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H O S U N U N I V E R S I T Y 건학이 념 조선학교는 부강한 국가건설과 세계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 1. 개성교육 : 창조적 정신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성있는 인재를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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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학교 소식,. Newsletter of Chosun University 조선 CHOSUN UNIVERSITY 女 冬 浴 : 여 년^. :ᅳ.... 다

2 C H O S U N U N I V E R S I T Y 건학이 념 조선학교는 부강한 국가건설과 세계인류 공영을 위해 봉사하는 영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교육을 실시한다. 1. 개성교육 : 창조적 정신으로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성있는 인재를 기른다. 2. 생산교육 : 교육의 장과 사회를 연결하는 생산교육을 통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봉사하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3. 영재교육 : 폭넓은 장학지원을 통하여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영재를 육성한다. M l 교, 놀 적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이념과 본교의 건학이념에 입각하여 심오한 학술연구와 교수 및 사회봉사를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지식인의 양성을 목 적으로 한다. 교육목표 1. 개성을 중시하는 창조적 인재 양성 2. 국제적 식견을 겸비한 전문인재 양성 3.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회지도자 양성 4. 정보화 시를 선도하는 기술인재 양성

3 조선학교 소식지 76호 Newsletter of Chosun University CONTENTS I10 학이미지 사업 (U IP )확정 취임 2주년 양형일 총장 박윤광 홍보도우미 회장 담 민립학에서 세계학으로 가치 극화 매스컴에 비친 조선 11 B K 21 지역학육성사업단 전국 최우수학 선정 함경 수 이 동건 교수 새향진균 펩타이드 개발 화보로 본 조선 개교 55주년 교육지원센 터 확개편 초고속 기가비트 정보통신망 개통 클릭 캠퍼스 축하합니다 공인회계사 시험합격 박명섭씨 세계학생리놀륨판화공모전상 양두나양 사람들 명강의 교수1/ 장해춘 어려운 이론 쉽게 가르치는 것이 비결 우리 학 옛 사진:회상과 여백 전 개최 예술의 향기 최영훈 진원장 김익모 교수 개인전 잇따라 박금자발레 단 김미숙한국무용단 공연 도서관 뉴스 제2 회 사이 버 독후감 현상공모 최우수작 새책 맛보기 뉴질랜드통신 다운 민1남 교수칼럼/ 박선 회 미리뛴다!교협 종합평가/ 홍보팀 컴퓨터랑 놀 자 창업동0 f리 만세/세라웍스 동문 한마당 부서소식 병원소식 발행처/ 외협력부응보탐 발행일/ 20)1 년 10월 25일 편집디자인/ (주 1지!니 티 TEL :(062)526/ 교수동정 총장동정 유니버시티 파크21 조선학교 소식지 제 76호 ( 3 :

4 ConnnnuniCBtion C hosun U niversity 21 세기 조선의 새로운 얼굴 심볼,상경물 등 학이미지사업0J1P 확경 심 볼 마 크 21 세기 조선의 새로운 얼굴이 결정되었다. 조선 U1 도입연구팀(표 고현 교수)이 1년여 작업 끝에 9월 28일 학교 심볼과 상징물 등 학 이미지 사업 (U1P: University Identity Program)을 최종 확정한 것. 이에 따라 학교에서 사용되는 모든 시각물이 표준화되어 구성원들의 일체감 조성은 물론 외적인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된다. 확정된 심볼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되 21세기에 부합하도록 사각형으로 테두리를 보완했다. 기본 색채는 청색이며 이밖에 6가지 색채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상징물은 청송과 백학으로 결정되었다. 박종운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아트 디렉터 박일재 김남훈 교수, 어시스턴트 김명주 김병욱 교수로 구성된 U1도입연구 팀은 학교 본관 건물의 이미지 극화와 설립정신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당초 일부 전문가들은 기존의 학 심볼 이 다소 복잡하고 한글과 한자가 서로 얽혀 한글세를 설득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이유로 새로운 컨셉 도입을 건의했으나, U.I.P 정의 일관된 시각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경영의 합리하를 기한다. UIP는 CKCorporate Identity)전략에서 파생되었다. UIP는 건실한 학조직 실체를 구축하고,이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수단으로 촉진 해실체와 이미지가통일감있게 전개되도록하는고도의 경영전략이다. UIP의핵심인 Corporate Concept 속에는 학의 비전과이념이 함축되어 안으로는구성원들의 일체감과행동변혁을유도할 수있어야 하며,밖으로는 일관되고품위있는 이미지를연출할 수 있어야한다. 이러한차원에서 현의 UIP전략은종래의 디자인 일변도에서 벗어나 학문화, 행정혁신 등수많은분야와 접맥되면서 보다 종합적 색 채를 띠어 가고 있으며,실증적인효과를추구하는 방향으로변모되고있다. 4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5 현재의 상태가 바로 설립정신과 맞물린 역사와 전통 그 자체임을 설득하여 원형을 그로 유지하도록 하였다. 혼 용 로 고 타 입 이 에 따 라 u ip 는 원형을유지하면서현적감각으로정리한다 乂 ^ 녜 r H O r I 라는 전제 아래 A 심볼의 원형을 최한 유지하여 조선학교 역, I i _ J 1 사성과 정통성 부각 ᅀ심볼 원형의 형태를 현적 감각으로 정리 G H O S U M U N I V E R S I T Y A 표준화되고 체계화된 조선학교 이미지 규정 마련 A 풍부한 아이덴티티 표현수단으로서의 패턴 및 캐릭터 개발 등 4가지를 기본 지침으로 삼았다. 외 심볼 및 상징물 이미지 표본조사는 국내 유명 종합학 100여개교와 국외 유명 종합학 50여개교를 상으로 조사 한 결과 클래식 85%,모던 15%로 국내외 모든 유명학에서 전통 중심 경향이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우 리 학도 클래식에 바탕해 작업이 이뤄졌다. 상징물 표본조사에 따르면 말 10개교, 용 6개교, 독수리 5개교,호랑이 곰 사자 각 4개교,매 거북 소 봉황 사슴 각 2개교로 드러났다. 교내외 구성원 U 77명을 상으로 교내 상징물 백학에 한 찬반 설문 결과 찬성 78.8%,반 4.8%, 무응답 16.5%로 찬 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교목에 한 의견 수렴 결과 소나무 26.5%, 목련 15.2%, 느티나무 9.8%,나무 5.4%, 철쭉 5.0% 였다. UIP 기본정신은 민족건학-조선학교 설립이념의 중적 이미지 구현,진리정의-진리탐구와 정의구현,민주화합-민 주적 학운영과 학구성원의 화합,미래지향-미래지향적인 발전적 이미지 구현 등 4가지에 두었다. 우리 학의 교명인 조선은 민족을,청송은 전통을,백학은 이상을 각각 상징해 이 세 가지 설립정신이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다. 쌓 기본패턴 본관 소나무 학 3 LU.P사업 기효과 성공적인 UIP전략은 가시적인 실적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 교직원 및 학생들의 자부심과 사기양양,우수인재의 영입,학인 지도 및 호의도 증가 등 복합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체계적통일화로 일체감조성 시각이미지체계의표준화 조직활성화 및사기양양. 니 제작비용 절감 및기간단축 경영혁신의가속추진 관련기관에서의 신뢰도향상 조선학교 소식지 제 76호 5

6 Communication C hosun U niversity 1 캐릭터 드= f 조선은 7만2천 설립동지회원들이 고조선 이래로 사용해오던 나라이름을 학교이름으로 지어낸 것으로 본교 설립정 신은 투철한 민족혼을 담고 있으며 청송은 애국가 2절에 가사화될만큼 우리나라 전 국토의 상징식물로서 5천년 한민족의 정신과 전통문화를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어왔고,또 이어갈 것이라는 것. 백학은 무등산 서석골에 나래를 편 본관건물 형상 이 비상하는 백학의 모습이며 소나무에만 둥지를 만드는 백학의 고고함은 선비의 기상이자 미래의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UI 도입연구팀은 지난해 가을부터 5차례 심의위원회와 3차례 보고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새로운 U1P 도입의 필요 성에는 모두가 공감했으나 컨셉의 전개과정에서 의견차가 커 상당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즉 우리 학의 55년 역사 속에 서 80 선배로부터 20 초반의 신세에 이르기까지 시각차를 조율하는 것은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었다. 이제 UIP 확정으로 내적으로는 학 구성원 간의 자부심과 소속감 배가,학 미래 경영 마인드의 측면 지원, 시각물 표 준화로 경제성과 일체감 도출, 구성원 사이의 가치관 극복과 의식개혁 의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외적으로는 학교 위상을 높여 입학 지원자 및 이해집단에서 친근감과 신뢰감을 심고, 학의 선진화 정보화 국 제화에 한 이미지 전달, 외부의 관심을 학으로 유도하는 긍정적 호감도 증폭,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 우리 학이 가지 고 있었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ymbol 및 상징물에 한 개념 설정^ ) 國 圍 ] 이 ^럼 일제식민시를살아온 7만2천선배어른들이 고조선( 高 朝 鮮 )이래로 사용 해오던 나라이름을교명( 校 名 )으로 지어낼 만큼본교 설립 정신은투철한 민족혼을 담고 있다. 이 텔 애국가2절에도가사화되어 있는 소나무 는 우리나라 전국토의상징식물 로서 5천년 한민족( 韓 民 j 업의정신과전통문화(m 統 文 化 )를 끈질긴 생명력 으로이어왔고 또 이어갈것이다. g 매 무등산서석골 위에 나래를편본관 건물의 형상은 비상(1 上 )하는 백학의 모습이며, 소나무에만 둥지를 만드는 백학의 고고( 孤 高 )함은선비의 기상( 氣 微 이며 미래의 이상( 理 想 )이다. 6 ᅳ 조 선 학교 소식지 제 花 호

7 nmwuirm 즈j 용산j 상 고현 연구팀장은 u ip 연구 그 자체보다 컨셉의 전개과정에서 모교 에 한 애정의 빛깔이 다를 수밖에 없는 보수와 진보적 사상을 하나 로 묶어내는 인식의 공유화가 무엇보다도 힘들었다 며 그럼에도 불 구하고 저희 전문가 집단을 인정하고 지지해준 학 구성원 모두에 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UIP 작업을 총괄지휘한 이남근 외협력부장은 무한경쟁의 시에 자생력을 갖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냉엄한 현실에서 우리의 이미지를 통일화하는 작업은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며 조선 육색 (PANTONE 3272C) 조선 황금색 (PANTONE 1310 조선 주«색 (PANTONE 1585C) 이제 U1P 매뉴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날로 발전해가는 조선의 위상을 정립함과 아울러 구성원들의 정신적 협동심을 일깨우고 우리 학을 바라보는 차세 학도들에게 우리 학의 이미지를 확고히 조선희색 (PANTONE429이 조선 검정색 (PANTONE Black) 조선 백색 (PANTONE White) 해나가야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參 審 圖 I 념축제 건축학회학술세미나 익 任 조 선 학 교 APPLICATION SYSTEM U.I.P 추진 일정 A 외협력부홍보팀 미술학디자인학부에 조선학교 UIP 추진제안서 제출 요청 A 미술학 디자인학부조선학교설립 55주년 기념 디자인통합정책에 관한 계획안홍보팀에 제출 A 외협력부홍보팀 계획안기획위원회 상정해 원안로심의의결 A 외협력부홍보팀 미술학실무위원과 제1차 간담회 개최 A 외협력부홍보팀 미술학실무위원과 제2차 간담회 개최 A 외협력부홍보팀 조선학교UIP 추진계획안 확정 A 제1차 조선학교 UIP 심의위원회 개최 A 제2차 조선학교 UIP 심의위원회 개최 A 제3차 조선학교 UIP 심의위원회 개최 A2001. 致 13 제4차 조선학교 UIP 심의위원회 개최 ᅀ 교무위원회 조선학교 UIP 심의 확정 A 법인 이사회 조선학교UIP 승인 조선학교 소식지 제 76호 7

8 Communication C hosun U niversity 취 임 2 주 년 욜 말 한 다 민 럽 학 에 서 나 H i 려 命 으 로, 가 지 극 화 양형일 총장 박윤광 홍보도우미 회장 담 양형일 총장이 11월 10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양총장 취임 이래 조선학교는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박윤광 홍보도우미 회장(역사 철학부 3)이 양총장을 만나 취임 2주년을 맞은 각오와 앞으로의 구상에 해 얘기를 나뒀다. 나옹다 총장님, 안녕하세요. 총장님을 될때마다항상 인자해 보이셔서 그런지, 가깝게 느껴집니다. 산 복 ^ 그렇게 봐주니 고맙군요. 우리 집사람은 안웃고 있으면 무섭게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웃고 살려고 노력하지만,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안웃을 때도 많습니다. 총장님이 되고나서 어떤 변화가있었는지요? 4 4 ^ 총장 되기 전까지는 교수로서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젊게 살았던 것같은데, 총장 되고 나서는 학생들과 화할 시간도 없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조선를 표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늙은이가 된것같기도 합니다. 에전에는 학인으로서의 생활이 전부였다면 지금은 학인이 면서 경영관리 인으로서 보다 모든 면에서 조심스러운 시간이지요. 나윤란 총장에 취임한 이래 지난 2년을 평가하신다면요.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는 구성원들이 다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자신을 비롯한 모든 보직자들이 2년을 바배 지내면 서여러가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여기서 성과를 늘어놓을 필요는 없을 것같고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라면 총학생회는 물론 단과 학 학생들까지 헌수기금을 들고 찾아왔을 때였습니다. 학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학생들이 이해해주고,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열심히 하 면구성원들이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조선학교가 빠른 시간에 굴지의 학으로 우뚝 설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나윤판 2년동안 보람있고 기쁜 일도 많있겠지만 어려웠던 점도 많았을 것같은데요, 어떤 점이가장 어려우셨는지요. 학 집행부가 하려는 일을 1 〇 %이해하고 지원해줄 것을 기할 수는 없지만 일부 구성원들이 학의발전방향에 공감하지 못하고,건설적이지 못한 문제제기를 할 때면 참 힘들었지요. 출퇴근 시간도 없이 꼭두새벽부터 한밤중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출장을 다니는 타이트한 생활이지만 한번도 피곤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구성원들의 화가 좀더 건설적이고 지성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 다., i 요2k 우리학이 안고 있는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 학은 한민국 굴지 의학에서 세계적인 학으로 얼 마든지 성장할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그러기위 해서는 몇 8

9 가지 선결과제가 필요한데 첫째가 학의 안정입니다. 무엇보다 안정을 이루는 것이조선학교의 명운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닙니다. 우리 학은 현재임시이사회, 총장, 교수협의회,노동조합,총학생회, 자협 등 구성원들의 제안단위가 있습니다. 이제안단 위들이 애교심을 토로 한 심정적인 교집합이 있어야 하고, 그 위에서 건전한 학의 민주적 질서가 세워져야 합니다. 다른 학은 이 사회를 정점으로 민주적 질서가 정립되어 있는데 우리학은 그런 점이 취약한 부분입니다. 둘째는 누가 뭐라해도 교수는 교육과 연구 에충실하고, 학생은 면학에 충실하고, 행정은 교육과 연구가 제로 수행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기본적인 마인드에 충실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학에서 필요로 하는 재정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문제는 총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먼 저는 학이 안정되어야 기금도 조성되는 것이지 갈팡질팡 하면 기금을 내놓으려고 하겠습니까. 정부 프로젝트 유치도 성장기에 있을 때총장이 나서서 외교섭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우리 학이 계속해서 지역민의 품속에 자리해야합니다. 믿고 자 녀를 맡길 수 있어야 하고,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계속 학을 지역민들에게 공개할 것입니다. 나옹우 우리학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위상은 어떤 것이어야할까요? 우리 학은 국립학도, 사립학도 아닌 민립학으로서의 위상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1980년와 90년에 걸쳐 학 내의 여러 가지우여곡절은 조선에 한 지역민의 실망을 야기했습니다. 다행히 지금 우리 학은 성장기 내지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선의 위상은 민립학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하고, 신뢰와 애정을 보낼 수 있는 학이어야 합니다. 나윤과: 남은 임기2년동안 하실 일은 무엇인지요. 4 4 ^ 먼저는 지난 2년동안 해온 일을 과정별로 냉철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제가 줄기차게 주장해온 특 성화, 산학협력, 첨단환경조성이라는 3발전전략이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는가를 철저하게 분석해 비효율을 제거하면서 꾸준히 밀고 나갈 것입니다. 그런 토 위에서 구성원들에게 학교의 비전을 제시해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득할 것입니다. 임기후반을 맞아 새로운 진용을 갖추고 짧은 시간에 조선를 역사에 걸맞는 위상과 자존심을 확립할 수 있는 수준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나윤 士 너무 딱딱한 이야기로만 진행된 것같은데요,이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돌려볼까 합니다.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4 4 ^ 아주 단촐합니다. 집사람과 학 4학년짜리 딸 하나입니다. 딸은 서울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있어 평소에는 자주 만 날 수 없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항상 강조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때는 모처럼 가족과 함께 우리 학을 두번이나 찾았지요. 장지연의 금 잉어도 보여주고, 캠퍼스도 함께 걸으면서 많은 화를 나눴습니다. 나윤우 따님이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십니까. 저는 딸에게 친구 같은 아버지입니다. 딸에게 어려서부터 강하게 심어준 것은 프로패셔널 캐리어 우먼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여성들이 남편에게 의존하던 시는 이미지나갔습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스스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가 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키웠습니다. 다행히 〇 }빠의 견해를 들어주면서 비전을 키워 가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딸에 관한 한 굉장히 행복합니다. 나윤당 저희홍보 도우미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4 4 ^ 홍보 도우미 학생들이 매우 고맙고, 장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시간을 할애해 학교 이미지 개선을 위해 참여하는 자체가 고마운 일입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홍보 도우미의 심성을 평생동안 가질 것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아윤당 마지막으로 학교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있다면요? 저는 인간의 존재가치를 많이 생각합니다.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내 존재가치를 극화하는 한편으로는 자기를 필요로 하 는 다른 사람에게 유익함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여할 수 있는 삶이 그것입니다. 항상 존재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존재 가치가 커지는 개인과 공동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선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조선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가치 가 극화될 수 있는 학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항상 하느님께 조선를 축복해주고, 모든 구성원에게 건강과 편안 함을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남은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총장의 본분을 해내야겠다는 일념입니다. 그래서 솔로몬과 같은 지혜와 다윗과 같은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지요. 우리 모두의 판단 기준은 조선의 이익과 발전이라는 확고한 기준 위에서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나윤 士 오늘 총장님 말씀 들으면서 저자신, 모교를 위해 더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 내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9

10 3 J ConnmumiCBtion C h o sun U niversity 매 스 컴 에 비 진 조 선 중0 〇 일보 사립재정 14위,교수지원 10위 중앙일보가 창간 36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한 20이년 전국 학평가에서 우리 학이 좋은 평가를 받아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 중 앙일보가 9월24일 전국의 116개종합학을 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보도에 따르면 우리학은 사립 재정 부문에서 14위를 기 록한 것을 비롯해 교수지원 10위, 교수외부연구비개선 14위,학생지원 20위, 평판만족도 25위등을 기록해 일신된 면모를 보였다. 중앙 일보는 발전가능성 부문에서 지난해 50위권이었던 우리 학이 올해 30위안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학평가는 종합평가와 학문 분야 평가로 나뉘어 실시됐다. 종합평가는 전국 1백94개4년제 학 가운데 교육 산업와 지난해까지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신설를 제외한 1백16개(국 공립25개, 사립91개)를 상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A 사립학 재정순위 =사립학 재정순위에서 가톨릭 단국 서강 숙명여 영남와 더불어 공동 14위를 기록해 탄탄한 재정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재정여건이 곧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우리학의 경쟁력을 검증받은 셈이다. A 학생 부문=학이 배출한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알아봤다. 간접적이지만 학의 교육성과를 질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는 의도다. 발전가능성 부문에서 지난해 50위권이었던 우리학이 올해 30위안으로 진입했다. A 지적재산권=지난해 지적재산권(특허 실용 의장 상표)을한건이라도 출원 등록한 학은 우리학을 포함해 모두 21개였다. 특히 우 리학은 특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A 건축학과 평가=1996년에 이어실시한 건축 건축공학 관련 학부 학과 평가 결과 우리 학은 학생 졸업생 부문에서 고려와 함께 9 위를 기록했다. 졸업생 비 건축사(설계 전문자격) 배출 비율은 우리 학이 65%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교수연구 부문에서는 저술 활동이 목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교육 여건 가운데 등록금 비 장학금 환원율은 우리 학이 16.2%로 전국 6위를 기록했으며 학과 학술지 구입비도 우리학이 한양, 강원와 더불어 1천만원이 넘어최상위를 기록했다. 순 위 학 중 기 액 (백만원) 1 ; 포항공 : 숭 실 한국과학기슬원 31,5 4 : 서 율! ! 성균관 j 한 양 i 고 려 j 15,5 연 세 j 13,4 한국외 i 13,4 10 조 선 12.6 포 고» 이 성 a B M * 인;! 애 세 H 31 국 여 익 하 름 가5 e 서슉 2 영901 3 조 ~ 기습사(%) 건축사(%) 1 부산 (36.1) 한앙 (10.9) 2 전북 (31.3) 서율 (10.1) 3 한앙 (27.3 뿌산 (9.1 4 전 H (26.4) 전남 (6.9) 5 月 아 ( 인하 ( 단국 (23.9) 8 증앙 (23.7) 강원 조선 (8.5) 한앙 (안산) 홈익 (6.2 9 강 fiu (20.1) 층님 (5.8) 10 연세 (18.2) 건국 (5.5) & 예» 서 해a (8 is 0 5 一 «택»0 출주«해««인 면3(1 1«아0 0 «주 단 국0 3 고 8 «0 B Ṃ W때 _ A1 th w» ej«mih «0 svin m H t醫 l 0 _ ej B H 택0 a - 버 0 M 교«여건 시 고 3(려 u s 비l u» pla «u 3 I 4(국 clls V5 l B a _ S cla V1 7 -al «al B를al a산 alu 8 날 ul 비 비 Uw 서» 9 Afl 0 <a «la Il7lx 0 all l 3a a^ ej vaiv 0» 1aa 0 D n r eia»»«( v JI( 비 5 사립학재정순위 교수당외부 연구비 개선도 졸업생수비 기술사 건죽사배줄비율 건죽학과분야별순위 외국인 교수 23명,전국 6위 40개주요학 외국인전임교수실태 우리 학의 외국인 교수 비율이 4.8%로 전국 주요학의 평균 1.8%에비해 3%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 10월4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리 학은 의 치과학 임상교수를 제외한 전 임교원 470명 가운데 외국인 교수가 23명으로 40개학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교육부가 한나 라당 권철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6월현재 40개주요 학의 외국인 전임 교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전임교수 2만1,434명중 외국인 교수는 1.8%인 368명에불과했다. 전임교수가 1,474명인 서울는 외국인 교수가 단 3명(0.2%)이며 전임교수 1344명인 연세의 경우 외국인 교수는 7명(05%)에그쳤다. 고려 전남 전북 등 9개 학은 외국인 전임교 수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44개국 공립의 경우 2000년기준으로 외국인 교수가 21명(0.17%) 에불과, 2개학에 한 명꼴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0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1 BK21 지역학육성사업단 전국 최우수학 선정 사업추진 및 운영 부문 만점 우리학 BK21 지역학육성사업단(단장 이귀주 교수)이 20이년도 사업평가결과 전국 최우수학으로 선정됐다. 한국학 술진흥재단이 지난 10월 8일 발표한 두뇌한국 21사업의 2차년도 평가결과 전국 29개 지역학에서 우리학을 포함하여 5개학이 최우수학으로 선정돼 국고지원금이 증액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학은 올해 국고지원금 이외에 6,700만원의 국고지원금을 추가로 증액 지원받게 된다. 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평가내용을 보면 제도개혁,사업목표, 사업추진 및 운영,사업비운영 및 관리 등 4개 부문으 로 나누어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 및 운영에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나머지 3개 부문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획 득했다. 이귀주 BK사업단장(공과학 항공 조선공학부)은 이번 평가결과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된 자격증 취득,어학능력 향상, 취업률 향상분야를 3 중점과제로 설정,명실상부한 전국 우수학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 며 사업단에 음양으로 도 움을 준 기획실, 교무처,연구처,학생처,총무처, 학원,공과학 등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전남가 주관학이며, 우리학을 포함하여 목포, 순천와 함께 참여학으로 참가하고 있는 지역학육성사업단 은 수송기계산업사업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까지 7년 동안 연구를 수행한다. 사업비 규모로는 연간 13 억 4천만원의 국고지원금과 산업체 응자금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약 20억원에 이르는 교육사업이다. BK21 지역학육성사업단 Brain Korea 21사업(BK21)은새천년을이끌어갈고급두뇌양성을목표로학원육성을위한연구중 심학과학부육성을위한지역우수학육성사업으로별되며, 조선공과학항공 조선공학부가 지역학육성사업 상학부로선정되었다. 항공 조선공학부는교육부지원금91억원과응자금38 억, 총129억원규모의예산을7년간지원받아항공 조선분야인재양성에총력을기울이고있다. 항공 조선공학부는2000년를맞아미래첨단기술을선도할항공기및인공위성개발을위한항공 우주분야와국제경쟁력을확보하고있는조선해양산업의경쟁력유지및첨단기술을도입하여해양개 발기술을선도할선박해양분야의 고급기술인력을양성배출함으로써이지역은물론우리나라의국제 경쟁력확보에기여할것이다. 현재조선BK21 사업단은이귀주교수를단장으로김재수교수(기획부장) 김동규교수(교학지원부장) 공창덕교수(산학협력부장) 권영섭교 수(국제협력부장), 김민수행정실장으로구성되어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 76호 11

12 ^^mmumication Chosun U niversity 별 名 仏 乂 호허 ( 함경수 소상 건 교수 곰광이 질병 지료 새항견균 펩타이드 개발 V 하 _경수 단백질소재연구센터 소장(의과학 석좌교수)과 이동건 교수(생물신소재학과)가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仁 =T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이용해 캔디다증 磨 염), 사모증 등 주로 곰광이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동건 교수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9월 27일 오후 1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한국과학재단 제 269회 학. 연. 산 연구 교류회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리보조말 단백질 유래의 항균 펩타이드 및 그 유사체 펩타이드의 설 계 및 작용기작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곰광이로 인한 질병 치료는 화학적 방법으로 합성된 '암포테리신 망나 이트라코나솔 같은 화학 약물을 사용해 왔으나 이 방법은 복통이나 구토, 오열,여성의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을 동반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만들어내는 단백질 리보조말 나 을 구성하고 있는 230개의 아미노산 가운데 앞부분 19개 의 염기만 분리해 냈으며 펩타이드 공학적 방법을 동원해 후보물질을 만들어 냈다. 이 펩타이드는 실험 결과 병원성 진균 인 캔디다증을 일으키는 캔디다알비칸스와 사모증을 일으키는 트리코스포론 베이젤리에 강한 항진균 작용을 나타냈으며 사람의 혈액에서도 세포독성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교수는 영국 네이처지에 기초 수준이긴 하지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항생작용을 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이를 바 탕으로 연구에 착수해 후보물질을 디자인해냈으며 곰광이를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새로 디자 인된 물질은 곰광이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에 마구 구멍을 내게 하면서 세포질을 구성하고 있는 내용물을 세포막 밖 으로 유도해 내버림으로써 균을 죽인다고 설명했다. 이동건 교수는 현재 이 연구결과를 특허 출원했으며 조만간 임상실험 및 기술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동건 교수는 20이년도 2학기에 학원 생물신소재학과의 단백질 및 펩타이드 소재 개발연구분야의 전임교수로 임용 되었다. 조선 학원의 첫 전임교수로 임용된 이교수는 경북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경 응용생명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주)펩 트론 부설 생화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역 임했다. 전공인 미생물(진균) 및 단백질(펩타이드) 생화학 분야에서 특허등록 및 출원이 9건에 달한다. 특허 출원 A 함경수, 이동건, 김형근, 박윤경, 김희남, 최보화, 채승옥, 김민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리보좀단백질L1유래의새로운항생제용접합펩타이드및그의용도 < 한민국특허출원제 호, 2001 A 함경수, 이동건, 최철희, 김희남, 김형근, 박윤경,최보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의리보좀단백질L1유래의새로운항생펩타이드및그의용도 한민국특허출원제 效 15호, 2000 > 12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3 ConnnnunicBtion C hosun U n ive rsity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3

14 CommUiniCBtion C hosun U n ive rsity # 우리 학 특수성 고려 독자적 학습법 개발 교육지원센터 확개편 교4지천신! 터 一 E,' afi 〇 na, Support Center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합하는 교수-학습법을 개발한다! 고 상 교 육 센 터 가 교육지원센터(센터장 윤석진)로 확 개편해 9월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교육지원센터는 정보화의 물 r 결이라는 학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학의 특수성을 고려한 독자적인 학습법 개발을 위해 개설된 전문기구. 20세기 말부터 불어닥친 정보화의 물결은 학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학습자를 도외시한 자신만의 독특한 교수방법과 강의실이라는 약속된 공간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책을 통해 교육내용을 전달하는 기존의 교육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수방법이 연구되고 있는 것. 우리 학에서도 이러한 변화에 한 응과 시적 요 구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교수자와 학습자를 위한 상설기구를 개설하게 된 것이다. 교육지원센터의 목표는 A 강의 개선을 위한 교수법 개발 및 지원 A 학생 학습상담 및 지도 A 평가방법 개발 및 교정 A 교 육매체 제작 지원 A 학습 보조 활용을 위한 가상공간 활성화 등이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의 개선을 위한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교수법 상담 클리닉을 개설한다. 여기서는 전임 교수 및 시간(초빙) 강사, TA 등을 상으로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을 상담한다. 학생을 상으로 하는 학습법 클리닉에서 는 학생 학습 상담 및 지도를 담당한다. 평가방법 개발을 위해서는 교수의 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설문지 작성을 지원하 고 강의 평가 방법을 개발 연구한다. 교육매체 제작 지원은 사이버 강의를 위한 컨텐츠 개발과 강의보조자료 제작 지원,각 부서 홈 페이지 제작 및 업그레이드 지원, 학회 및 부서 발표용 프리젠테이션 제작 지원 등이다. 중점지원과제 공모전에서 선정된 과목은 전체 16주 내용을 교육매체제작 팀에서 100% 개발지원한다. 2000년 12월과 20이년 7월에 1 2차 중점지원과제 3과목씩 6과목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제3차로 4과목을 개발중에 있다. 교내 가상강의는 한글로 제작된 강의안을 웹에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주 강의안을 A4 용지 5매 이내로 작성해 2주전 에 한글 파일을 제출하면 수업진도에 맞추어 올릴 수 있다. 강의에 필요한 비디오 테이프나 사진 등의 보조자료도 웹에서 볼 수 있도록 편집해서 제작하고 있다. 강의보조자료는 가상강의 프로그램 운영,교육용 0 HP,슬라이드,비디오 제작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자료 제작 을지원한다. 이밖에도 사이버 강의 관련 국책지원사업을 유치하고 학습보조활용을 위한 가상공간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 윤석진 교육지원센터장은 학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교육지원센터를 확개편하 게 되었다 며 우리 학이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 환경에 적합한 교수법 개발, 교수학습 지원 및 상담,교육 매체 제작 지원,가상학습 지원 및 운영을 통하여 효율적인 교육 구현에 기여하겠다 고 다짐했다. 14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5 f ᅳ Communication Chosun U niversity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사용 척척 초고속 기가비트 정보통신망 개통 무선인 日 옛 사바스 척 ᄋ 리 학에 초고속 기가비트(Gigabit) 정보통신망이 구축되었다. 초고속 정보통신망 개통으로 고속 고용량의 데이터 ᅮ 전 송 을 위한 정보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무선랜 구축으로 캠퍼스 안에서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졌 다. 1995년도에 학내의 교수연구실과 행정부서를 중심으로 구축한 종합정보전산망은 패스트 이더넷 백본을 기반으로 구축, 운영하던 중 학내 사용자의 증가와 국가에서 시범 서비스하는 ATM초고속 국가망의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하여 98년 상반 기에 ATM 155Mbps 백본망으로 전환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구축 당시 1,000노드였던 사용자 수가 현재 6,000노 드를 초과했으며 앞으로도 기숙사와 중앙도서관이 신축되는 등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추세이다. 질적인 면에서도 가 상교육 활성화에 따른 텍스트 위주의 소량 데이터에서 이미지, 동영상 중심의 량 데이터 전송이 필수적인 바, Gigabit 이 더넷 망으로 전환과 무선 LAN의 도입,보안 관련 장비의 도입을 추진함으로써 기존 백본망의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고 모든 정보의 근간인 네트웍을 안전하고 초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ᅀ Gigabit 백본 구축 A Gigabit Workgroup 장비 도입 ᅀ무선 LAN 시스템 도입 ACache 서버 도입 A 침입탐지 및 차단 시스템(IDS) 도입 A 주요 서버의 Gigabit NIC카드 도입 ANMS 시스템 도입 등이다. 올 7 8월 두달에 걸쳐 장비가 설치되었으며 9월 한달 동안 안정화 및 최적화 기간을 거쳐 10월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네트웍 병목 구간이 해소되었으며 고속,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을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멀티미디어 데이 터 및 가상학 운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보 전산망 보안 강화와 고속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효율적인 전산망 관리가 가능해졌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1 5

16 Communication C hosun U niversity 키i 러 스 ^ s\ettey 중소기업청 학기술이전센터 지정 우리 학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학기술이전센 터로 지정되었다. 학기술이전센터는 학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여 실용화함으로써 우수개 발기술의 사 장을 방지하고 학의 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제 도로 우리 학은 앞으로 5년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매년 6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특 허기술 등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학에서는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에서 기술료를 받아 새로운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한 교수 는 개발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받아 연구개발에 재투자 할 수 있어 학의 기술이전이 한결 수월해진다. 제1차 트레이드 인큐베이터사업 학 선정 우리 학이 산업자원부가 전문무역인력 양성을 위해 공 모한 제 1차 트레이드 인큐베이터 사업 참여학에 이 지역 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산업자원부가 학생들에게 무역실무와 외국어 및 무역현장경험 습득기회를 제공하고 21세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e-trade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한 제1차 트레이드 인큐베이터 사업공모를 통해 전국 1 〇 개학에 인큐베이터가 설치된다. 각 학에 개설되는 트레이드 인큐베이터는 3학년 재학 생 중심으로 30명을 선발해 무역실무(전자무역 포함 3학 점)와 무역영어,저12외국어 등 무역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 하고 산업체에 파견해 현장교육을 통해 수출마케팅 활동 및 무역컨설팅 지원을 직접 익혀 무역전문인력을 양성한 다. 擊 빠 署 ^ 사회교육원 정통부 e- Korean 교육기관 선정 사회교육원(원장 윤영범)이 정보통신부에서 국민의 정보 활용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공모한 e- Korean 교육 기관에 선정되었다. 사회교육원은 10월 10일부터 8개 강좌로 나눠 교육을 시 작했는데 교육내용은 중급수준의 1T 교육으로 워드 엑셀, 인터넷활용,e_Ufe 실습, 정보윤리 등이며 교육시간은 1 학군단 신축건물 준공식 개최 조선 제118학생군사교육단이 새 둥지로 이전했다. 학 군단은 양형일 총장과 학생중앙군사학교장 박청욱 장군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12일 오전 11시 신축건 물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우리 학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인 공 3호관 뒷편에 위치한 학군단 신축건물은 9억4천5백만원을 들여 지은 400평 규모의 지상 2층 현식 건물이다. 작년12월에 착공 해 올 8월 완공된 이 건물은 최첨단 시청각 장비인 빔 프로 젝트를 강의실에 설치해 후보생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정 보전산화실 개설로 전 후보생들이 디지털화 시에 맞는 능력을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학군단은 신축건물 이전을 계기로 현역 사단장 2명을 배출한 위상에 걸맞는 학군단 만들기에 주력하는 한편 모든 군사교육을 최첨단 시청각 장비를 활용해 효과를 극화할 계획이다. 2개월 동안 총 40시간으로 짜여졌다. 교육비는 정부지원 7 만원, 본인부담 2만원(교재비 포함)이며, 상은 20세 이상 성인이면 학생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다큐물 2편 9 월중 방영 우리 학과 관련된 다큐물 2편이 나란히 방영되었다. 조 선 지구촌한사랑봉사단의 활약상을 담은 카가안 밸리 의 코리아 하우스 와 우리 학에 자신의 전 재산과 작품 을 기증한 김보현 화백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때미화가 김 보현1이 그것. KBC 광주방송 네트워크 스페셜로 9월 23일 오전 11시 방영된 1카가얀 밸리의 코리아 하우스 (제작 박태명PD)는 지난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9박 10일 동안 조선 지구촌 1 6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7 요 e 一 ConnnnUDliCBtion C hosun U niversity eᄊey 한사랑 해외봉사가 필리핀의 오지 카가안 밸리에서 펼 친 무주택 영세민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담 은 다큐물로 9월 29일 오후 2시 20분에 재방영되었다. 를 통해 TOP 30의 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는 학구조개혁이 한창이다 고 소개했다. 광주MBC가 창사 37주년 특집다큐멘터리로 제작해 9 월 27일 오후 7시 25분 방영한 재미화가 김보현 (제작 박태영 PD)은 조선 미술과 초학과장을 역임한 김보 현 화백(85)의 파란만장한 삶을 미국과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보여주었다. 김화백이 유학했던 일본 명치학과 태 평양미술학교, 1955년 미국에 건너간 이후의 삶의 자취 를 담은 이 50분 짜리 다큐물은 10월 10일 낮 12시에 재 방영되었다. 2 0 이학년도 전문직무교육 2001학년도 전문직무교육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 시되었다. 9월 18일 본관 2층 위성강좌실에서 열린 기획/연구분야 는 고등교육법/사립학교법(심기현 야간교학부 행정과 장) 예산(박상순 예산평가과장) 홍보(조충기 홍보팀장) 연구지원(조진태 학술진흥계장),19일 생협 4층 서석홀 일본 시즈오카학 총장 초청강연회 일본 시즈오카 사토우 총장과 나카이 히로카즈 부학장 등이 9월 26일 우리 학을 방문해 양형일 총장과 광 沈 ) 분야 공동연구와 교직원 학생 교류,학술 교류, 어학교육 프로그램 등 두 학의 교류에 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학은 2002년 여름방학부터 학생 20 30명씩을 한달 동안 상호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사토우 히로아키 총장은 9월 26일 오후 3시 30분 에서 열린 교무/학생분야는 편 입학(조태훈 입학관리실 장) 학사/수업(류연웅 교무계장) 학사/학적(김수현 학적 계장) 학생서비스(고창호 학생지원과장) 취업지원(김두 환 취업정보계장),20일 생협 4층 서석홀에서 열린 총무 분야는 문서/복무 遠 성삼 총무계장) 관재(김용복 관재계 장) 경리(정병수 경리과장) 인사(장갑수 직원인사계장) 구매(박창수 시설계약계장) 등 14개 분야에서 학내강사 들이 강의했다. 학내강사를 활용한 직무교육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본관 2층 위성강좌실에서 초청강연회를 갖고 21세기 일 본학 교육과 개혁방향 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토우 총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일본의 경우 2009년 에 지망자와 학생 수용 숫자가 70여만명으로 거의 같아 지는 학전인시를 맞게 되어 다양한 연령과 학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학습기회를 확하는 개방학 평생교 육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며 교육연구의 개성화와 사회 공헌의 확를 위해 국립학을 법인화하고 경쟁과 평가 국 제 학 술 활 동 중앙학술지게재 장려금 지급 우리 학은 국제학술활동장려금으로 27건(연구자 26명) 에 24,300,000원을 지급했으며 중앙학술지 게재장려금으 로 35건(연구자 25명)에 23,450,000원을 지급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17

18 CommUBlication C hosun U n iversity 선후배 연결하는 다리 될 것,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한 박명섭씨 우리 학에서 4년만에 배출된 합격자라고 하는 점에 책임감을 느껍니다. 사실 합격자가 매년 나와주어야 전통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선후배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36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에 합격한 박명섭씨(32). 회계학과 91학번인 그는 군에서 제하고 3학년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전사부고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농수산통계사무소에 2년간 근 무하다 학에 진학했던 그는 야간에 몸담고 있었기 때문에 같이 공부할 사람 하 나 없이 순전히 혼자서 공부해야 했다. 공부를 하면서도 공인회계사가 무엇인지를 제로 몰랐고,무진관에 해서도 잘 알지 못해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서야 무진관에 입사했을 정도로 정보에 어두웠다고 고백한다. 무진관을 독서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룹 스터디 를 통해 정보도 교환하고 실력있는 선배들이 특강도 해주고, 공부하는 요령도 가르쳐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여럿이 모여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가 가장 고전했던 것은 영어과목. 처음 준비할 때 영어 비중이 큰 것을 모르고 등한시했는데 영어가 기본이 안되어 있으 면 1차 합격하기가 힘든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못지 않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가 본래 이틀 하고 사흘 노는 스타일인데,집중적으로 하는 것보다 날마다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한 과목 한 과목 천천히 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왕 시작한 공부에서 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한번도 안될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다는 박씨는 가능하면 재학 중 에 합격하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며 "재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많이 합격하면 서로에게 도움 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조언했다. 우리 학이 합격자 수가 적은 것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숫자가 적기 때문이지 실력이 달려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학 입학 때 몇점 맞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뜻을 세우고 공부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출발일 것입니다. 교수님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으면 한다는 그는 학교측도 고시 준비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4년 동안 공백이 있다보니 우선 정보력에서 뒤지는 것 같다 는 그는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주고 싶고,힘이 되어주고 싶 다 고소망했다. 앞으로 회계, 감사,세무,경영 컨설팅,재무분야 등을 두루 경험해보고 기회가 주어지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일을 찾고 싶다는 박씨는 올 5월에 낳은 아들 얼굴 들여다보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웃었다. 우리 학은 20이년도 제 36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에서 박숙희(회계학과 91년 졸업),이형민(경영학과 97년졸업), 박명섭(회계학과 98년졸업)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제38회 세무사 시험에서도 김주훈(회계학과 2000년 졸업), 김유식(경영 학과 4년 재학) 등 2명이 합격했다. 18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19 ComnfWnnicB.tion C hosun U niversitv q 열심이하라는 격려로생각 2 0 이 세 계 학 생 리 놀 륨 판 화 공 모 전 상 양 두 나 양 굉장히 기쁘면서도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합 니다. 앞으로 더 열심 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 들이고 싶습니다. % 우리 학 양두나양 m (22 미술학판화미 디어 전공 4) 이 20이세계학생리놀륨판화공모전 에서 작품 It s not working 영예의 상을 차 지했다. 세계 최 리놀륨 생산기업인 네덜란드 포보사 주최로 격년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유니세프가 정 한 슬로건을 공모전 주제로 정해 세계 각국에서 국가별로 공모 절차를 거쳐 선발된 표작들을 네 덜란드 본사에서 심사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지난 7월에 열린 국내 예선에서 17개 학에서 출품된 4이점 가운데 1등상 을 수상한 양두나양은 24개국 표가 참가한 가운데 9월 28일 네덜란드 코브라 뮤지엄에서 실시된 본선 심사에서 영예의 상을 수상했다. 상 수상자는 뉴욕 유니세프 본부를 방문하여 약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본인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매 우 의미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올해는 뉴욕테러의 여파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파리 유니세프 본부를 방문해 상금 을 전달한다. 입상작은 9월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네덜란드 코브라뮤지엄에서 전시되었다. 올해의 공모전 주제는 안전한 물을 먹을 권리. 평소 집이나 건축,주거공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물이란 주제가 너무 막연했는데 하던 방식 그로 하자는 생각으로 작업했습니다. It's not working은 갑자기 물이 안나오거나 차가 안 움직일 때 쓰는 말입니다; 수상작은 싱크에 산더미같이 쌓인 설거지감을 통해 물을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누구에 게나 공감을 줄 수 있으며 심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리놀륨은 두꺼운 고무판으로 딱딱한 나무 판에 비해 이미지 표현이 자유롭고 판을 잘라서 찍을 때도 핀트가 맞아 비교적 작업이 수월한 장점이 있다. 2000년 무등미술전 입선이 유일한 공모전 성적인 양두나양은 지금 졸업작품 준비에 한창 바쁘다. 판화는 작업할 때는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다양한 재료와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할 수 있고, 완성된 장르가 아니어서 앞으 로 개척할 여지가 많은 점이 매력 이라는 그는 앞으로 학원에 진학해 보다 심도 있는 설치작업과 더불어 미디어를 능숙" 하게 다루고 싶다 고 희망했다. 평소 양두나양을 지도해온 김익모 교수는 매우 성실하고,진지하며 작업을 열심히 하는 제자 라고 평했다. 산업학원 신수현씨 20이 아 트 페 어 동상 수상 신수현씨(산업학원 뷰 티디자인학과 2학기 ) 가 한국분장메이크업 예술인 협회가 주최한 한국분장메이크업 예술인 2001아트페 어 바디 페인팅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21 22일 이틀간 건국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국에서 40개 팀이 참가했는데 신씨는 용서와 화합을 주제로 미 테러사건을 형상화해 호평을 받았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 76호 19

20 C mmunicbtion C hosun U niversity 사 람 들 조주환 교수 한국지구과학회장 선임 조주환 교수(63 사범학 과학교육학과)가 한국지구과학회장에 선임되었다. 조교수는 9월 21 22일 전 국립과학관에서 열린 한국지구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제 14 회장에 취임했다. 조회장은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한국지구과학회의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 거운 책임감이 앞선다 며 일선 중 고등학교에서의 제7차 교육과정 실시에 따른 정상교육의 활 성화에 노력할 것이며 일반 사회인들의 과학 중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국지구과학회는 1963년 지구과학을 전공한 중 고등학교 교사 중심의 지구과학교육연구회로 출범한 이래 1986년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해 지구과학 교육의 발전과 학문적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연 6회 학술지 발간을 통해 매년 60여편 이상의 연구물을 소개하였고 학술발표회와 지구과학교육 심포지엄,강연회, 국제학술교류 및 정 보교환,중등학교 교사를 위한 자료발간 및 제공,지구과학 야외 답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학 출신인 조교수는 단국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지구과학회 광주 전남지회장을 역임했다. 저 서로 지구과학교육론 (만수출판사), 지구물리학개론 (범문사) 등 5권을 출간했으며 전남 나주호와 영산강 지류에 나타 나는 조석현상의 분석 등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김규영 교수 세계적 인명사전 수록 김규영 경영학부장이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19th Edition, 2002에 수록된다. 미국에서 발간하는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는 1899년 이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인명록 중의 하나로서,각 전문 분야별 업적 심사를 통하여 약 40,000명이 등재되어 있다. 이 사전 에 등재되려면 개인 또는 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출판사의 선정으로 후보자에 오른 후 심사위원회 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김교수는 1951년 전주 출생으로 서울와 같은 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미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애리조나주립 교수를 거쳐 1991년 조선에 부임했다. 한국재무학회 부회장을 역임 했으며 현재 한국증권학회 부회장과 재정경제부 금융발전심의위원을 맡고 있다. 김영곤 교수 논문 주목받는 토픽 선정 김영곤 교수(자연과학학 생물과학부)가 최근 Laser Surg Med 2001,29:106 Letter to the Editor 에 발표한 Thrombosis may be caused by laser irradiation1이 최근 low laser in 石 diation에 의한 세포의 손상을 프리라디칼 측면에서 고려한 이슈로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topic으로 선정되었다. 20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21 " 배 운 이 론 심에 가르이는 진이 너명 o m m U i I 자연과학학 장 해 춘 교수 김치를 썰면 도마에 묻은빨간 물이 좀체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지만 햇볕에 도마를 말리면 색깔이 없어진다. 왜 그럴까. 김치국물의 캐라틴 색소는 이중결합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캐라틴 색소는 빛에 약해 햇볕에 노출되면 이중결합이 끊어 지면서 무색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장해춘 교수(41 자연과학학 식품영양학과)의 강의를 듣다보면 아하~그렇구나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어려운 이 론을 생활과 연결시켜 설명하면 유기화학을 싫어하는 여학생들도 눈을 반짝거린다. 2000년 1,2학기와 20이년 1학기까지 강의 잘 하는교수로 3번 연속 선정된 장해춘교수. 과연 그비결은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결했다. 이론을 이론 그 자체로 가르치면 지루하기 마련입니다. 같은 얘기라도 실생활과 연결시키면 쉽게 이해가 되고, 왜 공부 를 해야하는가에 한 당위성이 생깁니다. 제가 학 다닐 때 생으로 외우면 잘 안 외워져 생활과 연결해서 공부하는 습관 을 들였거든요. 제가 좋았던 경험을 학생들에게 그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장교수는 학생들과 눈 맞추는 것을 중요시한다.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호흡을 맞추려고 애쓴다. 어쩔 때는 학생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교수님이 답답해하시지만 저희들은 다 알아요"라고 마음을 읽어주 는 것에 위안을 받는다. 학생들이 반응이 없는 것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이기도 하고,선생님을 무서워하는 데도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틀리면 틀린 로 답해야 하는데 자신감이 없으니까 시키면 엎드려 버리고, 눈도 잘 안맞추려 합니다. 장교수는 취업에 절적인 요소가 되는 영양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기출문제와 출제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거의 100% 합 격시킨다. 또 외국학의 강의내용이나 학문의 최신 흐름을 파악하고 응용학과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인터넷 동영상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축산과정을 설명할 때는 동영상을 통해 소 잡는 것부터 전과정을 보여주며 지적인 자극을 준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에 신경을 쓴다. 여학생이 학에 진학한다는 것 자체가 선택된 존재임을 입증합니다. 내 자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신감 있는 행동을 했으면 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항상 잘한다고 격려해주고,취업 면접을 갈 때도 당당한 모습을 갖도록 키우고 있습니다. 식품영양학과 하면 사람들은 요리를 잘해서 시집 잘 가는 학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식품영양학은 매우 포괄적인 학문 이다. 조리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식품영양학에서는 식품을 하나의 물질로 본다. 어떤 물질을 인체에 받아들일 때 어떤 영향을 미치며 그 효능은 무엇이고 생리적인 반응, 오랫동안 저장하는 방법 등 미생물과 유전학,유전자조작에 이르는 광범 위한 분야를 아우른다. 한마디로 생물과 화학에 기초를 두고 물질구조를 추적하며 응용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1996년 우리 학에 부임한 장교수는 연구와 교육,봉사 가운데 연구에 가장 주력하고 있다. 학원생 5명과 함께 휴일도 없이 연구한다. 프로젝트를 받으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취업도 시킨다. 학생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해 뛰어난 여성과학자들을 양성하는 것이 소망이다. 사진 촬영 중 자연과학 앞 벤치에서 만난 학생들은 눈을 반짝이며 정말 존경하고 싶은 교수님이에요 라고 입을 모았 다. 존경받는 교수, 존경하는 교수에게 공부하는 학생 모두 행복이 넘쳐 보였다. 서울여를 졸업하고 서울 식품공학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동경 응용생명공학과 초청연구원을 거쳐 미 미시간주립와 서울 농업 생물신소재 연구센터, KIST 생명공학연구소에서 포닥연구원으로 일했다. 최근 5 년 간의 주요연구업 적만도 25건에 달하며 현재 폐유자박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제조 기술 개발 등 3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2 1

22 繼 籍. ^ 낼 교 사 지 료 특 전 夕 SHfenMMMMnv" 德 n n ' / 때/푿 /아/십/니/까/ 빛바랜 흑백사진 속에 담긴 옛 모습 우 리 학 엿/ 사 진 화성 과 여빈I 전 <9 <9<9 H i l i i ^ m m n n m j?! i i m j,: S 期 «大 _ 13 B B 每 八 寒 次 W. m 베,

23 ᄀ 때를 아십니까? 개교 55주년을 맞아 '우리 학 옛 사진: 회상과 여백전이 11월 5일부터 30일까지 본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물관(관장 이종범 인문과학학 역사 철학부)이 올해 4번째로 마련한 이 특별전은 해방 직후인 1946년 7만2천 여명 의 설립동지 회원이 중심이 되어 민족자주교육을 위해 세운 우리 나라 최초의 순수 민립 학인 조선학교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교사자료 특별전이다. 흑백사진 속에 담긴 반백년을 훌쩍 넘어선 우리 학의 옛 모습과 지금은 일흔을 넘긴 선배동문들의 삶의 모습, 그리고 치열함과 낭만이 함께 했던 현장들을 보여준다. 전시될 사진자료들은 원로동문들이 오래된 앨범을 뒤져 제공해 준 것과 학교에 보관되어 전해은 흑백필름들이다. 필름들 의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 지금이 아니면 영영 묻혀지고 말 재미 있는 흑백사진들이 1차적으로 선정되었다. 박물관측은 이번 특별전이 현장감 있는 사진자료들로 우리 학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한편 학교사 자료 수집과 정리의 필요성에 한 공감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하고 있다.

24 폐 到 짧 키 움은 최여훈 진왼 寸 十 의 계성 고수기 卜 J 신 신바4 y ] M 맞아미술학 교수들이 잇따라작품전을갖고 성숙한 기량을 y r펼쳐보인다. 먼저 서양화가 최영훈 교수(미술학과)는 11월 15일부터 10일간 광주 신 세계갤러리에서 생명 을 테마로 초전을 갖는다. 꽃과 식물,새 등을 주 요 소재로 한 이번 초전에서는 300호에서 1⑴호에 이르는 작 6~7점 을 포함해 17점 가량이 선보인다. 최교수는 최근 들어 몰두하고 있는 생명 시리즈에서 특유의 화려한 색채와 풍부한 감성으로 생명의 아름다움과 희 망을 노래한다. 색채화가 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구가하고 있는 그의 근작 들은 암울한 이 시에 띄우는 희망의 메시지처럼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한 최영훈 作 봄날의 꿈 다. 서양화가 진원장 교수(미술학과)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린 2001 서울 아트페어에 본화랑 초로 참가했다. 한국화랑협회가 올해로 16년째 주최하는 서울 아트페어는 우리나라 화 랑들이 펼치는 큰 잔치로 전국에서 70여개 화랑이 참여한다. 국내 최 미 술견본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 화랑의 명예를 건 표작가의 작품을 내놓아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보석처럼 빛나는 색채의 세계를 구사하고 있는 진교수는 이번 아트페어 에 꿈의 여행 시리즈를 비롯해 연주, 자유로운 날 등 근작을 선보였 다. 원근법적인 기법을 배제하고 평면의 캔버스에서 환상적인 비전과 상상 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그의 작품은 현인들이 상실한 꿈과 감성의 세계 로 인도한다. 진원장 作 꿈의 여행m 4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판화가 김익모 교수(미술학과) 는 12번째 개인전을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청주 우암갤러리에서 갖 고 있다. 이번 초전에서 김교수는 몽상적 풍 경 - 지 를 비롯해 신작판화 및 회화작품 20여점을 출품했다. 얼핏 보기에 추상적 형식을 띠고 있지만 세 부적으로는 구상적 실재로부터 주요 모티브를 차용하고 있는 그의 작품은 길고 짧은 원색의 색띠와 리드미컬한 파문을 연상시키는 청색조의 곡선이 음악적인 리듬감을 불러일으킨다. 올 가을에 세 작가가 펼쳐 보이는 개성 있는 세계는 미술계의 소중한 수 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익모 作 夢 想 的 風 景 -지 24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25 익나바방리I 上 상가W N 춘향 기비속한공부용단 羊 킥신은 4 부 다. 박금자발레단의 창작발레 춘향 과 김미숙한국무용단의 뿌리깊은 나무 가 그것. 10월 24일 광주문예회관 공연에 이 에 1월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춘향 은 한국 발레계 최초로 모녀가 한 무에 선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 박금자 교수(체 육학 무용과)가 연출하고 큰딸 문영 교 수(국민)가 안무한 이 작품은 문화관광 부의 특별지원금을 받아 한국을 표하 는 문화상품으로 창조한다는 야심찬 의 도로 기획되었다. 박금자발레단 창작발레 춘향 우리 민족의 영원한 고전인 춘향전을 기 저로 극적 테마와 발레의 화려한 기교를 접목한 발레 춘향 은 최고의 기량을 갖춘 주연급 무용수 김유미,신민경,박선희, 오윤환, 공병태, 김선돈, 김웅범을 비롯해 50여명의 군무진들이 역동적인 남성군무와 름다운 여성군무를 수놓는다. 이 작품은 또한 한국 최고의 제작 스템진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조명디자인을 맡은 최형 오, 오랫동안 유니버셜발레단에서 무미술을 맡은 정연광, 킬러들의 수다, 간첩 리철진 등의 음악을 담당한 한재권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기본적으로 원형에 충실하면서 이도령과의 아름다운 사랑에 초점을 맞춘 춘향의 안무는 특히 변학도와의 갈등을 묘사한 2인무와 장한 군무가 돋보이며 작품 전반에 걸쳐 캐릭터 댄스와 다양한 디베르티스망으로 현적 감각을 가미했다. 김미숙한국무용단이 11월 1 〇 일 오후 4시, 7시 두차례 광주문예회관 극장에서 선보이는 뿌리깊은 나무 는 400여년간 일본에서 조선도공으로 살아가는 심수관가의 예술혼을 형상화한 작품. 김미숙 교수(체육학 무용과) 안무로 무에 오르 는 이 작품은 본 김영민(우석 교수),연출 정혜경(송원 교수),음악 김철호(국 립국악원 지휘자),무미술 정연광 등 탄탄한 스템진이 참여했다. 1598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도공들이 도예의 불모지인 사쓰마에 정착해 사쓰마야키라는 일본의 표적인 도자기로 발전시킨 심수관 가문 의 영욕을 춤사위에 담는다. 400여년 동안 14를 이어 오면서 한국인의 자긍심과 조선도공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성을 고수해온 심씨 일가의 불굴의 정신과 예술혼이 2막6장에 펼쳐진다. 동아콩쿨에서 상을 수상한 최진욱씨(한성 학 원)가 주인공 심수관역을 맡으며 우리 학 한국무용 전공자 50여명이 거 출연해 무를 수놓는다. 김미숙 교수는 창작무용인만큼 음악, 무미술, 의상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 았다 며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이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고 기했다. ᄆ 르익은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 ᅮ 는 무용 공연이 나란히 무에 오른 김미숙한국무용단 뿌리깊은 나무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2 5

26 名 3 J 홱. 때 소프4 노 계 교수 H ci!h에h 류상호1 ᄉ 프 라 노 박계 교수(사범학 음악교육과)가 10월 5일 미 덴버의 콜로라도 학 아트센터 一 1^에 서 독창회를 가졌다. 덴버 학에 재직중인 최은정 교수가 초청되어 이날 공연에서 박 교수는 우리 가곡 3곡과 러시아 가곡, 일본 가곡,오페라 아리아 등 13곡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는 박교수는 방문 기간 동안 재미교포를 위한 추석축하음악회에도 출연했다. 우리 학 음악교육과와 학원을 졸업하고 미 텍사스학에 서 수학한 박교수는 지금까지 독창회 1 〇 회,해외연주5회를 가졌으며 오페라에 12차례 주연으 로 출연한 중견성악가로 박계 애창곡 모음CD와 외국가곡모음 CD 등 많은 음반을 선 보였다. 튼H 트 화시니 저 H 션주 si ᄋ 악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콘서트 콰이어가 정기연주회를 ᄅ 11월 13일(화) 오후 7시 광주문예회관 극장에서 가진다. 한편 콘서트 콰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회찬양 공연을 갖 고 있다. 10월 21일 광주기독병원을 시작으로 10월 28일 광주광 천교회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오는 11월 7일(목) 오후 7시에는 광 주뱀엘교회에서 공연한다. 순회찬양 공연에서는 손창위 교수 지 휘,강보라양 반주로 감람산에서,오 예수 그리스도,할렐루야,모 퉁이돌 등 주옥같은 성가 10여곡을 들려준다. 鮮 를 4 비 H 지KHd 주쇠 ᄋ 리 학 출신 피아노 전공 연주자들로 구성된 선 클라비어 園 장 서 ᅮ 영 화 교수)가 9월 2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선 클라비어 는 사범학 음악교육과 출신으로 일선에서 후진 양성을 하며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으로 서영 화 교수를 회장으로 구복희 교수(전남과학)와 배순옥, 서행철, 최루시아, 권성헤,홍충옥,김미영,배진희,이상록씨 등이 참여하고있다. 창단 공연에서는 도오나니의 카프리치오 제4번 작품 2를 비롯해 드보르작 선 클라비어 청년연주회 의 슬라브 무곡 작품 46 등 8곡이 선보였다. r 네 一 一 :, 박금 天 [발레단 天 1 〇 히:전국무용제 은상 수상 자 교수(ᅭ육학 무 과)가3 끄 금 자 I 레단이 9월27일 천안에서 폐막한 제10회 전국무용제에서 단체상 부문 은상 을 수상했다. 박금자발레단은 광주지역 표로 출전해 인간게놈 프로젝트 를 선보였다. V 제8회 광주윈드오케스트라 정기 공연 개최 김경양 교수(사범학 음악교육과)가 이끄는 광주원드오케스트라 제8회정기공연이 9월23일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극장에서 열렸다. 26 조 선 학교 소식지 제76호

27 도서관 뉴스 독서의 계절 기념행사 독서의 계절을 맞아 좋은 책과 백두산 사계 와의 만남 이라는 이색 적인 행사가 마련되었 다.중앙도서관이 천지 ( 天 池 )에서 책을 펴다 라는 주제로 9월 26일 중앙도서관 입구 등나 무 아래에서 마련한 책과 사진과의 만남 이 바로 그것. 학생들의 독 서 의욕 고취와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우 리 학 교수 저서, 2 〇 이년 중앙일보 선정 좋은 책, 베스트셀러, 백두산 관련 도서 등 4개 코너로 나눠 책을 전시하고 백두산 천지 4 계 사진을 곳곳에 비치해 책과 사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학생들은 등나무 그늘 아래서 도서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커피를 마시며 신간도서를 읽는시간을 가졌다. 전시된 천지 사진은 이성연 중앙도서관장이 중국 연변학을 방문했을 때 입수해 도서관에 기증 한 자료이다. 제9회 줌은 의견 제안 도서관 직원들의 새로운 이디어를 도서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 기 위한 제9회 좋은 의견 제안자로 문정아씨(정리과)의 세계 학문 화 영상 자료실 설치와 전자 메일에 의한 서비스 실명제 도입이 선정 되었다. 영상자료실 설치는 신축 도서관 이전 후에 멀티미디어실을 통해 실현할 예정이며 서비스 실명제 도입은 업무 부서 표시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 제2회 사기버 독후감 현상공모 입상자 발표 중앙도서관이 개교 55주년 기념 행사로 실시한 제2회 사이버 독후 감 현상공모에서 권미호양(외국어학 동양학부 2)이 최명희님의 혼불을 읽고 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조명희(외국어학 외 국학학부 4) 전은실(인문과학학 문예창작과 4),가작은 정은미 (자 연 과학학 물리학과 4) 강인구(인문과학학 국어국문학부 2) 오현정 (인문과학학 1) 김호경 (인문과학학 국어국문학부 3) 이수양(경상학 경제 무역학부 2)이 각각 차지했다. 당선작 최명희님의 혼불을 읽고 는 작품의 집약된 의미를 깊이 있 게 해석하는 솜씨가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의미에 반응하는 독서 체 험을 생생하게 드러내면서 이를 내면화하는 일이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9월 27일 낮 12시 중앙도서관장실에 서 있었다. 계승( 繼 承 )과 전환( 轉 換 ) 회상( 回 想 )과도약 圖 ) 그리고 중화 仲 和 )와 협동( 協 同 ) 을 향한 <호남정신의 복권 懷 權 ) 과 호남의 신 新 )발견 을 위한 장정 次 長 征 ) 제8회 호남역사문화 *인물 기행 (나주 화순) 기행일자: 2 〇 이년 11월 n 일(일요일) 출발일시: 오전 8시 20분 집결완료, 8시 30분 출발 출발장소: 조선학교 도서관 앞 1 8광장 참가회비: 3 〇, 〇 〇 〇 원 (중식, 간식, 참고자료 포함) 지 참 물: 필기도구 및 사진기 등 현장박물관학 "호남의 정신과 인물 강좌8 긴저호(히:토무하 지흐워장) 유배의 땅호남5 서1"피 〇 r난 을예와 학문 박선홍(민학회 이사장) 광주백년의 역사와 인물 주제와 인물(자료집) 이퇴계와 당당하게 맞선 기승( 奇 大 丹 ) /고려 명 신 정가신( 鄭 可 臣 }과 쌍계정( 雙 漢 事 )/ 현실과 이상 의길목에서, 신숙주( 申 故 舟 )/ 비명에 간사림관료 이발 碎 潮 ) 형제/ 임진의병장 김천일 始 千 鑑 )/ 광주 학생운동의 발상지 나주역과 박준채( 朴 準 授 )/ 완사 천( 病 秋 泉 )에 흐르는 기상 장화왕후 오씨/ 금성별 곡( 錦 城 別 曲 ) 박성건 ( 朴 成 乾 )/ 미천서원 허목( 許 樓 )/금성 나씨가의 충의와 시련나위소( 羅 緣 素 ) 신 도비/ 조선인의 자존과 기상 임제( 林 傑 " 조선시 전함제조기술자 나용( 羅 大 用 )/ [금계일기 ( 錦 漢 旧 記 )] 의 노인 (# 認 " 나주로 유배온 조선 개국공 신 정도전( 鄭 道 傳 )/ 불회사의 원진국사( 元 眞 國 師 )/ 운주사/ 광주학생운동의 큰 스승 송홍( 朱 液 )/ 한말 의병장 박민홍 연락처 :전화) 전송) 박물관 조교 이상호/연구원 유성한/ 학예사 이강희 은행계조h 광주은행 예 금 주:조선학교(박물관) 동 八!처주*M 바방니4.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27

28 최명희님의 '혼불 을 임고... 제2회 사이버독후감 현상공모 최우수작 ] ]1 가 처음 여남은 권의 혼불 속 서럽디 서러운 그네들의 일상을 목도한 뒤 참고 참았던 눈물을 툭 터뜨렸던 목 ᄂ 은 수천댁의 냉가슴앓이 부분에서 였다. 매안 이씨 세도도 당당한 그 가문이 훼절될 위기라 작은댁 수천댁은 금지옥엽과도 같은 자신의 첫 들을 큰댁에 양자 보내야만 했다. 핏덩어리일 때 보낸 0}들 때문에 어미는 젖이 불 때 마다, 뒤안의 아기 울음소리가 담을 넘어 들릴 때마다 좌불안석하며 슬퍼해야 했다. 아무리 서글픈 어미 심정이라 도 사부 종가의 법도는 지엄하여,행여나 종손 아기씨,과수된 청암부인 애달파할까 수천댁은 그 앞에서 잔기침 한 번 뱉어내지 못하며 자신을 억눌렀다. 모성을 앞선 명분 때문에 수천댁은 몇 수십년 그 마음밭을 가늠하지 못했을 것이다. 성하의 고비에서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까지,이 책, 혼불은 곁을 함께 했다. 작품 속 작가의 삶을 읽어내는 방식은,시를 초월한 면밀성을 지녔다. 작가는 얽힌 실타래를 지성으로 한올 한올 풀어내듯 글을 전 해 내려간다. 눈에 보이듯, 손에 잡힐 듯, 실지인 듯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그만큼 생동감을 지녔다. 작가가 십몇년을 바쳐 목숨 바꿔 맺어놓은 결실을,겨우 계절이 한바퀴 도는 시간동안 냉큼 들여다본 두1,감상문이 란답시고 쓰는 내 모색이 순간 면구스럽다. 그만큼 이 소설엔 작가의 혼이 산화되어 한 문장,문장 한 구절마다에 깊 숙이 스며들어 있다. 오직 하룻밤을 손 맞잡고 함께 한 어린 신랑이 돌림병으로 요절한 두1,가련한 청상이 된 청암부인은 남원의 매안 이 씨 가문에 꽃가마 신 흰 가마를 타고 들어선다. 그리고 길고 긴 수십 년을 공히 돌아 절세할 위기에 놓인 시댁을 혼 자 힘으로 일으켜 놓는다. 혼불은 청암부인이 일구어낸 그 굳은 의지로부터 시작된다. 돌림자로 강 을 쓰는 매안 이 씨의 종손, 강모와 그의 사촌 강태, 강호,강실은 제각기 너무나도 다른 한 세상,일제치하 굴곡진 삶을 힘겹게 지고 이고 간다. 첫 장을 열 때부터 강모의 맘에 연두로 물들어 있던 강실인,강모와 결국 씻을 수 없는 근친의 죄를 짓고 나락으로 빠진다. 강실이의 삶은 그때부터 깊은 수렁이다. 신분 이라는 굴레에 옮아매지길 저어한 거멍굴 상놈,춘 복은 수렁 속 강실이를 범하고 강실이는 춘복의 아이를 배게 된다. 홈도 티도 없는 둥글고 이쁜 그 〇 }이에게 왜 이런 업을 쌓게 하시오 하고 작가에게 물었을 때 작가 최명희는 사랑 한다 했다한다. 강실이를 너무도 사랑한다했다. 결국,강실이는 우리 옛 여인들의 애달픈 삶을 상징한다고 할까. 앉고 서는 것도 법도와 격식에 맞아야하며 화폭에 담아 둔 정물인 양,붙박인 듯 살아야했던 여인들의 한을, 그 슬픔을,작가는 강실이를,그 닮은꼴인 진예를 통해 나타 내고 싶어했는지도 모르겠다. 증 불 속엔 그 당시 지엄했던 신분의 고하( 高 下 )를 흔연한 눈물배임으로 설파하고 있다. 어떻게 그런 세상이 있었 ᄂ 을 까. 같은 하늘 아래 해뜨고 달뜨는 게 너무나도 선연히 구분되었던 그런 시가... 억울한 게 눈을 씻고 봐도 분명한 상민 아낙이 죽을 작심으로 쫓아간 이기채에게 살집이 덜렁덜렁 떨어져 나가도록 치도곤을 당했을 때. 파 28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29 헤쳐진 무덤에 어슬렁거렸다하여 춘복이를 덕석 말고 투장한 무당 백단이와 그 지아비 만동이를 싸잡아 저승문턱까 지 내몰았을 때, 나는 악이 바쳤다. 허나 그것은 매안 이가( 季 家 )에 맺힌 분노가 아니었다. 구습과 그렇게 누에 걸 쳐 길들여진 신분사회에 한 분통이었다. 작가는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그 당시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편을 가르는 게 아니다, 태어남부터가 죄라 이렇게 당하고 삽니다'하고 억울하다는 상민,팔천의 이야길 하는 게 아니었 다. 그 시상을 세세하게 읊조리고 정해진 신분으로의 탄생조차 천명으로 받아들였던 양반 상민의 삶을 이야기하 는 거였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옛 삶을 무조건 포옹하고 이해하게 만든 뒤, 어찌 어찌해서 우리 역사가,그 삶이 이렇 게 흘러왔는가 하고 근본적인 회한( 海 恨 )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거였다. 그래서 나는 아무도 밉지가않았다. 그랬구 나 하며 단지 가슴 절어했을 뿐이다. 시가 바뀌자 그들의 후는 그런 구습에서 점차 벗어나는 듯 하다. 어쩌면 강 실이가 밴 아이는 다음 세를 상징하는 표상이랄 수도 있을 것이다. 옹구네의 입바른 소리처럼 반상의 구분이 없어 진 후의 시를 평등히 뻗어나가는 질긴 생명력 말이다. 과격한 사회주의 의식을 지닌 강태는 냉철한 이성으로 신분 제를 비판하고,비교적 온건한 성심의 강호는 이기채에게 속량할 것을 권유한다. 오직 강모만, 금쪽 같은 매안 이씨 의 종손인 강모만 심신나약,시종일관 혼몽하여 제 것 아닌 삶을 산다. 할머니, 청암부인의 눈물 젖은 명주수건 속 깊 은 마음을 무겁게 품고,강실이에 한 씻지 못할 회한으로 하루하루를 넘기는 게 너무나도 절절하다. 그때 그 세는 이렇게도 혼란스러웠을까. 수백 년의 그 모든 역사가 단 몇 수십 년에 걸쳐 바뀌어가느라 같은 핏줄, 같은 하늘 아래 이렇게도 다른 생각,다른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 걸까. 작가는 이만큼의 큰불을 피워 올리기 전에 충분한 숯감을 만든다. 강직한 민족혼, 누의 빛나는 사담 皮 談 ),지금은 잊혀진 조상들의 전통적 일상사, 점점 위태위태해져 가는 조국천하를 불심으로 지켜내고자 했던 사천왕신앙, 나는 이야기 속 구비구비 우리 민족의 얼을 들이마셨다. 잊혀지고 몰랐던 게 너무도 많아 탄식을 연발하며 정독( 精 讀 )내 일심( 一 心 )이었다. 내 생긴 모양, 내 마음밭 모양의 그 근원, 한국인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공통된 민족혼에 한 뜨거운 열망,혼불 속 겨레의 후손이 아니었다면 죽어 다시 깨어나도 느끼지 못했을 뿌리로의 회귀감이다. 치 ^ 을 덮은 나는 눈물로 연서를 쓴다. 한 통은 내 조상님 청암부인께,한 통은 활활 타는 그 불 속, 재만 남긴 채 귀 ᄀ 천 한 최명희님께. 마지막 권에서 너무도 황망(i t t )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며 답답해했던 심정을 토로하는 것이다. 어떻게 되었습 니까... 강모는, 강실이는, 팔천 상민 거멍굴 고리 배미의 사람들은요, 만주로 이민간 아랫돌 부서방네는 어찌 되 었습니까... 어떡하라고 이리 가셨습니까. 열어주신 길,끝까지 길라잡이 해 주시지 못하고 못 다한 한이 남아 어 떻게 편히 눈을 감으셨습니까... 촌음간에 이리도 갑갑한 심정이었으나 나는 곧 깨닫는다. 그들이 우리 뿌리라면 우 리는 그 뿌리의 줄기요,열매인 것이다. 스토리 하나,텍스트 하나에 연연하여 책을 읽는다면 그것은 기실, 가공의 소 설에 지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 다음의 삶은,그 세는 바로 우리들의 지금 모습인 것이다,결국 이 작품의 미완은 하늘의 뜻인 것이다 고... 꽃각시,새아기씨, 허나 종가댁. 요절한 종손의 며느리로 시집와서 여인으로서의 삶을 곁가지로 치부하고 평생을 청상으로 한 가문의 뼈를 묵묵히도 곧게 세워낸 청암 마님. 그 길을 어이 아니 우러러볼까. 마음의 흐트러진 갈피를 접고, 정화수 한 사발 곱게 떠내어 지성으로 빚어낸 천심( 天 心 ). 꼭 그렇게만 하오리다... 부인의 마음밭,그 크디큰 도량으로 쌓고 지었던 모든 덕치( 德 治 ). 강모는, 강태는,매안의 모든 이들은, 그 은덕으로 뼈를 삼고,한 일가( 一 家 )를 이루었을 것입니다... 해가 지는 가을 들녘은 쓸쓸하다. 그렇지만 내 마음속은 저 실한 가을 벼이삭만큼이나 풍성하니,온전히 사람의 힘 으로 다른 이의 근본과,정체성을 깨우쳐주는 이 놀라운 체험은,끊임없는 되새김질로 내 일평생 이어질 것이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29

30 새 책 맛 보 기 보험 해상법 강의 양동석 지음/18, 원/조선출판부 최근보험과해상법은학에서연구상뿐만아니라실무계에서도점점그중요성을 더해가고있다. 개인이든회사든늘예측하기어려운사고로인하여파탄의어려움을겪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비하는저축이나사회적인보장제도가있지만사고가발생할경우 완전히회복하기란보험만한제도가없다. 또한해상법은해상활동을하는해상기업을 상으로하는법으로서종래부터자국의경제적이익을도모하기위하여국가적시책으로 발달해왔다. 그규정의특수성때문에일반민법 상법의규정을변경 보충하고있으므 로특별한법역을형성하고있다. 근국가의성립과더불어서로다른이념과특색을갖게 되었으나최근국제무역의활성화와세계화의추진으로해상법통일을위한노력이크게 진전되었다. 이책은양동석교수(법과학법학과)가강의한내용을정리한것으로학생및학원 생의교재는물론실무계에서도쉽게활용할수있도록하였다. Lawrence오ᅡMelville의 문학사상 강정석 지음/10,500원/조선출판부 m m 모 학 사 상 강정석교수(인문과학학영어영문학부)는로렌스의일부소설이시와구분짓기어려 운자유형산문체시들로혼합되어문체, 시어, 구성이거의차별화되지않고, 소설과시의 주제가일관성을유지하고있다는점을감지하고부터그의시에해관심을갖게되었다. 강교수의세번째저서인이책은제1부에서D. H. Lawrence와Henrian Melville의동양사상 을현비평의관점에서다루었고,제2부에서는로렌스의소설, The Rainbow 와Women in Love, 그리고Phoenix H I를중심으로작품의실제분석을통해제1부에서제시한이론적 배경을예증하여로렌스와멜빌이공유하고있는낭만적동양사상을추출하였다. 제3부에 서는로렌스에게사상적영향을미친니체, 멜빌과의관계를살펴봄으로써로렌스의사상 적근원을고찰하였다. 제4부에서는로렌스의작품가운데The Rainbow와그의표적소 설Women b Love를중심으로단편적이고제한적인접근에서비롯된여성주의에관한일 부비평의난맥상을바로잡아로렌스의여성주의에한올바른인식을제고하였다. 마지 막으로제5부의맺는말에서로렌스의동양사상의근원 을강조하였다. 악안면 기형학 김수관 김영균 공저/10,000원/조선 출판부 악안면기형은체계적이고정확한진단과포괄적인진료체계를필요로한다. 즉구강악 안면외과, 교정과, 보철과, 소아치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정신과등여러 전문과와의협진이중요하며외과적치료에의한기능적및심미적수복이가장중요한부 분으로인식되고있다. 치과의사들이많이접하는악안면기형은골격성부정교합을수반하는상 하악골의수 평및수직적불균형,안면비칭, 반안면왜소증, 구순및구개열등을들수있다. 김수관 (치과학치의학과) 김영균교수(의과학외래교수)는치과학학부과정및일반치과 의사및의사들에한악안면기형의기본적개념을정립할수있는유용한책자의필요성 에서이책을펴냈다. 방하고전문적인내용을탈피하면서기본적인기형의발생기전,역 학, 진단및치료방법등에한략적인내용을정리함으로써치과임상에도움이될수 있도록저술하였다. 30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31 새 책 맛 보 기 땅의 문 학 과 하 늘 의 문 학 임영천 지음/15,000원/국학자료원 최근 들어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는 임영천 교수(인문과학학 국어국문학부)가 문 학평론집 땅의 문학과 하늘의 문학을 펴냈다. 임교수는 이 책에서 땅의 문학이 농민문학 또는 농촌소설을 얘기한다면 하늘의 문학은 서양의 헤브라이즘, 즉 기독교 정신을 다룬 작품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기독교에서의 초월 적인 세계 내지는 궁극적인 세계지향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하늘의 문학으로 표현 했다는 것. 이 책은 제1부 하늘(궁극-초월) 지향의 헤브라이즘적 세계, 제2부 우리나라 이 땅의 현소설, 제3부 한국의 땅(흙과 농쵠의 소설들, 제4부 땅의 시와 하늘의 시, 부록 우 리 문학의 세계화로 구성되어 있다. 임교수는 결국 우리는 하늘의 문학을 꿈의 세계 또는 이상의 표적으로 삼 으 만 按 숴 f 이 땅의 문학을 논의하며 살아가는 이 땅의 사람들이 아니겠느냐고 술회한다. :: 문학이론입문 김현수 옮김/13,000원/인간사랑 이 책은 영국의 문예이론가이자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 교수(옥스퍼드 토마스 워튼)의 고전적 저작 문학이론입문을 김현수씨(학원 미학 미술사학과 박사과정)가 완역한 것 이다. 저자 특유의 어법과 유머가 가득한 이 책은 문학의 다가성( 多 價 性 )과 그 해석의 다양 성, 정보화 시에 있어서 문학의 새로운 흐름에 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1983년 나온 초판본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보완한 이 책에서는 이전 판에 없던 발문을 새로 이 추가해 페미니즘과 탈식민주의, 신역사주의 문화론 등 문화이론 전반에 일어났던 변화 와 발전 상황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글턴의 다른 저서와 마찬가지로 비판적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입장이 저변에 흐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문학이라는 것이 사회의 비판이자 표현이 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역자 김현수씨는 공주사범학 불어교육과와 연세 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 현재 미학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하면서 미술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자유냐 평등이냐-자 유에 관한 시론, 미셸 푸코 一 죽음의 빛, 1현미술과 오브제 등 10여권의 번역서를 펴냈 다. 건설기술연구소 초정 세미나 2제 첫번째 세미나 일시: 2001년 11월 15일(월) 오후3시 장소: 조선 공 2호관 9211호 강당 제목: Architectural design portfolio making 연사: 민선주 (주)위가건축표 연세학교 건축공학과 콜럼비아학교 바나드 학 건축학과 하바드 학교 디자인학원 건축석사 경기학교 건축전문학원 조교수 두번째 세미나 일시: 2001년 11월 3 0 일(화) 오후 2시 장소: 조선 창업보육센타 3층 세미나실 제목: 토목구조물의 설계철학 (오사카학 접합과학연구소 호리카와 고스케 교수) 강교량의 현상과 과제 (오사카학 접합과학연구소 김유철 교수)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31

32 Communication C hosun U niversity 니4닌 4 의조리K!t 에게 이 형 태/뉴질랜드 해외캠퍼스 2기 전기공학과 4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조선 뉴질랜드 해외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2기 장학생입니다. 저희가 여기 온 지도 어 느덧 절반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그들과의 행복한 시간 에 해 우리 학우들에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저희 6명의 학우들은 Whitwell Gr.로 들어가는 표지판이 붙어있는 전봇 앞에 자리잡은 19 Pinehill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집은 길모퉁이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항상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m 하지만 몇 주 전부터는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마도 줄어들기 시작한 날이 저희 집에서 영어 만 사용하기로 결정한 날부터일 것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교수님과 저희를 도와주는 수현이 누나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영어만 써야 합니다. 그것을 어길 경우에는 $0.5씩 벌금을 내는데 지금은 그 돈이 $20를 넘었습니다. 처음 이 제도를 실시했을 때 돈을 너무 많이 내는 바람에 지금은 가요를 부르는 것과 한국에서 온 전화를 받을 때만큼은 한국어 쓰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지금도 일에나는 해프닝을 막 을 수가 없습니다. (in the morning) 눈을 비비면서 씻으러 나오다가 형과 눈이 마주쳤다.. A : 형! 먼저 씻으세요.. B: 어 그래! 고맙다 B: Oh, my gosh! A : Me. Too.. (PLAYING A BASEBALL GAMD 병살타를 쳤는데 세 타자가 모두 아웃된 줄 아는 상황 A : W ow! Triple play... B:N o! 병살... Oops! 하지만 위의 사건들은 시작에 불과했고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집에서는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는 Rhys와 Lily 부부가, 토요일에는 Phys 친구인 Danny가 저희들에게 성경을 가르쳐주면서 지금은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희들에게 영어성경책도 주고 지난주에는 같이 낚시를 가서 게를 48마리나 잡았습니다. 일요일이 되면 우리 가족은 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리고,교회 사 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일본인 친구인 Hiroshi도 알게 되었고,Danyl이나 Mary와 같은 정말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리고 일요일 오후에는 교회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그들은 한국음식도 매우 좋아해서 쌀밥도 같이 먹고 김치도 먹습니다. 웰링턴서 만난 Chen이라는 중국인 친구는 빅토리아 학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중국에 한 것과 유학생 으로서의 생활을 우리들과 함께 나눕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C1TEC 이라고 해서 C1T 학 안에 어학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공부하는 각기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너 무나 친합니다. 얼마 전에는 어학원 교수님이 우리들을 초해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뉴질랜드의 교육제도는 우 리 나라와 많이 다르지만 영어를 공부한다는 공통점이 우리들을 좋은 친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화가 다른 외국 사람들을 나의 친구로 만든다는 것, 지구 반편에서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우리가 배우는 영어를 실생활에 적용하면서 학교를 다닌다는 것,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인간 관계를 넓히는 것. 짧은 시간이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는 해외캠퍼스에 와보는 것,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까요? 32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33 뇨 e 一 ConnnnunicBtion Chosun U niversity ettet 이름다운 만남 광주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의료비 지원 최규철 조선 병원장은 9월 26일 오전 10시 광주사회복지공동 모금회 園 장 박선홍)로부터 저소득 입원환자 지원금 1천9백90여 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 는 오옥렬씨(40 광주시 광산구 오운동)에게 200만원이 전달된 것을 비롯해 15명의 의료비로 지급되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 금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입 원환자들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했다. 경상학 학생회 무등학원 위문 경상학 학생회 간부 20여명은 추석을 맞아 9월 28일 재단복지법인 무등학원을 방문하고 세탁과 일일보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등학원은 유아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보육하는 곳으로 학생들은 준비해간 재료로 저녁을 장만해 원생들 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위문품으로 카세트를 전달했다. 전공의협의회 영세지역주민상 의료 봉사 활동 조선병원 전공의협의회(의장 서정성)는 9월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쌍촌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지역 영세 주민 300여명을 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베풀었다. 영구 임아파트에 거주하는 영세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및 저소득층을 상으로 한 이번 진료에는 진료진 20여 명이 참가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신과,피부과, 소아과,안과,이비인후과 등 전과에 걸쳐서 상담과 진료 검사 치료를 실 시했다. 서의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상담과 진료로 질병을 예방하고 그들이 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 도록 이번 진료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있는 지역 주민을 찾 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데 앞장설 것 1이라고 밝혔다. 광주교도소 재소자 투병학생에 성금 전달 광주교도소 재소자들이 9월 28일 오후 2시 특별교화집회를 갖고 조선병원에서 투병중인 박수진 학생(17 동일전자정 보고 1)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했다. 이날 집회는 사단법인 새생명운동본부에서 재소자들에게 자신도 다른 사람을 도와 줄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모금된 성금은 9월 29일 박양에게 전달되었다. 염색체 이상 질환인 터너증후군을 앓고 있어 키가 1 〇 세 정도밖에 되지 않는 박양은 1년 정도 성장호르몬 투여 치료를 받 다가 가정형편으로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다. 그로 방치할 경우 최종 신장이 145cm밖에 되지 않고 심각한 정신장애를 초 래하게 되는데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딱한 처지였다. 이번 일을 추진한 새생명운동본부는 전국 43개 교 정시설을 상으로 수용자 교정교화를 실시하고 있는 단체로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수용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한 편 특별교화집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간질환자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33

34 병 各 / S 두차례 내린 비로 가을이 왔다. 가을은 카메라렌즈를 줌인하듯 바짝 다가왔다가 이내 줌아웃하듯 행하니 가버린다. 짧아진 가을에 마음도 점점 조급해진다. 빠르게 가버리는 가을을 잠시 멈춰세우는 방법 하나. 가을여행을 하는 것이다. 1994년에 남도 곳곳을 여행한 적이 있다. 여행의 첫번째 즐거움은 자연에 맘껏 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들판 한가운데 우뚝 솟은 월출산,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넘어가는 오솔길,천일각에서 바라본 강진만과 땅끝에서 내려다본 푸른 바다,보길도 예송리 자갈과 자갈 사이를 빠져나가는 파도소리. 광주에 정착하면서 처음 반한 것도 학교에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무등산이다. 무등산을 돌아 광주호와 이서 가는 길 로 펼쳐진 한적한 길에는 개나리,진달래, 금잔화는 물론 산딸나무, 벚꽃나무, 자귀나무, 백일홍이 때로는 화사하고, 때로는 소박한 꽃들을 피워내고 있다. 그들 옆을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마음 속 그늘이 확 사라지곤 한다. 자연 속에는 언제나 역사가 숨어있다. 책에서나 접할 수 있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선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역시 여행의 즐거움 이다. 흥사 일지암에서 차를 마시는 초의선사도 떠올려보고, 다산초당 마루에 앉아 백성의 고단한 삶을 숙고했을 정약용 선생의 심정을 헤아려보기도 하고,소쇄원에 모여 시국을 논하던 선비들의 고뇌도 읽어보면서 나무결 따라 깊이 패인 세월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세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빨치산과 548 현장을 두 발로 밟으면서 비로소 내 삶 가운데에 역사가 자리잡고 있다는 뭉클함에 숙연해지기도 했다. 자연과 역사라는 밑그림 위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처음 만났어도 정겹기만한 따뜻한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럽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허름한 집에서 아이들의 왁자지 껄한 소리와 숟가락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 가난한 한 가족의 일상과 그 고달픔을 녹여주는 풍성한 마음이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에 울컥 눈 물이 솟았다. 보길도로 들어가는 페리호 뱃머리에 혼자 서있는 나를 불러 조종석을 내주며 사진을 찍어주던 순박한 모습의 선장님,바닷일 을 마치고 물에 젖은 몸을 떨며 돌아오던 예송리 민박집의 주인 부부, 배고픈 여행객을 위해 부엌을 모두 내주고 말없이 미소짓던 미황사의 공양주 보살... 사람이 꽃보다 름답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주었던 그 날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람 때문에 실망하고 사람으로 인해 살아갈 의욕을 잃게 되는 순간도 적지 않은 것이 우리 삶이다. 그러나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힘을 주고,또다시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해주는 원천 또한 사람이다. 자연을 보면서 반한 시간보다 역사를 알면서 반한 시간이 조금 길고, 역사를 알면서 반하는 시간보다 사람을 이해하면서 반하는 시간이 더길 것이다. 잠시 재촉하던 일상을 멈추고 자연과 역사와 사람에 홈뻑 취해봄이 어떨까. 원효사 누각에 올라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무등산을 바라보며 두런두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고,교내 생협에서 실시하는 문화유적답사나 박물관이 진행하는 호남역사기행에 참여해도 좋다. 연노란 벼이삭이 익어가는 들판과 새하얀 뭉게구름이 펼쳐진 쪽빛 하늘,은회색 갈를 흔들어는 바람, 이들을 외면한 채 칙칙한 방, 책 상 앞에 눌러앉아 동서고금의 진리를 읽은들 그 무슨 즐거움이 있으랴. 파란 하늘을 머리에 이고,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가을 들판을 한갓지게 거닐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도 하고 깊은 상념에 잠겨볼 때이다. 하여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기보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고 느끼고 사색하는 계절 이다. 연구실 밖으로 가을이 뒷모습을 보이며 성큼 가고 있다. 34 조선학교 소식지 제 花 호

35 m 떠 L 볘 이 거파니겨 抑 卜 ;{ 7 박 ᄎ 근 사회 전반적인 변화와 더불어 학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는 단순 경쟁의 차원을 넘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략 ᅩ 을 요구하고 있다. 학의 역할에 한 새로운 요구가 생겨나고,학령인구의 감소로신입생 유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질 뿐 아니라 지역을 넘어서 세계가 경쟁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학도 외 홍보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새로운 개념 도입이 절실하다. 홍보팀에서는 시의 변화에 맞춰 수용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응하기 위해 학경영체계로의 전환, 즉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홍보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단순한 교육 학습체계의 제공만이 아니라 학의 고객인 학생을 감동 시키고 만족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시장세분화, 목표타겟 설정, 포지셔닝은 이제 더 이상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학도 학의 위기를 특성화를 통해 극복하고,이미지 차별화를 통해 발전적인 학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유망사업,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해 특성화전략, 산학협력전략, 첨단교육환경의 조성이라는 3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정보통신,생명공학,산업디자인,광산업,국제협력을 5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중점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학발전계획 JUMP2005의 성공적인 달성과 더불어 '호남제일의 종합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주민으로부터 사랑 받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학의 이미지 구축1이라는 홍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홍보팀은 최근 새로운 마케팅 개념인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IMCd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에 한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각각의 역할에만 충실했던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의 전략적인 역할을 비교 검토하여, 명료성 과 일관성을 높여 최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들을 통합하는 총괄적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일 방적인 전달에 충실하던 홍보에서 벗어나 학원,각 단과학, 기획실, 학사운영과, 입학관리실,출판부 등 업무 연관 부서 간 제휴와 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일관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홍보를 지향하고자 한다. ᄂ 또한 교수,직원, 학생, 동문,학부모 등 구성원의 이해를 돕고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하나된 마음,한 목소리의 통합된 홍 보가 이루어지도록 소식지,홈페이지, 웹진 등을 통해 꾸준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인터넷은 홍보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신 문,방송 중심의 일방적 전달에서 쌍방향커뮤니케이션 이 가능해져 소비자의 요구가 즉각적으로 파악되므로 보다 적극적이고 독창적인 홍보전략이 요구된다. 홈페이지, 홍보CD, 홍보영화, 다양한 이벤트의 개최,사이버캠퍼스 투어 등 새로운 홍보매체를 꾸준히 개발하고 이를 적 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학교 소식지 제76호 35

36 S 퓨터랑놀자10 一 w이 / ^ TiP $ 1. 바탕화면에서 전자우편 보내기 윈도우에서 메일을 보내려고 하면 매번 웃룩 익스프레스를 작동해야 하는데 편리하게 바탕화면에서 바로 편지를 보내거나 받는 방 법을 사용한다. 1 바탕화면에 마우스를 = 고 2새로만들기 바로가기를선택한다. 오른쪽 버튼을 누른다. 3 바로가기 작성창의 명령줄에 mailto:라고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Q 시1 t Q ( N ) 액티브 a 스크 墨 (스 1 새로만들기에 사 _ j» a 정보 抑 C 바로 가기(S ) 1 3 핵스트 문서 미 Microsoft Word 문서 J 기타 Office 문서... 腸 걸7 此 3 微 A 1 端 방*방 懸 授 J 溫 ( ) : jmallto: 아보기(B)... I 4 1바로가기 아이콘의 이름을 적는 창이뜨면 이메일 이라고 적고 마침버튼을 누른다. 프로그M 목 心 因 바로 가기21OlSi 지정 的 주선시오.(없 [oli 위로(B) 1 마침(D I U 田 日 ^ 허소 이제 바탕화면에 있는 이메일 0}이콘이 생기며, 이0때콘을 더블클릭하면 Outexpress창이자동으로 뜨게 된다. 2. 수신했는지 확인하는 방법 메 일 수 신 확 인 데 스 따 일 (E) 편 a ( ) 보기(쏘 a a d ) 서식(으 도 구 (I 보균, 웨 H7 : I 체 ri? 실했 허 :소 ( 〇 방는 Af-B-^J^abc^mall.chosun.ac kr.confirm to m 참 조 :... ' 제 목 : 메 일 수 신 학 인 데 스! E- mail을 보낸 후 상방이 메일을 받았는지 그리고 보낸 메일을 열어보았는지 궁 금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받는 사람은 모르는 상태로 보내는 사람은 수신여 부 확인을 간편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받는사람의 주소에.confirm.to 를 주가하여 보내면 된다. 즉 받는 사람에 labc@mail.chosun.ac.kr.confirm.to 로 입력한다. Q x! 시? 보» 사«IQ탁 1방은vn 받는 사람은 눈치를 채지못하고 수신이 되면 발신자에게 수신확인메일이 자동으로 보내진다. Outlook Express 수신 수 스 트 0I-KH8 오»3L. - 〇 5B IQ 그러나 매번 E- mail을 보낼 때마다 confimi.to라는 것을 입력하기란 불편할 수도 있다. 必 it 은B m 〇 보n 론지합 전 aa enu 매번 전자우편 주소 뒤에.confirniio 를 기록하는 것이번거롭다면 〇 병룩 익스프레스에서 도구- 계정에서 사용중인 계정을 선택하고, 등록정보를 클릭한다. "서버"랩의 보내 는 메일(SMTP)"에기록된 메일서버 뒤에.confiimto 를 추가해서 써넣는다. 이렇게 하면 매번 전자우편주소 뒤에.confiimto 를 기입하지 않아도 수신된 사실을 전자우편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더 빠르게 보내는 방법 거의매일 사용하고 있는 E- mail을 조금이라도 빨리보내는 방법을 사용하여 보자. Outexpress에서 [도귀 [계정]에서 자신의 메일 계정등록정보를 클릭한다. 서버 탭에 보면 [받는 메일(POP3)] 이라는 메뉴와 [보내는 메일(SMTP)] 이라는 메뉴가 보 인다. 여기는 자신의 이메일을 보내주고 받는 서버의 주소를 입력하는 곳이다. 이곳을 서버주소 신에 주소로 바꿔주면 이메일을 주고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간 단축된다. 어차피 이메일을 보내려면 여기에 기록된 서버의 주소를 알아내서 해당 주소로 보내기때문에 미리 1P 주소로 바꿔주면 이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빨 라지는 것이다. 메일서버의 1P를 알지 못하는 경우 [tracer! 서베라는 명령어로 메일서버의 IP주소를 알아낸다. 4. 큰 파일을 자동 분할하여 보내기 첨부 파일의 크기가 5-10MB 이상인 큰 파일을 보낼 경우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 지원하는 [분할 전송 메일 방식]을 사용하던 압 축하여, 여러번 보내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실행하여 도구-계정 -메일 탭 받은판지항 으로 이동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일 계정을 선택하고 등록정보에서 [고급]랩으로 이동한 후 보내기 항목에서 다음보다 큰 메시지는 작게 나눔을 체크한다. 첨부파일의 크기가 지정된 용량보다 크다면 보내기의 다음보다 큰 메시지는 작게 나눔에 입력된 값 에따라 자동으로 분할해서 보내진다. 받는 사람은 분할 전송된 메일이 자동으로 합쳐져 받게 된다. / 안금순 정보전산원 교육계장 해 조 선 학 교 소 식 지 제 76호

37 CommUDliCBtion C hosun U niversity 各 m i 자나상다? 창업동아리 만세 / 세라웍스 초 업 동 아 리 세라웍스(회장 송현주 디자인 〇 학부 3)는 우리 학에서 유일하게 여학생 만으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미술학 디자인학부 학생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경석 교수의 지도 아래 데코타일,장식용 화병,액세서리,장신 기 때문에 그 어떤 동아리보다도 적극적이다. 구 및 케이스 등 도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 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핸드 메이드 제품으로 희소가치가 높고 제품의 질이 우수해 고부가가치 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2000년 9월에 창립했으니 역사는 1년여에 불과 하지만 회원 모두가 도자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여성들의 위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는 단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성들의 힘(?)이 필요함을 절감하곤 한다. 미술 학 축제기간에 도자기 전시판매를 설치해놓고, 암전하게 앉아있는 회원들을 안타깝게 여긴 지나가던 남학생이 바람잡이 룰 자원해 도와주기도 했다. 강진 청자축제나 목포 도자기축제가 열리면 부지런히 달려가 여러 가지 체험을 한다. 올 강진 청자축제 때는 현장에서 체 험학습을 진행했는데 웃지 못할 사연들이 많았다. 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사랑과 영혼 에서 두 남녀 주인공들이 펼쳤던 아름다운 물레씬만을 연상했다가 막상 작업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어럽네, 어? 이게 왜이래? 라는 반응을 보였다. 가장 황당했던 일은 한 관람객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물레를 돌리다가 머리카락이 휘감겨 졸지에 머드팩을 했던 사건이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한 학원에서 단체로 참가한 어린이 80여명이 방학숙제로 흙으로 만들기를 한다며 북새통을 피웠다. 시장통을 연상케 했던 그곳에서 회원들은 혼이 나갈 지경으로 고생했고,그후 며칠을 몸살로 끙끙 앓아야 했다. 그렇지만 그런 모든 사연들이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져 있다. 세라웍스 회원들은 인간미 넘치는 동아리임을 자신있게 내세운다. 흙을 만지며, 흙 속에서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흙의 소 박함과 겸손함을 닮아간다는 것. 다른 작업과 달리 도예는 흙이 만들어지는 시간에 따라가야 한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해 도, 불의 온도나유약, 손맛에 따라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흙과 불의 예술 에 회원들은매료되어 있다. 한 번의 실수로 한 가마 가득한 작품이 실패할 때면 울고 싶어진다. 몇 달 동안 고생하며 밤새 작업한 결과물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것을 묵묵히 감수하며 인내를 배운다. 성격이 급한 사람도 가마작업을 하다보면 많이 차분해진다. 회원들이 가장 힘 팔릴 때는 정성껏 만든 도자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떨어뜨리면 깨지겠구만! 하고 말할 때이다. 그럴 때 마다 회원들이 하는 말이 있다. 깨지니깐 도자기지,안 깨지면 스텐레스게? 간혹 회원들이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다. 기물이 찌그러지거나 유약이 본 래 의도한 색깔과 다른 색으로 나왔는데도 그것을 좋다고 사가기도 한다. 송현주 회장은 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성향을 철저히 분석해 뛰어 난 디자인의 제품을 상품화하겠다 며 수입제품에 의존해온 분야를 생산해 수입체효과를 거두는 한편 산학협력을 통한 신기술 개발과 고용창출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다짐했다. 조 선 학 교 소 식 지 제 76호 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