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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71호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겨레신문지부 한겨레신문 우리사주조합 (우) 서울 마포구 공덕동 발행인_전종휘/ 편집인_길윤형 / 편집_김소민 본사광고 벌써 찬바람 종편 한파 가시화 10월 목표대비 84.7% 그쳐 작년 비해 5.3%p 하락 종편 잇단 판매설명회 등 영향 SBS MBC도 채비 언론노조, `1공영 1민영' 채택하고 이달 총력투쟁 조선 중앙 동아 매경 등 종합편성채 널의 방송 출범과 함께 미디어계 광고 시 장의 격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0월 본사 신문광고 매출이 목표 대비 85%에 도 미치지 못하는 등 종편의 영향력이 가 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애드본부에 따르면, 10월 신문광 고 매출액(추정치)은 34억2000만원 가량 으로 목표(40억3800만원) 대비 84.7%에 그쳤다. 이는 대표이사 선거가 있던 1월 (82%)에 이어 올해 들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목표달성 률(90%)에 비해서도 한참 모자란다. 회 사는 일부 대기업 관련 매출 실적 저조와 함께 종편채널의 광고영업이 영향을 미 친 것으로 분석한다. 애드본부 관계자는 종편들이 10월에 잇따라 판매설명회를 하는 등의 결과로 기업들이 위축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며 중견기업 광고도 이달에는 잘 보이지 않 았다 고 말했다. 11월과 12월에는 종편채 널 출범의 영향력이 시장에 더 크게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일반 광고 가 안좋을 때는 협찬으로 됐지만, 앞으로 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며 4/4분기에는 적자가 날 가능성이 높다 고 진단했다. 애드본부는 11월 중순께 회사가 발표 할 중기경영계획을 위한 국실별 자료취 합 때 2012~13년 광고매출이 올해의 9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10월에 창 간 65주년 행사를 하는 등 광고특수를 기 대한 경향신문도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관계자는 9월말부터 광고실적이 떨어져 광고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종편채널의 12월 개국이 눈앞으로 다 가온 가운데 에스비에스(SBS)의 지주회 사인 에스비에스미디어홀딩스가 광고직 접영업의 방아쇠를 당기겠다고 공식 발 표해 언론계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에 스비에스와 에스비에스골프 등 자회사 의 광고영업을 대행하고 마케팅 업무를 맡는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자 회사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미디어홀딩스는 11월10일 서울 장충 동 신라호텔에서 광고회사 사장단 30명 을 초대해 조찬 모임을 하고 14일에는 서 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광고주들을 대 상으로 한 판매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미 디어홀딩스 쪽의 이런 움직임은 그 동안 눈치만 보아온 서울 문화방송(MBC)의 자사 미디어렙사 설립으로 이어질 전망 이다. 언론노조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11월 을 미디어렙법 입법의 최적기로 판단하 고 총력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11월1일 열린 언론노조 산별 6기 7차 중앙집행위 원회는 미디어렙법과 관련한 언론노조 의 단일한 방침으로 언론 공공성 확보를 위한 1공영 1민영 안을 채택했다. 한국 방송(KBS), 문화방송, 교육방송(EBS)의 광고영업 기능을 한 개의 공영 미디어렙 사에 집어 넣고, 에스비에스와 지역 민영 방송 등의 광고영업 기능은 모두 한 개의 민영 미디어렙사에 묶자는 것이다. 언론노조는 그동안 자사의 경제적 이 익과 배치돼 조합원 설득에 어려움을 겪 어온 문화방송본부와 에스비에스본부 의 입장을 고려해 미디어렙 수와 관련한 단일한 방침을 정하지 못해왔으나, 11월 투쟁을 앞두고 더 이상 결정을 미룰 수 없 다는 판단을 했다. 동시에 11월 14일 열리 는 미디어홀딩스의 광고 판매설명회는 물리력으로 저지하는 등 지상파 방송사 의 광고직접영업을 어떻게든 막을 방침이 다. 이날 신문지부의 지부장들이 저항의 뜻으로 단체삭발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 이다. 지역민방 지부장 9명은 지난 1일 서 울 목동 에스비에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단행한 바 있다. 지역민방 노조협의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에스비 에스미디어홀딩스가 조중동매와 함께 진 흙탕 광고 강매행위에 돌입하겠다고 나 선 것은 스스로 언론사이자 책임있는 지 상파 방송사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체 면마저 내팽개치는 행위 라고 비판했다. 소통의 부재 회사는 지난 10월28일 조합원들에 게 2011년도 건강검진 희망일을 알려 달라 는 전자우편을 보냈습니다. 이 전 자우편 내용을 자세히 보면, 올해부터 검진기관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 로 바뀌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종합검 진 대상자들은 날짜를 지정해 서울 중 구 서울역앞 연세재단의 세브란스빌딩 에 있는 건강증진센터로 오라고 합니 다. 우리 조합원들은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5년 동안 서울 성북구에 있는 고려대의과대학부속 안암병원에서 건 강검진을 받아왔습니다. 긴말 필요 없습니다. 회사가 건강검 진 수검기관을 멋대로 바꾸는 건 단협 위반입니다. 현행 단협 76조는 건강진 단 및 작업환경측정을 위한 기관은 노 사가 협의하여 정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회사가 수검 기관을 바꿨다는 통보를 하기까지 조 합은 단 한 차례도 협의 요청을 받은 바 없습니다. 회사 쪽에 단협 위반을 지적하며 경 위를 따졌습니다. 회사 쪽은 조합과 협 의해야 하는 단협 사안인지 전혀 몰랐 다는 반응입니다. 회사 고위 관계자는 세브란스 쪽과의 지난한 가격인하 작 업에 매달리다 조합에 공식협의 요청 이 늦어진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며 아직 대표이사 결재가 나지 않은 사안 으로, 노사가 협의할 시간은 여전히 있 다 고 했습니다. 물론 수검기관을 매년 바꾸는 것도 아니니, 몰랐다 는 회사 쪽 설명이 진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가 조합과 적극적으 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는지 의심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설령 단협에 관 련 규정이 없더라도 회사는 우리 조합 원의 건강권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결정할 때는 조합과 긴밀히 논의하는 게 상식에 부합하지 않습니까? 예년같 으면 벌써 건강검진을 시작했을 때를 지 나, 그것도 이미 조합원들이 어느 병원 으로 가야할지 통고한 뒤 조합과 다시 협의할 수 있다 는 말은 불성실합니다. 회사가 밝힌 수검기관 교체사유는 안암동보다 서울역 앞이 회사에서 훨 씬 가깝고, 안암병원의 경우 1차 검진 의 민감도가 떨어져 자비를 들여야하 는 2차 검진자를 양산했으나 발병이 확인된 경우가 거의 없어 조합원들의 고통이 가중됐다 는 것입니다. 지난해 부터 시행한 경영관리직군 연수와 관 련해 연세대 쪽과 업무협약을 맺는 방 안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번 수검기관 교체로 우 리 조합원이 무얼 얻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위 수면내시경을 작년까지는 공짜로 했는데 올해는 5만원을 납부해 야 한답니다. 조합은 어느 병원이 우리 조합원에게 보다 유리한지를 중심에 놓고 계약의 진 척도, 장기 전망 등을 따져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회사와 협의하겠습니다. 그리 고 그 결과를 신속히 공개하겠습니다.

2 2 한겨레, 독창적이지도 재미있지도 않다 지면개선 토론회 오늘 열린다 <한겨레>는 정말로 공정할까? 지금까지 <한겨레>가 독자들에게서 받아온 중요한 평가 가운데 하나는 사 회적 약자들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공 정한 신문 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 겨레>는 조 중 동보다 현저히 낮은 열독 률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자협회가 언론 사 기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3 년 연속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 로 꼽혔 고, <시사저널>이 매년 진행하는 신뢰하 는 매체 조사에서 <한국방송>이라는 거 대 방송사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한겨레>의 모습은 어 떨까. 겸임조합은 11월3일 열리는 지면 개선 토론회 를 위해 한겨레 지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했다. 조합은 이를 위해 한겨레와 경쟁지인 <조선일보>, <중 앙일보>, <경향신문> 등 3개 신문의 지난 8월 첫째주(1~6일)와 둘째주(8~13일) 지 면에서 종합 1 2 3면, 사회 1면 톱기사, 경제 1면 톱기사 등을 주제의 다양성 보도의 차별성 보도의 신뢰성 보 도의 균형성 등의 기준에 따라 비교해 봤 다. 분석의 객관성을 위해 보도의 신뢰 성과 균형성의 척도로 <한겨레>가 지난 2007년 1월 대내외에 밝힌 취재보도준칙 을 따랐다. 실제 분석 업무는 조합의 용 역을 받아 박재영 고려대학교 미디어학 부 교수팀이 9~10월 두달 동안 진행했다. 분석 결과, <한겨레>는 다른 신문에 견 줘 독창성이 현저히 떨어지며, 딱히 객관 적이거나 공정할 것도 없다는 결론이 나 왔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일의 가치로 여겨온 <한겨레>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먼저 독창성을 보자. 박 교수팀은 기 사의 독창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 대 상 지면에 실린 기사가 공개된 정보 에 기초한 것인지 아니면 공개된 정보를 재 가공, 단독 입수 또는 단독 개발 한 정 보인지 나눠봤다. 한겨레 지면에서 공개 한겨레 지면에 대한 정밀진단을 제안한 2009년 2월 <진보언론> 196호 기사. 박재영 교수팀 지면분석, 공개정보 의존도 높아 복합 관점 제시 부족 깊 이 스 토 리 재 미 도 없 어 7시30분 청암홀 개최, 지면개선 위한 적극 토론 기대 된 정보에 의존한 기사는 분석 기간 동 감옥 하나원 (11월15일) 등이다. 이 가운 안 전체 116개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데 본격적으로 사회 변화를 보여준 기사 63.8%(74개)나 됐다. 이에 견줘 <조선일 는 30~40대 알바 기사 하나 밖에 없었다. 보>는 48.2%(55개)로 한겨레보다 현저 반면 <한겨레>가 단독으로 개발한 정 히 낮았고, 그 뒤로 <경향신문>(55.3%)과 보를 토대로 한 기사는 극소수인 5.2%(6 <중앙일보>(61.0%)가 뒤를 이었다. 특히 1 건)에 머물렀다. 이에 견줘 <조선일보> 면 기사 가운데 공개된 정보에 의존한 기 는 21.9%(25건)나 됐고, <경향신문>은 사는 <한겨레>가 71.7%(33건)로 <조선일 12.6%(12건), <중앙일보>는 10.4%(8건)였 보>(60.8%), <경향신문>(55.3%), <중앙일 다. <한겨레>가 현장에서 단독 기사를 뽑 보>(65.7%)보다 훨씬 높았다. 아 올리는 대신 기자실에 앉아 이미 나온 이는 단지 올해에만 해당되는 얘기 정보를 토대로 기사를 쓰거나 야마를 잡 가 아니다. 조합이 지난 2010년 1년 동 아 박스 기사를 쓴다는 그간의 평가가 어 안 <한겨레> 1면 톱에 실린 기사 301건 느 정도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을 분석한 결과를 봐도 같은 결론이 나 <한겨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온다. 전체 기사 가운데 공개된 정보를 신뢰성과 객관성도 다른 신문보다 큰 점 뜻하는 발생/발표 기사 가 절대 다수 수를 받지는 못했다. 신뢰성의 가장 큰 척 인 77.4%(233건)나 됐고, 기획 기사 는 도라 할 수 있는 정보의 신뢰성 에서 <한 21.9%(66건)에 그쳤다. 특히, 사회의 변화 겨레>는 전체 기사의 89.7%(104건)를 확 를 보여주는 기사는 단 5건에 불과했다. 인된 정보에 기초해 작성한 것으로 확인 이를 열거하자면 부쩍 는 30~40대 알바 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는 <조 실업 벼랑 막다른 선택 (1월28일), 무상 선일보>(81.6%)보다는 높은 수치이지만 급식 선거혁명 싹 틔운다 (3월8일), 20대 <경향신문>(88.3%)과 <중앙일보>(90.9%) 투표 무관심, 정치권 대책 무관심 (4월27 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 학생 내치는 학교 (9월2일), 12주의 관점을 제시하는 방식에서도 하나의 관점이 아닌 두 개 이상의 복합적 관점을 제시한 기사는 15.5%(18건)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대체로 단일 관점이거나 딱히 관점이 없는 중립적 기사였다. 이 수치는 중앙일보(3.9%)보다는 월등히 높지만 경 향신문(19.4%)보다는 조금 낮고 조선일 보(12.3%)보다는 약간 나은 수준이었다. 논조에 반대되는 취재원을 하나도 인 용하지 않은 기사의 수도 <한겨레>는 64.7%(75건)를 차지했다. 이는 <조선일 보>(80.7%)와 <중앙일보>(79.2%)와 비교 하면 나은 수치지만 <경향신문>(68%)과 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기사 형식도 역피 라미드형 기사가 많아 천편일률적인 것 으로 분석됐다. 한겨레는 역피라미드형 기사가 절대 다수인 90.5%(105건)였지만 <조선일보>는 75.4%(86건), <중앙일보> 는 81.8%에 그쳐 기존의 기사 형식을 탈 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확인 됐다. 그러나 <경향신문>은 89.3%(92건) 로 한겨레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런 정량적 평가에서는 드러나지 않 는 <한겨레>의 장점도 많이 드러났다. 박 교수팀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의 크레인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한진중 공업 사태에 대한 분석에서 한겨레의 적 극적인 보도로 인해 기업의 탐욕적이 고 자의적인 정리해고에 적극적으로 제 동을 걸 수 있었고 무분별한 정리해고는 용인될 수 없다 는 사회적 담론이 형성됐 다 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런 사회적 역 할에도 불구하고 <한겨레> 기사에는 노 조 등 한쪽의 주장만 나와 있고, 기사에 깊이가 없으며, 사건의 주인공에 대한 스 토리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었 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런 내용이 포함된 박 교수의 발제문 을 포함해 조합 미디어국이 기자직군 10 명에게서 들은 한겨레 콘텐츠 생산과정 의 문제와 그 개선점 에 대한 조합의 발 제는 11월3일 오후 7시30분 회사 3층 청 암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10월26일 발제문 전문을 회사 전체메일 을 통해 구성원 모두에게 배부했다.

3 3 PDF기반 한겨레앱 돈 받아도 `뉴스부문 1등' `한겨레가판대' 한달 점검 종이신문의 열독률은 갈수록 줄어들 고 전체 신문시장의 광고매출 하락세 또 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신문사들의 콘텐츠 유통은 온라인 부문이 어느 정도 대체하는 추세다. 매출 쪽은 다양한 부가사 업으로 극복하려 한다. 이런 가운데 급속히 보급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 트미디어는 콘텐츠 유통과 매출 확보의 측면에서 위기를 탈출할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한겨레신문사도 최근 뉴스앱 한겨레가판대 를 출시하고 시장에 본격적 으로 뛰어들었다. 아직까지는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이 시장에서 한겨레가판 대의 의미를 톺아본다. 편집자 한겨레가판대는 이미 상품화된 앱을 사용하지 않고 한겨레 자체 기획으로 내 놓은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기대 를 모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형식이 다. 피디에프뷰어처럼 종이 지면을 그대 로 옮겨 놓았다. 대부분의 언론사앱이 별 도의 온라인 편집 화면을 제공하면서 지 면보기 기능을 추가한 것과는 사뭇 다르 다. 이는 독자들은 어떤 기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싶어한다 (<텔레그래프> 의 팀 로웰 모바일 담당이사)는 철학적 토대에서 나온 것이다. 이 방식의 가장 큰 미덕은 개발 및 유 지에 적은 비용이 든다는 데 있다. 강판 이후 지면을 앱에 장착하기까지 별도로 편집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 과정도 대부 분 자동화되어 있다. 개발비용은 1천만 원에 불과하다. 국내 신문사 앱 가운데 처음으로 정기 독자에게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 종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 에서도 가치평가를 할 만하다. 기존에도 정기독자 프리미엄 서비스인 하니누리 가 있었지만 예산 문제로 혜택의 수준은 미미했다. 한겨레가판대 가 정기독자에 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일관 되게 취한다면 신규독자 유입과 기존독 자 재구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그동안 비용 대비 효용 문제로 미뤄온 한겨레 독자 데이터 베이스 통합 작업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한겨레가판대의 또 다른 특징은 종이 매체 비구독자의 경우 계속 구독료를 내 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국외에서 는 이런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국내 신문 앱 중에서는 최초의 시도다. 대개는 무료 이고 일부 앱들이 처음 설치할 때만 돈을 내고 이후에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한겨레가판대 의 이용료는 종이매체 정가에 비해 싸지 않다. 신문은 한 부당 570원, 한겨레21은 3430원가량 으로 한겨레21 정가가 3000원이라는 점 을 감안하면 종이매체보다 비싸다. 이렇게 비싼 가격을 책정한 이유는 신 문과 잡지 정기독자에게는 구독중인 매 체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즉 온라 인 단독 구독보다는 온오프라인 통합구 독을 유도하겠다는 뜻이다. 종이 지면을 그대로 모바일기기로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하면 아무래도 기존 종이신문 구독 을 끊는 제살 깎아먹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온라인 매출방안이 확보되기 전까지 통합구독을 유도하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다. 회사는 한겨레가판대 를 통해 한겨레에 서 발행하는 모든 매체를 외부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셋 집을 전전하다 소박하나마 자기집 마련 댓글달기 트위터 전송 불가능 값 종이매체 95~114% 수준 정기독자 무료이용 과정 복잡 `제살 깎기' 피해 통합구독 유도 컨텐츠 판매 플랫폼 확보 의미 독자DB 통합추진 등 개선 필요 에 성공한 셈이다. 최근 애플은 모양과 판 매 방식이 한겨레가판대 와 유사한 뉴 스가판대 라는 앱을 출시했다. 물론 애 플의 뉴스가판대 는 한겨레가판대 보다 세련된 기능이 많다. 하지만 언론사들이 애플의 뉴스가판대 를 이용하는 순간 적 지 않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 기존 인터넷 환경에서 네이버 등 포털이 플랫폼 제공 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긴 것처럼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 이후 업체 간의 플랫폼 개 발 전쟁이 치열했다. 그럼에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다. 스마 트기기임에도 댓글을 달거나 자신의 트 위터로 전송할 수 없다. 매일 별도로 생산 하는 온라인 기사나 속보도 담을 수 없 다. 이 관점으로 보면, 종이신문과 다른 게 없다. 이용 과정이 복잡하다는 것도 이용자 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신문 독자의 경 우 인터넷한겨레와 하니누리 가입이 필 요하고 때로는 누리집이나 전화 등을 통 해 구독자임을 확인받아야 한다. 잡지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코노미인 지난 9월 출시한 한겨레 가판대 초기화면 모습. 신문뿐 아니라 <한겨레21>, <이코노미인사이트>, <르 몽드디플로마티크> 등 한겨레신문사가 발행하는 매체를 진짜 가판대처럼 진열해 놓고 있다. 사이트>와 <르몽드디플로마티크>는 자 체 누리집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겨레가 판대 에서 이들 매체를 구독하기 위해서 는 다시 인터넷한겨레 회원가입 뒤 독자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더 욱 혼란스럽다. 가격이 비싸다보니 불만을 제기하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모바일 기기에서 돈을 내고 뉴스콘텐츠를 봐야 하는 현실이 낯설다. 더구나 요금을 한번 만 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내야 한 다. 돈을 냈다 하더라도 기간내 내려받지 않으면 기회가 날아간다. 내려받을 수 있 는 갯수도 한정되어 있다. 이는 사실 애플 의 콘텐츠 구독정책에서 비롯됐다. 애플 의 구독 시스템을 이용하는 대가로 한겨 레는 매출액의 30%를 수수료로 지불한 다. 애플의 제재 없이 이런 불만을 해결 할 수 있는 한겨레만의 독자적인 결제시 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숙제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현재 까지 트위터 반응이나 앱스토어 댓글 등 에서 한겨레가판대 가 피디에프 기반이 라는 이유로 실망을 드러낸 사용자는 눈 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기계적이고 의도 를 알 수 없는 온라인 편집보다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종이신문 편집이 최선 이라기보다는 아직 온라인 편집 기법이 종이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가판대 는 현재 국내 앱스 토어 뉴스부문에서 인기순위 1위다. 출 시 이후 다운로드만 18만340건이고 현 재까지 발생한 매출은 1853만원(10월30 일 현재)이다. 지난 9월 국실장회의에서 독자서비스국은 한겨레가판대 출시 이 후 자동이체 해지가 월 평균 1100건에서 400건으로 줄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겨레신문사의 스마트미디어 대응은 이제 길 위에 섰다. 회사는 두 개의 길(투 트랙) 전략으로 나설 방침이다. 피디에프 형인 한겨레가판대 는 그대로 두고 디지 털 편집이 이뤄진 새 앱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퍼블리싱기획단은 새 로 출시될 앱이 다양한 기능과 광고매출 등까지 염두에 둔 형태가 될 것으로 예고 하고 있다.

4 4 인센티브제 개선 1년 유예 성과급 지급 전제돼야 인센티브 적용 대상을 모든 국실로 확대하려던 회사의 계획이 결국 내년으 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연초에 되풀이 되는 인센티브 차별 적용 논란과 관련 해 올해 하반기 성과급 지급 여부가 중 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회사 경영기획실은 애드본부, 독자서 비스국, 출판미디어본부 등 매출 관련 부서에만 적용되는 인센티브 제도를 모 든 국실로 확대하려던 애초 계획을 접 고 2012년부터 적용키로 최근 방침을 정 했다. 회사는 이런 방침을 11월 중순 개 최할 경영설명회 때 중기경영계획에 포 함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지난 5월 6억 6000만원 적자가 예산되는 수정예산안 이 짜인 상황에서 인센티브 제도 개편 을 논할 단계가 아니었던데다 임단협이 길어지면서 임금계획조차 세우기 어려 웠다 며 안을 마련하고 조합과 협의를 거쳐 최종안 확정에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한 해의 3/4이 지난 뒤 개편안 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 보상을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기 어렵 다 고 1년 유예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회사가 짜 고 있는 2012년 인센티브 제도의 골격 은 대체로 이렇다. 인센티브 제도를 모 든 국실로 확대 신문부문과 출판부 문 등 부문별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설 계 매출영업 조직에는 추가 인센티브 지급 부문별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다. 제도 자체가 설계돼 있지 않거나 수 지급 대상에서 빠진 경영기획실이나 콘 당제가 적용되는 경영기획실이나 편집 텐츠심의실 등 경영, 기획, 지원 분야는 국, 디지털콘텐츠국, 콘텐츠비즈니스협 전사 차원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 력위원회, 제작국 등의 반발이 예상된 급 인센티브 운영위원회 구성 등이다. 다. 회사는 지난해 초 매출국실에만 4억 회사는 새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뒤 일부 국실의 올해의 경우는 과도기임을 감안해, 반 구성원이 강력 반발하자 규정에도 없는 올 인센티브 상한액 낮춰 매출 부서만 지급 회사 전 국실 확대지급안 내년부터 시행 편집 제작국 등 반발 예상 개선안 찾아야 드시 영업이익을 내야 인센티브를 지급 2억2000여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키로 하고 1인당 지급 상한액을 200%에서 해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과 불신을 키 150%로 낮출 계획이다. 웠다는 비난을 산 바 있다. 겸임조합은 인센티브 제도의 모든 지난해 겸임조합이 매출국실을 중심 국실 확대 가 올해 이뤄지지 않은 부분 으로 한 인센티브 제도 개선안을 제안 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새 제도의 설 하면서도 그 전제 조건으로 회사가 경 계는 상수이고, 단기간의 경영실적은 변 영목표를 달성하면 먼저 전체 임직원에 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회사의 설명은 게 성과급을 지급해 목표 달성의 성과 설득력이 떨어진다. 회사는 임단협을 를 모두가 공유한다 는 내용을 합의문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연말 성과급을 에 못박아 넣은 배경이다. 각 국실별로 못박자 라는 조합의 요구에 모든 국실 업무실적을 공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제도를 설계 성과측정 지표를 개발한 뒤 구성원들의 중이니 기다려달라 고 한 바 있다. 동의를 구하고 이를 적용하기 전까지는, 올해 모든 국실로의 인센티브 확대가 기대 이상 발생한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 되지 않을 때 우려되는 지점은 명확하 을 구성원들이 고루 나눠갖자는 게 지 난해 노사합의의 정신인 셈이다. 이와 관련 노사는 올해 임단협 때 적 자예산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좋은 실 적을 낸 데에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컸다 고 보고 1달치 기본급의 24%에 해당하 는 성과급을 추석 직후 지급한 바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경영 실적에 따른 성 과급은 반드시 지급해야 하며, 이와 같 은 전제 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인센티 브 지급은 지난해 노사합의 정신은 물 론 모든 국실에 인센티브 적용 이라는 양상우 대표이사의 공약과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조합은 판단한다. 회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인센티브 제도의 개편이 노조와 합의가 필요하지 않은 협의 사안에 불과하다고 주장해왔 다. 하지만 실제로는 노조와 합의의 과정 을 거쳐왔다. 회사가 지난해 노조에 보낸 공문에서 그동안 조합은 단체협약을 근 거로 회사에 인센티브 지급에 관해 합의 를 요구했고, 회사도 이에 응해 왔다 고 밝힌 바 있다. 22기 노조와 14기 우리사 주조합 대의원들은 지난해 2월 인센티 브는 조합과 합의해야 할 임금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 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급여 수준이 종합지 가운데 7위 수준에 불과 한 한겨레에서 인센티브는 여전히 임금 에 해당한다는 게 조합의 판단이다. 겸임조합은 회사의 인센티브 안이 정 해지는대로 성실한 협의를 거쳐 최적의 합의안에 이르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빨리 털고 카메라 잡고 싶죠 췌장암 투병 김종수 조합원 조합, 구학산 기슭으로 문병 기본급 3~5% 2차 모금 계획 조합은 지난 10월19일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김종수 편집국 사진부 조합 며 작성한 롤링페이퍼와 내복 한 벌을 원의 문병을 다녀왔다. 저희가 문병을 전달하고 왔다. 김 조합원은 빨리 자 다녀올 무렵 김 조합원은 충북 제천시 리를 털고 일어나 카메라를 잡고 싶 봉양읍에 자리한 제2한방명의촌이라 다 는 말을 구성원들에게 전해달라고 는 요양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했다. 시설은 충북 제천의 청정지대인 구학 김 조합원은 암 중에서도 치료가 가 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공기가 맑고 장 어렵다는 췌장암을 앓고 있다. 암 깨끗했다. 은 십이지장과 췌장 사이 혈관을 감싸 요양시설에서 김 조합원은 청솔모 고 있는 부분에서 발견됐다. 병원 쪽은 가 따놓은 잣도 줍고, 마을 한쪽에 있 당장 수술이 힘들기 때문에 항암 치료 는 나무에서 사과도 따며 생활하고 를 진행하다 수술을 검토하자는 의견 있었다. 조합 상근자들은 한겨레신문 이었지만, 김 조합원은 췌장암은 항암 사 식구들이 김 조합원의 쾌유를 빌 치료의 성공률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맑은 자연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암을 극복하는 자연치유법을 선택했다. 제 천의 시설에 입소한 것은 지난 7월이 다. 김 조합원의 부인이 아이들이 머물 고 있는 분당 집과 제천을 오가며 간병 을 한다. 김 조합원은 밥을 삼키기 힘른 상 태가 지속되면서 이전보다 몸무게가 20kg 이상 빠졌다. 근래에는 황달이 겹 쳐 얼굴이 누렇게 변했다. 김 조합원은 현재 상태가 바닥인 것 같다 며 이제 위로 빨리 치고 올라가야 할 텐데 라 고 말했다. 김 조합원은 그 동안의 치료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 분당 서 울대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김 조합 원은 당분간 입원해 치료를 받는 게 좋겠다 는 병원 쪽 의견을 받아들여 거 처를 옮겼다. 문제는 역시 치료비다. 제천 요양 시 설의 치료비는 한 달에 180만원 정도였 는데,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옮긴 뒤 치 료비는 더 늘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4월 기본급의 1%를 공 제해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김 조합 원이 속한 사진부는 추가 지원이 필요 하다고 보고 곧 전체 사원에게 전자우 편을 보내 자발적인 모금을 제안했다. 조합은 기본급 3% 지원 과 기본급 5% 지원 가운데 의견을 밝혀오는 조합원 에 한해 급여에서 공제한 뒤 김 조합원 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 조합원은 이따금 문병을 찾아오 는 구성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을 전했다. 그러면서 빨리 털고 일어나 바다 낚시를 가서 갓 잡은 고기로 회를 쳐 먹으면 좋겠다 며 웃었다. 김 조합원 이 하루 빨리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도 록 조합원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5 5 수송팀 `형님'들은 괜찮다지만 위장도급 절반월급, 정말 괜찮은가요? W의 낮은 목소리 수송팀 형님 (운전 노동자)들은 오후 6시 신데렐라 였다. 사회부 1년차 시절 난 MB의 숨겨진 재산을 쫓고 있었다. 내곡 동 사저 등 지금이나 그때나 가카 는 절 대 그럴분이 아니지만, 대통령 선거를 앞 둔 당시엔 팩트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 부 장도 팀장도 취재결과물을 기다렸지만, 날 기다리지 못한 게 있었다. 수송팀 형 님 들이었다. 오후 5시께가 되면, 형님 들어와야하 는데, 아직 더 뻗쳐야할것 같은데요, 그럼 야근차 보내줄게요 오후 6시가 되 면 마치 신데렐라 처럼 주근 취재차량은 사라지고, 야근 취재차량이 먼길을 돌아 취재기자를 찾아왔다. 이러길 몇차례 반 복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4년 뒤인 지 난달 말 수송팀에 물었다. 유성규 팀장은 비정규직에겐 보람 같은 것은 없어요. 정 규직이었으면 그랬겠어? 라고 했다. 그렇 다. <한겨레> 수송팀 노동자 14명은 모두 비정규직이다. 유 팀장은 고용에 대한 불 안이 있을 뿐, 더 일한다고 더 받는 건 없 어요 라고 했다. 기자와 함께 밤새 뻗치 기 를 해 특종을 하건 말건, 1~2년마다 계 약연장을 위해 회사 눈치를 보는 것은 마 찬가지다. 추가근로수당 따윈 없으니, 노 수송팀 노동자들이 3층 주차장 옆에 있는 휴게실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송팀 노동자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다 회사의 배차 지 시에 따라 일을 맡는다. `3분의 2' 외주 불구 회사 팀장이 배차 업무지시 한다. 비정규직법 을 통해 정규직화되는 것을 막기위한 꼼수 다. 유 팀장은 타사 전원 60살 이상 계속 근무만 할 수 있어도 좋아 보다 월급도 적지 않고 고용을 보장하는 회사, 연내 해결책 모색 조합, 비정규 특위서 논의 다 고 말했다. 편이니, 한겨레에 오려는 사람들이 꽤 있 덕분에 회사는 수송팀 노동자들과의 비정상적인 고용관계를 아무 탈없이 유 동은 그저 시간을 보내는 노동일 뿐이었 다. 사진부의 한 조합원은 수송팀 형님들 라 볼 소지가 크다. 도급을 위장한 사실 불만을 말하길 꺼렸다. 여기서 일하는 지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 아무 문제가 이 정규직일때에 비해서 회사에 대한 관 상의 파견근로에 해당하지만, 한겨레맨 것 자체가 황송할 뿐이지. (노동자1) 오 없는 것일까. 낮은 근로의욕 과 사내 비 심이 적어진 게 사실이다 라고 했다. 파워 는 법이 정한 고용노동부장관의 인 히려 우리가 나이 먹었다고 기자들이 불 정규직 고용의 고착화 라는 부메랑은 정 복잡한 고용 계약도 힘을 뺀다. 한겨레 가를 받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불법파견 편해할까봐 걱정이지. 불만은 없다 (노동 말 눈감아도 되는 것일까. 신문사와 단기근로계약을 직접 맺은 노 이다. 자2) 회사는 현재의 고용관계를 내년초 쯤 동자는 5명인데 유 팀장을 뺀 4명 가운 이런 일들은 어디서 비롯됐을까. 지난 현재 수송팀 도급 노동자 10명은 모두 종결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직까진 도급 데 임원 차량을 맡은 이가 3명이다. 나머 2004년 비상경영위원회 이후 7년 동안 60살을 넘긴 고령이다. 고령인 탓에 다른 을 유지할지, 기간제 계약을 이어갈지 지 1명은 한겨레맨파워 라는 이름의 도 진행된 회사 인사정책의 결과물이다. 당 곳에서 취업을 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현 결정된 것은 없다.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급업체에 속한 10명과 함께 취재차량을 시 회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정규직이던 실적으로 회사에 불만을 털어놓기는 어 수송팀이 불법파견으로 문제가 될 소 운전한다. 여기서 동일노동 동일임금 이 수송팀 노동자들을 외주화했다. 이들중 려운 게 사실이다. 지가 있어 올 연말까지 결정을 내리려 한 라는 대명제는 무시된다. 단기근로계약 일부를 회사가 사실상 아무런 실체가 없 우리끼리 얘기를 해봤는데 특별히 고 다 며 하지만 어떤식으로든 현재 일하 을 맺은 노동자 5명의 월 임금은 220만 는 개인도급 형식으로 5년 동안 쓰다 올 충을 말해줄 것이 없더라. (노동자1) 계 는 사람을 내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말 ~250만원이지만 맨파워 소속 노동자의 해 들어 기간제 계약 으로 직접 고용하 속 근무만 할 수 있으면 좋은 거지. 회사 했다. 그는 사내 비정규직 전반에 대해 경우는 135만원가량에 불과하다. 원청 는 과정에서 문제는 한층 복잡해졌다. 상 에서 골치아프게 우리를 정규직으로 바 현재 회사가 결정을 내려야할 때 라고 사용자인 한겨레신문사가 도급계약을 시적으로 필요한 일임을 회사가 알면서 꾸려고 하겠어? (노동자3) 했다. 이용해, 노동자들에게 야근 휴일 수당 도 해당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으로 추락 유 수송팀장은 낮은 임금 탓에 젊은 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한 정의 의 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되는 포괄임금 으 시킨 셈이다. 사람들은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나이 드 원조 롤스는 이렇게 말했다. 다수가 누 로 저임금을 주는 셈이다. 이에 대해 유다영 노무사는 원청회사 신 형님들밖에 없다 며 합법적인 파견 릴 보다 큰 이익을 위해 소수에게 희생을 도급 계약 문제는 더 심각하다. 회사와 에서 보통 배차 스케줄만 짜도 위장도급 으로 계약을 바꾸면 현재 일하는 사람들 강요해도 좋다는 정의는 결코 용납될 수 수송 도급계약을 맺은 한겨레맨파워 는 으로 보는데 이런 경우는 명백한 위장도 의 고용을 보장하기 힘들어지고, 임금도 없다. 정규직을 위해 비정규직이 희생하 유성규 팀장의 부인이 대표를 맡고 있다. 급 이라며 사용자가 근로기준법상 지켜 더 줄어든다 고 말했다. 실제로 경향신문 는 1대 99 현실, <한겨레> 역시 편법에서 그리고 원청회사 직원인 유 팀장이 수송 야할 의무인 시간외근로수당 연차 지급,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언론사는 파견 비껴나 있지 않다. 23대 노동조합은 지난 팀 노동자들의 근태 등을 관리하고 배차 부당해고 금지 등을 피하기 위해 보통 쓰 회사를 통해 운전 노동자를 고용한다고 9월 비정규직특위를 출범시켜 사내 비정 를 직접 지시한다. 이는 원청회사가 직접 는 방법이다 고 설명했다. 한다. 이런 곳들은 운전 노동자의 근무 규직 문제 전반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모 작업을 지시하는 형태로서 위장도급 이 하지만 수송팀 노동자들은 이에 대한 연한이 2년이 채 안되었을 때 계약해지 색하고 있다. 이완 복지부장

6 6 회사, 용역계약직 이의정씨 `근로계약' 인정 주주서비스팀서 1년간 `노동자 대우' 못받고 근무 조합 요구 따라 `차별받은 임금' 470만원 지급도 한겨레신문사 주주서비스팀에서 1년 를 시작한 지난해 9월6일자로 이미 한겨 동안 하도급업자로 일한 이의정씨가 결 레신문사가 직접고용한 노동자라는 점 국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았다. 을 확인 하는 공문을 회사에 보냈다. 동 이씨는 지난해 9월6일부터 해당 팀에 시에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한 1년 서 주주명부 정리 및 주주관리, 외부인 동안 이씨가 차별받은 기본급과 상여금, 견학 안내 등의 일을 1년 동안 했다. 그는 각종 수당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회사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회사 정 가 이 조합원과 지난해 9월 실질적인 근 규직원인 팀장의 업무지시와 근태관리 로계약을 맺었고 이씨는 이때부터 이미 를 받았다. 그는 누가 봐도 한겨레신문사 한겨레신문사의 노동자가 된 것인데, 단 의 노동자였다. 지 회사가 근로기준법상 해당 노동자에 하지만 이씨로서는 이상한 게 한두가 대한 의무를 면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 지가 아니었다. 고용보험이나 건강보험 약서의 명칭만 근로계약서가 아닌 용역 등 노동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할 4대 계약서로 작성한 것에 불과하다는 게 조 보험은 먼나라 얘기였고, 그가 회사와 맺 합의 결론이다. 은 계약서는 근로계약서 가 아니라 용역 그러자 회사는 조합의 요구대로 차별 계약서 였다. 가끔 추가근로를 하더라도 받은 급여 470여만원을 이씨에게 지급하 수당을 받지는 못했다. 그가 다달이 받은 면서도, 그를 노동자로 인정하라는 조합 건 한겨레신문사가 주는 임금이 아니라 의 요구는 거절했다. 노동 관련 법리를 생 담당 팀장을 거쳐 받는 100만원 이하의 뚱맞게 오인한 결과였다. 회사는 이씨의 용역비였다. 경우가 파견법의 적용을 받는 것으로 간 이 사실을 인지한 조합은 지난 9월 초 주하고, 이씨의 근로 기간이 2년이 지나 이씨를 조합원으로 가입시킨 뒤 이의 지 않았으니 회사가 고용의 의무를 질 필 정 조합원과 회사가 맺은 주주센터 관련 요가 없다는 논리를 펴면서 조합에 깊 용역업무 계약 이 불법이며, 이씨는 근무 은 유감의 뜻 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회 사는 조합이 공문에서 이씨가 이미 한겨 레신문사에 직접고용된 노동자라고 주 장하는 점에 대해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근거로 이씨를 조합원으로 간주한 것 역 시 받아들일 수 없다 고 밝혔다. 조합은 발끈했다. 조합이 제기한 사내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 회사가 정확 한 법리를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법률 자문 한 번 받아보지도 않고 불성실하게 조합의 요구를 배척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회사가 조합원 자격을 운운한 부 분이다. 현행 노동법, 국제노동기구의 규 약은 물론 우리 사회의 상식은 노동조합 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노조가 자율적으 로 결정한다 는 것이다. 회사의 행위는 조 합에 대한 부당한 지배개입에 해당한다 고 조합은 판단했다. 조합은 즉각 공문을 통해 깊은 유감 과 우려의 뜻을 회사에 전했다. 이 공문 에서 인용한 권영국 사외이사(민주사회 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장) 의 의견은 이렇다. 이씨의 업무형태, 지 휘감독 관계 등을 따져볼 때, 이 경우는 한겨레신문사가 도급을 위장한 근로계 약을 맺은 것으로 봐야 한다. 용역이라 면 이씨를 독립적인 사업자로 취급한 것 인데 독립 사업자가 독립성이 전혀 없고 자신의 작업설비나 수단도 갖고 있지 않 은 상태에서 오로지 출퇴근을 하면서 근로지시를 받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현재 한겨레신문사는 실질적인 근로관 계를 형식만 도급으로 위장한 뒤 해당 노동자의 사용자가 아닌 것처럼 부인하 고 있을 뿐이다. 조합은 회사가 외부 법률사무소를 통 해 이 사안을 검토해볼 것도 요구했다. 회사의 의뢰를 받은 법무법인 한결도 조 합의 손을 들어줬다. 한결 쪽은 의견서 에서 귀사의 질의내용처럼 이씨가 별 도의 영업실체를 갖지 않은 채 정해진 시간에 귀사 사옥에서 귀사 팀장으로부 터 직접 업무지시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 였고, 그에 따라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 원을 지급받았다면 이는 일응 근로관계 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고 밝혔다. 회사는 결국 조합에 마지막으로 보낸 공문에서 이의정씨가 노조의 조합원 자 격이 있음을 인정했다. 회사는 조합의 의견대로 회사가 이의정씨와 맺은 계약 은 근로계약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며 회사가 이의정씨와 체결한 계약의 법 적 성격을 조합과 다르게 규정한 점에 대 해선 유감의 뜻을 전달한다 고 밝혔다. 조합은 한겨레신문사를 그만두고 집에 서 쉬고 있는 이 전 조합원에게 그가 한 겨레신문사에서 1년 동안 일한 노동자였 음이 확인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인사위 공무에 가족동반해 통역비 받은것은 문제 김현대 선임기자 사건 전말 지난 7월27일 회사 자유게시판에 오 른 익명의 글 하나로 시작된 김현대 사 회2부 선임기자의 유럽 출장 건이 공 개 경고 처분으로 일단락됐다. 이번 사 태의 배경이 된 김 선임기자의 유럽 출 장 건이란 김 선임기자가 6월5일부터 17일까지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유럽 5개국 해외 출장 기 간 동안 미국 대학에 다니는 대학교 1 학년 딸을 통역자로 동반해 취재 지원 기관에게서 통역비를 지급받은 사건 을 뜻한다. 이 과정에서 김 선임기자는 373만원에 해당하는 항공료는 본인이 자비 부담했고, 딸의 통역비로 하루에 250유로씩 모두 1500유로(226만원)를 받았다. 딸의 동행을 먼저 요구한 것은 당사자 부끄러운 일 안했다 김 선임기자가 아니라 적절한 통역자 를 찾지 못한 아이쿱 쪽이었다. 이 행동이 징계 대상이 되는지, 그렇 다면 어떤 수준의 처분이 필요한지 등 을 두고 인사위원회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김 선임기자는 딸을 공무에 통역으 로 대동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조합에 방어권을 행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첫 번째 요구 사안은 인재개발부의 인사 위원회 심의자료 공개였다. 김 선임기 자는 자료 공개 요구의 이유로 방어 권을 제대로 행사하려면 (나를 기소하 는) 회사의 논리를 알아야 한다 는 점 을 들었다. 조합은 징계 대상자의 충 분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 는 근거 를 들어 지난 9월30일 열린 첫 인사위 에서 자료 공개를 요청했다. 회사는 지 난 23년 역사에서 인재개발부의 심의 자료를 공개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 결국, 인사위는 원칙적으로 자료를 공개하되 회사 안 팎의 인물이 발언한 진술내용의 공개 는 공연한 분란이나 향후 보복논란이 제기될 수 있으므로 공개 대상에서 제 외한다 는 결론을 내렸다. 인사위는 김 선임기자가 해외 취재 에 딸을 조력자로 동반해 통역비를 받 은 행동이 회사 취업규칙 10조(청렴공 정의 의무: 직원은 공사를 명확히 구별 하여 정실에 흐르지 않도록 직무를 공 정히 수행해야 한다)를 위반한 것이라 고 만장일치로 판단했다. 김 선임기자 는 이 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 다 며 한점의 꺼리낌도 없다 는 태도 를 굽히지 않았다. 징계의 수위를 놓고는 의견이 갈렸 다. 일부 위원은 전문 통역자도 아닌 대학교 1학년 학생을 일부러 유럽까 지 출장에 동행시키는 것은 상식에 어 긋난다 는 점을 들어 견책 에 해당하 는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은 취재 지원처인 아이쿱 쪽에서 경비 절감을 위해 딸의 동행을 먼저 요 구했다 는 점을 들어 경고 로 족하다 는 의견을 내놨다. 결국 표결 끝에 6대3으로 경고 처분 이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해외 출장을 둘러싼 내부의 윤리기준을 다 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들어 비공개가 아닌 공개 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 선임기자는 이에 불응해 재심 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사위는 만장 일치로 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 는 김 선임기자의 요구는 기각하되, 공 개문 내용의 일부 문장을 보다 객관 적인 표현으로 다듬는 선에서 재심 을 끝냈다.

7 우리 결혼했어요 7 사내커플의 집들이, 주야로 계속된다 `쭉 ' 정보기술부 최용인+e콘텐츠사업부 진선화 조합원 어느날 그녀가 말했다. 나 남자친구 생겼어. 네가 아는 사람 회사 사람. 그녀를 둘러싼 하니동산에 봄바람이 간지럽게 불어댔다. 누구지? 첫 번째로 나간 이름은 엽과장(그녀 와 같은 e사업팀 김정엽 과장)님? 평 소 그녀가 입이 닳도록 멋있는 분이라 고 해서 퍼뜩 떠오르긴 했지만, 말하면 서도 정답이 이렇게 쉬울 리 없다고 생 각했다. 예상대로 그녀는 땡! 을 외쳤다. 호 혹시! 으응, 맞아. 정보기술부 의 최용인 선배. 어쩌다? 아무리 생각 해 봐도 얼마 전에 한 번 술자리를 같이 해본 게 다였을 터다. 그 자리에는 나도 있었고, 호감을 가진 남녀를 둘러싼 특 유의 이상 기류도 느끼지 못했는데 말 이다. 얼마 전 용인선배 아버지께서 돌아가 셔서 챙겨 드렸는데 고맙다며 술 한 잔 사 주시겠다고 해서. 그렇게 고백과 함께 가벼운 입맞춤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 내 연애이니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 어 비밀 연애로 시작됐지만, 신비주의는 체질상 맞지 않는 그들이기에 결국엔 공 개 연애로 발전했다. 그들이 연인이 된 날 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 이름처럼 하얀 스 케치북에 그들만의 그림을 그려나갔다. 이후 두 사람의 모습이 달라지기 시작 했다. 용인 선배의 스타일은 나날이 어려 졌다. 머리숱에 민감한 나이인 만큼, 풍성 하고 앞머리를 내려 어려보이는 헤어스타 일을 감행했다. 흔히 똥산바지라 일컫는 세미배기팬츠를 소화해내기도 했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두 사람 합친) 몸무게 보존의 법칙 이다. 한 사람은 쪄갔 고, 한 사람은 말라갔다. 이유는 모른다. 그저 내 눈엔 단순히 몸무게가 아닌 맘무 게로 보였다. 말인즉슨, 기쁘나 슬프나 괴 로우나 즐거우나 둘이 합쳐 100%의 마음 을 지키겠구나, 둘 다 포화상태가 되어 터 져버리거나 방전상태가 되어 꺼져버리거 나 하는 일은 없겠구나 싶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끝까지 밝히지 않 으려 했으나, 용인선배는 원래 통통한 여 자가 이상형이었다며 그녀를 더없이 사 랑스러워 하고 있다~. >.< 일이면 일, 공부면 공부, 술이면 술, 인 간관계면 인간관계 퇴근해서 집에 일 찍 들어가는 날은 한 달에 2~3일? 손에 꼽을 정도로 바쁜 나날들과 함께 편히 기 대어 쉴 곳이 없었던 진선화씨. 오랜 세 월 짝을 찾지 못해 OTL하던 최용인 선 배. 그녀에게 그는 다른 남자들과는 차별 된 안온감을 주었고, 그에게 그녀는 확신 을 주었다, 내 짝 이로구나. 한겨레에서 한가족이 된 그들은 지난 9 월3일부터 공식적으로(비공식적으로는 아마 8월 초순께?;;) 서울시 마포구 공덕 동 어느 골목의 한 집에 살며 점심식사든 저녁식사든 회사 사람들을 마구 초대하 고 있다. 이제 그만 둘만의 시간을 보내시 길! 김소윤 디지털콘텐츠국 데이터베이스팀 야근 비번 근무패턴까지 `찰떡궁합' 쇄판팀 이승배 조합원 한겨레 `순정남' 첫사랑과 백년가약 인재개발부 이원세 조합원 81년생. (69년생인) 나랑은 닭띠 동갑 내기 승배는 2006년 어느 덥던 여름날 희 멀건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한 국일보 윤전 파트에서 3년 근무했다고 그랬다. 둘리를 닮은 외모를 가진 승배는 귀엽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해서 재 미있는 후배였다. 지난 9월 어느날 그가 편지 한 장을 내 밀었다. 뭔가 했더니, 청첩장!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 그러고 보니 외 모와는 다르게 나이가 들어 보였던 승배. 두 사람은 2009년 추운 겨울 1월 어느 날 친구 소개로 이대 근처 카페에서 첫 만남 을 가졌다고 한다. 첫눈에 필이 꼿히지는 않았지만 어린 나 이(25살)에 걸맞은 발랄함과 그리고 때론 진지함이 승배의 맘 구석을 조금씩 조금 씩 차지하게 되었다. 여자 친구 직장이 목 동에 있는 농수산 홈쇼핑인데, 거기 근무 패턴(하루 야근 담날 비번)이 승배가 일하 고 있는 부서와 비슷했다. 그래서 쉬는 날 과 새벽에 일 끝나는 날 주야를 막론하고 많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서로 몰랐던 부분을 하나하나 알 아가면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맘의 문을 열었고, 양가 부모님을 찾아 뵙고 1년 더 연 애 해보라는 권유에 1년을 채우고 바로 날 짜를 잡아 결혼한 게 2011년 10월8일이다. 결혼한 지 몇일 안되었지만 그래도 부 인만 보면 아직도 맘이 설레인다는 승배. 이 땅에 태어나서 이렇게 예쁜각시 얻게 해준 조상님의 은덕을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에 지대한 애국을 할 계획 이라는 승배. 승배야 지면으로 다시 한 번 결혼 축하한다. 행복해야 해! 윤명수 제작국 부지부장 소년의 아버지는 7년간의 연애 끝에 첫사랑과 결혼하였습니다. 그걸 본 소년 은 어릴 때부터 처음 연예를 하는 사람과 결혼까지 해야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 하며 자라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년은 스물여섯 청년이 되어 첫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6년 뒤인 2011년! 첫사랑의 그녀와 백년 가약을 맺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이 누구냐구요? 바로 자타공인 한겨레 최고의 순정마 초! 이원세군! 훤칠한 외모와 큰 키! 뽀얀 피부로만 볼 때 그의 연애경험은 바람둥이 수준 이나 그는 한 여인만을 사랑해온 이 시 대의 청순남입니다. 성격도 순수한 이원 세군은 연애기간 동안 화 한번 안내고 다투지도 않은 참으로 심심한 연애를 하 였답니다. 하지만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 이었습니다. 사학과 출신으로 대학을 졸 업하고 취업보다는 학문의 길을 위해 대 학원을 택하려했던 그는 그녀를 만나면 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이 여인을 먹 여살려야겠다! 라는 신념으로 취업을 하기로 결심하였고 당당히 한겨레에 입 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결혼 직전, 남 들은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프러포즈 를 무려 2번씩이나 했다고 하네요. 사랑 의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 습니다. 이제 품절남이 되어 법적으로도 한 사 람만을 사랑해야하는 이원세군. 앞으로 도 그 열정 그대로 영원토록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예쁜 신혼생활 하 세요~. 김호윤 광고국 애드1부 조합원

8 8 우리 결혼했어요 신문+방송기자, 잘 살고있다 슈퍼스타H 부담없이 신청하세요 한겨레21부 고나무 조합원 참가 신청 7일까지 본선 16일 결혼 40일째. 고나무는 잘 살고 있다. 얼마전 60초 뒤에 공개됩니다 라는 문 기자가 기자와 결혼했다. 아내는 SBS 사 구를 달고 회사 내부에 붙은 포스터와 조 건팀 막내인 유덕기 기자다. 기자와 기자 합원들 전자우편 계정에 도착한 메시지 의 만남이 어떤지, 우리는 황상철-이지은 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조합이 주최하 커플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 어쨌든 고나 는 노래자랑대회 슈퍼스타H 의 티저광 무는 잘 살고 있다. 어쨌든 SBS는 유덕기 고였다. 이 티저광고를 전자우편으로 본 기자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2010년에 일부 조합원이 화면을 연 채 실제로 숫자 입사해 사회2부 사건팀에서 이제 기자생 를 60까지 세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질 정 활을 시작한 유덕기 기자는 평범한 사람 도로 해당 티저광고는 폭발적인 관심을 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풋 끌었다. 풋한 새내기 기자입니다. 어떤 블로거는 조합은 올해 회사가 가을 체육대회를 유덕기 기자의 사진과 소개글을 올려놓 열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이번 고 이렇게 써놨다. 귀여운 외모로 많은 대회를 마련했다. 1등 상금이 한겨레 사 사랑을 받을꺼라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상 유례없는 100만원(2등 50만원, 3등 30 행보가 기대되는 기자. 인기폭발이다. SBS 사옥 근처에 잡은 신혼집에는 아 만원)에 달해 한겨레신문사 안에서 노래 지 않다. 실제 음반을 낸 적이 있는 프로페 9월18일 결혼식장에서 한겨레 사람들 직 혼수가 없다고 한다. 장농도 화장대도 꽤나 부른다는 이들의 가슴을 방망이질 셔널 가수 김형찬 조합원(편집국 편집부) 은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주례 없이 진 안 샀다고 한다. 유덕기 기자가 꼼꼼하게 하고 있다. 예선참가 신청은 7일(월요일) 과 수년간 <한겨레> 음악담당 기자로 활 행된 결혼식.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을 전 따져서 그렇다고 한다. 방송사 막내기자 까지이고 본선은 16일에 열린다. 예선 신 동해 온 서정민 조합원(디지털콘텐츠국 하다 결국 울먹이던 아버지 앞에서도 눈 로 바쁘게 사는 아내는 토요일이면 잠만 청자 중 3명을 추첨해 11일 열리는 슈퍼스 스페셜콘텐츠팀), 직접 작곡실력을 뽐내 물을 보이지 않던 유덕기 기자는, 고등학 잔다고 한다. 바쁘게 사는 아내는 일요일 타K3 결승전 티켓 2장도 지급한다. 고 있는 운율의 시인 안정민 조합원(전략 교 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의 잘 살 에도 출근한다. 고나무는 일요일에 혼자 조합은 조합원들의 참여가 폭주할 것 사업국 e콘텐츠사업부), 전 사내 밴드 공 아라 3 에 그만 울어버리고 말았다. 고 서 볼 영화를 찾거나 북한산에 갈지를 고 에 대비해 매우 공정한 심사규칙을 만들 덕쓰 의 리드보컬을 맡아 락과 발라드 등 나무의 친구로 등장한 이정애 기자가 하 민한다. 어쨌든 고나무는 잘 살고 있다. 었다. 예선은 금품 로비에 전혀 관심이 없 을 맛깔나게 소화한 임지선 노조 문화부 객들 앞에서 고나무의 홍대녀 전신스캔 정말이다. 11월5일에는 법조팀 김정필 기 는 노래방 기계에 맡겼다. 2곡을 불러 200 장(편집국 오피니언넷부) 등 4명이다. 결선 사건 을 폭로했지만, 이 단독 스트레이트 자도 세비야에서 만났던 여자와 결혼한 점 만점 기준 고득점자 순으로 8명이 결선 심사방식은 심사위원단 점수와 현장 방청 기사는 저 남자는 도대체 누구인가 라는 다. 연애시대, 결혼시대다. 에 진출한다. 결선 심사방식도 관심 대상 객 점수를 합산해 이뤄지는데, 구체적인 해설성 상자 기사에 묻혀 버렸다. 이다. 우선 심사위원단 구성부터가 녹록 내용은 결선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남일 출판미디어국 한겨레21부 조합원 8~10월 수입 지출내역 지출부서 계정 전기이월금 수입 적요 통장이월 35,191,156 현금이월 385,680 상품권이월 570,000 노동조합비 29,092,011 복지기금 이자수익 잡이익 사무국 급여/제수당 사무간사 급여 사무간사 추석상여 지부장 활동비 지출 지출부서 계정 적요 수입 미디어국 여비교통비 총파업 보도투쟁 워크샵 참석 등 118,700 인쇄제본비 진보언론 210호 인쇄비 260,000 한소리 69, 70호 인쇄비 지출 520,000 지급수수료 지면평가 용역비 1차 지급 1,299,650 통신비 미디어국장 통신비 지원 25,389 회의비 진실위회의비 143,343 예비비 기자협회 담당기자 방문시 음료 등 지원비 이소선, 쌍용차 등 623,050 협회비 민노총서부지구협 225,000 신통노협분담금 360,000 2,233,000 대외협력부 150,000 1,350,000 4,000,000 60, ,400 6,500 사무국장 활동비 900,000 문화부 행사비 도가니 떼거리 관람 247,500 소모품비 사무용품, 약품 137,130 복지부 그린마일리지 187,000 여비교통비 교통비 236,600 지원비 축구부 동아리 지원 500,000 지급수수료 비정규직특위 활동 238,000 통신비 사내 노동환경 측정 활동 43,500 지부장 통신비 지원 60,000 사무국장 통신비 지원 60,000 우편료 회의비 2차 임시 대의원회 집행부회의비 예비비 미디어국 수입 도서신문비 언론노조 관계자 음료 노동사회 매일노동뉴스 미디어오늘 미디어국장 활동비 조직부 명랑연구모임 7~9월 1,834,540 경조금 3,957,600 생일선물 1,560,000 회의비 조합원간담회(신입사원, 전략 사업국 등) 1,173,050 편집부장 활동비 450,000 편집차장 활동비 300,000 제작자 활동비 300,000 내부자 원고료 720,000 외부자 원고료 70,000 6, ,000 편집부 3,231,330 50,500 원고료 90, ,000 1,200, ,000 소계 잔액(이월) 66,707,229 29,395,980 37,3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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