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배송수단드론, 상용화를준비하다 목표지점으로도착해의약품을떨어트리고안전하게착륙한다 2015년 2월 12일대전문평동에위치한 CJ대한통운허브터미널앞. 공터한가운데위치한드론하나에사람들의이목이집중된다. 깃발신호와함께무인자율주행로봇 CJ-UTR이의약품을드론앞까지운반해온다. 의약품을건네받은드론이힘차게날아오르더니. GPS에미리설정한목표지점으로도착해정확하게의약품을떨어트리고안전하게착륙한다.
스카이도어 (SKY-Door) 의시범테스트는그렇게성공리에끝났다 영상캡처 http://blog.cjkx.co.kr/196 하늘을통한차세대배송수단이라는의미를담고있는드론 스카이도어 (SKY-Door) 의시범테스트는그렇게성공리에끝났다. 홍수나폭설산불등재난이발생했을때신속하고정확하게구호물자를배송하는임무를수행하기위해만들어진 스카이도어 는긴급구호품을운송하기에최적화됐다. 3엽날개가장착된 4기를통해초속 18m 속도로비행이가능하며, 최대비행시간은 70분으로해발 4,000m까지상승할수있다. 비행반경은 20km 내외로자동, 수동항법비행기능을갖췄으며, 3kg 정도의긴급구호품을옮길수있다.
비행고도최고 4,000m ( 해발기준 ) 비행반경 20km 비행반경 20km 3Kg 화물 3kg 까지적재가능 비행속도최대 시속 60km ( 초속 18m) 자체중량 6Kg 비행시간 70 분 자체중량 6Kg 화물 3 Kg 까지 적재가능 폭 103cm 높이 49.5 Sky-Door 제원 < 사진설명 > CJ 그룹과국민안전처가민관재난협력체계구축을위한 ' 국민안전안심동행 ' 업무협약을체결했다. 14 일오전광화문정부종합청사 5 층회의실에서열린업무협약식행사에서정성필 CJ CGV 상무, 이해선 CJ 제일제당총괄부사장, 박인용국민안전처장관, 양승석 CJ 대한통운부회장, 곽달원 CJ 헬스케어부사장 ( 왼쪽부터 ) 이기념촬영을하고있다. 이와같은성공은지난해 5월 14일국민안전처와홍수폭설산불등재난에닥쳤을때구호를위해드론을투입하는등의내용을담은 국민안전안심동행 업무협약체결로이어졌다. 협약에따라 CJ대한통운은자체개발한드론을이재민또는고립지역주민에게긴급구호품을전달하는용도로사용하게됐다. 국내최초운송용드론의도입은새로운국면을맞이하게됐다.
D 프로젝트 6 개월간의노력, 한국형드론의탄생 낙하산자동작동, 화물자동하강장치등신기술대거개발 CJ대한통운은자체연구소인종합물류연구원을중심으로 D-프로젝트 라는이름으로우리나라상황에적합한드론개발에들어갔다. 그결과물이독일마이크로드론사와의합작품인 스카이도어 다. 주요글로벌물류과 IT기업들은앞다퉈드론연구에집중하고있는상황에서국내물류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역시운송용드론을만드는건당연했죠. 프로젝트를진두지휘한 CJ대한통운종합물류연구원권구포기술연구팀장은드론개발은글로벌경쟁력강화를위한노력의일환이었다고설명한다. 지난해 10월에는국토교통부가시행하는 무인비행장치활용신산업안전성검증시범사업자 로선정돼영월, 전주등시범사업전용공역에서개발기술의안전성검증을위한시험비행을진행하고있다. < 사진설명 > 지난 4 월 26 일일산킨텍스에서열린제 6 회국제물류산업전 CJ 대한통운의드론신기술을관람중인최정호국토교통부제 2 차관 ( 오른쪽 )
그리고올해 4월, CJ대한통운은드론추락감지기술및낙하산자동작동장치와화물자동하강장치를각각세계, 국내최초로자체개발하는데성공했다. 드론추락감지기술및낙하산자동작동장치는비상상황이발생해드론이추락하게될경우이를실시간으로감지해드론외부에장착한낙하산을자동으로펼치는장치로세계최초로개발됐다. 초기에는추락상황을센서를통해실시간으로감지하는기술은드론이처한고도, 기울기, 가속도변화등다양한주변환경과영향을고려해야하기때문에개발에어려움이많았습니다. CJ대한통운종합물류연구원권구포기술연구팀장은한국의기후와지형에맞는드론을만들기위해많은노력이필요했었다고말한다. 물류운송과관련한국가마다의상황이제각각이기때문에한국에서자체제어할수있는시스템을개발하면드론수입에따른비용발생을막을수있기때문이다. 특히우리나라는지형상산지가많고기상조건에서변수도많아이와같은관련기술이더절실했다. 국내최초로개발된화물자동하강장치는드론이목적지상공에서화물을하강시켜내려놓을수있는장치다. 드론하부에회전모터와릴 (reel) 이장착된컨트롤박스를부착해상공에서제자리비행을하는상태에서와이어로화물상자를 1m, 3m, 5m 등원하는높이만큼하강시킬수있다. 드론이착륙또는근접하기어려운환경에서도안전한화물배송이가능해졌다. CJ대한통운은향후시범사업전용공역에서이번에개발중인신기술과장치들을비롯해다양한기술들을지속적으로시험해발전시킬계획이다. 무인항공시대의선제적대응으로 10 년간 31 만명일자리창출, 12 조 7000 억원의경제효과창출 한국은드론택배분야에서후발주자지만기술개발속도가빠르게발전하고있는상황이다. 최근드론기술의발전및다양한분야에서의활용가능성이증대됨에따라국내산업성장을위한적절한대응이필요했다. 나날이발전하는드론기술의진일보에정부도규제완화에직접발벗고나섰다. 국토교통부는 5월 18일대통령주재 제5차규제개혁장관회의 에서드론산업을포함한 드론및자율주행차규제혁신 방안에대해서발표했다.
비전드론제작산업과활용산업의동잔성장을통한신성장동력창출 목표 2020 년까지유망활용분야상용화및드론교통체계개발 국토교통부드론산업규제지도 우선, 혁신적아이디어의창업활성화를위해국민안전이나국가안보등을저해하는경우외에는모든산업분야로확대한다. 농업 촬영 관측분야로제한된드론사업범위를공연 광고등시장의창의적아이디어를적극활용할수있게한다는방침이다. 이에따라 25kg 이하소형드론을활용하는경우는사용사업자본금요건을폐지했다. 현재는법인일경우는 3000만원, 개인은 4500만원의자본금이필요했지만앞으로는개인등이소자본으로드론을활용한사업을창업할수있게된다. 또드론특성에맞춰조종자격을세분화하고교육기관설립요건도완화했다. 3곳이던교육기관을올해까지 6~7곳으로확대해연간 1000여명의조종인력을양성한다. 비행특성을고려해무인헬기 ( 단축형 ) 와멀티콥터 ( 다축형 ) 로자격을구분하고교육 평가내용도이에맞춰개선한다. 시장확대해대비해서는조종교관비행경력요건을 200시간에서 100시간으로완화하고전문교육기관의신규설립을지원할계획이다. 비행여건도개선된다. 드론제작업체가많은인천청라, 경기안성등수도권을포함한전용비행구역을 18곳에서 22곳으로확대하고, 대전등비행금지구역내에서도비행장소확보를지원할예정이다. 대전의경우, 현재제작업체인근인엑스포단지하천변부지활용방안을대전시와협의중에있다. 비행승인과기체검사면제범위는 12kg 이하에서선진국을비롯한대다수의나라에서채택하고있는기준인최대이륙중량 25kg 이하로확대하고, 비행승인필요지역에서의계속적비행은 6개월단위로일괄승인이가능해진다. 그간기체신고는항공청, 비행승인은항공청과군, 촬영허가는국방부등여러기관으로분산돼불편했던비행승인과항공촬영허가등각종신청은온라인으로일원화한다. 오는 12월까지는온라인통합시스템이구축될예정이다. 비행승인필요지역이나가능여부는드론사용자가어디서나스마트폰앱을이용해쉽게확인할수있게된다. 앱은지난해말테스트버전을완성해검토중에있으며, 오는 7월업데이트를거쳐활용된다.
사단법인한국드론협회가제작한비행구역정보제공앱레디투플라이 (Redady to fly) 초기수요창출을위해공공분야에서지적재조사 (LX), 토지보상 (LH), 댐관리 ( 수공 ) 등의업무현장에드론을활용하는실증사업도추진한다. 신규활용분야발굴과실증기회제공을위해신규사업자공모를통해시범사업도확대하고, 전시회와시연회등을통해수요기관과제작 서비스업체간매칭도지원한다. 안전대책을마련하는경우는야간산불감시, 장거리구호물품수송등다양한실증이가능토록지원하고, 항공촬영허가 ( 국방부 ) 도 3개월단위로일괄처리토록개선한다. 올해하반기중시범사업추가공모를통해보다많은업체와기관에게새로운비즈니스모델발굴을위한실증기회를제공한다. 전국 5개지역에서 15개사업자가물품수송, 산림보호등 8개분야시범사업이추진중이다. 아울러향후무인항공시대에선제적으로대응하기위해드론교통체계개발, 3차원정밀지도구축, 국가비행시험장조성등인프라를확충한다. 수요타겟형실용화연구강화등비즈니스모델중심의연구와불법드론감시등 Anti 드론기술연구, 해킹방지등보안 통신기술과안전성향상을위한연구도확대한다. 개선전 특정분야만허용, 소규모창업어려움교육기간신규설립애로 ( 조종교관부족 ) 드론특성에맞지않은평가로불필요한시험준비 개선후드론공연, 광고, 택배등모두허용자본금요건폐지 (25kg 이하소형드론사용시 ) 교육기관확대 ( 조종교관요건완화등 ) 드론맞춤형으로자격세분화
국토부는이번드론산업활성화방안의기대효과로향후 10 년간유망활용분야상용화에따라약 31 만명의취업 유발효과와약 12 조 7000 억원 ( 드론활용산업 8 조 9000 억원, 제작산업 3 조 8000 억원 ) 의경제적파급효과를가져다 줄것이라고전망했다. 향후 10 년간 8 대유망활용분야상용화에따른효과 제작산업대비활용산업경제적파급효과 2.3 배 제작산업 2.3 배 활용산업 농업지원 취업유발 3.1 만명 경제적파급효과 12.7 조원 3.8 조 8.9 조 촬영레저 통신망활용 시설물안전진단 물품수송 산림보호분야 해안감시국토조사 Interview CJ 대한통운종합물류연구원권구포기술연구팀장 이제드론의대중화는시간문제일뿐, 새로운시장의패러다임으로자리잡아가고있습니다. 해외유수의기업들에서는제품을직접제조까지하기시작했습니다. 드론상용화의대표업체로꼽히는미국아마존은 2013년택배용드론개발을시작한이후도심지역아파트배달이가능한드론등드론상용화에앞장서고있습니다. 현재드론을이용해택배를 30분이내에배달하는 프라임에어 서비스를시험으로운영중이며지난해 11월에는드론택배시연동영상을공개하기도했습니다. 이렇듯변화하고있는온라인유통시장의큰화두는 IT 플랫폼과융합한배송용드론입니다. 그동안 CJ대한통운은단순히하늘을날리는것이전부가아닌지속적인실험으로운영경험을축적해글로벌시장에서경쟁할수있는드론기술을보유하고자노력해오고있습니다. 드론은 ICT기술과융합하지만, 오프라인환경에서동작하는만큼실제현장에서경험치를쌓는것이중요합니다. 정부의각종규제완화로더욱좋은환경에서의드론개발이이뤄질수있게됐습니다. 앞으로배송뿐만아니라드론으로사물인터넷 (IoT), 빅데이터등다양한분야와융합해 CJ대한통운의물류인프라와의시너지효과를유발할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입니다.
Interview [ 출처 ] 드론띄우는 CJ, 물류사업날개달았다. 작성자 KILA 국토교통부첨단항공과는 5월 11일드론전담부서로신설됐습니다. 첨단항공과는드론인증과규제개선등인프라구축부터시범사업과상용화에이르는모든드론관련업무를총괄하고있습니다. 이와함께향후항공산업을주도할소형항공기 R&D 등차세대미래항공업무도맡고있습니다. 국토교통분야 7대신산업 가운데하나인드론은미래먹거리산업으로각광받고있습니다. 이에따라국토교통부는 2020년까지유망활용분야상용화및드론교통체계개발을목표로규제개선과관련정책을지원하고자노력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국토교통부는드론에관한새로운기술과비즈니스모델이자유롭게창출될수있도록현장의애로사항을경청하고업계가필요로하는사항을적극지원하여드론산업을국가의신성장동력으로체계적으로발전시켜나갈계획입니다. 다만드론상용화를위해서는법적, 제도적기반이취약합니다. 우리나라에서드론 ( 무인비행장치 ) 를띄우려면지방항공청에기체 (12kg 초과 150kg 이하 ) 를신고해야합니다. 무인항공기조종자격증을갖춰야운항도가능합니다. 고도 150m 이내의눈앞에보이는곳에서만운항해야하며비행시간도주간으로제한됩니다. 청와대반경 8km 이내경기북부, 강원북부등일부지역은비행금지구역으로지정돼상업용운항이전면금지돼있습니다. 이를어기면과태료 300만원이부과됩니다. 전파법상드론을조정하는소출력무선기기의경우 10mw 출력이하로만전파송출이가능합니다. 드론통제가능거리가 100~200m 로뚝떨어지는셈입니다. 200m 이상비행거리가늘어나면다시정부의승인을받아야띄울수있습니다. 전문가들은드론에대한안보상문제도중요하지만산업적측면에서불필요하거나불합리한규제는조속히해소돼야한다고말합니다. 미국의경우드론에대한규제를풀면올해내로 820억달러 ( 약 90조원 ) 의경제효과와 10만개의일자리창출이가능할것이라고기대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