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병원 Vision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를 경험해 보세요!!! 성바오로병원, 개원 45주년 맞아 비전 선포 전 교직원 서비스 표준안 마련 마음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병원 다짐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예상되는 대기시간을 미리 알려드리는 등 고객에게 더 편하고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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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 나눔터 CONTENTS 나는 퇴근 후 쌍안경을 통해 이웃을, 더 정확히 말하면 705호 여자를 관찰한다. 난 그녀에게 관 바울나음터 는 사도 바오로의 정신에 따라 병들고 소외된 형제들을 치유하는 터전 이란 뜻의 성바오로병원보입니다 SUMMER 심이 아주 많다. 그러나 난 그녀와 인사를 나누거나 한 적은 없다. 하지만 난 그녀를 친근하게 느 낀다. 난 그녀의 교양인인체하는 얼굴 표정 뒤에 감춰진 이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때 목욕과 스파를 하는지, 언제 그 행위 를 하는지, 또 그 행위 는 얼마나 은밀한지. 난 그걸 보면서 이런 걸 깨달았다. 가방끈이 길든 짧든, 얼굴이 예쁘든 못났든, 겉으로 보이는 이미 지와 그 행위 와는 아무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그런 행위를 하고 싶은 욕망과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 테니까. 어떤 날엔 그녀와 아파트 입구에서 단 둘이 마주칠 때가 있다. 그럼 난 씨익하고 그녀를 향해 미 소를 보낸다. 그럼 그녀는 긴장 반, 경계 반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그러면 난 계속 의미심장한 미 소를 실실 흘린다. 난 네가 이번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어.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면 찜질방에 가고, 토요일에는 스파를 다닌다는 것을. 그리고 일요일 저녁마다 한번은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 를 한다는 것을 말야. 특히 수박을 먹은 날에는 백발백중 화단에 버리지. 참, 내가 말 안했던가. 우리집은 아파트 1층이다. 그것도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바로 내려다보이 는. 아차, 한가지 빠뜨린 게 있다. 나는 30대 주부를 타킷으로 하는 여성잡지를 만드는 일을 한 다. 이번 달에는 수박 껍질 같은 남은 음식 재활용 정보기사에 관한 기획안을 꼭 내야겠다. 그리 고 찜질방과 스파 비교 기사도 제안해야겠다. 역시 동시대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직접 관찰하 니 살아있는 기획이 나오는군. 참, 여러분은 올 여름 어떤 일을 하셨나요? 무척 궁금해지는군요. +다감 +예감 +공감 +미감 독 자 마 당 02 행복나눔터 난네가이번여름에한일을알고있다. 04 성바오로병원 Vision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06 행복한 세상 호스피스는 사랑입니다. 10 천사들의 합창 1년 6개월 만의 화려한 외출 12 Special Theme 은둔의 나라, 유방! 세상 밖으로 나오다 13 Special Theme 유방, 그 아름다움에 활력을 불어넣자! 17 Special Theme 유방암, 절망을 넘어 희망을 꿈꾸다. 19 Special Theme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22 Special Theme 유방암 정복의 첨병, 디지털 유방촬영기 24 영양플러스 더위 싹 사랑 가득한 영양음료 26 헬스플러스 목 허리통증 편안하게 해드립니다! 30 헬스플러스 2 먹는 즐거움, 씹는 행복감을 누려보세요! 32 헬스플러스 2 위기 탈출!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 34 연중캠페인 폐( 肺 )의 자기소개서 35 -암! 극복할수 있습니다 소리 없이 급습하는 침묵의 살인자 37 연중캠페인 영원한 이별 끝에 오는 행복 39 연중캠페인 나의 폐는 관심을 원한다 40 Happy World 올여름, 無 더위에 푹 빠져볼까요? 42 Culture & Festival 시원한 여름축제로의 초대장 44 Baoro News 46 독자마당 다함께 풀어보세요. 47 독자 이벤트 난 널 사랑해 사진 올리고 건강 챙기자!!! C o v e r S t o r y 총무팀에 근무하는 한경혜 님은 전유진 님과 1999년 결혼해 지난해 하연이라는 예쁜 딸을 얻었습니다. 부부 라는 둘만의 가정에서 하연이를 통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났다고 하는데요. 아직 아기가 어려 많은 곳을 다 니지는 못했지만 카메라를 들고 나들이 다니면서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이 새로운 기쁨이라고 합니다. 다음 달이면 돌이 되는 하연이와 9월에는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아이가 기침만 해도 놀란다는 한경혜 님. 건강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인 만큼 가족 모두는 물론, 세상 사람 모 두가 아프지 않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합니다. 바울나음터 2006년 여름호 통권 제27호/발행일 2006년 7월 24일/계간/비매품/발행인 편집인 김기순/발행처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기획홍보팀 (우)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 2동 /전화 /팩스 / minduldad@baoro.com/편집디자인 오즈커뮤니케이션(전 화 )/인쇄 성우칼라(전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보 바울나음터 에 실린 기사와 사진 등 모든 내용은 본원의 동의 없이 옮겨 사용할 수 없습니다/성바오로병원보 바울나음터 는 잡지윤리위원회의 잡지윤리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2 성바오로병원 Vision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를 경험해 보세요!!! 성바오로병원, 개원 45주년 맞아 비전 선포 전 교직원 서비스 표준안 마련 마음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병원 다짐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예상되는 대기시간을 미리 알려드리는 등 고객에게 더 편하고 쉬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나갈 것이며,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해결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응대토록 하겠다는 성바오 로병원 전 교직원의 마음가짐입니다. 세번째 핵심가치인 정성스런 돌봄 은 단순히 의학적인 치료만이 아닌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치료를 시행하 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 진정한 서비스임을 생각하면서 기도와 봉사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것입니다. 성바오로병원 교직원은 고객의 눈높이에서 성의껏 설명 하고,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돌봄으로써 정성스런 돌봄을 의료현장에서 구현할 것입니다. 이 밖에 창의적인 자세 는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연구하자는 의지를, 정직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병원장 김기순 벨라뎃다 수녀)이 지난 5월 개원 45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선포하는 등 고객 여러분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변화의 몸짓을 시작했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5월 개원 45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에서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 포하고,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지니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 웃들의 몸과 마음을 돌봄으로써 하느님의 사랑을 전파하는 사명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의 새로운 비전인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은 기도와 사랑으로 마음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병원 전문화된 우수한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투명경영과 안정된 재 개원45주년기념비전선포식의 제막식모습 무성과로 성장하는 병원 서로 협력하며 신명나게 일하는 행복한 병원이란 구체적인 비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은 또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를 생명존중, 고객중심, 정성스런 돌봄, 창의적인 자세, 정직 과 신뢰의 다섯 가지로 정하고 고객제일경영의 새로운 닻을 올렸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의 핵심가치 중 첫 번째인 생명존중 은 하느님의 자녀인 모두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겠다는 성바오로병원 전 교직원의 의지를 나타냅니다. 두번째 핵심가치인 고객중심 은 내부고객, 외부고객을 대할 때 나의 편의를 우선하지 않고 환자를 최우선 에 놓으며 환자의 요구가 무엇인지 미리 알고 해결해드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기다림의 과신뢰 는 불신의 시대에 누구나 믿고 찾는 정직하고 신뢰받는 공동체 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은 새로운 비전 및 핵심가치 설정과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지침인 서비스표준(안)도 마 련했습니다. 對 고객 서비스표준(안)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전 교직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실천방법들이 담겨 있으며, 매일 아침 기도방송과 업무 전후 전 부서원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활 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이제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의 새로운 모습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MISSION 우리는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지니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돌봄으로 하느님을 전파한다. VISION슬로건 사랑 담긴 최상의 진료로 신뢰 받는 병원 VISION 기도와 사랑으로 마음의 아픔까지 치유하는 병원 전문화된 우수한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투명경영과 안정된 재무성과로 성장하는 병원 서로 협력하며 신명나게 일하는 행복한 병원 핵심가치 생명존중 고객중심 정성스런 돌봄 창의적인 자세 정직과 신뢰 4 5

3 행복한 세상 호스피스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환자사랑 외길, 조운자 아니시아 수녀 오전 7시 50분, 본관 7층 호스피스병동. 환자 보호자를 위한 총체적 돌봄 사무실에 도착한 조운자(아니시아) 수녀가 환자들을 위해 기도를 바친 후 병실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입 원 환자들이 밤사이 잘 지냈는지 못내 걱정스런 모습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호스피스 병동이 조운자 수녀의 일터입니다. 호스피스는 완치가 불가능한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활동이에요. 임종을 앞둔 환자가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며 생( 生 )을 정리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 로 도와주는 일이죠. 또한 사별한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도 덜어주는 총체적인 돌봄입니다. 조운자 수녀는 호스피스만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이 분야의 몇 안 되는 전문가로 손꼽힙니다. 1987년, 가 톨릭이념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성모병원에 호스피스과를 신설할 때부터 호스피스 활동을 해 20여 년의 세월을 임종 환자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처음 호스피스 활동을 할 때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직원들도 호스피스라는 용 어 자체를 몰라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요즘은 많이 알려져서 말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성바오로병원호스피스 완화의료과는의료진 성직자 수도자 간호 사 지원봉사자등이한팀으로구성돼전인적인돌봄을시행합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관문 조운자 수녀는 호스피스를 한마디로 사랑 이라고 말합니다. 호스피스 팀원들이 육체적인 면에서 말기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투병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치료해 주고, 정신적인 면에서는 가족들이 일치하여 화해하고 사랑으로 어려운 문제점 을 함께 나누며 해결해 주도록 보살펴주기 때문입니다. 또 영적인 면에서는 그동안 잘못 살아온 점을 반성 인생은 삶과 죽음이 공존합니다. 어느 누구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이승에서의 끈에 집착을 보입니다. 그러 나 질병으로 인해 생명의 끈을 놓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삶의 희망과 죽음의 절망이 교차하는 고통의 시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어둠의 시간을 희망의 빛으로, 사랑의 메아리로 울려 퍼지게 하는 이가 있습니다. 병든 영혼을 사랑으로 치유시켜 하느님을 만나게 해주는 이, 조운자 아니시아 수녀를 소개합니다. 6 하며 죄 사함을 받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병든 영혼을 사랑으로 치유시켜 하느님을 알고 느끼게 해 주는 곳이 바로 호스피스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조운자 수녀는 죽음이 끝이 아니고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적인 차원에서 기쁨과 희망을 가지고 평온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

4 천사들의합창 김민정 호스피스 완화의료과 과장(사진 왼쪽)과 조운자 수녀, 자원봉사자가 병실을 방문해 환우를 돌보고 있습니다. 조운자 수녀가 환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운자 수녀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환자에게 미소를 주며 서로가 신뢰할 수 있도록 환자의 내적 인 세계와 느낌을 감지하고, 환자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들어 주는 자세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조운자 수녀의 이러한 마음은 환자들뿐만 아니라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도 사별가족모임 을통해고스 란히 전해집니다. 말기 환자를 옆에서 돌보는 가족 역시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다는 것은 마음에 깊은 상처와 슬픔을 가져오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환자와 그 가족을 돌보고 편안 하게 떠나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호스피스의 몫이라는 것이 조운자 수녀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이 때문에 조운자 수녀는 사별 후에도 유가족을 보살피며, 카드발송이나 전화위문 또는 가정방문 등 지속적 인 활동을 펼칩니다. 특히 사별가족을 병원으로 직접 초대해 미사봉헌과 나눔의 시간을 함께 가짐으로써 사 것이 호스피스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너무 늦게 오신 분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에요. 그 분들은 대화도 못하고 마음도 열지 못해 이웃과 화해도 못하고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아무 준비 없이 세상 을 떠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처럼 아무 준비 없이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나는 환자를 볼 때 조운자 수녀는 가슴을 저미는 듯한 아픔 을 느낍니다. 특히 30, 40대 젊은 연령층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다 면서 임종의 순간까지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하느 별 후 슬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타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에 시달리며 경제력을 잃고 어려운 고통 중에도 마지막으로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오셔서 편안히 통증 없이 영적인 도움을 받고 선종하는 환자들의 영혼이 아름답고, 그들 모두를 가슴 속에 품은 조운자 수녀. 그녀의 이러한 노력이 성모님의 보살핌 아래 활짝 꽃을 피워 모든 영혼들이 평안한 안식을 얻길 기도해 봅 니다. 님을 원망하고 있을 때는 더욱 큰 아픔을 느낍니다. 자신을 나쁜 병에 걸려 죽게 하는 하느님이 밉고 보기 싫어 기도를 거부하고, 화를 내며 살려달라고 통곡의 눈물을 흘리며 매달릴 때 수도자로서 어떻게 위로하며 도와줘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런 환우가 그 이튿날 세상을 떠나 위령기도를 위해 영안실로 발길을 옮겨야 할 때는 참담한 심정을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돌봄의 공동체를 건설합니다 성바오로병원 호스피스병동 성바오로병원 호스피스병동은 현재 본관 7층에 14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환자와 가족의 전인적인 문제들을 함께 돌보고 섬김으로써 돌봄의 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성바오로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과는 내과전문 호스피스 전담의료진을 비롯해 호스피스 조정자, 사목자, 간호사, 사회사업, 자원봉사자 등이 각각의 전문 적인 활동을 통해 완전한 팀을 구성,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 호스피스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만을 배 조운자 수녀는 호스피스 환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예수님과 같은 연민의 마음 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 안고 신앙 안 에서 환자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읽어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고 작은 일에도 민감해지는 환자의 심리를 이해하려는 넉넉한 마음가짐 없이는 이루어낼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치해 효율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수시로 원목실의 성직자와 수도자가 환자들을 자주 돌볼 수 있도록 원목실을 같은 층에 배치했으며, 언제나 기도할 수 있게 기도실이 바로 옆에 마 련되어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환자를 방문해 임종과 사별가족들을 돌봄으 로써 계속적인 연계를 가지며, 기도와 목욕 등으로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도 움을 주고 있습니다. 문의) ,

5 천사들의 합창 1년 6개월 만의 화려한 외출 본 내용은 지난 5월 13일 성바오로병원이 개원 4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마련한 아름다운 병동 봄나들이 행사에 참여한 유연근 환우의 간병인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글 이순희(간병인) 저는 유연근 환자의 간병인 이순희입니다. 우선 지면을 통해서나마 환자들을 위한 봄나들이 행사를 마련해주신 성바오로병원 병원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녀님! 수녀님! 저희 환자 좀 가게 해주세요! 지금 식사도 안하시고 저렇게 울고 계시니 어떻게 합니까?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수녀님! 어떻게 좀 가게 해주세요!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막무가내로 사회사업과 수녀님께 졸라댔습니다. 정 그러면 빨리 모셔오세요. 사회사업과 수녀님께서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나는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목이 메었습니다. 봄나들이에 가기 사흘 전에 혈압이 70까지 내려가는 저혈압 증상 때문에 나들이 참가신청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내가 돌보고 있는 환자는 심근경색증이 네 번이나 재발한데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을 받아야 합니다. 대소 변도 못 가리고 고집이 세며 땡강을 자주 부리기도 합니다. 또 걷는 것은 물론 서지도 못하던 환자였습니다. 상황이 이러니 병원생활을 한 지가 꼭 1년 6개월이나 됐고, 성바오로병원에 온 지는 꼭 1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팡이를 짚고 9층 병실에서 6층의 물리치료실까지 걷고 있답니다. 성바오로병원 병원장님을 비롯하여 저에게 말씀 한마디로 신앙을 심어준 신부님과 천사 같은 수녀님, 의술 뿐만이 아니라 환자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깊으신 의사선생님, 친절하신 간호사 선생님, 물리치료실 선생 님들, 특히 남은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열심히 운동을 해 나날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행사 당일 수녀님께서 주신 조끼를 받고 나서 눈물로 얼 굴을 적시며 1년 6개월 만의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병원에서 마련해 준 대형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통과해 남산 팔각정에서 서울을 내려다보고, 비록 휠체어지만 녹 음이 우거진 남산 산책로에서 마음껏 세상을 느끼고 즐겼 습니다. 너무너무 벅차고 설레는 봄나들이였습니다. 유연근 님은 오랜만의 나들이에 얼굴이 눈물로 범 벅이가 되고, 벅찬 가슴을 안고 병실로 돌아와 좋 은 컨디션을 찾았습니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오늘 도 병원의 가족적인 분위기로 명랑한 병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힘을 주 시고,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신 병원 직원들 과 수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6 유방 S.P.E.C.I.A.L T.H.E.M.E 어느 날 내 가슴에 예전엔 없었던 멍울(혹)이 만져진다면. 그 순간 혹 암은 아닐까 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혜원 신윤복의 단오풍정( 端 午 風 情 ) 을 보면 단오를 맞이하여 가슴을 풀어헤치고 목욕을 하는 자유분방한 여 인네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중에 머리에 광주리를 이고 걸어오는 여인네가 유독 관심을 끄는데요. 먹을 음 식과 호리병까지 챙긴 여인네가 다른 이들 못지않게 풍만한 가슴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18세기 말, 여성의 유방은 2세를 양육하기 위한 신체의 일부 기관일 뿐 성( 性 )의 상징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여자의 젖가슴은 다산풍요( 多 産 豊 饒 ) 의 상징으로, 드러내놓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우리네 풍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유방은 브래지어 속으로 꼭꼭 숨겨져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했고, 자신 스스로도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불가침의 영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결국 유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습득에 제약을 가 져오게 되고, 많은 여성들이 유방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은둔의 대명사인 유방, 이제 세상 밖에서 나와야 할 때입니다. 문의) 외과 옵니다. 하지만 그리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정상적인 유방의 단단한 정도가 개인차가 심 해 정상 유방조직이 멍울처럼 만져지는 경우가 빈번하여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에 의한 것인지 혹은 병적인 상태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만져지는 멍울이 병변에 의한 것일지라도 대부분 멍울이 낭종(물혹), 섬유선 종, 섬유낭종성 병변 등의 양성 질환이며 일부만이 유방암으로 진단됩니다. 이와 같이 유방에서 만져지는 멍 울 자체가 반드시 유방암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일단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문의) 외과 유방 질환의 흔한 증상 유방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유방과 관련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세 가지 증상은 만져지 는 멍울, 유방통 및 유두 분비이며 그 외 증상들과 각각의 빈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7 유방-양성질환 S.P.E.C.I.A.L T.H.E.M.E 병원마다차이는있겠지만유방문제로병원을방문하는환자들 이호소하는증상의약 90%는만져지는종괴와유방통입니다. 멍울(종괴) 멍울은 여성들이 유방클리닉을 찾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가슴의 혹=유방암 이라는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을 검진 전부터 갖는 경우가 많습니 다. 유방 종괴의 가장 흔한 원인 네 가지는 낭종, 섬유선종, 섬유낭종성 종괴, 암으로, 이러한 질환의 빈도는 환자의 연령에 유방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의 빈도 무통성 종괴 혹은 멍울 36% 유통성 종괴 혹은 멍울 33% 유방통 15-20% 유두분비 5% 함몰유두 3% 유방암의 가족력 3% 유방모양의 변형 1% 부종 및 염증 1% 유두습진 0.5% 따라다르지만네가지질환모두어느연령에서나발생할수있습니다. 25세이하의여성에서는 섬 유선종과 섬유낭종성 종괴가 가장 흔히 보이는 종괴이고 낭종이나 유방암은 비교적 드물게 보입니다. 30대 여성에서는 낭종이 점점 많아지고 낭종의 빈도가 증가할 연령이 되면 유방암의 빈도도 증 가하게 됩니다. 때문에 유방 전문의가 나이와 임신, 수유, 생리주기, 개인적인 체질 등을 복합적 으로 감안해서 유방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유방촬영술이나 유 방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멍울이 정상 유방조직인지 병변이 있는 것인지, 다발성인지를 확인 하며, 종괴가 확실히 존재하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세포조직검사 혹은 필요하면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한 조직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치료를 합니다. 종괴가 양성 으로 진단되면 경우에 따라서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흉터 없이 양성 종괴를 제거할 수 있는 맘모톰과 같은 기기를 이용한 수술 방법도 있습니다 유방통 유방통은 유방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가 호소하는 가장 불편해하고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이 있으며, 20%는 심한 유방통을 호 소합니다. 유방통 역시 유방의 멍울과 마찬가지로 환자들이 유방암의 증상이 아닌가 하는 두려 움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지만 유방통의 대부분의 원인은 정상 생리현상의 일부 혹은 양성 유방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나며, 유방암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미만입니다. 유방통을 호 소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폐경 전 여성으로, 폐경 후의 유방통은 악성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 아지며 유방암과 관련한 유방통은 좌우 어느 한쪽에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습 니다. 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2/3가 주기적인 유방통으로, 대개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 전 부터 발생하여 월경이 끝나면서 소실됩니다. 정상적인 생리현상의 증상으로 무거운 느낌, 충만 감, 압통 등 여러 가지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20대에 호발하며 22%의 환자가 아무런 치료 없이도 증세가 사라지지만 나 머지는 폐경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양측성으로 오는 경우가 2:1 정도로 많고 월경주기 중 황 체기의 유방통은 종종 유방의 덩어리, 결절 또는 낭종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결절형성은 유방의 외상부에 가장 많으며 통증이 심해질수록 결절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리와 연관한 주기적인 유방통 외에도 유방의 양성질환이나 유방 외의 다른 장기에 의한 통증 일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예를 들면 흉부의 근육통이나 연골염, 심장질환 및 식도염 등에 의한 통증들이 유방통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유방통 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검진을 통하여 유방통의 원인이 유방암에 의한 것이 아니 라는 것을 확인한 후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하도록 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것 입니다. 약 85%의 환자가 특별한 다른 치료가 필요 없으며, 심한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식이요 법이나 호르몬제제, 이뇨제 및 비타민 등의 약물요법을 할 수 있습니다. 유두 분비물 유두 분비는 종괴나 유방통과 더불어 3대 유방증상으로 비교적 흔합니다. 대부분 양성질환이 원 인으로 80~85%는 유방암과 연관이 없습니다. 수유 중이 아닐 때 양쪽 유방에서 다발성 유관을 통해서 유즙성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를 유즙누출 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유방 에 국한된 병변보다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여러 가지 무월경증후군, 뇌하수체종양 등의 유선 자극호르몬이 증가하는 내분비질환이나 약물복용과 같은 다른 질환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분비되는 양상에 따라서 유방질환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정확한 진단을 위 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8 유방-양성질환 S.P.E.C.I.A.L T.H.E.M.E 반 드 시 유 방 전 문 의 진 찰 과 정 밀 검 사 가 필 요 합 니 다. 젖을 짜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브래지어나 내의를 적실 때 솟구칠정도로양이많을때 짜거나 빨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분비가 지속할 때 한쪽 젖꼭지, 특히 한 구멍에서만 나올 때(한쪽 젖꼭지에는 약 20개의 구멍이 있음) 맑고 투명한 분비물, 누런 진물 같은 분비물, 갈색이나 피 같은 분비물이 나올 때 어떤 종류이건 유방에 멍울이 만져질 때 젖꼭지가 헐거나 습진이 생겨 치료해도 잘 낫지 않을 때 유두 분비의 원인이 되는 유방질환은 빈도별로 유두종, 유관 확장증, 낭종 및 유방암의 순으로 대부분 양성질환이며 유방암인 경우는 5~21%를 차지합니다. 함몰유두 유두가 성장과정에서부터 함몰된 선천적인 경우라면 유방암을 걱정할 필요 없이 유두성형수술로 교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유두가 정상적으로 나와 있었는데 서서히 유두나 유방피부가 안으로 빨 려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는 그 원인 중에 유방암도 있기 때문에 유방암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산욕기 유선염 흔히 젖몸살 이라고 하는 산욕기 유선염은 출산 후 수유 중 혹은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유선이 막히거나 유두가 파열되면서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대개 출산 후 2주일에서 1개월 사 이에 젖을 먹이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납니다. 유 선 염 의 예 방, 이 렇 게 하 세 요! 젖이 지나치게 불지 않게 합니다. 출산 후 유방 마사지를 충실히 해줍니다. 유두에 상처가 나지 않게 주의합니다. 유방의 상태를 잘 체크합니다. 임신 중 유방 마사지를 꾸준히 합니다. 젖이 잘 안 나올 때는 따뜻한 찜질을 해줍니다. 유방암은 과거부터 서양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악성 종양이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발생률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암 중 자궁경부암, 위암에 이어 3번 째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종양이었으나 2000년 초부터는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되었습니다. 문의) 외과 별일 아니겠지 가 큰 화( 禍 ) 부를 수도 유방암의 발병이 증가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식이, 결혼 연령, 출산 및 수유방법 등 의 생활 방식 변화가 꼽힙니다. 또 체질이 서구화하는 경향과 더불어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과 영상매체의 발달로 인한 조기 진단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다른 장기의 암과 는 달리 치료 후 여성을 상징하는 유방의 형태 변화를 초래하여 더 큰 절망감과 상실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유방암이 발병하였더라도 임상적으로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완치도 가능하며 유방절제술을 피하고 유방을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만져지는 종괴(멍 울)로, 대부분의 경우 만져도 아프지 않기 때문에 진료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치료를 놓치는 경우 가 상당수 있습니다. 그 외 유방암의 증상으로는 유두분비로 한쪽 유방의 한 구멍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때와 종괴가 동반될 때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유방 피부의 부종 또는 함몰, 유두의 함몰 과 습진, 궤양 등이 진행성 유방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9 유방-유방암 S.P.E.C.I.A.L T.H.E.M.E 초기에 잡아라 유방암의 진행 정도는 암의 크기, 액와부 림프절 전이 및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기준으로 1기에 서 4기까지로 나눠지며, 각각에 따라서 예후 및 생존율이 결정됩니다. 암의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림프절 전이나 혹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크 기가 커지기 전에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기 종양의 크기가 2cm 미만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은 물론 타 장기까지 전이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재발도 적으며 생존율 (5년 기준)도 95% 이상으로 높습니다. 2기 종양이 2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거나, 종양은 2cm 이상 5cm 미만의 중간 크기지만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를 2A기로 분류합니다. 또 종양 크기가 2cm 이상 5cm 미만이면서 림프절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와 림프절 전이는 없지만 종양 크기가 5cm 이상 큰 경우를 2B기로 분류합니다. 생존율은 2A기가 80%로, 2B기(70%)보다 약간 높습니다. 3기 3기는 더욱 진행한 경우로 3A,, 3B 및 3C로 다시 분류하는데, 3A는 종양의 크기가 5cm 이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심하거 나, 종양이 5cm 이상으로 크면서 전이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3B는 암이 흉벽이나 피부를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 되거나 가슴속의 내유 림프절군으로 전이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3C는 림프절 전이가 매우 심한 경우로 생존율은 3A 가 50%, 3B가 40% 정도 됩니다. 4기 유방암 말기로 불리며 목의 림프선, 뼈, 간, 폐 등의 전신으로 암세포가 전이된 경우입니다. 완치는 힘들며 5년 생존율이 약 20%에 불과합니다. 유방암 치료는 유방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기본 치료방법은 역시 수술적 절제입니다. 절제 방법은 멍울을 중심으로 약간만 절제하 는 작은 수술에서부터 광범위한 유방전절제술까지 다양합니다. 이는 유방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나이, 수술 후 체형에 대한 관심 등에 따 라 선택할 수 있는데, 요즘은 가능한 한 작은 범위로 수술하는 추세입 니다. 수술하는 방법 외에 항암제와 호르몬제를 이용한 약물요법과 방사선치료법이 있어서 환자의 상태, 암의 진행 정도, 예후 인자 등 에 따라서 선택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가장 많은 악성종양인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일반적 으로 받아들여 이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유방암의 예방방법은 없습니다. 유방암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하면 빨리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임상 1기와 2기에 해당하는 조기 유방 암은 완치율도 높으며 유방을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검진이 중요합니다. 문의) 외과 생활습관과 유방암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증가하는 이유는 생활습관의 서구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식생활 변화로 가장 영향이 큰 것은 지방섭취량의 증가인데, 전체 섭취열 량 중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가 넘는 경우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 니다. 또한 지나친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고 하여 동물성 지방의 섭취와 무리 한 음주를 자제하며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유방암은 이른 초경, 늦은 첫 만삭 출산, 짧은 수유기간, 적은 출산횟수, 늦은 폐경 등과 장 기간의 피임약 및 호르몬제 복용 등 유선조직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도 요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출산 등 서구화로의 사회적 흐름이 여성들을 유방암으 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10 유방-자가검진 S.P.E.C.I.A.L T.H.E.M.E 여기에 어머니나 자매 중 한 쪽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약 2 3배로 높아지는 등 유전적인 요인도 유방암 발생의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나 정기적인 건강검진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검진과 자가검진 유방암 검진은 의사의 진찰, 유방촬영술 및 유방초음파 등의 방법으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한 유방실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유방촬영상 병소가 가려질 수 있기 때문에 유 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연 령 별 조 기 검 진 권 고 안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 2년 간격,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후 :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 고위험군 : 의사와 상담 유 방 암 의 고 위 험 군 과거에 유방암을 앓은 경우(5배) 가족력이 있는 경우(2-3배) 비정형적인 과증식과 같은 양성 유방질환을 앓은 경우(4배) 35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경우 출산경험이 없는 경우 생리연령이 길 때 : 초경이 12세 이전, 폐경이 50세 이후 유방암의 자가검진(4단계) 유방의 크기와 모양은 개인마다 다양하며 평생 변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의 목적은 유방을 스스로 검진하여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으로, 매월 월 경이 끝난 직후에 실시하거나 월경을 하지 않는 여성에서는 일정한 날을 정해두고 실시합니다. 유방 자가검진으로 유방암을 비교적 조기에, 즉 종양의 크기가 작은, 전이되기 전의 상태에서 발 견할 수 있습니다. 제 1단계(유방의 시진) 거울 앞에서 양팔을 내리고 어깨의 힘을 뺀 후 양쪽 유방의 대칭성 및 유두나 피부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양쪽 팔을 올린 후 유방의 모양, 피부 및 유두의 변화를 봅니다. 유방의 촉진 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 양쪽 유방 크기 및 모양의 대칭성 유두의 함몰 여부 유두의 분비물 여부 유두가 헐거나 습진 같은 증상이 있는가? 피부의 부종 및 함몰 여부 제 2단계(누워서 촉진) 유방을 임의로 4등분하여 각 부위를 촉진하며, 이때 손이 잘 미끄러지게 하기 위하여 화 장분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누워서 검사할 때는 어깨 밑에 베개나 수건을 접어 넣어 유방이 편평하게 되도록 합니다. 유방 안쪽을 만져볼 때는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바깥쪽을 만질 때는 팔을 내리는 것이 덩어리를 잘 만질 수 있습니다.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유두를 향하여 원을 그리며 덩어리가 만져지는지 확인합니다. 이 때 처음에는 가벼운 힘으로 두 번째는 조금 센 힘으로 반복하여 만져봅니다. 제 3단계(샤워나 목욕 시의 촉진) 샤워나 목욕 시에 상반신에 비누칠을 하고 만져보면 보다 쉽게 덩어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의 촉진 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 유방 내 덩어리의 단단한 정도 덩어리가 한쪽 유방에만 있는가, 양쪽에 있는가? 덩어리가 하나인가, 여러 개인가? 덩어리가 움직이는가, 고정되어 있는가? 통증 또는 압통이 있는가? 제 4단계(겨드랑이 임파절의 촉진) 겨드랑이 임파절은 유방암이 가장 빈번하게 전이되는 부위이므로 양쪽 겨드랑이 임파절 이 커져 있는지 자세히 만져봅니다. 이때 검사받는 쪽의 팔을 위아래로 움직여 겨드랑이 깊숙한 곳을 잘 만져보도록 합니다

11 바오로2006 여름호-2도 :42PM 페이지22 바 울 나 음 터 유 방 - 디 지 털 유 방 촬 영 기 맘 모 톰 S.P.E.C.I.A.L T.H.E.M.E 유방 촬영에서 유방암이 의심되면 세침흡입생검술, 맘모톰을 이용한 세포 혹은 조직검사를 시행 하여 유방암 여부를 확실히 진단하게 됩니다. 지난 4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에서 도입해 가동하고 있는 디지털 유방촬영기는 기존의 유방촬영기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직접방식의 디지털 디텍터(아날로그 신호를 영상화시키는 장치)를 장착하여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가 가능하며, 기존의 필름 유방촬영기보다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합니다. 또한 디텍터가 24cm 30cm 크기의 대형으로 큰 유방을 가진 여성에서 2회에 걸쳐 촬영했던 것을 한번에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검사 시에 환자들이 받는 방사선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안전성을 보장하였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이번 유방촬영 부분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병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방사선 검사가 필름 없이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를 통해 영상으로 전송, 실시간 판독 이 가능해져 디지털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되었습니다. 유방조직검사기 맘모톰(Mammotome) 시술 시 흉터 극소, 당일 퇴원 등 환자편의 증대 유방조직검사기 Mammotome(맘모톰) 은 조직 생검 및 이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 가능 흉터 극소화시킨 맘모톰 도 효과적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습니 다. 지난 4월 도입한 디지털 유방촬영기는 기존 유방촬영기에 비해 미세한 부분까지 영상화가 가능해져 정밀 한 진단과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22 문의) 외과 종합건강관리센터 상병변 제거를 위한 장비로, 유방암의 결정적인 검진에 필요한 적정량의 유방조직을 수술 없이 충분히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 혹, 멍울 등 우리나라 여성들에 흔한 이상병변도 수술하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3mm 이하로 아주 작아 2 3개월 후면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유방촬영기(Full-Field Digital Mammography System)는 말 그대로 여성의 유방에 생긴 않는 등 미용적인 부분이 우수하며, 유방변형과 생검 시 통증이 질환을 검사하는 의료장비입니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수록 환자의 생존율이 높은 것 없습니다. 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cm 이내의 최소 유방암은 매우 좋은 치료결과를 보입니다. 그러나 검사시간은 10 30분으로 짧고 시술도 부분마취로 외래에서 최소 유방암은 의사의 촉진으로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어 별도로 입원하지 않고 당일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 유방촬영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SUMMER

12 영양플러스 매실차 재 료 매실 1kg, 꿀, 잣 1 작은 술 만드는 법 매실을깨끗이씻어씨를제거한뒤강판에곱게간후면보 에 짜서 즙을 받습니다. 냄비에준비한즙을넣고약한불에서잘저으면서서서히끓입니다. 2시간 정도 끓여 액체가 갈색으로 변하고 거품이 생기면 불에 서 내려 식힙니다. 찻잔에 매실즙을 1 작은 술 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잣을 띄웁니다.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마십니다. 효 과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이 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며, 소화작용을 돕고 갈증을 해소하는 작용이 있어서 배탈이 많이 나는 여름철 권장 음료! 진저밀크 재 료 우유 3컵, 곱게 간 생강 1 큰 술, 꿀 2 큰 술, 곱게 간 깨 5 큰 술, 계핏가루 적당 만드는 법 냄비에 우유 2컵을 넣고 데웁니다. 우유 1컵에 곱게 간 깨 5 큰 술을 넣고 믹서에 간 후, 냄비에 넣고 같이 데웁니다. 데워지면 꿀 2 큰 술을 넣고 미지근한 온도에서 저어가면서 데웁니다. 생강은 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후, 강판에 갈아서 준비합니다. 컵에 담은 후 생강과 계핏가루를 얹어냅니다. 효 과 생강은 살균작용이 있어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며, 찬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여름철에 배앓이를 많이 하는 어린이의 위를 따스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겨울철은 물론 여름철 음료로도 제격! 쨍쨍 햇볕 아래 더위를 먹기 쉬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난히 더위에 약한 우리 아빠를 위해, 시원한 탄산 음료나 빙과류를 냉장고 가득 채워 놓으시진 않으셨나요? 일시적인 갈증해소 외에는 아무런 득이 될 수 없는 간식 대신에 올 여름엔 엄마의 사랑 가득한 영양음료로 우리 가족의 더위는 물론 건강까지 잡으시는 건 어떠 세요? 글 소은진 영양사(영양팀) 칡차 재 료 칡 150g, 사과 2개, 설탕 약간, 물 6컵, 레몬즙 1 큰 술, 꿀 2 큰 술, 잣, 대추 적당량 만드는 법 칡 150g을 식초 물에 담가 우립니다. 물 6컵을 넣은 냄비에 칡 150g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입니다. 사과 2개를 설탕을 약간씩 넣어주면서 강판에 간 후 레몬즙 1 큰 술, 꿀 2 큰 술을 넣고 5분 정도 약한 불에서 졸입니다. 칡차 위에 잣과 대추를 얹어냅니다. 기호에 따라 준비한 사과즙을 넣어 마십니다. 효 과 칡은 갈증을 멎게 하는 데 효과적이며, 전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허약체질의 영양음료로 안성맞춤! 24 오미자 꿀 차 재 료 오미자 1컵, 물 10컵, 꿀 1/2컵, 배 1개 만드는 법 오미자에 찬물 7컵을 부어 하룻밤 정도 우려낸 후 체에 거릅니다. 꿀을 따뜻한 물 3컵에 타서 차게 식힌 다음 오미자 물과 섞습니다. 배를 예쁘게 모양내어 오미자차에 얹어냅니다. 효 과 오미자는 땀과 설사를 멈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위에 몸을 보하 고, 여행으로 인한 배앓이를 예방하는 효과! 아이스레몬 티 재 료 레몬 200g, 꿀 200g, 소금 약간 만드는 법 소금으로 레몬을 문질러 씻고, 얇게 썰어둡니다. 썰어둔 레몬에 꿀을 넣고 15일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킵니다. 숙성된 레몬을 차가운 물에 타서 냅니다. 효 과 레몬은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더위로 인한 피로를 회복하고 여 름철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는 미용식품! 25

13 헬스플러스 주중 상시진료 시행 목이나 허리통증 등이 있을 경우 어느 진료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말끔히 해결됐습니다.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의 척추 및 재활전문의로 구성한 척추클리닉을 본관 3층에 오픈하고 공식적인 진료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척추클리닉 오픈은 각 진료과의 척추 및 재활전문의 들이 치료에서부터 재활까지 척추질환의 모든 진료과정을 한 장소에서 One-stop으로 시행함으로써 신속 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고객의 입장에서는 허리가 아프 거나 다리가 저리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어느 과로 가야할지 몰랐던 어려움을 해 소함으로써 한 곳에서 쉽고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척추클리닉은 요통 및 디스크, 척추 후만증 및 전만증,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와 관련한 모든 분야를 다루 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의료진이 상시진료를 시행합니다. 단순 요통 및 후경부 통증 수술하지 않고 요통이 완치될 수 있다. 급성 또는 만성화한 요통을 호소하시는 환자들 중에 발끝까지 뻗치는 방사통 이 없으면서 엉치 또는 무릎 위 부위까지 허벅지 뒷부분이 당기는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대개 여러 분절의 디스크 변성으로 인 특수한 X-Ray 영상 증폭 장치를 이용해 고주파로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근 차단 술을 시행하기 전에 신경을 찾는 사진. 해 이차적으로 후관절에 변화가 생겨서 발생하는 통증이 많습니다. 특별히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소견이 없이 요통만 호소하시는 분들이라면 본 의료진들이 시행하는 고주파를 이용한 신경근 차단술을 권해봅니다. 척추질환 중에서 심하지 않고 수술적인 방법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장기간의 약물요법 및 물리치료 등에도 요통이 호전되지 않는 분들은 후관절로 가는 감각 신경, 즉 요통을 유발시키는 신경을 특별한 장치를 이용 해서 찾아낸 후 약 85도의 열로 90초간 가해주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 술에 공포감을 가지신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경추 디스크가 심하지 않고 양측 상지로의 방사통이 없으면서 후경부, 후두부 및 양쪽 어깨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에게도 고주파 신경근 차 단술이 수술을 하지 않으면서도 고통을 없애주는 좋은 치료법이 될 것입니다. 이 치료법은 디스크 수술 후 디스크 간격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수술 후 요통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입증되었습니다. 척추클리닉 오픈 한 곳에서 척추관련 질환 One-stop 진료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4명의 전문의 통합진료 골다공증성 척추체 압박골절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는 현상은 필연적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다 공증이 급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행에 따르는 대퇴골두의 골절과 더불어 척추체의 압박 26 27

14 헬스플러스 골절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습니 다. 불과 8년 전만 해도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환자는 침대에 누워있거나 여러 분절을 나사못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기도 했지만 통증 경감률이 그리 높지 않고 수술 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에서 8년 전 우리 나라 최초로 시행하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시 그림 1 그림 2 X-Ray 상에서 납작하게 보이는 압박골절 된 척추체(그림 1)가 풍선확장술을시행한후(그림2)에 많이펴진모습을볼수 있습니다. 술례를 가지고 있는 척추체 성형술과 풍선 확장술은 거의 100%에 가까운 성공률과 90% 이상의 통증완화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척추체 성형술과 풍선 확장술은 시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며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합니다. 무리하게 물건을 들거나 또는 주저앉은 후에 발생하는 극심한 허리와 등의 통증 및 양쪽 옆구리로 띠를 두르듯이 그림 1 그림 2-가 그림 2-나 요추간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CT사진(그림 1)으로 제 4-5요추 간 협착증이 심하고 증세도 심해져 수술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림 2-가, 나)는 수술 후 전후면 및 측면 사진입니다. 수술로 신경을 누르는 조직을 제거하고 단단한 쇠붙이 기구로 고정하였습니다. 환자는 수술 후 다리가 저리는 증세가 없어졌으며 수술 후 3개월간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가 가야하는 증세가 생깁니다. 이외에 척추 뼈 한 마디가 앞으로 물러나오면서 척추관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초기에 는 보통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하지만, 심하면 수술로써 신경을 누르는 조직을 제거하고 고정하는 수술을 합니다. 아픈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즉시 척추클리닉을 방문하시어 간단한 검사 후에 정확한 진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 그림 1 그림 2 우측방으로 튀어나온 디스크(그림 1)가 수술 후에 완벽하게 제거된 모습(그림 2)을 볼 수 있습니다. 디스크 척추와 척추 사이에 위치한 연골 조직으로 충격을 완 화시키며 척추의 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구조물이 디 스크(추간판)입니다. 이 디스크에 변성이 와서 주변으 로 빠져나오는 질환을 추간판 탈출증 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요통만 호소하다가 튀어나온 디스크가 다 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요통뿐만 아니라 다 선천성 혹은 후천성으로 척추가 옆으로 휘는 기형에 대하여 보 조기 치료를 하며 심하면 수술로서 교정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초 중학생들에게 원인 모르게 생기며, 대 개 허리는 아프지 않고, 허리를 구부릴 때 허리와 등에 혹이 만 져지거나 한쪽 어깨가 올라가는 것을 어머니나 학교 양호 선생 그림 1 그림 2 님이 발견하여 병원에 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가 필 요 없이 6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X-선 관찰만 하고, 증상이 심할 때에는 보조기 치료를 합니다. 심할 경우에만 리로 뻗치거나 저림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약 6개월 이상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 수술로 교정을 하는데, 이 환자도 47도로 휘었던 흉추(그림1)가 수술로서 5도까지 교정(그림2) 되었습니다. 거나 급격하게 터져나와 극심한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다리나 발목 근육에 마비가 온 경우, 대 소변의 장애가 온 경우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미세현미경 하 디스크 절제술, 내시경 수술, 디스크 제거술 및 척추체 융합술 등이 있으며,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밀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한 경추 디스크도 마찬가지로 심한 뒷목의 통증, 어깨 통증 및 팔로 뻗치는 통증이나 팔의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도 경추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및 척추전방전위증 나이가 들어 척추가 노화되면 앞뒤 관절에서 디스크 등의 연부조직과 뼈 조직이 척추관내로 자라나오며, 이로 인 해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다리에 통증이 생깁니다. 쉬면 나아지지만 걸으면 심해져서 앉아서 쉬었다 28 그림 1 그림 2 선천적으로 제1요추가 비정상적으로 생겨서 등이 앞으로 굽은 선천성 척추 전만증(그림 1)으로, 수술을 통해 수술 전 -35도였는데, 수술 후 5도로 펴져서 40도가 교정되었습니다.(그림 2) 척추 후만증 및 전만증 등이나 허리가 앞으로 굽는 것(일명 꼽추)을 전만증이라 하고, 뒤로 굽는 것을 후만증이라고 합니다. 척추클리닉 진료시간표 월 화 수 목 금 오 전 박성진 지 철 박성진 지 철 최현철 오 후 지 철 최현철 박성진 최현철 송대헌 문의) 척추클리닉

15 헬스플러스 제 3단계는 인두로 음식물이 넘어가는 과정입니다. 인두는 구강과 식도를 연결해주는 곳으로 후두와 근접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음식물이 식도 그림 1 로 넘어갈 때 흡입 및 역류를 막는 중요한 반사작용이 일어납니다.(그림 3) 마지막 4단계는 식도에서 위까지 음식물이 연동 운동에 의해 이동하는 과 정으로, 하부 괄약근은 이완하고 상부 괄약근은 수축하여 음식물의 역류 를 막아줍니다.(그림 4) 기도 식도 그림 2 연구개 영양불균형 없이 치료받아야 혀 음식을 삼키는 기능의 장애 여부를 판단하는 비디오 투시 연하검사법 은 몇 가지 다른 형태의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연하단계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구강 내 음식물 조절 능력, 각 단계별 문제 부위, 잔류 음식의 정도, 음식 성상에 따른 차이점, 그리고 적절한 치료법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식이 정도와 치료법을 고려해 경구 섭취가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치 료적인 목적으로 연습만 할지, 영양 공급의 목적으로도 가능한지, 또한 전 체 영양 공급 중 어느 정도만 경구로 가능한지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연하치료의 주된 대상은 구강 단계와 인두 단계에 이상이 있는 경우입니다. 침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과 후강 상승을 돕고 인두의 공간을 넓혀 음식물 후두덮개 그림 3 후두 그림 4 글 이베나 재활의학과 교수 우리는 먹는 즐거움을 이야기 할 때 좋은 음식, 좋아하는 음식을 입으로 먹는 것만 생각할 뿐 인위적인 방법으로 영양분이 투여되는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항상 들여마시는 공기의 중요성을 간과하듯이 음식을 입으로 섭취한다는 극히 단순한 일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죠. 문의) 재활의학과 이동을 용이하게 하며, 기도 흡입을 방지하는 보상법을 훈련하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노령화로 인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가족과 사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령화에 따른 외형적인 문제들만 강조할 뿐 환자가 생활하면서 겪어야 하는 사소한 문제들은 간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하의 문제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심지어 환 자와 보호자 자신까지도 문제점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별 거 아니라고 일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 환자에게 식사 시 기침을 하느냐 는 질문을 했을 때 많은 경우 밥 먹다가 기침을 하긴 해요 또는 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행복 음식을 삼키는 동작인 연하 는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제 1단계는 구강 준비 단계로, 음식물을 씹고 침과 섞어 덩어리를 만들어 입안에 머물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때는 입술은 다물어져서 음식이 입 밖으로 흐르지 않게 되고, 턱과 혀의 움직임이 조화를 이룹니다.(그림 1) 다음이 입안에 있는 음식물이 혀의 움직임에 의해 목 뒤쪽으로 이동하는 2단계로, 연구개가 올라감으로써 코로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혀는 음식물이 구강 내로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빗장 역할을 합니다.(그림 2) 물 마실 때는 기침을 하는데, 먹는 것은 문제 없어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식사 중이나 식후 다량의 음식물이 흡입 또는 역류되면 흡입성 폐렴과 기능 저하를 야기하는 합병증의 원인이 됨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신체적 결함뿐만 아니라 영양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적절한 연하 문제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시행하고, 환자에 맞는 식이와 식사방법을 교육하여 영양의 불균형 없이 생활할 수 있 길 바랍니다

16 헬스플러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세척액을 구할 수 없으면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덮고 병원으로 갑니다. 동물에 물린 경우 겉보기에 작은 상처라도 이빨에 찍힌 상처라 근육, 인대, 혈관 및 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개나 동물의 입안에 있는 세균 등으로 인해 파상풍 및 기타 감염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파상풍 말고 조 심해야 할 질병은 광견병인데,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는지 알아보고 만약 확인이 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에서 향후 치료를 상의합니다. 벌에 쏘인 경우 우선 환자를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송합니다. 쏘인 부위에 가려움과 통증만 있을 때에는 피부에 스테로이 드 연고를 바르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고, 진통제는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존에 벌 알레르기가 있 는 사람 또는 벌에 쏘인 후에 몸이 붓고, 가렵고, 피부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나는 증세, 두통,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경련 및 의식저하 등의 전신성 과민성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구급대에 연락하여 신속히 병 기다리던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산과 바다로 여행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나 혹 시 한 가지 빠뜨리지는 않으셨나요?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숙지 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보세요. 글 배중훈 응급의학과 과장 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화상 그을린 의복, 시계와 반지 등은 피부가 부어오르기 전에 빨리 제거합니다. 흐르는 찬물로 15 30분 정도 식힌 후 거즈나 수건으로 화상 부위를 덮어주고 붕대를 가볍게 감습니다. 수포(물집)가 있는 경우에는 터뜨리지 않습니다. 몸의 상당한 부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큰 수건을 찬 물에 적셔 몸 전체를 감싸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 환자와 자신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침착하게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구조자 자신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주의하 하며, 아기들은 가벼운 화상이라도 집에서 응급조치 후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름, 된장, 간장, 소 주 등의 민간요법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면서 위험요소가 환자와 구조자에게 계속되는지 살펴야합니다. 그 다음 환자를 현장의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거나 피신을 시킵니다. 환자의 부상정도를 파악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더 나은 치료를 위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합니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은 오히려 환자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저체온증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깁니다. 젖은 옷은 벗기고 환자의 몸 전체를 담요로 감싸줍니다. 환자의 머리도 반드시 감싸주어야 하는데, 이는 체온소실의 50% 이상이 머리를 통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의식이 있는 경증의 환자에 출혈 게는 따뜻한 물, 당분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출혈이 지속되면 흐르는 부위에 깨끗한 거즈나 수건을 대고 지긋이 압박합니다. 팔다리 손상의 경우 손상 부위 를 압박하면서 심장보다 더 높이 들어 올려주면 지혈에 도움이 됩니다. 지혈을 하고 나면 흐르는 수돗물에 상처를 씻어 상처에 묻어있는 흙이나 기타 오염물질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수돗물이 없을 경우에는 판매하는 음료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알코올을 함유한 술 종류도 무방하지만 심한 주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119나 1339로 전화하여 빨리 도움을 요청한 후 누구라도 간단한 응급처 치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19에 전화를 하면 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 정보센터인 1339에 전화하면 응급처치 요령, 병원안내, 질병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7 바울나음터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폐암)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폐암의 증상) 사람들이 보통 허파 라고 부르는 저는 갈비뼈 안쪽에 쏘 옥 숨어있답니다. 가슴 양쪽에 각각 자리 잡고 있는 제 키는 약 25cm고, 오른쪽이 전체 크기의 55%로 왼쪽보다 약간 크답니다. 최근에 사람들 사이에서 내 안에 너 있다 라는 말이 유행했다죠? 저희에게도 유행어가 있답니 다. 내 안에 폐포(허파꽈리) 있다 가 그것입니다. 좀 웃기죠? 폐포 는 공기주머니로, 제 안에 마치 포도송이처럼 달려있습니다. 직경이 mm로 매우 작지만 그 수는 정상인의 경우 약 3억 개에 달할 만큼 엄청납니다. 이 폐포의 표면적을 다 합치면 20평 규모 아파트 면적인 70 80m2 나 됩니다. 제 안에 아파트 한 채가 자리 잡고 있는 셈이죠. 사람들이 한번 숨을 쉴 때마다 제가 담아낼 수 있는 공기의 양(폐활량)은 성인 남자의 경우 약 5L고, 운동을 할 때에는 7 10L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 중 산소가 약 21%, 탄산가스는 0.03% 정도입니다. 하지만 숨을 내쉴 때는 반대로 탄산가스가 3 5%로 늘어나고, 산소는 7 14%로 줄어듭니다. 저는 또 진공청소기 라는 별명도 갖고 있답니다. 늘 호흡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기 때문에 청소 하나는 끝내줍니다. 사람들이 숨을 쉴 때 몸속으로 들어오는 바깥세상의 먼지나 세균의 90% 이 상을 2시간 내에 제거해버리는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죠. 하지만 저도 세월이 흘러갈수록 점점 힘이 든답니다. 어린 아이 때에는 색깔도 밝은 핑크빛이고 활동도 활발히 했지만, 어른이 되면서 오염된 공기도 많이 마시게 되고, 특히 남자들의 경우에 는 담배연기 때문에 점점 시커멓게 변해간답니다. 여러분! 담배 피우지 마시고 저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폐암은 어느 순간 소리 없이 급습하는 침묵의 살인자로 통합니다. 암이 상당기간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세가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빨리 발견한다면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75%를 넘지만 대부분 의 환자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수술이 가능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전체 폐암 환자의 15% 에 불과한 실정이다 보니 폐암 자체의 치료결과가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폐암 이 우리에게 가장 두렵고 흔한 암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문의) 호흡기내과 젊은 남자나 여성에게도 발병 기침 폐암 환자의 전형적인 케이스는 도시에 사는 폐암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50, 60대 흡연자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 많게는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 은 남자와 흡연 경력이 없는 여성에게서도 드 합니다. 물지 않게 폐암이 생깁니다. 폐암 환자들의 심한 경우에는 기침 때문에 잠을 못자고, 갈비 5 15%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발견되고 있 뼈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습니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 담배를 피우는 분들의 경우에는 기침이 생겨 부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며, 여러 가지 도 그저 담배 탓이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증상이 동시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18 바울나음터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폐암의 증상)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폐암의 예방) 피섞인가래또는객혈 피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는 것 역시 폐암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 상들이 항상 폐암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닙니 다. 위나 식도의 출혈로 인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폐로 인한 것인지 아닌지 여부는 다음과 같이 구별해 볼 수 있습니다. 폐로부터의 출혈은 가래와 섞여있고 붉은 색을 띠는데 반해 위나 식도에서 생긴 출혈은 약간 검은 빛이고 음식물과 섞여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일단 피가 섞인 가래나 피를 토하게 되 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호흡곤란 폐암 환자의 약 반 정도에서 숨이 차는 증상을 호소합니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쁘 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상기도 폐색 등 다 른 증상이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흉부의 통증 약 3분의 1의 폐암 환자들이 흉통을 호소합니 다. 우선 폐의 가장자리에 생긴 폐암이 흉막과 흉벽까지 파고들어 생기는 경우에는 발생횟수 는 적지만 칼로 찔린 듯한 날카로운 통증을 느 낍니다. 폐암이 더 진행되면 예전과는 달리 둔 기로 얻어맞은 듯한 무거운 통증이 지속되기 도 합니다. 쉰 목소리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를 조절하는 회귀후두 신경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신경은 폐와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 을 지나가는데, 폐암 이 이 신경을 침범해 성대에 마비가 오고 그로 인 해 목소리가 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쉰 목소리 가 낫지 않고 계속되면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상지부종 폐암이 상대정맥 주위에 위치해 정맥을 압박 하면 머리와 상지가 심하게 부을 수 있으며, 가슴의 정맥이 튀어나옵니다. 이를 상대정맥 증후군 이라고 하며, 폐암 외에도 림프종 등의 질환 때문에 생기기도 합니다. 뼈의 통증과 골절 폐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에 심한 통증이 발생 하고, 별다른 외상없이도 골절이 생깁니다. 두통, 오심, 구토 뇌 역시 폐암이 잘 전이되는 곳으로,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간 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체중감소 폐암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암이 체중감소를 일 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평균체중보다 5% 이상 줄어들 때에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담배는 세상과 영원히 이별을 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폐암 예방의 제1순위에도 어김없이 금연이 자리 를 차지합니다. 특히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이 흡연을 했을 경우 그 위험도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폐암으로부터 조금이라도 자유로워 지기 위한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문의) 호흡기내과 담배연기 싫어!!! 폐암 발생원인 중 80% 이상이 흡연 때문입니다. 폐암이 발생할 확률은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 합니다. 금연을 하면 위험도가 점차 낮아지지만 비흡연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담배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 간접흡연 의 경우도 폐암의 위험도가 1.5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담배연기에서 발견되는 유해물질은 약 3,000종. 이들이 폐암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폐암 발병률은 흡연량과 비례합니다. 한 보고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폐암 발생빈도는 인구 10만 명당 3.4명인데 반해 하루 10 20개비의 담배를 피우 는 사람들에서는 10만 명당 59명, 하루에 2갑 이상의 흡연자들에서는 10만 명당 무려 217명에게 폐암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 습니다. 담배를 끊은 사람들에서는 현저히 폐암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한 보고에 따르면 금연을 한 지 2 15년간 폐암 발생률이 점차 감소하다가 15년이 지나면 일생 담배를 피우지 않던 사람과 동일 한 폐암 발생률을 보입니다. 간접흡연이 폐암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담배 끝에서 나는 연기가 담배를 빨아들였다가 다시 내뿜을 때 나는 연기보다 암 유발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간접흡연이 비록 그 정도는 크지 않지만 폐암 발생률을 높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9 바울나음터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폐암의 예방) 연중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정기검진) 유전적 요인과 식생활도 중요 영국과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시골 등 전원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에 비해 1.5배 정도 폐암에 대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해가 폐암에 일 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발암물질로 알려진 벤즈페닐린, 벤즈피린, 방사선물질, 비산화물질, 크롬 및 니켈혼합물, 비연 소성 지방족탄화수소 등의 물질은 도시의 공기 속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흡연 과 환경오염원은 폐암 발생에 있어 서로 상승작용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환경적인 문제와 함께 가족력도 폐암 발병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칩니다.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 3배 가량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적 요인들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합해져 발병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유전적인요인은흡연과같은비중으로폐암발생에영향을미치는것으로생각되고있습니다. 우리가 먹고사는 식생활습관도 암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암의 원인 중 40 50%가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입니다. 채소와 야채를 적게 섭취하고 육류나 동물성 지방 등의 고지방식을 많이 하는 경우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베타카로틴을 많이 포함한 과일이나 야채를 장기간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 람에 비해 폐암의 발생위험이 낮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의 동물성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야채나 과일 등의 식물성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튀김요리는 되도록 피하고, 저지방식으로 식 단을 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방식이라도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육류보다는 콩, 수산물 등이 좋습니다. 대 한 암 협 회 에 서 추 천 하 는 암 예 방 을 위 한 식 생 활 편식하지 말고 영양소를 골고루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 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합니다. 우유와 된장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비타민 A, C, E를 적당량 섭취합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과식하지 말고 지방을 적게 먹습니다. 너무 짜고 매운 음식과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 고기는 피합니다. 술은 과음하거나 자주 마시지 않습니다. 담배는 금합니다. 태양광선, 특히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하지 않습니다.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은 좋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하여 몸을 청결하게 합니다. 매사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더욱이 건강에 관한한 사전예방이 최우선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비록 바쁜 일상생활에 쫓기는 현대인들이지만 조금만 더 내 몸에 관심을 갖고, 짬을 내어 병원을 방문해보세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문의) 호흡기내과 많은 사람들이 위내시경 검사나 자궁암 검사 등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폐암에 대한 관심은 상 당히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흡연자들의 경우에는 기침이나 가래가 있더라도 무시하고 지나는 경향이 많습니다. 결국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폐암검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가족 중 폐암 으로 돌아가신 분이 계시는 등의 위험군에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45세 이상 남자이면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 특히 하루 2갑 이상을 피는 분이라면 폐암 발생률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폐암 발생 여부를 계속 확인해 줘야 합니다. 그러나 꼭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만이 폐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사실은 일반인 모 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 폐암환자가 있거나 폐암으로 사망한 친척이 있 다면 본인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폐암은 통증이 거의 없거나 기침, 가래, 쉰 목소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일 때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별일 아니겠지 라는 생각으로 치료하지 않고 낫기만을 기다린다면 이미 폐암이 시작 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통증이 있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방법 없이 흉부 X-선 촬영검사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 요 검 진 대 상 자 10년 이상 흡연한 40세 이상의 성인 가족, 친척 중 폐암이 발생한 경우 과거 폐암으로 치료를 받은 경우 이상의 고위험군 외에 폐질환의 예방 및 조기진단에 관심이 많은 성인 38 39

20 Happy World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해변으로 가요 가요 산으로, 들로, 바다로 모두가 더위를 피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때입니다. 올 여름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 많으시죠? 바다에 가려니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산으로 가자니 왠지 무리가 될 것 같고. 그렇다면 산과 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계곡은 어떨까요? 어린 시절 타이어 튜브를 타고 놀던 추억의 그 장소.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만의 무릉도원을 소개합니다. 폭포가온산을굽이도네 내연산 폭포골 경북 포항 내륙에는 청하골, 일명 폭포골과 하옥계곡 두 개의 계곡이 숨어 있습니다. 청하골에서 는 폭포 아래에서 물맞이를 하기에 좋고, 오지마을 하옥계곡에서는 캠핑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포항 내연산은 해발고도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해안 가까이에서 솟아올랐기 때문에 내륙의 엇비 슷한 산보다는 훨씬 더 높고 우뚝 솟아 보입니다. 이 내연산 자락을 굽이굽이 감아 40리 길을 흘 러내리는 골짜기가 바로 청하골입니다. 청하골에는 총 12개의 폭포가 있는데, 이중 관음폭포와 연산폭포를 으뜸으로 꼽습니다. 관음폭 포가 만들어 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고, 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쪽 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 줄기가 보입니다. 연산폭포는 관음폭포 위에 걸린 적교(구름다리)를 건너면 그 위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연산폭포는 청하골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이며, 학소대 라는 깎아지른 절벽 아래로 커다란 물줄기가 쏟아 지는 광경에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기막힌 풍광, 시원한 골바람이 으뜸 영덕 옥계계곡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동남쪽, 청송군과 영덕군의 경계 지점에 있는 옥계계곡. 지명에 구슬 옥자가 들어간 곳답게 기암절벽과 움푹 파 인 바위, 자갈밭 등이 찾는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 다. 영덕과 청송, 포항 세 지방의 행정구역이 만나는 삼 각지점에 위치한 옥계계곡 물가에는 침수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이 정자 아래 물가에는 교실 한 칸 크기의 반 석이 있어 쉼터로 제격입니다. 계곡에서 한 때를 보낸 후 색다른 여행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차를 몰아 강구항으로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또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35km의 강축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도 여행의 별미입니다. 당일 코스론 최고 연천 동막골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동막골은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당일치기나 1박 2일 코스의 피서지로 적당합니다. 이곳은 얼음이 풀리기 시작하는 이른 봄이면 개구리 알, 도룡뇽 알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깨끗 함을자랑합니다. 더욱이어른허리깊이의소가군데군데있어가족끼리물놀이를즐기기에알맞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견지낚시 등으로 꺽지, 산천어, 피라미 등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중 간마다 있는 민박 집 등에서 쳐놓은 그늘막 대여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조금 맘에 걸리지만 화 장실이나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식사 주문도 받아주는 것은 편한 여행에 도움 이 될 듯싶습니다. 동막골 인근에 있는 재인폭포도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장료를 치른 후 약 200개 가 까운 계단을 내려가면 재인폭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온 몸의 땀을 시원하게 씻어줍니다. 개울물을 건너는 철교 주변에서부터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 물 놀이터로, 물은 어른들도 5분 이상 머물기 어려울 정도로 차갑습니다. 개울물 양 옆으로 돗자리를 펴고 쉴만 한 공간들이 제법 많습니다

21 Culture & Festival 지컬 미스사이공, 영국에 초청된 한국산 한여름밤의 꿈 등 유명공연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쿠바, 세네갈 등지에서 온 퍼포먼스팀이 펼치는 개막제를 비롯하여 해외에서 온 수준높은 공연단들 의 메인공연 역시 풍성하다. 폐막제는 율동공원에서 호수콘서트와 함께 불꽃놀이도 준비한다니 참여할 사람들은 미리 설레어도 좋겠다. 일시 : 2006년 8월 15일~8월 19일(5일간) 장소 : 탄천일대 율동공원 등 성남일대 주최 : (재)성남문화재단 문의 : 성남탄천페스티벌 사무국 031) 홈페이지 : 태풍과 집중호우로 유난히 길고 힘들었던 장마철. 그 기억을 잊기도 전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매일 찾아올텐 데. 매년 무리해서 남들과 똑 같은 바캉스를 떠나려고 애쓰기보다는 이번에는 우리 가족 취향과 형편에 꼭 맞 는 여름축제를 방문해보자.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축제를 갈무리해두자. 색다른 축제로 더위도 잊 고 문화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한여름 나무그늘축제 축제, 딴 세상 얘기만 같다고? 그렇다면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가보자. 최근 10월부터 무료개방 으로 화제를 낳은 어린이대공원에서 한여름 가 족들이 편하게 나무그늘에서 쉴만한 행사를 마련했다. 마치 시골 저녁 여 름밤 평상에 누워 수박을 먹으며 TV를 보던 추억을 떠올려서 동네 마실 제10회 태백산 쿨시네마 페스티벌 백두대간 중턱 해발 750m 산상에 있는 태백산 당골광장은 한여름에도 저녁이면 기온이 13도 안팎으로 떨어져 외투를 준비해야할 정도라고 한다. 이 곳에서 영화를 본다고 상상 해보라. 그 상상을 현실화한 태백산 쿨시네마 축제가 벌써 10회를 맞는다. 아무리 시원해도 영화만 보 러 태백산까지라니 하고 생각하지 말자. 매일 8시에 영화 상영 전에 코믹무술퍼포먼스(점프), 전자타악(비트서 클), 퓨전아트락, B-BOY(익스프레션), 뮤지컬 갈라콘서트(TOP)가 있고, 개막제에는 이선희 콘서트가 마련되며 한 낮에도 영화분장체험, 애니메이션 이해와 원리 체험, 전국 힙합경연대회가 있어 하루가 가는 줄 모르기 때 문이다. 태백체험공원인 갱도장에서 마련한 갱도영화제는 더욱 눈길을 끈다. 일시 : 2006년 8월 1일~8일(8일간) 장소 :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및 황지연못 관람시간 : 13:00~22:00 주최 : 태백시 문의 : 태백 쿨시네마 축제위원회 033) 홈페이지 : 성남 탄천 페스티벌 성남이 탄천 11개 지류, 소천 12개, 세천 27개라는 그물망 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한다. 그 환경만으로도 페스 티벌이 되는 성남에서 정말 신나게 놀 수 있는 마당을 연다고 한다. 탄천을 직접 걸어보는 시민대화합 탄천 걷기대회, 성남사랑 음식축제, 아름다운 가게 행사가 탄천둔치에서 펼쳐진다. 환경 퍼포먼스 곤두아나, 뮤 가듯 들러보자. 평상처럼 시원한 축제를 만날 것이다. 개그콘서트도 직접 볼 수 있으며, 평일에는 남미 전통공연, 주 말 저녁엔 시원한 영화가 있는 좋은 영화감상회 와 일렉트릭 바이올린, 탬버린 퍼포먼스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듯. 8월 매주 일요일 밤 수박 등 풍성한 과일을 나눠먹는 깜짝이벤트도 있으며 노래를 좋아하는 가족은 시민노래 자랑에도 나가보자. 축제기간도 아이들 방학 내내라니 놓칠까봐 서두를 필요는 없다. 일시 : 2006년 7월 17일~8월 31일(46일간) 문의 : 어린이대공원운영센터 02) 홈페이지 : 거꾸로 선 집, 마노 갤러리에 가면 왕의 남자 있다?! 집을 거꾸로 세워봐? 그야말로 고정관념을 뒤집은 예술 공간이 있다. 안성의 갤 러리 마노는 어디에도 볼 수 없는 거꾸로 선 집과 옆으로 누운 레스토랑이 있는 아트센터로 유명하다. 신기해하며 그 집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유리공예 등 전시가 있으며, 국내 두 곳뿐인 유리공예 체험장으로 예약을 하면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도 있단다. 2층으로 영화 그대로 재현된 왕의 남자 세트장은 10월 22일까지 운영하며 연산과 녹수가 되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불어로 넓은 정원이 있는 뜰 이란 뜻을 지닌 마 노 는 너른 야외정원과 숲속 방갈로가 있어서 경치에 빠져 구경하다가 토요일 저녁 6시 반에 맞은편 남사당 전수관에서 흥겨운 공연을 볼 수 있다. 2시간 남짓 신명나게 펼쳐지는 남사당 공연은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이다. 비단 왕의 남자의 유명세가 아니라 도 아이들이 남사당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참으로 귀한 기회일 터. 10월 28일까지 무료로 계속하니 놓치지 말자.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1시~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월요일 휴관) 주최 : 아트센터 마노 문의 : 031) 홈페이지 :

22 Baoro News MOT 중심의 친절교육 시행 성바오로병원 친절강사팀은 지난 5 6월 두 달간 접점부서와 용역직원 등을 대상으로 2006년도 상반기 원내친절교육을 시행했습니다. MOT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친절교육에서는 병원에서 진실의 순간은 고객이 교직원이나 병원의 특정자원을 접촉하는 순간으로, 이는 서비스 의 품질에 대한 고객의 인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으 며, 교육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어떠한 위치에서든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진실의 순간에 긍정적인 인상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중도장애인 재활의욕 고취 특강 마련 성바오로병원 사회사업과는 최근 개그맨 박대운의 희망을 이야기합시다 라 는 주제로 중도장애인을 위한 희망특강을 개최했습니다. 박대운 씨는 내가 할 수 없는 10,000가지 일에 실망하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2,000가지를 하면서 행복하게 생각해야 한다 면서 병상에서 고생하는 장애인들에게 삶의 희망을 품고 살아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암, 복강경으로 해결하세요! 성바오로병원 외과는 최근 동대문소방소 대강당에서 관내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암과 대장암의 원인과 치료 에 대한 외부강좌 를 실시했습니다. 외과 박종경 교수와 김성근 교수는 각각 대장암과 위암에 대한 강의를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면서 정기 적인 건강검진을 강조하고, 위암과 대장암의 수술법으로 기존에는 개복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으로도 손쉽 게 수술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고화질 평면제품으로 병실 TV 전면교체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총 87대의 병실 TV를 21인치 평면 TV로 교체하고 관련 케이블 선로 공사를 마쳤으며, 지난 6월 1일부터 병실 TV 무료시청을 시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본관 2층 접수창구와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연결복도 쉼터에도 LCD TV를 설치,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TV 전면교체 및 시청료 무료화 시행으로 환자 및 보호자들은 35개의 다양한 채널을 고 화질의 영상으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제10회 간호학술세미나 성황리 개최 성바오로병원 간호부는 최근 개원 45주년 기념 제10회 간호학술세미나 를 성황리에 개 최했습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8편의 임상간호연구가 발표되었으며, 석사학위 논문 2편과 1편의 호스피스환자 간호과정에 대한 증례가 포스터로 게시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다 높은 차원의 간호이론과 간호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간호의 발 전과 임상간호실무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6회 QI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환자 진료의 질 향상과 고객서비스 만족 제고를 위한 제6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QI경진대회에서는 응급진료위원회의 응급대량환자발생 시 대처방안 에 대한 특별발표와 11개 부문의 구연발표, 8개 부 문의 포스터 발표 등 총 20개 부문의 QI활동이 소개됐습니다. 송경섭 교수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차기회장 선임 송경섭 성바오로병원 방사선과 교수는 최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인터 벤션영상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선임됐습니다. 이에 따라 송경섭 교수는 오 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년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를 이끌게 됩니다. 송경섭 교수는 혈관조영술 및 중재적 방사선과학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에는 동 맥경화에 의한 하지-허혈증 환자에서 Subintimal Angioplasty의 효과-단기추적 결과를 중심으로 란 논문으로 성바오로병원 외과 윤상섭 교수와 함께 대한혈관외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정맥류 치료장비 도입. 흉터는 No, 수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 가능 성바오로병원 외과(과장 윤상섭 교수)는 최근 새로운 정맥류 치료장비인 멀티다이오드 엔도 레이저 를 도입,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새롭게 도입한 정맥류 치료장비는 다양한 임상결과 혈관 내 친화성이 높아 치료효과가 우수하 고, 기존 장비에 비해 수분은 5배 이상, 옥시헤모글로빈의 흡수율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특히 다양한 굵기의 Fiber를 혈관 내에 선별, 삽입해 혈관 내에 있는 옥시헤모글로빈 과 수분을 흡수하여 정맥내벽의 유착을 유도, 정맥류를 치료함으로써 기존 시술 시 단점으로 지 적됐던 흉터와 심한 통증을 없앤 것이 특징입니다. 또 피부표면에 흉터가 없으며 국소 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등 환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멀티다이오드 엔도 레이저 는 이밖에 기존 15W의 적은 용량의 레이저로는 치료가 잘 되지 않았던 거미상정맥, 모세혈관 등에 다양한 크기의 Handpieces와 Energy를 이용해 혈관 부위에 레이저를 직접 조사하여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