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사회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였던 유각경 (1892~1966) 표지이야기 서귀포YWCA의 4.13 총선 투표참여 캠페인 현장 목 차 04 이달의 생각 십만 회원이 힘차게 울리는 YWCA 새벽종소리 원영희 05 말씀 묵상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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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WCA 목적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 保 全 )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화인( 火 印 ) 도종환 월 간 한 국 Y W CA 년 4 월 2016년 4월호 April Vol.529 비 올 바람이 숲을 훑고 지나가자 마른 아카시아 꽃잎이 하얗게 떨어져 내렸다 오후에는 먼저 온 빗줄기가 노랑붓꽃 꽃잎 위에 후드득 떨어지고 검은등뻐꾸기는 진종일 울었다 사월에서 오월로 건너오는 동안 내내 아팠다 자식 잃은 많은 이들이 바닷가로 몰려가 쓰러지고 그것을 지켜보던 등대도 그들을 부축하던 이들도 슬피 울었다 슬픔에서 벗어나라고 너무 쉽게 말하지 마라 섬 사이를 건너다니던 새들의 울음소리에 찔레꽃도 멍이 들어 하나씩 고개를 떨구고 파도는 손바닥으로 바위를 때리며 슬퍼하였다 잊어야 한다고 너무 쉽게 말하지 마라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눈물을 털고 일어서자고 쉽게 말하지 마라 하늘도 알고 바다도 아는 슬픔이었다 남쪽 바다에서 있었던 일을 지켜본 바닷바람이 세상의 모든 숲과 나무와 강물에게 알려준 슬픔이었다 화인처럼 찍혀 평생 남아 있을 아픔이었다 죽어서도 가지고 갈 이별이었다 겠 습 니 다 잊 지 않 약속 잊 지 않 았 습 니 다 이달의 생각 십만 회원이 힘차게 울리는 YWCA 새벽종소리 특집 성 평등 사회를 향한 길 찾기 이달의 이슈 세월호, 왜 진상규명을 해야 하는가 이달의 현장1 5부 지역위원회 회원증모 워크숍 세월호 추모시집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에서

2 한국YWCA 100대 보물찾기 사회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였던 유각경 (1892~1966) 표지이야기 서귀포YWCA의 4.13 총선 투표참여 캠페인 현장 목 차 04 이달의 생각 십만 회원이 힘차게 울리는 YWCA 새벽종소리 원영희 05 말씀 묵상 말씀이 육신이 되어 김은혜 성 평등 사회를 향한 길 찾기 2016년 4~5월 한국YWCA 주요일정 06 기획1 20대 총선 화려한 여성정책 각당별로 살펴보니 편집실 4월 20일 한국YWCA 창립기념일 기획2 TV 드라마 속 여성 역할 다시보기 윤세민 기획3 안 볼 권리 위해 모니터 활동 강화해야 이경순 기독교 학교인 정신여학교를 졸업한 후에 중국 베이징의 전문학교에서 공부한 유각경은 1920년 대와 1930년대 교사로서 여성교육에 힘쓰는 한편 근우회를 조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 다. YWCA, 기독교여자절제회, 여전도회 등 각종 여성단체를 조직하여 여성의 의식 개혁과 봉건적 유습 타파, 문맹 퇴치, 남녀평등과 여성해방 운동에 참여했다. 1923년에 조직된 조선여자금주회, 조선여자기독교절제회와 함께 YWCA와 연합하여 금주, 금연 4월 27일~29일 제2차 1단계 실무자 교육 4월 28일~29일 에너지 자립 정책 워크숍 4월 30일 제2차 대학청년Y 전국협의회 운영위원회 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 BEST 10 이달의 이슈 세월호, 왜 진상규명을 해야 하는가 박영대 성 평등 신고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린다 조미영 청년 청년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깨우자 김지영 운동, 아편, 축첩 등 사회악 추방과 함께 공창폐지운동에 앞장섰다. 1924년에는 전공인 보육을 살려 경성 안국유치원을 개설했고, 1925년 무료 야학을 설치해 여성 문맹퇴치에 나섰다. 1926년 12월 청년 에 기고한 글을 통하여 유각경은 지식인 여성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식민지 조선의 여성이 가정을 위해서만 희생하던 정신을 사회 방면으로 한 걸음 옮길 것 을 주장 이달의 현장1 5부 지역위원회 회원증모 워크숍 편집실 이달의 현장2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창립 12주년 배정미 이달의 현장3 2016년 Y-틴 전국간사협의회 황진아 조아라 했다. 남녀평등 문제, 부인직업 문제, 사회개조 문제 등 중대 문제 를 여성의 힘으로 해결함으로써 우리 가정을 원만히 하자 고 이야기했다. 한국 근대여성 63인의 초상 ( ,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중에서 제52권 제3호 통권 529호 2016년 4월 15일 발행 (등록번호 라-746) 발행 (사)한국YWCA연합회 발행인 이명혜 편집인 유성희 홍보출판위원회 백수경 백혜진 신선 정린 정선경 조한나 이경순 최수경 황혜숙 편집 박은실 신미희 전하예 발행처 서울 중구 명동길 73 한국YWCA연합회 원로에게 듣는다 최춘애 순천YWCA 증경회장 편집실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논산YWCA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아름타운 편집실 세계YWCA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 CSW) 참가기 신보미 김상은 김예림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성경 속 희년 을 문화 예술로 상상하고 표현한다면 양희송 전화 02) 팩스 02) 홈페이지 37 연합회 소식 페이스북 구독료 연간 2만원 (총 10권) 계좌번호 농협 한국YWCA연합회 편집디자인 인쇄 (주)JPDkorea ( ) 회원YWCA 소식 4월의 한국YWCA 전국 회원YWCA에서 보내 온 한국YWCA 창립 94주년 축하 메시지

3 이달의 생각 말씀 묵상 십만 회원이 힘차게 울리는 YWCA 새벽종소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원영희 (한국YWCA연합회 제2부회장, 세계YWCA 공천위원)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김은혜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제 20대 국회의 새로운 구성을 위한 총선으로 전국 램상 운영위원회를 맡아 지난 시간의 발자취를 돌아 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고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미이다. 거룩한 말씀을 살아 움직이게 하고 이 말씀에 이 들썩인 4월 13일 투표 결과, 야당과 제 3당이 선전 보며 끝없이 생명운동을 벌여온 우리 한국YWCA 운 생동하는 봄이 찾아왔다. 본문을 통해 풍성한 생명 있 몸을 입히고 근육을 만들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가 을 한 결과를 낳았다. 현 박근혜 정부 여당에 대한 따끔 동의 건강함과 지속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는 삶, 정오의 햇살처럼 빛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운데 거하게 하는 일이 성육신의 신앙을 회복하는 것 한 질책이라 할 만한 결과라는 생각이다. 한국YWCA 는 일찍이 이번 선거를 대비해서 탈핵, 성평등 관련 정 책을 자신의 공약에 포함한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한다 는 우리들의 주장을 공표하며, 지난 3월 각 당의 정책 입안자들을 초청해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밖으로는 총선 때문에 부산한 정국이었지만, 새로 운 마음으로 2016~2017년도 새 회기를 맞으며 제일 먼저 우리 신임 회장단, 신임 실행위원들을 기다린 한 국YWCA 프로그램은 새벽종소리 영성훈련이었다. 월 요일 저녁 일곱 시부터 밤 아홉 시가 넘도록 이어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간절히 바란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요한복음의 서문이라고 할 수 있는 1절에서 18절까지 나타난 말씀의 절정이며, 기독 교 진리의 가장 특수한 진리형식을 나타내는 구절이 다. 특별히 14절은 1절에 나타난 태초에 말씀이 계시 이다. 썩어질 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움직이게 하고 자라나게 하며 운동성을 갖게 하는 거룩한 몸이 되었 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이 세상 안에서 육체를 입은 우리는 감각적인 일상 과 생활을 통해서 거룩해지는 길 외에 우리에게 길이 한국YWCA는 2016~2017 총회를 통해 우리의 운동 이야기들은 세상 속에서는 쉽게 나누기 힘든, 그러나 니라 와 대구를 이루고 있다. 1절이 온전한 하나님 되 없다. 깊은 산속 기도원, 높은 강대상, 거룩한 설교가 주제를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과 부제를 YWCA를 통해 활동하는 누구든 쉽게 나눌 수 있어야 심, 즉 신성을 표현했다면 본문 14절은 그 하나님이신 들려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우 탈핵으로 생명평화, 성평등으로 정의를 을 선정했다. 하는 내용들이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새벽을 알리는 말씀의 인간되심, 즉 인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태 리로 하여금 그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은 말씀이 썩어 특별히 6대 중점운동 중 탈핵생명운동의 새로운 방향 종소리처럼 두루 퍼져야 할 소리였으나 가슴 속에 묻 초로부터 말씀으로 계셨던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라 질 육신을 입을 때이다. 성육신의 신앙은 삶을 사랑하 인 재생에너지 산업, 특히 소규모 설비 사업자 육성을 어둔 얘기들이었다. YWCA에게 주신 사명을 다시금 고 했다. 여기서 육신은 혈과 육을 지닌 몸을 가리키 고, 생명을 존중하며, 날마다 이 땅에서 우리들의 삶 위한 발전차액제도(FIT, Feed-in-Tariff) 관련 법안 깊이 묵상하도록 이끈 귀한 기회였다. 는 것으로 이는 예수님이 온전한 인간이 되셨음을 의 과 생활에 가치와 의미와 생기를 주는 살아있는 하나 을 20대 국회 제1호 법으로 입안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법안 입안을 위해 적극 주창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불의날 캠페인은 매주 화요일마다 지속되 고 있다.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가도, 국회에 어떤 새로 운 사람들이 입회를 해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백년을 이어온 한국YWCA는 펄펄 살아있는 정의로운 기독운 동체로, 평화 통일과 탈핵생명을 위한 건강한 회원운 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입고 오신 인간의 외형은 낮고 천한 모습, 썩어질 것을 표현하는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이다. 우리가 해석하고 묵상하고 지성적으로 이해하는 그 님에 대한 가장 깊은 신앙고백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 는 사랑의 고백은 이 세상이 타락하고 죄 많은 세상만 이 아니라 하나님이 장막을 치시는 거룩한 장소가 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올해는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동체로, 젊은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운동체로의 정 말씀은 그저 이상이나 이성이 아니라 우리들의 일상 때로는 그 길이 십자가의 길이라 하더라도 주님의 을 시작한 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정의와 평 체성을 지켜 나아가야 한다. 백년의 시간을 넘어 언제 이 되어 이 생활세계에서 자라게 생기게 하고 사건을 사랑 고백, 그 하나만을 가슴에 간직한 채 그 분이 기 화, 아름다운 창조질서의 보전을 위한 우리 운동 방향 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하는 사명 의식으로 더욱 높 일으키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뻐하시는 삶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 과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매체를 통한 YWCA 운동 홍 이 비상하기 위해 우리 십만 회원들의 묵상이 새벽 종 사건은 지금도 영원히 함께 계시는 하나님, 그 예수 으로 기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우리들의 삶으로 보와 확산 또한 중요하다. 모든 방송사들로부터 가장 소리처럼 어둠을 헤치고 퍼지는 용기 있는 운동으로 그리스도를 통해서 끊임없이 일어나야 하는 우리들 하나님의 장막이 온 세상을 덮을 수 있는 새 하늘과 새 명예로운 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좋은 TV프로그 이어지기를 기도한다. 의 사건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성육신의 신앙의 참의 땅을 열어가는 희망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 4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5

4 기획1 20대 총선 4개 정당 여성정책 살펴보기 20대 총선 화려한 여성정책 각당별로 살펴보니 실현 가능성은 숙제, 구체적 실천전략 필요 어느 때보다 선거 열기가 뜨거웠던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각 정당의 정책공 약 경쟁도 치열했다. 그중 하나가 여성관련 정책공약이다. 그만큼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중요해졌다. 19대 총선 당시 대부분 정당은 보육과 여성 일자리 정책을 별도 로 만들었다.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지연, 학연, 혈연 등 연고 중심의 관계에서 자유 로우면서 육아, 복지 등 민생정책에는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번엔 저출산문제 해소를 부각하면서 여성 일자리와 보육을 연계한 정책을 선보 이고 있다. 대상별 공약을 따로 만들지 않은 새누리당은 노동, 복지 등 분야별 공약에 여성 의제를 포함시켰다. 새누리당 여성 의제의 핵심은 일 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 이다. 여성정책 공약도 가장 일찌감치 내놓았다. 새누리당 마더센터 제시...더불어민주당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편집실 3040 여성을 겨냥한 일가( 家 )양득 일자리 더하기 정책이 대표적이다. 가족친화 인 증기업 인센티브 확대, 근로시간 단축휴가제 단축근로제 시간선택형 근무제 등 다양 한 유연근무제 도입 등으로 일 가정 양립이 가능한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여성의 경력단절을 줄이기 위해 2019년까지 새일센터를 통해 연 18만 개의 여성 재취 업 일자리를 만들고, 경력단절 주부에게도 국민연금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내 놓았다.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의 5대 공약 중 하나로 저출산 여성일자리 대책인 마더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마더센터는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했던 1980년대 독일에서 엄마들 의 모임으로 시작해 전국 1천여 곳으로 확산됐다. 완전히 열린 공동체 공간을 만들어 아이를 함께 돌보고 엄마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을 지향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일제히 여성공약 을 발표했다. 일 가정 양립정책을 제도화 하는데 모두 적극적이다. 노동, 폭력, 돌봄 분야에서 입장도 비슷하다. 아빠 돌봄권이나 몰래카 메라 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신종폭력 범죄 처 벌을 강화하자는 공약도 공통으로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성차별 없는 일자리뿐만 아 니라 일 가정 양립정책을 제도화하는 구체적인 방안 을 제시했다. 일찌감치 여성 및 성평등 의제발굴 TF 를 구성해 여성정책 개발에 주력해온 더불어민주당 은 여성단체 간담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했다. 3월 7일 에는 여성 성평등 공약-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9 대 핵심과제 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과 남성 근로자들의 임금차별 해소 방안으로 상시업무의 정규직 고용 의무화, 비정 규직 사용부담금제 도입 등 동일가치 노동 동일임금 동일처우로 비정규직 차별해소, 공공돌봄 서비스 일 자리 확대와 처우개선, 배우자 출산 휴가, 보육과 유 아교육의 국가완전책임제 이행을 촉구하는 정책을 내걸었다. 특히 저출산과 경제불황의 탈출구가 적극 적 성평등에 있다고 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시간제나 비정규직의 고용불안과 낮은 임금, 여성 폭력과 혐오 등을 해소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의당 성평등 사회 목표,...정의당 자녀양육 사회책임제 국민의당은 여성이여 당당히 일하라 맞서라 누려 라 는 슬로건을 걸고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 실현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 제도와 관행, 문화를 변화시켜 깨끗하고 능력 있는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해 소신대 로 일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육아에 대한 역할분 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방안도 내놓 았다. 여성 감정노동자 기 살리기, 출산 육아 휴직 확 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복귀지원 내실화, 돌봄 노 동자의 경력 인정 기준마련과 처우개선, 국민연금 양 육크레딧 제도 확대, 산모전담간호사제 도입, 체계적 지원을 통한 출산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데이트성폭력 처벌 규정강화, 몰래카메라 범죄 처 벌 강화 등 여성의 사생활을 보장하고 범죄에 대한 사 회적 경각심을 제고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여성친화 적 노동환경 구축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일 가정 양립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최대 민생과제인 여성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여성정책을 내세웠다. 차별없는 여성의 질 좋은 일자리 보장과 경력유지 강화를 위해 비정규 직 여성 고용구조 개선, 적극적 고용 개선조치, 패널 티 강화를 약속했다. 여성의 연금 사각지대 해소, 출 산크레딧 확대 도입, 일 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모성 관련법 준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제시했다. 또 임신부터 출산까지 공공서비스 확대 필요성을 정책에 담았다. 한부모 가족, 이주여성, 장애여성, 성 소수자, 북한이탈 여성주민 지원 등 다양한 가족지원 강화도 내놨다. 특히 정의당은 여성농업인 정책에 힘 을 실었다. 여성농업인을 생산의 주체로 인정해 그에 맞는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하자는 것이다. 장밋빛 공약으로 불릴 만큼 화려한 정당별 여성정 책 공약에 대한 논란이 만만치 않다. 정당별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과 구태의연한 재탕, 삼탕 공약에 재 정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 포퓰리즘 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몇몇 정책은 목표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시행방안이 없다.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실현가능한 공약을 추려서 구체화시키는 작 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6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7

5 기획1 20대 총선 4개 정당 여성정책 살펴보기 기획2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 폭력 4개 정당의 주요 여성정책 공약 정당 여성정책 보육 워킹맘 새누리당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서비스 확대 경력단절 여성 국민연금 혜택 확대 여성 아동폭력 피해자 지원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 내실화 성폭력사건 처리과정 2차피해 방지 교육 가정폭력 피해아동 사이버상담실 1366 지역센터 확대운영 여성 아동 대상 폭력 예방체계 강화 차별없는 여성일자리 확충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 가정폭력 초기대응 및 가해자 처벌 강화 성매매 피해여성 비범죄화로 성산업 및 성착취 근절 몰래카메라 이용 범죄 및 스토킹 데이트 폭력 처벌 강화 폭력예방교육(성희롱 성매매 성교육 및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 내실화 여성 감정노동자 처우 개선 경력단절 여성 지원 확대 남녀 차별없는 근로조건 정착 가정폭력 예방 노력 성범죄 피해자 인권보호 몰래카메라 범죄 처벌 강화 임신 출산 육아서비스 원스톱 제공 영아종일제 서비스 만2세까지 확대 안전한 맞춤형 초등돌봄교실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확충 아동복지진흥원 설립, 학대트라우마 네트워크, 아동학대 전담경찰관 신설 아동학대 관련예산 상향 피해아동지원 특별법 제정, 아동학대 범죄처벌특례법 개정 100% 국가책임 0~5세 보육 교육 국공립 어린이집 전체30%까지 확충 0~5세 보육료 표준보육비용 지원 양육관련 휴가 확대 : 남성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확대, 육아휴직 급여 인 상, 취학자녀돌봄휴가제 도입,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이돌봄체계 강화 6세 미만 아동 독감예방접종 무료화 난임지원 대상과 범위 확대 출산휴가, 육아휴직 확대 육아 중 여성에게 국민연금혜택 확대 산모 의료지원 확대 한부모 양육비 지원 강화 엄마자립센터 마더센터 설립 가족친화 인증기업 인센티브 확대 학부모 학교참여 휴(공)가제 도입 영아종일제 서비스 만2세까지 확대 남성의 배우자 출산휴가기간을 30일 이내 20일 유급휴가로 확대 육아휴직급여 월통상임금 100%로 인상 취학자녀돌봄 휴가제 도입 아이돌봄서비스 지원대상 확대 육아휴직 급여 50%로 상향조정 산전후 휴가 120일로 확대 출산육아 원스톱 상담센터 설치 산모전담 간호사제 도입 TV 드라마 속 여성 역할 다시보기 - <미생>과 <욱씨남정기>를 중심으로 나 이래서 회사에서 여자랑 일 못하겠다는 거야. 희생정신도 없고, 도대체 뭘 기대 해 뭘! 윤세민 (한국YWCA 좋은 TV 프로그램상 심사위원, 경인여대 영상방송학과 교수) 그것 참 어떡하려고 또 임신을 했대, 아 참 이기적이다. 진짜 여자들이 문제야. 기껏 교육시켜 놓으면 결혼에 임신에 남편에 애기에, 참 핑 계도 많아. 그것도 아니면 눈물바다로 해결하려고 하고 말이야. 그게 다 여자들이 의리가 없어서 그래. 듣기에도 민망한, 직장 내 여성을 향한 성차별 발언들이다. 두 해 전인 2014년에 직장인의 애환을 진지하게 다루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tvn 드라마 <미생>. 위 발언은 그 드라마의 5회 분에 나왔던, 계약직 인턴 안영이(강소라) 와 임신을 한 선차장(신은정)을 향해 직장 상사와 동료들이 쏟아낸 그야말로 의리 없 는 성차별 대사이다. 이 <미생> 5회 분은 직장 여성들의 현실적 고충, 즉 워킹맘의 직 장 내 성희롱 및 성차별 등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 여성 시청자층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더욱 강하게 진화하는 여성 캐릭터 일가정 양립으로 여성경력 단절 문제 해소 자녀양육 사회책임제 임산부 영유아 방문건강관리제 도입 TV 드라마 속 여성 직장인은 시대 흐름에 따라 현실을 반영하며 변화해왔다 정의당 성별 임금격차 해소 : 성별 고용 임금실태 공시제 도입과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성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 직장내 성희롱 예방 강화 영유아보육 국가책임제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제, 어린이 건강 담당의사 도입 아동학대 신고시스템 정비, 학교폭력 출산시 양육용품 지원 핀란드형 마더 박스 지급 출산전후 휴가 120일로 확대 가족돌봄 휴가제 신설 년대 드라마 속 아름다운 프로 였던 여주인공들은 페미니즘의 급부상과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한 현실을, 칙릿 (Chick Lit) 1) 드라마 속 자의식 강한 올드미스 로서 1990 년대 알파걸의 성장을 반영했다. 3대폭력(데이트, 스토킹, 온라인) 대응 과도한 미용성형산업 및 과장광고 규제강화 없는 배움터 사회서비스종사자 임금인상, 좋은일자 리 보장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과 더불어 고용불안이 가속화된 2000년대 후반 이후 드라마 속 여성들은 악화된 생존조건이 일상적 풍경으로 내재된 모습을 보인다. 2007년 <커 피프린스 1호점>(MBC)이 남성만을 채용하는 가게에 취업하기 위해 남장을 불사하 1) 1990년대 중반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한 일종의 소설 장르로 20대와 30대 미혼여성의 일과 사랑을 주제로 삼는다. 8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9

6 기획2 미디어에 나타난 여성 폭력 기획3 성 평등한 미디어환경을 위한 시청자 역할 는 고은찬(윤은혜)의 모습으로 여성의 고용불안을 암 시했다면, 2011년 <동안미녀>(KBS)는 나이를 속이고 취직하는 노처녀 소영(장나라)을 통해 성차별적 고 용 조건을 지적했다. 급기야 2012년 <청담동 앨리스 >(SBS)에서는 계약직을 벗어날 수 없던 한세경(문근 영)이 목표를 취집 으로 수정하며 청담동 며느리 되 기 프로젝트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욱 강하게 진화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는 점이다. 2013년 <직장의 신>(KBS) 주인공 '미스 김'(김혜수)은 고용불안 시대가 낳은 최고의 슈퍼 히 로인이라 할 수 있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을 대체 가 능한 허드렛일 로 폄하하는 사회에서 미스 김은 바로 그 잡무 를 통해 오히려 회사를 구원하며 여성노동을 향한 위계적 시선을 전복했다. 2016년 현재진행형 화제의 드라마 <욱씨남정기> (JTBC)의 욱다정(이요원)은 갑 의 횡포나 을 의 설움 에 초점을 맞춰온 직장인 드라마가 잊고 있던 가치, 일에 대한 보람과 성취감, 그리고 일하는 여성으로서 자부심 을 중시한다. 그것은 <미생>에서 남자 동기들 이 성취감을 향해 달려가는 사이 성차별과 싸워야 했 던 안영이(강소라)처럼 여성들에게는 요원하기에 더 욱 절실한 가치다. 갈수록 주눅 들어가는 직장인 여성 들에게 <막돼먹은 영애씨>(tvN)의 생명력과 미스 김 의 정의, 그리고 1990년대 여성 드라마 선배들의 자 부심 까지 종합해 보여준다는 점에서 욱다정 캐릭터 는 지금 가장 매력적인 여성 주인공이다. 2) 여성으로서 욱다정 의 생존기 <욱씨남정기>의 성차별 비판은 한층 더 직접적이 2) 직장여성 캐릭터의 빛나는 후예, 욱다정, 김선영, <한겨레21> 1106호 참조. 다. 1회에서 욱다 정이 처음 극에 등 장한 이후 약 10분 동안 이 시대의 여 성들이 겪고 있는 온갖 종류의 성차 별을 압축해 보여 준 에피소드는 단 적인 예다. 욱다정이 계속 해서 자존심 을 강 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것은 결국 갑질 사회 에 저항하는 을의 반란기 이기 전에,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최소한의 존엄을 찾고자 하는 여성의 생 존기 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TV 드라마는 흔히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능동적, 주체적, 완전한 인간으로 그리지 않고 있다. 은근히 혹은 의도적으로 남성우월 을 강조하는 TV 드 라마는 남성에게는 능력, 즉 권력이나 돈이 중요하고 여성에게는 외모나 성적 매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 지를 조장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순종적인 여성은 사 랑받지만, 자기주장이 강한 여성은 갈등 제공자로 귀 결된다. 특히 직장 여성은 그들의 전문성과 애환보다 는 직장 내 도구로 그치며 부정적으로 그려지곤 한다. 이렇게 TV 드라마 속 여성은 시대착오적으로 성차 별적 이데올로기,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여전히 매 몰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욱씨남정 기> 욱다정의 고군부투가 참으로 대견하기만 하다. 욱다정 화이팅! 안 볼 권리 위해 모니터 활동 강화해야 이경순 (미디어 평론가, 한국YWCA연합회 홍보출판위원) 한국YWCA가 제정한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 다. 이 상을 처음 제정하던 무렵 우리나라 텔레비전 방송은 상업방송의 영향으로 방송 사 간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져서 선정성과 폭력성 등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 는 방송에 대한 실망과 비난이 높던 때였다. 이러한 때 청소년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방송의 부정적 역할을 비난하기 보다는, 긍정적 역할을 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내 칭찬하고 격려하자는 뜻으로 제 정된 것이 바로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이다. 이 상을 제정하는 과정에 참여했고, 지난 20년 동안 계속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 가운데 특히 여성-성 평등 부문 프로그램들의 변화는 여성-성 평 등 에 대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흥미롭다. 1996년 첫 해에는 여성 부문의 후보작을 찾기 힘들 만큼 우리 방송의 여성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대단히 낮았다. 그 무렵 활동을 시작한 서울YWCA 방송 모니터회 토론 에서도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성 차별적 내용이나 대사를 지적하는 사례가 매우 잦았 다. 해를 거듭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이라고 우 리 방송의 성 평등 인식이 만족할 만하게 바뀌지는 못했다. 방송의 공익성은 뒤로 밀 쳐두고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해 마구 쏟아내는 소위 막장 드라마 들은 여성의 이미 지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 막장 드라마 에서는 신분상승을 위해 많은 것을 가진 남 자를 차지하려고 온갖 거짓과 음모를 일삼는 소위 악녀 캐릭터가 착한 여주인공보다 더 매력적으로 그려지기 일쑤다. 이같이 젊음과 외모를 내세워 쉽게 모든 것을 얻으려는 왜곡된 여성 이미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 를 더욱 부추기고, 아직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10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11

7 기획3 성 평등한 미디어환경을 위한 시청자 역할 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미성년 시청자들 에게 부정적 영향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 BEST 10 20년간 좋은 TV 프로그램상 역대 수상작 127편 중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들 을 미칠 우려가 크 다. 게다가 종편과 케이블 등 매우 다 양해진 다채널시 대는 시청률 경쟁 을 위해 선정적인 내용과 바람직하 지 못한 부작용들 을 한층 더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 하 축하합니다! 제20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대상 EBS <다큐프라임> 광복70주년 특별기획 또 하나의 독립운동 3부작 성평등 부문상 SBS 8뉴스 여자친구 4시간 감금폭행한 의전원생 벌금형 논란 연속보도 생명평화 부문상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끝나지 않은 재앙, 후쿠시마 5년 현장을 가다 특별상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시상식은 4월 19일(화) 오전 11시, 서울YWCA 강당에서 열립니다. 제5회 여성-으뜸상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여성 인권 10년, 김부남 사건에서 롯데호텔 성희롱까지 (2000년) 겠다. 1996년 12월 9일 한겨레 이처럼 각종 미 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시 미디어의 횡포를 견제하려면 시청자 한 사람 한 사람 제6회 대상 KBS1 <한민족 리포트> (2001년) 제8회 대상 MBC 특별기획 인터뷰 다큐멘터리 <가족> 4부작 (2003년) 제9회 여성 부문상 KBS <한국 사회를 말한다> 출산파업-여자들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2004년) 청자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깨어 있는 시청자 가 되어야 한다. 여성단체들이 연대해서 여성을 성 상품화 하는 <미 방송 제작진들이 보는 시청자가 있기 때문에 막장 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공중파 방송에서 중계하지 못 드라마 가 나온다 는 어처구니없는 변명을 더 이상 하 하도록 막았던 예전 활동에서 그 답을 찾아 볼 수 있 지 못하도록 저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안 다. 볼 권리 를 주장하고, 시청거부 운동을 펼쳐야 한다. 최근의 예로는 유흥가 앞에 명품 백을 들고 서 있는 젊은 여성 사진에 한국 여자 라는 제목을 부친 현대 성 차별을 받지 않을 여성의 권리는 우리 여성 스스 로가 지킬 수밖에 없다. 제13회 여성 드라마부문상 KBS <엄마가 뿔났다> (2009년) 제14회 대상 CBS 블로그 다큐 <용산, 아벨의 죽음> (2010년) 제16회 대상 MBC 창사 50주년 특집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2012년) 미술 작품에 대해 네티즌들이 한국 여성들을 명품 백 성 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시청자의 을 사기 위해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김치녀 로 묘사했 권리 또한 마찬가지다. 다 고 전시회를 주최한 크리스찬 디올에 거세게 항의 함으로써 작품 전시를 중지시킨 일을 들 수 있겠다. 우리 사회에서 성 차별이 사라질 때까지 한국YWCA 의 성 평등 운동은 계속 되어야 하며, 성 평등한 미디 말로는 남녀평등을 내세우면서 여전히 여성을 비하 어 환경이 이뤄질 때까지 YWCA가 뽑은 좋은 TV 프로 하고 성 차별을 더욱 심화시키는 메시지를 내보내는 그램상 은 이어져야 한다. 제17회 대상 SBS 대기획 <최후의 제국> (2013년) 제18회 대상 SBS 스페셜 3부작 <부모 vs 학부모> (2014년) 제19회 대상 JTBC 보도특집 여객선 세월호 참사 보도 (2015년) 12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13

8 이달의 이슈 세월호, 왜 진상규명을 해야 하는가 - 전원구조 기회를 날린 이유를 찾자 박영대 (더불어삶 정책실장)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통용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크게 3가지 부분으 로 구성되는데 1 청해진해운이라는 회사가 돈에 눈이 멀어 안전에는 전혀 신경을 쓰 지 않은 채 과적을 일삼으며 세월호라는 여객선을 운항하다가 어느 날 사고가 발생하 였고 2 세월호 선원들은 매우 이기적인 사람들이라 승객들의 생명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들만 빠져나왔으며 3 대한민국 해경은 극도로 무능한 사람들이라 승객 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이렇게 규정한다면 사실 더 이상 우리가 할 일은 없습니다. 사고원 인도 분명하고, 참사와 관련된 청해진해운 임직원이나 선장 선원들은 사법처리되 었으며, 해경은 해체(정확하게는 국민안전처 산하 해안경비안전본부로 재편)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세월호 참사가 이러한 성격의 사건일까요? 시간적 재구성 전원 구할 수 있었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단원고 학생 최모군이 크게 기울어진 세월호에서 119로 신고를 하였고, 이에 따라 해경 P123정(이하 123정), 해경헬기 B-511호, 512호, 513호 등이 출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오전 9시 13분경 근처에 있던 유조선 둘라에이스호가 세월호 가까이 접근 합니다. 만약 이때 세월호 선원들이 승객들을 퇴선시켰다면 전원 구조가 가능했습니 다. 당시 유조선인 둘라에이스호에는 기름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해수면과 갑판 사이 높이도 높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둘라에이스호에는 세월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모 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둘라에이스호 외에도 어업지도 선, 어선 등이 속속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월호 선원들은 이상하게도 해경이 언제 도착하는지만 관심을 가졌습니 다. 그리고 끝끝내 승객들을 퇴선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승객들을 전원 구조할 수 있었던 첫 번째 기회는 날아갔습니다. 세월호가 기울어진 가운데 해경 헬기들이 도착했으나 승객들은 퇴선시키지 않았다. 다음으로 오전 9시 25분경부터 해경 헬기들이 차례 니다. 123정은 직접 세월호에 접안하지 않고 싣고 있 로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만약 이 헬기들에 타고 있 던 7인승 고무보트를 내려 역시 소극적인 구조활동을 던 항공구조사들이 세월호로 내려와서 승객들을 퇴 시작합니다. 오전 9시 38분경 고무단정이 첫 번째로 선시켰다면 역시 전원구조가 가능하였습니다. 항공 출발해 세월호로 가서 5명을 구조해 123정에 인계합 구조사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므로 세월호 어 니다. 그 5명은 모두 기관실 선원들이었습니다. 오전 디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월호 조타실로 들어 9시 40분경 고무보트가 두 번째로 출발하여 부부와 가 퇴선방송을 해도 됐고 아니면 그냥 객실로 들어가 아이, 그리고 2명의 사람을 구조해 옵니다. 그 2명 역 육성으로 퇴선지시를 내려도 됐습니다. 시 기관실 선원이었습니다. 이로써 기관실 선원 7명 은 전원구조 되었습니다. 하지만 헬기는 바구니를 내려 한 명 한 명 구조하는 대단히 소극적인 방식의 구조를 했습니다. 세월호 안 오전 9시 45분경 드디어 123정 자체를 세월호 조타 에는 476명의 승객들이 있었는데 그런 방식으로만 구 실 쪽에 접안하고 조타실 안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합 조를 하니 결국 헬기 3대가 구조한 인원은 총 35명에 니다. 배의 조타실 안에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불과합니다. 거대한 여객선이 침몰하고 있었는데 헬 요? 당연히 선원입니다. 123정은 조타실 선원 전원을 기 대원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많은 승객들이 있는 줄 구조합니다. 심지어 이때도 선내에서 가만히 있으 몰랐다고 진술합니다. 또 바구니로 올려 구조한 승객 라 방송은 계속됩니다. 그후 123정은 세월호와 멀찍 들에게 배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합니 이 떨어져 있다가 오전 10시 6분경 다시 접안하여 3층 다. 납득이 되시나요? 선수 유리를 깨고 몇 명의 승객을 구조하고 다시 멀어 오전 9시 35분경 해경 123정이 사고현장에 도착합 집니다. 오전 10시 17분경 세월호에서 사람이 있을 수 14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15

9 이달의 이슈 성 평등 있는 곳은 다 물에 잠기게 됩니다. 이건 구조를 하러 간 것이 아니라 거의 취재를 하러 가거나 구경을 하러 간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한 전문가는 123정의 구조 활동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세월호 침몰원인 세월호를 해저에서 인양하여 관련 부품들을 정밀히 조사한다면 사고 원인이나 기계 고장 여부 등이 밝혀질 수도 있다. 그러나 형사재판 에서 증명책임은 검사에게 있으므로 사고 원 인을 모를 때에는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게 판 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고 당시 조타기나 프로펠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였는지에 관하 여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 이상 피고인 조 에게 우현으로 대각도로 조타한 업무상과실이 있고 피고인 박 에게 대각도 조타에 관한 감독의무를 소홀히 한 과실이 있다고 단정하 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 선장 선원재판 항소심 판결문(2014노490) 대법원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으므로 위 판결문은 법원의 최종 판단입니다. 법원은 사고 원인을 모른다 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29일 열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제2차 청문회 주제도 침몰 이었습니다. 침몰원인과 관련하여 AIS(선박자동식별 시스템) 항적도의 신뢰성 문제, 조타기 문제 등에 대 해서도 질의가 있었습니다. 침몰 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정부가 현재 제시한 침몰원인은 여 러 가지로 의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전원구조 기회 왜 날렸는가 전 국민이 생중계로 304명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그러나 구조할 마음만 있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전원 구조할 수 있던 사고였습니다. 1 둘라에이스호가 왔을 때 선원들이 퇴선명령을 내렸 다면 2 헬기 항공구조사가 퇴선 유도를 하였다면 3 123정이 대공 마이크로 퇴선 방송을 하였다면 정 승조원이 세월호에 올라가 퇴선 유도하였다면 5 123정 승조원이 세월호 조타실에서 퇴선 방송을 하였 다면 6 그것도 귀찮으면 무전기를 들고 있던 세월호 선원에게 지시해 안에 있는 선원이 퇴선 방송을 하도 록 하였다면 전원 구조가 가능했습니다. 이 모든 기회를 다 날려버린 것은 단지 무능일까요? 당시 해경에게서 승객들을 퇴선시킬 의사는 조금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이에 대 한 답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바로 그래서 진상규명 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서두에 말씀드린 자본의 탐욕, 선원 의 이기심, 해경의 무능으로 구성된 사건이 아닙니다. 침몰원인은 알지도 못하고, 구할 수 있었는데 구하지 않았으며, 진실은 계속해서 은폐되고 있는 사건입니 다. 더욱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에 관심을 갖고 진 실을 요구할 때 진상규명의 날이 조금이라도 더 앞당 겨질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사회적 진상규명 운동이 필요합니다. 신고전화 한 통이 생명을 살린다 - 가정폭력 막을 방법은 우리에게 있다 최근 자식에 대한 부모의 폭력인 아동학대가 화두가 되고 있다.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동학대는 오랜 인고의 역사가 있다. 서구 유 럽에서 아동학대는 로마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동들은 희생당하고, 고문 당하고, 구타당하고, 손상당했다. 지글러와 홀(1989)에 의하면, 공공건물이나 다리에 헌정하기 위한 영아 희생은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한다. 로마의 독트린 부권 은 아버지에게 아동에 관한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주었다. 우 리나라 신라시대 전설에도 에밀레종 제작에 아이가 희생당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한국의 가부장제 문화는 가장에게 여성과 아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당성을 부여해왔 다. 인권의식이 높다는 미국에서조차 아동학대예방협회는 1875년 생겼는데, 동물학 대예방협회 이후 설립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아동학대 행위자 중 친부모 80% 이상 조미영 (안양YWCA 가정폭력상담소 소장) 학대는 힘의 차이를 가지고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발생하는 영혼 의 죽음이다. 실제 사건에서 보듯 며칠씩 욕실에 갇혀 있거나 굶어도, 온몸에 락스 세 례를 받아도 피해자인 아동은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아동학대는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 아동에게 건강 또는 복지 를 해치거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의 특징 중 하나는 아동학대 행위자로 친부모가 80% 이상 차지한다는 것 이다. 아동학대 피해자에게 가정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으며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해 제공되어야 할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친밀한 관계에서 일 어나기 때문에 표면으로 드러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아동이 그 관계를 벗어나기 힘 든 요인이 되기도 한다. 16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17

10 성 평등 었지만 그것을 당하는 자녀는 얼마나 수치스럽고 자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 가정폭력에 대한 언론보도 녀에 대한 존중감이 없는 태도인가? 또 많이 하는 말 등으로 행위자들의 폭력행위도 점점 교묘해져 적극 이 맞을 짓을 해서 때렸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 맞을 적으로 외부에 알리지 않는다면 폭력을 멈출 수 없다. 짓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설상 잘못을 하더라도 그것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한 생명을 살리고 이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는다. 이런 잘못된 인식이 우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여성폭력긴급전화 1366이나 리 사회의 아동학대를 심각한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 가까운 가정폭력상담소를 소개하는 것도 피해자에게 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는 안전과 생명을 구하는 동아줄이 될 수 있다. 가만히 있지 말라 10만 회원단체인 YWCA가 나서야 한다 <표1> 연도별 아동학대 사례건수 <표2> 2014년 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의 관계 만약 이웃에서 매일 밤 부부간에 고성이 오가고, 뭔 한국YWCA는 회원의 절대 다수인 여성과 아동을 학 예를 들면 우리는 가끔 놀이동산이나 대형마트에서 부모에게 호된 체벌이나 폭언을 듣고도 부모로부터 도망치기보다는 눈물 콧물이 뒤범벅된 채 오히려 부 모의 옷자락을 붙잡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어린 아이 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학대받은 아동 도 행위자인 부모로부터 도망치거나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기보다는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 로 부모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이런 아동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일부는 가출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면서 사회범죄의 피해자 가 되거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힘의 차이에서 오는 폭력의 특성상 가정폭력의 또다른 형태인 부모폭력 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가정폭력, 아동학대는 개인 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유이다. 맞을 짓이란 없다 그렇다면 아동학대는 왜 일어나게 되는 것인가? 먼 저 폭력은 힘의 차이에서 비롯되기에 저항이 불가능 한 가장 약한 대상이 피해자가 되고 있는 폭력의 지속 출처: 2014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 보건복지부 성과 반복성과도 관련이 있다. 다음은 민감성의 부족 이다. 안양YWCA가정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지원은 물론 이고 검찰, 법원이 가정폭력으로 상담을 위탁한 행위 자에 대한 치료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 정에서 만난 아동학대 행위자들의 상당수가 공통으 로 하는 말이 있다. 나는 어려서 매일 맞고 자랐다. 난 거기에 비하면 양반이다, 버르장머리를 고쳐서 사 람 제대로 만들려고 한 것이지 내가 밥을 굶겼어? 학 교를 안보내줬어? 라며 흥분하는 것이다. 이들에게 폭력은 너무 일상이기 때문에 폭력을 범죄행위로 인 식하지 못한다. 또한 아동학대는 잘못된 문화에서 비롯된다. 인권 을 가진 독립된 인격체로 자신의 자녀를 보는 게 아니 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내 자식 내 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라는 식이다. 다른 사람의 개입을 원천 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자녀가 밤새 이불에 지도를 그 리면 온 동네방네 소금을 얻으러 보내는 풍습이 있었 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버릇을 고친다는 명목이 가 와장창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아이의 비명이나 흐 느낌이 들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는가? 또 시작 이네. 오늘도 조용히 잠자기는 틀렸어 라며 짜증을 내 거나 싸움구경처럼 재미난 게 없지 라는 호기심으로 귀를 쫑긋 세우거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이웃이 걱 정되어 신고를 하거나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 가? 어렵게 용기 내어 신고했는데 당사자는 정작 좀 크 게 싸운 것뿐이에요, 아이가 잘못을 해서 버르장머 리를 고치느라고 한 것뿐이니 별일 아니에요 라고 말 해 나의 용기는 남의 집안일에 쓸데없이 간섭한 오지 랖 넓은 아줌마쯤으로 취급받게 된다면 이후 어떤 태 도를 취해야 할지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YWCA 회원들은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 어서는 절대 안된다. 아파트에 산다면 경비실에 전화 해서 주의를 줘도 효과가 있다. 대개 행위자들은 이웃 반응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소한 신체폭력을 멈추게 할 수 있다. 더 용기를 낸다면 112에 신고해서 피해자 를 적극 도와야 한다. 경찰이 다시 돌아가는 일이 있 더라도 행위자의 폭력행위를 멈추게 할 수 있으며 피 해자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피해자가 있다면 경찰에 적극 대하는 폭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 대부분 회원YWCA 는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돌보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돌보미 회원들에게 폭력예방 교육을 하고, 반폭 력 감수성으로 훈련돼 생명살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큰 사건이 터지면 제도정비, 처벌강화 등 사후대책 마련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울산 자매학대 사건과 칠곡 아동학대 사건 이후 2014년 아동학대처벌법이 제정됐지만 아동학대는 줄어들고 있지 않다. 2014년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만 7791건에 실제 아동학대로 판명된 건수는 1만 27건에 달했다. 2015년엔 신고건 수 1만 9209건, 아동학대 판명 건수는 1만 1709건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처벌법이 아동학대를 근절하는데 실효를 거두었다고 보기 어려운 집계다. 수치 증가가 실제 발생건수 증가를 나타내기보다는 인식개선 효과로 볼 수 있기도 하지만 실제 대책이 되 지 못했다는 걸 보여준다. 처벌제도 강화도 중요하지 만 마련된 제도가 잘 시행되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 록 YWCA가 시민단체로서 적극적 역할을 해주길 부 탁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 다 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여 러분의 관심과 돌봄으로 예방할 수 있다. 18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19

11 청년 청년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깨우자 청년들에게는 단어조차 생소한 성 인지. 2015년 한국YWCA연합회는 회원YWCA 청년 리더십 프로그램과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 청년Y 지원사업 을 선발해 4개 회원YWCA(안산, 의정부, 전주, 청주)에서 진행했다. 그 중 청년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주YWCA의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김지영 (전주YWCA 대학 청년Y 간사) 지역사회 내 성 인지 사례 찾기 교육 전주YWCA에서는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3차례로 변화하는 성 인지적 관점 에 대해 청년 스스로 고민해 보는 성 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프로그 램이 이루어지는 동안 이 시대 청년들이 고민하는 취업과 결혼 등의 문제를 성 인지 관점에서 생각하고 진단해보았다. 이를 통해 크게는 청년 리더십 향상과 대학 청년 Y의 주체성을 확립한다는 목적으로 전주 대학 청년Y 회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이 진 행되었다. 일 시 프로그램 내 용 - 영화 도희야 감상 익산 여성영화제 참석 4월 11일(토) - 도희야 정주리 감독과의 대화 사례 찾기(1) - 지역사회 내 성 인지 사례 찾기 10월 14일(수) 성 인지 감수성 함양 교육(1) - 성 인지 감수성 이해 사례 찾기(2) - 외국의 성 인지 사례 찾기 12월 23일(수) 성 인지 감수성 함양 교육(2) - 성 인지 감수성 워크숍 진행 평가 회의 - 추후방향 논의 전주YWCA 대학 청년Y 성 인지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대학 청년Y 회원들에게 '성 인지 적 관점'이라는 말은 생소했을 뿐 아 니라, 평소 고민해 보지 못했던 부분 이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청년 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익산 여 성영화제를 찾아 영화 도희야 를 감 상했다. 정주리 감독과의 대화 시간 을 마련해 성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 '도희야' 포스터 익산 여성영화제에 참석한 참가자들 성 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학 청 성 인지라는 주제 자체가 청년들이 처음 접해보는 년회원들이 직접 영화를 소개하고 감독과의 대화에 어려운 주제였고, 청년들의 군입대와 취업준비 등으 참여해 보면서, 영화 내용을 넘어 성 소수자들에 대해 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등 더욱 깊이있게 서로의 YWCA가 주력하고 있는 성 평등 운동, 또 성 인지 정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에 관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학 청년Y 회 원들이 가져야 할 성 인지적 관점이 무엇이고 현재 자 다음으로 여성과 남성이 처한 상황이 특정 성에게 신이 겪고 있는 성차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봄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 고정관념이 개 으로써 성적 자기 결정권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입되어 있는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특강을 통해 성 인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지적 관점의 정의와 성차별 실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특강은 청년들이 성 평등 개념에 대해 다 우리 사회에서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이 강화되 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한 는 만큼 성 인지 교육도 강조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 번의 특강으로 성 인지적 관점을 제대로 파악하기는 들이 아직 성 인지적 관점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 어려웠고, 실제로 성 인지의 개념을 무엇인지 파악하 다. 성평등 운동이 2016~2017년 한국YWCA 중점운동 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중 하나인 만큼, 우리 대학 청년Y 회원들에게 자신 의 생활과 사회 문화를 성 인지적 관점으로 진단해 특강 이후 지역사회 속에서 이 시대 청년들이 가지 보고 문제제기도 해볼 수 있는 시간이나 기회가 회원 고 있는 고민들 가운데 특별히 성 인지 사례를 찾아보 YWCA에서 주어지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청년 는 시간을 가졌다. 주로 청년들이 고민하는 결혼 문 들이 사회 속에서 올바른 성 인지적 관점을 가진 리더 제, 혼수 문제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며, 육아 문 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제, 외모 지상주의, 휴게소 남 여 공중화장실 개수 등 일상생활에서 차별을 찾아내서 이야기했다. 20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21

12 이달의 현장1 5부 지역위원회 회원증모 워크숍 회원증모는 숙제가 아니라 축복입니다 YWCA 운동이 가진 평화와 생명, 나눔과 정의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한 회원증모 워크숍이 5부 지역위원회별로 진행되었다. 지역위원장들의 소감을 통해 워크숍 이후 다짐을 들어 보았다. (정리: 편집실) 동 부 소 명 을 깨 닫 고 뜨 거 운 열 정 으 로 문상순 (동부지역위원회 위원장, 울산YWCA 회장) 생명체가 소생하는 봄은 언제나 설렘이 가득한 계절이다. 산뜻한 봄내음이 짙어가는 4월 8일(금) 2016년 동부지역 회원증모 전략수립 워크숍이 열 려 회장, 사무총장, 이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연합회 명진숙 국장과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의 강 의로 회원증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회 원YWCA가 사회적 영향력 확대와 자원지도자 개 발, 회원증모의 어려움과 관리, 유지전략을 어떻 서 부 지 역 사 회 를 변 화 시 키 는 사 명 이혜경 (서부지역위원회 위원장, 목포YWCA 회장) 3월 22일(화) 광주YWCA 강당에서 서부지역 YWCA 11개 지역 이사, 위원, 실무자등 110여 명 참 석했다. 강교자 연합회 명예연합위원이 회원증모 운동, 하나님나라 확장운동입니다 라는 내용으로 회원증모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해주셨고, 김 재춘 소장(가치혼합경영연구소)이 회원증모운동 의 전략과 사례들을 통해 성공적인 회원증모 방안 에 대해 알아보았다. 북 부 회 원 증 모 는 하 나 님 나 라 건 설 운 동 경기 내 가 하 지 않 으 면 안 된 다 게 할 것인가에 대해 열정적 강의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워크숍을 통해 체계적인 회원분석 및 목표설정 으로 회원증모에 대한 비전과 자부심을 갖고, 각 김말숙 (북부지역위원회 위원장, 인천YWCA 회장) 조영주 (경기지역위원회 위원장, 의정부YWCA 회장) 이 날 워크숍은 동부지역 15개의 회원YWCA가 지역에서 YWCA가 건강한 회원운동체로 자리매김 YWCA는 회원 조직이다. YWCA에서 가장 중요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3월 24일(목) 경기지역 함께 회원증모 계획을 세우고 회원증모는 숙제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 자산과 자원이자 힘의 원천이 회원에서 나오 기 때문이다. 회원 증모는 이렇게 소중한 회원을 YWCA조직의 성장과 확장에 동참시키는 하나님나 라 건설운동이다. 회원증모 역량강화를 위한 4월 1일(금) 열린 북부지역 워크숍은 의미있는 시간으 로 진행되었다. 회원증모 워크숍을 한국YWCA연합회에서 진행했 다. 12개 회원YWCA 이사, 위원, 실무자 70여 명이 모여 2016년도 회원증모에 대해 고민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 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 운동에 참여하 는 신앙인이 되어야 함을 인식하는 시간이었다. 아니라 축복이다 라는 구호와 함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2016년은 YWCA가 지도자로서의 소명을 깨닫고 뜨거운 열정으로 여성의 지도력 개발과 사회참여 를 통해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회원증모 활 동에 최선을 다하는 해로 더 박차를 가하겠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YWCA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부족함이 많지만, 서부지역 위 원장의 사명을 맡게 되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연합회와 11개 회원 YWCA와 함께 협력하여 나눔과 섬김의 삶을 실천 하며, 우리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역할 다른 때와 달리 회원 증모대상을 연령별이 아닌 사회 각 층으로 분류했다. YWCA 프로그램 수강생 (본부, 지부), 교인, 친인척, 사회저명인사(정치인, 유력재산가 등), 단체 등을 어떻게 회원운동에 동 참시킬 것인가에 관해 열띤 토론 후 의견을 종합해 발표했다. 회원증모 역량강화를 위한 북부지역 워크숍 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회원증모에 대한 비전과 YWCA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지 역위원장으로서 2016년도 회원증모운동이 생명의 바람으로 세상을 살리는 YWCA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나가는 YWCA로 나아가는 귀한 디딤돌이 되길 기도한다. 2부 순서는 회원증모를 위한 SWOT 분석을 통하 여 전략을 세우는 시간이었다. YWCA와 인연을 맺은 지 여러 해지만, 여전히 부 족한 사람으로 경기지역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요 즘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많이들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 음을 안다. 100년의 역사로 한국 땅에 YWCA를 바 로 세우셨던 하나님이시기에 그 능력을 믿고 기도 하며 겸손히, 선배 위원장님들의 발자취를 밟아가 겠다. 한 생명 한 생명 귀하게 여기셨던 그 마음을 본받아 경기지역 회원YWCA를 보듬고, 지역에서 생명의 바람을 일으키는 위상을 세우도록 노력할 것이다. 을 하겠다. 중부 더 많 은 사 람 들 을 Y W CA 로 초 청 하 자 김경순 (중부지역위원회 위원장, 천안YWCA 회장) 중부지역 8개 회원YWCA가 한자리에 모여 회원증 기꺼이 잡아주는 손길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우리 모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도출하며 마음 를 도우시는 주님을 의지하고 선하신 뜻을 기대하 이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게 하는 워크숍이었다.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YWCA의 지역 위원장으로서 예수님이 실천하신 사랑과 섬 진정성 있는 활동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이 열려 더 김을 본받아 실천하겠다는 마음으로 YWCA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 줄 것이라 믿는다. 할 것이다. 8개 회원YWCA와 연합회간 가교 역할로 사랑과 감동의 스토리가 있는 YWCA의 생명살림 서로 협력하며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 텃밭 위에서 정의, 평화창조질서 보전이라는 대승 도의 무릎으로 말씀을 붙잡고, 섬김에 본이 되도록 적인 명제를 잘 수행하면서 성실히 실천할 때 YWCA 최선을 다하겠다. 가족으로 초청하는 손길이 당당할 수 있고, 그 손을 22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23

13 이달의 현장2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창립 12주년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 녀성이 아름다워야 세상이 아름답다 지난 3월 26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 연변주도서관에서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창립 12주년 기념 회원의 날 행사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활동보고와 축하공연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조선족 공 동체에서 연변 여성으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 배정미 (한국YWCA연합회 중점운동국 부장) 연합회 제1부회장을 위원장 으로 하는 연변지원특별위 원회를 구성해 프로그램 운 영, 행정사무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영수 위원 장, 장미란 위원, 홍인욱 위 원, 서희정 위원 실무자 등 6명을 파견해 사무실 이전, 운영규정 개정을 포함한 행 정체계 구축을 집중 지원했 다. 창립 12주년 회원의 날 행사에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 2014년 재도약을 선언했던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는 제4대 리해숙 회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2년 여간 연변사회 지도층 인사 들을 영입하면서 30여 명의 이사진이 일심동체가 되어 여성운동, 청소년운동, 환경 운동, 조직운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성인으로 구성된 민들레합창단 운영, 소학교 학생을 지원하는 민 들레 방과후학교 운영, 환경운동으로 아나바다장터 운영과 EM비누 제작 및 보급사 업 등을 펼치고 있다. 회원참여를 넓히기 위해 웃음치료, 어학강좌(한국어, 중국어 등) 등의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평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플랫폼 지원 시민사회단체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연변사회에서 민들레문화교류협회가 추진하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자원활동가의 헌신적인 지원과 참여에 전문성을 가진 실무역량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데,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 는 재도약 선언 2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한국YWCA연합회는 동북아시아에서 지정학적으로 전략 요충지에 자리 잡은 연변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4년부터 민들레문화교류협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선족 여성들의 리더십을 기르는 한편 생명, 환경, 평화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연변 이 남과 북, 동북아시아를 잇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매년 민들레문화교류협회 창립일에 열리는 회원의 날에 즈음 해 축하사절단을 파견하고,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연변 조선족 공동체 재생을 위한 활동 한편으론 연변의 도시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 2016년 현재 연변의 조선족 공동체 사회는 급속히 국 부동산 공룡 으로 불리는 완다그룹이 코리아타운 무너지고 있다. 중국의 소수민족 자치주 설립 요건에 (서울의 거리) 을 조성하면서 한국기업 유치를 위해 따르면 소수민족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야 나섰으며,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중FTA(자유무 하기 때문에 조선족 자치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 역협정) 영향력과 길림-훈춘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 변자치주 인구의 50%를 넘어야 한다. 한 유동인구 증가는 연변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조선족이 생계를 찾아 대도시와 한국 으로 이주하면서 인구가 급격히 줄어 연변 인구 227 이런 때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가 안정된 운영체 만 명 중 조선족은 약 80만 명으로 35% 수준에 불과해 계 구축으로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로서 역할을 찾 1952년 자치구 설립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해있다.(1995 아가고 있는 것은 조선족 공동체 재생뿐 아니라 여러 년 자치주 1) 로 변경).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농촌마을 50% 소실, 논밭 90% 타민족 경작, 조선족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 학교 80% 폐교, 8다( 多 ) 현상 등이 현재 연변사회의 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면이다. 8다 현상은 과부, 홀아비, 노총각, 이산가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편 5~6 족, 껀라오주 ( 啃 老 族, 분가할 나이가 되도 부모와 떨 절) 어지지 않고 생계를 의탁하는 젊은 세대), 성( 姓 )은 알 지만 본( 本 )은 모르는 세대, 할아버지의 고향을 모르 이 말씀이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 활동을 통해 는 세대, 한족사위며느리 등의 증가를 말한다. 증거되기를 기대한다. 1) 연변은 중국 길림성에 있는 조선족 자치주다. 연길, 용정, 도문, 혼춘, 화룡, 돈화 등 6개 시와 왕청, 안도 등 2개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24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25

14 이달의 현장3 2016년 Y-틴 전국간사협의회 2016년 일본군 위안부 주제로 지역별 활동계획 나누다 청소년인 Y-틴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전국 Y-틴 담당 실무활동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지난 3월 29일(화) 연합회 강당에서 Y-틴 전국간사협의회가 진행됐다. (정리: 연합회 Y-틴 위원회 천유란 간사) 새학기가 시작되는 바쁜 일정임에도 전국의 27개 회원YWCA에서 Y-틴 담당 실무 를 하는 활동가들이 모여 청소년 활동현장의 뜨거운 이슈들을 생생히 나누었다. 청소 년 담당 간사로서 고충을 서로 위로하고, 실제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며, 청소년 운동 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YWCA가 학교생활기록부 등재단체로 선 정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청소년운동 활성화 방안을 나누고, 각 회원YWCA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했다. 2016년 Y-틴 전국 중점운동 주제는 지난 1월 Y-틴 전국협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로 정했다. Y-틴 청소년들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주제를 결정했고, 활동계획을 세우 고 있다. 이 날 전국간사협의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주제와 관련해 김동희 한국정 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의 강의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이슈의 의미와 시민단 체가 바라보는 한일합의의 문제점, 또한 이 무거운 주제를 어떻게 활동으로 풀 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올해 Y-틴 회원들은 이 주제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평화, 여성폭력 문제 등 다소 어 렵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주제를 고민하며 활동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모이는 지역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금함 설치 등 모금활동, 뱃지와 우표 등을 활용한 편지와 카드 제작 등 홍보활동, 위안부 할머니들의 주거공간인 나눔의 집 등 기관방 문과 더불어 한일합의 이후 한국 정부가 어떻게 정책을 펼쳐나가는지 모니터링 을 진행하는 이슈 스터디 등 지역별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Y-틴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계획을 실천하도록 Y-틴 간사들이 지치지 않고 늘 예수님의 마음으로 청소 년들을 품으며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Y-틴 간사로 첫 발을 내딛은 시간 황진아 (인천YWCA 간사) Y-틴 간사가 된지 3주째가 되는 날이다.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도착한 연합회 에서 여러 지역에서 오신 간사님 들과 인사를 나누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 1시간 동안의 강의로 2016년 Y-틴 중점운동을 공부한다는 것 이 너무 짧지는 않을까 하는 생 각과 동기부여와 지식전달이 충 분히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준비해오신 영상 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들으니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위안부 문 2015년 11월 25일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건립선포식에 참여한 청소년들 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위안부 문제 할머니들의 아픔이라고 국한시켰던 나를 돌아보게 가 더 이상 피해자 할머니들의 개인 문제가 아니라 궁 했다. Y-틴의 정체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 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다시는 이런 피 습을 보며 도전받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절 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활동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실하게 다가왔다. Y-틴 간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이 사무국장님의 말씀은 위안부 문제가 단순히 불쌍한 시간을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를 공부하다 조아라 (목포YWCA 간사) 2016년 Y-틴 전국 중점운동 주제가 일본군 위안부 욱 깊이 있고 지속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해 나가야겠 로 결정되었다. 막상 Y-틴 회원들과 함께 중점주제에 다고 생각했다. 대한 활동을 하려고 하니 나조차도 아직 일본군 위안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부 에 대해 잘 모르고 아이들과 쉽게 다룰 없는 주제여 에 대해 정확히 알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우리가 바 서 걱정이 되었다. 때마침 이번 기회를 통해 주제 강의 라는 대로 머지않아 일본 정부도 피해자 할머님 한분 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연합회를 찾았다. 한분께 진심으로 사과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 강의를 통해 Y-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 날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 도 많아졌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또한 생 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이렇게 중요한 주제를 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 중심으로 활동하는 Y-틴이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되 는 수요시위 및 나비기금 국제 활동 그리고 나비뱃지 고, 이를 통해 YWCA의 청소년운동이 활성화되기를 달기 캠페인 등은 Y-틴과 함께 계획해서 실천할 수 기도한다. 있는 좋은 활동이 될 것이다. 향후 Y-틴 회원들과 더 26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27

15 원로에게 듣는다 최춘애 순천YWCA 증경회장 세월이 흘러도 더욱 젊어지는 YWCA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6년 원로에게 듣는다 는 회원YWCA의 자원지도자 선배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코너다. 이번 호에서 는 최춘애 순천YWCA 증경회장을 신성의 순천YWCA 사무총장이 4월 6일(수)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리: 편집실) 최춘애 증경회장 약력 1963~1967 여수시청 근무 1976~1980 순천YWCA 위원 1981~1985 순천YWCA 이사 1988~현재 1997~1998 순천시여전도회연합회장 1998~2001 순천YWCA 회장 2003~2005 순천YWCA 건물건축위원장 2006 제36회 YWCA 전국대회 30년 봉사상 2014~2016 순천YWCA 7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 2016 순천YWCA 30년 봉사상 신성의 : 오늘 이렇게 회장님을 뵈니 반갑고 참 좋습니다. 회장님 께서는 오랫동안 순천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도회, 장로회 활동을 해 오고 계신데요. 1981년부터 순천YWCA에서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어떤 계기로 처음 YWCA와 인연을 맺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최춘애 : 순천YWCA는 지역에서 바자회로 아주 유명했지요. 당시 저는 구체적으로는 YWCA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좋 은 일이 있으니 같이 해보자는 최병님 이사님과 최문옥 사무총장님 의 권유로 처음 YWCA에 발을 들이게 되었지요. 순천 지역에 여성단체들이 참 많지만 순천YWCA를 가장 으뜸으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아요. 청렴결백하게 일 잘하는 YWCA라고 소문 이 났어요. 지역 주민들은 YWCA에는 어떤 일을 맡겨도 손색없이 해 낸다고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성의 : 네. 순천YWCA에서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오 셨고, 특히 부각만들기를 회장님께서 처음 시작하셨지요? 최춘애 : 바자회에서 물건을 받아다가 팔면 수익금이 많지가 않아 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품목을 생각하다가 부각을 만들게 되었어요. 제가 부각을 참 잘 만들어요. 깨를 사다가 직접 손으로 깨 를 깎아서 껍질을 벗기는데 그거 하다가 팔목이 시릴 정도로 많이 했 지요. 저는 새벽기도 끝나고 아침 6시에 헐레벌떡 뛰어가면, 이사님 들은 20분 전부터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던 기억이 나네요. 깨를 제 대로 못 붙이면 혼도 나고 했는데, 재정 마련을 위해서 이사들과 직 원들이 엄청난 수고를 했어요.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있 습니다. 신성의 : 네. 순천YWCA 건물을 지을 때 건축위원장 으로 섬기시면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주신 지혜 와 손의 공교함을 달라고 하셨던 그 기도가 아직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최춘애 :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기도제목 3가지를 써내라고 했어요. 하나는 가정, 하나는 교회, 그리고 하나는 YWCA를 위한 기도를 적어 냈어요. 하나님, 제가 해 보니까 그 좁은 건물에서 바자회 때마다 장 엇국을 끓이고 팥죽을 쑤니 너무 힘이 들어요. 우리 YWCA에 연건평 500평 이상의 건물을 주십시오. 어 린 아이들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수많은 여성들이 드나들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 와주세요. 하는 기도를 드렸거든요. 그리고 그 기도 가 응답되었지요. 출애굽기 36장 1절에 보면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는 말씀 이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응 답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이 건축은 하나님의 뜻으 로 지어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에서 성전 건축에 관한 말씀들을 깊이 묵상했고, 당시 함께 기도할 때에 그 말씀들을 가지고 기도했지요. YWCA에서 활동하는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말씀들을 허락해 주 셔서 참 감사하지요. 신성의 : 네, 오늘 이 인터뷰 하는 이 코너의 이름이 원로에게 듣는다 라는 제목입니다. 회장님께서 특별 히 존경하는 순천YWCA의 선배지도자를 독자들에게 소개해 주신다면요. 최춘애 : 제가 순천YWCA에서 가장 존경하는 두 분 은 김순영 증경회장님과 故 박영자 회장님입니다. 먼 저 김순영 회장님은 젊은이들과 후배들이 일할 수 있 게끔 늘 격려하고 조언해주시는 분이시지요. 다른 지 역에서 순천을 방문하시면 모든 분들이 그 분을 찾으 실만큼 전국을 아우르는 지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에 있는 YWCA들이 서로 어려울 때 도움을 주고 받고 하면서 긴 세월동안 끈끈하게 이어져 온 정들이 있는데, 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이번 70주년 행사 때 Y-틴 회원 14명에게 장학금 을 지급했는데 그 정영장학기금을 만드신 분이 故 박 영자 회장님입니다. 정영장학기금으로 1억원, 순천 YWCA 건축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해주셨어 요. 가진 것이 많다고 해도 다 베풀지는 않는데, 그 분 은 그것을 몸소 실천해 보이셨지요. 故 박영자 회장님 의 장례식을 YWCA 장례로 치르게 되어 조사를 제가 맡았어요. 저는 제 친형제가 떠난 것보다 더 슬펐어 요. 조사를 쓰기 전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늘 우리를 맞이해 주시고,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며 회장님을 기억할 때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많은 감동이 밀려옵니다. 신성의 : 이제 순천YWCA가 어느덧 70주년이 되었 습니다. 회장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앞으로 순천YWCA 는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길 기대하시는지 마지막으 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춘애 : 사람의 나이가 70세면 많이 늙어가는 것 이지요. 하지만 우리 YWCA는 시대가 흘러도 청년 YWCA로 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은 사람이 젊어야 아이디어도 나오고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젊은 이사들을 지도력으로 키울 수 있 을까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젊은 지도자들이 이 곳 으로 모여들게 하려면 지도력을 키우는 곳, 또 오고싶 은 곳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100년을 향해 가면 서 젊은 청년의 기운으로 나아가는 YWCA가 되길 기 도합니다. 28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29

16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여성의 자립과 가정회복을 돕는 생명살림 공동체 - 논산YWCA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아름타운 회원YWCA 활동현장을 찾아서 는 매달 회원YWCA 부속시설, 동아리, 소모임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YWCA 회원들의 활동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호에서는 논산YWCA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아름타 립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정보 제공과 직업훈련도 연 계해주는 원스톱 시스템이 이루어진다. 쉼터의 입소대상은 가정폭력 피해여성뿐 아니라 동반자녀(19세미만 남아)까지 가능하다. 쉼터에서 는 아동, 청소년 자녀들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 등 도 진행한다. 입소자들은 시설 입소 후 1~2주 정도 마음과 몸의 휴식을 취하고 청소와 식사 당번을 정해 머무르는 동안 역할을 감당한다. 주1회 정기적인 가 운 을 찾았다. (글 : 편집실) 이날은 입소자 모두가 논산YWCA 여성인력개발센 터에서 주최한 여성으로서 당당한 나 찾기 취업의 날 행사에 다녀왔다. 따뜻한 봄볕에 어울리는 멋진 옷을 차려입고, 테이크아웃 커피를 한 잔씩 들고 행 사장을 다니며 정보를 알아보는 활동만으로도 이들 의 표정과 마음까지 밝아졌다. 자립의 기회를 스스 로 찾아보면서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여성 자립엔 협업구조가 중요 족모임을 통해 서로 갈등 상황을 해결하고 규칙을 논 의한다. 처음에는 이혼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소송을 준비 한 피해 여성이 상담소와 연계해 부부상담과 가족치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24시간 쉬는 게 가장 어렵다는 입소자들 료를 통해 남편이 변하는 것을 보고, 앞으로 상담의 김 소장은 쉼터 입소자들이 처음에 가장 어려워하 길을 걷고 싶다고 하여 자격증 공부를 준비하기 시작 아름타운 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큰 아름드리 나무이다. 김은혜 는 게 쉬는 것 이라는 의외의 이야기를 건넸다. 늘 자 아름타운 소장은 아름타운이라는 이름은 두 팔 벌려 환영하는 아름드리 나무처럼 식과 남편, 가정을 위해 일하고 자신을 돌볼 겨를도 이 곳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희망과 쉼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없이 지내다가 막상 입소하면 오히려 쉬는 것을 힘들 을 뜻한다 며 반갑게 맞이했다. 아담한 가정집 분위기의 쉼터엔 따뜻한 기운으로 어한다고 했다. 가득했다. 그렇게 쉬는 동안 그간 폭력으로부터 겪은 아픔으 전국적으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장 로 온몸 마디마디가 아파온다. 한 입소자는 6개월 내 단기 시설을 포함해 70개소(2015년 6월 30일 기 내 물리치료만 받다가 퇴소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준)에 이른다. 2010년 10월부터 논산YWCA에서 자신의 몸을 처음으로 온전히 돌아볼 수 있었다는 감 운영하기 시작한 아름타운 은 가정폭력 피해자 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를 보호하고, 최대 9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는 단 기보호 지원시설이다. 보호시설에서 일하는 실 무자들은 입소자들과 같이 365일 생활하며, 24 적 고통도 동반한다. 입소자들은 가정에서 받은 상 손재주가 남다른 입소자 중 한 명은 손뜨개로 수세 미를 제작해 장터에서 팔기도 했다. 김 소장은 인근 병원이나 식당에 판매처를 연계해주기도 하고, 여성 인력개발센터와 협조해 자립 지원을 돕기도 했다. 폭력 피해여성들이 자립하는 일에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피해 여성이 다른 피해 여 성들을 살리는 상처 입은 치유자 로 거듭나고, 가정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개인 혼자만의 노력으 로는 불가능하다. 처로 입소자들끼리 소통하고 생활하는 데도 예민한 김 소장은 폭력 피해여성들이 단단해지고, 더욱 당 편이다. 이를 중재하고 보듬는 것은 실무활동가들의 당해지기 위해서는 주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강 몫이다. 현장이 사무실이 되고, 공동체가 현장이 된 조했다. 또한 가정폭력이 어느 때에라도 내 문제, 내 대부분 피해 여성들은 위급한 상황에서 급히 다. 쉬는 날은 하루 종일 잠을 청한다는 실무활동가 주변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중요하게 인식해야 한다 뛰쳐나오기 때문에 기본적인 짐조차 들고 나오 들을 대신해 김 소장은 쉼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고 말했다. 한 생명을 위해 공동체가, 지역사회가 연 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입소자의 70퍼센트 정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이 결 계하여 협업하는 구조가 중요하며, 폭력 피해여성들 도는 지역 내에서 오지만, 경기나 경북 등 먼 곳 국은 생명사랑공동체인 YWCA가 해야만 하는 일, 누 에 대한 인식 전환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에서도 센터를 찾는다. 이곳에서는 의식주 제공 군가에게 꼭 필요한 일이기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입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전국 YWCA 가정 과 의료기관 이용지원, 심리상담과 치료회복 프 소자들의 자립과 가정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폭력상담소와 쉼터가 앞으로도 생명살림 공동체로 로그램, 그리고 이혼소송 등 무료 법률상담, 자 언급했다.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시간 교대근무로 일한다. 가정폭력 사건이 주로 밤이나 새벽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30ㆍ한국YWCA 4월호 폭력은 비단 신체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 했다 Aprilㆍ31

17 세계YWCA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 CSW) 참가기 여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 한국YWCA연합회는 2016년 3월 14일(월)부터 24일(목)까지 열린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한미미 실행위원과 3명의 청년대표를 선발해 뉴욕 유엔본부에 파견했다. 참가자들의 기록을 통해 이번 여성지 위위원회(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이하 CSW)의 이슈와 논의과정을 살펴본다. 서 있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녀는 계속해서 민주주의를 외쳤다. 또한, 우리는 각자가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하나가 되어 야 한다고 외쳤다. 또한, 총과 피로 얼룩진 DMZ를 향해 걸었던 여성 의 걸음은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다. 지난해 진 행된 Women Cross DMZ(WCD)를 알리는 포럼은 수 백 명의 인원이 서서 들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대한민국에서 DMZ를 건넜던 WCD 멤버들이 각자의 결의, 평화의 발걸음을 위해 노력한 배경과 이유를 나누고 CSW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유일한 분단국가 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 주고 함께했다. 여성 기독 청년으로서 우리는 다음 세대의 새로운 미래이며 희망이다. 우리가 믿는대로 한 개인이 변 화하고,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바뀔 것이다. 여성 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여성 이기 때문 에 할 수 있다. YWCA는 여성의 리더십으로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이끌어갈 주체임을 굳게 믿는다. 시리아 난민 여성의 절규 (UN Women)의 5대 과제 1) 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신보미 (청주YWCA 간사) (이하 SDGs)를 기반으로 흥미로운 포럼을 개최하였 이번 제60차 여성지위위원회(CSW)의 주제는 여 고, 다양한 국제이슈를 논의하였다. 성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Women 특히 강한 인상을 남긴 두 포럼이 있는데 그 중 하 Empower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로 각 나는 5년간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 난민문제 포럼이 국이 이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 및 도전과제 등에 대 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시리아 난민 여성의 목소 한 논의가 다양한 관점과 수준으로 펼쳐졌다. CSW 리에서 슬픔이 아닌 사회를 향한 울분이 절절하게 느 를 통해 세계 각국 정부와 NGO들은 유엔 여성기구 껴졌다. 인구 절반이 난민이고, 그 중 1백만 명이 나 라를 탈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 성의 인권은 찾아볼 수 없다고 토로하였다. 생존을 위해 탈출을 시도하지 만 그 속에서 또 다시 여성으로 서 겪어야 하는 고통은 어마어마 했다. 육체적 힘을 가진 자들에 게 당하는 폭력, 아픔 가운데 생 명을 돌보아야 하는 희생 등 여 여성폭력추방(No Xcuses) 마크를 한 회원국 YWCA 참가자들 성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홀로 1) 여성 리더십과 참여의 증진; 2) 여성폭력의 추방; 3) 평화와 안보 영역에서 여성 참여 증진; 4)여성 경제권 신장; 5) 정책과 예산 의사결정과정 시 여성의 동등 한 참여 보장. We are HERE, We are the Youth! 김상은 (한국YWCA연합회 간사) 올해 CSW 60(UN 여성지위위원회)는 본격적인 본 회의 시작에 앞서 세계 각지의 사회운동가로 활 동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토론과 네트워킹의 장으 로 청년 포럼(Youth Forum)을 개최했다. 청년 포럼 은 현 시대의 청년활동가로서 성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회 문화 경제의 문제와 성 불평등에 영향을 미 치는 기후변화 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리 고 이틀간의 결과물로 청년 포럼의 선언문이 만들어 졌고, 이를 안토니오 파트리오타(Antonio de Aguiar Patriota) UN CSW 의장에게 그 내용과 뜻을 전달하 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 모인 세계 각국의 25세 미만 활동가들은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를 위해 열정적이 고도 주체적인 자세로 살아가고 있었다. 사회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행동하고자 뛰어든 활동가, 자 신이 속한 커뮤니티와 지역 그리고 국가에 이르기까 지 목소리를 내며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활동가, 현 재 당면한 문제를 풀어나갈 마지막 세대라는 인식을 가진 활동가들과의 만남은 새내기 실무활동가인 내 게 흥미롭고도 활력이 넘치는 배움의 현장이었다. 세계의 청년들이 당사자 이슈에만 머물러있지 않고 나와 이웃이 속한 사회구조를 정의의 눈으로 바라보 고 있었고, 직접 행동하며 실천하고 있었다. 특별히 그룹 토의시간 중 어떻게 하면 우리가 논의 하는 이슈들에 있어서 더 많은 청년들의 관심을 이 끌어낼지에 대한 나의 고민을 토로하였을 때, 미국 에서 온 활동가는 나누는 것이 곧 관심을 갖는 일이 야!(Sharing is Caring!) 라고 조언하며 어렵게 생각 하지 말고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주변에 계속 공유 하라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시작이고, 그들을 사회 안에서 돌보는 일이라는 고마운 조언이 었다. 청년 포럼의 진정한 의미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를 기울여주는 장을 제공해 주었다는 것이다. 청년 32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33

18 세계YWCA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 CSW) 참가기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들이 제안한 선언문을 CSW 의장이 직접 전달받고 정책 방향에 포함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은 참 멋 진 일이다.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 에 대해 세대 간에 인정하고, 존중하고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서로의 이해와 소통을 통 해 우리 사회 곳곳마다 필요한 정책들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 성경 속 희년 을 문화 예술로 상상하고 표현한다면 SNS로 여성과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세계로 전달하자 김예림 (안산YWCA 대학 청년Y 회원) 4박 5일의 CSW 기간 동안 수백 개의 포럼을 통해 수많은 안건과 이슈들이 다뤄졌다. 유엔 본부에서 주최하는 메인 포럼도 있었지만 같은 시간에 진행되 는 NGO 주최의 워크숍(side events)도 있었다. 개인 적으로는 메인 포럼보다도 세계YWCA에서 주최한 애드보커시 워크숍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워크숍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이 용해 여성과 어린이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효과적으 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 워크숍이었다. 이번 워 크샵을 통해 내가 알리고 싶은 내용을 SNS를 통해 가장 정확하고 힘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사회에서는 전세계 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셜미디어는 영향력 있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이 방법을 알고 활용할 수 있다면 단체나 기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빠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색다른 점이 있었다면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던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처음 체험해보고, 회의기간 내 내 사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CSW 회의에 참석한 세 계 각국의 YWCA 참가 대표들은 꽤나 다양한 SNS를 활용하고 있어 놀랍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주로 페 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만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는 주로 트위터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CSW60 트위터 계정이 따로 있어 주요 이벤트와 광고를 트위터를 통해 자주 공지하기 도 했다. 그 정도로 트위터가 아주 영향력 있는 도구 인데 한국에서 온 참가자들은 트위터로 소통하는 방 식을 낯설어했었다. 다행히 워크샵을 통해 자세한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었고, SNS가 단순히 개인적인 자비의 특별희년 선포 양희송 (청어람ARMC 대표) 올해 초 책을 한권 내었다. <이매진 주빌리>란 제목으로 희년 사상의 유래와 현대적 적용을 다룬 책이다. 개신교 인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천주교 프란체스코 교황이 지 난해 12월 8일부터 올해 11월 20일까지 자비의 특별희년 (The Extraordinary Jubilee of Mercy) 을 선포하였다. 현대 가톨릭교회 역사에는 매우 큰 전환점이 되었던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폐회 5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전세계 적인 자비 의 실천을 기대할 계기다. 다만, 가톨릭교회에 서는 이 시기에 로마를 향한 전세계적인 성지순례 물결이 일어나고 신자들의 신심을 돋우는 계기가 되지만, 이런 순례를 통해 가톨릭 신자들이 기대하는 보속의 교리 등은 개신교 입장에서는 종교개혁 시기 면죄부 등을 상기시키 는 대목이 있어 온도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희년(jubilee) 는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사상이지만, 정작 성도들에게는 낯선 주제 이다. 간단히 개요를 살펴보자면, 레위기 25장은 희년 을 이렇게 설명한다. 제 칠일은 사진과 일상을 남들에게 공유하는 안식일로 지키라, 제 칠년은 안식년으로 지키라, 일곱 번의 안식년이 지난 50년째는 곳을 넘어서서, 소외계층을 대신하 희년 으로 지키라 는 것이 기본 내용이다. 안식일에 노동을 쉬는 것처럼, 안식년에는 여 목소리와 그들의 생각을 널리 알 리고 강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땅이 쉬어야 한다. 희년에는 땅을 원주인에게 되돌려줄 뿐 아니라, 부채를 탕감해주 고, 노예는 해방시켜야 한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이후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 런 약속을 받고 가나안에 입성하게 된다. 포럼장에서 만난 캐나다 트뤼도 총리 한국YWCA도 다양한 SNS를 잘 활용하여 애드보커시를 더욱 확대 하고, 또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우 리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 한다.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에게는 땅이 배분되고, 그 땅은 친족과 가족 단위로 고르게 나누어지는데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가난해져서 땅을 팔거나, 빚 을 지거나, 종으로 팔려가는 일이 생기더라도 50년마다 한 번씩 이스라엘 사회를 원 래 출발점으로 되돌리자는 신적 명령이다. 50년째 되는 해의 대속죄일에 이르러 요벨 (yobel) 혹은 쇼파르(shofar)라 불리는 뿔나팔을 크게 불면 희년 이 선포되어 노예는 34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35

19 크리스천의 눈으로 보는 문화 연합회 소식 4월 해방되고, 해묵은 부채는 탕감받 고, 땅은 원주인에게 되돌려진 다. 안타깝게도 구약에서 이스라 엘 백성이 이를 전폭적으로 실천 한 사례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예수께서 는 공생애를 시작할 때 이사야 61 장 1~2절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사역이 주의 은혜의 해(The Year of Lord s Favor) 를 선포하는 것 이라고 규정하였다. 이것은 희년 요벨 혹은 쇼파르로 불리는 희년의 나팔 을 일컫는 다른 표현이라는 점을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동의한다. 그러나 신약의 많은 야 할까, 추상적 개념화여야 할까? 혹은 반대로 가장 비유와 상징들 (예를 들면, 빚 탕감 받은 비유, 자기 희년 과 먼 모습을 포착하여 희년의 부재 를 묘사함으 재산/땅을 팔고 주를 따른 이와 이를 팔지 못하여 따 로써 역설적으로 주제의식을 부각시켜야 할까? 르지 못한 자, 죄의 노예됨에서 해방 등)이 희년의 실 기독교 신앙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이 천을 담고 있다는 점은 늘 성경을 읽는 이들도 놓치는 지만 정작 주목되지 않거나, 그것을 적절한 방식으로 지점이다. 희년 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인식하는데 실패하는 경우는 많다. 희년 이 그러하지 희년 사상이 우리 신앙에 제자리를 찾기만 한다면 만, 용서 나 화해 같은 용어도 오늘날의 한국 상황에 기독교 신앙은 사회의 제도나 체제를 근본적으로 재 서는 꽤 멀리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 신앙은 구성하는 상상력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과거의 이상을 성공, 만족 등을 더 지배적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는 오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고려할 지점이 많 듯하다.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는 언어와 상징을 잃어 이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를 사회제도적으로만 버리면 소통의 지체나 왜곡 현상이 일어난다. 아니라 문화적으로, 예술적으로 상상하고 가시화 하 2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도 우리 안에 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죽음 이나 고통 을 다룰 언어가 이토록 부재하고, 이 당신이라면 희년 을 갖고 어떤 참신한 예술적 시도 를 적절히 담아낼 정서적 감수성이나 치유적 상상력 를 해볼 수 있을까? 희년 을 상징하는 요벨을 적절히 이 턱 없이 모자란다는 점을 새삼 발견하였다. 작은 재구성해 볼까? 아니면 희년 에서 벌어지는 토지반 숙제를 해보자.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문화 환, 부채탕감, 노예해방을 가시적 이미지로 구성할 적으로 담아내는 작은 시도를 해보자. 그리고 그런 시 까? 그도 아니면 희년 의 벅찬 감정을 빛과 색의 조합 도를 하는 이들의 작업을 지지하고 고무선동 해보자. 을 통해 인상주의적으로 포착해볼까? 구체적 묘사여 분명히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4월 월례 아침기도회 2016년 4월 YWCA 월례 아침기도회가 4월 1일(금) 오전 8시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김은혜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가 말씀이 육신이 되어 라는 제목으로 요한복음 1장 14절의 말씀 을 전했다. 연합회와 회원YWCA 회원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 지고 중점운동을 전개하고, 20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생 명과 평등의 가치를 올바르게 실현할 정치 지도자를 뽑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또한 8월에 있을 전국회원대회 준비를 위해 서도 함께 기도했다.(자세한 내용은 5쪽에) 101~104차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 YWCA 탈핵 불의날 캠페인이 YWCA는 탈핵 후보를 지지합 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발전차액지원제도(FIT) 입법 촉구를 위한 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101차(3월 22일)는 한국기독교 장로회 여신도회 주관, 103차(4월 5일)는 수원YWCA 주관, 104차(4월 12일)는 남양주YWCA와 하남YWCA 공동 주관으 로 서울 명동 연합회 회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5부지역 회원증모 워크숍 5부지역위원회 회원증모 워크숍이 3월 10일(목) 중부지역, 3월 22일(화) 서부지역, 3월 24일(목) 경기지역, 4월 1일(금) 북부지역, 4월 8일(금) 동부지역의 순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2016년 회원증모 워크숍에서는 회원YWCA별로 회원 증모 계획을 소개하고 창의적 방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자 세한 내용은 22쪽에) 제60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참석 연합회는 3월 11일(금)부터 19일(토)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여성지위위원회(CSW)에 한미미 실행위원(세계YWCA 부회장)과 3명의 청년대표로 김상은 연합회 간사, 신보미 청 주YWCA 간사, 김예림 안산YWCA 회원을 파견했다. 여성역 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개발과의 연계 를 주제로 열린 위원회 에서 우리 대표단은 청년포럼과 세계YWCA 주관 워크숍 등 에 참가하고 국제 네트워킹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에 참여 했다. (자세한 내용은 32쪽에) 제1차 전국 사무총장협의회 2016년 제1차 전국 사무총장협의회가 3월 17일(목)부터 18 일(금)까지 연합회 강당에서 1박 2일로 열렸다. 회원YWCA 사무총장 51명이 참석해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김은주 소장의 한국YWCA의 성평등 운동 에 관한 주제 강연을 듣고 운동 정 책 워크숍과 운영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4.16 세월호 2 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사건과 우리 시대의 정의 를 주제로 박 영대 더불어삶 정책실장의 특강을 듣고, 정의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다짐했다. (자세한 내용은 14쪽에) 부산 기장 해수담수화 공급 찬반 주민투표 후원과 지원 연합회와 회원YWCA는 3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실시된 해수담수 수돗물공급 찬반 주민투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연합회와 5부 지역위원회, 전국 13개 회원 YWCA(거제, 군산, 광주, 마산, 목포, 양산, 사천, 서귀포, 순 천, 전주, 진해, 춘천, 포항)에서 후원으로 마음을 모았다. 부산 YWCA는 제5투표소(동부리)와 제8투표소(신천리 청강리) 의 운영을 집중 지원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유효투표율인 3분 의 1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투표자 중 89.3%(1만 4308명)가 해수담수 공급을 반대해 고리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이 수돗물에 섞일 수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이 매우 크다는 사 실을 보여주었다. 36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37

20 연합회 소식 4월 회원YWCA 소식 4월 총선과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3월 18일(금)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16 총선과 여 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되어 연합회가 후원단체로 참석했다. 토론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 두고 여성단체, 언론, 학자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여성의 정치 색, 취업준비 영역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 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Y-틴 전국간사협의회 3월 29일(화) Y-틴 전국간사협의회가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 북부 강릉YWCA 다문화이해 멘토링 교육 이신애 부장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체력 증진과 학교체육 활성화 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중부교육 지원청 관할 지역인 중구, 종로구, 용산구 유 초 중 고등 학교 학생과 교원은 서울YWCA 스포츠센터에서 체육프로그 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 다. 전국 Y-틴 담당 실무활동가 35명이 모여 2016년 Y-틴 중 며, 연합회와 경기지역 YWCA(고양, 부천, 안양)가 참석했다. 점활동 주제인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강의를 듣고, 학교생 키다리학교 입학식 활기록부 등재단체로서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프로그램 교육 이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 담당 활동가로서의 고민을 함께 나 전국 11개 키다리학교 회원들이 참석한 2016년 키다리학교 누고,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자세한 내용은 26쪽에) 입학식이 3월 19일(토)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열 렸다. 지난 2월 23일(화) 열렸던 키다리학교 활동나눔을 통해 지난 한해의 활동을 정리했고, 이번 입학식을 통해 새로운 한 해의 활동을 다짐했다. 키다리회원과 운영진 등 170여 명의 참가자들은 다양한 조별 활동과 팀 리더십 을 위한 문화활동, 연극관람 등을 하며 키다리만의 2016년 활동을 다짐하고 소 제1차 1단계 실무자 교육 3월 30일(수)부터 4월 1일(금)까지 2박 3일간 제1차 1단계 실 무자 교육이 진행됐다. 전국 YWCA 본부와 부속시설 실무활 동가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YWCA 운동과 정체성을 이해하 는 시간과 Y운동가로서 비전과 사명을 가질 수 있도록 영성을 가족복지원회 주관으로 3월 21일(월) 오후2시 강릉YWCA회 관에서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멘토멘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배영란 속초YWCA 사무총장(전 다문 화지원센터장)이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다문화 이 해를 돕는 강연을 했다. 속초YWCA 불법 방문판매 피해예방 대학생 소비자캠페인 정인숙 간사 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YWCA의 운동과 정체성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활동가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동해YWCA 안지원 팀장 나누었다. 제2차 교육은 4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20대 총선 YWCA 정책제안회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불법 방문판매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속초YWCA는 대학교 캠퍼스 불법 방문판매 피해를 예 다래교실 협약식 방하기 위해 3월 30일(수) 고성군 소재 경동대학교 앞에서 대 제20대 국회위원 총선을 맞아 3월 22일(화) 오후2시 동해 학생 소비자캠페인 을 진행했다. 대학생들이 스마트 컨슈머 YWCA회관 강당에서 생명세상을 만드는 여성, YWCA 정책 로서 합리적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 연합회는 3월 23일(수) 한국씨티은행과 다문화청소년 직업교 육 프로그램 다래교실 협약식을 열고, 20만 달러(2억 4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2016년 다래교실 은 전국 9 개 회원YWCA(논산, 안산, 의정부, 진주, 진해, 청주, 충주, 파 주, 하남)와 2개 기관(지구촌사랑나눔, 한국폴리텍 다솜학교) 에서 운영한다. 2016년에 새로이 선보인 다래교실 비전교육 교재 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형성, 비전설계, 진로탐 연변민들레문화교류협회 방문 연합회 연변지원특별위원회는 3월 21일(월)부터 27일(일)까 지 연변 민들레문화교류협회를 방문해 제13주년 회원의날 행 사를 참관하고, 이사와 위원 교육, 사무실 이전 관련 행정사항 을 점검했다. (자세한 내용은 24쪽에) 연합회 신임 실무 활동가 ㆍ이민정 팀장(협력사업팀) ㆍ신미희 부장(홍보출판위원회) ㆍ김태연 팀장(복지사업단, 생명꿈나무돌봄센터) ㆍ손서정 간사(평화통일위원회) 제안회 를 열었다. 이번 제안회는 연합회와 동해YWCA가 추 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 의제를 발표하고 후보자들의 선거 공 약에 반영하게 함으로써 YWCA 지향가치가 정치를 통해 구 체적인 제도와 생활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안서를 배포하고, 올바른 정치지도자를 뽑을 수 있도록 유권자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서울YWCA 성지희 간사 중부교육지원청과 체육프로그램 협약 서울YWCA는 3월 29일(화) 서울시 중부교육지원청과 업무 린 이번 캠페인에서는 브로슈어와 밴드를 나눠주었다. 인천YWCA 황진아 간사 제20대 총선 후보자 정책실천 협약 3월 30일(수) 오전10시 인천YWCA회관 강당에서 제20대 총선 정책실천 협약식을 열고, 12명의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YWCA 중점운동인 탈핵 과 성평등 정책을 제안했다. 각 후보 자들은 국회의원 당선 후 관련법 제정과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인천YWCA는 정책제안 에 그치지 않고, 당선자의 정책실천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탈핵 38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39

21 회원YWCA 소식 4월 과 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공부를 한 뒤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상추와 보리를 심었다.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사회 환경문 리사협회 등이 속한 부천시 돌봄네트워크와 원미산 산행을 했 다. 산행 전 가사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동자성을 시민들에 안양YWCA 김순태 간사 제를 함께 고민하며 실천하는 청소년 환경운동가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게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산을 오르며 서로를 격려한 참 가자들은 앞으로 활동 의지를 함께 다졌다. Y-틴 및 대학 청년Y 인준 성남YWCA 전아영 간사 탈핵 캠페인 4월 7일(목)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 시민을 대상으로 탈핵 캠페 춘천YWCA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신규교육 육여진 간사 남양주YWCA 탈핵 및 에너지전환 불의 날 캠페인 이종은 간사 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남YWCA가 주최하고 성남 환경단체와 연합으로 진행한다. 단체 대표들이 호소문을 낭 독하고 발전차액지원제도 부활에 대해 서명운동을 펼쳤다. 수원YWCA 정지영 간사 아동청소년 인권 시민특강 3월 31일(목) 회원과 수원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 3월 26일(토) 안양YWCA 강당에서 Y-틴과 대학 청년Y 인 준식이 진행되었다. 올해 활동을 함께할 70명의 회원들은 민 들레의식과 인준식, 선서 등을 통해 YWCA다운 활동을 펼치 겠다고 다짐했다. 중점 주제를 위안부 문제로 정한 Y-틴은 깊 이 있는 역사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금활동과 홍보활동을 펼친다. 대학 청년Y는 주체의식을 가진 청년이 되기 위한 인 권활동과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청년 운동성을 기를 예정이다. 동청소년 인권 시민특강을 진행했다. 강지원 인권변호사가 우리 아동 청소년, 행복한가-아동학대와 인권 을 주제로 강 의정부YWCA 이미진 간사 지난 3월 7일(월)부터 29일(화)까지 만50세 이상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산모 신생아 케어를 위한 건강관리사 신규교육이 80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전문교육을 받은 수료생들은 자녀 산후조리를 직접 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준고령자 여성들의 경우 산모돌보미 활동으로 자아실현과 경제활동의 발판을 마 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과정에서는 21명이 수료했다. 3월 22일(화) 오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남양주시청 부 근 금곡사거리에서 탈핵 불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남 양주YWCA는 태양광, 풍력으로 탈핵 세상을 여는 후보를 지 지합니다 라는 제목의 현수막을 걸고, 차량용 스티커와 탈핵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어 탈핵정책을 찬성하는 총선후보 지 연을 했다. 다양한 의미로 해석한 행복의 개념과 아동학대의 종류, 비율,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안산YWCA 문성은 간사 여성특화 취업박람회 개최 새일 첫 월급 행복데이 개최 경기 고양YWCA 남궁혜경 국장 키다리학교 스위치를 끄고 북극곰의 내일을 켜다 고양YWCA 키다리학교는 스위치를 끄고 북극곰의 내일을 켜다 란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을 구체화하 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에너지절약, 텃밭 가꾸기를 통한 생산소비 일체, 저소득층 가구에 수확물 나누 기 등을 펼친다. 4월 2일(토)에는 1년간 가꿀 텃밭에 관한 기초 지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부천YWCA 이지원 간사 3.8 세계여성대회 기념 캠페인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우렁각시, 희망나눔, 전국가정관 안산YWCA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특화 취업박람회를 3 월 30일(수) 개발센터에서 개최했다. 여성구직자 150여 명이 참여했고, 9개 업체의 현장면접을 통해 12명이 채용되었다. 또한 취업지원을 위한 구직과 교육상담, 직업 타로카드, 이력 서 사진촬영, 3D프린터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되었다. 의정부YWCA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새일 첫 월급 행복데이 가 3월 9일(수) 새소망 요양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60세가 넘는 고령자로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임경자 위생원이 첫 월급을 받은 것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취업한 여성들은 직업을 갖고 급 여를 받는 기쁨을 느끼며, 직장동료와 원만한 관계형성을 위 한 경험도 나누었다. 의정부YWCA는 경력단절 여성의 지속 적 고용유지를 위해 4회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40ㆍ한국YWCA 4월호 2016 Aprilㆍ41

<마이 리틀 텔레비전>(출처: MBC 홈페이지) 란 타이틀로 방송할 수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도 무방하다. 시청률이 저조해도 실패했다는 느낌 을 주지 않는다. 명절 기간 특유의 확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이 모이는 기간이다 보니 프로 그램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출처: MBC 홈페이지) 란 타이틀로 방송할 수 있다. 단발성으로 끝나도 무방하다. 시청률이 저조해도 실패했다는 느낌 을 주지 않는다. 명절 기간 특유의 확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사람들이 모이는 기간이다 보니 프로 그램에 대한 감상과 평가가 다 그 많던 파일럿 프로그램은 어디로 갔을까?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보는 예능 지형도 최근 예능 프로그램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시청자의 반응을 살핀 후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패턴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파일럿 프로그램 트렌드와 생존기는 최근의 예능 판도를 살피는 주요한 바로미터가 된다. 모험적 시도 과 안전한 선택, 지금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무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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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1 분기별 시청률 추이 (%) 45.0 44.0 44.1 44.0 43.2 43.0 42.4 42.0 41.0 40.0 41.0 41.7 41.7 41.4 42.1 39.0 39.5 38.0 37.0 1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사분기 1사분기 2사분기 3사분기 4 D a t a & Information 방송 시청률 동향 : 2015년 1사분기 김 숙_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 나날이 달라지는 방송 시청 환경을 목도하는 사업자들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 방송에서 이탈하는 시청자들의 발목을 어느 플랫폼에 잡아 둘까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방송 사업자들, 특히 지상파 사업자들에게 위기를 체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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