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WACKGOOD TV PRESENT Contents 03 THIS MONTH EDITOR's COMMENT 안녕하세요, 왁심의 편집장 보글보글알쿵입니다. 이번 호는 분량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그 내용은 훨씬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게임 페이지의 경우 우왁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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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OOWACKGOOD TV PRESENT Contents 03 THIS MONTH EDITOR's COMMENT 안녕하세요, 왁심의 편집장 보글보글알쿵입니다. 이번 호는 분량은 이전과 비슷하지만 그 내용은 훨씬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게임 페이지의 경우 우왁굳TV 클럽원 분들이 대다수 플레이 하는 게임을 골라 이에 대한 소개 및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만, 이번 5월의 경우에는 공통되는 게임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거니와 리그가 활발히 열리고 있는 포르자 나 시버리 의 경우 이미 이전 호에서 사용되었기에 과감히 삭제하였습니다. (다크소울2에 대해서 작성하기는 했습니다만, 다수의 BJ분들이 플레이 한 것이 아니기에 제외하였습니다.) 대신 클럽원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코너들을 마련하였습니다. 마문님의 5주년 기념 인터뷰와 더불어 알차게 구성했으니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왁심을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5월달 14호 시작합니다. 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NEWS 조매력의 조랄라이트 3회 4회 방영 왕의 귀환, 우왁굳의 한국 귀국 노둘리의 쫄보 인증 방송 필대로, 방송 복귀 호시이 미키의 화려한 컴백 무대 FOCUS ON 노둘리의 머리카락에 대한 미스터리 덤앤더머, 천양과 조매력 우왁굳TV 활력남 특집 SPECIAL: Cover Story 조마문 5주년 기념 인터뷰 01 02

3 THIS MONTH THIS MONTH 우왁굳TV 내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소식들을 전달해 드리는 This Month 코너!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일어난 다양한 소식들을 전달해 드립니다. 여러분을 울리고 웃길 클럽원들의 소식, 지금 바로 확인 하세요! 업그레이드 된 방송환경 요새 우왁굳TV의 방송환경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4월 25일, 천양은 캡처보드를 새로 구입하여 다양한 게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설치 하는 과정에서 인간미가 느껴지는 약간의 짜증을 보여 주었으나 다행히 성공적으로 설치될 수 있었다. 우왁굳은 내한 기간 중 한쪽만 들리는 마이크를 보완하기 위해 거금을 들여 UFO마이크를 구입하였고, 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 효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조마문과 노둘리는 아예 새로운 컴퓨터 구입을 검토 중이다. 조마문은 170만원 어치 컴퓨터 구입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전에는 스카이프와 게임을 함께 켤 수 없었으나 이제는 가능하다며 합동방송 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노둘리 역시 보다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구입할 예정이며, 개복어는 5월 17일, 스타시티즌 을 위한 사전준비로 780Ti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였다. 이처럼 BJ들이 본인의 방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게임 방송 BJ로서 당연한 처사이다. 시청자 들에게 더 윤택한 방송을 송출하기 위함은 물론 이후 등장할 뛰어난 그래픽과 고 사양의 게임을 원활히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성능의 컴퓨터와 부품교체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능이 향상된 새로운 규격의 PC를 비롯해 수만 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된 3D게임들이 대거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언급된 BJ들 외에도 BJ들의 전반적인 컴퓨터 성능은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로복의 꾸준한 앙빅 사랑 4월 26일, 우왁굳이 이벤트방송을 통하여 앙빅 77분 5성 도전에 실패한 뒤 그대로 관에 넣은 앙빅 을 로복이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 하고 있다. 우왁굳이 4성을 클리어 했을 즈음 로복은 3성에 도전하고 있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임 시리즈를 다수 클리어 한 명성을 증명하듯 그는 불과 몇 일 뒤인 4월 28일, 4성까지 클리어 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로복에게 있어서도 5성은 너무나 높은 벽이었다. 그는 5성 클리어를 목전에 두고 이를 콘텐츠화 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ANL 크루와 함께 누가 더 먼저 5성을 클리어 하는가를 내기로 진행한 것이다. 결국 로복도 앙빅 을 클리어 하는 데는 실패했으나, 대신 그 과정에서 ANL 크루와의 담소를 통해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었다. 이후 조매력도 앙빅 5성에 도전하였으나 클리어 하지 못했으며 마성의 게임 앙빅 은 이렇게 우왁굳TV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다. 5성의 극악 난이도에 화가 난 것인지 조매력은 앙빅 제작자에게 왜 이렇게 난이도가 어려우냐며 항의 메일을 보내었고 제작자는 본인도 깨지 못했다. 그래서 더 어렵게 만들고 싶었다. 라며 앙빅 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해 주었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조마문, 5주년 기념 방송 대 스타라고 불리는 조마문이 4월 30일, 감격적인 방송 5주년을 맞이하였다. 5년간 아프리카 최초 봉사단체 마문원정대 를 구성하고 스타크래프트, 나루토 리그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아프리카 방송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조마문. 그는 더 알차고 더 재미있는 방송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했으며, 5년 동안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행복한 추억을 선사해주었다. 그의 방송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그가 이미 프로 급 BJ라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그는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하였고 5주년에서 그치지 않고 10주년, 50주년도 맞이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조마문의 방송에 대한 열정과 애정, 그리고 5년동안의 행보는 본 잡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신선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editor.아르칸즈(wprkd97) 03 04

4 THIS MONTH THIS MONTH 150만원짜리 마비노기 게임기 노둘리가 무려 150만원이 웃도는 컴퓨터를 구입하기로 해 화제다. 시청자들은 도대체 무슨 게임을 위해 고가의 컴퓨터를 구입하려는지 의문에 휩싸였다. 5월 2일, 노둘리는 주온 에 대한 예고방송과 더불어 새로 구입할 컴퓨터 견적을 알아보는 방송을 진행하였다. 그는 사택 에서 심심함을 견디기 힘들었기에 컴퓨터 구입을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둘리 방송에서는 컴퓨터 성능에 일가견 있는 전문가 시청자들이 대거 등장하여 노둘리가 일차적으로 결정한 컴퓨터 견적에 대해 토의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문제는 시청자들이 호평인 부품을 언급할 때마다 노둘리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날 노둘리는 무려 라데온290을 선택하고는 님들 이 정도면 마비노기 돌아가죠? 라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비싼 컴퓨터를 사는데도 그 성능에 대한 기준이 노둘리 에겐 마비노기 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노둘리의 컴퓨터 견적은 150만원까지 치솟았으나 하늘이 아직 노둘리를 버리지 않은 것인지, 노둘리는 그 자리에서 결제를 하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150만원짜리 마비노기 게임기의 구입이 미루어졌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나 아쉬운 것은 컴퓨터에 대한 노둘리의 안목이다. 단순히 마비노기 를 하기 위해서 150만원 상당의 컴퓨터가 필요한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노둘리가 최종적으로 어떤 성능의 컴퓨터를 구입할 것인지 그의 컴퓨터에 대한 안목이 그 사이에 향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ditor.오영택기쁨조(kimmulder), 스케럽(lbj8807) 조매력의 해탈박스360 개복어의 플레이스테이션4가 니거 에디션이었다는 데에 이어, 조매력의 XBOX360이 해탈박스 붓다에디션 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조매력이 천양을 비롯한 몇몇의 시청자들과 GTA5 를 시작 했다는 소식을 들은 개복어는 진정한 GTA5 를 조매력에게 알려주기 위해 GTA5 방송을 진행하였다. 개복어의 GTA5 방송에 단골로 출연하는 시청자들이 대거 등장하였고, 이들은 조매력이 참가하자 평소와 다름없이 소리를 지르거나 수위 높은 성드립,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죽이기 등으로 조매력을 정신 차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전날 GTA5 를 조용하게 플레이 했던 조매력은 이 분위기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며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개복어는 조매력을 한층 더 괴롭히기 위해 천국의 계단, 핑거팡 등 그간 큰 재미를 선사한 자체 제작 맵에서 게임을 진행하려 하였다. 하지만 조매력이 중고 콘솔을 선물 받았기 때문인지 맵에 접속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조매력의 XBOX360의 경우 친구추가를 할 때 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으라는 메시지가 계속 뜨기 때문에 다양한 자체 제작 맵에 접근 하는 것이나 새로운 친구를 추가하는 데 있어서 상당 히 번거로웠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매력의 XBOX360에 대해 절에서 온 XBOX냐, 해탈박스 붓다 에디션을 설치한 것 아니냐 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조매력은 결국 다양한 맵을 체험하는 대신 개복어와 함께 GTA5 온라인 내에서 규칙이 추가된 레이싱이나 팔씨름 게임을 진행 하면서 점차 GTA5 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ditor.아르칸즈(wprkd97) creator.r데카르트(alslwhdals) 연륜의 힘을 보여준 개복어 개복어가 GTA5 를 통해 30년간의 연륜과 내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월 3일, 개복어는 조매력과 함께 GTA5 합동방송을 진행하여 다양한 맵에서 플레이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조매력의 XBOX360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결국 제작한 맵이 아닌 GTA5 온라인에서 제공하는 시스템 안에서 게임을 진행하였다. 그 중 개복어를 잡아라 를 진행하던 도중, 조매력이 정신 없는 와중에도 여자에게 작업을 거는 조라넷 본연의 모습을 보이면서 성드립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이후 개복어와 조매력은 진정한 성 왕 을 가려야 한다며 팔씨름, 일명 딸씨름 을 진행하였다. GTA5 내 팔씨름은 XBOX360 패드의 스틱을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상대방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미니게임으로 소위 딸근 이라 불리는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조매력과 개복어의 대결이 시작되었고 모두의 예상대로 자타공인 30년 묵은 딸근을 자랑하는 개복어가 세 번 연속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 GTA5 에 참여한 시청자들과 팔씨름 리그전(딸피언스 리그, 딸챔스, 배딸로얄, 리그오브 딸근, 슈퍼딸근K 등 무수히 많은 이름이 나왔다)이 펼쳐졌 고, 그 결과 개복어는 총 16라운드, 33전 32승 1패라는 어마어마한 전적을 내며 본인의 딸근을 자랑하였다. 결국 개복어는 리그전 챔피언 방어를 연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고 딸레티넘, 딸린저 등의 칭호를 획득하였다. editor.아르칸즈(wprkd97) creator.밤e(monhiver) 충격, 우왁굳도 쫄보였다?! 우왁굳은 과거 본 잡지에서 쫄보치가 5로 측정될 정도로 무섭다고 정평이 난 게임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기로 유명한 BJ이다. 암네시아 를 비롯하여 데드 스페이스2 등 공포게임으로 다른 BJ들을 울게 만든 게임에 대해 그는 항상 무미건조한 반응을 보였다. 우왁굳은 공포게임은 무서워하지 않지만 공포영화는 잘 보지 못한다 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이 당시만 하더라도 그 누구도 우왁굳의 말을 믿지 않았었다. 하지만 우왁굳도 결국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다는 사실이 이번 SCP 플레이에서 증명되었다. SCP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나오는 괴물이 우왁굳과 궁합이 맞지 않았는지 우왁굳은 초반부터 조금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둘리나 천양처럼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바해서 무섭다고 소리를 칠 뿐 진심으로 놀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암영택, 겜못택 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초반 단계를 다섯 번의 시도 끝에 겨우 클리어 하게 되었고, 우왁굳은 물론 시청자들도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했다. 초반 스테이지를 겨우 클리어 한 후, 우왁굳은 천천히 진행하였는데 이때 눈앞에 갑자기 나타난 괴물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소리를 지르고는 미안해! 미안해! 하며 연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 들에게 충격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였다. 원체 우왁굳이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시청자들 모두가 생각했고, 우왁굳 본인도 초반 클리어에 시간이 오래 걸린 탓에 약간 긴장이 풀어졌었기에 더 놀란 것으로 보인다. 2009년부터 우왁굳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우왁굳이 놀라는 모습을 처음 본다 며 우왁굳의 인간미에 매력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우왁굳TV 내의 평균 쫄보치가 올라가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우왁굳이 다른 공포게임을 통해서 비명과 사죄 를 또 다시 들려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었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시버리 완전부활, 블록랜드도? 올 2월경에 우왁굳의 관에서 나온 게임 시버리. 그 당시만 해도 더 쉽 과 같이 반짝 이벤트성 방송으로 끝날 것이라고 시청자들은 추측했었다. 하지만 게임 부족 현상과 함께 마땅히 할만한 게임이 등장하지 않자 우왁굳은 시버리 를 관에서 다시 한번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2월에 진행된 시버리 기사단 리그전에서 우왁굳은 재미있게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토나먼트를 다시 열 생각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는 5월 중 진행될 우왁굳의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시버리 리그에 대한 예고였다고 보인다. 이번 시버리 리그는 사전 기사 등록을 받은 사람들에게 한정하여 기사 등급 판정전을 실시한 뒤, 우왁굳에 의해 균형적으로 기사단이 조직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기사단 내에서는 기사단장이 선출 되며 토너먼트를 거쳐 뛰어난 실력을 지닌 기사단장은 10부장 이라는 칭호를 얻어 우왁굳의 추후 있을 시버리 콘텐츠에 참가할 수 있다. 2월 리그와 다르게, 이번 시버리 리그는 좀 더 체계적, 장기적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기사 모집 중에 있으며, 리그전 이후 어떤 콘텐츠로 시버리 가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버리 의 부활 전초전으로 이전에 우왁굳이 시버리 에 접속된 것이 포착된 바 있는데, 최근 우왁굳이 과거 왁트북으로도 큰 재미를 가져다 준 블록랜드 도 실행시킨 것이 밝혀져 사람들을 들썩이게 했다. 우왁굳의 입장에서는 재미를 이미 다 뽑아먹은 관짝행 게임 들이 하나 둘 부활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이며, 향후 귀국한 우왁굳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되는 바이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05 06

5 THIS MONTH AD by 스케럽(lbj8807) 천양 LOL 골드 입성 우왁굳TV 내 꾸준한 League of Legend(이하 LOL) BJ인 천양이 드디어 염원하던 골드리그 입성에 성공하였다. 전 시즌 무려 플래티넘이었던 천양은 올해 1월경 배치고사에서 브론즈에 머물러있었다. 플레티넘 이던 시절, 브론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본인이 한 비난들이 있었기에 그 누구보다 천양은 자괴감에 빠진 상태였다. 수많은 난관을 겪으며 승급을 위한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인지 천양은 실버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 하지만 천양은 브론즈를 탈출한 것에서 멈추지 않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승급전을 매 아침 방송 에서 꾸준히 진행하였다. LOL 방송 자체가 규칙이나 방법을 잘 모르면 함께 즐기기 어렵기 때문에 천양은 일부러 시청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침에 LOL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칠전 팔기의 정신으로 승급을 향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천양은 듀오 랭크를 통하여 결국 골드 레벨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 골드로의 승격을 성공한 그는 지속적인 LOL 방송을 통하여 플레티넘까지 도전할 포부를 밝혔다. editor.김놀부(money898) 우왁굳 베스트 BJ 등극 3월 한 달간 내한으로 인하여 방송 휴식기에 접어든 탓에 방송시간 부족으로 베스트BJ직을 박탈당한 우왁굳이 단 44일여만에 다시 복귀한 콘솔 게임의 제왕 BJ! 라는 소개 글과 함께 베스트BJ로 선정되었다. 3월 초부터 방송이 뜸해지면서 4월 1일, 베스트BJ에서 떨어진 우왁굳은 4월 복귀방송을 통해서 베스트BJ를 재 신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왁굳이 열심히 방송하지 않을 것을 염려한 운영자의 회초리였던 것인지, 우왁굳은 4월 레알마틴, 한달 만의 복귀 THIS MONTH 베스트BJ선정에서는 탈락되었었다. 과거에 우왁굳이 베스트BJ에 다시 도전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의 명성이 워낙 자자했던 탓에 단 몇 일만에 바로 베스트BJ로 선정 되었으나, 이번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이다. 또한 우왁굳의 말에 의하면, 베스트BJ가 도중 탈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 이전에는 방송을 쉬었기 때문에 탈락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제는 과거와 다르게 베스트BJ 선정 방식이 매우 까다로워졌음을 반증하는 사건이었다. 따라서 5월 1차 선정 기간이 다가오자, 시청자들은 우왁굳이 이번에도 귀국으로 인해 방송시간이 뜸했기 때문에 또다시 탈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복귀방송 이후, 다양한 콘텐츠로 이벤트 방송을 진행하거나 방송국을 대폭 리뉴얼한 우왁굳의 노력에 운영자들은 감복한 것일까. 우왁굳은 드디어 5월 14일, PC게임 분야 베스트BJ로 선정될 수 있었다. 현재 우왁굳은 귀국 준비에 돌입하였으며 향후 한국에서 딜레이와 버퍼가 없는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방송을 할 때보다 좀 더 윤택한 방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바이며, 지금까지 일해 온 많은 우왁굳의 대리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editor.오영택기쁨조(kimmulder), 아르칸즈(wprkd97) 기쁜 소식이다. 우왁굳TV의 큰 형님 레알마틴이 근 한달 동안의 휴식기를 끝내고 돌아왔다. 감기에 걸렸는지 목과 코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으나 명불허전 레알마틴은 레알마틴이었다. 약 한 달간 그는 피파온라인3 수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필대로의 복귀와 더불어 레알마틴의 복귀는 앞으로 우왁굳TV가 더욱 풍성해지고 볼거리가 많아짐을 의미했다. 그는 5월 18일 그 동안의 수행을 보여주려는 듯 피파온라인3 방송을 진행하였고 라인업은 13 도르트문트였다. 13 도르트문트의 선택에 대해 그는 이적시장 움직임에 따라 선수거래를 하는 재미가 있어서 라고 밝히며 진정한 축구팬임을 입증하였다. 잠깐의 방송이었으나 레알마틴은 그 동안의 휴식기를 만회하는 듯 알찬 방송을 진행하였다. 랭크전을 치르던 도중 그는 복귀기념 퀵뷰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시청자들은 재미와 더불어 퀵뷰까지 챙길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레알마틴은 앞으로의 방송계획과 근황에 대해 시청자들과 소소한 담소를 나누었다. 그는 주로 금, 토, 일 방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8월쯤에는 한 달 내내 방송이 가능하다 며 시청자들을 기쁘게 했다. 휴식기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꿀 같은 재미와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레알마틴 방송은 앞으로 주말마다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editor.스케럽(lbj8807) 07 08

6 NEWS AD by 스케럽(lbj8807) NEWS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 조랄라이트 젠틀한 신사들의 발칙한 토크쇼 개복어가 파생시킨 유랄 에서 착안하여 구성된 조매력의 조랄라이트 가 어느새 4화까지 방영되었다. 조랄라이트 는 JTBC의 마녀사냥 을 모티브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자정에 조매력을 필두로 하여 진행된다. 1화와 2화가 이미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바 있으며 4월 26일 방송에서는 크헐헐, 로복, 무결이, 5월 10일 방송에서는 고정게스트로 등극한 르네와 노지, 개복어가 게스트로 참여하였다. 4월 26일 최초 여성 게스트와 함께한 유익한 조랄라이트 크헐헐, 로복, 무결 편 5월 10일 방송: 갈 때까지 가보자, 솔직발칙한 조랄라이트 개복어, 노지 편 2회차까지는 남자BJ들의 수위 높은 토크로 진행 되었다면, 조랄라이트 3화에는 여성게스트 크헐헐이 등장 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성 게스트가 있다 하더라도 결코 수위가 낮아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 동안 남자 입장에 대한 토크가 주를 이루어 진행되었다면, 이번 화에서는 여자의 입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방송 초반에는 크헐헐을 배려하여 수위가 낮은 연애 상담과 관련된 이야기가 오갔으나, 후반부에서는 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져 그 동안 나름 순수한 이미지로 보였던 크헐헐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케이블 방송 출연 경력이 있는 만큼 로복의 맛깔나는 서포터, 무결의 솔직 담백한 조언 등이 훌륭한 조합을 이뤄 큰 재미를 만들어냈다. 로복과 무결의 경우 현재 연애 중이기 때문에 연애 상담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을 해 주었고, 크헐헐은 남자 입장에서 알 수 없을 만한 여자의 마음을 적절하게 대변해주었다. 이번 화는 이전의 방송들보다 유익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건전하지는 않았던 방송이었다. 3화까지 진행된 조랄라이트 는 회를 거듭해갈수록 발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선 고정게스트로 르네가 영입 되면서 1부, 2부로 나뉘어지는 등 이전과 다르게 체계적 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게스트들과 MC가 주제에 대해 69분동안 토론하는 69토론, 2부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되는 예림이 이것 좀 만져봐 가 진행되었다. 1부로 예정된 69토론은 사실 그렇게 성공적이게 마무리 되지는 못했다. 일단 이번 회에 참여한 게스트들이 방송 수위를 충분히 높게 만들 수 있기로 정평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주제가 첫사랑 이었기 때문이다. 후문으로는 조매력이 휴가 나온 박노를 섭외했기에 첫사랑 이야기를 하던 도중 몰래 찾아온 손님 콘셉으로 박노를 출연시킬 예정이었다고 한다. 결국 박노는 성욕이 강한 남자에 대한 사연 도중 갑자기 등장하여 본인의 생각을 어필하고 사라졌다. 1부가 흐지부지 마무리되고 바로 2부로 넘어가 수위 높은 사연들과 함께하였다. 개복어는 연륜을 뽐내며 성에 관해 아낌없는 조언을 서슴지 않았고, 오히려 포르노지 라고 불린 노지는 조금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개복어는 창조경제 를 운운 하며 성관계의 중요성을 어필하는 등 초대 성 왕의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성에 대해 진솔하게 토크하고 BJ들의 진 면모를 볼 수 있는 조랄라이트 는 비 정기적으로 토요일 자정에 조매력의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 회에선 어떤 색( 色 ) 다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지 기대되는 바이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angeel09), R데카르트(alslwhdals) 09 10

7 NEWS AD 5월 4일, 우왁굳은 오랜만에 새벽방송을 진행하였다. 과거에는 자주 새벽방송을 진행하던 우왁굳 이었으나 2014년 초에 들어가면서부터 새벽방송이 뜸했기 때문에 핵청자들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들뜬 시간이었다. 우왁굳은 소소한 담소방송을 진행하였고, 이 방송에서 우왁굳은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관련하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공지를 전하게 되는데, 바로 5월 중순 한국으로 귀국 한다는 것이었다. 이제는 한국에서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우왁굳의 이야기는 곧, 딜레이 없이 좀 더 원활한 환경에서 우왁굳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음을 뜻했다. 그 동안 우왁굳의 경우에는 일본에서 방송을 송출했기 때문에, 대리 없이는 버퍼와 딜레이를 감당하기 힘들었었다. 그리고 오는 5월 18일, 우왁굳은 한국에 무사히 도착 했음을 알리는 방송과 더불어 앞으로 다양한 리그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5월 말 찾아가겠다고 공지하였다. 이 방송은 이전의 우왁굳이 직접 방송을 켰을 때와는 다르게 딜레이와 버퍼가 전혀 없는 깔끔한 방송이었기에, 시청자 들로 하여금 우왁굳이 정말 귀국했음을 실감하게 해 주었다. 우왁굳 본인도 딜레이가 없어서 너무 좋다 며 앞으로 한국에서 좀 더 알찬 방송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하여 방송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아니었다. 딜레이가 없는 쾌적한 방송환경이 조성 될 뿐 방송시간은 전과 비슷할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왕의 귀환, 우왁굳의 한국 귀국 NEWS 지금 바로 우왁굳방송국에서 확인하세요! 우왁굳의 귀국이 우왁굳에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그의 방송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 이다. 하지만 몇 가지 추측은 가능하다. 우왁굳은 28살로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아프리카 방송을 더 이상 취미로서가 아니라 수입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진행 할 확률이 높다. 이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일본의 생활여건이 한국보다 훨씬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한국에 돌아온다는 것은 두 가지를 시사한다. 프로 BJ로 전향하여 많은 시청자 수를 모으기 위한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는 것과 이미 진로가 결정되어 한국으로 귀국했기에 취미로서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만약 전자와 같이 아프리카 방송만으로 수입을 유지 하려는 생각을 갖고 귀국하였다면, 대략 3,000~4,000명 이상의 시청자 수가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즉, 다른 고정수입 없이 방송만으로 수입을 얻을 계획이라고 했을 때, 지금의 시청자 수가 유지된다면 우왁굳의 방송은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 수입을 논외로 하더라도 새로운 시청자가 늘어나야 방송도 더욱 재미있어지고, 방송국이 활성화되며 더욱 더 새로운 아이디어 등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후자의 경우 에도(후자의 경우가 더욱) 우왁굳의 방송은 오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 우왁굳TV 내에서 방송을 취미로 두는 BJ들의 방송시간을 고려해보았을 때 다른 직장에 시간을 투자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자연스레 취미 인 방송에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사실은 BJ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아프리카를 시청해온 시청자라면 누구나 자각하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따라서 우왁굳의 귀국은 그의 방송 인생의 전환점이 될 뿐만 아니라 우왁굳의 인생에 있어서도 큰 전환점이 될 수 있겠다. 다시 베스트 BJ가 된 우왁굳. 돌아온 콘솔 계의 제왕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가 정말로 돌아왔기를 바라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물론 전성기 때와 똑같은 방송을 할 수도 없고, 시청자의 기호도 변하였기 때문에 과거 콘셉의 방송은 바라지 않는다. 다만 생활고로 인해 방송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하는 것, 그리고 그 누구보다 우왁굳 자신이 먼저 행복한 방송, 그러한 게임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송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는 충분히 잠재능력이 뛰어난 BJ이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BJ라고 단언할 수 있다. 우왁굳의 방송을 오래 보고 싶은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우왁굳의 향후 방송생활의 긍정적 변화를 기다려본다. 11 editor.아이스젤리(goodapp) 12

8 NEWS AD NEWS 내가 바로 쫄보 왕 노둘리의 쫄보 인증 방송 공포체감: 주온 켠왕 도전기 우왁굳TV의 평균 쫄보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평균치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한 BJ를 꼽자면 노둘리가 있다. 과거 데드스페이스2 를 통해 본인의 쫄보치를 여지없이 과시했던 노둘리는 과거를 잊었는지 다시 한번 공포게임에 도전하여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그가 선택한 게임은 바로 쫄보치 5에 빛나는 강심장 우왁굳도 지린다 라고 평한 공포체감: 주온(이하 주온) 이었다. 이는 크헐헐과 시청자들이 합심하여 이룬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노둘리는 크헐헐이 아웃라스트 를 플레이 하면 본인은 주온 을 플레이 하겠다고 약속했었기 때문이다. 4월 26일, Wii와 주온 을 시청자로부터 받은 노둘리는 주온 맛보기 방송을 진행하였다. 이때 그는 본인의 수줍근(노둘리 팔 근육이 수줍게 보여 수줍근이 라고 불렸다)과 더불어 공포에 의해 의자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심을 한껏 고조시켰다. 그는 5월 5일에 주온 켠왕(켠김에 왕까지)을 약속하면서 방송을 종료하였다. 맛보기 영상 에서 워낙 큰 재미를 보여준 탓에 혹여 본 방송에서 재미가 떨어질까 우려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이러한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릴 만큼 노둘리는 비명과 공포에 지린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스릴감을 생생하게 전달 하였다. 공포심을 전혀 숨기지 못한 노둘리는 애써 괜찮은 표정을 지어 보였으나, 귀신이 나타날 때마다 그는 연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중반부까지 진행되자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카드캡터 체리 주제곡을 부르는 등 순조롭게 쫄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고도의 컨트롤을 요함에도 불구하고 리모컨 감도가 좋지 않아 결국 노둘리는 주온 을 관으로 넣고 말았다. 그는 공략을 보면서 히든 엔딩까지 가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히든 스테이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여러 단서들을 모아야 하는데 이를 위한 시간적 여유가 그에겐 부족했다. 그는 결국 주온 대신 이와 비슷한 격의 공포게임인 장안의 화제, 아웃라스트: 휘슬블로우 를 플레이 하여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시켜주었다. 그가 이후 어떤 공포게임을 통해 본인의 쫄보치를 다시 한번 재 정립할 것인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큰 재미를 선사해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ditor.스케럽(lbj8807), R데카르트(alslwhdals) 13 14

9 NEWSAD by 크학행(gamedabang) NEWS 마술사의 귀환, 풍성해진 우왁굳TV 조매력과의 토크쇼에서 밝힌 향후 방송 일정 우왁굳TV 시즌2가 시작할 무렵부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일명 페가수스, 필대로가 5월 10일에 진행된 조매력의 은밀한 토크쇼의 게스트로 출연하여 복귀소식을 전했다. 작년 9월 시즌2가 결성된 뒤에 개인적 사정으로 방송을 불가피하게 쉬었던 필대로는 이제 사내 막내에서 벗어나게 되어 시간적 여유가 확보되었기 때문에 방송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방송을 쉬었냐는 듯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성대모사를 뽐내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였다. 필대로는 과거 시청자들에게 마술을 보여주곤 했었는데, 복귀 후에도 꾸준히 마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있어서 마술은 하나의 운명,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보통 게임 BJ들이 방송환경, 게임 등을 구매 하기 위해 별풍선을 사용한다면 그는 좀 더 화려하고 다양한 마술을 보여주기 위해 마술도구에 투자할 정도 였다. 이를 이용하여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그는 말했다. 매주 마술을 하나씩 가르쳐주는 방송을 진행하여 방송에서 사용한 도구를 선물하는 이벤트 등 요일 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정하여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그간 할 수 없었던 클럽원들과의 합동 방송도 염두 해두고 있었다. 그의 복귀에 시청자들은 물론 필대로 본인마저도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정식 복귀방송은 이후 5월 15일에 이루어졌다. 컴퓨터 수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앞으로 진행할 콘텐츠를 찾아가는 방송을 진행하였다. 그 첫 시작 게임은 추억의 포켓몬스터 골드버전 이었다. 게임 자체가 3D로 구성 되어 있어 참신함과 새로움을 주었으나, 고전적인 부분이 훨씬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금세 질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필대로는 이 게임을 통하여 조라넷, 고라넷에 이어 필라넷 의 기질을 보여주었다. 필대로는 입담 하나만으로 그저 평범한 게임인 포켓몬스터 를 순식간에 성인 게임 으로 만들어버려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더불어 재미를 전달하였다. 이는 곧 필대로를 조랄라이트 게스트로서 조만간 만나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필대로는 이후 뉴 슈퍼마리오,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 드래곤볼,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말랑말랑 두뇌교실, 목장이야기, 리듬세상, 리듬히어로, 이렇게 총 8개의 닌텐도 게임을 모두 관으로 보내버려 시청자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을 재개하여 시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하스스톤 과 러스트 를 플레이 하였고 5월 19일에는 우주발사게임 KSP 를 [미]사일 [연]속발사 [시]스템 이라는 센스 있는 방송제목과 함께 진행하였다. 그가 앞으로 또 어떤 게임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만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는 마술 콘텐츠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필대로의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하며 그의 향후 방송을 기대해 본다. editor.아르칸즈(wprkd97) 15 16

10 NEWS AD 우왁굳과 결별한 호시이 미키가 우왁굳TV의 숨은 보석, 레비의 방송에 등장하여 화제다. 현재 레비는 5월 15일부터 아이돌마스터: 원 포 올 플레이를 통해 미키의 근황을 시청자들에게 대신 전해주고 있다. 레비는 2013년 후반부터 노 모어 룸 인더 헬, 레프트 4 데드 2 등의 합동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본인을 어필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 꾸준히 방송을 해온 중견 BJ이다. 레비 방송의 장점은 뛰어난 일본어 독해 능력이다. 레비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 하곤 하는데, 게임 중 일본어가 등장할 때면 스크립트를 생략하는 다른 BJ와는 다르게 레비는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모든 스크립트를 번역해주며, 동시에 시청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정리하여 다시 설명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레비가 플레이 하는 게임에는 주로 일본 게임이 대다수 이며 그가 플레이 한 게임을 살펴보면 아키바 트립2, 역전재판5, 로로나의 아틀리에, 테일즈 오브 베스 페리아 등 마니아 계의 게임이 많은 편이다.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던 아이돌마스터2 도 사실 우왁굳보다 훨씬 먼저 플레이 한 BJ가 바로 레비이다. 그는 2011년 2월 경에 이미 아이돌마스터2 를 플레이 하였고, 유키오, 하루카, 타카네로 등의 캐릭터의 엔딩을 이미 완료한 바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청자에게 친절한 게임BJ인 레비가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최신판인 원 포 올을 시작했으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NEWS 아이돌마스터 미키의 화려한 컴백무대 왁굳TV소속 BJ레비, 아이돌마스터 최신판 게임 진행 _ M A Y 이번 아이돌마스터: 원 포 올 의 가장 발전적인 부분은 바로 솔로부터 시작한다는 점과 여러 가지 다양한 아이돌 그룹을 플레이어의 기호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솔로부터 5인조 그룹까지 구성 가능하며 플레이에 따라 캐릭터를 바꾸어 무대로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13명의 모든 캐릭터를 프로듀스 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미션을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가면서 모든 캐릭터들을 해금 시켜야 한다. 이외에도 (우왁굳이 상당히 귀찮아 했던) 미니게임, 캐릭터 별 스킬 획득 시스템, 일하러 나갈 때 아이돌이 배웅을 해주는 기능 등 아이돌 마스터2 와 차별화된 기능들이 새로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매우 흐뭇하게 만든다. 레비는 시죠 타카네, 타카츠키 야요이, 호시이 미키 순으로 캐릭터를 선택 하였으며 특히 레비가 호시이 미키를 선택했을 때 시청자 들은 오짱의 그녀가 드디어 다시 컴백하는 건가?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 레비는 13명 중 5명을 해금 시켰으며 5명의 아이돌을 돌아가면서 프로듀싱하고 있다. 우왁굳의 아이돌마스터2 방송을 보고 아이돌마스터2 에 진지하게 임하여 엔딩까지 보길 원하는 시청자가 있다면 레비의 방송을 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그의 아이돌 마스터: 원 포 올 방송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며 진행 되었던 내용은 레비의 방송국에서 확인 가능하다. editor.여기bj좀짱임(jinwon527) _ M A Y

11 FOCUS ON FOCUS ON 본 사진은 '탈모'와 연관된 이미지일 뿐 노둘리의 실제 모습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머리카락과 노둘리의 밀고 당기기 노둘리의 머리카락에 대한 미스터리 노둘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아마 많은 시청자들이 탈모 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노둘리의 사진 중 모자를 쓰지 않은 사진은 하나도 없다 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는 머리를 공개하는 것을 극히 꺼리는 BJ 중 한 명이다. 물론 면접용, 여권용 사진과 같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어 모자가 불허한 사진들에서는 그도 울며 겨자 먹기로 모자를 벗었을 것이니 사진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노둘리와 탈모설 이 항상 붙어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노둘리의 탈모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분석을 해보자. 주온 플레이에서 노둘리는 캠을 켜 자신의 쫄보치를 시청자들이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캠에서 노둘리는 수줍근과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왜 노둘리는 집 안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모자를 쓴 걸까? 밖에서 주로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가정하였을 때 집 안에서는 모자를 벗어 답답했을 머리카락들에게 여유를 줄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이는 모자가 노둘리의 콤플렉스인 머리를 감추기 위한 하나의 수단임을 반증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는 노둘리가 진짜 탈모인가? 에 대한 것이다. 모자를 이용하여 머리를 감춘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머리 숱이 적기 때문에 머리가 휑하다 라는 것이 있고 덧붙여 머리에 큰 흉터가 있어서 보기가 싫다 거나 탈모가 진행 중이다, 이마가 넓다 등의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노둘리는 여기서 어느 항목에 해당될 것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어느 날 노둘리 방송국에서 한 시청자가 둘리님, 혹시 프페 드시고 계세요? 라고 질문을 올렸던 적이 있다. 프페 란 프로페시아, 즉 탈모 치료제이다. 글을 쓴 시청자 입장에서는 노둘리가 머리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탈모 일 것으로 예상하여 비꼬는 형식으로 물어본 글이었지만, 노둘리는 프로페시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가 진정으로 탈모였다면 이 시청자의 글에 상당히 불쾌해했을 것이다. 또한 만약 탈모가 진행이 되었다면 애인이 있는 노둘리가 병원을 다니지 않았을 리 없기 때문에 프로페시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노둘리는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그에게 만약 탈모가 있다면 이는 매우 치명적이다. 애인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서라도 노둘리는 (만약 탈모라면) 병원을 꾸준히 내원하며 치료를 진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프로페시아에 대해 전혀 모르는 노둘리의 모습은 한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해준다. 바로 노둘리의 이마가 넓다 는 것이다. 분석도중 이마가 넓다는 주장에 힘을 싣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바로 그가 호스트로 출연한 ANL 2화의 소중한 것 이라는 코너의 장면이다. 이 코너에서는 노둘리의 대략적인 머리 상태가 어떠한지를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영상에 나온 그의 머리를 자세히 보면 원형 탈모가 주로 일어나는 정수리 쪽도 이상이 없으며 다른 부분도 비는 곳이 전혀 없다. 다만 4분 29초에 노둘리의 모습이 정면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우리는 노둘리의 이마가 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노둘리의 이마가 정말 넓은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한다. 영상에서는 연출로 인해 노둘리의 이마가 원래보다 더 넓어 보인다는 것이 필자의 의견이다. 추측해보건대 노둘리는 M자형 이마를 가졌다고 본다. M자형 이마의 특징은 중앙 아래로는 머리가 있지만 이마를 중심으로 양 옆이 비어있는 형상 이다. 소중한 것 코너에서 노둘리가 대머리 가발을 쓴 것을 보면 머리가 한 쪽으로 쏠리고 옆이 훤하게 드러나 있다. 이는 가발 탓에 노둘리의 머리가 더 눌려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평소 남들이 보기에는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이러한 분장 때문에 탈모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불거진 것으로 판단된다. 노둘리를 실제로 본 클럽원 중 개복어는 둘리 사실 머리 숱 많아요. 너무 놀리지 마세요. 라고 말해 노둘리가 탈모가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노둘리는 일반적인 머리 숱을 지녔으나 M자형 이마이기 때문에 이를 가리고자 모자를 쓰고 다니거나 그냥 모자를 아주 좋아하는 인물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노둘리에게 탈모라는 말 보다 M자형 이마라는 수식어를 붙여 줄 때이다. 입금 계좌 신한은행 OOOOOO editor.스케럽(lbj8807) 19 20

12 FOCUS ON FOCUS ON 세상은 지금 듀오의 법칙 으로 돌아간다. 최고의 파트너십 혹은 적대적 관계가 불러일으킨 단짝들의 시너지는 세상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전설로서 자리매김 하였고, 거듭 탄생하는 뉴 듀오로 인해 앞으로도 그 계보가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역사 속에서 그리고 지금 현실에서도 명 콤비들은 항상 존재해왔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우왁굳TV 내에서도 개개인의 방송 이야 물론 재미있지만 BJ들의 합동방송의 경우 색다른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하나보다는 둘이 있을 때 최고의 재미를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이러한 방송 내 시너지를 일으키는 다양한 콤비 중 덤앤 더머 듀오 가 있다.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리 재미있을 수 없는, 마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을 보는 느낌을 주는 단짝 듀오. 바로 조매력과 천양이다. 마치 톰과 제리처럼 둘도 없는 숙적마냥 서로를 헐뜯지만 알고 보면 서로를 그 누구보다 잘 챙겨주는 동갑내기 듀오, 천양과 조매력. 두 사람이 함께 방송을 하게 되면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양보가 없는 냉혹한 경쟁의 세계를 보여 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에서 보이는 만담에 시청자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재미 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두 사람이 최근 합동 방송을 진행하여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주었다. 두 사람의 일명 특장전쟁 의 결과와 더불어 이 달콤살벌한 커플의 다음 행보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editor.보글보글알쿵(bluenageel09) 21 22

13 FOCUS ON FOCUS ON 1회전: GTA5 패배장인 천양과 의외의 실력자 조매력 계기는 항상 단순하다. 최근 XBOX360을 선물 받은 조매력에게 천양은 XBOX360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이자 우왁굳TV를 대표하는 게임인 GTA5 의 이모저모를 가르쳐주고 싶었던 듯 보였다.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천양과 조매력의 합동방송, 제 1차 GTA5 특장대전 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GTA5 에서 상대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인 지상레이스, 팔씨름, 낙하산 강하, 테니스, 비행기 조종 등을 함께 플레이 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두 남자의 자존심 싸움은 멈출 줄을 모르고 한껏 고조되어 갔다.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전부터 GTA5 를 접해온 천양은 조매력에게 무려 5번 연속 내리 패배하고 만다. 이는 조매력의 콧대를 더욱 높이는 데 충분히 기여하였다. 팔씨름에서 조매력이 승리했을 때, 조매력은 천양이 손바닥으로 패드를 누른다는 말에 나는 중지 손가락 하나로 널 이겼어 라며 허세를 숨김없이 드러내었다. 그 뒤 테니스에서는 너는 테니스의 기본도 모르는구나, 비행기 조종에서는 어떻게 다 지냐? 라며 천양에게 극딜 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대로 참을 수 없었던 천양은 의지를 다잡고 오토바이 레이스에서 화려한 운전실력을 보여 주었고, 달콤한 첫 승리를 가져가면서 그간의 설욕을 씻으려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고작 1.4초 차이로 이긴 탓인지 조매력은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을 보여 천양을 시무룩하게 만들었다. 조매력은 접대는 이제 끝. 막판은 거들 뿐 이라며 매너 있는 신사적 변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양한 경쟁형 미니게임을 하던 천양과 조매력은 이내 언제 경쟁했냐는 듯 사이 좋게 편의점을 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로의 우정을 과시하였다. 또한 천양이 방송 도중 추천 멘트를 날리자 조매력은 별풍선도 좀 쏴달라 며 동갑내기 친구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2회전: 스타크래프트2 게임 장인 조매력과 뒷심이 부족한 천양 사실상 GTA5 에서 완벽하게 패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천양은 조매력에게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2 를 제안했다. 1월 23일경 진행된 패치로 스타크래프트2 의 일부분이 무료화가 되어 천양은 이전에 가끔 스타 크래프트2 를 플레이 했었다. 게임 시작 전만하더라도 천양의 승리에 대한 열정은 정말 남달랐다. 의지에 불타는 천양과 조매력의 두 번째 대결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천양은 경기 초반에 핵으로 조매력의 미니언을 몰살시키면서 첫 승리를 가져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은 탓인지 조매력의 빠른 물량 확보를 막지 못했고 핵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시청자들은 이를 보며 천양이 봐준 것 같다, 설마 이게 진짜 실력이면 스타2는 접고 가수를 해야 한다 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핵을 쓰고도 지는 사람은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패배의 영향이 천양의 멘탈을 건드린 것일까? 두 번째 경기에서 천양은 저그를, 조매력은 첫판과 동일한 프로토스를 선택하였다. 천양의 초반 전략은 매우 훌륭했다. 저글링 러쉬와 더불어 땅굴을 이용한 일꾼 죽이기는 좋은 플레이였으나, 옵저버가 나온 이후 천양은 조매력의 공중 유닛에 맥을 못 추었다. 결국 두 번째 경기도 조매력의 승리로 돌아갔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천양은 초반 유닛을 생성하지 않고 테크만을 타면서 과거 클럽 대항전에서 보여주었던 저축왕 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조매력의 질럿에게 몰살 당한 위기에 처하자 천양은 졌다며 아직 승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GG를 선언하려 하였다. 이런 천양의 모습에 약해진 조매력은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었고, 이를 이용해 천양은 그 동안 저축한 자원을 이용하여 울트라를 뽑아내 조매력을 위협하였다. 이번에는 천양이 조매 력에게 나도 봐 줄게 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천양은 항상 뒷심이 부족하다. 울트라를 본 조매력은 신속 정확하게 심시티를 건설 하였고, 공중 유닛에 약한 울트라의 약점을 이용하여 공중 유닛으로 천양의 오버로드를 모두 제거하였다. 천양의 히드라와 울트라 조합에 조매력의 앞마당이 밀리긴 했으나, 사전 오버로드 정리를 발판으로 다크템플러를 이용하여 천양의 목을 죄어왔다. 결국 천양은 다 다크 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GG를 선언했다

14 FOCUS ON FOCUS ON GTA5 도 스타크래프트2 도 모두 천양이 더 오래 해왔던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 모두 완패를 한 천양은 산산 조각난 멘탈을 다잡기 위해 이번에는 조매력과 사이 좋게 League of Legend 를 플레이 하였고 동갑내기 듀오의 합동방송은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두 사람은 아무래도 동갑이기 때문에 다른 BJ들간의 합동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마치 하나의 꽁트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만약 톰과 제리가 실제 인물이었다면 이들과 같았으리라. 서로에게 전하는 격한 애정의 메시지가 그렇게 현실적일 수 없기에 더욱 재미가 있다고 보인다. 만나면 재미가 배가되는 21살 콤비 조매력과 천양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짧은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Q.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어떠했는지? Q. 서로에게 부러운 점이 있다면? 조매력: (망설임 없이) 돼지. 오크. 아 물론 거짓말 이고요, 착해 보였어요. 그다지 잘생겼다고도 할 수 없고 그렇다고 못생긴 것도 아니고 사람같이 생기기는 했는데 어딘지 모르게 끌리는 그런 게 있었어요. 천양: 글쎄요. 예전에 방송을 통해서 얼굴을 봤었기 때문에 임팩트가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에요. 방송이랑 똑같이 생겼던데. Q. 우왁굳TV 클럽원 중 가장 막내이신 두 분이신데, 서로에게 서로는 어떤 존재인가요? 두 사람의 사이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조매력: 제일 편하고 저에게 도움이 됩니다. 방송 외적으로도 자주 만나는 편이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돈도 많이 빌렸었죠. 저에게 XBOX도 사주었는걸요? 이런 애가 흔치 않아요. 조매력: 여자시청자요. 그게 아니고 돈줄. 아니 이게 아니라 크학행님 같은 능력자? 고정시청자가 있다는 게 부러워요. 즉 고정수입이 있다는 게 부럽습니다. 천양: 다 부러운데요? 집안, 능력, 노래, 끼도 많고. 일단 집이 매우 좋고 부모님이 진짜 대단합니다. 제가 나은 거라고는 매력이보다 키가 크다는 거? 다 부러워요. Q. 상대방에게 이것만큼은 꼭 고쳐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조매력: 예의를 좀 갖췄으면 좋겠어요. 그거랑 군대 좀 갔으면, 저처럼 일주일이라도 꼭 갔으면 좋겠어요. 방광에 수혈해서라도 꼭 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꼭 이요. 천양: 가끔 눈치가 없어요. 그럴 때면 엿 같긴 해 (다소 거친 어투가 있다는 점 사과 드립니다). 눈치 없는 짓을 가끔 하는데 그럴 때 좀 그래요 _ M A Y 천양: 그냥 친구죠. 뭐 별다른 존재일 게 있나. Q. 서로가 소중했을 때가 있었나요? 조매력: 딱히 어떨 때 소중했었던 기억은 없네요. 하루하루 매일매일 소중합니다. 천양: (단호하게) 없었습니다. 그냥 얘랑 친구라는 게 소중한 것 같아요. 끼도 많고 능력이 많은 친구라서 조 매력과 친구라는 게 저에게는 진짜 소중한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마디씩 해 주시죠. 조매력: 정규야. 힘들 때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 네가 맨날 같이 살자고 그러는데 잠깐의 룸메이트로는 괜찮지만 평생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 미안하다. 천양: 방송 좀 많이 해. 내가 XBOX도 사줬는데 스팀 같은 거나 하고 있고 말이야. 방송 좀 자주 해라. 둘도 없는 숙적마냥 아옹다옹 티격태격하지만 그 누구 보다 서로를 위해주는 천양과 조매력.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으나, 이 두 사람이 뭉치면 한 편의 코미디가 연출되면서 보는 시청자들을 웃겨서 죽이는 것 같다. 각자의 개인 방송에서는 서로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면서 합동방송에서는 굉장히 자연 스러운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는 형제 같은 두 BJ. 앞으로 더욱 성장해갈 두 BJ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nageel09) 도움.아르칸즈(wprkd97), R데카르트(alslwhdals) _ M A Y

15 FOCUS ON FOCUS ON 짐승남, 육식남에 여성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칠거칠한 수컷본능이 이글대는 눈빛, 상남자의 분위기 등 원초적인 매력이 여자의 마음을 자극한다고 보인다. 또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그 사람을 더욱 남자답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다. 여성의 본능을 자극하는 남성미를 풍기며 당당한 마초를 우리는 활력남 이라고 부른다. 곧 활력남이라면 다크나이트 라이즈 의 톰 하디처럼 육체적 우월함과 순수함 그리고 거친 면이 공존하면서 남자다움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수많은 여성들이 하정우에게 열광했던 것도 고작 김을 먹는 장면에서 원초적 남자다움이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왁굳TV 내에서 활력남은 어떤 남자인 것 일까? 우왁굳TV 클럽원들은 모두 게임 BJ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활력남이 갖추어야 할 요소와는 조금 상이하다고 본다. 본 지면에서는 게임BJ로서의 활력남이란 어떤 것인지 재 정의하고 우왁굳TV의 일부 남자 BJ들의 활력치를 측정하여 과연 누가 상 남자 인지 진정한 활력남을 가려보고자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활력남은 과연 누구? 활력남(우왁굳TV 버전): 게임에서 다재다능하며 어떤 게임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게임 속에서는 앞 길을 막으면 누구든 가만두지 않는 불도저와 같은 거친 모습을 보여주지만 시 청자에겐 한없이 따뜻한 남자. 활력치 측정요소 실 정력: 실질적인 근육량. 정신력: 공포게임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여부. 건강함: 방송에서 보여지는 건강함. 방송을 얼마나 오래 하는지 또는 방송 도중 목 상태는 괜찮은지. 다재 다능함: 다양한 유형의 게임을 플레이 하는지의 여부. (차가운 도시 남자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한) 마음씨: 리액션 (그 외 보너스 점수: 여자친구의 유무, 목소리, 유머감각 등) 각 요소는 5점 만점으로 계산하며 측정 기준은 그 동안의 방송 스타일, 방송국에서의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출한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웃음으로 넘기도록 하자. 후보(나이 순): 개복어, 우왁굳, 조마문, 로복, 노둘리, 조매력, 천양 editor.보글보글알쿵(bluenageel09) 27 28

16 FOCUS ON FOCUS ON GTA5 만큼 구조적으로 개복어의 매력을 이렇게 잘 드러내는 게임은 없어 보인다. 사실상 과거 관종 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개복어는 성관(성공한 관종) 으로서 모든 관종들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함께 참여하는 시청 자들이 워낙 관종 중의 관종이라 이들을 관리하는데 지칠 법도 한데 그는 지금까지 지친 기색을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다. 다양한 게임들을 볼 수 있는 개복어의 방송은 게임을 알아가는 데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실제로 내가 플레이 했을 때 어떨지를 실감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본다. 개복어의 경우 게임의 가격에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재미의 여부를 판단하며, 어떤 게임이든 쉽게 관에 넣지 않고 진득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개복어의 유투브를 보면 하나의 영상이 평균 50분 남짓 되는데 한 게임에 대해 적게는 10개, 많게는 30개 정도의 영상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그의 게임에 대한 열정을 알 수 있다. 게임과 방송에 대해 열정적으로 임하는 개복어는 건강 면만 제외 하면 거칠고 터프한 이 시대의 활력남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복어 30년산 딸근의 힘을 보여주마! 우왁굳 야, 이 게임 살린다 내가. 블록랜드 기억 안나? 나 믿어, 안 믿어? 객관적으로 보자면 우왁굳은 마초 스타일은 아니다. 게임 선택에 있어서, 본인의 취향을 가감 없이 보이는 단호함이나 별풍선이 터져도 감정의 동요 없이 한결 같은 리액션을 해주는 담백함, 징징거리는 시청자들에게 거침없이 날리는 왁초리를 보면 우왁굳의 마초기질이 살짝 보이는 듯 하다. 시청자들이 요구에 대해서 비유학과 수석답게 요목조목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모습 또한 그의 남자다운 고집스러움을 반증한다. 묘하게도 분명 재미가 없었던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우왁굳의 설명을 들으면 정말 재미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실 예로 본 편집장에게 ARMA3, FIFA14 가 그러했다.) 상남자라면 갖추고 있어야 할 리더십과 고집스러움, 우직함이 우왁굳에게는 있지만, 그의 코는 남자다움을 경감시키는 주 요소이다. 코를 훌쩍이는 소리는 그가 마초 스타일일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이다. 또한 우왁굳은 마초라고 하기에 너무나 귀여운 구석이 많다. 공포게임을 플레이 할 때면 깜짝 놀라다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개그를 던지는 모습이나, 가끔 게임에서 보여주는 귀여운 말투는 육식남보다는 초식남에 가깝다. 우왁굳의 코먹방이 비록 우왁굳의 활력치를 감소시키지만 그의 단호함과 추진력은 가히 활력남 후보 중 1등이라고 할 수 있다

17 FOCUS ON FOCUS ON 조마문 야, 이거 내가 깬다. 오늘 엔딩 볼 거야!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남자가 무언가에 집중해 보일 때 남자다움이 느껴진다고 한다. 열정적인 모습에서 여성은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조마문이 바로 그러한 남자라고 할 수 있다. 조마문의 방송을 보면 이 사람은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년간 꾸준히 방송을 해 왔으며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시청자의 참여를 유도해 왔고, 마문원정대 라는 그만의 독창적인 봉사단체를 구성하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최근에는 170만원을 들여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였으며, 아직 대학생이기 때문에 결코 시간이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매일 방송을 켠다. 그의 열정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그의 방송에 빠져들게 만든다. 거친 남자 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 임은 확실하다. 즉, 야생의 북극곰이라기 보다 코카콜라 광고에 나오는 북극곰이 바로 조마문이다. 집중하는 남자가 매력 없기란 쉽지 않듯, 조마문은 방송을 통해 거친 수컷의 매력은 아니지만 현대 남성의 매력을 물씬 풍긴다. 로복 안녕하세요, BJ 로복입니다. 어때요, 참 쉽죠? 게임방송뿐 아니라 아프리카 내에서 하나의 예능 프로 그램을 만들어가는 로복. 그 역시도 거친 남자의 이미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매력을 부드러운 멜로형 남성의 카테고리에 적용하기는 힘들다. 조곤조곤 듣는 이를 설레게 하는 목소리는 초식남을 연상시키지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임 시리즈를 클리어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집념으로부터 남자다움이 떠오른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임 시리즈뿐 아니라 아이 워너비 시리즈와 로복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듯, 방송 초창기부터 고난이도 게임 클리어를 향한 그의 열정과 근성은 높게 평가해야 된다. 한 인터뷰에서 밝혔듯, 로복은 사실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방송을 위해서 게임을 연습하는 케이스로, 이는 로복의 남성형을 완성 시킨다. 또한 고급스러운 멘트에 담백한 목소리까지 추가 되면 로복과 같은 스타일의 남자다움은 여성을 충분히 설레게 한다. 정장과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몸은 그를 뒷받침하는 또 다른 무기다. 깨알 같은 드립을 구사하는 것에도 탁월하지만 결코 값싸 보이지는 않는 뼛속까지 세련된 남자인 로복. 이 반전의 눈속임에 반하는 것이 아닐까

18 FOCUS ON FOCUS ON 사실 노둘리의 목소리는 그렇게 매력적인 목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중독성이 있다. 그의 까불거리는 목소리를 들으면 처음에는 극혐 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친근함이 물씬 느껴지면서 방송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 가끔 보이는 어리숙함이나 귀여운 면모 등은 그의 매력을 더욱 상승시킨다. 남자의 매력에는 이런 것들도 있구나 하는 새로운 남자다움을 개척해나가는 것이 노둘리라고 볼 수 있다. 원초적인 남자다움은 사실 부족한 편이다. 과묵하지 않고 내숭이 전혀 없으며 본인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약간은 가벼움이 묻어 나오는 목소리를 지닌 그지만 게임을 선택하거나 방송을 이끌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는 진중한 면모를 보인다. 리액션을 할 때는 시청자에게 한 없이 감사해하지만 막상 방송에서는 시청자에게 그리 친절한 것은 아니다. 선물 받은 게임에 만족하지 못하면 시어머니 마냥 잔소리를 해댄다. 하지만 본인의 여자친구에게는 젠틀맨인 것을 보면 순정마초 기질이 뚜렷한 듯 보인다. 노둘리 짜리짜빠짜빠빠(번역: 살려줘) 난 할 수 있어, 난 용기 있는 남자야. 조매력 (게임 플레이 중)와, 불임의 세계에서 벗어났어요 삽입삽입. 조매력의 남자다움은 원초적 남자다움과는 거리가 멀다. 그가 형성하는 그만의 남성형의 주된 모토는 유머 다. 그것도 상당히 수위가 높고 발칙한 유머. 아직 21살인데도 불구하고 조매력은 굉장히 센스 있고 아슬아슬한 토크에 능숙하기에 조매력의 방송은 닉네임 그대로 매력적일 수 있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조랄 라이트 는 조매력에게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조매력은 우왁굳TV 내에서 가장 뛰어난 BJ는 아니다. 그러나 조매력은 우왁굳TV 내에서 가장 뛰어난 연출력과 센스를 지닌 인물이다. ANL에서 자연스러웠던 그의 연기로 알 수 있듯이 조매력은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잘 알고 있으며 이를 방송에 잘 적용한다. 조랄라이트 는 조매력의 숨은 진행능력을 톡톡히 보여주는 프로그 램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적절한 멘트를 순발력으로 끼워 넣는데 이것이 해당 토크 시퀀스에 마지막 하나 남은 레고 블록을 집어넣어 완성된 형태로 만들어내는 꼴 이다. 중구난방일 수 있는 게스트들의 멘트를 잘 정리해 주는 것 역시 그가 뛰어난 진행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현재 그는 군대를 갔다 돌아온 상태로 아마 올해 말까지는 꾸준히 방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BJ에 대한 욕심을 보인 조매력이기 때문에 발암 유발 게임 방송이나 조랄라이트 이외에 그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답지는 않지만 남자의 본능을 대표하는 조매력의 행보가 기대된다

19 FOCUS ON FOCUS ON 조매력과 사실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천양이 우왁굳TV내 가장 막내 BJ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유는 그의 귀여움에 있다. 시청자들에게 본인은 상남자 라고 항상 어필을 하지만 게임 플레이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거나 우왁굳이 놀아주지 않는 등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면 귀여운 짜증 을 부려댄다. 결론적 으로 천양은 원초적 수컷 본능이 있기 보다는 그냥 귀엽고 앙칼진 고양이 느낌이 강하다. 귀엽다는 채팅을 보면 망설임 없이 벙어리를 먹이는 무자비함에서 약간의 남성 다움이 보이기는 하지만 귀여운 면이 너무 강해 묻힐 정도다. 지난 달 머리를 식빵과 같이 잘랐다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 천양에게 심장 어택을 당한 여자 시청자 수는 셀 수가 없으며, 아웃라스트 를 플레이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는 모습은 여자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한 바 있다. 그만의 매력은 비록 마초적 매력은 아니지만 천양 고유의 매력이라는 점은 단언할 수 있다. 그의 짜증을 듣거나 늙었다며 극딜을 받을 때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고 오히려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천양 카타르 때 저는 20대인데, 그쪽은 몇 살이세요? 물론 측정한 활력치와 관련된 객관적 근거자료는 존재 하지 않는다. 오로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시청자들의 제보를 통해서 작성한 내용이다. 7명의 BJ들의 능력에 대해 경중을 매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위의 정보들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않길 바란다. 7명의 BJ 모두가 매력적이고 모두 개성이 뚜렷하며 이들의 방송은 모두 재미있다. 기재한 활력치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보다는 차라리 시청하지 않았던 BJ들의 전반적인 느낌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들 모두가 적어도 필자 에게는 빅재미를 만드는 활력 넘치는 BJ, 활력남 들이다. editor.보글보글알쿵(bluenageel09) 감수. 얄리 yally(llim611) _ M A Y _ M A Y

20 쉬어가는 코너 크헐헐 밖에 모르는 아래 그림을 잘 보고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잡지 맨 뒷 장에 기재 되어 있습니다. 크헐헐님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그림들! 과연 정답은?! 37 38

21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재미있는 방송을 위한 그의 열정 나루토 리그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그를 제외하고 논할 수 있을까? 매주 주말마다 시청자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중계하는 조마문. 우왁굳을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을 표현할 때는 해바라기 같은 순정파 같지만, 다양한 기술들을 긴장감 넘치게 해설을 할 때면 터프함이 느껴 진다. 반전매력의 순정마초 같은 조마문이 방송 5주년을 맞이하였다. 5년동안 그의 방송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의 방송에 대한 애착과 열정에 대해 알아보자. editor.보글보글알쿵(bluenageel09) _ M A Y _ M A Y

22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콘솔게임과 리그전 해설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조마문입니다. 닉네임에 대한 사연이 있나요? 사연이 있긴 합니다만, 봉인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언급하기에는 오글거려서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캐릭터가 북극곰인 이유가 있나요? 사실 정확하게 따지자면 북극곰이 아니라 플로케입니다. 아기 곰 중에 플로케라고 있어요. 북극곰이 맞긴 한데 거대한 곰이 아니고 아기 북극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제가 곰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집에 곰 인형도 있어요. 선물 받았습니다. 고3때 어머니께서 저에게 선물로 주셨는데요, 그 당시에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 이었기 때문인지 곰 인형이 저에게 상당히 위안이 되더라고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곰 인형에게 말도 걸고 아침인사도 하고 그랬었습니다. 과거에 힘이 되어 주었고 외로웠던 저를 보듬어주었던 친구에요. 처음 받는 곰 인형이었는데 원래 곰을 좋아 하긴 했지만 곰 인형도 좋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모든 곰 인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와 수준이 되는, 제 미적 감각에 부합하는 곰 인형만 좋아합니다(웃음). 그리고 보통 제 생일이나 몇 주년 기념으로 시청자 분들이 보내주는 그림을 보면 대게 큰 곰이 있는데요, 저는 큰 곰보다는 작고 귀여운 곰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곰을 좋아해서 프로필사진을 플로케로 지정했더니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북극곰이 되었네요. 방송을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가 재수를 했을 당시 굉장히 외로웠었습니다. 학교 - 집 루트의 반복이었고 공부만 했었어요. 취미생활로는 그냥 모여서 도서관가고 정말 그랬어요. 그러다 우연히 왁굳형의 방송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너무 웃긴 거에요. 제 경우는 20살까지 욕을 한번도 안하고 선도부 6년에 나름 바르게 성장을 했는데, 왁굳형이 막 시원 시원하게 욕을 하는 그 영상이 너무 재미있는 겁니다. 그래서 친구들을 집에 불러서 왁굳형의 영상을 보여 주었는데 친구들 반응은 그저 그렇더라고요. 그때 저와 친구들의 개그코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제게 왁굳형의 영상은 정말 문화충격 이었어요. 그렇게 왁굳형의 방송을 계속 보면서 정말 재미있다고 느꼈고 저 사람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고 저 사람의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왁굳형에게 일개 일반 시청자는 감히 다가갈 수 없었죠. 그래서 XBOX를 구입하고 방송을 시작 하면서 서서히 왁굳형에게 접근을 했습니다.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왁굳형과 함께 게임을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신 분들이 그 당시에는 굉장히 많았어요. 어쨌든 저에게 있어서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왁굳형과 함께 하고 싶어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우왁굳님과 함께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했으나 하다 보니 방송에 재미를 느낀 케이스이시네요. 처음 의도와는 다르지만. 그렇죠. 그렇게 방송을 시작하고 나서 참여한 클럽 방송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왁굳TV 시즌1때는 클럽방송(합동방송)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왁굳형이 방송을 켜면 10초도 안돼서 제가 먼저 방종을 했고 무조건 우왁굳TV와 함께 했어요. 제대로 개인 방송을 배워 나간 것은 클럽이 해체가 되고 나서 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방송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어요. 왁굳형과 그저 소통하기 위해서 방송을 했던 것이지 방송을 꾸준히 하기 위함은 아니었어요. 그럼 원래는 방송 쪽으로 가실 생각은 없으셨던 거네요?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의 천양이 같았어요. 천양이의 경우 왁굳형과 방송을 하려고 켜잖아요? 천양이는 지금 그냥 우왁굳TV 자체가 좋아서 방송을 하는 거라고 봅니다. 저도 그랬었습니다. 클럽이 해체되고 나서부터 저는 개인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는데, 우왁굳TV 시즌1때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매주 모여서 무한도전 멤버들도 촬영을 하듯이 저희도 매번 모여서 정말 재미있게 방송을 하고 놀았거든요. 만약 무한도전이 없어진 뒤 멤버들이 케이블 방송에서 MC를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랬을 때 모든 멤버가 무한도전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클럽이 해체된 뒤 저는 그랬습니다. 클럽방송이, 클럽이, 왁굳형이 그리웠어요.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예인이 되고 싶었어요(웃음). 어릴 적에는 몰랐죠 내가 이렇게 클 줄. 이렇게 얼굴이 구겨지고 키에 한계가 있을 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크고 나서 꿈을 바꿨죠. 새롭게 가진 꿈은 디자이너였습니다. 그래서 디자인계열을 선택 했어요. 원래는 미술이 좋았는데 순수미술 쪽은 취직하기 어렵고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선택한 게 큽니다. 디자이너 명함이 그냥 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첫 방송은 어땠나요? 어떤 게임으로 시작하셨는지? 제 경우 첫 방송으로 사이버 포뮬라 영상을 틀어 줬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작권과 관련한 제재가 심각하지 않았었거든요. 그 이후에 첫 게임방송은 스타크래프트 를 했었습니다. 처음 방송을 켜고 굉장히 신기했었던 것이 사람들이 제 방송을 본다는 그 자체 였어요. 그 당시 한 7명 정도 들어오셨었는데 너무 신기한 거에요. 어떻게 내 방송을 보러 오는 걸까? 라고 생각을 하면서 누군가가 내 방송을 본다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분은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그런 신선하고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인터넷 방송이라는 게 느낌이 진짜 신기 하거든요. 새로운 경험이어서 방송 자체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그냥 신기했던 게 정말 컸던 것 같습니다.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은 온전히 우왁굳의 영향이 컸다고 밝힌 조마문. 그에게 우왁굳, 그리고 우왁굳TV 클럽은 조마문의 인생 지표를 설정하게 해 준 계기였으며 그에게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다. 그만큼 우왁굳TV는 조마문의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우왁굳TV에는 어떻게 들어가실 수 있으셨는지? 그 당시에 왁굳형이 클럽BJ들을 많이 뽑으셨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 신청한다고 해서 쉽게 되는 게 아니었 어요. 저 역시도 신청을 했었지만 단번에 된 것은 아니에요. 매일 한 페이지씩 방송국에 클럽BJ 신청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경쟁률도 치열했었어요. 16번 정도 도전했는데 떨어진 분도 있을 정도 였어요. 이만큼 글을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 었어요. 그래서 저는 게시글로서가 아니라 왁굳형의 방송에 들어가서 어필을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당시에 왁굳형은 지금보다 훨씬 시크하셨기 때문에 글을 쓴다고 해서 뽑아주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신비주의고 시크한 느낌이 되게 강했어요. 방법을 찾던 중, 어느 날 왁굳형이 방종하기 전에 강퇴 레이스를 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제가 들어가게 되었 습니다. 중반부까지 열심히 임하다가 왁굳형에게 제가 왁굳님, 정말 팬이에요. 저 정말 클럽BJ가 되고 싶어요. 왁굳님 저 좀 뽑아주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했어요. 그러자 왁굳형이 그걸 들으시고는 레이스에서 1위를 하면 뽑아준다고 그러셨습니다. 그걸 듣고는 진짜 열심히 임해서 결국 결승전까지 가게 되었는데 상대가 애꾸킹 이라는 분이었어요

23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저는 사실 이 분이 저를 좀 밀어주실 거라고 예상 했었는데 승패에는 자비가 없다면서 저를 깔끔하게 발라버리셨죠. 결국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굉장히 슬펐어요. 그 당시에 제 입지가 굉장히 좁았어요. 조마문 이라는 이름도 잘 알 려지지 않았을 때였기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닉네임이 결승까지 치고 오니까 굉장히 신기하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결승에서 결국 패배하는 걸 본 시청자 분들이 망했다고 해서 저를 좆망문 이라고 부르셨어요. 그때 채팅창이 좆망문 으로 도배가 되었었어요. 이걸 보고 왁굳형이 빵 터지셔서 얘 색깔 잡으면 안 되는데, 캐릭터 잡으면 안 되는데 라고 하셨어요. 이 이미지를 발판 삼아서 클럽BJ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왁굳형 시청자 분들이 저를 살려주신 거죠. 그 당시에 사실 제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는데, 왁굳형에게 군대에서 탈영을 해서라도 클럽 방송을 하겠다 며 저를 어필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이 정도까지 말했는데도 이 형은 흔들리지가 않더라고요. 어찌 보면 시청자 분들이 저를 꽂아 준 셈이죠. 지금도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감사함에 잊을만하면 뒷돈으로서 퀵뷰를 드리잖아요. 이렇게 언론플레이 한번씩 해 줘야 되는 거거든요(웃음). 제가 괜히 천양이보다 이미지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시즌1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왁굳형이 제 방송에 찾아 주셨을 때입니다. 제가 일단 첫 이미지를 좆망문 으로 시작했는데 그리 순탄한 방송기는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클럽BJ로 발탁된 지 고작 일주일 만에 왁굳형이 시청자수가 50명이 안 되는 클럽BJ들을 자르겠다고 공지를 했거든요. 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제 입장에서 50명은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 였습니다. 그래서 24시간 방송을 했습니다. 왁굳형이 클럽BJ들을 순회하고 다녔었는데요, 제 방송에 오셨을 때 생각했어요. 뭐라도 해서 빵 터뜨려야 한다. 이 형이랑 계속 같이 게임을 하려면 내가 살아남아야 하지 않을까? 이러면서 저도 모르게 제가 점점 방송인이 되어가는 겁니다. 결국 그래서 제가 그 당시에 GTA5 방송을 했었는데 왁굳형이 오자마자 헬기에 몸을 날렸어요. 연기이지만 자연스럽게 연기가 아닌 것처럼. 왁굳형이 이걸 보시더니 굉장히 좋아하시는 거에요. 너무 재미있다고 칭찬도 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왁굳형이 올 때마다 죽었던 것 같아요. 50명을 확보하기 위해서 매번 다양하게 죽고 영상클립 만들어서 방송국에도 꾸준히 올리고 그랬었습니다. 결국 저는 살아남을 수 있었죠. 우왁굳 TV가 해체되었을 때의 심정은? 해체되었을 때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다시 클럽원들이 뭉치기를 바랐었습니다. 저는 개인 방송보다는 클럽방송이란 것이 너무 좋았기 때문 이었어요. 하지만 클럽원들의 기호가 모두 달랐고 각자의 스타일이란 것이 있다 보니 뭉치는 것이 쉽지가 않았죠. 무엇보다 우왁굳 이라는 저희를 하나로 묶어 주는 울타리가 사라진 셈이기 때문에 뭉치는 것은 사실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참 많이 안타까웠어요. 제가 방송을 시작했던 이유는 클럽방송이 좋아서, 재미 있어서 이었는데 그 이유가 사라지다 보니 힘들더라 고요. 제가 방송을 하는 이유가 사라진 셈이니 당시에 많이 방황했었습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었어요. 이 클럽 저 클럽 돌아다니고 나오고를 반복하다 보니까. 우왁굳TV 1기가 해체되었을 때 개복어TV, 두칠 컴퍼니에 소속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클럽에 들어가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왁굳형이 다시 돌아오길, 우왁굳TV가 다시 돌아오길 바래서였습니다. 클럽이 사라진 뒤 다양한 클럽에서 활동도 하고 개인방송도 열심히 해 보면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쳤는데도 마음을 다잡는 게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만큼 왁굳형은 저에게 중요한 존재 였던 것 같아요. 나중에 우왁굳TV가 다시 생겨나길 바라면서 제가 클럽도 차리고 그랬었는데, 거의 개인 방송 위주로 진행을 했고 그저 왁굳형이 돌아오길 기다렸었죠. 그게 2010년, 2011년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면 우왁굳TV시즌2가 다시 결성된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때의 기분이 어떠셨나요? 너무 기뻤죠. 우왁굳TV가 결성되기 전에 클럽 재 결성에 대해서 저희가 방송 채팅으로 회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희가 거의 클럽 재 결성을 추진 했었어요. 이게 사연이 꽤 깁니다. 처음에 천양이가 클럽이 다시 만들어지기 두 달 전에 갑자기 클럽원들 채팅방을 만들었어요. 되게 반가웠죠. 저는 클럽원들과의 관계가 결코 짧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만났지만 인연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같은 채팅창에 무엇보다 왁굳형이 있으니까 너무 기쁘고 반가웠어요. 저뿐 아니라 클럽원들 모두가.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왁굳형은 클럽을 다시 만들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클럽원들이 모두 합심해서 계략을 세웠었습니다. 클럽결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고 해서 저도 의견을 장문의 글로 피력하고 왁굳형이 어떻게든 다시 클럽을 만들 수 있도록 설득했어요 _ M A Y _ M A Y

24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그런데 왁굳형이 정말 까다로운 사람이에요. 예를 들어서 어디 가서 마트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다 모았다고 해요. 이게 천양이가 클럽원 채팅방을 만든 것과 같아요. 마트에서 아주 맛있는 고기를 사온 거죠. 하지만 고기만 사오면 왁굳형은 절대 먹지 않아요. 그걸 야들야들 부드럽고 맛 좋게 구워서 입에 넣어줘야 먹어요. 천양이가 사온 고기를 맛있게 굽는 역할을 클럽원들이 해 준거죠. 손발이 굉장히 잘 맞았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해서 클럽원들이 상황을 점점 만들어가는데 왁굳형이 갑자기 그러는 거에요. 아니, 우리가 클럽을 굳이 만들어야 해? 지금 처럼 그냥 재미있게 놀면 되지, 꼭 클럽이 있어야 해? 라고.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어떻게 이 순간에도 저런 말을 할까라고 생각했어요. 진짜 왁굳형의 마음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설득을 했어요. 결국 방종을 할 때 즈음 클럽 재 결성이 확정이 되었죠 다행히도. 이게 만약 이렇게 안되었으면 아찔해요. 이 당시에 이렇게 서로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클럽 재 결성의 뉘앙스가 나기 때문에 이 즈음 클럽원들 대부분이 본인이 그때까지 있던 클럽을 나오거나 폐쇄를 했었어요. 재 결성이 확정되면 그 날 만들 줄 알고 말입니다. 하지만 왁굳형은 클럽결성을 확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시기상조라면서 3주정도 기다리라고 했어요. 어쨌든 그렇게 2013년 9월에 그 날이 왔죠. 그때의 그 감동은 정말 이게 현실인가 싶더라고요.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하는 그런 느낌. 저 뿐만 아니라 클럽 재 결성을 위해서 모든 클럽원 들이 다 노력을 했었습니다. 이건 저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한 뜻이 되어서 방송을 하자고 밀어붙였기 때문에 왁굳형이 클럽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에 마틴형님은 셋째를 가지셨고 저도 그랬고 다들 개인 일들이 모두 많았어요. 나이도 결코 어린 나이가 아니었고 솔직히 방송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했던 사람들이 참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개인 일이 바빠도 우리는 다 뭉칠 수 있고 방송도 할 수 있다고, 왁굳형이 클럽을 만들어준다면 할 수 있다고 어필을 많이 했었죠. 설득을 하기 위해서 이런 노력들도 많이 보여 줬었습니다. 다시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많이 보였어요. 어찌 보면 왁굳형을 이렇게 설득할 수 있었던 것도 그때까지 꾸준히 방송을 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해요. 시청자 분들이 클럽원들 방송을 정말 좋아 해주고 꾸준히 시청해주신 덕분이죠. 이걸 보면서 일반 아프리카 시청자들과 우왁굳TV 시청자들의 다른 점이 있다면 우왁굳TV 시청자 분들은 다 정이 넘친다는 겁니다. 다들 의리가 있으세요. 우왁굳TV BJ중 가장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하시는데요, 5년동안 꾸준히 방송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꼽자면? 일단 제가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즘 바빠져서 거의 3~4일정도 방송을 못했거든요. 어쨌든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 클럽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정말 행복하지만 과거에 클럽방송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클럽방송을 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개인방송을 하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열심히 방송을 해야 하고 그래야 우왁굳TV 시청자 분들이 많이 봐 줄 거고 나중에 클럽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방송을 함께 볼 수 있고 함께 방송을 할 수 있는 이 자체가 앞으로 제가 쏟아야 할 열정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방송으로서의 목표가 물론 있어요. 생계형 BJ로서 파트너 BJ도 되고 싶고 그래요. 제가 학생이라서 현재는 나가는 돈이 더 많아요. 그래도 즐겁기 때문에 방송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5년차 중견 BJ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는 아직 학생이다. 하지만 그는 결코 쉬지 않고 달린다. 두 일에 모두 소홀해지지 않도록 그는 노력한다. 이유는 단 하나. 조마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방송 을 오래 꾸준히 하기 위해서다. 아직 학생이신데 방송과 학업 병행하기 어려우시진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진짜 어렵습니다. 자기 일이 가장 어렵다고는 하지만 제가 있는 분야가 항상 결과로 얘기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밤샘 작업도 빈번하고 졸업반이고 그래서 지금의 입장에서는 방송을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 일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하는 겁니다. 방송을 만약 하루 쉬면 이게 하루 더 해야 하는 게 아니에요. 하루 쉬면 몇 일을 더 해서 쌓아가야 하는 거에요. 그래서 방송을 하게 되면 좀처럼 쉬기가 힘듭니다. 이 때문에 저는 아마 졸업하고 나면 취직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솔직히 지금 제가 선택한 전공에서 취직을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 방송이 영향력 있는 방송도 사실 아니에요. 이 일을 얼마나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송을 하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기 때문에 열심히 임하게 됩니다. 행복한 일을 하면서 살고 싶기 때문에 방송을 직업으로서 삼고 싶고 계속 하고 싶은 거에요. 한번은 부모님께 혼난 적도 있습니다. 제가 어느 날 아침 7시에 방송을 하고 있으니까 아버지가 오셔서 남들은 인턴도 하고 그러는데 너는 왜 노냐고 혼내셨어요. 지금까지 학교를 진지하게 다녀본 기억이 없어요. 저의 경우 만약 제가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 방송을 병행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학교를 열심히 다녔어요. 학교를 열심히 다니면 장학생이 될 수 있으니 그러면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학비를 벌 수 있잖아요? 방송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고 그러면 학비가 문제인데 이를 위해 장학생이 되고자 학교를 열심히 다닌 거죠. 이 생각으로 옛날부터 학업과 방송을 병행하다 보니 지금은 익숙해졌어요. 1학년때는 공부도 안하고 그랬 었지만 복학하고 나서 방송을 하고 싶기 때문에 학교를 정말 열심히 다녔었습니다. 결국 매번 1등을 한 것은 아니지만 매 학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방송으로 혼나신 적이 있으셨다고 했는데요, 그럼 지금은 부모님께서 이해해 주시나요? 그렇습니다.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데 뭐라고 못 하시죠. 제가 이전에 한번 조용히 말씀 드린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말씀 드렸었어요. 그게 방송 이라고. 이 부분은 조금 지나봐야 사실 알겠지만, 어쨌든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 생각이고 현재는 그게 방송입니다. 나중에 졸업하고 나면 저도 복어형처럼 방송을 하겠죠? 간혹 그런 분들이 있어요. 방송이 쉬우니까 이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 방송이란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꾸준히 노력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계속 할 수 있는 분야거든요. 학교 선생님들 보면 50분 이야기하고 10분 쉬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몇 시간 방송하고 5분 쉬면 시청자들이 다 나갑니다. 그래서 꾸준히 말을 해야 해요. 방송을 직업으로 하고자 한다면 정말 좋아하지 않는 한 꾸준히 하기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_ M A Y _ M A Y

25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본인만의 방송 노하우가 있다면? 일단 리그에 국한되어 말씀을 드리면 일단 쉬지 않고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 노하우라면 노하우입니다. 사실 노하우라는 게 딱히 없습니다. 제가 포르자 리그도 스타크래프트 리그도 열어봤었는데요 진행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말을 쉬는 타이밍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쉴 때도 BGM을 틀어서 리그 전체의 긴장감을 떨어트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잘 보고 멘트를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해요. 사실 이런 스타일의 방송은 우왁굳클럽과 살짝 맞지 않는 스타일 이긴 해요. 우리 클럽을 보는 시청자 분들은 빵 터지면 그게 웃긴 거잖아요? 클럽방송의 경우가 무한도전 같이 멘트를 안 할때도 자막으로서 웃기는 것과 같다면 제 개인방송은 히든싱어와 같은 느낌입니다. 결국 방송 노하우라면 눈치가 빨라야 하고 타이밍을 잘 봐야 하며 쉴 틈 없이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송을 하실 때 방송 설명에 여캠 남캠 이런 단어를 덧붙이시던데, 이건 노하우가 아닌가요? 사실 그건 왁굳형에게 배웠습니다. 왁굳형 방송에 설명 보면 먹방, 남캠, 여캠 이 써있어요. 제가 또 이런 것은 빠르게 배웁니다. 솔직히 전체적인 아프리카 문화가 저 포함 왁굳형을 가르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의도는 조금 다릅니다. 제 경우에는 어떻게든 하나 라도 건지기 위해서 설명에 넣곤 해요. 근데 왁굳형은 그 단어들을 설명에 넣는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잖아요? 이런걸 보면 제 영향력이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 들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결론은 얻어걸리기 식으로 하기 위해 설명에 단어를 추가하는 게 맞습니다. 이게 근데 유투브에서 태그 거는 것과 사실 똑같은 거에요. 하나의 노하우죠. 솔직히 복어형도 이거 거부 못하실걸요? 생계형 BJ이시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들어오는 게 도움이 되고 이런 단어를 설명에 넣는 게 도움이 많이 되요. 아니, 좋은 터에서 물고기 더 잡는 게 잘못된 겁니까? 아니잖아요. 제가 예능감을 살리기 위해서 말을 더 하긴 했습니다만, 그만큼 저도 먹고 살기 위해서 이러는 것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우왁굳TV 1기 때는 이런 거 안 했었어요. 그래서 변한 제 자신을 보면 더욱 과거로 돌아가곤 싶습니다. 이제는 개인방송보다는 클럽방송을 더 많이 하고 싶고요. 한동안 우왁굳의 귀국으로 인하여 조마문은 합동 방송을 하지 못한 데에 대해 상당한 유감을 표했다. 무슨 게임이든 다같이 하는 게임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이는 조마문. 그는 클럽 내에서 가장 활발히 게임을 건의하는 BJ다. 이런 조마문의 노력에 개복어는 취향이 모두 다르지 않냐고 인터뷰 도중 반문하였다. 하지만 조마문의 생각은 생계형에게 취향은 없다 이다. 조마문은 이날 개복어에게 요즘 말 잘한다 고 칭찬을 받았다. 방송을 하시면서 나름의 철칙이 있다면? 철칙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철칙까지는 아니고 방송 계획은 잡혀 있죠. 제 방송국 메인에 보시면 방송 시간표를 보실 수 있어요. 요새 좀 변화하려고 많이 노력을 합니다. 물론 지금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이라 많이 바빠서 이대로 잘 못 지키고 있는데요, 철칙이 있다면 계획표대로 체계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조마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리그. 그는 현재 그를 대표하는 수식어인 나루토 리그 이외에도 다양한 리그를 개최해 왔고 현재로 포르자4 로 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그가 리그 중독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그저 재미있기 때문에 그는 리그 개최를 멈추지 않았다. 리그전을 자주 여시던데, 나루토 리그전의 경우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나루토 리그의 경우 굉장히 새롭다고 생각되어 여러 번 열게 되었어요. 그 당시 저 이외에도 나루토 리그를 여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천양이도 열었었고 둘리도 열고 군대를 갔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이벤트 성으로 열었을 뿐 체계적으로 장기적으로 리그를 진행한 사람은 없었죠. 저에게는 나루토라는 게임이 신선 하기도 해서 나루토 리그를 계획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나루토라는 게임이 참 좋은 게 질릴만하면 새로운 버전이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년 사이에 꼭 나옵니다. 관전 시스템도 도입되면서 게임 자체도 발전하다 보니 즐길 거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저 역시도 나루토 리그를 꾸준히 할 수 있었죠. 이번에도 가을에 신작이 나옵니다. 새로운 걸 꾸준히 주는 콘텐츠 같은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게 장기적으로 리그를 개최하여 끌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나루토 리그전이 있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 나루토 리그전의 경우 저 혼자서 하는 개인방송이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입니다. 그렇다 보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시청자와 선수들 사이의 중간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수들이 혹시 지더라도 시청자들이 그 선수를 비난하지 않도록 제대로 조율하는 것이 제 역할이었어요. 진 선수도 응원할 수 있게끔 해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 이거든요. 하지만 이게 리그이다 보니 상품이 없다 해도 경쟁이 점차 심해지면서 급기야 싸움도 일어 났었어요. 고정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선수와 고정선수들의 실력차가 상당했기 때문 이었다고 봐요. 신인 선수들도 보듬어 줘야 리그전을 꾸준히 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동안은 방송이 혼란기였습니다. 이를 위해 방송을 잠시 멈추고 시청자 들에게 제 의견을 장문의 글과 함께 보여주었죠. 솔직히 저는 리그전이 아니라 클럽방송이나 개인 방송을 하는 게 사실 더 편합니다. 그런데 제 방송 전체 분위기가 리그방송에 더 많이 기울여져 있다 보니 한 주, 한 주 흥행도도 다르고. 시청자와 선수들 사이를 조율하는 것도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것들이 선수, 시청자 분들이 잘 따라와주지 않으면 참 힘들어요. 지금은 많이 안정이 되었죠. 마문님께서는 맛깔나는 해설로 유명하신데요, 해설에 있어서 노하우가 있다면? 일단 전문성을 버릴 필요가 있어요. 사실 저보다 나루토나 포르자 리그 해설을 더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포르자 같은 경우에는 프로 해설자가 직접 해설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그 분들과 저의 차이점 이라면 전문성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경기 수가 많다 보면 전문성이 굳이 요구되지 않는 경기도 있거든요. 그런 경기는 전문 해설하시는 분도 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제 경우에는 승패가 갈리기 전까지 그 과정을 재미있게 해설을 한다든가, 선수가 입장 할 때 예능감을 가미한다든지 하면서 전문성이 결여된 대신 예능감을 듬뿍 집어넣습니다. 너무 전문적으로 해설을 하게 되면 재미가 없어지거든요. 전문성을 버리고 해설을 했을 때 좋은 점이 우선 참가자가 지더라도 패배 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승패 여부에 관계없이 시청자들 모두가 선수를 응원하게 되요. 그럼 선수입장에서도 할 맛이 나거든요. 두 번째 이유로는 리그 자체가 재미있어 집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 LOL 등 다양한 해설 방송이 있는데, 해설자가 좋아서 그 방송을 보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을 비방하는 게 아니라 해설자에게 매력을 느끼냐 느끼지 않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나루토 리그가 아니라 제가 좋아서, 제 해설이 재미있어서 오신 분들은 나루토 리그가 끝난다고 해도 나가지 않으세요. 전문성은 조금 부족할지 모르지만 이를 재미로서 보완하니 시청자 분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저를 보러 오시더라고요

26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제가 이 점을 절실하게 느낀 계기가 나루토 오프라인 리그를 개최했을 때 입니다. 그 때 230여분이 왔었는 데요, 사실 이게 쉬운 숫자가 아닙니다. 온게임넷과 같은 게임 방송에서는 프로 해설자분들이 계신데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리그 무대를 하면 1/10 정도 왔을 때 성공한 것이라고 합니다. 제 방송 시청자 수가 대략 1,000명 정도인데, 오프라인 리그를 개최하자 200분이 넘게 그것도 오프라인 리그 무대를 찾아주신 것이죠. 끝나고 나서 오신 분들도 많았었습니다. 저는 이 분들이 제가 전문성이 있어서 현장까지 찾아 왔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근데 말하고 보니 제가 너무 제 자랑만 한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나루토 리그, 국가대항전의 경우 상대팀 섭외는 어떻게 이루어 지나요? 나루토를 하시는 유저 중에서 니케아라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현재 나루토 게임은 XBOX게임 뿐 아니라 PC게임으로도 출시되었는데요, 스팀과 연계가 되어있다 보니 전세계의 나루토 유저 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소통도 XBOX보다 훨씬 간단하죠. 그러다 보니 니케아님께서 외국 유저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었나 봐요. 중국, 대만 쪽 분들이 실력도 좋으시고 매너도 좋으셔서 국가대항전에 섭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니케아라는 분이 거의 다 추진한 거고 저는 공간만 빌려드린 셈이죠. 국가대항전의 경우는 해설에 있어서 중립적인 입장을 갖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사전에 저는 한국팀 감독 겸 해설로 갑니다 라고 언급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해설을 하고 싶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상대편 선수들을 비하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나라를 주로 응원하면서 해설을 했으나 다른 나라 선수 들을 비난하지 않고 똑같이 격려의 박수를 보냈어요.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나루토 리그. 하지만 조마문은 본인 때문이 아니라 개념 있는 시청자들과 선수들,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상태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절대 본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조마문. 그는 선수들이 재미 있게 플레이를 보여주기 때문에 해설이 알차고 재미있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운도 어느 정도 따라 주었으며 모든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 들어가면서 그의 나루토 리그는 안정기를 맞을 수 있었다고 본다. 최근 열리고 있는 포르자4 리그에 대해서 짧게 소개 해주시죠! 포르자 리그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 근래 제가 바쁘다 보니 시간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포르자4 리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나루토 리그만으로 벅차지 않으셨나요? 나루토 리그를 나루토 게임이 재미있어서 열었던 것처럼 포르자 리그도 재미있고 신선해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파트너BJ를 목표로 하기 때문이 있습니다. 파트너BJ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콘텐츠가 잡혀 있어야 하는데요, 이는 단순히 인기가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방송에 애정을 갖고 본인만의 방송 색깔이 뚜렷하게 잡혀있어야 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하지만 어찌되었건 리그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르자가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파트너BJ라는 것이 생기기 전부터 저는 포르자 리그를 기획했었거든요. 리그와 조마문님은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네요. 그러게요(웃음). 그런데 저는 이제 클럽방송을 좀 더 하고 싶어요. 클럽방송을 할 수 있다면 리그를 줄여서 라도 하고 싶어요. 근데 아무도 놀아주지를 않아요. 우왁굳TV 클럽원으로서 현재 우왁굳TV의 장단점을 꼽자면? 저는 솔직히 현재 클럽에는 단점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너무 따로 놉니다. 장점이라고 할 게 없어요. 이거 그대로 적어주세요. 저 진짜 지금 클럽방송을 너무 하고 싶거든요. 근데 너무 따로 놓아요. 단점밖에 없어 진짜. 제가 최근에 클럽원 카톡방에 디아블로3 하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저보고 저 형 오늘 텐션 좋네? 이러더라고요. 같이 게임하자고 하니까 텐션이 좋데. 아니 클럽방송국인데 같이 게임 좀 하자고. 디아블로3 가 싫으면 다른 게임을 좀 추천을 좀 해줘. 그럼 같이 할게 내가. 나 오늘 시버리 도 연습했고 포르자4 신청서도 썼고. 왁굳형, 형이 하는 것들 나 열심히 하잖아. 근데 이런 거 말고 저는 코옵방송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게임이 재미가 없더라도 아 오늘 노잼 이었어 이러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뭐 껀덕지도 없어요. 그렇다면 합동방송이 과거에 비해 적은 게 단점인 건가요? 네. 저는 꾸준히 왁굳형에게 콘텐츠를 할 만한 게임을 추천해드려요. 저는 우리 클럽원들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요즘은 둘리도 무언가 하고 싶어하는데다가 마틴형님도 오셨다고 해서 다같이 할 만한 것을 매번 찾아봐요. 왁굳형이 부담이 안 되는 선에서 할만한 것이 뭐가 있는지. 그래서 레프트 4 데드 도 추천 해드렸어요. 물론 복어형이 싫어하실 수도 있겠지만 다 같이 왁굳형과 함께 클럽방송을 하길 원해서 건의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탈락도 많이 당하지만 그래도 클럽방송 하려고 계속 건의를 해요. 인터뷰 도중 우왁굳과 개복어가 등장하여 조마문은 코옵방송, 클럽방송에 대한 열의를 표출하였다. 우왁굳TV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하자 우왁굳은 뭐 임마? 라며 인터뷰 전체를 끌고 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조마문의 디아블로3 를 하자는 소리에 마문아. X노잼 게임은 좀 버려. 네크로맨서니? 라며 조마문을 쏘아붙였고, 여기에 개복어도 마문아, 재미있는 걸 하자 라며 우왁굳의 편을 들었다. 계속 코옵 방송을 원하는 조마문의 모습에 개복어는 혹여 그러다 또 잠수탈지도 모른다며 조마문을 말렸다. 조마문의 우왁굳TV 클럽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아직 제대로 보이지 않았나 보다. 분위기를 좀 바꿔서 우왁굳TV의 장점이 있다면? (단호하게) 없습니다. 농담이고요(웃음). 없다고 한 건 재미로 이야기한 거고요, 장점이 있다면 저희 클럽은 우왁굳이라는 울타리 안에 하나로 함께 있다는 것 입니다. 단순히 클럽방송인데도 저는 개그콘서트보다 저희 클럽방송이 훨씬 재미있더라고요. 그만큼 각자가 모이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왁굳형은 아프리카 시청자들 다 돌고 도는 거라고 하시거나 그래 봤자 우리 다 개인방송 하는 것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시청자분들 모두 정이 있으시고 우왁굳이 라는 큰 틀 안에 다 같이 잘 어울리고 조화를 이루는 거가 우리 클럽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하면서 가장 즐거울 때는 언제인가요? 천양이 없이 복어형님과 왁굳형과 함께 게임 할 때 행복합니다. 예전에는 왁굳형이 주로 하는 게임이 정해져 있었어요. 피파14, GTA5 같이 왁굳형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어서 저희가 함께 참여할 수 있고 그랬었는데요. 그걸 저희가 공통적으로 즐길 수가 있어서 참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요 근래 왁굳형이 그런 게임을 찾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전에는 이런 게임이 없어서 좀 안타까웠 었어요. 요새 열심히 하시려고 판을 많이 벌이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이제 그런 게임 말고 클럽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문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우왁굳님에게 한 마디 해 주시죠? 저는 그냥 왁굳형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에게 시작을 주셨기 때문에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절 그 당시 타고난 병신으로 봐주셔서, 그리고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 드리고 저는 방송이라는 것이 결코 짧은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조마문에게 개복어란? 저는 복어형님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송을 직업으로 생각하듯 복어형도 방송을 직업으로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은 관계로 함께 발전하면서 지내고 싶어요. 이전에 복어형도 제가 라이벌이라고 말해주신 적이 있어요. 마문아, 너 방송 켰는데 형 시청자가 안 들어오더라. 너 나루토 리그 500명 있더라. 너 내 라이벌 맞지? 이러셨 거든요. 그래서 함께 발전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클럽원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모두가 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27 SPECIAL : COVER STORY SPECIAL : COVER STORY 리그를 향해 달려온 지난 5년. 앞으로 그의 전체 방송인생을 보면 5년은 굉장히 짧다. 하지만 이 5년 덕분에 그는 그의 미래를 설정할 수 있었고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며 그만의 방송 색깔이 잡힐 수 있었다. 방송하시면서 후회한 적 있으신가요? 방송을 할 때 제 자신이 즐거워야 방송도 재미있어 지는데, 단순하게 인기 작품들만 찾거나 GTA5 에 의존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됩니다. 클럽이 해체되고 나서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제가 즐겁지 않을 때에도 방송을 계속 했었어요. 안일하게 방송을 했다는 느낌도 들고 참 많이 후회됩니다. 지금은 클럽방송을 하기 위해 리그는 낮에 진행하고 더 좋은 방송을 위해서 컴퓨터도 모두 교체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먼저 즐기는 방송을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방송을 계속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제가 선택한 전공의 경우에는 좋은 직장으로의 취직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방송을 직업으로 삼겠다고 결정한 계기는 학교를 다니던 중 잠깐 회사를 다녔을 때입니다. 회사를 잠깐 이나마 경험을 해보니 대우는 좋았지만 행복하다고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하지만 방송을 할 때는 정말 행복하다고 항상 생각하게 되는 것을 보면 방송이 제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행복을 느끼는 방송을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또 어떤 리그를 여실 계획이신지? 새로운 리그를 열기 보다는 지금의 리그를 안정화 시킬 계획입니다. 리그 대신에 GTA5 내에서 콘텐츠를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게 해설이 쉽지가 않거든요. 이제는 힘든 건 그만하고 싶어요. 마문원정대와 같은 방송 외적으로의 계획은? 방송 외적으로도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 마문 원정대도 현재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사실 상당히 벅차거든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더 하기 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마무리 하면서 조금씩 줄여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는 클럽방송을 주로 하고 싶습니다. 조마문에게 별풍선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생계형 BJ에게 있어서 별풍선은? 저에게 별풍선은 다 생계에 사용됩니다. 방송 자체에 별풍선이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제 경우는 별풍선 때문에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방송을 좋아하고 즐기기 때문에 계속 하는 거거든요. 물론 주시면 감사합니다. 생계형 이라고 해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생계형 BJ라는 타이틀을 달고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는 BJ들에게 별풍선을 주시는 분들은 생계를 해결하라고 주시기 보다는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방송을 해 달라고 주시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프라인 리그 등을 통해서 시청자 분들을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니 이렇더 라고요. 이 사람이 하루 방송하고 그만 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고 싶기 때문에 주시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그리고 제 자신이 방송을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꾸준히 하는 것이죠. 몇 살까지 방송하시고 싶으신지? 저는 나중에 쑥쑥 낳은 후에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사실 되돌아갈 길이 없습니다. 전혀 슬픈 이야기가 아니에요. 저는 미래를 보고 방송을 하기 보다는 지금 현재가 행복하기 때문에 방송을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운영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회사원 같은 일은 아마 못할 것 같고요, 나중에 카페 같은 것을 차려서 제가 방송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겁니다. 솔직히 먼 미래여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행복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고 싶어요. 마문님의 최종 꿈은? 그저 열심히 해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재미있게 방송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재미에는 행복도 담겨있고 우리 클럽원 들과의 관계도 앞으로 제 방송의 미래도 모두 포괄적으로 담겨있습니다. 따라서 제 꿈은 앞으로 재미있게 방송을 하는 것입니다. 즐겁게. 한결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곁을 떠나지 않았던 조마문. 그를 관찰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세 가지가 있다. 미래 시제보다는 현재 진행형 이라는 점. 그래서 조마문의 엔진은 멈춘 적이 없다는 점.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쿨 한 남자라는 점이다. 앞으로 아프리카의 예능 북극곰 조마문의 겸손이 넘치는, 그럼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인터뷰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희망과 즐거움이 되는 마치 인생에 있어서 귀감이 되는 책처럼 그러한 방송을 조마문의 채널에서 기대해본다. 과연 앞으로의 조마문표 예능 은 어떤 색깔일까? _ M A Y _ M A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