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21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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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ol. 21 사랑의 열매는 키움이다. 같은 하늘 아래에 서 있고 같은 땅 위에 터를 두르고 있어 같이 커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사랑의 열매는 키움이다.

2 마 음 에 발행일 2009년 7월 1일 발행인 김동수 발행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_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상록빌딩 3층 만든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홍보팀 TEL FAX 홈페이지 디자인 디자인집 새 기 는 글 똑똑똑! 행복이 배달되었습니다. To ps: 얼굴없는 천사님. 기쁜 마음으로 저금통을 받고 돈을 세었으니 번거러움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둡고 복잡한 요즘, 당신의 배부른 돼지 저금통은 모두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기부금은 1,000원씩 모아주신 소중한 마음을 담아 외롭고 힘든 난치병 환아와 가족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표지설명 사랑의 열매는 키움이다. 같은 하늘 아래에 서 있고, 같은 땅 위에 터를 두르고 있어 같이 커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사랑의 열매는 키움이다. 서울시에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소 외계층이 36만 8,157명이나 됩니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사회 복지시설 수용자, 저소득 노인과 장 애인, 노숙자, 결식아동이 해당되며, 해마다 재해로 응급지원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 어쩔 수 없 이 가난해진 이들입니다. 여러분의 도움은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이 됩니다. 05 나눔테마 1 14 사랑의 열매 나누기 우리가 꿈꾸는 서울 행복 공동체 마을공동체, 성미산 투어 성미산 주민과의 인터뷰 방아골복지관 한상진 복지사님과의 인터뷰 유산기부자 할아버지의 유언 나눔보고 4, 5월 나눔보고 17 문의게시판 18 포토에세이 할인마트, 카트 사용비 100원을 모으면 어떨까요 반갑다 더위야~ 19 곰곰이생각 여과기( 器 )의 여과기( 期 ) 20 나눔테마 2 24 현장속으로 26 행복한 동행 28 나누는 사람들 30 건강클리닉 32 행복나누미 향기나는 사람들 -스타의 나눔이야기 6년간 8억원 기부한 나눔 국가대표 - 홍명보 이사장 고통을 배려와 사랑으로 바꾼 힘 - 오프라 윈프리 청각장애학생의 직업재활을 위한 떡 파는 사람들과의 만남 어르신들만의 일자리 공간, 콩깍지 를 가자 열다섯 살 다예의 소녀시대! 아주 특별한 모금함 사랑의 디딥돌 신종 인플루엔자 전 세계 비상

3 모금 캠페인 소개 나눔테마 1 착한가게,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 행복 서울 도심 속 행복 공동체 1. 행복이 착! 착한가게는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의 모든 가게를 말합니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 종의 가게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규모와 종류는 다르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행복은 세 상의 행복, 그 모든 것입니다. 착한가게, 나눔으로 함께하는 곳에서 행복을 나누세요. 2. 나눔이 착! 착한가게가 나누는 방법 매출/수익의 일정액을 매달 지속적으로 기부합니다. 정기 계좌이체를 통해 나눔에 손쉽게 참여하며, 정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및 이벤트를 통한 수익금을 특별한 나눔 계좌를 통해 기부하실 수 있습니다. 착한 나눔의 바이러스를 동네방네 전달시킵니다. 나눔 착한가게 혜택 좁은 골목사이를 뛰어다니던 어린 시절 그 골목 안에서 숨박꼭질하며 뛰놀기도 하고 동네 어르신께 꾸중을 듣기도 했던 그 골목. 골목은 아이들에게 놀이터이자 배움의 장이었습니다. 옆집의 숟가락 수도 알았다던 과거와는 달리 높은 담장이 서로의 마음을 멀게 했지만. 그러나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는 골목에 대한 향수, 함께 동거동락 했던 공동체의 그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리움은 다시 복잡한 현대사회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3. 혜택이 착! 착한가게의 착한혜택 착한가게에 참여해주시는 가게에게는 사랑의 열매가 제공하는 착한가게현판 과 행복스티 커 를 보내드립니다. 착한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착한가게에게는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여 연말소득공제 혜택을 받 으실 수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와 정기적 간행물을 통해 착한가게를 홍보합니다. 사랑의 열매의 다양한 시민참여행사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나눔활동 - 주요캠페인에 들어오셔서 신청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자원개발팀( )으로 연락해주시면 됩니다. 마을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것 이것은 그저 할아버지 시대의 이야기에 불과하며 현대사회의 이상일 뿐일까 특히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 안에 서로 돕고 나누는 "행복 공동체"는 가능한 것일까 마을 의 진정성을 잃어가고, 공동체 의 참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요즘, 함께하면 서로 행복하죠 라고 말하며 도심 속 작은 마을 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 이번 21호 회보에서는 서울의 성미산마을 의 공동체 모습을 소개하고, 방아골복지관 한상진 부장님과의 인터뷰 통해 서울지역에서의 공동체 모습을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서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서울 행복공동체를 꿈꾸어 보고자 한다

4 나눔테마 6. 두레 생협 1-1 성미산 마을 소개 W26Xh V40Yh @0Yf V40Y V40Y 살맛나는 동네, 성미산 마을 구경하기 W&he V'he V40Yhe V40Ye V40Yh (Y V40Yh 7(Mhe (Yhe W&e V40Mg O2(f O)Xf V+Mf O26Xg O2(e @0Mf 7(Mh 3Uh S1h O26Xf V40Yh I(Y V+40Y 기본적으로 이곳 생협에 있는 모든 생활재는 조합원들이 정하고, 조합원들이 때론 생산하기도 하며 모두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까다로운 절차와 기준 을 가지고 협의를 통해 의견을 조정해 생활재를 고르고 있다. 상부상조 정신에 바탕을 둔 소비자의 자발적 조직으로서 조합원들 스스로가 생협의 운영 주체 1 4 가 되는 곳이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사는 김00씨는 아들을 마을 주민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대안학교에 보낸다. 취학 전에도 학부모들이 기금을 모아 직접 마당과 놀이시설 등을 꾸민 공동육아시설을 이용했다. 가족과 함께 장을 보러 가는 곳은 마을 주민들이 세운 유기농 생활협동조합이다. 4. 되살림 가게 O2@(f W2@f@@e 7@Hf@@e O2@@0Yf J@5g@@e W2@@0Mg 7@HgJ@5e V@6X 3@@(Y@@f W2@@@1 V40YJ@5f W&(M@@ 7@HO. &0Ye@@ @5 (Y W2@h 7@Hh J@5he 7@HJ@5f7@@@ W&(Ye@@ J@@@0Yf W&(Ye@@ W&@0Mg W&(Yf@@ &0Mh &0Yf@@ W2@@)Xf 3@ 7(M@1f @@e@@ O2@@@@1f W2@@@W&@@ W2@0Me@@f 7@H@@W&@@@ S)&5W&W&@@ W&@@@f@@0Y J@@@@e@@@(Y 7(Mf@5f J@5e@@7(Y@@ (Yf@Hf @@ew&@@@@@@ (R@@@1h 7@e7@eO2( V40Yg@@ 7(Y@@e J@@@1 (Y@@e @@ J@5f W&fW2@e W&e 7@Hf W&5fW&@@e W&(YeW&@@@e7@W2@@f@@e 7@HeW&(Y@@e J@5e@@f J@5f&0Y@@e J@5)X@@X@He 7@H31eB@@e @@@,V'h3@e 3@@(Y 3@@@(Y O)Xh(Y@@eW&@@@e 7@Hf@@e W&@@@@Le@@@@5 W2@@@e@@W2@ 3@@(Ye(Ye &@@X@@)X@@@@H J@@@@Le@@ V40YeW&g B@@@@1e@@e '@I'1e@@ @@W2( V'eV40Y @@f@@e J@@@@e@@@(Y 7(Mf@5f (Yf@Hf 7@X@@)Xh W&eW&g 3@@@5eW2@e 7@e7@eO2( 7(Y@@e 3@eV4@0Me (Ye 반찬도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반찬가게에서 산다. 7(M@@fW&@@@ O2@@e@@f (Y@@f7(Y@@ W2@ 3@Le3@@@(Y W&U@ V4@eV4@0Y 3@L W&Kh W26Xg 7@@@g W&@@1g J@V'@g W&(Y@@g W&(YJ@5g 7@YO2@f 3@@@@@5f O2@ V4@@@@Hf O2@@@ W@5f O2@@0Me 3@@@@0M V4@0Me W26Xg W&@@)Xg W2@@@g 3@@@@1g 3@@(Yg V40Y@@g J@5g O2@(e 7@Hg O2@@0Mf J@@@@f 7(Mhe W2@@0Mg W&@@@@f 7(M@@f (Yhe (YJ@5f 7@Hf W&@@@f J@5'@6X 7(Y@@eW& @@g 7@HfJ@@f 3@@(YeV')T&0Y W2@@1f@@ W&(Y@@f@@ @5h (Yh W26Xh @6Xe@@f 3@)XJ@5W&e @0Yf 아이들이 성장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초창기 주민들이 아 안 입는 옷 등을 되살림 가게 에 내놓으면 판매 값의 절반은 기 자동차에 이상이 생겨도 주민들이 공동 운영하는 정비소를 이용한다. 이들의 교육을 고민하던 중 부모들이 나서 대안학교인 성미산학 증하고 절반은 지역화폐인 두루로 되받는다. 구매할 때는 물건 그의 가족에게 마을은 단순한 행정구역이 아니다. 생활의 중심이다. 교를 세웠다. 학교는 스스로 서서 서로를 돌보는 사람 을 기르 값의 절반씩을 두루와 현금으로 지불하도록 되어 있다. 지역주 김씨는 우리 가족이 이용하는 시설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기 때문에 고자 하는 도시속의 생태학교로서 민들은 되살림 가게를 통해 저렴하고 깔끔한 옷을 나눈다.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그 마을이 바로 성미산 마을 이다. 틀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삶을 배우고 있다. 김씨는 마포일대 반경 2km 안에서만 방송되는 지역 라디오방송을 즐겨 듣는다. 147명의 학생이 인지교육의 5. 카페 작은나무 서울 마포구 도심의 야트막한 산 인근의 성산, 망원, 연남, 서교동 일대 600여 가구 주민들이 모여 사는 이곳에서 내가 살고 있는 마을, 함께 나누며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매달 1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성미산 마을을 함께 구경해보자. 2. 공동육아시설 W26Xf@@e W&@@1f@@e W2(f W&(Y@@f@@e W2@eW&(YW26X 7(Y@@f@@e V40Yg@5 (Y W26Xh @@O2( 3@@(YeO)Xe V40YO2@@)e W2@@e@@@@0Y O2@@0Me W&@@@e3@(Me O2@@@Xf V40Yhe 3@J@f V'7@f 7@He J@@@@1e J@5)X W&@@@@@e V4@0Ye W2@@he W&@@@@eW2@@@ W26T&(Y@L@@e &@0Y@@eW&@@@@ W&(R@(Y@1@@e V'he W2@@@f J@@L7@@@@@ 3@@5e(Y@@e '6KeO2@@ V'@@@@@@0M V4@@@0Me )Xf W&f@1f @@W&5@@f &0Y@@Lf@@e W26Xe W&@@1e W&(Y@@e 7(Y@@f (Ye W&(Y@@e (Ye@@)X @@e 6 W26Xh &0Y@@h W2@6X J@Hh W26XW&(Y@1 7@O@g W&@@1W&(Y@@ 3@@@@g @@ W2@(Me@@f 3@W2@@ V4@0M W&@@@@fW2@e J@(R1h 7(M@@eW&@@e 7@HJ@h J@V)X(Y@@e W2@f (Yhf O&@@f W2@@@@f O&@0Y@@f W&@@@@@@@1 &0Y@@J@@H@@ 3@@@@0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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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카페에서 동네주민들이 성과 세대의 경계, 마을과 세계의 경계 등을 넘나드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모여 회의를 하기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간판과는 달리 유명인들의 갤러리, 연극 뿐 아니라 마을동일, 동네 예술가등의 지역주민들의 누구라도 쉬어가는 큰 나무 그늘이다. 공연과 전시도 열리고 있다. 육을 고민하던 젊은 부모 1994년 자녀 양 30여 쌍이 60평 크기의 단독주택을 구 입해 어린이집을 열면서 마을공동체 활동이 시작됐다. 방과후학 교도 생겨나 우리마을 꿈터에선 택견을 가르치고 각종 강좌가 열리는 동아리활동의 둥지가 된다. 이런 방식의 어린이집이 좋 4 다는 소문이 나면서 현재 개의 어린이 집이 운영되고 있다. 3. 동네부엌 2 W2@g 7@@=g )Xe @@@0Yg W26Xe@@e W&@@1e@@e W2@@W2@eW&(Y@@e@@e &0Y@@e@@e &0M@@@@e W&f W26Xg@@ W2@@@@e@@f O2@@e@@f V4@0Y@@g W&(M@17@@@@@ W&@@@f@@W2( W&@0Y@@e@@f W&(Y@@@@@@@ 7@Hg 3@Le3@@@(Y (Ye@@3@ 7@Ye V40Ye J@H 75e (Ye @@W&@@@f 3@(MW@5f W&h@@ V+YW&(Yf 7@eW2@@@@ V'@@5@@(Y V40Yh J@Hf 7@f J@@@@e 3@@(Ye V40Yf )Xf O2@@@e W&f@1f W2@(Y@@e 7@f@@f 3@3@W(YfV4@0Yf@f W2@@1e V'V40Yf W&(Y@@e 7(Y@@e W26Xe J@HJ@@e W&(Y@@e W&@@@e W&(Y@@e W&(Y@@e &0Y@@e W&g@@e 7@W2@e@@e 7@h @@@@Hf J@@ W&@@1f@@e 3@e@@5e7@HW&(Y@@f@@e &0YJ@5f@@e @('1e@@e 3@ V' W26Xh @6Xe@@f 3@)XJ@5W&e @0Yf 7 주부들이 출자해 만든 반찬가게 '동네부엌'은 먹거리 안전을 지 그 외에도 바느질소모임 어머니들의 솜씨로 가방, 이불, 베개커버 등을 만드는 키고 있다. 유기농반찬가게인 '동네부엌'은 명절과 집들이 때엔 필요한 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고, 현재는 성미산 학교의 급 3 식을 맡고 있다. 동네 주민들은 반찬가게의 먹거리를 안전하게 믿으며 가게의 반찬을 애용하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6 한땀두레, 주민문화센터 꿈터 와 마을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까지 전달하 5 성미산 마을에 대해 더 알아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는 1W의 소출력 라디오방송국 마포FM (100.7MHz), 자동차 정비소 차 병원 등으로 함께사는 공동체를 꾸리고 있다. 성미산 마을 네이버 카페를 방문해보시면 됩니다 월 7

5 나눔테마 1-2성미산 마을의 이야기를 듣다. 우리 아이들에게 공동체를 돌려주고 싶어요 -마포구 성미산마을의 <사람과 마을> 부위원장, 느리 를 만나다 1 : 반갑습니다. <사람과 마을>이란 어떤 단체인가요 <사람과 마을>은 성미산마을을 기반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고민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에요. 돌봄과 배려가 있는 마을살이가 지역사회로 넓게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모임이죠. 어찌 보면 각박할 수 있는 도심 속 삶에서 끈끈한 마을연결망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에요. <사람과 마을>은 8명의 운영위원회 외에 마을서재팀, 마을축제팀, 맘품앗이팀, 마을배움터팀, 마을안내팀, 문화예술 동아리팀, 마을극장팀, 생태/환경팀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 : 이 마을이 생겨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부터 있었던 행정상의 구역인가요 마을공동체가 생겨난 계기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이에요. 공동 육아에 뜻 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모인 거에요. 현재 공동 육아 어린이집은 네 군데가 있고 12년제 대안학교가 하나 있어요. 15년 정도의 세 월이 흘러 생기게 된 것이죠. 사람과 마을은 돌봄과 배려가 있는 마을살이가 지역사회로 넓게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모임이죠. 나의 하루하루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 도시에서의 삶은 편리함과 쾌적함, 그리고 신속함을 제공한다. 그러나 같은 삶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나 는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옆집 사람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어떤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고민해본 적은 있을까 서울 마포구의 성미산 자락. 도심의 한 켠에서 진짜 이웃 을 만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어쩌면 스쳐 지나가고 말 수도 있는 동네 사람들과 공동체의 꿈을 꾸는 사람들. 성미산 마을의 <사람과 마을> 부위원장, 김우씨를 만났다. 3 :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성미산마을이라 할 수 있나요 그건 제가 답해드릴 수 없는 두 가지 질문 중 하나에요. 하나가 바로 성미 산마을은 어디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냐 하는 질문이구요. 다른 하나는 구성원, 그러니까 마을의 주민은 몇 명 정도냐를 묻는 질문이에요. 성미산은 마을 근처의 아주 작은 산 이름이구요, 마을 자체는 외관상으로 서울의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른 점이 없죠. 울타리가 있지도 않구요. 4 : 그렇다면 주민들끼리 서로 알고 지내는 범위가 몇 명 정도 되나요 생협 조합원은 약 3000가구, 그러면 1가구 4인 가족기준으로 약 명 정도네요. 조합원끼리 다 알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정도의 범위를 가지 고 있어요. 그 외에 성미산학교 학부모회, 동네부엌(성미산 마을의 반찬가게) 회원 등이 있어요. 구성원끼리 서로 겹치기도 하구요. 마을 사람들 전원이 마을공동체 를 꾸리는 데에 관심이 있냐 하면,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마을축제를 열거나 운동 회를 하면 온 가구가 활발하게 참여해요. 5 : 아까보니 운영위 사람들이 서로 닉네임을 부르던데, 딱풀 그게 무슨 뜻인 가요 네, 딱풀 이 맞아요. 사람들이랑 딱 붙어서 살고 싶어서 자신의 닉네임을 딱풀이 라고 지었대요. 이 옆에 계신 분은 갈숲 이에요. 가을 숲이라는 의미죠. 저는 느 리. 느려서 느리라고 지었어요. 6 : 서로 닉네임을 쓰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 나요 이 마을의 역사가 1994년, 몇몇 사람들의 공동 육아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공동육아를 하며 그 세대가 대학생 시절에 썼던 단어를 자주 사용 했다고 해요. 투신한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공장에 가서 노동자들의 교육도 하고 야학도 세 우고. 그 곳에서는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가진 사 람도, 고등학교까지 나왔지만 민중 교육에 신념 과 열정이 있다면 그 사람도 교사를 할 수 있잖아 요. 그처럼, 모임 안에서 나이, 경력, 경험 같은 부수적인 것들을 뛰어넘어 평등한 관계를 추구 하자는 의미에서 별칭 짓기가 시작된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의 엄마 아빠들도 그게 좋아 보이니 까 자신들의 문화로 가져오며 확산된 거에요. 7 :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가장 큰 장점은 무 엇이라 생각하나요 여기는 마을 사람들끼리 아주 친해요. 아이들의 교육이라는 것을 매개로 해서 만난 게 시너지가 되요. 공동 어린이집은 공동마루라는 이름의 총 회를 열어서 사람들을 종종 소집해요. 어떤 일을 서울 사랑의열매 월 9

6 의결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다 들어보는 거죠. 예를 들어 공동육아에서는 사 소득층 아이들과 관계를 맺어서 멘토링을 하는 것이 한 예에요. 교육을 통해 내 아 교육을 지양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어떤 엄마들은 해당 사안에 대해 의문을 가질 이를 잘 살게 하자는 마음가짐을 벗어나는 거죠.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과 더 함 수도 있잖아요. 자신의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싶을 수도 있고. 그럴 때 열린 께하고자 하는 마음이요. 마루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죠.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 의견들을 종합해 보는 일. 이렇게 직접민주주의가 삶 속으로 스며드는 것 같아요. 이것이 마을의 장 점이죠. 사람 사는 세상에 갈등이 없을 수 없지만, 너는 틀렸고 나는 맞다, 이게 아 12 : 지역 화폐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통용되는 건가요 지역 화폐의 단위는 두루 이구요, 통용되는 가게 1호점이 되살림가 니라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수용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어요. 게(리사이클 샵) 에요. 제가 입고 있는 이 옷을 꽤 오래 입어서 팔고 싶으면, 되살 8 :. 마을을 처음 만들 때 참고한 모델이 있나요 디자인이나 건물 배치 같은거요. 그런 건 없어요. 마을이 처음 생길 때 큰 틀이나 구상을 가지고서 자, 1 10 :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데 있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이 림가게에 가지고 가서 2000원 쯤에 팔 수 있어요. 그럼 그 중에서 1000원은 되살 림가게에 제가 기부를 하게 되는 거고, 1000원은 1000두루라는 지역화폐로 받게 되요. 만약 제가 어떤 가방을 되살림가게에서 살 때 가격이 2000원이면 1000원 단계에서는 이런 일을 해야 해 라는 식으로 마을을 만들지 않았어요. 처음에 어린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은 현금으로, 그리고 나머지 1000원은 지역화폐로 낼 수 있어요. 만약 되살림가게 이집이 생겼어요. 그런데 이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졸업한 만큼 컸어요. 그래서 일 자신의 자녀가 이 동네에서 어린이집을 나와서 가 임대가 아니라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가게라면 전부 지역화폐로 계산할 수 있 도심에서 고향같이 느껴지는 곳, 반 학교를 갔는데, 학교를 마치고 학원 같은 곳으로 아이들이 가고 싶지 않은 거에 학교를 12년간 다니려면, 아주 긴 시간을 여기서 겠지만 세를 내야 하거든요. 월세는 주민들이 현금으로 낸 돈으로 충당이 되요. 자 공동체라 부를 수 있는 마을을 아이에게 요. 그래서 학부모들이 방과 후 학교를 만들었어요. 또 친환경 먹거리에 관심이 있 보낸다는 의미잖아요. 그래서 이 마을이 잠깐 머 원 활동가들이 요일을 바꿔가면서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오후 이렇게 자 물려 주고 싶었어요. 으니까 생협을 만들고, 마을 주민들이 갈 수 있는 카센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물렀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나와 아이가 긴 시간 발적으로 일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발생하지 않고, 가게에 현금으로 들어오는 수 그게 제가 지금 이 곳에 사는 이유이고, 이 들어서 차병원 을 만들었고요. 그리고. 유기농 반찬이 필요하는 목소리에 힘 동안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라면, 부모로서는 공 익이 공과금과 월세로 나가면서 지속적으로 가게가 유지될 수 있는 거예요.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을합쳐 동네부엌 을 만들고요.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서 탄생한 것이 작은 나무(마을 까페) 죠. 그리고 대안학교를 찾아서 아이들이 하나 둘 씩 떠나는 게 안타까워서 생겨난 것이 12년제 대안학교에요. 그때그때의 요구와 필요에 의 동체에 대한 시선이나 마음가짐이 달라져요. 그 리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마을도서관이나 마을 극장 등이 세워지면 자신이 직접적인 수혜자가 13 : 이제 성미산 마을이 많이 유명해 졌잖아요. 취재도 많이 오고 방문자들도 많구요. 이 유명세를 어떻게 느끼시나요 불편하진 않나요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해 하나씩 만들어 온 거죠. 쉽게 이루어 진 것은 아니에요. 몇 년간 서로 희망과 바 되는 경험도 있고요. 또 이런 결과가 원하는 즉시 개인적인 어려움은 조금씩 있어요. 맨 처음에 마을안내팀에서 제가 일하고 있었 람을 나누고 조금씩 추진해 나가다가 때가 무르익으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거죠.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노력으로 조 을 때, 다른 엄마의 순서였는데 사정이 갑자기 생겨 제가 맡게 되었거든요. 또 <사 이것이 성미산마을이 된 거에요. 금씩 일구어져 나가는 모습을 자신이 직접 보게 람과 마을> 부운영장을 맡게 되면 외부 취재에 누가 응할 것인지도 합의한 바가 9 : 성미산마을의 한계랄까, 그런 것은 없었는지요. 이 마을의 한계는 일단 육아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 하나 둘, 이렇게 4인가족기준의 정상적인 가족 모형이 공고화되어 있다 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비혼, 이혼, 다문화가정과 같은 다양한 집단이 많이 섞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리고 또 강남 엄마들의 치맛바람이 사교육이나 경쟁과 같은 쪽으로 치우쳤듯이, 여기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갖는 관 되잖아요. 그런 경험들이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시켜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11 : 행정구역상 이 곳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참여한다고 보기엔 힘들텐데요. 주민들 이 만들어나가는 공동체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안타까운 점은 공동육아를 하기 위해서는 육아 없는데 다 저한테 연락이 오는 거에요. 그래서 한번은 회의를 했었어요. 결론은 운 영위원장과 부운영위원장이 취재진을 맞고, 만약 버거워지면 마을 안내팀의 보조 를 받자는 식으로 났죠. 그렇지만 긍정적인 공동체적 가치들이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에선 성미산이 유명해진 건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해요. 14 : 마지막으로 느리 님에게 성미산 마을 은 어떤 의미인지요. 저는 2년 전에 이곳에 이사를 왔는데요, 도심속에고향같은마을만 심도 전혀 뒤쳐지지 않아요.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들을 이것저것 찾다 보니 대 비, 식비, 보모비 등이 들고, 성미산학교에 아이 들기 라는 모토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누구나 이 마을에 대해서 느끼는 것이나 안교육 쪽으로 오게 된 것이거든요.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곳 학부모들의 아이 를 보내기 위해서는 또 금전적으로 어느 정도 필 정의하는 게 다르겠지만, 저는 그 말이 참 좋게 느껴졌거든요. 서울에 오랫동안 살 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유독 커서 부담스럽기도 해요. 요한 부분이 있어요. 소위 말하는 의식 이나 경 아도 여기가 고향같이 느껴지지는 않잖아요. 도심에서 고향같이 느껴지는 곳, 공 제력 등이 학부모에게 있어야 한다는 문턱이라 동체라 부를 수 있는 마을을 아이에게 물려 주고 싶었어요. 그게 제가 지금 이 곳 고 할 수 있죠. 그런 벽을 좀 허물고 울타리 밖에 에 사는 이유이고,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이기도 하지 있는 사람들과도 어울리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 요. 이 있었으면 해요. 마포희망나눔 운동의 지역 저 정리 구지연 사랑의 열매 기자단 서울 사랑의열매 월 11

7 V40Mhe @5hg (Yhg 공동체와 사회복지 31 V' 나눔테마 1-3방아골 복지관에서 듣는 공동체 이야기 W&e V+Yh O2(f V40Ye V40Yg O26Xf @5f (Yf V'e (Y V40Mhe @0Mf W2(h V40Me V40Yh 7(Mhe (Yhe W&e V40Yf @5 (Y V40Y V40Yhe 사람 희망 나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동체 이야기 방아골 복지관과 주민들의 소통의 결과일까 방아골 주민들은 다른 여타지역 주민들 보다 훨씬 적극적이고 다양한 모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방아골에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이 말을 한 적이 있 었습니다. 물론 복지관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운영하면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면 복지관도 편하고 복지관의 사업 성과로도 간주될 수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그런 방 법은 일시적인 사업으로 끝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방아골 복지관은 오히려 주민들에 게 공간을 스스로 구하고, 공부방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일을 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공동체와 사회복지 이 둘을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란 시간동안 방아골 마을을 지킨 방아골 복지관 한상진 부장님의 말이다. 공동체 속의 사회복지, 사회복지 속의 공동체. 진정한 공동체를 되살리는 것 이 사회복지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씀하신 한상진 부장님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어떠한지.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과 에피소드는 무엇인지 그리고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의 사회복지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에 대하여 진솔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주민들이 그 뒤로 구의원이며, 통장들을 만나며 일을 조금씩 진행해 나갔습니다. 물 론 복지관도 뒷짐을 지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준비사항과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계속해서 피드백을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였지요. 이렇게 주민들이 주도하고 복지관이 도와서 만들어진 것이 '도봉아이사랑모임' 이다. 지금 이 공부방은 복지관의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확대되어 활용되고 있다. 복지관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진 공부방, 그리고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공부방. 그 두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그 곳의 주인이 주민 들이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차이는 주민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공동체를 보다 끈끈하게 만드는 강한 힘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사회복지관의 힘 ; 사람 도봉구 방아골 복지관의 CI는 사람, 희망, 나눔 이다. 이 3가지 중에서 지역 공동체를 위 해서 그는 특히 사람 을 강조했다.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공동체는 살림살이를 하는 곳입니다. 라고 말을 시작한 그는 살림살이는 결국 사람이 사람과 공동체 속에서 사는 것이고 모든 공동체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있고 복지관과 주민 공동체와 사회복지 2009년의 서울은 파편화된 공동체입니다. 한 아이가 커가면서 많은 사회적인 관계를 필 요로 하지만 사회는 이미 파편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조 차 편부모 혹은 소년 소녀가장으로 파괴되었고 이런 현실 속에서 아이는 커갈 힘을 어디에 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스스로의 욕구를 발산시키지 못할 때 문제가 생겨납니 다. 스스로의 욕구의 발산은 경제적인 풍요로움과는 무관하게 인간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 복지라는 말이 나오는 거지요. 라는 말로 공동체의 의미를 설명해주었다. 는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자 하는 본능을 충족시켜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복지 강산이 변하려면 10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바꿔 말하면 무엇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와 공동체는 둘이지만 하나인 것입니다. 이를 따로 각자 볼 수 없는 이유이지요. 서는 최소한 10년 정도는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복지형태는 2~5년 주기로 푸근한 이미지의 한 부장님은 공동체를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사회복지 를잘알 사람이 바뀌고 사람에 따라 매번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요. 고 잘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 한상진 부장님의 말씀처 한상진 부장님은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과 인 럼 단순한 행사와 사업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내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짧은 주기에 지역사회를 바꾸려는 욕심으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모두 쉬운 실천부터 해보면 어떨까 내 옆에 있는 이웃과 함께 마음 수직적이고 베풀기만 하는 복지사업이 많아 안타깝다고 했다. 더불어 사람 이 변화의 주 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것부터 말이다. 그러면 그 꿈이 조금은 가능하지 않을까 체인 만큼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복지관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다시 한번 강 인터뷰를 마치며 돌아오는 길. 골목길의 향수가 되살아나고, 공동체의 참 의미가 회복 조했다. 되는 서울행복공동체 를 조심스레 꿈을 꾸어 보았다. 글 공정렬 사랑의 열매 기자단 서울 사랑의열매 월 13

8 W.e 7He W-Xf W-Xf W&R)Xe W&R)Xe V/e W.e 7He J5e 7He 3)T5e V40Ye 사랑의 열매 나누기 중환자실에서 남기는 마지막 유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한 유산 캠페인 제 9호 기부자 탄생 손중기 할아버지처럼 독거노인이 사망할 경우 상속자가 없기 때문에 유산의 향방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김동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독거노인이 사망할 경우 전 세보증금이 집주인 또는 주변 이웃들에게 돌아가게 돼 고인의 뜻과는 다르게 쓰이는 경우 가종종있다. 며 할아버지처럼 생전에 아름다운 약속을 실천하는 분들이 앞으로도 늘어 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수급자 손중기 할아버지, 칠순생일에 전세보증금 3060만원과 현금 80만원 기부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펼치고 있는 '행복한 유산 캠페인'의 9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지난 6월 9일(화) 관악구의 한 중환자실에서 손중기 할아버지 (70)가 본인의 전세보증금 3060만원과 통장 4개의 잔고 80여만원을 본회에 기부키 (맨 왼쪽부터) 증인 2명(관악구 성현동사무소 담당직원)과 공증 변호사, 손중기 할아버지가 유산기부를 위한 공증을 진행 중이다. 로 하고 법적 절차를 밟았다. 제 얘기 들리십니까 행복한 유산 캠페인 은 2004년 12월부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고 있는 유산 기 부 캠페인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약속 이라는 타이틀로 노블리 (맨 왼쪽부터) 손중기 할아버지, 관악구 양지병원 김철수 원장, 관악구 성현동사무소 김경은 팀장 (끄덕끄덕) 의사표현을 정확히 하셔야만 공증이 가능합니다. 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참여하는 방법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 문의하여 담당직원과 함께 기부 할 재산 목록을 작성해 공증사무소에서 증인 2인과 함께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 또는 거주하고 있 는 동사무소의 사회복지담당자에게 문의를 해도 안내가 가능하다. 유산으로 재산을 기부 하더라도 (끄덕끄덕끄덕) 손중기씨 본인의 전 재산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시겠습니까 기부자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기부자 마음대로 재산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부자 사망 후, 남아있는 재 산에 한해서 법적 절차에 따라 기부가 이루어진다. 행복한 유산 캠페인 기부자 (끄덕끄덕끄덕) 제1호 김춘희(84세, 양천구 신정동) 전세금 1,500만원 제2호 익명 충남 당진 토지 손중기 할아버지는 현재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고혈압 당뇨등의 증상으로 중환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손중기 할아버지(70) 제3호 조규환 은평천사원 이사장(73세, 은평구 구산동) 퇴직금 제4호 김화규(73세, 동대문구 용두동) 전세금 400만원, 예금 100만원 자실에 입원중이다. 젊었을 때 혈혈단신으로 북한에서 건너와 생활하다 1985년 제5호 박노주(78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전세금 중 1,500만원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나, 95년 부인이 암으로 사망, 슬하의 자녀 없이 독신으로 제6호 김정연(93세, 종로구필운동) 전세금 8백만원, 예금1,500만원 살아왔으며 최근 1년은 건강이 악화돼 계속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해왔다. 그러 제7호 박부자(85세, 종로구 사직동) 전세금 5백만원 다지난8일 병원에서 위독하다는 진단을 받고 동사무소 담당 직원에게 유산기부 제8호 배복동(92세, 종로구체부동) 전세금 9백만원 의사를 밝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한 유산 캠페인 에 참여하게 됐다. 제9호 손중기(70세, 관악구 성현동) 전세금 3060만원, 통장 4개잔고(현금약80만원) W&5g V40Me @0Yf V'f @f )Xg V40Yh V40Me V'f W&(Yg W&(YW2(e V40YW-Xe V40YeO2(f @Mf (Ye @0Yf 공교롭게도 할아버지가 유산기부한 그 날이 할아버지의 칠순생일이었다. 정 작 본인은 중환자실에 있어 칠순생일인줄 모르고 있다가 공증 과정에서 이 사실 을 안 모금회 직원이 알려주자 그제서야 생일인걸 알고 눈물을 @e 손중기 할아버지는 의식은 또렷하나 산소호흡기 및 기타 의료장치 를 하고 있어 육성으로 의사표현이 불가능한 상태로 고개짓과 친 필사인으로 유산기부 공증을 진행함 관련한 내용은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글 왕승연 주임 기획홍보팀 손중기옹께서 지난 6월 21일 오후 8시에 70세를 일기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 사랑의열매 월 15

9 2009 나눔보고 문의게시판 시민 아이디어 2009년 4, 5월 나눔보고 2009 모금 보고 사랑의 열매는 소중하게 모인 성금이 지역사회에서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부자님께 2009년 4,5월 모금 및 배분내역 을 알려드립니다 배분 보고 사업별 모금내역 대상별 모금내역 대상별 배분보고 개인정기기부 95,874,434 공공산하단체모금액 247,906,809 아동/청소년 1,133,077,106 개인일시기부 42,111,700 사회종교단체모금액 109,254,498 노인 805,749,844 기타모금 396,348,902 기업모금액 846,970,766 여성 835,401,391 ARS모금 171,509,082 개인모금액 518,324,568 장애인 387,744,331 모금함 모금 22,454,780 총합계 1,722,456,641 가족 195,875,100 기업모금 574,565,540 저소득층 869,328,613 언론사모금 1,224,200 노숙인 238,164,000 이벤트모금 204,859,000 지역사회 464,170,000 할인마트, 카트 사용비 100원을 모으면 어떨까요 홈페이지에 사랑의 열매에 대한 다양한 질문 및 제안을 남겨주시면, 메일로 신속한 답변을 해드리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질문을 회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김민주 님의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질문이 아닌 모금 제안에 대한 글입니다. 모금방법을 제안해주시는 것 또한 기부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래의 모금 방법을 각 대형 마트에 제안할 예정입니다. 김민주님께 진행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 게시판 - 1:1 제안문의를 통해 질문 혹은 좋은 의견을 제안해주세요. 회원번호: 이름 김민주 제목 : 할인마트, 새로운 모금 채널 제안 톨게이트모금 9,935,840 국내거주외국인 22,600,000 학교모금 100,000 기타 463,595,783 자치구모금 94,658,898 계 5,415,706,168 CMS 108,814,265 총합계 1,722,456,641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이미 생각하셨거 나 시도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기부 금을 좀 더 원활히 모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 생각을 말 씀 드립니다. 국내 할인매장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총 300 줄은 100원을 찾아가는 줄, 다른 한 줄은 100원을 기부하 는 줄로 구분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부하는 줄은 카트 를 그냥 줄에 끼어 세우기만 하고 (돈을 뽑지 않고) 그냥 가는거지요. 이럴 경우 혹시 다른 사람이 세워져 있는 카트에서 무단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다양한 배분활동 소개 < 기초생활분야 여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매장에서 카트 를 사용할 때 100원을 넣고, 사용 후 반납할 때 다시 수거 으로 돈을 빼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를 예 방하기 위해서, 비용을 최소화하게끔 간단한 구조물을 만 사랑의 열매는 고령화, 양극화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장 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의료비 및 긴급생계비를 지원하여 자립과 자활의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 예) 개인긴급지원사업, 사회복지생활시설 월동난방 < 장애인분야 사랑의 열매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와 사회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장애 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납할 때 그 100원을 기부하게끔 유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들어서 이를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이프로 양쪽 난간을 만들어서 그 사이에 카트가 줄을 서게끔 하고 돈 비 지원, 연탄지원사업, 기초복지인프라 증진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 원사업 등 자정보단말기 지원,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지원, 장애아동 통합보육지원, 장애인합동결혼식 지원 등 현재 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잔 돈을 기부하게끔 유도하는 것을 보고 참 좋은 아이디어라 을넣는부분에폭15cm정도의 스텐레스 판재가 위치하 게 해서 손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 여성 가족 분야 다문화가족, 입양가족, 이혼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 빈곤여성 자활 및 창업지원, 보육도우미 파견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노인분야 사랑의 열매는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노인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노인들 은 더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왠만하면 잔돈 몇 백원은 그 냥 기부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트에 넣 두번째방법은 예) 외국인 배우자를 위한 출산도우미 지원, 자녀돌보미 서비스, 입양가족 지원, 이 혼가족지원 전문가 양성, 저소득 여성가장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 아동 청소년 분야 사랑의 열매는 부모와 자녀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통해 구조적, 기능 예) 노인주거개선사업, 치매도우미 파견사업, 아름다운 생애마감을 위한 죽음준비 학교, 어르신 휴대폰 활용 교육 등 < 지역사회분야 사랑의 열매는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 농어촌 이동복지관, 이동목욕차량 지원, 사 었던 100원정도라면 사람들이 쉽게 기부할 것 같습니다. 각 매장에서 하루에 100명씩만 기부한다고 해도 총 기부 금액이 대단히 클 것 같습니다. 만약 위 구조물 설치가 힘들다면, 최소화된 방법으로써 카트 반납 장소에 간단한 기부금 모금함을 설치하는 것입 니다. 방법 1보다는 기부금이 적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상 적으로 약화된 가정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보호와 양육 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 저소득 공부방 학습비 지원, 어린이 도 서관, 놀토 체험 학습사업, 결식아동급식사업, 시설퇴소청소년 자립지원 등 회복지사업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 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 지역사회 네트워크 지원, 취약복지기관 승합차량 지원사업, 저소득 주민 자활을 위한 소액대출 지원사업 등 방법은 첫째, 당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이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모금이 활발히 진행된다면, 참 출구나 주차장에 카트 반납장소가 있는데, 그 장소에 한 뿌듯할 것 같네요 ^^ 서울 사랑의열매 월 17

10 포토 에세이 곰곰이생각 여과기( 器 )의 여과기( 期 ) 하지만 시원한 여름의 다른 일면을 생각하면서 저의 기우( 杞 憂 )는 에어컨 가동에 달궈진 건물이 배출하는 열기로 이어졌습니 다. 건물 안에서 쫓겨난 더위가 건물 바깥에서 더 기승을 부리겠 구나 싶어지는 것입니다. 더 큰 걱정은 이러한 반대 급부에 대한 판단 없이 에어컨 사용빈도가 잦아지며, 적당한 절제를 실천하지 어항 하나를 샀다. 새로 사온 돌, 모래, 물을 채우고 몇 마리의 물고기를 띄운 후 여과기를 돌렸다. 그리고 첫째 날이 지났다. 어항 속이 무지하게 더러웠다. 우리 가족(나와 아 내 그리고 어린 두 딸)은 모두 여과기를 탓했다.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언젠가 에어컨의 리모콘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재량권이 생긴다면 여름은 여름답게 를 사무실의 하 절기 슬로건으로 세워 더위를 떠안더라도 지구 온난화 저지에 힘 써보리라 굳게 다짐도 해봅니다. 고장 아냐 돌릴수록 더럽네! 편안함의 추구가 이제 우리 몸의 계절 감응도까지 약화시키 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더위와 추위를 누군들 반기겠습니까 만은 사람과 환경 사이에 발생하는 불편함은 정복 과 적응 두 가지 요소가 모두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점 점 불편하고 괴로운 것들을 모두 정복 하여 소멸 시키려 하는 엄청 더러워진 여과기 필터를 닦아낸 후, 물도 갈아 주고 다시 여과기를 돌렸다. 그리고 둘째 날이 지났다. 여전히 더러웠다! 우리 가족은 계속 어항 속의 수 많은 먼지주범을 역할 못하는 여과기로 돌렸다. 반갑다 더위야~~ 아직 열 손가락으로 꼽기에는 조금 이른 그날까지, 이제 대략 15일정도만 기다리면 되겠지요. 시간이 속력을 내서 더 빨리 내일을 또 내일을 데려오면 좋겠건만 동요도 흥분도 모르는 24시간은 규칙대로 움직일 뿐이네요. 하지만 어김없이 시간은 흐를 겁니다. 그날을 위해 더위는 무르익고, 지리한 장마도 치르며, 업무도 착착 정리시켜 놓습니다. 뜨거운 사막 같은 7,8월의 한가운데서 푸른 오아시스처럼 빛나고 있는 그날... 바로 기다리던 '여름 휴가'가 눈앞에 다가와 일상을 재촉합니다. 사진 이한아 글 김미진 여름은 왜 더울까요 조잡한 과학적 사고력으로 제가 낸 답변은 지구가 태양과 거리 상으로 가까워져서 였습니다. 하지만 검색 사이트의 친절한 답변 인즉, 계절 변화는 태양과의 거리 때문이 아니라 지구 자전축의 기울어진각도 때문에 생긴다는것이었습니다. 사실 지구와 태양 간 거리가 가장 가까운 때는 겨울이지만, 거리와는 별개로 여름에 는 지구축의 각도 때문에 해가 높이 떠 기온이 높아지고 겨울은 낮게 떠 온도차가 생긴다는 원리더군요. (이 말도 어렵습니다) 여름이 더운 이유를 알게 된 것이 진짜 더위를 헤쳐 나가는 데 일조할 것은 거의 없겠지만 여름이 점점 더워지는 까닭이 지 구가 매년 태양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서가 아님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제 더위 때문에 여름나기가 힘든 사 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웬만한 실내 공간 어디서건 하절기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굳힌 에어컨 덕분에 여름이 힘든 사람들은 옥외에서 이뤄지는 경제 활동 종사자나 에어컨이 아직은 사치품 인 사람들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여름 나기 최고의 난관이 어느 정 도 해결된 셈이지요. 것 같습니다. 더위 도 그 중 하나로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 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더위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여름과 겨울을 봄과 가을처럼 땀과 한기( 寒 氣 ) 없이 나고자 하는 것은 욕심 일 것입니다. 에어컨의 존재도 모르고 살던 어린 시절, 비록 그때도 더위는 반갑잖은 불청 객이었고 더 시원해지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지만 그래도 요즘 더 위처럼 밤잠까지 몰아내는 사나운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지낼 만하게 적응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늘상 쾌적하게만 지내다가 막상 진짜 여름을 마주하면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 고 힘들어합니다. 역시 편안함이 모두 유익하지는 않나 봅니다. 머잖아 휴가가 시작됩니다. 더위마저 반가운 휴가를 통해 우 리들은 잠시나마 진짜 여름을 만끽할 수 있겠지요. 시원한 바닷 물이, 그보다 더 찬 계곡물이, 수목들이 무성한 잎으로 드리워준 그늘이 에어컨 바람은 흉내 낼 수 없는 시원함을 선사할 것입니 다. 더위를 몰아내지 않고서도 말이지요. 우리의 낭만중추를 자극하는 낯익은 추억들 속에는 오히려 한 여름 더위를 배경삼은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휴가를 기다 리는 모든 분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황금 같은 이 시간동안 낭 만적인 색채 가득한 여름만의 매력에 흠뻑 취해 돌아오길 기원합 니다. 그리하여 도심 한복판에서도 자연 그대로 느끼는 시원한 여름이 되살아나길 소망해 봅니다. 역시 여과기가 문제야! 늦기 전에 바꿀까 한 번 더 여과기 필터를 씻어낸 후 눈딱감고이틀을더참았다. 그러자~ ~ 놀랍게도 아름다운 바다가 열렸다! 지난 5일간 여과기는 무지한 자들의 비난 속에서 도 묵묵하게 돌, 모래 틈속에 숨어 있던 그 엄청난 양의 먼지들을 끌어올려 걸러내고 있었던 것이다. 우와 예쁘다! 먼지가 하나도 없네! 세상은 여과기( 器 )가 필요하다. 세상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밝게 해 줄 여과기( 器 ) 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그 여과기( 器 )의 노력을 기다려주는 여과기( 期 )도 필요하다. 사랑의 열매가 기부 사회의 참된 여과기( 器 )가 되길 바라며.... will be done designzip@designzip.co.kr 글 그림 나동훈 현재designzip의아트디렉터이며기부문화를위해사회적기업을 만들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 월 19

11 2 나눔테마 향기나는 사람들 -스타의 W2@f@@f 7@HfJ@@f 3@@@0Yg V40Mh @@W&(Y@@eW2( 3@@(YeV')T&0Y J(YW2@e V40YfV40Me 3@Le@@0Y V4@g W2@@h O2@@g W2@@@@g @@f W2@@gW2@ W&(Mhe O2@@e@@f 3T2@f W2@@@@e@@f W&(MeW&W&@@ S@@@f J@W2@5f O&@@@f J@@0Mg @@@(Ye@0Y@@ 3@@(Yg@@ W&(Mh 7(YW&@@f (YeJ@(Y@@e 3@Le3@@@(Y V40Yh@5 7(Y@@e (Y (Ye@@e V4@eV4@0Y V4@@@@(Y I4@0Ye V'e J@H @@e J@@e O2(7@@e 7@@1e@@@(Y@@ W26Xe@@e V4@0Yg@5 (Y W&@@)X W&(M@1 7(Y@@ V'e 3@@@@@(Y @5 (Y )Xf @@ej@@f 7@HJ@H@@@@e W26Xe 3@@5e(Y@@e V40Yg@@e W&@@1e W&(Y@@e @h J@h W26Xe@@e W2@@@@e@@e7@@ 3@W&(Yf &@0Y@5e@@J@@@ V4@0Yg W&@@1e@@e J@He@@W&@@@ W&(Y@@e@@e 7@e@@@@@@@ O2@@f &0Y@@e@@e J@@Le@@@(Y@@ 7@V)X@@(Y@@ W2@0Me)Xf 7@I4@f@@ &0MeJ@)Xe J@J@5e 7@W&(Ye 3@@(Ye V40Yf )Xf W2@6KO26X@@e W&(Y@@f@@e W&(Y@@f@@e 3@3@W(Yf W&@@1e W&(Y@@e 뜨거운 축구응원 열기. 거리는 열정과 희망을 이야기하듯 빨간 티셔츠로 가득했다. 스페인전이 열리던 그 때를 우리는 아직도 기억한다. 16강 진출이 목표였던 우리에게 4 강을 선물한 홍명보 선수의 마지막 승부차기 한방. 잘 웃지 않고 카리스마 넘치던 그의 홍명보 이사장 얼굴에 어느 때보다 밝은 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 일 월드컵이 끝난 2002년 12월, 그는 국민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월드컵 4강에 따른 포상금과 각종 후원금, 광고 출연료 등을 털어 사회복지법인 홍명보재단 을 만들었다. 축구 청소년대표팀의 감독이자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이 사랑의 열매 나눔국가대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홍명보 이사장은 홍명보장학재단을 통해 매년 4 1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월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축구를 열심히 하는 전국 초중고교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축구용품 12월에 연 자서축구대회 수익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 소아암 어리이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쓰일 수익금은 무려 1억 5천만 원이다. 2002년 월드컵 축구영웅에서 2009년 기부영웅, 홍명보 선수에 와 서울복지재단에 지난해 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축구스타들이 참여하는 자석축구경기 를 실시하여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열매와 백혈병소아암협회, 서울복지재단 등에 전달 해 소아암 환아와 수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 서 홍명보 이사장이 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홍명보 이사장의 기부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희망하는 아동복지시설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틈틈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 등 재능기부에도 시간 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활동 모습을 직접 보면 아직도 그의 인 기가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어린 소년들은 홍 이사장을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 존경 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홍명보장학재단 @@e 7@Hf W&e W-Xf W&eW2@@7@@e W2@@e@@g 7@e 7@e7(MeJ@@@e @@O2(&0Ye@5e V4@0Yf 3@e 7@eO@ J@Hf V'e 3@@@@@@@ @@e W&e)X W2@6Xe@@e W2@6Xe7@J@1 W&@@@1e@@W&@@ W&@@@1e@@e W&(M@@e@@7@@@ V' 3@@@@@(Y V'@@@0Y 3@Lhe W2@@6Xf W&@@1f7@@e W&(Y@@W2(@@@e 7@Hf J@@Xe7@@@e W&@@g 7@>1J@@@e @@O2@@0Y 3@(Ye@@e 3@@@@@0Me W26Xe@@e W&@@1e@@e @@e@@e 3@e@@e V'e3@e V'e )Xf @@W&@@@f 7(Y@@f@@e (Ye@@f@@e V'V40Yf J@V)Ke@@O2( W&@@1e W&(Y@@e W2(g J@5h W&@@@1e@@ 7@W@5e@@ @@W&(Ye@@ (Yhe W26T&(Y@L@@e 7@HeW&(Y@@ O)Xf 3@@(Yf@@ V40Yf@@ W2@0Ye@@f W2@@@@e@@ 3@@5e(Y@@e &0Mf@@f @5f W&(Me@@e@@ (Yf &0Ye3@e@@ )XeW2( (Y W2@6Xe@@ W&@@@1e@@ 7@W@5e@@ V40Yf@@ 7@He O2@@e@@ J@5f W2@@@@e@@ 7@Yf W&@(Y@@e@@ J@@@@@e W&@0Y@@e@@ 7@@@@@e &0Ye3@e@@ V'e@5 (Y 스포츠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홍명보 이사장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홍명 만약 홍명보, 황선홍이 유럽이나 남미 선슈였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 - 펠레 그는 세계 최고 레벨의 선수다. 아시아에서는 비슷한 선수조차 찾을 수가 없다. 나조차도 그의 마릉ㄹ 따르며 볼을 찼다. -나카타 한국에 홍명보 같은 선수가 있는지 미처 몰랐다. 한국이 만약 아시아가 아닌 유럽이라면 피파랭킹 1위는 당연히 한국이었을 것이다. -루디펠러 보 이사장은 2005년 2억원, 2006년 2억원, 2007년 2억원, 2008년 5천만원을 기부했으 며, 지난 해 11월 공동모금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10년간 개인 최고 기부자 순위 에서 2위에 올랐다. 그리고 올해 성금 1억 5천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억원을 기부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개최한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명보 장학재단 홍명보 이사장과 홍명보 선수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 그에게 내려진 이런 평가들은 우리에게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음을 자랑스럽게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기부천사로 활동하고 있 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그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재선 상임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홍명보 이사장은 축구선수들이 좋은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수익금인 만큼 뜻있게 사용되기 를 바란다 고 말햇다. 그간 공동모금회에 홍명보장학재단이 기부한 이웃사랑 성금은 저소득가정과 백혈 병 및 소아암 어린이의 긴급의료비로 지원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사랑의열매 20 (Honor Society) * 아너소사이어티 는사회문제에대한관심과이해를바탕으로참여와지원을통해더밝은내일을여는사회지도자들의모임입니다. 또한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한국의나눔문화를선도하는한국최초의고액기부자클럽입니다. 회원들은재능과리더십을통해다양한봉사활동에참여할수있으며, 존경받는사회지도층과의 교류, 기부금세제혜택, 기부자의요구를최대한반영한모임운영등을통해특별한나눔의가치를느낄수있습니다. 자세한문의는아너소사이어티사무국 으 로연락바랍니다. ( ) 월 21

12 W&e V'e W&e V'e W&e V'e W& I(Y V40Yg O26Xf @5f (Yf V40Y V40Ye V40Yhe V'e @1gW& V' V40Yhf W&e W-Xg V1g @5e (Ye W&e I40Yh V40Yf W2(h V40Me @5 (Y V' W&(Yh V40Ye V40Y V40Yhe W&e @Hg @h W&(Me(Ye V' C(Ye V40Yg 나눔테마 2 향기나는 사람들 -스타의 나눔이야기 2 는 자신이 처한 기가 막히고도 처참한 환경에서 꾸준히 독서를 하면서 자신을 지켜나갔 다. 친구가 없어 처음에는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었다.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때론 바퀴벌레를 잡아서 가지고 놀았을 정도다. 흑인이라 어디서 받아주지도 않았고 그저 절 망적인 상황만 눈앞에 있었지만, 외로울 때나 힘들 때나 책으로 모든 고통을 견뎌내려고 했다.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는 빼어난 미인이 아니다. 몸매가 기막히게 잘빠진 것도 아니다. 게다가 흑인이다. 그런데도 대중문화의 키워드가 되었다. 그녀는 신화이자 한 시대의 트렌드다. 그녀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난한 흑인으로 태 어나 형편없는 삶을 살았던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성공한 여성의 표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열정과 긍정적인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바탕에는 주변 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사랑이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는 10대 시절에 이미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학벌 이 좋지 않은 그녀는 그 지역의 커뮤니티 대학을 졸업하고, 졸업 후에 어느 지역 방송국 디렉터의 눈에 띄어 그 지역 라디오 방송국의 앵커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때 받았던 월급은 최저임금보다 조금 많았을 뿐이다.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가 지금과 같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던 계기는 시카고의 아침 프로그램 토크쇼를 맡을 때부터다. 그 토크쇼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 시작한 것이다. 점점 올라가는 월급에 만족하지 않고 열정적인 그녀는 독립하여 방송국을 열었다. 그 유 명한 오프라 윈프리 쇼 를 직접 제작하여 전국 방송국에 자신의 쇼 판권을 팔기 시작했 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토크쇼를 몇 년간 진행하면서 진솔함과 게스트에 대한 진심 어 림 공감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제 그녀의 토크쇼라면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누 구라도 초대에 응한다. 물론 파워와 영향력은 인기보다 더하다. 1998년에 힐러리 클린 턴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 2위에 뽑혔을 정도로 미국인들에게 커다란 영향 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녀가 추천하는 책은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다. 까만 피부의 흑인, 100kg의 뚱뚱한 몸매, 지독히 가난한 어린시절, 결혼하지 않은 부모 사이에서 출생, 9살에 당한 강간, 14세가 될 때까지 계속된 친척들의 학대, 14살에 출산 과 함께 미혼모로 생활, 2주 후 아기의 죽음. 그러나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오프라 윈프리 는 시사주간 타임 에서 20세기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포춘 지 선정 미국 최고 비즈니스 우먼 2위로 뽑혔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저널 조사로는 미국인이 존경하 는인물3위에 뽑혔다.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미시시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녀는 어 린시절을 엄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슬하에서 자랐다. 가난이 싫어 파출부 일을 하는 엄 마와 함께 살기 위해 밀워키로 이사했지만 가난함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리고 9살 때 는 삼촌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로도 친척과 주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14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기까지 했다. 게다가 몇 개월 만에 아이가 죽는 아픔도 겪었다. 어떻게 살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박복한 삶을 살았던 오프라 윈프리. 그렇지만 그녀 2004년 오프라 윈프리의 생일날 TV쇼에서는 진기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가 참석한 방청객 276명에게 2만 8천 달러의 폰티악 G-6 승용차를 선물한 것이다. 그날 방청객들 은 자신이나 혹은 가족 중 누군가가 새 차가 필요하다는 사연을 보내 선정한 사람들이었 기에 그 선물의 의미는 더욱 가치가 있었다. 2006년에는 미국 스포츠 연예계 유명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선금을 내기도 했 다. 스포츠와 연예계 명사들을 대상으로 자선기금 유치 활동을 벌이는 더기빙백펀드 가 발표한 자선금 기부 명단에 윈프리는 5,830만 달러(약 540억 원)의 자선금을 납부해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5년간에 걸친 지원 속에 오프라 윈 프리 리더십 여학교 가 설립됐다. 소녀 시절의 그녀 자신처럼 가난하고 소외된 여학생들 을 위한 배움터를 지원한 것이다. 자신의 불우했던 시절을 잊지 않고 더 큰 사랑과 봉사 의 메시지를 세상에 전하고 있는 그녀.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끊임없 는 열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 다. tip 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말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라.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5.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7. 당신에 버금가는 혹은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은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말라. 10. 포기하지 말라. 서울 사랑의열매 월 23

13 현장속으로 청각장애학생의 직업재활을 위한 떡 파는 사람들을과의 만남 고요 속에서 만들어지는 맛남 떡 파는 사람들 어르신들만의 일자리 공간. '콩깍지'를 가다 매일마다 행운동에서 콩깍지 에 씌인 어르신들 삼성농아원 관악시니어클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오후 홍승동 떡 연구 초여름의 소의 활짝 열린 창문 너머로 아! 뜨, 뜨, 장애 우들의 이런 처우를 해결하고자 오늘 이 아이들은 떡 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날씨가 여름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6월 끝자락 무더운 의 어느 날, 오늘도 어김없이 관악구 행운동에 점을 개점하고, 곧이어 콩깍지 3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어엿한 업체로 거듭났다. 뜨! 라는 소리가 1층까지 들렸다. 뜨거운 찜통에서 막 나온 삼성농아원의 김영실 사회복지 담당선생님은 이번 떡 위치한 콩깍지 에서는 뿌연 수증기가 하늘높이 올라가고 콩깍지 에서 일하고 계시는 김 등(71) 할아버지께서 떡 반죽을 위생장갑 하나마을 끼고 7명 남짓한 아이들이 떡 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은 직업을 가져 취업을 하는 것 있다. 이 수증기의 정체는 바로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두부 는 지금의 나이에도 두부를 직접 만들고, 예쁘게 완성된 을 치댄다. 보기에도 김이 무럭무럭 나는 뜨거운 떡 반죽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단순히 지금 여기에 참가하 로 인해서이다.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 두부를 고객들이 사갈 때 일에 대한 행복을 느낀다. 고하시 뜨겁다 하면서도 제법 진지한 눈빛이다. 홍승동 소장님의 고있는7명의 아이들만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 아 으로 관악시니어클럽 에서 진행되고 있는 콩깍지 는노인 며, 밝은 웃음을 보이셨다. 또, 일흔을 앞두고 있는 나이에 지시에 따라 분주히 움직이는 이 아이들이 오늘의 주인공 이들을 롤 모델로 하여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못한 농 일자리 창출의 목적아래 8분의 어르신들이 교대로 두부를 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아름다운을 가지고 계신 오춘자(69) 삼성농아원의 아이들이다. 조금 일찍 떡 치대기를 끝낸 유 아원의 다른 아이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 제조, 판매하는 공간이다. 작년 12월에 처음 만들어진 콩깍 할머니께서는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성이 에게 이렇게 뜨거운 떡을 치대고 만드는 거 재밌어 회가 될 수 있다. 또한 일반인 보다 농아들은 촉각이 민감해 지 는어느덧7개월 남짓하게 시간이 흘러 지금은 고정 단 순간이며,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라고 물으니 씩 웃으며 떡을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다고 필 더욱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골고객들도 가지고 있는 동네에서 유명한 가게가 되었다. 행복이며 축복인 것 같다. 고 연신 미소를 보이셨다. 콩깍 담을 나누었다. 오늘 만드는 떡 케이크뿐만 아니라 찹쌀떡 있다고 한다. 단순한 교육에만 머물지 않고 삼성 토탈 봉사 사실 콩깍지 에서는 대표적인 판매품목인 두부뿐만 지 관리 부장이신 조종현 사회복지사님께서는 노인 일자 등 3종류나 더 만들 수 있다며 손가락을 펴서 자랑했다. 그 팀과 함께 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적극적인 팔로 아니라 그 밖에 콩나물, 계란, 참기름등 10여종이 넘는 음 리 창출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을 때 더 성장할 리고 떡을 잘 만들게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으니 쑥스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 식들을 함께 제조, 판매하고 있었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판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복지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러워하며 빈 노트 한 귀퉁이에 봉사하는 사람 이렇게 짧 아이들이 만들어준 떡 케이크를 가져 나오면서 몸이 불 매 제품의 대부분을 어르신들께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 성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하였다. 게 쓰고는 떡 판을 씻으러 가버렸다. 이제껏 귀가 불편한 청 편한 장애 우들에게 그들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이런 제조하시고,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전국의 노인 복지 시설 글 김일겸 사랑의 열매 기자단 각 장애 우들은 일반인들과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이유로 사 교육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이 생겨 그들이 더 이상 사회로부 과 제휴하여 제품을 판매하는 더불어 사는 행복을 추구하고 회진출이 힘들었다. 그리고 겨우 취업을 한다고 해도 인쇄 터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유성이의 바램처럼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콩깍지 는 사업을 시작할 때 많 소와 같이 큰 소음이 발생하는 3D직종이 고작이었다. 청각 그들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봉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은 어려움도 있었다. 작년부터 더욱 심해진 경제난의 문제 글 공정렬 사랑의 열매 기자단 와 더불어 사업의 대부분의 일을 어르신들이 다 할 수 있을 까하는 불안 섞인 시선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 의 목소리는 노년의 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 은 어르신들의 각오와 노력 앞에 사그라들었고, 올해에 2호 서울 사랑의열매 월 25

14 V40Yhe W-Xf I40Ye @5 V40Yhe (Y V+Yh @5e (Ye @5 V40Yhe (Y 7(Mg (Yh @5e (Ye V40Me V40Mf W&f W26Xh W&5h O)Xe V'he @5e (Ye V+Yh O2(f V40Ye O26Xf W.g @5hg V' 7Hg (Yhg @W&(Me V')Xf @5f V40Yh J(Yf V40Yf V40Mg O2(f O)Xf V+Mf V'he V'e V' W&f V'he @g )Xg)X W&(Mf W&W26X&0Yf (Y V40Y 7(Mg (Yh (Ye V'g V40Mg O2(f O)Xf V+Mf V40Ye V40Ye W&e V'e 행복한 동행 열다섯 살 다예의 소녀시대! 햇살이 따가운 오후, 5공주 집의 다예를 만나러 길을 나섰다. 힘든 사연을 듣고 나선 게 분명한데, 골목어귀까지 마중 나오신 다예의 어머니는 너무나도 밝은 모습이으로 맞아주셨다. 우리가 밟던 땅 밑으로 계단 다섯 개 쯤을 내려가니 아늑한 방이 꾸며져 있었다. 잠깐 바람 쐬러 나갔다는 다예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곧있자 다예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멋진 자동 휠체어를 타고 다예가 문을 두드렸다. 예상치 못한 손님들의 등장에 좀처럼 들어오지 않으려는 다예에게 우리는 한톤 높은 목소리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다예네 집. 다예에게는 언니와 세 명의 여동생이 있다. 동네 에서도 소문난 이른바 5공주 네! 초등학교조차 다니지 못해 아무런 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는 다예에게 동생들은 세상과 연결된 다리가 되어준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셋째 동생 다경이는 다예의 유일한 친구나 마찬가지다. 동생의 책을 건너다 보며 한글을 익히고 숫자를 배우는 다예... 집안에서 지내야만 하는 다예가 하루종일 기다리는 사람 역 시 동생들이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다예는 요즘 언니, 동생들보다 하루가 짧다. 방송 후 도와주시는 분들을 통해 학습지도 하고 있고, 동네 복지관에서 음악치료와 언어치료도 꾸 준히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검정고시를 보고 특수중학교에 입학할 꿈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15살 한창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다예, 다 예는 뇌병변이라는 중병을 앓고 있다. 뇌병변은 중 풍과 같은 병으로 사지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이다. 하루 종일 좁은 방 안에서 TV만보고있는 다예에게는 방안의 TV만이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제 힘으로 설 수 없는 두 다리, 휘어진 손목, 부정확한 발음... 하지만 다예는 어 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제대로된 검사나 재활치료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하였다. 그 러던 중 2009년 4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에 다예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했다. 골반이 빠져있는 상황으로 다리를 사용할수없 는 다예는 아직 일어날 수는 없지만 6월 수술을 앞두 고있고, 입속안이빨은위한8월 수술을 앞두고 있는 데 수술 후에는 음식을 씹을 수도 있고, 입모양도 예쁘 게 바뀌고 웃는 모습도 훨씬 자연스러워 질수 있다고 했 다. 다리가 붙어 움직일 수 없었던 다예는 사타구니에 보톡스를 맞은 뒤부터는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많은 의료와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다예 어머니는 이면에 숨겨진 상처도 있다고 하셨다. 방송을 본 사람들이 홈페이지에 단 악플 때문이다. 악플의 내용은 저렇게 어려우면서 왜 이렇게 아이를 많이 출산했냐, ]별로 아파보이지 않는다, 방송 에서 지원금을 받아 팔자가 폈다 는 등의 터무니없는 말들이었다. 다예의 어머니는 속사 정도 모르고, 그 어려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쉽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 같다며 속 상하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오히려 다예는 언니와 동생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힘들 고 어려운 일도 이 다섯 아이들이 있어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악플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방송을 통해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며 방송을 찍으며 있었던 일들.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리고 프로그램 을 맡으신 PD와 스텝들을 입이 마르게 칭찬하셨다. 또한 다예의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도 와준 모든 분들께 특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보다 어려운 가정 을 돕는 일에 힘쓰고 싶다며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다 인터뷰 내내 잘 웃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았던 다예가 목례와함께밝은미소를건네 주었다. 소녀시대 의 Gee 를 좋아하다는 15살 사춘기 소녀 다예!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 으로 어떤 희망이나 미래도 꿈꾸지 못했던 다예가 이제 많은 분들의 도움을 시작으로 그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제 작은 방을 벗어나 세상과 만나기 시작한 다예의 열다섯 소녀 시대가 시작되기를 바란다. 글 이지애 사랑의 열매 기자단 서울 사랑의열매 월 27

15 @ W&f W26Xe W&hg @0Yh 나누는 사람들 - 기부자 인터뷰 <착한가게 이야기> - 조춘식 동태탕 편 아주 특별한 모금함 3@@(Ye V40Ye 3@ (Ye 3@@(Y@@f V40Yhe V4@e@0M 3@@(Ye 어느 날 모금회 대표메일로 사랑의 동전함 과 사랑의 열매 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한통 왔다. 메일에는 5년간 가게에서 펼친 나눔 행사와 기금 모금에 대한 설명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이런 방법들을 외식업 하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신청서와 문의사항으로 가득 찬 메일 속에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발견한 반가움.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 하는 호기심에 인터뷰를 요청 드렸고, 전화 넘어 동태찜 먹으러 오세요~ 라는 후덕한 목소리에 그 주인공을 찾아 나섰다. 찾아간 곳은 바로 서울대역에 있는 <조춘식 동태탕> 그리고 메일을 보낸 주인공은 <조춘식 동태탕>의 운영관리팀장 조현식 팀장님이셨다. Q. 장문의 편지를 사랑의 열매에 보내셨는데, 보내시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A. 정기기부자에게 오는 소식지를 매월 받아보고 있어요. 지난 호에 유산기부하신 할머니의 이 야기가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접하고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더라고요. 좋은 소식을 나누는 일 interview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어 편지를 보내게 된 거예요. 저희와 비슷한 규모의 외식업하 조현식 팀장님 시는 분들께 나눔 아이디어를 주고 싶기도 하고요. Q. 편지 내용 중에 사랑의 디딤돌 모금함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떤 것인가요 A. 사랑의 디딤돌 은 저희 가게와 역사를 함께 했죠 ^^ 1호점을 2005년3월21일에 오픈을 했는데, 그때부터 있었어요. 가게를 시작하면서부터 우리만 잘 되고 잘 사는 게 아 니라 지역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가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러던 중에 모금함을 만들되 보다 특별한 사랑의 디딤돌 을 생각하게 된 거죠. 그래서 공사가 다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이 모금함을 만들기 위해 재공사를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는 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이 디딤돌이 이제 우리 가게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까요. Q. 일반 모금함과 사랑의 디딤돌 과 차이가 있다면요 A. 사랑의 디딤돌이 입구에 있어 들어오는 손님들 모두 이 모금함을 밟고 와야 하잖 아요. 근데 사람들이 돈을 밟는 것에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특히 은행 직원들은 모 금함을 피해 다녀요. 그래도 저는 돈이 사람 머리 위에 있는 것보다 아래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돈의 나쁜 기운을 눌러주는 느낌도 있고요. 돈에 사람이 이끌려 다니는 게 아니고, 사람이 돈을 다스리자 는 의미가 가장 커요. 사랑의 디딤돌은 그 런 여러 의미가 담겨 있어요. Q. 사랑의 디딤돌 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대부분 좋은 일을 한다고 신기해하면서 좋아하시지만, 삐딱한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여전히 많아요. '동태 팔아 서 돈 벌고 손님한테 모금해서 돈 번다' 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생각까지 제가 통제할 수는 없죠. 저는 '생각하기 나름이시지만, 저희는 모금된 돈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씀 드려요. 그 리고 '기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식을 드신 것만으로도 도우신 겁니다'라고 말할 뿐이죠. 왜냐면 모금함 외에도 수 입의 일부를 적립해 연말에 이웃돕기를 하고 있거든요. 몇 분을 제외하고는 다들 좋아하세요. Q. 장사가 정말 잘 되는 것 같은데, 인기 비결은 무엇 인가요 A. 우리 가게는 이름을 걸고 하잖아요. 그건 곧 인생을 걸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래서 음식을 진실되게 손님을 대할때도 진실하게 대하죠. 진실함. 이것이 생명이예요. 손 님들은 다 알거든요. 물론 음식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한 것 은 기본입니다. 그 다음이 바로 그 곳만의 문화 인거죠. 그 문화를 저희는 나눔 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사랑의 디딤돌 외에도 지역의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생일파티를 해드리고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온 손님에게는 손님이 나가실 때 효도전 을 드리고 있어요.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충분히 그 곳만의 진실, 신뢰 그리고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인기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사건이 있으시다면 A. 실제로 사랑의 디딤돌 을 통해 장사하는데 많은 도움 을 받고 있어요. 손님이 들어오면서 어 이게 뭐지 하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우리가게에 처음 오시는 손님이구나 하고 저희가 눈치를 채죠. 그래서 첫 손님이니 더 많은 서비 스를 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손님이 많아 기다려야 할 때 기 다리시면서 다들 사랑의 디딤돌 을 구경하고, 가게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기다리는 풍경들이 다른 가게와는 다르다고 봐요. 어느 날은 한 분이 오셔서 이게 뭐냐 고 물으셨 어요. 그래서 설명을 해드렸죠. 그 날 기부를 하고 가시길래 오늘 좋은 일 생길 겁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말해드렸어요. 근데, 그 분이 이 지역 은행의 지점장이셨고, 그 날 400억짜리 계약을 따냈다고 하시며 다시 오셨더라고요. 너무조금나눴는데, 큰행복 이 왔다며 기뻐하셨어요. 제가 한 일은 없지만, 사랑의 디딤돌 을 통해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도 있었고, 뿌듯했어요. Q. 모아진 기부금은 어떻게 사용하시는지요 A. 사랑의 동전함 기금에 매월 수익금의 2%를 추가로 적립하여 봉천 10동 동사무소로 부터 추천 받아 세 명의 어린이들에게 매월 일정액을 지정기탁방식으로 기부하고 있어 요. 굳이 기부하는 것을 생색을 내고 싶지는 않아요. 이 친구들이 우리를 알 필요도 없고, 우리도 그들을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매달 같은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되어 기부 를 지속하고 있는 거죠. Q. 가게를 경영하시면서 나눔 을 너무 잘 실천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앞으 로도 계속 지속할 예정이신지요 A. 나눔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지금 다양한 방법의 활동들을 구상 중에 있어 요. 나눔은중독인것같아요. 더즐겁게기쁘게나눌수 있는방법들이있다면가게에서 실천할 계획이예요. 그리고 더불어 외식업을 하는 가게에게 이런 활동을 알리고 노하우 를 알려주고 싶어요. 음식의 맛을 넘어 손님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주고 싶어 하는 곳이 많잖아요. 필요하시면 저에게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 ^^ 제 경험과 노하우를 알리는 것 또한 나눔일 테니까요.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 그리고 그 일을 통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 는사람. 조현식 팀장님 나눔은 중독이다 는 조현식 팀장님의 말처럼, 더 많은 가게들 이 그 행복한 나눔에 중독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가게를 찾는 손님들, 더 나아가 그 가게가 속한 지역사회에 그 행복이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글 김효진 기획 홍보팀 서울 사랑의열매 월 29

16 건강클리닉 신종 인플루엔자A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추가 사 망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 WHO는 공식 집계한 신종 플루 감염자 수가 43개 나라에서 만 2,000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전 세계 감염자가 23개국 2,099명이라고 발표했으나 한 달 사이에 감염자가 급속 히 급증한 것이다.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도 넓어졌다. 현재 국내에서도 감염환자가 40명이 넘어가고 있다. 아직 생명의 위협은 없지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신종 인플루엔자A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전 세계 비상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 자료 한림대 의대 구리병원 신종 인플루엔자란 하지만 일반 독감과 신종 인플루엔자의 가장 큰 차이는 38도 사람 돼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이 혼합돼 이상 고열 여부에 있다. 독감은 반드시 고열이 동반된다. 신종 인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독감 바이러스이다. 이번에 발생한 인플루엔 플루엔자는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고열 중 두 가지 이상의 자는 돼지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가 없어 WHO에서는 인플루엔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딱히 고열 증상이 자A(H1N1)라고 부르기로 했다. 없어도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의심 이 되려면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 지역이나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그렇다면 신종 인플루엔자의 증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와 접촉했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요즘은 일교차가 심해 자칫 감기 환자와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자의 증세가 헷갈릴 수 있다. 일반 감기 및 독감과 신종 인플루엔 일반 독감과 신종 인플루엔자는 비슷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는 주요 감염 경로가 호흡기로 특별히 다르지 않은 데다 초기 증 인데도 후자가 더 무서운 이유는 뭘까 상도 콧물, 코막힘, 인후통(목통증), 기침, 고열로 거의 비슷하다. 독감은 유사한 바이러스가 자주 유행했기 때문에 군중( 群 衆 ) 면역효과가 있고, 한 번 노출됐던 사람은 면역성을 갖기 때문에 극심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군중 면역 효과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많아질수록 해당 균이 줄어들어 다른 사람에게 균을 전염 시킬 위험이 줄어드는 현상. 따라서 사람들 사이에 유행한 적이 없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감염됐을 때는 면역성이 거의 없으므로 사망률이 높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리노바이러 스를 비롯해 로타, 아데노, 코로나, 콕사코, 파라인플루엔자 바이 러스 때문에 4일 2주에 걸쳐 코와 목이 아픈 병이다. 반면 독감은 오소믹소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 두 통, 근육통, 인후통, 마른기침 증세를 나타내는 급성 호흡기 질환 이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중요 신종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치료약으로는 타미플루와 리렌 자와 같은 독감 치료제가 현재 나와 있다. 하지만 근본 치료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보건 당국이 신종 인플루엔자A 를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제시하는 것은 손을 자주 씻으라는 것. 손을 잘 씻으면 신종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병원 감염의 40~50%를막을수있다. 이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대부분 손으로 코와 입을 막기 때문이다. 이때 작 은 침방울과 콧물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여 나오게 된다. 또 다른 사람이 바이러스가 섞인 작은 침방울을 손으로 만질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에 걸린 사람의 반경 2m는 침이나 콧물 같은 호 흡기 분비물이 튈 수 있는 거리. 질병관리본부가 비행기 안에서 SI 추정 환자의 반경 2m 이내에 앉았던 사람들을 근접 접촉자 로 분류해 검사하는 것도 이 때문. 감염 전문가들은 하루에 최소 8회이상씻어야손에서활동하 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고 본다. 손을 씻을 때는 꼭 비누를 사용해야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손을 비빌 때 마찰에 의해 미생물이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손의 구 석구석을 잘 문질러줘야 한다. 물이 없어도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젤 형태의 알코올 손 소독제도 세균이나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 이다. 마스크 착용, 제대로 알고 하기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N95 등급 마스크는 보건 당국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반 마스크로도 충분히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 과를 볼 수 있지만 N95 마스크의 방진 효과가 더 뛰어나다. 고말 한다. 필터 안에 들어 있는 부직포 조직은 초정전 처리가 돼 있어 통과하는 미세 입자들을 정전기로 붙잡는다. N95 등급은 미국 질병예방센터(CDC) 산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 서 승인한 것으로 0.3~0.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m)의 미세 한 입자로 시험했을 때 95% 이상 걸러 낼 수 있다는 뜻. 다만 마스크를 너무 오래 쓰는 것은 좋지 않다. 한 번 착용한 마 스크는 재활용하지 않아야 한다. 오히려 마스크에 묻은 세균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N95 등급 마스크라고 해서 일반 마스 크보다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더 긴 것은 아니다. 일반 마스크와 마찬가지로 사용 후에는 폐기한다. 서울 사랑의열매 월 31

17 J@5f@f W2@e@@f W&@@e@@f @@@@0Y7(Ye I@Me@f 3@(Ye V+Yf 3@@(Yg V40Yh O2(f W2@@f W&@@@f 7(Y@@W& 3@@(Ye 3@@(MeN@W&0M @@O&5g 3@@@(Yg V4@0Yg O2@@f W2@@@@f @@f 3@f V'f W2@e @@he @@0MJ@@@e W&@X@5e O&(R@@He @@e@@@(4@@@h 3@e@@(YW@5e V'e@0Ye7(Ye @@@5 3@@(Y V40Ye @@e W26Xe@@e 7@@)Xe@@e J@W@1e@@e 7@W&@5e@@e 3@@@(Ye@@e W26Xf@@f W&@@1f@@f W&(Y@@f@@f 7(Y@@f@@f (Ye@@f@@f @@f W2@6Xe@@f W&@@@1e@@f 7(M@@e@@W2(e @@@@@H @@eo&(y@@f 3@@@@0Y@@f V4@0Me3@f V'Le V/e O@e@f W2@5e@f 3@@(Yh V40Yhe 한국패션소재협회 제일의료재단제일병원 경기상회 그래미 글로스타 널리놀부난곡놀 부보쌈점 놀부부대찌게순애보 놀부욕심담은놀부설농탕 놀부항아리갈비 뉴빛 다두원 다운나라 다인스카이 대명유지 대신자동차공업사대아이디아이 대용파마텍 도움 도 원밸브 드래곤플라이 로리앙 마이크로소프트 멀티비츠이미지 무한 미주강화 보란인 터내셔날 보성엔지니어링 비엔에프통상 삼익패션타운 삼천리이앤이 상일건영 새로 운제안 서우시스템즈 선바이오비즈 세종전력 수라온 수원성갈비유통 신성토탈시스 템 신세계백화점 신원그린 아모레퍼시픽 아이티아이앤티 양유 엔비푸드서비스 엔비 푸드서비스놀부부대찌개대학로점 우리은행 우리환전 워커힐호텔 월비통상 이라스정 보 이레하이테크이앤씨 인텔토건산업 천지양 카티정보 컴픽스 크레온 탄천환경 토 픽포토에이젼시 파티앤벌룬코리아 팬컴미디어 풍전에프엔 하이피아 한국에어로테크 한들파트너스 한우구이한우경매마당한우구이한우경매마당 한일유리 한화갤러리아명 품관 행복을굽는사람들이헌룡 현대건설 호텔레이크 화승 화인라인 효성 휴먼센추리 휴브릭 흥판종합건설 AMKOR STX ㄱ 강다현 계경란 김민철 김선근 김성금 김아나 김진임 마명동 손신기 유세영 유현숙 이봉민 이수아 이승열 이영수 이지영 이학만 이현배 인성분 임영준 임태수 장은희 정승욱 정은주 정춘택 조윤숙 최현철 하금숙강현훈 김용길 김윤경 박혜선 이은옥 이정식 이조웅 임완순 3H24시보석사우나 가발매니아 가배식품 가재환 갈원미 갈 진 감혜정 강경순 강경종강경희 강관구 강광식 강광일 강국화 강귀남 강귀옥 강규 석 강규혁 강금숙 강금자 강기갑 강기성 강기원 강기택 강나미 강남삼성안과 강다 름강대성 강대현 강대형 강덕원 강동구 강동구보건소보건위생과 강동구의사회 강동 구축구연합회 강동구한의사회 강동룡 강동여행포럼 강동제일약국곽호연 강동태평양 약국 강동혁 강동훈 강두호 강맹훈 강명수 강명숙 강명희 강문영 강문희 강미 강 미경 강미영 강미자 강미정 강미향 강미화 강민정 강민정 강민철 강민형 강병익 강병재 강병준 강병철 강병호 강병효 강부연 강부원 강산개발주식회사 강산건설 강상구 강상분 강상진 강상호 강서산업 강서영 강석구 강석원 강석윤 강석진 강선 숙 강선주 강선희 강성미 강성심 강성욱 강성운 강성윤 강성자 강성주 강성현 강 성희 강성희 강소영 강수남 강수복 강수석 강수연 강수영 강수진 강수현 강순심 강순정 강순희 강승구 강신동 강신봉 강신옥 강신홍 강아름 강연실 강연주 강영대 강영대 강영미 강영수 강영식 강영재 강옥현 강완주 강용구 강용권 강용현 강웅구 강유식 강유진 강윤석 강은경 강은경 강은구 강은영 강은정 강이규 강인관 강인구 강인석 강인옥 강재호 강전운 강전태 강정석 강정아 강정애 강정훈 강정희 강종문 강종식 강종엄 강종택 강준영 강지연 강지우 강지원 강지혜 강진경 강진호 강찬호 강철식 강철우 강춘일 강충근 강태순 강태진 강택화 강하영 강한영 강해수 강행언 강현숙 강현우 강현정 강현주 강현직 강형식 강혜련 강혜선 강혜정 강혜진 강호성 강홍석 강홍재 강화훈 강환복 강활 강효석 강훈 강희경 강희근 강희실 강희원 강 희정 강희중 강희철 거구실업 건기물산 건아재단 경동실업 경방전력 경백결 경병섭 기업 경복교회 경우실업 경인약국 경주사업본부 경청환경 경희대생물학과 계충미 고강현 고경보 고경수 고경인 고경희 고광만 고광호 고구민 고금연 고기연 고두빈 고려정화 고명균 고명범 고명성 고명숙 고명아 고문규 고문식 고미애 고민규 고민 영 고병옥 고병익 고복남 고산건업 고상문 고선근 고성순 고성실 고성애 고성재 고성훈 고세아 고승숙 고승찬 고식채 고신애 고영 고영길 고영무 고영민 고영빈 고영숙 고영유 고영준 고영희 고예빈 고완송 고운미 고원찬 고윤아 고윤희 고은나 라의원김덕환 고은미 고은아 고은열 고은영 고은정 고은주 고은지 고인자 고일성 고재일 고정웅 고주연 고주현 고준우 고진옥 고창배 고창진 고태혁 고해규 고향숙 고향순 고현경 고현일 고현정 고현주 고현필 고형선 고혜숙 고혜현 고홍주 고화영 고희관 고희진 공남종 공덕동주민자치위원회 공덕동통장협의회 공리양행 공석구 공 세영 공신규 공양규 공윤식 공이순 공인순 공정민 공지선 공혜진 공희숙 공희옥 곽경미 곽경훈 곽대성 곽덕순 곽문근 곽미희곽병한 곽상기 곽서연 곽설자 곽성근 곽세복 곽수철 곽순덕 곽순자 곽애 곽영순 곽우식 곽우영 곽장암 곽재관 곽재현 곽정미 곽지숙 곽창규 곽태림 곽호숙 곽희복 곽희선 관세법인건국브릿지 관현숙 광창철강공업 교보리얼코 교보생명 구건회 구기선 구난희 구덕회 구도희 구두수선 댁운영지회영등포지회 구립배다리어린이집 구명옥 구미향 구보경 구본성 구본수 구 본식 구본찬 구상회 구선모 구선완 구선회 구선희 구성희 구세영 구수미 구순자 구 앤서이비인후과 구연태 구영본 구영숙 구영회 구욱환 구은영 구인회 구일완 구자 연 구자욱 구자흥 구장회 구정아 구주회 구찬모 구창수 구창헌 구천회 국도관광개발 국민건강보험공단양천지사자문위원회 국민은행남산타운지점 국민은행돈화문지점 국 민은행양평동지점 국민은행역삼역지점 국민은행을지로지점 국정식 국중재 국효숙 군산교도소 권경민 권경숙 권관중 권기라 권기언 권기우 권기준 권기현 권달중 권 대봉 권대희권도연 권동현 권명심 권미순 권민정 권상규 권상돈 권상묵 권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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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행복 나누미 정익현 정인근 정인숙 정인자 정인태 정일구 정일수 정일정화조공업 정재경 정재근 정재만 정재민 정재신 정재열 정재우 정재욱 정재운 정재원 정재윤 정재현 정재화 정재환 정재훈 정재훈 정재흠 정정기 정정남 정정숙 정정실 정정윤 정정자 정정주 정정호 정정화 정종금 정종록 정종태 정종희 정주연 정주영 정주환 정준모 정준용 정준현 정중선 정중현 정지애 정지연 정지열 정지영 정지원 정지윤 정지은 정지찬 정지현 정진규 정진녀 정진미 정진선 정진승 정진영 정진용 정진원 정진태 정진현 정진홍 정진화 정진후 정진희 정찬미 정찬배 정찬성 정찬우 정찬운 정찬호 정창국 정창권 정창기 정창현 정창희 정철수 정철웅 정청자 정총령 정춘옥 정춘자 정충래 정치호 정칠복 정탁호 정태갑 정태경 정태근 정태섭 정태순 정태시 정태식 정택천 정필순 정필현 정하수 정해선 정해성 정해자 정해주 정해철 정향경 정헌옥 정현경 정현목 정현민 정현석 정현수 정현숙 정현순 정현승 정현정 정현진 정현혜 정현희 정형락 정형래 정형숙 정형식 정형호 정혜경 정혜미 정혜선 정혜숙 정혜욱 정혜은 정혜정 정호영 정호윤 정호택 정홍구 정홍석 정홍선 정홍수 정화수 정회진 정효진 정훈 정희경 정희나 정희동 정희석 정희영 정희진 정희창 제갈윤 제너럴종합물류 제니엘 제니엘이엔지 제민통합내과정형외과 제이엠 제일데코 제일엠텍 제일이저축은 행 제일저축은행 젠맨파워 조각모임회 조건형 조경남 조경순 조경진 조경호 조경희 조계숙 조광자 조국현 조귀자 조규혁 조규환 조균성 조금용 조기자 조길환 조나미 조남관 조남신 조남영 조남용 조남윤 조남청 조대환 조덕상 조동구 조동섭 조동신 조동연 조동익 조동제 조동화 조두연 조두현 조만례 조만영 조만호 조매선 조명수 조문덕 조미연 조미자 조미희 조민행 조민호 조박곤 조범준 조범철 조병덕 조병숙 조병운 조병준 조병훈 조병희 조봉규 조봉익 조봉제 조봉현 조삼현 조상 조상노 조 상래 조상우 조상일 조상헌 조석중 조석홍 조선경 조선미꽃방 조선일보신삼성지국 조선화 조선희 조선희 조성교 조성국 조성권 조성기 조성래 조성민 조성삼 조성식 조성원 조성익 조성일 조성자 조성태 조성택 조성필 조성한 조성환 조성훈 조성희 조세월 조소현 조수미 조수영 조순덕 조순희 조승곤 조승석 조승현 조신경 조신사 조아란 조아영 조아현 조양기업 조양순 조연정 조연호 조영미 조영성 조영식 조영 아 조영옥 조영운 조영일 조영춘2004 조영표 조영호 조영훈 조영희 조예선 조옥동 조온순 조완성 조완태 조용근 조용덕 조용순 조용애 조용주 조용화 조우현 조운일 조운제 조원근 조원식 조원제 조윤숙 조윤정 조윤제 조은미 조은순 조은영 조은지 조은진 조은희 조을미 조의행 조이맥스 조이 조일수 조일영 조임명 조재각 조정규 조정미 조정수 조정숙 조정실 조정자 조정진 조정현 조정화 조종성 조종현 조주영 조준성 조준희 조중식 조지숙 조지영 조지은 조진우 조집열 조차진 조창현 조채윤 조춘식동태탕 조충연 조충현 조태영 조한영 조한진 조항분 조항철 조해국 조해자 조향련 조현경 조현규 조현복 조현영 조현외 조현우 조현중 조현철 조형기 조형자 조혜란 조혜연 조혜영 조홍근 조화용 조희곤 조희성 조희숙 조희옥 조희정 조희찬 종민경 좌상봉 좌성인 죠샌드위치커피 주)금성가구 주)진완공영 주)크릭앤리버코리아 주갑도 주귀숙 주기남 주기영 주기준 주님의교회 주달순 주란 주린원 주만종 주명 식 주미경 주미정 주보중 주봉문 주상란 주상천 주상표 주선옥 주섬김교회 주성엔 지니어링 주성하 주세경 주수녀 주수미 주수영 주식회사이노바텍 주아영 주양약국 주영돈 주영인 주영훈 주용호 주원조경 주유나 주윤순 주은경 주은자 주임자 주재 석 주재웅 주재현 주정원 주정은 주정현 주지영 주천수 주춘옥 주하나 주현 주현철 주흥돈 주희재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중구약사회 중림동모듬회 중림동주민센터 중앙고 속영년회 중앙청과 중앙한의원 쥬시야 쥬얼리밀알 지경민 지경자 지경주 지광연 지 구촌2002 지규선 지낙훈 지명자 지미라 지미종 지상구 지숙 지순하 지승연 지에스 네오텍 지염호 지은심 지은정 지재숙 지재환 지정문 지정옥 지종민 지주영 지중기 지중선 지창원 지천관 지철호 지화범 지효희 진경섭 진광호 진교원 진금진 진낙차 진도특수금속 진동섭 진동횟집 진미연 진미영 진복수 진성권 진세환 진수인 진약국 진에듀 진영대 진일환 진정숙 진정욱 진정현 진정희 진종재 진창호 진해숙 진현동 진현섭 진현실 진형규 진희정 짐태원 ㅊ 차기수 차기현 차명희 차미경 차서한의원 차성근 차수연 차순영 차연경 차영수 차 영숙 차영심 차영집 차은미 차인환 차재익 차재창 차재천 차정민 차정현 차주홍 차 준호 차지은 차현숙 차현희 참이맛김치 창대철강 창신교회 채명숙 채미숙 채병석 채선주 채성만 채성옥 채수현 채순미 채용식 채원경 채유탁 채은식 채정 채종원 채 지현 채진묵 채현경 채현 채희숙 천범진 천병기 천복간 천부건 천부기 천사약국 천 선식 천성교회 천성우 천세은 천소영 천용승 천원봉 천윤경 천장식 천정범 천정은 천주교서초3동교회 천주영 천지영 천진호 천행엽 천현주 천혜경 천호3동통장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청수실업 청운꽃방 청주여자교도소 청평화시장관리운영회 청해물산 초록공간 최경민 최경빈 최경석 최경선 최경숙 최경식 최경자 최경희 최계영 최광 수 최규민 최규영 최금련 최금옥 최기상 최기성 최기용 최기주 최나리 최낙현 최남 POST 보내는 사람 임 최남호 최대영 최대은 최덕규 최덕수 최덕재 최돈분 최돈하 최동민 최동순 최동 욱 최동철 최두열 최두현 최만규 최말례 최명섭 최명수 최명숙 최명업 최문정 최미 란 최미석 최미자 최미화 최민기 최민성 최민식 최민정 최배우 최배진 최범수 최병 극 최병록 최병민 최병언 최병옥 최병은 최병천 최병필 최복규 최복두 최복순 최복 헌 최봉락 최봉수 최봉순 최봉운 최봉호 최삼식 최상범 최상연 최상원 최상현 최석 렬 최석한 최석훈 최선국 최선미 최선주 최선호 최선희 최성균 최성기 최성문 최성 수 최성숙 최성영 최성희 최세인 최세정 최수경 최수령 최수미 최수연 최수운 최수 희 최숙양 최숙자 최숙희 최순용 최순이 최순태 최순희 최승국 최승식 최승윤 최승 은 최승철 최승혜 최승훈 최시은 최시헌 최신규 최신길 최아영 최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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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V40Mh O26Xf O)Xf (Y(YV'e W&heW&e @1f V'he(Ye 함께 나누는 작은 사랑의 시작! 사랑은 실천이 중요합니다. 실천은 일상의 작은 여유만으로도 가능합니다. 1,000원의 작은 정성은 1만원의 정성을 모을 수 있고, 1만원의 정성은 10만원의 큰 정성을 모을 수 있는 작은 사랑의 시작입니다. 함께 나누는, 작은 사랑의 시작에 당신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f O)Xh S1f:5g V40Ye V40Mh O26Xf V40Yh O2(f 7(Mhe (Yhe V40Ye O2(e O&(Mf V'Le V/e V40Yhe @f V'e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V40Yh O2(f 7(Mhe (Yhe V40Ye W&e V'fW26Xe V40Ye O26Xg @0Mh O2(e V'LV40Y V/f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사진, 나눔을 실천하며 찍은 사진 등을 보내주시면 현영 친필사인 다이어트 DVD를 보내드립니다. 사회복지현장에서의 경험 또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느낀 점을 써서 보내주시면 소정의 상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보내실 곳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상록빌딩 3층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홍보팀, vol. 20 서울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은 조세특례제한법 제 73조 1항 9호에 따라 전액이 손비처리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시면 사회공익 활동 에 기여했다는 보람과 함께 손금산입을 통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CMS 자동이체 CMS 자동이체 후원참여 동의서를 작성해 팩스( ) 혹은 우편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ARS 모금 매달 정기적으로 조금씩이라도 후원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후원자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참여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누군가의 희망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ARS 입니다. 전화 한 통화당 2,000원씩 적립됩니다. 지하철 모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당신 가까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1~9호선 전 역에 모금함을 이용해주세요. 사랑의 계좌(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 우리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수협 우체국 외환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시티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