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Korean Soc Food Sci Nutr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3(3), 459~470(2014) 고등학생의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홍지혜 김성영 경기대학교교육대학원영양교육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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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 Korean Soc Food Sci Nutr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43(3), 459~470(2014) 고등학생의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홍지혜 김성영 경기대학교교육대학원영양교육 Correlation between Eating Behavior and Stress Level in School Students Ji Hye Hong and Seong Yeong Kim Nutrition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Kyonggi University, Gyeonggi , Korea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rrelation between eating behavior patterns, including eating-habits, food preferences, snack intake s, and eating-out frequency and stress s in high school students (males 174 and females 122) in Seoul. Analysis of eating-habits showed that eating-irregularity and eating-speed increased with elevated stress s in both males and females under stress. The size of meals decreased in males, whereas it increased in females under getting stress (P<0.01). Preferences for sugar, hamburgers, and pizza also increased in both males and females under stress. Eating-out frequency decreased in males with a high stress (P<0.01), whereas it increased in females. As for eating-out partners, males did not show any changes, whereas females preferred friends to family when under stress. Eating-out expenses also increased in both males and females, particularly in females with a high stress (P<0.05). s under increased stress showed effective stress reduction by increasing food intake, whereas females under increased stress showed less effective results. Consequently, high school students under high stress, particularly females, showed negative changes in eating behavior patterns, including irregular eating-habits, increased instant food and snack intakes, and increased frequency of eating-out. Therefore, development of appropriate programs for reducing stress and persistent nutrition education to promote good dietary behaviors are required. Key words: stress, high school students, eating behavior, high stress, negative change 서 인간은사회적, 문화적환경요인및심리적인요인의영향을받는다. 특히현대인들은복잡한산업사회의치열한경쟁구도속에서다양한갈등을겪고있으며, 예측할수없는수많은외부압력에대처하면서스트레스를받고있다. 스트레스는급변하는사회에서개인에게부담되는다양한요구에대한부적절한대처로인해인간의신체적, 심리적긴장감이고조되는현상을의미한다 (1). 대부분의사람들은스트레스에직면했을때이미학습된다양한문제해결방법과대처방법으로극복하게된다 (2). 하지만장기적으로지속되는스트레스는심리적장애와신체적질환을야기할가능성이높아서 (3) 질병의경중정도와회복과정뿐만아니라그이후까지도영향을미치게된다 (4). 실제로현대질병의 50~70% 가스트레스와관련이있으며, 심장병유발요인의 75% 가스트레스에의한것이라는보고가있다 (5). 특히아동기에서성인기로이어지는과도기에있는청소년기는발 론 Received 11 October 2013; Accepted 5 February 2014 Corresponding author. ksyeong@kgu.ac.kr, Phone: 달단계의특성상정신적으로급격히변화하는시기로서, 감정의기복이심하고신체활동이활발해지며호기심, 탐구정신및도전정신등의정서들이급격히발달하는시기이므로신체적, 인지적, 사회적변화가급격하게이루어진다. 이러한변화에부적절하게대처하게되면강도높은스트레스가발생하게된다 (6). 장기간심한스트레스상황에노출된청소년들은우울한정서로이어질가능성이크며비행및공격성을보이기도한다. 우리나라청소년들은입시경쟁교육환경과외모를중시하는사회분위기등으로인해많은스트레스를받고있으며스트레스해소를위한건전한여가시간의부족으로인해우울증이나자살시도의비율이높아지고있다 (7). 최근청소년기의스트레스인지율은성인보다높은것으로보고되고있으며자살에의한사망률이상승하고있어정신건강에대한사회적관심이고조되고있다 (8). 스트레스로인한청소년기부적응증상은식습관에도영향을끼치는것으로알려졌는데, 학생들은신체및정신적좌절감을느꼈을때음식을함부로먹는버릇이생기며, 감정적인스트레스는식습관을변화시키고음식을잘소화시키지못하게된다 (3). 게다가과도한스트레스는식품선택에대한올바른판단을흩트리며인스턴트식품과같은가공식품을지나치게많이섭취할경우에는영양불균형이초래될가능성

2 460 홍지혜 김성영 이높아지게된다 (9). 따라서본연구에서는서울일부지역의고등학교에재학중인남학생과여학생을대상으로스트레스영역 ( 가정생활영역, 학교생활영역, 친구및사회적관계영역, 자기자신영역 ) 에따른스트레스강도를조사한후점수화하여낮은군, 중간군및높은군으로분류한다음스트레스강도에따른스트레스를받기전과후의식행동의변화 ( 식습관, 음식선호도, 간식섭취, 외식습관 ) 를조사하였다. 본연구결과는고등학생의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을분석함으로써청소년기의올바른식습관형성과식생활지도를위한기초자료로제공하고자한다. 통계처리본연구결과의자료분석은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SPSS Inc., Chicago, IL, USA) WIN 18.0 프로그램을사용하여분석하였다. 스트레스영역별측정문항의신뢰도는 Chronbach의 값을측정하였다. 일반사항, 스트레스자각도, 스트레스강도별분포, 식행동변화의유의성은빈도및백분율을구한후교차분석 (test) 을실시하였으며, 스트레스의영역별요인분석의유의성은평균및표준편차를구한후일원량분산분석 (oneway ANOVA) 을실시한다음 P<0.05, P<0.01, P<0.001 수준에서비교및분석하였다. 재료및방법연구대상및기간서울특별시관악구에위치한고등학교에재학중인고등학생을대상으로 2012년 5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스트레스의요인및식행동에관한설문지조사를실시하였다. 총 332명으로부터설문지를회수하여이중응답내용이불충분한설문지 36부를제외한남학생 174명 (58.8.%) 과여학생 122명 (41.2%) 의설문지를통계분석에사용하였다. 연구방법및내용설문지항목의구성은스트레스와관련된선행연구들 (10, 11) 을참조하여본연구의목적에맞게재구성하여사용되었으며, 설문지작성은자기기입식으로응답하게하였고설문지작성후바로회수한후본연구목적에맞게분석하였다. 일반사항 : 일반사항은성별및학년각 1문항, 가족관련 7문항, 부모님관련 5문항, 개인적특성관련 6문항으로, 총 21개의문항으로구성되었다. 스트레스요인및수준 : 스트레스자각도항목은 2문항, 스트레스영역별요인분석은가정생활영역 10문항, 학교생활영역 14문항, 친구및사회적관계영역 9문항, 자기자신영역 7문항으로, 총 40문항으로구성되었다. 스트레스측정도구는 Likert의 5점척도법 (1점-전혀받지않는다, 2점-받지않는편이다, 3점-보통이다, 4점-많이받는다, 5점-매우많이받는다 ) 으로측정하였다. 스트레스강도는스트레스의평가점수결과로부터평균및표준편차를구한후낮은군 ( 중간군보다낮은점수영역 ), 중간군 ( 평균및표준편차를포함하는점수영역 ) 및높은군 ( 중간군보다높은점수영역 ) 으로분류한다음스트레스강도에따른식행동의변화를조사하였다 (11,12). 식행동 : 스트레스를받기전과후의식행동변화에관련된문항은다음과같다. 식습관관련 10문항, 음식선호도관련 6문항, 간식섭취관련 6문항, 외식관련 6문항으로구성되었다. 결과및고찰일반사항연구대상자의일반사항은 Table 1과같다. 가족관련일반사항을보면가족유형은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남학생과여학생모두 핵가족 이가장높게나타났으며, 가족간의화목한정도는남학생의경우스트레스강도가낮을수록 가족간의화목한정도 가매우높은수준이라고응답한비율이상대적으로높게나타났다 (P<0.05). 부모님관련일반사항을보면남학생의경우아버지의성격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다혈질적인성격 의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을뿐만아니라어머니의성격이 자상한성격 은감소하는경향을, 다혈질적인성격 은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P<0.01). 여학생의경우도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아버지와어머니의성격모두 자상한성격 은감소하는경향을, 다혈질적인성격 은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부모와의대화시간은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10분미만 이거나부모와의대화가전혀없는가정의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으며 (P<0.01), 여학생또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10분미만 의대화시간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즉고등학생들은부모님의대화시간이증가하고부모님의자상한성격을바탕으로화목한가정을이룰때스트레스를덜받고있는것으로보였다. 스트레스자각도스트레스에대한자각여부및자각정도에대한결과는 Table 2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의자각여부는남학생 (P< 0.001) 과여학생 (P<0.01) 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스트레스자각여부가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그러나전그룹에서여학생들이남학생들에비해스트레스의자각여부인식비율이상대적으로높게나타났다. 스트레스의자각정도또한남학생 (P<0.001) 과여학생 (P<0.01) 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스트레스자각정도도함께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대부분의연구대상자들은보통이상의스트레스강도를자각하고있는결과를보였으며여학생들이남학생들에비해 높은편이다 의비율이높게나타나여학생

3 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46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stress s by gender N (%) Family Parents Individual Family type Number of sibling Degree of family harmony Personality of father Personality of mother Convertsation time with parents Personality of oneself * P<0.05, ** P<0.01. Friend number for troubles Nuclear family Large family Single-parent family Grandparent family Only one Two Three Above four Very low Very high Unconcerned Strict Attentive Active Hot tempered Unconcerned Strict Attentive Active Hot tempered Not doing Less than 10 min 10~30 min 30 min~1 hr More than 1 hr Very timid Timid Active Very active None Only one Two Three Above four 31 (73.8) 7(16.7) 5(11.9) 30 (71.4) 6(14.3) 2(4.8) 9(21.4) 11 (26.2) 19 (45.2) 6(15.0) 5(12.5) 20 (50.0) 3(7.5) 6(15.0) 23 (57.5) 15 (37.5) 2(5.0) 6(14.3) 11 (26.2) 12 (28.6) 12 (28.6) 7(16.7) 13 (31.0) 18 (42.9) 3(7.1) 3(7.1) 13 (31.0) 21 (50.0) 81 (73.0) 9(8.1) 18 (16.2) 3(2.7) 13 (11.7) 77 (69.4) 19 (17.1) 2(1.8) 2(1.8) 10 (9.0) 32 (28.8) 32 (28.8) 35 (31.5) 19 (17.9) 11 (10.4) 45 (42.5) 19 (17.9) 12 (11.3) 2(1.9) 7(6.7) 56 (53.8) 27 (26.0) 12 (11.5) 3(2.7) 25 (22.5) 44 (39.6) 25 (22.5) 14 (12.6) 6(5.4) 22 (19.8) 36 (32.4) 38 (34.2) 9(8.1) 7(6.3) 9(8.1) 29 (26.1) 17 (15.3) 49 (44.1) 15 (75.0) 5 (25.0) 14 (70.0) 1 (5.0) 3 (17.6) 7 (41.2) 1 (5.9) 6 (35.3) 2 (11.1) 4 (22.2) 7 (38.9) 5 (27.8) 4 (20.0) 7 (35.0) 5 (25.0) 1 (5.0) 4 (20.0) 5 (25.0) 1 (5.0) 7 (35.0) * ** ** (83.3) 6(50.0) 5(41.7) 4(33.3) 4(33.3) 4(33.3) 2(20.0) 1(10.0) 5(50.0) 1(10.0) 1(10.0) 2(20.0) 4(40.0) 4(40.0) 7(58.3) 3(25.0) 3(25.0) 4(33.3) 3(25.0) 2(16.7) 2(16.7) 7(58.3) 64 (78.0) 4(4.9) 14 (17.1) 8(9.8) 67 (81.7) 7(8.5) 5(6.1) 21 (25.6) 29 (35.4) 27 (32.9) 13 (19.7) 4(6.1) 25 (37.9) 13 (19.7) 11 (16.7) 4(6.1) 4(6.1) 29 (43.9) 23 (34.8) 6(9.1) 10 (12.2) 33 (40.2) 22 (26.8) 17 (20.7) 4(4.9) 12 (14.6) 17 (20.7) 37 (45.1) 12 (14.6) 13 (15.9) 18 (22.0) 18 (22.0) 30 (36.6) 26 (92.9) 21 (75.0) 3 (10.7) 10 (35.7) 4 (17.4) 7 (30.4) 6 (26.1) 2(8.7) 4 (17.4) 3 (12.5) 9 (37.5) 7 (29.2) 5 (20.8) 9 (32.1) 9 (32.1) 7 (25.0) 9 (32.1) 10 (35.7) 3 (10.7) 8 (28.6) 10 (35.7) ** Table 2. Degree of self-awareness of high school students on the stress by gender N (%) Yes or no for self awareness Degree of self awareness ** P<0.01, *** P< Yes No Very low Very high 15 (35.7) 27 (64.3) 6 (14.3) 16 (38.1) 19 (45.2) 1 (2.4) 79 (71.2) 32 (28.8) 7(6.3) 7(6.3) 58 (52.3) 34 (30.6) 5(4.5) 18 (90.0) 5(25.0) 3(15.0) *** 6 (50.0) (50.0) *** 8 (66.7) 68 (82.9) 14 (17.1) 9 (11.0) 42 (51.2) 29 (35.4) 2 (2.4) Total 174 (100) 122 (100) 26 (92.9) 7(25.0) 17 (60.7) 3(10.7) ** **

4 462 홍지혜 김성영 Table 3. Analysis of item reliability on the factors by stress regions Home-life region School-life region Friends and social relationships region Oneself region Item number Chronbach's α coefficient Total 들이남학생들에비해스트레스의자각정도가상대적으로높은편이었다. 2011년서울시중학생과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스트레스인지율의조사결과, 남학생 (37.2%) 에비해여학생 (50.3%) 의스트레스인지율이높게나타났으며남학생과여학생의평균스트레스인지율은 43.4% 로스트레스의자각정도는 대단히많이 혹은 많이느낀다 고보고되었다 (8). 이는본결과와유사한결과를보이고있음을알수있다. 스트레스영역별스트레스요인분석스트레스측정도구의신뢰도 : 본연구에사용된스트레스영역별각문항의신뢰도 (Chronbach s 값 ) 분석결과는 Table 3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강도측정영역은 가정생활, 학교생활, 친구및사회적관계, 자기자신 에관한영역으로총 4개영역이었다. 각스트레스영역별하위항목의신뢰도검사결과, 가정생활영역 0.775, 학교생활영역 0.846, 친구및사회적관계영역 0.848, 자기자신영역 0.826의결과값을보였으며, 전체영역에대한스트레스항목의전체신뢰도는 0.923으로나타났다. 본결과는전영역에서 Nunnally와 Bernstein(13) 이제시한신뢰도값의일반적인채택기준인 0.7 이상의범위를보여본연구의스트레스영역별요인분석을위한측정도구로사용하기에적합하였다. 스트레스강도별분포및스트레스영역별평균점수 : 스트레스강도별분포및영역별평균점수는 Table 4와 5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전체영역의평균점수는 2.36±0.58 이었으며스트레스평균점수및표준편차를포함한점수영역을보인군을중간군 (1.78~2.96점), 중간군보다낮은스트레스점수를보인군을낮은군 (1.78 미만 ), 중간군보다높은점수를보인군을높은군 (1.78 이상 ) 으로분류하였다 (Table 4). 그결과남학생은낮은군 42명 (24.3%), 중간군 111명 (64.2%), 높은군 20명 (11.6%) 의분포를보였으며, 여학생은낮은군 12명 (9.8%), 중간군 82명 (67.2%), 높은군 28명 (23.0%) 의분포를보였다 (P<0.01). 전체평균점수는남학생의경우낮은군 1.48점, 중간군 2.35점, 높은군 3.26 점이었으며 (P<0.001), 여학생은낮은군 1.49점, 중간군 2.45 점, 높은군 3.26점이었다 (P<0.001)(Table 5). 스트레스영역별로비교해볼때전체스트레스영역에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평균값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P<0.001). 특히 학교생활영역 과 자기자신영역 에서는남학생과여학생의스트레스평균값이다른영역들에비해상대적으로높은수준을보였다. 가정생활영역 과 친구및사회생활영역 에서는전그룹에서남학생이여학생보다높은평균값을보인반면, 학교생활영역 Table 4. Distribution of stress s by gender N (%) Stress s Range of stress score Total ** P<0.01. < ~2.96 > (24.3) 111 (64.2) 20 (11.6) 12 (9.8) 82 (67.2) 28 (23.0) 54 (18.3) 193 (65.4) 48 (16.3) ** Table 5. Average score by stress s among stress regions Stress regions Home-life School-life Friends and social relationships Oneself Total 1.57 a (0.43) 1.81 a (0.48) 1.10 a (0.21) 1.45 a (0.40) 1.48 a (0.20) 2.27 b (0.55) 2.77 b (0.51) 1.81 b (0.55) 2.56 b (0.55) 2.35 b (0.29) 3.14 c (0.56) 3.50 c (0.41) 2.81 c (0.49) 3.60 c (0.50) 3.26 c (0.25) *** P< Different letters mean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F value *** 1.44 a (0.29) *** 1.84 a (0.52) *** 1.10 a (0.13) *** 1.59 a (0.35) *** 1.49 a (0.18) 2.15 b (0.54) 2.99 b (0.46) 1.74 b (0.49) 2.91 b (0.64) 2.45 b (0.33) 2.99 c (0.40) 3.62 c (0.41) 2.60 c (0.61) 3.82 c (0.49) 3.26 c (0.23) Mean (SD) F value *** *** *** *** ***

5 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463 과 자기자신영역 에서는여학생이전그룹에서남학생보다높은평균값을보였다. 전체스트레스영역에서비교해볼때남학생의높은군과여학생의높은군은자기자신영역 > 학교생활영역 > 가정생활영역 > 친구및사회생활영역의순을보인반면, 남학생의중간군과여학생의중간군은학교생활영역 > 자기자신영역 > 가정생활영역 > 친구및사회생활영역의순을보였다. 본결과는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대부분의원인이학교생활및자기자신에대한고민이 깊은것으로판단되며, 청소년을대상으로한 Oh(14) 의연구결과에서도학교생활에대한스트레스강도가높은수준을보였으며학교생활중학업성적에관한스트레스강도가높게나타났다. 또한남학생과여학생을비교해볼때여학생이남학생보다상대적으로높은강도의스트레스를받았다고보고하였다. 식행동의변화 : 스트레스를받기전과후의식행동 ( 식습관, 식품에대한선호도, 간식섭취및외식패턴 ) 의변화는 Table 6. Changes of eating habit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Regularity of meal time Meal size Eating speed Eating only what they want Not eating time 1) 2) Very irregular Irregular Moderate Regular Very regular Very irregular Irregular Moderate Regular Very regular Very small Small Moderate Until full Non-stop eating Very small Small Moderate Until full Non-stop eating Very slowly Slowly Moderate Fast Very fast Much slower Slower Same speed Faster Much faster Yes No Yes No No Breakfast Lunch Dinner No Breakfast Lunch Dinner 1) getting stress. 2) getting stress. * P<0.05, ** P< (28.6) 7 (16.7) 18 (42.9) 13 (31.0) 15 (35.7) 8 (19.0) 2(4.8) 2(4.8) 29 (69.0) 10 (23.8) 6 (14.3) 7 (16.7) 24 (57.1) 9 (21.4) 13 (31.0) 15 (35.7) 3(7.1) 3(7.1) 31 (73.8) 13 (31.0) 29 (69.0) 11 (26.2) 31 (73.8) 14 (34.1) 20 (48.8) 2(4.9) 5 (12.2) 19 (45.2) 12 (28.6) 7 (16.7) 6(5.5) 34 (30.9) 26 (23.6) 37 (33.6) 7(6.4) 10 (9.0) 45 (40.5) 34 (30.6) 19 (17.1) 3(2.7) 18 (16.2) 58 (52.3) 31 (27.9) 4(3.6) 9(8.1) 41 (36.9) 47 (42.3) 10 (9.0) 4(3.6) 2(1.8) 10 (9.0) 43 (38.7) 48 (43.2) 8(7.2) 1(0.9) 21 (18.9) 64 (57.7) 21 (18.9) 4(3.6) 50 (45.0) 61 (55.0) 47 (42.3) 64 (57.7) 37 (34.6) 61 (57.0) 1(0.9) 8(7.5) 37 (33.6) 44 (40.0) 7(6.4) 22 (20.0) 8 (40.0) 8 (40.0) 9 (45.0) 4 (20.0) 8 (40.0) 7 (35.0) 5 (25.0) 4 (20.0) 10 (50.0) 13 (65.0) 9 (45.0) 14 (70.0) 5 (25.0) 13 (65.0) 7 (35.0) ** (50.0) 6 (50.0) 3 (25.0) 3 (25.0) 6 (50.0) 7 (58.3) 3 (25.0) 9 (75.0) 3 (25.0) 3 (25.0) 16 (19.8) 10 (12.3) 40 (49.4) 12 (14.8) 4(4.9) 25 (30.9) 29 (35.8) 19 (23.5) 4(4.9) 7(8.6) 14 (17.3) 46 (56.8) 13 (16.0) 1(1.2) 6(7.4) 26 (32.1) 31 (38.3) 16 (19.8) 2(2.5) 21 (25.6) 35 (42.7) 17 (20.7) 6(7.3) 6(7.4) 15 (18.5) 45 (55.6) 12 (14.8) 36 (43.9) 46 (56.1) 35 (43.2) 46 (56.8) 30 (39.0) 29 (37.7) 4(5.2) 14 (18.2) 32 (42.1) 17 (22.4) 27 (35.5) 6(21.4) 7(25.0) 4(14.3) 15 (53.6) 4(14.3) 4(14.3) 5(18.5) 5(18.5) 14 (51.9) 3(11.1) 3(10.7) 4(14.3) 5(17.9) 12 (42.9) 4(14.3) 17 (60.7) 6(21.4) 9(32.1) 5(17.9) 16 (57.1) 12 (42.9) 19 (67.9) 9(32.1) 4(14.8) 17 (63.0) 1(3.7) 5(18.5) 8(32.0) 7(28.0) 2(8.0) 8(32.0) ** *

6 464 홍지혜 김성영 Table 6~9에각각제시하였다. 식습관중식사시간의규칙성은스트레스를받기전규칙적인식사 ( 규칙적및매우규칙적 ) 를하는남학생이낮은군 52.4%, 중간군 40.0%, 높은군 15.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23.8%, 중간군 19.8%, 높은군 5.0% 로스트레스를받기전보다규칙적인식사를하는학생이감소하는결과를보였다 (Table 6). 스트레스를받기전규칙적인식사를하는여학생이낮은군 58.3%, 중간군 64.2%, 높은군 32.1%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41.6%, 중간군 28.4%, 높은군 17.9% 로스트레스를받기전보다규칙적인식사를하는학생이감소하는결과를보여, 남학생및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불규칙한식사를하는학생들이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식사량은스트레스를받기전적당량의식사를하는남학생이낮은군 69.0%, 중간군 52.3%, 높은군 55.0% 였으며 (P<0.01),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57.1%, 중간군 42.3%, 높은군 35.0% 로스트레스를받기전보다적당량을식사하는학생이감소하는반면, 소식 ( 적게및약간부족한듯 ) 하는남학생은낮은군 31.0%, 중간군 45.0%, 높은군 50.0% 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식사량이감소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소식하는여학생은낮은군이 58.3%, 중간군 25.9%, 높은군 37.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과식 ( 배부를때까지및배가불러도계속먹음 ) 하는여학생이낮은군 16.7%, 중간군 22.3%, 높은군 57.2% 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과식하는결과를보였다 (P<0.01). 식사속도는스트레스를받기전빠른속도 ( 빠르게및매우빠르게 ) 로식사를하는남학생이낮은군 45.2%, 중간군 50.4%, 높은군 55.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평소와동일하다고응답한남학생이낮은군 73.8%, 중간군 57.7%, 높은군 65.0% 로스트레스강도와상관없이빠른속도로식사를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빠른속도로식사하는여학생이낮은군 33.0%, 중간군 28.0%, 높은군 25.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25.0%, 중간군 18.5%, 높은군 50.0% 의결과를보여스트레스가높은군의여학생이식사속도가매우빨라지는결과를보였다. 편식여부는스트레스를받기전편식을하는남학생이낮은군 31.0%, 중간군 45.0%, 높은군 45.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26.2%, 중간군 42.3%, 높은군 30.0% 로스트레스를받기전보다편식을하지않는남학생이증가하는결과를보인반면, 여학생은스트레스를받기전편식을하는학생이낮은군 41.7%, 중간군 43.9%, 높은군 57.1%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25.0%, 중간군 43.2%, 높은군 67.9% 로스트레스강도가높은군에서만편식하는학생의비율이증가하였다 (P<0.05). 결식시기는스트레스를받기전아침결식을하는남학생이낮은군 48.8%, 중간군 57.0%, 높은군 65.0% 였으며,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저녁결식이낮은군 16.7%, 중간군 20.0%, 높은군 30.0% 로저녁을결식하는경향이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아침결식을하는 여학생이낮은군 33.3%, 중간군 37.7%, 높은군 63.0% 를보인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아침결식율은감소하는대신저녁결식율이낮은군 33.3%, 중간군 35.5%, 높은군 32.0% 로상승하는결과를보였다. 식습관에관한선행연구결과, 아침식사를규칙적으로하는학생이학업성취도가높을뿐아니라학교에서배고픔을느끼는학생에비해행동적인문제, 학습적인문제, 불안및공격성을덜가지는것으로보고하였고 (15), 스트레스를받을때의식사량은학업스트레스가높은집단이낮은집단에비해식사량이증가하였는데이것은스트레스가증가할수록폭식의강도가높아진것으로해석될수있다 (16). 또한스트레스를받았을때전체의 56.0% 가식사량이증가하거나혹은감소하였고특히스트레스점수가높은군에서식사량이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17). 스트레스강도에따른음식선호도의변화는 Table 7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은 고기 생선 계란 콩류 에대한선호에비율이낮은군 82.5%, 중간군 78.2%, 높은군 52.9% 로가장높은비율을보인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이들의선호도가낮아지는대신당류에대한선호도가낮은군 25.0%, 중간군 18.4%, 높은군 31.6% 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당류의선호도가증가하였다. 여학생또한스트레스를받기전 고기 생선 계란 콩 류에대한선호도가낮은군 44.4%, 중간군 64.7%, 높은군 66.7% 로매우높았으나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낮은군 36.4%, 중간군 32.0%, 높은군 20.0% 로큰감소를보인반면, 당류 의선호도가낮은군 45.5%, 중간군 37.3%, 높은군 55.0% 로매우증가하였다. 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를받은후 당류 의섭취가크게증가하였으나상대적으로남학생보다여학생의당류섭취비율이매우높은결과를보였다. 선호하는음식종류는스트레스를받기전과후에남학생과여학생모두고기류를가장선호하였으나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과여학생모두 햄버거와피자 의선호도가매우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맛의선호도는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과여학생모두 단맛 과 매운맛 을선호하는결과를보였으며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큰변화를보이지않은반면, 여학생의낮은군과중간군에서는 단맛 의선호도의증가하는결과를보였으며높은군은감소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와섭식의관계를살펴본선행연구결과에서도스트레스를받았을때달콤하고기름진음식에대한선호도가높아지는결과를보이는데 (18,19) 스트레스를받았을때달콤하고기름진음식선호도의증가는신경내분비계의오피오이드 (opioids, 아편과유사한물질 ) 의물질분비를촉진하여스트레스를감소시키고자한다고보고하였다 (19). 스트레스강도에따른간식섭취의변화에대한결과는 Table 8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낮은군 4~5회및 6회이상섭취 가 9.7% 로증가하였고, 중간군은 0회섭취 25.0%, 4~5회및 6회이상섭취 가 13.0% 로

7 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465 Table 7. Changes of food preference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Food group Food type Taste preference 1) 2) Grains Meat, fish, eggs, and legumes Vegetables and fruits Milk and dairy foods Fat and oils, and fried foods Sugar Grains Meat, fish, eggs, and legumes Vegetables and fruits Milk and dairy foods Fat and oils, and fried foods Sugar Stew and soup Namuls Fishes Meats Ham and fish cake Instant noodles and knife-cut noodles Hamuburger and pizza Stew and soup Namuls Fishes Meats Ham and fish cake Instant noodles and knife-cut noodles Hamuburger and pizza Sweet Bitter Hot Acidic Salty Oily Sweet Bitter Hot Acidic Salty Oily 1) getting stress. 2) getting stress. 2(5.0) 33 (82.5) 2(5.0) 4 (10.0) 22 (55.0) 2(5.0) 10 (25.0) 10 (24.4) 2(4.9) 2(4.9) 17 (41.5) 5 (12.2) 4(9.8) 9 (22.0) 2(4.9) 2(4.9) 13 (31.7) 3(7.3) 4(9.8) 8 (19.5) 20 (47.6) 12 (28.6) 2(4.8) 20 (50.0) 12 (30.0) 4 (10.0) 3(7.5) 6 (5.9) 79 (78.2) 5 (5.0) 5 (5.0) 2 (2.0) 4 (4.0) 7 (6.8) 60 (58.3) 9 (8.7) 6 (5.8) 2 (1.9) 19 (18.4) 22 (21.4) 1 (1.0) 2 (1.9) 64 (62.1) 6 (5.8) 4 (3.9) 4 (3.9) 15 (13.9) 5 (4.6) 5 (4.6) 56 (51.9) 3 (2.8) 11 (10.2) 13 (12.0) 48 (45.3) 2 (1.9) 29 (27.4) 8 (7.5) 13 (12.3) 6 (5.7) 45 (43.3) 2 (1.9) 37 (35.6) 7 (6.7) 6 (5.8) 7 (6.7) 1 (5.9) 9 (52.9) 2 (11.8) 2 (11.8) 3 (17.6) 1 (5.3) 7 (36.8) 1 (5.3) 2 (10.5) 2 (10.5) 6 (31.6) 3 (17.6) 1 (5.9) 1 (5.9) 8 (47.1) 1 (5.9) 1 (5.9) 2 (11.8) 1 (5.6) 1 (5.6) 2 (11.1) 8 (44.4) 1 (5.6) 1 (5.6) 4 (22.2) 7 (38.9) 7 (38.9) 1 (5.6) 1 (5.6) 2 (11.1) 8 (40.0) 7 (35.0) 1 (5.0) (44.4) 3 (33.3) 1 (11.1) 1 (11.1) 4 (36.4) 5 (45.5) 6 (54.5) 2 (18.2) 5 (45.5) 3 (27.3) 7 (58.3) 2 (2.9) 44 (64.7) 12 (17.6) 3 (4.4) 2 (2.9) 5 (7.4) 3 (4.0) 24 (32.0) 11 (14.7) 2 (2.7) 7 (9.3) 28 (37.3) 15 (21.7) 2 (2.9) 5 (7.2) 32 (46.4) 4 (5.8) 8 (11.6) 3 (4.3) 10 (14.3) 2 (2.9) 1 (1.4) 24 (34.3) 3 (4.3) 12 (17.1) 18 (25.7) 36 (48.0) 15 (20.0) 10 (13.3) 7 (9.3) 7 (9.3) 44 (57.9) 20 (26.3) 3 (3.9) 5 (6.6) 4 (5.3) 2(13.3) 10 (66.7) 3(20.0) 4(20.0) 3(15.8) 2(10.5) 7(36.8) 4(21.1) 3(15.8) 3(12.5) 7(29.2) 3(12.5) 4(16.7) 7(29.2) 11 (52.4) 8(38.1) 1(4.8) 1(4.8) 7(36.8) 8(42.1) 2(10.5) 2(10.5) 증가하였다. 높은군은 2~3회및 4~5회섭취 가 55.0% 로증가하였다. 여학생의경우는스트레스를받은후전반적으로 1회섭취 가감소한반면, 2~3회섭취 가낮은군 50.0 %, 중간군 45.7%, 높은군 39.3% 로증가하였고특히높은군의 6회이상섭취 가 17.9% 로큰증가율을보였다. 커피섭 취는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가낮을수록 섭취하지않는다 는응답이증가하는결과를보인반면, 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1~2잔의커피를섭취 하는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중간군과높은군에서 1~2잔의커피를섭취 하

8 466 홍지혜 김성영 Table 8. Changes of snack and coffee intakes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Frequency of snack intake Frequency of coffee intake Snack type 3) 1) 2) 1) 2) Zero Once 2~3 times 4~5 times Above 6 times Zero Once 2~3 times 4~5 times Above 6 times Zero 1~2 cups 3~4 cups 5~6 cups Above 7 cups Zero 1~2 cups 3~4 cups 5~6 cups Above 7 cups Confectionary Breads Flour based foods Pizza, chicken, and hamburger Milk and dairy foods Carbonated and sports drink Fruits and healty juices Candy and chocolate Frozen desserts Confectionary Breads Flour based foods Pizza, chicken, and hamburger Milk and dairy foods Carbonated and sports drink Fruits and healty juices 8(19.0) 18 (42.9) 15 (35.7) 9(22.0) 16 (39.0) 12 (29.3) 3(7.3) 35 (83.3) 7(16.7) 35 (85.4) 4(9.8) 2(4.9) 18 (17.8) 19 (18.8) 6(6.0) 2(2.0) 17 (16.8) 10 (9.9) 15 (14.8) 7(6.9) 7(6.9) 20 (21.5) 15 (16.1) 12 (12.9) 4(4.3) 10 (10.8) 8(8.6) 16 (17.2) 15 (13.8) 59 (54.1) 33 (30.3) 1(0.9) 1(0.9) 27 (25.0) 39 (36.1) 28 (25.9) 10 (9.3) 4(3.7) 74 (67.3) 32 (29.1) 4(3.6) 67 (62.6) 35 (32.7) 5(4.7) 47 (16.1) 48 (16.4) 37 (12.6) 12 (4.2) 40 (13.7) 30 (10.3) 40 (13.7) 9(3.1) 29 (9.9) 35 (12.4) 37 (13.1) 40 (14.1) 19 (6.8) 26 (9.2) 31 (11.0) 62 (21.9) 1) getting stress. 2) getting stress. 3) Multiple response. * P< (25.0) 8 (40.0) 12 (60.0) 7 (35.0) 1 (5.0) 9 (45.0) 12 (22.2) 10 (18.5) 12 (22.3) 1 (1.9) 3 (5.6) 5 (9.3) 7 (13.0) 2 (3.7) 2 (3.7) 7 (13.7) 9 (17.6) 12 (23.6) 4 (7.8) 4 (7.8) 5 (9.8) 8 (15.6) * 8 (66.7) 6 (50.0) 10 (83.3) 10 (83.3) 1 (3.2) 5 (16.1) 6 (19.4) 6 (19.4) 1 (3.2) 6 (19.3) 3 (9.7) 3 (9.7) 4 (11.8) 5 (14.7) 7 (20.6) 3 (8.7) 3 (8.8) 1 (2.9) 5 (14.7) 8(10.1) 34 (43.0) 33 (41.8) 3(3.8) 1(1.3) 12 (14.8) 21 (25.9) 37 (45.7) 5(6.2) 6(7.4) 60 (73.2) 20 (24.4) 2(2.4) 58 (71.6) 20 (24.7) 2(2.5) 1(1.2) 36 (15.7) 33 (14.4) 20 (8.7) 9(3.9) 26 (11.4) 16 (7.0) 44 (19.2) 21 (9.2) 24 (10.5) 35 (15.6) 27 (12.1) 33 (14.7) 17 (7.5) 18 (8.0) 16 (7.1) 29 (12.9) 2(7.4) 14 (51.9) 8 (29.6) 2(7.4) 1(3.7) 3 (10.7) 4 (14.3) 18 (64.3) 9 (32.1) 22 (78.6) 4 (14.3) 9 (11.7) 11 (14.3) 5(6.5) 4(5.2) 6(7.8) 8 (10.4) 16 (20.8) 11 (14.3) 7(9.1) 11 (14.7) 11 (14.7) 12 (16.0) 8 (10.7) 4(5.3) 8 (10.7) 3(4.0) 는비율이상승하는결과를보인반면, 여학생은높은군에서오히려커피섭취를줄이는경향을보였다. 간식종류는스트레스를받기전여학생은 과일 건강주스, 우유 유제품, 과자류, 빵류, 분식류 의간식에대한선호도가높았고특히낮은군이스트레스를받기전 우유 유제품 의선호도가높은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 우유 유제품 의선호도는낮아지고 과자류 의선호도가높아지는결과를보였다. 중간군및높은군은 과일 건강주스 의선호도가낮아지고 분 식류 의선호도가높아졌으며특히높은군에서는 피자 치킨 햄버거 및 탄산음료 이온음료 인인스턴트식품의간식선호도가높은결과를보였다. 과자류및빵류 의선호도가높은이유는학생들이대부분의시간을학교에서보내며매점에서손쉽게구입할수있기때문인것으로판단된다. 스트레스강도에따른외식패턴의변화에대한결과는 Table 9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외식빈도는남학생의경우 월 1~2회 가낮은군 59.5%, 중간군 42.3%,

9 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467 Table 9. Changes of eating-out patterns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Frequency of eatingout Partner for eating-out Eating-out expenses 1) 2) Zero 1~2 times/month Once/week 2~3 times/week 4~5 times/week 7 times/week Very decreasing Decreasing No change Increasing Very increasing Alone Friends Family Alone Friends Family Below 5,000 won 5,000~10,000 won 10,000~15,000 won 15,000~20,000 won Above 20,000 won Below 5,000 won 5,000~10,000 won 10,000~15,000 won 15,000~20,000 won Above 20,000 won 1) getting stress. 2) getting stress. * P<0.05, ** P< (14.3) 25 (59.5) 8 (19.0) 2(4.8) 4(9.8) 3(7.3) 32 (78.0) 12 (28.6) 29 (69.0) 4 (10.0) 11 (27.5) 25 (62.5) 4(9.8) 14 (34.1) 10 (24.4) 5 (12.2) 8 (19.5) 5 (12.2) 28 (68.3) 7 (17.1) 37 (33.3) 47 (42.3) 11 (9.9) 8(7.2) 6(5.4) 2(1.8) 8(7.5) 8(7.5) 86 (80.4) 5(4.7) 3(2.8) 44 (40.7) 61 (56.5) 3(3.1) 51 (53.1) 42 (43.8) 13 (11.8) 35 (31.8) 33 (30.0) 15 (13.6) 14 (12.7) 7(6.5) 7(6.5) 75 (70.1) 16 (15.0) 2(1.9) 8(40.0) 5(25.0) 4(20.0) 4(20.0) 13 (65.0) 10 (50.0) 8(40.0) 2(10.5) 9(47.4) 8(42.1) 5(25.0) 6(30.0) 4(20.0) 3(15.0) 12 (60.0) 3(15.0) * (25.0) 7 (58.3) 11 (91.7) 10 (83.3) 4 (40.0) 6 (60.0) 12 (100.0) 10 (12.2) 49 (59.8) 11 (13.4) 8(9.8) 1(1.2) 9(11.3) 6(7.5) 60 (75.0) 5(6.3) 2(2.7) 21 (28.0) 52 (69.3) 6(8.5) 37 (52.1) 28 (39.4) 10 (12.3) 27 (33.3) 26 (32.1) 10 (12.3) 8(9.9) 5(6.2) 52 (64.2) 18 (22.2) 7(25.0) 4(14.3) 3(10.7) 15 (53.6) 7(25.0) 3(10.7) 9(37.5) 15 (62.5) 3(13.0) 11 (47.8) 9(39.1) 4(14.8) 7(25.9) 11 (40.7) 3(11.1) 2(7.4) 12 (42.9) 3(10.7) ** * 높은군 25.0% 였으며, 특히높은군의 40.0% 는 외식을하지않는다 는결과와 주 2~3회 가 20.0% 의결과를보여평소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외식횟수가낮거나매우높은양극의결과를보였다 (P<0.05). 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증가할수록 감소하는편 이라고응답한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여학생은 월 1~2회 외식을하는여학생이낮은군 58.3%, 중간군 59.8%, 높은군 39.3% 로 월 1~2회 의섭취는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낮아지는경향을보였으나 주 2~3회 와 주 4~5회 의섭취비율이높은군에서상대적으로스트레스강도가낮은군에비해높은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은후여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증가혹은매우증가 의비율이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P<0.01). 즉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외식빈도가감소하는반면, 여학생은증가하는경향을보였다. 외식대상은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가족과함께하는외식 의비율은감소하는경향을보인반면, 친구들과의외식 비율은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낮은군의경우 혼자외식을한다 는비율이약간상승한것을제외하고는스트레스를받기전과큰변화를보이지않은반면, 여학생은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가족과의외식 은모두감소하고 친구와의외식 이증가하는결과를보여스트레스를받았을때여학생은가족보다는친구를선택하는결과를보였다. 외식비용은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5천원 ~1만원 혹은 1만원 ~1만 5천원 을사용한비율이약 50.0% 이상을보인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 5천원 ~1만원 의비율은현저히감소하고 1만원 ~1만 5천원 의사용비율이낮은군 68.3%, 중간군 70.1%, 높은군 60.0% 의결과를보여스트레스를받은후외식비용이약 5천원정도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여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낮을수록외식비용이상대적으로높은결과를보인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낮은군 1만원 ~1만 5천원 을사용하는경우가 100.0%, 중간군은 1만원 ~1만 5천원 을사용하는경우가 64.2%, 1만 5천원 ~2만원 이 22.2% 였으며, 높은군은 1만원 ~1만 5천원 은 39.3%, 1만 5천원 ~2 만원 을사용하는경우는 42.9% 의결과를보여여학생또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외식비용이증가하는경향을

10 468 홍지혜 김성영 Table 10. Degree of stress reduction as increasing food intake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Not effective A little effective Effective More effective Much more effective 10 (24.4) 7 (17.1) 22 (53.7) 2 (4.9) 16 (15.0) 20 (18.7) 55 (51.4) 15 (14.0) 1(0.9) 13 (65.0) (25.0) 5(41.7) 3(25.0) 13 (16.3) 19 (23.8) 32 (40.0) 14 (17.5) 2(2.5) 6(21.4) 5(17.9) 6(21.4) Table 11. Solution for stress reduction by stress s between gender N (%) 1) Decreasing of food intake Increasing of food intake Sharing the stories with friends Doing something funny what they want Talking about stories with brothers or sisters Consulting with parents Enjoying TV, video, music alone Doing exercise Sleeping Doing shopping 1) Multiple response. 3(7.5) 12 (30.0) 13 (32.5) 11 (27.5) 8 (20.0) 2(1.9) 5(4.9) 12 (11.7) 45 (43.7) 2(1.9) 1(1.0) 24 (23.3) 19 (18.4) 21 (20.4) 1 (5.3) 3 (15.8) 1 (5.3) 6 (31.6) 2 (10.5) 5 (26.3) 1 (5.3) 4 (21.1) 1 (5.3) 3 (27.3) 2 (18.2) 1(9.1) 3 (27.3) 4 (36.4) 1 (1.3) 8 (10.3) 27 (34.6) 16 (20.5) 3 (3.8) 2 (2.6) 28 (35.9) 7 (9.0) 32 (41.0) 5 (6.4) 1 (3.6) 7 (25.0) 7 (25.0) 9 (32.1) 1 (3.6) 1 (3.6) 15 (53.6) 10 (35.7) 3 (10.7) 보였다 (P<0.05). 스트레스해소방법 : 스트레스강도에따른음식섭취의스트레스해소정도결과는 Table 10에제시하였다. 스트레스를받은후음식을섭취했을경우 약간이라도도움을받았다 는긍정적인답변 ( 약간도움됨, 도움됨, 많이도움됨, 매우많이도움됨 ) 에대한결과의경우남학생은낮은군 75.7%, 중간군 85.0%, 높은군 90.0% 의결과를보인반면, 여학생은낮은군 75.0%, 중간군 83.8%, 높은군 60.7% 의결과를보였다. 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음식섭취가스트레스해소에도움이되는것으로보였으나여학생은음식섭취가 전혀스트레스해소에도움이되지않는다 라고응답한비율이낮은군 25.0%, 중간군 16.3%, 높은군 39.3% 의결과를보여매우높은군의스트레스해소보다는중간군이하의스트레스강도에음식섭취가스트레스를해소하는데보다효과적인것으로판단되었다. 음식섭취와그외고등학생들의스트레스해소방법에대한결과는 Table 11에제시하였다. 남학생과여학생모두중간군과높은군이낮은군에비해음식섭취량은증가하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해소방법은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혼자서 TV, 비디오, 음악등을듣는다, 잠을잔다 및 친구와하고싶은일을한다 의응답비율이높은결과를보였다. 여학생은남학생들과달리 친구들과수다를떤다 라고응답한비율이상대적으로높은결과를보였을뿐만아니라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혼자서 TV, 비디오, 음악등을듣는다 의비율또한매우높아지 는결과를보였다. 즉여학생들이남학생들에비해친구와스트레스를풀려는노력도시도하고있으나스트레스강도가높아질수록혼자서있는시간을많이가지는시간또한증가하게됨으로써우울증으로진행될가능성이남학생에비해높은것으로판단되었다. 이에반해남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낮을수록 운동을한다 의비율이증가하는결과를보여스트레스강도가낮은수준일경우는운동과같은건전한방법으로스트레스를해소하는비율이높아지는것으로사료된다. 청소년기의극심한스트레스는적절한대처방법을찾지못하는경우가많아현실도피방법으로자살을시도하기도하며, 스트레스가우울증을유발해그로인한자살로이어지기도한다 (20). 학업성적및입시중심의우리나라교육환경을고려할때많은고등학생들이우울증상을겪고있을것으로예상되며선행연구결과고등학교남학생들중학업성적에대한불만이높은집단일수록우울증상의위험이높은것으로보고되었다 (21). 본연구결과남학생과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학교생활과자기자신과관련된영역에서매우높은스트레스점수를보였다. 또한스트레스는식행동에전반적으로부정적인결과를보였으며, 선행연구결과에서도이와같은연구결과를보고하였다 (22,23). 이러한연구결과는우리나라청소년들이학교생활에서과도한학업부담및교우관계등의다양한스트레스를경험하고있는것으로보이며특히여학생들은외모지상주의열풍과맞물려심리및행동적부적응을야기하여불규칙한식습

11 스트레스강도와식행동과의상관성 469 관, 과식, 과다한당및지방이함유된가공식품의간식섭취증가와같은부정적인식행동으로이어지는것으로판단된다. 반면청소년기의스트레스감소효과는친구와의긍정적인교류, 건전한여가시간의활용, 부모의정서및경제적지지에의해일어날수있으며친구및가족간의원활한소통및관계유지는청소년기의정서함양및유지에도결정적인역할을하게된다고보고하였다. 또한학교친구나교사로부터사회적지지를받고있다고생각될때스트레스를덜자각하는것으로나타났다 (24). 따라서우리나라청소년들의공부및시험에대한부담, 진로에대한불안감에서기인된스트레스해소를위한학교내다양한휴식공간의확충과청소년들에게정서및심리적인안정을부여할수있도록가정과학교의연계를통한보다구체적이고현실적인상담프로그램의개발이요구될뿐만아니라대부분의학생들은부모님의식습관과외식경향이학생들의식습관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보고되고있으므로 (25), 부모님및학생들을대상으로한올바른식행동의형성을위한영양교육을실시하는것이보다효과적인방안이될수있을것이라사료된다. 요약서울특별시관악구에위치하고있는인문계고등학교 1학년 ~3학년에재학중인남녀고등학생 296명을대상으로스트레스자각도, 스트레스영역별요인분석 ( 가정생활, 학교생활, 친구및사회적관계, 자기자신 ), 스트레스강도별분류에따른식행동의변화 ( 식습관, 음식선호도, 간식섭취, 외식 ) 를분석한후요약하면다음과같다. 스트레스자각여부는여학생이남학생보다스트레스의자각에대한인지도가높은결과를보였고, 스트레스의자각정도는남학생및여학생대부분보통이상의스트레스강도로자각하고있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강도에따른분류는스트레스평균점수및표준편차를포함한군을중간군 (1.78점 ~2.96 점 ), 그이하를낮은군 (1.78점미만 ), 이상은높은군 (29.6점이상 ) 으로분류하였다. 스트레스영역별평균점수는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남학생및여학생모두 자기자신영역 과 학교생활영역 에서높은평균점수를보였으며남학생은여학생에비해 가정생활영역 에서여학생은 친구및사회적관계영역 에서상대적으로높은평균점수의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강도에따른식습관의변화는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및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불규칙한식사를하는비율이증가하였고, 식사량은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은감소한반면여학생은증가하였다. 또한스트레스를받은후여학생의높은군은식사속도가빨라지는결과를보였다. 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및여학생은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아침결식이많은반면,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스트레스강도와상관없이저녁결식이증가하였다. 음식선호도의변화는스트레스를받기전에는스트 레스강도와관계없이 고기 생선 계란 콩류 의선호도가높았고, 스트레스를받은후에도 고기 생선 계란 콩류 의선호도가가장높았지만 당류 의선호도가스트레스받기전보다증가하였다. 선호하는음식종류는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스트레스를받은후 햄버거 피자 의선호도가증가하였다. 간식섭취의변화는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및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1회섭취 가대부분이었고스트레스를받은후남학생및여학생모두 2~3회이상 을섭취하는비율이증가하였다. 특히여학생의높은군은 4~5회및 6회이상의간식섭취 비율또한증가하였다. 간식종류는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은 빵류, 과자류 를선호하였고여학생은 빵류, 과자류 외에도 과일 건강주스 의선호도가높았다. 스트레스를받은후에는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분식류 및 피자 치킨 햄버거 등인스턴트식품의선호도가증가하였다. 외식의변화는스트레스를받기전남학생및여학생모두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 가족과함께외식 하는비율이감소하였고스트레스를받은후여학생이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 가족 대신 친구와함께외식 하는비율이증가하였다. 외식비용은스트레스를받은후스트레스강도와관계없이전반적으로증가하였고, 특히여학생의높은군이가장높은상승률을보였다. 스트레스강도에따른음식섭취의스트레스해소정도는남학생및여학생모두전반적으로 음식섭취가스트레스해소에도움이된다 고대답한반면, 여학생의높은군은 음식섭취가스트레스해소에전혀도움이안된다 고답한비율이높았다. 결론적으로스트레스강도가높을수록불규칙한식습관의증가, 인스턴트식품의섭취증가, 간식섭취빈도증가, 외식빈도및비용의증가등부정적인식행동으로의변화를유도하는결과를보였다. 따라서청소년기의스트레스를해소시킬수있는국가적차원의방안및프로그램연구가절실하게필요하며규칙적인생활습관과건전한식행동을유도할수있도록지속적이고올바른영양교육이요구된다. REFERENCES 1. Hughes BM Individual difference in hostility and habituation of cardiovascular reactivity to stress. Stress Health 23: Kim YK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efficacy and ego-resilience on stress, internet addiction and gambling behavior amongst adolescents. Stud Korean Youth 24: Lim YO, Kim YN The effects of stress and social support on obesity in junior high school students living in small cities. Korean J Community Nutr 7: Adler N, Metthews K Health psychology: why do some people get sick and some stay well? Annu Rev Psychol 45: Oh JJ, Choi SK, Kim TH, Kim ES, Oh JK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life styles in businessman. J Korean Acad Fam Med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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