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먼2호내지_최종_표지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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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번째이야기 서울여대가 숨겨놓았던 끼와 상상력을 활짝 공개합니다. 2005년 가을, 슈먼 닷컴을 만나세요! 온 라 인 에 서 만 나 요 나는 주인공이다 (우)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2동 126번지 / 전화 (02) / 팩스 (02)

2 contents 서울여대 소식지 슈먼 창간호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두 번째 이야기를 준비하는 동안 큰 격려가 되었습니다. 슈먼과의 두 번째 만남도, 재미있고 행복한 것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슈먼 (swuman) 은 서울여대 (swu) 와여성 (woman), 또는 인류 (human) 를 결합한 조어입니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리더십을 가진 서울여대인을 지칭하는 말이며, 여성을 위하여, 더 크게는 인류를 위하여 큰 꿈을 가지겠다는 서울여대의 포부를 표현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theme essay 회원권과 자유이용권 소설가 이기호 column 조연에서 주인공으로, 여자들만의 역사 칼럼니스트 eos / 소설가 문영 guru 스티브 잡스, 컴퓨터 역사를 시작하고 고쳐 쓴 매력적인 괴짜 천재 솔직함의 힘으로 정상에 선 여자, 오프라 윈프리 사마천, 이천백 년 전에 현대 경제의 원리를 풀다 popcorn 진실 혹은 거짓, 오류를 찾아서 swu explore 서울여대 탐험 people KBS PD 박혜령 2da cartoon 2 여고생의 교복 퓨전크로스 패숀 연구 mentoring 14년 차이 훌쩍 뛰어넘은 멘토링 future 의류학과 정지영의 미래 디자인 swell Ann의 Swell 통신 : 치열하고 즐거운 여름나기 world 박수경의 고베 일기 2 : 향수병과 칠석 다도 모임 vs game 이은혜의 비교체험 : 대학 새내기와 사회 초년병 college 전공 탐험 : 자연대학, 정보미디어대학, 미술대학 event president s message 서울여대 소식지 슈먼 두번째이야기 발행인: 이광자 / 발행처: 서울여자대학교 홍보실 / 발행일: 2005년 8월 10일 / 사진: Studio ZIP 기획 및 디자인: 디자인 이즈

3 theme 학교 성적이 바닥이던 과학자가 세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던지기도 하고 빈민가의 못생긴 흑인 소녀가 미국 여론을 좌지우지 하기도 합니다. 왕좌에 못 오를 자식을 위해 새로운 국가를 만드는 어머니도 있습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빛이 새로운 역사를 엽니다. 스스로를 신뢰하고 사랑하며 신념에 따라 산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그림> 강소희 일러스트레이터 흑백영화와 동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언젠가는 추리소설 시리즈 표지를 그려보고 싶다. 그러나 현재는 충실히 그림책 공부 중. 창간호 주인공을 찾아서 2호 3호 주인공이 되기 위하여

4 e_s_s_a_y_ 나의 제자는 회원권이 없더라도 인생의 자유이용권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더 험난한 길로 돌아가더라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한,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결국에는 찾을 수 있는 법이니까. 게 얌전하게 헌납하는 수밖에. 그렇지 않은가. 취업 면접에 들어가서 자넨 왜 영어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나, 물었을 때, 아 예, 저는 영어가 적성에 안 맞아서요, 하고 말 할 순 없지 않은가.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이니, 어쩌겠는가, 스 무 살이 꽃다워도 존과 스미스의 밥은 먹었냐고 묻는 대화에 귀를 쫑 긋 기울일 수밖에. 수업을 작파하고 보름 남짓 무전으로 강원도 일 대를 돌아다녔던 사실을 떠올렸다. 그 시 절에도 그 친구는 나무를 보러 여행을 떠 났었다. 나무? 생뚱맞게 나무는 왜? 여행에서 돌아온 제자를 붙들고 나는 그렇게 물었다. 그냥요. 나무에 가만히 한 손을 대고, 그리고 여름방학이 되면 비단 학생들의 마음만 달뜨는 것은 아니다. 방학과 그렇게 어렵게 확보한 토익 점수가 미래를 보장해준다면 얼마나 좋겠 그냥 눈을 감고 오래 있는 게 좋거든요. 그러면 거의 상관없는 삶을 사는(그러니까 일 년 내내 방학과도 같은 삶을 는가마는, 그것은 회원권에 불과하지 자유이용권은 아니다. 대부분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나무에게 다 하게 돼요. 사는) 나와 같은 준( 準 ) 백수들에게도, 방학시즌은 그 기억만으로도 경우 필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고, 하고 싶은 일과 토익 점수 사 나무에게 말을 한다고? 충분히 가슴 설레는 시간이다. 이에는 시설 이용료만큼의 또 다른 간극이 존재하는 것이다. 제가 누구인지 나무가 가르쳐줄 때가 많거든요. 나무 한데, 요즈음은 꼭 그런 것만 같지도 않다. 얼마 전이었던가, 우연히 여기 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내가 잠시 고등학교에 적을 두고 있 들마다 다 각기 다른 말들을 해주고. 그러니까 더 많은 종로 거리를 지나가다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일렬 횡대로 길게 줄을 었을 때, 나에게서 문학을 배운, 몇 명 되지 않은 제자 중 한 명이기도 나무들을 만나고 싶고, 뭐 그래서 떠난 거죠. 서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시간은 많고 할 일은 눈을 씻고 찾아 하다. 올해 한 대학의 국문과에 입학한, 그야말로 팔딱팔딱 뛰는 생선 나무를 만나러, 나무에게 말을 건네려 인도로 간다는 제자에게 나 봐도 없던 나였기에, 무슨 일이던가, 혹 무슨 공짜표를 나눠주는 것은 을 닮은 프레시 피시맨. 그 친구가 얼마 전 내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 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것이 그 친구가 자신의 아닐까, 괜스레 그 줄의 끝에 서서 기웃기웃 앞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고 인도행 티켓을 끊었노라고, 곧 출발한다고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삶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정직한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줄이 어느 유명 강사의 토익강좌 접수 대 여행 기간은 무려 한 달하고도 보름 남짓. 그 친군 그 여행을 위해 학 혹은 거대한 용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누 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나는 재빠르게 기 내내 패스트푸드점과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자랑스럽 군가가 그 친구에게 강요하지 않은, 자신이 자발적 가던 길을 갔다). 제한된 수강 인원 안에 들기 위해 그 많은 대학생들 은 새벽부터 학원 앞에 나와 졸린 눈을 비비며, 마음까지 졸이며, 자 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게 말했다. 기특하기도 한데,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거, 남들은 일학년 때부터 토익 공부하느라 정신 없는데. 그 정 도 경비면 단기 어학 연수 정도도 갈 수 있고. 으로 만들어낸 용기. 이제 갓 스물인 그에게 그 용기는 토익 성적보다 더 중요한 일처럼 여겨졌다. 며칠 전, 그 친구는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인도로 떠났다. 지금쯤 인도 글> 이기호 소설가 9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 공모로 등단. 소설집 <최순덕 성령 충만기>가 있다. 하긴, 요즈음 대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만큼이나 힘들다. 고 나는 말꼬리를 흐리며 내 속내를 드러냈다. 어쨌든 제자가 잘 살아나 어느 지방을 걸어다니며 이름 모를 나무들에게 한 손을 대고 속 깊은 등학교 입시 전쟁에서 겨우 살아남아 이제 좀 마음 편히 쉴까 주위를 둘러봤더니, 무슨 나약한 소리, 네 앞엔 더 큰 취업 전쟁이 남아 있지 가길 바라는 마음은 모든 스승의 공통된 심정이니까. 거기 가서 산스크리트어 배울 것도 아니고. 대화를 나누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객관적으론 쓸모 없어 보이고, 또 조금은 무모하고 감상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나는 부러웠다. 아마도 그림> 왕지성 일러스트레이터 홈페이지 운영. 않느냐, 하고 두 눈 부릅뜨고 윽박지르는 사람들만 가득하다. 교수들 에이, 선생님도 저 잘 알면서. 나의 제자는 회원권이 없더라도 인생의 자유이용권을 얻어낼 수 있을 도 윽박지르고, 선배들도 윽박지르고, 신문에서도 윽박지른다. 그러 제자는 내 말을 자르며 말했다. 것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더라도, 더 험난한 길로 돌아가더라 니 어쩌겠는가. 남들 다하는 거, 자기만 배짱 부리며 하지 않을 수도 저, 거기 나무 보러 가는 거예요. 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한,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방 없는 일. 그러니 꽃다운 스무 살 청춘을 허스키 보이스의 토익 강사에 아, 그제야 나는 그 친구가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시절, 모든 보충 법도 결국에는 찾을 수 있는 법이니까. 6 슈먼 swuman 7

5 c_o_l_u_m_n_ 영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유머감각이 탁월하다고 알려진 버나드 쇼의 묘비명은 이러하다. 어영부영 살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처음 이 묘비명을 접했을 때 나는 이 위대한 작가의 자백(?)에 웃음을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 탁월한 해석이라니! 뜨끔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어영부영 대학을 나와 밥벌이로 세월을 보낸 끝에 중년(?)을 코앞에 바라보고 있는 지금, 내 안에 오롯이 남아있는 욕심들도 그렇게 나를 을러대고 있다. 어영부영 살더니, 내 이럴 줄 알았어! 이제 어떡할거야? 라고. 문득 책장 한번 제대로 펴보지 않고 개학식을 맞았던 고3 여름방학이 떠오른다. 특별히 놀러 다닌 것도 아니었는데, 어영부영 어찌하다 보니 한 달이 흘렀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의 당황스러운 느낌. 일주일 후의 모의고사를 생각하면 울고 싶었다. 시간을 한 달만 되돌려 준다면 10년치 수명이라도 주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혼나고도 나는 어찌하다 보니를 벗어나지 못했다. 어찌하다 보니 대학을 졸업했고, 어찌하다 보니 일을 하고 있었고 서른을 훌쩍 넘어섰다. 그 어찌하다 보니 속에 도대체 무엇이 있었을까? 어쩌면 나의 묘비명도 버나드 쇼의 그것과 같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글> eos 문화 칼럼니스트, eos는 필명. 문영 소설가. 1965년 대구 출생. 역사소설 <숙세가>, <다정>과 그림책 <색깔을 훔치는 마녀> 등의 작품이 있다. 그림> 이혜경 일러스트레이터 1977년생. 사자자리. 초심을 잃지 말자! 쉽지 않지만 즐겁게 일하자! 현실의 신데렐라 100년 전이라면, 아니 우리 어머니의 세대만 해도 삶은 그저 운명이었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들을 책임져야 하는 시대였다. 전근대에는 신분의 상승은 더 높은 계급에 있는 사람의 은총 에 의한 것이었고 여성의 삶은 배우자에 의해 좌우됐다. 그것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 였다. 운명이나 신의 자비를 바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콩쥐팥쥐 설화가 있 고, 서양에는 신데렐라 설화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동화는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예를 들 어, 중국의 유명한 미인 중 한 명인 양귀비만 해도 그렇다. 양귀비는 원래 현종 의 며느리로 궁에 들어왔지만, 나중에 현종의 눈에 들어 온 나라 안에 스캔들 을 뿌리며 귀비가 되었고 황후 못지 않은 권세를 누렸다. 시아버지의 짝이 된 셈이지만 천하를 호령하는 중국 대륙의 제1권력자와 부 귀영화를 누리게 되었으니 부러울 것이 없었을 것이다. 요즘 인기 있다는 재벌 2세에 댈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양귀비의 이야기는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 습니다. 로 끝나지 않는다. 안록산의 난이 일어나 세상이 시끄러워지자 근위대가 현종 을 협박해 양귀비의 자살을 종용하였다. 결국 재색을 겸비했다는 칭송을 받던 절세 미 인은 끝내 황제의 정부로 길가의 나무에 목을 매어 강요된 자살을 하는 초라한 최후를 맞게 된다. 양귀비는 흔히 그 허영과 사치의 상징으로 또는 중국판 팜므파탈처럼 그려지지만 사실 그녀의 권세를 등에 업고 날뛰는 가족들과 정치 싸움에 휘말려 평생을 전전긍긍했던 불 행한 여인이기도 하다. 중국 4대 미인, 미인 박명? 중국의 4대 미인은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다. 마치 미모가 그러하듯이, 이 네 명의 미녀는 역사에서 사라지거나 비참하게 죽었다. 서시는 월나라의 재상 범려에 의해 오나라 왕을 파멸시킬 도구로 만들어져 목적은 이루었으나 그 후에는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초선은 나관중이 만들어낸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동탁을 파멸시키고 역시 흐지부지 사라졌다. 왕소군의 운명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왕이 흉노에게 보낼 여자를 뽑았는데 왕소군은 자신의 아름다움만 믿고 화공에게 뇌물을 건네지 않았다. 척박한 흉노의 땅으로 간 왕소군은 평생 돌아오지 못했다. 양귀비는 현종의 눈에 들어 귀비가 되었으나 결국 강요된 자결로 생을 마쳤다. 운명에 휩쓸린 언니와 운명에 맞선 동생 영국의 여왕 메리 튜더의 이야기는 더욱 슬프다. 메리 튜더는 블러드 메리 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하다. 엘리자베스 1세의 배다른 언니이기도 한 메리의 비극은 부모 세대에서 시작되었다. 아버지 헨리 8세는 형 수였던 스페인의 캐서린 공주와 혼인을 했으나, 시녀 앤 불린에게 반해 가톨릭계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국 국교회를 세우면서까지 캐서린과 이혼했다. 캐서린의 딸이 메리 튜더이고 앤 불린과의 사이에 낳은 딸이 바로 엘리자베스 1세다. 어머니를 냉정하게 버리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메리는 스페인의 왕 펠리페 2세와 결혼 후, 그가 결혼생활에 충실하지 않자 점차 미쳐갔다고 한다. 가톨릭 신자인 펠리페 2세의 행동과 어머 니의 불행이 모두 영국 국교회 탓이라고 생각한 메리는 결국 신교도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폭정을 거 8 슈먼 swuman 9

6 메리 튜더, 메리 스튜어트와 엘리자베스 1세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두 명의 메리에게 시달렸다. 하나는 그의 언니인 메리 튜더로, 자신의 어머니 캐서린을 쫓아낸 앤 불린의 딸 엘리자베스를 박해했다. 엘리자베스는 듭하다 42세의 젊은 나이에 병사했다. 가톨릭을 믿는 척하며 미쳐가는 언니의 비위를 맞추어 겨우 살아남았다. 그러나 언니 메리 튜더와 뒤이어 왕좌에 오른 엘리자베스 1세의 삶과 역사의 기록은 영국 여왕이 되자마자 엘리자베스는 영국 국교회 신자임을 선포했다. 그리고 얼마 여러가지 면에서 상반된다. 메리가 영국의 국왕이라는 커다란 권력을 가지 지나지 않아 프랑스 국왕과 결혼했다가 고도 아버지와 남편에게 끊임없이 시달리다 결국 파멸한 반면, 엘리자베스 미망인이 된 메리 스튜어트가 영국으로 돌아온다. 시녀의 딸로 서출이었던 1세는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강하고 훌륭한 군주로서 평생을 살았으며 아 엘리자베스 1세보다 왕위 계승의 서열이 직도 칭송받고 있다. 아버지에 의해 어머니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불행 높았던 메리 스튜어트는 평생 왕위를 위협하고 모반을 계획했으며 죽을 때까지 한 유년기와 서출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어 왕위 계승권을 놓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1세 느 쪽이 역사의 주인공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왕좌에 오른 것은 메리의 아들 제임스1세였다. 양귀비와 메리의 변명을 들을 수 있다면, 운명을 탓할지도 모르 겠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무도 운명을 탓할 수 없다. 운명의 칼날이 존재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 다. 인류는 선택과 선택할 권리를 위해 싸워왔다. 그 결과가 행복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아직도 우리는 선택할 수 없는 것들과 싸우면서, 선택 할 수 있는 권리가 동반하는 무거운 책임에 대해서도 배워가고 있는 중 이기 때문이다. 나를 뛰어넘어서, 나의 자산을 100% 활용하여 얼마 후 청연 이라는 영화가 개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최초 나를 뛰어넘기보다 내 안에 있는 자산과 재능을 십분 활용하여 의 여성 비행사 박경원의 일대기를 그린 전기영화다. 박경원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사람도 있다.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 대구에서 가난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간호사로 일하다가 비행 트가 대표적인 사람이다. 마샤 옴니미디어의 대표이사로 10억 사의 꿈을 안고 일본으로 건너갔던 여인.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마샤는 살림 잘하는 주부 라는 강점 화제가 되었으나 1933년 장거리 비행에 나섰다가 이륙한지 50 으로 세계적 사업가가 된 유일무이한 케이스일 것이다. 아버지 분만에 짙은 안개로 비행기가 추락, 사망했다. 에게서 정원 가꾸기를, 어머니에게서 요리와 바느질을 배웠다 가라타니 고오진은 자신의 혈통에 안주하는 것은 그 속에 존재 는 마샤는 대학 졸업후 월 스트리트의 증권회사에 근무하던 커 하는 잔혹한 장난을 보지 않는 것이다. 고 했다. 평범한 간호사 리어 우먼이었다. 결혼 후 자신의 살림솜씨를 십분 발휘해 출장 로 안주할 수 있었던 그녀에게 주어진 한계 너머로 날아오른 순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고 후에 <엔터테이닝>이라는 책을 출판하 간은 무엇보다 큰 보상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날고 싶다는 절실 면서 유명인사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얼마 전 주식 부당거래 혐 함은 도버해협을 넘은 찰스 린드버그의 도전욕, 상대성 이론을 의로 형을 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샤 스튜어트의 발견한 아인슈타인의 지식욕만큼이나 크고 강한 것이었으리라. 명성과 영향력은 견고하다. 어쩌면 사람들이 화려한 사업가가 백제 온조왕 어머니, 여걸 소서노 우리나라 최고의 여걸로 꼽히기도 하는 소서노는 주몽을 받아들여 고구려를 건국한 뒤, 자신의 아이들이 고구려의 후계자가 되지 못할 것을 알고 남으로 내려와 백제를 건국했고 그 아들이 백제 온조왕이 되었다. 백제는 소서노의 사당을 세우고 늘 제사를 지내며 국모로 그녀를 받들었다. 아닌 훌륭한 전업주부로서 마샤를 동경하고 사랑했기 때문인지 도 모른다. 만약 마샤 스튜어트가 월 스트리트의 증권회사에서 화려한 커리어 우먼으로 살았다면 오늘날의 그녀는 없을 것이 다. 전업주부를 선택하는 것이 사회적인 나를 포기하는 것이라 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던져줄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살림을 초라한 것이 아니라 멋지고 보람있는 일 로 인식시킨 영원한 주부, 마샤 스튜어트. 사업가로서의 도덕성 은 논외로 할지라도, 그녀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강인한 여성이 라는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Always be yourself 내게도 NASA의 여류 우주비행사를 꿈꾸던 어린 시절이 있었고, 새로 운 공부를 시작할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이미 확보한 경력이나 인간관 계를 버리고 나 자신을 던져야 하는 여러 가지로 두려운 도전으로부터 피할 핑계거리는 얼마든지 있었다. 최선을 다하기보다 늘 이 정도면 됐 어, 라는 말로 도망치거나 핑계를 마련하기에 급급했던 것이다. 게으른 탓도 있었겠으나, 나의 어찌하다 보니 속에는 두려움과 현실에의 안 주가 숨어있었던 것이다. 며칠 전부터 친구에게 재미있는 메일을 받고 있다.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권고 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귀여운 아이콘과 함께 건강을 위한 잠 언들이 시리즈로 적혀있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세요(Look on The Bright Side), 녹색 식품을 더 드세요(Eat More Greens) 같은. 아 마도 한 스포츠 용품 전문 업체의 홈페이지에서 벌이고 있는 캠페인에 서 발췌한 모양이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는 Always be yourself 라 는 메시지가 배달되었다. 동그란 지문 아이콘과 함께. 때로 인생은 우연 을 가장해 가장 필요한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아마도 별 생각 없이 보 내왔을 메일 속에서 나는 가끔이라도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느냐는 따끔 한 질책을 받은 느낌이었다. 이 글을 읽을 여러분에게도 이 멋진 메시지 를 전해주고 싶다.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 내 인생의 주인공 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Always Be YourSelf. 10 슈먼 swuman 11

7 g_u_r_u_ 구루(Guru)는 원래 힌두어로 스승, 부모, 종교적 지도자를 의미하던 말입니다. 그러나 단어의 의미가 점차 진화하여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사람, 또는 내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IT 뉴스에 없는 최고의 컴퓨터 개발에만 치중하다 한참 예로 자주 인용되며, 특히 다시 애플 CEO가 실린 한 줄의 문장 때문이었다. 잡스, 세계에 후에 출발한 IBM의 실용적인 저가 모델 전략 되기까지의 행보는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서 가장 창의적인 에 밀려 수세에 몰리게 된다. 이 치명적인 실 치밀한 전략이 숨어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그 사람. 다른 기 수로 그는 직접 영입한 CEO에 의해 애플에서 이후 고집과 독설은 독창적인 카리스마 리더 사들도 어딘지 쫓겨났다. 잡스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십으로, 자기중심적이라는 비난은 창의적이고 평범한 CEO 근 그러나 이후 그는 애플에 있을 때 투자한 픽사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황 소식과는 다르 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최근 나는 (주)내셔널 그리드와 서울여대 등 다. 컴퓨터에는 최고 하면서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 당시 애플은 거 대학이 산학협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 그 지만 경영에는 바보 라는 혹평이 있는가하면 의 파산 직전의 상태로 몰려있었고, 잡스에 리드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데 그리드 치밀한 전략가, 냉정한 분석가, 타고난 경영 게 구조 요청을 했다. 97년 임시 CEO로서 는 기존의 웹 다음에 올 차세대 인터넷망의 진 자 라고 엄청나게 추켜세우는 기사도 뜬다. 어 애플로 돌아간 잡스는 산뜻한 칼라와 디자 입 단계로 평가받는 네트워크 구조다. 떤 영문판 신문의 기사에는 잡스는 자기중심 인을 내세운 저가 모델 아이맥을 비롯한 제 IT, 디지털 산업 분야에는 일년에 적이고 잘난척하는데다가 오만하며 극단적이 품군으로 애플을 소생시켰고 2000년에는 도 몇 가지씩 산업 판도를 뒤엎 다. 과대 망상도 있다. 는 표현까지 있다. 이쯤 공식적인 CEO가 됨으로서 완벽하게 재기 을 수 있는 신기술과 개념이 되면 이 극단적인 평가가 모두 한 사람을 말하 에 성공했다. 정신적 지도자를 뜻하게 됐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주인공, 구루가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배우고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렇지요. 세 명의 서울여대 재학생들이 자신들만의 구루를 찾고 그의 행적을 좇으며 느꼈던 것을 공개합니다. 구루의 이야기보다 그들의 진지한 열정과 기록 과정이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 황승희 studio ZIP 지금 내 가방 안에는 너무나 아끼 는 아이팟 유투(iPod U2 Special Edition)가 들어있다. 지난 겨울 방 학 내내 선배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로 파트타임 프 로그래머(사실은 사무보조)를 했는데, 월급을 받자 마 자 지름신 이 강림하셨던 것이다. 지르거라! 그래서 지 갑은 다시 텅텅 비었고 대신 아이팟이 내 손에 들어왔다. 사실 돈이 없어 얼리 어답터 1 가 될 수는 없었지만, 나는 디지털 기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 이팟 유투는 내게 더욱 특별했다. 나의 첫 번째 애플 제품. 아이팟의 포장을 뜯고 수줍게 찍혀 있는 먹다 남은 사과 한 알을 보는 순간 얼마 1 나 뿌듯했던가 2. 그 얼리 어답터 early adoptor 것은 디지털 산업에 최첨단 제품을 먼저 구입해 사용해 보지 않고는 못 견디는 기능 이상의 미학과 사람들. 신제품에 빠르게 반응하는 사용자 구매 문화를 부여한 괴 계층으로, 기업 측면에서 보면 짜 천재의 사인이 제품 선전 및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가격이나 었다. 서비스 면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한다. 등장한다. 당장 2-3년 후도 는 건가 싶어지기까지 한다. 이 복잡한 인물에 짐작이 어려울 정도다. 나는 대한 호기심이 발동되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과 잡스는 개인용 컴퓨터의 시대를 처음 연 사람 잡스는 천재일 뿐 아니라 엄청난 고집의 소 기사들을 이다. 컴퓨터 업계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는데 유자였다. 자기중심적인 성격과 독설로 심 뒤적이면 하나의 태양이 스티브 잡스라면 남은 하나는 지어 짐이 곧 국가 빌 게이츠다. 부유한 시애틀 가문에서 태어나 라는 말로 유명한 루 하버드 대학에 진학했던 엘리트 빌 게이츠와 이 16세를 빗댄 태양왕 이 게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인가를 알 것 같다는 생 는 달리 잡스는 미혼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한 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다. 그의 고집 각이 들었다. 가정에 입양되었고 지방의 작은 대학에서 장 은 특히 기술적 완벽주의와 독창적 아이디어 세상과 맞서 자신을 입증할 수 있었던 잡스의 발에 약물 복용을 하며 히피 청년으로 대학 시 의 적용 부분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덕분 힘은 그의 끈기, 추진력과 냉정함 그리고 처음 절을 보냈다. 74년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 소프 에 뼈아픈 실패의 경험과 수많은 팬들을 얻었 부터 끝까지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 트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때는 인도 철학 다. 그에 대한 에피소드는 끝도 없다. IBM 컴 신에 대한 100%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가 에 빠져 인도 여행 중이었다. 2년 뒤에야 잡스 퓨터를 미학도 문화도 없다 면서 싸구려 취급 능했다고 생각한다. 그의 카리스마 리더십도 는 친구 워즈니악과 함께 자기 집 창고에서 탄 하거나 마우스 활용을 최대화할 수 있게 화살 독창적이고 유연한 정신도 모두 그 신뢰에서 생시킨 애플로 퍼스널 컴퓨터의 역사를 열었 표 키를 없애버리라고 지시해서 직원들을 당 나오는 것이 아닐까. 다. 그러나 애플 설립 후 시장의 요구와 상관 황시키곤 했단다. 그의 성공여부에 따라 그에 서, 이 한치 앞 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어떻 대한 평가도 변화무쌍한 질곡을 그려왔지만, 2 애플의 로고 실상 그의 경영전략은 대부분 정확했다고 입 애플의 로고 컴퓨터를 비롯한 애플 제품에는 먹다 남은 증됐다. 지독히 감정적인 성격일 것 같지만 그 사과 한 알 모양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개발 당시에 사과를 먹다가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도 있고 그들이 열광적인 팬이었던 비틀즈의 음반회사 명칭이 애플레코드사여서 그렇게 정했다는 설도 있다. 매킨토시 역시 우리나라의 부사나 홍옥처럼 사과 품명의 일종이란다. 는 필요할 때 얼음처럼 냉정한 분석가였고 치 밀한 전략가였다. 픽사 스튜디오의 인수를 비 롯한 그의 경영전략은 직관과 정확한 판단의 13

8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도 있을 법한데, 그녀는 그런 면에서 다른 스 피력하면 시청자의 신뢰를 쉽게 얻어낸다. 어 중 한 명이며, TV, 영화, 출판, 인터넷 사업까 타들보다 훨씬 자유로운 듯하다. 스스로 자신 떤 문제도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진행자 지 총망라한 하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오 이 성공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가 가지는 힘은 프로그램 자체의 밀도를 다르 이미 입증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게 한다. 프라. 아니 얼마 전 케이블 TV에서 <칼라 퍼플>이 라는 영화를 방영했다. 85년도에 스필버 그 감독이 흑인 여성의 삶을 리얼하게 그 려낸 영화다. 흑인 여성들의 삶이 인종 차 별, 흑인 내부의 성차별, 가난의 삼중고에 의해 얼마나 억 압되어 있는지 그리고 있다. 어떤 도움도 없이 억압과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채 살아야 하는 희망없는 삶. 글자도 읽지 못하는 우피 골드버그가 이 영화의 주연이고, 그보다 나을 것이 없는 가까운 친척으로 오래 전의 오프라 윈프리가 등장한다. 영화 속의 오프라는 다이어트 전의 모습으로 뚱뚱하고 화장도 하지 않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다. 저 여자, 오프라 윈프리구 나! 라고 깨달은 순간 나는 영화 속 그녀가, 아마도 방송으 로 성공하지 못했을 때 오프라가 살아갔을 인생과 별반 다 르지 않은 모습일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중 삼중의 차별을 딛고 선 강인 오프라 미국 최고의 미인 50인에? 한 여자. 나는 미국 오프라의 인기는 갈수록 식을 줄 모른다. 얼마 전에는 그녀의 팬클럽에서 노벨 평화상 인들이 오프라에 수상을 추진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얼루어> 미국판에서 설문을 통해 선정한 미국 최고의 열광하는 이 미인 50인에 들기도 했다. 잡지 편집장은 유를 알 것 미인과는 거리가 멀다고 여겨졌던 오프라의 선정은 이례적이라는 반응. 같았다. 이 모 그러나 내가 오프라 윈프리를 좋아하고 존경하 든설 는 것은 단지 토크쇼 진행자로서가 아니다. 같 명이 없 나는 PD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언론 은 여성으로서 그녀의 강인함을 존경하고 방송 이도 그녀는 그 이름 자체로 엄청난 영향력을 영상학전공을 선택했다. 그리고 방송에 대해 인으로서 그녀가 가진 태도를 좋아하는 것이 가진 브랜드이다. 올해 6월에는 미 경제 전문 공부하면서는 TV를 볼 때 프로그램의 아이템 다. 그녀는 방송의 힘을 잘 쓰는 방송인이다. 지 <포브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과 형식 그리고 철학을 눈여겨 보게 된다. 오 기아 아동을 돕는 엔젤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는 명사 100인 중 최고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프라 윈프리 쇼, 바바라 월터스의 뷰 를 보면 봉사 활동을 하고, 방송에서 자신의 성공 비결 녀의 과거는 비참할 정도였다. 이미 여러 번 서 느낀 것은 미국식 토크쇼 에는 큰 미덕이 은 독서라면서 미 전역에 독서열풍을 일으킨 화제가 됐기 때문에 아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있다는 것이다. 다. 그녀가 언급한 책은 거의 베스트 셀러가 됐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 각각 진행자 으며, <칼라 퍼플>도 엘리스 워커의 원작 소설 다, 미혼모였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 의 색깔이 분 이 방송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고 스티븐 스필 고?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청년정 명하고 그에 따 버그가 영화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또, 폭력이 신)라는 책에는 이런 카피가 있다. 오프라는 라 스타일도 다르다. 그러나 둘 나 이혼, 청소년 및 아동 문제 등 껄끄러울 수 남부의 가난한 흑인 마을에서 미혼모의 딸로 다 솔직하고 대담하다. 있는 문제를 자연스럽게 방송 속으로 끌어들여 태어났다. 친척들로부터의 학대와 9살에 삼촌 오프라는 마약 문제를 이야기 대화하면서 같이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에 의한 성폭행. 성폭행 당시 주변에 있었 하다가 자신의 마약 사용 경험 다. 오프라 윈프리 쇼 가 좋은 방송인 것보다 던 아버지는 오프라의 도움 요청을 싸늘하게 을 고백한다거나, 10대 가출 더 큰 장점은 재미있는 방송이라는 것이다. 그 거절했다고 한다. 또 14살 때 미혼모로 조산아 청소년에게 자신의 10대 시절 녀를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방송 를 낳아 아이가 죽는 아픔을 겪기도 했고, 이야기를 하며 우는 소리 의 재미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는 것 같다. 107kg의 비만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다시 말 좀 그만 하라. 고 진심 아마도 그 재미는 역시 진실에서 나오는 것이 하면 그녀에게는 성공에 대한 악조건 만 있었 으로 야단을 치기도 아닐까. 이야기가 솔직하고 대담해질수록 방송 던 셈이다. 그러나 그녀는 방송 초기부터 자신 했다. 바바라 월터스 은 재미있어진다. 왜냐하면 우리는 방송에서 의 남루한 출생배경을 숨기거나 꾸미지 않았 와 오프라 윈프리의 또 진짜 를 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언제가 될 다. 그녀는 솔직함을 매력으로 미국에서 최고 다른 공통점은 지적이라는 것이다. 인생에서 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를 보여줄 수 있고, 화 의 개런티를 받는 앵커가 됐다. 너무나 많은 문제를 겪어온데다 엄청난 독서량 려한 볼거리보다는 느낌이 통하는 프로그램, 그녀의 이 드라마틱한 성공을 시샘하는 사람 을 자랑하는 오프라는 어떤 문제라도 의견을 한바탕 웃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프로 그램을 만들고 싶다. 오프라 윈프리 쇼 보다 바바라 월터스 앨리스 워커 인터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976년 여성으론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칼라 퍼플>의 원작자. 현대 미국을 처음으로 앵커를 맡았으며, 바바라 월터스 쇼 를 10년도 넘게 진행하면서 피델 카스트로, 아라파트 등 다양한 인물을 화면으로 불러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스캔들을 일으켰던 훨씬 더 오프라적인 쇼 말이다. 대표하는 작가, 시인이며 페미니즘 이론가. 백인 페미니즘 과 구별하여 우머니즘(womanism) 이라 불리는 그녀의 유색 인종 페미니즘을 책으로 내기도 했다.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첫 인터뷰를 성사시킨 것도 그녀였다. 우머니즘은 백인 중심의 자매애 와 남성 중심의 현재 나이 이미 일흔을 넘었음에도 바바라 월터스의 인기는 흑인해방 을 모두 극복하려는 새로운 이론이다.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는 뷰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5

9 <화식열전>의 명언들 단순한 흥미로 도서관에 <사기>를 빌리러 갔 <사기>는 제왕의 연대기인 본기 12편, 제후와 왕을 중심으로 한 세가 얼마 전에 부전공으로 듣고 있는 30편, 역대 제도 문물의 연혁에 관한 서 8편, 연표인 표10편, 시대를 경제학전공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사 상징하는 뛰어난 개인의 활동을 다룬 열전 70편, 총 130편으로 마천 <사기>의 <화식열전>에 대한 구성되었다. <화식열전>은 작가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예수님이 후기 격인 <태사공 자서> 바로 앞에 있다. 태어나기도 전, 학문의 경계 도 정해지기 전에 쓰여진 책에서, 서양에서는 아직 천 몇백 년 후에나 등장할 현대 경제학의 원리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화폐 유통과 무역에 관한 통찰, 18세기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까지도 말하고 있다는 것이 다. 사마천이라면 궁형(宮形)을 당했던, < 사기>를 쓴 역사가가 아닌가? 이천백 년 전의 역사가가 현대 경제학 원리를 어 떻게 풀었다는 것일까? 부유한 사람이 세력을 얻으면 세상에 더욱 빛을 발하게 되고, 세력을 잃으면 따르는 객이 줄어들어 즐겁지 않게 되는 법이다. 빈부의 이치란 누가 빼앗거나 부여해줄 수 없는 것이며 기교있는 자는 다. 그러나 거의 평생을 바쳐 썼다는 <사기>는 술장사는 하찮은 일이지만 장씨는 읽는 사람 역시도 올해의 과업 쯤으로 여기지 그것으로 천만금을 얻었으며, 칼을 않으면 읽어내기 어려운 분량이었다. 그래서 가는 것은 보잘것 없는 기술이지만 스스로와 타협해 우선 <화식 질씨는 그것으로 제후처럼 반찬솥 열전> 만이라도 시도해 을 늘어놓고 호화로운 식사를 즐겼다. 이 보기로 했다. <화식열 것은 한 가지 일에 전념한 결과이다. 마치 여유 있게 되고 영리하지 못한 자는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무릇 곡식 값이 한 말에 20전 밖에 안 나가면 농민이 고통을 겪고 90전으로 오르면 장사치가 고생을 하게 된다. 급 곡선에 의해 시장에서 가격 주체들이 자원을 알아서 배분 전>은 의외로 상당히 재 오늘날의 TV에서 성공 시대 나 돈이 한다는 이론을 펼쳤는데 그 미있었다. 현대인이 에세이로 보인다 같은 창업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것이 바로 보이지 않는 손 라도 보는 것 같다. 계급사회에서 사마천의 이론이다. 사마천 역시 자유 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천백 년이라는 시간 이 같은 생각은 급진적인 것이었을 게다. 사대 방임경제를 가장 이상적인 의 거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잘 살 부를 높이 사고 장사치를 천대하던 시대에 뛰 형태라고 주장하면서 물건 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 이라고 전제한 뒤 어난 학식을 가진 관리였던 그가 왜 이런 급진 값이 싼 것은 비싸질 징조이며 부는 권력만큼이나 큰 힘이라고 잘라 말한다. 적 경제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일까. 비싼 것은 싸질 징조 라고 시 풀어 쓴 경제서를 보는 것과 크게 다 화식열전(貨殖 傳) 고 까지 말한다. 더 나아가 사대부건 도박꾼이건 모든 직업은 장의 가격조절 능력을 설명하 재물을 얻기 위함이라고까지 말한다. 고 있다. 그는 소봉(素封)이라고 해서 오늘날로 따지면 사마천이 <화식열전>을 쓰게 되기까지는 그의 사마천의 현대적 경제 인식 주식이나 재테크,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특별 불행한 개인사가 작용했다. 그가 동료를 변호 은 당시 중국 경제의 규모가 한 직업 없이도 고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에 대 하려다 한 무제의 미움을 받아 성기를 거세당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말해준다. 또한 사마천 해 썼다. 소봉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부의 규 하는 궁형이라는 형에 처해진 것은 유명한 사 개인의 학자적 능력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 모를 상세히 기술하기도 했다. 서울여대에는 실이다. 당시 한 나라에는 속전제라 해서 한 이기도 하다. 아직 역사와 경제, 정치라는 학 화제가 되고 있는 부자학 개론 이라는 수업이 달 안에 50만 전을 내면 형벌을 피할 수 있는 문이 확립되기도 전에 그는 <사기>를 통해 총 있다. 이 수업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현실 제도가 있었다. 그러나 한 달 적인 방법들에 대해 배운다. 경제적으로 자유 동안 이리 뛰고 저리 뛰었 는 화폐의 유통이 중요하다 하여 따로 롭다는 것은 결국 소봉이 되는 것이다. 이천 지만 가까운 친구들은 모두 책(<평준서>)을 묶어 내는 등, 필요한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경제적 자유가 넉넉한 돌아섰고, 결국 돈을 구하지 모든 것에 대한 근거와 자료를 끈기있 재산에서 나오는 것은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 못해 치욕적인 형벌을 받았다. 50 문이다. 사마천은 한발 더 나아가 소봉이 되기 만 전 때문에 평생을 괴로움 속에 살았던 사마 어내고 있다. 오늘날 한 사람의 경영자는 모두 위해 재물을 모으는 데는 직업의 귀천이 없다 천은 돈의 가치와 사람들의 돈에 대한 태도를 를 끌고 갈 수 있는 총체적 사고와 상황을 꿰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부의 중요성을 뼈저 뚫는 통찰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천백 리게 통감한 것이다. 년 전의 한 역사가가 현대적 경제 원리를 풀어 그의 인식 수준은 대단해서 18세기 애덤 스미 냈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 우리가 사마천에게 임치성의 크기는 서벽 2,812m, 북벽 3,316m, 동벽 스의 보이지 않는 손 이론을 이미 알고 있었 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큰 사고와 통찰력이 5,209m, 남벽 2,821m의 크기로 추정된다고 한다. 나아가 고, 화폐의 유통이 경제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 아닐까 싶다. 한나라 시대의 중국 경제 사마천의 현대적 경제학이 가능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국의 경제가 발전해 있었다는 듯이다. 고고학적 연구 결과 당시 임치만이 아니라 위나라의 수도 대량과 온, 조나라의 수도 한단과 형양, 초나라의 완구, 정나라의 양책, 제나라의 설, 연나라의 계와 하도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였다고 한다. 당시 세계적인 규모의 이런 도시는 모두 상업이 발달하고 제철이나 제염 등의 수공업이 번영했다고 전해진다. 체적인 이론을 펼쳐보인 것이다. 또한 그 게 모으고 이를 통해 전망과 통찰력을 끌 는 것, 무역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18세기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는 자유방임경 제를 주장하면서 통제하지 않아도 수요와 공 17

10 p_o_p_c_o_r_n_ 우리는 책이나 텔레비전, 인터넷을 통해서 수많은 옛 사람들을 만납니다. 역사 속에 남아있는 그들에 대한 기록은 모두 사실일까요? 혹은, 역사 속 인물들은 모두 책에서 말하는 대로 완벽한 인물이었을까요? 역사 속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오류와 오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 오해와 오류는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옛 사람과 그것을 기록한 사람도 전해준 사람도 모두 인간이니까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에 대한 일화 중에 자신의 아버지가 아끼는 벚나무를 도끼로 베어버리고 제가 그랬습니 다. 라고 말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 기는 워싱턴이 죽은 뒤 나온 많은 전기문에서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다가 거의 100년 뒤에 나 뉴턴이 무수히 많은 실험을 통해서 중력을 온 한 전기에서 홀연히 등장한다. 규명한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하지만 최초로 그 힘에 관해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 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중력을 발견했다는 것보다는 다른 물 리학을 연구하는 도중에 발견했을 가 능성이 월등하다고 대다수의 피사의 사탑에서 쇠공과 깃털을 떨어뜨렸다는 유명한 실험 학자들은 말한다. 이 실제로 있었을까? 당시 갈릴레이가 회부된 종교재판은 명목상의 것으로 실제로 큰 위협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 역시 창작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당 소크라테스가 그 말을 자주 한 것은 사 시 분위기 상 기존 사상에 위배되는 실험을 공개적으로 실인 듯하지만, 그가 최초로 한 말은 아니 는 못했을 터. 실제로 갈릴레이는 비탈진 평면에서 다. 델포이 신전 벽에 쓰여 있던 글을 자주 인 두 개의 구를 굴렸을 뿐이라고. 용했을 뿐. 따라서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 스 라고 쓰여진 화장실 벽의 낙서는 오류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후세에 만들어진 최고의 가짜 에피소드 명장면 1981년 빌 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메모 리 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용량이 다. 그러나 지금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당시 빌 게이츠가 호언 한 메모리의 30-40배가 넘는 용량을 사용 중이고 계속 늘려가고 있다. 하 긴 당시의 빌 게이츠가 스타크래프트와 심즈를 예측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한 번의 실수로 놀림감이 된 사람들 1940년대 20세기 폭스사 사장이었던 데릴 자 눅(Darryl F. Zanuck)은 (텔레비전은) 처음 6개 월이 지나면 시장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 은 매일 밤 합판으로 만든 상자를 보는 데 지겨움을 느낄 것이다. 고 예언했다. 하지만 홈 씨어터와 본격적인 인터렉티브(쌍방향) 방송 시대 코카콜라의 발명가는 존 가 열릴 지금으로선 영화관이 위기 펨버턴이라는 의사였다. 를 느껴야 할 듯? 1888년 존 펨버턴은 자신의 코카콜라 제조법을 워커 챈들러 사에 팔았다. 그때 그는 코카콜라를 두 고 이건 단지 소화제일 뿐 이라고 말했 다고 한다. 자기 발명품의 가치를 몰랐 던 불행한 발명가가 아닐 수 없다. 1967년 오디온 튜브(Audion Tube)와 라디오의 발명자인 리 드 포레스트 박사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인간은 달에 발을 올려놓을 수 없다. 미래에 아무리 과학 이 발전하더라도. 그의 말이 틀린 것으로 입증되기까지는 단 2년 밖 에 걸리지 않았다. 신라시대 중국의 당태종은 신라가 여왕을 섬 겨 나라가 약하다고 비웃었다 한다. 그가 죽은 상대성 이론을 세운 알버트 아인슈 뒤 왕의 자리에 오른 것이 바로 자신의 아내인 타인의 대학 시절 학업 성적은 나빴고, 짓궂은 농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황제 측천무후라는 담과 결석으로 교수들의 미움을 받았다. 이런 아들의 사실을 보고 무덤 속에서 무슨 생각을 했 미래가 걱정된 아버지는 교수들에게 조교 자리를 애원 을까? 하는 편지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교수들은 아인슈타인 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어떤 교수는 넌 결코 아무것도 될 수 없을 거야! 라고 까지 말했다. 18 슈먼 swuman 19

11 swu explore 서울여대 탐험 여름의 끝자락, 짧은 방학 동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서로를 통해 비추어봅니다. 대화는 즐겁고, 나는 또 훌쩍 커버렸습니다 인문사회관의 5층 테라스에서

12 p_e_o_p_l_e_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왜 하는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대답을 요구한다. 나는 방송인 박혜령이다. 방송 생활이 20년이 넘었다고 들었다. 원래 라디오 PD였다고 들었는데? 23년 째다. 82년 2월에 입사했는데 아마 수험생들이 보면 출생년도에서 몇 년이 더 빠지는 지 계산해볼 것 같다.(웃음) 그때도 방송은 했다. (웃음) 처음에는 라디오로 배치하더라. 그때는 방송통폐합(1980년 11월 14일 언론계 구조 개선 이라는 명목하에 신문, 방 송, 통신사를 포함해서 국내의 언론매체가 권력에 의해 통폐합된 사건) 직후여서 어수선 이랑 딱 맞는 거 같다고. 그래서 호기심에 지원했다가 방송국에 입사하게 됐다. 일 을 하면 할수록, 이래서 나를 객관적으로 봐주는 사람이 한 사람쯤은 있어야겠구 나, 생각이 들었다. 직업관이랄까, 스스로 만드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준이 있다면 얘기해 달라. 내 경우에는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시청률에 일희일 비할 필요없는 프로그램을 주로 했다. 그래서 남들은 더욱 무슨 재미로 하냐고 묻지만 나는 지겨웠던 적이 없다. 난 거의 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했다. 언젠가 문득 내가 왜 끊임없이 이런 프로그램만 하려고 할까라는 의문이 들 었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왜 하는지, 무의식 중에 늘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시청자 칼럼을 만들었다. 대다수 방송을 보는 서민들은 방송 오늘 만날 사람은 대학 새내기인 딸을 두고 있는 엄마다. 그 딸은 엄마를 진작에 포기하고 혼자서 훌쩍 커버렸다고 한다. 엄마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사랑하는 뼛속까지 방송인인 사람이기 때문이다. 정년 퇴직이 10년 정도 남았다는데 엄마는 아직도 방송의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다. 어렸을 적에 이미 엄마의 일과 경쟁하는 것을 포기해버린 딸은 결국 엄마와 같은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미운 적도 많았지만 자랑스러웠던 기억이 더 많았으므로. 엄마, 아내보다 방송인으로 살아왔지만 가족들에게 미안할지언정 후회는 없다는 박혜령 PD. 78학번이라는 사실을 듣기 전에는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젊고 강해보이면서도 깊이 있고 삶을 아는 사람이었다. 그녀에게는 평생을 통해 던져온 질문이 있다.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왜 하는가. 박혜령 KBS PD, 82년 KBS 입사 시청자 칼럼 우리가 사는 세상 황인용, 강부자 입니다 아침마당 세상은 넓다 등 연출. 사진> 임민철 studio ZIP 서울여대 농촌과학과 78학번 할 때였다. 황인용, 강부자입니다 를 제작했는데 인기가 꽤 좋았다. 84년에 교양국으로 에서 목소리를 가질 수 없었던 사람들이다. 그들을 위한 방송인데, 방송이 옮기면서 TV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아침마당, 세상은 넓다 등등을 만들었고 지금 권력화돼서 일정한 틀 안에서 자격을 갖춘 사람, 전문가, 탤런트, 유명인 은7년넘게 시청자 칼럼-우리가 사는 세상 을 제작하고 있다. 23년이면 지겨울 만 만이 말할 수 있다. 노인이나 일자무식, 장애인, 어린 학생들은 소외된 도 한데. 힘들지 않은지? PD가 멋지다고 하는 사람들은 스튜디오 높은 의자에 앉아서 스탠 다. 대한민국의 삶이 이렇구나, 하고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다. 바이 큐, 사인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잘했어, 라며 현빈을 칭찬하는 상상을 하거나. (웃음) 좋 글 모르면 무시한다. 공론화할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올바른데도 아보이고 멋있어 보이는 거다. PD가 해야 할 일 중에 디렉팅은 사실 기능 중의 반도 되지 않는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돈 있고 배경좋은 사람은 언제든 마이크 다 %나 될까. 그래서 나는, PD는 고민하는 게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기획, 프로 잡을 수 있고 다른 방법으로도 자기 이야기를 공론화시킬 수 있지 듀싱이다.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어떤 스타일의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인가. 그 안에 어떤 철학을 만 이들은 아니다. 요즘은 억울한 경우가 생기면 인터넷으로 항의 담아낼 수 있는가. 길에서 집에서 밥먹으면서 자면서도 생각한다. 그리고 자료를 모아서 설득력있 하고 여론에 호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정도도 할수 없는 는 프리젠테이션도 해야한다. 우리끼리는 수명 5-6년은 깎아먹었다고들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게 PD의 매력이기도 하다. 대학 때 전공은 무엇이었나? 전공은 농촌과학과였다. 요즘 학생들은 이렇게 말하면 벌써 웃고 있을 것 같다. 그 당시만 해도 농촌 지도자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들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였다. 나는 공부보다는 학생회 활동에 더 열심인 타입이었다. 그런데 방 송사는 어떻게 들어갔냐고? 우리 때는 들어가기 쉬웠다(웃음). 지금보다는 당연히 쉬웠지 않겠나. 요즘 후배들 토익 980 보통이고 논술도 3차까지 본다. 신문사를 가고 싶어서 준비하려던 참에 이동영 교수님 이라고 당시 학생처장님이 나를 불러서 이러시는 거다. 내 친구가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를 하는데 네 성격 22 슈먼 swuman 23

13 사람들이 알고 보면 너무나 많다. 나는 그들에게 입을 주 고 싶었다. 일반인들과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정말 힘들 때도 많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시 청자를 만나서 속에 있는 말을 꺼내는 일이다. 큰 카메 라 들이대고 자, 이제 말해보시오. 하면 대부분의 사 나는 가장 소외된 사람들의 입이 되어주고 싶다. 내가 남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가졌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잊으면 안 된다. 람들이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나는 그들 다는 것이다. 동생은 똑같은 사람이고 아 의 친구나 딸이 되어서 마음에 담은 얘기를 들려줄 때 무 조건없이 동생을 사랑하니까 할머니 까지 기다린다. 그들은 대부분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 할아버지 받아주세요, 한다. 내 동생은 지는, 찢어지게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 것을 징 그저 동생인데 왜 사람들이 그런 것을 궁 글징글하게 생각하는 후배들도 있다. 어떤 후배들은 금해할까 생각하면 눈물이 터져 나온다는 난 저렇게 사는 거 이해할 수 없어, 자기가 조금만 노 것이다.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 했을 것 같다. 사실 그 장면을 빼려고 했다. 왜냐고? 창피해서. (웃 력하면 저렇게까지 안 살아도 되는데 노력 안 해서 그 음) 사실 PD가 그런 우문을 던지다니, 싶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질문을 내가 대신한 셈이라 렇다. 고말한다. 그럴때가장화가난다. 내가남들 며 넣자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울음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우리 주변에는 용감한 보다 더 나은 기회를 가졌다고 해서 인간에 대한 예 사람들이 많다. 중국교포노동자도 어렵게 사는 할머니도 교도소에 있는 사람도 마이크를 잡고 자기가 올바 의를 잊으면 안 된다고 말하곤 한다. 만났던 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 사람들이 용감한 것은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 인터뷰이(interviewee)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 이야 인들보다 훨씬 낫지 않나? (웃음) 방송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가지고 있는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기를 좀 해달라. 시청자 칼럼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느 위치에 서서 일해야 하는가를 생각한다. 정부, 기업과 시청자, 서민이 있다면 입장을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연이 너무 깊다. 한 번은 죽음 중립에 두면 가장 편안하다. 그러면 어디에서도 욕먹지 않고 편한 방송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자기 만족 을 앞둔 사람이, 자기가 죽기 전에는 해결되지 않을 선에서 머물 수 있다. 이 방송이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냐는 목표를 가지고 진실을 추구하면 입장과 견해가 것을 알면서 카메라 앞에 섰다. 암투병을 하다가 연 생긴다. 그럼 일이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목소리를 다루면 대기업에서 소비자의 말만 듣고 방송을 금문제, 보험문제를 이야기하러 나온 것이다. 길어 만드느냐고 당장 컴플레인이 들어온다. 그러면 나는 말한다. 당신들이 소비자를 왕이라 했다. 그런데 실제로 야 1-2개월이라는 시한부 환자가 자기 죽음 이후 는 누가 강자고 누가 약자냐. 고. 그렇게 방송을 만들고 나면 비로소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 의 사회를 생각하면서 마이크를 잡았다. 방송 끝 실은, 만드는 사람이 진실에 가까이 갈수록 드러나는 것 같다.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PD는 월 나고 며칠 후 숨을 거두어서 안타까웠다. 또 가장 요일에 이번 주 스케줄을 알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 뭐가 닥칠지 모르는 직업이다. 일반적으로는 어렸던 출연자, 초등학교 3학년 아이도 생각난다. 월요일 촬영 섭외하고 자료를 정리한다. 서민들의 경우에는 자기가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 하면서도 동생이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인데, 엄마가 입양 법적인 문제 같은 것을 잘 모른다. 그런 것을 내가 공부해야 만나서 할 이야기가 생기고 찾아가서 물어볼 곳도 을 해서 키우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할아버지 할 생긴다. 화, 수요일에는 촬영하고 목요일에는 테이프보고 1차 편집을 한다. 이 때가 가장 어려운 과정이라 오래 머니가 인정해주지 않아서 방송에 나왔다. 그 아 걸리는 일이 많다. 어떤 때는 밤도 새고. 금요일에 원고 체크를 하고 오후에는 성우가 와서 더빙을 한다. 자막, 이를 앉혀놓고 인터뷰를 했다. 그러다가 무심코 물었다. 동생이 다른 애들하고 달라서 속상하 지않니? 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 다. 카메라맨이 우는 것을 계속 찍고 있었고 나 는 왜 우느냐고 물어봤다. 그 아이 말로는 사람 들이 그렇게 물어볼 때마다 자긴 울음이 나온 24 슈먼 swuman 25

14 2_d_a c_a_r_t_o_o_n_ 이다 / 서울여대 01학번 / 일러스트레이터 / 03년 도서 <이다의 허접질> 발간 / 개인전시회 1회, 단체전시회 3회 음악 넣고 토요일은 회의를 한다든가. 금요일 저녁 늦게 가능하면 끝내려고 한다. 그러나 특집 같은 게 걸리면 누구 말마따나 월화수목금금금이다. 너무 일상이 평온 하면 불안하다. (웃음) 그렇게 바쁜데 집에서는 불만이 없었는지. 남편과 나는 밖에서의 일도 우리 일이고 안에서의 일도 우리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 게 잘 맞았다. 남편이 살림도 많이 해주었고, 그저 각자 자기 일을 찾아서 하면 된다 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남편은 KBS 기술 연구소에 있었는데 지금은 멀 티미디어 팀장으로 있다. 84년에 결혼했으니까 스물 여섯? 빠르다고? 우리 때로 보 면 늦은 거였다. 그때는 대학 졸업하면 결혼하고, 스물 네다섯엔 아이 낳고 하던 시 절이었다. 내 경우에는 결혼을 잘한 것 같다. 결혼 후에는 큰 숙제를 다 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고 안정이 됐다. 당시의 남녀역할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면 운이 좋 은 것 같다. 남편 복이 있다고? (웃음) 처음에는 우리집에서 반대가 심했다. 남편이 왜소하고 약해보이는 타입이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우리 딸을 보호해 줄 수 없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그가 아프면 내가 그 사람 업어서 가면 된다고 생 각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아이는 달랐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딸아이 하나가 있는데 키우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 남편은 연구직이어서 나인 투 파이브(정시 출근, 정시 퇴근)가 가능했고, 친정에서도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어떻게 버텨왔지만 아이를 챙 겨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는 어느 틈엔가 포기했던가 보 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 때에는 엄마가 숙제며 준비물이며 챙겨줘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내가 매번 늦게 들어가니 그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어느 날 아 침에 준비물이 안 챙겨진 것을 보고 왜 미리 말하지 않았냐고 야단치고 난리를 피웠 다. 미안해서 어떡하나, 엄마가 챙겨줬어야 하는데 하면서. 그랬더니 딸아이가 가 서 한대 맞으면 돼. 라고 하는 것이다. 맞으면 아프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픈 거 지 나가면 괜찮다고 한다. 익숙해진 것이다. 익숙해졌을 뿐 아니라 나를 위로하기까지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딸에게 미안하다. 남들가는 학원도 못 보냈고 엄마는 늘 자리에 없었고. 독립심이 아주 강한 아이로 자란 것이 때로 마음 아프기 도하다. 집과 직장 양쪽 모두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해내기가 쉽지는 않았겠 다. 더구나 아이가 사춘기를 너무 힘들게 보냈다. 엄마가 밖에서 안 돌아오니까 유 혹이 너무 많은 거다. 선생님이나 엄마들한테 전화가 왔다. 빈집에서 우리 애가 애 들 모아놓고 노는데 별로 좋지 않은 짓도 하고 그런다고. 어떻게 좀 하라고. 그게 2 년을 갔다. 지금이니까 웃으면서 이야기하지 아마 나 죽으면 사리가 나올 거다. (웃 음) 요즘 애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다. 엄마가 집에 없는 아이들에게는 특히. 인터 넷만 해도 그렇다. 어, 이런 거 보지 말라고 했는데, 싶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 진다. 왜 안 그렇겠는가.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남편하고의 신뢰관계가 큰 도움 이 됐다. 똑같이 책임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침착해지니까. 그때 남편이 엄마라는 사 람이 뭐하는 거야, 라고 했다면 아마 중간에 일을 그만두던가 세 식구 미국으로 날 래 뭘 하고 싶은지 2-3주 시간을 주고 생각해 오라고 했다.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엄마가 투자해주마. 엄마는 그거 나쁘다고 생각 안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해와라, 했더니 그 나쁜 성적에 엄마 나는 공부밖에 할 게 없어, 하는 거다. 엄마처럼 프로듀 서를 하고 싶단다. 그래서 그 동안 엄마가 돌봐주지 못했어도 자랑스러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기특했다. 그래서 해보라고 했다. 언제든 공부는 늦지 않은 것 같 더라. 우리 애가 정말 안 좋은 성적이었는데 언어만은 성적이 좋길래, 영어하고 논 술만 죽자고 공부해서 선택형으로 대학에 들어갔다. 대학가면 좀 나을까 했더니 정 신적인 방황은 끝낸 것 같은데 만날 늦게 들어오고, 어떤 날은 입에서 술냄새 풍기 고 그런다. (웃음) 아직 만 18세 안됐는데, 미성년자 주류 판매 금지 그런 거 다 거 짓말인 것 같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다. 방송한지 23년이 지났 고, 정년 퇴직이 10년 남았는데 앞으로 어떤 PD가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기에는 좀 늦지 않았나? (웃음) 후배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한다. 요즘은 PD가 참 많다. 케이블 방송, 사내 방송, 프로덕션, 인터넷 방송에도 PD가 있다. 콘 텐츠와 콘텐츠 생산자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더구나 편집도 컴퓨터로 하고 편집 소 프트웨어도 갈수록 좋아지고 싸지고 있기 때문에 취미 생활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사람도 생길 거다. 디카가 등장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 포토그래퍼의 전유물이 아 니게 된 것과 똑같다. 수백억 장비를 가진 방송사에서 PD만이 동영상 콘텐츠를 만 들던 시대는 끝났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면 공중파 방송의 PD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야 한다. 공중파 방 송의 PD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어떤 것인가? 내 생각에는 공중파 방송 의PD들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왜 할 것인가. 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케이블 방송 때문에 이미 공중파 방송은 위기에 몰 려 있다. 케이블로 빠져나가고 있는 건 10대 20대의 주요 소비 세대들이다. 시청자가 빠져나가면 광고가, 광고가 빠지면 제작비가 부족해진다. 언론, 권력, 자본이 한덩이가 되면 더 이상 다수를 위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이럴수록 더더욱 불특정 다 수의 시청자들에게 시선을 던지고 시 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이야기 를해야한다. 아가 버리든가 했을거다. 고2 때까지 성적도 바닥이었다. 아무 생각도 없는 것 같길 26 슈먼 swuman 27

15 m_e_n_t_o_r_i_n_g_ 14년 차이 훌쩍 뛰어넘은 멘토링 사진> 황승희 studio ZIP 최근 언론에서 자주 눈에 띄는 단어 중에 하나가 멘토링(Mentoring)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청소년, 여성 대상의 사회복지운동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멘토링은 특히 기업 내 인재계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그 유용성을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멘토링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그 분야의 전문가, 혹은 선배가 1:1로 선생, 친구, 상담자의 역할을 해주는 일종의 후견인 제도다. 도움을 받는 사람은 멘티(Mentee), 선생, 친구, 상담자로서 지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라고 부른다. 인턴 사원과 지점장으로 한 직장에서 만난 서울여대 선후배가 사내 이메일을 통해 엮어가고 있는 멘토링 케이스를 살짝 공개하기로 한다. 10여 년 나이차를 뛰어넘어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연대가 몇 년 후 또다른 멘티에게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SWCD 아카데미 SWCD(Seoul Women s University Career Development) 프로그 램은 각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협정을 통 해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학생들을 선발 해 기본 직무교육을 마친 뒤 1~6개월 간 기업 현장실습을 받는 형태로 이루어 진다.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과 지식을 습득,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선배님! 저 선영이에요. 사적인 편 까 걱정이라고 했지? 아무래도 지금 하는 일이 서비스 이유도 매일 아침마다 시간 단위로 스케줄을 짜기 위해 내가 유학을 간 건 늦은 나이였어. 마케터로 일하다보 지니까 지점장님이라고 안 부르고 업종이다 보니 사람 대하는 방법에 신경을 안 써도 문 서야. 물론 변동이 생기지만 그땐 다시 수정하면 되니 니 외국인들과 협의할 일이 많았거든. 열심히 영어공 선배님이라고 불러도 되겠죠? 오 제지만 지금 하는 대로만 하면 큰 실수 할 일은 없을 까. 이렇게 하면 데드라인을 넘기는 법이 없고 실수할 부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통화에 스트레스를 많 늘 낮에는 실수해서 죄송했어요. 저도 모르게 업무 시 거야.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는 방법은 경험을 통해서 일도 없어. 다른 공부에 투자할 시간 여유도 생기고 말 이 받아서 이 분야의 일을 하려면 영어를 완벽하게 해 간에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나서 굉장히 당황했는데, 배우는 것 같아. 나도 무대 공포증이 좀 있어서 평소에 이야. 나는 유학 시절에도 공부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면 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어. 공부를 많이 할 생 인턴 때는 실수도 하는 법이라고 얘기해주시니까 기운 잘하다가도 여러 사람 앞에 서면 리더십이 떨어지는 시험 날짜가 되지 않아도 교수님을 찾아가서 먼저 시험 각은 없었고 영어를 만족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이 나더라고요. 감사해요. 면접 날 생각이 나요. 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다 해결해 주더 을 보겠다고 했어. 덕분에 남들이 시험 공부에 정신 없 하게 되면 유학 중간에도 돌아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SWCD Academy에서 연락이 왔길래 면접 장소에 라고. 단, 언제나 배우는 중이라는 것은 잊어버리지 말 을 때 편안히 다음 공부를 할 수 있었어. 그것이 성취감 막상 가서 1년 만에 석사를 마치고 보니 아직 부족한 왔는데 아직 젊어보이시는 분이 지점장이라고 해서 깜 것. 알았지? 이 되니까 계획도 더 열심히 지키게 되더라고. 거야. 마음이 조급해져서 회계 쪽의 학위를 땄지. 마케 짝 놀랐고, 더구나 같은 과 선배라니 더 놀랐죠. 사실 긴장도 많이 됐고요. 꼭 잡지 책에서 오려낸 성공한 F 답장 감사해요. 언제나 배우는 중 F 아직 막연하지만 저도 몇 년 후에 팅쪽 일을 하니 CPA도 해두자 해서 보게 된 거고. 사 실 목적은 영어였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열매를 거두 커리어우먼 같이 빈틈없어 보여서 잘못하면 무섭게 이라는 것, 꼭 기억해둘게요. 요즘 유학을 할까 고민 중이거든요. 유 게 된 셈이지. 참, 선영이 너도 마케팅으로 진로를 잡 혼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요즘은 너무 편하게 대하다 은 긴장을 해서 그런지 집에 가면 학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그리 는다면 영어는 확실하게 하도록 해. 그리고 앞으로는 보니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일이 바쁠 때도 이것저것 곯아떨어지기 바빠요. 직장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토익 고 대리님께 선배님의 유학 전설 에 대해 들었어요. 중국어도 중요하니까 조금씩 공부 해두고. 내가 매번 물어보고 커피 사달라고 조르고 귀찮으시죠? 귀찮아 공부를 한다던가, 자기계발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단 3년 만에 석사 2개에 CPA까지 땄다고. 그것도 나 너무 부담되는 이야기만 하지? 하지만 자기계발을 꾸 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잘못하면 지적도 해주세요. 하나요? 저도 선배처럼 의지가 강하고 부지런하면 좋 중 2년은 학비랑 생활비까지 장학금으로 받아가면서 준히 하기를 바래서 하는 이야기야. 앞으로도 가능한 F 겠어요. 매일 일곱 시에 출근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니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짧은 잔소리를 많이 해주고 싶구나. 남은 기간 동안도 인턴 편지 반가웠어, 선영아. 어제 일은 너무 신경쓰지마.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것도 있으니까. 내 첫인상 이 무서웠다니 충격인데? 난 선영이가 참 야무져 보여 서 좋았거든. 첫 사회 생활 치고는 준비도 잘되어 있었 지. 면접 볼 때 명함까지 준비해오고 옷이나 구두도 업 무 특성에 맞춰 무리 없게 입고. 여자들만 있는 대학 다니다가 남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실수하는 일이 없을 저도 일찍 사무실에 나오려고 노력하는데 아무리 일찍 와도 항상 먼저 와 계시더라고요. F 일하면서 공부를 하는 건 힘든 일 이지. 내 경우에는 시간 계획을 아 주 세밀하게 짜서 공부했어. 1-2 년짜리 장기간 계획은 사실 큰 쓸모가 없고, 1주일 정 도로 단기간의 계획을 짜서 지켜봐. 내가 일찍 나오는 mentor 박유정 서울여대 경영학과 89학번 한국 IBM, HP 코리아 근무 일리노이 주립대 국제 비즈니스 석사, 회계학 석사, CPA 현 리져스코리아 강남 센터 지점장 mentee 홍선영 서울여대 경영학과 02학번 현 리져스코리아 인턴 사원 기간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나요? F 칭찬 받으니 어쩐지 쑥스럽네. 유 학 생각하고 있다고? 지금은 막연 하지만 언젠가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거야. 그때는 대담하게 선택을 해야지. 막연 할 때는 시간을 흘려보내게 되지만 이유가 분명해지면 기간에 상관없이 많은 것을 얻어올 수 있는 것 같아. 생활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리져스코리아 오피스 렌탈 분야의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계 기업. 오피스 뿐 아니라 각종 부대 시설 임대와 사무용품 및 업무 보조 등의 서비스를 한다. 한국에는 지난 8월 진출했으며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계 기업이 주 고객. 현재 강남과 강북에 각각 센터가 있다. 28 슈먼 swuman 29

16 f_u_t_u_r_e_ 의류학과 정지영의 미래 디자인 의류학과 03학번 정지영 양은 바잉 MD(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꿈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영학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해 공부하고 있고, 영어 외에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미리 분위기를 익혀두기 위해 올 여름 방학에는 의류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녀의 미래 계획표는 섬세한 패션 디자인 과정과 같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운 후,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필요한 준비들을 해나가는 것이다. 글> 정지영 의류학 전공 03 사진> 황승희 studio ZIP 패션 디자인에서 배운 것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모든 일은 단번에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였다. 한 벌의 의상을 완성할 때 도, 적어도 다섯 단계 이상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온다. 그래서 2학년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정리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우선 결정하기로 했다. 2 학년 때부터는 도움이 될만한 과목을 복수 전공으로 이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다가 미련이 남으면 그때 다시 생 각해도 되니까 별로 손해 보는 일은 아닐 것이다. 그 과정이 가 장 어려웠다. 재미있어 보이는 게 이렇게 많은데, 한 가지를 생 각하면 다른 한 가지에 미련이 많이 남았다. 이매지네이션과 테마결정 _ 직업 고르기 의상 디자인을 할 때 가장 먼저 어떤 분위기의 옷을 만들 것인가 고민하는 것처럼, 나의 첫 번째 고민은 직업 선택이었다. 여러모로 고민해본 결과 세 가지 정도 의 진로로 압축됐다. 하나는 스타일리스트였다. 옷 한가 지로 사람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생각해 본 것은 패션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빠른 시간 안에 옷의 특성을 파악하여 일러스트로 그리는 것 이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바잉 MD(Merchandiser), 일종의 패션 기획자이다. 바잉 MD는 타겟에 맞는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필요 수량만큼 예산 내에서 확보하고 상품에 대한 모든 것을 기획한다. 매장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까지 책임 지는 역할인 것이다. 선배들의 자문을 거쳐, 내가 선택한 직업은 바잉 MD였다. 바잉 MD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 게 된 이유는, 내가 사람 만나는 일과 공동 작업을 선호 한다는 것이 컸다. 일러스트레이션 _ 계획의 밑그림 그리기 바잉 MD를 목표로 결정한 뒤에 지금부터 무엇 을 해야할지 꼼꼼히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옷의 이미지 를 미리 그림으로 완성해보는 일러스트레이션 과정처럼 말이다. 첫 번째로 바잉 MD가 되려면 마케팅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일단 경영학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해 공부 해 나가기로 했다. 선배들 말로는 쉽지 않다던데 열심히 해야지. 어학도 중요하다. 특히 요즘은 중국쪽 패션 시장 이 중요해서 영어와 중국어를 같이 공부해 두면 좋다고 한다. 영어는 Sowell(의류학과 소학회. 의류학 관련 원서 와 전문용어를 공부한다.) 활동을 하면서 토익학원을 다 니고, 중국어는 Swell 제2외국어 과정에서 공부하기로 결정. 선배들이 충고 해주기를 의류업체에서 어떻게든 아르바이트를 해보라고 한다. 왜냐하면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도 업무가 많고 힘들어서 입사 후에 중도 포기하 는 사람도 적지 않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아르바이트 가 경력이 되어주기 때문이란다. 적어도 3학년을 마치기 전에, 의류업체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봐야겠다. 30 슈먼 swuman 31

17 입체 드레이핑 _ 계획 적용하기 입체 드레이핑은 원래 사용하기로 생각한 소재 가 아닌 머슬린이라는 옷감으로 바디에 만들고자 하는 디자인을 미리 만들어 보는 작업이다. 일종의 입체화 작 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의 계획도 2학년 초에 입체 화됐다. 복수 전공으로 경영학전공을 선택하고 학점 신 청을 했다. 그리고 중국어와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 나 딱 한 달 만에 너무 무리한 계획임을 깨달았다. 휴식 은 고사하고,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한 번 엉키기 시작 하니까 학원은 학원대로 빠지고 학교 공부에도 지장이 왔다. 그래서 중국어 공부는 방학에만 하는 것으로 결정. 지나치게 시접이 빠듯한 옷은 쉽게 뜯어지는 법이니까. 내 치수를 제대로 재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치수가 맞 아야 좋은 옷이 나오는 법이다. 패턴 메이킹과 가봉 _ 아르바이트로 현장 체험 3학년 2학기인 지금 나의 목표는 여전히 바잉 MD다. 선택을 잘한 것 같다. 단 영어 공부는 괜찮은데, 중국어 공부는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지난 여름 방학 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고 Swell 중국어를 못 들었기 때 문이다. 학원이라도 다녀서 벌충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피 곤해서 신청도 못하고 포기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선배 들의 충고대로 의류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경력개 발실의 EIN이 많은 도움이 됐다. 선배가 다니는 의류회 사에서 20일간 사무보조 및 기타 잡무 아르바이트를 하 기로 한 것.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재미는 있었다. 매장 세 팅할 때도 따라가서 잔심부름을 했는데, 평소에 굉장히 요조숙녀 타입이던 대리님이 일이 풀리지 않으니까 시공업 체와 직접 강하게 담판을 짓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아쉬 웠던 것은 의류 구매계약 하는 데는 따라다닐 수가 없었다 는것. 재봉과 마무리 작업 _ 준비 상황 체크 지금은 막연하지만, 직접 취업이 코앞에 닥치는 내 년에는더할일이많을것같다. 옷을만들때도마무리과 정이 생각보다 일이 많다. 마케팅 공부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패션 마케팅 쪽을 특화해서 친구들끼리 세미나를 해 도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차근차근 단계를 밟 아가면 된다. 패션 디자인에서도 이 단계가 되어야 옷 모양 이 제대로 보이기 때문에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 아 속상한 일도 생긴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끈기 있게 차근차근 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내 경험에 의하면 그런 차분한 끈기 앞에 통하지 않는 것은 없 었다. 그건 옷이나 취업 준비나 모든 일이 마찬가지라고 생 각하기때문에자신있다. 몇년후내목표는특히스포츠 패션 분야에 특화된 바잉 MD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스포 츠 패션은 한동안 그 인기를 유지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가능성도 많으며 개인적인 취향에도 맞는다. 적어도 그 분 야에서는 최고의 바잉 MD라고 꼽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 다. 트랜드 분석 회의를 하거나 새로운 브랜드를 찾기 위해 해외 시장을 돌아다니는 내 모습을 벌써부터 상상해 보곤 한다. 아, 목표는 또 하나 있다. 준비하는 동안 선배들이 너 무 많은 도움을 줘서 잘해 올 수 있었다. 나도 나중에 후배 들에게 선배들만큼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 EIN (Employment Imfomation Network) 경력개발실의 취업사이트(swu.elitekorea.com)에서 진행하고있는맞춤구인구직제도시스템. 구직을희 망하는 학생들의 희망직종과 채용 기업의 모집 직종이 일치할 경우 채용 정보가 자동 검색 기능을 거쳐 검색 된 학생 로 자동 통지 되는 시스템이다.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채용 정보를 학생들에게 실시간으 로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우 회원 가입 절차를 통해 구인 정보를 등록하여 각종 서비스 를 제공받을 수 있다. Swell 제2외국어 설명이 필요없는 Swell 프로그램 외에도 외국어 교 육원에서는 1998년 2학기부터 제2외국어인 프랑스 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과목들을 개설하여 운영하 고 있다. Swell 제 2외국어 과정에는 프랑스어, 일본 어의 경우 자격시험 코스가 있다. 사제 동행 프로그램 서울여대에서는 소그룹 형태의 소학회나 사제 동행 프 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마음으로 사제 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며 활동하는 사제 동행 프 로그램은 각 전공 또는 학과 별로 진행되며 학문 연구 에서 취미생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 다. Sowell은 의류학 관련 원서와 전문용어를 공부하 는 의류학과 소학회이다. 복수/부/연계 전공 제도 서울여대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복 수전공, 부전공, 연계전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복수 전공은 본인의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선택하여 필요 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인정하여 주는 제도이다. 연 계전공은 역시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연계하여 기존의 전공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복수전공으로만 이수 가능하다. 32 슈먼 swuman 33

18 s_w_e_l_l_ 서울여대 영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리 양. 그러나 적어도 6주 간은, 이유리가 아니라 Summer Swell 의 학생인 Ann이다. Swell 은 서울여대 만의 독특한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특히 강도높은 방학 중 Swell 에 참여하게 되면 기숙사에서 합숙, 원어민 강사들과 오직 영어로만 대화하며 생활하게 된다. 그 기간 동안에는 휴대폰도 외출도 금지. 영어 만 통용되는 캠퍼스 내의 섬인 셈이다. 쏟아지는 과제에 소리를 지를 정도로 바쁘고 힘들지만, 한편으 로는 너무 즐거워 하루하루가 아쉽다는 Ann. 그녀가 캠퍼스에서 보내온 Swell 통신을 수록한다. Ann의 Swell 통신 안녕하세요. Ann입니다. 한동안 안 쓰던 한국어를 쓰니 편하기도 하고 어쩐지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저는 특별히 허락을 받아 한국어를 쓰고 있지만, 합숙 기간에 한국어를 쓰면 Penalty(경고)를 받거든요. 여기저기 감시하는 선배 들과 선생님들이 있어서 아주 엄격하게 지켜집니다. 벌써 Summer Swell 도반 가까이 지났네요. 처음 며칠 동안은 룸메이트 와의 공동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서 고생도 했지만, 요즘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어요. 한양대에 재학 중 인 동갑내기 룸메이트 Jin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됐고요. Swell 에는 타대학 학 생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주 월요일에 있는 Weekly Test는 잘 봐야 할텐데 걱정입니 다. 오늘은 BBQ Party*와 함께 Swell 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Banquet(만찬)이 있던 날입니다. 공부에 바빠 청 바지에 티셔츠가 고작이었던 친구들도 오늘 저녁만큼은 한껏 화려하게 차려입고, 현악 연주를 들으며 우아하게 맛있는 음 식을 즐겼죠. 선생님들이 등장하실 때는 여태 보지 못한 성장 ( 盛 漿 )에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왁자지껄 수 다를 떨며 더 없이 즐거웠지요.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 요. 조금 후에는 Pop Festival이 있습니다. 각 클래스 대표들 이 좋아하는 팝송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는 행사지요. 지난 번 제가 속해있는 10 Class*는 다른 클래 페스티벌 우승자였던 Teri가 참가한다는 소식에 모두 바짝 긴 스보다 타대학 학생들이 많아서 25명 가운데 장하고 있어요. Teri와는 Ice Cream Social*에서 함께 이야 21명이 타대학 학생이지요. 물론 완전히 영어 기 해본 적이 있는데 아주 재미있는 친구 같아요. 로만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진 않 이런, 벌써 행사장으로 가야할 시간이네요. 합숙이 끝 지만 그것도 이제 익숙해져서 Jin과는 말은 물 날 때쯤에는 이렇게 바쁜 나날에 익숙해져 있을까요? 이곳에 론 보디랭귀지까지 서로 이해하는 사이가 됐어 서 보낸 단 몇 주 동안 굉장히 많은 것들을 이룬 느낌이에요. 요. 왼쪽 사진 오른쪽 끝에 보이는 친구가 제 이렇게 뿌듯한 느낌은 참 오랜만입니다. 이 편지를 읽으시는 룸메이트 Jin입니다. 제일 왼쪽에 서계신 분이 여러분들도 이렇게 뿌듯하고 즐거운 날들이시길 바라며, 이만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인 Mr. Shane이고요. 유 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머감각이 탁월한 분이시죠. 그 옆에 있는 친구 는 Evan입니다. Evan은 두번째로 참여한다고 하는데 영어 실력이 아주 대단해요. Daily Test 덕분에 요즘은 잠이 좀 부족합 니다. 과제량이 어마어마한데다 Test가 까다롭기 때문에 보통 새벽 2-3시까지는 매일 공부해야 따 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어제도 새벽 2시경에야 잠이 들었어요. 보통 친구들과 Study hall에서 함 께 공부하기 때문에 경쟁도 되고 의지도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Test는 별로 자신이 없네요. 주초에 공부를 미뤄놔서 고생을 좀 했거든요. 다음 글> 이유리 영문학과 02학번 (Ann, 10 Class) 사진> 황승희 studio ZIP 10 Class Swell 의 Level은 모두 11 단계까지 있다. Test를 통해 Level 배정을 받고 정해진 Class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다음 Level로 올라가려면 다 시 Test를 받아 통과해야 한 다. 영어로 논문을 쓰는 11단 계까지 마치면 Swell 라이 센스라 불리는 자격증을 받게 된다. BBQ Party Swell 에서 가장 유명한 행 사 중 하나. 외국인 선생님들 과 친구들이 함께 커다란 그 릴위에먹음직스런양념닭 과 소시지, 햄버거를 구워 먹 으며 즐기는 파티다. 재미도 재미려니와 맛도 훌륭하다 고!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다 시 Swell 에 오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Ice Cream Social Swell 의 다양한 행사 프로 그램 중 하나. 다른 클래스 친 구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시간. 제비뽑기로 팀을 만들어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 다.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 도 이 행사의 명물! 34 슈먼 swuman 35

19 w_o_r_l_d_ 1 이 일기는 현 일본 신와여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서울여대 교환학생, 박수경 양의 교환학생 안녕하세요, 박수경입니다. 벌써 일본에 온지 4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여러분에게 보내는 일기와 편지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교토여행 1. 첫 번째 코스인 헤이안진구(平安神宮). 헤이안 천도 1100년이 되는 1895년에 헤이안쿄 궁전을 2/3 규모로 축소시켜 지은 신사 2. 신궁 뒤의 신엔(神苑). 3. 교토의 유명한 요리는 츠케모노(漬物 야채절임)다. 아라시야마에 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덴뿌라, 소바, 밥, 유바, 두부, 아이스크림. 유바(湯葉)는 두유의 표면에 응고된 얇은 막 같은 건데 옛날에 사찰에서 스님들이 먹던 귀중한 단백원이라고 한다. 먹어보니 꽤 맛있다. 4. 아라시야마(嵐山). 옛날에는 귀족이 숨어 살거나 문인이 은둔생활을 했던 곳이라서 일본 문학 작품이나 역사에 등장하기도 하는 곳이다. 5. 그 유명한 금각사. 너무 번쩍거려서 인위적인 느낌이 들었다. 6. 기요미즈테라.이걸(6-1) 치고 소원을 비는 데 울림이 좋은 소리가 난다. 7. 지슈진자(地主神社).일본이 건국되기 전에 창건되었다고. 사랑을 이루어지게 해 주는 걸로 유명하다는! 편지도 두 번째네요. 처음에는 썰렁하기만 하던 기숙사 방도 이제는 꽤 안락한 공간이 됐습 박수경 박수경의 고베(神戶)일기 2 학전공 02학번 서울여대 일어일문 찍기 사진, 요리 취미는 식품과학부 입학 2002년 서울여대 여대 학과로 전과, 서울 일문 일어 년 2003 ; 동경) 수료 SA (B 연수 단기문화 로 파견되는 학생들이 서울여대 2004년 일본 참여 그램 프로 BSA 으로 파견 신와여대 교환학생 2005년 고베 니다. 그리고 혼자서 돌아다녀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곳 생활에 적응이 됐고요. 이곳 고 베는 일본의 색이 강한 도시여서 보고 느끼는 것이 많답니다. 얼마 전에는 그 유명한 금각사 2 에도 다녀왔어요. 즐거운 일이 많지만 몸이 좋지 않거나, 신문에서 한국 소식을 접할 때는 3 이곳이 이국이라는 실감이 날 때가 있어요. 4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향수병을 느끼다니. 앞 으로 남은 기간에도 씩씩하게 지내야지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요나라. 향수병과 칠석 다도 모임 고베(神戶) 위치 일본 효고현[兵庫縣] 6 면적 km2 7 인구 148만 4,500명(2000년 기준) 슈먼 swuman 칠석 다도 모임 칠석 다도 모임은 손님들이 차실에 들어오면서 종이에 소원을 적어서 나무에 걸어놓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기모노를 뒤집어 입는 실수를 했다. 기모노를 입혀줬던 사람들도 아무 말 안 한 걸 보면 기모노 입기는 역시 어려운가 보다. 샤쿠하치를 가르쳐주시는 오쿠선생의 연주를 듣고 나서 본격적인 다도회가 시작됐다. 오늘 다도회에서는 오타마에(お手前)역할을 하게 되었는데, 일종의 주인역할이다. 진땀이 흘러서 혼났다. 손님들이 간 후에야 화과자와 차를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37

20 v_s g_a_m_e_ 이은혜의 비교체험 대학 새내기와 사회 초년병 새내기 시절은 긴 인생을 두고 봐서도 손꼽히는 빛나는 시절인 것 같 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 기만 한 시절. 대학 4학년이 된 지금은 새내기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취업을 해서 멋지게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선배들도 부럽긴 매한가지. 하지만 취업해서 사회 초년병으로 착실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선배들의 말에 따르면 전혀, 조금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수험생처럼 취업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이 제일 괴로울 줄 알았는데, 캠퍼스 밖에 나오는 순간 좋은 시절 로 추억하게 될 것이란다. 선배들이 가장 하고 싶은 말은 나 돌아갈래~! 캠퍼스로! 였다. 글> 이은혜 언론영상학 전공 01 인물사진> 황승희 studio ZIP 새내기 > 막내딸 대학의 선배들은 갓 들어온 새내 기들을 챙겨주고 놀아준다거나 밥 한끼 정도는 언제 나 사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 실수를 하거나 문 제가 생겨서 부탁하거나 하면 모두 경쟁적으로 도와준다. 꼭 형제 많은 집안의 귀여운 막내딸 같다. 선배들은 행사가 생기면 마스코 트 삼아 데리고 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샤회 초년병 > 며느리 반면 사무실의 막내는 하는 일만 놓고 보 면 며느리(?)에 가깝다.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적응하기도 힘든 데 할 일은 많고, 알려달라고 부탁하기도 쉽지 않다. 시어머니 역할 주변의 시각 을 맡는 사람은 보통 직속 상사라고. 적응 단계 새내기 > 대학 스타일 대학에서는 공지를 잘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가 옆에서 챙겨주지 않고 본 인이 수강신청, 시험, 학과 행사 등 학사 일정을 보고 잘 챙겨야 큰 문제없이 학교 다닐 수 있 다. 해보지 않은 일이라 처음에는 적 응기간이 좀 필요하다. 처음 듣는 단어 때문에 헛갈릴 때도 있고 대학의 행사나 동아리 명에는 영어 약자를 많이 사용해 못알아들을때도많다고. 샤회 초년병 > 업계 용어 직업에 따라, 업계 종류에 따라 부딪히는 상황이 다 다르다고 한다. 비교적 공통 적으로 겪는 것은 바로 왜색 짙은 업계 용어. 영화 쪽에도 싼마이 (단역 배우, 주연이 아닌 배우), 다찌마리(난투극, 액션), 혼깡(필름 의 남은 부분이 아닌 완전한 한 롤, 보통은 400자) 등의 업계 용어 가 있다. 사실 이런 류의 용어가 없는 분야는 거의 없다. 하지만 익 숙해지되 사용하지는 말아야 할 것. 고정 관념 새내기 > 순진한 새내기 기본적으로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래서 누 구나 나서서 도와주고 싶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가만히 있 어도 모르는 게 많으므로 일부러 노력할 필요는 없다. 선배들은 잘 모르는 새내기를 가르치는 보람 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샤회 초년병 > 톡톡 튀는 사회 초년병 사회 초년병은 톡톡 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는 인식들이 있다. 회의를 하다 가 막히면 누군가 꼭 나에게 젊은 사람이 좀 번뜩이는 아이디어 같 은것내놔봐. 하고 물어본다. 회의 있는 날 저녁이면 밤새 잠이 안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도 있다. 새내기 > 정장에 관한 슬픈 사연 홍색 정장을 하나 샀 는데, 대학에서는 정장을 입을 일이 거의 없다. 새내기 때는 더더욱. 대학생은 티셔츠에 청바지 정도를 기본으 로 해서 캐주얼하게 입는다. 대학 합격 축하 선물로 큰맘 먹고 산 정장 은 딱 두 차례인가 입고, 늘 옷장에 있었다. 샤회 초년병 > 자유롭게 그러나 튀지 않게 사회 초년병 때는 늘은 아니더라도 정장을 입을 기회가 자주 있다. 사내 분위기에 따라 특별 히튀지않게만 이 규칙. 요즘은 IT 업계를 비롯한 전문직 업종 종사 자들이 많은 업계에서는 회의 때도 양복 입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한다. 옷차림 새내기 > 개인적 생활 개인시 간이 아주 쉽게 보장된다. 혼 자 있고 싶다거나 혼자 하겠다 고 했을 때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는 거의 없다. 단 조직을 꾸려 뭔가 일을 도 모하기는 쉽지 않다. 사실 대학만큼 단결이 안 되는 곳 도 거의 없다. 특히 새내기 시절에는 너무 바빠서 스케줄 관리 를 잘하지 않으면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샤회 초년병 > 사회적 생활 개인 시간이 너무 절실하다. 선배들도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조직에 매여 있는 것이 갑갑하다고. 사는 탓에 바쁘기는 하지만 스케줄 관리하기는 오히려 쉽다. 스케줄 관리 새내기 > 노트북 새내기의 보물 1호는 대개 대학에 들어오면서 받는 선물일 경우가 많다. 특히 고가의 노 트북은 애지중지, 한동안은 들고 다니지도 못한다. 샤회 초년병 > 적금통장 사회 초년병 의 경우에는 적금통장이 보물 1호다. 선배 들이 이구동성 말하는 보물 일호는 적금통장 (!)이란다. 돈 벌어봐야 귀한 것 안다는 옛 사람 말 틀린 것 하나 없다고. 보물 1호 그들 새내기 > 배낭여행 새내기들은 대부 의 로 분 대학에 오면 반드시 배낭여행을 떠 망 나고 싶어한다. 연애와 함께 대학시절 의 메인 이벤트인 셈. 선배들의 말로는 졸업 후에 취 업을 하고 나면 절대로 떠날 여유가 생기지 않으므로 무조건 대학 시절에 떠나라고 한다. 샤회 초년병 > 로또 선배들은 사회 초년병일 때는 직장에서 인정받는 것이 가장 급하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더 큰 꿈이 있다면 로또 가 아니겠느냐고들 한다. 스타일 새내기 > 대학생처럼 어른스러운 긴 생머리와 한 듯 안한듯화장을해도 청순한 매력을 풍기는 것이 새내기의 매력 포인트. 그러나 본인은 어떻게 하든 어른스러운 복장과 화장을 해서 고등학생과 달 라 보이고 싶어한다. 지나치면 촌 스러울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샤회 초년병 > 프로 사회 초년병의 경우 처음에는 프로 처럼 보이는 옷차림을 선호한다. 새내기 > MT 대학에서 주로 가는 같은 듯 틀린 듯 MT와 회사에서 주로 가는 Workshop은 말은 달라도 내용은 비 슷하다. 간략한 회의나 세미나 외의 시간은 술을 마시 고 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 하지만 대학 때는 별 문제가 없으면 MT에 참여하려고들 한다. 샤회 초년병 > Workshop Workshop에는 핑계를 대서라도 가능한 한 빠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결과적 인 참여율은 MT보다 훨씬 높다. 38 슈먼 swuman 39

21 c_o_l_l_e_g_e_ e_v_e_n_t_ 전공 탐험 지난호에 소개됐던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자연대 학과 정보미디어대학 그리고 미술대학의 여러 학부 및 전공과 그 진로를 알아 보기로 하자. 또 아직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서울여대에서 올해 처음 시도하는 자율전공학부제 를 눈여겨봐 두길 바란다. 슈먼 의 출발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연대학 수학과 전산정보 산업체, 금융기관, 일반기업체, 공공기관 의 전산실, 연구소 등 수학적 원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수학 전공 대학원은 물론 컴퓨터학, 경영학, 경 제학, 심리학 등의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화학과 국립기술품질원, 과학수사연구소, 식품의약품안전 청, 한국과학기술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국공립 연구소에서 연 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 제약이나 화장품 등 각종 화학 관련 업체, 전자 재료업체, 화학제품 수입업체, 종 합병원 임상실 등 산업체 진출도 활발하다. 식품영양학전공 급식위탁회사, 일반사업체, 병원, 보건 소 등에서 영양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식품관련기관 및 연구소, 식품회사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한다. 전공 관련 자격증 으로는 영양사 면허증, 위생사, 임상영양사, 급식교사(식품위생 직 9급), 조리사 자격증 등이 있다. 체육학과 각종 생활체육시설에서 스포츠 종목의 실기 지도 자 및 관리자, 여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건강 체조 및 요가 전문 가, 무도 사범 등으로 일할 수 있다. 전문 스포츠 분야에서도 각 종 목의 심판, 코치, 감독 및 스포츠 기록과 정보 분석 전문가 등으로 진출 가능하다. 정보미디어대학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출판, 잡지사 등에 서 출판 및 편집 디자인을 할 수도 있고, 광고회사에서 광고 디 자인을 하기도 한다. 방송이나 영화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웹과 인터랙티브 디자 인, 아이덴티티 시스템 디자인, 정보 디자인, 팬시와 캐릭터 디 자인, 폰트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이벤트 등의 분야 등 다양 한 영역에서 활동 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전공 각종 기업의 디자인 개발 부서에서 디자 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구, 화장품, 가전제품부터 그릇이나 생활 소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물품의 디자인이 가능하다. 서울여대의 새로운 소식지 슈먼 창간호 이벤트 가 많은 분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되었습니다. 특히 슈먼 2행시 짓기 이벤트는 너무 많은 분들 이 참여하셔서 당첨자 선정이 어려울 정도였습니 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리며,이 번 호의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벤트에도 많은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event 그것이 알고 싶다! 엽서에 서울여대에 대한 궁금증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이러 저러한 소문이 있다던데, 사실인지? 같은 사실 확인도 좋 고, 학교식당의 밥은 맛있는지? 같은 사소한 질문도 좋습니 다. 채택된 질문은 서울여대 재학생 선배들의 친절한 답변과 함께 다음 호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질문이 채택된 총 10분께는 세련되고 깔끔한 알람 시 계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20일까지 이며, 보내시기 전에 엽서 앞면 의 선물 받으실 주소와 연락처를 정확하게 적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의류학과 패션관련 업체에서 패션 디자이너, 패션 머천다 이저, 패션 바이어, 패션 코디네이터, 텍스타일 디자이너, 스타일 리스트, 패션 칼럼니스트, 패터니스트, 패션 컨버터 등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고, 복식 관련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할 수도 있 다. 환경생명과학부 생명환경디자인전공 원예연구 소, 작물시험장, 농업과학기술원, 임업연구원, 환경기술개발연 구원 등 국책 연구소와 제약회사의 연구소, 벤처기업 부설연구 소, 각 시도의 농업기술센터, 종묘회사, 농약회사, 조경회사 등 에 취업할 수 있다. 또 농업 및 조경과 관련된 정부기관 및 공사 등에도 진출할 수 있고,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할 수도 있다. 생명공학전공 정부산하연구소, 수질검사소, 농업과학기 술원, 한의학연구소, 국립보건원, 병원, 화장품회사, 제약회사, 생물관련산업체, 환경관련산업체, 바이오벤처 등에 진출한다. 전공 관련 자격증으로는 환경공학기사 등이 있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 식품과학부 식품공학전공 식품제조회사, 식품유 통업계 및 공중보건 관련업계 등의 전문기술자나 연구원, 정부 (보건복지부, 농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청, 특허청 등) 및 지방 자치단체의 공무원 그리고 공공기관, 대학병원 등 기타 건강 관 련단체의 연구원이나 사무원으로 취업할 수 있다. 식품공학의 정규과정을 이수하면 식품제조 가공기사, 위생사, 변리사 등의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중등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다. 컴퓨터학부 컴퓨터학전공 정보통신 관련업체, 연 구소에서 일하거나 벤처 관련 창업을 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시스템공학연구소, 소프트웨어연구센터, 데이터베이스 진흥센터, 한국전산원, 한국정보통신협의회, 산업기술연구원, 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 통신개발연구원, 한국정보보호센터, 한 국컴퓨터아트협회 등의 연구소와 금융권, 기업체 연구소, 대학 전산실 등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정보보호학 전공 정보 보호 기술을 갖춘 차별화된 시스템 관리자로서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해야 하는 국내외 모든 기관 및 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정보보호진흥원, 국가보안기술연구 소 등 국가기관 및 연구소나 정보 보호 전문 기업체 등이 그 예. CISA, CISSP 등 국제 정보보호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국제 적으로 활동무대를 넓힐 수도 있다. 미디어학부 멀티미디어전공 애니메이션이나 특수 영상 제작 관련 업체, 디지털과 인터넷 방송업체, 컴퓨터 게임 제 작 관련 업체 등 관련 산업체로의 진출이나 이들 분야의 다양한 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다. 콘텐츠디자인전공 인터넷 방송, 애니메이션이나 특수 영 상 관련업체, 게임 관련업체, 방송, 영화, 미디어 아트, 프로덕션 등의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컴퓨터 게임 개발, 모바일 게임 개 발 등의 일을 할 수도 있고 웹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기 도 한다. 모든 기업체에서 온라인을 통한 기업 홍보, 상업적 콘텐 츠 및 교육 콘텐츠를 제작, 운영하는 등 관련 분야의 일을 할 수도 있다. 서양화과 미술 분야의 출판사에서 일할 수 있으며 미술관 큐 레이터, 화랑의 기획자, 디자인이 필요한 각종 기업체의 디자이 너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물론 순수 예술 분야에서 개인적인 미술 작품 활동을 펼치며 화가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으며, 화실 을 운영하거나 미술, 입시 학원 등에 취업해서 그림을 가르치기 도한다. 공예학과 공예 디자이너로 활동하거나 개인 공방 등을 운영 하면서 작가로 작품 활동을 펼칠 수 있다. 또 공예 관련 기업의 기획실, 홍보실, 개발부 등에서 근무 할 수 있다. 교직과목을 수강 한 학생의 경우 교생 실습 후 교사 자격을 얻어 임용고시에 응시 하기도 하며,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유학을 갈 수도 있다. Check! 자율전공학부 서울여대는 자신이 전공할 학과를 결정하지 못하였거나 자기의 장래에 대 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자율전공학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 후 1년 동안 본인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강의 를 수강하고 체험하여 전공탐색의 과정을 거친 후 자신의 소질과 희망, 적 성 및 사회의 수요에 맞추어 2학년 진급시 계열에 따라 원하는 전공을 결 정하게 된다.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학생생활연구소에서 흥미검사, 성격검사 등을 통하여 직업선호도검사를 실시하고, MBTI검사를 통하여 자 신의 성격을 파악하여 자신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문계열에 입학한 학생들은 사범계인 교육심리학과를 제외하고 인 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내의 모든 전공을 제1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자연계열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 체능계인 체육학과를 제외하고 자연과학 대학과 정보미디어대학의 모든 전공을 제1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모집인 원은 인문계열 120명, 자연계열 40명으로 수시 2학기 모집과 정시 모집에 서 선발하고 있다. 1호 당첨자 발표 온라인 이벤트에 주소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 아쉽게도 누락되셨습니다. 당첨자 중 일부는 슈먼 2행시 짓기 이벤트 참가자 중 아깝게 탈락되신 분들입니다. Event 1 창간 축하 메시지 이벤트 당첨자 깜찍한 하마액자 받으실 30분 (가나다순) 강이슬 인천시 남구 주안 2동 /고은정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김수아 김제시 신풍동 /김양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 2동 /김연화 충남 공주시 중동 /김윤선 서울시 Event 2 슈먼 2행시 짓기 당첨자 고급 5단 우산 받으실 10분 슈퍼우먼이 되고 싶다면 먼저 서울여대를 생각해야죠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서울여대로 빠져봅시다. (김민정 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슈우우우웅~ 떠올라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여 대로 먼저 갑니다. 어서어서 오세요 (이신영 서울시 은평구 갈현 1동) 동대문구 휘경 2동 /김은애 부산 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슈퍼맨? 흥! 원더우먼? 흥! 현실에선 내가 주인공! 슈~우우웃 골!! 먼 곳에있을것같은나의꿈! /김지영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2동 /김진희 인천 연수구 옥련동 /박주리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백가명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변은정 경기도 김포시 풍부동 /서현숙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송재민 전라북도 군산시 나운 3동 /신혜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예지희 서울시 강남구 도곡 1동 /유보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교리 /윤은혜 광구 먼저 세계를 이끌어가는 우먼파워의 주춧돌! 서울여대! (김진주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슈욱하고 탄생한, 볼거리 가득한 슈먼! 친구들이 서로 먼저 보겠다고 난리입니다. 이거 대박날 것 같습니다 ^_^ (서지혜 서울시 양천구 신월 6동) 슈퍼우먼처럼 멋진 여성이 될 수 있는 비밀을 알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골인시켜 보아요^^ (이언정 경남 마산시 석전 1동) 슈크림처럼 달콤한 서울여대~ 먼데이에 만났습니다. 봄보다 화창했던 어느 여름 날의 월요일^^ (이하나 서울시 강동구 성내 3동) 슈크림처럼 달콤한,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하고 따끈 광역시 서구 농성2동 /이민지 전남 여수시 소호동 /이아경 고 싶다면 먼저 인터넷 검색란에 서울여자대학 한 소식지. 먼 훗날 서울여대생이 되어있을 내모습 교 를 쳐보는 센스~!! 을 그리게 해주는 슈먼! 그렇기에 난 슈먼을 합 경주시 현곡면 /이유경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이지선 (신유정 전북 군산시 조촌동) 니다 (정지혜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 1동 /이지희 충남 논산시 내동 슈팅게임이 성공하는 확률만큼 서울여대생이 되기 슈먼을 읽고 서울여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임수진 서울시 강북구 미아 2/전나리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압니다. 지방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먼저 다가와 많은 정보 /조선미 전남 춘천시 매곡동 /지애희 부산시 사상구 덕포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던 서울여대여 조금만 를줄수있는 슈먼 이 되어주세요!! 1동 /최미경 경기도 안양시 안양 6동 /최혜원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추리 광주리 북구 매곡동 기다려라, 내가 간다! (이나래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 (주소정 광주 광역시 동구 산수 2동) 40 슈먼 swuman 41

22 p_r_e_s_i_d_e_n_t_ _s m_e_s_s_a_g_e_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에게 목표는 그 자체로 미래다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는 헬렌켈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자 체 로 미 래 가 될 것 입 니 다 스 스 로 를 믿 고 원 하 는 것 을 안 다 면 목 표 는 넘 을 것 인 지 말 것 인 지 를 결 정 하 는 것 은 바 로 나 자 신 입 니 다 현 대 에 있 어 서 운 명 은 단 지 장 애 물 에 불 과 합 니 다 설리반 선생과의 인연으로 그녀가 삼중고를 딛고 대학에 진학한 것까지는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후, 헬렌켈러는 더 큰 싸움을 시작합니다. 대학에 진학한 뒤, 그녀는 사회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깨달았습니다. 장애가 자연이 공정하게 인류에게 선사한 재앙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맹인은 주로 하층 계급에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산업 재해로, 몸을 팔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창녀들은 매독으로 맹인이 되었습니다. 사회구조가 이들로부터 빛을 빼앗아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장애가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뒤, 그녀는 자신과 장애인들을 위하여 지속적인 사회운동을 전개합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이 인간 승리의 아름다운 주인공으로 남아있어 주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다는 것 또한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녀는 앞을 보지 못했으나 세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살았던 것입니다. 독일의 시인 E.가이벨은 운명은 우연이 아니라 원리에 의하여 진행된다. 운명보다 강한 것이 있다면 동의하지 않고 운명을 짊어지는 용기이다. 라고 했습니다. 현대에 있어서 운명은, 단지 장애물에 불과합니다. 넘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스스로를 믿고 원하는 것을 안다면 목표는 그 자체로 미래가 될 것입니다. 2005년 8월 총장 42 슈먼 swuman 주인공을 찾아서 2005 창간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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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96 1 96 3 4 1 5 2 ( ),, TV,,,,, 96 5,,,, 3, ), ( :,1991) ), ), 13 1 3 96 23, 41, 4 68 (1) 11, 1223, (3/18 ) ( ) 6, 1 (4/2 ) 16, ( ), 1 (5/3 ), ( ) ( ) 1 (2) 96 8 33 41 (4/25 ), (9/24 ), ( ) 961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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