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두언 별을 찍어 넣는 기쁨 이영길 담임목사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 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7) 고흐가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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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권두언 별을 찍어 넣는 기쁨 이영길 담임목사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 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스바냐 3:17) 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 라는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밤을 배경으로 해서 어느 아름다운 카페를 그 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카페를 배경으로 밤을 그렸다고 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그림에 대해 후에 다음과 같이 고흐가 동생에게 썼습니다. 밤에 별을 찍어 넣을 때는 정말 즐거웠단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느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 보내시면서 이처럼 즐거워 하셨겠지. 앞으로 사순절 기간 교우님들의 글을 통해서 비치는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만나십시다. 페이지, 페 이지마다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의 다른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 움 가운데 있는 교우님들을 만나십시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생의 밤에 별을 찍어 넣 으며 즐거워하는 교우님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십시다. 마지막으로 이 즐거움을 매일 매일 새롭게 소유해 나가고 있는 우리 자신을 만나십시다. 그리고 우리들의 인생의 밤에 별을 찍어 넣으며 즐거워 하는 우리 자 신이 되십시다. 언젠가 우리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밤에 별을 찍어 넣을 때는 정말 즐거웠단다. 이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모든 즐거움을 버리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올해도 수고한 편집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수고로 많은 분들이 밤에 별을 찍어 넣는 기쁨을 누립니다. -2-

3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2월 17일 큰 사랑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니라. (요한일서 4:21) 아이티 강진, 사망자 10여 만명 추정! 뉴스만 틀면 들려오고 보여지는 아이티의 참혹한 모습은 우리를, 나를 경악케 했습니다. 만약, 그 안에 내가 있었다면... 당신은 내일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는 삶을 사십시오. 예수님 당신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기꺼이 돌아가셨음을 그리고 보잘 것 없는 우리 인간을 위해 희생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참회의 눈물이 오직 당신으로 인해, 당신만을 위한 것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사랑한다면서, 내 주변 형제, 자매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십자가에 못박힌 채 매달린 예수님을 상상해 봅니다. 그윽한 미소로 제게 웃고 계신 형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큰 사랑 주심에 감사합니다. 소창호 집사 진정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우리가 되게 도와주시고, 내 이웃을 사랑함으로 주님 사랑을 실천해 나가는 우리가 되게 도 와주옵소서. 아멘 -3-

4 목요일/2월 18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그 사랑, 그 자비 아침마다 새롭고 그 신실하심 그지없어라. (애가 3:23)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Passion of the Christ 인데, 그 영화를 통해서 저는 처음으로 주님께서 당하셨던 고난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보는 내내 고통 당하시는 주님 을 보면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아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엇이건대 주님께서 저렇 게 고통 당하시고 돌아가셨어야 할까 하며 수없이 제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나름 모태 신앙인으로서 어떠한 어려움없이 신앙적으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래서 저는 항상 주님이 가신 그 길을 쫓아가길 소망하고, 예수님을 닮아 가고자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그리 고 조금씩이나마 나아진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항상 저는 쓰러지고 넘어졌습니 다. 내 자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 주님을 가장 우선 순위로 두지 않을 때마다 저는 항상 무너졌습니다. 아 무 것도 보이지도 않는 깜깜한 곳에 혼자 갇혀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 만 그 때마다 돌아올 수 있는 한가지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신실하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들을 기억할 때마다 똑같은 죄를 저지르는 죄인인 제 모습에 부끄럽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항상 머 리로는, 마음으로는, 말로는, 주님을 섬기고 열심히 살겠다고 하지만 제 행동이 그렇지 못한 것을 돌아볼 때 마다 나는 주님의 길을 따라가고 있지 않구나. 하고 회개하고 다시 마음 다잡곤 합니다. 맥스 루케이도 (Max Lucado) 가 쓴 책 중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Nail didn t hold God to a cross. Love did. 저 는 항상 십자가를 바라보며 마음을 다잡기도 하고 힘을 얻기도 하고 회개도 합니다. 다시는 쓰러지지 않고 넘어지지 않으며 지치지 않고 이 좁은 길을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세요. 아멘 -4-

5 그리고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십자가는, 아니 주님의 고난은 인간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신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기에 당신의 독생자를 이 땅 위에 보내시고, 고난을 받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게 하셨다는 것을요. 그리고 이제는 다짐하고 기도합니다. 항상 성령에 충만하여서 나의 잘남이나 힘으로가 아닌 성령의 힘으로 십자가를 지게 해주세요. 나도 주님의 길을 따라 약자와 어려운 자들을 품고 사랑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그 명령을 지킬 수 있는 믿음 을 허락해 주세요. The fire of your heart is the light of your path. 손유현 교우 (청년 1부) -5-

6 금요일/2월 19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 에 뛰어 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절-7절) 요즘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가 흔히 원하는 삶의 여유라는 것은 꼭 물질이나 시간의 여유에서 오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내가 대학원 시험을 준비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시험공부 를 하면 할수록, 함께 시험을 보게 될 친구들이 그렇게 신경이 쓰일 수 없었다. 지나가다가 시험과 관련된, 내가 알지 못하던 얘기라도 듣게 되면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진 듯한 생각이 들어 맘이 조급해지고, 나 자신이 자꾸만 작아져 가는 느낌이 들곤 했었다. 나름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 각은 했었지만, 실제 상황에 부딪혔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넘어지고, 속상해 하고, 그래서 그런 자신의 모습에 다시금 실망하고 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래도 그 당시 꾸준히 말씀을 읽고 있었다는 것인데, 당시에는 바울 서신서들을 계속 읽 고 있었고, 그 즈음에는 빌립보서를 읽고 있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도, 그 때만큼은 대학원 준비 때문에 조바심에, 뭔가를 더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스트레스, 그리고 자꾸만 주변 친구들을 신경 쓰는 모습에 나 자신이 맘에 들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거기서 멈출 수도 없는 상 황,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하는 자괴감.. 그러다가 만나게 된 성경의 한 구절이 나를 바꾸어 주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 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 나신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 6-7) 처음에 이 구절을 만났을 때, 내 머리를 땅 때리면서 맘 속으로 들어왔다. 얼마나 힘이 되든 지... 내가 간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을 느끼게 하옵소서. 아멘 -6-

7 그래 하나님께 더 기도하고 아뢰자..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실 거야 하나님, 제가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시험을 잘 보게 해주세요 하나님, 제가 지금 이것이 필요한데 꼭 채워주세요 하나님, 이건 이렇게 될 수 있게 꼭 도와주세요 그러다 이 말씀을 계속 묵상하면서 더 깨닫게 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주 시는 것은 내 기도의 제목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평강 이고, 그 평강이 날 지켜주신다는 사실이다. 이 말 씀을 접하는 순간, 하나님의 평강이 내 맘속에 그대로 들어오더니 내 맘을 가득 채워버렸다. 참 신기했고, 말 씀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 후로부터, 난 시험에 대한 걱정이 거짓말같이 사라져 버렸다. 앞으로 네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주 변 사람들과 경쟁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해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해라.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 기도록 하고. 그 이후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이 날 지켜주고, 다음을 준비하게 하는 힘 이 되 었음을 부인할 수가 없다. 내가 누려왔던 삶의 여유 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간구할 때, 그 응답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주시고 나를 지켜주신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평강을 느낄 때, 그것이 얼마나 나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나의 삶의 여유가 되는지 새삼 깨달아가 고 있는 요즘이다. 강민형 집사 -7-

8 토요일/2월 20일 예수님처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 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스바냐 3:17) 예수님처럼 살고 싶고, 예수님을 닮고 싶었다. 하지만 그 동안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것은 좁고 어려운 길처 럼 느껴져 실제로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 성경을 통해 이미 하나님은 나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셨 고, 나와 지속적인 만남과 친밀한 교제를 원하셔서 인간의 모습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시면서까지 나를 사랑 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MAX RUCADO의 <예수님처럼>을 읽으면서 가장 도전 받았던 부분이 있다. 창조자이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와 같이, 지금도 매 순간순간 나를 그리스도 의 형상으로 빚고 계시며,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찾을 때나, 떠나 있을 때에 도 하나님의 열망 가운데에는 언제나 내가 있었다. 또한, 내가 집안 가구들의 배치를 새롭게 바꾸며 더 아름 다운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내 마음속에서 하나님 스타일로 실내 장식을 하길 원하신 다는 점이었다. 하나님을 한동안 마음 속에 머물게 해보면 마음은 변하기 시작한다. 마음 속 상처의 초상화가 은혜의 풍 경화로 바뀐다. 분노의 벽은 무너지고 불안한 기초는 튼튼해진다. 어머니가 자식의 눈물을 씻어주지 않고 그 냥 둘 수 없듯이, 하나님은 나의 인생을 바꾸지 않고 그냥 둘 수 없으셨다. 아이를 기르다 보니, 나를 희생해서라도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다. 내 마음속에 불안과 죄책감이 있는 모습을 보고, 나보다 더 아파하시며 그것들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에게 보내주신 예수님은 죄책감이 없으셨고, 나쁜 습관이 없으 셨다. 죽음도 불안해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런 예수님의 모습을 날마다 기억하고 닮아 성령만을 구하고 찾고 문 두드립니다. 날마다 성령 충만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기쁨을 누리고 전할 수 있게 하소서. 아멘 -8-

9 가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소유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신다. 내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롬 8:29)되기까 지 나를 바꾸기를 원하시며 그 비용을 아끼지 않으신다는 말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대리인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내 마음을 가꾸기를 원하시는 것에 마음이 벅찼다. 나 또한 누 구를 통해서가 아닌, 직접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사모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내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야겠다고 다짐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가지기 위해서, 하루를 시작하고 잠들기 전 하나님께 마음과 시간을 드리기로 했다. 성경을 읽기 전에는, 기도로 하나님만이 온전히 마음을 움직이시기를 구하고 은혜 받은 말 씀을 한 구절씩 적어 외우기로 다짐했다. 성경을 통해,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 2:4-5) 더 이상 성경 은 수면 베개가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아름다운 인생 도면이었다. 또한 내 마음의 공간을 하나님이 꾸며 주시길 기대하며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고 그 분의 눈을 바라볼 때마다 기억하고 싶은 장면이 있다. 아이들이 엄마인 나에게 달려와 안길 때마다 눈을 마주치고, 나의 이야기에 반 응하는 작은 손짓을 그저 바라만 봐도 감격스럽고 행복하듯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날마다 예수님을 닮아 가며 하나님을 바라보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즐거이 노래 부르시는 감동적인 장면 말이다. 김희진 사모 -9-

10 사순절 첫째주일/ 2월 21일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때에 예수의 모친과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 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대답하시되 누가 내 모친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마가 3:31~35) 오늘날 교회를 향하여 위대한 신앙의 공동체다 말하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 다. 그저 교회에 나가서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마음의 위안만 받으면 되지 무슨 위대한 공동체야 생각하시 는 분들이 많아지시는 것 같습니다. 대신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혼자서 열심히 운동하면 되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물론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운동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공 동체의 중요성은 모르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저의 집에서 교회 오는 길에 보면 늘 아침마다 추우나 더우나 조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화씨 영도에도 뛰는 분이 있습니다. 어깨에 흰 서리가 하얗게 낀 채로 김이 온 몸에서 모락모락 나면서 달리는 모습을 봅니다. 저는 그 분을 볼 때마다 늘 존경어린 마음으로 바라 봅니다. 그러나 그 분이 위대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더욱 멋진 삶을 살지 않을까 생각해 보곤 합 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최고의 삶을 살고 있을까요? 아니 위대한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 일까요?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이 고백을 하는 자들이 놀라운 공동체의 삶을 누리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 러한 고백을 통하여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되지 않겠습니까? 왜 요즘 마땅한 공동체가 없는가 하고 찾고 계 시지는 않습니까? 멀리 가서 찾으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창조할 수 있습니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 라. 이 고백을 하는 자들을 통하여 공동체는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먼저 한 구역 식구들을 생각하 며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그리고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생각 하며 외쳐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동안 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말해 보시기 바랍니 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놀라운 공동체가 탄생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 -10-

11 다. 목사님, 그것만은 도저히 안 되겠는데요. 그럴 때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십시다.(중략.)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마지막으로 어머니 마리아에게 하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 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그 동안 예수님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어머니라 부르는 것을 거절하셨 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상에서 당신이 평소에 하시고 싶은 고백을 마지막으로 하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 들이니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위대한 공동체를 탄생하게 하시려고 그동안 어머니에게 어머니라 부르는 것 을 거절하신 것입니다. 이제 십자가 위에서 인간의 위대한 공동체를 완성시키신 후 마음껏 어머니에게 고백 하시는 것입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즐겨 하셨던 그 고백은 어디로 사라졌 나요?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예수님은 이랬다저랬다 하시는 분이신가요? 그 고백은 요한에게 이어 집니다. 잠시 후 예수님은 제자 요한에게 말씀하십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 그 후 요한은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십 니다. 요한은 예수님에게 답변한 것입니다. 마리아는 내 모친입니다. 이제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은 당신이 흔히 하시던 말씀을 요한에게 전수시키신 것입니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이후로 요한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처럼 자기의 모친과 동생이 아닌 자들을 향하여 고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앞 에서 이루어진 놀라운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있는 사건은 사실 십자가에서 요한과의 대화를 통하여 완성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이번 사순절기간 우리에게 일어나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음성 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고백을 전수 받아야 합니다.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을 보라. 십 자가 앞에 바로 서는 자들은 이 선물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영길 담임목사 (2009년 2월 22일 사순절 설교중에서) -11-

12 사순절 첫째주 월요일/ 2월 22일 나의 눈물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누가복음23:28) 어느 시인이 십자가는 꽃이라 했고,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 말했던가. 나 시인은 십자가는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사랑의 씨앗이라고 말하리라. 십자가 꽃 피우려고 달도 별도 다 숨어버린 칠흙같은 적막 속에 혹독한 고독을 안고 예수는 그렇게도 목마르게 피 눈물로 울부짖었나 보다. 사람은 누구나 숨쉬고 사는 동안 많은 눈물을 흘리며 산다. 눈물의 사연도 많다. 눈물은 성령님의 은혜요 감동으로 왔기에 진실된 마음의 증표요, 십자가의 길로 향하는 첫 걸음이 되리라. 눈물은 홀로가 아니고 둘이니 대상이 있고, 눈물과 눈물이 서로 합하고 쌓이면서 많은 씨앗이 되어 십자가 넘어 천국 길목까지 남김없이 뿌리며 가리라. 그 누가 당신이 흘리는 눈물이 무어냐고 물어온다면 나의 눈물은 십자가의 씨앗이라고 말하리라. 주정대 집사 마당의 우물가에 이름 없는 한 그루의 나무가 쓰임 받듯이, 세상의 뒤안길에서 홀로 우는 나그네들이 되게 하소서. 아멘 -12-

13 사순절 첫째주 화요일/2월 23일 사랑의 신비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에베소서 3:16) 할아버지 인디언이 손자 인디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의 마음 속에는 두 마리의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그 한 마리는 악한 늑대인데,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탐욕, 교만, 그리고 이기심이고, 다른 한 마리는 착한 늑대인데, 그가 가진 것은 감사, 사랑, 겸손 그리고 진실이란다. 손자 인디언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 두 늑대가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할아버지 인디언은 그건 마음의 주인이 주는 먹이를 받은 늑대가 이기게 되지 하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과 저주를 우리가 선택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는 착한 늑대가 될 수도 있고 악한 늑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를 영접한 후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죄에 대한 인식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거나, 오히 려 자랑스럽던 많은 것들이 죄인 것을 알게 되었고, 부끄럽고 쑥스럽게 생각하던 여러가지가 오히려 자랑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갓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아니듯, 부족하고 연약한 이러한 믿음은 쉽게 악한 늑대와 같 은 죄의 유혹에 빠져들곤 합니다. 이제 사순절을 통하여, 우리의 매일 매일의 생활이 성령의 세례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간절한 기도로 구하는 우리의 소망을 틀림없이 성령께서 들으시고 역사하시며, 서서히 우리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성령없이는 아무리 봉사를 하여도 마음에 기쁨이 없고, 성령의 능력없이는 말씀을 들어도 감화 가 없으며 들어도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으로 세례 받은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뛰쳐나와 죽음을 무릅쓰고 말씀을 전파하지 않았습니까? 하늘을 향하여 고개를 들고 죄없이 우리의 질고를 지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그러면 우리의 삶이 정말 은혜로 거져주신 삶이며, 온통 감사의 제목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알뿐만 아니라,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우리 주님의 사랑의 신비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권복태 집사 주님, 열린 마음으로 우리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고, 닫힌 입술로 정죄치 않게 도와주소서. 아멘 -13-

14 사순절 첫째주 수요일/2월 24일 숙 제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 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13) 지난 3년동안 Boston Healthcare For Homeless라는 프로그램에서 약사로 일해오면서 나는 크리스찬답 게 사는 게 어떤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첫 출근하던 아침에는 대개의 의료계 종사자들처럼, 나 역시 환자들을 한 사람,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섬겨야겠다는 대단한 다짐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환상과 다 짐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씩 하나씩 깨어져 나갔다. 그런 깨어짐의 원인은 어디에 있었을까? 내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병자 들이다. 몸도 마음도 다 병든 100% 병자들이다. 알콜중독, 마약중독, 옆건물 감옥에서 출소했지만 오갈 곳이 없는 사람, 성전환자, 정신분열환자 그런 사 람들이 부끄러움이나 눈치보는 것 없이 당당하게 나를 찾아온다. 그런 환자들을 매일 만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을 섬기자는 다짐은 눈녹듯이 스러져갔다. 그들의 이름이나 얼굴을 떠올리기보다는 They 라는 대명 사로 부르기 시작했고, 기계적으로 약을 제조해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소문난 사고뭉치 환자 하나가 약국을 시끄럽게 떠들며 소란을 피워대기 시작했다. 그런 그를 붙잡고 나는 차근차근 약에 대해 설명을 해야만했다. 한참을 들은 척도 안하던 그가 야, 내가 중국말 을 할 줄 알면 내가 너한테 더 잘 설명해줄텐데 내가 중국말을 모르거든 너 지금까지 뭐라고 나한테 지 껄였냐? 순간, 눈에서 불똥이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제 주제도 모르는 그가 감히 나를 무시하다니!!! 내 가 참지못해 흥분해서 소리를 질러대니까, 경비원이 뛰어나 그를 끌고 나가고 의사와 원장까지 나를 찾아와 진정시키고 위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왜 그렇게 나는 화가 났을까? 나보다 한참 못한 사람이 감히 나를 우습게 본다는 게 나를 화나게 했던게다. 내가 그보다 우월하다는 생각, 나는 주는 사람이고 그는 얻어가는 사람이라는 내 숨겨진 교만을 그가 건드렸던게다. 그들을 이해하기보다 그들을 사랑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14-

15 지금도 난 내 자존심에 손톱만큼 상처난 기억이 생생한데. 어떻게 예수님은 자기에게 돌을 던지고, 채찍 질을 하는 한참 못난 사람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실 수 있었을까? 크리스찬은 예수님을 닮아가려는 사람인데 과연 나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매일매일 그들과 부딪히면서 크리스찬으로 그들을 섬긴다는 것이,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음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막상 매일매일 약물과 술에 찌들어서 찾아와 같은 도움을 받기를 원하는 병자 들을 언제까지 나는 진심으 로 섬길 수 있을까? 어쩌다 재난을 당하거나, 심한 병에 걸려 고생하는 이웃을 돕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한 두번의 도움으로는 도저히 개선되지 않는 그들을 만나는 것이 지겨워지는데 하나님은 왜 나를 이 곳에서 일 하게 하셨을까? 이렇게 지쳐가는 내게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 걸까? 하지만 3년 동안 그들을 만나면서, 예수님을 닮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나를 보면서 이제야 하나 둘 깨닫고 있다. 그들을 이해하기보다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내 머리로는 알 수 없는 그들의 삶을 내 가슴으로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을, 내 입으로 설득할 수 없는 그들을 내 미소로 감싸주어야 한다는 것을, 그들을 바꾸 기보다 하나님은 이 자리에서 나를 바꾸기 원하신다는 것을, 그들의 숙제를 해주기 위해 내가 이 자리에 있 는 것이 아니라, 내 숙제 때문에 그들을 내게 보내셨음을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They 가 아닌 John, Jim, Charles, Katie. 를 두 팔 벌려 안아주고 사랑해주 셨을 예수님을 조금 더 닮아가기를 원한다. 김미미 집사 -15-

16 사순절 첫째주 목요일/2월 25일 주가 나를 똑바로 쳐다 보았다.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 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누가복음 22:61-62) 보스톤으로 처음 이사 와서 문화의 충격 을 경험했다. 도무지 보스토니안들은 눈맞춤이 없다. 눈을 맞추어 야 눈인사라도 할 것 아닌가. 말이 없어도, 눈빛만으로도 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불친절해서 그런 건 아니었고, 이들의 관습이라는 걸 아는데 시간이 걸렸다. 나의 옛 직장 상사가 있다. 그는 유대인이고, 진한 흑색의 곱슬머리, 흰 피부의 깊고 아름다운 푸른 눈을 가 졌다. 그의 눈에서는 광채가 났으며, 가을 햇살처럼, 새파란 칼날처럼, 예리하고 번쩍였다. 그런데 그와 눈이 라도 마주칠 일이 있으면, 나는 무슨 죄지은 사람 마냥 괴로웠고, 숨을 쉴 수 없었으며, 빨려 들지 않기 위해 애써 눈길을 피하고자 했다. 서늘하고, 따뜻하지는 않은 눈이었기에 그러했었던 거다. 그의 겉모습에서 예수의 모습을 이따끔 그려 보았다. 그의 눈에서 예수의 눈을 보는 착각에 빠지고는 했던거 다. 예수는 유대인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하는 말이고, 나의 상상이다. 하지만, 오직 다른건, 예수의 눈 은 더욱 빛이 났을 것이고, 봄볕처럼 따뜻했음에 틀림없다. 한없이 깊고, 강렬하다만, 따뜻한 빛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상상한다는 거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감히 예수의 눈동자와 눈을 마주칠 수는 없다. 무릎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숙인 고개를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죄 지은 눈으로 마주칠 용기가 없기에, 그의 눈길을 애써 외면했으며, 그저 예 수의 뺨에 입맞춤한다. 용서하세요. 이제 당신 말씀대로 양을 먹이려 합니다.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멘 -16-

17 이제, 예수의 깊고, 푸른 눈이 힘들어 하고, 슬픈 기색과 피곤함을 보였다. 그의 눈이 이제는 땀과 떨어지는 핏방울에 젖어 있다. 그 눈동자는 이미 핏기를 잃어가고 있었다만, 세상의 일을 마친 안도감이고, 성취감의 부드러운 눈인지도 모른다. 나는 미안하고 감사할 뿐이고, 그 앞에서 머리 숙이고 있다만, 잠시잠시 눈을 들어 그의 눈을 살폈고 그의 눈 을 보았다. 그리고 울컥 올라오는 설움에 울음같은 걸 내뱉었고, 터뜨리게 내버려 두었다. 서럽게 울었던 거 다. 그가 내대신 십자가에 달림에 감사해서 울었고, 미안해서 울었던 거다. 세 번씩 주를 부인한 베드로가 서 럽게 통곡했듯 말이다. 미안하고, 죄스러워 울었던 것처럼 말이다. 그가 몸을 돌려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슬프다만, 여전히 다정한 눈으로 날 보고 있다. 그리고 나의 어깨에 손을 얹고 말했다. 이제 됐다. 그만 눈물을 닦고 일어나라. 라고 말이다. 김화옥 집사 -17-

18 사순절 첫째주 금요일/2월 26일 나는 무엇으로 기뻐하고 무엇으로 슬퍼하는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 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건지시는 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 지 마소서. (시편40:17) 세상을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것은, 하님께서만이 나의 기쁨이며 모든 것이 되신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의뢰하고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닌 하나님이심을 인 정하고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의뢰하고 사는 삶이라고 하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 주님이 나의 주되심을 인 정하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하며 첫사랑의 기쁨을 누릴 때를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며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내 삶의 주인이 점차 나를 만나 주시고 내게 모든 것이셨던 하나님께서 내가 생각하고 원하는 이럴 때 하나님이 이렇게 해주시면 내가 참 좋을텐데 이러한 종류의 하나님으로 내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내가 무엇인가를 주님께 원할 때 그리고 아주 절실히 그것을 원하기에 새벽기도에 나가서 부르짖고 아는 분들에게 기도부탁을 하며 생각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집요하 게 노력하면서 그 많은 노력과 부산함 중에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잊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이 내 삶에 주인 되심을 잊고 내가 원하는 나만의 삶을 주님의 이름으로 포장해서 이루며 살려고 발버둥 치다가 고통 속 에서 슬퍼하고 화내는 내 모습에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어느새 입으로는 주님을 찾 으면서 주님으로 즐겁지 않고 기쁘지도 않으며, 주님의 구원 보다는 내가 원하는 주님의 뜻(?)으로 그럴싸 하게 포장한 내 뜻을 사랑하며,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를 위해 못하실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내 생각에 나는 가난하거나 궁핍하지도 않고 그렇게 되는 것도 싫으며 주님께서 나를 생각하실 때는 내가 정말 바라는 나만의 생각을 주님께서 생각하셔서 나를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인도하심을 지체하지 마시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가 얻는 것은 기쁨보다는 고통, 그리고 평안보다는 다툼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내 삶의 기쁨의 원천이 온전하게 주님이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 고 내 삶의 관객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아닌 주님만이 내 삶의 관객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강승민 집사 주님으로 인해서 온전하게 기뻐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간구하고 또 간구합니다. 아멘 -18-

19 사순절 첫째주 토요일/2월 27일 예수님의 은혜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15:12) 예은이 가족들이 우리 집에 왔다. 처음 보는 예은이 아빠는 성격이 무척이나 좋아보인다. 그냥 오랫동안 함께 지내온 가족처럼 편하고 스스럼이 없다. 3살짜리 예은이도 예쁜 말 솜씨와 예절바른 붙임성있는 애교쟁 이라 금방 정이 가는 아이였고, 1년만에 만나는 예은이 엄마, 혜정이는 그저 기쁘고 반가왔다.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는동안 예은이 아빠는 예은이를 무릎에 앉혀 밥을 먹여주고 있었다. 그 모습이 못마땅 스러웠다.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는 것이 아냐? 식사 후 예은이가 장난감을 식탁 위에 놓는 손을 보았는데, 오른손은 손등만 있고 왼손도 손가락이 기형이었다. 너무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물어 볼 용기가 나지 않 았기에 먹먹하고 아릿한 가슴을 누르며 이런 저런 이야기만 나누었다. 혜정이와 둘이 있게 되었을 때, 그녀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집사님, 우리 예은이 손 보셨죠?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신 거예요. 태어날 때부터 그랬어요. 그리고 왼손은 모두 붙어 있어서 3번 수술을 했다고 한다. 얘기를 하는 그녀의 얼굴은 조금도 구김살이 없는 환한 웃음의 편안한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계속 이야기 를 들려 주었다. 알고보니 예은이는 발가락도 4개씩이었다. 예은이 임심 중에 목적을 이끄는 삶 으로 QT를 했는데,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주시는 목적 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예은이가 태어났을 때 하나님께서 예은에게 불편한 손 대신 다른 재능을 주 셨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했다. 예은이 이름은 친할아버지께서 예수님의 은혜 로 태어난 아기라고 지어 주셨단다. 그리고 예은이가 앞으로 놀림받는 나이가 될 때, 담대해지길 기도할 뿐이라고 하는 그녀를, 난 마 주보기가 부끄러웠고 혜정이의 믿음이 분량이 너무 커 보여 한없이 작아보이는 내 모습이 초라하고 창피하였 다. 우리집에도 아기가 있는데, 이런 시련이 나에게 온다면 나는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런지 장담조차 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 하셨는데, 가족이 아닌 다른 이를 사랑하지 못했던 자신에 게 하나님께서 사랑을 배울 수 있도록 하신 은혜를 깨달았다. 목사님도 보스톤에 오는 손님을 잘 대접하라고 하셨는데 진정한 사랑을 가슴으로 나누지 못했던 그동안의 부끄러운 내 모습을 예은이를 만나고 깨달았다. 김춘미 집사 저희를 사랑하시고 저희들 믿음의 분량이 날로 장성하여 예수님 닮아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19-

20 사순절 둘째주일/2월 28일 Glacier의 굉음처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로마서 8:35) 결혼 40주년이 되는 2009년 여름에 우리는 선배님 두 가정과 함께 Alaska 여행을 처음 다녀왔다. 육지 관광중 Denali National Park의 북미에서 제일 높은 Ft. 의 Mt. Mckiley(아빠산), 그 주변의 Mt. Hanter(아들산), Mt. Foraker(엄마산) 산들과 glacier 의 웅장함, 또 180도 창문으로 확트인 Denali Express Rail 로 Whittier 까지 약 9시간 기차 여행을 하며 우리는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 하네 (찬송가 40장)를 계속 찬양할 수 밖에 없었다. 3000명이 타는 큰 Cruise Ship 에서의 7일간 해상 관광 중에 특히 산 위 glacier(빙하)의 웅장함과 지금도 녹아 무너지는 glacier의 연약함이 바다에서 합치는 광경에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발견했다. 죽음이 우리 둘을 갈라 놓기 전에는 한시도 떨어져 살 수 없다고 장담하여 살아온 우리 부부도 7일 간의 해 상 관광중에도 의견 충돌이 있어서 화난 마음을 풀려고 Cabin 을 박차고 나와보니 갈 곳은 바다 뿐이라. 해서 옛말에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라고 했나보다. 우리 부부가 35년간 섬겨온 우리 보스톤 한인 교회라는 큰 배가 세상 파도를 헤치고 나갈 때에, 특히 ECC 건축을 하는 동안 더욱 한가족으로 뭉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로, 부활의 증인된 교회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되기 바라며, 2010년 사순절을 맞는다. 김문소 장로 주님 사랑합니다. 녹아 무너지는 glacier 의 굉음처럼 흘리신 대속의 죄. 정말 주님 사랑합니다. 아멘 -20-

21 사순절 둘째주 월요일/ 3월 1일 기도의 어머니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장 13-14) 성 어거스틴은 북아프리카의 해변에 가까운 다가스데에서 태어나 이교도인 아버지와 같이 마니교에 9년이 나 몸담아 영적 실체인 진리를 찾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청년 시절에는 로마 카르다고에서 학창시절 을 보냈으나 질서없는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그 후 밀라노에서 수사학을 연구하는 학문의 선생으로 있을 무 렵인 386년 여름, 로마교회 감독이었던 암부로시오의 설교에 감화를 받게 된 어거스틴은 낮에와 같이 단 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도모하지 말라 는 로마서 13장 13~14절을 읽고 감동 감화되어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 었다고 한다. 다가스데에 돌아간 그는 얼마동안 기도와 학문 연구의 생활을 보내다가 391년에 힙포의 사제로 뽑혔다. 그 로부터 40년간 그는 설교와 논쟁을 위한 글쓰기에 나날을 보내면서 올바른 신앙을 세우는데 온 힘을 기울였 다. 이후, 그는 고대(354~430) 그리스도교의 최대 교부, 사상가로서 성 어거스틴이란 존칭을 받았으며 바 울 사도 다음가는 성직자이다. 기독교인이신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의 질서없는 방탕생활 때문에 20년동안 끊임없이 기도를 했다고 한다. 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아들이 회심하여 그리스도교를 믿고 큰 결과를 맺었다고 한다. 기도의 어머 니 로 알려진 모니카는 후일 성녀의 품에 올림을 받았다고 한다. (세계 인물 전기 사전 참조) 최선경 권사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거듭나서 구원을 얻으며 올바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21-

22 사순절 둘째주 화요일/ 3월 2일 인공 폭포에 나타나신 예수님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편 146:1-2) 과거의 아름다운 일들을 잊지 않고 소중히 간직함으로써 멋진 자화상을 선물로 받게 된다. 라는 이영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되새기며 저에게 일어났던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사순절 묵상집을 통해 나누어보 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재미삼아 참석했던 여름성경학교, 떡국을 먹으며 추운 손을 호호 불어가며 새벽송 을 돌았던 성탄절 이브, 유교를 믿던 가정에서 태어난 저에게 교회는 가깝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주 먼 곳도 아니었습니다. 기독교 집안의 4남매의 맏며느리로 시집 온 저에게 확고한 믿음을 가진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부담스럽기 도 했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매주일 교회에 참석하며 신앙생활을 충실히 해보려 노력하였지만, 예 수님에 대한 구원의 확신 없이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김포공항 방면 우측선상에 자리 잡고 있던 한 인공 폭포 앞에 서 계 신 예수님과 그 분의 앞에서 머리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앉아 계시던 저의 시어머님을 꿈 속에서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인공 폭포수는 물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하염없이 흘러내렸고 그것은 마치 방금 빚은 찹쌀 반죽처럼 하얗고 매우 찰져 보였습니다. 바닥까지 끌리는 매우 긴 하얀 도포를 입으신 채 서 계신 예수님께 하얀 한복을 입고 머리를 숙이신 시어머니는 무언가를 부탁하는 듯 보였습니다. 제 며느리가 해달라는 대로 다 들어주지 마시옵소서. 주님, 저의 질병을 치료해 주심과 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과거의 아름다운 그림을 잊지 않고 미래의 멋진 자화상을 꿈꾸며 주님을 향해 한 걸음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22-

23 시어머니의 그 한마디는 마치 현실처럼 생생하게 제 귀를 통하여 머릿속과 마음을 울리며 저에게 큰 가르침 을 주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몽롱한 가운데에서도 저는 시어머님의 저를 향한 부모로서의 걱정과, 한 교회 의 권사로서 예수님을 향한 저의 믿음이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건강한 코를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항상 코가 막혀 편히 숨을 쉬기 어려웠고 심지어는 입을 다물고는 하나, 둘, 셋을 셀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은 예수님의 폭포수 사건을 본 이후에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저의 코는 언제 그랬었느냐는 듯 다른 이들처럼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즐기기에 충 분하였습니다. 저는 이 놀라움과 기쁨을 참지 못하였고 남편과 함께 그 인공 폭포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에서는 시원 한 물줄기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부딪혔고, 전에는 맛 볼 수 없었던 폭포수가 주는 시원함과 상쾌함 에 감사하며 주님이 저에게 베풀어 주신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이기순 집사 -23-

24 사순절 둘째주 수요일/3월 3일 사순절 나의 기도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마태복음16:24) 고난, 회개, 용서, 화해, 사랑을 생각하는 시간이다. 나의 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대속 하셨으니 나는 죄사함를 받았고 이젠 사랑만 하면 되는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가지고 있었으니 나는 잘못이 없지 않는가... 기독교는 말씀을 통한 믿음의 신앙이니까 고난은 나에게 필요가 없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이번 사순절은 어떻게 다가오는가? 그리고 나는 요즈음도 이런 생각을 가끔씩 한다. 나는 왜 교회에 나가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믿음을 가지려 하는가? 그러나 아직 믿음이 미천하여 여기에 대한 뚜렷한 해답은 찾지 못했지만 인류구원 이라는 고차원이 아니 더라도 내 자신과 가족들과 이웃들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기독교이든 불교이든 여러 다른 종교들도, 이들이 지향하는 믿음의 종착지는 대동소이 한 것 같다. 우리 기 독교인은 예수님을 통해 죄사함을 받았기에 불교에서와 같은 고행 없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고 믿음을 가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것마저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께 송구스런 마음 금할 수 없고 항상 죄인 같은 마음이다. 근래들어 많은 사람들이 힘들다고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은퇴하기에는 좀 일러 현세로 나와 일주 일 내내 세상에 찌든 이 몸과 마음을, 주일날 아침 교회에서 찬송과 기도로 깨끗하게 하는 것이 나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고 시간이 갈수록 이 위안은 나에게 큰 힘이 되었다. 그래서 주일 아침 교회로 가는 길은 믿음의 길로 가는 것 같아 나의 마음은 푸근했다. 그리고 앞으로 좀 더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신앙 생활을 하려고 노 력했다. 서로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요. 아멘 -24-

25 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지금의 신앙 생활에 회의가 들었고 심한 갈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일을 당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이런 나를 보고 나를 걱정하는 몇몇 분들이 나의 십자가 라고 하신다. 왜, 나에게... 그동안 우리는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이웃 사랑에 대해 많이 배워 왔고, 그러한 결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교인 모두가 힘을 모아 ECC 건축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밖으로 보이는 실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좀 더 교 회의 내실을 기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나는 요즘도 교회에 들어설 때마다 이 십자가를 지는 기분이다. 그 리고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하는데 쉽지는 않다. 주님께 이렇게 기도 드리고 싶다. 이번 사순절에는 이 십자가를 내려 놓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고 나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서로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최창열 집사 -25-

26 사순절 둘째주 목요일/3월 4일 최고의 선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 언젠가 스타벅스에 혼자 앉아 있었을 때였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한 백인 아주머니가 큰 개를 데리고 조심스 럽게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그 개에게 의지하고 있었고, 그 개는 자연스럽게 길을 인도 했습니다. 순간 나는 그 아주머니가 장님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행여나 가는 길에 방해가 될까 지켜보고 있 었습니다. 어찌나 훈련이 잘 된 맹인견인지, 주인이 자리에 무사히 앉고, 앉으라는 명령이 떨어질 때까지 주 인에게서 단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단골인지 자연스럽게 종업원이 직접 와서 주문을 받고, 준비된 커피까지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맹 인견이 어찌나 기특하고 신기한지 힐끔힐끔 보고 있었는데, 또 바로 그 옆 테이블에 앉은 두명의 동양 아이 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도 신기한지 개를 쳐다보며, 앞에 앉은 백인 아주머니를 mommy라고 부르 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두 테이블의 공통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의 필요한 것을 채움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입양이라는 방법으로 자녀를 얻고, 앞이 보이지 않는 그 길을 잘 훈련된 맹인견의 도움을 받아 걷고 있었습 니다. 이처럼 세상도 조금만 노력하면 필요한 것을 얻게 해주는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실까요. 아마 최고의 것을 항상 예비하고 계실 것입니다. 구하면 주신다고, 찾으면 찾 을것이라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알면서도, 왜 안주시냐고 인내심없이 항 상 불평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심진희 교우 (청년 1부) 그 십자가의 피흘리심으로 인해 우리가 얻은 영생이 세상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얼마나 값진 것인지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감사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멘 -26-

27 사순절 둘째주 금요일/3월 5일 이번 사순절의 조금 다른 기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4: 6) 이번 사순절에는 조금 다른 기도를 해보기를 희망해 본다. 1. 내가 저질렀던 죄 가운데 그리 큰 죄가 아닐지라도, 부끄러워서 아무한테도 이야기 할 수 없었던 그런 죄 를 주님 앞에 고백해 본다. 그런 죄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런 죄를 생각해 낼 수 없는 나 자신의 부족함 을 위해 기도한다. 2. 내가 우리 교회에서 제일 마주치기 싫은 사람, 보기 껄끄러운 사람을 위해 기도해 본다. 그 사람 이름 을 소리내어 부르고 축복의 기도를 한다. 혹시 그런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런 사람이 없는 것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3. 학교 다닐때 나를 모질게 괴롭혔던 사람을 생각해 내서,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도 모를 그를 위해 기도해 본다. 만일 그런 사람이 없다면, 내가 제일 괴롭혔던 사람을 생각해 내어 그를 위해 기도한다. 4. 매일 보는 그리고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기도에 한 번도 포함하지 않았던 그 무언가를 위해 기도해 본다. 그런 것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 생각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5. 신문이나 TV에서 자주 나오지만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먼 나라 다른 세상의 일들, 그리고 그것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본다. 6. 얼굴만 가끔 보고 이름조차 모르는 내 이웃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본다. 7. 주일 예배 때 옆에 앉은 사람을 위해 기도해 본다. 김성현 장로 주님! 기도야 말로 주님과 저를 이어주는 제일 좋은, 제일 튼튼한 끈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27-

28 사순절 셋째 토요일/3월 6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다시 뵙게 될 외할머니을 그리며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저에게는 감사하게도 신앙의 멘토(본이 되는 조언자)분들이 몇 분 계신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분중 의 한 분이 바로 저의 외할머니이십니다. 그녀는 학교 교육도 거의 못 받으신 지극히 평범한 서민이셨지만... 저의 친정엄마는 직장 여성으로서 매우 바쁘셨고, 또 외동딸이셨기 때문에, 외할머니께서는 저희 가족과 함 께 사시면서, 저희 삼남매에게 어린 시절부터 많고도 좋은 영향과 도전을 주셨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가 장 기억에 남는 모습들은 할머니의 순수한 신앙과, 그에 따른 삶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저의 외증조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으신 그 귀한 신앙으로, 세상적으로 볼 때에는 그다지 화려 하거나 행복해 보이지 못했던 94년간의 인생을, 예수님과 함께 매일매일 승리하시면서, 범사에 감사함과 자 족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신 분이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집안끼리의 중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불신자 가정에 시집가셔서, 시어머니의 핍박과 조롱 을 받으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꿋꿋이 신앙을 지키셨답니다. 첫 아들이자 외아들이 한 살때 폐렴에 걸려 선 교사 병원으로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시어머니가 양놈의 귀신에게 데려가면 안된다고 하면서 무당을 불러 다가 온갖 굿을 다했지만, 아가는 그만 눈 앞에서 하늘나라로 가버렸답니다. 그리고는 얼마 후, 저의 엄마가 태어났고, 엄마가 중학생때 할아버지마저 그만 할머니 곁을 떠나버리는 슬픔을 겪게 되셨습니다. 그 후부터 할머니께서는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시고서 가난한 살림을 꾸려 나가셨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도우심 가운 데, 외동딸인 저의 엄마를 대학교육과 미국유학까지 시키실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식사 시간이나, 여가 시간에 저희 삼남매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시곤 하셨는데, 주로 성경 이야기나 하나님께서 할머니의 삶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신 이야기들, 또는 읽으신 신앙 간증집 이야기 주님,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시와 대신 고난의 십자가를 지셔서, 영원한 죽음을 부활로 승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가는 그 날까지 주님의 발자취따라, 빛의 삶 살게하소서! 아멘 -28-

29 였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니의 표정은 얼굴 전체에 기쁨이 충만하셔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위 대하심을 찬양하시곤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은혜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많이 들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을 통해서도 몸소 살아있는 신앙을 보여주셨습니다. 매일 새벽 4시면 앞마당에 엎드려 기도하시던 모습, 우리들 보기에는 그 녀의 인생이 하나도 재미없어 보이는데도 늘 기쁨이 충만하여, 언제나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생동감 넘치게 일하시면서 가족과 이웃을 즐겁게 해 주시던 모습, 용돈을 푼푼이 모아 몰래몰래 구제하시던 모습, 할머니를 예전에 괴롭히던 친척들이 세상살이가 힘들어져 찾아 오면, 타박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을 불쌍히 여겨 맛 있는 음식으로 대접하시고, 용돈까지 쥐어 보내면서 전도 하시던 모습, 겉보기에는 할머니보다 훨씬 화려하 게 살고 있는 지인들이 찾아와 신세 타령을 하면 성경말씀과 당신의 간증으로 위로하고 힘주시던 모습,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할머니의 쿨(cool)한 모습들은 그녀가 하늘나라에 가신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제 마음 에 생생히 살아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도전하고 있답니다.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 예수님께 다시금 감사드리는 것은, 우리 할머니에게 허락하셨던 것처럼, 우리 구원받 은 모두에게도 날로 날로 주님 닮아가는 빛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와 도움을 주시고 계실 뿐만 아니라, 부 활과 영생의 소망에 동참케 해주셔서, 그리운 할머니를 언젠가는 주님의 나라, 곧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반갑 게 다시 만나 함께 영생복락 누릴 수 있는 희망까지 주셨으니, 그 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여 주신 주님, 주님은 정말 최고이십니다. 모든 영광과 존귀 받으시옵소서! 이성혜 사모 -29-

30 사순절 셋째주일/3월 7일 버릴 줄 아는 용기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 (마가복음1:17-18) 아끼면 똥이 된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절약하거나 아끼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어리석은 부자처럼 나눔을 모르는 삶을 살고 자신만을 위해 쌓아놓기만 하면 결국 모든 것이 쓸모 없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버릴 줄 아는 용기와 내려놓을 줄 아는 지혜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항상 귀하다고 아끼는 것들이 천국을 향한 나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자 당신의 생명까지도 우리를 위해 온전히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버리고 있습니까? 우리가 정말 버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버릴 것은 남기고, 남겨야 할 것은 버리는 미련한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요? 심세희 교우 (중고등부) 나의 비워진 맘에 주님의 평화를 채워주소서. 아멘 -30-

31 사순절 셋째주 월요일/ 3월 8일 버려야 가볍다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마가복음10:52) 두 교회가 축구를 했습니다. 아무 것도 내기를 하지 않아 이겨도 그만 저도 그만인, 말 그대로의 친선경기였습니다. 그런데 두 팀의 옷차림이 사뭇 달랐습니다. 한 팀은 대충대충 긴 바지에 제멋대로 신발을 신고 어슬렁거렸습니다. 그러나 다른 팀은 하나같이 프로 축구 선수 못지 않은 운동복에 축구화 차림입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볼 것도 없이 운동할 옷차림을 한 팀입니다. 믿음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놓지 못하고 저것도 버리지 못해 거추장스러워지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둘러싼 거추장스러운 모든 것을 버려야 합니다. 세상과 나를 버리고, 심지어 예수를 잘 믿는 체 하는 경건의 흉내나 신령한 체 하는 쭉정이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꾸만 버리라고 요청합니다. 그래야 가벼워진다고 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할 수 없는 게 세상에는 적지 않습니다. 이럴 때, 지레 질겁하고 쉽게 포기하는 것은 바보스런 행동입니다. 도리어 살려달라고 기를 쓰며 매달려야 합니다. 터널의 끝을 열어주실 주님이 곁에서 거들어 주실테니 말입니다. 신보경 집사 하나님, 예수님이 우리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신 것 알아요. 나도 예수님을 많이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멘 -31-

32 사순절 셋째주 화요일/3월 9일 장애물 경기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마태복음 5:17) 운동 경기에 장애물 경기가 있다. 그냥 달리면 쉬울 길에 높고 낮은 장애물을 두어 뛰어 넘게 하는 경기다. 높 낮이에 따라 걸음의 폭과 힘을 조절하며 뛰어 넘는 것을 보면 우리도 함께 아슬아슬, 움찔움찔 몸이 따라 움 직여진다. 그리고 걸림이 없이 골인 했을 때는 함께 안도의 숨을 내쉬게 된다. 나는 성경 속에서 혈루병 걸려 12년 동안 온갖 고생을 한 여인 이야기를 읽을 때면 장애물 경기를 보는 기분 이 든다. 이 여인이 살아 오는데 넘어야 할 장애물이 너무도 많아 보인다. 여자인데다 병이 들었다. 병든 것 도 서러운데 혈루병은 부정한 병중에 제일 으뜸이다. 의사란 의사를 다 찾아갔지만 병은 고치지 못하고 재 산은 다 소진됐다. 가족에게서 버림받고 죽은 듯이 숨어 살아야 하는 사회적으로는 불가촉민( 不 可 觸 民 ) -누구도 이 여자를 만 져서도, 또 이 여자가 만져서도 안되는 금기의 규율이 이 여인 앞에 많고 많다. 이 여인에게는 병도 병이지만 사회적 금기의 규율이 너무도 부당했던 것 같다. 이 사회적 금기를 부당하다 알아줄 사람은 예수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챈 여자, 그의 고백이 그것을 말한 다- 예수의 옷자락만 닿아도 내 병이 나을 것이다. 예수님은 부정탔다고 나를 내치지 않을 사람. 그는 장애물 경기에 나선다. 혈루병 여자가 사람들 틈에 껴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려 예수님께 다가간다. 누가 알아 차리면 맞아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진다. 사회적 금기의 벽을 깨고 한사람 두사람 제치며 앞으로 나 아간다. 드디어 골인. 예수님의 옷 끝에 손이 닿았다. 누가 내 옷자락에 손을 댔느냐? 이미 자신의 병이 나 은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는 여자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의 말씀으로 세상의 편견과 편협적인 규율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아멘 -32-

33 딸아 네가 율법과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억압하는 사회적 금기를 뚫고 여기까지 온 용기, 그 믿음 이 너를 구원했다. 이제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하여라 믿음이라는 이름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서는 용기있는 여자, 그 여자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손 을 흔든다. 그리고 소리를 지른다. 예수님이 부당하고 억울한 사회적 금기를 깨는 용기를 믿음이라고 하시나봐 이숭리 권사 -33-

34 사순절 셋째주 수요일/3월 10일 사순절과 작은 기도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부활절을 기다리며 사순절 기간 동안에는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을 생각하며 묵상하는 기간으로 지키고 있 다. 보스톤 한인교회에 오기 전에는 사순절 기간과 부활절을 주일에만 지키는 것으로 매너리즘에 빠져있을 즈음, 이 곳에서는 사순절 기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한 가지씩 끊거나 의미있는 일을 한 가지씩 한다는 말을 들었다. 내 주위 분들이 실천하는 것을 보고 나도 처음으로 사순절 기간을 의미있게 보내기로 마음 먹 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안 하기로 하고 사순절 기간에는 커피를 안 마시기로 하였다. 커피라는 것이 원래 안 마 시면 괜찮지만 마시다가 안마시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것을 알면서도... 의지를 가지고 안 마시기를 한 며칠쯤 했을까? 점심 먹고 나서 책상에 앉아 있으면 너무 졸음이 와서 차마 앉아서 잘 수는 없어 창문으로 다가가 찬 바람도 쐬어도 보고, 세수도 해 보았지만 매일 점심 후 계속되는 졸 음으로 인해 일하기가 정말 힘들었다. 커피 한 잔 마시면 깰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결심한 것도 있고 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 각하며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안 먹겠다고 했는데, 졸음이 와서 되겠냐고 졸음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를 하였 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기도를 마치자마자 거짓말같이 바로 졸음이 없어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게 아닌 가. 그 기도 후 며칠간 점심 이후에도 전혀 졸리지 않아 근무에도 지장이 없었다. 역시 기도하면 응답이 오는구나 하며 좋아했는데 한 3일 정도 지나고 나니까 또 오후에 졸리기 시작했다. 그 래서 이번에도 졸음이 없어지게 해달라고 다시 기도를 하였다. 그랬더니 다시 그 때부터 졸리지 않게 되어 그런 식으로 사순절 긴 기간을 커피없이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지낼 수 있었다. 작은 기도라도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34-

35 사순절 기간을 지내면서 깨달은 점은 우리가 진정으로 기도를 하면 아무리 작은 기도라도 하나님께서는 응 답하신다는 것이다. 따라서 간구하고 구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로 기도는 한번으로 끝나서는 안되고 같은 기도라도 여러 번 계 속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뭔가를 끊는 것보다 뭔가를 매일 한다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다. 돌아 오는 사순절 기간에는 무언가를 끊기보다는 매일 성경 읽기 등 무언가를 하면서 사순절 기간을 보내려고 한다. 김시찬 집사 -35-

36 사순절 셋째주 목요일/3월 11일 하나님 아버지!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일서 4:11)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천국과 지옥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인간과 동물, 식물을 다 만드셨고, 사랑도 만드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때에는 우리가 사랑을 하지 않고 죄를 짓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금 다른 나 라에서 강진이 일어난 것처럼 큰 재앙을 내리십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우리의 죄를 사랑으로 용서하 시옵소서. 우리는 완벽하지 않고,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합니다. 우리가 죄 짓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죄를 짓지 않고 사랑을 해야하는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해서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고, 못에 박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이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하는 차례입니다. 우리가 이기적이지 않고 강진으로부터 삶이 바뀐 사람들을 도와주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를 사탄으로부터 죄 짓게하지 마옵시고, 위험에 처했을 때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기도 하지 않으면 하게 하셔서 하나님과의 사랑을 더 크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것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려운 이웃에게 베푸는 마음으로 하나님과의 사랑을 더 크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안성민 교우 (유년.초등 주일학교) -36-

37 사순절 셋째주 금요일/3월 12일 사순절에 오신 예수 그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약을 인함이라. (이사야서 53:5) 예수,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다. 찬바람에 내놓으면 꽁꽁 얼어버리는 살가죽을 입고 오셨다. 사나흘 굶으면 땅에 떨어진 밥 한덩어리에도 손이 가는 내장을 지닌 채 오셨다. 예수, 하나님이 한 사람으로 오셨다. 으뜸가는 왕좌도 마다하시고, 힘센 군대의 보필도 없이 쇠똥냄새나는 마굿간 구석에 돼지새끼처럼 태어나셨다. 예수, 하나님이 나 한 사람을 위해 오셨다. 임금으로 오시면 굽신거릴까봐, 부자로 오시면 감히 얼씬도 못할까봐, 장군으로 오시면 겁나서 줄행랑칠까봐, 그저 이 동네에서도 저 동네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오셨다. 나를 만나러 오셨다. 겨우 삼년 동안 인간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겨우 열두명으로 사랑을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소망으로, 한 번에 한 사람씩, 하루도 아니고 평생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으로, 앙,앙 사람의 첫 울음으로 세상 구석에 오셨다. 이승연 집사 어린 양으로 오신 우리 주님을 기억하며, 순종과 섬김의 하루를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어린 양의 순한 마음을 저 에게도 허락하소서. 아멘 -37-

38 사순절 셋째주 토요일/3월 13일 Snob (속물)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한복음8:31-32) Snob의 영한사전 해석은 신사인 체 하는 속물( 俗 物 ), 지위나 재산 등을 숭배하는 사람 이다. 원래 뜻은 그 저 귀족이 아닌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단다. 이 snob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뉘앙스는 19세기 중반 이후 생 겨나서 신사인 체 하며 허세 부리는 사람 또는 유행만을 좇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또 속물 주의(snobbism)라는 사회적 용어로서도 사용되어 신분질서가 파괴되고, 자유 경쟁과 평등의 원리로 재구 성되는 당시 시민 사회에서, 자신이 가진 자원과 자신 자체를 혼동하는 경향을 일컬었다. 그런데 이런 속물주의가 현재 한국사회 최후의 이데올로기가 되고 있다는게 문제다. 1 부자 되세요 가 최고 의 덕담이며, 남보다 잘 살기 위해 온 국민이 스펙 업에 매달리고, 외모지상주의, 세속적 욕망의 무한 추구 가 시대 정신이 되어버린 듯한 한국사회는 더 나가 속물들이 정당화되고 그 삶의 형식이 훈련되는 사회, 즉 snobocracy (속물지배) 사회 가 된 것으로 진단된다. 2 이는 우리 한국계 이민 사회도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을 듯하다. 하지만 많이 가지고 누리길 욕망한다고 속물인 것은 아니다. 속물주의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프랑스 문학 평론가 르네 지라르(R. Girard)의 유명한 욕망의 삼각형 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욕망의 주체인 나 와 내가 욕망 하는 것 사이에는 그 욕망의 중재자, 또는 매개자가 존재한다. 여기서 욕망은 타인의 욕망을 욕 망 하는 것을 뜻한다. 즉 간절히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면서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들, 자신이 무엇을 원하 는지 모른 채 영원히 욕망의 삼각형 속에 갇혀 있는 자들이 바로 속물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진리로서 우리가 세상의 욕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38-

39 그러므로 내가 욕망하는 것은 생각해보니 내가 욕망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옆 사람이 욕망하는 것이고, 내 옆 사람이 욕망하는 것은 그 옆에 다른 사람의 것이고 이렇듯 무한이 연결되는 삼각형들을 상상하니 갑자 기 끝없이 펼쳐지는 욕망의 매트릭스가 연상된다. 계속해서 그 욕망들이 꿈틀거리며 점점 커지고 이번에는 어질어질 넘실대는 파도가 되고 그 파도가 점차 커져 미친듯한 파도에 사방이 위태로움에 휩싸이고 어찌 헤 어날 바를 모르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속물 지배사회라 할 것이다. 그럼 우리 예수님은 21세기 이 속물 지배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어라 말씀하실까? 무엇이 우리를 이 미친 욕망의 바다로부터 자유롭게 할 것인가? 어디에서 그 분을 찾을 수 있을까?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 느냐.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요 5:44,41).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8:31,32).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또 빛나는 새벽별이라 하시니라 (계 22:16). 끝없는 욕망의 수평선 위에 그가 거기 계셨다. 지 훈 집사 1. 속물, 우리 시대의 초상, 사회비평 2008년 봄호 2. 김홍중 저 마음의 사회학 中, 문학동네,

40 사순절 넷째주일/3월 14일 아버지 나 자신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나를 당신의 뜻대로 하십시오. 당신께서 무슨 일을 행하시든지, 나는 감사드립니다. 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내 안에서 그리고 당신의 모든 피조물 안에서 오직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오 주님,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 뿐입니다.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내 마음의 모든 사랑으로 당신께 바칩니다. 주님이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를 당신께 바치기를 원합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무한한 확신을 가지고 당신 손에 맡기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내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샤를르 드 푸꼬오(charles de Foucauld) -40-

41 사순절 넷째주 월요일/3월 15일 사순절 오.행.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시편51:2) 사고뭉치인 자신을 분부함의 봉사란 명목으로 늘 속이는 기술이 되었고, 순한 척, 깨끗한 척 또한 나의 천의 가면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절대자에게 이 가면을 강권적으로 벗겨 주길 구하지만... 묵상 중에 무릎으로부터 올라오는,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보이는 빛으로 상처투성이신 대속자를 볼 때 눈물은 가면 속에서 계속 흐르고 있답니다. 부끄러워 내놓기 조차 힘든 많은 일상 생활화 되어 버린 삶, 고정 관념은 많은 순간 실수를 동반합니다. 남들과의 비교 속에서 미화 시켜버린 신앙의 겉모습은, 벽을 잡고 나는 죄인입니다 란 통곡 뒤에서 주님을 늘 만납니다. 이정규 장로 이 죄인의 가면을 주님의 빛으로 벗겨 주시옵소서. 아멘 -41-

42 사순절 넷째주 화요일/3월 16일 다수의 위험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청컨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역대하 18:4) 먼저 라는 단어를 깊이 묵상하며 내 자신의 우선 순위를 돌이켜 보았다. 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버림받고,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고자 애쓰다 지쳐서 내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힘들어질 때만 마지막으로 주님을 찾 고 있지는 않은가. 마음의 중심에 모셔야 할 주님이 어느덧 마음의 가장 추운 가장자리로 밀려나 계시진 않 은가 이런 내 마음을 미리 꿰뚫어 보기라도 한 듯 큐티 끝에 소개된 책 한 구절 한 구절이 내 가슴을 후벼팠다. 하나님의 뜻을 미래에 대한 보험쯤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이 살다 가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의 뜻을 묻는 자에게 하나님은 결코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평소 자신의 삶을 회개하 고 하나님을 지향하는 삶을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평소에 이미 명백하게 계시된 하나님의 뜻 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과 동행한 자이고, 기뻐하며 감사하는 자입니다. 내가 철저히 불안해하는 이유, 내가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를 뚜렷이 알게 되었다. 경건의 능력이 경 건의 시간에만 국한되고, 평소 에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말씀에서 확신을 얻고 기도로써 위로를 받 지만, 결국 일상 생활과 신앙 생활이 분리되면 삶에 대한 확신과 위로도 특정한 시간에만 적용이 되는 것 같 다. 정말 24시간, 매 순간 하나님을 놓치지 않는게 이리도 중요하구나 싶었다. 하나님이 경건한 삶과 십자가 의 도를 강조하신 건, 우리의 특정 시간을 옭아매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인생 전반에 걸쳐 우리 를 자유케 하고 우리를 채워 주시려는 축복이 아니었나 싶다. 내 뜻인가, 하나님 뜻인가를 늘 놓치지 않는 내가 되길 원합니다. 아멘 -42-

43 Walk by faith not by sight 이라는 성경 구절이 생각난다. 육신의 눈으로가 아닌, 믿음의 눈으로 걸을 때에만 옳은 길로 갈 수 있다는 것, 그렇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고 행동할 때에만 온전히 기뻐하고 감사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내 모든 것을 비우고 주님의 뜻으로만 마음의 100%, 인생의 100%를 채우는 내가 되길 바란다. 섬김 자리 에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부터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나는 찬양팀의 건반을 맡고 있다. 특히 기도 시간 이나 교제 시간에 내가 주로 배경 찬양을 반주한다. 다른 사람들이 언어로 찬양할 때 나는 음표로 찬양을 뒷 받침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입술로 기도할 때, 나는 손가락으로 주님께 아뢴다. 다른 사람들이 대화로 교제할 때 나는 음악으로 소통한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의 사역을 살펴볼 때, 주님이 주시는 음성 이외의 말들로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이 거짓 선지자의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 음악을 담당하는 나의 사역을 살펴 볼 때, 주님이 주시는 영감으로부터 오 지 않은 그 어떤 음을 치는 것도 거짓 사역의 일부가 될 것이다. 겉으로 훤히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그저 음악에 집중된 찬양, 내 마음가는대로 누르는 음 하나 하나가 주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예배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주님과 소통하고 교제하는 것을 교묘히 훼방할 수도 있겠다 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았다. 앞으로는 온 정신을 집중하여 정말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한음한음 반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보라 교우 (청년 1부) -43-

44 사순절 넷째주 수요일/3월 17일 지혜를 사모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언1:7) 겨울 기운이 시작되는 2006년 10월 딸 은서를, 톡톡한 겨울 바람이 느껴지는 2008년 1월 은호를 하나님께 서 저희 부부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은서를 만나던 날, 먼지 한 톨이 내 아이 머리에 앉는 것도 싫을 만큼 끔찍히 소중한 은서를 잘 키워낼 자신 이 없어서 눈도 잘 못 뜨는 은서를 안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은호를 만나던 날은 둘째인지라 그 전보다는 마음이 여유로운 듯도 했지만 여전히 이 세상에서 우리의 또 다른 우리를 잘 키워낼 용기 가 부족해 우는 날이 꼭 있었습니다. 지금은 은서가 3살, 은호가 2살이 되어 아침에 깰 때 울지 않고 일어나고, 혼자 앉아서 밥 먹고, 씩씩하게 뛰 고 걸으면서 한참을 엄마와 산책을 합니다. 이 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인 도하심이었다는 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저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마다 설레임과 비례하는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살아온 지금까지의 기억을 다 끌 어내 볼 때 육아가 그 중 가장 설레이면서도 두려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지금도 진행중인..^^). 먹고 자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내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으로 키울 수 있을까 매 일, 매 순간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이라고 적혀 있던 잠언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 아이들을 근사하게 잘 키워낼 키(key)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그 중 지혜서 잠언에 다 담겨 있겠다는 생각에 작년 어 느 날 부턴인가 잠언을 육아의 지침서로 정하고 한 장씩 읽기도 하고, 쓰기도 했습니다. 하나님,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세상에 모든 부모들에게 하나님의 지 혜가 임하게 하소서. 아멘 -44-

45 잠언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지으실 때 지혜로 지으셨다고 나와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지혜의 힘이 얼마나 크게 느껴지던지 그 지혜가 이 아 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겠구나 하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은서, 은호와 전쟁같은 사랑을 하며 보냅니다. 인상 쓰고, 소리도 지르는 엄마가 되기도 하고 아이들 에게 고맙고 미안해서 쫓아다니며 끌어 안아주는 엄마가 되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나의 기준이 모호한 사랑말고, 하나님이 우리 부모들에게 제시해 주신 지혜의 말씀 을 기준 삼아 아이들 을 사랑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내가 가진 마음의 짐과 두려움이 서서히 제게서 멀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듭 니다. 샬롬!. 정은아 교우 -45-

46 사순절 넷째주 목요일/3월 18일 나의 사순절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가복음 8:35)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 이제는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기를 원합니다. 나를 부인하게 하시고, 나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며,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여 철저히 죽음 으로 영광의 부활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겸손한 자이며, 자기를 낮추는 자이며, 교만하거나 자기 아집이나 편견에 빠지지 않는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자신의 죄에 애통해야 하며 우리 민족의 죄악에 대해서도 가슴을 치며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생각하며 애통하는 자가 되려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나의 육체에 채우는 사순절이 되려 합니다. 사순절은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때이며,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슬퍼하는 때입니다. 꼭 이 사순절에 단 몇 끼라도 금식하며 사순절의 고난과 슬픔에 동참하려 합니다. 우리의 삶은 본향을 향한 순례자의 삶입니다. 태영미 집사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야 할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순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46-

47 사순절 넷째주 금요일/3월 19일 짝사랑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8) 육아에 지쳐 힘들어 하는 딸을 위해 바다 건너 엄마가 오셨습니다. 엄마의 연세 76세, 한국에서 집안 일 일체 하지 않으시던 엄마. 딸을 위해 소매를 걷고, 딸을 위해 손에 물을 묻히십니다. 밥달라고, 졸리다고, 아프다고, 샘이 나서.. 두 녀석이 양쪽에 매달리려 합니다. 허리가 불편하신 엄마, 또 딸을 위해 하나를 안아주십니다. 그러나 나는 엄마를 보지 못합니다. 세 아이의 요구를 충족 시키고, 이곳 저곳 라이드 해주고 나면 엄마와의 대화는 없습니다. 한껏 장을 보고, 차린 저녁 식탁. 쭈욱 아이들 좋아하는 돈까스, 남편 좋아하는 매운 부대찌개 뿐. 엄마가 드 실 만한 나물과 국은 또 없습니다. 앗차! 나의 눈은 아이들을 향해 있고, 그런 나를 엄마는 언제나 지켜보고 계십니다. 내가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할 때, 엄마는 나와 나의 가족, 나의 건강, 나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나의 아이들도 나를 보지 못할 것을 압니다. 한쪽만 보게 만들어진 이 이기적인 관계의 사슬. 짝사랑은 눈물이 납니다. 가슴이 아프고요. 사순절 즈음이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됩니다. 댓가 없이 우리를 위해 하늘과 땅과 물을 만드시고, 우 리를 위해 당신의 아들까지 허락하셨습니다. 그 아들이 죽기까지 사랑하셨는데도 우리는 하나님을 돌아보 지 않습니다. 엄마를 돌아보지 않는 것처럼.. 김희현 집사 하나님 이 죄인을 용서하십시오. 당신께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합 니다. 아멘 -47-

48 사순절 넷째주 토요일/3월 20일 My God, My Nutritionist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로마서 8:24) Reflection on Let the Journey Begin (Max Lucado 의 Let the Journey Begin 을 읽고) 하고 싶지 않은 일 투성이, 보고 싶지 않은 사람 투성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 투성이 내가 먹고 싶은 음식만 먹고, 보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하고 싶은 일들만 하고 산다면 세상은 조금 더 살만한 곳, 살고 싶은 곳, 행복함을 느끼는 곳이 될까? 미국에 유학을 온 지 벌써 8년째이다. 물론 내가 원했고 더 큰 세상에서 큰 꿈을 살고 싶은 마음이어서였지 만 내가 뱉은 결심의 말을 다시 삼키고 싶었던 적이 여러 번 있었다. 몸이 아픈데 혼자일 때마다, 의사 소통 이 시원하게 되지 않을 때마다, 선생님들 조차 일 처리를 답답하게 하는 소소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정말 미 국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기도 했다. 하나님이 나와 분명 함께 하시는데 도대체 나는 왜 마음이 이렇게 답 답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 투성이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람들은 내가 미국에 와서 공부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더 큰 마음을 가지고 거기에 따르는 꿈을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어쩌면 나는 미국이라는 큰 땅에서 더욱 더 작은 나만의 우물 을 만들어 그 속에 나를 가두고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세상을 간섭하고 싶지 않고 내 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가득하다. 나는 뉴스를 읽거나 시청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 두려움 때문이다. 세상에는 너무 무서운 일들이 많고 슬 픈 일들이 많다. 그런 것들을 보고 들을 때면 그런 일들이 자꾸만 머릿속에 그려지고 귓속에 맴돌아서 많이 괴 주님의 새로운 세상을 소망합니다. 아멘 -48-

49 롭다. 갈등(Conflict), 또한 내가 두렵고 싫어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것 중 하나이다. 나는 사람들과 conflict한 관계를 가지는 것이 싫다. 싫은 말을 하는 것도 싫고 듣는 것도 싫다. 이런 내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가져 본 적이 많이 있다. 내가 가진 결론은 결국 나는 내 자신이 상처받기 싫고 아픈 것이 싫어서 그랬던 것 같다. 내 자신을 너무 가두어 놓고 스스로를 보호하고 사는 것 같다. 나에게 하나님이 이런 생각을, 또 마음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Not everyday is a three-cookie day. (Lucado, 2009) 내 입에 달콤한, 또 내가 좋아하는, 쿠키를 하루에 세 조각씩 매일 먹 는다면 분명 내 신체에 유익하지 못하다. 매일매일 고기를 먹고 싶고, 아이스크림만 먹고 산다면 분명 우리 몸에 해가 된다. 그런 것을 알기에 우리는 채소도 먹고, 가끔 입에 쓴 것들도 섭취한다. 내 마음에 슬픈 것들도, 내가 해내기 힘든 일들도, 또 내가 함께 하기엔 너무 힘든 사람들까지도 하나님께서 는 고루고루 내 일상에 허락하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쿠키를 내미신다. 내 몸에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니까. 그리고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가장 먼저, 가장 깊이 알고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입에 쓴 채소들과 맹숭맹숭한 음식들도 먹었지만 하나님께서 주실 천국 맛 캔 디, 하나님 사랑 맛을 곁들인 쵸콜렛을 기대하고 또 기도해 본다. 김주영 교우 (청년 1부) -49-

50 사순절 다섯째주일/3월 21일 바보처럼 살아보자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 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 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태복음 26:26-28 ) 예수님은 잡혀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될 것을 미리 아셨지만, 피하시지 않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 을 알아 순종하셨다. 자기의 죽음이 성경의 예언을 이루어 온 인류의 죄를 위한 대속적인 죽음이 될 것도 아 셨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미리 시사한 바도 있었다. 죽음을 바로 앞에 놓은 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 하신다.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 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 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마 26:26-28). 우리 함께 그날 밤으로 돌아가 생각을 해 보자. 왜, 예수님은 식사 중에 떡을 자기의 몸이라 말씀하시며 먹으 라, 포도주를 자신의 피라 말씀하시며 마시라 하셨을까. 예수님이 뜻하신 바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냥 자 신의 죽음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설명해 주시면 되었을 것을 구태여 자신의 몸과 피를, 즉 나를 먹으라 고까지 말씀하셨는가. 그 답은 요한복음 6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갈릴리 호수, 디베랴 지방의 어느 산 위에서 보리떡 다섯 개 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베푸신 직후, 제자들을 호수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보내신 다음 예수님도 밤에 뒤따라 가셨는데, 기적을 본 무리들이 거기까지 따라가 예수님 뵙기를 청했을 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신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요6:26, 27) 말씀하시자, 무리들은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달라고 요청 왕이신 예수를 위해서 주를 의지하며 좇아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아멘 -50-

51 을 한다. 이때 예수님은 이들에게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 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5). 예수님의 죽음이 우리에게 생명이 된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과 일체, 하나가 됨으로, 예수님의 삶의 본이 우리에게 생명이 됨을 믿고 의지하여 좇아 사는 것이 생 명으로 통하는 길이 됨을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몸 찢고 피 쏟아 생명까지 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실물 교육으로 알게 하시기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리라. 이런 떡과 잔을 어찌 그냥 낼름, 염치 없이 받아만 먹을 수 있을까? 그런 뜻은 아닐 것이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우리 몸도 내놓아 찢어 피 뿌리라는 뜻이 함께 있으리라. 이순신 장군, 한 나라의 왕과 그 나라의 절명의 위기 앞에서 자신의 목숨 던져 충성하였는데 어찌 우리 영원 한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왕이신 예수를 위해서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것일까! 담원 정인보의 아! 이순신 을 소개 해 본다. 1930년대 충무공 기념 사업회를 만들어 충무공의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전심전력하던 정인보가 하루는 배제학교 학생들을 놓고 강연을 하게 되었다. 그는 첫마디에 이 순신은 바보지요하니 학생들이 깜짝 놀라 자기의 귀를 의심했다. 그러나 틀림없이 정인보는 이순신은 바보 지요 한 것이었다. 어찌하여 그를 바보라고 했는가. 끊임없는 모략과 중상 때문에 미관말직이나 두루 거치다가 그것도 번번히 파직이 되었다가 다시 복직되는 곤욕을 치르면서도 변함없이 임금을 섬기다니 그것은 바보나 하는 일에 틀림없다. 나라는 망해도 내 목숨 하 나 건져야겠다는 것이 모든 똑똑하다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생각인데 나라가 망하는 것을 어찌 보고만 있을 까 하여 아예 갑옷을 벗어 버리고 앞장서서 뻔히 죽을 줄 알면서도 노량의 물결을 헤치며 나가다 마침내 북 채를 쥐고 쓰러진 그대, 바보 이순신, 바보 이순신. 그 때 춘추가 쉰 넷이었던가, 한창 나이에 가버린 사람, 바보 이순신. 한산섬은 오늘도 달이 밝은가!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 왕이신 예수님을 위해 바보처럼 살아보자! 카자흐스탄 김택주 선교사 -51-

52 사순절 다섯째주 월요일/3월 22일 인생 80년, 전반 40년과 후반 40년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편 90:12) 시편에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년, 근력이 좋아야 팔십년,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에 젖는 것, 날아가듯 덧 없이 사라집니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운동경기에는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으며, 좋은 시작과 좋은 마무리는 똑같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인생 80년을 전반 40년과 후반 40년으로 나누어서 생각하여 보면서, 스스로의 근력과 지식을 믿고 자신을 중심으로 살아온 전반 40년의 삶에서, 주님을 중심으로 하는 후반 40년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First Half of Life Success Receiving more More outward Growth and expansion Proud Keeping changing the plan Thinking more himself Knowledge More visible results Action Self oriented Love power and success Lack of contentment More competition with others Out of moderation and balance To be loved, understood and forgiven Second Half of Life Significance Giving more More inward Maturity and Integrity Humble Staying in the game, adjusting plan Thinking more others Wisdom More life mission Virtue Understand golden rule Love power of love and sacrifice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Self improvement and self discipline Harmony and Balance To love, understand and forgive 이제 우리의 정욕과 지식에 사는 삶은 죽이시고, 주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는 새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강길원 장로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형상과 영혼으로 우리를 창조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생명을 주신 당신의 뜻을 항상 생각하며 당신 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52-

53 사순절 다섯째주 화요일/3월 23일 I Would Rather (나의 선택) I would rather be in the darkness with God than in the light with thousands. 수 천명의 사람들과 함께 빛 가운데 있기 보다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어둠 가운데 있겠습니다. I would rather be alone with Him than surrounded by the crowd. 군중에 쌓여있기 보다는, 주님과 함께 홀로 있겠습니다. I would rather be under the discipline of my Lord than to hear the applause of man. 사람들의 칭찬을 듣기 보다는, 주님의 훈계 안에 있겠습니다. I find more value in leaving all for Jesus Christ than in seeking the riches of this world. 세상의 부귀를 추구 하기 보다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것에 가치를 두겠습니다. I would rather hear His sweet voice at sunrise than to sleep well and miss my appointment with the King. 단잠에 빠져 왕되신 주님과의 약속을 잊기 보다는, 여명에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듣겠습니다. I would rather invest my time and energy in Jesus than waste my time on what is not eternal. 영원하지 않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주님께 나의 시간과 정력을 바치겠습니다. My desire is to know Him more and to be more like Him. 나의 소망은 주님을 더욱 알고, 주님과 더욱 닮아가는 것입니다. Yes, my Beloved I would rather have You! 사랑하는 주님! 주님안에 거하기를 원합니다. -Beverly Lessin (Dayspring.com에서 퍼옴) -53-

54 사순절 다섯째주 수요일/3월 24일 마음의 평안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55:22) 엄마 말씀에 의하면, 난 어려서부터 샘이 많아 남이 하는 것은 다 하고 싶어했다고 하신다. 심지어는 다른 엄마들이 선생님께 선물(봉투) 주는 것까지 시샘하여 엄마에게 빨리 선생님 선물 가져다 드리라고 독촉까지 했었다고 하니 (난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정도였는지 알만하다. 욕심꾸러기는 아니었지만 원하는 것이 많았고, 가지고 싶었던 것을 가지고 나면 또 다른 것이 가지고 싶어 안달을 했다. 어른이 되자, 가지고 싶은 것은 더욱 많아졌고 또 가진 것을 잃어버릴까봐 불안해 했다. 그러던 중, 아빠가 갑작스런 심장 마비로 돌아가셨고 또 그 다음해, 동생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너무도 빠르게, 작별인사 도 없이 하나님 곁으로 떠나 버렸다. 그 때 당시를 무슨 전환점이라 느끼지도 않았고, 결심을 한 것도 아니 지만 그 충격은 상당히 컸고 그 일들로 인해 삶 이라는 것에 대한 내 사고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긴듯 하 다. 본인들의 뜻은 분명히 아니었을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곁을 떠난 아빠와 동생., 두 사람의 갑작스런 이별로 슬픔과 마음의 고통이 너무 컸지만 세월이라는 주님께서 주신 마법의 약이 그 슬픔 을 흐리게 만들어 마음에 아프지 않게 자리잡게 만들어 주었고, 그들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들을 울지 않고 되새김질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종종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누구의 뜻이었을까? 내 삶을 내가 살고는 있지만 그 삶은 혼자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나는 주님께서 주신 그 시간을 주님이 이끄시는 가운데,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control 할 수 없는 내 삶 그렇게 생각하니 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능동적으로 내 삶을 살되, 뜻하지 우리의 삶을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늘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54-

55 않은 일이 생기면 그 뒤에 숨은 주님의 뜻이 무얼까 찾아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점점 모든 것을 긍정적으 로 보게 되었다. Everything happens for reason 이라고 하던가? 하나님만이 그 reason을 미리 알고 계시고 계획하시며 우리를 이끌어 주시니, 그것은 인간이 계획한 것 보다는 훨씬 나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불안감 없이, 더 이상 조급해 하지 않으며 살게 되었고, 힘든 날이 있을 때에도 그 뒤의 계획하심이 기대되는 This too shall pass and everything will be alright 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Change what you can, accept what you can t. 주님의 계획은 내가 change할 수 없는 일이기에 accept를 하고나니 내 마음이 편안해졌다. 없는 것에 대한 조바심은 놓아 버리고,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에 대한 불안감은 떨쳐 버리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세상을 바라보게 되니, 지금 내 마음은 무척 평화스럽다. 내 삶은 인생 경험도 없는 한낱 인간인 내가 조급해하며 이끄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서 계획해 주고 계심으로 김현주 집사 -55-

56 사순절 다섯째주 목요일/3월 25일 Meditations When Simon Peter saw this, he fell at Jesus knees and said, go away from me, Lord; I am a sinful man! (Luke 5:8) When I read this passage, my eyes immediately filled with tears. This is Jesus calling of his first disciples, and the first thing Peter does is to fall on his knees, and bow down before Him and say, Go away from me, Lord; I am a sinful man! On one hand, I don t know why Peter said this, but on the other hand, I know exactly why Peter said this because I often feel the very same way. Sin makes me shameful and makes me want to hide my face from God. It acts as a barrier between God and me, and I feel so unworthy that I am unable to approach his throne. The Peter in the four gospels and the apostle Peter we see in the Acts of the Apostles and the Peter we see through his own writings are different. The Peter in the gospels is weak, worthless, sinful, and easily shaken in his faith. However, after he betrays Jesus and experiences his own rock bottom and then is reinstated by Jesus in the last chapter of John, Peter is a changed man. He is bold and courageous in declaring the gospel of Christ and is nothing but a man of faith. He lives a life worthy of Jesus blood and becomes an influential leader a truly changed man. I also love the part where he gets into a conflict with the apostle Paul. When Paul reprimands Peter, Peter could ve easily disregarded Paul or even lashed out at him. After all, Peter was the one closest to Jesus; Paul did not even meet Jesus in person. But the amazing thing is that Peter acknowledges his mistakes and accepts Paul s rebuke. Just as you broke and built back up Simon Peter, I ask you to come and touch my life that I may follow wholly after You. Amen -56-

57 This is equally as amazing and noteworthy as the Apostle Paul s boldness in reprimanding Jesus first disciple Peter. As I have gone through the joy of having our first child, I have prayed and thought of what I want my son to be like. Although my favorite Bible character has been the apostle Paul for quite some time, this time around, I have fallen in love with Simon Peter. Before Jesus touched his life, Simon Peter was sinful and unworthy, but after he was broken and then built up once again by Jesus, he lived a life bearing Christ s chains; he became a completely changed man, a leader and zealot living for, and passionate for, only one thing Jesus. The cry in my heart is for my husband, our first child to-be-born, and my self to be like Simon Peter-absolutely nothing without Jesus, but in His grace and salvation, a Christ-follower who lives by unswerving faith in our Mighty God. 정민소 교우 (Grace Minsoh Chung) -57-

58 사순절 다섯째주 금요일/3월 26일 기쁨과 감사의 기도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넉넉지 못한 형편에 신학 대학원을 다니다보니 국제전화 요금도 아까워 전화를 잘 하지 않던, 한국에 있는 사랑하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와서 너무나 반가왔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힘없는 목소리로 엄마! 나 수 술하고 너무 많이 아파- 그 말을 듣는 순간 대신 아파줄 수 없고 더우기 목숨을 주지도 못하면서도 이렇게 내 마음이 아픈데, 예수님 은 어떠셨을까? 십자가에서 눈물과 피를 흘리시며 그 모진 고통을 참으시고 생명을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 신 주님께서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살면서 많은 것을 소유하지 못해 걱정하고 근심하며 슬퍼하고 힘들어 하며 지치고 아파할 때 그분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이제부터는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살면서 모든 것을 가진 자로 즐겁고 행복하고 평안하고 기쁘게 살아, 예수 님 마음도 기쁘게 해드리고 해를 따라 사는 해바라기처럼 예수님만 따라 살며 예수님 본받는 자로 예수님의 향기를 내면서 항상 기뻐하고(기뻐할 수 없는 때도), 쉬지 않고 기도하며(언제 어디서나 늘), 범사에 감사하 는(감사할 수 없는 일도) 생활을 하여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로 결단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허물 많고 죄많은 나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은 경쟁, 다툼, 시기, 그리고 미움이 판을 치는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삶의 모습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겸손의 본을 보이신 주님처럼 우리 삶의 겉치레, 가 식, 높아짐에 대한 열망을 내려놓고, 나귀를 타고 오신 주님을 묵상하며, 낮아지고, 겸손한 인생의 길을 걸어 가는 거룩한 나그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은숙 권사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십자가만 바라보며 살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58-

59 사순절 다섯째주 토요일/3월 27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 진자로다. (고린도후서6:10) 위 성경 구절은 10년을 정들어 살던 산호세를 떠날 때 구역 식구들이 선물로 준 작은 액자에 적힌 글귀입니 다. 이 액자를 우리 집 현관문을 열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마치 문설주에 양의 피를 칠함 같은 표식으로 말입니다. 이 구절은 마치 주님이 제게 주신 카드 속의 축복의 말과 같았습니다. 걱정하지 말 고 떠나라는.. 네 갈 길을 내가 예비해 놓았고 내가 함께 있을 것이며 축복한다는 보스톤으로 이사 준비를 하면서 팔아야 했던 집으로 큰 손해를 봤을 때 두렵기까지 했습니다. 이럴 수도 있구 나. 내가 이런 일을 당할 수도 있구나 하는 그리고 내 기도를 안들어 주시는 구나. 그렇게 손해를 줄일 수 있 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올렸건만하는 원망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참 알 수 없는 일은 그런 가운데도 마음 깊은 곳에 주님이 뭔가를 준비하고 계실거라는 위로와 확신 이 있었습니다. 참 힘겹기도 하고, 참 평안하기도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손해로 눈물 짓기도 하 고, 과연 주님이 예비하실 우리 가족의 길에 무엇이 놓여 있을까하는 기대로 떨리기도 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근심했다가 기뻐했다가 하는 나를 보면서 좀 안타까왔습니다. 마음은 주님의 위로와 확신으로 기쁨이 있 는데, 입으로는 불평하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나를 주님이 보시며 얼마나 답답해할까 하는 생각도 들 었습니다. 염려하지 말고 기뻐하면 될 것을 왜 미리 걱정하며 귀한 시간을 낭비할까? 하고 말입니다. 이제 여기 온 지 1년입니다. 이제야 진정으로 주님이 제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온전히 기 뻐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으로 감사를 시인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가족은 요즘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행복하고 마음의 평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김양희 집사 사랑의 주님, 늘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선한 역사하심을 보게 하옵소서. 아멘 -59-

60 고난/종려 주일/3월 28일 백목련 시인 향로 선 중 관 종려주일 아침 교회당 뜨락의 백목련이 활짝 피었다 봄빛에 부서지는 안개 속에 눈부시게 화려한 저 꽃잎들 주님 가실 고난의 길 환히 밝히려나 아니 부활절 아침까지 피어 있다가 돌무덤 속 주님께서 부활하실 때 희고 거룩한 세마포가 되어 주려나 계간 오늘의 크리스찬문학 2006 여름호 중에서 -60-

61 고난주간 월요일/3월 29일 천국에 좀 더 가까운 곳에 사시는 교우님들께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31) 서울 강남의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아침 출근시간에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합니다. 인사 받는 것에만 익숙하신 분이신지 저의 인사를 근엄하게 받아주십니다. 그리고는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나이는 저와 별 차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성경을 읽으며, 뜻이 어렵지 않고, 알고 있었던 구절이면서도 저의 뒷머리를 치면서 계 속 남는 성경 구절은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간의 행위 중 으뜸은 사랑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열한 서울에서 모르는 이웃을 사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도로에서 차를 양보하다 보면 제 시간에 출근을 못 합니다. 아이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야 훌륭해(?) 집니다. 제가 이제껏 본 것들은, 이곳 미국이 한국보다는 덜 치열한 것 같습니다. 생활환경, 삶의 질 모두 여기가 천 국에 좀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구역에서 느끼는 교우님들의 조건 없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배 려와 사랑이 정말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교우님들이 천국에 가까운 곳에 사시는 분들이라 그렇습니다. 미국 생활, 힘 내십시요. 이창범 교우 하나님, 제가 어디 있든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그 사랑을 이웃에게 줄 수 있게 하여주옵소서. 아멘 -61-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www.hcc.or.kr news@hcc.or.kr Hallelujah News PHOTO NEWS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제437호 2007년 10월 7일 (주일) 화요청년찬양부흥회 날짜: 10월 16일, 11월 6일, 11월 20일 12월 4일, 12월 18일 (매달 1 3주 화요일) 장소: 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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