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내가 체육기자로 활동한 것을 몹시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 내 가 학창시절 운동부 근처에는 발길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동에 소 질을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체육부로 배치되기 전까지 스포츠 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내가

Size: px
Start display at page:

Download "지금까지도 내가 체육기자로 활동한 것을 몹시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 내 가 학창시절 운동부 근처에는 발길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동에 소 질을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체육부로 배치되기 전까지 스포츠 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내가"

Transcription

1 미니 회고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오도광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한국일보 사회부ㆍ편집부ㆍ 경제부 기자, 체육부장, 편집부국장 겸 문화부장 일간스포츠국 국차장 KOC(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KBS시청자위원 신문사에서 정년퇴직하여 전 언론인이라는 백수가 된 지도 15년째이 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면 왕년의 체육기자로 알아 보는 사람이 꽤 많다. 그들은 어김없이 나에게 무슨 종목의 운동을 했느냐 고 호기심에 찬 표정으로 묻는다. 무슨 운동을 했느냐는 질문은 일선기자 로 스포츠 현장을 뛸 때부터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받아왔다. 아무 스포츠도 하지 않았다고 답하면 그러면 체육학과 출신이냐고 다시 묻곤 한다. 학창시절 운동부 근처에도 가지 않았고 체육학과도 나오지 않았으 며 사회학과 출신이라고 답하면 고개를 갸우뚱하기 마련이다. 직접 운동 을 하지도 않았고 체육학을 전공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스포츠 기자로 활동했고, 일선기자에서 물러난 뒤에는 스포츠 전문지와 종합지에 스포츠 칼럼을 쓰면서 스포츠 전문가연한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듯 의아한 표정을 짓는 것이다.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옛 학우들은 내가 언론계에 진출하리라는 것은 전 부터 예상하고 있었지만 스포츠 기자가 되리라고는 거의 예상하지 못했고, 104 관훈저널 여름호

2 지금까지도 내가 체육기자로 활동한 것을 몹시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 내 가 학창시절 운동부 근처에는 발길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운동에 소 질을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체육부로 배치되기 전까지 스포츠 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내가 일선 스포츠 기자 로 한창 활동하고 있을 때 어느 모임에서 한 후배가 나를 소개하면서 수습 기자로 입사하여 아무도 가겠다고 하지 않는 체육부에 지원하여 스포츠 기 자의 길을 걸어온 별난 사람이라고 말하여 나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내가 스포츠 기자가 되겠다는 포부와 사명감을 갖고 체육부에 지원했다 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체육부에 배치되어 체육부 영역을 크게 벗어 나지 못하고 체육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마쳤지만 그것은 나의 자발적인 선택이라기보다는 주변상황과 분위기에 의해 빚어진 결과였을 뿐이다. 스포츠 기자는 나의 자의에 의한 선택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유명 정치 인이 남긴 자의반 타의반도 아니며, 자의보다는 타의가 훨씬 강하게 작용 한 결과다. 어떠한 경우라도 스포츠 기자가 될 수는 없다고 버티며 진퇴를 걸고라도 거부했거나 사양했더라면 전혀 다른 길을 갔겠지만 진퇴를 걸고 강경하게 버틸 만한 용기도 없어 주변상황에 밀리듯 체육부 배치를 수용 했고, 그 뒤로는 체육부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언론인 생활을 마 쳤으니 나의 스포츠 기자 인생에 있어 자의가 차지하는 부분은 그것이 전 부다. 체육부에 배치받고 보니 공채시험을 거쳐 수습기자로 입사하여 체육부 에 배치된 수습기자 출신 체육기자는 내가 최초였다. 지금은 공채시험에 의한 수습기자 모집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어 모든 언론사가 유일무이한 인 력충원 방법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내가 언론계에 입문한 1958년에는 공채 시험으로 수습기자를 모집하는 언론사는 극소수로 한국일보만 해마다 수 습기자 공채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외 한두 신문이 부정기 적으로 수습기자 공채시험을 실시했을 뿐 나머지 언론사는 수습기자 공채 제도를 채택하지 않은 채로 편집국 인력을 임기응변으로 그때그때 적당히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05

3 충원하고 있었다. 공채시험에 의해 입사하는 수습기자들도 대부분 정치 경제 사회부 등 외근부서와 편집 외신부 등 내근부서에 배치되었고, 체 육부에는 차례가 돌아오지 않았다. 신문, 방송 등 각 언론사에서 체육부라는 취재부서가 독립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였다. 끔찍스러웠던 6 25전란의 아픈 상처 가 조금은 아물어 들고 국내 형편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던 그 무렵 스포츠 활동도 차츰 활기를 띠어 스포츠계의 토양이 완전결빙의 동토에서 해빙기를 맞기에 이르렀다. 스포츠계가 해빙의 봄을 맞은 것은 바로 이웃나라인 일본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1964년 제18회 도 쿄( 東 京 )올림픽이 열려 일본열도를 뒤덮은 도쿄올림픽의 열기가 현해탄을 건너 한반도에까지 전해진 데서도 영향을 받았다.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스포츠 기사에 대한 신문독자들의 구독 욕구도 급속히 높아졌으며 신문도 이에 발맞춰 스포츠난을 넓혀 나갔다. 때마침 신문지 면도 1일 4면 발행에서 8면 발행으로 늘어나 사회면 한 귀퉁이에 스포츠난 으로 구차스럽게 곁방살이를 하던 스포츠 기사가 스포츠면이란 독립가옥 에 입주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되자 체육부도 편집국 내의 독립 취재부 서로 자리 잡게 되었고 신입 수습기자들이 체육부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내가 수습기자 출신 1호로 체육부에 배치된 수년 뒤의 현상이었다. 신문과의 첫 인연 내가 신문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부산피란시절 고교 1학년 때였다. 부 산 천막교실에서 피란수업을 하고 있던 시절 경기고( 京 畿 高 )에서는 국내 고 교로는 처음으로 교내신문이 발행되었는데 이때 문예반 활동을 하면서 교 내신문 제작에 참여했고,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한뒤 서울대학교 교 내신문인 대학신문 학생기자로 근무했다. 신문기자를 직업으로 선택하기 에 이른 것은 대학 4학년때 한국일보 수습기자 모집에 응모하여 합격통지 106 관훈저널 여름호

4 를 받게 되면서였다. 대학 3학년 1년간 대학신문 학생기자로 활동한 나는 대학졸업을 1년 앞둔 1958년 봄 한국일보 수습기자 공채시험에 응시하여 운 좋게 합격함으로써 언론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954년 창간된 한 국일보는 창간 4주년을 맞는 젊은 신문이었다. 역사가 짧기는 했지만 젊은 신문답게 참신하고 대담한 아이디어로 기성신문의 아성에 도전하여 젊은 이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었다. 한국일보는 창간과 함께 국내언 론사로는 처음으로 공채시험을 통해 수습기자를 모집하여 언론계에 참신 한 바람을 일으켰다. 전란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고 극심한 취직난의 시 대였으므로 신문기자는 젊은이들이 선망해 마지않는 인기직업이었는데 한국일보의 수습기자 공채시험은 당시 유일한 언론계 등용문이었다. 언론사로서는 유일하게 공채시험을 실시했던 만큼 한국일보 수습기자 공모에는 항상 응모자가 1천명 이상 몰려 경쟁률이 100대1이 넘었다. 한국 일보가 수습기자 공채로 성과를 올리자 다른 언론사도 점차 수습기자 공 채를 실시하여 수습기자 공채가 언론사 인력확보 제도로 정착하기에 이르 렀다. 그러나 선발주자의 이점으로 한국일보 수습기자 공채에는 타 언론 사보다 응모자가 많았는데 한국일보 수습기자 모집에 응시자가 몰린 또 하나의 이유는 응시자격을 고교 졸업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언론사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기업체가 신입사원 공채시험의 응시자격을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제한하였는데 한국일보는 응시자격을 고교 졸업으로 낮추었다. 광복 이전 선린상업( 善 隣 商 業 )을 졸업한 뒤 곧바로 조선은행에 입행하여 쟁쟁한 대학졸업자와 경쟁, 한국은행 부총재까지 오른 장기영( 張 基 榮 ) 사장 은 학력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재능을 중시하는 입장이었고, 신문기자는 전문적인 지식 없이 고교 졸업 정도의 지능으로 입사 후 신문의 메커니즘 을 익히기만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습기자 응시자격을 과 감하게 낮춘 것이다. 화이트칼라의 필수조건이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사 회적인 통념에 도전한 장기영 사장의 결단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4년제 대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07

5 학을 졸업하지 못한 젊은 인재들을 크게 고무하여 한국일보 수습기자 공 채에 타사보다 응시자가 많이 몰린 것이다. 1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10명이 한국일보 수습기자 7기로 언 론계에 함께 입문했다. 입사동기는 한국일보 수습기자로 김창열( 金 昌 悅 전 방송통신위원장, 작고), 남재희( 南 載 熙 전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이종수( 李 鍾 秀 전 중앙일보 과학부장, 국립서울과학관 연구위원), 지동욱( 池 東 旭 전 한국 일보 경제부장), 최영철( 崔 英 喆 전 국회부의장), 고광애( 高 光 愛 주부) 기자였 고, 한국일보 영문 자매지인 코리아타임스 수습기자로 김태웅( 金 泰 雄 전 한국일보 뉴욕특파원, 작고), 정해헌( 鄭 海 憲 전 외교관), 조성찬( 趙 成 燦 전 외교 관) 기자였다. 졸업을 1년 앞두고 대학 4학년 재학 중 입사한 나는 10명의 동기 중 가장 연소했는데 지동욱, 고광애 두 기자가 나와 동년배였다. 3명의 연소자는 대학 미졸업이어서 응시자격을 고교 졸업으로 낮추지 않았다면 수습기자 공채시험의 응시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형편이었다. 동갑의 막내 3명을 제 외한 나머지 동기 입사자들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여서 1년 이상 위 학 년의 선배였다. 동기생 중 홍일점인 고광애 기자는 수습기자 공채시험을 통해 언론계에 입문한 여기자 1호의 기록을 세웠다. 이화여대 사학과 4년 재학 중이던 고 광애 기자는 한국일보 수습기자 시험에 합격한 바로 그해 5월 이화여대 메 이퀸(May Queen)으로 선발되어 5월에 열리는 개교 축제에서 대관식을 가졌 다. 100대1도 넘는 경쟁률을 뚫고 여자 수습기자 1호가 탄생한 데다가 여 자 수습기자 1호가 이화여대 메이퀸이니 고광애 기자의 입사로 한국일보 는 회사 전체가 들썩들썩할 정도였다. 수습기자들은 어느 부서에 배치되느냐에 몹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 다. 기자의 장래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타임스 수습기자 3명은 일 단 별도 케이스라고 할 수 있고 한국일보 수습 7명 중 홍일점인 고광애 기 자는 문화부, 서울공대 출신인 이종수 기자는 과학부로 자연스럽게 결정 108 관훈저널 여름호

6 되었고 나머지 5명의 배치는 외신부에 지동욱, 편집부에 남재희 최영철, 사회부에 김창열 오도광이었다. 사회부에 배치되니 하는 일이라곤 안에서 전화 받는 것이어서 다소 실망 스러웠다. 하긴 처음 배치된 신입 수습기자이니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서 라도 밖으로 나가 취재활동을 하기보다는 안에서 전화당번을 하면서 데스 크와 현장 취재기자 간의 중간연락을 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안에서 전화 당번만 하고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했다. 수습기자시절 사회부 배치는 오래가지 않았고 편집서무를 거쳐 편집부 에 배치되어 뉴스면을 편집하였다. 신문사 입사 1년 뒤 대학졸업과 함께 징집영장을 받아 1년 7개월 동안 군복무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군에서도 신문기자 경력을 인정받아 1군사 보도실 요원으로 서울에 파견되어 나이 롱 군복무를 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한국일보에 복 귀해서는 편집부 근무를 하다가 5 16군사쿠데타의 소용돌이 속에서 취재 부서의 베테랑 기자들이 대거 퇴사하게 되자 경제부로 발령받아 농림부에 출입하게 되었다. 출입처인 농림부에 나가 보니 군부가 장악한 정부 행정부처의 취재여건 은 살벌하기 이를 데 없었다. 공보관이라는 직제가 신설되어 출입기자를 관리했고, 기자들은 공보관을 통해서만 취재활동을 해야 하고 여타 관리 들과는 일절 접촉할 수 없었으며, 공보관실이 작성하여 제공하는 보도자 료를 그대로 베껴 기사를 쓰는 것이 고작이었다. 출입기자들은 기자실과 그 옆의 공보관실 밖으로는 단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어 기자실에 둘러앉 아 구악정부하의 물 좋은 시절 거침없이 행동하던 무용담으로 무료함을 달랬다. 쿠데타 주역 중 한 사람인 장순( 張 淳 ) 육군 준장이 현역군인 신분으 로 군사정부의 농림부 장관을 맡았는데 농림부를 출입하는 동안 기자단과 의 회식자리에서 한두 차례 장관을 만난 것이 고작이었다. 집권 직후 살벌했던 행정부처의 취재 분위기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 씩 풀리는가 하는 시점에서 나는 경제부에서 체육부로 또다시 옮기라는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09

7 인사발령을 받았다. 경제부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신문사 편집국 취재부서 중 노른자위이고 체육부는 변두리의 찬밥부서였다. 체육부가 독립부서로 설치되어 있는 언론사가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2사뿐이고 나머지 신문사 에는 부서로 존재하지도 못했으며, 독립부서로 설치된 한국일보도 부장 밑에 기자 1명뿐인 미니부서여서 노른자위 경제부에서 초가삼간도 못 되 는 체육부로 이동한다는 것은 문책인사나 좌천이 아니고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문책인사를 당할 만한 사유도 없이 노른자 경제부 에서 찬밥 체육부로 옮겨진 나의 인사에 대해 별로 놀라거나 하지 않고 당 연하다는 듯 수긍하는 것이었다. 곰곰이 따져보면 그럴 만한 이유가 전연 없는 것은 아니었다. 수습기자로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가 스포츠를 많이 알고 스포츠 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은 스포츠팬이라는 사실이 사내에 널리 알려졌 다. 근무 중 틈틈이 나누는 잡담에서 내가 무심결에 스포츠에 대해 털어놓 는 견해나 지식이 일반인의 평균수준을 넘어섰던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 다. 학교에서 체육점수를 70점 이상 받지 못했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둔하 고 소질이 없던 나는 스포츠 경기 관람을 아주 즐겨 학교 운동팀이 출전하 는 경기대회라면 거의 빼놓지 않고 쫓아다니며 응원하였고, 모교팀이 출 전하지 않더라도 비중 있는 국내외 경기를 열심히 관람했다.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대 구기뿐만 아니라 수구, 아이스하키, 육상, 복싱 등 내가 즐긴 스포츠 경기는 폭넓었고, 경기장을 쫓아다니며 주워들은 토막정보들 이 축적된 나의 스포츠 지식은 옆에서 남이 듣고 보기에는 상당한 수준이 었다. 그래서 자연 근무시간 틈틈이 주고받는 잡담 중 스포츠에 관한 것이 라면 내가 거의 주도하는 상황이었다. 잡담을 나누던 체육부의 조동표( 趙 東 彪 ) 기자는 나에게 체육부에 올 생각 없느냐? 고 묻기도 했는데 나는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다. 체육부로 오라는 제의를 한마디로 사양했지만 조동표 기자는 국제경기 나 국내 중요경기가 있을 때면 나를 경기장으로 데려가서 함께 관람하곤 110 관훈저널 여름호

8 했다. 수습기자로 근무하면서 나의 스포츠에 관한 지식과 소양은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한국일보에서는 아사히( 朝 日 ), 요미우리( 讀 賣 ) 등 일본 신문 과 미군 영자지인 성조지(Stars & Stripes)를 구독할 수 있었는데 일본 신문과 성조지의 스포츠난을 통해 미국의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국제스포 츠 동향을 접할 수 있었고, 외신부에 설치된 텔레타이프로 들어오는 외신 의 스포츠 뉴스가 나의 스포츠 소양을 깊게 해주었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양키스의 미키 맨틀, 로저 매리스의 쌍둥이 M타선이 베이브 루스의 1시즌 최다 홈런기록에 도전하며 팀메이트이면 서도 치열한 홈런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나는 외신부 소속도 아니면서도 틈만 나면 텔레타이프로 달려가 맨틀과 매리스의 홈런포 작렬 여부를 체 크했고, 루스의 기록경신이 초읽기에 들어갔을 때는 홈런이 터질 때마다 내가 기사를 직접 써서 데스크를 설득, 신문에 내도록 했다. 쌍둥이 M의 동 생 격인 로저 매리스가 61호 홈런을 날려 33년 만에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경신했을 때 국내에서는 한국일보가 가장 먼저 보도했고, 타 신문은 한국 일보를 보고서야 하루 늦게 뒤따라 보도했다. 외신부나 체육부 기자들은 해외 스포츠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외면했으나 체육부나 외신부에 속하지 않은 내가 기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설쳐댔기 때문이다. 노른자위 경제부 뒤로하고 찬밥 체육부로 젊은 신문을 표방한 한국일보는 국내 일간신문사 중 스포츠관계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주최하였다.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의 모국방문경기, 京 - 釜 대역전경주, 연날리기 대회, 전국장사씨름을 주최하였고 외국팀을 초청하 여 국제경기도 수시로 주최하였다. 자사 주최 국내외 경기에 대해 신문이 지면을 이례적으로 크게 할애하여 사회면 절반 정도를 스포츠 기사로 채 우곤 했다. 그럴 때면 체육부 기자 1명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타 부서 의 지원을 받는데 이때 체육부를 지원하는 인력은 사회부에서 차출되곤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11

9 했다. 그런데 내가 스포츠에 밝다는 것이 알려진 뒤에는 사회부 기자 대신 내가 체육부 일을 돕는 인력으로 지명차출되었다. 내가 지명차출되었을 때 소속부장들도 나의 본업무에 지장이 없는 정도로 도와주라고 지시하여 나는 별다른 생각 없이 체육부 일을 도와주곤 했다. 체육부 기자 정원이 1 명뿐이고 체육부엔 조동표 기자가 잘하고 있는데 설마 나를 그곳으로 보 내지는 않겠거니 하고 순진하게 판단했다. 송병효 경제부장도 야구를 좋 아해서 나에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 대해 자주 물으면서도 이 봐 오 기자, 그쪽으로 너무 깊이 들어갔다가는 체육부로 잡혀갈지도 모르 니 몸조심하게나 하고 충고 겸 경고를 하기도 했다. 송 경제부장의 경고를 듣고는 나 역시 취미 이상으로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몸을 사리고 있었는데 송 부장의 경고 는 의외로 빨리 현실로 다가왔다. 체육부를 증원 강화하는 신문사 방침이 전격적으로 결정되어 스포츠를 잘 아는 내가 체육부 증원 0순위에 오른 것 이다. 체육부 증원방침은 장기영 사장의 결단이었다. 당시 장 사장은 대한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었으며 월드컵축구 지역예선의 결승인 한국-유고전 의 어웨이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대표축구팀을 이끌고 유고 원정을 다 녀왔다. 유럽여행에서 귀국한 장 사장은 신문사 간부회의에서 한국일보 자매지로 발행되고 있는 서울경제신문의 4면 전면을 스포츠면으로 제작 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서울경제 편집국에는 체육부가 없으니 스포츠면으 로 편집하는 서울경제 4면 스포츠면 제작을 한국일보 체육부가 담당하며, 한국일보 체육부는 한국일보 스포츠면과 새로 나가는 서울경제 스포츠면 을 동시에 제작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면서 그에 대비하여 체육부 인원을 증원 보강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장 사장은 오래전부터 스포츠 전문지 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그 전초작업으로 서울경제 4면을 전면 스포츠면으로 제작하여 스포츠 전문 지의 가능성을 점검하기로 구상하고 유럽여행 중 그 구상을 구체적인 계 획으로 치밀하게 다듬은 뒤 귀국과 동시에 간부회의에서 밝힌 것이다. 112 관훈저널 여름호

10 체육전문지 발행은 이용일( 李 容 一 ) 체육부장의 꿈이기도 했다. 오랜 꿈이 성사단계에 이르자 한껏 고무된 이용일 체육부장은 조동표 기자와 상의하 여 부랴부랴 체육부 증원계획을 짰는데 경제부에서 나를 차출하고 5 16 후 쉬고 있던 사회부 기자 1명을 복귀시키며 외부에서 또 한 명을 보강한 다는 내용이었다. 송병효 경제부장은 나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다가 버 티지 못하고 미스터 오, 어쩔 수 없으니 체육부로 가서 1년만 꾹 참고 버티 게. 그러면 내가 경제부로 다시 데려올 테니까. 그러게 내가 스포츠를 좋 아해도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취미와 본직을 구분했어 야지 하면서 나를 보내주었고, 언론계 선배인 이용일 체육부장에게는 1 년간 빌려드리는 겁니다. 1년 뒤에는 꼭 돌려보내주셔야 합니다 하고 거 듭 다짐까지 했다. 대세가 이러하니 나는 아무 말 못 하고 노른자위 경제부 를 뒤로하고 찬밥 체육부로 갈 수밖에 없었다. 증원된 체육부 진용은 편집부국장 겸 체육부장 이용일, 체육부 차장 조 동표, 기자 조두흠( 曺 斗 欽 ), 오도광( 吳 道 光 ), 이태영( 李 台 永 )으로 짜였고 편집 은 한인성( 韓 仁 聖 ) 기자가 전담하였다. 조동표 차장은 기자에서 1계급 승진 했고, 조두흠 기자는 한국일보 수습 6기로 나보다 1기 선배였고, 경향신문 에서 스카우트된 이태영 기자는 베를린올림픽 당시 동아일보 체육기자로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살사건의 주역으로 옥고를 치르기까지 한 이길용( 李 吉 用 ) 선생의 아들이다. 이길용 선생은 6 25 때 납북되었고 아들인 이태영 기자가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경향신문에서 체육기자로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한국일보에서 스카우트한 것이다. 부장 1명에 기자 1명의 미니부서인 체육부가 5명으로 증원되어 서울경제신문 4면을 완전한 체육 면으로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그 뒤 수습기자를 받아들이고 여기자도 새로 보충하여 가족이 늘어났다. 전면 스포츠면으로 편집하는 4면의 상단에는 서울경제신문이라는 제호 를 옆으로 냈는데 스포츠면으로 제작되는 4면이 1 3면의 경제뉴스면과 는 별도로 제작되는 것임을 알리기 위한 장 사장의 아이디어였다. 스포츠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13

11 면은 서울경제신문 입장에서는 치외법권 영역이나 다름없었다. 한국일보 체육부가 제작하였으므로 서울경제 편집국장은 권한 밖이어서 전혀 관여 할 수 없었고, 실제로 관여하지도 못했다. 4면이 스포츠면으로 제작될 때 서울경제 편집국장은 4의 3국장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옮기자마자 첫 특종 백인천 일본프로야구 行 서울경제신문 4면의 스포츠면 제작은 1961년 12월부터 시작되었다. 스 포츠난이 거의 유명무실하여 경기 스코어조차 제대로 보도되지 않던 시 절, 한 면을 온통 스포츠 기사로 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요즘 에는 스포츠 경기가 연중무휴로 계속되지만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찬바 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11월이면 거의 모든 스포츠가 경기활동을 중단하 고 동면에 들어가는 아웃시즌이어서 기삿거리가 절대부족이었다. 겨울철 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얼음 위에서 하는 동 계종목 경기가 있었으나 제빙시설이 전혀 없이 자연빙에 의존해야 했으므 로 얼음 위에서 벌이는 동계종목은 한강이 완전결빙되는 1 2월의 엄동설 한에 자연빙 위에서 경기를 펼치거나 서울운동장 육상경기장 테니스 코트 에 물을 뿌리고 얼린 다음 대회를 열었다. 스포츠 경기가 전혀 열리지 않는 아웃시즌이었으므로 운동장처럼 넓은 지면을 기획기사로 메워야 하기 때 문에 하루하루가 악전고투의 연속이었다. 경기활동이 그치고 동면기에 들어간 아웃시즌에 스포츠면을 제작하자 니 기획기사와 읽을거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는데 신선한 읽을거리 소재 가 된 것은 해외 스포츠였다. 외신부에 부탁하여 넘겨받은 스포츠관계 외 신파일은 가위 해외 스포츠 읽을거리의 보고라고 할 만했고, 일본 스포츠 전문지와 성조지도 중요한 소스가 되었다. 이 같은 소스를 참고하여 메이 저리그 뉴욕양키스의 MM타선, 홈런왕 행크 아론, 일본 프로야구의 한국 계 투수 가네다( 金 田 正 一 ), 재일동포 강타자 장훈( 張 勳 일본명 하리모도 張 本 114 관훈저널 여름호

12 勳 ), 일본인의 영웅 나가시마( 長 島 茂 雄 ), 중국계 홈런타자 왕정치( 王 貞 治 ), 그 리고 프로복싱 헤비급의 플로이드 패터슨-스웨덴 출신 백인 번개펀치 잉 게마르 요한손 간의 흑백대결과 검은 철권 소니 리스튼에 관한 읽을거리 를 열심히 써댔다. 떠버리 무하마드 알리는 로마올림픽 메달리스트로 4각 의 정글에 뛰어들어 그 당시 캐시어스 클레이라는 본명으로 무패가도를 치달리며 선풍을 몰아치고 있었다. 해외 스포츠 화제는 매우 인기 있는 읽 을거리였고, 우선 사내반응이 매우 좋았고 독자들의 호응이 뜨거우니 타 사도 해외 스포츠 화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마침 이때 대만 타이베이( 臺 北 )에서 제4회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가 열 려 좋은 기사자료가 되었다. 국제경기가 많지 않던 당시는 아시아 야구선 수권대회가 매우 비중 있는 대회였지만 국내에서는 라디오방송 중계팀만 파견되었을 뿐 취재기자가 특파되지 않았다. 서울에 앉아 라디오 중계방 송, 외신 텔레타이프와 국제전화에 의존하여 기사를 만들어 지면을 메웠 다. 이 대회에는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출신 투수 김성근( 金 星 根 ), 외야수 배 수찬( 裵 壽 讚 ), 현성호( 玄 成 昊 ) 등이 국내선수와 함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한국은 일본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 한국 대표팀 주전포수로 참가한 백인천( 白 仁 天 )이 귀로에 일본프로야구 도에이 ( 東 映 ) 플라이어즈와 계약을 맺고 국내최초의 일본 프로야구 선수가 되었 는데 나는 체육부로 옮긴 지 한 달 남짓한 새내기로 백인천의 일본프로야 구행을 특종했다. 백인천의 일본프로야구행 특종은 미군 성조지에서 찾아낸 노다지였다. 기삿거리가 없을까 하고 성조지 스포츠난을 훑어보니 한국선수가 일본프 로야구 도에이 플라이어즈와 계약을 맺었다는 외신기사가 단신으로 취급 되었다. 도에이 플라이어즈 하면 재일동포 출신의 장훈이 소속한 팀으로, 재일동포 학생야구팀 일원으로 모국을 방문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 훈은 국내에도 팬이 많았고 그가 소속한 도에이 플라이어즈는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었다. 당시 백인천은 경동고( 京 東 高 )를 졸업하고 실업팀인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15

13 농협 야구부에서 뛰고 있었으며 고교 시절부터 대형 포수로 주목받았고 한국대표팀 주전포수이자 중심타자로 활약한 유망주여서 그가 도에이 플 라이어즈에 입단하여 장훈과 함께 뛰게 된다는 것은 빅뉴스가 아닐 수 없 었다. 나는 서울에서의 확인취재를 거쳐 이를 기사화했다. 백인천의 도에이 플 라이어즈 입단 보도는 경기활동이 없는 스포츠 동면기에 멋진 특종이 되었 다. 낙종한 타 신문은 낙종의 분풀이로 백인천의 일본프로야구행을 부정적 으로 보도하며 맞불작전을 펼침으로써 백인천의 일본프로야구행은 연일 각 신문의 스포츠면에 오르내리면서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고, 서 울경제신문의 스포츠면 확충을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백인천의 일본프로야구행은 지금 같았으면 국내 모든 신문이 동시에 보 도하여 특종이 되려야 될 수 없는 기사였다. 그 기사가 특종이 된 상황은 대충 이렇다.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대표팀은 서울-타이베 이 간 직행 항공편이 없어 일본 도쿄를 경유하여 귀국하였는데 항공편 접 속관계로 경유지인 도쿄에서 하루를 머물렀고, 전부터 백인천과 물밑에서 입단교섭을 벌여온 도에이 구단이 그 기회를 이용하여 백인천과 정식계약 을 맺어 발표하자 일본 신문이 모두 보도했고, 외신조차 일본 신문의 보도 를 번역하여 내보냈는데 국내에서만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성조지 기사를 보고서야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이 뒤늦게 특종한 것이다. 도쿄특파원 이 일본 신문의 스포츠면을 조금만 관심 있게 정독했든지, 국내 외신부에 서 텔레타이프를 세밀하게 체크했더라면 즉각 보도될 수 있는 뉴스였으나 모두가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체육부로 옮긴 지 한 달 안팎의 내 가 성조지를 보고 뒤늦게 특종을 할 수 있었다. 체육부로 옮겨온 뒤 취재현장을 뛰어보니 체육기자들의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소양이 뜻밖에도 부실했다. 기자경력 4년차였지만 체육부 외근취 재는 신출내기라고 할 수밖에 없는 나보다도 처지는 것 같았다. 그동안 재 일동포 학생야구단의 모국방문경기 등을 가까운 위치에서 관람하면서 나 116 관훈저널 여름호

14 는 어깨 너머로 야구 스코어 기록법을 익혀 야구 스코어북을 해독할 수 있 었는데 타사 체육기자들은 야구 스코어북을 거의 해독하지 못하는 것이었 다. 그 외 경기규칙이나 스포츠에 대한 지식과 정보도 시원치 못했다. 스코 어북을 힘들지 않게 해독하고 경기규칙이나 스포츠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 춘 나는 매우 스포츠에 정통하다는 평을 들으며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했 다. 불과 반세기 전의 일화지만 지금 들으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얘 기 같기만 하다. 첫 해외출장과 도쿄올림픽의 감동 젊은 힘이 약동하는 스포츠 현장을 거침없이 누비며 자유롭게 펼치는 체 육부의 취재활동은 나에게는 매우 재미있었다. 경제부 기자로 농림부를 출 입할 때는 군부 집권초기여서 기자실 밖을 한 발짝도 내딛지 못하고 서슬 퍼런 군인들의 눈치를 조심스럽게 살펴야 했기 때문에 몹시 답답했지만 체 육부서는 거칠 것 없이 뛰어다녔으므로 신바람이 났다. 매일매일 써내는 기사량도 많았고, 공휴일에는 각 경기장에서 경기가 많이 열려 휴일도 없 이 스포츠 현장을 누볐다. 내가 취재하고 쓴 기사가 특호활자 제목과 함께 스포츠면 톱기사로 다루어졌을 때는 가슴 뿌듯한 긍지마저 느끼기도 했다. 스포츠면 편집을 하는 한인성 기자는 건강한 체질이 아니어서 이따금 결 근도 하였는데 한 기자가 결근하면 편집부에서 따로 대타를 내세우지 않 아 내가 편집까지 하기도 했다. 취재하고 기사 쓰고 판 짜며 나는 체육부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뛰었다. 일에 쫓겨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노른자위 부서인 경제부를 떠나온 아쉬움을 느낄 만한 여유도 없었고 경제부로 돌 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별로 하지 못했다. 송병효 경제부장은 이용일 부국 장에게 몇 차례 그동안 미스터 오를 잘 써먹었으니 이제는 돌려보내시죠 하고 나의 경제부 복귀문제를 꺼냈지만 그때마다 이 국장은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에요. 나보다도 위에서 허락을 하지 않을걸요 하면서 완곡하게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17

15 거절하곤 했다. 나는 그저 두 상사의 대화를 듣기만 했다. 스포츠 기자로 뛰어다닌 지 1년 반쯤 만에 나는 첫 해외출장 기회를 얻 었다.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올림픽위원회(NOC) 대표회담 취재였다. 남북올림픽위원회 대표회담은 홍콩에서 열렸다. 구소련을 비롯 한 공산권 국가들이 1952년 제15회 헬싱키올림픽부터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하여 서방 각국을 압도하는 호성적을 올리자 북한도 NOC를 조직하 고 195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신청을 내며 올림픽대회 출전을 시도하였다. 이에 대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IOC가 1국1NOC를 원 칙으로 하고, 1947년 KOC가 한반도를 총괄하는 유일한 합법 NOC로 인 정받았으므로 북한 NOC는 합법적인 NOC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한국 올 림픽선수단에는 실제로 북한출신 선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방어논리 로 북한의 올림픽 진출을 막아냈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북한의 올림픽 진 출시도는 집요해졌고 공산권 국가들이 북한을 지원하고 나서 IOC로서도 더 이상 북한의 요구를 묵살할 수 없었으므로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강력 히 권고하여 남북 NOC 대표가 단일팀 구성의사가 전혀 없음에도 동상이 몽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남북 NOC 대표회담은 휴전 성립 이후 판문점이 아닌 장소에서 남북 대 표가 형식적으로나마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은 최초의 케이스여서 내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콩회담은 두 차례 열렸으며 내가 출장취재한 회담 으로는 두 번째였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지기 전인 당시엔 해외여 행이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었고, 신문기자들의 단기 해외출장도 동료 들로부터 선망의 표적이었다. 한 달도 더 걸리는 신원조회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여권을 발급받고 떠난 홍콩출장은 꿈만 같았다. 동아일보 이효식( 李 孝 植 ), 서울신문 박영준 ( 朴 英 俊 ), 경향신문 신덕상( 申 德 相 ), 동화통신 이종성( 李 種 成 ) 기자 등이 함께 출장을 갔는데 일행 중에서는 내가 가장 경력이 짧고 나이가 어린 애송이 였다.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 나에게 쇼핑천국으로 널리 알려진 홍콩은 완 118 관훈저널 여름호

16 전히 별천지였다. 스타페리를 처음 타고 홍콩사이드와 구룡반도를 오가 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온갖 상품이 넘쳐흐르는 상가를 둘러보기도 했다. 한국의 KOC 대표단은 중앙정보부 간부들로 구성되어 김진구( 金 振 九 )라 는 해병장교 출신이 수석대표를 맡았고 민용식( 閔 容 植 )이라는 역시 해병장 교 출신이 좌지우지했으며, 체육인으로는 후에 대한체육회장을 지낸 김종 열( 金 鍾 烈 ) 체육회 이사와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태릉선수촌장을 역임한 김성집( 金 晟 集 ) 체육회 사무총장이 포함되었으나 특별한 역할은 하 지 못했고 실무 수행원들도 거의 중앙정보부 직원 일색이어서 KOC 대표 란 허울뿐이었다. 회담장은 구룡반도에 자리한 페닌슐라 호텔이었다. 페닌슐라 호텔은 홍 콩에서 손꼽히는 특급호텔로 윌리엄 홀덴과 제니퍼 존스가 주연한 영화 모정 을 촬영한 호텔이며 건물에서부터 빅토리아풍의 중후한 분위기가 풍 겼다. KOC 대표단은 항공편으로 회담 이틀 전에 현지에 도착했고, 북한 NOC 대표단은 회담 전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차편으로 도착한다는 것이 었다. 서울에서부터 동행한 기자들과 함께 구룡역으로 나가 열차편으로 오는 북한 NOC 대표의 도착을 취재하는 것이 나의 첫 해외 취재활동이었 다. 북한 NOC 대표단은 수석대표 김기수( 金 基 洙 )를 비롯하여 7 8명 되었 는데 수석대표인 김기수는 씨름선수 출신이라는데 어깨가 딱 벌어진 당당 한 체격이었다. 국내기자와 외신기자들이 그를 에워싸고 질문공세를 폈으 나 김기수는 두고 보시오. 잘될 겁니다 만 되풀이하고는 숙소로 떠났다. 그러나 홍콩의 남북 NOC 대표 2차 회담은 요란스럽고 떠들썩하게 막을 올리고는 아무런 합의도 못 하고 싱겁게 끝나고 말았다. 수석대표가 악수 만 나누고 회의 절차와 의제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 성했으나 소위원회가 두어 차례 만나더니 그대로 회담이 결렬되고 말았 다. 분단국의 단일팀 구성 올림픽 출전은 동서독의 선례가 있어 동서독 단 일팀의 선례에 따라 IOC의 중재로 IOC본부에서 열린 그전의 회담에서 흰 바탕에 파란색으로 한반도를 그려 넣은 도안을 단기로 하고 민요 아리랑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19

17 을 단가로 하는 기본원칙을 합의한 바 있어 홍콩회담에서는 선수단 규모 와 남북간 비율, 출전종목, 선발방식 등 실무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었으나 남북 모두 단일팀 구성에 뜻이 없어 의제조차 결정하지 못했고, 두 차례 접 촉에서는 서로 말꼬리를 잡고 얼굴을 붉히며 고성으로 다투기만 했다. 두 번째 접촉을 마친 뒤 북측 대표는 회담장에 나오지도 않고 아무런 연락 없 이 아예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돌아가 버렸다. KOC 대표만이 회담장에 서 오지 않는 북측 대표를 기다리다가 회담결렬을 선언하여 홍콩회담은 해프닝으로 끝나 버렸다. 회담이 너무도 싱겁게 끝나 서울에서 모처럼 달려가 취재한답시고 요란 을 떨던 기자들은 다소 실망하고 허탈감에 빠지기도 했으나 해외여행이 하늘의 별 따기와 같던 시절이라 외국바람을 쏘이고 홍콩, 도쿄 등 국제도 시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홍콩의 남북 NOC 대표회담이 결렬되자 북한은 IOC 가입이 이루어졌고 도쿄올림픽에는 남북한이 개별참가하는 것으로 교통정리되었다.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은 올림픽사상 동양에서 최초로 열린 올림픽이었고, 일 본열도를 뜨겁게 달군 도쿄올림픽의 열기는 현해탄을 넘어 한반도에까지 전해졌다. 올림픽 무대에서의 남북 스포츠 대결이 예상되었으므로 국내신 문들은 저마다 취재팀을 구성하여 특파했는데 나는 한국일보 취재팀의 일 원으로 발탁되어 도쿄올림픽을 참관했다. 서울경제신문 스포츠면을 제작 하는 한국일보는 이용일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체육부 조동표 차장, 오 도광 기자, 사회부 장정호( 張 廷 鎬 ) 부장대우, 사진부 조용훈( 趙 鏞 壎 ) 기자, 백 형인( 白 炯 寅 ) 기자, 코리아타임스 김태웅 기자로 취재팀을 구성하여 현지에 특파했다. 한국일보 취재팀은 국내언론사 중 가장 규모가 컸다. 도쿄올림픽은 너무도 감동적이었다. 올림픽은 보름 동안 열리지만 대회 에 앞서 열린 남자농구 예선 등이 있어 개막 10여일 전 현지에 파견되어 일 본에는 20여일 머물렀는데 인류의 제전으로 불리는 올림픽대회 참관은 너 무도 감동적이었다. 그 후 동 하계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종합 120 관훈저널 여름호

18 경기대회를 10여 차례 참관하였고, 참관한 대회가 저마다 감동을 안겨주 었지만 처음 참관한 도쿄올림픽의 감동이 가장 강렬하고 선명하게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한국에 배정된 도쿄올림픽의 취재기자 ID카드가 제한되어 한국일보 취재팀에서는 이용일 단장만 ID카드를 발급받아 대회기간 중 프 레스하우스에 투숙할 수 있었고 나머지 멤버는 취재카드만 받고 호텔의 큰방 1개를 빌려 합숙하는 등 불편도 겪었다. 도쿄올림픽에 개별출전권을 따낸 북한은 도쿄까지 선수단을 보냈다가 육상 여자 800m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 목된 신금단( 辛 今 丹 )이 국제연맹의 징계로 출전금지당하자 IOC 측과 갈등 을 빚은 끝에 대회개막 직전 철수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금단의 징계는 동 서간 줄타기 외교를 벌이던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대통령이 IOC가 공 인하지 않은 신생국 경기(가네포)를 주최하자 북한이 이에 동조하여 신금단 을 무리하게 대회에 참가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북한선수단은 배편으로 니가타( 新 瀉 )에 도착한 뒤 기차로 도쿄 우에노( 上 野 )역으로 이동했는데 북한선수단이 기차를 타고 오는 모습을 취재하려고 우에노역에 갔을 때는 6 25전란 당시의 붉은 천하 가 되돌아온 듯한 착각 을 느낄 정도로 살벌하고 광적이어서 오싹 전율마저 느껴졌다. 우에노역 플랫폼은 이마에는 붉은 띠, 손에는 인공기를 든 조총련 조직원들로 가득 찼고, 북한선수단을 실은 열차가 역구내로 들어서자 객차 안팎에서 김일 성노래, 인민공화국노래, 빨치산노래를 광적으로 불러댔다. 이 모습을 카 메라에 담던 한국 사진기자가 조총련 청년들에게 둘러싸여 곤욕을 치르는 등 분위기는 험악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했다. 북한선수단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한바탕 쇼를 벌인 뒤 도쿄에서 철수할 때는 1 4후퇴 당시 남하하여 서울에서 살고 있던 신금단의 아버지 신문준 ( 辛 文 濬 ) 씨가 당국의 주선으로 도쿄까지 가서 조총련 본부건물 앞에서 철 수하는 신금단과 만나는 눈물의 부녀상봉이 분단의 비극을 부각시켰다. 북한의 예측하지 못한 철수 소동으로 여자배구 등에 빈자리가 생기자 한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21

19 국은 대회조직위원회의 요청으로 해체했던 여자배구대표팀을 급하게 재 소집하여 대회에 참가하는 등 주최측에 최대한 협조하였다. 주최측에 적 극 협조하여 북한의 빈자리를 메우느라고 한국선수단 규모는 210명으로 늘어나 참가국 중 10위 이내의 매머드 선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목마르게 기대했던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선 수단 규모에 비해 성적이 너무도 초라했다. 축구, 배구, 농구 등 단체 구기 종목에서는 전패의 참담한 기록을 남겼다. 한국선수단의 성적이 초라하긴 했어도 맨발의 검은 마라톤선수 아베베 의 올림픽마라톤 2연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들이 겨루는 육상 100m 결승의 폭발적인 레이스 등 세계최고 기량의 불꽃 튀는 접전을 현장 에서 육안으로 생생하게 관전할 수 있어서 도쿄올림픽은 나에게 더할 수 없이 감동적이었다. 올림픽이 어째서 인류의 제전 혹은 평화와 우정의 제 전이라고 불리는지를 도쿄올림픽 참관으로 비로소 터득할 수 있었다. 도쿄올림픽을 다녀온 뒤 나의 경제부 복귀문제는 더 이상 논의되지 않았 다. 나를 경제부로 복귀시키겠다고 다짐했던 송병효 경제부장이 부장직에 서 물러난 뒤 아예 한국일보를 떠난 데다가 도쿄올림픽의 감동을 감명 깊 게 체험한 나로서는 도쿄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체육부를 떠나겠다고 하면 단물만 빨아먹고 도망치는 것 같아 이용일 부국장이나 조동표 차장과의 의리상 차마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 창간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도쿄올림픽의 열기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쳐 도쿄올림픽 이후 국내 스포츠 활동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 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단체구기가 대중의 인기를 끌어모았고 신문 지면이 8면으로 늘어남으로써 스포츠면도 독립된 면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중앙 종합지들은 체육부를 편집국 내 독립 취재부서로 설치 운 122 관훈저널 여름호

20 영했다. 부장과 데스크는 주로 사회부 등 타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경험자 들이 맡았으나 수습기자가 배치되어 일선취재를 맡았다. 체육부는 찬밥 신세에서 벗어나 차츰 위상을 정립하기 시작했다. 1사1체육기자 시절에는 체육기자 한 사람이 스포츠 전 종목을 커버하였으나 체육부가 설치되고 기자 수가 많아지자 체육기자도 경기종목별로 전문화되기에 이르렀다. 대 한체육회에 가맹된 경기단체가 40개에 가까웠으므로 신문사별로 체육기 자 1명이 4 5개 종목씩 분담하였다. 이에 따라 체육기자도 경기종목별로 전문화되었고, 스포츠 기사도 단순한 승패 보도에 그치지 않고 경기상보, 작전분석, 전력평가 등 전문화되어 갔다. 한국의 스포츠 저널리즘이 본궤 도에 올라 성장 발전의 기반이 다져지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스포츠 저널리즘이 궤도에 오를 무렵 스포츠 저널리즘의 또 하나의 이정표인 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창간되었다. 자매지인 서울경제신 문의 한 면을 완전 스포츠면으로 제작해온 한국일보가 또 하나의 자매지 인 일간스포츠를 창간한 것이다. 서울경제신문의 스포츠면 제작은 스포츠 전문지 발행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었는데 서울경제신문 스포츠면을 통해 5년여에 걸쳐 스포츠 전문지의 가능성을 나름대로 주의 깊게 점검한 장기영 사장은 1967년 드디어 결단을 내렸다. 서울경제신문 지면을 서울 경제 편집국으로 완전 환원시키고 스포츠 전문지 발행을 지시한 것이다. 스포츠 전문지의 제호는 일간스포츠로 정해졌고, 창간준비 실무작업의 임 무는 한국일보 체육부에 주어져 이용일 편집부국장 겸 체육부장이 창간작 업을 총지휘했다. 한 달여의 준비작업 끝에 일간스포츠는 1967년 9월 27 일 첫 호를 내고 창간했다. 일간스포츠는 편집국체제만 갖추었고 공무국, 영업국, 광고국, 기타 지원부서는 한국일보에 전적으로 의존했으며, 편집 국도 한국일보 편집국 사무실의 한 귀퉁이에 자리 잡았다. 창간 준비작업을 지휘한 이용일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겸 체육부장이 일 간스포츠의 초대 편집국장에 임명되었고 조동표 체육부 차장이 체육부장 에 승진하여 일간스포츠와 한국일보 체육면 제작을 총괄했으며 나는 체육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23

21 부 차장으로 임명되었다. 일간스포츠와 한국일보 양쪽의 통합 체육부로 운영되던 체육부는 얼마 뒤 분리되어 조동표 부장이 일간스포츠 편집부국 장 겸 체육부장으로 승진하고 내가 한국일보 체육부장에 올랐으나 한국일 보 체육부는 부장 밑에 기자 1명만 배치되었고 실제로는 통합운영이나 다 름없었다. 편집국은 취재부서로 체육부 레저부 연예부 등 3개 부를 두었 고 내근부서는 편집부와 교정부로 구성되었다. 연예부와 레저부는 국내 일간신문 편집국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취재부서였다. 일본 스포츠 신문 을 모델로 하여 스포츠 기사와 함께 연예 오락 등 젊은 독자층의 취향에 맞는 기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편집방침을 정하고 연예기사를 담당하 는 연예부와 오락기사를 담당하는 레저부를 신설한 것이다. 연예부 기자 는 외부 주간지에서 스카우트했고 레저부 기자는 한국일보의 잉여인력을 재활용, 배치했다. 이때 한국일보가 자매지로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한국 최초의 스포츠 전 문지는 아니었다. 5 16쿠데타 직후인 1962년 제호가 똑같은 일간스포츠 가 창간되었으나 경영난으로 악전고투하다가 1년도 버티지 못하고 경제전 문지로 전환하였으며 제호도 한국경제신문으로 바꿨다. 굳이 따진다면 5 16 직후 창간된 일간스포츠가 한국 최초의 스포츠 전문지로 기록되겠으 나 1년도 버티지 못한 채 단명했으므로 존재가치를 별로 인정받지 못한다 다음 해 창간되었다가 단명했던 일간스포츠를 선발 일간스포츠, 한국일보 자매지로 창간된 일간스포츠를 후발 일간스포츠라고 한다면 후 발 일간스포츠는 선발 일간스포츠의 전철을 밟지 않고 창간 초부터 호조 를 이루었다. 광고수주와 보급망 구축 등에서 한국일보의 기존조직과 노 하우를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스포츠 전문지가 정착 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성숙을 기다려 창간시기를 택한 것도 성공의 중요 한 원인이었다. 창간시기의 적절한 선택은 장기영 사장의 혜안이었다고 평가된다 이듬해 서울경제신문의 4면을 스포츠면으로 제작하기 시 작할 때 장 사장은 이미 스포츠 전문지 창간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시대적 124 관훈저널 여름호

22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서울경제신문의 4면을 스포츠면으로 제작, 스포츠 전문지의 가능성을 점검하면서 창간시기를 기다리는 신중함 을 보였는데 바로 그 시점에 선발 일간스포츠가 섣불리 창간되었다가 실 패의 고배를 들고 만 것이다. 결국 신중하게 여건의 성숙을 기다리며 능력 을 키우다가 창간시기를 절묘하게 선택한 장 사장이 후발 일간스포츠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초부터 가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일간스포츠의 독 자층은 어쩔 수 없이 스포츠팬들이기 마련이고 스포츠팬은 예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일간스포츠 독자들은 집에서 정기구독을 하기보다는 매일 아침 가판대에서 일간스포츠를 사서 출근길이나 등굣길 차내에서 일간스포츠를 열독했다. 당시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경 기는 고교야구였다. 고교야구 전국대회가 열리면 동대문야구장은 입추의 여지없이 초만원을 이루며 열기에 휩싸이곤 했는데 고교야구 전국대회는 주요 일간신문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주최했다. 조선일보가 청룡기 전국 야구선수권대회, 동아일보는 황금사자기 지구별고교야구쟁패전 그리고 중앙일보는 쌍룡기 전국우수고교야구대회를 주최하고 있었으나 한국일 보만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주최하지 못했다. 한국일보는 고교야구 전국대회 대신 여름방학 기간에 재일동포 학생야 구단 모국방문경기를 주최했다.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의 모국방문경기는 그 당시까지 일본에 비해 낙후되었던 야구기술 도입에 크게 기여했으나 60년대 후반부터 인기가 하락되었다. 초기에는 재일동포팀이 국내 고교팀 보다 실력이 월등했으나 한국 고교야구의 실력이 거의 일본 고교야구의 수준을 따라잡게 되자 여름방학 기간에 선수를 끌어모아 구성한 급조팀인 재일동포 학생야구팀은 국내 고교팀과 대등한 경기를 하기가 점차 어려워 졌다. 그러자 야구팬들의 관심도 갈수록 떨어지고 현지에서는 해마다 선 수단 구성도 쉽지 않아 재일동포 2세 선수와 모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던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의 모국방문경기가 존폐위기에 빠졌다.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25

23 인기하락의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모국방문경기를 중단하고 신설한 고 교야구대회가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였다. 한국일보 체육부장이던 나는 고교야구연맹과 새로운 전국고교대회 창설에 동분서주한 끝에 어렵 사리 봉황대기 대회를 탄생시켰다. 그러지 않아도 운동선수들의 학업소홀 이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판에 산하단체인 고교야구연맹과 공동주최 로 고교야구 전국대회를 신설한다고 하니 야구협회에서는 난색을 표시했 으나 김종락 야구협회장과 장기열 사장 간의 합의로 실무진의 반대를 무 릅쓰고 대회가 창설되었다. 봉황대기대회는 여름방학 기간에 대회를 주최 하는 것으로 선수들의 학업소홀 지적을 피했고, 기존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지역예선 없이 참가신청만 내면 출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회 대진 도 매회전 추첨방식으로 결정한다는 대회규정을 만들었다. 지역예선 철폐로 전국고교야구팀이 총출전하는 방식을 취하니 참가팀이 50개팀을 넘어 최대규모의 대회가 되었고, 매회전 추첨대진제로 1회전부 터 우승후보가 맞붙는 골든카드가 속출하여 팬들의 인기를 끌어모았다. 봉 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창설과 함께 전국고교야구대회 중 최대규모에 최 고 인기대회로 자리 잡았다. 봉황대기 대회는 발기에서 대회규정 마련까지 모든 것을 나와 고교야구연맹 풍규명( 馮 圭 明 ) 사무국장이 함께 만들었다. 오보가 端 初 를 이룬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혈연확인 북한선수단의 도쿄올림픽 철수 해프닝 과정에서 꿈결같이 이루어진 북 한 여자육상선수 신금단과 그의 아버지 신문준 씨의 찰나적인 상봉은 국 토가 남북으로 분단된 한민족이 겪고 있는 이산의 아픔을 전 세계에 생생 한 화면으로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1 4후퇴 당시 헤어진 후 13년 만에 이역의 땅에서 극적으로 마주친 부녀의 상봉은 1분이 될까 말까 할 정도의 지극히 짧은 한순간에 불과했으나 북한선수단의 철수 장면을 취재한 사진 과 동영상에 의해 생생한 화면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고, 이산의 아픔이 강 126 관훈저널 여름호

24 렬하게 부각되었다. 그로부터 7년 뒤인 1971년 삿포로 프레동계올림픽에 서 한민족이 겪고 있는 이산의 아픔이 애절한 절규와 함께 모두의 가슴을 두드렸으니 바로 북한 빙상선수 한필화( 韓 弼 花 )와 오빠 한필성( 韓 弼 聖 ) 씨의 전화통화였다. 신문준-신금단 부녀와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케이스는 너무도 닮은꼴이 었다. 관련선수가 북한의 여자 최고스타인 점이 닮은꼴이었다. 신금단은 육상 여자 800m의 세계기록 보유자로 강력한 우승후보였고, 한필화는 19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은메달 을 차지했고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의 하나 로 손꼽혔다. 한국전란의 소용돌이에서 철부지 계집아이였던 두 선수는 고향에 남고 아빠와 오빠 등 가장 가까운 혈육이 남으로 탈출함으로써 10 여 년간 서로 애타게 그리워하며 지내다가 이역에서 꿈결같이 소식을 들 은 것도 닮은꼴이었는데, 도쿄와 삿포로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한반도와 가깝고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이라는 것도 공교롭기만 했다. 신금단은 도쿄올림픽에 출전 자체를 못해 메달을 포기해야 했지만 삿포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필화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해 메달 획득에는 모두 실패한 것도 닮은꼴이었다.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국제전화 통화는 나의 기사가 단초가 되었으므로 나와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때와 장소는 1971년 1월 삿포로 프레동 계올림픽이었다. 프레올림픽이란 올림픽 주최국이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본대회 1년 전에 올림픽과 똑같은 환경에서 개최하는 일종의 예행연습 대 회로 프레올림픽에는 정선된 외국선수들이 초청받아 출전한다. 1971년 삿 포로 프레동계올림픽은 1972년 삿포로 동계올림픽 1년 전에 열렸다. 그전 까지 호칭 등의 문제로 사사건건 말썽과 트집을 일삼아온 북한은 호칭문 제가 타결되자 1972년 올림픽부터는 정상적으로 참가한다는 원칙을 세우 고 1971년 삿포로 프레동계올림픽에도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북한선수단 에 한필화가 포함되었다.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27

25 당시 한국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북한보다 열세였으나 남북대결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여기고 프레올림픽에 참가했다. 국제무대에서의 남북 스포츠 대결이라는 빅이벤트가 걸려 있어 국내 각 신문에서도 취재 팀을 현지에 특파하여 취재경쟁을 벌였는데 한국일보에서는 내가 취재팀 의 핵심이었다. 취재팀이 구성되자 IOC 위원인 장기영 사주(이때는 사장에 서 물러나 사주로 신문사 경영을 담당했다.)가 경쟁에서는 시작이 가장 중요 하네. 상대를 이기려면 상대보다 먼저 시작하고 먼저 뛰어야 하네. 그러니 타사 기자들보다 한발 먼저 떠나게. 나도 개회식엔 참가할 테니 거기서 만 나세 하며 다그치는 것이었다. 장 사주의 성화같은 독촉에 나는 타사 기자들보다 한발 먼저 현지에 도 착하였고, 그길로 선수단 임원을 만나 한국선수들의 훈련상황을 물었다. 선수단 임원은 이것저것 대답하다가 지나가는 말처럼 얘는 여중 3학년인 신인인데 이번에 제 이모와 한판 벌여 어떤 결과를 보일지 주목되지요. 이 기기는 힘들겠지만 승부란 알 수 없으니까 하는 것이었다. 그가 지목하 는 신인선수는 숭의여중 3학년생으로 선수단의 막내인 김영희( 金 暎 姬 )였 다. 이모와 조카라는 말에 나는 귀가 번쩍했다. 이모라니? 누가 누구의 이모라는 거요? 한필화 친언니의 딸이 김영희이니 북의 한필화가 이모 이고 김영희가 남의 조카라는 것이다. 김영희의 어머니는 1 4후퇴 때 혼 자 남하한 실향민으로 이름이 한계화( 韓 桂 花 )이며 북한 한필화의 친언니이 고 그의 딸인 김영희가 외가쪽 소질을 이어받아 빙상선수가 되었고 종목 도 한필화와 같은 1,500m여서 이번에 이모와 조카가 대결하게 되는데 이 번에는 크게 기대할 수 없어도 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그 임원의 설명이었다. 직감적으로 이건 기막힌 특종! 이라고 판단한 나는 다른 기자에게는 절 대로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 뒤 취재계획을 짰다. 우선 임원의 말만 액면 그 대로 믿을 수 없어 빙상연맹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니 모두들 틀림없는 사 실이라고 답하는 것이었다.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단 숙소로 달려가 128 관훈저널 여름호

26 코치의 양해를 받고는 김영희에게 사실을 확인하니 엄마가 늘 이모 얘기 를 들려주면서 이모처럼 세계정상급 선수가 되라고 말했다고 또렷하게 답 하는 것이었다. 우선 서울본사에 연락을 취하고 김영희의 어머니에 대해 서는 서울에서 취재해 달라고 부탁하고 추적을 계속했다. 남은 것은 북한 선수단과 한필화의 반응이었으나 북한선수단과의 연락이 불가능했다. 궁 리 끝에 북한측의 반응은 한국일보와 제휴관계에 있는 요미우리신문에 의 뢰하기로 하고 취재상황을 설명하니 요미우리 측도 아주 좋은 기삿거리라 며 공동취재에 응낙했다. 확인과 후속 취재에 만 하루를 보냈으나 요미우리 기자가 취재한 북한측 의 반응은 예상대로 노코멘트, 확인거부였다. 말할 수 없다 모르겠다 처음 듣는 소리다 하는 그들의 답변은 사실인정으로 들리기까지 했다. 북의 한필화와 남의 김영희가 이모와 조카 사이로 이번 대회에서 난생처 음으로 만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이산의 아픔을 딛고 레이 스를 벌이게 되었다는 기사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나갔다. 한국일보 는 1면 중간톱이었고 요미우리신문도 크게 다루었다. 때마침 미국의 아폴 로 달착륙선이 발사된 기사가 1면톱이어서 삿포로 취재팀은 아폴로만 아 니었다면 우리 기사가 1면톱이 될 수도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일보와 요미우리의 보도가 나가자 서울과 삿포로는 발칵 뒤집혔다. 경쟁사 취재팀들은 삿포로에 도착하자마자 강펀치를 얻어맞은 꼴이 되었 고, 국제전화를 통해 서울로부터 불호령으로 융단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가장 쇼크를 받은 것은 북한팀이었다. 북한팀은 임원과 선수들에게 금족 령을 내리고 모든 훈련 스케줄을 전면 취소한 채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외부로부터의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들의 당황해하는 모습이 너무도 뚜렷하게 표출되었다. 그들의 당황해하는 모습에 제대로 급소를 찔렀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 기고만장해지기까지 했다. 하루 동안 침묵을 지킨 북한선수단은 다음 날이 되어서야 기자회견을 열어 한필화에게는 한 계화라는 언니가 없으며, 한국의 김영희가 한필화의 조카라는 보도는 남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29

27 조선이 조작한 허위날조의 모략극이라고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때 서울의 한국일보에 한필화는 내 동생이 틀림없다 고 주장하는 중 년남자가 나타났다. 바로 한필성씨였다. 이번에는 북한선수단이 한필성- 한필화의 혈연관계를 시인했다. 상황의 완전한 반전이었다. 그러자 정보 당국은 한필성 씨를 서둘러 일본에 보내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상봉을 시 도했다. 그러는 사이 삿포로 프레동계올림픽이 폐막되었고, 도쿄올림픽에 서의 신문준-신금단 부녀의 짧은 상봉이 자신들에게 이롭지 못했다고 판 단한 북한선수단은 한필성 씨가 현지에 도착하기 전 철수해 버렸고, 상봉 을 못한 두 남매는 전화를 통해 목멘 절규로 혈육을 부르며 이산의 아픔에 몸부림쳤다. 기막힌 특종이라고 믿었던 한필화-김영희 혈연관계 보도가 허망한 오보 로 반전되어 허탈감에 빠진 나는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혈연확인과 목멘 통화는 나의 오보로 인해 성사되었다는 것으로 자위했다. 그 당시의 살벌 했던 남북관계로 미루어 보아 한필화-김영희 혈연관계 오보가 아니었다면 한필성 씨는 감히 나서서 한필화가 내 여동생이라고 말할 수 없었을 것이 고, 서로의 혈연확인이나 목멘 통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바로 그런 점에 서 나는 지금까지도 한필화-김영희 혈연관계 오보를 부끄럽게 생각지 않 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때 삿포로 프레올림픽에 특파되었 던 타사 기자들은 한필화-김영희 혈연관계 보도에서 시작하여 한필성-한 필화 남매의 전화통화에 이르기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상황을 뒤쫓느라고 기진맥진하여 나를 심하게 원망까지 하며 투덜댔다. 나는 유구무언일수밖 에 없었다. 체육부는 다른 취재부서에 비해 해외출장 기회가 많은 편이었다. 4년 주 기 열리는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가 번갈아 가며 열리고, 그 외에도 동 계올림픽, 유니버시아드대회, 중요 종목의 국제대회, 해외전지훈련, 개별 팀의 해외원정이 있어 단기 해외출장은 거의 해마다 한 차례 정도 다녀올 수 있었다.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에는 해외출장이 기자들에게도 선망의 130 관훈저널 여름호

28 대상이었다. 나에게는 아시아경기대회, 올림픽 등 종합체육제전 취재기회 가 많이 돌아와 단일경기종목의 해외취재 기회는 많지 않았다. 1968년 제19회 멕시코올림픽에는 신문협회를 중심으로 신문공동취재 단이 파견되어 취재활동을 벌였는데 공동취재단은 종합일간신문사의 취 재기자 혹은 사진기자 1명씩으로 구성되었다. 나는 한국일보를 대표하여 참가했다. 최초로 구성된 풀팀은 서울신문의 정달선( 鄭 達 善 ) 편집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여 동아일보 최경덕( 崔 慶 德 ) 사 진부장, 경향신문 신광일( 申 光 一 ) 사회부 차장, 신아일보 임승준( 林 升 準 ) 정 경부장, 조선일보 최영정( 崔 永 定 ) 체육부장, 중앙일보 한인성( 韓 仁 聖 ) 체육 부 차장, 한국일보 오도광 체육부 차장으로 구성되었으며 UPI통신의 텔렉 스를 이용하여 원고를 송고하였기 때문에 UPI통신의 김준환( 金 俊 煥 ) 특파 원이 객원으로 동행했고 통신은 공동취재단에 참여하지 않아 합동통신의 김희진( 金 熙 鎭 ) 체육부장과 편용택( 片 鎔 澤 ) 체육부장이 독자적으로 특파되 었다. 각 신문이 독자적으로 취재팀을 파견하면 경비가 과다하게 지출되므로 경비절감을 이유로 공동취재팀을 파견하였으나 각 신문사 간 취재경쟁이 없었으므로 공동취재팀의 취재활동은 김빠진 맥주처럼 싱겁기만 했고 취 재단이라기보다는 올림픽 참관단에 가까웠다. 실제로 멕시코올림픽 취재 팀에는 부장 혹은 데스크급 고참들만 참가했기 때문에 국내스포츠 경기현 장의 취재경험을 가진 기자는 나 한 사람뿐이었다. 올림픽공동취재단이 취재활동 면에서는 문제가 많았으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시기였던 만큼 멕시코올림픽 이후에도 1972년 제20회 뮌헨 올림픽,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올림픽, 1974년 제7회 테헤란 아시아경기 대회, 1982년 제9회 뉴델리 아시아경기대회까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국 가에서 열린 대회에는 매번 공동취재단이 파견되었으며, 나는 테헤란 아 시아경기대회 때는 공동취재단 단장을 맡았다.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31

29 엉뚱한 문책인사로 재충전 4년뒤 복귀 분리운영되던 한국일보 체육부와 일간스포츠 체육부를 통합운영하기로 신문사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나는 한국일보-일간스포츠 통합체육부장을 맡게 되었다. 1972년 뮌헨올림픽이 끝난 직후의 일이었다. 두 신문의 체육 면을 혼자서 통괄하는 것은 몹시 바쁘고 고됐다. 그러나 국내 유일한 스포 츠 전문지의 체육부장과 종합지 체육부장을 겸한 만큼 체육계에서의 영향 력은 한마디로 막강하였다. 나의 스포츠 기자 생활에서 이때가 최전성기 라고 할 수 있었다. 체육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나의 전성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김택수( 金 澤 壽 ) 대한체육회장의 집요한 경질요구로 인해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연예부장으로 좌천되는 문책성 인사를 당하고 말았다. 김택수 체육회장이 장기영 사주에게 나의 경질을 요구한 것은 스포츠 기사와 지 면제작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었다. 스포츠 기사의 생명은 경기장의 뜨거 운 열기를 독자에게 생생하게 옮기는 데 있다고 판단하고 경기 기사를 중 시하였으며 경기장에서 인기 있는 스타플레이어가 기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조였으며 그 같은 신조를 철저히 지키며 지면을 제작 하였다. 그러나 김택수 회장은 스포츠 기사에서도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그릇된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당시 공화당 원내총무로 3선 개헌을 성사시켰으나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아 여당 공천 에서 떨어지고 대한체육회장으로 밀려나 있는 처지에서 체육회장직을 정 계복귀의 도약대로 삼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자질구레한 동정기사 하나 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러한 김 회장은 경기 기사를 중시하는 일간스 포츠와 한국일보 체육면이 자신의 기사를 소홀히 다룬다는 불만을 품고 한국일보 경영진에 끈질기게 나의 교체를 요구했으며, 열 번 찍어 안 넘어 지는 나무 없다는 속담 그대로 나는 1975년 11월 일간스포츠 및 한국일보 체육부장에서 밀려나 일간스포츠 연예부장으로 좌천되고 말았다. 132 관훈저널 여름호

30 스포츠 기사와 스포츠면 제작의 정도를 정립하겠다고 노력하다가 전혀 생소한 연예부로 밀려난 문책성 인사는 나에게 엄청난 좌절이었다. 나로 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수용할 수 없는 인사였다. 인사에 불복하고 타사로 옮겨 갈 것인가, 아예 언론계에서 발을 뺄 것인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대로 눌러앉아 연예부에서 2년간 울분의 세월을 보내고 나 니 신문사 측에서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겸 문화부장으로 명예회복을 시켜 주는 것이었다. 앞서의 문책성 인사가 적절치 못했다는 것을 인사권자가 뒤늦게나마 인정하고 시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나는 문책성 인사에 반발하지 않고 눌러앉아 참을성 있게 새 임무에 충실하기를 잘했다고 자 위했다. 문화부 역시 나에게는 생소한 분야였으나 한국일보 문화부장은 일간스 포츠 연예부장보다는 훨씬 비중 있는 직책이어서 나름대로 총력질주했다. 문화부장 직책에 긍지를 갖고 재미를 붙이려는 시점에 나는 다시 일간스 포츠 편집국 국차장으로 발령받아 4년 만에 일간스포츠 편집국으로 복귀 했다. 일간스포츠 연예부장과 한국일보 문화부장으로 지낸 4년간 신문기 자로서 행동반경을 넓히고 안목을 한층 깊게 해주어 나로서는 의미 있고 유익했던 재충전의 기회였다고 여겨진다. 일간스포츠로 복귀해서는 국차장이 일선취재기자를 직접 지휘하는 직 위가 아니어서 다시 스포츠 기자로 뛸 수는 없었으나 한국에서는 최초의 본격 스포츠 칼럼이라고 할 수 있는 오도광 스포츠 칼럼 을 주 1회 집필하 였고, 1984년 제23회 로스앤젤레스올림픽 한국일보 취재팀 단장을 맡았 으며, 정년으로 물러날 때까지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신문 잡지 방송에 관여했다. 나의 스포츠 기자 시절 133

<33B1C7C3D6C1BEBABB28BCF6C1A42D31313135292E687770>

<33B1C7C3D6C1BEBABB28BCF6C1A42D31313135292E687770> 제 1 부 제1소위원회 (2) 충남지역(1) 부역혐의 민간인 희생 -당진군ㆍ홍성군ㆍ서산군(2)ㆍ예산군- 결정사안 1950. 9ㆍ28수복 후~1951. 1ㆍ4후퇴경 충청남도 당진 홍성 서산(2) 예산군에서 군 경에 의해 발생한 불법적인 민간인 희생으로 진실규명대상자 33명과 조사과정에서 인지된 자 151명이 희생된 사실을 또는 추정하여 진실규명으로 결정한 사례.

More information

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96 1 96 3 4 1 5 2 ( ),, TV,,,,, 96 5,,,, 3, ), ( :,1991) ), ), 13 1 3 96 23, 41, 4 68 (1) 11, 1223, (3/18 ) ( ) 6, 1 (4/2 ) 16, ( ), 1 (5/3 ), ( ) ( ) 1 (2) 96 8 33 41 (4/25 ), (9/24 ), ( ) 961 (5/27 )

More information

006- 5¿ùc03ÖÁ¾T300çÃâ

006- 5¿ùc03ÖÁ¾T300çÃâ 264 266 268 274 275 277 279 281 282 288 290 293 294 296 297 298 299 302 303 308 311 5 312 314 315 317 319 321 322 324 326 328 329 330 331 332 334 336 337 340 342 344 347 348 350 351 354 356 _ May 1 264

More information

1016.pdf

1016.pdf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6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0 월드 2011년 11월 6일 제1016호 김미영.조승미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UPI/연합뉴스 달콤한 워킹 군침도네~ 초콜릿 축제인 매년 살롱열리는

More information

194

194 May 194호 2015년 5월 15일(금요일) 07 (10) 경인지역 뉴스의 중심에 서다 - KBS 보도국 경인방송센터 KBS 보도국 경인방송센터 이민영 팀장 공영방송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수신료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업무에 관해 소통을 하죠. 뉴스가 끝나고 업무를 마감하면 10시가 좀 넘어요. 를 납부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More information

<33C6E4C0CCC1F620C1A63139C8A320B8F1C2F72E687770>

<33C6E4C0CCC1F620C1A63139C8A320B8F1C2F72E687770> 종친회 순례 ④ 忠節과 禮의 名門 : 김녕김씨(金寧金氏) 高興 貫祖墓 奉安으로 金寧史를 새로 쓰다 金寧金氏中央宗親會 篇 金鍾彬 중앙종친회장 VS 김녕김씨중앙종친회가 지난 2013년 4월 6일 전남 고흥(高興)에 새로이 조성한 김녕김씨(金寧金氏) 관조(貫祖) 김녕군(金寧君) 시호(諡號) 문열공(文烈公) 휘(諱) 시흥(時興)님의 묘역을 봉안(奉安)함으로써 김녕종사(金寧宗史)에

More information

<38BFF93138C0CF28B8F12920C0E7B3ADB0FCB8AE20C1BEC7D5BBF3C8B2283036BDC320C7F6C0E7292E687770>

<38BFF93138C0CF28B8F12920C0E7B3ADB0FCB8AE20C1BEC7D5BBF3C8B2283036BDC320C7F6C0E7292E687770> '05. 8. 18(목) 06:00현재 재난관리 종합상황 Ⅰ. 기상상황 2 Ⅱ. 각종 재난상황 및 조치사항 2 Ⅲ. 주요 재난예방 활동상황 6 Ⅳ. 언론보도 및 기타사항 8 소 방 방 재 청 재 난 종 합 상 황 실 재난관리 종합상황 오늘(8.18)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서울, 경기지방부터 비 (최고 27~32 ) 내일(8.19)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More information

<3130BAB9BDC428BCF6C1A4292E687770>

<3130BAB9BDC428BCF6C1A4292E687770> 檀 國 大 學 校 第 二 十 八 回 학 술 발 표 第 二 十 九 回 특 별 전 경기도 파주 出 土 성주이씨( 星 州 李 氏 ) 형보( 衡 輔 )의 부인 해평윤씨( 海 平 尹 氏 1660~1701) 服 飾 학술발표:2010. 11. 5(금) 13:00 ~ 17:30 단국대학교 인문관 소극장(210호) 특 별 전:2010. 11. 5(금) ~ 2010. 11.

More information

Çмú´ëȸ¿Ï¼º

Çмú´ëȸ¿Ï¼º 학술대회완성 2007.9.10 11:57 PM 페이지235 사진 4 해미읍성 전경(충남 역사문화원 제공) 남문과 서문 사이에는 문헌기록에 敵臺로 표현 된 鋪樓 2개소가 길이 7.9m~7.7m, 너비 7.5m~7.6m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성 둘레에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탱자나무를 돌려 심었으므로 탱자성이라는 별칭이 있었다고 한 다. 성문은 동, 서,

More information

歯자료집.PDF

歯자료집.PDF 5. 18 16 5 18 16 / / / / / / - 1 - .. - 2 - 5 8 0 5 5 18 12 12 5 18 5 18 8 0 5 5 18 [ ] 5 18 5 18 5 18 5 18 16-3 - 5 8 0 5 2 7,.. 8 7 6 4 16 1995 12. 5. 5. 18. 8 0 5 10.2 6 8 0.,.,,,, 12. 12. 198 0 4,

More information

근대문화재분과 제4차 회의록(공개)

근대문화재분과 제4차 회의록(공개) 문화재위원회(근대문화재분과) 제4차 회의록 문 화 재 위 원 회 - 2 - - 3 - 안건번호 근대2012-04-001-4 - - 5 - - 6 - - 7 - - 8 - 안건번호 근대2012-04-002-9 - - 10 - - 11 - - 12 - - 13 - - 14 - - 15 - - 16 - - 17 - - 18 - - 19 - - 20 - - 21 -

More information

PyeongChang2018. Connected. 2016. 8. Vol. 2 2018 평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이곳의 여름은 젊은 레포츠로 뜨겁다 News 축제의 현장 평창홍보관 개관 리우에서 만나는 2018 평창 2018 평창 대회 전 세계 자원봉사자 모집 일생

PyeongChang2018. Connected. 2016. 8. Vol. 2 2018 평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 이곳의 여름은 젊은 레포츠로 뜨겁다 News 축제의 현장 평창홍보관 개관 리우에서 만나는 2018 평창 2018 평창 대회 전 세계 자원봉사자 모집 일생 PyeongChang2018. C o n n e c t e d. Vol. 2 82016 축제의 현장 평창홍보관 개관 리우에서 만나는 2018 평창 조직위원회 평창 주사무소 통합 이전 평창 시대 가 열린다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 추월 은 나의 힘 PyeongChang2018. Connected. 2016. 8. Vol. 2 2018 평창 빙상경기 개최도시

More information

취업규칙

취업규칙 취업규칙 제13차/개정 2015-10-21 제1장 총칙 제1조 (목적) 이 규칙은 주식회사 강원랜드(이하 회사 라 한다.)의 직원의 취업조건과 복무규율에 관한 사항을 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 (적용범위) 직원의 취업조건 및 복무에 관하여 다른 규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규칙이 정하는 바에 의한다. 제3조 (직원의 정의) 이 규칙에서

More information

<38BFF93232C0CF28BFF92920C0E7B3ADB0FCB8AE20C1BEC7D5BBF3C8B2283036BDC320C7F6C0E7292E687770>

<38BFF93232C0CF28BFF92920C0E7B3ADB0FCB8AE20C1BEC7D5BBF3C8B2283036BDC320C7F6C0E7292E687770> '05. 8. 22(월) 06:00현재 재난관리 종합상황 Ⅰ. 기상상황 2 Ⅱ. 8.19~20 호우피해및백중사리 폭풍해일대처사항 3 Ⅲ. 각종 재난상황 및 조치사항 4 Ⅳ. 주요 재난예방 활동상황 6 Ⅴ. 언론보도 및 기타사항 7 소 방 방 재 청 재 난 종 합 상 황 실 재난관리 종합상황 오늘(8.22)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40~80%)가 온후 오후에

More information

성도

성도 시나이는 없다 김진호_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지금 이 어느 때인데... 올해 전반기 개신교계를 뜨겁게 달군 하나의 이슈는 교회정관 개정 논란이었다. 몇몇 대형교회들이 정 관을 개정했거나 개정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개신교 시민단체들이 강력한 비판과 항의를 표한 것이다. 특히 사랑의교회의 정관 개정안이 그 논란을 더욱 격화시켰다. 이 교회는

More information

untitled

untitled (2010년도 행감 - 사문1) 1 2010년도 사회문화위원회회의록 강원도의회사무처 피감사기관 : 공보관실 일 시 : 2010년 11월 17일 (수) 오전 10시 장 소 : 사회문화위원회회의실 (10시 00분 감사개시) 위원장 김동자 :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지금부터 지방자치법 제41조 및 동법시행령 제39조와 강원도의 회 행정사무감사

More information

본 회 의 의사일정 _ 제 8차 본 회 의 _ 2014.10.31.(목) 10:00 안건심의 결과 심 의 안 건 결 과 1.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가결 2.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가결 1.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군

본 회 의 의사일정 _ 제 8차 본 회 의 _ 2014.10.31.(목) 10:00 안건심의 결과 심 의 안 건 결 과 1.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가결 2.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가결 1.국민안전혁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군 국 회 공 보 통 권 제2014-141호 2014년 11월 3일(월요일) 국회사무처 제329회국회(정기회) (인터넷게재:htp://www.assembly.go.kr) (편집:의사국 의사과 788-2991) 본 회 의 의안 등 접수 처리 의사일정 1 [제329회국회(정기회)제8차 본회의] 회의경과 1 안건심의 결과 1 의원출석 현황 1 방청인 수 1 다음 회의

More information

(095-99)미디어포럼4(법을 알고).indd

(095-99)미디어포럼4(법을 알고).indd 법을 알고 기사 쓰기 62 논쟁적 주제 다룰 땐 단정적으로 보도하지 말아야 과학적 사실에 대한 보도 시 주의할 점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정책연구팀장 변호사 기자도 전문가 시대다. 의학전문기자, 경제전문기자 라는 말은 이미 익숙하고 이 외에도 책전문기자, 등 산전문기자, IT전문기자, 스포츠전문기자, 자동차 전문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자들이 있다. 과학

More information

03 ¸ñÂ÷

03 ¸ñÂ÷ 004 006 008 012 070 076 079 082 086 090 092 094 096 2009 + 05 + May 2009.05 +May 098 4 2009 + May 5 6 2009 + May 7 8 2009 + May 9 10 2009 + May 11 2009 + May 13 14 2009 + May 15 16 2009 + May 17 18 2009

More information

[경상남도] 아름다운 자전거길 경남 4곳 선정되다 28 [충청남도] 시원한 서해, 더위도 피하고 요트도 배우고! 29 [충청남도] 태안 해변길, 주민에 희망주는 길 만든다 30 [전라북도] 한 중 청소년 문화관광교류전 가져! 31 [전라북도] 여름 휴가철 숲속 계곡을

[경상남도] 아름다운 자전거길 경남 4곳 선정되다 28 [충청남도] 시원한 서해, 더위도 피하고 요트도 배우고! 29 [충청남도] 태안 해변길, 주민에 희망주는 길 만든다 30 [전라북도] 한 중 청소년 문화관광교류전 가져! 31 [전라북도] 여름 휴가철 숲속 계곡을 관광관련 정부정책 제 318호 (2012년 8월 첫째 주 ) 연구기 획조정 실 Tour.go.kr [국토해양부] 해양스포츠의 전국체전,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 3 [국토해양부] 중동, 동남아 등 하늘길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져 4 [국토해양부] 항공권 총액운임, 이젠 쉽게 알 수 있어요 5 [문화체육관광부] 2012년 7월, 월 방한관광객 최초로 100만

More information

넓은 들을 배경으로,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은 예로부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상주의 원동력이다. 강은 단순 히 물은 담아 흐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 문화를 담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강은 크고 작은 여러 하천들이 모여 큰 물줄기를 이룬다. 낙동강 역시 상

넓은 들을 배경으로,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은 예로부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꽃피운 상주의 원동력이다. 강은 단순 히 물은 담아 흐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 문화를 담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강은 크고 작은 여러 하천들이 모여 큰 물줄기를 이룬다. 낙동강 역시 상 김 진 형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낙동강으로 흐르는 으뜸천 병성천 의 역사와 문화 (rt4567@korea.kr) 강은 문화를 이룬다. 인류문화의 발상지는 모두 강을 끼 꽃피웠다. 고 형성되었다. 강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 조선시대 이름난 책인 세종실록지리지, 연려실기술 요한 조건이자 새로운 문화를 전달하는 전파자의 역할을 한 등에는 낙동강의 어원을

More information

26-ÀÌÇýÂùÅä·Ðȸ

26-ÀÌÇýÂùÅä·Ðȸ 3 131 14 265 KBS SBS 266 131 13 17 5 2004 38 98 3 3 4 2 000 1 2 55 267 300 1 5 000 1 6 700 1 5 000 2 2008 2010 2 2020 4 3 2 2 268 3 2 3 269 2 270 5 2003 7 000 2004 9 500 7 000 9 500 5 000 2 500 2 3 271

More information

호랑이 턱걸이 바위

호랑이 턱걸이 바위 호랑이 턱걸이 바위 임공이산 소개글 반성문 거울 앞에 마주앉은 중늙은이가 힐책한다 허송해버린 시간들을 어찌 할거나 반성하라 한발자국도 전진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일삼는 자신이 부끄럽지 않느냐 고인물은 썩나니 발전은 커녕 현상유지에도 급급한 못난위인이여 한심하다 한심하다 호랑이 턱걸이 바위! 이처럼 기막힌 이름을 붙이신 옛 선조들의 해학에 감탄하며 절로 고개가

More information

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 본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2010년 1 월에는 아이티 대지진(규모 7.0)이 일어난 바 있고 이어서 같은 해 2월에는 칠레 대지진(규 모 8.8)이 일어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 규모 지진이 세계 곳곳에서 연이어

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 본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이전에도 2010년 1 월에는 아이티 대지진(규모 7.0)이 일어난 바 있고 이어서 같은 해 2월에는 칠레 대지진(규 모 8.8)이 일어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대 규모 지진이 세계 곳곳에서 연이어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 분노의 윤리학_ 조정민(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1. 재난 과 재난 영화 기후 변화로 지구가 눈과 빙하로 뒤덮이는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 투모로우 (2004, 미국), 거대 쓰나미가 부산 해운대로 몰려오면서 벌어지는 갖은 갈등과 사랑을 그린 영화 해운대 (2009, 한국), 연가시라는 기생충이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속으로 뛰어들도록

More information

<C8ADB7C220C5E4C3EBC0E52E687770> 하동 화력 7 8호기 건설부지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보고서 2005. 01. ( 재) 우리문화재연구원 하동 화력 7 8호기 건설부지 문화재지표조사 결과보고서 Ⅰ. 조사개요 1. 조 사 명 : 하동 화력 78 호기 건설부지 문화재지표조사 2. 조사지역 :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1336답 일원 3. 조사 면적 : 134,204m2 4. 조사 목적 한국남부발전(

More information

640..

640.. 제640호 [주간] 2014년 12월 25일(목요일) http://gurotoday.com http://cafe.daum.net/gorotoday 문의 02-830-0905 구로구 새해 살림살이 4,292억 확정 구의회 제242회 정례회 폐회 2015년도 세입 세출예산안 등 13건 처리 의원사무실 설치 예산 전액 삭감, 교육 복지 분야에 쓰기로 구로구의회(의장

More information

<C7D1B1E62DBACEB8B6C0FCB1B9BDC9C6F720C0DAB7E1C1FD2E687770> 부마민주항쟁3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움 발표 자료집 박정희체제와 부마항쟁의 역사적 재조명 일시 : 2009년 10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주최 :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마산)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재)5 18 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 :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민주주의사회연구소 (마산)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More information

발간사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하였습니다. 올해는 6 25전쟁 55주년과 광복 60년, 을사늑 약 100주년 등 우리나라로서는 역사적으로 매 우 의미 있는 해입니다. 우리가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지난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에 영향을

발간사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하였습니다. 올해는 6 25전쟁 55주년과 광복 60년, 을사늑 약 100주년 등 우리나라로서는 역사적으로 매 우 의미 있는 해입니다. 우리가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지난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에 영향을 푸른 바람이 되어 발간사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하였습니다. 올해는 6 25전쟁 55주년과 광복 60년, 을사늑 약 100주년 등 우리나라로서는 역사적으로 매 우 의미 있는 해입니다. 우리가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지난 역사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는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의 삶을 조명하고

More information

<303220C1BEC7D528C1DFB1B9B1B3BCF6BED5B1EEC1F6292E687770>

<303220C1BEC7D528C1DFB1B9B1B3BCF6BED5B1EEC1F6292E687770> 예금, 차명예금, 계좌송금, 계좌이체와 관련된 형법상의 문제점 박 동 률 *77) 목 차 Ⅰ. 머리말 Ⅱ. 예금, 계좌송금, 계좌이체의 민사적 법률관계 Ⅲ. 예금과 횡령죄 Ⅳ. 계좌(현금)송금과 횡령죄 Ⅴ. 계좌이체(전자자금이체)와 형법 Ⅵ. 차명예금과 횡령죄 Ⅶ. 맺음말 Ⅰ. 머리말 소위 삼성특검에서 삼성의 차명예금을 이용한 비자금 조성이 문제된 바 있고

More information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제1절 조선시대 이전의 교육 제1절 자연환경 제1장 사천의 위치와 환경 제1절 자연환경 1. 위치 사천시는 한반도의 남단 경상남도 서남부의 남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고 성군, 서쪽은 하동군, 남쪽으로는 한려수도를 건너 남해군과 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진 주시와 하동군이 인접하고 있다. 가. 수리적( 數 理 的 ) 위치 사천시의 동단은 정동면, 서단은 곤명면, 남단은 동서동, 북단은

More information

?

? 2016 5 vol.524 / 2016. 5 03 04 10 12 16 06 18 20 22 24 26 28 30 31 32 34 35 36 37 38 39 40 41 42 jaeparis@hanmail.net 3 4 May 2016 5 6 May 2016 7 8 May 2016 9 10 May 2016 11 12 May 2016 13 14 May 2016

More information

서울평화카다록(11.11.19)국문

서울평화카다록(11.11.19)국문 2012 인사말 이철승 서울평화상심사위원회 위원장 온 인류의 화합과 번영을 추구하고 진정한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된 서울평화 상은 2012년 제11회 수상자를 선정, 시상합니다. 서울평화상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와 인류화합을 위해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함으로써 서울 올림픽대회 개최를 계기로 고양된 화합과

More information

무공수훈신문(35호)교체

무공수훈신문(35호)교체 무공훈장 보국훈장받은사람 신문 나라사랑 알리기 신문 무훈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자 2015. 2. 1/ 35호 회장 : 박종길(무공수훈자회 회장) 발행인 : 신동설 편집인 : 맹태균 인쇄인 : 이철구 편집주간 : 강성원(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 발행처 : 청미디어 서울, 다 10927 나라를 위해 희생한 자는 나라가 책임을 진다 국가보훈처, 명예로운 보훈

More information

歯111

歯111 2003. 3 4 1 Co n t e n t s 02 05 08 12 14 16 18 22 26 2 8 3 1 33 36 4 0 4 2 44 2003. 3 4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b o d y? 16 17 b o d y? 18 19 20 21 22 P h i l i p p i n e s 23 24 25 26 27 28

More information

이동걸 칼럼

이동걸 칼럼 김용민브리핑 일일 뉴스 브리핑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9938 2015년 12월 4일(금) 12월 김용민 브리핑 제공 광고주 [조간] 이담채김치 http://edamche.com 전창걸의 새싹땅콩차 http://www.전창걸.com 코골이119 http://www.snore119.com 재미월드 http://www.zemiworld.com

More information

제 814호 창간 1994년 10월 7일 TEL 054)933-5675 2015년 10월 20일 화 요 일 학생이 즐거운 소규모 학교 벽진중학교 로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전 귀 반딧불 교실로 학습 부진아 無 가는 당일 담당교사, 벽진 파출소, 생활 자율학습부터 귀가까지 책임져 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가 돕고 있다. 또한 별뫼 방향의 학생들은 이재현 학

More information

Top News 2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행정부의 얼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경제 진흥과 국민 안전에, 청와대 개편은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 제의 실현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

Top News 2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행정부의 얼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 조직 개편은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한 경제 진흥과 국민 안전에, 청와대 개편은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 제의 실현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 034 Top News 사 진 으 로 보 는 이 달 의 뉴 스 NEWS ISSUE 050 North Korea 052 Economy 경기침체에 극심한 한파가 겹치면서 저소득 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나마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있어 추위를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 회의 희망 2013 나눔 캠페인 이 1월 17일 목표액인

More information

본 발명은 중공코어 프리캐스트 슬래브 및 그 시공방법에 관한 것으로, 자세하게는 중공코어로 형성된 프리캐스트 슬래브 에 온돌을 일체로 구성한 슬래브 구조 및 그 시공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한 온돌 일체형 중공코어 프리캐스트 슬래브는, 공장에서 제작되는 중공코어 프

본 발명은 중공코어 프리캐스트 슬래브 및 그 시공방법에 관한 것으로, 자세하게는 중공코어로 형성된 프리캐스트 슬래브 에 온돌을 일체로 구성한 슬래브 구조 및 그 시공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를 위한 온돌 일체형 중공코어 프리캐스트 슬래브는, 공장에서 제작되는 중공코어 프 (51) Int. Cl. E04B 5/32 (2006.01) (19)대한민국특허청(KR) (12) 등록특허공보(B1) (45) 공고일자 (11) 등록번호 (24) 등록일자 2007년03월12일 10-0693122 2007년03월05일 (21) 출원번호 10-2006-0048965 (65) 공개번호 (22) 출원일자 2006년05월30일 (43) 공개일자 심사청구일자

More information

Microsoft Word - 엔터바이윅_20160509

Microsoft Word - 엔터바이윅_20160509 Industry Weekly Report 엔터테인먼트 주가 등락률 종목명 1W 2W 1M GKL 4.9 12.7 16.7 파라다이스 8. 12.8 19.4 CJ CGV.4 3.7 6.2 제이콘텐트리 -6.3-3.2-3. 에스엠 -1. -.3-7.8 와이지엔터 -.4-4.6 4.7 하나투어 2.4 3.4 8.3 모두투어 4.4. 7. CJ E&M 4.6. 8.2

More information

무공수훈신문(41호)

무공수훈신문(41호) 무공훈장 보국훈장받은사람 신문 나라사랑 알리기 신문 무훈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하자 2015. 6. 1/ 41호 회장 : 박종길(무공수훈자회 회장) 발행인 : 신동설 편집인 : 맹태균 인쇄인 : 이철구 편집주간 : 강성원(무공수훈자회 사무총장) 발행처 : 청미디어 서울, 다 10927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합니다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서울현충원에서

More information

이달의 현장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교육에 특강을 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박종길 차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6월 25일 코칭윤리와 선수인권 과목의 강사로 직접 나섰다. 박 차관은 이날 학생 선수 지도에 있어서 지도자와 선수간의 인간적인 교감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

이달의 현장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교육에 특강을 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박종길 차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6월 25일 코칭윤리와 선수인권 과목의 강사로 직접 나섰다. 박 차관은 이날 학생 선수 지도에 있어서 지도자와 선수간의 인간적인 교감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 vol. 11 2013. 07 www.nest.or.kr SPORTS POWER 이달의 현장 학교운동부지도자 직무교육에 특강을 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 박종길 차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6월 25일 코칭윤리와 선수인권 과목의 강사로 직접 나섰다. 박 차관은 이날 학생 선수 지도에 있어서 지도자와 선수간의 인간적인 교감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학교운동부

More information

2.pdf

2.pdf 1 1 144 1521 1 1454 2 1521 16 6 4 1455 1 1457 1698 24 1 2 2 3 1698 24 3 1 2 2 4 29 1521 1 24 11 8 2 1 3 1 4 5 32 241698 12 16 6 32 241698 11 29 [] 5 3 1698 11 29 6 245 1698 12 1 7 1698 12 16 8 1698 12

More information

책을읽고(요약)1권

책을읽고(요약)1권 책을읽고(요약)1권 정허( 定 虛 ) 소개글 목차 1 뜻밖의 음식사(음식이야기) 5 2 맛있는 수다 8 3 병안걸리고 사는 법(신야 히로미) 10 4 大 長 今 (대장금) 12 5 소서노(고구려를 세운 여인) 14 6 토정 이지함(윤태현역사소설) 15 7 산.은.산 물. 은. 물 16 8 만해 (한용운) 채근담( 菜 根 譚 ) 2 18 9 만해 (한용운) 채근담(

More information

140307(00)(1~5).indd

140307(00)(1~5).indd 대한민국정부 제18218호 2014. 3. 7.(금) 부 령 보건복지부령제233호(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6 고 시 미래창조과학부고시제2014-21호(학생인건비 통합관리지침 일부개정) 9 교육부고시제2014-70호(검 인정도서 가격 조정 명령을 위한 항목별 세부사항) 11 법무부고시제2014-66호(국적상실) 15 법무부고시제2014-67호(국적상실)

More information

untitled

untitled 2014 002 005 006 014 022 030 038 046 055 064 072 080 086 092 100 108 116 124 126 134 138 142 146 148 contents 2 3 4 5 5 300 2009 320 343 2014 11 1992 15 21 6 7 19551 10 20010 1 1947 1928 1932 1954 23 1932

More information

전파방송통신저널 에 단독중계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올림 픽보다 중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오히려 단독중계 가 시청자의 채널선택권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모두 국민의 시청권의 문제임을 지적한 다. 공동중계를 하거나 단독중계를 함으로써 서로 보편적 시청권 또

전파방송통신저널 에 단독중계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올림 픽보다 중계가 용이할 뿐 아니라 오히려 단독중계 가 시청자의 채널선택권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 양측은 모두 국민의 시청권의 문제임을 지적한 다. 공동중계를 하거나 단독중계를 함으로써 서로 보편적 시청권 또 SPECIAL ISSUE 스포츠 중계와 시청자 복지 스포츠 중계와 시청자 복지 ㅣ 박성철 한국전파진흥원 정책연구본부 방송통신연구부 책임연구원 ㅣ (02)2142-2144, scp0314@gmail.com SBS의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단독중계는 보편적 시청권의 침해, 중계방송의 품질, 중계권료의 상 승 등 다양한 논란을 불러왔다.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한 지상파방송의

More information

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2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ㆍ짜장면 가게ㆍ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TV 드라마에는 종종 전통시장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고 주요한 만남이 이뤄지는 장소로도 쓰인다. 전통시장을 오가는 사람들만 [ 플러스 ] 특별8호 어디서 봤더라? 영화 드라마 작가가 선택한 전통시장 드라마가 그린 전통시장, 우리의 삶과 희로애락을 담아 2면 한국영화의 힘 전통시장도 한 몫 톡톡히 거들었지! 4면 문학에 녹아든 전통시장 속 사람들 6면 주인공 삶의 공간됐던 한약방 짜장면 가게 야채가게의 현재 모습은? 소소한 삶의 이야기부터 숨 막히는 추격전까지 전통시장이면 만사 OK

More information

Microsoft Word - 엔터바이윅_20160523

Microsoft Word - 엔터바이윅_20160523 Industry Weekly Report 엔터테인먼트 주가 등락률 종목명 1W 2W 1M GKL -6.3 -.6 4.4 파라다이스 -4.8-13.3-4.2 CJ CGV -3.8 2.2. 제이콘텐트리 -2.2 9.7 3.7 에스엠 -4.9-1. -4.4 와이지엔터 -.4 1. 4.3 하나투어 -6.6 -.3 3.1 모두투어 -4.4 1.2 6.7 CJ E&M

More information

차 례 Ⅰ. 추진배경 1 Ⅱ. 2010년도 성과분석 및 내실화 방향 2 Ⅲ. 정책목표 추진과제 5 Ⅳ. 정책과제별 추진계획 6 1. 교과활동에서의 체육교육 강화 6 2.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14 3.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내실 운영 21 4. 체육활동 참여 동기

차 례 Ⅰ. 추진배경 1 Ⅱ. 2010년도 성과분석 및 내실화 방향 2 Ⅲ. 정책목표 추진과제 5 Ⅳ. 정책과제별 추진계획 6 1. 교과활동에서의 체육교육 강화 6 2.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14 3.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내실 운영 21 4. 체육활동 참여 동기 운동하는 일반 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한 2011년도 학교체육 주요업무 계획(안) 2011. 1. 21. 차 례 Ⅰ. 추진배경 1 Ⅱ. 2010년도 성과분석 및 내실화 방향 2 Ⅲ. 정책목표 추진과제 5 Ⅳ. 정책과제별 추진계획 6 1. 교과활동에서의 체육교육 강화 6 2.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14 3.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내실 운영 21

More information

이명박정부 국정백서

이명박정부 국정백서 이명박정부 국정백서 국격을 더 높인 문화체육관광 ➊ ➊ 2008. 07. 24 베이징올림픽선수단 격려(태릉선수촌) ➊ ➊ 2008. 08. 09 베이징올림픽 핸드볼경기 관람 및 선수 격려 ➋ ➋ 2008. 09. 23 베이징장애인올림픽선수단 환영 오찬 ➋ ➋ 2008. 08. 26 베이징올림픽 참가선수단 초청 오찬 ➊ ➋ ➌ ➊ 2009. 01. 15 2009년

More information

기자생활 잔흔들 3

기자생활 잔흔들 3 기자생활 잔흔들 3 bohemian 소개글 목차 1 김문수 무상급식수용으로 고립무원 함몰된 오세훈 4 2 MB 與 수뇌부 날치기-폭력 민심이반 외면-정면돌파 6 3 韓 날치기 업보 2012총선전멸 과보될라 8 4 날치기 후폭풍 MB레임덕- 韓 자중지란 여권 휘청 10 5 급식 접종비'0'부모.국민 분노극점'한나라 패닉' 12 6 4대강-날치기지휘 이재오 90도

More information

歯2001-14남북문화협정(인쇄본).PDF

歯2001-14남북문화협정(인쇄본).PDF 200 1-14 200 1 () ( ) () () () ( ) () () ( ) () ( ) ( ) ( ) . 1 1. 1 2. 2 3. 2 4. 3. 5 1. 5 1) 5 2) 7 2. 11 1) 11 2) 13. ( ) 23 1. 23 1) 23 2) 27 2. () 32 1) 32 2) 33 3) () 38 i . 53 1. 54 1) 54 2) 66

More information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 청소년유해매체물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 / 靑 少 年 保 護 委 員 會 保 護 基 準 課 편. -- 서울 :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2002 p. ; cm. -- (청소년보호 ; 2002-22) 일시: 2002. 10. 21(월)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 청소년유해매체물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 / 靑 少 年 保 護 委 員 會 保 護 基 準 課 편. -- 서울 : 국무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2002 p. ; cm. -- (청소년보호 ; 2002-22) 일시: 2002. 10. 21(월) 발간등록번호 11-1150000-000117-01 청소년보호 2002-22 제1회 청소년보호주간 (2002.10.21~10.27) 청소년유해매체물 모니터링 결과 발표회 일시 : 2002.10.21(월) 14:00 장소 :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 ( 舊 프레스센터) 국무 총리 청소년보호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출판시도서목록(CIP) 청소년유해매체물 모니터링

More information

지도학발달06-1/2장

지도학발달06-1/2장 6 15 16 15 16 97 9 9 9 9 1 000 80 98 15 1596 8 99 1998 1 17 1691 38 1712 2005 1712 1 1998 100 38 1712 2 2008 2 5 12 3 2 2008 3 2000 101 4 1706 10 4 102 103 5 1679 5 1679 22 1746 5 32 1 12 104 6 6 1998

More information

특집-5

특집-5 76 May June 2008 IT Standard & Test TTA Journal No.117 TTA Journal No.117 77 78 May June 2008 IT Standard & Test TTA Journal No.117 TTA Journal No.117 79 80 May June 2008 IT Standard & Test TTA Journal

More information

untitled

untitled 712 제340회 一 제7차(2016년2월23일) 있습니 도서대출기록,도서관 이용자 목록,도서판매기 록,도서구매자 목록,총기판매기록,소득신고기 록,교육기록 또는 개인정보 인식이 가능한 의료 기록에 대한 필요한 신청을 하는 경우에 제출명 령 신청은 법관에게 제기하여야 합니 또한 제출을 요구한 유형물이 국제 테러나 첩 보활동의 목적하에 단순히 위협에 대한 평가가

More information

<32303136B3E220BAB8C0B0BBE7BEF7BEC8B3BB202D20C6EDC1FD28342E3136292E687770>

<32303136B3E220BAB8C0B0BBE7BEF7BEC8B3BB202D20C6EDC1FD28342E3136292E687770> Ⅰ 일반사항 1. 지침의 목적 3 2. 다른 규정과의 관계 3 가. 자치구 보육사업지침 규정 3 나. 어린이집 세부운영규정 3 3. 다른 법령 준용사항 3 Ⅱ 2016년 주요 변경내용 Ⅲ 어린이집 운영 및 지원 1. 수납한도액 33 가. 서울특별시 보육료 수납한도액 33 나. 취학아동 방과 후 보육료 수납한도액 33 다. 시간연장형 보육료 수납한도액 34 라.

More information

*183호_ 전체

*183호_ 전체 www.lisa.or.kr 183 2013 5 5 May www.lisa.or.kr 183 2013.5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2013 May 7,013,602 7,013,602 40,571,790

More information

....201505 ....

....201505 .... Thanks story 02 03 04 05 survey 06 07 1 100 2 12 28 31 38 12 02 39 47 3 4 5 02 29 29 40 13 1 0 2 32 8 18 36 36 54 Knowhow 08 09 tip 0 thanks note 10 11 12 13 14 15 16 17 18 행복한 가정 만들기 19 어디로 갈지 못 정했다면

More information

2 2014년 9월 23일 종 합 화요일 도 넘은 남북공동응원단 규제 안타까워 성화 개성공단 기업 브랜드 단체 티셔츠 표기 부당 마케팅 이유 입장 거부당해 1956년 전국체전부터 2014년 AG까지 SISBRO 가 표기돼 있을 뿐이 곽경전 남북공동응원단 공동집행위원 장

2 2014년 9월 23일 종 합 화요일 도 넘은 남북공동응원단 규제 안타까워 성화 개성공단 기업 브랜드 단체 티셔츠 표기 부당 마케팅 이유 입장 거부당해 1956년 전국체전부터 2014년 AG까지 SISBRO 가 표기돼 있을 뿐이 곽경전 남북공동응원단 공동집행위원 장 2014년 9월 23일 화요일 제 7567 호 장수 - 서창고속道 내년 추진 기대감 국토부 광역교통계획에 포함 예비타당성 반대 의견 암초 인천 장수-서창 간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 만성 정체로 끊임없이 도로 신설이 검토됐지만, 환경 훼손과 유료화 등으로 갈피를 잡지 못한 이 도로에 대해 정부가 내년부터 사업비 투입을 계 획한 만큼, 이번엔 추진이 이뤄질지 관심거리

More information

1천 번째 수요집회 위안부 동원 사죄하라!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1천 번째 수요집회가 12월 14 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서는 위안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평화비 제막식 이 거행됐다. 진

1천 번째 수요집회 위안부 동원 사죄하라!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1천 번째 수요집회가 12월 14 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서는 위안부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평화비 제막식 이 거행됐다. 진 NEWS& 일본, 중국과의 외교 갈등이 강추위를 물러나게 했던 한 달이었습니 다.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숙제인 일본의 위안부 문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태도 변 화를 이끌어낼 혜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ISSUE (로이터=연합뉴스) 1천 번째 수요집회 위안부 동원 사죄하라! 일제강점기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More information

2014년 화제작 박찬경 감독의 영화<만신>의 원작!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헌사하는 만신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생애! 만신이 된다는 것은 뭇사람들이 참지 못하는 고통을 숱하게 참아내는 것이다.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주연 의 <만신>은 국무( 國 巫 ) 김금화의

2014년 화제작 박찬경 감독의 영화<만신>의 원작!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헌사하는 만신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생애! 만신이 된다는 것은 뭇사람들이 참지 못하는 고통을 숱하게 참아내는 것이다.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 주연 의 <만신>은 국무( 國 巫 ) 김금화의 궁리의 새책 비 단 꽃 넘 세 김 금 화 자 서 전 인 간 세 상 에 핀 신 의 꽃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가 헌사하는 만신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생애! 2014년 화제작 박찬경 감독의 영화의 원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무당 김금화의 삶은 한국 현대사 그 자체이자 치유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마음의 고통도 시원하게 씻겨내려 갈 것이다.

More information

8) 현대 다음 11시 56분에, 문명은 11시 57분부터 시작했을 뿐이고, 근대사회의 발전은 11시 59분 30초에 겨우 시작 되었 그렇지만 인류가 생활한 마지막 30초 동안에 엄청 난 변동이 일어났 1 가속성 2 광범위성 3 동시성 4 정보통신의 발달 5 3차적 인

8) 현대 다음 11시 56분에, 문명은 11시 57분부터 시작했을 뿐이고, 근대사회의 발전은 11시 59분 30초에 겨우 시작 되었 그렇지만 인류가 생활한 마지막 30초 동안에 엄청 난 변동이 일어났 1 가속성 2 광범위성 3 동시성 4 정보통신의 발달 5 3차적 인 1) 올해 다음과 3) 보기가 다음에서 5) 독과점 6) 다음 7) 다음 학년 고사종류 과목 과목코드번호 성명 3 2009 2학기 중간고사 대비 사회 301 ( ) 덕원중 5 정보는 꼭 필요한 소수에게만 공개함 먼저 답안지에 성명,학년,계열,과목코드를 기입하십시오. 문항을 읽고 맞는 답을 답란에 표시하십시오. 문항배점은 문항위에 표시된 배점표를 참고하십시오.

More information

태권도타임즈_43 44호

태권도타임즈_43 44호 t i m e s t k d.com 제43/44호 2011년 12월 30일 금요일 (단기 4344년 음력 12월 6일) 대표전화 : 02) 761-6525 FAX : 02) 6269-6525 올림픽 잔류위해 전 태권도인 힘 모아야 우수선수선발전 겸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들에게 "여러분께서는 태권도를 통 해 개인의 명예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More information

GTTXISTFUVLG.hwp

GTTXISTFUVLG.hwp 글로벌 / 포스트 미디어 시대의 스포츠 중계와 문화자본 발제자 : 이동연 /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공동소장 일 시 : 2009 년 3월 25 일( 수) 19시 장 소 : 문화연대 강의실 문화연대 체육문화위원회 글로벌 / 포스트 미디어 시대의 스포츠 중계와 문화자본 이동연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1. 들어가는 말 스포츠는 미디어다라는 말은 이미 낡은 명제가

More information

1)대한민국의 국시 국책을 위반하는 기사 2)정부를 모략하는 기사 3)공산당과 이북 괴뢰 정권을 인정 내지 비호하는 기사 4)허위의 사실 을 날조 선동하는 기사 5)우방과의 국교를 저해 하고 국위를 손상하는 기사 6)자극적인 논조나 보도로서 민심을 격앙 소란케 하는 외

1)대한민국의 국시 국책을 위반하는 기사 2)정부를 모략하는 기사 3)공산당과 이북 괴뢰 정권을 인정 내지 비호하는 기사 4)허위의 사실 을 날조 선동하는 기사 5)우방과의 국교를 저해 하고 국위를 손상하는 기사 6)자극적인 논조나 보도로서 민심을 격앙 소란케 하는 외 손석춘의 언론비평 16 언론이길 포기? 여전한 성역 주한미군 한미연합사 현장브리핑에서 나온 국방부 관계자의 발언은 충격적이었다. 북한 서해안의 한 지역을 상정한 상륙작전 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통일뉴스 외에 그 어떤 언론 도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현장에 없었다면 인용보도라도 한미연합훈련의 대북 공격성 알면서도 모르쇠 해야 옳은 뉴스였지만 모르쇠 했다.

More information

한류콘텐츠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일 시 : 16. 6. 30(목) 10:00~17:00 장 소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Ⅰ(5F) 프로그램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비 고 10:00 10:0 5 10:05~10:15 10

한류콘텐츠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일 시 : 16. 6. 30(목) 10:00~17:00 장 소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Ⅰ(5F) 프로그램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비 고 10:00 10:0 5 10:05~10:15 10 2016. 6. 30 10:00 17:00 한류콘텐츠 간접광고(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일 시 : 16. 6. 30(목) 10:00~17:00 장 소 :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Ⅰ(5F) 프로그램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비 고 10:00 10:0 5 10:05~10:15 10:15~10:25 10:25~10:35 10:35~10:45

More information

20 0 2재해백서 6 주요재해 원인분석 및 대책 제 6 장 주요재해 원인분석 및 대책 6.1 개요 1995년 태풍 재니스(Janis), 1996년 집중호우, 1998년 국지성 집중호우, 같은 해 태 풍 애니(Yanni)에 의해서 홍수재해의 위력을 실감케 하였고, 급기야 1999년 경기북부 지방의 집중호우로 인해 무려 1조 2천억이라는 재산피해를 유발하였으며,

More information

10월자율소식 완료-청.indd

10월자율소식 완료-청.indd 2012년 10월 ㅣ 제56호 & (137-940)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275-1번지 삼호물산빌딩 A동 509호 Tel : 02)589-4603~4 Fax : 02)589-1700 www.korfish.or.kr 발행인 : 회장 박재영 기사 편집 : 경영본부장 최광림 자율관리어업 새로운 10년 준비 비전 2020 선포 전북 고창에서 10월 9~10일,

More information

untitled

untitled 2006년 12월 26일 발행 통권 제92호 발행인 李圭衡 / 편집인:金尙勳 / 발행처:社團法人 退溪學釜山硏究院 釜山市 釜山鎭區 田浦洞608-1 819-8587/FAX.817-4013 第19回 韓 日 中 退溪學 國際學術大會 盛了 韓 日 中 退溪學 國際學術大會 가 지난 10月 18日 釜山日報社 大講堂에서 內外貴賓 200餘人이 參席한 가운데 盛大히 擧行되었다.

More information

주간 뉴스 일지

주간 뉴스 일지 한 주를 닫으며 3 김윤철의 정치전망 5 정태인의 경제진단 12 정욱식의 평화만들기 19 이승선의 지구촌분석 24 하승수의 생태기행 31 *표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는 참사 다. 인재( 人 災 )에 의한 참사이며, 관재( 官 災 )에 의한 참사다. 4월 16일 사고 당일 알아서 탈출한 승객 174명 외 구조 작업을 통한 생존자가 단 1명도 없다 는 사실이

More information

<4D6963726F736F667420576F7264202D20BACEB1B3C0E75FB5F0C1F6C5D0B6F3C0CCC7C15F3232C2F7BDC32E646F63>

<4D6963726F736F667420576F7264202D20BACEB1B3C0E75FB5F0C1F6C5D0B6F3C0CCC7C15F3232C2F7BDC32E646F63> 인터넷으로 드라마, 영화 보기 1 1. 인터넷으로 드라마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2. 검색 사이트를 이용하여 인터넷 영화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인터넷 영화관에 접속해 무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TV도 영화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하나, 둘씩 인터넷을 재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다 보니 벌써 마지막 시간이 되 었네요.

More information

untitled

untitled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ay 2005www.enterkiner.com

More information

1과 첫 수업

1과 첫 수업 1 1과 경 험 한국에서의 경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1과 2 주제 어휘 다음은 유학 생활 중 해 볼 수 있는 체험들입니다. 관계있는 것을 찾아 연결하세요. 가) 놀이공원 1) 한국의 전통 문화 체험 나) 고궁 관람 다) TV 프로그램 방청 라) 찜질방 체험 마) 홈스테이 2) 한국의 현대 문화 체험 바) 한옥 마을 구경 사) 사물놀이

More information

ATC201604281641371_4b486db3-c5e9-426a-8171-fde18f834a67.hwp

ATC201604281641371_4b486db3-c5e9-426a-8171-fde18f834a67.hwp 남양주시 공고 제 2016-108 호 시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자) 모집 재공고 2016. 5. 6.(금)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영유아보육법 제24조 제2항 및 남양주시 영유아보육조례 제23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남양주시 시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자)를 다음과 같이 모집 재공고합니다. 2016년 4월 28일 남 양 주 시 장 Ⅰ 위탁운영 대상시설 시 설 명

More information

<C6EDC1FDBABB2DB5F0C0DAC0CEBAD0BEDF2E687770> 2009. 9 2009. 9 일러 두기 1. 본 책자는 심판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심판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심판관 보수교육 교재로 편찬한 것으로써 먼저 권리별(상표, 디자인, 특허 실용 신안)로 대별하고, 특허 실용신안에 대하여는 기계 금속 건설, 화학 생명공학, 전기 전자 통신 분야로 구분하여 발간하였습니다. 2. 본 책자에 게재된 판결문은 2009년 4

More information

........101..-OK

........101..-OK 2 2 3 1000 10 100 2 40 4 6 40 2 2000km 2000km 1 37mm 4 1 23 8 22 4 180cm 95kg 6 16 3 18kg 76kg 6km 9 40 1200 5 1000 1200 6 1000 2000 3000 5 2000 10 5 17 5690 20 42% 2002 10 6 2640 7 2003 20 12 1542 12

More information

contents 표지설명 2015년 겨울방학특강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 -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힘 4회차를 마치고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Seogang Library on paper 통권 제25호 2015년 4월 15일 발행 발행 마포구립서강

contents 표지설명 2015년 겨울방학특강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 -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힘 4회차를 마치고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Seogang Library on paper 통권 제25호 2015년 4월 15일 발행 발행 마포구립서강 Seogang library on paper http://sglib.mapo.go.kr vol.25 Spring 2015 봄 contents 표지설명 2015년 겨울방학특강 초등과학 잡아주는 과학상식 -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힘 4회차를 마치고 강사와 아이들이 함께 찍은 사진 입니다. Seogang Library on paper 통권 제25호 2015년

More information

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2 조선 동아 `대통령 선거 개입' 두둔 중앙일보의 < 새누리 150석은 건지겠나 청와대 참모들 한숨뿐>(3/14, 6면) 보도 역시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운영에 주도권을 쥐려면 4 13 총선에서 새누리 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필수적 이라는 분석과 watch2016media.tistory.com 모니터 주간 보고서 16호 총선보도로 충성 경쟁 정부 여당 악재에 물타기, 감싸기, 눈감아주기 등 `왜곡' 심각 조선일보(3/12), 중앙일보 (3/14) 청와대를 향한 언론의 충성 경쟁 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총 선을 앞두고 대통령의 선거 개입 논란과 비박 살생부 파문, 윤상현 의원 욕설 녹취록 공개 등 청와대와

More information

13Ç㿱-Ãʱ³

13Ç㿱-Ãʱ³ II 1926 6 1) 1946 1 2) 60 1972 3 TV TV 3) 73 1) 1995 p 347 2) p 355 3) 1997 p 102 4) p 102 86 78 TV 4) 5) 2001 4 28 MBC 6) 2003 KBS EBS 7) MBC PD 100 KBS 8) 5) 6) 1980 KBS KBS KBS 7) 2003 11 21 8) 87 9)

More information

02 채널경남 종합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석진 당선자 미래와 희망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거 함 산 합 군민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이룩하겠습니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된 새누리당 강석진

02 채널경남 종합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석진 당선자 미래와 희망을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거 함 산 합 군민의 마음을 모으는 소통과 화합, 상생의 정치를 이룩하겠습니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된 새누리당 강석진 (주) 채널경남 경남 창원시 의창대로 18번길 46 313호 대표전화 : 055)255-5103 채널경남 챕터스 채널경남 스쿨 Book 검색 채널경남 을 검색하시면 채널경남인터넷 방송ㆍ신문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전화 (055) 945-5100~1 F.945-5102 www.chgn.co.kr 2016년 04월 18일 월요일 제 93호 거창 함양 산청 합천

More information

......

...... CONTENTS Vol. 1 4 5 6 10 12 14 15 16 18 20 22 24 25 26 27 History 2000~2013 1958~1999 04 05 AM 06:30~07:00 AM 10:00~11:30 AM 07:00~08:00 PM 12:00~01:00 06 07 PM 02:00~03:00 PM 12:00~01:00 PM 12:30~01:30

More information

서울

서울 78호, 2008.9 여는 시 / 사람아 / 박영배 시론 / 북핵 불능화 중단 및 핵시설 원상복구 조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유영재 회원들의 이야기마당 / 주한미군을 내쫓아야 한다는 의미를 일깨워준 두 번의 실천 / 배민 혁 회원들의 이야기마당 / 9.6 평화대행진 / 김판태 회원들의 이야기마당 / 평택 평화한마당, 다시 시작되다. / 현호헌 회원들의 이야기마당/

More information

193수정

193수정 April 04 2015년 4월 15일(수요일) 2015년도 1분기 'BJC보도상' 수상후기 193호 물새는수족관, 흔들리는영화관 도시가위험하다 나연수 YTN 사건팀 기자 - 제 2 롯데월드 부실시공 연속보도 "수족관에서 물이 새고 있어요." 취재는 한 통의 제보전화로 시작됐습니다. '이걸 어떻게 확인하지?' 사건팀 취 재의 시작은 언제나 '맨땅에 헤딩'입니다.

More information

<BCF6C7D0BFA9C7E020BFECBCF6BBE7B7CAC1FD2831323234BAEAB7A3B5E5BDBAC5E4B8AE292E687770> 수학여행을 떠나요~! 2007 우수 수학여행 사례집 즐겁고 유익한~ 수학여행 빛바랜 사진 속 첨성대. 그 첨성대에 수많은 남학생들이 다닥다닥 매 달려 있습니다. 더러는 교모를 흔들고 더러는 환하게 웃으면서. 1930년대 어느 해 가을, 양정고보 학생들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서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식민지 조국에서 공부하던 그분들의 가슴에 천년왕국 신라의

More information

<C0D3C7F6BCFA2E687770> 임상자료 임상증세 확인 가능한 질환 목록화 원인병원체 추정 실험실자료 역학자료 원인병원체 분리 발병률 혈청학적 시험 감염원 및 전파경로 감염률 추정 병원체와의 비교 진단의 확정 상황의 이해 관리 방법 수립 표 1. 유행조사 단계 120 100 27 Number of cases 80 60 40 20 0 7 7 90 67 58 3 19 15 1 9 2 1 1 1

More information

DDCAWEAACYAG.hwp

DDCAWEAACYAG.hwp (121-801)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05-200 동아빌딩 4층 전화 02-392-0181 전송 02-392-3722 홈페이지 www.ccdm.or.kr 메일 ccdm1984@hanmail.net 수 신 : 각 언론사 미디어 및 NGO 담당 기자 / 사회부 기자 문서번호 : 민보고2011-009 발 신 : ( 사) 민주언론시민연합 ( 공동대표 정연우박석운정연구

More information

<B9FDC1A6B3EDB4DC5F30365FC0CCC1D8C7FC5FC8AEC1A42E687770> 법 제 논 단 법 제 논 단 도로와 하천에 관한 국가배상책임 - 판례 분석을 중심으로 - 이준형(서울특별시청 지방행정사무관(경제진흥실 상생협력팀장) 목 차 Ⅰ. 들어가며 Ⅱ. 도로 및 하천 하자에 있어서 국가배상책임 일반론 Ⅲ. 도로 하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 Ⅳ. 하천 하자에 관한 국가배상책임 Ⅴ. 일본에 있어서의 논의 Ⅵ. 결 론 106 _법제 Ⅰ. 들어가며

More information

¿ì¾ç-ÃÖÁ¾

¿ì¾ç-ÃÖÁ¾ Website : www.wooyang.org Email : wy-welcome@hanmail.net 우양홈페이지www.wooyang.org를 방문하셔서 더 다양한 내용에 관심 가져 주세요. 혹은 QR코드를 스캔해주세요. 2010 우양재단 사업보고서 닮고 싶은 청년 우양의 즐거운 섬김 발행일 2011년 5월 발행처 우양재단 발행인 정의승 주소 서울시 마포구

More information

스토리 후 (who) 내 인생의 한복판 노원! 그 한복판의 상계백병원! 우원식 제19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백병원과의 인연은 참으로 오랜 인연이다. 상계백병원이 1989년에 개원을 하였고 내가 노원에서 공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 91년도였으니 백병원과의

스토리 후 (who) 내 인생의 한복판 노원! 그 한복판의 상계백병원! 우원식 제19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백병원과의 인연은 참으로 오랜 인연이다. 상계백병원이 1989년에 개원을 하였고 내가 노원에서 공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 91년도였으니 백병원과의 제3권 제2호 : 통권 10호 2012년 6월 30일 상계백병원 (우) 139-707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342 발행인 : 김홍주 편집인 : 최명재 만든곳 : 골드기획 TEL 02-326-2600 발행처 : 인제대학교 백진은 상계백병원 소식지입니다. 스토리 후 (who) 내 인생의 한복판 노원! 그 한복판의 상계백병원! 우원식 제19대 국회의원 / 민주통합당

More information

치 78%로 가장 많았으며, A/S 57.1%, 영업 48.4%, 철거 18.1%, 공사 2.7%, LGT 업무 0.5%로 나타났다. 두 사업장에서 대부분 설치와 A/S는 같이 하는 경우 가 많았으며, 의 경우 영업을 같이 하는 경우도 높았다. 두 통신업체 산하의 협력

치 78%로 가장 많았으며, A/S 57.1%, 영업 48.4%, 철거 18.1%, 공사 2.7%, LGT 업무 0.5%로 나타났다. 두 사업장에서 대부분 설치와 A/S는 같이 하는 경우 가 많았으며, 의 경우 영업을 같이 하는 경우도 높았다. 두 통신업체 산하의 협력 기 획 특 집 2 간접고용과 노동 탄압의 온상, 통신사 비정규직 와 비정규직 노동 실태 글 정용식 산업노동정책연구소 연구원 1. 개요 희망연대노동조합의 의뢰로 산업노동정책연구소에서는 2014년 3월부터 4월 10 일까지 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노동실태를 파악하였다. 노동실태 파악을 위한 방법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설문조사는 SK브로드 밴드 서울

More information

<BACEBFA920C8ABBBEAB8E920BBF3C3B5B8AE2020C1F6C7A5C1B6BBE720BAB8B0EDBCAD28BCF6C1A4292E687770> 목 차 Ⅰ. 조사개요 1 Ⅱ. 조사지역과 그 주변환경 2 1. 자연 지리적 환경 2 2. 고고 역사적 환경 9 Ⅲ. 조사내용 31 1. 조사지역 일대의 문화재 현황 31 2. 조사지역 일대의 민속 지명분야 39 3. 조사지역 일대의 고고 역사학적 분야 41 (1) 조사방법 41 (2) 조사지역의 현황 및 변화상 41 (3) 조사내용 46 Ⅳ. 종합고찰 및 조사단

More information

남자는 뜨개질 하면 안 되나요

남자는 뜨개질 하면 안 되나요 남자는 뜨개질 하면 안 되나요? 진원동초등학교 6학년 1반 이다은 남학생들, 매트 옮기자. 체육 시간이 끝날 때가 되면 선생님은 남학생들을 부르신다. 체육시간에 사 용한 매트와 뜀틀 도구를 옮기기 위해서다. 선생님, 여학생들도 옮기라고 해요. 힘은 쟤들이 더 세요. 선생님. 저희가 옮길게요. 저희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무거운 거 옮기고 이런 건, 남자애들이

More information

GB-99-0701-15A(1~3).indd

GB-99-0701-15A(1~3).indd 대한민국정부 대 통 령 령 제16782호 2008. 7. 1. (화) 대통령령제20891호(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 4 총 리 령 총리령제883호(국가보훈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5 부 령 기획재정부령제29호(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7 보건복지가족부령제48호(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17 보건복지가족부령제49호(국민기초생활보장법시행규칙

More information

5월영상등급 내지_최종

5월영상등급 내지_최종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화, 음반, 비디오, 게임물 및 공연물과 그 광고 선전물에 대한 등급분류와 추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되기 위해 여러분의 의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등급분류에 관한 문의 대표전화 : 02-2272-8560 ( ) 안은 내선번호 영 화 : 한국영화(303), 외국영화(302) 비디오 : 국내비디오(404),

More information

¿©±âÀÚ-À¥¿ë.PDF

¿©±âÀÚ-À¥¿ë.PDF 특 집Ⅱ 여성 언론인 경력단절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쭦여기자 경력단절 실태와 해법 쭦나는 오늘도 고민한다 쭦언젠가 어쩌면 만약에 쭦내가 아직까지 기자인 이유 쭦 커리어를 길게 보라 그리고 버티는 힘을 길러라 : 권태선 대표 인터뷰 특집Ⅱ 여성 언론인 경력단절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자 경력단절 실태와 해법 박혜민 중앙일보 Saturday팀장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