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설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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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1년 설교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 ] 군대 귀신 자수하다 (마가복음 5:1~20) [ ] 부담스러운 십계명 (출애굽기 20:1~7) [ ] 질투하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20:1~7) [ ] 교회를 무슨 재미로 가(?) (창세기 4:16~24) [ ] 안식하신 하나님 (창세기 2:1~3, 출 20:8~11) [ ]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억울한 죽음 (사도행전 4:32~5:11) [ ] 아간보다 더 억울한 웃사(?) (사무엘하 6:1~15) [ ] 하나님을 아빠라고? (로마서 8:12~17) [ ] 부활의 첫 열매 예수 (고린도전서 15:19~24) [ ]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여호수아 8:30~35) [ ] 여자의 머리는 남자 (고린도전서 11:2~16) [ ] 돌쳐서 바닷가에 장막을 쳐라 (출애굽기 14:1~14) [ ]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시편 51:1~4, 사무엘하 12:7~15) [ ]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창세기 12:1~10) [ ] 그만해도 족하다 (신명기 3:21~29) 하나님을 보여주면 믿지요? - 성경공부의 서론 (마가복음 9:14~24) [ ] 네 아들을 번제로 바쳐라? (창세기 22:1~19, 요한복음 8:56~59) [ ] 덜렁대는 제자, 심각한 스승 (마가복음 8:27~38) [ ] 미션 임파서블 (고린도전서 1:18~24) [ ] 왕노릇 한 번 해봅시다 (요한계시록 22:1~5) [ ]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마가복음 9:14~29) [ ]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Ⅰ (마가복음 14:27~31) [ ]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Ⅱ (사무엘하 11:1~5) [ ]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Ⅲ (사사기 2:7~23) [ ]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Ⅳ (마가복음 15:1~20) [ ] 어린 양의 신부 (요한계시록 21:9~27) [ ] 답답하십니까? (누가복음 11:1~13) [ ]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까? (레위기 1:1~17) [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편 23:1~6) [ ] 득남, 순산도 부정하다 (레위기 12:1~8) [ ]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므로 (창세기 39:1~23) [ ] 유사복음, 유사설교 (누가복음 10:21~37) [ ] 찾아 오시는 하나님 (창세기 3:1~12) [ ] 말씀 많으신 하나님 (창세기 3:9~21) [ ] 농사도 안 짓는데 무슨 추수감사? (신명기 26:1~11) [ ] 새벽기도-하필이면 나귀 새끼를 타셨을까? (마가복음 11:1~11) [ ] 헌금궤에서 사라진 동전들 (출애굽기 30:11~16) [ ] 말씀이 생각났더라 (사도행전 11:1~18) [ ] 교회 성장의 주역들 (사도행전 11:19~30) 홍순관 전도사

2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신 너는 행복자로다!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개역, 신명기 33:1]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 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개역, 신명기 33:29] 명기의 뜻이 뭐죠? 하나님의... 하나님의? 그러면 신 자가 하나님이란 뜻이겠네요? 명 은 명령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의 명 령이라고 이해하면 그럴 듯한데 사실은 앞에 있는 신 자가 귀신 신 자가 아니라 펼칠 신 자인데 더 찾 아보면 다시 되풀이 할 신 자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申 命 이란 것은 명령을 되풀이 한 책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명령이란 출애굽하면서 시작한 광야생활에서 주신 율법을 가리키는데 출애 굽기, 레위기, 민수기의 요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명기가 지니고 있는 중요한 특징 중에 한가지는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책입니다. 예수님께서 사 탄의 시험을 받으셨을 때에 전부 뭘로 물리치셨죠? 말씀으로 물리치셨는데 그 말씀 전부가 신명기 말씀입 니다. 그 중에 제일 먼저 나오는 게 뭐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는 말씀이 신명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신명기를 가장 애독하셨고 인용도 많이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필연코 신명기 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셨던 책이니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두어 달 전쯤에 요단강 건너편 모압 지방에서 이스라엘 백 성들에게 모세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쭉 되풀이하면서 정돈한 것이 바로 이 신명기입니다. 그래서 앞에 있는 출애굽기, 레위기에 나왔던 이야기들과 중복이 많이 됩니다. 반복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그렇 습니다. 지금 모세가 보고 있는 이 세대는 출애굽한 세대가 아닙니다. 출애굽할 때에 아주 어렸거나 나중에 태어나서 광야에서 자란, 다음 세대입니다. 출애굽할 때 어른이었던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지금 몇 사람 남았죠? 세 사람 남았습니다. 모세, 여호수아, 갈렙이죠. 이 세 사람 중에 모세는 이 얘기를 다 한 후에 여기서 죽고 두 사람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갑니다. 다음 2세대에게 모세가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간곡하게 당부한 이야기가 바로 이 신명기입니다. 그래서 이 신명기를 요약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아 과 거를 돌아보라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후에 너희 부모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그 과거를 돌아보라. 제발 너희 부모들이 악행과 불 순종한 것을 본받지 말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하나님의 규례를 잘 지켜라. 그리고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가 놓여 있다. 그것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는 너희들의 책임이다. 이런 이야기가 신명기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이 신명기의 요약이면서 동시에 모세가 남기는 유언의 핵심입니다. 신명기 전체는 어 떻게 본다면 모세가 남기는 유언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순종하지 않았던지 구약 성경 어디를 펴보아도 그런 예를 발견할 수 있을 정 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섬긴 이야기라기보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은 이야기만 쭉 기록된 것이 구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출애굽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불만을 할 그 때에도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적인 역사를 눈으로 보면서 불평불만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애 굽에서 열 가지 재앙이 내릴 때 그 중에 몇 가지는 이스라엘 백성도 고통을 당했지만 진짜 고통스러운 재 앙이 내렸을 때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고센 땅에는 전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걸 보고 얼마나 기분 이 좋았겠습니까? 홍해를 건넜습니다. 영화의 그 장면을 보고도 감탄을 하죠? 그런데 실제로 눈으로 보면서 마른 땅을 건 넜던 사람들은 얼마나 감격했겠습니까?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서 불평불만이 터지는 거죠. 낮에는 구름기둥 - 1 -

3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이 햇빛을 가려주고 밤에는 불기둥이 앞을 밝혀주기도 하면서 따뜻한 기온도 제공을 해주었을 겁니다. 그 걸 매일 보면서도 하나님께 불평불만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오죽하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리지 마라 더 이상... 안 말리면 어떡하는데요? 말리지 마라 어떡하겠다고요? 이 이스라엘 사람들 전부 쓸어버 리고 너를 통해서 새로운 민족을 하나 만들겠다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그랬겠습니까? 모세가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합니다. 차라리 내 이름을 제하는 일이 있더라도 이 백성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야 합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여기서 그런다면 저 애굽 사람들이 얼마나 비웃겠습니까? 능력도 없 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 끌고 간다고 가서 결국 광야에서 다 죽였다면 누가 창피합니까? 그래서 하나님께 서 마음을 돌이키시죠. 이런 얘기 듣고 나중에 뚱딴지 같은 질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러면 그런 것도 모르고 그 랬단 말입니까? 이러지 마십시오. 지난번에 모세 이야기 하면서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이렇게 대답하고 이렇게 될 걸 엄연히 아시면서 그 속마음을 한번 털어놓은 겁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그 교제는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믿을 수 있을 만큼 모세가 자랐다라는 좋은 증거이기도 하죠. 그래서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켜서 그러진 않겠다. 그러나 내가 너희하고 같이는 못 가겠 다. 네가 인솔해서 네가 데리고 가거라 같이 못 가겠다. 같이 못 가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 앞장서서 데리고 가다가는 이놈들 불평불만할 때 한순간에 멸해버릴지 모르는 그런 위험이 있으니 까 차라리 같이 안 가는 게 낫겠다. 네가 인솔해서 가라. 모세가 거기서 또 하나님께 그러시면 안됩니다. 이래서 결국은 같이 갑니다. 도대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순종하지 않고 불평불만을 많이 했는지는 구약 성경을 찾아보면 기가 막힙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렇게까지 인내하시 면서 인도해 가셨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게 우리 자신의 얘기라고 생각해 보시면 비슷한 점이 아마 없지 않 아 좀 있긴 있을 겁니다. 저는 신학교 가야 한다는 생각을 고등학교 때부터 했습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 면서 한 삼십 년을 버텼습니다. 안 두들겨 맞은 게 참 용하죠. 저하고 같이 있는 어느 전도사님이 저 보고 그래요. 자기가 아는 분 얘기를 하면서 전도사님은 다리 하나 안 부서지고 멀쩡하게 신학교 갔으니까 감 사 헌금 해야 합니다. 이러더라구요. 맞는 얘기죠. 저 자신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가야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버텼습니다.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그런 예가 어디 하나 둘인가! 내가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어떻게 이 모양으로 사느냐 해서 이거 하나는 고쳐야지 하는데 참 어렵지요? 우리에게 위로가 되는 것이 이런 백성들 을 이렇게 끌고가신 하나님께서 이 정도는 용서해 주시겠지요? 얼굴에 철판 좀 깔아도 됩니다. 용서는 하 십니다. 그로 인해 내가 좀 힘이 들어서 그렇지요.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데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하이라이트가 있습니다. 하이 라이트 아시죠? 우리말로 뭐라고 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압권? 불순종하는 그 많은 장면들 중에서 압권. 제일 멋진 장면. 뭐지요? 금송아지 만든 것. 금송아지요? 금송아지를 만들었다가 십계명 돌판 깨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죽고 끝났습니다. 그것보다 더 혹독한 사건 있죠? 이게 압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순종을 안 했으면 이랬을까 가장 큰 벌 받은 사건요. 불뱀. 불뱀요? 그것도 작지 않지만 더 큰 불순종이 있어요. 신명기를 시작하면서 모세가 바로 그 사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신명기 1장 2장에 걸쳐서 나오는 사건입니다. 그 사건에서부터 모세가 과거 회고를 시작합니다. 그 사건이 뭘까요? 벌을 40년간이나 받았는데요? 불뱀도 큰 사건이었고 금송아지 만든 것도 큰 사건이지만 그건 짧은 시간에 끝났잖아요. 40년간 벌을 서야 했던 사건이 뭐였죠? 가데스 바네아 - 2 -

4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예. 가데스 바네아 사건이라고 하는 게 좋겠군요. 출애굽한지 약 2년만에 드디어 가나안 땅 입구에 도착 한 겁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정탐꾼을 12명 보냈습니다. 정탐을 해오라고 보냈더니 갔다와서 10명이 우리는 메뚜기 같고 저 사람들은 거인 같아서 도저히 싸워서 이길 수 없다. 고 보고를 한 겁니다. 그 말을 듣고 백성들이 거기서 앉아 울며 차라리 우리가 애굽으로 돌아가자. 애굽에 어디 묻을 데가 없어 서 우리를 여기다 끌어다 묻을려고 하느냐? 이러면서 돌을 들어 모세를 치려고 했죠. 그때 두 사람이 아니 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고 했으니까 올라가자. 저 사람들이 아무리 강해 보여도 저 사람들은 우리 의 밥이다. 올라가자. 이 두 사람 누구죠? 여호수아와 갈렙이죠. 밥이다? 표현이 참 재미있어요. 밥치고는 너무나 큰 밥이었어요. 올라가자 했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신앙적인 두 사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모세를 향하여 돌로 치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징벌을 선언하십니다. 40년을 이 광야에서 방황해야 할 것이다. 왜 40년이죠?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정탐하러 갔던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해서 40년이고, 또 다른 목적은 그때 불평불만 하고 하나님께 끝없이 도전했던 그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 다. 그들이 광야에서 다 죽을 때까지 40년. 그 세월을 지나고 난 다음에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신 겁니다. 바로 이 사건에서부터 모세는 신명기 이야기를 시작해 나갑니다. 너희 조상들이 얼마나 하나님께 불순종 했고 그로 인해서 얼마만한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보라는 얘깁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33장은 신명기의 사 실상 끝부분입니다. 뒤에 34장이 있지만 그것은 모세의 죽음을 기록한 내용이니까 실질적인 내용은 33장에 서 끝납니다. 모세가 모든 것을 다 당부한 마지막 중에도 마지막에 남긴 말이 뭐냐 하면 너희는 행복자 라 는 겁니다. 그 긴 이야기를 다 한 후에 너희는 행복자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행복하다 고 그러죠? 무엇 때문에 행복하다고 그럽니까?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것 때문에 행복하다는 겁니다. 조상들이 잘못한 거 수 없이 많이 있고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왔지만 그래도 여호와의 구원을 너희같이 받은 백성이 없다는 말 입니다. 그것 때문에 너희는 행복자 라고 모세가 결론을 내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행복한지 한번 살펴봅시 다. 실제로 행복한가요? 행복한지 안 한지를 살피려면 제일 먼저 의식주 문제를 따지죠? 의식주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야 우선은 행복한 겁니다. 이 사람들 옷 말입니다. 이 옷 어디서 샀을까요? 애굽에서. 몇 년 전에요? 40년 전에. 누가 샀어요? 여기에 있는 대부분의 이 사람들은 애굽을 모릅니다. 누가 샀어요? 부모님들이. 부모님들이 40여년 전에 사서 입고 있던 것을 광야 생활하면서 물려받아서 입고 있는 옷입니다. 사십년 동안 해어지지도 않았나요? 하나님께서 특별히 간섭하셔서 40년 동안 해어지지 않도록 돌보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40년 동안 해어지지 않은 옷을 입고 다녔습니다. 해어지지 않는 옷 좋아요? 아마 나이 좀 드신 분 들은 그런 경험 있으실 텐데요. 저도 옛날에 고무신 제발 좀 떨어져야 새로 하나 살 건데 싶어서 세맨(시 멘트) 벽에도 문질러 보고 유리 조각 주워서 긁어 봤는데 안 떨어지더라구요. 왜 그렇게 질긴지 모르겠어 요. 이게 떨어져야, 시커먼 고무신인데요, 이것이 떨어져야 내버리고 다른 애들 신는 하얀 고무신 한번 신 어볼거라고 세면 벽에도 문질러 보고 유리조각에 긁어봐도 안 떨어져요. 옷요? 별로 좋지도 않은 옷이 질기긴 왜 그렇게 질겨요? 물려받은 옷요? 요즘 물려받은 옷은 그래도 질 이 좋아서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너댓살 적에 어느 집사님께서 옛날말로 돕바 라는 거 있죠? 그것 한 벌 주셨던 것 같아요. 그 돕바를 우리 형제 다섯 명이 물려가면서 다 입었어요. 떨어져야 말이죠. 대를 물려가 면서 다 입었는데 워낙 옷이 없으니까 그것도 감지덕지죠. 저는 맏이가 되서 물려받아 입을 옷도 없어서 중학교 들어갈 때 우리 누나 바지 입고 시험 치러 갔던 모양인데 우리 어머니가 그 얘기만 하면 지금도 - 3 -

5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울어요. 저는 못 느꼈는데 면접하는 선생님이 야, 너 누나 있지? 나 잘 안다. 이러더랍니다. 밖에서 우리 어머니가 그걸 들었나봐요. 그 놈의 선생, 알기는 잘도 안다. 그랬다나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40년 동안 입고 있는 이 옷은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고, 아마 모르긴 몰라도 몸서리 나는 옷이 아닐까 싶어요. 옷 얘기만 나오면 제가 빠뜨리지 않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그런 모습은 절대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말씀 드립니다. 어떤 분이 모처럼 유행하는 멋진 옷을 입고 왔어요. 남 자들보다 주로 여자분들이 그러죠. 한 벌 입고 오면 그 다음에 그 옷이 살금살금 번져나가는 거예요. 저는 그런 거 잘 못 느꼈는데 누가 얘기를 하길래 그런가 싶어서 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좋은 옷 있으면 절대 로 교회에 입고 와서 폼잡지 마세요. 교회는 내가 이 옷 입고 감으로 해서 혹시 마음 다치는 다른 성도가 있지 않을까 이것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혹시 다른 성도가 샘을 내거나 새 옷 해 입지 못하는 성도 가 마음 아파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안 입고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옷은 어디에 입고 가야죠? 동창 회 갈 때는 입고 가세요. 옛날 학교 다닐 때 못 살고 못 먹는다고 받았던 구박을 거기 가서 다 푸세요. 야! 너 요새 잘 사는가보다. 그런 말 들어도 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는 안됩니다. 어쨌거나 이스라엘 백성 들의 옷은 그렇습니다. 먹는 거 어때요? 광야 40년을 살면서 뭘 먹고 살았어요? 만나와 메추라기. 만나는 굉장히 맛있었다고 그러거든요. 맛있었다고 그래요. 그럼 됐죠? 누가 아이고... 하시내요. 아무리 맛이 있어도 똑같은 음식을 40년 먹으면 몸서리날 겁니다. 제가 가끔 집에 오면 한번씩 라면도 먹고 어디 나가서 뭐 먹자 그러면 국수 잘 시켜먹습니다. 그런데 누가 그래요 그것 먹고 힘 나냐? 그럼 대답을 이렇 게 하죠. 밥을 한 40년 먹었더니 인제 질린다. 농담입니다. 한국 사람들 밥을 40년 먹어도 안 질려요. 참 복입니다. 그런데 밥 말고 다른 것 한 번 잡숴보시죠. 어려울걸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에게 다른 것 다 제 쳐두고 고기만 한번 잔뜩 먹여 보시죠. 얼마나 갈려는가. 저는 올해 예전보다 먹는 것도 적게 먹고 설치기는 더 설치고 그런데도 살이 쪘더라구요.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데 결국 내린 결론은 토요일, 주일 교회서 먹은 밥 덕분입니다. 혹시 집에서 밥맛이 없거들랑 주 말 저녁에 교회 와서 얼쩡얼쩡 해보십시오. 외식보다 나은 밥이 분명히 있습니다. 어디서 나오든지 나와요. 아주 중요한 비밀입니다. 그 밥이 살찌게 하더라구요. 우리 교회에서는 먹는 것 하나는 정말 풍성합니다. 몇몇 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거기다 대면 40년동안 똑같은 것만 먹었습니다. 다른 것 뭐가 있겠어요? 40년동안 같 은 음식만 먹고 지금 쭈그리고 앉아서 위대한 지도자 모세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있는 거예요. 너희는 행 복자다! 입는 것도 먹는 것도 그런데 이게 뭐 행복할까요? 마지막 남은 것, 주! 집은 어때요? 어디에 삽니까? 천막 아닙니까? 그리고 둘러보면 사방 풍경은 삭막하 죠. 제가 포항시내에서 10년을 출, 퇴근했는데 이쪽 지곡 안으로 들어와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상도 중학교에서는 사방을 둘러보아도 나무라고는 잘 안 보여요. 주택가 한복판이거든요. 마지막 3년은 항도여중 에 있었는데 항도여중 바로 앞에는 수도산이 있어요. 수도산 모습이 어떤지 알아요? 몇 년 전에 불이 나서 꼭 중학생 머리 빡빡 밀어놓은 것 같아요. 사방이 그러니 계절 바뀌는 걸 몰랐거든요. 그러다가 경주로 발령이 났는데 이야! 첫날부터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포항시내에서 제 가 안개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 경주로 첫 출근하던 날 외팔교 지나가는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어요. 그 안개 속을 뚫고 운전하는데 기분이 참 좋데요. 전설의 고향 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계절의 변화를 날마다 느껴요. 출근 때마다 꽃이 얼마나 피는지 몰라요. 어느 날은 도로변 수 킬로미터에 걸쳐 전기줄에 새가 좌악 앉아 있는데 분위기가 참 묘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업 시간마다 한 5분 정도 출근 길의 그 소감을 영어듣기 훈련도 시킬 겸 영어로 들려주곤했죠. 참 재미있었어요. 어려운 점은 꽃이 철따라 계속 피는데 이걸 영어로 설명하기가 참 어려웠어요. 미국 사람 붙들고 어떡하 면 되냐고 물어 보니까 자기도 모른데요. 니는 미국 사람이 영어로 못하면 어떡하냐? 하니까 꽃이 다 다 르데요. 미국에서 보는 꽃하고 여기서 보는 꽃하고 달라서 자기도 설명을 못하겠대요. 미국 사람도 설명 못 - 4 -

6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하는 걸 할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제 교실이 2층인데 소나무가 교실 유리창 높 이하고 똑같아요. 수업하다가 내려다 보면 소나무 위에 앉은 학이 된 느낌이에요. 소나무! 참 아름답고도 운치있는 나무입니다. 소나무가 가지를 뻗치고 있는데 그 위에서 수업을 하다가 가끔가끔 내려다봐요. 정원 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같이 있던 선생님들은 벚꽃만 피면 점심을 교실에서 안 먹어요. 차 몰고 시내로 나가요. 벚꽃 피는 곳을 휙 둘러서 먹고 들어오죠. 저도 한 두번 따라가 봤죠. 벚꽃 피어 있을 때보다는 벚꽃이 지면서 눈처럼 휘날 릴 때 그 속을 차로 한바퀴 돌면 멋져요. 포항에 있을 때는 계절의 변화를 몰랐는데 경주 몇 년 다니면서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낙엽이 아주 예쁘게 드는 곳이 있다고 그럽디다. 그래서 내년에는 낙엽 드는 곳에 한번 올라가 볼거다고 작정했는데 못 가보고 왔습니다. 포항 시내에 있다가 경주 풍경을 보니까 세상 에 그렇게 감동적일 수가 없어요. 자, 이스라엘 백성들로 돌아갑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만 뜨면 황량하기 이를 데 없는 그 광야에서 40년 살았습니다. 거기 뭐 볼 게 있겠습니까? 포항 시내보다 더 거칠고 삭막한 이런 곳에 백성들을 앉혀놓 고 너희는 행복자라고 말하는 겁니다. 의, 식은 고사하고 주거지마저 이 모양인데도 행복자라는 것입니다. 얼마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갑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참 좋아 보 이죠? 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지금 누가 있어요? 가나안 원주민들이 자리 잡고 있어요. 지금 들어가면 누가 어서 오십시오 하나요? 안 합니다. 전부 싸워서 밀어내야 합니다. 싸움 언제 한번 제대로 해봤나요? 군사훈련 한번을 해봤나요? 싸움 잘 하는 훈련된 군인들이야 전쟁이 일어난다면 신난다 하고 뛰어갈는지 모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40년 전에 자기 아버지 세대들이 그렇게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발버둥쳤다가 40년 동안 하나 님께 징벌을 받았던 그 민족과 이제 싸워야 합니다. 그 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는 그런 때입니다. 말하자면 미래가 불안한 거죠. 이런 형편에 처해 있는 이들을 향해서 모세는 너희는 행복자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단 하납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희같이 받은 백성이 없다는 것 때문에 너희는 행복자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본다면 이 땅에서 누릴 수 있을 만한 행복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여호와의 구원을 받았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분만으로 행복이 가능할까요? 성경은 단정코 말하기를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누구죠? 사도 바울. 사도 바울도 틀림없이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람이 한 사람 있잖아요? 욥. 맞습니다. 그런데 하박국이 왜 먼저 안 나와요? 여름 내내 무화과 나무 열매 없으며... 해놓고요. 더군다 나 그 노래 부르시는 것을 보면서 여러분들께 설명을 해야 되겠다 싶어서 무화과 나무 열매 없으며 하는 설교를 한 적이 얼마 안됐는데요. 농사를 1년 내내 지었는데 소출이 하나도 없단 말이에요. 그래도 여호와의 구원으로 인해서 기뻐할 수 있다구요? 그게 하박국의 노래입니다. 하박국 얘기 대신 우리 얘기합시다. 중, 고등학교 6년 동안 죽어라고 공부했는데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여호와의 구원으로 인해서 감사할 수 있다구요? 불가능한 거 아니에요? 하박국의 노래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여호와로 인해서 기뻐하리라. 그것이 하박국의 노래입니다. 비록 바울은 고생을 엄청나게 했지만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걸 눈 으로 보았던 사람입니다. 정말 험한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눈으로 보면서 그 길을 갔습니다. 고 통의 길이었지만 하나님의 큰 위로가 늘 함께 있었습니다. 하박국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여호와로 인해서 기뻐하리라고 하는 이 고백이 사실은 우리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욥의 고백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앗아가 버리고 친구들과 끝없는 논쟁을 했지만 나 중에 하나님의 모습을 알고나서 원망하지 않습니다. 무지한 말로, 도대체 이치를 알지 못하는 무식한 것이 - 5 -

7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안다고 떠들어대는 게 누구냐? 나중에 보니까 자기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욥이 무얼 잘못했어요? 하나님께서 다 앗아갔는데? 욥이 하나님께 다시 겸손하게 엎드릴 수 있었던 것은 전에는 귀로만 들었는데 이제는 눈으로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그만큼 더 알고 나니까 이제 모든 것이 해결이 됐다는 말입니다. 재산을 다 회복시켰기 때문에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알고 나니까 모든 소유 를 다 잃어버린 상태임에도 행복을 되찾은 것입니다. 그런 후에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을 추가로 주신 것입 니다. 물질의 복은 보너스일 뿐입니다. 욥이 받은 복이 뭐냐고 할 때 재산이 두 배로 늘어난 것에 너무 관 심을 두지 마십시오. 욥이 받은 진정한 복은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된 것, 이것이 욥의 진정한 복입니다. 그 렇게 기쁨을 완전히 회복하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보너스로 이전보다 배로 많은 재물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경우를 가리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태복음 6:33) 고 하셨거든요. 먼 저라는 말이 참 죄송합니다만 사람 죽이는 표현입니다. 신앙대로 갈 것이냐 아니면 내 생각으로는 이쪽으 로 가야 출세하는데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는 갈등이 생겼을 때에 예수님의 말씀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이것이 어렵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고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하고 계신다라는 고백을 먼저하라는 거예요. 그러면 때로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또 어려운 일이 생길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 쪽으로 가는 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혹시 이런 고민이 생겨나거든 모험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셨고 그런 갈등이 전혀 없으면 하나님도 잘 믿고 이 땅에서 잘 살고 참 좋겠죠.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거나 거 의 없어요. 그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되면 하나님의 길을 따르십시오.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의식주가 그 모양임에도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행복을 찾는지 확인 해 봅시다. 행복하냐고 물으면 뭐부터 생각을 하죠? 요즘 아이들은 학교에서 아파트 평수대로 모인다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무서운 얘깁니다. 이 주택단지 안에는 아파트 평수가 비슷해서 괜찮으리라고 생각합니 다만 이 얘기가 처음 나온 게 용흥동 우방아파트가 들어설 그 무렵인데 거기는 학교에서 아파트 평수끼리 모인다는 겁니다. 아파트 평수나 차 종류 가지고 끼리끼리 모인대요. 이게 참 문제는 문젭니다. 오늘 강 집사님이 안 보이시는 것 같아서... 여기 계셔야 오해가 없는데... 제가 이 교회 처음 왔던 날 제 차를 마당에 두었는데요, 어느 집사님께서 어느 O이 폐차할 차를 교회 마당에 버리고... 그랬다나요. 제 차가 고물이라는 건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고 사실은 먼지가 끼어도 잘 닦지도 않습니다. 학교에서 지난 가을에 하늘 쳐다보면서 비가 와야 되는데... 그때 사람들 비가 와야 된다고 걱정하던 때입니다. 수업 중 에 비가 와야 되는데... 했더니 어느 녀석이 물어요. 왜요? 비가 와야 내 차가 깨끗해질건데... 아파트 평수 시원찮고 차가 시원찮아도 괜찮은 세상이어야 합니다. 외국에 한번 갔다왔냐를 따지데요. 꼭 갔다 와야 합니까? 애들 기 안 죽일려고 보내야 되는 풍토인 것 같은데... 그렇지 않으면 불행합니까? 막말로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불행하거나 기죽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 고 생각합니다. 차 때문에 행복했던 얘기를 한번 드리고 지나가는 게 좋겠네요. 제 차는 멀리 가지 말라고 선고를 받은 차입니다. 그래서 멀리는 못 가는데 여기 부임한지 두 달만에 평택에서 하는 수련회에 다녀와 야 하겠는데 교통편이 어려웠습니다. 고물 차지만 몰고 갔다와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무사히 다녀오도록 기도를 부탁했더니 어느 집사님이 자기 차 갖고 갔다오시라 해서 갔다가 내려오는데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좋은 차를 몰고 가서 행복한 게 아니고 자기 차 열쇠를 제게 넘긴 최초의 사건입니다. 뭘 믿고 나에게 차 열쇠를 넘기느냐는 말입니다. 이렇게 어설픈 사람을 그래도 전도사랍시고 생각해주는 것이 눈물 겹도록 고마웠답니다. 제가 무얼 했다고 이런 대접을 받나 하는 이 생각 때문에 운전하는 동안에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나를 그렇게 행복하게 만든 것은 결코 차 때문이 아니라 그 집사님 부부의 마음이었 습니다. 벌써 1년이 다 된 얘기지만 그 행복이 아직도 제 가슴에 찡하게 남아 있습니다. 아마 평생 잊기 어려울 겁니다

8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직설적으로 얘기해서 여러분들의 행복은 절대로 집 평수나 자동차나 외국물에 있는 게 아닙니다. 심지어 남편이나 아내에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식에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남편이 잘해줘서 행복하고 아내가 잘해줘서 행복하고 자식이 잘해서 행복하면 큰 복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근원을 거기서 찾지 는 마십시오. 자식은 언젠가 부모를 배신합니다. 배신을 해서 배신이 아니라 자식이 부모에게 아무리 잘해주려고 해도 부모는 섭섭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아예 자식은 언젠가 나를 배신할 거라는 생각을 갖고 계십시오. 저 녀석들이 애비 애미를 몰라보고... 이런 생각이 들면 그게 본전입니다. 떠나갈 때 한번쯤 뒤돌아보고 떠나가면 고마운 줄 아시고 안 돌아보고 그냥 떠나가면 정상이려니 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 것이 저희 집에 부모님이 같이 계십니다. 제 나름대로는 섭섭하게 안 해 드 릴려고 애를 쓰죠. 그러나 저의 의도와는 달리 섭섭함을 많이 느끼시더라구요. 부모가 자식들에게 내가 너 거 키울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그런 얘기 하지 마십시오. 어차피 그건 자식이 안 알아주는 겁니다. 아 낌없이 주고, 떠나갈 때 깨끗이 떠나보내시는 게 옳습니다. 자식에게 행복을 너무 기대하지 말라는 뜻입니 다. 남편이나 아내가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 집사람이 옛날에 밤새도록 기침하면서 고 생할 때 제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괜히 자다가 일어나서 위로하는 말이랍시고 한마디 거들면 이게 방해가 되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침 소리 듣고 잠 이 깨면 깬 척 하지 않는 것 뿐이었습니다. 잠은 안 와요. 저러다가 죽을지 모르는데라는 생각을 하니 잠이 안 오는 거예요. 돌아누운 채 잠자는 척 하면서 밤을 새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세월이 좀 지나서 우리 집사람이 숨을 제법 잘 쉴 때 동생들과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옛날 얘기 하면서 그때 당신 잘 자데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그 날 집사람이 한방 맞았습니다. 딴 것은 모르겠는데 그건 용서가 안되더라구요. 잘 자는 것 좋아하시네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아픈 데도 도울 수 있 는 방법이 없더란 얘깁니다. 아내나 남편도 결정적인 순간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 의 근원이 거기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효자제일교회 다니는 우리 성도님들은 교회 생활이 참 행복하 시죠? 그 행복의 근원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 하나님요? 목사님 아니에요? 뒤에 목사님 계실 때 대답도 좀 그렇게 해주고 그러세요. 그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나님. 그래도 하나님이래! 좋은 목사님을 만나는 것이 아마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큰 복 중 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복의 근원이 목사님은 아닙니다. 그러면 아무 교회나 가도 괜찮겠 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징검다리라고 생각을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목사님이 하나의 징검다리가 돼서,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 되죠?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건너가야 하는데 이 징검다리가 부 실한 징검다리가 가끔 있어요. 견고한 줄 알고 꾹 밟았는데 휘청하고 넘어지면 물에 빠지는 거죠. 튼튼하게 놓여서 우리가 굳건하게 건너갈 수 있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있다면 참 고맙긴 하지만 그것이 행복의 근원 은 아닙니다. 그 징검다리를 건너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죠.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근원은 분명히 하나님입니다. 하나님 이외에 어떤 다른 요소도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주지는 못합니다. 집 평수 넓으면 행복하죠? 좋은 자동차 가지고 폼나게 살면 기분 좋 잖아요. 남들이 아무 소리 못할 때 외국 갔다 온 이야기 한번씩 하면 어깨가 올라가잖아요. 다 좋은 것입니 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행복은 아니란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내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느끼지 못하면 이 땅에서 진 실된 행복자는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모든 것이 다 날아가고 다 없어지더라도 최후까지 남아서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 행복을 누리죠? 말씀대로 사시는 길밖에 없습니다. 내 생각과 욕심과 하나님의 말씀이 다르면 눈 딱 감고 말씀대로 실천해 보세요

9 [ ] 너는 행복자로다! (신명기 33:1, 29) 그 다음에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시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시면서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그 길만이 이 땅에서 진실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 나와 계시는 여러분들은 세상의 어떤 사람들에 비해서 정말 행복한 사 람들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우리처럼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10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성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 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 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 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 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 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 를 낳으니라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스룹 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 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 시니라 [개역, 마태복음 1:1~16] 경을 처음 대하는 사람이 성경을 읽어 봐야겠다고 신약을 읽으면 마태복음부터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마태복음부터 읽는 것은 처음 읽는 사람에게 작전상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첫 장을 열면 재미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길다란 족보가 먼저 나오는 것은 숨부터 막힙니다. 그래 서 작전상 마태복음부터 읽게 하는 것은 유리하지 못합니다. 어떤 순서로 읽는 게 좋을까요? 요한복음 요한복음요? 요한복음은 정말 좋은 것이지만 다른 복음서에 비하여 조금 어렵습니다. 차원이 높은 감이 있지요. 그러면 누가복음이나, 마가복음을 먼저 읽는 것이 작전상 유리합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순서대로 되어 있다는 점과 그 뒤에 나오는 사도행전이 같은 저자라는 점에서 누가복음을 읽고 사도행전으로 넘어가 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마태복음부터 읽기 시작하면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예수님의 무엇에 관한 이야기입니까? 족보. 족보입니까? 족보 같기는 한데 족보라는 말이 어디 있습니까? 세계라. 그 말이 족보를 가리키는 말인가요? 성경에 예수님의 족보라는 소제목이 있어요. 저런 성경 가지고 있는 분들 때문에 설교하기 겁납니다. 제발 저런 거 안 써야 되는데... 잘못했다간 바 로 들통 나거든요. 그렇습니다. 세계 라는 말이 우리가 흔히 쓰는 세계가 아닙니다. 이을 계, 혹은 핏줄 계 라고 하는 系 자입니다. 그러니까 말을 바꾸면 족보와 같은 뜻입니다. 내용상으로 이것이 예수님의 족보 인 것이 틀림없는데 세계라는 단어를 조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문 성경을 보시는 것이 이런 잘못에서 벗 어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건 분명히 예수님의 족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족보 이야기를 조금 하다가 본 문으로 들어갈까 합니다. 기네스 북에 있는 가장 오래된 족보가 어느 나라 어떤 족보인지 혹 아십니까? 김해 김씨 김해 김씨 족보요? 짐작이죠? 저도 김해 김씨 쪽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아니랍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건 맞아요. 그 분이 자기 성씨에 대한 자부심 때문에 확실하게 기억을 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있는 안동 권씨 족보가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의 족보라고 합니다. 자랑이 대단하더라구요. 안동 권씨 족보 하고 우리 성경에 나와 있는 이 예수님의 족보하고 비교하면 어느 것이 오래된 것 같습니까? 비교가 안돼 요. 그런데 왜 기네스 북에는 이 족보가 안 올라가고 안동 권씨 족보가 올라갔을까요? 이게 참 묘한 사람 들의 편견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것들은 무조건 기록으로 취급을 안 하는 묘한 버릇들이 있습니다

11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똑같은 이야기가 성경에도 있고 만약에 다른 데도 있으면 다른 데 있는 것은 자료로 취급하고 성경은 제외시켜 버립니다. 이게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이냐면, 성경에 많이 나오는 헷 족속 있죠? 창세기 공부할 때 이야기 드렸는데요 헷 족속에 대한 이야기가 성경에는 많이 나옵니다. 고고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헷 족 속에 대한 기록이 성경 외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틀렸다고 이야기했죠. 고고 학이 발달하면서 헷 족속에 대한 자료가 뒤늦게 쏟아져 나온 겁니다. 그러고 보니 헷 족속은 굉장한 철기 문명을 지녔던 대단한 민족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거지요. 지금은 역사책에 힛타이트 족이라고 나옵니다. 근 동에서 철기문화를 가지고 한동안 위세를 떨쳤던 대단한 민족이었습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노아 홍수와 비슷한 이야기가 바벨론 설화에 있는데 두 이야기를 비교해 보면 성경 이 훨씬 논리적이고 과학적입니다. 그런데도 학자들은 바벨론에 있었던 그 홍수 설화가 성경에 영향을 주 어서 성경에 노아의 이야기가 생겼다고 주장합니다. 바벨론 설화의 주인공은 누우 라는 노인입니다. 방주의 크기가 정육면체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에 정육 면체 배가 떠 있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떠 있을 수 없습니다. 노아가 만든 방주의 장, 광, 고에 관한 비율 은 1844년 영국의 브루넬이 The Great Britan(98m 15.5m 9.9m, 방주의 2/3 크기)을 건조하면서 설계에 처음으 로 사용하여, 항해보다는 잘 떠 있기 위한 대형 선박에 즐겨 사용하게 된 비율입니다. 이 비율은 현대 유조 선이나 대형 전함의 비율과 흡사한 것이며, 1000년 동안 축적된 영국 조선기술의 결정판인 셈인데 이런 비 율이 수 천년 전의 유목민의 글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후대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혜로 현실에 맞게 수정 한 이야기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의 기록은 전설로 돌리고 앞뒤가 잘 맞지도 않는 바벨론 설화에 나오는 이야기는 사실로 인정을 하는 묘한 버릇이 있단 말입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죠. 학교에서 수업시간 중에나 특별활동 시간에 고전문학반을 만들어서 고전을 가 르친다면 허용이 됩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반은 안돼요. 성경은 고전 아니냐 고전 중의 왕고전 아니냐라고 우겨가지고 억지로 성사될 듯 하다가도 끝내 잘 안됩니다. 성경은 좋은 책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허용이 안됩니다.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면 안된다는 이런 편견 때문에 이 사회가 얼마나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 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지혜롭게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 을 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족보를 왜 기록하지요? 심지어 족보 없는 집은 옛날에 돈을 많이 주고 사기도 하고 남의 족보 를 도용하기도 했습니다. 왜 집에 족보를 두려고 할까요? 우리 가문이 적어도 이 정도 가문이 된다라는 것 을 자랑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 30년은 된 듯 싶은데 우리 누님이 전라도 영광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그 쪽에는 광산 김씨가 아주 양반으로 행세를 한다고 그래요. 우리 자형이 광산 김씨인데, 양가의 어른들이 만났을 때 우리 아버지는 조 금 젊어 보이기도 하고 그 쪽은 양반 동네니까 사돈 어른이 우리 아버님 보고 말을 놓겠네 라고 했답니다. 우리 아버지보다 20세가 많은 큰아버지가 따라 가셨는데 뒤에서 보고 있다가 이런 상놈들이 있나 하고 난 리를 친 거죠. 우리 큰아버지가 족보 책을 넣어 갔답니다. 그 곳에서 광산 김씨 족보 내놓아라 이렇게 된 거죠. 두 영감님이 쭈그리고 앉아서 족보 싸움을 했는데 결국 남양 홍씨가 광산 김씨보다 더 양반이다라고 결론이 나고 그 다음부터 대접을 얼마나 잘 받았느냐면요 누나가 시댁에 가서 뭘 잘못하면 그럴 수도 있 지... 좀 잘 하면 역시 양반집 규수는 달라 이렇게 나온 거지요. 지내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남양 홍씨 얼마 나 양반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은기철 집사님이 언젠가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물어보세요. 그게 뭔지 모르지만 그 족보 가지고 왜 그렇게 싸우는지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기 도 하고 그래요. 집집마다 이런 족보를 가지고 문제 삼는 것은 자기들이 얼마나 위대한 조상을 가지고 있 느냐 자랑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성경 본문으로 들어가 봅시다. 읽어봐도 별로 재미는 없을 겁니다. 시간을 조금 드릴테니까 예수님 의 족보 중에서 여러분들이 알만한 사람이 몇 명쯤 되나 헤아려 보십시오. 대강 보세요. 조금 틀려도 괜찮 - 2 -

12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습니다. 전체가 약 60명 가량 됩니다. 아는 사람이 40명 넘는 분 있어요? 없습니까? 30명은요? 없어요? 30명 넘는다고 하면 제 자리가 좀 위태 합니다. 20명은 넘겠다 싶으신 분? 몇 분 계시네요. 내리세요. 10명도 안될 것 같다 하시는 분? 없습니까? 손을 안 들어도 괜찮은데 10명이 안 되시는 분들은 반성하시고, 지금부터라도 성경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많이 들어본 이름들이 20명 가까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성경을 조금 아시는 분은 20명에서 30명 사이 가 될 것이고, 아무리 몰라도 20명에서 10명은 있을 겁니다. 어떻게 해서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을까 요? 남의 족보에... 구약 성경에 나오기 때문에 그것도 맞는 말씀입니다만 가장 정확한 대답은 이 족보가 보통 족보가 아닙니다. 왕의 족보입니다. 여러 분들이 알만한 많은 사람들은 왕의 조상이거나 왕입니다. 그러니까 알만한 거지요. 왕의 족보이므로 얼마나 아름답게 되어 있을까요? 그런데 이 족보를 유심히 보면 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빼냈으면 하는 사람 한번 불러봅시다. 다말. 또 있습니까? 여로보암. 여로보암도 빼고 싶으세요? 우리 권사님 대단합니다. 왜 여로보암을 빼야 하는지 이해 안 가시는 분도 더러 계실 테지요. 여로보암은 악한 왕의 대명사이지요. 라합. 라합도 빼고 싶어요? 기생이라고 빼버려요. 또? 우리아의 아내. 그렇습니다. 왜 빼요? 다시 말하면 족보에 넣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이 족보에 들어와 있다는 뜻입니다. 기피 인물 1번이 다말인데 다말을 왜 빼야 하죠? 다말은 참으로 곤란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과 하나님과는 무슨 관련이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공부를 해 보셔야 할 문제지만 겉으로만 본다면 다말은 시아버 지와 관계해서 아들을 낳은 여자거든요. 동네 소문나면 그 동네에 못 삽니다. 다말에게는 분명 이유가 있었 습니다. 이유가 있었고 그 시아버지가 죽이려고 끌고 나가다가 그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나보다 이 여자가 더 옳다라고 고백을 하고 죽이지 못했던 거지요. 이유야 어떻든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 다. 그 여자 이름이 다말이란 말이에요. 그런 여자를 족보에 버젓이 올려놓았단 말입니다. 아까 라합이 기생이라고 했었는데 어쩌면 기생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긴 해요. 이스라엘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 민족에게 큰 도움을 준 여자입니다. 그런데 여리고 성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민족의 배신자 입니다. 그리고 신분이 기생이었단 말이에요. 이스라엘 입장에서 도움을 많이 주었으니 족보에 그냥 두자는 사람도 있겠고 반대도 있긴 있는 모양이지요. 결정적으로 빼고 싶은 사람은 우리아의 아내지요. 예전에 성경 보면서 우리아의 아내라는 걸 보고 성경 에 왜 이렇게 기록했을까? 이게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 기가 막히다는 느낌을 받은 구절입니다. 우리 아의 아내...? 이 여자는 이름이 없습니까? 밧세바라는 이름이 있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밧세바에게서 솔로 몬을 낳고 라고 기록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밧세바에게서라고 하지 않고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라고 적었거 든요. 느낌이 오세요? 우리 아버지가 옆집 아줌마에게 가서 나를 낳고 와 똑같은 말입니다. 다윗은 누구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아야 정상이지요? 자기 아내죠. 그런데 성경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우리아의 아내 대신에 밧세바라고 써 주면 사람들이 다윗과 밧세바는 부부 사 이겠구나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게 오해하지 말라고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라고 쓴 것 같아요. 이것은 감추기는커녕 고의로 소문내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사고칠 때는 밧세 바가 우리아의 아내였지만 솔로몬을 낳을 때는 다윗의 아내가 맞거든요

13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오래 전에 장군 한 명을 모셔다가 군인으로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할 수 있었느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월남까지 갔다 오신 분이거든요. 간증 삼아 들으면서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 자기 소개를 이렇게 하더군요. 자기 어머니가 유관순하고 동기 동창인데 만세 부르다가 도망가서 어느 다 리 밑에서 떨고 있었답니다. 이웃 마을에서 밤새 노름하고 돌아오던 백마 탄 젊은 분이 오다 보니까 다리 밑에 처녀 둘이 떨고 있었는데 그 두 처녀를 주워다가 잘 생긴 것은 자기하고 못생긴 것은 친구 주었는데 잘 생긴 게 자기 어머니라는 거예요. 제 표현이 아니라 그 분의 표현대로입니다. 자기 어머니는 일본에 한이 맺혀서 내가 일본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아들을 많이 낳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들을 12명 낳았는데 그 중에 자기가 7번째라던가 그랬습니다. 세상에! 자기소개를 그렇게 하는 분 은 처음 봤어요. 그것도 남의 이야기하듯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습기는 우스운데 함부로 웃기도 그렇 고... 난감하더라구요. 그때 그 당혹감보다 여기 우리아의 아내에게서라는 것이 훨씬 더 당혹스럽더란 말입니다. 이것은 다윗이 잘못한 것을 덮어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밝히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지요. 결국 예수님의 족보에 서 빼고 싶은 사람들을 그대로 넣어 놓았다는 것은 이 족보가 조상들의 위대함을 자랑하고 싶은 것이 아니 라는 것입니다. 자랑하고 싶다면 악한 왕들과 몇 여자를 빼야 된다는 것입니다. 홍씨 족보에도 여자가 몇 있습니다. 요즘에는 여자 이름도 족보에 올린다고 합니다만 예전에는 그럴 수 없었지요. 그런데 남양 홍씨 족보에는 여자 분이 몇 명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양반 족보라는 것을 감안하 셔서 대답하세요. 수절한 사람... 수절했다고 족보에 올려요? 왕의 처... 왕의 처가 뭡니까 왕비지요. 혜경궁 홍씨가 남양 홍씨거든요. 왕비정도 되니까 족보에 올려놓은 겁니다. 족보에 여자 이름이 올라갔다는 것은 대단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족보에 나오는 여자들은 오히려 빼내고 싶은 여자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예수님의 족보는 사람들이 기록하는 그런 의미의 족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의 족보를 이렇게 기록했을까요? 대답은 하나 뿐입니 다. 사람의 족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으신 뭔가가 있어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성경은 인간 의 모든 약점이나 감추고 싶은 이야기를 감추지 않습니다. 이 족보가 사람의 글이라면 이렇게 기록하지 않 습니다. 하나님께서 뭔가 하실 말씀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쓰신 책이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이 남았다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같은 원리가 다른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성경의 어떤 인물이라도 흠을 잡을려면 잡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 완벽한 인물은 없습니다. 위대하다고 하는 어떤 사람 도 성경을 읽어보면 다 흠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윗을 봅시다. 예수님을 뭐라 불렀죠? 다윗의 자손 예수여 하는 말은 곧 메시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부름에도 그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지요? 베드로도 쪽팔리는 일 많이 했지요? 뭐 했습니까? 많이 했어요. 세상에! 지금 교황보다 더 권위를 가지고 호령하던 그 시절입니다. 마가가 그것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얘기를 자세하게 다 기록합니다. 죽은 사람 이야기를 쓴 것도 아닙니다. 현재 살아서 교회를 이끌고 있는 베드로의 이야기를 쓰면서 그렇게 창피한 얘기를 다 쓰는 겁니다. 이것이 성경 입니다. 또 누가 있나요? 모세... 모세가 위대해 보이지만 바보짓을 얼마나 했습니까! 아브라함

14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자기 살자고 마누라 팔아먹은 사람 아닙니까? 누구라도 성경에 완벽한 인간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성 경은 하나님이 쓰셨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것이 있어서 쓴 책이기 때문에 사람의 잘못을 감추지 않습니다. 위인들의 전기를 읽어보면 어릴 때부터 정말 특이한 것으로 나옵니다. 성경은 그런 책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을 해야 되겠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어느 선배님과 족보이야기를 하다가 예수님 족보를 왜 이렇게 기록했을까요 했더니 그 분 대답이 참 재미있어요. 누구나 예수님에게 편안하게 나아오라고 이렇게 기록했다는 겁니다. 그런 점도 있겠다 싶어요. 예수님의 족보가 왕의 족보라서 으리으리한 사람으로만 꽉 차 있으면 조상을 생각해 보면 기가 죽어서 예수님께 못 나올 수도 있다는 거지요. 예수님 족보보다 우리 족보가 좀 더 훌륭하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면 누구나 예수님에게로 나올 수 있다는 말이죠. 교회 가자는데 내가 어떻게 교회 가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족보를 한 번 보라는 겁니다. 당 신이 바람을 많이 피웠어요? 다윗만큼 피웠어요? 다윗같이 한 번 해 보셨어요? 아니라면 안심하고 나오라 는 겁니다. 여자 분들도 한마디 해야 되겠네요. 다말보다 나으시죠? 그러면 안심하고 나오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예수님께 기죽지 말고 나아오라는 뜻에서 족보를 이렇게 기록했다고 그 분이 말씀하시는데 동감 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에 잘난 사람을 부른 것 아니고 머리 좋은 사람을 부른 것 아닙니다. 재산 보고 부른 건 더더욱 아닙니다. 세상에서 약하고 가난한 사람을 불러서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오라고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것인데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그런 뜻을 살피는 것도 은혜가 되 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용을 해보면 우리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혹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완 벽하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아니면 완벽하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은 꿈이 너무 큰 겁니다. 포기하십시오. 하 나님 앞에서는 완벽하게 살려고 노력을 하십시오.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마음을 그렇게 먹고 노력을 하 십시오. 그러나 사람 앞에서 완벽한 존재로 서기는 포기하세요. 이유는 내가 완벽하고 흠이 없는 사람 같으 면 다른 사람이 내게 다가오지 않아요. 다른 사람을 내게 이끌기 위해서는 완벽한 존재로 서지 말아야 한 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허물 투성이의 인간, 용서할 수 없는 인간들의 모습이 더러 더러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삶에서도 그런 면이 조금 있는 것이 옳다는 이야기입니다. 죄를 지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 게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헛점이 있는 게 좋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쳐다볼 때에 만만해 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이 더 좋다라는 뜻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맑은 물에는 고기가 모이지 않는다고 얘기를 하죠? 이 말은 썩 좋은 말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깐깐하고 모나게 살지 말고 두루뭉실하게 살아야 된다는 뜻에서 이런 말을 쓰기도 합니다. 죄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이런 게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과 어울려 살 때 원리원칙만 따 지는 그런 사람이어서는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푼수 짓도 가끔은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벽한 사람 중에 이런 사람 있죠? 꼭 필요한 말 이 외에 쓸데없는 말은 한마디도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코 잘 하는 것 아닙니다. 믿는 성도들이 모였는데 꼭 필요한 말만 하고 쓸데없는 말은 안 하면 분위기가 어떻겠어요. 딱딱하고 냉 냉해요. 누가 찾아오겠습니까? 성경공부, 예배드릴 때는 헛소리하면 안되죠. 전도사가 여기 서서 헛소리하고 있어봐요. 누가 오겠어요. 그러나 항상 그러면 안됩니다. 혹시라도 여러분 중에 꼭 필요한 말 적절한 말 외에는 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을 갖고 계시면 빨리 바꾸 십시오. 엘리베이터에서 동네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필요한 이야기가 뭐 있겠습니까? 몇 층 가십니 까? 그게 뭐 필요해요? 그렇게 물었는데 내가 몇 층 가거나 무슨 상관이야! 하면 어떡하죠? 그래서 입 다물고 서로 외면하고 있어 보세요

15 [ ] 이걸 무슨 재미로 읽지? (마태복음 1:1~16) 안녕하세요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합니다. 아무 소용이 없는 이야기지만 해야 합니다. 그것이 분위기를 바 꿔 주는 것이지요. 그래서 꼭 필요한 말만 해야 된다. 이건 아닙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별 도움이 되지 않 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잘 해야 합니다. 왜요? 부드러운 분위기를 위해서 그럴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완벽 하려고 하지 말고 너무 엄숙하지 마세요! 성탄절 전야에 헤롯 역을 했는데 제가 태어나고 연극 무대에 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어색 했고 뒤에 그것만 생각하면 자꾸 얼굴이 붉어져요. 나를 헤롯 시키려고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한가지는 이쁜 시녀를 둘이나 붙여준다고 한 겁니다. 잠자리 날개 같은 옷을 입은 시녀를 둘 붙여준다고 했는데 제가 그것에 넘어간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무슨 말에 넘어갔느냐 하면 전도사님이 이걸 하면 성 도들이 좋아합니다 는 말에 기꺼이 하기로 한 겁니다. 애들 말로 쪽이 좀 팔리면 어떻고 연기가 어설프면 어때요? 성도들이 좋아한다는데. 그래서 한 겁니다. 형제를 위하는 일이라면 푼수짓도 좀 하고 체면 깎이는 일도 좀 합시다. 본인은 스스로 체면이 깎였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 가까워지는 것이죠. 나는 허물이 너무 많은데... 라고 생각이 드십니까? 너무 푼수짓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본인 생각인지 남의 생 각인지 확인해 보십시오. 남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고치셔야죠. 남들이 좋아하거든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그 모습을 사랑하십시오. 정리를 해 봅시다. 성경은 인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미화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록하신 하나님의 이야기이 기 때문에 인간을 미화시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이 사람의 책이 아니란 좋은 증거입 니다. 이 성경을 더욱 사랑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가문의 추한 모습조차 그대로 다 공개함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기죽지 않고 오라고 부르는 것 입니다. 왕의 족보에도 이렇게 추하고 악한 사람을 그대로 다 기록해 두었는데 우리는 너무 깔끔하고 깨끗 하게 자신을 나타낼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낚시밥이 됩시다. 만만하게 보이고 한 입에 집어삼킬 수 있어 보이는 낚시밥이 됩시다. 그 속에 낚시바늘을 숨긴 채 말입니다. 누구나 쉽게 나에게 접근했다가 나 때문에 예수님에게 영원히 낚이도록 말입니다

16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씨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 바다에 떠 앉으 시고 온 무리는 바다 곁 육지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 시는 중에 저희에게 이르시되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 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더러는 흙이 얇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해가 돋은 후에 타져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치 못하였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 와 육십 배와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예수께 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로 더불어 그 비유들을 묻자오니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기는 보아 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말씀이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 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이들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 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리우는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게 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와 육십 배와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개역, 마가복음 4:1~20] 뿌리는 자가 밭에 나가 씨를 뿌렸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떨어져서 새가 주워 먹었고, 돌밭에 떨어진 것은 싹이 조금 났지만 말라버렸고, 가시떨기에 떨어진 것은 조금 자랐지만 결실치 못하 였고, 좋은 밭에 떨어진 것은 결실을 많이 했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부분이 가장 중요할까요? 네 종류의 밭이 있고, 씨가 떨어졌고, 씨 뿌리는 자가 있습니다. 이 중에 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자들이 이 비유를 듣고 무슨 내용인지 못 알아들었으니 우리도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씨 뿌리는 자가 중요한 것인지 아니면 씨가 중요한 건지, 밭이 중요한 건지 생각을 하고 계십시오. 다른 부분을 조금 살펴보고 난 뒤에 이 점을 살펴보 도록 하겠습니다. 제자들과 그 비유를 들은 사람들이 그 내용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에 관한 비유입니까? 예 수님께서 무얼 말하기 위해 이걸 말씀하셨을까요. 11절에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하신 말씀을 봐서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많은 비유들은 거의가 천국 은 이와 같으니 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비유가 대체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라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여기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더 중요한 것도 이 해하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왜 따라 다녔지요? 예수님이 무엇이 되길 바랬죠? 왕이 되면 하다못 해 장관이라도 할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으로 따라 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왕이 되리라는 생각은 조금도 없다고 누누이 말해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왕이 되실 것이라고 믿었어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도 제자들은 주님께서 나라를 회복할 때가 이때니이까라고 또 물어요. 그런 제자들이었으니 예수님의 가르 침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당연하지 않았을까요? 그 당시 유대인, 바리새인들도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율법을 완성시키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이 볼 때는 율법을 폐하러 온 겁니다. 율법을 어겼단 말 이에요. 그러나 예수님은 폐하러 온 것이 아니고 완성하러 왔다고 했어요.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찾아 왔었 죠. 예수님 말씀을 이해했을까요,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거듭나야 한다고 했거든요, 다시 태어나야 된다고 하니까 니고데모가 뭐라고 물었죠? 사람이 어떻게 다시 납니까? 제가 엄마 배 속에 들어갔다 나올까요? 이 얘기거든요. 예수님 말씀을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예수님 말씀을 어떻게 이해를 합니까? 제자들 은 나중에 예수께 다시 가서 묻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천국의 비밀을 잘 모르면 예수님께 다시 - 1 -

17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묻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말씀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모르면 하나님께 가르쳐 달라고 매달려야 합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참 많지요. 그런데 성경은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닙니다. 공부 많이 한 훌륭 한 학자 중에 성경을 잘 아는 박사들 많이 있어요. 그럼에도 그들이 성경의 본래 의미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학문 연구하듯이 열심히 봐서 내용은 잘 알아요. 진정한 의미는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지 않 는 한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많이 읽고 많이 공부하고 외운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확하게 일러 주셔야 아는 것입 니다. 성경을 많이 읽으셔야 합니다.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닙니다. 성경을 읽기 전에 성 령님께서 깨우쳐 주시기를 기도하고 읽지 않으면 내 머리로, 내 노력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성경을 제대로 알지는 못합니다. 깨달은 대로 살아보지 않으면 여전히 모르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면, 우리가 모르면 최종적인 답은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해 주셨습 니다. 예수님께서 이 두 제자에게 설명한 내용이 뭐죠?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이 그 이야기를 하는 그 분이 예수님인 걸 모르고 있는 거예요. 결국 어디서 알아채지요? 떡을 떼서 축사하시며... 기도할 때에 알아봅니다. 아! 이 분 이 예수님이다 하고 눈떠 보니까 안 계시더라는 거예요. 봐라 길에서 성경 말씀을 풀이해 주실 때 우리 가 슴이 뜨뜻하지 않더냐? 거기까지는 갔단 말이에요. 그러나 정작 기도하는 가운데에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 는 눈이 뜨여졌더라 하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 말 씀은 꼭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십시오 하고 성경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차선책으로 성경을 잘 풀이해 주시는 분이 있으면 그런 분들에게 배우는 것이 좋은 점이 많지요. 예를 들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로마에서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추방령이 내렸습니다. 생활 터전을 다 버리 고 약소 민족의 설움을 안고 쫓겨갔지요. 바울을 만난 것이 일생 일대의 큰 복이었습니다. 바울을 만난 그 자체가 복이 아니라 바울을 만나서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이 복이죠. 이것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장 큰 복입니다. 좋은 목사님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복이 아니라 그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얼마 나 더 가까이 가게 되었느냐는 것이 복이 되는 것이지요. 제가 이 교회 와서 듣고 참 기분이 좋았던 말은 우리 전도사님이 여기 오래 있겠나? 계실 동안에 본전 빼자 라는 겁니다. 주일 오후에 한숨 잔다고 누워 있다가 성경공부 시간 됐다고 아이들 둘 데리고 헐레벌 떡 뛰어오는 그 모습이 기분 좋은 정도를 넘어서 감격스럽더라구요. 본전 빼자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 보면 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뽑을 수 있는대로 뽑으십시오. 그렇게 열심이었는데 본전도 못 빼고 오늘 서울로 이사갔습니다. 저도 몹씨 안타깝습니다. 그런 자세가 소중한 자세이며 복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 나님을 통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서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다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이유가 뭘까요? 예수님은 비유를 굉장히 많이 사용했습니다. 비 유를 쓰면 알아듣기가 참 쉬워요. 어려운 것이나 추상적일 수밖에 없는 것을 비유로 설명해 주면 알아듣기 쉽습니다. 어떤 비유인지 알아 맞추어 보세요. 가령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사정을 아시고, 나의 필요한 모 든 것을 챙겨 주시고, 위험할 때는 돌아보아 주시고, 쉬어야 할 때는 나를 쉬게도 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 이시죠? 여호와는 나의 목자 그렇게 짧은 말 속에 긴 내용이 다 들었잖아요. 또,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안된다. 내게서 힘을 얻고 내 게서 필요한 모든 것을 얻어야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길게 설명할 것 없이 이렇게 비유로 말하면 전하려는 내용도 아주 선명하고 기억하기도 좋습니다. 비유 - 2 -

18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의 일차적인 목적은 내용을 아주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기 좋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다른 목적이 하 나 더 있습니다. 아는 사람에게는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모르는 사람들은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 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쓰는 은어, 군인들이 쓰는 암호 따위가 그렇지요. 옛날에 아이 들이 어제 어디 갔더니 깔치가 꼰대하고 뭐 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예사롭게 해요. 선생님이 그 말 뜻을 모르면 옆에 선생님을 두고 선생님 흉을 보는 겁니다. 깔치는 여선생님, 꼰대는 남선생님이지요. 은어라는 것이 아는 사람들끼리는 뜻이 아주 명확하게 통하고 모르는 사람은 들어도 못 알아듣게 하는 그런 효과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어떻게든 죽여야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을 하시면 무슨 소리 인지 모르니까 꼬투리를 잡을래야 잡을 수가 없는 거지요. 예수님께서는 이 두 가지 용도를 잘 활용하셨습 니다. 타락하고 범죄한 사람을 불러내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고 이 땅에서 고난 당 하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자녀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그 사랑을 받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이 사랑을 나타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지요. 알아듣는 사람 에게는 내 마음을 더 전해주고 싶지만 그 외 사람에게는 말하기도 싫어지는 거예요. 하나님도 감정이 있으실까요? 예. 감정이 있다고요? 우주 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감정이 있다고요? 질투하시는 하나님. 감정이 있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기분 좋을 때는 크게 쓰신다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면 줄 것도 안 주 겠다는 것입니다. 질투하시는, 노하시는 하나님이 틀림없이 맞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백성에게 주고 싶을 때 마음껏 주고 싶은 거죠. 대신에 이런 길을 터 놓았는데도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는 백성에게는 말도 하 기 싫은 거예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고백입니다. 성경 전체 내용은 하나님께서 우리 에게 이렇게 사랑했다는 사랑 고백입니다. 사랑 고백을 아무렇게나 하나요. 하나님의 사랑 고백은 그냥 누구에게나, 아무렇게나 하신 것이 아니란 말이에요. 하나님의 사랑을 진짜 받아들이는 사람은 보고, 눈물 흘리고, 감격하고, 감격할 이런 방법으로 주셨고 모르는 사람은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도록 해 놓으신 것이죠. 온갖 사랑을 다 쏟아도 거절할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싫 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된 백성을 이렇게 사랑하시는 걸 뭐라 하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백성을 특별히 더 사랑하시는 겁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편애를 받고 있는 거지요.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그러실 수 있나요?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받기는 받지만 조금 미안합니까? 하 나님께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요. 왜? 이런 사랑 받을 수 있는 문을 열어 놨거든요. 열어놓고 특별히 엄청난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안 들어오고 저기 앉아서 하나님 그거 편애 아닙니까? 불공평하지 않습니까? 싫으면 들어오면 될 것 아니에요. 들어오는데 자격 있습니까? 심사합니까? 유일한 조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느냐 안 믿느냐 그것만 하나님께서 따지시는 거예요. 그러므로 왜 편애하십니까? 그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사랑하는 백성에게 더 주시기를 원하시고 끝까지 이 사랑을 받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는 무슨 말인지도 모르도록 묻어 놓겠다는 뜻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은 감정을 지니신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감정을 지닌 분은 참 좋은 분입니다. 기분파일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하나님께 많이 사랑하 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는 말을 많이 하면 복을 쏟아 부으실 수 있는 분이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다윗을 보 면 그런 일 많이 했어요. 하나님 내가 무엇이관대 이런 복을 주십니까? 이러니까 하나님은 봐라 다윗의 저 런 태도를 봐라 내가 어떻게 안 주겠느냐 그러시면서 복을 가져다 부으셨답니다. 그걸 보면 하나님은 너무 나 기분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아까 물었던 질문 있지요?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씨 뿌리는 자, 씨, 밭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죠? 밭. 밭이 가장 중요하다구요? 밭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그러면 결론이 어떻게 나요? 좋은 밭이 되 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은 밭이 되나요? 좋은 거름을 많이 먹으면 좋은 밭이 되지요. 그러면 어떻게 좋 은 거름을 많이 먹나요? 좋은 주인을 만나야... 좋은 밭이 되어야 한다 해 놓고 보면 어떻게 하면 좋은 밭 이 되는지 자기가 할 게 하나도 없어요. 밭이 나가서 거름을 해 올 겁니까? 자기가 자기를 뒤집겠습니까? 결과적으로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밭이 중요하다, 좋은 밭이 되어야 한다고 하면 논리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묵은 밭을 기경하라는 말씀도 있으니까 우리 마음 밭이 좋 은 밭이 되어야 한다고 해서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여기서는 조금 어색합니다. 밭을 보고 좋은 밭이 되라는 것은 씨가 길가에 떨어져서 결실을 조금도 못했을 때 너 길하지 말고 밭이 되라는 말입니다. 이건 논리적으로 어색합니다. 밭이 아니면 그 다음 씨가 중요하지요. 싹이 안 나는 씨를 밭에 아무리 뿌려도 안됩니다. 씨가 아주 중요합니다. 좋은 씨를 구해서 좋은 씨를 뿌려야 됩니다. 씨가 참 중요합니다. 새벽을 깨우리라 하는 책이 나온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김진홍 목사님 책인데 읽어보면 감동 을 참 많이 받아요. 아마 그 책 읽으면서 울지 않을 사람이 없을 걸요. 눈물 나는 대목이 참 많습니다. 옛 날에 다른 교회에서 청년 회장님에게 요약해서 30분 간 발표를 하라고 했는데 이 분이 얼마나 감동이 되었 던지 울고불고 훌쩍거리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이야기를 못하는 겁니다. 그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분의 고생담이 아닌데 왜 중요한 부분을 빠뜨렸느냐고 물었더니 다 중요하더라는 겁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빈민촌에서 죽을 고생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일을 도와 가면서,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자꾸 사고가 나는 거예요. 어느 집사님이 헌금가지고 날라버 리는 거지요. 자꾸 문제가 생겨서 교회가 안되는 거예요. 왜 이럴까 하다가 크게 반성을 합니다. 내가 이 사람들의 어려운 처지를 돕느라 헌신했지만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안 가르쳤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지요. 그때부터 이 사람들을 위해서 몸으로 때우고 뛰는 것보다는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 게 됩니다. 그때부터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분의 책에서 감동이 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지 만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대목은 이 부분입니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이웃들에게 아무리 선을 베푼다고 해도 그것 자체로는 싹이 안 나는 씨앗이라는 겁니다. 싹이 나는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 뿐입니다. 제대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지 아니하면 열심히 들어 도 싹이 안 나는 겁니다. 그렇다고 선한 행실을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한 일을 많이 베풀고 그 행위들로 인해서 우리 이웃들이 우리 교회로 나오게 하는 것은 잘 하는 겁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된 다는 겁니다. 그렇게 나온 그 분들이 결국은 거듭나고 열매 맺게 되는데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씨앗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무엇을 뿌려야 한다고요? 좋은 씨앗, 즉 하나님의 말씀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 가지고는 안되요. 여러분들이 교회 나와서 뭐부터 하겠습니까? 가장 소중한 것은 말씀이어야 합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생 각나지요? 예수님께서 어느 집에 가셨을 때 언니는 부엌에서 바쁘고, 동생은 예수님 발치에 앉아 열심히 들었단 말이에요. 누가 잘 했지요?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 듣고 있는 마리아를 잘 했다고 했단 말이에요. 말씀 듣는 이를 더 칭찬했다는 것을 기억을 합시다. 싹이 날 수 있는 씨앗을 심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의 미에서 씨앗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싹 나는 씨앗을 누가 관리를 해요? 씨 뿌리는 자. 씨 뿌리는 자가 하지요. 결국은 씨 뿌리는 자가 중요한 거예요. 이 씨 뿌리는 자가 뭐 합니까? 좋은 씨 앗을 구해 와야 하는 거지요. 그래서 이 씨앗을 뿌리는 거지요. 그러므로 이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 뿌리는 자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예수님께서 이 씨는 뭐라고 했지요? - 4 -

20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말씀. 말씀을 뿌리는 자가 누구예요? 인자. 예수님. 예수님이지요. 이 비유를 통해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씨를 뿌린단 말이지요. 씨를 뿌렸더니 길가에 떨어진 것도 있고 자갈밭에 떨어진 것, 떨기나무에 떨어진 것, 좋은 땅에 떨어져서 결실을 하는 씨앗도 있더라는 이야기거든요. 결국은 무슨 이야기입니까? 다른 바리새인들과 유대 인들이 예수님을 잡아죽일려고 노리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내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뿌린다. 일부는 싹이 나지 않을 수도 있을 테고, 일부는 싹이 났다가 말라 죽을 수도 있고 일부는 났지만 결실을 안 할 수도 있지만 일부는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할 것이다. 그런데 씨를 뿌리는데 왜 길가에 떨어져요. 잘못 뿌려서. 잘 뿌리면 안 떨어져요? 바람불어 가지고. 거의 모든 씨앗은 좋은 땅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 중에 일부가 길가에 떨어질 수도 있는 거지요. 길가 에 떨어지는 것이나 자갈밭에 떨어지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결국은 좋은 밭에 떨어져 풍성한 결실을 맺는 다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결국 천국의 비밀이 무엇이냐? 풍성하게 열매를 맺을 것이다라는 예수님 의 선언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결과를 보세요. 이 씨앗이 큰 열매를 맺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비밀이라는 이야기지요. 비록 열매 맺지 못하는 수가 있다 할지라도 풍성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 다라는 것이 예수님의 선언입니다. 1차적으로 씨 뿌리는 자는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세월이 조금 지나면 또 다른 씨 뿌리는 자가 나오죠. 2 차적인 의미에서 씨 뿌리는 자는 누가 됩니까? 예수님의 제자. 그러면 지금은? 우리. 지금은 우리가 씨 뿌리는 자입니다. 무엇을 뿌리느냐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말씀을 열심히 뿌립니다. 뿌 리는 족족 열매가 맺어집니까? 아무리 뿌려도 잘 안될 때가 있지요. 그렇지만 결국은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뿌리는 그 씨앗이 제대로 된 말씀이라고 한다면 큰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실은 성경을 가르치고 말씀을 전하는 분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어느 때보다 말씀이 풍부한 때가 아닐까 싶어요. 텔레비전만 켜도 얼마든지 설교를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말씀이 말씀대로 대접을 못 받는 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말씀이 많이 전파되고 큰 교회들이 얼마나 많은데도 말씀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겁니다. 흔히 하 는 말로 바닷물에 들어 있는 것은 잘 안 썩어요. 왜 그렇죠? 소금 때문 바다의 소금이 얼마나 들었으면 안 썩어요. 3%라고 합니다. 굉장히 싱거운 소금물입니다. 그런데 그 바 닷물이 썩지 않는다고 하거든요. 그러면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믿는 사람이 3%만 있으면 이 나라가 괜찮 아야 정상인데 3%는커녕 적어도 두 자리는 넘지 않습니까? 그 정도인데 우리 사회 한 번 보십시오. 이게 제대로 간 사회인가 썩어가는 사회인가... 믿는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말씀 이 말씀대로 살아서 움직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말씀이 살아서 과거 그때부터 지금까지 왔습니 다. 때로는 열매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할지라도 종래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고야 말 것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어디에 있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서 우리가 그 말씀대로 열심히 씨앗을 뿌리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퍼져있는 밭이 - 5 -

21 [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마가복음 4:1~20) 좋은 밭인지, 자갈 밭인지, 가시떨기 나무인지, 우리는 알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뿌리기만 합니다. 열매를 맺고 거두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까요. 말씀의 매듭을 짓겠습니다. 이 비유를 가지고 좋은 땅이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하기보다는 예수님께서 뿌 린 말씀은 결국 좋은 열매를 맺게 되리라는 것과 우리가 그 말씀을 따라서 뿌리는 이것이 큰 결실을 맺게 되리라는 것으로, 따라서 우리가 제대로 된 말씀을 가지고 제대로 활동을 한다면 효자제일교회의 앞날은 환하게 밝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이 말씀을 하는 가운데서도 이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한 제자들이 있 는 반면에 11절에 저희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이 말씀 속에 하 나님께서 모두가 깨달아 알기를 원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22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효자제일교회 전도사:홍 순관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 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 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 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아담하였더라 그 후에 그 주인의 처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처에게 이르되 나의 주인이 가중 제반 소유를 간섭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임하였으니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 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그러할 때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 더니 그 집 사람은 하나도 거기 없었더라 그 여인이 그 옷을 잡고 가로되 나와 동침하자 요셉이 자기 옷을 그 손에 버리고 도망하여 나가매 그가 요셉이 그 옷을 자기 손에 버려 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도다 그가 나를 겁간코자 내게로 들어오기로 내가 크게 소리질렀더니 그가 나의 소리질러 부름을 듣고 그 옷을 내게 버려 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그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이 말로 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코자 내게로 들어왔기로 내가 소리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 옷을 내게 버려 두고 도 망하여 나갔나이다 주인이 그 아내가 자기에게 고하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넣으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전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전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 고 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 [개역, 창세기 39:1~23] 본 문은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서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억울하게 옥에 갇히는 이야기입 니다. 잘 아는 이야기지만 그 속에서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기를 원 합니다. 야곱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야곱에게 복을 주시기로 약속을 하셨지만 야곱 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 수단껏 열심히 살다가 마지막에 가나안 땅에 정착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야곱의 생애에서 모든 고난이 끝이 났을 법한데 그에게는 마지막 시련이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그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기까지는 야곱의 시련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시련이 완전히 끝나는 것 은 요셉은 물론 베냐민마저 포기한 그때에 자유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양식을 사기 위해서는 베 냐민을 데려가야 합니다. 고 아들들이 말을 해도 그를 보내지 않으려고 처절한 몸부림을 치지만 끝내 보내 고 맙니다. 그러나 묘하게도 이 이후에 참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 일이 생기기 전에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마지막 남았던 시련이 바로 아들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이었 습니다. 형들이 시기해서 팔아 버렸지요. 그렇게 팔려간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총리가 되는 이 이야기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믿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은혜가 되고 이 이야기 속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경을 비판적으로 보고 이것을 사실로 여기지 아니하는 사람에게도 적어도 이 부분만은 한편의 드라마 처럼 재미있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요셉의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요셉은, 우리가 그 결과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당한 고통을 조금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중에 아 무리 위대한 자리에 앉았다 할지라도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당했던 고난은 너무나 심한 고난이었습니다

23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어쩌면 인생을 포기하고 좌절하고 주저앉고 싶었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마다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갔는지 살펴봅시다. 처음에 형들에게 팔려갔을 때 세상에 형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이 좌절감이 아마 어떤 고 통보다 견디기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형들이 왜 동생을 팔아버렸지요? 처음에는 죽이려고 했습니다. 죽이려 고 하는 이유가 시기심 때문이라고 하면 대충 맞습니다만 그때 형들이 죽여버리자. 죽여버리고 나서 그가 꾼 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한번 보자. 고 했습니다. 물론 이것이 시기심이기도 합니다만 형들이 이런 악 독한 마음을 품고 그를 팔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겪었던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과 요셉의 고통을 비교해 보십시오. IMF가 닥쳐왔을 때에 직 장을 잃고 가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요셉이 당했던 고난과 비교해 보면 자신의 고난이 그렇게 큰 게 아 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요셉이 받았던 충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어쩌면 인간이 싫어졌을지도 모 릅니다. 애굽에 팔려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었죠. 종살이를 하다가 겨우 살만 해지니까 또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 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항변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자기는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했던 노력 때문에 결국 옥에 들어갔습니다. 또 좌절했을 수도 있습니다. 간수의 신임을 받아서 견딜만 했을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주는 바람에 곧 나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는 것이 남의 처지를 그렇게 잘 기 억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살아 나가서 이걸 잊어버렸습니다. 만 2년이 지났습니다. 혹시 라도 그 술 맡은 관원장이 내 말대로 살아났으니 나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2년은 끔찍한 세월이었을 겁니다. 2년을 못 기다리고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장면들을 생각해 보면 요셉이 총리가 되기 전에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 청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에게 유일한 소망이 하나 있다면 이 애굽을 탈출해서 고향으로 돌아 가는 것이 아닐까요? 본문을 읽어보면 요셉이 고향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노력이 보이질 않습니다. 불가능한 일이어서 포기를 한 것일까요? 만약 우리가 요셉의 처지가 되었다면 이 상황에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보입니다. 영 화를 많이 보신 분들은 이 방법이 금방 보일 것 같아요. 어떤 장면이지요? 영화에 잘 나오는 장면이 하나 있지요? 보디발의 아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를 잘 이용하면 고국으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 길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보디발의 아내와 특별한 내연의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 힘을 이용해서 가끔은 외부로 나갈 수도 있을테고 애굽을 탈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요셉은 이 렇게 좋은 기회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요? 요셉이 이런 혹독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그가 하나님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고향에서 특별한 꿈을 꾸었던 것도 하나님과 관련이 있습니다. 늘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생각 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런 꿈을 꿀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셉이 하나님을 결코 잊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 은 9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할 때에 그녀를 따라가는 것이 보디발에게만 범죄하는 것이 아니라 요셉은 그런즉 어찌 내가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라고 하는 것입니 다. 내가 이를 행하면 이것은 보디발에게만 죄를 짓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선배들이 가졌던 생각 중에 아주 중요한 것 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라는 것입니다. 제가 다 니는 학교의 교훈이 코람데오Coram Deo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라는 라틴어입니다. 우리의 선배들은 항상 하 나님 앞에서 산다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요셉은 이때에 하나님 앞에서 산다라는 의식이 확고했음을 알 - 2 -

24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을 대충대충 해치우면 누구에게 미안합니까? 제일 먼저 하나님께라는 사실을 기억해 야 합니다. 가정에서 원만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가정에 문제를 일으켰다면 단순히 부부의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께 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고 더 고생하는 길로 갔지만 다른 모든 경우에서도 하나님을 항상 의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살다보면 쉽게 출세하거나 떼돈 벌 기회가 가끔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만 보지 않는다면 큰 돈도 벌 수 있고 잘하면 출세할 수도 있는데 하나님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나님! 이번만 눈감아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이런 갈등이 없다면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갈등이 올 때마다 힘들더라도 힘든 길을 선택하여 가는 것이 길 게 보아 오히려 형통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혹독한 시련의 기간을 요셉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이 모든 과정을 벗어났다는 사실을 기억을 해야 합니 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라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만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잘 모르니 요셉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39장 본문에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며 복 주시고 만사 형통케 하셨더라는 구절이 여러 군데 나옵니 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형통케 했다는 것을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 신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면 아무런 고통도 어려움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는 않습니까? 요셉의 경우를 유심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고 범사에 형통케 하셨다는 것이 그에게 아 무런 고통도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언제 요셉과 함께 했다고 말합니까? 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라고 되어 있지요? 바로 그 앞에 요셉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애굽으로 팔려갔습 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신다면 종으로 팔려가지 않게 해주셔야 정상 아닙니까? 하나님이 어디 계셨다 가 요셉이 종으로 팔려가니까 그때 나타나셔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보디발의 집에 복을 주셔서 요셉이 거기서 조금 출세합니다. 떨어진 폭이 큽니까 출세한 폭이 큽니까? 떨어진 것은 천리 만리이고 하나님께서 높여 주신 것은 조금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범사에 함께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어느 날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을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것을 뿌리칩니다. 그러자 그가 옥에 갇혔 습니다. 또 언제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다고 했는지 보세요. 21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 고라는 표현이 또 나옵니다. 바로 그 앞에 뭐가 있나요.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 고 라고 말합니다. 함께 하시면 옥에 갇히지 않아야지요? 옥에 갇히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다고 또 이야 기합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은 그 전에 나타나지 않고 꼭 더 이상 벗어날 수 없는 고난의 자리에 있을 때 에야 비로소 그와 함께 하셨다라고 말씀하시냐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옥이냐 하면 왕의 죄수를 가두는 옥입니다. 시시한 옥이 아니고 한번 잘못 들어가면 평생 헤어날 수 없는 무서운 범죄자만 있는 옥입니다. 어쩌면 더 이상 헤어날 길이 없는, 왕의 특별한 은총이 없으면 빠 져 나올 수 없는 옥에 갇혔더니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고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애굽으로 팔려가는 일이나 옥에 갇히는 일이 없어야 하는데 성경은 분명히 하 나님께서 함께 하셨는데도 애굽에 팔려갔고 그곳에 함께 하셨다가 또 옥에 갇혔고 옥에 갇혔는데 또 그와 함께 하셨더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만 봐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아무런 어려움도 고통도 생기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잘못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대체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길래 이럴까요? 우리에게 닥쳐오는 사고나 어려움은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에게 거의 똑같이 옵니다. 특별한 경우에 하나님께서 이런 어 려움이 닥쳐오는 것을 막으시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똑같이 옵니다. 악인에게나 의인에게 비가 같이 내리는 - 3 -

25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께서 내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믿고 인내하며 견디어 나가는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가 아무런 고통도 없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이 땅에서 출세하는 것이 우리의 최고의 소원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이 땅에서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 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위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가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 함께 살았던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이 땅 의 시각으로 보면 그렇게 행복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보십시오. 하나님을 만나서 고생을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 님의 말씀을 따라서 위대한 인물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얼마나 이 땅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까? 아 브라함이 가장 힘들었던 게 뭘까요? 고향을 떠나 혼자서 그것도 외국에서 떠돌이 신세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마 가장 큰 고통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두 번이나 아내를 빼앗길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스스로 아내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냥 거짓말 했다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오죽했으 면 그랬겠느냐는 생각을 해 보십시오. 아들이나 여럿 있었으면 몰라도 의지할 아들 하나 없이 그렇게 떠돌 아다니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복을 많이 받았다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그가 복의 근원이 되리라 고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보면 이 땅에서는 정말 힘들고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만난 아브라 함의 생애였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런 바보짓은 안 했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가서 내 백성을 구원하 라고 할 때 모세가 얼마나 바보짓을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달래고, 확신도 주고, 기적을 행하는 능력까지 주었음에도 못 간다고 버티다가 결국 하나님께서 노를 발하자 혼이 날까봐 할 수 없이 갔습니다. 그런 모 세의 말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향하여 얼마나 원망을 했는지 모릅니다. 모세가 민족을 위한 사명감에 불타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어서 걸은 게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 에 그 고생길로 들어선 것이죠. 다윗은 어릴 때 들에서 양을 치면서 평화롭게 살았죠. 어느 날 사무엘이라는 선생님이 오셔서 머리에 기 름 부으며 이스라엘의 왕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다윗에게 왕이 되리라고 말씀 하신 그후 얼마 안돼서 다윗은 쫓기기 시작합니다. 사울에게 쫓기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나와 사망의 차이는 한 걸음밖에 안된다. 는 말을 다 했을까요? 더군다나 이웃나라로 망명갔다가 신분이 들통나는 바람 에 미치광이 짓을 하며 간신히 빠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의 손에 의해 돌에 맞아 죽을 뻔도 했습니 다. 그런 세월을 십수년 정도 보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세월을 지냈는지 모릅니다. 그가 왕이 되고 부귀영화를 누렸다고 해서 그 고난의 세월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예수님마저 인간적인 고뇌로 봐서 그 십자가의 고통을 원치 않았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고통 을 피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바로 그 기도 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모습이 들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자랑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기도하는 대로 다 들어주십니다라고 자랑하시는 분이 있어요. 자 랑치고는 조금 좋은 자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떼를 쓰면 기도하는 그 기도를 그대로 들어주 시기도 합니다. 그것은 내가 그렇게 성숙하지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집의 아이들 보세요. 아이들이 떼를 쓰기 시작하면 특히 요즈음은 아이에게 이기는 어른이 없습니다. 아이들의 떼를 이겨낸 어른들은 아 주 악하거나 아주 독하거나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웬만한 부모는 못 견딥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기도하는 대로 척척 잘 들어주신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주 잘 아는 위대한 신앙인이거나 아니면 하나님 보시기에 철없는 어린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만할 때가 되어서도 떼를 쓰고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다 들어주신다는 생각 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요? 하나님께서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내 뜻을 마구 - 4 -

26 [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므로(?) (창세기 39:1~23) 내세울 때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책망 받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따로 있고 하나님이 이 뜻을 어떻게 인도해 가실지 나름대로 계획이 있으시면 나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인도하십니다. 이 말은 우 리에게 우리가 원치 않는 고난이 닥쳐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고난 속에는 하나님 의 그런 섭리하심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셉이 이 어려운 고난이 왜 자기에게 주어지는지, 내가 뭘 잘못했단 말입니까 하고 하나님께 항변해 보 아도 자기가 고난을 받아야 할 이유를 자기에게서 찾지는 못합니다. 단지 요셉을 통해서 당시의 모든 사람 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에 요셉으로서는 도무 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어려움들이 자꾸 생기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서 어떤 특별한 뜻을 갖고 계시는구나라고 믿고 닥쳐오는 어려움들을 이겨나가는 그것이 하나님이 함께하 시는 자의 삶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가만 내버려두시지 왜 가끔 나타나셔서 함께 하시며 그를 형통케하셨다고 할까요? 요셉이 이 고난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고 자기 힘으로 버틸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위로하시며 격려 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했지만 다윗이 쫓겨다닐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많이 도와주시지 않았습니다. 한번 은 어떤 성에서 사울에게 쫓기고 있는데 다른 지방에 블레셋 족속들이 쳐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도 쫓기는 판에 하나님 가서 저 성을 구할까요? 했더니 하나님께서 가서 도와주라고 합니다. 가서 도와주고 그 성을 지켜냈는데 들리는 소문에 사울이 자기를 잡으러 온다는 거예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과연 이 성으로 올까요? 올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이 성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내 줄까요? 하나님께서 내줄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은 그 성에 더 머물러 있지 못하고 도망을 갑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를 조금 도와주어야 하는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사울을 못 오게 한다거나 이 백성들이 자기 의 편이 되게 한다거나 그런 방법이 있는데 묻는 대로 대답은 잘 해주시면서 다윗의 고통을 즉시 없애버리 는 방식으로 그를 도와주시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지 않는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 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낙심하고 포기해 버릴 때 쯤이면 어떤 방법으로든 위로해 주시고 힘을 주십니 다. 그러면서 그래도 내 사랑하는 자녀가 이 정도는 이겨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지 못했을지 모르지만 팔려갔을 때 하필이면 보디발의 집에 팔려간 것 이 하나님의 간섭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총리로 세우실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 다. 옥에 갇히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간섭하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만약에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고 다른 감옥이었다면 왕과 접촉하게 되거나 왕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 오히려 어려웠을지도 모릅 니다. 요셉으로서는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요셉의 삶 속에서 조금씩 자신의 뜻대로 간섭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요셉의 삶 속에서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배워야 하겠습니까? 어떤 환경에서든 낙심하지 말고 인내하면 출세할 수 있다. 이런 뜻입니까? 아니면 꿈을 잘 꾸어야 된다라는 교훈을 얻습니까? 요셉이 나중에 형통한 자가 되어 총리가 되고 출세하게 된 원인을 요셉에게서 찾으려면 잘못입니다. 요 셉에게서 찾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그 계획을 어떻게 인도해 가 셨느냐 하는 것이 성경을 바르게 보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서 우리도 알지 못하는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 랍니다. 그 믿음 위에서 우리에게 닥쳐오는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개인적으로 요셉보다 더 큰 아픔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요셉보다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으시면 됩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견디기 어려운 아픔 속에 있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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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축 사 2003년 11월 5일 수요일 제 652 호 대구대신문 창간 39주년을 축하합니다! 알차고 당찬 대구대신문으로 지로자(指걟者)의 역할 우리 대학교의 대표적 언론매체인 대구대 신문이 오늘로 창간 서른 아홉 돌을 맞았습 니다. 정론직필을 사시로 삼고 꾸준히 언로 의 개척을 위해 땀흘려온 그 동안의 노고에 전 비호가족을 대표하여 축하의 뜻을 전하 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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