성의 날 을 맞이해 C채널방송 뉴스 굿데이 에 출연하여 21세기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대담을 나눴 다. 한편, 3월 2일(수)에는 CBS 현장간증 날마다 은혜라 한국 YWCA편 촬영이 서울YWCA 마루홀에서 있었다. 이명혜 회 장의 인사말과 한미미 세계YWCA 부회장(연합회 실행위원) 과 하선규 부산YWCA 회장이 간증자로 나와 한국YWCA에 키다리학교 활동나눔 2월 23일(화)~24일(수) 1박 2일동안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 텔에서 9개 회원YWCA가 참여해 2015년 키다리학교 활동나 눔 시간을 가졌다. 키다리, 세상을 여는 우리 라는 주제로 체험 활동과 2016년 활동 제안과 발표 등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 은 20쪽에) 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일정 은 3월 25일(금) 오전 10시이다. 2016년도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정기총회 100차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2014년 3월 11일 시작한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이 100차 를 맞이했다. 3월 15일(목) 서울 명동 연합회 회관 앞에서 100 차 캠페인을 맞아 YWCA는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여 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라는 주제로 지지 발언, 퍼포먼스, 카드 섹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 100여 명은 점심시 간 동안 명동 거리를 행진하며 탈핵 서명에 참가해준 시민들 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총선에서 탈핵을 공약으로 내건 후 보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불의날 캠페인은 전 국 회원YWCA가 참여해 동시다발로 진행되었다. (자세한 내 용은 8쪽에) 연합회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 크(상임공동대표: 안재웅, 이기권) 2016년도 정기총회가 2월 24일(수) 오후 2시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 번 총회에서는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및 광역시도 5부 지역위원장 연수 3월 3일(목) 5부지역위원장 연수가 연합회에서 진행되었다. 지역위원장은 조용한 리더입니다 라는 오순숙 전 중부지역위 원장의 강의와 지역위원회의 역할과 과제 를 주제로 유성희 연합회 사무총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김말숙 북부지역위원장 (인천Y), 조영주 경기지역위원장(의정부Y), 김경순 중부지역 위원장(천안Y), 문상순 동부지역위원장(울산Y), 이혜경 서부 지역위원장(목포Y)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지역위원장으로 세 우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와 섬김을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11주년 씽크머니 협약식 연합회는 3월 10일(목) 한국씨티은행과 청소년 금융교육 프 로그램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 40만 달 러 지원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2016년 씽크머니는 금융지식 탈핵 관련 연대활동 별 네트워크 2015년도 사업추진 결과보고, 임원선출, 운영규 정 개정,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였다. 지난해 신임 실행위원 연수 의 사회 양극화 해소와 학생들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게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형 금융교육 을 진행하고, 금 2월 29일(월)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탈핵공동행동과 연대하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에서는 윤리적 소비 문화 확 연합회 신임 실행위원연수가 3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마 융교육의 기회가 적은 산간 도서지역 거주 청소년들을 직접 34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35

19 연합회 소식 3월 회원YWCA 소식 3월 방문하여 금융 관련 지식 및 실생활과 연관된 상담을 제공하 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버스 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금 상을 위해 함께하는 여성들의 세력,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여 세! 등의 의미이다. 한국YWCA의 목적인 정의 평화 창조 북부 서 열렸다. 설교를 맡은 장윤재 목사(서울Y 고문)는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라는 제목으로 열왕기하의 말씀을 전했다. 전현 융교육 체험센터(Pub-Fin) 를 개설해 지난 10년간 축적되어 온 씽크머니 체험 활동을 학생들이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 질서의 보전 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위해 기독여성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바를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YWCA 회원들과 강릉YWCA 이신애 부장 숙 전임 사무총장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로 이임인사를 대신했 으며, 양선희 신임 사무총장은 주님의 뜻을 전하는 전도자로 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발간하는 한국YWCA의 운동 정론지이다. 4호는 올해 11월경 발간될 예정이다. 알기 쉬운 성평등 교육 홍보출판위원회 주관으로 2월 29일(월) 홍소희(여성수련원) 쓰임받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모든 이는 두 사무총장 의 새로운 출발에 주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축복했다. YWCA 정론지 여 세 3호 발간 연합회는 YWCA 정론지 여 세 3호를 발간했다. 이번 3호 는 2015년 광복70년, 분단70년을 맞아 갈등과 대립을 종식하 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의미로 평화 를 주제로 삼 았다. 특집 에서는 평화 부재 시대인 오늘을 진단하고 저 너머 강사를 모시고 알기쉬운 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을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성평등을 쉽게 이해하고, 성인 지 감수성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강릉Y 회원이 되기를 기대한다. 속초YWCA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프리허그 행사 정인숙 간사 (beyond) 내일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고자 다양한 소리를 듣고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다루었다. 여 동해YWCA 안지원 팀장 세 는 여성이 살리는 세상, 여성이 만드는 좋은 세상, 좋은 세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업무 협약식 출 간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016년 2월 10일 출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YWCA연합회, 한 국YMCA전국연맹이 함께 제작에 참여한 묵상집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는 재의 수요일인 2월 10일부터 시작 해 부활절인 3월 27일까지 영적 순례를 위한 기도집이 다. 이번 묵상집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고난의 과정을 겪 은 후에 일어난 궁극적 평화와 희망의 사건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오늘날 한국교회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고 질문을 던진다. 북한어린이돕기 모금현황 ( ~02.29) 방송 일정 CBS 현장간증 날마다 은혜라 -한국YWCA편 방영 3월 25일(금) 오전 10시 / 재방송 밤 10시 10분 / 삼방송 26일(토) 낮 12시 30분 신임 사무총장 ㆍ노성희(광양Y) ㆍ성인심(부산Y) ㆍ양선희(서울Y) 채용 ㆍ최정열(양산Y) ㆍ박은미(진해Y) ㆍ김애영(충주Y) ㆍ김은영 간사(연합회 국제협력위원회) ㆍ천유란 간사(연합회 Y-틴 위원회) 구분 기부자 명단 금액 CMS기부 ( 강승아, 고세영(청주Y), 고예린, 곽지영, 구정혜, 국승훈, 권순복, 권인택, 권진, 김가현, 김건세, 김경희, 김근혜, 김기동, 김명희, 김미애, 김병호, 김사라, 김상은, 김수연, 김영자, 김은경, 김일곤, 김재연, 김정린, 김주영, 김주 현, 김진용, 나윤지, 남희숙, 명진숙, 문권희, 문미란, 문인수, 민선영, 박보람, 박영순, 박용옥, 박은실, 박임희, 박 진화, 박효정, 배정미, 백정미, 백혜진, 서명희, 성동숙, 송록희, 신인숙, 심명자, 심은옥, 안은정, 안정희, 안혜진, 양종원, 엄효정, 오소영, 오시창, 오영란, 오현숙, 원영희, 유도희, 유빈, 유성희, 유수, 윤명선, 윤수정, 윤혜식, 이 1,774, ) 남희, 이명혜, 이순덕, 이영미, 이영숙, 이윤숙, 이은영, 이정숙, 이종경, 이주영, 이지은, 이천진, 이행자, 이향재, 이혜진, 임강숙, 임국이, 임진영, 임향옥, 장경자, 장미란, 장선희, 장윤우, 전배자, 전정미, 전하예, 전현주, 정경 란, 정동신, 정순, 조영미, 조은영, 조은희, 진인식, 채정희, 최수산나, 최지혜, 최형선, 하은경, 한영수, 한주경, 한 혜경, 함희경, 홍기자, 홍선심, 홍현정, 황홍백 개인 기부 김 미, 이지은, 최혜실 124,200 협력 교회 기쁜소식교회(권오숙), 성광교회, 약전평강교회, 한양대 여성교회 349,000 기관 및 단체 마포구청 선교 신우회 100,000 회원YWCA 원주Y, 진해Y, 천안Y 785,100 합 계 3,132,300 동해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꿈꾸징)는 2월 22일(월) 오 후 2시 동해교육지원청에서 동해시내 12개 기관 및 업체와 학 생들의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동해소방서,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해양환경 관리공단 동해지사, 동해시시설관리공단, 동해문화원, (주) KT 동해지점, 가온협동조합, 한국전력공사 동해지사, 동해 지방해양수산청, 세무사모원행사무소, 누가클리닉, 동해동 인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유학기제 전면실시 및 진로교육의 확대로 학생들의 체험처가 부족한 동해지역의 학생 진로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일터 발굴 및 업무협약 체결업무를 수 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YWCA 성지희 간사 사무총장 이 취임예배 사무총장 이 취임예배가 2월 16일(화) 오후 2시에 대강당에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정치 경제 사회적 업적을 범세계 적으로 기리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속초YWCA는 3월 8일(화) 속초시내 황소동상 앞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프리 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여성의 이름으로 그동안 애쓰셨어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진행한 이날 행사를 통해 많은 여 성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었다. 인천YWCA 최슬기 간사 대학청년Y 총회 2월 20일(토) 10시 인천Y 회관에서 2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2016 대학청년Y 총회를 진행하였다. 2015년 대학청년Y 사 업 및 회계보고, 장학금수여, 2016 사업계획, 임원진 선출을 하였다. 투표를 통하여 총 6명(회장, 부회장, 총무, 회계 등)의 36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37

20 회원YWCA 소식 3월 임원단이 새로이 선출되었으며 2016년 대학청년Y를 위하여 110여 명이 참여하여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진실과 아시아평 께 협동조합을 만들기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면서 조합원 더욱 힘쓸 것을 회원들과 함께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화 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세계사에 유래없이 잔혹하 들 모두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게 전개된 일본에 의한 전쟁시 여성에 대한 폭력의 문제는 당 춘천YWCA 육여진 간사 사자 합의 없이 국민의 수용 없이 인정될 수 없기에 향후에도 지역사회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합의결과 철회를 성남YWCA 전아영 간사 살림돌보미 신규교육 위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소방훈련 2월 24일(수) 분당소방서와 연계하여 한국어 교실 수강생인 남양주YWCA 2016년 이사,위원,실무자 워크샵 이종은 간사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소화기 사 용법, 소화기 점검하는 방법,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교육 및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로써 위급 시 적절한 대처능력을 기 안양YWCA 김희정 간사 르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 돌봄과 살림 임원 워크숍 수원YWCA 정지영 간사 2월 22일(월)부터 2월 26일(금)까지 5일 동안 춘천에 거주하 는 주부 대상으로 살림돌보미 신규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 용은 살림돌보미의 마음가짐, 직업훈련의 역사, 최고의 살림 돌보미를 위한 실무(정리정돈 청소이론, 주기적인 가사업무 실습, 이용회원 불만해소 방법, 가사도우미 업무지침 안내, 세 탁, 다림질 및 의류관리)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살림돌보미 교 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직업을 갖게 되어 가 계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2월 26일(금)~27일(토)에 첫 워크샵을 진행했다. 실무자들과 이사, 위원들 총 32명이 모여서 2016~2017년 중점정책 과제 인 탈핵에 관한 교육에 참석했고, 식사 후 공동체 프로그램으 로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는 윷놀이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사순절 기간 중에 예수님을 묵상하는 아침명상 시간을 가졌 고,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해야 할 행사에 관해 이사회 논의를 거치고 마무리를 하였다. 부천YWCA 이지원 간사 3월 8일(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수원역에서 기념 행사 를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을 알리는 피켓부터 수원YWCA 가 해오던 여성사업을 알리고, 생명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운 영했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양성평등기금에 선정되어 더욱 2월 20일(토) 안양Y WCA강당에서 가사, 산모, 정리, 아기 돌보 미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을 가졌다. 각 동아리의 회장 과 조장이 참석하였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활동하는 정리수납 팀이 처음으로 임원훈련에 참가하였다. 1부에는 정희주 서울 YWCA 부장이 돌봄 임원의 자세와 역할, 돌봄 노동의 가치, 회 원관리 노하우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2부에는 그룹 활동과 공동체훈련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속감을 키우는 고양YWCA 남궁혜경 국장 돌봄과살림협동조합 제1회 정기총회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시간을 갖고, 2016년 한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YWCA회원이자 돌봄 임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일본군 위안부 협상 결과 철회를 위한 집회 강연회 안산YWCA 문성은 간사 것을 다짐했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졸업과 입학식 안산청소년문화의집은 2월 26일(금) 방과후아카데미 꿈의 의정부YWCA 이미진 간사 날개 졸업식과 입학식을 열었다. 졸업생들은 다양한 동아리 제1회 통일소비자 포럼 활동과 체험학습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었다 통일시대를 위한 소비자운동의 현황과 과제 란 주제로 제1회 며 꿈의 날개는 졸업하지만 계속해서 Y-틴 활동을 이어갈 통일소비자포럼이 2월 18일(목)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고양YWCA는 고양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한일 위안부 협상결과 철회 및 무효화를 위한 수요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2월 고양포럼에서는 고양YWCA가 주관한 가운데 시민 부천YWCA 돌봄과살림협동조합은 2월 18일(목) 제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였다. 조합원뿐 아니라 정기총회를 축하하기 위 해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귀한 선물들로 풍성한 총회였다. 함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개반 40명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학생 들의 기초학력과 인성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다.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일소비자 운동의 첫걸 음으로 의정부YWCA와 의정부 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주관 하여 통일대비 소비자 정책과 방향, 북한이탈주민의 소비생 활역량 및 지원과제 등 다양한 발제와 토론을 했다. 또한 통일 38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39

21 회원YWCA 소식 3월 시대를 대비해 남과 북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로의 진급을 도와 꾸준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자의 자세와 YWCA 소개 및 부속시설 안내 등 으로 진행되 연합위원, 순천시장 및 시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대표, 그리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중간자적 역할의 중요성 었다. 이들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사명감과 긍지를 키우고 고 순천YWCA 70년 역사를 함께 애써온 회원들과 연대단체 을 인식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YWCA를 성장, 발전시키는 자원지도자로서 굳건히 자리매 들이 마음을 같이한 시간이었다. 순천YWCA는 100년을 향 김하길 기대한다. 해 꿈을 짓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올 한해 동안 꿈짓는 터닦 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수YWCA 박선주 간사 부속시설 대표자 해외연수 청주YWCA 최지경 간사 중부 이사ㆍ위원 연구모임 목포YWCA 곽수현 부장 논산YWCA 권연정 간사 고령자인재은행 취업향상프로그램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실시 쉼과 재충전을 위한 직원 해외연수 2월 23일(화) 크리스찬하우스에서 예수의 청년운동 이라는 주제로 이천진 목사의 강연이 있었다. 청년 예수님이 이 땅에 서 하던 하나님 나라 운동을 배웠으며, 강연을 기반으로 청년 이 주체가 되고 연대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 짐했다. 또한 청주YWCA에서 일하고 참여하는 청년의 집 을 고령자인재은행에서는 3월 16일(수)부터 29일(화)까지 취업 을 희망하는 50세 이상 고령자 20명을 선발하여 취업향상프 로그램인 산모 신생아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을 실시한다.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서비스, 신생아 도우미의 역할, 산모 의 영양관리, 직업인으로 갖춰야 하는 기본자세 등 교육뿐만 아니라 취업상담 및 알선으로 이루어져 성공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윤덕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각 부속시설 대표자 11명이 참가 한 가운데 2월 23일(화)부터 27일(토)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대 표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방콕, 아유타야, 파타야를 거치며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기는 동안 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 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서로를 알아가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2016년 한 해 동안 본부와 부속시설 이 한마음으로 여수Y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만들어 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게끔 응원하고 지원해 주기 2월 23일(화)부터 27일(토)까지 홍콩, 마카오 직원 해외연수 로 했다. 청주YWCA 청년운동 과제를 보고하고 청년운동을 서귀포YWCA 김수진 간사 전주YWCA 김은진 국장 를 다녀왔다. 16명의 직원은 홍콩의 소호거리 몽콕야시장, 해 양박물관, 스텐리베이 등을 둘러보며 식문화를 즐겼다. 이번 연수에서는 본부와 부속시설 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쉼과 재충전을 할 수 있었으며 활동가로서 2016년을 기대하 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대전YWCA 김지찬 팀장 시민학교 한글교실 수료식 2월 29일(월) 오후 1시 30분에 시민학교 강사, 학생 등 8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시민학교 한글교실 수료식을 진 행하였다. 시민학교 한글교실은 비문해 여성 및 시민을 대상으 로 한글, 한수, 영어, 한자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료 후에도 3월 4일(금) 시민학교 입학식을 통해 2016년 다음 학기 위한 자원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나누었으며, 끝으로 조별토 론을 진행하였다. 서부 광주YWCA 손유영 부장 2016년 신임이사 공천위원 상임위원 오리엔테이션 2016년 새롭게 선출된 신임이사, 공천위원과 상임위원을 대 상으로 3월 7일(월) 본회 4층 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 다.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YWCA 목적과 정체성, 이사 및 상임위원 공천위원의 역할과 사명, 자원지 아름다운 선거를 위한 정책 제안 토론회 3월 3일(목)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서귀포YWCA 주 관으로 유권자 참여 아름다운 선거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 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 중심의 현안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된 정책이 정당 및 후보자들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순천YWCA 신현아 간사 창립 70주년 기념예배, 기념식 전국 52개 회원YWCA 중 네번째로 역사가 깊은 순천YWCA 는 3월 8일(화) 내외귀빈들을 모시고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열 었다.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 명예 전북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 사업 2년 연속 A등급 전주YWCA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북하나센터에서는 2월 3일부터 설명절을 맞이하여 전라북도와 비공개 개인후원 자의 후원으로 북한이탈주민 125가정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를 진행하였다. 또한 2월 16일에는 정월대보름맞이 한우전달 식을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후원을 받아 도내 북한이탈주 40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41

22 회원YWCA 소식 3월 민 60가정에 전달하였다. 전북하나센터는 북한이탈주민 취 업 지원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여 2014년도에 이어 2015년에 개월 과정으로 삼계본원 20강좌, 장유분원 20강좌를 개설하 여 3월 7일부터 순차 개강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자격증, 이 취임식이 있었다. 유금종 부산YYWCA 증경회장의 기도, 고혜석 목사(제1영도교회 담임, 부산YWCA 교역자자문위원회 진주YWCA 고명정 팀장 도 전년대비 133% 취업 성과를 달성하고, 2년 연속 A등급을 인문, 정보화, 외국어, 요리, 음악, 미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 위원장)의 설교로 결단과 파송의 예배를 진행했다. 이어서 하선 이주민 한국어교실 개강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의 강좌가 개설되었다. 특히 정리수납컨설턴트, 미술심리상 규 부산Y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 회 담사, 다문화카운셀러, 힐링밥상 사찰음식, (야간)직장인가정 장과 신관우 부산YMCA 이사장의 축하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제주YWCA 이유리 간사 요리, 심리학으로 배우는 관계코칭, 의류제작&리폼 등 특성 화된 강좌, 전문화된 자격과정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가 이후에는 제9대 김혜경 사무총장에게 공로상 수여와 함께 부산 YWCA합창단의 특별공연, 사무총장 이 취임식이 회원, 내빈 방과후 아카데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을 포함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 제 10대 성 인심 사무총장 취임과 부산YWCA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2월 15일(월) 2016년도 이주민 한국어교실을 개강하였다. 법무부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진주 YWCA 한국어교실은 이주여성을 비롯하여 한국어 학습자 70여명이 해마다 1~5단계의 수업을 수료하고 있다. 이날 개 강식에는 YWCA활동가, 한국어교사, 학습자들이 함께 3개의 제주YWCA방과후아카데미(민들레학교)는 2월 16일(화)부터 주제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YWCA알기, 아시 18일(목)까지 2박 3일 동안 에버랜드 겨울캠프를 진행하였다. 아로 通 하기, 나의 특별한 이름표)을 통하여 한해 동안 전개될 첫째날은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놀이를 하였고 둘째날과 셋째 날은 선생님과 함께 조별로 자유시간을 가지며 학생들 스스로 대구YWCA 배민희 간사 진주YWCA한국어수업과 다문화교육부 프로그램에 대한 기 대감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다.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타러 다니며 자립심을 길렀다. 외부 활동 및 겨울캠프로 인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영성 수련회 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 양산YWCA 중졸 검정고시반 개강 박경하 간사 창원YWCA 정미영 간사 동부 양산YWCA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중 장년층의 자존감 향상 및 자립역량 강화 등 학력취득 지원을 위해 중졸 검정고시반 을 개강하였다. 학습자들은 오는 4월과 8월 중 실시되는 검정 고시를 겨냥해 역량 있는 강사진에게 학습을 받고 있다. 검정 자원지도자 교육 거제YWCA 홍윤정 팀장 2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이사 위원과 실무자들이 대 고시반은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양산 YWCA는 검정고시반 개설이 지역 중 장년 취약계층의 역량 이사 위원장 연수 구 월배교회 비전센터에서 주박스테이 (주님과 하룻밤)에 참 강화로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 2월 25일(목)과 26일(금) 양일간 이사와 위원장이 제주도로 여하였다. 1박을 하면서 축복기도와 말씀, 간증, 나눔의 시간 대한다. 이사연수를 다녀왔다. 25일에 김형숙 증경회장의 이사의 역 을 통해 그간 서로가 알지 못했던 모습도 알아가고 친밀한 관 2월 18일(목)부터 19일(금)까지 1박2일동안 경주 현대호텔에 할 과 박광복 이사의 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 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2016년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고 서로 친목 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를 형성하며 YWCA의 정체성에 대해 나누며 깊이 생각하 는 시간을 가졌다. 영성수련회를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 를 다지며 YWCA에 임하는 마음과 자세를 새롭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울산YWCA 김다혜 간사 월례기도회 2016년 3월 3일(수) 전직원 월례기도회가 강당에서 열렸다. 서 자원지도자교육을 실시했다. 신입이사ㆍ위원장ㆍ위원과 기존 자원지도자들 및 일반 회원들도 함께하여 셀프리더십, NPO단체의 모금운동과 회원관리법, YWCA역사, 이사ㆍ위 원장ㆍ위원ㆍ회원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해YWCA 배정숙 부장 평생교육지원사업 지원강좌 운영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는 김해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김해 시 상반기 평생교육지원사업 지원강좌 가 3월에서 5월까지 3 부산YWCA 윤영인 간사 사무총장 이 취임식 2월 29일(월) 오후 3시 부산YWCA 2층 일한실에서 사무총장 옥재부 북울산교회 담임목사가 직분 받은 자의 길 이라는 주 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직원들에게 맡은 직분에 감사하며 열 심을 다하기를 당부했다. 세찬 기운을 물리치는 따스한 봄바 람처럼 2016년 시작하는 3월 월례기도회를 통해 용기를 복 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잡습니다. 1. 지난호 40쪽 '회원YWCA 소식' 중 동해YWCA 정기총회 장소를 동해 YWCA 회관으로 바로잡습니다. 2. 지난호 48쪽 '2월 달력' 중 의정부YWCA 정기총회와 의정부YWCA 돌봄과살림 한울타리 자치회 총회 날짜를 1월 26일(화)로 바로잡습 니다. 42ㆍ한국YWCA 3월호 2016 Marchㆍ43

23 3월의 한국YWCA 3월ㆍMarch 일(SUN) 월(MON) 화(TUE) 수(WED) 목(THU) 금(FRI) 토(SAT) 1 98차 탈핵캠페인 고양Y 일본군 위안부 한일협상 무효와 한국사 국정화 철회 를 요구하는 고양시민 1천인 선언 2 남양주Y 어르신 문해교실(2일~) 대전Y 회원증모발대식 및 대장조장간사교육 세계 여성의 날 99차 탈핵캠페인 속초Y 세계여성의 날 행사 수원Y 여성의 날 캠페인 진행 순천Y 창립70주년 기념예배 기념식 9 신임 사무총장 연수 인천Y 증경회장단 모임 창립기념일 20대 총선 탈핵 안동Y 에너지전환 정책 ( ) 정당초청 토론회 대구Y 비전기도회 창원Y 백설기데이 (쌀소비촉진운동) 차 탈핵캠페인 창립기념일 순천Y ( ) 16 씽크머니 1차 실무자협의회 다래교실 1차 실무자협의회 3 5부 지역위원장 연수 10 씽크머니 협약식 속초Y 소비자강사 역량강화교육 수원Y 이사연수 정책협의회 순천Y 창립70주년 기념음악회 제주Y YWCA양지회 장학금 전달식, 정기총회 창원Y 후쿠시마5주기 기자회견 및 거리캠페인 17 제1차 전국 사무총장 협의회(~18일) 강릉Y 여성의원 및 창립기념일 춘천Y 기자간담회 ( ) 목포Y 고령자인재은행 취업 향상프로그램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개강 4 대전Y 시민학교 입학식 11 탈핵주일 연합예배 안산Y 이사ㆍ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12일) 여수Y 탈핵캠페인 5 거제Y YWCA청소년 오케스트라 오디션 12 탈핵공동행동 후쿠시마 5주기 행사 창립기념일 고양Y ( ) 고양Y 키다리학교 입학식 양산Y 이사 실무자 워크샵 키다리학교 입학식 거제Y 샛바람프리마켓 YWCA는 햇빛과 바람으로 탈핵세상을 열어가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고양Y 고양평화포럼 차 탈핵캠페인 Y-틴 전국간사협의회 102차 탈핵캠페인 광주Y 봄장날 (~30일) 23 다래교실 협약식 교사교육 창립기념일 서천Y ( ) 여수Y 신임 이사 위원 직원 교육(~24일) 30 제1차 1단계 실무자 교육 (~1일) 24 경기지역 회원증모워크숍 1분기 어린이집 원장 연구모임 강릉Y 부활란 나누기 31 서울Y 이사위원연구모임 CBS 날마다은혜 라 한국YWCA편 방송 44ㆍ한국YWCA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