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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서는 학부모 우뚝서는 아이들 월 2014년 10월 통합 266호 발행인 : 편국자 / 주소 : 부산진구 중앙대로 (양정1동 352-2, 3층) / TEL 051) / FAX 051) / hakbumo1@empas.com

2 10 월 CONTENTS 여는글 아이를 키우면서 기획글 혁신학교,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회원탐방 양미진 회원을 만나다. 표지이야기 표지 사진은 9월 20일 참학주최의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우다소사 에 함께 한 학생들입니다. 어린이글 정소현 청소년글 김지환 그림책 소모임 토닥토닥 조효정 최은화의 센터이야기 는 개인사정으로 10월 한 달 쉬고, 11월에 싣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양해 바랍니다. 회원 보고서 김경화, 김소영 김혜례의 詩 이야기 가을의 일 N의 교단일기 노영민 신광호의 영화읽기 <엉클 분미> 성명서 논평 학부모 알림란 이달의 지역 언론 속의 교육기사 활동사진 지부일정 9월 회비 보고 년 10월

3 여는 글 이 인 경 회원 아이를 키우면서 첫째 아이가 놀다가 손을 다쳐서 손톱을 뽑았 습니다. 저도 그 나이에 손을 다쳐서 손톱을 뽑았고 지 금도 흉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여섯시간동안 다보탑을 조립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제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조립할 때는 모든 걸 잊고 혼자만의 까마 득한 심연에 빠지곤 했습니다. 둘째 아이가 걷다가 넘어져서 다리가 골절되었 습니다. 몇 년 전 저도 그냥 걷다가 그냥 넘어져 다리가 골절되었습니다. 제가 깁스한 기간만큼 아이도 깁스를 합니다. 제가 절룩거리며 걷던 그 걸음으로 아이도 걷 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불같이 화를 낼 땐 당황했습니다. 아이에게서 저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는 몸살을 앓을 정 도로 심하게 화를 냅니다. 내 아이들에게는 다른 삶을 주고 싶었건만, 아이들은 제 삶의 궤적을 따라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 라다닙니다. 저 역시 중학생이 되어서도 멀리서 엄마가 보 이면 달려가서 안기고 엄마 품에서 떨어지려 하 지 않았습니다. 육아( 育 兒 : 아이를 기름)가 육아( 育 我 : 나를 기름)이어야하는 까닭입니다. 제가 자라는 만큼, 딱 그만큼! 제 아이들도 자랍니다. 참교육 소식 3

4 기획글 혁신학교,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최진경(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 상담실장)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5개 교육지원청별로 학부모대상 혁신학교 설명회가 이루어졌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회(우리회)에서는 24일, 25일 이틀간 동래교육지원청 유초등 과 중고등 학부모들을 위한 혁신학교 설명회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석하여 학부모들의 기대감과 우려, 궁금증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의 기대와 우려 등을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다.(서부, 북부, 동래, 해운대 자료) 1. 학부모의 기대 스스로 원하는 바를 찾고 계획하고 이루어내려고 도전해 보는 아이로 자라나는 학교였으면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하다보면 본인의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발적 참여가 집중도와 성취도 고취 기대 아이들이 자기 색깔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교육,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교육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며 다닐 수 있는 학교이길 바랍니다.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발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 기본이 충실한 학교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공부가 아닌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 교육 배려와 이해, 협동, 창의력, 의사 소통력을 기를 수 있다. 잠재력 발휘 년 10월

5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 형성 정말 가고 싶은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수업에서 누락되거나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한다는 교육적 취지가 기대감을 부른다. 사교육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학원에서 해방되는 행복한 아이의 삶 낙오자가 없는 학교가 될 것 같은 기대감 학생,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 학교별 특색이 있는 혁신학교가 추진되었으면 신바람 나는 학교생활 아이의 꿈을 찾을 수 있는 교육, 아이가 즐거워할 수 있는 교육, 미래를 생각하고 자신을 찾을 수 있는 학교 성적이 아닌 성장에 신경써야한다 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2. 학부모의 우려와 궁금증 입시문제에 현실적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고등학교 진학 후 좌절하지 않을까 입시에 대한 부담, 학력저하, 상급학교와의 연계 수능제도 개편 없이 창의적 운영 가능할까 진학 시 불이익은 없나 일반학교 진학시 부적응 우려 일반학교 졸업생과의 융합 혁신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률은? 과연 선생님이 바뀔까? 혁신학교 교사들에 대한 우려 대학 교수진들의 변화가 있어야하지 않나 기존 교육의 교사가 혁신학교 프로그램 진행 가능한가? 학교공동체구성원간의 의견대립이나 충돌의 해결과정은 어떻게? 모둠활동에서의 구성원 전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은 무엇인가? 장기적으로 가능한가 혁신학교 체제 안정성에 대한 걱정 교육지도부가 바뀌면 또 바뀌지 않을까 유행하는 교육방법이 아닐까 사립학교에서도 가능한가 사교육 가중에 대한 우려 과중한 방과후학습이 되지 않았으면 참교육 소식 5

6 기타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는 시기는 세금낭비, 교사 업무부담, 학생을 시험대상화 말라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한 경제적인 면과 안전문제는 혁신학교 선생님들은 전부 전교조 출신 선생님들이신가 아이들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 승진가산점 없이 선생님의 의지를 끌어낼 수 있는지 학부모의 과다한 참여가 우려 혁신학교 첫 대상이 우리 아이가 되는 건 걱정스럽다 다문화 엄마를 위한 학부모교육 부탁 학부모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직장맘 학교참여방안 마련 필요 부모교육 횟수 확대-인식 교육 혁신학교 비혁신학교간의 대치 걱정 사회적 분위기 혁신 없이 교육혁신 가능한가 혁신학교와 대안학교의 차이점은 무엇 혁신학교 선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선행학습은 필요없게 되는 건가? 학부모들의 기대감만으로 혁신학교에 대한 기본취지는 드러났다. 기대감에 들어있는 중심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 보겠다. 경쟁에서 벗어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함께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통해 배려와 이해, 협동, 창의력, 의사소통력을 갖춘 자신만의 꿈을 가진 자발적인 존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 미래사회를 위한 이상과 목표가 뚜렷해졌으니 구체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겠다.그러나, 이것은 교사가 아닌 필자가 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을 하 는 이유는, 교육 정책에 관한 불신감이 구체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학부 모의 요구가 무엇인지가 명확하기에 세부 목표와 활동과 점검부분을 좀 더 면밀히 할 수 있는 데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년 10월

7 학교 교육은 선생님에게, 가정에서는 그리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호평중학교 강범식 교장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호평중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과 교사의 3무 3행을 보자. 3무 3행 학생 수업방해 잘 듣기 폭력폭언 칭찬하기 기물훼손 협동적인 생활태도 교사 부정부패 존중 차별 소통 수업태만 서로 배우기 자발적인 여백의 칸을 두었다. 우리가 채워야할 공간인 것이다. 하지 말아야할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함께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이 차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 회 회원들에게 필자는 3무의 한 가지로 비교와 3행의 한 가지 경청(잘 듣기)를 제안하며 각 가정만의 3무 3행을 만들기에 도전해보시기를 권한다. 아마도 가정에서의 3무 3행이 잘 실천된다면 가정의 혁신과 함께 아이는 이미 혁신학교 학생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과연 3무 3행이 잘 실천이 될까 염려하시는가. 일단 한 번 해보는 거다. 두려우면 지는 거고 설레면 이긴다 는데맘껏 설레며 행한다면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작은 실천이 가져오는 단맛과 작은 실패로 인한 반성, 격려가 우리를 바로 서게 하며, 아이들을 우뚝 서게 할 거라 믿는다. 참교육 소식 7

8 회 원 탐 방 양미진 회원을 만나다 이번 달 회원 탐방의 주인공은 양미진 회원이다. 양미진 회원은 지부장님의 오랜 지인으로 초등생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 다. 인터뷰를 위해 참학 사무실에 들어서니 선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양미진 회원이 수줍은 듯 인사를 건넸다. Q : 참학에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A : 제가 아이가 셋인데, 아들 둘은 지금 군대에 가 있고 딸은 초등 2학년이에요. 편국자 지부장님과는 둘째 아들 고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학부모로서 처음 만났어요. 그 때 서로 언니 동생 하면서 친분을 쌓았고 이후에도 다른 엄마들과 함께 계속 모임을 하면서 친 하게 지냈죠. 그런데 삼년 쯤 전에 언니(편국자 지부장님)가 모임에 종이를 들고 와서 다들 가입하라고 하더군 요. 그래서 참학이 뭘 하는 곳인지도 모른 채 얼떨결에 가입하게 되었어요.(웃음) 년 10월

9 Q : 지부장님이 묻지마 회원가입을 시도하셨군요(웃음) A : 저희 모임이 아이들의 고등학교 학부모 모임이니 지부장님이 가입을 권유할 즈음 다른 분들은 아이들 교육에서 조금은 관심이 멀어질 때였고, 저는 그 때가 마침 늦둥이 딸이 막 초등학교에 가 려는 시점이었으니까 오히려 이런 단체를 알게 되어서 다행인거죠. 지부장님도 그걸 알고 더 적극적으로 권유하신 거고요. 지부장님은 친구로서도 올바르고 신뢰가 가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당시 모임에 나온 학부모들 모 두가 좋아했어요. 평소에 믿고 따르던 분이 가입하라고 하니까 참학에 대해 잘 몰라도 그냥 가입하게 되더라고요. Q : 가입하고 나시니까 어떠세요? A : 저도 그랬지만 주위 엄마들이 참학에 대해 잘 모르더군요. 이름조차 생소해 하는 엄마들도 많 고 아직까지 저도 참학에 구체적인 것은 잘 몰라요. 하지만 소식지도 보고 이런 저런 일도 찾아보 면서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Q : 딸아이의 초등학교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으셨다던데, 어떻게 추천받으셨나요? A : 제 딸아이가 늦둥이다 보니 학부모 모임에 가면 제가 다른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다 들 추천을 하는 바람에 맡게 되었어요. 어쨌든 학교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참학에도 도움을 청하고 배워나갈 생각입니다. Q : 아이들 얘기 좀 해주세요. A :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 집 삼남매가 나이 터울이 있다 보니 첫째와 둘째 아들은 지금 군 대에 가 있어요. 딸은 늦둥이인데다 막내이고 하니까 제 눈에는 다 이쁘고요(웃음)... 아들들을 키울 때는 제가 나이도 어렸고 사는 데 바빠서 관심을 많이 기울이지 못했어요. 그래서 요즘 아들들에게 가끔 미안해지기도 해요. 군에 가 있어서 더 애틋한 것도 있고요. 딸은 무엇보다 사랑이 풍부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저도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 며 키워야겠죠. Q : 참학에 바라시는 것이 있다면? A :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참학에서 마련한 사과 따기 체험에 함께 했었는데, 저도 아이도 참 재 미있고 좋았어요. 참교육 소식 9

10 참학에서 하는 사업이 고학년들만 참여할 수 있는 것 위주라서 좀 아쉬워요. 유치원생들이나 저학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많았으면 합니다. 막내딸 이야기에 활짝 웃다가도 군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들 이야기에는 금방 눈시울이 붉어지는 여리 고 정 많은 양미진 회원. 아들들을 키우는 엄마는 저절로 깡패가 된다는데...그녀에게서 아들 둘을 올곧이 키워낸 엄마의 여유 가 느껴졌다. 양미진 회원이 아이들을 키우며 좌충우돌한 이야기들을 더 듣고 싶었지만, 그녀에게 선약이 있어 인터 뷰를 여유 있게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운영위원장을 맡음으로 내 아이들만의 엄마가 아니라 수많은 아이들의 엄마가 된 양미진 회원이 항상 건승하기를, 또 그녀의 곁에 항상 참학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글 : 신지원) 년 10월

11 어린이 글 가을하늘 정 소 현 (사상초 6학년) 유리구슬 처럼 맑고 투명한 가을 하늘 솜사탕을 머금은 듯이 뭉게구름들이 떠다닌다. 이삿짐 나르듯 바삐 날아다니는 고추 잠자리 아름다움의 산처럼 어여쁜 우리들의 가을 하늘 늘 봐오던 가을하늘인데, 소현 학생의 눈으로 다시 보게 됩니다. 솜사탕 머금은 뭉게구름과 이삿짐 나르듯 바쁜 고추 잠자리가 정적인 하늘을 활기 있게 만드네요. 소현 학생의 예쁜 시는 김진아 아동부장님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교육 소식 11

12 청소년 글 청소년 봉사활동 우.다.소.사. 체험을 하고 (우리 다함께 소중한 사람들) 김 지 환 (동평중 2학년) 얼마 전 나는 우다소사에서 선아원 어린이들과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큰 제목은 봉사활동이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봉사활동보다는 체험학습에 더 큰 비중을 두고 다 녀온 것 같다. 처음에는 떨리고 어떤 아이들일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었다. 또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들이라서 우리와 좀 다르다는 생각에 겁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마주하고 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나와 짝을 이룬 김수민 어린이는 첫인상이 썩 좋지는 않았다. 성지문화원에서 첫 만남을 했을 때 별로 좋지 않은 표정을 하고 내 옆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게임 을 하고 같이 케이크를 만들다보니 마음이 바뀌었다. 나와 똑같이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았 던 것이다. 그때부터는 이 아이들도 나와 같이 즐길 줄 알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줄 아는 아이들이라고 생 각했다. 다만 조금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행동을 한다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수민이도 나에 대해서 조금 알아주는 듯 했다. 천문대에 갔을 때, 손을 놓고 있으면 수민이가 먼저 와서 내 손을 잡고 빨리 가자고 달려가고 행여 나 놓칠까 계속 나를 따라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친한 동생 같았다. 그리고 가장 즐거웠던 천문대에 서 모든 활동이 끝나고 다른 아이가 짝의 손을 잡고 뛰어 내려가자 수민이도 신이 나서 뛰어 가자고 했다. 그렇게 신나게 내리막 길을 달리던 중, 한 친구가 넘어졌는데 짝이 업어 주는 모습을 보던 수 민이가 자기도 업어 달라며 나에게 말을 건냈다. 그렇게 업어주면서 내려오는데 예전에 장애가 있 다고 조금씩 피하던 내 모습이 한심해 보였고 다들 같은 소중한 사람들인데 여태 왜 모르고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조금은 아쉬웠지만 느낀 것이 많아서 마음 한구석으로는 뿌듯 한 마음도 많이 차지했다 년 10월

13 여태까지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채우라는 봉사시간을 받기 위해서 했다면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활 동이라는 이름이 아닌 체험학습으로 재미있게 즐기고 온 것 같아 이런 것이 진짜 봉사활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더 재미있게 즐기고 싶다. 김지환 학생은 참학 어린이 사업부장 김진아님의 자녀로 9월 13일 사전교육 받을 때나 20일 체험할 때에도 밝은 에너지로 주위에 기운을 줬습니다.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이해, 봉사에 대한 어려움을 어 린이의 손을 잡고 같은 체험을 하면서 따뜻함으로 녹이는 중학생들의 모습에, 함께 했던 어른들도 뭉 클했습니다. 6월에 이어, 같은 청소년 봉사자들로 구성하려고 시도했으나 재 신청률이 낮아 새로운 봉사자를 받았 습니다. 봉사자가 매번 바뀌는 게 장애 어린이들에게 1회성 만남이 될까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다 행히 아기자기한 케이크 만들기와 별보기 체험과 같은 바깥 나들이는 아이들 마음에 별을 심어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시청 지원사업의 우.다.소.사. 는 3년 연속 같은 사업을 할 수 없는 관계로 내년에 는 또 다른 형태의 혹은 또 다른 기관의 지원을 받아 구상해 보겠습니다. 참교육 소식 13

14 그림책 소모임 이수지 작가 원화전 에 다녀와서 조 효 정 회원 한 달 전, 이수지 작가 원화전 행사가 부산에서 있다는 소식을 어느 학부모로부터 들었다. 그림책 마니아인 이 분이 흘리는 정보를 귀담아 들으면 보배가 된다는 걸 알기에 이번엔 어떤 작가이고 어 디서 원화전을 하는지 궁금했다. 8월에 이 작가의 책을 어린이 서점에서 만났고, 자유로운 붓의 움직임과 색깔에 끌려 우리는 벌거 숭이 화가 와 파도야 놀자 그리고 글자를 생물처럼 다룬 움직이는ㄱ,ㄴ,ㄷ 을 구입했다. 지하철을 무척 좋아해 역명으로 글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5세 아이는 움직이는 ㄱ,ㄴ,ㄷ 을 재 밌어 했다. ㅂ 이 부러진 모양을 하면 코끼리가 앉아서 부러졌는지, 생쥐가 갉아서 부러졌는지 상상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ㅌ 의 타는 연기는 보기만 해도 빨래 타는 냄새가 났다. 아이는 한 달이 넘도 록 잠들기 전, 이 책을 매일 읽어 달라고 가져왔다. ㅎ 의 흔들리다 를 책을 마구 흔드는 재미로 키득거렸다 년 10월

15 9월 그림책 모임을 보수동 중고책방 골목에서 하다가, 이수지 작가 원화전이 민주공원 어린이책잔 치에 초대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놀고 자빠진 책 을 주제로 9월 27, 28일 민주공원에서 사단법인 부 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주최이고, 어린이책잔치추진위원회(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 부산지 회, 사단법인 한국독서문화재단, 부산어린이전문서점, 민주공원,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이 주관하 는 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전시, 체험, 공연, 강연 등이 다채롭게 꾸며졌다. 웹포스터를 보는 순간, 나는 왜 이런 걸 15회가 되도록 몰랐을까 하는 무관심에 자책했다. 지금이 라도 알게 된 게 다행이라 여기며,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과 손발을 움직이게 하는 행사 주최들에게 고마워, 보기도 전에 벌써부터 감동이 왔다. 원화 전시는 12일 동안 하고 작가와 직접 만나는 행사는 이틀 간이었다. 행사 첫날, 아이와 설레는 마음으로 원형 건물을 빙글빙글 돌아 기획전시관 입구에 도착했다. 파도 야 놀자 의 하늘 같은 파랑이 마음을 물들여, 전시장 입구에서 잠시 머물렀다. 안으로 들어서자 매트 위에 자유롭게 누워있는 책들과 서 있는 책들, 조각그림의 퍼즐, 색연필과 물 감 등이 아이들을 맞이했고, 액션가면 같은 그림자 놀이도구들이 안쪽 밀실에 마련되었다. 어른들의 미술관에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무장해제 되면서(물론 원화를 훼손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작가 의 그림 앞에서 아이들 작업실을 펼쳐 놓으니 그림 속 주인공이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고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며 응답하는 것 같다. 참교육 소식 15

16 그리고 우리 아이는 밀실에서 그림자 놀이에 흠뻑 빠졌다. 함께 하는 어른들도 즉석 놀이에 동참했 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그림자놀이 의 소품과 캐릭터들이었다. 30분을 그림자로 이야기를 만들며 놀다보니 어둠에 익숙해져, 어느새 나도 검은색과 친해져 있었 다. 내가 구입했던 동적이고 화려한 색상의 그림책 과는 다른 이수지 작가의 내면 이야기인 듯한 거 울 속으로 와 검은 새 는 다가가기가 쉽지 않아 이 책들은 행사장에서 살짝 엿보기만 했다. 거울 속으로 는 책 양면 중 한면을 거울에 붙여 주인공 소녀가 대칭으로 만나도록 배치한 것이 흥 미로왔고 아이들이 물감으로 좌우 대칭의 찍기 놀 이를 할 수 있도록 작가의 그림 앞에 공간을 마련 했다. 검은 색 속의 오렌지 색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아이들은 거울처럼 서 있는 책과 주인공 소녀에 끌려 거울에 주인공을 비춰보기도 하고, 자기 얼굴도 비춰보느라 분주했다. 혼자 서면 외롭지만 마 주보면 그렇지도 않은 친근함이랄까 년 10월

17 거울 속으로 는 내게 천천히 오는가 싶더니 아이처럼 빠르게 달아나며, 익숙한 것과 익숙지 않은 색 깔을 교차시킨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도 손을 뻗으니, 만나는 폭이 넓다. 어둡지만 밀치는 검정색 이 아니라, 마음의 우물을 길러 마주보게 하는 검정색의 힘도 느껴진다. 작가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놓쳐 아쉽지만, 함께 한 회원의 후기를 들어보니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 들끼리 모였다면 작가에게 궁금한 것을 묻는 데 주저함 없이, 시선 맞추기가 훨씬 쉬웠겠다는 생각 이 든다. 내 경우엔 검은새 와 거울 속으로 를 제대로 책으로 접한 후 전시회에 왔다면 또 다른 것들이 보였 을 것 같다. 아쉽지만 그래도 이대로 갈 순 없지! 늘 전시실에서 뭔가 작업하고 있는 이수지 작가에게 행사장 에서 구입한 그림책 동물원 을 가져가, 펜이라고 소개하고 싸인을 받았다.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아이 가 재밌어하는 움직이는 ㄱ,ㄴ,ㄷ 을 자랑하며.^^ 행사 둘째 날은 친구 딸래미도 함께 갔다. 우리집 아 이의 친구인 5세 아이에게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 를 선물하고 실컷 놀다가 책 그림을 그린 화가를 소개해 주겠다 꼬드긴 후, 이수지 작가를 소개했다. 딸래미는 파도야 놀자 를 집에서 봐와서 친숙하게 받아들였는데 작가가 말을 거니, 부끄러워했다. 내 친 구도 거들어 작가와 사진을 찍으니 기분이 더 좋았다. 이 딸래미의 아버지가 파도야 놀자 의 파랑색이 좋 아 몇 달 전, 그림자 놀이 와 함께 두권의 책을 사 준 모양이다. 집에 있는 책을 내게 자랑한다. 파도와 놀던 소녀가 거울 속 소녀와 같다고도 얘기 한다. 나는 어둡고 낯선 표정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꽤 걸 참교육 소식 17

18 리는데, 이 딸래미는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한 아이라고 받아들이는 게 신기했다. 옆에서 놀던 우리 아이도 행사 둘째 날엔 누워있는 책들 중에 집에 있는 이수지 작가의 책을 세어보 며 집에서처럼 같이 읽자고 했다. 같이 그림을 읽으니 집처럼 편안하다. 집에 와서 파도야 놀자 를 혼자 들여다보았다. 주인공 아이가 파도와 노는 장면 하나로도 천진함 에 끌린다. 아이만 파도와 놀까? 어른이 낯선 세계, 낯선 풍경을 만날 때도 그렇지 않을까? 나의 경우엔 새로운 세계를 만나면 조심스럽게 접근하다가 상대가 받아준다 싶으면 장난 걸듯 말 붙이고 까불다가 파도 의 노여움과 모래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했는데... 파도 너머의 무한한 그림을 남겨둔 채, 아이의 상상과 어른의 틀이란 경계를 넘나들길 반복하며 오 늘도 깨진다. 근데 재밌기도 하다. 깨진 내 모습을 뒤에서 엄마가 지켜보시고 빙긋 웃으시며 양산을 받쳐주신다. 옷과 머리는 흠뻑 젖었지만 쓸려온 모래와 조개 껍데기가 선물이다. 엄마와 함께 바다 의 선물을 나눈다. 멀리서 갈매기가 내게 잘가라, 또 놀러오라 끼룩거린다.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가 우리집 아이 귀에 찰랑거려 내 손을 당길 때, 파도야 놀자 를 함께 나누 고 싶다 년 10월

19 회원 보고서 - 혁신학교 학부모설명회 퍼실리데이터 참여기 모두가 행복해지는 혁신학교를 기대하며 김 경 화 회원 동래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혁신학교 학부모설명회에 퍼실리테이터(조별 진행자)로 참가했 다. 학부모들 모두가 혁신학교를 바라는 것은 아니었고, 혁신학교에 기대와 우려가 함께 했다. 아이들이 배우는 속에서 자기의 특성을 발견해 나가면서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다 는 기대와 함께 지금은 열심히 추진하려고 하고 있지만 혹시나 혁신학교가 일회적인 것으로 끝 나버려 우리 아이가 실험대상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그러나 그 속 에서도 새로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학부모들의 얘기를 들으며 혁신학교에 대한 입장이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다 양함을 인정할 수 있는 혁신학교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획일화된 교육을 시키지 않고자 혁신학교를 지지하듯, 학부모들의 다양한 요구를 어우를 수 있 는 혁신학교를 만들었으면 한다. 진정한 혁신학교란 소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학생, 교사, 학부모 거기다 마을 주민까 지 함께 다양하게 참여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서 나만 잘 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잘 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가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참교육 소식 19

20 회원 보고서 - 혁신학교 학부모설명회 퍼실리데이터 참여기 학교혁신의 느린 변화 (머리와 가슴, 손발이 함께 하기까지) 김 소 영 회원 혁신학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건 2년 남짓이다. 올해 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이가 5세 때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공교육에 관심이 생겼다. 선생님의 노고에 비해 공교육이란 틀 안의 교육은 고맙지가 않았다. 선생님들이 좀 더 세심하게 아이를 관찰하고 배려해 줄 일이 내 눈엔 너무 많이 보여 고맙지가 않았다. 가만 지켜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았다. 선생님의 처리해야 할 행정 업무와 함께 보살 피기엔 한 학급 당 아이들 수가 아직 많다. 아이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보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 아 가슴이 아팠다. 초등학교가 이 정도인데 중,고교는 어떨까? 대책이 절실 하던 차, 1년 전 금성초등을 알게 되고 교감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금성초등 학부 모도 만났다. 분명 이곳이면 될 듯한 확신을 가졌으나, 그 마을의 집을 구하기 힘들고 여러 가지 상황에 입학을 하지는 못했다. 지금은 살고 있는 집 근처의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다 년 10월

21 올해 입학한 아이는 평가가 뭔지도 모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런 모습을 보고 적응 잘한다 싶을 수 있으나 맘 한구석이 편하질 않다. 학교를 바로 세워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동래교육지원청에서 초등 학부모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퍼실리데 이터를 신청했다. 조별 진행자로서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참가하신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들었 다. 혁신학교가 정확히 뭔지 모르는 분도 계셨고, 알지만 갑자기 도입되면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도 계셨다. 혁신학교가 과연 얼마나 지금의 교육현실을 바꿀 수 있을지 우 려가 많았다. 그러나 그 또한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바람으로 느껴졌다. 설명회 내내 금성초등학교의 오랜 시행착오를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소개하시고, 참가한 학부 모의 질문, 응답이 이어졌다. 내가 속한 조의 학부모님들은 평가 보다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지지하는 금성초등학교 선생 님과 학부모님에게 박수를 보내면서도 한편으론 입시교육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중.고등학교의 주입식 교육과의 연계를 걱정하셨다.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금성초등 졸업생들은 내 적성을 알고 중학교를 방문해 자기에게 맞 는 학교를 선택하며 학교생활을 주도해 간다고 한다. 무엇보다 밝은 사회성과 책임감으로.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로 다시 돌아와 생각해 본다. 지금까지는 학교의 행정에 교사와 아이들, 부모가 맞추었다면, 이제는 아이 개개인의 성장 속 도에 맞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선생님들의 전반적인 교육개혁의 의지와 학부모의 뒷받침 이 절실하다.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절차와 지원이 필요한지 선생님들의 의견과 합의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교장선생님의 변화가 절실하다. 머리와 가슴의 의지가 불 같아도 손,발의 변화는 천천히 온다는 걸 나는 안다. 어쨌든, 교육감이 바뀌고 혁신학교를 지정해서 매년 10개씩 늘려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한다고 하니 기쁘다.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이 보급되고 학교장, 교사, 학부모로부터 교육의 변화 의지가 우러나오 참교육 소식 21

22 는 합의가 보여야 곧 있을 혁신학교 신청에 우선적으로 선정될 것이다.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받 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인 교육에 대한 변화 의지를 끌어내도록 학부모 설명회는 학교단위로 계 속되어야 할 것이다. 혁신학교로 지정 받지 못하더라도 학교의 혁신을 위해 학부모는 무엇을 해야할까? 학부모 씨 앗동아리, 학부모 학교 봉사 등을 통해 우리는 내 아이 뿐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를 계속 만나고 점검해야겠다 년 10월

23 김혜례님의 시읽기 가을의 일 정 일 근 풀잎 등에 맺히는 이슬 한 방울이 무거워진다 그 무게에 풀들이 땅으로 휘어지며 겸허해 지고 땅은 씨앗들을 받아 품으며 그윽하게 깊어간다 뜨거웠던 황도( 黃 道 )의 길도 서서히 식어가고 지구가 만든 그림자 속으로 달이 들어와 지워지듯 가을 속으로 걸어가면 세상살이 욕심도 무채색이 된다 어두워지기 전에 아궁이를 달구어 놓아야겠고 가을볕들 제 자리 찾아와 착하게 앉았는지 헤아려 보는 것도 나의 일, 밤이 오면 나는 시( 詩 )를 읽으며 조금씩 조금씩 쓸쓸해질 것이니 시 읽는 소리가 우주의 음률을 만드는 시간 가벼워지기 위해 나도 이슬처럼 무거워질 것이니 가을이 되면 초목과 달을 비롯한 우주 만물들 또한 겸허해지고 깊어가고 식어갑니다. 인간은 자연과 소통하는 법을 잊어가고 있지만 시는 여전히 자연과 소통하기를 꿈꿉니다. -소래섭- 나도 시를 읽으며 조금씩 조금씩 쓸쓸해질 것입니다. 참교육 소식 23

24 N 의 교단일기 나를 키운 몇 마디 말 노 영 민 (동래고 교사) 담배를 피운 일, 아이들끼리 주먹다짐을 한 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불 려온다. 죄인도 이런 죄인이 없다 싶을 정도로 움추려든 모습이 보기에 안쓰럽다. 이럴 때 문득 나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곤 한다. 운이 좋았던 건지 담배에 좀 더 관대했던 시대의 덕을 본 건지 징계 받은 적은 없지만 나도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담배를 피웠었다. 청자 였던 것 같다. 동무의 하숙방에 누워 마음껏 빨아당겨 몽롱한 기운에 눈을 제대로 뜨 지 못하면서 담배를 배웠고 그 버릇은 집에서 피우는 정도로까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 버지에게 들켜버렸고 이제 죽었구나, 나는 단단히 각오를 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말씀을 안 하시는 거다. 아버지께서 못 보셨나? 괜히 내가 겁먹고 있는 거 아냐? 긴가민가하고 있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 조용히 부르셨다. 아버지께서 걱정하시더 라. 그 말씀뿐이었다. 그 순간 휴우 살았구나 하는 안도와 함께 내 똥 묻은 바지를 팔아서 라도 너거들 공부는 시키겠다 시던 아버지 말씀이 떠올랐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낙담을 하 셨을까. 내가 죽을죄를 지었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아버지께 오랫동안 미안했다. 그 뒤로 도 한동안 담배를 끊지는 못했지만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어머니께서 대신 전하신 아버지 의 걱정이 내 흡연 욕구를 은근히 눌렀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나는 담배를 끊었다. 이런 일도 있었다. 동생 이야기다. 우리가 자랄 때는 모든 게 모자라는 시대였다. 당장 먹 고 입을 것이 모자랐다. 당연히 용돈이랄 것도 없었다. 먹고 싶은 것은 많고 돈은 없을 때 자 년 10월

25 연스럽게 내 동생에게 도벽이 붙어버렸다. 그때 우리 집은 공동수도를 관리하고 있었다. 집 안 곳곳에 잔돈이 널려 있었다. 덜어내도 별로 표 나지 않을 것 같았겠지. 꼬리가 길면 잡힌 다던가.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들켜버렸다. 아버지는 동생을 묻어버린다고 땅을 팠다. 우째 우째 도망을 갔고 어두워져도 동생은 돌아오지 않았다. 쫄쫄 굶고 있다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한 동생이 밤늦게 들어 왔을 때 또 한 번 난리가 났다. 그때 딸네집에 다니려 오셨던 외할 머니께서 가만히 지켜보고 계시다가 한 마디 하셨다. 노 서방, 인자 그만 하게. 자식은 왈긴 다고 사람 되는 기 아니라네. 자식은 결대로 키워야지 때린다고 사람 되는 기 아니라. 자네 쓰는 것 조금 남겨서 아(아이) 과자값 좀 더 주도록 하게. 동생은 그 일을 끝으로 학교를 무 사히 마치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자퇴를 고민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다. 그러면 대부분의 부모님은 말리는 입장이 된다. 울 먹이며 학교만은 제발 마쳐달라고 자식에게 매달리는 부모가 대부분이다. 학교 선생님들의 입장도 비슷하다. 이럴 때 떠오르는 장면이 내게는 있다. 중학교 3학년 때였다. 학교 다니는 일이 의미 없어 보였다. 재미도 없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 한테서는 욕설이나 배우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나는 출가해서 스님이 되고 싶었다. 스님이 되어 무엇 하겠다는 구체 목표가 있었는지는 지금 떠오르지 않는다. 그때 읽었던 법정 스님 의 책 영혼의 모음 의 영향을 받은 것 같기도 하다.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다. 학교를 그 만 두고 출가를 하겠다고. 아버지께서 한참 생각하시더니 조용히 말씀하셨다. 고맙다. 학 비도 비싼데 집안 걱정 해주어서 고맙다. 그런데 한 석 달만 학교 더 다녀보고 결정하면 안 되겠나? 아버지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석 달 뒤 나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학교를 다니기로 했다. 그때 아버지가 당황과 절망의 표정을 지었다든지, 호강에 받쳐 서 요강에 똥 싼다 며 나를 마구 힐난하고 꾸중을 먼저 하셨더라면 어땠을까. 내색은 않으셨 지만 그때 아버지 속도 검게 탔으리라. 그러나 애써 담담하게 자식의 생각을 일단 수긍해주 신 그게 내 삶에 나름 긍정의 영향을 주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는 비관과 허무의 분위기가 지배하는 것 같다. 자신감을 많 이 잃어버리고 패배감이 지배하는 시대, 두려움과 불안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시대이 기도 한 것 같다. 자식과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도 이러한 분위기의 영향인지 믿음과 기다림 참교육 소식 25

26 이 조급함과 의심 앞에서 힘을 못 쓰는 것 같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는 말과 함께 아이는 열 번 스무 번 새로 된다 는 말이 지금 떠 오른다. 말썽이 되는 일을 방치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열 번 스무 번 거듭 나는 아이의 능력 을 믿고 우리 어른들이 좀 더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수용했으면 좋겠다. 일탈을 하는 아 이를 꾸짖기에 앞서 일탈 행동을 한 아이의 처지에 어른들이 서 보는 것, 자신들의 예전 삶 을 되돌아보며 한 순간의 일탈적 행동이 삶에 치명적인 일은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역사의 새벽길을 열었던 사람들은 다 그 시대의 이단, 일탈자 였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는 것.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아이들이 어른들 앞에서 주눅 들고 허튼짓을 저지르는 것 이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살아오면서 시행착오만큼 좋은 선생을 나는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 나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시행착오를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여유 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전에 쓴 졸시로 이 글을 마무리 짓는다. 코스모스 봉숭아 씨 뿌려본 사람은 안다 낮에 사람 보는 앞에서는 싹이 트지 않는다는 것을 호박꽃 해바라기꽃 피는 걸 기다려본 사람도 안다 기다리는 눈앞에서는 죽어도 꽃이 피지 않는다는 것을 머리 큰 아이 가르쳐 본 사람도 안다 보는 앞에서는 돼지 뒷발축 어긋나듯이 어긋지게 나가도 안 보는 어느 순간 사람노릇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생명 활동) 년 10월

27 낯선 이미지와 부딪치고 그것을 사유하다 <엉클 분미> 1. 낯선 이미지 = 인식론적 단절 오래전 서강대학교 극회에서 공연하는 아르또의 연극을 본적이 있다. 제목은 생각이 잘 안 나지 만, 충분한 이유도 설명되지 않은 채 느닷없이 잔인하게 사람을 바닥에 눕혀놓고 잔인하게 고문하면 서 바로 그 옆에서는 시를 쓰고 그 시를 낭독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매우 충격적이었다. 꼭 저렇 게 끔찍한 장면을 보여 줘야 하는 걸까?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시를 쓰고 낭독까지 하다니? 이해되 지 않고 의문이 풀리지 않았다. 한참 세월이 흐르고 인식론적인 단절 이라는 개념과 접하고 나서야 겨우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그 연극은 일부러 관객에게 충격을 주어 이전에 인식하고 있었던 체계가 무너지게 한 다음 완전히 새롭게 사물과 사건을 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이렇게 아르또의 잔혹극은 인식론적 단절 이 작동할 수 있는 충격과 당혹감을 개입시킨다. 영화 보기를 즐긴다고 하는 것은 낯선 이미지들과 우연히 만나는 일을 즐긴다는 것이다. 연극이 참교육 소식 27

28 나 영화에는 즐거운 이미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 불편한 진실 같은 고통스러 운 이미지도 있다.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힘든 일을 감수하면서 진실과 맞부딪쳐 보려고 하는 탐 구심과 모험심이 있다. 그런 낯선 이미지를 이해하려면 일단 자기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 고정관념 등의 작동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인식론적 단절 이다. 브레히트의 소격효과 또는 거리두 기 등도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에서 진정 자유 로우려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에 얽매여 노예가 되지 말고 굴레를 내던지고 길 없는 대지 로 나아가 라고 충고한다. 현대의 문명과 문화는 이미 태어나기 전부터 사람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틀이 짜여 있으므로 태어나 자라면서 자기만의 주체적 생각이라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부모와 친척 학교등지에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사회적 규범과 전통의식을 배우고 따르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개인의 욕망이나 의지라고 하는 것은 이미 집단의식의 반영이다, 어떤 한 개인이 진정한 주체가 되려면 그 개인이 소속되어 있는 사회집단의 정치 경제 문화의 정체 성에 대한 자각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유태교 집안에서 자랐다면 기독교 이슬람 교 불교 등의 다른 종교와의 접점에서 상호 비교를 하고, 그리고 자연과학이나 인문학등의 관점에서 재조명해 봐야 비로소 유태교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평생 유태교적 세계 관에 갇혀 유태교의 정체성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 그렇게 파악을 한 후에야 비로소 유태교를 믿겠다 또는 믿지 않겠다 하는 주체적 생각이 가능한 조건이 형성되고 그 연후에라야 주체적인 결 단이 가능해질 수 있다. 여기서도 인식론적 단절이 주체가 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으로 작동한다. 현대 인문학에서 인식론적 단절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의 구조가 국가 권력과 자본이 결합하여 이데올로기 공략을 끊임없이 대중들에게 퍼붓고 있으니까 일단 그 감염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막연하게 믿고 있었던 사유의 선의지 를 예전만큼 믿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유 능력은 선험적이고 보편 타당하다는 원리도 많이 부정되었지 만 사유의 재인식 과정에서 항상 정확하게 재현될 수 없다는 걸 현대의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인정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생각함에는 그 자체 사특함이 없다 는 단순한 믿음에서 머물러서는 안 되고 끊임없이 새롭게 기존의 사유의 틀을 부정할 때 사유의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정 당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온생명 중심의 윤리에 대한 공감대, 예술적 직감, 타자성에 대해 귀 기 년 10월

29 울임이 지속적으로 함께 작동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구체적으로 단절과 새로운 작동이 각인된 영화 텍스트 안으로 들어 가보기로 한다. 2. <엉클 분미> 내러티브 해석을 거부하는 존재의 이미지 감독 ;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개봉 113분 2010년 63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 출연 ; 삭다 카에부아디, 젠지라 퐁파스 줄거리 ;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 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정글을 지나 분미가 처음 생을 시작했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로 향해 여정을 떠난다. (부산 국제 영화제 자료 정보 참조)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분미아저씨 앞에 전생을 기억할 수 있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이 영화를 일상적 관점으로 보면 불편하기 짝이 없다. 주인공 분미와 처제 젠이 만나 저녁식사를 하는데 죽은 아내의 영혼이 갑자기 나타난다. 사람들은 처음에 약간 놀라다가 금방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영환과 사람들끼리 서로 그동안 잘지냈느냐 인사를 하고 태연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고 있는데, 실종되었던 아들이 눈알이 빨간 원숭이 귀신이 되 어 식탁으로 다가와 스스로 내가 어머니 아들입니다 라고 하니까 어머니 유령이 목소리 들어보니 내 아들 맞네 이렇게 서로를 맞이하면서 식탁에 둘러 안는다. 죽은 부인의 유령과 실종된 아들이 빨 간 눈을 한 원숭이 귀신이 되어 한꺼번에 저녁식탁에 모인 것이다. (당혹스럽다) 그러다가 느닷없이 공주가 잉어와 수간하기도 하고 마지막 부분에 장례식을 마치고 분미의 조카와 그의 어머니는 함께 유체 이탈도 한다. (난해하다) 영화의 진행 방식은 지극히 현재 진행형의 시간 흐름을 쫓아간다. 과거의 시점과 현재의 시점 두 개 참교육 소식 29

30 가 겹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기억의 현재적 진행이다. 그 기억은 두 가지이다. 자발적이고 능동적 으로 움직여 나타내는 기억과 수동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 기억은 항상 수시로 변 하는 것이라서 엉터리 기억이 실제의 기억을 슬쩍 밀어내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고, 아예 사라지 기도 한다. 또 다른 하나는 접촉한 사물이나 사건이 접촉하고 있는 존재의 감각을 자극해 새롭게 무 언가를 촉발시켜서 떠오르는 현재적 기억이 있다. 전자는 이성적 봉합 이다. 이 영화에서 인과적으 로 설명되는 내러티브는 거부하고 있다. 그러니 논리적 봉합의 방식도 의도적으로 최대한 배제되어 있다. 설명될 수 있는 것은 거의 아무 것도 없다. 철저히 후자의 방식으로 설계되고 진행하고 있다. 맨 처음 시작은 잃어버린 소를 찾는 장면이다. 심우도가 연상된다. (심우도 尋 牛 圖 는 불교의 선종 禪 宗 에서 인간의 본성을 찾는 것을 소를 찾는 과정에 비유하여 그린 그림이다. 열 단계의 수행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하여 도해하였다. ) 묶인 소가 끈을 풀고 들판을 거닐다가, 숲 속에서 주인에게 발견되어 주인이 끌고 가는 상황은 전 체의 주제를 집약해서 맨 처음에 보여 주고 있는데, 다음의 두 가지 상황의 전개로 반복되어 변주된 다는 느낌이다. 첫째, 공주가 시중과 키스를 하다가 자신의 외모를 비관하면서 헤어지고, 대신 자신의 내면을 아름 답다고 말해주는 메기와 정사를 벌이는 장면, 그리고 두 번째 상황, 분미의 부인이 죽고 난 후 그의 아들이 사진의 재미를 알게 되어 연습하던 중, 숲에서 실종되는데 이후 분미의 아들이 원숭이 유령 과의 잠자리 후 원숭이 모습이 되었다. 아들이 숲으로 간 까닭은 원숭이 귀신이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찾기 위해서였다고 하니까 소 가 자유롭게 들판과 숲을 배회하다가 주인을 만나는 것과 공주가 메기와 몸을 섞는 모습, 그리고 아 들이 원숭이와 한 몸이 되는 이러한 상황의 움직임들 사이에는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이 있다. 이런 변화와 움직임은 존재들마다 제각기 스스로 다른 존재들과 어울리고 만나고 섞이면서 계속 변환하 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인데 이건 인류가 역사 이래 이제껏 인문학 자연과학이 설명해오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방법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방식이 인식론적 단절 을 통해 실제의 우주와 자연(온생명) 의 모습을 직감적으로 적절하게 잘 묘사한 것이 아닌가싶다. 감독은 스님이 자기의 전생을 기록한 책을 감독이 전해 받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잠을 잘수가 없 년 10월

31 었다고 한다. 그걸 굳이 내러티브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고, 그래서 결국 그 내러티브를 현재적 공간에서 어떻게 기억하느냐 하는 것과 감독 개인의 기억을 합쳐서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자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풍경의 모습들의 변화를 제작 환경의 흐름과 연 결시켰다. 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건 스님의 기억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제작 촬영 현장의 환경적 시간의 흐름을 존중했다 는 뜻인데, 원숭이 귀신의 빨간 눈, 풀벌레 소리, 동굴안으로 계속해서 함께 들어가고 있는 장면, 폭 포 물떨어지는 소리, 잉어와 수간(?)하는 장면, 이체 유탈로 하나의 몸이 동시에 두 군데 존재하는 장 면 등, 도저히 소설이나 시로써 표현할 수 없는, 동영상만이 가진 고유의 강점을 살린 부분이다. 이건 그냥 참신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 불교의 윤회와 현대 물리학적 세계관의 통합적 산물이 다. 종교와 과학에서 탈주한 제3의 세계관이다. 시나 그림으로 표출할 수 없고 소리나는 동영상으로 만 표출될 수 있다. 나는 그걸 우주 온생명의 일반적 존재의 양태를 생생히 현재적 시간으로 보여준 다 라고 요약하고 싶다. 다시 말한다면, 비유라든지 상징이 아니라 자연의 진짜 그대로의 모습, 인 간의 언어나 두뇌의 논리로 필터링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는 바로 그 이미지가 여실한 자연의 모 습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릇된 기억이나 이성적 판단이 개입시킬 여지가 없이 (인식론적인 단절을 통해) 바로 이미 지로만 표출시키고 했다. (들뢰즈의 시네마 라는 저서에서, 할리우드 고전 영화가 인간의 능동적 사 유를 통해 운동이미지 를 드러내고, 현대의 유럽 영화에서는 사유가 아니라 현재적 시간을 직접적 으로 시간이미지 를 드러낸다고 설명했는데, 이 영화에서 만나는 낯선 이미지 대부분은 시간이미 지 라고 이해해도 괜찮을 것 같다. 들뢰즈는 그의 말년의 저서 시네마1에서 운동이미지, 시네마2에 서는 시간이미지를 중심 주제로 스스로의 존재론을 전개시켰다.) 아핏차풍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언제까지 우리는 영화를 해석해서 봐야합니까? 굳이 그 런 해석과 인과관계가 필요하다면, 카메라를 들고 그것을 영상으로 담아야하는 소위 영화 의 존재 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엉클 분미>는 해석 불가능의 이미지 연속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영화가 공포영화도 아니고 SF영화도 아니다, 눈치 빠른 관객은 처음에는 황당해 하 다가 이 영화는 내러티브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머리로 따지고 분석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구나 하 고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그러면 그다음부터는 편안해진다. 느리게 진행되니까 느긋하게 숲과 들 참교육 소식 31

32 의 풀벌레 소리를 듣거나 섬세한 빛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고, 감성적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드러내 기 때문에 편안하고 즐겁게 볼 수 있다. 귀신이나 말하는 원숭이도 태국의 저 지역에 가면 저런 비슷 한 것들이 있는 모양인데 두려워해야 할 괴물들은 아니구나 이런 식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 이 영화는 힐링 텍스트로도 활용 가능할 듯하다. 만약에 속상한 일이 있어 기분이 꿀꿀한 날 이면 이 영화를 보면서 태국 북부 라오스 접경 지역에 여행 온 것처럼 사람들과 풍경들을 관찰하면 서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최근 개봉한 아핏차풍 감독 영화 <메콩호텔>도 메콩강이 흐르는 라오 스 접경 지역에서 나직한 기타소리가 깔리며 평화로운 기운이 가득 차 편안하게 쉬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었다. <징후와 세기>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단체로 여러 사람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함께 에어로빅 단체 춤을 춘다. 관객으로 하여금 무언가 갑갑한 굴레에서 벗어나 즐겁게 자유롭게 해방된 공간에 참여하게 하면서 엔딩을 맞이하는데 극장문을 나설 때도 마지막의 경쾌한 분위기로 발걸음 이 가벼웠다. 그랬는데, <엉클 분미>이 영화에서도 여러 유령들과 대화를 나누고 평온한 죽음의 길 도 함께 동행하게 하고 휴게소 식당 같은 곳에서 노래를 들으며 쉬는 모습을 롱테이크로 보여준다. 그래서 이제 아핏차풍감독은 문명에 지치고 돈의 노예, 정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에게 편안함과 위로를 주려고 아예 작정을 했구나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이다. 얼마 전 아시아 영화들을 소개하는 다큐에서 아핏차풍 감독이 찍고 있는 영화에 대한 소식을 들었 다. 그 영화에서는 새로운 실험이 전개된다. 영화를 찍고 있는 촬영 기사와 감독의 모습을 다시 찍는 모습을 담았다고 하니까 다큐인지 극영화인지 경계가 애매할 것 같다. 아핏차풍 감독이 찍히는 감독 역할을 할런지 아니면 감독을 찍는 감독의 역할을 할런지, 또는 그 둘을 함께 다 할런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매우 기대가 된다. 언제나 아핏차풍 위라셰타쿤 감독은 이제껏 다른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매우 독특한 이미지들 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가장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 <열대병> 같은 영화를 제외하고 그의 영화 를 볼 때마다, 극장 안에서는 지겹거나 당혹스럽게 느껴졌지만 극장 밖을 나서고 난 뒤 자꾸 되새겨 지면서 체험했던 이미지들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았다. 지겨웠던 시간들이 오히려 편안한 시간임 을 깨닫게 되고, 그 편안함 위에 경이로운 이미지가 흥미로웠다고 되새겨지게 된다. 아마 나는 앞으 로도 계속해서 그가 다듬어 놓은 시간이미지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 같다 년 10월

33 세월호 참사는 우리들이 지녀온 아주 작은 기본적 믿음조차 허물어뜨린 끔찍한 인식론적 단절입니 다. 여태껏 반복되어 온 부정 부패가 총체적으로 폭발한 이 낯선 이미지가 익숙해진 일상적 이미지 로 변해가는 상황보다 더 절망적인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구조적 모순은 세월호 참사 하나 에 모두 집약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현대사는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로 새롭게 다시 써야 합니 다. 기존의 통념을 거부하면서 익숙함에 물들지 않게 매일 싸워 나갑시다. 신 광 호 올림 매달 영화를 통해 세상의 울림을 전해주시는 신광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죄송하게도 9월 소식지의 영화읽기 끝맺음말 부분에 8월의 글 일부분이 붙어서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편집에 대해 신광호 선생님과 회원 여러분들게 정정, 사과 말씀 드립니다. - 편집팀 드림 - 참교육 소식 33

34 >성 명 서< 박근혜 정부는 교육자치 훼손하는 교육감 임명제 논의 즉각 중단하라 10월 2일 언론보도에 의하면,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교육자치 지방자치 통 합안 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통합안은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 도지사가 임명하는 제도로 바꾸는 것을 담고 있다.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대거 당선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 다. 이는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며 교육감 직선제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정부가 오 히려 혼란을 부추기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당장 교육감 임명제 논의를 중단하라.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8월 6 일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연계 통합 간담회 를 열었고, 교육감 직선제를 시 도지사가 임명 하는 간선제로 바꾸는 방안이 담겨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를 연계 통 합하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하지만 직선으로 대거 13명의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것이 큰 영향 을 미쳤을 것이고, 2018년 선거에서 직선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이라 본다. 이는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는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것으로 위헌 가능성이 매 우 크다. 교육감 직선제는 이제 걸음마를 시작해 민선 2기를 맞고 있다. 어려운 과정을 거쳐 주민직 선제가 도입된 이유는 초.중등 교육에 대한 교육감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이며,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교육수장을 직접 선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방자치는 정당을 표방한 선거 인 반면 교육은 정치 중립이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비정당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하고 있다 년 10월

35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이 진보성향의 교육감을 선출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한다. 경 쟁만을 강요하는 교육으로는 아이들을 살려낼 수 없다는 절박감의 표현이 유권자들의 표에 담겨진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뒤엎겠다는 의도를 드러내 직접선거의 의미를 짓밟 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우리 회는 박근혜 정부가 진보교육감들이 경쟁교육보다는 혁신교육을, 특권교육보다는 모 두를 위한 교육을 내걸고 교육의 기본을 찾으려는 시도를 폄훼하고 압박하려는 시도라 보고 교육자치를 지켜내기 위한 연대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2014년 10월 2일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참교육 소식 35

36 > 논 평 < 학부모 운동 영역을 개척한 25년, 새로운 운동 방향을 모색하며 2014년 9월 22일은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교육학부모회)가 창립 25년을 맞는 날이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1989년 비민주적이고 비인간적인 교육을 바로 잡으려는 교육민주화 열망 속에 창립하였다. 열악한 학교 환경과 교육비리, 입시교육과 경쟁교육에 시 들어가는 아이들의 삶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고 학부모들이 모여, 우리 교육을 살 리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정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천명하였다. 지금도 아이들이 목숨을 버리 면서까지 호소하는 경쟁교육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학교 다양화 정책으로 교육을 망가뜨린 이명박 정부의 경쟁교육 기반 위에서 학교 서열화 체제는 더욱 강고해졌고, 누가 누가 더 잘하는지 성적으로 줄 세우는 경쟁의 강도 또한 심해지고 있다. 25년의 역사 속에 참교육학부모회 학부모운동 영역을 개척해왔다고 자부한다. 창립과 함 께 진행한 육성회비 반환청구소송 은 학교재정을 지원하는 역할로 머물러있던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모습을 바꿔놓았다. 그 결과 소송은 패소했으나 육성회비는 폐지되었다. 또한 의 무교육은 무상으로 하는 헌법정신을 일깨우고 건강한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 활동을 이끌어 냈다. 이는 2007년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운동으로 이어졌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가 폐지되는데 일조하였다. 1995년 5월 31일 교육개혁조치로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 교육을 전국적으로 시작하였고, 교사회와 학부모회, 학생회 법제화 요구, 사립학교법 개정운동에도 참여하였다. 불법찬조금 신고센터 운영과 고교 평준화정책 지키기 운동, 대학입시제도 개선 을 위한 노력도 아울러 진행하였다.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을 전면화한 이명박 정부에서는 학 교 다양화 정책에 대한 비판과 특목고, 자사고, 국제중 고등 특권학교의 폐해를 드러내고 알리는데 집중하였다 년 10월

37 참교육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의 고통과 불만을 상담하고 해결하기 위해 1998년부터 학부모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례를 묶어 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제도개선 활동으로 이어 지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전국 12개 지부와 2개 지부 준비위원회, 36개의 지회와 1개 지회 준 비위원회에서는 학부모 교육을 꾸준하게 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 고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창립 당시부터 교육문제와 관련 된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최근에도 자사고, 역사교과서, 교육재정 등의 교육 문제를 교육운동을 함께 하는 단체들과 연대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 25년을 맞은 참교육학부모회는 학부모 운동의 성과를 점검해보고 어디를 보고 어떻게 나아 가야할지 되짚어보기 위해 25주년 기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5년 기념 토론회 자리에서 학부모 운동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토론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쉼 없이 달려온 25년 동 안 10년의 민주적 정권기를 거쳤고, 또 다시 보수정권이 들어서면서 교육은 혼돈으로 빠져들 고 있다. 갈수록 학부모들로 하여금 내 아이만 바라보며 살도록 강요하고 있고, 교사들과 학 생들의 삶은 피폐해져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희망을 노래해야 할 것이다. 참교육학부모회 는 앞으로 교육 문제와 관련하여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이고 실천 활동에 노력할 것이다. 2014년 10월 2일 (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참교육 소식 37

38 학부모알림란 10월 그림책 소모임 토닥토닥 일시 : 10월 28일(화) 10시 30분~12시 장소 : 참교육 학부모회 사무실 (양정역 2번 출구 직진 야마하 피아노3층) 진행 : 아이와 함께 나눈 그림책 (주제 : 가을 이야기, 캠핑 이야기) 문의 : 참교육학부모회 (T ) 조효정 (T ) 10월 영화 소모임 일시 : 10월 10일(금) 7시 30분 장소 : 영화의 전당 야외상영관 진행 : 위플래쉬(Whiplash) - 부산영화제 오픈시네마 문의 : 곽선희(T ) 참학 의정참여단 모니터 활동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방청합니다. 제241회 정례회 11.12일 (수)~11.19 일(수) 오전 10시 15년도 예산안 심의 14년도 결산추경예산안 심의 교육위원회 T 년 9월

39 이달의 지역 언론 속의 교육 기사 부산 고교 야자 보충수업 강제 금지 에 시끌 부산시교육청의 고교 보충수업 야간자율학습(야자) 강제 금지지침 첫 시행을 두고 새 학기를 맞은 학교 현 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일부 학교가 여전히 강제 참여를 압박한다는 고발이 쏟아지는 가운데 학교들은 학 생의 선택권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궤도를 돌리고 있다. 학교는 압박, 학생은 고발 지난달 25일 고교 개학일 이후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는 학교가 야자 참여를 강요한다는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고발글이 사흘도 안 돼 20여 건이나 올라왔다. 시교육청 전화도 불이 났다. 민원실 접수분을 더 하면 학생과 학부모의 야자 관련 민원전화가 한 주 동안 백수십 통은 왔다.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로 전화해 야간민원실이 전화 받느라 바빴다. 담당 장학사의 말이다. 과학고, 예 체능고 등을 제외한 부산의 모든 고교에서 2학기부터 보충수업 야자의 강제 참여가 전면 금 지됐다. 그러나 일부 학교들이 여전히 참여 동의서를 형식적으로 받거나 학생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방법 으로 강제 참여를 종용하고 있다. A 여고 2학년 김 모 양은 당초 부모님과 상의해 야자 대신 개별 학습과 운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학교의 압 박에 마음을 바꿨다. 김 양의 어머니는 학교가 야자를 하면 학교생활기록부에 써주겠다 지금 신청 안 하 면 중도에 마음이 바뀌어도 받아줄 수 없다 등으로 압박하는데 어느 간 큰 학생이 불참하겠느냐 며 말로만 자율이지 결국 학생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로 하겠다는 것 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B 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참 표시란이 아예 없는 야자 참가신청서를 돌려 시교육청에 다수 민원이 접수됐 다. 이 학교는 결국 시교육청 경고에 따라 양식을 수정해 동의서를 담은 가정통신문을 새로 보냈다. 야자 참여율 얼마나 떨어질까=야자 참여율의 낙폭은 20%P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이 최근 지역별, 공 사립, 남 여고 등 6개교 표본의 야자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68%로, 종전 평균 85~90% 과 비교해 20%P가량 하락했다. 보충수업 참여율은 6개교 평균 84%로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시교육 참교육 소식 39

40 청은 학기 초 현장의 변동을 반영하고, 오는 15일부터 2주간 실시 예정인 현장장학을 통해 최종 참여율을 집계할 계획이다. 보충 야자의 질을 높여 진짜 자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들도 궤도 수정에 나섰다. 시교육청이 지난 달 28일까지 98개 고교의 2학기 보충수업 야자 운영계획을 받은 결과, 대부분 학교가 보충 야자 운영시 간을 줄이고 학생 선택권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98개 고교의 2학기 보충수업 시수와 시간은 평균 6.78시수, 350분이었다. 종전 대부분 고교가 매일 8, 9교 시 2시수씩 주간 8~10시수, 400~500분간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1~2시간이 줄어든 것. 보충수업 유형 도 모든 학생이 똑같이 듣는 일괄형 대신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을 하나 이상 운영하는 학교 의 비중이 지난 1학기 54.1%에서 이번 학기 67.7%로 13.6%P 늘었다. 1 2학년은 오후 9시, 3학년은 오후 10시 이전 야자 종료를 권장한 지침을 어긴 학교는 98개교 중 1 2학 년은 각각 9개교(8.2%), 12개교(12.2%), 3학년은 6개교(6.1%)로 나타났다. 정규수업 이전 보충수업(일명 0교시 )을 실시하는 학교는 1곳도 없었으나 12개교가 일종의 편법으로 1교시를 오전 8시 30분 이전으로 당긴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보충 야자 강제 참여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특별장학을 나가고 연말 학교평가 점 수에 반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침 시행 첫 학기인 만큼 과도기가 되겠지만, 학 교는 보충 야자의 질을 높이고 학생은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부산일보/곽명섭 최혜규 기자 edu@busan.com/ 수학여행 재개하는데 일선 학교 안전요원 배치 골머리 - 부산 연말까지 156개교 예정 세월호 참사 이후 잠정 중단됐던 일선 학교의 수학여행이 재개되는 것과 관련, 일선 학교마다 안전요원 배 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38개, 고교 47개 등 156개교가 수학여행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강화된 안전규정에 따라 대규모(150명 이상) 수학여행에는 학생 50명당 1명 이상 년 10월

41 의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안전요원은 여행사 가이드, 전 현직 교사(교원 자격증 소지자), 응급구조사, 소방 경찰공무원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에서 14시간 안전 교육을 받으면 자격증을 받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일선 학교 교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말반을 개설해 244명의 교사 안 전요원 을 배출하는 한편 신청 희망자 2000명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안전교육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연수를 마친 교사 안전요원의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대부분 학교는 추가 비용을 들여 외부 안전요원 을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 교육부가 인솔교사(담임)와는 별도로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을 주문함에 따라 담 임교사는 안전교육을 받았더라도 교사 안전요원이 될 수 없다. 결국, 별도의 교사 안전요원이 수학여행 시 동행해야 해 수업 결손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22일 수학여행을 떠나는 A 고교의 경우 5명의 외부 안전요원을 배치하는데, 이에 대한 250여만 원의 추가 비용은 학부모가 부담한다. 또 외부 안전요원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난달 안전요원 연수를 받은 한 여행사 관계자 는 여행사 가이드나 교원 자격증을 가진 분이 많이 연수에 참여했다 면서 14시간 교육만으로는 유사시 에 원활한 응급처치를 하는 데 무리가 있다. 교육 갱신 기간도 2년으로 긴 편이라 전문성이 떨어질수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국제신문/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부산교육재정 1400억 구멍 팔짱 낀 정부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세수 줄어 총 1조3475억 시 도교육청 재정의 70%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세수 결손 탓에 크게 줄어 시 도교육청마 다 내년도 예산 편성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교육부가 내놓은 2015년도 예산안을 보면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부금)은 39조5206억 원으로, 올해보다 1조3475억 원(-3.3%) 줄어든다. 교부금은 올해에 세수가 얼마 들어올 것인가를 내다보고 내국세 의 20.27%로 규모를 결정한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국세 수입이 예산안 편성 당시보다 8조5000억 원이나 적게 걷히면서 내년 교부금도 올해보다 대폭 줄어들게 된 것이다. 참교육 소식 41

42 부산시교육청의 경우 내년 교부금 예상액은 2조3358억 원으로, 올해 2조4309억 원보다 951억 원이 줄어 든다. 게다가 부산시 법정전입금도 올해(6267억 원)보다 266억 원 감소하게 됐다. 내년 시교육청의 이월금 역시 200억 원 이상 줄어드는 등 내년 시교육청 예산은 올해보다 1400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예산 3조3000억 원의 4.5%가 감소하는 셈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누리과정과 초등 돌봄교실 등 국가 복지시책마저 교부금으로 떠넘기면서 시교육청 재정 은 더 쪼그라들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누리사업에 2013억 원, 초등 돌봄교실에 208억 원의 예산을 투입 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부산시가 분담하던 예산 232억 원마저 지원이 끝나 누리사업에만 총 2243억 원을 부담해야 할 상황이다. 결국, 내년도 시교육청 교육사업의 무더기 감축 또는 폐지가 불가피하다. 김석준 부 산시 교육감이 내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려던 무상급식 확대 추진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 를 위해 149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부산시가 이 중 45억 원을 분담하는 데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시교 육청의 재원 조달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 상황으로서는 정상적인 예산 편성 자 체도 어렵다 며 시 도 교육감의 요구대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비율을 내국세의 20.27%에서 25% 로 올리거나 누리사업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교육현장은 심각한 재정난과 교육여건 후퇴에 직면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며 박근혜 정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포기한 것이냐 고 비판했다. 국제신문/윤정길 기자 부산혁신학교 공모 돌입 10개교 지정 계획 김석준 부산교육감의 대표적인 공약인 부산혁신학교 공모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교에 부산혁신학교 공모 및 선정 계획을 통지하는 공문을 일제히 발송 했다. 김석준 교육감 취임 두 달여 만에 김 교육감의 대표 공약으로 꼽히는 부산혁신학교 도입을 위한 본격 적인 절차가 시작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공문을 통해 혁신학교 지정 조건과 선정 착안점 등을 밝혔다. 지정 조건으로는 학교 구 성원들의 혁신학교 추진 의지와 합의를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이어 학교 및 지역 여건상 혁신학교 지정 운 영이 필요하거나, 미래형 학교 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경우 등을 제시했다 년 10월

43 다만, 혁신학교 신청 과정에서 구성원 내 집단민원 야기 등 물의을 빚은 학교는 지정 대상에서 배제하기 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혁신학교 지정 신청서와 혁신학교 운영계획서를 접 수한다. 심사 및 선정은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제출된 혁신학교 운영계획서 심사(1차), 27일부터 11 월 7일까지 현장 실사(2차)를 거쳐 오는 11월 14일 최종 10개교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다. 혁신학교는 현재 전국 6개 시 도에서 578개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시작해 총 30개교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자율성에 기초한 학교운영이 핵심인 부산혁신학교의 세부 선 정기준도 곧 마련해, 전국에서 모범적인 혁신학교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부산일보/ 곽명섭 학교가 위험하다 부산 40년 넘은 건물 262개 1960~70년대 산업화시대에 집중적으로 세워진 학교 건물이 일제히 노후 연한을 넘기면서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학교 건물의 재난위험시설 지정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교육청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 시 도교육청의 올해 관리대상 건물 중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건물은 부산이 669개 기관(학교 등) 1천602 개 건물 중 10개 교 14개 건물(1만 개 건물당 87개꼴)로 전국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부산의 학교 재난위험시설은 초등학교 7개 교(11개 건물), 중학교 1개 교(1개 건물), 고교 2개 교(2개 건물) 로 초등학교 건물이 78.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1985년 준공된 강서구 A 고를 제외하면 모두 1960~70년대 준공돼 모두 D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긴급 한 보수 보강이나 사용제한 여부 판단이 필요한 상태로, 현재 결함이 지속되면 기능 상실 우려가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16년까지 1천927억 원을 들여 14개 동의 개축 또는 보강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현재 해운대구 B 초등교가 2개 동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개축이 필요한 나머지 12개 동은 내년 5월이면 노후 건 물에 대한 철거가, 2016년이면 신축 건물의 준공이 끝난다. 이때까지 학생들은 위험한 건물에서 계속 수 업해야 하는 실정이다. 참교육 소식 43

44 문제는 예산이다. 학교 개축에는 학교당 150억~250억 원의 사업비가 든다. 시교육청은 재난위험시설 해 소를 위해 매년 500억 원대 예산을 투입했지만, 2012년에만 8개 동이 D등급에 지정되는 등 예산 수요가 늘고 있다. 누리과정과 돌봄 등 교육복지 예산의 덩치가 커지면서 지방교육재정이 갈수록 빠듯해지는 것 도 부담이다. 실제로 언제 위험에 처할지 모르는 노후 학교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부산지역에는 건축된 지 40년 이상 인 학교 건물이 262개 동에 달한다. 전체 학교 건물 5개 중 1개꼴이다. 콘크리트 건물의 노후 연한은 대개 40년으로 본다.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도 40년이었다가 최근 30년으로 완화됐다. 이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재난위험시설 학교 개축에 드는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 다. 현재 시교육청 재난위험시설 14개 동에 필요한 사업비 총 1천927억 원 중 정부예산은 26억 5천만 원 뿐이다. 그마저도 개축용 예산은 지금까지 전액 지방교육재정으로 부담하다 올해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 로 13억 원이 특별교부금으로 지원됐다. 시교육청은 18, 19일 인천에서 열릴 전국시 도교육감협의회에서 학교 재난위험시설 해소를 위해 정부에 예산 지원을 공식 안건으로 제안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 예산은 전액 정부 지원이 된 다. 지역에 상관없이 고른 교육여건을 위해 재난위험시설 학교의 개축에 들어가는 예산도 정부가 지원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부산일보/최혜규 교내 안전사고, 보상보다 예방 교육에 집중한다 부산시 학교안전공제회 부산시학교안전공제회가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기본적인 보상업무에서 벗어나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한 활 동을 펼친다. 지난 2일 취임한 유창준 부산시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은 학교 안전사고는 보상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시 대가 됐다. 적극적인 예방 대책시행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 이라며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현장의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고 강조했다 년 10월

45 학교안전공제회는 안전사고 관련 동영상 등 예방교육자료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한편 일선 학교 에 배포하는 등의 방식으로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 8월 퇴임한 동평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3년간 기초질서교육과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꾸준히 시행한 결과, 안전사고가 급감한 교육적 경험이 있다 면서 일선 교사들이 안전사고 방 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교육에 힘쓰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학교안 전공제회는 학교교육활동 중 발생한 안전사고 피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을 함으로써 안정된 교육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학교안전공제회가 주요 업무인 보상에서 예방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것은 최근 급증한 학교안전사고로 인해 공제회 기금의 재정 건전성마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학교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2009년 5998건 2010년 5840건 2011년 5532건 2012 년 6298건 2013년 6539건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른 사고 1건당 평균보상금액도 2009년 26만 원에서 2011년 34만 원, 2013년 29만5000원 선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사고 건수 증가는 과거보다 스포츠클럽 등 각종 체험활동이 증가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 학부모 의 권리의식 강화로 과거에는 안전사고에 대한 보상 요구가 적었지만, 최근에는 5만원 미만의 소액 보상 요구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제회 기금은 최근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2009년 이전 87억 원까지 쌓아뒀던 기금은 최근에 는 57억 원으로 떨어졌다. 그만큼 사고 건수가 늘고 보상금액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부산시학교안전공제 회 성희인 사무국장은 2009년 국가배상법에 따라 보상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보상금액이 과거보다 높 아지는 추세 라며 최근 들어 많게는 8억원까지 해마다 결손이 발생한다 고 설명했다. 또 공제료가 현실 보상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것도 기금 감소의 원인이다. 현재 부산지역 유치원과 초 중 고교 1039개교가 공제회에 가입했는데 공제료는 부산시교육청에서 학부모 부담분을 대신 납부한다. 하지 만 예산 범위 내에서 공제료를 납부하도록 하고 있어 현재 시교육청의 공제료 납부는 교육부의 고시 공제 료보다 10% 이상 적다. 이 때문에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시교육청에 공제료의 현실화와 인상을 요청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안전사고를 예방하 도록 학교에서 기초질서교육과 인성교육 등을 강화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윤정길 참교육 소식 45

46 5년간 초 중 고생 자살 부산 54명, 절반이 가정문제 지난 2010년 이후 부산에서만 초 중 고등학교 학생 5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에 약 한 명꼴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이 전국 16개 시 도교육청에서 제출받 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4년 9개월 동안 전국 초 중 고교생 630명이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전국에서 2.74일에 한 명꼴로 학생들이 자의로 세상을 등진 것이다. 부산에서는 2010년 18명 이후 해마다 각각 12명, 7명, 13명, 올들어 4명 등 57개월 동안 54명이 자살했다. 고교생이 33명, 중학생이 18명이고, 초등생도 3명이나 된다. 부산 학생들의 자살 원인은 가정문제가 26명으로 절반 가까운 48%를 차지했다. 고교생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8명, 초등생 1명 등이었다. 우울증 6명(11%)이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성적 진로문제 4명(7%) 이성문제 4명(7%)의 순을 나타 냈으며 원인 불명 (7명 13%), 기타 이유 (7명 13%) 등도 있었다. 교우 관계(2명)은 중학생, 우울증(6명) 은 고교생에서만 나타났다. 16개 시 도교육청별 학생 수 대비 자살 학생들의 비율을 학생 수 10만 명당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부산(연 간 학생 수 10만 명당 13명꼴)이 광주(16명꼴) 다음으로 높았다. 서울(8.5명꼴)은 12위였고, 제주(4.5명꼴) 는 16위로 16위 지역과 1위 지역의 자살 학생 비율이 3.5배나 차이났다. 한편 이 기간 전국 자살 학생 630명 중에는 고등학생이 409명(65%), 중학생이 204명(32%), 초등학생이 17명(3%)이었고, 사유는 가정 문제(223명, 35%)가 가장 높았다. 우울증(106명, 17%), 성적 진로(73명, 12%), 이성 문제(39명, 6%)를 더한 비중이 35%에 달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도 명백히 원인이 드러 난 것만 8명이었다. 부산일보/곽명섭 년 10월

47 활동 사진 9/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촛불집회 (화명동 롯데마트 앞/배종만, 김정숙, 김무진, 김종만, 이규남) 9/1~5일 세월호 특별법제정을 위한 릴레이 단식 (부산역 광장 / 조명숙, 윤내경, 편국자, 김정숙, 김종만, 최진경) 9.14 서면 촛불 주최 회동수원지 길걷기 (김종만, 김정숙, 김무진, 김유순, 배종만) 9/20청소년 자원봉사 활동 우다소사 케익 만들기 참교육 소식 47

48 활동 사진 9/13청소년 자원봉사단 우다소사 사전교육 (참학교육관/ 최진경, 김진아, 편국자, 조효정 참여) 9/20 우다소사 별자리 관찰 (김해 천문대) 9/18 참학 후원의 밤 (양정 벅시) 년 10월

49 활동 사진 9.24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초등)퍼실리테이터 활동 (동래교육지원청/편국자,최진경,김지원, 신지원, 김소영, 남희선, 김경화, 조효정 참여) 9.25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중등) 퍼실리테이터 활동 (동래 교육지원청/김정숙, 편국자, 최진경, 남희선, 안병남, 조효정 참여) 참교육 소식 49

50 9월 이렇게 보냈어요 9월 1일 임원회의 (성지 문화원/편국자, 이규남, 정찬효, 최은화, 김진아, 최진경 참여) 9월 1일~5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릴레이 단식 (부산역 광장 / 조명숙, 윤내경, 편국자, 김정숙, 김종만, 최진경, 조효정 참여) 9월 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촛불집회 (화명동 롯데마트 앞/ 김무진, 배종만, 김종만, 김정숙, 정승호 참여) 9월 12일 부산역 단식 (최진경 참여) 9월 13일 부산시청 지원-참학 주최 청소년 자원봉사단 우다소사 사전교육 (참학 교육관/ 최진경, 김진아, 편국자, 조효정 참여) 9월 1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회동 수원지 길걷기 (서면 촛불 주최/ 김무진, 김유순, 김종만, 김정숙, 배종만) 9월 18일 참학 부산 후원의 밤 (양정 벅시/ 참학 회원, 연대단체 참여) 9월 20일 그림책 소모임 토닥토닥 (보수동 헌책방 골목/ 김채안, 안병남, 조효정 참여) *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 (북구 교육지원청, 해운대 교육지원청/ 편국자, 신용규, 김지원 참여) 9월 24일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초등) 퍼실리테이터 활동 (동래 교육지원청/ 김지원, 신지원, 김소영, 남희선, 김경화, 편국자, 최진경, 조효정 참여) 9월 25일 혁신학교 학부모 설명회 (중등) 퍼실리테이터 활동 (동래 교육지원청/ 김정숙, 편국자, 최진경, 남희선, 안병남, 조효정 참여) 9월 27~28일 영화 소모임 (남원 산내면 장항리/신광호, 조정화, 김종만, 김정숙, 윤영근, 곽선희, 김혜례, 채승영, 권용욱, 백미영 참여) 9월 29일 부산 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회의 (전교조 회의실/ 조효정 참여) 9월 30일 혁신학교 학부모설명회 평가회 참여 (부산시 교육청/ 최진경 참여) 년 10월

51 9월 회비를 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강금순, 강순금, 강아련, 강재성, 강정아, 강정화, 고내현, 고창민, 고혜경, 공외정, 곽선희, 곽차섭, 곽태희, 권서용, 권영 순, 권인근, 김경선, 김경준, 김경화, 김경희, 김기영, 김동철, 김동희, 김무진, 김미경, 김법기, 김상현, 김석준, 김성미, 김성희, 김수영, 김수진, 김영미(A,5천), 김영미(B), 김영훈(2만), 김영희(A), 김영희(B), 김옥순(2만), 김원재, 김익수, 김재 홍, 김정숙, 김정애, 김정열(5천), 김정원, 김종만, 김지원, 김진아(2만) 김채안, 김춘미, 김평심, 김현봉, 김현준, 김혜례, 김호정, 남광우, 남희선, 노귀전, 노기섭, 노영민, 노혜영, 노희정, 류봉심, 류정애, 맹일영, 문영식(3개월), 문인숙, 문재 경(5천), 문혜정, 민문식, 박경아, 박덕수, 박무준, 박성미, 박유미, 박준건, 박향순, 배문주, 배종만, 백미영(5천), 백성희, 백점단, 부지환, 서경애, 서권석, 서인석, 서정호(A), 서정호(B,2개월), 석은경, 선석열(2만), 성인심, 손건태, 손재광, 송경 희, 송명희, 송미경, 송미순, 송부희, 송승희, 신광호, 신수자, 신영희, 신용규, 신지원, 심미숙, 심성보, 안병남, 양미진(3 개월), 양윤자, 여진호, 염상미(3개월), 오봉숙, 왕병구(2개월), 우성만, 유동철, 유명희, 유은정, 윤내경(2만), 윤송태, 윤 신옥, 윤연섭, 윤영근, 윤영이, 이경애, 이금숙(5천), 이내훈, 이병숙, 이선애, 이성하, 이수진, 이승종, 이영주(2만), 이인 경, 이일권, 이재홍, 이재희(5천), 이정인, 이종명, 이진희, 이창호, 이행봉, 이혜숙, 이혜영, 이희주, 임선희, 임영선, 장동 제, 장말선, 장미자(5천), 장선희(2만), 장순옥, 장현숙, 전순실, 정가영, 정동희, 정명주(3개월), 정수련, 정승호, 정영배, 정윤숙, 정재천, 정찬효, 제진희, 조명숙(3만), 조병준, 조석현, 조원국, 조정화, 조효정, 주우명, 주정현, 지영경(5천), 채 승영(2만), 최경희(A), 최경희(B), 최은화, 최점순, 최정홍, 최종수, 최지선(2만), 최한, 편국자(2만), 편유화, 하경옥, 함정 화, 홍동희, 황마리아, 황선애 9월 결산 보고 수 입 지 출 내 역 지 출 금 액 이 월 금 이월금 438,447 중앙 분담금 501,340 회비수입 연대 사업비 350,000 2,070,000 (회비직납20,000) 사무실 운영비(환경미화 등) 227,690 소식지 발송비 124,970 후원금 50,000 소식지 인쇄비 420,000 사무실 임대료 275, ,647 이자수입 0 지부장님 활동비 200,000 기타수입 924,200 상근자 급여 800,000 수입 합계 3,642,647 지출 합계 2,899,000 CMS 회원 신청하세요! 사무실에 나오셔서 간단한 양식을 채워주시거나 전화( )로 하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원금 구좌번호 : 부산은행 참교육학부모회부산지부) 잔고부족으로 통장에서 미인출된 회비는 다음달에 2회 인출됨을 알려드립니다. 미인출 회비 최대 3개월치 인출됩니다. 참학 본부에서 부산지부의 후원의 밤 행사를 위해 5만원을 후원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후원의 밤 수익금은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아, 10월에 결산하여 알리겠습니다. 기타수입 중 25만원은 후원의 밤 경매 수익금으로 연대사업비- 세월호 부산대책위에 15만원을, 반핵대책위에 1십만원을 후원했습니다. 우창수의 생태음악제에 1십만원 후원도 했습니다. 기타수입 중 674,200은 우다소사 사업진행 수익(강사비 후원과 체험비 후원)입니다. 진행하느라 수고하신 최진경, 김진아, 최은화 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진경 회원이 회비 직납하셨습니다. 참교육 소식 51

52 부산진구 중앙대로 (양정1동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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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입장] 20대 총선 여성 비정규직 청년정책 평가 여성 정책 평가: 다시 봐도 변함없다 (p.2-p.4) 비정규직 정책 평가: 사이비에 속지 말자 (p.5-p.7) 청년 일자리 정책 평가: 취업준비생과 노동자의 분열로 미래를 논할 순 없다 (p.8-p.11) 2016년 4월 8일 [여성 정책 평가] 다시 봐도 변함없다 이번 20대 총선 만큼 정책 없고,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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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01

2016 01 다정다감( 多 情 多 感 )한 남도를 위하여 / 이명종 광주전남의 경쟁력을 생각한다 / 박성수 중국인이 본 한일 위안부문제 타결 / 김병인 관상동맥 우회술 바로알기 / 오상기 오래된 미래, 인도 라다크를 가다 4 / 문병채 61012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과기로 176번길 27 508호(오룡동) Tel. 062-611-5990~5994 Fax. 062-611-5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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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¹Á¦Áý ȨÆäÀÌÁö °Ô½Ã (¼öÁ¤_200210) .hwp 변화 < : 19851999> 연도 고령취업자수 고령취업자 비율 계 남 여 농 가 비농가 1985 1,688 11.3 10.8 12.0 24.3 6.8 1990 2,455 13.6 13.1 14.3 35.9 8.3 1995 3,069 15.0 14.4 16.0 46.5 10.1 1996 3,229 15.5 15.0 16.2 48.2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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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 畿 鄕 土 史 學 第 16 輯 韓 國 文 化 院 聯 合 會 京 畿 道 支 會

京 畿 鄕 土 史 學 第 16 輯 韓 國 文 化 院 聯 合 會 京 畿 道 支 會 京 畿 鄕 土 史 學 第 16 輯 韓 國 文 化 院 聯 合 會 京 畿 道 支 會 발 간 사 먼저 경기향토사학 제16집이 발간되기까지 집필에 수고하신 경기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또한 경기도의 각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김문수 경기도지사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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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D6BFECBCF6BBF328BFEBB0ADB5BF29202D20C3D6C1BE2E687770> 본 작품들의 열람기록은 로그파일로 남게 됩니다. 단순 열람 목적 외에 작가와 마포구의 허락 없이 이용하거나 무단 전재, 복제, 배포 시 저작권법의 규정에 의하여 처벌받게 됩니다. 마포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구 분 내 용 제목 수상내역 작가 공모분야 장르 소재 기획의도 용강동 정구중 한옥과 주변 한옥들에 대한 나의 추억 마포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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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힉년미술

2힉년미술 제 회 Final Test 문항 수 배점 시간 개 00 점 분 다음 밑줄 친 부분의 금속 공예 가공 기법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금, 은, 동, 알루미늄 등의 금속을 ᄀ불에 녹여 틀에 붓거나 금속판을 ᄂ구부리거나 망치로 ᄃ두들겨서 여러 가지 형태의 쓸모 있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 ᄀ ᄂ ᄃ ᄀ ᄂ ᄃ 조금 단금 주금 주금 판금 단금 단금 판금 주금 판금 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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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ADC8ADC7D0C6C428C3D6C1BE292E687770> 인천학연구총서 강화학파 연구 문헌 해제 김수중조남호천병돈 공편 머리말 진리 를 우리말로 참 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반대를 거짓 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을 찾아보아도 아직까지 거짓 에 대한 어원만 밝혀져 있다. 거짓 의 어원은 거죽 이며 이는 지 금 우리가 사용하는 가죽 과 뿌리가 같다고 한다. 즉 그것은 겉에 드 러난 부분,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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