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EU 에대한기본지식 알고있다 잘모른다 전혀모른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한국인을대상으로 EU 관련이슈에대해조사하는일은쉽지않다. 이러한이유로해당이슈에대한관련보도가한국의언론에서주요기사로다루어지는경우가거의없기때문이다. 이번조사결과전반에서일관되게 EU에대한한국대중의전반적지식이부족한것으로나타났다. 한국인에게 EU에대한지식수준을질문했을때 38% 가어느정도알고있다고답했다. 아주잘알고있다고답한사람은 3% 에불과했으며 35% 가어느정도알고있다고답했다. 그러나가장많은인원 (42%) 이 EU에대해잘모른다고답했다. 이들중약 1/3은잘모른다고답했고 10% 는전혀모른다고답했다.
기본지식연령대별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알고있다 전혀모른다 잘모른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EU 가주목해야할사실은한국의젊은이들이중 장년층 (60대이상을제외하고 ) 에비해 EU를더모르고있는것으로보인다는점이다.(60세이상응답자의 36% 가잘모른다, 37% 가전혀모른다고답함 ) 반면 20대응답자는과반수 (52%) 가잘모른다고답했다. 물론가장젊은연령층은나이가들어감에따라일을시작하고여행할기회가많아지면서 EU에대해더배우게될것이다. 그러나한국의청년층이전세계에서인터넷보급률과접속률이가장높은집단이며진정한의미에서한국최초의부유한연령층이라는사실을고려할때, 이결과는여전히우려스럽다. 이들은외부세계에대한접근성이크고외국어를공부하며윗세대들이젊었을때보다여행빈도가높다.
EU 에대한호감도 비호의적이다 모른다 호의적이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EU 에대한전반적지식이부족함에도불구하고한국인들은대체로 EU에대해긍정적견해를갖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39% 의응답자가 모른다 고답해다시한번 EU에대한지식이부족하다는사실이확인되었다. 이수치자체는상당히높은편이지만개선할여지가그만큼크다는뜻이기도하다. 상대적으로비호의적인평가가낮아 EU에대한노출수준을높인다면더많은사람들이호의적인견해를갖게될것이므로 EU에대한전반적인호감도를상당히높일수있다.
EU에대한호감도연령대별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이상 호의적이다 모른다 비호의적이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앞서언급했듯조사연령층중한국의젊은이들이 EU에대해가장모르는것으로나타났다. 그렇지만 EU에대해가장호의적인연령층또한바로젊은이들이며, 이들중 57% 가 EU에대해호의적이라고답했다. 한국젊은이들에게 EU 는확실히문화, 여행, 예술, 패션분야에서매력적인지역이다. 반대로노년층의경우 60 세이상응답자의 1/3이 EU에대해호의적이라고답했으나확실한과반수는잘모른다고답했다. 노년층중에서는단 8% 만이 EU 에대해비호의적태도를갖고있다고응답했다.
공통의가치및이해관계 공통가치 공통이해관계 미국과의관계 EU 와의관계 중국과의관계 출처 International Trends: Korea ( 아산정책연구원및 GMF 공동조사 )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가치및이해관계에있어서한국은중국보다는미국및 EU와훨씬큰동질감을느끼는것으로나타났다. 해당질문이 2013년에는포함되지않았지만, 그간중국과의관계가크게개선되었다하더라도 2012년에비해동질감의정도에유의미한변화가있을가능성은크지않다. 확실히한국대중의시선은서구국가들과동조하고있다. 목표와의도가일치하기때문에 EU와한국은여러이슈에대해자연스러운파트너가될수있다. 흥미롭게도, EU에대한상당한정도의불확실성이조사를통해확인됨과동시에, EU와한국의가치와관심영역이또한겹치는것을확인할수있었다. 이는한국내 EU의소프트파워에서기인한것으로여겨진다.
한국과의파트너십중요도 EU 미국중국일본 중요하다 중요하지않다 모른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EU 가한국에서당면한주요과제중하나는한국의 ( 경제및안보관련 ) 전략적사고가상당부분미국과중국에쏠려있는현상황에서 EU의역할을정의하는것이다. 이렇게긴밀한한 미, 한 중관계는다른국가들을주변으로밀어내어훨씬축소된역할에머물도록하며, 미래의파트너십에대한한국의태도에도반영된다. 응답자중 70% 가 EU와의전략적파트너십이중요하다고답했지만이수치는미국과의관계가중요하다고응답한 89% 에비하면낮은수준이다. 미국과의관계에있어서연령대별응답율차이가크지않은 것을볼때한국국민들이대미관계의중요성에대해서는광범위한합의를이루었다고할수있다. 특별한계기가없다면이런태도가역전될가능성은별로없다. 반면 EU에대해서는연령대별답변의차이가컸다. 60세이상 (60%) 이 EU와의전략적파트너십의중요성을가장낮게본반면 50대 (77%) 는가장높게평가했다. 중국의경우연령대별차이가매우컸지만-40대의 93% 와 60 세이상의 68% 가중국과의파트너십이중요하다고답했다-전반적으로 82% 가한 중파트너십을중요하다고보고있다.
국제적이슈에대한강력한리더십요구 미국의리더십 EU 의리더십 러시아의리더십 중국의리더십 출처 International Trends: Korea ( 아산정책연구원및 GMF 공동조사 )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20 12년국제적이슈에대한리더십에대해질문했을때한국인들은미국과 EU가강력한리더십을발휘해줄것을각각 67%, 61% 로강하게요구하였다. 이와같은결과는아마도 한국 이미국과 EU와함께공통의가치와이해관계를공유하고, 이둘의강한리더십이한국인의이해관계에부합할것으로여기기때문인것으로보이나단정하기엔근거가미약하다. 조금더단순하게생각하자면이러한조사결과는해당국가에대한호감도를반영하여, EU와미국의강한리더십에대한요구로이어졌다고할수있다.
한국과세계의관계 미국과의관계 EU 과의관계러시아과의관계중국과의관계 좋다 그저그렇다 나쁘다 출처 International Trends: Korea ( 아산정책연구원및 GMF 공동조사 )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20 13년조사에는포함되지않은질문이지만한국과세계의관계에관한 2012년데이터를통해한국인들이다른나라들과비교해서 EU를어떻게보고있는지중요한근거를찾을수있다. 미국과의관계가확실히가장긍정적으로인식되고있는한편, EU와의관계는두번째로긍정적인것으로나타났다. 주지할사실은, 미국또는 EU 와의관계가나쁘다고답한응답자의비율이동일하다는점이다 (5%). 대중 ( 中 ) 관계는 2012년가장덜긍정적인것으로나타났지만 2013년에는달라졌다. 박대통령과시진핑주석의정상회담이압도적으로긍정적인평가를받으면서중국과의관계도러시아와의관계보다는긍정적으로인식될확률이높아졌다. 그러나이는아직까지 EU와의관계에대한긍정적견해보다는크게낮은수준이다.
향후대외관계에서의중요도 미국 더중요하다 덜중요하다 모른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한국인의상당수가 EU에대한정보가부족하거나실질적인견해가없음에도불구하고, 전반적인상황은낙관적이다. 다수의한국인들에게미국및중국과의관계가지속적으로중시되겠지만한국-EU 관계도긍정적으로성장할여지가있으며 77% 가그렇게전망하고있다. 보다중요한것은긍정적전망이연령대별로고르게분포한다는점이다. 20대, 30대, 40대응답자중 80% 이상이, 60대이상에서는 63% 가 EU와의관계가더중요해질것이라고전망했다. 20-40대가한국의미래정책을구축하는장본인들임을고려할때, EU의역할에대한긍정적평가는계속이어질것으로보인다.
이슈별강점 경제무역환경및기후변화교육과학및기술사회복지양성평등문화및예술 잘하고있다 모른다 잘못하고있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한국인에게다양한이슈에걸친 EU의강점을질문한결과 EU에대한지식의간극을확인할수있었다. 평균적으로 26% 가 모른다 고답했다. 1 포함된이슈를보면경제와관련해 EU 가가장취약하다고평가되었는데그다지놀라운결과는아니다. 응답자의 34% 만 EU가경제이슈와관련하여잘대처하고있다고답했다. 한국인들은수출주도형경제구조로인해경제이슈에대해서는상대적으로많은정보에노출되어있다. EU와같은큰규모의수출시장이경제위기를겪으면, 한국언론은해당이슈에큰관심을기울인다. 이를입증하듯 41% 가 EU가경제문제에잘대처하지못하고있다고답했다. 이는다른이슈에대해잘대처하지못하고있다고답한응답자비율의두배가넘는수치이다. 한국인들의관점에서 EU가강점을갖는분야는문화와예술, 양성평등, 사회복지부문이다. 이중사회복지는한국에서특히관심을두고있는주제이다. 최근적어도 5년사이한국은삶의질지표에집중하기시작했으며, 특히국가가최빈곤층을어떻게보살피느냐가주요관심사였다. 한국의사회안전망은상대적으로취약하며앞으로어떤복지모델을추구할것인가에대해치열한사회적논쟁이이루어지고있다. 유럽식모델이분명매력적이지만한국의고령화추세와예산부담을고려할때이것이한국에적합한가에대해서는심각한의문이제기되고있다. 그럼에도불구하고한국인들은유럽식사회복지모델에긍정적인입장을보유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 1 모른다 (Don't Know) 가분명한답변옵션으로제시되었다.
북한인권관련 EU 의확대 찬성하지않는다 모른다 찬성한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20 13년북한의인권문제는많은사람들의이목을끌었다. 한국인들은이문제야말로 EU가중요한역할을할수있는사안이라고보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북한인권문제는한국에서보편적으로논의되지않고있으며, 대신국제기구나비정부기구가중국정부에게, 혹은국제무대에서해당이슈를제기하고있다. 지금까지 EU의외교관들은이주제를언급함으로써, 북한인권에대한인식을제고하는데중요한역할을해왔다. 한국국민들은 EU가해당문제에관한역할을지속또는강화해줄것을기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조사결과응답자의 3/4 이상이북한의인권현황에대한이슈를제기하는데 EU가좀더중요한역할을해야한다고응답했다.
무역 지지하지않는다 모른다 한 - EU 지지한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한-EU FTA는한국국민과반수의지지를받고있으며한미 FTA와내용이거의유사함에도불구하고당시의한미FTA와관련된논란에비교할수없을만큼그이행과정이순조로웠다 (2012년 10월당시국민의 47% 만한미 FTA를지지했다 ). 그러나여전히 모른다 는응답이전체응답의약 1/4(27%) 을차지했다. 한가지우려할만한사실은가장젊은연령층이협정에대해가장부정적이라는점이다. 50대 (66%) 가 FTA에대해가장긍정적으로보고있는반면 20대는 49%, 30대는 53% 만이이같은견해에동의했다. 대다수 (69%) 의응답자들이 EU를중요한경제파트너로인식하고있고 20대 (78%) 와 30대 (75%) 의긍정적인식이특히높았다는점을상기한다면이결과는보다복잡하게받아들여진다. 한-EU FTA에대한전반적인지지는한-EU FTA가쌍방에모두혜택을주고있다는인식에기인한것으로보인다. 많은한국인이 (35%) 한국과 EU 모두 FTA로이익을보고있다고답했다. 그러나상당수는 (25%) EU가한국보다더많은이득을본다고생각하고있으며 8% 만이한국의이득이더크다고답했다. 한-EU FTA를통한 EU의혜택이더크다고답한비율은 20대 (35%), 30대 (39%) 의응답자에서가장높이나타나, 이두세대가한-EU FTA에대해왜가장부정적인지에대한원인을파악할수있다.
제품품질 좋다 모른다 나쁘다
유럽연합에대한인식설문조사통계집 ( 국문번역본 ) EU 기반의브랜드제품들이한국에서큰인기를얻고있으므로많은응답자들이 EU산제품의품질을높게평가할것으로예상했다. 그러나결과는다르게나타났다. 많은응답자가 (49%) EU 제품의품질이좋다고답했지만과반수에는이르지못했다. 이는 EU산제품과해당제품을생산하는브랜드에대한인식에괴리가있음을의미한다. 즉, 해당브랜드업체들은한국에서성공하고있지만한국인들은해당제품을 EU 전체와연결시키는대신개별국가들과연관짓는것으로보인다.
조사방법론 달리언급이없는한모든결과는아래의방법론을적용하여도출되었다. 각조사의표본크기는 19세이상응답자 1,000명이다. 조사는리서치앤리서치가시행했으며신뢰수준 95% 에오차범위는 ±3.1% 이다. 모든조사는유무선번호에대해무작위전화걸기 (RDD) 방식으로이루어졌다. International Trends: Korea 보고서는아산정책연구원과 German Marshall Fund의공동연구결과이다. Transatlantic Trends의결과를 International Trends: Korea와결합 하여한국관련결과만본자료에인용하였다. 이연구의인터뷰는유무선전화 RDD 방식으로진행되었다. 표본크기는 19세이상응답자 1,000명이며, 조사기간은 2012년 6월 15-21일이다. 신뢰수준 95% 에오차범위는 ± 3.0% 이다. 본보고서는아산정책연구원여론연구센터의저작물이다. 센터의보고서를구독하려면 Karl Friedhoff (klf@ asaninst.org) 에게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