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귀한그릇이되십시오 딤후 2:14~21 우리가많은사람들앞에서하나님의일꾼으로서기위해선삶의모습을잘가꾸어나가야 합니다. 사도바울은충성된군사, 규칙대로경기하는경주자, 수고를아끼지않는농부의 모습으로우리의삶을비유했습니다. 특히우리는부활하신예수님을기억함으로써많은고 난과어려움이닥쳐와도끝까지그리스도인의삶을지켜나가야함을배웠습니다. 이제하나님께서우리가인정받는일꾼, 귀하게사용되는그릇이되기위해버려야할것과 소유해야할것들에대해말씀하십니다. 우리삶의달음질에서하나님께인정받는것만큼 중요한일은없을것입니다. 우선우리가하나님의일꾼으로서무엇을피해야하는지알아 봅니다.14 절말씀입니다. 너는저희로이일을기억하게하여말다툼을하지말라고하나님앞에서엄히명하라이는유익이하나도없고도리어듣는자들을망하게함이니라. 곧이어 16~18 절말씀도읽습니다. 망령되고헛된말을버리라저희는경건치아니함에점점나아가나니저희말은독한창질의썩어져감과같은데그중에후메내오와빌레도가있느니라진리에관하여는저희가그릇되었도다부활이이미지나갔다하므로어떤사람들의믿음을무너뜨리느니라. 말다툼을피하라 첫째, 우리가하나님의일꾼으로서피해야할것으로말다툼입니다. 여기서말다툼이란하 나님의진리를두고논쟁하는것이아니라, 개인의욕심과만족을채우기위한논쟁을말합 니다. 이것은아무유익도없고듣는사람으로하여금망하게한다고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진리에서떠나사람의귀를즐겁게하는말, 불의한말, 음란한말들을피해야합 니다. 이것은분열, 반목, 질시만일으킬뿐입니다. 또망령되고헛된말을버려야합니다. 이는우리로하여금경건에이르지못하게하며영 혼을죽이는독약과같다고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거역하는모든말들은인간의영혼을 썩게하는암세포와같은것입니다. 건강한세포를죽이는암세포는도려내야하듯, 하나님 앞에거룩하고순결함을가로막는모든망령된말들을우리스스로제거해야합니다. 특히본문말씀에서후메내오와빌레도라는사람을지목하고있습니다. 아마그들은에베소 교회안에좋지않은영향력을끼친것같습니다. 특히그들은육체의부활을믿지않으면 서 부활은지나갔다 고주장했습니다. 따라서예수그리스도가육체로부활하신것을믿지 않고영혼만구원받은것으로믿었습니다. 당시사회는헬라의이원론사상이뿌리를박고있었습니다. 하늘에있는것은선하고, 땅 에있는것은악하다 는식으로사고했습니다. 또영지주의자의득세로육신은죄중에있 어도괜찮고영혼만이거룩하고완전하며심지어육신은영혼을가두는감옥이라며자학하 거나자살을권장하는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예수님께서분명히육체를입으시고부활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16~22절말 씀처럼, 예수님께서부활하셔서죽은자들의첫열매가되셨고분명히먹을것을달라하시
며생선과떡을잡수셨습니다. 또제자들에게나타나셔서몸에난못자국과창에찔린자국을보여주셨음은분명히육신의부활을증거하는대목입니다. 물론부활하신예수님의몸은현재우리의몸과같은것이아니십니다. 주님의몸은시간과장소를초월하시는것입니다. 그것이우리는어떤상태인지정확히알수없지만, 주님께서몸을입으시고부활하신것은분명한사실입니다. 후메내오와빌레도가육체의부활이지나갔다고주장하는것에대해, 이미사도바울은디모데전서 1장 19~20 절말씀을통해 믿음과착한양심을가지라어떤이들이이양심을버렸고그믿음에관하여는파선하였으니라그가운데후메내오와알렉산더가있으니내가사단에게내어준것은저희로징계를받아훼방하지말게하려함이니라 고밝힌바있습니다. 후메내오는디모데전 후서한번씩나오는사람이기때문에우리는그에대해서정확히알수없습니다. 그러나이름이뜻하는 가장사랑받는자 로서많은사람들에게칭찬과존경을받았는지도모릅니다. 하지만진리에서지않고주님의말씀을왜곡한암적존재였습니다. 하나님께서주신육체를거부하는것은진리에서떠나믿음을흔드는것이라고엄중히경고하십니다. 우리는말다툼과망령되고헛된말들을버려야합니다. 특히하나님의진리이신예수그리스도께서십자가에서죽으신후육체의부활을부인하는것은절대로버려야합니다. 15절말씀입니다. 네가진리의말씀을옳게분변하며부끄러울것이없는일꾼으로인정된자로자신을하나님앞에드리기를힘쓰라. 둘째, 하나님께우리자신을내어드려야합니다. 여기서 분변하다 는말은 똑바로자르다 는뜻입니다. 마치석공이대리석을바르게자르듯, 농부가쟁기로밭을곧게갈듯, 경주자가운동장을규칙대로달리듯하나님의말씀에서빗나가지말고올바르게살것을권면하고있습니다. 우리는하나님의말씀을잘분별하여삶에제대로적용할수있어야합니다. 자신을하나님께내어드려라 아전인수 ( 我田引水 ) 라는말이있습니다. 제논에물대기 라는뜻으로자기에게이롭게되도록멋대로언행을일삼는것을의미입니다. 우리는하나님의말씀을자신에게유리하도록왜곡해선안됩니다. 하나님의말씀을나의뜻에맞도록오도할게아니라, 하나님의말씀에맞도록나의뜻을고쳐나가야합니다. 제가중국에서사역을마치고귀국했을때어떤분이하나님의말씀이적힌족자하나를주셨습니다. 신명기 28장 6 절말씀인데한자로적혀있어서무슨내용인지잘몰랐습니다. 나중에성경책을보고서 네가들어와도복을받고나가도복을받을것이니라 는말씀임을알고너무좋아서그족자를현관에걸었습니다. 어느날세미나에서이에관해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어떤분이 목사님, 19절말씀도읽어보셨나요? 라고했습니다. 그래서 19절말씀을살펴봤더니 네가들어와도저주를받고나가도저주를받으리라 고기록돼있었습니다. 그래서모두한바탕웃음보가터졌던기억이있습니다. 한마디로신명기 28 장전체가하나님의말씀에순종하면복을받고, 불복하면저주를받는다는것입니다. 제자들이기도를가르쳐달라고했을때예수님께서 야베스의기도 를가르쳐주시지않았
습니다. 주님께서그말씀에관해모르셔서그랬던것은아닙니다. 혹시우리는말씀에대해편식하고있지는않은지요? 듣기좋은말씀과먹기좋은말씀만암송하고붙잡고있지는않은지요? 우리는수시로하나님의말씀에자신을내비춰봐야합니다. 하나님앞에부끄러움이없어야 또하나님앞에서부끄러울것이없어야합니다. 중요한것은사람이어떤위치에있느냐가 아니라어떤삶을살고있느냐입니다. 자신에대해스스로평가하는것은하나님께서평가 하시는것과다를수있습니다. 예를들어, 주차금지구역에잠시차를세우고재빨리식당 에들어가속히식사를마치고나왔는데불법주차스티커가붙어있을경우입니다. 우리는 편의와관용을생각하지만, 교통경찰은원칙과공공을생각하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뜻과우리의생각은얼마든지다를수있습니다. 하지만우리는하나님앞에서부 끄러울것이없어야합니다. 에베소서 6장 6 절에서 눈가림만하여사람을기쁘게하는자 처럼하지말고그리스도의종들처럼마음으로하나님의뜻을행하여 라고말씀하십니다. 사람은외모를보지만하나님께서는그마음의중심을보십니다. 우리는자신을하나님께드리도록힘써야합니다. 하나님앞에온전히드려지는거룩한산 제사가되도록헌신하고봉사해야합니다. 사도바울은 관제와같이벌써내가부음이되 고나의떠날기약이가까웠도다 ( 딤후 4:6) 라고고백했습니다. 관제 는하나님께드리는 제사에서포도주를붓는제사입니다. 포도주는제물의악취를제거할뿐아니라완전연소 를돕는작용을합니다. 바울처럼우리는자신을위해사는것이아니라, 주인되신하나님 께온전히자신을내어드리는삶을살아야합니다. 우리는자신을하나님께드리기위해끊임없이훈련해야합니다. 많은후대사람들이미켈 란젤로를기억하면서도그를가르쳤던디지오반니를기억하지않고있습니다. 디지오반니 는훌륭한조각가였습니다. 그는 14세의미켈란젤로에게서하나님께서주신놀라운재능이 있음을발견했습니다. 한편재능이많은사람은얕은재주로힘든훈련과정을피하려는경향이강합니다. 디지 오반니는미켈란젤로가최선을다하지않는것을보고그의작품을망치로깨뜨린후훈계 했습니다. 재능은값싼것이다. 정말값진것은노력과헌신이다. 그후미켈란젤로는훌 륭한조각가가될수있었습니다. 우리는삶에서고된훈련을감내해야합니다. 하나님께드려지는거룩한산제사가되기위 해주어진삶에최선을다해살아야합니다. 세상풍조나유행에휩쓸리지말고최고의삶 을드리기위해애써노력해야합니다. 19~21 절말씀입니다. 그러나하나님의견고한터는섰으니인침이있어일렀으되주께서자기백성을아신다하며또주의이름을부르는자마다불의에서떠날지어다하였느니라큰집에는금과은의그릇이있을뿐아니요나무와질그릇도있어귀히쓰는것도있고천히쓰는것도있나니그러므로누구든지이런것에서자기를깨끗하게하면귀히쓰는그릇이되어거룩하고주인의쓰심에합당하며모든선한일에예비함이되리라. 깨끗한그릇을사용하시는하나님 셋째, 하나님께서스스로깨끗이하는사람을귀하게사용하십니다. 주인이그릇을사용할
때귀하게쓰는것도있고, 천하게쓰는것도있습니다. 재질이나용도에관계없이그릇사용함에서중요한기준이하나있습니다. 바로그릇에대한깨끗함의여부입니다. 로마서 9 장 21 절에서 토기장이가진흙한덩이로하나는귀히쓸그릇을, 하나는천히쓸그릇을만드는권이없느냐 라고말씀하십니다. 우리가질그릇이든나무그릇이든하나님께서귀히쓰시고천히쓰시는것을결정하십니다. 내가남자든여자든, 한국인이든일본인이든일꾼으로사용하시는결정권은하나님께있습니다. 중요한것은우리의그릇이하나님께서쓰시기에깨끗하게준비하는일입니다. 그럴때하나님께서우리를귀하게사용하십니다. 그깨끗함을위해하나님께서우리에게주신말씀이 19 절입니다. 하나님의견고한터( 교회) 에인을치신말씀이있습니다. 이말씀은민수기 16장 5절에서 26절까지에서인용한것입니다. 모세와아론이하나님의택하심을받고이스라엘의지도자가되어백성들을광야에서인도했습니다. 그런데레위의고라, 르우벤의다단과아비람, 벨렛의온이반역하여들고일어났습니다. 그들은 너희가분수에지나도다회중이다각각거룩하고여호와께서도그들중에계시거늘너희가어찌하여여호와의총회위에스스로높이느뇨 ( 민 16:3) 라며항의했습니다. 그때하나님께서모세를통해 주께서자기백성을아신다 라고말씀하셨습니다. 12 년동안혈루병을앓고있던여인이있었습니다. 그녀는자신의몸에서피가나고악취가심해사람들앞에나서기를두려워했습니다. 레위기말씀에의하면, 그녀의병원( 病原 ) 은부정했기때문입니다. 12년동안치유를위해별짓을다해보았지만아무소용이없었습니다. 그런데그녀는예수님에게치료받기를원했습니다. 하지만주님앞으로감히나아갈수없어, 몰래뒤로돌아가주님의옷자락을만졌습니다. 그녀는주님의옷자락만만져도자신의병이나을것이라는확신을갖고있었습니다. 곧그녀는혈루의근원이마른것을알수있었습니다. 그때예수님께서돌아보시며 누가나를만졌느냐 고말씀하셨습니다. 많은사람들이예수님을에워싸고있었기때문에누가만졌는지알수없는상황이었습니다. 여인은몰래주님의능력을빼앗아치료받은사실이발각될까봐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여인은주님앞에나아와무릎을꿇고모든사연을아뢰었습니다. 그때주님께서 딸아네믿음이너를구원하였으니평안히가라네병에서놓여건강할지어다 ( 막 5:34) 며축복하셨습니다. 죄악의모양까지도제거해야 우리는스스로죄악을제거하고예수님께나아가면우리의마음과모든형편을아시고주님께서위로해주십니다. 제가초등학생이었을때친구와싸운적이있습니다. 선생님께서들어오시자, 그친구는제가먼저때렸다고고자질했습니다. 선생님께서두사람모두잘못했다며싸우지말고사이좋게지내라고했습니다. 저는억울했습니다. 친구가먼저때렸고저는일방적으로맞기만했는데뭐가잘못했는지알수없었기때문입니다. 그때얼마나억울했던지지금까지기억이생생합니다. 우리가살아가면서억울한일을많이당하게됩니다. 분노가치밀어오를때도한두번이아닙니다. 인간의힘으로해결할수없는질병, 고난, 압박등이닥쳐오기도합니다. 그러나주님께서그부르신자들을아시고절대잊어버리지않으심을기억해야합니다. 19 절말씀에서 주의이름을부르는자마다불의에서떠날지어다 라고우리에게명령하십 니다. 민수기에서이스라엘백성들이장막에서떠나자, 땅이갈라지면서반역의무리들을
삼켜버렸습니다. 잠언 25장 4 절에서 은에서찌끼를제하라그리하면장색의쓸만한그 릇이나올것이요 라고기록하고있습니다. 우리는죄악의습관까지도철저하게제거해야하나님께서귀하게사용하십니다. 우리가주 님의뜻에따라쓰임을받는용도는다양하지만, 한가지원칙이있습니다. 바로우리의깨 끗함입니다. 우리가깨끗한그릇으로준비될때하나님께귀하게사용받고용도에도합당 하게되며선한일에예비함도됩니다. 하나님을기쁘시게하는것은우리의믿음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 절은 믿음이없이는기 쁘시게못하나니하나님께나아가는자는반드시그가계신것과또한그가자기를찾는자 들에게상주시는이심을믿어야할지니라 고말씀하고있습니다. 노아, 요셉, 다윗, 바울 등도믿음으로하나님께서쓰시기에합당한그릇이되었습니다. 깨끗함으로선한일에예비함이되라 21 절말씀에서 모든선한일에예비함이되리라 고말씀하십니다. 자신을항상주님의뜻에합당하게깨끗이준비하는그릇이되라고권면하고있습니다. 우리는기도로자신을준비할수있습니다. 주님께서두달란트와다섯달란트받은자들에게 착하고충성된종아네가작은일에충성하였으매내가많은것으로네게맡기리니네주인의즐거움에참예할지어다 라고축복하셨습니다. 우리가어떤달란트를받았든지최선을다해감당할때주님께서더큰일을맡겨주십니다. 작은일에도충성하는사람이더큰일에예비된그릇입니다. 우리는작은임무에도충성을다해야합니다. 가족은물론이고직장, 사회, 국가에최선을다해충성해야합니다. 우리가하나님께귀하게쓰임을받는방법은스스로자신을깨끗하게하는것입니다. 모든죄악을끊어버리고믿음으로준비할때에하나님께서귀하게사용하십니다. 모든말다툼과망령되고헛된말을버리고하나님께귀하고높게쓰임받는그릇이되기를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거룩하신아버지하나님! 우리가진리의말씀이아닌말다툼과망령되고헛된말에서벗어나게하옵소서. 오로지하나님께서귀히쓰시는일꾼이되게하옵소서. 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귀한그릇이되게하옵소서. 우리자신을훈련하게하시고최선을다해삶을살게하옵소서. 예수님의이름으로기도합니다. 아멘. 온누리신문 제공 - http://www.onnur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