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PRING VOL. 90 NO LOST GENERATION 시리아 내전 3년 끝나지 않은 전쟁, 잊혀진 아이들
Contents 2014 SPRING VOL. 90 03 IN SYRIA 시리아 내전 3년, 끝나지 않은 전쟁, 잊혀진 아이들 08 NOW SYRIA NO LOST GENERATION 내일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10 ABOUT SYRIA 시리아 내전 3년 리포트 12 WORLD WATER DAY #1 열 살 필리핀 소녀 셜린의 이야기 이제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14 WORLD WATER DAY #2 2014 세계 물의 날 물은 건강이자 교육, 행복한 삶입니다 18 SAVE A LIFE 생명을 구하는 선물 깨끗한 식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명의 물! 20 FROM DONOR 고구마 사업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차윤도 박준식 학생 안녕하세요, 긍정고구마입니다! 22 20TH ANNIVERSARY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설립 20주년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24 NEWS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본부 단신 26 WHAT WE DO 지금 유니세프는 201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해온 사업들은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후원자님들의 고운 마음을 자양분으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나누고 행복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경주하겠습니다.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소식지 <UNICEF NEWS>도 그 길에 함께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UNICEF NEWS> 2014년 봄호(통권 90호) 4월 22일 발행(계간) 기타 간행물인가 1991년 8월 14일 등록번호(서)비-250 발행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49 / 02-735-2315 www.unicef.or.kr / e-mail: com@unicef.or.kr 발행인 겸 편집인 송상현 인쇄 (주)대한프린테크 02-2635-5991 표지 이야기 시리아 난민 소녀 하이만과 여동생 하시바. UNICEF/UKLA2013-02378/LOVELL 02 UNICEF 2014 SPRING
IN SYRIA 시리아 내전 3년 끝나지 않은 전쟁, 잊혀진 아이들 UNICEF/NYHQ2013-0691/Diffidenti 오늘도 시리아에는 총성이 울립니다. 평화로울 틈이 전혀 없는 곳에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어린이들은 무자비한 탄환에 희생되어갑니다. 살기 위해 국경을 넘은 어린이들도 충분하지 못한 식사, 전염병 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내전이 길어짐에 따라 점점 무뎌지는 국제 사회의 관심 속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간직한 채 황폐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중단된 교육, 부족한 의료보건 서비스와 사회적 보호망 속에서 시리아 어린이의 고통은 깊어져만 갑니다. 지금,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www.unicef.or.kr 03
1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전장의 한가운데서 포위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UNICEF/NYHQ2012-0218/Romenzi 04 UNICEF 2014 SPRING
1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내전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UNICEF/NYHQ2013-0494/Wreford www.unicef.or.kr 05
2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UNICEF/UKLA2013-00898/Schermbrucker 06 UNICEF 2014 SPRING
UNICEF/NYHQ2014-0002/Diffidenti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합니다. 아이들을 즉시 구호하고 치료해야 하며 학교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우리는 내전의 포위를 뚫고 전장의 한가운데 남겨진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아주어야 합니다. www.unicef.or.kr 07
NOW SYRIA NO LOST GENERATION 내일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지 3년이 되는 지난 3월, 유니세프 본부는 <시리아 3주년>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피해 어린이의 현황을 알렸습니다. 계속되는 폭력 속에서 피해 어린이 수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현재 550만 명에 달합니다. 보고서에는 시리아를 포함해 주변 국가의 난민이 된 550만 명의 어린이들이 훗날 시리아의 잃어버린 세대 가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시리아의 잃어버린 세대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시리아 내전은 끝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시리아 3주년> 보고서는 지난 3년간의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헤아리기조차 힘든 550만 명의 어린이가 시리아 내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시리아 에 남아 있는 어린이들은 물론 전쟁의 포화를 피해 고향을 떠나 주변국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터키 등을 떠도는 난민 어린이들은 폭력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안전한 식수 부족, 부모와 교육 의 부재 등으로 몸과 마음에 크나큰 상처를 입은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 면 난민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아동 노동에 종사하며, 여자 어린이 5명 중 1명은 요르단 등에서 강 제 조혼을 하고, 12세 이상 어린이들은 전투원으로 징집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00만 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소아마비, 홍역 등 전염병을 앓는 어린이들이 급증했습니다. 기나긴 내전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시리아의 잃어버린 세대 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보고서는 또한 국제 사회가 다음의 6가지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함께 움직 이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내전의 악순환 중단 종용, 시리아 내 어린이들에게 지원 물품이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허용, 어린이들이 학대와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아동교육 에 대한 투자, 치료와 안정을 통해 아이들의 상처 치유, 난민 가족들의 사회경제적 고통에 지원 책 마련 등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 유니세프는 시리아의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캠 페인 NO LOST GENERATION 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시리아의 어린이들이 잃 어버린 세대가 되지 않도록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수백만 어린이의 미래를 위해 교육과 심 리적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보호 환경 제공, 사회통합과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되찾아주는 동시에 무자비한 전쟁의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지난하고 고달픈 상 황 속에서도 시리아 어린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더욱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전쟁이 끝날 수 있도록 전 세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지난 3년의 가슴 아픈 기록 시리아 내전 일지 2011. 3. 15 시리아 내전 발발 2011. 7. 15 100만 명 반정부 시위 참가 2012. 2. 16 알아사드 하야 채택 2012. 11. 11 시리아국민연합(SNC) 결성 2014. 1. 22 평화 회담 개막 2013. 11. 29 난민 300만 명 2014. 1. 31 정부 반군 1차 협상 2014. 2. 15 2차 협상 성과 없이 종료 2014. 3. 15 시리아 내전 발발 3년 08 UNICEF 2014 SPRING
UNICEF/NYHQ2014-0286/Yurtsever UNICEF/NYHQ2014-0166/Noorani 학교에 다니는 건 딴 나라 이야기예요. 제가 학교에 가면 식구들은 누가 돌보나요? 열 다섯 살 아흐메드는 식구들을 돌보려고 친구들과 함께 플라스틱 조각과 금속, 종이, 가전제품이 가득 쌓인 쓰레기장에서 매일 긴 시간 일합니다. 유니세프는 아흐메드가 살고 있는 난민캠프에 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비행기가 통 폭탄 을 떨어뜨렸어요. 무섭지 않았어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으니까요. 시리아 내전에서 사용된 통 폭탄(드럼통 안에 폭발물과 금속 파편을 넣어 만든 사제 폭탄) 은 화학무기와 더불어 수많은 민간인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아홉 살 사피의 작은 등에는 아직도 폭탄 파편이 남아 있습니다. www.unicef.or.kr 09
ABOUT SYRIA 시리아 내전 3년 리포트 550만 명 도움이 필요한 시리아 어린이 (시리아 어린이의 56%) 325,239명 터키 지난해 대비 2배 증가! 시리아 550 491,171명 레바논 430만 명 이라크 75,007명 230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50 59,681명 301,729명 요르단 이집트 시리아 내전 이후 시리아 어린이들의 피해 상황 4,072개 파괴됐거나 피난처로 사용되고 있는 학교 300만 명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 (취학 대상 아동의 40%) 32만 3,000명 도와주기 힘들거나 포위당한 5세 미만 어린이 37,498명 태어나자 마자 난민이 되는 어린이 10 UNICEF 2014 SPRING
유니세프 시리아 난민 지원 현황 식수와 생활 용수 공급 시리아 1,000만 명 레바논 66,303명 요르단 172,884명 이라크 104,259명 2014년에 필요한 기금 레바논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 원) 시리아 222만 달러 (한화 약 24억 원)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제공 291,678명 66,679명 108,046명 20,645만 명 요르단 171만 달러 (한화 약 18억 원) 이라크 105만 달러 (한화 약 11억 원) 소아마비 예방 접종 230만 명 580,770명 110만 명 510만 명 홍역 예방 접종 200만 명 711,012명 400만 명 46,637명 터키 65만 달러 (한화 약 8억 원) 이집트 16만 달러 (한화 약 2억 원) 어린이의 심리치료 지원 491,488명 296,760명 128,809명 11,269명 그 외 지역 6만 달러 (한화 약 7,000만 원)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세요! 8% 10,000명 1만 명 이상의 어린이 사망 8,000명 혼자 국경을 넘는 어린이 유니세프 후원 페이지 www.unicef.or.kr/donation 접속하기 2014년 3월 기준, 유니세프 플랜에 필요한 기금이 8%밖에 조성되지 못했다. www.unicef.or.kr 11
WORLD WATER DAY #1 12 UNICEF 2014 SPRING
열 살 필리핀 소녀 셜린의 이야기 이제 마음껏 마실 수 있어요! 왼쪽 UNICEF/UKLA2013-04439/Lane 오른쪽 UNICEF/UKLA2013-04437/Lane 깨끗한 물이 귀한 나라, 필리핀 필리핀은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수 자원량이 전 세계 평균의 4분의 1에 불과하며 인구 증가에 따른 수질오염도 심각합니다. 게다가 인근 해역은 태풍 발원지로 필리핀은 매 년 태풍 피해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태풍은 모 든 제반 시설을 무너뜨려 안전한 식수를 얻을 수 없게 할 뿐만 아니라 수인성 전염병 발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약 640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 한 1,600만 명이 수재민이 되었습니다. 유니세프는 재해가 발생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식수위생, 영양, 보건, 보호, 교육 등 다방면으 로 구호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수 공급은 물론 어린이들이 일상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 타클로반 시 애니봉 마을 라위스 바닷가에 사는 셜린이 에요. 저는 어부인 아빠와 생선을 팔던 엄마, 여동생 한 명 그리고 남동생 두 명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지난해 11월 저는 기억하는 것조차 힘든 일을 겪었어요. 여러 분도 많이 아시는 태풍 하이옌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갔거든요. 하이옌이 불어닥치기 전날, 아빠는 심상치 않은 날씨에 엄마에게 저와 동생들을 데리고 학교에 가 있으라고 했어요. 아마도 아빠는 폭풍우가 몰아치면 우리 집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예상하셨던 것 같아요. 우리 가족은 몇 가지 음식과 먹을 물 등을 챙겨 학교로 대피했어요. 아빠는 대피소가 된 학교에서 우리와 저녁을 함 께 먹은 후 다시 집으로 돌아갔어요. 우리는 태풍이 오는 계절이면 으레 이렇게 하곤 했어요.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매우 강하고 거센 비바람이 휘몰아쳤어요. 비명 소리와 아주 크게 부딪치는 소리도 들렸어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엄마 옆에 웅크리고 앉아 울었어요. 그렇게 한참 후 태풍이 지나갔어요. 다행히도 우리 가족 은 모두 무사했어요. 집에 갔던 아빠도 무사히 우리를 찾아냈고요. 아빠는 우리 집이 없어졌다고 말해주었어요. 슬펐지만 그래도 저는 우리 가족이 모두 괜찮아 서 행복했어요. 그렇지 못한 집들도 많았거든요. 우리 가족은 일주일 정도 대피소에 머물렀어요. 그동안 아빠는 우리 집이 있던 자 리에 작은 판잣집을 지었어요. 대피소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화장실 한 번 가기 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우리는 우리의 새집으로 갔어요. 하지만 하이옌이 지나간 후 일주일 동안은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유니세프가 우리 집 앞에 물탱크를 만들어주었어요. 우리 가족과 마을 사 람들을 위해 매일 물탱크를 채워주었고요. 위생 키트라는 것도 나눠 줬어요. 거기 에는 목욕비누와 세탁비누, 깨끗한 식수를 만들 수 있는 정화제가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도 만들어주었고요. 유니세프가 아니었다면 저는 마실 물을 구하 러 다녔을 거예요. 이제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뛰어놀던 학교에 돌아가고 싶어요. 그리고 이다음에 커서 간호사가 되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www.unicef.or.kr 13
WORLD WATER DAY #2 2014 세계 물의 날 물은 건강이자 교육, 행복한 삶입니다 지난 3월 22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해지고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1992년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 안전한 식수와 충분한 위생은 빈곤을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유니세프의 식수와 위생 사업을 들여다봅니다. 물 부족,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 전쟁과 폭력으로 사망하는 사람들보다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통계(2013년)에 따르면 전 세 계 25억 명이 화장실 등 기본적인 위생시설 없이 살고 있으며, 7억 6,800만 명이 안전한 식 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도심 빈민가나 외진 시골에 사는 사람들 의 안전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간은 물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2~4L이며, 하루 먹을 양의 음식을 만드는 데는 약 2,000~5,000L의 물(식재료나 제품을 생산해서 사용하 고 폐기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소비되고 오염되는 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매우 적은 양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마저도 산 업화와 인구 증가로 물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상황인 반면 환경오염으로 안전하게 사 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 자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물 자원이 전 세계에 고르게 분포되지 못하고 대륙 간 국 가 간 편차가 심한 것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물 전문가인 리카르도 페트렐라 (Riccardo Petrella)는 전 세계 상위 20%에 해당하는 부유한 국가가 모든 재화의 86%를 소비한다며,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아기는 남반구에서 태어난 아기들 에 비해 평균 40~70배나 많은 물을 소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어느 곳에서는 깨끗한 물이 부족해 매일 목숨을 잃는데 반해, 어느 곳에서는 많은 양의 물이 쓸데없이 낭비되고 있 는 실정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2020년의 세계-글로벌 시대의 개막>이라는 보고서에 서 전 세계적으로 28개국 3억 4,000만 명이 충분한 물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으 유니세프는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깨끗한 우물을 만들어주고 손 씻기 등 위생 습 관에 대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UNICEF/NYHQ2014-0227/Knowles-Coursin UNICEF/ETHA20130235/Ose UNICEF/BANA2014-00016/Khan 14 UNICEF 2014 SPRING
깨끗한 물의 부족은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입니다 www.unicef.or.kr 15 UNICEF/NYHQ2014-0318/Grarup
며, 2025년에는 52개국의 약 30억 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될 것으 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인구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인구가 약 8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 데 이 중 30억 명이 물 부족을 겪게 된다면 3명 중에 1명꼴로 그야말로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깨끗한 물의 부족은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 입니다. 우리는 오염되기 쉽고 한정된 수자원에 대한 신중한 관 리와 물이 모든 사람에게 분배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속 가능 한 미래를 위해 두 손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아프리카 오지의 어린이들은 물을 얻기 위해 매일 길을 나섭니 다. 왕복 4~6시간을 걸어야 물을 길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물도 깨끗한 물은 아닙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물을 구하느라 학교에 다닐 수 없고, 오염된 물을 마셔 설사병에 걸리는 날도 많 습니다. 지난해 11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수재민이 된 필리 핀의 어린이들은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수인성 전 염병은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되는데 특히 태풍과 같은 재난 후 에는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질병입니다. 5세 미만 어린이들은 태풍 으로 인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면역력이 저하돼 수인성 전염병 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이렇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가 진 행하는 식수위생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인구의 89%가 안전 한 우물과 위생적인 파이프 등 개선된 식수 인프라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화장실 설치와 개보수, 화장실 사용 교육을 통해 노상 배변을 줄이고, 비누 등 위생용품을 공급하고 손 씻기 등 위생 습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해 가정과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 설사병으로 사망하는 어린이를 줄이기 위해 각 가 정에 구강 수분 보충염을 제공하고, 수질을 보장하기 위해 수질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물이 비소에 오염된 지역에서는 가정에서 정수 기술 테스트, 빗물 저장 시스 템과 같이 기존 식수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적용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세계 손 씻기의 날(매년 10월 15일)을 제정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2008년 비누 로 손 씻기를 위한 공공-민간 국제 파트너십 에 의해 시작됐으며 전 세계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NGO, 기업, 개인 등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동유럽 독립국가연합 0.2%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4.1% 동아시아 대서양 5.8% 12.2%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19.1% 학교의 식수와 위생시설 학생 410만 명 학교 수 1만 9,088개 지역 물 공급 긴급 개발 총 유니세프의 식수와 위생 지역별 지원 현황 (2012년) 1,710만 명 730만 명 2,440만 명 28.6% 동 남 아프리카 유니세프 직접 지원 수혜자 (2012년) 건강 센터의 식수와 위생시설 건강센터 수 1,485개 지역 위생 긴급 450만 명 개발 1,060만 명 총 1,510만 명 30.0% 서 중앙 아프리카 16 UNICEF 2014 SPRING
세계의 관심이 물에 집중되는 날 유니세프는 세계 물의 날 을 맞아 안전한 식수를 이용하지 못하는 7억 6,800만 명의 사람들을 위해 글로벌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부족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1992년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세계 물의 날 준 수 결의안 을 채택한 유엔은 이를 기념하고 실천하기 위해 이듬해인 1993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 로 제정했습니다. 유니세프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을 널리 알리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열악한 환 경에 처한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들 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한 식수를 마시며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세요. 유니세프와 국내 기업이 함께한 세계 물의 날 기념 캠페인 동화약품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동화약품은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활명수의 의미를 살려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활명수 탄생 117주년의 의미 를 담아 유니세프 페이스북 해당 포스트에 좋아요 를 누르면 1회당 117L의 깨끗한 물이 적립되는데, 총 10만 6,951건 달성으로 총 1,250만L의 깨끗한 물을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 명수는 1897년부터 생명을 살리는 물로 태어나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 다 라고 밝혔습니다. 좋아요 를 누르면 동화약품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유니세프와 롯데아이시스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보냅니다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가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와 함께 후원 이벤트 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극심한 가뭄과 수질오염 등으로 깨끗한 물이 절실히 필요한 아프리카의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물을 전달하기 위한 공익 목적의 이벤트입니다. 캠페인은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 마 련된 유니세프 홍보관에서 열렸습니다. 모금함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참가자들에게 아이시스 8.0 500ml 페트 제품을 제공하고,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또 아프리카 물동이 나르기 체험, 식수 정화수 만들기 체험 등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아이시스 브랜드 담당자는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이번 캠페인이 생명을 살리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유니세프와 함께 지속적으로 물 캠페인에 동참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www.unicef.or.kr 17
SAVE A LIFE 생명을 구하는 선물 깨끗한 식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명의 물! 우리는 집이나 회사, 거리, 레스토랑, 카페 등 어디에서나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 씻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마 드물 겁니다. 우리에겐 이토록 쉽게 구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이 세계 곳곳에서 오염된 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이어가는 아주 소중한 물이 됩니다. 특히 그곳의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는 더욱더 그렇습니다. 오염된 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은 어떨까요?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소개합니다. 위에서부터 UNICEF/NYHQ2007-1897/Noorani UNICEF/NYHQ2011-0664/Asselin UNICEF/NYHQ2009-0866/Noorani UNICEF/MLWB2011-00334/Noorani UNICEF/BANA2009-00119/Noorani 18 UNICEF 2014 SPRING
생명을 구하는 선물(Inspired Gifts)이란?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영양실조 치료식, 홍역 예방 백신, 살충 처리된 모기장, 자전거, 고단백 영양 비스킷, 학습 상자 등 지구촌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워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전하는 순간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 어 린이들이 학교에 가고, 깨끗한 식수를 마시며, 예방 가능한 질병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인구 중에서 11억 명의 사람들이 오염된 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6명당 1명꼴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오염된 물 때문에 매일 2,000명의 어린이가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화장실 시설이 없는 농촌과 빈민 지역 주민들은 노천이나 인근 강에서 몸을 씻고 배설하며, 그 물을 다시 길어 먹습니다. 아프 리카 오지에 사는 어린이들은 깨끗한 물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걸어서 이동합니다.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물을 길러 다닙니다. 게다가 무거운 물 동이를 지는 바람에 등뼈는 휘어졌고 키도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유니세프에서는 생명을 살리는 선물 프로젝트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가 부 족한 지역에 우물 설치와 보수, 손 씻기 위생 캠페인, 화장실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수질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수질 기준의 법제화 추 진과 지역사회 차원의 수질 검사 시스템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린이가 살고 있는 마을에 생명을 살리는 물을 선물해주세요!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선물 - 깨끗한 식수 생명을 구하는 선물은 이렇게 전달돼요! 45m 깊이의 우물을 파서 한 마을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수동식 펌프 수동식 펌프가 설치되면 수인성 전염병이 줄어 어린이 사 망률을 낮추고, 물을 긷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여자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유니세프는 지금까 지 100만 개 이상의 수동식 펌프를 설치했습니다. 수동식 펌프 : 60만 원 / 수동식 펌프 Mini : 2만 원(30명이 후원한 금액이 모이면 수동식 펌프 1개 설치) 어린이와 그 가족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깨끗한 식수 키트 어린이와 그 가족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들입니다. 다섯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14L 용량의 뚜껑 있는 바스켓, 10L 용량의 접이식 물통, 비누, 식수 정화제가 들어 있습니다. 깨끗한 식수 키트 : 8만 원 오염된 물로부터 간편하게 어린이를 지켜주는 식수정화제 부피가 작고 운송하기 쉬운 생명을 구하는 선물 입니다. 깨끗한 식수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어려울 때 사용됩니다. 식수정화제는 오염된 물로부터 간편하게 어린이를 지켜 줍니다. 총 5,000정이 들어 있고 1정당 4~5L의 물을 정 화할 수 있습니다. 식수정화제 : 4만 원 Step 1. 선택 유니세프 홈페이지에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후원 물품을 선택하고 결제합니다. Step 3. 요청 개발도상국의 유니세프 대표사무소가 필요한 구호물품을 물류센터에 요청합니다. Step 2. 접수 유니세프 코펜하겐 물류센터에 선택한 품목이 접수됩니다. Step 4. 전달 후원 품목과 구호물품이 일치하는 지역 중에서 긴급한 순서대로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www.unicef.or.kr 19
FROM DONOR 긍정고구마 포스터. 학생들은 학업과 인턴십을 병행하면서도 반드시 일주일에 네 번, 정해진 시간에 고구마를 팔았습니다. 좌로부터 박준식, 차윤도 학생 20 UNICEF 2014 SPRING
고구마 사업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한 차윤도 박준식 학생 안녕하세요, 긍정고구마입니다!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며 만난 사이인 차윤도 박준식 학생. 둘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특별한 방학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구마 사업. 한철 용돈 벌이가 아니라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어린이들과 긍정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그들은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20대의 당찬 도전기 최고의 고구마를 먹으면 긍정과 행복함 이 팍팍! 고생은 평생의 자산 인터뷰 전 건네받은 고구마 포스터 를 보고 이 학생들,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 느낌은 그들의 사업 계획서를 보고 더욱 굳어졌습니다. 고구마를 좋아했기 때문 에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이야기, 사업 최고 위기의 순간으로 꼽 은 친구의 몸살 등 순수하고 강도 높은 열정이 담겨 있었지요. 경희 대 국제학과의 차윤도 학생과 서강대 경영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박 준식 학생은 미국 연방정부 중소기업청에서 인턴을 하면서 만난 사 이입니다. 인턴십은 하루에도 수십 건씩 요청되는 사업 지원 계획서 를 살펴보고 지원을 검토하는 일이었지요. 조그만 핫도그부터 어 마어마한 규모의 IT 기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 게 내가 오너가 되어 사업을 운영해보고 싶다 는 꿈을 키웠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들의 목표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군고구마 사 업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과정 이해하기 둘째,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 행복해지기 셋째, 전체 수익금의 절반은 유니세프에 기부 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하기.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북 유럽 스타일의 멋진 고구마통을 구입하고 서울의 도매시장과 인터 넷 사이트를 찾아다닌 결과, 수소문 끝에 해남의 한 농장에 직접 전 화를 걸어 최상의 황금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 촌동의 한 길거리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굽는 군침 도는 고구마 냄새 는 길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장사는 호황이었습니다. 이왕 시작한 것 제대로 해보자 하고 마음먹은 두 학생은 일을 허투 루 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바쁜 고객을 위해서 자전거 배달을, 밀려 드는 주문 수요를 맞추기 위해 2호점을 열기에 이르렀지요. 방학 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손익분기점 을 계산해보니 하루에 2만 원 이상만 팔면 4일 후에 수익을 낼 수 있 는 구조더군요. 고구마를 팔게 된 사연,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이유 를 차근차근 설명했더니 손님들 역시 행복한 표정으로 고구마 봉지 를 받아 들었습니다. 한 고객은 자신의 SNS에 오늘 군고구마를 파 는 젊은 청년 두 명을 보았다.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 택시를 타고 오 는 길에 기사님에게도 고구마를 나눠 드렸다. 한편으론 내 자신을 반 성하고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라고 남겼습니다. 고구마로 나누는 행복 처음에는 수익의 절반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운영비를 뺀 300만 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습 니다. 차윤도 학생은 정기적으로 난민 어린이들을 후원해왔고, 박 준식 학생은 OECD 코리아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고민해왔기에 이 결정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군고구마 장수 가 아닌 사업가 가 되고 싶었습니다. 사업을 하는 목 적 가운데 하나는 사회에 순환고리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죠. 저희는 긍정고구마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는 어린이 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꽁꽁 언 추운 거리에서 고생하며 번 소중한 돈은 분명 누군가에게 난로보다 더욱 따뜻한 마음이 되어 전 해졌겠지요. 긍정고구마는 이제 당분간 볼 수 없지만 두 학생의 마 음속 긍정 에너지는 더욱 가득해졌습니다. 빌 게이츠처럼 세계적인 사업가가 되어 기부하고 싶다는 차윤도 학생, 국제적인 감각으로 글 로벌 기업이나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박준식 학생. 그들이 지 닌 탁월한 사업감각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라면 무 엇이든 해낼 것 같습니다. www.unicef.or.kr 21
20th Anniversary 1950 한국 정부와 유니세프 기본 협정 체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설립 20주년 도움받는 나라에서 도움 주는 나라로 유니세프는 한국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에 관심을 갖고 가장 먼저 지원을 모색한 유엔 기구였습니다. 당시 한국의 살림살이는 어려웠습니다. 난민촌 사람들의 생활은 비참했고, 고아원 어린이들은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받았습니다. 1949년 유니세프 집행위원회는 한국에 기금을 배당하고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 3월 25일 한국 정부는 유니세프와 기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유니세프사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올해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에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자랑스러운 청년으로 성장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기까지 후원자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20년은 아름답고도 특별했습니다. 1950~1962 6.25전쟁으로 인한 긴급구호 유니세프와 협정을 체결할 당시 계획된 원조 프로그램은 BCG접종, 결핵퇴치사업, 모자보건사업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한국에 대한 유니세프 지원사업은 어린이와 여성을 위한 긴급구호사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니세프는 1,000만 명의 어린이가 1년 동안 매일 한 잔씩 마실 수 있는 양인 6,300만kg의 분유와 30만 장의 담요 등 구호물품을 보급하고 총 555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습니다. 1982 유니세프 카드와 상품 판매 시작 유니세프는 유아교육사업이 취약한 한국에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유치원 설치사업을 지원하고, 개발된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1981년 한국 정부를 통해 전국 유치원 교사들에게 보급했습니다. 이듬해인 1982년은 유니세프 카드와 상품을 한국에서 처음 판매한 해였습니다. 유니세프는 1991년부터 본격적으로 후원자를 통한 기금모금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93 안성기 박완서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발전한 데는 유명인사의 기여가 컸습니다. 1993년 5월 영화배우 안성기와 소설가 故 박완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가 되었습니다. 안성기는 1980년대부터 다양한 유니세프 행사에 참여했고, 그가 전한 생생한 현장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을 유니세프 후원자가 되도록 이끌었습니다. 소설가 박완서는 감동적인 메시지로 유니세프사업을 도왔으며, 어린이들의 상황을 생생히 담은 글로 유니세프에 대한 후원이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걸어온 길 1950 1950 ~1962 1963 ~1976 1982 1991 1992 1993 한국 정부와 유니세프 기본 협정 체결 6.25전쟁으로 인한 긴급구호 아동의 생존발달사업 지원 유니세프 카드와 상품 판매 시작 후원자 모집 개시, 후원클럽 결성, 아동권리사업과 모유수유 권장사업 시작 한국위원회 설립을 위해 주한 유니세프 대표 에드워드 스페샤 파견, 모유수유 권장 캠페인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 시작 안성기, 박완서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임명 22 UNICEF 2014 SPRING
1994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식 출범 1994년 1월 1일 드디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43년 동안 유니세프의 지원을 받던 한국이 당당한 선진국이 되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위원회는 설립 첫해 351만 달러의 기금 지원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지원금 규모가 1,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09년에는 2,000만 달러를 넘어 처음으로 36개 유니세프 선진국 국가위원회 가운데 지원금 순위 10위에 올랐습니다. 2002 Say Yes for Children 캠페인 시작 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가 범세계적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2002년 Say Yes for Children 서명 캠페인에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참여해 어린이를 위해 서약했습니다. 같은 해 5월 유니세프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특별아동총회에 한국 정부로부터 아동대표 선발권을 공식 위임받아 2명의 아동 대표를 선발해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2008 생명을 살리는 인형 아우프로젝트 시작 2008년 유니세프는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생명을 살리는 인형 아우프로젝트 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인형을 만들거나 입양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 대해 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09 유니세프 카드 탄생 60주년 기념행사 2009년은 유니세프 카드가 탄생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디자이너 故 앙드레김, 영화배우 안성기 이병헌, 개그우먼 김미화 등 유명인들이 유니세프 카드를 홍보하는 카드 후견인으로 활동해 유니세프의 이미지를 높였습니다. 2010 제55회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연차 총회 한국에서 개최 2010년 서울에서 36개 선진국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대표가 참석하는 제55차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연차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0년은 유니세프 정기 후원자 수가 15만 명을 초과한 해이기도 합니다. 2012 Change for Good 기금 70억 원 달성 Change for Good 은 기내에서 여행객들이 쓰고 남은 동전이나 지폐를 기부해 아동을 구호하기 위한 취지의 프로그램입니다. 1994년 2월 아시아나항공과 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된 Change for Good 은 첫해 1억 6,000만 원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유니세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앤소니 레이크 유니세프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누적 모금액 70억 원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1994 2002 2006 2008 2009 2010 2012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식 출범, 아시아나항공과 Change for Good 캠페인 협약 체결, 유니세프 카드 판매 60만 장 초과 유엔본부 Say Yes for Children 캠페인 시작과 김대중 대통령 참여 기금 모금 1,500만 달러 초과, 유니세프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생명을 살리는 인형 아우프로젝트 시작 유니세프 카드 탄생 60주년 기념행사 제55회 유니세프 국가위원회 연차총회 한국에서 개최 Change for Good 기금 70억 원 달성 www.unicef.or.kr 23
NEWS 한국위원회 뉴스 제55차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제2연구동 강당에 서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 을 실시했다. 전국 병원의 산부인과 소아과 간호 (조무)사를 비롯해 보건소, 산후조리원 등의 의료요원이 출산과 모유수유, 어머니의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개발해 19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성공적 인 모유수유를 위한 의료요원 교육 은 간호사, 모자보건 관계자 4,759명이 훈련을 이수했다. 유니세프는 WHO와 공동으로 모유수유 권장사업인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 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물의 날 맞아 Water Korea 2014 유니세프 부스 운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3월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KINTEX)에서 열린 국제 물 산업박람회 Water Korea 2014 에 참가해 유니세프 홍보 부 스를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물 부족으로 인해 키와 몸무게가 차이 나는 유니세프 인형을 안아보면서 물 부족 국가의 실태를 몸소 체험해 봤다. 또한 유니세프의 식수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비치 된 모금함에 소중한 정성을 보태기도 했다. 유니세프 홈페이지 리뉴얼 지난 3월 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후원자 여러분과 더욱 가깝게 만나기 위해 새로운 홈 페이지를 오픈했다. 유니세프의 활동 소식을 더 많이 담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UX(User Experience)를 개편했다.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해 스마 트폰에서도 후원정보와 유니세프 상품 구입은 물론 모바일웹에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담았 다. 또 후원자들이 좀 더 쉽게 후원할 수 있도록 온라인 후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앞으로 새로 운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다양한 소식과 이벤트를 전할 예정이다. UNICEF/NYHQ2014-0121/Pirozzi 필리핀 긴급구호 기부금품 모집 완료보고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필리핀 이재민 긴급구호기금 기부금품 모집 완 료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합해 모금한 기금은 4억 1,341 만 8,353원으로 모집등록금액 6억 원 대비 68.9%를 달성했다. 모금된 기금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필리핀 어린이들의 영양, 보건, 식수와 위생, 어린이 보 호,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구호품으로 전달됐다. 24 UNICEF 2014 SPRING
글로벌 뉴스 방기(Bangui) 지역에 우기 대비 모기장 15만 개 지원 유니세프는 4월부터 시작될 우기에 대비해 내전으로 집을 잃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 도 방기로 이주한 7만 5,000명의 난민에게 15만 개의 모기장을 지원한다. 모기에 대한 대비 책이 거의 없는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은 말라리아에 걸릴 위험이 아주 높다. 유니세프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적십자사와 연계해 모기장을 보급하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이 끝날 무렵 총 7만 5,000명의 가족은 모기장과 함께 모기장의 중요성과 설치 및 관리 방법, 말라리아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UNICEF/NYHQ2014-0408/LeMoyne 유니세프 친선대사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 필리핀 방문해 태풍 피해 어린이들 만나 2월 14일 유니세프 친선대사 데이비드 베컴이 이틀 동안 태풍 하이옌의 어린이 생존자들을 만 났다. 그는 큰 타격을 입은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유니세프의 여러 지원 시설을 방 문했다. 베컴은 필리핀에서 후원자들의 기부가 긴급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봤습니다 라고 말했다. 유니세프와 파트너들은 텐트 학교와 학습용품을 보급해 42만 명의 어린이들을 교실로 돌려보냈다. 또 아동 친화적인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 에게 필요한 사회심리적인 지원을 하는가 하면, 전염병 백신과 식수 키트도 배급하고 있다. UNICEF/NYHQ2014-0133/Pettersson 차드 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7만 6,000명 위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인도적 위기가 주변 국가로 퍼지고 있다. 유니세프는 중앙아프리카공 화국의 폭력 사태를 피해 차드로 이주한 여성과 아동 7만 6,000명에 대한 추가 긴급구호가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유니세프는 난민들이 도착하는 경유 센터 에 의료진을 추가 배치하고, 구호용품과 대피소 지원을 대폭 늘렸다. 그러나 기금이 부 족해 긴급활동을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니세프는 구호활동을 즉각적으로 하기 위 해 필요한 미화 1,400만 달러 중 미화 200만 달러만 모금한 상태이다. UNICEF/NYHQ2014-0278/Terdjman 에이즈(AIDS) 예방(모자 감염) 및 치료에 대한 연례보고서 유니세프는 아동과 에이즈에 대한 제6차 이행보고서 <에이즈 없는 세대를 향하여>를 발간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아동의 에이즈바이러스(이하 HIV) 신규 감염 대응에 많은 진전을 보였으며, 새로 에이즈에 걸린 15세 이하 아동의 수가 2009년과 2012년 사이에 전 세 계적으로 35% 감소했다고 한다. 에이즈 없는 세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HIV 에 감염된 임산부와 모유수유 산모의 건강을 보장하는 것. 더불어 아동들이 열 살 이후 10년 간 에이즈 없이 살 수 있도록 청소년기의 HIV 예방과 치료를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고 보 고서 는 강조했다. UNICEF/RWAA2011-00631/Noorani www.unicef.or.kr 25
WHAT WE DO 지금 유니세프는 유니세프는 190여 개의 국가와 영토에서 모든 어린이들, 특히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일합니다. 유니세프 1만 1,500명 직원의 87%는 156개 개발도상국의 유니세프 현지 사무소에서 직접 활동합니다. 보건, 에이즈, 식수와 위생, 영양, 교육, 어린이 보호, 사회 통합 등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니세프 활동 중에서 우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주요 활동들을 소개합니다. 종파 간 분쟁으로 유혈 사태를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2013년 3월 이슬람 계열 셀레카 반군이 기독교 정권을 축출한 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기독교인을 탄압하자 기독교인이 민병대를 결성해 보복에 나서면서 종파 간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됐으며, 무장 조직에 동원되거나 보복 공격의 표적이 되어 무참하게 학살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활동> 영양 : 5세 미만 급성영양실조 치료 1만 3,225명 보건 : 홍역 예방 접종 48만 1,466명 비타민 A 공급 48만 494명 구충제 공급 41만 7,898명 식수와 위생 : 생활 폐수 처리와 주요 위생용품 공급 8만 3,847명 안전한 식수 공급 5만 5,655명 어린이 보호 : 풀려난 소년병 182명 성폭력 치료 지원 1,431명 교육 : 교육 혜택을 받은 초등학교 어린이 3만 1,483명 아동 친화 적인 공간을 얻은 학교 밖 어린이 600명 에이즈 : 어린이, 청소년, 여성의 HIV와 에이즈 예방, 치료 7,897명 세계에서 가장 어린 국가 남수단 대부분의 성인이 전쟁으로 사망해 인구 절반이 18세 이하 아동으로 구성된 일명 어린이들의 나라 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발발한 내전으로 100만 명 이상이 국내외 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1월 23일 휴전협정을 체결했지만 수십만 명의 난민은 새로운 폭력에 노출된 상태입니다. <유니세프 활동> 영양 : 5세 미만 중증 급성영양실조 입원 치료 1만 2,642명 보건 : 6개월에서 15세의 홍역 예방 접종 17만 3,449명 식수와 위생 : 합의된 표준에 따라 물에 접근할 수 있는 시설 대상 인구 21만 4,500명 어린이 보호 : 아동 보호 서비스를 받은 어린이 2만 1,437명 교육 : 청소년(6~18세)을 포함한 취학 대상 어린이의 응급 교육 3,052명 26 UNICEF 2014 SPRING
전쟁의 긴장감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Ukraine 우크라이나는 지난 3개월간 이어진 반( 反 )정부 시위의 대규모 유혈 사태와 러시아의 군사 도발 등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한 후에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대규모 군 병력을 집결시켜 전쟁의 긴장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약 3,000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이 중 80%는 여성과 어린이입니다. 유니세프는 난민 어린이들에게 기본적인 위생 키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활동> 식수와 위생 : 위생 키트 지원 1,000개 Central African Republic Republic of South Sudan Philippines 강력한 태풍 하이옌이 모든 것을 앗아간 필리핀 지난해 11월 8일 발생한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부지역을 관통하며 5,000여 명이 사망하고 2만 6,000여 명이 부상당했으며 1,600명이 실종됐습니다. 복구 작업이 한창이지만 중심가를 벗어나면 대부분의 건물은 파괴된 상태 그대로입니다. <유니세프 활동> 영양 : 영양실조 검사 9만 7,000명 중간 정도의 영양실조 2,332명 심각한 영양실조 370명 보건 : 예방 접종 캠페인 대상 110만 명 홍역 예방 접종 13만 2,000명 비타민 A 공급 1,320명 식수와 위생 : 안전한 식수 공급 93만 명 위생 키트 제공 23만 1,300명 임시 화장실 및 휴대용 화장실 제공 7만 9,700명 어린이 보호 : 심리적 지원 1만 7,000명 부모가 없는 어린이의 보고와 문서 기록 130명 아동 친화적 공간 구축 89곳 교육 : 학용품을 전달받은 어린이 43만 200명 임시 학습 공간에서 학교로 돌아간 어린이 13만 2,000명 임시 학습 공간 구축 1,320곳 www.unicef.or.kr 27
QR코드를 찍으시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UNICEF/NYHQ2006-2915/Pirozzi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된다. -오드리 헵번 (Audrey Hepburn, 1929.5.4~1993.1.20 영화배우, 유니세프 친선대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 연락하시면 어린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02-723-8215, www.unicef.or.kr 후원계좌번호 국민은행 343-01-0010-741, 신한은행 140-001-916222, 우체국 010777-01-000305 휴대전화 후원문자 보내기 #2004(한 통화 2,000원) 이웃과 돌려보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소식지 <UNICEF NEWS> <UNICEF NEWS>는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나누기 위해 이웃과 함께 돌려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