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주제 연구보고서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책임 연구 한동섭(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공동 연구 김형일(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연구 보조 최진호(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 발행인 이성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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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한동섭 김형일

2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정주제 연구보고서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책임 연구 한동섭(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공동 연구 김형일(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연구 보조 최진호(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 발행인 이성준 편집인 선상신 발행일 2011년 9월 30일 초판 제1쇄 발행 한국언론진흥재단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 33 프레스센터 12층 전화 (02) 팩스 (02) 이 보고서는 2011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수행한 것입니다. 보고서의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공식 견해가 아닌 연구자의 연구 결과임을 밝힙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11 비매품

3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책임 연구 한동섭(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공동 연구 김형일(극동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 연구 보조 최진호(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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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문 목차 요약문 I. 서 론 연구목적 기존 연구 현황 연구방법 23 II. 해외동포언론 송신자 분석 동포언론 현황 및 실태 29 1) 미국 29 2) 중국 33 3) 일본 37 4) 러시아 및 CIS 동포언론 송신자 심층인터뷰 44 1) 미국 45 2) 중국 52 3) 일본 55 4) 러시아 및 CIS 57 III. 해외동포언론 국내뉴스 내용분석 미국 66 1) <뉴욕일보> 66 2) <뉴스코리아> 중국 78 1) <길림신문> 79 2) <흑룡강신문> 83

6 3. 일본 러시아 및 CIS 92 1) <새고려신문> 92 2) <한인일보> 내용분석 결과 비교 101 IV. 해외동포언론 수용자 분석 동포사회의 형성과정 106 1) 미국의 동포사회 106 2) 중국의 동포사회 108 3) 일본의 동포사회 110 4) 러시아의 동포사회 동포언론 수용자 심층인터뷰 113 1) 미국 114 2) 중국 123 3) 일본 129 4) 러시아 및 CIS 138 V. 결 론 주요 연구결과 요약 연구의 시사점 150 참고문헌 153 부록1 해외동포언론사 현황(4개국) 156 부록2 해외동포언론의 국내뉴스 기사목록 196

7 표 목차 <표 1> 미국의 동포언론 현황 30 <표 2> 중국의 동포언론 현황 35 <표 3> 일본의 동포언론 현황 39 <표 4> 러시아 및 CIS의 동포언론 현황 43 <표 5> 내용분석대상 64 <표 6> <뉴욕일보> 지면구성 67 <표 7> <뉴스코리아> 지면구성(2010년 3월 19일자) 73 <표 8> <뉴스코리아> 지면구성(2011년 3월 18일자) 74 <표 9> <길림신문> 지면구성 79 <표 10> <흑룡강신문> 지면구성 84 <표 11> <한인일보> 지면구성 97 <표 12>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보도현황 102 <표 13>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기사출처 103 <표 14> 동포언론의 국내뉴스에 대한 보도태도 104

8 그림 목차 <그림 1> 연구체계 26 <그림 2> 국내뉴스의 기사유형(뉴욕일보) 68 <그림 3> 국내뉴스의 기사주제(뉴욕일보) 69 <그림 4> 국내뉴스의 기사출처(뉴욕일보) 70 <그림 5> 국내뉴스의 논조(뉴욕일보) 71 <그림 6> 국내뉴스의 기사유형(뉴스코리아) 75 <그림 7> 국내뉴스의 기사주제(뉴스코리아) 76 <그림 8> 국내뉴스의 기사출처(뉴스코리아) 77 <그림 9> 국내뉴스의 논조(뉴스코리아) 78 <그림 10> 국내뉴스의 기사유형(길림신문) 80 <그림 11> 국내 뉴스 기사주제(길림신문) 81 <그림 12> 국내뉴스의 기사출처(길림신문) 82 <그림 13> 국내뉴스의 논조(길림신문) 83 <그림 14> 국내뉴스의 기사유형(흑룡강신문) 85 <그림 15> 국내뉴스의 기사주제(흑룡강신문) 86 <그림 16> 국내뉴스의 기사출처(흑룡강신문) 87 <그림 17> 국내뉴스의 논조(흑룡강신문) 88 <그림 18> 국내뉴스의 기사유형(민단신문) 89 <그림 19> 국내뉴스의 기사주제(민단신문) 90 <그림 20> 국내뉴스의 기사출처(민단신문) 91 <그림 21> 국내뉴스의 논조(민단신문) 92 <그림 22> 국내뉴스의 기사유형(새고려신문) 93 <그림 23> 국내뉴스의 기사주제(새고려신문) 94 <그림 24> 국내뉴스의 기사출처(새고려신문) 95 <그림 25> 국내뉴스의 논조(새고려신문) 96 <그림 26> 국내뉴스의 기사유형(한인일보) 98 <그림 27> 국내뉴스의 기사주제(한인일보) 99 <그림 28> 국내뉴스의 기사출처(한인일보) 100 <그림 29> 국내뉴스의 논조(한인일보) 101

9 요 약 문 세계화 시대에 해외동포사회는 모국의 입장에서는 귀중한 사회적 자산인 동시에 국가적 활동영역을 외부로 확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다. 따라서 이들 동포사회가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동포언론은 동포사회가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나아가 동포언론은 모국과 동포사회를 연결지어주 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동포언론이 모국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은 동포사회의 모국에 대한 인식을 결정짓는 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이처럼 동포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보도과 정을 통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국동포의 85%가 살고 있는 4개국 동포언론을 대상으로 하여 국내뉴스 생산과정에 있어서의 송신자와 보도내용, 그리고 동포수용자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1. 해외동포언론 송신자 분석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생산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4개국 동포언론의 현황을 조사하 고 실제로 뉴스를 생산하는 송신자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였다. 4개국 동포언 론 현황에 대한 분석을 보면 다음과 같다. 미국 동포사회는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 덕에 동포언론시장이 비교적 발달한 편이다. 그러나 자생적인 동포언론은 한국 언론사에서 발행하는 미주판 신문과의 경쟁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도 부족하고 취재인력의 수준도 떨어진다. 무료로 배포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행부수가 적어 광고도 많이 없는 편이다. 그렇지만 미국 동포들의 필요에 적합한 생활밀착형 정보와 심층보도, 독특한 편집 등으로 나름대로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의 경우 소수민족 매체로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해 왔지만 그만큼 정부의 규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 개혁개방

10 이후에는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면서 시장경쟁을 통해 생존해야 하는 과도기적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어를 아는 조선족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점도 중국 동포언론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일본은 재일동포사회의 어두운 그늘이 동포언론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동포사회의 형성 초기부터 나타난 일본과 동포사회 의 불편한 관계가 지금도 완전히 청산되지 않는 상황이라서 동포언론의 발달이 미미한 편이다. 더욱이 동포사회가 남과 북의 극심한 이념대립으로 민단계와 총련계 로 양분된 상황에서 동포언론이라고 해야 양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지였기 때문에 화합이나 공동체 형성의 기능은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 러시아는 무엇보다 소련 몰락 이후의 경제적 어려움이 동포사회에도 영향을 미쳤고, 동포언론들도 그러한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나마 최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한 경제개발을 추진 중인 CIS와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동포언론도 새롭게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현실은 동포언론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에서도 확인되었다. 우선 미국의 경우 한국과의 활발한 교류와 왕래 속에서 국내뉴스 에 대한 보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동포언론은 한국의 언론사나 인터넷 사이트와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통해 국내뉴스를 제공받고 있었다. 또한 언론의 다양한 보도를 나름의 시각대로 정리하여 보도하는 형식도 많이 활용하고 있었다. 인터넷 사용이 자유로운 나라라서 동포언론의 국내뉴스에 대한 수요가 줄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독자들도 많고 무엇보다 기존의 방만한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동포언론의 기능은 오히려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동포언론은 동포사회의 구심점이자 공동체 문화를 유지하는 긍정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 동포언론은 당과 정부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특히 북한과 중국의 밀접한 관계 때문에 한국에 대한 보도를 별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뉴스를 보도할 때는 한국 내 통신사 및 언론사로부터 기사를 받는 경우가 많고 중국의 통신사나 언론사를 인용하기도 한다. 또 많지는 않지만 직접 한국에 가서 취재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의 조선족이 지금까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잃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동포언론의 역할 때문이라고

11 할 수 있는데 중국 동포언론의 미묘한 위치로 인해 송신자들은 이에 대한 답변을 꺼렸다. 일본의 경우 동포언론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재일동포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긴 일본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았고, 동포사회 자체가 남과 북의 이념적 대립 하에 양분되어 있다 보니 동포언론 자체가 발달할 여지가 별로 없었던 것이다. 러시아 및 CIS 지역의 동포언론은 사할린을 비롯한 고려인 거주지역의 동포언론 과 한국과의 교류가 늘어나는 모스크바나 CIS 지역의 동포언론 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할린 지역의 동포들은 한국에 대한 과거의 향수가 남아 있지만 1세들이 대부분 고령이고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사례가 많고, 한국어를 모르는 2-3세들이 많아지면서 동포언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한국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에는 사업가나 유학생 등이 늘어나면서 한국소식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동포언론을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2. 해외동포언론 국내뉴스 내용분석 해외동포언론에서 보도하는 국내뉴스의 내용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4개국의 대표적인 동포언론을 선정하였다. 미국은 <뉴욕일보>와 <뉴스코리아>, 중국은 <길림신문>과 <흑룡강신문>, 일본은 대지진 여파로 자료수집 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민단신문>의 온라인판을 대상으로 하였고, 러시아는 <새고 려신문>과 카자흐스탄의 <한인일보>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각 지역의 언론환 경이 상이하고 신문보관상태나 한국으로의 발송 등의 여건이 달라 분석대상기간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지역상황에 맞게 최저 15일치 이상의 발행분을 입수하였다. 분석대상매체에 실린 국내뉴스를 모두 추출한 후 내용분석을 수행하였다. 미국 <뉴욕일보>에 실린 국내뉴스는 총 343개로 1회 평균 22.8건의 국내뉴스가 실리고 있었다. 1회 발행면수가 24면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이 실리는 편이다. 기사유형별로는 보도기사가 65.3%, 해설기사가 30.6%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 다. 주제별로는 방송연예가 35.3%로 가장 많았고, 정치와 스포츠가 각 13.1%를 차지했다.

12 <뉴스코리아>는 미국 달라스에서 발행되는 주간지로 1회 발행면수가 168면에 달한다. 이 신문 15일에 실린 국내뉴스는 총 459개로 1회 평균 30.7건의 기사가 실린 셈이다. 63.2%가 단순보도였고 해설 34.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기사의 52.3%가 방송연예기사로 나타나 한국의 연예계에 대한 미국 동포사회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16.8%가 한국의 사회소식, 스포츠 10.7%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동포언론은 국내뉴스를 별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포들이 많이 사는 길림성에서 발행되는 <길림신문>의 경우 22일치 신문을 분석했 으나 한국 기사는 18개에 그쳐 1회 평균 0.8건밖에 되지 않는다. 이 가운데 단순보도 기사가 11건, 해설기사 7건이었다. 기사의 주제도 한중관계를 다룬 기사가 22.2%, 한국의 사회소식 22.2%, 방송연예 기사는 16.7%였다. <흑룡강신문> 22일치를 분석한 결과 총 35개의 국내기사가 실렸다. 1회 평균 1.6건에 불과하지만 <길림신문>의 발행면수가 8면인 반면 <흑룡강신문>의 발행면 수는 4면인 점을 감안하면 보다 많은 국내뉴스가 실린 것으로 생각된다. 64.7%가 보도기사였고 35.3%는 해설기사였다. <흑룡강신문>은 한국에 관한 연성기사를 많이 싣고 있었다. 방송연예가 26.5%, 스포츠가 17.6%를 차지했다. 일본에는 5개의 동포언론이 발행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 일본어로 이루어져 있다. 민단 기관지인 <민단신문>도 오프라인신문은 일어판이지만 온라인상에서는 한글판을 제공하고 있다. <민단신문> 온라인판 38회차의 신문기사를 분석한 결과 국내뉴스는 총 40건으로 1회 평균 1.1건의 기사가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적은 수치이다. 67.5%에 달하는 기사가 단순보도였고, 해설기사가 12.5%였는데, 다른 지역과 달리 사설과 칼럼 기고도 많이 실리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주제도 북한관련 내용이 2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단신문>의 정치적 성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하겠다. 러시아의 <새고려신문>은 1949년 창간된 사할린 지역의 대표적인 동포언론으로 과거에는 일간이었으나 지금은 주간 8면으로 나오고 있다. 23일치 신문을 분석한 결과 120개의 국내뉴스가 실려 1회 평균 5.2건이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44.2%가 단순보도이고 43.3%는 해설기사였다. 칼럼 기고와 인터뷰 등 다양하게 실려 있는 편이다. 주제별로는 동포 관련 기사가 37.5%로 가장 높았다. 한국 사회에 대한

13 관심도 35.8%로 높았으나 최근의 한국 사회가 아니라 과거의 역사나 인물, 지역에 대한 소개가 대부분이었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에서 발행되는 <한인일보>는 주2회 16면씩 발행되는데 17일치 신문분석 결과 총 311개 국내뉴스가 실려 1회 평균 18.3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5.9%가 단순보도기사였고, 해설은 32.5%였다. 한국 사회에 대한 소식이 20.3%로 가장 많았고 문화 관련 뉴스도 13.8%로 높은 편이었다. 전반적으 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4개국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보도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각 국가 동포사회의 역사적 형성과정과 특성, 거주국과 한국의 관계나 교류현황 등이 보도내용에도 일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보도와 관련한 문제점 가운데 하나가 기사의 출처와 관련된 것이다. 기사의 출처를 비교적 명확히 밝힌 매체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포언론이 제휴 언론사에서 제공받은 일부 기사 외에는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뉴스취재 시스템이나 현실을 고려할 때 출처 없는 기사는 거의 다 한국의 언론매체나 인터넷 사이트에 실린 기사를 무단으로 전재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우리 동포언론이 국내뉴스를 취재보도하는 것이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지 만 이렇게 허락을 받지 않고 기사를 무단으로 게재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이고 장기적으로는 동포언론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동포언론이 한국 관련 소식을 어떤 방향으로 보도하느냐 하는 문제는 한국에 대한 동포사회의 인식, 나아가 거주국의 한국에 대한 인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먼저 국내뉴스를 다룰 때 부정적 소재를 사용하는 비율을 비교해보면 미국의 <뉴스코리아>와 <뉴욕일보>, 카자흐스탄의 <한인일보>가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의 <새고려신문>은 부정적 소재를 다루는 비율이 6.7%에 그쳤고, 나머지 언론은 20% 중반대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보도가 활발할수록 부정적 소재의 보도비율이 높은 것이다. 기사의 논조를 분석한 결과 중립적인 태도가 대부분의 매체에서 50% 전후를 차지하고 있었다. 논조를 드러내지 않는 단순보도 유형이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새고려신문>과 <흑룡강신문>이 긍정적인 논조를 많이 보인 반면, <뉴스코리아>와 <민단신문>은 부정적 논조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4 3. 해외동포언론 수용자 분석 동포언론의 주된 수용자는 그 지역 동포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이 동포언론 의 보도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각 지역 동포사회가 형성된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았다. 미국 동포사회는 1902년 101명의 한국인이 하와이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이민은 6.25전쟁 직후 주한미군과의 결혼을 통한 이민, 유학생들의 정착 등으로 활발해졌고 1965년 미국이 이민 문호를 개방하면서 기존 이민자들이 가족들을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급속도로 증가했다. 미국 사회 자체가 이민자들이 건설한 나라이기 때문에 재미동포들의 정착과정은 비교적 순조로웠고 이들의 민족 정체성도 비교적 잘 유지되는 편이었다. 중국은 19세기 중반 간도 이주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벼농사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형성하였으며 강한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나름의 정체성을 유지 하고 있었다. 중국 조선족 사회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급격히 늘어났고 이들은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가 된 이후에도 주요 소수민족으로 자치권을 인정받아 지금까 지 민족언어와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일제시대 강제동원된 이들이 해방 후에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남으면서 재일동포사회가 형성되었다. 문제는 일본의 전후청산과정에서 재일동포들은 아무 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었으며, 고국 또한 남북 간의 극심한 이념대립으로 재일동포사회를 양분했을 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재일동포들은 한국인 도 일본인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혼란스럽게 살아왔으며, 2-3세들은 일본으로 귀화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이다. 러시아는 일제의 압박을 피해 연해주로 떠난 이들로 동포사회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공산주의 체제를 택한 소련은 한인들을 중앙아시아 등의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오늘날 고려인 동포사회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이들 고려인 1세들은 한국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지만 대부분 고령으로 얼마 남지 않았고, 2-3세들은 러시아에 동화되는 경향이 강했다. 지역별로 동포언론 수용자 2명씩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이들 소수에 대한 인터뷰 결과를 동포사회의 모든 수용자에게 일반화시킬 수는 없지만

15 대체로 각자 소속된 동포사회의 모습과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동포언론에 대한 관심과 지원방안을 수립할 때 한국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세울 것이 아니라 각 동포사회의 필요와 상황을 충분히 조사하 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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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I. 서 론 1. 연구목적 오늘날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국가와 국가, 사회와 사회 사이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상호연계성 내지 상호의존성의 심화로 세계가 단일한 체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물결은 민족, 정체성, 조국, 모국 등의 의미를 점점 밀어내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 경제적 체제인 국가의 의미는 흐려졌다고 하더라도 그 사회의 문화적 의미는 오히려 강조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세계화가 말하는 상호의존성은 오히려 문화적 공동체의 긴밀한 연대를 의미하고, 국경 없이 해외에 나가 있는 동포들은 일종의 문화적 자산이며 민족의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외동포들은 모국 정부로부터 보호받아 야 하며, 모국 사회와 동포사회의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우리나라의 해외동포는 2010년 12월 기준으로 726만 8,750명에 이른다(외교통 상부, 2011).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14%에 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역사 속에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등 북방지역은 일제시대부 터 이주가 이루어져 현재는 이민 2~3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미주나 유럽, 호주 지역은 해방 이후부터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어 이민 1~2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민족적 정체성 을 유지하면서 해외에 제2의 한국 을 형성함 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금껏 역사적 괴리감과 이질적 문화 속에서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근면하고 성실한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 왔다. 한민족의 이민사는 유대인이나 중국인, 그리스인이나 이탈리아인 등 세계의 다른 민족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우리 민족처럼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양한 정치경제 체제에서 다양한 형태의 적응을 시도한 민족은 역사상 흔치 않다(윤인진, 2003). 1910년 일제의 강제합병 이후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강제로 혹은 자발적으로 만주나 사할린, 일본 등지로 떠나게 되었고 이들 대부분은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17

18 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 땅에 남게 되었다. 1960년대부터는 한국의 경제발전이 시작되고 정부가 인구조절정책의 일환으로 이민을 장려하면서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 동포사회가 본격 형성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전 세계 174개국에 흩어져 있는 726만 명의 한민족은 중국계(화교) 2,200만, 유대계 1,500만, 일본계 180만, 이탈리아계 55만, 인도계 480만 명에 비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며 지역분포 면에서도 동남아시아와 북미지역 중심으로 거주하는 화교나 미 대륙에 집중분포한 일본과 달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5대양 6대주에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살고 있다. 이러한 한민족의 이주 패턴을 보면 전 세계에 고루 분산되어 있으면서도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 지역에 집중된 분산적 집중 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 91%가 집중된 화교나 미국에 집중된 유태인(74%), 그리고 북미에 집중된 일본인 (85%)의 경우와는 다른 양상이다. 이런 특징은 냉전시대인 1980년대 후반까지는 별 의미를 갖지 못했지만 1990년 대 접어들어 공산권이 붕괴하면서 금단의 땅으로 여겨졌던 이들 지역의 개혁개방으 로 소통, 교류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즉, 한민족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국과 한반도 정세에 지금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나라들에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우리 민족은 5대양 6대주의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는 동시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강대국에 집중된 분산적 집중 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성경륭, 2001). 이처럼 한민족이 지닌 광범위한 분산성 과 분산적 집중성 이 한민족을 네트워크화할 수 있는 객관적 조건이라면, 한민족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강한 동포의식 과 자부심 은 민족 공동체의 등장을 촉진하는 주관적 조건이 될 수 있다. 1999년 KBS가 한림대 민족통합연구소에 의뢰해 내국인 1,000명과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 각 25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사는 지역이나 체제, 이념에 관계없이 한민족은 모두 형제자매다 라는 질문에 대해 동의한 비율이 러시아동포는 77.6%, 미국동포 70.1%, 중국동포 55.1%, 일본동포 48.7%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74.9%가 동의하고 있었다. 특히 재외동 포를 지원하는 일에 경제적으로 부담을 질 의사가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러시아동포 84.5%, 미국동포 69.2%, 일본동포 57.1%, 중국동포 54.5% 등이 18

19 그렇다고 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내국인은 20.6%에 그쳐 재외동포들이 내국인보다 민족에 대한 애착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해외동포사회에서 동포언론은 든든한 버팀목이다. 해외동포들은 두 문화 사이에(between culture) 놓여 있다. 이들에게는 거주하고 있는 삶의 공간에 하루 빨리 적응하고자 하는 마음과 자신이 떠나온 조국의 문화권(homeland)에 여전히 속하고 싶어 하는 갈망이 공존한다. 전자의 경우 해외 현지 언론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동포언론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동포언론이 동포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방송위원회, 2004; 한국언론재단, 2007). 첫째, 한민족의 정체성 유지와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할 수 있다. 한민족의 문화,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하고 일체감을 조성시켜 단결할 수 있도록 하며,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민족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동포언론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데,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전승시키고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둘째, 동포사회의 여론형성과 통합을 주도한다. 언론은 세상과 통하는 창으로, 동포사회의 문제점이나 차별 등의 부당한 대우가 있을 때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동포사회를 하나로 결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지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관해서만은 아니다. 한국 사회에 대해서도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셋째, 동포들의 현지 정착과 안정화에 기여한다.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나라에 가서 정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동포사회에 새로운 구성원들이 들어갔을 때 이들이 겪게 될 문화적 충격과 괴리감을 해소시켜서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체 네트워크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언론매체가 필요하다. 이처럼 해외에서 동포언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는 동포언론의 현황에 대한 단순한 기술적 차원의 분석을 넘어 동포언론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보다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 즉 동포언론 현황과 실태에 대한 파악을 넘어 동포언론이 뉴스를 생산하는 과정이나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동포언론이 한국사회를 어떻게 조명하고 재구성하고 있는지 살펴보아 한국과 해외동포간의 소통을 확대시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19

20 킬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통해 디아스포라 (diaspora) 언론 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 한국사회와 동포사회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기초를 세우고자 하는 것이다. 2. 기존 연구 현황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Samuel Huntington)은 해외동포사회의 중요성을 두 가지로 들고 있다. 첫째, 빈국에서 부국으로의 대규모 이주는 고국과 거주지 국가 모두에서 동포사회의 숫자, 경제적 파워, 영향력을 확대시켰다. 예를 들어, 인도의 동포사회는 1,500만 내지 2,0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순자산이 4백억 내지 6백억 달러에 달하고 고도로 숙련된 의사, 엔지니어, 학자, 전문가, 다국적 기업의 관리자와 중역, 첨단기술 사업가 등 두뇌은행을 갖게 되었다 는 것이다. 둘째, 경제적 세계화와 지구적 통신 및 교통의 발전은 동포사회가 고국의 정부 및 사회와 밀접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줄 뿐 아니라 동포사회가 그들에게 갖는 중요성을 높이고 본국과 동포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통합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들로 인해 본국 정부와 동포사회의 관계는 세 가지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첫째로 정부는 점점 더 동포사회를 자국 사회의 반영이 아니라 자신들의 소중한 자산으로 본다는 점이고, 둘째로 동포사회는 고국에 점점 더 중요한 경제, 사회, 문화, 정치적 공헌을 한다. 셋째, 동포사회와 본국 정부는 본국과 거주지 정부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점점 더 협력하며 동포사회를 활용한다 는 것이다(새뮤얼 헌팅턴, 2004). 이처럼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들은 지속적으로 연대해야 할 동포로서의 의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잠재적 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해외동포들은 2세, 3세로 내려가면서 세계 각국에서 경제적 활동을 넘어 정치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그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와 20

21 함께 한국의 국력이 신장됨에 따라 해외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기대치가 커지고 있어 해외동포들의 잠재적 역량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이 필요한 시점이 다(안계현, 2007). 고국을 떠난 해외동포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정보환경의 변화다. 언어, 인종, 문화가 다른 이국땅에서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해서 동포들은 서로간의 유대와 소통, 그리고 정보창구를 필요로 한다. 동포들은 이용 가능한 정보매체가 제한되어 있고, 문화와 생활양식, 신념체계의 변화, 정체성의 혼란 등을 겪으면서 정보매체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민형배 외, 2006). 즉 사람들은 불확실한 사회에 직면하거나 대안매체가 부족할수록 특정 매체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Ball-Rokeach & Loges, 1996; Rubin & Rubin, 1985). 한국의 해외동포들 역시 동포공동체 구성원간의 연대를 매개해주는 언론매체를 필요로 했고 이 과정에서 지역별로 동포언론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결국 동포언론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거주지역 내에서 상호간 커뮤니케이션 수단 과 공론장(public sphere) 기능 확보를 위한 잠재적 필요에 의해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김복수, 1994). 동포언론은 지역사회 동포들에게 한국의 소식을 전해줄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동포들의 소식과 각 세계의 지역소식을 연결해주는 주요 자원이 될 수 있다. 해외동포들이 한국어로 운영하는 신문, 라디오, 잡지, 방송 등의 언론매체는 국내의 소식을 해외동포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 동포들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동포언론은 지역 동포사회 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동포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안 계현, 2007). 본질적으로 언론의 뉴스는 진공상태에서 만들어지기보다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 하고 이를 재구성한다(이완수, 2006). 그런 점에서 언론과 사회공동체 환경은 서로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다. 독자 없는 언론을 생각할 수 없듯이 사회공동체 없는 언론을 생각하기 어렵다(심재철, 1995). 민족의 정체성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구성되고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고 하겠다(Anderson, 1983; 민형배 외, 2006). 결국 동포언론에는 해외동포사회의 정체성과 지향점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포언론을 통해 우리는 해외동포들의 소통과 연대,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21

22 관심, 네트워크,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동포언론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동포언론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 다. 강현두 외(1992)는 <해외교포방송 및 수용실태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였는 데, 이를 통해 해외교포방송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켰지만 방송에 국한된 연구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방송위원회(2004)의 <해외 한국어 방송 실태 조사 보고서>는 해외의 영세한 동포방송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목적으로 제시되었다. 역사적 특수성을 지니면서 도 열악한 조건 가운데 있는 북방지역(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과 오세아니아 지역의 해외 한국어 방송국을 현지 방문하여 실태조사를 벌였다. 현지 관찰과 집단면접 및 개별 심층면접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지원을 위한 자료로서 현황과 실상을 파악한 데에는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특정지역 으로 한정하여 조사한 것과 수용자들의 구체적 수용행태는 담고 있지 않다는 데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보다 조사범위를 확대하여 전 세계의 동포 언론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방송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등 모든 언론을 조사한 연구가 한국언론재단(2007)의 <재외동포 언론 실태와 현황>이다. 재외동포 언론의 현황과 실태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신문에 한하여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 언론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논조는 어떠한지, 한국사회에 대한 뉴스는 어떤(what) 것들이 있는지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한국사회를 어떻게(how)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김원태(2002)의 연구는 약 10여 년 전의 연구이지만 중국 조선족 언론을 대상으 로 대 한국관 을 살펴보았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중국 조선족의 2대 동포매체인 <연변일보>와 <흑룡강신문> 1년 치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경제, 국제정치, 문화, 스포츠를 중점적으로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정치의 내용을 보면 조선족 과 남북한, 중국과 남북한, 그리고 남북 간의 교류 등을 주로 다루고 있었다. 이렇게 동포언론이 한국을 어떻게(how) 바라보고 있는지를 통해 한국사회에 대한 동포들의 인식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부분의 연구들은 동포언론의 현황을 파악하고 22

23 실태를 조사하여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하는 등 일회적이고 형식적인 조사를 수행하는데 그쳤다. 조사대상에 있어서도 특정 지역에 한정되거나, 특정 매체만을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 3. 연구방법 동포언론은 거주국 사회에서는 일종의 마이너리티 미디어(minority media)이 다. 마이너리티 미디어로서 동포언론의 형성과 존립과정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지 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町 村 敬 志, 1993, 천명재, 2007에서 재인용). 첫째는 동포사회의 전체적인 특징을 보아야 한다. 인구 규모나 사회동화의 정도, 그리고 미디어 수용습관과 능력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동포언론의 조직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기자 등 편집자의 존재와 더불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볼 필요가 있다. 셋째, 언론환경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 사회의 언론에 대한 통제나 유통의 제도적 조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넷째, 언론의 내용과 효과를 살펴보아야 한다. 즉, 해외동포사회에서 동포언론이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동포언론 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 기반과 그 안에서 동포언론이 어떻게 뉴스를 생산 유통시키는 지, 그리고 동포들이 이러한 뉴스를 어떻게 소비하는지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통합적 이해를 목적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연구단계가 나뉜다. 1 1단계: 송신자 분석 해외동포언론의 송신자 분석을 통해 국내뉴스가 동포들에게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해외동포언론의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및 CIS 등 4개국의 동포언론을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23

24 대상으로 하였다. 이 4개국에는 재외동포의 약 85% 이상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현실을 가장 명확히 들여다볼 수 있다. 현황 및 실태조사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할 것이다. 먼저 방송위원 회 보고서(2004)와 한국언론재단 보고서(2007)에 실린 동포언론 리스트에 재외동 포재단 코리안넷,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인터넷 한인회 사이트 등을 통해 추가수집된 자료를 더하여 조사대상 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된 리스트를 가지고 각 동포언론사에 대한 이메일 서베이를 실시할 것이다. 조사내용은 언론사의 대표자, 창간일, 주소 및 연락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기초자료와 발행되는 신문의 발행규격, 발행주기, 발행부수, 발행면수, 한국어 사용비중, 유무료 여부, 그리고 배포지역 등에 대한 것이다. 동포언론 현황 및 실태분석과 더불어 동포언론의 뉴스생산 시스템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2011년 5-6월 두 달 동안 현지 전문가들이 각 지역의 주요 언론사를 방문하여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수행하게 된다. 주된 인터뷰 내용은 국내뉴스 취재보도 현황, 국내뉴 스 취재보도방법 및 문제점, 동포사회에서 동포언론의 역할, 그리고 현재 동포언론 이 지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전망 등에 대한 송신자의 견해를 알아보고자 한다. 2 2단계: 메시지 분석 동포언론의 국내뉴스 생산 시스템을 살펴보면, 직접 취재를 통한 생산보다는 한국의 방송이나 신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뉴스 소식을 전하기 위해 직접 취재보다는 간접 취재 방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국내 뉴스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뉴스 의 속보성이 전보다 향상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의 정치상황과 경제, 그리고 남북관계에 대한 뉴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포들은 한민족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 정세, 남북관계 등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동포언론에 실린 국내뉴스를 대상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할 것이다. 해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을 대상으로 2개 신문을 선택하여 국내뉴스를 추출한다. 여기서 국내뉴스는 한국에서 24

25 발생한 뉴스 또는 한국과 관련한 뉴스를 모두 포함한다. 한국과 관련한 뉴스란 것은 발생지역과 관계없이 한국 또는 한국인과 관련된 내용을 말한다. 일부 동포들에 게는 북한도 고국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북한 내부에 대한 소식도 포함시켰다. 이렇게 수집된 분석대상기사를 가지고 국내 연구진들이 내용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분석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분석대상 언론의 일반적인 현황을 살펴보 고 지면구성을 분석한다. 다음으로 추출된 국내뉴스를 기사의 유형에 따라 구분하고 자 한다. 구체적인 분석유목은 1 보도 2 해설 3 사설 4 칼럼 기고 5 인터뷰로 나눌 것이다. 기사의 주제는 1 정치 2 경제 3 사회 4 교육 5 문화 6 북한 7 동포 8 국제정치 9 국제경제 10 국제사회 11 스포츠 12 방송연예로 구분한다. 기사의 출처는 1 자체기사(소속기자가 직접 취재보도했음을 명시한 기사) 2 정리기사(여러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했다고 밝힌 기사) 3 한국언론(인터넷 포함) 4 거주국언론(인터넷 포함) 5 외부기고 6 보도자료 7 없음 등으로 나눈다. 한편, 동포언론의 취재보도 환경에 비추어 대부분의 국내뉴스 기사가 직접 취재보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래 계획했던 정보원 분석은 실익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분석에서 제외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동포언론의 한국에 대한 시각을 알아보기 위해 기사의 논조를 분석할 것이다. 우선 기사의 소재 가운데 부정적인 소재의 비율을 분석하였고, 소재와 상관없이 기사의 논조를 1 긍정 2 중립 3 부정으로 구분하였다. 3 3단계: 수용자 분석 언론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며, 일종의 틀(frame)을 형성한다. 따라서 동포언 론의 수용자들은 한국사회를 동포언론에서 보도하는 틀대로 바라볼 것으로 예상된 다. 더욱이 민족적 정체성 형성, 전통문화 계승, 언어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이는 더욱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동포언론의 수용자를 분석하여 이들의 동포언론 이용실태와 인식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 이해를 통한 해외동포에 대한 소통 확대 전략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먼저 동포언론 수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당 지역의 동포사회가 형성된 역사적 과정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토대로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25

26 동포들 가운데 동포언론을 이용하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인터뷰 대상 및 숫자는 각국의 상황에 따라 현지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인터뷰 대상자 선정은 가능한 해당지역 동포사회를 잘 알고 있고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 인사들로 구성하고자 한다. 이들은 동포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로서 역할하면서 동포언론의 영향력 확대에도 기여 할 수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현지 인터뷰 진행은 해당지역 전문가들을 통해서 수행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인터뷰내용에 대한 설계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해당지역 동포언론에 대한 수용자 입장에서의 견해를 중심으로 질문을 하고자 한다. 동포언론의 이용동기 및 이용행태,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다. 국내 연구진은 인터뷰 결과에 대한 녹취록을 전달받은 후 해당 내용을 분석하게 된다. <그림 2> 연구체계 26

27 이 연구는 해외에서 발행되는 동포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연구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과거 유사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형성해두었던 해외의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연구대상지역인 미국, 중국, 일본과 러시아 등 4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전문가들과 더불어 통합연구체계를 구축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본 과제의 연구자들과 의 긴밀한 협조 하에 해외동포 언론사에 대한 현장조사(field study), 언론사 관계자 및 기자와 수용자에 대한 심층인터뷰를 수행한다. 현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심층인터뷰 자료 및 내용분석 데이터는 국내 연구진에 의해 분석될 것이다. 해외동포언론의 국내뉴스 생산과정을 다루는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첫째, 전 세계에 흩어진 해외동포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7백만 명이 넘는 해외동포의 85%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에 중점을 두어 연구하고자 한다. 이렇게 연구대상 지역을 한정지음으로서 단순한 현황이나 실태파악의 수준을 넘어서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내용분석에 있어서도 기존 연구가 무엇(what)을 다루어 왔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how) 바라보고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 (해외동포)가 우리 (한국사회)를 어떻게 외부에서 바라보는지를 통해 우리들 간의 소통을 증진시키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해외동포언론의 뉴스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 즉 송신자 (communicator)로부터 수용자(receiver)에 이르는 커뮤니케이션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기존 연구가 현황과 실태라는 외부 요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연구는 게이트키핑(gate-keeping) 과정과 뉴스생산, 취재 등 전반적인 동포언론 의 뉴스생산 시스템 및 취재관행 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내실 있는 동포언론 교류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신문 제작 및 개선 방안을 위한 참고 자료를 제시할 것이다.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27

28 II. 해외동포언론 송신자 분석 해외동포언론의 송신자 분석을 통해 국내뉴스가 동포들에게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해외동포언론의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 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및 CIS 등 4개국의 동포언론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4개국에는 재외동포의 약 85% 이상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동포사회의 현실을 가장 명확히 들여다볼 수 있다. 현재 동포사회에서 활용되고 있는 동포언론에는 방송이나 인터넷매체도 포함되지만 뉴스생산 및 수용의 전체적 인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존 보도에 대한 내용분석이 가능한 인쇄매체로 한정하였 다. 현황 및 실태조사를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였다. 먼저 방송위원회 보고서(2004)와 한국언론재단 보고서(2007)에 실린 동포언론 리스트에 재외동포 재단 코리안넷,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인터넷 한인회 사이트 등을 통해 추가수집된 자료를 더하여 조사대상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조사대상 언론사에 이메일을 발송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으로는 동포언론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1)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한인언론인 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2011년을 기준으로 한 동포언론 리스트를 확보하였다. 이렇게 확보된 리스트를 가지고 각 동포언론사에 대한 이메일 서베이를 실시하였 다. 조사내용은 언론사의 대표자, 창간일, 주소 및 연락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의 기초자료와 발행되는 신문의 발행규격, 발행주기, 발행부수, 발행면수, 한국어 사용비중, 유무료 여부, 그리고 배포지역 등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환경 이 불안정한 지역이 많고 이메일 서베이가 전반적으로 응답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 여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가입자료를 확인하여 보완하였다. 따라서 세계한인언론 인연합회에 가입하지 않은 언론사나 바뀐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지 않은 매체는 불가피하게 누락된 경우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 1) 방송위원회나 한국언론재단에서 자료를 작성한 시점은 이미 5년 전이고 동포언론의 특성상 이 기간 동안에 많은 언론사들이 문을 닫았다. 또 2007년 이후 새로 시작된 동포언론사의 경우 리스트에 포함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28

29 동포언론 현황 및 실태분석과 더불어 동포언론의 뉴스생산 시스템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2011년 5-6월 두 달 동안 현지 전문가들이 각 지역의 주요 언론사를 방문하여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 뷰를 수행하였다. 주된 인터뷰 내용은 국내뉴스 취재보도 현황, 국내뉴스 취재보도 방법 및 문제점, 동포사회에서 동포언론의 역할, 그리고 현재 동포언론이 지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전망 등에 대한 송신자의 견해를 물어보았다. 1. 동포언론 현황 및 실태 1) 미국 한국인들이 미국에 들어온 첫 번째 물결은 1903년부터 1907년 동안 이루어졌다. 당시 총 7,226명의 한국인들이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에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대부분 망명자로서 이민 노동자들이었다. 여러 곳에 있는 농원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스스로 서로 돕는 공동체를 구성했고 정보를 교류할 언론매체를 만들었다. 가장 강력한 한인 조직이었던 국민회는 1909년 2월 1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한민보> 를 창간했다. 3) 1910년 일제의 한일합병 이후 미국 내 한국 동포언론의 주요 논조는 독립에 맞춰져 있었다. 1965년 이전까지는 미국 내 한국동포의 숫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신문도 극소수였고 상대적으로 <신한민보>의 위상이 컸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이민자 숫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신문산업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인상적인 것은 한국 신문의 미국판 등장이었다. <한국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이 미국판을 발행하여 고국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고 2) 그러나 이 연구는 동포언론 현황조사를 목적으로 수행된 것이 아니므로 일부 매체가 누락되었다고 해서 연구의 의미를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3)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공립신보>( )와 <태동공보>( ) 등 2개의 동포언론이 있었는데 <신한민보>가 이 두 신문을 흡수하여 탄생한 것이다.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29

30 뒤이어 <조선일보>와 <세계일보>도 미국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 신문들은 대부분 1965년 한국계의 이민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활성화되었으며, 이후 LA지역을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완전한 자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표 1> 미국의 동포언론 현황 언론사명 창간일 지역 1 기독일보 LA(CA) 2 굿모닝미디어 LA(CA) 3 뉴스코리아 달라스(TX) 4 뉴욕일보 뉴욕(NY) 5 마이애미 재외동포신문 마이애미(FL) 6 모닝뉴스 산타클라라(CA) 7 미주 중앙일보 LA(CA) 8 미주복음신문 비엔나(VA) 9 미주주간현대 리치몬드(CA) 10 미주 한국일보 LA(CA) 11 보스톤 코리아 보스톤(MA) 12 샌프란시스코 교차로 샌프란시스코(CA) 13 스포츠서울USA LA(CA) 14 시애틀 교차로 시애틀(WA) 15 유타코리안타임스 솔트레이크(UT) 16 일요신문-아틀란타 아틀란타(GA) 17 제이플러스 마이코리안 앤 아버(MI) 18 주간미시간/교차로 앤 아버(MI) 19 코넷 달라스(TX) 20 코러스 비즈니스 저널 LA(CA) 21 코리아나뉴스 LA(CA) 22 코리아위클리 플로리다 롱우드(FL) 23 코리아 포스트 시애틀(WA) 24 코리안 아리조나타임즈 피닉스(AZ) 25 코리안저널 휴스턴(TX) 26 크리스찬라이프 산타클라라(CA) 27 크리스천뉴스위크 LA(CA) 28 크리스천헤럴드 LA(CA) 29 타운뉴스 가든그로브(CA) 30 필라델피아 선데이토픽 엘킨스 파크(PA) 31 하와이 크리스천신문 호눌룰루(HI) 32 한겨레저널 브랜든(FL) 33 한국21저널 잭슨빌(FL) 34 유코피아 LA(CA) 35 뉴스 스펙트럼 스탠튼(CA) 36 미주 현대불교 뉴욕(NY) 37 주부생활 미주판 뉴욕(NY) 38 코리아 모니터 애넌데일(VA) 39 코리언 라이프 발렌시아(CA) 40 골프 챔피언 스탠튼(CA) 30

31 그러나 한국의 대형 언론사에서 발행하는 미국판 신문은 한국을 떠난 지 오래지 않은 이민자들이나 한국과 자주 왕래하는 동포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지만, 미국에 온지 오래 되고 한국과 교류가 거의 없는 동포들에게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때문에 1990년대 후반부터는 동포들이 자생적으로 동포언론매체를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생활에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동포들이 늘어나면서 광고나 유료판매를 통한 재정적인 뒷받침이 가능했기 때문에 한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동포언론 사는 40개 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 미국이 경제위기에 직면하면서 재정위기에 직면한 여러 동포언론사들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새로 창간된 매체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과거보다 숫자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동포언론 사의 분포지역을 보면 여전히 한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LA에 10개 언론사가 있고, 그 외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하여 캘리포니아 주에 8개사가 더 있었다. 다음으로 미국 동부의 뉴욕에 3개 언론사, 플로리다 주에 4개, 텍사스, 버지니아, 워싱턴 주에 각 2개사가 분포하고 있었다. 발행간격에 따라 나눠보면 주간이 22개로 가장 많았고, 일간과 월간이 각 5개씩 있었다. 격주간지가 2개이고 발행간격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언론사가 6개 사였 다. 발행면수는 최저 8면에서 최고 168면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 달라스에 서 발행되는 <뉴스코리아>가 168면이고, <시애틀교차로> 108면, <뉴스스펙트럼>, <코리언라이프>, <골프챔피언> 등의 월간지들은 100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장 일반적인 발행면수는 24면으로 6개 사로 나타났다. 발행규격을 보면 대판이 8개, 타블로이드판 10개, 베를리너판 1개, 레터판 (8*11) 2개, A4판 2개, 그리고 기타 규격이 7개였다. 모름/무응답은 10개였다. 100% 한국어로만 발행하는 매체는 18개사였다. <코러스비즈니스저널>은 100% 영어로 발행되고 있었고 <뉴스스펙트럼>과 <골프챔피언>의 한국어와 영어 사용비율 은 50:50이었다. <코리아모니터>가 70%, <주부생활 미주판>이 80% 정도 한국어 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매체는 90% 이상 한국어로 발행되고 있었다. 한국의 대형 언론사에서 발행하는 미국판 신문은 동포들의 활동을 상세하게 보도한다. 한국에서 오는 소식은 물론 해외 나들이를 하는 정치인, 기업인들의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31

32 동정을 비롯한 한인들의 활동상과 사건 사고 등이 보도된다. 이 매체들은 동포사회 기사 외에도 한국에서 발행되는 일간지를 그대로 파일로 받아 인쇄하고 매일 색다른 섹션을 첨가하기 때문에 동포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사가 많다. 반면 주간지로 발행되는 영세한 동포언론은 이런 대형 매체와의 경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독특한 기사와 편집으로 틈새시장을 파고든다. 일간지가 다루지 못하거나 상세히 보도하기 힘든 부분을 심층보도함으로써 독특한 독자층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어렵고 인쇄부수도 얼마 되지 않는다. 자생적인 동포언론사들은 기자들의 자질도 뒤질 수밖에 없다.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여 재교육시킨다는 현실 자체가 어렵다. 대부분 동포언론은 영세하기 때문에 좋은 대우를 해주지 못해 우수인력 확보가 어렵다. 확보된 기자들도 전문분야 없이 다방면으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쫓기고 재충전의 기회가 없다. 광고시장도 비슷하다. 일간지를 비롯한 대형신문이 동네의 작은 이발소, 미용실, 설렁탕집 광고까지 주간지와 비슷한 가격으로 받아가는 탓에 상당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그나마 비용이 수익보다 많이 발생해서 대형 일간지가 들어가기 어려운 중소 도시에서는 주간지가 한국의 재미있는 주간지와 계약을 맺거나 인터넷에서 받은 기사로 흥미를 끌면서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쟁하는 한인매체가 많지 않아 열독률이 높기 때문에 광고효과도 좋은 편이다. 한편, 과거와 달리 새로운 이민자들은 잘 교육받은 전문가 집단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영어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어 매체에 대한 욕구가 그다지 크지 않다. 또 이들의 거주 지역 역시 한국인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지역을 탈피하고 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차이나타운이나 코리아타운 같은 곳으로 몰려갔다. 그러나 이젠 코리아타운이나 차이나타운은 그들이 영업을 하는 곳이지 공동체를 위한 곳은 아니다. 새로운 이민자들은 미국 내 주류가 되고 싶어 한다. 따라서 한국어 매체보다는 영어 매체를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32

33 2) 중국 중국에서 최초의 동포언론은 1909년 9월 연길에 간민 교육회를 세운 이동춘, 김립 등이 창간한 <월보>와 1910년 7월 1일 창간된 <대성단보>로 보는 것이 보편적인 시각이다. 4) 1931년 3.1운동 이후 중국에서 발간된 민족지로는 용정의 <조선독립신문> 등 90여 종에 이르고 발행지역도 북경과 남경, 중경, 상해, 서안, 산서 등 다양했다. 대부분 일간지가 아니라 격일간, 주간, 월간이었고, 활자 인쇄가 아니라 등사판이나 석판이었던 이 민족지들은 한결같이 일제의 야만적 침략을 규탄하고 조선의 독립을 부르짖으며 민족의 각성을 호소하고 투쟁의 불가피성을 역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박근애, 2007). <독립신문>은 1919년 8월 21일 상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독립>이란 제호로 창간되었는데, 그해 10월 25일 22호부터 <독립신문>으로 제호를 바꾸었다. <독립신 문>은 창간부터 폐간까지 6년 3개월의 기간 동안 때로는 신문을 찍어놓고도 우표 살 돈이 없어서 제때 발송하지 못했을 정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그 명맥을 이어 갔다. 용정에서 비밀리에 발간된 <조선독립신문>은 사회유지들의 기부금으로 제작되었으나 발행부수가 1,500부에 이르렀고 간도지방 뿐 아니라 조선에도 송달되었다. 1919년 10월 28일 상해에서 신채호, 김두봉이 발간한 <신대 한>은 <독립신문>과 반대로 이승만의 친미신탁통치론과 임시정부의 현상유지론을 맹렬히 비난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조선족 매체가 앞 다투어 나왔다. 이 시기 발행된 신문은 <동북조선인민보>( 년부터 <연변일보>로 개칭), 연변청소년보사가 발행한 <연변청년보( )와 <소년아동보>( ), 또 목단강 지역의 <목단 강일보>( ), <흑룡강신문>( ), <료녕신문>( ) 등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문화혁명이 시작되면서 중국 사회 전반에서도 그랬듯이 조선족 언론에도 엄청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다. 신문 자체가 사라지기도 하고 조직 4) 그러나 <황성신문> 1909년 2월 17일자 2면 기사를 보면 중국 상하이에서 <태동>이라는 동포신문이 먼저 발간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태동>은 <태동신보>의 줄임말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 발간시기나 발행인에 대한 분명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33

34 내부가 갈등의 회오리에 휩싸이기도 하면서 신문수가 급감한다. 연길에서는 <연변 소년보>( )와 <위생선전>(1970), 심양에선 <료녕일보>( ), 목단강 에서는 <흑룡강신문>( ) 등 한 지역에 한 개씩의 신문이 발행되었다. 문화혁명이 지나고 1970년대 말 개혁개방정책이 시행된 뒤 10여 년은 언론의 전성기라 할 만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1989년 천안문 사태를 거치면 서 중국 공산당은 경제향우 정치향좌 ( 經 濟 向 右 政 治 向 左 ) 방침을 통해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기 시작했고 이는 1990년대 초반의 신문 잡지 정비계획 으로 구체화 되었다. 1978년 개혁개방정책 이후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 적으로는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면서 중국의 언론도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전적으로 정부의 재원에 의존해 운영되어 오던 매체들이 직접 수익을 내는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고 무차별적인 경쟁체제로 진입한 것이다. 또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등 국제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빠른 속도로 도입된 뉴미디어는 정부의 강력한 언론통제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최첨단 뉴미디어와 정부의 강력한 보도관제가 공존하고,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요소가 뒤섞여 있는 중국에서 동포언론은 여타 중국 언론과 마찬가지로 당과 정부의 선전도구로서의 기능과 무한경쟁 속에서 생존을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걸머지게 되었다(한국언론재단, 2007). 우선 사회주의 언론매체로서 중국의 언론은 당과 정부의 대변인으로서 기능하며, 상급의 정책문건을 대중에게 전하고 또 대중의 목소리를 상급에 전달하는 선전 책임을 지고 있다. 실제로 개혁개방 이래 언론매체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지만 당과 정부의 목소리로서, 그리고 인민대중의 여론을 선도하는 기능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동포언론인 <연변일보>의 한 간부는 주당위원회이 기관지로서 의 <연변일보>는 개혁 행정에서의 새로운 인물, 새로운 사건, 새로운 성과, 새로운 경험을 대대적으로 선전 전파해야 하는 반면 개혁에서의 저애, 난점, 인민대중들의 의견 비판을 보도하여 여론을 정확히 인도하도록 힘써야 한다 고 하면서 <연변일 보>가 지도 일군들의 오류, 지방지도부문의 중요한 문제를 보고도 못 본 체하고, 불쌍한 일반간부나 백성들의 문제만 보도한다면 실사구시의 당성 원칙, 당의 민주집 34

35 중제 원칙, 당보로서의 진실성 원칙에 부합되지 않으며 여론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라고 비판하고 있다(김광석, 2005). 당과 정부의 통제와 지도를 받는 언론매체가 비판적 보도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현실을 알 수 있다. <표 2> 중국의 동포언론 현황 언론사명 창간일 지역 1 광동뉴스 심천 2 동북조선족과학기술신문 연길 3 베이징 저널 베이징 4 상하이 에듀뉴스 상하이 5 상하이저널 상하이 6 서남저널 지난 7 연변일보 연길 8 연변25시 연길 9 온바오닷컴(동북저널) 베이징 10 월간 광장 천진 11 위클리 홍콩 홍콩 12 조선족중학생보 연길 13 중국 길림신문 장춘 14 중국 요녕조선문보 심양 15 조글로미디어 연길 16 좋은아침 상해/북경 17 홍콩수요저널 홍콩 18 흑룡강신문 하얼빈 19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청도 20 중국민족 한글판 베이징 21 경제생활 베이징 22 광동 심천 23 교민세계 심천 24 라이프매거진 심천 25 중국조선족교육 연길 중국에서 발행되는 동포언론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매체는 25개사였다. 지역별로는 조선족 밀집지역인 연길에서 발행되는 매체가 6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발행되는 동포언론도 5개로 나타났다. 또 심천에 4개사, 상해에 3개사, 그리고 홍콩에서도 2개의 동포언론이 발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35

36 일간으로 발행되는 동포언론은 <연변일보>와 <흑룡강신문> 2개였고, <길림신 문>은 격일간으로 발행된다. 주간지가 11개, 월간지는 5개였다. 이밖에 격월간, 주2회간도 있었다. 발행지면은 <흑룡강신문>이 4면으로 가장 적었고, 심천에서 발행되는 <광동114>라는 생활정보지는 400면에 달하고 있었다. 또 <월간광장>은 300면, 주간지인 <라이프매거진>은 200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8면 발행이 5개, 16면과 20면이 각 2개였다. 발행규격은 대판이 5개, 타블로이드판 7개, A4판이 7개, 기타규격 3개, 모름/무응답이 3개로 구성되었다. 한국어 사용비중이 100%인 매체가 15개였다. <조선족중학생보>는 한국어 사용비중이 40%에 그쳤고, <동북저널>도 50%였다. 나머지는 90% 이상 한국어를 사용하여 발행되고 있었다. 중국의 동포언론은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근애, 2007). 첫째, 중국사회가 시장경제체제로 진입하면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계획경 제시대에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던 신문은 더 이상 전적으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할 수 없게 되었다. 시장원리에 따라 정부가 점차 신문사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조선족 인구의 감소와 이동이 가져오는 문제이다. 중국 조선족 신문은 지역적으로 서로 다르고 신문의 특성도 다르지만 모두 중국의 조선족을 독자대상으 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조선족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인 것이다. 셋째, 조선족이 살고 있는 지역적인 제한이다. 조선족이 주로 살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은 계획경제시대 중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경제 분야에서 전국의 선두였지 만 시장경제체제로 진입하면서 극심한 구조조정의 진통을 앓고 있다. 특히 연변을 중심으로 한 조선족 집단거주지역은 농촌경제 위주로 도시화 산업화의 정도가 낮다(최성철, 1999). 도시화와 산업화는 신문이 생존하고 발전하는데 가장 필요한 조건의 하나이다. 넷째, 시장규모에 비해 신문의 공급이 많아 출혈경쟁이 심하고 경쟁의 효율성도 떨어진다. 제한된 시장에서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결국 신문의 질을 떨어트린다. 독자 유치를 위해 흥미 본위의 선정적 보도로 흐를 위험이 크다. 신문의 과잉은 광고시장에도 혼란을 초래한다. 다섯째, 신문을 전문적으로 경영할 인재가 부족하고 신문기자나 편집자의 수준이 높지 못하다. 일단 기자나 편집자에 대한 대우가 낮아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이지 36

37 못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도 매우 적다. 사실 중국 조선족들에게는 유태인들처럼 오랜 세월동안 다른 민족에게 동화되지 않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신앙적 장치가 없었다. 이 때문에 공동의 지역과 언어가 없었다면 조선족의 독자성은 무너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박 근애, 2007). 조선족이 지금까지 민족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보존하며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연변이라는 집단 거주 지역을 바탕으로 같은 지역에서 똘똘 뭉쳐 살아왔고, 또 이를 발판으로 민족교육을 끈질기게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신문을 비롯한 언론매체는 민족의 정신을 고양하고 민족의식을 향상시키며 선진문화를 전파하고 민족의 정보력을 키우는 등 민족문화 발전의 기초적인 장치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오늘날 중국의 동포언론에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문화환경의 변화는 언어문자 사용면에서 급격히 한어화로 넘어가고 있다 는 지적이다(민형배, 2004). 도시의 경우 중국어 신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져 공기관 조선족 간부의 약 80%가 중국어문 일간지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0년에 연변지역 수용자 3백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우리말 신문을 매일 보거나 1주일의 2-3차례 보는 이들은 전체의 46.3%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되면 중국의 동포언론 이 그동안 유지해왔던 민족 언어수호와 정체성 확립의 기능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3) 일본 조선시대 말기 일부 친일파들이 유학생 신분으로 일본에 망명했고, 일부 노동자 들이 일본 각 지방의 노동현장을 거점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수는 한일합병 이전까지는 천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한일합병 이후 일본의 식민지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1910년대의 토지조사사업과 1920년대 산미증식계획 등에 따라 소작농으로 전락한 한국의 농민들은 과중한 공과금 부담과 일본 농민들의 한국 이주에 의한 노동시장의 압박까지 받게 되었다. 이러한 식민지정 책에 따라 1910년대 후반부터 생계를 위한 한국인의 해외 이주가 본격화되어 1930년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37

38 대까지 일본 각 지역에 재일동포사회가 형성된 것이다. 1910년 한일합병 이전부터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던 소규모의 유학생들은 친목단 체를 결성하여 동인지 성격의 기관지를 발행하고 있었다. 1896년 도쿄에서 결성된 조선인일본유학생친목회 는 <친목회보>를 창간하여 주로 유학생들의 소식과 논설 그리고 각 나라의 동향을 소개했다. 이후 <사명>, <기독청년>, <대한유학생회학 보>, <대한장학보> 등 유학생 단체의 기관지가 발행되었다(강철, 1983). 그러나 한일합병 이후 친목을 목적으로 결성된 유학생 단체들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항일운동단체로 재결성되기 시작했고, 기존의 동인지 성격의 기관지도 항일운 동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민족지로 거듭나는 등 많은 간행물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그 중심적 역할을 한 단체인 도쿄조선유학생학우회 는 1914년 <학지광> 을 발행하여 민족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게재하다 1930년 4월 제29호로 폐간되었다. 일본의 식민지정책이 1910년대의 무단통치에서 1920년대 문화정치로 바뀜에 따라 한글로 된 신문과 잡지의 발행이 인정되고 사회 문화단체의 결사도 용인되기 시작했지만, 일본의 지배정책에 대한 비판과 반대는 물론 사상운동까지 철저히 탄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학생뿐 아니라 노동자들까지 민족단체와 사회단체를 조직하여 기관지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도쿄조선노동동맹회 의 <노동 동맹>( ),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의 <조선노동>( )을 비롯한 <청년 조선>, <예술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관지 외에도 <신광>, <자아성>, <신흥 과학> 등의 잡지도 발행되었다. 1930년대에는 <민중시보>( ), <조선신 문>( )이 한글로 창간되었으나 민족적 항일운동적 내용을 이유로 발행금지 처분을 받아 얼마 못가 폐간되었다. 해방 직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남은 재일동포들은 도쿄에서 <조선민중신문> 을, 오사카에서 <대중신문>을 창간했다. 두 신문은 1946년 친일파와 민족반역자를 제외하면서 경제적 목적과 문화적 계몽사업 그리고 민중의 지도적 역할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신문>으로 합병한 후 제3호부터는 <해방신문>으로 발행되었 다. 같은 해 <국제타임스>, <조선신보>, <국제신문>도 창간되었다(박경식, 1983). 이 시기는 신문발행 환경이 대단히 열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신문용지의 부족으로 필요한 용지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재일동포단체의 사상적 대립이 격화되면서 그 운동의 일환으로 기관지가 발행되기 시작했다. 1948년부터는 신문용 38

39 지 부족의 주원인이었던 석탄통제가 완화되어 용지 공급이 안정되는 등 신문발행이 호전되었지만 재일동포사회에서는 각 사상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신문들이 폐간되었고 재일동포사회가 좌파와 우파로 분리되었다. 현재 민단 계열의 재일동포언론은 <동양경제일보>와 <민단신문>, 그리고 <통일 일보>가 있고, 한국민주통일연합 기관지인 <민족시보>, 그리고 총련 계열에는 <조선신보>가 발행되고 있다. 1946년 4월 창간된 <동양경제일보>는 재일동포가 발행하는 유일한 경제전문지이지만 한일 양국의 우호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문화 스 포츠 교류의 확대와 재일동포사회의 생활 문화 향상 등에 주력하고 있다. <민단신 문>은 민간 기관지로서 1946년 건청 기관지인 <조선신문>으로 출발하여 몇 차례 제호 변경 후 1996년 5월부터 현재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통일일보>는 1959년 <조선신문>으로 창간되어 1973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발행되고 있다. 남북통일을 최대목표로 설정하여 한반도의 정치 경제 사회 관련기사를 중심으로 게재하고 있다. <조선신보>는 총련 기관지로 1945년 <민중신문>으로 창간되었고 1961년 이후 현재의 명칭으로 발행되고 있다. 이 신문들은 1960년대까지는 재일동포 1세들 이 정치적 이데올로기에 관한 남북 상호간 비판활동을 중심으로 발행했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는 재일동포 2, 3세들에 의해 남북 대립의 해소, 재일동포 차별 문제, 재일동포의 취직과 결혼정보 등 정체성과 공생, 정착을 중심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표 3> 일본의 동포언론 현황 언론사명 창간일 지역 1 민단신문 도쿄 2 동양경제일보 도쿄 3 민족시보 도쿄 4 조선신보 도쿄 5 통일일보 도쿄 <조선신보>만 한국어 사용비율이 50%이고 나머지 동포언론 모두 일본어로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39

40 발행되고 있다. <민단신문>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한글판을 제공하고 있다. 모두 대판으로 나오고 있으며 <민단신문>과 <통일일보>는 주간, <조선신보>는 주 3회, <민족시보>는 월 2회 발행되고 있다. 지면은 <조선신보>가 8면, <민단신문>과 <통일일보>는 6면, <민족시보>는 2면에 그치고 있다. 모두 도쿄에 소재하고 있다. 재일동포언론은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나라의 동포언론보다 더 열악하고 불안정 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재일동포사회의 현실 때문이다(천명재, 2007). 첫째,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이미지와 수용 측면에서 볼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와 한류 영향에 따라 일본 사회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호전되었다. 그러나 재일동포에 대한 이미지는 일본에서 생활하 게 된 역사적 배경과 민족적 정체성 문제, 그리고 2차 대전 후의 보상 문제 등과 관련하여 일본 사회의 폐쇄적인 수용체제가 남아 있어 그것이 재일동포언론의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 둘째, 기존의 재일동포들과 1980년대 이후 일본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뉴커머 (new comer) 상호간의 인식과 교류 문제이다. 재일동포와 뉴커머는 일본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시기와 동기가 서로 다른데 이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상호간의 인식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재일동포언론과 뉴커머들이 발행하는 언론매체 를 보면 상호간의 관련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수용자 층도 뚜렷이 구분된다. 셋째, 가장 현실적인 사항으로 재일한국인 사회의 기반을 들 수 있다. 현재 재일동포언론은 대부분 소규모 운영과 독자층의 한정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일본어판으로 발행되어 2, 3세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동포언론의 경우 일본인으로 귀화하거나 동화되고 있는 젊은 세대의 관심도가 점점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런 재일동포사회의 취약한 기반은 미디어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와 장기적, 계획적인 언론제작을 어렵게 할 뿐 아니라 언론의 존립마저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40

41 4) 러시아 및 CIS 1860년대 러시아 지역으로 이주하기 시작한 한인 동포들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 이후 국권회복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신문발간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와 국권회복이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신문인 <해조신문>은 1908년 2월 26일 연해주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창간되었다. 일간인 <해조신문>은 조선의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한글로 간행되었다. <대동공보>는 구한말 일제의 조선침략이 더욱 노골화되던 시기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거주하는 동포들에 의해 구국운동의 일환으로 1908년 11월 18일 창간되어 1910년 9월 1일까지 약 2년 동안 간행되었다. 이 신문의 목표는 동포의 사상을 계몽하여 문명한 곳으로 나아가게 하며 국가의 독립을 쟁취한다는 것이었다. 그 후 한인들은 13도의군, 성명회 조직 등을 통해 끊임없이 대일투쟁에 참가했고, 1910년 일제의 조선강점 이후에도 <대양보>의 발간, 권업회의 조직과 <권업신문> 간행, 대한인국민회 시베리아 지방총회의 조직과 잡지 <대한인졍교보>의 발간을 통해 지속적인 항쟁을 전개했던 것이다. <권업신문>은 권업회의 기관지이다. 권업 회는 1911년 12월 1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조직된 연해주 지역 재러한인의 권익옹 호기관이자 독립운동단체였다. <권업신문>은 1912년 4월 22일부터 1914년 8월 30일까지 약 2년 반 동안 총 126호가 간행되었는데, 특히 독립 쟁취와 민족주의를 간행목적으로 하는 민족지였다. <대한인졍교보>는 1912년 1월 2일 러시아 자비아깔 지역 치따에서 간행된 한글 잡지로 간행자가 러시아정교회 치따교구로 되어 있으나 사실은 미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한인국민회의 시베리아 지방총회 기관지였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한 러시아 당국의 탄압으로 한인독립운동은 일시 위축되기도 했으나 1917년 러시아혁명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동년 6월 4일 열린 전로한족대표자회에서는 러시아 임시정부를 지지하고 정기간행물을 출판 할 것으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니코리스크에서는 7월 5일 <청구신보>가, 블라디보 스토크에서는 7월 8일 <한인신보>가 창간되었다. 이후 공산주의 혁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한인들은 <동아공산>, <붉은 긔> 등을 간행하고 혁명전쟁에서의 승리를 갈구했다. <동아공산>은 1920년 이르쿠츠크에서 결성된 전로고려공산단체 중앙위원회 선전과에서 발행한 한글 기관지이다. 또 <붉은 긔>는 시베리아 내전시기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41

42 인 1922년 8월 19일 러시아공산당 연해주연합회 내 고려부 기관지로 창간되었다. 1922년 러시아혁명 성공 이후 사회주의 혁명이념을 정착시키기 위한 선전지들이 대량으로 간행되었다. 1920년대의 대표적인 기관지로는 <선봉>을 들 수 있으며, 1930년대에는 <연해주어부>, <광부>, <당교육>, <공격대원>, <레닌광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1937년 한인들에 대한 강제이주정책이 시행되면서 당시 간행되 었던 한글신문은 모두 폐간되었고 <선봉>만이 그 명맥을 유지했다. 이 신문은 제호를 변경해 <레닌의 긔치>라는 이름으로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에서 1938년 5월 15일 첫 호가 간행되었다. 이 신문의 목표는 소련공산당과 정부의 결정을 독자에게 알리고, 국내 및 외국소식을 전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의 공식 결정사 항을 수행하도록 독려하고 소련의 여러 민족의 생활양식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러시아 및 CIS 지역의 동포언론은 구한말부터 1917년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는 민족주의 계열의 항일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했으며, 혁명의 와중에는 공산주의 사상의 선전과 일본제국주의 타도를 그 기치로 삼았다(박환, 2007). 그리고 1922년 혁명이 수행된 이후 특히 1928년 이후에는 소련 사회주의 건설의 목표 하에 생산량 증대와 공산주의 사상의 고취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소련의 제1차,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던 시기인 1930년대 간행된 한글신문과 잡지는 소련 당국의 철저한 정치적 의도에 의해 간행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1937년 고려인의 강제이주정책이 시행되면서 당시 간행되었던 한글신문 은 모두 폐간되고 <선봉>만이 그 명맥을 유지했다. 이 신문은 제호를 <레닌기치>로 변경하여 1938년 5월 15일 첫 호가 간행되었으며, 1978년에는 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티로 이전했다. 신문의 내용은 처음에는 소련공산당에 대한 선전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1980년대 말부터 한인의 강제 이주 등에 대한 기사들이 점차 실리기 시작했다. <레닌기치>는 소련이 개방된 후 1991년부터 제호를 <고려일보>로 개칭하 였다. 42

43 <표 4> 러시아 및 CIS의 동포언론 현황 언론사명 창간일 지역 1 겨레일보 모스크바 2 다바이 코리아 상트페테르부르크 3 매일신보 - 모스크바 4 새고려신문 유즈노사할린스크 5 우리신문 모스크바 6 교민일보(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7 한인일보(카자흐스탄) 알마티 8 일치신문(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 조사 결과 현재 러시아에서 발행되는 매체는 5개이고, CIS 지역의 동포언론이 3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949년 창간되어 반세기 넘도록 명맥을 이어온 사할린의 <새고려신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창간된 지 10년 안팎의 매체만 남아 있다. 소련 몰락 이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면서 많은 동포언론이 문을 닫고 말았다. <겨레일보> 등 3개의 매체는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있고, <다바이코리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새고려신문>은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발행 되고 있다. 소련 해체로 독립한 CIS 지역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그나마 최근 적극적인 자원개발 노력으로 해외와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나아지고 있다. 한국도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사업목적으로 단기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 발행되는 동포언론은 이들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는 <교민일보>,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인일보>,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에는 <일치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발행간격별로 구분하여 보면 일간지가 4개, 주간지가 2개이다. <한인일보>는 주 2회 발행되고 <일치신문>은 격주간지였다. <겨레일보>와 <우리신문>이 발행면수 가 가장 많은 44면이었고, <매일신보>와 <교민일보>가 36면, <다바이코리아>와 <한인일보>는 16면이다. <새고려신문>은 8면으로 가장 적었다. 발행규격은 타블로 이드판 2개, A4판 5개, 콤팩트판 1개였다. <다바이코리아>와 <매일신보>만 100%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키르키즈스탄의 <일치신문>은 한국어 사용비중이 20%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43

44 에 그쳤고 <새고려신문>은 85% 정도였다. 나머지는 99%로 사실상 한국어신문이라 고 볼 수 있다. 2. 동포언론 송신자 심층인터뷰 동포언론에서 국내뉴스가 보도되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실제 취재와 보도를 담당하는 송신자들에 대한 심층인터뷰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들 송신자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는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진 상태에 서 국내 연구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 을 통해서 인터뷰를 수행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깊이 있는 인터뷰 진행이 어려웠고 또 현지에서 동포언론의 위상이나 거주국과의 관계 등이 지역마다 판이하 게 달랐기 때문에 인터뷰 여건이 상이했다. 미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언론자유가 보장된 나라이기 때문에 인터뷰 과정에서도 별다른 제약을 느끼기는 어려웠고 비교적 상세하고 솔직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지역이 원체 방대하기 때문에 인터뷰 결과를 미국 전체 동포언론에 일반화시키 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은 동포밀집지역이 동북 3성을 중심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 달랐다. 그러나 중국에서 조선족 사회는 한국의 동포사회라기보다는 중국의 소수민 족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어 있고 동포언론들도 이러한 차원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에 접촉 과정도 조심스러웠고 원하는 답변을 충분히 들을 수 없었다. 일본은 동포사회가 남북과의 관계에 따라 민단계와 총련계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대상을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 주일 영사관의 도움으로 몇 개 동포언론 사 편집간부와 연락했으나 회사방침을 이유로 인터뷰를 거절당해서 송신자에 대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었다. 결국 대안책으로 일본에서 소수민족언론을 전공하 고 있는 한국인 교수와 인터뷰를 했다. 러시아는 동포사회의 형성과정도 그렇고 지금도 북한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면서도 대단히 조심스러웠다. 44

45 1) 미국 (1) 국내뉴스 취재보도 현황 언론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인터뷰에 응한 동포언론사의 경우 한국 관련 소식을 다루는 지면이 고정되어 있어서 국내뉴스를 항상 다루고 있었다. 그러나 배정된 지면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한국과 관련한 중대 이슈가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의 특집이나 기획기사를 마련해서 확대보도하고, 또 지역동포들과의 관련성이 높은 사안의 경우에는 지역주민에 대한 인터뷰나 여론동향을 취재하고 한국발 뉴스를 배경기사로 하여 지역뉴스로 처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미국과 한국의 활발한 교류관계를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한국 관련 뉴스를 다루는 지면은 고정적으로 6페이지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과 관련한 주요 이슈가 있을 경우 특집으로 다루기도 하고, 이 문제에 대한 지역주민 취재를 통해 지역뉴스로 만들어 보도하기도 합니다. (A신문) 위클리 이슈 섹션을 통해서 한국 내 주요 이슈를 거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동안 산모들 사이에 유행했던 모차르트 이펙트에 대한 이야기나 한국의 걸그룹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단순보도가 아니라 한국의 사회나 문화에 대한 기획보도를 자체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B신문) 미국의 동포들이 관심을 갖는 한국 관련 뉴스는 사안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예컨대, 한국의 대통령선거는 언제나 관심이 높은 사안이기 때문에 선거철이 다가오 면 기사가 지속적으로 실리게 된다. 또 한국의 총리나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나 정치인 관련 비리 등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국의 뉴스가 미국동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내용은 별로 기사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동포들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국가나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45

46 사회와 관련한 한국 소식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의 연예계 관련 소식은 미국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심도가 높아 많이 제공되는 편이라고 한다. 한국뉴스라고 해도 한국에만 국한된 내용은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미국에 사는 동포들에게는 한국의 어느 동네에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보다 는 미국과 관련된 부분에 관심을 가집니다. 예컨대 항공권이 인상되었다거 나 환율변동 등 동포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는 중요하게 다루게 됩니다. 미국의 동포들은 한국의 국내정치문제에도 비교적 관심이 많은 편이라 항상 다루고 있습니다. (B신문) A신문 편집국장은 우리 신문사는 독자들의 관심이 1차적인 기사 선택요인이고, 둘째는 독자들이 관심이 없어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 경우 기사화를 한다 고 밝혔다. (2) 국내뉴스 취재방식과 문제점 미국은 한국과 거리가 멀어 한국에서 발생한 뉴스를 직접 취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대부분 간접취재를 통해서 국내뉴스를 전달할 수밖에 없는데 인터뷰 결과 다음과 같은 취재방법이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한국의 제휴 언론사 기사를 그대로 게재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동포언론 은 취재 시스템이 빈약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취재나 보도에는 제약이 많이 있다. 하물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한국에 대한 소식을 직접 취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국내의 주요 언론사와 제휴 관계를 맺고 관련 뉴스를 제공받는 방식을 많이 취하게 된다. 국내 뉴스는 주로 제휴 언론사 기사를 이용할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신문은 현재 <디지털조선>과 제휴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동아 일보>와 제휴해서 기사를 인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디지털타임 46

47 즈>나 종교기사의 경우 <국민일보>를 이용합니다. 정식으로 제휴한 언론 사의 경우 기사를 제공할 때 출처를 명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다른 신문은 대부분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대로 전제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A신문) 둘째, 다양한 뉴스보도를 취합하여 정리기사로 재구성하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 이나 다른 언론매체에 실린 기사내용을 발췌하면서 새롭게 기사화하는 것이다. 동포언론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측면이지만 다른 매체의 기사를 허락 없이 인용하고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자체기사인 것처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필요로 하는 국내 뉴스가 우리 신문이 추구하는 편집방향과 다른 내용일 경우 그대로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여러 한국 신문기 사를 보고 또 이를 보도한 미국신문도 참조하면서 기자들이 나름대로 정리해서 기사를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런 기사는 기사 말미에 정리보도 *** 기자 라고 달아 줍니다. (A신문) 한국 뉴스를 보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관련 뉴스를 취합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한국 뉴스를 발췌하고 이를 지면화할 때는 그대로 보도하지 않고 재구성합니다. 예를 들면 선거뉴스의 경우 여러 신문기사를 재구성하게 됩니다. 주로 찾아보는 신문은 4대 일간지입니다. 또 한국의 주요 정론지는 물론 지상파방송사의 뉴스도 살펴봅니다. 우리 언론사는 그동안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제휴관계를 맺어서 가장 많은 기사를 찾아보지만 이들 신문은 보수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진보신문의 기사도 취합해서 최대한 객관화시켜 재구성하는 편입니다. (B신문) 셋째, 중요한 이슈일 경우 지역사회 동포들에 대한 인터뷰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서 지역뉴스화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런 식의 보도는 관련 이슈가 해당지역에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47

48 사는 동포나 거주 국가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내용일 경우에 이루어진다. 미국에 있지만 한국 국내에서 취재해야 하는 이슈도 있습니다. 특히 무역이나 경제이슈가 많지요. 전에 미국에서 한국산 젓갈을 수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보도가 되었고 미주 지역 소비자 입장에서 이를 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젓갈제조회사와 접촉하여 취재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직접 접촉해도 그쪽 말의 진위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B신문) 한국에서 발생한 뉴스라고 해도 동포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서 중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지역에 사는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나 취재를 통해 지역뉴스로 만들어 버립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가 발생했을 때 백 명 이상의 교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그 결과를 특집으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교민들의 생각이나 코멘트 등을 알아봤지만 한국의 정황에 대한 직접 취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이 경우 한국에서 나오는 기사는 배경정보 차원에서 제공되는 셈이죠. (A신문) 이밖에 한국 정부나 기업의 보도자료 제공이나 취재협조는 많지는 않지만 종종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재외동포 참정권과 관련하여 한국의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에서 보도자료를 보내준 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 평소에는 미국을 방문하 는 한국의 국회의원이나 각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이메일 등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준다고 한다. 그러나 보도자료가 바로 기사화되는 것은 아니고 신문사의 취재방 침과 맞을 경우에만 기사화되는 편이다. 기사는 인터넷이나 여러 언론매체를 참조해서 정리기사를 쓰는 방식으로 보도하 면 되지만 관련 사진의 경우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어 활용하기 어렵다. 그러다보니 일부 동포언론에서는 사진을 무단 게재하는 경우도 있고, 인터넷에 실린 사진을 활용할 경우에는 해상도가 떨어져 신문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다. 달라스에서 발행되는 동포언론사는 박찬호 선수가 달라스에 있었을 때만 해도 상호간 사진협조 48

49 가 잘 이루어져 박찬호 선수의 사진을 제공해주는 대신 2002년 월드컵과 관련한 조선일보의 사진자료를 활용했었는데 박찬호 선수가 떠난 이후 협조가 잘 안 되어 국내뉴스 보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제휴를 맺고 있는 언론사의 경우 사진을 합법적으로 갖다 쓸 수는 있지만 그쪽에서 사진을 직접 제공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다운받을 수밖에 없는데 사진이 실리지 않는 경우도 많고 해상도가 높은 사진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 신문 퀄리티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지면과 달리 한국 기사는 7, 80년대 수준의 지면에 머물러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A신문) (3) 동포언론의 역할에 대하여 인터넷의 발전으로 해외동포들이 한국 소식을 알고 싶을 경우 한국의 포털이나 언론사 사이트에 접속해서 관련 정보를 직접 입수할 수 있다. 때문에 동포언론이 한국의 국내소식을 전하는 매체로서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동포언론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여전히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 미국 사회는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쉽지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민 1세대인 고령자들이나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 가운데는 동포언론이 아니면 한국 소식을 접할 기회가 없는 이들이 있다. 동포언론은 이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고국과의 소통수단인 셈이다. 미국은 인터넷 사용이 비교적 쉽지만 막상 동포언론이 아니면 한국 소식을 접하지 못한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3-40대 주부들은 인터넷을 안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렵기도 하고 워낙 정보가 방대하기 때문에 필요한 뉴스를 찾아보기 어렵습니 다. (A신문)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49

50 둘째, 동포언론은 단순한 정보전달자가 아니라 정보의 중요성이나 우선순위를 매겨주는 게이트키퍼 내지는 의제설정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인터넷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정보량이 많아 정작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포언론이 이런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손쉽게 한국의 주요 현안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간지이기 때문에 한국 뉴스를 일주일 치를 한꺼번에 압축해 서 보도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을 통해 단편적으로 접하는 것과 달리 정리된 기사를 볼 수 있어서 좋다는 견해들이 많습니다. 한국 소식에 대한 일종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A신문) 한편, 한국 소식이 동포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로서의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에 대한 동포들의 향수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한국 연예계를 놓고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자녀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국 소식이 동포들의 생활정보로서의 가치는 그렇게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나 궁금증 때문에 고국소식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또 매년 설문조사를 해보면 30대 이상 여성들이 한국 연예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 연예계 소식을 놓고 한국어를 잘 못하는 자녀들과 대화소재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B신문) 동포언론은 동포들에게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포사 회의 구심점이자 네트워크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동포언론에 대한 동포사회의 의존도는 상당히 높다. 더욱이 동포사회의 특성상 영사관에서 수행해야 할 여러 가지 동포 관련 업무들을 동포언론이 대신해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동포언론에 대한 동포사회의 의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동포들의 50

51 문화나 교육, 건강 등에 대한 요구가 큽니다. 뉴스코리아도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포 자녀들에 대한 장학사업도 하고, 한국의 국립합창단이나 여러 앙상블을 초청하는 공연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지역인재 발굴 사업의 일환으로 동포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동포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지 는 않습니다. 또 이민사회의 특성상 동포언론은 영사관에서 수행해야 하는 일도 대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B신문) (4) 동포언론의 주요 현안 및 전망 다른 동포사회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동포사회에서도 동포언론의 재정적 문제가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동포언론사들은 자체 재정으로 유지될 수 있는 형편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언론사들은 점차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한국 영사관에서도 언론사가 많다보니 특정 언론사에 대한 재정지원이 나 협조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편, 인터뷰에 응한 동포언론사는 인터넷의 발달과 미디어환경 변화를 감안하여 영상보도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기존의 인쇄매체 로서의 역할 못지않게 영상매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우리 언론사의 경우 종이신문은 일정 궤도에 올랐다고 봅니다. 그래서 2-3년 전부터는 다른 방향으로의 사업 모색을 하면서 작년부터 영상뉴스 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담인력이 풍부한 편은 아니지만 일정한 투자를 통해서 인력을 배치하고 단일뉴스보도를 하다가 지금은 20분가량의 종합 뉴스보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인쇄매체의 한계성을 극복하 기 위해 영상뉴스 보도체제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A신문)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51

52 2) 중국 중국 동포언론의 송신자 분석을 위해 동포언론사의 편집간부 2명을 인터뷰했다. 중국의 언론은 동포언론사라 하더라도 당이나 지방정부에 소속되어 재정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었다. 현지 전문가의 설득으로 인터뷰에 응하기는 했으나 익명을 조건으로 한 서면 인터뷰만 가능했다. (1) 국내뉴스 취재보도 현황 중국의 동포언론은 한국에 대한 뉴스를 별로 보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의 발행면수 자체도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언론에서 한국 소식만 다루는 고정지 면은 없었다. 특별히 많이 실리는 주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등 다방면에 걸쳐 그때그때 관심이 되는 이슈를 중심으로 보도가 이루어진 다고 한다. 그나마 최근에는 중국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연예계 소식이 다양하게 실린다고 한다. 많지는 않지만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연예 등 다방면에 걸쳐 그때그때 관심 있는 이슈를 중심으로 보도합니다. (C신문) 한국과의 거리나 평소 교류상황으로 볼 때 중국의 동포언론이 한국뉴스를 많이 다루지 않는 것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한국 소식을 언론에서 다루기 어려운 제도적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언론은 기본적으로 당과 지방정부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중국과 북한과의 밀접한 동맹관계 때문에 이념적으 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둘째로는 중국의 독특한 소수민족정책 때문이다. 중국에서 조선족은 다른 나라에서 온 이주민이 아니라 중국 국민의 일원으로 취급된 다.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이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나라 국민들과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셋째, 한국과의 지리적 거리도 멀지 않아 한국 언론매체도 쉽게 볼 수 있고 동포들이 자주 한국을 왕래하기 때문에 52

53 동포언론에서 따로 한국 소식을 다룰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 국내뉴스 취재방식과 문제점 중국의 동포언론이 한국 소식을 보도할 때는 크게 세 가지 경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을 나타났다. 첫째는 한국의 제휴 언론사 기사를 게재하는 것이다. 한국뉴스를 취재하는 일반적인 방식은 한국의 제휴 언론사의 기사를 게재하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한국 언론사 가운데 <중앙일보>와 <대구 매일신문>과 제휴 관계가 있어서 한국 관련 뉴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 다. (C신문) 취재시 한국내 통신사 및 언론사를 많이 활용합니다. <한국일보>와 <광주일보>와는 제휴관계를 맺어 기사를 협조 받고 있습니다. 그밖에 <연합통신>과 <조선일보>를 많이 이용합니다. (D신문) 둘째, 중국내 통신사 또는 중국 언론사를 통해 기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국의 신화통신과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셋째,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기자가 한국에 직접 가서 취재보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몇 개 동포언론사는 아예 한국지사를 설립하여 특파원을 파견하고 있고, 한국판을 별도로 제작하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들에게 배포하는 경우도 있다. 기자가 한국에 가서 직접 취재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주로 한국의 자매결연사들의 협조로 한국 전역을 취재하게 되는데, 리철억 기자의 기획 시리즈로 한국의 조선족의 삶의 현장을 찾아서 라는 기획기 사를 보도한 바 있으며, 주정부 협조로 정부의 투자유치와 관련한 활동 취재나, 한국의 관광명소 취재를 위한 기자 파견 등의 사례가 있었습니 다. (C신문)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53

54 한국 서울지사에 3명의 특파원이 파견되어 직접 취재를 합니다. 주요 기사는 일간지 및 주간지에 내고 나머지 기사는 한국판에 실어 한국에서 직접 발행합니다. 주요 취재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및 중국관련 해당부서입니다. (D신문) 중국에서도 인터넷이 관련 소식을 구하는 중요한 정보원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중국의 관방 인터넷뉴스나 한국 연합통신 사이트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3) 동포언론의 역할 조선족 사회에서 동포언론은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이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내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지금까지 독자성을 잃지 않고 고유의 문화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연변이라는 집단 거주지역 을 바탕으로 함께 살아왔고 공동의 언어를 가지고 민족교육을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 지역의 동포언론은 민족의 정신을 고양하고 민족의식을 향상시키며 선진문 화를 전파하고 민족의 정보력을 키우는 등 민족문화 발전에 기초적인 장치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보전하고 발전시키는 데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조선족 사회에서 동포언론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는 인터뷰 대상자들이 답변을 꺼렸다. 이는 앞서 지적했듯이 중국의 소수민족정책 및 언론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 동포언론의 주요 현안 및 전망 중국의 동포언론은 다른 나라의 언론과 달리 정부로부터 일부 재정지원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덜한 것으로 보였다. 오히려 개혁개방 이후에도 과거의 획일적인 계획경제의 유산이 남아 있어서 방만하게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방식이 지속되면 점점 경쟁사회로 변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결국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54

55 재정구조가 정부 예산 1,300만원, 광고 및 기타 수입이 1,100만원으 로 정부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직도 획일적인 계획경제 의 영향으로 독자 중심이 아니라 회사 중심의 방만한 경영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C신문) 한편, 중국의 동포언론은 중국 정부와 북한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거나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어렵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까지 중국의 동포언론사들은 재외동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았 고 또 한 언론사는 KBS와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교류가 이루어졌으나 지금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1990년대 초반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약간의 지원이 있었으나 그 뒤로는 한국으로부터 별다른 지원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C신문) KBS에서 <흑룡강을 가다>라는 대형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 우리 신문사가 협조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진행하는 할빈상담회를 협조합니다. 그러나 우리 측에서 한국뉴스를 취재할 때는 본사 차원에서 한국정부나 기관에 보도자료를 요청한 적도 없고 외국 언론을 활용하지도 않습니다. (D신문) 3) 일본 일본의 동포언론은 접근 자체가 어려웠다. 송신자 인터뷰를 위해 주일한국대사관 홍보관을 통해서 <민단일보>, <통일일보>, <동양경제일보> 등 세 곳의 소개받아 최종적으로 두 곳과 전화연락이 이루어졌다. 전화로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인터뷰 질문 내용을 전달한 후 방문 인터뷰를 하고자 했으나 직접 인터뷰는 곤란하고 서면으로 응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인터뷰 질문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발송한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동포언론사의 편집국장은 회사 상부와 해외동포 언론의 국내뉴스 보도 연구 55

56 상의한 결과 인터뷰 내용이 한 사람의 개인적 사안이 아니라 회사에 관한 것이므로 협조할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른 언론사 기자의 경우도 상부와 상의 후 연락을 주기로 했으나 답변이 없었다. 결국 일본 동포언론의 송신자에 대한 직접 인터뷰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일본 홋카이도대학교에서 마이너리티 언론을 연구하는 현무암 교수를 만나 일본 동포언론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국내뉴스 취재보도 재일동포사회는 다른 지역의 동포사회와 달리 일제 식민지 시절 강제이주 방식으 로 형성되었고 해방 후에도 이 문제를 제대로 청산하지 않은 채 유지되었기 때문에 일본과 동포사회의 관계는 지금까지도 대단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재일동포에 대한 일본의 차별을 피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언어와 문화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재일동포들은 1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한국어를 모르며, 이 때문에 일본의 동포언론들도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만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재일동포들은 한국에 별 관심이 없고, 따라서 동포언론의 한국에 대한 뉴스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국 뉴스에 대한 수요 자체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소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로 인해 일본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재일동포들도 과거처럼 한국인임을 숨기려고 하지는 않는다. 특히 일본 재일동포사회는 해방 이후 경제적 필요에 의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뉴커머 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한국 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재일동포는 물론이고 일본인들도 한국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인터넷을 통해서 직접 알 수 있기 때문에 동포언론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2) 동포언론의 역할과 현안 일본의 동포언론은 남과 북의 치열한 이데올로기 싸움의 와중에서 탄생했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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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부산연주문화\(김창욱\) 96 1 96 3 4 1 5 2 ( ),, TV,,,,, 96 5,,,, 3, ), ( :,1991) ), ), 13 1 3 96 23, 41, 4 68 (1) 11, 1223, (3/18 ) ( ) 6, 1 (4/2 ) 16, ( ), 1 (5/3 ), ( ) ( ) 1 (2) 96 8 33 41 (4/25 ), (9/24 ), ( ) 961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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