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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소식(14.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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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그녀들의 유쾌한 반란 9월 10일 오전, 국회 앞. 서비스연맹 노조원들이 유통산업 노 동자 보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펼쳤다. 구호는 연장영업 반대 와 영업시간 단축. 하루 8시간 노동, 주 5일 근무를 꿈꾸는 노동자들. 그녀들은 플래

사업단소식지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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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월간보고서내지편집3

에너지포커스 2007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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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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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은 아름답고 푸르게 자란 소나무(솔)와 같은 사람이 되자 라는 뜻의 순 우리말 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어린이들이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표지인물 가족 원자력통제실에 근무하는 김현조 선임연구원의 딸

이든샘 은 착하고 어진(옛말:이든) 마음이 샘처럼 솟으라는 뜻의 순우리말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어린이들이 착하고 어진 마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표지인물 가족 열수력안전연구부에서 근무하는 김종록 선임연구원의 아들 희태(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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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ion:

원 우 2 0 1 3 년 스마트폰을 통해서 한국원자력연구원 facebook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9 10 월 호 통 권 193 호 KAERI MAGAZINE vol_ 193 2013.9/ 10 대한민국 선진 원자력 기술의 요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를 선도하는 원자력 연구개발 성과로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거기에 가을은 있어라 안전성과 경제성, 핵비확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에서 연구용 원자로 및 중소형 원전 수출을 통한 원자력 수출산업화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연구개발과 이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찬 기운 한 자락이 서서히 가슴으로 스며들면, 새파랗던 잎들은 하나둘씩 가진 것을 버리기 시작합니다.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나무만이 세상 가장 황홀한 빛깔로 다시 태어날 터이니 바로 그 순간, 비로소 우리는 한 국 원 자 력 연 구 원 가을이라는 마법의 섭리를 만나게 됩니다.

CONTENTS vol_193 Sep.+ Oct. 2013 www.kaeri.re.kr www.facebook.com/atomkaeri @atom_kaeri 06 08 11 12 14 16 18 20 22 24 26 28 30 34 36 38 42 44 48 50 51 28 28 12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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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삶 한상현 자유기고가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대학생 여름방학 목표 1위는 어학 점수 향상과 인턴 활동 등 취업 준비라고 한다. 스펙 쌓 후원자들과 함께한 전국일주 기 를 위해 도서관과 학원에서 땀을 흘려도 아쉬운 마당에 대학 4학년 학생이 자전거로 전국일주에 도전했다. Bicycle 스스로 참 무식하게 도전했다 는 황승환 씨 Project 1% 희망과 1% 나눔 프로젝트에 기부해준 후원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는 건국대학교 체육학과 4학년 학생이다. 고등 학교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 때문에 두 바퀴 가득 사랑을 싣고 달린 황승환 씨 축구를 그만두고 사회생활을 하다가 군대에 다녀온 후 대학에 입학한 늦깎이 대학생이다. 전국을 자전거로 일주하겠다고 계획할 때에는 많은 친구가 함께한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몇 달에 걸쳐 일정을 정하고 자전거를 사려고 하자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 유를 대며 포기했지만, 29살의 황씨는 20대 마지막 약속이기 때문에 혼자라도 떠나겠다고 마음을 먹고 바이시클 프로젝트 1% 희망과 1% 나눔 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왕이면 내가 달리는 만큼 좋은 일이 생겼 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목표를 2천km로 정하 고 얼마든지 좋으니 완주한 만큼 기부해 달라 고 사람을 모았습니다. 누나를 비롯한 친구나 학교 동생 등 인연이 있는 분들 42명이 도움을 주셨고, 전국을 돌 때 사연을 들으시고 후원해 주신 분도 5명이나 됩니다. 후원받은 기금은 전액 기부할 생각이었기 다. 출발에 앞서 전국 11곳의 복지시설에 들려 봉사 활동을 계획해서 때문에 아르바이트해서 자전거를 마련했고 옷 식사와 잠자리를 도움 받을 수 있었지만 나머지 날들은 마을 정자나 은 학교 교수님이 소개해 주신 분이 무료로 주 24시간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노숙 했다. 처음 몇 끼는 사먹었지만 셨다. 작은 가방 하나에 속옷과 양말 3켤레만 이렇게 돈을 쓰다가는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아 용기를 내 식당에 들 넣고 출발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지금 생 어가 자전거 전국일주의 취지를 설명해 드리고 식사를 도움 받았다. 각해도 무모한 짓이었다. 완주하고 나서 계산 황씨는 프로젝트와 후원에 참여한 분들을 자신의 페이스북 해 보니 자전거 용품비를 제외하고 10만5천8 (www.facebook.com/bproject.kr)에 빠짐없이 소개하며 고마움을 백원을 썼는데 제주도 뱃삯을 빼면 거의 돈을 표시했다. 쓰지 않은 셈이다. 5월 11일 자신의 집 앞에서 시작한 전국일주는 6월 23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에 도착하면서 대장정을 마쳤다. 44일 길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간 2,287km를 달리면서 모금한 금액은 4,243,610원이다. 황씨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아는 데는 2006년도에 과천장애인복지관에서 체육강사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다. 잘 닦여진 자전거 인연을 맺은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만원의 기적 길은 별로 없었고, 국도는 거칠었고 화물차는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후원자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대표로 기부했 위협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 다.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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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세계지도를 찾아서 서영진 여행 칼럼니스트 끝없는 아케이드가 골목길을 잇다 이탈리아 볼로냐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Bologna)는 중간지대의 성격이 짙다. 도시 볼로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이며 이탈리아 요리의 수도 라불 는 베니스에서 피렌체, 밀라노에서 로마로 향하는 요지에 있다. 베 리는 미식의 고장이다. 역사, 예술, 요리, 음악 등을 두루 갖춘 비옥한 도시는 2000년에 일을 한 꺼풀 벗겨내면 오래된 도시는 숨겨진 사연들을 털어놓는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되기도 했다. 구도심 가운데에는 세계적인 작가 움베르토 에코가 기 다.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명품 차들이 태동한 고장이며, 구도심 전 역이 아케이드로 연결된 진풍경을 만들어내는 도시이기도 하다. 호학 교수로 재직 중인 볼로냐 대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천년 역사의 대학에서는 수준 높 은 클래식, 재즈 콘서트가 연중 열린다. 레지스탕스 역시 이 붉은 지붕의 도시 를 거점으 로 활약했다. 44 45

53km 이어진 회랑의 릴레이 무엇보다 도시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도심 거리를 끝없이 잇는 회랑(아케이드)들이다. 길게 늘어선 기둥들이 노천 지붕을 받치 고 있는 포르티코 로 불리는 회랑은 구시가 전역을 감싸고 있다.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다녀도 크게 불편할 일이 없을 정도로 포르티코는 꼬리를 물고 연결된다.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도 이런 회랑 이 거리를 뒤덮은 도시는 드물다. 구시가를 잇는 회랑의 길이는 무려 53킬로미터 달한다. 시에서는 문화적 가치를 지닌 회랑을 보존하기 위해 도로를 무분별 하게 넓히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차를 타고 지나치면 오래된 궁전의 테라스 사이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구시가의 오래된 회랑 아래는 성긴 나무 판자의 흔적도 남아 있고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볼로냐의 언덕 위 산 루카 사원에서 구시가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티코 길이 3.8킬로미터 이어진다. 총 666개의 아치로 연결된 이 산 책길은 참 아름답다. 포르티코 길을 내려서다 보면 붉은 지붕의 도시 볼로냐의 자태가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선명하게 그려진다. 가는 길 한국에서 볼로냐까지는 유럽 경유 항공편 등이 수시로 오간다. 교통의 요지인 볼로냐 는 열차로는 베니스에서 한 시간이면 닿는 거리다. 피렌체와 밀라노에서의 연결편도 다수 있다. 기타 정보 대학의 도시인만큼 B&B 형태로 운영되는 민박집들이 많으며 시설이 꽤 깔끔한 편 이다. 민박집에서 추천하는 지역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수준급이다. 대중교통 외에 일반 차들이 차 량통행 제한 구역인 구도심에 진입하려면 시의 허가를 사전에 받고 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식의 고장, 명품 차의 도시 목에 들어선 노천시장 역시 미식가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볼로냐의 구도심은 붉은 지붕의 미로 같은 골목들이 방 될 절대 방문 코스다. 사선으로 뻗어 있는 구조다. 12개의 문을 통과한 길들은 시민 협의체가 활성화된 볼로냐는 레지스탕스의 아지트 구도심의 중앙인 피아자 마조레 방향으로 집결한다. 피아 로도 알려져 있다. 독재자 무솔리니에 대한 저항이 가장 자 마조레 광장은 역사적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넵튠 강렬했던 곳 중 하나로 독재에 저항해 목숨을 던졌던 시민 분수, 산 페트로니오 성당 등 광장을 단장하는 소재들은 들의 얼굴 조형물이 시청사 벽돌에 일일이 새겨져 있을 정 여느 중세 이탈리아 도시 못지않게 매력적이다. 구시가 대 도다. 로인 우고 바시 거리에서 마주치는 쌍둥이 탑은 볼로냐의 상징이자 단테의 '신곡'에도 등장한 명물이기도 하다. 고색창연한 볼로냐는 명품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메카 라는 반전의 뒷모습도 지니고 있다. 볼로냐 인근 지역에서 볼로냐의 또 다른 별칭은 뚱보들의 도시 다. 볼로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의 승용차 브랜드인 페라리가 태동했으 미식의 고장으로 명성 높다.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불리는 며 페라리 박물관과 함께 람보르기니 박물관도 외곽에 자 미트소스 파스타는 꼭 맛봐야 할 요리이며 가게에서 직접 리 잡고 있다. 두카티 등 80여개에 달하는 모터사이클 브 만든 생 파스타 역시 유달리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랜드들이 흔적을 남긴 도시이기도 하다. 육류나 치즈를 파는 델리카트슨 식당이나 중앙 광장 옆 골 46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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