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nicef/uni107263/de Viguerie 2017 AUTUMN VOL.104 불평등과어린이
For every child, a fair ch ance 어린이들이공평한기회를누리는것은불평등의격차를좁혀나가는희망의씨앗이며공정한미래를만들기위한투자입니다. - 유니세프앤서니레이크총재 2017 년가을호 ( 통권 104 호 ) 10 월 30 일발행 ( 계간 ) 발행처유니세프한국위원회 / 서울시마포구서강로 60 / 02-737-1004 / www.unicef.or.kr / e-mail: plan-co.2@unicef.or.kr 발행인겸편집인송상현기획 디자인 ( 주 ) 디자인하우스 DES 사업부 02-2262-7380
상황 Situation 현장 Voice 활동 Action 04 평등하지않은현실, 사라져가는미래 06 차별없는세상어린이의권리로부터 08 서로다른출발, 모든어린이가행복할수있을까요? 10 김혜수친선대사가만난난민루트의어린이 12 학교가아닌일터로향하는미얀마소녀라이 14 굶주림의땅, 아프리카말리의벨코 16 세상에서가장가치있는투자 18 단한명의어린이도빠짐없이 22 유니세프뉴스 불평등과어린이
S ituation 불평등과어린이 cunicef/un057377/holt 04
평등하지않은현실, 사라져가는미래 취약계층어린이들은보건, 교육, 경제적조건등이중산층어린이들에비해매우불리합니다. 기본권리도누리지못한채 5세이전사망하는어린이수가중산층대비 1.9배에달합니다. 그동안국제사회의노력으로어린이사망률이나빈곤과같은문제들이감소했지만, 지금이순간에도여전히공평하지못한현실속에서고통받고있는어린이들이있습니다. 모든분야의격차를줄여어린이들이평등하게행복할수있도록전세계모든사람들의노력이필요합니다. 1.9 배 5 세미만사망하는빈곤어린이들의수는연간 600 만명에이릅니다. 중산층어린이들과비교시, 5 세미만사망률이 1.9 배높습니다. 1 억 6,500 만명 5세미만어린이 1억 6,500만명이영양부족으로고통받고있습니다. 그중연간 300만명의어린이들은영양실조로목숨을잃고있습니다. 제때치료했다면건강하게자랄수있는생명들입니다. * 기근 : 한지역에서최소 20% 의가구가극심한식량부족을겪고, 급성영양장애의비중이 30% 이상이며, 인구 1만명당 2명이상이매일사망하는상황을기근으로정의. 전세계 38% 의어린이가읽기, 쓰기, 연산을배우지못한채초등학교를 38% 중단합니다. 어린이들은교육을통해자신의권리를알고폭력, 조혼, 노동착취로부터스스로를보호할수있습니다. 05
S ituation 불평등과어린이 cunicef/un070642/hatcher-moore 차별없는세상어린이의권리로부터 모든어린이들은공평한기회를가져야하며동등한권리를누려야합니다. 어린이들은충분한영양섭취로건강해지고, 교육을통해잠재력을발견하며, 안전한곳에서꿈을키워나갈수있습니다. 1989년 11월 20일유엔에서만장일치로채택된유엔아동권리협약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CRC) 은 18세미만아동의모든권리를담은협약으로우리나라를포함한전세계 196개국이실천하기로했습니다. 아동권리는어린이들의행복한미래를지켜주기위한지구촌의중요한약속입니다. 06
6 조생존과발달 8 조신분되찾기 어린이는타고난생명을보호받 이름과국적등을빼앗긴어린이 아야하며, 영양을골고루섭취 의경우안정감과사회적인신분 해건강하게자랄권리가있습니 을되찾을수있도록정부는이 다. 잠재능력을최대한발휘할 를신속하게도와주어야합니다. 2조차별안하기어린이는어떤경우에도차별받아서는안됩니다. 태어난나라, 수있어야하며여가를즐기고생각과종교의자유를누려야합니다. 19조폭력과학대어린이가부모님이나다른보호자에의해정신적 신체적으로 부모, 장애여부를떠나서모두 폭력을당하거나보살핌없이방 동등한권리를누려야합니다. 치되는일이없도록모든노력을 기울여야합니다. 우리모두가지켜야할유엔아동권리협약 22 조난민어린이 30 조소수민족어린이 전쟁이나자연재해등으로난민 소수민족어린이는소외되지않 이되었을때어린이는특별한 도록평등하게교육받아야하고, 보호와도움을받아야하며, 정 고유의문화속에서자신의종 부와관련단체들은어린이의가족을찾아주려노력해야합니다. 23조영양과보건몸이나마음에장애가있는어린 29조교육의목적교육은어린이의인격과재능, 교를믿고그들의언어를사용할권리가있습니다. 이는보호받아야하며, 정부는 정신적 신체적능력을개발시켜 부모나보호자가어린이를잘돌 줍니다. 또교육을통해어린이 볼수있도록필요한지원을해 는인권과자유, 평화의정신을 줘야합니다. 배울수있습니다. 07
S ituation 불평등과어린이 서로다른출발, 모든어린이가행복할수있을까요? 열악한환경에서태어났다는이유만으로죽음을맞이하는어린생명들이있습니다. 빈곤지역에서태어난어린이들은비위생적인환경에서오염된식수를마시고, 제대로된영양을공급받지못해각종질병에쉽게노출됩니다. 대부분예방과치료가가능하지만제때치료받지못해목숨을잃습니다. 현재와같은상황이지속된다면 2030년까지 5세미만사망자수가 7,000만명에달할것으로유니세프는예측하고있습니다. 어린이사망률은출생지역에따라편차가매우크며, 어디에서태어나느냐에따라어린이들의삶의질은달라집니다. 유니세프가발표한세계 5세미만어린이사망률을살펴보면빈곤한지역이부유한지역보다사망률이더높습니다. 특히빈곤율이높은사하라이남아프리카지역의시에라리온에서는 1,000명당 120명의어린이가목숨을잃습니다. 이는 5세미만 1,000명당 2명의어린이가사망하는룩셈부르크에비해 60배나높은수치입니다. 유니세프앤서니레이크총재는 어린이들은모두빈곤에취약하지만집중적으로발달하기시작하는 5세미만어린이들은더욱취약하며, 빈곤의가장큰피해자라고볼수있습니다. 사하라이남아프리카어린이들의 50% 와개발도상국어린이의 20% 가극심한빈곤속에서자라고있다는것은충격적인일입니다. 이는어린이들의미래뿐만아니라어린이들이속한사회에도악영향을미칠수있습니다 라고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3억 8,500만명의어린이가여전히극심한빈곤속에서살아가고있습니다. 빈곤의대물림을방지할수있는방법은어린이들을위한깨끗한물, 안전한위생, 보건 의료에대한투자와그들이자라서양질의직업을선택할수있도록교육기회를제공하는것입니다. 08
세계 어린이 빈곤 비율 0~5% 6~10% 11~20% 21~30% 31~40% 41~50% 51~60% 61~70% 71~100% NO DATE (빈곤율 100% 기준) 5세 미만 사망 세계 어린이 비율 25 명 이하 25~50명 50~75명 75~100명 100명 이상 NO DATE (어린이 1,000명 당 사망자 수) 09
W V oice hy 위기불평등과속어린이어린이곁으로 김혜수친선대사가만난난민루트의어린이목숨건항해, 길위의하루 유니세프한국위원회김혜수친선대사가 6월 12일부터 22일까지세르비아, 이탈리아, 그리스를방문했습니다. 난민들의실상을알리고, 죽음의여정이라불리는이동경로를직접가보기위함이었습니다. 그리스는분쟁지역인시리아나아프가니스탄난민들이유럽으로들어오는길목에위치해지속적으로난민이유입되고있습니다. 난민들의최종목적지인서유럽으로가는관문인세르비아는헝가리와크로아티아등인근국가가대규모난민행렬을막기위해국경을봉쇄한이후수많은난민이발 이묶인채체류하는나라가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그리스와세르비아와는조금다른형태의난민들이유입됩니다. 아프리카에서부모나보호자없이홀로들어온 18세미만의미성년난민들이유난히많습니다. 이어린이들이이탈리아에도착하기까지는수많은위험과죽음의공포가도사리고있습니다. 광활한아프리카대륙을수개월에걸쳐걷고또걸어겨우리비아에도착하면난민의이동을돕는다는브로커들과또다른전쟁을치러야만합니다. 여자어린이들은인신매매와성매매, 남자어린이들은강제노역과학대에시달리다가목숨을걸고도망쳐야유럽으로가는배에올라탈수있습니다. 숱한역경을딛고고무보트에올랐다고해서끝이아닙니다. 정원의수십배가넘는사람들이탄고무보트는지중해에서몇날며칠을버텨야하는데, 거센파도와바람으로배가뒤집혀져많은난민어린이가바다에서목숨을잃습니다. 바다를건너고난후에도안전하게머물곳이없어길위 세르비아난민촌에서만난사야 (10세), 사나 (8세) 자매와함께한김혜수친선대사. 를떠도는경우가많습니다. 열흘간의방문기간동안김혜수친선대사는목숨을걸고지중해를건너온 난민들과함께시간을보내며그들의상처를보듬고 희망의메시지를전했습니다. 어려움을극복하고유럽에도착한난민가족과아이들은어려운환경에서도한결같이환한미소를지니고있었습니다. 이아이들이끝까지희망을잃지않도록많은분들이난민문제에지속적으로관심을기울여줬으면좋겠습니다. 그녀의바람처럼더이상차디찬지중해바다에서목숨을잃는어린이가없기를바랍니다. c 하얀소엔터테인먼트 10
스페인 이탈리아 세르비아 그리스 이스탄불 터키 반 모로코 트리폴리 아테네 이즈미르 & 체쉬메 카이로 시리아홈스바그다드이라크다마스쿠스 테헤란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만라세트 세바 리비아 이집트 두바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니제르 수단 잠비아 가오 아가데즈와가두구 차드 에리트레아 기니 나이지리아 아디스아바바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지중해중앙경로지중해동부지역경로김혜수친선대사이동경로 : 세르비아 - 이탈리아 - 그리스주요탈출국가 ( 출처 : 국제이주기구, 2016년 1월 ~2017년 5월 ) c 하얀소엔터테인먼트 11
W V oice hy 위기불평등과속어린이어린이곁으로 cunicef/un061799/brown 12
미얀마소녀라이어른이되면제꿈을이룰수있을까요? 매일아침일어나도로정비작업을하러가요. 학교에가서공부하고친구들과놀고싶지만가족들이굶지않으려면제가돈을벌어야만해요. 미얀마의 13세소녀라이는매일아침이면학교가아닌일터로향합니다. 건물을지을때사용할고철을모으고도로정비작업을위해자갈을고릅니다. 라이가돈을벌지않으면가족의생계가힘들어지기때문입니다. 현장에서하루종일일을하고나면 4,000챠트 ( 한화 3,200원 ) 를벌수있습니다. 라이가이곳에서듣는소리는 저쪽에둬 채석장으로옮겨 와같은공사장의거친대화뿐입니다. 어린소녀라이도꿈이있지만, 지금은평범하게학교에가서글을배우며친구들과뛰어노는것조차이루지못할소망이되었습니다. 라이를포함한미얀마전체어린이의 51% 는초등학교를졸업하지못합니다. 미얀마는 2012년지역간분쟁으로 12만명의난민이캠프에머물고있으며, 그중 80% 는여성과어린이입니다. 분쟁에이어이번여름홍수피해까지겪으며미얀마어린이들은하루하루힘겹게살아가고있습니다. 미얀마어린이들대부분은돈을벌기회만있다면노동현장으로나섭니다. 하지만아동노동은어린이의건강을해치고교육기회를박탈합니다. 노동력을착취당하는어린이들은신체적 심리적학대의대상이되기도하고, 마약운반, 성매매등각종범죄위험에노출되기쉽습니다. 라이처럼열악한환경에서태어난어린이들은지금이순간에도생계를위한노동을하며, 그들의미래를밝혀줄교육기회를놓치고있습니다. 13
엄마품에안겨인근보건센터를찾은 24개월벨코는영양실조와힘겨운싸움을하고있습니다. 영양실조로인해합병증까지얻게된아이는아파서울힘조차없습니다. 벨코의엄마는아무것도해줄수없는자신의잘못인것만같아마음이아픕니다. 벨코가살고있는아프리카말리는군사쿠데타이후 2015년평화협정이체결되었지만끊임없는테러와인질극이벌어지는내전지역입니다. 말리의어린이들은매일쏟아지는폭격과폭력을피해두려움과굶주림이라는이중고를겪고있습니다. 특히영양은어린이들에게매우중요한문제입니다. 아기가태어난이후 1,000일동안은신체건강에영향을미치는가장중요한시기인데, 이때영양을제대로공급받지못할경우발육부진이나각종질병, 더나아가영양실조까지겪게됩니다. 벨코와같이영양실조에걸린어린이중한해에 300만명이세상을떠나고있습니다. 영양실조는어린이의생명을앗아갈뿐아니라살아남게되더라도그후유증으로두뇌발달이저하되기도합니다. 현재말리에살고있는 14만명의 5세미만어린이가급성영양실조로고통받고있습니다. 유니세프는모든어린이가생존과발달기회를평등하게누릴수있도록말리어린이들을위한치료와영양식을공급하고있습니다. 더이상어린이들이굶주림속에서소중한생명을잃어서는안됩니다. 마을에있는많은어린이가굶주림으로세상을떠났어요. 제아이까지잃고싶지않아요. 엄마인제가해줄수있는것이없어그저눈물만흐릅니다. 아프리카말리의벨코굶주린우리딸, 배불리먹일수만있다면 14
cunicef/un0119071/sokhin 15
A ction 불평등과어린이 세상에서가장가치있는투자 지난 6월, 유니세프가발표한 아동생존에대한보고서 (Narrowing the gaps) 에따르면최빈곤층어린이와지역사회에대한투자가비용면에서가장효과가큰것으로나타났습니다. 51개국을대상으로한연구에따르면중산층어린이들에게 100만달러를투자했을때보다빈곤층어린이들에게투자했을때, 2배더많은어린이의생명을살릴수있었습니다. 또신생아와어린이의신체 정신건강에영향을미치는중요지표로는 1) 살충처리모기장사용 2) 모유수유 3) 산모의산전관리 4) 예방접종 5) 전문출산의료진 6) 폐렴, 고열, 설사에대한치료임이밝혀졌습니다. 그동안국제사회의노력으로어린이사망률이현저히감소했지만유니세프는 2030 년까지 5세미만사망자수가여전히 7,000만명에이를것으로예상합니다. 어린이생존과보건분야에대한투자는 SDG * 가운데 신생아및 5세미만어린이의예방가능한사망률감소 와 빈곤종식 목표를달성하는데절대적인영향을미칩니다. 유니세프앤서니레이크총재는 최빈곤층어린이들에게투자하는일은단지옳은일이아니라올바른실천입니다. 이는예방가능한어린이사망을방지하기위해정부가지출하는비용면에서도매우중요합니다. 모든어린이가공평한기회를누리는것은향후가난이대물림되는것을방지합니다 라고말했습니다. *SDG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 - 2016년부터 2030년까지선진국과개발도상국이함께이행하는글로벌공동추진목표. 최빈곤층어린이에대한투자의위력 1 빈곤층어린이에대한 1인당투자가확대, 개선돼야합니다. 빈곤층어린이들에 게미화 100 만달러를투자하면중산층어린이 들에게투자했을때보다약 2배가까이더많은어린이들의생명을살릴수있습니다. 2 최빈곤층어린이의영양과보건사업지원시빠른성과를거둘수있으며장기적 으로불평등을해소하는데도영향을미칩니다. 3 빈곤층의 5세미만어린이사망률감소는 100만명당 4.2배의생명을살리는 결과를낳았습니다. 4 2016 년기준, 조사대상국인 51 개국가의 어린이 110 만명이목숨을구한것으로조 사됐습니다. 이중 81% 가빈곤층어린이입니다. 16
2030년까지어린이약 7,000만명이예방가능한질병으로생명을잃을수있습니다. 빈곤층어린이에대한투자의위력은지금우리가무엇을어떻게해야하는지알려주고있습니다. cunicef/un069007/abimeri 17
W A ction hy 위기불평등과속어린이어린이곁으로 18 cunicef/un068808/karimi
단한명의어린이도빠짐없이 아프가니스탄 기초보건서비스인력확대로 5 세미만사망률 50% 감소 유니세프는 2003년부터필수보건서비스에대한접근성을높이기위해아프가니스탄정부와긴밀히협력하기시작했습니다. 유니세프는다양한지역파트너들과개발한협력시스템으로 2만 8,000명이넘는보건인력팀을구성했습니다. 의사, 간호사, 조산사는 1,400명에서 1만 5,000명이상으로늘어났고, 이들은의료지원을위해거리가먼지역까지이동식보건서비스를시작했습니다. 인명구조, 기본예방접종은물론출산전후치료, 영양실조및건강검진서비스등을제공하고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5세미만사망자수는 1990년 1,000명당 181명에서 2015년 1,000명당 91명으로 50% 감소하는괄목할만한성과를낳았습니다. 19
시에라리온 에볼라창궐로학교폐쇄중단없는교육프로그램제공 2014년서아프리카의에볼라창궐당시시에라리온은최대피해국중하나였습니다. 에볼라는평균치사율이 50% 에달할정도로위협적인질병입니다. 당시에볼라의확산을막기위해피해지역학교에폐쇄령을내리면서학교에가지못하는어린이가 350만명에달했습니다. 그가운데는임신한 10대소녀들도 1만 8,100명이상있었습니다. 유니세프는 2015년시에라리온에서이소녀들을위한교육프로그램을운영했습니다. 에볼라발병기간동안임신하고출산한소녀들이대안교육을통해정규교육시스템으로다시진입할수있도록하는프로그램입니다. 14개지역학습센터에서진행된이프로그램은 3,000명의소녀를대상으로시작해 1만 4,500명이지원을받아학교로돌아갈수있었습니다. cunicef/un055453/grile cunicef/uni183349/noorani 방글라데시 지역무료진료소설립 5 세미만사망률 74% 감소 방글라데시는 2000년대초어린이사망의주요원인인출생합병증, 폐렴, 설사등을감소시키기위해유니세프와함께고안한새로운정책을도입했습니다. 마을단위지역사회에양질의보건서비스를무료로이용할수있는진료소를설립하는것이그시작이었습니다. 동시에임산부와신생아가깨끗하고안전한물을이용하고, 위생환경을개선하는것이중심이되었습니다. 지역사회의다양한파트너들과긴밀히협력한결과설사병의주원인인노상배변비율이 2003년 42% 에서 2015년 1% 로줄어들었습니다. 더불어 5세미만사망자수가 1990년 1,000명당 144명에서 2015년 1,000명당 38명으로 74% 감소하는놀라운변화를이뤄낼수있었습니다.
말라위 살충처리모기장과출산전후관리의위력 1990년, 말라위는 5세미만사망률이세계에서가장높은나라로약 4명중 1명이다섯살이되기전에생명을잃었습니다. 시급한것은말라리아, 폐렴, 설사등어린이사망의주요원인을해결하는것이었습니다. 유니세프는말라위의어린이예방접종을확대하고살충처리모기장을제공했습니다. 또교통시설이취약해이동이어려운지역에진료소 4,300여개를설립하고, 교육과홍보를통해건강에대한인식을개선해나갔습니다. 살충처리모기장사용이늘어나면서말라리아발병률이낮아졌고, 전문출산보건인력의배치와모유수유교육을통해어린이사망률도크게낮출수있었습니다. 2015년기준, 말라위의 5세미만어린이사망률은 1,000명당 64명입니다. cunicef/uni112669/pirozzi cunicef/uni186569/pflanz 르완다 최빈곤층어린이중심건강 보건인프라확립 1990년대오랜내전을겪은르완다는보건시스템이매우취약한상황이었습니다. 유니세프와르완다정부는문제의실마리를최빈곤층에대한접근에서찾았습니다. 르완다보건복지부는유니세프와협력해지역보건서비스를강화하기위해농촌보건교육, 의료시설의출산서비스도입, 의료보험제도확대, 의료인력의처우개선등을적극적으로실행했습니다. 그결과 1990년 5세미만사망률이 1,000명당 152명에서 2015년 42명으로현저히감소했습니다. 이같은성과는특히최빈곤층어린이사망률이중산층어린이사망률에비해두배빠르게감소한것으로나타나빈곤층어린이에대한지원효과를입증했습니다. 21
cunicef/un0119119/brown 유니세프본부뉴스 끔찍한폭력사태로고통받는로힝야족 8월 25일이후, 약 50만명에달하는로힝야족난민들이미얀마의무자비한폭력사태를피해방글라데시콕스바자지역으로이동했습니다. 난민의 60% 는어린이들이며, 매일 1,200명 ~1,800명의사람들이줄지어도착하고있습니다. 이중 5세미만어린이 21% 는극심한영양실조를앓고있으며, 가족과떨어져홀로떠도는어린이들의비율도크게늘어났습니다. 유니세프앤서니레이크총재는 방글라데시에있는많은로힝야난민어린이들이미얀마의폭력사태를목격했습니다. 그누구도목격해선안되는끔찍한사건이었고, 우리는많은어린이들을잃었습니다. 이난민어린이들에게는깨끗한물과식량, 치료를위한의약품과보건시설이절실합니다 라고호소했습니다. 유니세프는로힝야족어린이들과그가족들을위한보호와라킨주폭력사태의피해를경험하고있는모든어린이들에대한즉각적인지원을촉구하고있습니다. 삶을위협하는폭력사태로인해더이상어린생명들이고통받는일이없기를바랍니다. 22
5 세미만아동사망률감소에도불구매일 1 만 5,000 명의어린이목숨잃어 10월 19일유니세프를포함한유엔산하기구들이아동사망을주제로한보고서를발표했습니다. 이보고서에따르면 2016년기준, 매일 1만 5,000명의어린이가 5세생일이되기전목숨을잃는것으로나타났습니다. 신생아사망의대부분은남아시아와사하라이남아프리카두지역에서발생하며, 주로치료가가능한질병으로세상을떠났습니다. 이번보고서는지구촌각지에서불평등이감소한다면더많은어린생명을살릴수있다는사실에주목하고있습니다. 만약세계모든국가가고소득국가의평균사망률을유지한다면 5세미만아동사망의 87% 를막을수있으며, 이를숫자로환산하면약 500만명의생명을구할수있다고강조합니다. 아동사망률을감소시키기위해서는어린이들을위한예방접종, 모유수유, 보건서비스와최빈곤지역에도깨끗한식수와위생시설이보급되어야합니다. 지금까지유니세프를포함한유엔기구들의노력으로아동사망률이감소하고있지만차별없는세상을위한국제사회의끊임없는노력과관심이필요합니다. cunicef/un0125605 cunicef/un043870/lister W RLD CHILDREN'S DAY 20 November 2017 세계어린이의날기념캠페인 Children s Takeover 유니세프는 11월 20일 세계어린이의날 을맞아전세계어린이들이각분야의역할을체험해보는 Children s Takeover 캠페인을진행합니다. 이번캠페인은휴잭맨, 데이비드베컴, 요르단라니아왕비등각분야의글로벌리더들이참여하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안성기친선대사도함께할예정입니다. 24년째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활동하고있는안성기친선대사는오는 11월 12일덴마크의유니세프물류센터를방문해어린이들과함께전세계에보낼구호물품들을직접포장하고, 분류하는물류작업에참여하기로했습니다. 유니세프본부는안성기친선대사와덴마크현지어린이들이영양실조치료식, 살충처리모기장, 의약품등다양한구호물품을준비하는모습을영상에담아 11월 20일전세계에공개할예정입니다. 23
유니세프한국위원회뉴스 유니세프지구촌어린이체험관개관차별없는구호활동직접경험해보세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9월 27일서울마포구창전동사옥에서 유니세프지구촌어린이체험관 을개관했습니다. 유니세프어린이지구촌체험관은어린이들이직접다른나라친구들의어려움을체험해보며, 지구촌문제에대해관심을갖는세계시민으로성장할수있도록마련된공간입니다. 교육, 식수, 보건, 영양, 보호등 10개코너로구성된체험존은가상체험 (VR), 디지털워크북을활용해어린이들이유니세프의다양한활동을생생하게경험할수있도록꾸몄습니다. 유니세프지구촌어린이체험관단체방문신청은유니세프홈페이지 (www.unicef.or.kr/village) 를통해가능하며, 개인은평일오후 4시 ~6시사이에방문하면자유롭게체험할수있습니다. 문의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02-724-8579) c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4
c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배우김혜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친선대사임명 9월 27일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배우김혜수를친선대사로임명했습니다. 김혜수친선대사는 1997년 후원의밤 행사를통해유니세프와첫인연을맺은이후 2012년 8월유니세프한국위원회특별대표로임명되어지난 5년간특별대표로서유니세프활동을적극지원해왔습니다. 특히올해 6월에는난민어린이들의이동경로를따라세르비아, 이탈리아, 그리스를방문해목숨을걸고지중해를건너온난민어린이들의상처를보듬고희망의메시지를전했습니다. 김혜수친선대사는임명식날열린 유니세프어린이지구촌체험관 개관식에참석해친선대사로서의첫공식활동을시작했습니다. 김혜수친선대사의따뜻한마음과나눔이지구촌어린이들에게기쁨과희망으로전해지기를기대합니다. 모든어린이가행복한세상 가수바다와함께한유니세프 [#every child] 캠페인 모든어린이가행복한세상 을만들기위한유니세프한국위원회캠페인 [#every child] 에가수바다가일일모금가로참여했습니다. 이캠페인은 10월 13일대구계명대학교와동성로롯데백화점앞에서진행되었으며, 바다는유니세프한국위원회자원봉사자들과함께직접후원자를모집하고학생들을대상으로나눔을주제로강의를하기도했습니다. 그동안바다는유니세프활동에지속적으로참여해왔습니다. 2016년 9월에는잠실롯데월드몰에서일일모금가로활약하며초등교육을받지못하는지구촌어린이들의실상을알렸으며, 11월에는아프리카모리타니아를찾아영양실조로고통받는어린이들을위한봉사활동을벌이기도했습니다. [#every child] 캠페인에참여한바다는 뜻깊은일로대구를방문하게돼기쁘고감사하다. 지구촌어린이들을위한캠페인에많은대구시민과팬들이함께해주셔서정말잊지못할추억이될것같다 고소감을밝혔습니다. c 유니세프한국위원회 25
2016 년유니세프한국위원회후원금결산 소중한후원금이이렇게쓰였습니다 차기연도사업준비금 68 억 3,587 만 9,542 원 FDP 사업지원비 (Fundraising Development Programme) 신규모금프로그램을운영하기위해유니세프본부가지원하는기금 5.3% 4.6% 77.2% 개발도상국지원비지구촌어린이지원비모금수입의 81.8% 를지원 1,146 억 184 만 278 원 78 억원 4.1% 관리운영비유니세프한국위원회운영비용, 인건비등 60 억 2,694 만 339 원 0.7% 8.0% 총 1,484 억 4,831 만 6,053 원 아동권리증진비국내아동권리증진및교육프로그램 10 억 9,793 만 7,749 원 0.1% 사업비모금및홍보활동 118 억 9,183 만 8,415 원 기타 1 억 9,387 만 9,730 원 일반사업비전세계개발도상국에서시행하는유니세프사업 ( 영양, 식수 위생, 보건, 교육, 보호, 긴급구호 ) 지원 958 억 9,037 만 2,909 원 84% 개발도상국지원비 1,146 억 184 만 278 원 16% 지정사업비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직접지원대상국과사업을지정해서지원 187 억 1,146 만 7,369 원 유니세프는여러분의후원금을더욱값지게사용하도록노력하겠습니다. 후원금사용에대한보다자세한내용은오른쪽 QR코드로연결됩니다. 더많은어린이를도울수있는좋은생각과의견도귀기울여듣겠습니다. 26
개발도상국지원비현황 개발도상국지원비는일반사업비 (84%) 와지정사업비 (16%) 로나뉩니다. 이중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직접지원대상국과사업을지정해서보내는지정사업비는아시아 11개국, 아프리카 5개국, 남아메리카 2개국, 에이즈퇴치와아시아교육사업을지원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지정사업비총계 187 억 1,146 만 7,369 원 구분 금액 ( 원 ) 지원사업 북한 3,521,513,851 생존및발달 베트남 976,841,500 교육사업 몽골 565,350,000 생존및발달 미얀마 452,280,000 에이즈 캄보디아 565,350,000 생존및발달 아시아 라오스 339,210,000 교육사업 네팔 339,210,000 어린이보호 요르단 339,210,000 교육사업 국가별지정사업비 방글라데시 565,350,000 교육사업 동티모르 230,960,000 교육사업 중국 100,000,000 교육사업 DR 콩고 565,350,000 어린이보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339,210,000 생존및발달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339,210,000 생존및발달 스와질랜드 226,140,000 어린이보호 차드 60,325,000 생존및발달 남아메리카 아이티 57,268,500 긴급구호 에콰도르 39,047,583 긴급구호 주제별지정사업비 HIV/AIDS 7,960,356,935 에이즈 Schools for Asia 1,129,284,000 교육사업 일반사업비 : 전세계개발도상국의유니세프사업 ( 영양, 식수 위생, 보건, 교육, 보호, 긴급구호 ) 에배분지정사업비 :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직접지원대상국과사업을지정해서보내는사업비
어린이를위해유니세프와함께매월정한금액으로꾸준히 - 정기후원약정된금액을매월후원하는방법입니다. 기적을만드는첫걸음 - 일시후원자유롭게선택해 1회기부하는방법입니다. 특별한날을더뜻깊게 - 기념기부생일, 출생, 결혼등특별한날을기념하며후원하는방법입니다. 어린이에게전하는희망 - 생명을구하는선물후원물품을선택해전달하는방법입니다. 작은마음이큰힘이되어 - 동전모금다양한곳에비치된유니세프모금함에기부하는방법입니다. 유산으로할수있는아름다운일 - 유산기부재산의일부혹은전부를유니세프에기부하는방법입니다. 아름다운사회환원 - 기업사회공헌, 후원병원기업사회공헌, 후원병원캠페인에참여해후원하는방법입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연락하시면어린이를도울수있는방법을안내해드립니다. 02-737-1004 / donor@unicef.or.kr www.unicef.or.kr 후원계좌번호국민은행 343-01-0010-741 신한은행 140-001-916222 우체국 010777-01-000305