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님 훈시 解 冤 相 生 으로 革 新 하여 척을 짓지 말자 도( 修 道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장 내에서는 물론, 어느 곳에서도 마음 속 일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거일동( 一 擧 一 動 )을 신중히 하고 바르게 행 하여야 합니다. 안심 안신( 安 心 安 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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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중요사업 대순진리회는 구제신앙의 종교적 법리로 사회복지와 민생구제의 연차적 종단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호자선사업 불우이웃돕기, 불우아동돕기, 신체장애자돕기, 이재민돕기, 양로원 고아원돕기 등 소외된 사람의 구제에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사업 사회사업 새마을 사업, 자연보호캠페인, 교통질서 및 거리정화 운동, 지역개발 사업, 방범활동, 원호성금, 방위성금, 농촌일손돕기, 미아보호운동, 노인잔치, 경로사상 선양운동, 청소년 육성회돕기 의료사업 해원상생과 구제창생의 이념을 의료분야에 실현하여 국민건강의 증 진과 복지사회의 건설을 이룩한다. 교육사업 육영사업 대한민국의 건국이념과 해원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성실 경건 신 념의 정신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장학사업 대순장학회를 발족하여 매년 전 후반기에 중 고 대학생 중 우수 및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여주 노인요양시설 분당제생병원 동두천제생병원 고성제생병원 대진대학교 중국 대진외국어 전과학교 대진대학교 하얼빈캠퍼스 대진대학교 쑤저우캠퍼스 장학금 전달식 대진고 대진여고 분당대진고 일산대진고 수서대진디자인고 대진정보통신고 2012 OCT / ISSN D a e s o o n B u l l e t i n / Vo l / 대 순 년 1 0 月 대순진리회 대순 142년 10월 137호

2 도전님 훈시 解 冤 相 生 으로 革 新 하여 척을 짓지 말자 도( 修 道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장 내에서는 물론, 어느 곳에서도 마음 속 일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거일동( 一 擧 一 動 )을 신중히 하고 바르게 행 하여야 합니다. 안심 안신( 安 心 安 身 ) 하고 수도에 임하기 위해 우리는 도장( 道 場 )을 수 호( 守 護 )하고 있습니다. 수호를 하는 목적은 도인들의 수도 공부( 修 道 工 夫 )에 만전( 萬 全 )을 기하는 데 있습니다. 수도에 임하는 도인들은 성 경 신을 다하여 수도자의 자질을 한층 더 높여 가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 의 뜻이나 언어, 행동, 처사( 處 事 )에 대해서 날이 가면 쉽게 망각하게 되나, 천지신명들은 인지( 認 知 )하고 있음을 도인들은 항상 명심하여 마음을 속이 지 말아야 합니다. 도장은 늘 신성( 神 聖 )하고 정결( 淨 潔 )한 곳입니다. 그러 므로 도인들은 항상 심신( 心 身 )을 정결히 하여 작은 잘못도 저지르지 않도 대순회보 35호 2쪽( ) 해원상생은 모든 사람을 尊 敬 해 주는 것, 무척 잘 산다 는 말과 같이 척이 없어야 됩니다. 해원상생의 원리는 평화입니다. 도인들은 서로 화 목 화합 단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포덕( 布 德 )이란 여러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덕화( 德 化 )를 선양( 宣 揚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 大 巡 眞 理 會 ) 도인들을 사회 사람들이 본받 을 수 있게 처신하여 칭송을 크게 받으면 덕화 선양이 되는 것입니다. 포덕 하여 도인을 만든다는 것은 도통( 道 通 )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인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도통은 신명이 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명은 바르게 닦은 사람 에게 응하게 됩니다. 바르게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유리알과 같이 맑고 깨 우리 도인들은 잘못된 점들은 개혁( 改 革 )하고, 잘한 일들은 정진( 精 進 ) 하여 큰 발전을 가져올 혁신의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을 혁신하 기 위해 도인 여러분은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깊이 명심하여 수도에 만 전을 기해 나가야만 합니다. 도장( 道 場 )은 정결( 淨 潔 )하고 신성( 神 聖 )한 곳입니다. 양위 상제( 兩 位 上 帝 )님을 봉안하고 천지신명( 天 地 神 明 )이 가 득한 신성한 성지( 聖 地 )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생명보다 더 소중한 수 끗하게 닦아 일심( 一 心 )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통이 급한 것이 아니 라 수도가 급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를 잘 깨우쳐 도통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교화( 敎 化 )가 필요합니다. 항상 상대방에게 진리( 眞 理 ) 를 잘 이해시켜 주어야 합니다. 만일 위협감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원망을 사게 되어 척만 짓게 됩니다. 가정( 家 庭 )에서도 부모( 父 母 )가

3 자식( 子 息 )을 가르치고 형( 兄 )이 아우를 타이를 때도 올바른 도리를 잘 이해 시켜 깨닫게 하면 감사히 생각하여 가정이 화목( 和 陸 )하게 됩니다. 이와 달 리 야단을 쳐 나무라기만 하면 감정을 상해 원망이 생겨 척이 쌓여 가정불 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공부는 남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 항상 상대를 위해주고 잘 보살펴 주 어 척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척신이 난동하면 도통을 받을 수 없 게 되므로 깊이 명심하여야 합니다. 무척 잘 산다 는 말과 같이 척이 없어 야 상대는 물론 나도 그 공덕으로 도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도는 상생대도( 相 生 大 道 )입니다. 상생( 相 生 )은 조화( 調 和 )가 이루어 져야 합니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면 조화를 잃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단청( 丹 靑 )을 함에 있어 열두 가지 색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룰 때 다채롭고 우아하게 보일 것입니다. 만일 어느 한 색이라도 튀어나와 보이면 다른 색들은 생명 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수도에 있어서도 이와 같아서 체계( 體 係 ) 내에서 조 화가 잘 이루어져, 임원은 아래 사람을 애휼지도하고 아래 수반은 임원을 경애로써 섬기면 척이 없이 잘 닦게 되는 것입니다. 해원상생( 解 冤 相 生 )은 모든 사람을 존경( 尊 敬 )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소 중한 만큼 남도 소중한 것임을 아는 것이 존경입니다. 남을 존경하기 위해 서는 악( 惡 )을 선( 善 )으로 갚아 나가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합니다. 악을 악 으로 갚는 것은 피로 피를 씻는 것이므로 해원상생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 문입니다. 이와 같이 남을 존경하게 되면 나도 존경을 받아 인망( 人 望 )을 얻 고 또한 신망( 神 望 )을 얻게 되어 도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존 경하여 척이 없이 깨끗하게 수도하면 어느 누구도 나를 나쁘다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사람 이라고 하여 인망을 얻게 되면 신명도 알게 되어 신망을 얻게 됩니다. 인망과 신망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 하다는 것을 도인들은 명심하여 언제나 해원상생의 원리로 혁신해 나가야 만 합니다. 해원없이 상생없고 상생없이 해원은 없습니다. 해원상생의 원리는 평화( 平 和 )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전 천하( 全 天 下 )를 평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화목( 和 陸 )하고, 화합해야하 며, 그 속에서 단결( 團 結 ) 또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진대학교( 大 眞 大 學 校 )를 건립하는 일에서 우리의 화합단결된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면 도인( 道 人 )들과 사회 사람들과의 화합하고 단결하는 힘이 부족합니 다. 새해에는 혁신함으로써 방면( 方 面 )과 사회를 초월하여 화목( 和 睦 )과 화 합으로 단결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이며 해원상 생이 될 때 전 천하에 평화가 이룩됩니다. 방면이 다르더라도 도인들 서로 서로가 감사( 感 謝 )하는 마음을 갖고 화목 ( 和 睦 )과 화합( 和 合 )으로 평화를 이룰 때 단결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단 결은 어느 한 방면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 다 라는 말과 같이 여러 방면이 하나로 뭉쳐 모든 사람의 힘이 모여졌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방면 남의 방면 분별없이 모든 도인이 다 고마운 것입니다.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고, 네가 없게 되면 나 또한 없다고 생각할 때 상대인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나의 생존의 가치와 역할이 상 대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면 체계나 가정, 국가, 사회의 모든 조직 체는 공존공생( 共 存 共 生 )하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척이 없이 서로 돕고 존 경( 尊 敬 )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방면 체내( 體 內 )가 편안하고 가 정이 화목( 和 睦 )하고, 사회 국가가 안정( 安 定 )되고 천하( 天 下 )가 화평( 和 平 ) 하게 됩니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로 새롭게 혁신( 革 新 )하여 모두가 척을 없앰으로써 도통을 받을 수 있는 성숙( 成 熱 )한 도인( 道 人 )들이 되어야 합니다

4 Daesoon News ㅣ 종단소식 종단소식 수습대책위원회 회의 내용 제199차 수습대책위원회(2012년 9월 3일) 공지사항 학교법인 관련 보고 - 학교는 종단의 울타리이다. 대순회보 방면별 실 수효 파악 신청 요양보호사 교육 외부 위탁교육(18명. 9월 3일부터 실시) 요양병원 심사평가원에서 감사장 수여 청소년 수련원 관련 여주본부도장 제14회 대순청소년 여름캠프 성황리에 폐막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 2012년 대순청소년 여름캠프 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는 한국민속 촌 유스호스텔에서 고등부를 시작으로 총 6차수로 진행되 었고, 총 8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척을 짓지 말라 라는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에 버랜드에서의 시크릿 사이언스, 도전! 황금벨을 울려 라, 장기자랑 오디션 등 능동적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 그램을 경험하였다. 이번 캠프 지도교사는 각 방면에서 신청한 지도교사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학생으로 캠프에 참여한 경 험이 있는 대학생 지도교사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그 경 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었고 캠 프 활동도 더욱 활동적으로 이루어졌다. - 내년부터 임원, 학교 교직원 연수 실시계획 중국 신강성 부성장 종단 초청 (복지재단 관련 특강 요청) 도전님 능소 금초 : 9월 16일( 陰 8월 1일, 오전 8시 봉심) 본부성 : 9월 27일( 陰 8월 12일) 종무회의 내용 2012년 9월 2일 금강산토성수련도장 총무부 종사원 채용 건 제199차 수습대책위원회 회의 안건 및 공지사항 조율

5 Daesoon News ㅣ 종단소식 수강반 대순성전 커튼 세탁 2012년 9월 11일 수강반은 아침7시 기도를 모신 뒤에 8시 30분 까지 B동 앞에서 집합해서 대순성전의 커튼을 빨았다. 세탁의 시기는 대략 봄과 가을로 1년에 2번으로 행해진다고 한다. 수강반 36명은 오전 내내 수강강사들 의 인솔하에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을 다하였다

6 Daesoon News ㅣ 종단소식 복지법인 소식 대순진리회노인전문병원 2012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감사장 수여 2012년 9월 3일, 대순진리회복지재단 이사장 윤은 도 선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는 감사장을 수 여하였다. 이 감사장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 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우수한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에 제공되었다. 대순진리 회노인전문병원은 인력, 시설, 장비에서 우수한 평가 를 받아 이 상패를 받게 된 것이다. 초창기의 어려웠던 여건 속에서도 묵묵하게 소신을 가지고 일한 요양병원 종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에 이처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상을 계기로 대순진리회노인전문병원이 더욱 많은 사람들 에게 알려져서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

7 Daesoon News ㅣ 종단소식 복지법인 소식 제14회 대순진리회복지재단 어르신 생신잔치 학교법인 소식 대진대학교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거행 대순진리회복지재단에서는 8월 16일 오후 2시 D동 다목 적 홀에서 제14회 어르신 생신잔치를 벌였다. 7월과 8월에 생신을 맞이한 33명의 어르신을 포함하여 140여 명의 입소 자 어르신들을 모신 가운데 행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1시 간 동안 진행하였다. 1부 행사에서 요양시설장 권병옥 선감 은 무덥던 날씨가 조석으로 많이 시원해져 모든 분들이 건 강에 유의해야 할 때 라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들 며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인사말을 하였다. 2부 행 사는 여주군 자원봉사센터 경기민요팀의 신명 나는 경기민 요로 진행되었다. 대신면과 옥천면 주민자치센터 어머니들 로 구성된 10여 명의 경기민요팀은 어르신들을 위해 경기민 요 여러 곡을 선사하였다. 어르신들은 노래 가락에 맞추어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대진대학교는 8월 17일 오전 11시 학생회관 5층 대강 당에서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중 앙종의회의장 조태용 선감, 이사, 총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3명, 석사 54명, 학사 420명 등 총 477명이 학위를 수여하였다. 김창근 이사 는 치사를 통해 인류의 공존공영과 세계 화평시대를 열 기 위해서는 나 잘되게 하는 교육 에서 남 잘되게 하는 교육 으로의 인식과 발상의 대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 하였고, 이근영 총장은 설사 자신이 소망하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낙담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 줄 것 을 당부하였다

8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73) 너희는 죽는 일을 장차 나에게서 보라 글 대순종교문화연구소 1908[ 戊 申 ]년 11월, 상제님께서는 와룡리에서 동곡약방으로 돌아오시어 창 생을 구제하시기 위한 공사를 계속하셨다. 어느 날 상제님께서는 기차 기운을 돌리는 공사를 보셨으니, 그 공사는 백지 로 책을 한 권 묶어 내시고 그 책을 세로로 잘라서 나온 조각들을 일일이 붙여 하나로 길게 연결하시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상제님께서는 철도를 연상시키 게 하는 그 긴 종이조각을 약방 앞에 있는 감나무 높이에 맞추어 자르시고 종 이조각들의 한 끝을 약방 문구멍에 끼워놓고 방 안에서 말아 감으셨다. 이때 신원일은 소나무의 푸른 가지에 불을 붙여 부채로 부쳤다. 그러자 동곡약방 이 크게 흔들렸고, 종도들은 놀라 밖으로 뛰쳐나갔다. 상제님께서는 종이조 각들을 다 감으신 후 김경학에게 그 종이말이를 뒷간의 보꾹에 달아매고 불을 붙이게 하셨다. 그리고 빗자루로 부치게 하시니 불길이 크게 일어 뒷간이 모 두 탔다. 다시 상제님께서는 김경학에게 종이말이가 모두 탔는지 확인을 시 키셨다. 김경학은 뒷간 옆의 대나무 가지에 타다 남은 종이 한 조각이 걸려있 는 것을 발견하고 끄집어내어 마저 태우려고 했다. 그 순간 상제님께서 하늘 을 바라보시고 속( 速 )하도다. 하시니, 종도들도 따라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에는 햇무리가 서고 있었는데 아직 원을 이루지 못하고 한쪽이 터져 있 었다. 김경학이 남은 종이조각을 마저 태우기 시작하자, 그 타는 바에 따라서 햇무리가 원을 이루며 완전히 섰다. 상제님께서는 이것을 보시고 기차 기운 을 돌리는 공사라. 고 알려주셨다. 11월 하순경, 김광찬은 개벽공사가 속히 결정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나 는 자살하겠노라. 고 말하여 분위기를 흐리게 하였다. 원래 김광찬은 글깨나 하고 필체도 좋았지만 불평을 잘 늘어놓는 사람이었다. 이를 보시고 상제님 께서는 모든 일에 때가 있나니 마음을 돌려 어리석음을 벗으라. 너희는 죽는 일을 장차 나에게서 보라. 고 일러주셨다. 이 말씀은 너희가 아무리 죽고자 햇무리 뒷간보꾹

9 하여도 죽지 못할 것이요 내가 놓아주어야 죽느니라. 고 하신 가르치심과 서 로 통하는 것이었다. 01 상제님께서는 김광찬의 이 불만을 심히 괴롭게 여기시고는 김형렬에게 광 찬이 자살하려는 것은 제가 죽으려는 것이 아니요 나를 죽으라는 것이니라. 내가 정읍으로 가리니 이 길이 길행( 吉 行 )이라. 뒷일은 네게 통지하리라. 고 말씀하셨다. 그 무렵 정읍 대흥리에 있던 고부인( 高 夫 人 )이 안질을 앓고 있었고, 차경석 의 장남인 희남( 熙 南 )도 병이 들어 눕게 되었다. 차경석은 첫째 동생인 차윤경 02 을 보내 상제님께 이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 차윤경은 급히 상제님께서 계 시는 동곡약방으로 달려갔는데, 상제님께서는 벌써 이 사실을 아시고 김자현 과 김광찬 등 종도 10여 명으로 하여금 그를 마을 입구에서 마중토록 하셨다. 차윤경이 상제님을 배알하니, 상제님께서는 내일 살포정 03 에 가서 나를 기 다리라. 고 이르셨다. 차윤경은 정읍 대흥리로 돌아간 뒤 그 다음날인 11월 28일 새벽에 살포정으 로 향했다. 상제님께서도 박공우를 데리고 동곡약방을 떠나 출발하셨다. 그 런데 차윤경이 너무 일찍 출발한 탓으로 그가 살포정에 당도하고 보니 아직 상제님께서는 오지 않으신 상태였다. 그는 상제님을 급히 뵐 요량으로 동곡 약방에서 오고 계실 상제님을 중로에서 뵙기 위해 살포정을 떠나 동곡약방으 로 향했다. 그가 태인 소퇴원 04 고개의 주막을 막 지나치는데, 갑자기 그곳의 주막 주인이 그를 불러 상제님께서 윤경이 그곳을 지나면 새울로 오도록 말해 주라고 시키셨음을 전하였다. 상제님의 예지에 감탄한 그는 즉시 새울로 발 걸음을 옮겼다. 도중에서 의병을 토벌하러 다니던 일본군 수백 명을 만나 검 문을 받게 되자 그는 가환( 家 患 )으로 의사를 모시러 가는 길이라고 하여 무사 히 통과하였다. 드디어 새울에 도착한 차윤경은 상제님을 뵙게 되었다. 상제 님께서 그에게 고부인과 희남의 병세가 어떠한지 물으시니, 그는 새벽같이 집 을 나섰기 때문에 그들의 병세를 알지 못한다고 아뢰었다. 이에 상제님께서는 네가 무엇 하러 왔느냐! 고 꾸짖으시니, 차윤경은 어쩔 줄을 몰랐다. 차윤경은 고부인과 희남의 병을 시급히 고치고자 하는 마음에 서둘러서 새 01 전경, 교법3장 35절. 02 차경석 형제들은 모두 넷으 로서, 첫째가 경석(본명은 輪 洪 ), 둘째가 윤경( 輪 京 ), 셋째가 윤칠( 輪 七 ), 넷째가 윤덕( 輪 德 )이었다. 03 現 전북 정읍시 북면 장학리 장재마을. 04 現 전북 정읍시 옹동면 용호 리 솟튼터널 위의 고개. 새울의 현재 모습. 새울은 전북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앞의 상일 중일 흥이 흥삼마을 일대를 말한다. 동곡약방과 살포정, 소퇴원, 새울, 백암리, 노송정, 대흥리의 위치 (지도출처: 포털사이트 다음)

10 벽에 일찍 길을 나섰고, 살포정에 너무 빨리 도달한 나머지 마음이 급해서 거 기서 기다리라는 상제님의 말씀을 어기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굳이 상제님께 서 오고 계시던 쪽으로 가버렸다. 이미 이 사실을 모두 알고 계셨던 상제님께 서는 소퇴원 주막 주인에게 동곡약방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그를 불러 세 워 새울로 가도록 일러주게 하셨던 것인데, 차윤경은 부지런했던 것은 좋으 나 그것이 넘쳐버려서 과유불급( 過 猶 不 及 )이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상제 님께서 차윤경을 꾸짖으심은 이런 그의 잘못을 깨우쳐주심인지도 몰랐다. 이날 밤 상제님께서는 차윤경에게 밤이 새도록 문밖을 돌게 하셨다. 차윤경 이 졸음을 쫓아가면서 문밖을 돌고 있으려니 첫 닭이 울고 새벽이 되었다. 상 제님께서 네가 졸리지 않느냐? 고 물으시니, 그는 졸리지 아니하나이다. 하고 여쭈었다. 상제님께서 그럼 나와 함께 백암리로 가자. 하시고 그를 데 리고 길을 나서셨다. 상제님께서는 백암리의 김경학 집에 이르셔서 조반을 잡수시고 정읍 대흥리 로 길을 나서셨다. 차윤경을 비롯한 다른 종도들을 앞세우기도 하고 뒤에 따 르게도 하시며 얼마동안 가시다가 일본 사람을 보는 것이 좋지 않다. 하시 더니, 정읍 노송정( 老 松 亭 )에 이르셨을 때 좀 지체하였다가 가는 것이 가하 다. 하시고 반시간쯤 길가에 멈추어 쉬셨다.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나셨는데, 종도들은 노송정의 모퉁이에 있는 큰 못가에 이르렀을 때 일본 기병들이 이 곳으로 오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되돌아간 많은 말 발자국들을 발견했다. 이 때 상제님께서 대인의 앞길에 저희들이 어찌 감히 몰려오리오. 라고 외치셨 다. 옆에 있던 차윤경이 행인에게 일본사람들을 보았는지 물었더니, 그 행인 은 수십 명의 일본 기병들이 이곳에 달려왔다가 갑자기 방향을 돌려 다른 곳 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정읍 대흥리에 당도하신 상제님께서 고부인과 희남의 병을 돌보시니, 그들 은 곧 건강을 회복하였다. 노송정이 있었던 전북 정읍시 북면 복흥리 노송동의 현재 모습. 이 마을 촌로들의 증언에 의하면, 원래 노송정이 라는 정자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마을 뒤쪽 언덕배기에 큰 노송( 老 松 )이 있었고, 그 노송 밑 그늘에 사람들이 많 이 모였기에 노송정이라 불렀다고 한다. 노송정 밑에는 길모퉁이가 있으며 이곳의 연못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노송정이 있었던 전북 정읍시 북면 복흥리 노송동의 현재 모습. 노송정이 있었던 자리

11 대원종 선기옥형( 璿 璣 玉 衡 ) 연구위원 신상미 상제께서 여러 종도들의 집에서 선기 옥형( 璿 璣 玉 衡 ) 도수를 정하시니 신 경수의 집에 저울 갈고리 도수를, 황 응종의 집에 추 도수를, 문 공신의 집 에 끈 도수를, 그리고 신 경수 집에 일월 대어명 도수( 日 月 大 御 命 度 數 )를, 문 공신 집에 천지 대팔문( 天 地 大 八 門 ) 도수를 정하고 이 세 종도의 집에 밤낮으로 번갈아 다니시며 공사를 행하셨도다. (예시 31절) 옛날에는 선기옥형이라는 천체 관측기로 별을 보고 때를 알았다고 한다. 선 기옥형의 선기란 북두칠성의 첫째 별에서 넷째 별까지를 의미하기도 하고 천 체를 관측하는 데 쓰이는 기계를 뜻하기도 한다. 옥형은 북두칠성의 다섯째 별에서 일곱째 별까지를 의미하기도 하고 옥으로 만든 저울대를 의미한다. 결국 선기옥형은 북두칠성 또는 옥으로 만든 천체 관측기라고 할 수 있다. 01 여기서 선기옥형의 선 을 돌릴 선, 별 이름 선( 璇 ) 자로 쓴 경우는 북두칠성 의 별을 의미하고, 아름다운 옥 선( 璿 )이라고 쓴 경우는 혼천의와 같은 천문의 기를 뜻한다. 02 전경 에는 아름다운 옥 선( 璿 )으로 썼으며, 조선왕조실록 에 는 선기옥형( 璿 璣 玉 衡 ) 으로 표기한 기사가 11건, 선기옥형( 璇 璣 玉 衡 ) 으로 표기한 기사가 7건이다. 03 선기옥형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요순( 堯 舜 ) 때부터 주( 周 )나라 때까 지의 정사( 政 事 )에 관한 문서를 공자가 수집하여 편찬한 서경( 書 經 ) 의 우서 ( 虞 書 ) 순전( 舜 典 )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1620년 조선에서 간행된 서전대전집주( 書 傳 大 全 集 註 ) 의 선기옥형도 01 한정주, 천자문뎐, 포럼, pp.400~ 정진호, 도산서원 혼천의, 안동시, 2006, p 이상주, 우암( 尤 庵 )의 화 양구곡 첨성대 에서의 천문관 측 설 및 선기옥형( 璿 璣 玉 衡 )의 용도에 대한 검증, 우암 탄신 4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2007, p.111. 正 月 上 日 受 終 于 文 祖, 在 璿 璣 玉 衡 以 齊 七 政, 肆 類 于 上 帝 禋 于 六 宗, 望 于 山 川 徧 于 群 神 (정월 상일에 요임금의 퇴위를 문조의 묘에 아뢰었다. 옥으로 장식된 혼천의 를 살피시어 일월오성의 운행을 바로잡으셨다. 이어 상제에게 제사를 지내 고, 천지와 춘하추동의 육종에게 제사를 지냈다. 그리고 산천에 제사 지내는 등 뭇 신들에게 두루 제사를 지냈다.) 위의 기록으로 순임금이 즉위한 해는 기원전 2287년 정월 1일이므로 그때

12 이미 선기옥형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후기에 만들 었을 것으로 추론하지만, 기록상 1433년(세종 15년) 정초( 鄭 招 ) 정인지( 鄭 麟 趾 ) 등이 고전 오씨서찬( 吳 氏 書 纂 ) 을 조사하고 이천( 李 蕆 ) 장영실( 蔣 英 實 ) 등이 제작 감독하여 혼의와 혼상 등을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선기옥형은 천지운행의 원리를 담고 있는 일월( 日 月 )과 오행성( 五 行 星 : 금 성, 목성, 수성, 화성, 토성) 및 28수( 宿 )의 운행을 관측하고 사계절, 24절기 ( 節 氣 )의 기상 변동을 예측하는 천체 관측기이다. 순임금이 나라를 다스리 되 먼저 천체의 운행을 살피고 하늘과 땅의 모든 신에게 제사를 지낸 것을 보 면, 천체를 살피면서 단순히 기상만을 본 것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받든 것으 04 정진호, 도산서원 혼천의, 안동시, 2006, p 중국 한( 漢 )나라의 정치가. 선 제( 宣 帝 :재위 기원전 74~49) 때에 대사농 중승( 大 司 農 中 丞 )이 란 관직에 올라 의창( 義 倉 ) 제도 를 만들었음. 로, 대도( 大 道 )를 본받아 행하고 그것을 백성에게 가르치고 베풀었다고도 볼 수 있다. 천체를 살필 수 있는 천문의기를 동양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였다. 첫 째로 선기옥형[선기( 璇 璣 ), 기형( 璣 衡 ), 혼천의( 渾 天 儀 ), 혼의기( 渾 儀 器 ), 혼의 ( 渾 儀 ), 혼천시계( 渾 天 時 計 )], 둘째로는 상( 象 )[혼상( 渾 象 ), 천구의( 天 球 儀 )] 등 이다. 04 선기옥형은 천구의 모형이 없지만, 혼상은 기원전 74년과 49년 사이에 경 수창( 耿 壽 昌 ) 05 이 처음 제작한 것으로 하늘 밖에서 하늘을 볼 때와 같이 별들 을 구면에 그려 넣은 천구의 모형으로 두 천문의기가 서로 확연히 구분된다. 혼천의 (여주 세종대왕릉) 혼상 (여주 세종대왕릉)

13 선기옥형의 구조는 육합의( 六 合 儀 ) 삼신의( 三 辰 儀 ) 사유의( 四 遊 儀 )의 세 부분과 이것들을 밑에서 받치는 용주( 龍 柱 ), 오운주( 鰲 雲 柱 ), 십자수준( 十 字 水 準 )으로 구성되어 있다. 육합의는 천경환( 天 經 環 ) 천위환( 天 緯 環 ) 지평 환( 地 平 環 ) 세 개의 환이 교착되어 그 내부에 설치되는 삼신의와 사유의의 지 지대 역할을 하며, 천구의 상하와 사방을 추측할 수 있다. 가운데에 있는 삼신 의는 삼신환( 三 辰 環 ) 적도환( 赤 道 環 ) 황도환( 黃 道 環 )으로 구성되며 해 달 별을 관측할 수 있고, 가장 안쪽에 있는 사유의는 천체를 관측하는 사유 환( 四 遊 環 ) 직거( 直 距 ) 옥형( 玉 衡 )으로 구성되어 있다. 망원경과 같이 천체 를 관측하는 옥형을 통하여서는 동서남북 사방을 볼 수 있으며, 옥으로 만든 형이 아니면 옥형( 玉 衡 )이 아니라고 했다. 즉, 선기옥형은 북극과 남극을 축 으로 천구의 회전하는 모습과 태양은 황도를, 달은 백도를, 별은 적도와 평행 하게 회전 운행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게 하여 하늘의 형상을 재현 하였다. 06 단, 태양을 중심으로 별과 달, 지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당시는 지구가 중심이고 해와 달과 별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던 시기에 만들어져서 그 원리대로 관측되었다. 1 그리고 선기옥형을 받치고 있는 4개의 기둥 과 용주를 받치는 받침대인 오운주, 오운주 를 중심으로 십자로 교차하고, 용주의 네 기 둥과 수직으로 결합한 상태인 십자수준이 있 다. 십자수준은 십자판 가운데로 홈이 파여 있고 그 가운데에 물을 채워서 수평을 가늠한 다. 수평을 맞추지 않고 기울어진 채로는 제 대로 측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선기옥형의 구조에서 제일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 2 이라고 할 수 있다. 전경 에서 도수에 쓰신 저울은 지렛대의 원 리를 활용한 대저울이다. 대저울은 끈으로 대 를 들고 무게를 재려는 물건을 막대의 한쪽 끝에 있는 갈고리에 걸고, 오른쪽에 달린 추 의 위치를 이리저리 옮겨 수평을 이룰 때 막 대에 새겨진 숫자를 보고 무게를 알아낸다. 우리나라에서 무게를 재는 저울을 관리하 06 정진호, 도산서원 혼천의, 안동시, 2006, p.137. 그림1 용주, 오운주, 십자수준 의 위치 그림2 갈고리, 추, 끈이 있는 저울 기 시작한 것은 길이나 부피의 측량기구 관리보다 경제적으로 덜 중요하였 기에 다소 늦게 이루어졌다. 태종 10년(1410)이라는 말도 있으나 자세한 기 록이 없고 세종 초기에 도량형의 국가 표준이 마련되면서 무게를 재는 제도 의 표준화가 이루어졌다. 비록 길이와 부피의 측량기구보다 중요도가 낮았으 나 금 은이나 인삼 등의 무역에 필요한 저울은 국가가 강력하게 관리했다. 만기요람( 萬 機 要 覽 ) 07 재용편( 財 用 篇 ) 제4의 기록에 의하면, 무역에 필요 한 저울은 호조( 戶 曹 ) 08 에서 보관하고 있는 표준 저울에 의해 검정 받도록 엄 하게 규정하였다. 09 하물며 하늘을 측정하는 선기옥형을 만들기 위해 쓰인 저울은 얼마나 엄하 게 규정되었을까? 더욱이 당시는 관상수시( 觀 象 授 時 ) 라 하여 천문을 관측하 여 때를 알리는 일은 제왕의 임무이자 정치적 권력의 표상으로 관념화될 만큼 천문을 관측하는 일이 중요했다. 또한 순임금처럼 성스러운 제왕이 되기 위 해서는 자신에게 천명을 부여해 준 하늘의 의지를 완벽하게 파악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먼저 천문학을 정비해야 한다는 교훈도 담겨져 있었다. 선기옥형은 천체관측기라고도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대로 북두칠성이라고 도 한다. 먼저 북두칠성의 의미를 알기 위해 각각의 별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 과 같다. 성경( 星 鏡 ) 10 상편 자미원( 紫 微 垣 ) 에는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을 천추( 天 樞 )라 하여 저울의 앞부분을 의미하고 두 번째 별인 천선( 天 璇 )은 아름 다운 옥을 의미하며 세 번째 별인 천기( 天 璣 )는 구슬, 네 번째 별은 천권( 天 權 ) 으로 저울의 중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섯 번째 별인 옥형( 玉 衡 )은 옥으로 만 든 저울대, 여섯 번째 별인 개양( 開 陽 )은 저울추가 밝음을 연다는 의미가 있 고, 일곱 번째 별인 요광( 搖 光 )은 저울대가 광채를 내면서 오르고 내린다는 것 을 의미한다. 북두칠성의 별 이름을 자해하면 천칭좌, 즉 하늘 저울자리 의 뜻 이기도 하다. 네 개의 별은 저울로 물건을 달 때 올려놓는 부분이고, 뒤의 세 개의 별은 중량을 알 수 있는 저울대이며, 북극성( 北 極 星 )은 저울에 물건을 올 려놓고 달 때 들어서 고정하는 끈과도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년에 서영보( 徐 榮 輔 )ㆍ심상규( 沈 象 奎 ) 등이 왕명에 의해 찬진( 撰 進 )한 책. 재용편( 財 用 篇 ) 과 군정편 ( 軍 政 篇 ) 으로 되어 있다. 18세기 후반기부터 19세기 초에 이르는 조선왕조의 재정과 군정에 관한 내용들이 집약되어 있다. 08 조선시대 호구( 戶 口 )ㆍ공부( 貢 賦 )ㆍ전량( 錢 糧 )ㆍ식화( 食 貨 )에 관한 일을 관장하던 관서. 09 김대훈, 전통 도량형 기기를 활용한 측정영역의 교수ㆍ학습 자료 개발,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 문, 조선 말기 수학자 남병길( 南 秉 吉 )이 1861년(철종 12)에 중국 고대의 천문서( 天 文 書 )를 중심으로 서양인의 설 도 참고하여 성좌도( 星 座 圖 )를 그리고 거기에 설명을 붙인 책

14 천문류초( 天 文 類 抄 ) 11 에 따르면 북두칠성은 법( 法 )을 주관하는 별로 하늘의 가운데를 운행하면서 사방의 별들을 주관하고 사시( 四 時 : 사계절)를 세워 오 행( 五 行 )을 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밤하늘에 옥과 같이 반 짝이는 별들을 관측하고 저울질하는 기계인 선기옥형을 북두칠성이라고 한 것이다. 정약용이 쓴 상서고훈( 尙 書 古 訓 ) 12 에는 선기는 자를 말하고, 옥형 은 저울을 말하며, 칠정( 七 政 ) 13 은 홍범 14 에 나오는 팔정( 八 政 ) 15 과 같은 종류 의 것이리라. 하여 선기옥형이 자와 저울과 관계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이처럼 천문을 관측함은 하늘만이 아닌 땅에 있는 사람을 보살핌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추측해 본다면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선기옥형에는 최고신인 천황상제( 天 皇 上 帝 )가 이 세상과 저 세상을 다스릴 때 모든 일들을 하늘의 저울인 선기옥형으로 편벽됨이 없이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기 위해 하 늘 밖에서 저울질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일찍이 상제님께서 정미년 섣달 스 무사흘에 신경수의 집에서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 ( 知 人 )이 아니면 허영( 虛 影 )이요, 당요( 唐 堯 : 요임금)가 일월( 日 月 )의 법을 알 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고 하시며 요임금의 역상일월성신경수인시( 曆 像 日 月 星 辰 敬 授 人 時 : 해와 달, 별의 운행을 관찰하여 사람들에게 때를 알려주도록 하셨다) 에 대해 가르치신 바 있다. 16 상제님께서 선기옥형( 璿 璣 玉 衡 ) 도수를 정하시 며 저울 갈고리, 추, 끈, 일월대어명, 천지대팔문 도수를 행하신 깊은 의미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선기옥형 도수를 보신 것은 편 벽됨이 없는 공명함으로 지축과 하늘의 법을 바로 세우시고 새 하늘과 새 땅 을 열어 인류에게 후천의 새로운 삶의 원리, 즉 상생의 법리를 베푸시기 위한 기초 작업의 목적으로 행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11 세종의 명에 따라 천문학자 이순지[ 李 純 之, 1406(태종 6) 1465(세조 11)]가 편찬한 천문학 서적. 12 서경( 書 經 ) 주석서( 註 釋 書 )로 6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암경집( 俟 菴 經 集 ) 이라고도 한다. 13 첫째 서경 에 나오는 일월과 오성, 둘째 북두칠성, 셋째 천지인 삼재와 춘하추동의 사시, 넷째 위료자 尉 繚 子 에서 말한 인( 人 )ㆍ정( 正 )ㆍ사( 辭 )ㆍ교( 巧 )ㆍ화( 火 )ㆍ수( 水 )ㆍ병( 兵 )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첫째인 일월과 오성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북두칠성을 의미한다. 14 서경( 書 經 ) 주서( 周 書 )의 편명. 중국 하( 夏 ) 나라 우( 禹 ) 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하늘로부터 받은 낙서( 洛 書 )를 보고 만들었다고 하며 홍범구주( 洪 範 九 疇 )라고도 한다. 홍범은 세상의 큰 규범이라는 뜻이며, 구주는 9개의 조항으 로 곧 9조목의 큰 법, 또는 정치이념을 말함. 15 식( 食 ), 화( 貨 ), 사( 祀 ), 사공( 司 空 ), 사도( 司 徒 ), 사구( 司 寇 ), 빈( 賓 ), 사( 師 ) - 정치와 행정 조직에 대한 설명. 16 교운 1장 30절 참조. 천상열차분야지도 (여주 세종대왕릉)

15 고사 한마디 우익이성( 羽 翼 已 成 ) 글 교무부 우익이성은 새의 깃과 날개가 이미 자랐다 는 말로 여건이나 능력이 충분히 성 숙해졌다는 뜻이다. 이 고사성어는 사기( 史 記 ) 유후세가( 留 侯 世 家 ) 에 한고조 가 태자 관련 문제로 척 부인( 戚 夫 人 )에게 전한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다음과 같 은 일화가 있다. 한고조 유방은 척 부인의 간청에 넘어가 태자 유영( 劉 盈 )을 폐하고 척 부 인의 아들인 조왕( 趙 王 ) 유여의( 劉 如 意 )를 태자로 삼으려고 했다. 그런데 대신들의 반대가 워낙 심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태자 어머니 여 후( 呂 后 )는 두려워 어쩔 줄 모르다가 유후 장량( 張 良 )에게 도움을 청했다. 장량은 한고조가 존경하는 현자인 동원공( 東 園 公 )과 하황공( 夏 黃 公 ), 녹 리선생( 甪 里 先 生 ), 기리계( 綺 里 季 ) 네 사람을 모셔와 태자를 따르면서 가르 치는 모습을 황제가 보게 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후는 장 량의 말을 듣고 상산사호( 商 山 四 皓 )를 초빙해 정성을 다해 모셨다. 한나라 12년 한고조는 전쟁을 끝낸 뒤 병이 위급해지자 태자를 바꾸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장량을 포함한 신하들은 목숨을 걸고 태자를 지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 였다. 그러던 어느 날 태자가 한고조를 모시고 연회를 열었다. 그 때 태자 의 뒤에는 네 명의 현자들이 따르고 있었다. 한고조는 그들이 바로 자신도 가까이 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한 상산사호라는 것을 알고 놀라 까닭을 물으 니, 그들이 입을 모아 대답했다. 폐하께서는 선비를 업신여기고 꾸짖으시기 때문에 신들은 욕이나 당하 지 않을까 두려워 달아나서 숨었습니다. 지금 듣기로 태자께서는 효성스 럽고 어지시며 형제를 위로하고 남을 공경하고 선비를 대접하셔서 천하에 태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 원하는 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렇게 온 것입니다. 고조는 말했다. 공들에게 부탁하는 바이오. 제발 태자를 도와 지켜주시오. 네 노인은 고조의 장수( 長 壽 )를 비는 술잔을 올리고 그것이 끝나자 일어나 물러나갔다. 고조는 잠자코 그들을 전송하고는 척 부인을 불러 네 노인을 가 리키면서 말했다. 나는 태자를 바꿀 생각이었으나 저 네 현인이 보좌하여 태자의 우익이 이미 이루어졌으니( 羽 翼 已 成 ). 내 힘으로도 어쩔 수가 없구려. 이때부터 우익이성은 깃과 날개가 이미 자랐다는 말, 즉 이미 성숙해졌다 는 의미 로 쓰이게 되었다. 깃과 날개는 새를 보호하고 보좌해 준다. 그러므로 보좌하는 사 람을 비유하여 우익( 羽 翼 )이라 한 것이다. 유영태자는 덕을 지녔기에 마침내 장량 과 상산사호의 도움을 얻어 원했던 황제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렇듯 우익형성은 주변의 도움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덕 을 닦았느냐의 여부가 중요한 관건이다. 순임금의 경우, 덕을 펼침으로서 가는 곳 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게 되었고 그 소문이 퍼지고 퍼져서 결국에는 요임 금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드디어 순임금은 계승자로 천거가 되 었으며 시험을 통과한 후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다. 전경 에 정심수신제가치국평천하( 正 心 修 身 齊 家 治 國 平 天 下 ) 라 하셨듯이 자신의 마음을 닦고 인격을 갖추는 것이 만사를 이뤄 나가는 시발점이 된다. 자 기 수양인 정심수신( 正 心 修 身 )이 치국과 평천하란 만인을 위하는 데까지 미치게 됨을 생각할 때 덕을 닦는 데 게을리 해 서는 안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부지런 히 덕을 닦게 되면 반드시 뜻을 같이 하 는 사람이 모이게 되며 서로 화합함으로 써 목적하는 바를 이루게 될 것이다

16 금강산 이야기 (88) 구성동 쑥밭전설 월명수좌콩밭등 이야기 글 교무부 구성구역( 九 成 區 域 )은 금강군 봉전리(쑥밭마을)에서 개울을 따라 남동쪽으 로 금강산 최고봉인 비로봉( 毘 盧 峯 : 1,638m)과 잇달린 깊고 긴 골짜기이다. 이 구역은 상등봉, 옥녀봉, 영랑봉, 비로봉의 등 뒤로 10여 km 펼쳐진 계곡인 데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아름답게 연이은 개울 경치가 계 곡미를 더하고 있다. 이 구역은 내금강과 외금강이 만나 경계를 이루는 곳이 며, 하구성동과 상구성동, 그리고 진부골로 이루어져 있다. 내금강에서 온정령( 溫 井 嶺 : 857m)을 따라 외금강을 향해 가다 보면 구성구 역의 입구인 봉전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2km 정도 들어가 면 하구성동에 이르게 된다. 하구성동은 구성동 골짜기의 첫 어귀인 검정소 부터 옥영폭포까지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여기서는 흰 바위에 깨끗한 물이 어 울려 잔재주를 부리고 큰 폭포에서 수정 같은 구슬을 뿌리기도 한다. 또 검푸 른 소를 만들고 흰 비단 필을 늘이거나 은실을 뽑아내는 등의 계곡미가 돋보 이는 곳이다. 험준하고 높은 산은 없으나 골짜기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가운데 개울 경치가 연이어 있어 보기 드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하구성동에 들어서면 금강산 특유의 벼랑이 시작되고 둥그런 소( 沼 )가 나타 나는데 이것이 구성동 경치의 첫 시작인 검정소 이다. 검정소는 물이 깊기도 하지만 소 안에 나뭇잎이 깔려 있어 더욱 검게 보인다. 소 표면에는 개울가에 솟은 봉우리와 나무숲, 하늘을 떠도는 구름이 그대로 비쳐 마치 물속에 거꾸 로 된 산과 숲이 있는 것 같다. 검정소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개울 바닥에 너럭바위들이 비스듬히 쭉 깔리 고 옆에 층을 이룬 바위들이 둘러선 가운데 검푸른 물이 담긴 소가 잇달아 나 타난다. 아랫소와 윗소 사이에는 큰 바윗덩어리가 쑥 삐져나와 너럭바위가 되었는데, 그 위는 수십 명이 올라설 수 있을 만큼 넓다. 이 소( 沼 )가 깊이 약 4m 정도 되는 구일담( 九 日 潭 : 일명 가막소)이고 바로 위에는 구일폭포(길이 약 16m)가 자리하고 있다. 하구성동 상류와 진부골에서 내려오던 물이 만나 구일폭포에서 구일담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구일폭포를 지나면 골짜기가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이때 오른쪽으로 갈 라져 들어간 골짜기를 진부골 이라 한다. 여기서 개울을 따라 숲 속을 올라가 면 양쪽 기슭이 험한 절벽이 되면서 경치가 수려 해진다. 그리고 얼마 안 가서 모양이 둥글고 한 쪽이 좁아진 것이 마치 표주박처럼 기묘하게 생 긴 소를 하나 만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용포 담( 龍 浦 潭 ) 이다. 이렇게 용 자가 붙은 것은 이 소 의 검푸른 물속에 용이 산다는 전설 때문이다. 용포담을 뒤로 하고 급한 벼랑을 나뭇가지를 휘어잡으며 기어올라 서쪽으로 꺾어 돌면 울창 한 숲 속에 높은 봉우리가 바라보인다. 그 중턱 의 바위벽은 마치 창문처럼 생겼고 오른쪽에는 약 30m 높이에서 곧바로 떨어지는 폭포가 있 다. 폭포 아래의 소는 마치 솥이나 절구의 확 같 기도 한데 물의 색깔이 푸르다 못해 거무스름하 다. 폭포가 떨어지는 서슬 푸른 물결은 보기에 도 무시무시하여 감히 접근할 수가 없다. 이렇 게 한 줄로 곧게 내리는 폭포와 소를 일컬어 일

17 용포, 일용담 이라고 한다. 그 위에는 또 어떤 경치가 펼쳐질까 궁금하여 다 시 더 오르면, 무성한 숲 속의 좁은 골짜기에 아담하게 생긴 푸른 소가 있는데 이를 용소( 龍 沼 ) 라 한다. 여기서 좀 더 오르면 영랑봉과 능허봉 중간에 펼쳐진 월명수좌콩밭등 이라 고 하는 평평하고 비스듬한 고원에 이르게 된다. 월명수좌콩밭등은 고산지대 특유의 갖가지 식물들이 무성한 숲을 이룬 가운데 철 따라 갖가지 꽃으로 장 식되는 아름다운 곳이며, 내금강 뒤를 환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이기 도 하다. 한편 구성구역의 입구인 쑥밭마을 과 옛날에 신선이 콩 농사를 지었 다는 월명수좌콩밭등 의 지명이 생겨난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 가 전해오고 있다. 먼 옛날 회양고을에 봉전 이라고 하는 자그마한 마을이 있었다. 이곳에는 부 지런하고 마음이 몹시 어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땔나무를 하기 위해 새벽밥을 먹고 구성동 골짜기로 들어갔다. 길을 가던 도중 어느 개울가 에서 흰 옷차림에 파란 고깔을 쓴 아리따운 소녀를 만났다. 노인은 그 소녀의 용모와 자태가 하도 예쁘고 아름다워서 자기도 모르게 소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렇게 한참을 따라가다가 문득 앞을 보니 그 소녀는 보이지 않고 깊은 골짜 기에 자리 잡은 아담한 초당만 보일 뿐이었다. 노인이 이상하여 초당으로 들 어가 사방을 두루 살펴보니 잘 다듬은 벼루 같은 바위가 눈앞에 있고 집 뜨락 에는 그윽한 향기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나무와 싱그러운 풀들이 자라 고 있었다. 뜰 가운데에는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흰 폭포와 푸른 담 소를 이뤘는데 신비롭고 아름답기가 그지없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노인은 문득 정신이 황홀해져 우두커니 서 있었는데 갑 자기 초당 문이 열리더니 아름다운 처녀가 나왔다. 그녀는 자기가 이 구성동 골짜기에 사는 월명수좌라고 하면서 노인을 반가이 맞이하였다. 그 뒤로 두 명의 처녀가 나타나서 노인을 방으로 모셨다. 방 한가운데의 큰 상에는 향기 로운 술과 산해진미의 안주들이 놓여있었다. 노인은 처녀들이 부어주는 술 을 마시다가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만취하였다. 그러다가 노 인은 문득 집안 일이 걱정되어 나무를 해서 집으로 돌아가려 하였다. 그러자 처녀들은 잠시만 기다리라고 만류하더니 콩 몇 알을 손에 쥐고 밖으로 나가 는 것이었다. 방안에 있던 노인이 무심코 창밖을 내다보니 초당 뒤의 둔덕진 곳에서 처녀 들이 콩을 심고 있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이내 싹이 돋고 푸른 잎이 무성하 더니 콩이 주렁주렁 달리고 금세 누렇게 익는 것이었다. 노인은 속으로 깊은 골짜기에 신선이 산다고 하더니 저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구나! 하고 감탄하 였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소담하게 자란 콩대를 한 아름 안은 처녀들이 방안 으로 들여와서 그것을 까서 두부를 만들고 음식을 차려서 노인에게 권했다. 이렇게 노인은 처녀들이 차려주는 음식대접을 받으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 르며 놀다가 그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을 한 후 초당을 떠나 마을로 돌아왔 다. 그런데 분명히 아침까지 있었던 자기 집은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에는 잡 초와 쑥대만이 무성할 뿐이었다. 노인은 기가 막히고 한편으론 영문을 몰라 이웃집에 가서 물어보려 했으나 보는 사람들마다 모두 기억에 없는 낯선 얼 굴이었다. 노인은 하는 수 없이 지나가는 마을 사람을 붙들고 자기 집에 관해 물었더니 그가 하는 말이 그때 살던 사람들은 다 늙어서 죽고 그 후손들만이 이웃마을에서 살고 있소. 라고 하였다. 노인은 이 말을 듣고 옛말에 신선의 하루는 수백 년의 인간 세상과 맞먹는 다고 하더니 구성동 골짜기에서 하루의 신선놀음에 어느덧 수백 년이란 세월 이 흐른 모양이구나! 라고 탄식하면서 이웃마을을 향해 떠났다. 이후 그 노 인이 살던 봉전마을을 쑥밭마을 이라 부르게 되었고, 구성동 골짜기의 신선 이름이 월명수좌였기 때문에 그녀가 콩을 심어 거둔 넓은 벌판을 월명수좌 콩밭등 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8 일 각 문 소크라테스와 아내 글 교무부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다. 그는 자신과 자기 근거에 대한 물 음을 철학의 주제로 삼았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내면(영혼의 차원) 철학의 시 조라 할 수 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소크라테스의 아내는 진짜 괴짜였다고 한다. 다 른 남자라면 그런 여자와 단 하루도 살지 못할 것이다. 아내는 종종 소크라테 스를 때리기도 했는데, 그런 때에도 소크라테스는 그냥 자리에 앉아 있곤 했 다. 제자들이 거기에 대해 물으면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그건 아내의 문제다. 아내가 화를 내는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건 아내의 문제다. 스스로 고통 받는 것이다. 그런 고통과 분노 때문에 내게 짜증을 내는 것이다. 아내는 옆에 앉으면 나 를 때린다. 그건 아내의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다. 어느 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을 가 르치고 있는데 화가 난 아내가 들어 왔다.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기는 신경 도 쓰지 않 고 허구한 날 진리와 자유 따위를 말하는 것에 잔뜩 화가 나 있는 상태였다. 다 양한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왔는데 남편은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그것 도 아무런 매력도 없는 사람에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다. 아내는 화가 부글 부글 끓어올랐다. 자기는 아내인데 남편이라고 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이것이 세상의 모든 여자가 긁는 바가지 소리다. 우리 남편은 바둑만 둔다. 담배만 피운다. 신문만 읽는다. 아내가 소리를 질러도 남편은 듣는 둥 마는 둥이다. 아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남편은 알았어, 알았어. 만을 반복한다. 잠자리에 들어서는 곧바로 코를 곤다. 그런데 낯선 사람과는. 아내는 차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소크라테스는 토론하느라 일어나 보지도 않 았다. 토론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차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점심시간이 다가 왔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아내는 주전자에 담긴 끓는 물을 소크라테스의 머리 위에 부어 버렸다. 얼굴 반쪽이 화상을 입었다. 그리고 이때 생긴 흉터는 평생 없어지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얼굴에 커다란 화상을 입었음에도 토론 을 계속했다. 거기에 있던 사람은 자신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모 를 만큼 충격을 받았는데도 소크라테스 자신은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했다. 사람들은 물었다. 지금 무엇을 토론하고 있었는지 기억하십니까? 소크라테스가 대답했다. 물론. 이건 아내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야. 이런 사람에게는 분노도 오만도 찾아볼 수 없다. 자신이 대단한 사람임을 보여 주려는 욕망도 없다. 심지어 자신이 보 통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조차 없다

19 위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보통 사람과는 다른 소크라테스의 마음의 경 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야. 라고 선언할 수 있 는 것도 일정한 마음의 경지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어떤 문 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가 나로부터 말미암은 것인지 상대방의 문제인지 아니면 환경과 사회 구조적인 문제인지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러므 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처럼 보이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 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와 같이 내적으로 마음의 평 화를 얻은 사람은 주변의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상대방의 태도에 대 하여 초연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불가에서 말하는 무심( 無 心 )의 경지란 이런 상태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내적으로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면 발생하는 그 문제는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닌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야. 라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순진리의 해원상생적 관점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전경 에 상제님께서는 원수의 원을 풀고 그를 은인과 같이 사랑하라. (교 법 1장 56절) 하셨고, 도전님께서는 뺨을 맞으면 상대방의 손을 어루만져 주라 하신 상제님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척을 맺는 것도 나요, 척을 푸는 것 도 나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01 그리고 해원( 解 冤 )이 되어야 상생( 相 生 ) 이 되고 상생이 되어야 해원이 된다 하셨습니다. 02 그것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야. 라고 하는 것도 마음의 한 경지이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없습니다. 천지 종용지 사( 天 地 從 容 之 事 )도 자아유지( 自 我 由 之 )하고 천지 분란지사 ( 天 地 紛 亂 之 事 )도 자아유지( 自 我 由 之 )한다(교법 3 장 29절) 하였는데 자신의 책임은 어디 에 있는 것인가요. 해원상생( 解 冤 相 生 )은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말 미암는 것이라는 자각 속에 책임을 지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내 뺨을 친 사람의 손을 어루만져주는 것은 오해이든 사실이든 상대방이 나에 대하여 품고 있는 원한 맺힌 마음을 어루만져 풀어주라는 것입니다. 해원상생이 되기 위해서는 그 원한 맺힌 마음에 책임을 지는 것이 첫째로 중요합니다. 스스로 원( 冤 )이 풀려야 상생할 수 있고 먼저 사랑을 주어야 해 원이 됩니다. 전경 에 상제님께서 세상에서 우순( 虞 舜 )을 대효라 일렀으되 그 부친 고 수( 瞽 瞍 )의 이름을 벗기지 못하였으니 어찌 한스럽지 아니하리오. (교법 1 장 44절)라 하셨듯이 소크라테스는 성인( 聖 人 )이지만 그의 처는 악처라는 오명을 대대로 남기게 하였으니 어찌 대덕( 大 德 )이라 하겠습니까. 자신과 인연이 되어 부인이 된 이상 자신에게 품은 아내의 원한 맺힌 마음에 책임 을 지고 지극한 관심과 사랑을 줌으로써 그 아내의 맺힌 마음을 위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해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아내에 대 한 지극한 사랑으로 아내의 마음이 풀려 악처라는 오명만 벗어도 소크라테 스의 덕은 더욱 빛날 것입니다. 해원상생은 원수에 대한 원한도 스스로 풀고 그를 마치 목숨의 은인과 같 이 사랑하라는 진리인데 하물며 자신이 선택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임 에랴. 참고문헌 ㆍ오쇼 라즈니쉬 저/ 손민규 역, 인생에 소중한 가르침을 준 스승과의 위대한 만남, 비전코리아, 대순회보 29호, 도전님 훈시 참조. 02 대순지침, p.27 참조

20 특별기획 이유곤 도사와 대만 학자들의 대순진리회 방문 연구위원 류병무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이 우연히 지나가 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인연의 법칙에 의해 만나고 헤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번 이유곤( 李 游 坤 ) 도사 일행이 대순진리회의 도장을 방문하는 일주일 동안의 모 든 일정을 함께하면서 느낀 점은 도에 인연이 되어서 만나는 사람은 정말로 그 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좇으리라는 상 제님의 말씀처럼 그냥 손님으로 왔다는 느낌보다는 만날 사람을 만났다는 느낌 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이유곤 도사와 대순진리회의 인연은 2006년 세계종교지도자대회로 거슬러 올 라간다. 대만 도교단체인 정일도교단심홍도회( 正 一 道 敎 丹 心 弘 道 會 ) 의 대표로 참석한 이유곤 도사는 한국의 많은 종교 단체 중 대순진리회에 깊은 감명을 받 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 몇 번에 걸쳐 도장을 방문, 입도식과 치성 참석을 체 험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그 인연의 끈은 다시 대만 국립정치대학( 國 立 政 治 大 學 ) 종교 연구소 이풍무( 李 豐 楙 ) 교수와 소장 황백기( 黃 柏 棋 ) 교수에게 이어졌 다. 특히 이풍무 교수는 전경 을 중문( 中 文 ) 번체본( 繁 體 本 )으로 번역하는 역할 을 담당함으로써 2012년 5월 25일 대만 정치대학교에서 전경 출판기념회를 열 수 있었다. 이 행사에는 여주본부도장 원장을 비롯하여 감사원, 중앙종의회, 종 무원 임원 및 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교수진 그리고 한국종교학회 회장 등 50 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풍무 교수는 전경 을 번역한 후 그 종교에 대한 체험이 없는 상태에서 번역 이 이루어진 것을 몹시 아쉬워하며 대순진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하 였다. 이에 여주본부도장의 초대로 이유곤 도사 내외분과 자녀 부부, 황백기 교 수, 이풍무 교수 내외분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우리들의 만남은 2012년 7월 1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루어졌다. 서투른 말 로 您 好, 见 到 您 很 高 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하며 첫 인사를 나눴다. 그 분들도 안녕하세요. 하며 한국말로 답해 주었다. 처음 일정이 금강산 토성수련 도장으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차량으로 토성도장을 행해 출발했다. 손님들의 여 독을 풀어 주기 위해 짐을 풀고 조용히 첫날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 금강산 토성수련도장 영대 참배를 하였다. 그리고 영대 참배 시에 한복을 입고 배례를 드리기 위해 교무부장의 구령으로 열심히 연습을 했다. 몸이 불편한 이유곤 도사의 부인도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따라했다.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면서 정성껏 따라하는 모습을 보며 한 종교의 대표자가 다른 금강산 토성 수련도장 참배

21 종교의 의식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 텐데,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따라하던 이풍무 교수가 갑자기 지금의 이 상황을 명상으로 먼저 보았다며 신기해 했다. 초청으로 왔다 할지라도 영대배례를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도와 인연이 많은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대 배례 후에 미륵불과 도장을 관람했고 도전님 능소에도 들렀다. 그분들 은 먼저 도장의 규모에 놀라고, 도장이 단기간에 건설되었다는 것에 더욱 놀 라워 했다. 도장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그 중에 서 특히 도의 전반을 이끌어 주셨던 도전님에 대해 궁금해 했다. 도장 참배 후 에 이풍무 교수는 자신이 전경 을 감수하면서 풀리지 않았던 가장 큰 의문 가 운데 하나가 종통이었는데, 도장 참배를 하면서 종통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고 했다. 다음날 여주본부도장을 방문한 이유곤 도사 일행은 신축회관 국제회의실에 서는 오전 9시부터 교무부 연구위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에서는 대 순진리회 도장을 방문한 소감과 인사말이 있었고, 이어 연구위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다음은 좌담회 관련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교무부 연구위원들과 좌담회 황백기 교수 이풍무 교수 _황백기 교수(정치대학 종교 연구소 소장) 이번에 이렇게 대순진리회를 방문하여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대순진리회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도장 을 참관하면서 대순진리회 도장의 건축 양식에서 한국적인 미를 느꼈습니다. 또한 대순진리회에서 표방하는 해원상생의 사상은 대만이나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사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원과 한 이 쌓임으로써 많은 재화를 낳았고 결국 인류가 진멸할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새 로운 변혁을 꾀할 수밖에 없다는 사상은 해원상생의 가치를 알게 하는 대목이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시대에 해원상생은 인류에게 꼭 필요한 사상이라 생각되며, 이런 이유로 대순진리회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종단이라고 생각합니다. _이풍무 교수(정치대학 종교 연구소 교수) 저는 2006년에 이유곤 도사를 통해 대순진리회에 관한 내용을 처음으로 접하 게 되었습니다. 2006년에 이유곤 도사는 대순진리회를 방문한 이후 많은 감명 을 받은 사실을 말해 주었으며, 저 또한 대순진리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 다. 이후 2010년 8월에 번체본 전경 의 감수를 제의 받아 2012년 4월 말경에 감수와 편집 작업을 마쳤습니다. 감수하면서 저는 반복적으로 전경 의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때 제가 느낀 점은 한국의 전통 사상이 살아 있음은 물론 개벽과 미래에 대한 예시 등의 새로운 사상이 한국의 전통적 사상과 조화를 이루며 잘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한국의 대순진리회는 전통적인 유불선의 교 의를 포함하고 있지만, 그 속에 고유한 한국의 문화적 전통을 잘 담아냄으로써 한국 문화의 특징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는 종교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듯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성이 잘 어우러진 종교야말로 21세기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종 교라고 생각됩니다. 이유곤 도사 _이유곤 도사(단심종단 대표) 저는 2006년에 대순진리회를 처음 접한 이후, 여러 번 도장을 방문했지만 이 번에 이렇게 도장을 다시 참배하게 되니 마치 고향집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 듭 니다. 저는 2012년 5월 대순진리회 전경 번체본 출판기념회에서 부족하나마 대순진리회의 교의 내용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대순진리회

22 의 종지와 신조 등에서 보여지는 내용은 도교의 교의와 부분적으로 상통하 는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순진리회의 핵심 교리인 해원 상생 의 진리에 대해 저는 많이 공감하고 있으며, 생활 속에서 그것을 실천하 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대히 저희를 환영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 사드립니다. 질의와 답변 대순진리회에 대해 신종교, 민족종교라는 인식을 갖거나 호칭을 쓰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_이풍무 교수 저는 도교의 변천 상황을 예로 들어 이 질의에 대한 답을 대신할까 합니다. 도교는 그 변천사를 통해 볼 때 많은 분파 계열이 존재하고 있지만, 크게 정일 교와 전진교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전진교의 상황을 보게 되면, 전진교는 사실 도교에서의 개혁파라 할 수 있으며, 기존 도교가 지닌 형식을 타파하여 새로운 체계를 수립한 신( 新 )도교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진교는 당시 의 시대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종교적 체계를 세우기 위해 기존의 도교가 지 닌 구습적인 모습을 탈피하였으며, 이것이 큰 성공을 이루어 오늘날까지 사 회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 있어 기존의 도교는 시 대의 이념에 부합한다기보다는 정통성을 지키는 의미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데, 아마도 전통적인 양식으로 도교 의례 를 전수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보면 전진교는 시대에 부합하여 기존 도교의 틀을 타 파하여 새로운 종교 이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며, 정일교는 도교 의 정통성을 전승하면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대순진리회를 민족종교로 인식하는 여부에 관한 소견을 말씀드리 자면, 대순진리회는 그 교리와 실천 수도의 내용을 볼 때, 전통성과 현대성이 잘 어우러진 종교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실천 수도의 여러 가지 덕목을 통해 볼 때, 대순진리회에서는 생활 속에서의 실천 수도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많 은 종교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되며 이는 현대인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다고 보여 집니다. 또한 대순진리회의 핵심 사상인 해원상생의 진리 는 전통과 현대는 물론 국경을 초월하는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순진리회 는 한국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세계적인 사상과 이념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세계를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_황백기 교수 방금 이풍무 교수께서 도교의 상황을 예로 들어 전통종교와 신종교에 대한 관계를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좀 더 범위를 넓혀 문제를 보는 방식으로 이 문 제에 대한 답변을 대신할까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앙하고 있는 기독교를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면, 전통종교라기 보다는 유태교로부 터 분파한 신종교라고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불교 또한 상황은 기독 교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석가모니의 열반 이후 불교의 분파는 처음에는 소 수의 분파로 나누어지다가 현대에 이르러 보다 많은 분파로 발전하게 되었습 니다. 이렇듯 기존의 종교들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발전해 올 수 있었 던 요인은 그 중심 사상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독교에서는 사 랑 을 교리의 핵심 사상으로 삼고 있으며, 불교에서는 삶의 고를 넘어서는 해 탈 을 강조합니다. 이렇듯 사랑이나 해탈의 사상은 지역과 인종을 초월하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상이기에 종교가 발전해 갈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 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대순진리회의 핵심 사상인 해원상생 의 진리 또한 초 월의 정신이 깃든 사상이기에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다고 보여지며, 이는 또 한 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사상이므로 대순진리회가 세계적인 종교로 성 장해 나가는데 구심점의 의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무부 연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좌담회는 종교적인 관심과 질문으 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으며 뜨거운 열기는 주어진 시간을 훨씬 넘긴 후 에야 끝났다. 좌담회 후에 일행은 한복을 입고 여주본부도장 영대 참배를 했 고 청계탑과 돌병풍 그리고 심우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을 방문한 일행은 여주본부도장 원장 윤은도 선감과의 만남을 가졌 다. 초청에 대한 감사와 대만 전경 출판에 대한 노고에 대한 감사말이 이어 졌고 상호 간의 협력에 의한 종교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에 관한 많은 이야기 가 오고 갔다. 이어 복지재단에서 준비한 만찬에 초대된 일행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성찬에 감격해 했다. 전날 토성도장에서도 검소하게 직접 준비한 점심 을 대접 받았던 것에 대해 고마워했던 터에 또 다시 G20 정상회담을 준비했

23 었던 김 교감(복지법인 식당 조리장)의 솜씨에 놀라 워했다. 대만에서는 정말 소중한 사람은 자신의 집에 초 대해서 직접 음식을 함께 나눈다고 했다. 화려한 솜씨와 맛도 일품이었지만 도인들이 들인 정성이 이들을 더욱 감 격하게 했고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준 배려에 고마워했다. 다음 일정으로 준비된 것은 한국 문화체험의 일환인 여 수엑스포였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지 못했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인산인해였다. 여수엑스포 의 인기관인 아쿠아리움(수족관)을 통해 많은 해양 생물 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관람한 곳은 주제관으로 인간에게 바다가 가지는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인간과 바 다의 상생을 통한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었다. 이 어 한국관과 기후환경관을 관람했는데, 각 관마다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좋았다. 관람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IT산업이 얼마나 발달되어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고 상제님께서 우리나라를 상등국으로 만 드시는 공사가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만 분들도 각 관들을 관람하며 한국의 IT의 발전에 놀라워했 고 일정한 사상을 담고 있어서 좋다고 했다. 일행들은 많은 인파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한국 방문을 통해 하나라도 더 체험해 보려고 했다. 가 장 하이라이트인 빅오쇼 를 보기 위해 이른 시간에 갔는 데도 자리는 이미 꽉 차 있었다. 빅오는 거대한 바다(Big Ocean)를 의미한다. 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O자 모양의 디오(The O)와 해상분수가 어우러지는 물과 불, 빛과 레 이저를 통한 바다의 이야기였다. 화려한 쇼의 아름다움보 다는 상극적인 물과 불이 상생으로 어우러지는 것과 바다 와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 더욱 좋았다. 오랜 기다림 을 잊게 해주는 한 편의 아름다운 영화 같았다. 7월 20일에는 낙안읍성을 찾았다. 여수엑스포가 현재 한국의 생동적인 모습이라면 이곳은 옛날 한국의 정적인 사진1 대순진리회 복지재단 방 문: 여주본부도장 원장 윤은도 선 감과 기념품 교환 사진2 여주본부도장 원장 윤은 도 선감과 담소 사진3 여주본부도장 참배 사진4 낙안읍성 답사 사진5 대진대학교 방문 사진6 서울 종묘 답사 모습을 담고 있었다. 낙안읍성 길을 따라 돌아보는 경치는 조용한 아름다움 을 느끼게 해 주었다. 도중에 구례 화엄사를 들러 한국 사찰을 관람한 일행은 다음 일정길에 올랐다. 7월 21일은 대진대학교를 방문했다. 대진대학교 부총장과 교무부장 그리 고 대순종학과 교수인 박용철 교감, 고남식 교감과 일행이 함께 했다. 먼저 대 진대학교 소개 영상을 시청한 후 부총장은 대진대학교의 연혁 및 교책연구소 와 대순사상학술원에 대해 소개하였고, 황백기 소장은 대만 정치대학이 대만 대학에 비견되는 명문대학으로 공립대학 중 유일하게 종교연구소를 보유하 고 있는 종합대학으로 기독교 불교 도교 일관도 등의 종교 단체들과 교 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많은 담화가 오고 갔지만 대진대학교와 정치대학교 간의 교류를 통하여 양교 및 종단과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모 아졌다. 이풍무 교수는 동남아시아 학술과 관련하여 현재 여러 종교단체들 과 연구를 진행 중인데 대순진리회에 대해서 인터넷 및 오프라인 상의 홍보 에 주력해서 양교 및 종단과 종교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 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유곤 도사는 양국 간의 교류로 모두가 신선이 곧 될 것 같다는 말로 좌중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교무부장 은 소중한 인연은 사람의 인연 이라는 한국 속담을 예 로 들면서 이 인연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나비효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과 대만 측의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담화 후에 부총장의 제의에 따라 대진대학교의 각 건물을 돌아보았는데, 도장 및 학교가 도인들의 손으 로 빠르게 지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 다. 마지막으로 돌아본 대순종학관 건물에서는 기도 실을 관람하였다. 기도실에서 법좌하는 요령과 기도 모시는 방법 등을 물어보기도 하였다. 부총장과의 오 찬을 통해 양교 간의 한층 깊은 교류 협력을 다지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마지막 일정은 서울이었다. 종묘를 방문한 일행은 조 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 는 것에 놀라워했다. 한국의 종묘는 중국이나 베트남

24 과 달리 건물과 더불어 제례와 제례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1995년 유네스코 에 세계유산 으로 등재되었다. 대만분들은 자신들이 세계 어디를 다녀봤지만 한국 처럼 왕과 왕비에게 제사 지내 주는 것을 본적이 없다면서 한국은 정말 신명을 잘 대접하는 민족인 것 같다고 했다. 상제님께서 조선과 같이 신명을 잘 대접하는 곳 이 이 세상에 없도다.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고자 제각기 소원에 따라 부족함이 없 이 받들어 줄 것이므로 도인들은 천하사에만 아무 거리낌 없이 종사하게 되리라. (교법 3장 22절)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 어느덧 6박 7일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사람은 말로써만 교감하는 것이 아닌지 많은 말을 나누지는 못하였지만 헤어짐을 앞에 두 니 가슴 한 켠에 서움함이 가득했다. 대만분들도 손을 꽉 잡으며 다음의 만남을 기 약했고, 아쉬움을 연신 돌아보면서 손을 흔드는 것으로 대신했다. 6박 7일 동안 느 낀 점은 대만분들이 정말로 겸손하다는 것이었다. 세계적인 석학의 위치에 있으면 서도 항상 남의 의견을 먼저 경청했으며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존중해주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한 종단의 대표이면서도 대순진리회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와 적극적인 종교체험, 그리고 수수한 마음가짐 등. 나는 오히려 나의 수도의 모습 을 돌아보아야 했다. 전경 에서 상제님께서 개문납객( 開 門 納 客 )에 기수기연( 其 數 其 然 )이라 하나니 사람의 집에 손님이 많이 와야 하나니라. (공사 3장 36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수도인들의 열린 마음가짐으로 많은 인연자들이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연자들이 상제님 의 덕화로 드나드는 세계포덕 이 멀지 않다는 희망과 나 자신도 이제는 부지런히 수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대만의 정치대학 종교연구소 교수이신 이풍무 박사가 보내온 대순진리회 참관기의 내용이다. 한국 대순진리회 참관기 _이풍무 /대만 정치대학 종교연구소 교수 일주일간 대순진리회의 여주본부도장, 금강산 토성수련도장, 대진대학과 대순 진리회 복지재단 노인전문병원을 직접 방문 참관하였으며, 그 외에 해양박물관 과 낙안읍성을 비롯한 여러 명승지를 둘러보았는데 이는 종교학자인 내게 있어 쉽 사리 접하기 어려운 귀한 경험이었다. 이번에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발전 상황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의 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주본부도장의 적극적인 도움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일주일의 알찬 참관 일정을 마련해 주신 김욱 부장을 비롯하여 참관 일정을 함께 해 주신 박마리아 박사 등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번 종교여정은 내게 잊지 못할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의 일정이긴 했으나 내게 남겨진 기본적인 인상으로 동아 시아 신종교의 하나인 대순진리회를 탐구해 보는 의미로 이에 대한 기록을 남 기고자 한다. 다음번에는 보다 더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 며, 대략 세 가지 면에서의 참관 소감과 앞으로의 대순진리회에 기대하는 바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한다. 1. 창도자의 종교적 카리스마와 사명 이번에 영대에 올라가 구천상제님과 옥황상제님께 배례를 드릴 수 있었음은 큰 행운이었다. 일행은 또한 토성도장을 참배하여 도전님의 능에서 예를 올리 기도 하였는데 이는 특별한 종교 경험이었다. 구천상제님과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께서는 대순진리회의 바탕이 되는 분이자 훌륭한 선각자로서, 종통 계승 을 통해 약 백 년의 기간에 걸쳐 신종교를 창건하셨다. 이는 외부적인 형식 면 에서 내부적인 체제에 이르기까지 종교적 영도자의 인격적 매력이 구현됨을 시 사하고 있으며, 구천상제님과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께서는 대순진리회 창 건의 바탕이자 구심점으로서 각자의 역할이 계셨다고 생각된다. 종교가 창건되 는 역동적 에너지는 매우 중요한 시대적 변란의 시점에 종교적 영도자의 감화 력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도교적 종교 용어로 표현하자면 응겁도인 ( 應 劫 度 人 ) 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는데 이는 곧 시운( 時 運 )에 맞는 종교적 지 혜로서 상황에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구천상제님과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 의 강세와 탄강은 겁난의 시기와 상응하고 있는데, 이는 구세의 사명과 직접적 인 연결점을 갖는 것이며, 이러한 겁기( 劫 期 ) 중에 연( 緣 )을 지닌 도인들은 상제 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 대순진리회에 있어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은 성스럽고도 존귀한 자리에 계시며, 서로 다른 단계에서 그에 상응하는 종교적 사명을 완성하셨다. 또한 이로써 교 문의 도인들을 적시에 도화( 度 化 ) 하시고, 광제창생의 문을 여신 것이라 생각된 다. 영대에 모셔진 양위 상제님에 대한 숭배와 다른 많은 종교적 성적( 聖 蹟 )은 모든 도인들이 응집할 수 있는 신성의 표식이라 생각되는데 실제의 참배 상황 에서 그러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25 2. 종교적 교의의 응시성 출발 전에 전경 을 통해 초보적인 교의적 체험을 한 바 있는데, 이와 더불어 도장을 참배한 이후 실제적으로 보고 들은 것을 종합해 볼 때, 그 모두가 대순 진리회에서 표방하는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양대 진리를 증명하고 있다고 생 각된다. 또한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은 대한민국의 사회적 상황에 부응됨을 현저 히 드러내고 있다고 보여진다. 해원과 보은의 종교적 도덕( 道 德 )은 구천상제님 과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께서 모두 응시응운의 시기에 부응하고 계심을 보 여주고 있다. 또한 이로써 시대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해원과 보은의 진리로 써 한 집안 또한 각각의 개인이 실천수도를 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시 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신종교의 원활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써 각자가 요 구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근대의 동아시아 세계, 특히 근 현 대의 한국은 역사적 변화의 경험 속에서 동아시아 및 세계 정세의 거변과 마주 하였으며, 이는 한민족의 집체적 명운과도 연관되므로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 그리고 도전님께서는 이러한 시국을 경험하시면서 가정과 국가의 생존지도를 강조하셨다. 목전에 현대화 사회에서 도인들의 정신적인 요구가 강화되고 있 다. 이와 더불어 증강된 한국의 국력과 국제화의 발전대세에 부응하기 위해 대 순진리회가 또 다른 전형의 시기를 맞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교의로부터 실천 에 이르기까지 해원과 보은의 종교적 정신을 실현하는 바로써 장구한 도를 증 명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3. 도장 건축의 민족성 대순진리회요람 에서 본 바 있는 도장에 대한 인상으로 한국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는데 실제 참관 후에는 신종교의 전승이 인증되는 듯 느껴졌다. 근대 이 래 약 백 년의 기간에 걸쳐 성공한 종교로 성장했던 것은 전통 문화의 정수를 창조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동아시아 국가는 현대화의 과정에 서 서방화의 문화적 충격에 맞서야 했는데, 이에 의한 이익과 폐단으로 인해 민 족 문화의 존재와 가치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대순진리회는 신종교로서 종교 적인 동방주의를 견지하는 문화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예 로서는 도장의 외재적인 구조적 상황을 들 수 있고, 내재적인 면으로서는 심신 의 수행을 말할 수 있다. 도장 참관 시에 도전님의 구상으로 도장 건축의 계획 과 규모 모두가 정해졌으며, 도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도장 건립이 완성된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실로 종교단체 응집력의 불가사의한 힘을 보여주 고 있다고 생각된다. 전체적인 면에서 세밀한 부분에 이르기까지의 총체적 설 계와, 적게는 동량주석( 棟 梁 柱 石 ) 단청의 세세한 부분에 이르는 도장의 내 외 적인 면 모두에서 대한민국의 문화 전통을 바탕으로 한 미학을 엿볼 수 있었다. 서양주의 아래의 한국 신교파와 비교해 볼 때, 대순진리회가 백 년의 기간 동안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민족정신이 종교적인 동방주의로 실현되고 실천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곧 참배와 공부 그리고 연수 시에 착용하는 한복과 주문 봉송, 법좌 등에서 보여지는 심신의 수행방식은 종교 생활이 현대사회와 결합을 이루고 상보상제( 相 輔 )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세기의 도인들 이 종교지도( 宗 敎 之 道 )를 문화회귀의 정신적 원향( 原 鄕 )으로 귀결하여 현대인 의 문화적 향수를 만족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도장 참배와 대진 대학 참관 외에, 일주간의 다소 총망한 일정으로 잘 보존된 한국 전통 문화의 상황을 살펴보았는데, 조선왕조의 제전의례에서부터 낙안읍 성 중에 보존되어 있는 민가의 소박하고도 평안한 생활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 외에도 수도 서울의 발전된 모습 중에 녹화가 강조된 면에서부터 여주본부도장

26 여수 해양 엑스포의 참관을 통해 한국의 현대화 성과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가졌 다. 비록 마치 말 위에서 꽃을 감상하듯 총망( 悤 忙 )한 일정이었지만 대순진리회가 능히 큰 발전을 이룬 사회적 동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또한 이미 완성된 현대 한국의 모습이기도 하였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대표적인 신종교인 대순진리회는 미래에 더욱 기대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종교적 청사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 되며 이는 또한 종교학자로서 매우 관심이 가는 점이기도 하다. 이와 연관하여 대 순진리회에 대한 필자의 기대하는 바를 몇 자 적고자 한다. 1. 교학체계의 수립 신종교는 교단 내부에 완전한 교학체계를 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대순 진리회 본부 도장에는 교무부, 연구소 등이 있으며, 대순진리회는 또한 대진대학이 라는 현대 교육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필자는 좌담회와 참관 과정 중에 젊고 유능하 며 우수한 인재들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창교 전후의 전경 의 교의와, 양위 상 제님 그리고 도전님께서 이룩하신 전반적인 업적의 바탕 위에서, 도인들은 종단의 안정된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재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신학 체계를 정 리하고 완성해 나가고 있다. 그러므로 교학과 종교학을 정합하는 일에 관련된 인재 들이 힘을 발휘하여 미래에 더욱 완성된 모습을 이루기를 기대한다. 2. 자선사업의 확대 종교사에 있어 규모가 크고 생명력이 장구한 교단은 교내 외 사회 심리적 요구를 대순진리회 복지재단 만족시켜 왔으며, 또한 이로써 포교의 사회적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된 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종단 내부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의료 체 제를 참관하였다. 또한 전국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포덕소에 대한 말을 들었는데 대순진리회의 이러한 상황을 통해 현대 종교의 전형으로 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교육과 자선은 종교의 지업( 志 業 )이자 발전을 돕는 핵심 요소 라 생각된다. 필자는 단지 기초적인 참관을 한 것뿐이며 또한 한국의 국정에 대 한 깊은 이해가 부족하지만 종교학의 이론에 비추어 볼 때, 대순진리회의 포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배경 속에서 자선사업의 규화와 확대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러한 종교형상의 형성은 교내에서 심력( 心 力 )의 응집력을 보여 줄 수 있으며 또 한 사회적인 면에서 발전된 사회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이라 생각된다. 3. 국제적 시야의 개척 필자와 일행이 이번 참관의 기회를 갖게 된 연유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유곤 도 장이 당시 대순진리회가 후원했던 세계종교지도자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라 생 각된다. 신종교는 이미 제도화된 종교에 비해 국제화의 조건이 미약한 경우가 많 으나 이런 점은 또한 적극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비교 종교나 종교간의 대화로 말하자면, 종교간의 교류와 방문은 목전의 시대적 흐름이며, 스 스로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경계를 개척하고 넓히는 행위이기도 하다. 앞으로 동 아시아나 혹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부터 시작하여 국제적인 종교 활동으로 그 무대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 동방주의라는 주제로 볼 때, 종교는 민족 의 형성, 민족의 형식과 민족기개의 정신을 체현하는 것이며, 어느 정도 시간의 접촉과 이해 후에, 동아시아 지역의 신종교는 진일보한 교류와 활성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에 동아시아신종교논단 은 앞으로 기대되는 방향을 제 공할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에서의 종교여정은 다시 말해 문화여정이기도 하였다. 학생들에게 종교학 을 가르치는 교학( 敎 學 )과 연구를 위한 경험적인 측면에서 이번 방문은 이국에서 의 매우 보배롭고 소중한 체험이었다. 필자는 이번 참관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습 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 속에서 종교이론, 도교전공과 상호 연 관성이 있는 많은 부분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단지 대략적인 인상과 감상에 불과 하기에 앞으로 많은 도우들의 가르침을 바라며 이는 또한 한 종교학자의 진실한 바람이기도 하다

27 외부기고(한글날 특집) 왜 한글 이 세계 최고의 문자인가? <1부> 이광호(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1. 한국어와 그 명칭 2. 세계의 문자와 한글 3. 한국문자 한글 (훈민정음 訓 民 正 音 )은 어떤 문자인가? 4. 맺음말 1. 한국어와 그 명칭 한국어가 쓰이는 지역은 남한과 북한, 곧 한반도가 중심이고 그 외에 미국,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이다. 이 지역 외에 호주, 뉴질랜 드, 브라질 등이 추가된다. 이러한 지역에서 한국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대략 6,000만 내지 7,5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곧, 남한의 4,500만 명, 북한의 2,500만 명, 미 국의 200만 명, 중국의 180만 명, 일본의 60만 명,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의 40만 명, 그리고 각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20만 명 등의 숫자가 그것이다. 프랑스어나 이탈리어 사용자 숫자에 맞먹는 7500만 명이 라는 한국어 사용자의 숫자는 약 3,500개 내지 6,000개에 이르는 세계의 언 어 가운데서 약 12~16위 내외에 든다고 한다. 세계의 인구를 약 50억 명이라 고 한다면 세상 사람들 63명 중 한 사람은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계산이 나온 다. 그러니까 한국어는 매우 널리 쓰이는 언어 가운데 하나가 되는 셈이다. 한국어의 명칭은 한국 국내에서는 국어( 國 語, national language)라는 것 이 가장 일반적이고 북한에서는 조선어( 朝 鮮 語 )가 공식명칭이 다. 곧 한국에서 국어학( 國 語 學, national language science), 국어문법( 國 語 文 法, korean grammar), 국어사전 ( 國 語 辭 典, korean dictionary) 등에서 그 명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국어 라는 명칭을 일본 에서도 국어 라고 부르는 것과 완전히 같다고 할 수 있다. 북한에서의 조선 어 는 조선어문법( 朝 鮮 語 文 法 ), 조선어사 전, 조선어학개론( 朝 鮮 語 學 槪 論 ) 등에서 확 인된다 훈민정음: 세종 28년 간송미술관 소장 복제품: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전 세종대왕 입상: 여주 세종대왕릉

28 한국과 친밀한 국가에서는 국어를 한국어 로 부르고 있으나 북한과 가까운 나라에서는 한국어를 조선어 로 부르고 있다. 미묘한 정치문제 때문에 러시 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는 한국어나 조선어 대신 고려어, 고 려말 로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비록 일부이기는 하지만 한국어, 조선어, 이외에 코리아어, 한글어로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 특이한 것은 NHK방송 의 한국어 강좌 명칭을 한국어 강좌 또는 조선어 강좌 라고 부르지 않고 인 사말 안녕하십니까? 를 강좌명으로 쓰고 있다. 2. 세계의 문자와 한글 3500개 내지 6000개나 되는 이 지구상의 언어들 가운데 어떤 언어를 사용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를 기록할 수 있는 고유한 문자를 가지고 있는 민족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쓰고 있는 대부분의 언어는 기존 문자를 차용하거나 그것을 일부 변형해서 쓴다. 예를 들어 로마 문자를 빌어서 기록하는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 아어 등의 인구어( 印 歐 語, Indo-European)를 비롯하여 말레이어, 인도네시 아어, 터키어 등이 로마문자를 쓰거나 그것을 약간 변형시켜 쓰고 있고 콩고 의 공용어인 스와힐리어(Swahili), 그리고 베트남어도 로마문자로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어의 키릴(Cyrillie)문자도 로마자와 유사하다. 몽고의 문어(writen Mogolian)문자는 만주어 문자로 차용되었고 한자는 그 일부의 획이 일본어의 문자(가다가나, 히라가나)로 쓰이게 되었고, 거란 ( 契 丹 ), 여진( 女 眞 ), 서하( 西 夏, 탕구트)문자 등등도 한자를 본따서 만든 문자 이다. 이런 종류의 문자 이외에 수메르(Sumer)문자, 아랍(Arab)문자, 희랍 (Greek) 문자 등등의 문자는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것들이다. 현재, 이 지구상에서 몇 가지의 상형( 象 形, hieroglyphic) 문자를 제외하고 는 어떤 문자가 어떤 원리에 따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문자는 오직 한글(훈민정음, 訓 民 正 音 )밖에 없다. 그것도 매우 구체적으로 한글이 누 가, 언제, 어떤 원리에 따라, 어떻게 만들어졌음 이 밝혀져 있고 한글을 어떻 게 발음하고, 어떻게 쓴다 는 내용에 따라 그 하나 하나의 예를 제시하고 있 상형문자, 중국의 한자. Sampson(1985), p.151. 일본문자, Sampson(1985), p

29 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계의 석학들은 한글 이 온 세상의 문자들 가운데 가장 자연과 학적이고, 논리성을 두루 갖추었으며 더 나아가 인간이 발음할 수 있는 음성 적 특질에 따라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자질문자체계( 資 質 文 字 體 系, featural system)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현배, 이숭녕, 이기문 등의 국내학자와 라이 샤워(Reischauer), 보스(Vos), 킹(King), 오쿠라( 小 倉 進 平 ), 우매다( 挴 田 博 之 ), 간노( 管 理 裕 臣 ) 등 외국의 학자들이 그 대표라 할 수 있다. (1) 세종의 신제 28자( 新 制 二 十 八 字 ) (가) 초성( 初 聲, initial consonant) [자음, consonant] 17자 1. 아음( 牙 音, Molar/Velar): ㄱ ㅋ ㅇ 3. 한국문자 한글 (훈민정음, 訓 民 正 音 )은 어떤 문자인가? 3.1. 제자원리( 製 字 原 理 ) 한글은 세종 25년(AD 1443)에 조선의 제4대 왕 세종이 만들었다. 그 당시 의 이름이었던 훈민정음( 訓 民 正 音 )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 ( 訓 民 正 音 諺 解 本 : 訓 은 칠 씨오 민 百 姓 이오 音 은 소리니 正 音 은 百 姓 치시논 正 소리라)라는 뜻으로 뒤에 한글 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세계의 문자사 가운데서 한글은 가장 자연과학적이고 논리정연한 체계를 가 지고 있는 문자로 평가되고 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훈민정 음( 訓 民 正 音 ) 해례본( 解 例 本 )이라는 책속에 문자 한글을 만든 제자원리( 製 字 原 理 )가 발음기관( 發 音 器 官, speech organ)의 모양을 본딴 것(상형, 象 形 )에 획을 덧붙이는 것( 加 劃 )이 매우 자연과학적이고 논리적이기 때문이다. 곧, 상 형의 원리는 현대음성학( 現 代 音 聲 學, mocern phonetics)에서 조음장소( 調 音 場 所, place of articulation) 또는 조음점( 調 音 占, point of articulation) 에 따른 자음( 子 音, consonant) 부류( 部 類 )가 기본이 되어 만들어진 원리이기 때문이며 가획의 원리 는 소리의 거셈[ 聲 出 稍 厲 ]에 따라 획을 하나씩 덧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세종이 만 든 자음( 子 音 )[초성, 初 聲 ] 17자의 내용을 다음 (1)의 (가)(나)와 같이 정리하고 (2)에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해의 일부를 사진으로 제시한다. 2. 설음( 舌 音, Lingual/Tongue): ㄴ ㄷ ㅌ 3. 순음( 脣 音, Labial/Lip): ㅁ ㅂ ㅍ 4. 치음( 齒 音, Tooth/Dental): ㅅㅈㅊ 5. 후음( 喉 音, Laryngeal/Throat): ㅇㆆㅎ 6. 반설음( 半 舌 音, Semi-lingual):ㄹ 7. 반치음( 半 齒 音, Semi-dental):ㅿ (나) 종성( 終 聲, final consonant) 1. 아음: ㄱㅇ 2. 설음: ㄴㄷ 3. 순음: ㅁㅂ 4. 치음: ㅅ(ㅿ) 5. 반설음: ㄹ

30 (2)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의 일부 (1)의 (가)와 (나)에서 초성 17자와 종성 8자(초성 가운데서 8자만 쓰임)를 확 인할 수 있는데, 이들 17자는 어떻게 만들었는가?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만들 었는가? 훈민정음 해례본 제자해에서 이 글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3) 제자해에서의 상형원리 및 가획의 원리: 正 音 二 十 八 字 各 象 形 而 制 之 (가) 初 聲 凡 十 七 字 牙 音 ㄱ 象 舌 根 閉 喉 之 形 舌 音 ㄴ 象 舌 附 上 腭 之 形 脣 音 ㅁ 象 口 形 齒 音 ㅅ 象 齒 形 喉 音 ㅇ 象 喉 形 (초성은 모두 17자이다. 어금니 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땄다. 혓소리 ㄴ은 혀가 윗 입천장에 닿는 모양을, 입술소리 ㅁ은 입모양을, 잇소리 ㅅ은 이의 모양을, 목구멍소리 ㅇ은 목구멍의 모양을 본 땄다). (가 ) ㅋ 比 ㄱ 誠 出 稍 厲, 故 加 畫, ㄴ 而 ㄷ ㄷ 而 ㅌ ㅁ 而 ㅂ ㅂ 而 ㅍ ㅅ 而 ㅈ ㅈ 而 ㅊ ㅇ 而 ㆆ ㆆ 而 ㅎ 其 因 聲 加 畫 之 義 皆 同 (ㅋ은ㄱ에 비하여 그 소리가 거세게 나 오는 까닭에 획을 덧붙이었다. ㄴ보다 ㄷ이, ㄷ보다 ㅌ이, ㅁ보다 ㅂ이, ㅂ보 다ㅍ이, ㅅ보다 ㅈ이, ㅈ보다 ㅊ이, ㅇ보다 ㆆ이, ㆆ보다 ㅎ이 더 소리가 거세 [ 稍 厲 ]므로 그 소리에 따라 획을 덧붙인 뜻은 모두 똑같다.) (가 ) 唯 爲 異 半 舌 音 ᄅ 半 齒 音 ᅀ 亦 象 舌 齒 之 形 而 異 其 體 無 加 畫 之 義 焉 (오직 ᅌ은 다르게 되었다. 반설음 ㄹ, 반치음 ᅀ은 역시 혀와 이의 모양을 본땄으나 그 모양은 다르다. 가획의 의미는 없다). 훈민정음 제자해 Sek Yen Kim-Cho(2001), p.82. (나) 中 聲 凡 十 一 字 舌 縮 而 聲 深 天 開 於 子 也 形 之 圓 象 乎 天 也 一 舌 小 縮 而 聲 不 深 不 淺 地 闢 於 丑 也 形 之 平 象 乎 地 也 ㅣ 舌 不 縮 聲 淺 人 生 於 寅 也 形 之 立 象 乎 人 也 (중성은 모두 11자이다. 는 혀가 오무라들고 그 소리가 깊다. 하늘이 자( 子 )시에 열리는데, 그 모양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딴 것이다. ㅡ 는 혀가 조금 오무라들고 그 소리는 깊지도 얕지도 않다. 땅은 축( 丑 )시에 열 리는데, 그 모양이 평평한 것은 땅을 본딴 것이다. ㅣ 는 혀가 오무라들지 않 고 그 소리는 얕다. 사람은 인( 寅 )시에 태어나는데, 그 모양이 선 것은 사람을 본딴 것이다)

31 (나 ) ㅗ 與 同 而 口 則 其 形 則 與 ㅡ 合 而 成. ㅏ 與 同 而 口 張 其 形 則 ㅣ 與 合 而 成. ㅜ 與 ㅡ 同 而 口 蹙 其 形 則 ㅡ 與 合 而 成. ㅓ 與 ㅡ 同 而 口 張 其 形 則 與 ㅣ 合 而 成. 初 出 ( ㅗ 는 와 같으나 입이 오무라들고 그 모양은 와 ㅡ 가 합해서 된 것이고 ㅏ 는 와 같으나, 입이 펼쳐지며 그 모양은 곧 ㅣ 와 가 합해서 된 것이고 ㅜ 는 ㅡ 와 같으나 입이 오무라든 것 으로 그 모양은 ㅡ 와 가 합해서 된 것이다. ㅓ 는 ㅡ 와 같으나 입이 펼쳐 진 것으로 그 모양은 와 ㅣ 가 합해서 된 것이다. 월인청강지곡 세종31년 대한교과서(주) 소장 복제품: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전 (나 ) ㅛ 與 ㅗ 同 而 起 於 ㅣ, ㅑ 與 ㅏ 同 而 起 於 ㅣ, ㅠ 與 ㅜ 同 而 起 於 ㅣ 合 而 成. ㅕ 與 ㅓ 同 而 起 於 ㅣ 再 出 ( ㅛ 는 ㅗ 와 같으나 ㅣ 에서 시작된 것이 고 ㅑ 는 ㅏ 와 같으나 ㅣ 에서 시작된 것이고 ㅠ 는 ㅜ 와 같으나 ㅣ 에서 시 작된 것이고 ㅕ 는 ㅓ 와 같으나 ㅣ 에서 시작된 것이다.) 석보상절 세종29년~31년 동국대학교 소장 복제품: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전 우리는 (1)의 (가)에서 세종이 만든 초성 17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17자 를 만든 원리를 제자해에서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그 첫째 원리가 한자나 이집트 문자와 같은 상형( 象 形 )의 원리인데, 이 원리는 한자는 사물의 모양을 본딴 것 ( 山, 川, 艸 등등)임에 반하여 한글은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땄다는, 매 우 뜻이 깊은 특징적인 것이다. 온 세계의 문자 가운데 이런 원리가 적용되어 만든 문자는 한글 이외에 전혀 그 예가 없다. 이런 원리에 덧붙여, 샘슨(Sampson)이 처음 지적했지만 소리의 특질에 따 라 획을 덧붙이는 소위 가획( 加 畫 )의 원리 또한 한글만이 가지고 있는 매우 우수한 문자적 특징이다. 이 두 원리를 정리하고 그것에 따라 제자된 초성자 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38호 제2부에서 계속> 용비어천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복제품: 여주 세종대왕릉 세종전

32 답사기(학술답사) 중국 사천성의 도교 성지를 다녀와서 연구위원 신상미 지난 7월 7일~8일 양일간 중국 북경대학에서 개최된 제3회 동아도문화국 제학술연토회에서는 동아시아 도문화 속의 신선사상 을 주제로 동아시아 전 통종교에 관한 학술교류가 이루어졌다. 01 우리 일행과 한국, 중국, 일본의 도 교 학자들은 연토회가 끝난 후 중국 도교협회의 초청으로 7월 9일~10일 중 국 사천성( 四 川 省 ) 성도( 成 都 )의 도교( 道 敎 ) 성지인 청성산( 靑 城 山 )과 청양궁 ( 靑 羊 宮 ) 일대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01 대순회보 136호, pp.60~65 참고. 사천성( 四 川 省 ) 7월 8일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여 7시 40분 정도에 사천성에 도착하였다. 같은 나라에서 비행기로 2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정도라니 중국의 영토가 넓 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새삼스러웠다. 저녁에 도착하여 숙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본 사천성의 거리에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여름에는 너 무 더워서 대부분이 일찍 퇴근하여 쉰다고 한다. 사천성은 바다가 멀고 계절 에 따라 온도 차이가 심한 곳이므로 예로부터 이러한 악천후를 이겨내기 위해 매운 요리를 즐겨 먹게 되었다고 한다. 사천성은 중국의 서남지구( 西 南 地 區 )에 위치하며, 장강( 長 江 ) 상류에 있는 성( 省 )으로 천( 川 ) 또는 촉( 蜀 )이라 한다. 사천이라는 의미는 경내에 장강( 長 64. 건복궁( 建 福 宮 ) 65

33 江 ) 민강( 岷 江 ) 타강( 沱 江 ) 가릉강( 嘉 陵 江 )의 4대 강이 성내를 흐르기 때 문에 유래되었다. 거대한 분지와 고원 형태의 지형으로 외부와 고립된 듯하 지만 천부지국( 天 府 之 國 : 천국의 땅) 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물산이 풍부 하다. 그리고 사천성의 수도인 성도시는 유구한 역사의 도시 또는 고대문명 의 도시 라고 할 만큼 수천 년간의 역사 흔적을 담고 있는 도시다. 우리가 이틀 동안 머물게 될 이곳에서 책에서나 본 성도의 도교 성지를 직접 보게 될 것을 생각하니 잠을 제대로 이룰 수가 없었다. 다음 날 오전 8시에 출발하여 차로 1시간 30분 걸려 청성산에 도착하였다. 청성산은 중국 도교의 발원지 중의 하나로 도교 명산에 속한다. 성도시에서 약 68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도강원시( 都 江 堰 市 )에서는 15km의 거리에 있 다. 청성은 천하의 유곡( 靑 城 天 下 幽 ) 이라는 찬사를 받아 온 청성산은 온 산 의 임목이 사철 푸르고, 36개의 산봉우리들이 마치 성곽처럼 이어져 있어 푸 른 성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그리고 황제헌원씨( 黃 帝 軒 轅 氏 )가 이 산을 오 악장인( 五 嶽 丈 人 )으로 봉했다고 하여 옛날에는 장인산( 丈 人 山 )이라고도 하 였다. 산맥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인 노소정( 老 霄 頂 )은 해발 1,260m이며 8 청성산( 靑 城 山 ) 입구 02 이수현, 짱워 중국사천성관 광명소, 중우, 2012, p.56 참조. 월성호( 月 城 湖 ) 개의 큰 동굴과 72개의 작은 동굴, 108개소의 경관이 있다. 청성산 입구에 잠 시 있으니 청성산을 관리하고 있는 청성산 도교협회 회장인 도장( 道 長 )이 직 접 마중 나왔다. 쟝밍신( 張 明 心 ) 도장의 배려로 우리 일행은 청성산의 전산( 前 山 )으로 안내자 와 함께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길은 전산과 후산( 後 山 )으로 나뉜다. 우리 일 행은 전산으로 가면서 상청궁( 上 淸 宮 )을 들러 후산으로 내려가면서 천사동( 天 師 洞 )과 건복궁( 建 福 宮 )을 들르기로 하였다. 이곳 외의 명소로는 천연도화( 天 然 圖 畵 ), 조양동( 朝 陽 洞 ), 조사전( 祖 師 殿 ) 등이 더 있다. 옛날에 후한 시대 장 도릉( 張 道 陵 )은 이곳에서 치병을 통한 민중의 구제라는 교화방편을 썼다. 도 계( 道 誡 )의 실천과 여러 가지 양생적 노력을 권장하였으며 궁극적으로 선인 의 경지에 도달함을 이상으로 제시하였다. 오두미도( 五 斗 米 道 )라고 하는 이 교단은 당시에 사람들이 무술도 배우고 점차 도교의식을 갖추어지자 청성산 에 도교사원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무려 70여 동이나 되었다고 한다. 영화 서유기 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월성호( 月 城 湖 )에서 배를 타고 조금 걸어 서 케이블카를 탄 후 상청궁에 이르렀다. 이곳의 공기는 마치 여름에 제주도 에서 삼림욕을 하는 것처럼 습한 공기와 함께 진 한 풀잎 향이 어우러져 마음마저 상쾌하게 해주었 다. 곳곳에 독특한 형태의 누각과 정자에 낀 파란 이끼들은 장구한 세월을 보여 주듯 신비로움을 자 아냈다. 상청궁은 청성산 제일봉의 동쪽 기슭에 있는 곳으로 전설 속에 신선 도사들이 살던 곳이 기도 했고, 제왕( 帝 王 )들이 묵어가는 행궁이기도 했으며 농민봉기군의 본거지이기도 했다. 02 상청 궁은 처음 진( 晉 )나라 시기에 건설되었다가 청( 淸 ) 나라 시기에 중건되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상청궁에 이르러 우리를 위해 차를 준비하고 기 다리는 도사를 만났다. 옛날엔 이곳에 70여 동의 도교사원이 있었고 현재는 40여 동이 존재한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16동 정도가 남아있으며 120명 정도의 도사가 있다고 한다. 도사와 함께 잠시 대 화를 나눈 후 상청궁에서 점심으로 청성산을 대표 하는 4가지 보물을 대접받았다. 청나라 황제인 강

34 희제( 康 熙 帝 )가 들러 마셨다는 홍차와 직접 재배한 키위로 만든 술, 은행을 넣 어 만든 닭고기 찜요리, 각종 장아찌가 그것이다. 특히 가축은 인위적인 사료 가 아닌 자연 속에서 방목하여 키우기 때문에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식사 후 태상노군( 太 上 老 君 : 노자)과 순양조사( 纯 阳 祖 師 : 여동빈), 장삼풍( 張 三 豊 ) 03 등의 소상( 塑 像 )과 문무전( 文 武 殿 )의 공자( 孔 子 ), 관우( 關 羽 ) 상을 보 고 후산 쪽으로 하산하였다. 오는 길에 후한 말년(25년~220년)에 천사도( 天 師 道 )를 창시한 장도릉이 수련과 포교을 했던 천사동에 들렀다. 이 건물 또한 청나라 때 중건되었으며 삼청전( 三 淸 殿 ), 삼황전( 三 皇 殿 ), 황제사( 黃 帝 祠 )의 세 겹 건물로 되어 있다. 특히 삼청전에는 도교 지고무상( 至 高 無 上 )의 세 신( 神 ) 인 옥청선경( 玉 淸 仙 境 )의 원시천존( 元 始 天 尊 ), 상청선경( 上 淸 仙 境 )의 영보천 존( 靈 寶 天 尊 ), 태청선경( 太 淸 仙 境 )의 도덕천존( 道 德 天 尊 )을 모시고 있다. 이곳 에서는 이 신들이 천하의 만사만물을 창시관장( 創 始 管 掌 )한다고 여기고 있다. 서둘러 하산하여 처음 출발하였던 장소에 다시 도착하였다. 청성산 입구 옆 으로 보이는 건복궁에서 쟝밍신( 張 明 心 ) 도장과의 면담을 한 후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하였다. 건복궁에 도착하여 둘러보니 1992년에 개축된 정전( 正 03 무당파의 개조로 태극권 을 창시하였다는 설이 있다. 殿 ) 안에는 영봉자( 寧 封 子 ) 두광정( 杜 光 庭 ) 등 두 진인( 眞 人 )의 채색 소상( 塑 像 )이 있었고, 정전 벽에는 삼국시대 촉나라의 도사 범장생( 范 長 生 )의 이야기 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도장은 청성산이 도교의 발원지이며, 1982년 제1차 국가급풍경명승구, 2000년 UNESCO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2007년 5월에 국가 66개 5A급 여유경구의 하나로 지정되었다고 설명하면 서 한국의 5대 종교에 도교가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이라고 하였다.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우리 측의 제안에는 청성산을 지켜야 하기에 갈 수 없 으나 고맙다고 답하였다. 스승께서 청성산은 600년이 지나도 변화 없이 그대 로 갈 것이라고 하신 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2008년 사천 지진이 일어났 을 때 신당에 있는 꽃병 하나도 손상되지 않았다고 한다. 청성산은 모든 소원 이 이뤄지는 곳으로 소원을 빌러 오는 사람이 많고 특히 수행하고 있는 외국 인도 많다고 하였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식사장소를 옮겨 청성산과 도 교에 관련된 이야기를 더 나눈 후 도강원으로 향하였다. 거의 저녁 7시 무렵에 도강원 입구에 있는 이퇴공원( 李 堆 公 園 )에 도착하게 되어 구경을 많이 할 수 없었다. 복룡관( 伏 龍 觀 )은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보 상청궁( 上 淸 宮 ) 천사동( 天 師 洞 )

35 지 못하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살만을 구경하였다. 도강원은 외강 내강으로 나누어 평상시에는 평야 및 촌락을 흐르는 내강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홍수가 났을 때는 외강으로 되돌려 보내는 시스템을 갖춘 고대 수리시설이라고 하는 데 그 지혜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도강원은 전국시대 말인 256년, 촉 군 태수 이빙( 李 氷 )과 그의 아들에 의해 설계되고 주민에 의해 무려 8년간의 노력 끝에 완성된 것이라 한다. 이 시설이 예부터 민강( 岷 江 )의 범람으로 일어 나는 홍수를 막아 주어 성도 사람들이 편하게 농사를 지었다고 하며, 오늘날 에도 이 일대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부근에는 촉나라 이씨 부자를 기리는 사당인 이왕묘( 二 王 廟 ) 가 있다고 하였으나 우리 일행은 내일의 일정을 위해 서둘러야 했기에 그곳까지는 가지 못했다. 공원 을 나와 상점거리를 지나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2008년 지진으로 인해 피해 를 입은 흔적을 볼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8시에 청양궁을 가기 전에 성도하면 꼭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할 곳인 무후사( 武 侯 祠 )에 들렀다. 성도는 유비가 황제의 위에 올랐던 장소이자 유비의 아들 유선( 劉 禪 )이 30여 년간 통치했던 촉한의 본거지이다. 남북조시 대(420~589)에 만들어졌고, 청대인 1672년에 재건되었다. 면적은 무려 4만 제갈공명( 諸 葛 孔 明 ) 04 교법 3장 29절. 05 빗돌의 윗머리에 지붕 모양 으로 만들어 얹은 비와 그런 것 을 얹지 않고 머리 부분을 둥그 스름하게 만든 작은 비석인 갈을 아울러 이르는 말. 06 종이나 비단, 널빤지 따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써서 걸 어 놓는 틀. 5,400여 평의 넓이이다. 유비의 무덤이 있어 한소열묘( 漢 昭 烈 廟 )라는 간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의 이름은 제갈공명( 諸 葛 孔 明 )의 충무후( 忠 武 侯 )라는 시호를 따서 무후사라 한다. 특 히 왕과 신하가 함께 모셔져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더 의 미가 있는 곳이다. 두보는 촉한의 승상이자 군사인 제갈공명의 충성심을 사모하 여 촉상( 蜀 相 ) 이라는 시를 지었다. 상제님께서도 제갈량의 처 사를 높이 사셔서 천지 종용지사( 天 地 從 容 之 事 )도 자아유지( 自 我 由 之 )하고 천지 분란지사( 天 地 紛 亂 之 事 )도 자아유지하나니 공명지 정대( 孔 明 之 正 大 )와 자방지 종용( 子 房 之 從 容 )을 본받으라. 04 고 하시면서 그의 공명정대함을 칭 찬하셨다. 한편 이곳에는 촉한의 명장인 관우 장비 등과 28인의 문 무관 들 상이 무후사를 지키듯 늠름하게 서 있었다. 비갈( 碑 碣 ) 05 이 여기저기에 있 고 편액( 扁 額 ) 06 도 건물의 기둥에 많이 걸려 있었다. 다 보진 못했지만, 소장유 물이 모두 6천여 점이나 된다고 한다. 무후사를 나와서 삼국 시기부터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상업 고장인 금 리( 錦 里 )를 구경한 후 11시쯤 도교 사원인 청양궁에 도착하였다. 청양궁은 노 도강원( 都 江 堰 ) 무후사( 武 侯 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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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심층-양화1리-1~172

5권심층-양화1리-1~172 526 527 528 529 530 531 532 332 333 332 사갑 제례 음식준비 334 335 333 진설 334 사갑제례 335 음복 8시부터 8시 30분 사이에 제사에 참여했던 가족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고인의 부인은 제사에 참여한 이 들에게 제사 음식과 반찬거리(깻잎 등)를 골고루 싸 주었고 마을에 거주하는, 제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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