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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 겨울호 제93호 동창회보 2014 자랑스런 부고인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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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표지설명 2014 자랑스런 부고인 김종량 20회 CONTENTS 겨울호 vol 선농춘추 뉴 유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대의 도전 05 종합뉴스 정기총회, 골프대회, 바둑대회 등 08 회원동정 10 인터뷰 자랑스런 부고인 - 김종량 20회 12 신임 총동회장 - 김윤종 16회 14 현장취재 모교 신축 및 자율학교전환 16 화보 만화 오현세(19회) 20 임원회비 및 연회비 납부자 명단 23 동기회 소식 31 지회 소식 기고 선녀회 창립 20주년 37 기고 총동산악회 해외원정 산행기 38 인터뷰 18회 합창단 화사모창립 10주년 기념공연 26회 졸업40주년 기념 합창 공연 41 신간안내 이 한 장의 사진 1955년 백제탑 수학여행 42 모교 소식 37 발행인 허수창 편집인 김현숙(27) 발행일 2014년 12월 20일 발행처 서울사대부고동창회 홈페이지 편집위원 성백엽(20) 강석완(20) 이성일(25) 김진혁(27) 임흥순(30) 신동미(30/사무부장) 김서중(31) 조용식(35) 강현철(44) 이상욱(44)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43 전화 02) 팩스 02) 이메일 snubugo@chol.com 디자인 중도기획 년 12월 15일 첫 호가 발행된 서울사대부고동창회보는 2만5천여 동문과 더불어 동창회 4대 지표인 참여 대화 협력 번영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4 선 농 춘 추 뉴 유라시아 자전거 평화 원정대의 도전 필자는 지난 8월13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그 광장을 출발하여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러 시아, 몽골, 중국,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거쳐서 11월 16일 서울에 도착한 자전거 평화 원정대의 팀닥터로 참여 했다. 이번 원정대의 성격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평화, 미래, 통일, 도전, 번영 이 키워드이다. 자전거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 외에 도, 장차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유 라시아 여러 나라에 알리는 것이 이 목표였다. 자전거로 양 대륙을 횡단한다는 사실이 도전적이기도 하지만 이번 자전거 평화 대장정의 특별한 점은 여러 가 지 콘텐츠를 실어 루트상의 여러 도시에서 행사를 벌였다 는 것이다. 독일 통일의 경험과 미래의 한반도 통일에 관한 세미 나(자유 베를린 대학),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 회(상트 페테스브르그), 고려인과 함께하는 한국, 카자흐 스탄 음악회(아스타나), 한류 이벤트(북경), 유라시아 경 제협력 한-러 포럼(모스크바), 유라시아 경제협력 한-중 포럼(베이징) 등 정치, 문화, 예술, 경제관련 행사를 성황 리에 마칠 수 있었다. 아스타나, 울란바토르, 훈춘(중국) 에서는 현지의 의료기관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대장정 루트상 도시의 현지 자전거 관련 단체에서는 한 국의 자전거 원정대가 통과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공동 라이딩 협조 요청을 해와서 각 도시에서 현지 자전거 동 호인들과 도심에서 동반 라이딩을 펼치기도 하였다. 자전거 원정대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 자동차번호판을 단 6대의 차량을 독일부터 9개국을 통관하며 이동했던 경 험은 물류 이동의 새로운 실크로드의 개척이었다고 생각 된다. 실제로 현지에 당도하기 전에는 실무에 관련된 국 내 담당기관의 실무자들은 물론 해당국가의 실무자들도 처음 경험해보는 당황스러운 일이라 실현 여부는 미지수 였다. 그야말로 한 밤중에 모르는 집 앞에서 문을 두드리 는 격이었다. 각 나라마다 상이한 규정을 갖고 있는가 하 면 동일 국가(러시아에서는 세번의 입, 출경이 있었다)내 에서도 국경마다 다른 규정을 적용하고 있었다. 자전거 라이딩 운행도 쉽지 않았지만, 자동차를 포함한 식품, 의 료품, 취재장비, 각종 예비 부품의 국경 통과를 위해 정부 차원의 외교적 노력과 현지 외교, 영사업무팀과 교민들의 헌신적 노력 없이는 성공할 수 없었다. 유라시아 국가들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은 우리 가 그들을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우월하였고 어느 면에 서는 실제보다도 과장되게 좋은 쪽으로 알고 있었다. 이번 원정대가 경유한 국가들은 모두 냉전시대에 공산 주의 국가였다가 지금은 대부분 공산주의를 탈피한 상태 이다. 필자는 냉전시대 성장하고 기초교육을 받은 관계로 이번에 경유한 9개국에 대한 잘 못된 부분의 인식을 이번 원정대의 경험을 통해서 재인식하게 되었다. 유라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이미 다방면에서 주도권(유라 시아 이니시어티브)을 잡으려는 노력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 유라시아지역의 열강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의 정세에서 유리한 국제적 정략적 위치를 차 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동북 아시아지역에서 이미 동북 공정을 완료함으로써 나름대로 이 지역에서 역사적 주권 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는 유라시아에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갖고 있고, 수 백만의 고려인(카레이스키), 조선족이 현재 살고 있다. 미래에 통일 이후를 생각한다면 우리도 다양한 면에서 유 라시아에 신중하고도 적극적으로 진출하여야 하겠다. 후진국에서 선진국 문턱에 이른 한국이, 요즘 자원획득 의 차원에서 유라시아 국가를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 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유라시아 사람들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접근은 경제 협력 문제 외에도 정치,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의 다양 한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단 지 자원과 관계된 경제협력 문제만 가지고 접근을 한다면 경제적 동물이란 오명을 쓴 가까운 어느 나라의 전철을 우리가 밟을까 우려된다. 이 병 달 20회 전)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전)성균관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 겨울호

5 종합뉴스 성황리에 개최된 제39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제39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동문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12월 10일 엘타워 그레이스홀 에서 열렸다. 박붕배 김성 진 김우탁, 백정일, 이강하, 한우택은사님과 이기성 모교 교장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허수창 동창회장의 인사에 이어 2014년도 경과보 고, 결산보고, 감사보고로 이어졌다. 또한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박수 동의를 받아냈다. 2015년도 사업계획중 선농축전은 5월 10일(일)에, 정기총회 및 송년회는 12월 8일(화)에 개최키로 했다. 곧 이어 제 24대 동창회 장 추천경위 보고를 듣고 김윤종동문을 박수로 동의 받아 선임했 다. 허수창 회장이 김윤종 신임회장에게 동창회 깃발을 전달했으 며 이어서 신임 동창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관련기사 12-13쪽) 2부 시상식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1. 감사장 - 16회(동창회 발전기금 1천만원) 26회(동창회 발전기금 1천만원) 36회(동창회 발전기금 1천만원) 20회(임원회비 완납기수) 18회(동창회비 최다납부기수) 2. 공로장 - 정진구(16회/청구회 회장) 양균석(20회 /그린필드회 회장) 양일승(25회/산악회장) 한승주(42회/ 선농가족체육대회 주최 기수회장) 3. 모범교사 표창 이성원(수학) 정지혜(영어) 정재훈(국어) 이종두(윤리) 황병삼(지리) 이경희(음악) 시상부문의 하이라이트인 제 16회 자랑스런 부고인상은 김종 량(20회,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동문이 수상했다. 3부 송년회 행사에는 김정옥(18회)동문의 태평무와 현영(16 회)동문의 오카리나 연주, 임호순 (22회)동문이 이끄는 샬롬 앙 상블의 4중주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송년회 찬조자 명단(찬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금찬조(총 1,580만원) 50만원 : 12회 13회 22회 27회 28회 43회 100만원 : 14회 15회 17회 19회 20회 21회 24회 25회 허수창(14회) 200만원 김종숙(16회) 100만원 김충한(7회) 50만원 이재현(12회) 50만원 이광성(17회) 50만원 이상린(20회) 50만원 이효정(30회) 50만원 이삼열(11회) 20만원 이일희(17회) 10만원 물품찬조 김동연( 9회) 부광약품 시린메드치약 150개 허수창(14회) 탁상용달력 400부 유승빈(14회) 드레곤힐 스파이용권 300매 정승소(15회) 메리어트호텔 달력 100부 성기학(17회) 가방 400개 이종오(20회) 방한용장갑 50개 김우정(26회) 샤넬향수 10점 박진배(27회) 대선소주 3박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05

6 종합뉴스 자랑스런 부고인상 수상자 김종량 동문 지난 10월 22일 열린 심사회의에서 2014년도 자랑스런 부고인 상 수상자로 김종량 20회 동문을 선정했다. 자랑스런 부고인상 은 매년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인 물을 선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올해로 16번째가 된다. 올 해는 교육계 및 스포츠, 기타 사회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모교, 동창회에 크게 기여한 김종량 20회동문을 참가자 만장일 치로 선정했다. (관련기사 10-11면) 동창회장배 바둑대회 1위 남: 손우영 36회 여 :최영귀 24회 롱기스트 남: 김문환 34회 여 : 박소연 28회 니어리스트 남: 이병철 17회 여 : 김현숙 27회 제8회 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지난 9월 23일 135명의 남녀동문이 모인가운데 뉴스프링빌 CC에서 제8회 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34 팀이 샷건 방식으로 동시티업을 갖고 서로의 기량을 겨루며 선후 배 동문간의 친목을 다졌다. 경기 후에는 준비된 만찬장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단체상우승은 27회가 했고 개인상에서 메달리스트 는 박세환 30회 동문이 받았다. 시상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우승 : 27회 2위 : 23회 3위 : 36회 최다참가상 : 34회 개인상 메달리스트 : 박세환 30회 14회째 이어져 오는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가 10월 5일 모교 체육관에서 각 급수별 개인전 토너먼트로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 됐다.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선농기우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8 회부터 36회까지 각기별 바둑대회 출전자 202명과 응원단 100여 명의 동문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수창 총동 창회장의 축사와 이종문 기우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바둑 대회의 단체우승은 20회가 차지했다. 20회는 이번우승까지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는 급수별로 7개조 토너먼트 (패자 부활전 있음)로 5판의 대국으로 우승, 준우승, 3위, 장려상 (3명) 시상과 단체전이 집계되어 우승을 가렸다. 점심식사 후에는 열띤 응원 속에 여자동문 오목대회가 열렸다.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단체 : 우승/ 20회 준우승/19회 3위/ 12회 개인 : 1조 우승 김호기 20회, 준우승 이진섭 19회, 2조 우승 박문석 20회, 준우승 유종선 23회, 3조 우승 김부운 22회, 준우승 김석성 8회, 4조 우승 박주업 24회, 준우승 오문균 14회, 5조 우승 김우용 23회, 준우승 오세기 12회, 6조 우승 최양일 12회, 준우승 김 유 12회, 7조 우승 김선영 19회, 준우승 임광수 20회, 오목 시니어 우승 : 유옥자 19회, 준우승 : 유미희 16회, 3위: 임호영 18회 주니어 우승 김유화 23회, 준우승 : 박영순 20회, 3위: 김영희 25회 겨울호

7 선농가족체육대회 30회 이후의 동문과 가족이 참가하는 <선농가족체육대회>가 모교 운동장에서 400여 동문과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18일 열렸다. 올해 13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42회(회장 한승주)가 주 관했다. 이번 대회는 달려라 천하부고 마음만은 그때처럼 이라는 슬 로건아래 참가한 기수들이 열심을 다해 행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훌라후프 돌리기, 달리기, 림보, 신발던지 기 등 미니게임에도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1회 박 붕배 선배님 외 20회부터 29회까지의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체육대회가 됐다. 동문음악축제 2014 동문음악축제가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총동창회 주최으로 11월 8일에 열렸다. 황인규 20회 운영위원장을 중심으 로 열린 이 행사를 위해 음악을 사랑하는 250여 명의 동문이 무 대에 섰고 400명이 넘는 동문들과 가족들이 이들의 공연을 축하 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연습한 14회, 17회, 18회, 24회, 26회 기별 합장단과, 선농합창단, 연합합창단 및 40회 이후 로 결성된 시밀레 합창단이 참가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는가 하면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됐다. 풍물패의 사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합창, 악기연주, 합 창 순으로 이어져 지루함을 덜었으며 마지막 교가제창에 이르러 서는 서울사대부고의 음악을 대표하는 합창단들이 모두 함께 합 창해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66회 졸업생까지 함께한 동문 음악축제로, 공연이 끝난 후 250여 명의 동문들이 함께한 리셉션 자리에서도 화기애 애한 분위기와 따뜻한 동문들 간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총동합창단 창단식 지난 11월 14일 60여 합창단 단원들이 모인 가운데 동창회관 선농홀에서 총동합창단 창단식이 거행됐다. 이 날 김종숙 창단준 비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허수창 동창회장 축사와 박붕배 고문 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앞으로 합창단을 이끌어갈 단장으로 김종 숙 16회, 부단장에 황광익 17회, 감사에 김명기 19회 동문이 추인 됐다. 총동합창단은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2015년부터 활동하게 된다. 백두산 천지 사진 기증 지난 12월 10~16일까지 인사동 갤 러리 시작 에서 백두산을 주제로 사 진전을 개최한 박흥일 24회 동문은 천 지를 찍은 대형사진 ( cm)과 천지에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도는 밤 하늘의 별들을 장시간 노출로 찍은 사 진( cm) 2점을 동창회에 기증 했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07

8 회원동정 수 상 회원동정 이우환 8회_ 이화백은 지난 10월 14일 올해의 자랑스런 서울대인 으로 선정되어 서울대 문화 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김윤종 16회_ 동창회 수석부회장인 동문은11월 18일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 25회 약의 날 기 념식에서 업계에 대한 공헌으로 대통령상을 수 상했다. 성기학 17회_ 영원아웃도어 회장인 동문이 지 난 10월 22일 노스페이스 브랜드 광고로 제51 회 조선일보 광고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현균 17회_ (주)대현 회장인 동문이 지난 12월 10일 한국 패션협회가 주는 제 7회 코리아 패션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리아 패션대상 은 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 자원부, 한국백화점협회가 후원하는 상이다. 김종량 20회_ 한양학원 이사장인 동문은 (사)한 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2014 자랑스런 한국 인대상 에서 교육발전 부문 종합대상에 선정되 어 12월 10일 63빌딩 쥬니퍼홀에서 수상했다. 송필호 20회_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인 동 문은 (사)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2014 자 랑스런 한국인대상 에서 언론경영 부문 종합대 상에 선정되어 12월 10일 63빌딩 쥬니퍼홀에서 수상했다. 조충훈 22회_ 순천시장인 동문이 12월 2일 제 23회 대한민국 무궁화대상을 받았다. 무궁화대상은 (사)대한무궁화중앙회 주관으로 1992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기 발굴해 시상 하는 상으로서 조동문은 2013순천만 정원박람 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하게 됐다. 최복현 은사_ 모교 2대 교장을 역임하고 교가를 작사했으며 또한 서울시 교육감을 역임하신 은 사님은 일제시대 중앙고등학교 교사 재직시 오 인독서회 사건으로 함흥형무소에서 3년간 복역 한 애국지사로 지난 10월 31일 국립 서울현충원 에 봉안되셨다 김영길 10회_ 전 한동대학교 총장이며 UNAI 한 국협의회 공동회장인 김동문은 10월 22일 서울 시민청 워크숍 룸에서 배워서 남주자 라는 제목 으로 강연을 했다. 이강연은 참행복나눔 운동이 주최했다. 홍사덕 13회_ 민주화해협력 범국민 협의회(민 화협)대표 상임의장인 동문은 지난 12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4 정당 종교 시민 사회단체 공동회의 축사에서 남북 교류협력사 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유승빈 14회_ 드래곤힐 스파 회장인 동문은 올 해 수능고사를 치른 학생들에게 무료입장을 시 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수험표를 지참한 학 생은 12월 31일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임돈희 15회_ 인류무형문화재 분과위원장인 동 문은 지난 11월 27일 인류무형유산으로 농악 이 등재되기까지 큰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인류무 형유산 등재의 산증인이기도 한 임동문은 농악을 세계인이 함께 즐갈 수 있는 예술로 넓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송광호 17회_ 캐나타 토론토에서 기자생활을 역임한 송동문이 지난 9월 강원도 양구군의 양 구 근현대 박물관 건립 당시 그간 모은 여러 역 사자료들을 기증한 바 있다. 이에 양구군은 기념 비를 세워 뜻을 기렸다. 전광우 18회_ 연세대 석좌교수(전 금융위원장 국민연금이사장)인 동문은 베트남 미래비전사업 총괄추진위원장 자격으로 현지 고위 당국자들과 협의차 12월 1일~5일 하노이로 출장을 다녀왔 다. 우리나라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인 베트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외교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중장기 개발협력 정책지원 사업인 이번 프로젝트 에는 양국 고위급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권오준 20회_ 포스코 회장인 동문은 10월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집행위원회는 협회 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임기 3년에 위원은 15 명이다. 김종훈 20회_ 한미글로벌 회장인 동문은 12월 2일 세종대학교 창업과 기업가 정신 특강 에서 창업, 시련과 좌절, 그리고 도전 을 주제로 특강 을 했다. 또 12월 10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겨울호

9 CEO특강 에서도 같은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주진 23회_ 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이 10월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65차 토론토 국제우 주대회에서국제우주연맹(IAF)부회장으로 당선됐 다. 국제우주대회는 70여개 국가에서 우주개발 관련 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 3,000여 명이 참 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곽재원 25회_전 중앙일보 과학기술 대기자가 제4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으로 11월 20일 취임했다. 서울공대와 동 대학원(금속주조공학 전공)을 거 쳐 동경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중앙일보 동경특파원과 경제부국장, 경제연구소장, 중앙 종합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과학기술 정책개 발에 힘써 왔다. 김옥자 25회_ 현재 서울상경초등학교 교장인 동문은 서울 초등 여자 교장단 협의회 회장 및 전국 초등 여자교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2 년 동안 초등 교육의 수장 역할을 하게 됐다. 김옥찬 27회_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이 지난 1 월 29일 서울보증보험회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행사 전시 개업 김재임 8회_ 10월 27일~11월 15일까지 춘천 시 후평동 YMCA 오르갤러리에서, 11월 17일 ~12월 4일까지 강촌 아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변주선 12회_ 의료법인 다나의료재단 구로성모 병원 이사장인 동문은 10월 31일 병원을 구로 다나병원 으로 리모델링하고 개원했다. 이효정 30회_작년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매장 오픈에 이어 오는 12월 23일에 동부산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노스페이스 매장을 그랜드 오 픈한다. 황정희 33회_ 몸살림 대표인 동문이 12월 20일 은평 뉴타운내 몸살림원에서 치유사례 발표 및 실기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진혁 27회_ 10월 14일 금오공과대학 인성특 강에서 창의적 셀프 리더십 이라는 주제의 강의 와, 10월 15일에는 동대학 취업준비생을 위한 2014년 하반기 입시전략 및 입사서류 작성법 을 강의했다. 원영신 27회_ 한국여성체육학회장이며 연세대 교수인 원동문이 9월 26일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연회장에서 한국여성체육 60주년, 성장과 미 래 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승구 29회_ 30여 년 동안 동화학원에서 수학 교사, 교감으로서 봉직해 온 이동문이 지난 9월 남양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동화고등학교 4대 교 장으로 취임했다. 한명호 30회_ 전 LG하우시스 초대 대표이사였 으며 교수로 재직중인 한 동문이 지난 9월 한화 L&C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미영 31회_ (주)칸트 대표이사로 11월에 취임 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종설 3회 2014년 10월 17일 별세 이명숙 4회 2014년 9월 25일 별세 김영호 8회 2014년 10월 17일 별세 이석재 19회 2014년 10월 27일 별세 박경진 22회 2014년 9월 18일 별세 최춘석 22회 2014년 12월 1일 별세 신병철 23회 2014년 11월 5일 별세 이남숙 27회 2014년 11월 10일 별세 김재열 41회 2014년 10월 12일 별세 29회 동창회에서는 총동창회에 노트북(윈도우 8, 4GB 메모리)을 기증했다. 그동안 노트북을 활용한 설명 회를 하고자 할 시, 노트북을 따로 준비하거나, 총동창 회 사무실 구형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 었다. 동문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09

10 인터뷰 2014 자랑스런 부고인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부고에서 배웠다 부고의 교훈, 은사 친구들은 : 내 인생의 지침 김종량 동문은 작년에 시카고 근교 시니어하우스를 방문하 여 치매 노인 한 분을 뵙고 왔다. 가 봐야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발길을 향했다. 시카고에 사는 친우 고대근의 모친이다. 대근이는 중고등학교를 동고동락했던 친구, 옆자리 짝꿍도 오래했어요. 미국에 이민 가서 성공했지요. 대근이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모릅니다. 일 나가실 때 면 아랫목에 외아들 밥 사발을 넣어 두셨는데, 우리 둘이 나 눠먹고 그랬지요. 종량아 하고 한번 불러주시면 얼마나 좋을 까 싶었어요 김종량 동문은 부속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성 장했다. 그래서 나는 뼈 속까지 사대부속 이요, 내가 정말 알 아야 할 모든 것은 부고에서 배웠다 는 말을 자주 한다. 자랑스런 부고인상 외에도 최근에 자랑스런 한국인상(한국 언론인연합회), 자랑스러운 동문상(미국 콜럼비아대학)을 연달 아 수상했다. 하지만 그가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상이 바 로 이번에 부고에서 주는 상이라고 한다. 국가훈장도 받고 그랬지만 모교에서 주는 이번 상이 가슴 저릴 만큼 기쁩니다. 소년 시절 삶의 지표를 세우게 했던 부고 의 가르침이 없었다면 제가 이런 영광된 삶을 누릴 수 없었을 겁니다. 그는 올바른 사람, 튼튼한 사람, 쓸모 있는 사람, 따뜻한 사 람, 끝을 맺는 사람이 되자는 다섯 가지 지침을 차례차례 손 꼽으며 이처럼 소박하며 실천적인 교훈이 어디 있겠는가 되 묻는다. 교훈이 가르치는 대로 허세가 없고 관념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삶 이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태도요, 교육이념 이었다고 밝힌다. 알려진 대로, 김종량 동문은 교육자, 교육학자이다. 뼈 속까 지 사대 부속 인으로서 교육의 기초를 잡은 후, 연세대에서 교 육학을 시작하여 콜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선친인 김연준 박사가 세운 한양학원에서 1993년부터 8년간 총장직 을 수행했다. 한양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국가를 위한 모 범적 집단으로 성장하는 것, 국내에서 경쟁하는 대학이 아니 라 세계와 겨루는 인재를 배출하겠다 는 것이 그의 염원이라 고 한다. 그가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을 때 한양대 교 수 평의회와 총동창회, 노조까지 결사적으로 반대했던 일화는 아직도 대학가의 전설이다. 김종량 이사장의 업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국제인권옹 호 한국연맹 회장으로서의 활동, 종교활동, 그리고 대학스포 츠 발전에 대한 지원이다. UN인권 이사회 산하의 비정부기구(NGO)로서 납북어부 귀환운동이나 국제간 분쟁 시에는 뉴욕 본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 라고 한다. 그가 이 단체에 애착을 갖고 있는 이유는 선친이 하시던 일 이기 때문이다. 1953년 발족 하여, 김연준 박사가 2대 회장이 되었고 김 동문이 3대 회장 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화해, 고발, 소송지원, 무료 변론 등 상담건수가 10만 건이 넘는다. 한양대 법대와 인권 관련 실무 연수 협정을 맺어 인권 약자들을 돕고 있다. 선친이 맡아 할 때만 해도 세계에서 한국인의 인권이 매우 취약할 때였어요. 세계인권연합회에서 압력도 많이 들어왔는 데 우리가 그걸 방어하는 역할을 많이 했어요. 샌드위치 신세 였다고나 할까요? 꼭 저희 때문은 아니지만, 지금 한국인의 인 권의식은 세계적인 수준 아닙니까? 이 밖에도 발행부수 3만의 기독교신문을 이끌고 있으며, 한 겨울호

11 국대학 스포츠 위원장을 17년간이나 맡아 하고 있다. 160국 가가 참여하는 세계대학스포츠연맹의 집행위원이기도 하다. 동창회에 기여한 바도 크다. 20회 회장직을 무려 12년간 (1991년~2002년)이나 맡아 함으로써 20회의 결속력을 단단 하게 다졌다. 노래도 잘하고 성품도 유쾌하고 여러 모로 우 리 기수 동기들 챙기는데 모자람이 없었죠. 모임이 파하고 난 뒤에 남아 쓰레기 치우며 뒷정리하는 모습도 여러 번 보았어 요. 20회가 다방면으로 뭉치며 우애 있게 지내는 데는 그의 초기 노력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할 수 있죠 라며 한 여성동기 는 자랑스러워한다. 2011년에는 모교 氣 살리기 운동에 진력, 2억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아 기탁했다. 이중에서 김종량 동문은 2천만 원 을 내놓았다. 다른 명문 고교에 비해 우리 부고가 자금 조성 면에서 빈약한 편입니다. 모교가 발전하려면 적기에 필요한 지 원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번에 종잣돈을 겨우 마련한 셈 이라 며 남의 주머니에서 돈을 나오게 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고 웃어 보인다. 중요한 건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겠지요. 모금액을 더 키우는 게 제 꿈입니다 그는 모금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동문들을 일일이 만 나 취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부고 이기성 교장 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 를 듣게 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고 한다. 자꾸 만나게 함으로써 동문들이 학교사정을 이해하 게 되는 것 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것이다. 발전기금으로 가 장 먼저 착수한 일이 우수교사 해외연수. 해마다 6명씩 선발 하여 1인당 1백25만 원씩 경비를 대주고 있다. 그는 서울대가 법인화되는 과정에서 부고를 귀속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입법과정에서 친한 친구 인 오연천 전 서울 대 총장의 결심 을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하지만 그는 부고의 앞날에 대해 냉정하리만큼 현실 적인 판단을 한다. 부설과 부속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명문사학이 되거나 과 거 천하부고의 명성을 되찾는 것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교사 들도 공무원이 아니라 서울대라는 법인의 직원이 되었어요. 서 울대가 부고에 대한 관심이 결여되어있는 것도 걱정스러운 일 입니다. 서울대 법인 이사회가 얼마만큼 부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만큼 투자할지에 부고의 명운이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의 부고 시절 추억의 가장 큰 장면은 고3때, 을지로 캠퍼 스에서 청량리로 이사 가던 일이다. 먼지와 거미줄 투성이의 교실을 닦고 조이고, 왁스 걸레질했다. 하필이면 학기 중에 이전을 했습니다. 졸업이나 시키고 하 던지, 방학 중에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수요자 편의를 무시한 행정위주의 발상이었는데, 요새 학부모나 학생들이라면 가만 있지 않았겠지요? 졸업식 직전 에 두발 검사를 하여 바리깡으 로 머리를 밀던 선생님들의 모습도 떠오른다고 한다. 졸업은 시작이다. 긴장을 늦추지 말라, 뭐 그런 가르침이었겠지요? 거듭 되물으며 웃는 모습이 과연 유쾌 하기만 하다. 김현숙 27회 편집위원장 국가 훈장보다 소중한 상 : 한양대 이사장실에서 인터뷰하는 김종량 동문의 모습. 오른쪽은 김현숙 동창회보 편집위원장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11

12 인터뷰 김윤종 신임 동창회장 인자요산 ( 仁 者 樂 山 ) 희망을 쏘다 결집력 있는 동창회 : 김윤종회장은 기별, 지회모임을 최대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고산악회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높여 산과 같은 강한 의지와 부고 사랑의 열정을 품은 총 동창회 수석 부회장 김윤종(16회), 2014년 정기총회에 서 제 24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서울대 학교 약학과, 목포대 박사, 한국산악회 부회장, 마성상 사 대표 등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의적 사고를 보인 부 고인이다. 평소 그의 좌우명 매사에 성실하자 처럼 동 문 서로간의 인격을 존중하여 격의 없이 다가갈 수 있 는 동창회를 꿈꾼다. 1946년 개교 이래 66회 졸업생(누 적 25,404명)을 배출한 천하부고의 수장으로서, 포부 를 들어본다. 먼저 총동창회장 선임에 축하드리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역대 회장들께서 잘 다져 놓은 기반위에 좀 더 발전적 인 동창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중압감에 마음이 가볍 지는 않습니다. 8대 산악회장 및 총 동문 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동창회 부회장도 여러 번 했으나 그렇게 내세울 것은 없습니다. 다만 산악회장으로서 때마침 불어 온 아이티 기법을 활용해 웹사이트 현대화, 산행참가예약/보험가 입제도 확립했고, 산행구호제정, 귀가 차내에서의 음주 자제, 1박2일간 임원워크숍을 통한 임원들에 대한 등산 기초교육, 산 노래 배우기, 팀워크 및 산악회 발전을 위 한 각종 아이디어 개발에 노력했지요. 우리나라 고등학 교로서 유례를 찾기 힘든 선농산악 을 개교 60주년기념 으로 발간했습니다. 선농산악 은 총동산악회의 역사와 겨울호

13 칠순을 맞은 올해도 김회장은 인수봉을 무난히 등정한 알아주는 산악인이다, 활동상황, 모교출신 유명산악인 인터뷰, 기별산악회 소 개 등을 소개했는데 동문들과 외부 산악인들에게 부고 산악회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통령상 표창을 받은 기업인 동창회장으로서의 포부 및 그동안의 주요 경력과 현재 하시는 일? 한마디로 후배들을 포함하여 좀 더 결집력이 있는 동 창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임기 2년 동안 개교 70년사 발간도 생각해야 하고, 기 별 및 소집단 모임(예: 산악회, 기우회 등)에 가능한 한 많은 후배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생각입니다. 저는 한 미제약/한국바이엘약품 영업담당, 1980년 마성상사 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대표이사로 있습니다. 이 회사는 제약 및 수의약품업계에 관한 수출입 및 도매업을 주로 하는 국내외 기업간거래(B2B) 회사입니다. 또한 우리나 라의 제약업계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영자월간지도 공동 창간하여 발행인/편집인을 역임한 바도 있습니다. 서울 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약사였지만 해외업무가 많다 보니 무역 및 경영적인 측면의 공부가 필요해서, 고려대 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 경영대학원 수료, 그 후 60살에 국립목포대학교 대학원 무역학협동과정 박사학위를 땄습니다. 개인사로 들어가 최근 경사가 겹쳤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에 관한 말씀을? 최근 대통령표창은 저희회사가 업계에 공헌한 것 을 기념하여 제가 받은 것이고, 이전에도 국무총리 상 (2007년 무역의 날), 산업자원부 장관 상(1992년)을 받 은 적이 있습니다. 1991년 헝가리정부로부터 상훈을 받는 영예도 있었습니다. 칠순기념 인수봉등반은 (사)한국산악회에서 제 칠순 을 맞아 지난 6월에 회원 80여 명이 코스를 달리하여 인수봉 등정을 일제히 하여 정상에서 생일 케이크를 자 르고, 내려와서 다 같이 한잔하는 소박한 잔치가 있었 지요. 전문적 산 꾼들이 베풀어 준 자리여서 특히 보람 을 느낍니다. 신임회장은 동서 개방 시 공산권무역을 최초로 시작 하여 제약업계에 신제품 및 원료합성 노하우 다수를 국 내 제약업계에 소개함으로써 업계 선진화에 일익을 담 당했으며, 외국회사와 국내제약사들 간의 기술제휴를 맺게 하여 선진 기술 국산화에 큰 역할을 한 증인이다. 7년 반 동안 아일랜드정부 명예상무관, 한국수입업협회 전산연구소 소장 및 해외담당 부회장, 한국의약품수출 협회 부회장, 한국산악회 부회장을 현재까지 6년을 맡 으면서, 한국산악계의 위상을 높게 올리는 성실함과 탁 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인터뷰 내내 논어의 인자요산( 仁 者 樂 山 ) 이 맴돌았다. 산을 좋아하는 자는 어질고 고요함을 좋아하며 의리를 중시하며 몸가짐이 진중하고 심덕이 두텁다고 한다. 향후 모든 동문들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모두 행복해질 것을 기대해 본다. 김진혁 27회 kimjinhyuk@naver.com 인수봉 정상에서 : 맨 오른쪽이 김윤종 회장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13

14 현장취재 종암동 교사 신축 및 자율학교 전환 개교 이후 최대의 마스터 플랜 솔밭은 살리고, 체육관은 못 짓고 : 2017년 완공 예정인 종암동 캠퍼스의 기본 건축안(미정) 올해 66회 졸업생을 배출한 모교는 지금 교사신축 과 자율학교 전환 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수행중이다. 서울대 법인화라는 대변 화 속에서 학교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도 일신하는 것이다. 종암동 교사 신축의 총액 규모는 2백80억 원, 기자재 비용은 60 억 원으로 모두 3백40억 원의 대공사이다. 대지 면적은 1만 9천평 (62,952제곱미터), 건축면적은 4천4백 평이다. 12월 22일 설계 공 모작 10개 작 중에서 당선작을 뽑게 되면 2015년 시공업자를 결정 하고 그 해 연말에 착공, 2017년에 새 교사가 완공된다. 현재의 종암동 교사는 1971년에 가건물을 지어 2009년에 리모 델링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교실이 태부족하여 수준별 수업도 못하고 있으며, 체육관(강당)과 식당도 없는 형편이다. 지난 12월 10일 총동창회 정기총회 겸 송년회에서 이기성 교장 은 최근 부고 6회 권영덕 동문이 3억2천만 원을 기탁해 주셨다. 모교 사랑 가득한 동문들께 늘 감사한다 는 인사말과 함께 교사 신축의 전개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현재 확보한 2백 80억 원을 가지고는 체육관을 지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체육관까지 모두 지으려면 약 6백평이 더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60억 정도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서울대의 추가 지원이나 동문들의 출연을 희망하고 있다 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부고가 명실상부한 연구, 시범, 실험학교가 되기 위 해서는 선발권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2015년에는 자율학교 신 청을 하려고 한다 고 발표하여 총회에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서울대 사대의 교육안을 실험하고 시험하여 공교육 수업모델 을 만들려면 선발된 학생을 데리고 선진형 교과교실에서 모든 커 리큘럼이 진행되어야하므로 교사신축과 자율학교전환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 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현재 24학급에서 36~39학급으로 증설하여 학급당 학생 수를 대폭 줄여야 자율학교로서의 각종 연구수업이 가능할 것이다. 현 재 학급당 학생수인 43명을 2017년에는 25명으로 감소시킨다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이다. 아직 설계안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신축교사의 큰 그림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암동 교사의 솔밭, 운동장은 건드리지 않고 보존한다. 둘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며, 부설학교 캠퍼스의 위상에 걸 맞는, 학교 건축물의 모델이 된다. 셋째, 40년 지나면 폐기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2~3백 년을 유 지하는 내구성 있는 건물이 되어야 한다. 한가람고등학교와 청라달튼 외국인학교의 교사를 신축하는 일 을 진두지휘한 바 있는 이옥식 동문(28회. 청라달튼 외국인학교 이 사장)은 공사를 총지휘하는 서울대 시설과와 긴밀히 교감하여, 부 고에서 원하는 건축물을 만들어야 한다 며 현재 건물신축 시방서 나 설계도면을 자세히 보면 보완할 여지가 꽤 있다 고 지적한다. 한편, 법인화 이후 두 번째 교사 채용도 진행 중이다. 수업시연 과 심층면접 등 3차의 전형을 거쳐 1월 12일 최종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김현숙 27회 편집위원장 stella1957@naver.com 겨울호

15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15

16 화보 39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사진 조용식(35회) 공로장 수상자 동창회기를 전달 받는 신임동창회장 감사장 수상자 감사장 수상자 모범교사 표창 골프대회 단체사진 메달리스트인 박세환 30회 동문에게 시상하는 정진구 청구회장 단체우승을 차지한 27회 동문들 이규용 23회, 신현태 5회, 허수창 회장, 이만구 15회 동문(좌부터) 겨울호

17 39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16회 동문들 자랑스런 부고인상 수상 김정옥 18회 동문의 태평무공연 임호순22회 동문이 이끄는 샬롬 앙상블 신임감사 조대영17회( 右 )동문과 김종규 20회 동문 동창회장배 바둑대회 수담을 즐기는 동문들 단체 우승한 20회에 트로피를 건네주고있다. 1조우승자 오목 수상자와 함께한 허수창회장 긴박감이 흐르는 여자오목대회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17

18 화보 동문음악축제 선농 합창단 공연모습 26회 참소리 합창단의 공연모습 플룻연주하는 최영숙 8회( 左 ), 임호순 22회 동문 연합 합창단 공연모습 오카리나 연주하는 현영 16회 동문 시밀레 합창단 공연모습 교가제창 선농가족체육대회 이어달리기에서 우승하는 42회 동문 오전에 축구로 몸푸는 동문들 동문자녀들의 이어달리기 내년도 주최기수인 43회 목호찬 회장이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훌라후프게임하는 동문자녀들 겨울호

19 만화

20 임원회비 및 연회비 납부자 명단 ~ 임원회비 회장회비 (200만원) 허수창(14회) 부회장회비 (100만원) 김윤종(16회), 김종숙(16회), 임성란(18회), 이규성(19회) 이종문(22회), 문재숙(23회), 이효정(30회) 감사회비 (40만원) 채영세(15회) 기별회장회비 (40만원) 임동호( 7회), 김석성( 8회), 조동암( 9회), 이석형(10회) 신승애(11회), 황원섭(12회), 변영일(13회), 정선자(14회) 채영세(15회), 권진세(16회), 이병석(17회), 이석재(19회) 구관서(20회), 김억조(21회), 정윤용(23회), 유성수(25회) 장덕상(30회), 배병철(32회), 김창현(35회), 정순철/홍지숙(36회) 김충우(41회) 상임이사회비 (40만원) 김정환( 5회), 김충한( 7회), 권재혁( 9회), 신혜숙(11회) 김명자(14회), 이덕연(18회), 길병위(19회), 한희승(20회) 이정우(23회) 이강년(25회), 이성철(36회) 이사회비 (20만원) 김영숙( 7회), 송태진( 7회), 김규환( 9회), 이우영(10회) 전창일(10회), 문광순(12회), 김용언(13회), 변정선(14회) 황혜선(14회), 연향흠(15회), 이정복(15회), 정명자(15회) 진근찬(16회), 김혜령(17회), 이병림(17회), 정인숙(17회) 유재희(18회), 장구하(18회), 전화숙(18회), 조동란(18회) 김동진(19회), 이경옥(19회), 임재봉(19회), 강은자(20회) 권오준(20회), 김명희(20회), 맹윤호(20회), 박찬범(20회) 송선실(20회), 오삼숙(20회), 윤금호(20회), 이기상(20회) 이병달(20회), 강신한(21회), 김애수(21회), 김미화(21회) 오원석(21회), 김영준(21회), 김혜경(21회), 박경진(22회) 표정자(22회), 김영희(23회), 김유화(23회), 김윤환(23회) 문인화(23회), 박상욱(23회), 정혜용(23회), 김인성(24회) 한정화(24회), 권경임(25회), 노규형(25회), 부경숙(25회) 이 숙(25회), 한영순(25회), 김미라(26회), 정정이(26회) 김진구(27회), 이경희(27회), 이용우(27회), 최병기(29회) 서중원(31회), 김영준(32회) 기별분담금 50만원 : 11회, 12회, 34회, 36회, 39회, 41회 100만원 : 14회, 15회, 16회, 16왕, 17회, 18회, 19회, 20회 21회, 22회, 23회, 24회, 25회, 26회, 29회, 30회 32회 연회비 1회 : 김선주, 김성진, 오윤용, 윤이동 (4명) 2회 : 권혁문, 김여순, 김정원, 김종희, 남상선, 박효선, 심윤섭 유병무, 유시종, 윤경의, 이옥경, 정헌태, 최병옥 (13명) 3회 : 고병록, 김귀준, 김농주, 김명자, 김영이, 김현숙, 김효숙 나영수, 박종희, 백남수, 안온신, 이양호, 이진영, 이해순 정용자, 조동원, 조성환, 홍종설 (18명) 4회 : 공주열, 김상익, 김영순, 김인수, 김인숙, 김정자, 김탁일 김태희 김한진, 민병은, 서재권, 손종극, 유지한, 윤기호 이순경, 이정옥, 정득상, 정영호, 정주영, 조한영, 최계숙 최정숙, 최희주, 한원호, 홍용균 (25명) 5회 : 고은희, 김규배, 김선양, 김태훈, 나금순, 박복출, 박세춘 신국재, 신현태, 안양찬, 유재범, 이상덕, 이원택, 이재순 이진복, 이해영, 임공빈, 조영숙 (18명) 6회 : 고재경, 김금자, 김명국, 김옥산, 김진옥, 박순자, 박정숙 박종오, 성정윤, 안인선, 안정원, 오금석, 오장환, 유송자 유인숙, 윤석연, 윤정희, 이순원, 이영숙, 이재분, 이종섭 이종열, 이필순, 이호관, 이호영, 임영숙, 임은경, 장성실 전인주, 조진호, 최수옥, 한창숙, 현갑주, 홍성일 (34명) 겨울호

21 7회 : 고영임, 김영선, 김영숙, 김 혁, 노순주, 목요상, 민병채 박명숙, 박성호, 박태권, 백진갑, 변종서, 선인성, 손영애 손완주, 손필영, 송태진, 심영보, 안정순, 유방환, 유영자 윤승태, 윤애식, 이계승, 이병국, 이병애, 이봉주, 이용분 이인호, 이재원, 이창인, 장기팔, 장동춘, 정건식, 정극수 정숙경, 정장호, 조성환, 주영숙 (39명) 8회 : 강병연, 구자흥, 권오윤, 김기열, 김기진, 김석성, 김애린 김영적, 김응덕, 김의재, 김인애, 김진억, 박인숙, 박희옥 서광하, 우종삼, 원군선, 유준영, 윤춘영, 이묘범, 이영자 이옥근, 이재현, 이창배, 이현영, 이현태, 장동재, 장항경 조병오, 조영태,최명배, 홍순자 (32명) 9회 : 고화영, 곽준기, 권오학, 권재혁, 김규환, 김동연, 김락배 김승진, 김영원, 김우식, 김의나, 김정일, 김정진, 김철수 김태환, 박혜자, 변금진, 손경해, 신승일, 안대찬, 안장훈 양현순, 염정자, 오명옥, 유재천, 이기준, 이명숙, 이숙경 이 영, 이영희, 이웅순, 이을섬, 이장곤, 이현순, 전수영 전정화, 정수진, 조영옥, 최성열, 허영옥, 황광자 (41명) 10회 : 권혁춘, 김덕희, 김민자, 김서환, 김연기, 김재탁 김정숙, 김주영, 김준화, 김중한, 김진호, 김철규 김태무, 김현순, 김효정, 민경선, 박귀희, 박인재 박임성, 서군자, 손난주, 신범식, 심재광, 염준세 오현근, 원제혁, 유경순, 유초자, 윤덕우, 이규식 이규진, 이남주, 이병재, 이선형, 이선호, 이순규 이신영, 이윤주, 이종구, 이종무,이준호, 이창배 이해봉, 장병용, 전성희, 정일자, 조정호, 진명식 최권용, 최중서, 한강자, 한규섭, 한은희, 황인수 (54명) 11회 : 강신종, 강창효, 고용복, 권오경, 김경동, 김명렬 김성중, 김신옥, 김영송, 김영은, 김영자, 김 인 김정기, 김종수, 김항렬, 노성익, 류간성, 류재호 민완기, 박성하, 박옥순, 박정명, 박창옥, 박행남 박희서, 사종식, 신승애, 신혜숙, 심영자, 양단석 엄창섭, 오세윤, 우영임, 유성삼, 윤여순, 윤정철 이계철, 이문구, 이민섭, 이연섭, 이의일, 이인숙 이정교, 이정란, 이청자, 이황원, 전정혜, 정수길 정영자, 정지우, 정태환, 정화자, 조혜옥, 최부원 최삼수, 최평수, 피세영, 한순자, 현정자, 홍승표 황청정 (61명) 12회 : 고국남, 공상욱, 구양언, 금승호, 김순희, 김영철 김정수, 김철회, 김학임, 김희춘, 노성언, 민수광 박수일, 박연용, 박영자, 박혜숙, 배정길, 서흥석 석은옥, 송영욱, 안진자, 여상철, 오세기, 오세헌 원병희, 이문영, 이영배, 이영자, 이영훈, 이재현 이창대, 이희자, 임영자, 정경숙, 정광호, 정의철 정 철, 조춘제, 조혜자, 최양일, 최영배, 호문익 황원섭 (43명) 13회 : 강대준, 강 용, 곽정선, 권금자, 김봉환, 김영일 김영훈, 김용언, 김의섭, 김인자, 김정혜, 김춘심 나길웅, 문혜자, 박성학, 박영범, 박준수, 박홍서 배기풍, 배명식, 백효휘, 변영일, 손 근, 손문익 우영남, 원관희, 원춘자, 윤상열, 이기재, 이병옥 이석호, 이순자, 이원호, 이의돈, 이정순, 이학구 이해민, 인형무, 장순주, 전 관, 정명복, 정복영 정성자, 정용우, 조한익, 조희연, 주청암, 최규순 최문자, 한용옥, 홍경자 (51명) 14회 : 강숙자, 고문자, 금정호, 김광자, 김동호, 김명자 김성자, 김양자, 김용찬, 김인숙, 김진우, 당병준 마영자, 박달현, 박석종, 박인순, 박해영, 박현옥 방수자, 백태진, 변정선, 서정숙, 성경모, 송기범 송선희, 안양훈, 엄숙자, 오수자, 오영환, 윤덕중 이건우, 이광재, 이규종, 이대경, 이승모, 이창흥 전문자, 정선자, 정수웅, 정순화, 조경자, 조완숙 조중하, 채혜자, 최철견, 최호석, 하민영, 한태규 홍창용, 황혜선 (50명) 15회 : 강치순, 권태완, 김경애, 김경자, 김성식, 김수자 김승춘, 김영갑, 김정식, 김종결, 김홍중, 박기용 박순영, 방효일, 배정지, 백정현, 손용구, 송규섭 안신일, 연향흠, 오재돈, 윤미혜, 윤병걸, 이경옥 이부자, 이용이, 이일훈, 이정복, 이태경, 장규식 전건영, 정동진, 정두경, 정명자, 정선영, 조종만 진창수, 채영세, 최동신, 최원명, 편정명, 허정강 황동규 (43명) 16회 : 강인자, 고평자, 김경욱, 김군승, 김두경, 김병만 김승수, 김영애, 김영종, 김인영, 김정차, 김종건 김종숙, 김진국, 김화자, 나경석, 나태균, 류진희 맹혜열, 박수일, 박영순, 박정숙, 박정애, 박태근 백상기, 변장부, 신해순, 신홍식, 심춘자, 오동신 오학래, 우무일, 원경희, 유정숙, 유태욱, 이경우 이명화, 이석영, 이정자, 이정희, 이종건, 이진구 정건일, 정영숙, 정진구, 정채영, 진근찬, 채명희 최인상, 최태호, 허옥희, 황병선, 황정환 (53명) 17회 : 강신호, 강영식, 강창길, 경의영, 고정숙, 권유중 김동우, 김명자, 김백균, 김성인, 김성호, 김영택 김영화, 김영희, 김옥례, 김장환, 김정희, 김종애 김종철, 김홍기, 남기영, 노창무, 문인옥, 문정자 박군자, 박정규, 박충자, 박해우, 백일성, 성기학 송병길, 송영수, 신길승, 신진우, 심상훈, 엄영섭 오동건, 오성심, 오성환, 오영숙, 유기동, 유진방 유창종, 윤현모, 이광성, 이근수, 이금주, 이문연 이병한, 이성애, 이옥자, 이윤경, 이인애, 이정숙 이화연, 이효은, 이희림, 임재홍, 임정엽, 장병우 장정수, 정명애, 정 선, 정인숙, 조보연, 조제형 조주오, 채경희, 채희자, 최석찬, 최성철, 최승우 최정섭, 한순희, 홍완숙, 황광익, 황승희 (77명) 18회 : 강사윤, 강순자, 고명자, 고숭옥, 고창숙, 곽정주 권복순, 권오성, 김경임, 김경희, 김경희, 김근호 김기복, 김기연, 김동관, 김두성, 김상순, 김선용 김성환, 김순애, 김영애, 김영철, 김오중, 김옥숙 김요한, 김용배, 김정숙, 김정순, 김정옥, 김종락 김주한, 김철수, 김춘영, 김태두, 김현성, 김현숙 김형수, 김혜자, 류현상, 민병인, 민송자, 박운용 박의명, 박현채, 박희복, 백순실, 변진식, 석인숙 성기정, 손경희, 송남영, 심건섭, 심형구, 안동영 오문숙, 오종협, 용선식, 유경옥, 유경자, 유재희 윤정희, 윤제철, 이경옥, 이광렬, 이덕연, 이동욱 이동환, 이두원, 이명섭, 이문규, 이상조, 이성환 이승칠, 이영회, 이옥자, 이재임, 이춘성, 이현주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21

22 임원회비 및 연회비 납부자 명단 이화봉, 임호명, 장광준, 장구하, 장귀남, 장순옥 장정숙, 장진길, 전동수, 전세욱, 전양금, 전현숙 전화숙, 정강현, 정순덕, 정영근, 정택주, 조성완 조영도, 조창래, 조항윤, 지영준, 진영윤, 채영희 최부자, 최영자, 최영혁, 최일훈, 최정민, 표천근, 한지연, 함소남, 홍영애, 홍정순, 황규철, 황병조 (114명) 19회 : 권경순, 김동형, 김명기, 김명복, 김성배, 김윤걸 김정희, 김중현, 김택환, 남해온, 박정숙, 박종국 박찬용, 박현숙, 변원일, 서지영, 손향원, 송원기 신동국, 신태건, 오증근, 유옥자, 윤웅열, 이미춘 이상분, 이석재, 이승일, 이욱용, 이원강, 이재성 이재희, 이지영, 임재봉, 장동원, 장혜경, 정영애 정지영, 최용장, 한문희, 현영욱 호기영, 황석영 (42명) 20회 : 강석완, 강익순, 강진경, 고승범, 구관서, 권안식 권오준, 권형준, 김경오, 김기성, 김기순, 김동숙 김명희, 김상현, 김영순, 김영식, 김영옥, 김옥련 김옥희, 김용민, 김 인, 김종만, 김종훈, 김진분 김춘동, 김향숙, 김현수, 남기윤, 민성남, 박동욱 박상연, 박수향, 박영순, 박정숙, 박준구, 박찬옥 박충남, 박현택, 성철중, 손선근, 송리라, 송재영 신은승, 양균석, 염공섭, 오삼숙, 윤금호, 윤기숙 윤두중, 이경선, 이상린, 이상영, 이석호, 이성규 이숙범, 이종오, 이찬형, 임광수, 임규도, 임희규 정기준, 정은희, 정주식, 조남철, 조문행, 조상근 조순희, 조영익, 주동선, 차성은, 채성준, 최수경 최채경, 최행나, 한규현, 한희숙, 홍성혁, 황인규 (78명) 21회 : 강권철, 강정희, 김미화, 김애수, 김여영, 김영수 김용빈, 김원근, 김해진, 김효경, 박수영, 박종만 송보호, 안양균, 오구영, 오부근, 원용국, 유달준 유성무, 유 탁, 윤기정, 이공욱, 이명희, 이봉존 이서항, 이인숙, 이재현, 이종인, 이지수, 이창걸 임재복, 전제녀, 조석순, 조성교, 지윤업, 차현덕 팽경애, 무기명 (38명) 22회 : 강상구, 강인숙, 고석현, 권영철, 김성순, 김숙정 김연숙, 김의식, 김인걸, 김진영, 김천일, 김태식 김화자, 남윤순, 류명재, 문창숙, 민병태, 박정례 박정희, 설승섭, 손난수, 손석완, 신인섭, 심영보 양선혜, 이규호, 이동규, 이명득, 이수태, 이승하 이용금, 이원규, 이의상, 이종문, 이종성, 이종일 이주명, 이창순, 이홍숙, 이홍자, 이화숙, 임호순 정윤정, 정인준, 정진대, 정찬희, 채순기, 최덕철 최도성, 최병숙, 표정자, 한순일, 한승훈, 한준희 허무정 (55명) 23회 : 강광호, 권옥귀, 김순호, 김태흥, 김하준, 맹형열 문순자, 문인화, 민경호, 배환기, 서순경, 신인용 오광봉, 유 라, 유왕명, 유종선, 윤명자, 윤성탁 이덕임, 이명자, 이석하, 이안기, 이정우, 이주진 이학규, 이현식, 정재희, 정태영, 최경진 (29명) 24회 : 강영숙, 강준원, 구본현, 김경애 김기황,, 김명한 김창래, 김화윤, 류병일, 문상영, 박명숙, 박성영 박승순, 박정은, 선성규, 유병옥, 유순옥, 이기찬 이성범, 이인숙, 이인유, 정경훈, 조규식, 최명원 최영귀, 최준표, 한주숙, 허동욱 (28명) 25회 : 강윤창, 강태숙, 권경임, 김동성, 김보옥, 김인호 김정건, 김종만, 김주묵, 김창동, 김태영, 노규형 배원종, 변진호, 신동진, 신영자, 안희태, 양일승 우순옥, 우제령, 이성일, 이수자, 이영규, 이영무 이영수, 이완규, 이원호, 이종렬, 이준원, 이형권, 이 훈, 임용택, 임우성, 임흥선, 조순자, 조재옥 조현주, 최일현, 한영순, 홍성태, 황건중 (41명) 26회 : 권금옥, 권오용, 김명희, 김문성, 김우정, 김원일 김은미, 김정환, 김종욱, 김종희, 김태영, 김학운 변순영, 신미자, 신용경, 연인자, 오영준, 유양순 이문철, 이성연, 이정희, 이진형, 전성덕, 지승룡 차경호, 현숙희 (26명) 27회 : 김명숙, 남궁효, 심상인, 안정애, 원영신, 이근혁 이달상, 이용우, 이 혁, 임용빈, 전영애, 정세교 한현우, 황선주 (14명) 28회 : 김동규, 김동환, 김영애, 김윤정, 김재숙, 김종철 김혜경, 민동준, 민병완, 박승숙, 손경만, 송예빈 연기석, 유재영, 윤성택, 이영호, 이영희, 이운복 이은종, 이정복, 장혜숙, 정성호, 조석현, 조영수 지명숙, 채동훈, 최해천, 현운옥 (28명) 29회 : 고광덕, 곽재엽, 김승택, 김종춘, 김판규, 안영실 이강순, 이부영, 이정준, 이화주, 전태범, 정병덕 하은주, 허석자, 현승억 (15명) 30회 : 김영춘, 김정훈, 김학승, 박귀희, 박소애, 박재웅 박헌희, 손승이, 신동미, 신재현, 양정임, 유종식 이병국, 이인영, 장덕상, 장동권, 장영석, 최창동 (18명) 31회 : 김문규, 서중원, 이근준, 이영일, 임형기, 임혜진 정권천, 정시현, 조창식, 최애란, 황기복, 황달연 (12명) 32회 : 김영진, 김옥희, 김일붕, 김정애, 김희정, 나기훈 박동기, 박무선, 배병철, 성대중, 안성진, 이인행 이희구, 임도선, 임영희, 주성택, 최경환, 최흥병 (18명) 33회 : 김명희, 김미혜, 김영례, 김효종, 김희권, 윤현숙 이희동, 주철림, 지동회, 지헌호 (10명) 34회 : 강구창, 김미미, 이원중, 정연석, 정정화, 최선주 (6명) 35회 : 김옥란, 김 찬, 김창현, 이두섭, 이정호, 전중구 (6명) 36회 : 박기로, 배병일, 윤종서, 정순철, 홍성표, 홍지숙 (6명) 37회 : 김영대, 박광연, 박홍진, 오현주, 윤영선, 이선경 이형조, 정철우, 한경혜, 한대영 (10명) 38회 : 박태상, 오인환 (2명) 39회 : 이병엽, 이상조, 조진태, 최선옥 (4명) 40회 : 김용원, 이승재 (2명) 41회 : 이해범, 최상희 (2명) 42회 : 김세환, 김형찬, 김희순, 손우성, 오승민 (5명) 45회 : 이승진 (1명) 57회 : 윤청미 (1명) 무기명 : 83명 납부인원 : 1,350명 겨울호

23 동기회 소식 2회 회장 김종희 12월 5일 엘타워 디오디아에서 15명이 모여 송년모임을 가졌다. 8회 회장 김석성 6회 회장 이호관 안정원 올해 졸업 60주년을 맞아 모교에 감사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 음의 표현으로 성금을 모아 모교 음악실에 디지털 피아노 17대를 기 증했다. 모교에서는 답례로 12월 8일 동창회원을 초대해 음악수업을 공개했다 또 올해가 졸업 60주년을 맞는 해이자 팔순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10월 13일 롯데호텔 아테네 가든에서 여자 동창회원들이 합동으로 팔순 잔치를 가졌다. 졸업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60년 간을 회 고하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추억이 서린 노래들을 합창하기도 했다. 11월에는 태백, 함백산, 정동진, 정암사, 무릉계곡 등을 여행하며 가 을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남동기회는 10, 11월 정기모임을 매월 6일 부민옥 에서 개최했고 261회 금요산행은 11월 26일 대공원 산책로로 다녀왔다. 10월 1일 산악회원 및 동문포함 27명이 충남바닷가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을 관람했다.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즐거운 하 루를 보냈다. 11월 5일에는 산악회원 18명이 서울대공원 외곽길을 11 월 7일은 김태련 아이코리아회장의 점심초대로 25명의 동기가 김동문 의 회사를 방문해 회사를 둘러보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9회 회장 조동암 7회 회장 임동호 10월 16일 7회 남녀 동기 24명이 가을여행에 나섰다. 버스를 타고 11 시 경에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도착해 전망대에 올라 방대한 시화호와 조력발전에 관한 공정도를 관람했다. 버스로 이동해 오이도 갈대습지 와 그 정화된 물속에서 유영하는 큰 물고기도 보았다. 오후 2시경 늦 은 점심을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는 길에 오이도 수산물직 판장에 들려 새우젓과 젓갈 등을 사 가지고 왔다.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12월 11일에 마쳤다. 세종호텔 3층 연회장에 모인 9회 동문들은 금년도 결산심의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 했다. 지난 5월에 가진 입학 60주년 기념행사의 결과 보고를 듣고, 또 한 금년도에는 한사람도 타계한 동문이 없었음을 자축하며 더욱 건강 하고 평온한 새해를 다짐했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송년회에서는 건강 강좌, 장기자랑 등 흥겨운 시간을 나누었다. 한편 9회의 소모임인 99회 는 4년 전 부터 매월 9일 만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모임은 청계산 등산을 겸했는데 남녀동문 26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색을 즐겼다. 새해 1월 9일 모임은 신년인사회로 한결 뜻있 는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인회>는 12월 19일은 송구영신의 특별한 쫑파티로 치른다. 새 해에는 1 2월은 쉬고 3월 6일(금)부터 월 2회 다시 모인다. 10회 회장 이석형 10월 29~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의 추곡약수터와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23

24 동기회 소식 박수근 기념관으로 테마여행을 다녀왔 다. 한계령 주전골 의 늦은 단풍을 완 상한 후 낙산의 비 치벨리 리조트에서 일박, 다음날 낙산사에서 일출광경을 보고 삼척 추암해변과 두타산 삼화사의 무릉반석해, 해신당과 망양정을 들른 후 덕구온천으로 갔 다. 다음날 아침 불영계곡을 차창으로 보면서 경북 봉화의 청량산 청 량사를 보고 봉화읍내로 이동했다. 마지막 여행지인 영주 부석사에서 사과 따기 체험도하고 부석사 경내를 둘러본 후 귀경길에 올랐다. 한편 아이 클럽 은 11월 10 11일까지 1박 2일 여정으로 원자력 발 전소에 대한 안전성과 그 필연성에 대한 교육여행으로 대전에 소재한 KINS(The Korea Institute of Nuclear Safety)에 가서 원자력에 대 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경주로 내려가 불국사와 안압지 야경 을 감상한 후 보문단지 내에 있는 콩코드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감 포로 가 감은사지와 수중 문무대왕능을 보고나서 월성원자력 발전소 를 방문, 우리나라 원자력발전방식의 우월성과 안전성에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감포해변에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를 답사한 후 귀경길 에 양동마을을 둘러본 후 밤늦게 귀경했다. 12회 회장 황원섭 금년 10월 30일의 늦가을 나들이는 지난 몇 년 전과는 달리 60여 명 의 많은 동창회원들이 참여해 버스 두 대를 동원했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탐방을 무사히 마쳤다. 나이가 들수록, 만나서 주고받는 대화 속에 따듯하고 정감 있는 우 정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들만의 여행 이였다. 만남을 준비해 준 집행 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온종일 포만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행복 한 나들이였다. 13회 회장 변영일 11회 회장 신승애 매월 첫 화요일 만나는 광화문 모임이 30여년을 같은 장소에서 만 나고 있다. 광화문 근처 남원정 식당이다. (2014년 11월 모임에서) 졸업 55주년 기념행사를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로 치렀다. 자금은 마침 기존 여학생회가 동아리로 축소 정리되면서 2천만 원을 동창회에 보탰기 때문에 나이에 걸맞은 럭셔리한 여행에 힐링을 겸한 여행을 기획하기로 했다. 여행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70명 정도였다. 압구정 현대백화점 주 차장에서 승차하고 전주로 향했다. 이삼열 동창이 사무총장으로 있 는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보고 호텔에 짐을 푼 다음 경기전과 한옥 마을, 오목대를 보고 왔다. 다음날 아침 남원으로 향했다. 전날 한옥 마을을 둘러보는데 힘이 들었다는 친구들이 있어 평지에 있는 남원 실상사로 갔다. 관람 후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광한루원을 거닐었다. 마지막 날 아침 담양에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을 보고 소쇄원을 빗속에 둘 러보았다. 죽녹원에 들러 빗속의 대나무 숲을 거닌 뒤 서울로 돌아왔다. 14회 회장 정선자 지난 10월 24~25일 태 백산 부석사, 소백산 비 로봉, 영주 등으로 가을 여행을 다녀왔고 10월 6 일에는 미주 동창 고혜 자, 정영자, 이경문, 이봉 희동기가 귀국을 해 양재동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다. 2014년도 정기총회와 송년회를 12월 4일 서초동 외교회관 12층 포 에버리더스 클럽 크리스탈홀에서 70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했다 겨울호

25 15회 회장 채영세 지난 10월 7 10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홍콩에서 마카오를 거쳐 심 천으로 졸업 50주년 기념여행을 다녀왔다. 홍콩의 소요사태가 염려스러웠지만 교통은 조금 막혔어도 관광은 잘 하고 왔다. 지나간 역사의 흔적을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하는 그들에 게서 우리의 관광자원도 보존하고, 개발해야 함을 새삼 느끼고 왔다. 17회 회장 이병석 15회는 매년 가을에 국내여행을 한다. 올해는 지난 9월 25일 동창 60명이 춘천에 있는 유럽식 정원인 제이드 가든과 양구에 있는 박수 근 미술관을 거처 민통선 북방에 1천년 전에 두타사라는 절이 있던 금 강산 줄기의 계곡, 두타연에 다녀왔다. 한편 일오산악회에서는 매월 두 번째 일요일에 등산을 했으나 아름다운 단풍이 지기 전에 가자고 해 38명이 일주일을 앞당긴 11월 2일 대공원을 다녀왔다. 이날 대공원 야영장에서 숫불에 삼겹살, 새우, 오징어도 굽고, 시루떡도 먹고, 2015 년도 산악회장도 선출했다. 그 외 산수화모임, 문안회모임, 관솔회, 일 오당구회, 황금연못 등의 모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16회 회장 박상규 지난 9월 23~28일까지 5박 6일간 남녀동문 22명이 졸업 50주년 기 념으로 호도협 및 옥룡설산 트레킹을 다녀왔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옥룡설산 4,680m 정상을 정복했다. 또 11월 4~6일까지 101명의 남녀 동문들이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으로 남해안 통영 일대를 여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덕유산 향적봉에 전원이 올랐다. 16회 (왕) 회장 권진세 지난 9월 15~18일까지 졸업5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70여명이 중국 여행을 다녀왔다. 중국 운대산에서 중국 제일의 협곡 홍석협, 맑은 물 을 자랑하는 담폭협, 중국3대석굴 중 하나인 용문석굴, 향산사, 당나 라3대 시인 백거이의 묘지 백원, 소림사, 무술쇼, 포청천을 기리기 위 한 포공사, 용정공원, 송도어가 옛거리 등을 방문했다. 낙양, 정주, 개 봉을 두루 관광한 셈이다. 17회 동문들의 14개 동호회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라산, 낙가산, 노추산, 황장산 등을 다녀온 산우회, 보곡산골, 창덕궁 후원, 지리산종주, 오대산 선재길, 뱀사골 단풍, 서삼릉 등을 다녀온 산수회, 매달 한번씩 구름에 달 가듯 떠나는 여행동호회, 부르고 합창단의 동 문음악축체 공연, 분당, 수지지구 동문들의 모임인 일월회, 기독인들 의 모임인 성우회와 천주교인들의 모임인 17가톨릭신우회의 1년에 두 번 합동행사가 이채롭다. 당구회는 총동회장배 당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 거를 이루어 내년에도 우승을 넘보고 있다. 수시로 봉사활동을 하고 소망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공연도하고 있는 17봉사단, 매주 하 루 모여 건강을 다지는 탁구동호회가 1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 때 열심히 활동했던 드림패가 재창단을 하려하고 있어 17동문들의 여 가선용이 다채롭다. 18회 회장 이두원 이 가을 우리 18회 동기들은 많은 친구들이 함께 추억으로 남을 만 한 여러 가지 행사를 가졌다. 선농축전, 까페 14주년 행사, 총동 바둑대회 참석, 미국에서 온 동 기들과 함께 백두대간 열차타기 또 동기회 가을 여행으로는 문경새재 트레킹, 사과따기 체험, 스파쿨링 오미자 와이너리 방문 등 여러 행사 가 있었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25

26 동기회 소식 10월 25일 오대산 선재길로. 남동 21명, 여동 21명이 징검다리, 섶다 리, 야생화, 텃밭을 지나는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왔다. 10월 4 일에는 산악회 정기총회를 청계산에서 열고 새로운 집행부(회장:김 창회, 총무:양균석, 김기순)를 선임했다. 내년에는 20회 산악회의 창 립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여러 행사 중 화사모 10년을 맞이해 그동안 화사모에 많은 성원을 보낸 가족, 동문 초청 음악회가 있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많은 가족들 이 참석해 화사모 공연을 감상하고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특히 남성 중창단의 매혹적인 굵직한 목소리의 화음은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우리 귀여운 손주들의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에는 그 귀여 움에 모두들 얼굴에 함박꽃이 피었다. 21회 회장 김억조 19회 회장 정영애 19회에는 다양한 동호인 모임 이 결성되어 있어 이제 대부분 현 직에서 은퇴한 동창들이 이에 참 여하여 다양한 취미활동과 여가 를 선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활성화되고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모임 은 명품셋토 모임이다. 이 모임은 매월 3번째 토요일 에 만나 서울 인근지역과 근교에 있는 고궁, 문화 사적지 등을 탐 방하는 모임으로 회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20일 토요일에는 20명이 모여 낭만의 ITX 청춘열차를 타 고 춘천을 방문해 소양강 호수와 명동거리를 산책했다. 지난 11월 21일 양재동의 엘 타워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 를 가졌다. 제1부 총회에서는 동기회의 발전에 공이 큰 노부호 동문, 송완영 이 해자 부부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14년도 활동상황과 회계결 산 결과를 보고하였다. 곧이어 만찬을 한 후 제2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남 녀 합창, 각 동 기들의 장기자랑, 푸짐한 행운권 상품 등으로 동기들 간의 화합과 친 목을 도모하였다. 또한 11월 19일에는 26명의 동기들이 21회 산악회의 명성산 정기산 행에 참석해 억새와 늦 단풍을 즐기고 왔다. 22회 회장 허무정 20회 회장 구관서 20회 기우회는 지난 10월 5일 열린 총동 바둑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 했다. 우승만 총4회를 하는 놀라운 저력은 정철화회장과 이기정총무 의 노력의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10월 25~26일 거제도와 통영으로 35명이 수학 여행을 다녀왔다. 처 음 들른 곳은 우리 민족 비극의 현장 거제도 포로수용소 전쟁 중 에 태어난 우리들의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외도. 2004년 기상 악화로 인해 가지 못했던 그곳을 10년 만에 방문하니 감동이 두 배. 외도의 수 려한 경치를 감상하고 도장포 바람의 언덕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어느 덧 캄캄한 저녁. 학동 몽돌 해변에 있는 팬션에 오니 거제에 근무하고 겨울호

27 있는 신형식 친구가 조개와 전복 등을 사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졸 업 후 처음 만난 친구인데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금새 편해지니 역시 동창은 이래서 좋다. 다음 날 몽돌 해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통영으로 가서 배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은 한산도 제승당. 한려수도를 내려 볼 수 있 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볼락 매운탕으로 점심 겸 저녁을 먹 고 10시가 되어서야 서울 도착. 대망의 14년 수학여행이 마무리 되었 다. 이번 여행에 참가하기 위해 대전에서 이용금, 대구에서 청도 건시 40박스를 실고 달려온 김재우, 주명숙, 이원규, 토론토에서 귀국하여 시간을 내어 이번 여행에 참가한 이양배, 모두 열성적인 동창들이다. 23회 회장 정윤용 이정우 23회는 지난 11월 20일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 행사를 가졌다. 총 92명이라는 유례없이 많은 동기들이 참석 해 성황이었다 올해의 슬로건은 응답하라 1969 로 정하여 옛날을 회상하며, 그때의 풋풋했던 기운을 마음껏 느끼고자 당시의 사진들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흥시간에는 화끈한 댄스 타임, 여장 남자 콘테스트를 가져 좌중 은 시종 웃음바다가 되었다. 이러한 분위기가 2052년(23회 동기들 100 살 되는 해) 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24회 회장 홍성주 25회 회장 유성수 11월 1 2일, 인생60 환갑, 새로운 인생의 출발선에서 까까머리 단발 머리 학창시절의 그 푸른 향기를 다시 한 번 느껴 보고자 동해로 여행 을 다녀왔다. 여행경비도 동기기금에서 대폭 지원하였고, 동기 일요 산악회와 삼척에 사는 박원일 동기의 도움으로 알찬 일정 속에 웃음 꽃을 피우며 44년의 우정을 다졌다. 선경 같은 만추의 두타산 무릉계 곡을 걸어보고, 해양레일바이크도 타보았다. 송년회는 11월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가졌다. 그 동안의 동기들 모 습을 담은 사진전시회, 장기자랑도 하며, 우수 소모임 활동에 대한 지 원과 우수한 활동을 한 동기에 대해 공로상을 주기도 했다. 26회 회장 차경호 졸업40주년을 기념하는 추억의 수학여행을 지난 9월 19~21일까지 2박 3일로 제주에 다녀왔다. 국내외에서 모인 50여 명의 친구들은 어리목계곡, 한라산등반, 용 수저지 올레13코스, 차귀도 앞바다 낚시, 거문오름트레킹, 교래자연 휴양림을 관광하며 우정의 깊이를 더 했으며, 40주년 이후의 계획도 논의했다. 한편 참소리합창단은 10월 17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졸업40주년기 념 정기연주회를 동문, 가족, 친구들을 모신 가운데 개최했다. 그리고 2014년도 송년회는 12월 12일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11월 28일 엘타워에서 개최된 송년회에는 80여명의 동기가 참석해 지난 일년간 잘 지낸 것에 감사하며 올해 환갑&진갑을 맞은 생일축하 와 장기자랑, 행운권추첨을 하고 새 회장도 선출했다. 한편 24회 소모임 화우회와 도래샘의 가을 나들이가 11월 2일 남한 산성에서 있었다 45명의 동기들이 참석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한산성 행궁관람과 성곽길 산책을 했다. 아울러 친선족구대회도 가졌다. 27회 회장 이상기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27

28 동기회 소식 12월 6일 동창회관 선농홀에서 60명의 동기가 모인 가운데 송년모 임을 가졌다. 이날 총회를 겸해 신임동창회장으로 고경석, 여회장에 김명희가 선출되었다. 내년 졸업 40주년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한 의논 과 제안이 오고 갔다. 28회 회장 서혜경 11월 29일 28회 졸업생 50여 명은 강남에 위치한 파티쿡 이라는 곳 에서 2014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가졌다. 요즘 유행하는 라인댄스 강사를 초빙해 참석한 모든 동기들이 재미있는 율동과 스텝으로 한바 탕 춤판을 펼쳤다. 2014년에는 가을 소풍대신 2015년 1월에 눈꽃열차를 타기로 이미 예정되어 있어, 1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늦은 밤에 헤어졌다.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은 송년회 장소 뒤편에 위치한 호텔 의 VIP 룸에서 술잔과 이야기로 하룻밤을 보냈다고 한다. 보는 <30회 친구들과 함께하는 힐링캠프-거제 통영기행>을 개최했다. 거제 대우조선 계열사 대표로 있는 이상우 동기의 특별초청으로 이루 어진 이번 기행에는 별도의 준비팀을 3주 전부터 가동, 세세한 준비과 정과 조율을 거쳐 최종 39명의 동기가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 조선소인 대우옥포조선소를 견학하는 특전을 누렸는데 조선소의 어마어마한 규 모와 근로자들의 생생한 현장을 보며 조선한국의 위상을 온몸으로 체 험했다. 다음날은 거제시내에서 열린 꽃박람회를 돌아보는 일정과 거 제의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우 동기가 친구들에게 멸치 세트를 선물했다. 한편 30회의 대표 동아리인 삼공산악회(회장 김동흡)가 창립 10주 년을 맞아 11월 29일 인사동에서 37명의 많은 동기들이 참석한 가운 데 성대한 창립기념식 및 송년회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평소 후배 들에게 존경받는 네 분(김애수, 양일승, 신용경, 이용우)의 선배님들 이 함께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29회 회장 김재헌 31회 회장 조택하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11월 29일 마지막 토요일에 성황리에 개 최했다. 30여년 전 LA로 이민 가서 생활하고 있는 신용철 동문, 미국에 서 신학을 공부 하고 지금은 인도에서 포교활동을 하고 있는 유동 윤 목사를 비롯해 43명의 동문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김재헌회장 의 뒤를 이어, 향후 2년간 29회 동문을 위해 봉사해 줄 새로운 동 문회장으로서, 한국식품연구원에 근무하는 금준석 동문을 만장 일치로 추대했다. 30회 회장 장덕상 가을 특별 이벤트로 11월 8~9일 거제, 통영 일대를 1박 2일로 돌아 지난 10월 18일 모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선농가족체육대회에 20명 의 동기들이 모여 화창한 날씨속에 운동도 하고 다양한 게임도 참여 하며 선,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2회 회장 배병철 12월 13일 65명의 동문들이 동창회관 선농홀에서 송년회를 가졌 다. 송년회시 제일 즐겁고 두근거리는 시간은 경품 뽑기였고, 넘치는 찬조 물품으로 풍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차기회장으로 최흥병 동문을 8번째 동기회장으로 선임 겨울호

29 했다. 다음 회기는 최흥병 신임회장과 임원진이 봉사할 예정이어서 모 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33회 회장 한상만 윤희정 다양한 게임도 참여했다. 부고 교정을 매년 방문하는 기쁨을 간직하 는 시간이었다. 특히 김상분동기는 김밥 60줄을 손수 말아와서 선후 배 동기들에게 아침식사로 제공했고 훌라후프돌리기 게임에서는 유 연한 허리돌림으로 1등을 차지해 축하를 받았다. 올해 송년회는 12월 6일 서초역 근처에서 개최해 더욱 많은 친구들 이 참석했다. 10월 18일에는 42회가 주관한 제13회 선농가족체육대회에 31명이 참석하였고, 11월 20일에는 명동 사보이호텔에서 41명이 졸업33주년 송년모임을 가졌다. 한편, 11월 9일(일) 33산악회에서는 11명의 동기들과 팔당역에서 양 수리 전통시장까지 약11km를 도보로 다녀오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겼다. 36회 회장 정순철 홍지숙 34회 회장 최준호 2014년 10월 25일, 이른 아침 김포공항에서 미국, 호주에서 함께해 준 친구들을 포함한 53명이 모여 제주도로 떠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마음만은 1982년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나 던 그때와 똑같았다. 첫째 날은, 교래휴양림을 오르고 상효원 식물원 을 산책했다. 다음 날은 요트체험. 너나할 것 없이 멋진 마도로스와 사진을 찍고 선상에서의 바다낚시도 근사했다 셋째 날에는 가파도를 향했다. 자전거로 섬 한바퀴를 다 돌아보는 데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섬. 그 동안 각자 여러 번 찾 았던 제주도와는 완전히 다른, 우리들만의 여행 이었다. 11월 22일 40여 동기가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김호련 동문을 선출하고 여부회장으로 박혜경 동문을 선임했다. 35회 회장 김창현 지난 10월 18일 모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선농가족체육대회에 23명 의 동기들이 모여 화창한 날씨속에 운동도 하며 집행부에서 준비한 37회 회장 윤영선 선농가족체육대회가 있는 날은 매년 날씨가 아주 좋았다. 올해도 날씨가 좋았다. 3 4개 기수를 한 팀으로 해서 천, 하, 부, 고 네 팀으로 나누어 진행 했는데 우리 37회는 부 팀. 게임, 질서유지, 응원 등 열심히 노력한 결 과로 1등을 할 뻔 했지만 마지막 이어달리기에서 고 팀에 역전 당하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29

30 동기회 소식 특히, 소통과 화합으로 서울사대부고 제41회 동창회를 만들자 는 각 오를 다지게 했다. 송년회는 12월 5일을 시작으로 2015년도 5월 선농 축전, 6월 봄맞이 행사, 10월 선농가족체육대회의 활발한 참여 등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겨울 어르신을 위한 자 원봉사활동도 구상했다. 아울러 6월 봄맞이 행사에는 졸업 26주년을 맞이해 경주로 제2의 수학여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는 바람에 아쉽게도 2등으로 마무리. 싱싱한 젊음이 넘치는 재학생 혼성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모두 덩 실덩실 춤을 추며 사대부고 졸업생의 가을잔치는 끝이 났다.. 제철동문이 준비해 온 해물탕 재료와 조개를 가지고 해물탕을 끓 이고 조개를 구워 먹었다. 한편 임무빈 외 22명은 10월 26일 춘천 공지천 인조구장에서 조선 일보가 주최하는 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42회 회장 한승주 40회 회장 이한승 지난 10월 18일 모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선농가족체육대회에 15명 의 동기들과 가족이 참여했다. 지난 10월 18일 서울사대부고 운동장에서 달려라 천하부고 마음 만은 그때처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3회 선농가족체육대회를 개최 했다. 392명의 동문들은 축구, 줄다리기, 명랑운동회 등 체육행사에 적극 참여했으며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훌라후프 돌리기, 달리기, 림보, 신 발던지기 등 미니게임에도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1회부터 29회 선배님들도 많이 참석해 주셨는데 특히 1회 박붕배 선배님도 자리를 빛내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체육대회가 됐다. 43회 회장 목호찬 이정실 41회 회장 이한승 10월 18일 선농가족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우리 41회 5대 운영진이 구성 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5대 운영진은 포부를 밝히며 희망찬 출 발을 가졌다. 이 와중에 김갑열친구의 부음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도 아프게 했다. 그러나 10월 24일 제5대 운영진은 종로의 한 음식점 에서 향후 송년회와 2015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느덧 43회 동창들이 모인지 1년이 되었다. 회장직을 맡아서 어떻 게 하면 친구들이 잘 모일지 생각을 많이 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우 리는 번개와 정모로 자주만나 우정을 쌓아왔다. 나영동기가 귀국해 번개를 가졌고 선농가족체육대회에 참석하고 밴드1주년 정모 등 잦은 모임을 가졌다. 또 12월 30일에는 광화문에서 송년회를 가진다. 43회 신년회는 2015년 1월 23(금) 7시 30분에 열 예정이다 겨울호

31 지회 소식 고양파주지회 회장 이종오 20회 지난 10월 18일 18명의 도서반 회원들이 경복궁역에서 만나 사직단 공원, 수성동계곡, 윤동주문학관을 거쳐 백사실계곡을 다녀왔다. 럭비OB회 회장 유기동 17회 12월 2일 8회 윤춘영/이창배 동문부터 45회 정은화 동문까지 35명이 모여 고양 파주지회 2014년 송년회를 가졌다. 우리 지회 동문들이 전문사회자 지시대로 게임 및 노래로 끼를 발산하는 날이었다. 총회 안건으로는 그간 4년간 지회를 이끌어온 20회 이종오 회장 및 총무진이 퇴진하고 2015년부터는 22회 허무정 동문이 고양파주지회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총무는 28회 박 예분, 30회 윤원채 동문이 선임 되었다. 고양 파주지회 3기를 이 끌어갈 임원진에게 격려와 감사한 마음을 드린다. 10월 25일 모교 운동장에서 2014년도 O.B모임을 가졌다. 대 학과 실업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후배들을 몰아 부쳐 역전승 했다. 경기 후 부중 식당에서 선,후 배간의 덕담을 나누면서 만찬을 가졌다. 특히 올해 미수를 맞는 한우택선생님과 박붕배 1회 선배님도 참석,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날 모교 럭비 발전에 많은 힘을 쓴 유기동(17회)회장이 회장직을 임승호(30회)동문에게 넘겼다. 유기동 전 부중 교장은 35년간 부고, 부중에서 럭비 발전에 힘을 쏟았다. 그린필드회 회장 양균석 20회 부산지회 회장 권옥귀 23회 10월 19일 영월로 테마여행을 다녀왔다. 10월은 행사가 많은 탓인지 소수의 정예 회원 들만 출석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 산에 등재된 조선의 왕릉인 영월장릉과 선암마을 한반도지형을 다녀왔다. 하천에 뗏목을 띄운 사공의 재미있는 설명을 곁들인 뗏목체험도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도서반동문회 회장 홍승엽 23회 10월 18일 가을 동문회를 20회 동문인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초청으로 세계굴지의 철강산업 현장인 포항제철에서 가졌다 가는 도중 울산지회 동문 5명을 언양에서 태우고 포항 포스코 에 도착하니 포항동문 3명과 포스코에 근무하는 최응수 박사(34 회)가 따뜻하게 환대하여 포스코에서의 하루일정을 시작하였 다, 권오준 회장의 특별지시로 정성껏 마련된 특별메뉴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먹으며 마침 그날 생일을 맞은 박진배동문(27회) 의 생일 축하 케익을 준비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냈다. 잠시 휴식 후 역사관에서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발자취를, 홍 보관에서 포스코의 미래를 각인하고 시뻘건 불덩어리 철이 얇은 코일로 생산되어 나오는 현장을 눈으로 보았다. 오후 3시까지 견학을 마치고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 지르는 포항운하도 둘러 보았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31

32 지회 소식 산악회 회장 양일승 25회 부터 열심히 노래를 해서 마지막을 행복하고 멋지게 장식했습니 다~~^^ 서로를 사랑하는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합창단 사랑과 웃음과 기쁨과 행복이 있는 합창 단 노래할 수 있어 즐거웠고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했던 합 창단 사랑합니다~~^^ 선경회 회장 이정복 15회 총동문산악회는 10월 11 14일 제4차 해외원정산행으로 중국 산동성에 있는 태산과 노산을 다녀왔다. 허수창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133명이 참석하여, 가는 길에 고차박물관, 강태공 사 당도 들렀고, 계단이 아닌 한국길이라는 암벽길로 태산을 올랐 다. 오는 길에 성기학회장의 영원무역 청도공장도 들렀다. 그리 고 청도의 동해 절경인 노산을 케이블카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조규식 전산악회장의 사전준비를 잘해주었다. 가을산행은 홍천 백우산(9월), 단양 도솔봉(10월), 철원 복계 산(11월)을 다녀왔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사회를 12월 9일 개 최해 차기회장으로 신용경 26회 회원을 선임하고, 12월 도봉산 산행 후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 인수인계할 예정이다. 서울사대부고 연합합창단 단장 조종만 15회 9월 선경회 조찬은 선녀 회와 함께했다. 공군소장으로 예편하여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류희인 연구 위원이 국가위기관리 체 계의 출발과 변화 그리고, 발전방향에 관해 강연을 했다. 선경회에서는 매년 분기 별 셋째주 목요일 조찬포럼을 갖고 있다. 선후배님들의 많은 관 심을 바라며, 4분기 12월 조찬포럼은 송년회 만찬 강연 및 친교 의 시간으로 대신한다. 선경회 참여신청 및 문의 : 총무 이경진 (29회 ) 조찬포럼 : 매년 3, 6, 9, 12월(송년만찬) 셋째주 목요일 오전 7시 진행 선녀회 회장 김수자 15회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 었나 보다 우리 사대부고 연합합창단도 동문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봄 11월 12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동창회관 선농홀에서 자축 행 사를 가졌다. 이날 변주선 초대회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이 축사를 했다. 허수창 총동창회장, 성기학 선농포럼 이사장도 참석하여, 동문 가을호

33 여성들의 대표적인 존경을 받는 단체로의 도약을 축하했다. 이 어서 연주(임호순 외)와 만찬이 있었으며 전직 선녀회 회장들 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날을 기념하는 기념집도 발간 했다. 선농과학기술인회 회장 이기준 9회 째 우승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선기회와 상비군 6명이 열심히 노력한 덕에 바둑TV 고 교동문전 32강전에서 의정부공고를 이기고, 9월 28일 16강전에 서 서울고를 이겼으나 11월 15일 대신고에 지는 바람에 8강에 만 족해야만 했다. 선농수필문학회 회장 이용분 7회 선농과학기술인회는 모교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 분야의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능력 및 문제해결능력을 신장시키고, 수상기회를 부여하고자 2002년부터 선농 수학과학 올림피 아드 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22일 1학년 전체 학생과 2학년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 시험을 실시하 여 1학년 총15명(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10명)과 2학년 총 19명(금상 5명, 은상 6명, 동상 8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 했다. 또한 수상 학생들을 11월 2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초청해 이공계 분야의 첨단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2015년 신 년특별강연만찬회를 2015년 2월 27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콘 티넨탈호텔 2층 Iris Room에서 개최한다. 이날 권오준동문 (20회, 포스코회장)이 철강과 제조업의 미래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모교 이기성 교장이 모교 소개를 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선농수필문학회는 동인지 제5집 강산의 등불 되어 를 발간해 이를 자축한바 있다. 11월 14일에는 충남에 위치한 목 천으로, 동문이자 시인 김재홍(18회) 시마을 문학관 으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선농합창단 단장 김덕희 10회 선농기우회 회장 이종문 22회 지난 10월 5일 제14회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를 종암동 모교 강당에서 허수창 동창회장, 김성중 선기회 초대회장, 한철균 사 범 등 내빈과 300여 동문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됐다. 단체전 우승으로 20회가 우승 트로피를 받아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했으며 개인전 우승은 20회 김호기 아마5단이 대회 두번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33

34 지회 소식 선농합창단은 11월 8일에 개최된 동문음악축제를 위해 9월부 터 연습에 돌입했다. 2주에 한 번씩 하는 합창 연습이 매주로 바 뀌었고 권혁준 지휘자가 강조한대로 좋은 합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1월 8일에는 51명의 합창단원이 향수 와 I ll Follow Him 을 노래했고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11월 8일을 계기로 선농합창단원은 전원 새로 발족 되는 총동 합창단에 합류하기로 했다. 10년 이상 아름다운 반주로 선농합창단을 이끌어 온 박해 경 반주자와도 마지막 공연이 되었다. 는 1박 2일로 한계령을 넘어 동해안의 겨울 바다와 신흥사를 촬 영했다. 역우회 회장 권태을 26회 선봉회 회장 윤제철 18회 11월 28일 예술의 전당 1층 트랭블루에서 25명의 회원이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새로운 회장으로 임성빈(26회) 회원을 선임했다. 10월 9일, 40명의 선후배 회원이 19회 강상빈 회원이 운영하 는 한누리 농장을 방문해 앞산에서 내츄럴에코 힐링 트래킹 코 스를A,B 조로 나누어 다녀왔다. 강상빈회원이 풍성하게 준비 한 유기농 LA 갈비, 등심, 청둥오리 찜과 기타 음식 및 간식으 로 즐거운 농촌체험을 했으며 LOHAS강의와 푸짐한 선물 도 받았다. 귀경길에는 서산이 고향인 16회 이원구 회원이 서산 특산물 김을 모든 회원에게 선물했다. 선사회 회장 이길우 13회 10월에는 총동문산악회 제5회 해외원정 산행에 10명의 선사 회 회원이 참석 중국 태산, 노산과 청도 풍경을 촬영하고 11월에 유우회 재인동문회 회장 박형근 29회 재학생 유도부가 학교축제 선 농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 내 자치조회시간에 28개 동아리중 대표로 상장을 받는 영광도 함께 했다. 유우회는 12월 20일 동창회 관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갖 는다. 회장 이종문 22회 지난 10월 18일 정 기모임은 용문산 산행 으로 대체했다. 오랜 만의 야유회인데 참석 인원이 예상보다 매우 적었다. 한식부페 여 기가 좋겠네 를 이용 했더니 용문역에서 식 당, 식당에서 용문산, 용문산에서 용문역까 지 3번을 전용버스로 운송해주었다. 연말 송 년모임은 12월 16일 부 가을호 여름호

35 평에서 가졌다. 연락처: 이화근(30회)총무 청구회 회장 정진구 16회 취주악부 회장 한희승 20회 올해의 마지막 월례회 납회를 11월 25일 가졌다. 좋은 날씨에 동문 9팀(36명)이 즐거운 라운딩을 하고 맛있는 저녁 만찬을 함 께 했다. 정진구(16회) 전임 회장과 이규용(23회) 신임회장의 이 취임식도 있었다. 청암회 회장 이주진 23회 11월 28일 반포동 토다이에서 1회 김선주선배를 비롯 30회까 지 20여명이 모여 송년회 를 가졌다. 이날 모교 취주악부 부활과 70주년 기념 연주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포항지회 회장 최호긍 23회 10월 24일 25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 다. 2013년도에는 회원과 동반자를 합하여 참가자 20명이었는 데, 금년에는 2배가 되는 40명이었다. 최고 기수 조진호 선배님 (6회)을 비롯하여, 9회 3분, 11회 4분, 12회 2분 등 부고 동문이 26명이었고, 동반자가 14명이었다. 첫째날은 순천 정원박람회 관람과 순천만 갈대축제 및 자연생태체험을 하고, 광양제철소 시찰, 백운산 포스코 수련원에서 숙박을 했다. 둘째날은 진안의 마이산과 마이탑사 탐방과, 전주의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국립 무형유산원에서 농악(좌풍연 우풍무의 남원농악과 정읍농악) 을 관람하였다. 치과대학 사대부고동문회 회장 김성직 23회 9월 21일 강촌 CC에서 골프모임을 갖고 10월 15일 삼성동에 서 소모임을 가졌다. 12월 18일 송년모임을 가졌다. 지난 10월 18일 영남권 지역의 선 후배 동문들이 현 포스코 회장으로 있는 20회 권오준동문의 초대로 포스코로 견학을 왔 다. 영남권은 부산과 울산 그리고 포항지역의 동문들로 이날 각 지회 회장과 총무, 그리고 1회 대선배님을 포함한 동문들이 포 스코의 역사관과 공장내부 등을 견학하고 그동안 포스코가 있기 까지의 여러 어려움과 희로애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귀한 시 간을 가졌다. 포항지회 최호긍 회장과 포스코 연구원인 34회 최응수 동문 31회 박정덕동문은 울산과 부산에서 오전 11시에 포항에 도착해 오후에 운하 관광으로 끝날 때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35

36 기고 창립 20주년 맞는 선농여성전문인회 전문직 여성동문들의 소통과 격려의 모임 우리는 여자 졸업생의 수가 여타 명문 여자고등학교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으며, 그 적은 수의 졸업생도 사회 각처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 소통함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기던 차에 여성 신문사에서 근무하면서 동창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회 김영순 동문이 차관으로 입각을 하게 되어 12회 변주선 동문과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는데 그 자리에서 사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직 여자 졸업생을 모아 모임을 만들자는 제의를 한 것이 선농여성전문인회 발족의 계기가 되었다. 사회 각층에서 일하고 있는 졸업 생들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의 정을 나누자는 취지였다. 섭외 대상이 되었던 7회 이인호 서울대 교수님, 7회 주영숙 덕성여대 총장님, 8회 김태련 아이코리아 회장님, 7회 양혜숙 회장님을 만 나면서 함께 하시길 권하고, 당시 16회 유정숙 동창회 사무처장의 큰 역할로 40여 명의 회원이 모였다. 초창기에는 매월 모임을 가지면 서 동문들의 전공 분야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외부 유명 강사를 초청하여 시국에 대한 강의와 당시의 이슈에 대한 강의도 들었으며, 국 내외의 문화유산을 찾아 여행을 하기도 했다. 이인호 동문이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의 여성대사로 임명되면서 큰 자부심을 가졌는데 2005년 여성 외무고시 1기 출신인 18회 김경임 동문이 튜니지아 대사로 임명되어 우리들은 더 큰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2005년에는 선녀회 10주년 기념으로 김경임 동문이 문화사절단 20명을 튜니지아로 초청하여 문화교류를 하며 아프리카사막을 여행 했는데, 이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2014년에는 선녀회 20주년을 기념하여 30명의 회원이 17회 성기학 회장의 초청으로 영원무역 남딘 공장과 하롱베이 등을 방문하고 문화교류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새기기도 했다. 한편, 선녀회 회원의 일하는 현장으로 찾아가는 행사도 진행했다. 주영숙 동문의 조각 공원 탐방, 김태련 동문의 초청으로 아이코리 아에서 1박 2일 동안 시설을 돌아보면서 동문의 전문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변주선 동문의 초청으로 다나 정신병원 개업식 참가, 28회 이옥식 동문의 청라 외국인학교 방문 등 동문들 간에 이해의 폭을 넓혀 나아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제 우리는 선녀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동문들을 찾아내어 격려하고 긍지를 갖게 하며, 유망한 후배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20년 동안 선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애써 준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회원들에게 큰 감사를 보낸다. 김수자 15회 겨울호

37 기고 총동산악회 해외원정 산행기 노산과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더라 산행 준비팀에서는 태산을 총동문산악회 창립 25주년 기념산행지로 선정하고, 3박 4일 일정( ~10.14)의 사전답사 산행기와 사진을 A, B 코스로 나누어 산악회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선후배 동문 134명은 A,B코스로 나누어 힘차게 출발했다. 태산 등산일 아침에 A팀은 한 시간 앞서 7시에 출발, 비바람을 무릅쓰고 옥황정(1,545m)까지 등정하고 무사히 하산했다. B팀은 케이 블카를 이용한다고 느긋하게 8시에 출발했는데 중도에 바람이 워낙 심해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전갈을 받았다. 오호 통재 라! 산발치는 커녕, 가는 도중에 회차하여 눈요깃거리도 없는 쇼핑지에 관광단이 아닌 명색이 총동문산악회원인 우리를 풀어놓는 것이 아닌가. 점심 한 끼는 잘 먹고, 태산 입구에 당도하여 하산하는 A팀을 만나게 되었다. 내 심사가 뒤틀리기 시작하더니 가슴이 태산보다 더 높게 뛰는 것이 아닌가. 열 받은 김에 돌아오라는 시간까지 걍! 돌계단을 뛰어서 갈 수 있는 한 멀리 다녀왔다. 오를수록 빗기를 머금 은 공기의 청량감이 그래도 어느 정도 속을 쓸어내려 주긴 했다. 다음날 청도에 위치한 노산( 嶗 山 )의 일정은 A, B팀 구별 없이 케이블카로 올라 함께 둘레길을 도는 것이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하산하란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이 또한 날씨 탓인가. 노산은 우리의 해금강만은 못해도 바다로 내달리는 풍광이어서 둘레길을 돌며 태산의 옥황정을 구경하지 못한 한을 청도 앞바다에 풀어내려 했건만 그도 좌절! 돌계단 몇 층계 오르다 말았다. 천만 다행! 뒤돌아 내려오는 길에 노산의 기암 봉우리들과 조응하는 바다 한 자락이 가물가물 눈에 들어왔다. 산행을 제대로 다시 해보라는 산신의 배려라 여기며 산사람의 질긴 뒤끝을 해무처럼 풀어냈다. 그러고 나니 집행부의 노심초사와 그 속은 여북하랴 하는데 생각이 미 치기 시작했다. 134명을 줄 세워 버스와 케이블카 태우고, 먹이고 재우는 일이 어디 그리 단순하겠는가. 산행은 그렇고~ 도착 첫째 날 숙소로 가는 길에 역사를 되돌려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시조인 강태공의 1800여 년 전 사당과 정원을 거닐어본 것과 춘 추시대 고대마차 박물관에서 옛 사람들의 전쟁과 운송수단을 엿본 것은 행운이었다. 산행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은 남았지만 이번 여정의 아쉬움은 다른데서 충분히 보상받았다. 영원무역 청도공장을 방문한 경험이다. 고맙게도 성기학 회장(17회)이 그날 아 침 한국에서 도착해서 환영식을 베풀고 광활한 공장부지에 산재한 여러 동의 작업 공정을 일일이 설명하며 안내했다. 드넓은 잔디밭 게 양대에 영원무역 깃발과 중국 오성기와 대한민국 태극기가 나란히 휘날리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격을 맛보았다. 대한민 국의 국민인 것이, 그리고 글로벌 성공신화의 최고 경영인 중 한 사람이 우리 동문이라는 것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었다. 총동문산악 회 창립 25주년 및 300차 산행 기념식 만찬을 최고의 호텔에서 산해진미로 대접받은 것은 감동에 감동을 더해주는 이벤트였다. 성기학 동문과 집행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두보의 태산가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천하의 시성 두보도 반드시 산 정상에 올라/ 뭇 산의 작음을 한번에 내려보리라 다짐만 하고 말지 않았는가. 이희숙 13회 daffodil@snue.ac.kr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37

38 동아리 소개 18회 화사모 합창단 화음 과 밥 을 사랑하는 36인의 하모니 우리의 노력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죠. 엄마, 아 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좋 아했어요. 화사모(18회 합창단)를 통해 동문은 물론 그들 의 가족까지 만남으로 이어지니 천하부고 나온 것이 너무 자랑스럽답니다. 18회 동기 36명으로 구성된 화사모 합창단의 함소남 회 장. 그는 지난 10월 합창단 구성 10주년을 맞아 가족들을 초 청, 손자, 손녀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 10년 동안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즐거운 식사를 보낼 수 있게 도와준 가족들 덕분에 동기들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고 자랑하기도. 화사모 탄생의 배경은 이렇다. 현재 화사모 지휘자로 활 동하는 정순덕(18회) 동문이 친구들도 만나고, 음악도 할 시간엄수 : 36명의 단원들은 연습시간에 늦는 법이 없다 수 있는 합창단을 만들자 고 했다. 그렇게 시작된 합창단은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연습을 시작했다. 남녀공학의 장점은 혼성 4부합창단(소프라도, 알토, 테너, 베이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합창단에게 가장 중요한 것 은 밸런스와 블랜딩(소리의 조화)이다.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쉽지는 않았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정순덕 동문은 친구들에게 시간 엄수를 강조했다. 그리고 합창단 연습 시간은 늘 한결같다. 오후 6시에 시작해서 5분 전 8시까지. 누구 하나가 늦거나 연습에 참여를 못하면 전체적인 소리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지휘자의 말을 다행스럽게도 친구들은 10년 동안 잘 따라와 주었다. 우리는 음악적인 것보다 우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해서 우정의 돈독함을 맛보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합창단 연습 후에는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밥 을 먹는 거지요. 학교를 다닐 때는 서로 얼굴을 마주친 적이 거의 없었지만, 졸업 후 음악을 통해서 친구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까지 친한 이웃으로 만날 수 있어 한없이 좋았다는 함소남 회장. 그는 후배들도 각 기별로 합창단을 구성해서 노래를 불렀으면 하는 바램이다. 친구들과의 우정 쌓기에 합창단만한 것이 없다고. 기별 합창단이 어려우면 총동합창단에서 활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조용식 35회 편집위원 coloring386@naver.com <미니인터뷰> 정순덕 지휘자 혼성4부는 남녀공학만의 축복 지휘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시간이었어요. 파트 구성원이 다 모여서 노래를 해야 합창이 가능하기 때 문이죠. 그런 면에서 저희 친구들이 잘 따라와 준 것이 너무 고맙답니다. 화사모 합창단 은 남녀공학을 나온 사람들만의 축복이라고 말하는 정순덕 동문(화사모 합창단 지 휘자). 남편도 남녀공학을 나온 자신을 부러워한다며, 혼성 4부합창단을 만들어낸 것이 가장 뿌듯하 다고 말한다. 그는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늘 칠판에 오늘의 할 일 을 적어 내려간다.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함께 숙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합창단은 자신 혼자 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조율하면서 소리의 조화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휘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음악이 의도대로 안 될 때 가장 힘들다고. 하지만. 시간이 걸리지만 제대로 된 음악을 위해서는 모든 사람과 조절을 통해 이루어간다고 한다. 정순덕 지휘자는 걸스카우트 마중불 합창단 지휘자, 한국교회여성지휘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겨울호

39 동아리 소개 26회 참소리합창단 노래봉사 준비 완료, 혼인 앞둔 동문들 연락주세요 사회봉사 활동 : 노숙자 위문공연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26회 참소리합창단 지난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26회 동문으로 구성된 참소리합창단의 졸업 40주년 기념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노희숙 동문(26회. 한국 성악회 부회장)의 지휘 아래 열린 이번 연주회는 존 리아비트의 키리 및 글로리아를 첫 곡으로 시작하여 김 재우 홍종건 편곡의 최진사댁 셋째 딸을 마지막 곡으로 총 8개의 꼭지로 진행됐다. 참소리합창단은 2003년 11월 방배동 동창회관에서 서울사대부고 26회 합창단 이란 이름으로 창단해 같은 해 동기 송년 총회에서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2004년 12월 제1회 총동창회장배 합창대회 준우승, 2005년 6월 노숙자 위문공연, 11월 제2회 총동창회장배 합창 대회에서는 우승을 하였으며, 2007년 3월 참소리합창단으로 개명한 이후에도 4월 제1회 정기연주회 개최, 2013년 11월 창단 10주년 기 념음악회 개최, 2014년 10월 17일에 졸업 40주년 기념 제2회 정기연주회에 이르기까지 현재도 각종 합창제 및 사회봉사활동 참여를 통 해 왕성하게 활동 중인 26회의 대표 동호회이다. 단장 김원일, 부단장 김경식, 김미라, 총무 김태오, 최희경, 회계 김동문 동문이 집행부로 활동하고 있고, 순수 아마추어인 27명의 단 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인다. 지휘자로서의 애로사항을 묻자, 남성 단원들 일부가 악보를 잘 볼 줄 모르고, 단원 개인의 스케줄 때 문에 연습에 빠지는 경우가 있어 한 곡이 완성되기 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며 웃어 보인다. 참소리합창단은 동문 자녀의 결혼식 등 경사 모임에서 노래봉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2014년 5월에는 단장인 김원일 동문의 딸 결혼식에서 혼주인 김원일 동문과 주례를 맡은 김정환 동문을 비롯한 참소리합창단이 최진사댁 셋째 딸 을, 부부 단원인 강혜숙 김국현 동문의 딸 결혼식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축하곡으로 합창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 들로부터 열렬한 환호와 함께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합창을 통해 동문들의 가슴속에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남기고 더욱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는 참소리합창단은 단기적으로는 합창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을, 장기적으로는 50주년 기념 합창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소리합창단은 동기들에게 활짝 열려 있는 모임으로 시간을 낼 수 있는 동기라면 노래 실력을 떠 나 언제나 환영하며, 그 밖의 동기들이 자녀의 결혼식에 초청한다면 언제라도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노희숙 참소리합창단 지휘자 강현철 44회 편집위원 karneades73@naver.com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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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신간안내 나목의 길 편지 58년 개띠, 유년의 종로 김현순 10회 著 수필춘추사 쪽 10,000원 등단 후 6년 만에 첫 번째 수필집 나목의 길 을 출간했 다. 그의 작품세계는 나름대 로 인생철학과 연륜만큼 쌓 인 삶의 체험으로 체득한 지 혜와 보다 높은 정신과 생의 비전을 엿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삭막하 고 오염된 세상을 정화시키는 청량제가 될 것이다. 라고 이현복 문화평론가는 말한다. 오세윤 11회 著 수필과 비평사 쪽 7,000원 작가의 이번 수필집은 현대 수필가 100인선으로 그동안 펴냈던 수필집과 산문집에서 발췌한 작품 28편이 실려 있 다. 동문의 작품은 소설적 문 체가 돋보이는 서사수필에 유 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시적 이미지와 풍성한 이야깃거리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강 한 흡입력이 있는 산문집이다. 박승찬 29회 著 문예바다 쪽 12,000원 손녀를 보며 할아버지로서 뭔가 남기고 싶은 마음으로 쓴 자전적 산문집이다. 유년 시절 의 추억과 에피소드, 베이비붐 세대 특히 58년 개띠인 작가가 느낀 1960년대 현대사를 몸으 로 거치며 성장한 성장기이다. 같은 세대의 독자 에게는 유년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며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 한 장의 사진 1955년 백제탑 앞에서 추억의 사진 한 장 원고 청탁을 받고 아주 오랜만에 졸 업 앨범을 꺼내 한 장 한 장 넘겼다. 한 분 한 분 은사님들의 얼굴이 연이어 떠오르며 그 모습 과 음성이 지나간다. 모두 실력 있는 은사님들이시다. 몇 장을 넘기다 수학여행 사진이 나왔다. 백제탑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다. 얼굴이 작아 잘 알아볼 수는 없지만 1955년에 찍은 사진 이니 지금으로부터 59년 전의 사진이다. 지금은 팔십 가까 운 나이에 이르렀으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백제탑을 둘러본다. 그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푸른 물결은 큰 소리 내며 출렁거린다. 학창 시절엔 남녀 학생들이 서로 대면할 기회가 적어 어 색해 했었지만 몇 십 년 이 지나 이 나이가 되고 보니 동성 처럼 너무 자연스럽다. 남녀공학은 몇 십 년 지나야 자연스러워 지나보다. 8회 산악회에선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야외로 나간다. 걷고 식사도 하고, 대화하며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노년의 외로움을 삭히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백제탑에서 찍은 남녀 학생들 중에 이미 세상을 떠난 친 구들이 제법 된다. 묻혀 있던 얼굴들이 달려 나온다. 어쩌랴, 신이 인간에게 준 시간은 다 공평하다고 하니 각 기 배당된 시간 안에서 행복을 만들어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나. 윤춘영 시인 8회 서울사대부고 동창회보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