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과학회지 : 제 92 권제 5 호 2017 https://doi.org/10.3904/kjm.2017.92.5.429 What s hot? 내과의사를위한알레르기비염진료지침 전남대학교의과대학전남대학교병원알레르기내과 고영일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Physicians on Allergic Rhinitis Young-Il Koh Division of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Gwangju, Korea Recently, the rhinitis work group of the Kore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developed a practice guideline on allergic rhinitis. The group consisted of physicians, pediatricians, and otolaryngologists. Here, the guideline is adapted for clarity and for ease of use by physicians. To manage allergic rhinitis well, accurate diagnosis is most important. In patients with rhinitis symptoms, the first step is to perform a skin prick test to inhalant allergens, and/or to measure allergen-specific immunoglobulin E in serum. Next, allergic rhinitis should be diagnosed upon documenting the association between positive allergens and rhinitis symptoms, via patient history or allergen nasal provocation test. Allergic rhinitis should be differentiated from non-allergic rhinitis, because treatment modalities differ between the two. Allergic rhinitis should be effectively managed with allergen avoidance, pharmacotherapy, allergen immunotherapy, surgical treatment, and/or saline irrigation. Second-generation antihistamines or leukotriene modifiers may be used for mild-to-moderate forms, and intranasal steroids may be effective for moderate-to-severe forms. Allergic rhinitis is closely associated with asthma. Spirometry should be performed initially for asthma diagnosis, if asthma-like symptoms are present. (Korean J Med 2017;92:429-436) Keywords: Rhinitis, Allergic; Diagnosis; Guideline; Therapy 서론알레르기비염은흔한만성질환으로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가려움을증상으로한다. 치명적인질환은아니지만, 증상에의해발생하는직 간접적인손실은상당하다. 학생들은집중력감소를호소할수있다. 천식, 만성기침, 중이염, 결막염, 부비동염, 구강알레르기증후군등다양한질환을동반하여, 더심한삶의질감소를일으킬수있다. 특히, 알레르기비염, 만성기침, 천식, 구강알레르기증후군등의환자들은내과의사를찾을가능성이높다. 비염에는알레르기비염뿐만아니라, 비알레르기비염도있고, 이들의혼합형도있다. 알레르기비염이 43%, 비알레르 Correspondence to Young-Il Koh, M.D. Division of Allergy, Asthma and Clinical Immun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42 Jebong-ro, Dong-gu, Gwangju 61469, Korea Tel: +82-62-220-6580, Fax: +82-62-225-8578, E-mail: yikoh@jnu.ac.kr Copyright c 2017 The Korean Association of Internal Medicine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 429 -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Vol. 92, No. 5, 2017 - 기비염은 23%, 혼합형이 34% 로보고되어있다 [1]. 알레르기비염과비알레르기비염은증상이유사하여, 증상만으로는감별이어렵다. 알레르기비염은비알레르기비염과는달리약물요법이외에도회피요법과면역요법을추가해볼수있어, 치료전에알레르기성인지아닌지를감별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 최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비염연구그룹에서 알레르기비염진료지침 을발표하였으며, 이지침에서알레르기비염을진단하고치료하는방법을주로기술하였다. 이연구그룹은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전문의들로구성되어, 전공에관계없이모든의사들이진료에이용할수있도록개발하였다. 먼저알레르기비염환자를자주보는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개원가원장과대학병원전공의를대상으로임상에서알레르기비염의진단과치료에관련된궁금한내용을설문하여, 가장흔한핵심질문을선정하였다. 이후전문가들이수차례모여문헌고찰과의견교환을통하여가장적절한답변을만들었다 [2]. 한편, 이진료지침이더많은의사들이진료에참고할수있도록하기위하여논문으로게재하기도하였다 [3-5]. 여기에서는내과의사가알레르기비염환자를진료할때, 진단하고치료하는방법을중점적으로기술하고자한다. 이미개발된 알레르기비염진료지침 [2] 중에서내과의사에게더필요한부분을인용하였다. 근거수준과권고등급은진료지침에서기술한방법그대로하였다 [2-5]. 간단히설명하면, 근거수준은 A, B, C, D로구분하여, A는 1개이상무작위임상연구, 메타분석, 또는체계적문헌고찰에의해근거가입증되어권고도출의근거가명백한경우, B는 1개이상잘수행된환자- 대조군연구또는코호트연구와같은비무작위임상연구를통해권고도출의근거가신뢰할만한경우, C 는관찰연구, 증례보고와같은권고도출의근거는있으나신뢰할수없는경우, 근거수준 D는권고도출의근거가임상경험과전문성을기반으로한전문가의견인경우로하였으며, 권고등급은근거수준, 편익과위해, 국내의료환경에서의활용도와같은요소들을반영하여결정하였다. 그리고진료지침에있는내용중에서이해하기어렵고혼동이될수있다고생각되는부분에대해서는전체적인의미변화가없는범위내에서약간수정하여기술하였다. 알레르기비염진단 진단법 본 주위환경에있는알레르겐에의해비점막에알레르기염증이생겨발생하는질환이알레르기비염이다.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중 2개이상증상이매일 1시간이상씩반복되면의심해볼수있다. 증상만으로알레르기성인지또는비알레르기성인지구별이쉽지않지만, 1 재채기나코가려움이있는경우, 2 결막염이동반된경우, 3 계절성증상인경우에는알레르기성을더생각한다 [6].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의심증상 맑은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증중 2개이상증상이지속적으로반복되는경우알레르기비염을의심할수있다 ( 근거수준 A). 흔히눈가려움, 충혈등눈증상이양측성으로동반된다 ( 근거수준 B). 원인으로의심되는알레르겐에노출후증상이발생하면강하게의심한다 ( 근거수준 A). 비염이의심되었을때, 가장먼저하는검사는흡입알레르겐에대한피부단자검사또는혈청특이 immunoglobulin E (IgE) 검사이다. 알레르겐에대한양성유무를확인하고, 그알레르겐과증상간의관련성을규명하여맞으면알레르기비염으로진단할수있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진단검사 알레르기비염은피부단자검사나혈청특이-IgE 검사로진단할수있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피부단자검사는알레르겐에감작되어있는지를검사하는 in vivo 방법으로, 양성인경우항원에대한특이-IgE 항체가체내에존재함을의미한다. 흔한흡입알레르겐, 즉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곰팡이, 바퀴벌레, 꽃가루등을생리식염수, 히스타민과같이피부단자를시행한다. 항원을피부에떨어뜨린후, 27게이지정도의바늘로피부단자를시행하고, 15분후솜으로항원을닦아내고팽진과홍반크기를측정한다. 장경과그중간에서수직으로단경을측정하여팽진직경이 3 mm 이상이거나히스타민에대한팽진직경크기와비교하여같거나큰경우에양성으로판단한다. 피부단자검사는혈청특이-IgE 검사에비해민감도가높고, 바로검사결과를알수있으며, 비용이저렴한장점이있다. 혈청특이-IgE 검사는혈액을이용하는 in vitro 방법으로, 론 - 430 -
- Young-Il Koh. Practice guideline for allergic rhinitis - 혈청안에존재하는특이-IgE 항체를 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 ImmunoCAP 등의방법으로직접측정한다. 피부반응을억제하는항히스타민제또는항우울제등을복용한경우, 너무나이가어린경우, 아토피피부염등의심한피부질환이있는경우같이피부단자검사를시행할수없을때도시행할수있다는장점이있다. 피부단자검사또는혈청특이-IgE 검사에양성이라고모두원인알레르겐은아니다. 진짜원인이되려면양성으로나온알레르겐과비염증상간의관련성이명확해야한다. 어떤알레르겐이진짜원인인지는병력을자세히청취하면판단할수있다. 먼저증상이통년성인지또는계절성인지를확인한다. 통년성이라면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실내곰팡이, 바퀴벌레등을, 계절성인경우는꽃가루또는실외곰팡이등을고려한다. 이후양성으로나온각알레르겐에대한관련증상을자세히물어봐서최종판단한다. 병력청취만으로관련성판단이애매한경우에는알레르겐비유발검사를시행하여확인할수있다. 간혹알레르기비염이라도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 -IgE 검사에서음성을보이는경우가있다. 특이-IgE가전신이아닌비점막에서만국소적으로생성되는경우에그럴수있다 [7]. 알레르겐비유발검사를하면양성으로나올수있다 [8]. 이런환자는국소알레르기비염으로진단할수있다. 비즙에서특이-IgE를직접측정해서진단할수도있다. 진료지침 : 국소알레르기비염진단 알레르기비염에합당한병력과진찰소견이있지만, 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IgE 검사에서음성을보이고, 비유발검사또는비즙특이-IgE 검사에서양성이면국소알레르기비염으로진단할수있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감별진단 알레르기비염과비알레르기비염은증상이비슷하여, 증상만으로는비알레르기비염과감별하기어렵다. 비알레르기비염에는염증성으로직업성, 약물성, 감염성, 아스피린, 호산구비알레르기비염증후군 (non-allergic rhinitis with eosinophilia syndrome, NARES) 과비염증성으로감정성, 위축성, 미각성, 혈관운동성, 의인성, 호르몬성, 특발성등이있다 [9]. 임상에서흔히마주치는것은 NARES와혈관운동비염이다. NARES는비염증상은있으나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 -IgE 검사에서음성을보이면서, 비즙도말검사에서호산구가증가되어있으면진단할수있다. 이때국소알레르기비염 과감별이어려울수있다. 국소알레르기비염에서도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IgE 검사에서음성이면서비즙도말검사에서호산구가증가할수있기때문이다. NARES 와국소알레르기비염의감별은비유발검사또는비즙특이-IgE 측정을통해서가능하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과 NARES 감별 NARES는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IgE 검사에서음성을보인환자에서비즙도말검사에서호산구가증가되어있으면진단을고려한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혈관운동비염은 NARES와같이피부단자검사와혈청특이-IgE 검사에서음성이지만, 비즙도말검사에서호산구가증가되지않는것으로감별할수있다. 비염과유사한증상을나타낼수있는비용종, 종양, 비중격만곡등의비강내구조적질환은전비경, 내시경, 방사선검사를통해감별할수있다. 특히, 성인에서편측코막힘, 비출혈, 통증등이있을때는비종양을의심해본다. 비염은부비동염을잘동반할수있어서, 증상이의심되면방사선검사또는내시경을시행하여부비동염의동반유무를진단한다. 알레르기비염치료 회피요법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에서실내알레르겐회피요법 집먼지진드기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회피요법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반려동물알레르겐을회피하는가장효과적인방법은반려동물을키우지않는것이다 ( 근거수준 D, 강하게권고함 ). 반려동물을키우면서시행하는회피요법, 곰팡이, 바퀴에대한회피요법은현재까지임상적으로추천할근거는부족하나, 실내알레르겐의농도를줄일수있고, 그방법이인체에유해하지않으므로추천한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함 ). 알레르기비염은외부에원인알레르겐이존재하는것으로노출이되면증상이발생하고질환이악화될수있기때문에, 기본적으로알레르겐을회피해주는것이필요하다. 그러나현실에서주위환경에존재하는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등을완벽하게회피하는것은사실불가능하다. 실제연구에서도다양한방법을시행하여도실내알레르겐의양을유의하게감소시키는것도어렵고, 설령약간감 - 431 -
- 대한내과학회지 : 제 92 권제 5 호통권제 678 호 2017 - 소시켰다하더라도임상적으로유의한증상개선은관찰할수없었다 [10]. 그러나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비염연구그룹전문가들은실내알레르겐노출을가능한회피해주는것을추천하였다. 저자는추가하여꽃가루등의실외알레르겐도가능한회피해주는것을추천하고자한다. 알레르겐이아니라도비염을악화시키는비특이적인자들, 예를들면담배연기, 찬공기,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실내오염, 자극적냄새, 스트레스등도가능한피하는것이좋을것이다. 약물요법 알레르기비염을치료하는약물로는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항콜린제, 크로몰린, 류코트리엔조절제, 비강내스테로이드등이있다. 약물을사용하는기본개념은비염이별로심하지않으면항히스타민제, 혈관수축제, 류코트리엔조절제중에서한가지또는그이상을조합하여사용하고, 증상이심한경우에는우선적으로비강내스테로이드를사용하는것을추천하고있다. 비염의심한정도는증상의정도와지속기간에따라분류할수있다 [10]. 약물을사용할때주의할점은증상이있는데도필요할때만간헐적으로사용하는것은좋지않는방법이며, 증상이지속되는동안은가능한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조절제, 비강내스테로이드등을매일사용하도록한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약물치료의지속성 지속유지치료가간헐적치료보다알레르기염증과증상조절에더효과적이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비염에서경구항히스타민제를선택할때는안전하고효과적인 2세대를선택하도록한다. 졸음이없고지속적으로복용해도부작용이없어장기간사용이가능하다. 주로콧물, 재채기, 코가려움에매우효과적이고, 코막힘에는잘듣지않는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치료에서항히스타민제선택 알레르기비염치료에 2세대항히스타민제를권고한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반대로, 경구 2세대항히스타민제는비알레르기비염이나감기때에는별로효과적이지않다는점을숙지할필요가있다. 이런경우에는경구 2세대항히스타민제처방을지양하는것이좋다. 비알레르기비염이나감기환자에서졸음등의 부작용이있더라도 1세대경구항히스타민제를사용하면더효과적인증상개선을기대해볼수있다. Azelastine 등의비강내 2세대항히스타민제는이런경우에도효과가있어사용해볼만하다 [11]. 또한, 비강내 2세대항히스타민제는코막힘에도움이될수있다 [12]. 진료지침 : 감기또는비알레르기비염치료에서항히스타민제선택 비알레르기비염치료에 2세대경구항히스타민제의효과는약하나, 비강내항히스타민제는도움이된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감기치료에 2세대경구항히스타민제의효과는약하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혈관수축제 코막힘이있는경우에는혈관수축제를경구또는비강내로사용해볼수있다. 비강내로사용할때는 1주일이상사용하면의인성비염 (rhinitis medicamentosa) 이올수있어가능한짧게사용한다. 진료지침 : 국소혈관수축제주의사항 국소혈관수축제는 1주일이내로사용해야의인성비염등의부작용을피할수있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류코트리엔조절제 알레르기비염염증에는류코트리엔이증가되어있어, 류코트리엔조절제를사용하면염증과증상조절에도움이될수있다. 특히, 천식이동반되어있는경우에효과적이다. 단독으로사용할때는항히스타민제와비슷하거나조금약한효과를나타낸다. 항히스타민제와병용투여할때상승효과에대해서는논란이있지만, 단독에비해더효과적이라는보고도있어필요하면같이사용해볼수있다 [13]. 비강내스테로이드와병용투여할때는상승효과를기대해볼수있다. 비염증상중코막힘에특히효과적이다 [14].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치료에서류코트리엔조절제효능 류코트리엔조절제는알레르기비염의염증매개체인류코트리엔을차단하여항염증효과를나타낸다 ( 근거수준 A). 항콜린제 항히스타민제로콧물이조절될수있지만, 간혹잘듣지않는경우가있다. 이런경우에는 ipratropium 같은항콜린약 - 432 -
- 고영일. 알레르기비염진료지침 - 물을비강내로사용하면효과적이다. 크로몰린 비만세포막안정제로비강내로사용한다. 효과가약해서요즈음잘사용하지않지만, 매우안전하여임산부에게사용해볼수있다. 비강내스테로이드 비염약물중에서가장효과적인약물로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에모두잘듣는다. 결막염이동반되어있는경우눈증상에도도움이된다. 알레르기비염뿐만아니라, 비알레르기비염에서도효과가있다. 또한, 부비동염, 비용종에도효과가있어이들이동반되어있는경우비강내스테로이드를사용하면좋다. 부비동염에서냄새를잘맡지못하는경우가있는데, 냄새개선에도일부도움이될수있다. 매일사용하는것이효과적이다. 사용할때코스프레이를사용하는방법이중요하다. 스프레이분사방향을비중격의반대쪽으로향하도록눈의외측또는귀의상방을보도록한다 [15]. 이는비중격으로분사되는것을막아서비중격에발생할수있는출혈과천공을예방하고, 비점막염증이주로분포해있는외측벽으로약물이잘가도록해준다. 국소스테로이드점막흡수에의한전신부작용발생을걱정하는경우가있다. 그러나 mometasone, fluticasone, ciclesonide 등의국소스테로이드는점막흡수가거의없어, 1년간사용하더라도임상적으로유의한전신부작용은보고되지않았다 [16]. 비강내스테로이드를장기간사용하는경우점막위축등의국소부작용도걱정하는경우가있다. 1년정도지속적으로사용하였을때도이러한국소부작용은발생하지않았다 [17]. 비강내스테로이드는 1년정도는지속적으로사용해도큰문제는없을것으로생각한다. 진료지침 : 비강내스테로이드장기간사용안전성 비강내스테로이드제를 1년정도지속적으로사용하여도안전하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전신스테로이드 가능한전신스테로이드를사용하지않지만, 코막힘등의증상이너무심하여수면장애가있는경우에는단기간사용해볼수있다. Prednisolone 0.5 mg/kg 정도를 5-7일정도사용해볼수있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치료에서경구스테로이드사용 비강내스테로이드제의사용에도조절되지않는알레르기비염에서경구스테로이드제를단기간사용할수있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면역요법 알레르기비염은알레르겐면역치료에효과적인질환으로적응증이되는경우면역치료를시행한다.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진료지침에서도알레르기비염의알레르겐면역치료를추천하고있다 [10]. 회피요법과약물요법에잘반응하지않는경우에면역치료를고려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일때면역치료를해주면천식으로이행하는것을예방할수있다는장점도있다. 최근임상에서피하주사요법과설하요법을시행하고있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에서알레르겐면역치료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일부곰팡이에의한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증상을완화또는소실시키며, 새로운알레르겐에대한추가감작과천식발생을예방하는효과가있다 ( 근거수준 A). 알레르겐면역치료는원인알레르겐에대한회피요법이나약물치료로도증상이잘조절되지않는경우, 환자가약물치료를꺼려하거나부작용이발생하여장기적인치료가어려운경우, 또는환자가적극적으로알레르겐면역요법을원하는경우에고려한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수술요법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등의치료에도효과가없는경우에는수술적요법을고려해볼수있다. 맨처음부터알레르기비염에서수술적치료를시도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다. 만약수술을시행하는경우에수술전 후로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치료등은필요한경우지속적으로유지한다. 만약수술적치료가필요한비강내질환이동반되어있는경우에는수술을조기에고려해볼수도있다.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에서수술적응증 적절한치료에도호전되지않는경우, 하비갑개의비대가심하여코막힘증상이심한경우하비갑개의부피를축소시키기위한수술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비중격만곡이동반되어있을경우비갑개수술과함께비중격교정술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소아의경우너무어린나이에수술하는것은좋지않으 - 433 -
- The Korean Journal of Medicine: Vol. 92, No. 5, 2017 - 며, 초등학교고학년이상에서성인에준해서시도한다 [18]. 진료지침 : 소아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수술시기 학령전기 (6세이하 ) 및학동초기 ( 초등학교저학년 ) 소아알레르기비염환자에대한수술적치료의근거는부족하다 ( 근거수준 D, 권고하지않음 ). 약물치료에반응하지않는학동후기 ( 초등학교고학년이상 ) 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수술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기타 보조적요법으로생리식염수비강내세척이증상개선에도움이될수있다. 많은용량 (200-400 ml) 을사용해서코세척을해도되지만, 스프레이형태도효과적인것으로보고되어있다 [19].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치료에서비강세척 비강세척은알레르기비염의보조적인치료로추천된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중요한동반질환관리 천식 알레르기비염은천식과매우밀접하게관련되어있어, 비염이있으면천식이잘동반되고천식이있으면알레르기비염이잘동반된다 [20]. 대학생알레르기비염환자를관찰하였을때천식이 3배정도잘발생하였다 [21]. 알레르기비염과천식은 one airway one disease 의개념으로이해되고있다 [22].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과천식 알레르기비염이있는성인과소아는일반인에비해천식이발생할가능성이높다 ( 근거수준 A). 따라서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천식의심증상이있으면폐기능검사를시행하여조기에천식을진단할필요가있다. 천식과비염이동반되어있는경우에비염이심해지면천식이심해지고, 반대로천식이심해지면비염이심해지기때문에, 동시에모두치료해주는것이중요하다 [22]. 진료지침 : 알레르기비염에서천식검사 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천식의조기진단을위한천식검사가필요하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구강알레르기증후군 꽃가루알레르기비염을가진환자의일부에서구강알레 르기증후군이생긴다. 감작된꽃가루와교차반응을나타내는과일이나채소등을섭취하였을때, 입안이가렵고붓는증상이나타난다. 봄철또는가을철꽃가루에알레르기비염이있는환자에서과일, 채소를먹고구강알레르기증상이발생하였다면, 구강알레르기증후군의가능성을고려해본다. 이런경우해당과일또는채소에대한감작유무를확인하여진단한다. 특히, prick-to-prick 검사를하면많은도움이된다. 진료지침 : 구강알레르기증후군진단 특정식품을섭취한후특징적인증상을보이면서해당꽃가루알레르기의병력이있다면구강알레르기증후군을의심할수있다 ( 근거수준 B). 상품화된식품추출물을이용한피부단자검사, 혈청특이-IgE 검사, 생과일, 채소를이용한 prick-to-prick 검사등을이용하여진단할수있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특수상황에서알레르기비염관리 임신기간동안의알레르기비염약물치료 임산부에게사용할수있는약물은미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범주 A, B, C, D로분류하는데, 알레르기비염약물은모두 B 또는 C에해당한다. 약물은가능한사용하지않는것이좋지만, 꼭필요한경우라면범주 B 약물을먼저선택하고, 효과적이지않으면 C 약물을사용하는것이좋다. 가능한임신초기에는사용을피한다. 약물중에서는비강내크로몰린이가장안전하다. 알레르겐면역치료는임신후에새로시작하지는않지만, 임신전에이미시작하여유지요법을진행중인환자에서는임신기간동안지속할수있다. 진료지침 : 임신기간동안알레르기비염치료 효과적이고안전한비강세척등의비약물적치료를우선적으로고려한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Loratadine, cetirizine, levocetirizine, chlorpheniramine 과같은경구항히스타민제사용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함 ). Montelukast의사용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비강내스테로이드제의사용을고려할수있다 ( 근거수준 C, 권고를고려할수있음 ). 임신전에시작한알레르겐면역치료는임신중에도유지한다. 그러나임신중알레르겐용량을증가시키지않으며, 새롭게알레르겐면역치료를시작하지않는다 ( 근거수준 A, 강하게권고함 ). - 434 -
- Young-Il Koh. Practice guideline for allergic rhinitis - 모유수유중알레르기비염약물치료 모유수유중인알레르기비염환자에서약물요법이필요하면 1세대및 2세대항히스타민제, 비강내스테로이드등을가능한최소용량으로사용해볼수있다. 일반적으로영아에게사용이허가된약물은모유수유중에도안전하게사용가능하다 [23]. 모유수유직후에엄마가약물을복용하면영아에게더안전할수있다 [24]. 진료지침 : 모유수유중알레르기비염치료 1 세대, 2 세대경구항히스타민제는안전하게사용할수있다 ( 근거수준 B, 권고를고려함 ). 비강내스테로이드제는안전하게사용할수있다 ( 근거수준 D, 권고를고려함 ). 결 알레르기비염은진단이가장중요하다. 피부단자검사또는혈청특이-IgE 검사를시행하여감작된알레르겐을확인하고, 증상과의관련성을규명하여진단한다. 비알레르기비염과증상이비슷하여반드시감별할필요가있다. 치료에있어서비알레르기비염과달리알레르기비염에서는약물요법이외에회피요법과면역요법을추가해볼수있기때문이다. 치료는원인알레르겐노출을가능한회피하도록하고, 적절한약물로증상을조절한다. 이러한치료에잘반응하지않을경우에는면역요법, 수술을고려해볼수있다. 약물은별로심하지않으면 2세대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조절제등을사용하고, 심한경우에는비강내스테로이드를사용한다. 알레르기비염은천식과잘동반되기때문에, 천식의심증상이있으면폐기능검사등을시행하여조기에천식을진단할수있도록한다. 론 중심단어 : 알레르기비염 ; 진단 ; 진료지침 ; 치료 감사의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비염연구그룹회원분과 알레르기비염진료지침 개발을위해서연구비를지원해주신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에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Grant No. NA14-00118). REFERENCES 1. Settipane RA, Settipane GA. Nonallergic rhinitis. In: Kaliner MA, ed. Current Review of Rhinitis. 2nd ed. Philadelphia: Current Medicine; 2006;55-68. 2. Rhinitis work group.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allergic rhinitis. Seoul: The Korean academy of asthma,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2015. 3. Kim YH, Yang HJ, Choi JH, et al. Clinical diagnostic guidelines for allergic rhinitis: diagnosis. J Korean Med Assoc 2017;60:81-88. 4. Kim YH, Kim MA, Yang HJ, et al. Crinical diagnostic guidelines for allergic rhinitis: medical treatment. J Korean Med Assoc 2017;60:183-193. 5. Kim YH, Lee SM, Kim MA, et al. Clinical diagnostic guidelines of allergic rhinitis: comprehensive treatment and consideration of special circumstances. J Korean Med Assoc 2017;60:257-269. 6. Di Lorenzo G, Pacor ML, Amodio E, et al.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between allergic and nonallergic rhinitis in a large sample of adult patients with rhinitis symptoms. Int Arch Allergy Immunol 2011;155:263-270. 7. Huggins KG, Brostoff J. Letter: Local IgE antibodies in allergic rhinitis. Lancet 1975;2:618. 8. Rondón C, Romero JJ, López S, et al. Local IgE production and positive nasal provocation test in patients with persistent nonallergic rhinitis. J Allergy Clin Immunol 2007;119:899-905. 9. Orban NT, Saleh H, Durham SR. Allergic and non-allergic rhinitis. In: Adkinson Jr NF, ed. Middleton's Allergy: Principles and Practice. 7th ed. Philadelphia: Mosby Elsevier, 2009;973-990. 10. Bousquet J, Khaltaev N, Cruz AA, et al.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 (ARIA) 2008 update (in collaboration with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GA(2)LEN and AllerGen). Allergy 2008;63 Suppl 86:8-160. 11. Banov CH, Lieberman P, Vasomotor Rhinitis Study Groups. Efficacy of azelastine nasal spray in the treatment of vasomotor (perennial nonallergic) rhinitis. Ann Allergy Asthma Immunol 2001;86:28-35. 12. Seidman MD, Gurgel RK, Lin SY, et al. Clinical practice guideline: allergic rhinitis.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15;152(1 Suppl):S1-S43. 13. Wei C. The efficacy and safety of H1-antihistamine versus montelukast for allergic rhin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iomed Pharmacother 2016;83:989-997. 14. Mucha SM, detineo M, Naclerio RM, Baroody FM. Comparison of montelukast and pseudoephedrine in the treatment of allergic rhinitis.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06;132:164-172. 15. Benninger MS, Hadley JA, Osguthorpe JD, et al. Techni- - 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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