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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15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 " 출판경쟁력, 어떻게창출할것인가?" 일시 : 2015 년 10 월 9 일 ( 금 ) 10:00~13:00 장소 : 코엑스컨퍼런스룸 308 호 社團法人韓國出版學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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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15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 일시 : 2015년 10월 9일 ( 금 ) 10:00~13:00 장소 : 코엑스컨퍼런스룸 308호 주제 : 출판경쟁력, 어떻게창출할것인가? 주최 : 사단법인한국출판학회 후원 : 대한출판문화협회 시간내용및발표자사회자 10:00~10:20 개회식및인사말 남애안춘근선생기념사업회인계 인수식 이문학 ( 한국출판학회부회장, 인천대문헌정보학과교수 ) 10:20~10:50 발제박익순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장 ) 권호순 ( 대한출판문화협회독서진흥담당상무이사 ) 10:50~12:00 토론 김일환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과장 ) 김중배 ( 연합뉴스출판담당기자 ) 노병성 ( 협성대미디어광고영상학부교수 ) 이구용 (KL매니지먼트대표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 윤세민 ( 한국출판학회장, 경인여대영상방송학과교수 ) 12:00~12:30 종합질의응답 12:30~12:50 폐회식 이문학 ( 한국출판학회부회장, 인천대문헌정보학과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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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출판경쟁력, 어떻게창출할것인가? 박익순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장 ) 1. 머리말 2. 출판산업의주요지표분석 3. 출판산업의경쟁력분석 4. 출판산업과출판사의경쟁력창출방안 5. 맺음말참고문헌 - 5 -

6 1. 머리말 우리나라출판산업의구조적불황이점점더심각해지고있다. 한국출판연구소에서는구조적불황의실체를규명하고실효성있는대응전략을수립하고자 2009년에 < 한국출판산업의위기극복방안연구 > 를수행하였다. 이연구를통해한국출판이위기구조를탈피하여발전하기위해서는개별출판사의생존기능확보를기반으로출판산업의성장동력창출과인프라구축, 나아가디지털미디어시대에대한대응력을높이는것이최선의전략적선택이라는점을확인하였다. 그리고 2012년에수행한 < 한국출판의생존전략연구 > 에서는디지털미디어시대를맞이하여선진국출판계가취하고있는전략적논거와출판시장현황을참조하여한국출판산업현실에조응하는대응방안을강구하였다. 이연구에서는출판업계협업 혁신방안, 개별출판사들의혁신방안, 정책혁신방안을제시하였다. 이어서 < 한국출판의지속성장기반구축방안 > 연구를수행하였다. 위에서소개한방대한보고서에다양하고심층적인경쟁력창출방안이이미포함되어있다고해도지나친말은아니다. 여기에서는이러한선행연구결과를바탕에두고, 출판산업과출판사의경쟁력을창출하는방안을모색하고자한다. 2. 출판산업의주요지표분석 (1) 책의향유 : 독자의독서와도서구입 1) 독서율과독서량 문화체육관광부에서실시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 에따르면, 2002년이후만 18세이상성인의연간종이책독서율은 2010년에 65.4% 까지내려갔다가 2013년에 71.4% 로올라갔다. 이에비해성인의연간종이책독서량은 2007년 (12.1권) 을정점으로계속떨어져서 2013년엔 9.2권을기록하였다. < 표 1> 연간종이책독서율과연간종이책독서량변화추이 ( 만 18 세이상성인 ) ( 단위 : %, 권 ) 구분 종이책독서율 (%) 종이책독서량 ( 권 ) 주 1) 독서율 : 최근 1 년이내일반도서를단 1 권이라도읽은열독자비율 2) 연간독서량 : 지난 1 년간일반도서를전혀읽지않았다는응답자를포함한성인전체의평균독서량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2013). 국민독서실태조사

7 성인의독서량감소요인은시간적 정신적여유와독서습관이부족한가운데, 스마트폰이용시간의증가와매체환경의급변이주원인인것으로분석되었다. 이는통계청이 5년마다실시하는 생활시간조사 결과를통해서도확인할수있다. 10세이상인구가하루 24시간중책읽는시간은 1999년에 10분에서 2004년에 9분, 2009년에 8분, 2014년에 7분으로 5년마다 1분씩줄어들고있다. 이에비해인터넷정보검색시간은 1999년 3분에서 2014년에 14분으로늘어났다. < 표 2> 10 세이상인구의행동별평균시간 ( 단위 ; 시간 : 분 ) 행동분류별 1999년 2004년 2009년 2014년 미디어를이용한여가활동 3:30 3:12 2:47 2:53 신문보기 0:09 0:07 0:05 0:02 잡지보기 0:01 0:01 0:00 0:00 실시간방송보기 (TV) 2:37 2:20 2:03 2:07 비디오보기 ( 비디오, DVD, PMP, DMB 등 ) 0:03 0:02 0:01 0:02 라디오듣기 0:17 0:15 0:10 0:09 오디오듣기 (CD, TAPE, Mp3 등 ) 0:09 0:08 0:06 0:11 인터넷정보검색 0:03 0:11 0:14 0:14 기타미디어관련여가활동 :01 책읽기 0:10 0:09 0:08 0:07 주 : 독서는 1999 년 ~2009 년통계에선 취미및그외여가활동 에속하였으나, 2014 년통계에는 미디어를이용한여가활동 으로분류하였는바, 위표에서는 2014 년분류기준으로통일함. 자료 : 통계청, 생활시간조사결과, 1999 년 ~2014 년 하루 24시간중책읽기를 10분이상하는독서행위자의비율은 2014년에 10.3% 로 5년전 (12.4%) 에비해 2.1% 포인트감소하였다. 그러나독서행위자의 1일평균독서시간은 2014년에 1시간 8분으로 5년전에비해 6분증가하였다. 독서인구의양극화가진행되는것으로분석된다. < 표 3> 10 세이상인구의행동별행위자비율 ( 단위 : %) 행동분류별 1999년 2004년 2009년 2014년 미디어이용 * 신문보기 잡지보기 실시간방송보기 (TV)

8 비디오보기 ( 비디오, DVD, PMP, DMB 등 ) 라디오듣기 오디오듣기 (CD, TAPE, Mp3 등 ) 인터넷정보검색 기타미디어관련여가활동 책읽기 주 1) 미디어이용 : 1999~2009 년은독서제외, 2014 년은독서포함. 2) 행위자비율 : 대상자중하루 24 시간동안각행동을 10 분이상한사람의비율 < 표 4> 10 세이상인구의행동별행위자평균시간 ( 단위 ; 시간 : 분 ) 행동분류별 1999년 2004년 2009년 2014년 미디어이용 * 3:31 3:12 2:53 3:06 신문보기 0:38 0:36 0:36 0:40 잡지보기 0:44 0:38 0:36 0:38 실시간방송보기 (TV) 2:52 2:36 2:25 2:34 비디오보기 ( 비디오, DVD, PMP, DMB 등 ) 1:29 1:30 1:05 1:28 라디오듣기 1:39 1:23 1:14 1:11 오디오듣기 (CD, TAPE, Mp3 등 ) 1:18 1:06 0:55 1:01 인터넷정보검색 1:26 1:10 1:06 0:56 기타미디어관련여가활동 :44 책읽기 1:14 1:07 1:02 1:08 주 1) 미디어이용 : 1999~2009 년은독서제외, 2014 년은독서포함. 2) 행위자평균시간 : 각행동을하루 24 시간동안 10 분이상한사람들의행동별평균시간 2) 가구당월평균서적구입비 통계청의 < 가계동향조사 > 로살펴본가구당월평균서적구입비 ( 전국 2인이상, 명목금액. 이하같은기준임.) 추이를보면, 서적구입비는지속적으로감소함을알수있다. 연도별월평균서적구입비는통계가시작된 2003년에 26,346원으로정점을찍은후 2014년까지 12 년동안한번도이금액을넘은적이없다. 2012년에 2만원이하로떨어졌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연속감소하여 2014년에 18,154원을기록하였다

9 < 표 5> 가구당월평균소득, 소비지출, 오락문화비, 서적구입비비교 ( )( 전국, 2 인이상, 명목금액 ) 시점소득증감률소비지출증감률 오락문화비 ( 단위 : 원, %) 증감률서적증감률 ,630,568-1,700,015-99,522-26, ,788, ,797, , , ,898, ,871, , , ,038, ,945, , , ,200, ,015, , , ,390, ,114, , , ,432, ,149, , , ,631, ,286, , , ,841, ,392, , , ,076, ,457, , , ,161, ,480, , , ,302, ,551, , , 자료 : 통계청국가통계포털, 가계동향조사. 2003년과 2014년을비교해보면, 소득은 63.6% 증가하였고소비지출은 50.1% 증가하였으며, 소비지출가운데오락문화비전체는 47.5% 증가하였다. 그러나오락문화비중서적구입비는 31.1% 감소하였다. 대체로소비지출과오락문화비는소득증가에비례하고있지만, 서적구입비는반비례하는현상이뚜렷해지고있다. < 표 6> 가구당월평균소득, 소비지출, 오락문화비, 서적구입비의증감률비교 ( ) 시점 전년대비증감률 소득소비지출오락문화비서적구입비 2003 년대비증감률 전년대비증감률 2003 년대비증감률 전년대비증감률 2003 년대비증감률 전년대비증감률 2003 년대비증감률 2003 년 ( 단위 : %) 2004 년 년 년 년 년

10 2009년 년 년 년 년 년 자료 : 통계청국가통계포털, 가계동향조사. (2) 책의유통 1) 서점수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발간한 <2014. 한국서점편람 > 을분석한결과에따르면 2013년말현재국내서점수는 2,331개이고, 이가운데문구류판매등을겸업하지않고책만판매하는순수서점은 1,625개이다 ( 헌책방, 총판, 할인매장, 기독교서점등은대상에서제외 ). 순수서점수는 2003년이래로계속감소하여 2013년현재의순수서점수는 2003년대비 27.7% 감소하였고, 겸업서점수도 2003년이래로계속감소하여 2013년현재의겸업서점수는 2003년대비 35.1% 감소하였다. 겸업서점의전체전용면적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꾸준히증가하다가 2011년부터다시감소추세로돌아섰다. 2013년의전체전용면적은 13만 4394평으로 2003년대비 13.7% 증가하였다. 겸업서점의평균전용면적은 2003년 (33.0평) 이래로꾸준히증가하여 2013년에 57.7평으로 2003년대비 74.8% 증가하였다. 규모별서점현황을보면, 소형서점은감소하고중형이상의서점은늘어났다. 50평미만의소형서점은 2003년 (3,123개) 이래로꾸준히감소하여 2013년엔 1,674개로 2003년대비 46.4% 감소하였다. 50평이상 500평미만의중형서점은 2003년 446개에서 2013년 623개로 39.7% 증가하였고, 500평이상의중대형서점은 2003년 20개에서 2013년 34개로 70.0% 증가하였다. 중형서점이늘어난것은소형서점들이서점업을확대하기위하여중형으로전환한데따른것으로풀이된다. < 표 7> 전국서점수현황 ( ) 연도별 2003 년 2005 년 2007 년 2009 년 2011 년 2013 년 ( 단위 : 개, 평 ) 2003 년대비증감률 순수서점 2,247 2,103 2,042 1,825 1,752 1, % 겸업서점 3,589 3,429 3,247 2,846 2,577 2, %

11 전체전용면적 평균전용면적 118, , , , , , % % 주 : 전체전용면적은 < 서점신문 > 자료를참조하여추가함. 자료 :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2014 한국서점편람 > 분석결과 ( ) 를가공함. < 표 8> 규모별서점현황 ( ) ( 단위 : 개, %) 2003 년 2005 년 2007 년 2009 년 2011 년 2013 년 규모 연도 서점수비율서점수비율서점수비율서점수비율서점수비율서점수비율 2003 대비증감률 20 평미만 2, , , , 평 ~50 평미만 1, , , , 소계 1 3, , , , , , 평 ~100 평미만 100 평 ~500 평미만 소계 평이상 계 3, , , , , , 자료 :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의 <2014 한국서점편람 > 분석결과 ( ) 를가공함. 2) 출판소매업매출 콘텐츠산업통계를보면, 출판소매업 ( 서적및잡지류소매업 ) 매출은 2013 년에 5 조 1463 억원으로전년대비 2.5% 감소하였고, 2011 년부터하락세이다

12 구분 서적및잡지류소매업 < 표 9> 출판소매매출비교 (2009~2013) 증감률 서적및잡지류소매업 ( 오프라인 ) 증감률 인터넷서점 ( 만화제외 ) ( 단위 : 백만원, %) 증감률 2007 년 5,146, ,435, , 년 5,169, ,333, , 년 5,133, ,149, , 년 5,486, ,369, ,116, 년 5,439, ,222, ,217, 년 5,276, ,060, ,215, 년 5,146, (4,003,687) (-1.4) (1,142,613) (-6.0) 주 1) 2014 콘텐츠산업통계 (2013 년기준 ) 부터 서적및잡지류소매업 매출에 인터넷서점 ( 만화제외 ) 매출을합산하여집계함. 이에맞추어 2007~2012 년매출도합산하여처리함. 2) 2013 년서적부문온라인쇼핑거래액 (1,196,149 백만원 ) 의 2012 년거래액 (1,272,781 백만원 ) 대비증감률 (-6.0) 을 2012 년인터넷서점 ( 만화제외 ) 매출액에적용하여 2013 년인터넷서점 ( 만화제외 ) 매출액을환산 (1,142,613 백만원 ) 하여구하고, 그나머지를종전의서적및잡지류소매업 ( 오프라인 ) 매출액으로추정함.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통계조사 (2008~2014) 를재구성. 서적온라인쇼핑거래액은 2001 년부터 2011 년까지꾸준히증가하다가 2012 년부터감소 세로돌아섰다 년에전년대비 7.0% 증가한것은개정도서정가제시행 ( ) 직전에밀어내기식할인판매의영향이큰것으로분석된다. < 표 10> 서적온라인쇼핑거래액과전년대비증감률추이 (2001~2014) ( 단위 : 백만원, %) 시점 서적온라인쇼핑거래액 전년대비증감률 2001년 183, 년 295, 년 344, 년 374, 년 495, 년 627, 년 744, 년 875,

13 2009년 1,029, 년 1,169, 년 1,274, 년 1,272, 년 1,196, 년 1,280, 출처 :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 (3) 책의생산 1) 신간발행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산출한 KIPPA 발행통계 에따르면, 연간신간도서발행량은 2012년에 66,804종에서 2013년에 61,548종으로전년대비 7.9%(5,256종 ) 감소했다가, 2014 년에 67,062종으로전년대비 9.0%(5,514 종 ) 증가하여 2년전수준으로회복되었다 (2년전에비해 258종, 0.4% 증가 ). 가장최근인 2014년의상위분류별신간도서발행분포를보면, 초중고학습과외국어와취업 / 수험서 / 자격증을포함하는교육이 1/4 이상 (28.6%) 으로가장높은비중을차지하고, 이어서문학 (17.8%), 인문 (13.2%), 사회과학 (11.4%), 유아동 (11.1%) 의순으로나타났다. 상위분류 2012 년 2013 년 < 표 11> KIPPA 연간발행통계 전년대비증감률 발행종수 2014 년비중 ( 단위 : 종, %) 전년대비증감률 유아동 8,615 7, , 교육 17,160 16, , 문학 11,407 11, , 인문 9,457 7, , 예술 / 대중문화 2,357 1, , 실용 4,300 4, , 사회과학 8,280 7, , 과학기술 5,228 4, , 합계 66,804 61, , 출처 : KIPPA 출판산업동향, 2013 하반기와 2014 하반기자료를재구성. 원자료제공 : 교보문고, 출판유통진흥원

14 도서발행실적이있는출판사수는 2012년에 6,222사에서 2013년에 5,740사로전년대비 7.7%(482 사 ) 감소하였다가, 2014년에 6,131사로전년대비 6.8%(391 사 ) 증가하였다 (2년전에비해 91사, 1.5% 감소 ). 2014년발행실적별출판사의분포를보면, 5종이하를발행하는출판사수가 4,070사로전체의 66.4% 로가장높은비중을차지하였는데, 1종을발행한출판사는 1,983사로전체의 32.3% 를차지하였다. 한편 101종이상을발행하는출판사수는 87사로전체의 1.4% 를차지한다. 2년전과비교하면, 1~5종을발행하는출판사수는 2012년 4,026사에서 2014년 4,070사로 1.1%(44 사 ) 증가한데비해, 다른구간의출판사수는모두감소하였다. 우리나라출판사가영세성을벗어나지못하고있음을알수있다. < 표 12> KIPPA 연간발행실적별출판사수 (2012~2014) ( 단위 : 개, %) 발행종수 2012 년 2013 년 2014 년 출판사수출판사수구성비출판사수구성비 출판사수증감률 (1 종 ) 1,967 1, , ~5 종 4,026 3, , ~10 종 ~30 종 ~100 종 종이상 합계 6,222 5, , 출처 : KIPPA 출판산업동향, 2013 하반기와 2014 하반기자료를재구성. 2) 신간평균발행부수와평균정가 최근 5년간 ( 년 ) 대한출판문화협회납본기준출판통계를보면, 신간도서의초판 1쇄평균발행부수는 2010년에 2,639부였으나 4년연속감소하여 2014년엔 1,979부로 2천부이하로떨어졌다. 이는 4년전에비해 25.0%(660 부 ) 감소한수치이다. 이에비해신간도서의평균정가는 2010년 12,820원에서 4년연속증가하여 2014년엔 15,631원으로 4년전에비해 21.9%(2,811 원 ) 증가하였다

15 < 표 13> 대한출판문화협회납본기준연간출판통계 (2010~2014 년 ) ( 단위 : 종, 부, 원, %)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신간발행종수 40,291 44,036 39,767 43,146 47,589 전년대비증감률 신간1쇄발행부수 106,309, ,550,227 86,906,643 86,513,472 94,165,930 전년대비증감률 신간평균발행부수 2,639 2,488 2,185 2,005 1,979 전년대비증감률 신간평균정가 12,820 13,010 13,885 14,678 15,631 전년대비증감률 출처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0~2014 출판통계. 3) 출판업의매출 최근출판업의매출액은 2009 년부터 2013 년까지 5 년연속전년대비증가하고있으나증 가율은계속감소추세에있다. 교과서및학습서적출판업은계속증가세를유지하고있으 나, 일반단행본이중심을이루는서적출판업은 5 년연속전년대비매출액이감소하였다. < 표 14> 출판업업종별매출액과전년대비증감률 (2008~2013) ( 단위 : 백만원, %) 연도 순수출판업 증감률 교과서및학습서적출판업 증감률 서적출판업 증감률 ,575, ,130,956-1,444, ,782, ,352, ,429, ,894, ,488, ,406, ,950, ,658, ,291, ,001, ,725, ,276, ,005, ,756, ,248,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통계조사 (2009~2014), 각연도 ( 전년도기준 )

16 3. 출판산업의경쟁력분석 (1) 경쟁력 경쟁력 ( 競爭力 ; competitiveness, competitive power) 은주어진시장에서특정한기업, 산업, 국가가재화와서비스를판매하거나공급하는능력과성과를다른기업, 산업, 국가와비교하는개념으로서, 간단히정의하면한기업이나나라가다른기업이나나라를앞서서이길수있는힘이다. 비교대상에따라국가의경쟁력, 산업의경쟁력, 기업의경쟁력, 개인의경쟁력등으로나눌수있다. 세계경제포럼 (World Economic Forum) 에서발간하는 세계경쟁력보고서 (The Global Competitiveness Report) 에서는경쟁력을 한나라의생산성수준을결정하는일련의제도와정책과요소 (the set of institutions, policies, and factors that determine the level of productivity of a country) 로정의한다. 산업이나기업단위에서경쟁력을창출하는것은결국올바른전략의선택과실행이다. 전략이란무엇인가? 전략은제품 (what), 고객 (who), 방법 (how) 또는운영활동들 (operations) 의세차원에대한일관된의사결정의집합이다. 전략의특성을요약하면, 첫째전략은이전에해보지않은것이기때문에난해하고비일상적이며복잡하고, 둘째전략은전조직에영향을미치는의사결정으로서근본적이고장기적으로조직에영향을미치며, 셋째경쟁자로서는전략을모방하기가훨씬어려우므로, 전략에의해창출된경쟁우위는그지속기간이길다. 경영학이론에따르면, 전략의수립방법은크게산업조직론관점과자원준거론관점으로나누어볼수있다. 산업조직론관점에서전략의수립은, 첫째외부 ( 산업 ) 환경을분석하고, 둘째이를바탕으로활동집합을결정하는것이다. 반면자원준거론관점에서전략은내가가진자원과능력을바탕으로수립된다. 즉첫째, 내부의자원과능력을분석하고, 둘째이자원과능력을최대한활용할수있는전략을수립한다. 산업조직론관점은산업이주어진것으로보는것이고, 자원준거론은기업이가지고있는핵심적인자원과능력을주어진것으로보고산업은선택가능한것으로이해한다. (2) 포터의 5 가지경쟁요인 (Five Forces of Competition) 에따른출판산업분석 산업조직론관점의대가인미국하버드대학교의마이클포터교수는지금경영학계에서널리사용하고있는산업구조분석, 전략적포지셔닝, 본원적전략등의용어를정착시켰다. 산업분석의목적은한산업의구조적매력도 (structural attractiveness) 를평가하고, 그산업에서필요한핵심성공요인 (Key Success Factors) 을파악하는것이다. 이때산업의핵심성공요인은산업의여러요소중가장큰위협 (threat) 을가진요소, 또는가장기회 (opportunity) 가큰요소를말한다. 이를파악해서위협은중화시키고, 기회는최대한활용하는전략을수립해야한다

17 5 대요인 구분 (1) 신규진입자의위협 단행본출판 고 ( 진입장벽이낮음 ) 교과서및 학습참고서출판 전집출판 학습지출판 교과서 학참 저고중저 (2) 기존기업간의경쟁고고고고고 (3) 구매자의협상력 고 ( 출판사수와출판종수가증가하면서, 독자의선택폭이넓어짐 ) 저 고 고 ( 여러출판사에서유사한출판물을발행 ) (4) 공급자의협상력저고저저저 (5) 대체재의위협 < 표 15> 출판산업의전략집단별 Five Forces 분석 고 (TV, 영화등영상매체와인터넷등정보통신매체의성장 ) 저 고 (EBS 수능방송교재, 학원교재등 ) 고 ( 단행본출판, 도서대여업등 ) 고 고 ( 학원, 과외, 인터넷교육등 ) 자료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2015) 포터는산업매력도를결정하는 5가지경쟁요인분석틀 (Five Forces Model) 로신규진입자의위협, 기존기업간의경쟁, 구매자의협상력, 공급자의협상력, 대체재의위협을제시한다. 진입장벽이높아신규진입자가들어올가능성이낮고, 기존기업간의경쟁이낮으며, 구매자의협상력은낮고, 공급자의협상력은높으며, 대체재의위협이낮을수록그산업은매력적인산업이다. 포터의산업구조분석의문제점중하나는산업정의에있어서의문제점이다. 즉동일산업이라고하여도, 세부세그먼트별로직면하는환경이상이하다는것인데, 이러한문제를해결하기위한개념이 전략집단 (strategic group)' 이다. 전략집단이란한산업내에서기본적으로같은전략을추구하는기업의집단을말한다. 이런관점에서출판산업의전략집단을일반단행본, 교과서및학습참고서, 전집, 학습지로나누고, Five Forces Model을적용하여출판산업의구조적매력도를개략적으로분석해보면 < 표 15> 와같다. 포터의산업조직론관점에서보면출판산업의구조적매력도는전반적으로낮다. 교과서출판은상대적으로진입장벽이높아신규진입자가들어올가능성이낮고, 교과서는초, 중, 고학생들이의무적으로지급받거나구입해야하는독점적출판물이므로대체재의위협도없어서구조적매력도가높아보인다. 20여년전만해도교과서출판은매력도가높았

18 다. 그러나교과서출판사는검인정교과서를개발한후에심사에합격하여야출판할수있다. 심사에서불합격판정을받으면, 투자된개발비를회수할수없으므로위험부담이크다. 심사에합격하더라도채택이많이되어야하는데, 그동안학교급당학생수가줄어들고합격종수가많이늘어났으며, 채택경쟁이치열한요즘에는교과서 1종당발행부수가많지않다. 또한가격도마음대로정할수없어공급자의교섭력에도제한이따른다. 결론적으로말하면요즘엔교과서출판도그다지매력적이지않다. (3) 자원준거론에따른출판산업분석 자원준거론에서는기업을 각기다른자원과능력 (Resources and capabilities) 의독특한집합 으로파악한다. 산업조직론관점이기업의외부를먼저보고내부로들어가는과정 (from the outside-in) 인데반해, 자원준거론관점은그반대로기업의내부를먼저보고외부로나가는과정 (from the inside-out) 이다. 전통적으로기업을최종제품에따라정의하지만, 자원준거론에서는그러한최종제품을가능하게한핵심적인자원과능력이무엇인가에따라기업을정의한다. < 표 16> 자원의종류와출판산업의자원 자원의종류세부내용출판산업 / 출판사의자원 1. 인적자원 2. 유형자원 3. 무형자원 (1) 지적자본 (2) 사회적자본 (3) 감정적자본 (1) 재무자원 ( 현금 ) (2) 유형자산 ( 건물, 기계 ) (1) 기술, 특허 (2) 명성 1 기업명성 2 브랜드명성 출판산업에서는기획, 저자발굴과유지등노하우가매뉴얼에쓰여진게아니라경영자나직원들의머릿속에체화되어있으므로, 사람이중요한자산임. 중요성이줄어들고있음. 저작권과출판권은산업내부와산업외부의잠재적인경쟁자들에대한경쟁우위창출에결정적인역할을함. 출판사의기업명성과브랜드명성도쌓기만하면강력한역할을함. 자원준거론에입각한전략은다음과같은절차를통해이루어진다. 첫째, 자신이가진핵심적인자원과능력을분석하고, 둘째이를최대한활용할전략을수립하며, 셋째필요한자원및능력과기업이가진자원과능력사이의갭을메운다. 여기서, 자원과능력이 핵심적 (critical)" 이되기위해서는, 첫째높은가치가있어야하 고 (valuable), 둘째모방가능성이낮아야한다 (non-imitable). 자원의종류는크게유형자원, 무형자원, 인적자원으로나눈다. 이를출판산업또는출판 기업에적용하면 < 표 16> 과같다

19 기업의능력은 ' 여러자원들이팀으로움직임으로써특정의활동을수행하는기업의역량 이라고정의되는데, 이는역량 (competence), 핵심역량 (core competence), 차별역량 (distinct competence) 과같은개념이라고할수있다. 집합으로서의뛰어난능력을가지기위해서는반드시뛰어난자원을가질필요는없다. 하나하나자원은뛰어나지만집합으로서의능력은형편없을경우도많다. 반면에자원하나하나는별볼일없지만그집합에서나오는능력은아주높을수도있다. 얼마나조합 (combination) 을잘하느냐가더중요한것이다. 그리고능력은자원에비해서경쟁자에의한모방가능성이낮다. 그이유는첫째, 능력은기업외부사람들에게잘보이지않기때문이고, 둘째결과는아는데원인이뭔지잘알수없기때문이며, 셋째보통능력은개인에속해있는것이아니라특정조직내에서상호작용하는수많은개인들에속해있기때문이다. 그래서기업이경쟁자가가지고있지않은능력을가지고있다면, 뛰어난자원이없어도경쟁우위를가질수있다. 산업조직론적관점에서보면출판산업은매력도가떨어지는사양산업이라고볼수있지만, 자원준거론의입장에서보면산업환경이열악하더라도높은성과가가능하다. 출판기업도기업내부에희소성있는독특한자원과능력을보유할때경쟁력을가질수있다. 기획, 편집, 디자인, 마케팅등의업무를수행하는창의성있는종업원, 유연한조직문화등독특한내부자원과능력의개발이야말로출판기업의전략의핵심이다. 많은출판기업들이흥망성쇠를거듭하는중에도출판산업이지금까지존속할수있었던주요요인은, 출판산업이자원준거론과궁합이잘맞는산업이기때문이라고판단된다. (4) 출판산업의또다른특성 출판산업의모법이라할수있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에서는 " 출판 " 을저작물등을종이나전자적매체에실어편집 복제하여간행물을발행하는행위로규정하고, " 출판문화산업 " 을간행물의출판 유통산업및그에밀접히연관된산업으로정의한다 ( 법제2조 ). 이법에서는출판산업을종이책이나전자책을발행하여유통시키는산업으로한정하고있다. 그러나출판또는출판산업은이와별도로다음과같은특징을함께지니고있다. 첫째, 출판산업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에속한다. 통계청의한국표준산업분류에따르면, 출판업은종전에는 제조업 에속했으나한국표준산업분류제9차개정 ( 통계청고시제 호, 고시, 시행 ) 에따라출판업이 제조업 에서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으로이동하였다.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에는출판업, 소프트웨어제작, 영상및오디오기록물제작및배급업, 방송업 ( 라디오및텔레비전방송 ), 통신업, 컴퓨터프로그래밍과시스템통합및관리업, 공급, 전기통신, 정보기술및기타정보서비스활동이포함된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는출판업을 < 표 17> 과같이나누고있다

20 < 표 17>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의출판업의분류 중분류소분류세분류세세분류 58 출판업 581 서적, 잡지및기타인쇄물출판업 5811 서적출판업 5812 신문, 잡지및정기간행물출판업 5819 기타인쇄물출판업 교과서및학습서적출판업 만화출판업 기타서적출판업 신문발행업 잡지및정기간행물발행업 정기광고간행물발행업 기타인쇄물출판업 582 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5821 게임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5822 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온라인 모바일게임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기타게임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응용소프트웨어개발및공급업 통상출판업이라하면서적출판업 (5811) 만으로좁혀서일컫지만, 통계청의표준산업분류에서정한넓은의미의출판업에는신문, 잡지및정기간행물발행업도포함되고, 심지어게임을비롯한소프트웨어도포함된다. 출판에서출발한외국의글로벌미디어기업중에는출판뿐만아니라방송, 신문, 잡지등의사업을영위하는경우가많다. 우리나라출판기업도규모가커지고환경이변하면이런분야로진출할수있을것이다. 또한출판업이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에속한다는것은이에속하는다른산업과속성이유사하다는것을뜻하며, 이들산업과의연계가능성이높다는것을암시한다. 한예로네이버나다음같은포털은정보서비스업중 포털및기타인터넷정보매개서비스업 (63120) 에속하는데, 이포털에는출판산업에서산출하여제공한콘텐츠가엄청나게들어있다 ( 네이버의책, 어학사전, 지식백과등 ). 둘째, 출판산업은지식기반산업이다. 지식이란기술과정보를포함한지적능력과아이디어를총칭한다. 단순히무엇에대한인지만을뜻하는것이아니고, 그것을잘조직하고체계화하여다시새로운무엇인가를창출하는기술과정보까지포괄하는개념이다. 자본과노동처럼소모되는것이아니라계속축적되면서작게는기업, 크게는한국가의경쟁력을좌우하는지적자산이된다. 지식기반산업이란바로이같은지식을이용해상품과서비스의부가가치를크게향상시키거나고부가가치의지식서비스를제공하는산업을말한다. 따라서첨단기술산업보다훨씬광의의개념이다. 기술, 특허, 정보, 아이디어등지식을생산하거나지식을활용하는산업은모두지식기반산업이라할수있다. 출판산업은지식기반산업이다

21 셋째, 출판산업은문화산업이다. 문화산업의지원및육성, 문화산업발전의기반을조성하고경쟁력을강화하기위하여제정된 문화산업기본법 에서는 " 문화산업 " 을문화상품의기획 개발 제작 생산 유통 소비등과이에관련된서비스를하는산업으로정의하고 출판 인쇄 정기간행물과관련된산업 이문화산업에포함된다는것을명시하고있다 ( 법제2조제1항다호 ). 넷째, 출판산업은콘텐츠산업이다. 콘텐츠산업의기반을조성하고그경쟁력을강화하하기위하여제정된 콘텐츠산업진흥법 에서는 " 콘텐츠 " 를부호 문자 도형 색채 음성 음향 이미지및영상등 ( 이들의복합체를포함한다 ) 의자료또는정보로정의하고, " 콘텐츠산업 " 을경제적부가가치를창출하는콘텐츠또는이를제공하는서비스 ( 이들의복합체를포함한다 ) 의제작 유통 이용등과관련한산업으로정의하고있다. 따라서출판산업은당연히콘텐츠산업에속한다. 다섯째, 출판산업은원소스멀티유스 ( 다목적사용 ) 를창출하는원천콘텐츠산업이다. < 아기공룡둘리 > 는 1983년에어린이만화잡지 보물섬 에처음연재되어인기를끌었고, 1985년에는만화단행본으로출판돼만화출판시장에서한획을그었다. 1987년에는 KBS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방영되기도한다. 1995년에는 < 둘리의배낭여행 > 이라는에듀테인먼트콘텐츠가처음만들어지고, 1996년에는극장용애니메이션 < 얼음별대모험 > 이상영돼그해 30만명가까운관람객을모았다. 그밖에도 2001년에는뮤지컬이만들어지고, 라이선스캐릭터상품개발을통해완구류, 음료, 유아용품등 1500여개의머천다이징상품으로재탄생했다. 여섯째, 출판산업은핵심저작권산업이다. 저작자의권리와이에인접하는권리를보호하고저작물의공정한이용을도모함으로써문화및관련산업의향상발전에이바지함을목적으로제정된 저작권법 은출판산업과아주관련이깊다. 출판사는저작권자로부터출판권 ( 저작물을인쇄그밖에이와유사한방법으로문서또는도화로발행할권리 ) 을설정받아종이책을출판하거나, 배타적발행권을설정받아전자책을출판한다. 아예저작권을양도받아출판하기도하다. 저작권통계 (2014년제3권, 한국저작권위원회, 발행 ) 에따르면, 2012년전체저작권산업의명목생산액은 2011년대비 13조원이상증가한 324조 2,431억원이며, 이중핵심저작권산업이 140조 2,054억원으로가장높은비중을차지한다. 2012년핵심저작권산업의명목생산액구성비를살펴보면소프트웨어 데이터베이스 (41.5%), 라디오 TV(29.2%), 출판 문학 (12.1%) 등순으로높은비중을보이며, 이상위 3개부문의생산액이핵심저작권산업총생산액의 80% 이상을차지한다. 2012년전체저작권산업의부가가치는 130조 7,833억원으로우리나라명목 GDP의 9.49% 규모이며, 핵심저작권산업의부가가치는 57 조 1,045억원으로우리나라명목 GDP 대비 4.15% 를차지하였다

22 일곱째, 출판산업은문화다양성을보호, 증진하기위한중요산업이다. 유네스코가주도하는 문화적표현의다양성보호와증진에관한협약 이 2010년 7월 1일부터우리나라에서발효중이다. 또이협약의이행을위하여 문화다양성의보호와증진에관한법률 을제정 ( 법률제12691 호, ) 하여 2014년 11월 29일부터시행하고있다. " 문화다양성 " 이란집단과사회의문화가집단과사회간그리고집단과사회내에전하여지는다양한방식으로표현되는것을말하며, 그수단과기법에관계없이인류의문화유산이표현, 진흥, 전달되는데에사용되는방법의다양성과예술적창작, 생산, 보급, 유통, 향유방식등에서의다양성을포함한다 ( 법제2조 ). 협약전문에는다음과같은내용이서술되어있다. 문화적표현의다양성보호와증진에관한협약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and Promotion of the Diversity of Cultural Expressions [ 전문 ]... 문화다양성이인류의본질적인특성임... 문화다양성은인류공동의유산이며, 모두의이익을위하여소중히간직되고보존되어야한다..., 문화다양성이선택의폭을넓히고인간의능력과가치를육성해주는풍요롭고다양한세계를창조하므로, 공동체, 민족및국가의지속가능한개발을위한원천,,, 민주주의, 관용, 사회정의그리고사람과문화간의상호존중의틀안에서번성하는문화다양성이지방, 국가, 국제적차원의평화와안전을위하여필수불가결하다는점을상기하며,... 정체성, 가치및의미를전달하는문화활동, 상품및서비스는경제적속성과문화적속성을함께지니므로, 단순한상업적가치로취급되지아니하여야함을확인하며,... [ 후략 ] 4. 출판산업과출판사의경쟁력창출방안 앞에서살펴본바와같이현재출판산업은매체환경의급속한변화의영향으로독서율의정체와독서량의감소와도서구입비의감소에따라소비가줄어들고, 서점수의감소로유통기반이취약해짐에따라, 출판사의생산 ( 발행 ) 과매출이정체되고있다. 그리고산업조직론적관점에서보면분명히출판산업은매력도가떨어진다. 현단계에서출판산업의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향은크게세가지로나누어볼수있다. 첫째, 출판산업도글로벌스탠더드 (Global Standard) 에맞게시스템을바꿔서출판산업의취약한경쟁요인을강화하는것이다. 특히공급자의교섭력을강화하는데주력해야한다. 둘째, 출판산업내부에독특한자원과능력을개발하는것이다. 셋째, 출판산업이지닌다른특성들 ( 즉 출판, 영상, 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 의한분야이고, 지식기반산업, 문화산업, 콘텐츠산업, 원소스멀티유스를창출하는원천콘텐츠산업, 핵심저작권산업, 문화다양성을위한중요산업 ) 을활용하여출판산업의범주를확대해나가는것이다

23 이러한방향에서출판산업의경쟁력을창출할수있는대표적인방안몇가지를제시한다. 주 : 아래 (1) 부터 (10) 까지는 < 한국출판산업의위기극복방안연구 >( 한국출판연구소, 2010) 의 연구내용중에서발췌하고일부필자의의견을보완한것이며, (11) 부터 (14) 까지는필자가새로 제시하는방안임. (1) 합리적인출판기획 출판기획의의의는도서발행의타당성검토에있으며, 판매수량의예측과판매단가의결정이주요사항임. 유효한수요예측에필요한판매정보의확보와데이터베이스의구축이원활하지않아서, 대부분감 ( 感 ) 에의존하여수용량을예측하고있는실정임. 따라서출판기획프로세스를표준화및모듈화하여업계에보급함으로써단기간에일정수준이상으로출판기획능력을제고. 예 ) 출판업에특화된 ERP 또는 BPM(Business Management Program) 프로그램의개발및보급 (2) 출판전문인력양성과체계적인인사관리 출판업의핵심자원은다름아닌인재이므로출판인력을체계적으로양성할수있는기반조성이강화될필요가있음. 특히, 출판은향후성장동력으로인정되고있는문화산업의기반이되는콘텐츠를생산하는중요성측면에서본다면인력양성의중요성은더욱강조되어야할것임. 수요자인업계차원에서는종합적인직업전문교육기관의공동설립을모색할수있으며, 관련공교육강화도필수적으로수반되어야하는바, 정부정책에반영될수있도록정부부처간은물론, 대학과업계와의연계가이루어져야할것임. 출판사의가장중요한핵심자원은출판권과인력이며, 인사관리의양부는출판사의경영실적을좌우하는중요한척도임. 공정하고효과적으로직원들을평가할수있는시스템이운영되지않는다면능력있는직원들이이탈하는부작용을야기할수있음. 직원들의채용, 교육, 평가와보상, 퇴직관리에이르기까지체계적인인력개발 (HRD) 체제를갖추어운영할필요가있음. 업계공통으로출판사의외형규모또는사업분야별로표준화된성과관리모델또는운영방법을개발하여활용하게하는방안이필요함. 예 ) 소규모출판사 : 개인성과관리시스템중형이상출판사 : 균형성과표 (BSC), 사업부제 아울러, 출판업의급여수준이타산업에비하여낮은점을고려하여, 경제적보상외에출판업에종사하는것에대한긍정적인가치를부여하여상생할수있는문화를조성할필요가있음

24 (3) 거래방식의개선 현재출판사들의주요거래방식인 위탁판매방식 과 반품거래관행 은현재출판사들의경영난을야기하는주요한원인의하나임. 위탁판매는영업을아웃소싱한다는점에서긍정적인측면이있으나, 반품가능한외상조건거래방식이라는점에서부정적인측면이양존하고있음. 거래방식의개선방안은다각적인측면에서고려할수있으나, 기본적으로는독일출판업계의사례와같이출판사들이힘을합쳐거래관행을바꾸어가는노력이필요함. 예 ) 무반품조건판매, 현찰거래방식등 (4) 공급사슬관리 독일등서구출판사들의성공요인은출판업계의거래정보교환과거래의표준화를통한공급사슬의효율성에기인함. 현실적으로국내출판업계가원활한정보교환이이루어지지않은데따른최대피해자는중소출판사와중소서점임. - 이는 판매등거래정보부족 출판기획부실 과잉재고 반품증가 등의연쇄적인악영향을초래 정보교환이원활하지않은주요원인은서점들의 POS 등정보시시템구비미흡과정보제공의기피현상외에도매업체-3 자물류업체등판매경로가다원화된것에기인함. 일부서점의판매정보공개기피는판매정보노출시출판사나도매상에외상대금을지급해야하는부담을이연시키려는목적이큰것으로판단됨.( 국내출판유통의폐단 ) 서점의판매정보는개별서점의매출정보를취합하는것이아니라해당도서의전체적인판매부수를시스템적으로취합하여, 출판사에게는판매동향분석에따른기획출판과도서의반품량축소를가능하게하고, 서점에게는도서의구색을맞출수있도록데이터를제공하는것임. - 판매정보제공 출판사의기획능력제고 서점의유효매출증가 반품감소 로이어지는선순환. 출판사에서서점에이르는일련의공급사슬과정에서정보교환을원활하게하는인프라구축이필요. 현재출판진흥원에서 지역서점 POS 연계구축사업 을추진중. (5) 출판유형에의한포지셔닝다각화 현실적으로출판분야는반복구매의보장이어렵다는측면에서수요예측이불안정한바, 안정적인수익기반조성이필요하므로이의일환으로시장의성격을감안하여도서제본 의유형을다양화하는방안이필요함

25 예를들면다수이용및장기보관의측면에서하드커버수요가필요한도서관에는상대적으로고가의하드커버 (hardcover) 로납품하고, 일반판매및재판발행시는원재료비가적은페이퍼백 (paperback) 을판매함으로써출판사들은보다안정된수익구조를유지할수있음. (6) 고객관계관리 (CRM : Cu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강화 디지털미디어기술의발달로인하여쌍방향측면에서의고객과의대화가중요시되는시대적흐름을적극활용할필요가있음. 고객에관한지식을지속적으로듣고, 추출하고, 대응하는일련의프로세스들로서기업이고객의니즈, 기대치및행동을잘이해하고, 이를통해다이내믹하게사업기회나변화에대처하는고객관계관리 (CRM) 를적용할필요가있음. 현재대다수출판사들의자원이충분하지않은상황을고려한다면전폭적이기보다는현재보유하고있는능력을적극활용하는차원에서점차고도화하는접근법이필요하며다음과같은방안을고려할수있음. - 고객과의접점으로서홈페이지적극활용. - 고차원이아닌가벼운 CRM 패키지프로그램을구입하여해당프로그램에서제공하는기능활용 - 기존에성공적으로고객관계관리 (CRM) 전략을실행하고있는사례의벤치마킹 (7) 저작권수출강화 저작권수출은책 ( 완제품 ) 이나일반제품의수출에비해부가가치와이익률이아주높음. 시장을확대하고수익원을다양화한다는측면에서상대적으로강점을지니고있는분야의콘텐츠를수출하는전략적인접근이필요함. 언어의한계로인하여수출의적극적인전개가여의치않으나, 비문자적언어위주의출판물 ( 학습만화, 그림책, 컬러링북등 ) 에서는충분히경쟁력을갖추고있음. (8) 자생적협업화전개 현재출판사의대부분을점하고있는중소출판사가겪고있는어려움의주원인은내부경영문제를제외한다면결국출판업가치사슬안에서구매처와매출처 ( 유통업체포함 ) 와의상대적인교섭력의열위에기인함. 이의기본적인해법은출판사들이협업을모색하는것이가장바람직한안이될수있음. - 공동구매를통한원재료비절감 - 거래관행의개선 : 직접판매현금결제방식, 무반품조건 - ERP, BPM 등의비즈니스솔루션공동개발 - POD 사업의공동전개

26 이러한협업은범출판계적으로이루어지는것이가장바람직하나, 상호협력에대한이해 관계가일치하는출판사들이자발적협업을전개하는것이현실적인대안이될수있음. (9) 출판통계의충실화 그간의출판통계가출판정책및경영에필요한정합성 ( 整合性 ) 을갖는데한계를지니고있으므로유의성을갖출수있도록충실을기해야할것임. 출판통계의부실화로인한최대의피해자는출판사를비롯한출판업계임을인식하고유의한출판통계가집계될수있는출판계전체의관심필요. 출판사들은정기또는부정기적으로보고되는통계자료에대하여그중요성을인식하고성실을다하여제출. 출판통계의정확성을기하는차원에서통계자료를제출하지않은출판업체들에대해서는각종지원제도에서상대적인불이익을주는시스템구축필요. 출판분야의다양한측면을고려하여출판업내에서도분야별로세분화된통계필요. 출판업체의특성상영세한업체가다수인점을고려하여소규모업체까지표본으로산정할필요. (10) 서점의활성화 대형화된서점의등장과인터넷서점의발달에따라국내서점업계는갈수록경영난이가중되고있어영세서점의폐업이속출하면서서점수가지속적으로감소하고있음 서점이지역사회에위치하여독자들이가장쉽게접근할수있는밀착형유통채널로서독서진흥의기반이라는역할이가장기대되는점에서, 서점의감소세는우려스러운상황임. 서점을활성화하기위해서는서점스스로의자구노력과외부의지원등다각적인차원에서접근해야함. 서점스스로의자구노력으로다음과같은방안을고려해볼수있음. - 지역공동체의문화공간이자주민들이모이는사랑방과문화센터등의장소로서의역할을하여자연스럽게독서저변을확대. - 고객관계관리 (CRM) 등의마케팅활동. 정부등서점외부에서는다음과같은지원을모색할수있을것임. - 지역내공공수요 ( 공공도서관등 ) 도서의공급시지역서점우선권부여 : 개정도서정가제시행 ( ) 이후현재일부지역에서실시중. - 지역서점상품권도입 (11) 서점의세대간계승프로그램의도입 오늘날파리와지방대형서점의다수는서점의마지막전성기였던 1970~1980 년대에 생겨났고, 이제이서점들이세대교체기를맞아서점경영인들이가까운시일안에은퇴

27 할예정임. 이에대비하여프랑스정부는 2014년에서점창업개발협회에 4백만유로를지원하여서점경영인의교체와폐업에도서점이없어지지않고유지되게하여성과를거둠. 프랑스출판정책연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참조. 우리나라정부와지자체와출판계에서도이와같은적극적인서점유지정책을펼칠필요가있음. (12) 도서정가제의확고한정착과단행법인 도서정가제법 제정준비 도서정가제는 OECD 회원국 34 개국가중 16 개국가 (47.1% 년이스라엘, 2014 년 슬로베니아가도서정가제관련법을통과시킴으로써종전 14 개국에서 16 개국으로늘 어남 ), 세계 10 대출판국가중 6 개국가 (60%) 에서시행하고있는글로벌스탠더드임. 시행국가 : 3 독일 4 일본 6 프랑스 7 이탈리아 8 한국 9 스페인 미시행국가 : 1 미국 2 중국 5 영국 10 브라질 주 ) 세계 10 대출판국가는 IPA Annual Report 2014 기준 앞에서살펴본 < 문화적표현의다양성보호와증진에관한협약 > 에따르면문화다양성은필수불가결한것이고, 문화다양성을위해대표적인문화상품인책을단순한상업적가치로취급되지아니하여야한다는것을확인해주고있음. 우리가도서정가제를고수하는또다른이유는, 도서정가제가문화다양성을보호하고증진하기위한중요하고도실질적인제도이기때문임

28 [ 그림 1] 문화다양성을위한도서정가제의역할 저자 : 창작의다양성 출판사 : 출판의다양성, 기성작가, 신진작가국내작가, 해외작가 + 문학 / 인문 / 학술 / 실용등다양한저작물창작 대형 / 중소형출판사 + 단행본, 학술, 교과서 학습참고서등출판 + 베스트 / 스테디셀러 도서정가제로 문화다양성을확보 가까운서점에서다양한책을만나다 + 내게맞는맞춤형독서, 생애주기별독서, 다문화가족 / 새터민 / 노인 / 장애인등의독서 도매상중소지역서점 ( 독립서점 ) 대형체인서점온라인서점 ( 인터넷서점 ) + 다양한신간 / 구간진열 독자 : 향유 ( 독서 ) 의다양성 서점 : 유통의다양성 창작의다양성 : 다양한저자들이다양한저작물 ( 다양한형태, 장르, 대상등 ) 을창작 생산의다양성 : 다양한출판사에서다양한도서를출판 보급 / 유통의다양성 : 다양한서점에서다양한도서를진열 향유의다양성 : 다양한독자들이다양한독서를향유 - 도서정가제는교차보조 (cross-subsidization) 를가능하게함. 즉, 출판사는베스트셀러에서얻게된이익을이용하여, 전문도서, 새로운작가, 문학실험등좀더 ' 모험적인 ' 사업에투자할수있게됨. 또한도서정가제는서점이더다양한도서목록재고를유지하게해줌. 독자와저자역시이방법이제공하는 도서다양성 (bibliodiversity) 에서혜택을누리게됨

29 출판문화산업진흥법에서도서정가제는문화지식산업을단순한시장경쟁논리로방치할수없으며문화지식산업을보호하자는것이제정취지임. 인터넷서점은과당할인경쟁에대한부담을출판사에게전가함으로써출판사의수익성에악영향이끼치고있으며, 특히영세한중소형출판사에게는그영향이더욱큼. 과당할인으로독자의책가격에대한정당성을잃고, 독자의신뢰를상실하여책은싸게사야만되는제품으로잘못인식시켰고, 이러한인식은출판시장에지속적인부담으로작용하고있음. 인터넷서점에서시작된할인경쟁은온 오프라인유통경로의동반발전을가로막고있으며, 이로인하여출판유통이붕괴될위험도있음. 개정도서정가제시행이후, 과도한할인판매가중단되고, 신간의비중이늘어나고, 신간도서의책값이인하되었으나구조적인문제로아직은책값이소비자의기대만큼내려가지않았고, 구간판매가위축되어출판사와서점의매출이크게줄어들었음. 출판사와서점의공급률차별구조를시급히개선하고책값을낮추어, 저자 - 출판사 온라인 대형서점과지역서점 - 소비자 모두가상생할수있는선순환구조를만들어야함. 앞으로문화의다양성을위하여할인율을아예없애거나더줄이고, 공급률차별을금지하고, 세부사항을종합하여별도의단행법인 도서정가제법 제정을준비하여야할것임. 독일의 서적재판매가격유지법 등참조. 독일 서적재판매가격유지법 (2006년 7월개정 ) 제1조법의목적이법은문화적자산인책을보호하기위함이다. 최종구매자에게판매시정가를유지하는것은다양한도서가공급될수있는토대를보장한다. 동시에본법은다수의도서판매점의생존을지원함으로써대중에게다양한도서가공급될수있도록한다. 제6조판매 1 출판사들은판매가격과도서판매자에대한판매조건을결정함에있어서, 소규모도서판매자들이도서의전반적인보급과서적판매관련서비스의영역에서제공하는기여를고려해야한다. 출판사들은특정한서점과의거래시에만할인을해주어서는안된다. (13) 전자책과원소스멀티유스 ( 다목적사용 ) 를위한전략 원소스멀티유스 (One Source Multi-Use, OSMU) 의확산경향이출판계에도영향을미치고있음. 기존에출판된콘텐츠를활용하여콘텐츠개발업체와제휴하거나자체개발 제작하여디지털형태로유통될수있는멀티콘텐츠로개발하면출판사는또다른수익을창출할수있음. 출판물을원작으로영화나드라마또는애니메이션을만드는일차적인 OSMU 현상을넘어서, 최근에는출판물을원작으로게임, 연극, 뮤지컬, 캐릭터상품까지만드는복합적인

30 OSMU 경향이증가하고있음. 해리포터와같은작품은출판물보다원작을활용한다양한문화상품에서훨씬많은부가가치를창출함. 디지털미디어시대의도래로 OSMU가가능함에따라출판업체도크게 3가지형태의사업유형을선택해야함. 출판업지속형 : 전통적인종이책출판업고수형으로서차별화, 전문화된시장에서출판지속 출판업 + 멀티콘텐츠프로듀싱겸업형 : 출판업과디지털콘텐츠를제작하는등프로듀싱하는것을겸업 멀티콘텐츠프로듀싱전문형 : 출판업에서콘텐츠를디지털미디어제품등으로프로듀싱하는사업으로전환 새로운사업유형의결정은사업매력도와내부능력을고려하여상대적으로차별화또는경쟁력을확보하여사업의계속성확보차원에서이루어져야할것임. 전자책도 OSMU의차원에서접근할수있음. 따라서전자책발행과 OSMU 사업을하려면, 기획단계부터전자책발행과 OSMU를염두에두고, 저작권자로부터배타적발행권을설정받고저작물의 2차적이용등에관한출판계약을사전에체결해야함. 아니면 2차적저작물작성이용권을포함한저작재산권양도양수계약을체결하는것이선결과제임. (14) 출판자의권리보호를위한제도도입 : 저작권법등출판진흥관련법령의개정 앞서자원준거론에서기술한바와같이저작권과출판권은산업내부와산업외부의잠재적인경쟁자들에대한경쟁우위창출에결정적인역할을함. 출판선진국에서는도서정가제외에도, 공공대출권제도, 사적복제보상금제도, 판면권제도등저작자와출판자의권익을보호하기위한다양한제도를시행하고있음. 저작권보호는권리및이용관계의조정이필요한사안으로서사회적공감대형성과이해당사자간의합의가선행되어야함. 저작권법개정내용에출판계의견이적극반영되도록하기위해서출판계가설득논리를적극개발하는등필요한노력필요. - 필요성, 효과및실제운영방안에대한연구, 구체적인도입안을마련하여입법화진행. ( 가 ) 공공대출권제도 (Public Lental Right) - 공공대출권이란공공도서관의무료대출에대해저작자에게보상하는제도임. 전세계적으로유럽 24개국과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등 31개국에서실시하고있음. - 프랑스의경우, 도서관에서대출목적으로구매하는도서에대해저작권료를부과하고징수한저작권료를저자와출판사에동등한비율로분배함

31 ( 나 ) 사적복제보상금제도 (Private Copying Compensation System ; Levy System) - 사적인녹음 녹화또는복사를위해사용되는기기또는이를위해사용되는공CD, 복사용지등의매체에일정한부과금을매겨이를저작권자에게보상해주는제도. 즉, 소비자가복사기, 녹음기, 녹화기, 녹음 녹화테이프, CD, USB 등복제기기를구입할때저작권자 저작인접권자에게복제전자기기가격에일정비율의저작권사용료를얹어서지급하는것을말함. - 복사 녹음 녹화는개개의복사기및녹음 녹화기의사용자가하고따라서그들이저작권사용료인복제보상금을지급해야하지만, 사용자들은가정내에서녹음 녹화를하고그들의실제상의복제행위를파악하는것은불가능함. 기기의사용자가직접권리자에게돈을내는것이아니라사적복제를가능하게하는기기를시장에내놓는생산자는기기를팔아서이익을얻고있으므로복사 녹음 녹화기 공테이프를소비자가구입할때일정한저작권사용료를얹어서판매하는것임. - 프랑스의경우, 복제기기, 인쇄기기최초판매대금의 3.25% 를사적복제보상금으로징수하여 75% 를저자와출판사에게동등한비율로지불하고나머지 25% 는창작지원, 공연예술보급등에사용함. - 제도도입시디지털기기의가격상승과또한가격상승비용이소비자인일반국민에게전가될가능성도있는바그실효성에대한충분한논의필요. - 저작권법개정시마다거론되어온사적복제보상금부과제도는그동안상공업우선정책에희생되어왔음. 이제 21세기문화의세기를맞아하드웨어중심산업구조에서소프트웨어중심산업구조로개편되는현시점에서사적복제보상금제도의도입을조속히도입해야할필요가있음. ( 다 ) 판면권제도 - 판면권 : 인쇄된면위의단어나기호들의레이아웃을보호하는것 - 판면권인정국가 : 영국, 중국, 대만, 호주등 10여개국 - 출판자의역할은, 출판자의발의와책임아래에서기획을세워저작물이나정보를출판물로편집해배포하는것, 즉출판물의내용을독자에게전달하는것임. 출판물의내용, 즉출판물에고정되어있는저작물은저작권법에의해보호받고있음. 출판물의내용을이차적으로이용하는경우, 즉복사하거나오디오북으로녹음하거나전자적으로판면을스캔해컴퓨터에축적해전송하는것은, 저작권자의허락없이할수없음. 그렇지만, 이러한경우, 출판물의편집발행에노력을경주한출판자에게는아무런권리도인정되지않는것이현실임. - 판면권은저작물의인쇄배열 (typographical arrangement) 이나디자인적인요소에대한권리로서, 권리가미치는대상은출판된저작물을구성하는각면 ( 쪽, 페이지 ) 의스타일, 구성, 레이아웃 (layout) 이나일반적인외관등임

32 - 판면권을인정하는대표적인국가인영국은출판된판본 (published edition) 의인쇄배열에저작권이존속하는것으로하고, 출판된판본은어문, 드라마또는음악저작물의전체또는일부분의출판물로정의되며, 이전출판물의인쇄배열을그대로복제한경우에는인정되지않음. 판면권자는출판업자이며, 판면권의존속기간은처음출판된해의마지막날로부터 25년간임. < 표 18> OECD 국가의도서정가제와출판저작권제도도입현황 ( 잠정집계 ) 국가별 도서정가제 공공대출권제도 사적복제보상금제도 판면권 그리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X X 노르웨이 대한민국 X X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X X 멕시코 X X 미국 X X 벨기에 X 스웨덴 X 스위스 X X 스페인 슬로바키아 X 슬로베니아 X 아이슬란드 X X 아일랜드 X X 에스토니아 X 영국 X X 오스트레일리아 X X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X 이탈리아 일본 X 체코 X 칠레 X X X 캐나다 X 터키 X X 포르투갈 X 폴란드 X X 프랑스 핀란드 X 헝가리 소계 (34개국 ) 16개국 25개국 23개국 4개국

33 국가별도서정가제공공대출권제도사적복제보상금제도판면권 기타국가 ( 비 OECD) 레바논아르헨티나 그린란드라트비아리투아니아리힌텐스타인크로아티아페로제도 라트비아러시아루마니아리투아니아부르키나파소우크라이나크로아티아파라과이 남아프리카공화국대만 ( 제판권 ) 바르바도스싱가포르안티가바부다인도네시아자메이카중국 ( 판식설계권 ) 필리핀 합계 18 개국 31 개국 31 개국 13 개국이상 주 1) 위표는잠정적으로집계한것으로, 후속조사를통해수정될수있음. 2) 공공대출권제도 : 3) 사적복제보상금제도 : 세계지적소유권기구보고서 4) 판면권 : 이대희, < 출판판면권제도도입을위한연구 >, 대한출판문화협회 (2011) 자료정리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2015) 5. 맺음말 정보통신의발달은기존의시간과공간개념을축약시키고있으며, 이에따라세계는하나의생활권안에놓이게되었고, 국가나기업이나개인모두국제적인경쟁력을갖출것이강조되고있다. 물론무작정국제적인요구나조건에따라가기보다는국제경쟁력을갖추어우리의것이세계적기준이되도록노력하여야한다. 출판산업은매체환경의급속한변화의영향으로경쟁력을잃고있다. 앞에서, 출판산업의경쟁력을높일수있는방향은, 첫째글로벌스탠더드 (Global Standard) 에맞게시스템을바꿔서출판산업의취약한경쟁요인을강화하고, 둘째출판산업내부에독특한자원과능력을개발하고, 셋째출판산업이지닌다른특성들을활용하여출판산업의범주를확대해나가는것이라고언급하였다. 이러한방향에서우선 14가지방안을구체적으로제시하였으나, 이는경쟁력창출방안의일부에지나지않는다. 이밖에도콘텐츠의질적수준을향상시키기위한방안, 전략적마케팅방안, 출판물유통구조의혁신방안, 도서수요를창출하기위한방안, 재미와역량을키우는독서운동, 요즘큰관심을끌고있는빅데이터를활용한출판경영등을통해출판산업의경쟁력을창출할수있다. 출판산업전체나개별출판사입장에서는새로운경쟁력을창출하는것못지않게기존에가지고있는경쟁력을잘유지하고발전시키는것도중요하다. 무엇보다도독자들의신뢰를잃지않도록더욱노력해야한다. 자원준거론에서살펴본바와같이출판사의기업명성과브랜드명성은쌓기만하면강력한역할을한다. 그러나신뢰는쌓기는힘들지만무너지기는쉽다. 근래에들어출판계가독자들을실망시키는일들이많이일어났다. 사재기와도서

34 정가제위반등유통질서를어지럽히는행위뿐만아니라, 성추행사건, 유명작가의표절논란, 명문출판사의전현직대표사이에벌어진고소전등은독자들을실망시키고, 나아가독자들을책으로부터멀어지게한다. 출판은국민지식생활의한축을담당하는산업으로서, 사회교육도수행하고있다. 독자들은책만보는게아니라책을낸출판사에대해서도일정한기대와신뢰를갖고있다. 출판업계차원에서윤리강령같은것을만들고, 독자의신뢰를저버리는출판사와출판인에게는엄격하게규율을적용하는것도출판경쟁력을높이는방안이라고생각한다

35 참고문헌 대한출판문화협회, 2010~2015 년도상하반기출판통계 ( 제공 ) 박철순, MS Core 전략경영, 매니저소사이어티, 박익순, 개정도서정가제이후지역서점활성화방안 ( 박홍근의원주최국회정책토론회 도서정가제정착과지역서점활성화방안 자료집 ) 박익순, <2014년출판시장통계-주요출판사와서점의매출액, 영업이익현황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박익순, <2015년상반기출판산업지표분석 >,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특집 출판과빅데이터, 기획회의 400호 (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프랑스출판정책연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IPPA 출판산업동향-2013 하반기 / 연간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KIPPA 출판산업동향-2014 하반기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연구소, < 한국출판산업의위기극복방안연구 >,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연구소, < 한국출판의생존전략연구 >,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연구소, < 한국출판의지속성장기반구축방안 >,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주리 박익순외, 책은책이아니다, 꿈꿀권리, KOBO, <Publishing in the Era of Big Data>, Kobo Whitepaper Fall 국가통계포털 대한출판문화협회 문화체육관광부 위키피디어 ( 경쟁력 항목 ) 통계청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출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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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출판경쟁력어떻게창출할것인가?> 토론문 권호순 ( 대한출판문화협회독서담당상무이사, 시간의물레대표 ) 총괄적인출판산업의주요지표분석을통해독서율과독서량의감소현상, 서점수현황, 출판소매업의매출현황, 신간발행, 평균발행부수와평균정가, 특히출판업종의매출액변화에이르기까지자료를한눈에볼수있는논문으로, 출판산업의전반적인분석을산업조직론관점과자원준거론관점에서분석을한점에기존의연구에서탈피하여변화가있다는데가치를둘수있는논문입니다. 특히포터의산업조직론적관점에서바라본출판산업이구조적매력이낮다고평가한것은출판산업에투자가치가떨어진다고하는것과일맥상통한다고봐야하는것인지의문점입니다. 또한자원준거론에따른출판산업분석에서인적자원과, 무형자원의중요성을강조하고, 희소성의가치를내세우며출판내부자원인개인의능력개발이출판기업의발전전략의핵심이라하였습니다. 더불어인적자원을출판업의존속요인으로크게평가하였습니다. 더불어출판산업은정보서비스업이며, 지식기반산업이고, 문화산업, 원천콘텐츠산업, 핵심저작권산업이며, 문화다양성을보호하고증진하는산업이라고표현하고있습니다. 이논문의전체주제인출판산업의경쟁력강화방안으로출판산업의공급자교섭력강 화, 내부의자원과능력개발, 출판산업의범주확대 3 가지를크게강조하여그동안많이거 론되었던방안과함께총 14 가지방안을다음과같이제시하고있습니다. 1) 합리적인출판기획 2) 출판전문인력양성과체계적인인사관리 3) 거래방식의개선 4) 공급사슬관리 5) 출판유형에의한포지셔닝다각화 6) 고객관계관리 7) 저작권수출강화 8) 자생적협업과전개

38 9) 출판통계의충실화 10) 서점의활성화 11) 서점의세대간계승프로그램의도입 12) 완벽한도서정가제제정 13) 전자책과 OSMU를위한전략 14) 출판자의권리보호를위한제도도입 ( 저작권법등출판진흥법개정 ) 지금까지발표하신논문을자세히살펴본결과제안하신 14개의방안에구체적으로제시해주고있는방법은없으며, 지금출판계에서거론되어왔던모든현안들을정리해주고있습니다. 주제가 출판경쟁력을어떻게창출할것인가 가논점이라면다른산업과비교해서경쟁을어떻게달리할것인지각각에대한제안이있어야할것입니다. 그러나제안된방안중에는제일중요한독자개발, 즉독서인구와독서량을구체적으로어떻게늘려야겠다는내용이빠져있습니다. 출판산업은독자가있을때산업이활성화되고경쟁우위에서게되는것입니다. 그런데산업에서가장중요한소비자를빼놓고산업발전을이야기한다는것은학생은없는데학교만지어놓겠다는것과같습니다. 따라서출판산업은교육산업과함께손잡고유아때부터독자를어떻게붙잡아서계속키워나갈것인가에초점을맞춰야합니다. 교육계에서실행했던 아침 10분독서 가아닌교육이수과정에독서를포함시켜야만합니다. 문화부와교육부가따로하는진흥정책이아니라두부처가나란히함께해야할출판은교육진흥정책이어야합니다

39 < 출판경쟁력어떻게창출할것인가?> 토론문 김중배 ( 연합뉴스출판담당기자 ) 1. 들어가며 출판의미래지향적발전을이루기에국내시장은출판산업주체들의영세성과체제안주형경영관행, 창의성발현의대가를보장하는제도적장치미비등의결함에따른정체상황을극복하지못하고있다. 올해들어나타난일련의부정적사건들은그같은출판계위기상황을드러내주는단면이다. 구름빵사건과출판경영진의직원에대한억압적관행, 김영사내부의비합리적경영실태, 신경숙표절사태, 출판사갑질논란, 사재기, 베스트셀러집계의정확도결여등일련의사건들은출판산업전반의위기를단적으로보여주고있다. 무엇보다문제는혁신을위한도전과선순환구축을위한제도화혹은정책적지원부족으로귀결된다. 발제자의제안은출판계가소중하게검토해봐야할다양한경쟁력강화방안을포괄하고있다. 문제는실천인데, 이를위해핵심적과제를짚고우선순위를정해야할필요가있다. 토론은세가지핵심과제를짚고각각의과제를어떻게풀어나가야할지를생각해보고자한다 출판리더십의회복필요 주요출판사들은여전히구간에안주하면서, 지속적인불황타개의돌파구를마련하지못 하고있다. 따라서출판리더십의회복이시급한과제이다. 무엇보다출판계이해관계를한 데모을유관단체들의역량결집이이뤄지지못하는형편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연초위축되는독서활동진흥을위한독서운동의필요성과 EBS의참고서시장잠식에대항한적극적대응의지를밝혔으나, 올해뚜렷한활동을보여주지못하고있다. 실제로출협은출판계전체를대변하는역할에한계를보이고있으며, 일각에서는 " 실제출판을하지않는뒷방노인들의모임 " 이라는자조적목소리까지나오고있다

40 한국출판인회의가대안으로부상하고있으나, 여전히출판계전체의목소리를한데모을역량엔미치지못하는실정으로보인다. 열화당과한길사등이주축이돼온출판도시문화재단또한출판계역량을분산시키는또하나의분화양상이다. 작년도서정가제전면시행이후올해에는출판시장변화의의지를모아낼매우중요한시기라는점에서이같은지리멸렬함이주는우려는더욱크다 유통구조개선은도서의발견성제고와시장구조변화를이끌핵심적과제 웅진이북센을만들어유통구조개선에나섰으나실패로귀결되면서출판계엔다른대안모색조차이뤄지지못하는형편이다. 온라인서점의영향력확대는유통구조개선을어렵게만드는주요한걸림돌이되고있다. 도서정가제이후지역중소서점들의활성화움직임은기대감을갖게하는대목이다. 애플리케이션서비스의다양화등인터넷활용서비스발전과함께중소서점의변신시도가어떤방식으로접목, 진화해나가느냐는주목해야할시장변화의가능성이다 콘텐츠기획과양질의콘텐츠제작능력제고 천편일률적인개론서, 자기계발서, 번역서출간만으로는여러매체로분화되고있는독자들의관심을더이상끌기어렵다. 구름빵성공사례는작가의창의성과출판사의전폭적인제작지원및기획, 기획자의적극적인마케팅노력이라는 3박자가어우러지면서가능했다. 작가발굴과적극적투자는출판사의몫으로, 분발이필요한대목이다. 저작권침해에대한보호장치마련은이같은창의적이고진취적인도전을이끌수있는핵심인프라이다. ' 한국사편지 ' 소송사례는유망한콘텐츠기획과제작의성과를누가가져가야할것인가를판단해주는주요한사회적잣대가될수있다는점에서주목할만한사례인것이다. 또한사적복제보상금과판면권도입은적극적공론화가필요한대목이다. 3. 결론 새로운성장돌파구를마련하지못하는출판계사업자에미래는없다. 개별출판사의혁신적도전과함께협력적대응이필요한대목에서는대승적으로힘을모으는지혜가필요하다. 신영복선생의말씀으로마무리를하려하다. 중심부가쇠락하는가장큰이유는변화하지못하기때문이다. 변방이새로운중심이되는것은그곳이변화의공간이고, 창조의공간이고, 생명의공간이기때문이다

41 출판사의경쟁력에관한단상 노병성 ( 협성대학교미디어광고영상학부교수 ) 1. 박익순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소장님의발제문은최근자료를바탕으로출판산업동향을조망했고, 총제적인출판산업경쟁력강화방안을제시했다는점에서매우긍정적이라봅니다. 특히출판산업경쟁력을보다근원적인경영학내지경제학적관점에서접근한점등이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현재당면하고있는출판산업내문제점을해결하기위한방향제시역시, 발표자의현상에대한깊은통찰과내공을충분히보여주었다고생각합니다. 저는이토론에서발표자의발표문을보고, 떠오르는몇가지단상들을말씀드리려합니다. 다소비체계적일수있으나, 사려깊은해석을해줄것이라믿고말씀드리겠습니다. 2. 출판사경쟁력은한마디로 차별화 에있다고말씀드리고싶습니다. 아날로그시대에는 책 이라는물리적외형의컨테이너에타출판사가따라올수없는독창적인콘텐츠를탑재해서물리적유통망을통해독자의손에전달함으로써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었습니다. 지금도아날로그형태의출판물은동일한과정을거칩니다. 다만, 생산, 유통과정에서의디지털화와광고홍보의디지털화가첨가되었을뿐입니다. 디지털출판의경우, 생산물, 생산과정, 유통과정, 마케팅과정, 소비과정모두가디지털화되었습니다. 디지털출판물이비록외형적형태나산업간경계의불확실성속에있다해도, 경쟁력은역시 차별화 에있다고봅니다. 차별화의핵심은 창조성 입니다. 아날로그중심사회에서는조직력과자본력을바탕으로한기획력이창조성을대변해주었습니다. 현재에도중규모이상의출판사에서는이러한패러다임이보편적이라고보여집니다. 하지만디지털출판물의경우, 아날로그출판물보다적은비용으로생산할수있으며, 소규모인원으로제작할수있어, 오히려기획력에집중할수있고, 창조성을발휘할수있는여건이유리하다고판단됩니다. 이러한점은 독자외면 현상속에서도그나마출판사나산업계에게는긍정적인측면이라여겨집니다

42 3. 현단계출판산업을진단한다면, 그것은 해체, 분절화, 탈중심 을기반으로한 복잡계 라는것입니다. 기본적으로출판계의모든질서가몇개의이론만으로는설명될수없는불가사의한복잡성으로얽혀있다는것입니다. 비근한일례로 도서정가제 사례만보아도알수있습니다. 출판계에서는수많은변수가유기적으로작용하기때문에 1 대 1 대응방식의기계론적과학이적용되지않는다는것입니다. 출판계의복잡성은기본적으로매체의 다양성 으로부터연원한다고보여집니다. 디지털환경에서는어디까지를 출판 이라고해야할지모를정도로매체가다양해졌습니다. 이들매체는상호연결되어있어, 그경계가불분명합니다. 고립되어있는매체는더이상수용자의관심과주의를끌기에는힘이부족해보입니다. 매체간 연결 은이들간의 상호의존성 (interdependence) 을증가시켜, 출판계의복잡성을배가시키고있다고보여집니다. 출판과전통적인매체의상호의존성, 웹과출판의결합에의한상호의존성, SNS와출판과의상호의존성등은출판계의복잡성을증가시키는요소로작용하고있습니다. 여기에출판매체의변이와적응, 독자의반응이뒤섞여, 출판산업은역사이래가장복잡한세계를맞이하고있습니다. 그래서표면적으로보면, 출판산업은전통적인평형으로부터멀리떨어진 무질서와혼돈 의세계로보입니다. 4. 창조성이사회일반으로퍼져나아가사회의새로운질서를형성하는것을 창발 이라부를수있습니다. 창발 이란 자발적으로새로운질서가만들어지는것 이라볼때, 이는복잡계의엔트로피가증가하여복잡성이최고조에달할때발현되는현상이기도합니다. 이것은 요동 과 공명 현상을통해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구질서가시들어가는기존체계안에서새로운질서를만들움직임이일어나는것을요동이라고부릅니다. 즉 체계내에서기존질서로부터일탈하여발생하는움직임 을말하는것입니다. 이러한요동에대한새로운의미에동조하는것을 공명 현상이라부릅니다. 자기촉매와자기조직화를통해서이루어지는공명현상이널리퍼져일반화될경우, 우리는 창발 이라부르게됩니다. 5. 디지털환경에따라출판산업내의 창조성 은그발현이더용이한환경이되었습니다. 하지만, 창조성이출판산업의부가가치창출로연결되기에는복잡계의엔트로피가너무강하다고보여집니다. 그핵심은새로운독자세대들의 생활이익의민감성 이어느세대보다높다는점입니다. 88만원세대 에게책한권은어쩌면사치일수도있습니다. 게다가넘치는 공짜콘텐츠 는더이상책구매를허락하지않습니다. 이에따라출판산업내의엔트로피는지속적으로증가할수밖에없습니다. 증가된엔트로피는이제새로운질서를요구하고, 창조성이사회로일반화되는창발의단계를요구합니다

43 6. 복잡계인출판산업에서출판사의경쟁력은다름아닌창발능력이라생각합니다. 역사적국면에서현재는창조성을구현하는데는그어느때보다유리한환경입니다. 하지만, 창조성을사회로일반화하여신질서를만드는창발능력은결여되었다고봅니다. 그렇다면, 출판사의새로운경쟁력이라할수있는창발능력은무엇인가? 7. 여기서는그능력을몇가지로나누어생각해보기로하겠습니다. 먼저그능력의첫번째는 진화 능력입니다. 매체진화와산업진화에적절하게대응하는것입니다. 매체적관점에서보면, 해체의직접적인현상은 분절화 에있습니다. 더이상단일의책만이 책 이라부를수없는시대가되었습니다. 쪼개지고갈라지고, 융합되는시대에있습니다. 출판사는진화하는출판환경과매체환경에적응하여야만생존할수있게되었습니다. 산업적관점에서해체는산업간경계가없어지고있다는점입니다. 산업간이종교배를통해콘텐츠는다량으로생산되는시대가되었습니다. 광고산업과의결합을통한시대적응등출판산업은산업경계를허물며진화하고있습니다. 이에대한대응이필요한시대입니다. 8. 매개능력이필요합니다. 이것은중재자나중매자를통한새로운가치창출능력을말합니다. 콘텐츠는사용자참여를통해그사용가치가인정받고있으며, 이를통해콘텐츠가치가변화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사용자참여가없다면, 그콘텐츠는가치를창출할수없게됩니다. 사용자참여를유도할수있는매개능력은 오포세대 를살아가는독자를출판세계로유도하는하나의방법이될수있습니다. 신문잡지등전통적인매체를통한매개방법뿐만아니라 SNS, 모바일을통한매개방법등을적극적으로활용하는자세가필요합니다. O2O의활용, 모바일쿠폰활용등이하나의예일수있습니다. 9. 관계창출능력이세번째입니다. 이는저자, 독자, 컨텍스트를연결시키는능력을말합니다. 달리말해, 이들간의관계를만들어새로운가치를창출하는능력을말합니다. 종이책이든 e-book이든단지 책 을만들었다고해서, 출판행위가끝나는것이아닙니다. 이것은출판생태계에서단지시작일뿐입니다. 만들어진책을중심으로다양한관계를창출하는능력이 창발 의시작입니다. 책 을위한관계창출보다는, 관계속에서 책 이자연스럽게필요하게만드는능력이중요하다고봅니다. 10. 네번째생각해볼수있는능력은협업능력입니다. 디지털기술덕분에출판사는몸집이가벼워질수있습니다. 1인출판사가대세인창발시대를만들수있습니다. 이때요구되는능력은상호협업할수있는능력입니다. 협동조합의구성, BPD(Book PD) 등이하나의사례가될수있습니다

44 11. 마지막으로생각해볼수있는능력은큐레이션능력입니다. 이는다양한콘텐츠를수집하고개개의독자취향에맞게가공하는능력을말합니다. 여러정보를수집, 선별하고이에새로운가치를부여해전파하는능력입니다. 출판산업에서권력은생산자로부터소비자에게이동하였습니다. 독자는자기스스로정보나지식을수집하는능력이그어느때보다큽니다. 권위주의에입각한독서운동등은이제일정한한계를노정하고있습니다. 독자의니즈에입각한출판큐레이션능력이필요하다고보여집니다. 12. 독자이탈, 출판을둘러싼급격한기술환경변화는출판사로하여금 창조와창발 을요구하고있습니다. 즉출판계의새로운질서를요구하고있다고말할수있습니다. 이와아울러정부의출판정책에대한변화도요구하고있습니다. 독자가이탈한현상태에서는보다적극적인정책을고려해야할시점이라고봅니다. 비록독자가소수이지만사회적으로필요한책즉외부경제효과가큰출판물에대한적극적인지원이확대되어야할것이라생각합니다

45 출판저작권수출강화방안 이구용 (KL 매니지먼트대표 ) 1. 출판은비즈니스 다. 그리고 저작물은산업적이용활성화의근본이며, 상품의골격이다. 저자와편집자의손을거친뒤판매를목적으로서점가로나오는순간부터한권의책은상품이다. 그리고선택권은지갑을쥔독자에게있다. 결국한권의책이서점가로나와팔리기까지편집인과독자, 이렇게두단계의과정을거친다. 산업적맥락에서, 이과정을통과하지않고세상에나오는저작물은큰의미가없다. 해외출판시장으로나가는책은그과정을한번더거친다. 번역판권유통과정이그것이다. 비즈니스가전제되지않은출판, 그리고해외현지시장에서의경쟁력을갖추지못한저작물은설령출간됐다하더라도산업적차원에서의실익을거두긴어렵다. 그러나간과하지말아야할것은상업적성공이문화적가치확대에대단히요긴하며전략적으로도반드시필요하다는사실이다. 수출강화방안은간단하다. 수준높은질을담보하고다수의독자 ( 소비자 ) 가공감할수있는저작물의기획과발굴이그핵심이다. 이것만담보된다면영미권시장은물론어떤시장으로의접근과결실이가능해진다. 대중적, 상업적가치가그맞은편에있는가치에비해결코열등하지않으며, 그렇게치부되어서도안된다는점을지적하고싶다. 출판한류활성화 를원한다면, 그출판기획과정책은바로이지점, 시장의기본논리에서출발해야한다. 2. 황선미의 < 마당을나온암탉 > 은최근몽골어판판권수출에이르기까지 2015년 10월현재 28개국으로번역판권이팔렸다. 작년 4월영국에서는현지대형체인서점에서베스트셀러 1위에오르는등한국문학의존재를과시했다. 이정명의 < 별을스치는바람 > 은작년 3월에영국맥밀란출판사에서나왔고, 2015 인디펜던트해외소설문학상 후보에오르는등현지에서좋은평가를받았으며, 영국에이어미국에서도곧출간될예정이다. 그의또다른소설 < 천국의소년 > 도수개월전미국으로판권이팔려영미권시장에서그나름대로의탄탄한기반을이어가게됐다

46 한강도 < 채식주의자 > 를통해영미권출판시장에서한국문학의저력을과시하는작가로서의입지를다져가고있다. 이책은 2015년 1월에영국에서출간됐으며, 2016년 2월에미국랜덤하우스그룹의디비전인크라운퍼블리싱그룹에서나올예정이다. 이책의번역판권은지금까지 10여개나라로진출했다. 현재그의또다른소설인 < 소년이온다 > 역시아시아보다는영미와유럽어권시장을중심으로활발한판권나들이를하고있는중이다. 이미영국과미국을중심으로일고있는그의문학에대한평가는향후큰성과를이끌어낼것으로기대된다. 영미권출판시장으로의진출예에서보듯이, 영미권의벽이높고세계출판시장의경기가 아무리불황이라하더라도각각의저작물이현지시장에서파워를발휘할요소만지니고있 다면얼마든지상업적성공은물론문화가치확산에도큰기여를하게될것이다. 3. 세계출판시장의중심인미국출판시장으로의접근전략이다. 우리가영미권으로부터판권수입할경우를역으로이해하면정답은가깝다. 미국출판시장과현지출판사각각의사정을잘아는대상을교두보 ( 거점 ) 삼는전략이다. 현지주요출판사의환경과그곳에소속된편집자들의성향을 교두보 역할하는지점에서가장잘알고있기때문이다. 이것은츨판저작물뿐만아니라영화, 미술, 공연등다른문화수출에도그대로적용된다. 또하나의전략은현지시장이인정하는검증된역자와유기적으로소통하며해외에선보일책을치밀히준비하는것. 일련의이런조건들만충족된다면영미시장으로진입하는것은시간문제다

47 책의발견과연결성, 그리고서평플랫폼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 한국출판은희망이있을까? 최근몇년간단행본출판의선두를달리던출판사들은경영진교체나내부다툼등으로휘청거리고있다. 그런출판사들에서밀려나온사람들이출판사를차리는바람에 1인출판사또는중소형출판사들이늘어나고있어신간발행부수가줄어드는것은아니다. 그렇지만 세월호참사 나 메르스파동 등의대형악재가연속해서터지는바람에출판경기는최악의상황으로몰리고있다. 그렇다면대형악재가터지지만않는다면출판의위기는자연스럽게극복될것인가? 아니다. 출판의위기는일시적위기가아니라문명의대전환에따른시스템의위기이기때문이다. 지난 9월 22일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가개최한제1회출판포럼 책의발견과연결성 에서장은수편집문화실험실대표는 2012년즈음부터미국, 유럽등출판선진국을포함해전세계출판계의화두로떠오른개념이 연결성 이라고주장하면서현재의상황을다음과같이요약했다. 보도만으로발견되지않는다. 그러나보도조차어렵다. / 배본만으로판매되지않는다. 그러나배본조차충분치않다. / 보관 ( 도서관은책이포화상태다 ) 만으로읽히지않는다. 그 러나공간조차자꾸줄어든다. 출판계가가만히있으면독자는저절로줄어들수밖에없다. 그러니비독자를독자로만드는실천이없다면출판비즈니스는저절로붕괴되고마는것이다. 언론에서의책소개지면은갈수록줄어들고있다. 설사소개된다고해도책의판매에기여하는효과가격감하고있다. 악화가양화를구축하고있기때문이다. 온라인서점의매출집중과오프라인서점의위축으로말미암아독자는서점에서원하는책을찾기가어려워지고있다. 이미꽉차버린도서관은출간된책의극히일부만을구비할뿐이다. 더구나최근학교도서관이나공공도서관의도서구입예산은격감하고있다

48 블로그나페이스북등소셜미디어에서의책소개가매출신장에크게기여한적이없지않다. 그러나소셜공간에서는네이티브광고 ( 광고를콘텐츠의일부로자연스럽게인식하게하는광고 ) 나프로그래매틱 (Programmatic) 광고 ( 프로그램을통해이용자의검색등빅데이터를분석해자동으로제공하는광고 ) 등이대세가되고있다. 이런새로운유형의마케팅툴은고도의능력을필요로한다. 이제책에대한정보가노출된다해서독자의신뢰를받기가어렵다. 그러니독자는책을발견하기가더욱어려워졌다. 그야말로대단히신뢰하는이가매우합당한이유로추천하는책이아니면독자를설득하기가어렵다. 더구나출판사는마케팅비용 ( 주로광고비의형태로 ) 을들여야만대형서점의판매대에책을진열할수있다. 온라인서점에도광고비를투입하지않으면초기화면에노출되기가어렵다. 이런비용을투입해보아야그효과는일시적이다. 그래서책의수명 ( 사이클타임 ) 이급격하게줄어들고있다. 심하게말하면 생성 과 ' 소멸 이동시에진행되고있다. 이런환경에서는출판사가자전거페달을돌리듯신간을펴내지않으면안된다해서자전거조업이란말이유행했었다. 하지만이제는헬리콥터의프로펠러나제트기의엔진을돌려도살아남기가어렵다. 왜냐고? 책을읽을독자가없기때문이다. 우선학령인구 (6-21세) 가급격하게줄어들고있다. 저출산고령화가빠른속도로진행되다보니나이별로 94만명까지치솟았던출생인구는이제 40만명대초반으로줄어들었다. 그로말미암아교과서와학습참고서시장은이미반토막이났다. 설사출산율이획기적으로늘어나학령인구가다시늘어난다고해도이시장이커지는것은아니다. 앞으로 5년이내에적어도셋중한사람은학교에가지않게될것이기때문이다. 지금한국사회의학교교육은바람앞의등불처럼흔들리고있다. 오찬호가 진격의대학교 에서잘정리한것처럼, 맥도날드가전세계의입맛을하나로통일했듯이, 맥도날드대학 은대학생들을하나로통일했다. 지금이순간에도맥도날드대학의가맹점들은 호모맥도날드 양성을위해최선을다하고있다. 호모맥도날드는맥도날드화의가치를적극적 능동적으로수행하는사람을말한다. 이들은효율, 정량, 통제에길들여져있다. 이 호모맥도날드 를다른말로 별도의교육이필요없는기업형인재 라고한다. 이런대학을나온청년들이스스로일자리를찾아가지못하는것은당연한일이다. 이공계의대학생들이졸업을하고교문을나서는순간에대학에서배운지식이모두무용지물이되는세상이다. 그런세상에서 암기력 테스트나하고있으니대학은망한지오래다. 그런대학에학생들을보내기위한정거장으로전락한중고등학교또한존재할가치를찾아보기어렵다

49 물론한국의교육당국도대책을세우고있다. 무엇을얼마나많이배우느냐가중요한것이아니라어떻게모든정보에연결할것인가하는 역량 부터키워야한다는것을알기에 일제고사 를포기하는대신 자유학기제 를도입하는한편 2015년학기부터인문소양교육을강화할예정이다. 인간이세상을살아가는역량이객관식평가만으로는절대키워지지않는다는것을절감했기에고전을제대로읽히려는이런변화라도꾀하는것이지만아직현장에서는구체적인방법론을몰라갈팡질팡하고있다. 정희진은 정희진처럼읽기 ( 교양인 ) 에서책을읽는다는것을지식의습득과배치로나누어설명했다. 배치는달리말하면매핑 (mapping), 즉지도그리기다. 새로운지식이머릿속에들어오면단순하게암기하는것이아니라기존의지식과연결해새로운이야기를만들어서뇌안에저장할수있어야한다. 이는핵심만남겨놓고나머지지식은버려야한다. 정보의 저장 보다정보의 망각 이중요한시대이다, 이것은앞으로개인은자신이즉각동원할수있는것들로필요한무엇인가를만들어내는지식, 즉브리콜라주 (bricolage) 적인지식을갖추지못하면경쟁에서도태될수밖에없는세상의도래를뜻한다. 이제배움의대세는 독학 이다. 이미혼자전세계에서무료로발신하는텍스트와동영상을보면서공부할수있는세상이다. 이런세상에서외국유학까지해서스펙을쌓아야할이유는없다. 8학군 의학교를찾아갈이유또한없다. 따라서앞으로 5년이내에적어도셋중한명은학교에가는일을포기할것이다. 이미학습의방법론이바뀌고있다. 플립러닝 (flipped learning, 거꾸로학습 ) 이대표적이다. 이학습은 요약온라인을통한선행학습뒤오프라인강의를통해교수와토론식강의를진행하는 역진행수업방식 이다. 기존전통적인수업방식과는정반대로, 수업에앞서학생들이교수가제공한강연영상을미리학습하고, 강의실에서는토론이나과제풀이를진행하는형태의수업방식을말한다. 우리나라의경우카이스트 (KAIST), 울산과기대 (UNIST), 서울대가이방식을도입해시행하고있다. 그러나플립러닝을도입한미국캘리포니아소재일부대학의경우강연은하버드대학이나매사추세츠공과대학 (MIT) 교수수업으로대체하고담당교수는보조적인역할만하는형태로운영되는경우까지발생하기도해교육계에기회이자위협이라는평가도받고있다. 어쩌면학교가아닌마을공동체에서공동육아와공동교육으로해나가는편이좋을것이다. 이때는협업이필요하다. 마을에작은도서관이필요한이유이기도하다. 도서관에서아이들이모여서 4-5명씩조를짜서함께책을읽고, 토론하고, 글을쓰는훈련을하면된다. 그러면평생을이겨낼힘을얻을수있을것이다. 이런마을공동체가전국에산재하게만드는교육혁명이실제로도래할수있다

50 이제함께책을읽고, 쓰고, 토론하는일이중요해졌다. 원래읽기와쓰기는연동되어있었다. 소셜미디어의등장으로읽기와쓰기는출판과도연동되기시작했다. 제5의미디어라는블로그에글을올리는일도출판이다. 미디어학자인하세가와하지메 ( 長谷川一 ) 는이런형태의출판을기존의출판 (Publishing) 과구별하기위해 퍼블리킹 (PUBLICing) 으로부르자고제안한바있다. 나는이런세상에필요할것으로판단해숭례문학당과함께 이젠, 함께읽기다, 책으로다시살다, 서평글쓰기특강 : 생각정리의기술, 은퇴자의공부법, 이젠, 함께토론이다 ( 근간 ) 등을펴내면서고급독자를늘리기위한운동을 2013 년부터시작했다. 이제누구나책을쓸수있는시대가되었다. 책은저자의인격을반영한다. 달리말하면저자의포트폴리오다. 제대로된포트폴리오를만든사람들은이제현장에서뛰는선수들이되고있다. 책이얼마팔리지않더라도확실하게형성된브랜드이미지를이용해강연으로먹고살수있는사람들이급격하게늘어나기시작했다. 오전, 오후, 야간을뛰는라이브선수들이어디한둘인가? 세상이그런사람들을필요로했다. 이미공공도서관에서는함께읽고, 쓰고, 토론하는프로그램을크게늘려가고있다. 앞으로급격하게망해가는대학은열린학습공간으로변모해갈것이다. 그런공간에서사람들은평생동안공부를하려들것이다. 어쩌면이런변화야말로출판에새로운기회를안겨줄것이다. 이런움직임을잘활용해고급한열혈독자를키우는일이야말로출판이살수있는가장확실한방법이될것이다. 장대표는앞의발표에서 종이책이라는형태로만생각하는출판은장기적으로약해질수 밖에없다 며 원소스멀티포맷 (One Source Multi Format), 하나의콘텐츠를가지고책과 연계한사업확대등을모색해야한다고주장했다. 달리말하면우리는크로스미디어전략을제대로세워야한다. 지금미디어간의결합도가속화되고있다. 개별콘텐츠들이각개약진하는것이아니라과거, 현재, 그리고미래에서영속적으로생겨나는콘텐츠를하나로보다효과적으로활용하는전략의중요성이커졌다. 크로스미디어전략은처음부터디지털콘텐츠를확보한다음이를종이책으로다시생산하거나웹, 모바일, 영상, 게임, 애니메이션등으로영역을넓혀가는것을말한다. 현재까지확인된바에따르면이전략에가장적합한장르는사진, 만화, 소설등이다. 이런작품들은롱테일상품의특성이강해콘텐츠의양에따라자연스럽게매출이증가할확률이높다. 크로스미디어전략은이미콘텐츠자체만판매하는수준이아니다. 적지않은출판사가모바일사이트나웹사이트를활용해다른업종과의콜라보레이션을통해매출을늘려가고있다. 패션잡지에실린상품소개와통신판매, 잡지에실린숙박시설이나음식점의소개와예약, 만화캐릭터를활용한의류 완구 문구상품의개발등은구체적인성과를이뤄냈다

51 세계적인출판사는너나없이크로스미디어전략을세우기시작했다. 하지만크로스미디어이전략의가장큰장애물은저작권이다. 왜? 디지털공간은무한복제가능해단순에저작권자체가사라질위험이크기때문이다. 따라서콘텐츠의다양한 2차적활용을통해무한한가능성을키워가려면콘텐츠저작물자체의저작권부터새롭게정립되어야한다. 미래책비즈니스의열쇠를쥔것은휴대전화다. 그자체가미디어라할수있는휴대전화는하나의상점이자판매채널이면서만남의공간이기도하는등모든인간행동의출발점이되고있다. 지금휴대전화는소리만가능하던 1세대, 문자가가능해진 2세대, 동영상이가능해진 3세대, 쇼를하는 3.5세대단계를거쳐광대역통합네트워크 (BcN =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가가능해진 4세대에들어섰다. 지금우리는 IT 기술과초고속정보통신망을기반으로사회전반에변화가이뤄지고있으며, 유선무선과방송등모든미디어가통합된형태로발전하여언제어디서나어떤형태의단말기로도정보통신망에연결되는진정한유비쿼터스환경에서살고있다. 본격적인 CT(Contents Technology) 시대가열리고있다. 1인미디어가급격하게늘어나고, UCC 등개인의창조적활동이급속히증가하고, 공급자와소비자의융합현상이확산되어능동적프로슈머가급증하는세상에서편집자는책을매개로해서모든미디어를통합해사고할줄알아야할것이다. 나는그런인간을 2013년봄에 퍼블리터 (publitor), 즉 에디터 (editor) 이면서퍼블리셔 (publisher) 인존재 여야한다고밝힌바있다. 하지만이것만으로는한계가있을것이다. 책을쓰고, 만들고, 읽고, 유통하고, 소개하는모든이들이책에대한정보를주고받는플랫폼이반드시필요하다. 이플랫폼을만듦에있어가장중요한것은공공성과연결성이다. 지금은어느때보다지식이폭발하고있다. 인류역사상이런때에는반드시디드로 ( 백과사전 을편찬해특권층만누리던지식을일반시민도쉽게접근할수있도록한 18세기프랑스철학자 ) 같은지식인이필요하다. 내가지금만들고있는서평플랫폼은바로그런지식인의역할을수행하게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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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사 ) 한국출판학회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안내 ( 사 ) 한국출판학회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은현시점에서가장민감하게대두되고있는출판계의과제를출판학계, 출판업계, 서점업계, 문화관광부, 언론계등각분야별전문가들이토론자로참석하여심도깊은발제와토론을통해출판계의현황과문제점을진단하고당면과제의해결책을적극모색하는자리입니다. 그동안 14 회째를맞으면서숱한화제와이목을집중시켜온 ( 사 ) 한국출판학회 의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은앞으로도출판산학협력의증진을모색하고출판계의 실질적발전을다지는뜻깊은모임으로더욱성장할것입니다. 이에회원제위를비롯해관심있는여러분들의관련주제와아이디어제공, 따 뜻한지원과협조등을기대합니다. ( 사 ) 한국출판학회 (04317) 서울시용산구효창원로 64 길 6 일진빌딩 2 층 전화 (02) , 팩스 (02) , kpss@kpss.or.kr 학회은행계좌번호안내 : KB 기업종합통장 사 ) 한국출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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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한국출판학회제 1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한국출판의허와실 베스트셀러의진실과부정유통 - 일시 : 2007년 7월 6일 ( 금 ) 14:00~18:00 - 장소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강당 - 주제발표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 - 사회 : 1부주제발표및지정토론 / 노병성 ( 협성대교수 ) 2부자유토론 / 김기태 ( 세명대교수 ) - 토론 : 김성룡 ( 교보문고전무 ) 김영범 ( 북새통대표이사 ) 김인호 ( 대한출판문화협회상무이사, 바다출판사대표 ) 손재완 ( 대교문고고문 ) 이정우 ( 문화관광부출판산업팀장 ) 이창연 (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 이한수 ( 조선일보문화부출판담당기자 ) 전형배 ( 한국출판인회의유통대책위원장, 창해대표 ) 조정진 ( 한국출판기자회회장, 세계일보문화부차장 )

56 한국출판학회제 2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한국출판의허와실 임프린트의공과와전망 - 일시 : 2007년 10월 19일 ( 금 ) 14:00~18:00 - 장소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4층강당 - 주제발표 : 이홍 ( 리더스북대표 ) - 사회 : 1부개회식 / 이용준 ( 대진대교수 ) 2부주제발표및토론 / 김기태 ( 세명대교수 ) - 토론 : 구모니카 ( 도서출판 M&K 대표 ) 김기중 ( 랜덤하우스코리아편집인 ) 김영번 ( 문화일보문화부출판팀장 ) 김종만 ( 서울출판예비학교교수 ) 노정용 ( 파이낸셜뉴스문화부장 ) 신민식 ( 위즈덤하우스이사 ) 이성구 ( 중앙북스총편집인 )

57 한국출판학회제 3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문고본출판시장, 어떻게활성화할것인가? - 일시 : 2008년 6월 20일 ( 금 ) 14:00~17:00 - 장소 :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강당 - 주제발표 : 주연선 ( 도서출판은행나무대표 ) - 사회 : 1부개회식 / 윤세민 ( 경인여자대교수 ) 2부주제발표및토론 / 김기태 ( 세명대교수 ) - 토론김성동 ( 알라딘마케팅팀장 ) 김형성 ( 대한출판문화협회상무이사 ) 남성호 ( 교보문고홍보팀장 ) 박광성 ( 생각의나무대표 ) 백원근 ( 한국출판연구소책임연구원 ) 서동철 ( 서울신문전문기자 ) 신중석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산업과장 ) 이형석 ( 임프린트코리아대표 ) 전형배 ( 한국출판인회의유통위원장 ) 홍순철 ( 북코스모스에이전시대표 )

58 한국출판학회제 4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출판저작권수출, 어떻게활성화할것인가? - 일시 : 2009년 4월 22일 ( 수 ) 14:00~17:00 -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11층세미나실 - 주제발표 : 김동휘 ( 여원미디어대표 ) - 사회 : 1부개회식 / 윤세민 ( 경인여자대교수 ) 2부주제발표및토론 / 김기태 ( 세명대교수 ) - 토론김대원 ( 예림당국제기획실실장 ) 김승민 (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떼대표 ) 문영호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산업과과장 ) 이광형 ( 국민일보문화부선임기자 ) 이건웅 ( 차이나하우스대표 ) 최정선 ( 보림출판사기획위원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

59 한국출판학회제 5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서울국제도서전, 어떻게개선할것인가? - 일시 : 2009년 11월 20일 ( 금 ) 14:00~17:00 - 장소 : 출판문화회관강당 (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 - 주제발표 : 이구용 ( 임프리마코리아상무이사 ) - 사회 : 1부개회식 / 부길만 ( 동원대교수 ) 2부주제발표및토론 / 김기태 ( 세명대교수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강기준 ( 대한출판문화협회상무이사, 삼성B&C 대표 ) 강현주 ( 사계절출판사저작권실장 ) 김기옥 ( 한국출판인회의정책위원장, 한스미디어대표 ) 김동휘 ( 여원미디어대표 ) 박호상 ( 한국출판연구소선임연구원 ) 윤세민 ( 한국출판학회이사, 경인여대교수 ) 정윤희 ( 월간 < 출판저널 > 편집장 ) 조정진 ( 세계일보문화부기자, 부장대우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

60 한국출판학회제 6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요 - 대주제 : 국민독서, 어떻게진흥시킬것인가? - 일시 : 2010 년 5 월 14 일 ( 금 ) 14:00~17:00 - 장소 : 코엑스 318 호 - 주제발표 : 국민독서진흥방안에관한연구 김선남 ( 원광대신문방송학과교수, 한국출판학회이사 ) 콘텐츠시대의독서운동, 현황과과제 김흥식 ( 한국출판인회의정책담당이사, 서해문집대표 ) - 사회 : 윤세민 ( 경인여대미디어디자인학부교수, 한국출판학회연구이사 ) - 토 론 ( 성명가나다순 ) 김재중 ( 경향신문문화부출판담당기자 ) 나기주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산업과장 ) 박찬익 ( 출협독서진흥담당상무이사, 박이정출판사대표 ) 양경희 ( 한국독서학회전총무간사, 인천석암초등학교교사 ) 최경애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독서문화부장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 한상수 ( 행복한아침독서이사장 )

61 한국출판학회제 7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위기의읽기문화, 어떻게할것인가?! - 일시 : 2010년 12월 3일 ( 금 ) 14:00~17:00 - 장소 : 출판회관강당 (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 - 주제발표 : 이정춘 ( 중앙대신문방송학과명예교수, 한국출판학회회장 ) - 사회 : 윤세민 ( 경인여대미디어디자인학부교수, 한국출판학회연구이사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구모니카 ( 도서기획출판 M&K 대표, 한국출판콘텐츠전문위원 ) 김기중 ( 순천향대국어국문학화교수 중앙도서관장, 시인 평론가 ) 박명순 ( 문화체육관광부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도서관정책과과장 ) 이충우 ( 관동대국어교육과교수, 한국독서학회회장 ) 정윤희 ( 월간 < 출판저널 > 편집장 ) 주정관 ( 한국출판인회의독서진흥위원회위원장, 북스토리대표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소장 ) 허연 ( 매일경제신문문화부차장, 시인 )

62 한국출판학회제 8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한국출판통계, 이대로좋은가?! - 일시 : 2011년 7월 22일 ( 금 ) 14:00~17:00 - 장소 : 출판문화회관강당 (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 - 주제발표 : 김경일 ( 김포대학교수 ) - 사회 : 김기태 ( 세명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김명희 ( 국립중앙도서관자료기획과과장 ) 김병희 (Yes24 디지털사업본부본부장 ) 노준석 ( 한국콘텐츠진흥원산업분석팀팀장 ) 박익순 ( 대한출판문화협회사무국장 ) 배양희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산업과사무관 ) 백원근 ( 한국출판연구소책임연구원 )

63 한국출판학회제 9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한국의출판비평, 무엇이문제인가?! - 일시 : 2011년 12월 14일 ( 수 ) 14:30~17:00 - 장소 : 교보문고광화문점 배움아카데미 - 주제발표 : 구본준 ( 한겨레신문문화부책ㆍ지성팀장 ) - 사회 : 김기태 ( 세명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백원근 ( 한국출판연구소책임연구원 ) 선완규 ( 휴머니스트편집주간 ) 이현우 ( 필명 로쟈 / 인터넷서평꾼 ) 장동석 ( 출판평론가 ) 정윤희 ( 월간 < 출판저널 > 발행인 ) 표정훈 ( 출판평론가 )

64 한국출판학회제 10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전자책, 과연시대의총아인가? - 일시 : 2012년 9월 21일 ( 금 ) 14:00~17:00 -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3층바실리오홀 - 주제발표 : 구모니카 ( 도서출판 M&K 대표, 한국외대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박사수료 ) - 사회 : 김기태 ( 세명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박찬수 ( 한림출판사총괄이사 ) 성대훈 ( 한국이퍼브총괄이사 ) 이경훈 ( 김영사미디어기획부장 ) 이종국 ( 전혜천대교수, 한국출판학회고문 ) 임순범 ( 숙명여대교수, 한국전자출판학회회장 ) 지용구 ( 더존넥스트대표이사 )

65 한국출판학회제 11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범의의미와과제 - 일시 : 2012년 12월 13일 ( 목 ) 14:30~17:30 - 장소 : 광화문한글회관강당 - 주제발표 : 배진석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정책개발팀장 ) - 사회 : 김기태 ( 세명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권혁재 ( 한국학술출판협회회장, 학연문화사대표 ) 김종수 ( 출판유통진흥원회장 ) 성대훈 ( 한국이퍼브총괄이사 ) 양수열 ( 한국서점조합연합회정무대책위원장 ) 이구용 (KL매니지먼트대표 ) 이기성 ( 계원예술대학교명예교수 )

66 한국출판학회제 12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언론의출판보도, 그허와실 - 일시 : 2013년 6월 27일 ( 목 ) 18:00~20:00 - 장소 : 출판문화회관대강당 - 주제발표 : 표정훈 ( 한양대학교교수, 출판평론가 ) - 사회 : 윤세민 ( 경인여자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권혁재 ( 한국학술출판협회회장, 학연문화사대표 ) 김범수 ( 한국일보문화부차장 ) 신지영 (MBC 문화부출판담당기자 ) 이홍 ( 한국출판인회의대외협력위원장, 웅진씽크빅단행본사업본부대표 ) 장동석 ( 출판평론가 )

67 한국출판학회제 13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다문화출판의방향과교육 - 일시 : 2013년 12월 20일 ( 금 ) 15:00~17:00 - 장소 : 출판문화회관대강당 - 주제발표 : 장인실 ( 경인교육대학교교수 ) - 사회 : 윤세민 ( 경인여자대학교교수, 한국출판학회부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마붑알엄 ( 작가, 영화감독 배우 ) 박기천 ( 한국수입업협회국제협력실대리 ) 박찬익 ( 도서출판박이정대표 ) 백은순 ( 중앙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 최연 (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교수 )

68 한국출판학회제 14 차출판정책라운드테이블개최 - 대주제 : 한국출판정책의선진화방향 - 일시 : 2014년 12월 17일 ( 수 ) 15:00~17:00 - 장소 : 출판문화회관대강당 - 주제발표 : 한주리 ( 서일대학교교수, 본학회기획이사 ) - 사회 : 백원근 ( 한국출판연구소책임연구원, 본학회출판정책연구회장 ) - 토론 ( 성명가나다순 ) 김기옥 ( 한국출판인회의정책위원장 ) 김일환 ( 문화체육관광부출판인쇄과장 ) 노병성 ( 협성대학교미디어광고영상학부교수 ) 배진석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기반조성본부장 ) 임순재 ( 대한출판문화협회상무이사 ) 한기호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