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33 2013
33 CONTENTS 12 20 +ISSUE 04 06 08 10 11 12 14 16 18 25 +PEOPLE 20 24 25 26 27 +TODAY 16 30 28 29 30 31 32 33 40 +REPORT 34 36 +HEART i intelligence information 40 43 identity
가치를더하다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캠퍼스 체제로의 전환, 제 2의 창학 대학 본부는 죽전에 DANKOOK I S S U E 관으로부터 대학 경영진단을 받아 2013년부터 대학행정과 직원인사제도도 대폭 개편해 팀제 및 성과급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신행정체제를 구축해 시행하고 있다. 일화했으며, 대학본부, 단과대학 및 대학원 행정 조직을 팀 제로 개편하고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CS경영 센터를 설립하는 등 성과와 효율성 위주의 업무 처리 시스 템을 구축했다. +TODAY열정을더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정책과 기획 기능을 단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단국대는 통합에 걸맞은 행정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외부기 이번 대학 통합 방안을 통해 단국대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 학간 글로벌 경쟁력 심화에 대비한 대학발전의 장기적 기 틀을 마련했다. 학과 중복에 따른 투자의 낭비를 줄이고 재정, 행정, 인적 자원의 효율적 투자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학문단위 간 4 융 복합 연구를 활성화해 대학의 연구 및 교육경쟁력을 더 욱 강화한다. 또한 대학의 재무 건전성 개선을 통해 미래의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형 멀티캠퍼스 시스템 구축으 로 각종 외부 평가와 재정지원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 단국대학교가 본 분교 체제의 대학에서 2014년부터 캠퍼 캠퍼스 통합을 위해서는 중복학과가 없어야 한다. 이번 통 스 체제의 대학으로 거듭난다. 단국대는 이번 통합을 1947 합을 위해 2010년부터 단계별 학문단위 통폐합을 진행해 왔 년 개교 이래 1978년 천안캠퍼스 설립, 2007년 한남동캠 다. 54%에 육박하던 중복학과 비율을 3년에 걸쳐 제로로 만 퍼스의 죽전으로 이전에 이은 또 하나의 큰 변혁으로 여 들었다. 마침내 지난 6월 27일 교육부로부터 2014년부터 캠 기고 있다. 퍼스 체제의 대학으로 승인을 받은 것이다. 단국대 교수, 직원, 학생들은 이번 통합을 제 2의 창학으 단국대는 또 학문단위 조정에 따라 통합하는 학과와 신설학 로 삼아 대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만들겠다는 강한의지 과에는 특성화 장학금 등 별도의 재정 및 행정지원을 통해 를 갖고 있다. 학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통합은 2 개의 캠퍼스를 한 곳으로 합치는 물리적, 외 전임교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연구 및 교육경쟁력 강화 형적 통합이 아니다. 죽전과 천안, 2개의 캠퍼스를 그대로 를 유도하며, 재학생들의 교육 편의 제공을 위해 화상교 유지 운용하되 천안 캠퍼스의 법적 지위를 종전의 분교 에 육 및 스마트러닝 도입, 캠퍼스 간 교류수강 확대 및 셔틀 서 본교 의 지위로 격상하고 캠퍼스별 특성화를 강화하는 버스 증설, 인기 수업의 교류수강 확대 등 다양한 지원 방 의미가 크다. 대학 본부는 죽전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안을 마련했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5
- 죽전 철학과 상담학과 - 천안 임상병리, 물리치료 등 BT관련 8개 전공 가치를더하다 통합 합학과 구 분 죽전캠퍼스 천안캠퍼스 천안캠퍼스 죽전캠퍼스 중어중문학과 중국어과 한국어문학과 국어국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일본어과 역사학과 사학과 화학과 화학과 전자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식품영양학과 식품영양학과 응용화학공학과 화학공학과 응용물리학과 물리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응용컴퓨터공학과 분자생물학과 생명과학부 토목환경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시각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과 음악과 기악과 영어영문학과 영어과 국제통상학부 경영학부 컴퓨터과학과 국제학부 (글로벌경영학전공) 경제통상학부 경영학부 소프트웨어학과 국제학부 (국제경영학전공) 2 0 1 3 천안캠퍼스(6개 학과) 심리학과 해병대군사학과 철학과 국제스포츠학과 상담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죽전캠퍼스(1개 학과) 2 0 1 4 천안캠퍼스(5개 학과)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영미인문학과 디스플레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가장 성공한 지방캠퍼스, 분교의 의 효시 시 천안캠퍼 퍼스, BT, 외국어 특성화로 글로컬 캠퍼스로 도약 설립 35 5년만 만에 캠퍼스 스로 전환 환 6 단국대가 천안캠퍼스를 설립한 것은 1978년 3월이다. 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중부권 의료산업 발전과 의 천안캠퍼스는 우리나라 분교의 효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료복지 강화에 힘써왔다. 이러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천안캠 단국대는 죽전캠퍼스는 IT와 CT, 천안은 BT와 외국어 특성 해 천안캠퍼스로 통합했다. 제 2 캠퍼스는 천안캠퍼스 개교 이듬해인 1979년부터 주 퍼스는 지역적인 특성상 지방 분교 라는 이미지를 약점으로 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성화를 중심으로 대학 2014년에는 죽전캠퍼스 영어영문학과가 천안캠퍼스로 통 로 설립됐다.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의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합하며, 천안캠퍼스 4개 학과(국제통상학부, 경영학부, 컴 퓨터과학과, 국제학부)를 죽전캠퍼스로 통합해 학문단위 조 캠퍼스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천안캠퍼스는 분교라는 법적 그러나 단국대는 이번 본/분교 통합을 통해 천안캠퍼스가 정을 완성한다. 지위를 벗어나 본교의 법적지위를 획득하였다. 단국대는 이 지방대학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해 하나의 독립적인 특성화 번 통합을 통해 실질적인 1대학 2캠퍼스 체제에 들어가며 캠퍼스로 새로운 자립의 틀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대학본부는 죽전에 두기로 하였다. 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왔던 천안캠퍼스의 BT 역량을 한 층 죽전캠퍼스는 IT(정보통신) CT(문화콘텐츠)학문분야 특 성화를 골자로 대학의 전통적 건학이념과 문(文) 사(史) 철(哲)에 바탕을 둔 인문사회분야와 IT소프트웨어, 응용공 캠퍼스별 특성화에 맞는 학과 신설 학, 도시환경건축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단국대는 캠퍼스별 특성화에 맞는 학과를 신설해 대학의 특 천안캠퍼스는 BT(생명과학) 외국어 특성화를 골자로 차세 성화를 뒷받침한다. 더 강화하고 더불어 국제화에 발맞추어 국가 발전의 주춧 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천안캠퍼스는 그동안 경기 돌이 될 지역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9개의 외국어학과를 결집해 특성화한다. 대를 선도할 의 치학, 약학, 나노 및 생명과학 분야를 중 2013년에 죽전캠퍼스에 철학과 와 상담학과 를 신설했으 남부와 충청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의 고등교육을 책임지 점 지원해 학문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외 며, 천안캠퍼스에는 심리학과 해병대 군사학과 국제스포 고 아울러 지역개발과 관련한 중점 연구 등을 수행하며 지 국어 분야의 실용적 교육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극 츠학과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를 신설 역의 대표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의 치 약 더불어 천안캠퍼스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선 세종시와 대화 한다. 했다. 학 대학 및 종합병원, 치과병원 등 천안캠퍼스에 결집된 의 인접한 만큼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이 2014년에는 죽전캠퍼스에 영미인문학과 를 신설하며, 천안 생명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청권의 성장동력산업인 바 가능하고 우수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천안캠 학문적 강점에 맞추어 전공 통합 캠퍼스에는 포르투갈(브라질)어과 제약공학과 디스플레 단국대의 학문단위 통폐합은 양 캠퍼스의 학문적 강점에 이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생명의료정보학과 를 신설한다. 맞춰 전공을 통합시켰다. 2013년에는 천안캠퍼스의 공학 및 인문 예술 계열 8개 학과(전자공학과, 응용화학공학과, 단국대는 죽전 천안 통합을 진행하면서 입학정원을 5,030 멀티미디어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한국어문학과, 역사학 명에서 4,945명으로 85명의 감축하였으며 산업계의 조언과 과, 시각디자인과, 음악과)를 IT와 CT특성화를 위해 죽전캠 학문적 조류를 반영해 최근 2년간 인문사회, 생명과학 계열 퍼스로 통합했다. 등의 14개 학과를 신설했다. 이들 14개 신설학과 가운데 3개 학과는(철학, 상담, 영미인 죽전캠퍼스의 자연과학 계열 4개 학과(화학과, 식품영양학 문학) 죽전에, 11개 학과는 천안에 신설했으며 특히 천안 과, 응용물리학과, 분자생물학과)및 외국어계열 2개 학과( 캠퍼스에는 임상병리, 물리치료, 치위생, 보건행정, 제약공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를 BT 및 외국어 특성화를 위 학, 생명의료정보학과 등 BT관련 학문들을 집중 신설했다. 퍼스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TODAY열정을더하다 2 0 1 4 죽전캠퍼스(2개 학과) 천안에서 죽전으로 통합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2 0 1 3 죽전에서 천안으로 통합 신설 설학과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학과통폐합 과정에서 2년간 14개 학과 신설 DANKOOK I S S U E 7
장호성 총장 동아일보 인터뷰 기사 전문 게재(동아일보 2013년 7월 11일 목요일, 18면) 가치를더하다 내년부터 본교 분교 통합...제 2건학 이끌겠다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미소에 조용한 말투. 장맛비가 내리는 10일 장 총장은 외부의 평가를 잘 받으려면 취업률이나 국제화율이 얼 서울서 죽전캠퍼스로 이전 7년째 10년차 되면 훨씬 멋있는 모습 갖춰 도서관 개방 등 지역사회와 공생할 것 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훤히 꿰뚫고 있었다. 하 지만 외부 실적용으로 학교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소신이 확고했 조조정을 한 번 하면 자리를 잡는 데 7, 8년이 걸린다. 이런 어 수선함을 감수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다. 당장 제는 이렇게 하면 좋아질 거라고 해놨는데 안 좋아지면 큰일 이 랭킹을 높이자면 있는 자원을 돌리면 된다. 하지만 지금은 랭킹 라며 껄껄 웃었다. 학과 조정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농 이나 평판도에서 약간의 손실을 보더라도 문제가 안 될 것 이라 담인 듯했다. 고 설명했다. 다른 대학은 폐지하는 추세인 철학과를 신설한 것이 눈길을 끈다 그렇다면 단국대만의 특색 있는 국제화 프로그램은 뭐가 있나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이 구국 자주 자립이다. 여기엔 철학 솔직히 국제화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내실을 적 의미가 담겨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기만의 국 더 다진 다음에 하려고 한다. 영어 강의도 우리 재학생들의 수 가관과 생활철학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교양학부에서도 학생 준을 점검하면서 단계적으로 늘리고 외국 학생들도 무조건 많 들에게 철학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정식 학과가 있어야 철학을 이 데려오는 게 아니라 좋은 아이들을 선별해서 데려와야 한 늘리고 있다. 학교를 계획적으로 설계해서 교내 폭포 같은 조 아는 학생을 배출하지 않겠나.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철학과 다. 그 대신 인터내셔널 서머스쿨을 통해 각국 대학생을 불러 경도 괜찮다. 이전한 지 10년 차쯤 되면 완전히 틀이 갖춰져 더 심리학 상담 같은 분야는 더 필요해진다. 이미 우리 대학은 상 모아 우리 학생들과 어울리게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게 멋있어질 것 같다. 담치료실을 2개 만들어 외부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정말 학생들이 원하고 도움이 되는 것인데 대학평가에는 반영 경기 용인시 단국대 총장실에서 장호성 총장을 마주한 순간 대화 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막막했다. 평소 언론 인터뷰를 잘 안 하 다. 그는 나도 업적을 내고 싶고 랭킹을 올리고 싶다. 하지만 구 이 안 되더라. 기로 알려져 어렵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2시간 가까이 내년부터 본교와 분교를 통합해 2캠퍼스 체제로 변신한다는 계획인데 죽전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에서 문사철(文史哲)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인가 장 총장은 사석에서 어떤 대학이 이상적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옛 진행된 장 총장과의 인터뷰는 요즘 유행어를 빌려 표현하자면 또 한 번 혁신을 하는 것이다. 기존에 죽전과 충남 천안에 중 그렇다. 옛날에는 막연하게 문사철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이제 날 시골의 대갓집 같은 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답한다고 했다. 손 빵빵 터졌다. 오랜 세월 여러 대학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생생한 복학과가 있어서 투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없었다. 예산 시설 는 정말 일상생활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문사철일 수 있다. 님들이 두루 들러 먹을 것도 나누고 교류도 하는 인심 좋은 곳을 표현들로 풀어냈다. 일례로 요즘 대학마다 국제화 경쟁이 치열하 교수진을 두 군데로 나누느라 규모 있는 학과를 만들기 어려웠 나도 전자공학을 전공했지만 사람들과 대화할 때 안테나 얘기 뜻하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경기 지역에 본부를 둔 독보적인 종 다고 말을 건네자 아직 우리 애들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 아쉬 다. 두 캠퍼스의 주력 분야를 완전히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이 를 하진 않는다. 대화의 대부분은 사회문제, 인간관계, 예술 같 합대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운데 무조건 외국 애들을 데려다가 어쩌느냐 고 답하는 식이었 자는 게 통합 이유다. 은 것이다. 내가 이공계 졸업생을 만났을 때 앞으로 전자회로 다. 하지만 그 뒤에는 곧바로 내실 있는 국제화 노력들이 뒤따라 다른 대학은 학과 하나 바꾸는 데 몇 년씩 걸린다. 학교 이전과 학과 조정을 단기간에 성사시킨 비결이 궁금하다 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해줘야 용인, 분당 등 인근 지역에 단국대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 하지 않겠느냐. 문사철은 삶의 기본이다. 우리는 용인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대학이 지역에서 외면을 서울에서 경기로 학교를 옮긴 지 벌써 6년이 됐다 중복학과를 조정한 것일 뿐 학과를 없앤 건 아닌데 아무래도 교수나 졸업생은 서운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전을 제 육환경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구성원들이 큰 결단을 한 셈이었 시하고 당위성을 앞세우니 다들 수긍하고 따라줬다. 학부생도 대학들이 문사철을 줄이는 이유는 취업률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교육부가 인문계와 예체능계 대학평가에서 취업률을 빼기로 한 건 어떻게 보나 많이 노력했다. 주민들에게 도서관도 개방하고 공연과 전시회 2007년 8월에 옮겼으니 그렇다. 남들은 서울로 몰려가는데 교 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시절과 비교하면 학교 용지가 8배(약 좋은 시설과 기자재를 누리고 교수도 인원을 늘려 교육과 연구 일단 교수들은 좀 편해지겠지만 학생들은 어려움이 있을지도 찾아다녔다. 인근 연구원이나 기업을 찾아가 학교가 무엇을 도 32만 평)로 늘었으니 일단 넓어서 좋다. 이전 초기에는 건물이 에 매진할 수 있게 하자는 원칙이 통한 것 같다. 모른다. 특히 음악 미술 분야는 국내에서 활동할 기회가 워낙 와줄 수 있는지 물었다. 서울에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지역 적다. 학교가 그런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취업 기회를 만들어 과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가 좋다. 나왔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장 총장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이 란 무엇인가 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족했지만 건물과 기숙사를 부지런히 지었고 연구시설도 계속 설계를 잘하라 고 얘기하면 되겠느냐?(이 대목에서 유쾌하게 웃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대학 이전 당시부터 지역화를 위해 도 여는 등 학교의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2008년 2월에 총장으로 취임한 뒤 지방자치단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글 김희균기자 foryou@donga.com +TODAY열정을더하다 명문대 밑그림 그리는 단국대 장호성 총장 지만 양면적인 문제가 있다. 진지하게 학과 조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던 장 총장은 갑자기 문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풍부한 대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장 총장은 2014년 캠퍼스 특성화 시스템이 완성되면 교육 과 행정 및 재정 등 모두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설 것 이라고 자신했다. 8 주는 노력도 해야 한다. 대학 전체의 취업률은 다같이 올라가겠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두 캠퍼스 주력분야 완전히 차별화 첨단 기자재 도입하고 교수 대폭 충원 연구환경 혁신해 경쟁력 높이기 주력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DANKOOK I S S U 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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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국제화의 요람 DKU 국제여름학교 단국, 가치를더하다 영어와 와 친구사 사귐 일석이조 조 인기 [국제화]를 더하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하계 방학에 돌 Summer 입했지만, 단국인들의 하루하루는 School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International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DANKOOK I S S U E 여전히 분주하다. 방학을 맞아 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여름 름학교 프로그램 둘 수 있는 단국대만의 대표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단 국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세계 유수 대학의 학생들을 초청 해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어학실력 향상과 더불어 한편으로 +TODAY열정을더하다 국제여름학교는 국내에서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 는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개의 세 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이번에는 자매대학 외국인 학생 200여명과 단국대 재학생 1000여명이 참여한다. Academic Program 해외 자매결연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하여 약 4주간 영어로 진행하는 전공 및 교양강좌를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주 4일 3시간씩 강의가 진행되며 교환학생 및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해외 대학의 강의를 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2 Intensive Korean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외국인 학생들이 단국대학교에서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단기간에 집중적 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약 3주간 진행되며 아시아계 학생들이 주 로 수강을 한다. International Summer Research Program 약자로 학부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구팀에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약 9주간 진행되며 6월말~9월말까 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영어회화학습프로그램, 영어계절학기, 한국문화 학습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English Village 해외 자매결연 대학 학생들이 영어강사가 되어 단국대 학생들을 대상으 로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들과 단국대 학생들 은 수업은 물론 함께 식사, 여행 등을 하면서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해보 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3주간의 일정으로 진 행되며 외국 학생 1명과 단국대 학생 3~5명이 한 그룹으로 주 5일 2시간 씩 수업을 진행한다. 13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단국, 가치를더하다 캄보 보디아 아 라오 오스 찾아 사랑의 나눔 실천 재학생 생 112명 2주 주간 봉사활동 [봉사]를 더하다 해외봉사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 Volunteers 구촌 오지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Jukjeon 찾아 사랑과 나눔을 전파했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112명은 2 개조로 나누어 방학 중 12박 1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어 7월 13일부터 26 일까지는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에 파견됐다. 해외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 캠프를 마련하고 어린이를 +TODAY열정을더하다 라오스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World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DANKOOK I S S U E 대상으로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체육, 보건 등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고 건물 개보수, 도색작업 등 노후한 시설물을 보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지난해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재학생이 준비한 소정의 학용품을 현지학교에 전달 하여 나눔의 의미를 이어갔다. 현지 어린이들의 눈망울에 비춰진 단국대 해외봉사단의 땀 방울과 따뜻한 미소는 희망 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것 14 이다. 15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 단국, 가치를더하다 초원의 의 제국 몽골에 에 진리와 와 봉사의 정신 신을 심다 다 9박 11일간 간 10 07명 봉사활동 동 펼쳐 쳐 [봉사]를 더하다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DANKOOK I S S U E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TODAY열정을더하다 World 16 Volunteers Cheonan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은 6월말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현지 주민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초원의 제 만든 불고기, 비빔밥, 수정과 등 우리나라 전통음식으로 마 국 몽골에 107명의 봉사단을 파견 을 잔치를 열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했다. 아 했다. 울러 단국대가 준비한 자전거, 의류, 운동용품, 학용품 세 트 등 3천여 점의 물품도 함께 전달하여 현지 주민들의 가 재학생들의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작업이 진행됐고, 몽골 에서 유학중인 단국대 몽골학과 재학생과 몽골국립대 한국 어과 학생들도 합류해 통역을 담당했다. 특히 치과대학 교 수진과 간호사, 보철사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치과 의료봉 사단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현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구 강검진을 비롯해 발치와 신경/보철치료까지 진행하여 많 은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92명의 재학생 봉사단은 한 국어, 영어, 과학, 체육, 미술 분야의 교육봉사와 함께 입 간판 설치, 순간온수기 보수, 건물도색 등 환경개선 작업을 담당했다. 특히 350여 명의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 행하는 교육봉사는 유아반과 초등반으로 나누어 수준별 교 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현지 어린이들의 뜨거운 반응 을 불러 일으켰다. 슴속에 단국인의 따뜻한 마음이 깊게 자리했다. 17
가치를더하다 단국대 대 링크 크사업단, 전국 대학 중 최고 우수산업 업단 선정 단국, [산학협력]을 더하다 +ISSUE가치를더하다 +HEART나눔을더하다 DANKOOK I S S U E +PEOPLE미래를더하다 +REPORT희망을더하다 +TODAY열정을더하다 18 LINC사업 연차평가 51개 대학 중 최고점수 획득 올해 국고지원금 47억 원, 작년 대비 66% 증액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 결실 맺어 단국대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사업) 1차 년도 LINC사업은 교육부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대 또한 단국대는 연간 10억 원의 대응자금을 비롯해 예산과 학지원 사업으로, 지난 해 전국에서 51개 대학을 선발해 공간배정 등에서 LINC사업에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단 17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 해는 작년보다 늘어난 행했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산학협력관에는 LINC 2184억 원을 4년제 대학에 지원하게 되며 1차년도 사업 평 사업단과 관련 교육센터를 비롯해 산학협력단, 기술이전센 가에 따라 대학별 차등 지원한다. 터, 국책연구소, 디자인경영센터 등이 들어서 시너지를 창 연차평가에서 총점 962.11점(1000점 만점)으로 최고 점수 를 획득했다. 출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현장밀착형으로 LINC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사 업 1차 년도에는 산학협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LINC사업 1차 년도는 산학협력 활 이번 평가에서 단국대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성화에 적합하도록 대학의 체질개선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과 대학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수의 업적평가에 산학협력 실적 반영 비율을 높이고, 산 성과 확산을 목표로 지역 기업체와 연계하여 연구, 공동기 13개 지표, 22개 항목의 핵심성과지표 목표 값을 100% 달 학협력중점교수 26명을 임용했다. 산학일체형 학사제도를 기활용, 취업 부문에 중점을 둘 것 이라고 말하며, 천안캠 성하며 최고 점수를 획득,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도입해 현장중심 교육과 실무실습을 강화하고, 특히 인턴 퍼스가 추진하는 BT분야 특성화 사업과 각종 인프라가 충 십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과 같은 산학협력 실무 교 청권 미래성장동력산업인 의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이에 따라 단국대는 2차년도 국고지원금으로 지난 해 31억 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또 현장실습 및 취업률 제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2천만 원보다 대폭 상향조정된 47억 원을 지원 받는다. 더 고를 위해 526개 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교 불어 대학 대응자금 10억 원과 올해부터 충남도에서 1억5천 육 및 멘토링, 산학협력 연구, 산업체 컨설팅, 기술지도 등 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총 58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LINC 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투입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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