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남 과장 화공플랜트사업본부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 말지어다. 부자유를 일상사로 생각하면 그리 부족한 것은 없는 법. 마음에 욕망이 샘솟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할지어다. 大 望 ( 德 川 家 康 ) 김선숙 사원 기술연구소 진정으로 살고자 하는 이, 우주를 비상하리. 임세호 대리 인프라 환경사업본부 작은 일이라고 가볍게 보지 마라. 그 작은 일이 얼마나 큰 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종호 사원 경영전략실 누군가를 비평하고 싶거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너에게 있는 장점을 갖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라. 위대한 개츠비 당신의 꿈에 생명을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멋진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김미희 사원 산업플랜트사업본부 꿀벌인 티비들만 자신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은 꿀을 저장해두지 그놈들은 언제나 자기가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쌓아두고 싶어 하는 사람들하고 똑같아. 그런 사람들은 그러고도 또 남의 걸 빼앗아 오고 싶어 하지. 그러니 전쟁이 일어나고 하지만 그들도 자연의 이치를 바꿀 수는 없어.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사람과 공간 2007 Autumn magazine 2007 Autumn no.05 사람과 공간 은 현대엔지니어링 가족과 현대엔지니어링을 아껴주시는 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내외보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 한 장의 사진 글 전종남 과장(화공플랜트사업본부) 왼쪽에서 첫 번째 magazine 2007 Autumn no.05 사람과 공간 은 가정 사회 직장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 머무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표지일러스트 : 이인영 Contents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가 되면 떠오르는 말입니다. 1996년도 송파한가족 자매결연식 모습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오곡백과가 풍성한 계절에 수확의 기쁨을 표현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04 Special column 기업문화, Communication이 답이다 06 HEC STORY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 기계식 터널 공법 적용한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 제주에 서다 08 HEC LIVE VOICE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 핵심리더 5인 현장인터뷰 10 Team Power 산업플랜트사업본부 14 쉼터 일러스트 16 세대공감 그윽한 유혹의 소나타, 칵테일 백동규 상무, 한승용 차장, 나동익 대리, 박지연 사원 20 러브메신저 2007 행복나눔 일일호프 사랑의 봉사대 호프 한잔 이야기 하나 24 공감피플 사진작가 김영수와 박종률 부장 사진을 사랑한 두 남자 아름다운 인생 황혼기를 찍다 28 쉼터 다시보는 공간 30 현대엔지니어링 人 을 찾아라 HEC인의 해외출장 32 고맙습니다 미숙씨, 사랑합니다 화공플랜트사업본부 김성수 과장 34 원더풀 데이 충남 당진 태신목장에서의 낙농체험 배영상 과장 가족의 푸른 초장에서 보낸 가을 한때 38 아름다운 시선 食 을 즐기기 위한 베스트셀러 40 News 44 HEC 소식통 46 HEC Comics 47 내 인생의 기쁨 최현수 대리 우리 회사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옆에 위치했던 시절, 회사 인근의 동사무소와 자매결연을 맺어 인근 독거 노인분들께 매월 생 활비를 지원해 드렸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봉사를 자원한 직원들이 직접 독거 노인분들을 찾아뵙고 생활비를 드렸었습니다. 허름한 단칸방에 간신히 몸을 누일만한 자리만 잡고 계신 할머니를 찾아뵈면 언 제나두손을꼭잡으시고 고맙네. 젊은이 복 받을 거야 라며 덕담을 해주시고 등을 쓰다듬어 주시며 집 을 나설때면 아쉬워하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번은 회사에서 선물로 나온 쌀을 어깨에 짊어지고 할머 니를 찾아 뵈었던 기억도 납니다. 차가 없어 어깨에 짊어지고 가느라 땀도 흘렸지만 돌아서 나올때의 가 슴 뿌듯했던 기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그만 수고로움으로 더 큰 보람과 행복을 얻을 수 있었 던 때였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주변엔 외롭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가위를 맞아 다시 한번 그 시절을 생각하며 삶의 자세를 가다듬어 봅니다. 16 24 34 사람과 공간 2007년 가을호(계간) 발행인 김중겸 편집인 장현모 발행일 2007년10월1일 발행처 기획부홍보팀(02-2166-8062) 주소 서울시양천구목동917-9번지현대41타워 www.hec.co.kr 기획 편집 유니크플러스(02-2140-1129) 사진 ism스튜디오(02-511-7638) 프로세스 MK CIP(02-469-3200) 인쇄 프린팅하우스(02-462-9653)
Special Column 글 박재림( 일하기 좋은 기업 저자) 일러스트 조현숙 2007 Autumn 04 + 05 지난 5년 동안 필자는 다양한 형태의 일터 현장을 찾아다녔다. 일터마다 크기나 분야 그리고 성격도 다른, 말 그대로 각양각 색의 조직이었다. 그러나 그 일터에서 쏟아져 나오는 구성원 들의 불평 불만에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훨씬 많았다.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하소연이었다.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 철강회사 혹은 유통회사, 공기업 혹은 사기업을 막론하고 모든 조직에서 말하는 최우선 개선 과제는 단연코 커뮤니케이션이었다. 여기서 최우선 이라는 표현은 커뮤니케이션이 조직 운영에서 가장 기본 이 되는 조건 중 하나라는 의미이다. 해결된 기업일수록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불만은 더욱 노골 적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때문에 최근 들어 의사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얘기하는 경영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들은 가급적 많은 구성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적극 적으로 시간을 할애하여 현장을 찾아다닌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일터를 진단한 결과는 소통이 잘 안 이루어지고 있다는 불 만으로 가득 차 있다. 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일까. 한다. 그러나 이것이 상사 개인의 문제일 수는 없다. 필자는 부하직원일 때는 안 그랬던 사람이 직급이 올라가면서 귄위주의적으로 변했다고 얘 기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결국 권위주의적 행태는 그 같은 언행을 답 습하게 만드는 조직문화의 문제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권위주의적인 행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가. 첫째, 권위주의는 아주 뿌리가 깊은 한국인들의 문화적 유전자와도 같 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스승의 그림자도 밟아서는 안 된다 라는 얘기를 듣고 성장했다면,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분명히 스승을 경원 시하게 될 것이다. 그런 스승과의 대화를 생각해보자. 아무리 대화 시간이 불란함은 있어도 자발적 실행이 일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때문에 커 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한, 권위주의적 질서가 잡힌 조직에서 구성원 들의 창의성, 자발성, 적극성, 합리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 늉을 찾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다. 어떻게 하면 소통의 문화를 조직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할 것인가. 크고 작은 조직의 변화는 결국 법과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즉 권위주의 적 행태에 규제를 가하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에 벌칙을 강화하는 접근, 그리고 권위주의적 행태가 사라진 조직 문화가 구현됐을 때 얻을 수 있 길어지고 질문의 기회가 많아진다고 해도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나 토론 는 합리성과 자발성의 효과를 꾸준히 교육시키는 접근이다. 과거에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불평 불만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해온 상사들이 우리 회사 다닐 때는 하면서 젊은 사람들이 참을성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도 그래서인지 모른다. 과거 에는 먹고사는 문제가 훨씬 화급한 당면 과제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에 대한 불만이 크게 표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에도 이에 대 소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은 권위주의다.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은 상 하 간의 그것과 동료 간의 그것으로 나눠볼 수 있다. 약 200여 개 기업 에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동료 간의 커뮤니케이션에는 크게 문제가 없 었다. 서로 권위적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하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조직에서 불만족스 이 될 리 만무하다. 나이나 직급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한국의 일터에서 상사는 스승과 비슷하다. 신입사원이 들어와 처음 관계 설정을 할 때부터 상사는왠지 가까이하기엔너무먼당신 처럼 여겨지곤 한다. 둘째, 권위주의가 주는 나름의 효과를 기업들이 높이 사고 있기 때문 사실 많은 기업들이 이미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관리 자들의 리더십을 평가하려는 노력과 교육을 통해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바 로 규제적 접근과 교육적 접근을 시도한 결과이다. 일하기 좋은 기업 (GWP)으로 알려진 미국의 포천 100대 기업은 그 절반 정도가 서번트 리 더십을 조직의 리더십 모델로 확고히 천명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관리자 한 불만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더 급한 일에 항상 눌려 있었다고 보는 러운 결과가 나타났다. 바로 권위주의적 행태 때문이다. 이다. 물론 빠른 의사결정과 일사불란한 실행을 마다할 기업은 없을 것 를 비롯한 조직의 리더에게 자기 인식에 대한 고민을 하도록 만들 것이며,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얘기의 연장선으로 가면, 먹고사는 문제가 웬만큼 권위주의적 행태를 얘기하면 곧바로 상사에 대한 비난으로 연결되곤 이다. 문제는 의사결정의 신속함은 있어도 합리성은 얻기 어려우며, 일사 그 과정에서 소통의 문화가 펼쳐질 수 있다.
06 + 07 글 이현구 기계식 터널 공법 적용한 화력발전소, 제주에 서다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 2007 Autumn HEC STORY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는 국내 발전소 설계기술용 역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에 따라 전 력수요 부족이 예상되는 2006년 이후 제주 지역의 전력수급 안정 2004년 6월에 착공한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가 계획보다 9개월 단축된 2년 10개월의 공기를 마치고 그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0만kw 용량의 발전기 2 수주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의 하나 된 힘으로 대가 신규로 건설될 경우, 제주도 전체 공급용량의 26.7%를 차지 맞닥뜨린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또 하나의 신화를 창조해냈다. 하는 20만kw의 전력이 제주 지역에 추가로 공급됨으로써 제주도 내 전력 자립도가 크게 향상되리라는 예상이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 프로젝트의 특징에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공사(한국남부발전)로부터 이 따른 몇 가지 문제를 고려해야 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제주 지역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이 국제적인 관광지에 청정해역이므로 사용연료에 제한이 있다는 결코 녹록치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먼저 한국전력공사(한국남부발 점이었다. 둘째, 발전설비의 신규 건설을 위해 추가매입 부지가 필 전)가 20년 동안 같이 일해온 경쟁사들 대신 당사를 선택하도록 실 요했는데, 이를 위한 인 허가 취득 및 문화재 발굴 조사에 장기간 력을 증명하는 과정부터가 만만치 않았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한편 이 모든 과정에서 필연적으 당사의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근거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설 로 불거질 민원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 또한 큰 숙제였다. 득하였으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PQ)에 가점을 얻기 위하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난제 앞에서 머뭇거리기보다 정면 돌 본 용역의 타당성조사를 의뢰한 결과, 두꺼운 텃새의 벽을 뚫고 지 파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가장 획기적인 시도는 친환경적인 취 배 난 2002년 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였다. 수시설을 위해 기계식 터널공법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이 공법은 기존에 토목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어온 형식이긴 하지만, 발전소의 과감한 시도를 통해 불리한 여건 극복 냉각수용 해수를 취 배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용하기는 본 프로 2004년 6월에 착공한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에서 젝트가 국내 최초이다. 수심이 얕고 암반지대라는 해양지반조건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업무 전반을 담당하였다. 이는 건설에 필요 추진이 완료된 터널장비를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 한복판에서 한 제반 발전설비, 부대 시설물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및 건 인양해야 한다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설계사, 시공사, 발주 설공사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일로써, 세부적으로는 현장조사, 대비 처가 삼위일체로 노력한 결과 민원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한 친환경 공사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본공사 기본설계 및 상세설계, 건설공 시설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사발주 지원, 기자재(주기기 및 보조기기) 구매 지원, 현장감리 지 원, 사업관리 지원, 공급자 제출도서 검토 및 승인, 품질보증 및 품 제주 지역 전력수급 자립과 현대엔지니어링 위상 제고 질관리 지원, 준공도서 작성, 사업주 기술지원 업무 등이 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협력과 당사의 자존심을 건 노력 속에서 드디어 총공사비 3,379억 원, 연 인원 30만 명이 투입된 남제주 화력발전 소 3, 4호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완공까지 2년 10 개월의 공기가 소요되었는데, 이는 당초 계획보다 9개월이나 단축 된 것으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희생을 주저하지 않았던 모든 현대엔지니어링 팀원들의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의의는 제주 최대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제주지역의 전력수급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력수급의 자립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제주의 위상 또 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미래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 었다. 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처음에는 당사의 능력을 반신반의하던 발주처가 전폭적인 신뢰와 감사의 뜻을 밝혔으며, 군 산복합화력발전소 설계기술용역, 영월복합화력발전소 설계기술용 역을 비롯해 발전회사에서 발주된 여러 가지 사업들을 수주하게 되 었다. 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헤쳐나가면서 더욱 돈독해진 동료애 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을 크게 성장시키는 동력으 로 작용할 것이다.
HEC LIVE VOICE 글 이현구 사진 김건욱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 핵심리더 인터뷰 2007 Autumn 08 + 09 지반분야 강철희 부장 PM 김상순 부장 기계분야 김태호 부장 각 분야를 하나로 묶는 온화한 리더십 지난 5월 준공된 남제주 화력발전소 3, 4호기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을 맡았던 김상순 부장은 전력 및 산업플랜트 분야 30년 경력의 베테랑 엔지니어다. 다양한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어떤 경우에도 아랫사람을 다그치지 않는 온화한 리더십이야말로 네 가지 분야의 유기 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비결. 결국 각 분야의 담당자가 함께 도출한 결 과물로 성패가 결정되는 플랜트 설계의 업무 특성상 한 분야가 뛰어난 것보다 팀의 단합과 협력 이 훨씬 중요하다 는 것이 그의 믿음이다. 늘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총책임자로서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처음부터 정부 와 발주처는 9개월 단축을 사실화했고, 추가매입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로 인해 수시로 설 계도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그는 팀원들과 함께 시간 외 근무를 자처하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정면으로 돌파해나갔다. 시운전 중 탈황 석고 부산물 색상 때문에 반출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다 른 발전소의 운전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아내 해결했다. 문제에 대해 내 책 임이라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는 그의 신조는 결국 고객감동을 이끌어냈고, 본 프로젝트를 성공신화의 한 페이지로 기록할 수 있었다. 예리한 안목을 가진 팀의 해결사 부드러운 말투, 소년처럼 수줍은 미소를 지닌 김태호 부장. 하지만 금테안경 너머 그의 눈빛은 누 구보다도 예리하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계분야의 LE 역할을 맡아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모든 기계업무를 진행했다. 착공부터 완공까지의 모든 공정이 기계와 연관되지 않은 일이 없었기 에 공사기간 내내 한시도 쉴 틈이 없었지만, 기계부서의 선후배는 물론 관련 부서의 동료들이 항 상 곁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기에 힘든 줄도 몰랐다고. 이번 프로젝트가 진행 되는 동안 나를 이끌어준 원동력은 바로 끈끈한 동료애 라는 것이 그의 겸손한 고백이다. 김태호 부장이 기억하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시운전 중 보일러의 유인통풍기(Induced Draft Fan)에 문제가 생겨 정확한 공기유량의 제어가 안 되었을 때. 1차로 링크각도를 제어해 Inlet guide vane의 개도를 조절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결국 두산중공업과 함께 ID Fan의 외경을 줄 이는 방법으로 운전조건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었다. 처음부터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 에 대한 보람과 희열도 큽니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바쁜 시간을 쪼개 협조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 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김상현 대리! 정말 고마워요!! 책임감과 배짱으로 국내 최초의 성과를 이룩하다 프로젝트에서 지반분야 LE 강철희 부장이 맡은 임무는 그 비중이 남달랐다. 제주도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청정환경 유지를 위한 건설규제가 유난히 엄격하고 도서지역의 특성상 민원발생 소지가 많은 지역일 뿐 아니라, 다른 제주도 내 발전소와 비교해 주변여건과 해양지반조건이 매 우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를 통 과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했는데, 본 프로젝트팀이 선택한 방법은 해수 취 배수 용 수로구조물 시공에 기계식 터널공법을 적용 하는 것이었다. 토목현장에서는 많이 사용되었던 공법이지 만 남제주 화력발전소의 경우처럼 발전소 냉각 수용 해수를 취 배수하는 구조물 설계에 적용 하는 건 처음이었지요. 국내 최초 의 시도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컸지 만 그는 특유의 뚝심과 책임감으로 이 계획을 밀 고 나갔다. 그 결과 민원과 환경피해를 최소화한 친환경 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발전소라는 플랜트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해 서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만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죠. 프로젝트의 성공은 바 로 함께한 모든 분들의 공로입니다. 거친 기계와 전깃줄들을 아름다운 건물 안에 담다 건축분야 안재호 부장 부드럽고 자상한 성품이 외모에서 그대로 흘러 나오는 안재호 부장.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건 축분야의 LE로서, 덩치 큰 기계와 정신없이 얽 혀 있는 전깃줄들을 아름다운 건물 안에 담아내 는 팀의 어머니 같은 역할을 담당했다.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건축은 한마디로 사람과 기계를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 러 종류의 기계와 거기에 관련된 사람이 근무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건물을 설계하는 일이죠. 프로젝트에서 안재호 부장이 가장 중점을 두 었던 부분은 첫째, 안전한 건물을 설계하는 것, 둘째, 제주라는 세계적 관광도시의 명성에 걸맞 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특히 남 제주의 산방산에 오르면 화순해수욕장과 함께 남제주 화력발전소의 모습이 고스란히 시야에 들어오는 점에 주목하여, 발전설비의 위압감을 자연스럽게 은폐하면서 건물의 아름다움을 드러 낼 수 있는 외관의 색채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과정에서 발전소 부지가 문화재 보존구역으로 판정되어, 보존구역 외의 협소한 공간에 발전설 비와 건물을 배치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하 지만 그에게는 이런 고생도 정성을 쏟아 설계한 부분이 하나하나 조각을 맞추듯 그 모습을 드러 낼 때마다 소중한 보람이 되고 있다. 일과 관련하여 누구에게나 안 된다고 하지 않는다 전기분야 조병욱 부장 발전소란 모두 알다시피 전기를 생산하여 송전선 로를 통해 전력을 송출하는 곳이다. 따라서 다른 분야 또한 모두 중요하지만 전기분야를 빼놓고는 이번 프로젝트를 말할 수 없다. 이 중요한 분야 의 책임을 맡은 조병욱 부장은 전기는 기계와 마 찬가지로 프로젝트 초반부터 프로젝트가 끝날 때 까지 인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그는 제한 된 예산으로 효율적인 성과물을 내놓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발주처와의 관계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 워낙 규모가 크고 기간도 많이 걸리는 프로젝 트였기 때문에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어 요. 고마운 일은, 같이 일하는 팀원 중 누구 하나 불만을 갖지 않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주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끝까지 발주처 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요. 발주처의 신뢰를 얻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이 필요했던 만큼, 프로젝트가 완공된 지금 관계 자들이 전기분야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할 때 남 다른 자긍심을 느낀다는 조병욱 부장은 팀원들이 보여주었던 기대 이상의 노력과 결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전했다.
Team Power 글 목수희 사진 김건욱 2007 Autumn 10 + 11 새로운 영역의 신규 발굴 목적을 위해 뭉쳤다 산업플랜트사업본부 2007년 7월 18일. 현대엔지니어링 내에 산업플랜트사업본부가 새롭게 출범했다. 전력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산업플랜트 부분만 별도로 독 립한 것으로 전력, 화공, 토목 인프라사업본부에서 행하고 있는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산업플랜트를 담당하고 있다. 즉 이미 진출 한 제철, 제강, 물류, 시멘트, 식음료 등의 플랜트 사업에 투자, 증설, 개보수를 통해 집중 보강하고, 새로운 영역을 신규 발굴할 목적으로 독립 신설됐다. 다소 긴장된 얼굴이다. 하긴 전문 모델이 아니고서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는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이랴. 긴장한 탓에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고 표정은 굳어 있다. 하지만 눈빛만큼은 예사롭지 않다. 드디어 플래시에 불이 들어 오고 촬영 시작이다. 상기됐던 표정은 카메라 셔터 소리에 조금씩 누그러지고 이내 전문 모델 뺨치는 포즈를 취하기 시작한다. 한없이 부드러운 표정이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카리스마. 산업플랜트사업본부를 이끌고 갈 여섯 수장들의 외유내강한 모습은 뷰파인더에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었다. 산업플랜트사업본부는 이혁로 본부장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산업플랜트, 건축, 시스템설비 등 총 네 개 부서로 구성 돼 있다. 이들 네 개 부서가 서로 맞물려 있는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산업플랜트사업본부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숨을 고르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Team Power 하나 된 힘을 보여주다, TSA 건축부 차근수 부장이 이끌고 있는 건축부는 산업플랜트사업본부가 신설되 면서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건축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근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는 건축부는 건축 부에서 해야 할 일을 부서명에 담자는 의미에서 단순히 건축부가 아 닌 Total Solution Architecture로 부서명을 짓기로 했다. 건축과 관 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One Stop Service를 지원하는 부서가 되자는 의미. 건축부는 프로젝트가 결정이 되면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부터 기본설계, 시설계, 상세설계, 감리, 시공까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은 눈으로 보이는 구체화된 물건이기에 잘 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건물이 안전하다, 불안전하다 등 의 판단을 담고 있기에 특히 안전이 강조되는 플랜트사업의 건축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건축부는 그간 흩어져 있던 마인드를 하나로 합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합심하는 자세를 보이 고 있으며, 그동안 다른 본부에서 행해온 기술개발, 사업관리, 건축 노하우 등을 하나로 뭉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노력 중이다. 나아가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Preparedness 2007 Autumn 12 + 13 최재규 부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객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임직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양훈 부장 지금은 지원을 하는 일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시스템설비부가 주체적으로 새로 운 사업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 다. 우리가 갖고 있는 내공을 살려 적극적으 로 신사업 창조에 앞장서겠습니다.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다, 시스템설비부 모든 생물이 뼈와 살만 갖고서는 살 수 없듯이 건물 또한 마찬가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다, 프로젝트부 산업플랜트사업본부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프로젝트부는 최재규 부장이 행정팀, 홍덕수 부장이 영업팀을 유민호 차장 이 사업개발팀을 담당하고 있다. 최재규 부장이 이끄는 행정팀은 120여 명의 본부 직원을 대표해서 일반 행정을 처리하고 본부원들의 개별 인사를 담당한다. 또한 본부원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홍덕수 부장이 이끄는 영업팀은 산업플랜트사업본부가 추구하는 영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범위한 산업 플랜트 사업분야에서 영업 수주를 위해 각 사업마다 다른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그것에 맞는 영업 전략을 수립해 수주를 목 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 성사되지 않으면 프로젝트 자체가 수행될 수 없기에 책임이 막중하다. 유민호 차장이 이끄는 사업관리팀은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건축, 토목, 설비, 배관 등 각 분야의 공정을 관리한다. 설계, 구매, 시 공을 총괄하면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모든 부서가 문제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교통정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렇듯 프로젝트부는 세 팀이 조화를 이루며 산업플랜트사업본부가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다. 물도 공급해야 하고 온도와 습도 등의 조건도 맞춰주어야 한다. 이런 설비들이 제대로 갖춰져야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된다. 김양훈 부장은 이렇게 건물에 혈액과 영양을 공급하는 시스템설비부를 이끌 고 있다.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건물은 사람뿐 아니라 기계를 위한 장 소이기에 정밀기계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기계든 사람이든 사용 용도에 따라 공기와 온도, 전기, 빛 등을 공급해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업무를 한다. 시스템설비부는 건축부와 마찬가지로 부서의 이름에 자신들의 임 무를 표현하기 위해 단순히 설비부가 아닌 시스템이라는 단어를 붙 였다. 이는 기존 업무에 충실함과 동시에 나아가 새로운 사업을 창조 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앞으로는 그간 진출하지 못했던 반도체 공장의 청정도 환경부문에도 참여할 계획이 며, 발전 가능성이 큰 지하 공간 환경개선에도 시스템설비부가 중점 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플랜트사업본부 에 기여하는 것이 시스템설비부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장천수 부장 산업플랜트사업본부는 하나만 뗄 수 있는 조 직이 아닙니다. 영업과, 설계, 건축, 설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가 되서 일이 진행 되기에 무엇보다 부서 간 업무 협조가 필요합 니다. 그 긴밀한 공조를 위해 산업플랜트부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홍덕수 부장 산업플랜트 부분을 더욱 육성하기 위해 본부가 새로 결성된 만큼 이에 부합되도록 영업팀에 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존 분야에 지속 적인 영업은 물론 새로운 분야를 적극 개척해 산업플랜트 본부의 위상을 높이는 영업팀이 되겠습니다. 밑그림을 그리다, 산업플랜트부 장천수 부장이 이끌고 있는 산업플랜트부는 영업팀에서 수주를 하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대상이 어떤 사업인지 판단하는 작업 부터 시작한다. 판단이 끝난 뒤에는 어떤 기계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시스템이 들어가야 하며, 어떤 종류의 건물이 필요한지 등을 설계한다. 즉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기본개념을 잡아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화 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그림의 밑그림을 그리듯 기본 틀을 잡는 산업플랜트부는 기존의 기간산업 부분의 설계능력과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업플랜 트사업본부가 집중하고자 하는 제철, 제강 부문의 기존시장 공략, 시멘트 부분의 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에 물류, 유통, 농산물 자동화 설비, 자원회수 및 재생사업 등 신사업 부분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산업플랜트부는 프로젝트의 첫 단추를 채우는 임무를 갖고 있기에 또한 책임이 크다. 그렇기에 기본 컨셉트인 설계를 강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영업에 이바지할 것을 큰 목표로 삼고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원대한 꿈을 안고 신설된 산업플랜트사업본부. 단순 히 꿈만 갖고서는 목표를 이룰 수 없기에 최재규 부장은 각 부서의 조화를 강조한다. 부서가 공조하며 조화로운 분 위기 속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산업플랜트사업본부가 진 정으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차근수 부장 다른 사업본부에서 일하다 하나로 뭉친 60인 의 건축부원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살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또한 각각의 색을 버리고 하나의 색으로 화합하는 것이 건축부 원의 각오이며, 나아가서 부서장인 저의 각오 입니다. 유민호 차장 각 부서가 일을 처리함에 있어 어떠한 어려움 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업관리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해 멋진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쉼터 일러스트 김지윤 2007 Autumn 14 + 15 가을은 처음부터황금색이 아니었을까요. 들녘에, 산에, 동네 구석구석에 가을이 오는 소식과 함께 모두 황금빛으로 변해버립니다. 외로움의 계절이라, 낭만의 계절이라 가을은 말하지만 우리는 가을의 풍성함을 닮은 황금빛에 금세 매료되어 버리지요. 여기에 우리를 살갑게 맞아주는 가을 열매들. 노란 호박, 도토리, 밤, 감 각자 툭툭~, 탁탁~, 틱틱~ 가을마중에 반가이 소리를 내며 그들만의 언어로 풍성한 소식을 전합니다.
세대공감 글 목수희 사진 이찬우 촬영협조 바텐더 아카데미(02-546-3072) 그윽한 유혹의 소나타, 칵테일 아름다운 빛깔에 한 번 취하고, 달콤하면서도 쌉싸래한 맛에 두 번 취해 그 맛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다시 찾게 된다는 칵테일. 발음하는 순간 로맨틱한 사랑 에 빠질 것만 같은 칵테일 만들기에 기술연구소 백동규 상무와 한승용 차장, 나동익 대리, 박지연 사원이 참여했다. 멋지게 술병을 돌리며 뭇 여성들의 마음 을 녹였던 톰 크루즈처럼 멋진 솜씨를 뽐냈던 이들의 일일 바텐더 체험기. 2007 Autumn 16 + 17 툭 튕기면 쨍 하고 금이 갈 것만 같은 파란 가을 하늘이다. 살갗에 닿는 햇살이 마냥 행복하게만 느껴지는 오후. 기분 좋은 햇살만큼 마음을 설 레게 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재료들이다. 바 위에 즐비한 각종 술과 믹싱 글라스, 스트레이너, 지거 글라스, 셰이 커 등 다양한 칵테일 도구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조 심스레 도구 하나하나를 살피기 시작한다. 정성스럽게 놓인 도구들 앞에 백동규 상무와 박지연 사원이 한 팀, 한 승용 차장과 나동익 대리가 한 팀이 된 이들 네 명 바텐더의 칵테일 도 전은 긴장감 속에서 시작되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칵테일을~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라고 했던 유행가 가사는 이제 잊어주기 바란다. 물론 울적한 마음을 달 래기 위해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마시는 것도 좋지만, 기분 좋은 모임에 서 또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날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더없이 제 격인 것이 칵테일이다. 이날의 첫 칵테일 메뉴는 블랙러시안. 보드카의 진한 맛이 깔끔한 블 랙러시안은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칵테일.
세대공감 나동익 대리 한승용 차장 무의 말에 분위기는 고조되고, 이런 분위기를 더욱 살리기 위해 특별히 류중호 원장이 레이어 라는 칵테일 쇼를 보여주었다. 술의 비중을 이용해 여러 층을 만 드는 레이어는 신비한 칵테일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여기에 불을 붙이는 시 연까지 그야말로 분위기는 환상적인 칵테일 쇼를 연상시켰다. 칵테일 쇼가 끝나 2007 Autumn 18 + 19 자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칵테일 섹스온더비치 를 직접 만들어 주었는데, 총 4층으로 컵을 쌓고 화려한 불쇼를 이용해 만든 섹스온더비치는 칵 테일의 진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백동규 상무 박지연 사원 향긋한 칵테일처럼 행복하게~ 칵테일을 만드는 내내 백동규 상무는 행복하다는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취 미라면 골프 정도만을 생각했었는데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것이 행복했고, 무엇보다 직원들하고 허물없이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고 말한다. 오늘 만 든 칵테일 중 여러 가지 과일 맛의 조화가 뛰어났던 준벅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는 백동규 상무는 집에 작은 홈바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칵테일 만들기에 도전해 볼 계획이란다. 툭 튕기면 쨍하고 금이 갈 것만 같은 파란 가을 하늘이다. 살갗에 닿는 햇살이 마냥 행복하게만 느껴지는 오후. 기분 좋은 햇살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 재료들이다. 맛이 기가 막힌데. 다들 시음 한번 해보라고. 가운데 한승용 차장이 멋진 셰이킹 솜씨로 다른 사람들의 기를 압 각자 협동해서 만든 첫 작품인 블랙러시안을 시음해본 백동규 도했다. 상무가 그 진한 맛에 감동한 듯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평소 술을 한 차장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바텐더 해도 되겠어. 백동규 상 잘 못한다는 박지연 사원은 블랙러시안 한 잔에 얼굴이 발그레해져 무의 칭찬에 한 차장의 동작이 더욱 그럴싸하게 움직인다.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용 차장과 한 팀인 나동익 대리는 파트너의 선전에 자극을 다음으로 도전한 칵테일은 보석보다 더 반짝인다는 블루사파이 받은 탓인지 도전적인 모습으로 역시 멋지게 셰이킹하는 모습을 선 어. 투명한 코발트 빛 색채가 돋보이는 블루사파이어는 블랙러시안 보였다. 보다 알콜도수가 낮아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그래서인지 박지 연 사원도 블랙러시안보다 수월하게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었다. 화려하고 신비한 칵테일 Show! 셰이킹까지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조금 더 어려운 칵테일인 피치크 다같이 산나게 SHAKE, SHAKE, SHAKE! 러쉬와 준벅에 도전하기로 했다. 먼저 테스트 삼아 두 가지 칵테일 몸 풀기 게임으로 블랙러시안과 블루사파이어에 도전한 두 팀은 이 을 모두 만들어본 다음 백동규 상무와 박지연 사원은 달콤한 과일 제 본격적으로 칵테일을 배워보기로 했다. 칵테일에서 빼놓을 수 맛이 일품인 준벅을, 한승용 차장과 나동익 대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없는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현란하게 위 아래로 흔드는 셰이킹! 복숭아 향이 향긋한 피치크러쉬를 만드는 시합을 했다. 저마다 각자 셰이킹에 따라 칵테일의 맛이 달라진다고 하니 셰이킹의 중요성은 익힌 솜씨를 뽐내며 멋지게 칵테일을 완성한 두 팀. 서로가 만든 칵 두말하면 잔소리. 조금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셰이커에 얼음을 테일을 시음하며 슬쩍 견제를 하는 눈치지만, 어느 팀이 더 잘 만들 채우고 엄지와 검지 등 손가락 끝만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잡고 흔 었다고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모두 훌륭한 솜씨를 뽐냈다. 들기 시작한다. 생각보다 어려운 듯 좀처럼 흔드는 폼이 나지 않는 우리가 만든 것보단 못한데. 원장님, 안 그런가요? 백동규 상 평소 술을 잘 못한다는 한승용 차장과 박지연 사원은 도수가 낮으면서 달콤한 복 숭아 향이 일품이 피치크러쉬가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특히 대학생활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칵테일을 마셔본다는 한승용 차장은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내에게도 만들어주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반면 진토닉, 준벅 등을 즐겨 마 신다는 나동익 대리는 화끈한 성격답게 진한 블랙러시안이 가장 입맛에 맞았다며 달콤한 맛보다는 독한 것이 더 끌린다며 신세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된 바텐더 체험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이 자유롭게 하나 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모두들 가슴 한켠이 뿌듯해옴을 느꼈을 것이 다. 또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경험하면서 삶의 새로운 활력도 얻었을 것 이다. 이에 백동규 상무는 직원들이 이런 새로운 체험을 통해 하루하루를 행복하 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칵테일처럼 달콤하고 향긋한 행복을 느끼면서. TIP 칵테일 만드는법 준벅 재료 메론 리큐르 1온스 (1온스는 약 30ml, 양주 스트레이트 1잔 정도), 바나나 리류르 ½ 온 스, 말리부 ½ 온 스, 스위트 앤 샤우어 믹스 1½ 온 스, 파인애플 주스 1½ 온 스 만드는법 1 순서대로 넣고 한꺼번에 쉐이크한다. 2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완성된 칵테일을 따릅니다. 블랙러시안 재료 보드카 1온스, 칼루아 1온스 만드는법 1 준비한 컵에 얼음을 넣는다. 2 보드카를 얼음을 넣은 컵에 붓는다 3 칼루어도 넣고 스푼으로 저어 차게 마신다.
러브 메신저 글 김지영 사진 김건욱 반찬배달, 공부지도, 나들이 등 사랑의 봉사활동 2003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한 사랑의 봉사대는 현대엔지니 어링의 봉사활동 후원회다. 사회공헌의 대오에 삼삼오오 합류한 직원들 은 총 60여 명. 그중 이날 모인 열여섯 명이 주축이 되어 매주 학습지도 못하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다. 또한 방과 후 학교 아이들 과 가을 운동회, 영화관람 등의 기회를 갖는다. 우리, 안양천 청소 봉사도 합니다. 하하하 중요한 사항을 빠뜨릴 뻔 했다며 누군가 말을 꺼냈다. 정보 제공자에 의하면, 사랑의 봉사대가 주 2007 Autumn 20 + 21 와 반찬배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축이 되어 작년에는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인근 안양천 청소 등 환경정 사랑의 봉사대는 평상시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합니다. 신목복지관 방과 화 활동을 펼쳤다는 것. 후 교실은 맞벌이 가정과 편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정환경의 아동들을 가르치는 것이고요. 양천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매주 수요일 일일호프 행운권 5명 당첨 행복한 나눔맨들 재가 장애인 20여 가정에 밑반찬을 배달합니다. 구내식당에서 별도로 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사랑의 봉사대 의 훈훈한 활동내용을 소개하다보니 들어서 밑반찬을 배달하고 때때로 청소, 빨래 등 노력봉사활동을 겸하기 어느새 테이블 위의 두부김치는 식어버리고 골뱅이의 소면은 통통하게 도 합니다. 불어 엉켜 붙었다. 그래도 좋다. 마치 맥주 CF의 한 장면처럼 그들은 호 이외에도 사랑의 봉사대는 봄 가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뇌병변장 탕한 웃음을 곁들여 맥주잔을 맛있게 비워갔다. 애, 지체1급 하반신 마비장애 등 평소 불편한 몸 때문에 외출은 생각도 사랑의 봉사대원들은 오가는 신목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과 반가이 인 그들의 내면에는 오래고 웅숭깊은 사랑의 마음이 출렁대고 있다. 신목종합사회복지관 2007 행복나눔 일일호프 에 참가한 HEC의 러브메신저 - 사랑의 봉사대원들이다. 사랑의 봉사대 호프 한 잔, 이야기 하나 따뜻한 밥과 맛있는 정을 나눕니다. 선선한 가을저녁 목동의 한 노상 카페. 가로등을 달빛 삼아 양복 차림의 남자 10여 명이 모여 맥주잔을 기울인다. 잘 살아낸 하루를 자축하는 듯 보이지만, 실 은 그들의 내면에는 오래고 웅숭깊은 사랑의 마음이 출렁대고 있다. 벌써 3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신목종합사회복지관 2007 행복나눔 일일호프 에 참가한 HEC의 러브메신저 - 사랑의 봉사대원들이다. 2007 행복나눔 일일호프 우리가 간다 가을을 알리는 신호는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샌들 끝으로 삐죽 나온 발 가락이 시려오고 무심코 앉은 벤치에서 서늘한 기운이 올라올 때, 또 브 라운이나 카키 계열의 짙은 색 옷에 눈이 가는 순간, 그리고 사랑 혹은 나눔이라 적힌 초대장이 책상 앞에 하나둘 쌓이는 것을 보며 우리는 찬 바람을 느낀다. 서서히 사랑의 목도리 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옴을 알려 주는 것. 얼마 전 신목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2007 행복나눔 일일호프 초대장 을 받은 사랑의 봉사대가 지난 9월 11일 목동의 퓨전포차 깜냥 에서 모 였다. 사랑의 봉사대는 신목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방과 후 교실에 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5년도부터 매주 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이들을 만납니다. 복지 관 주최로 저소득층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요양보호와 행복나 눔 요양보호사업단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한다고 하니까 저희야 당연히 달려와야죠. 구구절절 말이 필요 없는 돈독한 관계라는 인프라 환경사업본부 도로부 전종서 차장의 소개다. 현재 사랑의 봉사대 대장을 맡고 있는 그의 선창 에 따라 대원들은 건배를 외치며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 넘겼다.
러브 메신저 사를 나누었다. 많이 드시라, 올해는 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등 덕 담을 주고받는데 곧이어 행운권 추첨이 있겠다 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주섬주섬 양복에서 일일호프 티켓을 꺼낸 그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당첨 번호 발표를 기다렸다. 224번 그런데 이게 웬일! 첫 번째 당첨자가 사 랑의 봉사대에서 나왔다. 일행은 환호하고 조원주 과장은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고 품에는 선물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행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 았다. 사랑의 봉사대에서 무려 네 명의 당첨자가 추가로 더 탄생했다. 당 첨된 선물 중에는 근처의 파리바게트에서 기증한 생크림 케이크도 있어 마침 어머님 생신을 맞은 신호철 총무가 기쁜 마음으로 차지했다. 반찬배달 안 가면 맛있는 저녁 못 드시잖아요. 항상 변치 않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시더니 행운이 함께하네요. 저희한테 늘 큰 힘이 되어주십니다. 감사드려요. 신목종합사회복지관 나상희 관장 은 축하와 감사의 말을 건넸다. 전종서 대장은 대원들과 의논 후 이날 당첨된 선물은 회사 바자회에 기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랑의 봉사 대 는 사랑을 나누고, 받고 또다시 돌려주는 것이 무척이나 자연스러워 보였다. 사실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내서 반찬 배달을 가고 공부를 가르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사랑의 봉사대원들은 거뜬히, 그리고 묵묵히 해낸다. 저희가 안 가면 맛있는 저녁을 못 드시잖아요. 그 생각을 하면 안 갈 수 가 없지요. 신사업부 김경만 차장은 서글서글한 웃음을 지으며 이제 습관이 됐다 고 말했다.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전기부 조원주 과장은 반 찬봉사를 다니면서 오히려 많이 배운다 며 말문을 열었다. 어느 날은 반찬을 드리고 나오는데 할머니께서 양말을 한 상자 주시는 거예요. 감사하지만 마음만 받겠다고 정중히 거절했더니 맨발로 문 앞까 지 나와서 주시더라고요. 결국 문 앞에 놓고 도망치다시피 했는데 뭉클 했어요. 없이 사시는 분들이지만 인정은 더 많으십니다. 2007 Autumn 22 + 23 사실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씩 시간을 내서 하지만 사랑의 봉사대원들은 거뜬히, 그리고 묵묵히 해낸다. 반찬 배달을 가고 공부를 가르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소외지역 아이들 문화체험에 주력할 터 방과 후 교실로 과외 봉사를 나가는 대원들도 가르치면서 배운다 며봉 사하는 보람을 얘기했다. 5학년 아동을 가르치는 전력사업본부 F&S부 유경식 과장은 자꾸 칭찬하면서 북돋워주니까 아이도 노력하더라 며 장래희망이 교사였는데 어쨌든 꿈도 이루고 또 아이들 나아지는 게 눈 에 보이니까 기쁘다 고 털어놓았다. 어쩌면 선생님이 더 어울릴 법한 두 남자. 기술연구소 나동익, 공인식 사 우는 사랑의 봉사대의 총각선생님이다. 3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수학 을 가르치는데 각각 공부방 교사로서의 따뜻한 소신을 밝혔다. 성적을 올리겠다는 욕심보다는 아이들과 친해지기만 해도 좋은 것 같아 요. 먼저 마음을 열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아이들에게 돌려주 고 싶습니다. 아이들을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려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봉사대장 전종서 부장이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 여름 속 초초등학교 월운분교 아이들을 춘천시내로 데려와 디워 를 보여주었는 데 아이들이 태어나서 영화를 처음 봤다며 너무 좋아하더라는 것. 마음 이 짠했다 며 그는 앞으로 소외지역의 아이들에게 문화혜택의 기회를 많 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차고 시원한 맥주처럼 자꾸만 손이 가고 마음이 가는 사랑 을 안주 삼아, 그들의 이야기는 밤늦도록 이어졌다.
공감피플 글 김지영 사진 김권석 아름다운 인생 황혼기를 찍다 사진작가 김영수 & 9월이 되자 금세 가을로 접어들었다. 몇 달간 줄기차게 비가 내리더니 세상이 맑게 씻겨진 탓인지 이 날도 하늘은 태초의 맨얼굴을 드러냈다. 천지가 개벽 한 듯 청명한 세상이 펼쳐지고 낭만이 묻어나는 건들바람이 한들한들 불어댄다. 화공플랜트사업본부 기계부 박종률 부장은 어느새 도심 속 아파트 단지까 지 내려앉은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김영수 작가의 자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초인종을 누르자 김영수 사진작가 부부는 따스한 웃음으로 일행을 맞았다. 두 손을 꽉 잡고 깊은 악수를 나눈 두 사람은 명함을 주고받으며 통성명을 했다. 초심의 애틋함이 되살아난 그들은 내 사랑 카메라 혹은 사진 에 대한 이야기를 실타래처럼 술술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2007 Autumn 24 + 25 화공플랜트사업본부 박종률 부장 사진을 좋아하는 부부 김영수, 장일순 김영수 작가가 내민 명함에는 부부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나 란히 새겨져 있었다. 한동안 건네받은 명함을 바라보던 박종률 부 장은 너무 아름답고 멋진 명함 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영수 작가는 항상 둘이 같이 다니는데 각자 소개하기가 번거로워 하나 로 만들었다 고 한다. 그는 곧 박종률 부장의 명함을 살피며 이것 저것 근황을 묻더니 이내 아련한 감회에 젖어드는 표정이었다. 김 영수 작가는 1970년부터 1999년까지 30여 년간 현대건설에서 근 무한 전직 현대인이다. 저는 1982년도에 입사해서 줄곧 계동에 있었습니다. 선배님이 어쩐지 낯익습니다. 오가다 스칠 수도 있었겠네요. 두 사람은 계동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 기꽃을 피웠다. 퇴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묻자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또 마음껏 사진을 찍고 싶어서였다고 말한다. 이내 화제 는 두 사람의 또 다른 공통분모인 사진 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 다. 김영수 작가가 사진에 처음 매료된 시기는 중학교 2학년 무렵 이다. 소풍 가서 사진을 찍으면서 전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종률 부장은 저도 중2 때 라고 맞장구를 치면서 그때부터 마음 에 품고 있다가 입사와 동시에 사진 동호회에 가입했고 첫 월급 타 서 니콘 카메라를 샀다 고 회상한다. 초심의 애틋함이 되살아난 그 들은 내 사랑 카메라 혹은 사진 에 대한 이야기를 실타래처럼 술 술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공감피플 8년간 매일 출사, 설악산서 열하루간 머물기도 퇴직하고 지금까지 7, 8년간 안사람하고 둘이서 거의 매일 사진 찍으러 다녔어요. 주말에는 거의 지방에서 보내며 산으로 들로 쏘 다녔습니다. 풍경사진은 찍을수록 심취합니다. 원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갔던 곳을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다시 갑니다. 설악산에서 텐트 치고 열하루를 있기도 했습니다. 만족엔 끝이 없어요. 작가는 100점짜리 사진을 원하는데 늘 70, 80점짜리가 나오니 계속 가는 것 이라며 웃었다. 하지만 김영수 작가 부부의 사진 작품집을 넘기는 박종률 부장 은 하나같이 빼어난 작품이라며 연신 감탄사를 뱉어냈다. 또한 현 재 목동 사옥의 식당에 걸린 사진 등을 발견하곤 반가움을 드러냈 다. 고창 선운사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사진에 대해서는 이런 풍 경은 사진으로 도저히 얻어낼 수가 없다. 회화적 느낌이다 라며 시 선을 고정시켰다. 2007 Autumn 26 + 27 선생은 일 잘하는 것보다 잘 노는 게 더 어렵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후배들에게도 알찬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희소성의 가치,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꺼이 기다려라 김영수 작가는 사진 찍을 때 희소성의 가치 에 가장 역점을 둔다 며 단풍이 고울 때 개울에 물안개가 끼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일 주일간 새벽마다 동트기 전에 찾아갔다고 털어놓았다. 김 작가의 사진은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발품을 파는 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었다. 일단 머릿속에 찍고 장면을 구상합니다. 그 다음에 기후변화와 지형의 특성 등 사전조사를 하지요. 그렇게 철저하게 준비를 해도 변수가 많거든요. 그게 자연의 신비지요. 빛의 각도와 구름, 바람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찍고 싶은 장소에 계속 찾아가서 자연과 호흡하고 느끼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언제 올지 모르는 님을 기다리는 황진이처럼 일구월심 인내하다 가 빛이 나의 눈을 사로잡을 때, 그때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얘기 다. 그렇게 자연을 원료로 상상력과 치밀성, 인내심을 버무려 작품 을 완성한다. 그러니 쉬이 보기 어려운 신비로운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 박종률 부장은 사진 한 장, 한 장에 존경을 표한다 고말 했다. 하지만 그는 풍경사진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가까 이 있는 최고의 모델 가족 을 중심으로, 주말에 등산을 가면 산과 나무와 들꽃 등 끌리는 대로 찍는다고 말했다. 스무 살을 넘긴 두 남매의 앨범만도 50여 권이라니 그동안 쉼 없이 셔터를 눌러왔다 는 얘기다. 그의 마음은 이미 산 좋고 물 좋은 어디메로 달려가 있 다. 은퇴 전 준비 끝내야, 잘 놀기가 일 잘하기보다 어렵다. 저도 퇴직하면 선배님처럼 아내와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 나요? 내 경우 우선 퇴직 시기를 대략 생각해놓고 준비를 했습니다. 5년 전부터 사진 관련 정기간행물 을 구독했지요. 2년 전에 동호회에 가입해서 귀동냥으로 정보를 얻었습니다. 1년 전부터는 주말과 공 휴일마다 출사를 나갔습니다. 안사람에게는 제 것과 똑같은 장비를 사주고 같이 다니면서 틈틈이 가 르쳐주었지요. 어쩌면 이렇게 공들여 예열 을 마쳤기에 그토록 오랜 시간 사진의 열정과 부부의 금슬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리라. 김 작가는 일 잘하는 것보다 잘 노는 게 더 어렵다 라는 명언을 남기며 후배들에 게도 알찬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미리미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체력이 좋 은 사람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설악산을 찾아가 사진을 찍고, 체력이 약한 사람은 승용차로 높은 곳 까지 올라갈 수 있는 함백산의 야생화 출사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박종률 부장은 선배님 경륜의 경지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배우고 싶다 며 다음 동호회 출사 나갈 때 모시겠다 라고 말했다. 후배의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인 김영수 작가는 언제든지 전화만 주면 지난 8년간 발품 팔아 알아낸 귀한 정보를 후배들에게는 특별히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을 사랑하는 두 사람의 총총한 눈빛이 따뜻하게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다시보는 공간 2007 Autumn 28 + 29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의발에 밟히던 계단이 아닙니다. 계단의 주인은바로 예술작품입니다. 늘각자의 역할과자리가 있다고 하지만 얼마든지 새로이 태어날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주위에는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도 하찮게 볼 게 아니지요. 예술작품을 전시해 놓은 갤러리로 재탄생한 계단, 모두가 보고, 마음먹기 나름 아닐는지. 정해진 이름표가 없는 우리의 세상살이처럼 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人 을 찾아라 글 목수희 사진 김세영 세계로 미래로 진출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출장 파견 현황 百 聞 而 如 一 見, 해외출장 Mini Interview 2007 Autumn 30 + 31 { } 최근 우리나라가 해외 시장에서 열심히 시장을 개척하고 큰 업적을 이루고 있다. 이는 세계가 이제는 국경을 넘어 하나의 시장이 되어가는 전세계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과 변화 속에서 이를 미리 계획하고 주도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출장 및 파견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현대엔지니어링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간 : 2000년 3월~2007년 10월 / 단위 : 연인원) 값진 경험은 나를 발전시키는 자양분 입사 후 지금까지 미주, 남미, 유럽 등 무려 20여 개 국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김원식 부장.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 든 가리지 않고 달려갔다는 그는 세계 지도에 자신의 흔적을 꽤 많이 남겼다. 최근에는 건설사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동 으로 출장을 다니는데, 보통 4박 5일, 5박 6일 정도의 일정으로 빡빡하게 진행되는 해외출장이 여간 힘들고 피곤한 게 아 니지만 이런 고단한 일정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바로 해외출장이라고 말한다. 우리와 전혀 다른 사람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고, 다른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해외출장의 가장 큰 백미가 아 닌가 생각합니다. 출장을 떠나기에 앞서 그 나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 다. 이런 모든 것이 개인에게는 자양분이 되는 것입니다. 주로 초기 견적단계에서 기술 협의, 기술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 현장의 문제점 파악, 시운전 등 설계와 관련된 업 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원식 부장은 앞으로는 해외출장의 기회를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한다. 후배들이 직접 현장 에 가서 문제를 맞닥뜨리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아울러 보다 많은 직원 들이 값진 경험을 자기 개발에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전력플랜트사업본부 김원식 부장 스스로를 비워야 많은 것을 얻는다 인도에 1년 6개월, 리비아에 4개월, 카타르에 5개월 간 파견 근무를 다녀왔던 권영완 차장. 다른 직원에 비해 해외근무 기간이 나라별 해외출장 파견 횟수 통계 (총 3582회) 해외출장 파견 년 수 현황 (총 257명) 01 02 1 아시아 1707회, 47.6% 1 10년 이상 2 중동 735회, 20.5% 2 7년이상 3 아프리카 284회, 7.9% 3 5년이상 4 미주 344회, 9.6% 4 3년이상 5 유럽 512회, 14.4% 5 1년이상 1명, 0.4% 6명, 2.3% 25명, 9.7% 100명, 38.9% 125명, 48.7% 화공플랜트사업본부 권영완 차장 길었던 권 차장은 그만큼 해외근무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우선 새로운 나라에서 전혀 다른 생활 습관을 가지는 사람들과 어 울려 살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 점이 가장 좋았다는 그는 전혀 생각지 못한 낯선 것에서 얻는 인생의 교훈이 많았다고 한다. 주로 현장에서 시공업무를 담당하는 등 필드 엔지니어로 근무한 권 차장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일했기에 더 많은 것을 느끼 고 배울 수 있었다. 해외 근무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의 준 비가 먼저 이루어 져야 합니다. 대부분 파견 근무를 나가는 나라가 우리보다 생활수준이 떨어지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쪽 생활습관을 무시한다거나 나와 별개의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 나라 사람과 동화되어 자연스럽게 어울릴 때 일은 물론 생활하는 모든 것이 편해 지기 때문이다. 그 역시 그런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어울릴 수 있었기에 일과 인생의 경험 모두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도 TV나 인터넷에서 파견 근무를 나갔던 나라의 소식이 나오면 더 반갑다는 그는, 해외 파견 근무가 인생에 서 값진 경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나를 성숙시키는 계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다 최근 캄보디아로 9개월 간 파견근무를 다녀온 이호현 대리. 상하수도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캄보디아 시아누크 지역 주로 파견근무 형식으로 해외에 다녀온 장상문 차장은 인도네시아, 마카오, 리비아 3개국에서 파견근무를 마쳤다. 에 설계지원과 현장지원을 위해 파견근무를 다녀왔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 리비아 벵가지 지역의 발전소 현장으로, 11개월 동안 설계한 도면과 현장의 시공이 제대로 이루 해외 생활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과연 타국에서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어졌는지 확인하고, 현장에서 생기는 문제와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담당했다. 낯선 곳에서 근 1년을 지내는 것이 쉬운 일이 그는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파견근무를 다녀왔다. 해외 파견근무는 힘든 만큼 보상은 충분히 받는 것 같아요. 새로운 나라에 대한 새로운 경험도 할 수 있고 우리와 다 른 관념과 생활을 체험해 본다는 점에서 견문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당시는 몰랐는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를 내적 으로 성숙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무턱대고 기대 심리만 갖고 떠나서는 현장에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에 힘들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특히 사회 초 아니었지만 그는 돈 주고도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체험했기에 여간 뿌듯한 게 아니다. 제가 직접 설계한 것을 가지고 시공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리의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한다는 자체가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면서 그 문화를 배우고, 나아가 업무를 통해 자신을 한 단 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즉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죠. 장상문 차장은 또한 업무 이외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스킨스쿠버 자격증까지 취득했다며 해외근무는 시간을 어떻게 효 년생들의 경우 파견근무에 대한 경험이 없어 해외 생활이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었다가는 오히려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지도 스스로 터득하게 만들어 준다고. 앞으로 누구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해외 파견 근무의 기회를 가기 전 충분한 공부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을 배우고 싶 놓치지 않고 잡는 것도 자신을 발전시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인프라 환경사업본부 이호현 대리 다는 이호현 대리는 스스로를 성숙하게 만드는 해외 근무를 적극 추천했다. 전력플랜트사업본부 장상문 차장
고맙습니다 글 목수희 사진 김권석 화공플랜트사업본부 김성수 과장 미숙씨, 사랑합니다 장차 10개월이다. 결혼 8년 동안 단 한 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는 이들 부부에게 10개월이란 시간은 마치 10년과도 같았다. 물론 2주에 한 번 집에 오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얼굴 맞대고 살 부비면서 정드는 게 부 부이거늘 반 강제적으로 생이별을 하고 있으니 애달픈 부부의 속사정을 누가 헤아려주겠는가. 저도 그렇지만 시어머니가 더 고생이시죠. 남편도 지방에 가 있고 저 도 근무를 하니 아이들은 온전히 시어머니 몫이거든요. 퇴근해서 돌아올 때까지 하루 종일 아이들 돌보시느라 어머님이 정말 애 많이 쓰세요. 결혼해서 쭉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김미숙 씨는 어머님이 아니 었으면 직장 생활도 잘 못했을 거라며 시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2007 Autumn 32 + 33 오전 9시. 초인종 소리와 함께 인터폰 모니터에 사람 얼굴 대신 커다란 꽃바구니가 모습을 드러낸다. 김미숙 씨에게 꽃 배달 왔습니다. 택배 2006년 12월 충청남도 서산의 건설현장으로 파견 근무를 떠나 10개 다. 이보다 정겨운 고부 사이가 있을까? 이렇게 사이 좋은 고부간이기에 사원의 손에 들린 커다란 꽃바구니엔 사랑하는 아내에게 라는 글이 정성스럽게 적혀 있다. 세상의 어떤 단어로도 설명할 없는 감동적인 선물. 월간 객지 생활을 하고 있는 김성수 과장. 그는 가장인 자신이 없는 동 김성수 과장이 맘 편히 집을 떠나 있을 수 있었던 것이다. 김미숙 씨는 코끝에 전해오는 찡한 감정을 애써 억누르며 기쁜 마음으로 꽃바구니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안 혼자 두 딸아이와 시어머니를 모시고 생활할 아내 생각에 항상 마음 아빠 오시면 제일 먼저 공원에 갈 거에요. 이 찡하다고 한다. 유독 아빠를 잘 따르는 큰 딸 윤하는 아빠가 집에 올 날만을 손꼽아 남편의 걱정과 달리 아내 김미숙 씨는 씩씩한 모습이다. 하지만 말로 기다리고 있다. 사실 아내 김미숙 씨가 남편을 더 그리워하게 된 데에는 표현은 하지 않지만 남편의 빈자리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 윤하의 몫도 컸다. 밤만 되면 아빠가 보고 싶다고 하는 통에 덩달아 남 다. 남편 앞에서 애써 강한 모습을 보이는 그녀지만 8월 초, 둘째 윤서 편이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한다. 해서 한 번은 남편이 일하는 곳 가 장충첩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남편이 곁에 없다는 사실에 무척 에 내려간 적도 있었다. 이메일과 전화, 문자로 안부를 수시로 전하지만 힘들었다고 한다. 윤서가 3일 정도 입원해 있는 동안 일을 마친 남편이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좋을 수 없기 때문이다. 늦은 시간에 병원에 와서 잠들어 있는 아이 얼굴을 보고 다시 새벽에 현 이제 공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기간 몸 건강히 마무리 잘하 장으로 내려가곤 했는데, 그 모습을 볼 때 남편이 안쓰러우면서도 무척 고 올라와서 빨리 가족과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고마웠다고.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이며 듬직한 아들인 김성수 과장이 가족과 함 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김성수 과장이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결혼 후 처음으로 당신에게 편지를 쓰려 하니 좀 쑥스럽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그동안 당신을 위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한 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우리가 결혼한 지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가족도 두 명이 더 늘었네요. 다들 그렇겠지만 난 가족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다고 믿고 있어요. 우리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의 노력과 희생이 바탕이 되었고, 그래서 당신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내 작은 소망이 있다면 우리 가족이 아프지 않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지나온 세월처럼 당신이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엄마로서 자리를 잘 지켜주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S2 현장에서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원더풀데이 글 이현구 사진 김건욱 인프라 환경사업본부 배영상 과장이 그동안 바쁜 업무 때문에 많은 시간 을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 다. 충남 당진에 있는 태신목장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났다. 소젖도 짜보 고, 치즈랑 아이스크림도 직접 만들면서 네 가족이 함께 보낸 즐거운 가을 2007 Autumn 34 + 35 한때를 소개한다. 인프라 환경사업본부 배영상 과장 가족의 낙농체험 푸른 초장에서 보낸 가을 한때 배영상 과장 가족, 낙농체험에 도전하다 충남 당진에 있는 태신목장으로 가는 길. 지난 며칠 동안 가을비가 간간 이 내리더니 오늘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 다. 높고 파란 하늘 위에 펼쳐진 갖가지 모양의 하얀 뭉게구름이 예술작 품처럼 멋지다. 여기에 눈부신 햇살까지 한몫하며 오랜만에 떠나는 배영 상 과장 가족의 나들이를 축복해준다. 상우와 기림이는 아빠 엄마와 함께 어딘가 놀러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잔뜩 들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가는 인파에 밀려 예상보다 좀 늦은 탓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 준비된 낙농체험 프로그램에 서둘러 참가하였다. 제 일 먼저 털털거리는 트랙터를 타고 목장을 한 바퀴 돌면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한가로운 전원풍경을 감상했다. 건듯 바람이 불자 잔디와 갖 가지 들풀들이 땅을 덮고 있는 초장 위로 초록물결이 일렁인다. 다음은 소젖을 직접 짜보는 순서. 오빠인 상우는 젖소가 제 친구인 양 용감하게 다가가는데, 기림이는 제 몸집보다 훨씬 크고 얼룩덜룩한 녀석들이 무서 운지 주위만 서성인다. 그래도 어린 송아지한테 우유를 먹일 때는 인형을 돌봐주듯 다정하고 살갑다.
원더풀데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점심을 먹고 목장 옆에 마련된 야외 천막에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벤트 스태프들이 테이블마다 크기가 서로 다른 양은 볼(bowl)을 2개씩 나누어주었다. 큰 볼에 는 얼음과 소금, 작은 볼에는 우유가 담겨 있다. 딸기맛, 초콜릿맛, 바나나맛 중 한 가지 를 골라주세요. 가족당 딸기, 초코, 바나나 아이스크림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만들어야 한다는 진행자의 설명. 상우와 기림이에게 난관이 닥쳤다. 조금씩 다 맛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으련만, 한 가지만 골라야 한다니! 난 초코맛! 상우가 재빨리 소리쳤다. 그러자 기림이도 이에 질세라 외친다. 난 딸기 맛! 번갈아가며 초코맛, 딸기맛을 외치는 상우와 기림이. 배영상 과장 말에 상우는 천생 남자, 기림이는 천생 여자 로 성격이 딴판이라는데, 지기 싫어하는 것만큼은 둘이 꼭 닮았다. 드디어 엄마, 아빠가 중재에 나선다. 동생에게 양보하자는 아빠의 말에 상우가 토라져버리자 엄마가 슬쩍 상우 편을 들어 초콜릿 파우더를 받아 왔다. 파우더를 우유에 넣고 섞은 다음, 작은 볼을 큰 볼 안에 넣고 거품기로 20분간 젓는 것이 방법. 기분이 풀린 상우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아빠가 거품기로 젓는 동안, 작은 볼을 빙글빙글 돌려 더 빨리 차가워지게 만들었다. 와, 신기하다. 벌써 얼기 시작했네. 배영상 과장도 아이 처럼 재밌어 한다. 드디어 초콜릿 아이스크림 완성! 기림이는 벌써 숟가락을 든 손이 바 쁘다. 아이스크림을 서로 떠먹여주는 네 가족의 모습에서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사랑 냄새가 났다. 2007 Autumn 36 + 37 고단백 영양간식, 쫄깃쫄깃 치즈 만들기 잠시 초원을 거닐며 휴식을 취한 후 치즈체험을 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흰 가운을 입은 선생님부터 처음 보는 기계들까지 마치 실험실에 들어온 것 같다. 오늘 만들 치즈 는 모짜렐라치즈와 스트링치즈. 두부처럼 응고된 고다치즈를 잘게 뜯어 뜨거운 물에 녹 인 다음 손으로 반죽해서 길게 늘이는 동작을 반복하면 쫀득쫀득한 찰기가 생기는데 이 것을 응고시킨 것이 스트링치즈, 그리고 물에 녹은 치즈를 반죽한 다음 늘이지 않고 그 대로 찬 소금물에 응고시킨 것이 모짜렐라치즈다. 아빠의 손에서 죽죽 늘어나는 치즈 덩 어리를 보는 성우와 기림이의 눈이 호기심에 반짝인다. 아빠, 나도 해볼래요! 나두 나 두! 배영상 과장이 기껏 모양을 내서 소금물에 담가놓은 치즈를 꺼내 점토 놀이하듯 조 사랑스런 두 아이와 푸른 초장에서 보낸 하루는, 이렇게 두 사람의 신뢰와 사랑을 한 뼘 더 자라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지고 있었다. 몰락거리는 아이들. 순식간에 둥그런 치즈 덩어리가 지우개 토막처럼 갈 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아내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가리 찢어져버렸다. 에이, 저런. 배영상 과장은 작품이 망가져 조금 아 회사일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다 해도, 저는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쉬운 눈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냥 흐뭇한 표정이다. 곁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많잖아요. 그런데 아내는 육아와 에서 그런 남편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김미영 씨의 얼굴에도 연신 소리 집안일에 매여 그런 기회를 누리지 못한다는 게 늘 미안하죠. 늘 밤늦게 없는 미소가 어린다. 모양은 엉망이지만 맛은 참 좋네요. 완성된 치즈 들어오니 잘 도와주지도 못하고요. 이렇게 가족끼리 주말에 놀러 나온 를 조금씩 떼어내 성우와 기림이의 입에 쏘옥 넣어주고, 부부는 직접 만 것도 거의 1년 반 만인가요?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 든 치즈를 안주 삼아 종이컵에 담긴 포도주로 산뜻한 건배를 한다. 어요. 배영상 과장의 갑작스런 사과에 쑥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던 김미영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씨가 슬그머니 남편을 치켜세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배영상 과장에게 가족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집에 있을 때는 누구보다 는 소중한 보물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늘 이런저런 일에 쫓겨, 아끼는 아이들을 자상하게 잘 챙겨줘요. 놀아줄 때도 번쩍번쩍 안아주면서 적극 마음만큼 말과 행동으로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씩씩하 적으로 놀아주니까, 두 녀석 다 아빠를 엄마보다 더 좋아하지요. 앞으로 고 활달한 성우와 애교 만점 기림이. 특히 예정일보다 50일이나 먼저 도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준다면 저야 더 바랄 게 없답니다. 세상에 나오는 바람에 엄마, 아빠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했던 기림이는 사랑스런 두 아이와 푸른 초장에서 보낸 하루는, 이렇게 두 사람의 신뢰 그에게는 잃었다 다시 얻은 천사 같은 딸이다. 하지만 개구쟁이 두 아이 와 사랑을 한 뼘 더 자라나게 하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지고 있었다.
아름다운 시선 食 을 즐기기 위한 베스트셀러 시각과 마음이 살찐다. 가을이 오면 풍성한 먹거리때문인지,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먹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되고, 그만큼 맛있는 것이 많은 계절이다. 먹고 마시는 것이 단지 하나의 본능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세상은 식도락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맛있는 食 즐기기에 꼭 필요한 베스트셀러를 소개 한다. 맛깔스런 문장과 음식 이야기,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황석영 지음 / 향연 / 2007년 3월 소설가 황석영의 음식 에세이. 소박하면서도 풍요로운 우리네 음식과 사람 관계의 진짜 맛 을 생생하게 그려낸 책이다. 작가가 거쳐온 곡절 많은 세월과 장소에 얽힌 음식 이야기가 맛깔스 러운 문장 속에 담겨있다. 2007 Autumn 38 + 39 다. 와인은 어떻게든 기쁘게 즐기고, 편히 마실 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주 는 것이다. 중간중간 와인이나 포도 품종에 대한 설명도 나오지만, 여느 책들처럼 머리 아프게 설명하진 않는다. 그저 이 정도 알면 와인을 즐길 수 있겠구나 싶을 정도로 편한 설명들을 해주고 있다. 책은 총 네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정체불명의 와인상식 뒤집기, 전문가 처럼 보이는 와인상식, 미쳐 몰랐던 세계의 와인, 맛있는 음식과 와인 매치로 나뉘어져 와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던 잘못된 상식을 알려준 후, 진정한 와인 즐기기를 위한 상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마지막 에는 저자의 추천와인을 소개하며 와인에 초보인 사람들도 실패하지 않 고 와인을 즐기기에 그만인 와인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와인이라는 것이, 비싸고, 특별하고, 상류층들만 마시는 줄 알았는데 막상 접해보면 특별한 것은 맞지만, 비싸기만 한 것도, 격식을 차려야만 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풀어나 간다. 와인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이들과, 어느 자리에서든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꼭 한 번 권해주고 싶다. 혀 끝에서 맴도는 여행의 기억, 여행ing 홍기명 지음 / 팝콘북스 / 2007년 7월 황석영의 맛있는 세상 의 메뉴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잇는 재료로 만든 소박한 음식들이다. 어린시절 옆집 소녀가 쥐어준 누룽지, 김일성 주석과 먹었던 언 감자국수, 군대시절 철모에 삶 아 먹은 닭. 남도와 제주등지의 향토음식이나 감옥에서 만들어 먹었던 부침개도 빠지지 않는 다. 절집에서 전쟁터, 북한, 감옥, 유럽에 이르기까지 각지에서 맛본 온갖 음식들을 짚어나가면 서 풀어낸 작가의 인생이야기가 살갑게 가슴을 적신다. 그 안에는 좌절과 아련한 슬픔으로 얼 룩진 한국 현대사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록 책으로 읽는 맛있는 세상이지만, 독자들을 흡사 옴니버스형식의 다큐멘터리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이 책이 이 가을 더욱 잘 어울리는 것은 아 마도 가을이 가진 여러 모습 중의 하나인 추억을 머금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음식이 가 지고 있는 맛뿐만 아니라 그 음식에 담긴 추억이 함께 어울려져 진정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와인, 아는 만큼 즐겁다 와인 스캔들 박찬일 지음 / 넥서스 / 2007년 8월 그동안 와인에 대해 이런저런 많은 정보만을 가지고 있어 정리가 안 된 와인 마니아라면 이 책 하나로 와인에 대한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되기 에 충분하다. 올 가을 멀게 만 느껴졌던 와인과 스캔들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사람들은 예전에 떠났던 여행을 그리워하거나 어디론가 떠날 여행을 갈망하며 살아간다. 하지 만 생각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때로는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는 사진들을 봐도 조금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끔은 눈물이 날 정도로 지금 당장 그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울컥할 때가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것이다. 와인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는 와인 관련책을 몇 권 정 도 사서 보게 된다는 점. 그러나 대부분 실망을 주는 책이 대부분이다. 그러다보면 "와인 책을 보느니, 차라리 그돈으로 와인을 한병더마시 겠다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와인을 좀더 편하 게 마시자는 취지로 쓰여진 책으로, 아주 편하게 읽히면서도 재미있다. 와인이라고 잔에 따라놓으면 무조건 어지럽게 잔을 돌리고, 코를 박고 향을 킁킁거리고, 입에 넣어서는 전문가들 흉내를 내다가 입 밖으로 흘 러 내보낸 경험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와인스캔들 은와 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저 높은 성의 그 높디 높은 담벼락을 무너뜨려준 저자에게 있어 일상을 여행처럼 만드는 아이템은 음식이다. 저자 홍기명 씨는 여행을 떠나서 도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하고, 여행이 끝난 뒤에도 그때의 시간을 떠올리며 요리를 한 다. 이 책은 그런 저자의 여행 이야기와 요리 레시피를 모은 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가볍고 유쾌하다. 교양을 쌓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명소에서 명소로 강 행군하는 대신, 소박한 아름다움을 쫓아 작은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매 순간을 즐긴다. 여행에 서 돌아온 뒤엔 길에서 맛본 별미를 직접 만들어 먹으며 혀끝으로 추억을 음미한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그는 화산재에 덮여 돌 덩어리가 된 로마인의 시신을 보고 비감에 젖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쪽에서는 역전 피자가게에서 사먹은 마르게리타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기차를 놓칠 뻔했다며 토마토와 바질과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해 마르게리타 피자 만 드는 법을 소개한다. 여행과 음식이 같이 있어 그 당시를 더 깊이 추억할 수 있는 유쾌한 레시 피 여행책. 음식으로 그 여행의 감동을 대신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News Hyundai Engineering News www.hec.co.kr 2007 Autumn 40 + 41 Project Award - Lube Base Oil Kuwait 졌으며, 저녁에는 김중겸 사장의 특강을 들으며 신입사원의 덕목과 현 대정신에 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 서바이벌 게임과 캠프파이 쿠웨이트 윤활기유 프로젝트 수주 - 미화 3천 7백만불 규모... 연간 40만톤 생산 플랜트 - PMC, FEED 등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 분야 영역 진출 지난 8월 30일, 현대엔지니어링이 3천 7백만불 규모의 쿠웨이트 윤 활기유 프로젝트 기본설계 및 컨설팅에 대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양천구 목동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발주처인 쿠웨이 트 KNLOC(Kuwait National Lube Oil Company) 하마드 알 사이어 (Hamad Al-Sayer) 회장과 현대엔지니어링 김중겸 사장, 화공플랜트 사업본부 천인수 부사장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그동안 선진 엔 지니어링사가 독점해 왔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FEED(Front-End Engineering Design) 등 고급 엔 지니어링 기술 분야에서 당당히 경쟁하여 수주한 것으로,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엔지니어링 규모로는 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이 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본 프로젝트는 라이센서(Licensor) 선정 지원업무를 포함하 여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종합관리 업무 를 수행하는 한층 고도화된 형태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윤활기유공장은 쿠웨이트 슈아이바(Shuaiba) 정유단지 내 지어질 예정으로, 2011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연간 40만 톤을 생산하 게 된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수주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4,000여 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능력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결과로, 특히 2006년 대만에서 윤활기유 공 사를 성공리에 진행한 경험이 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초석이 되었 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ENR이 발표한 2007년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 에서 73위로 랭크된바 있다. On August 30, HEC signed a $37million contract with KNLOC at HEC's head office in Seoul to provide basic design and consultancy for Kuwait Lube Oil Project. Mr. Hamad Al- Sayer, president of KNLOC and Mr. Joong-gyum Kim, president of HEC signed the contract. Among the attendees were management level staff from the both companies. HEC won the PMC/FEED project through an international open bid competition with other leading engineering companies who have been dominating such sophisticated engineering market for the past decades. This project involves advanced project management including licensor selection,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commissioning, etc. The Lube Base Oil Plant, which will be built in Shuaiba Oil Refinery Complex, is scheduled to be completed in 2011 to produce 400,000 ton of Lube Base Oil per year.hec was able to win the project based on its accumulated experience and technology such as the Lube Base Oil Project of Taiwan which HEC completed in 2006. HEC ranked 73rd among the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 which was announced by ENR in 2007. 2007 신입사원 수련대회 개최 - 8월 9일~11일, 현대 서산 농장에서 개최 현대엔지니어링 2007 신입사원 수련대회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현대 서산농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대회는 신입사 원 121명(화공 69명, 전력 30명, 인프라 5명, 산업플랜트 9명. 연구소 2 명, 관리 6명)과 김중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을 포함한 총 180여 명이 참가했으며, 현대를 창립한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립정신이 살아있는 서산 간척지 일대에서 개최되어 어느 해보다 뜻깊은 행사였다. 신입사원들은 갯벌 극기 훈련과 수상 레프팅을 하며 공동체의식을 다 어, 현대인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로 모두가 하나 되는 한마당 축제 가 열렸다.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신입사원들은 창조적 예지, 적극적 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요체로 하는 현대정신을 함양하고 공동체 의식 을 다지는 값진 시간을 가졌으며, 젊음과 패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회사로 도약하는데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2007 New Recruits - Company Orientation August 9-11, at Seo-San Farm Camp From August 8 through 11, HEC gave a company orientation to this year's new recruites at Hyundai Seosan Farm Camp.A total of 180, Including 121 new recruits, participated in the orientation and training program. At the camp, participants paid a tribute to the founder of Hyundai Group, Joo-young Chung. Through a extreme physical training on the shore and river rafting, the recruits were able to demonstrate a strong team work. On the evening, President Kim gave a special lecture on wisdom and Hyundai's spirit. The participates also enjoyed survival game, camp fire, and entertainment night. Through the orientation and training camp, the new recruits had an opportunity to excercise and demonstrate their creativity, determination and team work. Based on young and challenging
News Hyundai Engineering News www.hec.co.kr 2007 Autumn 42 + 43 spirit, the new recruits pledged to contribute to building HEC as On August 22, Mr. Joong Kyum KIM, CEO of Hyundai one of the top engineering firms in the world. Engineering Co., Ltd. visited Equatorial Guinea, Africa and met with the President Obiang Nguema. Mr. KIM stayed in Equatorial Guinea for 8 days to discuss business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with the President and the Minister of Infra Dept. Mr. KIM and the President Nguema exchanged views on "The Potable Water Supply Project in the City of MONGOMO (MONGOMO Water Supply Project)" which Hyundai has executed and the on-going "The Potable Water Supply Project in the City of BATA (BATA Water Supply Project)" in 은 이번 업무공간 환경개선으로 또한번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으로 내기로 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김중겸 사장을 비롯한 많은 Equatorial Guinea. The President Nguema showed his 임직원이 가전, 의류 등 생활용품들을 기증했고, 그 중 구매희망이 많 confidence and interest in HEC and Mr. Kim promised Service Lounge and Conference Rooms 은 일부 품목은 직원들의 경매를 통해 진행되었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successful completion of the BATA Water Supply Project. Newly Opened 수익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였다. 김중겸 사장, 적도기니 대통령 면담 Also, Mr. KIM expressed his interest to participate in other sectors of industry such as infrastructure, power plant, and On August 29, Hyundai Engineering held an opening 'Hope' Shared at Charity Bazzar 지난 8월 22일부터 김중겸 사장은 7박8일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쿠웨이 oil & gas plant. The President Nguema said he would like to ceremony for a new Service Lounge and Conference Rooms 트라 불리는 적도기니를 방문, 오비앙 은구에마(Obiang Nguema) 대통 pay a reciprocal visit to Korea in November this year. located on 2nd floor of its headquarter in Mok-dong. On September 17, before Chusoek whcih is one of the biggest 령을 비롯하여 인프라부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 After the meeting with the President Nguema, Mr. Kim More than 50 staff members took part in the ceremony. festivals in Korea, "Day of Share and Communication" was 하였다. visited sites of MONGOMO Water Supply Project and BATA After cutting the tape, President Kim had a look around the held by the Labor-Management Committee of Hyundai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에서 수행중인 현대의 사업현황 보고와 앞으로 발 Water Supply Project and encouraged HEC's site staffs. new facilities. Engineering Co., Ltd. ("HEC") at the main office at Mok-dong. 주될 공사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면 The service lounge will be used as a reception area as well The event, as a charity bazzar, with one day cafe, gave HEC's 담이 진행되었다. 오비앙 은구에마 대통령은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한 깊 서비스라운지 및 컨퍼런스 룸 오픈 as a rest lounge for employees. Much needed conference all staffs the valuable gift of share and communication. 은 신뢰와 관심을 표명하였고, 김중겸 사장은 진행중인 몽고모 상수도 사 - 내부 고객 만족 경영 위해 rooms will facilitate many meetings which are necessary for Many staffs, including HEC CEO, Mr. Joong Kyun KIM, 업의 성공적인 완공과 앞으로 진행될 바타 상수도 사업을 위해 최선의 effective and efficient project execution. contributed their various things like electronic products and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더불어 인프라 스트럭쳐, 전력 플랜트, 석 지난 8월 29일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중겸)은 목동 본사 사옥 2층에 clothings. Some contributed things having many potential 유화학플랜트 등의 분야에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전달하였다. 적도기 서비스라운지 와 다양한 규모의 컨퍼런스 룸 을 마련하고 오픈 행사 buyers were sold through auction. 니 대통령은 11월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때 현대엔지니어링이 비 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중겸 사장과 홍만수 관리본부장 등 임직원 50 나눔과 소통의 날 All earnings by the sales will be delivered to a regional 공식적인 일정을 준비해 줄 것을 요청하며, 또 한번 현대에 대한 깊은 신 여 명이 참석하고, 커팅식 후 서비스라운지 와 컨퍼런스 룸 을 살펴 - 노사협의회 주관 바자회 행사로 '희망' 나눠 welfare association for needy neighbors. 뢰와 믿음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중겸 사장 일행은 몽고모 상수도 현장 과 바타 상수도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하였다. CEO Joong Kyum KIM meets the President of Equatorial Guinea 보았다. 이번에 오픈하는 서비스라운지 는 외부 방문객 접견은 물론, 사내 임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고, 컨퍼런스 룸 은그동 안 부족했던 회의실 공간을 확장해서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데 불 편함이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내부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하고있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중겸)이 추석을 앞두고 9월 17일 목동 본사 사 옥에서 임직원 나눔과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일일찻 집과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로 진행되었으며, 임직원 상호간 나눔과 소 통은 물론이고 직원들의 기증품을 통해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성금
HEC 소식통 사우들에게 한발자국 먼저 다가가는 HEC 신문 9월 3일, 현대엔지니어링 신문 첫 호 발행 쉽게, 따뜻하게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2007 Autumn 44 + 45 현대엔지니어링에 회사 그리고 사우를 위한 새로운 소 식이 전해지고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신문 발행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2007년 9월부터 매달 2회씩 격주로 신문을 발행함으로써 회사의 비전 및 경영 방 침, 성장 현황, 경영 메시지, 직원활동, 행사 등을 신속 하게 전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회 사와 직원, 가족 간에 일체감과 소속감을 고취하고 유 대강화와 사기진작에 기여하고자 한다. 신문은 총 8면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홍 보, 직원교류, 가족참여에 관 한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회사홍보 코너에서는 현대엔 지니어링의 경영이념과, 직장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관련한 기 업칼럼, 국내외 사내 뉴스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회에 공헌한 소식을 담을 계획이다. 다음으로 직원교류 코너에서는 현장과 부서의 소식,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동향과 관계사에 관한 소 식을 다룰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참여 코너에서는 책, 문화, 여행 등 문화교양에 관한 내용과 건강, 교육 등에 관한 정보 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 밖에 사우와 사우가족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페이지를 구성 함으로써 신문을 발행하는 데 사우 참여도를 높이고 현대엔지 니어링 사우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현대엔지니어 링 만의 따뜻하고 특별한 신문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 신문은 신문의 다양한 지면을 통해 회 사와 동료,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지난 9월 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엔지니어링 리 더로 도약하는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를 전면 개편하여 리뉴얼 오픈을 했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의 홈페이지와 차별하여 플래시 화면 을 적용해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 출했으며, 한결 세련되고 신선한 디자인의 홈페이지로 변화하였다. 리뉴얼된 홈페이지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은 쉽게 보 는 엔지니어링 페이지다. 타사의 홈페이지처럼 회사 소개와 사업소개에 머무는 전형적인 홈페이지가 아닌, 일반인에게 생소한 엔지니어링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전 달하기 위해 플래시 만화 캐릭터를 이용하여 쉽게 다 가가려고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회사 소개 페이지 역시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푸근한 인상의 김중겸 사장과 따뜻한 일러스트 캐릭터 등을 이용하여 엔지니어링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 났다. 그 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의 비전, 연혁, 경영, 재무정보 등 회사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 다는 점도 눈에 띈다. 홍보센터 페이지에서는 현대엔지 니어링의 매일 매일의 공지 뉴스를 업데이트 해주어 사우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고, 역 사관 역시 독특하면서 세련된 플래시 디자인을 통해 딱딱한 글이 아닌 화보식 구성으로 페이지를 꾸민 점 이 독특하다. 홍보자료 메인 페이지에는 계간으로 발행되는 인쇄사 보를 웹진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홈페이지 방문객이 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는 점 또한 돋보이는 부분이다. 참여및구독문의 TEL 02-2166-8040 / FAX 02-2646-1503 매월 격주간 발행 Homepage - http://www.hec.co.kr/
HEC Comics 글 그림 심재경(www.toonenglish.com) 내 인생의 기쁨 내 인생의 기쁨, 나의 아내 최현수 대리의 기쁨은 바로 아내입니다. 35년 넘게 혼자 생활하다 인생의 기쁨이자 동반자인 아내를 만나셨다고 하네요. 무뚝뚝한 성격인 자신에게 매일 아침 옷가지와 식사를 가지런히 준비해주는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 건넸습니다. 그렇게 같이 생활한 지 2년. 그들에게 드디어 2세가 생겼습니다. 인생의 기쁨이 하나 더 늘었지요. 2세가 생긴 지 넉 달. 아내가 요즈음 입덧으로 많이 힘들어한다네요. 하지만 여전히 매일 아침 옷가지와 식사를 챙겨주는 아내. 인생의 기쁨을 두 배로 선사한 아내에게 이 페이지를 빌려 고맙다는 표현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무럭무럭 크고 있는 그들의 2세에게도 함께. HEC가 바라는 기업문화를 위해 모두 노력합시다. END
독자의견 의견을 보내준 독자분께는 상품(2만원권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Quiz 사람과 공간 가을호 문제 2007 Autumn no.05 이종민 님(관계사) 이름만 듣던 '유순신'씨에 대한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 이었고, 아내에게도 꼭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 다. 저도 제 일상을 되돌아 보고 배워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김인동 님(직원) 언론에 소개되지 않은 곳 중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참신한 장소를 소개해 주면 좋겠습니다. 김선애 님(직원가족) 매 호 동호회를 연재하면 좋겠어요. 그외 추천 레포츠 도 소개해 주시구요. 박재옥 님(일반) 스페셜 칼럼을 읽고 엔지니어링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 가 무엇인지 어느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생소한 정보 지식을 배우는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김철기 님(일반) 금녀의 벽을 허물고 자부심과 긍지를 보여준 우먼파워 여러분께 아낌없는 찬사와 갈채를 보냅니다. 최정순 님(일반) 사람과 공간 사보 제목이 참 멋집니다. 일러스트의 그림과 글, 여운이 참 좋습니다. 아름답고 우아하게 느 껴져 코팅해서 방에 붙여놓았습니다. 1) 2003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족한 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봉사활동 후원회다. 사회공헌의 대오에 삼삼오오 합류한 직원들은 총 60여 명. 그중 이날 모인 열여섯 명이 주축이 되어 매주 학습지도와 반찬배달 등 활발한 활동을 펼 치고 있다. 2) 2004년 6월에 착공한 3, 4호기 프로젝트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은 설계업무 전반을 담당하였다. 이는 건설에 필요한 제반 발전설비, 부대 시설물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및 건설공사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빈칸을 채워 11월 15일까지 보내주세요. 러브 메신저와 HEC STORY 칼럼 속에 정답이 있습니다. 당첨자는 겨울호에 발표합니다.) 변경란 님(일반) 엔지니어링 분야를 소개하는 HEC STORY 내용은 일반인이 읽기가 생소하네요. 앞으로 기대할께요. 윤인수 님(일반) 비교적 덜 알려진 문화원에 대한 소개와 정보가 유익 했습니다. Global Engineering Leader 보내는 사람 주 소 전화번호 E-mail 우편엽서 받는 사람 우편요금 수취인 후납부담 발송유효기간 2006.12.20~2007.12.20 서울양천우체국 제40106호 2007 Autumn no.05 알차고 멋진 사람과 공간 을 만들기 위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면 사보에 반영하고 아울러 멋진 선물도 보내 드립니다. 아자! 손에 힘주고 시작해볼까요. 1. 가을호에대한만족도를체크해주세요. 10대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 직원 직원가족 관계사 일반 학생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2. 가장좋았던칼럼과그이유는무엇입니까? 3. 가장아쉬운칼럼과그이유를적어주세요. 4. 사람과공간 은여러분들이함께만들어가는책입니다. 원하는칼럼이나좋은의견이있으면마음껏적어주세요. Global Engineering Leader 2007 Autumn no.05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7-9 현대 41타워 현대엔지니어링 기획부 사보 담당자 앞 5. 퀴즈의 정답은 아래에 적어 주세요. 1 5 8 7 2 3 웹진 현우리 (www.hec.co.kr/html/webzine/webzine.asp)를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