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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지 1 / 42 제목 :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 대응전략 작성자 : 강원발전연구원 날짜 :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 대응전략 주관 수 행 기 관 : 강원발전연구원 참여연구원 : 연구원 이 훈 참여연구원 : 연구원 정우철 협동 수 행 기 관 : 한양대 대학원 참여연구원 : 박사과정 송영민 참여연구원 : 석사과정 황희정 I. 서론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2003년 8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금융보험, 공공부문, 1,000인 이상 사업장은 2004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주5일근무제 (주40시간 근무제, 주2일 휴무제)는 우리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많은 예측대로 우리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것일까? 아니면 많은 예 측이 단순한 예측으로 그칠 것인가? 오는 7월1일부터 주5일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물음이다. 일주일에 하루 "빨간 날"에만 놀 수 있었던 또한 빨간 날은 한달에 4일만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그리고 "빨간 날"이라는 시계에 생활을 맞추어왔던 우리에게 주5일 근무제는 우리의 사고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주5일근무제의 실시가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과거에 일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 불과했던 여가시간의 개념 이 바뀌어 여가활동자체가 인생의 중요한 목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이 런 변화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파생효과라 볼 수 있다. 즉, 의, 식, 주의 3대 삶의 기본요소에 삶 의 질을 중시하는 여가가 추가되어 4대요소가 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주5일근무제가 위축된 "경제엔진 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989년에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줄인바 있다. 이렇게 근로시간이 줄면서 평균 소비가 증가하였고 내수소비 시장도 양적으로 증가하였고 '과소 비'란 단어가 생길 정도로 소비가 증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 1987년 법정 노동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인 일 본의 경우 토요일은 '쇼핑의 날'이 될 만큼 소비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강원도의 관심을 끄는 것은 관광과 여가의 부상이다. 강원도가 주5일근무제의 보편화와 더불 어 관광 레저분야에서 더욱 더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가 사회로의 전환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 고 그 흐름을 이해해야하며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 이런 여가사회로의 변화에 대해 외면하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위협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고 영향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준비와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어 주5일근무제가 가져올 파장과 강도는 아직까지 추측에 머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너무 큰 기대도 방관도 아직까지 섣부르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5일근무제는 피하기 어려운 사회 트랜드이며 많은 변화를 형성하고 진화를 촉진하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직은 추측에 그칠 수 밖에 없지만 우리로서는 주5일근무제의 효과를 극대화하 고 위협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5일근무제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강원도 관광정책의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위협인 동시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경제와 사회 트랜드를 분석하고 그 중 강원도 입장에서 관심 있는 관광과 레저를 중심으로 강원도의 대응전략을 구상하는데 있어 유익한 시사점과 효 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데 있다. 2. 연구수행체계 <그림 I-1> 연구수행체계

2 페이지 2 / 42 II. 주5일 근무제의 이해 1. 주5일제 근무제의 도입배경 우리나라 전 산업근로자의 1999년 연간 총근로시간은 2,497시간(주당 47.9시간)으로 장시간근로가 행해지 고 있다. o 독일, 프랑스, 영국 등에 비해서는 약 시간 정도 길고 미국, 일본에 비해서는 약 시간 정도 긴 수준이다. 또한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경쟁국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표 II-1> 국가별 근로자 연간 근로시간비교 노동계가 먼저 주 40시간을 처음 제의하고, 경영계가 휴일 휴가제도 등 7개 항목의 개정과 함께 법정근로시 간 단축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노사정에서 주 5일제 근무제 도입을 검토했다. o 노동계는 IMF체제이후 고용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법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으로 단축할 것을 강력 요구했 으나, 1999년 들어 경기회복과 고용사정의 호전에 따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주장했다. 근로자의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함과 동시에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서 법정근로시간을 주 40시간(주 5일 근무제)으로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o 다만 법정근로시간 단축하는 방법과 휴일 휴가제도의 개정 방향에 대해서는 각계가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견을 보이는 주요 쟁점 : 법정근로시간 단축방법,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초과근로 축소, 근로시 간제도의 탄력화, 유급주휴제, 유급생리휴가, 연 월차휴가제도. 2. 주5일근무제의 이해 법정근로시간 단축 o 법정근로시간을 주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한다. (1주 44시간 40시간) - OECD국가 중 가장 긴 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당 법정근로시간을 주40시간으로 단축하였다. 또한 연소 근로자의 주당근로시간에 대해서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는 외국의 입법례에 따라 일반근로자와 같이 주40시간 제의 적용을 받도록 하였다. 따라서 법정근로시간 체계는 다음과 같이 변경되게 된다. <표 II-2> 법정근로시간 체계의 변경 휴가제도를 국제기준에 걸맞게 개선 조정 o 월차유급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로 통합하여 운영토록 개정한다. - 월차휴가는 우리나라 특유의 변형된 연차휴가제도로 경영계에 의해 폐지의 요구가 가장 강했던 사항이다. 이 번 법 개정에서는 월차휴가의 폐지라기보다는 연 월차 휴가를 합산하되 공휴일과 같은 유급휴가가 많은 우리나 라의 상황을 감안하여 일부 축소 조정한 것으로 한 것이다. - 결과적으로 1월 당 1일을 부여하던 월차유급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로 통합하되 연차휴가는 1년 근속 시 15일을 부여하고 2년 당 1일식 25일을 상한으로 가산하게 된다. 특히 개정 전 월차휴가가 1년 미만 근속자에 대해서도 부여되었던 점을 감안하여 1월 미만 근속자도 1월 당 1일의 휴가를 부여하되 미리 사용한 휴가일수는 1년 근속 시 부여되는 휴가일수에서 차감하도록 했다. 법개정에 따른 연차휴가일수 비교는 다음과 같다. <표 II-3> 법개정에 따른 연차휴가일수 비교 o 생리휴가는 존치하되 유급에서 무급으로 전환한다. 각주 001) - 경영계는 꾸준히 유급생리휴가제도가 전근대적 과잉보호조항으로 경제활동의 고령화, 의학발달로 주휴2일 제 도입 시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견지하여 왔다. - 실제 생리휴가는 ILO의 기준에도 없고 세계적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정도에서만 찾을 수 있으나 그나마도 무 급으로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금번 개정시 생리휴가는 존치하되 유급에서 무급으로 전환하였다. 실제 사용하는 휴가일수를 확대하여 실 근로시간 단축 o 휴가사용촉진방안 신설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사용자의 금전보 상 의무를 면제)

3 페이지 3 / 42 - 노동부의 휴가사용조사에 의하면 전산업 기준 연차휴가 사용률이 근로자 1인당 평균 12.1일 가운데 4.0일 (33.1%)이 사용되고 월차휴가는 9.9일 가운데 4.8일(48.5%)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처럼 낮은 휴가 사용률은 여가를 통한 노동의 재생산이란 휴가 본연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법개정에 역행하는 현상이다. - 따라서 이번 법개정에서는 휴가사용촉진방안으로 일정요건 하에 미사용 휴가를 금전보상으로 전환하지 않음 으로써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제 휴가의 사용률을 제고하여 실 근로시간단축을 꾀하고자 하였다. 각주 002) o 선택적 보상휴가제도 도입 근거 마련 - 노사합의로 연장근로에 대해 임금 대신 휴가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일하는 방식 개선과 산업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근로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하는 방안 강구 o 탄력적 근로시간제 각주 003) 단위기간을 3개월로 확대 - 노사 서면합의시 현재 최장 1월 단위로 운영되던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3월로 확대하여 근로시간 의 유연성을 제고하였다. - 기업은 탄력적 시간근로제를 활용하여 추가적 가산임금의 부담없이 계절적 생산량 변동에 대해 유연히 대응 할 수 있다. 다만, 법정 근로시간단축 취지에 부합하게 특정주의 최장 근로시간을 56시간에서 52시간으로 하향 제한하였다. 반면 연장, 야간, 휴일근로에 대하여 지급되는 임금에 갈음하여 휴가를 부여하는 선택적 보상휴가 제를 노사 서면합의를 전제로 도입하여 한층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였 다. o 3년간 한시적으로 연장근로 한도를 16시간으로 확대, 최초 4시간분 할증률을 25%로 조정 - 기업부담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근로시간단축 시행일을 기준하여 3년간 한시적으로 연장근로상한을 12시간 에서 16시간으로 확대하고 또한 최초 4시간분에 대한 할증임금은 50%에서 25%로 조정하게 된다. - 이는 주40시간 시행초기에 교대제 변경, 생산설비 확충 등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와 인력난을 고려하여 한시 적으로 경과규정을 설정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44시간 근무시 임금을 100으로 보았을 경우 교대제 및 생산 설비상의 이유로 바로 근로시간단축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라고 하더라도 연장근로로 변하게 되는 4시간분에 대한 순수한 가산임금은 2.25로 부담을 50%할증률의 4.5에 비해 기업의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법 개정으로 인한 근로자의 생활수준 저하 방지 o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급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명문화 함 각주 004) - ILO협약(제47호)은 "생활수준의 저하를 초래하지 아니하는 방법으로 주40시간제를 채택"하도록 규정하고 있 으므로 근로시간단축에 대한 임금보전은 노사양측의 이견이 없는 사항이다. 단, 그 보전방법에 있어서 노동계 는 각종의 폐지, 축소되는 임금에 대해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보전하도록 법제화를 주장한 반면, 경영 계의 경우 법 부칙에 기존의 임금수준과 시간급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포괄적 내용의 규정을 주 장하였다. - 반면 입법기술 측면에서 볼 때, 근로시간단축에 따른 임금보전 원칙은 명문화 할 수 있겠으나 그 구체적인 방 법까지 명문화한 입법례는 없고 기업마다의 특이한 임금제도를 감안할 때 그러한 방법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임금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교섭하여 결정해야 할 사항이나 법개정으 로 인해 근로자의 소득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법 부칙에 임금보전 원칙을 명기하고 이에 대한 실효성 은 행정지도를 통해 확보토록 하였다. - 해석의 여지가 있었던 "기존의 임금수준'에 대한 해석은 기본급, 각종수당, 상여금 등 임금항목별 임금수준이 아니라 종전에 지급받아 왔던 임금총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임금수준이 총액기준으로 법시행 이전보다 저하되 지 않아야 한다. 또한 시간급 통상임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은 기존의 임금수준을 보전하기 위해 임금 항목이나 임금을 조정함에 있어 시간급 통상임금을 저하시켜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법 개정 취지에 맞게 단협 및 취업규칙 변경 o 제반 사정의 여부에 관계없이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강제함 - 법 시행과 더불어 노사간에 임금보전 및 기타 법 개정사항 반영과 관련된 교섭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 원칙적으로 근로기준법의 성질은 사업장 근로기준의 최저한을 정할 뿐 그 이상의 기준을 노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에 대해 제한을 가할 수 없는 것이 법이론적 해석이지만, 근로시간단축에 균형관계에 있는 근로시간 제도가 원활히 변경되지 않을 경우 당초 입법목적인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근로시간제도의 도입이라는 취지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고, 또한 일부 사업장의 법적 무지로 인해 자칫 법개정사항이 노사자치규범인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규범 적용의 우선순위의 충돌 문제를 염두에 둔 것이다. - 즉, 법 시행과 관련하여 단체협약 유효기간의 만료 등 제반 사정의 여부에 관계없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단체협약, 취업규칙 등에 임금보전 방안 및 법 개정사항이 반영되도록 한다. 시행시기 o 현실적인 수용능력을 감안하여 업종별로 단계적인 시행시기를 적용함. - ILO의 "근로시간단축에 관한 권고"(제116호, 1962년)에서는 주40시간 근로제로의 단계적 이행을 상정하고 있다. - 이러한 점진적 단축을 위한 조치로 "각국의 현재 경제발전수준, 당해 국가의 총생산량과 생산성을 저하시키 지 않고, 경제성장, 새로운 산업발전, 국제경쟁력을 위협하지 아니하는, 결과적으로 근로자의 실질소득을 감소 시킬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전제하에 "시간적 간격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 - 또한 가까운 일본의 예에서도 1987년 법정기준근로시간을 주당 48시간에서 40시간으로 선언적으로 개정하 면서 규모, 업종별로 단계적인 유예조치를 두어 실질적으로는 주46시간제를 우선 시행하고, 1990년부터 주44 시간 근로제를 실시하였으며, 1994년부터 주40시간제를 실시하면서 유예사업을 설정하여, 법 개정 후 단계적 도입기간을 10년에 걸쳐 설정한 바 있다.

4 페이지 4 / 42 - 우리나라의 경우에서도 단계적 시행이라는 문제는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적용능력과 더불어 가장 첨예하게 문제시된 부분으로 비교적 장기간의 단계적 유예기간이 설정되었으며, 업종면에서도 실 근로시간이 41~42시 간에 해당하는 공공부문과 금융보험업이 일단 우선적인 적용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기업의 업종 및 규모에 따른 시행 시기는 다음과 같다. <표 II-4> 주5일근무제의 시행시기 각주 005) 3. 주5일근무제 실시현황과 장래 단계별 실시대상 규모 2003년 2월을 기준으로 전국 100인 이상 업체 중 주5일근무제 실시업체는 7.7%로 판단된다. 각주 006) o 전국 100인 이상 업체 (4,653개사) 중 월1회 이상 토요 휴무제 실시업체는 37.6%에 이른다(1,749개사). - 주5일근무제 실시업체는 500인~1,000인 업체가 12.1%, 1,000인 이상업체가 11.3%, 300~500인 업체가 8.3%, 100~300인 업체 4.6% 점유하고 있다. 기업들을 중심으로 토요 휴무제 확산 o 대기업을 위주로 토요휴무제가 확산되고 있으며 대기업이 주5일근무제 실시를 선도하고 있다. - 주40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토요격주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은 49.5%, 완전 토요 휴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25.2%에 달하는 등 토요일 절반 이상을 쉬는 기업이 4곳 중 3곳(74.7%)에 달해 기업들을 중심으 로 토요휴무제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주 007) 주5일 근무제는 '03년 8월 정부안으로 통과되어 '04년부터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되어 2008년까지 단계적으 로 실시된다. o 20인 이상업체가 전부 시행될 2008년 전국적으로 649만 명이 혜택을 받으며 이는 전국 총 종사자의 48%에 해당된다. - 수도권은 293만 명(전국의 22% 해당) <그림 II-1> 토요휴무제 시행여부 o 2004년 1단계 시행 시 전국은 178만 명, 수도권은 75만 명으로 전체의 13% 해당된다 년에는 20%, 2006년 28%, 2007년 37%, 2008년 48%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II-5> 장래 주5일근무제 실시 대상 규모 III. 문헌연구(Literature Review)

5 페이지 5 / 여가활동 참여에 대한 이론적 고찰 최근 여가참여에 대한 경험적 연구((Jackson, 1990 ; Jackson & Witt, 1994 ; Jackson & Henderson, 1995 ; Shaw, 1994)들이 제시되면서 여가참여자의 특징과 참여이유 등 여가활동참여를 설명하기 위한 연구들 이 제시되고 있다. 초기 여가연구가 노동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한 소극적이며 산업 경제적 측면이 강했다면, 여가연구의 다른 측면은 여가가 가진 편익을 제대로 규명하여 국가단위나 지역단위의 여가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한편 여가활동에 참가하지 못하는 장애요인에 대해 시설적 측면과 더불어 개인적 측면까지를 이해하려는 시 도로 여가제약에 대한 연구가 시도되었다. (Buchanan &Allen, 1985) (Jackson & Searle, 1985) 여가제약연구는 일상적 여가활동이 형성되는 요인들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켰으며, 여가선택과 경험의 변화 를 설명해 줄 수 있었다. (Jackson, 1990) (Jackson & Witt, 1994) (Jackson & Henderson, 1995) (Shaw, 1994) (이승구, 2002) 한편 Samdahl & Jekubovich(1997)를 비롯한 연구자들에 의해 여가제약이론의 가정, 방법, 해석 등에 대한 문제제기들이 제시되었으며, 대안적인 기준 변수나 동기(motivation), 협상(negotiation), 촉진자(facilitator) 등 의 새로운 개념들과 접목하면서 더 발전된 이론적 틀을 구성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Hubbard, Mannell, 2001 ; Nadirova, Jackson, 2000 ; Coble, Selin, & Erickson, 2003) (Alexandris, Tsorbatzoudis & Grouidos, 2002) (Raymore, 2002) 특히 Raymore(2002)의 경우는 Samdahl & Jekubovich(1997)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여가 제약적 접근의 문제점으로 제약의 부재가 여가활동참가를 필수적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여가활동의 촉진을 이해하 기 위한 생태적 접근모형을 제시하였다. 여가제약이 여가활동 참가과정의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반면, 제약의 완화가 참가로 이어진다는 소 극적 개념에 비하여 적극적으로 이런 요소들이 참여를 진작시키는 적극적 개념에 대해 제안하였다. <그림 III-1> 여가참여의 생태적 접근 모형. Raymore(2002)에서 인용. 여가활동은 즐거움이라는 경험을 전제로 자유시간에 수행되는 자발적인 비업무활동(non-work activities)으 로 정의할 수 있다. 여가활동의 분류는 연구자들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Ragheb, 1980 ; Allen & Buchanan, 1982) (김도희 손대현, 1999) (서천범, 2001) (이훈, 1991) Ragheb(1980)의 경우 35개의 여가활동을 분류하여 매체관련, 교제, 옥외활동, 스포츠, 문화활동, 취미 등 6 개의 범주로 구분하였고, 이들 여가활동과 여가태도 및 여가만족과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이훈(1991)은 Ragheb(1980)의 분류를 중심으로, 여가활동 변수를 17개 항목, 6개 범주로 구성하여 노동자 의 여가활동을 분석하였으며, 서천범(2001)은 16개 항목, 6개 범주로 여가활동 변수를 구성하여 여가태도 및 여가만족과의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지역 여가환경 분석과 선행 여가 관련 연구분석과 여가관광 관련분야의 대학원 석 박사 이상 재학생과 대학원 이상의 종사자 40명을 중심으로 전문가 조사를 통해 크게 3개 분야 29개 항목으로 구성 하였다<표 III-1>. <표 III-1> 여가활동 평가항목의 구성

6 페이지 6 / 42 레크리에이션과 여가서비스의 가장 큰 목적은 개인의 만족과 행복의 추구에 기여하는 것이다. 여러 연구들 은 여가만족이 생활의 질에 주된 원천이라고 한다. 여가만족은 주로 생활만족과 관련하여 연구되어 왔는데 그 이유는 생활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 중에서 여가만족이 가장 높은 설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여가만족을 측정하기 위해서 Beard와 Ragheb(1980)의 사용한 총 5개의 범주 중 3개 범주를 측정한 척도 4가지 항목을 사용하였다. 1) 심리적 - 여가활동을 통해 성취감(sense of accomplishment)에 도달 할 수 있고, 자신의 개성(individuality)을 표현할 수 있고, 자기표현(self-expression)을 찾을 수 있다. - 만약에 여가활동의 참가가 즐겁다면, 여가활동은 반복되고 그들의 관심을 끌어들여 즐거운 감정과 함께 기쁨 을 탐구하거나 발견하도록 도울 것이다. 2) 휴식 - 휴식에 관한 이론에서 Patrick(1916)는 일로부터의 재충전과 같은 회복의 역할로서 놀이와 스포츠를 보았다. 이 이론에서 근거하면, 여가는 일로부터 쌓인 스트레스의 긴장을 해소하고 휴식과 기분전환을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3) 신체적 - 사람들이 레저활동에 참가하는 것은 도전하는 것이고, 육체적으로 회복하는 것이고, 신체의 조화를 증진시키 고 근육과 심장을 강하게 만들어 건강을 진작시키는 것이다. 2. 문화관광부 조사 주5일근무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o 문화관광부에 조사 각주 008) 에 따르면 '이 제도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물음에 대하여 무려 98%의 40시간제를 체험한 그룹(은행원들)이 "그렇다"라고 긍정적인 변화에 동의했다. - 아직 실행하지 않고 있는 공무원 그룹도 98.9%가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답해 이 제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가족간의 유대감 증대가 긍정적인 변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인식 o 또한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는 그룹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가족유대감증대(30.1%), 자기계발(26.4%), 삶의 만족감 증대(22.3%), 휴식으로 인한 업무율 증대(18.2%) 등의 순으로 꼽았다. 가장 큰 변화는 가족과 함 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간의 유대감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부담으로 인식 o 부정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 (62.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경제적 부담을 제외한 것으로는 과소비 조장 (13.8%), 수입감소 (6.6%), 소외계층의 위화감 조성 (3.5%)이 거론됐다. <그림 III-2> 주40시간 근무제가 미친 긍정적인 변화 3.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3.1 주5일근무제 실태조사

7 페이지 7 / 42 각주 009) 여행이 주말여가활동으로 여행이 가장 큰 비중 차지 o 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는 주40시간제를 실시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주말 여가활동 중 여행(27.7%)을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밖에 등산, 낚시 등 취미활동 (20.9%), 휴식, TV시청 (19.9%) 자기계발이나 사회봉사활동 등이 16.3%, 문화 예술활동 (연극, 영화, 전시회 관람) 12.6%, 쇼핑, 외식이 2.6% 순이었다. o 늘어나는 휴일에 대한 활용계획으로는 여행(30.1%)이 가장 많았고, TV시청 등 단순휴식(18.2%), 동호회 등 취미활동(16.7%),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14.0%) 순이었다.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여가활동저해요인으로 제기 o 문화관광부조사와 마찬가지로 주5일근무제를 시행중인 직장인들은 여가활동저해요소로서 경제적(비용)부담 (37.2%)을 역시 제일 큰 요인으로 꼽았다. 즉, 여가활동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가시 간이 늘면서 여행을 가고 또한 가고 싶지만 역시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 다음으로는 업무부담 (23.5%), 장소, 시설부족 (8.8%), 정보부족 (7.9%), 교통불편 (7.9%), 기타 (7.9%), 프 로그램 부족 (6.8%)의 순이었다. 평균여가비용의 근소한 차이 <그림 III-3> 여가활동의 제약적 요인 o 한달 평균여가비용과 관련 주5일근무제를 실시중인 그룹은 26만700원이, 아직 실시하지 않은 그룹은 22만 2780원이 여가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 주5일제 도입 이후 직장인의 여가활동 비용은 월평균 약 23만34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장 인 월평균 소득의 13.6%수준이다. 여성의 여가소비 경향이 남성보다 높음 o 성별에 따른 월 여가활동비는 남성이 28만7400원, 여성이 약 19만7400원으로, 소득대비 지출비율이 남성 (12.6%)보다 여성(14.3%)이 높아 여성의 여가에 대한 소비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인 변화 기대 o 직장인의 83.1%는 주5일제가 실시되면 라이프스타일에 긍정적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 그 이유로는 여유있는 생활(42.3%),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증가(26.6%), 휴식으로 인한 업무생산성 증가 (13.7%), 외국어, 자격증 공부 등 자기계발(11.5%) 등을 꼽았다. 소비지출 증가 o 주5일근무제 시행 후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73.7%로 나타났으며 주로 여행 관광비(38.0%)나 레 저활동비(24.6%)에 5~10% 소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각주 010) 3.2 주40시간 근무제 도입계획 실태조사 각주 011) 순수한 의미의 주5일근무제 시행기업 미미 o 주당 소정근로시간은 주44시간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이 87.4%로 현저히 많았고, 주42시간제가 7.2%, 주 40시간 근무제가 3.6%로 나타나 순수한 의미의 토요휴무기업 또는 토요격주휴무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 사됐다. 연월차 집단 사용이 주5일근무제의 시행방법으로 활용 o 기업들이 토요휴무제 또는 토요격주휴무제를 시행하는 방법은 '연월차휴가를 집단적으로 사용한다'가 70.5%로 가장 많았고 주40시간제(토요휴무제) 또는 주42시간제(토요격주휴무) 등 소정근로시간에 따라 시행 하는 기업이 15.9%,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하는 기업이 9.1% 등으로 나타났다.

8 페이지 8 / 42 <그림 III-4> 1주 소정근로시간 월차휴가 사용률 상승 <그림 III-5> 토요(격주) 휴무제 시행 방법 o 월차휴가 사용률도 크게 높아 우리 근로자들은 연간 12일의 월차휴가 중 8.1일을 사용(67.5% 사용률)하고 있고 연차휴가는 1인당 평균 16.3일이 발생하고 6.7일을 사용(41.1% 사용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III-2> 연차휴가 및 월차휴가 평균 발생일수와 평균 사용일수 약정휴가는 연 6.8일 o 노사간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을 통해 부여하고 있는 하계휴가, 경조사휴가 등 약정휴가는 6.8일로 하계특 별휴가 3.8일, 경조사휴가 1.5일, 회사창립일 휴무 0.6일, 연휴관련 가산휴가(샌드위치데이 휴가) 0.4일, 노조 창립일 휴무 0.3일, 기타 0.2일 등이다. <표 III-3> 약정휴가 현황 법정시기에 맞춰 도입계획 o 도입시기와 관련, 주40시간근무제를 법정시기보다 앞당겨서 도입하겠다는 기업은 12.6%에 불과했고, 87.4%의 기업들은 법정시기에 맞춰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 법정시기보다 앞당겨서 도입하는 이유는 토요 휴무로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서가 57.2%, 협력업체에 맞 춰서가 14.3% 등으로 나타났고 관공서 및 은행의 휴무 때문이 7.1%, 기존 종업원 이탈방지 목적이 7.1% 등으 로 나타났다. - 주40시간근무제를 법정시기보다 앞당겨서 도입하겠다는 기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조사대상인 300인 이 상 기업들은 내년 7월까지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기간 등을 감안하면 시일이 촉박한 면이 있으 므로 생산성 향상 효과가 뚜렷이 기대되는 경우에만 시기를 앞당겨 도입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4. 주 5일 근무에 대한 가계의식 조사 각주 012) 여가보다는 소득을 선호 o 우리나라 가계는 아직까지 여가보다 소득을 더 선호하고 있다. - 전체 가계 중 53%가 여가를 조금 줄이더라도 더 많은 소득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21%는 여가를 선호하고 26%는 현 상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o 소득이 높은 가계일수록 여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가계의 46.9%가 수당을 받을 수 있다면 초과근로를 해도 좋으며, 38.8%가 수당과 관계없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초과근로를 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가계는 12% 에 달했다. 주5일근무제 도입에 대한 찬반의견 비등 o 주5일 근무제에 찬성하는 가계는 전체의 52.5%, 반대가 46%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o 주5일 근무제에 대해서 연령이 젊고 학력이 높을수록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대의 85.6%가 찬성한 반면, 50세 이상은 찬성이 35.2%에 불과했으며 대졸자의 64.0%가 찬성한 반면, 중 졸자는 찬성이 25.5%에 그쳤다. o 봉급생활자중 69.3%가 찬성한 반면, 자영 전문직의 경우는 41.1%가 찬성을 하여 직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인식이 아주 소폭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 o 2000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주5일근무제에 대한 인식이 소폭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주 5일 근무제에 대한 가계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년 조사 결과에서는 주 5일제에 찬성하는 가계가 전체의 54.4%를 차지(2001년 51.7%)했다.

9 페이지 9 / 42 주5일근무제에 대한 충분한 인지 부족 o 전체 가계의 79.9%가 앞으로 2년 내에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올해라고 응 답한 가계는 25.9%, 1~2년 후라고 응답한 가계는 54.0%였다. 이는 우리 국민들이 주 5일 근무의 긍정적 부정 적 효과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일보다 여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짐을 나타냈다. 여가 패턴이 다양하지 않고 가족 모임, 여행 등에 집중 o 주 2일 휴일의 시간 소비에 대해서는, 전체의 47.4%가 가족 모임이나 여행 등에 집중됐다. - 전체의 47.4%가 주 2일 휴일이 주어지면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22.2%는 드라이브, 등산, 여행 등을 제시했다. - 자기계발과 독서연구에는 각각 14.9%와 0.4%만이 응답했으며 스포츠와 연극/미술/음악 등의 관람에는 각 각 4.1%와 1.7%가 응답했다. 5. 체육과학연구원 조사 각주 013) 여행이 가장 하고 싶은 활동 o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어 여가시간이 늘어난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행(21.5%)이 가장 많았고, 운동 및 스포츠 18.1%, 캠핑 및 등산 10.2%, 레슨 및 취미활동 7.1%, 영화 및 연극관람 6.9%, 자격증 취득 6.2%, 유원지 방문 4.6% 순으로 나타났다. 6. 현대백화점 주5일근무제 조사 각주 014) 경제적 여건이 주5일근무제 향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기 o 소비자들은 주5일 근무제로 늘어나게 될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서는 경제적 여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5일제 향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45%가 '경제적 여건'을 꼽았다. 이어 '개인적 취 미생활이나 관심분야'(23%), '가족 등 주변인물'(17%), '새로운 삶에 대한 욕구'(9%) 등도 변인으로 꼽혔다. 대다수가 주5일근무제 확대실시에 따른 긍정적인 기대 o '주5일제 확대 실시'와 관련, 응답자의 44%와 39%가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 반면 '라이프스타일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 '상대적인 박탈감만 안겨줄 것'이란 부정적 견해는 각각 12% 와 5%에 그쳤다. 여가시간활용으로 여행선호 o 여가시간 활용과 관련, 응답자의 34%는 '여행'을 꼽았고 문화생활과 운동을 하겠다는 응답도 각각 24%와 21%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국어 공부 등 자기계발'(4%)이나 '투잡스(two-jobs)족으로 주말에도 일한다'(3%) 는 의견도 있었다. 쇼핑 선호시간대의 변화 전망 o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쇼핑 선호 시간대도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고객들의 쇼핑 선호 시간대도 토요일 오 후에서 금요일 저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는 금요일 저녁을 황금 쇼핑 시간대로 꼽았으며 이어 토요일 낮(31%), 토요일 저녁 (24%), 일요일 낮(10%), 일요일 저녁(3%) 순으로 쇼핑하겠다고 답했다. 7. 삼성경제연구소(2002)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가로 가족과의 유대강화, 휴식과 오락선호, 체험형 소비의 일반화, 학습 기회의 증가, 복수직업보유, 야외활동 강화, 마니아의 활동 활발 등 7대 소비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였 는데 주5일 근무 이후 소비자 트렌드는 연령이나 직업에 따라 크게 달라지고 개인의 소득과 국가의 경기에 따 라서도 여가패턴은 달라진다고 하였다. 많은 시간을 집에서 취미생활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보면서 소일하는 여가활동유형을 코쿤형으로 정의하였 는데 이들은 소득이 비교적 적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야외형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방송, 비디오, DVD, 음악, 게임 등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계층이라고 하였다. 또한 늘어난 여유시간에 집 밖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적극적으로 즐기며 소비하는 유형을 활동형이라 하였으 며 이들은 고소득이면서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계층이다. 이들은 야외 오락 체험을 중시하고 극장, 자동차극장, 공연, 연극 등 야외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소비 형태를 가진다고 하였다. 세 번째 유형은 실속형으로, 늘어난 여유시간을 소득향상의 기회로 활용하는 유형이다. 주로 저소득층, 전문 직, 프리랜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어감에 따라 여가활용의 형태는 코쿤형에서 활동형 그리고 실속형으로 점차 변화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 원인으로, 시행 초기에는 소득의 감소, 정보의 부족, 시간활용의 노하우 부족 등으로 인해 코쿤형의 비중 이 높으나 주5일 근무가 점차 생활화되면서 적극적으로 여유시간을 즐기거나(활동형), 자신을 위해 재투자하는 경우(실속형)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 페이지 10 / 42 주5일 근무제가 시행은 여행수요 증가와 함께 여행 패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중심 형, 자기 개발형 여행수요가 늘어나고 저 비용의 계획적인 여행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의 먹고 마시기 위주의 유흥적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자기개발이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충전 등 선진 국형 여행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8. 한국레저산업연구소(2004)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여가시간 확대로 국내 레저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국내 경제 침체 지속 과 이에 따른 가처분 소득 정체, 400만 명에 달하는 신용불량자, 1인당 1,000만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등으로 예상과는 달리 0.6% 성장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여가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소득'과 '여가시간'인데, 그 중에서도 소득수준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경기침체 등으로 소득 수준이 정체되면서 국내 레저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였다고 하였다.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레저시장도 2.7% 성장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내수침체가 심화되면서 레저시장 성장률도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정 부의 경기 진작책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및 공무원들의 주 5일제 실시 등으로 레저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 로 전망했다. 9. 정부의 여가활성화 대책방안 요약 정부가 일에 발표한 여가 활성화 대책방안을 통하여 강원도 여가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 다. <표 III-4> 주40시간 대비 여가활성화 추진과제(2004) 박영대(2004)는 대책 수립에 앞선 준비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틀이 고려되었다고 했다. <그림 III-6> 주40시간 대비 여가활성화 추진과제 정부의 여가활성화 대책 안은 총 5개 영역으로 나뉘어지며 연령층과 소외계층을 망라한 포괄적인 여가정책 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의 여가정책의 5개의 중점 추진과제와 함께 총 85개의 세부사업은 강원도의 여가정책수립시의 가이드 라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정부는 여가시설의 확충, 개선하기 위해서는 강원도 자체 내에서의 예산만으로는 부족하 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즉 생활권내의 여가활동과 저렴한 주말여행을 위한 환경정비로서 정부는 생활 도서관 25개소, 복합문화공간 15개소를 올해 안에 시범적으로 조성하며 주말을 활용한 여행수요의 증가에 대 비하여 다목적 캠핑장, 유스호스텔, 펜션 등에 총 220억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여가와 관광시설을 강원도에 유 치하려는 적극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또한 정부는 가족 중심의 여가활동이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국공립문화예술기관을 중심으로 국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주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문화, 체육 활동, 여행,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당일 또는 1박 2일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될 예정이므로 강원 도 또한 도 차원에서의 준비가 필요하다.

11 페이지 11 / 42 결론적으로 정부의 여가활성화 정책은 강원도의 여가대책에 주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강원 도의 여가활성화 방안 또한 정부의 정책 틀 속에서 접근해야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10. 종합분석 및 시사점 대다수가 주5일근무제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 o 지금까지 조사를 종합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40시간 근무제'가 우리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 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문화관광부와 상공회의소가 2004년 조사한 결과를 통해서 나타난 공통점이다. 시간적 여유가 생겨도 여가패턴이 단순 o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3시간 12분(평일) - 5시간 30분(일요일)의 여가시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으나, 대부분 TV나 비디오 시청, 컴퓨터나 게임 등에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 직장인들의 여가패턴이 단순휴식이나 여행 등에 집중되어 있어, 직장인들을 위한 여가인프라 및 휴일문화 구 축을 위한 다각적인 정부지원과 주말 여가 프로그램개발이 요구된다. o 여행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나타난 만큼 부상할 "여행"시장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이 수요를 강원도로의 여행 으로 흡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구조적인 제약요인 존재 o 우리나라 사람들이 레저에 대해서 갖는 불만 중 가장 큰 요인은 구조적인 제약요인(structural constraints)로 경제력 여력 부족이나 관련시설의 부족 등 시간외의 요인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즉, 주5일근무제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시간의 여유, 사고의 여유, 생각의 여유는 제공하지만 "경제적인 여 유"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여유로운 여가생활도 돈 없으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o 실질적으로 주5일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직장인의 절반가량은 근무수당을 받는다면 주5 일제의 여가도 반납하고 일을 하겠다는 의향을 보이고 있다. 파워잡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66%는 주5일 제가 도입되더라도 '근무수당을 받거나 또는 받지 않고도 일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각주 015) 물론 34%의 직장인은 근무수당과는 상관없이 여가를 즐기겠다고 응답해 소득증대 보다는 주말여가에 대한 기 대와 바람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 하지만,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만 있다면 주말 여가를 포기하고서라도 일을 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48.4 %를 차지해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여가 보다는 소득증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직장인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했 다. - 이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불황 때문인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르는 삶의 질 향상 보다는 소득증대에 대한 직장인들의 바람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IV.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외국의 사례 및 시사점 1. 일본 o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주5일근무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서서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바탕위 에서 일본은 지난 1988년 4월에 주당40시간까지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고 가변시간근무 (Flex Time) 제 등도 도입해 노동관행을 탄력화할 것을 골자로 한 노동기준법 (1987년 국회통과)을 시행했다. 그리고 노동 기준법으로 정해진 일본의 법정 근로시가는 1994년 4월부터 원칙적으로 주당 40시간으로 정해졌다. 다만, 당 시에는 중소기업에는 그 적용이 유예되었다. o 이러한 유예조항은 1997년 4월 1일부터는 특수 사업장을 제외하고 주당 40시간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으로 써 효력을 잃어 사실상 40시간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노동시간의 단축은 정부 주도로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오히려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조정과 실제 노동시간의 감소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 에 이를 인정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즉, 실제 근로시간의 단축은 항상 법정 근로시간의 단축조치에 앞서서 이 루어진 것이다. o 일본의 실제 주당 정상 근로시간의 평균치(근로시간 기준)는 40시간제가 완전히 도입되기 이전인 1990년에 이미 40시간으로 단축되었으며 지난 1999년에는 38시간으로 단축되었다. 근로시간의 단축은 적어도 평균 실 제 근로시간이 법정근로시간보다는 짧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신중하게 추진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평균 실제 근로시간이 40시간 이하가 된 1990년 이후 1997년까지 40시간제의 완전실시를 유보한 것은 중소기업 등 일부기업의 부담을 민감하게 고려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o 1988년과 1999년을 비교하면 일본 근로자의 출근 일수는 1개월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와 같은 근로시간 단축은 정규직의 휴가증가뿐 아니라 파트타임 근로자의 비율이 높아진 데에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일본은 주당 40시간제의 기초인 주5일근무제를 20년정도 기간을 두고 준비하였으며 법정 40시간제 자체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면서 10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보급하였 다. 각주 016) o 일본에서 주5일근무제가 도입된 것은 1988년이나 실질적으로 주5일근무제가 정착된 것은 90년대 중반이다. 일부 은행들이 토요일 휴무를 시작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이를 검토한 것이 80년대 초이므로 거의 15년 이상 의 시간을 두고 제도가 도입되고 정착되었다. o 우선 일본은 '단계적 도입'이라는 큰 틀 아래 주 5일근무제가 실시되고 있다. 일본은 1987년 법을 개정해 법 정 근로시간을 주48시간에서 주40시간으로 단축했다. 1980년대 국제 사회로부터 경제 동물이라는 비판을 받 게 되자 정부가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한 것이다. 눈여겨볼 점은 법정 근로시 간 단축과 함께 그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본 특유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근로자 와의 서면 협정에 의해 1년을 상한선으로 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할 수 있으며, 미사용 연차 휴가에 대 해 금전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12 페이지 12 / 42 해 금전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각주 017) o 88년 도입당시 일본 정부는 노동시간 1,800시간을 달성하면 국민들이 여유시간을 소비에 사용함으로써 5조 엔이 넘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으나 일본의 장기불황으로 이에 대한 점증자체가 무의미해졌다. o 하지만,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제도의 도입 2년 후인 1990년에 버블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레저와 관 련된 산업이 20%를 성장하고 게임시설업이 28%의 고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고 여행산업도 11%를 성장했다. 일본 국내여행붐이 조성된 시기도 89년말 이후다. 일본 국내여행 붐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신이 지방을 관광지로 만들어 "마을만들기"에 몰입하는 계기가 되었 다. 여기에 고무된 일본 통산성은 레저산업을 "21세기 일본산업의 횃불"로 평가하기 이르렀다. <표 IV-1> 주요국의 주40시간제 도입시기와 국민소득 각주 018) 2. 미국 o 미국은 1938년 주40시간제가 입법화됐으나. 1970년대 이후 공식 부문에 주40시간제가 도입되면서 주5일 근무 관행이 일반화됐다. o 민간 기업의 경우 주 40시간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주휴일은 업종 특성과 근무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되 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 기업은 주5일제 근무에 대한 명시적 규정은 없으나 노사간 단체 협약이나 기업 내 규정 에 의거, 자율적으로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공장 가동업체, 주 6일 또는 7일 영업하는 회 사의 근로자 들은 휴무일이 일률적이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3. 독일 o 독일의 법률에는 1일 8시간 근로 규정만 있을 뿐 주당 법정 근로시간에 대한 규정은 아직 없다. o 1938년 근로시간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1일 8시간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다만 공무원의 경우 연방공무원 근 로시간 규정에 주당 근로시간을 평균 38.5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속노조가 추가 근로시간 단축 을 요구하고 파업을 했다가 실패로 끝남으로써 1960년대 이후 계속된 근로시간 단축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다. 4. 프랑스 o 프랑스는 1936년부터 주당 40시간제를 실시하였다. 또한 유급휴가제도도 그때부터 처음 실시했다. 프랑스의 경우 기업에서 받던 사회보장비를 대폭 삭감해 주면서까지 정부가 주당 근무시간을 줄였다. 하지만 현재 주당 노동시간이 35시간으로 줄어 있지만, 일부에서 다시 근무시간을 늘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상황이다. o 프랑스인의 48%는 최소한 일년에 1회 이상은 주말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주말여행을 즐기는 사람들 중에서 55%는 4회이상, 24%는 10회 이상 주말여행을 즐긴다고 한다. 전체평균으로 1년에 7번정도 주말을 여행으로 보내는 편이다. 하지만, 주말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4.3%에 불과하다. 반면 미술전과 음악회, 스포츠 행 사를 즐기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o 프랑스와 같이 주당40시간제가 정착된 나라의 경우도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주5일근무제"의 모습은 화려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많은 레저수요들이 도심내에서 흡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레저공원 같은 도시 인프라들이 도시민들에게 피크닉, 낚시, 승마, 골프, 유원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V. 설문조사 및 분석 1. 표본의 특성 본 연구는 총 500부의 설문지 중 유효표본 491부(98%)를 본 연구에 사용하였다. <표 V-1>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13 페이지 13 / 42 표본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은 같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기혼이 미혼보다 두 배 정도가 많게 조사되었다. 각 근무에 따라 표본 수는 주5일이 18.9%, 주6일이 23.7%,그리고 격주 근무가 23%, 기타 휴일이 일정치 않 은 교대근무 형태가 34.5%로 조사되었다. 지역별 표본 수는 2003 통계청 인구분포 자료를 통하여 표본의 수를 지역별 인구비율로 할당하여 추출하였 다. 그 중 인구밀도가 높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가 전체 표본의 49.9%를 차지하였다. (표 V-2참조) <표 V-2> 지역별 인구비율에 의한 표본 수 2. 강원도민의 여가활동 분석 <표 V-3> 여가활동 빈도 분석 여가활동에 대한 빈도를 분석한 결과, 현재 강원도민의 여가활동 빈도는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14 페이지 14 / 42 되었다. 이 중 비교적 많이 참여하고 있는 여가활동은 외식(3.43), 친목 동창회 사교모임(3.27), 쇼핑(3.26), 산책 (3.15), 드라이브(3.11), 유명한 관광지(3.05)로 나타났다. 한편, 마라톤(1.54), 인라인 스케이트(1.62), 수상스포츠(1.38), 모험스포츠(1.36)와 같은 스포츠 활동은 참 여가 저조하게 조사되었다. 한양대학교 여가이벤트 센터( )에 의해 실시된 서울시민의 여가활동 분석결과<표 V-4>, 서울시민은 대부분의 여가활동 항목에서 '보통 이상'의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강원도민의 결과와 비교하여 활발 한 여가참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라톤, 인라인 스케이트, 수상스포츠, 모험스포츠 등의 스포츠 관련 여가활동은 강원도민과 서울시민 여가 활동 모두 다른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서울시민의 여가활동참여가 강원도민보다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표 V-4> 서울시 여가활동 빈도 분석 3. 강원도민의 여가만족 분석 <표 V-5> 강원도민과 서울시민의 여가만족과 삶의 만족 조사결과 강원도민의 여가활동에 대한 여가만족은 대체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조사한 결과 보통(3)보다 조금 높게 조사되었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여가만족을 '재미와 성취감', '자아발견', '육체적 피로 회복', '기분전환'으로 나누고 측 정한 결과 강원도민과 서울시민 모두 전반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다. 서울시민의 여가만족 또한 3(보통)보다 높게 측정되었으며 강원도민과 비교해 보았을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강원도민의 경우 여가활동참여가 낮게 조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가만족에 높은 사실은 강원도민의 여가 에 대한 개념 정립이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여가교육과 여가지원센터의 설립과 같은 제도적 지 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4. 여가만족에 대한 시간 소비 활동의 영향 주말여가시간, 여가소비, 여가활동총량과 여가만족과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모형을 설정하였 다. 상관관계분석 결과 여가만족과 활동총량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V-6> 상관관계 분석 결과 여가만족(Overall satisfaction)에 대한 회귀식 y = α + β1 1 + β2 2 + β3 3 + e (공식) y = 여가만족, α = 상수, β1 = 주말여가시간 β2 = 여가소비, β3 = 활동총량, e = 잔차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F값은 로 p<.001에서 유의하였고 모형의 설

15 페이지 15 / 42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모형의 적합도를 나타내는 F값은 로 p.001에서 유의하였고 모형의 설 명력을 나타내는 R-square값은 조사한 결과 20.5%의 설명력을 보였다. <표 V-7> 여가만족 회귀분석 결과 그러나, 주말여가시간과 여가 소비비는 여가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활동총량은 여가만족에 강한 영향(Beta =.411)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여가만족에는 소비와 시간보다는 여가활동 자체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5.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여가활동분석 <표 V-8>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 유형 전반적 여가만족과 각각의 여가활동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당일여행, 구기활동, 환경생태활동, 사교모임, 산 책, 드라이브가 전반적 여가만족(OS)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행연구(Ragheb & Beard, 1981 ; 이훈, 1992)를 바탕으로 여가만족을 '재미와 성취감(S1)', '자아발견 (S2)', '육체적 피로 회복(S3)', '기분전환(S4)' 으로 나누고, 4가지 항목과 전반적 여가만족(OS)과의 상관관계 를 분석한 결과 여가만족과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여가활동과 여가만족을 설명하는 4가지 요인과의 다중회귀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재미와 성취감(S1)'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은 축구, 농구 등 구기활동, 당일여행활동, 환경생태활동, 사교모임, 드 라이브, 산책으로 조사되었다. <표 V-9> 재미, 성취감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 두 번째로 '자아발견(S2)'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을 조사한 결과 실내스포츠, 게임 바둑, 장기 등 오락활 동, 산책, 공원 및 놀이터 조사되었다. <표 V-10> 자아발견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유형 세 번째로 '기분전환(S3)'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을 조사한 결과 실내 스포츠, 등산, 하이킹, 트래킹, 수 상스포츠, 창작, 예술, 교양활동, 오락활동, 드라이브, 공원 및 놀이터 방문으로 조사되었다. <표 V-11> 기분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유형

16 페이지 16 / 42 네 번째로 '육체적 피로 회복(S4)'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수상스포츠, 오락활동, 드라이브, 외식, 산 책, 공원 및 놀이터로 조사되었다. <표 V-12> 육체적 피로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유형 여가만족에 영향을 주는 세부 여가활동에 대한 정리는 <표 V-13>와 같다. <표 V-13>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 요약 6. 근무 형태별 여가활동 <표 V-14> 근무형태별 여가변화에 대한 인식조사 전체 표본 중 주5일 근무자 (81명)을 대상으로 하여 주5일제 근무제로 인한 여가활동에 대한 변화를 물어본 결과 34명(42%)이 '변화 없음'으로 응답하였으며, 47명(58 %)이 '증가'라고 응답하였다. 조사대상 중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주5일 근무로 인한 여가활동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주5일 근 무제로 인한 여가기회의 확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 V-15> 근무형태별 여가활동 빈도

17 페이지 17 / 42 각 근무 형태별 여가활동 빈도 수를 조사한 결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각 근무별 여가활동에 대한 통계적 차이를 검증한 결과 구기활동만이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 다. <표 V-16> 근무형태별 여가활동차이 주5일 근무자의 여가활동 참여 빈도가 주6일 근무자에 비하여 높은지 알아보기 위하여 주5일 근무자와 주6 일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여 여가활동 빈도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활동에서 주5일 근무자의 참여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주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라 여가활동 참여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7. 시장세분화 : 여가소비와 소득 <그림 V-1> 시간과 소비에 따른 시장세분화 여가소비의 평균과 주말 여가시간의 평균을 중심으로 4가지 집단으로 나눔. <표 V-17> 시장세분화 사분면 설명

18 페이지 18 / 42 <그림 V-2> 시장세분화 별 여가활동 각 집단 별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빈도를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했을 때 보통(3)이상으로 나타난 활동은 <그림 V-2>와 같다. 평균보다 소비와 시간이 높은 ET형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관 광활동과 주변 유원지 및 수변지역 방문 등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보다 소비는 높지만 시간이 없는 MO형 또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당일여 행, 유명한 관광지 방문 등 관광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보다 소비와 시간이 모두 낮은 LA형은 제한적인 여가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여가활동참여에 제 약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균보다 시간은 많으나 소비가 적은 TO형 또한 제한적인 여가활동 즉, 여가소비가 거의 없는 산책을 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8. 여가활동에 대한 향후 예측 <그림 V-3> 여가참여의사 조사 결과 향후 1년 내 여가활동참여에 대한 참여의사를 묻는 조사에서 관광활동에 대한 참여 의사가 전체 응답자의 82%를 차지하여 관광활동에 대한 욕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스포츠 및 공연 관람 활동과 외식 활동 또한 각각 73%, 90%로 조사되어 향후 여가활동참여에는 많은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표 V-18> 향후 여가 참여 수요 향후 1년 내 여가활동 참여 횟수에 대하여 관광은 3.37회, 스포츠 및 문화공연 관람은 4.54회, 외식은 회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1년 내 여가활동 1회 참여 지출비용에 대한 조사에서 관광은 187,182원, 75,308원, 69,011원을 지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 V-19> 향후 근무형태별 여가활동 참여 횟수(평균) 향후 1년 내의 여가활동 참여 횟수를 조사한 결과, 외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관광활동과 스포 츠 경기는 3-5회 정도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근무형태별로는 주5일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여가활동 참여의사가 높았으며, 특히 타 근무형태 보다 외식을 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표 V-20> 여가활동에 대한 지출계획 향후 1년 내 여가활동참여에 대한 세부적인 지출액을 조사한 결과 관광활동에 15만원에서 19만원을 지불하 겠다고 응답했다. 각종 관람과 외식활동에도 7만원에서 9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응답하였다. 주5일 근무제와 타 근무형태를 비교한 결과 격주 근무자가 주5일 근무자보다 관광활동에 대한 지출 계획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

19 페이지 19 / 관광수요 예측 선행연구 관광수요예측은 미래의 방향설정에 궁극적인 방안으로 수요예측을 통하여 미래를 관리, 경영하기 위한 합리 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관광수요의 척도는 방문자수, 총방문 횟수, 관광일수, 관광객 방문율 등이 있으며, 이러한 관광수요에 영향 을 미치는 요인은 소득수준, 여가시간, 관광비용, 상대가격, 선택대상자원의 다양성 유무, 잠재수요자의 교육수 준, 직업구조, 사회문화적 요인, 지역사회의 인구학적 구성, 개발정도 등이 있다(최혜경, 2001). 관광수요예측기법의 접근방법은 정성적 접근방법과 계량적 접근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성적 접근방법 은 시나리오설정법, 델파이 모델 등이 있으며, 계량적 접근방법은 시계열모델, 인과모델 등이 있다. 주5일 근무제로 인한 향후 관광 수요 예측에 대한 연구로는 이희찬(2004)는 관광수요모형을 통해 추정된 계 수를 이용하여 주5일 근무제 미실시 집단과 주5일근무제 실시 집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주5일 근무제가 관광 수요에 미치는 한계효과는 회로 추정되었으며, 주5일 근무제는 관광수요를 14% 증가시킬 것으로 조사 되었다. 또한 주5일 근무제가 전면적으로 도입될 경우, 약 3.182회의 관광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의선 김경숙 (2002)는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개통이라는 교통 환경의 변화로 강원도 동해안 해 수욕장 방문객수가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또한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여가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것의 더미 변수적 성격을 고려하여 해수욕 관광 수요를 예측한 결과, 여가시간 확대로 인한 교통 유입량은 16.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국관광연구원(2001)은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국민국내관광 순수 증가율이 2005년 3.1%, 2006년 1.1%, 2007년 0.1%라고 추정하였다. 9.2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 관광수요 예측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관광수요예측은 강원도의 향후 관광 정책을 합리적인 방향으로 설정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관광수요는 강원도 관광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단순 시계열모델을 통한 분석으 로는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설명할 수 없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강원도 관광 수요 예측은 현재의 추세를 이용한 예측치에 주5일 근무제에 의한 관광 증가량을 합산하여 예측한다.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강원도의 관광증가량은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 수와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증가하는 관광비율과 관광목적지 중 강원도를 선택할 비율을 고려하여 예측하였다. 이 중 주 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 수의 예측은 주5일 근무제가 주5일근무자 뿐만 아니라, 가족 단 위 여행을 증가시킨다고 판단하여, 가족 단위 여행을 전제로 하여 추정한다. 또한, 주5일 근무제는 제약 요건 중에서 '시간'이라는 구조적 요소의 완화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훈 외, 2003) 그러나, 통계청(2004)에 따르면, 여가활동 불만족 이유 중 '경제적 부담'이 52.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 며, '시간 부족'이라는 응답은 24.5%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보아, 여가활용 참여에는 시간뿐만 아니라, 소득도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서천범(2004)에 따르면, 관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시간과 소득이 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의 시행으로 인한 관광량의 증가 예측은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시간의 증가뿐만 아니 라,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 본 조사의 강원도 관광 수요 예측 공식은 다음과 같다. <그림 V-4>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강원도의 관광 수요 예측 공식 단순시계열분석에 의한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치 (α) '주5일 근무제'라는 변수를 제외하고, 현재의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될 경우, 강원도 관광객 수 추정을 위하여 단순 시계열분석을 실시하였다. 강원도(2005)에 제시된 1990년부터 2002년의 강원도 관광객수를 이용하여 전년대비 평균 9.42%의 성장률 을 감안하여 2005년 관광객 수를 추정하였다. 관광객을 단순시계열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2005년 83,316,478명, 2006년 91,161,045명, 2007년 99,744,208명으로 예상되었다. <표 V-21> 연도별 강원도 관광객 수

20 페이지 20 / 42 <그림 V-5> 단순시계열을 이용한 관광객 수요 예측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수의 추정치 (x₁)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 증가량 중 관광객 수 증가에 의한 증가량 예측을 위하여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수를 추정하였다. 주5일 근무제는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근무자 뿐만 아니라, 주5일 근무제 실시 근로자 가구의 관광에 영 향을 미친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수의 추정은 전체 근로자 중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근로자의 수를 고려하여, 이들이 가족단위로 관광을 한다는 전제로 추정하였다. 전체 근로자수는 통계청(2003)의 자료에 의하면, 14,729,166명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 시행시기는 업종 규모에 따라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4년 7월 공기업, 금융 보험 및 1,000인 이상 사업장, 2005년 7월 300인 이상, 2006년 7월 100인 이상, 2007년 7월 50인 이상, 2008년 7월 20인 이상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통계청(2003)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2005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 수 300명 이상 의 기업으로, 종사자 수 300명 이상인 기업의 종사자 수는 전체 근로자 중 12%인 1,796,014명이다. 이 중 통계청(2003)의 산업별 종사원수에 대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권 종사자는 4.07%이다. 이들은 2002년부터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였으며, 이것은 위의 단순시계열모형에 의한 추정치에 포함된 것이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에 의한 개입효과는 금융 및 보험권 종사자 4.07%를 제외한 7.93%를 이용한다. 2006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 수 1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자수 100명 이상인 규모의 종사자 수는 3,208,489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21.8%에 해당한다. 이 중 12%는 2005년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 집단이므로, 2006년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객수 추정 치는 이들을 제외한 9.8%를 적용한다. 2007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 수 5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자수 50명 이상인 규모의 종 사자 수는 4,522,710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30.7%에 해당한다. 이 중 21.8%는 2006년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 집단이므로, 2007년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객수 추 정치는 이들을 제외한 8.9%를 적용한다. <표 V-22> 종사자규모별 산업체 종사자수 주5일 근무제는 제약 요건 중에서 '시간'이라는 구조적 요소의 완화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훈 외, 2003) 그러나, 통계청(2004)에 따르면, 여가활동 불만족 이유중 '경제적 부담'이 52.5%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 며, '시간 부족'이라는 응답은 24.5%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보아, 여가활용 참여에는 시간뿐만 아니라, 소득도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서천범(2004)에 따르면, 관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시간과 소득이 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의 시행으로 인한 관광량의 증가 예측은 주 5일 근무제로 인한 시간의 증가뿐만 아니 라,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근로자의 임금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 2005년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대상 기업은 종사자 수 300명 이상의 기업이며, 2006년에는 종사자수 100명 이상 기업, 2007년 종사자수 50명 이상의 기업이다. 노동부(2004)의 자료 분석 결과, 이들 기업 간에는 임금의 차가 존재하여, 2006년, 2007년 관광수요예측은 전년대비 임금 감소율을 고려하여 예측하였다(<표 V-23> 참조). <표 V-23> 사업체규모별 임금추이

21 페이지 21 / 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수 3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자 수 300명 이상 기업의 평 균 임금은 2,474,000원이다. 또한, 2006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수 1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자 수 100명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2,230,000원이다. 이를 토대로, 전년대비 2006년 임금 비율은 약 90%로 추산되었다. 2006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수 10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자수 100명 이상 기업의 평 균 임금은 2,230,000이다. 또한, 2007년 주5일 근무제 시행 대상 기업은 종사자수 50명 이상의 기업으로, 종사 자수 5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임금은 약 2,120,000원으로 추산하였다. 이를 토대로, 전년대비 2007년 임금 비율은 약 95%로 추산되었다. 위의 결과는 근로자수를 기준으로 하여 추정한 수치이며, 이것은 근로자 집단 중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 는 관광객 수의 추정치이다. 본 조사에서는 주5일 근무제의 시행이 근로자 및 근로자의 가족 구성원의 관광을 촉진시킨다는 가정 하에, 가족단위 여행을 전제로 하여,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근로자와 그 가족구성원 수 를 감안하여 산정한다. 통계청(2003)의 자료를 통한 분석 결과, 평균 가족 구성원수는 2.72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주 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 수의 추정치 x1은 3,177,022명(전년대비 주5일 근무제 시행자 증가량 전년대비 임금 감소율 가족구성원 수)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관광비율 (x₂) 한국관광연구원(2001)은 주5일 근무제 도입시 여행 및 관광은 평소의 4.9%에서 25.6%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했다.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관광량 증가의 수요 예측을 위하여,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증가하는 관광 비율을 조사하였다. 이희찬(2004)의 연구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집단은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지 않는 집단과 비교하여 관광량이 1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토대로 하여, 현재의 관광량에 14%의 증가된 관광 비율을 합산한 114%를 적용한다. 관광목적지 중 강원도 방문 비율 (x₃) 주5일 근무제로 인하여 관광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나, 그 증가량은 국내 관광 전체에 대한 예측 으로, 이것을 강원도 방문 증가비율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들 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 추정을 위해 관광목적지 중 강원도 방문 비율을 조사하였다. 국토연구원(2002)의 연구에 의하면, 수도권주민의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방문증가 예상 관광목적지에 대 한 질문에 대하여 24.2%가 강원도라고 응답하였다(<표V-24> 참조). <표 V-24> 수도권주민의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방문증가 예상 관광목적지 그러나, 이것은 '참여의도'를 물은 것으로, 실제 관광행동 참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 의도'에 대한 설문의 경우, 보통 전체 응답의 75%를 실제 참가자로 가정한다. 따라서, 본 조사에서는 관광 목적지 중 강원도를 방문하겠다는 응답률(24.2%) 중 75%만이 주5일 근무제로 인하여 강원도를 방문할 관광객으로 추정하기로 한다. 이를 토대로 하여, 관광목적지 중 강원도 방문 비율(d)은 18%를 적용한다.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 본 조사에서는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을 단순시계열 모델에 주5일 근무제의 개입효과 를 고려하여 추정하였다. 주5일 근무제에 따른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은 '주5일 근무제의 영향을 받는 관광객 수의 추정치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관광비율 관광목적지 중 강원도 방문 비율'이라는 공식을 이용하였

22 페이지 22 / 42 다. 이를 통하여, 2005년 강원도 관광객 수는 83,968,403으로 추산되었다. 2005년 순수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객 증가량은 단순시계열모델에 의한 관광객수 83,316,478명을 고려 할 때, 651,925명으로 나타났으며,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순수 증가율은 약 0.78%로 추정되었다. 2006년 강원도 관광객 수는 2005년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방법에 10%의 임금감소율을 적용하여 91,886,136명으로 예측하였다. 2006년 순수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객 증가량은 단순시계열모델에 의한 관광객수 91,744,208명을 고려 할 때, 725,091명으로 나타났으며,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순수 증가율은 약 0.80%로 추정되었다. 또한, 2007년 강원도 관광객 수는 2005년 강원도의 관광수요 예측방법에 5%의 임금 감소율을 적용하여 100,439,292명으로 예측하였다. 2007년 순수 주5일 근무제로 인한 관광객 증가량은 단순시계열모델에 의한 관광객수 100,439,292명을 고 려할 때, 695,084명으로 나타났으며,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순수 증가율은 약 0.70%로 추정되었다. <그림 V-6> 향후 강원도 관광객 수요 예측 10. 분석 결과 요약 <표 V-25> 분석 결과 요약 11. 시사점 11.1 여가활동 활성화가 필요하다 여가활동에 대한 빈도분석 결과 현재 강원도민의 여가활동 빈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서울 시민 의 여가활동과 비교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수상스포츠, 모험스포츠와 같은 스포츠 활동의 참여가 저조하게 조사되었다. 물론 여가여건 등을 고려해 보면 서울과 강원도를 직접 비교해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낮게 조사된 강원도민의 여가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여가만족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23 페이지 23 / 여가만족을 높일 수 있는 여가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돈과 시간보다는 여가활동자체의 증가가 여가만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강원도민의 여가만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다양한 여가활동을 자주 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전반적 여가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여가활동은 당일여행, 구기활동, 환경생태활동, 사교모임, 산책, 드라이 브, 오락활동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여가만족을 고려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활동 증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근무형태별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생활 변화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주5일 근무자 중 42%가 '변화 없 음'으로 응답하였으며, 58%가 '증가'라고 응답하여, 주5일 근무자 중 상당 비율이 주5일 근무제로 인하여 여가 생활이 변했다고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 근무제 하는 집단과 주6일 근무제를 하는 집단과의 여가활동차이를 분석한 결과 주5일 근무제를 하는 사람들이 주6일 근무제를 하는 사람보다 여가활동의 참여빈도가 더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아직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활동의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주5 일 근무제가 증가함에 따라 여가활동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여가활동 제약집단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본 연구조사 결과 소비와 시간에 따라 여가활동유형이 다르게 조사되었다. 특히 소비와 시간이 둘 다 낮은 경우('LA형')와 소비가 낮은 집단('TO형')인 경우 여가활동 참여에 제약이 많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여가활동을 잘 하지 못하는 집단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관광활동 및 외식활동의 수요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1년 내 여가활동참여에 대한 참여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관광활동에 대한 참여 의사가 높게 나타나(82%) 여 건이 조성되면 관광활동의 참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년 내 여가활동 참여 횟수에 대한 항목에서 외식 활동의 경우, 주5일 근무형태가 타 근무형태보다 높 게 나타나 앞으로 외식산업이 번창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관광활동 및 외식활동의 수요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 통계청의 자료, 국민여행실태조사(2003), 이희찬(2004)의 연구, 국토연구원(2002)의 연구 등을 고려해서 강 원도의 관광수요를 추정한 결과 2005년 강원도 관광객 수는 84,155,352명으로 추산되었다. 향후 증가될 관광수요에 대비하여 전반적인 여가 및 관광시설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 12. 여가 활성화 대응전략 12.1 강원도 내 여가관광정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온라인 정보 및 예약시스템 구축 문화관광정보 포털 사이트와 연계 및 숙박시설 통합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 정보제공 및 여가전문가 배치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 중저가 숙박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이 필요하다. 교통수단 및 숙박예약시스템 연계 온라인 서비스 망 구축이 필요하다 오프라인 정보 및 지역관광해설사 제도 관광안내소 운영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안내소의 관광시설 및 숙박 통합예약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문화유산해설사 제도 활성화 및 지역관광해설사 제도를 제안한다 강원도 내 관광여가 접근 기회의 확대가 필요하다 강원도 대중관광교통 활성화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주말여행에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체계가 필요하다. 즉, 인근 관광지의 주말 교통 혼잡에 대한 대비, 목적지 연결 및 목적지 내 이동의 편리성 제공 할 수 있는 대중 교통 노선의 확충이 필 요하다

24 페이지 24 / 42 요하다. 철도, 고속버스 등 장거리 교통과 지역 관광연계 교통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안내서 제작 및 배포가 필요하다 강원도 내 여가활동과 저렴한 주말여행을 위한 여가환경정비가 필요하다. 강원지역의 여가시설 현황 및 부족시설 파악 등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최소 기준에 따른 부족 여가시설을 단 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필요가 있다. 마을 단위의 생활체육시설, 생활체육공원 등 생활체육공간과 인라인 코스, 풋살, 농구시설 등 청소년 선호 여가공간 등을 확충하도록 한다. 강원도 내 주민자치센터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쉽게 찾아와 책을 마을 단위의 생활체육시설, 생 활체육공원 등 생활체육공간과 인라인 코스, 풋살, 농구시설 등 청소년 선호 여가공간 등을 확충하도록 한다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한 건전 가족 여가문화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 가족 합창제, 연극제 등 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를 열거나 건강 가족 달리기, 가족 운동의 날, 주말 가족 캠 프, 가족 여가 축제, 가족 단위 문화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여가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을 제안한다 체제기회 : 숙박시설의 확충 민박시설의 현대화 및 관광펜션 건립 개보수 자금지원 민박시설개선자금 지원이 필요하다. 농어촌 민박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실무안내서 제작 교육이 필요하다. 예약정보시스템 구축 및 우수 숙박시설 지정 및 서비스 품질 관리 유도가 필요하다 다목적 캠핑장 및 오토 캠핑장 조성 목표 : 청소년 가족 캠핑 수요 대비, 자동차 중심 여가행태 숙박 수요민박시설개선자금 지원 캠핑장 부지 조성 및 인프라(상하수도, 전기, 온냉수, 샤워장, 간이숙박) 구축이 필요하다. 관광객 수요를 기초한 레크레이션 시설이 필요하다. 전국 캠핑장 네트워크 형성 유도 및 대응체계 확보가 필요하다 가족 휴양촌 건립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개발 운영의 일환으로 가족 휴양촌 건립이 필요하다. 일본의 국민숙사 및 국민 휴가촌과 프랑스의 VVF가 가족 휴양촌의 좋은 예이다 관광여가 대상인 매력물의 개발 및 창출 관광여가개발 방향의 변화 필요 공공여가시설 활용과 저비용 여가시설의 확대가 필요하다. 관광객 대상만이 아닌 지역주민의 삶의 질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국민관광의 활성화를 통한 기초토대의 확립이 필요하다. 대규모 개발방식에서 특성과 매력 그리고 소비자 욕구를 중심으로 개발되어야 한다 관광여가 프로그램 등 콘텐츠 개발 중심으로 '무엇을' '어떻게'즐긴 것인가에 대해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가족중심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축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체험하고 느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관광체험형 인프라 조성 공룡 화석지, 갯벌, 철새도래지, 동굴, 습지 등 자연체험 시설 및 생태공원 조성이 필요하다. 자연과 함께 하는 레포츠 관광지 조성이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농촌관광마을을 2013년까지 1,000개소, 어촌체험마을을 2007년까지 60개소를 개발할 계획이 다. 강원도내 농어촌 관광체험마을 조성이 필요하다. 이러한 농어촌 관광체험 마을은 도시민에게 저렴한 가족 단위 체험관광 공간 제공 등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에서 도시민의 농촌관광 수요를 흡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이다. 지역고유의 역사문화 경관활용 개발 사업추진(백제문화권, 통일동산)이 필요하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차장, 야영장, 통나무집 등 확충과 공원별 탐방 안내소 1개 이상을 설치하고 자연 관찰로를 확대하는 등 국립공원환경 조성 및 탐방환경 정비가 필요하다.

25 페이지 25 / 여가 교육 실시 및 여가지원센터의 설립 여가교육의 실시 본 연구의 결과 강원도민의 여가활동은 낮으나 여가만족은 높게 조사되었다. 이는 여가와 놀이에 대한 개념 정립이 아직 미미하다고 판단되며 따라서 여가활성화를 위한 여가교육이 필요하다. 강원도 내의 지역문화시설을 이용하여 부녀회나 학부모 모임 등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로 늘어난 가족 여 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여가활동을 통한 건전한 가족관계 확립 등에 대한 여가교육 실시 를 제안하다. 또한 각 학교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하는 여가교실 운영을 지원하여 여가의 중요성, 여가활용방법 및 능력 계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건전 여가문화 조성 및 여가지원센터의 설립 강원도의 TV, 신문 라디오 등 언론사를 활용하여 상업적이고 퇴폐적인 여가문화를 근절하고 건전한 여가문 화 조성하도록 한다. 강원도 내 여가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 조정할 수 있는 여가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매년 강원도 내 여가실태조사 및 기초자료 분석을 통해 향후 강원도 내 여가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도록 한다. 선진지역의 여가정책 연구 및 여가시설 모델, 여가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벤치마킹하고 음주 도박 등 불건전 여가활동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의 여가활성화 정책에 대한 고려 필요 정부의 여가활성화 정책은 강원도의 여가활성화 정책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 준다. 지역여가활성화를 위하여 지방문화원, 사립박물관, 미술관, 문화의 집, 문예회관 등 지역별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지역주민 여가프로그램의 운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민의 여가활동 중 스포츠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정부의 여가활성화 정책 을 보면 동호인 활동이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생활체육동호인 모임을 선진형 스포츠클럽으로 전환 하기 위한 한국형 모델을 개발하고 테니스, 배드민턴 종목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본 연구의 시장세분화 조사결과 소비와 시간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LA형'과 'TO'형인 경우 여가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부의 정책 중 국공립문화예술기관을 중심으로 국악, 연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주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며, 가족단위 문화체육활동, 여행,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당일 또는 1박 2일 등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로 한 정책은 강원도에도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다 여가활동 변화에 관한 지속적인 자료 축적 필요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여가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이러한 수요변화에 부응하는 여가패 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수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재 강원지역의 여가패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으며 자료에 대한 부족으로 강원지역의 여가활동에 대한 기초자료가 부족하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포함한 미래 여가환경의 변화와 여가공급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앞으 로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VI. 각 분야별 전망 및 정책대안 그러면 주5일근무제는 우리 사회와 강원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우리 삶의 행태는 어떻게 바뀔 것인 가? 사회와 소비 트랜드를 만드는 요인이 주5일 근무제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답은 쉽지 않다. 주5일 제는 다른 사회, 경제적인 추세와 함께 우리 사회의 변화를 재촉하는 촉매제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보고서에서는 이런 제약요인을 인지하면서 주5일근무제라는 제도적인 변화를 주인공으로 보고 관광, 레저, 스 포츠, 그리고 여러 분야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레저, 스포츠 및 관광 1.1 주5일근무제와 레저 관광 변화 예측 o 주5일 근무제도는 여가시간의 증가를 가져와 국내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레저 레크레이션 시장의 확대 및 관 련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o 관광 여가 수요의 증가는 우리나라의 국민관광지이며 최대의 숙박관광지인 강원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 로 전망되며 강원도의 관광산업 및 관련 지역산업에도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 o 그러면 과연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강원도의 기회 요인은 무엇이며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이에 따른 강 원도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예측에 대한 가설 (assumptions) o 주5일근무제는 "시간"이라는 구조적 제약요인의 완화일뿐이다. 주5일근무제로 인한 시간제약요인의 완화는 출퇴근 시간까지 포함해서 5-6시간의 절약에서 더 나아가 금요일 퇴근 후 약 19시간을 시간의 부담 없이 자유

26 페이지 26 / 42 출퇴근 시간까지 포함해서 5 6시간의 절약에서 더 나아가 금요일 퇴근 후 약 19시간을 시간의 부담 없이 자유 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거의 1일이 추가된 레저기회의 확보이며, 장기적 레저활동을 추 구할 수 있도록 시간적 제약요인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보인다.(노동부 ; 2000, 심진범, 2004) (이훈, 2001) - 한편 윤양수 김의식(2002)은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어 완전토요휴무제가 실시될 경우, 연 월차의 조정, 공휴 일수의 조정 등으로 실제 휴무일수는 현재의 에서 일로 약 40일 정도 증가하여 선진국 수준 에 도달할 것으로 보았다. - 이는 연속적인 2일의 레저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레저활동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직업 및 교육 정도, 소득, 경험, 동기유발 등 관광레저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경제 사회적 특성은 주5일제가 실시된다고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양한 요인들이 복 합적으로 작용하는 관광레저참여의 특성상 모든 사람의 레저참여를 촉진한다고 볼 수는 없다. (pp ). o 주5일근무제의 파급효과는 단계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먼저 주5일 근무제로 인한 수요증대는 주5일 근무제 의 단계적 시행시기 년 7월(1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2007년 7월(5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2008년 7월(2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 -와 맞물려 현실화 될 것이다. 선행연구에서는 20인 이상으로 확대되는 시기를 안정기로 보고 있는데 이는 대응관광 정책의 목표연도 설정에 기초가 될 수 있다. o 주5일 수업제가 전면적으로 시행 되는 해(2009년)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주5일근무제가 도입되어도 정작 주5일 수업제가 병행되지 않으면 주5일근무제의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2005~2006년에는 모든 학교 가 월1회, 2007~2008년에는 월2회, 2009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주5일 수업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적어도 월1회 주5일 수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2005년부터 주5일근무제로 인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o 주5일 근무제로 인해 관광레저활동 증대가 예상되는 대상은 도시근로자, 특히 수도권 도시근로자로 대상이 한정되어 있다. o '토요일'중심의 수요가 펼쳐질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2박3일의 관광활동이 가능하 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실제 2박3일의 관광활동이 일반화 되는데는 많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5일근무제 활동의 주 시간대는 토요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5일근무제의 키워드는 가정, 자기계발, 여가활용 o 주5일근무제로 파생될 변화를 예측하면 "가정", "자기계발", "여가활용" 등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새로운 가치의 정착이다 직장중심의 여가에서 가족중심의 여가로 변화 - 이미 관광의 추세는 가족단위관광으로 흘러가고 있다(문화관광부, 2000). 주5일 근무제는 이러한 현상을 촉 진시켜주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이다. - 생활패턴이 직장중심 음주문화에서 가족중심 여가문화로 변화되어 가족간 친밀감 증대와 건전한 소비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치관도 가족지향형으로 변화해감에 따라 직장 중심에서 가족중심문화로 바뀌고 여가도 가족단위 활동(등산, 스포츠, 문화여가활동, 동호회모임)이 활성화될 것이다(주간동아, 2001). - 주5일근무제의 정착과 함께 가족중심적인 레저문화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핵가족화의 진전,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역설적으로 가족과 여가를 보낼 필요성을 강화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가활동을 보면 친구와 의 교제가 많은 편이지만 의식조사 결과 등을 보면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사람이 주5일근무제와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여 가족중심적 레저문화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토요일부터 아이들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가족중심여가의 추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김승 택, 2001). 가족동반으로 짜여진 당일, 1박2일, 2바3일 등의 다양한 스케줄과 가족과 함께 하는 스포츠클럽이 나 취미동호회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면서 가족동반으로 1박2일 혹은 2박3일로 종합리조트, 오토캠프, 주말농장을 찾는 사 례가 증가할 것이다. 가족끼리 음악회에 가거나 각종 문화학습 강좌를 다니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 례로 일본에서는 주5일 근무제와 함께 문화족 마마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는 자녀의 문화교육에 과감히 투자하는 부모들을 일컫는 말로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 공연장, 미술관, 극장 등을 다니는 것을 말한다. (p. 59). - 또한 가족으로서의 일체감과 같은 마음의 풍요로움이 중시될 것이다. 값비싼 가족여행을 갈 경우도 있겠으나 일상적으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이 더욱 관심을 끌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끼리 같이 주말농장 에 가거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여가행태가 많아질 것이다 자기계발 o 소극적 여가활동이 적극적 여가활동으로 전환되어 삶의 질을 위한 시간소비형 여가 증가 -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여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에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는 금전소비형이 주류였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여가생활의 내용을 충실히 하여 여가의 효용을 높이 려는 성향이 확산되면서 시간소비형 여가가 증가할 것이다. - 우리나라 제조업의 주당 근로시간은 50시간정도로, 일본보다 13%가량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여가활동도 아직까지는 단순한 TV시청이나 휴식에 그치고 있다. 통계청의 '2000년 생활시간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근로 자들은 TV 시청(62.7%), 휴식 및 수면(50.7%), 가사 잡일(33.5%)의 순으로 휴일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 며 창작적 취미(3.2%)나 스포츠(8.0%)의 비중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통계청, 2000). - 앞으로 여가시간이 일본수준으로 10%이상 늘어나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레저활동이 전개될 가능 성이 크다. 휴식 수면 TV 시청 등 단조롭던 여가생활을 가족단위 등산, 스포츠, 문화 레저활동, 자연 문화 유산 탐방, 동호회 사회참여 및 봉사활동 등으로 다양화할 것이다. <그림 VI-1> 한국인의 여가 및 문화활동비율(2000) - 이런 변화는 체육과학연구원의 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주말여행은 1.7%에서 21.5% 로, 등산 및 낚시는 2.3%에서 10.2%로 늘어나는 반면, TV시청/비디오감상은 28.6%에서 2.1%로 감소하는 것 으로 조사 각주 019)

27 페이지 27 / 42 되었다. 즉 주말여행과 등산 및 낚시에 대한 적극적 여가활동이 증가하는 반면 TV/비디오 감상들의 소극적 여 가는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각주 020) <그림 VI-2> 한국이 주요 여가활동 행태 o 참여형, 체험형 여가의 증가 - 단순한 관람보다도 참여를 선호하는 의식이 강해져 보고 즐기는 수동적 여가에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능동적 여가패턴이 증가하게 된다. 스포츠의 경우 TV시청에서 경기장관람-직접 참여하는 생활스포츠, 모험스포츠로 전환하게 된다. 영화나 만화, 미술 등도 관람하는 차원에서 실제로 제작해보려는 욕구가 증가한다. - 90년도 일본에서는 근로시간이 단축과 함께 해외여행, 오토캠프, J-리그(관객은 물론 직접 즐기는 축구인구 급증), 게임산업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o 스포츠의 생활화 증가 - 스포츠의 경우 인구고령화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젊은층의 레저, 스포츠에 대한 수요증대로 참여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골프, 해양스포츠 자전거 등 관련 인프라의 정비여하에 따라서 수요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개념이 도입되고 지역별로 생활체육시설이 확대되면서 개인의 스포츠 참여빈도도 증가할 것이다. 조기축구회, 농구동아리 등 일상적인 스포츠 외에 번지점프, 급류타기, 암벽등반 등 모험스포츠 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다. o 체제형 관광형태의 증가 - 우리 국민들은 주5일근무제가 되면 친구와의 교제, 휴식, 단순한 관람, 쇼핑 등의 여가활동의 비중을 줄이고 여행이나 관광 같은 체험형 여가를 확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주 021) 그리고 여행의 경우도 명승 및 경관감상이나 쇼핑관광 등의 비중이 줄고 레포츠, 위락 및 휴양관광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o 순회형 관람에서 체제형으로 전환 - 여행내용도 여러 곳을 순회하는 획일적인 관람형태의 여행보다는 한 장소에 머물면서 충분히 즐기는 체재( 滯 在 )형으로 전환될 것이다. - 특히 문화 예술, 레저 스포츠, 건강 환경, 연구 학습, 농촌체험 등 특별한 이벤트와 연계된 여행의 수요가 확 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o 생리적 차원의 여가욕구에서 지적인 여가 추구 - 주5일 근무제로 확보된 시간은 지적자기실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 휴식, 맛있는 집 탐방 등 생리적 차원의 여가욕구 외에 교양과 격조 높은 여가를 추구할 것이다. - 문화교양 활동과 지적문화여행, 자기교육과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상품들에 대한 소비가 증가할 것이고, 한편 여행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지적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설계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김상태, 2001 ; 이강욱, 2001). - 그래서 문화관련 여가도 영화, 연극 관람일변도에서 콘서트, 클래식, 재즈 뮤지컬, 발레, 국악 등으로 다양화 될 것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직장단위의 동호회가 활성화되면서 소수의 마니아 중심으로 영위되던 다양한 문화 적 여가가 일상화, 보편화된다. - 개성적이고 목적 지향적이며 테마를 갖는 여가여행유형으로서 역사문화관광, 체험관광, 환경친화적 생태관 광 등 시간과 지식 등을 기본전제로 차별성이 높은 관광유형의 등장도 예견된다. o 자연회귀형 여가 및 아웃도어 욕구의 증가 - 가정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보내던 주말 라이프사이클이 야외활동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 (outdoor) 여가활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친화적인 생태관광, 체험여행 상품이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주말 농장의 활성화, 산촌과 어촌 등의 체험형 여가가 증가하는 등 자연친화형 여가가 증대될 것이다. 자연자원을 배 경으로 한 모험과 체험에 중점을 두는 래프팅, 트레킹, 스킨스쿠버 다이빙, 행글라이딩, 암벽타기, 번지점프 등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된 여가관광상품(김상태, 2001 ; 이강욱, 2001)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여가 o "논다는 것이 미덕"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 이는 과거 악덕으로 평가되던 "논다"는게 미덕이 되는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며 지금까지 휴일이 일하는 날을 위해 피곤을 풀고 휴식하는 소극적 의미였다면 앞으로는 주중근 무가 휴일을 위해 존재하는 하위개념이 될 것이다. o 또한 먼 곳보다는 일상생활권내에서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여 도심내의 레저 어메너티에 대한 욕구 가 증가할 것이다. 2. 강원도의 기회요인 (Opportunities)과 위협요인(Threats) 분석 2.1 기회요인 관광 및 여가 수요의 증대

28 페이지 28 / 42 o 여가여행이 증가하고 새로운 풍속도로 주말여행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 87년부터 순차적으로 주2일 휴무제를 도입한 일본에서는 국내여행객이 매년 15%정도씩 증가한 바 있다. 95 년부터 제도를 도입한 중국에서도 특히 베이징에서 가까운 타이산( 泰 山 )과 하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 등으로 떠나는 2박3일간의 주말여행이 중국사회의 신풍속도로 자리 잡았다. 국내여행객도 해마다 20%가까이 증가하 고 있다 (김상태, 2001; 이강욱, 2001). o 주5일 근무제의 도입에 따라 관광 여가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강원도의 노력여하에 따라 국내관광 시장에서 강원도의 시장점유율(현재 약 10%)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o 여가활동인구의 증가를 단순증가방식에 의해 추정(GDP 성장률의 4-5% 전제, 이론사례 참조, 전문가의견조 사 활용)한 바에 따르면, 주 5일 근무제로 인해 여가인구는 2002년 15백만 이상, 2003년 약 29백만, 2004년 50백만 이상 등 2007년 까지 순수증대효과는 302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강욱, 2001). 주5일 근 무제 도입 이후 연평균 5천만명의 관광객 순증가 (7.1%)가 있을 것이며 2002년 하반기를 도입시점으로 전제한 이 연구에서는 시행6년차 (2002년 기준 2007년)의 국민국내관광시장규모를 4억3천7백만명으로 전망하였다. - 일본 역시 1987년 주5일 근무제 입법화되어 1997년까지 도입이후에 국내관광객이 1차년도 12%, 2차년도 21%, 3차년도 21%, 4차년도 17%, 그리고 5차년도 17% 증가(김상태, 2001) 되었다. 중국은 지난 94년 주5일 근무제 도입 후 6년간 국내 관광객수가 약 42% 증가했다. <표 VI-1>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국내 관광예측(2002~2007) o 강원도 관광객 총량의 증가 - 강원도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2003년 6,930만 명에서 2013년 16,000만 명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 차량교통량도 2003년 1,314만 대에서 2013년 3,813만 대로 증가될 전망이다.(1일 교통량은 2003년 3.6만 대, 2013년 10.4만 대) <표 VI-2> 강원도 관광수요 전망 o 계절별 관광수요를 보면, 현재는 8월에 집중하는 패턴에서 장래에는 8월에 집중은 계속되지만 봄 가을의 주 말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요일별로도 일 월에서 금 토 일 패턴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관광 및 관광관련 산업의 활성화 o 계절 편중으로 인해 단기이익에 집착할 수밖에 없었고 시설투자 및 보수 등에 소홀했던 개인, 사업체들이 연 중 내내 고르게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어서 수익률 향상 및 숙박 가동률이 높아져 관광업체의 전반적인 경영난 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관광업이나 관광 관련 산업의 신규 또는 재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측 된다. o 수도권에 있는 리조트의 경우 2001년의 객실가동률은 68%였는데 2003년에는 73.7%로, 2001년에 비해 5.7%상승 고객단가도 약 2.8% 상승한바 있다. 각주 022) - 주5일근무제로 레저수요가 확대되면 골프장, 콘도, 스포츠 시설 등의 회원권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면서 각 종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 추진이 활성화될 것이다. 계절편중의 완화 (수요의 분산) o 주5일근무제는 장기휴가를 가능하게 한다. 통상적으로 5일 정도되는 여름휴가와 주말휴가를 합치면 연속으 로 9일정도 (여름휴가 전 주말 일, 여름휴가 5일, 여름휴가 후 2일)는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여름에 휴가를 가는 관행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o 따라서 하계( 夏 季 )집중형 여행 관광중심에서 사계절 (All-season) 분산형으로 여행 패턴이 바뀔 것으로 예측 되어 강원 관광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관광객의 계절적 편중이 완화 그리고 국가적으로는 일정기간에만 몰리는 휴가의 후진성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따라서 별다른 계획 없이 주말을 소비하거나 즉흥적으로 여가를 즐기던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주말을 설계하려는 풍토가 확산될 것이다. 따라서 여가의 계획화가 중시될 것이다.

29 페이지 29 / 42 <그림 VI-3>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희망 레저활동 (단위 : %) 지역편중의 완화 <그림 VI-4>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행행태 비교 (단위 : %) o 여행시간의 여유가 생김에 따라 거점 관광지 및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하던 관광객의 관광 활동 범위 가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에 편중됐던 관광 혜택이 폭 넓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서비스 체계의 개선 o 한시적인 수요의 집중으로 발생했던 혼잡, 환경오염, 불친절, 바가지 요금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경감되어 관 광 서비스 체계도 다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 위협요인 (Threats) 관광경쟁의 심화 o 관광행태의 변화로 인한 강원도 경쟁력의 약화 - 주5일제근무제는 현재의 먹고 마시고 자연경관을 즐기는 소극적인 금전소비형 관광에서 스포츠, 모험여행, 문화학습 (예 : 전통문화탐구, 유적지 탐사, 조류, 생태계 관찰) 등 적극적인 체험관광활동을 추구하는 시간소 비형 관광으로 그 행태가 전환될 전망이다. - 또한 관광의 주체도 그룹이나 단체 중심에서 소그룹 가족중심으로 바뀔 전망이다. 그러나 강원도의 관광은 단순 자연자원에 대한 의존율이 높고 타 시도에 비해 역사 문화자원 및 체험형 공간 시설의 개발과 발굴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변화할 관광행태에 대응력이 부족하다(표 VI-3 참조). <표 VI-3> 관광자원 현황 비교 관광활동 범위의 확대로 인한 경쟁력의 약화 o 주말여행문화가 정착되어 여행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민의 관광활동지역 범위가 확대할 것으로 보여 진다. - 이에 따라 당일관광에서 1박2일, 2박3일, 3박4일 등의 비교적 장기 국내여행과 숙박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이 같은 변화는 여가여행거리(distance)에서도 비교적 먼 지역까지 확대되는 현상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 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특히 전남, 경남등 비교적 수도권에서 먼 지역이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 또는 남해와 서 해의 도서지역 등에 대한 방문도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민들의 숙박관광지로 부동의 위 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강원도에게 큰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즉 관광객들이 강원도 외에 새로운 목적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고 특히 체험형, 문화역사형 자원이 많은 서 해안과 남해안 지역으로 관광객이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실제로 충남의 경우는 관광객수가 1999년 5.2%, 2001년 7.4%로 늘어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안 관 광벨트의 구축, 고속전철의 운행 등으로 전국이 근거리 관광지로 좁혀지는 것은 강원도 관광에 중대한 위협요 인이 될 수 있다.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전라남북도, 충청도, 경기도 등으로 강원도의 관광수요를 빼앗길 수 있으며 이런 증후들은 이미 나타나고 있다. 그 예로 서해안의 대천해수욕장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해운대 (900만)를 제치고 전국에서 제일 많은 해수욕객을 유치하고 있다. o 또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를 확보하려는 주변경쟁지역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시장 확보 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그 동안 휴가지 또는 주말목적지로서 독보적인 존재였던 강원도의 위치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도 있다 전남 함평은 150만을 보령은 200만을 유치했고 전남 보성군은 88만의

30 페이지 30 / 42 위치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도 있다. 전남 함평은 150만을, 보령은 200만을 유치했고 전남 보성군은 88만의 관광객이 550만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은 강원도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5일근무제의 실시는 전국 주말관광시장의 본격적인 경쟁체제로의 도입을 의미한다. 제주도관광협회의 설문조사 결과 주5일 근무제로 가장 가고 싶은 관광지를 물은 결과 49.7%의 응답자가 제주도라고 응답한 것도 강원도로서는 경계심 을 가져야 할 대목이다. 각주 023) <표 VI-4> 관광여행 목적지(1999/2001) 국제 관광시장 경쟁의 심화 o 단기해외여행의 증가 - 국내관광경쟁력이 약하여 (예 : 제주4일 71만원, 괌4일 75만원, 방콕 파타야 5일 76만원) 중국 등 인접 국가 로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며 이에 따라 강원도는 국내관광지와의 경쟁뿐만 아니라 국내의 관광수요 를 유치하려는 해외의 관광지와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 일본 오키나와의 경우도 주5일근무제 실시 후에 내국인들이 해외여행을 선호하면서 내국인 관광객 유치가 제자리 걸음을 한 바 있다. 각주 024) - 해외여행은 주말을 이용한 2박3일, 3박4일 등의 해외 단기여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괌, 사이판, 중국 상해, 동남아 상품이 부상하고 있으며 비교적 가까운 해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개발이 활발해 질 것이 다. - 일본에서는 이미 해외여행객이 90년 1,000만, 99년 1,650만 명이었으며, 주5일 근무제 도입이후 개인, 가 족, 소규모 그룹에 의한 FIT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도 해외여행객이 4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 다 (김상태, 2001; 이강욱, 2001). 절약형 관광확산 및 관광목적지 세분화에 따른 관광수입의 감소 o 개개인의 관광 횟수는 많아질 것이나 가처분 소득의 한계로 장거리 체류형 여행에서 당일여행, 단기여행, 근 교여행 등 여행비용을 절감하고 절약하는 형태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강원도 방문횟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강원도의 총관광수입은 현재에 비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o 즉 1회 1인당 10만원의 지출 비용을 감수하고 강릉, 속초 등 원거리 목적지를 찾기보다는 1인당 3만원, 4만 원으로 찾을 수 있는 홍천, 춘천 등 근거리 여행지를 다수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같은 근거리 여행지를 여 러 차례 방문하기보다는 강원도 외 다른 근거리 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원도 방문횟수는 증 가하더라도 강원도에 지출하는 경비는 줄어들 수 있다. o 미국 하와이주의 경우도 1999년 관광객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수입이 줄은 예가 있다 ('98 : 100 억2,000만달러, '99년 90억9,000만달러). 관광수입의 감소는 관광객들의 소비, 특히 해외관광객들의 여행경비 감소가 주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심층분석결과 관광객들이 관광지에 대해 잘 알 면 알수록 어디에서 쇼핑을 하 며 어떤 관광을 즐겨야 할지를 예전보다 잘 알기 때문에 여행경비지출을 줄였다고 분석이 되었으며 이는 강원 도가 주목해야할 사항이다. 특정지역 중심개발에서 소형, 분산개발 압력 증대 o 관광객 활동범위의 확대와 수요의 증가로 강원도 전역에서 이를 흡수하려는 지역 소규모 자본의 동시 다발적 인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적절한 통제가 없이는 난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관광 행정 수요 및 부담 증가 o 일년 내내 관광 서비스 및 행정편의를 제공해야 하므로 관광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기구나 인력의 증설에 한계가 있어 이를 수행하는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3. 도 차원의 대책방안 o 정부에서 추진 중인 주5일근무제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휴가분산제, 주5일 수업제 등 타 제도와의 연계와 민간부문의 더욱 폭 넓은 공감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는 강원도에 큰 영향을 미치 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도 주5일근무제가 정착되기까지 1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강원도는 이러한 시간적 여유를 기회로 삼고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주5일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저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 필요 o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성 각주 025) 소비지출 비중은 2001년 현재 23.2%로 일본의 35.4%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o 장기적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시간적 여유가 생기고 이 비율이 일본수준을 따라간다고 가정하면 2001년 금액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성 소비지출은 월 40.9만원에서 62.5만원으로 21.5만원 늘어나게 된다. 이를 전체 1493만 가구(200년 기준)의 연간지출 기준으로 본다면 37.1조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에 달한다(이지평, pp.73). o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5일근무제는 새로운 시장이 창조되는 막대한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면 이를 개척하기 위 한 적극적인 노력이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