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메시지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체계적 통일방향 모색해 나갈 것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

Size: px
Start display at page:

Download "이달의 메시지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체계적 통일방향 모색해 나갈 것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

Transcription

1 2014 FEB >>> MAR Vol COVER STORY 제16기 해외 자문위원들을 서울로 초청합니다 통일이 대박인 이유 재외동포 사회의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고 통일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민주평통 제16기 해외지역회의가 권역별로 나뉘어 세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실천 과제를 논의하는 해외지역회의에 해외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일정 안내 1차 회의 2차 회의 3차 회의 - 개최 시기 : 2014년 4월 28일(월)~5월 1일(목) - 참석 대상 : 미국 15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 개최 장소 : 쉐라톤워커힐호텔(서울 광진구 광장동 소재) - 개최 시기 : 2014년 5, 6월 중 - 참석 대상 : 캐나다, 중남미, 동남아, 러시아 등 14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 개최 시기 : 2014년 9월 중 - 참석 대상 : 중국, 일본, 유럽, 중동, 아프리카 14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2차 회의와 3차 회의 개최 일정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추후 통보해드립니다. COVER STORY 통일이 대박인 이유 특별좌담 박근혜정부 1년-통일 외교 안보 분야 성과와 과제 먼저 온 통일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으로 통일 기반 구축하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 이달의 메시지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체계적 통일방향 모색해 나갈 것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 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 간의 대화와 민간 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 의 청사진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 간, 세대 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 혁신 3개년 계획 대국민 담화문 중에서>

3 Contents 2014 FEB + MAR Vol 이달의 메시지 통일준비위원회 발족 체계적 통일방향 모색해 나갈 것 30 성공시대 이영희 에덴데코 대표이사 북한이탈주민들, 남한 사회에서 물고기 잡는 법 배워야 48 먼저온통일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으로 통일 기반 구축하자! 표지 이야기 지난 2월 20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 고성 금강 산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이산가족 상 봉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의 첫 결실이다. 통권 제94호 2005년 5월 1일 창간 발간등록번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입니다. 발행일 2014년 3월 1일 발행 발행인 박찬봉 발행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우)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84 대변인실 XXXXXXXXXX ~6 기획편집위원 박인휘, 손현수, 유호열, 윤덕룡, 윤여상, 조봉현, 최진욱 편집디자인 인쇄 동아일보 출판국 삼성문화인쇄(주) 자료사진 동아DB 06 COVER STORY 통일이 대박인 이유 통일 되면 전무후무한 큰 이득이 돌아온다 _신창민 10 포커스 통일의 제도화 통일국가완성위한제도적기틀마련하는것 _강동완 14 특별좌담 박근혜정부 1년-통일 외교 안보 분야 성과와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원칙으로 북한의 변화 이끌어내 20 특집 2014년 북한의 대남정책 유화정책을통한실익추구가능성높아 _김열수 32 청년이 미래다 청년 자문위원의 통일 생각 36 통일공감 윤오현 서울 송파구협의회장 자문위원은 통일을 위한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38 글로벌 평통 최진학 토론토협의회장 통일 일꾼의 진정한 소임은 참여와 소통 입니다 40 인터뷰 김세원 상임위원 다문화가정은 통일시대의든든한지원군이죠 42 인터뷰 이어기 시카고협의회 자문위원 통일 장학금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50 합동회의 국내 부의장 협의회장 합동회의 대박 나는 통일시대를 위한 실천 노력 다짐 52 정책회의 2014년 전국 여성분과위원장 정책회의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 실천방안 모색 54 NEWS & 민주평통 2014년 신년 인사회에 간부 자문위원 300여 명 참석 66 통일칼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통일 대박 의 연결고리 _박인휘 67 통일퀴즈 <통일시대>에 게재된 내용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일시대>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홈페이지( e-book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24 기획연재 통일친화적 국제 환경 조성 위한 통일외교 전략 _유호열 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사업으로 실질적인 평화통일 기반 구축 28 분석 북한 인권 개선 없이 진정한 통일은 불가능 _김석우

4 COVER STORY 면 안 된다. 통일로 얻는 이득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며, 어느 경우 에나 그렇듯이 대가가 따른다. 통일에 따르는 비용과 그 로부터 나오는 이득을 비교함으로써 경제적인 면에서의 이해득실을 추산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거시경제적 구도에서 통일비용 은 전반적으로 통일 후 10년 기간에 남측 국내총생산 (GDP)의 7% 내외가 될 것이다. 반면 이득은, 여러 요소 가운데 한 가지만 놓고 보아도 같은 10년 기간에 남한 측 만 해도 매년 11% 내외의 획기적인 경제성장을 얻어낼 수 있다. 이 부분만 놓고 보아도 대박이다. 그런데 이득 이 되는 다른 부분도 물론 많다. 박근혜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통일이 대박인 이유 통일 되면 전무후무한 큰 이득이 돌아온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 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통일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책을 쓴 중앙대 경영학부 신창민 명예교수가 통일 대박론 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신창민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미국 미주리대학교 경제학과 방문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대 학교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통일 은 대박이다>등이 있다. 통일은 대박이다 라는 말은 통일을 지향하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바탕 위에 통일로 가는 길 을 개척하면서 드디어 통일을 만들어낼 때 우리 앞에 현 실이 될 것이다.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대단히 큰, 그래서 가히 대 박 이라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큰 이득, 편익, 수확 을 얻게 된다는 의미다. 저절로 얻게 된다는 말로 오해하 통일 후 10년간 남측은 매년 11% 경제성장 통일비용 내지 통일자금이라 하면 통일 직후 비상 사태 발생 시 혼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식량, 피복, 의 약품 조달 등 긴급 상황 대처에 쓰일 위기관리 비용 정 치, 행정, 군사, 교육, 문화 등 제반 체계 단일화 비용 남북 지역 간 소득 격차를 축소하려는 목표에 따라 일정 한 실물자본 조성을 위한 투자자금의 합을 지칭하는 것 이다. 이를 종합하면 통일비용은 10년 동안 남측 GDP의 7% 정도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통일로부터 얻는 이득은, 통일 시점에 그 즉시 나타나 는 이득과 통일 후 10년의 남북 소득 조정기간에 가히 대 박으로 나타나는 이득, 이후 그 연장선상에서 지속되는 경제성장 내지 경제발전으로부터 오는 이득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다. 통일과 함께 그 즉시 나타나는 이득은 바로 분단 관리 비용의 소멸 부분 그 자체를 말한다. 분단 상태에서는 피 할 수 없이 계속 치를 수밖에 없었던 비용이 사라지는 것 이다. 이는 분단비용의 양면성으로 나타난다. 즉 통일이 이룩되는 시점까지 분단 상태에 놓여 있을 때는 비용이 고 부담이지만, 통일이 되는 즉시 그 부분이 소멸됨으로 써 바로 그만한 크기의 이득이 발생하는 셈이다. 즉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비용이 되기도 하고 이득이 되 기도한다. 분단상태이기에나타나던부( 否 )의숫자가영 ( )으로 돌아서는 상황이 되면 바로 그만큼 이득이 생기 February >>> March 7

5 는 것이다. 득의 1%를 부담하고, 그리고 3%의 국채 발행이 이루어지 창민 저 <통일은 대박이다> 참조).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그런데10년이라는한정된기간에통일의마무리를위 면 된다. 나머지 부분은 절감되는 군사비와 장기 저리차 여기에는동태적경제움직임에따르는승수효과나생 북한 통일로 사회간접자본 해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분단 상태가 해소되기까지 무한 관으로 충당하면 더 이상의 무리한 부담은 없는 것이다. 산량의획기적증가에따르는규모의경제그리고그에수 (SOC)이보강된상태에서는북 정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분단 관리비용이 훨씬 크기 10년의 남북 소득 조정기간이 지나고 나면 경제가 멈 반하는 국제경쟁력 상승과 수출 증가분은 추가로 감안하 측 지역 지하자원이 부가가치 때문에, 통일은 비용보다 이득이 더 크다는 결론에 이른 다. 그동안 이 부분만 가지고도 통일로 얻는 이득이 통일 춰 서느냐 하면 그런 것이 아니다. 그 탄력을 받아 그 연 장선상에서경제의활성화가상당히오랜기간지속된다. 지 않고도 그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북 측 지역의 지하자원을 비롯한 천연자원 활용에 따르는 남 를 제대로 창출하게 되어 경제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창민 저 <통일은 대박이다> 비용보다 크다는 면이 강조돼왔다. 북간보완성은다양한형태로시너지효과를유발하게된 통일 후 10년의 남북 소득 조정기간을 통해 남측은 매 통일 되면 인력 부족 일자리 걱정은 기우 다. 물론 경제란 언제나 모두 뜻대로만 움직여주는 것은 피부에 와 닿는 개별적 이익도 많아 년11% 내외의경제성장을이루며, 북측은굶주림을못면 그러나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아니므로 때때로 하향곡선이 나타날 때는 그와 같은 다른 또한 통일 이후 대륙과 직접 연결되는 육상 및 공중 통 하는 식량 부족 상태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통일 당시 2014년 2월 3일 조선일보 여론조사 발표 내용을 보면, 통 중요한 요소들이 그 부족분을 메워나갈 수 있다. 로는 이용하기 편하고 물류비용도 적게 들어 국제경쟁력 남측의 1인당 소득수준보다 더 높은 경제 수준으로 천지 일이득이 통일비용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전체 10년 동안 매년 평균 성장률 11%라면 단순 계산으로 상승과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한반도에서 유 개벽이나 다름없는 꿈같은 탈바꿈을 겪게 될 것이다. 이 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통일 후 일자 따져보더라도, 만일 통일 당시 남측 1인당 소득 수준이 3 럽으로 가는 화물 수송망이 개통되면 인접국에도 혜택을 때 북측 주민들은 남측에서 인도하는 대로 자신들을 위한 리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만 달러라고 할 때, 10년의 소득 조정을 마치면 남측 국 주게 된다. 이 점은 통일 이전에는 남한 주도의 통일이 그 생산 활동에 동참하면 되고, 남측은 개인 세금으로 총소 보면 세금 폭탄을 맞을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고, 10년의 민의 소득 수준은 7만7000달러가 된다. 북측 지역 국민 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을 부각하여 남북한 통일에 대한 남북 소득 조정기간에 경제 분야에 한정된 남북 분리 경 의 평균 소득 수준은 3만8000달러로, 통일 당시 남측 국 그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는 데 활용할 수 있고, 통일 이후 년 12월 5일 열린 제1차 남북 경제협력위원회. 2 지난해 2월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한 G20 금융대표단. 영 상태로 들어가면서 그와 같이 일자리 걱정은 할 필요 가 없다. 오히려 바이 코리안 정책(Buy 민의 평균 소득 수준을 훨씬 상회하게 된다. 이것은 누가 누구를 착취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상생의 길로 가 에는 이를 명확하게 현실로 보여줘 선린우호관계를 돈독 히 해나갈 수 있다. Korean Products Policy)에 따라 북측 경 는 것이다. 통일한국 전체로 보면 1인당 소득 수준이 6만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직접 연결되는 가스관을 통해 제에 소요되는 모든 실물자본을 남한에서 5000달러에 육박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품위를 따지지 천연가스를 직수입함으로써 에너지 조달 가격을 낮추면 생산, 공급하는 체계 속에서는 인력이 모자 않기로 한다면, 대박이란 말 말고 어떻게 한마디로 표현 생산단가가낮아져제조업등의국제경쟁력이상승한다. 라게 되므로 일반적인 우려와는 정반대의 할 수 있겠는가? 이와 함께 북측의 오염되지 않은 토질을 이용해 순환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오히려 일찍 이렇게환상적인경제성장은무엇을준비하고어떤정 유기농법 체계를 도입하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퇴직한 사람들이 보람 있는 일도 하면서 수 책을 쓸 때 가능하겠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다음의 네 가 소비자들은 건강식품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입도늘리고건강도더잘챙길수있는좋 지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게다가 금융 부문에서는 한국의 정세 불안정에 기인 은 기회를 맞게 된다. 첫째, 통일 후 10년의 남북 소득 조정기간에는 남북을 하는 평가절하(Korea Discount)로부터 해방돼 한국 증 그러면 어떻게 남측에서 통일 후 10년 동 경제 분야에 한하여 분리 체계를 갖추고, 북측은 별도로 시가 적절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국민들의 부가 늘어나게 1 안 매년 11%의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계획경제의 틀을 만들어 효율적인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된다. 안보 리스크 때문에 과도하게 지불하던 국제 금융 가까운 장래 남측 경제 본래의 장기적 성장 다. 둘째, 통일 후 10년간은 군사비 지출을 GDP의 1% 선 시장에서의 이자 부담이 경감된다. 추세를 개략적으로 3% 정도라 보기로 한 에 머물도록 한다. 셋째, 북측의 경제성장에 소요되는 일 그러나 통일이 실현되면 무엇보다 북측 지역에 마치 백 다. 북측 자본재 조달을 위한 GDP 대비 7% 체의 실물자본은 모두 남측 산업에서 직접 생산, 공급한 지 상태에서 그림을 그리듯 이상적인 사회 구도를 창설할 공급 가운데 바이 코리안 정책에 따라 약 다. 넷째, 북측 지역의 토지 등 부동산 원 소유주에게는 수 있다. 즉 후발 지역의 이점을 살려 북한 지역을 새롭게 80%에 해당하는 크기로 GDP 대비 대략 현금보상을 해주고, 국유 형태의 토지 등 부동산은 그대 설계하고 건설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얻을 수 있다. 5.6%까지만 남측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이 로 국유제를 유지한다. 이와 같이 개별적으로 몇 가지 두드러지는 이점들을 라 해도, 그리고 이에 더하여 현역 병력 감 지금까지 살펴본 거시적 모형에 따르는 분석에 더하 살펴보았지만, 통일로 얻는 이득은 전반적인 경제성장 축에 따라 생산인력으로 전환되는 데 따르 여, 바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개별 분야에 대해서도 현상을 위주로 보아야지, 개별적인 부분에 지나치게 집 는 생산량 증가 2.4%를 합치면 전반적으로 구체적으로 몇 가지 더 살펴보기로 한다. 착하다 보면 전체적인 구도와 그림을 놓치게 될지 모른 2 GDP 대비 약 11%의 경제성장이 따른다(신 먼저, 북한 지역에는 상당한 양의 지하자원이 매장돼 다는 점에 항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February >>> March 9

6 포커스 통일의 제도화 통일국가 완성 위한 제도적 기틀 마련하는 것 강동완 성균관대학교 정치학 박사. 현재 통일연구원 선 임연구원,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 직 중이다. 통일이시대의화두가되고있다. 박근혜대통령 이 언급한 통일 대박 은 그동안 우리 사회의 통일에 대 한 무관심과 부정적 인식에 경종을 울리며 통일의 구체 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북한 의 상황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분단 관리의 소극적 대북 정책 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통일을 적극적으로 준비하 며 만들어가는 적극적 통일정책 이 필요한 시기이다. 통일은북한이라는분명한상대가있으며한반도를둘 러싼 국제적 요인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욱 중 요한 것은 우리 내부의 통일역량과 의지가 수반돼야 한 다는 점이다. 남북 간 경제적 격차로 말미암아 통일비용 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는 안정적으로 북한을 관 리해야 한다는 논리는 통일한국의 비전이될수없다. 기존의 통일담론이 통일을 막대한 비용 부담을 수반 하는 위협적이고 두려운 것으로 간주했다면, 새로운 패 러다임은 통일을 긍정적 기회로 간주하고 적극적이고 주 도적으로준비하자는것이다. 통일은반드시점진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올지 알 수 없기 때 문에 지금부터 통일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 고하기 위해 통일 공론화와 함께 통일 항아리 등의 사 업을 전개했다. 이러한 사업은 통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 감과 통일비용의 폐해를 불식시키며 통일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를 제고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러한 통일담론이 실천 영역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충분 치 않았다. 한마디로 왜 통일해야 하는가 에대한논의 는 있었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한 부분은 미흡했다 고볼수있다. 제도적 장치 마련해 통일을 준비하자 현 박근혜 정부는 기존의 통일담론에 대한 패러다임 의 전환을 통해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함은 물론 제도와 법률을 통한 통일의 제도화를 추진해야 한 다. 국민들이 이제는 왜 통일해야 하는가, 통일이 되면 더 불행해지는 것 아닌가 라는 부정적 인식의 틀에서 벗 어나 개인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지는 행복한 통일시대 를 맞이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통일이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꼭 필 요한 일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범국민적 통 일운동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제도화와 법률로써 통일이 준비돼야 한다는 점이다. 제도화는 일반적으로 제도가 만들어지고, 구성원들 이 제도에 상응하는 행위를 체득해가는 과정 을 지칭하 며, 제도적 접근법은 조직이나 사회질서 혹은 사회 속 에서의 인간 행위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제도나 제도화 의 역할을 강조하는 접근법 으로 정의된다. 통일 제도화 는 통일 과정에서 필요한 재원과 법률 등을 제도적 장치 를 통해 마련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시기와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시기는 통일을 하나의 제도적 통합 과정 으로 고려할 때 통일 이전과 통일 이후이며, 분야는 정 치, 경제, 군사, 법, 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제도적, 법률 적 준비가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통일의 제도화를 통해 통일 과정에서 야기될 제도적, 법률적 충돌 부분을 미리 완화하고, 통일비용으로 소요될 예산을 지금부터 준비한다는 취지이다. 대북 지원은 통일 준비의 필수 과정 통일 이전 시기에 중요한 것은 북한에 대한 물질적 지 원과 정신적 지원을 위한 법률과 제도의 개선이다. 물질 적 지원으로서 대북 지원은 우리 사회에서 남남갈등의 핵심적 이슈라 할 수 있다. 대북 지원 물자 등의 전용( 轉 用 )과 모니터링 문제로 찬반양론이 팽배하지만 대북 지 원은 통일 준비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 다. 대북 지원을 통해 북한 주민의 마음을 얻는 전략은 통일이될때북한주민이남한체제로편입되는 것을 촉 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한 경제의 회생은 결국 북한 당국의 정책 개혁을 통 해 자생력을 확보할 때 가능한 것이며, 대북 지원은 북한 February >>> March 11

7 경제 운영의 토대를 제공하는 개발 협력의 관점에서 추진 인식 전환을 위한 외부 정보 유입 방안 역시 범국가적 차 돼야 한다. 따라서 향후 통일을 위한 기초 작업이라는 의 원의 제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미에서 대북 지원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제도화나 법률의 제정,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 가령,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 미리 체험해보는 일상생활 속의 통일 게 인도적 지원은 실시한다는 원칙을 정립하되, 정부 예 다음으로 통일 이후 과정을 종합적으로 준비하는 민 산의 일정 부분을 대북 지원과 북한 개발 협력을 위한 예 관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이러한 업무를 총괄할 수 있도 산으로 별도 지원 및 적립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록 해야 한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시기나 정권별로 물질적 지원과 함께 정신적 지원으로서 외부 정보 유 달라지는 통일 준비가 아니라 범국민적 차원의 사회적 입을 통한 북한 주민의 의식 전환 작업을 위한 제도적 장 합의를 통해 통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원칙과 방안을 치도 필요하다. 통일은 결국 북한 주민들이 자유민주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편입되는 것으로 체제 선택의 순 무엇보다 통일의 제도화에서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간에 남한 체제의 우월성을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부분은 통일 준비가 결코 정쟁의 이슈가 되거나, 국민들 해야 한다. 따라서 북한 주민들이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 로부터 나와는 무관한 일로 인식돼서는 안 된다는 점이 를 충분히 획득하고 외부와의 접촉 기회를 넓힐 수 있도 다. 이를 위해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작은 통일을 만들어 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최근 북한에 확산되고 있는 소 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의 통일 체 위 한류 현상은 북한 당국의 사상적 통제 기제를 약화시 키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남한 영상 험을 위한 가칭 통일마을 조성 도 고려해볼 만하다. 진 정한 통일 준비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통합이 우 1 물을 통해 남한의 발전상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남한 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갖게 된다. 이는 곧 북한 체제의 선전과 통치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해 사회적 변화 요인으 로 작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 주민을 통일 과정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다면 그들의 사상적 선시돼야 가능하다.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 아갈 수 있는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야 한다. 이를 위해 통일 특화거리나 통일마을 조성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 다. 개인과 무관한 멀리 있는 통일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서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통일 문화 체험공간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통일을 체험토록 하자는 취지이다. 이미 외국 인이주노동자나결혼이민자를위한다문화특화거리및 특별지역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특구 지정을 위해서 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법령 및 제도가 수반되어야 한 다는 점에서 통일 관련 분야 사업의 제도화를 꾀하는 사 통일문화축제 DMZ 자전거 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이 임진각 통 일대교를 자전거로 건너고 있다. 2 지난해 8월 31일 인천항에서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마련한 의약품 등을 담은 컨테이너가 선적을 준비하고 있다. 례가 될 수 있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통일의 제도화는 통일이 진정 우리에게 대박이 되기 을 선정해 통일 특화거리나 마을을 조성하여 통일시대를 위해서는 통일역량 강화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미리 경험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거리의 표지판이나 출발한다. 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불필요한 논쟁과 정치 간판도 남북한 언어를 같이 표기하고(예를 들어 아이스 적 대립을 사전에 제거하고 물질적, 정신적으로 필요한 크림상점에 아이스크림 과 얼음보숭이 를함께써놓으 것들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자는 것이다. 남북관계나 면 참 정겹지 않을까), 이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통일화폐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통일 문제가 쟁점이 되는 도 제작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이 지역에서 남한 출신 주 관행에서 벗어나 범국민적 차원의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민과 북한이탈주민이 공동으로 창업할 경우 창업자금을 진정한 통일국가를 완성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성숙한 지원하는 것도 더불어 살아가는 연습이라는 점에서 의미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이다. 통일이 남북한 주 가 있다. 한마디로 이방인이 아니라 함께 먹고 살아갈 동 민 모두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대박 이될수있도록우 업자로서 서로를 인식한다면 통일의 격차를 해소하는 효 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되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민 주평통 운영 상임위원과의 대화. 왼쪽부터 박근혜 대통령, 현경대 수석부의장, 박찬봉 사무처장. 과가 있는 것이다. 나아가 남북한 통일 문화 체험공간으 로 관광상품화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통 일담론이 구체적인 제도화로 이어지는 실천 사례가 될 는 때이다. 통일은 어느 날 우리에게 갑자기 주어지는 깜 짝 선물이 아니라 준비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 복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February >>> March 13

8 특별좌담 박근혜정부 1년 통일 외교 안보 분야 성과와 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원칙으로 북한의 변화 이끌어내 북한의 대남 도발과 동북아에서의 패권 경쟁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감도는 가운데에도 박근혜정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라는 대북정책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통일 외교 안보 분야 국책연구기관의 수장들이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일시 2월18일오후1시30분 장소 국립외교원 사회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참석자 방효복 한국국방연구원장,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이상 가나다 순) 최완규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동북 아 평화협력 구상 등의 정책을 중심으로 지난 1년을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윤덕민 박근혜정부 첫해 국정 과제 중 평화통일 기반 구 조영철 기자 축 이가장눈에띄는대목이었습니다. 지난1년간외교 안보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닙 니다. 미 러 중 일 4강 외교는 물론이고 많은 국가와 정 상 외교를 펼쳤는데, 그중 더할 나위 없이 공고한 한미 동맹 관계를 구축했고, 중국의 시진핑 정부와도 굳건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이제 한국을 중시 하는 중국의 자세가 엿보입니다. 러시아와는 유라시아 외교를 통해 지평을 넓혔고,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으 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남은 과제는 일본과의 관계인데, 아베 정권의 퇴행적인 역사 인식 때문에 한일 관계가 소원한 상태지만 개선의 여지는 있습니다. 그 밖에 중견국 외교 등 국익을 위한 외교의 네트워크 를 잘 정비했다고 생각합니다. 긴밀한 양자관계도 필요 하지만 다자 간 다층적인 네트워크 외교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정부의 외교는 선택이나 균형을 지 향하기보다는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의 국익을 확대해 가는 전략입니다. 균형이라기보다 조화를 강조하는 외 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께서 항상 하는 말씀이 비정상의 정 상화 인데, 지난 1년간 대북정책에서 정상화를 위한 시 도가 있었습니다. 즉 북한의 3대 세습과 관련된 예측 불 가능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원칙 있는 단호한 입장을 고 수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통 해 일정 부분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유성옥 박근혜정부는 신뢰할 수 없는 북한을 상대로 신뢰 할 수 있는 남북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간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여건이 굉장히 어려웠습니 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이어 장성택 처형이라는 북한 내부의 격동이 있었습니다. 이에 북한의 도발에 따른 긴 장과대립이격화되지않을까우려했습니다만,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합의를 도출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남 북관계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가 실현된 것이지요. 과거에는우리가북한을지원하면서도되레북한에끌 려다니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숫자만 늘려준 사례가 있 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북한에 지원하는 만큼 우리 도 북한으로부터 얻을 것은 얻는 관계로 가고 있습니다. 방효복 박근혜정부에서 확고한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입니다. 이 용어는 국제적으로도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여주었습니다. 인간 관계도 마찬가지지만 신뢰라는 말은 무한한 가능성을 담 고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에 이해가 되는 용어였습니다. 안보 측면에서는 북한의 전술적 변화가 여러 번 있었지 만 언제든지 쉽게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도발에 관계된 내 용이기 때문에, 굳건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부활된 국가안전보장회의, 신설된 국가안보실의 역할 최완규 이명박 정부 때 폐지됐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5년 만에 부활하고 청와대에 신설된 국가안보실에서 총체적 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후 NSC 주도로 남 북고위급 접촉을 성사시키고, 결과적으로 남북 최고위 당국 자 간 소통 채널이 확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향후 대 북정책, 통일정책, 외교 안보정책 추진 과정에서 NSC의 역 할에 대해 말씀해주시지죠. 윤덕민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등 다양한 기관들 사이에 통합되고 조율된 사령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 어왔고, 그것이 NSC 부활의 계기가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조직을 정비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국가안보실을 신설했습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외교 안보 통일 분야의 과제들은 한 조직에서 감 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NSC의 출범이 이 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됐다고 생각 합니다. 유성옥 NSC는 모든 정보와 정책이 모이는 곳입니다. 정 거장이자 컨트롤타워 기능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인 원과예산으로볼때그조직에서 국가 전체의 외교 안 보 통일정책을 다루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외교 안보 통일 관련 정부 부처가 최대한 역할을 하고, NSC는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에 주력해야 합니다. 과 도하게 권한이 집중되면 상대적으로 각 부처 역할이 위 축됩니다. 다만 NSC 설치를 계기로 북한의 체제 변화와 일정한 과도기를 거쳐 통일 이후까지 20~30년을 내다보는 국 가 대전략이 나와야 합니다. 거기에는 향후 북한 정권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전략적 목표가 제시돼 야 합니다. 이처럼대통령을중심으로모두가공감하는목표와전 략하에서 각 부처가 세부적인 액션플랜을 세워야 합니 February >>> March 15

9 다. 그런 큰 그림 없이 각 부처가 중구난방 식으로 나가 면 혼란만 커집니다. NSC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큰 그림을 그려서 각 부처가 하는 일을 챙기고 점검하고 또 통합하는 것입니다. 또 각 부처와 연구기관에서도 NSC 만 바라볼 게 아니라 스스로 국가전략을 찾아내 NSC를 지원한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합니다. 방효복 우리의 외교 안보정책이 임기 5년의 정권이나 정 치적 상황에 따라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님을 전제 로 한다면 NSC가 무엇을 할 것인가는 자명합니다. 중 장기적 국가의 모습, 안보의 지향점, 외교에 대한 기본지 침 등 대전략(Grand Strategy)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NSC가 이번 남북회담의 전면에 나선 것은 일 시적 현상이라고 봅니다. NSC는 관련 부서 간 조정과 통 제 기능을 맡아 조력자와 코디네이터 노릇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시의적절한 통일 대박론 의 효과 성장과 효율 위주의 경제적 관점에서 통일에 접근하다 보니 통일의 대의명분이나 규범적 가치가 전제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최완규 연초 박 대통령이 통일 대박론을 꺼낸 후 우리 사회에 서 통일 논의가 분출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성장과 효율 위 주의 경제적 관점에서 통일에 접근하다 보니 통일의 대의명 분이나 규범적 가치가 전제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윤덕민 내년(2015년)이면 분단 70년입니다. 분단이 70년 이상 지속되면 동질성이 훼손되고 그만큼 고착의 위험 성이 커집니다. 이제 통일담론은 남북한 주민들이 더 행 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 니다. 북한과 통합되는 과정은 우리에게 새로운 성장동 력이 될 것입니다. 흔히 통일 과정의 리스 크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이 떠날 것이라 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통일을 기 회로 보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래서 남 북한이 통합하는 과정이 젊은 세대에게 상당한기회가될수있고, 남북한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된다는 점을 분 명히 한 역사적인 통일담론을 가져야 하 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대통령의 통일 대박 론은 시의적절했습니다. 요즘 대통령께서 즐겨 인용하는 말씀이 미래를 예측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의 틀을 만드는 것이다 입니 다. 통일이 어렵다고만 하지 말고, 통일을 어떻게 만들 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다 보면 통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철저히 준비하지 못하는 것은 오히려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라는 말도 있지요. 지금부터차근차근준비해나가면분명히통일의길이열 릴 것입니다. 유성옥 여론조사를 해보면 국민의 70%가 통일비용을 미 리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당장 내 호주머니에서 비용 을내겠다는사람은30%가채안됩니다. 소위 눔프(Not Out Of My Pocket) 현상이지요. 그러나 통일이 아니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2050년이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대로 멈춥니다.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은 통일이 정말 우리에게 희망이 고 혜택이고 축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세계적인투자전문가인짐로저스는통일을투자로보 았습니다. 남북 간 대화도 통일을 위한 하나의 투자이며, 우리는 또 다른 형태의 투자도 해야 합니다. 김정은 정권 을 향하는 통일 노력이 있다면 또 다른 노력은 북한 주민 을 직접 바라보는 통일 노력입니다. 두 개가 같이 가야 합 니다. 김정은 정권과 하다가 안 됐을 경우 북한 주민을 바 라보는 통일운동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방효복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은 용어와 시기가 절묘 했습니다. 첫째, 통일은 좋은 것, 희망적인 것, 미래세대 를 위한 것이라는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 가 됐습니다. 둘째, 대외적으로 우리의 통일 의지를 널리 알렸습니다. 외국 학자들을 만나면 왜 남한에서는 통일 에 대한 의지와 열기가 표출되지 않느냐 라고 묻는 경우 가 많았습니다. 셋째, 북한 당국자와 주민들에게도 통일 이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시아 패러독스 에서 벗어나기 위한 한국의 생존법 최완규 1972년 고( 故 ) 김경원 교수께서 국제 학술회의에서 이 런 말씀을 한 적 있습니다. 대한민국 통일정책의 진정한 딜 레마는 어떻게 하면 궁극적 목표로서 통일을 달성할 수 있느 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보라는 국가의 핵심적 이익을 지 키면서 소극적으로 통일을 추구하느냐에 있다 라고요. 통일 과 안보는 양날이라는 것이죠. 그로부터 40년의 세월이 지났 음에도 여전히 통일담론과 안보담론의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지에 대한 성찰과 논의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윤덕민 우리가 북한을 압도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만 전향적인 대북정책도 가능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피땀 흘려 안보를 구축했고, 다만 비대칭전력에 서 북한의 핵무기나 미사일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것을 억제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도 만들어나가면서 대북정책 과 통일담론을 추진해야 합니다. 방효복 안보담론과 통일담론이 상치되는 것은 투자 때 문일 겁니다. 일정한 재원을 가지고 배분할 때 어디에 우 선순위를 두느냐의 문제지요. 우리가 압도적인 우세 속 에서 북한이 어쩔 수 없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적어도 북한보다 는 확실히 우위에 있는 물리적 힘을 확보 할만큼의투자가필요하다는점을국민들 에게 이해시켜야 합니다. 유성옥 남북 합의는 또 나올 수 있습니다. 7 4 남북 공동성명도 있었고, 남북 기본 합의서도 있지 않았습니까. 1991년 합의 된 남북 기본합의서 초안 작성에 저도 참여했습니다만, 남북이 합의한 기본합의서 내용대로라면 지금쯤 통일이 됐을 겁니다. 결국 북한 정권이 변하지 않으면 통일은 불 가능합니다. 북한을 변화시키는 것은 햇볕정책일 수도 있고, 압박 정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햇볕정책은 북한을 변 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압박 일변도의 정책 또한 한계가 있습니다. 어쨌든 분명한 전제는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 민을 위한 정권으로 변하지 않는 한 통일은 오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최완규 현재 동북아 지역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 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지역에서의 협력을 위해 우리 외교 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요. 윤덕민 최근 미국과 중국이 한국을 둘러싸고 상당히 경쟁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상하원 연설을 했습니다. 오바마 정부에서 6명의 외국 정상이 미국 상하원 연설 기회를 얻었는데 영 국, 독일, 이스라엘, 멕시코 정상과 이명박, 박근혜 대통 령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두 번이나 한 것이죠. 그만큼 미국이 한국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우리를 굉장히 중시하고 있습니 다. 결국 누가 한국의 마음을 사로잡느냐가 이 지역 질 서에서 중요한 패 입니다. 중국이 태평양으로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관문이 바로 한반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중국을 봉쇄하고 견제하려면 미국은 한미동맹을 중시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중국은 한국을 친중화시켜 이제 통일담론은 남북한 주민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윤덕민 국립외교원장 February >>> March 17

10 야만 자신들의 염원인 태평양으로 진출할 길이 열린다 고 생각합니다. 요즘 구한말의 재현 아닌가, 두 개의 태양이뜰수없 으니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 지 나옵니다만, 저는 이 상황이 우리에게 꽃놀이패 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도 우리를 중시하고 중국도 우 리를 중시하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할 게 아니라 즐기자는 겁니다. 특히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미국과 중국 모두 북한 자체보다 한국을 더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 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지혜를 짜 내야 합니다. 유성옥 지금 우려되는 것은 아시아 패러독스 입니다. 경 제적으로는 중국에 의존해야 하는데, 정치 안보적으로 는 미국에 의존해야 하고, 또 주변국가들 간 에 경제협력은 증가하지만 정치 안보 등의 문제에서는불신과갈등이심해지는상황이 죠. 이 때문에 우리의 생존권은 점점 위협받 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일본과 중국이 대립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한반도 통일은 점점 더 어려워집 니다. 우리는 소프트 파워 외교를 통해 주변국 가의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고 통합의 이익 을 창출해냄으로써 한반도에서만큼은 화해와 협력, 평 화, 공동 이익이 실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시아 패러독스 에서도 희망적인 것이 소위 신형 대국관계 입니다. 과거에는 소련과 미국이라는 두 개의 대국이 경쟁을 했다면 이제 중국을 G2로 인정해달라는 것이신형대국관계입니다. 중국이신형대국으로인정받 으려면 G2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바로 북한 핵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요구입니다. 저는 핵무기가 북한 김정은 정권을 유지시켜주는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오히려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고 통 일로 가는 길이 되리라 봅니다. 핵 문제 해결에서 중국 과 미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얻어내면 한반도 통 일이 가능합니다. 북핵 억지력 갖추고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최완규 이명박 정부에서 대북정책으로 비핵 개방 3000 을 표방한 뒤 선( 先 ) 비핵화, 후( 後 ) 교류협력의 틀로 고착돼 남북 관계가 정체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근혜정부에서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북핵 문제를 어떻게 연동시킬 것이냐가 중 요합니다. 윤덕민 우리 사회에서 북핵 문제가 점점 더 형식화되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를 제기하면 할수록 남북관계가 악 화되니 이를 덮어두고 남북관계를 개선해나가고 점진적 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해결될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 다. 저는 북핵 문제야말로 당사자라는 인식을 가지고 북 핵 외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려되는 것은 북한이 오판할 가능성입니다. 북한의 핵을 생존의 보장책으로 생각하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오히려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방효복 한국국방연구원장 상황을볼때내부결속이나 미국과의 담판, 국제사회 에서의 위상 등을 의식해 올봄이나 초여름 사이에 또 한 차례 핵실험 또는 미사일 실험을 할 개연성이 있습 니다. 핵에 관해서는 이미 남북 간에 불균형이 존재합니다. 북한이 이미 핵실험을 세 차례나 했습니다. 그것을 억제 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 없으면 대북정책에서 운신의 폭은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북 한 핵에 대한 대비책과 억제력을 기르는 동시에 국제사 회와 더불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일관되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핵에 의존하는 한, 그것이 비용이 되고 손해가 된다는 점 을 북한에 올바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유성옥 남북관계와 핵 문제 해결은 병진돼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 북핵 문제 해결의 과정이 시작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남북관계만 진전되면 과거처럼 북한의 핵 무장 력만 길러주고, 우리가 오히려 북핵의 볼모가 되는 안보 공백 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핵 문제에서 합의를 위한 합의는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합의를 파기했을 때 페널티가 없으면 또 파기합니다. 페 널티는커녕 회담 복귀에 따른 보상을 챙기니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북한은 이라크의 후세인이나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이 핵무기가없어서붕괴됐다고주장합니다. 그러나게임의 룰이 바뀌었음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오히려 핵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제가 붕괴된다는 인식을 북한이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소프트 파워 외교를 통해 주변국가의 갈등과 대립을 조정하고 한반도에서만큼은 화해와 협력, 평화, 공동 이익이 실현되도록 해야 합니다.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그러려면 대북 안보리 결의 2094호 에 따라 대북 제 재와 압박을 계속해나가되, 출구가 없으면 북한이 이판 사판식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북한에 핵 포기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시해줘야 합니다. 방효복 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 사회가 북한 핵을 우리의 문제로서이해하기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미국과북한 의 문제로 인식했지요. 이제 핵을 생존의 보장책으로 생 각하는 북한이 핵을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오히려 생존 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또 그들이 핵이 없어도 생존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보장과 지원,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핵을 이용한 도발에 대비해 안보 차원에서 최소의 투자로 최대한 억 제할 수 있는 수단을 가져야만 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자력으로 하는 방법과 국제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자력으로 하려면 너무 많 은 비용이 듭니다. 그래서 확장 억제 개념 등 미국을 필 두로 한 국제사회에서 보장을 받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최완규 국제정치에서 보면 차원이 다른 가치는 등가로 교환 하지 않습니다. 결국 북한 핵이라는 것이 안보 가치를 위주로 해서 나온 문제이기 때문에 안보 대 안보, 핵 대 핵, 이런 차 원에서 문제를 접근해야만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나 생 각합니다. 방효복 저는 북한 핵 문제를 군사적인 수단으로만 생각하 지 않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안전성입니다. 관리의 문제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국 당 국자들과 이야기해보면 그들은 무기로서 북한의 핵을 걱정하기보다 안전성이 깨졌 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경고합 니다. 사고가 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이 바 로 중국이라는 것이죠. 현재 북한 핵시설 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전혀 파악하지 못 하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한반도의 비극 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핵이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요즘 더티밤(Dirty Bomb)이라 해서 재래식 폭 탄에서 핵물질을 넣어 배낭처럼 운반하는 무기가 나오는 데, 조잡한 기술로도 엄청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 다. 북한이 핵을 그런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 이 없습니다. 최완규 단임제하 정부에서의 대북정책은 수명이 5년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난 정부를 보면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습 니다. 앞으로는 적어도 통일 외교 안보 국방정책만은 정권 과상관없이지속될수있는정책들이나와야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국책연구기관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 다 February >>> March 19

11 특집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한 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결실로 이 산가족 상봉이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북한 강원 고성 금강 산호텔에서 2차에 걸쳐 이루어 졌다. 사진은 남북 이산가족 상 봉행사에서 남측 장춘 씨(81 왼쪽 아래)가 북측의 가족들을 만나 손을 잡고 있다. 2014년 북한의 대남정책 유화정책을 통한 실익 추구 가능성 높아 한국의 대북정책은 비교적 뚜렷하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대북정책을 발표하고 또 이 틀 속에서 임기 5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정책은 희미하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대남정책을 발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희미한 대남정책마저도 온탕과 냉탕을 밥 먹듯 오가기 때문이다. 김열수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와 국방대 학교 안전보장대학원 국사전략학부 교수를 역임 했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 스 이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 로 남북 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 통일 기반을 구축하 려는 정책 이다. 신뢰 형성을 통해 남북관계를 정상화하 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하며, 통일 인프라 를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 북아 평화 협력의 선순환을 모색하겠 다는 것이 박근혜정부 대북정책의 4 대 핵심 과제이다.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과 대비되 는북한김정은의대남정책은무엇인 가? 김정은의 등장을 기점으로 천안 함폭침과연평도포격도발, 은하3-2호 발사와 3차 핵실험, 그리고 지난 해에 쏟아냈던 말 폭탄 등을 고려해 본다면 김정은의 대남정책은 무력 을 바탕으로 한 대남 압박정책 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 면 이런 정책이 2014년에도 그대로 지속될까? 아니면 손바닥 뒤집듯이 대남정책을 바꾸어 유화정책을 펼치게 될까? 대남 유화정책 가능성 있어 김정은의 대남정책이 유화정책으로 전환될 것으로 유 추해볼 수 있는 근거는 있다. 김정은의 신년사에서 그 가 능성이 어느 정도 예측되고, 또한 북한 스스로도 정책 전 환의필요성을어느정도인식하고있다고판단되기때문 이다. 우선 2014년 김정은 신년사의 관련 부분부터 살펴 보자. 북남 사이 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여야 합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2014년 1월 1일 오전 9시 조선중앙TV를 통해 녹화 방송된 신년 사에서 북남관계의 개선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 다 고 언급했다. 니다. 백해무익한 비방 중상을 끝낼 때가 되었으며 화 해와단합에저해를주는일을더이상해서는안될것입 니다. 남조선 당국은 무모한 동족 대결과 종북 소동을 벌 이지 말아야 하며 자주와 민주, 조국 통일을 요구하는 겨 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북남관계 개선에로 나와야 합니다. 김정은이 2014년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 마련 을 밝힌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의 대남 압박 정책과는 다른 대남 유화정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 고 유추할 수 있다. 김정은은 2013년 신년사에서도 남북 적대관계 해소를 밝혔다. 그러나 3차 핵실험을 단행했 고, 말 폭탄을 쏟아냈다. 따라서 올해도 말 따로 행동 따 로 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 다. 워낙 신뢰성이 부족하고 정책의 일관성이 없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 러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김정은 의 중대 제안이 있었고, 이산가족 상 봉이 실현됨으로써 대남 유화정책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남유화정책의가능성이있는또 다른이유는북한스스로도정책전환 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 다.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외교적 필 요성 때문이다. 김정은 등장 이후 북 한은 북한 주민을 단결시키고 자부심 을 고양해 조기에 3대 세습체제를 안 착시키려 했다. 북한은 주민을 단결 시키기 위해 한국을 희생양 삼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 격 도발을 일으켰다. 또한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해 은하 3-2호 미사일을 발사하고 3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런 정책이 김정은 체제의 조기 정착에는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나국제사회로부터외면받기에충분했다. 불량국가 의 이미지가 덧씌워졌고, 국제사회의 제재는 더 강화됐 다. 이제는 이를 벗어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외정책을 펼칠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집권 후 당 정 군 간부 44%를 교체해 자신의 사람들로충원했다. 심지어고모부인장성택마저비참하 February >>> March 21

12 게 처형함으로써 누구도 김정은에게 도전하지 못하도록 공포심을 심어주었다. 김정은은 지난 2년여의 시간을 통 해 북한을 장악했다고 판단하고, 이제는 외부로 눈을 돌 릴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경제 강국 건설을 위해 한국으로부터의 지원이 필요하기때문이다. 북한은2012년에6 28 경제개선관 국은 신뢰 프로세스를 펼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북한 도 대남 유화정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 다는 점이다. 대남 유화정책의 방향과 한계 북한은 유화정책을 통해 한국으로부터 경제적 실익을 북한의 관심사항이 다르긴 하지만 남북한이 회담을 통해 적절한 타협을 이루어나간다면 남북관계는 급속도로 개 선될 수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북한은 경제적 실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고, 한국도 원하는 목표를 어느 정도 달 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장밋빛 전망이 가정으로 그칠 수도 있다. 북한의 6자회담이 재개되고 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어야 남북한의 관계 개선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남북관계의 진전과 6자회담의 전진은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리조치를 통해 경제의 자본주의적 요소를 일부 도입했 얻으려 할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행사 종료 후 북한은 남 비핵화가 진전되지 못한다면 남북관계의 개선에는 한계 고, 2013년에는 국가경제개발위원회의 설립과 함께 신 북 장관급 회담 또는 청와대와 국방위 간 접촉을 요구할 가있을수밖에없기때문이다. 6자회담이재개되고또어 게 될 것이다. 몇 번의 남북회담과 초보적 수준의 남북 교 의주 특구 및 13개의 경제개발구를 발표함으로써 경제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5 24 조치의 느 정도 진전이 있어야 남북한의 관계 개선도 본격적인 류 및 협력에 그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북한의 대남 강국을 향한 열의를 보였다. 그러나 친중파인 장성택 처 해제, 경제특구에대한투자, 비료및식량지원등에대해 궤도에오를수있을것이다. 남북관계의진전과6자회담 유화정책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통한 비핵화 정책과 형 이후 북중관계가 급격히 냉각되자 북한은 한국을 그 관심이 많다. 한국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정례화, 국군포 의 진전은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운명을 지니고 있 직접 연동되어 있다. 비핵화를 하지 않은 대남 유화정책 대안으로 택했다. 경제발전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 그리 로 및 납북자 문제 해결, 북한 자원 개발 참여, 남북한 횡 기 때문이다. 은 일정한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고 지원을 위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단철도, DMZ 평화공원조성등에관심이많다. 물론남북 북한의대남유화정책의지속과중단여부가이부분에 했기 때문이다. 한체육및문화교류, 남북한정체성및공동체형성을위 서결정될것이다. 만일북한이 조건있는6자회담 에복 한국의 대응 방향은? 한공동연구등도주요관심사항이될수있을것이다. 남 귀한다면 6자회담과 남북회담은 순항하게 될 것이다. 그 북한이 어떤 길을 선택할지는 오로지 북한의 몫이다. 대남 유화정책의 환경 조성 러나 북한이 조건 없는 6자회담 만 고집한다면 6자회담 사실 올바른 길과 그렇지 못한 길을 선택할 경우 북한이 북한은2014년1월중순, 국방위원회명의의 중대제 안 을발표했다. 상호비방 중상중지, 상호적대행위중 단, 핵( 核 )재난 예방조치 등 3개 분야가 핵심이다. 한국 이 중대 제안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나타내자 북한은 국 1월 28일 북측 출입사무소에서 북측 운용인력들이 개성공단 출입자의 신원을 전자 단말기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RFID 시스템이 구축되면 남 측과 북측 출입사무소가 통신 회선으로 연결돼 출입자 명단을 전산으 로 교환하게 되고 출입 당일에는 자유롭게 개성공단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은고사하고남북회담도진전되기어려울것이다. 북한이 핵 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지 않은 채 대남 유화정책을 통해경제적이득만취하려고한다면이는거의불가능하 받을 수 있는 이익과 손실은 이미 대차대조표상에 나와 있다. 그럼에도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주저한다면 남북 회담은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북한은 다 시 대남 압박정책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방위원회 명의의 공개서한까지 발표했다. 북한은 공개 북한의 대남 압박정책은 국지 도발, 핵실험 및 장거리 서한을통해자신들의제안이위장평화공세도, 선동심 미사일발사, 사이버공격, 물리적테러, 사이버심리전등 리전도, 도발을위한구실이나명분쌓기도아니며, 급변 대체로 메뉴가 정해져 있다. 그러나 매번 대상, 시간, 장 사태나 체제 불안정 수습을 위한 전략적 조치도 아님을 소, 그리고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비도 철 강조했다. 저히 해야 한다. 북한은자신의진정성을보여주기위해이산가족상봉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정책을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는 행사를수락했다. 그이후에도우여곡절이있었지만이산 다는 특징이 있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회 가족 상봉 행사는 열렸다. 결국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북 담 대표단의 급과 격 을 따질 정도로 일정한 원칙을 가 측 대표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이 남측 대 지고대북정책을추진했다. 비밀회의가아니라공개회의 표를맡아2차례에걸친접촉이있었다. 고위급접촉을통 의 원칙도 지켜나가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나듯 국 해남북은 이산가족상봉행사예정대로진행, 상호비방 민들의 절대 다수가 박근혜식 대북정책 추진의 원칙을 및 중상 중지, 그리고 상호 관심사 추후 협의 등의 3개항 지지하고 있다. 따라서 박근혜정부는 국민의 든든한 지 에 합의했다.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점은 고위급 접촉이 지를 바탕으로 의연하게 대북정책을 전개할 필요가 있 5년여만에재개됐다는점, 상호관심사에대해추후협의 다. 북한이 대남 유화정책을 전개하든 또는 대남 압박정 한다는 점, 그리고 북측 대표단을 북한 국방위 대표단 책을 전개하든 한국은 양 극단의 정책에 모두 대처하면 으로 명명했다는 점이다. 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할 이런 환경 변화가 남북한 모두에 주는 의미가 있다. 한 것이다 February >>> March 23

13 기획연재 통일친화적 국제 환경 조성 위한 통일외교 전략 박근혜정부는 경제 부흥, 문화 융성, 국민 행복과 함께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4대 국정기조에 포함시켰다. 통일이 국정기조에 포함된 것은 김영삼 정부 이후 처음이다. 통일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는 대선 캠페인 기간부터 일관되게 지속되었다. 2012년 11월 5일 발표된 외교안보통일 공약, 2013년 8월 15일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사, 2013년 8월 2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6기 전체회의 대회사 등에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관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 <통일시대>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서 한국 사회가 통일친화적 입장에서 추진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분야별로 점검해 본다. 유호열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한국정치학회 회장, 민주평통 정치안보국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 고있다. 2014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주변 4국 과 남북한의 대내외 정책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역내 국 가들 간의 양자관계를 비롯해 전체 구조가 새로운 단계 로 진입하고 있다. 이 지역의 새로운 중심축인 중국의 급속한 국력 신장 과 시진핑 시대의 적극적 대외 행보로 새로운 안보 질서 가 구축되기 시작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가에 서 정상국가로의 복귀를 시도하는 일본 아베 정권의 우 경화 정책이 관련 국가들 사이에 새로운 갈등과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미국 오바마 정부는 아시아로의 회귀 정 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전 세계 각 지역에서의 분쟁이 그치질 않고 있어 쉽사리 역량을 집중하지 못하고 있으 며, 강한 러시아를 천명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 역시 국제 유가의 하락과 내부 갈등에 발목이 잡혀 극동 지역을 집 중 개발하려는 구상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북한의 체제 내구력 약화와 주변국가의 태도 변화 이처럼주변국가들간에새로운갈등과협력관계가구 축되는 과정에서 한반도에서도 3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 으로 이제까지와는 또 다른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첫째, 북한내부정세가심상치않다. 김일성-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독재체제를 고수해온 북 한은 체제 존속과 정권 유지 사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직면했다. 지난해 3차 핵실험 이후 북한은 소위 핵개발 경제발전 병진전략을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내외 정 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핵보유국가임을 스스로 천명 하면서 이를 전제로 국방 부문에 대한 과도한 지출을 경 제 부문으로 전환하고, 동시에 경제적으로 대외 교류협 력을강화하려는발상인데, 이는시작부터국제사회로부 터 외면을 받고 있어 북한의 경제 환경은 중국에 대한 의 존만 심화되었을 뿐 질적으로 개선된 조짐은 전혀 나타 나지 않고 않다. 이와 함께 북한 내부에서의 김정은 정권에 대한 기대 감과 충성심도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에 비해 크게 약화 되고 있다. 지난해 말 김정은 체제의 가장 핵심적인 후견 인이던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됨으로써 핵심 세력 내부에서의 균열과 갈등을 극명하게 노출한 바 있다. 아울러 대다수 북한 주민들은 일반 생계를 시장에 의존함으로써 통제기구로서의 국가 나 당은 존재하나 내부 경제 역시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체제 내구력이 약화되고 있음을알수있다. 둘째, 북한을 대하는 주변국가들의 태도와 이해관계가 과거와는근본적으로달라지고있다. 북한의오랜우방이 자중 조 우호협력조약에 따라 사실상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이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과거 전통적인 혈 맹의 관계에서 보여주던 것과 달리 보통국가 간의 관계로 변화된 것은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의미가 크다. 중국은 북한이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거나 일방적으로 침략을 당했을 경우 조약국의 일원으로서 개입할 것이나 북한의 선제 도발로 야기된 분쟁에는 개입하거나 북한을 무조건 지원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2012년 말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어 2013년 2월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대 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모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유 엔 안보리의 대북 강력 제재에 동참했으며, 추후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등 도발을 계속할 경우 즉각 제재를 강 화할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북한 에 대해 우방으로서 개방 개혁을 권고하던 단계에서 진 일보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분단 이후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면서 국내 에서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다.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통일의 시기가 도래 하거나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민국이 주 도하는통일구상에대해서는대체로공감하고있지만통 일 과정에서 지게 될 각종 부담을 상정할 경우 우리 국민 들은 대체적으로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1980년대 말 동유럽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차례로 붕 괴하고 동서독이 통일되던 시점에 우리는 구 서독의 동 방정책을 모델로 기능주의적이고 단계적인 통일 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 방안 을 수립했고, 이는 지난 4반세기 February >>> March 25

14 동안 우리의 유일한 공식적 통일 방안이었다. 이를 토대 로 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했고, 나아가 2000년 과 2007년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이러한 통일 구상 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북한이 3대 세습을 통해 수령 체 제를 공고히 하고, 핵보유국가임을 선언한 상황에서 민 족공동체를 형성해 단계별로 점진적인 통일을 이룩하겠 다는 구상은 그 실현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1 2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 개혁 개방 이끄는 통일외교 이처럼 북한 내부 정세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 정세는 과거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며, 이러한 역동성은 우리 주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되 현 재의 관건은 어떻게 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조치를 관련 대한국제사회의제재가완화되거나해제될경우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대규모 지원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1 지난해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2 2월 2일 성김 주한 미국대사(왼쪽)와 윤병세 외교부장관(오른쪽)이 제 9차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정식 서명 하고 있다. 도의 통일 과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해야 국가들 간에 합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북한은 무조 북한이 국제 경제금융기구에 가입하도록 해야 한다. 국 한다. 따라서이러한변화를감안해새로운통일친화적대 건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입장이나 이러한 북한의 주장 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을 비롯해 아 신속히 그리고 효율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매뉴 외관계를 구축할 통일외교를 적극 전개해야 할 때다. 의 배경에는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핵 폐기를 강요받는 시아개발은행(ADB)에도 가입해 금융과 투자 분야에서 얼과 후속조치들을 마련하고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다. 새로운통일외교는한반도의평화와안정을유지하고, 상황이 아니라 핵보유국으로서 핵 군축의 방향에서 핵문 국제사회로부터의지원을최대한확보할수있어야한다.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그들의 정치적 주변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전제 제를 논의하자는 주장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선택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제반 조치들을 통 로 추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북한의 핵개발 폐기를 통 미국을 비롯한 일본과 우리의 입장은 북한이 6자회담 국제사회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통일 해 북한의 안정적 변화를 다차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룩해야 하며, 북한의 미사일 개발 복귀의 진정성을 확보하려면 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조치 우리로서도 북한의 정책 전환이 분명해질 경우 양자 대내외 민간급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점차 국가 차 을 중단시키고 대량살상무기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어 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최소한 국제원자력기구 또는 다자 간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공동 진출에 적극 나 원 및 민관 1.5트랙의 전략 대화로 정례화해나가야 한다. 야 한다. (IAEA) 사찰단을 복귀시키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섬으로써 통일비용을 최소화하고 통일에 대비한 경제 기 한반도 통일은 평화적 방식에 의해 주변국의 지지와 이러한 전제하에서 북한 경제와 사회 부문에서의 개 가입하며, 현재 가동 중인 핵개발 프로그램을 동결해야 반을 구축할 수 있다. 장성택 처형 이후 주춤해진 나선경 협조하에추진되어야한다. 이미박근혜정부는대북정책 혁과 개방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북한이 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전조치 이행을 통해 6자회담이 제특구나 신의주 황금평특구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공 과 통일 구상의 프레임으로 천명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 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경협을 확대하도록 돕는 방안 재개돼 실질적인 비핵화로의 진전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동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그 밖에 지난해 북한이 발표한 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따라 주변국과 전략 대화를 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북한의 핵이나 대량살상 이미 합의한 대로 6자회담 틀 내에서의 한반도 평화 정 북한 내 13개 신규 지역경제특구에도 개성공단의 사례를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기의 폐기 수순과 절차, 방식을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 착 문제, 동북아에서의 안보 증진과 북한에 대한 경제 및 적용해 진출을 검토해야 한다. 지난해 푸틴 러시아 대통 북한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한미동맹을 북 경제 지원 및 협력사업 추진과 단계별로 연계하는 전 에너지 지원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령이 방한했을 때 한 러 간에 합의한 나진 하산 물류 개 굳건히 유지하고, 2015년 말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략을 좀 더 정교하게 마련해야 한다. 한반도통일을위해서는북한이보유하고있는각종대 발 사업과 유라시아 철도 및 에너지 수송 사업 등에도 3 이양에 대비한 새로운 군사안보 협력구조를 제도적으로 한반도에서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 평화적 통일을 달 량살상무기들도 폐기돼야 한다. 북한은 이미 대륙간탄도 국 간 공동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해 통일의 경제적 기반 완비하는 동시에,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한미 합동 성하기 위한 첫째 조건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달성하 미사일 기술을 개발한 상태이며, 평화적 목적이 아닌 핵 과 국제적 협력 기반을 확충해나가야 할 것이다. 군사훈련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북한의 핵보유국 주장을 결코 받아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탑재를 전제로 미사일의 사거리를 한반도 통일은 주변 정세의 안정과 관련국 간의 선린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를 상정한 한반도 평화통일 구 들일 수 없으며, 북한이 핵개발과 경제발전 병진정책을 늘려가고있는실정이다. 따라서북한은국제사회에위협 우호 증진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 상은주변국들의핵심적이해에해당하는만큼한미, 한 폐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미 관련 6개국 이되는이러한중 장거리 미사일은 물론이고 핵무기 개 할 수 있어야 한다. 북한 내 위기사태 내지 급변사태 발 미 일, 한 미 중, 한 중 일 등 관련 국가들과의 유기적 은 2003년부터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시도 발을중단해야하며, 생화학무기등각종대량살상무기를 생 시 내부의 불안정 요인을 신속히 제거하고 북한 주민 인 전략 안보협력 대화를 구축해 제도화함으로써 통일한 했으며, 우여곡절을 겪긴 했으나 아직까지 북핵 문제 해 폐기하고 국제기구 가입을 통한 통제를 수용해야 한다. 들 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수 있도 국의 출현이 모든 관련 국가들의 안보와 평화, 번영에 기 결의 가장 유효한 방식이 6자회담임에는 이견이 없다. 통일 과정에서, 그리고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의 신속한 록 대내외 정세를 주도해나가야 한다. 북한에서 급변사 여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국 간 경제와 사회문화 따라서 북한의 핵무기 폐기 및 단계적 비핵화, 한반도 재건과 경제발전을 이룩하려면 국제사회로부터의 신뢰 태가 발생했을 때 민사행정 및 군사안보적 차원에서 접 교류협력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다는 확 평화협정 체결 등을 합의했던 9 19 공동성명에 입각해 와 신용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한 사전 단계로 북한에 근할 수 있어야 하고, 유엔 안보리와 한미동맹 차원에서 신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February >>> March 27

15 분석 북한 인권 개선 없이 진정한 통일은 불가능 김석우 10대 통일원 차관. 현재 국무총리 자문기구 시 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 국가안보자문 단 통일 및 북한 분야 자문위원, 21세기국가발 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12일 장성택 숙청 과정을 보고 전 세 계가 경악했다. 2월 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는 최종 보고서에서 북한 당국의 인권침해는 인도에 관한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에 해당한다고 지적하 고, 북한 정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므로 국제사회 가 북한 주민을 반인도적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할 책임이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학생들이 1월 7일 북한 정권의 인권 개선을 촉구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있다 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3대 수령과 국방위원 회 등 관련 기관의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 해 책임을 물을 것을 유엔에 권고했다. 도대체북한인권이왜중요한가? 한반도의통일이민족 적염원이지만, 인권이유린되는통일까지도감수할수있 을까? 자유를맛본사람들은전제정치하의인권유린을견 뎌낼 수 없다. 모든 사람은 자유롭게 태어났고, 동일한 존 엄성과 권리를 향유한다 는 기본원칙은 대한민국의 어느 누구도부인할수없을것이다. 인권과기본적자유를인정 하지 않는 체제와 이념을 그대로 두고서는 진정한 통일을 이룰수없다. 통일이라는이름을붙이더라도그것은눈속 임일 뿐이며, 머지않아 다시 분열될 수밖에 없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른 국제사회는 유태인 학살과 같은인권유린이세계대전의원인이됐음을깨달았다. 그 래서 유엔 헌장 제1조에 인권 보호 증진 을 국제 평화 유 지, 경제협력 과함께유엔의3대목적으로설정했다. 이 러한 기본정신에 따라 1948년 12월 10일 역사적인 세계인 권선언을채택하고, 이어서오랜교섭을거쳐1966년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2개의 인권 규약(사회권 규약, 자유권 규 약)을 채택했다. 유엔체제출범이후지구상모든사람이기본적인권을 보편적으로 향유한다는 원칙이 강화돼왔다. 과거에 통용 되던개별국가의절대주권이론에대한수정이가해졌고, 주민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 유린을 정당화할 수 없도록 규 범이발전했다. 2005년에는유엔정상회의결과국가의보 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이규범화되었다. 국가 의 주권(Sovereignty)이란 국민에 대한 국가의 우월적 지 위(Privilege)가 아니라 국민을 보호할 책임을 의미한다고 정의하였다. 2011년리비아시위군중에대한카다피정권 의무차별학살사태에대해유엔안보리는바로 국가의보 호 책임 을 들어 유엔의 리비아 제재를 결의했다. 결국 북 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력의 무력 제재가 이루어졌 고, 카다피 정권은 무너졌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전통 국제법 원칙으로는 상상 도할수없는변화를의미한다. 국제사회는2차세계대전이 후뉘른베르크전범재판, 도쿄전범재판, 구유고전범재판, 르완다전범재판을통해인도에관한죄, 평화에관한죄, 집 단 살해에 관한 죄의 책임을 물어 처단했다. 2002년부터는 헤이그에상설적인국제형사재판소(ICC)를설립했다. 북한 인권 문제 외면해온 과오 되풀이 말자 유엔출범이후인권체제의괄목할만한발전과근본적 변화에대해우리정치권은한마디로무지했다. 북한의심 각한 인권침해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2003년부터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채택됐는데도, 한국 정 부 대표는 4년간 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했다. 자유민주 주의 체제의 한국 외교가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된 것 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006년 12월 11일자 전원회의 결 의를통해북한인권문제에관여할권한이없다고우리스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린 제9차 북 한인권사랑방 모임행사. 스로를 묶어버리는 과오를 범했다. 2010년 12월 6일자 새 로운 결의에 의해 북한 인권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의 주 요과제로포함시켰지만, 한국사회의몰상식의흔적이기 록으로 남았다. 2005년이후국회에북한인권개선을촉구하는법안이 제출됐고, 이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야 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사위원회에서 상정조차 거부 해9년째발목을잡아왔다. 심지어야당대표는이같은법 안상정저지를자신의임기중가장큰업적이라고자랑했 다. 어느 정치인은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을 배신 자 라고 일갈해 숨겨온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들은 북한 인권법을 제정하면 전쟁이 일어난다거나 법이제정돼도북한인권개선은어렵다고이유를댄다. 심 지어는 상대방의 주권에 대한 간섭이라거나 외교적 결례 라며북한을두둔하기까지한다. 그들은북한동포2000만 명의처참한인권유린에대해서는눈을감고, 북한정권의 안위에더관심을가졌다고볼수밖에없다. 마치나치의유 대인 학살 행위에 대해 독일의 배타적 관할권이 적용되기 때문에국제사회가관여할수없다고하는것과같다. 일본 군대가 강제 동원한 군대위안부 문제도 일본의 주권에 속 하는 사항이라고 침묵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인권의 중요성을 그토록 외치 던 정치인들이 북한 동포의 인권침해를 외면하는 것이야 말로 부끄러운 자기모순이다. 민주투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기부정이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계 기로 한국 국회가 국제사회의 상식에 따르는 정상으로 돌 아오기를 촉구한다. 그래서 올바른 북한 인권법을 제정하 기 바란다 February >>> March 29

16 성공시대 김형우 기자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서울 충무로 뒷골목, 크 고 작은 인쇄소며 기획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이곳 은 영하의 날씨를 넘나드는 2월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이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삶의 현장이다. 이영희 대표(55)와 북한이탈주민들이 터를 잡은 에덴 데코 도 이 나지막한 동네에 자리하고 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와 말 걸기가 민망할 정도로 바쁜 손놀림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종업원 모두가 쫓기 듯일할수있는것도어쩌면참다행한일이다싶다. 설연 휴가끼여납품해야하는샘플북제작이늦어지는바람에 주말에도 야근까지 할 만큼 바빴다고 한다. 인터뷰를 위 해 사진을 찍어야 한다니까 그제야 이영희 대표가 옷 위 에내려앉은뽀얀먼지를털어낸다. 어디서찍는게잘나 올까요? 이영희 에덴데코 대표이사 북한이탈주민들, 남한사회에서 물고기잡는법배워야 에덴데코는 샘플북과 상자 제작, 한지공예 등을 전문 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1년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이선정한사회적기업설립지원대상으로뽑혀 1억여 원의 지원금을 받고 그해 11월 설립해 지금까지 줄 곧 북한이탈주민들만 직원으로 채용하며 성장해왔다. 이영희 대표의 이력은 여느 북한이탈주민과는 조금 다 르다. 중국을자주오가던친구를따라나도한번구경이나 해보자싶어따라나선것이북한의남편, 두아이와생이별 을하는계기가됐기때문이다. 베이징에있는친구의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함께 갔던 친구가 그만 경비대에 붙잡혔 다. 난생 처음 중국 땅을 밟아본 그가 홀로 말도 통하지 않 는 나라에서 북한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엔 너무 막막했 다.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한채친구의친척집에숨어지내 며처음으로남한사회에대해알게되었다고한다. 그런데 막상 한국에 와보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 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교회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여기 서의 생활까지 교회가 책임져줄 순 없으니까요. 한국으로 와서 이 대표가 처음 한 일은 휴대전화 급속 충전기를빌려주는회사의수금업무였다. 아침에인터넷 으로 거래 명세를 확인하고 수금만 하면 되는 단순한 일 이었지만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그 일을 오래 하지는 못 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여느 북한 이탈주민처럼 보조금이 나오는 학원을 전전하며 봉제와 컴퓨터기술을배우기도했지만그어디에도마음으로기 댈 어깨를 내어주는 곳은 없었다. 막막해하던 그에게 먼 저 손을 내민 것은 탈북여성인권연대를 준비하던 북한이 탈주민 출신 친구였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일하는 기쁨 알려줘야 사실 인권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죠. 나중에 저희를 도와주시던 교수님이 NED(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민주주의를 위해 미국 해외홍보처에서 지 원하는 자금)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조금씩 모 양새를 갖추긴 했지만 처음엔 월급도 없이 그냥 맨땅에 헤딩 이었어요. 탈북여성인권연대 활동은 그에게 새로운 삶의 전환점 이 됐다. 거기서 만난 인연으로 한지공예와 상자 만드는 에덴데코의 업무 대부분은 갓 탈북한 사람들도 쉽게 해낼 수 있는 단순 작업이라 취업이 쉽지 않은 중 장년층에게도 부담이 없다. 회사를 소개받은 이영희 씨는 무급으로 일을 배우겠다며 욕심을 내어 기술을 전수받았다. 어느 정도 숙달되자 북 한에서 온 8명과 함께 양천지역자활센터에서 한지공예 사업을시작했다. 그렇게3년을버티고나니어느정도자 신감이 붙어 이제는 내 사업을 해야겠다 는 욕심이 생겼 다고 한다. 북한사람들에겐 열심히일한다 는개념이별로없어 요. 무언가에 대한 창작열을 불태울 필요도 없지요. 일을 열심히 하나 안 하나 똑같이 월급 받고 똑같이 배급을 받 으니 의욕을 상실하는 거죠. 그래서 북한 사람들이 남한 에 와서도 직장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금세 그만두는 것 같아요.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반성보다 차 별에대한분노가더커지니까요. 어쩌면북한이탈주민들 에게필요한것은직접적인도움보다가치관을바꾸는교 육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그의 고민은 북한이탈주민이 자립하는 기반이 될만한회사를만들어야겠다는욕심으로이어졌다. 그렇 게 세워진 것이 지금의 에덴데코이다. 실무를 도와주는 이사님도 계시고 도움 주는 분들이 많아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2011년 11월 설립 한 달 만에 3000만 원의 매출을 올 린 에덴데코는 이듬해인 2012년 5억 원, 2013년에는 9 억80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의 도움으로 만든 회사인 만큼 운영자금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란다. 맨손으로 건실한 사 회적기업을 일궈낸 이영희 대표의 적극적이고 긍정적 인 마인드가 북한이탈주민들과 일하는 기쁨 을 공유할 수 있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기를 기대한다 February >>> March 31

17 청년이 미래다 청년 자문위원의 통일 생각 이 시대 젊은이들은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취업 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막중한 삶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20대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통일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청년 자문위원 4인의 통일에 대한 소망과 2014년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전북 전주시협의회 김윤권 더 많은 청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평소 통일의 필요성에 비해 통일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부족해 캐나다 밴쿠버협의회 한예나 통일의 씨앗을 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교포 1.5세대로 네 살 때 캐나다에 왔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한국의 한 방송사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 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Peter Han's Visit to Pyongyang 이라는 동영상은 지금도 유튜브 등에 서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고향인 할아버지는 30년 전 캐나다 시민권을 따셨고, 북한에 갈 기회가 있어 두 번 정도 다녀오셨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찍은 비디오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던 것입니다. 82세이신 할아버지가 지금까지 도 고향을 그리워하시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통일에 관심이 생겼고, 그 이상을 알고 싶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 이 됐습니다. 실향민인 할아버지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대한민국 통일이 필요하다고 언제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곳 캐나다에서 남한과 북한 관련 소식에 관심을 갖다 보니, 남북한이 체제가 서로 다르고 여건이 맞지 않아 생기는 불화와 갈등으로 빠른 시간 안에 통일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저 같은 사람이 늘어난다면 통일의 문 은 조금씩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청년 자문위원으로서 2014년은 국민들의 마음에 통일이라는 작은 씨 앗이 심어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북한을 대하고, 민간외교로 한반도 통일 의 당위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든다면 통일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10월 차세대 민주평통 포럼 이 이곳 밴쿠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어로 말하는 게 편한 1.5세대와 2세대 등 젊은 층이 포럼에 많이 참석해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 국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2014년 저의 활동 계획입니다. 앞으로 통일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은 바로 통일교육입니다. 젊은 세대는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잘 모릅니다. 특히 캐나다 등 외국에 있는 교포 학생들은 부모님 세대에게 듣는 이야기가 전부입니다. 분단에 대해 바로 알고, 통 일의 필요성을 교육하고, 통일을 이루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활동 방향 등에 대한 강의나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통일의 필요성을 알린다 면 교포 학생들도 통일이 결코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것입 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민주평통에서 2030 젊은 청년위원들 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원했습니다. 통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대학에서 북한이탈주민을 처음 만났을 때였습니다. 제 또래의 청년이었는데 그가 살아온 사연을 들으면서 대한 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큰 축복임을 알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인류애적 측면에서 북한의 평화, 한반도의 통일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또한 통 일의 기회비용에 대해 공부하면서 통일이야말로 우리나라 발전에 중요 한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현재 청년들이 공감하는 취업 문 제의 장기적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통일 전도 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으로서 2014년에는 통일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활발히 이 뤄지고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통 일에 무관심합니다. 심지어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습니다. 하지 만 제가 생각할 때 대한민국은 통일 문제를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통일은 우리에 게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앞에 다가올 통일에 대해 서 국가적, 국민적 논의를 통해 합의를 이루고 통일을 준비해나간다면 통일은 분명 축복이 될 것입니다. 통일로 다가서는 첫걸음이 민주평통에서 시작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4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전도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이고,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통일 한반도를 만들어갈 주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통일 문제를 바로 알고 준비 해야 합니다. 영광스럽게도 16기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2030 회장직을 맡게 됐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열정으로 강연과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전도하며 우리가 통일세대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문화로써 통일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통일에 대한 논의는 매우 어렵고 무거울 수 있 기 때문에 문화로써 청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전파하며 젊은 세대가 통일을 이루는 주역이 돼야 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통일은 운명이자 숙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이 통일 이후의 한반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통일 이후에 다가올 한반도의 상황에 대해 미리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그 속에서 청년들이 해 야 할 일들을 그려보고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가며 통일을 준비하도록 할 것입니다 February >>> March 33

18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 라며 남북관계에 대해 다소 파격적인 표현으로 강력한 소망과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커다 란 선물상자 같은 이 말이 무엇보다 기대되고 공감되면서도 한편으로 로또처럼 막연 하고 아득하게 생각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통일부 대학생기자, 민주평통 자 문위원 활동 외에 지역의 북한이탈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관심과 애정을 갖다 보니 통일 은 한 건 터뜨려 획득하는 게 아니라 밥을 먹고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것만 큼 당연하게 다가왔습니다. 통일과 북한 문제에는 관심도 없던 제가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까지 된 것은 대학교 3학년 때 북한 관련 강의를 들은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대학교의 국내 협 력 프로그램으로 영호남 교류학생이 되었고, 교류학교에서 1학기 동안 공부하면서 전공수업으로 북한학 강의를 들으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를 느 꼈습니다. 그 후엔 통일부 대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통일 관련 콘텐츠를 작성하며 자연스럽게 북한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후 지역에서 실질적 통일정책 자문 과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싶어 현재 소속 협의회 최연소 자문위원이 되어 통일로 가 는 다리를 단단하고 아름답게 짓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청년 자문위원으로서 2014년 통일에 대한 소망은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사와 같이 통일은 대 박 으로, 북한의 중대 제안과 같이 남북상호비방중지 로 간만에 조성된 평화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남북이 서로 비방하지 않고 교류협력을 넓혀가면서 서로가 윈윈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16기 민주평통에는 청년위원의 자리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활동무대는 좀처럼 확장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소극적인 젊은이들의 활동을 촉구하고, 더 젊고 움직이는 민주평통을 만들기 위해 2014년에도 어 김없이 청년 통일 메신저로서 어떤 행사든 전국 방방곡곡 발 벗고 나설 것입니다. 저와 일반 대학생들이 통일 관련 기관에 더 많이 소속돼 청년 통일 일꾼으로 활동하도록 SNS를 통한 홍보와 오프라인 봉사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통일부 대학생기자로서 전 세대가 공감하는 통일 이야기와 젊은 이들이 통일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참신한 콘텐츠를 작성해 통일이 열매를 맺도록 하는 데 정성을 쏟을 생각 입니다. 광주 북구협의회 박진여 SNS를 통한 홍보와 오프라인 봉사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앞으로는 통일에 대해 정치, 안보, 군사 문제 위주의 딱딱한 하드 파워(Hard Power)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서 로 웃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사회, 문화(한류) 중심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고 봅니다. 민족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신문화 교류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남 북이 자주 왕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 과제라 생각합니다. 서울 동작구협의회 양두영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평소 국가안보와 통일에 관심이 많던 저는 대학교 교양강좌를 통해 통일 문제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러나 제 또 래 대다수 친구들은 통일에 관심도 없고,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생각을 바꿔주고 좀 더 통일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을 찾던 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 난해 통일을 위해 미흡하나마 저의 힘을 보태고자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되겠다고 신청했고, 지금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전쟁의 위험에서 해 방되는 것입니다. 둘째, 경제 상황입니다. 남북통일이 된다면 국방비로 나가는 돈이 경제발전에 쓰일 수 있으며 북한의 값싼 노동력과 북한의 지하자원, 그리고 남한의 발전된 기술과 자본을 합친다면 경제발전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군사 상황입니다. 북한의 군사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북한이 가지 고 있는 미사일이나 핵탄두 같은 무기체계는 남북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군사력을 한층 높여줄 것 입니다. 넷째, 북한과 남한은 단군 이래 한 민족이라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민족이 한 국 가를 가지고자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인권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아직도 많 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김정일, 김정은 같은 소수 권력집단 때문에 다수의 한 민족이 굶주리고 있 기에 북한과 통일해서 남한의 자본으로 북한 주민의 굶주림을 해소해 주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찾 아줘야 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올 한 해에는 북한이 국지성 도발을 벌이거나 전쟁 분위 기를 조성하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최근 몇 년간 북한이 일으킨 잦은 사건 사고 때문에 통일에 대한 대 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은 점점 줄어들고 북한에 대한 불신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남북한 간의 문제 를 대화로 해결해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평화통일이 될 수 있도록 서로가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민주평통 청년 자문위원이 된 만큼 2014년에는 민주평통이 주최하는 각종 행 사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통일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 페 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같은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공부한 내 용을 알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제가 올린 SNS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 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통일을 절실하게 생각하지 않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통일은 관 심 밖의 일이거나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면서 통일을 굳이 왜 해야 하 느냐 라고 묻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청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통일 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 소극적인 생각을 바꿀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마련하 고 토론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34

19 통일공감 윤오현 서울 송파구협의회장 자문위원은 통일을 위한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 이다. 재위촉돼 활동을 계속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못하면2년간함께벌여온일들을마 무리하지도 못한 채 그만두기 일쑤다. 이런 문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문제점 중 하나 다. 서울 송파구협의회 윤오현 회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심 끝에 묘안을 냈다. 송파구협의회는 1989년 발족해 현재의 16기에 이르는 동안 2500여 명의 자문위원 이 위촉돼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임기를 마 치면 아무런 유대관계도 형성되지 않고, 그 동안 쌓아온 인연마저 끊기는 경우가 다반 사였습니다. 또한 연락까지 단절되는 사례 들을 보면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 한 귀중한 경륜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현직 자문위원 상호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채 널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류의 장 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윤 회장이 낸 묘안은 바로 송파구협의회 가 매월 개최하는 조찬 포럼을 확대 개편 해 전 현직 자문위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 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송파평화 매월 한 번씩 서울 송파구청 강당에서는 송파평화통일포럼 이 열린다.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의 통일담론을 이끌어가고자 2010년 개설된 송파평화통일포럼은 지역사회의 통일 여론을 선도하는 역할을 뛰어넘어 전 현직 자문위원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했다. 제16기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윤오현 회장의 역할과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김형우 기자 통일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는 현직 자문위 원 60%, 전직 자문위원 30%, 일반 주민 10%로 구성돼 있다. 포럼 강의 주제도 안보와 남북관계를 비롯해 사회적 이슈와 일반교양 등으로 다양하게 정해 회원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42차 포럼에 서는 통일활동과 자문위원의 자세 라는 주제로 박찬봉 사무처장의 강의가 있었고, 43차 포럼에서는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이 최근의 북한 실정에 대해 강의했다. 전 현직 자문위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협의회로 송파평화통일포럼의 활성화 및 전 현직 자문위원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윤 회장이 힘쓰고 있는 것은 북한 이탈주민지원사업이다. 북한이 탈주민과 함께하는 체육 행사, 명절쌀지원, 취업알선, 평화통 일광장텃밭가꾸기,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그중 가 장 효과적이었고 반응이 좋았던 행사는 텃밭 가꾸기였다. 농토를 임차해 6평씩 50개의 텃밭을만들어번호를매긴뒤홀 수 번호는 자문위원이, 짝수 번 호는 북한이탈주민이 가꿀 수 있 도록분양했습니다. 이를통해자 문위원들과 북한이탈주민이 상 호 소통하면서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면갈곳이마 땅치 않은 북한이탈주민들이 텃 밭에 나와 싱싱한 무공해 채소를 기를 수 있고, 어울릴 사람이 있 다는 생각에 주말을 기대하고 정 신적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 면서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사정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 고 있던 북한이탈주민의 합동결 혼식을열어준것도윤회장이꼽 1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평화통일 솔이 텃밭가꾸기. 2 제42차 송파평화통일포럼( ) 3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 는 보람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윤 회장은 정말 많은 커플 들이 합동결혼식을 신청했지만 사정상 10쌍을 선별해 치를 수밖에 없었던 사정도 설명했다. 더 많은 커플의 결혼식을 올려주고 싶었지만 보여주 기식 행사가 아니라 부모가 혼수품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기 위해 10쌍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었습니 다. 그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멘터-멘티 관계를 형성 해 북한에서 온 사람들의 자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 자문 위원도 있습니다. 요즘도 북한이탈주민 단체 등에서 합 동결혼식 계획을 묻는 전화가 종종 걸려옵니다. 현실적 으로 여건이 허락된다면 각계의 지원을 받아좀더많은 커플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해보고 싶은 것이 올해의 중점 계획 중 하나입니다. 송파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 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하기 위해 협의회 내에 북한이 탈주민 지원단장 이라는 새 자리 를만들었다. 단순히사무처의사 업을 지역에서 추진하는 수동적 인 협의회가 아니라 지역 협의회 스스로경영할수있는역량이있 는협의회로거듭나는것이윤회 장의 바람이자 계획이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민주 평통 자문위원들끼리만 추진하 기보다는 송파구 주민들이 함 께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전 현직 자문위원이 하나 되는 협의회를 만들고 싶다 며 지난 해 7월 협의회장으로 위촉받을 당시에도 대접받는 회장이 아 니라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 민, 지역주민을 섬기는 회장이 될 각오를 한 만큼 앞으로 송파 구협의회장이 아니라 송파구 민주평통맨 이라 불리고 싶 다 고 덧붙였다 February >>> March 37

20 글로벌 평통 통일 골든벨 축제, 불후의 통일 명 강사선발대회, 평화통일자료구축위원회, 자선음악회, 미술전시회, 북한이탈주민돕 기, 참전용사 후원 등 제16기 민주평통 캐 나다 토론토협의회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 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통 일을 향한 염원으로 많은 행사를 진두지휘 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최진학 토론토협 의회장이다. 2014년 토론토협의회 운영의 핵심은 참여와 소통 입니다. 토론토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이라면 누구나 수동적이 아닌 능 동적으로 협의회 활동에 참여해야 합니다. 자문위원 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6기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전 세 계 협의회 중에서 처음으로 6개 분과위원 장을 직선제로 뽑았습니다. 또한 분과위원 회모임을강조하고모임의예산도따로배 정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회장과 분과 위원장은 협의회장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에 정례 통화를 합니다. 모든 자문위원을 최진학 토론토협의회장 통일 일꾼의 진정한 소임은 참여와 소통 입니다 한국에 살든, 해외에 거주하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는 최진학 협의회장의 소원도 바로 한반도 평화통일 이다. 토론토협의회의 2014년 활동계획을 통해 통일의 밝은 미래를 예측해보았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토론토협의회 워크숍. 2 지난 1월 3일 열린 2014년 사업계획 토의 및 신년 하례식. 어떠한 역할이든 한 번씩은 협의회 행사 무대에 올리겠 폰 영화제의 심사위원은 자문위원이나 기성세대 어른들 다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이 아니라 골든벨 축제의 예선을 통과한 또래 청소년들 최회장은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선임되는것보다그 입니다. 젊은 세대는 그들끼리 가장 잘 통하기 때문입니 후에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것이 더 중요하 다. 또한 그들이 통일 골든벨 축제와 스마트폰 영화제를 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만들어가면서민주평통자문위원들과소통하고, 각 참여하면서 자문위원끼리만 아니라 민주평통과 관련되 세대끼리 네크워크를 형성한다면 통일 준비는 저절로 되 지 않은 일반인들과도 소통을 해야 비로소 그 소임을 다 는 것입니다. 하는 것이라는 것이 최 회장의 뜻이다. 통일 골든벨 축제를 위해 자문위원들은 불후의 통일 명강사 선발대회 를 열어 스스로 공부하는 자리도 마련 통일은 준비하는 자에게만 축복 했다.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처럼 자문위원들이 토론토협의회가생각하는사업의핵심은미래세대에 분과위원별로 참여해서 서바이벌 형식으로 통일 골든벨 대한 투자와 관심입니다. 자문위원 1인당 가족, 이웃 등 축제 심사위원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문위원 5명을 정해서 가벼운 대화로 시작해 통일에 대한 이야기 스스로도 통일과 우리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로 를 나누고 관심을 갖도록 만들자는 겁니다. 80명의 자문 삼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위원이 5명에게 통일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10년간 지속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우리에겐 감추어진 눈부신 미 된다면 4000명 이상이 통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들 래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통일입니다. 통일은 국민의 결 이 성장해서 먼 훗날 사회지도층이 되고 학자가 되고 정 정이고 역사의 흐름입니다. 뜻을 가진 국민은 반드시 통 치인이 돼 통일한국을 이끌 것입니다. 일을 이루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 후 한반도는 세계 통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래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의 소통 중심이고 심장이 될 겁니다. 쓰라린 아픔을 가진 토론토협의회 자문위원과 최 회장이 계획한 것이 바로 자가 외치는 평화의 소리는 진정한 소리입니다. 그래서 통일 골든벨 축제 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문위원 한반도는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고, 우리의 평화가 상품 1인당 미래세대 5명씩 축제에 참여시키는 것이 이 행사 이 되고 관광이 될 겁니다 라고 확신했다. 최 회장의 굳 의 시작이다. 은 결의와 다짐이 있어 토론토협의회의 2014년은 그 어 토론토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골든벨 축제 느 지역협의회보다 바쁘겠지만, 통일의 그날은 더욱 앞 와 함께 스마트폰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당겨질 것이다 February >>> March 39

21 인터뷰 김세원 상임위원 다문화가정은 통일시대의 든든한 지원군이죠 세계인의 눈으로 대한민국을 보라. 어쩌면 거창해 보이는 이 말 속에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한 분단조국의 실상을 꿰뚫 는 통찰이 담겨 있다. 다문화가정이 통일시대의 든든한 지 원군이 되어줄 것이라는 김세원 상임위원의 주장이 설득력 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성가족부가실시한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 사 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우리나라 다문화가족 수는 26만6547가구에이르며그숫자는매년증가하고있다. 이제는 낯선 이방인의 모습보다 우리 라는 범주에 더 익숙해진 이들, 하지만 십수 년을 한 울타리 속에 살아 온 이들에게도 여전히 이상하고 알기 어려운 부분이 바 로 우리의 분단 역사와 통일의식이다. 살아가는 동안 언 어와 전통, 음식과 생활습관 등은 하나씩 터득할 수 있 지만 누구도 그들에게 대한민국의 뼈아픈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해주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다문화가정을 낯선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있 지만그들은엄연한대한민국국민입니다. 우리와같은의 료 혜택과 복지 혜택을 받고 우리처럼 세금을 냅니다. 김세원 상임위원은 다문화가정이 보통의 대한민국 국 민들과 달리 대단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더구나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역사적으로는 남한보다 북한과 더 가까웠던 나라에서 온사람들이대부분이다. 국적은대한민국으로옮겨왔지 만 그들이 나고 자란 나라와 교류하며 다양한 인적 네트 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이들이 우리와 우호관계에 있는 자신의 고국 사람들에게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국의 언어와 문화, 지호영 기자 음식과 생활습관 등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데는 적극적 이던 우리가 우리의 역사와 분단 현실, 미래 통일에 대해 알리고 가르치는 데만 유독 인색했던 게 아닐까.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이웃 국가에서 온 협력자들 김 위원은 가톨릭대학교에서 비교문화경영과 국제마 케팅 등을 가르치고 있다. 몇 해 전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발했을 당시, 그는 세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마주하 며 아주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한다. 2012년까지 영어 강의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죠. 한국 학생은 물론이고 프랑스,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들었는데 연평도 포격 사건이 일어나자 국적에 따라 반 응이 제각각이었어요. 당시 예비역이었던 한국 학생 한 명은 예비군복을 다시 꺼내 입어야 하나라는 생각부터 했다더군요. 프랑스에서온학생은부모님으로부터전쟁 이 날 것 같으니 빨리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 다. 그런데 중국 학생들은 대부분 누가 누구를 공격했는 지도 모르겠다고 해요. 그들은 중국 매체를 많이 접하다 보니 북한 언론의 보도와 한국 언론의 보도 사이에서 혼 란을 겪은 거죠. 실제로 지난해엔 북한의 핵도발로 중국 학생 한 명이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직접적인 위협을 느낀 거겠죠. 한국에 살고 있지만 우리의 이웃 국가와 긴밀한 연락 을 취하고 있고, 이웃 국가들의 매체에 쉽게 노출되는 이 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 화를 위한 통일의 당위성을 알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우리 국민이지만 우리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법으 로 세계인들에게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평화통일의 당 위성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위원의부모는전형적인남남북녀커플이었다. 함경 북도 경원 출신으로 광복 이후 어린 여동생의 손을 잡고 월남해강릉에서터를잡고사셨던어머니는김위원의세 계관과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어머니는 매우 씩씩하고 진취적인 분이셨죠. 가계를 책임지기 위해 10대 때부터 북간도를 오가며 무역 활동 을 하셨을 정도니까요. 북한 여성들은 기질적으로 강인 한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통일이 된다면 남한 여성들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기질과 북한 여성들의 강인한 기질이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지 않을까 싶은 생각 이 듭니다. 어머니의 영향 덕분이었는지 그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도전정신과호기심이늘먼저였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영국 로이터재단의 후원으로 프랑스에서 유학 할 기회를 얻은 것도, 이후 특파원 생활을 하며 남북관계 에 대한 수많은 특종을 만들어낸 것도 그러한 기질 덕분 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다. 1992년 프랑스에 머물면서 처음으로 유레일패스를 이용해 국경을 넘어보았어요. 기차를 타고 육로를 통해 다른 나라로 넘어갈 수 있다니, 그 전까진 상상도 못 한 일이었죠. 그제야 깨달은 겁니다. 대한민국은 한반도가 아니라 섬이구나! 여권만 내밀면 쉽게 이웃 나라를 오갈 수 있다는 것도, 그러한 사실을 서른이 넘어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도 그 에게는몹시도충격적인경험이었다. 외국인들의눈에비 친 북한의 모습도 꽤나 흥미로웠다고 한다. 때로는 그들 의 시선이 너무나도 객관적이고 명확해 놀라기도 했다. 천안함 사태 때 외신기자 모임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들이 되묻더라고요. 북한의 소행이라는 게 너 무나도 뻔히 보이는데 왜 남한 사람들 눈엔 그게 안 보이 지? 라고요. 매년 4월에 열리는 평양축전 행사를 관람할 외국인들을 섭외하는 전문여행사가 따로 있다는 이야기 를 듣고 취재차 방문한 적도 있었는데 그곳 사무실 벽면 에 커다랗게 스릴과 서스펜스를 즐기려면 북한으로 가 라! 라고 씌어 있는 거예요. 그들에게 북한은 쿠바나 아 2월 11일 서울 강동구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린 2014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윷놀이 한마당' 에서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윷놀이를 하고 있다. 프가니스탄 같은 나라와는 또 다른 스릴과 서스펜스의 나라인 거죠. 올해부터해병대정책자문위원활동까지겸하게된김 위원은 통일을 향한 이 모든 활동의 핵심은 사람 이라 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무기와 최신 장비, 그럴듯한 전 략을 갖춘다 해도 정신력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다. 같은 맥락에서, 세계인들과 교 감하며 우리와는 또 다른 눈으로 북한을 바라보는 다문 화가정 사람들과 함께 세계 평화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것 역시 21세기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반드 시 갖춰야 할 우리 세대의 기본자세일 것이다 February >>> March 41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회원번호 대표자 공동자 KR000****1 권 * 영 KR000****1 박 * 순 KR000****1 박 * 애 이 * 홍 KR000****2 김 * 근 하 * 희 KR000****2 박 * 순 KR000****3 최 * 정 KR000****4 박 * 희 조 * 제 KR000****4 설 * 환 KR000****4 송 * 애 김 * 수 KR000****4

More information

041~084 ¹®È�Çö»óÀбâ

041~084 ¹®È�Çö»óÀбâ 1998 60 1 1 200 2 6 4 7 29 1975 30 2 78 35 1 4 2001 2009 79 2 9 2 200 3 1 6 1 600 13 6 2 8 21 6 7 1 9 1 7 4 1 2 2 80 4 300 2 200 8 22 200 2140 2 195 3 1 2 1 2 52 3 7 400 60 81 80 80 12 34 4 4 7 12 80 50

More information

기본소득문답2

기본소득문답2 응답하라! 기본소득 응답하라! 기본소득 06 Q.01 07 Q.02 08 Q.03 09 Q.04 10 Q.05 11 Q.06 12 Q.07 13 Q.08 14 Q.09 응답하라! 기본소득 contents 16 Q.10 18 Q.11 19 Q.12 20 Q.13 22 Q.14 23 Q.15 24 Q.16 Q.01 기본소득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세요. 06 응답하라

More information

Çѹ̿ìÈ£-197È£

Çѹ̿ìÈ£-197È£ 2014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LASTING FRIENDS Journal of the Korea America Friendship Society (KAFS) LASTING FRIENDS

More information

(012~031)223교과(교)2-1

(012~031)223교과(교)2-1 0 184 9. 03 185 1 2 oneclick.law.go.kr 186 9. (172~191)223교과(교)2-9 2017.1.17 5:59 PM 페이지187 mac02 T tip_ 헌법 재판소의 기능 위헌 법률 심판: 법률이 헌법에 위반되면 그 효력을 잃게 하거 나 적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 탄핵 심판: 고위 공무원이나 특수한 직위에 있는 공무원이 맡

More information

È޴ϵåA4±â¼Û

È޴ϵåA4±â¼Û July 2006 Vol. 01 CONTENTS 02 Special Theme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Beautiful Huneed People 03 04 Special Destiny Interesting Story 05 06 Huneed News Huneed

More information

CR2006-41.hwp

CR2006-41.hwp 연구책임자 가나다 순 머 리 말 2006년 12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 i - - ii - - iii - 평가 영역 1. 교육계획 2. 수업 3. 인적자원 4. 물적자원 5. 경영과 행정 6. 교육성과 평가 부문 부문 배점 비율(%) 점수(점) 영역 배점 1.1 교육목표 3 15 45점 1.2 교육과정 6 30 (9%) 2.1 수업설계 6 30 2.2

More information

<B3EDB9AEC0DBBCBAB9FD2E687770>

<B3EDB9AEC0DBBCBAB9FD2E687770> (1) 주제 의식의 원칙 논문은 주제 의식이 잘 드러나야 한다. 주제 의식은 논문을 쓰는 사람의 의도나 글의 목적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협력의 원칙 독자는 필자를 이해하려고 마음먹은 사람이다. 따라서 필자는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나 표현을 사용하여 독자의 노력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3) 논리적 엄격성의 원칙 감정이나 독단적인 선언이

More information

01¸é¼öÁ¤

01¸é¼öÁ¤ 16면 2012.7.25 6:14 PM 페이지1 2012년 8월 1일 수요일 16 종합 고려대장경 석판본 판각작업장 세계 최초 석판본 고려대장경 성보관 건립 박차 관계기관 허가 신청 1차공사 전격시동 성보관 2동 대웅전 요사채 일주문 건립 3백여 예산 투입 국내 최대 대작불사 그 동안 재단은 석판본 조성과 성보관 건립에 대해서 4년여 동안 여러 측면에 서 다각적으로

More information

<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C1DF29B1E2BCFAA1A4B0A1C1A420A8E85FB1B3BBE7BFEB20C1F6B5B5BCAD2E706466> 01 02 8 9 32 33 1 10 11 34 35 가족 구조의 변화 가족은 가족 구성원의 원만한 생활과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능 사회화 개인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행동 가구 가족 규모의 축소와 가족 세대 구성의 단순화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 1인 또는 1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 주거 및 생계를 같이 하는 사람의 집단 타나는 가족 구조의

More information

4 7 7 9 3 3 4 4 Ô 57 5 3 6 4 7 Ô 5 8 9 Ô 0 3 4 Ô 5 6 7 8 3 4 9 Ô 56 Ô 5 3 6 4 7 0 Ô 8 9 0 Ô 3 4 5 지역 대표를 뽑는 선거. 선거의 의미와 필요성 ① 선거의 의미`: 우리들을 대표하여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을 말합니다. ② 선거의 필요성`: 모든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일을 의논하고

More information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2 목차 편집자의 말 ------------------------------------------------------------------------------------- 3 한국의 * 상1 개괄 한국의 병역거부운동 -------------------------------------------------------------------------

More information

»êÇÐ-150È£

»êÇÐ-150È£ Korea Sanhak Foundation News VOL. 150 * 2011. 12. 30 논단 이슈별 CSR 활동이 기업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 국가별 및 산업별 비교분석 최 지 호 전남대 경영학부 교수 Ⅰ. 서론 Ⅰ. 서론 Ⅱ. 문헌 고찰 및 가설 개발 2. 1. 호혜성의 원리에 기초한 기업의 사회적 투자에 대한 소

More information

152*220

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

More information

0.筌≪럩??袁ⓓ?紐껋젾001-011-3筌

0.筌≪럩??袁ⓓ?紐껋젾001-011-3筌 3 4 5 6 7 8 9 10 11 Chapter 1 13 14 1 2 15 1 2 1 2 3 16 1 2 3 17 1 2 3 4 18 2 3 1 19 20 1 2 21 크리에이터 인터뷰 놀이 투어 놀이 투어 민혜영(1기, 직장인)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가치가 있는 일을 해 보고 싶 어 다니던 직장을 나왔다. 사회적인 문제를 좀 더 깊숙이 고민하고, 해결책도

More information

나하나로 5호

나하나로 5호 Vol 3, No. 1, June, 2009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Korean Association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KACPR) Newsletter 01 02 03 04 05 2 3 4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식 교육위원회 소식 일반인(초등학생/가족)을

More information

5 291

5 291 1 2 3 4 290 5 291 1 1 336 292 340 341 293 1 342 1 294 2 3 3 343 2 295 296 297 298 05 05 10 15 10 15 20 20 25 346 347 299 1 2 1 3 348 3 2 300 301 302 05 05 10 10 15 20 25 350 355 303 304 1 3 2 4 356 357

More information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할렐루야10월호.ps, page 1-12 @ Normalize ( 할 437호 ) www.hcc.or.kr news@hcc.or.kr Hallelujah News PHOTO NEWS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제437호 2007년 10월 7일 (주일) 화요청년찬양부흥회 날짜: 10월 16일, 11월 6일, 11월 20일 12월 4일, 12월 18일 (매달 1 3주 화요일) 장소: 할렐루야교회

More information

**09콘텐츠산업백서_1 2

**09콘텐츠산업백서_1 2 2009 2 0 0 9 M I N I S T R Y O F C U L T U R E, S P O R T S A N D T O U R I S M 2009 M I N I S T R Y O F C U L T U R E, S P O R T S A N D T O U R I S M 2009 발간사 현재 우리 콘텐츠산업은 첨단 매체의 등장과 신기술의 개발, 미디어 환경의

More information

....pdf..

....pdf.. Korea Shipping Association 조합 뉴비전 선포 다음은 뉴비전 세부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 조합은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았습니다. 조합은 2004년 이전까 지는 조합운영지침을 마련하여 목표 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추진해왔습니 다만 지난 2005년부터 조합원을 행복하게 하는 가치창출로 해운의 미래를 열어 가자 라는 미션아래 BEST

More information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2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2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 발행일 : 2013년 7월 25일 안 산 시 보 차 례 훈 령 안산시 훈령 제 485 호 [안산시 구 사무 전결처리 규정 일부개정 규정]------------------------------------------------- 2 안산시 훈령 제 486 호 [안산시 동 주민센터 전결사항 규정 일부개정 규정]--------------------------------------------

More information

<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34BFF9C8A320B4DCB8E9B0EDC7D8BBF32E706466> ISSN 2288-5854 Print ISSN 2289-0009 online DIGITAL POST KOREA POST MAGAZINE 2016. APRIL VOL. 687 04 DIGITAL POST 2016. 4 AprilVOL. 687 04 08 04 08 10 13 13 14 16 16 28 34 46 22 28 34 38 42 46 50 54 56

More information

º´¹«Ã»Ã¥-»ç³ªÀÌ·Î

º´¹«Ã»Ã¥-»ç³ªÀÌ·Î 솔직히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왜 그렇게까지 군대를 가려고하냐, 미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후회는 없다. 그런 말을 하던 사람들조차 지금의 내 모습을 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군대는 하루하루를 소종하게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고,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을 보며

More information

178È£pdf

178È£pdf 스승님이 스승님이 스승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말씀하시기를 알라는 위대하다! 위대하다! 알라는 알라는 위대하다! 특집 특집 기사 특집 기사 세계 세계 평화와 행복한 새해 경축 세계 평화와 평화와 행복한 행복한 새해 새해 경축 경축 특별 보도 특별 특별 보도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도가니! 스승님과의 스승님과의 선이-축복의 도가니!

More information

레이아웃 1

레이아웃 1 03 04 06 08 10 12 13 14 16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도 지나가고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소현이가 이 곳 태화해뜨는샘에 다닌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 해샘에 처음 다닐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도 남을 의식해 힘들어하고, 사무실내에서 사람들과 지내는 것도 신경 쓰여 어려워했었습니다. 그러던 우리 소현이가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More information

레이아웃 1

레이아웃 1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vol.126 Seed Money Bank Savings Banks + vol.126 www.fsb.or.kr 20163 + 4 Contents 20163 + 4 vol.126 www.fsb.or.kr 26 02 08 30 SB Theme Talk 002 004 006 SB Issue 008 012 014

More information

ÃѼŁ1-ÃÖÁ¾Ãâ·Â¿ë2

ÃѼŁ1-ÃÖÁ¾Ãâ·Â¿ë2 경기도 도서관총서 1 경기도 도서관 총서 경기도도서관총서 1 지은이 소개 심효정 도서관 특화서비스 개발과 사례 제 1 권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 제 2 권 지식의 관문, 도서관 포털 경기도 도서관 총서는 도서관 현장의 균형있는 발전과 체계적인 운 영을 지원함으로써 도서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되 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사회전반의 긍정적인

More information

³»Áö_10-6

³»Áö_10-6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이 책에서는 단순히 가난한 관리들의 이야기보다는 국가와 백성을 위하여 사심 없이 헌신한 옛 공직자들의 사례들을 발굴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공과 사를 엄정히 구분하고, 외부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공무를 처리한 사례, 역사 속에서 찾은 청렴 이야기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관아의 오동나무는 나라의 것이다 최부, 송흠

More information

º»ÀÛ¾÷-1

º»ÀÛ¾÷-1 Contents 10 http://www.homeplus.co.kr 11 http://www.homeplus.co.kr 12 http://www.homeplus.co.kr 13 http://www.homeplus.co.kr Interview 14 http://www.homeplus.co.kr Interview 15 http://www.homeplus.co.kr

More information

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5월전체 :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 5월전체 2005.6.9 5:7 PM 페이지14 NO.3 Acrobat PDFWriter 제 40회 발명의날 기념식 격려사 존경하는 발명인 여러분!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투자도 방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26개 지역지식재산센터 를 통해 발명가와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개발에서 선진국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More information

- 2 -

- 2 - - 1 - - 2 - - - - 4 - - 5 - - 6 - - 7 - - 8 - 4) 민원담당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의 결과와 함의 국민신문고가 업무와 통합된 지식경영시스템으로 실제 운영되고 있는지, 국민신문 고의 효율 알 성 제고 등 성과향상에 기여한다고 평가할 수 있는지를 치 메 국민신문고를 접해본 중앙부처 및 지방자 였 조사를 시행하 였 해 진행하 월 다.

More information

*074-081pb61۲õðÀÚÀ̳ʸ

*074-081pb61۲õðÀÚÀ̳ʸ 74 October 2005 현 대는 이미지의 시대다. 영국의 미술비평가 존 버거는 이미지를 새롭 게 만들어진, 또는 재생산된 시각 으로 정의한 바 있다. 이 정의에 따르 면, 이미지는 사물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지는 보는 사람의, 혹은 이미지를 창조하는 사람의 믿음이나 지식에 제한을 받는다. 이미지는 언어, 혹은 문자에 선행한다. 그래서 혹자는

More information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2014학년도 수시 면접 문항 안 경 광 학 과 세부내용 - 남을 도와 준 경험과 보람에 대해 말해 보세요. - 공부 외에 다른 일을 정성을 다해 꾸준하게 해본 경험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 남과 다른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말해 주세요. - 지금까지 가장 고민스러웠던 또는 어려웠던 일과 이를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 자신의 멘토(조언자) 또는 좌우명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More information

¿©¼ºÀαÇ24È£

¿©¼ºÀαÇ24È£ Contents ㅣ반딧불이ㅣ뒤엉켜 버린 삶, 세월이 흘러도 풀 수 없는.. 실타래 벌써 3년째 시간은 흘러가고 있네요. 저는 서울에서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때문에 가족들과 제주로 내려오게 되었답 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엄마의 죽음을 잊으려고 하였습 니다. 그러다 여기서 고향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들의

More information

(연합뉴스) 마이더스

(연합뉴스) 마이더스 106 Midas 2011 06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 고속철도 건설, 2007년 발견된 대형 심해유전 개발에 대비한 사회간접자본 확충 움직임이 활발하다. 리오데자네이로에 건설 중인 월드컵 경기장. EPA_ 연합뉴스 수요 파급효과가 큰 SOC 시설 확충 움직임이 활발해 우 입 쿼터 할당 등의 수입 규제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리

More information

(중등용1)1~27

(중등용1)1~27 3 01 6 7 02 8 9 01 12 13 14 15 16 02 17 18 19 제헌헌법의제정과정 1945년 8월 15일: 해방 1948년 5월 10일: UN 감시 하에 남한만의 총선거 실시. 제헌 국회의원 198명 선출 1948년 6월 3일: 헌법 기초 위원 선출 1948년 5월 31일: 제헌 국회 소집. 헌법 기 초위원 30명과 전문위원 10명

More information

글청봉3기 PDF용

글청봉3기 PDF용 + 32009. CONTENTS 014 016 018 021 026 048 062 080 100 102 105 108 110 120 122 125 CHINA Neimenggu CHINA Sichuan INDIA Chennai 02 014 015 016 017 018 019 020 > 022 023 wh a t makes YOU HAPPY?

More information

Gwangju Jungang Girls High School 이상야릇하게 지어져 이승이 아닌 타승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텔에 여장을 풀고 먹 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념 아래 게걸스럽게 식사를 했다. 피곤하니 빨리 자라는 선생님의 말 씀은 뒷전에 미룬 채 불을 끄고 밤늦게까지 속닥거리며 놀았다. 몇 시간 눈을 붙이는 둥 마 는 둥 다음날 이른 아침에

More information

ITFGc03ÖÁ¾š

ITFGc03ÖÁ¾š Focus Group 2006 AUTUMN Volume. 02 Focus Group 2006 AUTUMN 노랗게 물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나는 두 길 모두를 가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으로 그 곳에 서서 한쪽 길이 덤불 속으로 감돌아간 끝까지 한참을 그렇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이

More information

coverbacktong최종spread

coverbacktong최종spread 12-B553003-000001-08 함께하자! 대한민국! Summer COVER STORY Contents www.pcnc.go.kr facebook.com/pcnc11 instagram.com/pcnc_official youtube.com/pcnctv cover story communication people culture news & epilogue 2016

More information

01정책백서목차(1~18)

01정책백서목차(1~18) 발간사 2008년 2월, 발전과 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출범한 새 정부는 문화정책의 목표를 품격 있는 문화국가 로 설정하고, 그간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한편 권한과 책임의 원칙에 따라 지원되고, 효율의 원리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과감한 변화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문화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란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적 삶과 풍요로움을

More information

ÆÞ¹÷-Æîħ¸é.PDF

ÆÞ¹÷-Æîħ¸é.PDF H.E.L.P. Vol. SUMMER Vol. WINTER 2015. vol 53 Pearl S. Buck Foundation Korea 4 Pearl S. Buck Foundation Korea 5 Pearl S. Buck Foundation Korea 프로그램 세계문화유산 걷기대회 Walk Together 탐방길곳곳에서기다리고있는조별미션활동! 남한산성 탐방길에는

More information

750 1,500 35

750 1,500 35 data@opensurvey.co.kr 750 1,500 35 Contents Part 1. Part 2. 1. 2. 3. , 1.,, 2. skip 1 ( ) : 2 ( ) : 10~40 (, PC, ) 1 : 70 2 : 560 1 : 2015. 8. 25~26 2 : 2015. 9. 1 4 10~40 (, PC, ) 500 50.0 50.0 14.3 28.6

More information

감사회보 5월

감사회보 5월 contents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동정 및 안내 상장회사감사회 제173차 조찬강연 개최 상장회사감사회 제174차 조찬강연 개최 및 참가 안내 100년 기업을 위한 기업조직의 역 량과 경영리더의 역할의 중요성 등 장수기업의 변화경영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윤정구 이화여자대학교

More information

741034.hwp

741034.hwp iv v vi vii viii ix x xi 61 62 63 64 에 피 소 드 2 시도 임금은 곧 신하들을 불러모아 나라 일을 맡기고 이집트로 갔습니다. 하 산을 만난 임금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말했어요. 원하시는 대로 일곱 번째 다이아몬드 아가씨를

More information

2003report250-12.hwp

2003report250-12.hwp 지상파 방송의 여성인력 현황 및 전문화 방안 연구 한국여성개발원 발간사 Ⅰ....,.,....... .. Ⅱ. :...... Ⅲ.,,. ..,.,.... 9 1 1.. /.,. PD,,,,, / 7.93%. 1%... 5.28% 10.08%. 3.79%(KBS MBC), 2.38 %(KBS MBC) 1%...,. 10. 15. ( ) ( ), ( ) ( )..

More information

이발간물은국방부산하공익재단법인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매월개최되는국방 군사정책포럼에서의논의를참고로작성되었습니다. 일시 장소주관발표토론간사참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오창환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허남성박사 KIMA 전문연구위원, 국방대명예교수김충남박사 KIMA객원연

이발간물은국방부산하공익재단법인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매월개최되는국방 군사정책포럼에서의논의를참고로작성되었습니다. 일시 장소주관발표토론간사참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오창환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허남성박사 KIMA 전문연구위원, 국방대명예교수김충남박사 KIMA객원연 이발간물은국방부산하공익재단법인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서 매월개최되는국방 군사정책포럼에서의논의를참고로작성되었습니다. 일시 2017. 6. 22 장소주관발표토론간사참관 한국군사문제연구원오창환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허남성박사 KIMA 전문연구위원, 국방대명예교수김충남박사 KIMA객원연구위원송대성박사前 ) 세종연구소소장방효복예 ) 중장前 ) 국방대학교총장남성욱박사고려대행정전문대학원장이원우박사前

More information

*표지-결혼과가정 2012.10.23 3:59 PM 페이지1 태산아이인쇄그룹(국) 2261-2488 2540DPI 175LPI James W. Knox 시리즈 성령의 열매 James W. Knox 지음 김영균 옮김 도서출판 킹제임스 신국판 352쪽 값 12,000원 성경적 종말론 James W. Knox 지음 김영균 옮김 도서출판 킹제임스 신국판 220쪽 값

More information

학부모신문203호@@

학부모신문203호@@ 02 05 06 08 11 12 2 203 2008.07.05 2008.07.05 203 3 4 203 2008.07.05 2008.07.05 203 5 6 203 2008.07.05 2008.07.05 203 7 8 지부 지회 이렇게 했어요 203호 2008.07.05 미친소 미친교육 촛불은 여전히 건재하다! 우리 학부모들은 근 2달여를 촛불 들고 거리로

More information

SIGIL 완벽입문

SIGIL 완벽입문 누구나 만드는 전자책 SIGIL 을 이용해 전자책을 만들기 EPUB 전자책이 가지는 단점 EPUB이라는 포맷과 제일 많이 비교되는 포맷은 PDF라는 포맷 입니다. EPUB이 나오기 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전자책 포맷이고, 아직도 많이 사 용되기 때문이기도 한며, 또한 PDF는 종이책 출력을 위해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종이책 VS

More information

2015년9월도서관웹용

2015년9월도서관웹용 www.nl.go.kr 국립중앙도서관 후회의 문장들 사라져 버릴 마음의 잔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해에도 배추농사에서 큰돈을 남은 평생 머릿속에서 맴돌게 될 그 말을 다시 떠올려보 만졌다 하더라도 지난 여름 어느 날 갑자기 들기 시작한 았다. 맺지 못한 채 끝나버린 에이드리언의 문장도 함께. 그 생각만은 변함없을 것 같았다. 같은 나이의 다른 아이 그래서

More information

현안과과제_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_150805.hwp

현안과과제_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_150805.hwp 15-27호 2015.08.05 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 국민의 절반 동참시 1조 3,100억원의 내수 진작 효과 기대 Executive Summary 8.14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 개 요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침체된 국민의 사기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이에 최근

More information

<C3E6B3B2B1B3C0B0313832C8A32DC5BEC0E7BFEB28C0DBB0D4292D332E706466>

<C3E6B3B2B1B3C0B0313832C8A32DC5BEC0E7BFEB28C0DBB0D4292D332E706466> 11-8140242-000001-08 2013-927 2013 182 2013 182 Contents 02 16 08 10 12 18 53 25 32 63 Summer 2 0 1 3 68 40 51 57 65 72 81 90 97 103 109 94 116 123 130 140 144 148 118 154 158 163 1 2 3 4 5 8 SUMMER

More information

Drucker Innovation_CEO과정

Drucker Innovation_CEO과정 ! 피터드러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 허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Doing Better Problem Solving Doing Different Opportunity ! Drucker, Management Challenges for the 21st Century, 1999! Drucker, Management: Tasks, Responsibilities,

More information

A000-008목차

A000-008목차 1 농어촌 지역과 중소도시 및 대도시 낙후지역에 150개의 기숙형공립 고교를 설립하여 학생의 80% 정도가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겠습니다. 농어촌 지역과 중소도시 등 낙후지역에 150개의 기숙형공립고교를 설립 학생의 80% 정도가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을 준비하고, 기숙사비는 학생의 가정형편을 반영한 맞춤형 장학금으로 지원하여 더 이상

More information

09 남북관계전문가 설문조사

09 남북관계전문가 설문조사 남북관계전문가전문가설문조사설문조사 북한 7 차당대회와남북관계전망 현대경제연구원통일연구센터 남북관계전문가설문조사결과현대경제연구원은북한의 7차당대회와향후남북관계전망을알아보기위해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통일 외교 안보분야의전문가 100명을대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하였다. ( 김정은체제안정성 ) 김정은체제의북한이불안정하다는의견이전년도조사에비해증가했다. 2015

More information

2ÀåÀÛ¾÷

2ÀåÀÛ¾÷ 02 102 103 104 105 혁신 17과 1/17 특히 05. 1부터 수준 높은 자료의 제공과 공유를 위해 국내 학회지 원문 데이 >> 교육정보마당 데이터베이스 구축 현황( 05. 8. 1 현재) 구 분 서지정보 원문내용 기사색인 내 용 단행본, 연속 간행물 종 수 50만종 교육정책연구보고서, 실 국발행자료 5,000여종 교육 과정 자료 3,000여종

More information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참여로 정책을 함께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 개선안을 도출하며 정책의 완성도를 제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각 기관별 정부3.0 과제에 적용하여 국민 관점의 서비스 설계, 정책고객 확대 등 공직사회에 큰 반향을 유도하여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More information

±³À°È°µ¿Áö

±³À°È°µ¿Áö 은 국민과 경찰이 함께 하는 역사와 체험의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국립경찰박물관은 우리나라 경찰 역사의 귀중한 자료들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박물관은 역사의 장, 이해의 장, 체험의 장, 환영 환송의 장 등 다섯 개의 전시실로 되어 있어 경찰의 역사뿐만 아니라 경찰의 업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찰의

More information

2저널(2월호)0327.ok 2013.2.7 8: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2저널(2월호)0327.ok 2013.2.7 8: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22 2저널(2월호)0327.ok 2013.2.7 8:40 PM 페이지23 서 품질에 혼을 담아 최고의 명품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 여수화력 직 DK 한국동서발전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새 길을 열다 원들이 효율개선, 정비편의성 향상, 터빈 진동저감 및 IP 1 단 HVOF Coating 등을 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More information

10월추천dvd

10월추천dvd 2011 10 DVD CHOICE dvd dvd?!!!! [1] [2] DVD NO. 1898 [3] Days of Being Wild 지금도 장국영을 추억하는 이는 많다. 그는 홍콩 영화의 중심에 선 배우였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거짓말 같던 그의 죽음은 장국 영을 더욱 애잔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만들었다. 하지만 많은 이들 이 장국영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More information

<3032BFF9C8A35FBABBB9AE5FC7A5C1F6C7D5C4A32E696E6464>

<3032BFF9C8A35FBABBB9AE5FC7A5C1F6C7D5C4A32E696E6464> 하나님의 사람을 위한 생활 문화 매거진 235 Cover Story ISSN 2005-2820!!2 3! 3 201002 002 !!4 5! 201002 !!6 44 7! 201002 !!8 February 2010 VOLUME 35 Publisher Editor-in-Chief Editor Planning & Advertising Advertising Design

More information

내지-교회에관한교리

내지-교회에관한교리 내지-교회에관한교리 2011.10.27 7:34 PM 페이지429 100 2400DPI 175LPI C M Y K 제 31 거룩한 여인 32 다시 태어났습니까? 33 교회에 관한 교리 목 저자 면수 가격 James W. Knox 60 1000 H.E.M. 32 1000 James W. Knox 432 15000 가격이 1000원인 도서는 사육판 사이즈이며 무료로

More information

03 ¸ñÂ÷

03 ¸ñÂ÷ 양 희은 강 석우의 커버스토리 인기코너 남자는 왜 여자는 왜 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용석, 오숙희 씨. 2007 06 I 여성시대가 흐르는 곳 I 04 >>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의 소순임 씨를 찾아서 I 창 가 스 튜 디 오 I 08 >> 여성시대의 남자 김용석, 여성시대의 여자 오숙희 I 편 지 I 14 >> 아이들의 용돈 외 I 여성시대 가족을

More information

3¿ù.PDF

3¿ù.PDF 창의와 열정으로 고객의 행복을 창조하는 선진일류 공기업 3 제35호 2010년 3월 고객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의 공기업 중랑구시설관리공단으로 오세요. 소중한 한분 한분에게 행복한 웃음과 건강을 드리고자 유익한 소식과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발행처 : 중랑구시설관리공단 편집 : 창의경영추진반 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도당길 175번지 전화 : 02-3422-4831~4

More information

연구노트

연구노트 #2. 종이 질 - 일단은 OK. 하지만 만년필은 조금 비침. 종이질은 일단 합격점. 앞으로 종이질은 선택옵션으로 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종이가 너무 두꺼우면, 뒤에 비치지 는 않지만, 무겁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두꺼우면 고의적 망실의 위험도 적고 적당한 심리적 부담도 줄 것이 다. 이점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일단은 괜찮아 보인다. 필자의

More information

......-....4300.~5...03...

......-....4300.~5...03... 덕수리-내지(6장~8장)최종 2007.8.3 5:43 PM 페이지 168 in I 덕수리 민속지 I 만 아니라 마당에서도 직접 출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장팡뒤의 구조는 본래적인 형태라 고 할 수는 없으나, 사회가 점차 개방화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폐쇄적인 안뒤공간에 위치하던 장항 의 위치가 개방적이고 기능적인 방향으로 이동해가는 것이 아닌가 추론되어진다.

More information

가해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불쌍해서이다 가해하고 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아서이다 보복이 두려워서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화가 나고 나쁜 아이라고 본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생각이나 느낌이 없다 따돌리는 친구들을 경계해야겠다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중학생 고등학생 남 여

More information

<5BB0EDB3ADB5B55D32303131B3E2B4EBBAF12DB0ED312D312DC1DFB0A32DC0B6C7D5B0FAC7D02D28312E28322920BAF2B9F0B0FA20BFF8C0DAC0C720C7FCBCBA2D3031292D3135B9AEC7D72E687770>

<5BB0EDB3ADB5B55D32303131B3E2B4EBBAF12DB0ED312D312DC1DFB0A32DC0B6C7D5B0FAC7D02D28312E28322920BAF2B9F0B0FA20BFF8C0DAC0C720C7FCBCBA2D3031292D3135B9AEC7D72E687770> 고1 융합 과학 2011년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 빅뱅 우주론에서 수소와 헬륨 의 형성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보기에서 모두 고른 것은? 4 서술형 다음 그림은 수소와 헬륨의 동위 원 소의 을 모형으로 나타낸 것이. 우주에서 생성된 수소와 헬륨 의 질량비 는 약 3:1 이. (+)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전기적 중성인 중성자

More information

전력기술인 7월 내지일

전력기술인 7월 내지일 www.keea.or.kr 07 2014 Vol. 383 CONTENTS JULY 2014 02 04 08 18 20 22 24 28 32 36 38 40 42 46 48 49 58 57 65 2 Electric Engineers JULY 3 4 Electric Engineers JULY 5 6 Electric Engineers JULY 7 8 Electric

More information

2. 4. 1. 업무에 활용 가능한 플러그인 QGIS의 큰 들을 찾 아서 특징 설치 마 폰 은 스 트 그 8 하 이 업무에 필요한 기능 메뉴 TM f K 플러그인 호출 와 TM f K < 림 > TM f K 종항 그 중에서 그 설치 듯 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많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 림 > 다. 에서 어플을 다운받아 S or 8, 9 의 S or OREA

More information

wtu05_ÃÖÁ¾

wtu05_ÃÖÁ¾ 한 눈에 보는 이달의 주요 글로벌 IT 트렌드 IDG World Tech Update May C o n t e n t s Cover Story 아이패드, 태블릿 컴퓨팅 시대를 열다 Monthly News Brief 이달의 주요 글로벌 IT 뉴스 IDG Insight 개발자 관점에서 본 윈도우 폰 7 vs. 아이폰 클라우드 컴퓨팅, 불만 검증 단계 돌입 기업의

More information

#遺€?됱궗?뚮뱾168?

#遺€?됱궗?뚮뱾168? www.icbp.go.kr ISSN 2005-8632 4 2010. Vol.168 The Bupyeong Saramdul 02 Vol.168 Vol.168 03 04 Vol.168 Vol.168 05 06 Vol.168 Vol.168 기획 孝 2010년 3월 25일 발행 07 미니뉴스 부평구민 DNA에는 효(孝)가 있다 부평장애인복지관의 나눔 행사

More information

#7단원 1(252~269)교

#7단원 1(252~269)교 7 01 02 254 7 255 01 256 7 257 5 10 15 258 5 7 10 15 20 25 259 2. 어휘의 양상 수업 도우미 참고 자료 국어의 6대 방언권 국어 어휘의 양상- 시디(CD) 수록 - 감광해, 국어 어휘론 개설, 집문당, 2004년 동북 방언 서북 방언 중부 방언 서남 방언 동남 방언 제주 방언 어휘를 단어들의 집합이라고 할 때,

More information

2저널(11월호).ok 2013.11.7 6: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

2저널(11월호).ok 2013.11.7 6: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 24 2저널(11월호).ok 2013.11.7 6:36 PM 페이지25 DK 이 높을 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물을 구하러 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사업은 한국남동발전 다닐 정도로 식수난이 심각한 만큼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 타당성 검토(Feasibility Study) 등을 수행하여 인니전력 이다. 공사(PLN)를 비롯한 인니

More information

더바이어102호 01~09

더바이어102호 01~09 www.withbuyer.com Highquality news for professionals www..kr Tel. 031)220-8685 2 Contents 01 02 08 17 18 TEL. 064720-1380~87 04 06 08 10 12 14 17 18 www.withbuyer.com 3 20 23 24 26 24 26 28 29 30 32 33

More information

Vision Mission 15 174 121881 T 0269004400 F 0269004499 170 5 121140 T 0221264091 F 0221264044 4 112 203 425807 T 0314020442 F 0314020140 899 402061 T

Vision Mission 15 174 121881 T 0269004400 F 0269004499 170 5 121140 T 0221264091 F 0221264044 4 112 203 425807 T 0314020442 F 0314020140 899 402061 T 2014 Vol.130 Zoom In People Vision Mission 15 174 121881 T 0269004400 F 0269004499 170 5 121140 T 0221264091 F 0221264044 4 112 203 425807 T 0314020442 F 0314020140 899 402061 T 0324341391 F 0324391391

More information

CT083001C

CT083001C 발행인 : 송재룡 / 편집장 : 박혜영 / 편집부장 : 송영은 경희대학교 대학원보사 1986년 2월 3일 창간 02447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경희대로 26 전화(02)961-0139 팩스(02)966-0902 2016. 09. 01(목요일) vol. 216 www.khugnews.co.kr The Graduate School News 인터뷰 안창모 경기대학교

More information

001-015_¸ñÂ÷(02¿ù)

001-015_¸ñÂ÷(02¿ù) JAPAN Global 한국 팝음악, 즉 K-POP이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선봉에 나섰다. 인기 걸그룹 카라가 도쿄 아카사카의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데뷔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_ 이태문 통신원 또다시 열도 뒤흔드는 한류 이번엔 K-POP 인베이전 아이돌 그룹 대활약 일본인의 일상에 뿌리내린 실세 한류 일 본에서 한류 열풍이 다시 뜨겁게

More information

KFF56È£¼öÁ¤

KFF56È£¼öÁ¤ 발 행 처 발행 편집인 박창달 인쇄인 이영민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제56호 격주간 등록번호 서울 다 10241 www.koreaff.or.kr 2012년 8월 16일 목요일 Tel. 02-2238-0746 제3회 대학생 DMZ 국토대장정 젊음의 열정! 조국의 허리를 뜨겁게 달구다 전국 대학생, 강원 고성 - 파주 임진각까지 도보 횡단 해외 임원 자녀도

More information

춤추는시민을기록하다_최종본 웹용

춤추는시민을기록하다_최종본 웹용 몸이란? 자 기 반 성 유 형 밀 당 유 형 유 레 카 유 형 동 양 철 학 유 형 그 리 스 자 연 철 학 유 형 춤이란? 물 아 일 체 유 형 무 아 지 경 유 형 댄 스 본 능 유 형 명 상 수 련 유 형 바 디 랭 귀 지 유 형 비 타 민 유 형 #1

More information

CONTENTS CSCaritas Seoul Mission. Vision Caritas,,. 28 Yes, I Do 32 DO CAT 2017 SPRING <+>

CONTENTS CSCaritas Seoul Mission. Vision Caritas,,. 28 Yes, I Do 32 DO CAT 2017 SPRING <+> 나눔 2017 SPRING Vol.370 CONTENTS 04 2017 06 2017 12 CSCaritas Seoul 16 20 22 2016 Mission. Vision - - - - Caritas,,. 28 Yes, I Do 32 DO CAT 2017 SPRING 2017 3 25 80 4 02-776-1314 02-754-5636 www.caritasseoul.or.kr/bokji

More information

60

60 광복60년기념전 시련과 전진 주 최 :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주 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중앙일보 후 원 : SK Telecom, (주)부영, 다음 일 정 : 2005.8.14(일) ~ 8.23(일) 장 소 : 대한민국 국회 1. 내용의 일부 혹은 전체를 인용, 발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저자와 출처를 밝혀 주셔야 합니다. 2. 본 자료는 http://www.kdemocracy.or.kr/kdfoms/에서

More information

내지(교사용) 4-6부

내지(교사용) 4-6부 Chapter5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01 02 03 04 05 06 07 08 149 활 / 동 / 지 2 01 즐겨 찾는 사이트와 찾는 이유는? 사이트: 이유: 02 아래는 어느 외국계 사이트의 회원가입 화면이다. 국내의 일반적인 회원가입보다 절차가 간소하거나 기입하지 않아도 되는 개인정보 항목이 있다면 무엇인지

More information

합동화생방기술정보 최정예 화생방 전문부대 Contents / 제 55 호 (2014. 10 월 ) 美 제 55 호 (2014 년 10 월 ) 3 1. 육 해 공군부대 ------------------------------- 7 * 육군 31 사단, 민 관 군 경합동훈련등 3 건 2.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 8 *

More information

!¾Ú³×¼öÁ¤26ÀÏ

!¾Ú³×¼öÁ¤26ÀÏ AMNESTY MAGAZINE Imagine 2 AMNESTY MAGAZINE contents 06 Imagine Good news 02 04 Cover story Interview Amnesty news 06 14 18 14 Opinion 24 21 Act now Member zone 26 28 Welcome 29 Accounting report 30 23

More information

allinpdf.com

allinpdf.com 이책은북한에대한이해를돕기위해통일교육원에서발간한교재입니다. 각급교육기관등에서널리활용하여주시기바랍니다. 차례 Ⅰ. 북한이해의관점 Ⅱ. 북한의정치 차례 Ⅲ. 북한의대외관계 Ⅳ. 북한의경제 Ⅴ. 북한의군사 Ⅵ. 북한의교육 차례 Ⅶ. 북한의문화 예술 Ⅷ. 북한의사회 Ⅸ. 북한주민의생활 차례 Ⅹ. 북한의변화전망 제 1 절 북한이해의관점 Ⅰ. 북한이해의관점 Ⅰ. 북한이해의관점

More information

1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수일고등학교 윤 상 2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구성고등학교 류 우 3 [2]2018개방실험-학생2기[

1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수일고등학교 윤 상 2 [2]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MBL활용화학실험 구성고등학교 류 우 3 [2]2018개방실험-학생2기[ 1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상현고등학교 2 1 28 유 훈 2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수원고등학교 2 6 24 정 찬 3 [1]2018개방실험-학생2기[ 고2]-8월18일 ( 오전 )-3D프린터이해와활용 수원고등학교 2 8 3 김 헌 4 [1]2018개방실험-학생2기[

More information

•••••1301(•••).pdf

•••••1301(•••).pdf K I A M O T O R S V o l _ 1 0 6. 2 0 1 3 01 K I A M O T O R S V o l _ 1 0 6. 2 0 1 3 01 Happy Place + 은빛 추억이 새록새록,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에 하얗게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축제가 시작된다. 태백산 눈축제 는 은빛 으로 옷을 갈아입은 태백의 매력을 맘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More information

국어 순화의 역사와 전망

국어 순화의 역사와 전망 전문용어의국어화 강현화 1. 들어가기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 사용의 전형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전문 용어의 사용자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포 될 수 있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출발점을 시작으로 과연 전문 함 용어의 국어화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2. 전문 용어 연구의 쟁점 2.1. 전문 용어

More information

sk....pdf..

sk....pdf.. SK Telecom Corporate Philanthropy 2003 SK Telecom Corporate Philanthropy 2003 2003 2 SK Telecom SK Telecom Corporate Philanthropy 3 4 SK Telecom 5 6 SK Telecom 7 Visual Identity Concept 8 SK Telecom Primary

More information

3 Contents 8p 10p 14p 20p 34p 36p 40p 46P 48p 50p 54p 58p 생명다양성재단 영물이라는 타이틀에 정 없어 보이는 고양이, 날카롭게 느껴지시나요? 얼음이 따뜻함에 녹듯이, 사람에게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도 곁을 내어주면 얼음 녹듯이 당신을 바라봅니다. 길 위에 사는 생명체라 하여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싫으면 외면해주세요.

More information

2013_1_14_GM작물실용화사업단_소식지_내지_인쇄_앙코르130.indd

2013_1_14_GM작물실용화사업단_소식지_내지_인쇄_앙코르130.indd GM작물실용화사업단 인식조사 및 실용화 방향 설정 GM작물 인식조사 및 실용화 방향 설정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김욱 박사 1. 조사목적 GM 작물 관련 인식조사는 사회과학자들을 바탕으로 하여 국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GM 작물 관련 인식 추이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탐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조사설계 2.1.

More information

..............16..

..............16.. 제 2 차 발 간 등 록 번 호 11-1490100-000057-14 고 령 자 고 용 촉 진 기 본 계 획 2 0 1 2 제2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2012-2016) M i n i s t r y o f E m p l o y m e n t a n d L a b o r 2012-2016 제2차 고령자 고용촉진 기본계획 Basic Plan for Promoting

More information

60-Year History of the Board of Audit and Inspection of Korea 제4절 조선시대의 감사제도 1. 조선시대의 관제 고려의 문벌귀족사회는 무신란에 의하여 붕괴되고 고려 후기에는 권문세족이 지배층으 로 되었다. 이런 사회적 배경에서 새로이 신흥사대부가 대두하여 마침내 조선 건국에 성공 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조선양반사회의

More information

<3034BFEDC0CFBDC2C3B5C7CFB4C2C1DFB1B9BFECB8AEC0C7BCF6C3E2BDC3C0E52E687770>

<3034BFEDC0CFBDC2C3B5C7CFB4C2C1DFB1B9BFECB8AEC0C7BCF6C3E2BDC3C0E52E687770> KOTRA 소규모 국별 설명회 욱일승천하는 -우리의 수출시장 KOTRA KOTRA 소규모 국별 설명회 욱일승천하는 -우리의 수출시장 - 1 - - 2 - - 3 - - 4 - - 5 - - 6 - - 7 - - 8 - - 9 - 중국경제 현안문제 가. 경기과열과 인플레이션 논의 2003년 중국경제가 9.1%의 고성장을 달성하는 가운데 통화량(M2) 증 가율이

More information

!

! ! !"!# $# %! %" %#& %' %(& "! "% "# "( #$& #%& ##& #'&!"#$%&'(%)%&*+'$%,-#. ' (%%%!"#$&'(%%% / 0%%%!"#$&'(%%% 1 2%%%!"#$&'(%%% +* ++%%%!"#$&'(%%% +& +3%%%!"#$&'(%%% +' +(%%%!"#$&'(%%% +/ +0%%%!"#$&'(%%%

More information

[NO_11] 의과대학 소식지_OK(P)

[NO_11] 의과대학 소식지_OK(P) 진 의학 지식과 매칭이 되어, 인류의 의학지식의 수준을 높 여가는 것이다. 하지만 딥러닝은 블랙박스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는 단지 결과만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식의 의학지 식의 확장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실제로 의학에서는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될 때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이해

More information

1 9 9 2년 2 월 1 1일에 모 스 크 바 에 서 서명된 북 태 평양 소하 성어족자 원보존협약 (이하 협약 이라 한다) 제8조 1항에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이하 위원회 라 한다)를 설립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제8조 16항에는 위원회가 을 채택해야 한다고 규정

1 9 9 2년 2 월 1 1일에 모 스 크 바 에 서 서명된 북 태 평양 소하 성어족자 원보존협약 (이하 협약 이라 한다) 제8조 1항에는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이하 위원회 라 한다)를 설립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제8조 16항에는 위원회가 을 채택해야 한다고 규정 1993년 2월 24일 발효 1994년 1월 11일 개정 1998년 11월 6일 개정 2001년 11월 2일 개정 2003년 10월 31일 개정 2013년 11월 15일 개정 2014년 5월 16일 개정 제목 규칙 페이지 적용 1 110 회계연도 2 110 예산 3-9 110-111 분담금 10-11 111 계상예산의 지출대상 12-13 111 전용 14 111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