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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 운영조직화사업 결과보고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시범사업 - 요약보고서 -

2 목 차 Ⅰ. 과업 개요 1 1. 과업추진배경 1 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1 2) 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과 민주인권평화기념관 2 3)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위상과 전략 3 2. 과업의 목적 및 필요성 3 1) 과업의 목적 3 2) 필요성 4 3. 과업 범위 5 Ⅱ. 현황 분석 7 1. 시설현황 7 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7 2) 민주인권평화기념관 8 3) 주변 환경 11 4) 시사점 및 소결 기존 연구 및 유관 연구 현황 13 1) 구 전남도청 일대 5.18보존건물의 활용에 관한 최초 연구 검토 13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5 18보존건물 활용방안 연구 (2008) 14 3) 민주평화교류원 운영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15 Ⅲ. 환경 분석 포지셔닝 분석 유사사례 분석 19 Ⅳ. 운영기본방향 기본개념 정의 및 기념대상 설정 21 1) 광주에서 아시아를 추구해야만 하는 당위성 21 2) 민주 인권 평화 개념의 정의 22 3)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기본 개념

3 2. 미션 비전 목표 27 1) 미션 27 2) 비전 운영전략 및 차별화 방안 27 Ⅴ. 세부운영계획 주요 운영 프로그램 31 1) 연구 및 아카이브 31 2) 교육 32 3) 교류 33 3) 전시 공간 계획 41 1) 추진 전략 41 2) 영역별 기본 개념 조직 인력 계획 46 1) 운영 체계 및 조직 설계 시 고려요소 46 2) 3대 기본 전략과 운영 원칙 47 3) 조직구조: 운영체계의 이원화 구조 48 4) 부서 구조 및 인력 편제 제안(복수안) 49 Ⅵ.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개요 51 1) 의견수렴 개요 51 2) 의견수렴과정일정 내용 53 1) Off-Line 의견수렴 53 2) On-Line 의견수렴 56 Ⅶ. 결론 57

4 Ⅰ. 과업 개요 1. 과업의 추진 배경 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2007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종합계획 과 2010년 아시아문 화중심도시 백서 및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총괄계획 에 의하면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통하여 광주에 내재된 민주ㆍ인권 ㆍ평화의 정신을 미래지향적으로 계승하여 인간 중심의 도시, 억압과 소외가 없는 평화ㆍ인권의 도시, 열린 소통의 도시, 자연을 도구로만 인식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도시를 지향하고자 함. 다양한 인종, 종교, 문화가 충돌하고 교차 융합하는 아시아의 재발견을 통해 광주를 아시아 국가 간 문화협력과 연대를 평화적으로 선도해 나 가는 교류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음. 아울러 21세기 신성 장 동력인 문화를 중심으로 미래형 도시의 발전모델을 창조하여 국내 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의 롤 모델이 되고, 국제적으로는 아시아 각국과 의 동반성장의 견인차가 되어야 함. 아시아가 근대와 조우했을 당시 민족 민주 인권 평화의 기치를 드높였던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식민의 질곡을 주체적으로 극복하려 했던 의병 운동 및 (학생)독립운동, 그리고 민주주의 발전의 계기를 제공해온 4 19와 5 18의 한국적 경험과 정신을 다양한 아시아의 민주 인권 평화의 기본적 가치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음. 특히 광주는 위의 역사적 경험을 복합적으로 겪어낸 민주 인권 평화의 특별한 지역으로서, 이러한 목적을 위해 가장 적절한 장소임.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관련하여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민주 인권 평화 아시아를 위한 문화적 연대, 교류 및 소통의 중심으로 발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음. -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문화예술과 자 - 1 -

5 원이 상호 교류되는 문화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갈 것임. - 아시아 각국이 근대화 과정에서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고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켜 확산시키는 도시로 성장해 갈 것임. -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문화를 통해 미래형 도시발전 모델을 창출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함과 아울러 아시아 각국과의 동반성장의 견인차 가 되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임. 2) 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과 민주인권평화기념관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총괄계획 에 의하면, 아시아문화중 심도시는 그 중심점이 되는 아시아문화전당산하에 민주평화교류원을 두어 아시아 문화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및 업무의 총괄 조정 및 관리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음. 아시아 문화교류 협력 네트워크의 중심 이라는 비전 아래 민주평화교 류원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창구 - 민주 인권 평화 정신을 아시아와 공유 - 효율적, 통합적인 전당 운영시스템 구축 민주평화교류원의 구체적인 추진전략은 다음과 같음. - 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문화교류협정 체결을 통한 안정적 지속적 교류 네트워크 구축함. - 민주 인권 평화의 문화적 승화를 통한 아시아와 연대, 교류, 소통 - 전당의 지속가능한 운영전략 수립 - 5개원 연계 융합 재생산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민주평화교류원에 위치하여 전시실, 자료실, 국 제회의실을 바탕으로 민주 인권 평화 정신을 아시아와 공유하기 위해 각종 포럼, 세미나, 기념행사 등을 개최함

6 3)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위상과 전략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구도청 일대에 건설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 전체로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확장적 사고와 개념이 필 요함. 즉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정책목표와 운영전략은 기본적으로 아 시아문화중심도시의 정책목표와 조성기반, 그리고 아시아문화전당내 민 주평화교류원의 기본 운영전략을 공유해야 함. - 민주 인권 평화의 미래지향적이며 환경친화적인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매개 - 신성장 문화경제 도시로서의 광주를 매개 -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교류의 창구인 아시아문화전당의 활동에 일익을 담당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와 아시아문화전당의 주요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 정신을 아시아와 공유.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구 전남도청, 경찰청 등 5 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상징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민주 인권 평화 관련 전시실, 자료실, 컨퍼런스실, 기념관 등으로의 활용을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아시아문화전당으로 접근하는 제일차적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 - 아시사문화중심 도시 광주 지역 내 유사기관과의 차별성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증대함. - 아시아 문화전당 내 다른 기관(원)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인권평화의 가 치와 관련 모든 활동과 결과물을 교류하고 연구하여 문화활동(전시, 교육)을 통한 연계 융합 재생산의 시스템을 구축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기억의 축적, 기억의 공유, 기억의 소통, 기억의 생성 등 4가지 창조적 메커니즘에 의해 문화적 기억이 공명 하는 감성의 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기념관을 추진함

7 2. 과업의 목적 및 필요성 1) 과업의 목적 본 시범사업은 5 18항쟁의 주 기념공간인 구도청 등 보존건물을 기반 으로 그것이 지닌 역사적 상징적 가치를 문화예술적으로 승화시키면서, 동시에 이 장소를 기반으로 건립하는 아시아문화전당과 이것이 중심이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목표 및 운영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민주인 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안 및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민주인권평화기 념관 개관 준비과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체계,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합 운영 관 리하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함.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단기적 운영계획을 구축하고자 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총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함. - 전시, 교육, 연구 및 아카이브, 교류 등의 운영 프로그램과 운영계획 - 인 력충원, 인력 운영방안 - 을 마련하고자 함.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중장기적 운영계획을 제안하고자 함. - 기념관 관람 환경개선, 조직의 전문성, 재정운영의 효율성 등 중장기 발 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함. - 각 프로그램(전시, 교육, 연구 및 아카이브, 교류)의 평가 및 강화, 프로그 램 개발, 인력 충원 및 운영 방안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함. 2) 필요성 구도청 보존 건물로 만들어지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안을 마 련하기 위해서는 그 장소가 갖는 역사성과 새로 건립되는 아시아문화 전당이 제시하는 문화예술성 사이에 조화로운 개념적 합의가 필요한 바, 이를 위해서는 누적적인 토론과 합의과정이 필요함

8 구도청 건물 중 장기간 논란이 되었던 별관 문제가 야기한 갈등과 비효 율은 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준비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의 장애 물이었음. 따라서 광주 시민 일반, 시민사회, 전문가, 언론 등과의 적극 적인 소통과정을 통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에 대한 합의와 지지를 도출하여야 할 필요가 있음. 다수의 유사시설이 국내외에 이미 존재하거나 건립 중에 있으므로, 구체 적인 연구를 통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차별적 위상을 정립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종적으로는 한국 근현대사 속의 유수한 민주인권평화운동의 흐름이 5.18 을 잉태했음이 표현되고, 횡적으로는 5.18과 궤를 같이하는 아시아의 민 주인권평화 운동들과의 연대가 표현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과거에 대한 단순한 기록과 반추에 그치지 않고, 현재 및 미래세대 관 람객의 감성과 이해에 부합하는 콘텐츠와 운영프로그램을 성안함으로 써, 개관 시점 및 중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마련할 필 요가 있음. 개관 준비 및 단기적 전망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론과 소통을 통하여 기 념관의 비전, 미션, 운영 기본방향 등을 정립함으로써 이를 토대로 민주인 권평화기념관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함.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개관 준비를 홍보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획득하며, 국내외 유사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기념관의 국내외적 위상을 제고함. 3. 과업의 범위 연구 및 아카이브 - 연구 및 아카이브 사업은 한국의 민주 인권 평화 사례에 관한 연구 및 자료 - 5 -

9 수집 차원을 넘어, 아시아 민주인권평화 연구 및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필 요한 정보, 자료 및 자원을 수집해야함. 아울러 전시 및 공간 프로그램과 교육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내용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해야함. 아 울러 아시아문화정보원과의 연계방안 또한 검토해야함. 교육 -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5 18민주광장의 청소년, 시민 대상 민주시민 교육과 리더십 교육, 그리고 아시아 민주인권평화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 자, 기타 대상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사상적 이해 와 역사적 사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함. 교류 - 교류프로그램은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사상적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민주인권평화 단체와 연계한 포럼 및 국제 컨퍼런스의 운영방안을 마련하 여 아시아 문화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담당해야함. 아울 러 아시아문화교류지원센터와의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함. 전시 - 전시 및 공간 프로그램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에 대한 사상적 이해를 바 탕으로 기념관의 전시연출과 전시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념관의 공간으로 제 시되어 있는 전남도청, 상무관, 그리고 5 18민주광장에 대한 공간 프로그램 을 종합적으로 기획해야 함. 아울러 문화창조원과의 연계방안 및 기념관의 정보화 전략 수립 방안도 제시해야 함

10 Ⅱ. 현황 분석 1. 시설 현황 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계획 관련 고려사항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위치가 광주 구도심의 주 간선도로인 금남로를 통하여 올 때 아시아문화전당의 입구이면서 얼굴과 같은 위치에 있으 며, 동시에 아시아문화전당 방문자센터에 최 근접해 있음을 가장 중요 하게 고려해야 함 - 역사적 보존 건물로서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초현대식 복합문화시설 로서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물리적 개념적 운영적으로 접합해야 함은 필수 과제. 물리적 접합 - 전당 설계를 맡은 우규승 설계자의 기본 개념은 아시아문화전당이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을 싸서 우러르는 상징의 훌륭한 접합 내용을 포 함하고 있음 - 도청 별관 철거관련 갈등을 거치면서 일부 설계의 변경이 있으나 기 본 개념 측면에서의 조화는 해치지 않음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 및 동선의 설계 등에서 외부로부터의 진 입 및 출구와 더불어 아시아문화전당의 각 파트와의 연결점을 고려 해야 함. 개념적 접합 - 복합문화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과 동떨어진 역사 사적지로서의 민주 인권평화기념관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연계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으로 운영계획을 세워야 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내외부 문화재 설계 및 마감 처리 등에 있어 서 단순한 역사 현장의 보존보다는 역사적 의미를 문화 예술적으로 승화하여 담아내는 보전을 기본 방향으로 채택해야 함

11 운영적 접합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에서는 아시아문화전당의 4개원 및 민주평화교류 원의 다른 파트와 연계성을 갖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기념 이 추구 하는 바를 제고하면서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통합적 메시지와 기억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함. 2) 민주인권평화기념관 도청 본관 역사적 의미 - 도청본관은 1930년 12월, 2층 높이의 건물로 준공, 1970년대 3층으 로 증축되었음. 이곳은 5 18민주항쟁 초기 도청은 군부독재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와 분노를 표출하는 표적이었으며, 항쟁지도부가 활동 하였고, 시민수습대책위원회가 수습책을 논의하는 등 시민 공동체의 중심공간이었음. 계엄군의 무력 진압에 맞서 싸운 시민군 최후의 결 사항전지로, 수많은 시민군들이 산화한 투쟁과 희생의 기억이 존재 하는 공간임. 공간개요 - 도청 본관은 1930년 12월, 2층 높이의 건물로 준공하여 1970년대 3층으로 증축한 건축물로, 각 층별 규모는 한 층 면적이 10m 42m 를 기본으로 이루어짐 - 도청 본관은 1층 주 출입구 앞쪽의 캐노피와 주출입구 홀, 계단실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따라 좌우 대칭의 공간구성을 하고 있음 - 증축된 3층은 기둥 없이 칸막이벽으로 구획된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음 구조 - 도청 본관의 기본적 구조체계는 건물의 정면과 배면 외벽, 계단실 양 측면 내력의 벽돌 조적조 내력벽과 복도 내벽의 기둥 위에 철근 콘 크리트 보와 슬래브를 걸어 구성한 것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보강된 벽돌 조적조 건물이라고 할 수 있음 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 따르면 도청 본관은 D급을 받은 건 - 8 -

12 축물로 주요 부재의 결함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판정되었음 도청 회의실 역사적 의미 - 도청 회의실은 1932년 5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 건축 물로, 5 18민주항쟁 당시 도청과 함께 시민군 최후의 항전지로서, 희 생자들의 얼굴사진을 부착하여 가족들이 확인하였던 장소임. 공간개요 - 도청 회의실은 1932년 5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된 건축 물로, 각 층별 규모는 한 층 면적이 16.4m 27.27m를 기본 모듈로 되어 있으며, 2층의 경우 돌출된 계단실이 있어 10m2정도 더 넓음 - 도청 회의실은 전체적으로 정면과 배면쪽에 출입구와 계단실 등의 부속건물을 배치하고 중심공간은 사무 공간, 회의실, 직원식당으로 사용되었음 - 지하층은 3곳의 계단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직원 식당으로 사용되 었음 - 지상 1층은 정면의 주출입구와 함께 도청 본관 전면의 외부공간에 면한 출입구와 부출입구로 진입이 가능하며, 민원실로 사용되었음 - 지상 2층은 외부계단을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며, 배면방향에서 전남 경찰청 민원실과 연결되고 우측면에서는 도청 본관과 연결되어 있음 구조 - 도청회의실 구조체계는 건물 정면과 배면 외벽, 계단실 양측면 내력 의 벽돌 조적조 내력벽과 복도 내벽의 기둥 위에 철근 콘크리트 보 와 슬래브를 걸어 구성한 것으로 철근 콘크리트로 보강된 벽돌 조적 조 건물이라고 할 수 있음 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 따르면 안정성 평가 D 등급을 받은 건물로서 주요부재 결함이 발생하여 전체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건 축물로 판정 - 9 -

13 상무관 역사적 의미 - 상무관은 항쟁기간 동안 시체안치소, 희생자 임시분향소로 사용된 장 소로서, 희생된 시민들이 안치되었던 절망의 장소임 - 상무관은 1960년대 후반에 준공된 단층 건물로 건물 내 중층 구조 를 갖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실내 체육관으로 5 18 민주항쟁 당시 희생자들의 주검을 임시 안치, 희생자들 임시분향소로 사용되었던 곳임. 공간개요 - 상무관은 1960년대 후반에 준공된 m의 단층 건물로 건물 내 중층 구조를 갖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규모는 m2이며, 높이는 9.54m임 - 부분적으로 중층 테라스형 관람석을 갖는 실내 체육관으로 1층 정면 중앙에 현관을 배치하고 정면 족으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관리 실 등의 부속공간을 배치하며 부속 공간 뒤쪽으로 연무관을 구성하 고 있음 구조 - 상무관은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건축물로서 지붕은 트러스 구조를 하 고 있음 년 정밀안전진단에 따라 안정성 평가는 D등급을 받은 건축물 5 18 민주광장 공간개요 민주광장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적 장소로, 5 18민중항쟁 당 시 광주 시민들이 분수대를 연단으로 하여 수많은 집회를 열어 시민 들의 뜻을 결집하고 항쟁의 의지를 불태웠던 곳으로서, 본격적인 항 쟁 기간에는 시민들의 자유토론 광장으로 민주주의 사수를 결의하는 등 이곳은 5 18의 정신을 낳은 현장임. 또한 1980년 이후 수많은 민주열사 장례행렬이 망월동으로 향하기 전 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 를 고한 노제의 장소이기도 함

14 민주광장의 중심부에 있는 분수대는 항쟁 당시에 분수대 주위 로 둥글게 모여 않아 토론을 하고 결의를 하던 상징적 장소임. 분수 대는 5월 21일 최초의 집단 발포가 여기에서 이루어졌으며, 사자후 를 내뿜던 5월 열사들의 연단이기도 했고, 희생자 추도식에서는 시 신들을 안치한 제단이기도 하였고, 항쟁기간 중 민주수호 범시민 궐 기대회가 열린 곳임 - 도청 본관 전면의 광장과 분수대는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 거리 등 주요 가로와 도청 본관 일대를 직접 연결하고 있음 3) 주변 환경 전당 인근 지역 및 광주에 산재한 5.18 사적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위치한 구도심 지역의 특성 - 광주 구도심의 핵심 지역이며 교통의 허브로서, 상업 및 교류의 중 심이어서 유동 인구가 많음 - 일제시대 이래 오랫동안 행정 및 사법 등 공공기관의 집결지로서 역 사적 향취를 지닌 곳이며, 1980년 5.18항쟁의 중심지로서 당시의 기 억을 생생하게 되새길 수 있는 역사적 공간 - 전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이후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처하여 구 도청 부지를 민주 인권을 기념하는 공원 등으로 조성하여 이를 중 심으로 도시를 재생해야 한다는 지역 사회의 여론이 높음: 이러한 맥 락에서 정부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과 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을 시작하였음 광주 지역 5.18 사적지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고려사항 - 광주 지역사회에서는 구 도청 보존건물에 대해서 5.18과 관련하여 역사적 기념 의 중심 상징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강한 요구가 상시 적으로 존재하여 왔고, 이의 갈등적 분출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구 전남도청 별관 철거 찬반 논란 - 기존 5 18 관련 기념시설은 5 18 항쟁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중 심으로 주요 기념시설이 위치하고 있음 - 광주 지도 (26개 사적지의 위치) - 26개 5 18 사적지는 간단한 표지석을 통해 사적지라는 점을 알리고

15 있을 뿐이며, 5 18 기념재단의 오월길(5 18 Road) 프로젝트를 제외 하면 각각의 사적지를 하나의 의미로 엮어주는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 정 - 대부분의 기념 시설이 항쟁의 역사적 사실을 계몽적 차원에서 홍보 하고 교육하는 차원에서 조성되었으며, 관람객의 정서적 공감을 이끌 어 내고 감성에 호소할 수 있는 전략이 부재함 - 따라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광주시 전역에 산재하고 있는 5 18 관련 사적을 매개하는 일종의 허브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광주 항쟁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를 경험하지 못한 미래 세대가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기념관 시설이 필요함 - 그러나 5.18기념사업의 초기부터 기념사업의 세 가지 공간적 중심에 대한 합의가 기념사업 담론에서 일정하게 존재해 왔는바, 이에 따르 면 망월동 묘역은 기억-추모-기념, 상무대 지역은 교육-치유-일 상 공간, 구 도청 지역은 도심이라는 특성을 반영하여 문화-예술- 소통 이라는 추진 개념을 견지해왔음 - 현재 논의 중인 향후 주요 기념사업에서도 추모는 망월동 구묘역 등 에 건립 계획 중인 추모관 (혹은 추모공원), 교육/교류는 광주교도소 지역에, 치유는 화정동 국군통합병원을 리모델링하여 국제적 수준의 트라우마 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광주광역시, 광주 시민사회 및 전문가들, 5.18기념재단 및 5.18단체 관계자등의 합의가 형성되어있 음.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에 매우 근접한 카톨릭센터는 2011년 발표된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이후 5.18아카이브센 터 로 리모델링하여 건립하고자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임 아카이브센터는 유물/기록물을 보존하고 독자적인 전시 및 교육 기능을 갖출 예정임 - 사실( 史 實 ) 보존 중심의 5.18아카이브센터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으로부터 근접한 위치에 설립될 것이므로, 아시아문화전당의 부분으 로서의 역할을 또한 담당하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18을 문화 예 술적으로 승화하여 기념하는 것으로 운영 기본 방향을 택해야만 함 - 기능의 중복이 아니라 보완을 통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18아 카이브센터와 함께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동시에 구도심의 교류를 증대하며 5.18 기념 및 5.18정신의 확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16 4) 시사점 소결 역사의 현장이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입구 에 자리한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것 임. - 아시아문화전당 입구라는 지리적 위치와 방문자센터 와의 인접성을 고려하여, 역사적 보존 건물 로서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초현대식 복 합문화시설 로서의 아시아문화전당이 물리적 개념적 운영적으로 접합하고 연계되어야 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을 구성하는 각 건물들과 5 18민주광장이 가지고 있는 구조 적 특징과 역사적 의미 고려한 공간 운영 및 운영프로그램 개발 수립이 요구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공간 및 운영 프로그램을 통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소통의 기념 공간 창출 및 기존 5 18 사적지의 중추적 기능 담당을 통해 관광 명소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인근 지역의 도심 공동 화 현상 극복을 이끌어야 함. - 사실( 史 實 ) 보존 중심의 5 18아카이브센터 인 가톨릭 센터와 문화 예술적 계승 공간으로서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상호보완적 운영방안 설계가 필요함. 2. 기존 연구 및 유관 연구 현황 1) 구 전남도청 일대 5.18보존건물의 활용에 관한 최초 연구 검토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5.13 담화를 통하여 5.18기념사업을 시작할 것을 제창한 후, 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전문가들과 마련한 5 18기념사업 종합계획 (광주광역시, 1995)에서는 도청본관과 회의실을 기념관 및 역 사연구소로 개조하며 도의회건물은 복지관으로 활용하자는 안을 제시함. 아울러 최소사업비에 의한 최소개발이라는 최적안을 제시함. 그러나 2002년 노무현대통령의 대통령선거공약으로 채택된 아시아문화중심도 시사업과 이에 따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따라 계획은 대폭 수정

17 될 수밖에 없었음. 반면, 5 18보존공간의 상징성을 훼손하지 말아야 한 다는 구상은 이어받을 필요가 있음. 2003년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도심활성화방안 연구 는 도청주위 부지 의 적극적 매입을 통해 적극적인 도심개발 방식을 제안함. 도청본관과 도의회 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해 각각 기념관과 복합문화센터로 활용하 자는 안을 제시함. 그러나 도의회 건물 문제 외에도 이 계획은 518m의 타워형 세계인권타워 건립을 제시하고 있어 논의를 거쳐 정책 방안으로 채택되지 않았음. 그러나 본 보존건물들이 도심활성화와 연계하여 활용 할 필요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확인됨. 2003년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세계적인 민주 인권 평화도시 육성 종합 계획 에서는 도청 부지를 다양한 전시, 회의, 교육 및 정보, 서비스, 사 무 공간 을 포함한 인권평화센터 로 조성할 것을 제시함. 아울러 이 인 권평화센터는 아시아 와 문화 라는 핵심 개념으로 콘텐츠를 마련할 것 을 주문함.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5 18보존건물 활용방안 연구 (2008) 연구개요 - 문화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서 발주하고 5 18기념재단에서 수행한 연구(연구기간: )임. 도청본관, 별관, 회의실, 경찰청 본관 및 회의실, 상무관, 도청광장을 아우르는 공간범위에 대하여 활용방안을 다루었음. 아울러 전시, 교육, 시민참여 등에 있어 구체적인 프로그램 방향을 제시하였음. 연구기관은 5.18기념재단이었으나 5.18관 련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과의 긴밀한 자문 및 협의를 통하여 연구 내용 이 구성되었음. 보고서 발간이후 도청 별관 철거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본 보고서의 내용은 실행에 옮겨지지 못함. 시사점 - 물론 민주인권평화기념관으로 운영될 전남도청, 상무관, 5 18민주광장 은 5 18광주항쟁을 역사적 근거로 지니고 있음. 그러나 5 18광주항쟁이 세계화시대 보편적 가치의 문화적 코드를 지니기 위해서는 보다 숙고된

18 사상적 이론적 검토 속에서 핵심가치를 발견하고 문화적 코드로 재생산해 내며, 마지막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이를 시각적으로 재현해내는 과정 을 밟아야할 것으로 평가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광주라는 특정 장소와 5 18이라는 특정 사건을 초월한 메타-소통 공간으로 민주 인권 평화의 글로벌 표준이어야 함. - 이런 의미에서 5 18보존건물 활용방안 에서 주장하는 아시아적 표 준 가 글로벌 표준 과 지니는 길항관계에 대한 철학적 역사적 검토와 분석이 필요함. - 이 연구는 5.18 기념에만 주로 집중함으로써 보다 넓은 관점에서 보완 할 점이 다수 있음. 보존건물의 배후에 연결되어 건립되고 운영되는 국 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전체의 조성 목적 및 발전 방향 과 조응할 수 있는 연계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며, 이러한 틀 속 에서 기념관의 위상에 대한 고려가 함께 이루어져야 함 항쟁을 기념하고 계승하는 보존 공간, 특히 구 전남도청 일대는 항쟁의 역사성을 오롯이 가지고 있는 곳으로 보존과 활용에 관한 사회적 합의의 도출이 필수적인 요소임에 동의함. 따라서 2010년 말에 시작된 본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 기본방향 연구에서는 처음부터 다양한 소 통의 채널을 활용하여 의견수렴하기로 함. 3) 민주평화교류원 운영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연구개요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민주평화교류원의 운영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보존건물들에 대한 활용방안, 설계지침 그리고 소요예산 및 향후 추진계 획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둠. - 이를 위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건립 배경과 추진경위, 그리고 당선 작의 주요시설과 민주평화교류원의 역할 및 보존건물의 활용계획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방문과 자료조사 및 구조진단을 실시함. - 이 연구는 전당을 하나의 공간단위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간관계 설정, 장소성과 역사성 보존을 원칙으로 한 공간계획, 보존건물 내 수용 가능 한 공간 프로그램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음 - 이 연구는 민주평화교류원의 비전을 교류를 통한 기억-참여-확산으로 제시하고 공간프로그램 영역을 첫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기억 하고 기념하기 위한 공간, 둘째, 민주 인권 평화 관련 전시와 참여

19 소통의 공간, 셋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확산하여 아시아와 교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 등 세단계로 나누어 배치하는 것을 제안함 - 이 연구는 보존건물의 층별 계획 방향과 공간프로그램을 제시하였음. 층별로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지상 층에 방문자 지원시설 및 편의시설을 비롯한 개방 공간을, 상층부에는 보다 공공적 지식 및 경험의 공유 공간 으로부터 전문적 공유 공간으로 단계적으로 전이되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을 제안함. 시사점 보존건물을 활용하고 있는 민주평화교류원의 운영계획을 짜는 데 있어서 운영 내용을 중심으로 건축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것이 수순이겠 지만, 이 연구에서는 주로 물리적 조건을 먼저 검토하고 이에 적합한 운 영프로그램을 기초적 수준에서 제안함에 따라 한계가 노정됨 관련 단체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 여 건축프로그램을 검토하려고 원래 계획하였으나 협의체 구성이 무산되 어 합의안 도출을 포기하고 개선방안 검토 수준으로 연구 목적을 제한함 으로써 연구 결과의 함의가 제한적임. - 지역 시민사회 및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의 전문가 집단의 의견수렴 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영방안을 제시하게 됨으로써, 주로 이미 존재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5 18보존건물 활용방안 연구 의 시 각에 의존하여 운영프로그램을 제안하는 한계가 있음. -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 연구에 있어서 고려한 점이 주로 5.18정신의 기념에만 치우침으로써 아시아문화전당과의 연계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 고 단지 역사적 사적지로서의 의미만 강조되었음. -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연구에 있어서 5.18 정신을 어떻게 문화예술적으 로 승화해야만 아시아문화전당의 부분으로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시너 지효과를 만들어 갈 것인지 검토하지 못함. - 국내외에 산재한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유사한 시설들에 대한 검토를 포함하지 못함에 따라 국가 기관으로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가져야할 사업성 검토가 불가능하였음

20 Ⅲ. 환경 분석 1. 포지셔닝 분석 가. 지역 내에서의 포지셔닝 광주 지역 내 유사기관과의 차별성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민주 인권평화의 가치를 증대하고자 함 - 지역 내의 유사기관 중 5 18중심의 5 18기념재단, 인권 중심의 광주광 역시와 차별화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하여 민 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기억하고자 함. - 지역 내의 유사기관 중 교류와 교육 중심의 5 18기념재단, 인권도시조 성사업 중심의 광주광역시와 차별화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전시, 교 육을 중심으로 하여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지속하고자 함. - 지역 내의 유사기관 중 민간기관으로서의 5 18기념재단, 지방자치단체 로서의 광주광역시 인권담당관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협력하여) 국가기 관으로서의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증대하고자 함. <그림> 지역 내에서의 포지셔닝 나. 아시아문화전당 내에서의 포지셔닝 아시아문화전당 내 다른 기관(원)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21 와 관련 모든 활동과 결과물을 교류하고 연구하여 문화활동(전시, 교육) 을 통한 연계 융합 재생산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함. - 창조원 내 창작공간을 시민들과의 접점으로 활용하여 시민교육 및 문 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콘텐츠 제작센터를 통해 수요지향적 전시 방안의 콘텐츠 기술 연계함. - 예술극장을 통해 기념관의 전시 주제와 연관된 입체적 문화예술공연 상연을 통해 장르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공연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이론 및 자료를 제공함 - 아시아 문화정보원을 통해 문화예술의 원천 자료를 수집 및 제공받고, 민주인권평화와 같은 유사 분야를 공동연구하며, 아시아문화연구소와 아 시아문화아카데미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함 - 어린이 문화원의 어린이 박물관에서 교과서 이론(사회분야)의 근본원 리가 어떻게 역사를 통해 실용되었는가를 볼 수 있는 이론과 실제의 연 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 - 민주평화교류원의 타 기관들과 연계하여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문화 활 동으로 승화하여 재생산함

22 2. 유사사례 분석 가. 국내 분석 사례: 광주 내 5 18기념시설들, 4 3평화기념관, 부산민주공 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노근리평화기념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중) 나. 국외 분석 사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오키나와 평화기념관, 대만 2 28 기념관, 이스라엘 야드바셈, 프랑스 캉 박물관, 독일 유대 박물관, 네덜 란드 안네 프랑크 기념관,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관용 박물관, 칠레 기억 인권 기념관 다. 시사점 민주인권평화기념관처럼 역사적 아우라를 갖춘 장소적 진정성을 보유한 경우에는 문화적 스토리텔링의 자산이 풍부하므로 이를 발전시켜야 성 공적인 기념관 운영이 가능해 짐: 예를 들어 안네 프랑크 기념관. 최근접 장소에 유물 중심의 <5.18아카이브>가 곧 건립될 환경에 있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구체적 사건의 기록 전달에 중점을 두는 역사 기 념시설보다는, 역사적 이해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스토 리중심 기념관, 그리고 역사 기념에 있어서도 구체성보다는 일반성을 지 향하는 기념관을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 전략.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곧 건립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처럼 교통이 편리 한 최도심에 위치하고 많은 관광객이 집중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환경 을 갖고 있지만 차별적인 운영 전략이 필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주변 이 이미 잘 알려진 역사문화시설들로 구성되어 이들과 느슨한 협조관계 를 유지하는 데 반해,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최첨단 복합문화창조시설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내 여타 4개원과 시설, 프로그램 및 휴먼웨어 상 의 유기적 협력 도모를 유지해야 함. 설립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 연구, 교류 부문을 아우르 는 기본개념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구성원 전체가 이 개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컨대 워싱턴의 홀로코스트 기념관은 15년에 이르

23 는 개관 준비 기간 동안 행정부와 의회,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전문가들 간의 지속적인 통해 살아있는 기념관 이라는 토대개념을 구축하고, 이 개념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강구하였다. 장기 발전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 기념사업은 어느 정도 정치적 성 격을 띨 수밖에 없으나, 현실정치의 변화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심각한 갈등과 비용의 낭비가 초래되기 쉽다. 그러므로 장기적 발전전략에 따라 가능한 한 정치성을 배제하면서 일관된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의 야드 바셈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국가주의적 해석 을 도모하면서도, 이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는 다양한 집단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가운데 장기 발전전략에 따라 55년째 어느 정도 일관성을 유 지하고 있다. 보편성, 현재연관성, 미래지향성에 대한 투철한 의식이 전시, 교육, 연구, 교류 활동에 깊이 반영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건 자체에 대한 자폐적 기억에서 벗어나 타 지역, 타민족 구성원들이 인정하고, 지금 현재 상황과 연관을 도모하며, 바람직한 미래사회 건설의 염원과 부합해야 한다. 프랑스 캉 박물관의 경우 이차대전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자체의 기념에서 벗어나 9 11테러 등 현재적 사건들까지 전시와 교육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방문객의 꾸준한 증가를 유도하고 있다. 휴먼웨어의 육성이 기념관의 성패를 좌우한다. 성공한 기념관들의 경 우 전체 예산에서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전문 인력의 육성과 활용에 많 은 관심과 예산을 투입한다. 또 출발 단계에서부터 기획력을 구비해야 한다. 국내의 기념관들 가운데 상당수는 출범 전부터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추지 못해 개관 직후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가장 현저하게 드러나는 문제점은 운영예산의 절대적 부족과 경상비 비중의 과다이다. 조직편제 상 학예직이 1-3명에 불과해 전시와 교육 모두 단순운영 수준에서 탈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로드맵 수립 단계에서부터 휴먼웨어의 역할의 명시하면서 전시, 교육, 연구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충분한 배치와 재교육에 힘써야 한다

24 Ⅳ. 운영기본방향 1. 기본개념 정의 및 기념대상 설정 1) 광주에서 아시아를 추구해야만 하는 당위성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광주는 아래로부터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의로움을 면면히 추구해온 대표적인 지역임. 광주는 동학농민혁명운동의 주 거점이었고, 한말 의병운동의 중심지였으며, 일제하 학생독립운동과 4.19 혁명의 시발지이였음. 결국 광주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성 공적인 민주화를 성취할 수 있게 해준 5.18의 특별한 역사적 경험을 통 하여 민주주의의 성지로까지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음. 이러한 광주의 경험은 19세기 서세동점의 격변이후 식민지 해방과 국 가 발전 및 민주화 등 여러 면에서 한국과 경험의 궤를 함께하는 아시 아 지역에서 특별하게 알려져 왔고 높은 가치로 평가받아왔으며 공유와 협력 및 연대의 계기를 조성하여 왔음. 5.18의 광주는 따라서 한국인들 만의 역사적 유산이라기보다는 아시아 민주인권평화의 주요 상징으로 자리매김 되어 왔음. 5.18이후 30여년의 과정 속에서 광주는 이미 아시 아 민주인권평화 가치의 중심(허브)으로 부상하고 있었음. 이와 같이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통하여 이미 일정하게 진전되어온 광 주와 아시아 사이의 만남과 교류는 이제 대규모 국가 투자에 의한 <아 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을 통하여 확장되고 본격화될 것이며 광주는 아 시아를 향해 문화예술을 통하여 열려있는 도시로 발전해 갈 것임. 따라 서 광주와 아시아의 만남의 기초에는 아시아의 저항과 도전의 역사를 공유하는 각 문화구성체들과 민주, 인권, 평화 그리고 문화를 교류하고 그 결과로써 표현되는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존재와 역할이 있음.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저항과 도전의 역사적 광주 라는 공간에서 출발 하여 아시아의 도시들과 관계 맺으며, 이들의 저항과 도전의 기억을 공유

25 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자신의 역사적 보편성과 특수성을 점검할 수 있는 민주 인권 평화의 허브로서 작동할 수 있을 것임. 2) 민주 인권 평화 개념의 정의 민주 _ 개인과 사회의 문화적 기억이 펼쳐지는 창조적 터 민주는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고 주권자임을 뜻함. 국가, 그리고 그 것을 운영하는 권력자가 표면적으로는 인민을 지배하는 듯 보이지만, 궁 극적으로 국가는 인민을 위해 존재하고 인민 주권의 아래에 있음을 분명 히 함으로써 5.18 및 모든 민주화 운동의 본래적 정당성을 주장함이 일 차적으로 필요함 당시 대동세상 구현의 경험에서 볼 수 있듯이 민주는 또한 주민의 선한 자치적 지배를 포함함. 계급 계층 성별 연령 편견 등을 모두 초월하여 시민 스스로가 평등하게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민주주의야말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추구하는 기본 개념임. 민주인권평화기념관에서 추구하는 민주는 국가 폭력과 억압에 대하 여 인민이 저항함으로써 만들어진 기억의 문화적 승화상태이며, 다른 한 편으로는 주민 참여와 직접 지배의 기억으로부터 만들어가는 민주주의 발전의 현재 및 미래에 대한 문화적 승화상태임. 문화는 시공간의 다양한 존재들 및 영역들의 상호 작용을 통해 민주주

26 의에로 이르는 과정을 승화시키고 발전시킴. 따라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에서 추구하는 민주 는 개인과 사회가 서로의 관계를 조절하며 문화적 기억이 펼쳐지고 창조적 가치와 생성의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이 어야 함. 인권 _ 세상을 바라보는 창 인권은 인간으로서 당연히 갖는 기본적 권리이지만, 나아가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것에 맞서는 저항 임.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인권 개념은 특히 국가의 자의적 지배와 부당한 억압 및 폭력으로부터 지켜야하는 인 간 기본권을 의미함. 5 18의 인권 은 살아있는 역사적 자산으로서, 21세기 현재 사회에 서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나고 있음. 이제 인권은 자유와 독재에 맞서 는 정치권력에 대항하는 투쟁의 모습뿐만 아니라 삶의 도처에서 발견되 는 다양한 형태의 억압에 대한 행동임. 생동하는 기억의 창출을 지향하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에서 추구하는 인권 은 무거움에서 가벼움 사이를 포괄하며, 정치권력에서부터 다양한 형태로 삶을 억압하는 권력을 넘나들며, 특수한 사건과 일상적 삶에 이르 기까지 세상을 바라보는 창으로서의 '인권'을 제안하고자 함. 평화 _ 신인본도시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공명의 원리 5 18을 통해 나타난 민주 및 인권을 위한 행동은 우리의 삶을 평화 로운 세상으로 이끌어주는 공명의 출발점이 됨. 국가 폭력, 소모적인 갈 등 및 증오를 넘어 참다운 평화로 나아가는 것은 인권이 보장되고 민주 가 펼쳐질 때 가능함.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인권 과 민주 의 공명을 바 탕으로, 평화를 지향하는 아시아인들이 집결하며 광주에서 신인본도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열린 평화 를 지향함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음. 평화는 홀로 만들 수도 없고 독자적으로 유지할 수도 없는 상태임. 민주인권평화기념관에서 추구하는 평화 는 일차적으로는 광주에서 아시

27 아로 공명하지만, 아시아에서 세계로, 다시 세계에서 아시아로, 아시아에 서 광주로 끊임없이 울리고 되울리는 공명의 원리임. 3)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의 기본 개념 민주 인권 평화의 원리를 바탕으로 문화적 기억 을 축적, 공유, 소통, 생성하는 감성의 공명터 5 18은 처음에 점적인 역사적 사건이었으나 이제는 민주인권평화의 정 체성을 의미하는 공통의 기억이 되었음. 이것은 5 18의 기억이 지니는 사회적 성격 이 문화로 재창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문화는 유전적 요인만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제외한 인류 현상의 총체, 특히 상징을 지닌 경험을 통한 전 인류 혹은 그보다 제한된 어떤 집단의 공통 기억으로 정의될 수 있음. 따라서 문화의 공간은 바로 공통 기억의 공간 이라고 할 수 있음. 문화는 기억의 망각과 재생이라는 원리를 통하 여 창조, 재창조되며 전개됨. 문화적 기억 은 기억의 축적과 공유, 소통과 생성이라는 창조적 메커 니즘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 문화 사이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끌어 냄으로 써 형성됨. 그러나 현대 사회는 기억을 기억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기억의 위기 의 시대라고 말할 수 있음. 기억은 빠른 주기로 생산, 유통, 소비되며 소 멸됨. 기억은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되는 상품과 같음. 이와 같은 현상은 문화적 기억의 심층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임. 심층을 상실한 기억은 결국

28 기억의 부재를 초래할 수밖에 없음. 이제 우리는 문화적 기억의 심층을 고민해야만 할 때임.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에서 기억하고자 하는 5 18 광주민주화운동은 역사적 사건으로서 의 표피만을 기억하고 그 기억을 기억하기 위함이 아님. 문화적 기억의 공간으로서 광주와 아시아의 공통 기억의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기억을 축적하고 공유하며 소통하고 이를 재생성하는 터 가 되어야만 함.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의 기본적 원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 (인 권)과 신인본도시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공명의 원리 (평화)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문화적 기억이 펼쳐지는 창조적 터 (민주)를 이루는 것임.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은 민주, 인권, 평화의 세 가지 기본 원리를 바탕으 로 기억의 축적, 기억의 공유, 기억의 소통, 기억의 생성 의 메커니즘 에 의해 문화적 기억이 창조되는 감성의 공명터임. 기억의 대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터가 된 5 18보존건물을 활용하여 건립 운영될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반드시 기념 대상에 포함해야할 5 18의 기억이 기 념되기 위해서는 먼저 5 18을 객관화 및 타자화 하여 바라 볼 필요가 있 음. 즉 기념은 당사자끼리 하는 것이 아니라 타자가 그 기념을 받아들이 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임. 5 18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님. 그것은 멀리 동학농민혁명에서 시작해 구한말의 의병전쟁, 일제 하의 3 1운동과 광주학생운동, 4 19혁명, 그리고 부마항쟁의 역사를 잇는 사건으로 기억

29 되고 기념되어야 함. 그리고 공간적인 면에서도 광주라는 지역에 국한된 사건이 아니라 전국적인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닌 사건이었다는 점이 강 조되어야 함. 5 18은 또한 한국근현대사에 국한되는 사건이 아님. 5 18은 아시아의 모든 민주 인권 평화운동들과 궤를 같이 함. 따라서 5 18의 기념은 멀게는 1940년대 말 대만 2 28사건에서부터 1970년대 후반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 대학살 사건, 1970년대 후반 태국의 민주화운동, 1980년대 중반 마 르코스독재에 저항한 필리핀 민중운동을 거쳐, 보다 최근에는 1998년 인 도네시아의 트리삭티 학살사건과 11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민중들 의 민주, 인권, 평화를 위한 지난한 운동과 희생의 기억을 공유하는 타자 화가 필요한 것임. 따라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한국근현대사의 종적 흐름과 아시아 민중 운동이라는 횡적 흐름을 포괄하는 기념 대상을 타겟으로 하고 그 기억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억의 문화 산실을 지향함. 이렇게 종적 횡적으로 교차하는 포괄적인 기념대상을 가진 민주인권평 화기념관은 특정 사건들을 날것으로 극적으로 드러내는 기념 방법보다는 기억을 기념 하는 문화예술의 공간이 되어야 함. 기억의 방법 다양한 기억들의 콘텐츠들은 순환과 생성의 원리를 통해, 전시, 교류, 교육, 연구의 콘텐츠로 재 배분되고 다시 끊임없이 문화 예술적 기억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해낼 것임

30 2. 미션 비전 목표 1) 미션(Mission)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18 항쟁 및 아시아의 역사적 경험과 기억을 보전하고 보편적 인류애에 기반 한 전시 연구 교육 교류를 통해 아시아의 문화적 공감의 정서를 형성함으로써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를 창조하고 실천하여 역사와 미래에 책임을 지고자 한다. 2) 비전(Vision)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18 항쟁의 경험과 기억을 민주인권평화의 보 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생동하는 아시아의 문화적 기억을 만들어가는 감 성의 공명터이다. (a Sensitive Resonator for Living Cultural Memories of Asians) 3. 운영전략 및 차별화 방안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기억의 축적, 기억의 공유, 기억의 소통, 기 억의 생성 등 4가지 창조적 메커니즘에 의해 문화적 기억이 공명하는 감 성의 터를 만들어 내기 위한 기념관임. 기억의 축적, 기억의 공유, 기억의 소통, 기억의 생성의 4가지 창조적 메커니즘을 실행시키기 위해, 본 사업은 다음과 같은 전략 방향을 설정하 고자 함. 01 기억의 축적에 의한 기억의 의미 체계 구축 기억의 축적 은 문화적 기억의 창조적 메커니즘에 있어서 가장 근원 적인 것임. 따라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 18의 기록된 것과 기록되지 않은 기억, 사라진 기억과 흔적으로 남아 있는 기억, 문자화된 기억과 몸 에 각인된 기억의 발굴 등 다양한 유무형의 기억들을 축적해야만 함. 그

31 리고 흩어진 기억들을 씨실과 날실로 네트워크화 하여 남겨진 자들에게 주는 기억의 의미 체계 를 구축해야 할 것임. 기록되거나 기록되지 않은 기억과 망각된 것들과 흔적이 남아 있는 기 억들, 문자와 몸의 기억들의 행간에는 우리가 파악하지 못하거나 잠재성 의 영역에 있는 기억들이 놓여 있음. 기억의 축적에 의한 기억의 의미 체계 구축 은 표피로 드러난 기억들과 잠재적 기억들을 발굴하고 연결하 는 연구 프로그램 을 통해 완성될 수 있을 것임. 02 기억의 공유에 의한 기억의 주체 형성 트라우마의 기억이 문화적 기억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공통 기억의 공 간을 형성해야만 함. 그렇다면 5 18 민주화운동과 같이 몸으로 경험된 트 라우마는 어떻게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매우 중요함. 경험하 지 못한 자들에게 역사적 트라우마는 어떻게 공유되고 기억될 수 있는 것인가? 이것은 망각의 강을 건너 기억을 복원하고 이를 현재의 기억으 로 일상화하여, 다시 기억을 향유하는 기억의 주체를 형성 함으로써 가능 할 것임. 경험하지 못한 기억에서 스스로가 기억의 주체가 되는 과정을 통해, 주체와 타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억의 공간의 지평을 더욱 넓힐 수 있음. 기억의 주체 형성 을 통해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은 단순한 문자 의 기록이나 언어에 의해서 이루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음.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음. 03 기억의 소통에 의한 기억의 공동체 형성 문화적 기억 은 망각과 재생을 통해 과거와 현재 문화 사이의 소통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억을 축적하고 공유시킬 수 있음. 즉 소통이 없다면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을 축적하고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 역사 적 장소에 대한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에 의해 계속 만들어 지고 전해지게 됨. 즉 이질적인 계층들의 사람들을 기억의 공동체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임. 이처럼 기억의 소통을 통해 기억의 공동체

32 를 형성함으로써 5 18민주화운동의 기억에서 더 나아가 아시아의 민주 인권 평화의 공유된 기억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간과 장소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임. 가족, 이웃, 타자, 기관이 만나고 싸우고 토론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 에 의해 역사적 장소는 그 장소에 대한 정신적 일치를 뿌리내리게 함. 따 라서 '기억의 공동체 형성 을 위해서는 역사적 장소에 대한 기억들을 바탕 으로 집회나 각종 행사 등 다양한 계층이 만나서 소통할 수 있는 교류 프 로그램 의 개발을 통해, 정서적 일체감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임. 04 기억의 생성에 의한 기억의 문화 향유 문화적 기억의 창조적 메커니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의 저 장과 마찬가지로 기억의 재생성 능력임. 생성은 또 다른 문화를 창조해내 는 발전기의 역할을 함. 기억의 창조적 본질은 망각되는 것을 보존하고 재생시키며, 그것을 재생성 시키는 것에 있음. 따라서 기억의 원본과 이 것의 보존, 재생되는 기억들을 심층과 표피의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체 계로 우리의 일상으로 이끌어 내야 함. 벤야민은 망각된 것이 회귀하는 시간을 미래라 불렀고, 아스만은 미래가 실현된 공간을 '기억의 공간'이라 불렀던 것처럼, 기억의 창조적 생성 능력은 우리의 미래가 기억의 문화 가 될 수 있는 동력과 같음. 기억의 의미 체계를 밝히고, 공통 기억을 통 해 기억 주체를 형성하며, 정서적 일체감을 이룰 수 있는 기억의 공동체 를 형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향유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내야 함. 이것이 바로 기억의 문화 가 향유될 수 있는 터 인 것임. 기억의 창조적 메커니즘에 의해 형성되는 기억의 문화 는 우리의 일상 적 삶의 영역에 뿌리를 내려야만 함.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심층의 영역 에 있던 잠재적인 것들과 표피의 영역에 있는 것들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통한 기억의 지표성과 가상성이 요구됨. 이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지 표성이 없다면 잃어버린 흔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몸으로 기억된 과 거의 트라우마를 현존 경험이 매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우리가 경 험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상성 또한 함께 요구되어지기 때문임. 이러한 지표성과 가상성을 통한 기억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은 전시 프로그램 을 통해서 임. 이를 통해 일상의 삶으로 기억을 향유할 수 있는 터전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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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Ⅴ. 세부운영계획 1. 주요 운영 프로그램 1) 연구 및 아카이브 기억의 의미체계 구축 : 연구 민주인권평화의 기억 축적을 통한 기억의 의미체계 구축 목표 과 아시아 민주 인권 평화운동에 관련된 제반 전시 및 교육용 자료들 을 수집하여 기억을 축적함으로써 기념관의 운영을 지원하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 아카이브를 토대로 민주인권평화의 경험과 가치를 문화예술적으로 승화 하여 기념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념관이 추구하는 기억의 의미 체계 를 구축하고, 전시 교육 및 기타 운영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 방문자들이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라운지 형 멀티미디어 자료실을 운영하고, 온라인에서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포털을 게이트웨이로 하는 웹 자료실을 운영하여 그 정신 및 가치를 확산시킴. 운영 프로그램 내용 1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민주 인권 평화 아카이브 구축, 업데이트 및 서비스 2 방문자용 멀티미디어 자료실 구축 및 운영 3 (가칭) 민주인권평화 아카이브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4 아카이브를 통하여 축적된 5.18 및 아시아 민주인권평화운동의 자료를 정리 연구하여 기념을 위한 기억의 의미 체계 구축 5 공모와 연계 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민주인권평화 기념 연구 민주인권평화기념관 대표 브랜드 공연 콘텐츠 국제 공모 정기 공모를 통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연구 지역 5.18기념단체 및 국내외 민주인권평화 기념단체와 연대하는 민주 인권평화 기념 연구 6 전시 부문의 기획과 연계하여 격년제 국제학술대회 주관

35 7 기타 연구 사업 민주 인권 평화 관련 국내외 연구기관, 기념기관 및 연구자 DB 구축 기념관이 생성하는 제 이론 및 연구 전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발간사업 SNS 등 소통 전략 개발 및 운영 각종 부정기적 교류 사업 (집담회, 세미나 등) 조직 인력 및 공간 계획 - 연구 및 아카이브 담당자(1인)은 민주인권평화 및 문화/전시 등 전문가 필요 - 디지털 소통 담당 1인 - 도청 회의실 1층 일부를 수장고로 사용하고, 연구 파트의 사무 공간 및 멀티미디어 자료실은 지하 공간을 활용함 2) 교육 기억의 주체 형성 : 교육 민주인권평화의 기억 공유를 실천 문화로 확산시키는 기억 주체 형성 목표 항쟁에 대한 기억을 아시아의 다양한 민주인권평화 운동의 기억 과 공감을 통해 기억의 공유 에 이은 기억의 주체 를 형성함. - 아시아의 미래를 향한 열린 정체성, 역사적 세대의 간격을 뛰어넘는 문 화적 기억, 후속세대 관람자가 타자가 아닌 당사자로 체험할 수 있는 기 념관 교육을 지향 - 민주 인권 평화 관련 문화예술인들의 집단적인 창작 및 전시활동과 일 반시민들의 참여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교육 운영 프로그램 내용 1 공간투어 프로젝트(5월길 투어) 3 트라우마 문진 4 예술행동 투어

36 5 주제별 작가-시민 창작 프로젝트 6 예술행동 캠프 7 기타 교육 운영 프로그램 (시기에 따라 선택 가능) 5 18 및 아시아민중운동 프로젝트 5.18 체험 프로그램 5 18 항쟁 및 아시아민중운동 체험 프로그램 관련 유사단체 연계 프로그램 조직 인력 및 공간 계획 항쟁 체험자 및 5.18 관련 연구자들을 기념관 운영에 조력할 수 있게 함 - 교육 코디네이터 3인(팀장 포함)이 교육 파트에 필요 - 공간 1 공간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 기념관 시설 2 트라우마 문진 프로그램 : 도청 회의실 활용 프로젝트 : 기념관 및 아시아문화전당 시설 전체 4 문화 창작 프로그램 : 아시아 문화창조원 내 작가-시민 공간 마련. 문 화창조원과 협조 필요 및 아시아민중운동 문화 및 역사 강좌, 및 교육교재 및 보조교재 의 배포 : 도청 회의실 내 컨퍼런스 홀 및 회의실 내 라이브러리 이용 3) 교류 기억의 공동체 형성 : 교류 민주인권평화의 기억을 시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기억공동체 형성 목표 - 교류는 동학농민운동, 의병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및 4.19혁명과 5.18 로 면면히 이어지는 호남 및 한국의 고유한 경험을 민주, 인권, 평화의 보 편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국내외 (특히 아시아) 다른 지역의 역사적 기억 들과 소통하여 궁극적인 기억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지향함. - 교류의 대상은 광주시민과 5.18 관련단체와 같은 지역적 수준에서 출 발하여 시민사회 활동가와 학계 전문가를 포함하는 전문가 수준으로 발전

37 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내외 활동가와 학자는 물론이거니와 미래세대를 포 함한 아시아 시민으로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연대와 확산을 지향함. 운영 프로그램 내용 1 기념관의 연구 파트에서 주도하는 (가칭)5.18기념 연구네트워크 를 활 용하여 지역 내 유관단체들과 상시적 소통과 협조 2 기념관의 교류 파트가 주도하는 (가칭) 한국 민주인권평화기념관 네 트워크 를 구성하여 국내 다양한 유관 단체들 및 전문가들과 상시적인 물적ㆍ인적교류를 도모 3 (가칭) 아시아 민주인권평화 허브 기념관 (Hub Memorial Museum of Asia on Democracy, Human Rights & Peace) 단계별 추진 - 해외 유명 기념관들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유사 기념시설들의 연대 조직(예를 들어 International Coalition of Sites of Conscience)에 적극 참여를 통한 위상 제고 - 개관 후 격년(2014, 2016, 2018, 2020년 등)으로 개최하는 세계민주 인권평화기념관 학술대회 (연구파트 주관)를 통하여 국제 역량 축적 및 위상 강화 추진 - 개관 3년 후 시점( )에 제1회 해외 기념관 초청 기획특별전 개최 - 개관 6년 후 시점( )에 (가칭) 아시아 민주인권평화 허브 기 념관 (Hub Memorial Museum of Asia on Democracy, Human Rights & Peace) 선포식과 제2회 해외 기념관 초청 기획특별전 개최 (대상: 아시아 지역 기념관) - 개관 8년 후 시점( )에 아시아 지역에서 제1차 해외 순회전 시전 을 개최하고 이후 매 4년마다 해외 순회 전시전을 개최하여 국제 적 위상을 제고함 4 아시아 역사교사 워크숍 (제목: (가칭) 공공( 公 共 )의 기억, 그리고 미 래의 기억: 200년의 아시아 역사 프로젝트) 추진 5 기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교류 프로그램 아시아의 민주인권평화 활동가 초청 5.18펠로우십(가칭) 프로그램 아시아 민주인권평화 청년 프로그램 특정 대상을 중심으로 하는 목적성 교류 프로그램 조직 인력 및 공간 계획

38 - 국제교류담당 1인: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및 아 시아 지역의 외국인들 가운데에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선발 - 지역사회 소통담당 1인: 국내외 민주인권평화 관련 NGO와의 교류 협 력 담당자 1인 필요 - 사무공간은 구 도청 회의실 1층에 구축하며, 프로그램 진행 공간으로 는 구 도청 회의실 건물의 2-3층 국제회의장을 기본적으로 활용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 지역 대학교, 그리고 5.18기념 재단 및 YMCA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들과 협력하여 입체적 으로 확보하도록 함. 4) 전시 기억의 문화 향유 : 전시 민주인권평화의 기억을 층위에 따른 재생산을 통해 기억문화향유 목표 - 역사적 기억을 다양한 계층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함 - 역사적 내용이 주체화되거나 타자화 되거나 시대별로 기억이 변화하는 등 다양한 기억의 재생산을 창출 - 이러한 문화적 재현으로 하여금 역사의 기억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고자 함. 기념관 전시 기본방향 <그림 > 기념관 전시 운영의 개념도

39 기념관 전시의 역할 - 민주인권평화와 관련된 역사적 기억을 정의하고, 관람객이 이에 대하여 느끼고 해석하며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됨 - 관람객 스스로가 문화적 기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 역사적 기억의 문화예술적 표현을 통하여 지역사회 활성화 및 교육 여 가활동의 가능성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전시의 고려사항 -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건물은 등록문화재 = 건물이 역사를 말해주는 전시 - 디지털자원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시 실물자료 수집 및 대여 차별화 방안 전시 추진 전략 1 전시의 주제 및 메시지의 핵심은 기억, 소통, 감성 2 전시 콘텐츠의 횡적, 종적 확장

40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전시는 민주, 인권, 평화와 관련된 국내의 역사 적 사건들과 아시아의 역사적 사건들을 범위로 한다. - 국내 콘텐츠로는 동학농민혁명에서부터 구한말 의병운동 등을 포함하 여 5 18민주항쟁에서 정점을 이룬다. - 아시아 콘텐츠로는 대만 2 28 사건 등 민주화운동 및 오키나와 민간인 학살사건,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투하 등 인권과 관련된 사건을 포함한 다. 3 다양한 사건의 일관된 스토리라인 - 과거 및 현재, 국내 및 국외의 각 사건에서 보여 지는 보편적 인권/민 주화 운동의 흐름과 감정을 추출하여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한다. - 스토리의 각 부분은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계층과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구성한다. - 스토리라인은 시간에 따른 사건의 순서보다 사건에서 비롯되는 감정 의 흐름으로 구성하여 감성적 자극을 유발하도록 한다

41 <그림> 스토리라인 구성안 4 전시 연출 방향 과거의 공간 특성을 고려한 연출 당시 공간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간의 성격 및 연출방향 설정 - 공간별로 다른 경험을 제공 상무관 광주의 기억을 만나다 (추모의 공간) 도청본관 광주에서 아시아의 기억을 만나다 (문화적 기억의 공간) 분수대 및 광장 아시아에서 광주의 기억을 걷는다 (참여의 공간) <그림> 공간별 특성과 전시의 성격 도청별관 (상징적 공간) <그림> 동선에 따른 전시 연출 방향

42 상무관 - 메모리얼 및 애도의 공간이므로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전시로 추모와 애도를 유도함. - 설명보다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공간으로 매우 생략적인 방법을 추구 도청회의실 - 전시기능보다는 소통과 유희의 기능이 큼. - 이곳은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보다 밝고 포용적인 이 미지가 필요함. - 사람들이 편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가변성 있는 연출을 추구함. 특 히 관람객들의 다양한 행위를 지원할 수 있는 - 융통성 있는 시설 계획이 가능하도록 함. 도청 본관 - 가장 주가 되는 전시공간 -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건물 곳곳을 다니며 기억을 경험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므로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 함. - 관람객의 경험이 극대화되는 방법으로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틱한 스토리를 만들거나 관람객이 동일시할 수 있는 인물을 설정하거나 오감을 모두 필요로 하는 전시 연출을 하는 등 다양함. - 단 자극적 연출 매체는 자제하여야 필요가 있음. - 도청 본관의 복도는 518 광주항쟁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구성하며, 현 장성을 보존하며 당시의 느낌이 전달되도록 연출함. 도청 별관 및 야외 광장 - 소통과 유희의 공간 - 야외 공간이기 때문에 시간과 계절의 영향을 받는 제약이 있지만, 기 념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주변을 지나가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노 출되는 곳이므로 많은 관람객들을 유입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흡입력 있는 연출이 필요함. - 건물 전체를 전시 대상으로 활용하는 대지예술이나 빛을 활용하는 작 품, 영상을 연출하는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접목이 가능 함

43 항쟁 당시 이미지를 생생히 건물에 투사하거나, 광장에 모인 관 객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투사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 작 업도 가능함. 인문 + 예술 +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연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전시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고, 예술적 매체를 통 하여 감동을 주며, 테크놀로지를 적절히 활용하여 흥미와 참여를 유도 -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추구하는 현대의 예술문화의 트랜드가 민주인권 평화기념관에 한결같이 반영되어야 함. - 기존의 전시가 사진과 텍스트 모형과 실물 위주의 연출이었다면 민주 인권평화기념관은 예술적으로 작품화된 연출을 추구하도록 함. - 예술이 작품을 통하여 사회를 대변하는 역할처럼 은유적 연출로 항상 새롭게 해석되는 전시가 필요함.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전시연출 - 관람객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시 관람을 통하여 본인과의 연관성을 찾아내고 본인도 참여함으로서 일원이 되고 기억 재생산의 주체가 될 수 있음. - 관람객이 전시에 몰입하고 참여함으로서 전시가 완성이 되고 변화할 수 있는 연출을 추구하도록 함. 운영 프로그램 내용 1 상설전 - 상기 내용 -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미션과 메시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전시 로서 적극적인 운영 전략으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성격을 명확히 하 는 계기로 삼음. - 다양한 관람객 층의 주목을 끌고 5 18의 현장성과 아시아 민주인권운 동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전달하는 운영방안을 추진함 을 새롭게 조명하고 인권도시 광주와 연계하는 프로그램 및 운영 전략을 실천함

44 2 기획전 - 상설전과 상호보완관계를 가지면서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 마 련 - 상설전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콘텐츠나 특별한 테마를 통하여 기념관 의 정체성 강화 - 문화전당 및 민주인권평화 연구, 교류에 따르는 지속적인 성과물을 관 람객에게 제공하는 기회 3 개관전 - 개관전은 상설전 중에서 기념관의 핵심이 되는 콘텐츠로 구성하여 개 관후 당분간 상설전의 형식으로 운영 - 개관전에서는 교육, 홍보, 이벤트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보다 적극적 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가는 복합문화형 전시 구현 - 개관전에서 적극적인 운영 전략으로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인상을 심어주어 재방문과 홍보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함. - 개관전 운영은 전당 내 다른 원과의 원활한 협력과 연계를 시작하는 단계로서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여 안정적 운영체계 확립하도록 함. - 문화전당 내 5개원 및 광주시내 관련기관들을 적극 활용, 협조하여 축제 분위기 조성 조직 인력 및 공간 계획 - 학예실장 1인은 전시팀 소속은 아니지만 전시를 총괄하는 개념과 전문 성을 지녀야 함. - 전시팀은 최소 인원 기준으로 팀장 1인, 전시큐레이터(정규직/전문계약 직) 1인, 전시코디네이터(정규직/전문계약직) 2인으로 구성함. - 사무공간은 구 도청 회의실 1층 혹은 지하층에 구축함. 2. 공간 계획 1) 추진전략 01. 기억의 보존과 생성의 가치를 통한 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 도시가 가지고 있는 선명한 이미지는 도시의 정체성을 광고하는데 가장

45 효과적인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광주가 주는 기억의 흐름은 민주와 인 권, 그리고 평화를 위한 투쟁과 희생의 흔적으로 점철되어 있다. 광주가 가지고 있는 인권도시의 이미지는 역사적 현실에 근거하여 축적 되어 온 상징적 정체성으로서, 국내외 도시들이 유형의 자원과 노력으로 투자하여 생성시킬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도 청이 지니는 의미는 매우 각별하다. 따라서 5 18 광주의 기억을 보존하고 이의 생성적 가치를 통해 이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공간은 인권네트워 크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의 거점으로서 도청의 위상> 02. 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에서/ 문/화/예/술/소/통/네/트/워/크 / 지향 5 18의 공간은 단지 연례 기념행사의 공간이거나 특별한 상처를 받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참배객의 공간으로 한정될 수 없다. 이제 이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인식이 필요한 단계이다. 희생으로 점철되어 오면 서 역사의 상처를 담고 있는 5 18의 공간은 그 상처를 뛰어넘어 또 다른 일상적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 이 요구되어 진다. 물론 이러한 시도는 매년 5월 개최된 5월 행사를 통해 표출되어 오기 도 하였으며 민중문화 혹은 저항문화가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5월 행사의 문화적 활동은 다양한 방식으로 축적되어 왔다. 하지만 5월 행사의 문화적 재현이 정체되어 있고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지 못하고 있

46 다는 비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제는 갈등 구도가 아니라 화해와 극복을 위한 문화축제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문화전당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구)도청 공간은 역사적 현 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광주의 인권역사의 자취를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場 으로서, 주변 관련기관들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 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과의 관계망이 확장되어 가고 있는 비엔날레 공간 과 광주인권평화센터로 기획되고 있는 교도 소,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카톨릭 센타 등을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연계 함으로써 트라우마를 넘어서 문화 예술 소통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한 다. 03. 트라우마를 넘어서 축/제/의/공/간/으/로 생명에너지와 창조성이 충만한 광주가 되기 위해서는 도시운영의 이념 적 가치와 전략이 보다 체계적으로 구체화되어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단순한 산업집적의 도시가 아니라, 창의성과 상상력이 감성적 지식이 되 어 무한한 도시의 성장을 가져오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문화적 지식 은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동시에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반인 것이다. 문화가 발아되고 집적되며 소비되는 순환적 체계는 도시를 활력 있게 하고 동시에 창조성이 넘치게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구)도청 공 간이라는 장소는 다층적으로 축적된 기억의 회복 을 바탕으로 미학적인 문화의 가치가 재생산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 1980년 5월 항 쟁의 중심인 (구)도청 일원은 인권평화의 시작점이자 출발점이며, 미래로 나아가는 열린 공간 이다. 또한 이곳은 우리의 역사적 기억이 숨쉬는 공 간이며, 또한 암울한 역사적 상처가 치유되는 공간이다. 동시에 민주와 인권, 평화, 문화, 예술, 교육을 생산하는 공간의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 는 공간 이 되어야 할 것이며, 나아가 광주의 트라우마를 넘어서 아시아 를 거니는 축제의 장 이 될 것이다

47 2) 영역별 기본 개념 광주와 아시아는 더 이상 지리적 개념이 아니고 역사이자 미래의 기억 의 공간이다.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은 광주와 아시아의 과거의 역사적 상 처를 기억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며, 나아가 이를 창조적 가치로 재생산하 는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을 통해 광주의 가치를 아시아적 가치로 확산시 키는 공간이다. 이곳을 거닐면서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우리를 사유 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구)도청 본관, (구)도청 회의실, 상무관, (구)도청 광장, 으 로 구성되어 있는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은 5 18의 광주에서 출발하여 아 시아의 역사적 기억의 여정을 거니는 기억의 숲 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기억의 숲'을 거닐면서 과거의 기억을 복원하고 광주와 아시아 의 민주인권평화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현재적 의미를 성찰함 으로써 새로운 기억의 의미를 발견하고 생성해 낼 것이다. 나아가 아시아 속에서 광주를 발견하고 그리고 그 발견을 통해 다시 아시아로 나아갈 수 있는 미래로 열린 공간이고자 한다. 01_ 광주의 기억을 만나다 - 광주 기억의 장소화 현대의 도시는 물질중심주의에 의한 기계적 풍경에서 나아가 공공 영역 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도시는 역사적 기억을 재생하고 확 산하여 지역공동체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상처를 회복 할 수 있는 공공영역으로서의 도시 공간이 되어야 한다

48 그러한 의미에서 상무관을 과거의 기억을 복원하는 <메모리얼>로 계획 함으로써 도시 공간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광주의 역사적 상징성을 장소 화 할 수 있다. 02_ 광주의 기억에서 아시아를 발견하다. - 광주의 기억에서 아시아를 향한 탈장소화 (구)도청 공간을 5 18이라는 하나의 사건의 공간만이 아니라 범인류적 이며, 보편적 도시 공간, 다양한 삶속에 나타날 수 있는 트라우마의 장소 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5 18의 광주를 장소 화 하는 것에서 나아가 아시아를 담기 위해 광주를 탈장소화 함으로써 의미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의 기억에서 나아가 현재 우리에게 주는 기억의 의 미를 재해석하고 이를 공유하며, 새롭게 의미를 생성해내는 작업이 필요 하다. (구)도청 회의실과 (구)도청 별관은 현재의 아시아에서 과거 광주의 기 억들의 의미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각각 <연구 및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 및 전시 공간>으로 계획한다. (구)도청 본관은 기억을 생성해내는 문화적 기억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광주에서 벗어나 아시아 기억을 일상적이고 보편적 삶으로 이끌어 내는 <전시 공간>으로 계획한다. 이곳은 다층적으로 축적된 기억의 회 복 을 바탕으로 미학적인 문화의 가치가 재생산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됨 으로써 광주라는 지리적 개념을 탈장소화하고 아시아로 기억의 공간이 확장될 것이다. 03_ 아시아에서 광주의 기억을 거닐다 - 미래를 향한 문화적 기억 공간 5월 항쟁의 중심인 (구)도청 일원은 또한 역사적 기억이 숨을 쉬며 상 처가 치유되는 공간임과 동시에 궁극적으로 민주와 인권, 평화, 문화, 예 술, 교육을 생산하는 공간의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공간 이 되어야 한

49 다. 아시아와 광주의 기억이 재구성되고 이를 탈경계적 영역으로 창출함 으로써 광주의 트라우마를 넘어서는 축제의 장 으로 일상화되어야 한다. 따라서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의 공간에서 도청 광장은 인권평화의 출발 점이며, 미래로 나아가는 열린 공간 이어야 한다. <메모리얼>(상무관)과 <커뮤니티 홀>(도청 회의실)과 <전시 공간>(도청 본관)의 영역은 기억의 여정을 나타낸다. <도청 광장>은 (구)도청 일원의 중심핵으로써 광주의 기억에서 아시아로 확장되고 아시아와 광주의 기억이 만나 재구성되고 다시 재창조되는 문화적 기억의 장소가 될 것이다. 3. 조직 인력 계획 1) 운영 체계 및 조직 설계시 고려요소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은 독립적인 기관의 성격보다는 아시아문화전당 5개원 중 하나인 민주평화교류원의 산하 기관으로 기념관의 위상이 설정되 어 있음 운영조직 구성과 재원충원 방식에 있어서 독자성 추구가 불가능한 구조 임 지역에 위치해 있는 시설이라는 점과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기념관 의 성격상 재정자립도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재 정지원이 기념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장치로 작용할 것으로 판 단됨 기념관 운영의 경영효율화와 정부 출연재원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아시아문화전당 내 5개원 조직과의 업무 연계 및 분업을 고려한 조 직구성이 필요함 마케팅, 경영전략, 지원 기능군은 전당 운영본부로 이전하고 기념관 인 력과 조직은 전시, 교육, 교류, 연구 및 아카이브와 같은 운영 프로그램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이며 유연한 형태의 운영체계가 필요함

50 <그림 > 운영 체계 및 조직 설계 시 고려 요소 2) 3대 기본 전략과 운영 원칙 <그림 > 3대 기본 전략 및 운영 원칙 (1) 공공성 - 국가 기관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함 - 공공재의 성격을 지닌 문화서비스를 정부가 직접 관여하여 생산 공급하 는 기념관의 역할 수행 - 국가로부터의 지원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도모함 - 비영리조직으로서 공공 문화사업 수행 (2) 전문성 - 기억의 보존과 생성의 가치 창출에 기여 - 역사적 사실을 매개로 한 문화적 기억의 창출을 도모함 - 문화예술을 통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념관 지향

51 - 미래를 향한 생산적 공간으로서의 기념관 지향 - 광주의 트라우마를 넘어 아시아의 미래를 향한 소통과 상생의 문화 창 출 (3) 연계성 - 아시아문화전당 내에 위치한 기관들과의 항시적인 협력 체계 구축 - 아시아문화전당내부의 전문 인력들을 활용한 공동 기획 구조 창출 - 외부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협의체 구성 - 창의적인 전시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인력 풀 활용 - 기념관 소속인력의 최소화 및 조직 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팀 제조직(team-based system) 운영 및 민주. 인권. 평화를 주제로 한 국내외 관련 단체 및 기관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외 협력 기구강화 3) 조직구조: 운영 체계의 이원화 구조 <그림 > 운영 체계의 이원화 구조 전당 내 기관과의 기능 중복을 피하고 조직 및 인력 구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하여 기념관 조직은 콘텐츠 창출, 교류 및 교육, 연구 및 아 카이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운영체계 구축이 바람직함 기념관 운영에 필요한 경영전략 수립, 마케팅 및 홍보, 행정 및 재정 지

52 원 업무는 전당 운영본부로 이전하는 업무 분업화 구조를 채택하며 기 념관 운영의 제반 사항은 전당 조직과의 협력 네크워크를 통해 수행하 는 운영 체계 구축 4) 부서 구조 및 인력 편제 제안(복수안) 기관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인력의 규모는 사업 영역과 업무량 에 의해 변동되므로 현 시범사업의 범위 안에서 소요 인력을 산정함 학예실장과 전시연구팀, 교류교육팀을 담당하는 2팀의 책임자들은 기념 관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기념관 개관 준비단계에서 채용되어 실질적인 개관 작업 을 주도할 수 있는 인력으로 충원되어야 함 전시연구 담당부서와 교류 및 교육 담당부서의 구성원들 또한 실무 능 력과 함께 연구 능력을 갖춘 인력으로 충원되어야 하며 현 시범사업 단계 에서 상정한 기념관 예상 소요인력 수는 기념관 사업 수행을 위한 최소한 의 전문 인력 규모를 제안한 것임 1 1관장, 1 학예실장, 2팀제 체제 부서 고용형태 소요인원 직제 기념관장 개방형 고위 공무원 1 고위공무원 나급 학예실장 정규직 1 학예연구관 (직급 상향조정필요) 팀장(정규직) 1 학예연구관 전시큐레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1 학예연구사 전시연구팀 전시코디네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2 학예연구사 연구 및 아카이브 담당인력(정규직/전문계약직) 2 연구사 디지털 소통담당인력 1 연구사 교류교육팀 팀장(정규직) 1 연구관

53 에듀케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2 연구사 국제교류담당인력 1 연구사 지역사회소통담당 1 연구사 총원 14 2 운영위원회, 1학예실장, 2팀제 체제 부서 고용형태 소요인원 직제 학예실장 정규직 1 학예연구관 (직급 상향조정필요) 팀장(정규직) 1 학예연구관 전시연구팀 전시큐레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전시코디네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연구 및 아카이브 담당인력(정규직/전문계약직) 1 학예연구사 2 학예연구사 2 연구사 디지털 소통담당인력 1 연구사 팀장(정규직) 1 연구관 교류교육팀 에듀케이터 (정규직/전문계약직) 2 연구사 국제교류담당인력 1 연구사 지역사회소통담당 1 연구사 총원

54 Ⅵ.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1. 개요 1) 의견수렴 개요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및 콘텐츠 프로그램 관련 전문가와 시민 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정기포럼, 시민토론회, 국제워크숍, 기획운영 자문위원회를 구성 전국과 아시아 및 세계와 연결되는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다양한 학제 간, 즉 정치이론, 인문, 교육, 건축, 디자 인 전문가들의 통섭적 접근을 통한 의견 수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안 및 콘 텐츠 프로그램 방안 도출 의견수렴 주요성과 정기포럼 주요성과 - 정기포럼 7회 개최 - 연구팀 연구원 이외에 지역전문가, 외부전문가 등을 구성하여 개최 - 다양한 주제 선정을 통해 효과적인 운영방안 설계 방향성 모색 - 국내 40여명의 발표자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시민토론회 주요 성과 - 시민토론회 2회 개최 - 시민토론회 (1차)우리가 광주에서 꿈꾸는 민주인권평화기념관, "(2차)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향:종합토론" 개최 - FGI 방식을 통해 시민패널을 선정하여 기념관 건립의 내용을 공론화 - 지역 주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공식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 잠재관람객이 요구하는 운영방향 및 콘텐츠 프로그램 의견 수렴

55 국제워크숍 주요 성과 - 국제워크숍 1회 개최 - 국제워크숍 기억, 문화, 기념관 개최 - 국제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전문 인력과의 네트워크 교류 및 확장 기획운영자문위원회 주요성과 - 기획운영자문위원회 4회 개최 - 정기포럼, 국제워크숍, 시민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다각적 측면에서의 기념관 운영방향 제시 - 기획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의 기념관에 대한 의견수렴 기념관 운영방안 마련 설계 주요 성과 국내외 유사기관과의 협력 마련을 위한 포지셔닝 유명 유사사례 분석을 통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위상 및 비전 확립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공간 운영방안 연구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 콘텐츠 프로그램 연구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에 관한 지역 내 여론수렴 국내 유사기관 인력 DB 분류체계 마련 홍보 마케팅 주요 성과 3회 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공론화 SNS 수시 운영을 통해 시민의견수렴 과정 홍보 및 내용 안내 2) 의견수렴과정일정 정기포럼 개최 제1차 정기포럼 : / 광주 YMCA 백제실 제2차 정기포럼 : /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이을호 강의실 제3차 정기포럼 : / 호남대학교 합동강의실 제4차 정기포럼 : / 광주 NGO 센터 제5차 정기포럼 : /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제6차 정기포럼 : / 광주 YMCA 백제실

56 제7차 정기포럼 : / 광주시의회 소회의실 시민토론회 개최 제1차 시민토론회 : / 아시아문화마루 제2차 시민토론회 : / 광주 YMCA 무진관 국제워크숍 개최 국제워크숍 : 전남대학교 광주은행홀 기획운영자문위원회 개최 제1차 기획운영자문위원회 :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회의실 제2차 기획운영자문위원회 :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 회의실 제3차 기획운영자문위원회 : /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회의실 제4차 기획운영자문위원회 :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 단회의실 2. 내용 1) Off-Line 의견수렴 가. 전문가 포럼 정기포럼 목적 정기포럼은 국내 다양한 학제 전문가들의 참여하여 7회의 정기포럼을 통해 기념관의 운영방안 및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 여 도출. 주요 논의 주제는 "누가/무엇을/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비교 사례를 통한 기념관의 위상", "아시아와 함께하는 기념관 콘텐츠의향", " 호남의 문화전통과 기념관 콘텐츠",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공간 및 전 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교육과 교류", "기념관과 한국사회의 전망" 였음. 각 정기포럼의 자료집을 통해 다양한 학제에서 바라보는 기념관의

57 이론적 바탕을 향후 참고자료로 기여 정기포럼 운영방법 다양한 주제 선정에 따른 정기포럼 7회 진행 전문가 자문 및 추천을 통한 철학, 인류학, 정치학, 경영학, 미술관 학, 전시기획, 건축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의 학제 전문가 발표 국내의 유사한 기념관 및 일선 학교 등 다양한 현장전문가 발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위치할 광주지역에서 정기포럼 7회 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위치할 광주지역 내에서 다양한 지역에서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7곳에서 진행 지역에서의 다양한 공동체와의 의견소통하고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정기포럼의 과정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현장을 소식을 알려 On-Off Line에서의 소통을 유도 정기포럼 중 발표내용을 웹진 발송을 통해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 영방안에 대한 논의사항 제공 나. 국제워크숍 국제워크숍 목적 국제워크숍 기억-문화-기념관 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국제워크숍으로 해외의 유사기념시설의 사례를 통한 콘텐츠 프로 그램 운영과 프로그램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기 진행 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안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이를 조 율하고 자문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향후 참고 자료로 기여 국제워크숍 운영방법 미국 홀로코스트 기념관, 일본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 시민첨여형 역사기념 큐레이터,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연구팀 등 전문가 총 4팀 발제 전시전문가, 역사전문가 등 지역을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질의 및 토론을 진행함으로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워크숍 진행 아시아문화포럼과 연계하여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청객의 참

58 여를 유도하여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을 홍보 및 흥미 유발 다. 시민토론회 시민토론회 목적 시민토론회는 지역 일반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기념 관의 건립에 대한 여론을 공론화시키고 이를 통해 기념관의 운영방안 및 콘텐츠프로그램 개발방안에 대하여 합의를 도출. 주요 논의 주제는 어떤 기념관을 만들 것인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방향 : 종합 도출 이었음. 각 시민토론회의 자료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념관의 운 영방향을 알리고, 이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도출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참고자료로 기여 시민토론회 운영방법 다층적 시민 참여 방식에 따른 시민토론회 2회 진행 FGI방식을 통해 선정된 지역의 시민들이 기념관 건립에 대해 직접 민주주의 방식으로 참여하여 의견 제시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 대표자 공식 토론을 통해 지역 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1차 시민토론회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쇼 케이스 공간인 아시아문 화마루에서 개최함으로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간에 대한 홍보 및 흥 미유발 2차 시민토론회를 5 18민주항쟁의 역사적 기념시설인 광주 YMCA에 서 개최함으로써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부여함 시민토론회의 과정을 SNS를 통해 홍보하고, 현장을 소식을 알려 On-Off Line에서의 소통을 유도 시민토론회의 발표 주요 내용을 웹진 발송을 통해 민주인권평화기념 관의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사항 제공 라. 기획운영자문위원회 기획운영자문위원회 목적 기획운영자문위원회는 지역 시민단체장 및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하 여 연구 및 아카이브, 전시 및 공간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국제교류

59 네트워크 등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에 대하여 합의를 도출. 전 문가 포럼, 시민토론회, 국제워크숍 등의 전문가 및 시민 논의결과를 조율하고 자문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향후 참고자료로 기여 기획운영자문위원회 운영방법 호남학, 의병항쟁, 동학농민운동, 학생독립운동, 4 19, 5 18, 지역시 민단체, 문화예술관계자 등 민주인권평화기념관과 관련된 다양한 관계 자 28인을 기획운영자문위원으로 위촉 정기포럼, 국제워크숍, 시민토론회 참여 등을 통해 다각적 측면에서 의 기념관 운영방향 제시 기획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시민소통 중에 제의된 쟁점사항 등에 대 해 논의 2) On-Line 의견수렴 가. 뉴스레터 발송 국내 유사기관 및 단체, 문화예술관련자 등에 발송하여 민주인권평화 기념관의 논의 내용 안내 3회 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공론화 뉴스레터 내용 - 1차 : 5차포럼 주요내용 및 결과(11월 14일) - 2차 : 6차포럼 주요내용 및 결과(11월 23일) - 3차 : 민주인권평화기념관 운영방안 연구내용 (12월 09일) 나. SNS 운영 트위터(twitter-24건)와 페이스북(facebook-34건)을 활용하여 의견 수렴과정 진행사항 실시간 소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동하여 지속적인 관심 유도

60 Ⅳ. 결론 본 시범사업은 아시아문화전당 내 5 18항쟁의 주 기념공간인 구 도청 본관, 구 도청회의실, 상무관 및 5 18민주광장 등 보존건물을 리모델링하 여 건립예정인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운영 기본 방안 및 프로그램을 개 발함으로써 민주인권평화기념관 개관 준비과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 였음. 위와 같은 목적으로 본 시범사업은 기념관의 미션, 비전, 운영전략, 운영체 계, 콘텐츠 및 전시, 교육, 연구 및 아카이브, 교류 등의 운영 프로그램, 공간 계획 등을 개발하였음. 또 본 시범사업은 기념관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자원으로서 관련 기관 단체 및 인력 D/B와 국내외 유사사례 분석 연구 등을 수행하였음. 그리고 본 시범사업은 기념관의 운영세부계획안과 운영매뉴얼 및 개관준비 세부계획을 연구 제안하였음.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시범사업은 사업팀의 독자적인 연구와 더불어 7회의 전문가 포럼, 2회의 시민토론회, 1회의 국제 워크숍, 4회의 기 획운영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한 의견수렴을 수행하여 연구에 반영하 였음. 본 시범사업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비전을 5.18 항쟁의 경험과 기억 을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생동하는 아시아의 문화적 기억을 만들어가는 감성의 공명터 로 제안하였음. 기념관의 운영 메커니 즘은 기억의 축적에 의한 기억의 의미체계 구축(연구), 기억의 공유에 의한 기억의 주체형성(교육), 기억의 소통에 의한 기억의 공동체 형성 (교류), 그리고 기억의 생성에 의한 기억의 문화향유(전시) 라는 네 가지 원리가 서로 연계되어 순환하는 것으로 제안하였음. 본 시범사업은 국내외 전문가 및 시민 일반과의 다양한 토론을 통하여 민 주인권평화기념관의 콘텐츠가 동학농민혁명, 의병운동, (학생)독립운동, 4 19 혁명 그리고 5 18광주민주화운동의 종합적 흐름을 종적으로 정리하여 드러내 고, 이를 아시아 각국의 경험과 횡적으로 결합하여 비교 공유하게 함으로써 보편적 공감대를 만들어 내는 방안을 담아야 함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61 전시 등 구체 운영프로그램 방향에 담아내었음. 본 시범사업은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의 공간 추진 전략을 1 기억의 보존과 생성의 가치를 통한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2 민주인권평화네트워크에서 문화예술소통네트워크로의 지향, 3 트라우마를 넘어 축제의 공간으로 라고 제시하였음. 따라서 구 도청 본관은 전시관으로, 구 도청 회의실은 연구/커뮤 니티/소통/교육의 공간으로, 상무관은 기억을 복원하고 추모하는 메모리얼 로, 분수대를 포함하는 5 18민주광장은 교류와 활동의 공간으로 제안하였음. 본 시범사업은 기념관 조직이 콘텐츠 창출, 교류 및 교육, 연구 및 아카 이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기념관 경영전략 수립, 마케팅 및 홍보, 행정 및 재정 지원 업무는 전당 운영본부로 이전하는 업무 분업화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이원화시키는 것을 제안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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