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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 부산 YWCA Young Women s Christian Association 2015_ 5 6 통권 446 부산YWCA

2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 부산YWCA, 70년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1 초기 10여년의 기록 (1946~1956)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여성들의 헌신과 기도로 시작된 부산YWCA는 내년 7월,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70여년의 여정을 인도하신 주님과 함께 이 땅의 정의 평화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힘썼던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이 시대, 주님이 필요로 하는 선한 기관으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부산 최초로 여성운동의 씨를 뿌린 부산YWCA 이조 500년의 철저한 여성 인권 유린의 시대를 거쳐 일제의 탄압도 겪어야 했던 한국의 여성들. 1900년대에 일찍이 기독교 집안의 신식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여성들과 어두운 사회를 위해 무엇 인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고, YWCA는 이 시기에 그들에게 해야 할 일을 가르쳐 준 기관이었다. 일신여고를 시작으로 부산 땅에 씨를 뿌린 하나님의 사업은 22년 후 1946년, 드디어 싹트기 시작하였다. 1946년 7월 1일, 부산YWCA 창립 총회를 거쳐 제1대 회장에 양한나가 선출되었다. 부산의 쟁쟁한 여성 20여명이 동대신동에 모여 부산YWCA가 출범했으나 막 해방된 직후의 혼란이 난무한 시대였다.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한 여성들은 그들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기 시작했지만 곧이어 6 25동란과 1 4후퇴가 닥쳤고 동족상잔의 큰 비극이 이 땅을 뒤흔들게 되었다. 피난 중 연합회 회관 몫까지 해야했던 터라 미국Y의 막대한 원조로 1952년 11월, 충무동의 아담한 2층 건물을 마련하게 되고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 부산YWCA 역대회장(1~6대) > 1948년에 연합회에 의해 시작되었던 농예원 사업을 통해 무의탁 소녀들에게 농업, 축산, 원예 등의 기술교육을 시켜 좋은 성과를 얻었고, 뉴욕Y와 UN본부에서 보내온 구호품으로 1952년~1954년까지 아동과 노인대상 우유 급식, 우유죽 사업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전도사업, 위문사업, 1952년부터 탁아소를 운영하였고, 야학, 영어반, 양재클럽 등을 개설하였다. 1956년에는 가정부인 클럽이 조직되어 다양한 강습과 회원활동, 바자회, 세계기도주 간에 함께 기도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기도 했다.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자리잡기 시작한 초기 10년의 시기였던 것이다. MEMORIES OF BUSAN YWCA 참고문헌 부산YWCA 50년사 (부산YWCA, ) 양한나 여사와 관련된 기록은 8, 9면에서 계속

3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3 YWCA 함께 드리는 기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믿음으로 간구하는 소원을 들어 주옵소서. 부산YWCA를 통하여 나라와 민족을 의의 길로, 선한 길로, 복된 길로 인도하소서. 탈핵과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함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하옵소서. 6월에 있을 회원모집운동과 발대식에 많은 회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선한 일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5.6월도 주의 손에 붙드시고 때를 따라 공급하시는 은혜와 축복으로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YWCA 목적문 젊은 여성들이 하나님을 창조와 역사 의 주로 믿으며 인류는 하나님 안에 서 한 형제와 자매임을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을 자기 삶에 실천함으로써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건설함을 목적으로 한다 함께 드리는 기도 부산YWCA 핵발전이 없어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 한국YWCA 온라인 공간의 여성 혐오 구조 / 우리 사회의 성희롱 문제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양한나 초대회장 회원의 목소리 돌봄과살림, 그 아름다운 동행 부산 기독교의 숨겨진 이야기 130년 전의 부산포 전경 들어보실래요 탈핵 60년 수명, 세계 최대 핵단지에 위치한 신고리 핵발전소 3,4호기 더불어 살림 참샘골 유정란과 함께한 세월 / 애호박 건새우전 영화를 통해 세상보기 영화 <스물> 사라진 청춘들이여 부활하라 Y - 틴 부산YWCA 키다리학교 해피 투게더 소식 1 5 6월 소식 소식2 3 4월 부산YWCA 함께 갑시다 회원 강습안내 <표지이야기>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부산범시민대회가 지난 3월 7일(토), 1,600여명의 부산시민이 모인 가운데 부산역광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산역에서 광복동 일대까지 거리를 행진하며 탈핵을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았다. _ 03

4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4 부산YWCA 핵발전이 없어도 에너지 자립이 가능하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재생가능 에너지자립마을 탐방-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겪으며 한국Y 운동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단기적으로는 노후 핵발전소 폐쇄를 이루어 다가올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핵발전과 방사능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려 시민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탈핵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물려 주어야하는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핵발전을 통해 생산하던 에너지는 무엇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이를 해소하고 한국Y의 탈핵운동을 확장하기 위해 선진 에너지자립마을을 탐방하는 한국YWCA사무총장 연수에 참가하였다. 핵발전소가 없는 오스트리아와 2022년 핵발전소 폐쇄를 정책으로 하는 독일을 방문하여 재생가능 에너지정책 실천 현장을 살펴보았다.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비교하여 시사점을 소개해 본다. 재생가능 에너지생산으로 에너지자립을 이룬 실천사례 지역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사회적기업인 쏠라 콤플렉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작은 부거란트주 남부의 귀씽 마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피해로 인해 산업시설이 전무 하고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이며 가장 가난했던 마을에, 한사람의 헌신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에너지비용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머물게 되었으며, 에너지기업이 유치되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고 있어 세계에서 에너지전환 과정을 경험하고자 매년 3만명이 귀씽모델을 찾아온다. 농축산 부산물과 폐목재 를 활용한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펠렛, 태양열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태양열 지역난방시설을 적극 활용 하여 석유 고갈과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농가수입이 증대되는 결과를 얻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보봉마을을 방문한 사무총장단 에너지절약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이용을 위해 활약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주 정부와 에너지컨설팅 기업의 협업사례를 보았다. 유럽은 습하고 추운 날씨 때문에 난방에너지 수요가 많다. 이에 에너지정책도 건물의 에너지효율화에 주력한다. 주정부 담당부서가 별도 조직 운영되고 있으며 에너지컨설던트가 기관과 기업 그리고 시민에게 연간 3,000건의 현장 컨설팅을 한다. 주된 내용은 04 _ 부산 YWCA

5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5 에너지 기기 구입 및 관리, 건축 등 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최적화)를 하도록 지원한다. 태양광 패시브하우스인 할방 지역문화센터를 방문하였 는데 이곳은 단열, 축열, 지열,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뿐 아니라 빗물의 재사용, 건물내 공기를 재사용하여 에너지로 사용한다. 독일에서는 2000년 재생에너지법 제정되고, 2004년 재생에너지법이 개정(재생에너지 생산 시 이윤 4-8% 지원)되면서 폭발적으로 태양광이 보급되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태양광발전소가 세워졌다. 후쿠시마 사고 후 독일정부는 원전정책을 탈원전정책으 로 전환하였고 재생에너지법을 강화하였는데 주요내용 으로 공공건물 옥상에 임대료 없이 태양광설치를 가능 하게 하여 2013년 현재, 시민 에너지조합은 888개이다.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인 독일의 징엔 쏠라 콤플렉스를 방문하였는데 현재 개인, 기업, 지역에너지회사, 정당 등 1,000명이 주주로 투자, 투자금액은 1억, 최소 4%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는 지붕 벽면 나대지를 활용한 태양광, 마을 하천을 이용 생태적인 소수력발전소, 풍력발전소, 우드 펠렛 난방이며 바이오 에너지 마을을 매년 1개씩 만 들고 있다. 마지막으로 견학한 곳은 세계적 환경도시로 이름난 프라이부르크시의 보봉 생태마을이었다. 병참시설을 생태주거단지로 개조한 신흥주택지인데 1992년 기존 주민(SUSI/주지)을 포함하여 전문가와 함께 구성된 보봉 포럼과 시의회, 시정부가 협업하여 쇼셜 에콜로지주 택지 라는 개념 하에 주택개발의 프로세스를 개발하였다. 주요내용은 도보와 자전거교통, 대중교통 절대적 우선과 큰 나무 보존 및 주택지 비오톱 보호, 다양한 사회계층이 입주, 녹지로의 우수한 접근성, 저에너지 건축양식과 지역난방이다. 이같이 주택과 사회적 가치가 접목된 생태적으로 건강한 저탄소 도시가 되어 하루 평균 약 6,000명이 찾아오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단지의 모델이 되었다.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비교한 시사점 먼저 시민의 힘이 있었다. 오스트리아는 핵발전소 건설을 완공했음에도 국민투표를 통해 여론을 확인하고 가동을 하지 않고 즉시 폐쇄하였다. 독일 또한 후쿠시마 사고이후 선거를 통한 국민의 여론이 작용하여 원전정책에서 탈원 전정책으로 전환하여 노후 핵발전소 8기를 즉시 폐로하고 2022년까지 나머지 9기를 폐로하여 탈핵을 선언하도록 한 국민의 힘이 있었다. 그렇다면 시민의 힘만으로 가능한가? 시민의 여론을 집중시키고 선도할 수 있는 관련정책이 반 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우선 전기료의 적정화가 시급하다. 우리나라의 전기료가 값싼 이유는 한전이 독점운영하면 서 운영손실분을 정부가 보조하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한다. 또 주목할 점은 온실가스를 감소하려 는 자발적인 참여가 일어날 수 있는 권한이 시민에게 주어 졌고 시민참여를 통해 정책이 입안되는 민관거버넌스 로 재생에너지정책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재생에 너지생산에 따른 보조금 지원정책은 개인에게 경제적 이 윤을 창출하게 되어 실효성을 담보하게 되었다. 이와 함 께 재생에너지 자립은 지역을 통해 이루어짐을 보았다. 키워드는 지역순환 이다. 지역에서 에너지 비용을 절감 하거나 자립하고, 개인이나 소규모 재생에너지발전으로 생산하여 지역이 사용하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한다. 즉 지 역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간다. 사고의 전환도 필요하다. 에너지는 반드시 생산하고 소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러나 최고의 에너지는 에너지가 필요 없는 것임을 볼 수 있었다. 에너지절약과 효율화(최적화)가 더욱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면서 이를 충분히 활용 하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볼 수 있었다. _ 05

6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6 한국YWCA 온라인 공간의 여성 혐오 정서 구조 김치녀 된장녀 삼일한 한국YWCA는 2015년 6대 정책 중 하나로 성인지 정책을 채택하여 사회, 문화적 습득을 통한 성적 고정 관념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인지적 관점에서 현 시대의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정서 구조는 최근의 것만은 아니다. 사이버 공간이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롭게 참여하는 공론장으로 기능하리라는 기대와 달리, 초기 PC통신 공간에서부터 온라인 성희롱, 여성 참여 배제 문제 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온라인 공간을 떠도는 여성 혐오 표현의 수위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혹은 심지어 상상하기 조차 어려운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여성의 나이를 근거로 나이가 많으면 폐물이라고 하거나, 극단적 성적 대상화를 통해 여성을 성기로만 치환하여 표현하거나, 삼일한(삼일에 한번 여성을 때려야 한다는 표현의 약자) 같은 신조어, 그리고 강간을 범죄가 아닌 남성의 자연스러운 욕구라고 간주하는 등 여성에게 성적, 물리적 폭력을 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 하는 혐오 표현들이 포털 뉴스의 댓글은 물론 각종 게시 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에서 웹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꼴폐미 등의 표현으로 여성주의자를 일반 여성들과 분리하고 구분하여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일이 많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 내 여성주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생산되고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된장녀 를 필두로 여성의 속성을 규정하고 구분하여 비 난하는 각종 녀 에 대한 명명과 사이버 공격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김치녀 와 같이 한국 여성 일반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표현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2000년대 후반부터는 반여성주의 세력이 결집 되어 나타나기 시작했고 (2008년 남성연대 설립), 일간 베스트 사이트(2009년 설립) 문제가 사회적 담론의 장에 전면적으로 등장하면서 여성 혐오 정서의 문제는 점차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페미니스트가 싫어서 테러 단체에 가입한다는 진술이 가능할 정도로, 여성과 여성 주의에 대한 혐오가 일상생활 문화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과 같이 청년 실업률이 높고, 좌절과 허기, 무력감과 박탈감이 대중들 사이에 무겁게 내려 앉아 있는 상황에서, 여성이나 이주민과 같은 혐오 대상을 찾고 그들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확보하려고 하는 경향성은 온라인과 같이 상대적으로 책임을 덜 느끼게 되는 공간에서부터 확산 되고 그 뿌리가 깊어진다. 표현의 극단성과 일탈성만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정서구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인 것이다. 공개된 공간에서 거침없이 여성 혐오 표현들이 제시된다면 이를 통해 여성의 삶의 가치를 부정하고 차별과 배제의 정서가 확산되고 자연화 되는 것은 물론, 이를 접하고 심리적 고통과 불편함을 느끼는 여성들이 해당 공간에 참여하기를 꺼려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동등한 참여야말로 민주적 의사소통과 공론의 형성의 기초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공간을 재구성하려는 노력 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YWCA 3월호 여성부분 발췌 06 _ 부산 YWCA

7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7 우리 사회의 성희롱 문제 UN이 1993년 총회에서 채택한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선언 을 비롯하여 국제노동기구(ILO)나 유럽연합의 여성인권이나 남녀평등에 관한 각종 문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예방과 규제를 위한 조치 필요성을 명시하고 정부와 사용자에게 성희롱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국가에서 성희롱을 법률 로써 규제하고 예방을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성희롱 관련 입법화의 역사가 20여 년에 이르고 공공 기관은 물론 10인 이상의 사업장의 성희롱 예방교육 의무화와 같이 성희롱에 대한 규율 수준이 매우 높은 우리사회이지만 성희롱은 만연해 있는 일상이다. 최근 국방부가 군대 내 성폭력 근절 대책으로 상관이 지휘 감독관계에 있는 부하와 성관계를 가지면 군형법으로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사자 간의 동의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지휘 감독관계의 상관이 부하와 갖는 모든 성관계에 대하여 처벌하겠다는 국방부 정책은 그 정책 의 타당성을 떠나 군내 성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다. 군내 성범죄는 2012년 278건, 2013년 350건, 2014년 499건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은 군대라는 집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성희롱 진정접수 현황을 보면 각각 166건, 210건, 216건, 228건 241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이다. 피해자가 속한 기관도 검찰,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은 물론 교육기관, 개인사업장이나 대기업 등 민간의 영역까지 다양하다. 물론 성희롱이나 성폭력 증가추이는 이를 더 이상 사회적인 차원의 문제로만 덮어두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단순히 발생빈도의 증가라고만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작년 한 해 언론을 장식한 전직 국회의장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대학교수 등의 성희롱, 성폭력 사건들은 성희롱을 멈추게 할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함을 말해준다. 성희롱은 현행법 상 평등권 침해인 차별행위이고 노동권 침해이다.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거나 구제받기 쉽도록 직장 내의 고충처리 절차나 국가인권위원회 같은 비사 법적 권리구제절차도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장을 그만둘 각오를 하지 않으면 성희롱은 문제를 제기하기 어렵고,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문제제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공정한 처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 번 군대 내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오대위 사건처럼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성희롱을 구제받는다 하더라도 이후 조직적 따돌림이나 보이지 않는 불이익 처우 때문에 결국은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도 빈번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우리가 생각 하더라도 막상 우리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에서 일관되게 피해자의 편에 서지 못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성희롱을 행하는 개인의 내면적 가치나 규범, 태도의 변화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이다. 성희롱 예방교육 을 꾸준히 내실 있게 해야 할 이유이다. 그러나 성희롱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의 주장을 경청하고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사례들이 더 빈번해진다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사측의 불이익 처우가 오히려 회사에 큰 불이익이 되는 사례가 더 많아진다면 성희롱에 대한 조직 구성원 들이나 사측의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성희롱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더 활발히 작동해야 한다. 가해자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것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YWCA 4월호 여성부분 발췌 _ 07

8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8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부산YWCA 역사의 시작과 함께 하다 - 고 양한나 초대회장 부산YWCA 시작의 중심에 있었던 양한나 초대회장에 대한 기록을 시작으로 부산Y와 함께한 여성들의 발자취를 통해 YWCA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부산Y의 70주년을 준비하고자 한다. 특히 여성운동 기관으로서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YWCA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윤영인 시민운동팀 간사 부산YWCA 운동의 싹을 틔워 주었고 부산 여성운동의 선구자였던 양한나 초대회장의 삶을 통해 생명, 정의, 평화를 향한 기독교 여성의 실천운동에 한걸음을 내딛 기를 기대하며 그녀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부산이 낳은 대표적 여성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로 근현대를 살았던 양한나 여사는 부산 동래에서 1893년 3월 3일 태어났다. 자식교육에 관심이 많은 기독교인 부모의 영향으로 일신학교 고등과에서 공부했고, 1913년 일신여학교를 1회로 졸업한 뒤 마산의 의신여학교의 교 원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17년,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 신학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일본에서도 그녀의항일운동은 계속되었고, 1919년 3 1운동 발발 후 에는 밀항하여 상해에 건너가 쑤저우여자사범대학에 학적을 두고 독립운동에 가담하였다. 1922년, 상해 임 시정부의 특사로 밀입국하여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마 련할 정도로 대담한 민족주의자의 면모를 보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에서 경상도 대의원으로 활약할 당시, 안창호가 백두산에서 한라까지 내 나라를 길이 보존하도록 노력하라 는 격려의 뜻으로 호적명 양귀념 을 양한나 로 개명해 주었다. 이후 귀국하여 1924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유치과를 졸업하였으며, 임시정부 요원들과 연락을 취하며 민족운동을 계속하 였다. 그러는 한편, 사회사업에 뜻을 두고 1935년 호주에 다녀왔으며, 일신여학교 시절에 학교Y 활동을 시작한 계기로 YWCA 운동에 동참하였고, 1936년 한국YWCA의 총무 일을 담당하다가 1946년 부산YWCA를 창립 멤버 로 헌신하였다. 기독교인 여성들이 민족운동과 생명과 평화를 위한 실천운동에 앞장 섰던 당시에 YWCA의 목적과 정체성이야말로 그들이 지향하는 최선이었으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여성운동이었다. 그 운동의 중심에 양한나 여사가 함께했던 것이다. 초량동에서 3 1유치원을 설립한 것을 비롯하여 통영 진영( 進 永 ) 등지에서 유치원을 경영하였다. 이처럼 사회복지사업 일선에서 활동하던 중 광복을 맞았으며, 광복 후 1945년에는 초대 수도여자경찰서장에 취임하고, 부산애국부인회장으로 여성운동과 사회사업에 전념하 였다. 그러한 중에 6.25를 맞았고 6.25는 여사의 삶에 일대 전환기를 가져다 주었다. 여성 인권을 신장시키는 것이 이 국가의 장래 뿐만 아 니라 가정의 평화를 일구는 첩경이 된다고 강조하였던 08 _ 부산 YWCA

9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9 여사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부민동에 있던 마굿간을 빌려 수용, 고아원으로 자매 여숙을 차렸다. 아이들의 수가 점차 불어나자 괴정동 428일대 국유지를 불하 받은 후 1957년 고아원과 겸 하는 정신요양원을 설립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 성환자만을 수용하는 시설이었는데 고아원 여자아이 가운데 정신질환 아이들이 상당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거리에는 전쟁의 상혼으로 정신이상이 되거나 남 편이나 시댁으로부터 버림받아 길거리에 떠도는 부녀 자도 많았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보호하고 그들 이 고통받지 않도록 돌보았던 양한나 여사의 헌신과 순 종은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하심 가운데 이뤄졌 으리라. 1960년, 자매여숙을 현재의 위치로 옮기고 여사의 전 재산을 기부, 기독교 단체의 후원, 미군의 물자원조로 원생들을 키워낸 여사는 먹을 게 모자라면 청과시장에 서 시래기를 주워다 죽을 쑤기도 했다. 근엄하고 자주적인 모습과 천진하고 투명무색한 모습의 양면성을 지니고 항상 기개당당했던 여사는 원생들 초창기 자매여숙의 모습 앞에서만은 기가 죽었고 한달에 보름이상은 정신질환 자들과 함께 먹고 함께 잤다. 슬하에 4천명 가까운 고아와 질환자를 거둬낸 여사는 1967년 용신 봉사상, 1976년 국민훈장 동백상 등 많은 표창을 받았다. 구사일생을 좌우명으로 삼은 여사는 1976년 6월 26 일, 작고하기 전까지 여성운동과 사회사업으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 삶에서 실천함으로 한 평생을 멋지게 마감 하였다. 여사의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자매정신 요양원 은 후손들(현재, 제3대 문숙희 원장은 양한나 여사의 조카며느리이다)에 의해 현재까지도 운영되고 있다. 당대의 최고 엘리트로서 기득권층이 누릴 수 있는 영예와 부귀를 마다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온갖 허드렛 일을 감당하며 정신질환자들과 함께 살다간 양한나 여사의 삶을 통해 부산YWCA가 시민사회를 어떠한 모습과 모양으로 섬겨야 하는지 우리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된다. 양한나 초대회장과 같은 선배들의 헌신과 기도가 있었 기에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역사를 가진 여성 운동 기관으로 지금의 부산YWCA가 존재할 수 있었다.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우리는 이제 무엇을 준비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관으로 쓰임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 양한나 여사의 선도적인 삶을 본받아 하나님이 우리 에게 사명으로 부여하신 생명 평화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실천운동을 끊임없이 펼쳐나가야 한다. 부산 YWCA를 통해 당시의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시고 열매를 맺게 하셨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매순간 경험하는 부산YWCA가 될 수 있수록 70주년을 앞둔 현 시점에서 우리는 고민해야 할 것이다. 주신 것에 감사하는 식사기도 시간 참고문헌 부산YWCA 50년사 (부산YWCA, ) 사회복지법인 자매정신요양원 홈페이지 _ 09

10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0 회원의 목소리 돌봄과 살림, 그 아름다운 동행 YWCA는 2012년부터 돌봄으로 정의 운동 을 통해 돌봄과 돌봄 종사자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법적보호, 안정적인 양직의 일자리 만들기 등의 운동방향을 가지고 가사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이 제도적으로 안정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 받고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돌봄으로 정의가 실현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정명자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돌봄과살림 팀장 돌봄과살림 15년 근속자 회원 35명이 지난 3월 19일 부터 23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태국 해외연수를 다녀 왔다. YWCA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회원들에게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떠난 이번 여행은 기쁨과 감동이 있는 여행이었다. 공항에서부터 들뜬 기분과 즐거운 마음으로 모인 회원들은 맘껏 즐길 준비를 충분히 하고 오신 듯 했다.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태국 치앙라이에 도착하자 하늘은 희뿌연 연기로 뒤덮여 있었다. 지금 태국에는 벌레들 때문에 화전을 하는 중이어서 매캐한 냄새가 많이 났다. 치앙라이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사뭇 다른 이색적인 풍경이 우리를 반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행기와 버스를 통해 이동한 탓에 피곤했지만 태국 전통 마사지를 받으며 행복해 하시는 회원들이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회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동행이 주는 묘미를 발견하게 되었다. 회원들을 보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이렇게 즐거움을 주고 행복을 준다고 생각하니 덩달아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는 사랑과 감동을 전해준 기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YWCA가방 안에 각자 집에서 준비해 온 물품을 가득가득 넣어와서 어려운 산족들에게 전달했는데 주는 즐거움 받는 즐거움을 함께 느끼는 나눔의 중요함도 느낀 여행이었다. 열심히 일하시고 오랫동안 YWCA와 함께한 회원들에게 한번 더 감사드리고, 짧은 일정이었지만 여행에서 느낀 힐링을 생각하면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 하시길... 돌봄과살림 회원 모두 파이팅! 10 _ 부산 YWCA

11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1 강계순 돌봄과살림 아기돌보미 회원 우리와 함께 동행한 선생님들 께서는 회원 한사람 한사람을 정 성스럽게 챙기고 신경을 써주시 는 모습이 고맙고 아름다웠다. 마지막날에는 작은 정성이지만 각자 집에서 YWCA가방 안에 챙 겨온 물품과 깨끗한 중고 옷을 산족들에게 전달하는 전 달식을 가졌다. 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서 가슴 뿌듯하고 벅찬 마음과 함께 좋은 옷을 많이 가 지고 올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가졌다. 관광한 후의 지친몸을 풀어준 저녁 마사지도 잊을수 가 없다. 태국 전통 마사지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 었지만 2시간의 서비스는 나에게 행복감을 주었으며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선생님들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 도록 맛있는 망고를 준비를 해주셨는데 지금도 그 배려 를 잊을 수 없다. 돌봄과살림 회원들은 제각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치앙마이를 출발하여 방콕 을 경유해서 부산에 오는 도중에는 기내에서 아침 해돋 이 광경을 볼 수 있어 경이로웠다. 그 동안 회원들과 정 도 많이 들고 헤어지는게 아쉬웠다. 끝으로 그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즐 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부산YWCA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즐거웠던 여 행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 박미자 돌봄과살림 직업상담사 태국 북부인 치앙라이와 치앙마 이 그리고 골든트라이앵글, 블랙 하우스와 백색사원 등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렘이 들었다. 특히, 함께가는 우리 돌보미 회원들과의 여행은 사뭇 다른 감정을 갖게 했다. 기내 안 좌석에 앉자마자 회원분의 간증(?)이 시작되 었다. 대찬인생의 주인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 회원들이야말로 굴곡있는 인생을 이겨낸 대찬인 생의 주인공들이었다. 어릴 적 이야기, 가족사를 들으 니 어느새 이국에 와있었다. 황사가 자욱한 듯한 뿌연 하늘과 뜨거운 열기, 나중에 현지가이드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뿌연 정체는 황사가 아니라, 연기라는 것이다. 지금이 화전( 火 田 )하는 시기 라서 연기로 인해 공기가 탁하고 맑지 못한 것이었다.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짚 라인이다. 짚 라인은 치 앙마이 계곡 위로 링을 타고 가면서 무더위를 잊게하는 시간이었다. 용기가 필요했다. 10분 정도 설명을 듣고 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겁이 났지만, 나중 에는 시원함을 만끽하고 계곡을 내려다보며 여유 있게 타게 됐다. 60대인 회원들도 망설였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을 했다.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뗏목을 타고 가면서 시간이 멈춘 듯한 한가로움은 유 유자적 이란 말이 저절로 떠올랐다. 그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다. _ 11

12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2 부산 기독교의 숨겨진 이야기 130년 전의 부산포 전경 이상규 고신대학교 교수 사진도 중요한 기록이다. 사진이란 흔히 빛에 반응하는 감광( 感 光 ) 재료를 이용하여 빛의 흔적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 이라고 정의하는데, 대표적인 감광 재료가 필름이다. 사진을 뜻하는 영어 photography는 빛 이란 뜻의 그리스어 photos와 그리다 혹은 쓰다 라는 뜻의 graphien의 합성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록이라는 의미가 강조된다. 결국 사진도 인간 역사의 기록이고, 이 기록은 잊혀진 세월의 흔적을 뒤돌아보게 한다. 여기 한 장의 사진이 나를 유혹했다. 1885년 촬영된 부 산포 풍경이 그 것이다. 사진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부산포 전경이다. 부산에 거주했던 첫 외국인 윌리 엄 넬슨 로밧(William Nelson Lovatt, )이 촬영한 이 사진은 꼭 130년 전 부산항의 민얼굴이다. 로밧은 부산에 주둔했던 초대 해관장( 海 關 長 )이었다. 해관(the Maritime customs)이란 세관의 중국식 명칭 인데, 중국은 육상세관을 상관( 常 關 )이라 부르고, 항구 에 있는 세관을 해관이라고 불렀다. 우리나라에서도 중 국식으로 해관으로 불렀으나 1904년부터는 세관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로밧은 초대 부산 세관장이 었다. 그는 본래 영국 사우스햄톤에서 출생했는데, 15살 때인 1853년 영국 육군에 입대하여 포병 하사관까지 진급했 다. 1857년부터 1860년까지는 인도에서 근무했고, 1860 년부터 1862년까지 제2차 아편전쟁과 상해 태평천국의 난 때는 북경에 영국군으로 종군했다. 1863년부터는 청국 해관에 파견되어 한구( 漢 口 ), 천진( 天 津 ) 등지에서 근무했고, 1869년 미국으로 건너 가 그해 3월 29일 12 _ 부산 YWCA

13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3 미국여성 제니 쇼우양과 결혼하여 미국인이 되었다. 1870년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구강( 九 江 ) 해관에서 근무하면서 독일인 묄렌도르프와 교분을 나누게 된다. 1874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 미네소타주 레익랜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1883년 4월 초순에는 묄렌도르프가 상해에서 전보를 보내 자신이 조선해관 창설 책임을 맡아 준비하고 있으니 부산으로 와서 부산해관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래서 로밧은 6월 말경 부산 으로 왔고, 부산해관은 1883년 7월 3일 현재의 동광동 ( 本 町 ) 2가 3번지 소재 일본인 가옥을 빌려 개관했다. 로밧은 가족은 미국에 두고 부산으로 와 일년 간 혼자 지내다가 1884년 7월 그의 부인이 셋째 딸 마벨(Mabel)을 데리고 일본 나가사끼를 거쳐 미쓰비시 회사의 트루구 마루(S.S. Tsuruga Maru, 敦 賀 丸 )를 타고 부산으로 와 남편과 합류했다. 그래서 로밧 가족은 부산에서 거주했 던 첫 외국이었다. 부산 해관은 1885년에는 지금의 부산데파트 자리에 목조2층 청사와 보세창고 1동을 지어 이전했다. 이 건물이 이 사진 왼편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당시 로밧은 흔치 않던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었다. 그가 부산에 체류하는 동안 촬영한 사진은 1880년대 중반의 부산의 속살을 드러내는 소중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그 한 장이 바로 이 부산포 풍경이다. 해안선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는 천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의 배는 일본의 기선( 汽 船 )인데, 정박해 있는 선류장( 船 留 場, 배를 대고 매어놓은 곳)은 자갈치 해안인데, 1902년에는 부산북빈( 北 濱 )선류장 정비공사를 통해 정비가 되면서 자연의 모습은 서서히 사라졌다. 선박 오른쪽의 흰색 2층 가옥이 부산해관 신청사이다. 해관 청사에는 알 수 없는 기( 旗 )가 게양 되어 있고, 그 앞의 흰색 단층 건물이 보세창고였다. 사 진 중앙에 해당하는 해관 청사 뒤편의 소나무가 무성한 작은 산이 용미산( 龍 尾 山 )이다. 이곳에 발전소가 생기 면서 매연으로 소나무는 고사했고, 이곳에 부산시청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시청은 1998년 1월 연산동 으로 이전하였고 현재 이곳에 롯데백화점과 쇼핑몰이 세워져 있다. 사진 우측의 한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는 곳 옆의 가옥이 로밧이 거주하던 주택이었다. 로밧은 이 사진 뒤편에 자신의 거주지를 표시하면서 우리 집은 맨 우측 소나무 옆 (Our house by tree at extreme right) 라고 말하고 있다. 이곳이 현재의 동광동 1가 입구로 추측된다. 사진 왼쪽 바다 건너에는 사슴섬, 곧 녹도( 鹿 島 ), 혹은 절영도라고 불린 영도가 보인다. 내한 선교사 들은 이곳 영도를 녹도 곧 Deer Island라고 불렀다. 로밧은 이 사진 외에도, 북항에 정박 중인 일본 기선 (1884), 용두산 송림과 일본영사관 사진(1884), 부산 남항과 자갈치 해안 사진(1885), 초량왜관 전경사진 (1885), 광복동 일본인 거리 사진(1885), 자성대 주변의 부산진 사진(1885) 등을 남겼는데, 부산 해안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3년간 살았던 제1대 해관장 로밧은 1886년 5 월말로 사임하고 부인과 자녀들이 기다리고 있는 미국 으로 돌아갔다. 후에 다시 복직하여 중국 복주( 福 州 ) 한구( 漢 口 ) 등에서 일하다가 1904년 6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부산해관의 제2대 해관장은 프랑스인 Theophile Piry였고(1886년 5월 부임), 3대 해관장은 Jonathan H. Hunt( 河 文 德, 1888년 5월 부임하여 1899 년 3월까지 부산에 체류하였다)이었다. 한트가 해관장 으로 있을 때 로버트 하디 제임스 게일 등 초기 선교사 들이 내부하게 된다. 그건 그렇고 초대 해관장 로밧이 촬영한 이 한장의 사진은 잊혀진 세월을 회상하게 해 준다. 꼭 130년 전 의 모습을. _ 13

14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4 들어보실래요 탈핵 60년의 수명, 세계 최대 핵단지에 위치한 신고리 핵발전소 3,4호기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신고리 3,4호기 가동이 코앞으로 닥쳐왔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서 몇몇 핵 발전소가 준공되기는 했지만, 신고리 3,4호기 가동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먼저 신고리 3,4호기는 3세대 한국형 원전 이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독자 모델 이다. APR(Advanced Power Reactor) 1400 이라 불리는 이 원자로는 기존 100만kW급 원자로를 발전시킨 형태로 발전용량이 140만kW에 이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핵발 전소인 고리 1호기의 용량이 58.7만kW이니, 고리 1호기 의 2.4배에 이르는 발전용량을 갖고 있다. 또한 신고리 3,4호기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된 것과 같은 원자로이다. 즉 우리나라 최초로 수출에 성공한 핵발전소 이기도 하다. 신고리 3,4호기의 다양한 의미 탈핵운동 입장에서 보면 신고리 3,4호기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다. 먼저 밀양송전탑 건설 공사가 강행되던 2013년 5월, 정부는 신고리 3,4호기 완공에 맞춰 밀양 송전탑을 완공해야 한다며 송전탑 공사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 와중에 한전 부사장은 2015년까지 신고리 3호기가 가동되지 않으면 패널티(지체보상금)을 물게 계약이 되어 있다 며,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가 핵발전소 수출 때문이라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한전 부사장은 밀양 지역은 터가 세고, 반대 측에 천주교와 반핵단체가 개입되어 있다 고 말해 한동안 논란을 일으키다 결국 사표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이후 밀양 송전탑 공사와 무관하게 신고리 3,4 호기는 한수원 비리에 연루되어 공사가 지연된다. 부품 납품 과정에서의 품질인증서 위조 문제는 신규 핵발전 소에도 예외 없이 있었는데, 신고리 3,4호기 케이블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98% 공정률을 보이던 신고리 3,4호기는 1년 이상 케이블 교체 작업을 진행하 였다. 이에 따라 신고리 3,4호기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 는 명분은 사라졌지만, 밀양 송전탑 공사는 2014년 6월 강행되었다. 대안 노선에 대한 충분한 검토는 이뤄지지 않은 채 명분 없는 공사가 강행된 것이다. UAE 핵발전소 수출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안전 한수원은 문제가 되었던 기존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고, 운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원안위에 운영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2015년 9월까지 신고리 3호기 가동을 하지 못할 경우 물게 될 지체 보상금(매월 건설비용의 0.25%)을 물게 되었다며, 원안위에 대해 무언의 압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이다. 신고리 3,4호기는 기존 핵발전소보다 출력을 40%로 증가시켰고, 아직 한 번도 가동해 본 적 없는 핵발전소 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랍에미리트에서도 한국에 서 먼저 가동할 것 을 계약조건으로 달았던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와 함께 미국 핵규제위원회(NRC)의 승인을 받을 것을 함께 조건으로 내걸었으나, 이 역시 14 _ 부산 YWCA

15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5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계약상 아랍에미리트의 핵 발전소가 가동하는 2019년까지만 미국의 승인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특히 신고리 3,4호기가 건설되는 곳은 이미 6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인 지역이다. 정부는 이곳에 신고리 3,4호기 이외에 도 신고리 5~8호기까지 모두 12기의 핵발전소를 가동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경험 한 것처럼 단일 부지에 밀집한 핵발전소의 위험성 은 1기의 핵발전소 사고보다 더 크다. 하지만 현재 우리 나라의 핵규제 정책에서는 이처럼 밀집된 핵발전소에 대한 복합사고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고 있다. 고리- 신고리 핵발전소처럼 단일 호기가 밀집되어 있는 곳은 전세계적으로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인구 밀집지 부산-울산 옆에 이런 시설이 계속 지어지는 것은 결코 적절치 못하다. 불과 몇 달 전 까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심사를 위한 서류도 제대로 검토하지 못한 채 새벽에 기습적인 표결을 강행했던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3,4호기 문제를 얼마나 꼼꼼히 볼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다. 신고리 3,4호기의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우리가 제대로 검토 하지 않으면 그 후과는 우리 아들, 딸을 지나 손자, 손녀들에게까지 전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부산범시민본부, 고리1호기 없는 제7차 전력수급계획안 마련 위한 산자부 항의방문 -오는 29일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예정해 4월 22일 오후 2시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부산범시민운동본부(이하 범시민운동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를 항의방문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입장전달을 했다. 이 날 방문에는 부산YWCA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범시민운동본부 외에 한국YWCA연합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탈핵경남시민행동, 고리1호기폐쇄를위한양산시민행동 등의 단체들이 함께 참여했 다. 7차 전력수급계획안에서 고리1호기를 포함하지 않도록 지역의 회원YWCA 참가자들은 대형버스를 대 절했으며, 부산YWCA 등의 동부지역 YWCA(14개 Y), 세종YWCA, 충주YWCA등의 중부지역YWCA(6개 Y) 에서 100여 명과 탈핵 단체 참가자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_ 15

16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6 더불어 살림 참샘골 유정란과 함께한 세월 강수조 경남 산청 참샘골농장 대표 창조하신 이는 새롭게도 하시는 이, 계절의 잠에서 깬 화초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얼굴을 내미네요. 피고 지는 피조세계의 순리적 순환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한번 느껴봅니다. 집 뒷편 골짜기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보면서 말씀의 생수가 차고 넘쳐나 생명을 살 리고 영혼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생수의 골짜기가 되게 하소서 라는 이상을 19년 5개월, 오늘의 이 모 습을 이루게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부산YWCA와 연을 맺은지 어언 18년...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것이라 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순종. 여태껏 그러하였듯이 이제로 부터 세상 끝날까지 그러해야하는 것이 저 자신은 물론이요, 이 부족한 사람과 관계되는 모든 분들, 나아가 부산YWCA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에 대한 저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혼란스런 세상, 헷갈리는 세상 중에 살아가면서 그나마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서로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일진데 이 시대의 터를 든든히 다져 밝은 사회,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세상으로 가꾸어 가는 일에 스스럼없이 앞장서 가길 꺼리지 않는 부산 YWCA의 담대함과 용기와 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부산YWCA, 칠순의 여정을 함께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이후로 쓰여질 새로운 페이지에 부산YWCA를 어떻게 사용하실지 기대하며 그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여 어둡고 힘든 곳에서 빛과 소금 그리고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복을 퍼올리는 마중물로 쓰임받아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릴 부산YWCA의 풍성하고 활기찬 모습을 그려봅니다. 그간 소비자들이 애용해 주셨던 참샘골 유정란은 함양, 산청에서 무항생제 친환경 농산물 인증서를 첫 번째로 받았으며 매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를 받아 품질인증서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새로운 소식은 저희 농장에서 원목 표고버섯을 생산하게 되었 습니다. 고기보다 더 고소하고 토실토실한데다 쫄깃한 질감이 우수하다는 조합원들의 평가에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참샘골에서 하나님의 다스림 받기를 원하는 한 촌로가 올립니다. 16 _ 부산 YWCA

17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7 애호박 건새우전 정말 새우깡 맛이 나네~! 방송에서 소개된 요리사 백종원표 애호박부침개 소개해 드려요. 기존에 먹었던 애호박부침개의 맛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애호박 자체의 수분을 이용해서 감자전분으로 서로 엉기게 하고, 거기에다 건새우를 넣을 생각을 하다니? 그래서인지 부치고나서 맛을 보면 정말 새우깡의 맛이 강하게 납니다. 새우깡 맛이 나는 애호박전의 맛이 상상이 되시는지? 그럼 애호박부침개 만들어 볼게요. 애호박건새우전 (2인분) 재료준비 (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애호박(1개), 청양고추(2개), 건새우(1컵), 소금(0.2), 감자전분(4~5), 식용유(6) 레시피 1. 애호박(1개)은 사방 약 0.3cm 정도로 채 썰고, 청양 고추(2개)는 잘게 다지고, 건새우(1컵)는 잘게 부스듯 으깬다. 2. 애호박과 건새우, 청양고추 모두 볼에 넣고 소금 (0.2)을 넣고 고루 섞는다. 3. 5분 후 애호박에서 수분이 나오면 질기에 따라 감자 전분(4~5)을 넣고 엉기게 한다. 4. 반죽을 3등분으로 나눠,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2)를 두르고, 반죽을 하나하나 펼치듯 모양 내서 얇팍하게 올린 다. 5. 아랫면이 완전히 바삭하게 익으면 뒤집개로 한 번에 확 뒤집고, 다시 반복해서 2장을 더 구워주면 끝. 새우맛이 나는 채소튀김 맛도 나는것 같고, 간단한 재료로 이렇듯 훌륭한 맛이 나오다니 감탄하실 거에요. 같이 넣어준 청양고추 때문에 느끼한 맛도 잡아준답니다. 맛이 궁금하시죠? 당장 만들어 드세요! 재료구입은 부산YWCA생활협동조합에서- ( / 이 요리레시피는 요리분야 최고의 파워블로거인 문성실님의 재능기부로 연재됩니다. 출처/문성실의 이야기가 있는 밥상 부산YWCA생협 식재료 소개 애호박(무농약,1개)조합원가2,900원/일반가3,100원 건홍새우(서남해산,150g)조합원가8,000원/일반가8,700원 청양고추(무농약,1봉)조합원가3,400원/일반가3,600원 _ 17

18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8 영화를 통해 세상보기 영화 <스물> 사라진 청춘들이여 부활하라 최병학 남부산용호교회 담임목사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2:28) <응답하라 1994, 1997>, <수상한 그녀> 등) 그러나 최종 관객수 3,589명인 <힘내세요, 병헌 씨>(2012)로 데뷔한 이 병헌 감독은 마침내 힘을 내, 영화 <스물>(2015)을 통해 사 라진 청춘들을 부활시켰다. 내 나이 스물 내 나이 스물은 작곡 공부를 위해 재수하던 시절이었 고, 새벽 기도 말씀으로(딛전3장) 주의 종으로 사명을 받았던 나이였다. 그리고 여기 나와 다른 스물들이 있 다. 합리적 지식으로 세상을 재단하는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 분), 만화를 통해 세상을 그려내고자 하는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분), 그리고 남자는 직진 이라 말하며 박력 있게 세상에 도전하는 철없는 놈 치호(김우빈 분). 이들은 스물의 다양한 길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영화와 TV에 젊은 청춘들이 사라졌다. 혹은 그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할지라도 단지 과거의 청춘들 이 오늘 현실에 회상으로 불려 나오거나 청춘의 몸 을 입은 어른들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 <쎄시봉>, 청춘들이 사라진 대중문화에서 영화 <스물>은 지금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준다. 세 명의 친구와 여러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인생길에 나서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청춘 들이 대학생은 아니며 모두가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스펙을 쌓는 이들도 아니다. 때로는 정처 없이 부유하 18 _ 부산 YWCA

19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19 기도 하고, 때로는 제도권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분투 하는 청춘도 있다. 혹은 자유로운 예술가적 삶을 추구 하기도 하지만, 가족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마디 한다. 꿈을 포기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 포기하는 사람이 왜 욕을 먹냐? 세상에 김연아, 박태환만 있냐? 가 처량하게 들리지만 않고, 새로운 시작임을 느끼게 하 는 것은 그들에게는 아직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 이, 스물 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소리 없이 왔다가 오열을 남기고 떠나가지만, 스물에게 사랑의 오열은 아픔, 그만큼의 성숙을 남기고 떠나간다. 사랑의 다양성 이들은 사랑에 있어서도 짝사랑으로(경재), 가족 사랑 으로(동우), 마음 속 깊은 뜨거운 열정(치호)으로 사랑 한다. 그리고 사랑보단 꿈이 소중했던 은혜(정주연 분) 는 치호와 연인이 되나, 자신의 꿈을 위해 떠나버리고 동시에 한없이 가볍기만 했던 치호로 하여금 아픈 사 랑을 깨닫게 한다. 반대로 사랑을 위해 나이차를 극복 하고 사랑하는 사람(유부만이지만)과 떠나는 청춘도 있다. 사랑의 이름에 묶이는 이러한 다양성은 삶의 다양 성을 에둘러 보여주며 한 사람 한사람의 삶과 사랑이 얼마나 고통과 때로는 기쁨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다른 사람과 함께 떠나버린 짝사랑의 열병으로 경재 가 통곡하며 부르는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 이상을 보는 이름 스물 언제나 자기 세대가 힘들다. 치호가 말했듯이, 젊은 청춘들이 마약과 자살(여기에 취업과 사랑, 꿈을 보태자)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소주 회사가 돈을 벌게 되는 이 대한민국의 현실과 청춘 스물들의 현실이지만, 나이 스물은 오랜 살다 보니 라는 문장에 책임감을 느껴야 하며 이상과 현실의 길에서 면책과 수정이 가능하지만 책임감 있는 선택이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 바로 미성년자와 성년으로 구분되는 인생의 분기점에 스물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힘들다고 울지마, 내일도 힘들지만, 가자. 산 넘어 그 넘어 무엇이 있건 두려울 것이 없다. 우린 미치도록 젊으니까! 로 인생의 천로역정을 계속하는 것이다. _ 19

20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0 Y-틴 부산YWCA 키다리학교 해피 투게더 키우자! Y다운 리더 의 준말인 키다리학교는 매월 2회 진행되는 부산YWCA Y-틴 청소년 동아리다. 2015년 부산YWCA 키다리학교는 2월 14일,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9명의 키다리가 함께하게 되었다. 올해는 작년 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모였기에 보다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신영 회원사업팀 간사 3월은 1년의 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부산Y 키다리학 교만의 계획과 기초를 다지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 냈습니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키다리학교는 키다리들의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간 활동 주제를 단합 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월별 활동 내용 또한 키다리들이 직접 계획해 보았는데 키다리들은 대부분 놀이 체험 위주의 활동들을 가장 선호했습니다. 처음에는 활동내용이 놀이에만 편중되는 건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매일 학업생활과 입시경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키다 리학교는 그나마 자유롭게 놀며 자신만의 개성과 에너 지를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산Y 키다리학교는 활동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놀며 체험하는 활동 자체로도 단합이라는 관점으로 볼 때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2015년 부산Y 키다리학교 활동의 공식 주제는 단합 으로 정하고, 다함께 즐겁게 어울리는 키다리학교라는 의미에서 해피 투게더 라는 또다른 명칭으로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한편 3월 28일에는 한국YWCA연합회 주관으로 전국 키다리학교 입학식이 한양대학교 다솜채플실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120여명의 키다리 및 운영진이 참여하였고 부산YWCA에서는 운영진 1명, 키다리 2 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조별 미션활동 및 활동계획 발표 시간을 통해서 다른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키다리학교 를 깊이있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록 여러 일정으로 인해 부산Y 키다리들이 입학식 행사에 다함께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새로 참여하게 된 키다리 학생 2명이 연합회 차원의 공식 행사에 참여해 봄으로 써 보다 넓은 시각으로 키다리학교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차후 여름방학에 진행될 키다리학교 연대캠프에는 모든 키다리들이 참여하여 전국의 키다리 학생들과 더 많이 교류하고 키다리학교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 _ 부산 YWCA

21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1 소 식 1 NEWS 5 6 월 소 식 부산YWCA 회원 생협조합원과 함께하는 Eco-School 정기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운영일정 참가비 내 용 착한 미생물 EM발효액 만들기 Handmade 친환경 화장품 5/15, 6/12, 7/10 14:00~16:00 매월 4째주 금 14:00~16:00 2,000원 35,000원 (회원,생협조합원) 38,000원 (비회원,비조합원) PET병 1개씩 참가자 지참 (쌀뜨물, EM원액은 Y에서 제공) 문의> 회원사업팀 여진경 팀장 / 생활협동조합 하경량 간사 친환경 화장품 종류 상관없이 3종 참석이 어려운 경우 대신 만들어 드립니다. (수공비 별도) 부산YWCA 회원교육 일 시 : 5월 12일(화) 오후 2시 장 소 : 부산YWCA 강당 대 상 : 회원 및 부산시민 누구나 내 용 : 에너지자립과 대안에너지교육 (강사:이유진박사) 문 의 : 회원사업팀 ( ) 취업자 사후특강 일 시 : 5월 7일(목), 6월 11일(목) 장 소 :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6층 강의실 대 상 : 여성 취업자 누구나 내 용 : 일하는 여성이 꼭 알아야 할 노동법 직장여성의 에너지 up 스트레스 관리법 문 의 :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 제 17회 팔순잔치 및 어르신 초청잔치 일 시 : 5월 7일(목) 장 소 :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 대 상 : 팔순 대상자 및 지역주민 내 용 : 팔순기념식 및 축하공연, 점심식사 제공 문 의 : 김영주 사회복지사 ( ) 진주의 봄, 그리고 딸기 일 시 : 5월 7일(목) 9시~18시 장 소 : 경남 진주 진양딸기원, 진주성 대 상 : 조합원, 일반시민 내 용 : 유기농 딸기수확(잼용1kg 가져옴), 진주성 탐방 문 의 : 생활협동조합 하경량간사 ( ) 어린이 Think Food 캠프 일 시 : 5월 16일(토) 장 소 : 경북 경주 대 상 : 어린이 내 용 : 우리농산물 알아보기, 삼색칼국수 만들기 전통복식 체험, 경주탐방 문 의 : 생활협동조합 하경량간사 ( )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편의점 업주 간담회 일 시 : 5월 22일(금) 장 소 : 부산시청 대 상 : 편의점 업주, 공무원, 소속단체 실무자 및 감시단 내 용 : 부산시청 유해약물 매체물 구분격리기준 방안 논의 문 의 : 회원사업팀 김소리코디네이터 ( ) 제17회 어르신 초청잔치 일 시 : 5월 8일(금) 장 소 :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 대 상 :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 내 용 : 문화공연, 이벤트, 점심식사 제공 문 의 : 천재승 사회복지사 ( ~2) 2015 부산YWCA 회원모집운동 발대식 일 시 : 6월 9일(화) 장 소 : 부산YWCA 강당 대 상 : 회원모집운동 조원 내 용 : 개회예배, 특강, 2015 회원모집계획 설명 문 의 : 회원사업팀 여진경팀장 ( ) 희망을 그리다 일 시 : 5월 중 (매주 목요일, 오후2시~4시) 장 소 : 5월 중 (매주 목요일, 오후2시~4시) 대 상 : 새터민 내 용 : 도자기 만들기 연10회, 작품 전시회 등 문 의 : 새터민지원센터 박지영간사 ( ) 일회용 비닐 사용 Down, 온실가스 배출량 Down 일 시 : 6월 25일(목) 14:00 장 소 : 광복동 일대 대 상 : 부산시민 내 용 : 세탁소 일회용 의류 비닐커버 사용줄이기 캠페인 문 의 : 시민운동팀 윤영인간사 ( ) _ 21

22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2 소 식 2 사진 으로 보는 3 4월 부산YWCA 본 부 신임이사연수 3/10(화) 신입위원교육 4/21(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새학기 약속캠페인 3/20(금) 동구관내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점검 3/19(목)~20(금) 신입직원교육 3/30(월) 22 _ 부산 YWCA

23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3 Young Women s Christian Association 생활협동조합 부설어린이집 제6회 친환경 된장만들기 캠프 3/26(목) 학부모 간담회 4/7(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유망직종설명회 3/20(금)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우리동네 에코맘 3/24(화), 31(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발대식 3/17(화) _ 23

24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4 함께 갑시다 부산YWCA의 한글 배움터 상록교실 늦깍이 학생으로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고 계시는 할머니 회원의 멋진 글솜씨. 순수한 마음의 눈으로 바라 본 꽃피는 계절, 봄 나의 인생도 저 꽃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 라는 꼭꼭 눌러 써내려간 짧은 글귀를 통해 새삼 봄을 느낍니다. 상록교실은 1988년 6월, 30명의 등록자를 시작으로 개강하 여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한글교실이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읽고 쓰는 법, 간단한 산수 등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많은 이들이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현재에도 상록 교실(월,수,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늦깍이 학생들의 필요 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의> 회원사업팀 가로열쇠 1 좋음과 좋지 않음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공경하여 받들어 대함 4 줄을 길게 달아 우물물을 긷는 데 쓰는 기구 5 늦가을에 감을 수확할 때, 다 따지 않고 까치 따위의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남겨 두는 감 7 여섯줄로 된 발현악기의 하나로 한 손으로는 줄을 누르고, 다른 손의 손가락이나 피크(pick)로 줄을 퉁 겨서 연주한다 10 다른 산에서 난 나쁜 돌도 자기의 구슬을 가는데 소용이 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일지라도 자기의 지덕을 연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 11 언니의 남편 세로열쇠 1 제정 러시아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곡. 호프만의 동화를 각색하여 만든 열다섯 곡의 모음곡으 로, 1892년에 초연된 2막 3장의 발레 음악이다. 2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비틀즈 출신의 가수로 음악계의 신화적인 존재. 반전,평화를 상징하는 대표곡 imagine 을 작곡하였다. 3 어떤 일이 크게 이루어짐을 비유 적으로 이르는 말 6 포유류 고양잇과( 科 )에 속한 종으로 단거리를 가장 빨리 달린다. 영양( 羚 羊 )이나 사슴 등을 잡아먹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및 시리아, 아라비아로부터 인도 북부에 걸쳐 분포한다. 8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안에 있는 저수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 지로도 유명하다. 9 신라 왕실의 별궁으로 역대 임금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수구에 물을 흐르게 하 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만든이 김경희 편집위원/부산YWCA 회보편집소위원회 응모방법 1 부산YWCA홈페이지<부산YWCA뉴스>에서 446호 퍼즐응모 를 다운받아 정답을 기록한 후 퍼즐원고를 만들어 이메일(rlyyi83@naver.com)로 보내 주세요. 응모방법 2 퍼즐원고를 만들어 이메일(rlyyi83@naver.com)로 보내 주세요. 응모당첨 (3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권을 드립니다.) 445호 퍼즐 응모 당첨자 (추첨: 조봉자 편집위원/부산YWCA 회보편집소위원회) 구본민, 석진성, 정효진 지난 445호 퍼즐에서 가로10의 정답 화석 은 두칸이지만 한칸으로 잘못되어 나갔습니다. 445호 정답 퍼즐 참고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알찬 퍼즐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45호 퍼즐 정답> 국 방 부 윤 제 시 저 장 화 물 랑 초 승 달 무 촉 구 석 루 즈 희 정 글 만 리 24 _ 부산 YWCA

25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5 회 원 회원가입 2015년 3~4월에 부산YWCA 회원으로 가입하신 분들입니다. 생명사랑운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2월22일~2015년4월21일 현재, 총 456명) 강경숙 강경화 강고은 강미숙 강민정 강영태 강유란 강윤희 강인선 강점순 강정윤 강정희 강주석 강혜경 강혜종 견정인 고경희 고광례 고명자 고성철 고인경 고정희 고 쿨 공승은 공준영 공해자 곽가영 곽세영 구자영 권경미 권기순 권선자 권옥향 권은주 김경숙 김경태 김교연 김귀선 김귀순 김규리 김근영 김기우 김기현 김나영 김남훈 김도원 김말순 김명숙 김명희 김문희 김미정 김미현 김미희 김민경 김민선 김민영 김민정 김민희 김병진 김보경 김봉숙 김봉순 김선영 김선정 김선화 김선희 김성민 김성숙 김성은 김성희 김소령 김소리 김소영 김수진 김수희 김순례 김순옥 김승주 김시예 김신엽 김애은 김양숙 김연수 김영민 김영순 김영애 김영은 김영자 김영화 김영희 김옥자 김원희 김유경 김유진 김윤희 김은경 김은영 김은진 김은희 김인석 김점순 김정순 김정아 김정연 김정욱 김정은 김정자 김정현 김종귀 김주희 김중화 김지연 김지혜 김철배 김태윤 김태향 김필분 김해경 김현기 김현미 김현주 김형진 김혜리 김혜성 김혜옥 김혜자 김홍남 김화자 김효자 김효정 김희숙 김희영 김희철 노은선 노정순 노진숙 도길언 도영희 류세진 맹일환 모정희 문성주 문은경 문정미 민지영 박구슬 박금상 박다해 박동진 박말녀 박미경 박미숙 박미영 박민수 박민자 박복찬 박선미 박선영 박선화 박세연 박수남 박수빈 박수연 박수정 박순옥 박연애 박영순 박영진 박영화 박예일 박윤미 박은경 박은신 박은희 박을숙 박재성 박재옥 박재은 박점숙 박정임 박정진 박정혜 박정희 박준규 박지민 박지애 박지은 박지혜 방희영 배경선 배정애 배현주 백규현 백기림 백승환 백은영 서귀순 서미라 서미란 서승희 서영인 서예진 서이임 서정화 성민경 성영주 성우기 성진성 손민정 손순희 손지현 손현숙 손혜경 손혜영 손효진 송부희 송유선 송화윤 신경숙 신경아 신민정 신서연 신선아 신순애 신애련 신영순 신윤희 신은주 신정화 신희순 신희연 심대진 심지영 안경주 안여진 안오순 안현주 양미진 양은정 양현제 양희정 엄귀남 엄재희 엄정자 연홍선 오래경 오세용 오승희 오해경 오희숙 우규명 원지영 원혜미 원혜영 원혜지 유근영 유선미 유진영 유채린 윤미경 윤선정 윤섬준 윤영선 윤영인 윤은선 윤정선 윤춘희 윤홍준 이가영 이 건 이경미 이경선 이경아 이고은 이나경 이남기 이다경 이다은 이동우 이동율 이두영 이두하 이미경 이미돌 이미영 이미향 이민경 이방식 이봉진 이상철 이선미 이선영 이선희 이소형 이수연 이숙자 이숙화 이순선 이승은 이승현 이승희 이시윤 이여진 이영범 이영진 이영화 이유나 이윤경 이윤아 이윤정 이은령 이은주 이은현 이인중 이임순 이정민 이정순 이정인 이정현 이주비 이주연 이준숙 이지영 이지인 이찬영 이창원 이청자 이한숙 이향란 이현서 이현정 이혜인 이혜진 이희선 임경화 임세영 임수정 임은선 임현경 장민석 장민희 장복만 장수경 장수현 장신정 장원관 장원영 장은경 장은주 장진아 장춘화 장해경 전금자 전미애 전배영 전영진 전종무 전종한 전해진 전혜영 정강훈 정나영 정미숙 정미영 정성욱 정세영 정소희 정순남 정순선 정신영 정연경 정유정 정유진 정정자 정정희 정주희 정지윤 정지은 정지혜 정지훈 정진국 정초희 정현자 정혜경 정혜원 조말녀 조명숙 조민정 조민희 조봉제 조성은 조안나 조영혜 조은진 조재선 조재현 주광화 주미정 주지선 주현정 지현주 진영호 차복희 차종숙 채지원 최경수 최남숙 최덕순 최복순 최선욱 최영민 최영자 최윤정 최윤희 최은정 최은하 최은희 최인영 최진명 최희정 하명희 하미애 하미정 하수경 하인선 한진희 함금녀 허수윤 허재운 홍경자 홍선화 홍예나 황경은 황국향 황나경 황문수 황서정 황영님 황영숙 황예니 황은순 황혜숙 (주)용문 일렉산드라브레인 마스터클럽(학원) 인사 입사 박민정(부산진구어린이집 영양사) 2015년 3월 31일 퇴사 김수진(부산진구어린이집 영양사) 2015년 4월 1일 감사 함께 드리는 기도: 5 6월의 기도 권용수 목사 / 온종합병원 원목실 부산YWCA 통권 446 발행일 2015년 5월 1일 창간 1968년 4월 1일 발행인 하선규 편집인 김혜경 편집 김상희, 김경희, 김문진, 박수정, 조봉자, 윤영인 발행처 부산YWCA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98 전화 051) ~5 전송 051) 홈페이지 디자인인쇄 DesignSEJIN 전화 051) 전송 051) _ 25

26 446-ywca - 양식변경_레이아웃 오후 2:25 페이지 26 강습반 안내 2015년 5 6월 해운대여성인력개발센터 행사 및 프로그램 교육문의 과 목 개강(수업)일시 내 용 수강료(원) 장 소 문서편집 5/7(목) 1개월/화 목 10:00-11:20 한글2007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문서편집, 표 만들기, 이미지삽입 등 40,000원 (교재비 6,000) 해운대여성인력 개발센터 포토샵 5/7(목) 1개월/화 목 11:40-13:00 포토샵의 화면구성, 사진보정, 이미지 합성, 레이어, 텍스트 편집 등(기초부터 중급까지) 45,000원 퓨전떡케이크 5/15(금) 10회/금 10:00-13:00 여러 가지 종류의 상품성 있는 떡케이크 만들기 450,000원 (재료비 포함) 퓨전떡전문가(필수떡) 5/27(수) 10회/월 수 10:00-13:00 기본 설기류, 인절미류, 절편류, 영약떡, 송편류 등의 기본 퓨전떡 과정 400,000원 (재료비 포함) 한식조리기능사 6/1(월) 30회/월 수 금 10:00-12:50 한국산업인력공단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대비반 이론 및 실기 합격을 위한 교육과정 550,000원 (재료비 포함) (교재비 별도) 소자본 캔들창업 6/2(화) 8회/ 10:30-12:20 캔들 기본 이해, 소이캔들, 소이왁스, 아로마 석고방향제, 창업의 실제 Tip 200,000원 (실습 재료비 포함) 가베지도사 6/4(목) 10회/목 10:00-11:50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1-10 가베를 이용한 가베 및 수학가베 지도법 250,000원 (재료비 포함) 퓨전떡전문가(응용떡) 6/4(목) 10회/화 목 10:00-13:00 3가지 녹두찰편, 도토리송편, 땅콩찰편, 예단떡 등 고급 퓨전떡 과정 400,000원 (재료비 포함) 인터넷 활용 6/4(목) 1개월/화 목 10:00-11:20 윈도우 운영체제, 인터넷 활용법 (정보검색, 고급 메일, 카페, 쇼핑, 다운로드 등) 40,000원 엑셀쉽게배우기 6/4(목) 1개월/화 목 11:40-13:00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한 문서 편집 및 작성요령 (엑셀 실행/화면구성, 셀 서식, 함수 계산 등) 45,000원 (교재비 6,000) 헬프맘, 살림돌보미교육 6/8(월) 월-금 09:30-13:30 영아발달이해, 효율적인 청소법, 방과후 생활지도, 정리수납, 세탁법,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해 80,000원 (재료비 포함) 입소문을 부르는 분식메뉴 따라잡기 6/8(월) 1개월/월 수 14:00~15:50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분식점 메뉴 실습, 조리비법의 노하우 배우기 280,000원 (재료비 포함) 웰빙브런치창업 6/9(화) 10회/화 목 14:00-15:00 건강한 재료로 맛과 영양을 살린 홈페이드밀 웰메이드 브런치메뉴 만들기 300,000원 (재료비 포함) 바리스타2급 자격증반 6/9(화) 11회/화 목 10:00-12:20 로스팅의 기초, 추출도구, 핸드드립 등 (사)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대비 350,000 (재료비 포함) (교재비 별도) C&T 바리스타 커피학원 파워포인트 특강 6월 예정 (가등록 가능) 1회/10:30-12:20 파워포인트 무경험자를 위한 슬라이드작성, 파워포인트 메뉴사용 등 10,000원 해운대여성인력 개발센터 창업지원센터 창업아카데미 디톡스주스바 6월 예정 10회/화 목 10:00~12:00 해독주스를 통해 몸을 정화시켜 건강한 삶을 만드는 디톡스주스 바 창업아카데미 30,000 (재료비 포함) 해운대여성인력 개발센터,업체 26 _ 부산 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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