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저널114봄호_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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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니회고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구월환 전연합통신상무 전세계일보주필 연합통신정치부장 영국특파원 상무 관훈클럽총무 세계일보편집국장 주필 방송문화진흥회이사 합동통신시절 합동통신 14년, 연합통신 17년, 세계일보 4년을합치니통산 35 년이다. 언론계에첫발을디딘 1967년부터 87년 6 29선언까지꼬박 20년이이속에들어가있다. 그 20년은정말힘든터널이었다. 69년 3선개헌에서부터민주주의가본격적으로꼬이기시작했다고본다면이런표현이맞을것이다. 67년 1월 4일합동통신에첫출근했다. 을지로입구 ( 지금하나은행자리 ) 에있던아담한석조건물이었다. 무교동이바로뒤편이라저녁이면주로거기로많이진출했다. 지금도남아있는부민옥의선짓국은가장자주먹었던메뉴. 옛추억, 옛입맛이그리워서인지요즘모임에서도많이찾게된다. 부민옥과더불어합동의식권이통하던곳이화신장과홍영반점이었는데지금은없어졌다. 그해에는 4명이수습 4기로뽑혔다. 입사하던날외신부로배치되었다.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61

2 외신부일은새벽 5시부터시작되었다. 혜화동하숙집에서꼭두새벽에일어나부리나케나가보니이미많이들나와있었다. 나는그때만해도저녁형이어서새벽출근이힘들었다. 편집국제일안쪽에있던외신부는이미환한불빛아래텔레프린터돌아가는소리가요란했다. 통신 1편에조금이라도많은기사를집어넣으려고안간힘을썼다. 서로출근인사고뭐고할사이도없이도착하는대로부장이프린터에서나온외신찢어주면들고가서정신없이썼다. 고참들은기사쓰는속도가어찌나빠른지속으로경탄을금치못했다. 이렇게아침전쟁을치르고나면어느새 1편이나온다. 대충훑어보고는각자헤어졌는데몇몇은당구장으로몰려가점심내기아까도리를치기도했다. 얼마있다가황산덕교수의동생되는황건씨가들어왔는데당구핸디가 300이넘어구경거리가되기도했다. 그때합동은 AP와로이터등주요외신을동화통신에잃고 AFP 하나로버티고있었다. 동양통신은 UPI를갖고있었다. 새벽에회사에나가면월남전뉴스가쏟아져들어왔다. 하노이, 호지명루트, 베트콩이라는단어는거의하루도빠지지않고등장했다. 그나마프랑스 AFP가월남전에는강하다는평이어서다소위안을삼고있었다. 월남전전황보도는통신마다다른경우도많았다. 사상자수라든지, 어느통신은진격중인데다른통신은점령으로나오기도하고나중에다시후퇴로나오기도하는등종잡을수없는때도있었다. 우리는농담으로군대는가만히있는데통신끼리월남전을하고있다며웃기도했다. 당시아침마다골치아픈일중하나는홍위병소동, 전인대등중공기사였는데특히영어로나온인명과지명을한자로옮겨야하기때문에진땀을빼는일이많았다. 당시합동의외신은김만기부국장과팽원순, 이동혁두부장이꾸려갔는데세사람모두술을좋아하고말이별로없다는공통점이있었다. AFP 하나로어려운싸움을하느라고생들이많았다. 면접시험때잠깐보았던박두병사장, 이원경부사장, 고흥상전무, 김광섭상무등경영진은회사위층에있었고 1층편집국에는엄갑룡국장, 정용 62 관훈저널 봄호

3 현내신담당, 김만기외신담당부국장이있었다. 편집국에들어서면시계방향으로임성철경제부장, 이준영사회부장, 유승범정치부장이앉아있던모습이선하다. 외신부새벽근무 3개월을끝내고사회부로갔다. 가자마자송용식차장을따라법조에나갔다. 진짜고생은이때부터시작되었다. 법조는워낙힘든데여서서로안나가려는곳이었지만지나고보니꼭한번은가봐야할곳이었다. 당시는민복기대법원장, 신직수검찰총장시절이다. 민대법원장은박대통령밑에서법무장관을하다왔고, 신검찰총장은육군소령출신으로군에서박대통령의법무참모를했던사람이니그구도만봐도법관들이들고일어났던 1차사법파동을이해할수있다. 시국은시끄러웠다. 박정희대통령은 5월 3일선거에서윤보선을이기고헌법에정해진두번째임기를시작했다. 그러나군부독재와사상논쟁으로힘든싸움을했다. 이패기만만한 50세의군출신이과연 4년만더하고그만둘것인지의문이었다. 더구나 6월 8일국회의원총선에서공화당은개헌선을확보하기위해대대적인부정선거를감행했던것이다. 6 8 선거규탄이거세게일어났다. 법조는원래일이많은곳이지만 7월이되자더바빠지기시작했다. 이른바동베를린간첩단사건. 윤이상, 이응로등유명인사와유럽유학생들이대거오랏줄에묶여서소문대법정에들어섰다. 해방후최대의해외간첩단사건이었다. 국내외의비상한주목을받는가운데첫공판날이왔다. 윤이상피고인, 평양갔다온사실이있지요? 예. 법정을가득메운방청객들은술렁거렸다. 평양을갔다면반국가단체로의 탈출 이요, 다시돌아왔다면 잠입 이다. 일본에가서조총련친척한테교통비만받아도처벌되던시절이다. 무지막지하기로유명한김형욱중앙정보부의미숙한 007작전은아직도베일에가려져있다. 서독의한대학총장은자기대학에재학중인한국인유학생의여권이아직그의하숙방에있는데어떻게서울에가게됐는지설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63

4 명해달라고재판부에진정서를내기도했다. 순순히응하지않으면마취주사를놓아가방에넣어왔다는등으스스한소문도있었다. 서독정부는한국이주권침해를했다고강력히항의하고국제법에따라원상회복시키라고요구했다. 영화에나나올법한일이벌어졌던것이다. 윤이상씨는 1년반동안감옥생활을하다 1969년초특사로석방되었다. 그가석방되기전합동에서는재미있는특종이하나탄생했는데그것이윤씨의옥중작곡 나비의꿈 이다. 이특종은엉뚱하게도국방부에출입하던이철기자에게서나왔다. 그는당시기사문제로중정에불려가조사받고있었는데수사관들이윤이상이가어쩌고저쩌고하는소리를듣고몰래회사에전화를걸었다. 이기자는워낙부지런하고기자센스가뛰어나각광받고있었는데신문사로스카우트되었다. 그러나그는그신문에서빛을보지는못했다. 71년여름은사법파동으로정신없이바빴다. 이범렬부장판사, 최공웅배석에대해뇌물죄로서울지검공안부가영장을신청한사건이다. 판사들은영장기각과함께집단사표로맞섰다. 근엄함의상징이던 영감님 ( 당시는이렇게불렀다 ) 들이핏대를세우며사표를내던지는초유의사태가벌어진것이다. 이런흐름속에서언론계에서는언론자유선언이이어졌다. 그때만들었던합동통신선언문은지금도갖고있는데 40년이나세월이흘러종이가부스러지기직전이다. 71년 4월 21일, 기자들은편집국에모여권력으로부터오는어떠한형태의압력이나회유또는간섭도거부한다는결의를다졌다. 당시기자협회보에는선언문내용중 기자되기를지망했던당시의양심으로돌아가자 는부분을제목으로뽑았다. 검찰사건이나판결기사에는성명, 지명같은고유명사가많이나오고일일이한자로송고해야하기때문에그것도피곤한일이었다. 같은한글성도당나귀정 ( 鄭 ), 고무래정 ( 丁 ) 식으로불렀다. 允자는오징어윤이라고불렀다. 이렇게까다로운송고를하다보면언성들이높아진다. 동아방송박응칠씨의고패사건도이런와중에일어났다. 고창, 부안의선거소송기사를송고할 64 관훈저널 봄호

5 때였는데지명이한자로되어있어고창 ( 高廠 ) 을고패로부르는바람에기어이박고패로별명이붙고말았다. 통신기자의송고는더힘들었다. 다른통신보다빨리불러야한다는강박증때문이었다. 지방지는마감도빨랐다. 보통오전 10시면마감이다. 기사를정확하게부르는일도중요하지만, 기사가늦게나가면그날농사는끝이다. 빨리부르려면최대한시간을절약해야하므로메모나자료를보고머릿속으로기사를만들면서불렀다. 동시진행형인셈이다. 통신기사가밖으로송출되기까지매단계최대한스피드화되어있어기사속보에관한한통신은뉴스매체중가장발달된매체다. 당시통신기자들은전재율에웃고울었다. 외신부장은중앙지, 취재각부부장은지방지를돌려가며전재건수와단수를체크하는것이중요한일과의하나였다. 그날실적이안좋으면부장의표정부터달라진다. 그래서새벽에나와서조간기사처리하고낮에는단독기사찾느라쉴새가없었다. 법조같은곳은또저녁이면야간영장체크하러떠났다. 모든출입처에서통신간경쟁이불가피하기때문에아침에출입처로떠날때는전장에나가는기분이났다. 유홍구기자구속사건도이런과정에서터졌다. 유기자가보안사에연행된후하루가지나도록소식이끊겼다. 그날이토요일오후라서한산할때였는데아무래도예감이이상해서서울지검공안부로갔다. 보안사나정보부도영장은공안부로들고온다. 정명래부장검사에게사건얘기를했더니 어? 벌써떨어졌는데 하는것이었다. 영장에는군사기밀보호법위반에다절도죄까지추가되어있었다. 병무청자료를슬쩍했다는것이다. 기사내용이라야신체검사대상자가몇명이라는등대단한것이아니었다. 회사간부들과함께김치열검찰총장을찾아갔다. 김총장은사건내용을경청하더니고개를끄덕이며 그정도라면 너무걱정안해도될것같습니다 하고시원한답변을주었다. 우리일행은역시김총장은 앗사리 한사람이라고좋아하며돌아왔는데다음날유승범편집국장에게 내가잘못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65

6 파악한것같습니다. 미안합니다 라고전화를해왔다. 검찰총장도보안사의벽을넘지못한것이다. 윤필용수경사령관을집어넣은보안사였다. 기소장이법원에도착하던날, 서둘러유태흥법원장을찾아갔다. 설명을듣더니 내가도와줄것은배당밖에없는데 누가좋을까? 하고물었다. 결국의협심이강하다고알려진황주명판사에게배당되었다. 황판사는이사건때문에마음고생을많이했다. 권총을찬보안사요원이판사방에들어와꼭실형을때려달라고사정하는일도있었다. 말이사정이지, 무소불위의기세로보아협박이나다름없었다. 황판사의용기있는결단으로유기자는집행유예로석방됐다. 시국은갈수록얼어붙었다. 내가첫출발을한 67년이래언론은속수무책으로계속당하기만했다. 69년삼선개헌, 71년대선과국가비상사태선언, 72년 10월유신과계엄령선포, 국회해산, 73년김대중납치, 74년육영수여사피살 암담한일만잇따라터졌다. 삼선개헌반대, 유신철폐시위가끊일날이없었지만방송은물론이고신문에도제대로보도되지못했다. 70년정인숙권총피살사건때도의문점이많았지만그대로묻혀갔다. 국회본회의에서조윤형의원이 아빠가누구냐고물으신다면 이라며눈물의씨앗에빗댄노래를불러한동안회자되기도했다. 동빙고동호화주택이입방아에오르던시절, 서민용와우아파트가일시에주저앉아 30여명이사망하는참사가일어나인심이흉흉했다. 나도사진기자와함께현장으로뛰었는데 5층짜리건물이폭삭주저앉은콘크리트더미에서구조작업이벌어지고있었다. 이런세태를반영한작품이 70년사상계 5월호에실린김지하의오적시. 그달의사상계지는압수되고, 오적시를옮겨실은신민당기관지도모두압수되었다. 이풍자시에서기자는 말잘하는반벙어리 로등장했다. 영국철학자존스튜어트밀은 틀렸다거나해롭다는이유로의견표명을가로막으면안된다. 표현의자유를일부만제한하게되면곧모든표현의자유가제한되고만다 고말했다. 박정권도처음에는국가이익을위해서, 66 관훈저널 봄호

7 다음에는자기들의이익을위해서, 그다음에는적당한구실을붙여만사를제한하게되었다. 선의로시작한일도견제가없으면결국탐욕의제물이되는것이인간사회의이치다. 나의첫 남산 구경은 69년삼선개헌으로시국이어수선하던어느날이었던것같다. 중앙정보부에서출두요청이왔다. 조사실에들어갔더니아무것도없는방에집어넣고는마냥놔두는것이었다. 도대체나를잊어버린것아닌가하고의아해할즈음, 인상이안좋은요원한명이기다란통신지를내밀더니 이거당신이쓴기사맞아? 하는것이었다. 자세히읽어보니 남조선괴뢰도당 으로시작되는북한중앙통신이었다. 얼마전내가내무부나가면서썼던 다중범죄상황실설치 관련기사였다. 북괴를이롭게했다는주장이었다. 나는내기사에는책임을지겠지만조선중앙통신기사는책임질수없다고맞받아쳤다. 그는다음날또오라고했다. 당시이런일이비일비재했으나당하고도쉬쉬하는분위기였다. 74년 10월 24일, 유엔데이공휴일에동아일보기자들의언론자유실천선언이터졌다. 그날은각사사장들이신문협회행사로제주도에가서서울을비웠던것으로기억한다. 이런틈을타서거사한것이다. 기관원출입거부등선언내용즉각보도를요구하며제작거부에들어갔다. 이들은그전에도기자노조를결성하여서울시에신고했으나좌절되었다. 마침회장이도중하차하여표류하고있던기자협회재건론도고개를들었다. 기자노조가없었던당시, 기협은중요한존재였다. 기자협회를다시세워야한다는여론이높아가던어느날, 동아일보기자몇명이수송동사옥으로찾아왔다. 부회장을맡아달라는것이었다. 상황을피할수도없어들어가기로결심했다. 새기자협회는회장에김병익 ( 동아 ), 부회장에홍사덕 ( 중앙 ), 백기범 ( 조선 ), 정추회 ( 부산 ), 박인석 (CBS), 구월환 ( 합동 ) 으로구성되었다. 동아일보문화부차장인김회장은전형적인외유내강형이다. 항상웃는얼굴이었지만물러서지않는타입이었다. 나는그때기자협회보에 우리모두사석 ( 捨石 ) 이되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67

8 자 라는글을썼다. 언론계안팎에서는꾹꾹눌러왔던에너지가무섭게분출되었다. 대학생과재야는물론문인, 지식인, 일반시민도나섰다. 농구의올코트프레싱을보는느낌이었다. 매일호외를찍어돌리던기자협회보는얼마안가폐간되었다. 등사기를들여다놓고원지에철필로긁어매일회보를만들어뿌렸다. 그해겨울이시작되면서동아일보광고가줄기시작했다. 광고면이백지로발행되다가각계의격려광고로채워지기시작했다. 우리도주머니를털어광고를냈다. 이렇게한창밀어붙이느라정신들이없는데가장앞장서서나가던동아일보와조선일보에서기자해임방이붙기시작했다. 어제는누구, 오늘은누구 식으로불안한나날이계속되었다. 팽팽한분위기가계속되던 4월, 기협주변에잘나타나던기관원이잠깐만보자기에따라나갔더니중정요원들이대기하고있었다. 그들이데리고간곳은남산터널부근에있는중정수사국건물이었다. 소지품은손수건만남기고모두가져갔다. 지하실인데다시계가없으니도대체낮인지밤인지알수가없어답답했다. 심신이지쳐서한참곤하게자고있는데누군가 여보, 여보 하면서깨우더니위층으로데려갔다. 눈이부셔상대방은잘보이지도않았다. 영화 자백 (Confession) 에도나오는장면이다. 스탈린의동유럽지배가강화되던시기에한고위관리가잠안재우기고문으로지친끝에허위자백을하게되고결국사형당하는영화다. 잠깐이면된다던것이 3박4 일인가계속되었다. 사회각계의연대속에서어느때보다치열하게번져가던 4월말, 된서리가내렸다. 4월 30일사이공이함락되었다. 베트콩이대통령궁을휩쓸고들어가깃발을올리는모습이계속방송되었다. 방방곡곡에서안보궐기대회가일어나고연일아나운서의흥분한목소리와함께보트피플의절규장면이되풀이되었다. 공통점은 이래도민주주의를외치고데모를하겠는가 라는시그널이었다. 우리언론에는분명잔인한봄이었다. 10년에걸친사회부생활을끝내고정치부로왔다. 76년대선에서이긴 68 관훈저널 봄호

9 지미카터가등장하여그여파가외무부로밀려들었다. 그의노선과유신체제와는충돌할수밖에없었다. 닉슨이 71년미7사단을빼갔는데카터는남은 2사단마저철수시키겠다는것이었다. 미공군을강화하면된다고안심시키기도했지만지상군이빠지면유사시미군의자동개입을보장하는인계철선이끊어지게된다는것이문제의포인트였다. 싱글러브사건을겪으면서결국백지화됐지만여러달진통을겪었다. 박동선의미의회로비의혹사건도연일시끄러웠다. 그를미의회증언대에세우기까지한미간힘든줄다리기가계속됐다. 그중간에서박동진장관과슈나이더대사는피차배짱이만만치않아서만나면인상을쓰고돌아앉기일쑤였다. 이와중에김형욱의폭로, 미정보기관의청와대도청의혹이터졌다. 광화문에있는미대사관에서전파를쏘면유리창진동으로도청이가능하다느니, 군사위성으로어디든감청이가능하다느니 갖가지억측이나왔으나미국은있을수없는일이라고강하게부인했다. 막강하던중앙정보부장을 6년간이나하면서온갖악행을자행하던그는미하원프레이저청문회에나가온갖비밀을다털어놓았다. 박동진장관이나주무국장인박쌍룡국장의입이유난히무거워서애를먹었다. 기자들은아침부터온종일장관비서실에서진을치고서장관의한마디를기다리는것이중요한일과중하나가되었다. 임시기자실이된셈이다. 박국장도입이무겁고머리가비상하여한번그의입에서나온대답은어떤기자가언제물어보든지똑같았다. 워싱턴과서울의시차가 14시간이므로중요한뉴스는대개밤에터졌다. 한번은밤 12시가훨씬넘어그의집에전화했더니 구형, 왜아직도안주무십니까? 하며오히려내걱정을해줬다. 78년현대아파트특혜분양사건은합동정치부이실기자의특종이다. 그는나와함께중앙청에출입하고있었다. 하루는그가 구선배, 이거중앙청기사는아닙니다만 괜찮을까요? 하면서길지는않은기사를가져왔는데읽어보니보통큰일이아니었다. 제대로나갈수있겠나하는생각이들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69

10 기도해서보고또보다가 1편마감직전에넘겼다. 후폭풍은컸다. 아마원자탄을투하한조종사가다음날느끼는충격비슷한현상이었다. 다음날부터정계, 관계, 재계, 언론계할것없이발칵뒤집혔다. 당시정치부를맡았던조성천부장은기사욕심이많아서일에올인하는타입이다. 81년통신통합으로연합통신으로갔으나양사의자리배분에서후배들이윗자리로올라가자그만두게되었다. 내가사회부에있을때모셨던김희진부장도일에만몰두하는스타일이다. 이따금사회부원들과가족동반으로놀러가기도해서추억이많다. 낚시를즐겨은퇴후에는태안에방까지얻어놓고낚시를하러다녔다. 정용현편집국장은 1편마감시간이되면팔을걷어붙이고편집부와취재부서를뛰어다니며일을챙겼다. 항상맑고당당하면서따스한카리스마를가진분이었다. 이제모두들고인이되었다. 78년 12 12총선을앞두고야당은현대아파트사건을십분활용했다. 70 년의정인숙사건이후로는가장물의가컸던특권층사건이었던것같다. 개표결과여당인공화당이득표율에서 1.1% 뒤진것으로나타났다. 정부여당은이아픈대목이부각될까봐단속하느라바빴다. 뒤돌아보면이것은유신붕괴의전조였다. 신민당은이결과를보고자신감을얻었다. 민심이천심이라는말이나오기시작했다. 특히당권을이철승에게빼앗기고상도동에칩거하면서와신상담해온 YS는이순간주먹을불끈쥐었을것이다. 새로야당출입을하게되어상도동을찾아갔더니그가응접실에혼자앉아있었다. 덥수룩한머리에청바지를입고있었다. 그는주먹을쥐면서 이철승갖고안된다. 박정희좋은일만하고. 유신인지뭔지오래못간다 며일전을벼르고있었다. 그러나당시만해도비주류였던그의계보는워낙숫자가적어서승산이없어보였다. 그리고따지고보면 1.1% 승리도이철승체제의신민당에서일어난것이었다. 사실 YS의재기에는 DJ의지원이결정적이었다. 이즈음정보기관에서는 DJ의연금을잠시풀어주었다. 후에전해진얘기로는, 어차피이철승이될텐데이기회에김영삼+김대중을동시에물먹이자는계산이 70 관훈저널 봄호

11 었다고한다. 언론장악과정보정치만능시대의위대한 (?) 착각이었다. 연금이풀린 DJ는물만난고기요, 우리를뛰쳐나온호랑이같았다. 전당대회를앞두고신민당대의원들을시내중국음식점아서원에모아놓은자리에나타났는데흡사교주가나타난것같은집회분위기였다. 그가이렇게나타난것은아마 72년 10월유신후 7년만에처음이기때문에그럴만도했다. 그는예의청산유수로 유신은악이여. 악과선사이에중간은없는거여. ( 이철승의 ) 중도통합은선과악을합치자이건데여러분, 이게말이됩니까? 이런식으로치고나오자 1분이멀다하고우레같은박수와함성이터졌다. 다음날인가, DJ가상도동으로 YS를방문하여감동적인장면을연출하더니둘이서같은차에타고동교동을향해떠났다. 기자와지지자등수백명이뒤따랐다. 경찰에비상이걸렸다. 차가상도동고개를지날무렵, 일단의전경들이일렬횡대로 돌격앞으로 를해오는것이었다. 끌어내려! 하는지휘자의한마디에승용차문을열고 YS부터끌어내렸다. YS가버티자그의다리를잡더니그대로끌었다. YS는발버둥을치다가차문턱에퉁소리가날정도로뒤통수를세게부딪쳤다. 순간 YS는땅바닥에서일어나더니 야, 이놈들! 하며두주먹과양발로경찰들에게돌진했다. 이험한꼴을본DJ는 이게뭣하는짓이여! 하며천천히문을열고내리더니측근을살짝불러 빨리외신기자들불러 하고지시했다. 그후이것이화제가되어 역시 DJ가한수위 라는말이나왔다. 이때 DJ가외신을부른것이바로당시우리언론의현주소를말해주는서글픈장면이다. 국내기자들은취재해봤자이런기사, 특히 DJ관련기사는못나갔다. DJ나 YS 등야당인사들은외신기자중에서도특히일본기자와미국기자들을좋아했다. 국내언론중에서는동아일보를가장좋아했다. 그래도동아는다른데서못쓰는것을좀쓰는편이었다. 드디어 5 30전당대회결전의날, 대의원수에있어압도적이라던이철승의주류는허망하게무너졌다. 총재선거 1차투표에서는이철승이앞섰으나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71

12 과반수득표에는실패. 2차투표에서이기택이 YS편으로돌아대세를잡아역전승을거두었다. 이날마포당사에서있었던전당대회전과정에서동교동의측면지원이컸다는게정설이다. 벌써전날밤이철승은무교동서울호텔선거본부로돌아오면서패배를예감했는지, 기자들을보자 마포당사는내가지어놨는디 하며말을제대로잇지못했다. 이때마포의새당사가거의완공되어가고있었다. 그는평소에도밥짓는놈과먹는놈은따로있다는등구수한농담을잘했다. 그는유신후 YS쪽에서개헌투쟁론을들고나오자 개헌에서떡이나오나, 밥이나오나 하며야당답지않은말을해코너에몰렸고, 유신말기에는중도통합론이라는것을개발하여계파의원들을곤란하게만들었다. 그가박대통령을높이평가하고있었던건사실이다. 총재선거에서 YS에게나가떨어진그는송원영총무에게재떨이를던지며화풀이를하기도했다. 송원영은나중에동교동으로갔다. 79년은한국역사가크게용트림을한해다. 1.1% 의쓰라린패배에도불구하고여당은하필유정회출신백두진 (72세) 의원을국회의장으로내세웠다. 박대통령을꽉붙들고있던실세차지철경호실장이민다는소문이있었다. 야당은임명직이나다름없는유정회의원을의장으로하다니 국회를무시해도이렇게까지할수있느냐 며맞섰다. 공화당은차지철을무서워했다. 유신말기최고조에이르렀던권력의눈은너무어두웠다. 6월엔카터가방한하여 YS를격려하고야당에용기를주었다. 한층힘을받은 YS는가는곳마다 닭모가지를비틀어도새벽은온다 며목청을높였다. 마침이란의팔레비독재가무너진뒤끝이라이말은무섭게먹혀들어갔다. 시국은그해 8월 YH여공농성사건, 9월에김영삼총재직무정지결정, 10월엔김영삼의원직제명과부마사태로내달렸다. 언론은반죽음지경이었고, 아무도이파멸의질주를말리지못했다. 드디어궁정동에서비극의총성이울리고유신은막을내렸다. 박대통령의나이62세. 사건은저녁 7시 50분인가일어난것으로되어있으나그날 72 관훈저널 봄호

13 저녁에이사실을안사람은손에꼽을정도일것이다. 다음날이른새벽, 아직밖은깜깜한데은종일정치부장의전화를받았다. 회사에나가니유고가뭘의미하는것이냐, 사고냐아니냐, 사망이냐아니냐로말이많았다. 이러다전쟁이나는것아닌가하는생각도들어불안했다. 평소 박정희라는하나밖에없는촛불이꺼지면어떻게되나 하던걱정이현실이되었다. 불안해진국민들은바다건너미국만바라보게되었다. 문제는 12 12였다. 사실이때 3김이단호하게나왔어야했다. YS와 DJ 가뒤늦게대통령을하긴했지만, 서울의봄을놓친데대해상당한책임은져야한다. 여기에대해서는역사가들이언젠가제대로짚고넘어가야할것이다. 79년 5 30전당대회까지만해도그렇게다정하던두사람은 이터지고권력의큰떡이보이기시작하자달라지기시작했다. 사사건건경쟁했다. 계엄사령관과국방장관이잡혀가전두환보안사령관중심으로권력지도가바뀌었는데도이사태를보는눈이각각달랐다. YS는기자들에게 이건숙군이데이. 군인들이감히딴생각을할수있노? 하면서사태를잘못보고있었다. 반면 DJ는군인들의권력장악음모라고보았다. 헷갈리지않을수없었다. 동교동에서는 저쪽 (YS) 은이미언질을받은것아니냐 는소리도나왔다. DJ도전두환장군과접촉하려고선을동원하고있었는데어느날만나자는연락이와서 DJ가나가보니별자리도아니고영관급이나와그대로돌아선일이있었다. 그런후로는군부를더욱불신하게되었다. 대학생들의시위사태에대해서도그들은말로는자제하라고했지만적극적으로손을쓰지는않았다. 이른바서울의봄 5개월간그들은소심한신경전만벌이다결국갈라서실망을주었고, 군으로하여금이런사람들에게나라의운명을맡길수없다는아전인수식오판을하게만들었다. 서울의봄이발동을걸던 79년초순, 하루는외신부김태홍기자가찾아왔다. 조용한곳으로나를이끌더니 혹시기자협회장에나가십니까? 하고물었다. 그무렵나에게그런제의가온건사실이다. 나는뒤늦게정치부에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73

14 와서한창뛰고있던터라불가함을통보했다. 나는그에게내걱정은말고열심히잘해보라고했다. 서울의봄이깨지고나서그는고생을많이했다. 5월 17일은운명의날이다. 서울의봄은그날종을쳤다. 그날이화여대에서열린전국학생회장모임을계엄당국이어떻게할것인가, 초미의관심사였다. 낮에 DJ 특보였던조세형의원, 경향신문송태호기자랑셋이서점심을먹으면서회사에전화를걸어보니계엄군이방금이대에들어갔다는얘기였다. 셋은제대로인사도못하고황급히자리를떴는데그날저녁정치판은박살이났다. 다시조의원을만난것은 1년도더지나그가동생태형씨와함께출판사를차리고있을때였다. 만사휴의 ( 萬事休矣 ) 라, 그날밤 DJ는연행되고 YS는연금되는신세가됐다. 국회문도닫혔다. 대통령감을다가두었으니일은대충끝난것이다. 다음날일찍동교동 DJ 집에가보니담밖에서군인들이웅성거리고있었다. 아직지침이없는지특별한반응은없었다. 하도삼엄한형국이라그런지외신들도보이지않았다. 들어가보니집안은폐가나다름없었다. 바로어제까지수많은방문객과지지자들로북적대던앞마당과 DJ가앉아있던넓은마루. 온집안이텅비어있고의자며전화기, 문짝할것없이박살난채나뒹굴고있었다. 개머리판으로찍고구둣발로뭉갠흔적이역력했다. 혼자서마룻바닥을치며통곡하는사람이있었는데 DJ의친제였다. 시국은광주로연결되고신군부의세상이되었다. 국회도계엄군에게봉쇄됐다. 비상계엄하의신문 방송은엄격한검열하에있어그들에게유리한발표외에는보도하지못했다. 광주에서일어난일들도풍문만접할뿐이었다. 기자협회결의에발맞춰합동에서도제작거부결의가있었지만제대로시행되지는못했다. 나는여러가지로환멸을느껴한동안회사에나가지않고서초동무지개아파트에틀어박혀있었다. 이와중에남영동대공분실기관원들은하루가멀다하고찾아왔다. DJ 공보특보이협씨와김태홍기협회장을잡기위해혈안이돼있었다. 속속잡혀들어가는데이두사람은용케도잘피신하고 74 관훈저널 봄호

15 있었다. 기관원들은자기들의모가지가걸린일이라고했다. 수배자에대한정보를알고도고지하지않을때는어떤처벌도감수하겠습니다 라는요지의서약서에서명도받아갔다. DJ 최측근들까지찾아와이협씨의행방을수소문하는웃지못할일도벌어졌다. 그들은매일중정에불려가도피중인동교동계인사들을찾아내라는성화에시달려노이로제에걸릴지경이라고하소연했다. 광주에서한것으로보아무슨일이일어날지모른다는불안감이사회전반을지배하고있었다. 그런공포분위기속에서해직이나언론통폐합은어찌보면식은죽먹기였을것이다. 언론계는산자와죽은자로갈라졌다. 해직자중에서나중에잘된사람도있으나해직의고통은이루말할수없었을것이다. 그때해직되었다가언론계밖에서성공한친구하나가언젠가 차를몰고가는데여기서핸들을확틀어버리면이고통도끝이나겠지 하는생각까지했다고당시의고통을털어놓았다. 살아남은사람도고생이적지않았지만나는그말을듣고미안함을금할수없었다. 통신은존속이냐통합이냐, 살았다죽었다로왔다갔다하더니결국통합으로낙착됐다. 그해늦어가는가을날오후, 수송동합동통신의깃발이내려졌다. 그깃발을바라보면서많은사람들이속으로울었다. 모두들말이없었다. 사주인박용곤사장과사원들은사옥계단에서마지막기념사진을찍었다. 1945년해방과더불어설립된한국최초의종합통신사는그렇게문을닫았다. 내가처음기자로서걸음마를시작했고, 14년이나내집같이드나들었던보금자리를떠나는마음은착잡했다. 그동안종종껄끄러운일도있었지만잘감싸주었던회사다. 이원경사장도이따금오가다만나면 요새는어디나가나? 하며웃고지나갔다. 박용곤사장도그어렵고불편했던시기에별다른내색없이회사를지키고감싸주었다. 합동통신이란회사는묵묵함과성실함을최고의덕목으로쳐주는회사였다.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75

16 연합통신시절 새출발이시작되었다. 나는어떻게살아남아어리둥절한기분이었지만통신통합의회오리속에말려들었다. 도대체새회사는어떻게굴러갈지불안하기만했다. 사장도동양통신에서왔으니합동통신사람들의불안은컸다. 언론을너무모르는사람들이일을저질렀으니할수없이합치게되었지만이왕그렇게된이상, 양사가진정성을갖고화합을위해좀더진지하게노력했다면 하는아쉬움이있는게사실이다. 하여튼그즈음시간은정신없이지나갔다. 새정권에서지낼일도큰걱정이었다. 그러나기자는어디까지나충실한기록자여야한다. 상황이맘에들지않는다고기록을거부할수는없는일이다. 역사의기록을회피할수는없다. 사관이세종대왕만기록할수없듯이. 종로구운니동삼환건설빌딩새사무실로첫출근을하게된것은 81년 1 월 4일이었다. 어제까지 1년 365일하루도빠짐없이기사경쟁만하던사람들이갑자기같은사원이되어만나게되니어색한것은말할것도없고매사에삐거덕거리는소리가났다. 아마 1대1 통합을겪어보지않은사람은잘모를것이다. 그러나지나고보니후회되는일도많다. 일때문에일어난것들이긴하지만, 왜좀더지혜롭게하지못했나하는생각이든다. 복수통신사체제하의과도한경쟁에따른폐해가줄어든것도사실이다. 양사의마지막세대가사장을하고있는요즘에와서야통합의진통이풀린것같다. 이제통신의구세대는거의사라지고순수연합출신이절대다수가된것이다. 이렇게바뀌는데 30년이걸렸다. 어수선한 81년도다가고있을때인데중앙청에서전화가왔다. 아마금진호비서실장이었던것같다. 노태우정무장관이올림픽외교를위해대통령특사로나가는데같이갔으면좋겠다는얘기였다. 수행기자가단한명이라통신에돌아온모양이었다. 일행은노장관부부, 노창희외무부국장, 이병기비서관, 최동환외무부사무관으로단출했다. 노장관은보안사령과수 76 관훈저널 봄호

17 도경비사령관같은겁나는자리에있었지만선입견과달리매너가부드러워안심이되었다. 노국장은경기고 서울법대출신의엘리트외교관이다. 후일이때의인연으로청와대의전수석으로들어갔다. 이비서관은외무부근무중노신영장관의추천으로노장관비서관으로가있었다. 11월초에출발하여 12월에돌아왔다. 13개국 36일간의장기출장이었다. 당초계획에는수행기자가없었는데전대통령이결재서류에 기자 1명추가 라고썼다는얘기를들었다. 일찍부터다음준비를시키려는것아닌가하는생각도들었다. 로마에갔더니현지신문이그의도착을보도하면서 the secondmost powerful person 이라고한걸보자상당히난처하다는표정을지었다. 그의기사가되도록안나갔으면하는입장이었다. 영국특파원으로 87년 6 29선언은우리정치사의분수령이며역전극이다. 나는 7월 1일영국특파원으로떠나게되어있어그준비에바빴다. 영국으로떠나기전, 몇군데인사를다니면서연희동으로노태우대표도방문했다. 그날이 6 25 날오후였다. 거리는직선제를요구하는시위가넘치고연일최루탄세례로매캐한냄새가떠나지않았다. 국내외언론에서는 마주보고달리는 2개의열차 라며시국의대충돌을예고하고있었다. 나는부마사태때와서울의봄이깨질때현장을체험한바있어나라의장래가참으로걱정되었다. 이러다계엄령이라도나오면어찌하나! 노대표는아직집에들어오지않았다. 시국이그러니마음이무거웠다. 김옥숙여사는얼굴에수심이가득차있었다. 워낙심각한사태라뭐라고말을꺼내기도그렇고해서망설이고있는데불쑥 구부장님, 직선제를하면안됩니까? 하고묻는것이었다. 이런말은입에올리기도어려운때였다. 나는엉겁결에 야당할각오를해야되겠지요 했더니 정치하다보면야당도하고여당도할수있는것아닌가요? 하는것이었다. 김여사역시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77

18 몸조심이보통이아님을잘알고있었기때문에도무지종잡을수없었다. 잠시후노대표가집에도착하는바람에대화는거기서끝났다. 김여사는계속걱정스런얼굴로과일한접시를들여놓고는자리를떴다. 노대표는휴하고숨을내쉬면서자리에앉더니 힘들구먼, 힘들어. 왜그렇게들직선제를원하지? 하고물었다. 나는 71년에대통령을직접뽑아본후로 16년이나지났습니다. 자기손으로직접대통령을뽑고싶어하는건인지상정입니다 했더니더이상말이없었다. 나는속으로노대표가설령직선제를원한다고해도전통이받아들이겠나하는생각도들었다. 하여튼뭔가조짐이이상하다는생각이들기도했지만불과나흘후, 그렇게빨리역사가바뀔줄은몰랐다. 박철언씨회고록에의하면이때비상계엄에대비하여군출동계획까지짜놓았던것으로되어있다. 박철언씨가노대표의청와대행과정에서큰역할을한것은자타가공인하는바다. 그러나그후에는노태우대통령의실책에도많은책임을져야할것이다. 노대통령은 2인자의특성상대권과정에서박장관에게너무많이의존하게되었다. 박장관은우선믿을만한인척관계였고청와대돌아가는것을잘아는위치에있었다. 그러나대통령이된후에는더이상의존할필요가없었다. 그럼에도의존의관성이지속되었다. 그런결과가어떻게될것이라는건대체로뻔한일이다. 나는이런현상이한국적의리론의문제요, 한계라고본다. 따져보면언론계도그렇고우리나라각계각층의공통된문제다. 지금이명박대통령도이것을극복하지못하고있다. 이런점에서한국의권력은아직근대화되지못했다. 87년 7월맹형규특파원후임으로런던에갔다. 영국의여름은가장좋은철이다. 별로덥지않다. 그래서영국자동차나집에는대개에어컨이없었다. 9~10월에들어서면비내리는날이많고점심먹고나면어두워진다. 펍이발달한이유중하나다. 신문은우리처럼회사별보급망은없고공동배달한다. 신문값은신문마다다르다. 파이낸셜타임스는발행부수는적지만영향력은크다. 그들말마 78 관훈저널 봄호

19 따나최고경영자들이보기때문이다. 자사광고를자주냈다. 그문구가이채롭다. money speaks. But it needs interpreter. 영국인들은마음의평화를중시하는경향이있다. 그들의양보문화나보험문화도그런데서발달한게아닌가보인다. 옛날마차가다니던길을그대로쓰는경우가많아영국도로는옹색하다. 그런데도그많은차들이얽히지않고서로양보하고참으면서쏙쏙잘도빠져나간다. 골목통과시멀리서오는차가먼저헤드라이트를두번껌벅이면 내가먼저가겠소 다. 한번만껌벅거리면 당신이먼저오시오 다. 스코틀랜드에가면길이더좁다. 평지나산길에꼭뱀이쥐를먹을때처럼볼록튀어나온공간이있는데 (passing point) 여기서만차가비켜갈수있다. 여러길이만나서갈라지는곳의라운드어바웃 (round about) 통행방식도양보정신이없으면차들이더엉킬것이다. 하지만잘돌아간다. 한번은태풍이몰려와나무수십만그루가쓰러지고지붕과정원도망가지는피해를입었다. 그런데도소란스럽지않았다. 보험회사가나와서일일이피해를체크하고망가진곳을수리해주었다. 또교포한사람이운전부주의로차가인도로돌진하여여학생 2명이사망하는사고를일으켰는데가해자가피해자가족을만나사과라도하려고했으나보험회사에서적극말리면서자신들이중간에서조용히수습하는걸보았다. 관료문화도독특한점이있었다. 대처의권위가절정기에있던 89년나이절로슨재무장관이대처와한판붙었다. 대처가자기곁에경제고문을따로두어걸림돌로작용하자대처에게공개서한을보내해임을요구했다. 대처가거부하자로슨장관은그날로사임했다. 그가장관을한지 4년이넘었는데도너무오래했다고지적하는신문은없었다. 장관의말이얼마나중요한가를보여주는사건도있었다. 88년 12월미국의팬암여객기가런던에서뉴욕으로가던중스코틀랜드로커비상공에서폭파당해 250여명전원이사망하는참사가있었다. 당시교통장관이의회에서원인규명조사가지지부진함을추궁당하자 일부진전이있다 고대답했다가언론에맹타를당했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79

20 다. 아무진전도없었기때문이다. 이말때문에그장관은경질되었다. 내가 27년만에담배를끊은것도영국에서였다. 본사에서금연특집을한다기에금연협회에가봤더니관련자료가많이있었다. 나는거기쓰여있는담배끊는요령이맘에들어따라하다가담배와의결별에성공했다. 전에도몇번실패한경험이있었지만영국적방식으로효험을봤다. 영국의실용주의는인간의현실적한계를인정하고그바탕위에서실현가능한것을찾는다. 그러니까 담배가생각나더라도이를악물고참아라 식의금연법은없다. 이러한데서이른바톨레랑스도가능한게아닐까하는생각이든다. 피할수없는구조적현실을무턱대고질타하는것은비현실적접근법이다. 1989년베를린장벽이무너지면서동구에갈기회가생겼다. 그때한창명성을날리던폴란드의자유노조지도자바웬사를만나러폴란드에갔는데공산권에들어간다는생각에약간불안하기도했다. 바르샤바에서새벽기차를타고그단스크까지 6시간인가달려갔다. 당시에그는너무인기가좋아 3개월전에예약을해야인터뷰가가능하다고했다. 마침일본 TV팀이와있었는데그들도그런경우였다. 그렇다고해서그냥물러설수도없었다. 그의대변인과연구한끝에 10개의질문 -답변을받아내는데성공했다. 사진도함께찍었다. 다시회사로 90년 10월영국근무를마치고회사에돌아와보니많은게바뀌었다. 사옥이운니동에서수송동신사옥으로옮겨져있었고가기전에는없었던컴퓨터시스템도생겼다. 논설위원으로있던어느날, KBS PD들이찾아왔다. 아침방송 전국은지금 에서뉴스해설을해달라는것이었다. 새해부터아침출연이시작되었다. 경제는배병휴매경주간이맡고나는정치사회를맡았다. 시작은아침 7시지만여기에맞추려면늦어도 6시반까지는여의도에나와야한다. 생방송 80 관훈저널 봄호

21 이라서사전준비도충분히해야한다. 총감독은김영태 PD, MC는송지헌 정은아팀이었다. 눈부신불빛아래서카메라렌즈를쳐다보며계속말한다는것이여간어색하지않았다. 가족이나친구를보고말하는기분으로하는게좋다는말을들었지만그게쉽지않았다. 바로앞에는커다란무비카메라렌즈가나를쳐다보고있고, 제작팀이움직이고있다. 말을잘하는것이어렵다는걸새삼실감했다. 1년간좋은경험을했다. 다른것도그렇지만방송에서는자신감과순간집중이중요한요소라는생각이들었다. 방송국까지마라톤을한해프닝도있었다. 91년여름한강고수부지가잠기는호우가왔을때인데방송국에가다보니63빌딩쪽길이끊겨있었다. 그때는핸드폰도없을때여서못간다고연락할수도없었다. 여의도샛강옆에차를세워두고방송국스튜디오까지뛰었다. 1km는훨씬넘었을것이다. 도로옆제방의풀숲을헤치고나와둑을넘고다리를건너 헐떡거리며들어섰더니시작직전이었다. 직선제선거로세워진민주정부였지만대학생시위사태는끊임없었다. 91년 4월명지대강경대학생이시위도중경찰에맞아숨지는사건이생기자더격화되어종로일대가시위대에점거당하는등극도로어수선했다. 이때 KBS에서는 이시국어떻게풀것인가 라는주제로특별토론자리를만들었다. 정부에서는노재봉총리가나왔다. 연합통신에서는내가나가게되었다. 조선일보신용석, 중앙일보전육, 국민일보백화종 각사논설위원이나정치부장이나왔다. 사회는조창화 KBS 부국장이맡았다. 시청률을높이기위해방영시간도저녁 9시뉴스에바로이어서나가는것으로편성되었다. 마침노총리의차기후보설도있어 YS쪽이신경을세우고있을때다. 나는시국수습을하려면이런기회에할말은좀해야한다고생각했다. 몇가지문제점을열거하다가 인사는돈안들이고도잘할수있는일인데왜편중인사를한다는말을듣느냐 고물었다. 그런데노총리가엉뚱하게나왔다. 나는 TK가아닙니다 며갑자기언성이높아졌다. 보통이런질문이나오면 그런일이있다면시정하겠습니다 정도로받는게정석인데그는정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81

22 반대로나왔다. 이쯤되면나도가만히있을수없었다. 총리께서도영남이지않습니까 라고맞받았다. 시국수습을하러나왔다가오히려분위기가이상해졌다. YS와민자당은이참에잘됐다싶었는지한층더세게노총리를몰아붙였다. 뜻하지않게되어서뒷맛이씁쓸했다. 관훈클럽총무시절 관훈클럽은 91년신성순총무때감사로참여하게되었다. 사실관훈클럽은합동통신과인연이깊은곳이다. 합동을거쳐간박권상, 조세형, 임방현, 정인량씨등은관훈클럽창립유공자들이다. 39대총무로선출된후동아황재홍, 조선김윤곤, 중앙전육, 경향윤구논설위원을운영위원으로, 한국장명수논설위원, SBS 송도균국장을감사로위촉했다. 92년은제14대대통령선거가있던해다. 4월에정주영국민당대표, 이종찬의원, 7월에박준규국회의장, 8월에김우중대우그룹회장을초청하여토론회를가졌다. 그런데김영삼민자당후보는좀처럼토론무대에서려고하지않았다. 다른데는안나가도관훈클럽에는꼭간다고했지만차일피일답을주지않았다. TV에서는코미디언들이 가는토론회 란이름으로코미디대선토론까지하고있었다. 우여곡절끝에 12월 1~3일로토론회일정을잡았다. YS의최창윤비서실장, DJ의조승형비서실장, 정주영후보의박세용비서실장등이나와순서를추첨했다. 그런데토론회일정이보도되자선관위임좌순국장이전화를걸어왔다. 혹시선거법을보셨습니까? 하면서토론회는물론사랑방좌담회도할수없게되어있다는것이었다. 그러면서 관훈토론회같은권위있는전통은살려야하는데 라며걱정했다. 큰일이었다. 이런저런궁리를하며뒤척이고있는데갑자기그럴싸한아이디어가떠올랐다. 아니, 기자회견까지금지할수는없는것아닌가. 다음날임국장에게전화를걸어관훈클럽초청특별기자회견으로하면어떠냐고물었다. 그도좋은생각이라며혹시선관위원들이다른말을하더라도충분 82 관훈저널 봄호

23 히설명하면별일없을것이라고말했다. 고마웠다. 그후대선 TV토론제가이일을계기로이뤄졌다는얘기를들었다. 일정이나가자박찬종후보가자신은왜토론회에서빼느냐고이의를제기했다. 아깝지만, 원내의석이없는군소정당후보였다. 원내교섭단체가있거나여론조사지지율이두자리는돼야한다는기준이있었다. 이병호후보는관훈클럽을상대로토론회중지가처분신청을냈다. 뭐든지일단법정으로가면복잡해진다. 이문제는내가법조출입할때기자실에자주들러환영받았던한승헌변호사에게부탁해서잘해결되었다. 김영성국장도애를많이먹었다. 나는지난 74년과 75년파동때사무차장으로있던그와고생을같이해서추억이많다. 질문자로는동아정종문, 조선최청림, 중앙성병욱, 한국이성춘, 경향이광훈논설위원이선정되었다. 14대대선후보토론회가처음이어서비상한주목을끌긴했으나 TV방송들은중계하지않았다. 오직 CBS라디오만현장중계를했다. TV들은뉴스시간에간단히짚고넘어갔다. 1992년이면유신도지나갔고국보위도지나간때인데 TV방송들은움직이지않았다. 토론회분위기는초긴장이었다. 각대선진영은첫토론인데다유일한토론이니자칫실수하면큰일이라는위기감들이있었다. YS는토론에앞서저녁식사로나온비프스테이크를물리치고디저트로나온과일만조금먹더니옆에앉은내귀에대고 여기화장실이어데고? 묻는것이었다. 정신집중을위해서단단히준비하는모습이었다. 그는마치스모결승전에올라온선수처럼주먹을꽉쥐고있었다. DJ는질문내용을일일이속필로받아적고나서첫째, 둘째, 셋째 하며척척박사처럼답했다. 정후보도즉문즉답에능했다. 노동자 를 뇌동자 로, 강원도사투리를섞어가며구수하게받아넘겼다. 연합통신을떠나다 DJ 는낙선하자마자정계은퇴를선언하고영국으로출국했다. 나는그가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83

24 영영정계은퇴를한것으로알았으나영국생활을마치고돌아온후동교동분위기는많이달라지고있었다. 94년그가귀국한지얼마후서교호텔에서같이식사할기회가있었다. 그에게서여전히정치에대한열정이느껴져상당히의아하게생각했다. 대통령제의폐단을설명하면서우리국민도이제내각책임제를할만큼정치의식수준이높아졌다는점을누누이강조하는것이었다. 그러나이미정계은퇴를만천하에선언했고국내외언론도장한일이라고까지했는데어떻게이를뒤집을수있을까? DJ는헤어지면서 기다려봐, 혹시좋은일있을지알아요? 하는것이었다. 당시로서는좀엉뚱하다는느낌이들었다. 지나고보니정치의풍운조화는정말모를일이었다. 회사는 93년케이블방송의종합뉴스채널을따는데성공했다. 전사원이허리띠를졸라가며 YTN을만들었으나오래버티지못하고 98년초에연합에서떨어져나갔다. 매일경제신문의 MBN처럼되지못한것이안타깝다. 물론누적되는적자가결정적요인이다. 연합의재정형편으로는도저히그런엄청난적자규모를감당할수없었다. YTN 설립당시에는과거동아일보와동아방송의관계를생각하면서큰기대를걸었는데 YTN은처음부터모회사인연합통신과융합하지못한측면이있다. YTN의명칭은원래 연합텔레비전뉴스네트워크 에서나온것인데시험방송때부터이런명칭을쓰지않았다. 대신 Yesterday, Tomorrow, Now를내세웠다. 연합과의모자관계가심정적으로이미끊어지고있다는것을느꼈다. 모자관계는 96년 YS 보좌역출신이 YTN 사장으로오면서회복하기어려울정도로더멀어졌다. 나는 97년봄상무로승진했으나 98년뜻하지않게회사를떠나게되었다. DJ는정권을잡자연합통신에도손을대기시작시작했다. 임원이된지 1년밖에안된시점이었다. KBS와 MBC가대주주로되어있으니굳이그렇게하겠다면못할일은아니다. 관례에따라 3월중소집하기로되어있는연합통신정기주총은차일피일미루어졌다. 온갖소문이꼬리를물었다. 조직이안정되려면예측가능한인사가되어야한다는것이평소지론이었다. 84 관훈저널 봄호

25 일본교도통신이대표적인경우다. 오너가있는회사는다소파격적인인사를하더라도후유증이없지만, 주인이없는회사는조직의안정성이흔들리면중구난방이된다. 청와대는연합통신임원들이지쳐서제풀에나가떨어지기를바라는지 3월주총을 4월로, 다시 5월로, 또다시 6월로미루었다. 결국 6월 30일주총을열어다바꿔버렸다. 과거정권이정보부시켜서한것과무슨차이가있는가? 나는인간과권력에관해다시생각하게되었다. 이렇게해서통신기자생활 31년이끝났다. 1967년이래계속암울했던시기, 비바람속에서지켜온통신사였다. 세계일보시절 2000년 4월세계일보편집국장이되면서다시뉴스현장에돌아왔다. 세계일보도어려웠다. 예산과인력문제였다. 그래서돈을안들이면서도할수있는일을골라서신문을강화하기로방향을정했다. 그리고평소생각했던비전도실천해볼기회라고생각했다. 첫째는특별기획취재팀구성을통한집중적심층보도다. 편집국윗사람들은평소각부장들에게기획기사발굴을강조하고있으나현실적으로는이뤄지기어렵다. 그리고작은신문에서는정규전보다게릴라전을해야유리하다. 둘째는인사에서본인의희망을존중하고전문성을최대화하기위해부서이동을최소화한다. 인사철을정해놓고게르만식이동을하는것보다는필요에따라수시인사로한다. 셋째는기사와정보가최우선이므로귀사에신경쓰지말고직출직퇴제를적극시행한다는것이었다. 특기팀구성에는반대도만만치않았다. 원천적으로인원이부족한데사람을뺄데가없다는것이었다. 나는게릴라전의전략상불가피하다고설득했다. 팀장을내정하고그에게 12명의명단을가져오라고했다. 그리고 6개월후에는가고싶은부서에무조건보내준다고했다. 곧 12명의명단을받아 6명을추린다음편집회의에서발표해버렸다. 이빨을뺄때는순식간에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85

26 해치워야한다. 다음으로는모든기자들에게 3지망까지희망부서를적어낼것, 부장들은같이일하고싶은사람과도저히같이일할수없는사람이있으면그명단을낼것을지시했다. 명단을맞춰보니재미있는현상이발견됐다. 부장이같이일하고싶은기자와기자가가고싶다는부서가일치하는경우가많았다. 또사회부 A기자는국제부로가고싶은데국제부 B기자는사회부로가고싶다는식의경우도의외로많았다. 그런경우는맞교환하면된다. 또부장들이도저히같이일할수없다는대상도몇명있었는데묘하게도공통적이었다. 나는기자들의희망을최대한반영해나갔다. 사기를높이는효과도있었다. 인사권자들은종종조직의효율성보다는다른동기에서인사를하는경우가많은데이는철없는어린이가개구리에게돌을던지는것과같은것이다. 나는특기팀을데리고나가밥사주는것이외엔거의간여하지않았다. 그들은신이나서자율성을발휘하기시작했다. 그들은자체회의에서계획을정해파기시작하면끝까지물고늘어졌다. 각정당의국고보조금사용실태를끝까지파고들어가보니미아리텍사스까지나왔다. 선관위에제출된영수증사본을들고일일이현장을추적한것이다. 정당들은유구무언이었다. 특기팀은언론계내외에서주는상도많이받았다. 덕분에나는 1면톱걱정도다소덜게되었다. 취재부서에도괜찮은이슈가나오면당분간인원을동원하여파고들도록했다. 과천에서있었던왕따어린이자살사건은어린이의장례식과부모인터뷰, 학교동료인터뷰와다양한후속보도를내보냈다. 당시이팔호경찰청장은신문잘봤다며전경찰서에특별반을만들어운영하겠다고연락해왔다. 6 15평양선언여파로주목을끌었던시베리아횡단철도 (TSR) 현지답사장기기획시리즈도내보냈다. 차준영기자가한달넘게취재한결과다. 그는이때의취재를기초로하여 시베리아 몽골기행 이라는책도냈다. 소설가이기도한문화부조용호기자는한달간노벨문학상수상자들의작품 86 관훈저널 봄호

27 배경과발자취를취재하여장기기획으로내놓기도했다. 한번출장에돈이많이들었지만이것은외부협찬으로해결했다. 이렇게바람을일으키니사기도올라갔다. 한국인의동력은신바람이다. 특종시상식은반드시편집국기자총회에서했다. 흔히시상할때편집국장이해당부서에가서상금봉투를건네주면부원들이박수를치고싱겁게끝내는일이많은데나는그런기회에편집국전체가모이면좋을것이라는생각을갖고있었다. 그자리에는평소보기어려운회사사장과편집인이나와서시상도하고짤막한격려사도했다. 내가절반밖에실행에옮기지못한것이있다. 경력자활용계획이었다. 특히노련한경력과전문성이필요한편집부와외신부에퇴직언론인을기용하려고했는데편집부만성사되었다. 김행자씨를포함하여퇴직언론인이들어와간지와지방판을맡았다. 비용절약도되고인사관리가편하고전문성이있어이점이크다. 외신부에도통신사의외신전문퇴직자를기용하려고했으나부원들은동석근무는어렵다며부정적이었다. 자발적인상호협력이생명인뉴스제작의속성상기자들의의견이중요하기때문에결국포기하게되었다. 상하관계의부담이큰유교문화의문제는크다. 이렇게 4개월이지나고있을때였다. 한여름이었는데갑자기팔과허리부근에좁쌀같은발진이나기시작했다. 긁을때마다따끔거렸다. 심상치않아피부과에갔더니대상포진이라며당장집에서쉬어야한다고말했다. 인터넷을찾아보니신경절에염증이생기는것으로남자에게는산모의고통과같은것이라고되어있었다. 스트레스와과로가원인이라고했다. 수습기자를뽑을때는점수에연연하지않고문장력과현장적응력을최우선시했다. 훈련도독하게시켰는데나가서두각을나타내자다른회사에서데려가는것이문제였다. MBC 주말앵커왕종명기자도똑똑해서눈여겨보고있었는데어느날 저 MBC에가게됐습니다 하고인사를왔다. 이럴때는순간, 기운이쏙빠진다. KBS와동아일보쪽으로도여러명이갔다. 나는기자들의재교육과스킨십이필요하다고생각해왔기때문에 2가지 유신 공 - 민주화와함께한기자생활 87

28 를계획하여실천에옮겼다. 첫째는외부강사를초청하여출근전새벽강좌를열었다. 환경이나인터넷, 생명과학등관심있는주제를강의하고질문을받았다. 비용은언론재단지원을받았다. 출석률을높이기위해입구에서출석표에이름을적어함에넣고가도록했다. 또한가지는편집국전체연수다. 주말을정해서울근교연수원에서 1박2일로먹고마시다가자유토론시간을만들어하고싶었던말이나아이디어를내도록했다. 자주는어렵지만, 편집국같이바쁘게돌아가는곳일수록이런상호소통의기회가중요하다. 조직원들의친목과조직기강을위해서도적당히모임을가질필요가있다. 초판마감을앞두고대장을볼때가가장바쁘고긴장된시간이다. 가장어려운것은매일 1면톱을정하는일이다. 오후 5시마감은조여오는데톱이없다는경우가비일비재하다. 그럴때 국장님, 제가한번만들어보겠습니다 하고나오는부장이제일예쁘다. 내나이63세되던 2004년 4월, 4년만에세계일보를나왔다. 편집국장에다논설실장, 주필까지했으니과분한대접을받았다. 전사원이모인가운데이임식도했다. 나는최선을다했으며아무여한이없다고자신있게말했다. 합동통신, 연합통신, 세계일보그리고방송문화진흥회경험까지했으니통신 신문 방송코스를한바퀴돈것도행운이라면행운이고언론을좀더여러각도에서들여다보는기회가되었다. 인생은과객이라는말이생각난다. 회사도, 그의자들도잠깐나의차지였던것이다. 내가재직했던회사에대해서는먼저감사하다는말씀을드려야겠다. 연합통신지방국장으로있을때, 정년퇴직을하게된한지방주재기자가한말이생각난다. 회사덕분에우리가족밥먹고애들교육다시키고참으로고맙습니다. 그렇다. 나는그동안너무고마움을잊고지내온것같다. 동고동락했던회사와동 저료, 나를도와준사람들에게뒤늦게나마진정으로감사의인사를드린다. 관널훈 88 관훈저널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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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é¹üȸº¸ 24È£ Ãâ·Â 2009.가을 24호 2_ . 02 03 04 08 10 14 16 20 24 28 32 38 44 46 47 48 49 50 51 _3 4_ _5 6_ _7 8_ _9 10_ _11 12_ _13 14_ _15 16_ _17 18_ 한국광복군 성립전례식에서 개식사를 하는 김구(1940.9.17) 將士書) 를 낭독하였는데, 한국광복군이 중국군과 함께 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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