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간호연구제 17 권제 4 호, 2017 년 12 월 Asian Oncol Nurs Vol. 17 No. 4, 246-251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하복희 1 박정윤 2 1 국립암센터간호부, 2 울산대학교임상전문간호학 Triage and Length of Stay in a Cancer Center Emergency Department Ha, Bok Hee 1 Park, Jeong Yun 2 1 Department of Nursing, National Cancer Center, Goyang; 2 Department of Clinical Nursing, University of Ulsan, Seoul, Korea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riage and length of stay of cancer patients who visited an emergency department in a cancer center. Methods: Aretrospective descriptive study design was used. Data were collected from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visited an emergency room from March 7 to June 30, 2016.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and Kruskal- Walis tests. Results: In total, 2,699 cancer patients visited the emergency room excluding cases with insufficient records. The mean age was 58.7±18.7 years, and males were 47.0% and 56.0%, respectively. In triage, 184 (6.8%) were emergency patients, 823 (30.5%) were urgent, and 1,692 (62.7%) were the most non-emergency patients. The average stay of length in the emergency room was 5.79±7.69 hours. Conclusion: These findings show that development of triage tool and communication system with staff are needed to reduce overcrowding and length of stay of the emergency department. Key Words: Triage, Length of Stay, Neoplasms, Emergencies 1. 연구의필요성 서 의료법제 2 조제 1 호에서응급환자는 질병, 분만, 각종사고및 재해로인한부상이나기타위급상태에서즉시필요한응급처치를 받지아니하면생명을보전할수없거나심신상의중대한위해가 초래될것으로판단되는자 로명시하고있다. 응급의료기관은응 급환자에대한양질의의료서비스를신속히제공할수있어야한 다. 1) 특히, 암전문병원응급실은암진료나치료중발생하는의료 문제에시간의제약을두지않고신속한치료를암환자에게제공 하는기능을한다. 주요어 : 환자분류, 체류시간, 암환자, 응급실 * 본논문은제 1 저자하복희의석사학위논문을수정하여작성한것임. * This article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 s master s thesis from Ulsan University. Address reprint requests to: Park, Jeong Yun Department of Clinical Nursing, University of Ulsan 88 Olympic-ro 43-gil, Songpa-gu, Seoul 05505, Korea Tel: +82-2-3010-5333 Fax: +82-2-3010-5332 E-mail: pjyun@ulsan.ac.kr 론 Received: Sep 3, 2017 Revised: Sep 20, 2017 Accepted: Nov 24, 2017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1, 2차국내의료기관의경우암환자진료에소극적이기때문에사소한증상조절이라도 3차의료기관의응급실을방문하는경향이있다. 2,3) 이로인해환자와가족, 의료진의불만이높고, 적절한치료를받지못하거나치료시기를놓치는경우가발생하여심각한문제로부각되고있다. 3) 응급환자가아닌일반환자가응급실을방문하는경향이있는데그이유는진료예약이필요없고, 접근이용이하며, 빠른시간내에진료를받을수있다는점이다. 이로인해응급실의진료정체뿐만아니라환자의의료비용증가, 진료시기지연등을초래한다. 4-6) 제한된의료자원으로많은환자를효율적으로진료하기위해서는환자의우선순위를빠르게정하는중증도분류가중요하다.7,8) 중증도분류란여러대상자중에서하나의대상을선택하는과정이고선택한대상자를기준에따라분류하고가장긴급한환자에게우선순위를주며, 이과정에서한개인의기능을유지하고손실을최소화하는목적이있다. 7) 중증도분류는환자의즉각적인사정과중재로환자의대기시간과응급실체류시간을단축시켜환자와의료진의만족도를증가시키고, 응급실의공간과모든자원을효율적으로사용할수있게한다. 9,10) 응급실체류시간은응급실혼잡과응급실의전반적인기능을반영하는질지표로서사용된다. 11-14) 응급실환자수의급증으로응급 2017 Korean Oncology Nursing Society pissn 2287-2434 eissn 2287-447X
하복희외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247 실의수용한계를넘을경우중증환자에서의치료의지연, 대기시간의증가, 응급처치의질하락및전반적인응급실과밀화와비효율을초래할수있다. 응급실체류시간이길어질경우입원중사망이 4.3~5.8% 증가하며, 15,16) 의사처방시간이길어질경우에는응급실내사망이증가하는경향이있고, 17) 응급실의과밀화는응급처치를요하는중환자나손상환자의처치에필요한의료인력들이 80% 를차지하고있는비응급환자에게분산되어운영효율화를저해하고있다. 3,17) 응급실에내원한환자는진료를위해복잡하고불편한상황속에서많은시간을기다려야하기때문에불만을갖게되고, 8) 중한응급환자가간호를받지못하고대기실에서기다리는동안위독해질수있다. 응급환자는누구나응급실을통해서신속하고적정한치료를받을수있어야함에도불구하고치료지연으로인한예후악화의위험성이증가하고, 비응급환자의경우는서비스의지연에따른불필요한비용부담의요인을가지게된다. 6,12,18) 응급실체류시간의증가는이용자의주요한불만요인이되고, 응급실과밀화를유발하여환자의예후에영향을미치며, 특히암환자에게심각성이커진다. 이에본연구에서암전문병원응급실을방문한암환자를대상으로중증도분류와응급실체류시간을파악할필요가있으며, 이는응급실운영효율화방안을위한기초자료가될것으로기대한다. 2. 연구의목적암전문병원응급실내원환자의중증도분류와응급실체류시간을분석하고자함이며, 구체적인목적은다음과같다. 첫째, 대상자의일반적특성을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중증도분류를확인한다. 셋째, 대상자의응급실체류시간을분석한다. 3. 용어의정의 1) 분류 (Triage) 응급환자를중증도에따라선별하여치료의우선순위를정하는것으로. 7,9) 본연구에서는연구대상의료기관에서개발한응급환자분류체계를이용하여응급환자를 응급, 준응급, 비응급 으로구분하는것을의미한다. 2) 응급실체류시간응급실에방문하여입원, 수술, 귀가, 전원등의이유로응급실퇴실까지소요된시간으로, 19) 응급진료의효율적인운영을반영하는지표로사용되고있다. 본연구에서는암환자가응급실에내원하여퇴실할때까지소요된실제시간을의미한다. 연구방법 1. 연구설계본연구는일암전문병원응급실에내원한환자의중증도분류와체류시간을파악하기위한후향적서술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본연구는일암전문병원응급실에내원한암환자를대상으로하였으며, 2016년 3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 약 4개월간 ) 내원한암환자는총 3,144명이었다. 이중자료입력이불충분한 445명의자료를제외하였고, 최종적으로 2,699명이분석되었다. 3. 연구도구 1) 대상자의특성성별, 나이, 의식수준, 진단명과주증상을조사하였다. 의식수준은명료 ( 외부자극에대해적절히반응하며지남력있음 ), 기면 ( 깨우면적절히반응하나곧잠들려함 ), 혼돈 ( 강하고지속적인자극에만깨어나며자극을피하거나제거하려는반사반응보임 ), 혼수 ( 어떤자극에도반응이없고, 각막반사등과같은뇌간반사가나타나지않음 ) 으로분류하여조사하였다. 2) 응급실방문특성내원수단, 내원방법, 시간, 진료결과, 체류시간을조사하였다. 응급실체류시간은응급실내원시점부터응급실퇴실시점까지의소요시간을측정하였다. 3) 분류 (Triage) 연구대상병원은응급실간호사가기관의응급환자분류체계를이용하여내원당시환자의활력징후, 의식수준, 산소포화도, 체온, 출혈등을기준으로 응급, 준응급, 비응급 으로분류하였다. 4. 자료수집과윤리적고려본연구를시행하기전에연구대상병원의임상심의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 의승인 (NCC2016-0276) 을받은후간호본부와응급실에연구목적을설명하고, 자료수집에대한동의를구하였다. 전자의무기록을통해연구자가개발한연구도구를이용하여수집하였다. 본연구는헬싱키선언과국내의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에명시된윤리원칙에입각하여실시한다. 환자에관한모든정보는오직연구자만이알고있으며, 최대한그비밀을유지하도록한
248 하복희외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다. 본연구에사용되는모든정보는타연구자나일반인에게공개되지않으며, 이연구를통해분석된통계결과와그해석만을공개할것이다. 5. 자료분석방법수집된자료는 Stata SE/14.0 프로그램을이용하여전산통계처리하였으며, 구체적인방법은다음과같다. 첫째, 대상자의일반적특성과응급실방문특성은서술통계를이용하여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중증도분류와체류시간은서술통계를이용하였다. 셋째, 일반적특성과분류에따른체류시간의차이는각집단의정규분포확인에서정규성이보장되지않아비모수검정방법인크루스칼-월리스검정 (Kruskal-Walis test) 을이용하여비교하였다. 연구결과 1. 대상자의일반적특성연구기간동안응급실방문환자는총 2,699명이었으며, 남자는 1,276명 (47.3%), 여자는 1,423명 (52.7%) 이었다. 평균연령은 58.7± 18.72 세였으며, 60~79세연령군이 1,253명 (46.4%) 으로가장많았고, 40~59 세 1,052 명 (39.0%), 20~39세 199명 (7.4%) 순이었다. 진단을보면, 폐암이 545명 (20.2%) 으로가장많았고, 자궁암, 유방암순이었다. 의식수준은대부분명료한상태였다. 주증상은소화기계 368명 (13.6%), 호흡기계 288명 (10.7%) 순이었다 (Table 1). 2. 대상자의응급실방문특성걸어서응급실에내원한대상자는 2,382명 (88.3%) 이었으며, 대상자가자기결정에의해응급실에방문한대상자는 2,086명 (77.3%) 이었다. 내원시점을보면, 오전번 1,252명 (46.5%), 오후번 1,052명 (38.8%), 밤번 395명 (14.7%) 이었고, 주로주말보다는주중에 (2,138 명, 79.3%) 방문자가많았다. 응급실진료결과는퇴원이 1,728명 (64.0%), 입원 971명 (36.0%) 이었다. 평균응급실체류시간은 5.79 ± 7.69시간이었으며, 3~6시간이 927명 (34.3%) 으로가장많았고, 3시간미만 918 명 (34.0%), 7~12시간 586명 (21.7%) 이고, 24시간이상은 66명 (2.4%) 이었다 (Table 2). 3. 중증도분류연구기간중방문한대상자중분류체계기준에따른응급환자는 184명 (6.8%) 였으며, 준응급은 823명 (30.5%) 이었고, 대부분 (1692 명, 62.7%) 은비응급에속하였다 (Table3).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 =2,699) Variables Categories n (%) or M ± SD Gender 4. 응급실체류시간 Male Female 응급환자의체류시간은평균 7.08 ± 8.05 시간, 준응급은 6.59 ± 6.44 시간, 비응급은 5.26 ± 8.16 으로중증도분류에따른응급실체 류시간은통계적으로유의한차이가있었다 (χ 2 = 53.17, p<.001). 방 문시간에서도오전번, 오후번, 밤번각각평균체류시간은 5.39 ± 8.55 시간, 5.65±7.17 시간, 7.44 ± 5.72 시간으로통계적으로유의한차 이가있었다 (χ 2 = 107.05, p<.001). 또한평일과휴일의응급실체류시 간에서도 6.02 ± 8.25 시간과 4.93 ± 4.95 시간으로통계적으로유의한 차이를보였다 (χ 2 = 19.97, p<.001). 1,276 (47.3) 1,423 (52.7) Age (year) 58.7 ± 18.72 Diagnosis Level of consciousness Chief complain <20 20~39 40~59 60~79 >80 Lung cancer Head & neck cancer Uterus cancer Liver cancer Breast cancer Stomach cancer Colorectum cancer Hematologic maligancy Brain, spinal tract cancer Prostate cancer Others Alert Drowsy/Lethargy Stupor Semi-coma Coma Pain Fever, chill Gastrointestinal symptoms Respiratory symptoms Bleeding Mental status, sensory disturbance General weakness, dizziness Whole body rash, itching urinary symptoms Others 57 (2.1) 199 (7.4) 1,052 (39.0) 1,253 (46.4) 138 (5.1) 545 (20.2) 400 (14.8) 298 (11.0) 288 (10.7) 269 (10.0) 219 (8.1) 166 (6.2) 143 (5.3) 135 (5.0) 104 (3.8) 132 (4.9) 2,628 (97.4) 47 (1.7) 17 (0.6) 4 (0.2) 3 (0.1) 866 (32.1) 403 (14.9) 368 (13.6) 288 (10.7) 125 (4.6) 118 (4.4) 94 (3.5) 72 (2.7) 22 (0.8) 343 (12.7) 응급으로분류된환자중체류시간이가장긴임상증상은폐혈 증관련체온이상으로 8.09 ± 8.19 시간이었으며, 준응급으로분류 된환자중체류시간이가장긴임상증상은심각한출혈을동반한 외상환자로 16.4 ± 0.13 시간이었고, 다음은신경학적증상이있는
하복희외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249 Table 2. Visit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 =2,699) Variables Visit method Visit type Categories Walking Ambulance Self Referral (outpatient department) Referral (another hospital) Visit time Day (06:00~13:59) Evening (14:00~21:59) Night (22:00~05:59) Visit day of week Decision result Length of stay (hrs) Weekday Weekend Discharge Admission <3 3~6 7~12 13~24 >24 경우로 7.80± 6.59 시간이었다 (Table 4). 논 응급실과밀화와이에따른체류시간연장은심각한의료문제이 다. 응급환자의응급실체류시간은침상의부족과같은구조적인 측면에서비롯되며, 내원환자의특성상치사율과이환율증가를 의 n (%) or M ± SD 2,382 (88.3) 317 (11.7) 2,086 (77.3) 335 (12.4) 278 (10.3) 1,252 (46.5) 1,052 (38.8) 395 (14.7) 2,138 (79.3) 561 (20.7) 1,728 (64.0) 971 (36.0) 5.79 ± 7.69 918 (34.0) 927 (34.4) 586 (21.7) 202 (7.5) 66 (2.4) Table 3. Triage of the Subjects (N =2,699) Variables n (%) Emergency Urgency Severe chest pain (NRS 7~10) Anaphylaxis Systolic blood pressure<80 mmhg Heart rate<40 bpm or>150 bpm Hyperthermia or hypothermia related sepsis Seizure Altered mentality Saturation<80% with dyspnea Other Pain (NRS 4~6) Fever related chemotherapy Emerging neurological symptoms Saturation<90% with dyspnea Severe bleeding in main organ Bleeding following major trauma Closed fracture Urgency other 184 (6.8) 27 (1.0) 26 (1.0) 22 (0.8) 20 (0.7) 18 (0.7) 9 (0.3) 5 (0.2) 1 (0.0) 56 (2.1) 823 (30.5) 459 (17.0) 126 (4.7) 95 (3.5) 69 (2.6) 61 (2.3) 2 (0.1) 2 (0.1) 9 (0.3) Non emergency 1,692 (62.7) NRS= Numeric rating scale; bpm= Beats per minute. 초래할수있다. 각의료기관마다응급실체류시간을감축하고자다양할활동을시도하고있다. 본연구가이루어지는동안자료수집이시행된연구기관에서도응급실체류시간단축활동의일환으로조기입원중재를실시하였으며, 본연구기관의운영위원회에서기존응급실환자입원지침개선방안으로평일 3명까지응급실환자를우선입원하도록배정하는활동을시작하였으며, 이는응급실체류시간감소에영향을미쳤을것으로사료된다. 연구에포함된대상자를보면, 여자가 56.0%, 남자가 47.3% 로여자방문환자비율이높은것으로나타났다. 이는응급실에방문한암환자의실태를보고한연구 14,20) 와말기암환자들의응급실이용에관한연구 21) 에서남자의비율이높았던것과차이가있었다, 연령대는 Yang 20) 의연구결과와같이 60~79세의비율이많이차지하였다. 50세이상의환자가응급실내원환자의높은비중을차지하는것은전국응급의료센터를방문한환자중 50세미만인환자가전체의 67.8% 를차지하는것에비교하여차이가있었다. 이는암발생률 2013년국가암정보센터통계 22) 에서모든암의연령군별발생률을보았을때, 50대초반까지의여자의암발생률이더높다가, 후반부터남자의암발생비율이높은것과도일치하지않아추후원인분석이필요하다. 응급실로내원한대상자의암진단명은폐암 20.2%, 기타암 14.8%, 자궁암 11.0%, 간암 10.7%, 유방 10.0% 의순으로, 항암화학요법후응급실에내원한암환자연구에서도 23) 폐암환자가 16.7% 가가장많았던것과유사한결과이다. 폐암환자의응급실방문은골전이에의한통증과호흡곤란등의증상관리에대한요구도가높은것과관련된다. 본연구에서도응급실내원주증상으로통증 32.1% 가장높은비율을보였고, 열 오한 (14.9%), 소화기계증상 (13.6%), 순으로나타났다. 이는통증으로내원하는경우가가장많은것으로공통점을나타내고있으며암전문병원응급실과일반병원응급실에서해결해야되는큰문제임을알수있다.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해통증에대한약물복용교육의강화가요구될뿐아니라호스피스케어, 가정간호를통해적극적으로통증을완화시키는방법을안내하고, 진통제에대한복약상담및투약교육, 비약물적인완화요법등암환자들이응급실에서효율적인통증관리를할수있는간호중재개발이필요하다. 본연구에서응급실진료결과는입원 77.2%, 귀가 20.7% 의연구결과 20) 와차이가있었다. 이는암환자들은항암치료와방사선치료로인한부작용과전신쇠약, 통증으로내원하는경우가많아증상조절해서퇴원하거나단순영양공급을원하는경우인근병원진료를권장하고퇴원하는경우가많기때문에나타난결과로해석할수있다. 체류시간은 6시간이내 68.3% 였고, 6시간이상 31.6% 를차지하였
250 하복희외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Table 4. Length of Stay of the Subjects (N =2,699) Variables Triage Categories Emergency Urgency Non-emergency Visit time Day (06:00~13:59) Evening (14:00~21:59) Night (22:00~05:59) Visit day of week Clinical symptom: emergency of triage (n=184) Clinical symptom: urgency of triage (n=823) weekday Weekend Hyperthermia/hypothermia related sepsis Systolic blood pressure<80 mmhg Severe chest pain (NRS 7~10) Heart rate<40 bpm or>50 bpm Seizure Altered mentality Anaphylaxis Others Bleeding following major trauma Emerging neurological symptoms Closed fracture Severe bleeding in main organ Saturation<90% with dyspnea Fever related chemotherapy Pain (NRS 4~6) Urgency other NRS= Numerical rating scale; bpm= beats per minute. Length of stay (hrs) M ± SD x 2 p 7.08 ± 8.05 6.59 ± 6.44 5.26 ± 8.16 5.39 ± 8.55 5.65 ± 7.17 7.44 ± 5.72 6.02 ± 8.25 4.93 ± 4.95 8.09 ± 8.19 7.90 ± 7.11 7.79 ± 10.45 7.16 ± 8.24 6.96 ± 4.98 4.85 ± 3.43 2.31 ± 1.47 8.37 ± 8.95 16.40 ± 0.13 7.80 ± 6.59 7.27 ± 5.81 7.26 ± 7.86 6.79 ± 8.01 6.40 ± 6.70 6.30 ± 5.91 5.80 ± 8.09 53.17 <.001 107.05 <.001 19.97 <.001 28.22 <.001 11.97.101 다. 이는암환자중 6시간이상체류했던환자도 65.8% 였던결과 18) 와비교해낮은비율이었다. Kim 18) 의연구에의하면체류시간이 6 시간이내 70.9%, 6시간이상은 29.1% 였다. 2011년응급의료통계연보에의하면 6시간이상응급실에체류한환자는 13.9% 에불과해일반응급실을이용하는환자보다는암전문병원응급실이긴것으로확인되었다. 응급실체류시간증가의이유로는 6,20) 의사결정지연, 타과협진후에입원결정, 환자의증상과입원병실의부족, 퇴원해서연계될의료기관의부족등으로정확한원인분석을위한추가적인연구가필요하다. 본연구에서중증도별분포는응급 6.8%, 준응급 30.5%, 비응급 62.7% 으로비응급에비율이높았고, Kim의 19) 연구에서도응급실내원한환자의 50% 이상이비응급환자라고보고한결과와같다. 이러한상황은신속한치료가필요한중증도가높은응급환자의적정한치료가지연되면서예후가악화될가능성에놓이게될뿐아니라중증도가낮은환자는불필요한의료비용부담을가지게된다. 그러므로현장에서사용할수있는환자분류도구개발과체류시간단축을위한효율적인응급실운영방안이요구된다. 비응급환자란수시간수일후에치료하여도생명에관계가없는환자로서비응급암환자란암치료와관련된부작용이나증상등으로응급실에방문하는경우가대부분이므로이들의응급실방문을감소시키기위한교육이필요하다. 중증도별체류시간은응급이 7.08시간, 준응급 6.59시간, 비응급 5.26시간으로응급환자의체류시간이가장길었다. Kim 18) 의연구에서비응급은 1.16시간으로본연구의비응급 5.26시간과는차이가있었다. 이는본연구대상병원이암환자응급실로방문대상자의특성으로발생한것으로볼수있다. 응급환자로분류되는환자중 16.4% 를차지하는조영제부작용또는항암제부작용에의한 anaphylaxis 환자들은거의대부분이경과관찰후귀가하기때문에응급환자들의체류시간이길어진것으로사료된다. 결론본연구는암전문병원의 2016년 3월 7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응급실을내원한환자를대상으로조사하였고, 중증도분류와응급실체류시간을파악하고자하였다. 응급실내원암환자는총 2,699명이었으며, 남자 1,276 명 (47.3%), 여자 1,423명 (56.0%) 이었고평균연령은 58.7± 18.7세였다. 주로폐암 545명 (20.2%) 이었으며, 특수암 400명 (14.8%), 자궁암 298명 (11.0%) 순이었다. 주증상은소화기계 368명 (13.6%), 호흡기계가 288명 (10.7%) 을차지하였다. 내원하여입원치료가결정된암환자는 971명 (63.0%), 응급실평균체류시간은 5.79 ± 7.69시간이었다. 응급실체류시간은중증도분류, 방문시점, 평일과휴일, 임상증
하복희외 일암전문병원응급실암환자의분류와체류시간 251 상에따라차이가있었다. 의료기관마다응급실체류시간감소를 위한다양한중재활동을하고있으며, 이때내원당시환자의중증 도분류뿐만아니라암환자의상태변화가수시로바뀔수있다는 점을고려하여분류체계를적용할수있는분류체계도구개발이 요구된다. 또한의료자원과인력배분및소요정도등이고려되어야 하며, 비응급환자내원율감소를위한환자교육프로그램과의료 진과의의사소통라인이마련될필요가있다. 의료진은응급실체류시간증가가환자의예후에부정적인영향 을미칠수있음을인식해야하며, 병원차원에서적절한치료가신 속하게이루어질있도록하기위한정책적인지원이이루어질필요 가있다. 또한응급실체류시간단축을위해다학제적접근을통한 중재활동이요구되며, 실효성있는분류체계를도입하여적용을 확대해야할것이다. ORCID 박정윤 orcid.org/0000-0002-0210-8213 하복희 orcid.org/0000-0002-9612-8724 REFERENCES 1. Shin SD, Jo YH, Cheon SB, Jung SK, Kwak YH, Rhee JE, et al. Effect of emergency department overcrowding on the outcome of patient care: a pilot study. J Korean Soc Emerg Med. 2004;15:1-7. 2. Choe MS, Seo KS, Kam S, Seo JS, Lee JH, Seol DH, et al. Clinical analysis of Frequent attenders of emergency department. J Korean Soc Emerg Med. 2003;14:560-8. 3. Park IC, Lee KR, Goo HD, Kim SW, Jang SJ, Sim HS. Triage of nonemergency patient and guideline for transfer. J Korean Soc Emerg Med. 1995;6:403-10. 4. Derlet RW. Overcrowding in emergency departments: increased demand and decreased capacity. Ann Emerg Med. 2002;39:430-2. 5. Heo DS, Yun YH, Jeong JY, Kim HS, Kim SH, Shin SD, et al. Inappropriate care of oncologic emergency in Korea. Korean J Hosp Palliat Care. 1998;1:14-22. 6. Kim Y. Healthcare policy and healthcare utilization behavior to improve hospital infection control after the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outbreak. J Korean Med Assoc. 2015;58:598-605. 7. Mezza I. Triage: setting priorities for health care. Nurs Forum. 1992;27: 15-9. 8. Vieth TL, Rhodes KV. The effect of crowding on access and quality in an academic ED. Am J Emerg Med. 2006;24:787-94. 9. Fernandes CM, Tanabe P, Gilboy N, Johnson LA, McNair RS, Rosenau AM, et al. Five-level triage: a report from the ACEP/ENA five-level triage task force. J Emerg Nurs. 2005;31:39-50. 10. Ahn KO, Yun SY, Lee SJ, Jung KY, Cho JH, Jo HS. Definition and analysis of overcrowding in the emergency department of ten tertiary hospitals. J Korean Soc Emerg Med. 2004;15:261-72. 11. Lambe S, Washington DL, Fink A, Laouri M, Liu H, Scura Fosse J, et al. Waiting times in California s emergency departments. Ann Emerg Med. 2003;41:35-44. 12. Bayley MD, Schwartz JS, Shofer FS, Weiner M, Sites FD, Traber KB, et al. The financial burden of emergency department congestion and hospital crowding for chest pain patients awaiting admission. Ann Emerg Med. 2005;45:110-7. 13. Pines JM, Hollander JE, Localio AR, Metlay JP. The association between emergency department crowding and hospital performance on antibiotic timing for pneumonia and percutaneous intervention for myocardial infarction. Acad Emerg Med. 2006;13:873-8. 14. Yang SH, Park SJ, Lee JS, Kwon OY, Choi HS, Hong HP, et al. Predictive factors for short-term mortality in terminal cancer patients who visit an emergency department. J Korean Soc Emerg Med. 2010;21:465-73. 15. Richardson DB. Increase in patient mortality at 10 days associated with emergency department overcrowding. Med J Aust. 2006;184:213-6. 16. Sprivulis PC, Da Silva JA, Jacobs IG, Frazer AR, Jelinek GA. The association between hospital overcrowding and mortality among patients admitted via Western Australian emergency departments. Med J Aust. 2006;184:208-12. 17. Shin SD, Park CB, Cha WC, Jang YP, Shin SH, Lee JH, et al. Modeling the regional emergency care network as a solution of emergency department overcrowding. Seoul: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1. 18. Kim EJ, Lim JY. Evaluation of shortening the stay time of patients in an emergency medical center (EMC). J Korean Acad Soc Home Care Nurs. 2010;17:21-7. 19. Jang SJ, Jang MJ, Lee HS. Overcrowding in emergency department. J Korean Soc Emerg Med. 1992;3:71-8. 20. Yang SA, Cho OH, Yoo YS. A survey of cancer patients who visited emergency room. Korean J Hosp Palliat Care. 2009;12:228-33. 21. Barbera L, Taylor C, Dudgeon D. Why do patients with cancer visit the emergency department near the end of life? CMAJ. 2010;182:563-8. 22. Korea Central Cancer Registry; National Cancer Center (KR). Annual report of cancer statistics in Korea in 2013 [Internet]. Available from: http://www.ncc.re.kr/cancerstatsview.ncc?bbsnum=358&searchkey= total&searchvalue=&pagenum=1 [Accessed September 3, 2017]. 23. Lim SJ, Yi MS. Study on cancer patients who visited an emergency department with the side effects of chemotherapy. J Korean Clin Nurs Res. 2014;20:7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