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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팽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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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NTENTS OUTDOOR Lifestyle Magazine Summer 2012 Greeting Theme Leisure Life Insigh ght Leisure & Life

16 22 Leisure+ 26 30 32 33 37 45 Life+ 46

5 Greeting LEISURE & LIFE - 4

6 5 - SUMMER 2012

7 Theme+ 1 LEISURE & LIFE - 6

8 젊은이들의 거리 1 삼청동 입구의 미술관 2 국제갤러리의 하늘을 향해 걷는 여자ʼ ᔝℎ ʙ 삼청동 초입에는 진선북카페가 있다. 1997년에 생긴 우리나라 원조 북카페로 삼청동 거미줄 처럼 이어진 뒷골목을 걷다보면 나 이 지금처럼 화려하게 변신하기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북카페 주인인 도 모르게 다시 큰 길로 나와 있다. 큰 길 남매 허진씨와 허선씨의 이름 한 자씩을 따 진선ʼ이라는 카페이름을 지었다고. 중간쯤에는 삼청동 수제비 라는 음식점 지금은 동생 허선씨가 북카페와 함께 갤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2층으로 들어서면 책장 이 들어서 있다. 1982년에 생겼으니 나이 에 미술서적과 잡지들이 꽂혀져 있고 유리창 너머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훤히 들여다 가 서른 살이 되는 오래된 음식점이다. 수 보인다. 삼청동은 자반고등어 등뼈처럼 길이 나 있는데 길 양 옆으로 다양한 카페와 제비와 파전이 전부인데 옛 추억을 그리워 식당, 옷, 구두, 화장품 가게들이 넘쳐난다. 하는 사람들이 찾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유 1980년대만 해도 가난한 화가들의 작업실만이 있던 조용한 동네였으나 1990년대 건축 명해진 곳이다. 비 오는 날 옛 친구를 불 규제가 완화되면서 미술관들이 들어서고 의류숍이나 액세서리 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 러내 파전에 동동주 한잔을 기울이면 좋을 을 열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삼청동이 화려하게 변모한 것은 불 과 6~7년 전부터이다. 날이 좋기라도 하면 길 양옆이 시끌벅적거 성 싶은 곳이다. 삼청동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맛집도 여럿 있다. 그 중 하나가 서울서둘째로잘하는 리고 몸을 부대끼기 일쑤다. ᑢ ሢ ᠦᣚപ ܢ ᶁൺᔊ ᑂ ݶ ₜ ዲ ܢ ଲ ݾ ᔿ ዲ 집. 1976년 4월 19일에 개업을 했으니 36 ᭊ⑳ ږ ដሒ ൺᐎ ᯎ᭗ ମ ൺ ᑦዲ ཌྷ ݾ ᔿ ൺ 년의 연륜을 간직하고 있다. 세월만큼이나 リኺ ޒ പ ゖ ⶦ ൺ ሮາ ޒ ࠂᑞ ᠯ ൺ 어릴 적 내가 살던 동네의 골목길과 너무도 닮아있다 SUMMER 2012 가게 안 분위기도 앤틱하다. 가게 이름은 어머니가 만든 단팥죽이 세상에서 가장 맛

1982년에 생겼으니 나이 에 미술서적과 잡지들이 꽂혀져 있고 유리창 너머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훤히 들여다 가 서른 살이 되는 오래된 음식점이다. 수 보인다. 삼청동은 자반고등어 등뼈처럼 길이 나 있는데 길 양 옆으로 다양한 카페와 제비와 파전이 전부인데 옛 추억을 그리워 식당, 옷, 구두, 화장품 가게들이 넘쳐난다.

9 4 5 LEISURE & LIFE - 8

10 1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 2 삼청동길 커피숍 3 꼬치구이점 4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공사장벽화 5 삼청동길 커피숍 1 ᅣ ష ຂ ໙ ഷ श ග༠ ഷ ഷ ග༢ ಸ ౦ ຫගല ຯ ྊஞ ᅿ ᆁ ॹ໔ ග ഷ श ஞ ਯ ᆓઝ ຯ ගຍୱ ศᄀ ᄶ ഷ ᇆ ಹ ၁ᄶ ၁ᄶ ਯ ഷ ᄖယ ༢ ᆀफ ၕᅷಚ ᄎಔ౦ ศᄀ Ⴌ হ ༠ గଡॾ ਇ ഷ ᆱଣ HJJ ศᄀ ಢ फႷ ఛ ઝ ส ᇆ ᆓઝ ಚय़ ᆦડ ᆶ မ फઝ ౘච ॹᆱౘච ᅣ ส ယ ᅣ फ 9 - SUMMER 2012

ගຍୱ ศᄀ ᄶ ഷ ᇆ ಹ ၁ᄶ ၁ᄶ ਯ ഷ ᄖယ ༢ ᆀफ ၕᅷಚ ᄎಔ౦ ศᄀ Ⴌ হ ༠ గଡॾ ਇ ഷ ᆱଣ HJJ

11 LEISURE & LIFE - 10

12 11 - SUMMER 2012

13 Theme+ LEISURE & LIFE - 12

14 13 - SUMMER 2012

15 하고 싶은 일 얘기가 나오면 꼭 이 어지는 질문이 있다. 하고 싶은 일 이 돈 안 되는 일이면 곤란하지 않 겠느냐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만 날 수 있는 것은 하고 싶은 일을 선 택한 결과다 나는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 이 있다고 생각 각한다. 예컨대 낙타로 태어난 사람과 호 랑이로 태어난 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거다. 자기가 낙타로 태어났으면 사막에, 호랑이로 태어났다면 숲 속 일단 이것이 파악되었다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방법 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무엇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가 를 묻고 묻고 또 묻는 것이다. 뭘 할 때 제일 재미있나? 무슨 얘길 들을 때 귀가 솔깃한가? 에 있어야만 자기 기 능력의 최대치를 쓰면서 살 수 있다. 숲에 사 뭘 하면 누가 시키 키지 않아도 마지막 힘까 까지 쏟아 아부을 수 있나? 는 낙타, 사막에 사는 호랑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어떤 일을 했을 때 가슴 슴 뻐근 뻐근하게 하 자신이 자랑스 랑 러웠 러웠나? 나? 끝까지 낙타가 숲 속에 있더라도 목숨을 부지하며 살 수는 있다. 그러나 물고 늘어져야 한다 한. 희미 희 하던 것이 또렷 또렷하게 보일 일 때까 때까지. 지. 적어 는 불 보듯 뻔하다. 사막에서라면 최대 장점이 되 그 삶이 어떨지는 여기서 한 가지 가지 명 도 방향은 맞게 잡았구 았구나 나 확신 확신이 이 들 때까 때까지. 지. 여기 었을 지방이 저장 장된 혹과 납작한 발바닥은 숲에서는 최악의 단점 심할 게 있다. 다 이 과정에 에 들어선 당신은 신은 이제부 부터 혼자다. 혼자다. 혼자 다. 더 이 으로 전락한다. 때문에 이 혹만 없으면, 발바닥만 말랑말랑했으 상 부모 모에게도, 도, 당신의 의 역할 모델 모델에게 에게 게도 도,, 세상 상의 의 잣대에 대 도 자신 자신 면 하고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게 된다. 낙타가 혹을 달고 납작 의 삶을 을 결정할 전권을 권을 맡겨 겨서 서는 안 된다 된다.. 한 발바닥으로 숲 속을 걸으니 빨리 걸을 수가 있겠나, 나무를 탈 왜 나 대신 신 그런 결정 결정을 정을 했느 했 냐고 냐고 혹은 내 내가 가 그 결정을 을할때왜 수가 있겠나. 그러 러다 보면 왜 나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말려 려주 주지 지 않았느 았 냐고 냐고 엄살을 살 부릴 수도 수도 책임 임을 을 전가할 수도 없 걸까, 왜 나는 저렇 렇게 못하는 걸까, 열등의식과 불만에 가득찬 날 다. 무소의 의 뿔처 처럼 럼 혼자 가야 가야 한다. 다. 물론 당신 당신 신의 의 인생 생 앞에 어떤 어떤 을 보내게 될 것이 이다. 가능 능성이 성 있는지 지 많이 알면 알면 알수록 록 좋다 다.. 그 가능 능성 중에 중에서 최선 중에서 선 왜 안 되는 줄 아는가?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숲은 낙타가 가 있을 의 것을 을 고르기 르 위한 조언 언은 많을 많을수록 을수록 수록 좋고 고민 민은 깊을 을수록 수록 좋 곳이 아니기 때문 문이다. 그러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 엇인지 지 다. 그러나 다. 나 결정은 은 혼자서 해야 한다 한다. 그 결정 결정에 따른 른 책임도 임 혼 찾고 있는 젊은이 이라면 스스로에게 진지하게 물어보 보아야 야 할 것이 자서 서 져야 한다 한다. 다. 나는 사막의 낙타인가, 숲 속의 호랑이 이인가 인. 하 싶은 일 얘 하고 얘기 기가 나오면 꼭 이어지는 질문이 있다. 하고 싶은 처럼 희미하게만 보일 뿐이다. LEISURE & LIFE - 14

숲에 사 뭘 하면 누가 시키 키지 않아도 마지막 힘까 까지 쏟아 아부을 수 있나? 는 낙타, 사막에 사는 호랑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어떤 일을 했을 때 가슴 슴 뻐근 뻐근하게 하 자신이 자랑스 랑 러웠 러웠나? 나? 끝까지 낙타가 숲 속에 있더라도 목숨을 부지하며 살 수는 있다. 그러나 물고 늘어져야 한다 한.

16 15 - SUMMER 2012

17 1 Theme+ LEISURE & LIFE - 16

18 SUMMER 2012

19 1 2 LEISURE & LIFE - 18

20 19 - SUMMER

21 1 2 LEISURE & LIFE - 20

22 3 4 5 TIP SUMMER 2012

23 1 Theme+ LEISURE & LIFE - 22

24 SUMMER

25 LEISURE & LIFE - 24

26 SUMMER

27 Leisure+ LEISURE & LIFE - 26

28 27 - SUMMER 2012

29 LEISURE & LIFE - 28

30 TIP 29 - SUMMER 2012

31 Leisure+ LEISURE & LIFE - 30

32 31 - SUMMER 2012

33 Leisure+ LEISURE & LIFE - 32

34 Leisure SUMMER 2012

35 LEISURE & LIFE - 38

36 39 - SUMMER 2012

37 LEISURE & LIFE - 40

38 41 - SUMMER 2012

39 LEISURE & LIFE - 42

41 LEISURE & LIFE - 44

42 Leisure SUMMER 2012

43 Life+ LEISURE & LIFE - 46

44 47 - SUMMER 2012 Life+

45 Life+ BEFORE LEISURE & LIFE SUMMER 2012

46 49 - SUMMER 2012

47 1 LEISURE & LIFE - 50

48 TIP 51 - SUMMER 2012

49 LEISURE & LIFE - 52 TIP LEI LE LEI LE LE LEI LEI LEI LEI EI EI LE LEI E LEI LE LE LEI E LE LE LE LE LEI LE LEI EI E LE LEI LEI LE LE LE LE LE LE LEI LE LE LE LE LEI EI EI LEI LEI L I EI LEI EI EI EI EI EI LE LE SU SUR SUR SU SU SUR SUR SUR SUR UR UR SU SUR SUR SUR SUR SUR SUR SUR SUR SUR U SUR SU SU SU SU SUR SUR SU SUR SUR SU SU SUR UR UR SU S R SU S R SU SU SUR SU SU SU SU SU SUR U SUR U SUR UR UR UR SU SU SU SUR UR SU SUR UR SU SUR SUR UR SURE & LI LI LI L FE FE FE FE FE FE FE FE F Life+ LOOK 1

50 LOOK 2 LOOK 3 BlackYak 53 - SUMMER 2012

51 Life+ Life+ LOOK 1 LEISURE & LIFE - 54

52 LOOK 2 LOOK 3 Mountia 55 - SUMMER 2012

53 Life+ LOOK 1 LOOK2 LEISURE & LIFE - 56

54 LOOK 3 Karrimor 57 - SUMMER 2012

55 Life+ LEISURE & LIFE

56 SUMMER 2012

57 LEISURE & LIFE

58 61 - SUMMER

59 Insight Musical LEISURE & LIFE - 62

60 63 - SUMMER 2012

61 LEISURE & LIFE - 64 Brandnews Insight

62 65 - SUMMER 2012 Leisure & Life

63 Insight

64 67 - SUMMER 2012

65 Best of Best LEISURE & LIFE - 68

152*220

152*220 152*220 2011.2.16 5:53 PM ` 3 여는 글 교육주체들을 위한 교육 교양지 신경림 잠시 휴간했던 우리교육 을 비록 계간으로이지만 다시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우 선 반갑다. 하지만 월간으로 계속할 수 없다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 솔직히 나는 우리교 육 의 부지런한 독자는 못 되었다. 하지만 비록 어깨너머로 읽으면서도 이런 잡지는 우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