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2007:03+04
Editor s Letter
2007:03+04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 Theme Contents 04 Biz & Tech 14 People & Tech 32 Fun & Tech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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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Tech 21세기 경쟁력, 디자인 - 김영세 Life Style Innovator 디자이너김영세 22 생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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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계적인 디자인 잡지 표지에 실린 휴대용 가스버너 Lobster. '93년 미 국 우수산업디자인상(IDEA)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최근의 작품인, 태극기 라인을 모티 브로 한 애크미 펜 등의 태극 컬렉션 '91년 미국 우수산업디자인상(IDEA) 동상에 빛나는 골프백, Protech 수시로 그려지는 그의 디자인은 한밤중 팩스로, 이메일로, 냅킨 한 장으로 이노의 동료들에게(그의 표현대로 라면) 전해지고 있다. 축구로 치면 어시스턴트까지만 하는 거란다. 하지만 과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을 듣고 또 듣 고, 직접 클라이언트와 대화하고 또 대화하면서 다시 발견한다. 마음이 하나로 가요. 이런 이노의 팀 컬러가 굉 장히 기쁘고 궁금하고 희한한 일이죠. 결국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다빈치와 함께 전시를 하자는 권유를 받을 만큼 그의 아이디어는 빛난다. 실제 다 빈치와 그는 참 닮아있다. 다빈치는 과학자이자 건축가이고 화가이자 교육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영세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제가 어떻게 어깨를 나란히 하겠습니까 라며 겸손해한다. 전시 기획사에서 다빈치와 그의 공동전을 언급했을 때 김영세는 고개를 흔들며 900년 전의 역사와 한국 디자 인의 현재라는 컨셉 이라면 괜찮다고 했다. 결국 다빈치가 그린 건축조감와 그 디자인을 토대로 만든 발명품, 그 리고 김영세가 20년 동안 디자인한 것들이 서울 전쟁박물관에 함께 전시됐다. 이 전시에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찾아와 디자인의 창의성을 느끼고 갔다. 디자인으로 바꾸는 세상, 디자인의 힘 크리에이티브한 사고, 멋진 커뮤니케이션 수단, 관찰력까지 겸비한 그다. 일상적인 관찰 속에서 뛰어난 아이 디어를 끄집어낸다. 그를 보면 너무 생각이 많아 어떤 한 가지로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디자인으로 세 상을 바꿀 수 있다 는 신념으로 활동하는 이노베이터인 것만은 분명하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20여 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모든 것에 변화를 주는 디자인을 해왔다. 사 용자의 멋을 창조하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그는 블랙박스 디자인 프로세스 로 기업인 들을 놀라게 했다. 블랙박스 디자인 프로세스란 클라이언트에게 구체적인 디자인 의뢰를 받지 않고 가까운 미래 소비 시장을 예측해 디자이너가 먼저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제 그는 Design is Loving Others 라는 말을 한다. 그의 다음 과제이기도 하다. 팔 로알토 이노디자인 사옥에서, 또 한국의 이노디자인 사옥에서 김영세는 디자인 회의를 한다. 김영세가 가야할 길은 아직 너무 많고 그의 열정은 결승점 없는 마라톤과도 같다. 더 이룰 것이 남았는가? 란 질문을 만약 그에게 한다면,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 김영세는 이렇게 말 본체 무게 22g으로 초경량인 목걸이 타입의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N10 할 것이다. 이제 시작 이라고 말이다. 그의 대답은 지금도, 미래에도 똑같이 시작 일 것이다. 2007 : 3+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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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 Tech 한국의 美 - 봄, 불국사 가는 길 조붓한 오솔길에 봄이 찾아 왔대요 누가 봄을 일러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라 했던가. 소생했던 모든 생명은 야위고, 시들고, 이윽고 스러진다. 소생은 곧 멸이 요, 멸은 곧 생이다. 그러니 소생에 소리 지를 필요 없고 사멸을 서러워할 까닭도 없다. 생과 멸이 한 몸이자 반복이므로, 겸 허히 받아들이면 그 뿐. 글, 사진 _ 정덕성 30 생산기술
불국사 가는 길, 그새 시들해진 목련꽃 너머 허리 굽은 두 노파가 힘든 걸음을 옮긴다. 누군들 목련꽃 이파리처럼 희고 탐스럽던 생의 한 때를 지나오지 않았을까. 젊음은 갔으나, 약속하지 않아도 봄은 오고 꽃은 피었다. 부풀었던 꽃망울, 벌어지기 무섭게 시들부들 야위듯 속절없이 사라진 젊음이여 꿈이여. 그러나 출석 부르듯 차례대로 이 꽃 진 자리에서 저 꽃 피어날 것을 믿듯이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이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을 뒤 이어 올 것을 믿는다. 이 봄의 끝이 여름과 닿아 있는 것처럼. 2007 : 3+4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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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Tech Specialist - 포장기술지원센터 조계민 박사 침묵의판매원, 포장기술 중소기업지원으로세계향해발돋움할터 뚝배기보다 장맛이라지만, 같은 값이면 보기 좋은 뚝배기에 담겨진 장이 먹음직스러운 건 당연한 이치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포장 되는지에 따라 명품이 되기도 하고 싸구려가 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 구매가 늘고 FTA 타결로 무역시장이 확대되면서, 상품의 보관 유통까지를 아우르는 포장 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국내 포장산업 전반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생기원 포장기술지원센터의 역할 이 한층 커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글 _ 편집부, 사진 _ 연제승 36 생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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